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JANUARY +FEBRUARY 2010 JANUARY+ FEBRUARY 2010 Copyright 2010 by KOREAN INSTITUTE OF NUCLEAR SAFETY, All Right Reserved
08 47 www.kins.re.kr 11 CONTENTS 04 07 10 12 14 16 32 36 18 19 20 20 25 28 30 32 35 38 40 Korean Institute of Nuclear Safety January+February 2010 42 44 4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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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JANUARY + FEBRUARY 문화의 창 식사와 함께 즐기는 디너쇼의 입장료는 40,000엔. 우리 돈으로 52만원에 이르는 침 바람 속으로. 로 이어지는 <좋은 날 여행을 떠나며>는 과거의 일본 국철은 물 고가의 디너쇼다. 그러나 좌석은 빈 곳을 찾아볼 수 없었다. 론 현재의 JR서일본(西日本)이 광고에 사용해온 테마송으로 전 일본인에게 각인돼 디너쇼의 분위기는 우리나라 가수들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 무대는 특별하게 장 있다. 식되지 않았다.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밴드가 그와 함께 무대에 올랐을 뿐이다. 많은 일본인들은 여행 중에 이 노래를 듣고, 또 흥얼거린다. JR서일본은 열차내의 다니무라 신지는 자신의 삶과 노래를 정겨운 이야기로 풀어가면서 노래를 불렀다. 안내방송이 시작되기 전 이 노래를 들려주곤 한다. 그의 명곡들이 이어지면서 공연장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다니무라 신지는 <세 도시 이야기>, <바람의 역사>, <낭만철도>, <가을의 소나타> 공연이 끝날 무렵 다니무라 신지는 객석을 돌며 팬들과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등 많은 노래에서 철도를 노래해 왔다 며 앞으로도 철도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오늘의 인연을 영원히 이어갈 것을 약속합니다. 있는 모든 것을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다니무라 신지는 오후 10시쯤 디너쇼를 마친 뒤 시간을 냈다. 그를 만나 노래와 철 그는 이어 앞으로도 철도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키워나가면서 음악을 사람들에게 도와 여행에 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해주는 여행으로 하고 싶다 고 말했다. 3시간 가까운 공연을 마친 대스타였지만, 한국에서 온 기자를 반갑게 맞아줬다. 그 다니무라 신지는 또 나는 기다림, 만남, 헤어짐이 있는 역과 열차를 통해 인생을 는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인터뷰를 마칠 때 그의 얼굴을 보니 이마에 땀 느낀다 며 종착지가 보이지 않는 우리의 인생을 열차와 여행을 통해 표현하고자 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열차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 했다. 1980년대부터 철도와 맺어오고 있는 인연 필자는 일본의 국민가수 다니무라 신지가 오랜 세월 일본 철도의 광고모델 로 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활동하면서 일본의 철도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철도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광고모델로 활약해온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JR서일본의 메인 광고모델로 활약하면서 철도와 일본 국 놨다. 민의 사이를 좁히는 데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일본의 철도가 민영화되기 이전의 국철(國鐵)시대에 <좋은 날 여행을 떠나며> 일본사람들은 다니무라 신지가 철도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 어디론가 라는 노래를 부른 것을 계기로 철도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고 설명했다. 불쑥 떠나고 싶어진다고 말한다. 그는 그동안 철도와 관련된 수많은 명곡으로 일본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왔다. 디너 한 일본인은 그의 노래를 듣다보면 일본의 어딘가에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도 쇼 장소에서 만난 많은 일본인들은 다니무라 신지의 노래를 들으면 열차가 떠오르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며 오랜 세월 일본의 철도를 위해 헌신해온 다니무 고, 여행이 그리워진다 고 말했다. 라 신지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고 말했다. 그는 철도를 소재로 한 노래를 많이 만들고, 불러왔다. 그래서 그를 철도가수 라고 그의 주변사람들은 대중가수인 다니무라 신지는 대중으로 받은 사랑을 다시 대중 도 부른다. 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 이라며 그런 노력의 하나가 바로 철 다니무라 신지는 내 스스로가 열차와 철도를 아주 좋아한다 며 요즘 전국을 돌며 도를 위한 노래를 만들고, 철도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공익적 활동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 늘 열차를 이용해 이동한다 고 말했다. 에 몰두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작사, 작곡가이기도 한 그의 노래를 가만히 들어보면, 그가 여행과 철도를 아주 좋 JR서일본 영업본부 무로 히로시(室博) 부장은 다니무라 신지의 음악 덕분에 철도 아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사랑이 더욱 크고 뜨거워지고 있다 며 그는 철도를 하나의 그는 자신의 노래에 철도의 정취를 자주 담는다. 그래서 그를 철도가수 라고 부르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뮤지션 이라고 평가했다. 는 사람도 있다. 그가 발표한 <낭만철도>라는 노래는 제목만 들어도 아련한 철도의 다니무라 신지의 활동은 대중문화를 만들어내는 가수 등 연예인들의 사회적 책임을 추억이 떠오른다. 다니무라 신지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이 노래의 한 소절을 보자. 생각하게 한다. 이름도 모르는 역 홈에서 눈(雪)을 보고 있네(중략) 오른쪽의 레일은 도쿄의 거리 연예인들은 대중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돈을 벌어 생활을 한다. 그들에게 로 이어지고, 왼쪽의 레일은 고향의 그리운 거리로.(이하 생략) 는 대중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대중에게 되돌려줄 책임이 있다. 철도와 함께 해온 일본사람들의 애환을 느끼게 하는 노래다. 그것이 다니무라 신지와 같은 공익적 활동이든, 가수 김장훈과 같은 기부활동이든 아아, 일본의 어딘가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 좋은 날 여행을 떠나. 아 방법이나 내용은 상관이 없다. 27
세상의 창 세종. 우리나라 역사 속의 왕 가운데 성군, 대왕 등의 명칭이 가장 자연스 럽게 따라 다니는 왕이다. 조선실록 을 비롯한 각종 사서의 기록에 나타 난 세종은 타고난 근면함과 호기심 에 더해 고도의 집중력과 사고력, 통 찰력을 갖춘 인물이다. 여기에 세종 의 애민정신과 합리적 성품이 결합 되면서 후세에 성군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재형 충청투데이 기자 2010 JANUARY + FEBRUARY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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