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www.metroseoul.co.kr news 2014년 7월 4일 금요일 우유주머니에 열쇠 넣지 마세요 키 찾아 빈집 턴 20대 구속 치매노인 보호센터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3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경증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 우수사례 발표회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는 주간보호센터 운영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을 비롯한 9개 우수기관에 대 한 시상이 진행됐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앞줄 가운데 와 수상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보재단 제공 서울시 재건축정비구역 8곳 해제 서울시가 독산동 등 재건축 정비구역 8곳을 해제하기로 했 다고 3일 밝혔다. 금천구 독산제2주택재건축정 비구역은 추진위원회가 승인을 취소했고 강서구 등촌동 567번 지와 강동구 둔촌동 70번지 일 대 정비예정구역은 소유자 30% 이상이 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노원구 공릉동 684-6 공릉 동 503-4번지 일대는 정비계획 수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신내동 278번지 344번지 372 번지 일대는 택지개발사업 등 다른 사업이 시행되면서 정비구 역에서 해제됐다 이 가운데 공릉동 503-4번지 일대에서는 소유주와 세입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주거환경관리 /김민준기자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서울 시내 주 택가를 돌며 수백만원어치의 금품 을 훔친 혐의로 김모 26 씨를 구속 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3월부터 6월까지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일대 주택가에서 10회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900 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주 택가 계단에 놓인 신발장이나 우유 주머니 등에 숨겨 놓은 열쇠를 찾 아내 문을 따고 들어가는 수법을 썼다 경찰은 지난달 집에 들어왔던 도둑이 도망치고 있다 는 한 피해 자의 112 신고를 접수한 이후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50여 대를 분석해 김씨를 붙잡았다 2012년에도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1년 2개 월간 복역한 김씨는 출소 후 음식 점에서 일했다 그러나 전과 사실을 알게 된 주변의 시선 때문에 일을 그만둔 후 다시 도둑질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특히 플래시가 켜지는 휴대전화 녹화 기능을 사용하다 범행 장면이 그대로 녹화되는 어 수룩한 모습도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훔친 금품 은 PC방 등 유흥비로 썼다 고 진술 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훔친 귀금속 과 TV 등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신모 58 씨 등 4명도 붙잡아 업무 상과실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 건했다 /윤다혜기자 ydh@metroseoul co kr 교비 횡령 김민성 SAC 이사장 소환 공금 수십억원 횡령 혐의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를 둘러싼 횡령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는 3일 이 학교 김민성 55 이사장을 소환 해 조사 중이다 김 이사장은 2003년 SAC 설립 이후 10여 년간 등록금 및 국비 지 원금 등 학교 자금 수십억 원을 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2009년 교육 당국으로부터 학점은행 학사학위 교육기관으로 인가받고 학과와 정 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횡령한 돈을 로비자금으로 썼는지 여부를 추궁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서울 서초동에 있 는 평생교육진흥원과 최운실 58 전 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 으며 조만간 최 전 원장도 소환할 방침이다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는 2012 년 수업을 단축 운영하고 교수와 강사를 임의로 변경하는 등 부실운 영으로 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윤다혜기자 경고를 받았다.
www.metroseoul.co.kr 2014년 7월 4일 금요일 Russia G global 전 세계 27개국 220개 도시에서 발행되는 메트로신문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해외 메트로 주요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France Brazil 05 Peru 우아카 푸크야나 새 보금자리 마련 혁명기념일 어떤 행사 준비했나 프랑스의 최대 국경일인 혁명기념일 7월 14일 에 파리 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기념일 밤엔 파리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에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여기엔 약 50 만 시민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 올해 행사의 콘셉트는 전쟁과 평화 다 공연 관계자는 혁명기념일 행사는 대 중적인 코드로 짜여졌다 지난해엔 300만명이 생중계를 보았고 총 50만명이 샹드마르스에 왔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내년 공공요금 인상률 5 5%로 브라질 중앙은행이 올해와 2015년의 인플레이션율이 더 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소비자 물가지 수는 6 4% 상승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6 1%에 비해 0 3%P 높은 수치로 정부 목표치인 6 5%에 거의 도 달한 것이다 2015년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도 기존 의 5 1%에서 5 5%로 수정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연료비와 전기세 버스비 등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 으로 알려졌다 알아서 온도 조절 스마트 재킷 버튼 누르면 30초 만에 가열 15도 넘으면 기능 멈춰 출시 호평 러시아에서 날씨에 따라 온도를 자 동 조절하는 스마트 재킷이 나왔다. 스마트 재킷 개발자 키릴 하류타 는 겨울에 입는 오리털 점퍼를 입으 면 뒤뚱거리는 펭귄이 되는 기분 이 라며 오리털 점퍼를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다가 똑똑한 재킷 을 개발하게 됐다 고 밝혔다 하류타는 온도 조절 시스템과 액정이 장착된 스마트 재킷을 개발 하는데 1년 이상 걸렸다 며 소매 끝에 달린 액정을 통해 모두 일곱 단계의 온도 조절 및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980년대 후반에 출시된 영화 백 투 더 퓨쳐에서 스마트 재킷의 아이 디어를 얻었다 며 그 동안 투자자 를 찾느라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결국 꿈을 실현해 기쁘다 고 덧붙 였다 스마트 재킷의 원리는 자동차 히 터의 작동 원리와 유사하다 버튼 을 누르면 30초 만에 가열이 되고 한 번 충전 후 최대 12시간까지 사 용할 수 있다. 하류타는 스마트 재킷은 자신이 원하는 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 다 며 예전에 이와 유사한 제품이 미국에서 개발된 적은 있지만 지금 처럼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은 없었다 고 말했다 그는 만일 재킷 착용자가 더운 곳에 들어가거나 가 열 온도가 15도를 넘게 되면 스마 트 재킷은 스스로 가열 기능을 멈 춘다 며 이런 온도 조절 기능은 겨 울이 추운 러시아에서 꼭 필요한 제 품 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재킷은 등산, 캠핑, 낚시 등 야외활동이나 실외 스포츠를 즐 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류타는 스마트 재킷의 장점이 많은 만큼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며 머지않아 스 마트 재킷 붐이 일어날 것 같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나노 기술 등 스마트 재킷 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술 분야 에 대한 투자가 많지 않지만 점점 나아질 것 이라면서 지속적인 투자 와 발명을 통해 똑소리나는 스마트 재킷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 쳤다. /스뱌토슬라프 타라센코 기자 정리=조선미기자 페루 리마의 우아카 푸크 야나 유적지가 새 보금자 리 를 갖게 됐다 우아카 푸크야나는 진흙 과 볏짚으로 만든 벽돌을 차 곡차곡 쌓아 올린 신전이다. 잉카 이전 나스카 문명이 꽃 폈던 기원후 400~700년에 건 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라플로레스 지역에 자 리한 이곳은 그동안 관광객 의 역사 탐방지로 인기를 끌 어왔다 발굴 30주년을 맞이 하여 지역 당국은 현재의 작 은 기념관 대신 대규모 박물 관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미라플로레스의 문화 관 광 담당자 크리시아 말라가 는 이곳에 현재의 건물보다 더 크고 그럴듯한 박물관을 만들 예정 이라면서 이 유적 은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자 격이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상설 전시실은 물론이고 특 별 전시실도 만들어 페루의 고대 문화를 널리 알릴 계 획 이라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 도 마련된다 고 덧붙였다 이 곳이 주목받는 또 다 른 이유는 중앙정부에 맞선 지역 행정의 승리 사례이기 때문이다 문화적 가치가 높 은 유적은 보통 중앙정부의 엄격한 관리를 받지만 우아 카 푸크야나는 지역 당국이 실질적 권한을 행사한다 페 루 문화부가 주기적으로 감 독 활동을 벌이지만 이 곳의 운영 관리 비용은 대부분 방 문객이 내는 수익금으로 충 당한다 이런 노력으로미라 플로레스 지역은 시민 단체 로부터 꾸준히 모범 행정 사례 로 선정돼 왔다 또한 이 지역은 중앙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반 기업체와 연대하는 유산 보호 활동도 기획한다 중앙 정부 로부터의 경제적 독립을 기반 으로 현장에 맞는 정책을 신 속하고 정확하게 펼치겠다는 의지다 /사브리나 로드리게스 기자 정리=조선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