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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H Y U N DA I M OTO R 2014. 02. 11. Vol.853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2 현대자동차 발행인 김충호 편집인 공영운 제작 홍보실 문화홍보팀 나형진(02-3464-2929) N E W S 이정탁 기자(울산 052-280-4163), 이성규 기자(아산 041-530-5108) 이우영 기자(전주 063-260-5123) Asan Factory photovoltaic solar power system 그린에너지를 담은 아산공장 태양광발전시스템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아산공장의 태양광발전시스템. 국내 최대 규모로 기존 공장의 모든 지붕에 설치하여 친환경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나무 112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연간 5천6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고 지켜가기 위한 우리회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수다에 빠지다 함께 움직이는 세상 모하비주행시험장을 가다 사진이 있는 공간 행복한 슈퍼맨, 나는야 쌍둥이 아빠! 뻔한 즐거움 대신, Fun한 나눔으로! 울산공장 김재덕 엔진생산관리부 기술기사, 우원락 엔진보전부 기술기사보 가족 스키&보드 동호회 챌린저 재능기부 행사 극한의 조건에서 자동차의 한계를 시험하다, 모하비주행시험장 세월에도 닳지 않는 곧은 정신을 간직한 충남 예산

NE WS 신형 제네시스, if 디자인상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그래미 어워즈 수상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감성품질 인정받아 를 가할 계획이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 우리회사 신형 제네시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4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Forum Design Award) 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이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세분화되어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 총 16개 분 design)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야에서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 신형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할 주력 신차로, 자동차의 본고장 유 로 매년 수상작들이 발표되고 있다. 럽에서 최고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판매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 또한 신형 제네시스에 탑재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제5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차 대형차로는 최초로 if, 레드닷, IDEA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 Awards) 에서 테크니컬 그래미 어워즈(Technical Grammy Awards) 를 수상했다. 그래미 니라,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본거지인 독일에서 당당히 수상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어워즈 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 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 우리회사는 독일 고급차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는 주행성능을 갖춘 신형 제네시스가 이번 수 으로서 음반의 아카데미 로 불리는 등 전세계 음악 팬들과 최정상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 상을 통해 디자인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럽시장에서 적극적인 브랜드 인지도 대로 불린다. 제고 및 판매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크니컬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선보인 오디오 및 사운드 기술과 관련해 가장 혁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었던 플루이딕 스컬프처 를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으 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브랜드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신형 제네시스에 탑재된 렉시 로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이 최초로 적용된 신형 제네시스는 고급스러움 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차량 내부에서 최고 수준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그 우수 과 역동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 성을 인정받았다. 를 받았다.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최초로 자동차가 오르게 된 것은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의 우수성과 제 우리회사는 올해 유럽시장의 신차인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 전부터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네시스의 품격이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던 결과로, 신형 제네시스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 최고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 에 이어 우수한 감성품질까지 입증받은 셈이다. 인도네시아 1등 자동차 정비사 육성한다 는 민 관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으로, 대 이어질 수 있는 실용적인 정비 기술을 교육 한민국과 대한민국 기업의 글로벌 책임을 하게 된다. 다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우리회사는 드림센터의 교육과정 개발 및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졸업생들 우리회사는 지난해 1월 아프리카 가나에 3년 에게는 수료 후 창업을 위한 소액 대출 프로 제 정규 자동차 공업고등학교인 현대 코이 그램 운영, 현지 대리점 채용, 인턴십 등을 카 드림센터 1호 의 문을 열고 활발히 교육 통해 수료 후에도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인도네시 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 아에서 개교한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 2호 로벌 청년봉사단 80명이 드림센터에 파견돼, 는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약 9개월간 보 지방 출신 학생들의 주거를 돕기 위한 기숙 우리회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인도네 차그룹 청년봉사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수 및 신축 공사를 진행해 왔다. 사 건축과 개교식 축하 공연 등에 참여하며 시아 자카르타주 프로가둥 산업단지에서 크 가운데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 개교식을 가 인도네시아의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는 약 사업의 의의를 더했다. 리스디안토 동자카르타 시장, 박영식 주인 졌다. 520평의 부지에 교실, 교무실, 컴퓨터실, 엔 우리회사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아시아 지 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공사 등 양국 정부 관 현대 코이카 드림센터 건립은 교육 불균형 진 워크숍, 메인 워크숍, 페인팅숍 등을 갖추 역의 저개발국가에 매해 1개교씩 드림센터 계자, 김후근 아태지역본부장, 김병관 한국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저개발국가 고 있으며, 초중급, 중급, 고급의 3개 교육과 를 지속적으로 건립하는 등 자동차 회사의 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 인도네시 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우리회사가 정으로 구성된 7개월 단과 코스를 통해 인도 특성과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글로벌 사회 아 사무소장,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현대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 네시아 청년들에게 실제 취업 및 창업으로 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02 03 01 02 03 신형 제네시스, 미국시장 성공 자신 더 뉴 아반떼 튜익스 에디션 출시 원스톱 서비스 예약센터 전국 확대 우리회사 미국판매법인 신임 사장단이 남양연구소와 현대제 우리회사는 지난 5일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아반떼에 전 우리회사는 전화 한 통으로 고객과 가장 가까운 서비스 거점에 철을 방문해, 신형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에 자 용 바디킷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갖춘 더 뉴 아반 서 원하는 시간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신감을 보였다. 떼 튜익스 에디션 모델을 출시했다. 원스톱 서비스 예약센터 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사장과 로버트 프래즌스키 HMA 이번에 출시된 아반떼 튜익스 에디션 모델은 프론트 스커트, 우리회사는 고객이 정비 서비스를 받기 위해 직접 서비스 거점 판매담당 부사장 등 미국 판매법인 신임 사장단은 지난 2일부 리어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 웨이스트라인 몰딩, 주유구 캡으 을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일부 서비스 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남양연구소를 로 이뤄진 전용 바디킷 적용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센터에 물량이 집중돼 원하는 시간에 정비를 받지 못하는 애로 방문한 미국 판매법인 사장단은 미국시장에 선보일 신형 제네 반광 블랙크롬 다크그레이 휠, 레드 컬러로 도색된 브레이크 사항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1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남부 시스와 신형 쏘나타의 막바지 테스트 현장을 둘러보며, 현대 캘리퍼 등의 신규 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센터에 업계 최초로 서비스 예약센터(1899-0600) 를 차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적용된 프론트 스커트, 리어 스커트는 기존 모델보다 개설, 서울 경인지역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해 왔다. 또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찾아 제네시스에 적용되고 있는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차량 전면부부터 지난 한 해 동안 시범 운영을 해 본 결과, 직영 서비스센터에 몰 고장력 강판의 생산 과정을 둘러보며 제네시스의 높은 차체 후면부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을 완성했다. 렸던 예약 접수가 서비스협력사에도 분산되어 평균 정비 대기 강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차량의 프론트 및 리어 스커트 부분과 측면부의 웨이스트 기간이 30% 단축되었고, 서비스협력사 이용 후 고객 만족도 이날 현장을 둘러본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사장은 금일 라인 몰딩 부분에 외장컬러와 어울리는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국 확대를 결정했다. 남양연구소의 연구시설 및 테스트 현장과 현대제철의 우수한 더욱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서비스 예약센터는 고객들이 정비 예약 접수 시 고객의 위치 고장력 강판 생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니 올해 신차의 성공 또 기존 3종의 휠에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반광 블랙크롬 휠, 와 정비 받기를 원하는 날짜, 서비스 내용, 서비스 센터의 수용 적인 론칭에 다시 한 번 자신감이 생겼다 고 밝혔다. 17인치 다크그레이 휠을 추가해 총 5종의 휠을 제공, 고객이 선 가능 물량 등을 고려해 최단 시간에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우리회사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택할 수 있는 폭을 더욱 넓혔고,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힌 브레 있도록 안내해준다. 한 72만783대를 판매해 5년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 이크 캘리퍼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비스 예약센터로부터 예약 배정 시 직영 서비스센터 또 히, 아반떼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20만 대를 돌파하며 쏘 한편 우리회사는 역동적인 주행감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 는 서비스협력사의 예약 접수 내역 및 사업장 정보를 고객에게 나타와 함께 20만 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싼타페 역시 신 한 아반떼 쿠페 2014 를 시판했다. 전달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형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25% 이상 증가한 8만9천여 대가 판 아반떼 쿠페 2014는 디자인이 변경된 헤드램프, 리어콤비네이 우리회사는 서비스 예약센터 전국 확대 운영을 통해 수준 높은 매됐다. 우리회사는 올해 미국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네시 션램프와 고급감이 더해진 내장 디자인, 플렉스 스티어링 휠,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와 함께 정 스와 함께 신형 쏘나타를 미국시장에 선보여 올해 판매 목표 OLED 디스플레이, 타이어 정렬 알림 장치 등 고객 선호 사양 비 물량을 서비스협력사에도 적절히 분배함으로써 협력사와 인 74만5천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을 대거 적용했다. 의 동반성장도 지속할 계획이다. 05 06 04 기반한 로열티 제고 이벤트를 펼친 대만 대리점이, 회공헌기금은 설맞이 소외계층 지원에 3억1천만 원, 디지털 마케팅 부문 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효과 1사1교 지원에 2억8천만 원과 동호회, 임직원 및 가 적으로 활용한 브라질법인이 수상했다. 올해에 신설 족 봉사단의 정기봉사활동에 2억3천만 원, 문화 소 된 IMC 캠페인 부문 에서는 The Brilliant Sound 프 외계층 대상 영화 뮤지컬 관람지원에 5천만 원 등이 로젝트를 통해 쏘나타 브랜드의 성공적 재도약을 이 사용된다. 한편 노사는 2005년부터 작년까지 울산에 끈 국내 마케팅실이 1위로 선정됐다. 서만 총 175억 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여 소외 우리회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컨퍼런스를 통해 브랜 계층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는 30억 원을 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에 부합하는 마케팅 활동 울산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제4회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 개최 (Global Brand Excellence Awards) 에서는 지난 한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국내외 각 부문에 시장지향 마케팅사업부는 지난달 21일과 22일 양일간 스페인 해 높은 판매 신장률과 브랜드 지표의 상승을 통해 적 기업문화(Market Driven Company)를 지속적으 06 로 전파해나갈 계획이다. 직원가족대상, 동계 공장견학행사 실시 바르셀로나에서 제4회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 를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순위 향상에 기여한 북경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 현대 가 선정됐다. 내 및 해외법인 지역본부의 마케팅 담당 임원과 주 이번 컨퍼런스 중 각국이 진행한 마케팅 활동 가 05 상으로 동계 공장견학행사를 실시했다. 재원, 국가별 대리점 대표 등 145명이 참석해 전사 운데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글로벌 마케팅 어워즈 노사 사회공헌기금 8억8천만 원 기부 차수별 100명씩 총 9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이번 마케팅 브랜드 전략 방향과 상품, 커뮤니케이션 등 (GMA)의 경우, ix35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호주법인 노사는 설을 맞아 지난달 28일 울산시청 시장실에 견학행사는 직원 자녀와 가족들에게 공장에 대한 이 부문별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이 TV 광고 부문 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으며, 마 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시와 울산사회 해도를 높이고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갖게 하는 소 한편, 올해 신설된 글로벌 브랜드 엑설런스 어워즈 케팅 프로모션 부문 에서는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에 복지공동모금회에 8억8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사 중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산공장은 지난 6일부터 직원자녀 및 가족들을 대

당신의 발산하라! 를 끼는 늙지 않는다 감춰진 소질과 재능을 키우는 것은 청춘만의 특권이 아니다. 100세 시 대를 맞아 인생 2모작, 3모작이 가능해진 30~50대 또한 잠자고 있는 숨 은 끼를 발견해 내는 것은 필수다. 모두가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새로운 소질과 재능을 발견해 큰 성취를 이뤄낸 인물들이 있다. 노력이 뒷받침된 끼의 끝판왕 가수 싸이는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요새 열광하는 꽃 미남과의 얼굴도 아니고 대학도 중퇴했다. 강남스타일 은 처음부터 세계 무대를 겨냥한 게 아니었다. 철저히 내수용이었다. 가사에 영 어라곤 스타일 과 섹시 레이디 딱 두 마디뿐이다. 그런데도 전세 계 4억 명이 열광했다. 뜻도 모르는 가사를 따라 부르면서.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갈 데까지 펼쳐보이자 전세계 팬들의 마음과 통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끈기와 노력이 결국 한국을 넘어 전세계로 퍼져 나간 싸이 신드롬을 만들어낸 것이다. 아들을 살린 맛있는 재능 끼, 내 인생의 블루오션 1937년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마을에 살던 마가렛은 아들이 천식을 글 곽동언 출판편집자 앓자 의사가 권한 식이요법대로 직접 빵을 만들어 아들에게 먹였다. 맛이 좋아 지인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나자 마가렛은 자신이 빵을 만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브로니 웨 드는 데 소질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소질을 살려 사업을 하기로 어의 저서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에서 그 첫 번째가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 이다. 그들 대 결심했다. 마가렛은 마흔 살이 되던 해에 집 근처 버려진 창고를 개 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삶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기대하는 삶 을 살았고,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시도하지 못 조하여 제빵 공장을 차렸고, 종업원 두 명을 고용했다. 이렇게 시작 한 꿈들이 가장 아쉽다 고 말했다. 한 페퍼리지 제빵 회사는 1년 후 매주 4천 개의 빵을 만들 정도로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필자는 타고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부리며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진정 성장했다.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5천 명 이상의 종업원을 거느 내가 원하는 삶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그것이 무엇이든,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재능이나 매력을 린 대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한 가지씩 가지고 태어나며, 우리는 그것을 끼 라고 한다. 나의 끼가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고 인지될 때 그것이 나 의 이미지가 되고 나의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그만큼 끼는 나를 나타내고 나를 나답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세계를 평정한 노장의 손맛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는 스펙 쌓기 라는 이상한 열풍에 휩싸여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 졸업생은 패스트푸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의 창 물론이고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에서부터 중학생, 심지어는 초등학생들까지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한 온 업자 할랜드 샌더스가 체인점을 모집하러 미국 전역을 누비고 다 라인 포털업체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스펙은 토익 700점 이상, 학점 3.5, 자격증 닐 때 나이는 65세였다. 샌더스는 42세 때 켄터키주 코빈에 닭튀김, 평균 2개라고 한다. 얼굴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제각각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이 이렇듯 너도나도 비슷비슷한 햄, 비스킷 등을 판매하는 샌더스 카페 라는 패스트푸드점을 차리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고, 보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연구와 실험을 계속하였다. 특 타고난 자신의 끼를 개발하고 발휘하기보다는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는 것은 마치 우리가 네잎 클로버 하나를 히 압력솥을 사용하여 튀긴 프라이드 치킨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 찾기 위해 수많은 세잎 클로버 를 짓밟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나의 행운 을 얻기 위해 발 아래 놓인 수많은 행 다. 샌더스가 70대에 들어섰을 때 미국과 캐나다에 200군데가 넘는 복 을 짓밟고 걷어차는 일처럼 어리석은 일이 또 있을까? 누구나 다 하는 스펙 쌓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체인점이 생겼고, 1963년에는 그 수가 600개 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대표적인 레드오션의 사례다. 하지만 자신의 끼에 집중하고 끼를 부리며 사는 일은 행운이 에 달했다고 한다. 아닌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며, 내 인생의 가장 확실한 블루오션이기도 하다. 진정한 경쟁력은 나만의 빛깔,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매력 포인트다. 그것이 바로 끼 다. 잊지 말길! 인생에서 실 참고도서 <평범한 사람들의 아주 특별한 생각>, 자운영 지음, 세시 펴냄 패보다 두려운 것은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후회만 남기는 것임을!

04 05 매력 DNA 분석기 내 끼는 타고난 거야! 당신의 끼를 캐스팅합니다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가진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경연장이다. 신기(神氣)가 있 다는 예언가 대회,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 연구자를 뽑는 시상식, 능력있는 인재를 향한 기업의 러 브콜 등 캐스팅의 현장을 소개한다. 매력 있다 는 말이 듣고 싶다면, 감추 고 싶어도 감출 수 없는 나만의 특별 한 끼와 매력 DNA를 분석해주는 앱을 통해 검증받아보자. 성대모사 달인! 에 있다 안 손 신의 끼어 끼, 내 당 는 알아보 다운로드 : 구글 플레이 스토 앱으로 개그맨 뺨치는 끼를 주체할 수 없을 땐! 스타 개그맨들이 성대모사 달인을 위해 직 접 녹음한 최신 유행어가 잔뜩! 최신 유행 어를 듣고, 따라하면 점수를 알려준다. 구직자를 향한 기업의 러브콜 매력 테스트 구직 희망자가 기업에 지원하는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인재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캐스팅 숨겨진 나만의 끼를 찾고 싶다면! 방식의 채용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토익 점수나 학력 등 스펙이 아니라 새로운 유형으로 인 사용자의 매력을 A, B, C, D, E 타입으 로 분류해 설명해주는 이 앱은 특별한 보물찾기처럼 당신도 몰랐던 당신의 매력을 찾아준다. 재를 뽑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재 를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에이치(THE H) 를 선보였다. 이 채용 프 로그램은 우리회사가 인재들을 직접 찾아 나서 캐스팅한 뒤 4개월의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 그램을 통해 인성을 평가,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신개념의 채용 프로그램이다. 캐스팅, 모임 프로그램, 선발 등 세 단계로 운영됐으며 캐스팅한 인재들은 4개월간의 모임 프로그램 을 통해 평가받고, 최종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유쾌한 반전 끼얹기 학계를 발칵 뒤집은 괴짜 찾기 100여 년의 전통을 지닌 명예로운 노벨상과 같은 시기에 치러지는 이그노벨(Ig Nobel)상 이 언제부터인가 예능 프로그램이 큰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반전 매력을 지닌 연예인들이 떴다. 예상을 있다. 뒤엎는 의외의 상황에서 드러난 엉뚱한 끼들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약점을 자신의 끼로 승 이그노벨상은 고귀한 이란 뜻인 noble 의 반대말로 비열한 혹은 야비한 을 의미하는 화시키며 웃음을 선사한 이들의 유쾌한 반전을 살펴보자. ignoble 의 음을 따서 지었다. 지난 1991년 시작된 이그노벨상은 평화와 사회학, 물리학, 문 학, 생물학 등 10개 분야에 수여된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이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있는 홍보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 연구에 상을 수여한다. 예를 들어 몇 년 전에는 맹세가 고통을 덜어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영국 킬대학 연구팀 이 평화상을 받았다. 화학상은 심해에서 기름과 물이 섞일 수 있다는 실험에 성공한 MIT 연 구팀이 수상했다. 미래를 보는 서프라이즈 예언 미래를 점치는 세계의 예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도 있다. 세계 예언자 대회 는 1984년 첫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후 타이베이, 하와이, 쿠알라룸푸 르, 시즈오카, 지린,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열렸다. 예언으로 인류의 불행을 막자 는 슬로건 처럼, 이 자리에 모인 수백 명의 예언자들은 한국의 남북관계를 비롯해 세계적인 대형 재난, 유엔의 행보 등 전세계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다양한 예언을 쏟아낸다. 지난 2008년 11월 7일에는 미래 문명과 역철학의 사명 이란 주제로 제20회 세계 예언자 대 회가 열렸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 국가에서 300명이 참가했 다. 당시 대회에서 예언가들은 2010년경이면 세계의 운세가 밝아지고 따라서 한국의 경제 도 살아날 것 이라고 내다보았다는데 아쉽게도 맞지 않은 듯하다. 인간적인 빈틈은 곧 매력, 허당기 국민 남동생 이승기는 학창시절 학생회장까지 했던 모범생의 반듯한 이미지로 뭇 누나들의 마음을 흔든 것과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빈틈이 많은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허당이라 는 별명을 얻었다. 허당 이라는 말은 사실 국어사전에 없는 속어다. 허당은 대개 업무나 비즈니스와 관련해 쓰 자면 헛일이라는 뜻처럼 부정적으로 쓰이지만, 사람에게 허당이라고 말할 때는 진지하고 속 이 꽉 찬 사람인줄 알았더니 의외로 허술하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일이나 개인생활에서 너무 빈틈없고 완벽하면 사람냄새 나지 않는다거나 매력이 없다고 한 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약간 허술함을 드러내는 허당기다.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게서 발견된 의외의 결핍과 허점은 인간미를 극대화시키는 훌륭한 데커레이션이 된다. 딱딱한 경계를 무장해제시키는 푼수기, 주책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광희와 한선화는 가상 부부 역할을 했다. 예쁜 인형같은 이미지와 는 달리 동네 아줌마들처럼 수다를 떨고 남편 광희의 흉을 보는 한선화와 아내 한선화의 생일 을 맞아 왕자 옷을 입고 스스로 선물이라고 하는 등 주책스러운 행동을 보여준 광희. 주로 여자들에게 많이 쓰는 푼수 의 어원은 분수(分數)이다. 자기에게 8이 주어졌는데 10으 로 행동하거나 자기에게 10이 주어졌는데도 8로 행동하면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주착(主着)에서 비롯된 주책 은 남자들에게 주로 쓰는 말이다. 자기 줏대에 맞지 않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푼수기와 주책기 모두 자신이 가진 능력과는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뜻이지만 일견 가벼운 듯 보이는 푼수기와 주책기가 오히려 약점은 가볍게 만들고 장점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적당 한 푼수기와 주책기는 관계 안에서 경계를 무장해제시키고 상대방을 미소 짓게 만든다.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의 정신, 똘기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독특한 생각을 하는 잠재력이 있는 사람들, 이른바 똘기 있 는 사람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짜여있는 판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쉽다. 하지만 기존의 판 을 과감하게 파괴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것은 힘들고 어렵다. 시간 단위로 실적을 평가 하며 성취를 강요받는 구조 속에서 똘기를 발휘하는 것은 정으로 깎아내야 할 모서리 취급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무난하고 평범한 것은 묻히기 쉽다. 자신의 이름과 얼굴 캐릭터가 새겨진 옷과 자동차를 이용하는 등 남들과는 다른 똘기로 유명 한 노홍철. 그는 데뷔 초 비호감 캐릭터로 불렸지만 특유의 긍정성과 똘기 정신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다듬어가며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한계 안에 머물지 않고 더 멀리 더 높이 돌진하 는 똘기로 성공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PEOPLE 우원락 기술기사보 가족(좌측), 김재덕 기술기사 가족(우측) 수다에 빠지다 아이 하나도 쉽지 않은 요즘, 두 명의 아이를 동시에 키운다는 것은 보통이 아닐 터. 하지만 쌍둥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슈퍼맨 아빠들은 기쁨도 두 배, 행복도 두 배라며 쌍둥이 예찬을 벌인다. 행복한 슈퍼맨, 나는야 쌍둥이 아빠! 쌍둥이 육아는 행복한 전쟁 지난주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보셨어요? 그 정도만 돼도 좀 편하게 키울 텐데 싶더라고요. 하하하. 16세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둔 엔진생산관리부 김재덕 기술기사와 이제 갓 16개월을 넘긴 이 란성 쌍둥이 자매를 키우고 있는 엔진보전부 우원락 기술기사보 가족. 한자리에 모이자마자 방 송 프로그램의 쌍둥이 이야기로 시작된 이들의 수다는 쉬지 않고 이어졌다. 울산공장 김재덕 엔진생산관리부 기술기사, 우원락 엔진보전부 기술기사보 가족 뭐든 둘이 똑같이 해줘야 하는 게 좀 힘들어요. 옷을 입히는 것도, 안아주는 것도 뭐든 똑같아 야 안 울거든요. 우원락 사우의 말에 아내 오지연 씨도 맞장구를 친다. 동시에 둘을 안고 있 는 건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저는 둘 다 안 안아줘요. 그러자 김재덕 사우의 아내 박문자 씨 도 거든다. 어디 그뿐이겠어요. 외식은 꿈도 못 꿔요. 애들이 동시에 방방 뛰며 돌아다니니까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죠. 하지만 아이들 애교 보는 즐거움이 이 모든 육아의 어려움보다 크다는 사우 가족들. 쌍둥이를 키울 때 온양에서 출퇴근해야 했거든요. 오가는 길이 멀고 피곤한데도 집에 와서 아이들을 보면 하나도 안 피곤한 거예요. 한 시간밖에 못 자서 매일 입술이 부르터 있는데도 애들 웃는 얼굴밖에 생각이 안 나고 그렇더라고요. 어설픈 윙크와 함께 애교를 부리는 호경, 보경 자매를 보며 지현이와 상현이의 어린 시절이 생각난 듯 미소를 머금는 김재덕 사우. 마 주 앉아 있던 오원락 사우 역시 우리 애들 애교는 정말 핵폭탄보다도 더 셀 거예요 라며 껄 껄 웃는다. 폭풍 수다와 함께 다져진 돈독한 사우애 못다 한 이야기_쌍둥이에 대한 두 부부의 솔직담백한 Q&A Q. 쌍둥이를 키우면 산후 다이어트가 절로 된다? A. 절대 안 그래요. 체력이 달려서 오히려 더 먹게 되더라고요. 한번은 고 깃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혼자서 9인분을 먹었어요. 계산하면서 깜짝 놀랐다니까요. (지현/상현 모)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 두 부부는 조금 걱정도 됐지만, 무척 기뻤다. 한 번에 둘을 낳으면 서로 친구가 되어줄 수 있으니 외롭지 않을 것 같았다고. 잘 때도 같이 잠들고, 깨는 것도 같이 깨요. 진짜 신기한 건, 분명 둘을 멀찌감치 떨어뜨려서 뉘어놨는데 나중에 방에 들어가 보면 꼭 붙어서 자고 있어요. 쌍둥이라 그런지 남다른 우애가 있는 것 같다는 우원락 사우의 말에 김재덕 사우도 고개를 끄 덕이며 말을 이었다. 놀이터에서나, 학교에서 남자애들이 지현이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면 상현이가 가서 우리 지 Q. 둘 중에 더 예쁜 아이가 있다? 현이 괴롭히지 마! 하면서 쫓아가서 혼내주고 그래요. 김재덕 사우는 그 모습을 보면서 쌍둥 A. 둘 다 똑같이 예뻐요. 자립심이 강한 아이보단 더 의지하고 기대는 아 이라 지지 않으려고 자존심 싸움만 하는 줄 알았는데, 알게 모르게 서로 생각하고 챙긴다는 걸 이에게 좀 더 마음 쓰이는 건 사실이지만요. (호경/보경 모) 알 수 있어 마음이 놓였다고 한다. 회사에서 별명도 똑같이 쌍둥이 아빠 라는 김재덕, 우원락 사우는 대화하는 내내 맞아요 Q. 쌍둥이 가질 것을 추천한다? 그러니까요 라며 연신 서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현대차라는 지붕 아래 한솥밥을 먹고 있 A. 저는 한 번 키워봤으니 이제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추천은 지만, 누가 누구인지 알기도 쉽지 않았던 이들에게 오늘은 쌍둥이라는 공통분모로 많은 이야기 못 하겠네요. 아무리 애들이 예뻐도 키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를 나누며 더욱 끈끈하고 돈독한 사우애를 다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하(웃음). (지현/상현 부, 김재덕 사우) Q. 쌍둥이를 키우면서 후회해 본 적이 있다? <수다에 빠지다>는 한 가지 공통 주제를 가진 사우 또는 사우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A. 없어요. 절대로. 우리 애들 애교는 핵폭탄보다 더 세다니까요! 참여 방법 : 11면의 신청서 작성 또는 본사(02-3464-2929), 각 공장 주재기자의 전화와 M채널을 통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호경/보경 부, 우원락 사우)

함께 움직이는 세상 취미생활의 즐거움을 나눔으로써 두 배 이상의 행복으로 만들어 낸 이들이 있다. 바로 스키&보드 동호회 챌린저 회원들. 스키장의 하얀 눈보다도 더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이들의 나눔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자. 스키도 타고, 나눔도 실천하고 지난달 18과 19일, 횡성 웰리힐리 파크 에서는 신나는 스키캠프가 펼쳐졌다. 올해로 28년 된 장수 동호회 챌린저 회원들이 스키장에 가본 적 없는 대천 애육원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재능기부 행사였다. 스키장 한편에서 스키복을 갖춰 입고 강습을 기다리던 청룡초등학교 5학년 박지수 어린이는 어제 설레서 잠도 잘 못 잤어요. 못할까 봐 너무 걱정되지만 06 07 뻔한 즐거움 대신, Fun한 나눔으로! 스키&보드 동호회 챌린저 재능기부 행사 그래도 재밌겠죠? 라며 기대감을 비췄다. 스키장을 가본 적 있느냐고 물었더니, 하나같이 아니요 라고 대답하더라 고요. 스키장이 뭐 하는 곳인지 들어서만 안다는 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동호회 부회장인 판교지점 박관호 차장은 이런 아이들에게 스키장에서의 추 억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회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동호회 회장 함께 였기에 더욱 오래 남을 스키캠프의 추억 인 광화문지점 박두환 부장을 비롯해 모두가 좋은 생각이라며 선뜻 동참 의 동호회 회원들 중 스키강사 자격증이 있는 사우들이 중심이 되어 2인 1조로 조를 꾸렸고, 스키가 처음인 아이들이 사를 밝혔다고. 다치지 않도록 옆에 꼭 붙어 다니며 지도했다. 우리가 취미활동을 하면서 여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사회적으로 보람된 하나, 둘! 하나, 둘! 강사들의 구령에 따라 한 걸음씩 조심스레 스키를 신고 걷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한 일을 한다면 그 즐거움은 몇 배로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두환 부장과 동호 가득 피어있었다. 스키장 나들이가 처음인지라 더욱 들뜬 아이들은 무섭다고 소리치면서도 배우는 데 열심이었다. 회원들은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 생각에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스키캠프를 진 승희야, 이렇게 폴로 찍고 일어서면 돼, 영환아, 혼자 일어나봐. 할 수 있어! 전문 강사 못지않은 실력의 HRD기 행하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획팀 이경희 사우는 내 조카, 내 아이를 가르치는 것 같다며 꼼꼼하게 아이들을 챙겼다. 순천서비스센터 고객지원팀 김상현 과장은 전문 사진촬영 장비까지 동원해가며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리 넘어지고 저리 넘어지면서도 깔깔깔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하나, 둘 사진 속에 담았다. 저녁에 다과회 하면서 빔프로젝터로 오늘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고, 영상으로도 만들어서 나중에 선물할 예정이에 요 라며 김 과장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함께 눈밭을 뒹굴며 시간을 보낸 덕분인지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아이들과 챌린저 회원들은 많이 친해졌다.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왔지만, 분명 이번 스키캠프의 추억은 함께 라는 두 글자가 가진 힘 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도, 동호회 회원들에게도 오래도록 남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TREND 경제 오디세이 정재학 경제 경영 칼럼니스트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더 나은 선택, 최선의 부와 명예를 버리고 절세의 미인을 얻다 파리스의 황금사과로 본 선택과 기회비용 선택을 하기 위해 골몰한다. 그러나 선택하지 않는 것이 나중에는 더 좋은 것으로 밝혀질 때도 있고 선택 이후의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내 예상 보다 클 때도 있다. 평범했던 양치기 목동, 파리 스의 황금사과 일화는 선택으로 인한 득과 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초청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 는 그에 대한 화풀이로 결혼식장에 황금사과 하나를 던져 놓는다.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그리스 여신에게 라고 적혀 있다. 그 사과를 보고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 지혜의 여신 아테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서로 자기의 것이라 고 주장하며 제우스에게 심판을 요청한다. 난처한 입장의 제우스는 그 선택을 목동 파리스에게 떠넘기게 된다. 엉겁결에 결정권을 가지게 된 파리스 에게 세 여신은 자신을 선택하면 가지게 될 이익들을 제안한다. 헤라는 재물과 권력 그리고 명예를, 아테나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지혜를, 아프로 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즉, 스파르타의 헬레네를 얻게 해주겠다고 한다. 파리스는 결국 아프로디테에게 사과를 건네며 부와 명예를 얻 기보다 미인을 선택했다. 파리스의 선택에는 어떤 경제원리가 숨어 있을까? 세상에 공짜 없다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어 떤 선택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인지 득과 실을 비교해봐야 한다. 선택에 따른 대가를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이라고 한다. 기회비용이 란 여러 가지 선택 중에서 하나를 선택했을 때 포기한 다른 대안 가운데 가장 좋은 한 가지의 가치를 의미한다. 파리스에게는 부와 명예, 권력 중 하나 가 기회비용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얻은 것을 편익이라고 한다. 경제학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되려면 편익이 기회비용 보다 커야 한다. 대학 진학과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대학 진학에 따른 편익은 새로운 지식의 습득과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기회비용이라면 대학을 다니는데 소요되는 제반비용이 될 것이다. 대학등록금 1천만 원 시대라고 하지만 대학 진학에 따른 기회비용을 4년간 등록금인 4천만 원으로 계산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계산이다. 대학을 가지 않고 취업했을 경우 벌 수 있는 잠재적인 소득 역시 기회비용에 포함된다. 취업을 해서 연봉 2천만 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대학 진학에 따른 기회비용은 연간 3천만 원씩 1억2천만 원이 될 것이다. 대학 진학을 선택하려면 그로 인한 편익이 적어 도 1억2천만 원 이상은 돼야 한다.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고 파리스처럼 우리도 살면서 무수한 선택의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모든 것을 다 갖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자원이 유한하기 때문이다. 숨은 마음 찾기 류혜인 (<왜 아무도 성냥팔이 소녀를 도와주지 않았을까>의 저자) 첫째, 확증 편향 때문에 그렇다. 확증 편향이란 쉽게 말해 그렇게 보려면 그렇게 보인다는 것이다. 옛날에 이런 이야기 가 있다. 한 나무꾼이 도끼를 잃어버렸는데 그 순간 자신의 도끼를 부러워하던 이웃집 내가 제일 일을 많이 한 것 같은 기분 나무꾼이 떠올랐다. 혹시 그 자가 가져간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자 갑자기 그 나무꾼 이 이상하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걷는 모습이 어딘가 수상하고 자신의 눈도 피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나무꾼은 이웃집 나무꾼이 가져간 거라 확신하고야 말았다. 그러 나 결국 도끼가 자기 집 부엌에서 발견되자 이 나무꾼은 놀라워하며 다시 이웃집 나무 꾼을 보니 그 행동에 전혀 스스럼이 없었고 지극히 자연스러워 도무지 도끼를 훔쳐간 사람의 행동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듯 일단 내가 제일 일을 많이 한 것 같다 는 생각이 들면 정말로 내가 일을 한 장면만 예민하게 기억된다. 다른 사람이 일을 한 기억 들은 주의가 쏠리지 않는 것이다. 솔직히, 솔직히 말입니다. 같이 팀으로 일을 할 때 말입니다. 물론 다른 사원들도 열심히 일하지만, 그중에서 제가 실력이 좀 낫지 않나 싶습니다. 하하하! 아니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제가 제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그때 그 일, 나 아니었음 어쩔 뻔 했습니까? 큰일 날 뻔 했다고요. 그런데 이거 원, 아무도 몰라줘요. 아무도! 워낙 내가 겸손해서 여기저기 안 떠들어대서 그 렇지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요. 그런데 같은 팀이었던 김** 사원의 말은 다르다. 에이, 툭 까놓고 말해서 제가 제일 일을 많이 했죠, 그때. 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살면서 한번쯤 이런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 단 한 번도 없다면 그는 정말로 유재석 뺨치게 겸손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실제로 팀에서 일을 많이 하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도 내가 제일 일을 많이 한 것 같고, 내가 제일 많은 공헌을 한 것 같은 그 느낌은 도대체 왜 그런 걸까? 둘째, 자기 긍정의 욕구 때문에 그렇다. 자기 긍정의 욕구란 자기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려는 욕구이다. 그래 서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외면하거나 상황 탓으로 돌리며 자신의 바람직한 모습만 기억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만일 다른 사람이 실수를 하거나 정말로 일을 잘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도 그건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이 나 능력 탓으로 원인을 돌리고 반대로 자신의 실수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 다고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려는 노력의 한 부분이고 실제로 이를 통해 내가 중요 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란 느낌을 가질 수 있으니 그런 면에선 효과적일 수 있겠다. 하지만 팀에서 모두 각자 자신이 일을 제일 많이 하고 내가 제일 뛰어나단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이 힘들 때 너는 한 게 뭐가 있느냐 며 타인을 비난할 위험이 있고 이는 곧 팀의 와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적정선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08 09 교육학 개론 고영훈 칼럼니스트(<내 아이를 위한 두뇌사용설명서>의 저자) 신체 및 지능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기관이 바로 뇌 다. 우리는 뇌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생활에서 아이의 뇌가 어떻게 자극받고 신체 발달에 어떠한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따뜻한 아이로 키우는 법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른다. 이번 칼럼을 통해 신비한 뇌의 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두뇌의 발달 및 출생의 시기와 관련해 사람과 동물 간에는 차이가 있다. 코끼리나 말 등의 경우 임신 기간이 11개월에서 22개 월 정도로 사람의 임신 기간보다 길며, 새끼의 경우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다. 이러한 동물들의 뇌를 보면 출생 시 뇌의 신경 세포(뉴런)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75% 정도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인간은 출생 시 뇌의 시냅스가 23~25% 정도만 만들 어져 있으며 출생 직후 시냅스가 급증한다. 즉 태어나서 1년 사이에 급속한 뇌 발달과 함께 언어와 운동 등의 기초 능력 발달 이 이뤄지는 것이다. 좌절에 굴하지 않는 우리 아이 만드는 스킨십 출생 이후 아이의 두뇌 발달을 촉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스킨십이다. 엄마와 맨살을 맞대고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 게 해주는 캥거루 케어 를 비롯해 9개월간의 모자 간 스킨십은 중뇌의 편도체 를 긍정적으로 프로그래밍하는데, 이를 통해 아이는 세상이 우호적이라는 인식과 믿음을 다져나가게 된다. 이러한 스킨십은 뇌의 회복탄력성 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회복탄력성은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 하고 본래 자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높은 회복탄력성을 지닌 성숙한 성인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 황에서도 스스로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것을 조절할 줄 안다. 회복탄력성은 환경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데 이중 가장 강력한 환 경 요소가 부모다. 따라서 스킨십을 포함해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행동과 말 등 모든 것이 신중해야 한다. 영어 잘하는 우리 아이 만드는 부모 교육 Tip 언어, 운동, 감각 등의 기초 능력과 관련해 뇌의 시냅스는 그 경험의 결핍만큼 약화되므로 최대한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녀의 외국어 교육에 관심이 많다면 몇 가지 알아둘 점이 있다. 만 1세 이전에 외국어를 일상적으로 들어야만 외 난 안돼 혹은 안 되면 어떡하지 등 부정적인 말을 쓰지 않는다 국어를 모국어처럼 흡수할 수 있다. 다국어 환경만 갖추어진다면 보통 아이들도 3개 언어까지는 모국어로 받아들인다고 하 잘 해낼 거야 등의 긍정적 자기암시를 생활화한다 지만, 이는 엄마는 중국인이고 아빠는 미국인인데 할머니가 한국인일 경우나 해당된다. 따라서 보통 엄마가 아이와 대화를 설교가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들어준다 할 때 영어를 병행하는 정도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효과적인 외국어 교육을 위해서는 아이가 영어를 귀로 듣고 엄마를 아이와 이야기할 때는 아이의 눈을 바라본다 통해 발음하는 입술을 실제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수록 동영상이나 녹음된 소리보다 진짜 사람의 소리와 아이가 차분할 땐 부모도 차분하게, 아이가 신이 나서 말하면 부모도 신나게 말하는 등 아이의 에너지에 맞춰 반응한다 행동에 더욱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1080 낱말사전 한정안 자유기고가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부모의 대화 습관 오늘날 현대인은 교대근무나 환한 조명, 스마트폰 등으로 잠자는 시간이 부족 하다. 하지만 충분히 잠을 자야 몸의 리듬이 회복되며 뇌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 예로부터 잠에 대한 중요성을 알았던 선조들은 잠을 표현하는 다양한 낱말들을 남겼다.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지 여기서 말뚝잠 자려거든 건너가서 왕잠 자거라 요즘 사람들은 이슬잠 과 말뚝잠 에 친숙하다. 이슬잠이란 아무리 참아도 나른하고 자꾸 눈이 감 기는 잠을 말한다. 전날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거나, 아침에 일찍 일어난 날이면 의자에 앉은 채로 풋잠 잠든 지 얼마 안 되어 깊이 들지 못한 잠 예 : 그 정도의 시간이면 아내는 나의 귀가와는 상관없이 풋잠이 들어 있기가 십상이고 어머님이 문을 열어줄 적이 많았다. 솔솔 이슬잠이 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다보면 아예 점심 먹기를 포기하고 사무실 의자에 앉 아서 자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처럼 앉아서 자는 잠을 말뚝잠이라 한다. 말뚝잠을 자다보면 몸이 불편해 잠이 깊이 들 리는 없다. 인기척이 들릴 때마다 자주 깨곤 한다. 귀잠 예 : 요즘들어 귀잠을 자본 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아침에 잠 가운데 으뜸은 꽃잠 이라 할 수 있다. 꽃잠은 깊은 잠 혹은 결혼한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눈 뜨기가 더 힘이 드나보다. 자는 잠을 말한다. 이 꽃잠보다 더 깊이 잠드는 것을 왕잠 이라 한다. 아주 오래 깊이 드는 잠 이란 뜻이다. 어느덧 입춘이다. 부쩍 길어졌던 밤도 점점 짧아지고 해가 얼굴을 내미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아주 깊이 든 잠 자리끼 잠자리에서 마시려고 머리맡에 떠 놓는 물 예 : 겨울철 자리끼는 수분 증발 작용을 통해 따뜻한 온돌이 방 안 하지만 여전히 어둑어둑한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까딱하면 늦잠을 자서 회사에 지각 공기를 건조하게 만드는 것을 방지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 만큼 잔 후에 또 더 자는 덧잠 은 오히려 개운함을 떨어뜨리기만 하니 건강을 건강관리 비법 중 하나였다. 생각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CULTURE 라이프 인 카툰 이수현 프리랜서 에디터 직장인들의 인생 교과서 웹툰 <미생> 평범한 소시민 대표 장그래 미생(未生) 이란 바둑 용어로 집이 살아있 는지 죽어있는지 애매한 형태 를 뜻한다. 웹툰 <미생>의 부제는 아직 살아남지 未生 11살에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바 둑 프로기사를 목표로 살았지만, 입단에 실패하고 바둑을 그만둔 주인공 장그래는 소위 말하는 스펙이라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지인의 소개로 종합상사 영업 3팀에 인턴으로 들 못한 자 로 우리가 하루의 대부분을 어간다. 바둑 외에는 잘하는 것도 관심도 없는 장그래 보내는 직장이란 바둑판에서 벌어 는 다른 동기들에 비해 여러모로 부족해 보인다. 그는 지는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다. 치열한 인턴 생활 끝에 2년 계약직으로 전환되어 본 격적인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경쟁의 치열함과 외로움 장그래가 가진 것은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어찌 보면 무모한 통찰 력과 신중함뿐이다. 그가 업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고난, 정직원 이 되기 위한 채용 준비, 각기 다른 성격과 능력을 지닌 인물들과의 관계 에서 오는 갈등은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다.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해서인 걸로 생각 하겠다 사는 게 의외로 당연한 걸 마다해서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 같 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어려워도 꼭 해야 하는 것, 쉬워도 하 지 말아야 하는 것 과 같은 대사에서는 특히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바둑이 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이 아니다 직장 생활을 배경으로 하는 만화가 몇 있지만 미생만큼 독자들의 공감대를 얻는 작 품은 없었다. 미생에는 아기자기한 유머나 극적인 전개를 위한 작위적인 설정이 없 다. 주인공이 극적인 성공을 이룬다거나, 영웅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미생의 곳곳에는 우리를 열광하게 하는 힘이 있다. 바로 평범한 이야기를 결코 평범하지 않게 그려내는 것, 그것이 작가 윤태호의 특수성이며, 미생의 비범함 이다. 장그래가 바둑 한 수 한 수를 이야기하며 바둑으로만 알던 세상을 하나씩 배 워가고 깨우쳐 가듯, 지금 우리도 자신만의 바둑판에 한 수 한 수를 두며 세상을 배 워가고 있다. 미생과 함께라면 그 과정이 조금 더 유쾌해질지도 모르겠다. 시간을 멈추다 2012년 2월 19일 / 덕유산 / 셔터속도 1/320초 / 조리개 f6.3 아산의장부 하재용 기술기사 고요한 설산이 전해주는 이야기 서설이 내려앉은 덕유산 깊은 골짜기의 몽환적인 풍경이 이채롭다. 눈꽃사진을 찍으려 는 출사객들이 진을 치고 나서야 설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앵글에 담을 수 있었던 이 날의 풍광은 실로 감회가 새로웠다. 겨울이 돌아올 때마다 매번 찾는 덕유산이지만 폭설 이 내린 설산의 풍경은 좋은 사진을 담으려는 사진 마니아들을 늘 설레게 한다. 하얀 백 지처럼 깨끗한 공간 속에서 꿈틀거리는 신비한 생명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차가운 눈을 덮고 있는 대지는 봄을 기대하며 뿌리를 뻗고 새싹을 키우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또한 눈 덮인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나그네의 마음도 갖게 된다. 하얀 눈으로 덮여 어 느 곳이 길인지 골짜기인지 알 수 없지만 더듬더듬 시린 눈을 헤치고 나아가는 나그네의 인생과 같은 우리의 삶을 연상시킨다. <시간을 멈추다>는 사우들이 직접 촬영한 풍경 사진과 에세이를 싣는 코너입니다. 참여 방법 : 11면의 신청서 작성 또는 본사(02-3464-2929), 각 공장 주재기자의 전화와 M채널을 통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모하비주행시험장을 가다 10 11 유병권 문화일보 산업부 기자 좋은 차는 좋은 인력과 좋은 시설, 미래를 보는 통찰력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한 가운데 있는 현대ㆍ기아차의 주행 시험장(California Proving Groundㆍ이하 모하비주행시험장)은 좋은 시설이자,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낳은 현대차그룹의 보물이라 할 만하다. 극한의 조건에서 자동차의 한계를 시험하다 모하비주행시험장 여의도 면적의 2배, 가장 가혹한 주행시험장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14번 국도를 타고 2시간 가량 모하비 사막을 달리다 보면 지난 2005년 완공된 모하비주행시험장이 나온다. 전남 영암군 F1서킷 면적의 9.5배, 서울 여의도 면적 의 2배에 달할 정도로 넓은 면적은 인공위성에서도 쉽게 식별된다. 666억 원이 투입된 이곳에는 시속 250km로 달릴 수 있는 고속주회로 를 비롯해 내구 성능을 시험하는 크로스컨트리로, 조 종 안전성 및 파워트레인 성능 시험을 하는 핸들링시험로 등 총 11개 시험로가 완비돼 있다. 이 같은 규모의 대형 주행시험장을 갖춘 글로벌 업체는 현대ㆍ기아차와 토 요타, 혼다, GM 등 4개 업체밖에 없다. 신형 제네시스 등 연간 300여 대의 차량 성능 테스트 시행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인 간선도로인 LA 프리웨이를 재현한 시험로를 비롯해 뉴욕, 디트로이 트, 덴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30개 지역의 노면 조건을 그대로 꾸며 놓은 도로도 있다. 지난해 모하비주행시험장의 시험은 가혹하기로 유명하다. 10.3km에 달하 11월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형 제네시스도 이곳에서 1년여 동안 20여 대의 시험차가 는 고속주회로에서는 고속 주행 안전성과 풍찰음 테스트, 고속 260만km를 달리며 품질 및 주행 성능 시험을 거쳤다. 거리로 따지면 지구를 65바퀴나 돈 것과 같 주행에 따른 차량 내구성 등을 측정하며 일반적으로 차량 한 대 다. 이곳에서는 연간 300여 대의 차량이 시험되고 있다. 가 3만3천km 가량을 주행한다. 요철, 구덩이, 자갈 등 모두 13개 현대ㆍ기아차가 이곳에 주행시험장을 마련한 것은 기후 조건이 혹독하기 때문이다. 연평균 기온 종류의 험로로 구성된 내구시험로 는 그 조건이 가혹해 1마일 이 39도에 달하고 한여름 최고 기온은 54도까지 치솟는다.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수개월에 달하 (약 1.61km)만 달려도 일반 도로 6마일을 주행한 것과 똑같은 효 고 밤낮 기온차도 극심하다. 이 같은 혹독한 조건을 이용해 차량 범퍼와 시트 등 부품 내구성 실 과를 낼 정도로 악명이 높다. 험도 진행된다. 일출 때부터 일몰 때까지 태양의 정면을 바라보며 움직이는 시험판에 올려진 부 경사도가 2 12%인 장등판시험로 에서는 가속 페달을 계속 밟아야 하기 때문에 차량에게 큰 부하가 가해진다.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성능과 내구성 및 오토크루즈 기능 등을 시험하는 데 전세계에서 이만한 곳 이 없다. 품들은 최소한 6개월 이상 태양광 및 자외선에 노출된다. 이런 가혹한 환경을 이겨낸 차량 내ㆍ외 장 부품들은 지구상 어느 극한 환경도 견뎌낼 수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성공을 연구하거나 벤치마킹하는 단체와 업체들이 모하비주행시험장을 주목하 며 성공 원인을 찾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Quiz 사우 여러분, 마구마구 참여해주세요 852호 정답자 신청합니다! <팀파서블>, <아빠가 간다>, <수다에 빠지다>, <배워봅시다>, <우리들의 행복한 식탁>에 김정환(의장1부) 정은영(지적재산1팀) 참여를 원하시는 사우분들은 아래 신청서를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노명규(엔진1부) 최용준(상용구조개발팀) 또 각 코너에 소개할 만한, 팀(부서), 사우들을 제보해주시고 취재가 이뤄질 경우 유영민(엔진보전부) 김윤정(제천지점) 제보해주신 분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송경목(의장51부) 권우재(익스테리어설계팀) 수신_문화홍보팀 <현대자동차> 신문 담당자 앞 김익균(산업엔진개발팀) 손현식(성북출고센터) 발신_ 최향심(공작기계부) 이재만(인천서비스센터 판금도장팀) 강덕환(전주총무팀) 유봉재(아산엔진보전부) 852호 다른그림 정답 오른쪽 두 장의 사진에서 서로 다른 8곳을 정답지에 체크해 2월 19일까지 편집실로 정답을 보내 주시면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3만 원)을 행낭편으로 보내드립니다. 다른그림찾기 Vol. 853 정답

TRAVEL 12 조선 최고의 천재이자 가장 뛰어난 예술가로 일컬어지는 추사 김정희. 충남 예산에는 추사의 생가와 근현대 여류 문인들의 자취가 남아 있는 수덕여관이 있다. 겨울의 칼바람 속에서도 꼿꼿한 양반처럼 흔들림 없이 서 있는 고택과 수덕사를 보면 조선시대에서 근현대까지 문인과 예인들이 남긴 예술혼이 영롱하게 빛난다. 01 하 늘과 산과 물이 어우러져 수묵화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예당저수지. 02 사진이 있는 공간 최갑수 여행작가 세월에도 닳지 않는 곧은 정신을 간직한 충남 예산 03 04 02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조용한 마당이 손님을 맞이한다. 03 추사기념관 앞에 있는 추사의 동상. 이 동상은 제주도 유배시절 추사의 고독을 나타내는 조각 작품이라고 한다. 04 고택 옆에 있는 추사기념관. 추사의 작품 46점을 일년 내내 전시하고 있다. 추사의 예술혼과 수덕사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만나다 05 시와 그림 등의 예술분야는 물론, 추사체를 대성시키며 서예 사상 최고의 경지를 이룬 추사 김정희의 발자취와 예술혼을 이곳 충남 예산에서 찾을 수 있다. 이곳에 그가 태어난 생가가 있기 때문이다. 추사고택을 거닐다보면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곳곳에 주렁주렁 걸린 주련(柱聯)들이다. 이 주련들만 음미해도 이곳을 찾은 보람이 있다. 고택 왼쪽에는 추사의 묘소가 자리 잡고 있다. 번잡스러운 석물로 치장되어 있지 않고 다만 생전에 남긴 글씨를 집자한 비석 하나만 남아 있다. 깔끔하고 담백했던 추사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이왕 예산까지 나선 걸음, 수덕사를 안 보고 오면 서운하다. 수덕사에는 수많은 문화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보물은 역시 대웅전이다. 국내에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안동 봉정사 극락전과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에 이어 오래된 건축물로 국보 제49호이다. 예산 여행의 마지막은 여의도의 3.7배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단일 저수지인 예당저수지다. 해가 저물 무렵이면 이 커다란 연못에 노을이 내린다. 저수지 곳곳에 낚시 좌대가 떠 있는데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청둥오리와 어울려 수묵화 같은 풍경을 빚어낸다. 05 충남 예산 덕숭산 자락에 위치한 수덕사의 대웅전. 백제시대의 곡선미를 살린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주는 목조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