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P E C I A L 1 E D I T I O N SINCE 1992 대한민국 NO.1 여행문 저널 www.traveltimes.co.kr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2018. 6. 4. MONDAY Contents TalkTalk 여행들의 허심탄회 일본여행 평범해도 특별한 일상으로 빛나다 특집호는 여행신문 홈페지 www.traveltimes.co.kr에서도 E-paper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발행 인터뷰 JNTO 구마노 노부히코 소장 JNTO가 한국인을 사로잡는 방법 2~3 4~5 6 7 나의 인생샷, 카가와현에서 만나다 세계문화유산 등재 앞둔 나가사키 명소 하나투어가 준비한 특별 여행상품 8~9 10 11~12 www.traveltimes.co.kr 발행인 한정훈 취재 기남 선주 천소현 민경 고은 예지 성균 용언 강화송 디자인 금주 민소영 마케팅 정환 병대 최영근 T. 02-757-8980
2 3 alk alkt 톡톡T 여행들의 허심탄회 일본여행 일본여행 어땠어? 마음에 들었니? 선주 여행문 미디어 <여행신문> 들 일본여행을 주제로 수다를 떨었다. 세계 곳저곳을 여행하는 여행, 과연 그들은 여행지로서 일본을 어떻게 평가하고 또 어디까지 해봤을까? 여행들의 중구난방 일본여행 경험담자 솔직담백한 고백다. 참가 선주, 민경, 고은, 성균, 용언 제부터는 소도시여행다 LCC가 바꿔놓은 여행 트렌드 오키나와 국제거리 남녀노소 첫 여행지는 일본 다들 일본 여행은 해봤겠지? 입사, 지난해 여름에 오사카를 3박4일 일정으로 여행했다. 학생 때였다. 학생 무슨 돈 있어서 해외여행을 하나. 아르바트로 한 푼 한 푼 모아서 갔다. 친구랑 둘 갔는데 관광지도 많고 음식도 많아서 신났었다. 요즘에는 대학생들도 방학 때 해외여행 한 번씩 가는 추세다. 예에는 아르바트로 학비를 보탰는데 제는 여행을 가는구나. 스스로 돈을 모아서 여행 가는 문화가 보편화됐다. 나도 학생 때 아르바트로 돈을 모아 친 구와 첫 해외여행으로 일본에 갔다. 그게 11년 다. 왜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택했나. 아무래도 거리가 가깝고 우리나라랑 비슷해서다. 제2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웠는데 현지에서 써먹을 수 있을지도 궁금했다. 결국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간 것 같다. 11년 면 지금처럼 한국인 엄청 많 일본을 여행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엔화가 비싸지는 않았나. 당시에도 지금처럼 100엔당 1,000원 밑으로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환율까 지 고려해서 가지는 않았다. 그냥 첫 여행지로 어렵지 않을 거라는 미지가 컸다. 첫 일본 여행에 대한 기억 좋게 남아서 얼마 부모님께도 오사카 여행을 추천 해 드렸다. 결국 부모님 친구분들도 함께 가셨다. 비행시간도 짧고 안한 것은 물 론 우리랑 다르면서도 비슷한 면 많아 첫 해외여행지로도 괜찮은 것 같다. 부모님은 일본 여행을 어떻게 평가하셨나. 여행 기간 동안 연락 두절됐었다. 그만큼 좋으셨나 보다. 별다른 아쉬움 없 체적으로 호평을 내리셨다. 고베 슈신칸 양조장의 다양한 사케들 민경 성균 는 일본여행을 자주 가는 것 같던데. 지난해와 올해 4월까지 여섯 번 다녀왔다. 그렇게나 많? 출장을 포함해 오사카 네 번, 도쿄 한 번, 후쿠오카 한 번씩 다녀왔다. 일본 그렇게 매력적었나. 우선 가깝고 항공권 저렴하다. 저비용항공사(LCC)를 용하면 10~15만원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 KTX 서울-부산 왕복 요금과 비슷한 가격다. 지금의 일본여행 붐을 조성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 중 한 명인 것 같다. LCC 덕분에 일본여행을 즐기는 들 크게 늘었다. 오키나와에 한 번 갔었는데, 그 때만 해도 취항하는 항공사가 얼마 되지 않아 꽤 비싼 여행 지였다. 그런데 지금은 LCC 덕분에 한층 가까워져 그런지 가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항공편 워낙 많다보니 스케줄 선택의 폭도 넓다. 확실히 LCC가 대형항공사(FSC)보다 가격 적 점 크다. 그래서인지 일본은 LCC로 가는 게 모범답안처럼 됐다. 누구랑 갔나? 한 번은 어머니랑, 또 한 번은 할아버지 할머니랑 갔고, 나머지는 혼자 갔거나 출장었다. 혼자서? 혼행(혼자여행) 정말 트렌드인가 보다. 혼자 가면 심심하지 않나. 오히려 자신의 취향에 더 충실할 수 있다. 돈을 쓸 때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음식에 대한 투 자를 아끼지 않는 편인데, 혼자 가면 한 끼 정도는 꼭 비싼 음식을 먹는다. 프렌치 레스토랑 에서 1만5,000엔(15만원)짜리 코스요리를 먹는 식다. 처럼 자신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 하는 여행객들도 많다. 개인별로 추구하는 바가 갈수록 세분화, 다양화 된다는 것도 일본여행의 묘미다. 단순히 관광지를 구경하러 가는 게 아니라 일본에서 자신 좋아하는 무엇인가를 하러 간 다. 대부분 취미와 연결되는데, 음식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목욕탕투어부터 돈키호테까지 용언 무엇인가에 푹 빠져 있는 마니아를 일컫는 덕후 라는 말도 자주 노출되다보니 제는 일반화됐 다. 일본은 덕후 문화 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그런 여행자가 많 늘 것 같다. 스쿠버다빙 취미인 한 지인은 오로지 스쿠버다빙을 위해 오키나와에 딸린 다케토미라 는 섬에 갔다고 했다. 스쿠버다빙 명소가 많아서 좋았다더라. 일본의 독립서점을 찾아 일본으로 여행가는 사람들도 있다. 피규어를 사러가는 사람도 있다. 일본에는 희귀한 피규어들 많을 것 같다. 쇼핑점인 돈키호테 만 집중 공략하는 들도 많다. 돈키호테 너무 좋다. 하루 종일 봐도 신기하고 사고 싶은 게 무궁무진하다. 신세계다. 일본 사케에 푹 빠진 사케덕후 도 점점 늘고 있다. 일본은 동일한 물건라도 한국보다 더 싸게 느껴진다. 환율 덕 크지 않을까. 지금 100엔당 1,000원 밑니 체감 물가지수가 한국보다 저렴하다. 개인적으로 일본에 가면 주로 맥주를 공략한다. 일본 출장 가면 딸 곤약젤리 노래를 부른다. 그거 하나면 오케다. 물론 한국에서도 팔지 만 더 저렴하고 일본에서 직접 가져왔다는 점 때문에 아들에게 인기다. 아내는 일본 소면 을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얇은 소면인데, 면 잘 불지도 않고 쫄깃하니 맛좋다. 강력 추천한다. 일본 라멘도 좋다. 실패한 적 없다. 올해 봄 구마모토 출장에서는 시골마을 온천투어를 했다. 새벽에 5시에 일어나 마음 맞는 남자들끼 리 자거를 타고 돌아다녔다. 여행 안내책자를 보고 간 게 아니라 현지 주민한테 물어서 물 좋은 목 욕탕을 알아냈다. 열 명 들어가면 가득 찰 정도의 작은 규모였는데 그래서 오히려 운치 있었다. 노천탕도 있었나. 규모가 작아서 노천탕까지는 없었다. 현지인들과 발가벗고 부대끼니 동화되는 느낌었다. 게 진정한 현지화가 아닐까. 비싼 료칸에 딸린 온천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황홀한 경험 었다. 소도시여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여행가 소망하는 일본여행 그러고 보니 일본 소도시 여행도 붐다. 소도시면 어디를 말하나? 소도시 기준 있나? 객관적 잣대보다는 정서적 잣대로 구분해야 할 것 같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같은 대도시 를 제외하면 다 소도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자거 타고 목욕탕투어 할 수 있는 정도면 소도시라고 봐도 되겠다. 소도시 여행은 제 모든 나라에서 떠오른 테마다. 대도시에서 소도시로 확산되는 거다. 지난해에만 한국인 714만명 일본을 여행했는데 그 중 상당수가 리피터, 그러니까 재방문 여행자일 거다. 리피터일수록 소도시 여행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일본은 기가 발돼 있어 기로 소도시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일본 기여행은 일종의 문화다. 에키벤 라고, 기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먹기 위해 기 여행을 하는 사람들 있을 정도다. 소도시 관광열 중에는 증기기관도 남아있다. 아무래도 교통편 불편한 지방 소도시의 경우에는 렌터카가 유용하다. 오키나와만 해도, 렌터카를 용하지 않으면 자유여행 어렵다고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운방향 반대여서 운 쉽지만은 않을텐데. 처음에는 역주행도 한다더라. 그래도 익숙해지면 편해진다더라. 그래도 역방향 운은 두렵다. 오키나와에 갔을 때 한 번 도해볼까 고심하다가 끝내 역방 향에 대한 두려움을 겨내지 못했다. 대신 버스와 모노레일을 용했는데. 좀 걷기는 했어 도 버스여행도 나름 괜찮았다. 부모님 칠순여행도 일본 올해 부모님 칠순에 맞춰 일본으로 가족여행을 가 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대부분 동의하더라. 가깝고 편리하니 어르신들 모시고 가는 효도여행지 로 괜찮은 게 사실다. 효도여행에는 아무래도 패키지여행 좋지 않을까. 작년에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자유여행으로 일본 을 다녀왔다. 할아버지는 82세, 할머니는 76세셨다. 어르신들 자유여행은 무리 아닌가. 자유여행인 만큼 고려할 점 많았다. 관광지 주변 에 숙소를 잡았고 하루에 3곳 상은 들르지 않았 다. 오히려 패키지는 그런 조절 불가능해서 처음부 터 선택지에서 배제했다. 어땠나? 철과 버스를 용해 도쿄 시내 중심가만 돌아다 녔다. 긴자, 메지신궁 같은 곳들 말다. 온천은 오다바 에서 즐겼다. 그 정도는 너끈히 소화하셨다. 어른들 모시고 가기엔 소도시가 낫지 않은가. 처음인데 그 나라 수도를 봐야지 않겠느냐는 게 어른들의 의견었다. 부모님 세대는 일본에 대한 미지가 다를 수도 있겠다. 부모님은 동남아 여행도 생각하셨는데 오사카 상품도 그리 비싸지 않 아 막판에 일본을 택했다. 교토 같은 인근 도시도 연계해 여행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했다. 특히 음식은 단연 오사카라고들 하지 않나. 계층을 가리지 않고 일본 여행 왜 렇게 인기가 있는 것일까. 문화적으로 일본 콘텐츠가 우리에게 상당히 친숙하기 때문에 거 부감도 적은 편다. 문화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다. 홍대만 가도 한식당보다 일식당 많은 것 같다. 여행자들 SNS에 많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붐 인 측면도 있다. 일본여행 대중화돼 있으니 SNS 상에서도 충분한 공감을 얻는 거 같다. 오사카 거리 성균 요즘에는 1박2일 일본여행도 제법 하는 모양다. 실제로 올해 초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여행을 했었다. 먹는 여행었다. 오 7시50분 비행기를 타 고 다음날 돌아올 때는 오후 4시30분었다. 항공권은 카드할인을 받아서 왕복 12만원었다. 그 정도면 서울-부산 KTX 비용다. 부산 사람들은 대마도에 면세 쇼핑하러 간다는 말도 있다. 낚시하러도 많들 간다고 한다. 국내여행 하듯. 그러고 보니, 부산에서는 비행기 말고도 배를 용할 수도 있다. 쾌속선부터 페리까지 다양하 다. 언젠가는 부산여행을 한 다음에 배편으로 일본 오사카나 규슈로 건너가 여행하고 싶다. 각자 하고 싶은 일본여행 스타일은? 돈키호테 투어! 어느 곳든 똑같을 텐데 한 군데만 가면 되지 않나. 점포별로 규모도 다르고 상품군도 가 있다. 디테일 중요하다. 와인투어 하듯 일본 사케투어를 해보고 싶다. 사케 양조장을 돌며 그곳만의 사케를 시음 하는 여행, 매력적인 콘텐츠 아닌가! 역시 음식다. 일본 음식과 음식문화에 관심 많다. 유럽문화도 빨리 받아들여서 유럽 음 식의 수준 높다. 유럽까지 직접 가기에는 거리가 머니, 일본에서 대리만족 하는 거다. 일본에서 성게 알을 말 그대로 퍼먹는 장면을 방송에서 보고난 다음에, 그게 목표가 됐다. 하나 더, 그릇투어도 가고 싶다. 일본의 도자기와 그릇 우리나라보다 아기한 느낌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다. 절로 시선 꽂힌다. 영화 속 실제 장소를 찾아가는 른바 로케지 성지순례 가 숙원 중 하나다. 특히 일본영화는 자연광 두드러진 곳 많아 실제 방문하면 느낌 남다를 거 같다.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 된 곳들도 실제로 보고 싶다. 콘텐츠가 많지만 일본하면 뭐니 뭐니 슬램덩크의 배경인 에노 덴 해도 온천 제일다. 출장으로 다녀 온 뒤 너무 좋아서 다시 개인여행으로 다녀왔을 정도였다. 일본 온천야 뭐, 남녀노소 모두의 아템다. 한꺼번에 다 해보면 재밌겠다! 후쿠 요코칸 정원 고은 일본정부관광국 J-ROUTE 홈페지
4 5 마음 채워주는 일본여행 평범해도 특별한 일상으로 빛나다! 굳 말로 하지 않아도 미 당신의 마음을 알고 있다. 어디에 가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어떤 경험을 원하는지. 부산스럽고 유별날 필요도 없다. 어피 여행은 타인의 평범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것니까. 당신의 마음을 채워줄 일본여행을 추천한다. 합장가옥으로 유명한 아노쿠라 미야기현 나루코온천의 가세키 일본만의 일본다운 5 오사카 남부 사야마시의 소바집 아 는 메밀 100%의 다양한 소바를 만든다 정리=용언 eon@traveltimes.co.kr 현지의 삶에 가까 1 순도 100%의 소바를 찾아서 와카야마현 산단베키 현지인도 갈망하는 어디에도 없는, 갓쇼즈쿠리 6 SNS로 자랑하고픈 온천욕 뒤 가세키 향연 7 시간과 자연 빚은 주상절리 특별함은 희소성에서 비롯된다. 오로지 일본에만 있는 것 때론 현지 음식에서 여행의 참맛을 느낀다. 온천욕 뒤 먹는 자연 빚은 절경 앞에서 인간은 할 말을 잃는다. 범접할 수 들만큼 일본다운 게 또 있을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 일본 통요리는 그래서 감동적다. 미야기현 나루코 온천 없는 신비로움에 자랑하고픈 마음도 솟구친다. SNS가 필요 로 지정된 아노쿠라 갓쇼즈쿠리 마을, 200여 년 부터 마을은 도호쿠 지방뿐 아니라 국적으로도 유명한 온천 명 하겠지. 산단베키는 높 50m의 절벽 2km에 걸쳐 어지 지어진 합장가옥 색적다. 특유의 뾰족한 지붕 모양 소다. 일본 내에 존재하는 온천을 보통 11종의 수질로 분류하 는 주상절리 암벽으로 와카야마를 대표하는 해안 명소다. 시 마치 합장한 같다고 해서 붙은 름다. 지붕의 각 는데, 나루코에서만 9종의 수질을 경험해 볼 수 있단다. 원 리도록 푸른 바닷물 암벽에 부딪치면서 하얀 포말로 부서 도를 정삼각형에 가깝게 높고 두터운 억새로 덮어서 눈 천만 해도 400여 개에 달한다니, 가히 온천 뷔페라고 불러도 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저 멀리 반짝는 물 나의 여행은 누군가의 일상다. 현지인의 삶 속으로 가까 갈 때 여행은 더욱 특별해지겠지! 오사카 시내에서 남쪽으로 한 쌓지 않도록 한 것다. 주민 50명 남짓인 아노쿠라 좋을 만하다. 센다시에서 1시간 거리니, 온천 마니아들 결 보고, 그보다 가까운 곳에는 속까지 투명한 바닷물 참을 달려 도착한 사야마시, 사람 사는 냄새 물씬한 조용한 주거 지역다. 곳의 소바 집 아 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들 에는 200년 부터 100년 사 지어진 갓쇼즈쿠리 가옥 어찌 곳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나루코 온천은 피부 보여 바람을 쐬기에 보다 적합한 곳은 없다. 곳 지하 었다. 가게에 들어선 순간 일본 가정에 들어온 것처럼 정겹다. 대표 메뉴는 단연 소바다. 메밀 100%로 만든 소바는 다양한 15채 남아 있다. 두께가 70cm에 달하는 억새 지붕은 약 미용에 도움 되는, 일명 미인탕 다. 바깥 온도와 습도에 36m 아래로 형성된 산단베키 해식 동굴도 함께 보면 더욱 좋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자루 소바, 소바 위에 튀을 얹고 쯔유를 부어 먹는 텐푸라 붓카게 소바, 오리 고기를 20년마다 한 번씩 교체된다. 집을 짓고 지붕을 는 모든 따라 물의 색깔 미묘하게 변하기도 한다. 다음날까지도 촉 다. 오랜 세월 거친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내부가 넣은 따뜻한 쯔유에 면을 담가 먹는 카모소바까지 다양하다. 소바는 밀가루와 메밀의 배합에 따라 면의 식감과 구수함 달 과정에는 마을 사람들 품앗로 동참한다. 어렵게 지은 촉한 피부는 보습력 뛰어난 온천의 효능을 그대로 입증해 약 200m에 달하는 동굴다. 천장에는 지층에 묻혀 있다가 라진다. 아에서는 메밀 100%로 면을 만드는데, 거뭇한 점 보는 게 껍질까지 쓰는 것 같다. 맛을 보니 거친 식감 오 집어서일까. 집집마다 유스케, 조요몬, 소시치, 산고로처 준다. 온천욕 후에 유카타를 입고 즐기는 가세키는 힐링 다시 드러난 약 1,600만 년 의 해저 모래와 진흙 무늬가 새 히려 신선하다. 살짝 뭉툭하면서도 단단한 것 메밀밭 자체를 입 안에 다 담은 기분다. 럼 사람 름으로 부른다. 그 자체다. 가세키는 일본의 통적인 코스 요리다. 겨져 있다. 자연에 대한 경외감 절로 든다. 여행 된 취미 8 술 익는 마을, 풍미에 취해 취미는 여행의 좋은 길잡다. 나만의 여행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양조장 투어도 빼놓을 수 없겠다. 사가현 남서쪽 가시마 시에는 무로마치 시대(1336~1573)부터 술을 빚어 온 유서 깊은 마을 히젠 하마슈쿠가 있다. 거리에 들어서니 고풍스러운 일 본 통식 가옥 늘어서 있다. 에도시대에는 역참 마을자, 항구도시로서 기능했다. 곳에는 일본 사케와 쇼추(일본식 소주)를 만드는 양조장 6개가 있다. 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물다. 곳에서는 마을을 관통해 흐르는 하마가와의 물 로 술을 빚어 은은한 단맛 난다. 일본 내에서도 국적으로 유명하고 규슈에서도 술 생산량 가장 많은 곳다. 술 익는 마을답게 곳곳에 금칠을 하거나 도자기로 만든 큰 술통을 시해 놓았다. 저마다 지켜 온 오랜 통을 자랑한다. 술 익는 마 도야마현 미술관 고즈넉한 분위기의 누야마 거리 예술로 120% 여행 2 미술관, 놀터가 되다 후쿠오카현 외곽의 공방 겐타가바 오래된 새로움 3 중세 일본의 낭만을 걷다 도쿄 시부야의 사진집식당 메구타마 을 히젠 하마슈쿠의 청정함은 풍미 가득한 사케와 쇼추로 설명된다. 그 풍미에 취한다. 장인을 만나는 행운 4 특별한 보통날 9 흙도둑의 연금술에 반하다 여행자를 유혹하는 서점 놀 공간으로 미술관 다채롭게 변모하고 있다. 딱딱하 역사와 통은 현대와 조화를 루고 다시 태어날 때 가치 세월을 머금은 기술은 라리 예술다. 여행길에서 만나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동네공원 산책하기처럼 평범한 일 고 어려운 장소가 아니라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현장 를 더한다. 그 오래된 새로움을 만나는 일은 여행자의 특 는 장인의 숨결은 얼마나 큰 행운인가! 후쿠오카현 외곽의 상도 여행 중라면 특별한 경험 된다. 여행자의 특별한 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야마현 미술관(TAD)은 그런 의미에 권다. 예부터 수많은 군웅들 누야마를 지하기 위 호시노야끼 공방 겐타가바에 들렀다. 장인 야마모토 겐타 일상다. 요즘은 매력적인 책 공간 여행자를 유혹한다. 서 정말 재미있는 현대미술관다. 3개 층 5개 시실로 규 해 애를 썼다. 아치현의 략적 요충지였거니와 인근 평 씨가 메지 후 맥 끊겼던 호시노 무라의 도자기를 복 도쿄 시부야의 사진집식당 메구타마 도 그 중 하나다. 겉모 모는 작은 편지만 현대미술 거장들의 회화 작품부터 포 야의 풍요로움도 컸기 때문었으리라. 숱한 역사의 부침 원해 어 나가고 있다. 돗토리현에 살던 그는 80년간나 습만 보면 옅은 갈색의 목조 건물에 들어선 평범한 식당일 스터, 디자인 가구까지 소장품만 1만 점 넘는다. 마티스, 에도 불구하고 누야마 성은 여태껏 한 번도 파괴된 적 맥 끊긴 도자기를 찾아내 스스로 계승자가 됐다. 가업을 뿐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야기는 달라진다. 온통 책으 샤갈, 피카소, 앤디 워홀, 호안 미로, 데비드 호크니까지 없었다. 일본에서 현존하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됐다. 어받는 통 강한 일본에서 도공 될 수 있는 방법 로 빼곡하다. 30년 동안 사진평론가로 활동한 자와 고타 열거하려면 끝 없다. 격월마다 바뀌는 소장품 시를 보 주변 마을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래된 상가 었다. 지역에서 채취한 철과 구리 성분의 유약으로 붉어진 로씨가 바로 사진집들의 주인다. 그가 마음 맞는 친구 기 위해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다. 분위기 또한 인상적 건물 어지는 거리마다 아기한 카페와 식당 앉아 도자기들은 저마다 오묘한 빛과 무늬들을 지니고 있다. 겐 다. 계단과 2층 복도를 도야마산 삼나무로 감싸 내 집 마 있다. 언제부터 있었을까 싶은 오래된 구멍가게도 영업 중 타씨가 찻잔에 녹를 따르자 마법 일어났다. 녹가 반 마다. 점심 메뉴로 형적인 일본 가정식을 제공하는데, 현 루처럼 정감 있고 아늑하다. 아들에겐 미술관 동네 놀 라는 표지를 내걸고 있다. 기모노를 입고 거리를 거니는 짝반짝 금빛으로 변한 것. 깜짝 놀라 마셔 보니 녹인 것 미밥은 부드럽고 반찬은 하나하나 재료 고유의 맛 살아 터다. 컬렉션 시를 제외하면 모든 공간 무료로 운영 들도, 인력거를 끌며 님에게 마을을 소개하는 청년에 분명하다. 그가 갈고닦은 연금술은 흙을 작품으로, 녹 있다. 굳 사진집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일본 가정 되고, 아들을 위한 공간도 많다. 저녁 무렵 옥상에서 보 게도 웃음 가득하다. 모진 역사를 견뎌 낸 마을은 소박하 를 금으로, 한 청년을 장인으로 만들었다. <흙도둑>라는 는 운하의 야경도 눈부시다. 지만, 오래된 새로움으로 반짝인다. 책을 냈던 그는 방문객들의 마음도 남없 훔쳐 버렸다. 사가현 남서쪽 가시마시에는 무로마치 시대(1336~1573)부터 술을 빚어 온 유서 깊은 마을 히젠 하마슈쿠가 있다 일본정부관광국 J-ROUTE 홈페지 두 명과 의기투합해 만든 공간 바로 사진집식당 메구타 식을 먹기 위해 방문해도 좋다. 나도 모르게 밥 한 공기 더 주세요! 를 외치게 될지도 모를 일다.
6 7 [ 인터뷰 ]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 구마노 노부히코 소장 100인 100색 입맛대로 떠나는 일본여행의 묘미 2017년 일본을 찾은 한국인 714만명. 한국 사람 가장 많 가는 나라 자 매년 한국인 방문객 신기록을 갈 아치우는 일본은 올해도 바쁘게 성 장하고 있다. 한 번 두 번 되고, 두 번 세 번 되는 일본의 마력은 어 디에 숨어있을까? 일본정부관광국 (JNTO) 서울사무소 구마노 노부히코 (Kumano Nobuhiko) 소장은 다양한 콘텐츠 에 답 있다고 말했다. 선에 취항하는 항공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 민경 cham@traveltimes.co.kr 기도 했습니다. JNTO가 한국인을 사로잡는 방법 일본정부관광국 J-ROUTE 홈페지 당신 마음에 더 들어갈 일본여행 내 마음을 알아본 일본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다 JNTO는 올해 마음맞춤, 일본 라는 콘셉트로 그래서 마음맞춤, 일본 올해 일본 여행 캠페인 콘셉트인 마음맞춤, 일 본 바로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행을 올해도 여히 한국인의 최고 인기 여행지는 일본다. 1월부터 3월까지 213만명 일본을 여행했고, 기세대로라면 지난해 700만명을 넘어 800만명 시대를 맞한다. 토록 일본을 찾게 만드는 매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당신 마음에 맞는 무언가가 일본에 있는 게 아닐까. JNTO는 올 한해도 그 무언가로 당신을 유혹한다. 성균 sage@traveltimes.co.kr 여행자의 마음을 만족으로 채워줄 계획다. 사람, 자연, 문화 등 일본관광 추구하는 가치 를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우선 여행자의 일상에 일본 현지를 더한다. 일 본 특유의 골목, 시끌벅적한 자카야, 운치있 통해 특별한 경험을 기대하는 여행자의 마음 는 노면 와 분위기 좋은 카페 등 일본의 을 일본 맞춰줄 수 있다는 의미죠. 꼭 맞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매년 신기록 경신 중 일상과 현지인의 생활에 녹아드는 여행 가 모양과 짝을 맞춰야하는 퍼즐 을 대표 디자인 능하다. 또한 우리가 평소에 하던 활동라도 으로 용해 콘셉트를 강조했습니다. 각 지역 일본에서 체험하면 새롭고, 풍부한 경험으로 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분위기, 특성, 체험 다가올 수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스타벅 활동, 자연과 미식 등은 여행자의 세대와 여행 스지만 츠타야 서점과의 콜라보레션으로 독 타입, 그리고 각자의 취향과 라프스타일에 서와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맞춰 다양하게 맞춰지고, 변주될 것입니다. 일본하면 아기한 것들 떠오르지만 자연만 큼은 다르다. 도쿄의 후지산, 홋카도의 맑은 하 올해도 쭉쭉 긍정적 신호 714만명의 한국인 관광객 지난해 일본을 찾 늘과 라벤더가 펼쳐지는 풍경 등 압도적인 자연 았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수였지요. 에서 인생 샷을 남기고 SNS로 공유하면 나만의 2016년에는 509만명, 당시 구마모토 지진으 올해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7년보다 약 20% 방식으로 여행을 소장할 수 있다. 저녁라면 곳 로 인해 성장세가 완만해진 측면 있었기 때 성장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곳에서 펼쳐지는 일루미네션도 놓치지 말자. 문에 2017년에는 기저효과가 있을거란 기대도 1분기 성적도 나쁘지 않았어요. 1월부터 3월 일본의 문화를 느끼며 시간 여행을 다녀오는 것 물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714만명은 놀라운 까지 총 213만명, 년 동기대비 24.4% 늘어 도 좋다. 오사카 나카시마강 주변으로는 근대 숫자였습니다. 한국과 일본 간의 항공 노선 났으니까요. 체 한국인의 출국 수도 년보 건축물과 현대 건물 공존해 독특한 분위기를 크게 늘어났고, TV방송을 통해 일본의 매력 다 14.1%가 늘어났으니 올해도 한국의 여행 자아낸다. 게다가 1800년대 건물에서 세련된 브 잘 소개된 것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시장 망은 긍정적입니다. 일본을 찾는 여 런치도 경험할 수 있다. 도쿄의 스카트리, 디 지난해 젊은 층, 부유층, 가족층 등 다양한 타 행자에게 일본에서만 경험하고 맛볼 수 있는 즈니랜드와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은 각 입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것 적 것 을 꼭 즐기길 바란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 도시의 명소자 다양한 숍과 레스토랑 모여 절한 효과를 내지 않았나 싶어요. 요. 각 지역마다 각각의 매력 있고, 또한 즐 길 수 있는 것도 각기 다르답니다. 누구의 입맛에도 딱 맞는 나만의 일본 민경 구마노 노부히코 소장은 일본에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개발해 여행자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면 일본 여행 늘어나는 한국인 여행자의 서로 다른 여행 니즈를 어떻게 충족시켜 줘야 하는지를 고민 하고 있습니다. 100인 100색 콘텐츠 개발은 각자의 니즈에 맞춤한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 중 하나죠. 최근 슈가 되고 있는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더 즐거워질 것 라고 말했다 가심비 중시하는 트렌드 맞춰 콘텐츠 개발 스포츠 마니아가 추천하는 골프여행 아치현 누야마 성에서 내려다 본 풍경 것을 하고 싶다면 여기가 딱다. 중 하나인데, 한국인 여행자에게 일본 골프 여행을 추천하고 싶네요. 일본 여자프로골프 일본 역에서 즐기는 골프 여행 추천해 가나가와현 다하코네CC 등 한국과의 인연 (JLPGA)에서 한국인 보미 선수가 우승한 깊은 골프장도 많습니다. 일본은 꼭대기 통합니다. 사람들은 취미, 취향 등 개인의 라 소비를 아끼지 않아요. 골프나 스키, 등산, 않은 지역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신 홋카도에서부터 남쪽 끝 오키나와까지 골 프스타일과 맞는다고 느끼는 부분에서는 낚시, 피규어 수집 등을 생각해보세요. 일본 규 취항 늘어나는 것도 좋은 소식에요. 프장 없는 곳 없습니다. 일본 치바현에 에서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개발해 여행자 현재 주간 평균 1,100편의 항공편 한국과 있는 골프장 수는 200여곳 정도인데, 한국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면 일본 일본 간에 운행되고 있는데, 는 2017년 대 역에 있는 골프장 수와 맞먹는 정도죠. 그 여행 더 즐거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 20% 늘어난 것죠. 새로운 목적지 취항 만큼 많은 곳에서 색다른 라운드를 경험할 수 도 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지난해 JNTO 있을 겁니다. 스카다빙, 열기구, 등산 등 원에서도 마츠야마, 미야자키 등 신규 노 의 스포츠도 함께 즐겨보세요. 숨은 도시여행, 새롭지 아니할 수가 새로운 일본을 소개하는 일도 멈출 수 없지 요. 현재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절반 은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여행합니다. 나머지 절반의 여행자 만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제 외한 다른 지역을 여행한다고 볼 수 있어요. 때문에 꾸준하게 규슈 남쪽, 시코쿠, 주부 지 방의 나고야 등 아직 한국인 관광객 많지 용언 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 가지 공간에서 모든 JNTO가 추천하는 여행자별 맞춤 여행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즐겨합니다. 골프도 그 규슈 남부 등 숨겨진 일본 도시 소개 박 추구하는 소비형태) 가 우리의 략과 일맥상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인기가 많다. 여러 곳 일본정부관광국 J-ROUTE 홈페지 일본여행 처음 아니라면? LCC와 함께 다양해진 소도시 여행 일상 되다 욜로의 마음을 잡은 일본 우리 가족의 스몰 럭셔리 일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다 취향 확실한 여행자 천천히, 그렇지만 깊숙 일본은 한 번 방문하면 또 찾아가는 재방문자가 많 은 여행지로 유명하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대도시에 서 벗어나 인근 지방도시나 소도시로 떠나는 것다. 20~30대 청년층의 해외여행은 특별한 일 아니라 일상 되고 있다. 학비를 벌기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 하던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방학 때 해외여행 가려고 해외는 조금만 달라도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아가 있거나 연세가 든 부모님과 색다른 여행을 원하지만 거리가 부담된다면 가까운 일본 제격다. 아가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50~60대와 특정 목적 있는 테마 여행자들에게 일본은 더할 나위 없는 여행 지다. 온천과 미식, 일본사케 등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 LCC를 활용하면 가고시마, 우베, 시즈오카 등 낯설지 만 새로운 일본의 지방을 방문할 수 있다. 일본 여행 고수거나 일본 처음지만 남들과 다른 독특한 여행을 원한다면 대도시에서 벗어나 내 마음 가는대 로 떠나보는 것도 좋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여행지 를 찾는 개척자가 되어보자. 특히 일본의 지방 및 소 도시 여행은 일본 고유의 삶과 밀접히 연관돼 있어 현 지에 녹아들 수 있고, 정서적 측면에서 일본인과 교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JNTO는 일본 지방 여행 특별한 경험을 기대하는 여행자들의 마음 을 아주 작 은 부분까지 채워줄 수 있는 콘텐츠라 자신하고 있다. 시간을 쪼개 일한다. 일본은 20~30대 청년의 발걸음 을 어떻게 당길까. 우선 일본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여행지 중 하나로, LCC 덕에 해외여행 가벼워졌다. 저렴한 비용과 다양한 운항 스케줄로 언제든 떠날 수 있는 환경 조성됐다. 게다가 혼행(혼자여행)족 급 증하면서 혼밥, 혼술 등 유행하는데 일본에서는 혼 자 무언가를 하는데 혀 제약 없고 혼자를 위한 콘 텐츠도 잘 구비가 돼 있다. 또 젊은 여성의 감성을 채 워 줄 수 있다. 아기한 소품 구비된 소규모 카 페와 잘 꾸며진 골목부터 앤티크 숍 등 SNS에서 뽐낼 만한 콘텐츠가 다양하다. 있는 가족에게는 테마파크를, 효도여행라면 료칸과 편안한 휴식을 추천한다. 일본에서는 숙소, 음식, 쇼핑 등 조금의 비용을 추가해 훨씬 더 나은 가치와 만족감 을 얻을 수 있는 곳들 많다. 후쿠오카의 유후인, 기 타큐슈 등은 합리적인 비용에 세련된 료칸과 감각적 인 숍들을 용할 수 있다. 또한 JNTO는 대중교통 용 부담스러운 가족에게 렌터카 여행을 권한다. 실제로 최근에는 일본 여행 시 한국인의 렌터카 용 늘고 있는 추세다. 렌터카를 활용해 보다 편하고, 구석구석 일본의 속살을 찾아가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기는 슬로우 라프 여행과 골프, 등산, 낚시, 만화, 스 쿠버다빙 등 취미를 깊게 즐길 수 있는 곳들 즐비 하다. 50~60대에게는 고급 료칸과 파인다닝 등 시 간적 여유를 두고 음미하는 여행 콘텐츠가 적합하다. 특히 교토 아라시야마의 가쓰라 강을 따라 위치한 고 급 료칸과 도쿄 긴자 및 오모테산도 일대의 파인다 닝 레스토랑에서 일본의 럭셔리를 체험할 수 있다. 개 인 취향 확고한 여행자는 분야별 문가들 만든 작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 필요하다. 만화 와 자제품을 좋아한다면 도쿄의 아키하바라, 스쿠 버다빙을 원한다면 오키나와가 적합하다.
8 9 인생샷1 일본에도 우유니사막 있다 치치부가하마 해변 름만 들어도 설레는 우유니사막. 남미 여행의 하 라트자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곳다. 하지만 남미 여행 어디 쉽나. 굳 지구 반 바퀴를 돌지 않 아도 우유니사막을 만날 수 있다. 어떻게 가능하냐고? 카가와현 서쪽, 치치부가하마 해변에 가면 된다. 진짜 우유니사막은 아니지만 매우 흡사한 느낌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다. 약 1km의 긴 해변으로 원래 석양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져 있다. 바람 잦아들고 파 도가 잔잔해지는 썰물 시간 오면 갯벌 곳곳에 물웅 덩가 생겨나는데, 웅덩가 거울처럼 하늘에 반 사돼 흡사 우유니사막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 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듯한 치치부가하마 해변에 서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인생샷을 얻을 수 있다나. JAPAN 카가와현 인생샷2 빗자루 타고 키키 가 되어볼까? 올리브공원 치치부가하마 해변 여기가 일본 맞나 싶다. 끝없 펼쳐지는 초록 융단 올리브 나무 끝에 새하얀 풍가 그림처럼 서 있다. 번에는 그리스에 온 것만 같은 느낌다. 바로 쇼도 시마 여행의 필수코스, 올리브 공원다. 여기에 세토 우치의 푸른 바다까지 더해져 있으니 가슴 뻥 뚫리 는 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냈다.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 풍 앞 에서 빗자루를 탄 키키가 되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는 명실공 쇼도시마의 트레드 마크가 된 게 분명하다. 빗자루는 올리브 기념관에서 무료로 대여 해 준다. 주변에는 작은 가게가 산재돼 있는데 곳에 서 각종 기념품과 올리브유, 올리브소다 등을 구매 할 수 있다. 나의 인생샷, 카가와현에서 만나다 누가 뭐래도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뿐다. 세월 흘러도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카가와현으로 떠날 것. 절대로 변하지 않을 국적인 풍경 속에 그대로 서 있기만 해도 좋다. 데시마 고은 koeun@traveltimes.co.kr 타카야 신사 주목 상품! 인생샷3 인생샷4 인생샷5 섬 체가 미술관 나오시마 영화 속으로 사뿐히 들어가다 24개의 눈동자 영화마을 미슐랭 스타를 받은 정원 리츠린공원 검은 점 콕콕 박힌 노란 호박과 빨간 호박. 어디선 가 본 적 있지 않은가? 그렇다. 쿠사마 야요 작가의 작품자 나오시마섬의 마스코트로 통한다. 나오시마 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아트의 메카다. 쿠 사마 야요 작품 외에도 마을 곳곳에는 일본 아티스 트들 창조해 낸 작품들 숨어있다. 또 골목마다 아 기하게 들어선 숍과 카페까지. 골목을 누비는 것 만으로도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 진정한 일본 소도시 여행 가능한 섬라고 해도 과언 아닐 정도다. JMP500 다카마츠 나오시마 3일 항공 및 출발일 : 에어서울 매주 일,월요일(일부날짜 제외) 상품가 : 419,200원~ 319,200원~ 박람회 현장 예약시 10만원 할인 특 : 나오시마 자유관 광, 고토히라궁 관광, 무 제한 고기뷔페 제공 타카야 신사 옆 24개의 눈동자 영화마을 현지지불 : 가드/기사경비 포함, 선택경비: 없음 Red Pumpkin Yayoi Kusama,2006 Naoshima Miyanoura Port Square 일본의 국민영화로 불리는 <24개의 눈동자> 세트장 쇼도시마에 있다. 쇼와시대의 섬마을 학교의 풍경 을 고스란히 재현한 곳다. 학교부터 작은 신사, 상 점들까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생 생한 향수를 자아낸다. 목조 교실을 나서 고즈넉한 분위기의 바다를 배경으로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소박한 옛 정취가 그대로 묻어나는 곳니 분위기에 맞는 의상으로 간다면 감성 뚝뚝 묻어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공원도 미슐랭 스타를 받을 수 있다. 미슐랭 그린 가 드 에서 말다. 리츠린공원은 일본의 국가 특별명 승지로 지정된 정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데다 미 슐랭 그린 가드에서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은 곳 다. 연못 6개와 푸릇한 산 조화를 루는 리츠린 공원에서는 초록 길을 걷는 내내 마음 평온해진다. 곳에서 새하얀 린넨 원피스가 잘 어울릴 것만 같다. 정원 중앙에 위치한 에도시대 양식의 찻집에서 일본 와 과자를 곁들인 사진도 남길 수 있다.
10 11 나가사키에서 개봉박두! 세계문화유산 등재 앞둔 유적지는 어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현장에서 구매하세요! 올해는 나가사키와 아마쿠사 지역의 기독교 유산에 주목하자. 번 여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기 때문다. 일본에 흘러온 기독교가 17~19세기 동안 어떻게 지켜지고 발했는지 총 12개 구성 자산에 녹아들어 있다. 민경 cham@traveltimes.co.kr 금지령에 맞서 싸우리 하라죠아토 일본 국적으로 기독교 금지령 내려지자 시마 바라 반도 남부와 아마쿠사 지역의 가톨릭 신자 들 시마바라 아마쿠사의 난 을 일으켰는데, 하 라죠아토는 난의 주무대였던 하라성의 성터다. 반발에도 불구하고 에도 막부는 선교사 잠입 가능 성을 없애기 위해 포르투갈 상선의 입항을 금지시 키고 2세기가 넘도록 쇄국 정책을 펼쳤다. 놀라운 특가와 특별한 혜택 기다리고 있습니다 2세기 동안 지켜온 신념 오우라 천주당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용 나가사키 항구와 접한 언덕길에 있는 오우라 천주당 은 1864년 일본의 개항 후 일본을 찾은 선교사가 세운 성당다. 기독교 금지령으로 몰래 신앙을 지켜 온 신자들 무려 2세기만에 선교사와 만난 장소기 도 하다. 만남은 신도발견 라 하며 신자들 통 가톨릭으로 복귀하거나 일본의 통종교와 일반 사회와 공생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일본관 공통특 나가사키 여행정보 궁금해요! 수세기 동안 어진 일본의 기독교 역사와 일본관 현장 예약 시 숙박권 or 워터보틀 or 멀티어댑터 中 1개 증정 인천 출발 일본 패키지 상품 한정 (선박/허니문/플라잉베베 상품 제외), 여행 중 현지 증정(객실당 1세트) 여행상품 현장예약 후 설문조사 완료조건 인천 출발 일본 패키지/에어텔 상품 예약자 한정 소박한 매력의 일본 소도시 BEST 6월 추천여행지 홋카도 BEST JSP510 JNP500 549,000원~ 499,000원~ 921,000원~ 821,000원~ 산에 대한 풍부한 야기를 보고 싶다면 공 미야자키 가고시마 3일 홋카도 샤코탄 4일 인포메션 센터 웹페지(kyoukaigun.jp/ kr)에서도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카 사키현 반에 대한 여행 정보를 얻고 싶 다면 공식 페스북(www.facebook.com/ nagasakione)과 공식 블로그(blog.naver. com/nagasaki_one), 그리고 나가사키현 웹 페지(www.nagasaki-tabi.com/home)를 표면적으로는 불교 사원에 소속돼 있으면서 몰래 마 리아 관음 에 기도하는 등 비밀스럽게 신앙 생활 어져온 마을다. 19세기 중반 목장 재개발 땅으로 주를 장려하면서 국의 신자들 구로시마에 모게 되고, 기독교 금지령 아래 신앙을 지켜가기 위해 다양 한 방식의 노력 행해졌다. 금지령 해제 후에는 통 가톨릭으로 복귀해 섬 중심부에 성당을 세웠다. 일본관 현장 예약 시 일본 명물 간식 화과자 증정 나가사키, 아마쿠사 지역의 기독교 관련 유 식 웹페지(kirishitan.jp/en)를 방문해보자. 방문하면 된다. 비밀스럽게 지켜온 기독교 구로시마 마을 상품 가드+기사경비 포함, 선택경비 없음 여행박람회 기간 예약 시 10만원 할인 현지지불 가드/기사경비 포함, 선택경비 없음 박람회 현장 예약 시 5만원 할인 진에어 만세카쿠, 더 그린리프 니세코 빌리지, 도큐스테 삿포로 치토세-노보리베츠(1)-도야-니세코(1)-샤코탄-오타루-삿포로(1)-치토세 삿포로 대게요리 무제한 제공, 3대 유황온천 노보리베츠 온천체험, 100대 해안절경 샤코탄 관광 매주 화,목 스타항공 호텔 렘브란트, 메리쥬 호텔 미야자키(1)-가고시마-기리시마(1)-미야자키 특급 소고기 미야자키규 제공, 통 미야자키 온천욕 체험, 모아 석상 선 멧세 니치난 관광 JSP510 1,279,800원~ 1,129,800원~ JDP500 700,800원~ 600,800원~ 홋카도 4일 아오모리 3일 자유일정 토착 종교와 기독교의 만남 히라도 성자와 마을 기독교, 산을 숭배했고 동시에 기독교 금지령 기 간 동안에는 부터 숭배해왔던 야스만다케에 가톨 릭 신앙을 반영해 숭배해온 마을. 그리고 그들은 기독 교 금지령 초기에 가톨릭 신자들을 처형했던 나카에 노시마를 순교지로 성지화하기도 했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노자키시마의 마을 유적 아시아나항공 프리미어 호텔 츠바키, 모리노 소라니와, 다치 다키모토칸 치토세-삿포로(1)-오타루-기타유자와(1)-도야-노보리베츠(1)-삿포로-치토세 삿포로 시내 특급호텔 숙박, 쇼핑잇템 제공, 게요리 특식 제공 매주 수 대한항공 애플랜드 아오모리-히로사키(2)-아오모리 석식 1회 가세키 특식 업그레드, 아오모리 특산품 사과 증정 에어서울 타고 나가시키로 슝 JTP500 JYP500 나가사키를 가는 가장 편리한 길은? 에어서 922,600원~ 522,600원~ 599,200원~ 499,200원~ 울의 직항 노선을 용하는 것! 현재 에어서 도쿄 하코네 시즈오카 3일 돗토리 마츠에 3일 현지지불 가드/기사경비 포함, 선택경비 없음 하나투어 단독체험 포함 가드+기사경비 포함, 선택경비 없음 여행박람회 기간 예약 시 10만원 할인 울 인천-나가사키 노선에 주3회(화 금 기독교 신자들 19세기 후 일본 민족 신앙인 신도 성지로 주해 몰래 신앙을 지켜온 곳다. 사람 살지 않았던 노자키시마 중심부, 남부 등 2개 지역에 마을을 형성하게 되며 민족 신앙인 신 도를 믿는 것처럼 꾸며 기독교 금지령을 피했다. 금지령 풀린 후에는 2개 마을에 각각 성당을 세우고 평화로운 신앙 생활을 하게 됐다. 가드+기사경비 포함, 선택경비 없음 여행박람회 기간 예약 시 15만원 할인 가드+기사경비 불포함, 선택경비 있음 여행박람회 기간 예약 시 10만원 할인 일요일) 취항하고 있다. 주목 상품! 매주 목,토 에어서울 신바시 아타고야마 도큐 레, 칸데오 호텔즈 시즈오카 시마다 시즈오카-도쿄(1)-하코네-시즈오카(1) 명품 관광지 하코네 관광 포함, 후지산 망 호텔 온천욕 가능 매주 일 에어서울 사카미나토 온댜도 노노, 토코엔 요나고-마츠에-사카미나토(1)-돗토리-가케(1)-사카미나토-요나고 가아케 바다온천 체험, 마츠에 말 체험 JKP505 규슈 나가사키 3일 항공 및 출발일 : 에어서울 매주 금 일요일 상품가 : 568,200원~ 고난 끝에 빛 있으리 가시라가시마 마을 박해를 피해 주해 온 기독교 신자들 불교 지도자의 지휘 아래 무인도였던 가시라가시마에 터를 잡았다. 신 도 발견 후에는 섬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지도자의 집을 임시 성당 으로 쓰기도 했다고. 기독교 금지령 해제된 후에는 임시 성당 근처에 성당을 세웠다. 호텔 : 헨나호텔, 나가사키스카호텔 특 : 나가사키짬뽕, 원폭 자료관, 평화공원 관광, 하 우스텐보스 1DAY 프리패스 포함 가드/기사경비 포함, 선택경비 : 없음 JAP510 1,139,000원~ 999,000원~ JAP510 1,269,000원~ 1,099,000원~ 나고야 다카야마 게로 4일 알펜루트 나고야 4일 가드+기사경비 포함, 선택경비 없음 여행박람회 기간 예약 시 14만원 할인 가드+기사경비 포함, 선택경비 없음 여행박람회 기간 예약 시 17만원 할인 대한항공 유카 리조트 게로 사쵸라쿠 별관, 야쿠시노유 별관, 나고야 사카에 도큐 레 나고야-게로(1)-시라카와고-신호타카-오쿠히다(1)-카미코치-다카야마-나고야(1) 신호타카 로프웨 탑승, 일본 3대 명천 게로 온천체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라카와 합장촌 관광, 카미코치 관광 아시아나항공 유카 리조트 게로 사쵸라쿠 별관, 우나즈키 그랜드, 카라마츠소 나고야-게로(1)-시라카와고-다카야마-신호타카-도야마(1)-알펜루트오오마치(1)-나고야 일본 3대 명천 게로 온천 숙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라카와고 합장촌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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