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소식 하나님의 말씀에 흥미를 갖는 젊은이들 오래전 쿠바의 젊은이들은 교회 예배에 참석하려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교회에 출석하는 젊은이들이 늘 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그들의 신앙생활 과 예배에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말씀을 공부 하고 그 말씀을 자신들의 삶에 적용하면서 점차 도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통해 아직 믿지 않는 친구들 을 교회로 인도하는 데 열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예배 를 드릴 때, 성경을 공부하고자 할 때, 그리고 그들 자신의 삶의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고 답을 구하고자 할 때에 필요한 성경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성서공회처럼 쿠바에서 성경을 보급하고 있는 쿠 바성서위원회(Biblical Commission of Cuba)에서는 15세에서 22세 사이의 젊은이들에게 시급히 필요한 성경이 적어도 수만 찬양 예배 때 워십댄스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부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많이 참가하는 스포츠 행사, 음악회, 캠 프, 축제 등을 통해서 성경을 보급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접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려 고 합니다. 쿠바 가정의 복음화를 위하여 쿠바에 100만 부의 성경을 호재민(홍보진흥본부 본부장) 쿠바 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가정에서 성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 나는 부모 중 한 사람이 기독교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는 기독교인이지만 부모는 기독 교인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쿠바성서위원회는 앞으로 3년 간 사회의 기본 단 위인 가정을 위하여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성경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쿠바의 많은 가족들은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신혼부부 쿠바의 교회는 최근에 급속도로 성장하여 성경을 간절히 의 50%가 결혼 후 6개월이 되기 전 이혼을 하고 이 수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성경을 가지고 예배를 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들입니다. 이런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들은 많 드리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특 은 어려움과 심리적, 정신적 문제를 겪게 됩니다. 쿠바성서위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으로써 히 쿠바의 다음 세대를 이끌 젊은이들에게는 성경이 절실합 어려운 상황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부모를 교회와 신앙으로 연결하는 다리의 역 니다. 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경을 배우고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교회 안에 부모가 그 2 성서한국 모금소식 3
쿠바의수도하바나에서 50 킬로미터떨어져있는작은마을에서열린토요집회 들의자녀와함께성경공부를할수있는공간을마련하는것, 쿠바의기독교가정이늘도록하는것, 그리고믿는자녀와믿지않는부모들이함께교회에나가도록하는것입니다. 성장하고있는쿠바의교회들쿠바에서 1993년헌법이개정되고종교를가지고있는사람들에대한규제들이풀리면서, 지난 10년동안쿠바교회는 3배이상성장을하였습니다. 쿠바교회의성도들이교회예배, 각종모임, 경건회에서성경책을가지고읽는것은너무나도중요합니다. 인터넷이나다른어떤형태의네트워크를통해서하나님의말씀을접할수있는기회가거의닫혀있기때문입니다. 성장하는교회들과함께신앙적열의가강해지고있는성도들은하나님의말씀에목말라하고있습니다. 그리고다른사람들에게좋은영향력을끼치고자하는이들이하나님의말씀을통해서영적성장을이루고자하기때문에성경을필요로하는것입니다. 쿠바에 100만부의성경을 현재쿠바교회성도들은예배와교회행사, 여러프로그램들에적극적으로참여하고있습니다. 그리고많은교회들이복음선교활동을진지하게하고있으며, 자신들의공동체가하나님의말씀과소통할수있도록노력하고있습니다. 그러나여전히남아있는문제는하나님의말씀인성경이없어서처음으로신앙을갖게된이들의발걸음이그릇될까하는것입니다. 쿠바성서위원회에서는현재쿠바교회성도들중에약 40% 정도가자신의성경을갖고있지못한것으로추산하고있습니다. 또한약 35% 의성도들은그들의성경이너무낡아서빠른시일내에새성경이필요한상황입니다. 읽을수있는성경을가지고있는성도들은 25% 에불과합니다. 이런쿠바교회의상황을볼때적어도 100만부의성경이필요할것으로예상됩니다. 쿠바성서위원회에서는향후 3년동안매년약 35만부의성경을점진적으로보급할예정입니다. 성경을요청하는교회들을중심으로첫해에는쿠바동부지역에 35만부를, 두번째해에는중부지역에 35만부를, 세번째해에는서부지역에 35만부를배포할예정입니다. 교회안의목회자, 청년, 어린이, 새신자뿐아니라교회밖의교도소수감자, 성경에관심을갖는성경독자들에게성경을보급할것입니다. 쿠바에서의성서보급쿠바에는현재성경을제작할수있는시설이전혀없으며, 모든성경은외국의성서공회와선교단체의지원으로보급을하고있습니다. 성경을보급받는공식적이며유일한통로는쿠바성서위원회입니다. 모든성경을외부 ( 해외 ) 로부터기증받아서각교회에분배하여보급하고있습니다. 각교회에서는이성경들을약한화 300원정도에보급하고있습니다. 이것은성경을그냥주는것보다성경을귀하게여기도록하기위해서이고, 그대금은교회의헌금으로사용하도록하고있습니다. 쿠바의교회는급속도로성장하고있으며, 젊은이들은기독교신앙에관심을갖고성도들은영적인성장에목말라성경을찾고있습니다. 더구나쿠바에서는성경을자체적으로출판보급할수없기때문에외부로부터의성경지원이시급한실정입니다. 쿠바교회지도자들은한결같이성경지원을호소하고있습니다. 쿠바에서선교사로사역하고계신김성기목사님 ( 예장통합파송 ) 또한지난 9월 20일서신을통해쿠바의안타까운상황을전해주었습니다. 쿠바에서매주일선포되는말씀을듣는것은가능하지만꾸준히성경을읽고말씀을나누고하는것은무척어렵다고합니다. 대부분성도들의가정에성경이없고, 서점에가도, 도서관에가도성경이없다고합니다. 쿠바성서위원회가성경을보급하고있기는하지만, 끼니걱정을하는성도들이성경을사는것은거의불가능하다고합니다. 김선교사님은아침, 점심, 저녁식사를하는것보다몇배는더어려운영의양식을먹는일이이제는좀쉬워졌으면한다고하며기도를요청하였습니다. 계속해서쿠바에서복음선교활동이활발하게이루어지고그들이요청하는성경들이충분하게보급될수있도록성도여러분의관심과기도를부탁드립니다. 1만원을헌금하시면, 하나님의말씀을간절히기다리는쿠바성도들에게성경 2권을보낼수있습니다. 성경을보급하고있는쿠바성서위원회총무알라인몬따뇨목사 ( 왼쪽 ) 4 성서한국모금소식 5
사람과사람들 금년은아펜젤러선교사순 교 110주년이되는해이다. 아펜젤러 (H. G. Appenzeller) 목사는 1885년 4월 5일에한국에입국하여, 목사로선교사로교사로한국근대사의개척자로여러방면에서크게기여하였다. 여기서는 성서번역자 로서아펜젤러의모습을돌아보고자한다. 1885년 10월 13일자아펜젤러의편지에는, 지난일주일동안언더우드와공동으로한국어로어떻게신약성경을번역할지논의하였다 고기록하고있다. 아펜젤러는입국후바로언더우드와함께이수정역마가복음을개정하기시작했고, 1887년여름이수정역의개정판인 < 마가의젼복음 Appenzeller 한국의바다에서순교한성서번역자, 아펜젤러목사 셔언 > 를출간하였다. 1887년 2월 7일언더우드의집에서성경번역을위한상임성서위원회를조직하였다. 언더우드아펜젤러스크랜튼헤론등이참석하였다. 아펜젤러전기를쓴그리피스는아펜젤러가처음부터한국문자를습득하여일상적으로사용하기위하여노력했기때문에, 1년이못되어한국어문자를자신의사상을담는도구로사용하는것이자신의일상언어처럼익숙해졌다고말하고있다. 아펜젤러는 1886년 4월 2일의편지에서, 자신이아직다른사람의번역을판단할수준이아니라고말한다. 1887년 12월 25일언더우드는처음으로한국어로설교를읽었다. 본인의 전무용 ( 번역실국장 ) 생각을어학선생조씨에게들려주면조씨가적당한한국말로표현해준원고였다. 1888년 3월의아펜젤러의일기에는한국어를읽는것과올바른문장형태를만드는일에있어서진척을보이고있다고하였다. 1890년 1월 2일아펜젤러의연례보고서에는, 존로스 (John Ross) 목사가번역했던누가복음의개정판을위해상당한시간을투자했으며, 이작업은거의인쇄할단계에이르렀다고보고하였다. 아펜젤러는 1890 년 3월 < 누가복음젼 >, < 보라달로마인셔 > 3,000부씩을삼문출판사에서출간하였다. < 보라달로마인셔 > 는아펜젤러와스크랜튼이로스의로마서를수정한것이다. ( 보라 는 바울 의 중국식번역이다.) 1891 년 6월상임성서위원회가로스역개정을포기하고, 아펜젤러와게일에게새번역을하도록하였다. 아펜젤러는마태복음번역을시작하였고, 1892년 1월 20일아펜젤러번역 < 마태복음젼 > 이임시역본으로 30부발행되었다. 이해에 < 마태복음젼 > 1,500부 (1,000 부는 하님 역, 500 부는 텬쥬 역 ) 가발간되었다. 한국안에서완전히새롭게번역된첫성서라고할수있다. 이본문은 1900년의구역으로부터지금한국교회가사용하는 < 개역개정판 > 까지이어지는성서의출발점이라할수있다. 1893년 5월 16일스크랜튼의집에서상임성서위원회가열렸다. 위원회에서는아펜젤러언더우드게일스크랜튼트롤로프 5명을번역자로임명하였다. 1895년아펜젤러의 < 마태복음 > 이수정되어출판되었다. 존스는이번역을 원문에충실하고문체가간단명료하며표현이부드럽다 고말하였다. 1900 년에는신약전서전체의번역이완료되어출간되었다. 아펜젤러가 번역을한본문은 < 마태복음 >, < 마가복음 >, < 고린도전 후서 > 이다. 1900년 5월 5일성서공회주일, 아펜젤러는정동교회에서완성된신약전서를손에들고감격적으로설교하였다. 우리는 10년간의작업끝에드디어신약전서의한국어판을완성하였습니다. 이후부터나는성경봉독을할때는이책만사용할것이라고회중앞에광고하는기쁨을누렸습니다. 이책은우리주재전도사와, 한문에만몰두하여자신의아름다운모국어의장점에눈멀어있는사람들을위해큰도움이될것입니다. 1900년 9월 9일주일은신약성서의번역완성을기념하여정동제일교회에서공개감사예배를드렸다. 1902년 3월과 4월아펜젤러와게일은아펜젤러의서재에모여서고린도전서 7장까지개정하고, 성경의고유명사 3,000개를정리, 작성하였다. 레널즈가목 < 신약젼셔 >(1900 년 ) 표지와본문 포에거주하고있었기때문에 6월한달은 3인이목포에서공동으로번역하기로하였다. 1902년 6월 11일아펜젤러는성서번역회의에참석하기위하여목포로가던도중에군산앞바다의어청도근해에서선박충돌사고로순직하였다. 2012년 6월 10일정동제일교회에서 사랑의사도헨리아펜젤러순교 110주년추모제1 회학술대회 가열렸다. 아펜젤러목사의후손인캐린울프양은인사말에서 아펜젤러의계획과하나님의계획 에대하여이야기한바있다. 한글성서번역과보급이야말로 아펜젤러의계획 이었고, 그를통하여이루려고하셨던 하나님의계획 이었다. 이제는한국어사용자라면누구든지, 자기가이해할수있는한국어로하나님의말씀을읽을수있게되었다. 이것은아펜젤러의꿈이었고계획이었다. 6 성서한국 사람과사람들 7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③ 바울이 세 안식일 동안 복음을 전한 마게도냐의 주도(州都), 데살로니가 장흥길(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오늘날 처음 건설될 당시 이 도로는 아드리아 해(海)의 었는데, 이로써 이 대로상에 위치해 있던 데살로 항구 도시인 디르라키온(현재 알바니아의 두레 니가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경제적 번영을 누 스)과 아울론(현 블로나)을 기점으로 하여 데살 릴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경제적 부유함은 바 로니가에 이르도록 건설된 대로(大路)였는데, 바 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첫 번째 편지에 언 울 당시에는 로마 제국의 동편으로 아볼로니아, 급된 평안과 안전 (pax et securitas)에서 충분히 암비볼리, 빌립보를 지나 비잔티움(현 이스탄불) 짐작할 수 있다(살전 5:3). 바울은 정치적으로는 에 이르도록 연장되어 총 길이 535 로마 마일(약 로마 제국의 보호를 받으며, 경제적으로는 부유 790, 도보로 달포 거리)에 달하는 고대의 고속 하고, 영적으로는 우상을 섬기면서 평안과 안전 도로였다. 이 도로는 로마의 군대가 사용했던 군 에 자만하는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임박한 주 사로였을 뿐 아니라 상인들의 교역로로 사용되 님의 재림을 전함으로써 그들이 회개하고 주님 그리스 제2의 도시로, 수도 아테네에서 약 530 북동쪽에 떨어져 있는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두 번 데메트리우스 교회 째 선교여행 중 주후 50년 마게도냐 지방의 첫 도시 빌립보(행 16:12)를 들렀 다가 방문했던 항구도시로서 당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선교적으로 대 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던 마게도냐의 대도시였다. 우선, 정치적으로 이 도시는, 주전 148년 로마에 편입되어 총독이 주재 하는 속주(屬州) 마게도냐의 행정 수도로 그리스에서 가장 큰, 인구 20여만 명이 거주하던 대도시였다. 사도행전(17:1-9)에 의하면, 바울 일행의 선교 활동에 반대한 유대인들이 장터에서 악인들을 데리고 그들이 유숙하던 성 도 야손의 집을 덮쳤으나 그들을 발견치 못하고 야손과 그 형제들을 잡아 읍장들 앞에 데리고 갔다. 여기서 읍장 (행 17:8)이란, 주전 2세기에서 주후 3세기 사이에 제작된 바르달 문 (Vardar Gate) 비문에 의하면, 폴리탈케 스 (politarches)로, 이 도시를 다스리던 5~6명의 로마 행정관을 의미한다. 데살로니가는 민회 (People s Assembly) 또는 공회 (demos)를 가지고 있던 자유도시로, 바울 일행의 선교활동에 분개한 유대인들이 바울 일행 대신 잡 은 야손 일행을 바로 이 공회의 행정관인 읍장 앞에 끌고 갔다. 둘째로, 경제적 관점에서 데살로니가는 주전 2세기 중엽 마게도냐가 로 마의 속주가 된 직후 로마가 새롭게 편입된 지방을 신속하고도 원활하게 통 치하기 위해 일루리아, 마게도냐, 드라게를 연결하여 건설한 국제 포장도로 인 비아 에그나티아 (Via Egnatia)가 지나가는 상업과 교통의 요충지 였다. 8 성서한국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③ 9
5세기 석재 설교단 데메트리우스 교회 지하 유적 지금까지 이 도시에서 헬라 시대, 초기와 후 침략 등으로 여러 번 중건되었으며, 마지막으로 기 로마 시대, 초기 기독교 시대의 유적과 유물 1948년 재건되었다. 그 외에 이곳에서 발견되었 이 발견되고 발굴되었다. 헬라 시대의 것으로는 으나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이집트에서 유입된 세라피스 신의 두상, 69점의 주후 5세기의 석재 설교단 등이 있다. 비문(碑文)과 초기 헬라 시대의 성벽 등이 남아 요약하면,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제2차 선교 있는데, 이 성벽은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주후 여행 시 빌립보를 이어 방문한 주요 선교지였다. 4-5세기 비잔틴 시대의 성벽과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서 그는 로마 제국의 정치적 보호와 상업 초기 로마 시대의 유물로는 많은 신전 유물, 황 적 혜택을 받아 경제적 부를 누리면서 이교 신전 제 상, 비문, 로마식 대광장 등을 들 수 있는데, 에 있는 수많은 신상을 섬기던 사람들의 온갖 우 께 돌아오기를 원했다(살전 5:1-11). 이처럼 이 politan center)여서 많은 이방인들과 함께 유대 그 중 세라피스 신전 북쪽에서 발견된 아우구스 상 숭배를 목격하였다. 게다가 이 도시의 경제적 도시의 풍요로움은 바울이 자신의 생애 말기에 인들이 살고 있었다. 유대인들은 회당을 중심으 투스 황제 입상은 거의 온전하게 발견되었다. 후 풍요로움에 따른 윤리적 타락은 도를 지나쳤다.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데마가 세상을 사랑하 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는데, 이는 바울의 선교 기 로마 시대와 초기 기독교 시대의 유물로는 로 이런 선교지 상황을 목격한 바울은 단기간에 그 여 여기로 돌아갔다고 말하는 데서도 잘 드러난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왜냐하면, 마 제국을 네 통치자가 다스리던 4분영 시기(주 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효과적 방법으로 주님 다(딤후 4:10). 바울은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 대도시를 방문하 후 270-300년)에 페르시아에 대한 승전 기념으 의 임박한 재림에 관한 종말론적 메시지를 전하 셋째로, 데살로니가는 군사 전략적으로 해군 여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전에 먼저 유대인 로 297년에 세워진 갈레리우스 개선문과 305년 였다. 그는 예수께서 그리스도 되심을 전하며, 기지로 사용될 뿐 아니라 무역항으로도 사용되 들에게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구원을 위해 그 갈레리우스 황제에게 순교당한 데메트리우스 사람들이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참된 한 분 하 던 항구 도시였다. 이 도시는 전방인 남쪽으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신 아버지 (Demetrius)를 기념하여 기독교가 공인된 후 5 나님을 섬길 것을 요구하였고, 이곳 성도들에게 발칸 반도의 해안선 가운데 가장 큰 만(灣)인 데 임을 전하는 선교의 접촉점으로 삼았기 때문이 세기 경 그의 무덤 위에 세워진 바실리카 양식의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 살로니가 만을 끼고, 대형 선박도 정박할 수 있 다. 바울은 자신의 두 번째 선교여행 기간 중, 아 데메트리우스 교회 등이 있다. 이 교회는 화재와 할 것을 권면하였다(살전 5:16-18). 는 앞이 트인 넓은 항구를 가지고 있는, 또 북쪽 시아의 드로아에서 유럽의 관문 네압볼리로 건 후방으로는 코르티아테스(Cortiates) 산지가 에 너가, 에그나티아 대로를 따라 빌립보, 암비볼 워싸고 있는 산자락에 자리 잡은 항구도시로, 동 리, 아볼로니아를 거쳐 데살로니가에 도착하였 서로 비아 에그나티아 도로가 관통하고 있었다. 고(행 16:11-40),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 회 주전 5세기 데살로니가 만은 오늘날보다도 두 배 당에서 세 안식일 동안 성경을 강론하였다. 이때 정도 컸으나, 도시 주변에 흐르는 바르달(악시오 유대인 적대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베뢰아와 아 스) 강의 퇴적 작용으로 침적토가 쌓여 그 규모 덴을 거쳐 고린도로 갔다(행 17:1-18:17). 고린 가 축소되었다. 도에 일 년 반 머물러 있는 동안 바울은 짧은 기 넷째로, 바울 당시 데살로니가는 경제적으로 간 복음 전도로 세워진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 부유한 무역항을 끼고 있었을 뿐 아니라 동방과 할 때, 그들이 주를 본받은 자가 되고 마게도냐 서방을 잇는 교역로 역할을 했던 비아 에그나티 와 아가야 지방의 성도들의 본이 되었음을 칭찬 아가 도시를 관통하는 국제화 중심지(cosmo- 하기도 하였다(살전 1:2-10). 10 성서한국 데살로니가 성벽과 항구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③ 11
성서속의물건들 ❼ 배, 선박 (boat, ship) 생김새와쓰임새 조각배 (boats) 와선박 (ships) 은수상으로 운송하는데사용되는기구였다. 이것들은겨우서너사람이탈만한매우작은배로부터많은사람과대량의화물을운송할수있는대양을왕래하는선박에이르기까지크기가다양했다. 비록이집트에서는갈대가적어도배의일부로는사용되기도했지만, 일반적으로배와선박들은나무로만들었다. 이배들은여러가지방법으로추진되었다. 돛대에매단돛이바람을받아서선박을움직였다. 좀작은배에는배를젓는데노가사용되었다. 수심이얕은곳에서는삿대로강바닥이나강둑을밀어서배를움직일수있었다. 노가많은그리스군함 번역작은고기잡이배와좀더큰배나선박을명확히구별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 많은언어들에서이런구별은배갑판의유무에따라이루어진다. 갈릴리호수의고기잡이배들은아마도갑판이없는구조였을것이다. 반면에, 지중해에서장거리를항해하는선박들은확실히갑판이있었을것이다. 성경에언급된좀더큰모든선박들은돛이나노젓는사람들로부터동력을얻었다. 단지작은고기잡이배밖에모르는육지에갇혀있는문화에서는 선박 을, 예를들어, 대양을항해하는큰배 또는 해양에서배를움직이게해주는돛이달린큰배 로번역하는것이중요하다. 욥 9:26에서 가벼운갈대배 (RSV) 또는파피루스배는측면 (sides) 을파피루스갈대로만든나일강의배였다. 이배는강에서빨리이동하는것으로유명하였다. 이구절의첫번째줄은 나의날들은빠르게항해하는배처럼빨리지나간다. 라고번역해도될것이다. 돛단배가알려지지않은지역에서는물위를빠르게움직이는어떤종류의운송수단과비교해도좋을것이다. 예를들어, 나의날들은빠른통나무카누처럼빨리흘러간다 고번역할수있을것이다. 배가무엇인지전혀모르는지역에서는배의이미지를생략하고 나의삶은매우빨리끝난다 또는 나의삶의날은곧끝장난다 로번역해도될것이다. 욘 1:5에서히브리어낱말 스피나 는갑판이지붕으로덮여있는선박을가리킨다. 이것은이구절의 오니야 라는낱말과동의어다. 요나가잠자려고어디로갔는가? 선박의짐칸 (GNT) 으로번역하는것은이선박이원래그랬던것보다좀더정교한것임을암시한다. 여기의히브리어낱말은동굴안 ( 삼상 24:3) 이나집안 ( 암 6:10) 에서처럼어떤우묵하게들어간곳 (recess) 이나구석 (corner) 을가리킬때사용된다. 요나는단순히, 조용히잠들수있으며아무런방해도받지않을아주외지고아늑한곳을찾고있었다. CEV 의 갑판아래에 라는번역은하나의모범이될것이다. 또한 FRCL의 배의밑바닥 이라는번역도좋다. 고기잡이배 복음서에서는그리스어낱말 플로이온 과 플로이아리온 사이에실질적인차이가없다. 플로이아리온 은 플로이온 의축소형명사이지만그두낱말은길이가약 8.5미터, 너비가약 2.5미터이며 12 15명을태울수있는고기잡이배를지칭한다. 사도행전과약 3:4에서 플로이온 이라는낱말은훤히트인바다로항해할수있는좀큰선박을가리킨다. 이것은계 18:17, 19에도적용되는사실이다. 계 8:9에언급된것은다양한크기의배와선박들을지칭할것이다. 행 27:16, 30, 32에서그리스어낱말 스카페 는, 통상적으로좀더큰선박안에보존해둔작은배를가리키는데선원들이닻을내리거나, 선박을수리하거나, 폭풍우를만났을경우에인명을구조하는데에사용되는것이었다. 몇몇언어에서는 스카페 는 노로젓는조각배 (rowboat) 나 구명정 (lifeboat) 에대응된다. 히브리어낱말 오니 와 치 그리고그리스어낱말 스톨로스 는선박들의큰집단, 즉 함대 를가리킨다. 12 성서한국성서속의물건들 ❼ 13
군부대에서 온 편지 낡은 성경책을 새 성경책으로 바꾼 제1군수지원사령부 교회들 성경읽기 운동이 일어난 81보병연대 평화교회 대위 정한식 군목 중위 허원희 군종목사 본 공회가 기증한 성경을 읽고 있는 제1군수지원사령부 천군교회 장병들 다. 성경이 도착하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각 교회 마다 100권씩, 장의자 자리 자리마다 한 명당 한 권씩 볼 수 있도록 비치를 하였습니다. 휑해 보였 던 교회가 새 성경책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전방 연대급 교회에는 성경을 읽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쉽게 도전을 못하는 분들이 대 맹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던 3 부분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새 성경책이 가득 월 초 대한성서공회에서 군부대 차자 몇몇 집사님들이 오셔서 저에게 먼저 성 에 성서를 기증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 경통독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건의를 해 오 제1군수지원사령부를 섬기고 있 저는 급해 주신 성경을 비치해 놓고 주일 예배, 수요 는 정한식 군목입니다. 저희 부대 예배, 새벽 예배, 어린이 예배, 토요일 소그룹 모 충성! 는 인근 전투부대를 군수분야에서 돕는 부대입 임에서 읽도록 제공합니다. 니다. 따라서 부대 특성상 강원도 전역에 퍼져 있 군대 교회에서는 교회마다 다릅니다만, 부활 히 흥분되었습니다. 제가 당시 사역했던 부대는 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기증 받은 2주 후부 고, 교회 역시 다양한 지역에 퍼져 있습니다. 예 절, 추수감사절, 맥추절, 성탄절 4대 절기에 세례 경기도 연천 최전방 GOP연대였습니다. 사역하 터 군인가족들과 군종병들과 함께 두 달 간의 하부대 교회만 해도 16개 교회입니다. 식을 진행하거나 매월 1회 세례식을 진행하는데, 는 교회는 4교회, 각 교회마다 100여 명의 장병 일정으로 성경통독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교회 8월 8일 대한성서공회로부터 연락을 받아 650 저희 예하부대에서는 많을 때는 10여 명의 장병 들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각종 작전과 근무, 에 모여서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다과 권의 <개역개정판> 성경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 들이 세례를 받습니다. 이 장병들은 군대에 들어 훈련과 작업에 지치고 힘든 용사들이 주일이면 를 나누며 친교를 나누는 사건이 시작되었습니 증받아왔습니다. 원주에 있는 사령부 교회에 105 오기 전에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던 청년들이고, 교회로 와서 예배를 통해 힘을 얻곤 합니다. 다. 며칠하다가 지쳐서 포기하게 되면 어쩌나 권의 성경을 비치하고, 그 외에 원주, 홍천, 가 신교대에서 조차도 세례를 받지 못한 경우인데, 2010년 여름, 초임 군종장교로 임관한 저는 열 걱정했는데 다들 너무 행복해하고 더욱 성경에 평, 춘천, 인제, 강릉 등 성경이 필요하다고 한 자대 배치를 받고 자대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 악한 교회 상황에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긴 장의 대해 깊이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GOP장 11개의 예하부대 교회들에 성경을 배달하고 있 을 통해 복음을 접하게 되고 세례를 받게 되는 이 자마다 성경과 찬송가가 2권씩 놓여 있었는데 예 병들에게 시원한 음료, 과일, 부침개 등을 준비 습니다. 들입니다. 이들에게 이제는 교회에서 성경을 마 전 <개역한글판> 성경과 구 찬송가, 심지어는 세 해서 나누는 위문 행사도 계획해서 하였습니다. 음껏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로쓰기 성경까지 비치되어 있는 모 제가 섬기는 천군교회의 경우 몇 년 전 국방부 에서 보급한 <개역개정판> 성경이 있었는데 표 이 성경은 앞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이 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 지가 낡아서 뜯어져 있는 성경이 많이 있었습니 나라의 각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청년 니다. 장병들이 성경을 찾아서 읽는 다. 사령부 인근에 있는 612수송대대 승리교회 장병들이,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 것은 소수의 몇몇 인원만 가능한 일 에는 어느 정도 <개역개정판> 성경이 보급되어 령의 은혜를 경험하여 삶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이었고 예배시간에 그저 스크린에 있었으나, 역시 권수가 얼마 되지 않아 <개역한 씨앗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하나님을 믿 의지해서 설교 본문을 읽는 것이 전 글판> 성경 중에서도 세로로 인쇄된 옛 성경까 는 믿음의 가족들께서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 부였습니다. 지 쓰고 있는, 성경 보급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랬기에 대한성서공회에서 성 었습니다. 군인 교회마다 말씀을 통한 성령의 은혜가 넘치 경을 기증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 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 믿음으로 400권을 신청하였습니 대부분의 군인 교회들은 대한성서공회에서 보 14 성서한국 허원희 군종목사와 81보병연대 평화교회 장병들 군부대에서 온 편지 15
성경을 함께 읽기 전까지는 교회에서 그런 일 교회에 못 나오는 GOP, GP, 격오지 용사들에게 저도 모르게 성경을 집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 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제 안에서 변화가 시 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그들 손에 한 권씩 아주 귀하게 전달되어 믿음을 지켜주고 있습니 기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마태복음 5장을 읽을 작되었습니다. 온전한 주님의 믿음 위에 서서 사 쥐어지고, 함께 읽어 나가니 역동적인 교회로 바 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대한성서공 때였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듯 원 랑으로 선임병들과 후임병들을 바라보기 시작했 뀌어 갔습니다. 그 이후 2명의 집사가 새로 임명 회의 위대한 사역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수도 사랑하라.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갑자 습니다. 되고 하나님 앞에 군선교의 일꾼이 되기로 작정 저는 현재 새로운 부대로 전출 오게 되었지만 기 가슴속 깊이 무언가 울컥한 감정과 함께 원 그전엔 후임병이 잘못하면 혼내기만 했던 제 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성경으로 인 다시 한 번 지면을 빌어 대한성서공회의 섬김과 수도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내 마음속 깊 가 나도 처음엔 잘 못했었는데 그럴 수도 있지. 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도로 동역하고 이 느껴졌습니다. 제 눈에선 어느새 눈물이 흐 라고, 또 선임병에겐 혼나도 내가 잘못해서 그 자 합니다. 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얼 런 거니 더 열심히 해서 인정받아야겠다. 라고 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아마 제가 살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제 주변은 하나도 바뀌지 서 그렇게 많이 울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 않았지만 제가 바뀌니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 다. 그때 제 주변에 있는 성경책이 발견되지 않 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선임 군종병이 전 았더라면, 또한 제가 혼자 있던 시간에 주님의 역하자 제가 그 역할을 맡아 중대 군종병으로서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생각하기도 힘쓰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증 받은 성경은 예배시간에도 근무로 인해 28보병사단 정보통신대대 군종병의 고백 싫은 절망이었을 것입니다. 상병 황정수 군종병 대한성서공회에서 우리 태풍교회에 주신 성경 주님의 크신 사랑을 체험하기 전까지는 사실 이 없었으면 저의 이러한 변화는 시작되지 않았 내가 그리스도인이고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 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우리 태풍교회에서는 성 하고 나를 질책하고 헐뜯는 선임들을 향한 불평 경 읽기, 성경 쓰기 캠페인이 한창입니다. 모두 불만과 미워하는 마음이 가득했었습니다. 싫어 들 신구약 성경을 열심히 읽고 있으며, 또 요즘엔 28보병사단 정보통신대대 황정수 군종병 하는 선임이 휴가 나갈 때 그 선임병이 휴가 중에 로마서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에 참여 하십니까! 저는 무적태풍 28보병사 안녕 지할 곳이 없던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내 장점보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고 기도도 드렸던 일과 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개인성경을 가지고 싶 단 정보통신대대에서 중대 군종병 다는 단점만 눈에 보이기 일쑤였고, 내 안의 자존 날 때마다 선임들을 욕했던 너무 부끄러운 제 모 어 하는데 그럴 때마다 교회에서 성경을 나눠 줄 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황정수라고 합니다. 지금 감은 자꾸 낮아져만 갔습니다. 습이 생각이 나며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더 많은 저는 병장입니다. 그러나 저도 작년엔 이등병, 일 그러나 감사한 것은 제가 힘들어질수록 하나 님 잘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세요. 이런 부족 기증으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저처럼 성 병일 때가 있었습니다. 저희 중대원이 80명 정도 님을 찾는 모습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기도와 한 죄인도 용서 받을 수 있나요? 라고 계속 눈물 경을 통하여 변화되어 주님의 크신 사랑을 전파 되는데 그때 당시 동기를 제외한 모두가 저의 선 찬양을 통해 은혜에 대한 갈급함을 채우고 더욱 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하는 복되고 귀한 주님의 자녀가 많이 생겼으면 임이었습니다. 주님만 의지하였습니다. 주일마다 교회에 가서 이러한 저에게 주님은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 당시 선임병들은 저에 대해서 행동이 느리고 주님께 기도하고 찬양할 때마다 상처 입은 제 영 너를 통해 나의 사랑을 나타내기 원한단다. 원수 시키면 잘 해내지 못하는 후임병으로 평가했습 혼을 주님께서 만져 주셨습니다. 이런 생활 가운 가 너에게 어떻게 하든지 너는 항상 최선의 모 니다. 꾸중을 듣지 않던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 데 어느 날 주일, 예배당에서 저 혼자만의 시간 습을 보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누군 다.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디에도 의 을 갖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가 나를 힘들게 하거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 16 성서한국 좋겠습니다. 본 공회는 2011년 11월 1일부터 2012년 9월 10일 현재까지, 19,390부의 성경을 군 부대에 기증하였습니다. 군부대에서 온 편지 17
NEWS KBS 소식 경의 보급이 없으면 잘못된 신앙이 전파될 아펜젤러 목사 순교 110주년을 맞이하여 그 후손들 본 공회 방문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며 예장 총회 사회봉 2012년 6월 13일, 아펜젤러(H. G. 사부의 이러한 지원이 아이티 기독교역사 Appenzeller) 목사의 후손인 에릭 셰 에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을 일이라고 생각 필드(Eric Sheffield), 캐린 울프(Karin 한다 고 말했다. Wolf), 아펜젤러 목사를 한국에 파송 본 공회와 총회 사회봉사부는 2010년 했던 랭캐스터 미 연합감리교회 켄트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제작을 위한 1차 협 크뢸러(Kent Kroehler) 목사 부부 등 약을 맺어 1만 1천 5백 권을 지원한 이래, 이 본 공회를 방문하였다. 지난해에도 2차 협약을 맺은 후 1만 6백 권 아펜젤러 목사는 1885년에 한국에 본 공회의 권의현 사장과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의 최세근 목사 외 관계자들 의 성경을 지원한 바 있다. 입국하여 선교사로 활동을 하면서, 켄트 크뢸러 목사 부부, 캐린 울프, 권의현 사장, 에릭 셰필드(왼쪽부터) 1887년에 성서번역자회를 조직하고 성 서 번역에 참여함으로써 국내에서 최초로 발간된 신약전서(1900년)의 번역에 기여하였으며, 이 성 대만과 나이지리아성서공회에서 본 공회 방문 서는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본 공회에서는 아펜젤러 목사 순교 110주년을 맞아 그 공적을 기리며 감사의 뜻을 담아 그 후손인 에릭 셰필드, 캐린 울프에게 감사패를 전하였다. 대만성서공회의 출판책임자 제시 수와 반포책임자 싱거 쳉이 2012년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본 공회를 방문하였다. 이들은 본 공회 실무진들로부터 성경 제작 과정과 성경 번역, 출판, 반포, 앱 성 경 개발 등에 관한 성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티에 성경 2만 권을 보내는 협약식 체결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2012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내한 본 공회는 2012년 8월 10일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와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보급을 추진하 한 나이지리아성서공회의 프레드 오두톨라 기 위한 제3차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본 공회는 예장 총회 사회봉사부로부터 총 사업비 10 총무와 다레 아지보예 부총무는, 본 공회의 만 달러를 지원받아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약 2만 권을 제작해 현지로 보내게 된다. 이번에 제작될 성서 조판, 디자인 및 제작 과정을 지원하는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은 아이티 개신교 연합, 아이티성서공회 등에 전달된다. 또한, 도미니카공화 제작 서비스를 소개받고, 이를 나이지리아에 국 내 도미니카복음교단에 1만 권을 전달해 아이티 접경 지역인 히마니에 위치한 에큐메니칼 디아 서의 성서사업을 위하여 활용하는 다양한 협 코니아 센터에 지원키로 했다. 력 방안들을 본 공회 실무진들과 논의하는 시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권의현 사장은 아이티 내 교회들은 너무 기복신앙적인 색채가 짙어 올바른 성 18 성서한국 간을 가졌다. 나이지리아성서공회의 프레드 오두톨라 총무와 다레 아지보예 부총무 외 본 공회 직원들 KBS 소식 19
NEWS KBS 소식 대한성서공회 연구성경 출시 복음서 대조, <성서 속의 물건들> 등 풍부한 이해 자료들을 한 번의 터치로 연동해서 볼 수 있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각 자료들을 메뉴에서 찾아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본 공회는 2012년 10월 에 대한성서공회 연구성경 앱스토어에서 대한성서공회 를 검색하면 조회할 수 있으며, 사용설명 및 자세한 내용은 http://mobile.bskorea.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을 출시한다. 스마트폰 앱 에 이어 개발된 대한성서공 기념일 성경 나눔 운동 시작 회 연구성경 은 아이패드용 앱으로 목회자 및 신학생 그 리고 성경을 연구하는 일반 본 공회에서는 2012년 9월 20일부터 기념일 성경 나눔 운동 을 시작한다. 기념 인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일 성경 나눔 운동 은 소중하고 특별한 날을 맞이하게 되는 이들이, 이를 기념하여 것이다. 성경을 애타게 기다리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성경을 보내는 운동이다. 기념일을 맞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이하는 당사자 스스로가 성경 보내기 후원 헌금을 보내서 기념일 성경 나눔 에 동 비롯한 다양한 한국어 성경 참할 수도 있고,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다른 선물 대신 그 증서를 선물할 수 역본과, 4개의 영어 성경, 히 도 있다. 브리어, 그리스어, 라틴어 성 인생에서 소중하고 특별한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경 및 칠십인역 등이 수록되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에게 성경을 보내는 이 귀한 사역에 동참을 부탁드린다.(문의 어 있으며, 히브리어, 그리스 전화: 02-2103-8833~4) 어 사전 6개와 영어 사전 2 개, <독일성서공회 해설 관 주 성경>, <굿뉴스 스터디 바 이블>의 해설이 실려 있다. 성경 본문을 읽어 가며 원하는 절(한글성경)이나 단어(원어성경)를 클릭하면 해당 절에 대한 해설과 단어의 뜻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원어성경 본문에서 원하는 단어 를 선택하면 본문 일치, 기본형 검색, 형태소 검색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성서공회 연구성경 은 성경 본문과 관련된 해설과 영상자료, 관주, 역사서/ 20 성서한국 KBS 소식 21
세계 성서사업 소식 지구촌 소식 우루과이성서공회에서 보낸 감사 편지 전세계 성경, 3천만 부 이상 반포되다 - 2011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 우루과이성서공회 라울 곤잘레스 총무는 2012년 6월 29일 본 공회로부터 기증받은 2천여 권의 스페인어 성경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곤잘레스 총무는 이 성경들이 무사히 우루과이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으며, 8월 31일 에 다시 서신을 보내 본 공회로부터 받은 성경 전량이 하나님 본 공회가 기증한 성경을 받은 우루과이성서공회 라울 곤잘레스 총무 의 은혜로 불과 두 달만에 모두 소진되었다고 알려왔다. 그리고 우루과이성서공회의 사역을 지원하고, 우루과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동참하여준 본 공회와 성서 기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곤잘레스 총무는 본 공회가 기증한 성경 중 마지막 1,200 부의 성경을 받은 한 목사님의 사진을 함께 보내왔다. 권의현 사장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경을 받고 즐거워하는 필리핀 사람들 오늘 한국에서 보낸 성경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여러분의 정성 어린 베풂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기증하신 성경을 받고 우 리의 사역을 발전시켜 나가고, 우루과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하여 전할 수 있게 되었으니 우리는 정말 복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막 성경을 받은 모습을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우리의 사역과 이 귀중한 성경의 보급 에 대해서는 추후에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 UBS)에서 발표한 2011년 성서반포보고 (the Scripture Distribution Report 2011) 에 따르면, 전세계 성경 반포가 처음으로 3천 만 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지역에서 성경 반포가 증가했기 때 문이다. 2011년 한 해 동안 전세계 146개 성서공회를 통해 반포된 성경의 부수는 3천 2백 1십만 부 가량이었다. 이것은 전년도 2천 8백 9십만 부에 비해 11.2%가 증가한 수치이다. <2011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2012년 6월 29일 우루과이성서공회 총무 라울 곤잘레스 우루과이성서공회가 보급한 성경을 받은 사무엘 목사 22 성서한국 지역별 성경 신약 단편 전도지 합계 아프리카 6,152,033 286,435 531,799 7,206,949 14,177,2 1 6 아메리카 13,358,739 1,894,279 9,340,792 274,686,159 299,279,969 아시아/태평양 10,077,731 6,369,854 7,095,427 36,357,992 59,901,004 유럽/중동 2,569,090 1,296,021 2,394,547 1,607,948 7,867,606 합계 32,157,593 9,846,589 19,362,565 319,859,048 381,225,795 세계 성서사업 소식 23
이집트성서공회에서 반포하고 있는 전도지와 특별히 제작된 CD 오디오 성경을 받은 에티오피아 사람들 성경 부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29.2%, 아메리카 지역에서 19.9%, 유럽 중동 지역에서 2.7% 증가한 반면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4.2% 감소하였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어 반포된 성경의 주요 언어 는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 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스와힐리어로, 전세계 반포 부수의 약 3분의 2를 차지 한다. 신약의 반포 부수는 2010년과 거의 변함이 없이 9백 8십만 부였다. 성서공회들이 반포한 단 편과 전도지 부수는 3억 3천 9백만 부로, 지난해보다 3.7%가 증가하였다. 비인쇄 형태 핸드폰 등에 다운로드 되는 오디오 성서를 포함한 비인쇄 형태 반포가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2십 4만 3천 부의 성경을 반포한 남아프리카성서공회는, 대부분 비인쇄 형태로 아프리카에 반 포하였다. 아메리카 지역에서 브라질성서공회는 2만 부, 미국성서공회는 1만 8천 부의 비인쇄 형태의 성경을 반포하였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싱가포르성서공회가 2천 5백 부의 비인 쇄 형태의 성경을 반포하였다. 이것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비인쇄 형태로 반포된 성경 부 수의 40%에 해당한다. 인도성서공회는 4만 1천 부의 신약을 반포하였다. 유럽 중동 지역에서 는 독일성서공회가 2만 부의 비인쇄 성경을 반포하였고, 영국성서공회가 3십 4만 5천 부의 신 약을 반포하였다. 24 성서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