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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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북-전주 익산 완주 1. 전주한옥마을 2. 전주 전동성당 3. 전주 경기전 4. 익산 미륵사지 5. 완주 송광사 6. 완주 대아수목원

2 전주-한옥마을

3 1. 풍남문 파일 NO. 주제 및 방향 풍남문 전주 한옥마을-01 한옥마을 여행의 시작, 풍남문 전주의 소개, 풍남문의 역사 멋과 맛의 도시, 전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전주는 역사적으로 조선왕조가 태동한 곳이며 한식, 한지, 판소리 등 다양한 전통문화가 꽃피운 곳입니다. 무엇 보다 도심 한 가운데 한옥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의 풍경 속에서 우리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에요. 지금부터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이곳은 조선시대 전주 읍성의 남문이었던 풍남문입니다. 풍남문은 고려 말에 성 이 세워질 당시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요. 하지만 임진왜란 때 파괴되어 영조 때인 1734년에 다시 지었는데, 30여 년 뒤 또 화재가 나 불에 타 버렸죠. 당시 전주 관찰사가 풍남문을 새로 짓게 되는데요. 구한 말 순종 때에는 도시계 획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져 성곽과 성문이 철거되는 등 많은 손상을 입게 되었어 요. 지금의 문은 1978년부터 3년간의 보수공사로 옛 모습을 되찾은 것이랍니다. 지붕과 기둥의 장식이 무척 화려한데요. 특히 1층 가운데 칸 기둥 위에 용머리 를 조각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죠. 이렇게 장식과 기교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조 선 후기 건축의 특징이랍니다. 당시 호남 제일의 문이었던 풍남문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해보시죠. 이번 여행을 통해 전통미를 간직한 전주한옥마을의 운치와 정취를 한껏 느껴보 시길 바랍니다.

4 2-1. 최명희 문학관 파일 NO. 내용 최명희 문학관 정원 및 안마당 전주한옥마을2 최명희 문학관 작가 최명희 소개 작가 최명희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최명희 문학관입니다. 최명희는 전주출생 의 작가로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쓰러지는 빛>이 당선되어 등단하 였고, 이듬해 동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에서 혼불 1부가 당선 되어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몌별( 袂 別 ), 만종( 晩 鐘 ), 정옥이, 주소 등의 단편도 썼지만, <혼불>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는 다른 작품을 쓰지 않을 정 도로 혼불에 모든 열정과 인생을 쏟았다고 합니다. 최명희 작가의 역작인 혼불 은 원고지 1만 2000장 분량의 대하소설인데요. 1930년대 전라북도 남원의 몰락해 가는 한 양반가의 며느리 3대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힘겨웠던 삶의 모습과 보편적인 인간의 정신세계를 탁월하게 그려낸 작 품으로 특히 호남지방의 세시풍속, 관혼상제, 노래, 음식 등을 생생한 우리 언어 로 복원해내 '우리 풍속의 보고( 寶 庫 ), 모국어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최명희 작가는 혼불 완간 4개월을 앞두고 난소암에 걸렸으나 주변에 알리지도 않은 채 오로지 집필에만 매달린 끝에 1996년 12월 완간하여 상을 휩쓸며 한 국 문학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2년 뒤인 1998년 12월, 생을 마 감하였고 이후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기리기 위해 최명희 작가 생가 터 인근에 최명희 문학관이 세워진 것입니다. 자, 그럼 최명희 문학관에서 그녀의 열정과 인생, 그리고 작품세계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5 2-2. 최명희 문학관 최명희 문학관 정원 및 안마당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3-1 내용 최명희 문학관 작가 최명희 소개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최명희 문학관인데요. 경기전 정문에서 나와 왼쪽 관광 안내소를 지나 중앙초등학교를 끼고 다시 좌회전 하시면 최명희 문학관이 있습 니다. 최명희는 전주출생의 작가로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쓰러지는 빛>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이듬해 동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전에서 혼불 1부가 당선되어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몌별( 袂 別 ), 만종( 晩 鐘 ), 정옥이, 주소 등의 단편도 썼지만, <혼불>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는 다른 작 품을 쓰지 않을 정도로 혼불에 모든 열정과 인생을 쏟았다고 합니다. 최명희 작가의 역작인 혼불 은 원고지 1만 2000장 분량의 대하소설인데요. 1930년대 전라북도 남원의 몰락해 가는 한 양반가의 며느리 3대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힘겨웠던 삶의 모습과 보편적인 인간의 정신세계를 탁월하게 그려낸 작 품으로 특히 호남지방의 세시풍속, 관혼상제, 노래, 음식 등을 생생한 우리 언어 로 복원해내 '우리 풍속의 보고( 寶 庫 ), 모국어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최명희 작가는 혼불 완간 4개월을 앞두고 난소암에 걸렸으나 주변에 알리지도 않은 채 오로지 집필에만 매달린 끝에 1996년 12월 완간, 단재상 문학부문, 세 종문화상, 여성동아 대상, 호암상 예술상 등을 받았지만 2년 뒤인 1998년 12 월, 생을 마감하였고 이후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기리기 위해 최명희 작가 생 가 터 인근에 최명희 문학관이 세워진 것입니다. 자, 그럼 최명희 문학관에서 그녀의 열정과 인생, 그리고 작품세계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6 2-3. 최명희 문학관 최명희 문학관 정원 및 안마당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3-2 내용 최명희 문학관 정문 앞 정원 및 정문 안 마당 소개 아담하고 예쁜 정원, 장독대와 조그만 연못, 그리고 밀짚모자를 쓴 귀여운 돌상 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최명희 문학관입니다. 자 그럼 "최명희 문학관"이라는 현판이 걸린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 볼까 요? 왼편으로 "느린 걸음으로 둘러보는 전주한옥마을"이란 제목으로 전주한옥마 을과 관련된 엽서들이 전시되어 있고요, 오른편으로는 헌책방 역학을 하는 야외 에 만들어진 책장이 있습니다. 전시관인 독락재로 들어가기 전 마당에는 혼불의 1만 2천매 필사의 탑이라 하여 필사 체험, 혼불을 직접 원고지에 베껴 쓰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자들 의 필사 원고는 문학관의 전시물로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그 앞에 전시관 독락재( 獨 樂 齋 ) 의 현판이 보이실 텐데요. 문학관 전시실의 명칭 인 독락( 獨 樂 )은, 홀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의 즐거움을 뜻합니다. 특히 결혼 도 안하고 일평생 혼불 집필에 매달렸던 최명희 작가의 일생과 연관 지어 생각 했을 때, 혼자서 즐기는 마음, 독락( 獨 樂 )의 마음이 없었으면 그렇게 못했을 것 이라 하여 명칭을 이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조금은 협소한 편인 전시실이 지만, 마음의 여유를 두고 둘러보시란 뜻이 이 당호에 담겨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독락재 안에서 최명희 작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 보다 자세히 감상하 시는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잠시 관람의 시간 가지신 후, 다음 코스인 승광재로 이동하시겠습니다. 승광재는 문학관 후문에 있는 최명희 길에서 우회전해 걷다 가, 사거리를 지나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디오 파일 다시 켜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그럼 승광재에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7 3. 승광재 승광재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4 내용 승광재 마지막 황손 이석씨가 거주하는 승광재 소개 양편으로 늘어선 운치 있는 한옥 담장을 따라 오시면승광재에 도착하시게 됩니 다. 승광재! 빛을 계승하는 집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빛( 光 )은 대한제국 연 호인 광무( 光 武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처마에 달린 풍경 소리가 고즈넉이 우리를 맞아줍니다. 처마 밑 으로 여러 개의 액자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 액자에는 1905년 고종황제가 경 운궁에서 프랑스 대통령에게 일제의 조선 자주권 침탈을 폭로하고 조선독립 보 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 친서와, 고종의 다섯 번째 아들인 의왕의 소년 시절과, 젊은 시절의 사진이 있습니다. 이곳에 왜 이런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승광재는 황실 후원회가 운영하는 테마생활관으로 2004년 전주시가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씨를 위해 민가 네 채를 매입해 조성한 작은 한옥입니다. 이곳 승광재의 주인인 이석 씨는 의왕의 11번째 아들인데요, 아~~ 하실텐데요. 귀에 익은 이 노래 비둘기집 이란 노래를 히트시키며 가수로도 활동했답니다. 이곳 승광재는 이석씨가 머무르는 곳이지만, 조선왕조의 역사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한옥 체험시설이기도 하답니다. 자, 그럼 조선왕조의 역사 직접 느껴보시는 시간 가지신 후, 다음 방문지 전주전 통술박물관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승광재 안쪽의 사랑채를 지나면 뒤편에 작 은 문이 있는데요, 이 문을 통해 다음 방문지인 전주전통술박물관으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물이 있는 전주전통술박물관도 기대해주세요~!!

8 4-1.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후문 및 마당 조형물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5-1 내용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마당 조형물 소개 승광재 안쪽의 쪽문을 통과해 우측으로 가면 전통술박물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박물관 마당에서는 경주의 포석정을 연상케 하는 돌 조형물이 있는데요, 이것은 곡 수거( 曲 水 渠 )의 모형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수로를 굴곡지게 하여 흐르는 물위 에 술잔을 띄우고, 술잔이 자기 앞에 올 때 시를 한 수 읊는 놀이인 유상곡수연 을 즐겼는데요, 이 유상곡수연을 즐기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곡수거입니다. 술 과 풍류를 즐기던 조상들의 운치를 엿볼 수 있답니다. 유상곡수연 모형 뒤로는 영화 취화선 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최민식 씨의 모 습도 보이는데요. 최민식 씨는 조선시대 후기의 천재화가 장승업 역할을 맡 았었지요. 장승업하면 단연, 술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종이 궁중에 방을 마련 해주고 10폭짜리 병풍을 그리게 했는데 술 생각을 이기지 못하고 몇 번이나 '탈 출'과 '감금'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끝내 그 병풍은 완성되지 못했답니다. 예술과 풍류가 흐르던 고장답게 술 사랑도 유별난 전주! 전주의 특별한 술 사랑 을 나타내는 이곳 전통술박물관 이제 본격적으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 저, 마당을 가로질러 가양주 전시관인 양화당으로 가보시죠~!

9 4-2.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양화당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5-2 내용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양화당 전시물 소개 화합하여 술을 빚는다'는 뜻인 양화당은 한국인의 수 천 년 전부터 주식과 부식 으로 먹어온 재료들로 빚어지는 전통가양주의 술 빚기 과정과 술 빚기에 쓰였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양주란 집에서 담근 술인데요. 우리나라는 대표적 전통술인 동동주, 막걸리 등 가양주 문화가 발달한 나라이지요. 여기서 잠깐~!! 동동주와 막걸리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우선 둘 다 재료는 곡물로, 같습니다. 이 곡물을 쪄서, 누룩과 물을 넣고 발효시키는 과정도, 같습니다. 하지만, 이 발효된 술의 윗부분만 건져내면 동동주! 발효된 술지게미만 걸러 물을 섞어가며 탁한 채로 마시면 막걸리입니다. 막~ 걸러 먹는다고 해서 이름도 막걸리랍니다. 양화당에서는 이 가양주를 빚는 과정을 한지 인형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는데요, 한지 인형엔 전통주를 빚는 과정과 밀술 제조방법에 따른 분류 등 그 옛날 조상들이 술을 빚었던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답니다. 그밖에도 맷돌, 채, 누룩틀, 옹기 등 술을 빚는 각종 도구들이 있습니다. 향음주례에 대한 설명과 술 관련 들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지나친 음주가 사 람들을 병들게 하고, 가산을 탕진하게 하는 등 국가의 질서를 어지럽게 하자, 성 인들이 음주의 예절을 제정하여 시행한 것이 바로 향음주례입니다. 예법과 절제 를 통해 술을 마셨던 한민족의 술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양화당을 나가 전통술 전시관인 계영원으로 가보겠습니다.

10 4-3.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계영원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5-3 내용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계영원 및 가양주 소개 이번에 안내해 드릴 곳은 술 전시관이자 상품관인 계영원입니다. 가득 채움을 경계하라 는 뜻을 지닌 계영원은 전주를 비롯한 전라도의 전통술과 전국의 전통 명인주들을 전시 판매하는 곳으로 소설 '상도'로 유명해진 계영배 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절주배라고도 불리는 계영배는 술이 일정한 한도에 차오르면 새어나가게 만든 잔으로 잔의 70% 이상 술을 채우면 모두 밑으로 흘러내려 인간의 끝없는 욕심 을 경계하고 절제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특히 조선시대의 거상 임상 옥이 항상 곁에 두고 교훈으로 삼아 큰 재산을 모았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지 요. 조선시대 3대 명주중 하나인 전주 이강주와 전주 모악산의 수왕사 주지 스님이 대를 이어 빚어온 송화 오곡주도 만나보실 수 있으며, 전통방식으로 빚은 호산춘 막걸리와 전통주 관련 도서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전통술을 눈으로, 코로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계영원. 관람 마치신후 오른 편의 정문으로 나가 정문을 바라보고 다음파일 들으시겠습니다.

11 4-4.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정문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5-4 내용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의 다른 이름 수을관 소개 및 마무리 전주전통술박물관의 정문 밖으로 나오셨나요?. 정문으로 나오면 수을관 이 란 현판을 보실 수 있는데요. 수을관은 물속의 불 로 불리어지던 우리 전통술의 명맥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의미가 담긴 전주전통술박물관의 또 다른 이 름입니다. 수을은 쌀을 발효시킨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수 와 을 자를 결합하여 지은 이름 인데요. 수을의 고어는 수불 입니다. 술을 빚어놓으면 부글부글 끓으면서 열이 발생하는 현상을 보고 물속에 불이 있다 하여 '수불'이라 했고, 결국 수불 이 수을, 그리고 지금의 술 로 변형됐다고 보고 있지요. 자, 이것으로 전주전통술박물관 방문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전통술의 향기를 느 끼며 전통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자, 그러면 전통의 향기를 머금은 채, 우리의 전통 음악인 소리 를 찾아 전주소 리문화관 으로 가보겠습니다. 전통술박물관 정문을 마주보고 오른편 길로 이동하 시면 됩니다.

12 5. 전주소리문화관 전주소리문화관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6 내용 전주소리문화관 소리문화관 내 전시실 탐방 및 판소리 소개, 판소리 B.G 전주~하면 역시 판소리죠. 이번에 안내해 드릴 곳은 전주 3대 문화관중의 하나인 전주소리문화관입니다. 판소리는 오랜 세월 전승돼 오면서 전승 계보에 따라 서로 간에 조금씩 다른 특 성을 갖게 됐습니다. 판소리에서는 이를 '제'라고 하며, 동편제, 서편제, 중고제 로 분화 발전해 왔지요. 판소리는 부채를 든 소리꾼이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일 종의 음악극이라 할 수 있는데요. 우리 민족에게 오랜 기간 전승되어 온 설화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음악은 남도 지역의 민요나 무가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요. 현재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 총 다섯 마당의 판소리가 전 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소리는 그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3년 유네스코로 부터 '인류 구전, 무형 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답니다. 소리문화관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기능보유 자인 국창 오정숙기념관이 위치해 있고요, 정문 앞쪽으로는 작은 연못과 정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오른편으로는 전시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시실 안에는 우리의 소리인 판소 리에 대한 설명과 오래된 국악 레코드판이 전시되어 있고,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 는 오래된 판소리 악보도 있는데요. 이 모든 것들을 잔잔히 들리는 판소리와 함 께 즐기실 수 있답니다.

13 이밖에도 전시실 안에는 전주대사습놀이에 대한 설명과 판소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시대와 명창', 다섯 마당의 판소리를 각각 설명해 놓았으니, 이번 기회에 우리의 소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관람 후 소리문화관을 나와 돌담을 끼고 왼편으로 돌면 '전주 한옥마을'이라는 표지석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잠시 기념촬영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즐겁게 관람하신 후, 한옥생활체험관으로 이동하겠습니다.

14 6. 한옥생활체험관 한옥생활체험관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7 내용 한옥생활체험관 한옥생활체험관 감상 및 이용 안내 소리문화관 옆으로 자리한 한옥생활체험관은 조선시대 양반집을 연상케 하는 곳 으로,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행랑채와 안마당, 사랑마당이 갖추어진 전통한옥입 니다. 옛 한옥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하룻밤 묵어보는 체험관 역할을 하고 있지요. 세화문( 世 化 門 )'이라는 현판이 보이는 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서면 ㄴ자 모양의 사랑채와 안채가 정겹게 손님을 맞습니다. 이곳의 한옥을 둘러보시는 동안, 한옥의 대표적인 특징, 대청마루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양주택의 푸른 빛 깔끔한 잔디마당과는 달리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마당에는 잔디는커녕 풀 한포기 조차 보이지를 않는답니다. 그 이유 는 바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는데요, 간단하지만 위대한 과학의 원 리가 숨겨져 있답니다. 한옥은 각종 나무와 꽃나무 등을 심어 놓은 뒷마당과는 달리 앞마당은 그냥 흙 바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여름철 앞마당쪽에서 데워진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그 빈 공간에 나무그늘과 꽃나무 등으로 시원해진 뒷마당의 공기가 채 워지게 되지요. 이렇게 시원한 공기가 하루종일 순환을 하게 되어, 대청마루에 시원한 바람이 불게 만들어 준 것이랍니다.여름에 시원한 한옥, 그렇다면 겨울엔 춥냐? 천만의 말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한옥인데요. 우리 고유의 난방장치 온돌은 아궁이에서 땔감을 때면, 뜨거운 공기가 구들장 밑을 지나면서 방바닥을 따뜻하게 해주고 아궁이에서 생기는 연기는 굴뚝으로 빠져나갔답니다. 한번 뜨거워진 구들장은 오랫동안 방바닥을 따뜻하게 해주어, 추운 겨울에도 따 뜻하게 지낼 수 있었지요. 이처럼 전통한옥에는 조상들의 지혜가 숨 쉬고 있답니 다.

15 7. 공예공방촌 지담 공예공방촌 지담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8 내용 공예공방촌 지담 지담 전시관 안내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공예공방촌 지담 입니다. 공예공방촌 지담 은 한지 관련 기획전과 자체 한지 문화 상품을 개발하는 곳으 로 한지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예원예술대학교 한지문화연구소가 한지에 대한 열 정을 담아 문을 연 곳입니다. 지담에 들어서면 양편으로 카페처럼 꾸며진 공간들이 눈에 띄는데요, 한지 스탠 드로 꾸며 놓은 이 방들은 은은한 불빛으로 우리 고유의 정겨움을 느끼게 해준 답니다. 가운데 길로 조금 더 가면 상품관인 '지고지순'이 있습니다. 안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사진과 '전주한지'로 단장한 반기문 총장 뉴욕 관저의 게스트룸 사진 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곳 '지담'과 관련된 예원예술대 및 한지 공예인들이 뉴 욕 현지를 방문해 반기문 총장의 관저 게스트룸을 우리의 전통 한지로 꾸며 전 주 한지의 진가를 높였다고 하네요. 상품관 지고지순에는 그밖에 지갑, 스카프, 넥타이 등 다양한 한지 상품이 있는 데요. 보기에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기까지 하다네요. 보온성이 우수하 고 공기가 잘 통하여 아토피 피부염을 겪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한 지로 만든 상품들은 최근 질기고 오래간다는 장점으로 친환경 섬유소재로도 각 광받고 있답니다. 이처럼 우수한 우리의 전통 한지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잠시 후, 전주전 통한지원에서 알아보도록 하구요~ 한지공예품들 잠시 감상하신 후, 안내해드리 도록 하겠습니다.

16 8. 전주전통한지원 전주전통한지원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9 내용 전주전통한지원 전통한지원 공장, 상품관 견학 및 한지 이야기 앞서 한지공예품들을 보셨는데요~ 이곳은 바로 그 한지를 전통기법으로 생산하 고 있는 전주전통한지원입니다. 전주전통한지원은 천년의 전통이 담긴 순수 우리 한지만을 생산하는 곳으로 한 지 뜨기. 무늬 넣기, 말리기 등 한지 제작과정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종이인 한지는 다른 종이들과는 달리 외발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뜨는 방식으로 만들어 희고 광택이 있으며 품질 또한 우수해 중국뿐만 아니라 인접 국가들에게까지 최고의 종이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 참고로 한지의 수명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추정이 어렵다는데요~ 적어 도 천년이상이라고 하네요. 이 얼마나 놀라운 종이인지... 가히 인정 받을만 하지 요?! 한지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한지! 조상들의 장인정신과 전통 이 살아있는 소중한 유산이랍니다. 주전통한지원, 천천히 둘러보신 후 다음은 오 목대로 이동하시겠습니다. 오목대로 올라가는 입구는 태조로를 건너 관광안내소 대각선 방향에 있는 소로 를 찾으시면 됩니다.

17 9 오목대 오목대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10 내용 오목대 오목대 안내 및 유래 오목대로 올라오셨나요? 여러분은 지금 한옥마을의 스카이라운지에 계십니다~! 오목대는 전주한옥마을의 전경을 내려다보기 좋은 곳으로 까만 기와지붕이 가지 런히 들어선 전주한옥마을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요, 확 트인 전망 속 한 옥마을의 모습이 정갈하고 소담스럽습니다. 오목대는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 李 成 桂 )가 고려의 장군이었을 당시 군사를 이끌 고 잠시 머물렀던 장소라고 합니다. 1380년, 금강으로 침입한 왜구가, 퇴로를 찾아 남원으로 내려오자 이성계장군이 이들을 맞아 운봉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 고 돌아오는 길에 오목대에서 개선 잔치를 베풀었다고 합니다. 좌측에는 1900년 고종이 직접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 ( 太 祖 高 皇 帝 駐 畢 遺 址 ) 라고 새겨 놓은 비 가 있는데요. 조선시대 후반에 건립된 오목대와 이 비는 조선왕조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가치 있는 문화재랍니다. 오목대에서 시원한 바람 만끽하시고 내려가시는 길에 오목대 좌측의 나무계단을 이용하시면 포토 스팟 겸 전망대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한옥마을의 전경과 함께, 추억의 사진 한 장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오목대였구요~ 다음은 오목대 아래 태조로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으로 가보겠습니다.

18 10.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공예품전시관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11 내용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관 소개 및 한지 이야기 이번에 안내해 드릴 곳은 전주공예품전시관입니다. 이곳은 천년 세월을 간직한 곱고 아름다운 전주의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감상뿐만 아니라 공예품들 을 구입할 수도 있는 복합문화시설입니다. 전시관은 전주전통공예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보여주는 박물관과 한지공예 전문 갤러리인 기획관, 관광객이 직접 한지공예 등을 체험하는 공간인 체험관으로 나누 어져 있는데요. 전주전통한지의 과거와 미래를 돌아보고, 한지, 섬유, 나무를 이 용한 공예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공예품전시실 옆쪽으로는 한지전시실이 있어 한지의 다양한 종류와 용도에 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종이인 한지는 닥나무 껍질을 주원료로 사용하는데요. 쓰임새나 원 료배합의 차이, 제조 과정 등에 따라 2백여 개가 넘는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합니 다.공예품 전시실을 천천히 둘러보시고 건물 외부로 나가시면 우리의 옛 생활물 품들로 치장된 마당이 있는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우리의 전통놀이인 투호 및 제 기차기 등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통공예품 판매장에서는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우리 전통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잠시 관람 하시구요, 다음으로는 본 워킹투어의 마지막 방문지인 한방문화센터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19 11. 한방문화센터 한방문화센터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12 내용 한방문화센터 한방문화관 탐방 및 사상체질 소개 한방문화관은 한의학적인 진단 체험을 통해 자신의 사상체질을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상체질이란 조선말의 의학자인 이제마가 동의수세보원 에 기록한 내용으로, 사람의 체질과 다른 여러 가지 특성을 확률적으로 확실히 구분되는 네 가지 형태, 즉 태양인과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눈 것인데요. 오늘날 사상체질은 대체의학 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고, 질병관리 식이요법 학습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방문화관에서는 사상체질 검사 후, 비만도와 체지방을 측정하여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 있고요,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이용해 약족탕 체험 도 할 수도 있으니 전주한옥마을 워킹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이곳에서 지친 발을 달래며, 보다 편안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방문화센터가 위치한 은행로는 전주한옥마을의 대표길로 잘 정비 된 운치 있는 물길과 함께 한옥의 옷을 입은 서양식카페와 식당이 많이 있는 곳 인데요. 한방문화센터 관람을 마치신 후, 은행로를 산책하시면서 보다 즐거운 여 행되시길 바랍니다. 이야기가 있는 전주한옥마을 워킹투어! 준비한 안내는 여기까지입니다.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 되셨길 바라며 안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 전주-전동성당

21 1. 전동성당 입구 전동성당 정문 안~보두네 신부 흉상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1-1 내용 전동성당 전동성당 외관 감상 및 순교터 비석, 보두네 신 부 흉상 소개 전주 한옥마을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이곳은 태조로 표지석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전동 성당입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참고하시기 바 랍니다. 전동 성당은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으 로, 우리의 전통 한옥 마을과 함께 어우러져 묘한 정취를 뽐내고 있답니다. 이곳 전동 성당은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곡선미를 살린 웅장하고 아름다 운 건물인데요. 중앙의 종탑을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작은 종탑이 있어 입 체 감을 더해 건물의 멋스러움을 한층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사진 찍기에 바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사실 전동성당은 숨겨진 역사가 있어 더욱 아름답답니다. 그 역사 궁금하시죠? 정문 오른편에 위치한 접수대 뒤편의 담벼락에서 역사의 비밀은 시작되는데요. 담벼락 화단에 한국 최초 순교터 라는 글이 새겨진 돌비석 이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 이 두 사람이 순교 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천주교가 환영받지 못하던 시절의 순교자였 던 이 두 사람은 풍남문에서 처형되고, 풍남문의 성벽을 헐어 그들의 피가 흘렀던 흙과 돌을 성전의 기초공사로 사용해서 만든 곳이 바로 이곳 전동 성당 인 것이지요. 이 전동성당을 건립한 사람은 프랑스 출신인 보두네 신부로 왼편으로 가시면 담 벼락 화단에 세워진 흉상이 바로 보두네 신부의 흉상이랍니다. 보두네 신부 는 1889년부터 26년간 주임 신부로 재직한 사람으로 전동성당의 산파이자 아버 지 같은 이라 할 수 있지요.

22 순교자들의 혼이 닮긴 전동성당~!! 어떠세요? 이제 전동성당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시나요? 아직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렇다면~ 그 왼편에 있는 윤지충, 권상 연 순교자상 앞으로 이동 하셔서 다음 파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2. 순교자상 전동성당 순교자상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1-2 내용 전동성당 전동성당 순교자상 및 순교 이야기 +극화, 윤지충, 권상연, 전라감사, 군중 여러분은 지금 윤지충, 권상연 순교자상을 보고 계십니다. 윤지충과 그의 외종사 촌 형인 권상연. 이들은 왜 순교를 당해야 했을까요? 그것을 알기 위해 그 시대 상황부터 알아봤습니다. 조선시대 깊이 뿌리내린 유교. 신체부모 수지발부 라 하여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라 할 만큼 효도를 중요하게 여겼던 시 대입니다. 제례역시 이 효 사상 의 일환 이였지요. 백성들 사이에서도 밥은 굶어 도 꾸어서라도 제사는 지내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 제사의 중요성이 얼 마만큼 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헌데, 이런 시대에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그것도 유교를 공부하고 행해야 할 선비가 제사를 거부한다... 이것은 감히 상상 할 수도 없는 일이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천주교 신자였던 윤지충은 모친상을 당하자 천주교의 교리에 따라 유교식 제사를 지내지 않고 천주교식 장례를 치릅니다. 조선의 선비들 사이에서 그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생긴 것이지요. 유교사회의 기강을 흔드는 일이라 판단 한 전라감영에서는 이들을 체포해 전주로 호송하게 됩니다. 전라감사 : 윤지충 네 이놈! 제사를 지내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 윤지충 : 사람이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영혼에게 드려봐야 무슨 소용이겠습니 까? 그것이 모두 허례허식 아니겠습니까?

23 전라감사 : 뭣이? 유교의 제사가 허례허식이라 하였느냐? 그것은 선비의 도를 저버리고 유교를 반대하는 것 아니냐? 윤지충 : 그저 천주교의 교리에 따랐을 뿐 선비의 도를 저버린 것은 아닙니다. 전라감사 : 그래서 제사를 지낼 수 없다? 윤지충 : 그렇소이다. 전라감사 : 우리 조선에 반기를 드는 이 역적 놈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참수토 록 하라~~ 결국 윤지충과 권상연은 풍남문에서 참수형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인 권상연의 나이 41세, 윤지충은 고작 33세의 나이였습니다. 그해가 신 해년이어서 이 후 우리는 그것을 신해박해 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거와는 달리, 성지순례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전동성당. 그 또 다른 매 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24 3. 전동성당내부 전동성당 내부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1-3 내용 전동성당 전동성당 내부 감상 전동성당 안으로 들어오셨나요? 이번에는 분위기를 조금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아~! 우선 관람 전 유의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동성당은 처음 지어 진 상태 그대로 벽돌로 된 벽면이 드러나 있어서 만지거나 낙서를 하면 훼손될 수 있다는 거 유념해 주시구요~ 눈으로만 둘러보는 센스!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 다. 그리고 성전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쉿! 조용한 관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사진 촬영 시 플래시는 안에서 미사를 보시는 분들게 실례가 될 수 있답니다. 주의 부탁드려요. 자, 보셨는가 모르겠지만, 천정을 올려다보시면 부드러운 아치형의 천정이 마치 유럽의 성당을 보는 듯 하구요. 사방에 난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 채광과 형형 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햇살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포근함을 느끼게 해줍니다.페인트칠을 하지 않은 성당 벽은 적색과 회색의 벽돌 색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색채의 조화가 인상적이고 차가운 콘크리트에 익숙 한 현대인들에게 따뜻함을 주는 느낌이 듭니다. 미사가 봉헌되는 앞쪽 제단도 한번 보시죠. 저기가 바로~ 영화 '약속'에서 배우 박신양과 전도연이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곳인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셨 다면 당신께서 저한테 '니 죄가 무엇이냐'고 물으셨을 때 이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홀로 남겨두고 떠난 게 가장 큰 죄일 것입니다. 라는 박신양의 명대사를 이 용해 사랑을 고백해 보는 것도 낭만 있지 않을까요?

25 4. 사제관 전동성당 뒤편 외관 및 사제관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1-4 내용 전동성당 전동성당 뒤편 외관 및 사제관 자, 전동성당 뒤편으로 오셨나요? 보통 건물 뒤편까지 관람은 잘 안하게 되는데 요. 왜냐? 뒤편엔 볼거리가 없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곳 전동성당엔 건물 뒤편에 까지도 숨은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확인 하도록 하겠습니다. 성당 뒤편에서 볼 수 있는 돔 형태의 건물 외관을 크게 한번 봐주시기 바 랍니다. 혹시 보이시나요? 명동성당이. 서울의 명동성당을 가보신 분이라면 매우 유사한 점을 느낄 수 있으실 텐데요. 이는 1882년 건립된 한국최초의 성당인 명 동성당을 건축 설계했던 프랑스 출신 프와넬 신부가 전동성당의 건축 설계 도 맡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 같은 모습! 참 재미있죠?! 성당 뒤편 마당에선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신을 품에 안은 성모상을 만나 게 되는데요. 이 조각상은 고통보다는 평온함이 묻어나는 예수와 그를 안고 있는 성모의 침착함을 표현한 것으로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상 중에 하나인 피에타 상을 모방한 것이랍니다. 어때요? 느껴지시나요? 멀리 성당 뒤편으로 돌아온 보람 있으시길 바랍니다. 조각상을 바라보고 왼편으로는 전동성당과 함께 지어진 사제관이 있습니다. 사제 관은 주임신부와 보좌신부의 생활공간으로 쓰인 곳인데요. 1926년에 세워진 서 양식 건축으로 성당의 본당과 더불어 역사적 가치가 큰 근대 건축물이랍니다. 자, 이렇게 해서 전동성당의 뒤편까지 함께 둘러보셨는데요. 어떠셨나요? 전동 성당의 숨은 매력 정말 많죠? 잠시 즐겨보는 시간 갖으신 후, 다시 성당 건물 앞쪽에 위치한 예수 성심상에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26 5. 예수성심상 예수성심상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1-5 내용 전동성당 예수성심상, 사진 SPOT 등 소개 및 마무리 둘러보면 둘러볼수록 새로운 볼거리와 매력이 나오는 전동 성당~!! 즐거우셨나 요? 성당 건물을 마주보고 왼편에 위치한 예수 성심상 앞에서 아쉽지만, 전동 선당 관람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을 향해 양팔을 벌린 예수성심상 앞, 성경책을 펼쳐놓은 듯한 대리석에는 전동 성당의 역사와 유래가 적혀있으니, 정리하는 의미에서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동성당에 오면 꼭 찍어야 할 사진 한 장!이 있는데요. 성경책 모양의 조각과 성심상이 한 화면에 들어오도록 자세를 낮추고 뒤에 전동성당이 모두 담 기도록 사진을 찍으시면 전동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폭에 담을 수 있으니 추억의 사진 한 장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야경도 멋진 곳이니까 어두워질 때가 지 이곳 한옥마을에 머무르신다면 야경사진도 꼭 찍고 가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전당성당 관람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7 전주-경기전

28 1. 경기전 하마비앞 경기전 정문 앞 하마비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2-1 내용 경기전 경기전 입장에 앞서 하마비 관람 및 설명 태조로 맞은편 하마비가 맞이하고 있는 이곳은 경기전입니다. 이 하마비는 보시 다시피 두 마리의 사자상이 비석을 받치고 서 있는 형상을 띠고 있는데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마비로 손꼽히고 있답니다. 이 하마비는 모양도 아름답지만 재밌는 뒷이야기 또한 숨겨져 있는데요. 그 뒷이 야기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흔히들 음이라 하면 여성을, 양이라 하면 남성을 뜻하지요. 동양사상은 이러한 음양의 조화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리 하여 이 하마비에도 그 음양의 조화를 숨겨 놓았는데요. 여성과 남성, 여기에는 어디에 음양이 있을까요? 바로 두 마리의 사자상입니다. 한 마리는 수컷, 한 마 리는 암컷이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별할까요? 이것이 바로 뒷이야기인데요. 자, 사자의 뒤편으로 가서 엉덩이를 보세요. 맏며느리의 최고 덕목인 다산을 상 징하는 펑퍼짐한 엉덩이를 갖고 있는 사자가 암컷이구요, 그 옆에 있는 뾰족한 엉덩이를 가진 사자가 수컷이랍니다. 음양의 조화를 표현하기 위한 조상들의 재 치와 지혜를 엿볼 수 있답니다. 사자가 받치고 있는 비석에 새겨진 글은 "이곳에 이르는 자는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은 출입을 금한다"라는 뜻으로, 왕의 어진을 모신 곳의 엄숙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곳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 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는 정전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아, 어진 은 왕의 초상화를 뜻한답니다. 경기전에서는 홍살문, 외삼문, 내삼문을 거쳐 정 전. 대나무 숲, 조선왕조실록 보관했던 전주사고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으 로 지금부터 경기전 안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이제 경기전 정문으로 들어가 홍살문 앞에서 다음 안내 들으시겠습니 다.

29 2. 경기전 삼문 경기전 홍살문, 외삼문, 내삼문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2-2 내용 경기전 홍살문, 외삼문, 내삼문의 감상 및 의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곳, 정전까지는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 내삼문을 거쳐야 하는데요. 경기전의 정문을 지나면 두 개의 붉은 기둥 위로 화살 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박 아놓은 가운데 태극문양이 있는 홍살문을 만나게 됩니다. 홍살문은 능과 묘, 궁 전과 관아 등의 입구에 신성한 곳임을 나타내기 위해 세운 문으로 악귀를 접근 하지 못하게 하기위한 문이라는데요. 중국의 귀신은 통통 튀어 다니기 때문에 문 지방을 높게 만들지만 한국의 귀신은 날아다니기 때문에 위쪽에 살을 만들어 귀 신이 걸리게 만들었다는 후문이 있답니다. 자, 그럼 외삼문을 향해 가보실까요? 홍살문을 지나 만나는 것이 외삼문입니다. 세 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운데 문은 신령이 드나드는 문이라서 사람은 출입을 금한다고 합니다. 경기전 외삼문의 단청에 새겨진 문양들은 조선왕조의 번영을 나타내고, 이어 보 이는 내삼문을 보면, 단청에 꽃문양이 새겨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헌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 내삼문을 지나,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 정전에서 잠시 후 함 께 하시죠.

30 3. 경기전 정전 경기전 정전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2-3 내용 경기전 경기전 정전 및 태조 어진 설명 +극화, 이성계, 무학대사 내삼문을 지난 이곳은 바로 조선을 건국한 왕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 는 경기전 정전입니다. 어진! 앞서 설명 드렸듯이 임금의 초상화를 말하는데요. 정전 안에 있는 태조 어 진은 현존하는 유일한 태조의 어진으로 고종 9년인 1872년에 새로 모사된 것입 니다. 태조의 어진을 모셔놓은 곳이니만큼 격식과 기품을 잘 갖추고 있는 경기전 정전은 보물로 지정돼 있답니다. 어진 속 태조는 어깨와 앞가슴에 황룡을 수놓은 푸른 곤룡포를 입고 용상에 앉 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이 태조 어진은 조선 전기 초상화 연구에 귀중한 자 료로 평가되고 있답니다. 그럼 여기서 잠시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에 얽힌 설화를 들어볼까요? 고려 말의 장군이었던 이성계는 어느 날 밤 묘한 꿈을 꾸고, 무학대사를 찾아가 해몽을 부탁합니다. 이성계 : 내 간밤에 하도 이상한 꿈을 꾸어 해몽을 청하려 합니다. 해 줄 수 있 겠습니까? 무학대사 : 이상한 꿈이라니요? 이성계 : 어느 시골 마을을 지나는데 닭들이 일제히 울어대더니 집집마다 방아 찧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31 무학대사 : 호오~ 이성계 : 그리고 저는 어느 집 헛간에 들어가 서까래 세 개를 등에 짊어지고 나 오다가 잠을 깨게 됐지요. 무학대사 : 흠... 그 꿈은 길몽입니다. 마을의 닭들이 일제히 울어댄 것은 꼬끼 오 꼬끼오 한 것이니 이는 반드시 고귀한 자리에 오른다는 뜻이고, 방아 찧는 소리는 귀하게 될 것을 축하하는 의미입니다. 이성계 : 그럼 세 개의 서까래는 무슨 뜻일까요? 무학대사 : 서까래 세 개를 가로졌으니 그 모양은 마치 임금 왕 자와 같지 않습 니까? 이성계 : 그렇다면? 무학대사 : 그대 얼굴엔 군왕의 기상이 가득하오. 허나 꿈 이야기를 함부로 발설 해선 안 될 것입니다. 당시 고려는 북으로는 오랑캐와 남으로는 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혼란을 겪고 있 었습니다. 이에 공민왕은 이성계에게 요동 정벌을 명하지요. 그러나 이성계는 요 동을 정벌하러 가는 도중 위화도에서 회군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고 국호를 조 선이라고 칭합니다. 이로써 전주 이씨 태조 이성계가 세운 조선왕조 5백년의 역 사가 시작되었던 것이랍니다.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 이야기 잘 들으셨나요? 예나 지금이나 꿈으로, 앞으로 생길 좋은 일과 나쁜 일을 점치는 건 마찬가진가 봅니다. 여러분도 오늘 태조 이성계의 기를 받아,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안내해 드릴 곳은 전주사고 인데요. 천천히 둘러보신 후, 내삼문을 다시 나가 외삼문과의 사이 왼쪽으로 나있는 문으로 이동하겠습니다.

32 4. 전주사고 대나무숲~전주사고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2-4 내용 경기전 대나무숲의 의미 및 전주사고 개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전주사고입니다. 전주사고로 가시려면 대나무 숲을 지 나야 하는데요. 정전에서 내삼문을 다시 나가 외삼문과의 사이 왼쪽으로 나있는 문으로 이동하면, 마당 오른편으로 우거져 있는 대나무 숲을 만나실 수 있습니 다. 이 대나무 숲은 사극 용의눈물 과 왕과 비 등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으 로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계속해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조선왕조실록보전기적비 라는 글이 새 겨진 비석이 있고 이내 왼편으로 전주사고를 만나게 됩니다. 사고란 고려말기부 터 조선 후기까지 국가의 중요한 서적을 보관하던 곳으로 이곳 전주사고는 조선 왕조실록이 보관되어 있던 곳이랍니다. 총 2,124권에 이르는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에서부터 철종 때까지 25대, 472년간( )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방대한 책으로, 1997년 유네스 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류의 소중한 역사기록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기록으로 당시에 서울 의 춘추관, 충주, 성주, 그리고 이곳 전주에 사고를 설치해 실록을 보관했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춘추관, 충주, 성주의 사고에 있던 실록들은 모두 소실되었고, 오직 이곳 전주사고의 실록만이 병화를 면할 수 있었는데요. 손홍록, 안의 등이 전주사고에 있던 실록을 내장산 용굴암으로 옮겨 사수했기 때문이랍 니다. 그 후, 1597년 정유재란 때 전주사고의 건물은 완전히 소실되었고 지금의 전주사고는 1991년 복원된 것입니다. 조선왕조 500년!! 어떻게 지켜지고 보전 되어 왔는지 전주사고를 통해 새삼 한번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 되셨길 바랍 니다.

33 5. 예종대왕 태실 및 비 예종대왕 태실 및 비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2-5 내용 경기전 태실의 의미 및 예종대왕 태실 비 설명 이번에 소개해 드릴 경기전은 예종대왕 태실 및 비가 있는 곳으로 전라북도 민 속자료 제26호입니다. 예로부터 왕가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그 태를 소중히 여겨 석실에 보관하였고, 이를 태실이라고 하는데요. 이곳 경기전의 태실은 조선 예종대왕의 태를 항아리에 담아 넣어 뒀던 석실로 1928년 일본의 조선총독부가 태항아리를 가져가, 파괴되 어 버려졌던 것을, 1970년에 다시 이곳으로 옮긴 것입니다. 이 태실은 팔각형 돌난간 안에 기단석을 놓고 그 위에 둥근 돌을 얹은 다음 지 붕돌로 덮었구요, 그 옆에 비석은 잘 보존된 거북 모양의 받침돌과 뿔 없는 용 의 모습을 새긴 머릿돌이 돋보이는 비석으로 예종대왕의 태실임을 알리는 글과 비석의 건립연대를 앞면과 뒷면에 각각 새겨 놓았습니다. 이곳 태실비 옆 담장에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었다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이 조금 부는 날이라면 담 주변에 대나무 숲에서 들려오는 사 각거리는 소리가 아주 운치 있게 느껴지지요. 벤치에 앉아 잠시 다리를 쉬시며 경치 감상하시구요, 다음 방문할 곳은 조경묘입니다. 조경묘는 태실비 근처의 화 장실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보이는데요. 이 조경묘 바로 앞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서 있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이 은행나무와 뒤로 펼쳐진 조경묘의 전경은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가장 멋진 사진촬영지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특히 은행나무가 노 랗게 변하는 가을 조경묘의 풍경사진은 정말 일품이랍니다. 잠시 후 조경묘에서 함 께 하시죠!

34 6. 조경묘 경기전 조경묘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2-6 내용 경기전 전주이씨 시조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조경묘입니다. 경기전 경내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조 경묘는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 李 翰 )과 그 부인의 위패를 모셔놓은 사당으로 전 라북도 유형문화재 16호입니다. 전주에서 발생하였다고 하는 전주이씨는 당시 시조묘가 없었고, 이에 영조 47년 에 조경묘가 창건된 것인데요. 조경묘의 창건으로 전주는 왕실의 관념적인 고향 이 아닌 실질적인 고향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지요. 조경묘에 모셔져있는 전주이씨 시조인 이한은 신라시대에 사공( 司 空 ) 벼슬을 지 낸 태조의 21대조로, 이곳의 위패 또한 영조가 친필로 직접 쓴 것이라고 합니 다. 조경묘는 1854년 경기전과 함께 보수되었고, 1894년 동학농민 운동 때 전주 부성이 점령되려 하자 영정들을 위봉사 행궁에 안치하였다가 다시 전주로 옮겨 온 것이랍니다. 후에 일제강점기에 경내에 있던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거되고 경 기전 정전과 조경묘만 남아 있다가 최근 들어 부속건물을 복원하여 지금의 조경묘가 된 것이지요. 전주가 조선왕조의 발원지임을 상징하는 조경묘~!! 잠시 관람 하신 후 어진 박 물관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35 7. 어진박물관 어진박물관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2-7 내용 경기전 어진박물관 안내 조경묘를 나와 오른편에 위치한 이곳은 어진 박물관입니다. 어진 박물관은 태조 의 어진과 어진봉안 관련 들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건립된 국내 유일의 어 진 전문 박물관입니다. 먼저, 관람에 앞서~ 박물관 관람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 일은 휴관이며,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 후 5시까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어진 박물관을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어진박물관은 어진실, 역사실, 가마실로 되어있습니다. 어진실은 조선시대 임금의 초상화 7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경기전의 진전과 유사 한 분위기로 지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현존하는 유일한 태조어진과 영조, 철종의 어 진 또한 볼 수 있습니다.세종과 정조의 어진은 실제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닌 추정해 서 그려진 것이며, 고종과 순종의 어진은 사진을 보고 모사한 작품이라고 합 니다. 역사실은 경기전 건립, 태조어진 봉안, 태조어진의 수난과 보존, 태조어진의 관 리등 태조어진과 관련된 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지하에 위치한 가마실은 1771년 조경묘의 위패를 봉안할 당시 사용하였던 가마와 1872년 태조어진이 경기전에 봉안될 당시 사용하였던 가마들을 전시해 놓았지요. 어진박물관에선 경 기전에 관한 여러 가지 전시물과 함께 역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보실 수 있어 더욱 알찬 여행이 되실 겁니다. 600년 태조어진 봉안의 역사를 이어가는 어진 박물관~!! 천천히 알차게 둘러보신 후 경기전 마지막 코스인 부속채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속채는 어진 박물관에서 나와 맞은편의 부속채 담장을 끼고 경기전 정문쪽에 있습니다.

36 8. 부속채 경기전 부속채 파일 NO. 전주한옥마을 #2-8 내용 경기전 제사 시 준비 장소였던 부속채 건물들의 설명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경기전 마지막 코스인 부속채입니다. 부속채는 평소에 는 경기전을 지키며, 제사 시에는 제사를 준비했던 곳인데요. 부속채에서는 한옥의 기 와지붕 너머로 전동성당의 이국적인 모습이 한 눈에 보여, 동서양의 건축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촬영하실 수 있답니다. 자, 그럼 부속채 안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출입문을 지나면 왼편으로 수복청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각 건물들을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각 건물마다 안내 후 신호음을 들려 드릴텐데요, 이 신호음을 듣고 기기의 일시정지 기능을 사용하신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셔서 다시 플레이하시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각 부속채 건물의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수복청부터 출발합니다~ 수복청은 경기전의 제사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낮은 직급의 벼슬아치들이 있던 곳입니다. 살림집의 안채와 같은 형식이지만, 주로 큰 일이 있을 때 행사를 준비 하기 위해 일정 기간 임시로 거처하던 곳이지요. 경기전에 관노 1명과 양민 18 명이 교대로 지켰다는 세조실록의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수복청에는 항상 몇 명이 거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답니다. 다음은 수복청을 나와 그 위 왼편에 위치한 마청으로 가겠습니다. 마청은 이름 그대로 말을 두는 마구간으로 특히 조정에서 내려온 관리들의 말을 두는 곳입니다. 경기전에서 제사나 의식이 있을 때 참석하는 관리의 교통수단인 말을 이곳 마청에 두었지요. 다음은 마청 뒤로 보이는 서재로 가보겠습니다. 서재는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지어진 집으로,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 용도로 지은 '재각'이라고도 하며, 제사를 맡은 관원들의 재계의식 을 하기 위한 곳입니

37 다. 재계의식 이란 제사에 임하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 신을 맞을 준비 를 하는 의식이랍니다. 그럼 위쪽에 있는 제기고로 이동하겠습니다. 제기고는 제사 때 사용하던 각종 그릇, 기구 등을 보관하는 장소인데요, 제사 때 사용하는 그릇은 일반 그릇과 달리 정갈하고 성스러운 물건이어서, 별도의 건물 에 보관해야 했답니다. 대게 제기고와 같은 건물의 바닥은 마룻바닥으로 만들어 졌는데요, 지면과 분리되어 있어 습기가 차지 않아 기물을 보관하는데 적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기고를 보신 뒤 그 뒤편의 쪽문을 지나 이동하겠습니다. 왼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용실입니다. 용실은 제사에 사용할 음식을 만드는 방앗 간인데요. 디딜방아와 절구를 두고 경기전 제례에 사용되는 음식을 만들 던 곳으 로 경건하고 신성한 장소로 여기는 곳으로 주변에 불결한 시설이 없어야 한답니다. 이 제는 오른편에 위치한 건물들을 보시며 다시 내려가겠는데요. 오른편 끝에 있는 건물이 바로 조병청입니다. 조병청은 떡을 튀겨서 꿀을 바른 약과와 비슷한 과자인 유밀과, 곡물 가루를 꿀 에 반죽해 판에 박아 만드는 과자인 다식 등의 제사 음식을 만들고 보관하는 장 소입니다. 자, 그럼 그 밑에 전사청으로 가보겠습니다. 전사청은 국가의 제사에 쓸 제수 준비와 제사상을 차리는 일을 담당하는 벼슬인 전사관이 사무를 행하면서 제사 준비를 하던 곳이지요. 다시 쪽문을 지나 왼편에 위치한 어정으로 가보실까요? 어정은 임금의 음식을 만들거나 임금이 마실 물을 기르는 우물을 말합니다. 종묘 나 사직단 등에서 임금이 참여하는 제사 때 사용하는 우물도 어정이라고 하지요. 어정은 깨끗하고 성스럽게 취급해야 하므로, 주위에 이처럼 담을 두르고 문을 설 치해 두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동재로 이동합니다. 어정 밑의 건물은 앞서 설명 드린 서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건물로 동재라 합니 다.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지어진 집으로 무덤이나 사당 옆에 제사 용도로 지은 '재각'이라고도 하며 제사를 맡은 관원들의 재계의식을 하기 위한 곳이지요. 다 시 쪽문을 지나 마지막 건물인 경덕헌으로 가보겠습니다. 경덕헌은 경기전을 지키는 수문장이 일을 맡아보던 곳입니다. 자, 경덕현을 끝으 로 경기전 관람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주 문화유산의 상징이자, 한국의

38 대표적 문화유산인 경기전 여행!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라며, 다음은 최명희 문 학관으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전 정문으로 나가셔서 왼쪽 관광안내 소를 지나 중앙초등학교를 끼고 다시 좌회전 하시면 되는데요. 가시는 길에 최명 희 문학관의 주인공, 작가 최명희에 관한 설명 함께 하시죠.

39 익산-미륵사지

40 1. 백제 최대의 절 미륵사 코스 미륵사지 입구에서 파일 NO. 1 주제 및 방향 백제 최대의 절 미륵사 미륵사지의 입구에서 미륵사지 관람의 의미전달 자 : 이곳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인 7세기경, 그러니까 백제 무왕 때 에 세워진 사찰의 터입니다. 당시 미륵사는 동양최대의 규모로 지어진 절 이었습니다. 세 개의 거대한 탑과 세 개의 금당이 자리 잡고 있던 미륵 사는 불심으로 강력한 국가를 만들겠다는 백제의 의지가 담겨있는 곳입 니다. 또 이곳에는 역사시간에 배웠던 서동요와 백제의 무왕과 선화공주 의 이야기가 담긴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부터 전시관을 시작으로 미륵사지를 천천히 돌아보며 그 이야 기를 들려드릴 예정인데요. 1,400년 전에 세워진 백제 최고의 사찰 미륵 사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오셨다면 조금 실망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그 웅장한 미륵사의 모습은 볼 수 없고, 훼손된 탑과 절터 만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남아 있는 그 흔적만으 로도 당시의 규모와 화려함을 엿볼 수 있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현재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국보 11호인 서탑의 복원과정을 볼 수 있어 의미 가 있습니다. 또 서탑의 해체과정에서 발굴된 보물급 들을 볼 수 있는 전시관에서 백제인의 건축기술과 섬세한 공예기술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전시관으로 이동해 미륵사의 복원과정에서 발굴된 부터 만나보시겠습니다

41 2. 미륵사지 전시관 코스 미륵사지전시관 파일 NO. 2 주제 및 방향 전시관 소개 복원모형을 통해 당시 미륵사의 모습을 설명 자 전시관에서는 미륵사를 대표하는 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들 어오시면 가장 먼저 중앙홀에 전시되어 있는 복원모형을 만나시게 됩니 다. 미륵사의 규모는 동서로 178미터, 남북으로 148미터에 이릅니다. 삼국시 대 당시 동양 최대의 건축규모라고 합니다. 미륵사는 탑과 금당을 갖춘 세 개의 사원이 나란히 서 있는 구조인데요. 세 개의 사찰이 독자적인 배치를 보이면서 회랑으로 서로 이어지며 강당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 찰의 배치는 우선 앞쪽에 사찰의 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남문이 있고, 가운데에 목탑과 금당을 중심으로 양쪽에 석탑과 금당이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물전체의 배치가 일정한 비율로 대칭되고 있어 조화 로움과 안정감을 줍니다. 설계당시부터 치밀하게 계산되어 지어진 것을 알 수 있죠. 전시관 안으로 서면 마치 거대한 새나 로마시대 군인의 투구 같은 모습 을 하고 있는 치미 가 보이는데요. 높이가 99cm, 길이가 85cm나 되는 이 거대한 기와는 지붕의 경사진 두 개의 면이 만나는 꼭대기 부분에 세 우는 것이죠. 치미는 보통 새의 꼬리 또는 날갯짓을 형상화하고 있습니 다. 이 치미는 웅장함과 권위를 나타내는 장식적인 역할과 재앙을 피하고 귀신을 물리친다는 상징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리 를 보관하는 사리장엄구 도 전시되어있습니다. 2009년 서탑의 복원 을 위해 해체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중 하나인데요. 당시 이 을 비롯해 약 9천여점의 이 발견되었습니다. 동탑지에서 발견된 풍탁은 우리가 흔히 풍경 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법당 이나 한옥의 처마 밑에 메달아 바람에 흔들리면서 은은한 울림을 전해주 는 장식품입니다

42 3. 연지앞 코스 미륵사터 연지앞 파일 NO. 3 주제 및 방향 미륵사의 창건설화와 미륵신앙 미륵사의 창건이야기와 배경설명 자 : 연못가에서 미를사지를 올려다보면 절터를 품고 있는 미륵산이 보입니 다. 미륵산은 백제당시 용화산이라고 불렸습니다. 이 절의 창건설화는 삼국유사 에서 전하고 있는데요. 그 이야기는 백제의 무왕과 그의 왕비인 신라의 공주 선화공주 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무왕은 어릴적 현재의 익산지역에서 태어났어요. 무왕은 어릴 적 생계 를 위해 마 장사를 하며 서동 이라 불렸습니다. 서동은 장사를 하며 이 곳저곳을 다녔는데, 신라의 선화공주가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신라의 아 이들에게 선화공주는 자신과 결혼할 것이라는 동요를 만들어 아이들이 부르게 합니다. 이 동요가 궁중에 까지 알려지자 결국 선화공주는 궁에 서 쫓겨나 귀양을 가게 되는데요. 이 사실을 듣고 서동은 선화공주를 찾 아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때 선화공주가 어머니가 준 금덩이를 생계를 위해 쓰려하자, 서동은 자신이 마를 캐던 곳에 흙더미처럼 쌓인 것이 바 로 황금이며 보배인 것을 깨닫고 신라왕실에 금을 보내 인정을 받게 됩 니다. 이후 부와 권력을 얻은 서동이 왕위에 오른 어느 날, 왕비와 함께 사자 사 란 절을 향하던 중, 두 사람이 용화산 아래 큰 연못에 이르자 연못에 서 미륵삼존불 이 나타납니다. 왕과 왕비는 삼존불에게 경배를 드리고, 왕후가 이곳에 큰 절을 세울 것을 소원하자 왕이 허락을 합니다. 그리고 이 연못을 메울 방법을 지명법사란 사람에게 물으니 신통력을 부려 용화 산의 일부를 무너뜨려 하룻밤사이에 연못에 평지를 만들었다고 전해집니 다. 그곳에 절을 세우니 이곳이 미륵사이며 이 절을 짓는데 신라의 진평 왕도 기술자를 보내 도왔다고 합니다

43 미륵사의 창건설화에서 볼 수 있듯이 미륵사는 미륵신앙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미륵불은 미래에 오실 부처님 으로 중생을 구원하는 부처 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는 현세의 부처이고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 다면, 미륵불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후 56억 7천만년이 지나면 용화수 아래서 도를 깨치고 미륵불이 된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세 번의 설법을 통해 중생을 구원한다고 하는데요. 미륵사는 바로 이 신앙을 배경으로 하 여 미륵삼존불, 세 번의 미륵불의 설법을 염원하여 세 개의 탑과 금당으 로 구성된 삼원의 구조로 짓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왕실은 백제가 강하고 이상적인 불교국가가 되기를 염원하고 백성들은 자신을 구원해줄 미륵불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다음은 서탑 복원현장으로 이동하시겠습니 다

44 4.서탑 해체 복원현장 코스 미륵사터 서탑 복원현장 파일 NO. 4 주제 및 방향 목탑의 특징을 간직한 석탑 목탑에서 석탑으로의 이형과 복원현장 설명 자 : 이곳은 미륵사지의 서탑의 복원현장입니다. 현재는 서탑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고, 복원을 위해 해체해 놓은 석재들과 바닥면을 확인할 수 있 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바닥면의 규모만 보더라도 탑의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 겠지요? 미륵사지의 서탑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화강암을 이용해 탑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목탑이 주를 이루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이 때에 화재에도 약하고 보존하기 힘든 목탑을 대체하기 위해 석탑이 등장 하게 되는데 미륵사지의 석탑은 이러한 과도기적인 특징을 가지며 돌을 재로로 하지만 목조건물을 짓듯 석재 하나하나를 조립해서 짓는 목탑의 형식으로 탑을 세웠습니다. 가장 아래에 낮고 넓은 기단을 깔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운 뒤에 판석으 로 벽면을 만들었으며, 기둥의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을 더 넓게 만들어 보 는 사람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탑의 지붕에 해당하는 옥개석은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것이 목탑의 전형적인 양 식입니다. 특히 3칸의 구조를 가진 석탑의 1층이 특이합니다. 가운데 칸에는 문을 만들어 사방으로 통하게 만들었습니다. 불국사의 석가탑과 같은 통일신라 시대 이후의 대표적인 석탑들과 다른 모습으로, 아주 보기 드문 구조입니 다. 그래서 국보 제 11호로 지정된 미륵사지석탑은 목탑에서 석탑으로 변화되는 시기의 양식이 반영된 문화재적 가치가 아주 높은 입니다. 해체과정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는 복원현장 바닥면 정중앙에 빈공간에 서 발견된 것입니다. 서탑의 복원은 최소 10년을 예상하고 있고, 지금도

45 축조방식을 정밀히 검토하고 연구해가며 복원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복원되어가는 미륵사지의 서탑의 모습을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 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서원 금당지 코스 미륵사터 서원 금당지 파일 NO. 5 주제 및 방향 사찰의 중심건물 금당 금당과 탑을 통해 보는 사찰구조 자 : 서탑 뒤편의 불상을 모신 건물인 금당이 있던 자리입니다. 금당은 신 라와 백제에서 사용하던 명칭으로 이후 불전 으로 불립니다. 사찰에서 금당은 가장 중요한 건물입니다. 본래 불교신앙의 중심은 탑 이었습니다. 탑이 곧 부처님을 상징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부처님의 구 체적인 모습을 닮은 불상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금당이 더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금당이 사찰의 중심이 되면서 앞마당 양쪽으로 탑을 세우는 식의 절이 만들어 지거나 아예 탑이 없는 절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미륵사지는 금당과 함께 거대한 탑도 같이 건축 했는데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불교는 원래 불교가 가지고 있는 수행을 통한 해탈이나 불교 경전의 탐 구보다는 복을 기원하고 구원을 바라는 신앙으로써의 성격을 가지고 있 기 때문입니다. 백제인들은 미륵사를 지을 때 사리를 봉안한 탑을 세워 그 영험함을 이용해 기도를 올렸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륵사의 중원에 있던 목탑지로 자리를 옮기겠습니다

46 6.중원 목탑지 코스 미륵사터 중원 목탑지 파일 NO. 6 주제 및 방향 목탑이 9층으로 복원된 이유 복탑 복원이야기 자 : 전시관 모형 앞에서 설명 드렸듯이 목탑은 양쪽의 석탑지보다 조금 더 넓습니다. 그런데 목탑지는 기단부 조차 제대로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다 만 현재 일부가 남아 있던 석탑이 목탑의 형식을 띠고 있었다는 점을 생 각해볼 때 중앙의 목탑역시 그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륵사지 목탑은 9층이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이는 서탑 의 남아있는 형태가 6층 이상이라는 점, 동탑에서 7층에서 9층에 위치했 을 것으로 여겨지는 옥개석이 출토되어, 목탑도 9층이었을 것으로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힌트는 신라의 황룡사 9층 목탑입니다. 경주에 현재 터만 남아있는 황룡사의 9층 목탑을 세운 장인이 바로 백 제의 기술자였던 아비지 란 이었다는 것을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는 데요. 신라의 가장 크고 화려했던 탑이 바로, 당시 백제의 일반적인 탑 의 양식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륵사지 목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삼국사 기에서 신라 성덕왕 18년, 그러니까 서기 719년에 이곳에 벼락이 쳤다 는 기록이 남아 있고, 실제 목탑지 주변에서 목탄과 기와 그리고 불에 탄 흙이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목탑이 벼 락에 큰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흔적들입니다

47 7.동탑 코스 미륵사터 동탑 파일 NO. 7 주제 및 방향 복원된 동탑 동탑의 복원과정과 특징 자 : 동탑은 완전히 파괴되어 터만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동탑은 1992년에 복원된 것인데요. 처음에는 이곳에 목탑이 있었던 것으로 알 고 있었습니다. 미륵사지를 조사한 일본인들이 서탑과 같은 규모의 목탑 이 여기에 서 있었다고 보고했기 때문인데요. 1975년 발굴조사를 통해 석탑의 흔적들을 발견하고 목탑이 아닌 석탑이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 다. 이 9층 석탑을 복원하는데 화강암 석재가 2,000여개가 사용되었습니 다. 무게로 약 2,700톤에 이르죠. 거대한 규모와 웅장함을 느껴집니다. 이제 세세히 구조를 한번 살펴볼까요? 맨 아래 기단의 중앙을 보면 탑 에 올라가기 위한 계단이 네 개의 면에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4면 모두 1층의 가운데 칸에 문이 있습니다.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으니 한 번 탑의 내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의 탑 내부를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랍니다. 특히 동쪽 문을 통해 들어가 보시면 색깔이 드문드문 다른 석재가 보이 실 텐데요. 이는 복원할 때 이 터에서 발견된 본래의 석재 35개를 사용 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석재가 동쪽 면에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탑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는 통일신라시대 이후 거의 사라집니다. 다시 밖으로 나오시면 바람소리에 은은하게 퍼지는 풍탁의 소리를 들으 실 수 있을텐데요. 전시관에서 보았던 풍탁을 복원해 달아 놓은 것입 니다. 현재의 복원된 동탑의 모습은 완벽한 복원이라고는 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복원에 쓰인 석재를 석공이 당시처럼 직접 공을 들여 가공한 것이 아니라 기계로 가공해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원래의 탑보다 날 카롭게 보입니다. 하지만 탑의 실제 모습과 규모를 보여주고, 탑의 주요 한 특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48 완주-송광사

49 1. 일주문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일주문 완주 송광사-01 종남산 송광사 송광사의 유래 송광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다른 절과 달리 평지에 지어져 안온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오는 길에 터널을 이루며 늘어서 있던 벚꽃 나무와 더불어 유명한 송광사의 전경이 바로 연꽃이죠. 탁한 물에 살지만 그 탁함을 전혀 묻히지 않은 청초한 꽃처럼, 세속에 있는 인간도 더러움 을 물리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야함을 깨우치게 해준다하여, 연꽃 은 불교의 상징이 되었죠. 창건 당시의 이름이 백련사였던 것도 이 연꽃 들과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사실 송광사하면, 우리나라의 승보사찰인 전남 순천의 송광사를 떠올리게 되죠. 두 절은 한자 이름까지 똑같은데요.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이곳 송광사에도 그에 못지않은 역사와 가치가 숨겨져 있답니다. 867년, 통일신라시대 도의선사가 이곳에 처음 터를 잡았다고 전해지는데 요.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조선시대 인조 때 중창되었어요. 왕비가 이곳 에 와서 기도를 올렸을 정도로 왕실과 인연이 깊은 절이었죠. 그 때문에 송광사에는 인조 때의 역사와 관련된 들이 여럿 있답니다. 당시에는 일주문이 지금 이곳에서 3km나 떨어진 곳에 세워져 있었다고 하니, 절의 규모가 상당했을 것으로 짐작된답니다. 조선 후기에 절의 영 역이 점차 축소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일주문이 옮겨졌지요. 일주문 현판 에는 終 南 山 松 廣 寺 라 적혀 있는데요. 이 표현은 창건 당시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답니다. 도의선사가 절터를 구하러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이곳에 이르러 땅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영천수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해요. 절을 지을 곳이 바로 여기다, 라고 생각한 그가 더 이상 남쪽으로 내려가기를 그만두었다고 한 데서 종남산 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답니다

50 2. 사천왕상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사천왕상 완주 송광사-02 빼어난 작품성을 보여주는 사천왕상 소조상으로 제작된 송광사 사천왕상의 매력 사천왕은 불교에서 세계의 중심이라고 일컫는 수미산의 사방을 지키는 신들입니다. 불법을 수호하고 사찰을 지키는 의미로, 통일신라시대부터 그림이나 조각으로 사천왕을 모셔왔는데요. 조선시대에 이르면 일주문과 본당 사이에 천왕문을 세우게 되지요. 송광사는 더 나아가 천왕전을 지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곳과 달리 문을만들어 전각처럼 여닫도록 해 놓았고, 사천왕상앞에 작은 제단도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 니다. 이곳에 있는 사천왕상은 조선시대에 제작된 사천왕상 중에서 가장 빼어 난 작품성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전체적으로는 신체의 균형이 잘 잡혀 있고, 휘날리는 소매 자락에서 역동적인 움직임이 잘 표현되어 있어 요. 또 흙으로 빚어 만들었기 때문에 얼굴의 주름과 옷의 무늬까지도 아 주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죠. 무엇보다 제작년도가 밝혀져 보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요.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사천왕상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1994년 한 미술학도의 논문 때문이었는데요. 학술적으로 조명이 이루어진 뒤, 보수 작업을 하던 중 명문이 발견되었어요. 왼쪽에 보탑을 들고 있는 광목천왕 상을 한번 보세요. 이 상의 왼쪽 머리끝의 뒷면에 인조 27년, 그러니까 1649년에 상을 제작했음을 알려주는 문구가 있었죠. 또 왼손에 얹어놓 은 보탑 밑면에는 정조 10년인 1786년에 이 보탑을 새로 만들어 안치 하였음을 알려주는 기록이 있었답니다. 인조는 병자호란으로 피폐해진 민심을 달래고자, 송광사를 대대적으로 복 원했는데요. 이 복원 과정을 이끈 벽암대사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 다 조선 8도의 승병들을 지휘했던 당대 최고의 승병대장이었어요. 이처 럼 송광사는 호국사찰의 위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우렁찬 모습의 사 천왕상을 제작한 것도 호국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51 3.종루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종루 완주 송광사-03 화려한 십자형 종루와 범종 특이한 십자형 종루의 매력과 범종의 특징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면 화려한 누각이 눈길을 끕니다. 송광사의 종각 인데요. 범종을 비롯한 법기들을 보관해놓는 곳으로 여느 절에나 있는 종 각이지만, 독특한 십자 모형에 2층 구조여서 시선을 사로잡지요. 이 종루는 세조 때 처음 세워졌지만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철종 때인 1857년 대웅전을 중건하면서 다시 세운 건물입니다. 조선시대 목조건축 에서 유일하게 십자 형태로 지어진 건물이어서 십자루라고 불리기도 해 요. 처마를 올려다보면 겹처마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 죠. 그 처마의 무게를 떠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부분을 공포라고 하는데요. 전체 건물에 비해 장중할 정도로 화려하죠. 또 치켜 져 올라간 추녀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누각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고 있 답니다. 사방으로 돌출된 네 칸에는 범종을 비롯한 사물이 각각 자리하고 있어요. 구리로 만들어진 동종에서는, 숙종 때 광주 무등산의 증심사에서 만들어 져 영종 때 보수되었음을 알리는 글귀가 발견되었어요. 종루보다 약 140 년 전에 동종이 먼저 제작되었던 거죠. 이 동종은 조선후기에 유행했던 양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섬세함이 남다 릅니다. 종을 매다는 고리 부분은 용이 여의주를 지니고 있는 형상이고, 종 윗부분에는 꽃무늬로 아기자기하게 띠를 둘렀죠. 몸통의 중심에는 머 리 뒤에 광배를 두른 보살의 입상이 유려하게 장식되어 있답니다. 지금은 그 소리를 들어볼 수 없지만, 이른 새벽이나 저녁 어스름이 깔리 는 사찰에 오래도록 은은하게 울려 퍼져 왔을 종소리는 많은 이들의 번 뇌를 물리쳐 주었을 겁니다

52 4.-1 대웅전-불상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삼존소조불상과 목조삼전패 완주 송광사-04 사연 가득한 삼존소조불상과 목조삼전패 불상과 전패에 깃든 당대의 역사 이야기 대웅전에 들어서면 보는 이를 압도하는 거대한 삼존불상이 서 있습니다. 높이가 5미터가 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소조삼존불상이죠. 가운데에 는 주불인 석가여래부처가, 우측에는 아미타부처, 좌측에는 약사 부처가 서 있어요. 1993년 불상 안에서 이를 만들게 된 기록이 발견되었는데요. 그 내용에 는 가슴 아픈 조선의 한 역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인조 때, 청나라는 조선에 조공을 요구하면서 상국으로 받들 것을 강요하죠. 이에 인조는 어 쩔 수 없이 무릎을 꿇고 두 아들을 청나라에 볼모로 보내게 됩니다. 소 현세자와 훗날 인조를 이어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이 바로 그들이죠. 한 나라의 왕자와 세자가 타지에서 8년 동안이나 포로로 지내야만 했던 역 사는 통탄할 만한 것이었죠. 보고 계신 이 불상은 그들이 하루 빨리 탈 없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이 같은 난국 속에 제작된 불상의 기원 탓인지, 나라에 변고가 생길 때 마다 불상에서는 땀이 흘러내렸다고 해요. 불상의 표면을 자세히 보면 땀 의 흔적이 보이기도 한답니다. 불상 사이에는 나무로 만들어 화려하게 장식한 패가 놓여 있는데요. 이를 전패라고 합니다. 흔히 불전에는 부처와 보살의 명칭을 새긴 전패를 올려 놓기도 하는데요. 이 세 점의 전패는 그와는 다릅니다. 크기가 2미터가 넘는 이 전패는 인조임금과 왕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만수를 축원하 기 위한 것이죠. 그 중 가운데 것을 보면 주홍바탕에 금색 글씨로 주상 전하수만세 라고 써 놓았어요. 상부와 좌우에 다섯 마리의 용을 장식했는 데, 오색구름 속을 휘저으며 꿈틀대는 용의 모습이 아주 섬세하고 화려

53 해, 불교 미술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삼존불상과 전패는 조선의 영욕을 함께했던 송광사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대웅전-천장벽화 파일 NO. 주제 및 방향 대웅전 천장벽화 완주 송광사-05 주악비천도 보기 드문 천장 벽화의 아름다움 송광사의 대웅전에는 특별한 그림이 있습니다. 천장을 올려다보세요. 음 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진 벽화를 주악도라고 하는데요. 대 웅전 천장에는 11점의 주악도가 그려져 있어요. 특히 하늘을 날며 부처 님께 음악과 춤, 꽃을 공양하는 천인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서 주악비천 도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하늘을 나는 느낌은 천인들의 양팔에서 비롯되는데요. 표대라고 부르는 넓고 긴 띠를 두르고 있어서, 천인들이 움직일 때 바람을 따라 이 표대 가 허공에 휘날리는 모습이 되지요. 그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시선을 옮 기면 함께 천상을 훨훨 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 자유로움, 그 해방 의 공간이 곧 천상의 불국이겠지요. 비파를 타고, 북을 치고, 승무나 칼춤을 추는 모습 등 각기 다른 모습의 비천상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데요. 가는 철선으로 그림을 그려 악기와 춤사위는 물론 의상까지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요. 때 문에 당대의 문화상을 살펴보는 데에도 도움을 주죠. 그림에 등장하는 춤 은 불교의 승무 말고도, 무당춤 등이 어우러져 있어서 당시 사람들이 불 교와 민간신앙을 함께 추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웅전의 외벽에 이 벽화들의 모사본이 전시되어 있어서 더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4 5.사적비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사적비 완주 송광사-06 주악비천도 보기 드문 천장 벽화의 아름다움 이 사적비는 인조 때 세워진 것으로 송광사의 중창을 기념하는 비입니다. 보시다시피 거북 모양의 받침돌 위에 비몸을 올리고, 용을 새긴 머릿돌을 올려놓았어요. 이 비에는 절을 지을 당시의 내력이 소상하게 적혀 있어 귀중한 기록이 되고 있답니다. 새겨진 글에 따르면, 절의 창건에는 고려시대 보조국사의 뜻이 반영되었어요. 그는 당시 폐허가 되어 있던 이곳을 지나면서 훌륭한 절터임을 감지하여 표시를 해두고는 순천으로 가 송광사를 먼저 지었어 요. 그 후, 이 절터에 대해 제자들에게 알렸는데요. 제자들은 오랫동안 그 뜻을 받들지 못하다가, 훗날 14년에 걸쳐 절을 지어 인조 때 이 사적 비를 건립한 거랍니다. 이 때 최고의 승병대장이었던 벽암스님을 주지스님으로 삼았어요. 이 사 적비가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것은, 비문을 짓고 글씨를 쓴 이들의 면면 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벽암의 제자가 부탁하여 조선 중기 의 문신이었던 신익성이 비문을 지었어요. 그는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에서 끝까지 인조를 호위하며 청나라에 대한 개화를 반대했던 이에 요. 그리고 글씨를 쓴 이는 선조의 여덟째 서자였던 의창군인데요. 그는 광해군을 비판하다가 유배되었고, 훗날 인조의 총애를 받았던 이에 요. 아, 그리고 대웅전 글씨도 그가 쓴 글씨인데요. 지리산 화엄사에도 똑 같은 글씨가 붙어 있답니다. 이 사적비를 봐서도 알 수 있듯이 송광 사는 인조 때의 역사가 많이 스며들어 있는 곳이랍니다

55 완주-대아수목원

56 1. 대아수목원 입구 파일 NO. 주제 및 방향 표지석 완주 대아수목원-01 표지석 대아수목원에 대한 개괄 아름다운 수목의 세계, 대아 수목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소 백산맥의 운장산 지류로 여러 계곡과 대아저수지를 끼고 있어 자연을 만 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1995년에 문을 연 대아수목원은 사계 절 내내 사람들이 찾고 있고, 특히 금낭화와 철쭉이 피는 봄과 단풍철에 특히 많은 이들이 찾는답니다. 산과 들에 자라고 있는 수많은 꽃과 나무들은, 그 이름과 특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눈에는 하나하나의 가치와 의미가 빛나기 마련이죠. 2500여 종이 넘는 식물들의 세계가 펼쳐진 이곳은 우리의 자연이 얼마 나 풍성한가를 느끼게 해준답니다. 식물은 곧 생명의 근원이라고 하죠. 하지만 오늘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지구상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식물들이 있는데요. 대아수목원은 우 리나라에서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 140여 종을 보존하고 있 어 수목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사계절 각기 다른 풍경의 수목들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 라, 숲, 목공예와 꽃누르미 체험, 숲속생태놀이 등 다양한 체험 교실 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친밀하게 자연과 교감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 다. 여러 산책 코스를 따라 천천히 거닐며 숲의 생명력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아수목원은 산자락에 지어졌기 때문에 여러 전망대에서 탁 트인 풍광을 즐길 수 있답니다

57 2. 표본수원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완주 대아수목원-02 자연학습체험과 쉼터 공간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 표본수원은 대아수목원을 대표하는 곳으로 가장 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 는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와 꽃들, 과학자들이 연구하여 개 발한 희귀 품종들 그리고 외국에서 도입된 외래식물 등 500여 종류가 자라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자연학습 체험공간으로 인기가 높 답니다. 또 벤치와 정자,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어 수목들 사이에서 여유 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입구에 서 있는 다람쥐 조형물은 기념 사진 촬영장소로 그만이에요. 대아저수지와 어우러져 설치된 목재데크에 오르면 탁 트인 주변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이곳의 관찰로는 황토로 포장되어 있어 걷는 동안 편안함을 느낄 수 있 어요. 그리고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는 시냇가를 따라 자라고 있는 식물 들을 관찰해보는 것도 좋은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수 소나무, 단 풍이 아름다운 단풍나무, 해변가에서 잘 자라는 해당화, 외국에서 들어 온 금송 그리고 약초로 널리 알려진 둥굴레, 할미꽃, 삼백초 등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58 3. 산림문화전시관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완주 대아수목원-03 산림문화의 역사를 한 눈에 숲의 소중함과 중요성 배우기 산림문화전시관은 수목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산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우선 실내에 들어오면 기분 좋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내부가 나무로 지어져 있고 전시된 각종 약용식물들이 사람 들에게 이로운 향기를 내뿜기 때문이죠. 로비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전시품은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고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느티나무의 뿌리공예품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 은데요. 뿌리를 세워 놓은 거예요. 뒤편으로 돌아가시면 뿌리 줄기를 자 른 흔적이 있어요. 이 공예품은 태풍에 쓰러져 죽은 느티나무를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낸 거랍니다. 전시관 1층에서는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나이테, 아이들에게 인기 가 많은 곰과 호랑이 박제품, 그리고 우리의 몸을 이롭게 하는 각종 약 용식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 익모초는 한자로 이로울 익 에, 어 미 모 자를 쓰는데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머니나 여성들의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들풀이랍니다. 2층에서는 다람쥐, 멧돼지, 새 등 각종 야생동물의 박제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하죠? 또, 각양각색의 버섯들 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항암작용이 탁월해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는 버섯 이지만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것도 많죠. 식용 버섯과 비슷하게 생겨서 위험한 독버섯도 있고, 화려한 생김새가 오히려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는 것들도 있답니다

59 4.장미원, 분재원, 조각원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장미원, 분재원, 조각원 완주 대아수목원-04 각양각색의 장미와 정갈한 분재 장미원, 분재원, 조각원의 소개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왼쪽에는 장미원이, 오른쪽에는 분재원과 조 각원을 만나게 됩니다. 자연스레 흐드러진 장미와 정갈하게 가꾸어진 분 재가 대조를 이루는데요. 장미원에는 약 45종 7000여 본의 다양한 장미가 피어 있습니다. 서양에 서 장미는 고대부터 미와 사랑, 청춘과 기쁨의 상징이었죠. 그 중에서도 붉은 장미는 승리를 과시하며 미와 애욕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와 연관 되 었고, 흰 장미는 성모 마리아의 순결과 영적인 사랑을 표시하는 것이었어 요. 그래서 장미는 고전적인 아름다움 그 자체로 여겨집니다. 18세기 말 에는 아시아와 유럽의 장미 사이에 교배가 이루어져 훨씬 더 다양한 품 종의 장미가 생겨났죠. 장미는 특히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매년 6월이 되면 절정을 이룬 답니다. 아름답게 피어 있는 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장미의 향연에 는, 사랑스러움이 절로 묻어납니다. 맞은편에는 여러 조각 작품과 분재가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요. 분재는 나 무를 자연적으로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사람이 취향에 맞게 줄기나 가지를 운치 있게 다듬어 가꾼 나무를 말하죠. 화분에 담긴 200 여 개의 분재는 정갈함과 섬세함이 예술작품 못지않답니다. 조각품과 분 재 모두 자연에서 소재를 가져왔지만, 인간의 손길을 거쳐 미학적인 아름 다움을 지니게 되었다는 점에서, 조화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어서, 한겨울에도 바나나와 파인애플이 열리는 열대식물원을 만나보겠 습니다

60 5.열대 식물원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열대 식물원 완주 대아수목원-05 이국적인 열대 식물의 향연 열대 식물들의 세계 기후의 변화와 상관없이 일 년 내내 열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열대 식물원입니다. 로비에서 잎의 길이가 긴 대왕송이 관람객들을 맞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지방이나 제주도에서 잘 자라는 나무에요. 열대 식물원은 테마 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탐스러운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열대과일이 열리는 과수원이 남국의 정취를 뽐냅니다. 노 란 참외처럼 생긴 열매가 열리는 파파야 나무도 이채롭지요.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전시된 코너에서는, 뜨겁고 건조한 사막에서도 아름 다운 꽃을 피우는 식물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껴볼 수 있어요. 크고 억 센 선인장의 가시는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잎이 변 한 것인데요. 척박한 자연 조건 속에서 생존을 위해 변화해 간 진화의 결과물인 것이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바로 식충 식물입 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살아가는데, 일부 식물들은 그 능 력이 부족하여 작은 곤충이나 동물을 잡아먹고 양분을 얻어요. 일명 식충 식물, 혹은 벌레잡이 식물이라고 하죠. 끈끈이주걱은 잎 표면에 점액이 생기게 해서 그곳에 달라붙는 벌레를 잡 아먹고, 통발처럼 생긴 사라세니아는 입구에 뚜껑까지 달려 있어서 벌레 가 들어가면 빠져 나오지 못하죠. 그래서 서양인들은 이를 악마의 장화 라고 불렀어요. 식충식물 중에 조개처럼 생긴 두 장의 잎을 활짝 벌리고 있는 파리지옥

61 을 한번 찾아보세요. 이름이 무시무시하죠? 파리 등의 벌레가 다가오면 눈 깜짝할 사이에 잎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벌레들에겐 무시무시한 덫입 니다. 소화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절대 잎을 열지 않는다고 하네요. 생존을 위한 사투는 식물들에게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때로는 속임수를 쓰고 때로는 곤충과 싸우고 잡아먹기도 하는 식물의 세계는, 조용한 듯하 지만 치열함을 보여줍니다

62 6. 산림 생태 체험관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산림 생태 체험관 완주 대아수목원-06 우리 산의 매력을 한 자리에 산수조경으로 산을 즐기기 산림 생태 체험관에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이 들어와 있습니다. 깎아 지른 듯한 바위산의 모습이 금강산을 닮은 것 같기도 한데요. 바위틈을 분재로 장식해놓아서, 마치 바위산에 아슬아슬하게 자라난 나무들을 보는 듯합니다. 이를 산수조경이라고 하는데요. 산과 계곡, 폭포와 연못 등을 자연 그대 로의 자연석과 나무, 야생초, 이끼 등으로 표현한 것이죠. 조경을 아래에 서 올려다보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우리 산의 간결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거대한 자연을 그대로 축소해 놓아 아기자기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죠. 바위 위로 올라가면, 마치 산 정상에 선 듯한 기분도 느 껴볼 수 있답니다. 산수조경 옆으로는 작은 동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곤충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식물들의 세계 속에 함께 살고 있는 다양한 곤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체험관 맞은편 체험교육실에서는 산림문화체험교실도 운영되고 있어요. 미리 예약하고 오면 누구나 식물표본 만들기, 목공예, 꽃누르미 등의 체 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의 소중함과 지혜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63 7. 수생식물원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수생식물원 완주 대아수목원-07 수생 식물의 세계 물 위에서 보는 식물의 물 속 생활 수생 식물원에는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다양한 식물들이 물고기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수생식물은 물에 잠기는 정도에 따라 구분되는 데요. 진흙탕 속에서도 고고하게 피어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연꽃은, 뿌리 를 물 밑바닥에 내리고 줄기와 잎은 물 위에 떠 있는 정수식물이죠. 흔 히 우리가 연 이라고 부르는 꽃은 연꽃과 수련을 모두 일컫는 이름이에 요. 수련은 연꽃과 달리 줄기와 뿌리가 잠겨 있고, 잎만 물 위에 떠 있는 부엽식물이죠. 연은 물뿌리개 꼭지 같은 연밥이 있는데 반해, 수련은 연 밥이 없는 것도 특징이나 한번 확인해보세요. 이러한 연과 달리, 몸 전체가 물에 떠 있는 개구리밥이나 부레옥잠도 있 고, 몸 전체가 물속에 잠겨 있는 물수세미 같은 식물도 있답니다. 수생식물들은 지상 식물에 비해 해를 많이 받지 못하고, 물이 깊을수록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살아야해요. 그 때문에 잎은 물에 잘 뜨도록 가 볍게 진화했고, 줄기의 잎자루는 물에 잠긴 뿌리에 공기를 보내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살아남은 수생식물들은 물고기를 비롯한 물 속 생물들에게 먹이 가 되어줍니다. 또, 갈대처럼 물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이처럼 물 위로 드러난 모습을 즐기고 물속의 생활을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 수중식물의 매력 아닐까요

64 8. 천연기념물 후계목 동산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천연기념물 후계목 동산 완주 대아수목원-08 역사를 잇는 나무들 후계목이 있어 더욱 든든한 천연기념물 대아수목원의 의미를 여실히 보여주는 천연기념물 후계목 동산입니다. 종 종 뉴스를 통해 해충, 낙뢰 등으로 천연기념물인 식물들이 고사하거나 위 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곤 하죠. 2001년 전주시내 한복판에서 자태를 뽐내던 천연기념물 355호 곰솔에 누군가가 독극물을 주사하여, 나무의 절반 이상이 말라죽게 된 일이 있었어요. 이를 계기로 천연기념물의 대를 잇기 위해 대아수목원에 전국 최초로 후계목 동산을 만들게 된 거랍니다. 후계목을 만드는 방법은, 꺽꽂이나 접붙이기 등을 통해 본래 나무의 혈통 을 그대로 이어받은 아기나무를 증식시키는 거예요. 이 동산에는 전라북 도에 있는 천연기념물 중 약 24개체의 후계목 420여 본이 자라고 있답 니다. 이 중에는 사연을 간직한 나무들도 많은데요. 진안의 마이산에서 기도를 한 태조 이성계가 은수사에 심었다고 전해지는 청실배나무, 청와대 본관 을 장식했던 그림의 모델인 김제의 왕버들, 논개의 충절이 어린 장수의 의암송 등의 후계목이 여기서 커가고 있습니다. 후계목 동산이 생겨난 뒤에 큰 성과도 있었는데요. 2007년 익산에서는 수령이 400년이나 넘은 곰솔이 낙뢰를 맞아 죽게 되었어요. 내내 이 나 무를 보며 생활했던 마을 사람들의 상실감이 컸지요. 하지만 후계목이 있 어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죠. 아직은 어리지만 본래의 나무를 꼭 빼닮은 곰솔이 다시 마을을 지키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아기나무들을 둘러보며, 그들이 변함없이 우리에게 전해줄 미래의 자연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65 9. 수목 비교 관찰원 파일 NO. 주제 및 방향 수목 비교 관찰원 완주 대아수목원-09 비슷한 수목들을 비교하는 즐거움 수목 비교를 통한 자연 학습의 장 수목 비교 관찰원은 구분이 쉽지 않은 나무들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숲이나 공원을 거닐다보면 쉽게 접하는 나무들인데도 비 슷비슷하게 여겨져서 알고 즐기기가 쉽지 않죠? 이곳에서 그 차이를 찬 찬히 살펴보세요. 자주 보는 소나무과의 수종만 해도 여럿인데요. 줄기가 붉고 잎이 2개씩 뭉쳐나는 우리나라 토종 소나무와 달리, 잎이 3개씩 뭉쳐나고 솔방울에 가시가 있는 리기다소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의 원산지는 북미지역입니 다. 또 흔히 소나무와 많이 혼동되는 잣나무는 잎이 5개씩 뭉쳐나고 솔 방울이 큰데, 그 안에 우리가 먹는 삼각 모양의 잣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비슷한 침엽수들도 여럿인데요. 전나무는 뾰족한 잎이 가지에 촘 촘히 달리고 가지가 수평으로 퍼져 전체적으로 원뿔 모양을 이룹니다. 한 국의 식물학자가 전나무에서 젖이 나온다 하여, 젓나무로 고쳐 부르기도 했어요. 이 전나무와 비슷하지만, 뻗어나간 가지가 밑으로 축 쳐진 모습 을 하고 있는 것은 독일가문비나무랍니다. 이 밖에도 목련이나 철쭉류의 수종도 꽃의 색깔과 꽃잎의 모양에 따라 구분해볼 수 있답니다. 자연학습에 톡톡한 역할을 하는 수목비교관찰원에 서 수종을 식별할 수 있는 눈을 키워보세요

66 10. 금낭화 자생 군락지 파일 NO. 주제 및 방향 금낭화 자생 군락지 완주 대아수목원-10 대아 수목원을 대표하는 금낭화 전국 최대 규모의 금낭화 자생 군락지 금낭화는 대아 수목원의 상징입니다. 이곳에 금낭화 자생 군락지가 있기 때문인데요. 전국 최대 규모여서,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경이 되면 활짝 핀 금낭화들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금낭화는 활처럼 휘어진 줄기에 6~10개의 영롱한 진분홍 꽃망울이 주렁 주렁 매달리는데요. 하트형의 꽃이 양 갈래로 갈라진 부분에서 희고 붉은 또 다른 꽃잎이 늘어져 있어 특이하죠.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낭화로 불렸다는 설이 있는데요. 꽃의 모양이 옛날 여인들이 치마 속에 차고 다니던 주머니와 같이 생겼 다고 해서 며느리 주머니꽃 이라고도 불립니다. 또 휘어진 등줄기에서 모 란처럼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하여 덩굴모란으로도 불린답니다. 금낭화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로 겸손과 순종의 의미를 담고 있 어요. 수줍게 매달려 있는 꽃모양과 잘 어울리는 꽃말이죠? 독특한 꽃 모양 때문에 금낭화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아요. 또 한방에서 는 뿌리와 줄기를 채취해 말린 것을 종기 치료에 쓰기도 합니다. 천천히 숲길을 산책하면서 수목원을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것으로 안내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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