모두가함께하는따뜻한인터넷세상을위하여 - 웹접근성 한국정보문화진흥원현준호전임연구원 (jhyun22@kado.or.kr) 인터넷부실공사?? 성수대교, 삼풍백화점붕괴등으로인해우리들은원칙과기본이얼마나중요한것인지를느끼게되었다. 이러한부실공사로인해불특정다수가얼마나많은심리적물질적피해를받았는지는새삼강조하지않아도될것이다. 이러한물리적공간또는산업사회에서의부실공사문제와더불어우리가간과하지말아야할것이있다. 바로인터넷상의부실공사이다. 도대체인터넷부실공사가무엇이냐고궁금해하는사람이많을것으로생각한다. 이를이해하기위해서는먼저인터넷이란무엇이며, 인터넷상의원칙이무엇인지를알아야할것이다. 월드와이드웹 (World Wide Web) 을창시한팀버너스리 (Tim Berners-Lee) 에따르면웹이란장애에구애없이모든사람들이손쉽게정보를공유할수있는공간을목표로발전되어왔으며, 이를위해그가이끄는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 (W3C : World Wide Web Consortium) 에서는인터넷상의원칙인다양한표준을제정하여보급하고있다. 인터넷부실공사란, 인터넷이추구하는원칙과기본을준수하지않는다는것이다. 교량및건물공사에있어서반드시지켜야할기본과원칙이있듯이웹사이트를구축하는데있어서도필요한규칙, 즉웹표준 (Standard) 및접근성 (Accessibility) 을준수하여야만한다는것이다. 하지만우리나라의현실은어떠한가? 우리나라의웹개발자들이이러한표준과접근성을전혀고려하지않고있다는것이다. 새로운기술을활용하여다른사이트와는달리보다화려하고자극적인웹사이트를구축하지않고있는지반문해보아야할것이다. 이러한인터넷부실공사가왜문제가되는것일까? 왜냐하면이제인터넷이용은취사선택할수있는문제가아니라, 사회생활을위해서는반드시활용해야하기때문이다. 인터넷부실공사로인해리눅스, 매킨토시, 파이어폭스브라우저등의소수사용자들과장애인, 노인등신체적인제약으로인터넷을사용하기힘든사람들이인터넷정보에접근조차할수없으며, 이러한표준미준수로인해일반인또한검색, PDA, 휴대인터넷, 의미론적웹 (Semantic Web) 등의기술발전에대응하기어려울것이라는것이다. 원칙 ( 표준 ) 을준수하지않을경우, 별도의시간및비용을추가로들여웹사이트를새로이구축해야하는문제가생긴다는것이다. 하지만, 이러한인터넷상의부실공사에대해서는아직사회적인관심이매우낮은것이사실이다. 인터넷이만들어진기본적인원칙, 즉표준준수라든지모든사람이접근할수있도록규정한웹접근성에대한준수가외국에비해현저히떨어진다는것이다. 물리적인공간과마찬가지로사이버세상에서도기존의관습에따라빠르고화려하게만드는것에만치중하여너무나많은인터
넷부실사이트가우리의인터넷세상을활보하고있다는것이다. 인터넷부실공사를막고모두가누릴수있는따뜻한정보화환경구축을위해서는하루빨리웹표준및접근성에대한사회적인관심을높여야할것이다. 특히웹개발자들의자발적인인식제고를통한솔선수범이무엇보다도중요하다고생각한다. 이에본글에서는웹접근성이란무엇이며왜지켜야하는지, 그리고관련된국내외동향에대해간략히설명하고자한다. 웹접근성이란? 웹접근성 (Web Accessibility) 의개념을살펴보기전에, 먼저정보통신접근성 (IT Accessibility) 개념을살펴보고자한다. 접근성이란이를정의하는학자및기관에따라다양하게나타나고있다. 접근성에대한개념의다양성으로인한인식의부족보다는접근성에대한개념을잘못이해하고있는것이더욱문제이다. 즉, 접근성을단지장애인에게국한된문제라고잘못이해하고있는경우가대부분이라는것이다. 비록접근성준수가장애인에게가장혜택이많이돌아가는것은사실이지만, 접근성이란장애인뿐만아니라모든사람이정보통신기기나서비스를손쉽게활용할수있도록만드는것을말한다. 리모컨, 전화, 자동문등의사례에서알수있듯이, 초기에는노인 장애인들을위해개발된제품들이궁극적으로는모든사람들이편하게활용할수있다는것이다. 이러한접근성개념은정보통신분야에서다양한제품및서비스간의호환성문제, 이동정보통신기기및서비스의확대등으로그필요성및중요성이더욱증대되고있다. 표 1 정보통신접근성주요정의 구분정의 정보통신기기, 소프트웨어및콘텐츠와정보통신서비스등정보통신제 장애인 노인등의정보통신품과정보통신서비스를활용하고자하는사람에게자유로운접근과이용접근성향상을위한권장지침 을보장 (2002. 1 정보통신부고시 ) ISO (International Standards Organization) Benyon (2001) 다양한능력, 숙련, 요구, 취향을가진개인들이정보에접근할수있도록하는글로벌요구사항 (ISO 13497, 1997). 장비의물리적접근 (Physical access to equipment) 과모든잠재적사용자들을위한하드웨어와소프트웨어조작의적합성 (Operational suitability) 웹접근성이란, 어떠한사용자 ( 장애인, 노인등 ), 어떤기술환경에서도전문적인능력없이도웹사이트에서제공하는모든정보에접근하고이용할수있도록보장하는것을말한다 ( 한국정보문화진흥원, 2004). 즉, 웹접근성을준수하면장애가없는일반인뿐만아니라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등장애인과노인도인터넷정보에일반인과동등하게접근할수있도록보장할수있으며,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윈도우운영체제기반이아닌매킨토시, 리눅스운영체제사용자와인터넷익스플로러 (Internet Explorer) 외의모질라 (Mozilla), 파이어폭스 (Firefox), 오페라 (Opera), 링스 (Lynx) 등의브라우저사용자들도동등하게인터넷정보에접근할수있게된다. 그림 1 웹접근성을준수를통한이용자확대 우리나라의웹접근성준수실태는? 그러면, 우리나라의웹접근성준수실태는어떤지궁금해할것이다. 애석하게도우리나라의웹접근성준수실태는매우낮다고할수있다. 미국브라운대학교 (Brown University) 에서는매년세계각국의전자정부에대한평가를실시하고있는데, 이중주요항목으로웹접근성준수여부를평가하고있다. 2004년 9월발표한보고서에따르면, 2003년과동일하게 14% 의세계전자정부사이트만이접근성을준수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본조사는국제표준화기구인 W3C의웹콘텐츠접근성지침 (WCAG : Web Contents Accessibility Guidelines) 1.0의중요도 1(Priority 1) 을기준으로평가하였으며, 평가를위해웹접근성평가및수정도구인 Bobby 를활용하였다. 본조사에서는접근성준수율과페이지별접근성오류수를함께제공하고있는데, 주요국가의접근성평가결과를살펴보면, 미국 42%, 스웨덴 45%, 뉴질랜드 57%, 아일랜드 68%, 영국 55%, 캐나다 81%, 호주 61% 등선진국들이높게준수하는것으로나타난반면우리나라는 7% 에머무르고있으며이는이웃나라인일본의 25%, 홍콩의 20% 에도미치지못하는것으로나타났다. 또한웹사이트페이지별접근성오류수를파악해본결과, 미국 4개, 스웨덴 14.5개, 뉴질랜드 5.9개, 아일랜드 2.6개, 영국 5.2개, 캐나다 1.3개, 호주 1.7개등으로낮게나타난반면우리나라전자정부사이트에서는한페이지당 23.2개의오류가나타나는것으로파악되었다.
표 2 세계전자정부홈페이지접근성준수실태 국가 WCAG 페이지별 WCAG 페이지별국가준수율 (%) 오류수 ( 개 ) 준수율오류수 호주 61 1.7 캐나다 81 1.3 중국 0 72.4 대만 0 25.5 핀란드 33 30.7 영국 55 5.2 홍콩 20 7.7 아일랜드 68 2.6 일본 25 14 대한민국 7 23.2 뉴질랜드 57 5.9 싱가포르 3 23.7 스웨덴 45 14.5 스위스 15 55 미국 42 4 베트남 13 17.8 웹접근성을준수하면어떤장점이? 웹접근성을준수하게되면다음과같이 4가지주요한장점을얻을수있다. 첫째, 미국, 영국등의법적인규정에의해웹접근성을준수해야하는곳의요구사항을만족하는것이다. 2005년 7월현재우리나라도정부및공공기관홈페이지의웹접근성준수를의무화하는 정보격차해소에관한법률 개정을추진중에있어향후이에따르는법적인의무화에따른별도의부담을경감할수있는장점이있다. 둘째, < 그림 1> 에서보듯이웹접근성이확보가되면웹사이트를효과적으로이용할수있는사람의수가증가되며, 이는결국대상고객및이용환경의범위를보다확대시키는결과를얻을수있게되는것이다. 셋째, 웹접근성의수준을향상시키면웹사이트의디자인및작업설계에있어서상당한효과를가져올수있다. 이는궁극적으로검색엔진 (Search Engine) 의색인과정에도편의성을도모할수있으며, 또한이미지및멀티미디어등의검색에도도움을줄수있는장점이있다. 검색과더불어사이트개편, 다국어버전제작시에도편리하며, 다른언어버전으로사이트를추가제작할때에도 편의성이확보되는장점이있다. 넷째, 웹접 근성을고려한웹사이트라는인식이제고되면사이트의주체가되는조직이나단체의이미지에긍정적인영향을줄수있다. 기업의사회적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중요하게부각되고있는시점에서웹접근성준수는기업의주요홍보수단으로도큰역할을할수있을것이다. 웹접근성에대한오해 (Myth) 위에서제시한웹접근성에대한중요성에도불구하고우리나라의웹개발자들은접근성을준수하게되면텍스트중심의단순한홈페이지, 장애인전용홈페이지구축또는이를위해서는별도의기술필요하다는등잘못된오해를하고있는경우가많은데, 대표적인 3가지오해에대해알아보고자한다.
첫째, 웹접근성을준수하면생동감없는텍스트중심의웹사이트를구축한다. 웹접근성준수를이야기하면웹개발자들은이미지, 멀티미디어등다양한기술을사용하지말라고하는것으로오해를하기쉽다. 하지만, 웹접근성이란이러한기술의사용과는상관이없는개념이다. 단지, 웹개발자가의도하는방법만으로웹의정보에접근하는것이아니라, 사용자에따라다양한방법으로웹제작자가제공하는정보에접근할수있도록보장하는것을말한다. 둘째, 웹접근성준수는장애인만을고려하기때문에많은일반사용자들이불편함을느끼게되는문제가있다고오해한다. 하지만, 우리가일상생활에서만나는계단과경사로 (Ramp) 를예를들면쉽게오해가풀릴수있을것이라고생각한다. 휠체어를사용하는사람과더불어일반인의경우에도많은짐을들었을경우, 운동으로인해다리가다소불편한경우, 유모차를모는경우등다양한상황에서경사로는매우유용하다. 이와마찬가지로인터넷상에서도웹접근성을준수한다는것은계단옆에경사로를하나더만드는것이라고생각하면된다. 하지만물리적공간에서의경사로를생각하여많은비용이들것이라고생각하지만, 이에비해웹콘텐츠제작시경사로를만드는것은웹개발자들의조그마한노력으로해결될수있는문제이다. 셋째, 웹접근성준수를위해서는별도의기술이필요하다고오해한다. 이로인해시각장애인용사이트, 노인을위한사이트등별도의기술들이많이나타나고있는것이사실이다. 하지만이러한별도사이트개발은보다많은비용을야기시키는문제를가지고있으며, 실제사용자를대상으로면밀한테스트가이루어지지않아시각장애인, 노인등이더욱불편한문제가종종발생하기도한다. 휠체어가없이경사로를이용할수없는것처럼, 장애인이인터넷을사용하기위해서는각자에맞는보조기기 (Assistive Technology) 를사용하지않을수없다. 단지이러한보조기기로인터넷상의정보에접근할수있도록보장하는웹접근성만준수하면된다는것이다. 선진국은웹접근성을위해어떤활동을? 웹접근성의중요성을일찍이파악한미국, 영국, 일본등선진국에서이와관련한법 제도개선, 기술표준화등을추진하였다. 이를민간사업자들의자율로맡겨둘경우에는시장성및인식부족등으로인해웹개발시접근성고려가우선순위에서멀어질것을우려한것이다. 이에본글에서선진국들의웹접근성표준화관련주요활동을간략히살펴보고자한다. 첫째, 미국의경우에는웹접근성제고를위해다양한법 제도를마련해왔다. 1996년개정된미국통신법 (The Telecommunication Act) 255조, 미국장애인법 (ADA : American with Disability Act) 등을통해장애인의정보통신접근성제고의기틀을마련하였으며, 특히 1998년개정된미국재활법 (The Rehabilitation Act) 에서는전자및정보기술을개발, 보급, 유지보수및사용하는경우연방정부가무리한부담 (Undue Burden) 되지않는한장애인들이일반인과동등하게접근할수있도록보장해야한다고명시하고있으며, 동법은장애인들의웹접근성향상에매우큰기여를
하였다. 본법의준수를위해제정된기술표준중 1194.22인 웹기반인트라넷과인터넷정보및응용프로그램 에서웹접근성제고를위해아래와같이 16개지침을제정 공포하여미국의모든연방정부홈페이지가이를준수하고있는실정이다. 둘째, 영국의경우에는 1995년제정된장애인차별금지법 (Disability Discrimination Act) 을통해고용, 상품, 시설, 서비스제공, 교육, 교통수단등에대한장애인차별금지를포괄적으로규정하고있다. 특히 19조에서는서비스제공자가일반인에게제공되는서비스를장애인에게제공을거절하는것, 장애인에게제공되는서비스의수준이나방식을일반인과달리하는것, 장애인에게는일반인과다른조건을요구하는것등을불법으로간주하고있다. 이러한법 제도적인노력과더불어영국의시각장애인기관인 RNIB(Royal National Institute for the Blind) 에서는웹접근성인증마크제도 (See it Right) 를시행하고있다. 어떻게웹접근성을준수할수있는가? 웹접근성의중요성을인식하고이를준수하고자할때어떻게웹콘텐츠를제작하면될것인가궁금해할것이다. 우리나라의관련표준으로는 2004년 12월제정된 한국형웹콘텐츠접근성지침 1.0(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단체표준 TTAS.OT-10.0003) 이있으며, 이에따라웹콘텐츠를제작하면된다. 이는 4가지원칙과 14개지침으로구성되어있다. 4가지원칙은다음과같다. 1) 인식의용이성 : 글로표현할수있는한, 모든웹콘텐츠는장애유형에관계없이모든사용자가그내용을인지할수있도록설계되어야한다. 2) 운용의용이성 : 웹콘텐츠에포함된모든구성요소들은장애유형에관계없이모든사용자가사용하는데지장이없도록설계되어야한다. 3) 이해의용이성 : 모든콘텐츠는가능한한그내용과사용방법을장애유형에관계없이모든사용자가이해하기쉽도록구성해야한다. 4) 기술적진보성 : 현재개발된보조기술로는접근이어렵거나불가능한웹콘텐츠는현시점에서사용가능한보조기술을이용하여접근할수있도록대체콘텐츠를함께제공해야한다. 표준문서와더불어웹접근성을준수한웹콘텐츠를제작하는방법에대해서는 정보통신접근성향상표준화포럼 (www.iabf.or.kr) 홈페이지에서다양한사례를제공하고있다. 이러한사례들과더불어웹개발자가만든웹페이지의접근성준수여부를자동으로평가해볼수도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개발한 KADO-WAH(Web Accessibility Helper) 라는프로그램을사용하면, 개발자가만든홈페이지의접근성준수여부를몇번의클릭만으로손쉽게접근성준수여부를알
아볼수있다. KADO-WAH 프로그램및매뉴얼은포럼홈페이지에서무료로다운받아사용할수있다. 그림 2 정보통신접근성향상표준화포럼메인페이지 (www.iabf.or.kr) 이와더불어웹접근성관련실무적인사례를접할수있는곳으로는웹관련국제표준화기구인 W3C, 한국모질라프로젝트, 영국의시각장애인단체 RNIB, 웹접근성컨설팅기업 WEBAIM, 웹관련출판업체인 Sitepoint 등이있다. 표 3 웹접근성관련주요홈페이지 기관명 홈페이지 기관명 홈페이지 정보통신접근성향상표준화포럼 http://www.iabf.or.kr W3C WAI http://www.w3.org/wai/ 한국모질라프로젝트 http://www.mozilla.or.kr/ 미국재활법 508조 http://www.section508.gov/ 우리인터넷 http://www.coolcheck.co.kr/ 영국시각장애인단체 http://www.rnib.org/ 한국정보문화진흥원 http://www.kado.or.kr/ WEBAIM http://www.webaim.org/ CSS Zengarden http://www.csszengarden.com/ Sitepoint http://www.sitepoint.com/ 모두가함께하는인터넷세상을위하여 앞에서살펴본것처럼웹접근성이란가능한한많은사람들이웹을함께사용할수있도록콘텐츠를제작하는것을말한다. 이를통해다양한혜택이발생하는것을앞에서살펴보았다. 하지만웹개발자들이관심을가지지않으면이는절대로달성될수없는것이다. 우리나라의모든웹개발자들이접근성을인식하고이를위한조그마한노력들이시작될때에만이차가운정보화세상을따뜻하게바꿀수있다고생각한다. 웹개발자들이새롭고, 멋있는웹사이트라는기술중심적
인사고에서하루빨리탈피하여, 내가아닌세상의다양한사람들이모두사용할수있고정보를효율적으로공유할수있는웹사이트를구축하는고객중심적인사고로하루빨리전환해야할것이다. 대부분의웹개발자들이웹접근성의중요성을인식하면서도, 실제구축은어려워하고있는것이사실이다. 왜냐하면웹접근성을준수한콘텐츠를제작하는것은다소귀찮고번거로운작업이될수있기때문이다. 하지만이는잘못된오해중의하나이다. 이는기존의웹콘텐츠제작에대한잘못된습관에기인하는것이지, 웹접근성준수가너무나많은것을요구하기때문이아니라는것이다. 여러분들이웹관련기술을처음배울때를생각해보라. 그수많은기술들을습득하기위해어떠한노력들을하였는지? 새로운기술이나타날때마다그것을따라가기위해밤을지새우며공부를하지않았는가? 처음부터이런것들이전혀부담이되지않았는가, 아닐것이다. 지속적으로새로운것을연마하여자신의방법으로체화하여쉽게느껴지는것이다. 그런데왜웹의기본인표준과접근성준수는그렇게도연마를하지않으려고하는지궁금할따름이다. 웹접근성도개발자들이조금더연마하여웹콘텐츠제작시자신의올바른습관으로정착시키게되면큰부담이따르는것이절대로아니다. 다시말하지만웹접근성이란, 웹의근본을다시금생각해보고원칙을준수하는것이라고생각하면된다. 우리가일상생활에서도느끼듯이원칙과기본이얼마나중요하다는것을다시금말하지않아도될것이다. 원칙과기본을지키는것이별로성과로나타나지않고잘못된편법과술수가오히려좋은결과를맺는것으로종종보지만, 결국에는기본과원칙이승리하게된다는점을간과해서는안될것이다. 즉, 웹을만드는사람으로서의기본과원칙인웹표준및접근성준수를위해노력해야할시점이아닐까생각한다.
< 별첨 : 한국형웹콘텐츠접근성지침 1.0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단체표준 TTAS.OT-10.0003) > 가이드라인 1 : 인식의용이성 - 웹사이트에서서비스하고있는모든콘텐츠는누구나쉽게인식할수있도록설계되어야한다. 1. 텍스트아닌콘텐츠 (non-text contents) 중에서글로표현될수있는모든콘텐츠는해당콘텐츠가가지는의미나기능을동일하게갖추고있는텍스트로도표시되어있어야한다. 2 시간에따라변화하는영상매체는해당콘텐츠와동기되는대체매체를제공해야한다. 3 콘텐츠가제공하는모든정보는색상을배제하더라도인지할수있도록구성되어야한다. 가이드라인 2 : 운용의용이성 - 웹콘텐츠에포함된모든요소들의기능은누구나쉽게사용할수있어야한다. 4. 이미지맵기법이필요할경우에는클라이언트측이미지맵을사용하거나서버측이미지맵을사용할경우에는동일한기능을하는텍스트로구성된대체콘텐츠를제공해야한다. 5. 콘텐츠를구성하는프레임의수는최소한으로하며, 프레임을사용할경우에는프레임별로제목을붙여야한다. 6. 콘텐츠는스크린의깜빡거림을피할수있도록구성되어야한다. 7. 키보드 ( 또는키보드인터페이스 ) 만으로도웹콘텐츠가제공하는모든기능을수행할수있어야한다. 8. 웹콘텐츠는반복적인네비게이션링크 (repetitive navigation link) 를뛰어넘어페이지의핵심부분으로직접이동할수있도록구성하여야한다. 9. 실시간이벤트나제한된시간에수행하여야하는활동등은사용자가시간에구애받지않고읽거나, 상호작용을하거나응답할수있어야한다. 가이드라인 3 : 이해의용이성 - 사용자들이가능한한쉽게이해할수있도록콘텐츠나제어방식을구성해야한다. 10. 데이터테이블은테이블을구성하는데이터셀의내용에대한정보가충분히전달될수있어야한다. 11. 콘텐츠의모양이나배치는논리적으로이해하기쉽게구성하여야한다. 12. 온라인서식을포함하는콘텐츠는서식작성에필요한정보, 서식구성요소, 필요한기능, 작성후제출과정등, 서식과관련한모든정보를제공해야한다. 가이드라인 4 : 기술적진보성 - 구성한콘텐츠는웹브라우저의종류, 버전등에관계없이사용될수있어야한다. 13. 스크립트, 애플릿또는플러그인 (plug-in) 등과같은프로그래밍요소들은현재의보조기술의수준에서이들프로그래밍요소들의내용을사용자에게전달해줄수있을경우에만사용하여야한다. 14. 콘텐츠가 1에서 13에이르는 13개검사항목을만족하도록최대한노력하였으나해결되지않는부분이남아있다면텍스트만의콘텐츠를제공하는웹페이지 ( 또는웹사이트 ) 를별도로제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