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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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 차 저자 서문 8 추천의 글 11 일러두기 살아있는 헌물이 된 입다의 딸 일천 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가? 조상 덕에 자손 천 대까지 은혜를 누리는가? 안 한 것과 못한 것 고슴도치인가, 해오라기인가? 인간의 규례인가, 주의 방법인가? 생령인가, 살아있는 혼인가? 하얘지는가, 검게 되는가? 고래가 물고기인가? 호밥은 모세의 장인인가, 처남인가? 은혜로 믿게 되는가, 믿어서 은혜에 들어가는가? 토끼가 되새김질을 하는가? 활 노래인가, 활 다루는 법인가? 무엇을 기준으로 왼쪽인가? 아다롯벳요압인가, 아다롯과 요압의 집인가? 사로잡혀간 자인가, 앗실인가? 슬로밋은 매제인가, 누이인가? 실리콘 밸리의 아버지 야베스의 기도 여자가 아내를 둘 수 있는가? 온전한 십일조인가, 모든 십일조인가? 십일조를 삼 일마다 드려야 하는가? 십일조는 성도의 의무인가? 아리엘의 아들인가, 사자 같은 사람인가? 건포도 떡인가, 포도즙 한 잔인가? 톱질을 시켰는가, 톱으로 잘랐는가? 후람인가, 후람의 아버지인가? 228

4 28. 단 지파와 납달리 지파 아비하일은 르호보암의 장모인가, 아내인가? 마온 사람인가, 암몬 족속 외의 사람인가? 죄의 자백이 없는 화평 헌물 호새인가, 선견자인가? 시드기야는 여호야긴의 숙부인가, 형제인가? 누가 누구에게 물었는가? 어깨를 내어미는가, 뒤로 빼는가? 날인가, 낮인가? 욥에게서 지혜가 아주 떠났는가? 전능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누구인가? 떼를 지은 객인가, 개울 길의 통로인가? 전쟁인가, 정해진 기한인가? 하나님이 내 원수인가? 몸의 부활이 있는가, 없는가? 황소가 새끼를 낳는가? 욥의 시대에 오르간이 있었는가? 너의 경외함인가, 너에 대한 두려움인가? 예언인가, 대언인가? 가인은 왜 아벨을 죽였을까? 무죄한 자가 아니라도 구원하신다? 도둑들은 낮에 무엇을 할까? 하나님이 강한 자를 보존하시는가? 하나님의 기운인가, 하나님의 영인가? 욥의 살인가, 욥의 고기인가? 타인인가, 아담인가? 하나님은 사악한 왕인가? 분노로 벌을 주셨는가, 안 주셨는가? 뇌물이나 속전인가, 대속물인가? 들소인가, 유니콘인가? 하마인가, 베헤못인가? 악어인가, 리워야단인가? 비유인가, 해석인가? 몸인가, 배꼽인가? 예수님도 기원이 있는가? 바르게 읽는 성경

5 63. 강도인가, 여행자인가? 기생인가, 창녀인가? 하나님도 후회하고 뉘우치시는가? 네 바람인가, 네 영인가? 주께서 너를 책망하시기 원하노라 바벨론 성인가, 바빌론의 딸인가? 영광을 회복하는가, 뛰어남을 외면하셨는가? 식굿 왕인가, 몰록의 장막인가? 누가 누구를 누르는가? 해 아래서 하는 일은 바람을 잡는 일인가?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인가? 북풍이 비를 일으키는가? 괴이한 것이 보이는가? 친구가 많으면 해를 당하는가? 지혜를 잃는 자, 죄를 짓는 자? 백주에? 이 해가 보는 데서? 423 추천 참고 도서 432 목 차 7

6 저자 서문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했고, 죄와 심판도 천국과 지옥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저희 집 다락에서 발견한 신약성경을 읽다가 복음을 알게 되었고, 그 복음의 말씀들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저의 구원자로 믿고 영접하였습니다. 그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크고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저는 어둠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으며,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할 죄인의 신분에 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후 제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생겼습니 다. 그래서 매일 성경 읽는 시간과 읽을 분량을 정해두고 꾸준히 성경을 읽었습니 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읽는 말씀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속성, 그분의 계획과 섭리를 하나씩 알아가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제가 읽던 개역성경은 한국 사람인 제가 읽어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감계, 괘념, 체휼, 빙거, 힐난 등과 같은 어려운 단어들은 국어사전을 찾아봐야 뜻을 알 수 있었고, 올응, 노자, 합개, 대승, 칠면석척 등과 같은 동물 이름 앞에서는 두 손을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가끔 등장하는 없음 이 라는 구절을 대할 때마다 제게는 이 성경 말씀이 정말로 완전한가? 하는 의문이 생겼고, 어떤 구절에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하고 다른 구절에는 순종해야 구원받는다고 기록되어 있어서 교리적으로 혼란을 일으키게 만들었습 니다. 저는 개역 성경을 읽으면서 부딪치는 이런 문제들 때문에 다른 한글 역본들과 영어 역본들을 비교하며 읽어보았지만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왜 역본마다 내용이 서로 다른가? 에 대한 의문만 늘어갔습니다. 1990년대 후반에 한국 교회에는 말씀보존학회가 등장하여 어느 역본이 바른 하나님의 말씀인가? 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동안 동일한 성경 구절을 어떻게 읽고 해석하느냐에 대한 토론은 많이 지켜보았지만, 성경 본문 자체에 대해 이렇게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도전을 던지는 토론은 처음이었습

7 니다. 하지만 개역 성경과 그 성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정죄하는 그 단체의 무례하고 과격한 언동으로 인해 토론은 공격적이고 소모적인 방향으로 흘러갔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정제되지 않은 토론으로 인해 오히려 말씀의 권위에 대해 불신하는 자들도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가정과 교회에서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여파로 지금도 유독 한국에서는 킹제임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고 하면 말씀보존학회에 속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아 배척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성경 논쟁을 계기로 하여 저는 킹제임스 성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지 스스로 읽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의문을 품고 있던 구절들을 영어 킹제임스 성경으로 읽고 공부하면서 저는 명쾌한 답을 얻게 되었고, 정말 이것이 일점일획도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글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출간된 후에는 흠정역과 여러 한글 역본들을 대조해가며 그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고 있으며, 날마다 가족들과 함께 이 성경으로 가정예배를 드리고 성경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읽어보고 나서, 발견하고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 성경은 다른 어떤 역본들보다 읽고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제 아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둘째, 이 성경에는 빠진 구절이 전혀 없습니다. 개역에 나오는 없음 이라는 구절이나 어떤 사본에는 ~라고 되어 있다. 라는 구차한 변명의 글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셋째, 이 성경은 조금도 틀림이 없는 진리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그 말씀을 직접 읽고 공부해 본 결과, 제가 그 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쉽게 이해가 되었고, 성경에 나오는 다른 구절들과 대조해보니 이 말씀, 이 번역이 정말 옳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넷째, 이 성경이 교리적으로 대단히 올바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역본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고, 그분의 피로 말미암는 죄 사함을 부인하고, 자기 행위를 통한 구원의 완성을 가르치는 반면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삼위일체, 몸의 부활, 단번 속죄, 구원의 확실하고 영원한 보장에 대해서 올바른 교리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 서문 9

8 저는 킹제임스 성경 속에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신 말씀들(단어들)이 순수하고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서 이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이라는 것을 거듭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킹제임스 성경과 다른 역본들을 대조하면서 공부하다가 새롭게 깨달은 내용, 잘못 알고 있던 개념을 바로 잡게 된 경험, 킹제임스 성경과 다른 번역본들 간의 번역 상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한 내용 등을 여러 형제자매들과 함께 나누다가 이번에 이를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여러 성경 역본들을 비교하며 그 차이점을 살펴본 후, 잘못된 번역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성경의 진리에 비추어 볼 때 무엇이 올바른 번역인지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역본 자체를 지지하고 옹호하거나 다른 역본들을 사용하는 분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진리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바르고 정확하게 제시하기 위한 것이니 오해나 편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들(단어들)을 사람의 언어로 기록하여 우리에게 전해 주셨다는 사실은 생각하면 할수록 놀랍고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공부하며 그분을 알아갈 수 있다는 것 또한 놀라운 복이라고 생각합니 다. 이 책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갈급한 많은 분들에게 영적으로 도전을 주고, 성경 말씀을 바르게 읽고 이해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그 동안 주 안에서 성경 말씀을 함께 나누고 교제하며 격려해주신 킵바이블( 여러 형제자매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책의 출간을 허락해 주신 정동수 목사님께도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완전하고 흠 없는 진리의 성경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2010년 4월 파주에서 언론정보학 박사 김 문 수 10 바르게 읽는 성경

9 추천의 글 2009년 봄부터 김문수 형제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안에 출판사가 운영하는 성경지킴이 사이트( 좋은 글들을 올려주셔서 저를 비롯 해 많은 성경 신자들이 그 동안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습니다. 재물, 학식, 명예 등의 자랑거리가 많으면 예수님을 믿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더욱이 현대 사회에서 학식이 많은 분들이 성경 말씀을 문자 그대로 믿고 따르는 것을 보기는 극히 어렵습니다. 김문수 형제님은 세상에서 많은 공부를 하고 가정적으로도 행복한 분입니다. 특히 김문수 형제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며 학사부터 박사까 지 공부를 했고 현재 대학에서 스피치와 토론 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언어학적으로 많은 재능을 가진 분이 우리가 출간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한 절 한 절 다른 역본들과 비교해 가면서 매일 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기쁘기도 하고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쁜 이유는 이처럼 학식이 많고 논리정연하며 성경 지식이 많은 분이 킹제임스 성경을 사랑하고 그것을 믿음의 최종 권위로 받아들이며 또한 그 성경을 옹호하기 위해 주옥같은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한편 염려가 된 것은 혹시 흠정역 성경 안에 눈에 띄는 심각한 오류가 발견될까 내심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김문수 형제님의 눈에 그런 오류가 발견되지 않았고 오히려 거의 흠 잡을 데 없이 흠정역 성경이 잘 번역되었다는 평가를 접하고는 참으로 기뻤습니 다. 우리말 표현에서 미미한 차이를 가져올 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성경 본문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아도 된다는 평가를 받고 그 동안 저를 비롯해서 여러 형제들이 수고한 번역과 교정 노력이 이제 거의 고정 단계로 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여러 형제들이 기뻐하였습니다. 근 1년 동안 김문수 형제님이 사이트에 올려준 글들을 보고 국내외에서 너무 기뻐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고슴도치인가, 해오라기안가? 라는 제목의 글에 예쁜 고슴도치 사진이 올라오면서 내용이 전개되는 글을 보고 그때부터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 한편 조금 연세가 드신 분들은 컴퓨터 화면으로 이런

10 글들을 다 볼 수 없으니 책으로 엮어서 여러 사람이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는 기존의 한글 성경들과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차이점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글들만 모아 책으로 출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글들 외에 다른 형제들이 쓴 영적인 사색의 글들과 또 김문수 형제님의 다른 글들은 따로 모아서 나중에 기회가 오면 출간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대개 70-80세로 끝이 납니다. 이 짧은 시간에 하나님을 위해 또 그분의 말씀을 위해 무언가 글을 써서 후대에 남기는 것은 참으로 보람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 김문수 형제님을 비롯해서 여러 형제/자매들이 영적으로 유익을 주는 많은 글을 써서 성도들을 기쁘게 하고 유익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배도의 시대에 성경대로 믿고자 하는 사람들의 진영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이번에 출간하는 김문수 형제님의 이 책이 이런 일을 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촉발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김문수 형제님은 2010년 9월부터 미국의 근본적인 침례교 신학대학원에 가서 신학 공부를 하고 그 뒤에 목사로 성도들을 섬기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 다. 자매님과 두 아이들의 삶이 주님 안에서 평안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김문수 형제님이 좋은 목사와 크리스천 저자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깨우치고 구원으로 인도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김문수 형제님의 속사람의 갈망과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알기에 저는 한 점의 유보도 없이 모든 분에게 적극적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읽는 사람 모두에게 하나님의 영적 보화가 풍성히 넘쳐날 줄로 확신합니다. 2010년 4월 인천에서 정 동 수(공학박사) 인하대학교 교수 사랑침례교회 목사 12 바르게 읽는 성경

11 일러두기 본서에서 비교를 위해 사용한 영어 역본들의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NIV: New International Version NASB: New American Standard Bible KJV: King James Version NKJV: New King James Version NLT: New Living Translation GNT: Good News Translation MSG: The Message RSV: Revised Standard Version NRS: New Revised Standard Darby: The Darby Bible Webster: Webster's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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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 살아있는 헌물이 된 입다의 딸 사사기를 읽다 보면, 재판관(사사) 1) 들이 활동하던 그 시대에는 사람들이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을 많이 저질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사 시대에는 레위 사람이 우상을 섬기기도 하고, 첩을 두기도 하고, 어떤 도시에서는 집단으로 남색을 하고, 배다른 형제들끼리 서로를 죽이는 일도 일어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잔혹해 보이는 사건은 아마도 재판관(사사) 입다가 자기 딸을 번제로 드리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동안 개역 성경을 읽으면서, 입다가 자기 딸을 번제로 드리는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마음이 무척 불편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가 어찌 자기 딸을 번제물로 바치는가? 또 하나님은 어떻게 그런 번제물을 받으시는가? 간단히 번제물 이라고 하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면 정말 처참합니다. 일단 짐승을 잡아 죽여, 단 주위에 피를 뿌리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고,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고, 이 모든 것을 불 위에 놓고 태워서 드리는 겁니다. 앞 문장의 짐승 이라는 단어 대신에 사람 혹은 딸 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다시 한 번 읽어보십시오. 차마 상상도 하기 힘든 잔인한 장면입니다. 개역 성경으로 이 사건을 읽어보면 입다는 하나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서원합니 다.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삿11:31) 그리고 개역 성경에 의하면 입다는 아래와 같이 서원을 이행합니다. 두 달 만에 그 아비에게로 돌아온지라 아비가 그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고 죽으니라 이로부터 이스라엘 가운데 규례가 되어(삿11:39) 1) 재판관은 여호수아 이후로부터 사울 시대까지 이스라엘을 치리한 지도자, 우두머리를 가리킨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법을 집행하던 사람들 즉 지금의 판사들과는 매우 달랐다. 기존의 우리말 성경에서는 재판관을 표현하기 위해 고대 중국에서 재판관과 비슷한 일을 하던 사사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14 이런 잔인한 내용을 읽으면서도 저는 입다가 주님 앞에서 너무 경솔하게 서원을 했다는 것만 안타깝게 생각했을 뿐 그 내용에 대해서 크게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사사기에 의하면 그 시대에는 사람들이 각기 자기 생각에 옳다고 여기는 대로 행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삿21:25). 그래서 입다가 딸을 번제로 바치는 것도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어처구니 없는 사례들 중의 하나일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으로 이 구절들을 대조해 본 결과 입다가 자기 딸을 죽여서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역: 아비에게 또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용납하소서 내가 나의 동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 위한하고 보내니 그가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두 달 만에 그 아비에게로 돌아온지라 아비가 그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고 죽으니라 이로부터 이스라엘 가운데 규례가 되어(삿 11:37-39) 흠정역: 그녀가 또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게 이 일을 행하시되 곧 나를 두 달 동안 홀로 있게 하소서. 내가 내 동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나의 처녀 됨으로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매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 동안 보내니 그녀가 자기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 위에서 자기의 처녀 됨으로 인하여 애곡하고 두 달이 지난 뒤에 자기 아버지에게 돌아오니라. 그녀의 아버지가 자기가 서원한 대로 그녀에게 행하니 그녀가 남자를 알지 아니하니라. 그것이 이스라엘 안에서 풍습이 되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입다의 딸이 입다가 경솔하게 말한 그 서원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번제물로 바쳐졌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이에 대한 것은 다음의 링크에 나오는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저는 킹제임스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에 근거하여 입다의 딸이 번제물이 되어 바쳐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습니다. 이 글에서는 왜 입다의 딸이 번제물로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입다는 어떻게 주님 앞에서 자기의 서원을 실천했을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개역 성경의 잘못된 표현들 왜 사람들은 개역 성경을 읽으면서 입다의 딸이 죽임을 당해 번제물이 되었을 2) [입다의 딸은 번제물로 죽었을까요?] 16 바르게 읽는 성경

15 거라고 너무도 쉽게 믿어버리는 걸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사사기 11장 내용을 번역함에 있어서, 개역 성경은 몇 가지 부분에서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 한 표현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1) 입다는 정말로 사람을 번제로 드리려고 했는가? 입다가 정말로 살아있는 사람을 죽여서 번제물로 드리려고 생각했을까요? 입다가 주님께 서원하는 대목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개역: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삿 11:31) 흠정역: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떠나 평안히 돌아올 때에 무엇이든 내 집 문에서 나와 나를 맞이하는 것은 확실히 주의 것이 되리니 내가 그것을 번제 헌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KJV: Then it shall be, that whatsoever cometh forth of the doors of my house to meet me, when I return in peace from the children of Ammon, shall surely be the LORD s, and I will offer it up for a burnt offering. 개역 성경은 입다가 나를 영접하는 그는, 그를 이라고 했지만, 킹제임스 성경은 입다가 나를 맞이하는 것은, 그것을 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입다를 환영하러 나오는 것은 킹제임스 성경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영어 성경에서 whatsoever (무엇이든), it (그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입다가 서원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의도한 것은 사람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 다. 그의 의도가 정말 사람을 번제 희생물로 드리는 것이었다면, whatsoever 와 it 이 아니라 whoever 와 him(her) 이라고 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역 성경은 이것을 그는, 그를 이라고 번역하여 마치 입다가 처음부터 사람을 희생 제물로 바치려고 작정한 것처럼 만들어 버렸습니다. 개역 성경으로 그는, 그를 이라는 부분을 읽으면, 누구라도 입다가 사람을 번제물로 바치려고 한 것처럼 오해하게 될 겁니다. (2) 번제를 드리는가, 번제 헌물을 드리는가? 레위기 1장에서 7장까지를 읽어보면,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물의 종류와 드리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개역 성경은 이를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 등의 이름으로 부르는데 반해 흠정역 성경은 이를 태우는 헌물, 죄 헌물, 살아있는 헌물이 된 입다의 딸 17

16 범법 헌물, 화평 헌물, 음식 헌물로 옮기고 있습니다. 제사를 드리는 것과 헌물을 드리는 것의 의미 차이에 대해서는 성경지킴이 사이트( KJB 문서란에 있는 게시물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3) 제사를 드린다고 하면, 어떤 종교적인 의식절차를 수행하는 것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의 제사라고 하면, 짐승을 잡고 피 뿌리고 각 뜨는 모습들이 먼저 연상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이런 종교적인 프로그램을 수행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 헌물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물론 태우는 제사(번제) 의식을 통해서 번제 희생물이 준비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중심은 번제 헌물이지 제사 의식이 아닙니 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은, 우리의 화평 헌물이신 예수님이지 로마 카톨릭주의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미사나 각종 성사와 같은 종교적인 의식이나 예배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입다가 자기 딸을 제물로 삼아 번제를 드린다고 읽으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어느 여인의 비명소리가 귀에 울릴 겁니다. 하지만, 이를 입다가 자기 딸을 번제 헌물로 하나님께 바친다고 읽으면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되어서 살아가 는 입다의 딸의 모습이 떠오를 겁니다. 이것은 제 머리 속의 상상이 아니라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개역 성경에는 사사기 11장 31절 말씀이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로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개역 성경은 번제라는 제사(희생물을 태우는 의식)를 드리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입다가 번제라는 제사 의식을 수행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어 이를 읽다 보면 마치 입다의 딸이 제물로 불태워진 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사사기 11장 31절 말씀이 나를 맞이하는 것은 확실히 주의 것이 되리니 (shall surely be the LORD's), 내가 그것을 번제 헌물로 드리나이다. (I will offer it up for a burnt offering)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입다가 자기 딸을 번제 헌물로 주님께 바쳐서 자기 딸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이처럼 태우는 제사를 드리는 것 과 번제 헌물을 드리는 것 은 의미의 차이가 큽니다. 3) [일천 번제인가? 천 개의 번제 헌물인가?] 18 바르게 읽는 성경

17 (3) 처녀로 죽었는가, 처녀로 살았는가? 이 글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개역 성경은 사사기 11장 37-39절 말씀에 나오는 처녀 됨을 이라는 표현에 원래 원문에는 없던 죽음을 이라는 단어를 추가해서 마치 입다의 딸이 서원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죽임을 당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만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은 입다가 바친 귀한 예물인 그녀를 한 순간에 불살라지는 소, 양, 염소와 같이 취급하셨을까요? 아니면 그녀로 하여금 주님의 소유가 되어 주님의 전에서 일평생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께 헌신하며 살도록 하셨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사사기 11장 37절 속에 들어 있습니다. 개역: 아비에게 또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용납하소서 내가 나의 동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삿 11:37) 개역 성경에는 입다의 딸이 처녀의 몸으로 죽는 것을 슬퍼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 원문에는 죽음을 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역 성경에서도 사사기 11장 37-39절에 나오는 죽음 이라는 단어를 아주 작은 글씨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흠정역 성경으로 이 구절을 읽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흠정역: 그녀가 또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게 이 일을 행하시되 곧 나를 두 달 동안 홀로 있게 하소서. 내가 내 동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나의 처녀 됨으로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매(삿11:37) 입다의 딸은 자기의 처녀 됨으로 인하여 애곡한다고 했습니다. 의미가 손상되 지 않도록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그대로 직역을 했기 때문에 다소 어색하게 들릴 수가 있습니다. 처녀 됨 이 무엇일까요? 입다의 딸이 처녀가 된다 는 것인가 요? 입다의 딸이 어린 여자아이였는데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처녀가 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입다의 딸이 유부녀였는데 다시 처녀가 된다는 걸까요? 저도 처음엔 이게 become a virgin 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KJV: And she said unto her father, Let this thing be done for me: let me alone two months, that I may go up and down upon the mountains, and bewail my virginity, I and my fellows(삿 11:37). 처녀 됨 이라는 표현은 처녀가 되는 것 (상태의 변화)이 아니라 명사로서 살아있는 헌물이 된 입다의 딸 19

18 처녀임, 처녀 됨, 처녀성, 동정 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virginity 를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이것은 결혼을 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 36절에는 예수님이 출생할 당시에 살았던 안나라는 여자 대언자 가 나오는데 그녀가 처녀성을 벗어난 것 (from her virginity)을 가리켜서 결혼하 여 남편과 같이 사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흠정역: 또 아셀 지파에 속한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여대언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나이가 매우 많더라. 그녀가 처녀 생활을 벗어나 칠 년을 남편과 함께 살다가 (눅 2:36) KJV: And there was one Anna, a prophetess, the daughter of Phanuel, of the tribe of Aser: she was of a great age, and had lived with an husband seven years from her virginity; 처녀 생활을 벗어나는 것이 결혼하는 것이라면 입다의 딸이 자기의 처녀 됨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은 결혼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4) 이해가 됩니까? 즉 사사기 11장 37절의 의미는 입다의 딸이 효녀 심청처럼 처녀의 몸으로 제물이 되어서 죽는 것을 슬퍼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주님께 드림으로 주님의 소유가 되어 일평생 동정의 몸으로 살아야 하는 것을 애곡한 것입니다. 아마도 입다의 딸은 전적으로 주님만을 섬기기 위하여 자기의 친구들과는 분리되어서 당시의 제사장 비느하스와 함께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던 벧엘에서 주님께 수종을 들며 살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삿20:27-28). 이어지는 사사기 11장 38절은 입다의 딸이 자기가 일평생 독신으로 살아야 함을 애곡하면서 서원을 이행하기 전 동무들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 헌물로 바쳐진 사람은 이제 그 혼이 자기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므로 자기 몸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결혼을 하여 가정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의 서원이나 혹은 그녀가 자기 혼을 속박하려고 말한 그녀의 서약을 듣고서도 그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면 그녀의 모든 서원은 유효하며 그녀가 자기 혼을 속박하려고 말한 모든 서약이 유효하리라(흠정역 민30:4). 입다의 딸이 스스로 자신을 속박하는 그런 서약을 했다면 아버지인 입다가 4)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아마도 virginity를 처녀 됨 보다는 눅2:36처럼 처녀 생활 로 번역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20 바르게 읽는 성경

19 이를 취소시킬 수가 있었겠지만 이번 서원은 입다 자신이 서원한 것이므로 이를 취소할 수가 없고 그래서 반드시 지켜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입다의 딸은 평생을 처녀로 살아야 했습니다. 입다의 딸이 애통해 한 것은 자기가 죽게 됨을 슬퍼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처녀 됨 (her virginity) 곧 처녀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애곡한 것입니다. 개역 성경은 마치 입다의 딸이 번제 제물이 되어 죽임을 당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입다의 딸은 주님께 바쳐져서 일평생 결혼하지 않고 처녀의 몸으로 주님을 섬겼을 겁니다. 2. 입다는 어떻게 자기의 서원을 이행했을까? 입다의 딸이 번제 희생 제물로 바쳐진 것이 아니라고 하면 다음 성경 구절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입다가 그녀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네가 나를 심히 참담하게 하였으며 나를 괴롭게 하는 자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도다. 내가 주를 향해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매 그녀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주를 향해 입을 여셨을진대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주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원수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나이다(삿 11:35-36). 입다: 주께 약속한 서원은 취소할 수 없다. 입다의 딸: 아버지께서 서원한대로 내게 이행하소서. 두 부녀의 대화로 미루어 보건대 입다는 자신의 서원을 취소한 것이 아니라 이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입다가 자기의 서원을 이행했다면 자기 입에서 낸 대로 입다의 딸은 태우는 희생물 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이 문제에 대해서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은 사람을 죽여서 희생물로 바치는 것을 원하시는가? 당연히 아닙니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 헌물로 드리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한 것일 뿐이었고 실제로 모리아 산에서 바쳐진 번제 헌물은 숫양이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사람을 불에 태워 바치는 의식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살아있는 헌물이 된 입다의 딸 21

20 너는 결코 네 씨 가운데 하나라도 몰렉을 위하여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지 말고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주니라(레18:21). 너는 주 네 하나님께 그와 같이 행하지 말라. 그들은 주께서 미워하시는 일 곧 그분께 가증한 모든 것을 자기 신들에게 행하되 심지어 자기 아들딸들을 불에 태워 자기 신들에게 드렸느니라(신12:31).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도벳의 산당들을 세우고 자기들의 아들딸들을 불에 태웠는데 그것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도 아니한 것이요, 내 마음에 떠오르지도 아니한 것이라 (렘7:31).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태워서 희생물로 바치는 것을 하지 말라고 하셨고, 주님께서는 이를 미워하시며 가증하게 여긴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은 주님께서 명령한 적도 없고, 주님께서 생각조차 하신 적이 없는 일입니다. 성경에는 오직 한 번, 하나님께서 살아있는 사람을 죽여서 헌물로 삼으신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은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써 우리 죄들을 위한 화해 헌물로 삼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니 우리의 죄들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들로 인한 화해 헌물이시니라(요일2:2). 반면에 마귀는 사람들을 꾀어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도록 했습니다. 아바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며 스발와임 사람들은 자기 아이들을 불에 태워 스발와임의 신들인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더라(왕하17:31). 또 그들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세워 몰렉을 위하여 자기 아들딸들 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였느니라. 그것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것도 아니요, 또 그들이 이런 가증한 짓을 행하여 유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것은 내가 생각한 것도 아니니라(렘32:35). 그때에 그가 자기를 대신하여 통치할 자기의 맏아들을 취해 성벽에서 그를 번제 헌물로 드리매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큰 격노가 임하므로 그들이 그에게서 떠나 자기들의 땅으로 돌아갔더라(왕하3:27). 살아있는 사람을 죽여 희생 제물로 삼는 것은 마귀 숭배자들이나 하는 가증스러 운 짓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입다에게 살아있는 딸을 죽여서 번제 희생물로 삼으라고 하시지 않았을 겁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과 위에서 언급한 성경 말씀들을 살펴보면, 입다의 딸이 불에 태워서 바치는 제물이 된 것이 22 바르게 읽는 성경

21 아님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2) 번제 헌물이 된 입다의 딸은 태워서 바쳐져야 하는가? 이에 앞서 먼저 입다가 서원한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입다가 주님께 서원할 때 자기의 딸을 번제 헌물로 드리겠다고 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를 영접하러 나오는 그것을 번제 헌물로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이 서원 내용에 의하면, 입다가 자기 집에 도착하기까지는 주님께 드리는 헌물이 무엇인지를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입다 역시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whatsoever 라고 했습니다. 입다가 whoever (누구든지)라고 하지 않고, whatsoever (무엇이든지)라고 한 것으로 보아 그가 사람을 희생 제물로 바칠 생각은 없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즉 입다가 바치고자 하는 헌물의 종류가 무엇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헌물이 무엇인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헌물을 드리는 방법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헌물의 종류가 무엇인지에 따라서 드리는 방법이 각기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번제로 드릴 수 있는 헌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레위기 1장을 보면, 번제의 헌물이 소일 경우, 양일 경우, 염소일 경우, 날짐승일 경우, 각각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번제의 헌물이 사람일 경우에는 어떻게 합니까? 레위기에는 사람을 태워서 드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람을 이렇게 저렇게 처리한 다음에 불에 태우라는 말씀이 없는 걸로 봐서 사람에게는 태워서 드리는 방식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레위기에 사람을 태우는 헌물로 바치는 규례가 없는 걸로 봐서 입다의 딸도 태워서 바치는 방식으로 바쳐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태우는 헌물(번제)이 짐승 이외의 다른 것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레위기 2장에 는 음식 헌물이 나옵니다. 이는 드리는 헌물의 종류로 보면 음식 헌물인데, 드리는 방식으로 보면 일부를 불에 태워 향기로운 냄새를 드린다고 했으니 태우는 헌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유형의 번제 헌물은 없을까요? 성경을 읽다보면, 도시 전체가 불에 태워져서 주님께 바쳐진 적도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점령한 다음에 여리고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불에 태웠습니다. 살아있는 헌물이 된 입다의 딸 23

22 그들이 도시와 그 안에 있던 모든 것을 불로 태웠으나 은과 금 그리고 놋과 쇠 기구들은 주의 집의 보고에 두었더라(수6:24). 이것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을 정복하고 약탈, 방화를 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만약 이것이 그냥 전쟁에서 이겨서 그 민족을 정복하고 약탈한 것이라면 그들이 그 성읍 가운데서 여자와 아이들을 포로로 잡아 데려가고, 그 가운데서 은금을 탈취하고, 소와 양을 끌어가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기록은 없습니다. 이것은 도시 전체를 불살라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 헌물로 볼 수 있으며 그 근거는 신명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또 그 도시에서 얻은 모든 노략물을 그 도시의 거리 한가운데 모으고 주 네 하나님을 위하여 그 도시와 그곳의 노략물 전부를 불로 태우라. 그 도시는 영원히 폐허 더미가 되어 다시 건축되지 아니하리라(신13:16). 모든 것을 불에 태우면 이스라엘 백성은 성중에 있는 옷이나 식량, 가축들을 하나도 전리품으로 챙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 자신을 위하여 불로 태우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가나안 족속의 죄악, 그 도시 사람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인 동시에, 전쟁에서 얻은 모든 전리품들을 하나님께 태우는 헌물로 바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태우는 헌물을 바치는 중에도 불에 태우지 않는 사례가 나옵니다. 그러나 모든 은과 금 그리고 놋과 쇠 기구들은 주께 거룩히 구분되었은즉 그것들을 주의 보고에 들일지니라, 하니(수6:19) 여리고 성에서 빼앗은 은과 금, 놋과 쇠 기구들은 주님께 거룩히 구분되었으니 태우지 말고 주님의 집의 보고에 들여 놓으라고 하십니다. 번제로 드리는 헌물 중에서 불에 태우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들, 주님께 거룩하게 구별된 것들은 태우지 말고, 주님의 보고에 들이라고 합니다. 입다는 서원을 하면서 자기를 맞이하는 그것 을 번제의 헌물로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자기를 맞이하러 나온 것은 그의 딸이었습니다. 그의 딸은 소, 양, 염소, 비둘기 같은 짐승이 아니므로 레위기에 나오는 짐승 헌물과 같이 불에 태워서 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불에 태워 바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기에(레18:21), 불에 태우기에 적합하지 않은 그의 딸은 주님께 거룩히 구별되어 주님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을 것 (수6:19)입니다. 나를 맞이하는 것은 확실히 주의 것이 되리니 내가 그것을 번제 헌물로 드리겠나이다. (삿11:31)라는 입다의 서원은 이렇게 자기 딸을 불에 태우지 24 바르게 읽는 성경

23 않고, 자기 딸을 살아있는 그대로 주의 집에 들여놓는 방식으로 이행되었으리라 고 생각합니다. (3) 하나님은 살아있는 사람을 헌물로 받으시는가? 입다는 하나님께 서원을 했고 이제 그 서원을 이행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사람을 태워서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며 가증하게 여긴다고 하시면서 그런 헌물은 요구한 적도 없고 받지도 않으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딸을 죽이지 말고 산 채로 하나님께 드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을 헌물로 바치면 받으실까요? 네, 성경 말씀에 의하면 이 방법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경은 살아있는 사람을 죽여서 불에 태워 바치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고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을 살아있는 그대로 주님께 드리는 사람 헌물은 주님께서 받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론이 레위 사람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헌물로 주 앞에 드릴지니 이것은 그들이 주를 위해 섬기는 일을 집행하게 하려 함이라(민8:11). 헌물은 가축이나 음식으로만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 말씀에는 아론이 레위 사람들을 주님 앞에 헌물(offering)로 드렸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들 즉 헌물로 바쳐진 레위 사람들은 주님의 것이 되어 주님을 위해 섬기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입다의 딸도 이렇게 하나님께 헌물로 바친 몸이 되어 시집을 가지 않고 처녀의 몸으로 일평생을 회중의 성막에서 수종을 들며 하나님께 헌신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주님을 위해서 죽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주님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은, 단 한 순간만 죽음의 공포와 고통을 참으면 되지만, 주님을 위해 산다는 것은 매일 매 순간 자기 자신을 주의 말씀에 복종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입다의 딸은 주님께 바친 헌물이 되어, 일평생 묵묵히 이 힘든 길을 걸으며 주님께 헌신했으리 라 생각합니다. 3.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하나님에 대하여, 입다에 대하여, 입다의 딸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아직도 하나님이 잔인하고 가증스럽게 입다의 딸을 태우는 희생 제물로 삼았다고 생각합니까? 아직도 입다가 멍청하고 비정한 아버지로 보입니까? 아직도 입다의 딸이 아버지 살아있는 헌물이 된 입다의 딸 25

24 때문에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불쌍한 소녀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직도 사사기 11장 40절 말씀이 시집도 못 가보고 억울하게 죽은 입다의 딸의 넋을 위로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진혼제로 보입니까? 하나님은 사람을 헌물로 받을 때, 사람을 죽여서 받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헌물로 받으십니다(민8:11, 13, 21). 입다는 자기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입다의 딸은 위의 말씀들에서 살펴본 것처럼 살아있는 헌물이 되어서 평생 처녀의 몸으로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을 겁니다. 신약시대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리라. 그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롬12:1). 레위 사람들이 주 앞에 헌물로 바쳐져 주를 섬기는 일을 한 것처럼, 입다의 딸이 자기를 구별하여 처녀의 몸으로 평생 주를 섬긴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살아있 는 희생물로 드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서 순교하는 것보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그분의 이름을 높이며, 그분께 순종하며,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께 성별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입다의 딸과 같은 살아있는 사람 헌물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으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찬양의 희생을 하나님께 드리자. 그것은 곧 그분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는 우리 입술의 열매니라(히13:15). 26 바르게 읽는 성경

25 2. 일천 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가? 개역: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왕상3:4) 흠정역: 왕이 기브온에서 희생물을 드리려고 거기로 갔으니 이는 그것이 큰 산당이었기 때문이더라. 솔로몬이 그 제단 위에 번제 헌물 천 개를 드리니라. KJV: And the king went to Gibeon to sacrifice there; for that was the great high place: a thousand burnt offerings did Solomon offer upon that altar. 제가 어린 시절을 보낸 부산의 어느 마을에는 산 위에 절이 하나 있습니다. 절 아래에는 작은 계곡이 있는데 새벽 4시만 되면 부처에게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그 차가운 계곡물에서 몸을 씻고 절에 들어가서 돌부처 앞에 삼천 배를 올린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힘들게 절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천 번 절을 해야 돌부처 눈썹 하나가 끄떡인다고 합니다. 돌로 새긴 눈썹이 움직일 리야 없겠지만 그들은 그렇게 지극한 정성을 기울이면 돌부처도 감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들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처럼 그렇게 치성을 올려서 부처를 감동시키면, 부처가 자기들의 문제 - 질병, 가난, 염려 등 - 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그렇게 하는 겁니다. 한때 저희 또래 학생들 가운데서는 종이학 천 마리 접기가 유행이었습니다. 큰 유리병을 하나 사서 거기에 작은 색종이로 종이학을 접어서 한 마리 두 마리 모읍니다. 천 마리를 다 모으면 그것을 예쁘게 포장해서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이성 친구에게 선물로 주면서 사랑을 고백하는 데 씁니다. 그 지극한 정성에 상대방이 감동하리라 기대하면서 말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그렇게 시간을 내서 색종이를 접기보다는 꽃집에 가서 장미꽃 백 송이, 천 송이를 주문해서 프러포즈를 한다고 합니다. 부처에게 삼천 배를 하는 것이나, 종이학을 천 마리 접어서 건네주는 것이나, 장미꽃 100송이, 1000송이를 바치는 것이나 결국은 한 가지로 통하는데 곧

26 지극한 정성을 기울여 상대방을 감동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런 지극한 정성이 부처의 눈썹을 움직이고, 여자 친구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과연 이와 같은 정성어린 행위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거 나 하나님의 은혜를 얻어낼 수 있을까요? 벌써 십여 년 전부터 한국 교회에는 이처럼 사람의 정성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 고 하나님의 은혜를 얻고자 하는 종교 행위가 등장했습니다. 일천 번제 라는 이름을 가진 이런 종교 의식은 지금도 많은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나 부흥사들은 열왕기상 3장 4절 말씀을 인용하여 솔로몬이 하나님으 로부터 지혜를 얻게 된 것은 그가 일천 번제를 드렸기 때문이라며, 하나님께 뭔가 간절한 소원이 있는 사람은 솔로몬처럼 일천 번제 헌금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그 지극한 정성을 보시고 소원을 들어준다고 가르칩니다. 이 일천 번제 라는 이름의 헌금에 대해 설명하자면, 누구든지 하나님께 기도로 아뢸 소원이 있으면 먼저 기도 제목을 정하여 헌금 봉투에 적고,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매번 헌금 봉투에 헌금을 담아서 드리는데 그렇게 천 번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그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겁니다. 대개의 경우 일천 번제 헌금 봉투는 맨 위에 제목으로 일천 번제 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고, 기도 제목(소원)을 적는 란, 봉헌자, 금액, 제 ( 몇 번째 헌금인지 표기) 등을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회(천 번 중에서 일천 번제는 비단 헌금뿐만 아니라 각종 종교 의식에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시대를 앞두고, 1997년에는 어느 교회에서 우리는 2000년 1월 1일이 1,000번째 새벽기도회가 되도록 오늘부터 매일 새벽기도회를 일천 번제로 드리 기 시작했다. 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요즈음도 일부 교회에서는 일천 번제 헌금, 일천 번제 새벽기도회, 일천 번제 예배 등의 이름으로 이런 종교 의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런 종교 의식을 통해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의 은혜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런 예물에 매수되 거나, 인간의 율법적인 행위에 감동하시거나, 얄팍한 인간의 계산에 맞장구를 쳐주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사도 바울이 그런 모습을 보았더라면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너희 한국 사람들아, 내가 알고 보니 너희가 모든 것에서 지나치게 미신에 사로잡혀 있도다(행17:22). 1) 1) 개역 성경은 이 구절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로 번역함 28 바르게 읽는 성경

27 이번 글에서는 이런 미신적인 종교 행위가 과연 성경 말씀에 근거한 것인지를 성경 말씀을 통해서 검증해 보고, 일천 번제와 같은 종교적 행위가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떤 해악을 미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일천 번제 를 드렸는가, 일천 번 제 를 드렸는가?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왕상3:4, 개역) 많은 목회자들과 부흥사들이 열왕기상 3장 4절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께 천 번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으려면, 일천 번제 헌금을 바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사용한 것이며 그런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과 어긋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성경을 읽을 때 띄어쓰기에 주의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일천 번제 라고 했지 일천 번 제 라고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성경에는 일천 + 번제 (a thousand burnt offerings)라고 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일천 + 번 + 제 (thousand times offerings)라고 되어 있습니까? 다시 말해서 일천 번제란, 솔로몬이 한번에 천 마리의 번제 예물 을 하나님께 드린 것인가, 아니면 솔로몬이 천 번(회수로 1,000번) 하나님께 번제를 드린 것인가 하는 겁니다. 영어 성경으로 한 번 읽어볼까요? KJV: And the king went to Gibeon to sacrifice there; for that was the great high place: a thousand burnt offerings did Solomon offer upon that altar. 솔로몬은 제단에 a thousand burnt offerings 를 바쳤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천 마리의 희생제물을 말하며 천 번의 제사를 말하지 않습니다. 숫자는 천 임에도 불구하고 앞에 단수를 가리키는 부정관사 a 가 사용된 것은 천 마리의 희생물이 한번 의 제사에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솔로몬은 천 마리의 희생예물을 드리는 제사를 단 한 번 드렸지 천 번씩이나 제사를 드리지 않았습니 다. 한자로 읽어 볼까요? 일천 번제 ( 一 千 燔 祭 )에서 번제 ( 燔 祭, 태울 번, 제사 제)란 제물을 하나님께 태워서 드리는 것이지 번 ( 番, 순서 번) + 제 ( 祭 ), 즉 제 몇 번째의 제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도 끝까지 제1번제, 제2번제, 제3번제. 제1000번제 이렇게 헌금봉투를 일천 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가? 29

28 천 번 채워야 온전한 일천 번제가 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마음속으로 성도들이 혹시라도 역대기하 1장 6절 말씀을 보게 될까 봐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일천 번제를 가르칠 때 역대기하 1장 6절은 안 보여주고 열왕기상 3장 4절 말씀만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역대기하 1장 6절을 성도들이 읽게 되는 순간 자기들의 거짓말이 모두 들통 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개역: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단에 이르러 그 위에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대하1:6) 흠정역: 솔로몬이 거기로 즉 주 앞에 있던, 회중의 성막에 있던 놋 제단으로 올라가 그 위에 번제 헌물 천 개를 드렸더라. KJV: And Solomon went up thither to the brasen altar before the LORD, which was at the tabernacle of the congregation, and offered a thousand burnt offerings upon it. 하나님께서는 국한문혼용 성경이 없는 성도들이나 영어 성경을 읽을 줄 모르는 성도들이라도 그런 거짓된 가르침에 속지 않도록 아예 개역 성경에도 열왕기상 3장 4절 말씀에 나오는 일천 번제란 제사를 천 번이나 드린 것이 아니라 천 마리의 희생으로 번제를 드린 것이라는 것을 명시해 놓으셨습니다. 솔로몬이 드린 것은 천 번의 제사가 아니라 천 개의 헌물이라는 점을 지적하면 어떤 목사님은 솔로몬은 재력이 넉넉해서 한꺼번에 천 마리 희생을 드렸지만 우리는 그렇게 부유하지 못하니까 하나님께 천 번에 걸쳐 나누어서 할부로 드리는 것이다. 라고 성도들에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정말로 목회자가 성경 말씀을 몰라서 그렇게 가르친다면 무지한 목사요, 성경 말씀을 알면서도 그렇게 가르친다면 주님으로부터의 책망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이와 같이 종교를 빙자하여 성도들을 미혹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종교사기는 당장에 중지되어야 합니다. 2. 솔로몬은 일천 번제로 하나님을 감동시켰는가? 최근 발간된 전병욱 목사의 저서 중에 하늘을 감동시킨 일천 번제 예배자 라는 책이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책을 읽고 하나님께 열정적으로 예배드리는 것에 대해 동기를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저 역시 전병욱 목사님을 개인적으로 존경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성경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인간의 종교의식을 강조하고 있어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제목 자체가 지성이면 감천, 즉 지극한 정성에는 하늘도 감동한다. 라는 동양의 무속 기복사상을 담고 있습니 30 바르게 읽는 성경

29 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책은 두 가지 면에서 방향을 잘못 잡았다고 봅니다. 첫째는, 우리가 관심을 두어야 할 부분은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이지 예배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보다는 예배자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또한 예배자의 그런 노력들이 하나님의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인 것처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철저히 인본주의 시각에 서 예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제목에서 드러나 있듯이 이 책은 우리가 인간적인 노력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이 책에서는 열정적으로, 헌신적으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면 하나님이 감동을 받아 우리가 구하는 것을 채워주신 다고 했는데, 성경은 인간의 노력이나 종교적 행위로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분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대속의 피 외에는 달리 없습니다. 이 책의 제1부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솔로몬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 최상의 것을 골라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았다. 이런 일천 번제가 하나님을 감동시켜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는 복을 누렸다. 과연 솔로몬이 자기가 가진 것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까? 설마 강대국 이스라엘 왕의 재산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아신다면 고작 희생 짐승 1,000마리가 최상의 것이라는 주장은 하지 못하시겠지요? 그리고 일천 번제가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까?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이 일천 번제를 받고 감동받았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전병욱 목사는 하나님께서 고작 희생물 1,000마리에 감동해서 그 보답으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었다고 하지만 성경에는 그런 기록이 전혀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들이 바치는 일천 번제와 그분의 지혜를 맞바꾸는 거래를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아직도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려서 자기의 소원을 이루었다고 믿으십니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일천 번제와 솔로몬의 기도 응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1) 솔로몬은 자기가 가진 최상의 것을 바쳤는가? 하나님께서 가난에 쪼들리고, 굶주려 허덕이던 차에 솔로몬이 한꺼번에 바치는 일천 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가? 31

30 천 마리의 희생 예물을 받고는 그 지극한 정성에 감동을 받아서 그에게 나타났을까 요? 사실 솔로몬과 같은 부자에게는 희생제물 천 마리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닙니다. 솔로몬의 하루 식량은 고운 밀가루 삼십 고르와 굵은 가루 육십 고르와 살진 소 열 마리와 초장의 소 스무 마리와 양 백 마리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다마사슴과 살진 날짐승이 있었더라(왕상4:22,23).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솔로몬의 식탁에서 하루에 소비하는 식량만 하더라도 엄청납니다. 소 30마리와 양 100마리면, 일반인에게는 엄청난 양이지만, 이는 솔로몬의 하루 식량 중에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희생 제물 천 마리라고 해 봤자 솔로몬에게는 열흘 치 양식거리도 안 되는데 고작 그 정도를 바친 것으로는 지극한 정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오늘로 치자면 누군가가 하나님 앞에 열흘 치 식량에 해당하는 이만 원짜리 쌀 10kg 한 봉지를 바치고서는 엄청난 정성을 들였다고 주장하는 거나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정말 자기의 소유 중에서 최상의 것을 바쳤습니까? 솔로몬이 갖고 있던 그 많은 가축과 재산과 금과 은이 본래 다 누구의 소유입니까?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취하지 아니하리니 숲의 모든 짐승과 천 개의 작은 산 위의 가축이 다 내 것이니라. 산의 모든 날짐승도 내가 알며 들의 들짐승들도 내 것이로다. 가령 내가 주린다 할지라도 네게 말하지 아니하리니 세상과 거기의 충만한 것이 내 것이로다. 내가 황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시50:9-13) 누가 나보다 앞섰기에 내가 그에게 갚아야 하느냐? 무엇이든지 온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니라(욥41:11). 다윗 역시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헌물을 바치고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나는 누구며 내 백성은 무엇이기에 우리가 이런 식으로 이렇게 자원하여 드릴 힘이 있겠나이까? 모든 것이 주에게서 나왔사오니 우리가 주의 것에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를 위하여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려고 예비하여 저축한 이 모든 것이 주의 손에서 왔사오며 다 주의 것이니이다(대상29:14,16). 천하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주의 것입니다. 솔로몬이 일천 번제에 사용한 모든 짐승들은 원래 하나님의 것이었고, 하나님께서 은혜로 솔로몬에게 주신 32 바르게 읽는 성경

31 것입니다. 그 짐승들이 원래부터 하나님의 것이었는데 그중에서 일부를 하나님께 돌려드렸더니 주께서 수지맞았다며 좋아하시겠습니까? 우리가 드리는 재물이나 예물로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가 없습니다. (2) 하나님이 일천 번제에 감동하여 지혜를 주셨는가? 전병욱 목사를 비롯하여 일천 번제를 주장하는 많은 목회자들은 일천 번제가 하나님을 감동시키며, 일천 번제를 드리면 하나님이 소원을 이루어주신다고 가르치는데 이것은 성경 말씀에 비추어 볼 때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 한 번 영원한 희생물을 드림으로 구약의 제사는 폐지되었습니다. 희생물과 헌물은 주께서 원치 아니하셨나이다. 내 귀를 주께서 여셨고 번제 헌물과 죄 헌물은 주께서 요구하지 아니하셨나이다. 그때에 내가 말하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오나이다.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이 있나이다(시40:6-7). 주께서 번제 헌물과 죄 헌물을 요구하지도 않고, 기뻐하지도 않으시기에 성경책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한 희생물이 되고자 오셨습니다. 위 시편을 인용하며 바울은 히브리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위에서 그분께서 이르시기를, 희생물과 헌물과 번제 헌물과 죄로 인한 헌물은 주께서 원치도 아니하시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시나이다, 하셨는데 그것들은 율법에 따라 드리 는 것이라. 그 뒤에 그분께서 이르시기를, 오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내가 주의 뜻을 행하러 오나이다, 하셨으니 그분께서 첫째 것을 제거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히10:8-9). 주님께서는 분명히 첫째 것(구약의 제사 의식)을 제거하시고, 둘째 것(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세우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구약시대에 드리던 일천 번제를 드리자고 주장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속의 은혜와 효력을 부정하고, 다시 구약으로 돌아가 자는 이야기가 됩니다. 어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 입에서 다시 번제를 드리자는 주장이 나올 수 있습니까? 둘째, 성경에 나오는 번제는 결코 무언가를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구약시 대의 번제 희생은 희생물 전체를 태워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데, 이것은 죄의 용서를 받기 위한 죄 헌물,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한 화평 헌물, 범과를 속하기 위한 범법 헌물과는 달리 문제를 해결하거나 무엇을 얻어내기 위한 헌물이 일천 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가? 33

32 아닙니다. 그것은 그런 목적 없이 주 앞에 자기 자신을 드려 온전히 헌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 말씀 어디에도 소원을 이루고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번제를 드리라고 가르치지 않으며, 성경 인물들 중에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려서 문제를 해결하고 복을 받았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말씀하시는데도, 일천 번제를 드리면 하나님이 기도응답을 주시고, 소원을 들어주신다고 주장하니 이거야말로 성경에도 없는 거짓된 가르침 으로 성도들을 속이고 갈취하는 가증한 행위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일천 번제에 감동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돌부처 앞에 삼천 배를 해서 부처를 감동시킬 수 있을지 모릅니다. 종이학 천 마리나 장미꽃 천 송이로 여러분의 여자 친구를 기쁘게 하고, 감동을 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일천 번제와 같은 종교 의식에 의해 감동을 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더구나 그 일천 번제가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금품을 갈취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면 그분께서는 기뻐하시기는커녕 무섭게 진노하실 겁니 다.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번제 헌물은 원치도 않으시고, 기뻐하지도 않으신 다. 고 하셨습니다(히10:8). 우리는 자랑스럽게 저는 일천 번제를 드립니다. 라 고 자기 의를 내세울지 모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그런 의는 다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사64:6). 하나님께서는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희생헌물보다 낫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삼상 15:22). 또한 그런 희생물보다 주님과 동행하는 것을 원하십니다(미6:6-8). 내가 무엇을 가지고 주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절을 할까? 내가 번제 헌물과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분 앞에 나아갈까? 주께서 수천의 숫양이나 수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가 내 범죄로 인하여 내 맏아들을, 내 혼의 죄로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오 사람아, 그분께서 선한 것을 네게 보이셨나니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의롭게 행하고 긍휼을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미6:6-8)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일천 번제 의식이나 하나님의 은혜를 대신하여 우리의 노력으로 뭔가를 이루어보겠다는 율법의 행위를 결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그분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 외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일천 번제에 감동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면, 왜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나타나셨고 또 그에게 그의 소원대로 지혜로운 마음을 주셨을까요? 34 바르게 읽는 성경

33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신 것은 천 개의 희생 예물에 감동해서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지키기 위해서 그를 찾아오신 것이며, 그에게 지혜를 주신 것도 다윗과의 약속을 지켜서 다윗의 왕국을 굳건하 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솔로몬이 천 개의 희생물을 하나님께 바친 후 그 밤에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시는데 솔로몬이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를 잘 살펴보면 우리는 이 점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아뢰되, 주께서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큰 긍휼을 베푸시고 나로 하여금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게 하셨사온즉 오 주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내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제 굳건히 하옵소서. 주께서 나를 땅의 티끌같이 많은 백성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셨사오니(대하1:8-9)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복을 주사 영원히 그의 왕국을 굳건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삼하7:8-16). 그리고 네 뒤를 이을 네 씨를 세우고 그의 왕국을 굳게 세우리니 (삼하7:12)라는 말씀처럼 다윗의 뒤를 이어 솔로몬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긴 했지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백성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다스려야 할 지 통치자로서 크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자기 아버지 다윗 왕과 하나님 사이에 있었던 약속을 생각해내고 그 약속을 주장하며 이렇게 구하고 있는 겁니다. 오 주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내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제 굳건히 하옵소서. 주께서 나를 땅의 티끌같이 많은 백성을 다스릴 왕으로 삼으셨사오니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내가 이 백성 앞에서 나가고 들어오게 하시옵소서. 이같이 큰 주의 이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매(대하1:9-10)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일천 번제 예물을 받으셨으니 이제 자기 소원을 들어주실 차례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을 찾아와서 그에게 지혜를 주신 사건이 기록된 성경 말씀(왕상 3장, 대하 1장) 중 그 어디에서도 일천 번제 때문에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솔로몬이 기도하는 요지는, 하나님께서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이 다윗 왕국이 견고히 서도록, 제가 주의 백성을 바르게 다스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 이었습니 다. 그리고 솔로몬이 가진 이 소원, 이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백성을 재판하도록 주의 종에게 깨닫는 마음을 주사 내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이같이 큰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라.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주께서 그 말을 기쁘게 여기시니라(왕상3:9-10). 일천 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가? 35

34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서 일천 번제 희생물을 받고 기뻐했다는 기록은 없습니 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것은 주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왕 상3:10).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구하는 것을 들어주신 이유는, 솔로몬이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았고, 또한 그것을 구하는 동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일천 번제를 드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살펴서 그분의 뜻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오직 너희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받으실 만하며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롬12:2). 그분 안에서 우리가 가진 확신이 이것이니 곧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무엇이든 구하면 그분께서 우리 말을 들으신다는 것이라(요일5:14). 이제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일천 번제 헌금을 바치면 하나님이 소원을 들어주신다. 라고 가르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기도가 응답되도 록 하려면,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그분의 뜻대로 기도하라고 가르쳐야 할 것입니 다. 3. 왜 한국 교회에는 일천 번제가 잘 먹히는가? 한국의 목회자들이나 부흥사들은 일천 번제가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 제도가 주는 금전적 매력을 쉽게 포기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목회자들 사이에 는 일천 번제만 잘 가르쳐 놓으면 삼년간 놀고먹을 수 있다. 라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인들 역시 일천 번제와 같은 독특한 종교 의식에 묘한 매력을 느낍니다. 첫 번제, 둘째 번제, 셋째 번제 이렇게 해서 천 번을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왜 일천 번제와 같이 성경의 가르침과 어긋나는 거짓된 교훈이 한국 교회에 널리 퍼지게 되었을까 몇 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일천 번제가 성경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옳거나 그르거나, 교회로서는 그 헌금 제도를 통해 적지 않은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일천 번제 예배를 통해서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 헌금 봉투에 넣어서 바치는 헌금은 동전이 아니라 지폐이고, 그 금액은 적게는 천 원, 많게는 만 원이나 그 이상입니다. 그게 천 원으로 천 번이면 백만 원이고, 만 원짜리로 천 번이면 천만 원이 됩니다. 일천 번제 드리는 사람이 10명이냐 100명이냐에 따라 교회 수입은 적게는 천만 원, 많으면 10억까지 올라가는데 이를 마다할 리가 없지요. 더구나 36 바르게 읽는 성경

35 은행처럼 다달이 적립한 금액을 나중에 원리금과 함께 돌려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 교회는 꼬박꼬박 할부로 납입하는 헌금을 받기만 하면 되니 이처럼 좋은 헌금 제도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목사들과 부흥사들이 재물에 대한 욕심을 끊고 회개하지 않는 한, 성도들의 믿음을 타락시키고 종교를 이용해서 금품을 갈취하 는 일천 번제 헌금이 사라지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둘째, 일천 번제라는 종교 의식은 지성이면 감천 이라는 한국인의 심성에 아주 잘 들어맞기 때문입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는 말처럼 계속 시도하면 아무리 굳은 사람의 마음도 녹이듯이, 부처건 성황신이건 지극한 정성으로 치성을 올리면 하늘도 감복하기 마련이라고 믿는 것이 한국인의 종교성 - 보다 정확히 말해서 미신 - 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속히 안 들어주시면 들어주실 때까지 끈질기게 기도하겠 다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는 것이 우리의 끈기와 정성에 달려 있느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에 달려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천 번의 끈질긴 헌금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그분의 은혜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고 일천 번제를 드리는 것은 돌부처나 고목 앞에 삼천 배 올리는 사람의 미신적 종교행위나 별다를 바가 없습니다. 셋째, 지난 번 글에서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사람들은 자기 의를 내세우기 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거저 주신다. 라고 하면 사람들은 고맙긴 하지만 뭔가 허전해 합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자기가 해 놓은 공로가 없기 때문에, 자기가 기여한 것이 없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공허감을 느낍니다. 마치 나아만 장군이 대언자 엘리사가 자기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시켰더라면 주저 없이 실행에 옮겼을 텐데, 요르단 강에 들어가서 일곱 번 씻으라는 말을 듣고서는 버럭 화를 내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거기에 무언가 내 행위, 내 공로를 더하고자 하는 것, 그래서 나중에 그것을 나의 자랑거리로 만들고자 하는 것을 자기 의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자기 의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이게 하나님의 은혜로 하늘에서 너무 쉽게 뚝 떨어진 게 아니라 내가 40일 금식기도해서 어렵게 얻어낸 것이다. 일천 번제를 드려서 겨우 힘들게 받은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하고 자신이 대견스럽게 생각되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만만하고 당당해 집니다. 결국 이런 종교행위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자기 의를 내세우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인간이 만들어낸 자기 의에 대해서 어떻게 보실까요? 일천 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가? 37

36 그러나 우리는 다 부정한 물건 같아서 우리의 모든 의는 더러운 누더기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불법들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사64:6). 그런 인간적인 노력으로 만들어낸 의는 하나님 보시기에 부정한 물건 같으며, 더러운 누더기 같은 것입니다. 넷째, 일천 번제가 호응을 받는 이유는 한국 교회 안에 들어온 기복 신앙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리는 예물, 성도들의 필요를 공급하기 위해 함께 나누는 연보가 언제부터인가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헌금과 축복을 관련지어 가르칩니다. 헌금을 드려야 복 받는다, 야곱처럼 별미 헌금을 바쳐야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십일조를 하면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 등과 같이 하나님께 헌금을 바치고 복 받으라는 기복 신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천 번제도 이런 기복 신앙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라면, 왜 이 예물을 드리는지, 어떤 일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는지를 적어야지, 거기에 자기 소원(좋은 말로 미화하면 기도 제목)을 왜 적습니까? 하나님이 뇌물로 헌금 받아먹고 소원 들어주는 분입니까? 이거야말로 무당 앞에서 복채를 쌓아놓고 소원을 비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현재 한국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천 번제는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그것은 배금주의에 물든 종교인들이 치성 드리기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심성을 이용하여 자기 의를 쌓는 수단으로, 복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낸 미신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4. 왜 일천 번제가 문제가 되는가? 그렇다면, 이 일천 번제가 왜 우리의 신앙생활에 문제가 되는지 생각해 보겠습 니다. 첫째로, 일천 번제는 성도들에게 성경에 어긋난 기복 신앙을 가르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 무언가를 바쳐야 하나님이 소원을 들어준 다. 라는 가르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재물을 매개로 해서 사람들과 거래를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기도 응답을 받는 데에는 가난한 사람들보 다 부자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난한 자의 기도나 부자의 기도나 모두 들으십니다. 또 온 천하 만물이 다 하나님의 것인데 우리가 무엇으로 내가 이것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시50:9-13) 일부 목회자나 부흥사들 중에는 다음과 같은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축복받으려 38 바르게 읽는 성경

37 거든 별미 (평상시 내는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의 특별한 예물)를 갖다 바치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그것을 내게로 가져와 내가 먹게 하고 이로써 내가 죽기 전에 내 혼이 너를 축복하게 하라, 하니라(창27:4).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통하여 그 장자의 권리를 이어받을 아들에게 아브라함의 언약을 상속받게 하신 것이지 야곱이 별미를 바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구매한 것이 아닙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일천 번제 헌금을 드려서 기도가 응답되고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가르친다는 사실을 베드로가 알았더라면 한 마디 했을 겁니다. 베드로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줄로 생각하였은즉 네 돈과 함께 망할지어다(행8:20). 하나님을 일천 번제라는 뇌물로 매수하여 복을 받으려는 행위는 분명히 기복 신앙이요, 그 재물과 함께 멸망 받을 짓입니다. 둘째로, 일천 번제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의를 내세우는 종교 의식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기복 신앙은 내가 무언가를 행하여 그에 대한 보응을 받는다는 인과응보 사상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복을 불러들이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화를 물리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액땜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는 것처럼 일천 번제 역시 내가 하나님께 천 번 정성을 바치면 하나님이 지성이면 감천 이라 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며 내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인과응보 사상에 기초해서 인간의 행위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은 복은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온다고 가르칩니다. 모든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선물은 위에서 빛들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거니와 그분께는 변함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느니라(약1:17). 이제 너는 스스로 그분을 제대로 알며 또 그분과 평화롭게 지내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욥22:21). 화와 복이 지극히 높으신 이의 입에서 나오지 아니하느냐?(애3:38) 기도의 응답을 받을 때까지 부지런히 기도하고, 매번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은 물론 모두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일천 번제와 같은 종교 의식으로, 나의 지극한 정성과 노력으로, 내 행위로 기도 응답을 받았다거나, 이런 복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순간, 하나님의 영광은 가려지고 자신의 의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일천 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가? 39

38 일천 번제는 바로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대신에 인간의 의를 드러내는 수단이기 때문에 우리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일천 번제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오해하게 만드는 종교 의식이므 로 문제가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기 위해서 천 번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거나, 천 마리의 예물을 바치라고 하는 가르침은 인간이 만든 종교에나 있을까, 성경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렸고, 그 밤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서 소원을 들어주셨다는 것을 가지고, 소원을 이루려면 일천 번제를 드려야 한다고 왜곡해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성경 어디에 도 하나님을 감복시키려거든,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으려거든, 천 번의 예물이 나 천 번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 번째의 예물이 도착하기까지 기도응답을 보류하고 있을 만큼 매정하신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너희가 믿고 기도할 때에 무엇을 구하든지 모든 것을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을 원하든지 너희가 그것들 을 받는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것들을 받으리라(막11:24).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눅11:9)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들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원하는 바를 구하라. 그러면 그것이 너희에게 이루어지리라(요15:7). 우리가 이처럼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들어주시는 것이지, 우리의 공로나, 행위나, 일천 번제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즉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구하는 자들에게 좋은 것들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마7:11) 우리가 성경 말씀을 통해서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혹시 여러분은 하나님이 성도들의 헌금 봉투를 하나씩 세어보면서 자기 자녀들이 천 번을 채웠나 못 채웠나를 살펴보면서 기도 응답을 해 줄까 말까 망설이는 엄격하고 인색하신 절대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미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내어주신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을 아까워하시겠습니까? 40 바르게 읽는 성경

39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두를 위해 그분을 내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또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롬8:32)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에게 결코 인색하거나 냉혹하신 분이 아닙니다. 일천 번제로 드리는 인간의 노력과 정성을 의지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은혜의 왕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십시오(히4:16). 천 번, 아니 만 번이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예물을 드리는 것은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일천 번제를 바치라고 하거나, 그런 인간의 정성에 하나님이 감동할 것이라고 가르친다면 그런 가르침에 대해서는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5. 글을 맺으며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일천 번제라는 종교 의식은 교회의 수입을 올리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성도들을 성경 말씀의 진리 가운데 바르게 세우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기복 신앙과 인간적 의를 앞세우며,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와 긍휼을 모독하는 미신적인 종교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동양적인 무속 사상은 지극한 정성을 바치면 하늘도 감동한다고 가르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우리의 노력과 행위로 쌓아올리는 자기 의를 더러운 옷 같이 여기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서 은혜의 왕좌 앞에서 필요한 은혜를 얻을 수 있는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공로 때문입니다. 일천 번제와 같이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는 거짓된 가르침이나 사람이 만든 제도에 이끌려 다니지 말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신 성경 말씀을 믿고, 말씀의 진리 위에 굳게 서시기 바랍니다. 일천 번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가? 41

40 3. 조상 덕에 자손 천 대까지 은혜를 누리는가? 개역: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6) 흠정역: 나를 사랑하고 내 명령들을 지키는 수천의 사람들에게는 긍휼을 베푸느니라. 저는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의 초청으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희 집에는 아무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주일이 되면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교회에 나오는 가정을 보면 참 부러웠습니다. 저를 교회로 초청한 친구는 자기네 집이 삼 대째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삼 대째 믿는 집안은 안 되어도 좋으니 제발 가족들이 제가 교회 다니는 것을 반대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에서는 온 가족이 다 믿는 가정, 몇 대째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가정은 언제나 칭찬과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모든 믿는 사람은 평등하다고 하면서도 교리가 아닌 실제 생활에서는 교회에서 알게 모르게 개인의 신앙 못지않게 가문과 믿음의 뿌리를 강조했습니다. 목사님 설교에서도, 부모가 믿음 생활을 잘 해야 자녀가 잘 된다. 고 가르쳤고, 유아세례를 받게 해서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것으로 인을 쳐 놓아야 마귀가 손을 대지 못한다. 고 하면서 아직 말도 못하는 갓난아기를 포대기에 안고 나와서 엄마가 아이 대신 신앙고백을 하라. 고 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나는 엄마 배 속에서부터 교회에 다녔다. 나는 모태신앙이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했고, 목사님이나 성경학교 교사들은 디모데후서 1장 5절 말씀을 그들의 자랑에 대한 성경적 근거로 제시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1:5, 개역) 그들에 의하면 믿음이라는 것은 모계 쪽으로 유전이 되는 모양인지, 디모데의 할머니와 어머니를 거쳐서 디모데에게까지 신앙의 유산이 상속되었다고 합니다.

41 물론 나중에 안 것이지만 믿음이 부모로부터 유전된다느니, 모태신앙이니, 유아 세례니 하는 것들은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집안일수록 사람을 가문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목사님이나 장로님 댁 아들딸들은 대부분 소위 신앙의 명문 가문 끼리 혼인을 통해 그들만의 인맥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 후배 중에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믿음도 좋고 성실한 자매가 있었는데 장로님 댁 아들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시댁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은 했지만 결혼 후 시댁에서 엄청 시달리며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신앙생활에서 가문과 혈통이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요? 한국 교회만의 문제인지 혹은 제가 다닌 교회가 전통 사회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있는 교회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교회 내에서도 이렇게 가문과 집안 내력을 따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걸로 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앙은 집안 내력이나 가문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설교를 들어봐도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봐도 불신 가정에서 믿음 생활을 하는 제가 위로받을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당시에는 성경 말씀조차 사람이 그와 같은 가문이나 조상의 은덕을 입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5-6, 개역) 개역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을 미워하는 아비의 죄는 자손 삼사 대까지 이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천 대까지 은혜를 입는다고 합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잘한 일에 대해서는 천 대까지 복 받고, 잘못한 것에 대한 벌은 삼사 대까지만 이른다고 하니까 하나님이 참 너그럽고 후한 분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말씀은 믿음의 조상을 두지 못한 제게는 큰 상처가 되었고 마음 한편에는 이 말씀에 대한 의구심도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어찌 된 건가요?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었으니(수24:2),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그 아비의 죄에 대해 하나님의 앙갚음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의 집안은 천 대까지 은혜를 받아야 하니 한 세대가 40년이라면 약 4만년 쯤, 한 세대를 100년으로 잡으면 10만년쯤은 아무 탈 없이 놀고먹을 수 있어야 조상 덕에 자손 천 대까지 은혜를 누리는가? 43

42 하지 않을까요? 나중에 성경을 공부하면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해답을 발견했기 때문에 위 구절들이 제게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킹제임스 성경과 다른 역본들과의 번역 차이 문제 그리고 동일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면서 한글킹제임스역과 흠정역 성경이 출애굽기 20장 6절에 대하 여 각기 다르게 번역함에 따라 이 문제는 다시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출애굽기 20장 6절의 번역 문제와 성경 말씀에 기초해서 이 구절을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옳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다른 번역본들에서는 어떻게 번역되었는가? 출애굽기 20장 6절을 다른 역본들로 읽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른: 나를 사랑하며 내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수천 대까지 은혜를 베풀 것이다. 개정: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개역: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새번역: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이르기까 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우리말: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1000대까지 사랑을 베푼다. 공동: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나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 후손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가톨릭: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푼다. 쉬운: 하지만 나를 사랑하고 나의 명령에 따르는 사람에게는 수천 대 자손에 걸쳐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 것이다. 흠정역: 나를 사랑하고 내 명령들을 지키는 수천의 사람들에게는 긍휼을 베푸느니라. 한글킹: 나를 사랑하고 나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수천 대까지 자비를 나타내리 라. 현대인: 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그 자손 수천 대까지 사랑을 베풀 것이다. 현대어: 하지만 나를 사랑하고 내가 내린 명령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 지 그 후손에게 자비를 베풀리라. 44 바르게 읽는 성경

43 NIV: but showing love to a thousand generations of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NLT: But I lavish unfailing love for a thousand generations on those1 who love me and obey my commands. / 1Hebrew for thousands of those NASB: but showing lovingkindness to thousands, to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NRSV: but showing steadfast love to the thousandth generation of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NKJV: but showing mercy to thousands, to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KJV: And shewing mercy unto thousands of them that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MSG: But I m unswervingly loyal to the thousands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GNT: But I show my love to thousands of generations of those who love me and obey my laws. Darby: and shewing mercy unto thousands of them that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Webster: And showing mercy to thousands of them that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위에 열거한 22개 역본들 중에서 수천 대 라고 번역한 역본은 15개이고, 수천의 사람들 로 번역한 역본은 7개입니다(KJV, Webster, Darby, NKJV, MSG, NASB, 흠정역).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했다는 말씀보존학회의 한글킹제임스역에서는 이 구절을 수천 대 라고 번역했다는 점입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generation (세대) 이라는 단어가 없는데도 왜 그렇게 번역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둘째는, 이처럼 서로 다른 번역이 나오게 된 이유에 대해 NLT(뉴리빙역)가 스스로 사실을 실토했다는 점입니다. NLT 역본에서는 for a thousand generations on those (천 대 동안)이라고 번역하면서, 난하주에는 1Hebrew for thousands of those 라고 표시해 놓았습니다. 히브리어로는 원래 수천 명의, 수많은 이라고 되어 있다는 겁니다. 즉 우리 예수님이 사용하시던 히브리어 성경에는 원래 세대 (generation) 조상 덕에 자손 천 대까지 은혜를 누리는가? 45

44 를 의미하는 단어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의외로 간단하게 풀립니다. 원래 성경에 세대가 없으면 번역할 때에도 세대를 안 넣으면 됩니다. 특정 단어를 삭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문에 없는 단어를 임의로 삽입하는 것도 주님께서 보존하고 계시는 말씀을 변개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히브리어 원문과 동일하게 옮긴 수천의 사람들 혹은 수많은 사람들 이라는 표현이 옳습니다. 2. 관련 구절들의 문제 그런데 이 구절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를 해 보니 이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왜 다른 역본들이 자꾸 세대(generation)라는 단어를 집어넣으려고 하는지 그들의 심정이 부분적으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우선 출애굽기 20장 6절에서 하나님이 명령을 지키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푼다 는 말씀은 다른 성경 구절에도 나옵니다. 출애굽기 20장 6절뿐만 아니라 출애굽기 34장 7절, 신명기 5장 10절, 신명기 7장 9절에도 유사한 표현들이 나옵니다. 개역: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녀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출34:7) 흠정역: 내가 긍휼을 수천에게 베풀며 불법과 범죄와 죄를 용서하되 그것이 결코 죄 있는 자를 깨끗하게 하지는 아니하리라. 내가 아버지들의 불법을 자녀들과 자녀들의 자녀들에게 벌하여 삼대와 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 KJV: Keeping mercy for thousands, forgiving iniquity and transgression and sin, and that will by no means clear the guilty; visiting the iniquity of the fathers upon the children, and upon the children s children, unto the third and to the fourth generation. 개역: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신5:10) 흠정역: 나를 사랑하고 내 명령들을 지키는 수천의 사람들에게는 긍휼을 베푸느니라. KJV: And shewing mercy unto thousands of them that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 이상의 구절들에는 앞의 출애굽기 20장 6절과 마찬가지로 generation (세대) 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for thousands, 흠정역 성경의 수천에게 라는 번역이 옳습니다. 그런데 신명기 7장 9절에는 세대(generation)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46 바르게 읽는 성경

45 히브리어 성경에도,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도, 당연히 흠정역 성경에도 세대라는 단어가 들어 있습니다. 개역: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신7:9) 흠정역: 그런즉 너는 주 네 하나님 그분이 하나님이시요, 신실한 하나님이신 줄 알라. 그분께서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명령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천대까지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되 KJV: Know therefore that the LORD thy God, he is God, the faithful God, which keepeth covenant and mercy with them that love him and keep his commandments to a thousand generations; 여기에는 히브리어 성경에 세대를 나타내는 도르 가 들어가 있고, 영어 킹제임 스 성경에도 generation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흠정역 성경은 이 구절을 천대까 지 라고 정확하게 번역을 했습니다. 혹시 앞의 출애굽기 20장 6절과 맞추기 위해서 여기에서도 수천 명에게 라고 하지나 않을까 했는데, 원문에 해당 단어가 있으면 넣고, 원문에 없으면 없는 대로 번역한다는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졌습니 다. 그러므로 이 구절을 천대까지 라고 번역한 영어 킹제임스 성경과 흠정역 성경의 번역은 정확합니다. 하지만 한글킹제임스역이나 다른 역본들은 원문대로 번역한다는 원칙을 어기 고 인간적인 기준과 자의적인 잣대로 원문에 없는 단어를 추가했습니다. 그들이 출애굽기 20장 6절에 자꾸 세대라는 단어를 넣으려고 하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출애굽기 20장 5절에 삼사 대까지 라는 말이 나오기 때문에 6절에도 세대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둘째는, 출애굽기 20장 6절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신명기 7장 9절에 to a thousand generations 라고 되어 있으니 그것과 맞추기 위해서 세대 (generation)라는 단어를 거기에도 삽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들의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만,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번역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원칙, 즉 원문대로 번역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어기는 것이고, 주께서 섭리로 보존해 주신 단어들을 임의로 추가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사람들 주장대로라면, 요한복음 1장에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는 이야기를 넣어야 되고, 사무엘기하에 다윗이 간음하는 대목이 있으니 그 사건을 역대기상에 도 기록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게 될 겁니다. 복음서는 각기 그 수신 대상자와 조상 덕에 자손 천 대까지 은혜를 누리는가? 47

46 기록한 관점이 다릅니다.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서술하는 사무엘기의 기록과 주님께서 세우신 다윗 왕국의 영광과 흥망을 기록한 역대기의 기록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출애굽기의 본문 구절과 신명기의 본문 구절이 일치해 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기 20장 6절에서 세대 라는 단어를 안 쓰셨다면 그 단어 없이 번역하면 되고, 하나님께서 신명기 7장 9절에서 세대 라 는 단어를 쓰셨다면 그 단어를 넣어서 번역하면 되지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합니까? 제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신뢰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조금도 말씀에 가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번역했다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진리가 훼손되지 않고 우리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흠정역 성경은 세대 라는 단어가 원문에 없는 출애굽 기 20장 6절, 출애굽기 34장 7절, 신명기 5장 10절 등에서는 없는 대로 번역을 했고, 세대 라는 단어가 원문에 있는 신명기 7장 9절에는 세대 를 넣어서 번역했습 니다. 그러니 흠정역 성경의 번역은 정확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출애굽기 20장 6절의 번역이 정확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다루었 습니다. 그렇다면 신명기 7장 9절 말씀에 의해서 조상이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키면 그 후손이 천 대까지 복을 받는다는 주장이 사실일까요? 신명기 7장 9절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명기 7장 9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자들에게 천대까 지 언약과 긍휼을 지키신다고 했습니다. 이 구절 어디에 그 명령을 지키는 자의 자손들이 그 조상의 은덕으로 잘 된다거나 은혜를 입는다거나 긍휼을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면 다음을 계속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천대까지 인가, 천대에게 인가? 저희 식당을 방문하신 손님께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런치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식당 앞에 이런 광고 문구가 붙어 있으면, 이것을 어떻게 읽습니까? 오전 11시에게 런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12시에게도 런치를 공짜로 주고, 1시에게도 런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읽습니까? 아니면 오전 11시부터 1시 사이의 시간 동안 손님들에게 런치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겁니까? 문장 구조를 알기 쉽게 이 문장을 다음과 같이 분해해 보겠습니다. - 주어: 저희는 - 동사: 제공합니다. 48 바르게 읽는 성경

47 - 직접목적어: 런치를 - 간접목적어: 방문하신 손님께 - 부사구: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도대체 식당 주인이 런치를 누구에게 준다는 겁니까? 손님께 런치를 드립니까? 11시, 12시, 1시에게 런치를 제공하는 겁니까? 어느 누구도 11시나 12시, 1시가 무료로 런치를 받아먹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신명기 7장 9절은 출애굽기 20장 6절과는 다른 문장입니다. 비교 설명을 위해서 출애굽기 20장 6절을 to a thousand generations 라는 구절이 들어가 있는 NIV를 인용하여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but showing love to a thousand generations of those who love me and keep my commandments(출20:6, NIV). - 주어: the LORD your God - 동사: show - 직접목적어: love - 간접목적어: to a thousand generations 출애굽기의 경우라면, 수여동사 show 의 간접목적어(수여대상)가 to a thousand generations 이므로 하나님이 베푸시는 사랑(love, 직접목적어)을 누리는 수혜자가 천대 가 될 수가 있습니다. 이 문장은 I gave a book to him. 과 같은 구조입니다. 단, 실제 원문에는 세대라는 단어가 없으므로 이 구절은 수천의 사람들에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로 번역하는 것이 옳습니다. 다음으로 신명기 7장 9절을 영어 킹제임스 성경(KJV)로 살펴보겠습니다. Know therefore that the LORD thy God, he is God, the faithful God, which keepeth covenant and mercy with them that love him and keep his commandments to a thousand generations; - 주어: the LORD thy God - 동사: keepeth - 직접목적어: covenant and mercy - 간접목적어: them(주를 사랑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자들) - 부사구: to a thousand generations(천대에 이르기까지) 출애굽기와 신명기 구절의 차이점이 보입니까?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두 조상 덕에 자손 천 대까지 은혜를 누리는가? 49

48 구절을 나란히 대조해 보겠습니다. 출20:6 showing love to a thousand generations(niv) 신7:9 keepeth covenant and mercy with them... to a thousand generations 출애굽기 20장 6절에서는 show 의 간접목적어가 to a thousand generations 이지만, 신명기 7장 9절에서 keep 의 간접목적어는 to a thousand generations 가 아니라 them 입니다. 위 문장에서 주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대상(간접목적어)이 누구입니까? 주를 사랑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자들입니까? 아니면 천 세대 라는 기간입니까? 만약 하나님께서 천대 자손들 에 게 언약을 지키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것이라면, 주를 사랑하고 그 명령을 지킨 them 은 무엇입니까? 이 사람들은 주님에게서 무엇을 받습니까? 이번에는 신명기 7장 9절의 to a thousand generations 는 부사구이며, them 이 목적어라는 것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자체 내장사전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서 keep, covenant, with 라는 세 단어가 동시에 들어가는 성경 구절 중 위 문장과 같은 형식으로 된 구절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르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하나님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마음을 다해 주 앞에서 걷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긍휼을 베푸시나이다(왕상8:23). And he said, LORD God of Israel, there is no God like thee, in heaven above, or on earth beneath, who keepest covenant and mercy with thy servants that walk before thee with all their heart: 문장에서 부사구는 빼도 되지만 목적어는 빼면 안 됩니다. 위 열왕기상 8장 23절에는 부사구가 없다는 것 외에는 문장 형식은 신명기 7장 9절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꼭 같이 keep A with B 가 사용되었습니다.,who(LORD 관계대명사 계속적 용법) keepest covenant and mercy with thy servants 이 문장에서 직접목적어는 언약과 긍휼 (covenant and mercy)이며, 그 언약과 긍휼을 받아 누리는 수혜자들(간접목적어)은 주의 종들 (thy servants)입니다. 이것은 완전한 문장이며 부가적 설명을 위해 그 뒤에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구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명기 7장 9절 말씀의 의미가 좀 더 명확해집니다. keep 의 간접목적어 즉 하나님이 주시는 언약과 긍휼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은 50 바르게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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