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 제 803주기 보 종 찰 조 계 총 림 불기 이천오백오십칠년 l 2013 통권 145호 4 보조국사 종재 및 보살계 수계산림 16국사의 도량 승보종찰 송광사에서는 제803주기 보조국사종재를 봉행함과 아울러 보살계 수계산림을 성대히 갖고자 합니다. 이 수승한 불사에 불자님들의 수희 동참을 바라며, 이 인연공덕으로 다 같이 성불하기를 발원합니다.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무 상 합장 일 시 : 불기 2557 (2013)년 5월 5일 ~ 6일 (2일간) 전계대화상 범일 보성 갈마아사리 선응 지현 교수아사리 대회 도일 존증아사리 상월 보선, 원광 영조, 월암 의정, 남전 정찬, 송헌 청우, 편양 현묵, 금산 범종 보살계 수계산림 동참금 4만원, 영가천도 동참금 1만원 우체국 501676-01-002522, 국민은행 783601-01-445391 (예금주 :송광사) 기도접수처 : 061) 755-5306 종 무 소 : 061) 755-0108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
마 음자 리 승 보 종 찰 송 조 계 광 총 림 www.songgwangsa.org 사 월간 송광사 불기 2557년 4월호 통권 145호 2013년 4월 1일 발행 등록일자 / 2001년 9월 19일 등록번호 / 전남 라 00054 02 주장자 잔재주 부리지 말고 일심一心으로 정진하라 04 목우헌에서 불교는 정진의 종교 06 특집Ⅰ 법정스님 3주기 추모법회 08 특집Ⅱ 2013년 무각사 대만불교 연수 11 법성료 법화경 이야기 8 _ 성불의 그날까지 마음 변치 않아야 14 역사줍기 영산회상도에 담긴 향기로운 연꽃세상 16 신행단체 탐방 광주 길상사 부루나 봉사단 18 인물탐방 조충훈 순천시장 21 선화한잎 행복하라 22 말사순례 백제고찰 보성 대원사 24 화보 뼈에 사무치는 매향 26 우리 몸 살리는 사찰요리 연요리 4 _ 연근 탕수육 28 송광사 벽화이야기 대웅보전 4_ 교족정진 29 초청법문 제8회 금강산림법회 _ 법흥스님 32 고향수 젊은 엄마 34 에세이 지눌 마음 속 보제사 38 송광사 소식 포커스 _ 교구종회 / 불일학당 입학식 40 송광사 소식 교구본사 / 교구말사 44 송광사 소식 신도회 / 성보박물관 47 문화소식 출판 48 사천왕 개체불사 동참자 및 인등회원 명단 / 우석어린이집 발행처 / 승보종찰 송 광 사 540-933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안길 100 종무소 / 전화 061) 755-0107~9 팩스 061) 755-0408 발행인 겸 편집인 / 무상 주 간 겸 편집장 / 도현 편집고문 / 도일 도암 중현 단막증애 但莫憎愛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지 말라. 통연명백 洞然明白 그러면 도가 또렷이 나타난다. 범일묵적 梵日墨跡 조계총림 송광사의 방장이신 범일 보성 큰스님의 글씨를 통해 전해지는 감동을 함께하고자 한다. 편집위원 / 강행복 김일동 김태성 김희철 이준엽 표지 : 김 태 성 편집디자인 / 호남문화원 062-383-3538 NEWS1 기자 전 광주드림 기자 전 전라도닷컴 기자 표지설명 : 지난 밤 봄비에 도성당 산수유가 깨어나더니 노랑 향내음이 조계산천을 진동한다. 월간 송광사 는 도서윤리위원회의 잡지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주장자 잔재주 부리지 말고 일심一心으로 정진하라 범일 보성 梵日 菩成 l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우리는 모두 작년보다는 올해가 모든 것이 힘겹지 않게 잘 되야 할텐데 하고 바랍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년에는 잘 되었는데 올해는 왜 이렇지? 라고 합니다. 신도님들이 도대체 왜 그런지, 저나 산중의 스님들에 찾아와 묻습니다. 생각은 본인이 해놓고 산중의 스님을 찾아와 답을 구합니다. 하지만 몇 마디 들어보면 뻔합니다. 그래서 조금 탁마를 하려고 하면 그 소리를 피 해보려고 이내 재주를 부립니다. 그 재주바람에 내가 안되는 겁니다. 만, 지금도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고 있다고 합 니다. 일심으로 기도 정진하니 지혜가 열리고 복덕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부산 금정구의 마하사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재물에 집착하지 않고 과 욕하지 않으니, 머무는 곳마다 극락정토입니다. 어려서 단명할 운명의 여식을 며느리로 들인 시어머니가 마하사에서 정 진 중인 친구에게 3년 정도 며느리를 맡겼습니다. 며느리는 일심으로 관 세음보살 염불수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꿈에서도 염불할 정도가 되어 하 산하니, 서른을 못 넘길 운명이었던 그 며느리가 자식도 낳고 무탈하게 서른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홀로 집에 있는데 촛불을 켜려고 하 세월은 누구도 붙잡을 수 없습니다. 또 이 육신은 언제고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잔재주 부리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일심으로 정진하여 지혜와 복덕을 갖추 세요. 니 저절로 켜지더랍니다. 단명한다는 업이 끊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후 만사가 형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일화가 처음 알려졌을 때, 그 보살님은 이미 팔순이 넘은 나이였지 2 백척간두진일보 百尺竿頭進一步 100척의 장대 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라. 시방세계현전신 十方世界現全身 그리하면 새로운 세계가 그 모습을 보일 것이다. 3
목우헌에서 70여 명의 접수를 받아 성대히 입학식을 치르고,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또렷한 눈망울로 경청하시는 불자님들의 모습을 보며 더 일찍 이런 기회 를 만들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더욱이 잊지 못할 모습은 칠순의 보살님이 수줍은 미소로 합장한 채, 시님요. 내 이제 1학년이에요. 하며 자랑하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특히 마음을 다스리는 부처님 공부는 더더욱 그러하지요. 불교는 흔히 은둔 종교, 허무의 종교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 나 그것은 불교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불교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희망 을 만드는 종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스스로를 정진론자 精進論者 라고 하 실 만큼 정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불교는 정진종교 라고 부를 만합니다. 불교는 신의 구원이나 우연을 근본적으로 배격합니다. 불교는 인간 스 스로의 끊임없는 수행으로써 깨달음을 얻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신의 구원을 바라며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도, 우연히 구원이 있 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것도 일면 정진이라고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 나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를 구원해야 한다는 것은 결국 노력 없이는 구원 이란 있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는 그 불교는 정진의 종교 무상 無想 l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순간까지도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모든 것은 변해 가나니, 게으름 없이 힘써 정진하라 고 당부하셨던 것입니다. 중생의 괴로움이 비록 진리에 대 한 무지에서 생기지만, 진리에 대한 무지마저도 초극할 수 있는 것이 정진 의 힘이기에, 중생의 괴로움을 초래하는 더 큰 원인은 게으름이기에, 부처 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정진하라 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남기신 것입니다. 꽃들이 만발하는 완연한 봄입니다. 불자님들의 마음속에도 부처님의 자비로운 지혜 꽃이 피었을까요? 무엇보다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은 불일학당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입니다. 4 게으르지 않음은 감로 甘露 의 길, 게으름은 죽음의 길이다. 게으르지 않은 이는 죽지 않지만 게으른 사람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 법구경 > 5
특집Ⅰ 법정스님 3주기 추모법회 다시 출가사문이 되고 싶다 법정스님의 3주기(음 1월 26일) 추모법회가 3월 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상사 설법전에서 열렸다. 이날 법회는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라 는 생전 법정스님의 말 법정스님이 어디 계시오? 지금 각자가 법정 스님의 모습을 다 잊은 후에야 참 법정 스님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씀에 따라 예년처럼 간소하게 마련되었다. - 범일 보성 스님 (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이날 법회에는 송광사 대중 스님들과 법정스님 의 문도, 이계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단체 관 계자, 민주통합당 유승희(서울 성북갑) 의원, 일 스님의 말씀과 정신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리라는 희망을 품고 더욱 열심히 정 진하겠습니다. - 청학 스님 (광주 무각사 주지, 前 서울 길상사 초대 주지) 반 신도 등 700여 명이 함께했다. 추모 법회에 이어 법정스님이 입적한 처소인 경 내 진영각(전 행지실)에서 법정스님 진영眞影 봉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길상사가 맑고 청량한 도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덕운 스님 (서울 길상사 주지) 안식 이 열렸다. 진영이 봉안된 진영각에는 스님 이 생전 강원도 수류산방에서 사용하던 안경과 펜, 법복, 다기세트 등 유품 40여 점과 저서 50 여 권 등을 전시되어 있다. 분한 착색과 안정감 있는 가사袈裟, 고요한 정 관의 기품을 담고 있다. 진영의 글씨와 진영각 현판은 故 여초 김응현 선생에게 사사 받은 양평 보타암 기현奇玄 스님 미리쓰는 유서 가고 싶은 곳이 꼭 한군데 있다. 중에서 어린 왕자 가 사는 별나라 법정스님 진영은 김호석 화백의 작품으로, 차 육신을 버린 후에는 훨훨 날아서 그리고 내생에도 다시 한반도에 태어나고 싶다. 법정스님 진영 법정스님의 다시 출가사문이 되어 금생에 못다 한 일들을 하고 싶다. 의 작품이다. 6 7
특집Ⅱ 2013년 무각사 대만불교 연수 지계 보시 봉사 생활화로 불국정토 일구는 실천불교 현장 자재공덕회 총본산격인 정사정사는 수행자들이 직접 농산물을 재배 하고 있다. 자제공덕회는 환경 5R운동을 펼치고 있다. 재활용품 분리중인 자원 봉사자들. 승보종찰 송광사 광주 포교당 무각사(주지 청학스님)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5 일간 대만불교연수차 성지순례를 개최했다. 이번 대만불교연수는 무각사 불교대학 교수 대경스님(송광사 강사)을 단장으로 무각사 신도회 임원 등 17명이 참가했다. 대만불교 연수단은 첫날 세계 3대 등신불의 하나인 자항대사가 상주해 있는 자항사를 시 작으로 자제공덕회 - 법고산사 - 중태선사 - 불광산사 등 대만 4대 총본산을 참배했다. 1. 자제공덕회 慈 濟 功 德 會 대만에서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일컬어지 는 증엄스님이 설립한 국제구호단체. 현재 전 세계 400백만 명의 회원과 7만여 명의 자원봉 사자, 5개 종합병원, 종합대학, TV방송국 등 산하시설 직원 수만 2천여 명의 조직을 갖춘 세계 최대의 자선단체로 손꼽히고 있다. 초기에 비구니 5명과 주부불자 30여 명이 모 여 매일 5원씩 하루도 빠짐없이 대나무통에 보시금을 모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불광산사는 100만 평 대지 위에 각종 불교시설물이 자리해 그대로가 불국토를 이루고 있다. 불광산사의 상징인 대불 앞에서 대만과 한국불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무각사 신도회 임원들. 2. 타이페이 자제공덕회 재활용품 분리수거 현장 재활용이 가능한 모든 물품을 각 가정에서 회수해와 종이, 비닐, 플라스틱, 철, 알미늄 등 으로 분류한다. 또한 사용 가능한 가전제품 은 수리하여 필요한 이들에게 기증한다. 분리 수거에는 하루에 약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이 각자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업무에 종사하 고 있다. 봉사자들은 하루에 8시간 정도 봉사 하고 있으며 각 가정에서 회수된 물품을 3분 안에 10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되었다. 3. 법고산사 법고산사는 대만의 양대 선종 종단인 조동 종과 임제종의 법맥을 동시에 계승하는 총본 산이며 중화불학연구원, 법고산 승가대학, 법 고 불교학연수학원 등 다양한 교육기관을 통 해 출가 및 재가자를 교육시키고 있다. 법회가 열릴 때는 약 10만여 명의 불자가 모 일 정도이며 대만 내 20여 곳의 사찰과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세계 곳곳에 분원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시설이 웅장하면 서도 현대화된 것이 인상적이며 특히 8만 평에 이르는 사찰 부지에 각 건물들이 대학캠퍼스 처럼 구성되어 있다. 성엄스님은 생전에 적은 돈이라도 매달 꾸준 하게 보시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지금도 50여 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매달 100 원씩(한화 4천 원 정도) 기부해 법고산사의 안 정적인 운영과 사회 구제활동에 큰 도움을 주 고 있다. 4. 중태선사 현재 세계 3대 불교 종교시설의 하나인 중태 선사는 깨달음에 이르는 서른일곱 가지 수행 과정(37조도품)을 상징하는 뜻에서 37층으로 지어져 멀리서도 쉽게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8 9
법성료 불광산사 대웅전에서 예불을 올리는 무각사 신도회 연수단. 가까이 갈수록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놀라 움을 금치 못하게 되며 매일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불자들이 찾고 있다. 대만연수기간중 매일 평가회를 가졌다 전해지며 그 중 1과)를 모시기 위해 10여 년간 불사를 단행했다. 불타기념관은 4개의 법당과 8개의 전시장, 2 중태선사는 선칠禪七수행으로도 유명한데 일 천여 명이 한꺼번에 모일 수 있는 대각당, 48 주일간 참선 수행에 몰입하는 과정을 말한다. 개 지궁과 8탑, 56개 천궁 등으로 구성되어 있 사회 각층의 직업에 맞게 참선을 가르쳐 중국 으며 총 높이 108m의 불광대불, 1만 명이 선종을 부흥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다. 모여 법회를 볼 수 있는 보리광장 도 장엄한 성불의 그날까지 마음 변치 않아야 - 법화경 이야기 여덟 번째 모습을 갖추고 있다. 5. 불광산사 불광산사는 대웅보전을 비롯해 교육기관, 대만불교 연수를 마치고 평가회에서 무각사 수행 시설, 불타기념관 등 수많은 건축물과 신도회 총무 송상근 거사는 이번 순례를 통 시설이 약 1백만 평의 부지 위에 건립되어 하 해 대만이 불교 선진국이라는 것을 느꼈다 며 나의 소도시를 이루고 있다. 무각사가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신도회 임원 불광산사는 앞서보았던 자제공덕회, 법고산 사, 중태선사의 시설보다 훨씬 웅장하고 규모 도암 l 송광사 강주 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많은 것을 생각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가 크지만 참배객들이 위압감을 느끼진 않았 연수단장 대경스님도 무각사 신도회는 규 다. 이는 불광산사가 광대한 부지를 배경으 모가 작은 게 아니다.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로 수평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건축물 설 역사적인 정혜결사도 처음엔 서너 명의 도반 법 화경의 방편품은 부처님이 당신 근기 이하의 사람은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 립 시기가 상대적으로 오래되어 편안한 느낌 과 함께 시작한 것이다. 그러니 굳건한 소신을 의 가슴을 열어 중생에게 보여준 것이다. 진심 그 때문에 비유를 들어 다시 설명하여 깨닫게 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지고 인간 정토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을 열어 보여도 그 진심이 너무 깊으면 알아보 하는 것이다. 비유 란 얕은 것을 가져다가 며 무각사와 지역불교발전에 신도회가 앞장서 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렇다고 사람이 아주 깊은 것을 비교하고 언어에 의지해 가르쳐 알 줄 것을 당부했다.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비유품이 보여 준다. 아차리게 하는 것이다. 비유품 에서는 방편 상근기의 뛰어난 사람은 이미 깨달았으나 중 품의 법설 가운데 있는 그 많은 방편이 모두 최근 불광산사는 또하나의 거대한 불사를 마쳤다. 지난 2011년 12월에 완공한 불타기념 관이다. 부처님의 치아사리(전 세계에 3과가 10 11
일불승이 되는 도리를 보였다. 법화경에는 전 에게는 수기를 주지 않았다. 사리불은 생각하 한 것을 인정하고 참회하였다. 그리고는 오 으로 하는 수행이 깨달음 이후의 수행이다. 체적으로 아홉 가지 비유가 있다. 비유품의 비 기를 우리들도 법성에 똑같이 들어갔건만 어 늘에서야 비로소 진실로 부처님 제자이니 부 사리불존자는 이런 경지에 진입을 하였고 다 유는 그 것 가운데 첫 번째의 것이다. 앞으로 찌하여 여래는 소승법만으로 우리들을 제도 처님의 말씀으로부터 태어났으며 법의 교화를 른 동료 수행자들도 함께 같은 경지에 들어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 하는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법화회상 받아 태어나서 부처님 법의 일부분을 얻었다 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경지가 비유품의 경문을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부처님과 사리불존자가 각각 진심을 표현한 부분이고, 또 하나는 정 식으로 비유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다. 법화 경 독송을 많이 해본 사람은 앞의 부분에 대 하여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비유품의 앞부분 의 경문은 방편품과 합해서 방편품으로 하고 비유품 이란 제목은 비유가 시작되는 부분 에 붙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 러나 사리불 존자가 방편품의 법설을 듣고 이 미 스스로 깨달았고, 다시 중근기의 사람들을 깨닫게 하려는 까닭으로 지신이 깨달아서 생 기는 기쁨을 자세히 말하고 또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의심을 일으키는 것이다. 자신은 이미 의심이 해결되었지만 아직 의심을 해결하지 못 한 사람들을 위해 대신 의심을 일으켜 알맞은 질문을 한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척하면서 어리석은 사람들을 돕는 것 또한 지 혜로운 사람의 자비심이다. 이렇다면 비유품 가운데 앞부분의 경문은 부처님의 비유설법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그러므로 비유설법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는 부분과 비유설법의 부 분을 하나로 합쳐서 비유품이라 한 것은 당연 한 것이다. 부처님이 방등법회와 반야법회에서 설법하 고 많은 보살들에게 수기를 주었다. 그 법회 에 사리불 존자 등도 참여하여 들었지만 그들 에서 방편품의 법문을 듣고 일불승의 경계에 진입하여 보니 다시 견해가 바뀌어 이 모든 것은 우리들의 허물이지 부처님의 허물이 아 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이 깨달음의 올바른 인 을 설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할 만 한 사람들이 우리들이었다면, 부처님은 반드 시 대승법으로 우리들을 제도해 주었을 것이 다. 그러나 우리들은 방편과 설법할 때의 사 정에 맞게 설한 뜻을 알지 못하고, 처음 사제 법문을 듣고는 바로 믿고 받아들여 사유하고 소승의 과를 취하여 증득하였다 라고 하였다. 소승의 과인 아라한과는 삼계를 벗어난 훌 륭한 경지다. 그러나 그것이 최고이고 최상이 라고 받아들여 안주하면, 다음 단계의 더 높 은 가르침을 만나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가 르침이 과분하여 그 근기의 그릇에 흘러넘치 는 상황이 발생된다. 사리불 등은 자신들이 얻은 경지에 만족하고 안주하여 있었기 때문 에 더 이상의 진보가 없었다. 듣고 이해한 것 같을 뿐 더 이상 실천을 통한 증득의 경지에 진입하지 못한다. 그것은 부처님이 그들을 외 면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행위상태를 알아차 리지 못했던 것이다. 법화회상에서 진실로 더 높은 일불승의 경지를 체험하고는 이 모든 것은 우리들의 허물이지 부처님의 허물이 아니 다 라고 한 것이다. 허물이 자신들에게서 비롯 고 고백하였다. 부처님 법의 일부분을 얻었 다 는 말은 소승교 대승시교 대승종교 대승 돈교 대승원교 가운데 원교의 초주 初 住 이상 의 경지에 진입했다는 말이다. 원교 초주 이상의 경지에 오른 보살은 분증 불 分 證 佛 이라고도 한다. 분증불이란 부분적으 로 법신여래를 증득해서 부분적으로는 부처 님의 경지에 올랐다는 말이다. 견성성불을 말 하는 처음의 단계이고 돈오점수의 돈오가 성 취되고 점수가 시작되는 경지이다. 근본무명 이 끊어지고 무명의 습기만 남아있는 상태다. 무명의 습기가 모두 사라지면 원만한 구경불 이 되는 것이다. 무명이 사라지면 무념무상의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작위적인 노력도 들이지 않는다. 작위적인 노력은 마음을 움직이는 것 이고 마음이 음직이면 무명이 움직이는 것이니 그러면 다시 무명 속으로 퇴보하게 된다. 무명 의 습기를 제거하는 것은 마치 식초를 담아두 었던 병을 다루는 것과 같다. 식초를 모두 비 우고 깨끗하게 씻어도 식초 냄새는 여전하게 난다. 이 상태는 근본무명이 끊어지고 습기만 남아있는 것과 같다. 이 병의 마개를 열어 통 풍을 시켜두면 오랜 시간이 지나 모든 냄새가 사라진다. 식초를 담았던 흔적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는 것처럼 무명의 습기마저 제거된 상 태이다. 이렇게 인위적인 노력을 들이지 않고 지속적 법화경 크고 하얀 소가 끄는 수레에 비유된 다. 일불승이다. 진정한 부처님의 경지로 다가 가는 진실로 부처님이 전하고자 했던 수행의 길을 보인 것이다. 그 이전의 가르침은 이 길에 접어들게 하기 위한 방편법이고 그것도 결국 이 길을 가기 위한 연장선상에 있다. 여러 단계 가 있는 것 같지만 결국 올바르고 큰 길에 이 르는 작은 도로이고 과정이었던 것이다. 일불 승의 길에 올라선 보살은 다시 다른 이들을 이 길로 안내한다. 사리불은 자신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은 모두 함께 나누기를 바라는 진정한 보살마하살이 된 것이다.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작은 길 위에서 진심으로 보리심을 발하고 정성과 공경의 마 음으로 법을 받들며 성불의 그날까지 이 마 음이 변하지 않게 하야야 한다. 내 근기를 다 스리는 법을 받아들여 법에 맞고 근기에 맞 는 수행을 해나간 다. 그렇다면 우리 가 비록 작은 길 위 에 있지만 실제로 는 큰 틀에서 일불 승의 여정에 올라있 는 것이다. 도암스님은 1991년 통도사에서 월파스님을 은사로 출가. 통도사 승가대학, 동국대 철학과, 불교학과 졸업. 봉선사 능엄학림 졸업. 현재는 송 광사 강주. 12 13
영상회상도가 그려진 것이다. 그림 역사줍기 을 그린 화사畵師는 조계산문을 중 청화백자가 심으로 활약하였던 의겸義謙 스님과 불화의 화면에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그 제자들이다. 영산회상도에 담긴 향기로운 연꽃세상 화사들의 예의와 공경의 표현 으며 전체적으로 담채적인 경향이 강하며, 황토색 바탕에 홍색 양회 - 영산전 영산회상도 김일동 l 송광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사 부처님에 대한 영산회상도는 마본麻本에 그려졌 송광사 영산전에 모셔져 있는 영산회상도 색 백색을 주색으로 쓰고 담청색 용하였으며, 반복과 대조, 연결 등의 원칙을 적용하여 단조 으로 악센트를 주었다. 구도는 구 로운 듯하나 미묘한 변화가 있다. 또 인물 묘사와 불 보 름으로 상 하를 나누고 중앙의 살의 대의 천의에 시문된 모양, 사천왕의 의문衣紋 등에서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 우 대칭을 보이는 필선은 매우 가늘면서도 생명력이 있어 보인다. 이루게 하였다. 위는 부처님을 중심 특히 송광사 영산회상도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부분이 으로 설법을 듣는 10대 제자와 사 있는데, 그것은 설법을 청하는 비구 사리불 앞의 공양 단에 천왕, 팔부중 등이 그려져 있고, 아 놓여있는 불기佛器들이다. 이 불기들은 청화백자로 보이는 래는 설법을 청하는 비구 사리불의 데 얼핏 보아도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뒷모습과 제석천왕 등의 왕, 악기를 보통 청화백자는 14세기 말에 중국에서 전래되어 15세기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밖의 영취산(기사굴 송광사 영산회상도는 영산전이라 연주하는 천녀, 일반 신도들이 설법 후반에 비로소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다. 이후 19 산)에 1만2천의 비구들과 함께 머물고 계셨다. 이들은 모두 는 작은 법당에 모셔졌던 석가모니 을 듣는 장면을 그려 법화경 내용 세기 말에 민간으로 보급될 정도로 오랜 세월 동안 귀족 문 아라한으로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여 다시 번뇌가 없고 이 후불탱이다. 이 영산전에는 영산회 에 매우 충실한 대표적인 영산회상 화의 한 부분으로 여겨졌다. 때문에 18세기 초 사찰에서는 로움을 얻었으며, 모든 존재의 속박을 다하여 마음이 자유 상도 뿐만 아니라 석가모니 부처님 도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고급 도자기의 사용은 흔치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로운 이들이다. 그 비구들은 아야교진여, 마하가섭, 우루빈 의 생애를 담은 여덟 폭의 팔상도 화면에서 가장 뛰어난 것은 인물을 이런 청화백자가 1725년에 그려진 불화에 나타나는 것은 새 나가섭, 가야가섭, 나제가섭, 사리불, 대목건련 뭇사람 를 함께 봉안하고 있다. 영산회상도 그리면서 사용한 붓 선이다. 섬세한 삼 놀라운 사실이다. 이러한 고급의 도자기인 청화백자가 들에게 잘 알려진 큰 아라한들이었다. 또 유학인과 무학인 는 전각의 중앙에 모셔진 석가모니 얼굴 표현과 유연한 자세, 자연스러 불화의 화면에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부처님에 대한 화사 이천 명이 있었고 이름이 한없는 세계에 널리 퍼져 무수 부처님의 바로 뒤 벽면에, 팔상도는 운 옷자락 등이 가늘면서도 짧게 들의 예의와 공경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백천 중생을 능히 제도하는 이들이다. 그들의 이름은 문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좌우 벽면 이어져 화면에 생동감을 더해 주고 오랜 세월 화재, 전쟁, 도난의 위험 속에서도 부처님의 설 수사리보살, 관세음보살, 득대세보살, 상정진보살, 불휴식 에 배치되어 있다. 이렇게 팔상도와 있으며, 등장인물들 중 불 보살의 법을 대신했던 영산회상도는 2013년도에 대대적인 보존처리 보살 이들 보살마하살 8만 인이 함께 있었다. 함께 영산전에 모셔져 있던 영산회 얼굴색은 미색 처리하고 청중들의 에 들어간다. 떨어져 나간 색은 다시 원형과 같이 칠해질 것 법화경 <서품>에 나오는 영산회상, 즉 영취산에서 법화 상도는 조선 영조 원년(1725)에 그 얼굴은 백색으로 구별지었다. 또한 이며 두껍게 쌓인 오염물질은 벗겨질 것이다. 새 것으로 바꾸 경 을 설하실 때에 석가모니의 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든 수 려졌다. 왜란과 호란을 겪은 후 사 강한 색을 사용하여 이지적이고 관 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형태에서 장엄한 영취산의 설법의 많은 권속들과 설법의 내용을 설명한 것이다. 이처럼 법화 찰이 복구되면서 영산전(보물 제303 념적인 면이 강조되었다. 화면 전체 모습을 되찾는 것이다. 이번 보존처리로 영산회상도에 담겨 경 설법과 관련한 수많은 권속들이 출현과 설법 내용을 도 호)이 1639년에 건립되고 80년 이상 적인 색상은 붉은색을 주로 사용하 있는 향기로운 연꽃 세상이 온 누리에 다시 퍼지기를 기대해 상화하여 그린 그림을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라 부른다. 의 시간차를 두고 팔상도와 함께 면서 담갈색과 녹색, 청색 등을 사 본다. 14 15
신행단체 탐방 - 광주 길상사 부루나 봉사단 봉사는 수행의 으뜸, 할수록 마음 뿌듯해 광주 길상사(주지 도제스님)는 광산구 주택 가에 자리한 도심사찰이다. 인근에 공단이 자 길상사 주지 도제스님과 부루나 봉사단원들 리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광산구는 최근들 어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초창기 몇 명 되지 않는 신도였지만 꾸준한 교 업이 쉽지 않지만 일을 마치고나면 마음이 뿌듯 몇 해 전, 도제스님이 길상사 주지로 부임하면 육과 실천행으로 이제는 광주에서도 으뜸가는 하다 며 이것이 봉사의 묘미 아닌가요 라며 반 서 지역불교도 급변하고 있다. 스님은 광주 최 도심포교의 전당이 되었다. 그 주역들 가운데 자 문한다. 대의 복지시설인 송광종합사회복지관장을 맡 원봉사를 수행의 으뜸으로 여기는 부루나 봉 으면서 사회복지는 물론 포교의 선봉에 서서 사단(회장 전광미) 이 있다. 부산한 편이다. 광주 송광종합사회복지관장 도제스님과 민속촌 황의남 대표(사진 앞줄 중앙)가 사회 공헌활동 업무협약을 맺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불교를 이끌고 있다. 상사에 기본교리 교육을 받으면서 자비실천행 봉사단원은 20여 명, 숫자는 많지 않지만 회원 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주지 도제스님은 늘 수 면면을 살펴 보면 일당백을 감당할 정예봉사단 행과 봉사, 나눔은 하나 라고 강조했다. 마침내 이다. 가정주부는 물론 대형음식점 사장, 병원장 교육을 마치고 봉사단을 꾸려 실천행에 나선 것 부인, 회사원 등등 전문직에서 나름대로 일가견 이다. 을 이룬 이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이면 수완지구에 자리한 대 형음식점 민속촌 보조주방에 모여 앞치마를 두 그 후 부루나봉사단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 든 찾았다. 송광복지관은 물론 관내 소외계층 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섰다. 른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을 다듬기 위 지난해 연말에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 해서다. 매주 200여 가구의 반찬에 들어가는 식 적인 나눔을 약속한 외식업체와 손잡고 정기적인 재료는 생각보다 많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이다. 작업은 오후 1시경이 되어 조리사에게 식재료를 넘기고 마무리 한다. 봉사단원들의 작업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는 총 무 심순애 보살은 비좁고 찬바람마저 불어 작 16 부루나 봉사단은 지난해 12월에 결성됐다. 길 부루나 봉사단 전광미 회장은 부루나 존자는 아무리 험한 곳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불법을 폈다 며 존자의 뜻을 이어 온 세상이 정토가 되 는 그날을 향해 정진하겠다 고 다짐했다. 17
인물탐방 - 조충훈 순천시장 자연과 생태는 불교와 불가분의 관계 생태와 문화체험의 장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만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미래의 다양한 정원문화 기술을 전시하고 공유하는 장으로서,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50여 년 전부터 보편화된 박람회이다. 박람 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열심히 동분서주하는 조충훈 순천시장을 만났다. 제정원박람회를 통하여 우리는 그것을 확인 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대규모 고품격의 문화공연 뿐 아니라 순천예총산하의 모든 문화예술단체가 총동 원되어 순천을 문화 예술의 장으로 만들 것 입니다. 행사가 있고 시민들은 그것을 보러만 가는 것이 아니고 곳곳에서 문화행사를 하고 조 충 훈 1평 정원만들기로 동참하며 순천시민 전체가 전라남도 순천시장 먼저 이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합니다. 시장으로서 박람회에 거는 기대와 각오가 남다르실 텐데요,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정원박람회는 자연과 환경, 생태라는 21 세기 시대정신의 실현입니다. 지난 세기가 고 도 산업화로 대변된다면 21세기는 자연과 생 태, 환경을 주제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화두가 됩니다. 이곳 순천만국 동참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전통정원 들을 만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두 특별하 겠습니다만 특별히 애착이 가시거나 인상 깊은 정원이 있으신지요? - 우리 박람회는 80여 개의 다양한 주제 정 원이 들어옵니다. 이제 정원은 단순한 조경시 설이나 휴식공간을 넘어서 예술의 경지에 이 르고 있습니다. 영국의 첼시플라워쇼에서 1등 을 한 황지혜 작가를 통해서도 그러한 흐름 들을 보셨을 겁니다. 주제 정원인 순천만 호 수 와 바람언덕 은 영국작가 찰스 젱스가 디자인 한 것인데 아마 박람회를 잘 상징하 는 정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박람회 기간 중 주변의 관광자원들과의 연계라 던가 지역 사회에 경제적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 니다. - 물론 400만이라는 관람객이 순천을 찾는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 될 것입니다. 박람회장 이외에도 많은 수익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박람회 기간의 수익보다는 박람회 기간에 보 여 주었던 청결하고 맛있고 싼 식당과 깨끗 한 도시, 친절한 시민,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 화 유산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데 주안점 을 두어, 그들이 다시 찾아오고 더 많은 사 람들을 데리고 오도록 하는 투자의 박람회 라고 시민들과 합의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끝난 여수 엑스포의 경우 철거비용 및 잔여시설 유지관리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고 들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우리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의 경우는 지속가능한 박람회장으로 들었습니다.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사후관리에 임하게 되는지요? - 여수 엑스포는 여수 엑스포대로 장단점 이 있고 특색이 있습니다. 우리 정원박람회와 는 또 성격이 다르지요. 잘 아시듯이 우리 정 원박람회는 지속가능한 정원시설로서 시간이 갈수록 그 깊이가 더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람회 준비로 전국은 물론 전 세계를 누비 시고 다니셨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집무실까지 현장으로 옮길 정 도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별도의 건강관리 비법이 있으신지요? - 일로서 피로를 물리치고 있습니다. 특별한 건강 대책이나 보약을 먹는 건 아니고 피곤 함을 느끼지도 못할 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이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만들어냅니 다. 일로써 건강을 지킨다고 봐야지요. 아마 피곤하고 힘들다고 느낄 때 쉬었다면 오히려 더 힘들었을 겁니다. 끝으로 월간 송광사보 독자들과 불자님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순천의 문화예술, 자연 그리고 생태는 불 교문화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특히 송광사, 선암사를 중심으로 한 불교문화는 순천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과 뗄 수 없는 관계입니 다. 정원박람회를 통해 21세기 시대정신의 추 구가 불교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정원박람회의 질을 높이는 것은 송광사가 있고 불교문화의 힘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우리 정원박람회는 송광사와 불교문화가 함 께하면서 더욱 그 의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부디 불자님들과 독자님들께서 송광사가 있 기에 더 아름다운 박람회가 될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직접 오셔서 확인하는 기회 를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1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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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사순례 - 백제고찰, 보성 대원사 이다. 한국전쟁의 화마를 비켜가지 못해 극락전과 몇몇 석조 물만 남았던 것을 1990년대 현장스님의 원력으로 중창불사 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봉황이 알을 낳고 춤추는 정토세상 신라 모레네 집에 숨어 살면서 불법을 전파하던 아도화상이 봉 황의 인도를 받아 외도들의 습격 을 피해 백제땅으로 넘어왔다. 마 침내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 의 봉소형국 鳳 巢 形 局 을 찾아내고 기뻐 춤추며 이름지은 산 천봉산. 그리고 그 안에 창건한 대원사. 백제 무령왕 3년(503)에 창건된 백제 고찰 대원사는 고려시대 송 광사 제5대 자진원오국사가 주석 하여 선정쌍수 도량으로 키운 곳 대원사는 산사 체험을 통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정신적, 물 질적 자산인 사찰과 스님들의 일상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 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회주 현장스님의 죽음을 준비합시다. 프로그램은 가상으 로 죽음에 임하는 자신을 체험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롭 게 태어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적극적인 자기 성찰프로그램이다. 수벽치기 체험중인 외국인들 주지 정륜스님 또 주지 정륜스님은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 오는 수벽치기 를 특화하여 2012년부터 매 월 3째주 우리무예 수벽치기 란 이름으로 스 님과 재가자가 무예를 통해 정신과 육체를 건 강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3월에는 노르웨이의 대학에서 3박 4일 동안 우리무예 체험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죽음을 통한 자기성찰과 전통무예 수벽치기 를 체험하고 새롭게 태어난 마음으로 절을 나 서는 벚꽃길. 온 몸에 봄이 들어온다.
화 보 - 뼈에 사무치는 매향 진로형탈사비상 塵 勞 逈 脫 事 非 常 긴파승두주일장 緊 把 繩 頭 做 一 場 불시일번환철골 不 是 一 番 寒 徹 骨 쟁득매화박비향 爭 得 梅 花 撲 鼻 香 번뇌를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화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공부할지어다. 추위가 한 번 뼈에 사무치지 않을 것 같으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 황벽선사
우리 몸 살리는 사찰요리 - 연요리 4 연근 탕수육 만드는 법 1. 연근을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1cm두께의 통으로 썰어 물을 자박하게 붓고 삶아서 물기를 뺀다. 2. 당근과 오이는 깨끗이 씻어 손질한 후 1 4cm 크기에 너빗너빗 얇게 썰어 놓는다. 3. 마른 콩고기는 끓는 물에 가볍게 데쳐서 물기를 뺀다. 4. 미리 냉수에 담가 불려낸 목이버섯은 물기를 완전히 뺀 다음 알맞 은 고명 크기로 손질해 놓는다. 5. 밀가루와 감자분말을 4:1의 비율로 섞어 튀김옷을 만들어 놓는다. 6. 속이 깊은 튀김냄비에 식용유를 넣고 약한 불에 올려 놓는다. 7. 4~5컵 정도의 냉수에 2컵 정도의 감자분말을 풀어 녹말즙을 걸쭉 하게 만들어 놓는다. 8. 불에 올려 놓은 식용유가 80 정도 되었을 때 준비해 둔 생연근 과 콩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살짝만 튀겨서 기름을 뺀다. 9. 냄 비에 3~4컵 정도의 물을 끓이다가 세게 끓기 시작하면 걸쭉하 게 만들어 놓은 녹말즙을 서서히 부어가며 루를 만든다. 10. 루가 맑고 깨끗하게 되었을 때 소금, 간장을 약간만 넣어 간과 색 을 맞춘 다음 설탕(생강즙으로 대체 가능)을 넣고 식초를 떨어 뜨려 맛을 낸 다음 당근, 목이버섯, 오이 순으로 냄비에 넣어 고루 섞은 다음 맛과 색이 어우러진 루를 만들어 놓는다. 11. 크고 넓은 접시에 연근 튀긴 것과 콩고기 튀긴 것을 예쁘게 담고 위에 만들어 놓은 루를 듬뿍 끼얹어 식탁에 내어 놓는다. 현중순 l 명지대학교 대학원(영양식품 전공) 이학석사 조선대학교 / 광주대학교 / 호남대학교 교수 저 서 - 연을 알면 살 수 있다 - 유아급식 및 건강지도 - 유아건강지도 연근 탕수육 재료 생연근 500g, 당근(小)1개, 오이 1개, 콩고기(마른것) 200~300g, 목이버섯(마른것)50g, 감자분말(녹말전분)2컵, 밀가루 3~4컵, 식용유, 소금, 간장, 식초, 설탕 설탕 대신 생강즙을 넣으면 피로회복과 신경안정에 좋음. 26 27
송광사 벽화이야기 - 대웅보전 4 초청법문 - 제8회 금강산림대법회 법문 원수는 화내고 때려서 갚는 것이 아닙니다 편집실 법흥스님 l 송광사 동당, 원로의원 인지위덕 認之爲德 참는 것이 덕입니다. 화를 참으면 잘못 된 살인도 면할 수가 있습니다. 부처님은 상주불변의 진리입니다. 진리를 인격화시킨 것이 부처님입니 아난존자는 부처님의 사촌동생으로 8세에 출가하여 55세부터 부처님 열반 때까지 곁에서 시봉하였 다. 기억력이 좋아 다문제일 제자가 되었다. 그러나 아라한과를 증득하지 못한 아난존자는 부처님 열 리라고 할 때 동서고금을 통해서 누구든지 그렇다고 하는 것이 진리 반 후 열린 칠엽굴 결집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이에 아난존자는 벼랑 끝에 서서 발뒤꿈치를 들고 칠 입니다. 서양에서는 불이 뜨겁다고 하는데 동양에서는 뜨겁지 않다던 일 밤낮을 자지 않고 정진하여, 마침내 아라한과를 증득하고 결집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지, 서양에서 물에 젖는데 동양에서는 젖지 않는 것이라면 진리가 성립 송광사 대웅보전 벽화에는 아라한과를 얻지 못한 아난존자를 부처님께서 탁마하시는 모습으로 묘사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상주불변의 진리입니다. 되어 있다. 정진바라밀은 게으르지 말고 근면하게 부지런히 닦아 나아가라는 것이다. 정진을 위해서는 유혹과 마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가 필요 하다. 주체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자기 일을 알아서 하는 사람은 괴로움,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 법이다. 벼랑 끝에서 목숨을 걸고 정진하듯, 하고자 하는 일에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만 정진바라밀이 성취될 수 있다. 28 다. 쉽게 말씀드리면, 불이 뜨겁다는 것이 진리이고, 물은 젖는 것이 진 살다보면 근면 성실하고 어질고 착한 사람이 고통 받고, 악하고 모 진 사람이 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보고 천도가 옳으냐 그르 냐, 인과가 있는냐 없느냐며 한탄과 후회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악한 사람도 전생에 복을 지었기 때문에 복을 다 받을 때 만 큼은 행복을 누리고 잘 삽니다. 그러나 복의 힘이 다 끊어지면 고통 29
그래서 보살이 시장에서 장사하며 가정을 꾸리 다고 했습니다. 며칠 후 농부가 떡을 해 스님을 느라 죽을 고생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감 찾아뵙고 좋은 글을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 은 꼴도 보기 싫고 삼십 년 동안 말도 안했다는 자 스님은 또 며칠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하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철스님이 환갑 진갑 다 지 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참외를 가지고 가서 큰 내고 애들 공부도 다 시켰으니 마음을 풀고 좋 스님, 오늘은 꼭 적어주십시오. 라고 요청했습니 게 살라고 타일렀습니다. 큰 스님이 하신 말씀이 다. 이렇게 몇차례 농사 지은 것을 가지고 스님 니 그 불자도 스님 말씀대로 하겠다고 하였습니 을 찾아가 좋은 글을 써달라고 하자 하루는 스 다. 그러자 성철스님이 그러면 내가 시키는대로 님이 인지위덕 認 之 爲 德 이라는 글을 써주며 참 하라 고 하면서 방법을 일러주었습니다. 는 것이 덕이다 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진주 시장에 가서 좋은 양주를 한 병 받고, 좋 농부는 큰 스님이 적어준 글이라 너무 좋아 벽 은 안주를 사가지고 영감과 소실에게 가서 술 에다가도 써 붙이고 기둥에다 써붙이고 대문에 을 따라주며 영감님 내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다 써붙여 놓았습니다. 빌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감이 대번에 풀어질거 몇 달이 지나고 집안에 제사가 있어 큰 집에 가 라고 하였습니다. 그 불자는 30년 동안 영감하 면서 아내에게 문단속을 잘하라고 당부했습니 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구경에 말씀하 시길 착한 사람도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을 만날 수 있지만 선의 열매가 익으면 복을 받고, 악한 사람도 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 선을 만날 수 있지만 악의 열매는 꼭 받는다고 했습니다. 인과관계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지옥, 천당 을 이야기하는데 부처님께서는 육도윤회를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면 지옥과 천당은 무엇 때문에 벌어지는가 하면 그것은 사람 마음에 따라 지옥 과 천당이 갈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일평생 활인적선하고, 순심하고, 자선사업하고, 사랑과 봉사로 희생하고, 남에게 착한 일 많이 하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가지가지 착한 일만 하며 평생을 지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악하고 못되게 평생을 살면서 살인, 강도, 협박질 하고, 남의 돈 떼어먹고, 술 마시고, 구타하고, 놀음하고 교도소를 들락날 락하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결국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불가에서는 업 業 이라고 합니다. 선업을 지었다 는 건 착한 일을 했다는 것으로 복을 지은 것이 고, 악업을 지었다면 죄를 지었다는 겁니다. 그래 서 그 사람의 행위의 결과에 따라서 지옥과 천당 이 벌어집니다. 성철스님이 6 25 한국전 이후 통영 안정사에 계셨는데 진주에 사는 불자들이 자주 큰스님을 찾아뵙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도 한 분 이 말하기를 나는 영감하고 싸워서 30년 동안 말을 하지 않습니다. 영감하고는 철천지 원수이 고 원수를 대하기 싫어 만나지도 않는다 고 하 는 것입니다. 성철스님이 어째 그러느냐 고 하니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불자님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젊었을 때 영감이 소실을 두고 살림 을 빼가버려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고 말도 하지 않아 계면쩍고 서먹서먹한데다 자 존심마저 상했지만 큰스님 말씀이니 안할 수도 없어, 스님 말씀대로 술과 안주를 받아 영감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상을 차려서 술을 따라놓고 삼배하면서 영감님 내가 잘못했습니다 하고 절 을 했답니다. 그러자 영감이 대번에 풀어지더랍 니다. 원수는 이렇게 갚는 것이지 화내고 때려서 푸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살면서 꼭 간직해야 할 이야기를 하 나 더 들려드리겠습니다. 옛날 어느 깊은 산 속에 도인스님이 계셨습니 다. 산 아래 마을에는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스 님을 존중하고 살았습니다. 하루는 농부가 농 사 지은 수박을 가지고 도인스님을 찾아가 공양 을 올리면서 일평생 교훈되는 글을 하나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스님이 며칠 생각을 해봐야겠 다. 그런데 제사를 지내고 밤 열두 시 정도 되었 는데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 부리나케 집으로 가 서보니 새벽 두 시 경이 되었습니다. 대문을 두드 리며 문을 열라고 했지만 부인은 잠이 깊이 들어 문을 열지 않더랍니다. 담을 넘어 집안으로 들어가 방으로 들어가니 아내가 머리가 없는 남자랑 같이 자고 있는 것 입니다. 농부는 울컥 화가 치밀어 부엌에서 칼 을 가져 와 두 사람을 한 번에 죽이려고 했습니 다. 그런데 벽장에도 참는 것이 덕이다 천장에 도 참는 것이 덕이다 라는 글귀가 써 있는 것 입니다. 그래 큰 스님이 참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죽이더라도 누구인지 알아보고 죽이자며 한숨 돌리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그러자 아내와 사내 가 벌떡 일어서는데 아내 옆에는 출가한 여동생 이 있는 것입니다. 아내가 스님인 올케와 같이 자 는 것을 오해해 하마터먼 두 사람을 모두 죽일 뻔 한 것입니다. 30 31
고향수 枯 香 樹 /수행이야기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심은 향나무. 800년 전, 스님이 열반하자 나무도 따라 죽었다. 나무가 소생하는 날, 보조국사도 송광사에 다시 오신다는 전설의 마른 향나무. 젊은 엄마 지나간 일들 중에 젤 기억에 남는 건 우연히 마주쳤던 동창을 만났던 일 참 얼마나 오랜만에, 얼굴 그 웃음 지금 희미하지만 처음 본 내 딸 가만히 품에 안고 눈물을 글썽이며 서로 안부를 묻고 주머니 속에 있던 오래된 사진 한 장 건네주며 잘 가라던, 동창 그 이름 지금 희미하지만 언제 또 다시 우리 만날 이 자릴 - 장필순, 6집 soony 6 동창 서울에서 내려오는 고속버스 안에서 이어폰으 로 이 노래를 듣고 있었다. 자기를 꼭 닮은 딸 을 키우는 여자가 소녀시절을 같이 했던 동창을 만나는 심정이 어떨까를 그려보다가, 남자는 결 코 경험해보지 못할 여자들만의 삶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문득 시선을 건너편 옆자리로 옮기니 거기엔 두 아이를 데리고 가는 엄마가 있었다. 한 아이는 6 중현 l 송광사 총무국장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 다른 한 아이는 젖 도 아직 떼지 않은 듯, 엄마 품에 안겨 있었다. 나는 엄마 품에 안긴 그 아이와 시선이 마주쳤 다. 우리 둘은 한참동안 서로를 뚫어지게 응시 하였다. 핸드폰을 갖고 노는 큰아이를 신경 쓰 던 엄마가 나의 시선을 느꼈던지 내 쪽으로 시선 을 돌렸다.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고 있었던 나 는 주변이 마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비현 실적으로 느껴져, 그 엄마의 시선에도 아랑곳하 지 않고 아이와 계속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무슨 우연의 조화인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되 어 자기를 꼭 닮은 딸을 키우는 여인이 내 옆 에 있었다. 청바지를 입은 젊은 여인이었다. 그녀 가 어색한 시선을 거두고 나자, 나는 찬찬히 그 녀와 그녀를 둘러싼 풍경을 살펴보았다. 서울에 서 순천까지 버스로만 3시간 30분, 버스를 타기 전, 그리고 그 후까지 포함하면 저 나이의 두 아 이를 데리고 이런 장거리 여행을 혼자서 하는 건 나 같은 육아의 문외한이 봐도 엄청난 일이다. 머릿속에서 그리는 세상은 언제나 현실의 그것 과 같지 않다. 그것은 욕망이 빗어내는 신기루, 현실로 나아가는 청사진이다. 머릿속 세상과 현 실은 일치하지 않는다. 모든 정신적 고통은 바 로 그 지점에서 잉태된다. 게다가 머릿속 세상은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 수만큼의 머릿속 세상이 존재하는 것이다. 노래 가사 속의 엄마, 그리고 두 아이를 데리 고 장거리 버스 여행을 하는 현실의 엄마. 이 둘 역시 많은 거리를 격하고 있었다. 어떤 이에게는 일순간의 감상이 어떤 이에게는 힘든 노동이었 다. 이 세상에는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일들이 백사장의 모래알만큼이나 많다. 그 럼에도 어떤 이에게는 그 모든 것들이 혼자 감 당해야만 하는 무거운 현실이다. 현실이 던져주는 리얼리즘의 충격은 노래의 분 위기에 취해있던 마음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렸 다. 매 순간순간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현실의 모성을 지켜보았다. 한시도 쉬지 않고 바삐 움직 이는 손, 아이들에게 고정된 눈, 내내 아이를 품 에 안고 가느라 자연스레 벌려진 다리. 생머리에 청바지. 삶의 피곤함이 살짝 내려앉아 있긴 했지 만 그녀의 얼굴엔 아직 젊은 여인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었다. 비로소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 다. 그녀의 모습은 마치 한 장의 흑백사진처럼 머릿속에 선명하게 각인되었다. 짧은 순간, 스치듯 바라본 그녀의 얼굴. 아이 를 응시하던 지쳐있는 눈길의 너머에서 평범한 처녀에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그녀가 겪 었을 숱한 삶이 베어나오고 있었다. 나의 착각이 엄마와 아이 - 정석보 作 었는지 모르지만, 잠깐이나마 나는 그녀의 삶을 짓누르는 무게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순천에 내리면 내가 태워다줄까? 낯선 사람 이라 경계하겠지? 그래도 스님인데 심하게 경계 하진 않을거야. 잠깐 혼자서 이런 상상을 하던 중, 버스는 휴게소에 도착했다. 이 이야기는 이쯤에서 허무하게 끝이 나고 만다. 휴게소에 내려 뭐 좀 간단하게 먹을거리가 없 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나는, 우연히 승용차로 내려가는 일행들을 만났다. 그들은 버스로 혼 자 내려가는 나에게 같이 가자고 권유했고, 거절 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었기에 나는 버스 를 내려 승용차를 타고 왔다. 예술은 현실에서 차용한 소재로 빚어낸 머릿속 세상에 불과할 수 있다. 그럼에도 예술은 마음 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어준다. 누군가의 마음이 노래를 매개로 내 마음으로 전해졌다. 나는 그 마음의 울림 덕분에, 평소였더라면 그 냥 지나쳐버렸을 한 여인의 삶을 나름대로 공감 할 수 있었다. 비록 잠깐의 공상을 지어냈을 뿐 인 울림에 불과하였지만, 그 또한 삶의 중요한 한 조각이다.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언젠가는 커 다란 힘이 될 것이다. 32 33
에세이 보조지눌 4 - 마음 속 보제사 명리를 뒤로 하고 결사의 원願을 세우다 이일야 l 전북불교대학 연구처장 승과에 합격하다 가 참 많다는 생각이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이다. 한 케이블 고려 당시 승가에도 승과僧科 라는 이름의 오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가 인기 디션 프로그램이 있었다. 고려 제 4대 임금인 광 를 얻자 공중파에서도 서로 경쟁하듯 이와 유사 종은 관리를 등용하기 위한 과거제도를 승가에 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응용하여 승과를 도입하였다. 태조 때 해회海會 받고 있다. 슈퍼스타K가 4회를 진행하는 동안 라는 이름의 승려 선발제도가 있었으나, 오래 지 700만 명 이상이 오디션에 참가했다 하니, 정말 속되지 못하고 광종 때에 이르러 국가적인 제도 주어진 것이다. 규모가 큰 사찰의 주지를 맡으 는 지위가 필요했을 것이다. 지눌은 출가한 이후 열풍이란 말이 어울릴 듯 싶다. 우리나라 사람들 로 확립된 것이다. 면서 승승장구하면 선종의 최고법계인 대선사大 고려불교의 현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타락한 禪師의 고려불교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 의 예술적 기운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 요즘이 다. 승려들의 오디션인 승과는 1차와 2차 두 단계 로 나누어서 실시되었다. 1차 오디션은 종선宗選 지금은 갈 수 없는 땅, 개경 보제사. 보제사는 태조 10찰 중 하나로 승과가 열리기도 했던 사찰이었습니다. 보제사에에서 무엇보다 유명했던 것은 5층 목탑인데 이 탑은 200척으로 당시 개성의 모든 사람들이 어디서나 이 탑을 보았다고 합니다. 또 그모습 그대로 현존하고 있는 한국의 5대 명종 가운데 하나인 보제사 대종 이 유명합니다. 그림은 보제사 대종에 그려져 있는 삼존불. 법계까지 올라 왕사나 국사도 될 수 있는 그런 티켓이 지눌에게 주어진 것이다. 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모임을 만들어야 오디션은 현재 자신의 실력을 공개적으로 검증 이라 불렸는데, 이 시험은 각 종파 안에서 이루 문득 평생을 명리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 지눌 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 모임을 받는 일종의 시험이라 할 수 있다. 가수의 꿈을 어졌다. 1차에 합격하면 2차 시험인 대선大選을 이 왜 이 오디션에 참여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승과 합격이라는 안은 수많은 청소년들이 현재 자신의 실력을 전 치를 자격이 주어진다. 대선은 선종과 교종에서 보았다. 먼저 현재 자신의 공부의 정도를 확인하 현실적 요구가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지눌 문가에게 테스트를 받음으로써 이 분야에 재능 별도로 실시하였는데, 선종은 광명사에서 교종 고 싶었을 것이다. 선종의 성격으로 보았을 때, 은 승과를 보기 전부터 정혜결사를 위한 계획을 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 은 왕륜사에서 각각 치러졌다. 이 최종시험에 합 자신의 마음에 계합된 상태를 게송으로 지어서 체계적으로 세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적이라 할 것이다. 재능이 있다고 인정되면 그 격하면 대선大選이라는 법계가 주어진다. 국가에 제출하는 문제도 있었을 것이다. 지눌은 자신의 지눌은 국가에서 인정하는 엘리트 승려라는 자 분야에 더욱 열심히 정진할 것이며, 만약 재능이 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타이틀을 얻게 되는 것 마음공부가 어느 정도 성숙되었는지 선禪의 전문 격증을 받고서 합격자들을 위한 만찬모임에 참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꿈을 꿀 수 있기에 더욱 이다. 가들에게 검증받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검 석하게 된다. 담선법회談禪法會 형식으로 이루어진 증단계를 지눌은 무사히 통과한 것이다. 이 모임에서 지눌은 오랫동안 품어왔던 자신의 그렇다. 자신이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채 지눌은 25세라는 나이에 대선에 합격하게 된 꿈을 접어야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요즘은 기회 다. 그야말로 승가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자격이 34 다음으로 지눌은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다. 35
이 법회가 끝나면 명예와 이익을 버리고 산속 은 다지고 또 다져야 내적 힘을 얻게 된다. 그리 靈 知 바탕이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공적한 바탕 과 지혜를 함께 닦는 실천 외에도 예불이나, 간 으로 들어가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는 모임을 고 그 원을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생겼을 때, 비로 이 바로 정 定 이며, 신령스럽게 아는 바탕이 혜 慧 경, 노동, 운력 등도 포함되어 있다. 지눌은 결사 만듭시다. 소 원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지눌에게도 그 원 에 해당한다. 정이 마음의 본체라면 혜는 마음의 의 뜻을 세우면서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청규를 개경 보제사 普 濟 寺 에서 울린 이 외침이 고려불 을 다지고 다질 시간이 필요했다. 지눌이 승과 작용이다. 본체와 작용이 둘이 아니듯, 정과 혜 이미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교 전체를 흔드는 역사적 현장이었음을 당시 법 합격 이후 개경에 남지 않고 남쪽으로 내려와 수 는 둘이 아닌 하나인 바탕인 것이다. 그렇다면 정 지눌은 도반들과 결사를 만들었을 때 이를 더욱 회에 참석했던 승려들은 짐작이나 했을까? 그들 행에 전념한 것은 바로 그 내적 힘을 기르기 위한 혜는 우리의 본래 마음이 공적하면서 영지한 바 더 구체화해서 실천의 지침으로 삼았다. 의 귀에는 그저 천진한 승려의 치기어린 외침으로 과정이었다. 결사의 기초를 쌓기 위한 치열한 내 탕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마 그리고 정혜결사의 원이 사회적 실천인 보살행 만 들렸나보다. 지눌의 뜻에 동조했던 승려들이 적 성찰의 과정이 필요했던 것이다. 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수행을 해야 을 위한 것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눌의 생 그리 많지 않았던 것이다. 그저 지금은 말법시대 지눌이 세운 원은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는 결 한다는 의미가 이 모임의 이름 속에 담겨있는 것 애와 사상에서 그 종착점은 항상 보살행에 있 인데, 선정과 지혜를 닦아서 뭐 하겠냐는 푸념만 사 定 慧 結 社 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결사란 많은 이다. 었다. 그만큼 보살행은 지눌에게 중요한 의미를 들려온다. 차라리 염불수행을 통해 정토에 낳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일을 하자는 모임을 뜻한 다른 하나는 실제 수행의 차원에서 선정과 지 지닌다. 깨침과 닦음의 올바른 체계가 중요한 것 게 현실적이란 답변들로 가득했다. 다. 한국불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불교계에 좋은 혜를 함께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쪽으로 치 도 바로 보살행의 실천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결사의 원 願 을 세우다 일이 있을 때는 별로 모이지 않는다. 불교가 잘 못된 길에서 헤매고 있을 때 바른 길을 제시하고 우친 수행은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 다. 선정에 치우치면 고요함이라는 함정에 빠져 지눌은 내적 성찰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올바 로 닦고,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사회적 실 답답하다. 지눌의 이 외침을 책으로만 만나야 대안을 모색해보자고 모이는 것이다. 지눌이 모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지혜가 없게 된 천인 보살행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타락한 고려 하니 말이다. 온몸으로 정혜결사의 뜻을 외쳤던 임을 결성한 것은 고려불교에 심각한 문제가 발 다. 반대로 선정에 기초하지 않고 지혜에만 치우 불교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고려불교 보제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다. 60여 년 생했기 때문이다. 고려불교의 타락과 선종과 교 치는 수행 역시 위험하다. 마치 의학을 모르고서 의 타락은 결국 이러한 일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 동안 두꺼운 철책에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지금 종의 갈등과 대립이라는 심각성이 지눌에게 문제 사람을 시술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래 다. 이는 승려로서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 부와 은 소실되어 절터만 남아있다 하는데, 어떤 모습 의식을 불러일으켰고 그 결과 정혜결사라는 이름 서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권력에 눈 먼 당시의 승려들에게는 그 단순한 이 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남과 북의 평화로운 공 의 모임이 탄생한 것이다. 요즘 한국불교계에 결 이렇게 보면 정혜결사는 마음에 대한 올바른 치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존으로 그 길이 열리는 날, 제일 먼저 달려가고 사라는 이름이 종종 등장하는 것은 무엇인가 심 이해에 바탕을 두고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는 타락한 고려불교를 바로 잡기 위한 결사의 원 싶은 곳이다. 그곳에 가서 지눌의 외침을 마음으 각한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싶다. 문제의 모임이라 할 수 있다. 정혜결사를 수심결사 修 心 結 을 세운 지눌은 개경에 머무르지 않고 남쪽으로 로 느끼고 싶은 까닭이다. 식을 가지고 지켜볼 일이다. 社 라 부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마음 닦 내려온다. 그리고 원을 굳건하게 다지기 위한 치 지눌은 어떻게 하면 타락한 고려불교를 바로 지눌은 모임의 이름을 정혜결사라 하였다. 여기 는 일은 마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될 때 열한 내적 성찰의 과정을 겪게 된다. 기록으로 남 잡을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모임을 만들어야겠 에서 정혜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 듯싶다. 하나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혜결사라는 이름에 아있는 창평 청원사나 학가산 보문사, 팔공산 다는 원 願 을 세운다. 그리고 그 원을 승과를 합 는 마음의 두 가지 측면을 가리킨다. 지눌은 우 마음과 수행에 대한 올바른 지표가 담겨 있음을 거조암 등은 지눌이 정혜결사를 실천하기 위해 격한 직후 보제사에서 표명한다. 그러나 원을 세 리의 본래 마음을 공적영지 空 寂 靈 知 라고 하였다.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스스로를 담금질했던 곳이다. 앞으로 여정은 이 웠다고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원 즉, 텅 비어 고요하면서도 空 寂 신령스럽게 아는 지눌이 보제사에서 뜻을 세운 정혜결사는 선정 를 확인하고 함께 호흡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36 37
송광사 소식 - 포커스 1/4분기 교구종회 실시 지난 3월 20일 오후 2시 송광사 사자루에서 불기 2557년 1/4분기 교구종회가 개최되었다. 이 안과 구산스님 30주기 행사준비 방안이 중점적 으로 논의 되었다. 날 교구종회에는 41명의 말사 주지스님과 본사 강원 발전기금과 관련하여 자의적 기부는 여러 소임자 스님들이 참석하여 교구현황에 대한 보 모로 어려우니 본사가 일괄책정해서 분담금의 고와 함께 교구 발전 방안, 총림의 강원 및 율원 포함하자는 안, 바자회를 열어 발전기금을 마련 교육기금 조성 건의 등의 안건들이 논의 되었다. 하는 안, 강원 학인의 은사스님도 일정 부분 책 교구종회 의장인 본사 주지 무상스님은 인사 임을 져야한다는 안, 광주/전남 지역의 주지스님 말을 통해 많은 말사에서 2013년 달력제작에 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검토하자는 적극 동참한 것을 감사하며 내년에도 많은 동 안 등이 다각적으로 논의되었다. 참을 당부하였다. 불일학당 입학식 그러나 보다 심도깊은 논의를 위하여 이 사안 이번 1/4분기 중에는 예년과 다르게 화순 운주 을 2/4분기 교구종회의 정식안건으로 채택하고 지난 3월 14일 오후 1시 송광사 사자루에서는 본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강의와 현장학습 등으 사를 비롯한 총 7개 사찰에서 주지스님의 신임 본사에서는 강원의 운영현황 등을 포함한 보고 불기 2557년 1학기 송광사 불일학당 입학식이 로 진행되며 오는 5월 30일 행도품계 품서식과 혹은 재임하는 큰 폭의 변동이 있었다. 자료를 충실히 준비하기로 결정하였다. 구산스 봉행되었다. 수계식, 수료식을 끝으로 회향한다. 각국 보고에 이어 기타안건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강원 발전기금의 조성 방 38 님 30주기 행사준비 역시 2/4분기 교구종회의 정식안건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하였다. 50명 정원에 72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열기 2학기 강좌는 오는 9월 개강 예정이다. 속에 개원한 불일학당은 앞으로 12주간 신도기 39
송광사 소식 - 교구 본사 01. 초하루법회 05. 공양간 보수공사 완료 지난 3월 12일 오전 11시 송광사 대 웅보전에서는 초하루 법회가 봉행되 었다. 이날 법회에는 많은 신도님들이 동참하여 주지 무상스님의 법문을 청 해 들었다. 금번 법회부터는 주지스 님을 법사로 모시고 법구경을 주제로 매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하게 된다. 지난 동안거 해제에 맞추어 송광사 공양간 리모델링공사가 일주일간 진행되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기존의 노후설비 를 철거하고 에너지 절약형 신규 주방설비 도입은 물론 근무 환경개선에 주력하였다. 그 결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양 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본 공사에는 지난 연말 교구 종 무행정지도 시 각 말사에서 후원한 비용과 함께 방장스님과 선원 열중 효원스님, 그리고 이병학 불자 가족, 오봉령 불자 가족, 이상열 불자 가족, 조윤일 불자 가족 등이 동참하여 대중스님 시봉의 큰 인연공덕을 지었다. 01 01 05 02. 강원 율원 발전기금 전달식 지난 3월 20일 오후 3시 송광사 사자루에서는 광주 증심사 주지 연광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조성한 강원 율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연광스님은 부족 하지만 후학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인사에 가름하였다. 말사 주지임명 3월 18일 : 규 봉암 정인스님, 금산사 정보스님, 보경사 오경스님, 운주사 정행스님, 자운사 경준스님, 지선암 학산스님 02 3월 25일 : 약사암 운산스님 03. 프랑스 아르떼 TV 송광사 다큐촬영 규봉암 정인스님 지난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아르떼 TV 세계의 성지 다큐 제작팀이 프로그램 촬영차 송광사를 방문하였다. 오늘날의 대표적인 종교를 종교적 성지를 집중조명하는 방식으로 소개하 는 프로그램은 내년 유럽전역에 3D 영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교적 수행처로 송광사가 선정되어 촬영 에 들어갔으며, 향후 5개월 동안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03 04. 교구 성지순례 지난 3월 6일부터 11일까지 교구 본말사 주지스님 및 소임자 스님들이 중국 귀주성과 광저우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미륵 도량 범정산 순례를 비롯하여 육조 혜능스님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광저우 광효사, 육용사를 참배하고, 중국의 숨겨진 비경 을 자랑하는 귀주성 일대의 만봉림(세계자연문화유산), 마령하 대협곡, 황과수 폭포(세계4대폭포), 수렴동, 천성동 등을 탐방 했다.이번 성지순례에는 총 25명이 참여하여 교구 내 구성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교구발전을 기원하였다. 40 04 금산사 정보스님 보경사 오경스님 운주사 정행스님 자운사 경준스님 지선암 학산스님 약사암 운산스님 41
송광사 소식 - 교구 말사 01. 부산 관음사 환희노인요양시설 상량식 04. 보성 대원사 지장보살도 보물지정 지난 3월 12일 부산 관음사(주지 지현스님)와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음에서 건립중인 보성 대원사(주지 정륜스님) 지장보살도와 시왕도가 국가지정 환희노인요양시설의 상량식이 주지스님 이하 대중스님들과 법인관계자, 신도님들의 동 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참 속에 봉행되었다. 이날 상량식에서 주지 지현스님은 불사의 원만회향을 기원하였 대원사 지장보살도 시왕도는 1766년 명부전 봉안용으로 18 고, 시공업체 송우종합건설 김정기 대표는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는 시설이 세기 호남지역에서 활동하던 대표적 화승인 색민스님 등이 제 될 수 있도록 완벽한 공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작한 것이다. 현존하는 조선 후기 명부전 불화 가운데 지장보살 도, 시왕도와 사자도가 함께 남아 있는 드문 예다. 각 그림마다 제작 시기와 봉안처 등을 기록한 화기畵記를 동반하고 있다. 04 05. 광주 원각사 지장보살 시왕상 점안 및 회향법회 봉행 광주 원각사(주지 도요스님)는 지난 3월 29일 지장전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점안 및 회향법회를 봉행하였다. 01 01 02. 서울 길상사 길상사 불교대학 개강 지난 3월 14일 서울 길상사(주지 덕운스님) 제4기 불교대학이 설법전에서 개강하였다. 길상사 불교대학은 1년 2학기 과정으로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주간반) 과 저녁 7시(야간반)에 강좌를 연다. 4 월 중 행 사 01. 화순 쌍봉사 선우봉사단 자원봉사자 모집 화순 쌍봉사(주지 시공스님) 선우봉사단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쌍봉사 선우봉 사단은 매달 셋째 주 일요일 독거노인 집수리 및 급식, 의료, 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특별한 기술이 없더라도 봉사에 관심 있으신 분은 모두 참여 가능하며 봉사에 참여 못하는 사람들은 후원금 참여 가능하다. 02. 광주 증심사 제 3기 종교란 무엇인가? 강좌 개설 오는 4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광주 증심사(주지 연광스님) 취백루에서 제 3기 종교란 무엇인가? 강좌가 개설된다. 종교, 불교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모든 대 중을 대상으로 하는 이 강좌는 신도 기본 교육을 겸하며 6월 20일 수계의식을 끝으 02 02 03. 광주 선덕사 사진반 활동 선덕사(주지 원묵스님)에서 사진에 관심있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사진반을 모집하여 지난 로 회향한다. 03. 서울 법련사 사적비 제막식 및 불조원류 성상 점안식 봉행 지난 2008년 시작한 서울 법련사(주지 보경스님) 사적비 조성불사가 오는 4월 10일 3월 15일(금) 오후 2시에 첫모임을 가졌다. 반장엔 환희향 보살님이 선출되었다. 문의처는 오전 10시 법련사 약사대불전 및 대웅보전에서 봉행된다. 사적비의 비문은 간송미술관 선덕사 종무소(062-263-4660)이다. 의 가헌 최완수 선생이 짓고 초정 권창륜 선생 써 지난 2012년 10월에 완성하였다. 42 43
송광사 소식 - 신도회 송광사 소식 - 성보박물관 신도가 보내온 편지 01. 사천왕상 개채사업 재개 3월 4일 겨울 한파와 기상이변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사천왕상 개채사 업이 재개되었다.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은 2004년부터 시작된 보존처 - 송광사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리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서방광목천왕과 남방증장천왕의 개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 며 올 4월경부터는 북방다문천왕, 동방지국천왕의 개채가 진행되어 11 월 20일 회향할 것으로 보인다. 송광사 소조사천왕상은 소조상으로서 01 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상이며 보물 제1467호로 지 2011년 1월 31일. 정되어 보존 관리되고 있다. 신청을 하였습니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무작 그 이유는 무엇보다 일반 불교 대학과는 달리 정 순천역으로 내려와 송광사로 갈까? 선암사 송광사에 대한 공부시간이 불일학당에 있다는 로 갈까? 고민하던 중 운명처럼 먼저 온 버스는 것을 모집공고를 보고 알았기 때문입니다. 송광사행 111번. 어둠이 짙게 내린 송광사 버스정류장에 내려 사방을 두리번거리던 찰나, 봉고차 한 대가 제 앞에 섰습니다. 보살님 어디가세요? 네, 송광사 갑니다 그럼, 이 차타고 가요 봉고차는 후원일 마친 보살님을 마을에 데려 다 주는 송광사 후원 차였습니다. 이것이 저와 송광사와의 첫 인연이었습니다. 02. 박물관 지열시스템 관련 답사 3월 15일 신축박물관에 적용될 친환경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현 재 지열시스템을 활용중인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을 답사하였다. 지열 시스템은 지하수가 항상 같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을 이용하여 박물관 송광사에 지낼 적에 늘 후원 앞 해우소를 가며 내의 냉 온방 장치를 가동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답사에 바쁜 일정 속 건넜던 돌다리... 그 다리 건너오며 늘 왼쪽에 보 에서도 시간을 할애해 도움을 준 통도사성보박물관 관계자와 우리박 게 되는 지대방과 정면의 큰 방. 물끄러미 바라보며, 나도 다음 생엔 남자가 물관의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을 준비하는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03. 보물 제175호 경패 3D 촬영 되어 꼭 한번 송광사 큰 방에서 공부해 보아야 3월 21일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유산 디지털 데이터 통합관리체 지 하는 서원을 세우며 지냈는데, 이번 생엔 비 계 구축 및 콘텐츠 활용기반 마련을 위하여 3차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록 큰방은 아닐지라도 송광사에서 공부할 수 있는 불일학당에 입학하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비록 6시간 차를 타고 서울에서 와 두 시 간 남짓 공부하고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해 사업을 진행하였다. 2013년도 사업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보 보물 을 위주로 진행되는데 우리박물관에서는 경패가 선정되어 우리박물관 전시실에서 작업이 진행되었다. 곧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경패를 3차원 영상으로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도. 송광사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그 두 돕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몸이 회복되어 서울로 시간을 위해서라면, 삼일을 꼬박 걸어와야 한다 행사는 송광사 제2세국사인 진각국사 혜심스님께서 주석했던 월남사지 돌아간후에도 틈틈이 송광사에 내려와 기도하 해도 저는 송광사에서 공부할 수 있음에 늘 부 를 시작으로 무위사, 도갑사까지 아우르는 행사였다. 주된 주제는 월출 며 지낸 인연이 벌써 3년! 처님께 감사드려요. 산과 주위에 산재한 석탑과 마애불이 중심이었다. 이번 답사를 시작으로 2013년 3월 23일 게 된 불일학당 개강 소식에 망설임 없이 단번에 혜림 배하정 합장...()... 44 03 04. 강진 월남사지 및 월출산 마애불 답사 그 후, 49일 동안 후원에 머물면서 후원 일을 그러던 중에 올해 송광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 02 월출산 불교문화재 답사에 나섰다. 3월 23~24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전라도 일대의 탑과 마애불이 재조명되는 학술세미나로 발전시켜야 한다 는 의견이 나와 앞으로의 진행상황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04 45
문화소식 - 출판 송광사 소식 - 우석어린이집 힘찬 출발, 기지개 펴고 화이팅!!! 수행 에세이 보림의 숲 장흥 보림사 주지 일선 스님이 수행 에세이 보림의 숲 을 펴냈다. 불교신문 논설위원을 역임하며 수행과 글쓰기를 해온 일선스님의 수행 에세이는 괴 로움으로 얼룩진 마음을 다스리는 색다른 힐링을 보여준다. 일선스님은 사람마다 차별 없이 가지고 있는 보배는 비록 모양과 이름이 없지만 눈 앞에 나타나면 온갖 이름과 모양을 나타낸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 부처임을 믿 아침 출근 길 차가웠던 바람이 이젠 제법 부드 러워지고 살며시 다가 온 봄기운에 겨울이 저만 고 깨달으면 일체 밖으로 구하는 것을 멈추고 비로소 나의 안심입명처가 되어 서로 기 위해서는 살며시 다가 온 봄처럼 자연스러운 다르다고 싸우거나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보림이라고 규정한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요. 다. 책은 그날그날의 일기처럼 내용이 잔잔하다. 단단한 숲처럼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 치 뒷걸음질 치는 것 같습니다. 앙상하기만 하 3월 4일 월요일에는 우석 어린이집 2013년도 던 나뭇가지에 곱게 매화가 피어나고 봉오리 맺 입학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26명의 신입아동들 은 하얀 목련은 문 앞에 화사한 봄이 왔음을 은 우석을 떠난 언니, 오빠들의 아쉬운 자리를 일선 스님은 발간사에서 힘든 세상일수록 서로서로 감싸주고 안아주는 숲이 되어 함께 고통을 나눠야 한다 며 그래서 모두가 알립니다. 가득히 채워주었고 부모님들께서도 함께 자리 평화롭고 행복한 공덕림을 이뤄야 한다 고 말했다. 하셔 담임선생님과 인사하고 각 반 오리엔테이 일선스님 지음 / 담앤북스 3월 봄소식과 함께 우리 우석 어린이집에도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습니 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션을 가졌습니다. 다.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조금은 새롭게 출발하는 시기에는 누구나 나름대로 낯설고 긴장이 되기도 하며, 두렵고 떨리기도 합 의 계획과 각오, 마음가짐을 갖습니다. 지금 우 니다. 더구나 늘 함께였던 엄마 품을 떠나 처음 석가족 모두도 꼭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각 어린이집에 오는 어린 친구들은 모든 환경이 낯 반의 선생님도, 우석의 친구들도, 아이를 어린이 설어 불안한지 올망졸망 눈망울에서 눈물이 줄 집에 맡기는 부모님 마음에도. 우석 가족 모두 줄 흐릅니다. 엄마 품이 아닌 새로운 선생님과 가 으랏차차 기지개를 펴고 화이팅을 외치며 힘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하 차게 출발합니다. 46 리지 않고 어디에도 물들지 않는 삶의 자세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자의 메시 만다라 미술치료 워크북 우리 인간의 종교들 만다라 미술치료 워 각 종교 전통에 속해 있 크북은 만다라 미술 는 신앙이자 자기 종교 치료를 통해 정서적 분야의 석학들이 쓴 세 인 문제를 해결할 수 계 종교 개설서이다. 힌 있도록 제시한 책이 두교, 불교, 유교, 도교, 다. 저자가 제시한 내 유다교, 그리스도교, 이 용에 따라가다 보면 슬람교 등 저자 자신들의 안정을 찾고 정신 집 종교에 대해 내적ㆍ외접 중을 하게 됨으로써 정서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 으로 접근하면서 풍부한 다. 특히게임중독이나 학교 폭력 및 자살 등 사회의 심각 비유를 사용해 설명했다. 각 종교의 모습을 파헤치는 동시 한 문제들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에 다른 종교와의 비교ㆍ분석이 가능하다. 종교에 대한 성 저자 김영옥 원장은 워크북은 자신의 작업과정에서의 체 찰 속에서는 매력적인 믿음의 세계가 담겨 있다. 종교를 험을 바탕으로, 갈등 및 위기의식-자기치유-자기이해- 이해함으로써 종교에 대한 인식과 연구에 어떤 기여를 할 자기변화-자기실현의 과정을 독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에 담긴 종교적 글들을 통해서 게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종교의 특징을 쉽고 명료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영옥 지음 / 비움과소통 아르빈드 샤르마 외. 이명권 외 옮김 / 소나무 47
사천왕상 개채 및 복장물 조성 불사 동참에 감사드립니다 2013년 2월 동참자 명단 (2013.2.19 ~ 3.18) 권혁근 김기휘 김동주 김미성 김연단 김지훈 김진선 김회성 박규찬(박지훈) 박기혁 박성진 박재순 박지향 배영희 양송이 양지샘 양현복 오일세 오정완 유선웅 이명준 이봉아 이상복 이송엽 이옥선 이제호 이한우 이현석 동참계좌 국민은행 : 783601-01-439721 (예금주 : 송광사) 강선이 김경덕 김성훈 김시온 김양진 김여진 김영옥 김자인 김지량 김진희 3191 3007 3056 3057 3187 3186 3192 3188 1906 3282 김형석 남연우 노세찬 노태훈 류가영 류기욱 류미숙 류민식 민유경 박수용 3199 3163 3200 1856 2294 1172 2970 2355 2353 2356 박재일 박정현 박주열 박지용 범지호 손영권 송승배 안백환 안병갑 안예빈 지장전에 평생위패를 모십니다 2013.2.19 ~ 3.18 2357 1729 1727 1730 3045 3046 1932 1231 3162 3165 인등접수 송광사 기도접수처 061-755-5306 허진구 황난이 우체국 : 501676-01-002123 (예금주 : 송광사) 관음전 신규 인등회원 명단 2076 2050 3006 3008 2359 1771 2354 2358 3120 2073 일여 전영자 최문주 최치영 최홍배 하치훈 허수봉 유승재 이명환 이민선 이영진 이장직 이현정 정국훈 정대영 정용균 정종훈 3164 2969 2968 1691 1693 1692 2072 2074 2075 3053 정주하 제창규 제창일 조민성 조민수 조승완 조영갑 조예슬 조형관 채소덕 1850 3052 1513 1215 1216 1512 3117 채영천 채종성 최원준 최지웅 최지훈 최행규 한승범 우체국 : 501676-01-000520 (예금주 : 송광사) 승보종찰 송광사 지장전은 예로부터 대중 스님들의 수행공덕과 회원가입 안내 1년 회원 및 2년, 3년 회원 기도원력으로 수승한 영험을 보인 인연터입니다. 이곳에 평생위패 가입신청 및 회비 납입 방법 모와 인연 있는 영가를 위해 무루의 복덕을 지으시기 바랍니다. 온 라 인 전화 및 팩스로 구독신청을 하실 분은 아래 은행의 1년 회원에 가입하시면 한 해 동안 거르지 않고 월간 송광사 를 온라인 구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회비는 국내에서는 어느 곳이나 똑같이 우 체 국 501676-01-001432 (예금주 : 송광사) 20,000원이며, 우편요금을 따로 내지 않습니다. 신규신청 주소변경, 배달 사고 등 송광사지에 대한 문의사항은 2년 회원 및 3년 회원의 구독기간은 각각 2년과 3년이고 회비는 월간 송광사 편집실 전화 061-755-0107~9로 연 40,000원과 60,000원이며 나머지 조건은 1년 회원과 같습니다. 락하시면 됩니다. www.songgwangsa.org 월간 송광사 편집실 단을 모시어 여러 불자님들의 천도발원을 돕고 있습니다. 선망부 우편번호 540-933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안길 100 전화 061-755-0107~9 팩스 061-755-0408 동 참 금 _ 평생위패 1기(부부기준) 500만원 봉안 후 30년간 설 우란분절 추석 합동 천도재 봉행 동참계좌 _ 우체국 501676-01 - 002009 (예금주 : 송광사) 동참문의 _ 송광사 기도접수처 061-755 - 5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