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원생생뉴스 원장동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위탁가정의날 후원 국립환경과학원노동조합은 12월 19일초록우산어린이재단인천지구를방문해위탁가정의날후원금 100만원을전달했다. 이날전달된후원금은김삼권원장이지난 10월한국보건환경학회로부터수여받은 제14회한국환경보건대상 의상금으로마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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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기본현황 Ⅱ 년도성과평가및시사점 Ⅲ 년도비전및전략목표 Ⅳ. 전략목표별핵심과제 1. 녹색생활문화정착으로청정환경조성 2. 환경오염방지를통한클린증평건설 3. 군민과함께하는쾌적한환경도시조성 4. 미래를대비하는고품격식품안전행정구현 5. 저탄소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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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내외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천연 2 감축 로드맵 수립 원칙 및 방법 가스와 중유 순으로 배출 비중이 높다. 따라서 석탄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을 찾는 것이 발 감축 로드맵은 가장 현실적인 접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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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소각시설 에너지 회수실태 조사 및 모니터링시스템 구축방안 연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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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인류사회가 직면한 가장 거대한 불확실성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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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순화의 역사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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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젊은 환경과학 YOUNG ENVIRONMENTAL SCIENCE 01 국립환경과학원 소식지 January 2014 과학원 생생뉴스 환경 칼럼 언론 속의 과학원 환경용어 Q&A YES4U 원장 동정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폐기물에서 그 길을 찾는다. 외래곤충, 바로 알고 소중한 생물자원 지키세요! 분석역학 (Analytic Epidemiology) 이 달의 소식지 이벤트 야생조류 저병원성 AI 증가세 올 겨울 AI 특별주의 필요 코호트 연구 (Cohort study)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 수준,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다! 환자-대조군 연구 (Case-Control study) 제8차 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 / 제3차 POPs 분석방법 교육 범 부처 간 녹조 R&D 업무협약 체결 환경인 에세이 측정분석 연구자가 당구 에서 공감할 수 있는 세 가지

과학원생생뉴스 원장동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위탁가정의날 후원 국립환경과학원노동조합은 12월 19일초록우산어린이재단인천지구를방문해위탁가정의날후원금 100만원을전달했다. 이날전달된후원금은김삼권원장이지난 10월한국보건환경학회로부터수여받은 제14회한국환경보건대상 의상금으로마련됐다. 이날행사에는김원장을비롯하여국립환경과학원노동조합관계자 어린이재단인천지역본부장 한국보건학회장이진헌교수가참석해위탁가정사업의안정적정착을위해노력하는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감사의마음을전했다. 한편위탁가정사업은친부모가직접양육할수없는아동을유사가정환경에서성장하도록돕기위한것이며 위탁가정의날은매년 5월 22일로보건복지부가제정했다. 문의 환경측정분석센터홍석영연구사 032-560-7981 ryan4368@korea.kr 위탁가정의날후원금전달 미세먼지종합대책에따른대기질예보협업 TF 발족 국립환경과학원은고농도미세먼지와스모그발생에따른대기질예보체계를강화하고 국민건강피해를예방하기위해 대기질예보협업 TF 를발족했다. 총 4개기관의전문가 12명 국립환경과학원 6명 기상청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환경공단각 2명 이대기화학모델과기상모델연동성강화를통해예보적중률을개선하고융합정보를제공할예정이다. 또한미세먼지 PM 10 예보를날씨예보와같이매일예보체제로전환하고 예보지역은현행수도권 충청권 강원권에서전국으로확대하며 초미세먼지 PM 2.5 예보를 2014년 5월로조기시행할예정이다. 향후 대기질예보협업 TF 는대기질예보결과와대기오염측정자료의통합분석을위한상황실을운영하고 장기적인예측모델의개선을위해한국형대기질예보모델개발을추진할계획이다. 문의 대기질예보협업 TF 손정석연구사 032-560-7259 jsjson@korea.kr 대기질예보협업 TF 발족식 02

과학원 생생뉴스 제8차 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 / 제3차 POPs 분석방법 교육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 9일 인천 중구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기술협력을 위한 제8차 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어 10일부터 13일까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이와 관련한 제3차 POPs 분석방법 교육 을 실시했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은 잔류성, 생물 농축성, 장거리 이동성을 가진 독성물질로 다이옥신(Dioxine), 폴리염화비페닐(PCBs), 디디티(DDT) 등 스톡홀름협약 규제 대상인 23개 물질을 총칭한다. 이번 행사는 스톡홀름협약에서 정한 기존 POPs 규제 대상물질뿐만 아니라 최근 신규로 추가된 산업용 물질의 국가 간 정보 교환과 국내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스톡홀름협약의 규제 대상물질은 현재 총 23 종으로 최초 12 종에서 2009 년에 전기ㆍ전자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과불화합물( PFC )과 브롬화난연제( BFR ) 등 9 종, 2011 년에 농약류인 엔도설판(Endosulfan), 2013년에는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HBCD)이 추가됐다. 먼저 9일 열린 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 에서는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 11개국 정부 대표가 참석해 각 국가별 POPs 제8차 POPs 정보 웨어하우스 워크숍 관련 정보의 효율적인 취합 방안과 구축된 자료의 활용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12년 5월 스위스에서 열렸던 제6차 스톡홀름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국가로 선출된 우리나라의 주도 하에 이 지역 내의 협력 강화와 역량 제고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어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POPs 분석방법 교육 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분석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로 추가된 POPs 물질들에 대한 분석동향을 소개하고, 분석 실습을 통해 국내 기술을 전파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국가 간 POPs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분석기술을 전파함으로써 우리나라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스톡홀름협약: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전 지구적 저감과 근절을 목표로 2001년 채택, 2004년 5월 발효됨 11개 참가국: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제3차 POPs 분석방법 교육 문의: 환경보건연구과 이성수 연구사(032-560-7207, rhee77@korea.kr) 03

과학원 생생뉴스 범 부처 간 녹조 R&D 업무협약 체결 녹조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한 총 7개 환경 관련 기관이 뜻을 모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 2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녹조 R&D 협업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조현상이 해마다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됨에 따라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은 자체 계획에 따라 독자적인 연구를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 맺은 협약과 같이 기관 간에 연구 성과를 공유하거나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연구를 추진한 사례는 매우 드물었다. 녹조 R&D 업무협약 체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참여기관 간에 공동 로드맵을 마련하여 녹조발생 메커니즘과 모니터링에서부터 정수장 녹조 관리기술까지 녹조에 관한 전 과정에 걸쳐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관 특성에 따라 연구 분야별로 주관기관과 협력기관을 명시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의 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 1회 공동 성과발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삼권 원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이번 협약 체결로 녹조 발생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수계별 녹조발생 메커니즘 규명 및 예측시스템 고도화가 가능하게 되며, 기관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문의 : 유역생태연구팀 유경아 연구사(032-560-7453, angelka@korea.kr) 녹조 R&D 로드맵 경과 보고 04

환경칼럼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폐기물에서 그 길을 찾는다. 김기헌 과장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를 이을 구체적인 환경 및 가운데 다소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러한 쏠림현상은 세계적인 추세가 아닌가 싶다. 이는 에너지정책 방향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일본 원전사고 신재생에너지의 균형적 보급발전과 에너지 효율성은 별론(別論)으로 하더라도 그만큼 이후 일본, 유럽 등 주요국가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에서 폐기물에너지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적 상황에 더해 에너지 위기가 곧 국가안보 위기라는 사회적 인식을 고려할 때 올해 발표를 앞둔 제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에서도 기존 정책의 기본 흐름은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잠재성이 높은 전원의 육성을 위해 에너지원별 신재생에너지공인인증서(REC)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폐기물 세계 각국이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자원을 소각산업의 경우 생활폐기물은 50% 이상, 고형연료는 60% 이상의 바이오매스를 함유하고 보유하지 못한 나라의 경우 에너지 수급에 필요한 비용이 다른 어떤 경제부문보다도 높을 수밖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0.5의 낮은 가중치를 부여받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없다. 우리나라는 세계 9대 에너지 소비국으로 에너지 수요 대외의존도가 약 97%에 달하고 이는 가뜩이나 발전 설비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 낮은 전력 판매단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국내 연간 총 수입액의 35%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다. 이러한 기형적인 에너지 있는 관련업계에 강목수생(剛木水生)의 짐을 얹히는 격이 될 수 있으며, 자칫 폐기물에너지화 공급체계 에서 한정된 화석에너지 매장량만을 두고 벌이는 논쟁은 구시대적이고 추상적인 구호에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질까 심히 우려스럽다. 불과할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것은 자원고갈과 기후변화 등 환경보호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미래 국가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기존의 소각열에너지 회수방식과 비교해 보면 전기로 에너지를 회수하는 발전방식의 경우, 설치비용이 2.6배가 소요되는데 반해 에너지 판매수익은 기존의 70%에 불과하여 초기 투자비를 회수하는데 약 3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제도를 위한 제도가 아닌 가장 2012 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은 1 차 에너지 대비 3.18%, 발전량 현장 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폐기물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재생열에너지 대비 3.66%로 OECD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국내 의무화제도( Renewable Heat Obligation, RHO )와 같은 열 생산부문의 촉진방안도 함께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잠재 역량에 비해 다소 미진한 성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에서는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성장 육성과 보급전략의 다변화라는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성장을 촉진하여 2030 년까지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수준에 에너지정책의 기본방향에 부합하는 전략이 될 것이다. 도달하기 위해 각종 지원 보조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 사업자에 대한 공급의무할당제( 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RPS ), 수송용 바이오연료 의무혼합제 ( Renewable Fuel Standards, RFS ) 등 다양한 정책들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에서 폐기물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68% 수준인 반면 태양광, 풍력, 조력 등 신에너지 분야의 점유율은 2020년까지도 30%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등의 여파로 환경분야 또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6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다시 한 번 힘차게 뛰어나가는 기회와 성장의 원년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문 의: 폐자원에너지연구과 김기헌 과장(032-560-7520, cleanpia63@korea.kr) 05

환경인 에세이 측정분석 연구자가 당구 에서 공감할 수 있는 세 가지 최종우 연구관 내 나이 지천명(知天命)을 넘어서다 보니 연말과 새해가 되면 지난 추억이 더욱 새록새록 밝히고 고수와 하수가 동등한 입장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와 공정하게 실력을 생각난다. 대학 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후, 1980년의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전국 대학 휴교령이 겨루는데 있어 자신의 점수를 거짓으로 하향시키면 무조건 이길 수 있겠으나 이는 공정한 신사의 내려졌다. 대학 1학년을 그럭저럭 보내던 중에 모든 교과목에 대하여 기말고사를 대신할 리포트를 도가 아니다. 연구논문 작성 과정에서 내가 한 연구가 아니면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기본이며, 제출하라고 학교로부터 통지서가 날아왔다. 그 중 기억나는 것이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실패한 연구결과를 남에게 떳떳이 밝힐 수 있는 용기 또한 필요하다고 하겠다. 체육과목 리포트이다. 처음엔 그 때 당시 리포트로 축구를 주제 삼아 작성을 시작하였지만, 너무 일반적이어서 흥미가 나지 않아 다시 생각하던 중 당구가 떠올랐고, 대학 시절의 리포트처럼 이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유래와 원리 등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쉬운 공일수록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것은 내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하는 말이다. 연구자가 연구 결과를 외부에 내놓을 때에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에도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아는 내용은 조금이라도 틀리게 되면 변명의 여지가 없게 되는데, 이는 연구자에게 치명적인 당시 당구는 일부 불량한 자들이 즐기는 사행성 오락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극히 결과가 될 것이다. 당구에서도 쉬운 공을 못 맞추면 심리적으로 흔들리게 되어 내 점수 관리에 물리적인 원리와 기하학을 활용하는 실내 스포츠로서 셰익스피어의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 영향을 주고, 결국 상대방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어 패배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중 3막 3장에 billiard 라고 처음 기록되어 있다. 외국에서는 대부분 귀족이 사교를 위하여 즐기는 게임이고,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당구를 처음 접한 분은 고종황제라고 기록되어 있다. 당구공의 재질은 상아이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이등변 삼각형의 1/2원리와 당구대 반발 각도, 그리고 당구공의 회전이다. 당구대 초구 위치에서 긴 쪽으로 당구공 10분의 6 동심원 우측을 2.5(긴축 기준)의 힘으로 타격하면 습도 60%에서 반발 각도가 31.2 라고 되어 있다. 당구를 잘 치기 위해서는 측정(가늠), 숙련도, 분석(형세)이 필요하고, 이론이 탄탄하면 실력을 단시간에 향상시키는데 매우 유리하다. 당구를 유쾌한 경기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상호 간에 지켜야 할 10훈(訓)이 있다. 이 중 나의 인생관과도 닮아 더욱 공감되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인간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신사의 도를 지키는 것 이다. 둘째, 연구자로서는 쉬운 공일수록 가볍게 여기지 말 것 이다. 셋째, 내가 친 공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하라는 것은 연구직 공무원인 내가 하는 연구는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지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나라의 정책을 수립 시행하게 되므로 이 과정에서도 제도 시행에 따른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즉, 경제적으로 따졌을 때 급부와 반대급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설령 일부 실패하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당구에서도 내가 친 공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상대방의 공이 어떻게 배열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어야 게임에서 결코 위태롭지 않을 수 있다. 당구가 신사의 도를 지키면서 이론을 배경으로 숙련도를 높여 측정(가늠)과 분석(형세)을 잘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코 무리한 내기나 비겁한 승리를 지양하고, 업무와 일상에 지친 머리를 식히는 힐링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공무원으로서는 내가 친 공이 실패하였을 때를 특히 대비하라 는 것이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당구를 신사의 스포츠 라고 하는 것은 상호 간에 능력(점수)을 정확히 문 의: 환경측정분석센터 최종우 연구관(032-560-8383, cjw111@korea.kr) 06

언론 속의 과학원 외래곤충, 바로 알고 소중한 생물자원 지키세요! 길지현 연구사 꿀벌을 공격해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혀 화제가 됐던 등검은말벌과 같은 외래곤충과 이들의 먹이 정보를 한데 모은 자료집이 발간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관찰되는 외래곤충과 이들의 먹이식물 정보를 담은 외래곤충과 먹이식물 을 발간했다. 이 책은 그간 완벽하게 구비되지 못했던 외래곤충의 목록을 정리해 관련 정보를 전파하고, 향후 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해 온 외래생물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조사는 국내에 도입된 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분포와 생태계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인 관리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되어 왔으며, 외래 동식물까지 포함해 2013 년 현재까지 총 50 종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졌다. 이 책에는 생태계교란 생물인 꽃매미를 비롯해 국내에서 자주 관찰되는 외래곤충 21종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와 설명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겨져 있다. 국내 유입시기, 원산지, 국내외 분포, 국내외에서 관리 혹은 위해종으로 지정한 현황, 형태 및 생태적 특징, 피해를 미치는 부분, 먹이식물, 자생 유사종과의 차이점 등이 수록됐다. 또한 각 종별 알, 유충(약충), 성충뿐만 아니라 이들의 서식지, 피해, 먹이식물 등의 실제 촬영 사진이 게재됐다. 전문용어나 각 기관들의 명칭을 가능한 우리말로 풀어 써서 읽는 이의 이해를 돕는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현장에서 외래곤충을 접하게 될 경우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책에 수록된 21종이 대부분 방제 대상 종으로 이 책이 자생종과 외래곤충을 구분해 방제하는 등 관련 대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꿀벌킬러 로 알려진 등검은말벌 등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외래곤충을 바로 아는 것이 우리의 소중한 생물자원을 지켜낼 수 있는 첫걸음이다.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의 개방으로 정부3.0 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책자는 주요 도서관과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등 등검은 말벌 관련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환경부 디지털도서관을 통해 원문을 공개할 예정으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문 의: 자연평가연구팀 길지현 연구사(032-560-7585, kiljh@korea.kr) 07

언론 속의 과학원 야생조류 저병원성 AI 증가세 올 겨울 AI 특별주의 필요 박응로 연구관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조류의 분변 중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이하 AI) 검출률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올 겨울 AI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관계기관과 농가 등에 요청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2년부터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2개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전국 규모의 AI 모니터링과 야생조류 분변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 조사는 AI가 주로 발생하는 겨울철새의 도래시기인 상반기(1~4월)와 하반기(9~12월)에 실시된다. 2013년 조사결과, 하반기 바이러스 검출률은 13.4%로 전체 조사 시료 2,900건 중 389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6,100건 중 75건이 검출된 상반기 검출률 1.2%보다 11배 증가한 수치다.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분석결과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유전자 변이로 고병원성이 될 위험성이 높은 H5형 바이러스가 10월 충남 아산지역에서 15건이 검출되어 겨울철 AI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AI 전파연구를 위한 철새의 위치추적 하반기 야생조류 AI 검출률이 크게 증가하고 H5형 바이러스도 일부 검출되는 등 이번 겨울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 관계기관과 사육농가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야생조류의 분산을 피하고, 가금사육시설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의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3년 12월에 채취한 분변의 분석을 진행 중이며, 분석 결과가 나오는 즉시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AI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AI의 집중 관리시기인 2014년 4월까지 야생조류 분변검사, 이동경로 분석 등 야생조류 AI 모니터링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아울러 AI에 취약한 철새에 대한 인공위성 위치 추적을 실시하고,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을 경유해 국내에 회귀하는 철새에 대한 후속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2012년 조사결과: 9,927건 중 506건에서 검출(검출률 5.1%)됐고, 상반기 8,087건 중 356건(4.4%), 하반기1,840건 중 150건(8.2%)이 검출됨 문 의: 바이오안전연구팀 박응로 연구관(032-560-7155, erpark@korea.kr) 08

언론 속의 과학원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 수준,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분야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검증기법 25건을 신규 개발했다. 검증은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권 할당량 등의 확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임철수 연구사 업종 세부 검증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 시멘트 생산 시멘트 킬른먼지, 하소율, 소성로 모니터링 방법, 클링커 생산량 측정, 순환자원의 발열량 등에 대한 현장검증 방법 업무로서 복잡한 배출공정의 이해와 기술적인 판단이 필요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특히, 2015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서는 검증 오류로 인해 기업과 검증기관 간에 법적 소송이 발생할 수 있어 검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검증기법에는 시멘트, 석회, 유리 생산과 같은 주요업종별 온실가스 석회 생산 석회 킬른먼지 계산 매개변수 검증방법 유리 생산 공정배출 발생원료 검증방법 배출특성 파악방법과 사업장 공통으로 적용되는 현장검증 접근방법 등이 담겨 있다. 검증심사원, 업체 담당자, 관련 협회 등 국내 온실가스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한 온실가스 검증기법 연구회 에서 수차례 논의를 거쳐 마련한 것으로, 이를 통해 개발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 사업장 공통 모니터링 계획 및 방법론, 모니터링 포인트, 스팀사용량, 불확도, 활동 데이터의 측정기기 관리, 시료 샘플링 방법, 데이터 수집방법, 배출계수 소수점 처리, 유무연탄 시료 채취방법 등의 검증방법 국립환경과학원은 기존의 검증가이드라인에 신규 내용을 추가한 지침서를 2014년 1 월까지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롭게 발간한 지침서는 상반기에 개최될 예정인 검증심사원과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관리업체 담당자 대상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새로 마련된 검증기법은 기존의 검증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림으로써 관련 사업장에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의 : 기후변화연구과 임철수 연구사(032-560-7327, lcs6713@korea.kr) 09

환경용어 Q&A 환경용어 Q&A 1 분석역학(Analytic Epidemiology) 질병 발생의 원인과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정량화하고, 원인적 연관성에 대한 가설을 검정하는 학문. 노출과 질병 사이의 관련성을 평가해 주는 코호트 연구나 특정 질병이 있는 집단과 질병이 없는 집단을 선정하여 특정 요인에 노출된 비를 비교하는 환자 - 대조군 연구가 이에 속한다. 2 코호트 연구(Cohort study) 목표로 하고 있는 질병이 발생되지 않은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연구가설에서 지정되는 위험요인 혹은 환경요인의 노출수준에 따라 코호트(같은 특성을 가진 집단)를 구성하여 추적 관찰을 통하여 관련 질환이 새로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연구. 코호트 연구에서는 위험요인 혹은 환경요인의 수준에 따른 질병 발생율의 차이를 비교한다. 3 환자-대조군 연구(Case-Control study) 현 시점에서 연구하려는 질병을 보유한 환자군과 질병이 없으면서 환자군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대조군을 선정하여 과거 특정 위험 요인에 노출된 정도를 비교함으로써 질병 발생 원인의 통계적 관련성을 평가하는 분석역학 연구의 한 방법이다. 10

YES4U 이모저모 국립환경과학원의많이구경해보셨나요? 여기서잠깐! 지난 12월호소식지를보신분이라면누구나맞출수있는퀴즈 나갑니다! 흔히 알비노 라고불리는 OOO 으로인해황금색을띄는매우희귀한참개구리두마리가국내습지에서발견되어화제가됐는데요. 멜라닌색소합성이결핍되어발생하는선천성유전질환으로피부 깃털 모발등이흰색또는노란색으로나타나고눈은붉은색을띄게됩니다. 여기서위의빈칸안에들어갈말은무엇일까요? QUIZ 정답을아시는분은국립환경과학원공식트위터 @niernier0 에 이달의소식지이벤트 트윗글이올라오면댓글남겨주세요! 3 명을추첨하여소정의선물을보내드립니다. 12 월호이벤트당첨자에게는 전통자개수첩 을선물로보내드렸습니다. 1 백색증 2 황색증 3 청색증 국립환경과학원은보다많은여러분과소통하고싶습니다 ^^ 소식지에서보고싶은내용이나잘못된내용정정등자유롭게개선의견을보내주세요. 소중한의견을보내주신분들께는홍보팀에서준비한소정의선물을드리겠습니다. 12 월호이벤트당첨자 @MJung_Soul @irisadarosa @csjeon1 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