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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1 1 5 175 MAGAZINE vol_ 175 2011. May 5 {

jhshim@kaeri.re.kr C O N T E N T S 2011 May 10 18 32 02 04 06 08 10 12 2011 May vol.175 2011 5 1 150-1 TEL 042)868-4946, 4518 FAX 042)861-1428 042)255-8136~7 042)254-6638 14 16 18 20 22 24 26 28 32 36 38 40 41 42 44 46 4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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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더불어 사는 삶 글 사진 한 상 현 자유기고가 p92411032@naver.com 숲이 좋아 은퇴 후, 숲 해설가로 활동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아차산 생태공원 은 만개한 벚꽃을 보며 봄을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만개한 벚꽃 밑에서 기념 촬영하기에 바쁜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의 얼굴 크기만큼 커다란 돋보기를 들고 생태공원 구석구석 관찰하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생태 체험을 위해 아차산 생태공원 의 어린이 단체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다니며 아차산의 역사적 배경으로 중요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설화를 손자에게 이야기를 하듯 들려주고, 팝콘을 나무에 매달아 놓은 듯 신기하게 벚나무를 쳐다보는 아이들에게 벚꽃을 설명해 주는 어르신은 박봉옥(65) 숲 해설가다. 박봉옥 어르신은 아차산 생태공원의 숲 해설가로, 아차산 인근에서 40년을 살았다. 아차산 새벽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어르신은 집 근처에 아차산이 있다는 게 그저 행복하고 즐겁다.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지식을 여러 사람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고맙고, 좋아하는 나무와 꽃들과 함께 해서 더 즐겁다. 늙으면 외롭다는데 나는 어린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친구가 아주 많아 좋다. 숲 해설을 하며 생태공원을 걷다보니 따로 운동할 필요도 없다. 공기 좋고 경치 좋은 데다 친구 까지 많으니 뭘 더 바라겠는가 라며 숲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 졌다고 한다. 숲 해설가가 되기 전에는 건설회사 대표까지 역임한 건설인으로 오랜 시간 직장 생활을 했다. 건강이 좋지 못해 여러 번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한 그는 평소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던 마음에 끌려 은퇴 후 숲 해설가가 됐다... 숲 해 설 가 는 숲 이 전 하 는 또 다 른 언 어 를 전 달 하 는 숲 길 의 안 내 지 기 다. 심 어 주 고 바 람 직 한 숲 체 험 이 이 루 어 질 수 있 도 록 안 내 를 하 는 걷 는 숲 길 은 보 다 유 익 한 시 간 이 숲 속 된 의 다 식 자 생 연 과 생 숨 태 겨 와 진 문 많 화 은 에 이 대 야 한 기 올 를 바 들 른 으 인 면 식 서 을 봄 은 숲 을 거 닐 기 좋 은 시 기 다 숲 해설가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나무와 숲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된다. 물론 일정한 교육과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산림청이 인증하는 숲 해설가 교육기관 에서 기초 교육(3개월)과 전문 교육(6개월) 과정을 마쳐야 한다. 외국에서는 유망한 직업으로 꼽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자원봉사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숲 해설가에 관심이 있다면 산림청 인증 기관인 (사)한국숲해설가협회(02-747-6518), (사)숲연 구소(02-722-4527), 국민대 평생교육원 숲 해설과정(02-910-5193-6)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움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게 행복 박봉옥 어르신은 은퇴 이후 더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정년 퇴임을 준비하면서 돼요. 더 나아가 오감을 만족하면서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면 좋고요. 박봉옥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 했고, 원예 치료사, 요양보호사, 숲 해설사 자격증도 어르신은 숲 해설을 마치고 어린이들이 고맙다고 전해주는 편지나 복지관에서 차례로 땄다. 노년에 자격증 취득한 것도 대단하지만 취득한 자격증을 바탕으로 수고 했다며 같은 어르신이 챙겨주는 사탕 하나가 가장 큰 힘이 된다고 한다.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아차산 생태공원의 숲 해설사로 월 10회 이상 활동을 하고, 서대문 구립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 하고 있다. 특히 원예치료사는 전문 교육원을 수료한 후 필기시험을 보고 실습을 1,000시간 이상 하고 나서야 논문을 쓰고 받을 수 있는 자격증으로 취득자가 숲이 사람에게, 사람이 숲에게 전하는 사랑 많지 않다. 원예 치료는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요. 그림은 그려야 아차산 생태공원의 박봉옥 숲 해설가 하고 음악은 불러야 하지만 원예 치료는 그냥 꽃을 보고 마음의 위안을 삼으면 최근 박봉옥 어르신에게는 작은 목표가 생겼다. 크지는 않지만 공기 좋은 곳 에서 아프신 어르신들 몇 분과 함께 그룹 홈 형태로 생활하면서 원예 치료도 하고 화훼나 작물을 함께 재배해서 수입도 창출해 가는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라는 속담이 있다. 늦었다고 포기하기 보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면 이 꿈은 나만의 꿈이 아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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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7 현장 속으로 글 사진 편집실 제6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 탁구대회 역대 최다 61개 단체 530명 참가 대전의 명품 체육행사로 자리매김 우리 연구원은 제44회 과학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유대를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순수 아마추어 여성 탁구 동호인들이다. 대전 강화하고 지역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돕기 위한 제6회 한국원자력 지역 61개 탁구 동호회 회원들을 포함한 530여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참가자들은 개인 연구원장배 어머니 탁구대회 (교육과학기술부, 기초기술연구회, KT, 단식 1~4부와 개인 복식 1~4부, 50세 이상 OB 단식 1, 2부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개인 단식은 국민생활체육 대전광역시 탁구연합회 공동 후원)를 4월 28~29일 예선 조별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인 복식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가졌다. 이틀간 개최했다. 이틀 간의 열띤 대결의 결과 개인 단식 1부의 우승은 이희경씨(챔프탁구장)가 차지했고, 개인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 탁구대회 는 2006년 봄 연구원과 복식 1부는 유다영씨와 금기연씨(이상 진잠동우회)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출전 지역 주민의 유대를 강화하고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것은 자격이 50세 이상인 OB 개인 단식경기에서는 함금숙씨(레드앤블랙)가 화려한 드라이브로 우승 물론, 대전 지역 탁구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 트로피를 안았다. 부별 우승과 준우승, 3위(공동)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고, 참가자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Clean Energy, Clean 전원에게 원자력 기술벤처 기업들이 후원하는 기념품을 선사했다. Korea 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4월 28일 대전시 서구 괴정동 KT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예선전을 치렀다. 이어 4월 29일에는 연구원 탁구장으로 옮겨 종목별 준결승 및 결승 경기를 가졌다. 정연호 원장은 지역 사회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하나가 되는 자리인 어머니 탁구대회에 어느 해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38 39 한가족 글 전영선 종합안전평가부 책임기술원 sunchun@kaeri.re.kr 사진 김 충 환 chkim1978@kaeri.re.kr 캐리커쳐 김 은 경 일러스트 작가 815imag@hanmail.net 항공기 테러로부터 원전을 지키는 격납건물용 fiber 콘크리트 적용 기술 개발 과제 ❶ ❷ ❸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맨하탄에 있는 110층짜리 콘크리트의 취약점인 균열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항공기 충돌과 같은 격납건물의 지진 취약도 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❷ 서정문 책임 건물의 내진 성능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원래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납치된 민간 항공기의 충돌로 인해 완전히 가상 사고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격납건물의 밀폐 성능과 내진 성능을 기술원은 30년 넘게 내진 성능 평가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않았지만 연구원에 들어온 뒤로는 각종 운동에 심취해 있다. 최근 손가락을 붕괴되면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대형 크게 향상시키고자 한다, 구조공학과 내진공학을 전공한 전문 인력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수많은 지진 기록들을 분석, 한반도에서의 지진 다쳐 잠시 쉬고 있지만, 불어나는 체중 때문에 언제라도 다시 운동을 할 민간 항공기를 이용한 테러는 당시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사건으로, 구성된 우리 연구팀은 fiber 보강 콘크리트 구조물의 정적, 동적 특성을 재해도 지도를 작성한 바 있다. 자기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로 모든 과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는 신조를 생활 속 그 이후 항공기의 충돌 사고는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에 가장 치명적인 해석과 실험을 통해 분석하고 구조물의 거동을 모사할 수 있는 모델을 원의 존경을 받고 있는 그는 프로급 골프 실력에 전통악기인 대금 연주 에서 실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상 사고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개발하고 있다. 또한 fiber로 보강한 격납 건물의 밀폐 성능과 내진 성능의 실력 또한 일품이다. 또한 지난 1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정신 수련에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극한 내압 성능과 지진 취약도를 평가한다. 정진한 결과 지난해 드디어 도(道) 를 통했다. 정신수련 관련 책을 올해 격납 건물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물로 원자로 등 핵심 상반기 중에 출판할 예정이다. ❺ 함대기 선임연구원은 내진공학 전공자로 2008년 겨울 연구원에 들어와 본 과제에 합류했다. 격납 건물의 내압 해석과 취약도 평가 업무를 설비들을 보호하고 있다. 따라서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모든 하중에 대해 과제 책임자 ❶ 전영선 책임기술원은 1987년 입소후 줄곧 원전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유지되어야 하고,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구조물의 구조성능 평가와 향상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지진에 ❸ 최인길 책임연구원은 원전 시설물의 지진 안전성 평가, 특히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내성적인 성격에 점잖은 외모와 달리 모든 운동을 사고 시에도 방사성 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지 않도록 밀폐 기능을 대한 원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여 년 동안 면진 시스템 지진에 대한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분야의 전문가로 1987년 입소 이후 즐겨 부서 자체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 한 번, 3위 입상 한 번을 기록 중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연구를 수행했다. 원칙에 충실한 삶 을 목표로 삼고 있어 때로는 과제원들 지금까지 지진과 내진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구조 및 이다. 본부 소프트볼 대표로도 활동하며 업무와 연구로 쌓인 스트레스를 에게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유연한 인간관계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내진 분야 연구 과제들을 책임지면서, 본 과제에서는 격납 건물의 내압 운동으로 날려버리고 있다.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진 관련 연구 지식과 경험을 일반 대중과 성능과 지진 취약도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나누기 위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열심히 활동 중이다. 초등학교 학생 인상이지만 연구에 있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철저하다. 오래전 시작한 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는 게 그의 중요한 일상이다. 검도 3단의 실력과 70대 타수를 넘나드는 골프 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fiber는 충돌에 대한 저항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균열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 연구팀에서는 기존의 철근콘크리트 격납 건물에 fiber를 넣어 보강, 충격에 대한 저항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주로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본 과제에서 격납 건물의 내압성능 평가 노래 솜씨도 가수 못지않은 팔방미인이다. 내진공학을 전공한 ❻ 김정한 박사는 학위 취득 직후 Post-Doc으로 연구원에 첫 발을 내디뎠다. 구조물에 가해지는 지진파의 특성과 그로 인한 구조물의 손상 확률을 산정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무엇인가 알고자 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 때문에 토목 구조공학을 전공하면서도 ❹ 김민규 선임연구원은 2003년 3월 계약직 선임연구원으로 연구 단층 운동과 관련된 자연현상 분야에까지 파고들어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원에 첫 발을 들여 놓은 뒤 2004년 12월 29기 공채를 통해 연구원 식구가 쌓게 됐다. 지난해 말 결혼, 신혼의 단맛을 즐겨야 새신랑이지만 주말 됐다. 내진공학을 전공한 그는 이 과제에서 fiber 콘크리트를 사용한 격납 부부인지라 주중에는 홀아비 행색. 하지만 아내를 만나는 금요일만 되면 세련된 옷차림으로 변신한다. 윗줄 왼쪽부터 김민규(선임연구원), 최인길(책임연구원), 김정한(고급전문인력), 함대기(선임연구원) 아랫줄 왼쪽부터 서정문(책임기술원), 전영선(책임기술원) ❹ ❺ 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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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7 원자력 만화 한국원자력연구원 어린이과학동아 제2화. 두 얼굴의 원자력 글 : 유경원 / 그림 : 이태영 선생님, 원자력 발전도 원자폭탄 처럼 위험한 거 아닌가요? 크크, 내가 보냈다는 사실을 모르는군. 어디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들어 볼까? 지난번엔 두 사람의 도움으로 학교를 위기에서 구했어요. 그런데 그런 일을 꾸민 녀석은 도대체 누구죠? 붐차카예요. 예전에 우리 아토미 스쿨 입학 시험에서 떨어진 적이 있죠. 그래서 복수를 하려는 거예요? 아주 좋은 질문이구나. 원자력 발전용 연료에는 우라늄-235가 적게 들어 있어 천천히 연료가 타지. 그래서 안전해요. 맞아요. 쳇! 입학시험도 원자폭탄을 만들어 세상에 떨어진 녀석이 그런 실력이 자기 실력을 있겠어요? 과시하려는 거지요. 오호~! 우리 토리가 오늘은 웬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구나! 어디 볼까? 중성자 우라늄-238 천천히 태운다 저농축 우라늄 원자로 저 녀석이! 원자력은 전세계 에너지의 19%를 담당할 정도로 중요해요.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는 440여 개나 된다고! 하지만 핵분열 반응을 잘못 이용하면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어요. 과거 1945 년에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모두 14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처럼요. 알아요. 2차 세계대전 때 벌어진 사건 말이죠? 으,원자력은 무서운 두 얼굴 을 갖고 있구나. 천연 우라늄 우라늄-235 고농축 우라늄 단숨에 폭발! 원자폭탄 하지만 우라늄-235가 농축된 원자폭탄에서는 핵분열 반응이 순식간에 진행돼 큰 폭발이 일어나지요. 앗! 서, 선생님! 그, 그건!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다니! 나가서 손들고 있어! 시아야, 내 여자 친구가 되어 주면 평생 널 위해서. 아, 내가 창피해서 못살아. 너 정말 자꾸 이럴래? 그게 저어. 만일 이런 원자로 설계도가 붐차카의 손에 넘어가기라도 하면. 오! 바로 저거야! 핫핫핫! 이 설계도는 내가 가져간다! 헉! 동상이 움직이잖아? 뭔가 수상하다 했더니 역시 붐차카가 보낸 거였어! 바보! 바보! 으으. 비상! 비상! 으응? 앗! 러더포드 교장선생님! 또 무슨 말썽을 피운 모양이군요. 내 방으로 따라오세요. 응? 이 동상은 뭐예요? 누가 내 동상을 만들어 보냈어요. 멋있죠? 누가 보낸 건지는 모르세요? 아아, 큰일이에요! 붐차카가 원자폭탄이라도 만든다면! 엥? 설계도는 무사히 여기 있는데요? 으응? 그럼 가져간 건 도대체 뭐지? 시아야, 내 여자친구가 되어 주면. 수상해! 수상해! 크하하! 붐차카의 굴욕 사건! 으악! 이게 뭐야!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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