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경 제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은퇴세대 인생 이모작 쉽지 않네 사업소득 15% 감소 역대 최악 통계청 가계 동향 조사 특히 숙박 음식점업은 고용이 큰 폭으로 줄 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분기 소득 월 60만1000원 통계청 관계자는 60세 이상 가구의 사업 소득은 가구주뿐만 아니라 배우자, 가구원 음식점 창업 과당 경쟁 탓 모두 줄면서 감소 폭이 커졌다 고 말했다. 50대 세금 늘면서 소득 줄어 한동안 하락했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 5개월 만에 반등 최근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기 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금리가 더 오르면 가계의 채무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사진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은행의 대출금리 안내판. 연합뉴스 항공여객 中 노선 23% 늘었다 전소득은 각각 18.8%, 24.4% 증가해 전 은퇴세대의 인생 이모작이 녹록지 않 이 같은 60세 이상 가구주의 사업소득 체소득은 10.8% 늘어난 329만 원을 기록 다. 제2 인생을 시작하는 은퇴세대가 다수 부진은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 했다. 특히 이전소득은 역대 최대 폭으로 인 60세 이상의 올 3분기 사업소득 감소율 붐 세대의 창업 열풍이 일부 영향을 미친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만 원을 넘어섰다. 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것으로 보인다. 치킨집과 커피 전문점 등 아울러 50대가 가구주인 가구의 올해 3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60세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운 음식점 사업에 베 분기세금 이자 사회보험료등비소비지출 이상 가구주의 사업소득은 월 평균 60만 이비붐 세대가 뛰어들면서 출혈 경쟁이 심 부담이 최근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 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8000원 화하고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다. 소득 수준이 높아 세금 부담이 증가했 통계청의 전국 사업체 조사 잠정 결과 보 고, 건강보험료 등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이 10만 원 넘게 줄어든 것은 가계동향 조 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표자 각종 지출이 늘어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처음이며, 감소 가 60세 이상인 사업체는 87만5000여 개 소득의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율도 최대다. 로 전년 동기 대비 5만2000개(6.3%) 증 (15.3%) 줄었다. 60세 이상의 사업소득 사드 규제 풀리자 유커 증가 10월 1000만명 넘어 최대 다만 60세 이상 가구주의 근로소득과 이 10월 항공여객이 1006만 명으로 10월 선은 지난해 3월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중국노선 패키지 판매 제한으로 급감했지만 최근 단 60세 이상의 사업소득이 줄면서 전체 소 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사업체가 7만285 둔 가구의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40만 4000 회복세,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 징 체여행 일부 허용 등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저치인 개 늘어났다는 점에서 1년간 늘어난 사업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만 원(30.7 ) 늘었 검다리 연휴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18.3%까지 내려갔다. 체의 74%가 60세 이상이었다는 의미다. 다. 등이 여객 수요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016년 10월에 비해 여전히 12.7% 줄었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항공여 지만 회복세가 뚜렷하다 고 말했다. 공항 객은 100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별로는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고 국 비교해 6.8% 늘었다. 1000만 명이 넘은 것 적 대형항공사는 지난해 10월보다 6.4%, 은 역대 10월 기록으론 처음이다. 이 중 국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19.6% 증가했다. 제선 여객은 734만 명으로 12% 늘었다. 저비용항공사에서 중국(32.1%) 일본 대양주(하와이 뉴질랜드 등)를 제외한 중 ( 1 3. 4 % ) 동남아( 1 9. 1 % ) 유럽 국, 유럽, 동남아, 일본이 모두 증가했다. (470.8%) 대양주(16%) 노선의 운항증 특히 중국노선은 148만 명을 기록해 지 난해 10월보다 23%나 증가했다. 중국노 편 영향으로 전체 공급석이 20.2%나 증가 했다. 세종=곽도흔 기자 soqood@ 자연순환농업 현장을 가다 ⑤ 친환경대현그린 가축 분뇨는 좋은 에너지 자원 전기 생산 이어 난방까지 해결 발효시켜 메탄가스 만들어 1000여가구 사용 전력 생산 분뇨 발전사업 年 4억 수익 똥은 에너지다. 김성대 친환경대현그린 대표는 가 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하 자원화 시설 )을 이렇게 소개했다. 말 그대로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에 있는 친환경 대현그린 자원화 시설에서는 가축 분 전북정읍시신태인읍에있는친환경대현그 린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에서가축분뇨 에서 나온 메탄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 친환경대현그린 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이곳의 발전 연료는 분뇨가 발효되면서 발생 대기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친환경대 하는 메탄가스다. 자원화 시설은 하루 현그린도 메탄 생산성을 높이고 악취 에 분뇨 약 100톤을 발효시켜 전력 1 를 줄이기 위해 분뇨 저장조를 지하에 만2000 를 생산한다. 1000여 가구 설치했다. 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메탄을 생 최근 회사는 발전기의 폐열 활용 방 산하고 남은 분뇨는 재처리를 통해 액 안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회사는 비로 만들어 인근 농가에 무료로 나눠 700 에 이르는 발전기 폐열을 분뇨 준다. 저장조 보온과 사무실 난방 등에 쓰고 자원화 시설은 2013년 처음 문을 있다. 김 대표는 덕분에 지금도 난방 열었다. 김 대표는 효율적인 분뇨 처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고 말했다. 리 방안을 찾던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 그는 이 열을 다목적 건조시설에 활용 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엔 운영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분뇨 발 쉽지 않았다. 독일에서 들여온 메탄 효나 발전 과정에서 나온 분뇨와 슬러 발전기가 툭하면 고장이 났다. 김 대 지를 폐열로 건조해 고형 연료로 만든 표는 1년간은 공장에서 살다시피 했 다는 구상이다. 친환경대현그린은 앞 다 고 했다. 시행착오를 바로잡자 발 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해 고형 연료 전량은 계획보다 35%나 늘었다. 친환 사업을 추진하고 여기서 나오는 매출 경대현그린이 분뇨 발전 사업에서 얻 을 지역 주민과 나눌 계획이다. 는 수익은 연간 4억 원이 넘는다. 순도 높은 메탄을 얻기 위해 분뇨와 (농림축산식품부 공동기획) 정읍=박종화 기자 pbell@ 올해 3분기 전국 2인 이상, 50대 가구주를 세종=박병립 기자 riby@
18 기 획 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디왈리 축제 시민들 폭죽 대기오염 27배나 악화 <초미세먼지 수치 하룻새 74 / 1990 / > 추수 마치면 논밭 태우기 관습 지속 노후차량 배기가스 건설현장 먼지 대기중 정체 거대한 스모그 이불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는 인도가 올해 印 정부 응급상황 저감대책 시행 도 스모그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러 예방 제재수단 없어 실효성 떨어져 나 마른하늘에 물을 뿌리는 식의 대처 방 안으로는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 폭죽 때문만은 아니다. 이 시기에 추수를 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마친 농가에서 논밭을 태우는 관습이 대기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8일(현지 오염을 극도로 악화시킨다. 시간) 뉴델리 자와할랄 네루 경기장 인근 낡은 자동차들의 배기가스와 건설 현장 의 대기오염 수치가 지름 2.5 이하 초미 의 먼지 등 개발도상국의 고질적 오염 문 세먼지(PM2.5) 기준으로 1 당 1990 제도 더해진다. 계절적으로는 바람의 속도 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인 7일 이 가 줄면서 대기 중 오염물질들이 빠져나가 지역의 대기오염 수치는 74 / 였다. 지 못하고 그대로 머무르면서 거대한 스 최근 연구보고서에서 뉴델리 대기 환경이 에 공기정화 필터를 달고 교통이 혼잡한 5개 주에서 농작물 소각을 금지했고 올해 모그 이불 을 형성한다. WHO 안전기준을 충족했다면 시민 기대 시내 주요 교차로 5곳에 공기청정기 54대 디왈리 축제의 폭죽 판매도 제한했지만 제 수명이 10년 이상 길어졌을 것이라고 밝혔 를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재 수단을 동반하지 못한 탓에 실효성이 7일 밤 시작된 인도 힌두교 최대 명절 디 왈리 축제에서 시민들이 폭죽을 터뜨리면 대기오염이 인도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서 대기오염 수치가 하루 사이 27배나 뛴 심각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다. WHO가 제시한 연평균 PM2.5 농도 시멘트를 물과 섞을 때 발생하는 먼지를 것이다. 인도 환경당국은 8일 새벽 뉴델리 조사 대상인 2629개 도시 중 대기오염이 의 안전기준은 10 / 이하지만 인도 북 억제하기 위한 화학물질 첨가 방안도 지시 CNBC방송은 델리의 오염 문제가 아직 곳곳의 PM2.5 수치가 1500 3000 / 가장 심한 18곳 중 14개 도시가 인도 북부 부 도시 평균치는 120 /, 뉴델리는 했다. 특히 대기오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 도 선거에서 주된 이슈로 꼽히지 않을 만 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에 위치해 있다. 인도 보건당국은 공중보 143 / 에 이른다. 나인 작물 연소를 막기 위해 올해와 내년 큼 제대로 문제시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 2억3000만 달러(약 2600억 원)을 투입하 다. 델리 거주자들이 대기오염에 대한 예 기로 했다. 방책을 전달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정점에 달하 는 인도의 대기오염은 단순히 디왈리 축제 건 응급상황 이라고 명명한 상황이다.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EPIC)는 인도 정부는 올겨울부터 대기오염 저감 3개 대책을 시행하면서 버스 등 차량 지붕 이달 초에는 뉴델리에서 모든 건설공사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외 각국의 외교관들은 인도 파견을 꺼리기 를 중단시키고 석탄을 연료로 하는 모든 급급해 대사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시설 가동도 금지하는 고강도 대책을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빈드 케지리왈 인도 델리 주총리는 펼쳤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이 미봉책 에 불과 우리는 지금 가스실 에 있다 며 쓰레기 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이미 인도 소각을 중단시킬 방안을 반드시 찾아야 한 환경당국은 펀자브와 하리아나를 포함한 다 고 강조했다. 정다운 기자 gamja@ 태우려는 볏짚 가구로 재활용 이케아 더 나은 공기 프로젝트 연말 첫 시제품 선보일 예정 는 것 이라며 인도에서 시작해 세계 다른 대도시들로 확산시켜 대기오염 인도의 악명 높은 대기오염은 겨울 철에 특히 심해진다. 수확이 끝난 농 을 줄이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게 우리의 목표 라고 설명했다. 지를 정리하기 위해 논밭과 짚단을 한 볏짚은 가축 사료, 퇴비, 종이 펄프 꺼번에 태우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도 등에 재활용할 수 있다. 시제품은 올 시 빈민이 난방과 취사를 위해 타이어 해 연말께 나올 예정이다. 이르면 내 등 각종 폐자재를 태우면서 대기오염 년, 늦어도 2020년에는 이케아 인도 은 악화일로다. 매장에서 볏짚으로 만든 가구 의 공 특히 인도 정부의 대기 질과 기상 식 판매를 시작하는 게 목표다. 예측 보고서 에 따르면 뉴델리 대기오 이케아는 이를 위해 인도 중앙 지방 염의 33%가 작물 연소로 인한 것으로 정부는 물론 시민단체와 기업, 소규모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 농민들과 협력해 볏짚을 모으고 있 기오염으로 매년 인도에서만 100만 다. 다만 얼마나 많은 볏짚을 조달할 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추정했다. 지,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 것 이에 세계 최대 가구 전문기업인 이 케아가 인도 스모그를 잡겠다는 원대 인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 다. 한 계획을 펼치려 하고 있다. 이케아 프로그램은 우선 뉴델리를 중심으 는 15일(현지시간) 볏짚 을 재활용 로 북부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이후 해 가구를 만드는 더 나은 공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Better Air Now) 프로젝트를 발 앞서 6월 이케아는 향후 2020년까 표했다. 볏짚을 이케아 제품의 원자재 지 전 세계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매장 내 볏짚으로 가구를 만들겠다는 이케 레스토랑에서도 빨대를 없애겠다고 아의 이런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는 곳 발표했다. 또 2030년에는 재생 가능 은 전 세계에서 인도 시장이 처음이 한 원료만 자재로 사용하겠다는 계획 다. 헬렌 데이비슨 이케아 남아시아 이다. 이케아는 또 공기청정기는 물론 지역담당 지속가능성 매니저는 볏짚 공기 정화용 커튼도 개발하고 있다. 을 재생 가능한 원료 로 탈바꿈시키 임소연 기자 ronso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