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여주-지자체 4곳 동부지역 발전 발맞춤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군포첨단산단 발전 머리 맞대 동네방네 단독주택 역사 알아보기 함께 해요 <이천 광주 양평 가평> 입주기업 대표 간담회 열려 시, 종합발전계획 현안간담회 개최 건의사항 수렴 9 업체 희망사항 등 적극 수렴 원경희 시장 낙후지역 오명 벗을 수 있도록 힘 모을 것 김윤주 시장은 군포첨단산단 을 계획하고 준비한 기간이 10년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유명 건축가와 이 넘었지만 더 완벽한 조성을 위 함께 서울 근교 주택을 둘러보며 집을 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진솔하게 재조명하는 행사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 군포시가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의견을 교환했다 며 군포의 경 한다. 입주할 기업 대표들과 지난 11일 제 젖줄이 될 군포첨단산단을 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민국 제일의 명품 산단으로 만 는 2016년 기획전시 단독주택-나의 삶 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을 짓다 프로그램이다. 여주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 이날 간담회는 경기연구원의 경 서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 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방 립을 위한 현안간담회를 열었다. 향과 기본 구상에 대한 발표를 시 입주자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 말했다. 행사는 안양김중업박물관이 주관하 건축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 이 자리에는 경기도 규제개혁 작으로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의 차원에서 군포첨단산단 산업시설 추진단과 경기연구원 분야별 연 방향성 및 관련 사업 설명 등으로 용지 분양계약 체결 업체 관계자 시는 앞으로 군포첨단산단이 은 단독주택의 변화와 도전, 집의 전 구위원, 여주시의원, 도의원 등 6 이어졌다. 아울러 세종대왕 테마 들을 대상으로 공사 진행 현황, 운영되면 기업 입주에 따른 4천여 형, 거주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강연 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2 파크 조성사업 부지, 여주역(성남 산업진흥원 설립 추진사항을 설명 명의 일자리 창출, 연 32억 원 이 하게 된다. 답사는 서울 북촌 도시한 5년을 목표 연도로 경기동부지역 ~여주 복선전철건설 사업 관련 여 하는 동시에 기업들의 지원 희망 상 세수 증대라는 직접적인 효과 옥, 창의궁과 동척사택, 일제강점기 관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 학고재, 판교 단독주택 등을 둘러 (여주 이천 광주 양평 가평)의 주 능서역세권 도시개발)등에서 중장기적 비전을 설정하고 발전 관련 부서장의 현장 브리핑을 청취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경기도와 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이 경기동부지역 발전 간담회에서 중장기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5 담회 이후 도지사 정책콘서트와 위해서다. 또 1조2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 시 군이 적극 힘을 모아 추진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경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 각 기 입주기업 매출에 따른 생산성 유 답사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2일 두 경기연구원이 5개 시 군을 순회 원경희 시장은 경기동부지역 해 나간다면 낙후된 시 군이란 오 기동부지역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업에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의 발효과, 인근 지역 상권 발달과 차례, 강연은 다음 달 9 30일 매주 목 하며 각 시 군의 현안사업 및 중 종합발전계획이 각종 중첩 규제 명을 벗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5개 시 군과 공조해 사업을 추진 견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안해 도시 가치 상승 등 지역경제 활성 요일 열린다. 장기 발전계획 등 시 군 건의사항 로 낙후돼 있는 5개 시 군의 중장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할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달라고 공문을 발송했고, 접수된 화에 긍정적 영향이 지대할 것으 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기 발전계획과 지역 특성에 맞게 ankiju@kihoilbo.co.kr 의견을 취합 분석해 이날 간담회 로 예상하고 있다. 에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한편, 경기도는 시 군 현안간 양주 남방동 역세권 개발 파란불 올해 안 개발계획 승인 예정 부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게 된다. 공동 출자한 양주역세권개발PF 시 관계자는 양주역세권 개발 52번지 일대 62만 가 개발제한 이 사업은 2015년 1월 8일 행정 V 로부터 이달 중 도시개발사업 구역은 경원선 전철 1호선 양주역 구역에서 해제돼 역세권 사업이 자치부로부터 경기도 발전종합계 지구 지정 및 개발 계획을 신청받 과 국도 3호선 및 자동차전용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획 승인을 얻어 주한미군 공여구 아 올해 안에 개발계획을 승인할 로 광사나들목과 접해 있어 교통 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에 따 예정이다. 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고 발전 잠 라 추진됐다. 중해 토지 보상과 내년 상반기 중 재력이 높은 지역 이라고 말했 착공해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 다. 12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됨에 따라 시는 시청과 양주역 일 이에 양주시장이 사업의 승인 원의 역세권 개발을 통해 경기북 권자로 양주시와 민간출자자가 부천 브랜드 네이밍 슬로건 공모 52번지 일대 62만 GB 해제 양주역세권 개발구역인 남방동 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고시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할 계획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농업진흥지역 142.5 가평군, 변경 해제 추진 구리 들어서면 녹색물결 쫙 방문자들 첫눈에 반하겠네 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부천 형 마을공동체 회복운동을 주요 정책사 업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차별화된 마을공 시 입구 도로변 띠녹지 나무 심어 보행자 웃음꽃 추가로 설치해 아교목인 수 동체 사업의 방향과 비전을 내포할 수 수꽃다리, 단풍나무, 산수 있도록 하기 위한 부천형 마을만들기 유를 심고 기존의 쥐똥나무 프로젝트 다. 응모 내용은 마을공동체 는 철쭉류가 풍성한 구리 방 의 가치와 지향을 담은 사업 총칭명과 구리시는 시의 관문인 딸 향으로 배열해 이식했다. 서 슬로건으로, 지역과 연령, 신분과 상관 기원에서 교문사거리에 이르 울 방향으로는 사철나무, 화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는 양쪽 도로변 2 구간에 살나무, 철쭉류 등을 심어 16일부터 30일까지 시 원도심지원과 띠녹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계절감과 도시경관 이미지를 마을만들기팀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종류의 사시사철 나무를 심 제고했다. 이메일(ngo201@korea.kr)로 접수하면 어 도시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가평군이 농업진흥지역 142.5 부천시는 마을공동체 운동을 상징할 특화된 브랜드 네이밍과 슬로건을 공모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 주해 온 주민 이모(61)씨는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12일 시에 따르면 이 구간 구리시의 첫 관문으로서 역 은 구리와 서울을 왕래하는 사성을 말해 주는 주요 도로 정비 대상 면적은 용도구역 변경 주요 관문으로 망우리 고개 로, 몇 년 전 철거된 군사 방 (36.3 )과 해제(106.2 )로 구분 를 넘으면서 한눈에 첫 구리 호벽이 수십 년간 자리잡아 된다. 용도구역 변경은 농업진흥 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곳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구역에서 완화된 농업보호구역으 이다. 에 대해 변경 해제를 추진한다. 구리남양주교육청, 수영교실 운영 로 개발이 더뎌 소외감마저 오는 7월 18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 학 이곳은 많은 차량 통행으 느꼈는데 이번 띠녹지 조성 생 1천698명을 대상으로 안전수영교실 소 등이 설치 가능해진다. 특히 해 로 대기오염 유발 원인은 물 으로 꽃과 나무가 풍성해져 을 운영한다. 제되는 106.2 는 농어진흥지역 론 이에 따른 경관 개선 등 숲을 거니는 느낌이 들어 좋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그동 다 고 전했다. 로 변경돼 단독주택, 소매점, 사무 밖으로 지정돼 농업진흥구역 행위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평택시 범죄예방 감시망 확대 CCTV 380대 추가 설치 24시간 모니터링도 실시 군은 27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올해로 3회째 운영하는 안전수영교 실은 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의 안 일부 구간에 설치된 띠녹 시 관계자는 띠녹지 조성 일환으로 체육교육과정과 연계해 구리 지와 가로수로는 역할을 충 을 계기로 도시 전체의 경관 시멀티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실시한 에 나서기로 했다. 농업진흥지역 평택시는 올해 45억 원의 예산을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시 경찰에 제공한 영상은 교통사 분히 하지 못해 실질적인 현 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도로 다. 수영 강습뿐만 아니라 수상 안전사 변경 해제(안) 토지조서 는 군 홈 들여 259곳에 방범용 CCTV 380대 CCTV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 고 418건(39%), 절도 335건(31 장조사와 조경전문가의 자 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가 고로부터 생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의 를 추가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시간 모니터링<사진>을 하고 있 %), 폭행 56건(5%), 재물손괴 46 문을 구해 녹지를 조성했다. 로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 이 응급처치 및 자기구조법 등에 대한 이론 이번에 설치한 CCTV는 위급 으며, 올해 들어 지난 4개월간 경 건(4%), 기타 145건(14%)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진행하 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과 실기를 병행하며, 학교별로 4일간 총 가평=엄건섭 기자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통해 관제 찰에 사건 사고와 관련해 1천70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면서 띠녹지가 없던 구간도 dsyun@kihoilbo.co.kr gsuim@kihoilbo.co.kr 요원 및 경찰관과 통화가 가능해 건의 영상을 제공했다. 견 수렴기간 내 의견서를 제출하 면 된다.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10차에 걸쳐 운영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연 중 기 획 2016년 5월 13일 금요일 17 참성단 소사나무 지난해 추석 때쯤이었을 것이다. 인천이 고향인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그리던 노스탤지어를 들어봤다. 빛 바랜 흑백사진만큼이나 오래된 추억 속에는 한결같이 큰 나무 가 있었다. 나이 여든을 바라보는 한 노인은 어릴 적 자신이 살던 서구 연희동에 커다란 정자나무가 있었는데 지금은 개발되고 나서 집터조차 찾기 힘들다고 했다. 또 다른 노인 역시 나무에 얽힌 사연을 간직하고 있었다. 마을 어귀에 있던 느티나무 아래서 사랑을 키웠 던 청춘에 대한 이야기다. 새삼 이들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건 너무도 빠르게 변하는 도시의 환경에서 지키고 보호해야 할 나무 와 같은 소중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오래된 나무는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수많은 사연을 간직한 정신문화다. 수백 년을 한 자리에서 비바람 맞으며 꽃피우고 열매 맺었을 큰 나무에게 물었다.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수백 년 함께 살아온 큰 나무이기 에 이곳에 사는 우리가 그동안 어떻게 커 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소사나무의 생기를 잃어버린 앙상한 가지가 곳곳에 보인다. 참성단 전경. 나이도 심은 이도 모르지만 민족의 영산 지켜온 거목 인천 큰 나무,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강화도 마니 에 대한 기록을 보면 단군이 하늘에 제를 올리던 )을 지켜온 제천단 으로 소개되고 있다. 고려말 학자인 목은 산 정상에서 오랜 세월 참성단( 소사나무다. 비록 크기와 수령 면에서 큰 나무 라 하기엔 볼 품없게 여겨질 수 있지만 민족의 성지 참성단에 떡 하니 자리잡은 것을 보면 결코 범상히 여길 나무는 아니다. 이색(1328~1396)은 하늘이 쌓은 것은 아니지만 누가 쌓은 것인지 알 수 없다 고 했다. 이들 고서 에는 소사나무에 대한 언급은 단 한 줄도 없다. 좀 더 최근으로 돌아와 강화군지 에 실린 참성 2009년 천연기념물 제502호 지정 쾌거 윤승희 학예사 절대로 마르지 않던 우물 일제 강점기 맥 끊기에 희생 돼 주장도 무엇보다 척박한 환경에도 잘 견디는 소사나무 을 개 보수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중 숙종 42년(1 716년)에 강화유수 최석항이 쇠락한 참성단을 개 있다. 특히 굽은 줄기와 작은 잎사귀들이 어우러 축하면서 소사나무를 심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 진 모습은 우리 정서와도 잘 어울린다. 되고 있다. 그렇다면 소사나무의 수령은 300년이 되는 셈이다. 풍림을 조성했다. 하늘로 키를 높이기보다 옆으로 줄기를 늘려 가는 소사나무의 겸손한 생존전략 덕에 어민들은 바람을 막고 그늘을 얻을 수 있었 생기 잃은 줄기 밑동 일부 썩어들어가 전문가들, 당장 응급처치 불가피 진단 마니산 372개 계단 오르면 다. 시인 이가람은 그의 작품 소사나무 숲 에서 황 시원한 그늘로 방문객 맞이 해의 파도와 해풍에 맞서는 방파제 이자 바리케 이드 이며, 해변을 지키는 옹이투성이의 노인 단에 대한 기록에는 조선 인조와 숙종 때 참성단 의 특성은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닮았다고 할 수 참성단 소사나무는 2009년 천연기념물 제502호 오랜 세월 마니산 정상서 꿋꿋하게 자라 들, 그리고 최후의 민병대 라고 표현했다. 더욱이 한반도 허리를 관통하는 마식령산맥 끝 참성단 소사나무 찾아가는 길 인천에서 강화 가는 버스는 생각보다 자 주 있다. 자락 봉( )인 마니산은 남쪽의 한라산과 북쪽의 인천터미널에서 20분 간격으로 출발하 백두산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지금도 개천절이면 는 70번과 700번, 800번 버스를 타고 강화 한 차례도 붕괴된 적이 없다. 강화군 등 전문가들 국가적인 행사로 제를 올리고, 매년 전국체전 때 터미널에서 내려 화도면 공영터미널까지 가 은 소사나무의 뿌리가 돌과 돌을 감싸고 있기 때 성화( )의 불씨가 7선녀에 의해 이곳에서 채화 는 버스로 다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지 문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된다. 소사나무는 이 같은 민족의 성지를 지키는 만, 마니산만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라면 대 파수꾼인 셈이다. 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로 지정됐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유일한 소사나 하지만 상식적으로 석축을 쌓으면서 그 위에 뿌 무다. 당시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사유 리가 뻗는 나무를 심었을 리 만무하고, 소사나무 로 이곳 소사나무가 전형적인 관목 모습에 나무갓 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최대 150 이곳 소사나무가 신성시되는 이유는 또 있다. 이 단정하고 균형 잡혀 있으며, 참성단 돌단 위에 년 이상은 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 있어 소사나무 아래 지름 1m가량의 우물이 지금도 남 인천지역 일대의 수목을 연구해 온 인천발전연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마니산 등산로 초 자생한 모습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나무라 보인다. 아 있는데 이를 둘러싼 구전 설화가 전해지기 때문 구원 권전오 박사(생태학)는 일찍이 그의 연구논 입에 위치한 상방리매표소에서 2천 원 하는 이풍 산림사업자문위원(인천산림조합)은 다른 이다. 강화군지 에 소개된 설화에는 마니산 정상 문에서 소사나무의 분포와 서식 특성이 인천의 입장료(성인기준)를 내고 산림이 우거진 가 참성단 소사나무의 가장 큰 줄기의 높이는 4.8 나무들과 달리 바위틈이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 소사나무 아래서 바둑을 두고 있던 두 신선에게 정체성에 부합한다 고 지적한 바 있다. 그만큼 우 로수길을 조금 걷다 보면 두 갈래의 등산 m, 뿌리 부근 둘레 2.74m, 나무갓 폭은 동서방향 라는 소사나무의 특성상 누가 심었다기보다 자생 물 한 잔을 얻어먹은 나무꾼이 무병장수했다는 신 리 주변에 소사나무가 흔하다는 얘기다. 그래서일 코스가 나온다. 급하지 않다면 단군로(3.4 으로 7.2m, 남북방향으로 5.7m에 달한다. 다른 적으로 큰 것이 아닐까 추정한다 고 했다. 선설화가 전해진다. 이 때문에 지금도 이곳 우물 까, 마니산 소사나무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지 ) 코스를 추천한다. 개미허리까지 잘 포 할 수 있다는 평을 내놨다. 노거수에 비해 웅장함은 없지만 마니산 정상을 촬 강화군청 윤승희 학예사 역시 구한말 일본인 물을 다시 나오게 한다며 소사나무 주변에서 관리 금도 그렇게 많은 관심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장된 산길을 선택할 경우 가파른 계단을 따 영한 사진작품 속에서는 실제보다 훨씬 크고 신비 들이 참성단을 봉화대 또는 천문대로 지칭하며 성 인의 눈을 피해 무속인들이 향을 피우고 기도를 있는 게 사실이다. 라 정상까지 2.2 를 가야 한다. 해 보인다. 역임을 무시한 기록이 있고, 그들이 실측한 자료 올린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말 본보 취재진과 함께 탐사한 이곳 소 단군로를 따라 1시간여 산책하듯 걷다 매년 음력 5월 2일이면 이곳에서 단군왕검 탄신 와 흑백사진에 소사나무가 등장하지 않는다 며 윤 학예사는 이곳 소사나무 아래 우물물은 큰 사나무의 모습은 예전과 확연히 차이가 날 만큼 보면 정상 문턱에 372개의 계단이 나온다. 제 를 봉행해 온 숭조회의 윤희선(71)이사장은 실제 나이는 이보다 더 어릴 수 있다 는 의문을 가뭄이 들어도 절대 마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 쇠락한 모습을 보였다. 개화기가 지나 한창 잎이 이곳만 올라가면 바로 마니산 정상인 참성 (내가)아주 어릴 적에도 이곳 소사나무는 마치 제 단의 일부인 양 지금과 똑같은 모습이었던 것으로 다 며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일제강점기 때 일본 무성해야 할 시기지만 생기를 잃은 앙상한 줄기가 단이다. 참성단이 반가운 이유는 해발 472 수령이 얼마가 됐건 이곳 소사나무가 단군신화 인이 우리 민족의 정기와 맥( )을 끊기 위해 우물 드러나고 밑동 일부가 썩어 들어가면서 초파리가 m 정상에 도달했다는 기쁨과 함께 시원한 )나 천상과 지상을 연결 바닥에 콘크리트를 치고 소금을 뿌렸다는 얘기도 꼬이고 있어 당장 응급처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 그늘이 돼 줄 소사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처럼 신성시되고 있는 것은 있다 고 전했다. 어쨌든 지금은 우물물이 나오지 문가의 진단이다. 제기했다. 기억되는데, 누가 언제 왜 심었는지는 잘 모르겠 에 나오는 신단수( 다 고 했다. 그의 말대로 참성단과 관련한 사료와 하는 우주목( 문헌은 많이 전해지지만 천연기념물인 소사나무 분명하다. 에 대한 기록은 그리 많지 않다. 소사나무에 대한 수령도 확실치 않다. 고려사 나 세종실록 을 통해 전해지는 참성단 한국전쟁 때 제단을 둘러싼 석축 한쪽이 무너져 않아 덮개로 봉쇄해 놓았다. 소사나무는 원래 강한 바람이나 척박한 토양에 강화군과 화도면 주민들이 현재의 모습으로 개 서 잘 자라는 억센 나무다. 이 때문에 해풍을 막아 보수했지만 소사나무가 서 있는 곳은 여지껏 단 야 하는 해안가 어민들은 일찌감치 소사나무로 방 참성단과 함께 우리 민족의 성지를 굳건히 지켜 온 이곳 소사나무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 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지건태 기자 jus216@kihoilbo.co.kr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