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갤러리 남의 말 좋게 합시다 www.kwakh.co.kr 2 2014년 갑오년 새해 세족식 2009년부터 6년째 계속된 새해 세족식 이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아침 어르신병동에서 열렸습니다. 곽동협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간호사 등 20여 명은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 곽 병 원 한국 서비스품질 우수병원 정부인증 www.kwakh.co.kr 2014. March 3

행복갤러리 남의 말 좋게 합시다 www.kwakh.co.kr 2 2014년 갑오년 새해 세족식 2009년부터 6년째 계속된 새해 세족식 이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아침 어르신병동에서 열렸습니다. 곽동협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간호사 등 20여 명은 올 한 해 동안 환자들을 정성으로 모시겠다는 다짐을 보여주기 위해 어르신 환자 50여 명의 발을 정성껏 씻어드렸습니다. 이날 세족식 행사는 새해를 맞아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정신, 섬김의 정신으로 치료에 임하겠다는 곽병원의 다짐이었습니다. 2014년 갑오년 새해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Contents 02 행복갤러리 2014년 갑오년 새해 세족식 03 함께 사는 세상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 04 의학칼럼 과민성대장질환 06 알아봅시다 초비상!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 08 이 달에 만난 사람 석교진 가정의학과 과장 09 미스터 곽의 문화산책 잘 찍은 사진 한 장의 감동 세상을 다 찍어라! 10 병원탐방 특화된 곽병원 소화기병센터 12 만남과 치유 미소가 있는 병원 13 곽병원에 보내는 편지 수능시험과 맹장염 수술 14 生 生 정보마당 향기로운 꽃차로 봄철 건강을 지키자! 15 문화탐방 대구 중구 골목투어4 16 곽병원 뉴스

3 2014 March 함께 포커스특집 사는 세상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 곽 동 협 _ 병원장 얼마 전 76세 된 식도암 폐암 환자의 부인, 딸, 사위와 진료실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한다. 그들이 묻고 필자가 대답하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지금 환자의 상태는 어떠한가? 식도암이 폐에 전이되어 폐가 쪼그라드는 무기폐 가 생겨서 숨도 차고 최악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5년 전 식도암이 발견될 당시에 수술을 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당시 수술을 받았더라도 현재까지 생 존했을 지는 의문이다. 지금까지 살아계신 것이 기적이다. 그런가?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여야 하나? 열이 동반된 폐의 염증은 반드시 치료하여야 한다. 그 이후의 일은 보호자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다. 많이 힘드시겠 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일이다. 지금은 건강해 보이지만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네 명도 언젠가는 세 상을 떠나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입장을 바꾸어 내가 만약 환자라면 무엇을 원할까 잘 생각해 보자. 그것을 해드리는 것이 우리가 환자에게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다. 이 환자는 5년 전 개인의원에서 식도암을 진단받았지만 수술을 거부하고 종교에 의지하여 안수기도로 병을 이겨왔 다고 했다. 사실 식도암은 진행이 빨라 금방 음식을 삼키지 못하게 되고 쉽게 전이가 되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암 중 하나이다. 지난 해 봄 이 분은 폐렴 증상으로 본원에 입원하여 폐로 전이가 된 병변이 발견되었고 당시에도 적극적인 치료를 거부하고 폐렴 치료만 받고 퇴원하였다. 그 후 예식장, 동대구역에서 한두 번 건강한 모습으로 다니는 것을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얼마 전 다시 폐렴 증상이 와서 본원에 입원한 것이었다. 생로병사( 生 老 病 死 )는 인간이면 누구나 반드시 겪는 통과의례이다. 태어난 이상 누구나 늙고 병들어 죽는 고통을 피 할 순 없다. 필자는 병원생활을 하다 보니 그 고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철학자 가 아닌 이상 평소 별 생각 없이 지내다 막상 가까운 이가 죽음의 고통을 겪게 되면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는 또 일상에 파묻혀 잊어버리고 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자기 자신이 그 고통의 당사자가 된다. 최근 아들 결혼식을 2주 앞두고 갑자기 사망한 친구와 병원 당직을 하다가 급사한 제자, 그들은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 았을까? 이렇게 생로병사에서 늙어감( 老 )과 병듬( 病 )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소식을 접할 때면 더더욱 안타깝다. 앞서 소개한 환자는 퇴원 후 1주일 만에 넘어지면서 오른 팔이 부러져 손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식도암의 전이이며 수술을 받지 못하고 부인이 식사를 떠먹이고 있다. 그야말로 인명 재처( 在 妻 )상태라. 목숨이 부인 에게 달린 셈이다. 환자를 위해 뭔가 할 것을 찾고 있었는데 부인이 해 드릴 일이 확실히 생긴 것이다. 그렇지만 환자 자신은 식도암임에도 음식을 잘 삼키고 요즘은 무기폐 증상도 호전되어 호흡곤란도 좋아지고 통증도 심하지 않아 비 교적 만족한 상태로 보인다. 건강하게 살아 숨 쉬는 우리에게도 이러한 고통은 교통사고처럼 부지불식간에 찾아올 수 있다. 이런 일이 생기면 당 사자의 마음을 헤아려 원하는 것을 해 드리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그것이 지금 이 순간 병상에서 고통스런 삶 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평안과 휴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의학칼럼 남의 말 좋게 합시다 www.kwakh.co.kr 4 생활 속 남모를 속병 과민성대장질환 3월엔 입학과 첫 출근을 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발걸음을 심심찮게 발견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작의 한편엔 남모를 속병이 있게 마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이들에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대장통증은 곤혹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데 과연 이 알 수 없는 통증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정 덕 원 _ 3내과 과장 Q.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어떤 병인가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진료 시에 흔히 접할 수 있는 소화기 질환 중에 하나(전체 인구의 10~20% 정도)입니다. 기질적인 원인 없이 배변 양상의 변화와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대장 내시경이나 엑스선 검사 등을 받아 보아도 복부에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며 만성적 또는 반복적인 불쾌한 소화기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즉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으로 인해 불편을 느낀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진단기준 지난 3개월 동안 1달에 최소 3일 이상 복부 불쾌감이나 복통이 있고, 다음 3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이 있을 때 진단한다. 배변 후 증상이 완화된다. 증상과 함께 배변 횟수의 변화가 있다. 증상과 함께 대변 형태와 단단한 정도의 변화가 있다. - 진단 전 최소 6개월 전 증상이 시작되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장관의 운동 장애, 내장 감각의 이상, 정신 병태 생리, 위장관 감염 및 염증, 정신사회적 요인 등 다양한 기전에 의하여 유발되는 질환으로 생각되므로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될 수 있으며 현재 치료는 그 원인에 대한 치료보다는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있습니다. Q. 어떨 때 병원을 찾아야 하며, 병원에서 하는 검사는 어떤 것이 있나요?

5 2014 March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진단은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 기질적 질환 즉 다른 질환을 배제함으로써 내릴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들이 수개월이상 자주 발생하면 기질적인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소화기 내과 전문의나 전문 클리닉을 찾아 자세한 병력과 신체 진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혈액검사, 일반화학검사, 갑상선 자극 호르몬 검사, 대변 검사, S상 결장경 검사 등을 시행하고 50세 이상 에서는 대장 조영술이나 대장 내시경 검사를 고려하며 설사가 주증상인 경우 유당불내성. 흡수장애 등을 감별 하고 변비가 주증상인 경우 대장 무력증과 골반저 기능 이상 등을 감별해 진단합니다. 이러한 검사 후에도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진단 및 치료적 접근을 시행해야하며 특히,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50세 이후에 증상이 시작됐거나 통증과 불편감 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 발열, 빈혈이나 체중 감소가 동반된 경우,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등의 증상 들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장 내시경검사, 혈액검사, 대변 검사,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인지행동 요법, 역동정신요법, 최면요법 등의 정신과적 치료도 도움이 되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여러가지 병태 생리가 관여하여 다양한 증상양상을 보이는 이질적인 질환군이므로 각각의 증상에 대한 약제를 조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Q. 병의 경과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암이나 환자의 인격 이상과는 무관 하며, 감별을 요하는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과도 전혀 관련이 없고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으며,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비록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에게는 무척 고통스럽고, 일상 생활의 불편과 의욕 상실을 초래하고 때에 따라서는 사회 활동에 지장을 주어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습 니다. 대장의 기능성 장애로 증상의 재발이 비교적 흔하고 증상 호전에 6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어 치료 시 인내심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후는 좋은 편이어서 오랜 기간 계속 되거나 자주 재발해도, 건강에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참고자료 : 대한장연구학회, 보건복지부 국가건강정보포털 <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 Q.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병이 암 등 더 나쁜 병으로 진행 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안심해야 합니다. 원인이 될 수 있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가능하면 제거하고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며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식 하지 말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과 자신의 경험상 좋지 않았던 음식은 철저히 피해야 합니다.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아형(변비 우세형/설사우세형/복통우세형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진경제와 항우울제는 통증과 경련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되고, 부피형성 완하제, 삼투성 완하제 및 운동기능 항진제는 변비형 아형에 주로 사용됩니다. 지사제와 삼환계 항우울제 등은 설사형에 주로 이용됩니다.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고 자신의 병을 이해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 필요 시 약물치료 자극이 심한 음식 피하기 적절한 운동과 휴식 섭취한 음식과 증상이 포함된 일기를 작성하는 것도 식이요법에 도움

알아봅시다 남의 말 좋게 합시다 www.kwakh.co.kr 6 초비상!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 당뇨병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조사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30세 이상 국민의 당뇨병 유병률은 10%를 넘는다. 10명 가운데 1명이 앓고 있는 병으로, 2020년에는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가 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알아야 하고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관리해야만 한다는 병 당뇨병, 관리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 당뇨병은 과연 어떤 질병인지 그 실체를 파악해보자. 당뇨병이란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당 성분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혈액 속의 당 수치가 높아지는 병이다. 혈액 속의 당 성분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의해 분해되어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되더라도 제대로 혈당을 분해하지 못하면 혈당의 수치가 높아진다. 진단 공복 상태(식사 후 8시간 이상 지난 시간)에 혈당을 재어서 혈당 수치가 두 번 이상 126mg/dl이 넘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을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공복에 100mg/dl 미만이고 식후 2시간에 140mg/dl 미만이면 정상이다. 혈당이 정상 보다 높고 당뇨병보다 낮으면 이를 당뇨병 전단계 라 한다. 공복 혈당이 100~125mg/dl인 것을 공복혈당장애 라 하고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인 것을 내장능 장애 라 한다. 당뇨병 전단계라는 것은 당뇨병을 향해 가고 있는 단계 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관리해서 당뇨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증상 당뇨병의 가장 보편적인 증상은 피곤함, 전신무력증이고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 多 飮 ), 다뇨( 多 尿 ), 다식( 多 食 ) 등의 증상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당뇨병이 매우 심해서 200~300mg/dl 이상으로 올라간 경우에 나타난다. 그러나 많은 경우 혈당이 200~300mg/dl 정도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즉 당뇨병이 있어도 대부분의 경우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즉 당뇨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있다고 해도 특별한 증상이라 할 수 없다. 혈당을 측정해야 하는 고위험군 과거에는 중년기에 접어든 사람, 집안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 임신 중 당뇨병이 있던 사람 등이 고위험군이었다. 그러나 서구화된 우리의 식생활 문화와 운동 부족의 만연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당뇨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혈당을 재보는 것이 안전하다. 원인 유전적인 요인과 과도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서구화한 식생활습관으로 인한 복부비만, 노화 등 매우 다양한 원인이 복합되어 발생하는 질병이다.

7 2014 March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덜 먹고(식습관) 더 움직이는(운동) 게 당뇨병 예방의 핵심이다. 생활습관만 제대로 개선하면 당뇨 뿐 아니라 고혈압, 비만, 심장병, 중풍 등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1 복부비만은 당뇨병의 지름길이다. 복부비만이란 즉 뱃속에 기름이 있다는 이야기인데 배 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0cm, 가까이 되면 복부비만이므로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운동, 음식조절 등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여야 한다. 2 규칙적인 식사습관과 운동 식사시간이 일정할수록 좋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여야 한다. 식사와 운동이 규칙적이면 인슐린이 적당히 나오고 인슐린 작용도 잘 된다. 즉 인슐린 저항이 생기지 않는다. 3 과음, 흡연을 피하라. 4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하여야 한다. 당뇨병은 조기 발견이 관건이다. 국민 열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는 질병, 당뇨병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그런데 서구화된 우리의 식생활 문화와 운동 부족 만연 등으로 당뇨병의 원인인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기름진 음식을 삼가며 운동을 통해서 비만을 막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잠재적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질병의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통해 합병증 발병을 예방해야 한다. 당뇨병은 예방될 수 있고 발병이 되어도 잘 관리하면 큰 문제가 없는 병일 수 있다. 그러나 무관심하다면 당뇨병은 정말 무서운 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곽병원 당뇨병 교실 안내 곽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당뇨병교실 을 운영하고 있다. 식사교육뿐만 아니라 최소 운동량을 알려주고 운동방법, 혈당측정기 사용법, 기록법을 통한 혈당조절방법을 가르친다. 매월 첫째 수요일 11시에 열리는 이 교육에 매번 수십명의 환자들이 참여한다. 병원 측에서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도 참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당뇨병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이기 때문이다. 문의 : 곽병원 6내과 053-605-3346 알고 싶어요! Q A Q & A 팔에 심는 임플라논(MSD) 피임약 Q. 곽병원에서 팔에 심는 임플라논 피임약을 시술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효과는 얼마나 가는지 궁금합니다. 남정 산부인과 과장 T.(053)605-3381 A. 임플라논은 피부 밑에 삽입하는 피임약으로 이쑤시개 크기의 부드러운 막대 모양입니다. 국소마취 주 사 후 통증 없이 팔 안쪽에 주사처럼 삽입합니다. 거의 100% 피임효과가 나타나고 매일 약을 복용하는 불편이 없습니다. 부작용은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매우 적으며 3년마다 교환하시면 지속 피임이 가능 합니다. 제거하면 바로 임신하는데 영향이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제제입니다.

이 달에 만난 사람 남의 말 좋게 합시다 www.kwakh.co.kr 8 곽병원 비만클리닉 가정의학과 석교진 과장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비만을 부르고 비만은 다시 내장비만을 초래한다. 내장비만은 다시 고혈압, 고지혈증을 부른다. 여기에 음주, 흡연 등이 더해지면서 결국 혈관이 망가진다. 그렇다면 비만을 막을 수 있다면 생명을 위협하는 혈관질환도 어느 정도 막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건강에 그토록 중요한 이유다. 곽병원 비만클리닉의 석교진 가정의학과 과장. 특유의 사람 좋은 넉넉한 웃음으로 찾는 이들을 무장 해제시키는 그가 비만과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추천하는 운동은? 축구, 테니스 등 고강도의 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땀이 나도록 운동을 하게 되면 갈증과 식욕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후 섭취량이 증가되어 더 많이 먹게 됩니다. 결국엔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과도한 운동은 체지방 감량 효과가 적습니다. 다이어트에 추천하는 운동은 저강도 운동으로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한 예로, 가벼운 달리기 30분, 빠른 걸음으로 40~60분, 산보 90분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운동으로 하루 평균 400kcal 정도를 소비하면서 1주일에 3회 이상 지속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하면 무작정 굶는다거나 최신 비법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근 들어 다이어트 방법이 많이 개발되어 조사에 의하면 약 2,000여 가지의 체중조절법이 존재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황제 다이어트, 저열량 저당질 고단백 식사요법, 포도 다이어트, 각종 차를 이용한 차 다이어트 등 여러 방법이 있었으며 성공한 사례 또한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들은 단기 간의 체중감량은 있을 지라도 장기간의 체중 유지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비만을 예방하는데 있어 가장 강조하는 점은? 다이어트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기초 적인 의학상식을 가지고, 매일 운동하고, 포만감을 불러일으키는 식사를 하지 않고, 식생활 습관을 개선 한다면 비만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10을 섭취한 후에 활동으로 5만 쓴다면 고스란히 5가 몸에 남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 규칙적인 생활리듬만이 예방효과가 있습 니다. 비만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신년 초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지나친 금식과 과도한 운동으로 작심삼일이 되어버리는 일이 빈번합니다. 혼자서 하루아침에 바꾸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러한 식생활 개선과 자신에게 맞는 운동,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곽병원 비만클리닉의 장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곽병원 비만클리닉에서는 별도의 검사 없이 상담과 균형 있는 식단, 운동 프로그램을 조절해드립니다. 더불어 자신에게 알맞은 다이어트 약 처방을 통해 쉽게 포기해 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9 2014 March 미스터 곽의 문화산책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잘 찍은 사진 한 장의 감동 세상을 다 찍어라! 먹고 살기가 그리 만만치 않았던 시절, 김밥 싸서 달성공원에 가는 날이거나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 식 날 아버지는 장롱 깊숙한 곳에서 시커먼 가죽케 이스에 담겨진 큼직한 카메라를 꺼내 목에 메곤 했 다. 분명 목과 척추에 무리가 갈 정도로 카메라 무 게는 상당했지만 당시의 아저씨들은 카메라를 무슨 올림픽 금메달처럼 목에 걸고 거리를 활보하였다. 카메라의 소유 여부가 어느 정도 살림살이에 여유가 있다는 자랑이었듯이 일 년에 몇 번, 카메라는 중요 한 가족의 외출 때만 등장했던 우리 집 재산목록 1 호였으며 쓰임새에 따라 잘 활용되어야할 생활용품 이라기 보다는 잘 보관되어야 할 그 무엇이었다. 그러던 카메라가 이제는 그야말로 세상에 쫙 깔렸 다. 손바닥만한 소형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는 물 론이고 핸드폰에도, 컴퓨터에도, 도로 위에도, 주차 장에도, 은행에도, 어딜 가도 카메라 없는 곳이 없 다. 어린 아이들도 쉽게 다룰 정도로 카메라는 생활 용품이 되었다. 너무 대중화된 탓에 몰래 카메라 등 좋지 않은 일에 악용되기도 하지만 도둑을 잡거나 사건현장을 포착하는 좋은 일에 기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카메라의 가장 큰 매력은 나만의 사람과 시간을 간직하는 것이다. 인생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태어나서 자라고 사 랑하고 결혼하고 늙어가고, 쉬지 않고 흘러가 버린 다. 지난 시절 그 순간순간들은 너무나 소중하고 아 름답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 가물가물 잊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슨 졸업식이나 돌잔치 환갑 잔치 등 과거에는 사진 찍는 날이 정해져 있는 경우 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는 좀 더 카메 라를 잘 활용한다면 훗날 감동적인 작품을 남길 수 도 있을 것이다. 세상을 나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찍어 잘 정리한다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멋 진 인생 앨범이 될 수 있다. 1년에 한번 꼭 시청 앞, 같은 자리에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 매년 생일 날 어머니가 해주신 밥상을 찍어 간직하는 사 람, 첫 등교, 첫 출근, 첫 입대, 첫 월급날 등 자신의 첫 모습을 찍어 간직하는 사람, 육아일기부터 초음 파 엑스레이 사진까지 보관하는 사람 등 생각하기 에 따라서 얼마든지 무궁무진한 나만의 사진앨범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사진들이 모여 쌓인다면 미래의 어느 날 내 삶이 너무 힘들거나 허 무하다고 느껴질 때 나와 내 사랑했던 사람들의 오 래된 사진은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엄청나게 큰 힘이. 순간은 있으되 영원한 것은 없기에 인간은 사진기를 만들고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여 영원히 간직하는 문화를 발전시켰다. 그 속에 담겨진 삶의 의미와 향 기를 더듬으며 웃고 우는 것이 인간의 역사이다. 우 리들도 나만의 역사를 기록하자. 찍다보면 사진기 술은 저절로 향상 된다. 나도 내 아이의 사진을 찍 어 오래 간직하고 싶다. 어떤 모습이 좋을까? 매년 어린이 날 자장면 먹는 모습을 찍어 볼까? 사진발은 동네 홍콩반점이 좋을까? 시내 북경반점이 좋을까? <편집실>

병원탐방 남의 말 좋게 합시다 www.kwakh.co.kr 10 특화된 곽병원 소화기병센터 우리 신체에서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고 필요한 영양분으로 만들어 신체에 공급하고 여분의 영양분을 저장하며 소화되지 않은 음식과 노폐물 등을 배설하는 기능을 하는 기관을 소화기계라고 하며 식도, 위, 소장, 대장, 간, 췌장과 같은 장기들이 이에 해당된다. 곽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는 이러한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질병들을 조기에 진단, 치료를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11 2014 March 소화기병센터란 위, 십이지장, 식도, 소장, 대장, 간, 쓸개(담석) 및 췌장에서 생기는 모든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곳으로 수면 내시경검사, 췌 담도내시경 하 담관결석 제거, 위 식도 출혈치료 및 위 대장 용종 제거 등의 최신 내시경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화된 곽병원 소화기병센터 소화기병센터는 내과 및 외과과장, 그리고 영상의 학과 등 의료진이 함께 하는 내 외과 협진 체제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최신 장비도 갖추고 있 다. 곽동협 병원장은 호주 로얄 브리즈베인 병원에 서 소화기내과 전임의를 지냈으며 소화기내과 전문 의들과 외과 전문의들은 선진국의 국제학회나 연수 등을 통해 최신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그 결과, 소화기질환에 관한 한 대형병원을 능가하 는 믿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 화기계 암 수술도 의욕적으로 시행하는 등 대학병원 못지않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무통위내시경검사 는 2013년 30만 건을 돌파하였으며 현재 월 1000여 건 이상 검사가 이루어지는데 그 수는 매년 증가하 고 있다. 각종 대장암 여부 검사에 필수적인 대장내 시경 또한 월 200여 건으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십이지장, 담관, 쓸개 및 췌장 등을 관찰하 기 위한 검사인 담도내시경(ERCP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도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구에서 최초로 시행한 무통내시경검사 는 검사 시 고통을 줄여 일반시민들이 보다 쉽게 검 사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위암의 조기 발견 및 치 유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지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화기병의 전문성을 확 고히 다져나가는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으로서의 곽 병원이야말로 대형병원에서 누리기 어려운, 친절하 고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우리집 주치의가 아닐까 싶다. 문의 : 내과진료실 053)605-3341~6 내시경실 053)605-3572~3 곽병원 내시경실의 특징 아프지 않다 검사 직전 수면안정제를 정맥 주사하여 의식은 있으되 반쯤 잠이 든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일명 무통내시경이라고 하는 수면내시경 검사로 불안감과 불쾌함을 덜어드렸다. 환자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상 환자의 90.7%가 검사 받은 기억이 전혀 없거나 불분명하다고 대답했다. 안전하다 수면내시경 시 투여하는 수면안정제는 작용시간이 짧고 수면효과 및 기억상실도가 높고 호흡기계나 순환기계에 대한 부작용이 없는 약제가 좋다. 지금까지 30만 건이 훨씬 넘는 수면내시경검사 중 부작용이 발현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대기시간이 짧다 수면 내시경 검사를 원한다면 당일 검사가 가능하고(하루 전날 금식을 하여야 함) 대장내시경도 1주일 이내 검사가 가능하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대기시간이 가장 짧은 편에 속한다. 깨끗하다 내시경 검사 시 내시경 자동 세척기를 이용하여 내시경을 늘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다. 불결함이나 감염의 공포는 소독기능이 구비된 내시경 세척기가 해결해 준다. 정확하다 고도로 숙달된 곽병원 내시경전문의들은 지금까지 30만 건이 훨씬 넘는 검사 중 한 번의 실수도 없었다. 특히 위내시경을 이용하여 외과적 수술을 대신할 수도 있다. 치료내시경은 위장관 출혈의 지혈, 식도이물제거, 식도확장술, 인공식도삽관, 조기암의 제거, 용종절제술, 담도결석의 제거, 인공담관의 삽입 등 다양하게 적용된다.

만남과 치유 남의 말 좋게 합시다 www.kwakh.co.kr 12 미소가 있는 병원 한 달 전 아침에 교회가려고 준비하다가 욕실에서 아이를 안고 미끄러져 화장실 문턱에 척추가 부딪히면서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집에 아무도 없었던 상황이라 놀란 마음에 아픔도 잊고 그냥 멍하게 약 20~30분가량 가만히 누워만 있었다. 병원에 가서 이 부분이 아팠다고 설명을 해야지 하며 그대로 누워 있었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 통증이 가라앉았다. 류영숙(46) _ 수성구 만촌동 과거 북구 고성동에 살아서 아이들이 아프면 곽병원을 자주 찾았다. 대학병원에 가려다가 대형병원과는 달리 가족처럼 친구처럼 지내주시는 선생님들을 생각하 여 곽병원을 찾게 되었다. 예전에 아이가 아팠을 때 7층 간호사 선생님이 엄청 잘 해주셨고 또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행사에서 내가 가르쳤던 학교 아이들을 데리고 곽병원에서 핸드벨 연주를 한 남다른 인연도 있다. 검사 결과 척추 9번 골절이었다. CT를 보니 4조각이 절단되어 있었다. 그런데 뼈 들이 흐트러지면 등 쪽으로 핀을 박아야 해서 엄청 고생을 한다고 하는데 다쳤을 때 많이 움직이지 않아서 뼈들이 흐트러지지는 않았다. 현재 경과는 뼈는 계속 붙 고 있는 상황이며 8주 정도 입원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퇴원까지는 한 달여 정도 남았다. 무뚝뚝한 담당과장님이 계속 누워 있으라고만 해서 처음에는 섭섭했는데 나중에는 그것이 나에게 최선의 치료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물리치료도 척추뿐만 아닌 손목까지 같이 병행해서 해주시고 진료를 효과적으로 두 번 일을 한 번에 환 자 편의에 맞게 잘 해 주신다. 곽병원에서는 환자 개개인에 맞게 맞춤식 진료와 치료를 해주는 것 같다. 가족과 같은 병실 분위기는 너무나 행복하다. 계속 누워 있어야 하는 병이다 보니 같은 병실의 82세 할머니께서 내 밥상을 치워주시고 하는 그런 부분이 너무 감사 하고 이제 내 몸도 좋아져서 병실 동료들을 도와드리려 노력한다. 언니와 함께 예 전에 바리스타를 배웠는데 원두를 갈아서 아침마다 간호사실에 모여 다함께 모닝 커피도 마시는 등 모두들 한 가족 같아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병원생활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사람들은 우선 자기 몸이 아프니 까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는데 서로 그냥 웃으면서 지금처럼 나한테 해주셨듯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해 주면 다들 좋아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곽병원을 미소가 있는 병원 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에게 너무나도 맞춤형으로 잘 진료해주 시고 관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몸의 치유뿐만이 아닌 마음의 치유까지 함께 해 주시고 나의 병상생활을 화려한 휴가로 만들어 주신 곽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3 2014 March 곽병원에 보내는 편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수능시험과 맹장염 수술 안녕하세요, 곽병원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고 무사히 수능을 치르게 된 고3 학생 이규영입니다. 수시와 정시 준비로 바빠 이제야 편지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게 되네요. 수능 하루 전날, 새벽에 배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파 K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전 11시까지 기다리면서 고3 학생 이라고, 내일 수능시험이 있다고 애걸복걸해서 겨우 검사를 조금 빨리 받았는 데 맹장염 이라더군요. 바로 수술을 하는 줄 알았더니 급한 환자가 많아 언제 수술할 수 있을지 모른다 고 했습니 다. 시간은 시간대로 끌어서 검사를 받았더니 돌아오는 게 수술을 당장 하지 못한다. 는 담당 의사선생님의 무뚝 뚝한 말과 표정, 그리고 수능시험과 수술일정은 관계없다. 는 불친절한 말투가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 났습니다.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시험을 못 치게 된다는 생각에 눈앞이 아찔하기도 했어요. 어떻게든 다음날 수능시험을 칠 방법을 찾다가 아버지께서 곽병원에 전화하여 내일 수능시험 칠 고3 학생인데 맹장염수술을 해야 하니 좀 도 와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곽병원에서 바로 오라고 하여 도착하자마자 수술을 받게 되었고, 시험도 칠 수 있었습니 다. 물론 평소의 100% 완벽한 상태로 시험을 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험을 쳤기에 아 그때 시험이라도 쳤었더라 면 하는 후회를 남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취가 필요한 수술은 처음이라 겁을 엄청 먹었는데 간호사분들이 계속 다독여주셔서 긴장을 풀고 수술실에 들어갔어요. 갑작스런 연락에도 상황을 보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도 내일 시험 칠 수 있 으니 걱정 말라 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해주셔서 진정된 마음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에도 심신이 힘들 고 지쳐있었는데 친언니, 친오빠 같은 간호사분들의 가벼운 농담이나 친근한 말투로 보다 쉽게 마음을 추스르고 다음날 준비를 했습니다. 모든 게 감사한 부분이지만 특히 곽병원 측의 배려로 수능시 험 당일아침에 시험장까지 앰뷸런스로 태워다주셔서 더욱 고마웠습니다. 평소보다 일 찍 출발하면 느긋하게 시험장에서 정리할 수 있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막상 출 발하니 시험장 주변이 꽉 막혀 있더라구요. 승용차를 타고 갔으면 수술한 부위도 당겨서 신경 쓰이는 데다 시간이 촉박함에 애써 추스렸던 마음이 말짱 도루묵 될 뻔했습니다. 수술 받고 한 달을 훌쩍 넘기고서야 편지를 쓰지만 고마움을 잊은 건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 면 좋겠어요~. 저희 집에선 아직도 그날 일어난 일들이 꿈만 같다고 합니다. 그때 만약 수술을 못 받았다면 정말 제겐 후회와 원망만 가득한 한해가 되었을 거예요. 곽병원의 친절함 계속 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곽병원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년 12월 15일 이규영 드림

生 生 정보마당 남의 말 좋게 합시다 www.kwakh.co.kr 14 향기로운 꽃차로 봄철 건강을 지키자! 꽃차는 눈, 코, 입으로 마신다고 했다. 그 온화한 빛을 눈으로 즐기고 달콤한 향을 코로 맡은 후 담백한 맛을 혀로 음미하는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해 영양소를 한껏 끌어모은 꽃봉오리로 따뜻한 봄철 건강을 지키도록 하자. Chapter 1. 눈이 편안한 국화 건조한 봄바람에 눈이 시리다면 국화차를 선택해보자. 국화는 특히 눈이 충혈되거나 어둡고 침침할 때 눈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고 두통에도 효과적이다. 국화 10송이에 뜨거운 물 150ml 를 부으면 마른 국화꽃이 서서히 피어나며 향이 퍼지는데, 맛은 씁쓸하면서도 구수하다. 세 번 정도 우린 후 녹차 1스푼을 넣어 다시 우려 재스민처럼 향차로 즐겨도 좋다. 구기자를 첨가해 마시면 눈 건강을 지키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Chapter 2. 근육을 풀어주는 라벤더 야외 활동이 잦아져 근육이 뭉치기 쉬운 요즘, 라벤더 차 한 잔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벤더에 는 독성이 없는 리날릴 아세테이트와 리날롤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트 레스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말린 라벤더를 머그컵에 1스푼 넣고 90 C 정도의 뜨거운 물을 부어 2~3분간 우려낸다. 맛이 강렬해서 호불호가 나뉘는 편이며 그윽한 라벤더 향이 강 하게 퍼진다. 주의할 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 하는 것이 좋다. 꽃차를 직접 만들 때는 암술, 수술, 꽃받침을 제거해야 하며 화훼용 꽃은 농약 성분이 있기 때문에 먹어서는 안된다. Chapter 3. 활력을 되찾는 산수국 졸음이 몰려오는 나른한 점심시간에 산수국꽃차 한 잔은 어떨까?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 어 머리를 개운하게 해준다. 말린 수국꽃 2스푼에 물 100ml를 붓고 2분간 우리면 약간 쓴맛이 나는 수국꽃차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수국잎을 넣어 함께 우리면 설탕을 넣은 것처럼 진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Chapter 3. 목이 상쾌한 목련 봄이면 극성인 황사 때문에 목이 답답하다면 삼겹살을 먹는 대신 목련차 한 잔은 어떨까? 비 염과 축농증 등 코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꽃잎 9장을 주전자에 넣고 끓인 물 150ml를 부어 3분간 우리면 꽃잎이 서서히 갈색으로 변하다. 은은한 박하맛이 나며 여러 번 우려도 그 맛이 잘 변하지 않는다.

15 2014 January 문화탐방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대구 중구 골목투어 4 제4코스 삼덕봉산문화길 대구 중구 골목투어는 대구 도심의 근대사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탐방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총 5개의 코스와 야경투어, 맛투어 등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도보로 대구 중심가의 근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호에는 제4코스인 삼덕봉산문화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4코스의 총 길이는 4.95km이며, 탐방 소요시간은 2시간 50분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달구 벌대종)에서 모인다.(10분 전까지 도착)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 대종 삼덕동 문화거리 김광석 길 봉산문화거리 대구향교 건들바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공원이다. 비록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의 반대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구국이라는 이름으로 온 국민이 대동단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공원은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대구에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맞은 상황에 절망하지 말고 그때를 기억해 새롭게 다시 한 번 위기를 이겨나가자는 의미에서 조성되었다. 김광석 길 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가수 김광석을 기념하는 길이다. 김광석은 이곳 대봉동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2009년에 작가들이 모여서 김광석 거리를 조성하기 시작했고, 골목 곳곳의 벽에는 가수 김광석의 노랫말들과 그에 맞는 그림들과 그의 노래가 연상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봉산문화거리 봉산문화거리는 미술 갤러리들과 골동품 가게, 표구사 등이 밀집해있는 지역으로 서울의 종로구 인사동과 비슷한 특성이 있는 골목이다. 갤러리에서 미술품을 사가는 80% 이상이 외지인일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골목이다. 갤러리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대구향교 대구향교는 조선 시대 1398년(태조 7년)에 성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지방민을 교화하고 교육하기 위해 교동에 창건되었다. 토담이 길게 가로놓여 있어 좌 우가 분명하게 구분되는데, 좌측에는 명륜당 낙육재 등 비교적 최근에 지은 건물들이 있고 우측에는 대성전(문화재자료 제1호)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향교에서는 한문교육이나 예절교육 등 전통교육을 담당하기도 하고 전통혼례를 치러주기도 하며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유학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건들바위 건들바위는 대구 대봉동에 위치하는데 바위 옆에 절벽과 더불어 대구분지의 지반구조를 잘 드러내는 바위이다. 이곳은 예전에 자녀를 바라는 부녀자들이나 무당들이 기도처로 많이 사용하는 곳이었다. 원래 바위 앞에 냇물이 흘러 정취가 있는 곳이었는데 정조 때 판관 이서가 하천 범람을 막기위해 제방으로 물길을 막으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그때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분수와 폭포를 설치해 물이 흐르도록 하고 있다.

KWAK 뉴스 남의 말 좋게 합시다 2014. 3. www.kwakh.co.kr 16 Kwak n e w s 섬김의 세족식 정형외과,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 1등급 획득 엉덩이 관절(고관절) 엉덩이 관절(고관절) 수술 전 엉덩이 관절(고관절) 수술 후 우리 병원 정형외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3년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 에서 최고 등급인 1등 급을 획득하여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한 고관절치환술 부 문에서 우수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 원은 고관절치환술에 대한 진료량(수술건수)과 평균 입원 일수, 평균진료비 적정선, 사망률 및 합병증 등을 종합적 으로 분석해 진료결과가 우수한 병원을 공개하고 있다. 여준영 1정형외과 과장은 고관절 질환은 기본적인 활동 에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정밀한 치료 와 빠른 회복이 중요하다 며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고관 절 치환술의 우수 평가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전문 적인 의료서비스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들의 발을 씻겨주며 섬김을 다짐하는 세족식 이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목) 어르신병동에 서 있었다. 이날 세족식에는 환자들의 치료를 맡고 있는 곽동협 병원장을 비롯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어르신병동 입원 환자들의 발을 정성껏 씻어주었다. 시무식 산부인과 여성 전문의 초빙 우리 병원에서는 여성들의 더욱 편안하고 부담 없는 진 료를 위하여 산부인과 여성전문의인 남정 과장을 초빙, 지난 해 12월 2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 우리 병원은 임신과 출산에 관한 진료에 국한된 곳 이라는 산 부인과 선입견을 깨트리고, 여성 질환을 가장 잘 이해하 는 여의사를 산부인과 과장으로 초빙, 여성 환자들이 편 리하게 방문하여 만족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 고 있다. 2014년의 시무식이 1월 7일 문화공간에서 곽동협 원장과 임직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곽동협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마음 만 먹으면 복을 서로 나눌 수 있으며 모두가 그렇게 할 때 아름 다운 세상이 된다 고 강조하고 올해 예상되는 의료계의 경쟁도 친절ㆍ청결ㆍ신속ㆍ저렴이라는 우리 병원의 4대 경영방침을 항 상 명심하고 복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환자를 섬기는 마음으로 노력할 때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17 2014 March 신규간호사 오리엔테이션 1사 1촌 농산물 구입 2014년 신규간호사 37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2월 10일부터 우리 병원 임직원들은 12월 19일 농촌사랑 1사 1촌 운동 의 일환 시작되었다. 병원장의 신규간호사에게 바란다. 라는 훈시를 시 으로 합천군 율곡면 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고구마 350박 작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2월 21일까지 계속 되었는데 간호 부 스를 구입하였다. 우리 병원에서는 도농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에서 필요한 실무교육 외 각 부서 소개 및 친절교육팀의 친절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무료진료와 농촌일손돕 교육은 물론 각종 교양교육도 함께 실시되었다. 새내기 간호사 기, 오이, 양파, 고추 등 지역특산물판촉행사, 상호 방문 등을 통 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모두 일당백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봉 하여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 2007년 농촌사랑 1사 1촌 운 사하는 간호전문인이 되리라는 결의를 다졌다. 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무료진료 곽병원갤러리 초대작가 전시회 우리 병원 1층 갤러리에 문정태 작가의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우리 병원을 찾는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주고 보 다 밝은 분위기를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곽병원갤러리에는 현재 자연과 소리 를 주제로 한 그림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11월에서 2개월간 아름다운 풍경과 정물을 주제로 한 최경숙 작 가의 초대전이 열렸다. 작품 전시를 원하시는 분은 곽병원 관리 과(605-3780)에 문의하면 된다. 우리 병원은 12월 14일 산격종합복지관에서 노인 및 영세민과 가 족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행사를 가졌다. 곽동협 병 원장을 비롯한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일반 직원 등 25명이 참가하였는데 진료대상자는 대부분 연세가 많고 환경이 어려운 분들이라 퇴행성관절염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이 있어 지 속적인 치료가 되어야 할 분들이었다. 안 되는 것은 안 하기 때문이다 실천사례 발표회 1월 12일 화요모임시간에 수술실 원무팀 등 8개팀이 참석한 가 운데 안 되는 것은 안 하기 때문이다 실천 사례 발표회가 열렸 다. 이들은 환자를 위해 바로 지금 안 해서 안 되는 일들이 무엇 인지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사례를 발표 하였다.

KWAK 뉴스 남의 말 좋게 합시다 2014. 3. www.kwakh.co.kr 18 등 산 아 카 데 미 1월 17일 2014년 대구산악연맹 신년하례식이 수성호텔 별관 스카이홀에서 개최되었다. 등산아카데미 노지수 부회장이 우수 산악인 공로패를 수상하였다. 정규반 63기 수강생 모집 4월 중순(4주 교육) 예정인데 정확한 날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교육에 관한 내용은 http:// cafe.daum.net/damt1997을 참조바랍니다. 운 경 건 강 대 학 11월 26일 은빛대학원 247명은 문화영화 관람으로 롯데 영플라자 CGV극장에서 친구2 를 관람했다. 12월 3일 19기 대학원과 18기 은빛대학원에서 주관하는 은빛 대가요제가 수성구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열렸다. 11월 13일 등산부 126명은 가을 산행으로 내장산을 다녀왔다. 12월 5일 18기 대학원생 147명은 롯데영플라자 CGV극장에서 친구2 를 관람했다. 11월 21일 18기 대학원생 147명은 자연학습으로 대곡동 수목원의 국화전시를 관람했다. 12월 11일 등산부 회원 180명은 청송 주왕산으로 등산을 다녀 왔다. R/E/M/O/D/E/L/I/N/G 곽 병 원 장 례 예 식 장 곽병원 장례예식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상담문의 053)605-3850 호/텔/처/럼/꾸/민/장/례/예/식/장 M O O R E A F U N E R A L H O M E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 48-1 TEL. 053-801-9999 www.moorea.co.kr

19 2014 March 무료건강교실 게 시 판 일반시민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생활이 우리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강의장소 : 곽병원 문화공간 일정 강사 강의내용 강의시간 문의전화 3월 19일(수) 곽동협 병원장 위장병의 예방과 치료 15:00~16:00 (053)605-3773 일정 : 매월 첫째 수요일 11:00~12:00 문의 : 053-605-3346 강사 : 서지영(6내과 과장), 김애경(영양실장) * 매월 1회 첫째 수요일 강의가 있습니다. 일정 3월 5일 4월 2일 5월 7일 강의내용 당뇨병의 관리, 식사요법 및 합병증 경북산소 생명을 살리는 의료용 산소 산업을 살리는 특수 가스 경북산소가 함께 합니다. 경북 경산시 중방동 833-1번지 전화 : 053)815-0090 / 팩스 : 053)813-1619 곽병원 소식 2014년 3월호 Vol. 288 등록일 1986년 12월 5일 등록번호 대구-라-01043 1988년 7월 27일 발행인 곽동협 발행일 2014년 2월 17일 발행처 곽병원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531(수동 18) 기획 곽병원 사보편집위원회 편집위원회 곽자현(홍보팀장), 배소영(간호부 외래), 윤형호(영상의학과), 강은아(물리치료실)

www.kwakh.co.kr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고관절치환술 진료량평가 1등급 획득! 고관절치환술은 고관절(엉덩이 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수술입니다. 삶의 질을 높혀주는 고관절치환술을 통해 건강과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맹장염수술 전국1위 곽병원. 고관절치환술 부문 우수병원도 곽병원입니다.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531(수동 18번지) 정형외과 Tel (053)605-3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