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healing travel Vol. 2 이니스프리, 세계자연보전총회와 함께 떠나는 청정 제주 생태관광 코스
JEJU eco healing travel Vol. 2 (주)이니스프리 140-702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2가 191 엘에스 용산타워 10층 Tel 080-380-0114 Homepage www.innisfree.co.kr Facebook innisfreehq Twitter @ecoinnisfree Copyright @2012(주)이니스프리 ALL RIGHTS RESERVED. 이니스프리, 세계자연보전총회와 함께 떠나는 청정 제주 생태관광 코스 발행인 안세홍 제작 이니스프리 마케팅 본부 기획 차인선 진행 김민정 김정은 사진 이내정 디자인 다홍치마 일러스트 조선진 이 책은 친환경 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했습니다.
이니스프리, Natural Benefit from JEJU 제주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다 이니스프리와 제주의 인연은 1979년, 제주의 푸른 녹차밭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맑고 깨끗한 제주의 자연에 깊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인 이니스프리는 제주의 청정 원료로 제품을 만듭니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제주 자연의 좋은 친구로서, 청정 섬 제주를 맑고 푸른 모습으로 지키려는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제주서부 서광다원 풍경
이니스프리, 제주의 보물섬 오름 을 만나다 제주도는 하늘에서 보면 곳곳에 올록볼록 푸른 점이 보입니다. 이 지형을 제주에서는 오름 이라고 부르는데, 큰 화산 옆에 작은 화산이 붙어서 이처럼 올록볼록한 제주만의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던 오름에는 각종 희귀 동식물이 서식합니다. 이니스프리는 청정 섬의 독특한 식생을 품은 제주 오름을 지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려 합니다. 제주 동부 거문오름 전경
제주도 북동부 함덕 서우봉해변 김녕해수욕장 비자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모구리오름 김영갑갤러리 섭지코지 제주 서부 화순곶자왈 풍경 이니스프리, 신비의 숲 곶자왈 을 지키다 오름 주변에 생긴 곶자왈은 화산 분출 시 암석이 흩뿌려져 조성된 특이 지역입니다. 곶자왈은 최근까지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아 청정 섬 제주에서도 태곳적 자연을 간직하고 있으며, 생명력 강한 동식물만이 암석 옆에서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놀라운 자연 에너지를 품고 있습니다. 게다가 바위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촉촉한 수분을 한껏 머금은 곶자왈은 따뜻한 지열을 품어 겨울에도 양치식물이 잘 자라는, 그야말로 사시사철 푸른 제주의 허파 구실을 합니다.
이니스프리, 제주 청정 바다의 에너지를 담다 제주의 바다는 여러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서부 해변은 거세게 부서지는 파도가 아찔하고, 남쪽 해변은 현무암 사이로 물결이 넘실대는 입체적 아름다움을 보입니다. 태평양을 향하여 뻗은 제주 동부 해변에서는 청명한 푸른빛 파도와 선선한 해풍이 경쾌한 리듬감을 만들어내지요. 이니스프리는 맑고 깨끗한 제주 바다의 청정 원료를 제품에 담아, 여러분께 제주 자연의 건강한 에너지를 전해드립니다. 제주 남부 사계해안 풍경
010 011 동부 이니스프리와 함께 청정 자연을 찾아 제주 에코 힐링 여행을 떠나볼까요? 북동부 중동부 제주의 오름 p. 12 제주 동부 중산간의 여러 오름을 둘러보는 코스 제주의 돌 p. 32 현무암과 화산송이 등 제주 중산간의 돌을 만져보는 코스 제주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과 자연물이 가득합니다. 세계자연보전총회와 이니스프리가 제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제주의 동서남북을 따라 청정 섬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코스를 소개합니다. 함덕 서우봉해변 김녕해수욕장 서부 중서부 중서부 제주의 곶자왈 p. 22 제주 청정 자연의 허파인 곶자왈을 탐험하는 코스 제주의 예술 p. 40 제주 숲 속에서 미술 작품과 뮤지엄을 관람하는 코스 애월항 제주국제공항 돌문화공원 절물자연휴양림 마방목지 사려니숲길 비자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거문오름 산굼부리 모구리오름 우도 섭지코지 김영갑갤러리 차귀도 협재해수욕장 무릉곶자왈 저지예술인마을 신평곶자왈 화순곶자왈 제주현대 미술관 카멜리아힐 방림원 생각하는 정원 오설록 티 뮤지엄 서광다원 여미지식물원 돈내코 신례천 한남시험림 남원큰엉 서중천 표선해비치해변 모슬포항 산방산 구) 사계해안도로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 용머리해안 중문관광단지 이중섭미술관 범섬 쇠소깍 남부 남동부 남서부 제주의 물 p. 52 제주 숲 속의 맑은 시내를 탐방하는 코스 제주의 화산 지형 p. 62 제주의 특이한 화산 지형을 둘러보는 코스
012 013 제주도 북동부 제주도 북동부 올록볼록 솟아오른 자연이 펼쳐지다 제주의 오름 함덕 서우봉해변 김녕해수욕장 비자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모구리오름 김영갑갤러리 섭지코지 오름과 봉, 기생화산은 제주의 올록볼록한 지형을 일컫는 다양한 이름입니다. 오름은 제주의 창조 신화에 빠지지 않는 곳이자 제주 자생식물의 보고이며, 제주의 귀한 지하수를 품은 곳이지요. 오름은 제주 전역에 솟아 있지만, 특히 제주도 북동부에 관광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오름이 많습니다. 두 발로 꾹꾹 디뎌 올라보지 않고 제주를 보았다 말할 수 없는 곳, 제주의 상징인 오름의 자연을 만나보세요. POINT 제주 북동부 중산간의 여러 오름을 둘러보고 북동부 해변에서 마무리하는 코스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 자원인 오름에서 진귀한 제주 생태계를 체험하는 시간 제주 오름 여행의 시작점 용눈이오름 제주의 오름은 저마다 색다른 특징과 멋이 있고, 지형에 따라 여행의 난이도도 다르다. 그중 용눈이오름은 제주 오름의 정체가 궁금한 초보 여행자가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곳. 평지를 산책하는 것처럼 오르기 쉽고, 오름 특유의 색다른 자연 풍광을 품고 있다. 부드럽게 구불거리는 능선과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누구나 매료되고 만다. 주소 구좌읍 종달리 산 28
014 015 제주도 북동부 함덕 서우봉해변 김녕해수욕장 비자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모구리오름 김영갑갤러리 섭지코지 제주도 북동부 제주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 이곳은 해발 383m로 오름 중 높은 편에 속할뿐더러 경사가 가팔라 초보자가 도전하기에는 쉽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한발 디딜 때마다 풍광이 바뀌고, 한걸음 올라설 때마다 시야가 넓어지는 쾌감 때문에 숨을 헐떡이면서도 정상으로 향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숨이 턱에 찬 채 마침내 정상에 섰을 때 다랑쉬가 선물하는 전망은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어렵다. 바로 앞의 아끈다랑쉬오름과 저만치, 그리고 짙푸른 제주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에 있는 분화구의 지름도 100m가 넘을 만큼 크고 웅장해, 월랑봉 혹은 제주 오름의 여왕 이라고도 불린다. 주소 구좌읍 세화리 일대 오름에서 쉬어 가는 하루 모구리오름 제주에는 무려 360여 개의 오름이 있다. 그중 성산읍의 모구리오름에는 야영장이 있어 순수 자연 속에서 별 헤는 밤을 꿈꾸는 캠핑족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모구리오름의 캠핑장은 부지가 넓고 시설이 훌륭해 찾아오는 이들이 사계절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야생동물의 진입을 막아놓은 좁은 울타리를 넘으면 정상까지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다. 안쪽으로 알오름 이라 불리는 작은 언덕이 있는데, 그 모습이 어미 개가 새끼를 안은 것처럼 보여 모구리 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주소 성산읍 난산리 2960-1 문의 064-760-3408(모구리 야영장)
016 017 제주도 북동부 함덕 서우봉해변 김녕해수욕장 비자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모구리오름 김영갑갤러리 섭지코지 제주도 북동부 이니스프리 청정 원료 제주 비자 오름을 사랑한 사진가의 발자취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사진가 고( 故 ) 김영갑을 생각하면, 그의 가까운 지인이 아니어도 가슴 한쪽이 짠하다. 많은 불운의 예술가가 그랬듯, 그 역시 살아 있는 동안 작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게다가 우리는 그를 루게릭 이라는 희귀병으로 아프게 잃었다. 그가 혼신을 다해 찍어낸 제주의 아름다운 사진들은 그의 사후에야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코앞의 한걸음이 무거워 저만치 제주의 오름을 여유롭게 바라보지 못하는 조급한 삶의 자세.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은 제주와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게 만드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하다. 주소 성산읍 삼달리 437-5 문의 064-784-9907, www.dumoak.co.kr 입장료 3천원, 매주 수요일 휴일(7, 8월 무휴) 천년의 자연 속으로 비자림 다랑쉬오름과 돛오름 사이 중산간 지대에 자리한 비자림에는 500~800년생 비자나무 2천800여 그루가 살고 있다. 세계에서 보기 드문 단일 수종의 거대한 숲으로, 그중 최고령 비자나무는 900살에 육박한다. 나뭇잎이 한자 非 (아닐 비)자를 닮았다 하여 비자나무라고 불리는 이 나무의 열매는 과거 민간과 한방에서 귀하게 쓰이던 약재로, 임금에게 바치는 귀한 진상품이기도 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의 건강한 기운을 품고 있는 비자 나무의 열매를 청정 원료로 사용한다. 주소 구좌읍 평대리 3161-1 문의 064-783-3857 입장료 1천5백원 비자 안티-트러블 스팟 에센스 W, R
018 019 제주도 북동부 함덕 서우봉해변 김녕해수욕장 비자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모구리오름 김영갑갤러리 섭지코지 바다 가운데 떠 있는 절벽의 무대 섭지코지 하늘에 반하고 물빛에 취하다 함덕 서우봉~김녕해변 함덕과 김녕해변은 찬란한 물빛으로 제주에서 손꼽히는 해안이다. 해안도로를 따 라 하늘과 맞닿은 총천연색 바다가 거짓말처럼 시원하게 펼쳐진다. 경사가 거의 없는 해변으로, 물속으로 오래 걸어 들어가도 허리까지밖에 차지 않을 만큼 수심 이 얕아 물과 해변, 바위로 오가기가 편안하다. 또한 함덕 서우봉해변에서는 다양 한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다. 주소 조천읍 함덕리 1008 / 구좌읍 김녕리 497-4 함덕 서우봉해변 김녕해수욕장 비자림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모구리오름 김영갑갤러리 섭지코지 제주도 북동부 완만한 좌우 타원형으로 생긴 제주에서 동쪽 한구석에 조금 복잡한 지형이 있다. 섭지코지 라는 이름의 이곳은 육지가 섬처럼 바다 쪽으로 돌출한 지형으로, 표준어로 곶, 제주 방언으로 코지 라고 부른다. 신양해수욕장에서부터 바다로 뻗어나가는 길이가 총 2km에 이르며, 해안 절경 이란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끼게 해줄 만큼 풍광이 아름답다. 그림 같은 언덕과 절벽, 푸른 바다의 조화가 빼어나 다수의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다. 특히 드라마 올인 의 촬영장이던 교회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주소 성산읍 신양리 문의 064-782-0080(섭지코지 안내소)
020 021 제주도 북동부 맛집 동복리 해녀촌 해녀 순덕이네 오조 해녀의집 제주도 북동부 숙소 함피디네 돌집 미쓰홍당무 레프트핸더 제주도 북동부 지질 해설사의 똑똑한 제주 가이드 레프트핸더 게스트하우스 레프트핸더 게스트하우스는 제주올레 20코스 종점 근처에 자리해 있다. 안채에 도미토리 객실이 있고, 바깥채에 가족실과 커플실이 있으며 공동 주방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용품 회사의 브랜드 매니저에서 지질공원 해설사로 대변신한 주인장은, 제주올레에서 주관하는 올레 아카데미 과정까지 수료해 24개 제주올레 코스와 360여 개 제주 오름을 꼼꼼히 안내해준다. 주소 구좌읍 상도리 471-25 문의 070-8274-0943 시설&요금 도미토리(2만원), 가족실(7만원), 커플실(5만원), 조식 포함 중독성 강한 회국수의 본가 동복리 해녀촌 회국수에는 두툼하게 썬 광어가 잔뜩 들어 있는데 싱싱한 회와 중면, 신선한 채소를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 맛이 과연 소문대로 일품이다. 회국수에 넣는 회는 그날 잡은 고기 중 신선도 높은 것으로 썰기 때문에 모살치나 방어일 때도 있고, 고등어나 광어를 넣기도 한다. 주황색 성게알이 듬뿍 올라간 성게국수도 인기 메뉴로,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그 진한 맛에 국물까지 싹 비우게 된다. 주소 구좌읍 동복리 1638-1 문의 064-783-5438 바다 향을 담은 전복죽 한 그릇 오조 해녀의집 제주에서 전복죽으로 유명한 식당은 수십 곳에 이른다. 그만큼 제주 하면 누구나 전복죽을 맛볼 기대에 부푼다. 오조 해녀의집은 흔한 해녀의집 식당 중 하나지만 전복죽에 관한 한 신뢰도 1위의 맛집이다. 지나친 참기름 맛으로 전복의 향을 덮어버리지도 않고, 너무 잘게 썰어 씹는 맛을 해치지도 않는다. 매일 해녀들이 물질하여 가져오는 싱싱한 전복을 질퍽한 질감과 내장 색이 감도는 푸른 전복죽으로 잘 살려낸다. 주소 성산읍 오조리 3 문의 064-784-7789 자유로운 영혼들의 사랑방 함피디네 돌집 이름 그대로 돌집의 운치가 느껴지는 곳이다. 투숙객은 금잔디가 깔린 예쁜 앞마당에서 요가를 하고, 돌집에서 진행하는 작은 음악회나 재능 나눔 같은 소소한 지역사회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용하고 단정한 객실은 잠이 스르르 올 만큼 아늑하고, 음악을 듣고 책을 읽거나 무엇보다 멍하니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카페가 있어 그야말로 여유롭다. 주소 구좌읍 한동리 8-2 문의 070-4383-0104, www.hampdnedolzip.com 시설&요금 도미토리(2만원), 온돌방( 5만원), 조식 포함 바다 맛이 모두 모인 얼큰한 국물 해녀 순덕이네 홍합과 딱새우, 게와 소라, 전복 등이 전골냄비에 넘치도록 담긴 해물탕을 보고 있으면 채 끓기도 전에 이미 침이 고인다. 제주도에서는 해물탕의 기본 양념으로 된장을 쓰는데, 해물이 우러나 된장의 구수한 맛과 어우러질 때 진하고 시원한 해물탕 국물 맛이 완성된다. 계절별로 제철 해물을 재료로 사용해 해물탕의 레서피는 유동적이다. 해물탕 외 고등어 묵은지조림과 갈치조림도 인기 메뉴다. 주소 구좌읍 종달리 42-5 문의 064-784-0073 아늑한 분위기의 낭만 숙소 미쓰홍당무 게스트하우스 제주 구좌읍의 당근은 우리나라 최고 맛을 자랑한다. 그 유명한 당근을 이름으로 삼은 게스트하우스가 미쓰홍당무다. 두 개의 도미토리 객실과 2인실은 각각 홍ㆍ당ㆍ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빼어난 당근 맛처럼 시원하고도 정갈하게 준비된 객실과 욕실이 투숙객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준다. 2인실에도 각각의 매트리스가 준비되어 있어 더 편안하다. 한쪽에는 소가 여물을 먹던 우사가 예쁜 카페로 단장되어 있다. 주소 구좌읍 평대리 1753-1 문의 070-7715-7035, misshongdangmoo.co.kr 시설&요금 도미토리(2만5천원), 2인실(6만원), 조식 포함
022 023 신평곶자왈 무릉곶자왈 화순곶자왈 카멜리아힐 여미지식물원 제주도 중서부 제주도 중서부 제주의 허파를 만나다 제주의 곶자왈 카멜리아힐 신평곶자왈 여미지식물원 무릉곶자왈 화순곶자왈 중문관광단지 곶자왈은 제주의 청정 자연 중에서도 가장 소중히 간직해야 할 자연의 선물입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 대지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따뜻한 지열 덕에 겨울에도 신비로운 식물이 잘 자라는 곶자왈은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자연 그대로 모습을 간직해왔습니다. 자연의 맑은 에너지와 함께 숨 쉬는 여행, 제주 중서부에는 제주올레 길에 곶자왈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곶자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POINT 제주 서부의 가장 아름다운 곶자왈 세 곳을 둘러보는 코스 곶자왈과 동백 숲, 여미지식물원까지 제주의 다채로운 식물군과의 만남 제주 숲의 날숨과 들숨 화순곶자왈 올레꾼이나 제주 여행자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화순곶자왈은 각종 희귀 식물과 곤충이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있어 전 세계 환경 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순곶자왈은 산책을 위한 생태탐방로가 별도로 조성되어 있어, 다른 곶자왈과 달리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숲의 생태계를 돌아볼 수 있다. 주소 안덕면 화순리 일대
024 025 제주도 중서부 신평곶자왈 카멜리아힐 무릉곶자왈 화순곶자왈 여미지식물원 제주도 중서부 살아 숨 쉬는 제주의 허파 신평곶자왈 제주올레 11코스 신평사거리에서 제주올레 길 표시를 따라 신평리 마을의 돌담길을 15분쯤 걸어 들어가면,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 시작된다. 숲의 초록이 점점 깊어지면서 울창한 신비의 숲이 범상치 않은 자연 에너지를 물씬 풍기며 방문객을 압도한다. 흙이 거의 없는 암석 지형이기 때문에 나무들이 지표로 뿌리를 드러내며 자연의 내밀한 모습을 보이고, 나뭇가지와 덤불이 우거져 머리를 숙이고 지나야 하는 곳도 있다. 제주올레 11코스에 포함된 신평곶자왈은 숲이 무성해 낮에도 어두운 구간이 있으므로, 제주올레 길 표식 리본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소 대정읍 무릉리 일대 이니스프리 청정 원료 제주 피톤치드 포레스트 포맨 세범& 트러블 제로 로션 제주올레 11코스의 하이라이트 무릉곶자왈 제주의 곶자왈은 북방 한계 식물과 남방 한계 식물이 한곳에 사는,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한 자연환경이다. 제주올레 11코스에 포함된 무릉곶자왈에는 제주산 양치식물을 비롯해 다양한 희귀 식물들이 생명력을 뿜어내고 있다. 신평곶자왈과 무릉곶자왈의 숲이 약 3km가량 이어지는데, 보통 걸음으로 숲을 통과하는 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주소 대정읍 무릉리 일대
026 027 제주도 중서부 신평곶자왈 카멜리아힐 무릉곶자왈 화순곶자왈 여미지식물원 제주도 중서부 이니스프리 청정 원료 제주 동백 소녀처럼 거니는 동백 동산 카멜리아힐 아름다운 동백 군락 카멜리아힐 은 250m 높이의 언덕에 가꿔놓은 울창한 동백 수목원으로, 향기로운 동백 터널을 걷노라면 자연의 향기가 밀려들어 몸과 마음이 마치 붉은 꽃잎처럼 청초해지는 듯하다. 카멜리아힐은 이니스프리의 모델인 소녀시대 윤아가 CF를 촬영한 배경지로, 그 아름다운 풍경을 두 눈에 담기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팬이 찾아온다. 산책로 중간에 제주의 전통 농가 건물이 있어 앉아서 명상과 휴식을 할 수 있고, 산책로 끄트머리에는 카페도 있다. 동백 만개 시기는 12월부터 3월까지이며, 시기에 따라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다. 주소 안덕면 상창리 271 문의 064-792-0088, www.camelliahill.co.kr 입장료 7천원 카멜리아 샤인 헤어 에센스 한 지붕 아래 다섯 개의 아름다운 정원 여미지식물원 중문관광단지에 인접한 여미지식물원은 동양 최대의 온실 식물원이다. 방사선 모양으로 설계된 거대한 온실 건축물 지붕 아래 화접원, 수생식물원, 다육식물원, 열대정원, 열대과수원 등 다섯 개 시설이 둥글게 이어진다. 동남아시아에서 볼 법한 신기한 열대 과일의 정체가 궁금하던 미각 여행자라면 열대 과실나무와 열매가 있는 열대과수원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 년 365일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화접원은 낭만적인 연인이나 소녀 감성을 간직한 여인에게 인기가 높다. 식물원 건물 뒤편으로 이어지는 이탈리아 정원과 프랑스 정원에 이르면 그 이국적인 풍광에 마치 유럽 여행을 온 듯 가슴이 두근거린다. 주소 색달동 2484-1 문의 064-735-1100 입장료 8천원
028 029 제주도 중서부 맛집 가람돌솥밥 덕성원 물고기 카페 제주도 중서부 숙소 곰씨비씨 돌담에 꽃 머무는 집 티벳풍경 제주도 중서부 영화감독 장선우의 멋진 카페 물고기카페 푸른 파밭이 바람에 넘실거리는 한적한 마을. 영화감독 장선우가 일찍이 제주의 아름다운 마을 대평리로 내려와 주민들과 인사 나누며 조금씩 친분을 쌓고 켜켜이 다듬어 만든 사랑방의 이름이 물고기카페 다. 제멋만 내느라 주변 마을 풍경과 어우러지지 못한 제주올레 길 주변의 많은 카페들과 달리, 이곳은 대평리의 풍경에 잘 어울리는 정원 조경과 절제를 중요시하는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인다. 주소 안덕면 창천리 804 문의 070-8147-0804 곰씨와 비씨, 제주로 이민 오다 곰씨비씨 유쾌발랄 배낭여행사에 함께 다니던 두 친구, 곰씨와 비씨가 사람답게 사는 삶을 찾아 멀리 제주로 이민을 왔다. 평화롭고 한적한 마늘밭 사이로 햇살 머금은 바다가 펼쳐지는 대평리의 풍광에 매료되어 마늘밭 너머 집을 구입하고, 배낭여행 전문가의 경험을 오롯이 녹인 정겨운 게스트하우스를 꾸려나가고 있다. 모든 객실은 침대 없는 온돌방이며, 4천원을 지불하면 조식을 엄마표 가정식으로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다. 주소 안덕면 창천리 817-1 문의 070-8900-8907, www.gcbc.co.kr 시설&요금 3~4인실 온돌방(2만원), 2인실(5만원), 조식 불포함 꽃게 한 마리가 몽땅 들어간 짬뽕 덕성원 3대째 가업으로 이어 온 덕성원은 재료의 선도가 좋고 찰나에 볶는 불 맛이 살아 있어 모든 연령대의 여행자에게 두루 사랑받는다. 특히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선한 꽃게 한 마리를 퐁당 빠뜨려 끓여내는 덕성원만의 꽃게짬뽕은 어느 광고 카피처럼 끝내주는 국물 맛 을 자랑한다. 싱싱한 꽃게를 매일 배달 받기 때문에 준비된 수량을 소진하고 나면 더 이상 짬뽕을 주문할 수 없다.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본점은 정방동에 있고, 중문관광단지와 에 분점이 있다. 주소 중문동 2446(중문점) 문의 064-738-0750 대평포구를 바라보는 아늑한 객실 돌담에 꽃 머무는 집 제주올레 8코스의 끄트머리와 9코스의 시작점, 박수기정이 보이는 항구 곁에 집을 지어 모든 객실에서 대평포구를 조망할 수 있다. 더블베드와 소파베드가 있는 2인실, 더블베드와 2층 침대가 있는 가족실, 8인실 도미토리와 게스트용 오픈 주방을 갖추고 있으며, 여느 제주 가정의 방 하나를 빌려 쓰는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음료와 조식을 제공하고 정원에서 텐트를 빌려 숙박할 수도 있다. 주소 안덕면 창천리 903-1 문의 064-738-8942, cafe.daum.net/jeju-doldam 시설&요금 2인실(7만원), 도미토리(2만2천원), 텐트(1인당 1만5천원), 조식 포함 전복이 마가린을 만난 날 가람돌솥밥 가람돌솥밥 식당 입구의 화단은 깨진 돌솥을 제주 돌담처럼 가지런히 쌓아, 전복을 넣어 지은 돌솥밥이 이 집의 인기 메뉴임을 상징하는 듯하다. 전복을 얇게 썰어 뜨거운 돌솥으로 밥을 짓는 전복돌솥밥은 별다른 반찬 없이 먹어도 맛있을 만큼 알차다. 뜨거운 돌솥에 마가린을 약간 넣은 뒤 조금 미끄럽고 살짝 느끼하게 밥을 비벼 먹는 것이 포인트. 그 옛날 어머니가 뜨거운 흰쌀밥에 마가린과 참기름, 간장을 넣고 비벼주던 맛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주소 대포동 747-3 문의 064-738-1200 대평리로 옮겨온 티베트 티벳풍경 티베트와 인도 등을 20년 넘게 두루 여행한 부부가 대평리의 작은 집 지붕에 티베트 담요를 덮어 장식하고 편안한 2층 침대도 직접 만들었다. 인도와 아시아 각지에서 직접 공수해 온 물건과 가구가 마당 곳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객실은 도미토리와 커플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층고를 높이고 마늘밭과 해변을 향해 큰 창을 내어 실내에서 기대 이상의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주소 안덕면 대평리 789-1 문의 070-4234-5836, cafe.naver.com/tibetscenery 시설&요금 도미토리(2만원), 조식 포함
030 031 이니스프리가 제주 여행을 위해 준비한 Eco Healing Music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간을 음악으로 표현하면 어떤 멜로디일까요? 제주의 멋진 풍광이 두 눈에 시원히 담길 때, 이니프스리가 선물하는 에코 힐링 뮤직을 들어보세요. 눈으로 보았던 푸른 숲이, 코끝에 일렁이던 맑은 바람이 아름다운 음율이 되어 가슴속에 제주의 자연을 펼쳐놓습니다. 굿모닝 제주 화사한 햇살이 푸른 숲 사이로 내려앉는 아침 풍경이 이런 멜로디일까요? 어느 목장에서 맞이하는 이른 아침 제주 풍경을 상상하게 하는 음악입니다. 아침고요 제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곶자왈의 아침. 고사리가 손을 벌리고 나뭇잎이 깨어나고 풀벌레들이 기지개를 켜는 듯, 맑고 투명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음악입니다. 달콤가득 유채꽃 유채꽃밭 사잇길로 소소한 산책을 하거나, 일렁이는 유채꽃 너머 맑고 투명한 제주 바다를 바라보면서 들으면 더욱 유쾌해지는 음악입니다. 자전거 여행 제주 숩숩, 헉헉. 이따금 숨이 차오르지만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해안을 달리는 길은 마냥 즐겁습니다. 제주 자전거 여행의 기억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게 만들어주는 음악이네요. 푸른밤 제주 제주도의 밤은 푸르릅니다. 어둠이 내려도 맑은 숲 내음, 향긋한 꽃 내음, 청량한 파도 소리를 감추지 못합니다. 제주의 푸른 밤을 음악으로 느껴보세요. 힐링 뮤직 감상 Tip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이니스프리가 특별 제작한 에코 힐링 뮤직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032 033 돌문화공원 거문오름 마방목지 절물휴양림 산굼부리 사려니숲길 제주도 중동부 제주도 중동부 화산섬의 감촉을 느끼다 제주의 돌 마방목지 돌문화공원 사려니숲길 절물휴양림 거문오름 산굼부리 제주가 자랑하는 돌과 바람, 여자 중 시각적으로 육지와 가장 다른 생김새를 찾자면 단연 돌입니다. 제주는 지난날 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입니다. 제주 사람들은 땅을 덮고 있던 숱한 돌덩이를 치워 밭을 개간하고, 포구를 만들고, 돌담을 쌓고, 또 돌집을 지었지요. 우뚝 선 돌하르방부터 희귀 청정 자원인 화산송이까지, 제주 중동부에서는 돌에서 파생한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찾아가는 여행이 기다립니다. POINT 중산간 숲 속에서 화산송이 길을 만나고 현무암으로 만든 돌하르방을 만져볼 수 있는 코스 해안에서 떨어진 중산간 지역 특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 돌하르방과 설문대할망이 기다리는 곳 돌문화공원 제주의 이국적이고 독특한 분위기의 절반은 바로 돌 때문이다. 이 돌에서부터 제주의 상징인 돌담과 하르방이 기원했다. 돌문화공원은 제주의 돌과 나무, 물, 그리고 제주의 기원 설화인 설문대할망 을 테마로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이라고 부르지만 그 규모가 수십만 평에 이르니 자연 그 자체라 하는 표현이 맞겠다. 실내외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3개의 관람 코스는 각각 1시간가량 걸린다. 주소 조천읍 교래리 산 119 문의 064-710-7731, www.jejustonepark.com 이용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5천원
034 035 제주도 중동부 돌문화공원 거문오름 마방목지 절물휴양림 산굼부리 사려니숲길 제주도 중동부 화산이 만든 작품, 분화구 식물원 산굼부리 산굼부리는 용암 분출 없이 열기 폭발만으로 땅의 암석이 날아가고 구멍이 남은 국내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다. 입구에서 화산 활동의 증거물인 화산탄과 용암수형석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높지는 않지만 백록담보다 더 깊고 넓은 분화구를 갖고 있다. 그 분화구에 봄ㆍ여름이면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고,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뤄 이곳을 분화구 식물원 이라고도 부른다. 산책로를 잘 꾸며놓아 가벼운 차림으로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주소 조천읍 교래리 산 38 문의 064-783-9900, www.sangumburi.net 이용 시간 하절기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6천원 이니스프리 청정 원료 제주 화산송이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소프트, 하드 신비한 화산송이가 지키는 숲 사려니숲길 산행을 어려워하는 사람, 숲에 자주 가보지 않았던 사람도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자석처럼 화산송이 길에 빠져들게 되는 곳이다. 사려니숲길은 1112번 삼나무 가로수 길에서 사려니오름 인근까지 약 15km의 길고도 아름다운 숲길이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북동쪽 1112번 도로에서 입구로 진입할 수도 있고, 종착점인 붉은오름에서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길의 대부분에 폭신한 화산송이가 덮여 있어 걷는 발걸음이 가볍다. 사려니 는 신성한 곳이란 뜻으로, 숲길을 걸어보면 그 맑은 자연의 느낌을 체감할 수 있다. 주소 봉개동 문의 064-710-6762(제주도청 녹지환경과)
036 037 제주도 중동부 돌문화공원 거문오름 마방목지 절물휴양림 산굼부리 사려니숲길 제주도 중동부 치유의 공기가 흐르는 삼나무숲 절물 자연휴양림 울창한 삼나무의 황홀한 풍경에 먼저 반하고 숨을 쉴 때마다 폐가 정화되는 듯한 깨끗한 공기에 또 한 번 반하는 곳이다. 데크로 깔끔하게 정비해놓은 산책로에 올라서면 자연스레 호흡이 깊어진다. 절물 자연휴양림 안에는 총 길이 11.1km의 장생의 숲길이 있다. 전체를 다 돌려면 3시간 30분가량 걸리지만 중간중간 끊어서 걸을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출발해보자. 경사도 완만하고 진한 숲 내음에 취해 일단 숲길에 들어서면 아마 좀처럼 떠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은 휴양림의 숙박 시설인 숲속의집 이다. 4인실부터 11인실까지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매월 1일에 다음 달 예약을 받는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운 좋으면 숲을 방으로 삼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주소 봉개동 산78-1 문의 064-721-7421, jeolmul.jejusi.go.kr 이용 시간 오전 7시~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일 입장료 1천원, 주차료 별도 제주 조랑말의 천국 마방목지 5 16 도로를 이용해 에서 서귀포로 가는 길, 봉긋한 오름과 짙푸른 들판에서 한가롭게 노니는 말무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가던 차도 멈추는 이곳은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축산진흥원 목마장이다. 흔히 마방목지 라 불리는 이곳의 말들은 우리가 흔히 영화에서 보던 말보다 키가 작고 몸집도 작은 제주 토종말이다. 순수한 혈통의 제주마는 천연기념물 347호로 지정된 귀한 몸들. 말들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이곳에서 제주 바람을 맞으며 심신을 단련한다. 특히 폴짝거리며 어미를 따라다니거나 풀밭에 뒹구는 망아지들의 재롱을 보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인근 사려니숲길과 연계해 다녀오기 좋다. 주소 용광동 산 14-34 문의 064-710-7936(제주도 축산진흥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자연유산 거문오름 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탐방을 허용하는 까다로운 오름이다. 하루 탐방객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그것도 오전 중에 해설사의 인솔 아래에서만 관람 가능하다. 거문오름에 들어와 그 독특한 풍광을 마주하면, 풍부한 지질 생태 자원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거문오름의 이름은 분화구 내 울창한 산림지대가 검고 음산한 기운을 띠는 데서 유래했으며, 신령스러운 산 이라는 뜻도 있다. 주소 조천읍 선흘리 470-7 문의 064-784-0456, geomunoreum.kr 이용 시간 오전 9시~정오, 30분 간격으로 예약자에 한해 인솔자 동행 아래 탐방 허용, 매주 화요일 휴일, 기상 악화 시 통제
038 039 제주도 중동부 맛집 방주할머니 식당 교래 손칼국수 제주도 중동부 숙소 M게스트하우스 까사보니따 제주오름 제주도 중동부 할머니가 차려주시는 제주 콩 요리 방주할머니 식당 콩이 원래 이렇게 고소하고 달큰했던가. 아무런 양념 없는 투박한 모양의 해수 두부 맛이 담백하면서도 진하다. 콩 요리로 유명한 방주할머니 식당의 메뉴는 대부분 할머니네에서 직접 농사짓거나 혹은 직접 줍거나 뜯은 재료로 만든다. 재료가 남다르니 당연히 집밥 같은 묵직함이 느껴질 수밖에. 곁들여 먹기 좋은 도토리묵밥도, 고사리비비밥도 구수하고 차지다. 또한 콩국수의 진한 국물 맛도 일품이다. 주소 조천읍 선흘리 2040-1 문의 064-783-1253, 매주 일요일 휴일 제주에서 만난 스페인 하우스 까사보니따 제주의 북동쪽 중산간 초입 조천읍에 자리한다. 스페인에서 달콤한 추억이 있는 주인이 제주와 스페인을 낭만적으로 접목했다. 스페인어로 예쁜 집이란 뜻의 까사보니따는 깔끔한 잠자리와 든든한 조식을 제공하는 유럽 스타일의 B&B(Bed & Breakfast)를 추구한다. 아침으로 제공하는 스페인식 치즈 오믈렛과 저녁 스페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샹그리아 패키지가 인기가 많다. 주소 조천읍 대흘리 1075-25 문의 010-9699-1478, www.casa-bonita.co.kr 시설&요금 도미토리(2만원), 샹그리아 스페셜 패키지(3만2천원), 조식 포함 교래리의 토종닭 한 마리가 풍덩 교래 손칼국수 교래리는 토종닭 특화 마을답게 닭을 활용한 맛집이 많다. 그중에서도 교래 손칼국수는 손칼국수로 승부를 보는 곳이다. 토종닭칼국수 말고도 바지락칼국수와 꿩메밀칼국수가 있는데, 모두 인기가 좋다. 교래리의 명물 토종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토종닭칼국수는 뽀얗고 진한 국물에 고기는 부드러우며 손으로 치댄 면발은 쫄깃하다. 주문 후 일일이 하나하나 끓여내기 때문에 요리가 나오기까지 30분 이상 걸린다. 시장기가 느껴지기 전에 미리 도착해 여유롭게 기다리면 좋다. 주소 조천읍 교래리 491 문의 064-782-9870 매월 첫째ㆍ셋째 수요일 휴일 오름을 탐하는 이들의 안식처 제주오름 게스트하우스 맑은 날이면 매일 아침 7시에 오름 투어가 있다. 그렇게 한두 시간 오름과 눈 맞추고 난 다음 먹는 아침 식사는 꿀맛이다. 이곳에선 매일 아침 따끈한 밥과 국에 신선한 반찬이 올라 있는 밥상을 받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주소 구좌읍 세화리 1758-41 문의 070-8900-2701, cafe.daum.net/jjgst 시설&요금 도미토리(2만원), 조식 포함 해변을 마당 삼아 함덕의 푸른 바다로 M 게스트하우스 함덕 서우봉해변 바로 앞에 있다. 앞마당을 지나면 바로 해변이라는 놀라운 입지 조건. 바다가 그리워 무작정 비행기에 오른 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이유가 있을까. 주소 조천읍 함덕리 270-21 문의 064-784-2621, blog.naver.com/sona5329 시설&요금 도미토리(2만원), 조식 포함
040 041 제주현대미술관 방림원 저지예술인마을 오설록 티 뮤지엄 생각하는 정원 서광다원 제주도 중서부 제주도 중서부 숲 속에서 미술 작품과 자연을 감상하다 제주의 예술 제주현대미술관 저지예술인마을 생각하는 정원 방림원 오설록 티 뮤지엄 서광다원 넓게 펼쳐진 초록의 중산간에는 풍요로운 과수원과 목가적 풍광의 목지, 전원의 삶을 이어가는 제주의 농가들이 자리합니다. 또한 한경면 저지리의 농가 사이에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현대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집이 사이좋게 이웃하고 있지요. 오름 옆에 펼쳐지는 멋진 녹차밭과 과실나무 사이 농가를 개조한 게스트하우스까지, 제주 사람들의 실제 삶에 녹아든 예술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POINT 제주현대미술관과 오설록 티 뮤지엄 등 제주의 미술 작품과 전시를 감상하는 코스 제주 녹차밭의 아름다운 비경에서 멋진 사진 촬영 추천 제주로 찾아온 예술가들 저지문화예술인마을 2001년 제주도의 적극적 후원으로 조성된 저지예술인마을은 전국에서 온 유명 예술가 20여 명이 너른 땅에 저마다 집과 작업실을 지어 이웃이 된 곳이다. 마을 입구에서 각각의 예술가들 거처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조용한 마을을 여유롭게 산책하면서 야외 조각 작품들과 각각 집의 건축미를 감상하는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제주현대미술관의 본관과 분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예술가들의 상설 및 특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주소 한경면 저지리 2114-63(제주현대미술관) 주변
042 043 제주도 중서부 제주현대미술관 방림원 저지예술인마을 오설록 티 뮤지엄 생각하는 정원 서광다원 제주도 중서부 한국의 고유한 차 문화를 만나다 오설록 티 뮤지엄 & 서광다원 오설록 티 뮤지엄은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계승하고 많은 이가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지은 차 전문 박물관으로, 진귀한 전통 차 도구를 관람하고 제주의 무농약 녹차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의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주 여행의 명소로 인기가 높다. 오설록 티 뮤지엄의 전망대에서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녹차밭인 서광다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서귀포의 도순다원, 한남다원과 함께 운영하는 무농약 녹차밭으로, 이곳에서 무농약으로 건강하게 재배한 맑고 촉촉한 녹차 잎과 녹차 씨앗을 이니스프리 제품의 원료로 사용한다. 주소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 1235-3 문의 064-794-5312~3, www.osulloc.co.kr 이니스프리 청정 원료 제주 녹차 더 그린티 씨드 세럼&크림 서광다원풍경
044 045 제주도 중서부 제주현대미술관 방림원 저지예술인마을 오설록 티 뮤지엄 생각하는 정원 서광다원 숲 속의 예술 향기 제주현대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방림원 저지예술인마을 오설록 티 뮤지엄 생각하는 정원 서광다원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초입의 제주현대미술관은 앞뒤의 정원에도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본관에는 개관 기념으로 작품을 기증한 김흥수 화백의 작품이 상설 전시된다. 또한 2개 기획전시실에서는 제주 관련 기획전은 물론, 매그넘 사진가들의 세계 순회 사진전 등 연중 다양한 주제로 국내외 유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척에 있는 분관에선 박광진 화백의 기증 작품을 상설 전시한다. 주소 한경면 저지리 2114-63 문의 064-710-7801, www.jejumuseum.go.kr, 수요일 휴관 제주도 중서부 야생화를 전시하는 정원 방림원 국내 최초 세계 야생화 전문 박물관으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지도에도 이곳이 표기되어 있다. 5천여 평 부지에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등의 야생화 3천여 종을 심고 이들이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며 잘 자라도록 가꾸는 것이 방림원 설립자의 작품 활동이다. 산책로 중간에는 공사 중 우연히 발견한 어두컴컴한 방림굴이 원시적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산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제주도에서도 희귀한 화산송이로 이루어진 동굴로, 굴 안에 화산송이가 내뿜는 음이온이 가득한 살아 있는 생태 체험장 이다. 주소 한경면 저지리 2120-91 문의 064-773-0090, www.banglimwon.com 입장료 5천원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룬 예술 작품 생각하는 정원 제주의 자연은 왜 다를까, 저 꽃은 어떻게 저런 모양이 되었을까? 이곳은 산책하는 동안 자연의 아름다운 형태미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이름 그대로 생각하는 정원 이다. 농부였던 원장이 반세기에 걸쳐 조성한 7가지 테마의 정원으로, 1만여 점의 정원수와 500여 점의 분재가 오름과 물을 주제로 정갈하게 자리 잡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내 나무 심기 체험, 식물과학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할 수 있다. 녹색 뷔페 점심 식사도 인기 있는데, 7천500원으로 다채로운 제주의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소 한경면 저지리 1534 문의 064-772-3701~3, www.spiritedgarden.com 입장료 9천원
046 047 제주도 중서부 맛집 데미안 in Jeju 만나와 메추라기 제주도 중서부 숙소 네모하우스 제주현대미술관 방림원 저지예술인마을오렌지 다이어리 오설록 티 뮤지엄 생각하는 정원 서광다원 아일랜드 제주도 중서부 오름 피크닉에는 돈가스 도시락 데미안 in Jeju 뭍의 도시에서 살면서 눈코 뜰 새 없는 삶에 염증을 느낀 젊은 부부가 한경면으로 귀촌 했다. 소박한 농가를 구입해 직접 두드리고 매만져 카페 같은 식당 인테리어를 완성했고, 수풀 가득한 뒷마당은 여전히 빈 도화지처럼 이들의 감각이 닿기를 기다리고 있다. 다채로운 사이드 메뉴와 와인 또는 음료가 곁들여지는 돈가스는 즉석에서 먹어도 좋고, 예쁜 피크닉 세트로 포장해 근처 마을로, 오름으로 산책 여행을 갈 때 가지고 갈 수 있다. 주소 한경면 조수리 437-9 문의 010-4277-0551 외국 여행자들의 제주 사랑방 아일랜드 게스트하우스 말레이시아 여인이 제주에 여행을 왔다가 아름다운 해변과 돌담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조용하고 한적한 대정마을에 게스트하우스를 열고 제주에 눌러앉았다. 제주로 여행 온 외국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국내 여성 게스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도미토리, 더불룸으로 구성되어 있고, 텐트도 대여해준다. 주소 대정읍 보성리 1612-4 문의 070-7096-3899, www.islandguesthouse.kr 시설&요금 도미토리(2만원), 더블룸(5만원), 조식 포함 초등학교 앞 즐거운 보리밥집 만나와 메추라기 관광 버스 즐비한 관광지 맛집 대신 마을 한쪽 동네 주민들이 즐겨 찾는 소박한 밥집에서의 식사가 기다리는 곳이다. 창 너머 작은 초등학교에서 까르르 웃는 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오고 성글성글한 보리밥에 주인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각종 채소가 쌈과 찬으로 오른다. 부글부글 끓는 된장찌개를 덜어 넣어 나물과 슬슬 비벼 먹는 소박한 한끼로, 한적한 마을의 정서와 자연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식사가 된다. 보리밥과 육개장은 각각 6천원, 시원한 열무국수는 5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철 자연 채소를 한껏 맛볼 수 있다. 주소 한경면 저지리 1519-6 문의 064-772-3255 오렌지 향처럼 풋풋한 휴식 공간 오렌지 다이어리 제주올레 12코스 마지막 지점 즈음에 자리한 게스트하우스. 한라봉이 익어가는 고산리의 한적한 마을 농가를 게스트하우스로 꾸몄고, 소박한 정원 너머 카페도 자리하고 있다. 이 카페에서 직접 만든 요구르트와 조식을 제공한다. 투숙객의 초행길 운전을 염려해 밤이면 전화로 안부를 물을 만큼 정겨운 곳이다. 주인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한라봉과 한라봉잼도 판매한다. 주소 한경면 고산리 1622-2 문의 070-4244-3543, www.orangediary.co.kr 시설&요금 도미토리(2만원), 온돌방(5만원), 조식 포함 반듯한 네모의 포근한 온돌방 네모하우스 2012년 5월 문을 연 따끈따끈한 게스트하우스로, 제주올레 12코스 중간 지점인 수월봉에 자리한다. 반듯한 네모 집의 선명한 블루 컬러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건물로, 4천원에 판매하는 조식은 주인장의 부모님이 물려주신 30년 된 빈티지 식기에 따뜻한 토스트와 계절 과일을 담아 멋과 맛을 더했다. 일몰이 예쁜 차귀도와 낚시로 유명한 자구내포구에서 가깝다. 주소 한경면 고산리 3796-15 문의 010-9326-3918, nemohouse.co.kr 시설&요금 온돌룸과 개인 욕실(6만원), 온돌룸과 공동 욕실(5만원), 도미토리(2만원), 조식 불포함
피부에 휴식을 주는 섬,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고객의 마음을 담아 자연의 건강함을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이니스프리 5promise 1 2 3 4 5 믿을 수 있는 천연 원료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해 착한 소비를 추구합니다. 자연의 혜택을 담은 친환경 그린 디자인을 지속 확대합니다. 자연의 건강함을 지키고자 친환경 그린 라이프를 실천합니다. 청정 자연의 다채로움을 담아 오감이 즐거워지는 체험을 전해드립니다. (주)이니스프리 140-702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2가 191 엘에스 용산타워 10층 Tel 080-380-0114 Homepage www.innisfree.co.kr Facebook innisfreehq Twitter @ecoinnisfree Copyright @2012(주)이니스프리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 안세홍 제작 이니스프리 마케팅 본부 기획 차인선 진행 김민정 김정은 사진 이내정 디자인 다홍치마 일러스트 조선진 이 책은 친환경 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