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경제 2016년 3월 27일 (일요일) 제465호 책임 책임 세습딜레마속 세습딜레마속 가업승계 바람 포커스 재계,경영승계본격시동 두산 박정원 회장으로 시작된 재계 경영 승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 다. 연초 임원 인사 이후 정기 주총 시즌을 맞아 3~4세 경영인들이 속 속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영 승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 만 재벌 오너들의 경영 승계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엇갈리고 있다. 책임 경영을 적극 강조하며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세습 이 라는 비판 또한 제기되고 있다. 정기 주주 3월본격적인 총회 시즌이 마무리 되면서 주요 그룹의 후계구 도 윤곽을 드러냈다. 그동안 후계자로 거명되던 3~4세의 경영인들이 이번 주총에서 등기이사에 선임되며 경영 승계 행보가 두드러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총 괄 부사장과 박삼구 금호아 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 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 경영실 사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3세 경영인들이 사 내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 다. 책임경영 내세운 후계 경영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외아들 박세창 사장 은 그룹 핵심계열사인 금호 산업의 등기이사로 선임을 앞두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 11일 이 사회를 열고 박세창 금호아 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겸 아시아나세이버 사장을 3 년 임기의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박세창 사장은 오는 28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 다면 현재 금호산업 이사를 맡고 있는 박삼구 회장 재선 임 건과 함께 주총에서 무난 히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창 사장은 박삼구 회 장의 외아들로 2월 정기 임 원인사에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시아 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세 이버 대표이사 사장도 맡고 있다. 박세창 사장은 항공 예약, 발권 시스템, 호텔 렌 터카 예약 등 기술을 제공하 는 아시아나세이버 경영에 주력하면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서 서재환 사장과 함께 그룹 현안을 챙겨왔다. 재계는 이번 이사 선임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3세 경 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 룹 재건을 앞두고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해 경영 승계 수 순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 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해 연 말 채권단 보유 지분 매입대 금 7228억원을 납입해 2009 년 채권단에 넘어갔던 금호 산업을 되찾았다. 금호산업 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 (지분율 30.08%)로서 그룹 핵심계열사 역할을 하고 있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 위한 경영 정상화가 가장 큰 숙제로 꼽히고 있다. 금호산 업 인수를 위해 조달한 자금 을 충당하기 위해서 계열사 의 실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 는 상황이다. 한진그룹도 조양호 회장의 장은 1976년생으로 조양호 회장의 세자녀 중 둘째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이 누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동생이다. 이로써 대한항공 대표이사 는 조 부사장을 비롯해 조양 금호 한진 등 3~4세 승계 가시화 주총시즌 맞아 속속 경영 일선 나서 는데 박삼구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사장은 금호산업의 경영진이 됨으로써 그룹 장 악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 로 전망된다. 동시에 박 사장의 경영 능 력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 랐다. 그룹 재건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 사장을 대한항공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경영 승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 이사진은 지난 18일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 를 열고 조원태 경영전략 영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대 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부사 호 대표이사 회장, 지창훈 대표이사 사장, 이상균 대표 이사 재무부문 부사장 등 4 명이 맡게 됐다. 업계에서는 조 부사장의 대한항공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한진그룹의 3세 경영을 위한 경영권 승계 수순으로 보고 있다.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조 부사장은 이날 대한항 공 자회사 한국항공의 대표 이사로도 신규선임됐다. 한 국항공은 항공기가 계류장에 머무르는 동안 항공기 운항 에 필요한 제반 지원업무를 하는 항공운수보조사업체다. 조 부사장은 현재 한진그 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대 표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진칼의 대표이사는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부사장, 허정 권 재무관리팀장 등 3명이 맡고 있다. 이 밖에 조 부사 장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과 진에어의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 조현아 부사장 사 태로 홍역을 치룬 바 있는 만큼 조원태 사장 인사가 가 지는 책임 또한 막중하다. 오너 경영에 대한 부정적 인 이미지를 불식시켜야하는
사회 17 2016년 3월 27일 (일요일) 제465호 꿈꾸고 있다. 그래서 플로리 스트 친구에게 내 미래의 결 혼식에 대해 상의를 하기도 한다 고 말했다.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직 장인 이모(31.여)씨는 셀프 웨딩의 장점에 대해 소품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견적 비 교하는 재미가 아닐까 하는 데 그렇게 혼자 준비하는 것 도 의미있을 것 같다 고 말 했다. 그러나 이 씨는 셀프 웨딩이 아닌 일명 스드메패 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 크업) 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 씨는 처음엔 찍어내는 벌과 한복, 캐주얼 이렇게 다양하게 해서 150만원 정도 에도 할 수 있는데, 셀프웨 딩은 혼자 준비해야 하다보 니 한 벌 정도로만 끝내는 경우가 많아 비슷한 비용이 면 여러벌로 다양하게 사진 을 찍을 수 있고 하물며 덜 귀찮은 스드메패키지가 합리 적이라 생각해서 패키지를 선택하게 됐다는 것이다. 결혼식도 이제는 하나의 문화트렌드 주례 없는 결혼식 웨딩 혼식을 구성하는 신랑신부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 라고 설 명했다. 사실 과거의 결혼식이라면 양가의 수많은 지인들과 신 랑신부의 지인들이 함께 오 는 자리인 만큼 여러가지 격 식이나 예의를 차리는 하나 의 의식행사였지만, 최근의 결혼식 풍습은 그야말로 신 랑신부를 위한, 신랑신부만 의 러브퍼포먼스, 양가 가족 과 함께하는 가족축제로 바 뀌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여기에 발맞추 어 수많은 웨딩컨설팅업체를 비롯한 웨딩관계자들도 기존 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심 플하지만 의미 있는 신랑신 부만의 차별화된 특별한 결 혼식을 만들고자 새로운 트 렌드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며 저희 웨딩엔도 차 별화되고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시는 신랑신부를 위한 결혼식MC 대행업체다. 급격 히 바뀌어가는 예식문화의 트렌드길잡이 역할을 통해 신랑신부의 눈높이에 맞는 컨설팅과 그들의 컨셉에 부 합하는 예식을 만들고자 다 양한 콘셉트의 결혼식과 결 혼식MC를 양성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결혼식이 앞으 로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도 내놨다. 특별한 결혼식이 이제는 당연함으로 바뀌는 예식문화이다. 이런 가운데 저비용 고효율 이른바, 가성 비가 좋은 결혼식을 선호하 결혼식, 필수 아닌 선택 시대 개성 맞춤결혼 유행 띠별로보는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2016년 3월 27일 - 4월 2일 운세 제공: 지윤철학원 (www.askjiyun.com) 주위를 잘 살펴야 子 자극제로 여겨야 丑 퍼스널 축제 개념의 퍼포먼스로 변화한 결혼식 엔& 김용일 대표는 <뉴스포 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와 달리 예비 신랑신부들이 셀프웨딩, 컨셉웨딩 등 변화 되어가는 결혼식을 추구하는 이유에 대해 예전과는 다르 게 결혼식도 이제는 하나의 문화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독특한 코드의 색깔 있는 결 면서 기억에 남을 웨딩이벤 트를 추구하는 예비부부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며 앞으로는 결혼식이 일회성 의 하루로 끝나기보다는 신 랑신부 결혼주일처럼 결혼식 당일을 두고 앞뒤로 며칠간 결혼주간 이벤트도 생겨날 것이라고 나름 예상을 해본 다. 그만큼 결혼식문화가 이 제는 퍼스널 축제 개념의 퍼 포먼스로 변화되고 있다 고 말했다. 최유희 기자 sophi0405@nate.com 운수: 하고자 하는 일에 차질이 생겨도 결코 좌절하지 마세요. 현재의 난관을 새로운 뭔 가를 창조할 수 있게 해주는 자극제로 여겨야 합니다. 금전: 무엇이든지 얻고자 하기보다 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애정: 사람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지 못하는 것이 슬픈 일이지만 겉으로 보여주는 모습만 보고 믿으면 안 됩니다. 85, 73, 61, 49, 37년생은 28, 30일 길일. 29, 31일 주의. 희망의 끈을 寅 운수: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추진해야 합니다. 나이에 구 애받지 않고 지금이라도 도전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금전: 희망의 끈을 놓지 마세요.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조금씩 수입이 증가할 것입니다. 애정: 상대에 대해서 아는 것 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마음이 가다가도 자꾸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86, 74, 62, 50, 38년생은 29, 2일 길일. 27, 28일 주의.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면서 卯 운수: 조금 부족하고 더디게 하는 것같이 보여도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면서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금전: 얼마나 느긋하게 잘 참아내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이득의 차이가 클 것입니다. 애정: 어찌 보면 자잘하고 사소한 것 같지만 그런 일상을 챙겨 주는 마음에서 서로간의 정이 더 돈독해지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87, 75, 63, 51, 39, 27년생은 29, 30일 길일. 28, 31일 주의. 서로의 마음이 통하니 辰 운수: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니 심신이 편안해집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 을 것입니다. 금전: 금전적으로 골치 아프게 했던 일들이 해결됩니다. 이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편히 잠을 잘 수 있을 것입니다. 애정: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의 마음이 통한 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집안 분위기가 따뜻해지니 최고의 안식처가 되어줄 것입니다. 88, 76, 64, 52, 40, 28년생은 27, 31일 길일. 29, 1일 주의. 생각을 바꿔서 보면 巳 운수: 모든 것이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 은 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금전: 매상이 예전 같지 않아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이런 저런 궁리를 하게 됩니다. 애정: 한번 꼬인 시선으로 보기 시 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입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보면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89, 77, 65, 53, 41, 29년생은 28, 1일 길일. 30, 2일 주의. 가능성이 있는 것에만 午 운수: 자신의 몸을 가벼이 여기지 마세요.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마음의 행복도 있는 것입 니다. 금전: 욕심만으로 무리하게 목표를 잡았다가는 중도에 포기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가 능성이 있는 것에만 올인해야 합니다. 애정: 마음이 편치 않으니 힘이 듭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은 쉽게 용서하면서도 정작 가까운 가족의 허물은 용서가 잘 되지 않습니다. 90, 78, 66, 54, 42, 30년생은 29, 2일 길일. 31, 1일 주의. 큰 행복감과 즐거움을 未 예비 신랑신부, 색깔 있는 결혼식 구성 원해 것 같은 패키지가 싫었는데 견적을 내고 비교해보니 스 냅촬영이나 스몰웨딩이 보기 엔 저렴해보여도 꼭 그렇지 만은 않았다 며 촬영비 외 에 직접 드레스를 선택하고 헤어메이크업도 따로 알아봐 야 해서 번거롭기도 했다. 스드메 샵들을 다르게 하면 그 비용이 두세배로 불어났 다. 그래서 인스타에서 본 낭만적인 셀프웨딩 사진을 보고 그 작가에게 비용을 물 어보니 너무 비쌌다 고 설명 했다. 스드메패키지는 드레스 몇 운수: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는 것 같아 애쓴 보람도 없고 기운이 빠지더라도 다음 기 회를 노려야 합니다. 금전: 바라는 만큼의 수입이 아니라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재물이 많이 들어올 때도 있지만 적게 들어올 때도 있는 것입니다. 애정: 내 생각만 옳 다고 고집하지 마세요.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 84, 72, 60, 48, 36년생은 27, 1일 길일. 28, 31일 주의. 운수: 환한 햇살이 나에게 비춰주니 밝고 희망적인 에너지가 넘칩니다. 기쁜 소식을 듣 게 되니 근심 걱정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금전: 그동안 애쓴 것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줄만한 좋은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애정: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대화를 나눌 수 있 는 좋은 상대가 나타납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감과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91, 79, 67, 55, 43, 31년생은 27, 30일 길일. 29, 1일 주의. 적극적으로 뛰어다녀야 申 운수: 남에게는 좋은 것이라도 자신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작 자신에게 잘 맞 는 것은 따로 있으니 다시 찾아보세요. 금전: 가만히 앉자있으면 들어오는 것이 없습니 다. 적극적으로 뛰어다녀야 합니다. 애정: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다보니 결정을 내리 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하게 마음먹지 않으면 질질 끌려가는 격이 됩니다. 92, 80, 68, 56, 44, 32년생은 28, 31일 길일. 30, 2일 주의.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酉 운수: 필요를 느끼는 자신이 먼저 나서서 일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필요를 느 끼는 사람들이 함께 해줄 것입니다. 금전: 급히 서둘러 일을 처리하려고 하면 도리어 득 보다는 실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애정: 자기 스스로 변화를 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 다. 하물며 다른 사람이 자신을 위해 변화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93, 81. 69, 57, 45, 33년생은 27, 1일 길일. 31, 2일 주의. 이해하는 시선으로 戌 운수: 온 열정을 다 바쳐서 일해야 합니다. 정성을 들여서 신경을 쓴 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줍니다. 금전: 남에게 믿고 맡기기에는 그리 좋은 시기가 아닙니다. 직접 처리해야 수익에 대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애정: 이해하는 시선으로 보니 걸리던 것이 다 사라집니다. 내 마음이 편안해지니 상대에 대해 품는 마음도 관대해지겠습니다. 94, 82, 70, 58, 46, 34년생은 27, 2일 길일. 31, 1일 주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亥 운수: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미리 잘 알고 있는 것이 일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금전: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남보다 한 발 앞서서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누가 먼저 깃발을 꽂느냐에 따라 소득의 크기도 달라집 니다. 애정: 애정이 더욱 돈독해집니다. 연인과 달콤한 사랑을 나누기에 좋을 것입니다. 95, 83, 71, 59, 47, 35년생은 31, 1일 길일. 27, 2일 주의.
46 인물 2016년 3월 27일 (일요일) 제465호 뜨거울때꽃이핀다 예술은항상가까이에 감성인터뷰 설치미술아티스트 이효열 일상을 가장한 예술 을 표방하는 아티스트 이효열(Yeol). 그 는 장미꽃을 꽂은 연탄재와 뜨거울 때 꽃이 핀다 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함께 거리에 두는 일종의 설치미술이자 퍼포먼스 아트를 하는 아티스트다. 익숙한 사물을 낯선 공간에 놓고 일상을 환기하며 가슴 속 뜨 거움을 상기시키기 때문인지 뜨거울 때 꽃이 핀다 는 현재 곳 곳에서 목격담과 인증사진, 해시태그가 수천 개에 이를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을 통해 인지도가 생겨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지금은 서울 종로구 한 갤러리 카페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예술은 항상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하며 익숙하고 일상 적인 소재들로 작품을 만들어 거리로 나온 아티스트 이효열을 만나봤다. 설치미술가? 퍼포먼스 아티스트? Yeol은 Yeol이다 설치미술가라고 하기에도 거리미 술가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점이 많 아요. 그래서 작업을 해 나가며 마땅 한 명칭을 찾는 중이에요. 그때까지 는 활동명처럼 Yeol은 Yeol이다 라 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이효열 작가는 연탄재에 꽃을 꽂 아두고 메시지를 적어놓는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와 현금 만원을 다른 사람에게 만원에 되파는 퍼포먼스 만 원을 만 원에 팝니다 등 설치 와 퍼포먼스 등을 결합한 경계 없는 작업을 지향한다. 흔히 이르는 설치 미술가, 거리예술가라는 명칭도 틀 린 말은 아니지만, 이제껏 없던 예술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