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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IA A U S T R I A

AUSTRIA SWITZERLAND 16 INNSBRUCK 17 ÖTZTAL GERMANY CONTENTS 18 OBERÖSTERREICH 20 SALZBURGERLAND 21 SALZBURG 22 ZELL AM SEE-KAPRUN 23 GROSSGLOCKNER ITALY 24 SKI AMADÉ CZECH 16 GRAZ SLOVENIA 15 BELVEDERE & MOZARTHAUS VIENNA 14 WIEN SLOVAKIA 25 McARTHURGLEN DESIGNER OUTLET HUNGARY AUSTRIA INFO 오스트리아공화국 Republik Österreich AREA 83,858km2 POPULATION 약 850만명 CURRENCY 유로 ( ) RELIGION 천주교 74%, 개신교 4.6%, 이슬람교, 유대교등 LANGUAGE 인구의 99% 가독일어를사용하며, 제2 언어는영어다. WEATHER 위도 47도에위치한오스트리아는전반적으로온화한 기후를보인다. 여름에는한낮기온이종종 32 를넘을 FLIGHT 정도로덥지만저녁에는선선한편이다. 1 년내내비가 고루내리지만, 5 월과 9 월, 10 월초는특히건조하고 4 월과 11 월은가장습하다. 오스트리아의골짜기는 12 월부터다음해 3 월까지보통눈이쌓여있으며, 해발고도 1800m 부근은 11 월부터다음해 5 월까지 눈에덮여있다. 한국과오스트리아간직항은인천 - 빈노선이있으며 뮌헨, 취리히공항에서도접근하기좋다. TIME 우리나라가 8시간빠르다 ( 서머타임시행시 7시간 ). INFO 오스트리아관광청 www.austria.info/kr/ https://facebook.com/feelaustriakr/ 04 ABOUT AUSTRIA 오스트리아알고떠나기오스트리아사람들이먹고, 마시고, 사는법 14 WIEN 빈 문화와역사로꽃피운아름다운도시의면면 15 BELVEDERE & MOZARTHAUS 벨베데레궁전 & 모차르트하우스비엔나 VIENNA 미술과음악애호가들의성지 16 GRAZ & INNSBRUCK 그라츠 & 인스부르크 좁은골목과알프스를따라걷는그라츠와인스부르크 17 ÖTZTAL 외츠탈 007 시리즈의배경이었던알프스설원을만나다 18 OBERÖSTERREICH 오버외스터라이히 린츠, 슈타이어, 할슈타트와다흐슈타인, 볼프강제등의대자연속으로 20 SALZBURGERLAND 잘츠부르커란트 소금으로이룩한오스트리아부의상징 21 SALZBURG 잘츠부르크 아름다운건축과문화예술이세운품격의도시 22 ZELL AM SEE - KAPRUN 산과호수, 빙하를함께즐기는휴양천국 23 GROSSGLOCKNER 그로스글로크너 구름사이로달리는지상최고의미로, 알프스산맥을따라여행하기 24 SKI AMADÉ 스키아마데 매년 4 월까지즐길수있는최고의스키휴양지 25 ÖBB & McARTHURGLEN DESIGNER OUTLET 맥아더글렌디자이너아웃렛판도로프여행에즐거움을더하는기차와아웃렛쇼핑 첼암제 - 카프룬 오스트리아연방철도 & WIENTOURISMUS PETER RIGAUD 02 03

오스트리아에는 오랜 세월 뿌리부터 촘촘히 쌓아온 예술이 꽃처럼 만발해 있다. 우리는 그저 그곳을 여행하는 것으로 그 향기를 맡을 수 있다. 04 TSG TOURISMUS SALZBURG GMBH BLOOMING ON CLASSIC AUSTRIA 오스트리아는 문화와 예술의 나라다. 주변의 여러 나라들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자신들만의 고유한 예술을 피워냈다. 할슈타트가 소금 광산으로 부를 축적하던 시대부터 합스부르크 왕조의 통치 아래 빈의 예술이 꽃피 던 시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왕조가 무너지고 공화국이 자리 잡은 시대 까지. 유럽 대륙의 가운데에서 오스트리아가 관용과 미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뿌리부터 다져온 예술과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가 전성기를 보내며 걸작을 써나가고,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가 아르누보 운동으로 새로운 미 술 세계를 그려가던 곳. 수많은 예술가의 영감의 대상이자 삶의 현장이었 던 오스트리아에는 여전히 그들의 숨결이 남아 있다. 이 나라에서는 어디 에서도 볼 수 없는 작품들이 가득한 미술관과 박물관, 웅장한 건축물, 사 계절 끊이지 않는 음악 축제를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그저 이곳을 거닐며 오스트리아만의 색채가 깃든 문화를 즐기면 된다. 오스트 리아 국토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알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산과 호 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림이 되는 마법이 펼쳐져 한 번 방문한 여행 자들을 다시 부른다. 05

3 합스부르크 왕가 HABSBURG 약 650년 동안 오스트리아를 통치한 합스부르크 왕가는 빈을 거점으로 왕조를 이어나가며 많은 유산을 남겼다. 그들 삶의 연대기가 곧 오스트리아의 역사이며, 통치 기 간 동안 예술이 활짝 피어났다. 따라서 합스부르크 왕가 의 주요 인물의 생애를 들여다보면 오스트리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영원한 국모라 칭 송받는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나라를 다스리던 기간의 오스트리아는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문화적으로는 바로 크 시대를 맞아 번성했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과 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프란츠 요제프 1세와 황후 엘리자베트를 끝으로 합스부르크 왕조는 막을 내린다. 엘리자베트 황 후는 시시 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아직까지도 오스트리 아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 알프스 5 ALPS 오스트리아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문화 관광지로 친숙 하지만 유럽과 아랍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아웃도어 관광 오스트리아를 이해하는 5가지 키워드 오스트리아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이해할 수 있다. 650년간 나라를 통치한 합스부르크 왕가, 국토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알프스산맥, 거장들이 남긴 음악과 미술 작품들, 이 모든 것을 즐길 줄 아는 오스트리아인의 느긋한 라이프스타일. 미술 지로 더 유명하다. 국토의 3분의 2를 알프스산맥이 차지 ART 하고 있어 여름에는 하이킹,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기 좋 합스부르크의 황제들은 오스트리아 미술에도 큰 영향을 기 때문이다. 해발 3000m가 넘는 장대한 알프스산과 투 명한 호수가 펼쳐진 절경은 바라만 봐도 좋지만 그 안에 미쳤다. 유럽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빈 미술사 박물관에 서 직접 몸을 움직여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긴다면 색다 술 작품이 가득하다. 황제와 대공들이 수집하고 의뢰한 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배를 타고 호숫가 산등성이에 다 미술품을 통해 오스트리아 예술의 역사를 짚어볼 수 있 다라 동화에 나올 법한 아기자기한 마을을 만나 쉬어 가 다.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사이에 두고 자연사 박물관 도 좋고, 알프스산맥의 트레킹 코스를 따라 다채로운 자 과 마주 보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오스트리아를 연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 알프스 곳곳에서 솟는 온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은 벨베데레 궁전 천수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스파와 사우나, 태고의 해수가 (Schloss Belvedere)에서 가장 많이 전시하고 있다. 키 스 를 비롯한 그의 수많은 작품 외에 동시대 빈 모더니즘 는 합스부르크 왕조가 전 세계에서 수집한 보물 같은 예 산속에 갇히며 형성된 소금 광산도 색다른 즐길 거리다. 을 대표하는 에곤 실레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2018년에 는 클림트와 실레의 사후 100주기를 맞아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라 하니 이들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자. 2 느긋한 라이프스타일 4 SLOW LIFE 음악 MUSIC 클래식 음악의 정점이던 도시 빈. 모차르트, 하이든, 베 의 느긋한 라이프스타일이다.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아 토벤, 슈베르트, 슈트라우스, 말러, 브루크너, 쇤베르크 TVB INNSBRUCK_CHRISTOF LACKNER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_JOSEF MALLAUN, LOIS LAMMERHUBER 오스트리아인이 자주 자랑하는 것이 있다. 바로 그들만 름다운 것을 자연스레 체화한 까닭일까. 오랜 세월 꽃피 워온 문화와 예술 등 쉽게 변하지 않는 것들을 곁에 둔 오 스트리아 사람들은 초연하고 느긋하다. 주말마다 열리 는 음악회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고, 수세기 동안 전 통을 이어온 커피 하우스에서 향긋한 커피를 즐기고, 왕 가의 유산인 궁전을 거닐며 도시가 간직해온 문화와 예 술을 소중히 여긴다. 그들은 맛있게 먹고 자연 안에서 쉬 고 전통을 사랑하며 인생을 즐기는 법을 알고 있다. 오스 트리아에서만큼은 이들처럼 여유롭게 여행해보자. 유물 이 가득한 구시가를 둘러보며 천천히 걷거나 안개 자욱 한 호숫가를 가볍게 산책하면 오스트리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06 등 많은 작곡가들이 빈에서 음악 활동을 했다. 이 도시에 서 거장들의 흔적을 찾고 싶다면 모차르트 하우스나 하 이든 하우스 같은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도 좋지 만 귀로 직접 듣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 도 추천한다. 빈 쇤브룬 궁전에서 열리는 여름 음악회를 비롯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잘츠부르크 음악제에는 매 년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모여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빈 소년 합창단도 1948년부터 지금까 지 매주 일요일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Wien) 예배 당에서 노래하고 있다. 산악 지대에 가면 알프스 전통 민 요도 흔히 들을 수 있어, 오스트리아는 온 나라에 음악이 흐른다고 할 수 있다. 07

비너슈니첼 와인과 호이리게 WINE & HEURIGE 한 국가의 수도로는 유일하게 와인용 포 오스트리아의 맛 도를 재배하는 빈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 음식의 힘은 크다. 먹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한 나라의 사람들이 무엇을 먹는지를 보면 그 나라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다양한 음식에도 그곳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가 녹아 있다. 라스 안에서 직접 빚은 와인을 가정식 요 다운 와인 산지다. 여름이면 오스트리아 타펠슈피츠 알프스 음식 WIENER SCHNITZEL TAFELSPITZ ALPINE FOOD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튀김 요리다. 얇게 썬 송아지 고 소의 엉덩이 살을 뿌리채소와 함께 육수에 푹 삶아낸 음 국토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알프스 산악 지방의 음식들 기에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다. 우리가 흔히 먹는 돈가스 식.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즐겨 먹은 음식으로 유명 도 오스트리아의 요리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치즈, 와 비슷하다. 슈니첼은 소, 돼지, 닭, 칠면조, 햄 등 다양 하다. 소의 엉덩이 살로 만들어 고기 결이 부드러우면서 크림, 버터 등의 유제품과 밀가루로 만든 고칼로리 음식 한 재료를 쓰는데 오스트리아에서는 송아지 고기로 만 지방이 적고 영양이 풍부해 오스트리아의 국민 음식으 이 많다. 밀가루로 만든 짧은 파스타에 치즈를 듬뿍 넣은 든 것을 정통 비너슈니첼이라고 부른다. 비너슈니첼에는 로 통한다. 맛이 갈비탕과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 레몬즙을 뿌려 감자나 샐러드를 곁들여 먹어도 좋고 크 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케제슈페츨레(Käsespätzle), 고기와 감자 등을 뭉쳐 만 든 크뇌델(Knödel), 치즈 덤플링이 대표적이다. 랜베리 잼을 얹어 먹어도 맛있다. 의 전통 선술집인 호이리게의 포도밭 테 리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와인 양조장 옆에 붙어 있는 호이리게에서는 전통적으로 모 든 음식과 와인을 와인 생산자가 직접 만 들기 때문에 와인과 그에 가장 잘 어울리 는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슈타이어마르크주는 씨앗 기름이 유명하다. 호박 역시 특산품이라 여기서 난 호박 씨 앗으로 짙은 초록빛 기름을 만든다. 주도 그라츠에서는 크림수프에 호박씨 기름을 뿌 려 먹기도 하며, 샐러드,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식에 곁들여 먹는다. 빈 커피하우스 VIENNESE COFFEE HOUSE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빈 커피하우스. 빈의 정통 커피를 즐길 수 있 는 카페 첸트럴(Central), 카페 모차르트(Mozart), 란트만(Landtmann) 등은 모두 100~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커피하우스에서 빈 사람 들이 자주 마신다는 우유 거품을 듬뿍 올린 커피 멜랑주(Melange)를 주문해볼 것. 08 WIEN TOURISMUS_PETER RIGAUD, ROBERT OSMARK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_VIENNASLIDE, LOIS LAMMERHUBER, WOLFGANG SCHARDT GRAZ TOURISMUS_WERNER KRUG 호박씨 오일 PUMPKIN SEED OIL 굴라시 살구 제품 소시지 노점 GULASCH APRICOTS SAUSAGE STAND 헝가리식 소고기 채소 스튜인 굴라시. 소고기, 돼지고기, 도나우 강가의 바하우 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 빈의 도심에는 뷔르슈텔슈탄트(Würstelstand)라 쓰인 양고기의 콜라겐 함량이 높은 부위와 양파, 감자 등 각종 양 등 과일 농사에 꼭 맞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살구 생산 가판대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릴에 굽거나 삶은 소 채소를 뭉근히 끓여 만들며 물을 더 넣어 수프로 활용하 지로도 유명해 다양한 살구 요리가 발달했다. 감자 반죽 시지 등 다양한 소시지 요리를 내놓는 길거리 음식점이 기도 한다. 독일과 동유럽 국가의 대중적인 음식이기 때 이나 얇은 파이 반죽으로 과육을 감싸 익혀 먹는 살구 만 다. 간단히 맥주 한 캔에 안주로 곁들이기 좋고, 해 뜰 무 문에 각 나라, 또 레스토랑마다 맛이 달라 비교하는 재미 두와 술로 빚은 살구 슈납스가 있다. 마트에서 흔히 구매 렵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늦은 밤 간식으로도 좋다. 가 있다. 할 수 있는 살구 잼은 선물용으로 좋다. 09

축제의 사계절 가을 추수감사제 가을이 오면 오스트리아 전역에 추수감사제 가 열린다. 특히 잘츠부르커란트주의 추수 여행 도중에 여행지의 매력을 한껏 집약시킨 축제를 만나는 일은 행운이다. 환상적인 축제는 물론이고 그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머무는 오스트리아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색을 입은 문화 행사가 쉼 없이 펼쳐진다. 감사제(Harvest Festival, Bauernherbst) 는 74개 마을의 농부와 수공예 장인, 음악가 등 1400여 명이 참여하는 큰 규모를 자랑한 다. 알프스의 여름이 끝나는 8월 말부터 특 산품을 선보이는 파머스 마켓, 지역 요리 시 식 행사 등 2000여 개의 다양한 이벤트가 이 어진다. 룽가우(Lungau) 지역의 감자, 푸슐 호수(Fuschlsse)에서 잡은 송어, 핀츠가우 (Pinzgau) 지역의 치즈 슈페츨레, 알프스 허 브, 스모크 햄, 농가에서 구운 빵과 각종 과일, 전통 술 슈납스 등 여러 마을에서 직접 키우고 만든 식재료에 눈과 입이 즐겁다. 지역 특산품 이 쏟아져 풍요로운 기운이 가득한 도시에는 즐길 거리도 넘쳐난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춤 과 노래가 있는 공연, 전통 의상 레더호젠과 던 봄 이스터마켓 들을 입은 주민들이 축제에 재미를 더한다. 오스트리아의 부활절은 다채롭다.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도시마다 개성 있는 부활절 시장이 열린다. 부활절 기간 동안 빈의 쇤브룬 궁전 앞마당에 가면 유럽에서 가장 낭 만적인 부활절 시장을 만날 수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한 궁전 앞에 가지각색의 부활절 달걀과 수공예품, 지역의 전통 요리를 내놓는 상점들이 늘어선다. 봄의 왈츠와 함께하는 부활절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잘츠부르크에 가보자. 매년 종려주일 전 토요 일에 오페라 초연으로 시작해 오페라가 두 번째로 공연되는 부활절 월요일까지 열흘 간 이어진다. 그라츠를 여행한다면 프란치스카너 광장(Franziskanerplatz) 부활절 시 장에 들러 지역 특산품인 육류, 슈납스, 치즈를 구입해볼 것. 전통 공예품 등을 사려면 그라츠 구시가지의 하우프트 광장(Hauptplatz)의 공예품 시장을, 세계 각지에서 온 다채로운 상품을 둘러보고 싶다면 툼멜 광장(Tummelplatz) 시장을 추천한다. 겨울 크리스마스마켓 반짝이는 조명과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 지 붕 위에 소복이 쌓인 눈과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 오스트리아에서라면 크리스마스를 가 장 낭만적으로 보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에 수도 빈에서는 700년 전통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도심 곳곳에서 저마다 화려함을 뽐내 며 열린다. 벨베데레 궁전, 마리아 테레지아 광 음악제 유럽의 여름 축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잘츠부르크 음악제. 이곳에서 태어난 모차르트 를 기리는 축제로 매년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다. 빈 필하모 닉을 비롯한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 오페라단, 지휘자, 연주자들이 모여 5주 동안 수 많은 작품을 공연한다. 오스트리아 최서부 포어아를베르크주의 브레겐츠(Bregenz) 에서는 여름밤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 2년마다 다른 오페라를 주제로 열리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보덴 호수(Bodensee) 위 수상 무대에서 진행한 다. 호수와 별, 음악이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여름밤 축제가 여행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빈에 들를 예정이라면 빈 국립 오페라극장(Wien Staatsoper)의 상영 스케줄 을 확인하자. 무료로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4, 5, 6월과 9월 그리고 신 년 전야에 극장 상영 중인 작품을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10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_KARL THOMAS SIEMENS RALPH LARMANN TSG TOURISMUS SALZBURG GMBH STADT WIEN MARKETING RATHAUSPLATZ 여름 장, 쇤브룬 궁전, 슈피텔베르크(Spittelberg)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장 식을 구경하고 갓 구운 소시지에 따뜻한 펀치 나 와인을 마시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 한다. 특히 빈 시청 앞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하얀 겨울의 낭만이 가득하다. 황금 빛 불을 환하게 밝힌 시청 앞에 늘어선 아기자 기한 상점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시청 공원에 세워진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도 있다. 무엇보다 밤이 깊을수록 얼음과 조명 이 더욱 다채로운 빛깔을 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11

빈 역사지구 오스트리아의 세계문화유산 오스트리아 수도이자 문화의 중심지 빈(Wien)은 환상 도로(Ringstrasse)를 둘러싼 구시가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시가지 중앙에 우뚝 솟은 슈테판 대성당 (Stephansdom)은 12세기부터 300년 동안 지어진 건축물로 오스트리아 최대 고딕 사 원으로 꼽히는 곳. 주변으로는 고딕, 바로크, 역사주의 양식 등 여러 시대 건축물이 조화 를 이루며 모여 있다. 빈을 중심으로 번성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위용을 보여주는 호프부 역사의 현장이었던 궁전부터 알프스산맥과 호수를 품은 마을, 그 자체로 박물관이 된 구시가지까지 유네스코가 지정한 9개의 세계문화유산에는 대자연과 문화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르크 왕궁(Hofburg Wien)과 영웅 광장(Heldenplatz), 거대한 쌍둥이 박물관이 늘어서 있는 길에 들어서면 되도록 걸음을 늦춰 여유롭게 여행해보길 추천한다. 이곳의 오랜 역 사를 고스란히 느끼면서 말이다. 잘츠카머구트 지방의 할슈타트 다흐슈타인 문화경관 수도 빈과 잘츠부르크 사이에 자리한 잘 츠카머구트(Salzkammergut) 지역은 알프스의 산자락과 70여 개의 호수를 품 쇤브룬 궁전과 정원 계 최초의 소금 광산이 있어 오래전 부 합스부르크 가문 사람들이 여름에 생 터 상업의 중심지였다. 마을의 박물관 활하던 별궁인 쇤브룬 궁전(Schloss 은 문화 자료와 고대 묘지의 출토품을 전 Schönbrunn)은 독특한 색채의 건물로 마리아 테레지아 옐로 라고도 불린다. 뜨 빙하가 절경을 이룬다. 거운 여름의 태양빛을 받아 반짝이는 궁 전의 내부도 호화스럽다. 1441개에 달 하는 방이 로코코 양식으로 꾸며져 사방 이 황금과 크리스털 샹들리에로 화려하 게 장식되어 있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비롯한 왕자와 공 주들이 지내던 방, 모차르트가 마리아 테 리지아 여제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방, 빈을 점령한 나폴레옹이 쓰던 방 등 오스 제메링 철도 트리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40여 개 방을 관람할 수 있다. 알프스 산악 지대를 관통하는 제메링 (Semmering) 철도는 세계 최초의 산악 철도로 글로그니츠(Gloggnitz)에서 뮈 12 GRAZ TOURISMUS_HARRY SCHIFFER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_ RALF KREUELS, POPP-HACKNER, FILMSPEKTAKEL.AT, WOLFGANG WEINHAEUPL, DIEJUN 꼽힌다. 할슈타트는 암염을 채집하는 세 (Hoher Dachstein)도 빼놓을 수 없다. 해발 2995m의 산을 중심으로 알프스 기원전 5000년~500년 무렵, 알프스산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국경선 정중앙 맥 주변에 세워진 호상 가옥들이 유네스 을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노이지들러호 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호상 가 옥이란 물속에 기둥을 세워 수면 위로 떠 (Neusiedlersee) 문화경관은 8000년 에 걸쳐 서로 다른 문화가 교류했던 지역 받치는 구조로 지은 건축물로 알프스의 이다. 목축과 포도 재배가 중심인 이곳은 호숫가, 강변, 습지 등에서 발견할 수 있 유럽의 일반적인 호수 지역과 다르게 마 다. 발굴된 유적에서는 알프스산맥 지역 을의 전원 건축물과 고즈넉한 농촌 풍경 의 신석기, 청동기 시대 생활상을 살펴볼 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만든다. 다양 수 있다. 알프스 주변 6개국에 걸쳐 937 한 철새들이 모여들어 버드 워칭 마니아 채의 호상 가옥이 있으며, 이 중 111채가 들이 사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호수 주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오스트리 으로 드넓은 갈대밭이 펼쳐져 있으며 석 아에는 잘츠카머구트 지방의 아터 호수 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은 호수 바닥에 가라앉아 있어서 실물을 역에 있는 호수 마을 중에서도 할슈타트 시하고 있다. 마을 뒤편의 다흐슈타인산 노이지들러호 문화경관 (Attersee) 등지에 있지만, 이곳의 유적 은 오스트리아의 대표 휴양지다. 이 지 (Hallstatt)는 잘츠카머구트의 진주 로 알프스 주변 선사시대 호상 가옥 관람할 수 없다. 대신 박물관에서 관련 바하우 문화경관 전시를 볼 수 있다. 바하우( Wachau) 문화경관은 오스트리아 멜크(Melk)와 크렘스 (Krems) 사이 36km 지역이다. 굽이쳐 흐르는 도나우강 양옆으로 계단식 포도밭, 수도원, 성, 마을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로 크 양식 수도원이 솟아 있는 멜크와 하늘색 탑 성당으로 잘 알려진 그라츠 역사지구와 에겐베르크성 뒤른슈타인(Dürnstein), 거리 자체가 박물관이나 다름없는 크렘스 마을이 잘 알려져 있다. 도나우강을 따라 양옆으로 포도밭이 넓게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Graz). 그라츠 시가부터 서쪽 교외에 세워진 에 펼쳐져 있고 와이너리가 자리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바하우 와인 을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겐베르크성(Schloss Eggenberg)까지 고대 도로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 들이 역사지구에 포함되었다. 독일 발칸 지중해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어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은 이 지역은 여러 예술 사조와 건축양식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 잘츠부르크 역사지구 위기를 풍긴다. 에겐베르크성은 황제 페 잘츠부르크(Salzburg)는 소금의 성 이 라는 뜻으로 소금 광산에서 채굴한 소금 르디난트 2세의 궁정 고문이었던 요한 울리히 폰 에겐베르크 대공의 거처로 지 을 거래해 번영을 누렸다. 소금 거래로 부 어졌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 를 축적한 이 도시의 사람들은 고딕 양 르츠슐라크(Mürzzuschlag)로 이어지 어 내부를 견학할 수 있으며 성 내의 공원 식과 바로크 양식의 거대한 교회와 궁전 는 41km 구간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은 모임 장소로 인기가 높다. 을 세웠다. 그중에서도 구시가 남쪽 가 됐다. 1848년부터 1854년까지 6년에 걸 장 높은 곳에 자리한 호엔잘츠부르크성 쳐 지어진 제메링 철도에는 당시 토목 공 학으로는 획기적인 기술이 집약되어 있 (Festung Hohensalzburg)은 도시의 상징으로 어디서나 그 견고한 모습을 볼 다. 터널 16개, 계곡 사이를 잇는 구름다 수 있다. 잘츠부르크는 음악의 도시로도 리 16개, 작은 철교 11개를 2만 명이 넘 유명하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는 일꾼을 동원해 지었다. 제메링 철도는 배경이자 모차르트가 탄생한 이곳에서 이후 건설된 모든 산악철도의 모델이 되 여름이면 개최되는 잘츠부르크 음악제에 었으며 지금도 알프스를 넘는 중요한 노 는 콘서트와 오페라, 연극을 즐기기 위해 선 중 하나다.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이 모여든다. 13

벨베데레 궁전 BELVEDERE PALACE 한때 누군가의 여름 궁전이었던 이곳은 그 자체로 박물관이 되었을 정도로 아름답다. 벨베데레는 오이겐 폰 사보이(Eugen von Savoyen) 공의 여름 별궁으로 지어졌으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바로크 양식 건축물과 프랑스식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건축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Johann Lucas von Hildebrandt)가 두 채의 궁전과 정원을 설계했으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벨베데레 궁전은 마리아 테레지아 재위기부터 제국이 소장하고 있던 미술품 컬렉션을 전시하기 시작해, 중세에서 빈 WIEN 한 세계 최대 규모의 클림트 컬렉션과 메서슈미트, 발트뮐러, 반 고흐, 모네, 실레, 코코슈카의 걸작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2018년 벨베데레 상궁에서는 영구 소장품 재전시를 통해 그동안 소장해온 작품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빈의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그 옛날 합스부르크 제국 시대로 시 새롭게 재조명할 예정이고, 하궁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 사망 100주기를 맞아 <세 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든다. 빈 거리 곳곳에 마주치는 27개의 궁전과 163개의 저택이 계 속 클림트>와 <에곤 실레> 특별전을 연다. 클림트의 팬이라면 그의 그림이 새겨진 컵, 스카 도시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공식 주거지였던 호프부르크 왕궁 프,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상궁에 있는 매장에서 구경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Hofburg Wien)은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황제들이 새로운 건물을 증축하면서 더욱 웅장 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지금은 건물에 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과 국립도서관 프룬크잘(Prunksaal der Österreichischen Nationalbibliothek), 주요 박물 관과 대통령 집무실 및 접견실이 마련되어 있다. 거대한 규모의 왕궁 안에는 볼거리도 풍성 하다. 빈 왕궁 예배당(Burgkapelle)을 방문하면 매주 일요일 빈 소년 합창단의 공연을 볼 수 있고, 스페인 승마 학교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승마술과 리피차너 모차르트 하우스 비엔나 (Lipizzaner, 마장마술에 쓰이는 백마)의 우아한 몸짓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시시 박물관(Sisi Museum)에 가면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황후 엘리자베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호프부르크에서 트램으로 몇 정거장만 가면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 오이겐 MOZARTHAUS VIENNA 폰 사보이 공의 여름 별궁)에 도착한다. 아름다운 경치 라는 뜻을 지닌 벨베데레 궁전은 테 라스와 정원의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며, 클림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 키스 를 비 모차르트가 대다수의 곡을 만든 곳에서 천재의 숨결을 느껴보기. 롯해 세계 최다 규모의 클림트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에는 클림트 사후 100주 년을 맞아 10월부터 <세계 속 클림트(Klimt in an International Context)> 특별전을 진 행한다. 클림트 미술뿐만 아니라 황실 미술 애호가라면 빈에서 가장 유명한 쇤브룬 궁전 (Schloss Schönbrunn)에 들러볼 것. 합스부르크 왕가가 사용하던 1441개의 호화스러운 방이 있고 그중 다수를 방문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빈의 구시가지 가운데에는 슈테판 대성 빈에 남아 있는 유일한 모차르트 거주지이자 모차르트가 가장 많은 곡 당(Stephansdom)이 있다. 빈의 종교적 지리적 중심이자 상징으로 손꼽히는 성당에는 거 대한 푸메린(Pummerin) 종이 설치되어 있다. 매년 해가 바뀌는 날 빈 시민들은 성당 앞 광 하며 그의 창작열이 절정에 달했던 빈 시절을 주로 다룬 전시를 이어간 장에 모여 푸메린 종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는다. 시가지를 걷다 쉬어 가고 싶다면 빈 커피하우스에 들러보자.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빈 커피하우스에서 커피 한잔과 함 께 빈 사람들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다. 을 쓴 곳이다. 이곳에서는 모차르트가 생전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전시 WIENTOURISMUS_PETER RIGAUD, CHRISTIAN STEMPER MOZARTHAUS VIENNA_DAVID PETERS BELVEDERE MHV_PETERS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화려한 문화의 도시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역사가 남아 있는 관광지, 수백 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커피하우스, 아늑한 와인 선술집에서 빈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현대에 이르는 오스트리아 미술의 걸작들을 소장하고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인 키스 와 유디트 를 비롯 다. 모차르트 하우스 비엔나의 소장품 중 단연 최고는 1790년경 제작된 음악 시계. 전시 공간에서는 모차르트가 이 시계를 위해 작곡한 작은 오 르간 안단테(KV616) 의 변주곡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마술피리>의 홀 로그램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테마 투어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한 국인 관람객에게는 무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상설전 외에도 해마다 주제를 바꾸어 특별전이 계속 열린다. 현재는 오 스트리아 국립도서관 음악관이 주관하는 <모차르트, 불멸의 길. 천재 가 남긴 유산>展이 열리고 있으며 2019년 1월까지 이어진다. 여름에는 모차르트의 명곡을 들을 수 있는 음악회도 개최한다. 7, 8월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에 모차르트 하우스 비엔나를 방문하면 피아 노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07

그라츠 GRAZ 유럽 문화의 정수가 모여 있는 그라츠.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요로운 이 도시는 생기와 활기가 넘친다. 유럽 대표 겨울스포츠 여행지 오스트리아 남부에 있는 소도시 그라츠를 여행할 때는 편안한 신발을 신고 천천히 걸어보자. 오래된 도시의 구불 외츠탈의 스키 시즌은 10월 말에 열리는 국제 알파 인스키 월드컵과 함께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이어 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시를 대표하는 곳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도심 속의 푸른 언덕 슐로스베르크 (Schlossberg)와 언덕에 우뚝 솟아 있는 시계탑, 그라츠가 2003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되었을 당시 무어강 가운 데 세운 인공 수상 문화 공간 무어인젤(Murinsel), 슈타이어마르크주 청사인 란트하우스(Landhaus)와 옆에 자리한 외츠탈 ÖTZTAL 무기 박물관(Armoury Museum) 등은 그라츠에서 꼭 눈에 담아야 할 랜드마크들이다. 거리마다 전 세계 미식가들이 인정한 요리와 축제로 가득한 도시 그라츠. 400년 역사를 지닌 그라츠 대학과 세계적 알프스를 배경으로 즐기는 트레킹과 각종 익스트림 대회들, 제임스 본드가 달리던 죌덴 스키장과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파까지. 외츠탈에서는 알프스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으로 유명한 그라츠 음악원이 있어 젊은이들의 활기가 도시에 생기를 더한다. 그라츠의 주요 행사로는 르네상스 음악 을 공연하는 슈티리아르테(Styriarte) 음악제와 연극, 순수예술, 문학 및 음악을 집중 조명하는 현대적인 축제인 슈타 인스부르크 INNSBRUCK 알프스와 합스부르크의 문화가 공존하는 인스부르크는 자연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알프스를 배경으로 자리한 도심과 그 사이를 흐르는 인강(Innfluss)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 도시 인스부르크. 오스트리아 티롤주의 주도인 인스부르크에는 알프스 사람들의 소박한 문화와 합스부 르크 왕가의 화려한 문화가 공존한다. 구시가지의 왕궁과 궁정 교회는 모두 1500년경 합스부르크 제 국이 인스부르크를 수도로 삼았을 때 지어져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구시가지에서 알프스까지 는 단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노르트케테 케이블카(Nordkettenbahn)를 타고 해발 2000m 제그 루베(Seegrube)역에 도착하면 도시의 환상적인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내려가는 길에는 중간 역 인 알파인 주(Alpine Zoo)역에 들러 알프스에 사는 동물들을 볼 수도 있다. 알프스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직접 오르고 싶다면 무료 하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좋겠다. 인스부르크 지역 숙박업소에 묵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격을 갖춘 가이드가 매일 다른 하이킹 코스를 안내하며, 등산화와 배낭도 무료로 빌려준다. 인스부르크 외곽 마을 바텐스(Wattens)에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가 있다.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과 주얼리를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크리스털 정원과 플래그십 스토어, 아이들을 위한 플레이 타워와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16 GRAZ TOURISMUS_HARRY SCHIFFER N TIROL WERBUNG INNSBRUCK TOURISMUS_CHRISTOF LACKNER SWAROVSKI KRISTALLWELTEN BERGBAHNEN SOLDEN AQUA DOME OTZTAL TOURISMUS_ISIDOR NOSIG, CHRISTOPH BAYER 이리셔 헤르프스트(Steirischer Herbst)와 에겐베르크성(Schloss Eggenberg)의 콘서트 등이 있다. 진다. 오스트리아에서 빈 다음으로 찾는 사람이 많 은 외츠탈, 게다가 2017/2018 겨울 시즌부터 죌덴 (Sölden), 오베르구르글(Obergurgl)-호흐구르글 (Hochgurgl) 스키 패스를 통합해 254km의 슬로 프, 55개의 마운틴 리프트 등 2개 지역 스키 리조 트를 패스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키 시즌 에는 외츠탈역에서 각 마을로 가는 버스도 운행하 니 참고할 것. 렝겐펠트의 아쿠아돔 스파 007 엘리먼츠 & 아이스큐 레스토랑 외츠탈 알프스의 여름 온천으로 잘 알려진 렝겐펠트(Längenfeld) 해발 3000m가 넘는 250여 개의 알프스 봉우리가 마 을의 대표적인 현대식 스 파 아 쿠아 돔 007 시리즈 의 24번째 작품, 다니엘 크레이크가 주연한 <007 스펙 터>에서 제임스 본드가 눈부신 설원에서 추격전을 펼친 곳이 바로 (Aqua Dome). 온천수 수영장과 야외 사우 나, 얼음 동굴, 요가 클래스 등 다양한 시설 죌덴(Sölden) 스키장이다. 죌덴의 가이슬라흐코글(Gaislachkogl) 산 정상에 설치된 007 엘리먼츠(007 Elements) 는 올여름 오픈을 령, 성별에 상관없이 많은 여행객이 트레킹을 즐기 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007 시리즈의 제작 스토리를 는 스파이자 4성급 리조트 호텔이다. 아쿠아 재현해놓았으며, 영화 스크린, 사운드스케이프, 체험형 전시물들이 도나 수준은 중요하지 않다. 1800km에 달하는 트 레킹 코스 중에 취향에 맞는 코스를 골라서 걸으면 돔에서는 매주 금요일, 스파와 온천을 자정까 영화의 명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가이슬라흐코글산 정상에 있는 되기 때문. 트레킹하다 허기지면 외츠탈 곳곳에 자 지 연장 운영해 알프스의 밤 풍경을 감상하며 리한 산장이나 식당에서 쉬어 가며 여유를 즐겨도 스키와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스 아이스큐(ice Q) 레스토랑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속 본드걸이 일하 는 병원의 촬영지로 설산 가운데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자리 파 시설만 따로 이용할 수 있으니 꼭 이곳에 하고 있다. 트레일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외츠탈 계곡물과 빙 절경을 이루는 외츠탈 알프스. 여름이 되면 국적, 연 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든다. 외츠탈에서는 걷는 속 좋다. 푸른 산길에서 벗어나 물길을 따라 걷는 워터 묵지 않아도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칵테일 한 하의 차가운 물, 아쿠아 돔의 온천과 여름이면 따뜻 잔과 함께 일명 문라이트 베이딩(Moonlight 해지는 호수에 발을 담그며 알프스의 청정 자연을 Bathing)을 즐겨도 좋겠다. 만끽할 수 있다.

아터제 ATTERSEE 클림트의 풍경화 46점에 등장하는 호수 마 을. 클림트가 연인 에밀리에 플뢰게와 이곳 볼프강제 WOLFGANGSEE 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며 그림을 그렸다. 아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자 모차르트 가족의 생가가 있는 오스트리아 대표 휴양지. 영화의 배경인 샤프베르크산 터제 안의 구스타프 클림트 센터(Gustav Klimt Centre)에는 클림트의 초기 습작과 (Schafberg)은 샤프베르크 산악열차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산 반 고흐에게 영향을 받은 점묘화들이 전시되 정상에서는 호수와 알프스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 어 있다. 며, 또 다른 시각으로 알프스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볼프 강 호수에서 보트를 타보기를 추천한다. 오버외스터라이히 OBERÖSTERREICH 몬트제 MONDSEE 호수로 유명한 물의 고장 오버외스터라이히. 잘츠부르크 북동부와 알프스, 도나우강이 만나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합스부르크 왕가가 가장 사랑한 휴양지가 바로 이곳이다. mond 는 달 이라는 뜻으로 호수의 모양이 초승달과 닮아 몬트 호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몬트 호수 옆에 자리 잡은 호수 할슈타트 & 다흐슈타인 빙하 HALLSTATT & DACHSTEIN GLACIER 마을에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속 마리아와 트랩 대령 7000년 역사를 이어온 소금 생산의 중심지 할슈타트와 세계인이 알프스의 장관에 감탄 을 쏟아내는 다흐슈타인 전망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표 여행지다. 할 의 결혼식 장면을 촬영한 몬트제 교구 성당이 있다. 그 자체 로 영화 속 장면 같은 마을은 허니문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아우스제어란트 슈타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광산으로 유명하고, 파이브핑거스 전망대에서 바 AUSSEERLAND 라본 다흐슈타인 빙하는 눈에 다 담지 못할 만큼 아름답다. 린츠 LINZ 오버외스터라이히주의 주도로 빈과 잘츠부르크 사이에 위치한 슈타이어 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 시로 선정될 만큼 독특한 문화를 STEYR 간직하고 있다. 예술과 과학의 융 주도 린츠에서 1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휴양도시. 980년에 건설되어 천 년이 넘는 역사 합을 시도한 미디어아트 축제인 를 자랑하는 슈타이어의 역사지구에서는 중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0년 전 여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슈베르트가 이곳에 방문해 피아노 5중주곡 송어 를 작곡할 만큼 맑은 자연과 낭만을 간 이 매년 9월 개최된다. 직한 숨은 여행지다. 18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_SEBASTIAN STIPHOUT, WOLFGANG WEINHAEUP, TRUMLER, PETER RIGAUD, LEO HIMSL OBEROESTERREICH TOURISMUS_SUSANNE EINZENBERGER, KAROLIN PERNEGGER ANDREAS ROEBL WOLFGANG HACK MARTIN BAUMGARTNER 영화 <모뉴먼츠 맨>에 등장한 소금 광산의 배경지. 실제로 문 화재 추적 임무를 수행했던 모뉴먼츠 맨들의 이야기가 전해 내 려오는 곳이다. 알프스의 꽃향기에 취해보고 싶다면 5월 수선 화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해보자. 향기로운 수선화와 함께 마 을의 수공예품, 전통 음식, 전통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바트 이슐 BAD ISCHL 트라운강(Traunfluss)과 이슐강(Ischlfluss) 사이 잘츠카머구 트 지역 중심에 위치한 온천 도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지구상 의 천국 이라 부를 만큼 사랑했던 여름 휴가지다.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시시 황후가 약혼식을 올린 카이저빌라(Kaiservilla)와 황 후가 즐겼던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오이로테르멘 온천 리조트 (Eurothermen Resort)를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트라운제(그문덴) TRAUNSEE(GMUNDEN) 소금으로 돈을 벌고 도자기로 유명해진 도시. 그문덴 의 중심에 있는 트라운 호수는 소금을 실은 배들이 오가 기 쉽도록 하고 마을을 도자기를 빚기 적당한 땅으로 만 들었다. 트라운 호수 위에 있는 오르트성(Seeschloss Ort)은 결혼식 장소로 인기. 오스트리아 국민 도자기 그 문드너 케라믹은 그문덴에 들렀다면 꼭 챙겨야 할 기념 품이다. 19

잘츠부르크 SALZBURG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에서는 모차르트 생가와 그의 단골 카페에 들러 천재 음악가의 일상을 엿보고,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되는 곳을 누비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다. SALZBURGERLAND 여름에는 아름다운 호수와 녹음이 우거진 알프스를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최고의 스키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잘츠부르커란트를 여행하는 법은 무궁무진하다. 초록이 가득한 알프스, 다이내믹한 절경을 만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그리고 맑고 깨끗한 호수가 있는 잘츠부르커란트. 푸슐 호수(Fuschlsee)와 클리믈 폭포(Krimml Wasserfall), 첼러 호수(Zellersee) 등이 있어 아름다운 자연으로부터 휴식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면 클리믈 폭포에 가볼 것. 폭포에서 분사되는 물안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치유에 효과적인 스 파 역시 100여 곳에 달해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잘츠부르커란트를 보다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면 하이킹이나 자전거 여행을 추천한다. 타우에른(Tauern) 자전거길, 모차르트 자전거길, 로페레 슈타인베르크산을 통과하는 슈타인베르크 (Steinberg) 도로 등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알프스의 대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잘츠부르커란트에는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유명한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스키 연합인 스키 아마데, 알프스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품은 그로스글로크너 알파인 로드, 휴양과 액티 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첼암제와 카프룬, 한여름에도 겨울을 누릴 수 있는 키츠슈타 인호른산에 위치한 전망대인 톱 오브 잘츠부르크 등이 여행자를 부른다. SALZBURGERLAND TOURISMUS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_WOLFGANG SCHARDT, WOLFGANG WEINHAEUPL, CRANE TOURISMUS SALZBURG 잘츠부르커란트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인 호엔잘츠부르크 성채(Festung Hohen- salzburg)는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 구시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해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로마교황이 주교 선임권을 놓고 싸울 당시 대주교가 독일 남부의 침략에 대비해 세운 성으로 15~16세기에 증축과 보수를 거쳐 지금의 성채가 되었다. 원 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차르트 광장에서 5분 거리에 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정거장이 있으며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 면 무료로 탈 수 있다. 또한, 우리에게도 익숙한 크리스마스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이 잘츠부르크 오베른 모차르트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그가 1756년 1월 27일 태어난 모차 르트 생가(Mozarts Geburtshaus)를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그의 생 도르프(Oberndorf)에 있는 성 니콜라우스 교회에서 탄생했다. 2018년은 노래가 탄생 한 지 200년이 되는 해로, 7개 지역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새롭게 가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쇼핑 거리인 게트라이데 단장한 고요한 밤 박물관과 노래를 작곡한 프란츠 사버 그루버의 오르간, 특별한 연극 거리(Getreidegasse)에 있다. 또 다른 명소로는 아름다운 정원이 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명한 미라벨 궁전(Schloss Mirabell)이 있다. 이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이 도레미 송 을 부른 곳이기도 하다. 잘츠부르커란트의 주도인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고속열차(RJ)로 빈 중앙역에서 약 2시간 반, 독일 뮌헨 공항에서 2시간가량 소요된다. 잘츠부르크의 구시가지 중심부 남쪽에는 헬브룬 궁전(Schloss Hellbrunn)이 있다. 궁전의 차분한 겉모습과 달리 재밌는 요소가 숨 어 있는데, 바로 생각지 못한 곳에서 물을 뿜어내는 분수들이 튀어나 오는 것이다. 탁자, 의자, 문지방 등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분수 물줄 기 덕분에 궁전을 관람하는 내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잘츠부르크 는 4000여 개의 문화 행사가 끊이지 않는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매년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Salzburger Festspiele)은 1년 내내 이어지는 잘츠부르크 축제의 하 이라이트로 다양한 콘서트와 오페라, 극장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 21

톱 오브 잘츠부르크 TOP OF SALZBURG 그로스글로크너 키츠슈타인호른(Kitzsteinhorn)산 최정상 3029m 지점, 잘츠부르커란트에서 가장 높은 곳 에 톱 오브 잘츠부르크가 있다. 케이블카로 45분이면 도착하는 이 전망대에서는 맑은 공기를 GROSSGLOCKNER 마시며 알프스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의 절경을 8m 와이드 스크 린에 다큐멘터리로 상영해 미처 보지 못한 풍경을 속속들이 볼 수 있다. 톱 오브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그로스글로크너로 향하는 길은 구름 사이로 달리는 지상 최고의 길 이라고 묘사될 만큼 황홀하다. 알프스산맥과 구름으로 둘러싸인 채 빙하 폭포를 지나 물의 나라 에 도착하는 드라이브는 상상 이상으로 즐겁다. (Top of Salzburg) 팻말 앞에서 인증 사진까지 남겼다면 인포메이션 스테이션에 있는 360m 동굴 속으로 들어가보자. 동굴 끝에는 알프스산맥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 호에타우에른 국립 공원의 전망대에서 동서로 길게 뻗은 알프스산맥이 내려다보인다. 카프룬 빙하 스키 GLACIAL SKI IN KAPRUN 여름이 오기 직전까지 우수한 설질을 유 지해 전 세계 겨울스포츠 팬들에게 사 랑받는 카프룬 스키 리조트. 10월에서 7월, 즉 8, 9월을 제외하고 거의 1년 내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 내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수 있다. 해 오스트리아의 최고봉으로 이어지는 그로스글로크 발 3000m에 달하는 키츠슈타인호른 (Kitzsteinhorn) 빙하 지대에 다양한 오 너 하이 알파인 로드(Grossglockner High Alpine Road)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손꼽힌 다. 겨울에는 잦은 폭설로 통행을 금지하지만 5월 프피스트(off-piste) 코스, 스노파크 3 곳,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슈퍼파이프 초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 동안은 차량 진입을 허 용한다. 시야를 가리는 구름과 험한 산길 덕분에 운 (superpipe)를 갖추고 있어 스키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과감한 레이스를 전하는 내내 색다른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고산 원하는 스키어라면 경사도 63퍼센트의 첼암제-카프룬 ZELL AM SEE KAPRUN 도로는 그로스글로크너(해발 3798m) 기슭, 해발 블랙 맘바(Black Mamba) 피스트에서 2571m까지 이어진다. 총 48km의 도로를 달려 오스트리아 중심부에 있 짜릿한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여행객이라면 강사들이 항상 대기 중 는 알프스를 가로지르며 3000km에 달하는 산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해보자. 특히 그로스글로크 인 연습존에서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자. 오스트리아 중부, 잘츠부르커란트주에 자리한 첼암제와 카프룬. 다이내믹한 알프스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을이다. 너 기슭의 카이저-프란츠-요제프스-회에(2369m) 첼암제(Zell am See)는 알프스산맥을 배경으로 첼러 호숫가에 자리 잡은 아담한 마을. 마을을 비추는 호수의 수면이 보석처럼 빛나 눈부신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첼암제를 지키고 있는 슈미 텐회에(Schmittenhöhe)산은 시시 황후와 요제프 황제가 하이 킹을 즐겼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기서 오 스트리아의 최고봉인 그로스글로크너까지 볼 수 있다. 첼암제 의 옆 마을인 카프룬(Kaprun)은 자연과 휴양이 어우러진 리조 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빙하 투어와 빙하 스키의 메카이 며, 키츠슈타인호른산 전망대에 오르면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슈미텐회에산 높은 톱 오브 잘츠부르크에서 알프스를 내려다볼 수 있다. SCHMITTENHÖHE 슈미텐회에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산이다. 첼러 호수에서 바라보는 3000m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전망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긴다. 멀리서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슈미텐회에산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직접 뛰어들어보는 것 도 좋은 방법이다.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가 설계한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하이킹 코스를 따라 정상까지 올라가보자.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하이킹을 즐길 수 있도록 가는 길마다 안내 판과 케이블카 정류장,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이킹 후에는 산악 레스 토랑 종코겔(Sonnkogel)에서 고산지대 허브를 이용한 첼암제 지역 요리를 맛볼 것. 22 ZELL AM SEE-KAPRUN TOURISMUS SCHMITTENHOEHEBAHN AG SCHMITTENHOHEBAHN SCHMITTEN.AT_FELSCH ZELL AM SEE-KAPRUN TOURISMUS_FAISTAUER PHOTOGRAPHY GROSSGLOCKNER.AT 에서는 동부 알프스에서 가장 큰 빙하인 파스테르 체(Pasterze)가 내려다보이니 잠깐 차를 세워두고 아득히 펼쳐진 장관을 눈에 담아도 좋다. 카이저-프란츠-요제프스-회에 방문자 센터 그로스글로크너 하이 알파인 로드를 방문했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 다. 해발 2369m에 위치한 카이저-프란츠-요제프스-회에 방문자 센터가 바로 그곳으로, 1856년 이곳을 방문한 카이저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이름 을 따서 명명한 곳이다. 이 센터는 파스테르체 빙하 위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트레일 감스그 루벤베크(Gamsgrubenweg) 의 출발점이자 매일 오전 11시에 시행 되는 국립공원 투어의 시작점이다. 카이제르슈타인 파노라마 트레일 (Kaiserstein Panorama Trail)에서 10분만 걸으면 빌헬름 스바로프슈키 전망대(Wilhelm Swarovski Observatory)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아 름다운 고산 전망과 빙하뿐 아니라 산악 지방의 염소 아이벡스와 마멋 등 그로스글로크너에 사는 동물을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감스그루베 (Gamsgrube) 트레일에 있는 빙클(Winkl) 폭포는 호에타우에른 국립공 원에서 마멋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마멋과 눈을 맞추며 프 란츠 요제프 황제와 시시 황후의 발자취를 따라 천천히 산책을 즐겨보자. 23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 ÖBB 오스트리아 전국 곳곳을 여행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 오스트리아 국내 전역을 연결하는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 스키 아마데 ÖBB(외베베). 저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 오스트리아의 여러 지 역을 빠르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티켓은 역내에 있는 발권 SKI AMADÉ 기는 물론 ÖBB 웹사이트, ÖBB 애플리케이션에서 구입할 수 있 알프스를 만끽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스키 휴양지 스키 아마데. 5개 지역 내 270개의 리프트와 260곳의 스키 산장과 산악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어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ÖBB는 오스트리아의 주요 도시 간 이동에 최적화된 교통수단. 빈에서 그라츠까지 가는 ÖBB 열차편은 하루 평균 16편이 있 을 만큼 배차 간격이 짧아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을 뿐 아니라 빈 에서 출발해 직행으로 가거나 한 번의 환승으로 오스트리아 대 전 세계 스키어들이 모이는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의 스키 연합, 스키 아 부분의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열차에는 많은 짐도 거뜬히 들어 마데. 5개 지역에 걸쳐 25개의 스키 리조트, 760km에 이르는 슬로프, 갈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수하물 선반과 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270개의 리프트, 260곳의 스키 산장과 산악 레스토랑이 있는 스키 휴 양지다.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자동차나 셔틀버스로 1시간이면 도착할 여행할 수 있는 냉방 시설, 충전용 플러그까지 여행객을 위한 다 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식당 칸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수 있는 곳으로, 스키 패스 하나면 5개 지역 슬로프를 마음껏 이용할 수 1등석 승객은 음료와 간식, 신문, 와이파이, 전원 등이 갖춰진 ÖBB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있다. 스키 아마데 연합을 대표하는 스키장 톱 5는 잘츠부르거 슈포르 트벨트(Salzburger Sportwelt), 슐라트밍-다흐슈타인(SchladmingDachstein), 가슈타인(Gastein), 호흐쾨니히(Hochkönig), 글로스알탈 빈에는 빈 중앙역( Wien Hauptbahnhof), 빈 서역( Wien Westbahnhof), 빈 마이틀링역(Wien Meidling Bahnhof), 총 (Grossarltal). 스키 여행 중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스키 여행을 위한 편의 시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400개의 핫 스폿이 3개의 ÖBB 역이 있다. 2014년 12월 리모델링된 빈 중앙역은 하 루 1100편 이상의 기차가 지나갈 만큼 유럽 교통의 새로운 허브 있어 스키 아마데 지역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스키 로 떠오르고 있다. 아마데 가이드(Ski Amadé Guide) 를 다운로드하면 다양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키 도중 날씨와 코스, 현재 속도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스키 고글을 대여하고, 3일 동안 스키를 배우는 런투스키 인 스리 데이스 (Learn2ski in 3 Days) 패키지를 운영하는 등 세심한 서비스가 준비돼 있으니 참고할 것.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판도로프 McARTHURGLEN DESIGNER OUTLET PARNDORF 잘츠부르거 슈포르트벨트 슐라트밍-다흐슈타인 SALZBURGER SPORTWELT SCHLADMING DACHSTEIN 스키 아마데의 중심으로 실력있는 스키 가슈타인 GASTEIN 호흐쾨니히 & 그로스아를탈 HOCHKÖNIG & GROSSARLTAL 여름과 겨울 어느 계절에 찾아도 매력 있 11 월에서 5 월까지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가슈타인 스키장의 하이라이트 가족 스키어들이 찾으면 좋을 호흐쾨 어들을 배출한 지역. 플라하우(Flachau) 는 슐라트밍-다흐슈타인 스키장. 겨울 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인 슈투프 니히. 마리아 알름(Maria Alm), 디엔텐 와 차우헨제(Zauchensee)에서 아우디- 이라면 최고의 설질에 반하고, 여름이라 면 300개가 넘는 산속 호수와 100여 곳 네르코겔(Stubnerkogel)다. 17개의 온 천지에서 하루 500만 리터씩 온천이 솟 (Dienten), 뮐바흐(Mühlbach) 등 예쁜 세계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이 열리 기도 했다. 스키뿐만 아니라 독특한 겨울 의 폭포 등 알프스 자연에 또 한 번 감탄 아나는 지역으로 온천수가 흘러드는 펠 은 슬로프와 뛰어난 설질로 스키 마니아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는데 오스트리 하게 될 것이다. 알프스에서 전망이 가 들에게 인기이며 4월까지 탈 수 있다. 이 아 토종 말인 노리커가 이끄는 썰매나 나 장 아 름답기로 유명한 다흐슈타인산 젠테르메(Felsentherme)와 알펜테르메 (Alpentherme), 가슈타인 계곡 주변에는 무 썰매인 터보건을 타며 유쾌한 시간을 (Dachstein) 정상에서 관람할 수 있는 헬스 센터와 호텔들이 자리한다. 특히 폐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Hohe Tauern 보낼 수 있다. 산속의 전통 목조 주택인 다흐슈타인 빙하(Dachstein Gletscher) 광의 갱도 안에서 즐기는 이색 사우나인 샬레(chalet)나 스파 호텔에서 게으른 시 는 이 지역 최고의 볼거리. 가슈타인 힐링 갤러리(Gastein Healing National Park)과 오스트리아 3대 고산 으로 꼽히는 그로스글로크너산, 다흐슈 Gallery)에서의 경험은 잊지 못할 것. 타인산, 호흐쾨니히산 풍경도 둘러보자. 간을 누리는 것도 좋겠다. 24 소도시가 모여 있다. 그로스아를탈은 넓 밖에 중부 유럽 최대 규모의 국립공원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 SKI AMADE AUSTRIAN NATIONAL TOURIST OFFICE_CRANE HARALD_EISENBERGER MCARTHURGLEN 럭셔리 브랜드부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까지 취향을 고려한 쇼핑 스팟. 16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30~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판도로프. 프라다, 조르지오 아 르마니, 구찌 등의 럭셔리 브랜드부터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 게스, 디젤 등 하이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 알프스산맥이 뒤덮고 있는 나라 시키는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또 키즈와 주방용품 브랜드도 다양하 게 갖추고 있다. 판도로프 아웃렛은 편리한 쇼핑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퍼스널 쇼퍼 서 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에게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도 제안해주니 스 타일을 새롭게 바꾸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좋다. 면세 환급 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한 매장에서 최소 75.01유로어치를 쇼핑하면 면세 환급을 받을 수 있고, 환급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글로벌 블루 사무실이 아웃렛에 위치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쇼핑하느라 지쳤 다면 아웃렛에 있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쉬어 가도 좋다. 세 가프레도 에스프레소(Segafredo Espresso), 아트너 카페(Artner Café), 스위트 앤 미트(Sweet & Meet), 피자 앤 파스타(Pizza e Pasta)에서 오스트리아 현지 음식을 비롯해 커피와 음료, 간단한 맥 주 등을 즐길 수 있다.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 판도로프는 빈 도 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빈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아웃렛까지 매일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맥 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웃렛은 잘츠부르크에도 지점이 있다. 25

austria.info COVER FERIENREGION DACHSTEIN SALZKAMMERGUT_KRAFT.HALLSTATT PUBLISHER CEO 손기연 Sohn, Kee Yeun EDITOR IN CHIEF 안소영 An, So Young FEATURE DIRECTOR 박 민 Park, Min FEATURE EDITOR 유선애 Yu, Seon Ae 김소영 Kim, So Young ART DIRECTOR DESIGNER 조상래 Cho, Sang Rae 박희은(프리랜서) Park, Hee Eun 김동미 Kim, Dong Mi 이현구 Lee, Hyun Goo 박유진 Park, Yoo Jin 김민정 Kim, Min Jung ADVERTISING DIRECTOR 김현석 Kim, Hyun Seok ADVERTISING DEPT. 이영태 Lee, Young Tae 김정규 Kim, Jung Gue #FEELAUSTRIA 이우진 Lee, Woo Jeen 구지혜 Goo, Ji Hye PUBLISHED BY MCK Publishing SPONSORED BY 오스트리아관광청(https://www.austria.info/kr/) 26 Kunsthaus Brege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