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2011.03 Vol.42 개원 10주년 특집 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매거진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성형외과 신명수 교수 첨단장비 다빈치로봇 수술기 36.5 사랑나누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건강한 여행정보 바람도서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심장문제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배용길 환자의 아들입니다. 너무 늦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고지역에서 가까운 서귀포의료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으시고 제주대학교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되셨습니다. 심장기능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라서 고비도 많으셨지만 그때마다 정확한 판단으로 잘 이끌어주신 주승재 권역센터장님과 보호자인 저희에게 하나하나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쉬는날에도 오셔서 체크해주신 현소영 선생님과 밤낮가리지 않고 애써주신 고성주 선생님 그리고 입원해있는 동안 친절하게 간호해주신 이현규 간호사선생님까지 모든 센터식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도 그 당시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주대학교병원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소하지 않았으면 저희 아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아찔한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센터가 있어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버지뿐만 아니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계시는 모든 환자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겁니다. 제주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도움으로 아버지께서는 수술 이후 신장 등 운동능력을 회복하시고 지금은 통원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회복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도움을 주신 센터 식구들에게 감사드리고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최선을 다해 아버지를 간호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교직원, 환우 여러분과 저희 제주대학교병원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저희 제주대학교병원은 본원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따뜻한 내용이나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 일상생활의 모습 등을 담아낸 사진 또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 고자 합니다. 보내실 때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명기해 주시고 간단한 장소 소개나 내용을 덧붙여 주세요. 채택된 분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원고분량 A4용지 한 장 내외 마 감 수시접수 보내실곳 ynm78@hanmail.net 문 의 홍보대외협력실 064-717-1941~2
CONTENTS 제주대학교병원이 만드는 종합의료정보매거진 Cover Story 제주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의 봄꽃과 동물, 곤충을 그래픽모티브로 표현. 모빌을 응용 하여 생명과 제주대학교병원의 생동감 있 는 에너지 를 나타냈다. Magazine Story 제주대학교병원이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 이하여 기존 타블로이드 형식의 병원보를 THE BEST CARE라는 이름의 종합의료정 보매거진 형식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 습니다. THE BEST CARE라는 병원보 이름에 걸 맞게 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 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04 06 08 10 12 16 18 20 22 인사말 JUMP UP 2011 새로운도약, 고객감동으로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성형외과 신명수 교수 자신감을 키우는것이 수술보다 중요하다. 첨단장비 다빈치 로봇 수술기 최고 의사와 첨단 로봇과의 만남 365일 건강캘린더 봄철질환 꽃피는 봄이오면, 주의해야 할 질환이야기 365일 새로운만남 신규의료진 인술과 의술을 겸비한 새로운 가족을 소개합니다. 36.5도 사랑나누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아기천사를 지키는 천사들의 하루 건강한 여행정보 바람도서관 정착기 생생푸드 제주의 봄나물 JNUH뉴스 27 발전후원회 안내 29 진료안내 발행일 발행인 2011년 4월 (통권 제42호, 1+2+3 월호) 강성하 편집인 정유남 편집기획 홍보대외협력실 양나미, 최명진 발행처 제주대학교병원 홍보대외협력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 1753-3 Tel. 064-717-1941~2 Fax. 064-717-1955 www.jejunuh.co.kr 디자인 라비다 이 책에 실린 글과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습니다.
GREET 인사말 JUMP UP 2011 JUMP UP 새로운 도약, 고객감동으로 2011 우리 제주대학교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와 가족들에게 가장 신뢰 할 수 있는 병원, 주위에 꼭 소개하고 싶은 병원, 다시 찾고 싶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습니다.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04 + 05 안녕하십니까? 제주대학교병원장 강성하입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들에게 제주대학교병원과 그 구성원들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렸던 제주 대학교병원보를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새 병원보는 제주대학교병원의 다양한 소식과 더불어 건강정보, 제주의 자연과 문화 등 다양 한 소재를 가득 담아 독자 여러분의 생활에 꼭 필요한 건강. 문화 소식지의 모습을 갖추려 노 력하였습니다. The Best Care 라는 병원보의 이름처럼, 독자여러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줄 수 있 는 알차고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 채워 독자 여러분께 전달 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주대학교병원보를 사랑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 2011년은 저희 제주대학교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001년 11월 개원한 이래 제주지역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 등 국립대학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제주지역 의료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09년 신축병원 이전을 완료하고 각종 전문센터 유치, 최첨단 장비 도입, 우수 의료진의 확충 등 국립대학병원의 위상에 걸맞은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2011년,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며 제주대학교병원은 변화와 소통의 경영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여러분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 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여러분께 새롭게 선보이는 병원보는 이러한 고객감동을 위한 병원과 고객 간의 소통 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보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제주 대학교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보 The Best Care 에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3월 제주대학교병원장 강 성 하
INTERVIEW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성형외과 신명수 교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수술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자신감을 성형하자 성형외과 신명수 교수 제주에 오신지 반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주 에서의 생활은 어떠신가요? 저는 제주에 내려 오기 전에도 매년 적게는 2~3차례, 많게는 6~7차례까지 자주 제주로 내려와 오름도 오르 고 올레길도 걸으며 제주의 자연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 끼곤 했습니다. 아마 그런 제주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저를 이곳으로 내려오게 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 네요. 지금도 시간만 나면 사려니 숲길이니 돈내코 원앙 폭포, 애월 해안도로처럼 제주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 로 달려 나가곤 합니다. 미용성형이 아직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대학병원에서 미용성형센터를 준비하 고 틈만 나면 제주 자연의 품안으로 달려 나가느라 제주 에 내려오면 꼭 골프를 시작하겠다고 했던 지인들과의 약속을 아직도 못 지키고 있지만 조금씩 제주를 새롭 게 알아가는 이 시간들이 너무도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성형외과 의사인 교수님은 상대방 얼굴을 보면 성형수술을 했는지 알 수 있으신가요? 성형외과의사라 하면 제일 많이 듣는 질문중의 하나네 요, 물론 저처럼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의라면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06 + 07 P L A S T I C S U R G E R Y 성형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봐서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수술의 결 과가 너무도 자연스러워 우리 같은 사람조차 잘 모를 정도가 되어야 잘 된 성 형수술이라고 할 수가 있겠지요. 무엇보다도 수술이라는 방법을 통하기 보다 는 자신이 가진 매력을 한껏 키워 자신 있게 행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있으신가요? 성형외과 전문의로 살아 오면서 정말 많은 사람을 수술해 왔습니다만 미용성 형을 받으신 분들은 수술 후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 기억에서 지워 버리는 경 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을 받으신 당사자들에게도 자신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어 버리고 살라고 권하죠. 나는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이쁘고 당당 하다고 자부하면서 말이죠. 그렇지만 재건 성형을 했던 선천성 얼굴 기형환자 들은 대부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안 격리증이라고 눈이 얼굴측면에 있던 환자는 처음 수술할 때 수술시간이 무려 18시간이나 걸렸던 환자로 당시 5살 때 수술을 했는데 지금은 정상적으로 대학에 다니고 있는 환자로 이 친구 가 제일 기억에 남긴 하네요. 성형외과에도 미용성형, 재건성형, 미세수술 등 다양한 분야가 있 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용성형을 전문분야로 택하시게 된 이유 는 무엇인가요? 성형외과를 크게 재건성형과 미용성형으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사실 이 두가지는 스펙트럼의 띠처럼 어디서부터가 재건이고 미용인지를 명 확히 구분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굳이 구분하는 근거를 대라면 비 정상을 정상처럼 만드는 것이 재건이고 정상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미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재건성형이 기초가 되지 않는 미용성형은 의술 이 아니라 단순한 기술에 불과합니다. 제가 성형외과를 택한 이유는 삶에 있 어 오래 사는 양에 못지않게 잘 사는 질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삶의 질을 높 일 수 있는 의학분야인 성형외과를 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40대 중반까 지는 대학병원에서 선천 및 후천성 안면기형환자들을 주로 진료하면서 성형 수술의 기초를 다졌고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미용성형을 하게 된 것입니다. 흔히 성형외과는 칼을 든 정신과의사로 표현합니다. 이 의미는 성형외과가 수술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나 결 점을 보완하여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란 뜻입니다. 이 런 의미에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미용성형을 전 문분야로 택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많은 의료기관이 의료관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의료관광 분야에서 미용성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제주대학 교병원이 가지는 장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의료관광은 고부가가치 사업입니다. 외화획득뿐 아니라 고용창출효과도 뛰어 나 지역의 경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 양인의 미용성형수술분야에 있어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은 전 세계 어느 나라 보다 높고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의료수준과 제주가 가 진 관광 인프라를 접목하여 총괄적인 사업을 구상한다면 제주 지역사회뿐 아 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영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 제주대학교병원은 숲속의 병원이라는 별칭처럼 전국을 통 틀어 가장 아름다운 병원입니다. 이런 훌륭한 병원 하드웨어에 수준 높은 의료진과 외국인진료에 불편함이 없는 진료시스템같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접목한다면 외국의 어 느 병원과도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와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용성형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미용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먼저 이 수술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수술인지를 먼 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쌍꺼풀이 있어 꼭 아름다운 눈이 되는 것은 아닙니 다. 오히려 쌍꺼풀이 보편화된 사회에서는 쌍꺼풀 없는 눈이 더 매력적이고 돋 보일 수도 있는 법입니다. 무조건 남들처럼 따라할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진 매 력을 더 돋보이게 하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수술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수술을 결정하게 되면 경험 많은 전 문의를 만나 자신이 생각하는 결과가 과연 수술이라는 과정을 통해 가능한 결 과인지를 충분히 의논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수술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얻는 것 뿐 아니라 잃어 버릴 수도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를 하고 그래 도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수술을 결정하도록 하십시오. 예쁘지만 자신 이 없어 주눅이 든 얼굴보다는 자신감있게 웃는 얼굴이 훨씬 더 아름다울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형외과 의사로서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글쎄요, 앞으로 제주지역에 아시아권 최고수준의 미용센터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세계에서 인정한 제주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세계최고수준의 미용성 형수술 수준을 접목하여 편안하게 쉬고 즐기며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 을 수 있도록 하는 통합의료센터가 만들어 지기를 희망하며 이런 바람이 이 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제도와 시스템들이 빠른 시간 내에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MACHINE 병원은 지금 다빈치로봇 수술기 제주지역 최초 로봇 수술의 시대를 열다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 최고 의사와 첨단 로봇과의 만남 da Vinci Surgical System 제주대학교병원이 제주지역 최초로 다빈치 수술 시스 템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의 시대를 열었다. 본원은 지 난해 11월 장비도입을 마치고,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로봇수술의 정교함을 바탕으로 첨단수술의 시대를 시 작하고 있다. 로봇이 수술을 한다고요? 로봇 수술은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이라고 보면 된다. 복강경 수술 기구 대신 다빈치라는 의료용 로봇의 팔이 복강 안으로 들어가고, 의사는 콘솔에 앉 아 3차원 영상을 보며 로봇 팔을 조정하면서 수술을 한다. 로봇수술 시스템의 장점은? 로봇수술의 장점은 기존의 수술에 비해 확대된 3차원 화면을 보면서 정교하게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혈 관이나 신경의 손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사람이 수 술기구를 조작하는 것에 비해 떨림이 적어 정교한 수술 을 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절개부위 감소에 따른 출 혈이 줄어들고 수술후 통증 및 감염 위험이 감소된다. 또한 빠른 회복으로 인해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사 회 활동의 복귀도 빠르며, 수술환부가 작고 좁아 수술 이 까다로운 부위의 암 환자일 경우 더욱 효과적이다.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08 + 어떻게 준비해 왔나?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암센터에서는 제주도민들의 암정복을 위 해 2010년 보건복지부 첨단장비 지원 사업을 통해 다빈치 로봇 수 술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도입에 앞서 2010년 10월부터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 인후과 등 6명의 교수진들이 미국의 intuitive surgical training center 등에서 연수 교육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로봇 수술 전담 수 09 로 시술하였으며, 이후 외과(대장암, 갑상선암 등), 산부인과(자궁 절제수술), 비뇨기과(신장암) 등 모두 10여건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는 로봇 수술을 담당하는 대부분의 교수들이 수백 례의 복강경 또는 내시경 수술을 시행해왔으며, 충분한 준비를 통 해 로봇 수술 시스템에 적응되었기 때문에 로봇수술을 처음 도입하 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자체 평가된다.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는? 술간호사 등 10여명의 로봇 수술팀을 구성하여 로봇 수술 장비 운 순조로운 로봇수술의 시작으로 제주에서도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 영에 대하여 국내 연수기관에서 교육을 이수 하는 등 안전하고 완 이 가능하게 되어 도내 의료 수준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으며, 그동 벽한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다. 그리고 2010년 안 로봇 수술 받기 위해 도외로 나가야만 했던 많은 도민들의 시간 11월, 본원 3층 수술실에 마련된 로봇 수술 전용 수술실에 최신 기 적, 경제적인 불편을 덜어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종인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da Vinci S-HD)을 설치하여,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에 앞서 충분한 시험가동을 실시하였다. 첫 수술은 2010년 12월 23일 갑상선암 환자에서 목에 흉터를 남기 지 않고 내시경적 갑상선 절제수술(외과 최재혁 교수)을 성공적으 세계적으로 임상을 통해 검증한 안정성 수술시간 단축 및 빠른 회복, 작은 출혈과 흉터 암 제거술에 탁월한 효과 수술분야 대장암, 갑상선암, 자궁근종, 난소불혹,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 방관암, 신장암, 구강암, 후두암
TIP 365일 건강캘린더 봄철 질환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이 지나가고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하지만 겨울이나 여름에만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라 봄에도 꽃가루, 먼지, 황사, 건조한 바람, 햇볕 등에 노 출될 경우 아토피피부염에 동반된 알레르기비염, 천식, 부비동염이 악화된다. 따라서 겨울 동 안 애써 관리해온 피부 상태가 봄철에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주 의를 요한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야 하므로 봄맞이 대청소를 한답시고 먼지만 털어내는 것은 오히려 공중에 먼지 입자를 분산시킨다. 매일 하루 1-2회에 걸쳐 진공청소기로 청소한 후 뜨거운 물 걸레로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와 실내곰팡이가 증식하 기 쉬운 소파, 카페트, 털인형 등은 치우고, 이불과 침대 시트는 1주 1회 일광 소독하거나 뜨거 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20~22 정도의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습도가 너무 높아도 집먼지진드기가 번성하고 너무 건조해도 피부가 악화되므로 상대습도를 55%로 유지한다. 하루 종일 가습기를 켜두기 보다는 집안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습기는 매일 물을 갈 고 수시로 세척해야 하며, 필터를 자주 점검하면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실내에 공기를 정 화시키는 식물이나 숯을 여러 곳에 배치한다. 봄철엔 봄나물이나 야채 등을 포함한 식단으로 식사를 준비한다. 인스턴트 식품을 가능하면 피 하고 현미나 콩을 섞은 잡곡밥에 된장국, 청국장 등 발효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증이 너무 심하고 발진이 심해질 경우 적당한 횟수의 가벼운 목욕이 도움이 된다. 장시간 외출한 경우 귀가하여 세안, 양치질 및 목욕을 해야 한다. 입욕시 물의 온도는 37~38 정도가 적당하며, 목욕 시간은 10분 내외가 적당하다. 세정력이 너무 강한 강알칼리성의 일반 비누보다 는 중성 내지 약산성 비누가 적합하며, 목욕 후에는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3분 이내에 충분 히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야 한다. 외출시는 황사와 꽃가루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며, 황사주의보가 예보된 날은 외출을 피하고 창문 환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외출 후 돌아오면 현관에서 옷과 신발에 묻 은 먼지를 깨끗이 털어내는 것은 필수다. 나들이의 계절 아토피피부염 주의 피부과 김재왕 교수 꽃 피는 봄이 오면, 주의해야 할 질환 이야기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10+ 11 외출시 마스크 착용 제주 꽃가루 비염 예방 이비인후과 최승효 교수 만물이 태동하는 봄이 되면 날씨도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도 좀 더 많아지게 된다. 기분 좋은 봄과 함께 반갑지 않은 콧물, 코막힘 등의 코 증상이 발생하 여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환자가 상당히 많아진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사 춘기나 성인기에 도달하면 20% 에서는 증상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평 생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서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게다가 알레르 기 비염으로 인해 삼출성 중이염, 코골이, 인후염, 만성 기침 등 추가적인 질 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치료가 더욱 더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1년 내내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기간에 따라 특정 계절에 증상이 있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눈다. 계절성 알 레르기 비염은 주로 꽃가루에 의한 경우가 많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 원 환경보건센터에서 시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년 중 3월에 알레르기 비 염 증상을 가장 많이 보였다고 한다. 봄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봄철 알레르기 비염은 특히 나무 꽃가루인 경우가 많은데, 환경보건센터에서 시행한 연구 에 따르면 청정 지역인 제주의 꽃가루 알레르기 유병률이 인천이나 울산 지 역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고 한다.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특정한 알레르 기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이를 피하고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 하다. 특히 봄철 제주도 지역에서 관찰되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물군은 삼나무, 오리나무, 개암나무, 참나무 등의 수목의 꽃가루와 민들레 및 질경이 등의 잡초이며, 이 중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삼나 무가 대표적이다. 삼나무 꽃가루가 공중에 날리는 시기는 2~4월인데, 일반 적으로 3월 중 공중 삼나무 꽃가루의 분포가 최고에 달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야 한다. 또한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손 씻기, 샤워 등을 빨리 하는 것이 좋 으며 코 세척을 시행하는 것은 코 속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씻어내고 희 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안구는 국소적 또는 전신적 알레르기 반응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주로 결 막에 증상이 나타난다. 꽃가루나 먼지, 동물의 비듬 등에 의해 유발되며, 눈 이 붉어지고 간지러워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치료는 알레르기를 일 으키는 항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지만, 정확한 항원을 찾기 가 어려워 대부분 증상치료에 중점을 두게 된다. 인공눈물은 알레르기 항원 이나 염증 매개체를 희석시키고 씻어내 주는 효과가 있어 증상을 다소 완 화시킬 수 있다. 냉찜질은 부종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적절한 안약 점안 치료를 통해 대부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합병증이 생기 는 경우는 드물다. 이에 비하여 아토피 각결막염 및 봄철 각결막염은 각막을 침범하여 시력 손 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아토피 각결막염은 아토피 피부염과 동반하여 발생하 며, 10대 후반에 시작하여 30~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가려움이 좀더 심하고, 눈꺼풀 염증과 유두결막염, 각막상피결손 등의 합병증을 좀더 많이 동반하며, 백내장이 10~38%에서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철 각결 막염은 대부분 10세이전에 발병하여, 심한 가려움과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 을 생성하며, 심한 경우 각막의 중심에 상처를 남기지만, 아토피 각결막염과 달리 사춘기를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외에도 콘택트렌즈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 알레르기성 거대유두 결막염 이 발생할 수 있다. 가렵고, 렌즈를 끼기 힘들어지며, 분비물이 늘어나는 것 이 주된 증상이며, 심한 경우 3~4주간 렌즈 착용을 그만두고, 알레르기 치 료안약을 점안하며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올 겨울 제주도는 유난히 추웠지만, 어김없이 다시 화창한 봄이 시작되었 다. 이렇게 아름다운 날씨도 내 몸이 아프고 마음이 괴로우면 눈에 들어오 지 않는다. 힘든 게 있으면 병원에 찾아와 보자. 물론 치료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아직 치료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성심성의껏 진료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인공눈물 사용으로 예방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과 정진호 교수 따스한 햇살이 내려 봄나들이를 나가고 싶은 날씨가 찾아오면 우리집 문을 두드리는 무시무시한 손님이 찾아온다. 누가 찾아올지 미리 알고 있다면 무서워 하지 않고 문을 열고 봄이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봄이 더 활짝 들어오도록 봄철 질환에 대한 전문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INTERVIEW 365일 새로운 만남 신규의료진 세부전공에 대한 간단한 소개 프로필 제주대학교병원 또는 제주도에 대한 첫인상 각오 한 말씀 인술 의술을 겸비한 새가족을 소개합니다 방사선종양학과 김 귀 언 NEW MEDICAL TEAM 제주대학교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방사선종양학과 김귀언 교수 등 13명의 신규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암치료 전문의인 김귀언 교수는 연세의대 방사선종양학 과 교수, 연세암센터 원장,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두경 부종양학회 회장 등을 역임 했으며, 이번 김 교수의 영입을 통해 제주대학 교병원의 최첨단 암치료장비인 래피드아크 를 통한 암치료가 더욱 활발 해 질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또한 13명의 신규의료진의 합류는 그동안 제주도민의 건강과 제주지역 의 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의료진들과 함께 개원 1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발전하려는 병원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SPECIALTY 제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암의 방사선치료 분 야입니다. 통상적으로 거의 모든 암환자가 방사선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 그리고 항암요법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치유율 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다방면 요법(multimodal approach)에서 방사선치료는 아주 주요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의학에서 암 치 유율이 향상되면서 이제는 암은 완치뿐 만 아니라 치료 후 삶의 질에 관한 Issue가 대두되고 있는 만 큼 organ preservation을 위해서도 방사선치료의 역 할은 날이 갈수록 더 강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PROFILE 연세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연세 의대 연세암센터 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대한방 사선종양학회 이사장과 회장,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FIRST IMPRESSION 제주도 천혜의 자연 환경이 아름다워 좋았지만, 제 주대학교병원의 수려한 경관과 환자들이 보여준 우리 병원에 대한 신뢰와 성원 또 그보다 우리 병 원에서 근무하는 많은 교직원들의 성실성과 책임 의식 그리고 남다른 긍지가 유난히 돋보여서 더 더 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I WILL 암 치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암 방사선치료를 담 당하고 있는 우리 방사선종양학과를 암 환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꼭 찾아보고 들려보고 싶어하는 최 고 수준의 방사선 치료 메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면서 진료, 연구에 최선을 다해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많은 사람 들이 부러워하는 독특한 향기를 지닌 부서로 가꿔 보고 싶습니다.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12+ 13 산부인과 강 혜 심 재활의학과 김 보 련 이비인후과 김 세 형 흉부외과 김 수 완 SPECIALTY 산과로 쉽게 말하면 임신과 분만에 관련한 모든 것에 관여합니다. PROFILE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의, 전임의는 서울대병원에서 마쳤습니다. FIRST IMPRESSION 제주도에서 태어나서 제주도에 대 한 첫인상은...흠...오랫만이네요. 제주대학교병원은 일단 제 모교병 원이고, 이전하기 전에는 인턴으로 파견 나와서 근무도 했었고, 또 남 편이 근무하는 병원이라 늘 남같 지 않았는데 이제 정말 우리병원 입니다. I WILL 아는사람 많고 친척 많은 제주도이 고, 또 가르쳐준 은사님이 계신 모 교병원이고 남편이 근무하는 병원 이라 늘 열심히 해야겠죠. SPECIALTY 현재 제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뇌 질환, 소아재활, 심장재활, 척수손상, 근전도 전기진단 분야입니다. 뇌졸 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등 신경학적 질환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환자 뿐만 아니라, 각종 근골격계 질환으 로 인한 발생한 통증 때문에 독립적 인 보행 및 일상생활 동작에 지장 을 받는 모든 환자가 재활의학과의 치료가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ROFILE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수료하 고, 임상강사를 지냈습니다. FIRST IMPRESSION 주위의 많은 분들이 사실 제주대학교 병원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부러워했 는데요. 제주도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에 대한 첫인상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신축한 제주대학교병원 건물의 아름다운 외관과 깔끔한 병원 내부의 모습에도 많이 놀랐습니다. I WILL 제주대학교병원이 제주지역에서의 유일한 국립대학병원인 만큼, 재활 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최대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 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도민들 뿐만이 아니라 타지역 환자들에게도 제주대학교 병원이 매력적인 병원이 될 수 있 도록 열심히 진료하고 교육하고 연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SPECIALTY 이비인후과학 분야 중 이과학 전공 입니다. 난청, 중이염, 보청기 및 유 소아 난청, 어지러움을 비롯한 청각 및 전정 기능 분야에 대한 진료와 함께 축농증, 비염, 소아 이비인후 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PROFILE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단국대병원에서 전공의 수료 후 삼 성서울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전임 의를 지냈습니다. FIRST IMPRESSION 제주도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 니다. 그와 더불어 새로워진 모교 병원에서 진료를 하게 되어 영광으 로 생각합니다. I WILL 제주 도민들에게 도내 유일의 대학 병원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진료 서 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비인후과 분야에 있어서 제게 진 료를 받는 환자분들에게 만큼은 서 울의 주요 대형 병원의 진료 수준을 추구하겠습니다. SPECIALTY 세부전공 분야는 성인 심장질환, 대 동맥질환입니다. PROFILE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 서울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 임 상강사를 지냈습니다. FIRST IMPRESSION 원래 고향이 제주도이며, 제주제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서울 에서 공부하고 수련 받으면서도 늘 주위 사람들에게 고향에서 흉부외 과 의사로서 진료를 하고 싶다고 말 을 해왔습니다. 제주도에서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올 수 있는 좋은 기회 가 있어, 주저없이 본원에 올 수 있 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병원과 비교 해서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시설과 여러 선생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참 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I WILL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 료 환경에서, 특히 거의 혜택을 볼 수 없었던 흉부외과 수술을 통해 고향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고 싶 습니다.
INTERVIEW 365일 새로운 만남 신규의료진 신경외과 박 현 내분비내과 이 상 아 안과 이 선 호 응급의학과 이 의 중 SPECIALTY SPECIALTY SPECIALTY SPECIALTY 뇌혈관과 관계된 모든 질환을 다루 고 있습니다. PROFILE 갑상선 질환, 뇌하수체, 골다공증, 부신질환, 비만증에 대해 진료를 볼 계획입니다. 망막, 포도막, 유리체 질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PROFILE 응급의학(응급의료체계, 손상예방, 심정지)입니다. PROFILE 경상대병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상대병원에서 신경외과 전공의 를 마쳤으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임의와 임상강사를 지냈습니다. PROFILE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임상강 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전임 의를 마쳤습니다. I WILL 저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서울대학 교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서울대병 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임상강사를 수료하였습니다. I WILL FIRST IMPRESSION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주 FIRST IMPRESSION 제주도는 주위가 바다로 이루어진 곳으로 진료의 유동성이 국한 되 하얗게 눈덮인 들판을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대학교병원에서 훌륭한 선생님들 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월드컵으로 뜨거웠던 2002년 5~7 월까지 (구)제주대학교병원에 수련 어 있으며 첫 진료 상담의 기회 또 생각하며, 제주도 지역의 안과 질환 의로 파견근무를 했습니다. 병원에 I WILL 한 국한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 으로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에게 최 서 일하고 남은 휴일에는 아름다운 이제까지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니다. 따라서, 제주도민들께서 뇌혈 고의 인술과 의술을 펼치겠습니다. 제주의 풍광을 느끼며 여행을 다녔 길을 걸어 왔다면 앞으로는 내가 관과 관계된 제반질환에 대해서 상 고,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얗게 눈 덮인 들판에 길을 만들 담을 받을 때 최신 및 최고 수준에 특히 다랑쉬 오름에 올라 시원한 바 면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 서의 진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 람을 맞으며 제주도를 돌아본 광경 다. 후배들이 쉽게 목적지에 도달 회를 가지실 수 있도록 스스로를 갈 은 기억에 생생합니다. 할 수 있는 편편하고 좋은 길을 만 고 닦으며 진료에 최선으로 임하겠 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으나 바 I WILL 습니다. 꾸어 생각하면 내 생각대로 무언 지금의 제주대학교병원은 여느 다 가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열정이 생 깁니다. 이런 노력들이 좀 더 나은 병원 시스템과 합리적인 교육 환경 및 진료환경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많은 인턴과 전공 의들이 선호할 수 있는 병원이 되 기를 기대합니다. 른 병원과 견주어 손색없는 시스템 을 갖추게 된 듯 합니다. 특히 응 급센터는 전문의가 5명에 전공의 6명이 근무하는 훌륭한 인력자원 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교수 님, 전공의선생님, 지역사회와 협력 하여 제주도민에게 세계 최고의 응 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 겠습니다.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14+ 15 건강증진센터 정 용 희 마취통증의학과 조 석 주 혈액종양내과 한 상 훈 영상의학과 황 임 경 SPECIALTY SPECIALTY SPECIALTY SPECIALTY 내시경 통증으로 삼차신경통, 오십견, 경추 빈혈을 포함한 일반혈액질환, 백혈 초음파, 근골격계 영상의학/인문의 및 요추 디스크, 좌골신경통, 무릎 병 등의 혈액암, 그리고 폐암, 췌장 학입니다. PROFILE 에 오는 통증, 암성 통증에 대해서 암, 간담도암의 진료를 담당하여 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PROFILE 보고 있습니다. 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병원 검진센터 전문의, 한림의대를 졸업하고, 한림의대 춘 제주한마음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PROFILE PROFILE 천성심병원 영상의학과 조교수를 을 지냈습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냈습니다. 강릉아산병원에서 전공의, 분당서울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에서 내과 I WILL FIRST IMPRESSION 대병원에서 전임의를 마쳤습니다. 전공의,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 제주대학교병원에 근무하게 되어 병원 건물과 시설이 너무 훌륭합 내과 전임의를 마쳤습니다. 서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근무하 FIRST IMPRESSION 니다. 겠습니다. 고향에 온 듯한 기분입니다. ^^ FIRST IMPRESSION I WILL 맑은 공기를 가진 숲속에 최고의 시 I WILL 아름다운 섬 제주와 제주대학교병 설을 갖추고 있는 제주대학교병원을 현대 의학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 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겠습니다. 처음 보았을때 저도 도민의 한사람 극복하지 못한 병들이 남아 있습니 으로서 매우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다. 통증이 이 중 하나인데 통증이 있으면 깊은 수면을 취하기도 힘들 고 정상적인 활동과 운동이 불가능 해서 몸이 약해지며 삶의 의욕마저 떨어뜨리기 십상입니다. 제2의 고 향 같은 제주도에서 마음에서 우러 I WILL 도민 여러분들께서 제주대학교병 원 제주지역암센터를 통해 최선의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힘이 되 어드리겠습니다. 나오는 제주도민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의무와 책임감과, 수련 병원으로서 연구와 교육에 힘쓸 것 을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DEPARTMENT 36.5 사랑나누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AM 08:00 제주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 센터는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를 위한 인공호흡기 8대 인큐베이터 21대 뇌손 상 치료기, 뇌기능 감시기, 청력검사기, 심장초음파기 등 최신 장비를 고루 갖추 AM 09:00 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입 원하는 환자들은 대부분이 미숙아와 고 위험 신생아들이다. 제주지역에서 미숙 아 집중치료와 신생아관리를 위한 중추 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간호 와 각별한 사랑으로 보살피고 있다. 오전 면회시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 센터의 아기들은 면역력이 약해 부모들 도 정해진 시간 외에는 면회를 할 수 없 다.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보호자들 이 스크럽대에 줄을 지어 손을 씻고 있 고 가운을 걸치고 들어온다. 오늘은 아 기 컨디션이 어제보다 좋아졌으면 하는 긴장된 얼굴들이다. 몸무게도 늘고 우 유도 이젠 잘먹고 있다는 간호사의 말에 긴장했던 보호자들 얼굴에 화색이 돈다. AM 10:00 김영돈 교수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 센터 간호사들은 각종 검사결과를 바 탕으로 아기상태와 앞으로의 치료 방 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AM 11:30 손에 아기옷과 겉싸개를 들고 웃음 띈 얼 굴로 환아의 엄마, 아빠가 신생아 집중치 료 지역센터의 벨을 누른다. 중환자실에 서 퇴원해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간호 사는 아이를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보호 자가 가져온 옷과 겉싸개를 환아에게 입 히고 보호자에게 아기를 안겨준다. 간호 사들이 아기목욕과 제대간호, 응급처치 와 앞으로의 외래 방문과 예방접종에 관 해 보호자들에게 퇴원교육을 하고 있다. 가장 어린 환자를 돌보는 곳. 그래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24시간 뜨거운 사랑이 가득한 제주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가족들을 만나 보았다 아기천사를 지키는 NICU 천사들의 하루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16 + PM 18:00 아기들이 좋아하는 목욕시간. 머리를 깨 끗하게 감겨주고, 몸도 뽀송뽀송 씻겨 주고 나면 아가들은 금세 새근새근 잠 이 든다. PM 13:00 검사시간. 제주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역센터에는 각종 검사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어 초음파검사, 청력검사, 빠 른 결과가 필요한 중요한 혈액검사가 중 환자실 내에서 진행된다. 간호사가 청력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PM 14:00 초미숙아의 응급분만이다. 수술실에서 아기가 기관내관으로 산소를 마시며 이 송용보육기에 실려 신생아 집중치료 지 역센터로 옮겨지고 있다. 이러한 응급상 황은 언제나 생길 수 있어 신생아 중환자 실은 항상 긴장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 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도착 후 인큐베 이터에서 처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돈 교수 PM 22: 00 밤번 출근. 밤 근무가 시작되었다. 인수 인계가 끝나고 오늘하루 아기들이 잘 지냈는지 살펴본다. 아기들의 몸무게를 재고 우유를 먹이고 또 이리저리 살피 다 보면 어느새 밖이 서서히 밝아 오 기 시작한다. 아기들이 모두 잠들어 조 용한 가운데 급작스럽게 울리는 모니 터 알람이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한다. 오늘 하루도 긴장속에 신생아 집중치 료 지역센터의 일과가 시작되고 있다. 자신의 아이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맡겨야 하는 산모의 마음은 크게 아기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 바 라는 마음과 죄책감 및 불안감으로 대별된다. 건강에 대한 기원이야 산모의 개개인의 문제라 할 수 있지만, 산모의 죄책감과 불안감은 중환자실 담당 의료진들의 노 력과 세심한 배려가 더해진다면 충분히 경감될 수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앞으로 이러한 점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어찌할 수 없는 상 황에서 일찍 세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미숙아, 고위험 신생아들에 대하여 최상의 진료를, 최적의 환경에서 제공하여서 아이를 안고 퇴원하는 산모의 마음 속 에 아, 내 아기가 좋은 곳에서 잘 치료받았기에 만족한다 라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김은정 수간호사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근무한지도 벌써 10여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예전과 달리 1kg미만의 초극소 미숙아들이 점점 늘어나고, 세밀하고 복잡한 의료장비들이 많아졌다. 최근 600g으로 태어나 뼈만 앙상한 모습으로 기계에 의존하여 지내던 아기가 고비를 이겨내던 모습과 엄마, 아빠가 가슴을 졸이던 모습들이 생각나 그 시간을 지나 건강해져 우리와 100일 잔치도 함께 하고, 부모의 품에 안겨 돌아가는 모습들을 보 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우리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오는 아기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송수경 간호사 얼마전 네쌍둥이가 태어났다. 약간의 차이지만 네명의 무게를 지니고 있을때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 고 한달이 지난 지금 엄마의 마음은 어떨지 마음이 아려온다. 네쌍둥이 모두 보통 초극소 미숙아로 태어나 NICU로 입원을 하게 되었고, 엄마는 아기들 몸에 기계가 달려있는 모습을 보고 면회 때마다 울고 가셨다. 네 쌍둥이들은 엄마의 사랑을 느끼는지 점점 나아지고 있다. 네쌍둥이의 치료가 마무리되어 엄마 품에 빨리 돌아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우리 네 명의 천사들 파이팅!!!! 김경혜 산모 37세(세쌍둥이 엄마) 세쌍둥이 엄마 아빠란 이름을 갖기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려서 3명이 한꺼번에 저희들 품으로 왔나봅니다. 저희부부는 요즘 아이들의 자는 모습, 응가할 때 힘주는 모습만 봐도 너무 신기하고 어떤 때는 꿈인가 싶을 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임신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너무너무 기뻤고 그 다음에는 세쌍둥이라는 사실에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건강하게 우리 곁에 와준 아 이들을 보면 고맙고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근무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7
TRIP 건강한 여행정보 바람도서관 바람도서관 정착기 마을사람들부터 제주에 여행 온 육지사람들까지 조용한 마을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고 쉬어가는 작은 도서관으로 알려진 바람도서관에 이번에는 또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2007년 제주시 동쪽 와흘리의 작은 마을에 바람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바람처럼 전국을 떠돌던 젊은 부부 가, 바람이 많은 섬 제주에, 자신들의 오랜 바람을 담아 만든 도서관은 여 느 도서관과 다른 낯선 분위기의 공간이었다. 마을사람들부터 제주에 여 행 온 육지사람들까지 조용한 마을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고 쉬어가는 작 은 도서관으로 알려진 바람도서관에 이번에는 또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지난 2월 바람도서관이 원래 있던 마을에서 조금은 더 시내 쪽에 자리잡 은 봉개동 봉개초등학교 옆에 새로 문을 연 달빛봉봉베란다 라는 이름 의 카페로 이사를 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람도서관이 새롭게 자리잡은 달빛봉봉베란다는 수제초콜릿 과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파는 초콜릿 카페다. 전원마을에 있던 바람도 서관만큼이나 엉뚱한 곳에 자리잡은 이 초콜릿 카페 문을 연 사람들은 다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18 + 19 CO FFEE CAKE CHO CO LATE CO O KIE 름아니라 바람도서관의 안주인과 그의 후배다. 손으로 하나하나 은 아쉽지만, 바람도서관 문을 연 지 4년만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만든 수제 초콜릿에 매혹된 바람도서관의 안주인 장길연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셈이다. 조금 더 여유 있는 공간 과 지금은 서울에서 대기업에 몸담고 있지만 조만간 제주에 내려 으로 자리를 옮긴 바람도서관은 책과 함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와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후배 손은정이 의기투합하 공간에서 더 나아가 영화상영, 독서모임,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 여 초콜릿 카페를 준비하고 문을 연 것은 지난해의 일이었다. 손 음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은정씨는 이미 서울에서 아시안 가든이라는 문화공간을 직접 만 들어 운영하기도 했다가 회사 일과 병행하기가 어려워 포기한 경 봉개동은 제주시에서도 가장 외진 동네 중 하나이며 번 험이 있었던 터라, 새로운 곳 제주에서 선배 장길연씨와 힘을 합 영로가 개통되면서 교통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문화시설 쳐 만든 달빛봉봉베란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한다. 이 부족한 곳이다. 봉개동에 새롭게 문을 연 초콜릿 카페 달빛봉 봉베란다 그리고 새롭게 자리를 옮긴 바람도서관이 문화의 불모 달빛봉봉베란다는 수제 초콜릿과 유기농 커피를 즐기는 지에서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카페이기도 하지만 독특한 문화공간을 꿈꾸고 있다. 마침 바람도 서관이 외진 마을 안에 있어 찾아오는 이들에게도 불편하고 다양 한 문화행사를 열기에는 비좁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터에 달 빛봉봉베란다가 자신들의 공간 일부를 내주기로 하면서, 바람도 Address_ 제주시 봉개동 1943번지 2F 서관과 달빛봉봉베란다가 한 지붕 두 가족의 생활을 시작한 것이 봉개 번영로 봉개초등학교 옆 지난 2월 27일이었다. 여전히 외부 도서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 Tel_ 064.755.2850
A HEALTHFUL DIET 생생푸드 제주의 봄나물 SPRING HERBS 전국적으로 많이 애용되는 봄나물 가운데 제주에서도 많이 활용했던 새콤달콤한 달래무침이나 달래간장을 갓 지 은 밥에 썩썩 비벼서 한 숟가락 떠먹고 입안에 봄 향기가 가득 퍼지는 조개냉잇국을 그릇째 들고 한 모금 머금는 그 모습만 떠올려도 벌써 입에 군침이 돈다. 초고추장을 살짝 찍어먹는 두릅과 향기가 일품인 쑥떡, 쑥찐빵은 물 론이려니와 한라산 곶자왈의 신선함을 담은 고사리와 살짝 신맛이 도는 동지짐치 등등 어느 것 하나 군침 고이지 않는 것이 없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식욕을 되살리는 봄나물을 가리켜 아예 보약이라고 했는가 보다.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20 + 21 봄을 연상하면 누구나 봄나물을 떠올리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저 없이 손에 꼽는 봄나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특히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제주의 봄나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냉이 가장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나물로 제주에서는 난 시 라 부르며 주로 이른 봄에 밭에 검질(잡초) 메고 오다가 노지에 서 캐오곤 했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철분, 비타민A, 비타민C 함량 도 높다. 소화액 분비를 촉진 소화흡수를 원활하게 해주는 음식으 로 살짝 매운맛이 나며 생식은 피하고 익혀서 먹는데 주로 제주사 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된장과 궁합이 잘 맞아서 된장국으로 이용하 고 된장찌개나 나물무침으로도 애용한다. 또한 이뇨작용도 탁월하다고 하며 과거에는 불면증을 치료하는데 그 뿌리를 말려 가루로 내어 복용했다고도 전한다. 특히 제주고사 리는 한라산 먹고사리 라 하여 그 가치가 높은데 두꺼우면서도 속이 비어 있어 특유의 부드러움이 다른 지역의 고사리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제주사람들은 봄철 채취해서 삶아서 봄볕에 말려서 사계절 내내 집안 대소사에 애용했던 소중한 산나물인데 말릴 때 잘 비벼주어야 떫은맛이 가시는데 특히 잔털까지 모두 달린 상태로 말린 것이 최고의 상품으로 통한다. 양애 표준말로 양하 라 부르는데 제주도와 전라도 일 부 해안지방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가을추석 차례상에 나물 무침으로 올리는 밑둥이 약간 보라색을 띄는 채소 를 양애라고 하는데 이는 양애 꽃대를 이르는 것이며 양애순은 봄 철 4~5월경에 마치 작은 죽순처럼 순이 올라오고 이를 두면 잎이 벌어지게 된다. 달래 여러 봄나물 가운데 비타민과 칼슘이 많이 들어있 고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와 빈혈,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하고 특히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주에 서는 꿩마농 이라고 불리며 주로 국을 해먹거나 김치(짐치)를 담 가 먹었으며 근래에 와서 생채나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고 특히 봄 샐러드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지름나물 엄밀히 말하면 봄나물이 아닐 수도 있으 나 보통 늦겨울과 초봄에 이르는 기간동안 제주사람들의 밥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채소이다. 지름나물은 유채의 어린잎을 이르며 봄 동에서 올라오는 꽃대까지를 포함해서 이르는데 제주지방에서는 주로 숙채로 된장양념에 무쳐먹거나 김치를 담가먹거나 된장국을 끓여먹기도 했다. 두릅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변비환자들의 쾌변을 촉 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쌉싸름 한 맛으로 식욕을 살려주고 강장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제주 에서는 한라산에 야생 두릅이 간간이 있었으나 나물로서 애용되는 일은 드물었고 불과 5-6년 전 한때 특용작물로 붐이 일어 참두릅 재배 붐이 일기도 하여 그 덕에 요즘에는 쉽게 접 할 수 있는 채소 가 되었다. 두릅은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짝 데치는 것이 중요하다. 쑥 우리나라의 산야에 항상 지천으로 자라는 생명력 이 강한 풀로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아랫배를 따뜻하게 데 워주는 효과가 뛰어나 여성들의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요통, 수 족냉증을 개선시켜주며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전하는데 특히 제주의 쑥은 해풍을 맞은 덕에 쓴맛이 덜하여 요즘은 차로 제 조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 고사리 비타민 A, 비타민 B2와 칼슘, 인, 철분, 회분, 단백질, 당분 등 영양가가 풍부한 섬유질이 많은 채소이다. 마늘 4월 중순이 넘어서면서 콥대사니라 일컫는 마늘과 풋마늘대로 만드는 마농지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장아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 토박이라면 누구나 한여름 물에 말아놓은 보 리밥 한 수저를 입에 넣고 마농지를 한 꺼풀씩 벗겨먹던 기억들이 있을 만큼 친숙한 음식이다. 채소를 절이거나 볶는 조리법은 일본과 중국의 조리법으로 많이 알 려져 있는 반면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나물류는 채식의 새로운 방법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산나물처럼 채소를 건조시켜서 재 조리하는 방법은 영양소를 배가시키는 방법으로 식품학자들에 의 해 연구되고 있으며 쌈 채소 또한 샐러드를 대체하는 독특한 음식 문화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우리는 늘 먹어왔던 우리 음식의 우수 성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던 셈인데 이제라도 제대로 평 가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우리의 것을 우리들 스스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파악하 고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 야 할 것이다. 감수_제주대학교병원 영양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jejunuh.co.kr에서 확인하세요! 2011. 1. 1 ~ 2011. 3. 14 보건복지부 지정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 제9회 QI 사례발표회 안과 정진호 교수 도내 최초 각막이식술 성공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14일 보건복지부 지 정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개최했 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주광역권에 대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 센터로 선정돼 15억원을 지원받아 준비를 마치 고 문을 열게 됐다. 이로써 제주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수는 기존의 6병상에서 16병상으로 늘어났고 신생아집중치료실의 면적이 대폭 확장 됐다. 또한 신생아 뇌손상방지를 위한 뇌기능 감 시장치, 선택적 뇌저체온치료기, 고빈도환기요법 기기와 질소흡입치료기 등의 인공호흡기, 집중 치료기, 인큐베이터, 환자모니터장치, 청력검사 기기 등의 첨단 의료장비들이 도입되어 고위험 미숙아 및 신생아에 대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성하 병원장은 이를 위해 이미 신 생아 전담전문의와 전담간호사를 증원 배치하는 한편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산부인과 병의원 및 종합병원들과 협력해 적절한 이송체계 및 네트 워크를 구축하여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의료정보 공유, 진료자문 및 교육사업을 수행할 예정 라고 말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3일 병원 2층 대강 당에서 2010년 한 해 동안 의료의 질 향상을 위 해 노력해 온 결실을 모아 제9회 QI 사례발표회 를 개최했다. 사전 예선을 거친 총 9개부서가 본 선에 참가했으며, 간호부의 EMR 간호기록 질 향상 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외래 팀의 외래간호직원의 업무스트레스 감소와 직 무만족도를 높이자 와 41, 53병동의 환자 안전 을 위하여 낙상을 줄이자 가 각각 선정 됐으며 나머지 6개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강성하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점점 치열해져가 고 다양하게 변화해가는 의료시장에서 경쟁력 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객의 불평, 불만을 줄이고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있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고 말하며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의 의료서비스 창출을 위해 앞으 로도 다양한 QI활동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이 도내 처음으로 각막이식술에 성공했다. 이번 이식술 성공으로 제주 지역에서 도 각막이식 시대가 열리게 됐다. 안과 정진호 교수는 두 눈을 실명한 54세 환자를 대상으로 ' 양안 동시 자가 각막이식술'을 성공적으로 집도 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좌측안은 녹내장으로 이미 실명한 상태이나 각막은 정상이었고, 우측 안은 심한 각막염으로 거의 실명상태였다. 또 각 막 중심부에 심한 혼탁이 남아 시력회복이 어려 운 상태였다. 정 교수는 이 환자에게 좌측 정상 각막을 우측 각막에, 우측 혼탁이 남은 각막은 좌측 실명안 에 이식했다. 자가 각막이식은 타인으로부터의 각막 기증이 없이 시행할 수 있으며 통상적인 각막이식수술 후 발행할 수 있는 거부반응 확률 을 매우 낮추는 장점이 크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 명. 집도의인 정진호 교수는 "이 환자처럼 특별한 조건이 부합된 경우에만 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 고, 양안을 동시에 각막이식을 해야 하는 어려움 이 있다"며 "아직 도내에 각막을 기증한 사례가 없어 이번 수술을 계기로 각막기증 문화가 활발 해지고 성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22 + 23 제주대학교병원, 도내 최초 라이브 서저리 시연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 미국 ABI 인명사전 등재 제주대학교병원이 도내 최초로 수술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하며 강의 를 펼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실시했다. 제주대학교병원에서는 지난 3월 4일 오후 1시부터 병원 2층 대강당에서 Arthro-Jeju 2011(Live Surgery) 라는 제목으로 견관절 질환에 대한 특강 및 라이브 서저리를 시 행했다. 이번 제주대학교병원 라이브 서저리에는 충북대병원 박경진 교수와 한림대병원 유연식 교수가 참여 해 특강과 수술을 진행했다. 충북대병원 박경진 교수는 회전근개 질환 및 견봉 쇄골 관절 탈구의 치료 에 대한 특강과 수술을 시연 했으며, 한림대병원 유연식 교수는 어깨의 재발 성 탈구 및 견봉 쇄골 관절 재건술 에 대한 특강과 수술을 시연 했다. 제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가 주관한 이날 라이브 서저리는 수술실과 대강당 을 화상 연결 시스템을 통해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수술을 진 행하는 집도의와 병원 대강당에 모인 의료진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 행 됐다. 라이브 서저리는 해당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의가 실제 수술 시연을 통해 최신 기법을 공유하는 것으로, 오랜 임상경험과 축적된 노 하우를 바탕으로 선진 수술기법을 지닌 의사의 수술장면을 직접 보면서 의 견을 나눌 수 있어 최신 수술기법의 공유를 통한 의료진의 수준향상과 학생 교육 등에서 매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서저리는 의료진의 상호 의료기술을 교류하는 자리가 되는 것 은 물론, 병원 의료진과 의료서비스의 높은 수준을 대내외적으로 확인시켜 주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제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남광우 과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라이브 서저 리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지역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1500여명의 정형외과 의사들이 참여하여, 2016년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 13회 세계견주관절학회에서 제주대학교병원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 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가 세계 3대 인명 사전 중 하나인 미국 인명 정보기관 (ABI)의 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2011년판에 등재됐다. 이번 ABI 등재는 그 동안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근골격계종양, 골다공증, 골 이형성증, 줄기세포 등 임상과 기초에 걸쳐 다방면의 연구를 활발히 하고 세 계 유수의 잡지에 다수의 논문을 꾸준히 등재해 오는 등 업적을 인정받은 결 과다. 특히 남광우 교수는 이번 ABI등재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 (Marquis Whos Who) 등재에 이어 이번 ABI 등재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록됐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jejunuh.co.kr에서 확인하세요! 2011년도 인체자원 단위은행 수행기관 선정 다빈치 로봇수술장비 도입기념 최소침습수술 세미나 개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제주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2011년도 인 체자원 단위은행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관 련해 제주대학교병원은 앞으로 사업운영비로 매 년 2억9천만원씩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인간게놈 프로젝트 ( Hum an Genome Project : HGP) 완성 이후 유전자의 기능과 질병과의 원인.결과를 밝혀냄으로써 향후 예측의학, 맞춤의학, 혁신적 신약 의료기기 개발 등 보건산업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가 초래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체자원 단위은행 제주지역 거점은행 은 생명의과학연구를 위해 공 여자로부터 수집한 세포, 혈액, 조직, 체액, 뇨 및 분비물 등의 인체자원과 해당정보를 수집 관리 활용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19일 병원 2층 대강 당에서 도내 의료인을 대상으로 다빈치 로봇수 술장비 도입 기념 최소침습수술 세미나를 개최 했다.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지역암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해 말 제주대학교병 원에 도입되어 10여 차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다빈치 장비 도입을 기념하고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 됐다. 세미나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 진료과별 의료진 의 최소침습수술과 다빈치 로봇수술의 사례를 주제로 하는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삼성서울병 원 외과 전호경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외과 김선한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윤순 교수 등이 초청되어 관련 주제 발표를 진행 했 다. 강성하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제주지역에서 도 로봇수술이 가능하게 되어 도민들께서 도외 로 수술을 받으러 가야하는 불편함이 줄어들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의료진 연수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1일 제주특별자치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도내 어려운 이 웃을 위해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성금 4백8만 9,8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병원 교직원 들의 급여에서 본봉의 0.5%를 십시일반으로 모 아 마련 됐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년말 에도 69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한 바 있다.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24 + 25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을 위한 간담회 개최 제주도립합창단 초청 사랑의 음악회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19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제주지역 경로당 회 장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 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제주지역 공공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제주대학교병원이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 구축과 미충족 보건의료서비 스 제공 등 앞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펼치게 될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에 관해 안내하고 실제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도민의 다양 한 의견과 요청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 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23일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을 초청하여 제주대학교병원 환우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 된 이번 음악회에는 합창단원 43명이 참여하여 귀에 익은 가요, 가곡, 민요 등을 중심으로 병원을 찾은 고객 및 입원중인 환자들에게 희망의 합창 을 전했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송정국 제주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제주 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2010년 제주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활동내용과 2011년 새롭게 진행 되는 공공보건의료사업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여한 경로당 회장님들 로부터 공공보건의료사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jejunuh.co.kr에서 확인하세요! 농협제주지역본부와 함께 농업인 무료검진 실시 박창일 전 세브란스병원장 초청특강 제주, 제주인의 건강보고서 보도협약 한라일보사와 연중기획으로 질병 50선 소개 제주대학교병원은 농협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제 주시 조천읍 지역 결혼이민여성 20명과 혼자사 는 노인 및 농업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7일부터 24일까지 제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 센터에서 농업인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항목은 혈액검사, 초음파, 치과, 위내시경, 안과 검 사 등 28개 항목이며, 제주대학교병원과 농협은 검진 완료 후 결과를 설명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 될 경우 최대한 치료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2011년 간호부 사업계획 발표회 제주대학교병원 간호부에서는 지난 1월 7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2011년에도 안전한 간호현장을 만들고 지켜나가고자, 다른 간호부서의 계획을 듣 고 새로이 다짐을 하기 위한 2011년도 간호부 사 업계획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호부 사업계획 발표회에는 20개 간호부서가 참여하여 3부로 나 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부서별로 2011년 업무계획 에 대해 발표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10일 병원 2층 대강 당에서 박창일 전 세브란스병원장을 강사로 모 시고 무엇이 대학병원의 경쟁력인가? 라는 주 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제주지역 유 일의 국립대학병원으로서 개원 10주년이 되는 2011년을 맞이하여 직원 교육을 통한 병원의 질 적 성장을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 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의에서 박창일 전 원장은 현재 의료 환경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시작으로 미션과 비전의 실 천, 리더십, 선택과 집중, 병원운영시스템 업그 레이드, 우수인력확보, 해외환자유치 등 병원 경 영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자신의 경험 을 바탕으로 병원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박 창일 전 원장은 제주대학교병원은 아름다운 자 연환경 속에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병원 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는 수도권의 유명병원 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고 말하며 이제 는 직원들의 역량을 더욱 높여 최고의 대학병원 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시기 라고 강조했다. 또 한 제주대학교병원이 2011년 중점목표로 삼고 있는 의료관광분야는 국내 의료계에서도 블루오 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최고의 관광지이 자 국제자유도시라는 제주의 장점을 잘 활용한 다면 병원과 제주지역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한라일보사와 제주지역의 질 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공동노력을 기울여 건강한 제주 의 실현이 가능하도록 협력 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해 12월 20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서 열린 제주, 제주인의 건강보고서 공동기획 에 따른 협약식을 통해 제주지역 및 제주도민의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 호협력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발생 빈도가 높은 제주지역 및 제주도민의 질병을 선 정해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강성하 제주대학교병원장과 강만생 한라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공동기획을 통 해 제주도민들에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도민을 위한 병원과 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 다 고 다짐했다. What is the competitiveness of the university hospital?
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26 + 27 SUPPORTERS 발전후원회 안내 가입자격 - 누구든지 후원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의학발전과 제주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이 후원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 어떠한 형태로도 후원이 가능합니다. - 현금, 주식, 기타 자산이나 의료기기, 부동산, 귀중품 등 어떠한 형태로도 가능하며, 여러분의 시간과 관심도 좋은 후원이 됩니다. 참여 및 납부방법 후원회 참여 방법 발전후원회 가입을 희망하시는 분은 직접 방문하시거나 발전후원회로 문의하시면 가입 절차를 알려드립니다. 후원금 납부 방법 방문납부 계좌입금 자동이체 발전후원회를 방문하시어 후원금을 직접 납부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은행 01-13-005767 (예금주 :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농협 953-01-173921 후원금 분할납부를 원하시는 분은 지정계좌에서 후원금이 매달 납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회원예우 - 후원회원에게 감사장(패)를 증정합니다. - 병원의 각종 간행물(병원보, 달력 등)을 우편으로 보내드립니다. - 병원을 방문하시면 진료편의(외래예약, 진료, 입원 등)를 제공해 드립니다. - 후원금액에 따라 다양한 진료비 감면 및 건강검진의 혜택을 드립니다. - 후원회원의 이름을 병원 벽면에 보존합니다. 세금감면혜택 - 후원금 전액은 조세특례제한법과 소득세법에 의거 하여 세금감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제주대학교병원은 법정기부금, 지정기부금 지정기관입니다. - 소득공제를 위한 기부금 영수증을 우송해드립니다. 문의 제주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사무국 Tel 064-717 -1941 ~2 Fax 064-7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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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2011.03 vol.42 28 + 29 APPOINTMENT 진료안내 대표전화 064-717-1114 건강증진센터 064-717-1550~1 외래진료예약 064-717-2000 제주지역암센터 064-717-1486, 1488 진료의뢰센터 064-717-1651~2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064-717-1700 장례식장 064-717-2900 응급의료센터 064-717-1900~4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 전문분야 및 외래진료일정 진료시간표는 각 과별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방문전 진료과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진 료 과 의사명 선택 진료 류마티스감염내과 (717-1601~2) 세부전공분야 김진석 류마티스 화, 목 월, 수 허상택 에이즈, 말라리아, 매독, 요로감염, 성인예방접종 월, 금 화, 목 오전 진료일 오후 내분비 내과 (717-1601~2) 호흡기알레르기내과 (717-1601~2) 이대호 당뇨병, 대사증후군, 뇌하수체, 부신질환, 갑상선 월, 수, 목 금 고관표 당뇨병, 고지혈증, 뇌하수체 및 부신질환, 갑상선기능이상 화, 금 월, 수 이상아 갑상선, 비만증, 골다골증, 뇌하수체, 부신질환 월 화, 수, 목 김미옥 만성 호흡기 질환, 폐결핵, 폐암, 천식 화, 금 월, 수 이종후 만성 호흡기 질환, 폐암, 폐결핵, 천식, 중환자의학 월, 수, 목 화 이재천 천식, 만성기침, 호흡곤란, 아토피질환, 알레르기면역치료 해외연수 송병철 간암, 간염, 간경화, 지방간 월, 화, 목 수 소화기내과 (717-1640) 김흥업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위장관 종양, 치료내시경, 염증성 장질환, 위장관 출혈 수, 목 월 조유경 급/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알콜성 간질환, 지방간 수, 금 월, 화 최은광 담석질환, 담낭암, 담관암, 췌장염, 췌장암 해외연수 송현주 위식도질환, 치료내시경, 캡슐내시경, 대장질환 월, 화 수, 금 심 장 내 과 (717-1700) 혈액종양내과 (717-1590) 신 장 내 과 (717-1601~2) 주승재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 고지혈증 화, 목 월 김기석 허혈성심질환, 부정맥, 혈관질환 수, 금 화 김송이 허혈성심질환, 고혈압, 판막질환, 심부전 월 수, 목 김우건 혈액질환, 유방암, 직결장암 월, 목 화, 수 권정미 두경부암, 식도암, 위암, 비뇨생식기암, 육종 화, 수, 금 월 한상훈 혈액질환, 폐암, 간담도계암 월, 수 목, 금 장은희 만성 신부전, 투석(혈액, 복막), 사구체질환(혈뇨, 단백뇨) 화, 목, 금 월 김현우 급/만성 신부전, 혈액투석, 복막투석 월, 수 화, 목 이창현 유방암, 유방양성질환 화 화, 목 김광식 갑상선, 내분비, 탈장, 위 질환, 항문질환, 외상 월, 금 화 외 과 (717-1590/1640) 장원영 대장, 항문 질환 화, 목 허규희 간담췌질환 월 수, 목 정인호 위암, 상부소화기계, 췌담도계, 복강경 수 월, 금 최재혁 갑상선암(로봇수술), 갑상선종양, 유방암, 유방양성질환 수, 금 월, 금 신경수 알레르기, 류마티스, 면역결핍, 성장 월, 화, 수, 목 금 소아성장 클리닉 목 소아청소년과 (717-1800) 강기수 소화기질환, 저체중, 비만, 크론병, 만성 B형 간염 해외연수 미숙아, 선천성 심기형, 신생아 호흡곤란증, 신생아 만성폐질환, 신생아 감염, 주산기 가사 금 월 김영돈 소아심장 클리닉 수 오현주 영유아 건강검진, 소아일반 월, 화, 수, 목
진 료 과 의사명 선택 진료 손영수 진료일 세부전공분야 오전 오후 부인과 난치질환, 노화관리, 질식수술 금 수 여성내분비 클리닉 목 김성엽 부인종양학, 비뇨산부인과, 부인과내시경 수 월 부인종양 클리닉 목 산부인과 (717-1820) 박철민 부인종양 및 일반부인과 질환, 내시경수술(복강경, 자궁경, 로봇) 화 화, 목 부인종양 클리닉 수 심순섭 고위험임신, 태아초음파 월, 목 화 정밀초음파 클리닉 수 강혜심 고위험임신, 태아초음파, 일반부인과 화 월, 금 정밀초음파 클리닉 월 김상림 슬관절 및 인공관절성형술 수 화 남광우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골연부조직 종양, 근골격계 종양, 골다골증, 줄기세포, 골이형성증 화, 목 월 정형외과 (717-1690~1) 최성욱 견관절, 슬관절 월, 수 수 서규범 수부 및 미세수술 목 월, 화 신성진 소아질환 및 외상, 변형 교정, 족부 변형 및 관절염, 족부외상 월, 금 목 서준영 척추변형, 디스크 및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골절, 척추종양 화, 금 수 박용근 일반 수 수, 금 강지훈 운동장애(파킨슨병), 신경안과학, 어지러움증 월, 화, 목 화 보톡스 클리닉 목 신 경 과 (717-1620) 강사윤 신경근육질환, 척수질환 해외연수 최재철 뇌졸중, 뇌혈관질환, 두통 월, 수 목, 금 이정석 치매 및 인지기능장애, 경련성질환 수, 금 월, 화 송숙근 파킨슨병 및 운동성질환 화, 목 월, 수 심기범 뇌척수질환, 디스크질환, 뇌졸중, 뇌종양, 신경손상 화 월, 목 신경외과 (717-1620) 이창섭 뇌종양(뇌하수체선종 등), 뇌졸중, 신경손상, 척추질환, 소아신경질환 해외연수 허지순 경추 및 요추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외상, 척수종양 월, 수, 목 수 정유남 신경통증 척추질환, 뇌종양, 뇌졸중, 신경손상, 소아신경질환 화, 금 박현 뇌혈관질환(뇌동맥류), 뇌졸중, 혈관내수술, 모야모야병, 신경손상 월, 수, 목 김정홍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코골이, 코막힘, 소아이비인후과 해외연수 이비인후과 (717-1730) 최승효 중이염, 난청 및 보청기, 어지러움, 이명, 소아이비인후과 월, 화, 목 화 임길채 갑상선, 두경부 종양, 음성후두질환, 코골이, 소아이비인후과 목, 금 월, 수, 목 김세형 중이염, 난청 및 보청기, 축농증, 코막힘, 비염, 소아이비인후과 화, 수 월, 수, 금 비뇨기과 (717-1760) 허정식 요로결석, 비뇨기계암, 여성의학, 내비뇨기학 월, 목 월 김영주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복강경 및 로봇수술 화 화, 목 김성대 성기능장애, 요로생식기감염질환, 요로결석 수, 금 이창인 정신분열병, 불안 및 신체형장애, 노인기 정신장애 월, 목 화, 수 정신과 (717-1850) 곽영숙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발달장애, 소아청소년기 정신장애 화, 수, 목 월 김문두 우울증, 양극성장애(조울병), 기타 기분장애 월, 화 월, 목 박준혁 치매, 노인우울장애, 경도인지장애, 정신분열병 수 월, 금 신지현 소아, 청소년 정신 금 화, 수, 목 피 부 과 (717-1750) 안과 (717-1733) 김재왕 피부병리조직검사, 피부종양학, 약물과민반응, 결체조직질환 월, 화, 수, 목, 금 월, 수, 금 정진호 각막, 외안부, 백내장, 녹내장 화, 목, 금 화 유리체, 망막질환 월, 수 월 이선호 레이저/망막주사 클리닉 수
진 료 과 의사명 선택 진료 세부전공분야 이홍섭 폐식도,혈관질환 목 오전 진료일 오후 흉부외과 (717-1700) 장지원 흉부종양학(폐암,식도암,종격종양), 하지정맥류, 말초동맥경화증 월 화, 목 이석재 성인 심장질환, 소아 선천성 심장질환, 폐암, 기흉, 대동맥질환 수, 금 월 김수완 성인 심장질환(관상동맥 질환), 대동맥질환 수, 금 성형외과 (717-1750) 재활의학과 (717-1670 가정의학과 (717-1830) 치과 - 보존과 (717-1843) 윤병민 선천,후천성변형(뇌성마비,다운증후군), 미세재건수술, 화상, 모반 화, 목 화 신명수 안면윤곽술(사각터, 광대뼈축소술), 눈성형, 코성형, 회춘술 수, 금 월 한은영 뇌졸중, 관절염, 암재활, 근전도전기진단 화, 목 월, 수 김보련 소아재활, 뇌재활, 심장재활, 척수손상, 근전도전기진단 월, 금 화, 목 김현주 금연클리닉, 건강증진 월, 목 목 공미희 비만, 만성피로, 건강증진 화, 금 화(비만) 김성준 보존수복, 근관치료(미세 현미경 수술), 치아미백, 치아 이식과 재식, 보철 월, 화, 수, 금 월, 수, 금 치과 - 구강악안면외과 (717-1842) 백경원 악관절증(턱관절질환), 안면 미용 성형수술, 구강내 점막질환, 구강암, 임플란트 골이식 목, 금 월, 화, 목 박종국 심폐마취, 호흡관리, 중환자관리 마취통증의학과 (717-2055) 박상현 통증의학, 정형외과 마취 수 최윤숙 통증의학, 소아마취 해외연수 김혜진 산과마취, 정형외과 마취, 소아환자 마취, 수술 후 통증관리 조석주 급만성 통증의학 월, 목 최국명 복부, 일반 김봉수 복부, 비뇨기계 영상의학과 (717-1371) 박지강 신경, 두경부 김승형 인터벤션, 복부 정선영 흉부, 심장 박주현 유방, 갑상선 황임경 근골격, 비뇨기계 진단검사의학과 (717-1459) 강성하 검사실운영, 임상화학, 요경검, 일반면역 김영리 임상미생물, 분자진단, 유세포학, 현장검사, HLA 및 특수면역 김선형 수혈의학, 진단혈액, 세포유전, HLA 및 특수면역 김영실 골종양, 연부조직병리, 위장관병리 병리과 (717-1410) 맹영희 외과병리, 세포병리 김조헌 분자병리, 혈액병리, 소화기병리 현창림 외과병리, 세포병리(신경계, 남성생식기계) 핵의학과 (717-1301~2) 건강증진센터 (717-1550) 이정원 방사선동위원소 치료, 갑상선암, 종양핵의학, 일반핵의학 월, 화, 수, 목, 금 이소연 내시경 월, 화, 수, 목, 금 월, 화, 목 정용희 내시경 월, 화, 수, 목, 금 월, 수, 금 응급의학과 (717-1900) 김우정 강영준 박주옥 박경혜 이의중 소생의학,중환자의학 소생의학 시뮬레이션 소아응급 응급의료체계, 손상예방, 재난의학 외상학,독성학,환경의학 응급의료체계,심정지 방사선종양학과 (717-1330) 김귀언 방사선 치료 전반 화, 목 월, 수
장원영 장원영 외과 외과 교수 교수 현)제주지역암센터 현)제주지역암센터 소장 소장 대장암전문의 대장암전문의 2006. 2006. 03. 03.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제주지역암센터 제주지역암센터 지정 지정 2008. 2008. 01. 01. 항암요법전문가 항암요법전문가 김우건 김우건 석좌교수 석좌교수 혈액종양내과 혈액종양내과 영입 영입 2010. 2010. 11. 11. 다빈치로봇 다빈치로봇 수술기 수술기 도입 도입 2009. 2009. 08. 08. 암치료기 암치료기 래피드아크 래피드아크 가동 가동 최재혁 최재혁 외과 외과 교수 교수 로봇수술, 갑상선암 갑상선암 전문의 전문의 로봇수술, 2009. 2009. 10. 10. 암검진장비 PET-CT PET-CT 가동 가동 암검진장비 2011. 2011. 03. 03. 방사선치료전문가 방사선치료전문가 김귀언 김귀언 석좌교수 석좌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영입 영입 방사선종양학과 제주 도민 암치료의 희망의 빛이 되겠습니다! 제주대학교병원 암센터에서는 최신 치료 장비를 갖추고, 분야별 암 치료 전문 의료진들이 도민 여러분의 정확한 암 진단과 질환에 맞는 특화된 맞춤 암 치료를 펼치고 있습니다. 2011년 개원 10주년을 맞은 제주대학교병원은 항상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특히 도민들께서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제주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다 하실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http://www.jejunuh.co.kr 대표번호 064-7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