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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일 시 : 2016년 2월 1일(월) 오후2시~2일(화) 오후3시 장 소 : 연동교회 베들레헴홀(Tel ) 주 최 : 총회국내선교부 주 관 : 총회 예배학교 대한예수교 총회 국내선교부 장 로 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3길 29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314호 전화 02) , 팩스 02)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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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 사 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을 빕니다. 최근 한국교회는 교세의 감소, 사회적 공신력 상실, 영적 지도력 상실 등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100회 총회는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 (고후5:18~21, 창 33:1~4)라는 주제 아래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화해의 생명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한국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한국교회의 갱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총회 국내선교부는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성숙한 공동체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예배를 통해 회복과 치유를 이루어가 기 위하여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을 준비하였습니다. 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을 통해 교회예배 음악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살펴보고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를 교회에서 드림으로 하나님께 집중하는 예배를 만들 어 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는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갈 것이며 신학적 이해를 통한 성찬 성례전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와 성령의 임재가 예배가운데 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다음세대와 함께 소통하는 역동적인 예배 사례와 위로와 치유가 있는 장례예 배는 예배 공동체에 숨 을 불어넣게 될 것입니다. 바쁘신 중에 총회 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모든 강사님들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 주신 연동교회와 이성희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회 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을 통해 예배가 살아나고 공동체의 회복이 이루어 질 수 있 기를 기도드립니다. 2016년 2월 1일 국내선교부장 림 형 석 총무 남 윤 희 - 1 -

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차 례 인 사 말 p. 차 례 p. 일 정 p. 개회예배 p.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p.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p. 세례성례전, 성찬성례전 p. 세대간 소통이 있는 세대 통합예배 p. 위로와 회복이 있는 장례예배 p

5 일 정 2월 1일(월) 2월 2일(화) 9:30 ~ 10:00 10:00 ~ 11:00 세례성례전, 성찬성례전 (김명실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11:00 ~ 12:00 12:00 ~ 1:00 점심식사 13:00 ~ 14:00 등 록 세대간 소통이 있는 세대통합예배 (장철근 목사, 금당동부교회) 14:00 ~ 14:30 개회예배 위로와 회복이 있는 장례예배 14:40 ~ 16:00 예배음악과 현대교회예배 이해 (김세광 교수, 서울장신대학교) (진영훈 목사, 익산삼일교회) 16:20 ~ 18:00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조건회 목사, 예능교회) 18:00 ~ 19:00 저녁식사 19:00 ~ 20:20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김경진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 3 -

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개회 예배 2016년 2월 1일(월) 오후 2시 인도 : 남윤희 목사 (총회국내선교부 총무) 예배로 부름 다 같 이 찬 송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다 같 이 기 도 오금용 목사 (문화선교분과위원장/부천성은교회) 성경봉독 누가복음 7장 24절-27절 인 도 자 설 찬 교 네 길을 준비하리라 김찬형 목사 (목회개발분과위원장/영광교회) 송 438장 내 영혼이 은총입어 다 같 이 축 도 설 교 자 인 알 사 남윤희 목사 (총회국내선교부 총무) 림 서화신 목사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7장 24절~27절 24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 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 4 -

7 찬 송 가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1.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나 찬송합니다 영원히 계신 주 이름 나 찬송합니다 2. 한없이 크신 능력을 나 찬송합니다. 참되고 미쁜 그 언약 나 찬송합니다 3. 온천지 창조하시던 그 말씀 힘있어 영원히 변치않는 줄 나 믿사옵니다 4. 그 온유하신 주 음성 날 불러 주시고 그 품에 품어 주시니 나 찬송합니다 438장 내 영혼이 은총입어 1.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2. 주의 얼굴 뵙기 전에 멀리 뵈던 하늘나라 내 맘속에 이뤄지니 날로날로 가깝도다 3.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후렴)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광 고] 1. 바쁘신 중에도 순서를 맡아주신 목사님들과 강의를 맡아주신 모든 강사님들 께 감사드립니다. 2. 총회예배학교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와 모든 편의시설을 제공해 주신 연 동교회 이성희 목사님과 당회 및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3. 총회예배학교 강의를 다 참석하시면 총회 수료증과 예배자료 영상을 드립니다. 4. 일정표에 따라 진행되오니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일정상 의 시간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8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강사 : 조건회 목사 (예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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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 8 -

11 - 9 -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1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1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1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1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Ⅰ. 사순절 교재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2014)

1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사순절 특별새벽기도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일차 월일 말씀본문 제목 1 3/31(월) 삼상 1:9~13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자세로 기도하라 2 4/1(화) 행 7:54~60 돌 던지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3 4/2(수) 사 38:1~8 왕하 20:1~11 치유를 위해 기도하라 4 4/3(목) 욘 2:2~10 돌이키며 기도하라 5 4/4(금) 골 1:9~14 믿음의 성숙을 위해 기도하라 6 4/5(토) 마 13:19~20 합심하여 기도하라 7 4/7(월) 왕상 17:17~24 영혼을 위해 기도하라 8 4/8(화) 잠 15:13~18 잔치집 가정을 위하여 기도하라 개인을 위한 기도 9 4/9(수) 마 6:9~13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 10 4/10(목) 느 1:1~10 교회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라 11 4/11(금) 대하 20:1~13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라 12 4/12(토) 요 17:11~19 자녀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기도하라 종려주일 눅 23:32~38 용서의 삶 공동체를 위한 기도 13 4/14(월) 눅 23:39~43 구원의 삶 14 4/15(화) 요 19:25~27 사랑의 삶 15 4/16(수) 마 27:45~46 고독의 삶 16 4/17(목) 요 19:28~29 고통의 삶 17 4/18(금) 요 19:30 성취의 삶 주님의 삶을 본받는 기도 18 4/19(토) 눅 23:46 신뢰의 삶

17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특별 새벽기도회 안내사항> 1. 사순절을 경건하게 보내면서 기도하며 준비합시다. 2.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은혜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3. 특별 새벽기도회는 3월 31일~4월 19일(주일 제외) 매일 새벽 5시 20분~6시 15분에 찬양과 함께 시작합니다. 4. 찬양에 해당되는 교우분들은 해당일 새벽 4시 30분에 1층 찬양홀(찬양대연습 실)로 모이시기 바랍니다. 5. 기간 중 부득이 화요 새벽 순장모임, 목요 새벽 사역반, 토요 새벽 제자 사역반 은 새벽기도회 직후에 시작하게 됩니다. 6. 4월 13일 종려주일에 세례, 입교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주보광고 내용대로 신청 해 주시기 바랍니다. 8. 매주 토요일 새벽예배에 감사의 예물을 드립니다. 9. 특별새벽예배 매주 주어지는 과제물을 각주 토요일까지 제출해주세요. - 첫째주 : 최근 기도 응답 간증문 제출하기(A4 1매) - 둘째주 : 공동체를 위한 기도 6개의 주제 중 하나를 골라 공동체를 위한 기 도문 제출하기(A4 1매) - 셋째주 : 창작력있는 기도의 명언 7개 문장 만들기 예) 기도란 다! 모든 과제는 전체 개근상 이상 수상 기준에 포함합니다. 10. 출석부를 작성한 후 4월 19일 새벽기도회 후 기도책자를 제출해 주세요. 출석 과 과제 점검 후 책자는 돌려드립니다. 기도가 생명이다 기도가 생명이다.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기도를 사랑한다. 기도를 생명보다 사랑하는 자가 생명을 얻고 더 풍성한 생명을 얻는다. 기도를 쉬면 죽는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1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기도는 성도들의 생명줄이다. 마치 태아가 모체로부터 끊임없이 영양을 공급받는 탯줄과 같은 생명줄이다.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하늘의 능력을 빨아들이는 자는 살고 기도 쉬는 죄를 범하는 자는 죽는다. 기도를 일보다 사랑하자. 기도는 일보다 더 큰 일을 한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위하여 일하신다. 내가 일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일하시는 것과 어느 편이 더 큰 일을 하겠는가? 야고보는 마리아의 아들이요, 주님의 형제요,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이었는 데 얼마나 기도를 많이 했던지 그 무릎이 낙타의 무릎 같이 굳어졌다. 천국은 두발 로 뛰어가는 길이 아니라 두 무릎으로 기어가는 길이다. 기도는 능력이다. 기도는 죽은 자를 살리며, 기도는 없는 것을 있는 것, 있는 것을 없는 것 같이 불러 내며, 기도는 폭풍우를 잠잠케 하며, 기도는 마귀를 추방하며, 기도는 사망의 결박을 풀고, 기도는 질병을 치유하며, 기도는 하나님의 작정하신 뜻을 변경시키는 능력이다. 상한 심령을 위로하시고 낙망한 영혼에 새 힘 부어주시며, 방황하는 인생들을 붙 드시는 살아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앞에 내 모습 이대로 내던지자. 성도의 눈물은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 세상 줄 끊어 버리고 생명의 기도줄을 붙잡고 끊임없이 매달려 기도하는 겸손한 능력자들이 되자. 기도하자. 쉬지말고 기도하자(살전 5:17) 성령 안에서 기도하자(엡 6:18) 말씀에 무릎 꿇고 기도하자(눅 11:1) 제자들처럼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기도하자 기도하고 기도하며 재림의 주님을 대망하자

19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3월 31일(월)첫째 날 삼상 1:9~19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자세로 기도하라 하나님께 자신의 간절한 소원을 담아 기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외적인 환경이나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아픔에 머무르지 않고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기도한 사람이 바로 한나입니다.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그대로 하나님 앞에 겸손한 연약자의 모습 과 태도 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는 분 이기에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기도자의 자세를 가지고 간절한 소원을 이뤄 주시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1. ( )한 자세로 기도해야 합니다. (11절) 삼상 1:11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한나는 자신의 하나님 앞에서 여종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자신을 여종이라 고 하는 것보다 더 자신을 낮추어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한나의 겸손한 자세 가 우리의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참고구절. 벧전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 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 혜를 주시느니라. 잠 18:12, 잠 15:33 2. ( )한 자세로 기도해야 합니다.(10절) 삼상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한나는 어찌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 할 수 있는 일은 울고 통곡하여 기도하

2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는 것 외에 없었고, 히스기야왕도 죽음의 선고를 받아 벽을 향해 누워 통곡하 며 기도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어 솔직히 인정함으로 더욱 불쌍히 여김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참고 구절. 마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3. 하나님께 ( )을 돌리기 위한 자세로 기도해야 합니다. 삼상 1:11 서원하여 이르되 한나는 아들을 주시면 바치겠다는 서원을 하였고 야곱도 서원기도를 하여 응답 받았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창 28:20~22) 그 서원을 통해 영광을 돌리는 자 세는 우리를 놀라운 기도응답의 역사로 이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참고 구절. 삼상 1:28, 2:21, 17:45 4. 장애물을 ( )하는 자세로 기도해야 합니다. 삼상 1:13~14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 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는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한나는 엘리 제사장에게 술 취한 사람의 주정으로 여겨져 질책을 당하지만 그 럼에도 화를 내는 모습이 아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더욱 드러냄으로 주께 구 하는 마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참고 구절. 막 2:1~58, 마 15:26 5. ( )에 찬 자세로 기도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21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삼상 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참고 구절. 막 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 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오늘의 기도제목 1.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기도의 모습을 갖게 하여 주소서. 2. 나의 기도가 한나의 기도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기도가 되도록 하여 주소서. 3. 예능교회가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기도의 불이 붙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2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일(화) 둘째 날 행 7:54~60 돌 던지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종교학자들의 세미나에 참석한 C. S. 루이스는 기독교가 도대체 다른 종교보다 우월한 것이 무엇인가? 라는 논쟁에 이렇게 한 마디로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 대답 은 바로 은혜 입니다. 기독교 진리의 근간은 바로 주 예수님의 은혜이며, 은혜를 입은 자들이 은혜를 베 풀며 살아갈 때 예수님의 메시지가 우리의 삶을 통해 전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초 대교회 스데반 집사님의 모습을 통해 은혜를 베풀며 살아가는 기도자의 삶에 대한 소망이 생기길 원합니다. 1. 내게 아픔을 주는 사람을 보지 말고 하늘에 계신 ( )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55~56절) 행 7: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 )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부터 흘러내려 온 것입니다. 은혜로 사는 인생 은 환경이나 여건, 타인이 주는 상처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늘에 계신 주님 을 바라보며 굳게 서게 됩니다. 참고구절. 골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대하 20:12, 겔 1:1 2.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내 삶의 ( )를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해야 합니다.(59절) 행 7: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2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영원한 생명을 은혜로 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고차원의 영적인 세계의 비밀을 알고 살아갑니다. 영원한 생명을 보증해 주시는 주 예수님께 자신의 생명까지 도 맡길 수 있는 믿음이 있습니다. 참고구절. 빌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 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 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3. 내게 고통을 주는 자들을 예수님처럼 ( )하며 기도해야 합니다.(60절) 행 7: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 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자신을 향해 돌을 던지는 자를 위한 용서와 사랑의 기도 는 인류를 위한 영원 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이 우 리의 삶으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참고구절. 눅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엡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 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잠 19:11 오늘의 기도제목 1. 환경이나 사람을 보지 말고 날마다 주님을 더욱 바라보게 하소서. 2.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며 용서하게 하옵소서. 3. 교회 공동체 안에서 화평의 은혜가 더욱 넘치게 하소서

2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2일(수) 셋째 날 이 38:1~8 치유를 위해 기도하라 영적인 힘은 정신건강, 마음건강 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이 함께 어우러질 때 온전 히 발휘될 수 있습니다. 아픈 몸을 위한 치유의 기도는 중요합니다. 한 나라의 왕으 로 승승장구하며 하나님의 평안을 누렸지만 죽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통해 회복을 경험한 히스기야의 기도를 통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육체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바로 지금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입니다. 1. 치유가 필요한 순간에 ( )만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2절) 사 38: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얼 굴을 벽으로 향했다는 말은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 보겠다는 결심입니다. 참고구절. 시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 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 27:8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시 3:2~4 2. 치유를 위해 ( )로 애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3절)

2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사 38:3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내 자신이 누구인지 내면세계를 들여다보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눈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끄러운 허물과 죄성을 바 라보며 애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구절. 사 38:5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시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 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 39:12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시 56:8 3. 하나님 앞에서 조금이나마 ( )을 산 것을 기억해 달라며 기도해야 합니다.(3절) 사 38:3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의인 아브라함의 기도는 조카 롯을 살렸고, 의인 모세의 기도는 이스라엘 백성 을 하나님의 진노에서 살려냅니다. 물론 어느 인간도 하나님 앞에 완전한 의인 은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살아온 생 가운데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 한 것 과 선하게 행한 것 이 있기에 다소나마 하나님께서 그것을 생각해 달라 는 기도입니다. 즉 의로운 행적을 가진 자의 기도입니다. 참고구절. 약 5:16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잠 15:29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4. 하나님은 들으시고, 보시며, ( )하시는 분이십니다.(5~6절) 사 38:5~6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 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2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네 수한에 십오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 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눈물은 강한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 눈 물을 보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회개의 기도는 기적을 가져옵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1. 육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성도들이 세상보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2. 치유를 위해 눈물로 애통하며 선한 삶을 기억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3. 영육의 고통 받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치유가 임하게 하옵소서

27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3일(목) 넷째 날 욘 2:2~10 돌이키며 기도하라 요나는 신약성경에 나타난 탕자와 같습니다. 탕자는 자기의 뜻대로 아버지의 재산 을 받아가지고 나가서 허랑방탕하게 쓰다가 스스로 돌이켜서 아버지 품에 돌아옵니 다. 회개하고 귀향해서 아버지의 용서와 사랑을 받는 탕자처럼 요나는 구약의 탕자 입니다. 요나는 인간의 한계상황 속에서 처절하게 기도를 올리므로 다시 영적으로 부상하 기 시작합니다. 한 없이 영적으로 내려갔던 인생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상승되는 하 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비결은 바로 기도입니다. 영적 암흑 속에서 다시 부상할 수 있었던 요나의 기도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1. 자신의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 )와 ( ) 속에 있음을 철저히 믿으면서 드리는 기도입니다.(3절) 욘 2: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 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요나는 자신이 겪는 고난이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속에 일어난 고난인 줄 믿었 기에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같이 나오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은총을 믿으며 기도 해야 합니다. 참고구절. 욥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 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2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2. 주님의 ( )을 다시금 회복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기도입니다.(4절) 욘 2: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요나는 하나님 앞에 패역한 자신의 모습을 내어놓고 용서받고 싶은 심정으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명을 바르게 감당하겠다고 헌신된 마음으로 기도했습 니다. 참고구절. 계 2:4~5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 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3. 자기중심적인 자세를 ( )하고, 하나님의 ( )대로만 살겠다는 다짐의 기도입니 다.(5~7절) 욘 2:6~7...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라고 주님을 부르는 요나의 기도는 자기 힘으로 세상 을 살고, 문제를 자기 뜻대로 처리하려던 자기중심적 자세를 포기하는 기도입 니다. 참고구절.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 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 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4. 감사와 새로운 ( )을 다짐하는 기도입니다.(9절) 욘 2: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

29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요나는 편안한 삶을 살 때는 감사가 없었지만, 고통의 심연 속에서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요나는 깊은 감사의 제사를 드리면서 자신의 인생 가운데 주의 뜻대로 살아가겠다고 서원을 드립니다. 참고구절. 시 50:23 감사로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오늘의 기도제목 1. 인생의 한계 상황 속에서 철저히 자신의 죄를 돌이키며 주님과의 첫사랑을 회복 하게 하소서. 2.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주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 갈 수 있는 하나님의 일꾼 되게 하여 주소서.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봉사와 섬김의 자리에서 멀어진 성도들이 다시금 헌신된 삶 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3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4일(금) 다섯째 날 골 1:9~4 믿음의 성숙을 위해 기도하라 E. M. 바운즈는 기도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를 위해 일하시도록 만든다. 우 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의 그릇을 채우심으로 우리가 신앙 안에 자라게 하시고 이를 통하여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기업을 얻게 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의 믿음의 성숙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울 의 이 기도를 통하여 우리 자신의 믿음의 성숙과 내가 복음을 전한 대상이나 나의 가족이나 믿음이 연약한 이웃 성도를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배우게 됩니다. 1.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신령한 ( )와 ( ) 얻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9절) 골 1:9...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 시고 믿음의 성숙을 위한 기도의 첫 단계는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히 채워지기를 구 하는 것입니다. 참고구절. 요 2:7~8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 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 갖다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조지 트루엣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지식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이며 행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업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결국 신앙인의 성숙을 위한 기도의 첫 단계는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히 채워지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31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2. ( )있는 신앙과 선한 열매 맺기를 기도하십시오.(10절) 골 1: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것은 참된 앎이 아니다. -퇴계 이황- 신앙인의 성숙은 아무리 귀한 말씀이라도 지식에 머물러 있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먹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몸을 움직여 활동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참고구절. 약 2: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 이니라 약 2:15~17 3. ( )의 사람 이 되기를 기도하십시오.(11절) 골 1: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오늘도 그 사람이 어느 정도 성숙한 신앙인인가를 알려면 그가 처한 고난과 역 경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인내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광야에서 인내하지 못하고 불순 종, 원망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고구절. 약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 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 기시는 이시니라 약 5:7, 히 12:2 4. 성도의 ( )을 얻게 하신 하나님께 늘상 ( )의 기도를 하십시오.(12~14절) 골 1: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우리 신앙인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기도는 곧 감사기도입니다. 감사 기도는 또 다른 감사를 낳고 기적을 낳는 비결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 오병이어의 기적(마 14장), 나사로의 기적(요 11장), 바울의 옥문 열린 기 적(행 16장), 다니엘의 기적(단 6장) 감사의 깊이는 곧 그 사람의 믿음의 깊이입니다. 나의 감사기도의 깊이는 어디 까지 입니까?(욥/하박국/다니엘...) 오늘의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과 행하는 것에 깊이와 조화가 있게 하소서. 2. 환경과 사람에 대해 인내하며 늘 감사하게 하옵소서. 3. 크로스 양육 시스템을 통해 믿음의 성숙을 이루고 온 성도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 하게 하옵소서

3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5일(토) 여섯째 날 마 18:19~20 합심하여 기도하라 믿음의 형제가 함께 연합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도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형제가 연합하여 우리는 사랑의 교제와 친교를 나 눌 수 있지만 그 연합된 교제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가장 깊이 있게 체험 하는 비결은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때는 공동기도 제목을 가지고 합심으로 새벽을 깨워야 합니다. 한 사람의 기도보다는 두 사람, 두 사람의 기도보다는 세 사람, 열 사람, 백 사람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이 훨씬 능력 있는 기도가 됩니다. 마 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전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연합의 유익함에 대해서 가장 잘 말해주는 본문의 말씀처럼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합심기도란 무엇입니까? 합심기도란 숫자적으로 한 사람 이상이 모여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을 같 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목적을 가진 것을 말합니다. 같은 장소에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문제만을 가지고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 )의 마음을 가지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남을 위해 기도하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2. 합심기도시 나타나는 능력의 역사는 무엇입니까?(출 17:11~13)

3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1) 모세와 함께 기도한 아론과 훌은 여호와 ( )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출 17:11~13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 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 쪽에서 모 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 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2) 합심기도한 에스더의 기도는 ( )을 살렸습니다.(에 4:16~17) 에 4:16~17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 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 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3) 마가 다락방의 120문도의 합심기도는 ( )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행 2:4) 행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 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합심기도의 결과 모두가 성령충만과 권능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방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모 두가 기쁨과 감사, 주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모두 다 주님의 제자로 훈련 받아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신약교회를 탄생시킨 기도였습니다. 성령시대를 개 막한 기도였습니다. 행 2:16~17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 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4) 바울과 실라의 옥중 합심기도는 ( )의 문이 열리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행 16:25) 행 16:25 한밤 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

3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더라 행 12:5 옥중의 합심기도는 찬미의 기도, 믿음의 기도였습니다. 의인의 기도, 그리스도 인의 마음을 품고 드린 기도였습니다. 옥문을 여는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전도 의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유럽의 최초 교회인 빌립보 교회가 개척될 수 있었습 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1. 가정, 직장,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합심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2. 온 성도들이 합심기도의 위력을 경험하고 간증하게 하옵소서. 3. 소속된 교회 공동체의 거룩한 변화와 부흥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3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7일(월) 일곱째 날 왕상 17:17~24 영혼을 위해 기도하라 성경에 나오는 기적 중에 가장 큰 기적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많은 기적이 있지 만 역시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입니다. 성경은 죽음 이라는 끝이 다시 시작되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많은 병자를 고치시고 많은 이적 을 보이셨지만 죽은 자를 살아나게 하는 생명 부활의 기적이야말로 아주 큰 기적이 었습니다.(요 11장) 1. 불가능할 것 같은 ( )을 가능케 하는 믿음으로 기도합니다.(19절) 왕상 17:19 엘리야가 그에게 그의 아들을 달라 하여 그를 그 여인의 품에서 받아 안고 자기가 거처하는 다락에 올라가서 자기 침상에 누이고 성경에서나 삶 속에서 일어나는 기적들을 보면 인간의 계산으로는 될 수 없는 일들을 믿음으로 해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죽은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다 는 믿음으로 기도할 때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 입니다. 참고구절. 요 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2. 용서하고 사랑하는 ( )한 자세로 영혼 구원의 기도를 합니다.(18절) 왕상 17:18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 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 게 오셨나이까

37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원망하고 불평하는 아이의 어미를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아들을 놓고 기도하 는 엘리야의 모습은 영혼 구원의 놀라운 열매를 경험하게 합니다. 사랑으로 품어주 며 기도할 때 여인의 믿음이 변화되고 아들이 살아나는 기적이 집안에 잉태되는 것 입니다. 참고구절. 엡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 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요일 4:11, 벧전 4:8 3. 영혼 구원을 위해 ( )받기까지 최선의 기도를 합니다.(21절) 왕상 17: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 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 소서 하니 엘리야는 응답받기까지 기도했습니다. 아이가 살아나기까지 기도했다는 것입니 다.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질 때까지 ( )하며 끈질기게 기도했습니다. 포기 할 수 없는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참고구절. 요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니께로 돌아 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 하시니라 오늘의 기도제목 1. 영혼 구원에 확고한 믿음과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적을 체험하게 하소서! 2. 온 교회 공동체가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하게 하소서. 3. 각 부서별, 교회학교에서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풍성한 영혼구원의 은혜가 있게 하소서

3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8일(화) 여덟째 날 잠 16:13~18 잔치집 가정을 위하여 기도하라 모든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건강, 명예, 재산, 친구, 학식 등 나름대 로 행복의 조건을 정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참된 행복은 소유의 넉넉함이 아 니라 깨달음에 있습니다. 오늘 성경의 표현을 빌리면 마음의 즐거움 에 있는 것입 니다. 그렇다면, 날마다 잔치집 가정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1. 우리의 가정이 쓸데없는 염려와 걱정에 매이지 말고 늘 ( )이 넘치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마 6:34) 잠 15:15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마음에 근심과 걱정이 쌓여있다면 제 아무리 부유하고 넉넉하여도 초상집과 같 을 것이고, 즐거움과 기쁨이 넘쳐난다면 가난하여도 매일 잔치하는 인생이요, 가정일 것입니다. 참고구절. 마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이 염려할 것이요 한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걱정, 근심, 불만이 체질화 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근심이란 대체 로 비생산적인 것입니다. 염려란 마치 흔들의자 같아서 아무리 흔들며 근심해 도 제자리에 그대로 있을 뿐입니다. 참고구절. 마 6:

39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제일 중요한 때는 지금이요, 제일 중요한 존재는 지금 대하는 그 사람이며, 제 일 중요한 일은 지금 대하는 그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여 사랑을 베푸는 일이다. 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진정 행복이란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의 태도에 달 려 있습니다. 특히, 매순간 얼굴을 대하며 시간을 공유하는 가족을 기쁘게 하고 최선을 다해 사랑을 베푸는 일이야 말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입니다. 참고구절. 시 118:15 의인의 장막에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 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 도다 2.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 사는 인생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 )하며 사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16절) 잠 15: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 다 나으니라. 가나의 혼인잔치집이 포도주가 떨어지는 낭패스러운 상황에서 더 풍성한 기쁨 의 잔치집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요 2:1~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도 고난은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환경의 변수에도 상관없이 항상 기쁘고 즐겁고 평강을 잃지 않는 비결이란 나의 의지에서 나오 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오는 것임을 알아 야 합니다. 참고구절. 시 37:4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 라

4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돈이 있으면 침대는 살 수 있어도 잠은 살 수가 없습니다. 음식은 살 수 있어 도 식욕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비싼 옷은 살 수 있어도 인격은 살 수가 없 습니다. 돈으로 멋진 집을 지을 수 있으나 복된 가정을 살 수는 없습니다. 그 밖에도 돈으로 마음의 평화를 살 수 없고, 죄 지은 양심을 달랠 수 없고, 돈으 로 존경을 살 수 없으며, 돈으로 예배당은 지어도 천국을 살 수는 없는 것입니 다. 3. 자신의 이기적인 만족보다 ( )과 ( )을 우선하며 살아가기를 힘쓰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17절) 잠 15:17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 는 것보다 나으니라 용서할 자를 용서하고 화해할 자와 화해하고야 몸도 마음도 건강할 수 있습니 다.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고 나만 웃을 수는 없습니다. 안으로 밖으로 늘 사 랑과 용서와 화목을 이루는 가정이야말로 잔치집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비결 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구절. 잠 14:30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오늘의 기도제목 1. 우리의 가정이 염려 대신 기쁨이 넘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2.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4. 시기와 미움 대신 사랑과 화평이 가득한 잔칫집 가정이 되게 하소서

41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9일(수) 아홉째 날 마 6:9~13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기도문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 그동안 우리는 죽어서 가는 하늘나라(천당)로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죽어서 가는 천 국에 대해 먼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가 죽어서 가는 나라가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이 땅에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를 의미 하는 것입니다(Already but not yet). 그것은 환경, 장소, 시간적인 개념으로서의 나 라가 아닌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통치권을 가진 하나님의 나라입니다(예. 대사관). 그 렇다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1. 내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 )하고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마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막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 을 믿으라 하시더라 국가의 3요소는 영토, 국민, 주권인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권입니다.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나를 통치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 다.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면 이미 하나님 나라에 사는 것입니다(눅 17:20-21).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 마음 안에서 더 주권에 대한 싸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구절. 마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4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갈 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2. 하나님의 나라는 작게는 내 마음 안에서 시작되어 우리의 가정, 일터, 세계로 ( )되어 나아가야 합니다. 마 13:31~32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 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는 것은 나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 믿 지 않는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나를 통해 가정을 넘어 모든 열방으로 뻗어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참고구절. 마 13: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 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3.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기도하고 ( )해야 합니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 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회개를 통해 임하는 나라입니다. 내 삶의 주관자를 내가 아닌 주님께 내어 드리고 그 분의 뜻 가운데로 기도해야 하나님의 영역이 온전히 확 장됩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한 복음의 전파를 통해 사도행 전의 역사를 이 시대에 일으킬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당신은 교회의 본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 가지 정의가 있겠지만 여섯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교회는 우리의 죄를 씻는 목욕탕입니다. 둘째, 교회는 우리 의 영혼에 기름을 주는 영적인 주유소입니다. 셋째, 교회는 우리의 영혼에 참 쉼을 주는 휴게실입니다. 넷째, 교회는 예배를 통해 천국을 맛보게 하는 천국의

4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모델하우스입니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죄로 인해 무너져가는 우리의 영을 살리 는 구조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이 필수적인 교회를 통해 아버지의 나라가 확장되길 더욱 구하여야 합니다. 참고구절. 마 12: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 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오늘의 기도제목 1. 하나님의 개념을 올바로 깨닫고 우리 마음 안에서부터 온전히 하나님 나라가 임 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가정, 교회, 일터, 세상에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영적 전 쟁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기도와 전도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4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0일(목) 열째 날 느 1:1~11 교회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라 느헤미야는 어두운 역사에 새벽을 깨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방 땅에 포 로로 잡혀간 사람에게서 태어난 느헤미야는 급기야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술 맡은 관원 이라는 높은 직분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안일과 행복을 추구하고 누 려도 부족한 시간에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을 위하여 무너진 성벽을 세우기 위한 거 룩한 꿈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그 소원을 하나님 앞에 드리고 끝내는 모든 직 책을 버리고 예루살렘에 와서 하나님의 성벽을 세우는 위대한 역사를 일으킵니다. 그는 방백이면서도 위대하고 영적인 건축가요, 기도자였습니다. 1. 느헤미야는 이방 땅에 살면서도 예루살렘의 ( )을 위해 기도했습니다.(2절) 느 1:2 나의 한 형제 중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이르렀기로 내 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있는 유다사람과 예루살렘 형편을 물은즉 느헤미야는 자신의 안일과 이기심을 위해 기도하지 아니하고 진정으로 ( )에 관심을 두고 그것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참고구절.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2.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 하나님 앞에 ( )하며 기도했습니다.(3, 4절) 느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 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4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느헤미야는 그 눈물을 기도로 바꾼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영혼과 심장을 주 님 앞에 내어놓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참고구절. 고후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느헤미야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위로하신다 입니다. 그의 이름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하나님 나라 즉 하나님 성전과 교회를 위해 애통하며 기도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느헤미야는 ( )을 가지고 기도하였습니다.(6,7절) 느 1: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 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나와 내 아버지 집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는 나와 공동체가 하나되지 않고 서는 결코 바르게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범죄 했습니다, 나의 죄악 입니다 하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면서 하나님 앞에 하는 이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였습니다. 참고구절. 고전 12:26~27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 하느니라. 너 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각 지체의 각 부분이라. 4.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 )에 근거하여 기도하였습니다.(8, 9절) 느 1: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 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고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약속

4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참고구절. 왕상 2: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 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오늘의 기도제목 1. 느헤미야처럼 교회의 영적 형편을 살피고 회복과 부흥을 이루게 하옵소서. 2. 교회의 각 공동체 안에 연약한 부분을 알고 온전하게 세울 수 있게 하옵소서. 3.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SONSHIP(번성)과 KINGSHIP(통치권)의 역 사를 이루게 하옵소서

47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1일(월) 열한번째 날 대하 20:3~13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라 한 개인의 위기나 국가의 국난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경은 교훈하기를 택한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채 자기의 힘을 의지하고, 교만하여 죄를 지을 때 하나님께서 징계의 수단으로 종종 개인적인 고통과 전쟁을 허락하십니다. 유다 여호사밧은 왕이 되고 나서 처음은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므로 존경을 받았으니 부귀 와 영광을 누리게 되니,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저질렀습니다(대하 18:2-3, 19:2). 그 결과로 이방나라 모압 과 암몬 그리고 마온 의 연합군이 유다를 침공하는 위 기를 맞은 상황입니다. 1. 민족의 위기 앞에서 이렇게 기도하며 행동해야 합니다. 1)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께 ( )을 향했습니다.(3절) 대하 20: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유다왕 여호사밧은 처한 환경을 보고 두려웠지만 이내 그의 ( )을 바꾸었습 니다. 군사력이나 첨단 무기를 바라보지 말고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오직 역사 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손에 달려있습니다(민 13, 14 여호수아, 갈렙의 시선). 참고구절. 시 146:3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시 96:6 2) 온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며, 기도의 ( )을 내렸습니다.(3,4절) 대하 20:3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대하 20:4-45 -

4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위기 앞에서 국가를 다스리는 왕이 ( )하며 금식하고, 온 백성들에게 하나님 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여호사밧입니다. 각 성읍에서 성전으로 모여들었고 합심해서 부르짖었습니다. 기도할 때는 남녀노소 예외가 없습니다. 참고구절. 대하 20:13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 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3) 선지자 야하시엘의 음성(하나님의 말씀)을 기도의 ( )으로 받으며 승리를 확신 합니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20:15, 17절) 대하 20:15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 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마 14:27, 행 27:23~25 4) 여호사밧왕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온 것에 경배와 ( )을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입니다.(18~23절) 대하 20: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 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니라 오늘 우리들의 인생의 싸움터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총이 임하는 비결이 무 엇입니까? 예배(경배와 찬양)를 드리며 주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자들에게 놀라운 축복과 기적이 나타남을 믿어야 합니다. 2. 민족의 위기 가운데 하나님이 이렇게 역사하셨습니다. 1) 전쟁에서 ( )하게 하셨습니다.(22절) 대하 20: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 으니 2) ( )적인 축복을 주셨습니다.(25절) 대하 20:25 여호사밧과 그의 백성이 가서 적군의 물건을 탈취할새 본즉 그

49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가운데에 재물과 의복과 보물이 많이 있으므로 각기 탈취하는데 그 물건이 너 무 많아 능히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으므로 사흘 동안에 거두어 들이고 3) 나라에 ( )을 주셨습니다.(30절) 대하 20:30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 오늘의 기도제목 1. 민족의 지도자들과 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회개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게 하소서. 2. 민족의 지도자들과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며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게 하소서. 3. 교회 공동체 예배시간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5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2일(토) 열두번째 날 요 17:11~19 자녀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하라 예수님은 잡히시기 전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중보기도를 올리십니다. 저들의 약점과 앞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 그리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살아주었 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하나님께 아뢰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자신의 목 숨을 제물로 내어 놓으면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이 계 시고 아래로는 제자들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예수님은 저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 고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계십니다.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수님처럼 기도합니다. 1. 자녀들이 가정 안에서 ( ) 되도록 기도하십시오.(11절) 요 17: 11...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 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삶 가운데 번민과 갈등, 고통과 다툼이 많지만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될 때, 우리는 작은 천국을 이루면서 살 수 있습니다. 참고구절. 엡 4:2~4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 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 을 받았느니라 엡 4:25 2. 자녀들이 신령한 ( ) 안에서 살도록 기도하십시오.(13절) 요 17: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51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은 당신의 마음 안에 있는 기쁨을 제자들도 갖기를 원하시는 기도를 하 셨습니다. 기쁨이 자녀들에게 충만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들의 모습에서 참된 기쁨을 발 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기쁨은 환경에서 오는 상대적 기쁨이 아니라 환경 을 초월해서 다가오는 절대적인 기쁨입니다. 참고구절. 하박국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3. 자녀들이 ( )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15절) 요 17: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 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의 자녀들이 악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악과 싸워서 하나 님이 거룩한 역사를 이루시기 원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고난을 면케 해달라는 기도가 아닌, 어떤 시험이 와도 쓰러지지 않고 언제나 다시 일어서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달라는 기도입니다. 참고구절. 마 6:14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그를 평안과 위로의 길로 보내지 마시고, 낙심과 곤란이 있는, 긴장과 자극이 있는 길로 보내시옵소서. 그로 하여금 폭풍 가운데서도 항거할 수 있는 비결을 깨우쳐 주시옵소서. (맥아더 장군의 기도 중에서) 4. 자녀들이 거룩한 삶을 살며, 세상에 (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5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기도하십시오.(17~29절) 요 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 었고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하나님은 거룩하게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세상에 유익을 주고,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디에서든지 전할 수 있는 복음 전파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참고구절. 마 5:13~14, 마 28:19~20 오늘의 기도제목 1.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됨과 기쁨과 거룩함을 경험하며 성 장하게 하여 주옵소서. 2.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신앙, 학업, 진로, 직업, 질병, 시험 준비, 유학, 군대 복무 등) 3. 세상에 유익을 주고, 기쁨을 주며,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자로서의 삶을 사는 하나 님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5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2일(주일) 제 1언의 말씀 눅 23:34 용서의 삶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흔히 사람들은,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고 미운 짓을 골라 하고 원수와도 같은 사람 을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대할 때 그들과 똑같이, 미워하고 손해를 끼치고 원 수처럼 대합니다. 그래야 속이 풀어지고 시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마 5:44)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높이 떠있는 태양 빛을 선한 사람에게만 비취지 않고 악인과 선인에게 똑같이 비추어 주시고, 때를 따라 비를 내려 주시되,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한결같이 내려주십니다. 하나님은 차별이 없으십니다. 그 런데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자만 사랑하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는 여지없이 미워합 니다. 아주 철저히, 이는 이로 갚고, 눈은 눈으로 갚아버립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원수를 용서하시고 도리어, 그들을 위하여 하나 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 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 23:34)라는 말씀을 통해서, 십자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 있는가 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십자가는 죄인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끝없는 ( )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사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 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참조: 사 53:7 마 5:38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 를 위하여 기도하라

5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2. 십자가는 죄인들로 하여금 ( )를 깨닫게 해 줍니다. 시 49: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고전 2:8...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3. 십자가는, 진정한 승리는 ( )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참고구절. 욥 42: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 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용서라는 영어단어 forgive는 for+give상대방을 위하여 주는 것이라는 뜻이 됩 니다. 진정한 용서는 단순히 참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요셉처럼 원수같은 형제 들의 필요를 채우듯 원수의 약점마저 감당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기를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용서는 A:accept-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B:believe-믿어주고, C:care-돌보아주고, D:desire-꿈과 소망을 가지고, E:erase-상대의 허물을 지 워버리고, F:forgive-조건없는 용서를 베푸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1.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부분을 용서할 수 있게 하옵소서. 2.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3. 개인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세요

5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4일(월) 제 2언의 말씀 눅 23:43 구원의 삶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우리는 양쪽에 달린 두 강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양쪽에 십자가에 달리고서도 그 죄를 깨닫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 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는 강도는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 원하라 (39절)고 하였습니다. 이 고백이 진심이면 얼마나 다행이었겠습니까? 그런데 본문에 보면 비방하였다고 했습니다. 객관적이요, 비판적이요, 야욕적인 말이었으니 얼마나 불행합니까? 현재도 십자가를 신앙적으로, 주관적으로, 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강도처럼 비방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 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고 했습니다. 지금도 강도처럼 죽어가면서도 회개할 생각 은 하지 않고 비방하는 자가 많습니다. 고난과 십자가에서는 선한 말이 나오기 힘든 모양입니다만 중앙에 계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줄 알고 구세주임을 알았다면 구원을 호소하였을 것입니다. 바로 그런 강도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에게 예수님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고 약속하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구원받은 한편 강도는 어떻게 해서 주님과 함께 천국행 열차를 타 고 낙원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까? 그의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입니까? 1. 십자가상에 달려 계신 예수님의 ( )을 통한 감동으로 그 완악한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마태복음 27장 44절, 마가복음 15장 32절에 보면 두 강도는 예수 그리스도 를 욕했다고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강도는 회개하여 구원을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 27: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5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막 15:32 이스라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2. 그가 구원에 이르게 된 이유는 하나님을 (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눅 23: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눅 23: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 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참고구절. 마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 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참 고구절. 시 90:11) 3.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죄를 그대로 ( )합니다. 눅 23:41a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 거니와 4. 그 강도는 예수의 행한 일, 예수 그리스도의 ( )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눅 23:41b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 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똑같은 십자가를 지고 있는데 내 십자가는 마땅한 것이고 저 분의 십자가는 의 로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계시면서도 마지막까지 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 모습에서 우리는 어떤 도전과 감동을 받습 니까?

57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오늘의 기도제목 1. 불신자들에게 삶의 감동을 통해 우리도 예수님처럼 천국문을 열 수 있게 하옵소서. 2. 내 처지에 상관없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기울이게 하옵소서. 3. 개인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세요

5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5일(화) 제 3언의 말씀 요 19:26~27 사랑의 삶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세 번째 주님의 눈동자가 집중된 것은 여기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계신 곳입니다. 25절을 보면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클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 달라 마리아 등 네 여인이 울고 있었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울고 있는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 고 하면서 부탁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 때문에 고난을 겪은 여인입니다.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게 되어 남편에게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제 예수님을 먼 저 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은 한 없는 슬픔이 밀려왔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어머니를 요한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는 예수님의 고백 을 통해서 깨닫는 효도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1. 참 효도는 행동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 )과 ( )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참고구절. 잠 23: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 워할 지어다 2. 십자가는 하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한 자원적 고난의 쓴 잔이기에 자신을 불쌍히 여기기 보다는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겨달라는 부탁의 말씀입니다.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최고의 ( )와 ( )과 영광을 안겨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요 19:26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3. 효는 마음뿐일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언제나 사랑은 구체적인 ( )를 필요로 합니 다. 27절에서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부탁하면서 이렇 게 말씀합니다

59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요 19:27 보라 네 어머니라 부모효도 10계 중에서 가능한 한 많은 대화를 하라, 어른들이 할 일감을 드 려라, 취미를 가지게 해 드려라, 가급적 많은 여행 기회를 드려라, 어른 을 이해하려고 애써라, 가족 외출시 동행하라, 작은 병이라도 병원에 모시 고 가라, 일정한 용돈을 드려라 쌩떽쥐베리 우리 부모는 우리의 어린 시절을 꾸며 주었다. 이제 우리는 늙으 신 부모님들을 아름답게 그들의 남은 여생을 꾸며 드려야 한다. 사도 요한이 주님의 뜻을 받들어 이 같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던 까닭은 무 엇이겠습니까? 1) 요한은 주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사랑하는 제자 (요 13:23, 19:26 등) 2) 요한도 주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3) 그 결과 사도 요한은 12제자 중에 100세 가까이 사는 장수의 축복을 누리며 요한복음, 요한 123서, 요한 계시록을 기록하여 하늘의 계시를 선포하는 위대 한 사도가 됩니다. 더불어 사도 요한을 통해서 깨닫는 은혜는 나의 육신적인 부모님만이 아니라 이 땅에 자식이 없이 그 누구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연로하신 어른들을 나의 어버 이로 섬길 수 있는 이타적인 사랑입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1. 십자가 상에서도 어머니를 챙기는 예수님처럼 우리도 우리의 여건에 상관없이 부 모님을 챙길 수 있게 하옵소서. 2. 부모님의 필요를 채워드리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효도하게 하옵소서. 3. 개인 제목으로 기도하세요

6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6일(수) 제 4언의 말씀 마 27:45~46 고독의 삶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토마스 울프라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삶의 중심 되는 목적은 이 땅에 사는 사람들 의 고독한 삶을 치유하여 사랑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역 설적인 것은 예수님의 삶 자체가 고독한 삶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고독을 치유하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의 삶 자체가 지극히 고독한 삶이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런 고백도 하셨습니다. 여우고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눅 9:58). 참으로 고독한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의 생애는 마지막으로 향해 갈수록 점점 더 고독해 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난이 다가올 때 제자들이 하나 둘 그 곁을 떠나간 것입니다.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 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요 16:32) 참으로 깊은 고독이 배어있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가상칠언 네 번째 말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도 나의 하 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처절한 고독의 부르짖음이었습 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이러한 처절한 고독과 고뇌를 느껴야만 했을까요? 1. 첫째, 우리의 ( )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죄 없으신 분인데도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셨기 때 문입니다. 예수님의 이 절규에는 인류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 )와 인류구원을 위해 충분한 대가를 치루고 계신 예수님의 ( )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습니다. 2. 둘째, 우리의 죄에 대한 ( )때문이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죄는 언제나 대가를 요구합니다. 그것은 죽음입니다. 죄

61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죽음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참고: 칼 바르트의 더블 이 미지)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 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찬송가 456장 네가 어둠 속을 걸어 갈 때에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참 평안을 네게 주 시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 너의 죄악의 짐 무거울 때에 그 손 못자국 만져 라 마음 문 열고서 주를 모셔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후렴)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널 지키며 인도하시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3. 셋째, 주님의 고뇌에 찬 절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 나이까 이것은 바로 우리의 ( )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고독의 원인이 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그 고독의 길을 걸어가 신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는 절규를 통해 우리의 모 든 죄와 고독과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1. 내 인생의 고독과 고민을 안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 무거운 짐을 온전히 맡기 게 하옵소서. 2. 죄와 질병과 고독의 문제로 고민하는 영혼들에게 참된 위로자로 다가가게 하옵소서. 3. 개인 제목으로 기도하세요

6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7일(목) 제 5언의 말씀 요 19:28~29 고통의 삶 내가 목마르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인성( 人 性 )을 입증하고 신성( 神 性 )을 나타내는 요한복음에 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십자가 상에서 내가 목마르다 하심은 곧 목마른 인 생을 부르시는 뜻도 있습니다. 인생은 어디서 무슨 물을 마셔도 그 심한 갈증을 해 소할 길 없으나 주님이 주시는 물은 영원한 갈증을 해소합니다. 사 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 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요 4:13~14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세 시간동안 십자가에 달려 주님은 손목과 발목에 박힌 못의 고통, 근육경련과 발작 현상, 횡경막이 눌려 극심한 호흡 곤란을 느끼고 거친 기둥에 기대 몸을 밀어 올릴 때 찢겨진 살이 마찰되는 고통, 심장이 내리 눌리고 심한 탈수 현상으로 인해 가슴 깊은 곳에서 엄청난 목마름을 느끼게 되는 등 여러 가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이제 주님 은 이런 모든 고통의 마지막 단계에서 심한 목마름을 느끼고 이렇게 외치게 됩니다. 내가 목마르다! 주님이 이렇게 피맺힌 절규를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첫째, 참 ( )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인데도 왜 이런 극심한 고통을 당했을까요? 바로 예수님 이 이 땅에 참 인간으로 오셨기 때문에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고통을 겪으신 것입니다. 배고픔과 피곤함, 목마름과 병들어 아파함, 외로움과 시험, 오해와

6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배신 등을 거쳐 마지막에는 십자가에서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최고의 고통을 참 아내신 것입니다. 2. 둘째, 하나님의 ( )을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 요 19: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 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시 69:21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 였사오니 요 19:29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정확히 시편 말씀을 성취한 것입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의 목마름과 십자가 고 통 자체가 모두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고 그 계획을 정확하게 성취한 사건임 을 말해줍니다. 3. 셋째, 우리가 ( ) 마르지 않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요 4:13~14 이 물을 마시는 자마가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 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처럼 우리는 늘 목마름 가운데 있습니다(요 4장). 남편 을 다섯 번이나 바꾸어도, 제 아무리 인간적 방법으로 몸부림을 쳐도 이 목마 름은 가실 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 그 목마름을 해결했 습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해 허덕이고 아무리 애를 써도 해결되지 않는 목마름 속에 있 던 우리 인간을 대신해 목마름을 당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목마름의 고통을 아 는 그 분 앞에 나가면 그 분은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십니다. 시 42:1~2a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6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시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 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 이다. 오늘의 기도제목 1. 세상 것에 목마르지 않고 늘 주님으로 목마르게 하옵소서. 2. 영혼의 갈증에 시달리는 영혼들에게 생수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3. 개인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세요

6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8일(금) 제 6언의 말씀 요 19:30 성취의 삶 다 이루었다. 다 이루었다! 과연 이 세상에서 그 어떤 사람이 최후의 순간에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 임종 직전에 내가 할 일을 다 못했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이렇게 내 할 일을 다 이루었다고 말하며 숨을 거두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요? 이것은 성취의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비록 33년의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게다가 모두가 두려워하고 천시하는 잔인한 십자가형에 처해져 끔찍하게 죽어갔지 만, 그는 마지막 순간에 너무나도 당당히 이렇게 외친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 자 신에게 맡겨진 모든 사명을 다 성취하고 떠나간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33 세의 젊은이는 그의 짧은 인생에서 무엇을 다 성취하였다고 외친 것일까요? 다, 이루었다 테텔레스타이(헬) 이 말씀의 원 뜻은 약속의 성취와 더불어 수고하 시던 일의 완성과 지불 완료, 그리고 성공과 승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바로 예수 님의 이 한마디 다 이루었다 는 고백 속에 기독교 승리의 역설적 진리가 들어있습 니다. 왜 이 한마디가 승리의 찬가요, 승리자의 고백이 되겠습니까? 1. 인간을 향한 끝없는 사랑과 용서와 온유함과 인내의 ( )적 승리이기 때문입 니다. 즉 인간의 악을 하나님의 선으로 갚으시는 최고의 ( )의 승리가 바로 여기 에 있습니다. 눅 23:34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 이다. (스데반 집사의 기도) 2. ( )과 ( )에 의한 승리를 의미합니다. 다 이루었다 는 승리의 고백은 꽃 과 같은 세상의 순간적인 영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영원한 영광의 승 리였다는 사실입니다

6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행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 하노라. 3. 고난의 ( )을 통한 영광에 이르는 승리였습니다. 참고구절. 빌 3:10~11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 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 활에 이르려 하노니 4. 고난의 과정 뒤에 다가오는 부활의 영광과 더불어 제자들을 통해 이루어질 하 나님 나라를 내다보는 ( )에 찬 승리의 고백입니다.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오늘 뿌린 씨앗이 내일 싹이 날 것을 보았으며, 오늘 썩어지는 밀알로 인하여 장차 열매가 맺혀질 것을 보았고, 그 생명적인 역사를 보고 계셨다는 말씀입니 다. 십자가는 하나님 나라의 든든한 기초공사였습니다. 나머지는 제자들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져 갈 것을 믿음과 소망의 눈으로 내다보 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하셨던 것입니다. 다 이루었다. 그 하나님 나라의 기초공사는 다 이루었다! (보이는 승리와 보이지 않는 승리의 차이) 오늘의 기도제목 1. 내 뜻을 이루기보다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게 하소서. 2. 주님의 고난에 기쁨으로 참여함으로 영광의 승리를 맛보게 하소서. 3. 개인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세요

67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3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 / 2014년 3월 31일(월)~4월 19일(토) 기도의 불을 붙여주소서! 4월 19일(토) 제 7언의 말씀 눅 23:46 신뢰의 삶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마지막 말씀을 아버지로 끝맺으셨습니다. 아버지란 명칭은 용 기를 북돋아주고 자신을 갖게 하는 이름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들은 아무리 값진 것이라 해도 아버지 손에 맡기고 부탁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육체로부 터 분리되려는 찰나에 있는 그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셨습니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가상칠언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이 기도는 정녕 그 분의 죽음이 승리의 삶의 결산인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승리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무엇이 예수님으로 하여금 이와 같은 승리의 삶, 승리의 죽음을 맞이하게 한 것일까 요? 우리는 그 비결을 바로 확신 이라는 한 단어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무엇 에 대한 확신입니까? 1. 첫째, 하나님이 ( ) 하심에 대한 확신입니다. 주님의 생애는 짧았지만 그 분은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교제 속 에서 사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늘 그 아버지와 동행하고 함 께 하는 생을 사신 것입니다. 그 분은 공생애동안 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불 렀고(산상수훈에만 아버지 라는 단어를 무려 17번, 유월절 다락방에서도 45번 (요 14, 16장), 요 17장에서 6번) 마지막 순간에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 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가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도 함께 하심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라고 확신에 찬 외침을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참고구절.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

6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나이다. 우리가 교회에 출석하더라도 누구나 하나님을 아버지 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 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된 ( )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시며 나는 그 분의 자녀라는 확신이 있을 때, 또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마다 감사와 감격, 새로운 소망이 넘쳐흘러야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 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분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내 인생의 걸음마다 순간마다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그렇게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2. 둘째, 하나님의 ( )에 대한 확신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공생애 동안 늘 말씀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주 님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확신하고 시편 31편 5절의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 셨나이다. (시 31:5)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이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붙잡고 생애 마지막 죽음의 강을 담대히 건너 갈 수 있었는지 모릅니 다. 스데반도, 저 유명한 폴리캅 감독도, 종교개혁가인 요한 후스도, 마르틴 루 터도 생애 마지막 순간에 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 하나이다.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할 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생을 의탁하 지 못할 때 내 생의 기초는 빈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평생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하여 살다가 내 생이 끝나는 날 다시금 주의 말씀을 의뢰해야 합니다. 3. 셋째, 하나님의 ( )에 대한 혹신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면서 그들이 두려워하고 있음을 아시고 이렇 게 말씀하셨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 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두 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 10:29~31). 이렇게 예수님 은 하나님이 그 사랑하는 자녀들을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신하고 계셨 습니다

69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인생이 평안하고 즐거울 때도 마찬가지지만 특별히 인생이 힘들고 어려울 때, 고난이 닥칠 때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 하나님이 무리를 보호하신 다 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변함없이 전능하신 손으로 나를 붙들어 인도하심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이 우리의 손을 꼭 붙잡고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손길 앞에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삶을 의탁하십시오. 우리 자신을 맡기기 바랍니다. 한평생 이 손을 붙들고 가시기 바랍니다. 참고구절.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 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 37:23~24 주님이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 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 하소서 /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이여 날 도와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 기울이시사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오늘의 기도제목 1. 매 순간을 주님께 위탁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으로 늘 붙들어 주심을 믿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3. 개인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세요

7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71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첫째 날 묵상 3월 23일(월) 욕심을 내려놓게 하소서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세기 3장 4절 5절 / 본문 창3장 1절-6절) 1. 욕심의 두 얼굴 세상의 많은 것들은 가치 중립적입니다. 잘 사용하면 선이 되지만 오용될 경우 악 ( 惡 )의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욕심도 그렇습니다. 욕심은 생의 연료입니다. 삶에 대한 갈망, 잘 살고 싶은 (well-being) 소원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 런데 문제는 제어되지 않는 과도한 욕심, 즉 탐심( 貪 心 )입니다. 먹고 싶은 욕심이 있 어야 몸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지만 먹고 싶은 욕심이 적절한 수준을 넘어 과도한 식탐이 되어 버린다면 그 욕심은 도리어 몸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2. 욕심의 노예가 되는 이유 우리 자신이 우리의 수준을 넘어서서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할 때 우리는 욕심의 노예가 됩니다.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창조주가 되어 인생을 꾸려나가려 할 때, 즉 하늘의 방식을 떠나 땅의 방식으로만 살려하는 순간 우리는 욕심에 노예가 되는 것 입니다. 내 돈과 내 지식과 내 힘과 내 능력을 통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합니다. 그러면서 돈과 권력과 명예라는 물질적인 가치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자 하는 욕심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본문을 통해 뱀이 하와에게 던졌던 선악과의 유혹은 지 금도 유효합니다. 매 순간, 우리는 스스로 신이 되어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의 방식을 택하려 합니다. 3. 욕심을 내어놓으려면 욕심을 벗어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 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4:4, 신8:3) 떡이 있어야 육신을 배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떡으로만 살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 높

7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은 하늘의 진리를 먹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먹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 즉 자비 (com-passion)의 삶입니다(마 22:34~40) 이 말씀을 먹고 삶으로 따를 때 욕망의 파도는 잠잠해지고 샬롬의 평화가 일상에 깃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합시다 1.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며 더 많은 것을 가지려했던 나의 욕심을 내려놓게 하 소서 2. 세상의 것만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을 추구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3. 내 것을 기쁨으로 나누며 서로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 되게 하소서 설교노트

7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둘째 날 묵상 3월 24일(화) 교만을 내려놓게 하소서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 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창세기 11장 4절 / 본문 창세기 11장1절~9절) 1.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인간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인간의 모습을 6~7가지를 나열하고 있는 잠언 6장 16~17절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 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교만한 눈입니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 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하나님 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바로 교만입니다. 2. 교만이란 일반적으로 우리는 교만과 겸손의 개념을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즉 윤리적인 측면 에서 파악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교만은 사람과의 관계가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것을 파악합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에 따라 교만 한지 겸손한지가 결정됩니다. 창세기 11장 4절의 우리가 이름을 내자 는 표현은 우 리가 스스로 이름을 짓자 라는 의미로 주인이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인간이 스스로 주인이 되어 살고자 하는 교만의 표현입니다. 이는 인간의 기술과 과학 그리고 문명 으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는 현대사회의 모습과도 동일합니다. 3. 교만과 겸손의 결과 창세기 11장에서의 바벨탑을 쌓은 사람들의 교만과 이어서 12장에 나오는 아브라 함의 겸손은 분명하게 대비가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셔서 본토와 친척과 아버 지의 집을 떠나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함께 주신 하나님의 약속 내가 너로 큰 민족 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의 말씀은 11장의 시날평지의 사람들이 가졌던 목적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시날평지의 사람들은 그 목적을 이루는 주체였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이셨습니다

7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창세기 11장에서 인간들 스스로 이름을 짓고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계획은 교만의 결과로 하나님의 징계를 가져왔지만 12장에서 자신의 터전을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 하며 나아갔던 아브라함은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잠 18:12) 이렇게 기도합시다 1. 하나님 없이 내 힘과 의지로 살려고 했던 나의 교만함을 내려놓게 하소서 2. 세상의 방법으로 살려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가정되게 하소서 3. 자신을 낮추며 서로 격려하는 가난한 마음으로 섬기는 교회되게 하소서 설교노트

7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셋째 날 묵상 3월 25일(수) 더 사랑하는 것을 내려놓게 하소서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 (신명기 5장 7절 / 본문 신명기 5장 1절~7절) 1. 우상숭배란 무엇인가? 우상숭배(idolatry)란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것을 뜻합니다. 피조 물을 창조주보다 더 사랑하는 것(롬1:25), 나의 목적에서 비롯된 신, 나의 이해에서 비롯된 신, 나의 체험에서 비롯된 신을 예배하는 것도 우상 숭배의 한 형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말지니라 하나님 이외에 다 른 것으로 내 인생 최고의 가치를 두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인간은 틈만 나면 우상 을 숭배합니다. 눈에 보이는 확실한 증거와 성취를 위해 금송아지를 세웁니다(출32 장)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사랑합니다(롬1:25) 물질과 권력, 명예와 인기, 거짓된 종교, 개인의 가치관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합니다. 2. 우상을 숭배하는 삶 의식하지 못할 뿐 우리는 각자 믿고 있는 신념을 따라 살아갑니다. 믿음은 행동이 증명합니다. 시련을 통해 믿음의 뿌리가 드러납니다. 지금 나는 무엇을 믿고 있습니 까? 무엇이 없으면 죽는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상은 나를 더 사랑하라고 속삭입니다. 부와 재물, 성공을 약속하며 생존에 집착 하게 만듭니다. 탐심을 조장하며 더 가지라 유혹합니다(골3:5) 골고루 함께( 平 ) 나 눠먹는 ( 和 ) 부의 평화( 平 和 )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이들을 저주받은 자로 규정하고 정죄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은혜 아닌 죄책감과 심판에 대 한 두려움으로 예배하게 만듭니다. 예수의 하나님 나라와는 분명 다른 삶입니다(눅 4:16~21) 3.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삶

7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우상을 숭배하는 사회, 우상을 따르는 인생의 공기는 탁합니다. 구속의 그림자가 영혼과 삶을 억누릅니다. 생기를 잃은 흐릿한 눈빛과 광기 어린 중독의 몸짓이 난무 합니다. 그런 가운데 참된 말씀만이 우상에 갇힌 영혼을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요 8:32) 오직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우리의 영혼을 깨우며 더 가 아닌 덜 의 삶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합시다 1. 내 안에 하나님 보다 더 사랑했던 것을 내려놓게 하소서 2. 우리 가정이 말씀과 신앙 중심의 삶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3. 북녘 땅 동포들이 주님을 함께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설교노트

77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넷째 날 묵상 3월 26일(목) 허무함을 내려놓게 하소서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면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장 2절 / 본문 전도서 1장 1절~11절) 1. 허무의 그림자 궁지에 몰린 생명은 극한의 불안 속에 정신을 잃어갑니다. 거미줄에 갇힌 듯, 고통 에서 벗어나려 하면 할수록 더 큰 고통이 찾아옵니다. 희망을 잃어버린 지 이미 오 래입니다. 무기력한 일상의 틈새로 허무와 공허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헛되고 헛 되며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1:2) 2. 허무의 절벽에서 바라본 인생 하나님 없는 허무는 인간을 극단으로 몰아갑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잃은 사람 에게 삶은 원망과 저주의 대상일 뿐입니다. 끝없는 수고와 고통, 죽음으로 갈무리되 는 인생 앞에 질문합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간단 말인가? 나의 인생은 버림 받았는 가? 왜 죽지 않고 살아있는가? 3. 부활의 소망에 기대어 허무의 절벽에서 예수를 만납니다. 죽음의 권세를 넘어선 부활의 예수가 희망입니 다. 죽음과 고통의 두려움 앞에 당당했던 믿음의 조상들이 희망의 증인입니다. 이들 은 하나같이 죽음과 허무, 고통과 절망 앞에서 부활의 소망을 노래했습니다. 모든 순간이 슬프고 아름답습니다. 한 번 뿐인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금 이 시간을 사랑해야 합니다. 골고다의 죽음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었듯, 꽃잎이 떨 어진 자리에 생명의 열매가 맺힙니다. 허무한 인생도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여정입 니다. 그러니 시인 윤동주의 고백처럼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사랑합시다!

7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이렇게 기도합시다 1. 자기연민에 빠지게 하는 허무한 생각들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하소서 2. 환경과 여건에 좌절하거나 허무해하지 않고 주님께 소망을 두는 가족이 되게 하 소서 3. 예능교회가 허무함과 절망 가득한 세상에 주님의 소망을 전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설교노트

79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다섯째 날 묵상 3월 27일(금) 낮은 자존감을 내려놓게 하소서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 한 자를 보내소서 (출애굽기 4장 13절 / 본문 출애굽기 4장 10절~17절) 1. 낮아진 모세 자신의 이름과 존재를 숨기며 살아야 했던 40년 광야생활이 모세의 자존감을 낮게 만들었습니다. 광야의 배고픔과 외로움이 모세를 위축시켰습니다. 낮아진 자존감은 하나님의 부르심조자 불신( 不 信 )하게 했습니다. 모세는 비웃듯, 말합니다. 오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2. 낮은 자존감에 구속된 인생 모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난 모든 인간은 자기불신과 소외 속에 허우적댑니다. 자신이 얼마나 가치있는 존재인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낮아진 자존감을 그대로 두셨습니다. 애써 고 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낮은 자존감을 겸손의 통로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 님의 말씀이 아니면 안 되는 간절함의 동기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구애 와 설득이 모세를 결단의 절벽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낮은 자존감의 구 체적 현실을 언급합니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나 의 입은 뻣뻣하고 혀는 계속해서 둔할 것입니다. (출 4:10) 3. 낮은 자존감 위에 핀 꽃 모세의 믿음처럼 하나님은 모세의 입과 혀를 바꾸지 않으셨습니다. 아론이란 돕는 자를 통해 모세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셨습니다(출4:14~16). 낮은 자존감의 자리에 절대 믿음과 겸손의 꽃이 피어났습니다. 모세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했고 이웃을 자 신의 몸처럼 여겼습니다. 내가 살고 있음이 하늘의 은혜없이 불가능한 인생이며 누 군가의 희생과 사랑으로 세워진 삶임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낮은 자존감을 그대로 두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존재의 꽃이 피어나게 하셨습니다

8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이렇게 기도합시다 1.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섬기며 살게 하소서 2. 우리 가정이 서로 격려하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본이 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3. 예능교회가 예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되게 하소서 설교노트

81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여섯째 날 묵상 3월 28일(토) 쓴 뿌리를 내려놓게 하소서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 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히브리서 12장 15절 / 본문 히브리서 12장 14절-17절) 1. 나의 쓴 뿌리를 바라보기 유럽 속담에 인생은 양파 같아서 껍질을 벗기면 벗길수록 눈물이 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죄의 결과로 우리 모두는 사단의 영향력 아래 살고 있기에 눈물과 아픔, 그리고 내면 깊숙한 곳에 숨겨진 쓴 뿌리는 틈만 나면 나를 괴롭히고 아프게 만듭니 다. 내 속에 있는 쓴 뿌리가 무엇인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정 확히 알아야 합니다. 단 한 번 밖에 없는 그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내 삶을 더 이상 죄악의 영향력이 지배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 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 참된 회복과 치유를 경험해야 합니 다(히4:16) 2. 쓴 뿌리를 당당하게 거부하기 평화롭고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게 만드는 걸림돌이 무엇인가요? 사단은 우리가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지 못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의 쓴 뿌리는 어쩔 수 없이 지고 가야 하는 필요악( 必 要 惡 ) 이라고 사단은 속이고 있습니 다. 소중한 오늘 하루를 감사와 기쁨으로 살기보다 괴롭고 힘든 죄의 짓눌린 상태로 얼룩지고 때묻은 모습 그대로 살도록 유혹합니다. 쓴 뿌리를 들어내어 고통과 아픔 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눈앞에 보 이는 즐거움과 쾌락, 만족을 위해 세속적인 삶의 대명사로 소개되는 에서의 삶을 거 부해야 합니다. (히4:15-16) 3. 쓴 뿌리를 완전하게 내려놓기 지금 이 순간, 내 영혼의 깊은 쓴 뿌리가 무엇인지 기도하며 깨닫게 해주시도록

8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주님께 기도합시다. 오늘 나의 삶이 쓴 뿌리의 영향으로 세족적인 가치관, 죄의 본 성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면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 회개하며 성령의 인 도하심을 구합시다.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히4:3) 나의 쓴 뿌리를 내려놓고 예수님이 입혀주시는 새 옷을 입고 화평하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음을 기 뻐하고 감사합시다. (엡4:23~24) 이렇게 기도합시다 1. 내게 있는 쓴 뿌리들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자유함으로 살게 하소서 2. 우리 가정의 쓴 뿌리의 악한 영향력으로 벗어나 기쁨과 사랑 가득한 가정되게 하 소서 3. 예능교회가 쓴 뿌리 가득한 세상을 예수의 능력으로 치유하고 회복되는 교회되게 하소서 설교노트

8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일곱째 날 묵상 3월 30일(월) 편견을 내려놓게 하소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 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리라 하시며 (마가복음 6장 4절 / 본문 마가복음 6장 1절-6절) 1. 편견, 진정한 만남의 걸림돌 사람의 생각은 치우치기 십상입니다. 한 두 번 만나보고 저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 나 라고 쉽게 단정합니다. 겉모양이나 조건, 혈통과 가문, 경력등을 판단기준 삼아 사람을 편견을 갖고 대하는 일도 우리의 일상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진정한 만남과 교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우리의 만남이 가벼워지는 이유는 바로 그 편견 때문입니다. 우리가 실상 학연이나 지연, 혈연에 매여 얼마나 제한적으로 대인관계를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2. 편견, 예수님 배척의 이유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기간 내내 많은 오해와 편견을 받았습니다. 당시 제사장, 서 기관,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며 예수 님을 사기꾼, 신성모독자로 오해하며 대중의 편견을 부추겼습니다. 또한 그저 목수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로 예수를 알고 있던 고향 사람들은 예수의 권능과 신성을 알 아보지 못하고 배척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과 고향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못했던 것은 바로 이 굳은 편견 때문이었습니다. 3. 편견을 넘어 참 믿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굳은 편견과 생각의 치우침을 너무도 잘 알고 교정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왜 우리가 전적으로 주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믿지 못할까요? 우리 자신과 이웃들과 세상을 향한 편견이 여전히 우리 안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 니다. 하나님을 오늘 살아계신 나의 아버지로 믿지 못하고, 실상 하나님을 우리 좁 은 생각 속에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편견과 좁은 생각을 인정하며 다

8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내려놓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시다. 이렇게 기도합시다 1. 치우친 생각, 좁은 관점, 편견을 갖고 대했던 저희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2. 편견없이 서로를 대하며 사랑하고 이해하는 가정, 그런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3. 편견없이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교회, 편견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 믿음안에 하 나되는 교회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설교노트

8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여덟째 날 묵상 3월 31일(화) 이기심을 내려놓게 하소서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전도서 4장 11절 / 본문 전도서 4장 7절-12절) 1.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김춘수의 시 꽃 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 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습니다 시인의 표현처럼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기에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이름을 불러주며 나와 동행해 준 벗님들 덕분 에 온기를 품고 세상을 향해 나갑니다. 차가운 인생의 풍파도 거뜬히 이겨냅니다. 2. 편리한 이기심 자기 우상화에 빠진 인간은 공동체성을 상실하고 이기적 존재로 살아갑니다. 함께 눕는 따뜻함보다 홀로 눕는 편리함을 진리의 삶으로 여깁니다. 자본과 물질을 숭상 하는 사람들은 이익없는 만남을 무가치하게 여깁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엔 폭력 이 가득합니다. 경쟁사회 안에서 이웃을 짓밟고 올라서야 하는 원수가 되었습니다. 만남의 상처가 마음의 문을 닫게 합니다. 결국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는 편리한 이기 적 삶을 선택합니다. 3. 공생의 운명 사람은 공생( 共 生 )의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기대어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 인 人 의 모양새처럼 인간은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갈 때 온전한 생명이 됩니다. 피 조세계는 보이지 않게 연결된 하나의 관계입니다. 유기적 존재로 한 몸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작은 염증이 암덩이가 되어 온 몸을 먹어 삼키듯, 돌보지 않은 누군가의 아픔이 모두의 아픔이 되어 돌아옵니다. 이웃을 사랑함이, 나를 사랑함입니다. 자연 을 돌봄이 인생을 돌보는 것과 맞닿아 있습니다. 날 위해서라도 함께 살아야 합니다. 날 위해서라도 사랑해야만 합니다

8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인생은 독창이 아니라 합창이다. 우리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관계 안에서 산다 - 작자미상 이렇게 기도합시다 1. 내 안에 있는 이기심을 버리고 나누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소서 2. 주위의 친척들과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3. 예능교회가 지역사회를 마음에 품고 섬기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설교노트

87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아홉째 날 묵상 4월 1일(수) 자비없음을 내려놓게 하소서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 시니라 (누가복음 10장 37절 / 본문 누가복음 10장 30절~37절) 1. 예수의 자비란 무엇인가? 예수께서 말씀하신 사랑은 내 이웃을 내 자신같이 사랑하는 자비의 삶입니다. 영 어로는 컴패션(com-passion), 그리스어로는 스플랑크나 로 표현됩니다. 컴패션은 말 그대로 함께 아파하는 삶을 뜻하고 스플랑크나는 사람의 창자를 뒤틀리게 만드는 깊 숙한 감정을 가리킵니다. 표현은 다르지만 두 단어의 중심은 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 다. 고난 받는 자를 향한 깊은 공감과 삶으로의 동참입니다. 2. 죄의 현실, 자비-없음 스스로 죄인임을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자비를 알지 못하며 행할 수 없 는 현실에 부딪힐 때 입니다. 이웃의 고난 때문에 잠 못 이루지 않습니다. 이들의 아픔이 나의 창자를 뒤틀어 놓지 않습니다. 삶으로 고난에 동참하지 않습니다. 이뿐 만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삶은 우리를 더욱 절망하게 만듭니다. 너 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 6:27-28) 하늘의 은혜 없이 사랑할 수 없는 인생입니다.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없는 무려한 존재입니다. 3. 받은 자비를 헤아리기 받은 자비를 헤아릴 때 자비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통스런 인생 은 우리에게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게 만듭니다. 이런 인간의 현실 앞에 하나님은 구 원의 은혜와 생명의 신비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레26:45, 신5:15) 모든 삶은 이름 없는 생명들의 희생과 사랑으로 지음받은 선물이며 기적입니다. 하늘을 닮은 생명의 손길들, 나의 이름을 불러주며 보듬어준 배필들, 차가워진 마 음에 온기를 불어넣은 위로의 마음들 덕에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있는 그대로 날 사랑하신 하나님, 고난의 한복판에서 함께 사신 예수님, 도우시는 성령의 손길이 지

8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금도 날 살립니다. 자비로 가득찬 인생입니다. 이렇게 기도합시다 1. 타인의 아픔에 동참할 줄 모르던 저희를 용서 하옵소서 2. 가정에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헤아리며 가족 간의 감사와 사랑을 회복하 게 하소서 3. 나라와 민족, 사회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자비를 베푸는 교회되게 하소서 설교노트

89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열번째 날 묵상 4월 2일(목)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려놓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 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요나 4장 10절 / 본문 요나 4장 6절 11절) 1. 진정한 크리스찬이란? 우리가 진정한 크리스찬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우리 주 인으로 인정하고, 그 창조질서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전 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으며 그 창조질서에 따라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진정한 크리스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세상 창세기 1장을 보면 태초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알 수 있고, 마태복음 5장에서 주님은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이 세상 속에 서 살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과연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내고 있는지 의심이 들곤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따라 살아가기 보다는 세상의 욕망과 쾌락에 빠져 정복하고 다스려야 할 세상을 도리어 사랑하며, 그 세상의 논리에 빠져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요나가 자신에게 잠시 찾아온 고난을 피해줄 박넝쿨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라 세상을 만드신 분도, 다스리시는 분도, 그리고 우리에게 세상을 허락하신 분도 바 로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나에게 잠시의 고난을 주신 분도 박넝쿨을 주 신 분도 바로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그 세상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야합니다

9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이렇게 기도합시다 1. 세상보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2. 세상의 가치관을 쫓는 가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가정이 되게 하 소서 3. 예능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로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복하고 다스리는 교회되게 하소서 설교노트

91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열한번째 날 묵상 4월 3일 (성금요일) 미움을 내려놓게 하소서 당신의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 말을 들 을 때에 울었더라 (창세기 50장 17절b / 본문 창세기 50장 15절 21절) 1. 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 두 가지 죄 안 짓고 사는 것과 미운 사람 용서하고 사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하기 어려 운 일이라고들 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패한 본성을 갖고 태어나 죄를 반복하며 죄를 정당화하며 살아갑니다. 마음과 생각으로, 입술로, 행실로 수 없는 죄를 짓고도 죄인인 줄 모르는 채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부득불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또 용서해야 할 일들을 계속 겪게 됩니다. 따라서 죄를 안 짓고 사는 것이 어려운 만큼이나 용서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2. 용서하기 사람과 세상, 하나님을 향한 미움과 화해해야 합니다. 바울이 용서의 길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용서받아 본 사람이 누군 가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나를 향한 하늘의 용서에 감격하며 미움과 상처위에 피어 난 새로운 삶을 응시할 때 용서의 길로 들어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 해 용서를 완성하셨습니다(롬5:10) 당신의 사랑으로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상처를 싸매십니다.(시147:3) 3. 상처입은 치유자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으로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십니다. 도려냄이 아닌, 끌어안음의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하십니다. 치유받은 그리스도인들은 헨리 나우웬 신부의 표현처럼 상처입은 치유자 가 됩니다. 치유된 상처는 자비의 품이 됩니다. 나와 같은 상처로 아파하는 이웃들에게 진심의 위로를 건넵니다. 상처 와 아픔을 알기에 침묵으로 말합니다. 상처의 고통을 알기에 눈물이 흐르고 기도와 삶으로 상처입은 이웃을 돌봅니다

9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이제 나의 결점들을 다른 시선으로 봅니다. 완벽한 인간이 되려는 것 자체가 얼마 나 모순된 말인가요? - 조이스 럽 이렇게 기도합시다 1. 세상보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2. 세상의 가치관을 쫓는 가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가정이 되게 하 소서 3. 예능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로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복하고 다스리는 교회되게 하소서 설교노트

9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내려놓게 하소서 열두번째 날 묵상 4월 4일 (토요일) 염려를 내려놓게 하소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마태복음 6장 25절 / 본문 마태복음 6장 19절~34절) 1. 불안한 인생 불안 그 자체인 인간은 확실한 증거와 대안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신앙도 확실한 것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을 숭배하는 이유도 불확실성에 대 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생존의 불안을 해결해 줄 가장 확신할 대안은 물질 입니다. 물질이 많으면 평화로울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물질이 쌓일수록 불안도 쌓이게 됩니 다. 부가 축적될수록 불안과 욕망의 덫에 깊이 빠져나갑니다. 불안을 내려놓기 위한 선택이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2. 역설적 진리 불안의 반대말은 믿음, 믿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적 신뢰입니다. 하나님과 온전한 사 귐이 있을 때 샬롬의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물질을 주인으로 모시는 신 앙과 물질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평화 를 누리기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신뢰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을 온전히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주인으로 모시기 위해 역설적 진 리를 따라야 합니다. 비워야 채워지고 무너뜨려야 쌓을 수 있습니다. 넘어져야 설 수 있고 멈춰야 걸을 수 있습니다. 들어야 말하게 되고 죽어야 살게 됩니다. 이처럼 안정을 포기할 때 불안은 잠잠해지고 욕심을 내려놓을 때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하늘에 보물 쌓기 안정을 포기하라는 뜻이 무책임한 구제활동을 뜻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경제적 수 준에 맞게 최선을 다해 자선을 베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 시는 분 아닌가요? 그분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나눔은 허영과 자기과시가 아닙니다. 깨끗한 중심과 의도의 순수성을 지닌 나눔입니다. 하늘에 보물을 쌓을 때 우리 안에

9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있는 불안은 고요해집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샬롬의 평화가 마음을 충만히 채웁 니다. 우리의 모든 걱정과 초조는 하나님을 빼고 계산하기 때문이다 - 오스왈드 챔버스 - 이렇게 기도합시다 1. 내 안에 있는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주님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우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2. 가정의 기도 제목들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3. 예능교회가 모든 문제와 염려를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 소서 설교노트

9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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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Ⅱ. 사순절의 의미 1. 사순절이란? 주님이 겪은 수난에 동참한다는 의미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렌트(Lent)는 고대 앵글로 색슨어 Lang에서 유래된 말로 독 일어 Lenz와 함께 봄 이란 뜻을 갖는 명칭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40일 간의 기념일 이라는 뜻의 희랍어인 테살코스테 를 따라 사순절로 번역한다. 이는 부활주 일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도중에 들어있는 주일을 뺀 40일간을 주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 묵상하며 경건히 보내고자 하는 절기이다. 40이란 수는 예수께서 40일 동안 광야에서 시험받으심, 40일간 시내산에서의 모 세의 금식, 이스라엘의 40년간의 광야생활, 예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 등과 같이 성경에 여러 번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 기간으로 등장한다. 이에 고난 주간을 포함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의 구속을 위해 수난을 당하신 사건에 담긴 구속사적 의의를 살펴보며 자신의 신앙을 재각성하고자 비교적 긴 40 일간의 절제 기간을 갖는 것이 바로 사순절이다. 사순절을 항상 수요일부터 시작되 는데 이 날은 재의 수요일, 성회수요일, 속죄일 등으로 불리워진다. 2. 사순절의 유래 사순절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을 준비하며, 주님이 겪은 수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가진 금식을 행하던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준비하기 위해 유 월절 전에 금식을 행했는데, 초대교회 성도들도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준 비라는 차원에서 구약의 유월절 만찬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님께서 제공하신 성찬식 에 앞서 금식을 행했던 것이다. 또한 사순절이 끝나는 부활절에는 새로 영접되는 성도의 성례식이 있게 되는데 세 례 예비자들은 이때 세례와 입교( 入 敎 )를 받기 위하여 두 주간의 준비기를 두고 금 식과 기도로 신령한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순절 행사로서의 금식은 수세기 동 안 매우 엄격하게 지켜졌다. 사순절의 식사로는 저녁 전에 한 끼 식사만이 허용되었

10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으며 물고기와 고기 등의 육류는 물론 우유와 달걀로 만든 음식까지도 금지되었었 다. 그러나 8세기 이후로 가면서 이 규정은 많이 완화되기 시작해 14기에는 금식기 도 대신에 절식기도가 행해졌으며 15세기에 와서는 정오에 식사하는 것이 일반적인 종교 관습이 되었고 저녁 시간에도 간단한 식사인 콜에이션(collation)이 허용되었다. 그러나 사순절 기간 동안에 연극, 무용, 연애소설 읽는 것과 같은 오락 행위는 여 전히 금지되었으며, 화려한 옷을 입는 것, 좋은 음식을 멋는 것 등 호화생활 등도 자제되었다. 대신 자선과 예배참석, 기도 등이 권장되었다. 3. 사순절의 풍습 종려나무의 재로 이마에 십자가 그리기 종려나무를 태운 재 혹은 숯으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풍습은 사순절이 시작되 는 재의 수요일 (Ash Wendnesday)에 행해지던 풍습이다. 이 때 사용되는 재는 지 난 해 종려주일에 사용했던 종려나무를 태워 만든 것으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대속 의 죽음으로 이끌었던 인간의 죄에 대한 참회의 표시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렸다. 이는 또한 아름다운 풀과 꽃이 잠깐 후면 마르고 시들 듯 세상의 모든 부귀와 영 화도 잠시 잠깐 후면 사라지고, 한 줌 흙에서 왔던 우리도 또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엄숙한 인생의 교훈을 담고 있다. 또한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우리 의 삶의 자세를 정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금식기도 금식은 사순절의 가장 중요한 관습이었다. 시기와 장소에 따라 금식의 기간과 그 엄격성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구속 사역을 기리고 하늘나 라의 백성됨을 감사하며 그 백성된 자로서의 삶의 자세를 돌이키게 하는 금식기도는 초대교회 시대부터 행해졌었다. 오늘날 행해지는 금식기도는 엄격했던 초기의 형태 에서 많이 변형되어 절식( 節 食 )기도의 형태로 행해지고 있다. 구제오 선행 베풀기 사순절에는 범죄한 인류를 위해 고난받으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의미에서 불우한

105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이웃을 위한 구제와 자선이 행해졌다. 특히 사순절에 행해지는 금식기도를 통해 주 님의 고난에의 동참, 불의한 자신에 대한 회개뿐만 아니라 불우한 이웃의 배고픔과 가난을 생각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의 실천에 있음을 기억할 때 하나님 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사랑을 본받아 이를 실천함은 성도의 마땅한 자 세라 할 것이다. Ⅲ. 고난주간의 의미 1. 고난 주간이란?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는 한 주간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군중들의 환호 속에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공식 선언하 시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한 종려주일로부터 장사되셨다가 부활하신 부활주일 직전까 지를 절기로 삼아 주의 수난의 노고와 은혜를 경건히 기리는 한 주간의 절기가 바로 고난주간이다.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이었던 이 고난주간에는 예루살렘 입성, 성전숙청, 감람산 강화, 성만찬 제정,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체포와 심문, 십자가 처형과 장사 등 그야말로 예수 공생애의 절정을 이루는 사건이요 전 우주적 사건이기도 했던 대 사건들이 숨막히게 전개되었다. 이에 성도들은 주님의 사역의 모든 것이 응축적으로 담겨 있는 이 주간의 각 요일마다 그 요일에 있었던 사건들을 각각 기억하여 한 주 간을 내내 엄숙한 절기로 보내게 된다. 고난주간 (Passion week) 또는 성 고난주간 (Holy passion week)등으로 불리는 고난주간의 원래 명칭은 큰 주간, 즉 하나의 큰 일주일이라는 뜻의 대주간 (Great week)이었다. 이 명칭은 동로마 교회의 고난주간 행사를 기록한 에게리아(Egeria)의 순례집 속에 언급되어 있으며, 서로마 교회에서도 이 주일을 대주간이라고 불렀다. 로마교회에서는 오늘날까지도 이 주간의 공식 명칭으로 대주간을 의미하는 Hebdomada Magna 또는 Hebdomada Major 등을 사용한다. 그리스도의 고난은 한 의로운 인간의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태초

10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부터 타락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세워진 구속( 救 贖 )의 법을 성취하기 위해 구속주가 당하신 전 우주적 고난이었다. 태초에 인간은 선악과를 두고 맺은 언약을 어기고 범죄했다. 그리하여 원래의 규 정대로 죽어 영벌을 받아야 했다. 더욱이 하나님은 절대 거룩한 공의( 公 義 )의 하나 님이시므로 그 분이 세운 법은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일단 사람이 지은 죄에 대해서는 공의의 원칙대로 처벌하시면서도 구원받을 새로운 기회를 주신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고난은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을 믿고 회개함으로써 구원을 얻게 되는 법을 궁극적으로 성취하기 위해 대속희생으로서의 고난을 겪으셨던 것이다. 주 님은 이런 구속의 법을 가장 처절한 사형수단이었던 십자가(The Cross)위에서 마침 내 하나님에게까지 버림받은 영육간의 처절한 고난을 통하여 성취하셨다. 따라서 우 리는 본래 제2위 성자 하나님으로서 영광과 주권을 버리고 죄인을 구하기 위하여 수 난을 당하신 주님의 사역에 담긴 공의와 사랑을 마음 속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창 3:15, 사53:1-12) 2. 고난주간의 유래 고난주간은 사순절 절기 내에 포함된 절기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사역을 이루 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겪으신 고난을 생각 하며 지내는 주간이다. 이러한 고난주간이 언제부터 지켜지게 되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로마서 6 장 3절~5절, 고전 11장 23절~26절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념하 는 절기가 초대교회 때부터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고난 주간이 전교인의 공식적인 절기로 공개적으로 지켜진 것은 A.D. 313년 콘스타티누스 대제의 신앙 자 유령이 포고된 이후였다

107 신학과 영성이 있는 절기예배 Ⅳ. 고난 주간 요일별의 특이사항 1. 종려주일(Paim Sunday) 종려주일은 십자가 수난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공식입성( 入 城 )을 축하 하는 날로, 사순절의 6번째 주일이며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첫날이기도 하다. 성경에서 종려나무(The Palm)는 의, 아름다움, 승리 등을 상징했다. 그런데 고난 주간의 첫 날이 종려주일로 불리는 것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당시 메시아로 개 선하는 왕처럼 오시는 예수를 환영하는 뜻으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든 데서 유래되었 기 때문이다. 한 때 이 날을 호산나주일(Dominica Hosanna)이라고 부르기도 했는 데 이것도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 시 그의 입성을 환영하는 무리가 호산나 라고 외친 데서 유래된 말이다. 그리스도의 일부 교회에서는 종려주일을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날로 보아 고난 주간에서 제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역시 만왕의 왕이신 성자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겸손한 인간의 모습으로 입성하심으로 낮아지심을 보이 셨으며, 마지막 주간에 당하실 시련의 시작이란 의미를 지니므로 동, 서로마 교회에 서는 일반적으로 종려주일도 고난주간에 포함시켰다. 2. 월요일부터 수요일 고난주간의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은 특별집회 형식으로 모였다. 예루살렘 교회에 서는 고난주간 화요일에 철야집회를 갖는데 이때 주교는 감람산에 올라가 예수님께 서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단 마태복음 24장 4절 이하의 성경을 낭독하기도 하였 다. 또한 수요일에는 마태복음 26장 14절~16절의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는 부 분의 말씀이 낭독되었으며, 이 때 회중은 큰 소리로 회개의 기도를 드린다. 한편 로 마교회에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앞둔 이 날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리는 엄숙 한 미사를 드렸다. 3. 세족 목요일(Maundy Thursday) 세족 목요일(Maundy Thursday)의 Maundy는 율법을 뜻하는 라틴어 Mandatum 에서 말로 수난을 당하기 전 목요일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심을 기념

10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하는데서 유래하였다.(요 13:24) 이 날에는 과거 예수께서 12명의 제자들과 마가의 다락방에서 드셨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여 성만찬이 행해진다. 그리고 이날은 주님 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것처럼 자기 죄를 회개한 사람들의 발을 씻기는 예식 을 행하는 것은 회중이 회개한 자와 화해함으로써 그들을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있 다. 또한 이날 밤은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 땀이 핏방울 같이 될 정도로 기도하 며 다음 날 있게 될 십자가 지심을 대비했던 것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렸다. 4. 성금요일(Holy Friday) 성금요일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신 그리스도께서 마침내 십자 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죄인들의 죄 값을 대신 치루어 주시고 인간들을 죽음에서 생 명으로 이끄신 날이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슬픈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 인간을 귀한 구속사역을 성취하셨다 는 의미에서 이날을 Good Friday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날은 역시 모든 성도들에게 슬픈 날임에 틀림없다. 즉 성금요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으심을 기 리는 날이기 때문에 새벽부터 밤까지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에는 가장 엄격 한 금식과 철야가 행하여졌으며 교회의 집회도 가능한 제한되었다. 3세기 중엽의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성금요일과 성토요일에 금식이 행해졌고, 7세기 스페인의 일부 지방에서는 성금요일에 아예 교회 문을 열지 않았으며, 성도들은 이 날 철저히 기도에만 전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들은 이 날 성경낭 독, 중보기도, 십자가의 베일 벗기기, 찬양 등의 내용으로 간소화된 예배형식의 애도 예식을 거행했다. 또한 중세에는 이날 엄숙한 장례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5. 성토요일(Holy Saturday) 대 안식일 즉 그리스도께서 무덤에 머무셨던 동안인 성토요일은 성금요일보다도 더 엄숙한 날로 아침부터 해질 무렵까지 경건한 분위기 아래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이 기념되었다. 따라서 이 날은 교회력 가운데 가장 엄격한 금식의 날이기 도 했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이 날 새로운 불, 부활절 촛불, 물 등을 성별하는 의식과 참회와 애도의 미사가 드려졌다

109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강사 : 김경진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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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교회력의 예배 초점들 김경진교수(장신대) 1. 대림절 주일(들) 예배 대림절은 거대한 긴장의 시기이다. 대림절은 서구의 상업주의가 유도하여온 것처 럼 성탄절에 부속된 준비의 기간이 아니다. 진정한 대림절의 관심은 예수그리스도 를 통한 구속사전반과 더불어 종말과 관련되어 있다. 즉,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에 소망과 기대를 표현한다. 여기에 역설이 있다. 대림절의 첫 번째 주 일은 교회력의 시작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이는 우리를 즉시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 셨다는 이미 와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완성될 아직 사이의 긴장 으로 던져 넣는다. 즉 대림절은 시간의 어느 한 시점을 기념하는 절기가 아니라 예 수께서 이 땅에 오신 초림에서부터, 마지막 날 재림하시는 종말에 이르는 하나님의 구속의 전 과정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절기이다. 대림절은 과거에 우리에게 주셨던 그리스도의 선물에 대하여 우리가 감사하는 시 간이며, 동시에 주님의 재림에 대하여 기대하는 기간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교회 의 전통은 대림절기에 크리스마스 캐롤이나 성탄본문과는 구별되게 특별한 대림절 찬송들과 본문들을-예를 들어 보라,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든지 광야에 외 치는 소리가 있어. 와 같은- 부르거나 낭독함으로써 대림절의 특별한 신학을 반영하 여왔다. 대림절기간의 주일 예배를 준비할 때에 우리는 대림절의 말씀들이 이미 일어났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기대 뿐 아니라 통치하시고 심판하시며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주기도문의 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땅에서도 당신의 뜻이 이루어 지이다 라는

11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종말적인 탄원은 분명히 대림절과 조화를 이룬다. 따라서 대림절기 중에는 종말을 향해가는 인류를 향한 예언적인 말씀의 선포가 적절하다. 즉, 악한 권세의 파괴, 하 나님의 공의와 정의 그리고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평강의 도래-이러한 소망은 이미 그리스도의 초림을 통해 확인, 강화되었다-에 대하여 설교할 필요가 있다. 그 러므로 이 대림절 기간 동안의 우리의 설교와 기도, 찬양과 복음의 축제는 이러한 풍성하고 힘 있는 종말적 관점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이 대림절기간 동안에 전통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교회의 관습중의 하나는 대림절 화관(Advent wreath)이다. 이는 대림절 첫 번째 주일에 보라색(혹은 짙푸른 색) 예 복으로 바꿔 입거나 스톨을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상당수의 회중들에게 대림절의 도 래를 표시하는 가장 가시적인 표징이 된다. 대림절 화관은 전통적으로 나무 모양을 보여주기(제시하기) 위하여 천장이나 아치에 매달려있으며, 4개의 초(보라색)과 중앙 에는 커다란 그리스도의 초(흰색)로 구성되어 있다. 몇몇의 전통에서 세 개의 초는 보라색이거나 짙푸른 색이며 다른 한 초(대강절 세 번째 주일에 점화하는 초)의 색 깔은(Gaudete:"rejoice"-기쁨)을 상징하는 장밋빛이다. 물론 대부분의 전통은 네 개의 초 모두를 보라색으로 하고 크기도 동일하게 할 것을 추천하지만, 실제적으로 색상 이나 크기에 대한 규정은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특별히 지정된 가정이나 평신도가 대림절의 첫째 주일에 촛불을 켠다. 그리고 4개의 초가 모두 켜질 때까지 초 한 개씩 각 주일마다 더 켜게 된다. 마지막 으로 성탄절 이브나 성탄절의 첫 번째 예배 때에 가운데의 흰 초가 켜진다. 초를 켜는 의식을 위한 몇 가지 가능한 방법들이 있다. 성소로 화관을 옮긴 후에 정해진 가족의 일원이 초에 불을 켜고 그동안 다른 가족들은 다음의 개회 찬송과 말 씀(collect)을 따라 곧 적정한 말씀 본문을 인용하거나 읽는다. 1) 1) 첫 번째 주일: 우리는 소망의 상징으로 이 초를 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빛이여 구원의 길을 보이시려 어둠 가운데 비추소서 오 오소서, 오 오소서 임마누엘 두 번째 주일: 우리는 선포의 상징으로 이 초를 켭니다.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말씀이여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끄소서 오소서, 오 오소서 임마누엘 세 번째 주일: 우리는 기쁨의 상징으로 이 초를 켭니다. 주님의 임재의 기쁜 약속으로 오 하나님, 우리를 구속의 소망으로 기쁘게 하소서 오 오소서, 오 오소서 임마누엘 네 번째 주일: 우리는 성결의 상징으로 이 초를 켭니다. 오 하나님, 거룩한 성령이여 오셔서

113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그리고 성탄 전야나 성탄절 아침에 빛의(불을 켜는) 사제나 성직자들은 개회 찬송 과 행렬 때에 그리스도 촛대를 포함하여 모든 촛불을 켜게 될 것이다. 또 초를 켜는 것에 대한 응답으로 후렴을 부르는 회중들과 찬양대와 함께 각 주일마다 다른 말씀 을 읽으면서 교창의 형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의식을 거행하는 사람들은 개 회 기도와 본기도 이후 즉시 대림절 화관의 위치를 옮긴다. 촛불이 켜지는 동안에 본문의 말씀이 낭송되어진다. 2) 2. 성탄절 예배 성탄절은 원래 주현절에 포함된 절기였는데, 4세기 전반에 로마에서부터 나뉜 것 으로 보인다. 성탄절 이브로부터 시작되어 주현절로 이어지는 성탄절 절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무엇보다도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이며, 이 성육신의 사건을 성도들이 기억하고 회상케 함으로써 구원에 대한 기독교신앙의 확고한 기초를 마련하는데 있다. 우리를 우리의 소망이요 기쁨되신 예수님의 오심을 예비하도록 성결케 하소서 오 오소서, 오 오소서 임마누엘 2) 첫 번째 주일: 오! 오소서, 오오소서 임마누엘 포로된 이스라엘을 속죄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아들이 오실 때까지 외로운 중에 애통함을 이곳에서 추방하여주소서(쫓아내소서) 후렴 (회중에 의해 불려진다.) 기뻐하라! 기뻐하라! 임마누엘 이스라엘이여 그대에게 주님이 오시리라. 두 번째 주일: 오 오소서, 높은 곳에서 오는 당신의 지혜여, 멀리 또 가까이에서 모든 것을 명령하시어 우리들에게 지혜의 길을 보여주시며 우리를 지혜의 길로 가게 하소서 후렴 세 번째 주일: 오 오소서 당신의 여명이여 오시어 이곳에 당신의 임재하심으로 우리의 영에 힘을 더하소서 한밤의 슬픔의 구름을 흩으시고 죽음의 어둔 그림자를 날려버리소서 후렴 네 번째 주일: 오 오소서, 열방의 소망이여, 모든 민족들을 한 마음과 뜻으로 묶어주소서 질투와 분쟁, 싸움을 명하여 멈추게 하시며 온 세상을 하늘의 평화로 채워주소서 후렴

11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이 절기에는 하나님께는 영광,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평화 를 선포하는 메 시지가 필요하며, 또한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분명히 선포되어져 야 한다. 그리고 성탄의 첫 소식을 들을 수 있었던 목자들의 청빈한 마음 과 우리 를 찾아오신 주님이 머무실 수 있는 마음의 방이 준비되었는지, 임마누엘의 깊은 뜻 을 깨닫게 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성탄절의 장식은 소란하고 휘황찬란하게 하는 것보다, 말구유를 통하여 이 땅에 오신 주님의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해 서민적인 분위기로 꾸미는 것이 좋다. 실내장 식이나 스톨, 깃발에는 흰색이나 금색의 색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구유, 천사들, 목자들, 평화의 별 등을 사용하여 성탄의 이미지를 살리는 것도 좋겠다. 3) 성탄 트리(Christmas Tree) 장식의 풍습은 일찍이 11세기에 교회에서 연출되었던 신비한 유희(plays)에 기반을 두고 있다. 소위 천국 유희(paradise play)에서부터 우 리는 천국 트리의 풍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나무는 에덴동산을 상징할 뿐 아니라 이와 연합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속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나 무, 즉 생명의 나무를 상징했다. 이 때문에 처음의 상징으로 사용된 천국 나무는 사 과와 오렌지, 작고도 흥미롭게 구운 빵과 과자, 사탕, 그리고 성서의 이름이 새겨진 문자들(성탄절 결합문자), 등의 다양한 물건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또 다른 성탄트리의 은유는 종종 예수님의 가계의 기원이 되는 이새의 나무이다. 이새의 남은 뿌리에서 어린 가지가 나게 될 것이다. 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은 우리에게 이 나무의 형상을 떠올리게 한다. 성탄절 결합문자와 더불어 다양한 상징 들은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역사 안으로 오셨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는 이 나무 위 에 덧붙여지게 된다. 몇몇의 형상은 이스라엘의 홀인 다윗의 열쇠와 같이 구약에 있 는 그리스도의 유형들이며, 반면에 다른 것들은 노아의 방주나 모세에게 주어진 율 법판, 아브라함의 칼, 야곱의 사다리, 그리고 세례 요한의 옷과 신발 등의 다양한 예 언자들과 유대 경전에 있는 다른 인물들을 상징한다. 이 성탄트리는 이른 대림절 기간에 장식되어 예수님의 전 삶의 이야기를 회상하게 하거나 또는 성탄전야에 그분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장식될 수 있다. 기획하는 위원회는 성탄트리 장식을 위하여 주의 깊은 계획을 할 필요가 있다. 기도와 찬양과 더불어 다양한 상징을 포함하고 있는 성서의 본문들을 읽으면서 성탄트리의 장식을 한다면 더욱 은혜로운 성탄트리장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3) Handbook of the Christian Year,

115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3. 주현절(Epiphany)의 예배 주현절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다양하고도 풍성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날이다. 그리스도의 현현(manifestation)을 기억하는 이 절기는 서구교회가 지키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12일 기간(12.25~1.5)과 맞닿아 있으며 성탄절과 더불어 교회력 중에서 요일에 관계없이 날짜에 맞추어지는 특징을 가진 두 절기중 하나이다. 4) 주현 절은 흔히 동방교회의 크리스마스로 알려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서구교회가 예수님의 탄생을 12월 25일에 맞추고 있는 반면, 동방교회가 1월 6일에 맞추고 있는 것과 관 련이 있다. 교회력의 흐름에서 본다면 12월 25일에 시작된 12일간의 성탄절기는 1월 6일 주 현절을 만나면서 끝나게 되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학자들은 이 절기를 하나로 보고 성탄-주현절(Christmas-Epiphany)라 부르기도 하며, 예전색깔도 성탄절과 같은 흰 색을 사용하고 있다. 서구교회의 입장에서 성탄절이 아기예수의 특별한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는 것이라 면, 주현절은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현현하신 성육신의 사건을 축하하며 그분께서 이 땅에서 시작하신 첫 번째 사역들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절기에는 기독교 신앙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세 가지 사건이 주로 다루어 지는데, 첫째로 동방박사들이 별의 인도함을 받아 아기 예수님을 경배한 이야기, 둘 째로 예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첫 이적을 베푸신 이야 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요단강 세례이야기이다. 서구교회는 이 세 가지 주제 중에서 예수님의 세례 는 주현절후 첫 번째 주일을 특별히 주님의 수세주일 로 지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주현절에 는 동방박사들을 통하여 경배를 받으신 것을 기억하며 예수께서 모든 나라와 민족으 로부터 감사의 예배를 마땅히 받으실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일과 예수님께서 가 4) 대부분의 교회력의 절기(년주기)는 주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의 수요일, 세족목요일, 성 금요일, 과 같은 경우는 언제나 날짜에 관계없이 특정한 요일에 지키게 되지만 성탄절과 주현절은 날짜에 맞추어 지키고 있으므로 일반세속의 달력에 의하면 평일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성탄절의 경우 는 대한민국의 공휴일로 지정되어 큰 문제가 없지만, 주현절의 경우는 평일에 예배를 드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11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을 기억하며 인간의 작은 필요까지도 채우시는 그분께 감사하는 일이 예배의 중심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주현절은 예수님의 수세 와 가나혼인잔치의 포도주 의 이미지 때문에 세례성례 전과 성찬성례전을 행할 수 있는 적절한 절기가 된다. 하지만, 주님의 수세주일이 바로 이어지므로 이날은 세례성례전을 생략하고 성찬성례전만을 행할 수도 있을 것 이다. 평일에 오는 주현절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교회의 경우라면, 주현절후 첫 번째 주일인 주님의 수세주일에 주현절의 의미를 모두 담아서 세례성례전과 성찬성 례전을 행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다. 주현절은 교회력 중에서 가장 화려한 분위기의 절기이다. -동방박사들이 금과 예 물들을 드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리고 즐거운 분위기의 혼인잔치를 상상해 보 라.- 따라서 이날 예배의 환경은 가장 즐겁고 화려한 질감으로 흰색과 금색이 포함 된 화려함이 표현되는 것이 좋겠다. 이 땅에 태어나신 왕자님(하나님의 아들)을 환영 하고 그의 취임식 혹은 즉위식(수세)을 축하하고, 그의 첫 번째 사역(가나의 이적)을 감사하는 분위기의 즐겁고 화려한 분위기로 예배를 인도한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이다. 4. 주님의 수세일(Baptism of the Lord) 예배 주현절은 우리들에게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다양하고도 풍 성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절기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의 현현(manifestation)을 선포하고 기억하는 이 절기는 그래서 성탄절과 연결선상에 있으며 흔히 학자들은 이 절기를 합하여 성탄-주현절(Christmas-Epiphany)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절기에는 기독교 신앙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세 가지 사건이 주로 다루어 지는데 첫째로 동방박사들이 별의 인도함을 받아 아기 예수님을 경배한 이야기, 둘 째로 예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이적을 처음으로 베푸 신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요단강 세례이야기이다. 주현절이지나면 특별한 몇 주간이 시작되는데 그 시작이 바로 주님의 수세주일 (Baptism of the Lord) 이고 그 마지막이 주님의 산상변모일(Transfiguration Sunday) 이 된다. 그리고 주님의 산상변모일 이 지나면 바로 재의 수요일과 더불어

117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사순절기가 시작된다. 주님의 수세일 과 주님의 산상변모일 사이의 주일들은 흔히 일반주일(ordinary time)로 여겨지며 따라서 녹색을 그 상징 색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5) 따라서 주현절 이후에 주님의 수세주일 이 있고 일반주일(ordinary time)이 진행되다가 다시 주님의 산상변모일 일 있고 사순절이 시작되는 것이다. 주님의 수세주일 과 주님의 산상 변모일 은 여러 가지 면에서 그 쌍을 이루는데 그 하나가 주현절과 연접하여 있고 또 다른 하나가 사순절과 연접하여 있다는 것이 첫째이고, 둘째로는 주님의 수세주일 과 주님의 산상변모일 에 사용되는 예전 색상 도 흰색으로 동일하다는 것이다. 주님의 수세주일(Baptism of the Lord)의 예배는 두 가지 강조점을 가질 수 있다. 첫째는 회개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세례요한과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회개하 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라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회개와 더불어 세례를 받게 되는 패러다임을 강조하는 것인데 이러한 경우에 이미 지난해의 이 책에서 선 보인 웨슬리의 언약예배(Wesley s Covenant Worship)와 같은 형태가 적당할 수 있 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교회에서는 이러한 예배를 송구영신예배(Watch Night Service) 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형태의 예배를 주님의 수세일(Baptism of the Lord) 에 다시 드리게 되는 것은 의미의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 두 번째, 초점은 예수님의 수세에 관심을 맞추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성경에 나 오는 물의 상징을 요약하고 예수님의 세례를 기억하며, 또한 세례를 베푸는 예배를 드릴 수도 있다. 물론 전통적으로 기독교는 사순절부터 세례자 교육을 시작하여 부 활절 밤(새벽)에 세례를 주어 왔지만, 주님의 수세일 또한 세례를 줄 수 있는 적당 한 절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 사순절 주일(Sundays in Lent) 예배순서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고 불리는 수요일부터 시작되어 부활 절 전날인 성토요일까지 46일간의 기간을 말한다. 사순절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40 일간의 절기라는 뜻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46일이 되는 것은 그 안에 6번의 주일 5) 이 기간을 일반주일(ordinary time)로 지킬 수 있지만, 동시에 이 기간을 주현절기와 연결하여 지 킬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 주일 찬양이나 찬송, 말씀 등을 주현절기에 맞추는 것이 좋을 것이 다

11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교회가 오랫동안 사순절을 지켜오면서 그 안에 주일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가 오랫동안 사순절에 주일을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는 사순 절이 가진 신학적 초점과 주일이 가진 신학적 초점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었다. 초대 교인들은 주일(Lord s Day)을 작은 부활절(Little Easter)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 순절의 의미와 서로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동성서일과 (Common Lectionay)가 말하는 사순절의 주일들(Sundays of Lent) 라는 표현은 적 절한 표현이 아니다. 도리어 전통적인 교회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사순절 안에 들어 있는 주일들(Sundays in Lent) 이 올바른 표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한다면, 사순절 안에 들어 있는 주일들(Sundays in Lent) 은 사실상 두 가지 중요한 신학적 초점이 팽팽하게 긴장하고 있는 특별한 주일들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첫째, 이날은 회개와 더불어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사 순절(Lent) 의 배경가운데 있다, 둘째, 이날은 주님의 부활을 감사하는 주일(Lord s Day) 이다. 따라서 사순절 안에 들어있는 주일들은 사순절의 의미를 적절하게 살리 면서 동시에 주님 부활의 의미를 살려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예배는 앞부분에 죄의 회개의 순서를 강조하여 주님의 자비를 구하는 찬송으로 예배를 시작하도록 함 으로써 다른 절기의 예배가 활기찬 찬송으로 시작되는 것과는 상당히 차별적으로 만 들되, 예배의 후반에 승리의 확신 이라는 순서를 넣어 사순절 안의 주일의 예배 는 여전히 부활의 신앙과 승리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사순절 기간에는 할 렐루야(alleluia) 라는 후렴이나 내용이 들어있는 찬송은 전통적으로 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도 사순절 예배를 인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6. 수난/종려 주일 예배 예배를 위한 안내 종려주일은 대조를 이루는 날이다. 먼저 우리는 종려 주일을 통해 주님의 이름으 로 오시는 예수님께 충성하는 기쁨의 충만함을 체험한다. 그러나 그 호산나 기쁨의 외침은 못 박힌 십자가에 의해 드리워진 그늘아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종려주일에 드려지는 예배는 다음 주간과 구별되는 명백한 대조의 모습을 구체화해야 한다. 실

119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제로 그러한 대조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의 절정에 도달하는 전 체 사순절의 기간 동안에 계속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서로 대조되는 주님의 승리와 주님의 고난에 직접 참여하는 모호함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므로 찬 양 시간에는 금관악기를 포함하여 다른 악기들을 연주함으로 대조적인 주제를 반영 할 수 있어야만 한다. 만약 오르간이 사용된다면 모이는 장소를 교회 건물 안에서 벗어나서 열린 문을 통하여 오르간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리로 정하여 예배를 시작한다면 보다 나은 예 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예배의 여는 부분에서 성가대가 좀 떨어진 거 리로부터 행진하면서 찬양을 시작하고, 모든 성도들이 짧은 화답송을 부를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의 축제인 예배의 두 번째 부분에서는 말씀의 선포에 집중적으로 중 점을 두어야 하는데, 본질적으로 그 해에 주어지는 수난의 이야기를 포함한다. 사람 들이 예배의 이러한 측면을 이해하도록 돕고 말씀의 극적인 요소가 밝게 비출 수 있 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도록 특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직면해야 하는 목회적인 현실이 또한 존재한다. 수난/종려 주일에 참석하는 교인 중 대부분은 부활절 때까지 수난주간동안 매일의 예배에 참석하지 않거나 무관심할 것이다. 즉 종려주일의 예배만 참석하여 예수님의 영광스런 예루살렘 입성만을 경험 하고 돌아간 성도가 다음 주일에 다시 교회에 출석하여 부활주일을 맞이하게 된다 면, 주님의 수난과 주님의 십자가에 의한 구체적인 경험 없이 부활의 기쁨으로 갑자 기 이동하는 것이 되므로, 이것은 복음에 대한 경험을 빈곤하게 하는 것이다. 고난 과 십자가 없이 면류관과 승리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려주일의 예배는 이러한 요소들을 감안하여 주님의 영광스런 입성과 고난의 두 주제를 소화하여야 하 는 책임이 있다. 7. 부활절 전야(새벽)(the Great Vigil of Easter) 예배 한국 개신교회의 부활절은 전통적으로 새벽 예배로부터 시작되곤 하였다. 동이 트 기 전 이른 새벽에 손에 등불을 들고 교인들이 교회와 교파를 초월하여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일은 한국 교회가 자랑할 만한 아름다운 전통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 다. 한지로 둘러싸고 그 위에 십자가를 그리거나 축 부활 이라는 글자 등을 써서

12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만든 초롱을 들고 삼삼오오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리러 나서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 운 부활절 풍경으로 오늘까지 기억되고 있다. 한국에서 1896년 발행된 부활주일 예 배라는 자료에 의하면 초기 한국교회는 부활절 새벽에 모화관, 남문안, 새문안, 곤당 골 인셩부재, 연못골, 피마병문 등의 교회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한국교회의 부활절은 새벽에 모였던 연합예배가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서구교회에 있어서 부활절 예배는 대부분 새벽이 아니라 부활절 밤(전야) 에 시작된다. 성공회와 가톨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서구의 개신 교회는 성토요일의 해가 진후에 거행되는 부활절 밤(Easter Vigil) 예배를 시작으로 부활절을 지켜왔 다. 6) 이날 밤은 전통적으로 the Great Vigil of Easter(부활의 위대한 밤), 혹은 Paschal Vigil(유월절 밤)이라 불리고 있는데 흔히 교회절기의 어머니(mother of feasts) 라고 불릴 정도로 교회의 가장 중요한 절기로 취급되어 왔다. 사실, 부활절을 가리키는 Easter 라는 용어는 비교적 후대에 생긴 것으로, 영국의 튜튼족의 새벽여신의 이름인 이스터(Easter)에서 차용된 말이다. 이 용어가 사용되기 전 초대교회에서는 주로 부활절을 가리키는 용어로 Pascha(유월절) 라는 용어가 사 용되었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구약의 유월절과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그들의 신념 때문이었다. 7) 즉, 구약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월절은 이제 그리스도이신 예수 님 안에서 새롭게 완성되었다는 것인데, 유월절이 애굽으로부터의 해방 을 말한다 면 부활절은 그리스도를 통한 죄와 죽음에서의 해방 을 말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부활절 전야예배의 중심 주제는 (1) 우리 인간들이 노예의 상태에서 자유를 얻은 것 과, (2) 죄에서 구원을 얻은 것, 그리고 (3)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운 것에 관한 것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초대교회가 이러한 부활절(유월절) 전야(Paschal Vigil)예배를 지킨 기록은 여러 곳 에서 발견되는데 특별히 주후 383년경의 상황을 반영하는 이제리아(Egeria)의 기록 은 상당히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8) 이러한 기록들을 참고하여 볼 때, 부활절 전 야(Easter Vigil 또는 Paschal Vigil)의 예배는 전통적으로 크게 네 개의 부분으로 구 6) 이 부활절 전야(Easter Vigil)에 드리는 부활의 첫 예배는 성토요일(Holy Saturday) 해진 후부터 부 활일 아침 해뜨기 전 적당한 시간에 지키게 된다. 한국 성공회 등에서는 이날을 부활의 밤 예배 라고 번역하여 부르고 있다. 7) 이에 대하여 마 26: 17~19, 마 26: 5, 27: 15, 고전 5: 7~8등을 참고하라 8) 이에대하여는 Thomas J. Talley, The Origins of the Liturgical Year, (Collegeville: the Liturgical Press, 1986), 27-57을 참고하라

121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부활의 초를 점화하는 빛의 예전이며, 둘째는 창세기부터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와 관련된 말씀을 낭독하는 말씀의 예전이며, 셋째 는 세례 성례전이고, 마지막 네 번째는 성찬 성례전이다. 특별히 초대교회 당시에는 이날 밤에 거행되는 세례 성례전이 일 년에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세례의 기회이기 도 하였다. 최근의 한국교회의 부활절 새벽예배는 예전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듯하다. 연합으로 예배를 드리는 일이 서먹한 일이 되었고, 그저 부활절 아침 에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만족하려는 편의주의적 사고가 팽배한 까닭일 것이다. 또한 밤에 활동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새벽에 일어나 예배를 드리는 일에 어려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활절 전야(Easter Vigil) 예배는 어쩌면 한국교회가 부활절을 보다 의미 있고 엄숙하게 지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초대교 회로부터 내려오는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제로 실현 가능한 의미 있는 부활절 예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듯이 밤 11시경이나 12시경에 모여 부 활의 전야(Easter Vigil)예배를 드린다면 보다 의미 있는 예배가 될 것이다. 부활절 전야예배는 대부분의 서구교회에서 크게 네부분, 즉 (1)빛의 예전, (2)말씀 의 예전, (3)세례 성례전, (4)성찬 성례전의 구조로 되어있다. 특별히 말씀의 예전 부분에서는 다른 예전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특징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성서 에 나오는 여러 말씀을 낭독한다는 것이다. 즉, 창조의 이야기로부터 출애굽 등, 성 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차례로 낭독함으로써 이러한 모든 하나님의 구 속활동이 예수 그리스도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를 깨닫도록 하여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말씀의 낭독의 순서는 빛(light) 과 물(water), 그리고 하늘나라의 잔치 (heavenly banquet)의 강한 상징성과 함께 부활절 전야 예배(Easter Vigil)예배의 독 특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예배야 말로 기독교인이 그의 삶에 서 드리게 되는 예배 중에서 가장 복음적이며, 가장 성서적이고, 가장 성례전 적이 고 예전적인 예배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9) 9) 이 예배를 드리는데 있어서 생각해야 할 점은 우선, 이러한 예배에 익숙지 못한 한국의 개신교도들 이 자칫 이 예배를 지루하고 길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대부분의 한국의 개신교회는 부활 절 아침 예배때에 부활절 칸타타와 더불어 성찬 성례전을 거행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경우에 성 찬성례전을 두 번 드리게 되는 경우가 생겨서 교인들을 어색하게 만들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본 예배 순서를 가지고 개 교회의 사정에 맞추어 부활의 전야(Easter Vigil) 예배에는 빛의 예전과, 말씀의 예전, 세례성례전만을 행하고, 부활절 아침 예배에 부활절 칸타타와 더불어 성찬 성례전을 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12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8. 부활절기(Eastertide)의 예배 예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Christ is risen!) 정말 부활하셨습니다! (Christ is risen indeed!) 동방교회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교회에서 지금도 부활절(Easter)이면 집례자와 회중 이 화답하는 위의 형식은 기독교 예배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일반 종교와 다른, 심지어 유대교 예배와도 다른 기독교 예배의 독특성은 기독교의 예배 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선포한다는데 있다. 초대교회로부터 기독교의 예배의 중심에는 언제나 예수님의 부활사건 이 자리 잡 고 있었다. 초대교회가 처음에는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다가 점차 안식 후 첫날, 즉 8일째 되는 날인 주일(Lord's day)에 예배를 드리게 된 데에는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보다 강력하게 증거하기 위한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 초대교회로부터 주일(Lord s day)은 언제나 주님께서 부활하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서 하나의 작은 부활절 (little Easter) 이었다. 이러한 부활의 신앙은 기독교 예배의 여러 정황서 드러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세 례를 거행하는 초대교회의 세례반(Baptismal Font)을 8각형으로 만든다거나, 또는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지하공동묘지인 카타콤을 사용하였던 사실 등이 바로 그것이 다. 일반적으로 초대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카타콤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초대교회가 지하묘지인 카타콤에서 예배를 드린 데에는 그 이상의 이유가 있었다. 지하에 널려있는 시신들과 함께, 그리고 주검들 앞에서, 주님께서 부활하셨 다 며 큰소리로 외치고 있는 초대교인들을 상상해 보라! 초대교인들은 예수님의 부 활사건을 보다 극명하게 보여주고 선포하기위해서 의도적으로 지하묘지인 카타콤을 예배장소로 선택한 것이었다. 이렇듯,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기독교 예배의 핵심이었 으며, 특별히 주일의 예배는 이러한 기독교의 중심신앙인 부활신앙을 선포하고 기념 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부활 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으로서의 주일(Lord s day)의 기능 은 교회가 일 년에 한번 부활절(Easter)을 지키게 되면서 도리어 그 기능을 상실하 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즉, 매주일 주님의 부활을 감사하던 것이 도리어 일 년에

123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한번, 부활주일에만 주님의 부활에 대해 말하고 선포하고 더 이상은 부활에 대해 이 야기하기가 어색한 이상한 예배의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초대교회는 사순절 기 간 중에도 주일만큼은 부활의 의미를 유지하기 위해 40일의 기간 안에 주일을 포함 시키지 않았다. 그만큼 주일은 주님의 부활을 선포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오늘 우리의 예배현장에서 매 주일마다 주님의 부활에 대해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을 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되고 말았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수난과 관련된 찬송 들이 사순절 기간 동안 줄곧 불리어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부활절 찬양은 부활절 주일 하루만 불리어진다. 강조되어야 할 주님의 부활사건이 도리어 수난과 죽음에 가려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이 가벼이 다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 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신앙의 내용인 부활의 신앙에 대해서 적어도 초대교회가 생각했던 것만큼 그 중요성을 다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매 주일마다 주님의 부활을 감사하고 선포한다면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초대교회가 특별하게 주님의 부활 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예 배하였던 부활이후의 50일간의 절기를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실제로 초대교회는 부활절이후부터 성령강림절까지의 50일 동안 부활의 완전한 기 쁨 속에서 승리를 축하하며 보내곤 하였는데, 이 절기는 대림절이나 사순절보다 더 오래된 교회의 절기로 주후 3세기까지 교회가 지켰던 유일한 연주기(Annual Cycle) 의 절기였다. 흔히 오순절과 혼란스럽게 사용되기도 한 이 절기는 부활 후 50번째의 날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50일 동안의 전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흔히 파스 카(Pascha)절기 라고 불리어져 왔다. 초대교회는 부활주일부터 성령강림주일까지의 50일 동안을 하나의 잔치같이, 혹은 하나의 큰 주일처럼 기쁨과 즐거움으로 보내곤 하였다. 즉, 초대교인들에게 주일(Lord s day)이외에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은 부활절뿐만 아니라 부활절 이후의 기쁨의 50일(The Great Fifty Days) 기간이었다. 이 기간은 흔히 부활절기(Eastertide)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교회는 이 기간 동안에는 금식을 하지 않았고 슬픔과 회개의 표현으로 무릎을 꿇는 것을 금하였으며 오직 예 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최고의 기쁨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성목요일저녁부터 시작된 3일 동안의 금식과 회개의 시간인 파스카 성삼일(Pascha Tridumm or Easter Tridumm)을 보낸 후 초대교회는 부활절 전야(Easter Vigil)예배 를 통해 부활의 신비(Paschal Mystery)를 선포하고 축하하곤 하였는데, 이날은 교회

12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력 중에서 가장 거룩한 날(the Feast of Feasts)로 여겨졌을 만큼 중요한 날이었다. 그리고 해가 떠오르면 거룩한 부활절을 시작으로 기쁨의 50일간의 부활절기가 시작 되었는데, 교회는 이 기간 동안 예수님의 부활이후의 행적을 돌아보며, 부활하신 주 님을 확인하였다. 도마의 이야기(둘째 주일),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과의 나누신 식탁 에 대한 이야기(셋째 주일), 주님의 승천 이야기(40일째, 혹은 일곱 번째 주일) 등은 교회가 이 기쁨의 50일 동안에 중요하게 다루어왔던 주제들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쁨의 절기는 50일째날인 성령의 임재와 강림을 기념하는 성령의 강림절 (Pentecost)로 끝을 맺게 된다. 이러한 기쁨의 50일인 부활 절기는 한국교회에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것 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즈음 몇 몇 예배학자들을 통하여서 초대교회로부터 지켜왔던 이 부활절기인 기쁨의 50일간을 새롭게 조명해 보자는 논의들이 일어나고 있다. 서 구의 교회가 오랫동안 지켜왔던 귀한 절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교회력을 단 순화하였던 청교도들의 영향으로 이 절기를 모르고 지내왔던 것이 사실이다. 40일 동안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대해 깊은 묵상을 하면서도, 주님의 부활에 대해서는 부 활절 단 하루만 기억하고 축하한다면, 상대적으로 교회가 전통적으로 그토록 중요하 게 생각하고 기념하여왔던 부활에 대한 확신과 선포가 교회에서 너무 약화되었던 것 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올해부터라도 우리의 예배 속에서 기쁨의 부활절 찬양이 좀 더 많이 울려 퍼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활절 하루만이 아니라, 매 주일마다, 그리고 특별히 부활 절 후 성령강림절까지의 50일 기간 동안 말이다. 9. 성령강림주일 예배 성령강림주일은 부활절-성령강림절기간 중 가장 정점에 있는 주일이다. 이날에 교 회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제시된 하나님의 약속이 완성된 것을 기억하고 축하하 게 된다.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어 부활, 그리고 그의 승천을 거쳐서 성령님께서 보혜사로 오시는 것으로 예수님의 약속이 완성되었다는 개념이다. 이날 교회의 예배는 성령의 오심과 더불어 우리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과 하나님의 각종 은사들을 주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날의 예배는 교회력의 절기 중 특별한 절기이므로 특별한 예배를 준비하거나,

125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성만찬과 같은 공동체의 식사 등을 예배 안에 포함시킬 수 있겠다. 또한 전통적으로 이날 예배 시에는 세례식이나 입교식 등이 거행되었는데 이는 부활절에 미처 세례식 등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배려된 것이었다. 방언을 통해 하나님의 의사소통이 선물로 주어진 점을 부각하여 특별히 이민교회 등에서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교회와 서로 연합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도 의 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강림과 더불어 제자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였던 점을 부각하여서 주제를 선교 등으로 정하여 예배를 드릴수도 있을 것이 다. 또한 성공회를 비롯한 서구의 일부교회에서는 이날에 병자들을 위한 치유예배 (healing service)를 드리기도 하는데 이는 성령의 각종 은사의 일부로서 치유 (healing)가 제자들에게 선물로 주어졌기 때문이었다. 종교 개혁자들이 기독교의 성례전을 성만찬과 세례로만 국한하고 병자를 위한 예 배(ministration to the sick)를 성례전으로 인정하지 않는 과정에서 병자를 위한 예 배는 개신교에서 무시되거나 사라져버렸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병자들을 위한 예 배가 교회의 주일예배 중에는 전무한 상태가 되었고 병자들은 치유를 위해 산이나 기도원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계속되어왔다. 물론 오순절 교회 등에서는 병자들을 위 한 예전들이 예배 중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장로교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회는 병자들을 교회의 공식적인 예배 안으로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성령강림주일에 병자들을 위한 예배(healing service)를 드리는 것이 매우 적 절하리라 생각된다. 삼위일체주일 예배 오순절 후에 이어지는 통상주일(Ordinary Times)중에서 첫 번째 주일과 마지막 주일은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삼위일체주일(Trinity Sunday)과 왕이신 그리 스도주일(Christ the King)이 바로 그것이다. 오순절 후의 주일의 예전색깔은 성장을 상징하는 녹색이지만 이 두 주일의 예전색깔은 백색인데 특별한 절기와 일반(통상) 주일(Ordinary Times)을 나누는 경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주일들은 교회력의 전 통적인 교회력의 절기로 지켜지지는 않지만, 서구교회에서는 나름대로 특별한 의미 를 가진 주일로 지켜지고 있다. 삼위일체주일은 거룩하신 삼위일체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신비를 기억하고 경축 하는 절기이다. 일반적으로는 예배와 설교를 통하여 삼위일체의 신학을 설명하고 해

12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석하고 강조하게 되는데 삼위일체의 신학과 의미를 교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종종 삼위일체주일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삼위이신 하나님의 일체(한 몸)되심을 통하여 인간의 한 몸 됨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한 몸을 이루는 가정공동체, 그리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공동체 가 주제로 부상하기도 한 다. 하나님께서 삼위일체의 존재양식으로 존재하시듯이 우리 인간들도 서로 다르지 만 한 몸을 이루며 살아갈 것을 예배를 통하여 다짐하게 된다면 보다 의미 있는 예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삼위일체주일에는 특별히 삼위일체를 표현할 수 있는 상징들을 사용할 수 있다. 삼위일체주일의 예전색은 흰색과 더불어 금색이 함께 사용되기도 하며, 삼각형, 세 개의 원이 만나는 형태 등의 상징들이 목회자의 스톨이나 교회의 드림천 등에 표현 될 수 있고, 특별한 장식으로 삼위일체 주일을 표현할 수도 있다. 삼위일체 주일은 또한 세례 성례전을 베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세 례 성례전은 항상 삼위이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부르는 방식(formula)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예배순서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세례성례전이 포함된 예배를 드 리는 것도 삼위일체 주일을 의미 있게 지내는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10. 일반(통상)주일들(Ordinary Times)의 예배 흔히 많은 사람들이 오순절기로 알고 있는 오순절 이후의 주일들은 사실상 일반주 일이다. 또한 주현절 이후에 이어지는 몇 번의 주일들도 역시 일반주일이다. 이 일 반주일들은 흔히 통상주일들, 혹은 통상교회력(Ordinary Times)이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 교회력에서 대부분 녹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10) 이 통상 주일들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크게 두 기간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기간은 주현절 이후주일들로 흔히 불리어 지는데 주현절(1월 6일) 이후 시작되어 재 의 수요일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주님의 수세일(Baptism of the Lord)은 이 통상교 회력 기간의 첫 번째 주일이 되고, 주님의 산상변모일(the Transfiguration of the Lord)은 통상교회력(ordinary Times)의 마지막 주일이 된다. 11) 통상교회력을 이루고 10) 각 통상주일들의 시작과 끝 주일인 주님의 수세일(주현절 후의 통상주일 시작), 주님의 산상변모 일(주현절 후의 통상주일 끝), 삼위일체주일(오순절 후의 통상주일 시작), 왕 되신 그리스도주일(오 순절 후의 통상주일 시작)의 예전 색깔은 흰색이다

127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있는 두 번째 기간은 오순절을 따라 시작되어 대림절 때까지 이어진다. 이 때 삼위 일체 주일(Trinity Sunday)은 이 기간(통상교회력)의 첫 번째 주일이 되고 왕 되신 그리스도주일(Christ the King or Reign of Christ)주일은 이 기간의 마지막 주일이 된다. 12) 이 통상 주일들은 대개 1년의 교회력의 절기 중 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데 일반주일 혹은 통상주일(Ordinary Times)이 의미하는 대로 특별한 절기가 아닌 말 그대로 일반주일들이다. 이 기간 동안 교회는 특별한 절기들을 지내면서 미처 하 지 못하였던 주제들을 다루게 되는데, 대부분은 교회의 성장 혹은 교회생활과 관련 한 주제들을 다루게 된다. 11) 김소영, 김세광, 안창엽 편역, 공동예배서, (서울: 한국 장로교 출판사, 2001), 670. 부활절의 다양한 날짜 때문에 이 통상주일들(교회력)의 기간은 4주에서 9주까지 달라질 수 있다. 12) 김소영, 김세광, 안창엽 편역, 공동예배서,

12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개정공동성서정과(The Revised Common Lectionary)의 한국적 적용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연구 - 장신논단 33(2008) - 김경진(장신대, 실천신학) I. 들어가는 말 본 논문은 현재 한국에 소개 되어 사용되고 있는 개정공동성서정과(The Revised Common Lectionary)에 대한 비판적, 분석적 연구로서, 그 개정공동성서정과에 대 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다나은 한국적 적용의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목회의 현장에서 성서정과를 사용할 때 발견되는 실제적 문제들에 대 하여 관심을 가지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목적을 가진다. 1984년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자료(예배와 설교핸드북) 13) 를 통해 처음 한국 의 개신교회에 소개된 성서정과는 그동안 꾸준히 한국교회에서 사용되며 그 영향력 을 넓혀왔다. 14) 특히 북미 영어권의 12개 교단이 연합하여 1983년에 만들었고, 1992년에 개정한 개정공동성서정과(the Revised Common Lectionary) 15) 를 따르는 예배와 설교핸드북은 한국교회의 여러 다양한 성서정과를 하나로 묶어내는 귀중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독일어권에서 사용하는 6년 주기의 성서정과(periko-penreiche) 를 사용하던 예배와 강단이 2003년부터 개정공동성서정과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16) 13) 정장복, 1984년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자료, (서울: 양서각, 1983), 이 책은 1985년부터 예배 와 설교핸드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4) 2009년 현재 예배와 설교핸드북은 매년 8000부가 인쇄되어 판매되고 있다. 15) The Consultation on Common Text, The Revised Common Lectionary, (Nashville: Abingdon Press, 1992) 이하 RCL로 표기함. 16)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김종렬엮음, 2003 예배와 강단, (서울: 한들출판사, 2002), 5-8을 참 조하라

129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개정성서정과는 한국개신교회가 함께 사용하는 대표적 성서정과로 자리 잡게 되었 다. 17) 이렇게 성서정과를 따른 예배설교 자료집들이 속속 발간되면서, 성서정과를 따라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되었다. 18)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 맞추어 일부의 교단들과 매체들은 성서정과의 활용방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방향 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다. 2008년 2월 28일에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통합) 국내선 교부의 주관으로 모인, 2008년 총회 교회력과 성서일과 활용을 통한 목회 활성화 워크숍, 은 한국교회가 얼마나 성서정과의 문제를 관심 있게 다루고 있는지를 잘 보 여준다. 19)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 맞추어 두란노서원은 2008년 11월 10일 미국의 Columbia Theological Seminary의 David Bartlett 교수를 초청하여 교회력과 성구 집을 통한 설교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다. 20) 이러한 성서정과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 로 이어지고 있다. 목회자들은 실제로 성서정과를 사용하면서, 그것이 주는 문제점들 을 발견하고 아쉬움과 의문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성서정과를 사용하는 목회자들 과의 담화 내용이 2006년 예배와설교핸드북에 소개되고 있는데, 그곳에는 목회자들 이 성서정과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문제점들이 다음과 같이 소개되고 있다: 다소 흠이라고 한다면 (성서정과가) 다루지 못하는 본문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복음서 같은 경우는 다소 병행된 사건으로 겹치거나 중복된 느낌을 받게 된 다. 교회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것 자체가 설교의 주제가 되기에는 한국 적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은 아닌가 여겨진다. 매우 중요한 교회력 의 주제들을 제외하고는 적절한 비율로 현실적 상황과 직결될 수 있는 주제들을 17) 이외에도 한국성경연구원(원장 박창환)은 1994년에 교회력에 맞춘 성서정과를 따라서 설교자를 위한 성경연구를 발간하였고, 대한기독교서회는 1999년에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자료를 창간 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정간되었다. 18) 2006년도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핸드북의 보고에 따르면, 프로페차이(prophezei)라는 이름으 로 출발한 한 목회자 성경연구모임은 2002년부터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함께 모여 예배와 설교핸 드북에서 제안하는 성서정과를 따라 설교를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정장복 외 저, 2006년도 교 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 핸드북, (서울: 예배와 설교 아카데미, 2005), ) "2008년 총회 교회력과 성서일과 활용을 통한 목회 활성화 워크숍 자료집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 ) 참조 20) David Bartlett, "Preaching form the Lectionary (성구집에 따른 설교)," 예배와 설교커뮤니케이 션연구원 및 두란노 목회와신학 주최, 미래목회의 디딤돌 제 14회 정기포럼 강연집, 교회력과 성구 집을 통한 설교, (서울: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 2008, 11,10),

13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고를 수 있는 대안들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21) 이렇게 부분적으로 성서정과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기는 하였지만, 실제로 성서 정과에 대한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는 아직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적 목회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성서정과의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개정공동성서정과(The Revised Common Lectionary)를 가지고 한국의 개신교회에서 설교할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들 을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그 대안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성서 정과를 목회적 현장에 적용하여 설교하려고 하는 많은 한국의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더불어 보다 나은 성서정과사용에 대한 소중한 귀띔을 제공해 줄 것이다. II. 개정공동성서정과(The Revised Common Lectionary) A. 개정공동성서정과의 형성 그렇다면 개정공동성서정과는 어떻게 만들어 졌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 한국교회 에 알려지게 되었을까? 교회력과 성서정과의 형성과정에 대해서는 정장복교수의 저 서인 교회력과 성서일과 22) 가 매우 자세하게 다루고 있고 또 이주제가 본 논문의 중 심과제가 아니므로, 본 논문은 개정공동성서정과가 만들진 간단한 정황만을 정리하 려고 한다. 성서정과(lectionary)란 하나님의 백성들이 드리는 예배의 설교를 위해 계획된 성 경본문들의 모음집이다. 23) 이러한 성서정과가 교회에서 사용된 것은 초대교회인 4 세기경부터로 전해지는데 이때부터 주요 교회들은 교회력을 따르는 시간표에 의해서 성경본문들을 준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24) 이후 여러 가지 성서정과들이 출현하게 되었는데, 비잔틴 성서정과(Byzantine Lectionary), 예루살렘 성서정과(Jerusalem 21) 정장복외 저, 2006년도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 핸드북, ) 성서일과의 형성과정과 그 내용에 대하여서는, 정장복편저, 교회력과 성서일과, (서울: 대한기독교 서회, 1996), 을 참고하라. 23) RCL, 9. 24) A. Allen McArthur, The Christian Year and Lectionary Reform, (London: SCM Press, 1958), 이글에서 저자는 388년경 크리소스톰(John Chrysoston)의 안디옥 설교를 인용하면서 초기 성서정과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131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Lectionary), 에뎃사 성서정과(the Lectionary of Edessa), 로마 성서정과(The Lectionary of Rome), 보비오 미사경본(The Bobio Missal), 룩쉘의 성서정과(The Lectionary of Luxeuil), 그리고 톨레도의 성서정과(Lectionary of Toledo)등이 7세 기 이후로 11세기까지 발전되었다. 25) 종교개혁이후 개혁교회는 루터교회나 성공회와는 달리 대체적으로 성서정과에 대 하여 큰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성경을 차례대로 읽어 내려가는 방 식(lectio continua)으로 설교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26) 현대에 이르러서 1940년에 스 코틀랜드 장로교회가 예식서 27) 안에 성서정과를 만들어 넣은 것은 그런 의미에서 매 우 놀라운 변화였다. 28) 이것은 후에 여러 개신교회들이 교회력과 성서정과를 받아들 이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되었다. 현대교회의 성서정과의 발전과 관련하여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무엇보다도 로마가 톨릭교회가 1969년에 로마교회의 성구집(Roman Lectionary for Mass, Ordo Lectionum Missae)을 발행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성구집이 발행된 이후에 여러 교단들이 자신들의 성구집(성서정과)을 고치고 개정하는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과정 중에서 장로교회를 비롯한 비예전적 교회들이 성서정과를 만드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다. 우선, 미국의 남북 장로교회가 예식서(1970년)를 공동으로 내면서 가톨릭 성서정 과를 대폭 수정하여 수용하게 되었고, 이어서 미국의 성공회(Episcopal Church)가 마찬가지로 가톨릭교회의 성서정과를 약간 수정하여 받아들이게 되었다(1973년), 루 터교회가 역시 1973년에, 그리고 1974년에 제자교회(Disciples of Christ)와 연합 그 리스도의 교회(United Church of Christ)가 장로교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수정하여 성서정과를 채택하였고, 감리교회가 1976년에 같은 골격의 성서정과를 채택하게 되 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1970년대에는 개신교 내에서 많은 성서정과가 발간되게 되 25) Ibid., ) 기독교 초기의 성서정과는 대체로 성서의 본문을 차례로 읽어 내려가는 방식(lectio continua)을 택하였는데, 후에 교회의 축일들과 특별한 날들이 들어오면서 본문을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읽는 방식(lectio selecta)으로 변질 되었다. 그러므로 한편으로 종교 개혁가들의 성서읽기가 도리어 성서 정과의 정신에 맞는다고 할 수 있다. 27) The Church of Scotland, Book of Common Order of the Church of Scotland, (Edinburgh: Oxford Univ. Press, 1940), ) 스코틀랜드 장로교회는 영국성공회로부터 성서정과(Lectionary)를 차용하되, 모든 성자축일 등을 배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관련된 교회력을 수정 보완하였다

13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었는데, 이와 더불어 다양한 성서정과로 인한 교회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함 께 등장하게 되었다. 마침내 에큐메니칼적 관점에서 여러 교회와 교단은 1972년 교 회일치를 위한 협의회(COCU-Consultation on Church Union) 를 조직하였고, 그 산하에 공동본문 위원회(CCT-Consultation on Common Texts) 를 두어 모든 교 단들이 수용할 수 있는 교회력과 성서정과를 만들 것을 결의하였다. 그 결과 위원회 는 1978년부터 4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1982년 공동성서정과(Common Lectionary) 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에 9년이라는 실험의 기간을 거친 후 지난 1992년에 드디어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개정판 공동성서정과 (The Revised Common Lectionary)를 만들게 된다. 현재 이 개정판 공동 성서정과는 전 세계의 다양한 교단의 교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9) 한국의 경우는 정장복교수가 1984년부터 성서정과를 한국에 소개하기 시작하였는 데, 이것은 1983년에 발간된 공동성서정과(The Common Lectionary)를 따른 것이 었다. 1992년부터는 개정공동성서정과(The Revised Common Lectionary)를 따라 발간되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김종렬박사가 편집한 예배와 강단이 이 개정공동성 서정과를 따르고 있다. 아래는 1969년 가톨릭교회가 성구집(Ordo Lectionum Missae)을 발행한 이후, 성서정과의 발전과정을 도표로 정리한 것이다. 30) 29). CCT의 회장으로 공동성서정과 가 만들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로교 예배학자인 Dr. Horace T. Allen, Jr.의 보고에 의하면 현재 개정판 공동성서정과는 독일교회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개신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Australia, New Zealand, Canada, South Africa, Great Britain, Scotland, the United States 등 거의 모든 영어권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Horace T. Allen, Introduction: Preaching in a Christian Context, in Handbook for the Revised Common Lectionary, Peter C. Bower, ed. (Louisville: Westminster/John Knox Press, 1996), p ) 본 도표는 Horace T. Allen 교수가 1986년 10월 31일, 자신의 강의를 위하여 만든 것으로, 1992 년 보스턴대학에서 개설한 과목인 Biblical Preaching의 강의안 34쪽에서 발췌하여 필자가 보완한 것이다

133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The Eccumenical Use of the Roman Lectionary B. 개정공동성저정과의 구조와 내용 그렇다면, 개정공동성서정과는 어떤 구조와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개정공동 성서정과의 특징에 대해서는 1992년에 발행된 The Revised Common Lectionary의 서문(Introduction)이 잘 설명하고 있으므로, 본 논문은 그 중에서 본 논문과 관련하 여 중요한 내용들을 아래에 정리하고자 한다. 31)

13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첫째로, 개정공동성서정과는 가톨릭의 성서일과와 마찬가지로 3년 주기로 되어 있 으며, 그 중심에는 복음서를 두어 첫째 해(A년도)에는 마태복음을, 둘째 해(B년도)에 는 마가복음을, 그리고 셋째 해(C년도)에는 누가복음을 기본적인 본문으로 하고 있 다. 물론 이 성서정과는 주님의 날(주일)에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동시에 성찬성례전이 거행되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 둘째로, 요한복음의 경우는 매년 읽혀지는데, 그것의 문학적 특성이 연대기 적이라 기보다는 신학적이고, 예전적이기 때문에 일반주일(Ordinary Time)에 읽지 않고, 성 탄절과 사순절 및 부활절 기간에 읽혀지도록 하였다. 그리고 요한복음 6장은 다른 공관복음서보다 짧은 마가복음이 읽혀지는 둘째 해(B년도)에 포함되어 읽혀진다. 셋째로, 본 성서정과는 중요한 교회의 절기들을 고려하여 만들어 졌는데, 그 절기 의 첫 번째 축은 The Christmas Cycle(대강절, 성탄절, 주현절/예수의 세례일 등)이 고, 두 번째 축은 The Easter Cycle(사순절, 성주간, 부활절, 오순절/삼위일체주일 등)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세 개의 본문들이 절기의 성격을 반영하여 본문이 선택 (lectio selecta)되었다. 이 절기 기간 동안에 제시된 구약의 말씀은 복음서의 말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진다. 넷째로, 주현절이 지난 후에서 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 이전의 주일들과 오 순절이후에서 대림절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주일들은 비절기 기간으로서 일반주일 (Ordinary Time)에 해당한다. 약 33주에서 34주에 해당하는 이 기간 동안에는 성서 의 본문이 주제를 따라 읽혀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Lectio Continua)으로 읽혀지 도록 하였다. 즉, 복음서는 복음서대로 연속으로 읽혀지며, 주로 바울서신과 요한서 신으로 구성된 서신서들도 역시 복음서의 내용과 관련 없이 연속적으로 읽혀진다. 다섯째로, 첫째 해(A년도)에는 마태복음과 더불어 구약에서는 창세기의 족장이야 기들과 모세의 이야기들이 읽혀지고, 서신서에서는 로마서, 빌립보서, 그리고 데살로 니가전서의 내용이 읽혀진다. 둘째 해(B년도)에는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읽혀지는데, 요한복음 6장이 추가되며, 구약의 말씀으로는 다윗계약과 지혜서다 읽혀지며, 서신서 에서는 고린도후서, 에베소서, 야고보서, 그리고 히브리서가 읽혀진다. 셋째 해(C년 도)에는 누가복음과 더불어서 역사서의 내용 중에서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 및, 예레미야를 비롯한 예언서들이 읽혀진다. 또한 서신서에서는 갈라디아서, 골로새서, 31) The Consultation on Common Text, The Revised Common Lectionary, (Nashville: Abingdon Press, 1992), 본 논문의 각주에서는 RCL로 표기함

135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디모데전후서, 그리고 데살로니가전후서등이 읽혀진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오순절 이 후의 일반주일 중에서 뒤에 오는 주일들을 위해서는 지혜문학을 배치하였고, 좀 더 뒤로 가면서는 대림절과 가까워지므로, 묵시문학의 말씀들을 배치하였다. 여섯째로, 시편의 경우는 항상 구약의 말씀과 연관 지어서 선택되었지만, 말씀의 선포를 위해 의도된 것이 아니라 회중의 응답과 묵상을 위하여 제시된 것이다. 일곱째로, 부활절기 동안에는 구약성서가 읽혀지지 않으며, 그 대신 부활에 대한 초기 교회의 증언이 담겨있는 사도행전의 본문이 읽혀지도록 하였다. 여덟 번째로, 본 성서정과는 설교자들이 제시된 본문들(구약, 서신서, 복음서) 가운 데 어느 한 성경구절만 가지고 설교할 수 있으며, 때로는 구약과 복음서의 성경구절 을 연결시켜서 설교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III. 개정공동성서정과의 문제들 우리는 지금까지 개정공동성서정과의 형성과정과 내용 및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다. 이제 본 논문은 이러한 개정공동성서정과가 배열하고 제안한 성서본문 들에 대하여 문제점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특히, 한국교회의 목회적 상황을 고려하면 서, 이것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보려고 한다. A. 성서정과에 포함되지 않은 본문들 32) 개정공동성서정과를 따라 설교할 때 첫 번째의 문제점은 성경의 많은 방대한 부분 들이 성서정과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성서정 과는 성서의 많은 분량을 누락하고 있다. 우선, 성서 66권 중에서 5권이 전혀 다루 어 지지 않는다. 즉 구약성서 중에서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 나훔 오바댜는 개정공 동성서정과를 따를 경우에 한 번도 설교할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상당한 분량의 성서본문이 빠진 경우도 많이 있다. 레위기의 경우는 19:1~2, 32) 성경의 각권별로 개정공동성서정과에서 사용된 본문과 사용되지 않은 본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RCL의 부록인 Index II의 Scripture Readings Listed According to the Books of the Bible 을 참고하라. RCL,

13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9~18절의 단 열두 절만이 성서정과에 포함되어 있을 뿐 나머지 1장부터 27장까지 의 내용은 모두 성서정과에서 빠져있다. 사사기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사사기 (4:1~7)는 A년도의 일반주일 28에서 단 한번만 사용되고 있을 뿐, 1장에서 21장까 지의 모든 내용들이 성서정과에서 빠져 있다. 개정공동성서정과를 사용하여 설교할 경우에 드보라에 대해서만 짧은 내용을 다루게 될 뿐 나머지 기드온과 삼손 등의 사 사들에 대하여서는 설교할 기회를 가질 수 없게 된다. 아가서의 경우에 2:8~13절 만이 포함되어 있고, 스가랴의 경우 9:9~12절만이 포 함되어 있다. 학개서도 1:15~2:9까지 한곳만이 성서정과에 들어가 있다. 느헤미야의 경우 8:1~10의 한곳이 들어 있고, 에스더의 경우도 B년도 일반주일 21에서 7: 1~10, 9:20~22절만이 한번 다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신약성서의 경우도 사정은 이와 비슷하다. 우선 요한 2서와 요한 3서, 그리고 유 다서는 한 번도 성서본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요한계시록의 경우에 8장부터 20장까 지의 내용이 모두 빠져 있으며, 2~4장, 6장 등도 빠져 있다. 사도행전의 경우에서도, 6장의 일곱 집사를 선출한내용과 7장의 스데반의 설교, 12장에서 16장 5절까지 나 오는 베드로, 바울의 전도와 예루살렘회의 등이 빠져있고, 19장 7절 이후로 28장 31 절까지의 많은 내용이 성서정과에서 빠져있다. 성서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는 대 부분 구약성서에서 나타나는데, 구약성서가 주로 복음서와 유형론적으로 연결된 본 문을 찾다보니 그와 관련이 없는 본문들이 성서정과에 포함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창세기만 하더라도 창세기 4~5장이 빠져있는데,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와 더불어 아 담의 족보가 빠진 셈이 된다. 13~14장에 나오는 아브람과 롯의 이야기도 빠져있으 며, 16장의 하갈과 이스마엘의 이야기도 성서정과에서는 다루지 않는다. 설교자들이 많이 설교하는 19~20장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과 아브라함의 롯을 위한 기도도 역 시 성서정과에서 빠져있으며 27장에서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는 내용과 30~31장의 라헬과 레아의 이야기 등도 제외되어 있다. 창세기 38장에서 44장까지의 많은 내용 이 생략되고 있는데, 이곳에는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가 보디발의 집을 거쳐 감옥에 가고, 후에 총리대신이 되는 내용과 후에 형들을 만나게 되는 부분이다. 결국 개정 공동성서정과를 사용할 경우에 이러한 본문들을 가지고 설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출애굽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모세가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으로 피하는 장 면인 2장의 대부분이 빠졌고, 무엇보다도 4장에서 11장까지의 많은 분량이 성서정과

137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에서 채택되지 않았는데, 이곳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능력을 주시는 장면과 이집 트에 가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는 내용이 들어 있다. 출애굽기 21~23장과 25~31장, 35~40장에 나오는 여러 가지 내용들도 모두 제외되어 있어서 개정공동성서정과를 사용할 경우에 설교자는 이런 본문들을 가지고 설교할 수 없게 된다. 민수기의 경우, 1~36장까지의 전체 내용 중에서 6장의 아론의 축복기도 와, 11장 의 장로를 세우는 내용, 그리고 21장의 구리뱀 사건 을 제외한 모든 부분들이 성 서정과에서 빠졌고, 여호수아의 경우도 1~24장까지의 전체내용 중에서 3장의 요단 강을 건너는 이야기 와, 5장의 길갈에서의 할례, 그리고 24장의 여호수아의 세겜에 서의 당부 를 제외한 모든 본문들이 성서정과에서 빠졌다. 6장의 여리고성의 함락이 나, 7장의 아간의 죄 등의 이야기가 모두 빠진 것이다. 신약성서인 요한복음의 경우, 8장의 내용이 모두 빠졌는데, 이곳에는 예수께서 스 스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신 내용과, 유명한 성경구절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32절) 는 말씀이 들어 있는 부분으로서 개정공동성서정과를 사용할 때, 이런 좋은 성경본문을 설교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일 이다. 이외에도 개정공동성서정과에서 제외된 본문들은 성경의 각 권별로 상당한 분량인 데, 이러한 성경본문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B. 납득하기 어려운 본문 선정과 애매한 누락 개정공동성서정과와 관련한 두 번째 문제는 성서정과의 선정기준이 때로는 임의적 이고, 그리 유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경우들이 있다는 점이다. 우선 방대한 내 용을 하루의 성경본문으로 선정한 경우들을 들 수 있는데, A년도의 삼위일체주일과 ABC년도 부활절전야예배의 본문으로 선정된 창세기 1장~2장 4절의 경우 무려 35 절이 성경본문으로 잡혀있다. 이것은 성경본문이 읽혀지는 절기의 독특성과 서구교 회 예배전통을 생각해 볼 때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 교회의 성도들의 경우에는 매우 견디기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며, 동시에 설교자들도 설교를 준비하는데, 어려 움을 겪게 될 것이 분명하다. A년도 일반주일4로 제시된 본문은 중간 중간 끊기기 는 하지만, 창세기 6장에서 9장까지 나오는 노아의 홍수를 모두 다루고 있다. 이러

13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한 경우, 설교자는 성서정과가 제시한 내용을 넘어서 설교자 자신이 성경본문을 확 정해야할 필요가 있다. 개정공동성서정과가 본문을 나눌 때에 애매한 곳에서 본문을 나눈 경우들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신약학자이며 Lectionary Preaching을 연구하는 David Bartlett 교수 는 그와 같은 경우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33) 한 예로, 대강절과 성탄절에 배정된 두 개의 해당 본문을 보면, 두 번째 해 (Year B)의 대강절 세 번째 주일 성구집[성서정과] 읽기 본문은 요1:6~8과 1:19~28이다. 이 본문들을 읽게 되면, 성구집 위원회가 어떤 기준으로 해당 읽 기를 선정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즉, 요1장의 이 두 본문은 세례 요한의 이야 기로, 대강절 설교에 중심 메시지이다. 그러나 성구집 위원회는 복음서 기자인 요한이 세례 요한을 언급하고 있는 특수한 상황을 간과하고 있다.. 신약 성 서 학자들은 몇 가지 합당한 근거들을 들어, 세례 요한의 이야기는 편집자들이 로고스 찬양 (the logos hymn)에 추가 삽입한 것으로, 설교자는 요한복음의 배 후의 세계, 즉 세례 요한 이야기의 원 자료와 양식들에 대해서가 아니라, 사도 요한이 기록한 복음 을 설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보다 본문에 충실 한 성경적 설교를 위하여 설교자는 요1: 1~18을 본문으로 한 세례 요한 설교와 1:19~28을 본문으로 하는 설교를 차별화해야 한다. 왜냐하면, 1:19~28은 1:1~18과는 상이한 문맥 속에서 세례 요한의 증거를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Bartlett 교수는 또한 개정공동성서정과가 본문을 선택은 하였으나, 너무 길어서 빠 뜨린 본문에 대해서도 지적하는데, 예를 들어서, C년도의 일반주일(Proper) 9에서 제시된 본문인 누가 10:1~11,16~20은 성경의 매우 중요한 중심 주제인 12~15절을 빼놓고 있다고 한다. 즉, 그 본문은 누가가 기록한 고라신과 벳새다를 향한 예수님 의 저주 선포를 누락시키고 있는데, 이로 인해 설교자는 본의 아니게 본문이 담고 있는 중심 주제를 외면해야 하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고 말한다. 34) 본문선정과 관련한 또 다른 개정공동성서정과의 문제는 교회력의 특정한 절기에 강조되는 메시지가 오순절 후의 일반주일의 메시지로 다시 나타나는 경우이다. 예를 33) David Bartlett, "Preaching form the Lectionary,"교회력과 성구집을 통한 설교, (서울: 장신대 세 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 2008, 11,10), ) David Bartlett, Ibid.,

139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들어서 B년도의 일반주일(proper)28은 본문으로 마가 13:1~8을 제시하고, C년도 일 반주일(proper)27은 본문으로 누가 20:27~38을, 그리고 그다음주일인 일반주일 (proper)28은 누가 21:5~19를 제시하는데, 이는 모두 심판, 또는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이 되는 본문들이다. 이러한 재림의 주제는 전형적인 대림절의 신학적 메시지인 데, 일반주일의 본문들로 소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오순절 후의 일반주일들은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룰 수 있고, 또 성서의 연속읽기(lectio continua)를 하다보면 주 제가 다시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해당성경본문을 사용 하는 주일들이 다가오는 대림절과 가깝기 때문에 본문을 사용하는 설교자들은 재림 의 주제를 대림절이 시작되기 2~3주 전부터 재림의 주제를 다루게 되는 문제가 발 생한다. 35) 이와 비슷한 또 다른 사례는 C년도의 왕이신 그리스도주일의 본문으로 제시된 누 가 23:33~43과 B년도의 같은 주일 본문으로 제시된 요한 18: 33~37절의 경우이다. 요한복음의 본문은 빌라도의 재판을 다루고 있으며, 누가복음의 본문은 예수님의 십 자가 처형을 다루고 있다. 이 본문들은 전형적인 사순절, 혹은 고난주간의 본문인데, 왕이신 그리스도주일에 맞추어 위의 본문들을 사용한 것이다. 만약에 이러한 본문들 을 왕이신 그리스도주일을 모르거나 지키지 않는 교회가 사용하게 된다면, 매우 혼 란스럽고 짜증나는 본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C. 성서정과에서 중복되는 본문들 개정성서정과를 사용하면서 만나게 되는 또 다른 문제는 중복되는 성경의 본문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사건인 창세기 12장 1~4절은 A년도에서 사순절 2번째 주일에 사용되었지만, 다시 같은 해의 일반주일5 에서 다시 제시되고 있다.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는 사건(창 15장)의 경우도 C년 도의 일반주일2에서 제시되었지만, 이어서 12주 후인 일반주일14에 또 다시 나오고 있다. 출애굽기 32장에 나오는 금송아지사건과 모세의 중보기도 의 내용이 들어 있 는 본문은 A년도의 일반주일23과 C년도의 일반주일19에서 중복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성서본문의 중복사용은 개정성서정과에서 80여회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는 35) 오순절 후의 일반주일(proper)는 29까지 이며, 이주일이 지나면 대림절기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 서 일반주일 27과 28은 대림절 2-3주 전이 된다

14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데, 구약에서 약 50여회, 그리고 신약에서 약 30여회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중복 사용 중에는 절기와 관련한 중복들이 많은데, 특히 주님의수세주일, 산상변모주일, 삼위일체 주일,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 그리고 성탄절, 사순절, 고난주간, 부활절, 성 령강림절 등의 교회력과 신년주일, 추수감사절, 만성절 등의 특별한 날들을 위한 본 문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 매우 자주 등장하는 성경본문들도 있는데, 예를 들어서 요한계시록 21:1~6은 ABC년도 3년간 새해주일을 위한 본문으로 세 번 제시되었고, B년도의 만성절 본문 으로 한번, 그리고 C년도의 부활절 다섯 번째 주일의 본문으로 다시 한 번 제시되 어 모두 다섯 번 사용되고 있다. 로마서 4장 13~25의 본문도 A년도의 사순절 두 번째 주일과 같은 해 일반주일(proper)5, 그리고 B년도의 사순절 두 번째 주일의 본 문으로 세 번이나 사용되고 있다. 나아만이 고침을 받는 내용인 열왕기하 5장의 내용은 세 번 성서정과에서 사용되 는데, B년도의 주현절 후 6번째 주일과, C년도의 일반주일(proper)6, 그리고 같은 해 일반주일(proper)23에 나온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같은 본문이 같은 해의 일반 주일을 위한 본문으로 그것도 17주 후에 다시 나온 다는 것이다. 왜 이런 본문배치 가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 이러한 중복은 설교를 준비하는 설교자들에게 는 체감적으로 성경본문이 너무 자주 반복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되고 설교준비의 의욕을 저하시키게 된다. 다음의 내용은 예배와 설교핸드북이 개정공동성서정과를 따라 작성하여 출판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의 성서정과 본문인데, 밑줄이 그어진 부분이 중복사용되고 있는 본문들이다. 이러한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할 경 우에, 설교자는 매년 같은 본문으로 설교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해야할 어려움에 봉 착하게 될 것이다. 2006년도 (마가복음의 해) 36) 성탄절 : 사9:2-7, 딛2:11-14, 눅2:1-14(15-20) 주현절 :사60:1-6, 시72:1-7, 10-14, 엡3:1-12, 마2:1-12 *참회의 수요일 : 욜2:1-2, 12-17, 시51:1-17, 고후5:20하-6:10, 마6:1-6, 종려주일/수난주일 : 사50:4-9상, 시118:1-2, 19-29, 빌2:5-11, 막11:1-11 부활주일 : 사25:6-9, 시118:1-2,14-24, 행10:34-43, 요20: ) 정장복 외저, 2006년도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핸드북, (서울: 예배와 설교아카데미, 2005)

141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2007년도 (누가복음의 해) 37) 성탄절 : 시97, 사62:6-12, 딛3:4-7, 눅2:(1-7)8-20 주현절 :시72:1-7, 사60:1-6, 엡3:1-12, 마2:1-12 *참회의 수요일 : 시51:1-17, 욜2:1-2, 12-17, 고후5:20하-6:10, 마6:1-6, 종려주일/수난주일 : 시31:9-16, 사50:4-9a, 빌2:5-11, 눅22:14-23:54 부활주일 : 시118:14-29, 행10:34-43, 고전15:19-26, 요20: 년도 (마태복음의 해) 38) 성탄절 : 시96, 사9:2-7, 딛2:11-14, 눅2:1-14(15-20) 주현절 :시72:1-7, 사60:1-6, 엡3:1-12, 마2:1-12 *참회의 수요일 : 시51:1-17, 욜2:1-2, 12-17, 고후5:20하-6:10, 마6:1-6, 종려주일/수난주일 : 시31:9-16, 사50:4-9a, 빌2:5-11, 마26:14-27:66 부활주일 : 시118:1-2,14-24, 렘31:1-6, 행10:34-43, 마28:1-10 D. 중복되지만, 사용과정에서 실제로는 빠질 위험이 있는 본문들 개정성서정과가 제시하는 본문 중에는 실제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제외되는 본문이 있을 수 있다. 이것은 부활주일이 매년마다 그해의 교회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데서 오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즉, 부활주일 날짜에 따라 그 앞에 오는 주현절 후의 주일들이 때로는 많아질 수도 있고, 때로는 적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주현절 후의 주일들은 당 해의 교회력에 따라 때로는 4주정도로 끝날 수도 있지만, 때로는 9주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39) 이러한 변화의 가능성을 대비하 기 위하여 개정공동성서정과는 매우 넉넉하게 본문을 준비하여 제시하였다. 특별히 이 기간은 일반주일에 해당하는 주일들이기 때문에 성서 본문은 연속적으 로 성서 본문을 읽어 내려가는(lectio continua) 방식이 적용되는 주일들이다. 이 연 속적인 성서읽기는 일반주일들인 주현절 후 주일들과 오순절이후의 주일들에 해당된 다. 따라서 개정성서정과는 주현절 후의 주일 들을 위해 9주에 해당하는 성서 본문 37) 정장복 외저, 2007년도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핸드북, (서울: 예배와 설교아카데미, 2006) 38) 정장복 외저, 2008년도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핸드북, (서울: 예배와 설교아카데미, 2007) 39) 예를 들어 2008년의 교회력의 경우 주현절 후의 주일은 주님의 수세주일(주현절후 첫째 주일)과 산상변모주일(주현절의 마지막 주일)을 포함하여 4주밖에는 없지만, 2009년의 교회력의 경우는 7 주가 주현절 후의 주일(산상변모주일 포함)이 된다

14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을 제시한 후에, 오순절 후의 일반주일들을 위해 그 성서의 본문을 이어서 제시하고 있다. 이것을 알기 쉽게 도표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주일들 A 년도 (마태) B년도(마가) C년도 (누가) 주현절후 셋째 주일 4: : :14-21 주현절 후 넷째주일 5:1-12 1: :21-30 주현절 후 다섯 번째 주일 5: : :1-11 주현절 후 여섯 번째 주일 5: : :17-26 주현절 후 일곱 번째 주일 5: :1-12 6:27-38 주현절 후 여덟 번째 주일 6: : :39-49 주현절 후 아홉 번째 주일 7: :23-3:6 7:1-10 주님의 산상변모 주일 17:1-9 9:2-9 9:28-36 삼위일체 주일 28:16-20 요3:1-17 요16:12-15 오순절 후 일반주일 4 (proper 4) 7: :23-3:6 7:1-10 오순절 후 일반주일 5 (proper 5) 9:9-13, : :11-17 오순절 후 일반주일 6 (proper 6) 9:35-10:8 4: :36-8:3 여기에서 주님의 산상변모주일과 삼위일체 주일을 위한 본문은 주제를 따라 결정 된 본문으로 lectio selecta 의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따로 떨어지지만, 나머지 본문들은 연결되어 읽혀지도록 되어 있다. 도표 상으로 보면 주현절 후 아홉 번째 주일과 오순절 후 일반주일(proper) 4의 본문이 같은 것으로 나타난다. 40) 이것은 실 40) 개정공동성서정과는 오순절 이후의 주일들을 위한 성경본문을 제시하면서 가장 첫 번째로 proper4(일반주일4)로 제시하고 있다. 4번이 처음 번호로 제시된 이유는 교회력 중에서 주님의 수 세주일(proper1), 주님의 산상변모주일(proper2), 그리고 삼위일체 주일(proper3)이 있기 때문이다. 주현절 후의 주일들에 대해서 개정공동성서정과는 매우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일반주일을 세는 방법에서는 제외를 시키면서도, 성경읽기의 본문제시와 관련해서는 일반주일에 해당하는 방식 (lectio continua)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43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제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주현절 후의 주일들이 짧아지면, 오순절 후의 주 일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제시된 것이다. 즉, 2009년의 경우같이 주현절 후의 주일이 여섯 번째로 끝나는 경우는 마가복음 1:40~45를 읽고 오순절 후 두 번째 주일 (삼위일체주일을 지난 첫 주일)에 마가복 음 4:26~34절을 이어서 읽게 된다. 41)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2009년의 경우 개정공동성서정과에는 들어 있 지만, 실제적으로 교회력의 적용과정에서 몇 개의 본문이 사용되지 않게 된 것이 다. 42) 즉, 마가복음 2:1~12, 2:13~22, 2:23~3:6, 3:20~35의 본문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A BC년도 모두에 해당하는데, 특히 몇 개의 본문은 계속해 서 빠지게 되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예를 들어서, 마가복음을 사용하는 B년도의 경 우 주현절 후 아홉 번째 주일과, 일반주일 4에서 중복 제시된 마가복음 2:23~3:6절 은 최근 10년 동안 2000년도에 한번 사용되었을 뿐, 2003년과 2006년, 그리고 2009년에 모두 빠지게 되었다. 이런 방식으로 빠질 수 있는 본문은 위의 도표에서 대략 주현절 후 다섯 번째 주일부터 오순절 후 일반주일 6번까지의 본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본문들은 한마디로 설교를 위한 본문으로 설교자들이 사용할 수 없 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David Bartlett교수는 그의 강연에서 성경의 중요한 본문이 개정공동성서정과에서 빠져있음을 지적하면서 마가복음 2장 23절부터 3장 6절의 본문을 제시하는데, 이는 Bartlett 교수가 개정공동성서정과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실제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인식하고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지난 10년간 귀중한 본문이 개정공동성서정과에서 사용되지 않았다는 면에서 그의 지적은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Bartlett는 이 본문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점은 막2:23~3:6절이 생략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부 분이 어떤 내용이든지 간에, 마가복음은 단순히 무작위로 나열한 삽화가 아닌, 한 편의 이야기이며, 그 생략된 부분은 마가의 이야기에서 중요한 주제를 다루 고 있다. 마가는 우리가 예수님의 신실하심이 그를 십자가로 이끌고 있음에 주 41) 이 주일들의 사이에 주님의 산상변모주일과 사순절 부활절, 부활절기, 그리고 삼위일체 주일이 있 다. 그러므로 많은 주일을 보낸 후에 다시 일반주일의 성서연속읽기의 방식으로 설교본문을 읽게 된다. 42) 정장복외저, 2009년 교회력을 따른 예배와 설교핸드북, (서울: 예배와 설교아카데미, 2008)

14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목하기를 원하는데, 바로 3:6절이 예수님의 십자가로의 여정에서 보게 되는 가 장 극적인 장면 중에 한 장면이다...그런데 설교자가 마가의 이야기가 전하고 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는 상황에서, 성구집이 제시하는 본문만을 읽 을 경우, 그는 위의 중요한 본문을 누락하게 될 것이다. 43) 이렇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본문들이 본 도표에 소개된 복음서만이 아니다. 이와 연관되어 있는 서신서와 구약의 말씀 그리고 시편도 마찬가지 이다. 44) 이러한 본문 들 중에서 매우 중요한 본문으로 눈에 띄는 본문은 A년도에 주현절 후 아홉 번째 주일의 본문으로 제시된 로마서 1:16~17, 3:22~28, B년도의 고후 4:5~12, C 년도의 갈라디아서 1:1~12 등이 있는데, 이들은 교회가 반드시 설교해야할 본문이 지만, 개정공동성서정과를 사용하게 되면,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는 본문이 된다. E. 한국 개신교회의 상황과 맞지 않는 성서본문들 개정공동성서정과를 사용할 때에 한국 개신교회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또 다른 문 제가 있다. 그것은 개정공동성서정과가 서구교회의 교회력을 폭넓게 따르고 있기 때 문에, 대림절, 성탄절,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이외에도 작은 소 절기들을 지키도 록 되어 있는데, 이것이 한국개신교회의 상황과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 어 주님의수세주일, 산상변모주일, 삼위일체 주일,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 등은 한국 개신교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로교회가 잘 지키지 않는 낯선 절기인데, 개 정공동성서정과를 따르게 될 겨우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들이 불편함을 느끼게 되 고, 예배에 참석하는 회중들도 절기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어색한 예 배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사용되는 개정공동성서정과는 주님의 수세주일, 산상변모주일, 삼위일체주일, 그리고 왕이신 그리스도주일을 일반절기로 취급하면서도 동시에 절기의 주제에 맞도 록 특별한 말씀을 할당하고 있다. 한국에서 발간되는 예배와 설교핸드북에서도 개정 43) David Bartlett, Op. Cit., ) 시편과 구약의 말씀은 개정공동성서정과가 두 가지의 선택본문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복이 될 경 우는 서로 다른 것을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반대로 제시된 본문들이 사용되 지 못할 경우는 더 많은 성서본문을 설교하지 못하게 될 위험이 있다

145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공동성서정과를 따라 이 네 절기들에 대하여 특별한 성경말씀(lectio selecta)을 제공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제시된 말씀들이 대부분, 다른 절기나 주일에 제시된 성 경말씀과 중복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B년도의 산상변모주일에 제 시된 마가복음 9장 2~9절은 바로 두주 후인 사순절 두 번째 주일에 복음서의 말씀 으로 다시 제공되고 있다. 물론 다른 복음서의 본문과 함께 선택적으로 제공되는 본 문이기는 하지만, 회중들은 성경본문이 자주 반복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 45) 이러한 중복은 앞의 네 절기에 할당된 성서본문에서 고르게 나타난다. C년도의 왕이 신 그리스도주일을 위한 본문으로 제시된 눅 1:68~79은 같은 C년도의 대림절 두 번째 주일의 본문으로 중복해서 제시되고, C년도의 삼위일체주일 본문으로 제시된 롬 5:1~5는 같은 A년도 일반주일 6의 본문으로 제시되고 있다. 46) 성서의 본문이 중복사용을 넘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장은 A년도 삼위일체 주일과, B년도 주님의 수세주일, 그리고 ABC년도 삼년동안 부활전야의 성서본문으로 제시되었고, 사도행전 10:34~43은 A 년도 주님의 수세주일과 ABC년도 삼년동안 부활절의 성서본문으로 제공되었다. 개정공동성서정과는 서구문화와 서구교회의 전통을 따라 몇 가지 특별한 절기들을 위한 본문을 추가하였는데, 즉, 만성절(All Saint s Day),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주님의 봉헌주일(Presentation of the Lord, 2월 2일) 주님수태고지일 (Annunciation of the Lord, 3월 25일), 성모방문축일(Visitation of Mary to Elizabeth, 5월 31일), 그리고 성 십자가주일(Holy Cross, 11월 14일) 등이 그것이 다. 47) 이러한 절기들을 위한 성서본문은 대부분 다른 본문들과 중복되는 경우가 많 다. 예를 들어서, ABC년도의 주님수태고지일의 성서본문인 눅 1:26~38은 B년도 대 림절 4번째 주일의 본문과 중복되고 있으며, ABC년도의 성모방문축일의 본문인 삼 상 2:1~10은 B년도 일반주일 28과 중복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 절기 중에서 한국교회가 채용하여 소개하고 있는 절기는 추수감사절 45) 이러한 중복은 C년도에서도 발견되는데, 역시 산상변모주일에 눅 9:28-36절이 사용되고, 다시 두 주 후인 사순절 두 번째 주일에 같은 본문이 사용된다. 마찬가지로 A년도에서도 산상변모주일에 마17:1-9이 사용되고 사순절 두 번째 주일에 같은 본문이 제공되고 있다. 46) 이와 같은 중복의 다른 예들은 다음과 같다: B년도 왕이신 그리스도주일 과 C년도 부활절 두 번째 주일-계 1:4-8 B년도 삼위일체주일과 A년도 사순절 두 번째 주일-요 3:1-17 B년도 삼위일체주일과 C년도 주현절 후 다섯 번째 주일- 사: 6:1-8 C년도 왕이신 그리스도주일 과 B년도 일반주일 11-렘 23:1-6 47) RCL

14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인데, 이 절기를 위해 소개된 성서본문 역시 다른 성서본문들과 중복이 되고 있다. C년도 추수감사절 본문으로 제시된 신 26:1~11은 같은 해인 C년도 사순절 첫 번째 주일 본문으로 제시되며, A년도 추수감사절 본문으로 제시된 눅 17:11~19는 C년도 일반주일 23에서 다시 소개되고 있다. 이상에서 우리는 개정공동성서정과속에 한국교회가 거의 사용하기 어려운 교회절 기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을 위하여 제시된 성서본문들은 대부분 일반적인 교회 력을 위한 성서정과의 본문과 중복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참으로 재미있게도, 서 구교회가 많이 지키는 교회절기 가운데 종교개혁주일이 빠져있는데, 이는 아마도 개 정공동성서정과가 가톨릭교회와 함께 사용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양보에서 나왔을 것이라 짐작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본 개정공동성서정과가 포함하거나 고 려하지 못한 절기들과 성서본문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앞에서 말한 대로 개혁교회를 위한 절기, 특히 종교개혁주일과 같은 절기가 빠져있으며 적절한 성서본문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개신교회가 많 이 지켜오는 어린이 주일, 어버이주일과 같은 절기들이 고려되지 않았으며, 동시에 성서본문도 제시되지 않았다. 한국교회의 성서정과를 위한 문제로서 한국인들이 경험한 역사적 사건들을 위한 기념주일이 없다는 것, 예를 들어서 광복기념주일 이나 한국전쟁기념주일, 혹은 최근 의 광주민주화항쟁과 관련한 기념일 등을 위한 성서정과가 아직 제시되지 못하고 있 다는 점도 지적할 만하다.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가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한국인들이 숨 쉬고 살고 있는 명절들과 세시풍속들, 예를 들어서 추석과 단오, 구정 등과 관련 한 기독교적 절기들을 만들거나, 성서정과를 만드는 일이 아직 이루어 지지 않고 있 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이러한 한국적 적용과 관련하여서는 서구에서 만들어진 개정공동성서정과(Revised Common Lectionary)가 다룰 수 없는 부분이므로, 앞으 로 한국교회의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147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IV. 한국교회의 보다 나은 성서정과 사용을 위한 제안 A. 한국적 교회 상황에서 불필요한 성서정과 본문들의 제거 또는 병기 한국교회가 개정공동성서정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우선적인 방안은 한국교회가 잘 지키지 않는 몇 가지 절기들을 폐기 하거나, 혹은 선택적 사 항으로 병기하는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개정공동성서정과에는 서구교회 가 전통적으로 지켜오는 많은 절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주님의수세주일, 산상변모주 일, 삼위일체 주일,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 과 같은 작은 교회절기들이 있고, 또한 신 년주일(New Year, 1월 1일), 만성절(All Saint s Day, 10월 31일),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11월 셋째 주 목요일), 주님의 봉헌주일(Presentation of the Lord, 2월 2일) 주님수태고지일(Annunciation of the Lord, 3월 25일), 성모방문축 일(Visitation of Mary to Elizabeth, 5월 31일), 그리고 성 십자가주일(Holy Cross, 11월 14일)과 같은 특별한 날들이 있다. 물론 이러한 날들을 위한 성서정과 본문도 제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절기들 중에 실제적으로 한국교회가 지키고 있는 절 기, 혹은 특별한 날은 몇 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배와 설교핸드북 과 같은 설교 자료집들은 매년 이런 절기들을 위한 본문들을 한국교회에 제시하고 있다. 개정공동성서정과를 따르기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 지만, 한국교회를 위해서는 다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필자는 위의 여러 절기들과 특별한 날들 중에서 한국교회가 지키고 있는 신년주일과 추수감사주일을 제외한 모든 절기를 폐기하거나, 병기하여 지킬 것을 제 안한다. 이러한 절기들과 특별한 날들은 사실, 교회력의 기본적인 구조와 크게 관련 이 없으며, 역사적으로도 중요성이 크지 않은 날들이다. 이러한 절기들과 특별한 날 들이 개정공동성서정과안에 들어오게 된 데에는 에큐메니칼적인 이유가 크다는 생각 이 든다. 즉, 가톨릭과, 영국성공회, 루터교단 등의 예전적인 교회들이 지키는 축일 들과 절기들을 모두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말이다. 물론 이러한 절기들을 함 께 지키는 것은 교회의 하나됨과 일치를 구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예배의 현장은 교단마다 다르고, 민족마다 다르므로, 한국교회는 한국교회와 교단적

14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분위기에 맞게 이러한 축일들을 거부하거나, 소개하는 정도에서 그칠 수 있다고 본 다. 이러한 절기들과 특별한 날을 폐기하거나 혹은 선택적 절기로 일반주일과 더불 어 병기할 경우에 성서정과는 앞에서 살펴보았던 대로 중복되었던 상당한 분량의 성 서본문이 없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하는데, 중복 사용에 대한 부담없이 편하게 설교를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B. 한국적 목회상황을 고려한 교회력과 성서정과의 보완 한국교회가 개정공동성서정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두 번째 방안은 한국적 목회상황을 고려하여 교회력과 성서정과를 수정 보완하는 것이다. 세 계교회가 함께 개정공동성서정과를 만들어 함께 사용하는 성서정과의 본문을 훼손하 는 것이 매우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겠으나, 현실적으로 한국교회의 상황을 고려 한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한국교회 의 상황에 맞지 않은 교회의 절기들과 특별한 날들을 제거하거나, 병행하여 사용하 도록 하되, 한국교회가 지키고 있거나,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절기와 특별한 날들 을 추가하여 보완하자는 것이다. 이미 개정공동성서정과(Revised Common Lectionary)의 경우에도 추수감사주일과, 신년주일, 그리고 만성절 등이 서구사회의 전통과 상황을 고려하여 포함되었기 때문 에, 이와 같은 원칙아래서 한국교회의 현실에 맞는 절기들과 특별한 날들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개신교회의 특징을 살려주는 절기와 성서정과가 필요하다. 특별히 종교개혁 주일은 한국개신교회가 많이 지키고 있는 절기이고, 의미도 있는 절기이므로 종교개 혁기념주일(10월 마지막 주일)을 성서정과를 위한 교회력(목회력)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한다. 48) 한국교회의 상황과 관련하여서 추가되어야 할 성서정과의 두 번째의 범주는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 지켜 내려오고 있는 절기들과 특별한 주일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범주는 미국장로교회가 신파(New School)의 영향아래서 만들었던 것으로 어린이 주 48) 종교개혁주일이라는 명칭이 에큐메니칼적인 분위기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면, 독일교회와 같이 교 회의 날(Kirchen Tag)로 부르거나, 혹은 교회개혁주일, 교회갱신주일 등으로 부를 수도 있을 것이 다

149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일, 어버이 주일등과 같은 것들이다. 이러한 절기와 관련하여 필자는 서구교회가 지 키고 있는 신년주일과 추수감사주일을 포함하여 네 번의 절기를 특별한 주일로 제정 할 것을 제안한다. 49) 한국교회의 목회적 상황과 관련하여 추가되어야 할 성서정과의 세 번째 범주는 한 국의 역사와 관련된 기념일과 관련된 것이다. 이들 중에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광복기념주일이다. 물론 한국전쟁(6.25)기념주일, 그리고 최근세사와 관련하여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주일 등을 거론할 수 있겠으나, 현대사를 보는 시각과 관련한 민족적 합의의 과정을 고려하여 필자는 광복기념주일을 특별한 날로 제정할 것을 제 안한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할 범주는 한국의 세시풍속과 관련된 절기들이다. 구정과 단 오, 한가위(추석) 등이 대표적인 절기들인데, 이러한 범주의 논의는 전문가들의 도움 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필자는 이러한 절기와 관련해서는 교회의 공예배를 위한 교회력(목회력)에 포함시키기 보다는 가정의례를 위한 지침으로 성서본문을 제시하 는 것이 어떨까 한다. 50) 요약하면, 필자는 한국교회의 목회적 상황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6개의 특별한 주일을 교회력(목회력)에 포함시키고 이 날을 위한 성서정과를 새로 만들어 포함시 킬 것을 제안한다.: 신년주일,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광복기념주일, 추수감사주일, 교회개혁주일. 물론, 새로 만들어 지는 성서정과의 내용은 가능하면, 기존에 있는 성 서정과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이미 교회가 지키고 있는 교회력과 성서정과들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C. 목회자가 설교를 위한 본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권의 부여 앞에서 살펴본 바에 의하면, 개정공동성서정과 속에는 중복되는 본문들이 있는 반 면에 한 번도 다루어 지지 않은 본문들도 많이 있다. 만약에 이 문제를 공적으로 보 49) 한국교회에서는 맥추감사주일도 지키는 교회가 있지만, 추수감사절과 의미상 중복되므로 맥추감사 절은 제외하는 것이 좋겠다. 50) 그러나 추석의 경우는 교회의 공적인 교회력 안으로 가져올 수 있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첫째로 추수감사절과 연결하는 방법과, 둘째로, 조상의 신을 섬기던 의미를 재해석하여, 서구의 만 성절(All Saint's Day)과 연결하는 방법이 있겠다. 만성절과 연결하는 경우라면 추석을 보내면서 우 리들에게 조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다

15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완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개정공동성서정과가 우리에게 주는 많은 혜택을 동시에 잃 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중복과 배제의 본문들에 대하여서는 목회자 들에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여백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Bartlet 교수 는 이러한 관점에 동의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의] 제안은 앞서 언급한 성구집(성서정과)을 통한 설교가 갖는 한계성을 통해 비추어 볼 수 있다. 우리가 속한 교단이 성구집을 의무적으로 요구하든 그렇지 않든, 설교자인 우리에게 설교에 적합한 본문의 범위를 확정하는 의무와 자격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때로는 성구집이 다루는 구절들을 주어진 본문의 한 중간에 서 소개할 수도 있을 테고, 때로는 배정된 본문 가운데 일 부분만을 그날의 설 교에 충분한 말씀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성구집이 제한한 본문의 범위를 확장하여 본문의 문맥을 넓힐 수도 있을 것이다. 51) 필자는 이러한 Bartlett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목회자 자신들에 게 스스로 본문을 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성서정과가 열어주자는 것이다. 이것은 성 서정과가 가지는 장점을 훼손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성서정과를 사용하는 한국교회의 목회자들 중에는 설교를 위한 본문을 때로 는 성서정과에서 가져오기도 하고 또 때로는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한국교회의 목회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대안을 제시하자는 것이다. 필자의 제안은 이것이다. 개정공동성서정과에서 중복되는 본문과, 다루지 않고 제 외된 본문들을 성서정과의 부록에 첨부하여서 목회자들이 그것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설교자들은 오늘의 본문이 어떤 날의 본문과 중복되 는지를 알게 될 것이고, 동시에 필요하다면, 성서정과에서 제외된 부분 중에서 설교 를 위한 본문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51) David Bartlett, Op. Cit.,

151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V. 나가는 말 지금까지 우리는 성서정과에 대한 기초적 이해와 더불어, 현재 한국교회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개정공동성서정과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다나은 한국적 적용 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보았다. 특별히 목회의 현장과 관련하여서 성서정과를 사용할 때 발견되는 실제적 문제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노력하 였다. 한국에서 성서정과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고 성서정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 는 이 시점에서 한국교회를 위한 성서정과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절실하다. 개정공동 성서정과의 문제점을 밝힌 이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또한 다른 지속적 연구들과 더 불어 한국교회의 실정에 맞는 한국적 성서정과의 탄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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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세례 성례전, 성찬 성례전 강사 : 김명실 교수 (영남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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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세례, 성찬 성례전 세례 성례전, 성찬 성례전 세례란? 세례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여지고 성령을 통해 임하시는 하나님의 자기주심 의 사랑과 은혜의 표지(sign)이고, 상징(symbol)이며, 또한 입법적인 행위이다. 세례 를 통해 공동체 전 회중들은 새로운 구성원들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로 들어오는 것을 환영해주며, 세례자들은 교회와 세상에서의 제자의 삶을 다짐한다. 세례란 말은 헬라어 동사 bapto 에서 왔는데, 동사는 잠긴다, 씻다 등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죄와 옛사람을 버리고 새로운 존재가 된다는 것을 뜻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단어 의 뜻이 씻거나 잠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기독교 세례에서 물은 결코 생략될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세례와 성경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세례 이야기로 시작하고(1:1~11); 마태(3:1~17)와 누가 (3:1~22) 역시 예수의 공생애 시작에서 예수님에게 세례를 주는 요한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요한의 세례는 하나님의 종말론적 왕국의 실현을 고대하며 회개와 변화된 삶을 강조하는 세례로 유대 수도사공동체인 에세네파가 1세기에 행했던 물을 사용한 정결례와 유대교로 개종하는 자들에게 행했던 물세례가 세례 요한에게 영감 을 준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예수와 그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며 세례를 병행했으며, 마태복음은 모든 민족을 가르쳐 세례를 주고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님의 위탁으로 막을 내린다. 세례는 사도 행전에서 더욱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오순절에 베드로의 설교 후에 삼천 명이 세례를 받은 사건(2:37~41)은 물론이고 기타 세례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소개 되어 있다(8:14~17,26~40,19:1~7)

15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세례의 역사적 개관 신약성서 시대 이후에 세례의 신학과 실천의 발달을 정리하기란 너무도 어려운데, 그것은 각 시대와 지역마다 너무도 다양한 신학과 실천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동방 과 서방이 서로 다르게 발전하다가 4세기에 이르러 교회의 평화시대가 도래하자, 고 대 동방과 서방교회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고, 각자의 예전들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세례 신학과 실천의 발전을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문헌은 디다케 이다. 기원 후 1세기 말이나 2세기 초의 것으로 시리아의 한 교회에서 실제로 사용한 것으로 간주되는 문헌이다. 이 책에서 삼위일체의 이름으로 세례(cf.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 를 줌)를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세례에 관한 이 책의 정보들 중에 주목을 끄는 것은 세례를 흐르는 찬 물에서 행하라는 지침이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선 따뜻한 물 을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적 상황을 배려했고, 흐르는 물이 없을 때엔 이마 위 에 물을 붓는 방법(관수례)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즉, 침례만 고집했던 것은 아 니다. 또한 세례 전에 후보자들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에 대한 가르침들도 포함 되어 있는데, 금식은 그 중 중요한 항목이었다. 다음은 순교자 저스틴(유스티노)의 증언이다. 그는 첫 번째 변증론(2세기 중엽)이 라는 책에서 세례를 갱생(rebirth)와 계몽(illumination)으로 이해하면서 교리문답 과 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 교리문답 과정에는 기독교 신앙과 삶, 그리고 기도의 훈련, 금식, 죄의 고백에 대한 가르침들을 담고 있다. 후보자들은 물이 있는 곳으로 인도 되고 삼위일체 형식으로 세례를 받고, 이미 세례 받은 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 서 함께 성찬에 참여한다. 3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히폴리투스의 사도전승에서는 로마에서의 세례 실제 모 습을 잘 담고 있다. 이 책은 세례를 위한 준비 과정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 들이 추천하는 세례 준비기간은 3년이다. 3년의 준비기간을 통해 강한 신앙훈련은 물론 삶의 변화까지도 꾀하고 있다. 토요일 밤에 시작된 부활절 철야기도가 끝나는 주일새벽에 세례식을 행한다. 금식하고 철야를 하는 동안에 주교는 세례후보자들에

157 세례, 성찬 성례전 게 구마식(귀신쫒음)을 행하는데, 이 때 전 공동체가 철야하며 함께 밤을 보낸다. 새벽닭이 울면 옷을 벗고 기름을 바른 후 사단을 유혹을 포기하는 선언의 시간을 갖 는다. 그리고 삼위일체의 존재와 사역에 초점을 둔 세 가지 질문들에 답하면서 세례 후보자들은 그들의 신앙을 고백한다(이 질문에 답하면서 사도신경이 발전했다). 각 질문들에 대해 후보자들이 나는 믿습니다 라고 답할 때 마다 그들은 물속으로 잠기 게 되고 세 번의 침수 후에 기름부음을 받았다. 한편 동방에서는 다르게 발전하였다. 신학적으로 예수의 죽음과 부활 보다는 요단 강에서의 예수의 세례를 이야기하는데 더 강조점이 있다. 그리고 때때로 기름부음이 물보다 더 강조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성령의 은사와 연관되며 예수와 기독교인들의 메시아적 정체성과도 연관된다. 히브리어 메시야와 헬라어 크리스토스는 기름부음 을 받은 자 라는 뜻이다. 즉, 기름부음의 상징적 행위를 통해 세례자들은 예수의 정 체성과 사역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서방에서는 부활절 철야에 대대적으로 세례를 거행한 반면에, 주현절을 선호하였으나 동방은 서방처럼 특별한 날을 정해서 세례를 주지는 않았다. 4세기 콘스탄틴 대제 아래 교회의 평화의 시기에는 동방과 서방 모두에서 세례를 실행하는데 중요한 변화들이 일어났다. 예전들이 더욱 복잡해졌으며, 의식들이 더 많 이 첨가되었다. 교회는 많은 개종자들로 인해 교리문답의 시기를 더 짧게 만들었다. 때로는 세례를 준비하기 위한 개인적인 영적 지침과 훈련들이 공적인 강좌들과 설교 들, 그리고 드라마틱한 의식들로 대체되었다. 고대 교회를 거치면서 많은 변형들이 있어나며 동방과 서방에서 부활절에 세례를 주는 기본적 패턴도 좀 더 복잡하게 발 전하였다. 4-5세기에 해당하는 현존하는 문서들이 세례 예식들에 대해 자세하게 말 해주고 있으며, 20세기 예배갱신운동은 이러한 문서들에 기초하여 이뤄진 것이다. 어거스틴과 도나투스파: 어거스틴은 주교로 재임하는 동안( ) 많은 논쟁에 가담했는데, 그 논쟁들로부터 나온 그의 답변들이 기독교 세례의 신학과 실행에 있 어서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도나투스파와의 논쟁에서, 어거스틴은 세례의 정당성과 효력이 집례자의 인격이나 신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물과 함께 행 해졌을 때(by the work worked, ex opere operato) 그 자체로서 발생한다고 주장

15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하였다. 당시로서는 위대한 신학적 산물이다. 그러나 이 때 부터 교회는 세례의 감 동 보다는 세례의 정당성에 대한 법적 논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리하여 불행(?)하게도, 세례를 거행하기 위한 최소한(물과 삼위일체적 선언)이 최대한이 되 어 버려, 기독교 세례의 다양한 의식들(rituals)이 전하는 감동과 힘을 잃어버리고 무 미건조하고 경직된 법적 예전으로만 남게 되었다. 어거스틴과 펠라기우스: 펠라기우스는 인간은 절대적 자유의지를 갖고 태어나기에 악은 물론 선을 선택하고 선으로 돌이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어거스 틴은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 원죄를 말했다. 어거스틴은 아담을 통해 죄가 세상에 들 어왔다는 성경내용(롬 5:12)으로 원죄의 교리를 만들었는데, 유아라도 원죄를 해결 하려면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서방교회에서는 세례를 통해 원죄 까지도 씻긴다는 개념이 크게 확산되었고 세례신학의 중심이 되었다. 이러한 어거스 틴의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세례를 통한 죄의 소멸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세례가 가지고 있는 다른 의미들을 가려지는 결과를 가져왔고, 가능하면 빨리 유아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으로 이어지게 했다. 세례와 견진(입교)의 분리 중세에 들어와 세례에서 입교까지의 전 과정이 몇 개의 의식으로 분리되었는데, 이것이 서방교회의 세례신학과 실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즉, 하나의 통합된 과정으 로서의 세례가 물세례와 견진례(confirmation,입교)의 과정으로 나뉜 것인데, 때로는 이 과정이 너무 길어 어떤 사람들은 평생 견진을 기다리다 죽기도 했다. 분리의 배경: 물세례 후에 기름을 붓는 행위는 성령의 은사를 상징하는 것으로 고 대교회부터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의식 중 하나였다. 일반 사제들은 할 수 없는 오 직 주교만의 의식이었는데, 이 때 주교들이 축복한 기름만을 사용하였다. 서방교회가 중세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갈 때 그 교회들을 통제하기 위한 하나의 강력한 도구 가 바로 기름부음이었다. 사제에게 물세례를 받았을지라도 반드시 주교에게 기름부 음을 받아야 세례가 완성된다. 그러나 급속도로 성장하며 하루가 다르게 기독교인들 이 늘어나던 서방교회에서 주교의 직접적인 기름부음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 되었다. 그 결과 사제들도 주교가 축복한 기름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견진례에서 기름부음을

159 세례, 성찬 성례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례와 견진례의 시간차이는 이미 기정사실 화되고 말았다. 또한 당시로서는 주교가 축성한 기름이 각 지역마다 전달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 기에, 중세교회는 새로운 세례신학을 제시하며 조급하게 견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달래야만 했다. 즉, 물세례만으로 구원은 이미 완성된다는 교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물세례로 구원은 받았으나, 견진을 받을 때까지 교회공동체의 온전한 일원이 되지 못하였기에, 회중들의 불만은 여전했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견진이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유아들이 신앙고백을 할 수 있을 일정한 나이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제시하며, 성례참여의 조건으로 인간 이성을 강조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세례와 견진례의 차이가 법적으로 굳어지게 된 것이다. 견진례(입교)의 영어는 confirmation 인데, 이것은 어떤 행위의 법적 효력이 완성되었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12세기 후반 피터 롬바드에 의해 견진례는 또 하나 의 성례로 세워졌고, 그 위상이 더욱 확고해졌다. 유아세례자의 성찬금지 견진례가 완성되어야 세례가 완성된다는 이해가 유아세례자의 성찬을 거절하는 결 과를 낳았고, 마침내 1215년 제 4차 라테란 종교회의에서 유아성찬이 법적으로 제 한되었다. 그 후 16세기 트렌트 종교회의는 분별력 없는 유아도 성찬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고까지 선언한다. 당시 세례자의 대부분이 유아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거의 모든 세례예식에서 성찬이 분리되어져 갔다 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현대기독교에서 세례성례전은 있으나 성찬성례전은 없는 것의 뿌리이기도 하다. 종교개혁자들과 세례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복잡한 중세 서방교회 세례의식 비판하며, 삼위일체의 이 름과 물의 예식으로 세례가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당시 사용되던 기름, 초, 소금, 침 뱉기 등을 불필요하다고 여겼다. 또 세례는 가능한 공식예배에서 행해져야 한다는데 일치했는데, 이는 세례가 원죄와 연결되었기에 유아사망률이 높던 중세에 상류층 가 정의 부모들이 출산 직후에 사제를 불러 자신들의 아기에게 세례를 베풀도록 한 관

16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행에 반대하기 위해서이다. 세례가 교회공동체 속에서 공식적으로 행해져야 한다는 개혁자들의 입장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다. 루터는 오직 세례와 성찬만이 성례이고, 견진은 성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견진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아세례를 받고 견진을 기다리는 청소년들과 그들을 신앙적으로 지도할 대부모들을 교육하는데 기회로 삼았다. 그러나 견진 (confirmation)의 대안적 단어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사용하였기에 물세례만으로도 세례가 완성된다는 신학을 예전 속에서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 루터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강조에 기초하여 침수(immersion)의 세례형태 를 선호했으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기독교인들에게 세례를 기억하는 일이 큰 위 로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매일 확증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보았다. 자신도 자신의 세례를 매일 기억하였다. 이것이 20세기 후반에 시작된 새로운 의식인 세례언약 재 확인식(재확언식) 에 대한 개혁전통의 정당성을 보장해준다. 루터는 로마 카톨릭 세 례예식에서 몇 몇을 제거하고 자신만의 세례예식을 발전시켰다. 이 때 만든 홍수기 도(flood prayer) 는 잘 알려진 예전으로, 성경의 이야기들 속에서 구원과 관련된 물 의 이미지들을 가져와 세례수를 통해 표현된 하나님의 은혜를 나열하였다. 이 홍수 기도의 흔적은 현대 세례예식 속에서도 발견된다. 쯔윙글리는 물세례를 외적인 예식 그 이상은 아니라고 보았다. 즉, 세례 자체가 어 떠한 은혜를 수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쯔윙글리는 루터보다 더 단순한 세례 예식을 만들었으나 홍수기도를 개조한 것이며, 루터처럼 침례를 선호하였다. 그는 세 례와 언약공동체의 관계성에 대해 강조하며, 원죄의 해결보다는 언약공동체에 들어 온다는 신학적 이해에 기초하여 유아세례를 크게 지지하였다. 칼빈은 쯔빙글리의 언약공동체에 대한 이해는 물론 루터의 세례사상들에도 영향을 받는다. 또한 마틴 부처에게도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특히 세례 받은 자들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에 대한 이해이다. 세례의 외적 상징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실 제로 전해진다고 믿었던 것이다

161 세례, 성찬 성례전 쯔빙글리와 칼빈은 모두 견진례(confirmation)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았으나,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했다. 신학적으로 개혁전통을 따르는 영국성공회는 견신 례를 행하였으나 카톨릭처럼 성례로 이해하진 않았다. 개혁자들 대부분이 견신례가 세례의 완성이라는 카톨릭 가르침에는 반대하였고, 유아세례 자체로도 세례가 완성 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세 때 카톨릭 교회가 만든 견진 이후의 성찬수여 전통은 바꾸지 않았다. 견진례(입교식) 후에 성찬을 허락했다. 한편, 동방교회들은 유아세례를 준 후에 유아들에게 포도주에 적신 빵을 스푼에 조금 담아 먹여주었고, 그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진다. 20세기의 변화들 유아성찬의 회복 20세기에 이르러 개혁전통들은 유아의 성찬을 허락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북미에 서는 거의 대부분의 기독교단들이 세례 받은 유아의 성찬을 허락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견진, confirmation 이라는 용어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 신 학과 실행에 있어서 적지 않은 과제를 갖고 있다. 물세례의 끝 부분에서 이미 confirmation이 이뤄졌기에, 일정한 나이가 차서 처음으로 공예배에서 자신들의 신 앙을 고백하는 것을 첫 세례신앙고백(first affirmation) 으로 부르자고 주장하는 사 람들이 나오고 있는데 매우 설득적이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로마카톨릭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중세 때 유아성찬을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했던 로마카톨릭은 근.현대를 지나며 유아세례자의 성찬을 다시 허락 해달라는 수많은 요청들에 시달려왔다. 교황 피우스 10세는 1910년, 유아의 분별할 수 있는 나이를 12세에서 7세로 조정하면서 7세 유아성찬을 허락한다. 반면 견진례 는 12세에 받도록 하였기에, 사실상 견진례 이전에 성찬을 허락하는 신학적 대변화 를 가져온 것이다. 또한 4살이라도 성찬 안에 누가 있냐는 질문에 예수가 있다고 대 답한다면 성찬에 임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나이와 상관없이 성찬과 예수의 관계에 대해 짧게라도 답할 수 있다면 성찬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렇게 견진은 더 이 상 성찬의 조건이 될 수 없었다

16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성찬과 견진의 관계를 분리한 그의 신학에 반대도 있었지만, 그의 신학적 결정이 세 계 전역의 로마카톨릭 교회로 확산되었다. 사실 유아성찬에 대한 첫 증언을 키프리안 (bishop of Carthage, North Africa,238~248 C.E.)에게서 볼 수 있으며, 어거스틴은 유아들에게 기독교의 세례와 성찬을 위한 가장 이상적 후보자라고 말하였는데 그것은 그들이 그 누구보다도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성인입교예식의 발전 20세기 후반에는 세례의 신학과 실천에 있어서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났는데, 제 2 바티칸 공의회에서 나온 예배개혁과 19,20세기에 발견된 고대문헌들 속에 나타난 고 대교회의 세례의 실제 모습들에 크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1970년대 초반에, 교 회는 성인입교예식인 Rite of Christian Initiation of Adults (RCIA)에 관한 책을 만 들었는데, 이 RCIA 는 4세기 이후로 처음으로 로마카톨릭 교회를 위한 가장 포괄적 인 교리문답 프로그램을 수립하였다. 이것이 미국성공회 교회에 비슷한 프로그램을 갖도록 자극하였으며, 북미에 있는 복음주의 루터교회와 다른 교단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이 교리문답 과정에는 신앙발달을 위한 여러 교육들이 들어있는 것은 물론 이고, 4세기의 동방과 서방에서의 준비 예전들과 비슷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견진은 20세기와 21세기의 미국에서 많은 개신교회들 속에서 하나의 중요한 예식 이었다. 많은 교회들이 견진(입교)을 없애기 보다는 청소년을 위해 보다 적절하고 관련성 있게 개발시킬 방법을 찾아왔다. 견진이라는 전통으로 돌아가는 것은 종종 세례보다 더 많은 창의적인 의식들과 팡파레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프로그램이지만 여전히 그 용어는 기독교 세례신학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대안을 찾아야 한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견진이라는 용어 나 입교라는 용어 모두 신학적으로 적절치 않기 때문이다. 유아세례와 함께 세례는 완성되었고, 그들은 신앙공동체에 들어온 것이다. 단, 신앙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권리나 의무가 성장할 때까지 잠시 보류될 뿐이다. 따라서 유아세례 자체로 세례가 완성된다는 전제하에 이러한 용어들은 유아세례 후 첫 세례신앙 공언 등과 같은 용 어를 사용함이 신학적으로 적절하다

163 세례, 성찬 성례전 현대 세례신학의 5가지 카테고리 WCC 문서인 Baptism, Eucharist, and Ministry(BEM)에서 세례의 의미를 크게 다섯 가지 범주 안에서 정리하였다. 이것들은 WCC가 세계교회들의 세례이해의 공 통분모를 모아본 것이다. 예배를 활기 있게 만들고 교회를 새롭게 부흥케 하는데 이 러한 세례의 의미들이 모두 필요하다. 이 다섯 가지 의미가 세례예식들과 세례를 위 한 설교와 가르침 속에 모두 나타나야만 한다. 어떤 교단은 특정 의미를 더 선호하 거나 강조할 수 있으나, 신학적 균형을 이룰 수 있을 때 건강한 세례공동체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1. 세례의 첫 번째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산다는 것이다 (롬 6:3-5): 세례의 형태에 관한 논쟁을 잠시 한다면, 우리는 아마도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산다는 세례의 의미가 침수, 살수, 관수 중에서 침수례와 가장 잘 연결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시기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부활절 철야에 행하는 것이 의미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2. 세례의 두 번 째 의미는 회개와 죄의 용서, 즉 하나님께로 돌이킴과 하나님의 은혜이다 (Acts 2:38). 특별히 성인과 젊은이들의 세례는 이전의 삶과 그 죄들에서 돌이켜 기독교 공동체로 들어와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삶으로 향하는 것을 포함한 다. 물로 씻는다는 것은 죄를 씻는 것을 상징한다. 여기서 사단과 죄를 물리치는 의 식들이 충분히 드러나야 함을 암시한다. 3. 세례의 세 번째 의미는 또한 성령의 은사이다. 또한 세례 받은 자들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 관수례의 형태와 기름부음, 그리고 안수는 성령 의 부어주심을 나타내는 상징적 행위들이다. 또한 성령은 차별 없이 모든 세례 받은 자들에게 부어지기에 세례공동체의 평등성이 세례를 통해 드러나야 할 것이다. 4. 세례의 네 번째 의미는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연합이다. 세례에서 역사하시는 성령 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되며 교회에 속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 우

16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리는 단지 하나의 지역교회나 심지어 하나의 교단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세계 전역에 있는 교회, 그리고 모든 세대의 교회로 들어가는 것이다. 세례가 그리스도 와 교회의 한 부분이 된다는 것은 세례 받은 유아를 포함하여 모든 세례 받은 사람이 주님의 교회의 일원이 되고 소속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5. 마지막 다섯 번째 의미는 세례는 하나님 나라의 표지(sign) 이며, 그리하여 세 례를 통해 현재 세상의 한 가운데 주어진 새로운 삶의 실체를 시작하는 것이다. 다 시 말해, 세례는 여기, 그리고 지금 회중들이 모이고 흩어지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주려고 하시는 생명을 나타내주며 재현하려는 것이다.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하나님 나라를 맛보기 시작한다는 것이며, 그 하나님 나라는 평등성과 상호성 을 전제로 하는 곳이다 (Gal. 3:27-28). 이것은 세례의 진보적 이해를 보여주고 있 으며 기독교 윤리 실천을 위한 신학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세례와 관련된 현대교회의 담론들 세례 방식과 물의 양 가능한 많은 물이 보이고 들리게 하라 (예식의 극대화) 물세례를 베푸는 방식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침례(immersion), 관수례 (pouring), 살수례(sparkling)이다. 기독교 초기부터 가장 보편적이었던 방식은 침례 형태인데, 이것은 무릎이 잠길 정도의 물속에 서거나 무릎을 꿇고 앉아 세례를 받는 것이다. 이 때 집례자는 세례자의 머리에 물을 붓는 관수례를 병행하였는데, 이런 유형은 초기 기독교의 세례를 그린 고대 기독교 벽화들 속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동방교회는 이 형태를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물속까지 잠기는 완전침례 (submergence) 의 방식도 있었지만 규범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세례파나 몇 몇 개신교 교파들은 완전침례만 인정하고 다른 형태의 세례를 받은 사람들에게 재세례를 요구할 정도로 이 방식을 엄수하고 있다. 10세기에 이르자 관수례는 대부분의 로마 카톨릭 교회들이 사용할 정도로 보편적 인 방식이 되었다. 뿌리는 방식의 살수례는 초기 교회에서는 거의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나 현재 로마 카톨릭 교회가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한국 개신교회들의 대부분은 관수례인지 살수례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형태로 세례를 주고 있다. 어떤 집례자들은 이마 위에, 다른 집례자들은 머리 위에 물을 찍어 주고 있기

165 세례, 성찬 성례전 때문이다. 침례이든 관수례이든 혹은 살수례이든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물을 통한 씻음 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회중과 함께 하는 공예배에서의 세례성례전이라면 회중들도 그 세례수를 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회중들도 세례수를 바라보면서 그들의 세례와 그 감동을 기억할 수 있 도록 돕기 위해서다. 21세기 들어 대부분의 개신교 주류 교단들이 그 예배서에 세 례수에 대한 감사기도 를 삽입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세례성례전 에서의 물의 중요성이 신학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몇 번 물에 잠겨야 하나? 삼위일체와 함께 세 번? 한 번만도 가능? 세례의 효력이 물의 사용방식이나, 물의 양, 혹은 물을 붓는 횟수에 있지 않고,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의 언약에 있기 때문에 모두 가능하다. 흰장갑 착용 세계 어디에도 없는 문화이며, 지극히 소량의 물을 사용하는 한국 개신교에서 더욱 세례반의 위치와 크기 회중들이 쉽게 보고 그 물을 만질 수 있도록 세례의 공동체성 세례 전 회중들에게도 서약을 받음(cf: 교단예식서는 세례 후) 세례공식(Baptismal Formula) 삼위일체 이름으로; 그러나 현대신학과 윤리 를 반영하는 다양한 공식들이 있다. 유아세례와 견진(입교)의 관계 견진의 교육적 효과 극대화; 용어는 개선 유아세례자와 성찬의 관계 인간이성이 전제 vs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혜의 식탁 제 2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세계 개신교회들 특히 북미의 장로교, 루터교, 성공회, 감리교 등에서도 유아성찬을 실행하기 시작하였다. 세계교회협의회(WCC)도 이를 적

16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극 권장하면서 연구비를 지원하며 유아성찬의 빠른 보급이 신학적 연구에 기초하여 이뤄질 수 있도록 일조하였다. 미국 장로교회나 스코트랜드 장로교회에서의 변화는 더욱 적극적이다. 예배 지침서들을 통해 유아세례와 동일한 원칙인 하나님의 선재은 총과 부모의 책임적 양육에 기초하여 유아세례자에게 성찬참여의 권리가 있음을 분 명히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본 교단도 이러한 세계교회들의 변화를 감지하면서 지역교회들에게 유아성찬 에 대한 신학과 실천에 있어서 적절한 지침을 마련해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 유대인들 은 유월절 식탁에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구속사건을 가르쳤고, 예수님 역시 식탁에서 그 제자들을 가르치셨다. 기독교 신앙의 어린이들도 주님의 식탁 앞으로 나와 주님의 진리의 말씀을 함께 맛보고 체험할 수 있을 때에 보다 온전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신앙의 전수가 일어날 것이다. 종교개혁 당시에 유아세례를 반대했던 재세례파들은 개 혁주의자들이 유아세례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재은총을 말하면서도 유아 성찬에 대해서는 인간의 분별력을 요구하는 모순을 갖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열린 식탁 (open table)은 비성경적인가요? 아니다 세례 후 성찬 에 관한 원칙은 사실 성경에 없다. 이것은 기독교 발전과정에서 파 생된 전통이다. 존중되고 지켜질 필요가 있으나, 선교와 목회적 차원에서 유연할 필 요도 있다. 미국 감리교(UMC)는 열린 성찬(Open Table)" 제도를 마련하여, 세례 를 받지 않았어도 주님을 사랑하고, 현재의 죄를 회개하며, 이웃과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는 모든 자는 식탁에 참여할 수 있다 는 것이다. 더 이상 세례가 성찬의 조건은 아니지만, 세례의 무용론을 뜻하지는 않는다. 미국장로교(PCUSA)도 주님의 식탁에 나오길 원하는 누구라도 환영해야 한다 는 규정을 만들어 열린 성찬의 길을 열어주었으며, 비세례자가 성찬에 참여할 때 세례 를 받도록 권하라는 내용이 덧붙여진 조항이 다가올 2016년 총회의 투표를 기다리 고 있다. 이 조항이 통과되면 예배규칙서에 삽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교 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감리교는 2015년 총회에서 열린 성찬 실행을 결의했 다. 이러한 변화는 곧 대부분의 한국교회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따라서 더 늦 기 전에 각 교단별로 이에 대한 신학적, 선교적, 목회적, 그리고 교회연합적 차원에 서의 연구를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한편 열린 식탁 은 어린이 세례와 성찬이 없는 대부분의 한국교회 실정에 더욱 절실하다

167 세례, 성찬 성례전 유아세례의 나이 어린이 세례도 가능해야함 (복음과 선교적 차원에서) 어떠한 인간의 제도도 이렇게 오랫동안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어린이 성찬의 길을 여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어린이 세례이다. 오순절 순 복음교회는 어린이 세례와 성찬을 시행하고 있다. 유아세례의 전통과 신학을 자랑하 는 개혁전통이 오히려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성례전 참여의 길을 열지 못하 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유아세례의 실행이 어린이와 청소년 세례의 금지를 뜻하 지는 않는다. 유아세례와 어린이세례를 모두 실행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식탁에 나올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주님의 포용적 은혜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상징은 주님의 식탁이기 때문이다. 타 교회나 교단에서 옮겨온 사람 세례언약 재확인 예식(Baptismal Reaffirmation) 재세례를 원하는 사람 세례언약 재확인 예식 신앙공동체의 세례신앙 증진 세례언약 재확인 예식 세례언약 재확인 예식 세계 교회들, 특히 북미의 많은 주류 교단들이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쓰일 수 있 는 몇 가지 모범 예식문을 그들의 최근 예식서들 속에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1) 미국 장로교(PCUSA)는 일반세례나 유아세례가 행해질 때 함께 행해지도록 구성된 것과, 2) 유아세례를 받은 후에 처음으로 공예배에서 그들의 신앙을 확언하는 자들 을 위한 것, 3) 새로운 공동체에 들어오는 이미 세례를 받은 자들을 위한 것, 4) 다 양한 절기나 특별 예배 등에서 세례신앙을 다시 확인하고 다짐하기 원하는 회중들을 위한 것, 5) 재확인 예식을 통해 신앙성장의 기회로 삼으려는 경우를 위한 것, 6) 목 회상담에서 사용될 경우를 위한 것을 소개하고 있다. 세례식이 없어도 세례언약 재 확인 예식은 독립적으로 가능하기에 다양한 상황에서 풍부하게 사용될 수 있다

16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이 미국장로교의 세례언약 재확인 예식은 총회출판사가 번역한 [공동예식서] 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번역본에서는 유아세례자의 첫 고백과 타 전통에 서 온 자들의 첫 고백을 모두 기존의 입교 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여 번역했기 에 약간의 혼동을 줄 수 있다. 2008년도에 발간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예배. 예식서] 의 부록, 에도 하나의 모범예식이 소개되었는데, 한국적 상황에 맞춰 간소 화된 경향을 보인다. 세례언약 재확인 예식의 실제 예식문 (미국 게렛복음주의신학교의 루스 덕(Ruth Duck)이 실제로 사용했던 예문)

169 세례, 성찬 성례전 세례언약 재확인식(재확언식) 찬양 초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된 여러분, 우리는 세례성례전을 통해 그리스도의 거룩한 교회로 들어와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동참한 형제,자매들입니다. 그리고 물과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값없이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제 우리의 신앙의 다시 확언함으로써 우리가 세례 받을 때 선언했던 그 언약을 다시 새롭게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깨달으며 그리스도의 거룩한 교회에 헌신할 것을 약속합니다. 서신서 읽기: 로마서 6:1-5 복음서 읽기: 요한복음 3:1-10 포기(Renunciation) 당신은 악의 능력들을 포기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새로운 삶의 자유를 갈망하십니까? 예, 갈망합니다

17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신앙고백 1.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예, 믿습니다. 2.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예, 믿습니다. 3. 여러분은 거룩한 영을 믿으십니까? 예, 믿습니다. 4. 여러분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계속하시겠습니까? 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계속하겠습니다. 5. 여러분은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하면서 모든 이들 사이에서 정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까? 예, 하나님의 도움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의 기도 하나님, 주님의 구원의 말씀으로 모든 피조물들을 창조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이 창조되고 그 모양이 갖춰지기 전에 주의 영이 수면 위로 운행하셨고, 그 깊은 물로부터 모든 생명을 떠받칠 이 땅을 내셨습니다. 노아의 시대에, 주님께선 홍수로 그 땅을 씻으시고 구원의 방주로 새 시작을 하셨습니다. 모세의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홍해 바다를 건널 때에 노예에서 자유인이 되게 하셨으며, 요단강을 건너 젖과 꿀의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께서 마리아의 몸에서 자라던 한 아기,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가운데로 보내셨습니다. 요단강물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던 예수님께서는

171 세례, 성찬 성례전 사마리아 우물가의 한 여인에게는 친히 생명의 물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들을 세상으로 보내며, 물과 거룩한 성령으로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세례를 베풀게 하셨습니다. (집례자가 아래와 같이 말하는 동안, 예배 참여자 중 한 사람이 세례대야에 물을 붓 는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이 물을 축복하시어 이 물을 볼 때 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던 그 세례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님께서 주님의 영원한 집에서 우리를 맞이하실 때까지 우리가 믿음 안에서 신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회중: 어제나 오늘이나 또한 항상 함께 계실 영원하신 하나님께 세세토록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의 세례를 기억하기 (집례자가 다음과 같이 말할 때에 사람들 위에 물이 뿌려지도록 하라. 이 때 물을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는 방법도 가능하다. 그리고 두 방법을 함께 사용해도 좋다) 여러분의 세례를 기억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세례 언약을 재확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얹는다). 거룩한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서 계속 역사하십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회중: 아멘 다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찾아 오셨고 새로운 삶을 위해 생명의 물가에서 우리에게 세례를 베푸셨습니다. 또한 매일 매일 우리 삶을 인도하시고,

17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우리가 주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도록 성령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우리를 죄와 죽음의 권세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 얼굴 위에 빛나게 하시어 우리를 존귀한 자로 바꾸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속에서 시작하신 선한 일을 계속 하시어서 우리가 주님의 딸과 아들들로 항상 살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해 지금도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지금, 그리고 또 영원히 영광을 돌립니다. 아멘. 사랑의 애찬 - 우유와 꿀 나누기 (이 부분은 선택적이며, 신중하게 준비하고 실행할 때 그 의미와 감격을 살려낼 수 있다. 이것은 성찬이 없는 경우에 행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며, 재료선택이나 예 식진행에 있어서 성찬의 느낌을 주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식탁 주변에 둘러 앉아 한 사람이 우유와 꿀에 대해 감사기도 드린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 조상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어미가 그 자녀들을 먹이듯이 주님은 주님을 따르는 모든 가족들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축복은 벌꿀의 달콤함 같고, 주님에게서 난 우리는 주님의 사랑의 우유를 먹고 자랐나이다. 그리고 주님의 온유하신 말씀으로 우리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셨습니다. 회중: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영원토록 찬양을 돌립니다. 아멘. (모든 사람들이 우유와 꿀을 함께 나눈다) 찬양: (모두에게 익숙한 찬양을 골라 악보 없이 진행하라. ) 유의사항: 물에 대한 감사는 반드시 삼위일체 안에서 행해지도록 하며, 물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풍부한 물의 소리와 시각적인 것을 강조하여야 한다. 그러 나 예식이 풍부하되 지나치게 과장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세례식과 유사 하거나 같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름부음과 안수를 회복하는 것

173 세례, 성찬 성례전 은 성령의 생생한 상징(a symbol, not a sign)을 제공해줄 것이다. 세례의 감 동을 강화하기 위해 세례언약을 상기하는 규칙적인 시간들을 만드는 것도 중 요하다. 또한 특별한 예배, 예를 들어 신년예배, 부활절 철야나 새벽예배, 혹 성인예식, 각 헌신예배 등에서 정규적인 연례 예식들과 연결하여 사용될 수도 있다. 다른 교회로부터 온 새가족 있을 때에 이 예식을 하면 목회적으로 유익 하다. 많은 교회들이 소위 견진 혹 입교라고 부르는 예식이 세례언약 재확인식 의 예식과 매우 유사한데, 견진 혹 입교라고 하는 것은 세례 후 첫 확언(혹은 첫 신앙고백) 이라고 부르는 것이 신학적으로 더 옳다

17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성찬성례전 성찬이란? 성찬의 4중행위: 떡을 취하고 (take), 축복하고 (bless), 떼고 (break), 나누어 준다 (give).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정사의 말씀 외에 성찬의 참의미를 위해 부활하신 예수와 두 제자와의 식사가 많이 언급된다. 위의 성찬의 4중 행위는 다양한 상황에서도 동 일한 모습을 보이는데, 수천명을 먹이신 이야기나, 마지막 저녁 식사에서도 나타난 다. 사도행전 2장에서도 기독교인들은 매일 매일 모여 함께 떡을 떼었다고 증언하 며, 27장에서 로마로 가던 바울이 풍랑을 겪은 후에 놀라고 굶주린 여행객들과 함께 이 4중의 성찬 행위로 주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복음서들 속에 서 중심적인 주제이다. 우리는 예수님이 다양한 사람들과 늘 함께 식사하는 삶을 살 았음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것은 당시 유대인이나 로마인들의 관습과는 대조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가족이나 공통의 가치를 지닌자나 사회적으로 유사한 위치에 있는 자들끼리의 식사를 했기 때문이다. 성찬의 다양한 이름들 유카리스트 (Eucharist) 거룩한 교제 (Holy Communion) 마지막 식사 (The Last Supper)

175 세례, 성찬 성례전 주님의 만찬 (The Lord s Supper) 떡을 뗌 (The Breaking of Bread) 미사 (Mass) 세크라멘트 (Sacrament) 거룩한 예전 (The Divine Liturgy) 거룩한 드림 (The Divine Service) 성찬의 횟수 초대와 고대교회에서는 매일 (행 2) 성찬을 행했고, 순교자 저스틴 증언의 증언에 따르면, 기도, 성경읽기, 설교처럼 성찬은 매 주일예배의 중심부분이며, 남은 것은 교회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해졌다. 동.서방 교회 모두 매주 성찬의 전통을 이어감 하지만 서방에서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로마카톨릭이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은 반드시 성찬에 참여해야 한다는 명령이 낳은 부정적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1세기 로마카톨릭은 매주 성찬을 회복했고, 성공회나 루터교도 매주 성찬을 행하 고 있다. 현재 미국장로교(PCUSA)나 미국감리교(UMC)에서는 교단적 차원에서 적 극 장려하고 있으며, 점점 많은 지역교회들이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도 Disciples of Christ 와 Church of Christ 같은 교단들은 신학적으로는 보수이지만, 성찬과 관련해서는 성찬이 없으면 예배가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대 성찬신학의 동향 성찬의 성서적이고 신학적 근거를 발전시키는데 교회의 역사는 수세기 동안 예수 와 제자들이 함께 나누었던 마지막 만찬에만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어떻게 빵과 포 도주가 주님의 몸과 피로 변하는지에 대한 논쟁만 일삼아 왔다. 게다가 계몽주의의 영향까지 받게 되면서, 많은 교회들은 식사 속에 임하시는 살 아계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의 현존에 대한 감각을 잃었다. 그 결

17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과로 성찬신학과 실천에서, 부활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예수의 죽음을 더 기념하는 생명력 없는 예전이 되어버렸다. 부활하신 예수에게 더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현대 성찬신학은 성찬의 의미를 일상의 삶과 연결시켜 발전시키고 있다. 빵과 포 도주의 어디에 또 어떻게 그리스도가 임하는지에 대한 전통신학과는 달리, 로마카톨 릭과 개신교 모두 빵과 포도주 속에서의 그리스도의 임재는 물론 같은 떡과 잔을 나 눈 공동체 한 가운데서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찾으려는 성찬신학을 세 워나가고 있다. 성찬의 의미 (BEM)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그리스도를 기억함 성령의 임재를 기원 하나님과 또한 믿음의 공동체와의 교제 천국에서의 식사 (하나님 나라의 리허설) 성찬의 일반적인 순서(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성찬성례전 기준) 평화의 인사 (만일 용서의 말씀 이나 설교 후에 평화의 인사 순서를 하지 않았 다면 이곳에 올 수 있다) 봉헌 (The Offertory, 성찬이 없을 경우 이 부분은 말씀의 예전 마지막에 온다) 성찬으로의 초대 (제정사로 초대의 글을 만들 수 있다) 성찬 대감사기도 (The Great Thanksgiving/ Eucharist Prayer) 주기도문 분병 (Breaking of the Bread) 성찬 (Communion of the people, 성도의 교제)

177 세례, 성찬 성례전 성찬 후 감사기도 파송 (성찬이 없는 경우 봉헌 후 파송이 이어진다) 성찬 대감사기도의 요소들 (고대 히폴리투스의 것과 거의 동일) 수르숨 코르다 (Sursum Corda) 서문 (Preface) 삼성송 (Santus, 쌍투스) 감사 (Thanksgiving) 제정사 (the Word) 기념 (Anamnesis, 아남네시스) 기념의 환호 (Memorial Acclamation) 성령의 임재를 위한 기도 (Epiclesis) 송영 (Doxology) 개신교의 성찬 대감사기도의 회복 대부분의 한국 개신교회들이 사용하는 성찬예문은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것과 크게 차이가 난다. 현재 세계교회들이 사용하는 성찬기도문은 3세기 히폴리투스의 사도전 승 속에 있는 것과 거의 유사한데, 아마도 이런 역사적인 성찬기도문(The eucharist prayer)이 포함된 성찬에 참여하게 된다면 대부분의 한국기독교인들은 생소함 혹은 이질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축소는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빈에 의한 것으로, 루터는 라틴어로 진행되던 길 고 장황한 성찬기도문 대신에 회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요소들을 생략하였다. 칼빈은 루터의 것을 더 축소하여 제정의 말씀만 남겨두었고, 오히려 십계명을 넣어 엄격 하고 훈계적인 성찬례를 개발하였다. 당시 로마카톨릭 사제들의 라틴어 성찬집례 방식은 비판받기 충분했지만, 그 기도문 자체는 기독교 초기부터 전해져온 성찬신학이 풍부하게 담겨있었기에 종교개혁자들의 성찬성례전 개혁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17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현재 개혁전통을 대표하는 루터교는 루터가 생략했던 성찬기도문의 많은 요소들을 다시 회복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장로교(PCUSA)를 포함한 북미.유럽의 많은 장 로교단들도 이 기도문을 되찾아 사용 중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회복해야할 성찬기도 문은 어떤 것인가? 이것은 대감사기도(The great thanksgiving) 라고도 불리는 성찬 성레전의 핵심부분이며, 이 감사기도가 끝나자마자 주기도문과 분병분잔이 이어진다. 대감사기도 라는 단어 속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기도는 부활하신 주님의 몸과 피 를 감사하고 기념하는 밝고 웅장한 기도이다. 주된 내용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해 천 군천사들과 함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에 대한 감사, 주님의 제정의 말씀과 그 명령을 기억한다는 고백, 그리고 빵과 포도주와 거기에 참 여하는 자들 위에 성령께서 임하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이다. 대부분의 한국 교회들이 사용하는 성찬기도문들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온전히 포함되어 있지 않다. 반드시 바 티칸이 정한 기도문만을 사용해야하는 로마카톨릭과는 달리, 개혁교회들은 기본 순 서와 내용을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기도문을 만들 수 있다. 우리에게 일시적으로 포 기할 자유가 있었다면, 또한 우리에게는 회복하고 발전시킬 자유도 함께 있는 것이 다. 미국장로교(PCUSA) 예배서의 번역서인 공동예배서 에서 그 예문들을 찾아볼 수 있다. WCC 부산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한국교회, 이제 세계적이고 역사적인 성찬기도문 회복으로 세계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때가 되었다. 또한 성찬기도문의 회복은 주기도문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성찬과 관련된 현대교회의 담론들 언제 성찬을 행할 수 있나? 누가 성찬을 받을 수 있나? 비세례자도 가능한지? cf) 열린 식탁(open table); 디다케는 비세례자의 성찬을 금지했다 유아세례자의 성찬 죄의 고백과 성찬의 관계 빵과 포도주를 꼭 사용해야 하는가? 영상 등의 이미지로 대신할 수 없는가?

179 세례, 성찬 성례전 유교병인가 무교병인가? 백포도주도 가능한가? 빵과 포도주의 토착화는 가능한가? 포도주에 물을 타는 전통의 유래와 의미는? 집례자가 회중들에게 보여주었던 빵과 분배용 빵이 다르다면? 알코올 취약자나 중독자를 위한 대안은? 성찬대의 위치와 의의 성찬과 위생 (물티슈, 성찬보 등) 준비된 식탁 vs 준비하는 식탁 누가 성찬을 분배할 수 있는가? 누가 먼저 먹을 것인가? 분병. 분잔의 방식 (떡과 포도주의 순서; 회중석 vs 성찬대) 남은 빵과 포도주의 처리는? 장갑을 벗어야하는 이유? 성찬의 몸: 성찬의 공동체성과 사회윤리적 책임성 1990년대, 프랑스 성례신학자 루이스-마리 쇼베(Louis-Marie Chauvet)는 형이상 학적 성찬이해를 비판하고 중세 성찬신학의 종합체계 속의 원인론(causality)의 전제 들을 비판하였다. 즉, 그는 전통적인 방식의 성례신학, 즉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와 존재가 성례들 속에서 나타나는가에 대해 탐구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의 목적은 기 독교 성례 행위들 속에서 나타나는 기독교 구원의 선포의 유효성과 통일성을 탐구하 는데 있다. 쇼베에게 있어서 몸 은 신학적 사고의 기초적 이미지다. 여기서 몸은 다양한 범주 를 갖는다. 공통적인 것은 형이상학적 개념과 대립하기 위한 개념이다. 인간은 몸이

18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라는 것, 즉 눈에서 인지할 수 있는 체계들을 통해 무엇인가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 며, 하나님의 은혜는 바로 이 몸이라는 이 땅에서의 가시적 형태들 위에서 나타난다 는 것이다. 다시 말해, 쇼베에게 몸은 단지 구조화된 해골, 기관, 인간의 감각들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의 실존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의 시스템 체계이다. 이 몸이라는 개념 속에는 성경, 전통, 문화, 언어, 그리고 빵과 포도주 등의 인공 품들도 포함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몸의 긍휼 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 인류의 구 원적 만남은 마술 같은 것으로 축소될 수 없으며, 교회의 의례들(rites) 그 자체가 기 계적으로 은혜를 찍어내는 것도 아님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영적인 것은 언제나 가장 육체적인 것에서 일어난다(what is most spiritual always takes place in the most corporeal, xii). 성례전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는 어떠한 객체(object)나 가치 (value)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의 객체 혹 가치로 이해하게 된다면, 그것은 은혜가 값없이 주어지는 것임을 부인하는 것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grace)라 할지라도 자애로운 응답(gracious response)을 원하는데 이것이 바로 윤리(ethics)라는 것이다. 스콜라 성례신학의 원인과 결과(cause and effect)의 모델들 은 수단 혹 방편(instrumentality)이 성찬의 핵심단어이다. 왜 스콜라 신학자들은 이 유비에 초점을 두었는가? 그것은 그들이 성례를 존재론적으로(ontologically) 이해하 고 표현하려했기 때문이다. 쇼베는 관계적이고 교환적인(relational and exchangeable) 성례의 모델을 제안한 다. 이 글의 목적은 어떻게 교환이 일어나는가를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교환되는지를 설명하려는 것이다. 성례와 윤리의 두 관계를 명료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특별히 1960년대 예전 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 윤리의 과대평가에 의해 예전과 윤리가 동일시되었기 때문이 다. 이 둘 사이의 긴장은 여전히 편치 않은 긴장 속에 있다. 이 긴장들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이 긴장들을 다룰 수 있을까? 기독교는 예전을 윤리 속으로 흡수하거 나 예전 속에 윤리를 흡수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이 불편함을 없애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두 경우 모두, 성례를 그 삶의 경험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이원론적 기독교인이

181 세례, 성찬 성례전 되게 한다. 하지만 건강한 신앙은 정확하게 이 불편함에 의지한다. 그 긴장은 폐지 되어야할 것이 아니라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이 관리는 성경의 다시 읽기 를 필요로 하는데, 신앙과 사랑의 삶이 영적 제사 라는 것을 보여주는 윤리의 예전적 다시 읽기와 예전의 윤리적 다시 읽기인데, 성례 속에서 받은 은혜는 그것을 받은 후에 완성 되어야 할 과제가 함께 주어지기 때문이 다. 예전 없는 윤리는 가장 위험할 수 있는데 그것은 크리스챤 정체성을 잃을 위기 가 있기 때문이며, 윤리 없는 성례전의 실행은 화석화될 것이며, 매직에 가까운 것 이 될 것이다. 윤리가 영적인 제사 가 되도록 하는 힘을 주는 것이 성례이며, 윤리 는 성례에 그 열매를 입증하는 하는 수단을 줄 것이다. - 쇼베의 [Symbol and Sacrament]에서 번역,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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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세대간 소통이 있는 세대통합예배 강사 : 장철근 목사 (금당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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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세대간 소통이 있는 세대통합예배 1. 금당동부교회 세대간 통합 목회 진행 1) 교회 상황 본 금당동부교회는 2003년 12월 25일 13명이 35평 지하실에서 첫모임을 시작으 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현 재적교인이 550여명(어린이 포함)에 이른 교회로 지하 35평에서 2010년 2월 새 예배당을 신축 (본당 300석, 5층 건평 570평)하고, 2015년 현재 시무집사 12명, 시무권사 12명, 협 동집사 5명, 협동권사 4명,서리집사 116명(남 41명, 여 75명)이 제직으로 섬기는 교 회이다. 본 교회는 [교회의 영광성을 회복하는 교회,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로 예배와 교육중심의 목회로 목회활동이 진행되며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 을 기본구도로 신앙의 명가를 세우기 위해 모든 교육과 예배가 진행된다. 특별히 교회성 회복과 가정의 참다운 모습의 회복을 위해 성경 적인 예배를 생각 하면서 온 교우, 온 가족이 함께 한자리에서 예배함을 원칙으로 하고 개척 첫 주일 예배부터 온가족이 함께 드리는 세대간 통합예배(1부예배-9시. 2부예배-11시)를 드리기 시작했다. 2) 홍보 성도들에게는 주보를 통하여 전교인(유치-노년)이 함께 참여하고 전 가족이 함께 모여 드리는 세대간 통합예배에 대한 안내를 홍보했다. * 주보에 가정중심의 목회를 위한 광고 내용을 소개하면 1 1차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을 통해 예배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차별 없이 모두가 한 자리에서 한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 과 주 예수님, 성령 하나님께 예배드리시기를 원하십니다. 유대인들은 돌이 지나면 아이들을 회당에 데리고 가서 안식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훈련하고 12세가 되면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 앞에 나온 수많은 무리들 중에는 아이들도 있었으며(요6:1~15) 예루살렘 성 전에서 소리지르며 호산나 찬송하는 아이들을 주님은 보시면서 기뻐하셨습니다.(마

18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21:6)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는 전 가족적인 예배이었습니다(행2:46), 10:24, 16:15,34). 우리교회는 이러한 성경적인 예배를 회복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비전을 주신 교회가 개척되도록 허락해 주셨으니 우리의 전통적인 관습에서 벗어나 새롭게 성경 적인 예배 모델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남녀노소 차별 없 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은 참으로 감격적일 것입니다. 물론 이 일에는 상당한 부작용도 있으리라 봅니다. 예배 분위기가 소란스럽고, 아이들이 설교를 이해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 예배와 교육시간까지 합하여 2시간 이상 예배당에 있어야 하는 지루함 등 우려되는 점도 많지만 우리 모두 함께 이러한 어려움을 다 하나님께 맡기고 이상적인 예배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예배를 위해서 기쁜 마음으 로 이 일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2 2차에, 세대간 통합예배가 성경적인 원리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지난주에 말 씀드렸습니다. 세대간 통합 세대간 통합예배를 위해서는 먼저 부모님의 준비가 절대 적으로 필요합니다.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으로 알고(시127:3) 자녀들의 영 적인 부분에 큰 책임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건강, 지식에 는 관심을 갖고 물질과 시간을 투자 하지만 신앙생활은 교회에 맡겨 버리고 주일날 예배에 나가는 것으로 다 된 줄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간다고 해서 다 공부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예배당에 나간다고 다 신앙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앙생활에 깊은 관심을 갖고 돌아보아야 합니다. 세대 간 통합예배는 자녀들과 함께 예배하면서 자녀들의 예배 태도를 지도하고 예배 후 받은 은혜나누기, 한 주간을 살아가면서 들은바 말씀을 가지고 가족간에 서로 대화 하면서 다음주 예배를 준비하는 생활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공 부에 관심을 갖듯이 신앙생활에도 이렇게 관심을 가져야 아이들이 온전하게 이 험난 한 세상속에서 올곧게 자랄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믿지 않는 자녀들은 각 교회학교 담임선생님들이 이렇게 신앙의 부모가 되어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영적 인 가정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3 3차에 아이들로부터 어른까지 한자리에서 예배드리는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지켜야 할 일이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참여할 때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 게 됩니다

187 세대간 소통이 있는 세대통합예배 * 될 수 있는 한 가족끼리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한 가족이 9시 또는 11시 예배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드려야 합니다. 유아실은 영아들을 위한 자리로 양보해 주시고, 유아들은 미리 예배 훈련을 시켜 서 유아실이 아닌 예배당 안에서 드리도록 해야 합니다. 예배 중 유아들이 울면 밖 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달래시고, 울음을 그치면 다시 예배실안 쪽으로 들어오셔서 예배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울거나 보체지 아니하도록 부모들은 미리 기도로 가정에서 예배를 준비하시고 나오셔야 합니다. * 성도들은 예배시간에 유아나 어린아이들이 떠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자연스 러운 일입니다. 아이들의 신앙지도는 부모가 알아서 하도록 하고, 나는 바른 예배드 리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안내하시는 분들은 유아, 어린이 들이 울거나 떠들고 돌아다니면 조용히, 그리고 부모님의 신경에 거슬리지 않도록 빨리 조치를 취해 주셔야 합니다 광고하고 계속해서 드리게 된 것이다. 3) 세대간 통합 가정중심의 목회를 위한 세부진행 프로그램 ⑴ 예배분야 예배 순서에 대한 내용은 기존 예식서의 내용과는 별 차이가 없다 다만 기성교회 와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은 1 기도/ 주일예배 시간에 평신도가 드리는 중보의 기도는 기존 당회원 중심의 중 보기도가 온 교우가 참여해서 예배시간에 대표기도를 드리는 열린 기도의 시간 이 되어 유치부, 아동부(초등학생),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서리집사(남. 여), 안수집사(남. 여), 권사순으로 순차적으로 1년에 2회씩 진행된다. 2 봉헌/헌금은 예배당 입구에 예배 시작 전 헌금함을 비치해 예배실에 들어오면 서 헌금하고 중보기도가 끝나면 봉헌위원이 봉헌송과 함께 강단으로 올라가 봉 헌하고 함께 기도에 참여한다. 3 찬양대/기존교회의 주일 낮 예배 찬양대 찬양은 1,2부 모두 성인 중심으로 모 집하여 찬양을 드렸으나 본 교회 세대간 통합예배는 1-3주일은 성인찬양대가 나머지 주일은 아동부와 중고등부가 찬양대가 준비해서 예배를 도와가며 찬양 대에 참여하는 주일은 학생모두가 참여해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88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4 주일오후는 주일 오후 2시에 드리며 세대간의 통합을 위하여 찬양과 간증 등을 형편에 따라 적용해서 가족간의 친밀한 사귐과 권면, 위로, 축복의 교제가 오고 가도록 진행한다. 오후 찬양을 담당하는 찬양팀에는 초등학생에서 성인까지 누 구나 참여 할 수 있고 또 참여해서 함께 찬양과 경배를 하나님께 돌려 드리며 청소년들을 위한 기도 시간과 격려의 시간 등을 마련해서 내일을 향한 꿈과 소 망을 갖게 한다. 특히 세례. 입교. 유아세례 예식은 세대간 온가족이 다 같이 축하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도록 반드시 간증을 통한 신앙교육의 틀을 세우고 그 기쁨을 주일 점심시간에 떡을 준비해서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감격이 매 주일 드러나는 것이 금당동부교회의 오늘이다. 5 새벽기도회는 매월 첫날에 온가족과 교우가 함께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격려하 는 시간으로 정하고 아버지와 아들이 드리는 달, 엄마와 딸이 드리는 달, 아버 지와 딸이 같이 드리는 달, 엄마와 아들이 같이 드리는 달 등으로 정하여 인도 와 기도 찬양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준비하며 찬양도 아버지, 어머니들이 준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녀들을 안고 축복하는 부모, 부모주심에 감사하는 기도 시간을 갖는다. 6 교회학교 교육은 예전에는 아동부, 중, 고등부가 별도의 장소에 모여 정한 1시 간 중에 30분 예배드리고 30분 성경공부와 친교 시간을 가졌으나 세대간 통 합예배 이후에는 오전 10시에 유아부, 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까지 모두 배 정된 부속실에서 같은 시간에 부서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시간에 설교에 대한 이 해 및 적용 등을 나누며, 형편에 따른 특별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교 회학교 교육에 참가하는 부모들은 교회 식당이나 친교실에서 교제를 나누고 아 이들이 끝나면 함께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지도하고 있다. 7 주일 낮 예배시간에 예배실에 들어가 가족이 자리에 앉는 위치는 할아버지, 할 머니, 아버지, 어머니, 자녀들 순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에 따라 앉게(3-4 대가 함께 앉는 가정도 있음) 하고, 가족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학생들은 교 회학교 담임교사가 신앙의 부모가 되어 본인 자녀는 우측에 앉게 하고 부모가 믿지 않는 학생들은 자신의 자녀들의 반대쪽에 앉게 해서 믿음의 한 가족이 되 도록 양육하며 부모를 전도하고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교사의 가정이 모본이 되어 먼저 예배하는 가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격려하고 함께 예배한 다

189 세대간 소통이 있는 세대통합예배 ⑵ 양육분야 1 가정이 하나 됨을 위한 프로그램 은 온 가족이 가정생활에 참여하도록 훈련시키며(Family Life Education), 자녀 교 육의 모든 경험들을 가리키는 가정 양육(Family nurture)즉, 가정 안에서 그리스도인 의 양육을 실현시켜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한다. 즉, 교회가 모든 예배와 교 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정을 다시한번 연합시키는 사역이다, 우선 가족 상호간의 교제를 촉진시키는 일로 할 수 있는 것과, 교회 안에서 핵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 와 교제를 즐기는 일로 할 수 있다. 가정 생활교육(Family Life Education) 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가정생활이 변화 되려면 개인의 행동이 변화되어야 한다.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은 깊이 뿌리박힌 습관의 상호작용으로 엉키고 동결된다. 그래서 구습에 젖기 쉽고 삶의 생 동감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러므로 풍성한 가정생활을 위해서는 의도적인 성경적 권 면, 토론, 꾸지람, 책망, 후원 등을 포함해야 한다. 그것은 또한 독자적이고 실제적인 경험을 이용해서 변화를 가져오는 경험적 방법이 그 특징이 될 것이며 본 교회가 진 행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가정생활 세미나, 결혼 생활 세미나가 있으며 진행 중인 프 로그램으로는 항존직부부 해피플러스 수양회, 자치단체 부장과 회장 부부 수련회 라 파플러스, 부부생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결혼알파, 남선교회 여전도회의 부부친 교회, 좋은 부모되기 세미나(디모데 성경연구원), DISC이론을 통한 자녀 기질알기 (디모데 성경연구원)등이 있으며 개설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 교실, 한 부모교실 등을 들 수 있다. 2 가정 양육(Family nurture)을 위한 프로그램 가정 양육(Family nurture)을 위한 프로그램에 있어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생각해 왔다. 하나는, 가정 양육은 기독교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기독교 교육을 제대로 하려면 교회가 그것을 도맡아야 한다는 설이다. 가정 양육은 이런 두 가지 추세 사이에서 이리저리 끌려 다니면서도 발전을 거듭해 왔다. 가정 양육의 원리의 첫째, 전인격적인 기독교 교육 개념에 기초를 두어야 하고, 둘 째, 가족 전체의 참여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며 셋째, 현대 가정이 요구하고 있는 실 제적인 관점에 그 기초를 두어야 함이다. 실제적인 프로그램의 예는

19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a. 가정 예배와 경건의 시간-부모와 자녀가 함께 주일 같은 말씀을 들었기에 삶에 적용점 찾기. 보모와 자녀가 함께 같은 큐티교재로 말씀나누기. b. 가족을 말씀 안에 이해하는 주일- 내 부모자랑하기(부모 자랑하기는 주일 낮 예배시간에는 어린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귀하 고 복된 내용들을 자랑하는 시간으로 간증자를 세우고 오후 시간에는 장년 성 도중에서 노년의 부모님을 자신의 자녀들 앞에서 자랑하고 감사하기. 세상을 떠난 부모를 기억하며 믿음을 이어준 소중함을 자랑하기 등 다양한 내용들을 함께 나누고 온 가족이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느 끼도록 모든 자원자, 곧 온성도들이 해를 거듭하며 자랑하고 감사하는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c. 교회 학교 교과과정에 부모가 참여하는 것 등을 들 수 있고 특별히 세대간 통 합예배는 같은 시간, 같은 예배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 말씀의 교제와 위 로, 권면, 모본 등을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보이고 보여주며 확인하 는 양육과 확인의 시간이 된다. 특별하게 본 교회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가 족 새벽기도일, 가족과 구역이 함께 모여 교회 안에서 음식을 나누고 드리는 추 수감사제축제 등을 들 수 있다. ⑶ 가정 단위 사역(Family-Unit Ministries) 가정을 한 단위로 구성하는 사역을 말한다. 현대 교회가 대교회 주의을 표방하면 서 가족적인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다. 그래서 교회의 형태를 작은 규모, 비형식적 인 방법에 의해서 가정 교회 운영을 꿈꾸고 있으며 실지로 시도하고 있다. 이로 인 한 교회와 가정과의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는 시점에서 필자는 현 교회의 상황을 그 대로 수용하면서 가정 단위 사역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세대간의 교제를 위한 그룹 모임(기도 그룹, 성서 연구 그룹, 찬양그룹), 가족 재결합의 날(주일 아침 예배 후에 교회에서 자녀들이 함께 모여 각자 한 가지씩 집에서 만들어 온 음식을 서로 나누며 친교 한다) 세대간의 교제를 위한 학습 경험(성극, 탐방 등),가정 집단 (몇몇 가정들이 모여서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서 구 성된 작은 공동체를 지침)가족 캠프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가정의 형태는 계속 변하고 있으며 그 가정생활이나, 가정 양육이나, 가정 단위 사 역도 탄력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 그래서 가정 목회의 이 세 가지 영역이 균형 있게 발전되도록 교회는 어느 한편에 편중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191 세대간 소통이 있는 세대통합예배 2. 결 론 본 금당동부교회는 2003년 개척이후 지금껏 세대간 통합 가정 중심의 목회를 중 심에 두고 여러 방법들을 시도하고 정착해 간다. 물론 여러 가지 이론적인 면에서 아이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 바쁜 청소년들이 어떻게 주일에 교회에서 2시간 이상씩을 보낼 수 있느냐, 유아들과 함께 드리면 설교를 아이들이 이해 할 수 있느냐 하는 현실적 이론적인 문제들을 제 기할 수 있으나 분명한 것은 개척이후 12년째 교회는 부흥하고 아이들과 성도들의 가정은 믿음 안에 당당하게 세워져 간다는 것이다. 외부 강사들을 본 교회 주일예배를 인도하고 나서 내리는 아이들과 함께, 할아버 지와 손자가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이 은혜이고, 어떻게 유치, 아동부 아이들이 말씀 을 듣고 예배하는 일에 열정적이며 집중하는지 놀랐다고 표현하는 내용들과 아이들 의 신앙과 삶의 변화 한 주간동안 선포된 말씀을 함께 적용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리고 자녀들이 변화되어 간다. 감사하다는 성도들의 기쁨의 표현들이 지금껏 세 대간 통합 주일예배와 가정 중심의 목회를 진행 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아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한 인격, 한 형상으로 이해하 고 용납하고 받아주며 그 삶을 위해 모든 관심을 기울인 이스라엘의 가정, 성경적인 가정이 그립고 절실히 요청되는 자리에 우리가 서 있기에 이러한 위기 속에 본 교회 는 작게나마 그 일을 위해 관심 갖고 그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가정과 사회와 교회 의 회복을 열망하는 금당동부교회의 세대간 통합 세대간 통합예배와 가정 중심의 양육을 그 대안으로, 회복의 한 방안으로 제안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울려 예배하고 교제하며 부모의 무릎에서 말씀을 듣고 배워 가정과 사회, 교회와 민족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로 세워져 가는 복된 모습이 회 복되길 기대하면서 어렵고 힘겨운 부분들이 참으로 많이 있지만 인내하며 교회 같은 가정, 가정 같은 멋진 교회가 많아지고 이런 일들로 인해서 21세기의 산적한 문제가 가정들을 통해 새롭게 되길 소원한다. 아울러 금당동부교회가 행하고 있는 세대간 통합예배에 대한 문제점들도 많이 있지 만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고 다가오는 21세기가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공의가 넘치고

19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정의가 가득한 사회로 바꾸고 교회의 영광성을 회복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소개한다. 본 교회를 방문해서 세대간 통합 소통하는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들의 느낌 - 송길원목사/가족생태학자,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 대표 아이들이 말(설교)을 알아듣나요? 흔히 통합예배 이야기가 나오면 던져지는 질문 입니다. 제 답은 이렇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설교를 다 알아듣나요? 금당동 부교회에서 저는 그것을 여실히 확인했습니다. 집회 내내 말씀을 경청하는 태도에서, 아이들의 메모하는 노트에서... 많은 분들의 궁금증이 무엇인지 압니다. 예배 시간에 안 떠드나요? 목사님이 설 교하기가 참 어렵겠네요. 주일학교는요? 많은 질문이 있다는 것 잘 압니다. 저 역시 해 드리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언제부터 교회가 따로국밥이었지요? 아 니 언제부터 예배가 절간 예배가 되었지요? 그리고... 제 결론은 우문현답 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 목원대학교 기독교 교육학 조은하 교수의 5인 5색 세미나 강연 후 소감 1. 아이들의 적극적 참여해요. 어린이가 한 30분 일찍 예배에 오는 모습 2. 살짝 어려울 수도 있으나 말씀에 대한 진지함. 맨 앞 자리에 일찍 와서 자리맡 고 있다가 말씀 후 싸인을 받아가요 3. 가족들이 함께 예배드리며 소통하는 아름다운 모습 4. 공동체의 삶의 모습을 보고 신앙을 배운다는 웨스터호프의 이론 체험 인천 효성중앙교회 정연수 목사( 이어져 가야 할 우리의 신앙-교회 주보 기고) 지난 주간 순천 금당동부교회 부흥회 기간 중 받았던 인상 깊은 장면들이 머리에 서 떠나질 않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광경은 부흥회 기간 내내 유치부부터 중고청 모 든 성도가 참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교회는 주일예배도 모든 세대가 다 함께 한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교회입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들은 너무나 설교를 잘 경청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리는 부흥회 예배 시간을 그렇게 버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새삼 느끼는 것은 신앙은 <교육>만으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자녀들의 신

193 세대간 소통이 있는 세대통합예배 앙교육을 전적으로 교회학교에만 맡겨 두어서는 올바른 신앙을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가정이, 부모가 아이들에게 신앙을 전수해주는 가장 중요 한 요소인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한달에 한번, 첫 번째 주일에 세대간 통합 공동예 배를 드립니다. 자녀들과 함께 이 예배를 경건하게 드리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만큼 아, 우리 부모님이 신앙인이시구나... 라는 것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셔 야 합니다. 집에서부터 예배 준비를 위해 (지각은 절대 하지 않도록)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서, 복장을 더욱 단정히 하고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교회로 향하는 겁니다. 성경을 함께 손에 들고, 미리 드릴 헌금도 준비시키 고, 가능하면 아이들이 직접 감사제목과 기도제목을 담아 헌금할 수 있도록 지도하 시면 좋겠습니다. 가족이 함께 예배를 경건히 드리면서 신앙 안에서 깊은 가족애와 함께 부모의 신앙적 자세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때에 우리의 다음 세대에 이 어져 갈 신앙의 대물림은 아름답게 이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월삭새벽기도회도 신앙적인 본을 보일 좋은 기회입니다. 함께 축복기도를 받으러 나오는 가족들을 보면 얼마나 사랑스럽고 복된 모습인지요? 우리의 신앙은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합니다~! *정연수 목사 칼럼 (인천 기독교 신무에 기고) - Re-Formation! 어느 교회의 신선한 실험 1. 필자는 지금 순천에서 글을 쓰고 있다. 금당동부교회(예장 통합/장철근 목사) 집회 중이다. 이 교회는 2003년에 창립된 교회이다. 이 교회에서 목회하시는 장철근 목사님은 목회 노하우를 공유하는 PED 모임에서 만났다. 세대간 통합예배에 대해 토크하셨다. 그 당시에도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PED 때에 하셨던 토크를 생각하며 궁금증을 안고 교회를 방문하였다. 2. 일단 회중석을 보고 놀랐다. 대부분 성도의 평균 연령대가 30대이다. 놀랍다. 점점 고령화 되어가는 한국교회로서는 희망적인 모습이다. 3. 첫 집회 인도를 위해 목사님 사무실을 나와 예배실로 걸어가는 중이었다. 예배 실까지 이동하는 중에 계단에서, 복도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보인다. 그 아이들에게 나는 처음 보는 아저씨일 뿐이다. 그런데 내게 아주 정중하게 배꼽인사를 한다. 너 무 정중히 말이다. 우리교회 아이들도 담임목사인 나를 만나면 쭈볏쭈볏하면서 제대 로 인사도 못하는데 이 아이들은 처음보는 아저씨(?)에게 너무나 정중히 인사를 한

19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다. 설교 전에 칭찬했다. 이 교회는 어린 장로님들이 계셔서 부흥하는 교회가 되겠 다고 말이다. 그 교회에 말쑥하게 유니폼을 갖추워 입은 안내위원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인사하는 어린이들이 그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를 말해주고 있었다. 4. 예배당에 들어가 강사 자리로 인도받았다. 강단 위가 아니라 회중석 앞자리이 다. 이것은 우리 교회와 같다. 우리교회도 설교자나 강사 모두 회중석에 똑 같이 앉 는다. 목사나 강사 모두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은 회중을 바라보는 자리가 아니 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자리에 앉아 주변을 살 피니 맨 앞줄만 빈자리가 없이 빼곡하게 채워 앉아있다. 구성원을 보니 초등학교 아 이들이 대부분이고 어르신 한분만 앉아 계셨다.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이 교회 에서는 맨 앞자리는 가족구성원이 모두 한 자리에 앉을 수 없는 자리란다. 왜냐하면 한 가족이 다 차지해 버리니까. 맨 앞자리는 가족 중 한명만 앉을 수 있단다. 맨 앞 자리가 귀한 자리이다. 먼저 오는 순서대로 오히려 뒷자리부터 앉는 일반적인 교회 의 모습이 떠올랐다. 안내위원들이 안내해야 간신히 마지못해 한줄 더 앞에 나가 앉 는 교회의 모습은 이곳에서는 오히려 낯선 광경이다. 아이들이 먼저 앞자리를 차지 하려고 미리 와서 성경책이나 가방을 놓고 기다린다니 정말 희한한 교회이다. 이 교 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있었다. 5. 그 교회 담임목사님과 강사인 필자가 앉는 자리는 의자가 3개 배치된 좌석이었 다. 초등학교 3~4학년 정도 되는 아이(박윤수 어린이)가 세 개의 자리 중 한 자리에 앉아 있었다. 담임목사와 강사와 나란히 앉은 초등학생 어린이는 앞자리를 차지한 영광의 승리자였다. 나중에 확인하니 그 아이의 형을 포함한 가족 세식구는 뒷줄 다 른 곳에 나란히 앉아 예배드리고 있었다. 찬양시간...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때 만 족함이 없었네... 라는 찬양을 부른다. 가만히 옆에 앉은 아이에게 귀를 기울이니 노 래를 거의 다 따라 부른다. 찬양함에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세대차이가 전혀 없다. 어린이와 학생, 청년들이 각 세대별로 부르는 찬양의 선호가 달라 애를 먹는 걱정은 없어 보인다. 성경 본문을 읽는 시간, 시편의 말씀인데 금방 찾는다. 기특하다. 아이 앞엔 웬 노트 한권이 성경책 옆에 가지런히 놓여 있고 필기 준비가 되어 있다. 짐작 에 설교를 받아 적는 노트인듯 싶다. 후에 설교를 마치고 다시 자리에 돌아왔을 때 에 그 노트에 빼곡하게 적힌 설교 메모를 보았다. 윤수가 슬쩍 노트를 내게 내밀었 다. 어린아이의 필체로, 아이만의 이해도로 받아 적은 설교 메모...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다. 노트 한켠에 네모난 칸을 그려 넣고 칸 위엔 정연수 목사님 전화번호 라

195 세대간 소통이 있는 세대통합예배 고 써 있었다. 기꺼이 내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아이의 노트에 정성껏 적어 주 었다. 이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날런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6. 어른 반, 아이 반... 집회 시작하면서 걱정이 되었다. 이 아이들이 과연 2시간 가까운 집회를 견딜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었다. 놀랍게도 2시간동안 졸거나 산만하 게 부산을 떠는 아이가 하나도 없었다. 가끔 일어나서 뒤에 서 있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오는 아이들이 보였다. 나중에 목사님이 설명해 주시길, 졸리면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나서 뒤에 가서 서서 설교를 들으며 잠을 쫓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와 앉는 것이라 설명해 주셨다. 7. 순천의 한 교회! 그 교회는 그렇게 전 세대가 예배하며 새로운 교회를 향한 모 험을 하고 있었다. *김도일 교수, 장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 2015년 새해에 삼인삼색이라는 일종의 부흥회에 초대를 받은 나는 금당동부교회 에 가서 저녁집회와 새벽집회를 인도했다. 그런데 다른 교회에는 없는 이상한(?) 분 위기에 무척 놀랐다. 담임목사님의 방에 초등학생 성도가 불쑥 들어와서 목사님에게 인사를 하고 가지를 않나, 또 다른 아이는 목사님에게 초콜렛을 주고 가지를 않나, 참 보기 쉽지 않은 광경을 목격했다. 목사님은 그들을 기다렸다는 듯이 반기고 꼭 안아주었다. 그리고 맛있는 과자를 주면서 사랑을 나누어 주는 모습이 참으로 신선 하고 아름다웠다. 나의 놀람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예배당에 들어가 첫 줄에 앉은 나는 바로 옆에 소년부 나이로 보이는 남자 아이 두 명과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5-6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은 맨 앞자리에 앉아서 성경과 공책을 펴놓고 있었다. 그 때 나는 나의 눈을 의심하였다. 그 아이들은 그 날의 성경구절을 공책에 적어 놓았는데 성경의 약자를 적어 놓았다.(야고보서를 약 으로, 하박국서를 합 으 로 말이다.) 예배 후에 도대체 이 아이들의 정체는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다. 담임목 사님은 그와 같은 아이들이 우리 교회에는 많으며 성경공부를 경쟁적으로 하고 있다 고 말해 주었다. 무엇보다 더 놀라운 것은 어른들과 같이 아이들 전원이 집회에 같 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열심히 말씀을 경청하고 응답하면서 예배 를 드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놀람은 다음 날 새벽에도 계속되었다. 설마 새벽 집회는 어른만 출석하겠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 나갔다. 새벽집회에도 저녁집회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석하였던 것이

19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다. 그리고 대부분은 아빠 엄마와 함께 같은 줄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다. 금당동부교회는 창립 초기부터 전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는 교회로 출발하였다. 전 해 듣기로는 다른 여느 교회와 같이 세대별로 따로 예배를 드리는 것을 기대하고 교 회를 찾아온 이들은 가끔 거부감을 표명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 정은 자녀와 같이 예배를 드리는 금당동부교회의 예배와 교육형태에 대하여 좋은 인 상을 품고 돌아가서는 다시 찾아온다는 것이다. 요즘은 성인들의 기준으로 담임목사 의 설교에 대하여만 교회 선정 기준을 찾지 않는다. 이제는 자녀들의 교육과 신앙 생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교회를 찾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장철근 목사의 목 회철학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본다. 이제는 자녀세대와 부모세대가 따로 예배를 드 리고 따로 공부하는 이전의 형태 즉, 한 지붕 두 교회(자녀교회, 부모교회)는 더 이 상 성립하지 않는다. 물론 자녀와 부모가 같이 예배를 같이 드리고 성경공부를 같이 하게 되면 부모가 자녀의 눈높이로 내려와 조금 쉽게 말씀을 배우는 희생(?)을 감수 해야 한다. 그러나 예배를 적어도 두세대가 같이 드리며 서로의 정서를 나누고 신앙 체험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신앙공동체의 필수적인 요소 인 여러 세대가 함께 예배와 예전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금당동부교회의 전세대예배는 점점 더 신앙공동체적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 교회에 한 좋은 모델을 제공해 준다고 확신한다. 지나치게 설교 중심화되어 잃어버 리고 있는 공동의 경험을 예배와 예전 전체에 여러 세대가 같이 참여함으로써 되찾 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전환은 먼저 담임목사의 의식변화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리 고 성도들이 동의해 주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각 세대별 예배에서 벗어나 전 세대가 같이 모여 내 자녀와 다른 가정의 자녀를 하나님의 언약으로 품어야 할 것이다. 오 늘날처럼 결혼을 아예 하지 않는 이들이 많은 시절에는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모 든 이들이 한 가족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믿음으로 받 아들이게 되면 비록 나의 자녀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때로는 자녀를 한번도 낳아 보 지 않은 성인이라고 할지라도), 모든 어린이를 나의 자녀로 품고 사랑할 수 있게 되 어 진정한 신앙공동체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도 금당동부교 회의 전세대 예배는 신학적으로도 매우 건강하고 필요한 것이며 신앙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꼭 필요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197 위로와 회복이 있는 장례예배 강사 : 진영훈 목사 (익산삼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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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위로와 회복이 있는 장례예배 장례예식의 준비와 실제 (삼일교회를 중심으로) 진영훈 목사(익산삼일교회) 1. 삼일교회이야기 삼일교회는 인구 30만 중소도시의 농촌지역에 위치한 교회로 도시와 농촌지역의 성도들이 함께 결합한 교회를 구성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벼농사를 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위치하고 있어서 예배당 중심으로 근처의 교인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 는 교우들이고, 시내권에서 출석하는 교우들은 젊은 직장인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교 회창립의 80년이 되었고, 청장년성도 18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촌교회 가 그렇듯 삼일교회도 노령화의 문제를 안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교회다. 2003년 11월에 부임할 당시 만 32세의 나이로 어르신들을 섬겨야하는 목사의 자 리에서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이해하는 목회를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사역이 될 것 으로 판단하고 장례목회를 시작하였다. 매년 4-6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하나님의 부 름을 받고 장례를 진행하는데 장례에 필요한 모든 편의를 교회가 제공하고 위로와 교회역사의 기록이라는 측면에서 목적을 두고 장례예식을 진행하는 교회로 자리매김 을 하였다. 2. 삼일교회의 장례의 특징 1) 전교인이 참여하는 사역의 장 삼일교회의 장례는 전교인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의 장으로 활용을 한다. 여전도회

200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의 역할은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전담하고, 장로님들은 장례절차를 담당한다. 방송실 은 영상을 준비하고, 구역식구들은 집안을 돌보고, 모든 성도들이 한결같은 맘으로 위로를 한다. 교회 안에서 장례예식은 목회자 그리고 교회의 중직자 중심의 사역으로 제한이 되 어있다. 삼일교회는 전체 여전도회, 남선교회, 청년들까지 참여를 하고 각자에 주어 진 역할을 담당한다. 장례 기간 중 직장인들은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봉사에 참여하 고, 청년들은 영상을 준비하거나 예배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한다. 2) 전교인 교회장으로 집례한다. 삼일교회 장례는 세례교인 이상이면 누구라도 가족과 고인의 요청에 의해 교회장 으로 장례예식을 진행한다. 당회가 장례위원회가 되고, 장례 기간중 장례식장을 이용 하지만 마지막 장례예배는 교회에서 장례 예배를 진행하며 매장 혹은 화장의 관련한 내용까지 교회가 적극 가족들과 상의하고 협력하여 장례의 모든 절차를 교회가 주관 한다. 3) 기독교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기독교 교육의 가장 부족한 부분은 죽음에 대한 교육임을 인지하고 교회학교 어린 이들까지 장례예배에 참여함으로 죽음이 결코 무서움이나 혐오의 차원이 아니라 성 도로서 하나님 앞에 부름 받게 되는 삶의 한 과정임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매번 어린이들의 참여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별히 금요일에 고인이 부름을 받 게 된 경우 주일오후 예배를 장례 예배로 드리게 되는데 이때 교회학교 모든 기관의 예배를 따로 드리지 않고 장례 예배에 국화꽃을 준비하여 함께 참여한다. 예배시간 30분에 죽음에 대한 교육을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장례 예배를 전 교이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4) 멀티미디어 활용을 통한 감동적인 예배 삼일교회 장례 예배는 감동적인 영상이 준비가 된다. 보편적으로 장례 예배에 참 석하는 성도들과 가족들이 예배에 필요한 성경과 찬송을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 종 있다. 이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예배에 필요한 순서지를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스크린을 통해서 에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한 예배 프리젠테이션이 준비가 된다. 또한 장례예배에 생전의 영상을 준비하고 생전에 유언을 담아 스크린에 영상

201 위로와 회복이 있는 장례예배 을 보여줌으로 고인의 삶을 회상하고 감동적인 예배로 나아간다. 3. 사전준비 1) 생전의 영상 영상을 준비하는 일은 교회에서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영상을 촬영하는 장비들 이 조작이 간편해지고 보편화 되면서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은 더 이상 특정 인에게만 제한된 영역이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역의 한부분이 되 었다. 또한 교회는 인력이 부족하지만 따지고 보면 훈련이 부족하지 교회만큼 인력 이 많은 기관도 없을 것이다. 평상시 예배를 촬영하거나 심방을 비롯한 각종 교회 행사를 쵤영한 내용을 잘 보관하였다가 장례가 발생하면 이를 편집하여 활용한다. 2) 유언담기 자녀가 기독교 신자가 아닌 경우 부모님들은 죽음이후에 장례 절차에 대한 큰 부 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상주를 비롯한 고인의 가족들이 신앙생 활을 하지 않을 경우 장례 절차에 대해 가족들과 마찰을 종종 빚게 된다. 이런 때 를 대비해서 고인의 유언을 담아두는 일은 매우중요한데, 이때 나 죽거든 교회에서 진행하는 대로 장례를 따라주기 바란다. 이 한마디를 유언으로 잘 담아두는 작업이 필요 하다. 또한 가능한대로 고인의 자녀들 가운데 비신자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예 수 믿을 수 있도록 권고하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하며, 교우들과 가족들에게 꼭 필요 한 유언을 담아둔다

202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3) 세례식 아직 세례를 받지 못한 성도가 죽음에 임박하거나 오랜 병중에 있을 때 목사는 수 시로 신앙을 파악하고 구원의 확신과 고백이 가능할 때 세례를 베푼다. 세례를 베푸 는 일은 목사로서의 중요한 임무이기도 하지만 곁에 있는 먼저 믿게 된 가족들에게 도 큰 위로가 된다. 4) 영정사진 상황에 따라 지나치게 오래된 사진을 가지고 있거나 영정사진이 없는 경우를 대비 하여 영정사진을 미리 교회가 준비한다. 또한 화장을 진행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 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화장 절차이후의 미처 준비되지 못한 납골당의 비치할 사 진도 따로 준비하여 교회가 슬픔을 당한 가족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4. 장례가 시작되면 1) 베너 제작 교회입구에 혹은 마을입구에 가로형 현수막으로 장례의 부고를 대신하고 교회가 장례를 집례 함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한다. 세로형 베너 현수막을 제작하여 장례 식장의 빈소에 설치하는 것으로 값비싼 화환을 대신하는 역할도 겸할 수 있다

203 위로와 회복이 있는 장례예배 2) 유가족면담 장례절차에 대한 모든 내용을 함께 상의하고 교회가 주도하는 장례를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장례에 진행의 모든 절차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가장 당황스럽고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임을 고려해서 위로하고 겪려 한다. 3) 역할분담 1 여전도회 - 장례식장에서 봉사할 봉사자를 결정짓는다. (오전, 오후, 저녁) 3조 로 각5명 정도의 봉사자가 장례식장의 음식을 나누는 봉사와 유가족들을 위로 하는 일, 조문객의 편의 등을 협력한다. 2 장례위원회 - 장례예배에 필요한 주보제작, 예배순서에 담당자, 조가담당자, 헌 화시 조화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입관예배, 장례예배, 하관(화장)예배 등을 점 검하고, 장지를 확인하여 필요한 차량을 지원한다. 3 방송실 - 생전의 영상을 준비하고 유언을 편집하는 일을 담당하여 장례 예배 시 사영하는데 문제없이 준비한다. 4 안내자 - 여전도 회원가운데 장례식장에서 봉사를 하는데 기독교예식으로 장 례가 진행됨을 조객들에게 안내하고 배례를 삼가하고, 기도와 헌화를 해줄 것 을 부탁하는 일과 준비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등을 돕는다

204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4) 장례예식의 점검 번호 내용 확인 번호 내용 확인 1 생전의 육성 혹은 유언 11 교회봉사자 확인 2 생전의 영상 12 장례예배시 반주자 3 생전에 즐겨하던 것들을 파악 (성경본문, 찬송, 가스펠, 좌우명등등) 13 고인의 약력 확인 4 영정사진 14 조가담당자 확인 5 임종예배시 성찬예식 15 영상음향 확인 6 장례음반과 CD플레이어 16 운구담당 6인 7 현수막, 베너제작 17 장례예배순서 담당자 확인 8 장례를 알리는 부고 18 헌화에 필요한 국화 9 입관예배 절차논의(가족,장례식장) 19 하관예배시 야외앰프 10 입관, 장례, 하관 예배순서지 5. 장례예배 1) 임종예배 삼일교회의 임종예배는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이 경우 고인의 마지막 장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인의 살아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 아두는 일은 훗날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임종예배에는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시간임으로 상황에 따라서 성찬예식을 거행할 수 있다. 성찬예식은 간단한 약식으로 거행을 하되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께 서 정하신 마지막 성례임을 강조하고 주님의 피와 살을 대함으로 임종을 앞둔 당사 자와 가족들에게는 더 굳건한 믿음을 가지도록 돕는다. 2) 입관예배 입관예배를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어느 시점에서 예배를 드리는가의

205 위로와 회복이 있는 장례예배 문제가 있다. 목회자들이 상황에 따라 각기 그 시점을 달리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 고, 장례식장에서도 입관 절차를 두고 예배의 시점이 교회마다 차이가 있음을 지적 한다. 입관을 시작하기 전에 고인을 모셔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있고, 입관을 마치 고 마지막 관을 덮기 전에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있다. 삼일교회의 입관예배는 이 두 가지 방법 모두를 선택하지 않고, 입관이 시작될 때 우선 목사가 기도를 하고 입 관을 진행한다. 입관이 마쳐지면 빈소에 와서 비로소 상복을 갖춰 입고 입관예배를 드린다. 입관예배에서 어려운 점은 고인을 앞에 두고 지나치게 슬퍼함으로 예배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과 입관 예식이 마치면 상주들은 비로소 상복을 정식으 로 입을 수 있는 시점 이기 때문에 상주로서의 예를 갖추는 예배로 드림이 바람직하 다는 생각에서 진행을 하게 되었다. 3) 장례예배(발인) 삼일교회의 장례 예배는 장례식장에서 진행하지 않고 교회까지 고인을 운구하여 전교우들과 함께 장례예배를 진행한다. 조가가 준비되고 고인의 약력소개, 생전의 영 상, 유언 등이 공개되는 예배로 드리게 된다. 예배에는 순서에 필요한 말씀과 찬송이 인쇄되어 있는 순서지를 제작하고, 때에 따라서는 성가대가 조가를 부르기도 한다. 4) 하관예배 or 화장예배 매장의 경우 하관예배를 진행하게 되고, 화장의 경우는 화장예배를 진행한다. 배장 의 경우는 통상적인 예식에 준하는 예배를 드리지만 화장의 경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화장장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한 적당한 공간과 시간이 넉넉하게 주어지지 못 하는 점 때문에 때로는 차량 안에서, 때로는 차량에서 고인을 그대로 보이는 채로 예배를 드려야하는 상황들이 많이 부담스럽다. 삼일교회는 이런 상황들을 고려하여 간단하게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는 것으로 예식을 정리한다. 대부분의 교회들은 여기까지가 장례 절차의 마지막으로 끝을 낸다. 삼일교회는 여 기서 끝나지 않고 고인의 화장을 끝까지 지키고 화장 후에 필요한 사항들을 함께 돕 는 일을 한다. 5) 화장 후 안치기도 및 선포 화장을 마치면 대부분 여기서 부터는 별다른 절차 없이 고인을 안치 한다. 이때

206 제100회기 총회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목사는 고인의 안치 장소까지 함께하며 안치하고, 고인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한 다. 기도를 마치면 다음과 같은 선포를 함으로 모든 장례 예식의 절차를 마친다. 이제 故 000성도의 영혼은 하나님께로 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갔은 즉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티끌은 티끌로 돌아갈지라. 마지막 때 주님 재림하 시어 영광과 위엄으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 무릇 그리스도 안에서 자는 자들은 예수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그 능력으로 썩은 몸을 자기의 영광의 몸과 같게 하실 것이라. 그때 故 000성도도 부활하여 영광중에 영원히 살 것을 성부 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하노라. 아멘! 6) 화장 후 자연장을 하는 경우 현대 우리나라는 2009년 통계에 의하면 화장이 65%로 땅에 매장하는 비율을 앞 질렀다. 화장의 경우 자연장지를 이용하는 경우와 봉안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로 분류 가 되는데 봉안의 경우는 봉안당, 봉안묘, 봉안탑, 봉안담 등을 이용하게 되고, 자연 장의 경우 수목형, 화초형, 잔디형, 수목장림 형으로 구분이 된다. 최근 들어 정부는 환경문제를 들어 자연장을 권하는 추세이다. 자연장은 지면으로 부터 30cm 이상 깊이 화장한 유골을 묻게 되는데 이때 용기를 사용할 수도 있고 용 기를 사용하지 않고 묻을 수도 있다. 자연장의 경우는 화장예배를 간단히 기도로 진행하고 자연장을 취토를 포함한 하 관예배에 준하는 예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사려 된다. 그 이유로 는 화장의 경우 공원묘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종교행사를 배려 하지 않는 추세로 변모하고 있어서 예식 거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7) 장례예배 후 삼일교회의 장례 예배에 관한 마지막은 생전에 모든 영상과 장례식 실황을 녹화한 내용을 유가족에게 전달 하는데 한해가 지나고 추도예배로 온가족이 모였을 때 유가족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장례영상 을 CD에 담을 때는 교회가 소장하고 있는 생전의 영 상들을 모두 전달하는 것이 좋다. 장례 후 첫 번째 추 도예배를 진행할 때는 장례식에 사용했던 유언영상과

207 위로와 회복이 있는 장례예배 장례실황 영상 등을 다시 한 번 가정에서 보여주고 예배를 드리는 것도 고인의 유지 를 되새길 수 있어 의미 있는 추도예배가 될 것이다. 6. 나가는 말 기독교인의 장례문화는 과연 어떤 것인가? 쉽지 않은 질문이다. 예수께서 이르시 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마 태복음 8:22) 어쩌면 주님의 이 메시지가 우리의 장례문화를 소홀하게 여겼는지도 모를 만큼 기독교의 장례문화는 무엇이라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기 독교 120여년의 역사가운데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지금까지 삼일교회의 장례예식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는데, 삼일교회 장례예식은 남 은 자들의 위로와, 성도간의 거룩한 소통, 유언과 기록이라는 측면의 예전을 활성화 를 통한 장례문화의 틀을 만드는데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예식과 모든 절차들의 신 학적이 이해와 기독교적인 문화의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아직도 발전해야한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성도들로 하여금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도 전과 기독교인다운 장례문화를 정립하고 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우리의 정체성 을 바르게 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할렐루야10월호.ps, page 1-12 @ Normalize ( 할 437호 )

할렐루야10월호.ps, page 1-12 @ Normalize ( 할 437호 ) www.hcc.or.kr [email protected] Hallelujah News PHOTO NEWS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제437호 2007년 10월 7일 (주일) 화요청년찬양부흥회 날짜: 10월 16일, 11월 6일, 11월 20일 12월 4일, 12월 18일 (매달 1 3주 화요일) 장소: 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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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교회에관한교리 내지-교회에관한교리 2011.10.27 7:34 PM 페이지429 100 2400DPI 175LPI C M Y K 제 31 거룩한 여인 32 다시 태어났습니까? 33 교회에 관한 교리 목 저자 면수 가격 James W. Knox 60 1000 H.E.M. 32 1000 James W. Knox 432 15000 가격이 1000원인 도서는 사육판 사이즈이며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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