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적또는공공의목적을위하여지표조사보고서를공개하는데에동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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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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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표조사보고 책 남원건지리산 49 번지일원국비지원 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 2018

2 학술적또는공공의목적을위하여지표조사보고서를공개하는데에동의함

3 남원건지리산 49 번지일원국비지원 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 2018

4 일러두기 본문에삽입된도면은조사지역위치도및주변유적분포도 (1:25,000), 대동 여지도, 근세지도 (1:50,000), 지질도 (1:50,000), 조사지역지형도 (1:3,000) 를수록하였다. 조사지역위치도와지형도는국립지리원에서발행한지도를사용하였고, 근세지 도는 1915 년조선총독부에서발행한지도를사용하였다. 조사지역위치및주변유적분포도에서조사지역과의이격거리 500m 이내는 조사지역주변유적현황표에서음영으로표시하였으며, 본문과분포도의번호는일 치한다. 지표조사보고 책 남원건지리산 49 번지일원국비지원 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 인쇄 발행 발행처 : 미래문화재연구원 Copyright c Mirae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6 문화재지표조사결과표 연 번 문화재명 소재지 면적 시대 종류 유적구분기신존규 의견 구분 조사의견 조사 사유면적 비 고

7 목 차 Ⅰ. 조사개요 1 Ⅱ. 조사지역과주변환경 2 1. 위치와자연 지리적환경 2 2. 고고 역사적환경 4 Ⅲ. 조사내용 조사지역및주변문화재현황 고고 역사분야 지명조사 17 Ⅳ. 종합고찰및조사단의견 20 Ⅴ. 참고자료 ( 부록 ) - 참고문헌및사진자료 21

8 표목차 [ 표 1] 조사지역주변유적현황 6 [ 표 2] 조사결과현황 20 도면목차 [ 도면 1] 조사지역주변지질도 (1:50,000) 3 [ 도면 2] 조사지역위치및주변유적분포도 (1:25,000) 5 [ 도면 3] 조사지역주변고지도 ( 大東輿地圖金正浩, 1861) 11 [ 도면 4] 조사지역주변근세지도 ( 朝鮮總督府 1915; 1:50,000) 13 [ 도면 5] 조사지역위치및지형도 (1:3,000) 16 사진목차 [ 사진 1] 조사지역공중촬영 1원경 2전경 22 [ 사진 2] 조사지역세부 1북쪽에서 2서쪽에서 23 [ 사진 3] 조사지역세부 1남쪽에서 2동쪽에서 24 [ 사진 4] 조사지역세부 12정상부 25 [ 사진 5] 조사지역세부 1동쪽정상부, 조사지역주변유적 2건지리외건오치영효자비 26 [ 사진 6] 조사지역주변유적 1자래리자래제유물산포지 2자래리연실옹기요지Ⅲ 27 [ 사진 7] 조사지역주변유적 1자래리연실옹기요지Ⅱ 2건지리외건고분Ⅰ 28 [ 사진 8] 조사지역주변유적 1건지리외건유물산포지 2자래리연실옹기요지Ⅰ 29

9 Ⅰ. 조사개요 조사명 : 남원건지리산 49 번지일원국비지원문화재지표조사 조사경위 : 본조사는전라북도남원시인월면건지리산49번지일원의태양광발전시설조성부지에대한문화재지표조사이다. 본조사를통해사업예정부지에대한문화유적의존재유 무를확인하여공사시훼손우려가있는유적과유물을파악하고, 관련기관과의협의및건설사업의기초자료확보를그목적으로하였다. 조사지역및범위 : 전라북도남원시인월면건지리산 49 번지외 1 필지 조사면적 :20,272 m2 조사기간 : ( 현장조사 1일간 ) - 문헌조사 : 현장조사 : 정리분석및보고서작성 : 조사의뢰자 :( 유 ) 가람이엔지 조사단구성책임조사원 : 문수균 ( 미래문화재연구원조사연구실장 ) 조사원 : 김동국 ( 미래문화재연구원연구원 ) 준조사원 : 손은주 ( 미래문화재연구원연구원 ) 문화재지표조사는일차적으로관련문헌을수집하여해당지역과주변지역에대한자료를검토한후현장조사를실시하였다. 현장조사는조사단원이도보조사를원칙으로하여기존에보고된유적을확인하고, 조사지역및주변지역에대한새로운유적을파악하는데주력하였다. 현장조사완료후원고작성은문수균 김동국, 사진및도면작업은신수현ㆍ손은주가하였다. 전체적인보고서편집은문수균ㆍ김동국이하였으며, 최종적으로최경용이교열 감수하였다

10 Ⅱ. 조사지역과주변환경 1. 위치와자연 지리적환경남원시는전라북도남동부의내륙산악지대에자리잡고있다. 동쪽은경상남도함양군, 서쪽으로는순창군과전남곡성군, 북쪽은장수군과경계를이룬다. 지도상의위치는동경 , 북위 이며, 면적은 km2로전라북도면적의 9.3% 를차지하고있다. 지형은남원시를중심으로중앙부의저지대와동부고지대및서부고지대로크게세지역으로나눌수있다. 중앙부의저지대는남원시북서부의진안고원입구를경계로남원분지와남동부의소백산맥을경계로금지분지로이루어져있다. 동부고지대는소백산맥의남쪽에해당되는곳으로연화산 약산 청룡산등을잇는북북동방향의산능선및장백산의동측능선과, 남동쪽에위치한지리산국립공원내의다름재를최고지로해발 1,000m 내외의지리산체의주능선이형성되어있다. 서부고지대는노적봉 풍악산 응봉 문덕봉으로연결되어남서방향으로이어지는노령산맥의줄기를이루고있다. 남원은노령산맥과소백산맥사이의중산지로도처에구릉이발달되어있다. 산지와구릉사이에완경사를이루는대지가발달되어초지를조성함으로써목장을하기에좋은지형을이룬다. 하천주변으로는평야가발달되어있다. 평야는크게남원평야, 운봉평야, 보절평야로나누어지며, 먼저남원평야는요천을끼고좁고길다랗게분포하고있다. 북동쪽으로는산동면에서부터서남쪽으로이백면, 남원시, 송동면, 수지면, 주생면, 금지면까지펼쳐지며, 곡성평야로연결된다. 운봉평야는운봉읍, 아영면, 인월면에분포하는평야를말하며, 보절평야는보절면과덕과면및사매면을흐르는율천주변의충적지를말한다. 하천은남서방향으로흐르는요천과북서쪽에위치한오수천의하류등이주요하천이며, 나머지는모두세천들이다. 요천은남원화강분지를통과하여갈치천 누른대천 옥율천등지류를가지는데이들은전형적인수지상수계를이룬다. 오수천은순창군동계면주월리부근에서규암층리의주향과거의평행하게흐르다가산수동에서동서방향으로회전하면서흘러아각상수계를이룬다. 오수천은순창군순창읍북동편에서적성강과합류하고, 요천은곡성북쪽에이르러순자강과합류되어그대로압록진에이르러보성강과합류하여남해로유입된다. 기후는내륙산간지방으로기온차가비교적심한특징을나타낸다. 연평균기온은 12 내외로북동산간부로갈수록기온이낮다. 1월평균기온은 이며, 8월의평균기온은 25 이다. 연강수량은 1,250mm 1,400mm로다우지역에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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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 고고 역사적환경남원지역의문화재조사는 1987년남원지역전역에대해지표조사 ( 전북대학교박물관 1987) 가실시된후현재까지활발한문화재조사가이루어져많은자료가축적되었다. 남원지역의구석기시대유적은대강면, 송동면, 아영면, 주생면에서구석기유물산포지가남원시문화유적분포지도 ( 전북대학교박물관 남원시 2004) 를작성하면서처음알려지게되었다. 남원지역최초의구석기발굴유적인남원화정동유적발굴조사결과 A, B지점을중심으로각각 1개문화층에서약 500여점 ( 석영제석기 ) 의여러면석기, 몸돌석기, 소형격지등의유물이출토되었다 ( 전북대학교박물관 2009). 이외에아영면봉대리일원의봉계사지발굴조사결과유문암제긁개, 돌날, 격지등구석기유물이수습되었다 ( 호남문화재연구원 2010). 최근발굴조사된방산리 신덕리유적에서는각각 2개문화층에서 635점의석기가수습되었다 ( 전라문화유산연구원 2015). 방산리 신덕리유적은남원지역에서확인된두번째구석기유적으로섬진강을사이에두고마주한곡성송전리유적과는상이한석기구성과석재사용을보이고있어시기적인차이를가지고있으며, 동시에후기구석기집단의석재사용에있어서선택적인작용이있었다는것을보여준다. 신석기시대유적은대곡리유적 ( 전북대학교박물관 2002) 과대곡리마을앞바위그림과운봉복천리고분군 ( 전라문화유산연구원 2014) 등이있다. 대곡리유적에서는빗살무늬토기편과석기가출토되었다. 빗살무늬토기는남원지역세서처음으로확인된선사시대유물이란점에서의의가있다, 특히진안용담댐수몰지구내망덕 ( 호남문화재연구원 2002) 갈두 진그늘 ( 조선대학교박물관 2005) 농산유적 ( 전북대학교박물관 2001) 에서발견된유물과흡사하여양지역사이의문화전파경로및비교검토에있어중요한자료로주목되고있다. 대곡리바위그림은 2~3m정도거리를두고 2개의수직절벽에새겨져있다. 이바위그림은전북지역에서유일하게발견된신석기시대바위그림으로선사시대남원지역사람들의신앙의례를이해할수있는좋은자료로평가되고있다 ( 국립전주박물관 2000). 운봉복천리고분군에서는주거지 1기와고분의봉토및퇴적층에서신석기시대빗살무늬토기편이수습되었다. 주거지는가야계횡구식석곽묘하층에서조사되었는데, 평면형태는방형으로추정되고내부시설로는노지가확인되었다. 또한주변에서수습된빗살무늬토기는남원대곡리유적과유사한단사선문과얇은침선문이시문되어있다. 남원지역의청동기문화상은청동기시대의대표적인유구인지석묘와주거유적을통해살펴볼수있다. 주거지는주천면신리리, 아영면갈계리, 청계리, 봉대리, 고인리, 산동면신길리, 보절면황벌리, 은천리, 송동면세전리, 수지면산정리, 대강면송대리, 석촌리, 사석리등에분포하고있다. 특히섬진강이 U자형으로휘감아돌면서그주변충적지가넓게펼쳐진대강면사석리일원에가장밀집된분포상을보인다. 남원의대표적인청동기시대의주거지는고죽동유적으로청동기시대전기로편년되는주거지 3기가조사되었으며, 출토된토기는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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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서북한지역의토기형과동북한지역의토기형이공존하는양상을띠고있다 ( 전북대학교전라문화연구소 1997). 원삼국시대유적으로세전리유적은전남의곡성군과전북남원시의경계가되는섬진강상류의충적대지상에위치하고있다. 3차에걸친발굴조사결과 25기의주거지와 15기의수혈유구가확인되었다. 묘제는두락리옹관묘가대표적이며, 옹관의어깨에거치문이시문되어있고동체의상부에돌기가부착되어있으며, 주옹과호형의토기가결합된합구식이다. 일반적으로전북의서부평야지대에서확인되는마한의옹관묘와비슷한형식으로그연대는대략 3세기말로추정하고있다. 한편마한의지배자무덤으로추정되는말무덤도조사되었다. 몰무덤 이라고도불리는 - 9 -

18 말무덤은봉분의직경이 15m 내외로현재봉분이보존된것은남원시대강면사석리에 8기와금지면입암리입암마을서쪽에 1기가남아있다. 본래남원입암리에는 7기내외의말무덤이두줄로정연하게남아있었는데, 70년대밭개간과농로를개설하는과정에서대부분유실되었다고한다. 또남원시운봉읍연동리에는 7기내외의말무덤이있었는데, 현재 3기의말무덤만보존되어있다. 최근남원입암리 사석리말무덤에대한학술발굴을통해그구조가분구묘로밝혀졌다 ( 군산대학교박물관 2011, 전주문화유산연구원 2014). 남원의삼국시대고분유적은남강수계권의동부지역과섬진강수계권의서부지역으로대별된다. 특히운봉읍이나이와인접한인월면과아영면등동부권에서는석곽묘가일색을이루면서고총이밀집되어있다. 대표적인유적으로는월산리 ( 원광대학교마한 백제문화연구소 1983) 두락리 ( 전북대학교박물관 1989) 건지리 ( 국립문화재연구소 1991) 행정리고분군 ( 전북대학교박물관 1994) 등이있다. 2010년에조사된월산리가야계고총과봉대리가야계수혈식석곽묘에서신라토기가출토되어큰관심을끌었다. 특히봉대리가야계수혈식석곽묘에서신라의단각고배가출토되어, 운봉고원일대가 6세기중엽경신라에복속되었음을암시할수있다 ( 호남문화재연구원 2013). 운봉고원의가야계고총은봉토의가장자리에호석이돌려지지않고, 봉토내에하나의석곽만안치된단곽식의구조를띠고있는점에서강한지역성을보인다. 가야계고총중처음으로월산리 M5호분에서중국제청자인계수호와철제자루솥을비롯하여금제이식, 갑옷, 기꽂이, 등자등의위세품이출토되었다. 섬진강수계권에속하는서부지역은동부지역과달리고총고분이거의만들어지지않았으며, 무덤또한석곽묘와석실분이혼재되어축조되었다. 남원고죽동과대산면운교리 ( 전북대학교박물관 2011) 는유구와유물의속성이가야및백제의요소가반절씩섞인석곽묘가조사되어강한지역성을띠고있다. 또한남원조춘리에는 200여기의횡혈식석실분 ( 전영래 1981) 과남원척문리 ( 홍새순 1968) 에서은제화형관식의출토로미루어보아남원평지는일찍부터백제의영향권에편입되었음을뒷받침해주고있다. 한편삼국시대남원은백제와신라의국경지역에위치하여교통및군사상의요지에입지한많은산성이축조되었다. 하지만산성에대한구체적인발굴조사가이루어지지않아그축조연대나사용기간에대해서정확히알수없으나주변에서수습한유물과남아있는상태로그시기를짐작할수있다 ( 국립전주박물관 2002). 남원서부의편지산성은대부분요천을따라그주변에분포하는데성시리산성, 태평리산성, 성인산성, 서매리산성, 척문리산성, 흑송리산성, 비흥산성, 교룡산성, 남원성등이다. 남원동부의운봉고원에서는성산리합미성, 짓재토성, 아막산성, 가산리산성, 이산산성, 남고산성, 장교리산성, 음지성, 양지성, 노치산성, 할미성, 정령치자단성등이분포한다. 통일신라시대는대강면사석리, 금지면택낵리, 운봉읍임리, 보절면신파리 도룡리에서조

사된토기가마터 ( 전북대학교박물관 남원시 2004) 와선종불교를개시한실상사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1999, 2006) 와대복사, 미륵암등의불교유적이있다.

성곽유적의경우현남원시가지를중심으로남원성 ( 전라문화유산연구원 2014) 에대한조사가꾸준히이루어진바있다. 교룡산성은교룡산 ( 蛟龍山, 518m) 의험준한지형을따라축조된석축산성으로규모는둘레 3.

19 사된토기가마터 ( 전북대학교박물관 남원시 2004) 와선종불교를개시한실상사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1999, 2006) 와대복사, 미륵암등의불교유적이있다. 고려시대는불교와관련된유적이많으며만복사, 용담사, 선원사등이조사되었다. 만복사지 ( 전북대학교박물관 1986) 는 동국여지승람 에기록되어있는만복사의 1탑 3금당식의가람배치를발굴조사를통해확인하였다. 조선시대의유적은분묘유적과성곽유적을중심으로조사가이루어졌다. 분묘의경우남원백평유적 ( 호남문화재연구원 2012) 에서회곽묘 1기와토광묘 2기가확인되었으며, 남원월락동유적에서는토광묘 18기가조사되었다. 성곽유적의경우현남원시가지를중심으로남원성 ( 전라문화유산연구원 2014) 에대한조사가꾸준히이루어진바있다. 교룡산성은교룡산 ( 蛟龍山, 518m) 의험준한지형을따라축조된석축산성으로규모는둘레 3.1km정도의포곡식산성이며내부의부속시설로는군창터와우물이있다. 축성은판상할석을사용한협축 내탁법이이용되었다. 교룡산성은본래는백제시대에쌓았던것으로추정되나, 현재의성은조선시대에축성한것으로이와관련된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 ( 東國輿地勝覽 ), 남원성곽조 와 세종실록 지리지, 문헌비고 ( 文獻備考 ), 여지도서 ( 輿地圖書 ) 등이있다. 이외에도남원동부권운봉고원에는 18개소의제철유적이확인되는등비교적다양한유구가조사

20 되었다. 남원지역은 삼국사기, 지리지 에의하면 1개의군과 2개의현으로나뉘어져있었다. 현재의행정구역상고룡군은남원분지, 거사물현은오수분지, 모산현은운봉고원에있었던것으로여겨지며, 백제와신라의두지역으로구분되고있다. 남원은백제온조왕 34년 (16) 에고룡군이었다가초고왕 31년 (196) 에백제 5방중하나인대방군으로개칭되었다. 이후경덕왕 16년 (757) 에남원소경을설치하면서신라가정복한지역의주민들을집단으로이주시겨그들에대한통제와아울러회유책을실시하였는데, 남원소경에는주로고구려유민들이이주하여왔던것으로추정하고있다. 소경은군사적인측면보다행정적, 문화적으로더중요한의미를지니고있었던것으로남원지역도호남문화의중심지였을가능성이있다. 고려시대남원은태조 23년 (940) 에이르러주, 부, 군, 현의이름을고칠대남원부로개편되었다. 그후성종 14년 (995) 전국을 10도로개편하였을때남원부는강남도에소속되었으며, 현종 9년 (1018) 전국을 8목 15부로나누었을때에도남원은 15부가운데하나로남게되었다. 그러나충선왕 2년 (1310) 에대방군으로격하되었다가다시남원군으로고쳐지고공민왕 9년 (1360) 에남원부로승격되었다. 이때부터남원부의별호를용성이라불렀다. 조선이건국된후에도남원부로남아있었지만, 태종 13년 (1413) 8토를확정하면서전국에 74개도호부가설치되었다. 이때남원부는남원도호부가되었으며순창군 용담현 구례현 임실현 운봉현 장수현 무주현 진안현 곡성현 광양현등 1군 9현을관할하였다. 세조 1 년 (1456) 군익도체제에따라남원도호부는남원도가되었다가세조 10년 (1464) 에다시진과체제로개편되면서남원은거진 ( 巨鎭 ) 을두어곡성 옥과 구례 창평 장수 운봉 순창의 7현의군정을맡게되었다. 영조 16년 (1895) 에는일신현으로강등되었다가영조 26년다시부로승격되었다. 고종 33년 (1895) 에전국을 13도로개편할때남원부는전라남도에속하게되어전라남도관찰사가남원에설치되었으나고종 34년다시전라북도에편입된다. 1914년전라북도의 29개군을개편하여 14개군으로폐합하였는데, 이때남원부는남원군으로고쳐졌다. 1935년또한번행정구역개편이이루어져이때남원읍금성리가대산면으로, 주천면노암리가남원읍으로각각분리편입되었다. 1981년에남원읍이남원시로승격하게되었고남원군과분리되어별도의행정구역을이루었다. 1995년 1월남원시와남원군이합쳐도농복합형의통합시가되었다. 1998년동면을인월면으로고쳤으며, 쌍교동이죽향동과금동으로용정동이향교동으로각각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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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Ⅲ. 조사내용 1. 조사지역및주변문화재현황 1) 건지리외건오치영효자비 ( 도면 2-33, 사진 5-2) 자래리에서건지리외건마을로넘어가는경계부근에남-북방향의도로가있는데이도로의동쪽구릉사면에위치하고있다. 이비는동복오씨선조때에효행이지극한분의얼을후손에게심어주기위해 1973년후손인오재철, 오재순두분이세웠다. 4기둥의석비각이며규모는길이 133cm, 너비 45cm, 두께 21cm이다. 비의내용을살펴보면, 吳致泳金鴻洛撰, 安東金忠顯書, 경진 (1940) 5월 8일立. 라는글이새겨져있다 ( 전북대학교발물관 남원시 2004). 건지리외건오치영효자비는조사지역에서동쪽으로약 500m 이격되어있다. 2) 자래리자래제유물산포지 ( 도면 2-34, 사진 6-1) 자래리자래제북쪽에있는동서로길게뻗은야산의남사면에위치한다. 구릉의남사면은현재밭으로개간되어경작중이며구릉은도로로인하여둘로분리된상태이다. 수습된유물로는회청색경질토기가대부분이며, 회백색연질토기도수습되었다 ( 전북대학교발물관 남원시 2004). 자래리자래제유물산포지는조사지역에서동쪽으로약 125m 이격되어있다. 3) 자래리연실옹기요지Ⅲ( 도면 2-35, 사진 6-2) 자래리연실마을로들어와서동편의구릉에위치한다. 현재이구릉의앞에는민묘 2기가있고, 구릉의서쪽은민가가들어서있다. 마을주민들의증언에의하면가마는 2기가있었고최근 2 30년전까지도조업을했었다고한다. 가마는남북방향이며구릉에옹기편이산재해있다. 현재이가마는민가와소로로인하여훼손이심한상태이다 ( 전북대학교발물관 남원시 2004). 자래리연실옹기요지Ⅲ 은조사지역에서남쪽으로약 300m 이격되어있다. 4) 자래리연실옹기요지Ⅱ( 도면 2-36, 사진 7-1) 자래리연실마을의마을회관에서우측으로난소로에서첫번째가옥에있는언덕에위치한다. 이언덕은가옥의뒷편에있으며볼록솟아올라있는형태로가마벽체일부가확인되며주변에는다량의옹기편이산재해있다 ( 전북대학교발물관 남원시 2004). 자래리연실옹기요지Ⅱ 는조사지역에서남쪽으로약 250m 이격되어있다

23 5) 건지리외건고분Ⅰ( 도면 2-37, 사진 7-2) 인월면건지리외건마을의남쪽에위치한능선으로외건마을을감싸고있는형태이다. 이능선의중간지점에지산교회가있는데이교회의서쪽뒤에봉분으로보이는고분이존재한다. 현재고분의봉분은거의다깎여서분간을하기어려운상태이며, 이구릉의대부분은개간되어밭으로경작중이다. 유물은작은승석문편이수습되었다 ( 전북대학교발물관 남원시 2004). 건지리외건고분Ⅰ은조사지역에서북동쪽으로약 500m 이격되어있다. 6) 건지리외건유물산포지 ( 도면 2-38, 사진 8-1) 인월면건지리외건마을을감싸고있는능선의서편구릉남사면에위치한다. 이구릉의서쪽과정상부에민묘가자리하고있다. 현재대부분경작지로이용되고있다. 수습유물은적갈색연질토기, 회청색경질토기등이있으며연질토기는격자타날, 경질토기에는선문등이확인된다 ( 전북대학교발물관 남원시 2004). 건지리외건유물산포지는조사지역에서북쪽으로약 175m 이격되어있다. 7) 자래리연실옹기요지Ⅰ( 도면 2-39, 사진 8-2) 연실마을북쪽에있는구릉에위치한다. 가마는동서로길게자리하고있으며주변에옹기편과소토들이확인된다. 구릉의북사면과일부정상부의소나무숲지대를제외하면대부분개간하여경작지로이용되고있다 ( 전북대학교발물관 남원시 2004). 자래리연실옹기요지Ⅰ 은조사지역에서남쪽으로약 125m 이격되어있다. 2. 고고 역사분야 ( 도면 5, 사진 1 5-1) 금번조사는전라북도남원시인월면건지리산49번지일원의태양광발전시설조성부지에대한문화재지표조사로조사대상면적은 20,272m2이다. 조사지역이위치한건지리, 자래리일대는동쪽으로연비산-오봉산-지리산이남-북방향으로이어져있으며, 오봉산서사면의하단부와얕은구릉지대로이루어져있다. 얕은구릉지대와구릉하단부를중심으로민가를이루거나밭으로이용되고있으며, 이외의충적지는논으로이용되고있다. 조사지역은오봉산에서서쪽으로뻗은능선의얕은구릉에해당하며, 구릉의정상부를따라건지리와자래리의경계를이룬다. 이중건지리산49번지와자래리산1번지가이번조사지역에해당한다. 해당부지는구릉의정상부와남쪽, 북쪽, 서쪽의사면을포함하고있다. 현장조사는조사지역전체를도보로다니며실시하였으며, 주요지점에대해서는사진자료를남겨기록하였다. 또한조사지역인근의유사한지형조건에서유물산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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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혹은요지등이확인되어, 해당산포지와관련된사항에유의하며조사를진행하였다. 조사지역은정상부를중심으로민묘, 밭, 조경수등으로이용되고있었다. 민묘의경우조사지역의동쪽경계부근에위치하며, 이장한상태이다. 조사지역서쪽의정상부와하단부는밭으로이용되고있으며, 이외의정상부와남사면등은경지를정리한후조경수를식재하였다. 정상부는원지형이대부분절토된것으로보이며, 남아있는민묘부지에비해높이가 30~50cm가량낮은상태이다. 또한구릉의남사면에임로가조성되어있다. 조사지역구릉하단부의경우구릉사면을굴착하여평지로조성하였다. 이를통해필지대부분의장소에조경수를식재한것으로보인다. 조사결과, 조사대상지에서는유구 유물등의매장문화재와관련된징후는확인되지않았다. 조사지역은대부분경지정리후조경수를식재하였으며, 원지형이상당부분절토되었다. 현재상황을종합해보아유적이존재할가능성은희박한것으로판단된다. 3. 지명조사 1) 인월면 ( 引月面 ) 면 인월 지명은 1380년 ( 고려우왕 6) 이성계가왜장아지발도 ( 阿只拔都 ) 와의황산싸움에서달 月 을끌어 引 승전하였다는이야기에서유래되었다고전한다. 대동여지도 (18첩5 면 ) 에운봉현동쪽, 식치 ( 食峙 ) 서쪽에인월 ( 引月 ) 이역으로묘사되어있으며, 해동지도 ( 운봉 ), 청구도 등에서도인월역이기재되어있다. 1998년까지는남원군동면은인월면으로개칭하면서면지명으로사용되었다. 940년 ( 고려태조 23) 에역원 驛院 이설치되어인월역 ( 引月驛 ) 이라하였다 년 ( 고종 32) 운봉군에속하게되었고 구한국행정구역일람 에의하면, 1912년당시에면은운봉군동면에해당하였으며당시동면은성내동 ( 城內洞 ) 유곡동 ( 酉谷洞 ) 사창동 ( 社倉洞 ) 등 24개리로이루어져있었다. 1914년행정구역개편이후당시동면은중군리 ( 中軍里 ) 인월리 ( 引月里 ) 서무리 ( 西茂里 ) 등의 10개리로구성되었다. 1995년남원시동면이되었고, 1998년인월면으로개칭하여오늘에이른다. (1) 건지 - 리 ( 乾芝里 ) 리 본래운봉군동면의지역으로서건지산또는건지라하였는데, 1914 년행정구역폐합에 따라내건리, 외건리일부를병합하여건지리라해서남원군동면에편입됨. 가운데-뜸 마을 외건지가운데가되는마을. 감나무-골 골 외건지북쪽에있는골짜기. 전에감나무가많았다함. 선지 ( 乾芝 ) 마을 건지리. 건지-산 ( 乾芝山 ) 마을 건지리

26 굴-모롱이 모롱이 외건지에서내건지로돌아가는모롱이. 내-건지 ( 內乾芝 ) 마을 안건지산. 눈섭-빌 벼랑 호랑이굴동쪽에있는벼랑. 두무-실 골 살구징이북쪽에있는골짜기. 뒷-골 골 물골남쪽에있는골짜기. 떄밴-양치 골 뒷골북쪽에있는골짜기. 만실-안골 골 밀밭등동남쪽에있는골짜기. 물-골 골 새낭골남쪽에있는골짜기. 물무-끝 들 웃밧들남쪽에있는들. 밀밭-등 등 외건지동남쪽에있는등성이. 바람-골 골 서리산 ( 도산천 ) 남쪽에있는골짜기. 방천-안 들 성당넘동남쪽에있는들. 배깥-건지산 외건지 마을 건지바깥쪽이되는마을. 배락친-골 골 외건지동쪽에있는골짜기. 전에벼락을맞았다함. 별상-재 고개 외건지에서내건지로가는고개살구징-이 골 뒷골남쪽에있는골짜기. 새낭-골 골 시루봉서쪽에있는골짜기. 샘-골 들 외건지남쪽에있는들. 서당-넘 들 외건지북쪽에있는들. 시루-봉 산 외건지동쪽에있는산. 아래-눈섭빌 벼랑 눈섭빌아래쪽에있는벼랑. 아래봇-들 들 양지들서남쪽에있는들. 안-건지산 내건지 마을 건지안쪽이되는마을. 애기엎힌-바우 바위 바람골동쪽에있는바위, 모양이마치애기를업은것같다함. 양지-들 들 샘골서남 ( 양지 ) 쪽에있는들. 양짓-뜸 마을 외건지북쪽이되는마을. 여시-바우 바위 여시뱅이중앙에있는바위. 여우처럼생겼음. 여비-뱅이 들 외건지북쪽에있는들. 여시바우가있음. 연-방죽 못 연지. 연-지 ( 蓮池 ) 연방죽 못 외건지와내건지사이에있는방죽. 외-건지 ( 外乾芝 ) 마을 배깥건지산. 옷-눈섭빌 벼랑 눈섭빌위쪽에있는벼랑. 웃밧-들 들 아래봇들북쪽에있는들. 음달-뜸 마을 외건지남쪽음지가되는마을. 집-앞 들 외건지남쪽음지가되는마을. 통시-골 골 아래눈섭빌북쪽에있는골짜기. 변소같이중간이비었음

27 호랑이 - 굴 굴 서리산 ( 도산천 ) 동북쪽에있는호랑이굴 (2) 자래 - 리 ( 自來里 ) 자래실, 자래 리 본래운봉군동면의지역으로서지형이자래 ( 자라 ) 처럼생겼으므로자래실또는자래라 하였는데, 1914 년행정구역폐합에따라자래리라하여남원군동면에편입됨. 까막재-골 골 범바골서쪽에있는골짜기. 도깨비 = 샘 우물 재안골서쪽에있는샘. 매-바우 바위 매바웃골동쪽, 매를받는바위. 매바웃-골 골 범바골동쪽에있는골짜기. 바꼴-들 들 자래지동쪽에있는들. 범바-골 골 자래실동쪽에있는골짜기. 봉래-지 ( 蓬來池 ) 못 자래실북쪽에있는못. 1932년아영면에사는박봉래가만듦. 산지-샴 우물 범바골밑에있는우물. 새-방죽 못 자래실북쪽에잇는못. 새장터-들 들 점골들서ㅉ고에있는들. 섬-들 들 재안골북서쪽에있는들. 앞-재 고개 자래실에서성산리석산동으로가는고개. 연-실 ( 蓮實 ) 마을 점촌. 외야골-들 들 점골들서쪽에잇는들. 자래 ( 自來 ) 마을 자래리. 자래-지 ( 自來池 ) 못 자래실서북쪽에있는못. 재안-골 들 자래실서쪽에있는들. 점골-들 들 자래실서북쪽에있는들. 점-촌 ( 店村 ) 연실 마을 자래실서북쪽에있는마을. 옹기점이있었음. 연화도수 ( 蓮花倒水 ) 의명당이있다함. 참-샘 우물 연실동쪽에있는우물. 효자-정문 정문 자래리에있는현풍곽씨효자의정문

28 Ⅳ. 종합고찰및조사단의견 금번조사는전라북도남원시인월면건지리산49번지일원의태양광발전시설조성부지에대한문화재지표조사로조사대상면적은 20,272m2이다. 조사지역은오봉산에서서쪽으로뻗은능선의얕은구릉에해당하며, 구릉의정상부를따라건지리와자래리의경계를이룬다. 조사지역은정상부를중심으로민묘, 밭, 조경수등으로이용되고있었다. 민묘의경우조사지역의동쪽경계부근에위치하며, 이장한상태이다. 조사지역서쪽의정상부와그하단부는밭으로이용되고있으며, 이외의정상부와남사면등은경지를정리한후조경수를식재하였다. 정상부는원지형이대부분절토되었으며, 남아있는민묘부지에비해높이가 30~50cm가량낮은상태이다. 조사지역구릉하단부의경우구릉사면을굴착하여평지로조성하였다. 조사결과, 조사대상지에서는유구 유물등의매장문화재와관련된징후는확인되지않았다. 조사지역은정상부및북사면, 남사면대부분을절토한후경작지로이용하거나조경수를식재하였다. 현재상황을종합해보아유적이존재할가능성은희박한것으로판단되며, 예정된사업을실시해도무방할것으로판단된다. 문화재지표조사는현재지표에서육안관찰에만의존하는방법상의한계로인하여매장문화재의존재여부를완벽히판단할수는없다. 따라서해당지역에서매장문화재의존재가능성을완전히배제할수는없으므로, 향후사업시행과정에서유구나유물등의매장문화재의흔적이발견되면, 해당행정기관 ( 문화재청, 전북도청, 남원시청 ) 에통보하여문화재관련법령에따라적절한조치를취하여야할것이다. 조사기관 유적번호 유적명 지정현황 전북대학교박물관 건지리오치영효자비 전북대학교박물관 자래리자래제유물산포지 전북대학교박물관 자래리연실옹기요지 Ⅲ 전북대학교박물관 자래리연실옹기요지 Ⅱ 전북대학교박물관 건지리외건고분 Ⅰ 전북대학교박물관 건지리외건유물산포지 전북대학교박물관 자래리연실옹기요지 Ⅰ 행정구역 ( 주소 ) 전북남원시인월면건지리산46-6 일원전북남원시인월면자래리산2-1 일원전북남원시인월면자래리 일원전북남원시인월면자래리 일원전북남원시인월면건지리 190 일원전북남원시인월면건지리 일원전북남원시인월면자래리 일원 유적성격 조사기관의견 비고 ( 이격거리 ) 비갈 500m 유물산포지 125m 생산 300m 생산 250m 분묘 500m 유물산포지 175m 생산 125m

29 Ⅴ. 참고자료 ( 부록 ) - 참고문헌및사진자료 강원종, 2007, 남원운봉지역의고대관방체계, 호남고고학보 제27집국립문화재연구소, 1991, 남원건지리고분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1991, 실상사-발굴조사중간보고-., 2006, 실상사Ⅱ-발굴조사보고서-. 국립전주박물관, 2000, 남원의역사문물. 군산대학교박물관, 2011, 남원입암리말무던학술발굴, 자문위원회의자료. 김승옥, 2004, 전북지방 1~7세기취락의분포와성격, 한국상고사학보 제44호. 원광대학교마한 백제문화연구소, 1983, 남원월산리고분군. 전북대학교전라문화연구소, 1997, 남원고죽동유적., 1999, 남원의총로개설구간발굴조사보고서. 전북대학교박물관, 1994, 남원행정리고분군., 2001, 망덕유적, 진안용담댐수몰지구내문화유적발굴조사보고서Ⅳ., 2002, 남원대곡리유적., 2011, 전주-광양간고속도로북남원나들목신설구간내문화유적발굴조사. 전북대학교발물관 남원시, 2004, 남원문화유적분포지도. 전라문화유산연구원, 2015, 옥과- 적성도로확장공사구간 (2-3공구 ) 내남원방산리 신덕기유적., 2014, 남원사석리고분군. 전영래, 1981, 남원, 조춘리고분군발굴조사보고서, 전북유적조사보고서 제12책. 조선대학교박물관, 2005, 진안진그늘선사유적. 한글학회, 2003, 한국지명총람 11( 전북편 ). ( 재 ) 호남문화재연구원, 2001, 농산유적, 진안용담댐수몰지구내문화유적발굴조사보고서Ⅷ., 2012, 남원백평유적., 2013, 남원봉대고분군. 홍새순, 1968, 남원출토백제관은구, 고고미술 90, 한국미술사학회. 문화재청문화재지리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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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AEC8ADC0E7C3A2766F6C2E31325FBDCCB1DB2E706466> 2012 44 45 2012 46 47 2012 48 49 추억의 사진 글 사진 최맹식 고고연구실장 죽음을 감지하고 미리 알아서 죽은 미륵사지 느티나무 이야기 느티나무가 있던 자리 미륵사지는 가장 오랫동안 발굴 작업이 이뤄진 곳 미륵사지는 발굴 종료 당시, 우리나라 발굴 역사상 가장 오랫 동 안 발굴했던 유적이다. 1980년 7월 7일 발굴을 시작해 19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