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읽고 싶은 기사를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0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소식 05 제2회 정선아리랑 문학상 공모 05 디지털 시장, 공짜 경제 지고 구독 경제 뜰까 06 독서를 통한 인문정신문화, 병영에서도 물들어 06 동강시스타, 책읽는 리조트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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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판이슈 CONTENTS - 출판 트렌드 세미나/포럼 발행인 이재호 주 소 서울시 강서구 금낭화로 154 전 화 02) 홈페이지

2 Contents 읽고 싶은 기사를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0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소식 05 제2회 정선아리랑 문학상 공모 05 디지털 시장, 공짜 경제 지고 구독 경제 뜰까 06 독서를 통한 인문정신문화, 병영에서도 물들어 06 동강시스타, 책읽는 리조트 로 변신 06 음악, 스크린과 만난 라이브러리 07 부산교통공사, 행복한 책선물 이벤트 07 책 읽는 농부 위한 인문학 강좌 08 중국에 불 지핀 출판 한류, 저작권 수출 상담 166건 08 진주 북페스티벌, 성황리에 끝나 09 난중일기 독후감ㆍ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 09 경북 칠곡군, 할매 할배의 날 성공적 추진 10 제4회 제주4.3평화문학상 공모 10 마포구, 작가 초청 학교독서 프로그램 10 전자출판교육센터, 전자책 전문 교육 실시 11 도서관카페, 북카페를 넘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 11 돌아온 독일 문학의 3대 문호 12 인천시 지역 공공도서관, 인문독서 아카데미 개최 12 미래엔 인터파크도서, epub 3.0 기반 디지털 구연동화 서비스 13 청계광장서 책읽기 플래시몹 열려 13 출판만화 웹툰 리메이크, 만화산업 중흥기 여나 13 김영사, 덕성여대에 발전기금 기탁 BEA서 한국출판 위상 높여 14 대전대, 학부생 출판 1인 1권 지성인증제 사업 실시 15 서울북인스티튜트,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15 오베라는 남자, 베스트셀러 초고속 진입 15 한여름 출판가는 이색 마케팅 봇물 16 말 에 대한 상상력이 묻어나는 책 공연 16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 지원 공모 17 한국전자출판협회, 전자책 창업가이드북 무료 배포 17 예스24, 201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 발표 17 강화군,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 운영 18 글쓰기 열풍에 관련서적 인기 18 쪼개고, 줄이고, 얇게, 문화 콘텐츠 빅뱅 19 국군문화진흥원, 순창군립도서관에 도서 기증 19 인터파크도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50주년 기획전 19 국립중앙도서관, 중국도서관 소장 전자점자악보 서비스 20 작년 불법복제물 시장 3,629억 원, 4명 중 1명 꼴 이용 20 크로스오버 기획 주목하는 출판계 21 올 상반기 도서시장, 인문학 서적이 주도 21 제4회 녹색문학상 작품 공모 22 메리엄웹스터, 신조어 1,700개 추가 22 남아프리카 뒤흔든 인터넷 규제 법안 23 신문의 미래, 세계신문협회 총회 개막 23 日 방송 출판계 혐한 이어 찬일 바람 24 애플, 디지털미디어 업체들에 수수료 낮춰 24 아마존, IS 영문판 선전잡지 다비크 퇴출 25 EU, 아마존 전자책 판매 반독점 위반 조사 25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21세기 폭스 CEO 물러나 26 그레이 신작 출간 4일 만에 100만 부 돌파 독서캘린더 27 7월 독서캘린더-전국 독서 관련 기관/단체 행사 일정 출판 트렌드 28 일본 서점이 변하고 있다! - 김승복 34 전자책 구독 모델에 관한 논의 세미나/포럼 38 민간저술연구지원법 정책토론회

3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소식 2015년 출판산업 실태조사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흥원은 공동으로 국내 출판산업의 기초 현황을 파악하는 2015년 출판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 시 기간은 2015년 5월부터 8월까지로, 조사 대상은 출판사, 출판유통 및 전자출판 관련 사업체, 저작권 대리중개업체 등 으로 전화, 팩스, 이메일, 면접 조사를 병행한다. 조사 내용은 출판 관련 사업체 일반 현황, 고용 현황, 경기 전망, 수출 현 황 등이다. 2014년 출판산업 실태조사 자료집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의: 조사 대행사 메이븐스퀘어( ), 한국CNR( ) 출판 아카데미 7월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진흥원이 출판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출판 아카데미 7월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출판 A to Z - 유통과 마케팅> 1차, <전자책 셀프 퍼블리싱> 2차, <SNS 출판 마케팅> 3차, <출판 A to Z - 비즈니스 스타트업> 1차 과정을 수강 할 출판업 종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각 과정별 커리큘럼 및 접수 방법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 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인재양성팀( ) 2015년 제3회 문화복지 책나눔 북콘서트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제3회 문화복지 책나눔 무료 북콘서트 <책, 인생을 사로잡다>가 7월 17 일(금) 광주 동구에 소재한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손안애서( 愛 書 ) 사진전 수상작 전시와 미니 다큐 2부작 <독( 讀 )해야 사는 세상> 상영을 시작으로 1부 한국영상콘텐츠산업연구소 양경미 소장의 특별강연, 2부 여러 가지문제연구소 김정운 소장의 초청강연과 북콘서트, 폐회공연으로 이어지는 본 행사는 참여자 선착순 900명에게 청소 년 권장도서 및 이달의 읽을만한 책을 무료 배포한다. 자세한 일정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독서진흥팀( ) 2015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흥원이 주최하고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가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린다. 참가대상은 전국 초 중등학생으로, 북토큰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 세 부문이며, 대상 도서인 2015 청소년 북토큰 도서 100 종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국민독서문화진흥회( )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멘토 초빙 및 독서동아리 모집 진흥원은 전국 규모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지역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 30개 권역에서 활동할 독서동아리 와 멘토를 모집한다. 지원 기간은 8월에서 11월까지 4개월로, 멘토의 경우 독서 관련 활동 5년 이상 종사자, 독서동아리 의 경우 월1회 이상 독서 연관 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하는 신규 또는 기존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로, 인문독서아카데미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인재양성팀( ) -3-

4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연기 안내 6월 17일부터 5일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이 보다 안전하고 양호한 여건에서 진행 하기 위하여 시기를 조정하게 되었다. 연기된 개최 기간은 책의 날 과 한글날이 포함된 10월 7일부터 11일로, 코엑스 3 층 D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흥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를 참조 -4-

5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제2회 정선아리랑 문학상 공모 (뉴시스, )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은 제2회 정선아리랑 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힘. 이번 공모전은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장편소설 분야 단일 장르에서 대상 1작품 2,000만 원의 시상금을 걸고 진행되며 마감은 오는 8월 28일 까지임 지난 2013년 처음 시행된 제1회 정선아리랑 문학상은 소설, 동화, 희곡, 창작가사시 네 장르에서 공모전을 진행했음. 정선아리 랑문학상 공모전의 취지가 정선아리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원천 스토리 확보에 있는 만큼 다른 문학 장르 보다 대중성과 시장 성이 뛰어난 장편소설 장르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대상으로 선정된 장편소설은 향후 출판을 거쳐 일반서점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반응을 모니터링 해 정선아리랑 극 창작 및 관광 캐릭터 등의 문화콘텐츠 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동력으로 활용될 예정임 디지털 시장, 공짜 경제 지고 구독 경제 뜰까 (한국경제, ) 2009년 롱테일 경제학 의 저자 크리스 엔더슨은 프리(Free) 를 통해 21세기 디지털 생태계에서 공짜 모델 의 유익과 가치 를 제시함. 공짜 그 자체를 최종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공짜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것이 공짜 경제 라는 것. 공 짜 경제(Freenomics)의 대표적인 방식은 좋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를 모으고 광고를 유치하는 것임 디지털 뉴스시장에서는 영국 신문 <가디언>을 꼽을 수 있음. 미국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과 다르게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가디언>은 유료 뉴스를 선언했다가 흐지부지된 바 있는 인터넷 초기의 신문업계와는 별개로 일관되게 무료만 고집해옴 최근 디지털 미디어 업계는 유료 구독 서비스, 이른바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 모델에 집중하는 흐름임. 오랜 기 간 디지털 미디어 시장은 무료 서비스가 휩쓸었지만, 최근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는 곳 이 늘고 있음 이중 온라인 동영상 업계가 가장 먼저 전면 유료 구독 서비스를 내세우기 시작함. 넷플릭스에 이어 유튜브, 비메오(vimeo) 등 온라인 동영상 공유 서비스들도 유료 구독 모델을 도입하고 있음. 훌루(Hulu) 출신 CEO가 만든 베셀(Vessel)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는 이례적으로 독점 콘텐츠를 먼저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음 무료 서비스로 저작권자와 갈등을 빚어온 디지털 음악시장 역시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동안 광고 없는 유료 구독 서비스 전환에 초점을 두고 있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TIDAL)은 고품질 음원 및 독점 콘텐츠로 전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고, 판도라(PANDORA)는 광고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일 단위 유료 구독 서비스를 내놨음 유료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전자책(e-Book) 시장도 유료 구독 서비스를 마지막 기회로 삼는 양상임. 오이스터 (Oyster), 스크립드(Scribd) 등 신생 사업자들이 유수 출판사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를 선점해 유료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자 대형 사업자인 아마존도 이에 가세함. 최근에는 소액 지불(micro payment)이나 부분 유료화(selective payment) 등 지불 편의 성을 높이는 방식을 놓고 활발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음 -5-

6 독서를 통한 인문정신문화, 병영에서도 물들어 (정책브리핑,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5월부터 11월까지 (사)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이사장 김성재)와 함께 150개 군 부대에 독서지도 강사를 파견하고 도서관에 10만여 권의 도서를 지원하는 병영독서활성화 지원 사업 을 실시함 병영독서활성화 지원 사업 은 인문정신문화의 진흥 (국정과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인문정신문화 확산 프로 그램 의 일환으로서, 군부대에 다양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장병 간의 소통문화를 확산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임 올해 독서지도 프로그램은 5월 28일(목)과 29일(금) 양일간 독서지도 강사 및 참여 부대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됨. 특히 프로그램에 대한 장병들의 호응이 좋아, 지난해에는 50개였던 독서지도 대상 부대 를 올해는 150개 부대(육군 110개, 해군 12개, 공군 13개, 해병대 10개, 국방부 직할 5개)로 대폭 확대하여 지원하고, 독서지도 에 사용될 도서 또한 장병들의 선호도 조사와 도서선정위원회의 추천을 통하여 선정할 예정임 문체부의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 은 군부대에 독서지도강사를 파견하고 독서지도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를 위한 공간과 시간이 제약된 병영 내에서 장병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하고,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있음. 이밖에도 군부대 에 유명 작가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의 명사들을 초청해 인문 강좌를 시행하는 등 인문정신문화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 램이 올해에만 1,100여 회 진행됨 한편 국방부에서도 진중문고 보급 및 병영도서관 도서구입비 지원, 병영도서관이 없는 격 오지 부대 등에의 출판계와 연계한 독서카페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별위원회 에서도 군 독서문화 확대 방안 강구 과제를 선정하여 군부대에 독서문화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동강시스타, 책읽는 리조트 로 변신 (뉴시스, ) 강원 영월군 동강시스타가 동강산수문화원(이사장 김지하) 설립 등 예술리조트로 변신하고 있는 가운데 책 읽는 리조트 만 들기에 본격 나섰다고 27일 밝힘 책 읽는 리조트 를 위해 동강시스타는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작가회의, 시인협회, 수필가협회를 비롯한 국내 문학단체와 작가 들에게 공문을 발송, 문학도서와 교양도서를 기증해 줄 것을 요청함. 아울러 전국의 문인들과 작가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 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키로 했음. 동강시스타 리조트는 도서를 기증받아 객실마다 20~30권 정도씩 300객실 전체에 도서 를 비치해 콘도를 도서관화 할 계획임 음악, 스크린과 만난 라이브러리 (매일경제, ) 소규모 책방이나 도서관과는 또 다른 매력의 대형 콘셉트 라이브러리가 5월 중 2개가 개관했음. CGV 명동역 안에 세워진 최 -6-

7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초의 영화 도서관 CGV 씨네 라이브러리가 그 첫 번째, 이태원에 뮤직 라이브러리를 개관한 현대카드가 두 번째임. 영화 감상 후 도서관에서 소설가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공연 후 <롤링스톤> 전권과 함께 희귀 LP도 감상할 수 있어 도서관의 견학가치가 높아지고 있음 개관한지 얼마 안 된 CGV 씨네 라이브러리는 트리니티 대학도서관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특징. 양 벽면 가득히 꽂힌 책은 영화 일반, 영화 비평, 기타 영화인, 영화 서사, 영화 이론, 영화 일반 섹션 외에 시나리오, 아트북과 콘티북, 영화 출 판 시나리오, 제본 시나리오 등 세부 영화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음. 지난 4월 30일 CGV명동역 에서 CGV명동역 씨네 라 이브러리 로 이름을 바꿔 재개관한 이 공간은 아트하우스 전용관을 추가해 만든 국내 최초 영화 도서관임 씨네 라이브러리에 소장된 책은 약 9,000~1만 권 정도로 영화 원작, 영화 전문서, 국내외 시나리오를 비롯해 영화에 창의적인 영감을 준 미술, 사진, 건축, 디자인, 세계 문학 고전 등 인문, 예술 분야를 망라함 얼마 전 대중에 공개된 이태원의 독특한 건물은 현대카드가 만든 뮤직 라이브러리와 언더스테이지 임. 지난해 디자인 라이브 러리(가회동)와 트래블 라이브러리(청담동)를 성공시킨 현대카드사가 대한민국의 록과 댄스음악이 태동한 이태원에 복합 음악 문화공간을 만든 것. 최근 큰 화제를 모았던 폴 매카트니를 포함한 아티스트의 슈퍼콘서트, 지브리 전과 존 메이어 공연 등의 컬처 프로젝트로 축적한 경험, 디자인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공간에 결집시켰음 뮤직 라이브러리 는 장르 와 시대 를 두 축으로 재즈, 소울, 록, 일렉트로닉, 힙합 등 5개 음악 장르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해 왔는지 LP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레벨 1, 서구 대중음악의 흐름과 구분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Korea 를 비롯, World, Others 로 구성된 특별 섹션과 함께 장르, 서브컬쳐, 이론, 송북, 매거진, 전권 컬렉션 등 6 개 카테고리의 서적이 구비되어 있는 레벨2로 구성됨 부산교통공사, 행복한 책선물 이벤트 (경상일보, )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도시철도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출판사 Bookolic(대표 구태원)과 손잡고 행복한 책선물 이 벤트를 기획해 첫 행사를 27일 서면 연산 동래역(4호선)에서 진행했음 행복한 책선물 이벤트는 3개월마다 도서를 선정, 제작해 도시철도역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로, 첫 도서로 별에서 온 어린 왕자(생텍쥐페리 원작) 가 선정됐으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1만권을 무료로 배부했음 이날 선물한 도서는 책 속에 광고 유치를 통해 제작됐지만 불필요한 광고는 깨끗하게 뜯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애드인북 (Ad in book) 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창조경제박람회에서 파급효과 부문 1위를 차지한 새로운 개념의 도서임 한편 공사는 도시철도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 도서제작업체 Bookolic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당 출판사에서 제작 한 도서를 도시철도 역사에서 배부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분기 1회 도서를 제작해 도시철도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 정임 책 읽는 농부 위한 인문학 강좌 (한겨레, ) 협동조합기본법이 2012년 말부터 시행되고 있고, 현재 국회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이 논의되고 있음. 사회적 경제가 정책과 학 -7-

8 술 양쪽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경제 측면에서 접근하는 내생적 농촌마을 재생전략이 부상하고 있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섭 박사는 마을에 배태된 기풍 같은 요소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며 일상은 책상과 다르다. 사회 적 경제 모델을 다른 농촌에 접목하려 시도할 때는 이론 정책 층위보다는 각 지역의 특수하고 다양한 맥락적 요소를 중시해 야 한다 고 말함 충남 홍성군 홍동마을 안에 있는 밝맑도서관에서는 책읽는 농부를 위한 인문학 저녁 강좌 가 매주 열림. 이 도서관 앞에 있 는 그물코라는 소형 출판사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얘기를 소재로 삼아 기획한 책을 매년 5권 가량 펴내고 있음.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경험을 책으로 펴내고 또 서로 돌려읽으면서 마을 특유의 협동 기풍이 강화되고 있는 셈임 중국에 불 지핀 출판 한류, 저작권 수출 상담 166건 (한국경제, ) 지난 5월 28~29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 산시인민출판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중국 작은도서전 은 한국 중소 출판사들이 도서 저작권 수출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연 첫 번째 도서전임. 한국 출판사와 전자책 업체는 전시장에 23개 부스를 차리고 중국 출판인들을 맞았고, 도서전을 찾은 중국 출판인들은 통역을 대동해 책 내용을 꼼꼼하게 묻고, 표지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가는 등 한국 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음 강창용 한국중소출판협회장은 도서전 기간에 166건의 저작권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30여종은 계약 성사가 유력하다 며 산시성 출판사들과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출간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 고 전함 K북 (한국 도서)의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출판계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에서 출판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서 작은 도서전을 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8월 베이징에 K북 차이나센터를 설립하여 한국 도서 및 출판계 정보를 중국 독자에게 전달하는 계간지 한국서림 을 내고 중 문 사이트(kbookchina.com)를 운영하고 있음. 양국에서 출판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 18종을 선발해 한국어판과 중국어판 발 간 비용을 지원하는 한중 출판콘텐츠 발간 지원 사업 도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음 중국은 가장 큰 한국 책 수출시장임. 한국출판연구소의 저작권 수출 실적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중국에 수출한 도서는 376 종으로 전체 수출 종수의 46.1%에 달함. 이번 도서전에 참가한 출판 전문가들은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전자책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함. 중국에 K북을 알리는 작은 도서전은 오는 7월 산둥성과 9월 지린성으로 이어질 예정임 진주 북페스티벌, 성황리에 끝나 (아시아투데이, ) 책 속으로 들어간 진주 라는 주제로 29~31일 사흘간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5회 진주 북페스티벌 이 아동과 학부모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음 31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책을 읽는 습관이 자연스러운 일상생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마을도서관과 더불어 독서캠페인을 통해 독서가 생활화 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됨. 진주성 내 국립 진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진주의 역사와 북페스티벌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를 느끼게 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음 -8-

9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진주 북 페스티벌 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회, 인형극 공연과 작가와 의 만남,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워크숍, 체험 전시, 출판사와의 만남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행사로 진행됨. 뿐만 아니라 광장행사 마당에서 펼쳐진 개막축하공연 책, 책, 책 과 책소리 음악제가 어린이들의 인기 속에 진행됐으며, 독서가 열 린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는 도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됨. 이 외도 가락지 빛그림 공연, 출판사와의 만남,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도슨트, 어린이 진주성 탐험대, 꿈나르미 북버스, 마을도서관들이 직접 참여한 35개 부스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음 난중일기 독후감ㆍ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 (파이낸셜뉴스,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8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 독후감과 이충무공 유적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힘. 현충사관리소는 국보 제76호 난중일기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2013년부터 난중일기 독후감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난해 영화 <명량>의 흥행 등으로 이충무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 짐에 따라, 응모분야를 확대하여 전국에 분포한 이충무공 유적지에 대한 답사기 공모를 추가로 진행함 이번 공모전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8월 10일부터 31일까지임. 응모작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32편의 당선작을 선정하며, 심사결과는 9월 말 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임 경북 칠곡군, 할매 할배의 날 성공적 추진 (대구일보, ) 칠곡군이 1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할매ㆍ할배의 날 조례를 제정하는 등 경북의 올해 역점사업인 할매ㆍ할배의 날의 성 공적 추진에 나섰음 경북도가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손주와 부모가 조부모를 방문하는 할매ㆍ할배의 날로 지정하고 세대 간 화합과 가족정체성 회 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은 지역의 인문학 자원을 활용해 지난 2월 할매 자서전 출판식, 3월 조 손 요리대회, 4월 꼬마 농부학교, 5월 다정다감 꼬마장터 등을 열고 더불어 모범가족 시상식을 가졌음 군은 할매ㆍ할배의 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군 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 한 후 교육시설과 양로시설 간의 결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특히 1일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할매ㆍ할배의 날 조례 가 공포 되면서 칠곡군은 효 장려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음. 19개의 인문학마을, 3년째인 인 문학여행, 연 2천 명의 어르신 대학 등 칠곡군의 인문학 역량이 할매ㆍ할배의 날과 결합하여 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 던 배경이 됨 -9-

10 제4회 제주4.3평화문학상 공모 (제주의 소리,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우는 수준 높은 문학작품의 출현을 기대하며 제4회 제주4 3평화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1일 밝혔음. 제주4.3평화문학상은 2012년 3월 제주도가 제정해 2014년까지 직접 운영하다, 올해부터 4.3평화재단이 업무위탁을 받아 대행하고 있음 작품 공모는 시와 소설 2개 장르로, 주제는 평화와 인권 진실과 화해 민주주의 발전 이며, 시는 1인당 10편 이상, 소설은 200자 원고지 800매 이상 분량을 공모함. 응모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으나, 미발표 작품이어야 함. 작품은 오는 12월20일 까지 제출하면 됨. 응모 작품은 심사위원회를 통해 각 장르별 당선작 1편을 선정하게 되며, 상금은 총 9,000만 원(시 2,000만 원, 소설 7,000만 원)임 작품접수는 우편과 이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4.3평화재단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음. 한편 제1 2회 소설 당선작 검은 모래 (구소은)와 불타는 섬 (양영수)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발간돼 판매되고 있으며, 제3회 소설 당선작 2세대 댓글부대 (장강명)는 현재 단행본 출간을 준비하고 있음 마포구, 작가 초청 학교독서 프로그램 (문화일보, ) 서울 마포구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음. 마포구는 올해 독서와 자녀 교육 을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13개 초 중 고교에서 약 1,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하는 가운데 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힘. 2010년 9개교 976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64개교 6456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음 프로그램의 특징은 강연 주제와 대상에 대해 강연을 듣는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만나고 싶은 작가가 날짜를 정해 직 접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특강으로 진행되는 점임. 출판사가 밀집돼 있고 와우북페스티벌 등 책과 관련된 행사가 활발히 열리는 구의 지역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일방적 주입식 강의가 아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 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음 전자출판교육센터, 전자책 전문 교육 실시 (데이타넷, ) 한국전자출판협회(회장 이상운)가 이달부터 12월까지 전자출판교육센터를 통해 출판사, 콘텐츠 기업, IT기업, 이러닝 기업, 미 디어 기업 등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전자책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음 이번 교육은 디지털환경 변화에 따른 뉴미디어 트렌드분석 전략, 전자출판 제작실습Ⅰ(EPUB2.0), 전자출판 제작실습Ⅱ (EPUB3.0), 전자출판 제작실습Ⅲ (APPBOOK 제작), 디지털환경변화에 따른 콘텐츠 기획 및 저작권, 디지털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외 유통 및 마케팅 전략, 디지털퍼블리싱 UX웹앱&모바일 디자인, 인터랙티브 전자책 아트디렉터 등 8개 과정으로 구성됨 이번 교육에는 더존모바일 지용구 대표, 교보문고 이은호 과장, 캘커타커뮤니케이션 고윤환 대표, LG전자 윤훈주 과장, 클비 -10-

11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시스템 김강정 이사, SK플래닛 홍성무 매니저, 레디벅 김천일 대표, 유페이퍼 이병훈 대표 등 국내 전자출판 전문가 20여명이 강사로 참여함 도서관카페, 북카페를 넘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 (일요시사, ) 카페에서 음료 한 잔을 즐기며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것이 하나의 카페문화로 떠오르며,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카공 족, 업무를 보는 코피스(coffee+office)족 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요즘, 이러한 틈새를 노려 책을 좋아하는 이들과 카공족, 코피스족을 겨냥한 도서관카페 가 만들어지고 있음 청춘을 상징하는 5월(MAY) 과 이상향을 일컫는 섬(ISLAND) 이 만난 메이아일랜드(MAYISLAND) 는 스터디, 디자인 라이 브러리, 카페 등이 한데 모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갖추고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하여 간단한 모임과 스터 디, 회의나 토론, 강의를 비롯해 공모전, 영화 시사회,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이 가능함 커피랑도서관 은 독서 장소와 모임 공간, 강의 장소 등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유로운 열람실 분위기를 살린 카페 형, 칸막이 책상으로 독서실 분위기를 낸 파티션형, 1인 책상을 이용해 스탠드 불빛으로 집중력을 높여주는 고시형, 스 터디와 세미나 등 그룹 모임이 가능한 룸형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됨. 3,000여 권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고 아로마 캔들, 족 욕기 등 집중력 향상을 돕는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할 수 있음. 이용시간 내 음료도 무한 제공됨 생각하는 나무 는 도서관이자 문화 사랑방으로, 독서 전문가가 엄선한 3,000여 권의 도서를 쉽고 체계적인 도서대여 시스템 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대여함. 또한 정기적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해 단순한 카페에서 탈피, 지역 도서관의 역할 까지 담당하고 있음 돌아온 독일 문학의 3대 문호 (조선닷컴, ) 독일 문학의 3대 문호( 文 豪 )가 최근 새롭게 번역됨. 40대 후반 ~ 60세의 독문학자들이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 카프카의 장 편소설 성 과 단편집 변신, 헤세의 장편 데미안 의 새 한국어판을 잇달아 내놓았음. 요즘 문학 전문 출판사들이 새 독자 세대를 겨냥해 세계문학전집을 경쟁적으로 내는 현상 덕분에 근 현대 독문학의 고전이 우리말로 거듭난 셈임 장희창 동의대 교수는 괴테의 파우스트 를 새로 옮겨 을유출판사에서 냄. 장 교수는 독일 괴팅겐 대학의 알브레히트 쇠네 교수 가 편집해서 2003년에 낸 파우스트 판본을 번역했음. 쇠네 판본 의 특징은 괴테가 미풍양속을 해칠까봐 걱정해 당초 원고 에서 뺀 발푸르기스의 보따리 필사본을 고스란히 살려낸 것임 권혁준 인천대 교수는 카프카의 장편 성( 城 ) 의 새 번역본을 창비출판사에서 냄. 현대인이 겪는 실존의 부조리를 다룬 카프카 는 성 을 미완성으로 남긴 채 세상을 떴고, 카프카의 친구 막스 브로트가 이를 편집해 낸 것이 지금껏 전 세계적으로 읽혀왔 음. 올해 한국 카프카학회장에 선출된 권 교수는 인도 출신 독문학자 맬컴 패슬리가 편집한 새 비평판을 우리말로 옮겼음. 이 비평판은 막스 브로트가 편집한 초판에서 빠진 부분을 복원해서 카프카의 원고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음. 김태환 서울 대 교수는 카프카의 단편집 변신 선고 를 을유출판사에서, 박민수 한국해양대 교수는 역시 단편집 변신 을 꿈결 출판사에 서 나란히 냈음. 두 번역본 모두 젊은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우리말로 옮기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임 -11-

12 박민수 교수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도 새로 옮겨 꿈결 출판사에서 냈음. 독문학을 전공한 문학평론가 정여울은 문학기행서 헤세로 가는 길 (아르테)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삶이 힘들 때마다 헤세를 읽었다 는 정 평론가가 헤세의 고향 칼프 에서부터 헤세가 잠든 도시 몬타뇰라까지 직접 찾아간 여행기임 인천시 지역 공공도서관, 인문독서 아카데미 개최 (중부일보, ) 인천지역 공공도서관이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행사의 하나로 인문독서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함 미추홀도서관은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도시생태 이야기 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 행사를 개최함. 연수도서관도 6월 5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그리스 로마 신화의 원천 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고 서양 고전 문학작품의 의미를 재조명함. 또 계양도서관은 6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다섯 개의 주제로 밝히는 건축이야기 를 주제로 인문독서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함 시는 세계 책의 수도와 관련 인문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독서 아카데미 및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을 제공해 인문학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 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음 미래엔 인터파크도서, epub 3.0 기반 디지털 구연동화 서비스 (머니위크, )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인터파크도서와 공동 개발한 epub 3.0 기술의 디지털 구연동화 서비스 외갓집 동화마을 을 지난 29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음 epub 3.0은 텍스트 위주였던 기존 ebook 방식에 동영상, 음악, 모션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더해진 진화된 ebook임. 국내 인터 넷 서점에서 epub 3.0 기반의 디지털 구연동화를 론칭하는 첫 사례이며, 인터파크도서를 통해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임 epub 3.0이 접목된 외갓집 동화마을 은 성우가 녹음한 기본 음성 플레이 지원은 물론 사용자 최대 6명까지 목소리를 녹음 할 수 있음. 여기에 녹음 대본을 별도로 제공해 엄마, 아빠, 할머니 등이 직접 녹음하여 아이들 귀에 익숙한 목소리로 친근하 고 손쉬운 동화 구연이 가능함 녹음 파일은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어 원거리의 지인이 녹음한 파일을 언제, 어디서든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동화를 자동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구연동화의 편의성을 더했음. 여기에 아이들이 흔들고, 불고, 문지르고, 드래그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인터랙션으로 아이들의 오감 자극과 창의성, 감수성 등을 일깨움 -12-

13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청계광장서 책읽기 플래시몹 열려 (베이비뉴스, ) 13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을 비롯한 서울 지역 곳곳에서 책읽기 플래시몹이 펼쳐짐. 플래시몹이란 SNS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함께하는 문화행동을 말함 책읽는서울시민모임(대표 안찬수) 주최로 책읽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책 읽는 서울 을 만들기 위해 열리는 이날 플래시몹은 서 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독서의 장이 연출될 예정임. 시민들은 청계광장의 소라 탑과 모전교 사이에 모여 플래시몹을 펼칠 계획임 청계광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함. 참여방법은 자신이 읽고 싶은 책 1권과 다른 시민들에게 책읽기를 권유하는 표어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분장을 하고, 서울 각 지역에서 자발적인 플래시몹을 펼친 뒤, 이를 책읽는서울 페이스 북 페이지에 게시하거나 이메일로 전송하는 방식임. 국내에서 광장과 거리에서의 책읽기는 2011년 관악 북페스티벌에서 연원을 찾을 수 있음. 관악 북페스티벌이 벌어질 때 관악 구민들은 자발적으로 관악구의 각 지하철역 등에서 책읽기 플래시몹을 펼친 바 있음. 또한 2013년 터키 이스탄불의 탁심광장 에서 벌어진 플래시몹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음. 이스탄불 시가 시의 중심부에 있는 유일한 녹지공원을 철 거하고 쇼핑몰을 세우겠다고 하자, 터키 시민들이 이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침묵시위를 하던 중 시민들이 하나 둘씩 묵묵 히 책읽기를 함으로써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과 큰 울림을 준 것임 한편, 책읽는서울시민모임은 평소에 책 읽는 문화를 북돋우기 위해 힘써온 서울시민과 도서관, 독서, 출판, 서점, 학교, 독서동 아리 등 각 부문의 관계자들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해 결성된 모임임 출판만화 웹툰 리메이크, 만화산업 중흥기 여나 (머니투데이, ) 국내 최초로 출판 만화가 웹툰으로 리메이크돼 선보임. 그동안 출판 만화가 디지털 방식으로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된 적은 있지만 원작이 웹툰으로 리메이크 되기는 처음 있는 일. 업계는 출판 만화의 웹툰 리메이크가 장르의 다양화는 물론 사 향산업으로 전락하고 있는 출판 만화의 부흥을 이끌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툰 전문 사이트 탑코믹스는 출판 만화 건달본색 을 웹툰으로 리메이크한 영건 을 선보임. 건달본 색의 웹툰 리메이크는 국내 최초로 출판 만화가 웹툰으로 재구성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음. 그동안 수많은 출판 만화 가 디지털화해 온라인, 모바일 등을 통해 선보여 왔지만 큰 관심을 얻지는 못했음. 이는 출판 만화의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가 편의성 외에 별다른 차별화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탑코믹스 관계자는 출판 만화의 웹툰 리메이크가 인기를 얻지 못한 이유는 만화에서 웹툰으로 넘어가는 매체적인 전환이 없 었기 때문 이라며 그럼에도 기존 출판 만화가 모바일과 만나면서 최적화된 플랫폼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다양한 리메이크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함 출판 만화의 웹툰 리메이크 바람은 출판 만화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사양산업으로 전락하고 있는 출 판만화와 최근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웹툰의 융합이 새로운 만화 장르는 물론 작가들의 처우개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예상되기 때문. 관계자는 기존 출판 만화 작가들의 웹툰 전향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며 기존 작품을 재탄생 시 키는 리메이크 작품은 만화산업 부흥에 새로운 도화선이 될 것 이라고 함 -13-

14 김영사, 덕성여대에 발전기금 기탁 (파이낸셜 뉴스, ) 덕성여대가 김영사로부터 총 3,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받았다고 4일 밝혔음. 출판 디자인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김영사 의 발전기금은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일러스트레이션전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임 덕성여대 이원복 총장은 김영사는 개인적으로는 1997년부터 책을 내고 있는 출판사로 우리 대학 차원에서도 산학협력, 발전 기금 기탁 등을 통해 꾸준히 교류하고 있는 가족 같은 곳 이라며 발전기금 기탁에 감사드리며 산학협력도 계속해서 강화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실무체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으며, 고세규 김영사 이사는 (현재는) 디자인의 시대, 여 성의 시대다. 이번 발전기금이 덕성여대, 나아가 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전했음 한편 김영사는 덕성여대에 2003년부터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탁한 기금은 모두 1억 2,000여 만 원임 2015 BEA서 한국출판 위상 높여 (독서신문,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뉴욕 재비츠 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던 2015 북엑스포 아메리카(Book Expo America) 에서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하고, 한국의 전자출판 기술 소개를 비롯, 해외 전자출판업계와의 교류 등 미국 출판 시장 진출의 발판을 공고히 했음 북미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북엑스포 아메리카는 매년 세계 전역에서 1,000여개 출판관련 업체가 참여해 출판에 대해 활 발히 교류하는 세계 5대 도서전 중 하나임. 특히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이나 런던도서전과는 달리 북미 지역의 영어권 출판사들 의 참여뿐만 아니라 600명에 가까운 저자, 독서동아리, 도서관과 박물관 등도 참여함으로써 도서전의 외연을 문화계 전반으 로 넓힌 성공적 모델이 되고 있음 진흥원을 통해 이번 전시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와이팩토리 스마트한 보아조아 퍼블스튜디오 아이포트폴리오 북잼으로 총 6개사로, 전시기간 중 총 180여 건의 상담 및 계약 협의가 진행됐음. 특히 올해 진흥원에서 참가를 지원하는 5회의 해외 도서 전(볼로냐아동도서전 런던도서전 북엑스포 아메리카 북경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모두 참가하는 스마트한 의 경우, 미국 출판사들과 개별적으로 미팅을 가지며 아동용 콘텐츠 개발 서비스를 소개했음 한편, 북엑스포 아메리카의 내년 일정은 2016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개최지는 시카고, 주빈국은 폴란드가 될 예정임 대전대, 학부생 출판 1인 1권 지성인증제 사업 실시 (아시아투데이, ) 대전대학교는 올 학부생 대상 1인 1권 지성인증제 사업 을 1 2차로 나눠 실시한다고 4일 밝혔음. 이 사업은 출판 경험 제공 등을 위해 실시되며, 1차는 이달부터 10월까지, 2차는 10월부터 4개월간임 대상 학생들은 단독 또는 2인으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원칙이나 별도의 편집자(디자인)를 추가할 수 있으며, 선정된 팀에게 최 대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각 팀은 지도교수를 위촉할 수 있음. 결과물은 서적으로 출판하도록 지원하고, 주제는 제한 이 없고 1 2차 공모을 통해 최대 100여개 팀을 선정함 이번 사업은 대학생활 동안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자신이 직접 글로 표현하고 편집해 책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으로 자존감을 심어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대학은 전했음 -14-

15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서울북인스티튜트,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이데일리, ) 한국출판인회의(회장 윤철호) 부설 교육기관인 서울북인스티튜트(이하 sbi)가 개원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 함. sbi(원장 김태헌)는 2005년 개원 이래 500여명의 신규 출판인을 배출하고 1만여 명의 출판인들의 경력개발을 도운 출판 전문 교육기관임 10주년 기념행사는 6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5주간 열림. 출판 분야별 콘퍼런스 및 세계 출판 동향 분석 특별 강좌 와 역대 sbi 원장과 주요 출판 인사 및 선배 출판인들이 함께하는 sbi 홈커밍데이 로 진행됨 5일에는 편집자 콘퍼런스가 열리며 박태근 알라딘 MD와 유예진 비즈니스북스 과장이 강연에 나섬. 12일에는 마케터 콘퍼런 스가 열리는데 나다연 들녘 팀장과 윤민영 한길사 팀장이 연사임. 디자이너 콘퍼런스가 열리는 19일에는 유주현 휴머니스트 출판그룹 팀장이 출판에서 디자이너의 자세 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함. 26일에는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sbi 홈커밍데이 가 열림 아울러 7월 10일에는 sbi 특별강좌 세계 출판 동향 분석 이라는 주제로 미국 출판 산업, 그리고 저작권 수출(이구용 케이엘 매니지먼트 대표), 일본 출판시장 분석과 미래(이정민 신원에이전시 부장), 유럽 출판시장의 흐름 이해(홍순철 BC에이전시 대 표), 현재와 미래, 중국 동남아시아 출판시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백은영 캐럿 대표)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음 오베라는 남자, 베스트셀러 초고속 진입 (뉴시스, ) 스웨덴 블로거를 일약 세계적 스타작가로 만든 화제작 오베라는 남자 가 베스트셀러에 올랐음. 오베라는 남자 가 출간되자 마자 6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1위에 이름을 걸었음. 이 소설은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만 70만 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30여 개국에 해외 판권 계약을 맺음 이 책은 40년 동안 한 집에서 살고,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일한 59세 남자 오베 가 갑자기 직장에서 쫓겨난 후에 일상에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뤘음. 이웃집에 이사 온 이상한 가족들 때문에 자살도 마음대로 못하는 오베를 통해 웃 음과 드라마틱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함 한편 오베라는 남자 를 제외하면 주요 베스트셀러 순위는 큰 변동이 없었음.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 형식으로 전하는 미움받을 용기 와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1, 2위를 고수했음. 또 신영복 교수 의 담론 과 미국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등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쓴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 은 각각 3, 4위를 지켰음 한여름 출판가는 이색 마케팅 봇물 (이투데이, ) 최근 SNS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용 교재인 차이를 만드는 시간 의 뮤직비디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음. 이 뮤직비디 오에는 가수 소찬휘가 등장해 자신의 히트곡 현명한 선택 에 맞춰 패러디한 2015! 현명한 선택 차이를 만드는 시간 을 열창함 이처럼 출판가가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톡톡 튀는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음. 해당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동아출판의 홍준기 마 -15-

16 케팅팀 차장은 차시 는 학생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공부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징 이라며 이 같은 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됐다 고 설명함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맏물 이야기 도 최근 색다른 북&쿡 콘서트를 열었음. 북스피어 출판사 는 이 책을 구매한 독자들의 신청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발했음. 맏물 이야기 는 계절마다 맨 처음 나는 제철 음 식들에 관련된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해당 공연에서는 북텔러리스트들의 낭독 공연과 더불어 그 음식이 어떤 것이었는지 푸 드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직접 보는 기회를 제공했음 이달 10일 열리는 김영하의 토크 콘서트 도 북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 김영하의 토크 콘서트 는 인터파크도서가 지난해 11월 유시민의 현대사 콘서트 이후 두 번째로 마련한 북잼콘서트. 북잼콘서트는 책(Book)과 잼콘서트(Jam Concert) 가 결합된 단어로, 공연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파크가 기획 진행을 해 기존의 딱딱한 저자와의 강연과는 달리 공연적인 요소와 재미를 더한 점이 특징임 말 에 대한 상상력이 묻어나는 책 공연 (국제뉴스, ) 말 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이 가득 묻어나는 책 공연 낱말공장나라 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림. 이 작품은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가 글을 쓰고 발레리아 도캄포가 그림을 그린 프랑스의 유명 그림책이 원작인 책 공연으로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출판돼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 책 공연 은 그저 책을 읽어주는 것을 넘어 보여주고, 들려주고, 냄새나게 하고, 상상하게 하는 등 책 읽기를 오감의 종합 체험 으로 확장하는 독서 함양 프로젝트임.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닌 다양한 체험 놀이와 함께 책 속의 멋진 이야기들이 펼쳐져 더 욱 생생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됨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네모난 상자가 마을, 상점, 거대한 공장 등 다양하고 흥미롭게 변화되고, 아울 러 아카펠라로 표현하는 다채로운 리듬들은 장면마다 생동감을 불어넣어 관객들의 몰입과 감동을 이끌어낼 예정임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 지원 공모 (연합뉴스, ) 대산문화재단은 외국문학을 올바로 이해하고 한국문학과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한 외국문학 번역지원 사업의 참가자 신청 을 받는다고 8일 밝혔음. 재단 지원을 받아 한국어로 번역된 외국 문학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에서 대산세계문학총서 로 발 간됨.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500만 1천만 원의 번역 지원금을 지급하고 책이 출판되면 별도의 인세를 줌 이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는 작품을 해당 언어에서 직접 한국어로 번역하고 원작을 완역하는 것 등을 원칙으로 함. 재 단은 영어, 불어, 독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페르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문학의 한국어 번역을 지원하고자 여러 언어권의 대 표성을 지닌 작품으로 우선 번역 대상 작품 목록 을 구성하고 해당 작품을 집중적으로 번역 소개하고 있음 우선 번역 대상 목록에 없는 언어권의 작품도 해당 언어권을 대표하고 목록 포함 작품과 대등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면 선정 될 수 있음.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번역 계획서를 작성하고 작품 첫 부분을 번역한 원고와 원작 복사본을 재단에 제 출하면 되며,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임 -16-

17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한국전자출판협회, 전자책 창업가이드북 무료 배포 (데이타넷, ) 한국전자출판협회 유통위원회는 교보문고, 북큐브네트웍스, 유페이퍼, 바로북과 함께 2015년판 전자책 창업가이드북을 무료 로 배포함과 동시에 전자책 창업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음 2015년판 전자책 창업 가이드북은 전자책 창업의 기초, 전자책 창업 전략, 전자책 출판사 창업, 전자책 개발 및 제작, 전자책 의 유통, 전자책 창업 컨설팅 사례, 관련 세미나/컨퍼런스 자료, 전자출판지원센터 이용방법 등 전자책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교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음. 전자책 창업 가이드북은 교보문고, 북큐브네트웍스, 유페이퍼, 바로북 등 전자책 유 통채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음 무료 강좌가 진행되는 전자책 창업스쿨에서는 전자책 창업 전략과 실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으며, 전자책 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작업실과 장비가 지원됨. 전자책 창업스쿨은 청장년(20세 이상 55세 이하)반과 시니어반(55세 이상) 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자책 창업스쿨 수강은 한국전자출판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됨 예스24, 2015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 발표 (채널예스, )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2015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도서판매 동향을 집계해 8일 발표했음 올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공저의 미움받을 용기 가 차지했으며, 용기의 심리학 으로 불리 는 아들러 심리학 이 열풍을 일으켰음. 예스24의 역대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2012년과 2013년에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었으며, 2014년에는 미디어셀러가 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 차지했음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이후 헤비리더인 30대의 약진이 눈에 띔. 2014년에는 40대 여성이 25.2%로 30대를 누르고 가장 많 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0대 여성이 26.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음. 이는 지난해 22.1%보다 4.3%p 증가한 수치임. 그러나 남성과 여성을 합친 비중에서는 40대가 37.4%를 기록하며 30대(36.7%)보다 0.7%p 미미하게 앞섰음 2015년 상반기 분야별 도서 판매권수 점유율에서는 중고등학습서가 16.8%, 어린이 8.8%로 판매권수 점유율이 가장 높았음. 해외문학과 유아는 각각 2.2%p, 1.1%p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수험서/자격증은 지난해 대비 1.8%p 상승했음. 인 문 및 국어와 외국어도 각각 0.7%p, 0.6%p씩 증가함. 자기계발 도서는 100위권 분포도에서는 상승세였지만, 판매권수 점유율 에서는 지난해 대비 0.4%p 하락세를 보였음 강화군,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 운영 (시민일보, ) 인천시 강화군이 강화도서관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제공하는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 를 운영하고 있음. 8일 군에 따르면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 는 원하는 도서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도서구입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임 도서를 신청하고 싶으면 도서관에 방문해 희망도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 희망도서 신청 메 -17-

18 뉴에서 신청하면 됨. 희망도서는 월 2회 구입하고 있으며 희망도서가 도서관에 입고되면 신청자에게 희망도서 도착 안내 문자 가 발송되고 우선 대출기회가 주어짐 다만 출판된 지 3년 이상 된 도서나 만화책, 판타지, 문제집 등 도서관 자료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자료는 신청 받지 않으 므로 신청 전 홈페이지 희망도서 신청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함. 신청자격은 강화도서관, 내가도서관 회원이면 가 능하며 매월 1인당 3권씩 신청이 가능함 글쓰기 열풍에 관련서적 인기 (이데일리, )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온라인 네트워크 시대를 맞아 입담보다는 필담이 대세를 이루면서 글쓰기 관련 도서가 인기임. 인 터파크도서에 따르면 2015년 출간된 글쓰기 관련도서만 200여 권에 달함. 인터파크도서가 운영 중인 도서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북DB(bookdb.co.kr) 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4월 글쓰기 관련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음 이는 대학생, 취업준비생은 물론 직장인까지 취업, 승진에서 글쓰기가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았기 때문. 온라인리서치 회사 마르로밀엠브레인에 따르면, 보고서와 문서작성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 고 답한 직장인의 비율은 무려 88.4%에 달했음. 글쓰기 능력이 성공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 답변한 비율도 77.7%에 이르렀음 글쓰기 관련도서 주요 구매고객은 20~50대였으며, 특히 직장인이 가장 많이 포진된 30 40의 구매비중이 전체의 49%를 차 지했음. 글쓰기 관련도서가 가장 많이 판매된 지역 역시 사무실이 밀집된 서울 강남구가 1위였고 수원 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수원시 권선구로 2위를 차지함 사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글쓰기 도서는 강원국의 대통령의 글쓰기 였고, 이어 유시민의 첫 문장론인 유시민의 글 쓰기 특강, 강원국의 또 다른 책 회장님의 글쓰기 와 대통령비서실 직원들의 보고서 작성법이 담긴 대통령 보고서, 책쓰 기가 인생의 돌파구가 된다고 믿는 조영석의 이젠, 책쓰기다 등의 순이었음 쪼개고, 줄이고, 얇게, 문화 콘텐츠 빅뱅 (헤럴드경제, ) 디지털 문화의 생활화로 일상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문화 콘텐츠도 갈수록 파편화되고 있음.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의 남성그룹 빅뱅이 한 달 간격으로 내놓고 있는 앨범은 종래 가수나 그룹의 정규앨범과 달리 한 두곡씩 쪼개 담은 형태임. 음악시장이 급 격하게 음원 중심으로 바뀌면서 디지털 싱글 앨범 출시가 늘어나긴 했지만 정규앨범의 틀을 바꾼 건 빅뱅이 처음임 긴 호흡을 견디지 못하는 디지털세대에 맞춰 소설도 짧아지고 있음. 인터파크도서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소설 중 250쪽 이하로 출간된 신간 종수를 조사한 결과, 2010년 87종에 불과했던 250쪽 이하 국내소설이 2014년에는 124종에 이 르러 5년 새 약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 같은 현상은 올해 더욱 가속화하고 있음. 최근 출간된 해이수의 장편소설 십번기 (문학과지성사)는 184쪽이며, 김려령의 트렁크 는 216쪽, 함정임의 저녁식사가 끝난 뒤 는 224쪽, 고은규의 알바패밀리 는 232쪽 등 기존의 장편소설보다 크게 얇아진 장편소설이 대세임 아예 경( 輕 )장편 소설 시리즈도 등장함. 민음사는 서유미 끝의 시작 (180쪽) 등 오늘의 젊은 작가 경장편 시리즈를 7권 째 -18-

19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선보이고 있음. 출판사 은행나무의 은행나무 노벨라 시리즈로 최근 나온 안보윤 작가의 알마의 숲 의 경우 140쪽 분량임. 천명관, 윤이형, 박민규 등이 참여한 K-픽션 시리즈 도 100페이지 남짓의 가벼운 두께로 출간됨. 단숨에 읽어낼 수 있는 이 들 소설은 특히 젊은 층에서 호응도가 높으며, 전자책의 경우 60~80쪽 짜리 소설도 나오고 있음 국군문화진흥원, 순창군립도서관에 도서 기증 (전북도민일보, ) (사)국군문화진흥원(사무총장 최병헌)이 순창군에 최근 도서 3,500권을 기증했음. 군에 따르면 이번 도서기증은 순창군립도서 관이 군민들의 다양한 정보요구는 물론 관심사를 충족하고 폭넓은 장서구축을 위해 지난 4월 국군문화진흥원을 방문해 도서 기증을 요청해 이뤄졌음 최병헌 사무총장은 이번 도서기증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 소외지역인 순창군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도서관 발 전을 위해 해마다 일정부분 지속적인 도서기증을 하겠다 고 약속함. 순창군은 기증받은 도서를 군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부족한 장서 확충은 물론 책 나눔 행사 를 통해 군민에게 되돌려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활용할 방침임. 또 앞으로 민 간 도서기증 운동가나 출판사, 향토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기부후원 활동도 전개할 계획임 인터파크도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50주년 기획전 (아시아경제, ) 인터파크도서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간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전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즐거운 클래식 문학 세계 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힘.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간한 영국 맥밀런 출판사에 서 원작과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 를 하나의 스페셜 에디션 도서로 합본해 펴낸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를 선보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작가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 이 루이스 캐럴 이라는 필명으로 1865년 발표한 작품 임. 그의 작품은 멋진 사람은 다 미쳤단다,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의 기분은 행복이야 등의 수많은 명대사와 모자장수, 시계 토끼, 카드병정 등 다양한 캐릭터를 탄생시켰음. 이들 대사와 캐릭터는 현재까지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의 단골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 이번 기획전에서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 시리즈,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환상의 세계 등 다양하게 해석된 앨리스 시리즈와 함께 꼬마 손자병법, 흥보가, 홍길동전 등 동양 고전과 어린 왕자, 피터팬, 피노키오 등 서양 고전 등 엄 선된 동서양의 아동 고전도서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음 국립중앙도서관, 중국도서관 소장 전자점자악보 서비스 (뉴시스,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중국점자도서관 소장 전자점자악보 110건을 오는 15일부터 국내 시각장애인들에게 서비스한 -19-

20 다고 11일 밝혔음.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6월 시각장애인의 발행 저작물 접근권 개선을 위한 마라케시 조약 서명 및 조 약 비준에 앞서, 시각장애인의 음악 출판물에 대한 접근 권리 보장을 위해 중국점자도서관과 전자점자악보 상호교환을 추진 했음 국립중앙도서관은 전자점자악보 상호교환 방식으로 1,268건을 전달하고 중국점자도서관으로부터 220건을 제공 받았음. 이 중 악보의 점역방식이 현대 점자악보 규칙과 다른 110건의 자료는 점자 형식 및 규칙 연구를 위해 활용할 예정임. 특히 이번 중국 전자점자악보는 쇼팽의 대왈츠(Grande valse brillante Op.18),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의 위로(Consolation No.3) 등과 같은 피아노 독주곡들이며, 시각장애인들이 즉시 이용 가능한 110건은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목록과 원문(점자파일)을 서비스함 마라케시 조약은 시각장애인의 저작물 접근권 개선을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비준한 국제조약임. 합법적으로 제작 된 대체자료를 타국 기관이나 시각장애인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저작권 제한 사항이 포함됐음 작년 불법복제물 시장 3,629억 원, 4명 중 1명 꼴 이용 (국제신문, ) 지난해 국내 불법복제물 시장 규모는 총 3,6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음. 11일 한국저작권단체연합 회 저작권보호센터가 발간한 2015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복제물 이용량은 총 22억 6,100만 개로, 전년 대비 6.1% 줄었음 전체 이용량 감소 추세인데도 여전히 10명중 4명꼴로 불법복제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불법복제물 이용에 대 한 사회적 인식 수준은 미흡하다는 지적. 국민 1명당 환산해도 연평균 59.6개를 사용하고, 약 9,577원을 지출한 수준임 불법저작물 유포로 인한 합법저작물 시장의 매출 피해액은 지난해 2조 2,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줄었고, 잠재적 합법 저작물 시장 침해율은 작년 14.4%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감소했음. 가장 큰 피해를 본 콘텐츠는 영화로 약 8,361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음. 음악은 약 4,431억 원, 출판이 약 4,161억 원, 게임 약 3,959억 원, 방송 약 2,066억 원 등 순이었음 크로스오버 기획 주목하는 출판계 (서울경제, ) 15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판계에 서로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만남을 소재로 한 크로스오버 기획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음. 이를테면 생물학자인 장수철 연세대 교수와 국어학자인 이재성 서울여대 교수가 지난 2012년 11월부터 나눈 대담을 묶 은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 (휴머니스트)은 그간 출판계에서 좀처럼 시도되지 않았던 크로스오버 기획물임 국문학자인 이재성 교수는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생물학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맡았으며, 서로 다른 학문의 융합을 시 도하지 않았음. 이번 기획의 의도는 가독성을 높이는 데 있음. 생물학적 지식이 많지 않은 이재성 교수가 일반인의 관점에서 질문할 경우 쉬운 설명이 나오기 쉬운 것.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 을 출간한 휴머니스트는 새롭게 선보인 시도로 인해 독 자들이 생물학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과거에는 출판사들이 단순히 학문 간의 융합을 시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크로스오버 기획에 관심을 가졌다면, 최근에는 이처 럼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경향이 커졌음. 독자에게 읽히지 않으면 책으로써 -20-

21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출판계 내부에서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임 신경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와 건축가인 김준성씨가 만나 공간에 대해 얘기를 나눈 의사가 권하고 건축가가 짓다 (한빛라 이프) 역시 이 같은 목적에서 이뤄진 크로스오버 기획물임. 인간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공간은 무엇인가 란 화두로 오 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해 강원도 홍천에 힐리언스 선마을을 설립한 이시형 박사와 힐리언스의 2차 설계를 맡은 건축가 김준성 씨는 자신들의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인간에게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 지에 고민함.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 을 가진 이들이 공간이란 주제로 소통하지만, 이들의 언어는 독자들을 배려해 쉽고 간결함 올 상반기 도서시장, 인문학 서적이 주도 (뉴스토마토, ) 올해 상반기 도서 시장에서는 인문학 서적이 큰 인기를 끈 반면, 소설과 시, 자기계발 서적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음. 16 일 교보문고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자사 판매 서적을 기준으로 분석,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문 분야는 중고학습 을 제외한 일반 단행본 분야에서 처음으로 소설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으며, 점유율은 전체 판매 중 7.6%임 반면 소설 분야 판매 점유율은 지난해 8.6%에서 올해 7.3%로 1.3%p 줄었음. 다만 실제 출간종수는 작년과 비슷했음. 교보문 고 측은 미디어셀러의 판매 부진과 대형 베스트셀러의 실종을 소설 약세의 이유로 꼽음 분야별 판매권수와 판매액 증감을 살펴보면 컬러링북 열풍으로 예술 분야의 신장세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이 밖에 인문과 취 미 스포츠 분야도 약진했음. 반면 소설, 건강, 역사 문화, 유아 분야는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올 상반기에는 기획력을 앞세운 중소 출판사들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 출판사는 비밀의 정원 으로 컬러링북 붐을 일으켰다. 또 하버드 새벽 4시 반 을 출간한 라이스메이커 출판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의 한빛비즈 출판사 등 상위권의 출판사들 중 지난해 매출순위 100위 안에 들지 못한 중소출판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지난해까지 전성기를 구가한 미디어셀러는 올 상반기 부진했고,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책이 주목을 끌었음. 이 동진의 빨간 책방 에서 소개한 책들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인기 팟캐스트 방송을 책으로 재구성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은 종합 10위권에 올랐음 한편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온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량은 점차 회복세를 띠는 것으로 조사됨. 지난 해 상반기 대비 판매권수는 오프라인 영업점이 94.7%, 인터넷교보문고는 90.8%로 전체 93.2% 수준. 교보문고 측은 매출권수 와 매출금액 모두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나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음 제4회 녹색문학상 작품 공모 (정책브리핑,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6월 말까지 2015년 제4회 녹색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음. 녹색문학상은 사단법인 한국산림문 학회(이사장 김청광)가 산림청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하며, 숲사랑 생명존중 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의 주제로 하여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공헌한 문학작품을 발굴함 녹색문학상은 작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우리나라 녹색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한편 지구차원의 환경문제 해결의 공감대와 실천의지를 널리 확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 공모는 2012년 4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 사이에 발표된 시, 소설, 희곡 장 -21-

22 르의 작품(작품집)을 대상으로 함 녹색문학상 후보자는 녹색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작가 후보 추천을 받음. 작가 자신이 직접 추천서를 제출해도 되고, 등록된 문학단체 출판사, 문학 관련 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교 대학의 총장 학장 전공교수 등과 일반국민 누구나 추천 할 수 있 음. 추천서 양식, 접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산림문학회 누리집( 참조하면 됨 메리엄웹스터, 신조어 1,700개 추가 (연합뉴스, ) 미국의 대표적인 영어사전 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자사 웹사이트 영어사전에 1,700개의 신조어를 추가했음. 이번에 등재된 신 조어는 디지털 환경이나 유행하는 패션, 새롭게 형성된 사회적 개념 등과 관련된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함 메리엄웹스터가 정의한 clickbait 는 독자가 흥미롭지 않거나 가치가 떨어지는 콘텐츠의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 으 로 우리나라의 클릭 낚시질 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음. jeggings 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바지로 유연한 섬유로 만들었으 나 청바지 원단인 데님처럼 보이게 디자인한 레깅스 를 뜻함. 또 우리나라에서 공유경제 로 잘 알려진 개념어인 sharing economy 도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사용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경제활동, 특히 온라인 회사나 단체가 주선한 것 으 로 정의됐음 그러나 이들 단어가 실제 사전에 정식으로 오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메리엄웹스터 측은 신조어를 사전에 등재하려 면 오랜 시간에 걸쳐 광범위한 출판물에서 상당히 많이 인용돼야 하며 특히 신조어 의미와 사용빈도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만큼 충분한 인용이 필요하다 고 설명함 남아프리카 뒤흔든 인터넷 규제 법안 (ZDNet, ) 강력한 저작권법 규제와 제한적 본인확인제, 청소년보호 목적의 연령 및 본인확인제로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몸살을 앓는 가 운데 이보다 더한 규제 법안이 남아프리카에서 발의됐음. 해당 법안은 최악의 인터넷 규제 법안 으로 불리며 거센 반발과 함 께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음 1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동 포르노 단속 이라는 명목으로 인터넷을 등록제 로 전환하고, 모든 콘텐츠의 사전 검열을 실시 하는 인터넷 규제 법안이 남아프리카에서 제출된 것으로 나타남.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영화&출판 위원회(Film and Publication Board, 이하 FPB)가 제안한 온라인 규제정책 법안. FPB는 미디어 콘텐츠를 분류하는 기관으로, 유해한 콘텐츠 가 아동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주 임무임 온라인 규제 정책 법안에는 남아공에서 영화나 게임, 출판물을 배포하고자 하는 자는 FPB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 고 적혀있음. 이 때 규제 대상이 되는 영화나 게임 등은 성인물 등 특정물을 규제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며, 모든 영화와 게임, 섹스와 폭 력, 욕설을 포함한 출판물 이라고 명시돼 있음. 즉, 온라인상의 방대한 콘텐츠 대부분이 규제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임 또한 법안의 주요 대상인 콘텐츠 제작자 는 기존의 미디어 뿐만 아니라 개인도 포함돼 있어 인터넷 블로그 및 개인 웹사이트, 유튜브에 업로드된 동영상, 페이스북 페이지까지도 검열 대상이 됨. 인터넷 플랫폼은 여러 가지 콘텐츠들이 자유롭게 게시될 -22-

23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의 사전 검열 실행이 불가능 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음. 다른 한편으로는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 고, 또한 어린이가 보기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근거로 FPB가 온라인 플랫폼 관리자에게 철회를 명령할 수 있기 때문에 표현 의 자유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나옴 법안이 현실화 되면 해당 법안이 어린이를 지키는 법률로서 작동되는 것이 아닌, 표현의 모호함을 이용한 법률 남용으로 이어 질 가능성도 있음. 아울러 인터넷은 특성상 즉시성 을 띄고 있는데, 검열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본래의 특성을 잃게 된다 는 우려도 나오고 있음. 표현의 자유 제한을 넘어 인터넷 자체가 후퇴할 수 있다는 비판임 신문의 미래, 세계신문협회 총회 개막 (매일경제, ) 세계신문협회(WAN-IFRA)는 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발표한 2015 세계 언론 트렌드 리포트 에서 지난 해 글로벌 신문 산업 매출이 1,790억 달러(약 199조 8,356억 원)를 기록해 음악과 영화, 출판(책) 산업을 넘어섰다고 밝혔음 신문의 매출은 대부분 구독과 광고로 이뤄지는데 지난해는 종이 디지털 신문을 합한 구독 매출이 920억 달러(102조 5,892 억 원)로 870억 달러(97조 137억 원)를 기록한 광고를 추월했음. 세계신문협회는 구독이 광고를 추월한 것은 100년 만에 처음 벌어진 일로 이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함 세계신문협회는 디지털 시대, 구독이 광고를 넘어선 것은 신문 산업 비즈니스 모델에 근본적 변화가 왔음을 시사한다고 분석 했음. 페이스북 구글 네이버 등 인터넷 업체의 부상으로 신문 광고가 인터넷 회사로 옮겨감에 따라 신문의 광고 매출이 감소한 반면, 신문의 구독 에는 플러스 영향을 줬음. 종이신문 구독은 떨어지고 있는 추세지만 매일경제 e신문, 뉴욕타임스, 월스트 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의 유료 구독과 같은 디지털 구독이 전체 구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 실제 호주에서는 86%의 성 인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신문사에서 생성한 뉴스를 보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83%, 칠레에서도 82%가 신문사 뉴스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는 것으로 확인됐음 이날 총회에서는 소위 Y세대로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가 뉴스의 주력 소비층이 되고 있다고 분석됐음. 로버트 피카드 영국 옥 스퍼드대 로이터재단 국장은 젊은이들은 뉴스에 관심이 있지만 다른 방식으로 본다. 그들은 기사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공 유하는 것이 아니다. 싫지만 대화를 위해 공유하는 것도 많다. 젊은이들은 뉴스를 통해 대화하고 뉴스를 대화의 장으로 만든 다. 뉴스가 곧 이야기 광장 이라며, 젊은 세대에 있어 뉴스란 사건사고가 아니라 나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고 말함. 그 때문에 페이스북 현상이 앞으로 10년은 더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뒤따름 日 방송 출판계 혐한 이어 찬일 바람 (문화일보, ) 일본 교도( 共 同 )통신에 따르면 내년 봄부터 일본 중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에는 일본을 찬미하는 표현이 많이 등장함. 출판업 계에서는 이미 일본 찬미 서적이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근면과 예절이라는 일본인의 미덕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움직임이 교과서에도 영향을 끼친 모양새임. 그러나 이러한 풍조에 대해 오히려 자국에 대한 불안감의 반증 이라고 지적하는 전문가들 도 있음 과거 일본의 교과서는 전쟁 등 자국의 역사를 엄중하게 바라보는 기술이 많았지만, 교육기본법에 전통, 문화, 애국심의 존중이 -23-

24 취합된 지난 2006년 이후에는 일본 위인들의 업적이 크게 소개되고 있음. 심지어 국가 및 문화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수학 등의 교과서에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과 애니메이션, 일본음식 등이 취합되는 등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콘 텐츠 기술은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 출판업계를 살펴보면 과연 일본예찬의 붐이 일고 있다 는 것을 알 수 있음. 일본인에 의한 자화자찬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일본의 훌륭함 을 찬미하는 블로그와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음. 작가 다케다 쓰네야스( 竹 田 恒 泰 )의 저서 일본은 왜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가 는 지난 2010년 12월에 발매되어 속편 2권을 포함해 총 81만 부가 판매됐음 한편 일본 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수업내용이 반일적 이라고 항의하는 학부모도 늘었다고 함. 일본의 전직 중학교 교사는 교도통신에 일본 경제의 앞길에 불안감을 안고 있는 것이 부모세대 라며 중국이나 한국에 위협을 느끼는 시 대에 간단히 자기 긍정이 가능한 내셔널리즘에 쉽게 쏠리게 된다 고 설명했음. 다카하시 데쓰야( 高 橋 哲 哉 ) 도쿄대 철학과 대 학원 교수는 사회가 불안정할 때마다 일본예찬 붐이 일어났다 며 일본인의 위대함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 이 없다는 반증이고, 이는 위험한 징후 라고 말함 애플, 디지털미디어 업체들에 수수료 낮춰 (머니투데이, ) 애플이 디지털미디어업체들이 애플의 플랫폼을 통해 벌어들인 수수료율을 낮추는 새로운 계약 방식을 마련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함. 이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확보를 두고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보다 많은 업체들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임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스토어에서 디지털 콘텐츠 매출 30%를 수수료로 떼어가는 이른바 애플 세금 (Apple tax)의 수 수료율을 낮추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음. 애플과 디지털미디어업체들 간 기존 30:70의 매출 분배 공식이 변경되는 셈임 애플과 디지털미디어업체들 간의 새 수수료 공식은 넷플릭스, 훌루(HuLu), HBO Now 등 같은 동영상 서비스와 타임, 뉴욕타임 스(NYT)등을 포함한 애플의 뉴스스탠드 포털에서 볼 수 있는 출판미디어들에 적용될 예정임. 이 계약 방식은 향후 개편될 뉴 스스탠드 서비스 및 애플TV 업데이트이후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 앱스토어 조건은 현행 체계가 유지됨 신문은 애플이 디지털미디어 시장에서 구글 등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더 많은 디지털 콘텐츠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 으로 새 수수료 방식을 마련한 것이라고 지적함. 구글과 페이스북, 스냅챗 등은 뉴스와 동영상 등 전문 콘텐츠들을 자사의 서 비스에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음 애플 역시 오는 8일 전 세계 개발자 회의 (WWDC)에서 월 10달러에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유료 스트리밍 음악서비스를 출시 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음. 현재 월 10달러에 같은 서비스를 하는 스포티파이 등 경쟁 서비스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 앱상 결제를 통해 가입이 이뤄지면 30%를 수수료로 내야 함. FT는 애플이 새 수수료 방식을 도입하면 앱 결제 매출은 수억 달러 감소하겠지만,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다는 경쟁 당국의 의혹을 누그러뜨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지적했음 아마존, IS 영문판 선전잡지 다비크 퇴출 (뉴시스, )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의 영문판 선전 잡지 다비크 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퇴출당했다고 BBC가 7-24-

25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일 보도했음. 아마존은 이날 BBC에 발표한 성명에서 IS가 서방에 중점적으로 선전하는 기구인 알하야트 미디어 센터 가 발 간하는 다비크 4종을 판매했지만, 현재는 이들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음 다비크는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아마존 사이트에서 판매됐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 려 받을 수 있는 상태. 아마존은 성명에서 이 잡지를 더는 판매하지 않는다 고만 밝히고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음 다비크는 아마존 홈페이지에 통일, 진실 탐구, 이민, 성전, 공동체 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 정기 간행물로 소개돼 있었음. 시리 아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이름을 딴 다비크는 지난해 창간됐으며 아마존 웹사이트에는 이 잡지의 출판사명이 아마존의 자가 출판 서비스인 크리에이팅스페이스 인디펜던트 퍼블리싱 플랫폼 (CreateSpace Independent Publishing Platform)으로 되어 있었음 EU, 아마존 전자책 판매 반독점 위반 조사 (연합뉴스, ) 유럽연합(EU)이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의 전자책(e-book) 판매 사업 관련, 반독점 위반 혐의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음. EU 경쟁당국은 11일 아마존이 전자책 판매 사업에서 시장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해 출판사들에 부당한 계약을 강요하는 등 경 쟁 위반 행위를 자행한 데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힘. EU 집행위원회는 아마존이 가격, 배송 등에서 경쟁사보다 아마존에 유리한 계약 조항을 출판사에 강요했다고 전했음 아마존에 대한 이번 조사는 이미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아마존의 영업 방식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임. EU 경쟁당국은 지난해 10월 아마존 유럽본사와 룩셈부르크 정부 사이의 법인세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음. EU의 조사가 진행되자 아마존은 조세 회피 지역인 룩셈부르크를 통해서만 내던 법인세를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곳에 납부할 것이라고 밝혔음 그러나 EU는 아마존의 정책 변화에도 기존의 탈세 혐의 조사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조사를 계속하고 있음. EU는 지난달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거대 웹 기업의 경쟁 위반 혐의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EU 경쟁당 국은 검색엔진과 전자상거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한 인터넷 기업들이 경쟁 업체에 불이익을 초 래했는지, 수집된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했는지에 여부를 조사할 계획임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 21세기 폭스 CEO 물러나 (조선닷컴, ) 미디어 제왕 루퍼트 머독(84)이 21세기 폭스사의 CEO직에서 물러난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11일 보도했음. 21세기 폭 스는 이날 머독이 사임을 준비 중에 있다 면서 그의 막내 아들인 제임스 머독(43) 21세기 폭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CEO 자리를 맡게 될 것 이라고 발표했음 머독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폭스(Fox)뉴스, 영국 선(Sun) 타임스,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유력 신문 방송사를 소유한 거대 미디어 그룹의 총수로, 그가 소유 운영해 온 세계 3위 미디어그룹 뉴스코퍼레이션은 2013년 방송 영화 사업을 담당하는 21세기폭스 와 신문 출판 사업을 담당하는 뉴스코프 로 분리됐음. 머독의 이번 결정은 자신의 미디어 제국을 떠 받치는 두 기둥 중 하나의 직책을 내려놓기로 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그룹 전체의 경영권을 내려놓겠다는 신호로도 보고 있음 -25-

26 호주 출신의 루퍼트 머독은 스물두 살이던 1952년 호주의 작은 신문사 뉴스 리미티드 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20여년 만에 호주 언론계를 장악해나갔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언론들을 인수해 자신의 미디어 제국 을 만들어나갔 음. 특히 그가 운영하는 매체들은 정치적으로는 선명한 보수 성향을 유지하면서도 사생활 폭로와 선정적 연예기사 같은 자극 적 기사도 거르지 않고 게재해 종종 논란을 일으켜옴. 폭스사 산하의 케이블 채널 폭스 뉴스 는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미국 케이블 뉴스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해왔음 그레이 신작 출간 4일 만에 100만 부 돌파 (뉴스1, ) 노골적인 성애묘사로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오른 영국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의 속편 그레이 가 출간 4일 만에 100 만부 이상을 판매하는 돌풍을 일으켰음. 출판사 빈티지북스는 22일(현지시간) 영국 작가 E.L. 제임스의 신작 그레이 가 지난 18일 출간된 이래 책 이북 오디오북 등으로 110만여 부 팔렸다고 밝혔음 신작 그레이 는 아마존 킨들에서 예약 1순위를 달렸으며 출간 당일 바로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음. 그레이 의 스페 인어 번역본도 이미 출간되었음 하지만 그레이 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렸음. 워싱턴포스트는 신작 그레이 가 주인공 크리스천 그레이처럼 어둡고 무자비 하며 지나치게 심각하다 고 평했고 영국 데일리메일 역시 저자 제임스가 전작과 같은 이야기를 장황하게 다시 썼다 고 비판 했음. 반면 아마존의 아드리안 량 선임편집자는 신작 그레이 는 전체 이야기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확실히 좋은 차기작 이 라며 호평을 남김 -26-

27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독서캘린더 7월 독서캘린더 - 전국 주요 독서 관련 기관/단체 행사 일정 기관/단체명 행사명 일시 장소 초청 내용 비고 서울 광진구립 구의제3동도서관 <샹송으로 배우는 초급불어> 참가자 모집 안내 7.3~9.22 매주 화/금 10:30~12:30 미정 조경희 (Paris III Sorbonne Nouvelle 대학 박사 과정 수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2주, 24회차 초급불어 강좌가 진행된다. 샹송 및 프랑스 영화를 통해 불 어를 친근하고 즐겁게 배워본다 서울 광진구립 구의제3동도서관 작은인문학교실 2기 [철학으로 보는 서양 미술사] 참가자 모집안내 7.1~8.19 매주 수 19:30~21:30 구의3동 주민센터 4층 1강좌실 이재유 (건국대 철학과 외 래교수) 주제도서 : 서양미술사/ E.H. 곰브리치, 예경 8회에 걸쳐 서양미술의 기초부터 14~16세기 이탈 리아, 북유럽, 로마미술에 대해 배워본다. 서울 구로도서관 [가족이 함께하는 도서관DAY] 독서퀴즈, 독서스탬프 7.4(수) - - 도서관데이에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 데이 브 로슈어에 스탬프 찍고 3회 스탬프를 찍은 선착순 3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퀴즈는 도서관데이 포스터에 기재되어 있다. 서울 강동도서관 두근두근 행복한 엄마표 자기주도학습 7.7~7.28 매주 화 10:00~12:00 음향영상실 4층 임지혜 (서울시교육청 학부 모강사) 4회에 걸쳐 자기주도학습법을 배우는 학부모대상 특강이다. 자녀와의 소통법, 단계별 자기주도 학습 방법, 도서관활용법 등을 주제로 하여 진행된다. 서울 대치도서관 Read and Talk 7.11~9.19 둘째, 넷째 토 12:00~13:00 문화교양관 도서관 멘토그룹 도서관에서 영어책읽기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이 영어구사능력 향상과 세계문화를 객 관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균형 감각을 키운다. 서울 대치도서관 창조적 글쓰기 7.4~12.19 첫째, 셋째 토 14:00~ 문화교양관 이진경 (김영사 편집부 기 획 및 편집) 초등 5학년~중등 2학년생을 대상으로 내 안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글쓰기 법을 배운다.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가꾸고 표현함으로써 사고를 확장 하기 위한 12회차 프로그램 서울 서대문구립 도서관 우리엄마는 다문화 해설사 7.15~12.23 다목적실 - 다문화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교육 수료자는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 로 활동할 수 있다. 6.16부터 선착순 방문 및 유선 접수 서울 성동구립 도서관 7~8월 북스타트 모집 7월~8월 (매주 목) 유아열람실 - 북스타트코리아와 성동구립도서관이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그림책을 매개로 아가와 부모 가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도록 도움 12개월~36 개월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기 군포시 산본도서관 삶의 질문, 철학의 대 답 6.16~6.28 (매주 목) 19:30~21:30 문화강좌실 김선희 영화를 통해 8가지 삶의 질문들을 펼치고 이에 대 한 철학의 답변을 살펴본다. 60명 선착순 모집 경기 파주 중앙도 서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와 함께 하는 육아 7.4~8.1 (매주 토) 15:00~17:00 4층 문화교육2실 신성욱 PD 외 독서생활화 기반조성과 독서를 통한 인문정신고양 을 목적으로 마련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신성욱 PD, 놀이운동가 편해문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아빠 들이 육아노하우 를 전한다. 전북 전주 서신 도서관 우리가족 행복카드 찾기 7.4(토) 10:00~12:00 3층 회의실 반태섭 (한국치유문화원) 7월 가족사랑 도서관데이를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배워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1년간 대출권수 2권 추가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강원 춘천 시립 신사우도서관 나는 어린이 스토리 텔러/스피치특강 7.5~8.23 (매주 일) 10:00~12:00 2층 시청각실 박종연 방학을 맞아 어린이 말하기강좌를 진행한다. 초등 저학년 대상 스피치특강과 초등 고학년 대상 스토 리텔러 강좌로 나누어 진행된다. 문의 제주 삼매봉 도서관 7~8월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 7.7~8.14 (매주 화/금) 2층 아동실 - 여름을 맞아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 마트폰사진 촬영기법 익히기 프로그램과 퀼트공예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퀼트공예의 경우 소정의 재 료비 부담이 있다. 전화문의

28 출판 트렌드 일본 서점이 변하고 있다! 김승복 (일본 쿠온출판사 대표,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동네 서점이 점점 줄고 있다. 1999년 22,296개였던 서점수가 2014년 13,943개로, 2015년 5월 1일 현재에 는 455개 줄어 13,488개가 되는 등 매년 숫자가 줄어 들고 있다. 특히 도쿄나 오오사카 등 대도시의 서점 폐점율이 높은데 그 이유는 자사 빌딩이거나 해약 리스크가 적은 빌딩에 입주해 있어 비교적 쉽게 폐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 경우 교외 로드숍 등에 입주 한 곳들이 많아 해약을 할 경우 위약금 부담이 커 적자임에도 참고 운영을 하는 곳들이 많다. 아마도 적자 폭이 위약금 폭보다 커지는 계산이 나오기 시작하면 문닫는 곳이 더욱 늘어 날 것은 당연해 보인다. 어느 나라나 서점이 줄고 있으며 그나마 살아남은 서점들도 위기라고는 하지만, 그러한 중에서도 독특한 스타일로 자생하고 번창하 는 곳들이 있다. 이런 이야기는 듣기만 해도 배가 부르는 일이기도 하다. 이번 호에는 한국 출판 관계자들도 들으면 곧장 배가 부를 서 점 에피소드를 모아 보았다. 필자가 도쿄 진보쵸에 오픈할 한국전문서적 북카페에 관한 이야기도 글 말미에서 읽을 수 있다. 서점과 편집실이 한 곳에! 도쿄 시부야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 가미야마쵸 에리어에 위치한 SHIBUYA PUBLISHING & BOOKSELLERS(SPBS) 는 책 이 있는 삶 을 캐치 프레이즈로 문을 열었다. 안쪽에서는 책을 만드는 공간(40평)이 있고 바깥 쪽에는 서점(30평)을 만들었다. 안쪽은 편집실, 바깥쪽은 서점 시부야라는 번화가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자리잡은 이 서점은 방송국이 가까워 주로 크리에이티브 관련된 책들을 판매해 왔지만, 적자운영이 계속되어 개점 1년 후 대대적으로 운영 방식을 바꾸었다. 우선 편집실은 자신들만 쓰는 것이 아니라 오피스셰어를 할 수 있게 하여 월 사용료를 받고, 서점 공간에서도 책을 판매하는 공간과 함께 책장 몇 칸을 대여해주는 방식을 취하였다. 책장 한 칸(길이 350cm 높이 330cm 폭 280cm)의 대여료가 월 8,000엔인데, 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자마자 한정된 6개월분의 예약이 가득 찼다. 주로 악세사리라던가 프로덕트를 만드는 이들이 자신의 발 표의 장으로 쓴다고 한다. -28-

29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대여료는 상단이 월 8,000엔, 하단이 월 6,000엔 판매며 대응을 서점에서 대신 해주는 이 시스템은 아티스트로서는 저렴한 비용에 렌탈을 할 수 있고 서점 쪽에서는 수입이 고정으로 생기니 서로에게 좋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서비스 외에도 각종 이벤트며 저명한 저자들을 불러와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한다. 초기에는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무료로 하였다 가 지금은 유료로 전환을 하여 안정세에 접어 들었다. 또한 공간 한 편을 서재처럼 꾸며 2주에서 4주 기간 한정으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2주 기준 대여 비용은 32,000엔으로, 서재 렌탈도 6개월까지 예약이 가득 차 있다. 서재는 빌린 이가 갤러리로도 쓸 수 있으며, 이 코너에서 팔린 상품은 판매수수료를 20% 받는다. 이곳의 또 다른 재미있는 상품은 사서함 이다. 프리로 활동하는 저자, 편집자, 디자이너 등 예술 활동을 하는 크리에이티브 워커들 에게 이 서점의 주소를 빌려주어 24시간 우편접수 서비스, 고정 전화/팩스, 주소 사용 등을 가능하게 한다. 월 10,000엔 수준으로 다른 오피스셰어 서비스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이 서점이 흑자로 들어섰을까? 그렇다! 운영 방식을 바꾸자 고정 수입이 늘 고 유동적이던 서적판매도 늘어 예전보다 살림에 윤기가 생겼다. 그래서 근처에 2호점, 3호점을 물색하고 있다고. 사실 이런 운영방식은 대표가 상당히 유명하거나 유명한 사람들을 잘 알고 있어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서점의 대표는 큰 출 판사에서 명 편집자로 이름을 드날리던 사람이었고, 그의 친구 중에는 일본 전체를 흔들었던 IT업계의 풍운아 호리에몬이 있었다. 또한 요즘엔 북디렉터로 부쩍 유명해진 하바 씨 등이 이 서점의 대표 후쿠이 씨를 열렬하게 지원해 주었다. 서점과 문구와 카페를 한 자리에! 일본에서도 서점이 점점 복합화되어 가고 있다. 대형 서점을 중심으로 문구와 카페를 함께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전문회사가 등장 하였다. 오사카야라는 서점 전문 도매상의 자회사인 리딩스타일이 그곳으로, 이들은 스스로 직영을 해본 결과 이제는 대형 체인 서점 등을 상대로 운영대행을 하고 있다. 주로 100평 이상 서점들이 대상인데, 서점 안에 잡화판매 코너와 카페 공간을 넣는다. 각 매장의 서 -29-

30 출판 트렌드 점, 잡화, 카페 공간의 면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다. 개점일 점포명 매장 면적(서점 / 잡화 / 카페 / 사무실) 2013년 3월 21일 마루노우치 리딩 스타일(도쿄, 마루노우치) 150평 (40평 / 40평 / 50평 / 20평) 2014년 1월 27일 스탠다드 북스토어(아베점) 175평 (60평 / 60평 / 40평 / 15평) 2014년 6월 28일 Soild & Liquid(도쿄, 마치다) 100평 (25평 / 25평 / 40평 / 10평) 2014년 11월 28일 Soild & Liquid (후쿠오카, 텐진) 100평 (25평 / 25평 / 40평 / 10평) 2015년 4월 6일 BOWL(사이다마, 후지미) 125평 (30평 / 30평 / 50평 / 15평) 2015년 4월 23일 STORY STORY(도쿄, 신주쿠) 200평 (100평 / 50평 / 40평 / 10평) 직영점의 서적 매장은 25-60평 정도이지만 카페 규모는 40평(60석)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대부분의 점포가 카페 매상이 좋고 카페 자체가 고객을 유치하는 장치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총 매상 이익률을 보면 카페가 50-65%, 문구 잡화가 35-45%를 차지한다. 이들이 2년 간 축적한 데이터를 들여다 보면 크게 잡화가 80%, 서적이 20% 정도의 매상을 올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적 판매율 을 높이기 위해 힘을 쓰고는 있지만 책은 어디까지나 잡화가 많이 팔리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를테면 가드닝 잡화 코 너에 정원에 관련된 서적을 놓는다든가, 엽서 코너에 편지쓰기 관련 서적을, 문구 코너에는 문구 관련 서적을 자연스럽게 비치하여 판 매를 유도한다. 방안 분위기 책을 읽는 카페까지! 도쿄 이케부쿠로 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한적한 주택가 2층에 2013년 9월에 오픈 한 텐로인( 天 狼 院 )은 요즘 한창 뜨는 북카페이 다. 오픈 두 달 전부터 크라우드펀딩으로 주목을 끈 이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내부에서 책을 읽으며 커피 와 맥주를 마실 수 있고, 좁은 공간이지만 고다츠를 들여놓아 방안에서 독서를 하는 분위기까지 연출하여 일거에 매스컴의 주목을 받 았다. 다다미방, 고다츠에서 독서하는 고객 책장에 진열된 책들은 고객들이 만들어 간다는 콘셉트다. 일테면 낚시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주문한 낚시 관련서를 한 군데에 모아 놓고, 이렇게 모인 낚시 책이 또 다른 낚시꾼(독자)을 낚고 하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피터 드러커의 책이 한 권 한 권 모이자, 일본 내에 -30-

31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출판된 피터 드러커의 저서 전체로 책장 한 쪽을 가득 메웠다. 서점 주인이나 점장이 결정한 맥락으로 진열하는 게 아니라 독자들이 직 접 참여하는 진열방식이다. 음료 한 잔을 주문하면 무료 와이파이, 전원 등을 무료로 쓸 수 있고 물론 서점 내 책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또한 클럽 활동이란 이 름으로 디자인, 라쿠고, 사진, 영어부를 설치하여 각 장르의 전문가를 불러 강연회를 열기도 한다. 라쿠고 라이브 더 재미있는 것은 텐로인 라이브라고 하여 진행하는 이벤트를 매번 인터넷을 통하여 라이브로 전송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좁은 공 간임에도 늘 젊은이들이 북적이곤 한다. 책방거리 진보쵸에 한국전문 서점 책거리 오픈! 도쿄에 위치한 한국서적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점이 작년과 올해에 걸쳐 두 군데 다 문을 닫았다. 진보쵸에 있던 삼중당이 오랜 적 자를 이기지 못하고 그 많은 책들을 싸들고 시골로 들어갔다. 인터넷 판매를 한다고는 하는데 1년이 다 지나가도록 아직 감감 무소식이 다. 또 한 군데는 조총련 산하의 코리아 북 센터. 북한의 책이며 한국의 최신 베스트셀러들도 놓여 있었는데 어떤 사정인지 올해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필자는 정치의 즐거움-오연호가 묻고 박원순이 답하다 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을 구입하여 읽었다. 이 두 곳에는 우리 출판사(쿠온)가 만든 책을 진열해 팔기도 하였다. 출판사 입장에서 자신들의 책을 애정을 가지고 팔아주던 서점 두 곳이 없어진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더구나 필자는 조만간에 한국전문서점 책거리 를 오픈하려고 하는데 걱정이 조금 되기도 한다. 몇 개 되지도 않는 한국전문서점이 문을 닫을 정도면 그 동안 얼마나 장사가 안되었단 말인가. 그러나 이런 걱정은 컨디션이 별로 안좋을 때 살짝 스쳐가는 정도이니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오랜 시간 책을 읽어온 독자에서 시작하여, 책을 만드는 편집자, 발행인으로 5년 정도를 지내면서 책을 통해 또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어졌다. 책을 독자들에게 직접 파는 일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서점을 열어야지, 했던 것이 북카페 책거리 를 구상하게 된 계기이다. 이 구상은 3년 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려 와, 이제는 오는 7월 7일 칠석날 오픈을 앞두고 있다. -31-

32 출판 트렌드 책거리 로고 3,000여 권의 한국 원서를 음식과 여행, 생활, 문예, 예술, 어린이 그림책 카테고리로 나누어 진열하고 약 500여 권의 한 국에 관련된 일본어책을 같은 카테고리 안에 둘 것이다. 문예 코너를 예로 들자면, 한국 소설가의 한국어 책, 일본어 책을 같이 분류하 여 둘 생각이다. 책거리 에서는 책도 팔고 한국 전통차를 비롯하여 커피, 맥주, 막걸리 등의 음료와 함께 한국의 떡을 선보인다. 일본서 활약하는 조 선옥 요리연구원 원장이 직접 빚은 떡과 직접 만든 전통차를 제공하여 손님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손님들은 또한 다양한 이벤트에 기뻐하지 않을까 싶다. 각종 독서회, 낭독회, 워크샵을 비롯하여 한 달에 2-3회 정도 유명인을 모시 고 한국과 책에 관한 토크쇼를 준비하고 있다. 첫번째 게스트로는 소설가 나카자와 케이( 中 沢 けい)씨. 맛있는 한국 에 대한 강연을 준 비하였다. 또 8월 15일에는 약 6개월 동안 연시( 連 詩 )를 써온 한중일의 시인들이 모여 낭독회와 파티를 열고, 9월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시인 다니타와 슌타 로( 谷 川 俊 太 郎 )씨가 책거리를 찾아 주기로 하였다. 한국에 있는 독자들도 도쿄에 오실 때 이곳에 들러 주었으면 한 다. 책에 관해 토크도 하고 일본어권 독자들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생각들은 필자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우리 출판사가 지금까지 진행한 각종 이벤트의 앙케이트와 웹을 통해 수집해 온 순수 독자들의 요구이기도 하다. 2014년 다이칸 야마 츠타야 서점에서 있었던 은희경 작가와 히라노 게이치로씨의 토크 -32-

33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앞서 SPBS의 성공 사례를 말하면서, 서점 대표가 상당히 유명하거나 유명한 사람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식인 것 같다 고 했는데, 이는 아무래도 내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책에 대한 열정이 있고, 그 열정이 독자들과 닿아 있다면 어디서 어 떤 방식으로든 긍정적인 화학 작용이 일어날 것 이라고 다시 써야할 것 같다. 현재 진행형인 책거리 의 열정을 보면 말이다. -33-

34 출판 트렌드 전자책 구독 모델에 관한 논의 전자출판에서 무료 정책이 휩쓸고 간 지금, 출판업계에서는 구독 모델(subscription model)의 효용에 관한 논의가 일고 있다.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이미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구독 모델이 과연 출판계에서도 유효한 미래일지, 미국과 영국 의 두 편의 글을 통해 진단해 본다. 북엑스포아메리카 2015: 구독이 전자책의 미래인가? (Publishers Weekly, / Andrew Albanese) 원문 주소: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 왔지만, 과연 이것이 작가와 출판사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이는 북엑스포아메리카에서 스매시워즈(Smashwords)의 창립자 마크 코커(Mark Coker)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의 주제였다. 코커는 구독 모델 이 약속한 미래가, 전자책이 직면한 골디록 원리(Goldilocks principle) 1) 에 대해 적절한 도전 이라고 말한다. 독자는 구독을 지속할 만 큼의 충분한 가치를 제공받고, 출판사는 그 모델을 수행하는 명분을 얻을 만큼의 돈을 벌고, 물론 구독 모델은 그 자체로서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한 그런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토론의 패널들은 현재 대두되고 있는 신흥 서비스들의 다양함에 관해 언급했다. 유럽에서 스페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24심볼 즈(24Symbols) 의 주스토 히달고(Justo Hidalgo)부터, 학교 및 교육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는 어린이 대상 서비스 스피커부스 (Speakaboos)의 CEO 노엘 밀홀트(Noelle Millholt), 스크립드(Scribd)의 콘텐츠팀 부사장 앤드류 와인스타인(Andrew Weinstein)까지 시장 의 5대 출판사 중 3개사의 대표가 참가하였다. 패널들은 모두 자신들의 출판사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구독 모델에 관해 보고하였고, 몇 가지 흥미로운 수치들을 공개했다. 와인스타인은 스크립드가 월 8.99달러에 백만 권 이상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이 서비스 를 이용해 매월 평균 2권의 책을 읽기만 해도, 출판사에서 정한 정가로 책 두 권을 구입하는 것과 같은 셈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크립드 에서 제공되는 책의 75% 정도가 그 이용 데이터를 해당 출판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와인스타인은 이 구독 모델이 구매 버튼을 없앰으로써 후회하는 구매에 이르지 않도록 하며, 독자들이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찾을 때까지 책을 둘러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인 동시에 출판사들이 소매 판매와 같은 정도의 비용을 지불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역설했 다. 그렇다면 아직까지도 많은 출판사들이 구독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책을 제공하는 것을 꺼리고 있을까? 무엇이 그들을 두렵게 만드는 것일까? 그리고 이 모델은 지속 가능한가? 우리는 출판사가 지금까지보다 적은 돈을 벌 것이라는 가장 일반적인 두려움을 없애고자 노력했다 고 와인스타인은 말했다. 그는 1) 너무 크거나 너무 작지 않기 때문에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상태를 칭함. -34-

35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이 모델이 다른 유통 경로와 같은 수준의 매출을 보장하는 새로운 경로일 뿐이라고 말하며, 출판사들의 두려움은 이 모델이 영구히 지 속되기에는 지나치게 좋기 때문일 것 이라고 지적했다. 출판사들이 과연 5년 전에 소매상들에게 이와 같은 수준으로 책값을 지불받았 었던가. 와인스타인은 판매가 완만해지고 좀 더 집중될 경우 새로운 판매 경로를 신설할 것이며, 스크립드가 이에 투자하고 있음을 강조하였 다. 이는 시장 생태계의 균형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생태계가 한 쪽으로 기울어 있다. 그에 따르면,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판 매자 쪽으로 시장 생태계가 기울어 있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출판사들에게 의미 있는 시장 참여자가 되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셈이 다. 구독 모델: 개요, 전망 원문 주소: (BookBrunch, / Michael Bhaskar) 우리가 이전에 머물러 있었던 질문은 다음과 같다. 구독 모델이 (전자) 서적 판매에 있어서 지배적인 형태가 될 것인가. 만약 단 하나 의 주제를 꼽는다면 바로 이 질문이 주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가 시작된 지 2~3년이 지난 지금, 이 호기심에는 관성이 생겨 버렸다.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대체 무엇인가? 구독 모델이 제안하고 있는 것은, 그 매력만큼이나 간단하게 알 수 있다. 바로 스포티파이(Spotify)가 음악업계에 한 일, 그리고 넷플릭 스(Netflix)가 TV 및 영화업계에 한 일을 출판업계에서도 누군가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누군가는 구매자의 지갑에 갇혀 있는 상상력을 붙잡아, 지금 현재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의 막다른 골목으로부터 이 창조적인 산업을 구하려고 하고 있다. 그들은 누구인가? 출판계에는 많은 벤처 기업이 있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은 뉴욕에 설립된 오이스터(Oyster)로, 벤처 자본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하지만 오이스터는 구독 모델이 불가능한 대형 출판사와 파트너를 맺고 있다는 점을 깨닫고,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판매하는 방식 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스크립드는 샌프란시스코 기술업계의 재정적 버블이 일었을 때에 설립한 탄탄한 자본을 두고 있는 문서 공 유 서비스로, 한 달 8.99달러에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시장에 거물이 뛰어들었는데, 바로 킨들 언리미티드 (Kindle Unlimited)이다. 그러나 아직은 구독 서비스가 주는 이점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7.99파운드에 70만 권 이상의 책에 대한 접 근권을 갖는다고 치더라도, 그 70만 권이 사람들이 원하는 책일까? 이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유럽에서도 구독 모델을 서비스하려는 노력은 게속된다. 마드리드의 24심볼즈는 이 분야의 베테랑으로, 세계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럽 시장에 나타난 스타는 덴마크의 모피보(Mofibo)로, 국내 시장에서 거대한 점유율을 보이고, 다른 유럽 국가들로 진출을 거듭하고 있다. 모스크바의 북메이트(Bookmate) 또한 새로운 구독자의 가입을 받고 있다.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