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연수개요 연수내용 유럽의 문화 질서 시민의식 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함으로서 우수문화를 벤치마킹하여 견문 확대 및 행정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함 국외배낭연수 귀국 보고서 연수개요 연수기간 : 2015. 9. 2 ~ 2015. 9. 11 (10일간) 연 수 국 : 스페인(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 연수인원 : 총 2명 - 상하수도사업소 시설8 배민선, 민원봉사과 시설8 박다솜 연수기간 : 2015. 9. 2 ~ 2015. 9. 11 (10일간) 연수국가 : 스페인(마드리드,세비야,그라나다,) 연수인원 : 2명 소 속 직 급 성 명 상하수도사업소 시설8 배민선 민 원 봉 사 과 시설8 박다솜 연수국 정보 국가형태 : 입헌국주국 국 명 : 스페인(Kingdom of Spain) 수 도 : 마드리드 면 적 : 504,030km2(한반도의 약2.3배) 언 어 : 스페인어 인 구 : 약4,700만명 정부형태 : 내각책임제 종교 : 가톨릭 GDP : 1조3,644억 달러/1인당 GDP : 22,772 화폐단위 : 유로( ) 기 후 : 지중해안은 지중해성기후이며, 내륙은 대륙성 기후이다 역 사 예 산 군 - 유럽과 아프리카대륙 그리고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 스페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반도 국가이다. 이러한 지정학적 이유로 페니키아, 그리스, 로마 그리고 아랍문명이 지나면서 남긴 문 화와 유적에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1492년 콜럼버스의 아메리카대륙의 발견으로 수세기 동안 스페인제국의 영화를 누렸으며, 그로인해 스페 인어는 오늘날 중남미 대부분 국가의 공식 언어로 쓰여 지고 있다. - 1 -
연수일정 여행경로 일 자 방문도시 주요 일정 비 고 9/2 (수) 마드리드 솔 광장, 마요르광장, 그란비아거리, 산미구엘시장 9/3 (목)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 작품감상 (벨라스케스, 피카소, 히에로니무스 보스. 엘그레고 등) 마드리드왕궁 관람, 마드리드 의회 방문 9/4 (금) 세비야 살바도르성당, 플라멩고 박물관, 플라멩고 공연관람, 야경투어 고속열차 Renfe이용 9/5 (토) 세비야 세비야대성당 내부 관람 히랄다탑 전망대 관광 스페인광장 관람 고속버스 Alsa 이용 9/6 (일)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및 내부 관람 알바이신지구(아랍거리) 관광 Vueling 항공이용 Ⅱ. 세부내용 9/7 (월) 람블라스거리, 까탈루냐 광장 보케리아시장 관광 마드리드(Madrid) Puerta del sol(솔광장) 9/8 (화) 전일 가우디투어(09:00~18:00) 9/9 (수) 개선문 바르셀로네타 해변 감상 몬주익 분수쇼 관람 9/10 (목) 시청 방문 시체스해변 편도 60분 소 요 9/11 (금) 몬세라트 수도원(검은성모마리아상) 및 산호안 전망대 오르기 편도 90분 소 요 - Puerta del sol(솔광장)은 태양의 문 이라는 뜻으로 마드리드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9/12 (토) - 인천 국경일 축제 참석 및 귀국 준비 - 이곳을 중심으로 주변에 수많은 관광 및 쇼핑명소들이 방사형으로 뻗어있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이다. - 2 - - 3 -
Palacio Real Madrid(마드리드 왕궁)과 알무데나 성당 Museo del PRADO(프라도미술관) 마드리드 왕궁 전경 알무데나 성당 전경 - 마드리드 왕궁은 1764년에 완성된 건물(조선 영조시기)로 건물 면적 기준 유럽에서 가장 큰 궁전이며, 현재 국왕이 살고 있지는 않지만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만 상징적으로 사용한다. - 프랑스 루이 14세의 손자인 펠리페5세가 베르사유 궁전에서 태어 난 영향으로 베르사유 궁전과 닮은 왕궁을 지을 것을 명해서 만들 어진 것으로 실제 베르사유 궁전과 많이 닮아있다고 한다. - 3,000여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이 왕궁의 내부는 실크로 벽을 감싸고, 고급스러운 양탄자가 바닥을 덮고 있으며 당시 최고의 화가들의 그림 으로 벽을 장식해 놓았다. - 16-17세기 태양이지지 않는 나라 로 불릴 정도로 전세계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던 스페인의 그 당시 위엄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곳이었다. - 마드리드 왕궁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알무데나 성당은 1561년 펠 리페 2세가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기면서 성당 건설을 논의하고, 19세기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하였으나 내전과 재정부족 등으로 1993년에 완공된 성당으로 고딕과 바로크 양식을 확인 할 수 있다. 프라도미술관 입구 피카소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 - 프라도 미술관은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상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으로 스페인 3대 화가 인 고야,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의 작품을 쉽게 감상 할 수 있다. - 미술관내에 중국어, 일어와 더불어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지원하 고 있으며 미술관내부엔 가족 혹은 연인과 같이 작품을 감상 하러 온 사람들로 가득찼다. Congreso de los diputados(스페인 의회:하원의사당) - 스페인의회는 양원제로 우리나라 에서는 볼 수 없는 상원의사당과 하원의사당이 있는데 - 왼쪽의 사진은 하원의사당의 건물 외부 모습으로 2003년 많은 시민 들이 정부 조치 및 현 경제상황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 어졌다고 한다. - 4 - - 5 -
Mercado de San Miguel(산미구엘 시장) 산미구엘 시장 내부 여러 가지 타파스 - 산미구엘 시장은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에 위치하는 시장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깔끔한 분 위기에서 간단한 음주와 함께 여러 가지 타파스(술과 곁들여 간단히 먹는 소량의 음식)를 팔고 있다. 세비야(Sevilla) 세비야 대성당 내부 성가대 석 대성당 내부 콜롬버스의 묘 - 세비야 대성당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콜롬버스의 묘는 스페인 건국 4대 왕인 레온, 가스띠야, 나바라, 아라곤이 묘를 받치고 있다. 세비야 구시가지 자전거 전용도로 Sevilla Cathedral(세비야대성당) 세비야대성당 전경 밤에 본 세비야 대성당 - 세비야 대성당은 로마의 산 삐에트르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 다음으로 가는 유럽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다 - 원래는 스페인이 이슬람의 지배를 받을 당시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 되었던 이곳은 1248년 스페인이 탈환한 후 1401년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를 기초로 대성당을 짓기 시작해 118년 만에 완공되었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 자전거 도로 표식(확대) - 세비야는 1년 만에 자전거 전용도로 80km를 건설하여 세계 자전거 도시 4위를 기록(2013년 기준)했다고 한다. 그 이유때문인지 도시 곳곳에 관광객을 위한 공용자전거대여소 및 대여점이 많은 곳에 있었다. - 오른쪽 사진과 같이 자전거 전용도로 표식을 거리에 설치해 보행자 와 자전거이용자를 구분해 상호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뿐 만아니라 안전적인 측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 6 - - 7 -
Giralda Tower(히랄다탑) 그라나다(Granada) Alhambra Plaace(알함브라 궁전) 히랄다 종탑 히랄다탑에서 내려다 본 세비야 전경 - 히랄다 종탑은 세비야 대성당의 부속 건물로 높이 98m로 세비야에서 가장 높은 탑이다. 이슬람교도들이 12세기말에 세운 이슬람사원의 첨 탑이었으나, 후에 기독교도들이 이곳을 정복한 후 상부에 종탑을 첨 가하였다고 한다. - 탑 위에 예배시간을 알리는 28개의 종을 달았으며 처음 기독교인 들은 이 탑을 없애려고 했지만 그 아름다움에 반해 차마 부수지 못했다고 전해질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 그라나다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번성한 이슬람 도시이자, 800 여년간 이슬람의 지배를 받고 최후까지도 이슬람 왕조가 집권하던 곳으로 - 알함브라 궁전은 13~14세기 이슬람 양식으로 지어진 궁전으로 유 럽에 현존하는 이슬람 건축물 중 최대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Plaza de Espana(스페인광장) 스페인 광장 전경 (파노라마 촬영) - 1929년 이베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진 스페인 광장은 20세기 최고 건축가인 아니발 곤잘레스가 설계한 광장이다. - 광장에 놓여있는 4개의 다리는 스페인 왕국 아라곤, 레온, 카스티 야, 나바라 4왕국을 상징하고 있으며, 이곳의 벤치는 스페인 58개 도시의 휘장과 역사적 사건들을 타일을 이용하여 모자이크 형식으로 장식되어있다. 라이온 궁전 내부 종유석 장식이 돋보이는 대사의 방 - 이 곳에 있는 사자의 안뜰은 왕의 사적인 공간이었던 곳으로 왕을 제외한 어떠한 남성도 들어올 수 없었다고 한다. 12마리의 사자가 있는 분수는 물시계 역할을 한 것으로, 시간마다 그 시간에 해당하는 사자 머릿수 대로 물이 나왔다고 한다. - 오른쪽의 사진은 대사의 방으로 그라나다를 찾은 사절단 들이 왕을 만났던 장소로 모카라베장식(종유석 모양의 천장)과 벽에 붙어있는 장식 타일이 눈에 띈다. - 8 - - 9 -
그라나다 도로의 횡단보도 Antoni Gaudi (천재 건축가 가우디) - 횡단보도 옆에 보이는 도로의 빨간 불빛은 보행자를 위한 신호 표시로 - 시간이 줄어들 때마다 바닥의 불 빛도 하나씩 꺼져 보행자와 운전 자가 남은 신호시간을 한눈에 확 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Barcelona) Caralan day (9월11일 까탈루냐 국경일) 구엘공원에서 바라본 전경 파도를 모티브로한 파도 동굴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우디 구엘공원은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였던 구엘백작의 요청으로 전원주택단지를 만들려고 하였으나 분양사업의 실패로 1900년부터 1914까지 방치되어있던 곳을 - 1922년 시의회에 의해 시립공원으로 꾸며져 일반인들 에게 공개되었다고 한다. 거리를 메운 까탈루냐 사람들 까탈루냐 국기를 몸에 두르고 있는 사람들 - 18세기 초에 벌어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서 는 스 페인 부르봉 군에 포위되어 함락되었고, 까탈루냐는 진압되면서 우 리나라와 같이 많은 억압을 받았다고 한다. - 이러한 이유로 까탈루냐 지방은 패배를 인정하고 분리 독립을 이 루자는 뜻에서 9월 11일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스페인으로 부터의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국기로 몸을 장식한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채운다. 카사바트요 건물 종려나무잎과 백조를 모티브로 삼은 철책 - 20세기의 미켈란젤로 로 불릴 만큼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천재건 축가 가우디는 스페인의 건축가로 벽과 천장의 곡선미를 살리고 - 당시 까탈루냐 건축을 주도했던 고전주의 건축을 벗어나 나무, 하 늘, 구름, 곤충 등 자연의 사물을 관찰하고 그 결과를 건축물에 그 대로 재현해내었다. - 10 - - 11 -
Temple de la Sagrada Familla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몬세라트(Barcelona) Monasterio de Montserrat (몬세라트 수도원) 탄생의 문 수난의 문을 통해 들어오는 스테인드글라스 빛 - 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미 완의 대작으로 1882년 착공 이후 130년이 넘은 지금까지 가우디가 남긴 스케치와 모형을 토대로 수많은 장인과 후배 건축가들이 시 행착오를 거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총 3개의 문을 가지고 있는데, 동쪽에 위치한 탄생의 문(왼쪽사진)은 가우디가 직접 설계하였으며 서쪽에 위치한 수난의 문은 수비라치가 설계하였다. Font Magica de Montjuic (몬주익 분수쇼) 몬세라트 수도원 전경 검은성모마리아상을 보기위해 줄을 선 사람들 - 북서부에 위치한 까탈루냐 지방의 몬세라트는 죽기 전 에 꼭 가봐야할 100곳에 선정된 곳으로 건축가 가우디가 그 웅장 하고 경이로운 자태에서 영감을 얻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설계하였다고 전해진다. - 최고높이 1,238m에 달하는 기암절벽 위에 세운 몬세라트 수도원을 바라보면 위대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수도원을 건설한 까탈루냐 인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 이 성당의 또 다른 포인트는 검은 성모마리아상 으로 성모님 손 바닥 위에 놓여진 지구본을 만지고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이 이루 어진다는 속설 때문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몬주익 언덕과 에스파냐 광장사이의 분수에서 현란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분수쇼가 펼쳐지는데 세계3대 분수쇼에 속한다고 한다. 푸니쿨라를 타고 전망대로 이동 산호안 전망대 이정표 - 12 - - 13 -
또한 세비야 구시가지엔 스페인만의 독특한 색깔이 묻어난 건축물들이 아직까지 보존되어 있으며 15세기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의 집 시들의 사랑과 애환을 담고 있는 전통춤인 플라멩고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많은 예술가들이 공연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들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바위산을 깎아 만든 길 산호안 전망대 정상 여행은 익숙한 것을 잠시 내려놓고 잠시 바보가 되는 것 이라고 한다. 낯선이와 스스럼없이 친구가 되고, 동서남북 모르는 곳에서 길도 잃어 보고,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묻고 헤매면서 진짜 여행다운 여행 을 경험하고 온 듯하다. Ⅲ. 연수소감 이번 연수는 여행사의 도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힘으로 다녀 오고 싶었다. 숙소, 교통수단, 길 찾기, 역사 등 더 많은 것을 공부하고 계획해야 했지만 되돌아보니 그 과정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었다. 활기찬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마치 중세로 시간을 돌린 것 같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세비야. 유럽문화와 아랍문화가 공존 하고 있는 오묘한 느낌의 그라나다. 마지막으로 까탈루냐 인( 人 ) 이 라는 강한 자부심과 그들만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던 까지 연합국가라는 특성 때문인지 4개의 도시를 이동하면서 마치 다른 나라 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어떤 일을 마주할 때 겁내지 않고 자 신 있게 도전하면 100% 성공할 수 없을지라도,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 들이 있고 그것들이 앞으로의 인생에 밑거름이 되어 더 단단한 나 를 만들 수 있다는 깨우침을 얻었다. 이러한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신 선배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글로써 대신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소중한 교훈을 잊지 않고 군민에게 봉사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끝으로 시간표 짜여진 듯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넓은 세상과 독대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하고 싶다. 한 가지 놀라웠던 점은 이슬람의 지배를 받다가 이슬람의 패배 후 가 톨릭국가임에도 그라나다의 아랍지구, 알함브라 궁전, 세비야의 히랄다 탑 등의 상징물들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지금의 관광명소를 만들어 낸 점과 콜롬버스의 투기적인 제안을 받아들여 스페인의 황금 시대를 열었던 이사벨 여왕 등 스페인 역사 속 지도자들의 대의적인 판단이 지금의 스페인을 찾게 하는 이유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 각이 들었다. - 14 -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