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창내지-111-PDF용 도큐 - PDF 무료 다운로드

2009 봄 Vol_111 Special 2009 신년하례식 더 높은 이상과 더 넓은 세계로 Close up 디자인 전공하며 사시합격 류영재 동문 활기 더해가는 지부 활동 신입 동문들의 가입을 축하합니다! www.kmua.or.kr

Opinion 시론 : : KOOKMIN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모교와 재단은 총동문회 결의문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라 현대 사회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모든 유기체는 변화에 더욱 예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살아남을 며, 토론자 5명이 유익하고 생산적인 열띤 토론의 장 을 펼쳤다. 수 있다. 대학사회도 예외는 아니며 모든 대학들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토론회는 모교의 살아남기 위해 세계 각 대학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등 현 위상을 점검하고 미래발전에 대한 역할과 과제에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해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는 소중한 기회가 대학은 절대적으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며 이에 됐다.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때 경쟁력을 상실함은 토론회 내용은 보고서를 발간해 모교에 송부했으며, 물론 헤어나가기 어려운 지경이 될 수 있다. 지금은 회보 제110호에 게재됐다. 또한 본회 운영위원회에서 모교의 이상과 목표를 구현하고 어려운 상황을 풀 는 결의문을 채택해 재단과 모교에 조속히 시행할 것 어나가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을 촉구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 시점이다. 결의문은 첫째, 재단의 재원 확충, 제2캠퍼스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모교는 해공 신익희 선생 립,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의 발전 등 개 의 창학정신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육영정신을 잃어 별적 목표를 위한 구체적 대책, 둘째 교수연구실적 버린 채 타 대학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부러워할 뿐 저하, 학생의 질 저하,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제 더 이상 발전을 이야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도 미비, 대학홍보 미약 등 모교에 산적한 각종 문제 이에 본회는 모교의 안타까운 실정을 더 이상 보고 해결 방안, 셋째, 현재 한 자리 수에 머물고 있는 동 만 있을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총학생회와 함께 지난 문교수 비율을 20~30%대로 높일 수 있도록 동문교 해 10월 29일 모교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를 공동개 수 적극 채용, 넷째, 총동문회장의 당연직 이사 선임, 최했다. 다섯째, 재단과 학교, 총동문회가 함께 모교의 현실 원래는 학교와 법인이 대학의 현황과 발전계획, 교수협의회가 대학의 발전 방향과 교수 역할, 본회 을 진단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됐다. 에서 대학의 위상과 발전을 위한 전환적 모색 이란 본회는 재단과 대학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재단 주제로 발표를 하기로 했지만, 학교와 법인측의 불참 과 대학은 결의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조속한 시일 통보로 인해 교수협의회와 본회만 주제발표를 했으 내에 제시하라. www.kmua.or.k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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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전 국무총리 남덕우 (정치 1회) 동문 신익희 선생의 발의와 상해에서 귀국한 임시정부 요인들 의 협찬으로 해방 후 최초로 신설된 유서 깊은 사립대학 이다. 그 동안 국민대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으나 이 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전진해야 한다. 세계의 유명 대학 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창립자(Founding Father)의 탁월함이다. 우리 는 해공선생과 같은 탁월한 지도자를 창립자로 모신 것 을 큰 자랑으로 여겨야 한다. 둘째로 철두철미한 실력주 의다. 어떠한 무명대학을 나왔더라도 실력과 연구 업적 이 우수하면 동 대학의 교수가 될 수 있다. 셋째는 교수 들의 연구 실적이 많고 학계에 공헌하는 바가 크다는 것 이다. 교수의 높은 질적 수준에 따라 그 대학의 1부 학과 가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넷째는 동 창들의 애교심이 두텁고 모교에 대한 재정적 기여가 크 다는 것이다. 다섯째로 대학 재단과 경영자들의 지도력 과 그에 대한 교직원, 학생들의 아낌없는 협력이다. 우리 는 이 다섯 가지 조건을 갖춘 모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았으면 한다 고 말을 전했다. 남덕우 동문은 1975년 3월 한국기계 시찰 1981년 8월 28일~9월 15일 유럽순방 (덴마크, 런던, 벨기에, 스웨덴, 파리, 핀란드) 2000년 3월 2일 海公 신익희 선생 동상건립회의(국민대학교 총장실) 2000년 5월 3일 정성진 국민대학교 총장 취임식 <위로부터> 8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하루 전인 1950년 6월 24일 모교 정 치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2년 한국은행 근무, 1954년 모교 교수, 1964년 서강대 교수, 1969년 재무부 장관, 1974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거쳐 1980년 국무총 리에 임명됐다. 경제기획원 장관 시절 성장우선정책을 강력 히 추진해 이후 남덕우형 경제정책 이란 용어가 생겨났다. 1983~91년 한국무역협회장, 1983~2007년 산학협동재단 이사장, 2005년 7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 이다. 저서로는 경제학사 가격론 통화량의 결정 요인과 금융정책 등이 있다. 청조근정 훈장, 수교훈장 광화대장 등 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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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총동문회 신년하례식 모교 신년사 동문회 학교 재단 상생하는 한 해를 위해 존경하는 국민대 국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학교 동문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대학교 동문회원 여러분 기축년의 새해를 박종기 모교 부총장 맞이하여 존경하는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 10년 전의 장영달 총동문회장 IMF 사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였습니다. 우리나 님을 비롯한 동문 여 라만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러분의 일터와 가정 지금의 경제위기는 전지구적인 위기라 할 수 있습 에 한량없는 축복과 행 운이 깃드시기를 간절 히 축원합니다. 매년 맞이하는 신년이지만 올해는 어느 해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되리라는 국내외 전문 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물론 전세계 가 함께 몰락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함께 살아 가야 하는 길, 즉 상생의 원리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 바로 지금입니다. 가의 잇따른 전망에 몸과 마음이 한결 무거운 느 낌은 저만의 생각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살아가야 하는 상생의 원리는 21세기 글 그러나 우리는 이럴수록 어깨를 당당히 펴고 미래 로벌 시대의 주요한 덕목의 하나입니다. 모든 문 에 대한 희망과 낙관(樂觀)의 자세를 가다듬을 필 제를 대립과 갈등의 논리를 풀어왔던 이른바 상극 요가 있습니다. 의 원리는 지난 20세기 세계사를 지배해왔던 제국 주의와 민족주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또한 우 위기는 곧 기회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리 현대사를 지배해왔던 민주와 반민주, 민주화와 지난 10년 전 IMF 위기 사태를 훌륭하게 극복하 산업화, 친북과 반북과 같은 시대상황의 산물인 고, 당당히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초석을 닦은 자 것입니다. 랑스러운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10년 후에 닥친 이제 지난 세기를 지배해왔던 상극의 길에서 21 이번 위기를 극복하면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선진 세기 글로벌 시대의 덕목인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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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2009년 신년하례식 더 높은 이상과 더 넓은 세계로! 하나되는 국민인 총동문회(회장 장영달, 행정 69학번)는 1월 14일 오 후 6시 30분 코리아나호텔 4층 다이아몬드홀에서 2009 신년하례식 행사를 개최했다. 박종기 모교 부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모교와 총동문회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재 김재복(행정 67학번)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중국북경동문회 회장 심태보(중문 82학번) 북경태우상 행사에는 장영달 총동문회장, 심상은(경제 56학번) 전 무유한공사 대표와 총무 이무로(중문 86학번) 북경세 총동문회장, 남궁영(행정 60학번) (주)영인터내셔널 회 한과기유한공사 대표가 참석해 재중국북경동문회 회원 장, 서찬교(법 64학번) 성북구청장, 이태복(법 70학번) 들이 납부한 총동문회비를 전달해 의의를 더했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남기(경제 71학번) 현대모비스 행사는 국민의례, 신년인사에 이어 장영달 총동문회 부사장, 이택하(경영 71학번) 전 SBS 감사, 박맹우(행 장의 환영사, 해외출장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정 75학번) 울산광역시장, 정두언(대학원 행정학과) 국 모교 이성우 총장을 대신해 박종기 부총장이 축사를 했 회의원, 김형철(경영 72학번) 한경비즈니스 대표이사, 으며 정두언 국회의원,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서찬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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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up 2008 사법고시 합격 류영재 (시각디자인 01학번) 동문 아버지께서권하신것이바로 사법시험이었습니다. 제가법에대해공부해본적은없지만 어렸을때부터책을많이읽고 글쓰는것을좋아해속독과속필하는것 을아시고서는권해주신것이었습니다. 사법시험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 전 법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심지어 처음 법을 공부할 때 법이 민법 형법 헌법 등으로 나 뉘어 있는 것을 알고 놀라기까지 했습니다. 아버 지께서도 이 사정을 아셨기 때문에 사법시험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한 달간 민법교과서를 1회 독하라고 충고해주셨던 것이고요. 교과서를 읽는데 꼬박 한 달이 걸렸는데, 이 때 방 대한 법 공부의 양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었습니 다. 다만 평소 인문학 사회학 철학에 관심이 많았 기 때문에 법 공부가 아주 생소하지는 않았습니다. 는데 면접단계에서 떨어졌습니다. 오히려 너무 추상적인 철학 등과 비교해 생활에 밀 대학졸업 후 진로에 대해 뒤늦게 고민하기 시작했 접해있는 법학이 재미있었습니다. 첫 해에 독학사로 습니다. 입사가 내정된 디자인회사가 있었지만 10년 법학 35학점을 따야했을 때에는 민법 형법 정도만 후 디자이너로서의 제 모습이 그려지지 않더군요. 사 배운 상태에서 여러 과목을 시험봐야 해 좀 막막했는 실 굉장히 막막했습니다. 데, 그냥 맨땅에 헤딩하기식으로 달달 외웠습니다. 결국 부모님께 상의를 드렸습니다. 이때 고려대 법 사법시험 공부는 물론 암기가 필수이지만, 깊은 이 학과를 나오신 저희 아버지께서 권하신 것이 바로 사 해를 위한 암기이기 때문에 괴롭지 않았습니다. 아직 법시험이었습니다. 제가 법에 대해 공부해본 적은 없 도 저의 법 지식은 낮은 편이고, 법이란 분야 자체가 지만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글 쓰는 것을 좋 워낙에 방대하고 복잡해서 평생을 공부해야겠지만, 아해 속독과 속필하는 것을 아시고서는 권해주신 것 사법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법 공부는 양이 한정되어 이었습니다. 있는 데다, 시험준비 방식 자체가 될 수 있는 한 반 게다가 사법시험은 전공에 관계없이 실력만 쌓으 면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예체능계였던 저에게 적 복 의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법을 공부하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합하기도 했고요. 그때가 2006년 1월 말이었는데, 그 처음 읽을 때 이해 못한 부분은 두 번, 세 번 읽으 후 2월 한 달간 지원림 교수님의 민법교과서를 1회 면 이해할 수 있고, 또한 교과서와 판례를 통해 같은 독한 후 3월에 신림동에 있는 학원에 등록하면서 본 내용을 다른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식의 방법과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좋은 책과 자료들을 통해 비교적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 4. 전공이 달라 공부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공부 다. 오히려 대다수의 수험생들에게 사법시험 준비가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힘든 이유는 생활과 정신적인 면에서 비롯된다고 생 20

KOOKMIN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2009 신년하례식 축하패 수여식 장면(왼쪽에서 세번째) 각합니다. 사법시험준비에 평균 3~5년이 걸리는데, 를 하다 보니, 판례공부가 가장 재미있었고, 법적 기 그 기간에 극도로 단순화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니 준을 세워나가고, 사실관계를 정리하여 문제를 해결 까요. 하는 일들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아직 판사 그러나 저는 위의 슬럼프 기간을 제외하면 큰 어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들의 실상에 대해 잘 몰라 구 려움 없이 시험을 준비했는데, 우선 사법시험을 공 체적인 꿈은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항상 제가 나아 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 가야 할 곳이 어디이고, 사회를 위해 어떤 법조인이 었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었습니 되어야 할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배워나가고 반성하 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속독과 다독을 해왔기 때문 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에 많은 양의 책을 빨리 읽어야 하는 사법시험 공부 방식에 부담이 적었고, 육체적 심리적으로 덜 힘들 었기 때문에 긴 공부기간에 지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6. 동문들에게 한 말씀? 제 특이한 경력 때문에 평범한 제가 너무 큰 관심 을 받는 것 같아 죄송할 정도입니다. 총동문회 신년 무엇보다 아무 밑천 없이 시작한 시험공부라 많이 하례식 때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이번 시험 합격을 불안하셨을 텐데도 부모님께서 내색 않으시고 철저 통해 내 인생에서 뭔가 이루었다 자만하지 않고, 더 히 절 믿어주신 점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 열심히 공부하며 연수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 시겠지만 다그침보다 전적인 믿음이 더 매운 회초리 니다. 결과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응원해주세요. 그 가 되기 때문에 느슨해지다가도 부모님의 믿음 리고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선배님들, 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었거든요. 동기들과 시험에 합격한 후 알게 된 선배님들 모 두 멋진 분들이셨어요. 물론 시각디자인과 동기 5. 앞으로의 꿈은? 지금은 판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법 공부 님들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정말이지, 국민대 파이팅! 입니다.^^ www.kmua.or.kr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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