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사람들152 ing



Similar documents
#遺€?됱궗?뚮뱾168?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안 산 시 보 차 례 훈 령 안산시 훈령 제 485 호 [안산시 구 사무 전결처리 규정 일부개정 규정] 안산시 훈령 제 486 호 [안산시 동 주민센터 전결사항 규정 일부개정 규

*부평구_길라잡이_내지칼라


2014 경영학회_브로셔 내지

더바이어102호 01~09

<B9CEBCBCC1F828C8AFB0E6B1B3C0B0292E687770>

경영학회 내지 최종

_¸ñÂ÷(02¿ù)

³»Áö_10-6

º´¹«Ã»Ã¥-»ç³ªÀÌ·Î

ÆÞ¹÷-Æîħ¸é.PDF

A Study on the Formation of Sense of Community for the Residential Environment Management Projects* - Focusing on the Case of Doil-Market, Siheung Cit

ºÎÆò»ç¶÷µé187È£-ÃÖÁ¾

내지(교사용) 4-6부

»êÇÐ-150È£

03 ¸ñÂ÷

<C1DF29B1E2BCFAA1A4B0A1C1A420A8E85FB1B3BBE7BFEB20C1F6B5B5BCAD2E706466>

0.筌≪럩??袁ⓓ?紐껋젾 筌


3¿ù.PDF


¿øÀü¼¼»ó-20È£c03ÖÁ¾š

ÀÚ¿øºÀ»ç-2010°¡À»°Ü¿ï-3

2016년 신호등 4월호 내지A.indd

소식지수정본-1

<34BFF9C8A320B4DCB8E9B0EDC7D8BBF32E706466>

광주시향 최종22

152*220

sk....pdf..

ITFGc03ÖÁ¾š

< E5FBBEABEF7C1DFBAD0B7F9BAB02C5FC1B6C1F7C7FCC5C25FB9D75FB5BFBAB05FBBE7BEF7C3BCBCF65FA1A4C1BEBBE7C0DABCF62E786C73>

2016년 신호등 3월호 내지A.indd


•••••1301(•••).pdf

09 ½ÅÇù 12¿ùb63»ÁöFš

01¸é¼öÁ¤

* pb61۲õðÀÚÀ̳ʸ

2ÀåÀÛ¾÷

041~084 ¹®È�Çö»óÀбâ

È޴ϵåA4±â¼Û

10월추천dvd

어린이 비만예방 동화 연극놀이 글 김은재 그림 이 석

愿묒쭊援??섏젙諛깆꽌?댁?0907


01정책백서목차(1~18)

병원이왜내지최종본1

5월전체 :7 PM 페이지14 NO.3 Acrobat PDFWriter 제 40회 발명의날 기념식 격려사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투자도 방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6


(연합뉴스) 마이더스

33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문 * 웅 입주자격소득초과 34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송 * 호 입주자격소득초과 35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나 * 하 입주자격소득초과 36 래미안신반포팰리스 59 최 * 재 입주자격소득초

60


T hwp

- 2 -

2015년9월도서관웹용




레이아웃 1

2저널(11월호).ok :36 PM 페이지25 DK 이 높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물을 구하러 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본 사업은 한국남동발전 다닐 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한 만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 이 타당성 검토(Fea

할렐루야10월호.ps, page Normalize ( 할 437호 )

¿¹¼ú°¡À̾߱â

사회복지 Social Welfare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우리나라 사회복지관의 효시로써, 사회적 상황과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만들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어드리고 도움을 주

5 291

ÃѼŁ1-ÃÖÁ¾Ãâ·Â¿ë2

....pdf..

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평생교육원 모집안내-2013학년도

178È£pdf

hwp

°ÇÃà8¿ùÈ£Ãâ·Â

Drucker Innovation_CEO과정

*12월영상 내지<265턁


2003report hwp

2저널(2월호)0327.ok :40 PM 페이지23 서 품질에 혼을 담아 최고의 명품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여수화력 직 DK 한국동서발전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새 길을 열다 원들이 효율개선, 정비편의성 향상,

문화재이야기part2

현장에서 만난 문화재 이야기 2

(001~010)206교과-앞부속(수정)

내지-교회에관한교리

11+12¿ùÈ£-ÃÖÁ¾

¿©¼ºÀαÇ24È£

** ¿ùÈ£

( 단위 : 가수, %) 응답수,,-,,-,,-,,-,, 만원이상 무응답 평균 ( 만원 ) 자녀상태 < 유 자 녀 > 미 취 학 초 등 학 생 중 학 생 고 등 학 생 대 학 생 대 학 원 생 군 복 무 직 장 인 무 직 < 무 자 녀 >,,.,.,.,.,.,.,.,.


±³À°È°µ¿Áö

±èÆ÷ºÏºÎ¼Ò½ÄÁö-2È£2¼öÁ¤

#7단원 1(252~269)교

°¨Á¤Æò°¡


닥터큐3.indd


¾Æµ¿ÇÐ´ë º»¹®.hwp

1 [2]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MBL활용화학실험 수일고등학교 윤 상 2 [2]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MBL활용화학실험 구성고등학교 류 우 3 [2]2018개방실험-학생2기[

<B1DDC0B6B1E2B0FCB0FAC0CEC5CDB3DDB0B3C0CEC1A4BAB82E687770>

해오름summer2009

장깨표지65

(012~031)223교과(교)2-1

Transcription:

활력있는 경제부평, 풍요로운 문화부평 발행인 부평구청장 박윤배 / 편집 문화홍보과 / 발행처 부평구청 403-701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로 266 (부평동 879 ) 전화 509-6394 / 매월 25일 발행 비매품 / 인쇄 (주)한영 P&P솔루션 부평사람들 은 http://news.icbp.go.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www.icbp.go.kr 제 152호 2008년 11월 25일 (화) 부평사람들 우편구독 신청 날개 달린 고무신 부평사람들 은부평구청에서매월25일발행하는구정소식지입니다. 각주민센터와통 반장을통해무료배부되고있으며, 우편구독을원하 시는분은문화홍보과홍보팀으로신청하시기바랍니다. 구독신청대상: 거동불편주민, 장애인, 부평출신군인, 부평출신관외 주민, 기업체, 해외교포등 문 의: 문화홍보과홍보팀(509-6394) 7면 2008 김장의 키워드는 'DIY 그런데 어느 날, 친한 친구가 운동화를 샀다며 자랑하는 것이었다. 한 번만 만져 봐도 돼?, 그래, 그런데 딱 한 번이야. 친구가 으스대며 발을 내밀었다. 손바닥에 닿는 운동화의 감촉은 고무신과는 영 달랐다. 미끌미끌한 고무 신과 달리 운동화는 포실포실 부드러웠다. 월간 The Bupyeong Saramdul 9면 겨울로 성큼 접어든 요즘 주부들은 월동준비에 맘이 바 쁘다. 올해는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김장김치 를 직접 담아 먹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예년에 비 해 배추, 무 값 등이 하락해 저렴하게 김장을 담을 수 있다 는 것도 한 가지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굴포천과 공원 지난 11월 4일 준공식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난 굴포천, 그 곁으로 시냇물공원, 여울공원, 박물관 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길 건너 다리 근처에 위치한 것이 부평역사박물관이다. 삼산 경찰서 방향을 뒤 로 하고 부천방향을 바라보며 촬영한 사진.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하늘에 하나, 물에 하나. 굴포천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푸른 하늘과 굴포천에 걸렸다. 굴포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 굴포천이 3년간의 공사 끝에 자연과 이 야기하며 걷고 싶은 하천 으로 새롭게 태 어났다. 지난 11월 4일, 인천시는 삼산동 부평역사박물관 부근 시냇물공원에서 굴 포천 자연형생태하천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장, 부평구청장 및 지역 국회의원, 환경관련 시민단체, 기업 체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굴포천이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새롭게 변한 것을 축하했 다. 부평에서 시작돼 부천을 거쳐 김포까 지 이어지는 굴포천은 그동안 인근 가정과 공장에서 생활 오 폐수가 흘러들어 악취 를 풍기며 주민들에게 심한 불쾌감을 주는 하천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06년 복원사업에 착 공하고 3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면서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들 품으로 되돌 21세기 비전과 발전을 위한 학습모임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평아카데미 개최 일시 : 2008.11.26 /12.17(수) 14시(10분전 입실요망) 장소 :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 대상 : 누구나 (별도의 신청 필요없음) 제39회 : 11월 26일(수) 14시 강의주제 : 자녀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진로선택 강 사:조진표 와이즈멘토(진로교육전문컨설팅) 대표 - KAIST 산업공학과, 포항공대 대학원 산업공학과 석사 - SBS TV 모닝와이드교육컨설턴트, 한국일보 교육칼럼니스트 저서 : 한국의 공부벌레들, 자녀심리학, 학원 발가벗기기 제40회 : 12월 17일(수) 14시 강의주제 : 사람으로서 아름답게 사는 일 강 사:박범신 소설가,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 원광대학교 국문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졸업 - 중앙일보 신춘문예 여름의 진해 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저서 : 죽음보다 깊은 잠, 불의 나라, 풀잎처럼 눕다 등 상 : 대한민국문학상, 제4회 김동리문학상, 제18회 만해문학상 등 주민생활지원과 509-6167 린 것이다. 주 오염원이 되는 굴포천 바닥에 쌓여 있던 오물을 1m가량 제거하고 오염된 물 이 하천의 물과 섞이지 않도록 하천 밑에 별도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했다. 또 맑은 물을 유지하기 위해 부평정수장 에서 공급받은 한강원수와 굴포천하수처 리장의 처리수를 하루 7만5천t씩 공급하 도록 했다. 굴포천 구간 가운데 부평구를 흐르는 6.08 에는 분수대와 자연생태계를 관찰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됐다. 굴포천 주 변 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진입계단을 비롯해 쉼터와 같은 각종 편의시설도 만들 어 자연과 이야기하며 걷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조성했다. 둔치가 좁은 현장조건을 감안해 인위적인 시설은 최대한 배제하고 생태습지와 함께 무료 영화 상영 안내 부평구 지역정보센터 의 시설을 이용하여 무료 DVD를 상영함으로 서 어린이, 청소년, 구민들의 여가활용에 도움을 주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적인 감수성과 정서순 화,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아래와 같이 무료 영화를 상영하 오니 구민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부평구 지역정보센터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영화를 무료로 상영합니다. 12월의 첫번째 영화 : 인디아나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상 영 일 시 : 12월 12일(금) 오후3시 관 람 연 령 : 12세관람가 그가 돌아왔다! 모험은 계속된다! 2차 대전 후 냉전이 최고조에 다다른 1957년. 인디아나 존스는 친한 동료 맥과 함께 미국 네바다주의 51구역 비 밀창고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소련 특 수부대 이리나스팔코 일당의 추격을 피해 힘겹게 탈출하게된다...!! 장 소 : 지역정보센터 (부평3동 주민센터 4층) 신 청 : 전화접수( 509-7570~2)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되도 록 주력했다. 앞으로 각종 수생식물이 자라 고 곤충, 양서류, 새 등이 모여들 수 있는 공 간으로 만들어나가 자연스럽게 정화능력을 갖춘 생태연못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구와 협조하여, 이번 준공식을 계 기로 완전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생태탐방, 하천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시민 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하는 유지 관리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사전행사로 부평구 풍물패와 육군 제 17사단 군악대의 축하 공연에 이어 본행사와 함께 식후 부대행사 로 시민과 함께 굴포천을 산책하는 행사도 가졌다. <관련기사 5면> 이민옥 기자 ilovedongwha@naver.com 매주 토요일은 부평구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날(Family Day) 입니다 대형마트의 등장과 인터넷 상거래 등 소비행태의 변화로 부평상권의 중심이었던 전통(재래)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모든 구민이 부평구민 전통시장 가는 날 에 참여하여 영세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도록 합시다. 추진기간 : 2008. 5월~ 지속적 추진 참여대상 : 부평구민(일반주민, 공무원, 기업체, 학교, 단체 등) 추진방법 우리가족 단골시장 만들기 전통(재래)시장을 자녀의 산교육 현장으로 삼기 전통(재래)시장 장보기로 옛날 향수를 느끼기 각종 모임은 전통(재래)시장 음식점을 이용하기 부평구청 공무원 구내식당 휴무일에 전통시장 식당 이용하기 행정기관의 각종 물품 구매시 전통시장 이용 각종 부상품, 격려품 등 지급시 재래시장 상품권 으로 대체 굴포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가까운 지역 의 주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기에 편리한 공간이다. 굴포천을 한눈에!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 싶은 굴포천 안내도. 분수대와 생태습지, 맹꽁이 서식지, 전망데크, 평여울, 비오톱, 징검다리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재래시장 현황 시장명 소재지 주요취급 물품 진흥종합시장 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부평자유시장 십정종합시장 부일종합시장 부개종합시장 갈산시장 삼산시장 도깨비시장 산곡시장 부평역지하상가 신부평로지하상가 부평중앙지하상가 부평대아지하상가 부평4동 252-52 부평4동 360-1 부평4동 252-3 부평동 210-2 십정1동 321-6 일신동 107 부개동 496-15 갈산동 63,73 삼산1동 74-8 산곡동 55-7 산곡동 87-1 부평1동 224-1 부평1동 224-1 부평1동 224-1 부평1동 224-1 시장로타리지하상가 부평1동 224-1 재래시장상품권 취급시장 건어물,수산물,잡화 농수산물,잡화,제수용품 야채,청과,수산물 순대,떡,한복 식품,청과,농수산물 식품,청과,잡화 농축산물,잡화,식료품 식품,청과,잡화 식품,잡화 식품,청과,잡화 식품,청과,잡화 잡화 잡화 잡화 잡화 502-8874 516-0655 502-7175 523-9991 527-0460 523-9992 513-4911 잡화 524-2238 424-6385 512-9282 재래시장상품권 판매처 현황 구 분 주 소 전화번호 부평1동새마을금고 부평남부새마을금고 부평동부새마을금고 부평중앙새마을금고 부평3동새마을금고 산곡1동새마을금고 산곡2 4동새마을금고 청천새마을금고 신성새마을금고 부평1동 464-2 부평2동 754-100 부평5동 572-1 부평4동 373-1 산곡3동 307-15 산곡1동 26-20 산곡2동 100-36 청천2동 190-19 십정동 319-2 511-7101~3 519-7765~6 519-1661~3 526-7771~3 514-3391~2 527-2464~6 514-6328 527-5894~6 423-6015 십정새마을금고 십정동 279-20 422-2470 비 고 복지카드로 구입가능 경제과 생활경제팀 ( 509-6540)

2

3

4

5

6 사람과 사람들 제 152호 2008년 11월 25일 따뜻한 마음으로 나눈 훈훈한 情 [인터뷰] 인천 나누리병원 이동걸 원장 이동걸 원장, 환자를 위한 의료 철학 펼치고파 김정희 씨, 이웃 위해 무료 목욕봉사 국제도시에 걸맞은 병원 첫 삽, 개원식 성황리 마쳐 날씨와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요즘, 따뜻한 마음으로 추운 이웃 들을 훈훈하게 녹여주는 우진사 우나 김정희(47, 부개1동) 씨를 만났다. 김 씨는 일신동에 살고 있 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목욕 봉사 를 하고 있다. 일신동에는 사우나 가 없어 어르신들이 목욕하기가 어려웠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일신동주민자치위원장 문덕웅 씨 가 김 씨를 만나 사정을 이야기하 여 봉사를 하게 됐다. 문덕웅 씨는 정말 감사하다. 어 르신들이 목욕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따뜻한 이웃 이 있어 행복하다 며 입에 침이 마 르게 칭찬한다. 김정희 씨는 손사 래를 치며 말한다. 부끄럽습니다. 이웃과 나눌 수 있으면 나눠야지 요. 오히려 저보다 문덕웅자치위 원장이 훌륭합니다. 본인의 일도 아닌데 아쉬운 소리를 하며 부탁 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어르 신들이 고맙다며 주머니에서 사탕 이며, 바나나, 과자 등을 꺼내 제 손에 꼭 쥐어주며 좋아하시는 모 습을 볼 때 저도 감사합니다. 함 께 나눌 이웃이 있어 오히려 행복 하다며 함박 웃는다. 어려운 이웃을 향한 그녀의 손 길은 끝이 없다. 마분적십자회 회 장을 맡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으며, 2004년에는 사랑의 소리 회 를 창립해 4년여 동안 독거노 인을 돕고, 장학금 등을 전달해오 고 있다. 한번은 손녀들과 살고 있 는 할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져 병 원으로 옮겼으나 병원비가 없어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울먹 이는 손녀의 전화를 받고 병원비 를 도와주는 일이 있었다. 손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라고 했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 강원도 고성이 고향인 김 씨는 공부에 대한 열정이 있었으나 집 안사정으로 대학을 못 갔다. 배우 고자 하나 형편이 어려워 배움을 포기하는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 는 그녀는 자신도 넉넉한 편이 아 닌데도 불구하고 모교인 고성 죽 왕초등학교에 매해 장학금을 전달 했다. 이 후 각계각층의 어려운 이 웃을 향한 봉사가 계속되었다. 따뜻한 마음으로 추운 이웃들을 훈훈하게 녹여주는 우진사우나 김정희(47, 부개1동)씨 그런 그녀에게 하늘도 감동을 한 것일까?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으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 온 그녀는 결혼 후 드디어 만학도 가 되었다. 2001년 당당히 단국대 학교 경제학과에 합격을 한 것이 다. 젊은이들 틈에서 어려움도 많 았지만 그녀는 장학금을 받을 만 큼 밤을 새워가며 열심히 공부했 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석사 박 사를 하고 싶다고 전한다. 무엇보다 고마운 일은 남편(안 병식)의 외조였다. 사업이 어려워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학비만큼은 [인터뷰] 백설공주는 왜 난쟁이 집으로 갔을까? 모봉구 작가 sunny0822@hanmail.net 동시작가 김미혜 씨의 책속에는 자연 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얼마 전 나온 아기그림책 <깜장 콩벌 레> 깜장벌레 머리 위로 감꽃이 툭! 깜 짝 놀란 깜장 벌레.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동그랗게 오므린 책속 깜장벌레의 깜찍하고 천진스런 모 습이 시인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있다. 어느 날 콘크리트 바닥에서 만난 깜장 콩벌레. 툭 건드리면 몸을 돌돌 말아 콩 인 척하는 녀석. 도심 한복판과 자연은 아주 거리가 먼 이야기인줄 알았다. 어느 날 아파트 앞 에서 콩벌레를 만나기 전까지는. 관심의 안테나를 나무와 땅에 꽂고 보니 쐐기도 보이고 오색딱따구리도 눈에 띄었다. 이렇게 자연과 만났던 순간들이 모여 <나비를 따라갔어요>와 <우리집에 직 박구리가 왔어요> 두 권의 자연이야기 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런 그녀가 조금 특별한 동시집 <아 빠를 딱 하루만>을 내놓았다. 첫 동시집 <아기 까치의 우산>을 낸 지 4년 여 만 에 나온 이 시집은 갑작스럽게 아빠의 죽음을 맞은 아이가 슬픔을 딛고 스스로 씩씩하고 의젓하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제정에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건축물관리자의 건축물관리자의제설 제빙 제설 제빙책임에 책임에관한 관한조례 조례 제정에따른 따른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제설 제빙 책임범위 예시도 보도의 눈을 치우는 범위 재난안전과 재난관리팀 ( 509-8787) 그린 이야 기다. 몇년전 남편과 사 별한 경험 을 바탕으 로 그 아픔 을 이겨내 기 위해 쓴 동시들이라 남다를 수밖에 없다. 아픈 이야기를 동시로 쓰면서 동시를 쓰는 사 람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나올 책들도 많이 있다. <명절 이야기> 등의 전통문화그림책, <은방울 꽃, 제비꽃> 등 우리 꽃 이야기 시, <반 달가슴곰이야기>, <용의 아홉 아들 이 야기> 같은 옛이야기. 맑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내는 시, 아이들을 맑게 하는 시를 쓰고 싶다는 그녀. 그래서 나무, 풀, 기와, 사람 등 특별한 인연을 많이 만나기를 소망하는 그녀는 그녀를 만나는 많은 이들에게 마음을 맑 게 하는 특별한 인연임에 틀림없었다. 이민옥 기자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 지 5일간 치러진 제28회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부평에 소속 된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펼쳐 진 이번 체전은 대한장애인체 육회에서 주최하고 광주광역 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 광역시장애인체육회, 광주광 역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체 전은 총 23개 종목(정식 21, 전시2)으로 구성되었고, 우리 구는 23종목 총 77명의 선수 가 출전했다. 우리구 선수단은 12개, 10개, 19개, 총 41개의 메달을 획득 하였다. 장애를 극복하고 빛 나는 성과를 일군 29명의 선 수와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최 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문화홍보과 체육진흥팀 ilovedongwha@naver.com 100년만에 주소가 바뀝니다 이제부터는 도로명주소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세요! 2007년4월5일부터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이 시행됨에 따라 도로 명주소가 법적주소로 전환되었으나, 국민의 혼란방지를 위해 2011년까지 기존 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사용이 가능하고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가 능합니다. 일반건물 예시 이면도로(12m미만)의 눈을 치우는 범위 한편, 지난 11월 1일 개최된 개원식에는 부평구청장을 비롯 한 인천시 관계자와, 홍승길 전 고대의무부총장, 박춘근 강남성 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상진 이대 목동병원 신경외과 교수 및 병원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http://www.nanoori.co.kr 인천나누리병원 1688-9797 김금연 기자 choi5876@hanafos.com <메달권 입상자> 이름 종목 메달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인천 부평구 부평로 879 266 인천 부평구 부평동 70-5 동아아파트1단지 동 호 인천 부평구 서부로 32, 동 호 (부평동, 동아아파트) 공동주택 예시 새주소 검색방법 전국 새주소 안내시스템 : www.juso.go.kr 지번주소나 건물명을 입력하면 새주소를 알 수 있습니다. 지적과 새주소관리팀 ( 509-8030) 이름 종목 휠체어럭비 강원선 볼링2인조 김경호 5인제시각축구 남혜란 골볼 사이클5km 노태형 휠체어럭비 사이클10KM 문남근 육상단축마라톤(10km도로경기) 김병훈 골볼 김새롬 골볼 육상1500M 육상800M 사이클텐덤10KM_OPEN 김명준 김여수 김영례 남궁병규 김인선 김태봉 김혜영 배드민턴남자복식BMSTU5 수영100M 자유형 수영100M 배영 방청식 골볼 서경남 배드민턴복식 육상1500M 육상800M 박애란 신철영 역도(62KG) 파워리프트종합 김의석 배드민턴단식 메달 강명원 역도(62KG) 스쿼트 왕호상 테니스단식OPEN 역도(62KG) 데드리프트 윤귀원 탁구복식 론볼복식 론볼혼성단식 댄스스포츠라틴단체전OPEN(W/C) 이용석 육상포환던지기 육상높이뛰기F12 이창숙 볼링개인전시각장애 육상원반던지기 이현상 5인제시각축구 육상1500M 육상포환던지기 육상800M 지광민 보치아혼성개인전BC1 최성진 유도60KG 청각 김하나 도로명주소 표기법 광역시 기초단체 도로명 건물번호+상세주소 (법정동,건물명) @ ( )는 참고사항으로 표기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례의 주요내용 제설 제빙 책임 : 건축물 관리자(소유자, 점유자, 관리자) 제설 제빙 책임 순위 - 소유자가 건축물 내 거주(소유자 점유자 관리자) - 소유자가 건축물 내 비(非)거주(점유자 관리자 소유자) 제설 제빙 책임범위 :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보도와 이면도로(단, 아파트 는 단지 밖 폭 12m미만 이면도로도 포함됨), 보행자전용도로 전체 구간 (중앙선이 있는 경우에는 중앙선까지로 함) 제설 제빙 시기 - 주간(07시~17시)에 내린 눈은 눈이 그친 때로부터 4시간 이내 - 야간(17시~다음날 07시)에 그친 눈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제설 제빙 방법 : 보행 및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도로의 가장자리나 공터 등으로 옮겨 쌓아야 함 제설 제빙작업에 필요한 작업도구 : 건축물 내에 매년 11월 15일부터 @@@@@@@@@@@@@@@@@@@@@@ 다음해 3월 15일까지 비치하고 관리함 과를 비롯해 내과, 정신과 등 전문의 20 여명 의료진 으로 구성돼 있다 며 병 원의 우수한 의료진 자랑 이 끊이지 않 는다. 인천나누리병원은 연면적 10,653.85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10층에 170병상, 5개의 수 술실과 전자의무기록(EMR), 의 료영상 전송시스템(PACS) 등을 갖춘 척추 관절전문병원이다. 수술실 역시 대학병원 수준으 로 3차원 컴퓨터 영상과 적외선 으로 치료 부위를 정확히 찾아 치료하는 컴퓨터 내비게이션 수술 시스템, 외부 병균 및 먼 지를 차단하는 무균 무진 청정 시스템 등을 설치하여 수술의 안정성과 성공률을 높였다. 그 밖에도 무중력감압치료기, 척추 근력강화운동기, 체외충격파치 료기 등의 장비를 갖췄다. 장애 딛고 날아오른 제28회 전국장애인체전 값진 땀으로 일군 빛나는 성과 아빠의죽음을맞은아이성장하는과정, 동시로담아 자다가 뭔 가를 적어 내려가는 그를 보노 라면 웃음 이 나왔다. 하지만 그는 중단 하지 않았 다. 오히려 기록한 꿈을 해석해보면서 이야기 속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는 일에 도 관심이 생겼다. 제가 쓴 책들이 동화나 설화를 새롭 게 해석했다고 하지만 이야기 속 상징성 을 찾아내고 연결고리를 잇는 일은 퍼즐 처럼 앞뒤가 딱 들어맞는 과학적인 일이 죠. 논리의 비약은 항상 경계합니다. 구비문학 속에는 세월이 흘러도 변 하지 않는 삶의 지혜와 철학이 담겨 있 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표면적인 교훈 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지요. 이야기 를 분석해보면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 던 상징적인 의미와 메시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장경선 기자 겨울철 설해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건축물 주변의 보도와 뒷길 등에 대한 제 설 제빙작업을 건물주에게 의무화하도록 하는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하고 2006년 11월 3일에 공포하였다.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형사처벌이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지는 않 지만, 만약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아 안전사고나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에는 민사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rtr42@hanmail.net [인터뷰] 아빠를 딱 하루만 김미혜 작가 동화 속 숨은 의미 찾기 백설공주는 왜 난쟁이 집으로 갔을 까?(눈과마음 출판사) 의 저자 모봉구 (47) 씨. 그는 공무원이다. 1989년 인천시 공 무원으로 발령받은 후 현재 재난안전과 민방위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작가다.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 서로 선정된 설화의 재발견 을 비롯해 총6권의 책을 펴냈으며, 공무원 문학상 도 두 번이나 수상한 중견작가다. 지난 10월, 그는 백설공주는 왜 난쟁 이 집으로 갔을까? 라는 독특한 제목의 자기계발서를 출간했다. 익히 알려진 서 양 동화 속에 숨겨진 상징성과 메시지를 새롭게 분석한 책이다. 긍정, 결단력, 잠 재력 등 10개의 인생코드를 다룬다. 그는 십대 시절부터 자신이 꾸는 꿈에 관심이 많았다. 꿈은 맹신해도 안 되지 만 하찮게 여겨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 요.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어 힌트가 되는 의미 있는 것이죠. 그때부터 꿈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급 할 땐 손바닥에도 휘갈겼다. 그렇게 써 내려간 글이 250쪽 분량의 공책 34권에 이른다. 처음엔 그의 가족도 이해하지 못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주겠다며 오히려 옆에서 격려하고 힘을 북 돋아 줬다. 남편은 나의 은인이다. 남에게 눈을 돌릴 수 있는 것도 다 남편덕분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하 던지 믿고 뒤에서 묵묵히 밀어주 는 남편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 랑한다 며 칭찬까지도 남편 몫으 로 돌리는 그녀의 밝은 미소가 눈 부시다. 척추ㆍ관절 전문병원인 서울 강남 나누리병원이 부평구 부평 동에 제2병원인 인천나누리병 원(원장 이동걸)을 세우고, 지난 9월 25일 진료를 개시했다. 이동걸 원장은 동북아시아 의 허브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국제도시 인천에 걸맞은 최첨단 병원으로 만들겠다 며 정확한 진단, 검증된 치료로 환자의 부 담을 덜고자 하는 나누리병원의 의료 철학을 인천에서도 펼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동걸 원장은 인천 힘찬병원 에서 진료부장을 역임하면서 이 미 인천 지역에서 실력과 명성 을 인정받은 신경외과 전문의 다. 그는 관절센터 김주문 소장 역시 인공관절치환수술 2,500 례, 관절경 수술 2,000례를 성공 적으로 집도한 바 있는 정형외 과 전문의이다. 또한 한양대학 교병원 신경외과 과장 및 주임 교수를 역임한 오성훈 원장이 합류해 더욱 진료의 질을 높였 다. 이외에도 신경외과, 정형외 조한솔 육상원반던지기 육상멀리뛰기

이야기가 있는 부평 제 152호 2008년 11월 25일 7 한국말 좀 서툴지만, 우리는 한국인 2008년 부평을 살아가는 색다른 이웃을 만나다 부평에는 52개국 7,898명(근로자 5,101 명, 혼인귀화 1,643명 외 다수)의 외국인 이민자들이 부평이라는 공간 속에서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등록되지 않은 외국인들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이웃이 되어가고 있다. 조금 서툰 한국말을 하는 색다른 이웃, 외국이 민자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어떨까? 부평 거주 4년차 어엿한 사장님, 아 시프 씨 부평지하상가를 찾았을 때 분주한 상가 하나가 눈에 뜨였다. 인도 의상과 액세서 리를 판매하는 파키스탄인, 모하메드 아 시프(24) 씨. 그의 우리말 발음이 조금은 낯설다. 하지만 한국에 온 지 불과 4년 만 에 장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를 구 사하고 있다. 무작정 깎아달라는 게 가장 힘들어요. 물건을 보고 사진만 찍는 손님들 때문에 약간 곤란하기도 했습니다 라고 그동안 의 불편했던 점을 털어놓는다. 그도 처음 엔 다른 이민자들과 마찬가지로 언어소통 의 문제, 문화적 충돌, 사회적 편견과 차별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인도에서 정규대학을 마치고 한국에 와 서 그가 가장먼저 한 일은 행상이었다. 부 안선모(동화작가 인천연수초등학교 교사) 평문화의 거리에 행상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가장 번화하다는 부평 지하상가 속 에서 다른 한국인 상인들과 더불어 열심 히 살아가는 어엿한 사장님이 되었다. 그에게 꿈이 있다면 차별받지 않은 삶 과 더 많은 돈을 벌어 한국에 뿌리를 내리 고 싶다는 것이다. 또한 합법적으로 한국 에 살고 있으며 세금도 내고 있는데 외국 국적의 시민이라는 이유만으로 간혹 고충 을 겪게 된다고 어렵게 털어놓았다. 아시 프 씨의 커다란 검은 눈이 촉촉해지는 건 비단 고향이 그리운 것만은 아닐 거란 생 각이 들었다. 다른 문화 배우고 수용하는 지구촌 이웃 부평역사 부근 골목에 있는 퍼스트네 팔 은 맛있는 카레집으로 입소문이 나 한 국인들도 즐겨 찾는 집이다. 네팔음식점 을 운영하는 뇨파네수문(32) 씨는 부평에 정착한지 6-7년 만에 음식점 사장님이 되었다. 그동안 한 식당에서 숙식을 해결 하며 요리를 배운 열성파기도하다. 이곳에서 만난 육현아(31. 인천여자상 업고등학교 교사) 씨는 외국인들에게 한 글을 가르치는 봉사를 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글교실 을 통해 우리나라 를 따뜻한 나라 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 날개 달린 고무신 퍼스트네팔 뇨파네수문 씨(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와 친구들 다. 서툰 우리말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올 때면 가슴이 뭉클하다 며 한국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제 입모양을 보고 큰 소리 로 따라 외치는 이들의 눈망울을 볼 때는 사명감마저 느낀다 고 말했다. 외국인 이민자들을 단순히 돈을 벌기위 해 온 외국인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그 들이 우리 문화를 배우듯, 그들의 문화를 수용하고 어우러질 때 지구촌 이웃이 된 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있 는 지금 우리 모두는 민간 외교관이기도 하다. 모습과 문화는 다를지언정 우리 모두는 한 시대 같은 별에서 사는 이웃들이다. 이혜선 기자 2hyesun@hanmail.net 시장 한 모퉁이의 변신, 눈길 머무는 쉼터로 부평문화의 거리 한평공원 한 평도 안 되는 작은 땅에 공 원이 가능할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던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한평공원 이라는 말이 상징하는 것은 실제 한 평 크기 공원이 아닌 한 평처럼 작은 자투 리 공간에 공원을 만든다는 뜻이 다. 부평문화의 거리에 있는 한 평공원 을 찾아가보았다. 부평문화의 거리는 항상 분주 하다. 사시사철 사진 민화전시 나 음악공연이 끊이지 않을 뿐 아니라 단오시기엔 풍물판이 벌 어지는 축제장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곳에 주민참여로 만들어 진 한평공원 은, 쓸모없이 보이 는 작은 공간을 공동의 공간으로 새로이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 미가 크다. 인근 식당의 요리 경력 50년의 주인 박길선(77) 할머니와 며느리 도 한 줌 흙을 공원에 올리고, 옷 가게 주인도 꽃나무를 가지고 와 심었다. 시장을 찾은 주민들도 도시의 미래, 디자인 동화 작가가 들려주는 부평 스케치 등으로 구성된 연구단은 2006년 한평공원 에 한줌 흙을 얹었다. 국제 교류를 시작한 후 지속적으 한평공원 은 이렇게 많은 사람 로 각 국의 마을 만들기 형태와 의 손길이 보태져 만들어졌다. 운영 모습, 변화 등을 연구하고 공원조성에는 (사)걷고싶은도 있다. 1998년 차 없는 거리 만들 시만들기시민연대, 부평문화의거 기를 시작으로 마을 만들기 첫 걸 리발전추진위원회, 부평문화의거 음을 시작했던 부평문화의 거리 리노점상연합회, 부평구청, 신한 는 지난 10년간 변화를 거듭해 지 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 역공동체 마을 만들기의 모범으 께 참여했다. 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점포상인과 노점상인의 대립 관계를 뛰어 넘어 공존하는 시장을 찾은 조미현 주부는 문화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한평공원 을 바라보며 생활 속 하고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접하고 게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이 숨을 돌릴 수 있는 쉼표 같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평공원 공간 이라고 표현한다. 이 만들어지고 나서 오가는 사람 한평공원 은 그다지 화려화지 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작은 공원 않다. 그러나 함께 만든 소박한 속 화초를 보기도하고 나무를 만 한 평을 통해 이웃과 소통할 수 지기도 한다. 있는 한평공원 은 만평공원에 문화의 거리엔 외국인들도 심 능가하는 기쁨을 주고 있다. 심찮게 찾아온다. 얼마 전에도 한 이혜선 기자 국, 일본, 대만에서 모인 마을 만 2hyesun@hanmail.net 들기 연구단 이 문화의 거리를 찾 아왔다. 대학교수, 학생, 시민단체 도시디자인기획단장 정유경 가끔 저녁마다 부평공원으로 산 책을 나간다. 가는 길 오는 길에 한 눈팔기 대장인 나는 이곳저곳 기웃 거리기 일쑤다. 그러다 문득 발견 한 것이 운동화 가게이다. 요즘 유 행하는 신발을 파는 가게인가 보 다. 아프리카 마사이족이 걷는 법 을 연구하여 만들었다는 운동화. 그 운동화를 신고 걸으면 건강에 좋다는 선전 문구에, 또 마침 신고 있던 운동화 밑창이 다 닳아 비만 오면 발이 젖기에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그런데 운동화 한 켤레 값 이 이십여 만원? 한참 고민하다 그 냥 나왔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운동화 한 켤레가 30만원 가까이 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어렸을 적 일이 어 렴풋이 생각났다. 그때가 언제였을 까? 아마도 2-3학년 때쯤이었을 까? 그때는 거의 모든 아이들이 고 무신을 신었다. 여자 애들은 앞코 가 삐죽이 올라온 하얀 고무신, 남 자 애들은 앞부분이 뭉툭한 검정 고무신. 운동화는 한 반에 한두 명 정도가 신었을까? 그런데 어느 날, 친한 친구가 운 동화를 샀다며 자랑하는 것이었다. 한 번만 만져 봐도 돼? 그래, 그런데 딱 한 번이야. 친구가 으스대며 발을 내밀었 다. 손바닥에 닿는 운동화의 감촉 은 고무신과는 영 달랐다. 미끌미 끌한 고무신과 달리 운동화는 포 실포실 부드러웠다. 그리고 깜찍 하고 예뻤다. 나, 한 번만 신어보면 안 돼? 안 돼! 매일 눈만 뜨면 만나서 놀던 친 구가 박정하게 딱 잘라 말했다. 어 찌나 서운하던지. 또 어찌나 부럽 던지. "나도 운동화 사 달랠 거야." 철없는 아이는 집으로 달려와 엄 마 치마꼬리를 잡고 졸랐다. 2008시장개척단 유럽의 선진사례 방문 자료 생활의 발견 "나도 운동화 사 줘." "안 돼! 그 고무신 산 지 얼마 안 됐잖아. 그 고무신 찢어지면 그때 사 줄게." 철없는 아이는 곰곰 생각했다. '분명 고무신이 찢어지면 사준다 고 했겠다! 철없는 아이는 고무신을 찢기 위 해 고무신 코를 잡아당기고, 물어 뜯고 별짓을 다했다. 하지만 고무 신은 생각만큼 쉽게 찢어지지 않았 다. 그 후, 얼마 있다가 아이는 소원 대로 운동화를 신게 되었다. 고무 신이 찢어져서 받은 게 아니었다. 생일이었나, 아니면 무슨 명절이었 나. 아마도 그랬던 것 같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고무신 신고 훨훨 달렸다, 아니 날아다녔다고 할까. 10리 20리 먼 길을 잘도 걸었 고, 깊은 산속 우거진 수풀 속도 잘 헤치고 다녔다. 오래 신어 헐거워 진 고무신을 신고도 냇물 속 이곳 저곳을 헤집으며 물고기를 잡고 물 장구를 치며 놀았다. 그뿐인가. 운동회 때 고무신을 신고 달릴 수 없어 헝겊으로 만든 신을 신었다. 운동회 날이 되면 어 머니는 두꺼운 광목천으로 발에 꼭 맞게 헝겊신을 만들어주었다. 그 신을 신고, 운동장을 달렸다. 마치 날개라도 달린 듯 잘도 달렸다. 지금은 어떤가. 지천으로 새록새 록 넘쳐나는 디자인, 새로운 성능 을 자랑하는 신발들이 나오고 있 다. 한번 신발장을 열어보라. 넘쳐 나는 신발들로 신발장이 작다는 느 낌이 들지는 않는지.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니 문득 고무신이 신고 싶다. 고무신의 넉 넉한 품에 안긴다면 하루 종일 시 달린 발이 얼마나 편할까? 발이 편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 고, 마음이 편하면 뇌도 편하여 글 도 술술 나오지 않을까? 땔감 도시의 공공시설물 디자인 구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공 시설은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안 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야 하고, 범죄를 예방하고 가 시성을 확보하는 디자인으로 구민 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일상생활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 들이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활동 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개방성을 확보하는 디자인이 공공에서는 요 구되는 것이다. 보행자 중심의 건축물과 공간은 일상생활과 연계하여 가로와 공공 공간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공공복지와 문화시설 등 서 비스 시설과 녹지공간은 걸어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배치하고 합리 적인 관리를 위해 시설 간 연계방 안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공 공시설물을 접하게 된다. 버스정 류장, 공중전화부스, 가로등, 파고 라, 벤치, 가드레일, 자전거거치 대, 볼라드, 쓰레기통 등 각각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시설물들을 보게 된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설치된 시설 물이 좁은 보행공간을 차지해 구 민의 안전과 편리성을 침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활용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우리구는 2008년을 도시디자 인원년의 해 로 명명하고 명품도 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다 양한 실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타 시군구보다 도시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앞서있어 도시의 발전을 디자인과 접목하고자 공직자 모두 디자인마인드 함양을 위하여 노력 하고 있다. 현재 특화거리 사업으 로 부평로를 대상으로 얼쑤 풍물 거리 기본계획을 진행완료 하였 으며 이를 토대로 도시경관과에서 는 타당성검토와 실시과정을 준비 중에 있다. 각각의 시설물들은 고유의 기능 성을 갖고 도시 거리의 활력과 미 관을 위한 요소로 주의 환경과 조 화롭게 설치되어야 할 것이다. 쓰레기통의 경우 쓰레기 배출량 을 줄이고 폐기물 분리수거를 장 려하여 깨끗한 환경이 되도록 픽 토그램(그림문자)과 문자를 명기 하여 쉽게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 도록 할 예정이다. 사용자 입장에 서는 쓰레기 투입이 쉬워야, 미화 원 입장에서는 수거가 편리해야 효율적인 관리가 될 수 있기 때문 이다. 이는 모든 가로 시설물에 해당 2008 부평로 공공디자인개선사업의 시설물디자인 중 (벤치와 휴지통) 되는 사항으로 사용자와 관리자의 실용성을 중요시하고 환경과의 어 울림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부평의 도시 이미지를 지속적으 로 향상시키려는 노력은 궁극적으 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결과 를 가져올 것이다. 가득 찬 땔감을 바라보니 마음이 데워집니다. 이렇게 알차게 미리 준비를 했으니 유난히 길 것 같은 올 겨울은 무난히 견 딜 수가 있겠지요? 가만히 내 인생의 저장고를 들여다봅니다. 미래의 준비도는 얼마큼인지. 장보민 편집위원 (gulpojang@hanmail.net)

8

9

10

11

12 문 화 제 152호 2008년 11월 25일 꿈을 찾아 떠나는 테마여행 해안선을 달리는 바다열차 사진제공 : 코레일투어 삼척지사 마른 풀들이 바람결에 바스락대고 마음도 스산해진다. 초겨울, 낭만과 재미, 설레임을 안고 떠나는 나만의 여행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낭만 싣고 달리는 바다열차와 - 정선 레일바이크 해안선 기차여행으로 겨울바다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바다열차 는 강릉, 동해, 삼척 을@ 1시간 20여분동안 달리며 동해의 아름 다운 절경을 펼쳐 보인다. 전 좌석이 측면으 로 배치되고 창문이 커서 동해바다와 드넓 은 백사장을 한 폭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 다. 객차 내 DJ가 들려주는 음악과 이벤트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열차에서 내려 바다를 직접 감상하고 싶다면 삼척해변역과 추암역 에 하차하면 된다. 추암역에서는 다양한 기 암괴석과 촛대바위가 어우러진 동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삼척해변역에서 하차 후 정선으로 이동, 구 절리역의 레일바이크 탑승체험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레일바이크를 타 면 7.2km의 계곡과 협곡사이의 아름답고 절 묘한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코레일투어 033-573-5474 별과 꿈 찾아 떠나는 여행 @@ 영월, 별마로 천문대 겨울밤은 길고 공기가 맑아 1년 중 별을 보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강원도 영월 별마 로 천문대는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해발 799.8m인 영월읍 봉래산 정상에 세워진 국 내 최대 규모 천문대다. 오리온자리, 마차부 자리 등 겨울철 대표적 별자리와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을 바라보며 우주의 신비 를 느끼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 다. 전망대에서는 동쪽으로 태백산, 남쪽으 로 소백산을 볼 수 있으며 영월 시내와 동강 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천문대와 함께 주 변 명소인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와 동강의 백미 어라연도 들러볼 만한 곳이다. 별마로천문대 033-374-7460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 수도권, 가까운 온천 나들이 @@ 경기 이천 찬바람 부는 겨울엔 온천이 제격. 이천 온 천은 조선 세종대왕 때부터 온천배미라 불 리어 온 곳으로 나트륨함량이 많아 각종 피 부질환과 피부미용, 신경통, 부인병 등에 효 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스파 플러스는 온천테마파크로 찜질방, 사우나, 노천탕 등 다양한 온천시설과 놀이 숙박시 설을 갖췄다. 온천리조트 테르메덴은 숲 으로 둘러싸인 산림 욕장과 실내 바데풀, 야 외 온천풀 등을 갖추었다. 또 아토피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닥터피쉬도 온천수에 서 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란다스파플러스 031-633-2007 테르메덴 031-645-2000 낙조 보며 한 해 갈무리 @@ 태안 꽃지에서 새해를 맞기 전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이 다. 낙조를 찾아 한해를 갈무리하며 새로운 희망을@ 담아보는 여행은 어떨까. 동해의 일 몰이 장엄하다면 태안의 낙조는 단아하고 엄숙한 것이 특징이다. 충남 태안군 꽃지 해 변 해넘이는 서해안 3대 낙조로 꼽힌다. 두 개의 솔 섬 할미 할아버지 바위 위로 넘어 가는 일몰이 워낙 아름다워 그 풍경을 담으 려는 사람들이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다. 포 구와 넓은 해변은 바다산책 코스로 일품이 다. 동쪽 천수만 쪽으로 이어진 바닷가 마을 황도, 안면암, 구매, 영목항 쪽으로 가면 일 출을 볼 수 있어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일몰 과 일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041-670-2143 김지숙 기자 jisukk@hanmail.net 결식 청소년 돕기 사랑의 ROCK 콘서트 두 번째 시집 청빈한 줄탁 출간 인천밴드연합 훈훈한 송년공연 소재와 접하는 시적 통찰이나 상 념의 경계에서 빚어내는 줄탁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굴포문학 초대회장을 역임한 김순자 시인은 서툴고 부족한 언어들을 어릴 적에 주워온 돌 멩이들처럼 하나씩 모아 세상에 빛을 보게 되어 기쁘다. 나의 시 들이 순연한 재가 아닌 절규도 침묵도 되지 못한 언어들. 소란 하고 아프게 명치끝에 매달려 툴툴거리며 세상과의 줄탁을 건 네어 본다 고 말한다. 아쉬움이 많지만 문학이 마지막 같은 삶 의 통증을 치유한다며 소녀처럼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이목연 소설가는 큰 강을 건 너와 돌아보는 시선이 여유롭 다. 내려놓은 욕망이 편안하다. 툭툭 가지를 친 행과 행 사이. 그 여백을 더듬는 재미도 있다 며 그녀의 시에서 반성조차 덧없는 달관, 그 해탈의 서정을 듣는다 고 귀띔했다. 김 시인은 고향이 충북 괴산 으로 시골에서 자라 천성이 순 박하고 온순하다. 행동 면이나 사고,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도 부드럽고 청순하다. 그래서 그 녀의 시 소재들은 평범하고 자 연적인 것이 많다. 우리 주위에 서 경험하는 것들로 하찮고 보 잘것없는 것들과 소통을 이뤄낸 다. 깨달음과 희망의 여유 속에 그녀의 시는 풀잎처럼 해맑고, 별처럼 영롱하다.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부평풍물축제에서 록 공연으 로 많은 사람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던 인천밴드연합 의 정유 천(51) 회장을 만났다. 그가 이 끄는 인천밴드연합에서 12월1 일(월) 오후 7시 부평구청 7층 대강당에서 제6회 결식 청소 년 돕기 사랑의 ROCK 콘서트 를 연다. 정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에도 주위 어려운 청소년을 위 한 음악회를 하게 되었다. 수익 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결식 청소년에게 지급할 예정 이다. 작년에도 수입금 3백만 원을 기호일보에 위탁했다 고 전했다. ROZE, 에이스 원, 대수 리 밴드, 화려한 외출, 샤인 등 이 출연할 예정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정 회장은 1997년 12월 라이 브 클럽 록 캠프 를 부평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당시 인천에 는 많은 록 밴드들이 활동하고 있었으나 이렇다 할 연주공간 >>> 부평문화사랑방 춤 그리고 여자 의 이야기 일 시 : 12. 5 (금) 19:00 내 용 :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어울 림을 테마로 안무가 김진현과 오현아가 펼치는 공연. 관람료 : 전석 1,500원 (505-5995) 즉흥 연극 꿈의 탐험가들 일 시 : 12. 12 (금) 19:00 내 용 : 극단 목요일 오후 한시가 선보 이는 꿈의 탐험가들 은 관객의 이야기 를 듣고 표현해내는 즉흥 연극이다. 관람료 : 전석 1,500원 (505-5995) 라틴 재즈 류복성 콘서트 일 시 : 12. 19 (금) 19:00 내 용 : 재즈드럼과 라틴퍼커션의 거 장 류복성의 50년 재즈 인생이 담긴 공 연.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세대와 장르 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관람료 : 전석 1,500원 (505-5995) 극단미추홀 나무가들려주는이야기 일 시 : 12. 9(화)~10(수) 10:30/16:00 (총4회) 내 용 : 극단 미추홀의 나무가 들려주 는 이야기 는 자연의 이치와 소중함, 환 경의 중요성을 다룬 작품이다. 관람료 : 일반 3,000원 / 단체 2,400원 / 회원 2,100원 (505-5995) 부개문화사랑방 공연일정 : 12. 4 (목) 10:30/16:00 (507-5995) 2008 송년음악회-서울에서오스트리아로띄운편지 일 시 : 12. 26 (금) 19:00 내 용 : 루트 김소연, 기타 율리아말리 슈닉, 피아노 임남희, 소프라노 정신영 이 만드는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가 펼쳐 진다. 관람료 : 전석 5,000원 (505-5995) 늦깎이로 등단한 김순자 시인 부개동에 사는 김순자(67) 시 인이 풀잎은 누워서 운다 (2004 메세나)에 이어 두 번째 시집 청빈한 줄탁 (문학의 전당) 을 내놓았다. 2000년 <문학세계 >로 등단할 때 이순(耳順)에 이 른 그야말로 늦깎이였지만 그녀 의 시 쓰기 열정은 대단하다. 문학평론가 문광영 교수(경인 교대)는 김순자 시인은 고희를 앞둔 나이에, 뇌종양이라는 병 마와 싸우면서 그토록 열심히 글 작업에 몰두하는 힘은 어디 서 오는지 모르겠다 며 뱉어내 야하고 뿜어내지 않으면 안 될, 그 어떤 심연의 열정에 경외심 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맺힌 마음을 글로 풀다보니 병 마로부터 견뎌낼 수 있었다는 김 시인은 사람이 아닌 사물 관계의 줄탁 속에서 기쁨과 열락의 세계 를 만끽한다. 만물과의 교감, 나 무가 되고, 들풀이 되거나, 무정 물이 유정물이 되는 무차별의 세 계. 그녀가 60여 편의 시를 통해 공연 전시 이 없었다. 대안공간으로서 역 할을 하고자 인천 최초 라이브 클럽으로 시작해 10년 동안 인 천을 대표하는 밴드공연장으로 사랑을 받아왔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난해 부평 록 캠프 는 문을 닫게 되었다. 정 회장은 강화에서 록 캠프 를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 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록 공연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 벤트가 함께하는 문화 공간이 될 것 이라며 공연이벤트는 물 론 연인들이나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로 서울에서도 일부러 찾아온다고 말한다. 그는 록 캠프를 찾는 사람들 에게 라이브 음악도 들려주고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으로 바 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야외잔 디마당은 공연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위해 대관 가능하며 드 럼, 베이스앰프, 기타앰프, 키보 드가 항시 준비되어 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무작정 >>> 부개문화사랑방 아르스브라스콰이어가드리는 힘의소리 일 시 : 12. 3 (수) 19:00 내 용 : 아르스 브라스 콰이어는 음대 전공자와 일반 사회 음악인으로 구성된 희망의 음악을 전하는 연주 팀이다. 관람료 : 전석 1,500원 (507-5995) 떠나고 싶을 때 강화 내가면 외 포리로 가보자. 록 음악도 듣고 맛있는 음식과 차를 마시며 여 유로움을 만끽해보자. 운이 좋 으면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정 회장의 둘째딸 공연도 맛보기 로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www.rockcamp.co.kr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 일 시 : 12. 10 (수)@ 19:00 내 용 : 국민가요로 자리 잡은 그대 그리고 나 의 소리새. 신성철과 황영익 의 열정적이고 순수한 음악세계를 만나 보자. 관람료 : 전석 1,500원 (507-5995)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2008 송년음악회-데이드림이드리는송년선물 일 시 : 12. 17 (수) 19:00 내 용 : 집 음반 DREAMING. 그 소리 없는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으로, 화제의 드라마 겨울연가의 숨겨진 피아니스트 로 널리 알려진 데이드림이 찾아왔다. 관람료 : 전석 5,000원 (507-5995) >>> 국악 전용극장 잔치마당 아트홀 11. 28(금) 7시30분국악실내악 魂 공연 12. 5 (금) 7시30분 풍물명인전 지운하 12. 12(금) 7시30분 잔치마당 전수생 활 동발표회 관람료 : 무료 (501-1454) 배천분 기자 chunbunb@hanmail.net 청천새마을금고 TEL:032)527-5894 6 자산 공제 4,500억원달성, 경영평가 1등급 기념 신규예탁금 7.01% 예탁금이자소득 비과세감안 7.64 5,000만원이상 특별우대 타기관 예금,대출 전환시 우대금리 3,000만원상당 경품권지급 경품행사기간 : 12월 20일 (금리는 조기인하될 수 있습니다) 청천새마을금고는 창립 32주년을 맞아 생활금융과 문화복지사업, 지역개발사업을 통하여 회원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며,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주민협동조합입니다. 복지사업 # GOLF 높은 전고 충분한 타석공간으로 연면적 300 여평의 공간과 총 30타석의 AutoTee-Up 시스템으로 지역내 최대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오후 프로 강사진들은 회원님들만을 위한 1:1 개인강습을 통해 질 높은 레슨을 준 비하고 있습니다. ## HAELTH 200 여평의 넓은 공간과 GX실을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점의 운동기 구와 체성분 분석기등 최신 장비를 활용하여 운동 첫걸음을 위한 운동 생리 학적 DATA를 측정하여 맞춤형 운동을 처방합니다. ### 노래교실 250여석의 넉넉한 좌석과 최신식 음향시설, 냉난방기기는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으로 회원들의 정서함양과 여가를 즐깁니다. #### 지역개발사업 2007년도 한해에만 1억 7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이웃돕기, 경로행사 등에 지원하였으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버요양시설 및 종합스포츠센타 건립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융업무 # 예금 모든금융기관과 동일하게 2001년부터는 5,000만원까지 보장, 예금자보호제 도를 법령으로 명문화하여 2조 6천억이 넘는 지불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 다 또한 이자소득세의 감면으로 더욱 많은 이자를 드립니다. ## 대출 2008년 9월말 현재 대출이용고객 1,770명으로 약 1.000억원의 대출금을 금융기관 최저 금리와 각종 수수료 없이 자유로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전자금융 새마을금고가 내 컴퓨터안에(인터넷뱅킹), 전화 한통화로(텔레뱅킹), 간단하 게 휴대폰으로(모바일뱅킹), 24시간 이용(ATM/CD기) #### 공제보험 2008년도 현재까지 4,500여건 36억원의 사고보상금을 지급하여 각종 재난 (질병,재해,암,사망,자동차사고,노후보장 등)을 극복하고 안정된 경제생활을 실현시켜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