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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 1월 ㅣ 제69호 & (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 83, 삼호물산빌딩 A동 509호 Tel : 02) ~4 Fax : 02) 발행인 : 회장 박재영 기사 편집 : 경영본부장 최광림 2013년 자율관리어업 자율조정협의회 개최 한국수산회, 올해 조업분쟁 4건 조정완료 자율관리어업 지역담당 컨설턴트 회의 2013년 활동실적 평가 및 활성화 방안 협의 한국수산회는 지난해 12월9일 서울 역 회의실에서 자율조정협의회 분쟁 조정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년 자율관리어업 자율조정협의회(위 원장 박재영)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6월 열린 자 율조정협의회에서 선정된 5건의 분쟁 과제에 대한 추진실적 보고 및 향후 자 율조정협의회 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올해 조정이 완료된 과제는 서해 근해형망어업자와 충남보령 개량안 강망어업자간 분쟁 완도 청산 국화 공동체 멸치낭장망어업자와 완도 고흥 녹동 통발어업 및 문어단지 공동 체간 분쟁 완도 덕우도공동체 낭장 망어업과 서남해연안선망협회간 분 한국수산회는 2013년 선 정된 분쟁과제에 대한 추 진실적 평가 및 향후 자 율조정협의회 운영방안 을 협의하기 위한 자율조 정협의회 총괄회의를 지 난해 12월9일 개최했다. 쟁 충남 정치성 구획어업(각망) 조 업구역 조정 등 4건이다. 이 가운데 완도 청산 국화공동체 분 쟁건은 국화공동체 멸치낭장망 어업 지역에 완도통발어업공동체, 고흥낙 지통발어업공동체, 전남낙지통발연합 회, 고흥문어단지공동체 어업인들이 조업함으로써 빚어진 분쟁으로, 6차에 걸친 조정 끝에 지난달 말 분쟁당사자 간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마침내 분 쟁이 해소됐다. 한국수산회에서 운영 하고 있는 자율조정협의회에서는 지 난 2004년부터 총 49건의 신규 분쟁 과제를 발굴, 이 중 33건을 조정 완료 함으로써 어촌사회의 갈등 해소에 크 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근해 불법어업 과징금 한도액 대폭 상향조정 해수부, 최고 1억원까지 높여 실효성 갖도록 불법어업으로 적발된 국내 어선이 어업정지 처분 대신 물어야 하는 과징 금의 상한선이 현행보다 5배 높아진 1 억원까지 대폭 상향 조정된다. 상습적 인 불법어업자는 과징금 부과대상에 서 제외돼 어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의 수산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해 12월10일 국 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과징금 부과 상한액은 현행 2000만원에서 1억원으 로 높아졌다. 또한 1일 과징금 부과액 도 현재 업종에 따라 1만 19만원이던 것이 앞으로는 업종별 어선규모별로 하루에 1만 75만원으로 큰 폭 상향 조정됐다. 한국수산회는 지난해 12월18일 서 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컨벤션에서 전 국의 지역담당 컨설턴트 위원 17명을 포함,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 데 컨설턴트 활성화 방안 회의를 가졌 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담당 컨설턴 트 활동사항 보고와 함께 컨설팅 과정 신 년 사 수산업, 희망있는 산업으로 재도약하자 갑오년 새해를 맞아 자율관리 어업 인 여러분의 하시는 일이 번창하시 고, 가정에도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수산업계는 국내외적 으로 어려운 경제여건과 일본 후쿠 시마 원전사태로 방사능 유출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아 고군분투한 한 해 였습니다. 유례 없는 소비침체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으나 어업인 여러분 들을 비롯한 정부와 수산단체의 우 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소비촉 진을 위한 홍보에 힘입어 지금은 상 당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어 다행 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해는 박근혜정부 출범 과 함께 많은 수산인들이 염원해 온 해양수산부가 부 활됨으로써 우리 수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 를 마련한 뜻깊 은 해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수산회는 지난해 12월18일 전국의 지역 담당 컨설턴트 위원들 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 화방안 회의를 가졌다. 에서의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향후 컨설팅 대상공동체를 선정할 때는 참여(신규) 및 협동공동체를 대상 으로 수요를 파악한 후, 컨설팅을 희망 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방 안이 논의됐다. 박 재 영 한국수산회 회장 이제 수산업이 국가의 주요 미래 산 업이자 희망있는 산업으로 부각시키 는데 수산인 여러분과 함께 한국수 산회가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비록 새해도 우리 수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어업인들은 변화와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마인드 를 가져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꾸 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바다! 살맛나는 바다! 한국수산회에 설치된 자율조정협의회 어업분쟁을 해결해 드립니다. 조정목적 어업인간 또는 지역간 업종간 발생하는 문제와 분쟁을 당사자간 협의와 토론에 의하여 자체 해결토록 조정 조정대상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간 분쟁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와 미가입어촌계간 분쟁 등 조정절차 분쟁조정 신청 분쟁대상 현지 실태조사 분쟁조정 과제 선정 과제별 조정 실시 사후관리 분쟁조정 사례 여수 안도공동체와 멸치들망협회(용진공동체)간 분쟁(2012) 군산 연안자망어업자와 목포 근해자망(닻자망) 어업자간 분쟁(2012) 고성 대진공동체와 해녀협회간 분쟁(2012) 동해안 붉은대게 자망 통발업자와 제주 복어 연승어업자간 분쟁(2011) 득량만 새우조망어업과 연안복합 및 자망어업자간 분쟁(2010) 강원 고성 연안자망어업자와 연승어업자간 분쟁(2010) 경북 양조망업계와 연안자망업자간 분쟁(2009) 분쟁조정 신청(접수)처 서울시 서초구 논현로 83, 삼호물산빌딩 A동 5층 TEL : 02) ~4 FAX : 02) susan@korfish.or.kr

2 2 자율관리 현장 2014년 1월호 (제69호) 화 제 해남군 송지면 내장 자율관리공동체 새꼬막 종패사업 수익금 1천만원 이웃돕기에 쾌척 2013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大 賞 에 전남 강진군 서중어촌체험마을 선정 송지 내장리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해남군이 2년 전 종패를 살포한 새꼬막 수확 이익금 1000만원을 해남군에 기탁했다. 정부에서 지원한 사업으로 수익을 얻었다며 어업인들이 거액의 이웃돕 기 성금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어 업인들이 공동체 이익금을 사회에 환 원한 사례는 그동안 전무하였기에 더 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내장자율관리 공동체(위원장 이승철)는 최근 새꼬 막 수확으로 얻은 이익금 1000만원 을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해남군에 기 탁했다. 해남군은 2011년 자율관리 어업공 동체 사업추진 일환으로 송지면 내장 리에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 꼬막 종패 30톤을 살포했다. 2년이 지난 지난해 내장리 앞바다는 새꼬막 제3기 자율관리어업 지도자 양성교육 해양수산 인재개발원에서 공동체 사무장 24명 대상 공동체 사무장대상 지도자 양성교육 모습.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의 사무장(간 사, 총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도자 내장공동체의 새꼬막 작업모습. 자원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내장 자율관리공동체가 새꼬막으로 얻은 총수익은 1억6000 만원. 내장리 공동체는 73가구에 각 각 50만원을 분배하고 내년도에 살 포할 종패 비용 등을 제외한 나머지 1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 놨다. 이승철 위원장은 정부의 도움으로 새꼬막 종패를 살포했고, 그 결과 수 익금을 얻었기에 수익금 일부를 사회 에 환원하자는 공동체 회원들의 결의 로 이웃돕기에 쾌척하게 됐다 고 밝 혔다. 현재 이승철 위원장은 (사)한국 자율관리어업 전남서부연합회 회장 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성과정 3기 교육이 지난해 11월20 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기장에 위치한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3기 교육은 24명의 공동체 지 도자들이 입교, 합숙을 하며 교육을 받 았다. 교육내용은 자율관리어업 육성정 책, 공동 운영 회계실무, 리더십 향상, 새로운 소득창출 기법 등이다. 교육비 는 전액 국고지원이다. 도시-어촌 교류상 시상식에서 여수 화태 자율관리공동체 국무총리상 수상 여수시 화태자율관리공동체가 어촌 사랑 자매결연운동에 앞장 선 공로로 지난해 12월20일 수협중앙회에서 열 린 도시-어촌 교류상 시상식에서 영 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에는 보령수협의 삽시도 공동체와 부경대학교 송정헌 학과장이 각각 영광을 안았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5년부터 어 촌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생기를 불어넣고자 도시-어촌 상생프로그램 인 어촌사랑 자매결연운동 을 추진해 오고 있다. 첫 해 214건을 시작으로 현재 1327 곳의 기업, 단체 등이 어촌과 손을 잡 고 도시-어촌 교류를 실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5~6일 여수에서 2013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를 가졌다. 2013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 영 예의 대상에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특 화된 수작업 전통 김 제작 체험프로그 램을 운영하는 전라남도 강진군 서중 어촌체험마을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 서류심 사를 시작으로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해 12월5~6일 여수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2013년 어촌체험마을 전진 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 서중어촌체험 마을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경남 창원 고현어촌체험마을과 전남 함평의 석 두어촌체험마을, 우수상에는 경남 사 천 대포어촌체험마을과 경남 남해 유 포어촌체험마을, 장려상에는 인천 중 구 포내어촌체험마을, 경기 화성 전곡 어촌체험마을, 전남 장흥 사금어촌체 험마을, 전남 진도 청용어촌체험마 을, 경기 안산 선감어촌체험마을이 각 각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전남 무안 송계어촌체험마을, 전북 군산 장자도 어촌체험마을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선정된 마을에는 최고 1억원부터 1500만원의 추가사업비와 해양수산 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어촌체험마을 김동철 한국수산회 전문위원 한국수산회 김동철 자율관리 전문 위원(컨설턴트)은 지난해 11월26일 보성 군학 자율관리공동체를 방문, 38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공동체의 효율적인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가졌다. 군학 마을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철 위원은 잘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어야 하며, 성공적인 추 운영리더에게는 해외선진국 견학 기 회가 주어진다. 대상에 선정된 전남 강진군 서중어 촌체험마을은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특화된 수작업 전통 김 제작 체험프로 그램 운영으로 체험객에게 높은 인기 를 얻고 있으며, 개막이 체험축제 등을 연계한 지역 내 수산물 판매고가 높아 어촌체험관광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 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남 창원시 고 현어촌체험마을은 지역특산수산물인 미더덕과 오만둥이를 가공식품화하여 전장상거래를 통한 판매로 2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였으며, 전남 함평 군 석두어촌체험마을은 체험객의 참 여도를 높이기 위한 쿠폰 지급, 지급된 쿠폰을 지역 농산물 판매와 연계하는 능력이 탁월하였으며, 주변 관광자원 과 연계를 통한 관광상품 다양화 등으 로 어촌체험관광 활성화에 탁월한 성 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수상한 마 을에 대해 스타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지원을 할 예정 이다. 보성 군학 자율관리공동체에서 공동체 활성화 방안 특강 진을 위해서는 헌신적인 지도자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 전문 담당자를 지정해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성 군학마을회관에서 열린 특강 모습.

3 2014년 1월호 (제69호) 기고 / 어촌체험마을 3 한 중 FTA, 두려움의 대상만은 아니다 한국과 중국 간 축구경기가 열리게 되면 중국 언론에 가장 많이 등장하 는 단어가 있다고 한다. 바로 공한증 ( 恐 韓 症 ) 이다. 말 그대로 한국에 대해 공포심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현재 2단계 협상이 진행 중 인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앞 두고 우리 수산업계는 한마디로 공 중증( 恐 中 症 ) 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 은 공중증을 탈피하기 위해 해양수산 부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6일간에 걸쳐 중국의 수산실태에 대한 현지조사에 나섰다. 여기에는 관련 공무원을 비롯, 각 분야별 업계 대표, 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모두 23명이 참여했다. 외국과 FTA 체결을 앞두고 이같이 대규모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실태 조사를 벌인 것 자체가 중국과 FTA에 대한 무게감을 대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필자도 동행 취재했다. 대규모 조사단 사안의 무게감 대변 러시아, 캐나다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땅덩어리가 큰 나라인 중 국의 국토 면적은 한반도 전체의 44 배, 남한 면적의 97배 에 달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인구 역시 지난 2010년 13억4천만명 이라는 발표 이후 더 이 상 국가 차원에서 발표 를 하지 않고 있으나 최 소한 16억은 넘을 것으 로 추정되고 있다. 이 역시 우리의 30배가 넘 는 수치이다. 이같은 점에서 이번 현지조사는 일 견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 으로 비쳐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의 시작 은 미미하듯 이번 조사결과는 앞으 로 협상과정이나 대응책 마련에 하 나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데 이의 를 제기하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조사는 대규모 소비지인 상해와 주 요 수산물 생산지역인 산동성 일대에 대해 실시됐다. 상해에서는 수산물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도매시장과 재래 시장, 대형마트 등을 둘러보며 중국인 들의 소비실태를 살펴봤다. 또한 우리 나라와 가장 거리가 가까운 산동성에 서는 양식 현장과 가공공장, 사료공 한국수산신문 편집국장 장, 어항 등 주로 수산물 생산과 관련된 곳에 대 한 조사를 벌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 참 가자들이 모두 한데 모 여 조사결과를 결산하 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여러 모로 많은 의미를 던져주었다. 중국과 FTA가 체결되 면 우린 다 죽는다 던 출발 때의 분위 기와 달리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짜 내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여지가 있을 것 같다 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에 따라 6일 동안 버스에 시달리 며 피곤에 찌들었던 육신은 그나마 심적으로 위안을 받으면서 다들 얼굴 표정이 밝아졌다. 물론 이를 위해서 는 정부 차원에서 유도와 함께 뒷받 침이 있어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이같은 우리의 희망은 중국인들의 반응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소비지 인 상해에서 유통업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상해어업협회를 방문했을 당 시 이곳 관계자는 한국산 수산물의 중국 진출 여부를 묻는 우리측의 조 심스런 질문에 한국산은 가공 유 통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므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 이라고 답변했다. 또 산동성 지역의 생산업체 관계자 들은 FTA 체결 이후 한국시장의 진 출 여부를 슬쩍 떠보자 내수시장의 소비도 충분한 만큼 크게 관심을 두 지 않고 있다 는 다소 시큰둥한 반응 이 주를 이뤘다. 반드시 두려워만 할 대상은 아닌 듯 하지만 우리보다 분명 기술이 앞선 양식용 사료공장이나 싼 인건비를 바 탕으로 인해전술로 세계시장을 공략 해 나가는 가공공장의 경우 우리와 FTA 체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 신들의 기술력으로 얼마든지 한국시 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마저 엿 볼 수 있었다. 우리 입장에서 이 부분 은 앞으로 보다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FTA를 피할 수 없는 현 시점 에서 이번 중국 현지조사 결과 반드시 두려워만 할 일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 게 된 건 큰 소득으로 여겨진다. 2013년 어촌체험마을 大 賞 수상 / 전남 강진 서중어촌체험마을 가족단위 전통 김 만들기 체험 등 호평 지난해 12월 열린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중공동체 강남원 위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과 이귀순 사무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남 강진군 마량면 서중어촌체험 마을(위원장 강남원)이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 한 2013년 제8회 어촌체험마을 전진 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대상 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5일부터 6일까지 2일 간 여수에서 개최된 이번 전진대회는 1~2차 경선을 통과한 12개 마을이 치 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중어촌체험마을은 공모사업에 대비, 동신대학교 최훈 교 수와 컨설턴트 협약서를 체결, 철저한 준비작업을 해 왔다. 서중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전통 수제 김 제조 체험, 바지락, 꼬막 캐기, 굴 까기 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행사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어촌체험마을 중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상 금으로 마을 사업비를 1억원 확 보했다. 특히 서중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8 월 제1회 개막이 축제를 개최해 호평 을 받기도 했다. 강남원 위원장은 전체 76가구 중 50%인 38가구를 어촌체험마을에 참 여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갯벌 및 개 막이 체험은 청년부에서 주관하고, 펜션관리와 특산품 판매는 부녀회에 서 추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해 운영한 결과 체험자들로부터 큰 호응 을 얻었다. 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어촌 체험마을의 이귀순 사무장은 관광객 친절 안내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다시 찾는 마을로 변화시 켰으며, 지난 9월 에 열린 70개 어 촌체험마을을 대 상으로 격년제로 실시하는 사무장 평가에서 우수사 무장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매월 30 만원씩의 인센티 브를 받는다. 한편, 강진군은 내년에 5억원을 투입해 김 건조 체험장 현대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체험장이 완공되면 체험 관광객 증가와 어민소득이 증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 서 대상을 받은 강남원 위원장은 회원 들이 힘을 모아 열심히 추진한 어촌체 험마을 운영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대 상도 수상하게 돼 기쁘다 며 한 번 방 문한 체험객들이 또다시 찾을 수 있도 지난해 8월 전남 강진군 마량면 서중어촌체험마을에서 열린 제1회 개막이 축제에 1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바지락캐기, 개막이 체험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록 아름다운 서중어촌체험마을을 조 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전통 김 만들기 체험장

4 4 뉴 스 2014년 1월호 (제69호) 2013년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현장교육 자율관리연합회 주관, 7개 지역에서 300여명 대상 안전하고 우수한 우리 수산물 많이 드세요 청와대에서 박대통령과 제철 수산물 홍보시식회 경남 남해 노구복합공동체 교육 강원 양구 용호내수면공동체 교육.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는 지난 해 전국 7개 지역에서 300여명의 공 동체 위원장 등 어업인을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현장교육을 실 시했다. 공동체 현장교육은 각 공동체에서 활동중인 전 현직 우수공동체 위원 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자율관리어 업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교육이다. 올해 참여 강사로는 김종주(연합회 장, 장자도 위원장) 회장을 비롯, 김영 진(구시포 전 위원장), 최재인(예당내 수면 위원장), 임백연(하도 위원장), 권영환(수산 위원장) 등이 참여해 자 율관리어업 성공사례를 전파했다 지난해 현장교육은 부안군 위도 공동체(벌금, 대리, 파장금, 진리공동 체 회원 등 47명) 당진군 도비도내 수면공동체(공동체 회원, 수산사무 소 공무원 등 26명) 김제군 서변제 내수면공동체(공동체 회원, 수산사 무소 공무원 등 50명) 남해군 노구 복합공동체(공동체 회원, 조합장, 수 산사무소장 등 50명) 서귀포시 태 흥2리공동체(공동체 회원 등 25명) 해남군 동현공동체(공동체 회원, 지역연합회장단 등 65명) 양구군 용호내수면공동체(회원 등 40명)에 서 실시됐다. 멍게양식어업인, 전기요금 큰 폭 절감효과 기대 멍게양식 해상작업시설도 농사용 전력 공급키로 지난해 12월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수산물을 시식하고 있다. 최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고,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청와대에서 수산물 시식회가 열려 눈 길을 끌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10일 청와 대 춘추관에서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 비서관, 청와대 출입기자단 등 2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 회, 수협중앙회와 공동 주최로 우리 수 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 를 열었 다. 특히 이날 시식행사에는 박근혜 대 통령도 참석해 그 동안 수산물 소비위 축으로 수산관련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범국민적인 수산물 소비 촉 진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수산계, 수산물 소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 청와대 수산물 시식행사 에 박 대통령 참석 KBS 추적 60분 에서도 국내 수산물 안전성 확인 멍게양식장 수확모습. 멍게양식 해상작업 시설에 대해 농사 용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양 식 어업인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경감될 전망이다. 멍게수하식수협은 지난해 2월부터 한국전력공사 측에 멍게양식 해상작 업시설에 소요되는 전기에 대한 농사 용전력 기준 적용을 지속적으로 요청 한 끝에 지난해 말 한전 측으로부터 해 당 내용을 회신받았다. 이에 따라 멍게양식 어업인들은 전 기사용계약을 기존 산업용전력에서 농사용전력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고 이에 따라 전력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 들 전망이다. 이와 같은 기준 변경에 따라 멍게양 식 어업인들은 기존보다 약 70% 가량 절감된 요금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어선법 개정안 국회 발의 어선원들의 생명 안전을 위해 구명 조끼의 착용이 의무화되는 한편 구명 조끼의 구입비용을 국가나 지자체에 서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국회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 등 12명은 지난해 말 어선법 일부 개정을 발의했다. 현행 어선법에 따른 어선설 비기준에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해상으로 떨어지는 경우 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대 승선 인원수 이상의 구명조끼를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어선원들의 경우 작업에 불 편함을 이유로 구명조끼를 제대로 착 용하지 않아 해상사고가 발생하는 경 우 곧바로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 다. 또한 대부분의 어업인들은 사업 규모가 영세한 탓에 구명조끼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에서는 최대 승선 인원수 이 상의 구명조끼를 비치하지 않거나 어 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지 않은 선장에게 100만원 이하의 과태 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시식행사에 참석, 우리 수 산물의 안전성을 직접 입증하는 장면 이 각종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 되자 수산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우리 수산물 소비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0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주무장관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 광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각 수석들과 함께 춘추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시식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청와대 인사들과 출입기자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쯤 춘추관에 도착해 약 20분간 머물며 우 리 수산물을 시식하고 행사 관계자 등 과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우리 수산물에 대한 홍 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오해가 청와대 수산물 시식행 사가 언론에 크게 보도 됨으로써 이를 계기로 수산물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수산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수산물 시식모습. 많은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 오 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날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2014 년을 수산부흥 의 해로 삼고자 한다. 이를 위한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 정신을 불어넣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 냐 며 박 대통령에게 수산부흥 이란 휘 호를 써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동 서 남해와 제주 인근 해역에서 잡힌 수산물로 만 든 문어숙회와 과메기, 광어회, 숭어 회, 굴찜, 전복회, 고등어 초절임, 방어 회를 선보였다. 또한 최근 KBS 추적 60분 팀과 수협 중앙회가 국내 수산물의 안전을 점검 하기 위해 동해부터 남해까지 50종의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세 슘과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아 국내 수 산물의 안전성이 재차 확인됐음이 전 국민에게 방영되었다. 따라서 이번 청 와대에서 열린 수산물 시식회를 계기 로 우리 수산물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 로 수산계는 기대하고 있다.

5 2014년 1월호 (제69호) 뉴 스 5 해양수산부 우리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돕고, 우리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우리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을 대대적 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정부 부처 가 먼저 나서 우리 수산물 구매에 앞장 서는 한편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도 우리 수산물 구매를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올해 낚시터업자와 낚시어선업자 는 낚시인 안전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이 실시하는 전 문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낚시 관련 사고나 낚시터 환경훼손을 줄이고 건전한 낚시문화 도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012년 9월 시행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에 따른 낚시터 업자, 낚시어선업자 등 낚시업 경영 인 전문교육 관련 운영절차 등을 규 정한 낚시전문교육 및 교육기관 지 정에 관한 고시 를 지난해 12월9일부 해양수산부가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 을 돕기 위한 행사를 잇따라 갖는 등 소비촉 진에 안간힘을 쏟고 있 다. 사진은 손재학 해 양수산부 차관이 참석 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17일 여의도 해운빌딩 앞에서 열린 수산물 소 비촉진 행사모습. 운동의 첫 행사로 해양수산부는 지 난해 12월17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앞에서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수협 에서 구입한 1억원 어치의 우리 수산 물을 임직원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 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재학 해양수산부차 관과 이윤재 선주협회 회장, 이종구 수 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수산자원 이식 승인기준 달라진다 46개 품종으로 확대 中 동남아 흰다리새우 국내반입금지 새해부터 수산자원의 국내반입 및 국외반출에 따른 일부 품목의 이식 승 인기준이 달라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부, 수 산과학원, 각 시 도, 수협, 협회, 학계 등 관련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수산자원 이식협의회를 개최, 수산 자원의 국내반입과 국외반출조건과 검역 문제 등에 대한 기본방향을 논의 한 결과 2014년 수산자원이식승인 세 부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수산자원 이식 대상품종은 기존 43개 품종에서 부세 와 그린그루퍼 등 어류 2종과 전복이 시험연구용으로 추가돼 46종으로 확 대되며 새우류의 신종질병인 EMS (Early Mortality Syndrom, 조기치사증후군) 발생을 막기 위해 중국, 동남아 등 EMS 발생국가로부터 흰다리새우의 국내반입이 금지된다. 또 허피스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방 지를 위해 참굴의 국내 반입을 제한하 게 되며 기존 자연산 방어, 농어, 지노 래미, 볼락, 능성어, 꼬막 등 치어 및 치패관련 고시에 따라 수출이 금지됐 던 6개 어종은 수산물 수출과 수산종 자산업 육성을 위해 수출을 허용키로 했다. 한편 새롭게 기준이 적용되는 품종 의 이식 승인 규격 및 수량 등은 수산자 원의 이식승인 대상종의 규격 등 승인 기준 고시로 공표될 예정이며 고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확인 하거나 수과원 전략양식연구소( )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부터 낚시업경영인 전문교육 의무 사고 환경훼손 줄이고 건전낚시문화 정착 기대 터 시행에 들어갔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은 낚시터업 자와 낚시어선업자가 낚시인 안전과 수산자원 보호 등을 위한 전문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 이 고시에 따라 낚시업 경영인은 매년 4시간씩 낚시인의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와 인명구조에 관한 사 항, 수산자원 관리에 관한 사항, 낚시 관련 정책 및 법령에 관한 사항 등을 교육받는다. 올해 1월부터 실시 예정 인 교육에 드는 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한국수산회-중국어업협회 올해부터 중국 위반어선 담보금 납부 창구 단일화 제주에서 한 중민간어업협의회 개최 한국수산회와 중국어업협회는 지난 해 12월 23~24일 양일간 한국 제주에 서 민간어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중국 위반어 선의 체계적인 관리 및 이를 통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방지, 담보금 중개인 의 개입으로 인한 피해 방지 등을 위해 담보금 납부 창구를 한국수산회와 중 국어업협회로단일화하여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 았다. 또한, 회의에서 한국측은 한중잠정 조치수역 및 현행조업유지수역 등 협 정수역을 대상으로 한중 양측이 함께 어장청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중국측 이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 지난해 12월23일 제주 에서 열린 한 중어업 협의회에서는 중국 위 반어선의 담보금 창구 일원화 및 어장청소 문 제가 중점 논의됐다.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줄 것을 요청 하였으며, 이에 중국측은 정부에 건의 하는 등 지속 노력 중임을 설명했다. 또한, 양측은 2014년도 한국측 어장 청소 실시시기에 중국측 관계 실무자 가 한국 청소선박에 승선하여 현장견 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키로 원칙적으 로 합의했다. 한 중 민간어업협의회는 매년 양국 어선들이 공동으로 조업하는 수역에 서의 수산관련 현안들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박재영 한국수산회 회장을 대표단장으로 김광익 인천수산인협회 회장 홍석 희 제주도어선주협의회 회장 김명 남 옹진수협 지도상무 김태형 목포 수협 지도상무 등이 참석했다. 일정비율 혼획 허용, 지역맞춤형 어업도 가능 해수부, 수산업법시행령 등 개정 12월19일부터 시행 어업인 불편해소, 지역특성 맞는 어업 구현 목적 앞으로는 조업도구와 조업방법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혼획이 불가피하 게 일어나는 어업에 대해 일정비율의 혼획이 허용된다. 또 연안어업 관리 기준을 시 도지사가 지역 여건과 실 정에 맞도록 고시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는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수산업법시행령을 개정해 지난 해 12월19일부터 시행했다. 지금까 지는 저층을 끌면서 조업하는 일부 연안어업(근해형망, 연안조망, 새우 조망, 패류형망)에 대해 생태계 파괴, 어린고기 남획 등의 예방을 위해 포 획대상 어종을 한정해 허가했지만 조 업 특성상 다른 어종이 불가피하게 잡힐 수밖에 없어 제도와 현실의 괴 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해양수 산부는 관련규정 개정에 따라 혼획 단속으로 인한 어업인 불편이 많이 해양수산부는 최근 수산업법시행령을 개정해 어업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혼획을 일부 인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안어업 관리기준을 시 도지사 가 고시로 정하도록 한 것은 지역특 성에 적합한 맞춤형 어업제도를 구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에는 연안어업의 어구 어법 등을 중앙정부가 일률적으로 관리 운영해 왔다. 이 조항이 지역실정을 잘 아는 시 도지사가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내 에서 관리 운용하도록 바뀜에 따라 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 이용이 가 능해지고 일부 연안어업의 지역 해 역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어업제도 정착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시행령은 또 어업분쟁 해소 및 불 법어구 확산방지를 위해 어구의 적합 성을 확인하는 전문기관으로 국립수 산과학원을 지정했다.

6 6 기 획 2014년 1월호 (제69호) 화보로 보는 2013년 수산계 주요뉴스 해양수산부 부활 日 방사능 여파로 극심한 소비침체 겪어 2013년에는 5년만에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수산계에 서 첫 차관을 배출하는 등 경사도 있었지만 일본 후쿠시 마 원전 오염수 유출여파로 유례없는 수산물 소비침체를 겪었던 해였다. 2013년을 보내면서 지난 한해 수산계의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 <편집자 주> 5년 만에 해양수산부 부활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주민 상경 집회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벌어진 기름 유출 사고 후 6년이 다 돼 가고 있으나 피해 배상문제가 장기화되며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피해 주민 2000여명이 지난해 7월2일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앞에서 집회 를 열고 삼성의 무책임을 규탄했다. 올해 수산계의 가장 큰 경사는 2008년 폐지된 해양수산부가 5년만에 옛 이름 그대로 부활된 것이다. 신정부가 출범하고도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않아 애태우기도 했지만 수산계에서 처음으로 차관이 배출돼 겹경사를 맞았다. 사진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해 4월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 유관기관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현판식을 갖고 있는 모습. 적조, 남동해안 양식장 강타 박 대통령, 통영 적조현장 방문 제주에서 제1회 바다식목일 행사 개최 지난해 여름 남해안과 동해안을 강타한 적조로 인해 가두리양식 어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2003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유해성 적조는 지난해 7월17일 여수 통영 해역에 서 처음 발생해 동해안 강원도 양양군까지 확산돼며 맹위를 떨치다 9월5일 최종 소멸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8월13일 경남 통영을 찾 아 적조 피해를 입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적조 방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 날 정오에 통영에 도착, 해양경찰 경비정을 타고 해상적조방제 현장을 둘러본 뒤 경남도와 해양수 산부 관계자들로부터 적조 피해 및 방제상황을 보 고받았다. 박 대통령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윤진 숙 해양수산부 장관, 홍준표 경남지사, 김석균 해 경청장 등이 함께 했다. 바다식목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행사가 열 렸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해 5월10일 제주 도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에서 제1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김우남 김재윤 윤명희 의원을 비롯 지역 수 산인들이 참석해 기념비를 제막했다 수산물사랑 남산걷기대회 노량진시장에서 수산물한마당 축제 日 방사능 여파 수산물 소비 급감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수산회 주관으로 지난해 10월20일 남 산공원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4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 수산물사 랑 남산걷기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시민들은 오전 9시 국립극장 문화광장을 출발, 남산순환로를 경유하여 다 시 국립극장까지 약 7km 구간을 걸은 후 우리 수산물로 만든 해물파전, 새우구이, 생선초밥, 송어회 등을 시식했다. 해양수산부는 수협중앙회 주관으로 지난 해 11월16~17일 이틀간 서울 동작구 노 량진수산시장에서 전국 수산물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진 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서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전병 헌 민주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과 수산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시민들에게 우 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수산물 소 비를 호소했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강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이 피해를 입게 되고,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 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여름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 국민 들이 수산물 소비를 기피하자 정부는 지난해 9월7일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 현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 는 등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사능 오염 공포가 국민들의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수산계 전체가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사진은 한국수산회 주관으로 지난해 8월22일부터 9월4일까지 14일간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동시에 개최한 수산물 직거래 행사 모습.

7 2014년 1월호 (제69호) 수 협 7 한-중FTA, 우리 수산업 기반붕괴 우려 일선조합장, 정부에 건의문 내고 先 해결책 요구 일선수협 조합장들이 한-중 FTA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대책 마련과 함께 어업인의 생존 및 지속 가능한 국 내 수산업 발전방안 수립을 요청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제출했다. 지난해 12월3일 해양수산부에 제출 한 건의문을 통해 조합장들은 지난 9 월 1단계 협상이 마무리된 데 이어 2단 계 절차가 진행되는 등 협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한다 며, 한- 중 FTA에 대한 어업인들의 반대 입장 을 분명히 했다. 조합장들은 중국은 기존 FTA 대상 국과 달리 우리나라와 황해를 사이에 둔 인접 국가인데다 불법조업까지 성 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FTA 체결은 우 리나라 수산업의 전 분야에 걸친 타격 을 넘어 기반마저 붕괴시킬 것 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은 세계 수산물 총생산량의 37.1%인 6622만 2013년도 4분기 새어업인상 시상식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18일 10 층 회의실에서 2013년도 4분기 새어 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 에서는 임기봉 대의원을 비롯해 권대 석 남해군수협 어촌계협의회장, 지경 석 당진수협 한진어촌계장, 안병진 전 남정치망수협 조합원이 수상의 영광 을 안았다. 이들의 어업종사 기간은 경남 통영에 위치한 기선권현망수 협(조합장 진장춘)은 지난해 12월16일 전국 회원조합 역사상 최초로 경상남 도 수산물 홍보 전시관을 개관했다. 총 2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본소 1, 2층 로비와 복도를 활용해 만든 홍보전시 관은 기선권현망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관에는 옛날 방식의 권현망 어 선 모형과 현행 전파선, 본선, 운반가 톤을 생산하는 수산대국이자 우리나 라가 가장 많은 수산물을 수입해오는 국가로, 지난해 수입물량 가운데 27.2%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조합장들은 중국과 FTA 가 국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면 시간을 갖고 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 수산업이 지속 가능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를 위해 조합장들은 구체적으로 초민감품목에 수산물 최우선 포함 불법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및 어업인을 위해 담보금 사용 어업 인들에게 직접 지원이 가능한 어업인 피해지원기금 신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지원조건 완화 및 대상 확 대, 휴어직불제 및 소득보전직불제 도 입 등 수산분야 직불제 확대 실시 FPC(산지거점유통센터) 및 분산물 류센터 구축 5개 항목을 건의했다. 기선권형망수협의 홍보전시관 모습. 한중 FTA 협상에 따른 수산업분야의 대응책 마련을 위해 수산계가 골몰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20일 수협 중앙회에서 열린 한중 FTA 수산업대책위원 회 회의모습.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18일 2013년 4분기 새어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평균 30년이 넘으며 어촌관광 활성화 와 신규소득원 발굴 등 지역 어촌 발 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969년부터 어 촌 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봉사하 고 있는 어촌지도자를 선정해 매년 새 어업인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일선수협 최초 수산물 홍보전시관 개관 기선권현망수협, 조업광경 재연 등 자료 전시 공선을 축소한 모형 전시물을 비롯, 사 진으로 본 기선권현망조합과 멸치와 관련한 다양한 역사 자료를 전시했다. 중국어선의 무차별적인 불법조업으로 동해 황폐화 동해지역 조합장들, 정부에 탄원서 제출 중국어선들이 우리 동해지역 대표 어종인 오징어를 싹쓸이해 가는 등의 불법행위로 인해 어업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동해지역 수산 업협동조합장들은 강력한 단속을 벌 여야 한다 고 정부에 호소했다. 지난해 12월17일 동해지역 수협조 합장 18명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탄원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이 탄원서에서 조합장들은 수산자 원의 보고인 우리 동해바다가 중국어 선의 무차별적인 불법조업으로 인해 황폐화되고 있다 며 수산자원보호와 어업인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적극 적으로 단속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근 북한수역에 입어하고 있는 1천 포항 구룡포항서 어선안전의 날 합동캠페인 기상상태가 유동적인 겨울철에 접 어들면서 어선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캠 페인이 열렸다.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19일 경 북 포항시 구룡포항 일대서 해양수산 부, 지방자치단체, 포항해양경찰서, 선박안전기술공단을 비롯한 포항관내 어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 미역과 뱀장어가 양식수산물재해보 험(이하 양식보험 ) 시범사업 신규품목 에 포함돼 지난해 12월11일부터 보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보장하는 재해는 미역과 뱀장어 모 두 태풍(강풍), 해일, 호우, 홍수, 대설 등을 보장하고, 미역은 풍랑, 적조, 이 상조류를 뱀장어는 낙뢰를 추가 보장 하는 등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대부분 의 자연재해를 포함하고 있다. 보험대상 목적물은 미역의 경우 양 식 미역 및 그 양식시설(연승수하식)이 며, 뱀장어는 양식 뱀장어 및 그 양식 시설(육상수조식)이다. 이번 시범사업 지역은 미역은 전 남 고흥, 부산 기장에서 뱀장어는 전 남 영광, 전남 함평, 전북 고창이다. 미역의 경우 9월부터 12월사이에 보 험가입이 가능하고, 뱀장어는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7월~9월을 여척 이상의 중국어선들은 기상악화 를 핑계로 울릉도 등 우리나라 동해해 역으로 피항하면서 수시로 불법조업 을 감행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어선들은 피항을 교묘 히 이용해 북한수역을 벗어나 우리나 라 해역에서 회유성 어종인 오징어 등 의 수산물을 싹쓸이해가고 있어 이 지 역 어업인들은 생계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어선들은 우리나라 해역 을 항해하면서 어업인들이 설치한 어 구 및 해저시설물들을 파손하는 사례 도 나타나는 등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 는 우리 어업인들에게 고스란히 돌아 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2월19일 포항 구룡포항에서 열린 어 선안전의 날 합동캠페 인에서 구명조끼 시연 을 하고 있다. 선안전의 날 합동캠페인 을 개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해난사고 예방 을 위한 안전조업 결의문을 낭독하며 어선승선시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해 나갈 것 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어 업인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 기 위한 어선사고예방가두캠페인, 어 선 승선체험, 구명조끼 해상시연 등의 부대행사가 실시됐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 대상에 미역 뱀장어 포함 12월11일부터 양식보험대상 총 15종으로 늘어나 제외하고 연중 가까운 수협 회원조합 에서 가입신청하면 된다. 이번 출시된 양식보험상품의 시범사 업은 2015년 12월 말까지 실시될 예정 이며, 시범사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 점을 개선, 보완하여 전국으로 확대 실 시할 계획이다. 양식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경영안정을 돕고, 수산물 및 양식장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정 부에서 순보험료 50%, 운영비 100% 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2008년 넙치를 시작으로 2009년 전 복, 2011년 조피볼락(우럭), 굴, 김 2012년 참돔, 돌돔, 감성돔, 농어, 기타 볼락, 쥐치 2013년 숭어, 우렁쉥이(멍 게) 등 13종에서 미역, 뱀장어가 이번 양식보험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총 15 종으로 늘어나 각종 자연재해에 대한 보장의 실효성도 높아지게 됐다.

8 8 광 장 2014년 1월호 (제69호) 인물동정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 1월 6일 오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본 부 간부 및 해양수산 유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산하단체장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박재영 한국수산회 회장 = 지난해 12월 23~24일 양일간 제주에서 한 중 민간어업협의회를 갖고 공동관리 수역에서 조업질서 유지방안 및 중 국 위반어선에 대한 담보금 납부 창 구 일원화 문제를 협의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 지난해 12월 27일 수협중앙회 회의실에서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첫 이사회를 가진데 이어 1월 9일 수협중앙회 17 층 회의실에서 전국 수산산업인 신 년인사회를 개최한다. 범수산업단체,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출범 수협중앙회를 주축으로 61개 수산산업단체들 로 결성된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가 지난해 11월 2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수총은 분산된 개별 수산산업을 포괄적 으로 융복합화 함으로써 수산산업 전체의 조화로 운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함을 설립 목적으로 하는 정관을 만 장일치로 제정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초대 임원진으로 회장 1 명(수협중앙회 이종구회장) 수석부회 장 1명(국립부경대학교 김영섭총장) 부회장 8명(한국원양산업협회 장경남회 장 등) 이사 12명(한국수산회 박재영 회장 등) 감사 2명(한국농수산유통공 사 김재수사장 등)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최근 불거진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한 국내 수산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정부와 국민의 관심 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국민 호소문도 채 택했다. 이윤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 지난 12월 17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제14대 회장선 거에서 당선돼 제14대 회장에 연임 됐다. 2014년 전국 수산산업인 신년인사회 1월9일(목) 오후 5시 수협중앙회 17층에서 2014년 전국 수산산업인 신년인사회가 1월9일 오후 5시 수협중앙회 17층에서 개최 된다. 지난해 말 창립한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2014년 신년인사회에는 해양 수산부 장관을 비롯, 국회의원, 수산산업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해 새해 수산산업인들 의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그동한 전국 수산인 신년인사는 전국수산 단체협의회가 주관해 행사를 개최했으나 지 난해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가 발족함에 따 라 올해부터는 한수총에서 인사회를 진행하 기로 했다. KMI, 2014년 해양수산전망대회 개최 1월10일(금)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1월10일 10시~17 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해양 수산전망대회를 개최한다. 2014년 해양수산전망대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 롯, 해양수산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해양수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올 한해 관련 산업을 전망할 예정이다. 전망대회는 그동안 해양과 수산을 분리하여 행사 를 가졌으나 지난해 해양수산부 출범을 계기로 통 합했다. (사)한국김종묘생산자연합회 출범 (사)한국김종묘생산자연합회(회장 이봉출)는 지난해 12월19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대회의실 에서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1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연합회는 전남지역 시 군별 6개 지회를 비롯, 충남지회 등 전국에 8 개 지회를 두고 있다. 사무실은 목포수협 무안지점 3층이다. 포항 신창2리에서 어촌체험마을 행사 대구지역 외국인 유학생 170명 낚시 및 통발체험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지난해 12월2~3일 양일간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외국인 대학생 초청 행사 를 포항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에서 개최, 2013년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지역 외국인 유학생 170여명 이 참석해 낚시체험과 통발체험, 특산수산물 시식 등 어촌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재미있는 어 촌체험을 즐겼다. 참가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으로 신창2리 마을의 가두리어장 과 유어장에서 대나무 낚싯대를 활용한 낚시체험 과 전통어업인 통발체험 등 어촌의 전통과 특유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박근혜 대통령 농수축산인 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1일 농수축산업 관련 단체장 및 업계 종사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 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종구 수협 중앙회장 이윤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 35명의 농수축산업계 대표들은 FTA 등으로 인 한 피해 최소화 대책과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 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해수부, 신( 新 )자산어보 프로젝트 본격 추진 수산물 안전성과 자원감소, 소비 침체 등에 대비 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실현하기 위한 대형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신( 新 )자산어보 프로젝트 가 본격 추진된다. 수산분야 최초 국책사업인 신( 新 )자산어보 프로 젝트 는 2014년이 자산 정약전 선생이 흑산도 주변 어류생태와 이용에 관해 집필한 수산과학서 자산어 보 를 완성한지 200주년이 되는데 따라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의 추진은 수산업이 식량산업으로서 매 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예산지원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턱없이 낮아 수산 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관련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을 뒷받침할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재 수산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은 우리나라 전체 R&D 예산의 0.7%에 불과하다. 2015년부터 7 년간 약 35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신( 新 ) 자산어보 프로젝트 는 지속가능한 수산생명자원 관 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환경 기반 조성, 수산물 소비활성화 기반조성 등이 핵심 사업 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생명자원과 관련 정밀한 조사 를 실시한 뒤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해 수산생명 자원의 자원량, 회유, 변동 등을 평가하고 예측하는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수산생 명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안전한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방 사성 물질과 노로바이러스, 병원성 미생물 기생충 피해극복을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적조 해파리와 같은 유해생물 조기탐지 기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