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기性 > 과목명 담당교수 제출일 제출자 - 1 -
< 목차 > Ⅰ. 개요 Ⅱ. 노년기성에대한이해 1) 성의정의 2) 노년기성 (1) 노년기의성적변화 (2) 노년기의성기능장애 (3) 노년기의성생활실태 (4) 노년기성에대한편견 Ⅲ. 이론으로보는노년기성 Ⅳ. 노인성상담 Ⅴ. 기관방문 -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Ⅵ. 문제점및개입전략 Ⅶ. 결론 참고문헌 - 2 -
Ⅰ. 개요 오랫동안우리사회는성에관한논의를금기시해왔지만, 1990년대이후에는성에대한담론이본격화되었다. 그러나우리사회의성담론 ( 性談論 ) 은성에대한과학에근거한것이아니라사람들의관심을끄는성적사건을중심으로논의되어왔다. 노인의성에대한논의역시금기영역으로남아있었지만, 발기부전치료제인비아그라의판매와 2002년개봉된 죽어도좋아 라는영화를통하여, 노년기성에대한금기영역이서서히무너지게되었으며, 이후노인의성생활에관한몇편의연구가발표되었다. 하지만아직까지노년기의성에대한학문적연구성과는미미하며, 노인들의성생활에대해서는사회적편견이강하게자리잡고있다. 이러한문제와함께평균수명의연장, 건강수준의향상, 노인인구의증가등으로인하여노년기성에대한과학적연구와공론화의필요성이증가하고있다. Ⅱ. 노년기성에대한이해 1) 성의정의 일반적으로성 ( 性 ) 이라하면첫째, 해부학적 생리적 유전적측면에서의신체및생식기적성 (sex), 둘째, 성교 성관계등의구체적성행동을포함하지만사회적인성적관습까지를포함하는성성 (sexuality), 그리고출생이후사회적 문화적 심리적환경에의해학습된후천적성 (gender) 이모두포함된다. 따라서성은성교와같은성행위에만국한된것이아니라사상, 접촉, 공유, 정서적즐거움, 흥분등을포함하는성적인모든관계를포괄하는개념이다. 하지만노년기의성에대한관심, 성적기능, 성행위등을논의할때의성성 (sexuality) 이가장적합한개념이다. 2) 노년기성 (1) 노년기성적변화 노년기의성적변화는생물학적측면, 심리적측면, 그리고사회문화적측면과밀접한관련성을지니고있다. 먼저노년기의성기능은생물학적노화로인한내분비계의변화와신체적질병과관련이있다. 노년기에는음경크기의감소, 음경강직도의저하, 발기각도의저하로인한불완전한발기문제가발생할수있다. 그리고심장병등의만성질환으로성기능에문제가생기기도하며, 성생활을의도적으로억제하지만성적표현의대안적방법을모색하면만성질환이성기능에미치는부정적영향은통제가가능한부분이많다. 이러한생물학적노화에의한노년기의성적기능의변화에도불구하고성생활이불가능한신체연령은없으며, 적절한성적 - 3 -
자극이주어진다면남녀모두성적표현과관계가가능해진다. 노인의심리상태는성기능에많은영향을미치게되는데불안, 우울, 긴장감등과성행위자체에대한불안과실패공포등은성기능을저하시키는주된요인이다. 그외에스트레스, 죄의식, 우울, 만성적무료함, 분노, 지나친음주등은노년기의성적관심과활동에부정적영향을미치게된다. 실제로성기능장애의대부분이심리적원인이있는것으로보고되고있을정도로, 노년기의성기능은심리적요인에의해좌우된다고할수있다. 노년기의사회적노화와성기능과의관계를살펴보면, 성적파트너인배우자와의사별, 자녀의재혼반대등으로인하여성적관심을표현할수있는통로가제약되며, 노년기의성생활에대한사회적편견과문화적또는종교적인이유로인하여성적표현기회를상실하게만들거나, 성적표현을억제시킨다. 이러한사회적편견으로인하여어떤노인들은노년기에성적충동을느끼는것자체에대해서죄의식과수치심을느끼기도한다. (2) 노년기의성기능장애 성기능장애란성기능이변화해원하는성생활을만족스럽게시행하는데문제가있다고느끼거나성적수행도의변화를느끼고그상태에만족스러워하지못하는상태를의미한다. 성기능은신체적원인과정신적원인에의해변화가생기게된다. 노인남성이나여성에게서성기능장애는나이에따르는호르몬의변화와관계가있는것으로볼수있다. 성기능장애중에나이와밀접한관계를가지고있는것은남성에게서는발기부전이고여성에게서는질건조증이다. 남성노인의성적불기능은발기부전이라고도하는데, 성교에적절한발기가일어나고, 또이를유지하는데지속적으로무능력한상태를의미하며일반적으로지난 6개월간의시도중 50% 이상에서실패한경우전문상담이필요하다고본다. 발기부전은연령에따라급속히증가하며 60대 20%, 70대 27%, 80대의 75% 에서발기부전이있다. 최근에남성갱년기에대한관심이높아지면서남성호르몬보충요법이시도되고있기는하지만부작용이많아명확한내분비성발기부전이아니면적용이권장되지않는다. 여성에게서도 50세전후로여성호르몬이급격히감소하는폐경기를맞게되고여성성기능장애의발생빈도가높아진다. 여성호르몬보충요법이시도되고있으나이로인한유방암이나자궁내막증발생등으로논란이많다. 이러한생리적성적불기능은노화에따른생리적변화로도볼수있으나성기능장애에자연적노화현상이차지하는부분은일부에불과하며, 오히려노인에게다발하는심장관상동맥질환,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등이자연적노화현상보다성기능감퇴에더많은영향을미친다. 그밖에약물등도성기능감퇴효과가있다. 자신이나부인의병으로일시적성생활중단으로아예성기능이소실되는경우도있다. - 4 -
(3) 노년기의성생활실태 3-1 노년기성생활실태 지금도성생활을하고있다 보건복지부의 노인층성생활실태조사 에서응답자전체 500명중 66.2% 인 331명이 현재성생활을한다. 고응답했다. 3명중 2명가량이성생활을하고있다는것이다. 성생활을하고있다는응답자중 177명 (53.5%) 이성매매경험이있다고밝혀노인성매매가발생하고있음도확인됐다. 또한성매매경험자중 80명은성관계시콘돔을쓰지않는다고밝혀성병노출의위험성이드러났다. 실제로성생활을하는노인중 36.9%(122명 ) 는성병에감염된적이있다고응답했다. 이들이감염된성병은 임질 61명 (50%) 요도염 ( 질염 ) 21명 (17.2%) 사면발 7명 (5.7%) 매독 2명 (1.6%) 순이었으며어떤성병에감염되었는지알지못한경우도 19명 (15.6%) 나됐다. 이렇게성병에노출되는것은그만큼사전예방조치가미흡하다는것을그대로보여주는것으로성매매경험이있는노인중성매매시 콘돔을사용하지않는다. 고답한응답자는 80명 (44.7%) 에이른다. 가끔사용 또는 항상사용 이라고응답한경우는각각 50명 (27.9%), 49명 (27.4%) 로나타났다. 이는곧노인층에게있어성문제도중요하지만성병을사전에예방토록하는문제또한시급하다는것으로풀이된다. 성생활을하고있는노인층에서는성생활유지를위해약품이나보조기구를사용하는사례도적지않았다. 이들은발기부전제 (50.8%), 성인용품 (19.6%), 성기능보조의료기기 (13.6%) 등을구입해본경험이있다고응답했으나이중많은수가부작용도경험했다고답했다. 박형규 (2001) 의연구에서는남성노인의 82.7%, 여성노인의 34.3% 가성생활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주 1회이상성생활을하는경우, 남성은 7.5%, 여성은 8.3% 로나타났고, 월 1 회이상성생활을하는경우는남성은 71.0%, 여성은 41.8% 로나타났다. 이규현 (2007) 은총 229명의노인을대상으로한조사를통해, 연구대상노인의과반수정도 (48.9%) 가지속적인성관계를유지하고있다고밝혔다. 또한이연구에서는노인들스스로성생활이자기존재감인식과삶의질적향상에영향을미치고있다고인식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노인의성관계상대는노인대학동료, 노인복지관동료, 배우자등이었다. 그밖에유흥업소, 인터넷, 취미클럽을통해서도만나고있었고, 성매매를하는노인도있었다. 노인이성관계상대를만나는데가장특징적인것은성매매보다는취미와놀이를겸하고돈이들지않는노인대학등과같은공적조직을이용하는데있다. 이성상대라고해서반드시성관계만 - 5 -
을의미하는것은아니다. 외로움을달래주고대화하는친구나말벗의개념이강하다고할수있다. 최근에서울시에서는노인 1000명을대상으로성실태조사 (2009) 를실시하였다. 이조사에서는성에대한태도, 이성친구, 동거, 성만족도를비롯해, 성욕구해소방법, 성행동, 성보조기구등을조사하였으며, 성매매, 성병, 그리고성교육등에이르기까지광범위한성관련실태와의식을다루고있다. 그결과를항목별로살펴보면, 우선노인들은성윤리에대해서는매우보수적인태도를가지고있지만성에대해솔직히이야기하고성에대해적극적인태도를보이는것으로나타나서다소의이중성을드러냈다. 이성친구에대해서는배우자가없다면가능하지만, 있다면안된다는의견이절반인 50.1% 로가장많았고, 배우자가있어도가능하다는응답은 17.9%, 배우자가없더라도만나서는안된다는응답은 11.5% 였다. 노인동거에대해서는절반에가까운 49.0% 는긍정적인인식을가지고있었고, 부정적인인식은이보다다소낮은 37.3% 였다. 현재의성만족도를알아보면, 노인들의 53.4% 는만족하고있다고하였고, 46.6% 는불만족스러운상태여서만족하는경우와만족하지않는경우가비슷하게나타났지만, 만족하는정도가약간높음을알수있다. 실제노인들의성욕구해소방법에대한질문에는소극적인방법인아예그런생각을하지않는경우가가장많았다. 성관계빈도는지난 1개월동안성관계를한번도하지않은경우가 67.5% 로가장높게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2회가 13.3%, 1회가 10.2%, 3회가 4.5%, 4회가 2.7% 순으로나타났다. 노인들의 68.3% 는성기능향상을위한약물및도구의존재에대해알고있다고응답했고, 노인들의 12.9% 는그기구를구입한적이있다고하였다. 아울러전체응답노인의 16.2% 가노년기에성매매경험이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 성별로는남성노인의 28.4%, 여성노인의 4.6% 가성매매경험이있다고응답했다. 배우자유무별로살펴보면, 배우자가있는노인의 19.2%, 배우자가없는노인의 11.7% 가성매매경험이있다고응답해서배우자가있는노인의성매매경험이더많은것으로나타났다. 노년기에성병에감염된적이있는노인은 10.3% 였고, 성별로는남성노인의 18.6%, 여성노인의 2.6% 가노년기에성병에감염된적이있다고응답했다. 끝으로노인들의성교육경험을조사한결과, 노인들의 18.3% 만이성교육경험이있는것으로나타났고, 교육의횟수는 1회가 46.3% 로가장많고, 2회는 32.8% 로두번째로많아서성교육을받았다하더라도 1~2회인경우가 80% 에달하였다. 가 ) 배우자가있는노인의성생활여부와빈도 전체응답자중배우자가있는노인은여성 70 명, 남성 110 명이었다. 이중현재성생활을 하고있는경우는여성의 61.4%(43 명 ), 남성의 70.0%(77 명 ) 로나타났다 - 6 -
다음으로연령, 취업상태, 경제수준, 건강상태등에따른성생활여부를살펴보았다. 먼저, 연령별로는, 여성의경우, 65~69세의 86.1%(31명 ), 70대의 36.4%(12명 ) 가성생활을하고있었고, 80대기혼자는한명도없었다. 남성기혼자의성생활여부를살펴보면, 65~69세의 94.4%, 70대의 60.6%, 80~84세의 37.5% 가성생활을하는것으로조사되었다. 취업상태별성생활여부를살펴보면, 여성과남성모두취업자일수록성생활을하는경우가좀더많았다. 여성노인의경우, 취업자의 68.4%, 미취업자의 58.8% 가성생활을하고있었고, 남성노인의경우취업자의 76.6%, 미취업자의 60.9% 가성생활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경제수준 ( 월평균용돈수준 ) 별성생활실태를살펴보면, 여성의경우, 월평균용돈수준이 1~9만원인여성의 60.0%, 10~19만원인여성의 46.9%, 20만원이상인여성의 75.8% 가성생활을하는것으로나타나, 용돈수준과성생활간에일관된관계가있다고보기어렵다. 그러나남성의경우, 월평균용돈수준이 1~9만원인남성중성생활을하는사람은아무도없었고, 10~19만원인경우 50.0%, 20만원이상인경우 79.8% 가성생활을하는것으로나타나, 용돈수준이높을수록성생활을할가능성이월등히높다고할수있다. 마지막으로건강상태별성생활여부를살펴보면, 여성과남성모두건강수준이좋을수록성생활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 표 1> 배우자가있는노인의성생활여부 - 7 -
다음으로기혼노인의성생활빈도를살펴보면, 성생활빈도에대한질문은지난 1년간배우자와얼마나자주부부관계를했는지에대해 1주일에한번이상, 1개월에한두번, 3개월에한두번, 6개월에한두번, 1년에한두번, 하지않음의응답으로구성되어있다. 먼저성별기혼노인의성생활빈도를살펴보면, 1주일에한번이상이라고응답한경우는여성노인중에서는한명도없었고, 남성노인중에서는 3.6% 가응답했다. 여성노인의경우 3개월에한두번 28.6%, 1개월에한두번 17.1%, 1년에한두번 10.0%, 6개월에한두번 5.7%, 하지않는경우 38.6% 로나타났다. 남성노인은 1개월에한두번 37.3%, 3개월에한두번 16.4%, 1년에한두번 10.0%, 6개월에한두번 2.7%, 1주일에한번이상 3.6%, 그리고성생활이없는경우가 30.0% 로나타났다. 연령별기혼노인의성생활빈도를살펴보면, 여성노인의경우, 80대연령층에서는성생활을하는경우가없고, 65~69세중에서는하지않는경우가 13.9% 였고, 3개월에한두번하는경우가 38.9% 로가장많았고, 다음으로 1개월에한두번하는경우 27.8%, 1년에한두번인경우 11.1%, 6개월에한두번인경우 8.3% 로나타났다. 70대에서는하지않는경우가 63.6% 이고, 3개월에한두번 18.2%, 1년에한두번 9.1%, 1개월에한두번 6.1%, 6개월에한두번 3.0% 로나타났다. 남성의경우, 여성기혼노인과가장다른점은 80대중에서도성생활을하는노인이있고, 그빈도가 1개월에한두번, 6개월에한두번, 1년에한두번이각각 12.5% 씩으로나타났다. 65~69세중에서는 1개월에한두번 50.0%, 3개월에한두번 33.3%, 1년에한두번 8.3%, 6개월에한두번 2.8% 의순으로나타났다. 70대중에서는 1 개월에한두번 33.3%, 1년에한두번 10.6%, 3개월에한두번 9.1%, 1주일에한두번 6.1%, 6개월에한두번 1.5% 의순으로나타났다. < 표 2> 배우자가있는노인의성생활빈도 - 8 -
나 ) 무배우자의성생활 배우자가없는노인의성생활실태에대해살펴본후, 성생활부재로인한어려움, 나아가이성교제여부에대해살펴보았다. 전체응답자중배우자가없는노인은여성의 65.0%(130 명 ), 남성의 45.0%(90명 ) 이었고, 이중여성의 95.4%, 남성의 94.4% 가사별에의해혼자된경우이고, 이혼이나별거는극히드물었다. 혼자된기간은여성평균 17.3년, 남성평균 8.1 년이었고, 연령별로여성은 60대 13.1년, 70대 17.1년, 80대 22.1년, 남성은 60대 6.1년, 70 대 8.0년, 80대 10.6년이었다. 1 무배우자노인의성생활실태 우선무배우노인의성생활실태를성별, 연령별, 취업상태별, 경제수준별, 건강상태별로살펴보았다. 무배우노인중성생활을하는비율은여성 9명 (6.9%), 남성 23명 (25.6%) 으로전체무배우노인 220명중 32명으로 14.5% 에불과하였다. 무배우자의성생활은유배우자에비해월등히그비율이낮기는하지만, 배우자가없어도성생활을하고있는노인이있다는사실이실증적으로드러났다. 성생활을하는 9명의무배우여성노인의연령대는 65~69세 3명 ( 동연령층의 8.8%), 70대 6명 ( 동연령층의 9.7%) 이었고 80대에는없었다. 남성노인의경우에는, 60~69세 16명 ( 동연령층의 47.1%), 70대 6명 ( 동연령층의 20.7%), 80~84세 1명 ( 동연령층의 3.7%) 로나타났다. 취업상태별로는, 여성무배우노인중미취업자 (101명) 의 5.9%, 취업자 (29명) 의 10.3% 가성생활을하고, 남성무배우노인중미취업자 (53명) 의 17.0%, 취업자 (37명) 의 37.8% 가성생활을하여취업자일수록성생활을하는비율이높았다. 용돈수준별로는, 남녀모두용돈수준이높을수록성생활을하는비율이높아졌는데, 여성노인의경우용돈수준이 1~9만원인경우는성생활을하는사람이없고, 용돈수준이 10~19 만원중 2.5%, 20만원이상중 13.6% 가성생활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남성무배우노인의경우, 성생활을하는 23명의노인모두용돈수준이 20만원이상인사람으로, 경제수준은무배우남성노인의성생활과상당히밀접한관계가있는것으로사료된다. 끝으로건강상태별성생활여부를살펴보면, 남녀모두건강상태가좋을수록성생활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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