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Hy 부동산 저축은행 파산재단 관련 PF에 투자자 귀 쫑끗 한진오피스텔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저축 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PF(프로젝트 파이낸 싱) 사업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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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프렌치 고메 페스티벌이 돌아온다! 24 발행인강대관 편집인유정석 전화1877-8100 홈페이지www.hcn.co.kr <9면에서> 주소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9 현대HCN서초방송& 발행일2014년 5월 9일 먹어보면 누구나 "좋아요" 외치는 우리 동네 건강 빵집 좋은 재료 풍부하게, 첨가제 없이 천천히 만든다! 3년 전,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는 '동네빵 맛있게"라는 일념으로 '루스티크'를 운영하는 성 집 살리기 운동'이 시작돼 작지만 강한 동네빵집 시학 대표는 소화가 잘 되는 천연발효빵과 다양한 을 소개하며 좋은 동네빵집을 살려가는 계기를 만 제과류를 선보이며 개점 1년도 안 돼 서초동 일대 들었다. 건강에 민감한 서초에서도 좋은 빵집들이 를 평정했다. "빵은 편안한 일상"이라는 양재동 ' 소개되며 건강하고 맛있는 동네빵집이 많기로 유 더벨로' 매장의 반영재 대표도 천천히 만드는 건 명했다. 베이커리 명장 김영모 과자점, 서래마을 강한 식사빵을 착한 가격으로 공급해 양재동과 강 의 작고 예쁜 베이커리 등 덕분에 좋은 빵을 만드 남 일대에서 자리를 굳혔다. "정직하게 기본에 충 는 가게들이 입지를 굳혔다. 실한 빵을 만든다"고 자부하는 방배동 사이길 '리 서초 엄마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서는 유기농, 블랑제' 이원상 블랑제는 프랑스식 식사빵을 제대 우리밀 밀가루를 사용하고 첨가제는 일절 쓰지 않 로 재현해 방배동, 반포동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 아야 했다. 모든 재료는 제철 과일, 친환경 제품, 지하고 있다. 친척을 동원한 지역 재료 공급처까지 찾아 철두철 좋은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게 빵을 만들며, 손 미하게 준비한다. 손으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 만 님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발전해 나가는 겸손한 빵 드는 빵은 먹으면 소화까지 잘 돼 기분이 좋다. 집들. 이번 에서는 주민들에게 사 타르트 전문점 반포 서래마을 '줄리에뜨'의 줄리 에뜨 최 대표는 "음식은 손맛"이라며 제품 하나하 랑받는 서초구 건강빵집 네 곳을 찾아가 인기 비 법을 들어봤다. 나 처음부터 끝까지 수제로 만들어 낸다. 오후에 <5면에 계속> 는 제품이 모자라 예약은 필수인 곳. "건강한 빵을 김희선 기자 hskim307@hcn.co.kr

02 Hy 부동산 저축은행 파산재단 관련 PF에 투자자 귀 쫑끗 한진오피스텔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저축 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PF(프로젝트 파이낸 싱) 사업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진행한 ' 저축은행 파산재단 관련 PF 사업장에 대한 2차 투자 설명회'에는 서초 지역의 매물 서초아트자이상가 분 양사업, 용산 토투밸리상가 등이 소개돼 투자자들이 몰렸다. 최근에는 하나금융신탁에서 진행하는 서초동 한진오피스텔도 매물로 소개돼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 다. 예보는 저축은행 사태 이후 지난 2011년부터 저축 은행의 PF 사업장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월 말 기준으로 PF 대출채권 476개 사업장에 대한 회 수를 추진해 이 중 설명회에서 29개의 PF 사업장을 소개했다. 올해 1분기에만 25개 사업장을 2800억원 규모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개별 PF 사업장 담당자가 직접 대면 상담을 통해 소재지, 입지환경 등 사업장 개요, 인허가, 관련소송 등 사업 진행 정도 및 권리 관계, 매 각일정 등 구체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초 아트자이 상가의 경우 2009년 6월 준공돼 190세대 서초아트자이 상가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지하4층~지상 25층 5개동 규 모이다. 이 중 이번 예보 매물은 상가 지하 2층~지상2 층 4개 층 중 기 분양된 지상2층 2개호실을 제외한 부 분이다. 현재 이용현황, 기존 공매 현황 등 자세한 물 건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앞으로도 예보는 PF 사업장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매각예정 물건에 대한 메일링서비 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데이터룸 운영 등 투자 정보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PF 사업장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경매 혹은 신탁사 공매를 거쳐야 한다. 물건에 따라 매매 방식이 달라지 기 때문에 미리 매매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경매는 매각 중 입찰자가 없으면 유찰로 결론 내리고 최저가 를 하향 조정한다. 유찰 횟수가 늘어날 때마다 매각하 려는 부동산의 입찰 최저가가 낮아진다. 최종 유찰되 면 최종 금액 이상을 지불하는 투자자가 부동산을 소 유한다. 신탁사가 주관해서 진행하는 신탁공매 역시 회차를 거듭할수록 가격이 싸진다. 신탁사는 홈페이 지와 일간지를 통해 공매 공고를 사전에 올리므로 수 시로 찾아보면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다. 김희선 기자 hskim307@hcn.co.kr 제1차 국가자산 투자설명회 코엑스에서 20일에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 코)와 합동으로 오는 20일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오디토리움에서 '2014년 제1차 국 가자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 회에서는 기관별, 자산 유형별로 산발적으로 관리 중인 다양한 국가 자산의 매각정보를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설명회 대상 물건으로는 PF 사업장 등 캠코 가 관리 중인 자산들과 함께 지방이전 공공기관들 이 매각을 추진 중인 종전부동산, 국유 부동산 증 권, 조세 압류자산 등 총 200여건이다. 자산 유형 별 상담 부스도 설치해 자산의 취득과 활용에 대한 1대1 상담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캠코(www.kamco.or.kr)와 온비 드(www.onbid.co.kr)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신청한 1,000명에게는 기념품과 관련 부동산 200건 이상의 투자정보가 담겨 있는 책자가 제공 된다. 절세 노하우 상가, 빌딩 보유한 임대사업자 절세법 주택 보유자는 양도소득세에 관심이 많은 반면에 상가나 빌딩 등 수익형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은 종합 소득세에 관심이 많다. 상가를 보유한 사람은 대부 분 부가가치세법상 일반과세자에 해당되어 부동산 임대소득에 대하여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를 낸 다. 이번호에서는 임대사업자가 절세하는 방법이 무 엇인지 알아본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세금 이 3억 원이고, 필요경비(매입)가 6천만 원, 1억 원, 1 용은 인정되지 않음), 접대비(연간 1,200만원), 엘리 억 4천만 원인 경우 소득세를 비교해 보자. (소득공제 베이터 등 건물관련 수선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미고려) 이자비용, 감가상각비, 기타 소모품비 등이 있다. 사례 3 여기서 이자비용은 부동산 취득 때 대출받은 비용 사례 1 사례 2 수입금액 3억 3억 3억 을 말하는데 주의할 점은 취득이 완료(자기가 건설하 필요경비 6000만원 1억 1억4000만원 는 경우)되기까지의 이자비용은 건축물 등의 취득원 소득금액 (소득률) 세율 (누진공제포함) 2억4000만원 (80%) 2억 (66.6%) 1억6000만원 (53.3%) 가에 포함되며, 취득이 완료된 이후의 이자비용만 당 소득세 7898만원 41.8% 6226만원 기의 비용으로 인정된다. 또한 공동사업을 하는 경 우에는 공동사업에 출자를 위한 차입금(출자금에 포 4554만원 함된 차입금)은 지급이자에 대해 비용으로 처리할 수 없다. 상가나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구 위와 같이 필요경비에 따라 세금차이가 나는 것을 알 입액의 4.6%의 취득세(농특세 포함)가 부과된다. 또 수 있다. 실무적으로 부동산임대업의 경우 필요경비 한 취득 시 건물에 대한 공급가액의 10%만큼 부가가 의 범위가 다른 업종에 비해 좁아서 세무관리를 제대 치세를 부담한다. 임대를 할 경우 임대소득에 대한 부 로 하지 않는경우 세금을 많이 부담할 수 있다. 국세 단독으로 상가나 빌딩 등 건물을 임대하는 경우 세 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를 내야하고 처분 시에는 부 청에서는 표준소득률 이라고 하여 동종업계에서 금부담이 많다고 느껴진다면 취득 시부터 공동임대 가가치세 및 양도소득세 과세문제가 발생한다.. 평균적으로 신고하는 소득비율을 고시하고 있는데 부 사업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소득세와 상속세 동산임대업(비주거용 건물임대업)의 경우는 단순경비 등의 절감을 위해 사전증여를 율이 38.4% 이므로 소득률은 61.6%이다. 이는 임대 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있으 수입 중에서 과세되는 소득이 61.6%가 된다는 것을 며 법인을 설립하여 임대업을 의미한다. 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사례별 소득세 분석 소득세는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하여 계산 하는데 수입금액은 임대수입이고 필요경비는 임대를 위해서 지출된 모든 비용을 말한다. 사례별로 수입금 액이 일정한 경우 필요경비에 따른 소득세가 어떻게 세금을 줄이기 위한 장기플랜 있다. (법인세가 소득세보다 필요경비의 범위 변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서초구에서 부동산임대사 건물 관리인(청소용역인 포함)의 인건비(급여 등)와 업(상가건물)을 하는 김상가씨의 연간 수입금액(매출) 4대보험료, 복리후생비(대표자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 일반적으로 세 부담 측면에서 유리하다) 채상병 / 참세무법인 대표세무사

Hy 스페셜 03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인터뷰 많은 국민이 한국국제교류재단 사업에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화상강의 'KF 글로벌 e스쿨' 로 홍콩대에 한국학 전공 생기기도 유현석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이 오는 13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서초에 위치한 공공외교 지원 수행 기구 KF. 이제 국민 과 함께 하는 KF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인 유 이사장을 만나 지난 1년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유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취임 이후 1년 동안 세계 각지에 출장을 다니며 많은 포럼, 강연, 심포지엄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변화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제환경에 걸맞은 21세기형 KF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더불어 공기관인 KF가 무엇을 하는 기관 인지, 국민들이 모르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국 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KF' '국민 행복과 같이 가는 KF'가 되고자 한다." -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 분야의 한국학 강의가 약 70%를 차지한다. 또한 KF는 지난 해 말부터 주요 국가에서 정책 홍보와 지한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준비해 왔다. 우선 한국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입장이나 통일대박론과 같은 대한민국의 주요 외교정 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을 기회가 없는 여론 주도층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해외 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르고 우호적인 인식을 가진 여론주도 층을 넓히고 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도 준비하고 있으며, 우선 미국 주요 씽크탱크와 연구기관에서 일하는 아시아 전문가 중 비 한국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대외 정책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강의시리즈를 열고 이들을 한국 에 초청해 한국의 외교계, 언론, 학계 인사들과의 교류 기회 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초보적인 단계이기는 하지만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프로그램으로 시행되고 있는 'KF 글로벌 시티즌십' 사업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외교관으로 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주 공공외교, 대한 - KF 이사장 임기 동안 꼭 달성할 목표가 있다면. 민국의 브랜드 파워, 국제법, 글로벌 시대의 한국 대학, 한류 "단기적으로는 국민과 함께 하는 공공외교의 분위기를 조 콘텐츠, 국제적 에티켓 등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들을 수 있 성하고 실제 국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 다." 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에 KF가 수행해 오고 있던 사업 방 식을 효율화하고 사업 구조 조정 및 추진 방식을 개선해 공 - 변화된 국제 환경에 맞춰 KF가 해외에서 펼치는 활동은. 공외교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재단이 설립된 22년 전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지만 현지 한 과 지금은 한국의 위상이나 국제환경이 너무나 다르지만 재 국 전문가와 객원교수 파견대상자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 단의 사업 중 아직도 많은 부분이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내-해외대학 화상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자국의 국익만을 추구하고 자 강의로 한국학 강의를 제공하는 'KF 글로벌 e스쿨'을 운영 국의 이미지 개선에만 주력하던 공공외교 방식에서, 한국 중이다. 2013년 해외 28개국 72개 대학에서 177개 한국학 의 국제적 위상에 부합하도록 보다 발전된 중견국형 공공외 'KF글로벌 e스쿨'강의가 운영됐고, 약 4,000명이 수강했다. 교*, 21세기형 공공외교**를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재단 기존 객원교수 파견을 통한 강의는 한국어 수업이 대부분이 의 역량과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었던 데 비해 'KF 글로벌 e스쿨' 강의는 한국 정치, 경제, 국 제관계, 사회, 정책 등 최근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사회과학 김희선 기자 hskim307@hcn.co.kr *중견국형 공공외교는 단기적 국익이 아닌 글로벌 기여를 위한 공공외교로 글로벌 의제 설정을 위한 지식 및 가치 외교를 추진하고 인식 공동체를 구축하는 한편 개도국 및 새로운 중견 거점 국가를 대상으로 활동 대상 국가를 다변화하고 중견국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 **21세기형 공공외교는 공공외교에 시대에 맞는 수단과 방법을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KF 글로 벌 e스쿨' 과 같은 IT 기술에 기반한 공공외교 활동을 확대하고 '재단-기업-대학의 상호 협업(Public-PrivateAcademic Partnership, PPAP)' 을 통해 공공외교를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것. 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유현석 이사장 전 중앙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원 외교통상부 자체평가위원 현 한국정치학회 한국-태국 학술교류위원회 위원장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한국세계지역학회 부회장 경희대 정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1991년 국 제적 우호 친선을 증진하고자 설립된 이 래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의 친구를 만들기 위한 수많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정부 외교가 단기적인 주요 현안과제 를 주로 다룬다면 KF는 외교 전략을 바 탕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외 대중 (foreign audience)과의 학술, 문화, 인 적교류를 통한 상호 소통과 이해를 강화 해 공식적인 정부 외교 효과를 배가시키 기 위한 외교 환경 조성 사업을 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떠나는 시간 SCOTLAND 에든버러 United Kingdom 에든버러 성에서 홀리루드 궁전으로 연결된 고풍스러운 길 로얄 마일의 모습 한국과 인연 깊은 그 나라, 그 문화 11 영국 에든버러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든버러는 매년 여름이 면 에든버러 페스티발이라는 행사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입니다. 세계 최고의 규모와 수준을 자랑하는 에든버러 페스 티벌은 1947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유럽을 평 화와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 으로 시작되었으며 매년 8월이면 세계 각국의 예술인 들이 에든버러를 방문해 최고 수준의 오페라와 연극 들, 클래식 음악, 발레 작품 등을 공연하는 세계적인 축 제입니다. 축제가 매년 에든버러 시내 곳곳에서 개최되면서 에 든버러의 여러 장소들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 다. 축제기간 중 가장 인기 있는 공연으로 여겨지는 밀 리터리 타투(Military Tattoo)가 열리는 에든버러 성 (Edinburgh Castle)은 오래된 역사와 시내를 굽어볼 수 있는 경관을 지닌 덕분에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최 고의 인기 관광지입니다. 또한 에든버러 성에서 홀리 루드 궁전(Palace of Holyroodhouse)으로 연결된 고 풍스러운 길인 로얄 마일(Royal Mile) 역시 축제기간 이면 오래된 건물들과 호젓한 카페들 사이로 열리는 즉석공연들을 구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발 딛을 틈이 없는 거리입니다. 많은 우리 국민들이 세계인과 어울리며 한국문화를 알 리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을 비롯한 국내의 많은 단체들이 에든버러에 공연단을 파견해 왔습 니다. 지난 2009년에는 재단의 후원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을 한국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무용을 영국인들에게 선보이기도 하였으며 2013년에는 백남준 의 초기 작품들을 에든버러 축제기간 동안 전시한 바 있 습니다. 에든버러가 한국과 가진 또 하나의 인연은 윤보선 전 대통령이 에든버러 대학교 (University of Edinburgh) 졸업생이었다는 점입니다. 영국 최고 명문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에든버러대는 이러한 한국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겨 지난 2013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 한국학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 4월 23 일 열린 두 번째 행사에서 에든버러대는 한국학센터 설립 및 대학 내 한국학 진흥을 위한 장기계획을 발표하는 등, 스코틀랜드에서 한국학 거점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포 부를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에든버러에 한국문화와 학문의 유입이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04 Hy 이코노미 조기분만 및 미숙아 조치 소홀에 따른 손해배상 요구 산모 A씨 B병원 한국소비자원 "B 병원 소홀대처로 미숙아 출산 및 뇌장애 발생" 3억원 배상 요구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조기 분만으로 불가피, 책임 없다" "분만 문제 없지만, 사후 대처 미흡 병원 책임 인정" 위자료 6,500만원 + 치료비 3,200만원 배상 결정 태어난 아이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 면 부모의 마음은 찢어지게 아플 것이다. 그 것도 의료사고가 의심된다면 답답한 마음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오늘의 분쟁은 조기분만 에 따른 손해배상 요구 사건이다. A씨는 임신 21주 째 다량의 질 출혈로 B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간헐적인 자궁 수축으로 자궁수축 억제제 투여 등 치료 를 받던 중 한달여가 지나고 분만이 진행 됐다. A씨는 임신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 고 7달이 안된 때 체중 830g의 미숙아를 분만했다. 미숙아는 B병원에서 치료가 안 돼 C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 나 합병된 뇌손상과 뇌수두증 그리고 소 아간질 등으로 현재 뇌병변 장애 1급 상태 로 진단받았다. A씨는 입원했던 B병원에서 산모에게 사용금기인 트랙토실이란 약물을 투여해 진통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출산 당 일 새벽 진통이 발생해 간호사실에 가서 이야기를 했지만 당시 분만실에 쌍태아 출생으로 병실에 가있으라고 하는 등 진 통 후 약 3시간 동안 진통을 참고 있었다 고 밝혔다. 즉 병원이 고위험 산모에 대해 주의 관찰을 소홀히 해 미숙아 출생에 원 인을 만들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더불어 분만 후 미숙아 치료를 해야 했지 만 인근 병원 사정이 여의치 않아 2시간여 가 걸리는 C대학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는 데, 미숙아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분만 전에 조치를 했어했다고 A씨는 설명 했다. A씨는 이를 종합할 때 B병원의 미숙한 처리가 아이의 뇌손상을 가져온 주요 원 인이라고 판단된다며, B병원에 신생아 장 애 발생에 대한 치료비와 간병비 그리고 정신적 손해배상 등 3억 원을 요구했다. B병원은 신생아가 뇌병변장애가 발생 한 것은 안타까우나 불가항력적인 결과 로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병원은 A씨가 임신 21주에 조기진통으로 입원해 진통 만을 시도했고, 특이 합병증 없이 아이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가 급속 분만으로 태어나 사 망률이 높은데다가 뇌 합병증 발생이 거 의 확실해, 보호자에게 설명 후 즉각 인근 병원으로 옮기기를 시도했다고 했다. 특 히 환아를 빠르고 안전하게 옮기기 위해 구급차 온도를 최대로 올리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B병원은 이번 환아의 경우 초극소 체중 출생아이여서 미리부터 뇌후유증 발생 가 능성이 높았으며 본원에서 치료를 하지 않았다면 사망하였을 것이라고 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B병원이 A씨 에게 9,7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조기 진통 조절을 위 해 트랙토실 사용을 한 B병원의 조치에 료 시설이 완비된 대형 의료기관으로 신 속히 후송할 의무가 있는데도, B병원은 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초미숙아의 경우 70%에서 뇌 병변 장애를 보이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30%에서는 특별한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뇌병변 발생 확률이 곧 뇌병변 발생이 불가피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 고 설명했다. 즉 분만 직후 적절한 조치가 있었다면 환아의 예후가 달라졌을 가능성 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일련의 치료과정에 서 B병원의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 배상 범위에 대해 B병원은 A씨에게 지 금까지 치료비와 향후 치료비 등을 따져 3,200만원 상당을 배상하라고 정했다. 더 불어 위자료는 후유 장애의 정도와 예후 의 불확실성을 따져 6,500만원을 산정했 억제제를 투여했으나 3분 간격의 진통이 발생해 현재 시판되는 진통억제제 가운 데 가장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우수한 것 으로 알려져 있는 트랙토실을 투여했다고 설명했다. 잠시 진통이 사라졌다가 출산 당일 새벽 진통이 6분 간격으로 재발생하 면서 분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분만 후 신생아를 대형 병원 으로 이송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 분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았다며 분만에 대해서는 B병원의 책임을 묻기 어 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가 조산의 위험이 있어 입원해 언제든지 응급상황이 올 수 있는데도 불 구하고 B병원이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산모가 조기 진통을 호소하는데도 초음파 검사와 태동 검사 등으로 충분히 관찰하고 미숙아 치 다. 따라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B병원 이 A씨에게 재산적 손해와 위자료를 합한 9,7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구동규 기자 dkkoo@hcn.co.kr '소비자 피해 분쟁 사례' 연속 기획 25호 하자 있는 이동통신 단말기 교환 요구 명당의 조건 왕기가 서린 대모산의 헌릉 왕릉의 위치와 형태는 대한민국 문화의 줄기이 다. 조선 500역사를 움직인 정신적 기둥이 무엇이 며, 그 양식은 세월을 따라 변화하고 있다. 양식의 변화는 곧 정신의 변화이다. 건축물과는 달리 무덤 은 반영구적이어서 우리의 역사가 살아있음을 증명 해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풍수지리는 바람과 물과 땅을 핵심 요소로 하지 만, 바람은 하늘을 가르는 공기의 이동이므로 공기 의 파동인 소리와 소음, 햇빛, 온도, 습도 등이 모두 포함된다. 무덤은 산의 지형에 따라 동서남북 어느 곳에 만들어도 상관이 없지만, 왕릉만큼은 따뜻한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왕은 남쪽을 바라봐야 한다는 뿌리 깊은 유교적 사상에 기인한다. 이런 조 항은 유교가 풍수에 영향력을 행사한 강력한 요소 이다. 서초구 내곡동 산 13-1에는 헌릉(3대 태종왕릉) 과 인릉(23대 순조왕릉)이 있다. 헌릉은 태종(이방원)의 왕릉이다. 태종의 아버지 태조(이성계)는 구리시 동구릉의 건원릉에 묻혀 있 다. 아버지의 무덤 옆에 묻히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인데, 이방원은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 헌릉은 태종 이방원이 살아서 선정한 자기의 신 후지지였다. 신후지지의 선택에는 기준이 두 가지 로 나누어진다. 자기의 성품대로 선택했든가 아니 면 후손에 대한 수호신의 자격으로 선택했든가. 헌 릉을 살펴보면 전자는 아닌 것 같다. 그의 인생 여 정과 같이 잔인하거나 카리스마 넘치는 지형은 아 니기 때문이다. 육산(토산)에 후덕한 면모가 드러난 다. 아무쪼록 자신의 자식들이 조선왕조를 무던히 잘 이끌고 가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헌릉은 산 정상에서 연결된 중앙능선이다. 산 정 상에서 연결된 능선이어야 자기 후손에게 왕권을 확실하게 물려줄 수 있다고 믿었다. 좌청룡 우백호 의 능선도 대체로 유정하다. 또한 세곡천의 흐름 도 서출동류이다. 서출동류란 우리나라의 지형에 서는 물길이 산을 에워싸고 있어서 태극문양 형식 을 띤다는 의미를 지닌다. 산 이름은 대모산大母山 (293m)이다. 큰 대자는 자주성과 독립성을 의미하 는 단어이다. 천지가 음양이라고 보고 양은 남자요 음은 여자이니, 어미 모는 대지를 뜻하는 태음이 다. 음기는 만물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태종 으로 말미암아 이미 창건된 조선을 천년사직으로 발전시켜 이어가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대모산이 왕기를 머금은 산이지만 북쪽사면은 강 남구, 남쪽 사면은 서초구로 갈라져 있다. 대모산 의 남동쪽에 보금자리가 들 어서고 있다. 이곳에서 왕기 를 타고나 세상을 호령하는 이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김규순 / 서울풍수아카데미 원장 www.locationart.co.kr <위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Hy 스페셜 05 <1면에서 이어짐> 서초 '루스티크' 방배 '리블랑제' 속이 편해 더 맛있는 건강빵 정직하게 만드는 슬로우브레드 지난해 6월 서초동 서울고와 반포대 로 사이에 문을 연 루스티크는 천연발 효종으로 저온숙성시켜 만든 소화가 잘 되는 빵을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루스티크의 성시학 대표는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초콜릿을 배웠고, 김영모 과자점 총괄 생산부장을 지냈다. 현재 제과제빵 기능장 시험 감독위원이기도 건강 빵집을 고수하면서도 고객들이 좋아하 는 제품의 다각화도 놓치지 않았다. 작은 매 장에 다양한 종류의 빵과 초콜릿, 케이크, 수 제잼, 음료까지 준비돼 있다. 수제잼은 산딸 기, 블루베리 등 계절 따라 다르다. 하다. 루스티크는 유기농 밀 가루와 제철 과일 위주의 좋 은 재료들을 풍부하게 사용 해 성 대표의 맛있는 손맛까 지 더해진 최고의 빵을 내놓 는다. 주방일이 바빠도 손님 이 빵을 고르면 직접 나가 원 하는 크기로 빵을 썰어주고 이야기도 나눈다. 성 대표는 "앞으로 동네에서 빵에 관심 이 있는 분들과 함께 베이킹 스쿨도 열고 싶다"며 루스티크가 동네 사랑 방으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루스티크에는 천연발효종을 기본으로 만 든 건강 식사 빵이 많다. 가장 짧은 숙성기 간이 72시간일 정도로 장기 숙성을 한다. 매장 이름이기도 한 루스티크 빵은 바게트 의 할아버지 격으로, 겉은 딱딱하지만 안은 더 촉촉한, 씹을수록 매력 있는 빵이다. 가 격은 3500원. 통밀이 많이 들어간 깜빠뉴는 5000원선, 치아바타를 바짝 구워 천연버터, 팥을 넣은 앙팡, 슈크림을 넣은 슈스틱은 없 어서 못 파는 메뉴 중 하나다. 여름에는 철원 친척에게 공수한 팥으로 직접 만든 팥빙수도 선보인다. *건 강빵 초보라면 - '달달' 한 빵에 익숙해져 있다면 처음 집에서 주문 가능한 식사빵 전문 에는 건강한 식사빵을 맛있게 느끼기 어렵다. 이럴 때는 리블랑제의 빵은 3000~5000원 선. 식빵 3900원, 바게트 3500원이 다. 리블랑제에서는 공정무역 커피 로 유명한 커피리브레의 원두를 사 용한다. 아메리카노는 4000원이다. 리블랑제는 오픈된 주방으로 빵을 굽는 모 습을 직접 볼 수 있고 바로 옆에서 금방 나 온 빵을 고를 수 있다. 매장 2층과 1층 마당 에는 커피와 빵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 화 (02)532-6410 주 소 서울 서초구 방배동 796-4 운영시간 오전 10시~저녁 8시, 월요일 휴무 당당하게 만들어 겸손하게 건네주는 맛있는 건강빵집 전 화 (02)423-7776 주 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23-7 운영시간 오 전 8시~저녁 11시, 일요일 휴무 양재 '더벨로' 2011년 11월 문을 연 '리블랑제'는 방배 사이 길의 명소로 유명하다. 불어로 빵을 만드는 사 람이라는 '블랑제'에 이 원상 블랑제의 이씨 성 을 붙여 리블랑제로 이 름 지었다. 브런치 전문 점 세시셀라와는 자매 회사로 세시셀라의 케 이크 작업실이 이곳 2 층에 있다. 리블랑제는 뺑드미(식빵), 깜빠뉴, 바 게트 등 식사빵 위주로 메뉴를 구성했 다. 특히 바게트의 경우 계속 레시피를 개량해 나갈 정도로 정성을 들이고 있는 품목 중 하나. 이 블랑제의 조카들이 좋 아하는 '삼촌빵'은 채썬 당근과 계란, 버 터가 어우러져 아이들이 빵을 놓지 않을 정도다. 아이스크림 같은 슈크림 빵도 인기가 많다. 프랑스산 밀가루, 안데스 청염을 사용 해 빵을 만들고, 첨가물은 전혀 쓰지 않 는 천천히 만든 빵들이 준비돼 있다. 반포 '줄리에뜨' 예뻐서 더 행복한 유기농 타르트 토스트를 만들어 먹거나 간단히 햄, 치즈를 곁들여 먹으 "누구나 편하게 와서 편하게 구매해 편하게 먹을 유기농 수제 프랑스 케이크 전문점 '줄리에뜨'는 면 든든한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식 수 있게 하고 싶다." 반영재 더벨로 대표는 우리밀 방배중학교에서 몽마르뜨 언덕으로 가는 길목에 자 으로 건강빵을 가까이 하다 보면 어느새 건강빵을 뜯어 로 첨가물 없이 만들어 엄마들이 믿고 찾는다고. 양 리 잡고 있다. 피칸, 레몬, 초코, 살구, 서양배, 자몽,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 건강빵은 칼로 잘 재동에 간판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더 벨로의 작은 딸기 등 제철과일이 올려진 10가지 내외의 유기농 라 먹는 것 보다 손으로 뜯어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더 매장 안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은 엄마들로 북적북 타르트로 인기 몰이 중이다. 오래 느낄 수 있다. 적하다. 3년 전 개포동에서 문을 열었다 2012년 양 줄리에뜨의 줄리에뜨 최 대표는 프랑스, 캐나다에 재동으로 이전했다. 빵공장에서 빵을 팔다 따로 매 서 살다 5년 전 한국에 돌아와 예전에 거주하던 서 장을 연지 이제 6개월 정도 됐다. 래마을에 예쁜 꽃집 자리가 난 것을 보고 2010년 더 벨로는 배달을 해주는 건강빵집으로는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인근 빵 공장에 줄리에뜨를 구상했다. 프랑스에 살면서 꼬르동블루에서 제과 수업을 받고 인턴 생 서 치아바타 등을 카페와 레스토랑에 배달, 납품해 자전거를 이미지로 택했다. 불 활 했던 경험을 살려 불어권인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 때는 프랑스 디저트 전문점 어로 자전거라는 뜻의 벨로에 The를 붙여 이름을 붙인 것도 이러한 이유다. 업체 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프랑스식 타르트는 미 가 아닌 일반 손님도 더벨로 사이트(http://www.thevelo.co.kr)에서 빵을 주문할 국식 타르트에 비해 덜 달고 가벼운 크림과 상큼하다.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설탕, 수 있다. 양재동, 개포동, 도곡동, 우면동 일대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 가톨릭 유기농 유정란 등 대부분의 재료를 유기농으로 사용하며 각각의 타르트에 을 해준다. 는 올려진 재료에 맞는 크림을 넣어 더 특별하다. 납품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천연효모를 사용하면 같은 맛을 내기 어려워 통밀빵 타르트와 함께 롤케이크, 케이크, 여름에는 국산팥과 직접 만든 연유를 사용한 에만 천연효모를 쓴다. 토종밀인 앉은뱅이 밀로 치아바타와 통밀빵도 만든다. 팥빙수도 만날 수 있다. 더벨로는 착한 가격 미니 타르트는 개당 으로도 유명하다. 치아 5000원, 9개 셋트도 가 바타 1500원, 통밀빵 능하다. 기본 타르트는 3500원 식빵 3500원, 개당 9000원. 루이비통 바게트 3000원으로 좋 VVIP 케이크 선물을 담 은 재료에 비해 저렴한 당했던 실력으로 주문 제 가격을 유지한다. 수제 작하는 케이크(지름 20 로 만든 피클, 잼도 구매 2호 기준)는 4만9000원 할 수 있다. 이다. 전 화 (02)574-6031 주 소 서 울 서초구 양재동 225-10 102호 운영시간 오전 9시~저녁 7시, 일요일 휴무 더벨로는 인근에 빵 공장이 따로 있어 매장에서는 빵만 판매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간단히, 간판 등 홍보비는 최소화 해 빵 가격을 낮췄다. 전 화 (02)535-4002 주 소 서 울 서초구 반포4동 82-22 운영시간 오전 9시~저녁 9시, 일요일 휴무 미술을 전공한 최 대표는 프랑스에서 샀던 가구들로 매장 내부 를 직접 편안하게 꾸몄다. 영화 <관능의 법칙>을 촬영하기도.

06 Hy 서초 40년 무허가 판자촌 '산청마을', 공원으로 바뀐다! 산청마을 철거 전 지난해 말 흑석동 임대주택으로 이사 온 김모씨. 김씨 는 얼마 전까지 무허가 판자촌인 서초동 산청마을 주민 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산청마을에 들어와 생활한지 어 느새 13년. 자력으로는 이주가 어려웠지만 구청과 인근 주민들의 도움으로 쾌적한 보금자리로 옮겨왔다. 올해 초부터 본격 철거 시작...대부분 이주 무허가 판잣집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었던 산청마을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철거가 시작돼 지금은 거의 대 부분 가구가 이주했다. 6월 말이면 산청마을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녹색공원으로 바뀐다. 이 과정에서 도시 계획사업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강제철거나 철거민 투 쟁 같은 행정기관과 주민들의 극한 충돌은 발생하지 않 았다. 산청마을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영동지구택지개발사업 이주민들이 마을 형성 산청마을의 역사는 40년이 넘는다. 1970년대 영동지 구택지개발사업으로 쫓겨난 이주민들이 서초동 산 160 번지 일대 임야 2만 3천여 에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인근에는 주택공시가격 50억원이 넘는 최고 급 빌라들이 자리 잡고 있지만 그 뒤편에는 무허가 판자 촌이 공존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산청마을은 수십 년 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주거환경은 점점 열악 해졌다. 여름이면 심각한 악취에, 겨울이면 추위에 떨 어야 했다. 2010년 화재...법적 보상 난항 지난 2010년 11월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나 비닐과 합판으로 지어진 가건물 18가구가 잿더미로 변 새로운 산청마을 조감도 서초동 산 160번지 일대 무허가 판자촌인 '산청마을'. 지난해까지 이곳에서는 40여 가구가 살고 있었다. 지난해 말과 올 해 초 산청마을 주민 대부분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이주 과정에서 강제 집행이나 철거투쟁도 없었다. 서초구와 주민 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결실이다. 했다. 화재로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마을 자체가 사유 지를 무단으로 점거한 것이어서 법적 보상이 불가능했 기 때문. 주민들은 화재 피해민들에 대한 보상책을 마 련하라며 여러 차례 구청을 찾아가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결국 서초구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산청마을 이주 보상을 위한 36억원을 확보해 놓고도 사업비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이주 문제가 겉돌았 던 보다 근본적 이유는 가구당 평균 3000만원이 조금 넘는 철거 보상금으로는 주민들이 현실적으로 옮겨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재개발 임대주택 지원해 문제 해결 실마리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 다.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현실적인 보상책을 고심하던 서초구는 '도시계획사업 철거민 특별공급제 도 시행지침'을 찾아냈다. 영세철거민들이 재개발임대 주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6월 만들어졌지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금까지 적용된 사례가 없었 는데 서초구가 선례를 만든 것이다. 구청 직원들은 일 일이 주민들을 만나 소득수준과 가족 구성 등을 조사하 고 SH공사와 협조해 입주가 가능한 재개발 임대주택 을 지원했다. 서초구청 공원녹지과 김근주 주무관은 " 이 내용을 거주자들에게 수차례 안내하고 현장 답사도 다녀왔다"며 "산청마을 주민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했 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 6억원 성금 모아 화재 피해 주민 도와 걸림돌은 더 있었다. 지난 2010년 화재로 집이 불에 타 법적 보상이 불가능해진 화재 피해민 보상 문제. 마 을 주민들은 이들 18가구에 대한 보상 없이는 구청의 이주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집단으로 맞섰다. 이 번엔 인근 주민들이 나섰다. 트라움하우스 등 주민 60 여 가구와 토지주가 6억원의 성금을 모아 화재 피해민 에게 전달한 것이다. 주민들을 설득하는 일은 결코 쉽 지 않았다. 강성내씨는 "가까운 불우이웃부터 돕자는 취지였다"며 "주민들은 산청마을 이주 후 공원이 살아 나고 안전사고 위험도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관 협력 결실...6월 말 공원 조성 현재 산청마을 주민 40여 가구는 재개발임대와 장기 전세주택 등 새 보금자리를 찾아 이주했다. 강제적 행 정절차 없이도 구청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뤄낸 성과다. 서초구는 현재 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을 마무 리하고 우기 전까지 산사태 예방 공사와 공원 조성을 완 료한다는 계획이다. 6월 말이면 강남의 대표적 무허가 판자촌인 산청마을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바뀐다. 열악 한 상황의 판자촌 주민들도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재기를 꿈꿀 수 있게 됐다. 박상학 기자 hellopsh@hcn.co.kr 맛집을 찾아서 9탄, 서초에서 느끼는 태국 현지의 맛 서초구에 대표적인 태국음식점들이 둥지를 틀었다. 생어거스틴, 타이하우스 메콩타이 등 유명한 프랜차이즈의 본점과 지점들이 서초에서 현지 태국 맛을 전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가 추천하는 서초구의 태국음식점 3곳을 찾아가 봤다. 타이하우스 >> 2013년 8월 강남교보타워점을 오픈한 타이하우스는 태국 에서 공수한 주재료와 다양한 허브를 사용해 웰빙 태국음식 을 선보인다. 인기메뉴인 팟퐁커리탈레(2만5000원)는 볶은 해산물에 샐러리, 야채를 넣고 옐로우 커리로 볶아낸 부드럽고 담백한 태국 대표 해산물 요리다. 소스에 꽃게 살이 녹아 있어 밥을 비벼 먹으면 맛있다. 꽃게만 들어간 뿌 팟퐁커리(2만3000 원), 새우만 들어간 꿍 팟퐁커리(2만3000원)도 있다. 튀긴 닭가슴살, 캐슈넛, 야채를 새콤달콤하게 볶아 내는 까이팟 멧 마무앙(2만원)은 태국 수상이 추천한 요리이기도 하다.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는 꿍끄라무앙(9000원)은 라이스 페이퍼 사이에 잘 다져진 새우살을 듬뿍 발라 고온에 살짝 튀겨낸 바삭한 스낵류도 인기가 많다. 운영시간: 오 전11시~오후10시 주소: 서 초구 서초동 1303-10 전화: (02)3482-2220 생어거스틴 >> 메콩타이 >> 2009년 서래마을의 작은 레스토랑으로 시작해 전국에 매 장을 열고 있는 생어거스틴은 태국음식의 대표주자 중 하나 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안푸드를 현지 입맛을 기본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게끔 선보이며 전체 메뉴의 80% 정도가 태국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산 숭어를 통째로 튀겨 매콤한 칠리소스를 뿌려 내는 칠리숭어(2만8000원), 소고기와 아스파라거스를 굴소스로 볶은 느어 팟 남만호이(2만9000원)가 인기 요리다. 평일런치 (오전 11시반~오후2시)에는 쌀국수, 커리새우볶음누들 등 4 가지 메뉴를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늘의 특 별 메뉴를 샐러드, 메인요리, 볶음밥, 미니쌀국수와 함께 1인 분으로 내는 오늘의 런치메뉴는 1만원이다. 메콩타이는 중국의 티벳에서 발원해 미얀마, 라오스, 타이,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메콩강'을 연상 한 이름처럼 베트남과 태국의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 이다. 2010년 1월 분당 정자점 오픈 이후 인기를 이어가 매 장을 확대했고, 서초구에만 2곳의 매장을 운영한다. 2012년 8월 강남역점을, 지난 3월에는 강남 교보타워점을 열었다.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인 대표적 타이음식 톰얌꿍(1만 4800원)은 대하, 버섯, 라임리브앤 줄기, 밀크코코넛으로 맛 을 내 매콤, 달콤, 시큼한 맛이 조화롭게 이뤄져 있다. 처음 에는 매운맛에서 시작해, 끝에는 신맛이 느껴진다. 인도네시 아 볶음밥 나시고랭(1만1800원), 베트남 양지 쌀국수(레귤러 8500원)도 인기 메뉴다. 강남역점만 주차가 가능하다. 운영시간: 11시반~저녁 10시 반(일요일 10시, 주문은 1시간 전 마감) / 평일 3~5시 브레이크타임 서래본점 주소: 서초구 반포4동 95-7 전화 (02)595-2018 예술의전당점 주소: 서초구 서초3동 1451-77 1층 전화 (02)3474-2988 운영시간: 평일 11시반~10시(공휴일 9시 반) 강남교보타워점 주소: 서초구 서초동 1303-16 강남역1차 아이파크 1층 전화 (02)532-2170 강남역점 주소: 서초구 서초동 1317-13 2층 전화 (02)532-2174

Hy 컬쳐 정신질환을 예술로 승화시킨 쿠사마 야요이! 예술의전당은 '쿠사마 야요이, A Dream I Dreamed'를, 현대백화 점의 후원으로 5월 4일(일)부터 6 월 15일(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 람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공황 장애로 평생을 투병해온 쿠사마 야 요이는 강박과 환영의 두려움을 이 겨내고 예술로 승화시켜 누구도 흉 내낼 수 없는, 대담하고도 파격적 인 양식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 세계적인 작가. 끊임없이 반복되 는 물방울무늬를 통해 자신만의 독 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쿠사마 야 요이는 회화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해프닝, 패션, 문학 등 다양한 분야 With all my love for the tulips, I pray forever 를 아우르는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metal,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 urethane paint, stickers dimensions variable 거장으로 손꼽힌다. 때문에 '환영' 2013 과 '강박', '무한증식', '물방울무늬' 등 일관된 개념은 그녀의 작품에서 꾸준하게 보인다. 예술의전당 최대 규모의 개인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회화 시리즈 '나의 영원한 영혼(My Eternal Soul)'을 포함해 'LOVE FOREVER', 'Infinity Net' 등 쿠사마 야요이의 회화 100여 점을 선보인다. 또 <호박>과 <튤립>, <강아지> 등 대표적 조각 작품을 비롯해 설치, 영상 등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총망라한다. 쿠사마 야요이, 물방울로 세계를 수 놓다 1929년 일본 나가노 미츠모토 시에서 태어난 쿠사마 야요이(草間彌生) 는 1947년 교토시립예술학교에 입학한 이후, 1952년 첫 개인전을 개최 했다. 쿠사마 야요이는 이 전시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망(net)과 점(dot) 등으로 이루어진 250여 작품을 발표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3 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 작가로 선정되며 국제적인 작가로 부상한 쿠사 마 야요이는 1998년 LA주립미술관을 시작으로 뉴욕현대미술관과 미네 아폴리스 워커아트센터, 도쿄현대미술관에서 순회전시를 가졌고, 2011 년과 2012년에는 마드리 드 레이나소피아국립미술 관과 파리 퐁피두센터, 런 던 테이트모던, 뉴욕 휘트 니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을 순회하는 회고 POSTER 전을 가졌다. 특히 2012년 >> KUSAMA YAYOI A DREAM I DREAMED 에는 루이뷔통과 쿠사마 야요이 컬렉션을 공동으 로 작업하며 작품 세계의 저변을 넓혔다. 2013년 이후에는 대구미 술관이 기획한 'A Dream I Dreamed' 전시로 상하이, 서울, 마카오, 타이페이, 뉴델리 등 아시아 주요 도시의 순회전을 통해 대표적 근 작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박주현 기자 romanticpjh@hcn.co.kr KUSAMA YAYOI 아버지와 아들 한 청년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날마다 방탕한 생활을 하며 죄를 짓고 있었다. 이것을 보다 못한 그의 아버지 가 청년에게 말했다. "네가 무슨 짓을 하든 상관하지 않 겠다. 대신 네가 잘못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이 통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도록 해라." 그러면서 아버지는 아들에 게 커다란 통나무 하나와 못, 그리고 망치를 내주었다. 아들은 마지못해, 그리고 심심풀이로 생각하며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했다. 그 후 그 청년은 자신이 잘못한 일을 했다고 생각될 때마다 이 통나무에다 못을 하나씩 박았다. 어떤 때에 는 하루에도 십여 개씩 못을 박기도 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어느새 그 통나무에는 수많은 못이 가득 박혀 더 이상 못 박을 자리가 없을 지경이 되었다. 그러자 아들 은 이 통나무를 아버지에게 보이며 말했다. "아버지, 이 통나무에는 이제 더 이상 못 박을 데가 없어요. 그러니 다른 통나무를 주세요." 이 말에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못 박는 일은 그만하면 됐다. 앞으로는 못을 박지 말고 네가 좋 은 일을 했을 때마다 이 통나무에 박힌 못을 하나씩 뽑 도록 해라." 그러나 이 통나무의 못은 한동안 뽑히지 않 았다. 청년에게 잘한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청년은 이 못들을 한 번 뽑아보겠다는 생각이 들어 좋은 일을 하나씩 하기 시작했다. 마당 청소도 하고, 쓰레기 도 갖다 버리고,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노인의 짐을 들 어 주기도 했다. 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일이었다. 이러는 사이 그 통나무에 박혀 있던 못들은 모두 뽑히 게 되었다. 그러자 청년은 못이 모두 뽑힌 통나무를 들 고 아버지에게로 달러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그 많던 못을 다 뽑았어요." 그러자 아버지는 빙긋 이 웃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잘했다. 그런데 이 통나무를 한 번 봐라. 못은 다 뽑혔지만, 못자국은 그대 로 남아 있지 않니? 이와 마찬가지로 네가 지은 죄의 흔 적은 남아 있는 법이란다. 그러니 앞으로는 죄의 흔적 이 남지 않도록 좋은 일만 하고 살려무나." 07 동 /네 /영 /화 /소 /개 "함께하면 더 좋은 동네영화 관람"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영화관람뿐만 아니라 해 설을 듣고 토론까지 할 수 있는 영화들이 5월에도 이어진다. 22일에는 이란 영화 <올리브 나무 사이 로>가 반포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27일에는 <그 대를 사랑합니다>가 심산문화센터에서, <늑대아 이>가 이수역 꿈꾸는 영화관 동작시네마에서 상 영된다. 영화 해설은 서초구 내에서 무비큐레이터 로 활동 중인 최하진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우리동네 작은영화관 <올리브 나무 사이로> 드라마/이란/94분/1994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일시: 5월 22일(목) 오전 10시 장소: 서초구 반포1동 주민자 치센터 내 5층 대강당 문의: (02)2155-7615, 7598 심산예술영화관 <그대를 사랑합니다> 드라마/한국/118분/2011 감독: 추창민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일 시: 5월 27일(화) 오전 10시 장소: 서초구 반포동 심산문화 센터 내 2층 예약 및 문의 : (02)599-6551, (02)2155-8663~5 *예약은 선착순 200명, 예약 시 좌석 우선 배정. 꿈꾸는영화관 동작시네마 <늑대아이> 니메이션, 드라마/일본/ 애 117분/2012 감독: 호소다 마모루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일시: 5월 27일(화) 오후 7시 장소: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5층 동작시네마(이수역 10번 출구) 문의: (02)525-1121 경암 이철호 칼럼 그렇다. 한 번 죄를 짓고 나면 그 죄의 흔적은 남기 마 련이다. 특히 법률에 위배되는 큰 죄를 짓게 되면 전과 기록까지 남는다. 때문에 우리는 죄를 짓지 않도록 스 스로 노력하고 절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죄를 지 었다면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사회에는 죄, 그것도 많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고도 뉘우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오히려 자신에게는 죄가 없다고 큰소리치는 사람들도 있다. 그야말로 통나무에 수많은 ' 죄의 못'을 박고도 그것을 빼내겠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철호 소설가, 시인, 수필가 (사)새한국문학회 이사장, 김소월문학기념사업회 이사장, 경암이철호문학기념관 관장

08 전면광고 Pre-Summer Collection

Hy 라이프 백화점에서 미식가 파리지앵이 되는 법 '프렌치 고메 페스티벌'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현대백화점 전 지점에서 지난해 창사 4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처음 선보인 ' 프렌치 고메 페스티벌'이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현대백화점에서 열린다. '2013 프렌치 고메 페스티벌'이 고 메 마켓과 갈라 디너 등으로 프랑스 음식을 소개하는데 집중 했다면, '2014 프렌치 고메 페스티벌'은 프랑스 음식부터 문화 에 이르기까지 프랑스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렌치 베 이킹 클래스는 꼭 한 번 들러보자. 이곳에서는 섬세하고 화려한 프 렌치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배울 수 있다. 또 방송인 이다도시가 직접 진행하는 프랑스 음식 문화 컨퍼런스가 열리고, 미국에 프랑스 요리를 알린 줄리아 차일드의 이야기를 담은 '줄리& 줄리아'가 상영될 예정이다. 전점 식품 매장에 열리는 프렌치 마켓의 갖가지 프랑스 브랜드 식품 을 찾아보는 것도 이번 페스티벌의 또 다른 묘미다. 식품 매장의 프렌 치 마켓은 총 3개 섹션으로 나뉜다. 고메 페스티벌 프랑스의 유명 미식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섹 션. 코코 샤넬도 매일 들렀다는 파리 프랭탕 백화점 베이커리 안젤리나의 잼과 홍차, 초콜릿, 그리고 프 랑스 서남부 바욘에서 만드는 햄인 잠봉 드 바욘을 즐길 수 있다. 프렌치 치즈 페어 브리, 카망베르 등의 치즈를 30~5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이즈니'와 '에쉬레' 등 유명 버터 브랜드 라이벌 대전도 마련한다. 프렌치 베이커리 브리오쉬도레, 라몽떼, 브레드쇼 등 줄을 서지 않고는 맛보지 못하는 베이커리 메뉴를 한 자 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풍미와 식감으로 공격하는 프랑스 음식에 기꺼이 항복할 준비가 되었다면, 현 대백화점 '프렌치 고메 페스티벌'을 찾아보 는 것은 어떨까. 문의 : (02)3416-5830 여왕들의 브런치 정원 '퀸스파크(Queens park)' 산지직송 유기농 제철 식재료 사용...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 함지박 사거리에서 서래마을로 가는 언덕에 위치 한 '퀸스파크'가 여왕들의 브런치 정원으로 자리매 김 하고 있다. 다양한 브런치 메뉴와 샐러드, 산지 직송, 유기농 식재료를 고집하는 레스토랑 정책, 매 장 입구에 마련된 달콤한 디저트까지 여왕들이 좋 아할 만한 요소를 다 모아뒀다. 브런치부터 디저트 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강점. 서래 마을의 여타 레스토랑과 달리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돼 하루 종일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국풍 자연주의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퀸스파크 는 모든 요리에 각종 산지와의 직거래로 공수한 제 철 식재료를 사용해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느 낄 수 있다. 메뉴에 들어가는 소스와 케첩까지 셰프 가 직접 만든다. 특히 SPC그룹이 운영하는 레스토 랑이라 제과 제빵 종류는 믿고 찾는 고객이 많다. 식전빵과 식사류에 들어가는 빵은 파리크라상 제품 을 사용하고,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제과류는 매장 에서 금방 구워 선보인다. 퀸스파크의 대표적인 브런치 메뉴로는 '에그 베 네딕트'와 '시금치 페타 오믈렛' '계절과일을 곁들 인 블루베리 팬케이크'가 있다. 영양 만점인 에그 베네딕트는 구운 빵 위에 유기농 수란과 베이컨, 양 파, 시금치와 치즈를 곁들여 베어네이즈 소스와 함 께 그라탕한 계란 요리다. 가격은 1만8500원. 시금 치 페타 오믈렛은 페타치즈와 시금치가 올라간 오 믈렛에 감자튀김을 곁들여 낸다. 가격은 2만원. 계 절과일을 올린 블루베리 팬케이크는 상큼한 브런 치를 원할 때 제격이다. 블루베리가 가득 들어 있는 두툼한 팬케이크는 느끼하고 달지 않아 인기가 많 다. 가격은 2만1000원. 샐러드를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해 10~12가지의 샐러드 바도 준비돼 있다. 샐러드 1가지를 담으면 8000원이지만, 3가지를 함께 담으면 1만6000원 이다. 인기 샐러드는 구운 토마토 가지 샐러드, 아 스파라거스 새우 샐러드 등이다. 올리브 샐러드에 와인을 곁들이기도 한다. 브런치 메뉴 이외에도 '화이트 트러플 오일'로 새 송이, 애느타리 버섯을 가득 담아 크림소스로 요리 한 풍기 트러플 파스타, 구운 야채와 라이스를 곁들 인 한우 버거 스테이크도 많이 찾는다. 전 메뉴에 1 만2000원을 추가하면 쁘띠 에피타이저 3종과 오늘 의 스프, 커피 또는 차가 함께 제공된다. 브런치 메 뉴는 오후 5시 반까지만 주문 가능하다. 김희선 기자 hskim307@hcn.co.kr 운영시간 ( 평일)오전 10시~저녁 11시 (주말)오전 9시~저녁 11시 주 소 서 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95-1 그랑씨엘 (구주소 방배동 797-13) 발레파킹 가능 전화번호 (02)532-4054 09

10 Hy 헬스 증상은 없지만, 방치하면 만병의 근원 '대사증후군' 서초구보건소에서 관리하자 대사증후군이란 생활습관병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 다발적으 로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복부 비만은 심근 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 험요인이다. 서초구보건소에서는 건강한 경제활동인구를 대 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과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30~64세 서초구민, 서초구 직 장인이면 누구나 예약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대사증후군 전문 관리센터 기준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면 대사증후군 복부비만(허리둘레) 100mg/dl 혈압 130/85mmHg 중성지방 150mg/dl (상담, SMS 발송) (검사 결과에 따른 상담군 분류) 남성>90cm 여성>80cm 군별 관리 등록 정의 공복혈당 HDL 콜레스테롤 김태형 기자 whynews@hcn.co.kr 검진 과정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요인 다. 언제든지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 받을 수 있으 며, 공복혈당을 검사하기 때문에 반드시 10시간 이상 굶고 방문해야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3개 이상 위험 요인을 보유한 경우, 1~2개, 미발견으로 나뉘어 영양 운동 상 담 등을 1년 동안 받고, 최대 5번의 검진을 받는 다. 문의 : 서초구보건소 (02)2155-8148, 8163 5가지 건강 체크 사전예약 방문 검사 당일 아침 금식 (10시간 이상) 건강상태에 따른 결과 상담 접수 상담군 분류에 따른 맞춤형 상담 대사증후군에 대한 기본 교육 (설문지 작성) 남성<40mg/dl 여성<50mg/dl 검진항목: 5가지 검진 외에 총콜레스테롤, LDL(나쁜)콜레스테롤 포함 위산 역류, 가슴쓰림 증상 있다면 위식도역류질환 의심해야 위식도역류질환은 식도로 역류된 위의 내 용물로 인해 불편한 증 상이나 합병증이 유발 되는 상태를 말한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지역사회 주민의 20%가 일주 일에 한 번 이상 가슴쓰림을 겪고 있고, 우리나라에 서도 식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위식도 역류질환 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증상은 서구와 달리 가 슴쓰림과 위산역류를 제외한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 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와 식도점막을 자 극해서 가슴이 쓰리고, 아픈 증상을 일으키며, 심하 면 식도염, 식도궤양, 협착 등을 일으키는 질환인 것 이다. 또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지나 목까지 넘어와 서 후두염을 일으키거나 천식, 만성기침을 일으키 기도 한다. 심한 산이 역류되는 것을 느끼거나 특징적인 가슴 쓰림 증상이 있으면 자가 진단이 가능하지만, 기침 이나 쉰 목소리, 식도 외 증상을 일으키는 환자가 특 징적인 가슴 쓰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매우 적 기 때문에 내시경검사 및 조직검사, 24시간 보행성 식도산도 검사, 식도내압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에 따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식 도점막을 위산이 계속적으로 자극하면 식도점막이 손상되는 식도염이 생긴다. 식도염이 심하면 궤양 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식도염이 반복되면 식 도가 좁아져 음식을 삼키기 힘들게 된다. 일부환자 에서는 식도염이 치유되면서 바렛씨 식도라는 병이 생길 수 있으며, 바렛씨 식도는 식도암이 될 수 있으 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법으로는 위산역류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 인인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식도염을 치료할 수 있다. 한두 달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좋아지고 식도염도 치료된다. 그러나 식도괄약근의 기능이 나쁜 환자는 재발의 위험이 크다. 심한 환자는 약만 끊으면 증상이 재발 하는 경우도 있어, 장기 복용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 므로 반드시 내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평소 위식도 역류를 줄일 수 있는 건강상식 은 다음과 같다. 1) 식도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하는 음식이나 음료(술, 커피, 탄산음료, 튀김, 기름진 음 식, 초콜릿, 케첩, 머스터드, 아스피린 등) 를 삼간다. 2) 과식을 피한다. 3) 비만인 환자는 체중을 줄인다. 4) 금연을 한다. 흡연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운 동을 방해한다. 5) 식사 후에 위산이 잘 역류되므로 식사 후에 곧장 눕지 않는다. 6) 심한 식도염 환자는 침대머리를 높게 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센터에는 기능성 위장질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내시경 및 복부 단층촬영 검사에서 구조적 이상은 없으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할 때, 식도 내 비정상적인 산의 역류를 측정하기 위해 시행되는 식도산도 검사를 비롯해, 식도 내압검사, 위 전도 검사, 수소호기검사 등 을 시행한다. 최명규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센터 아가들아! 화창한 봄날 분홍빛 꽃길 따라 韶英 김기임 설레는 가슴 웃음꽃 피우며 손끝으로 빚은 사랑 메고 소풍 가던 아가들아! 잘 다녀오너라 다정한 배웅 받으며 집 떠나던 아가들아! 아직 피지 못한 꽃봉우리 꿈과 사랑 고민을 품고 미래를 설계하던 아가들아! 눈물 한 방울로 슬픔을 나눈다 한들 영혼을 달랠 수 있을까!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울부짖는 어미의 소리만 검은 바다에 메아리칠 뿐 대답 없는 아가들이여! 가련한 어린 영혼이어 평안한 영면(永眼) 드소서 2014년 4월, 세월호 선상에서 꽃잎 지던 날 김기임 시인은 <한국문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현재 (사)새한국문학회 운영상임이사 겸 문예운동본부 편집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Hy HCN 5월 가정의 달, 알아두면 유용한 TV 정보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21일 부 부의 날까지 바야흐로 가정의 달 5월이다. TV를 중 심으로 가족들이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 우던 모습은 태블릿,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발전에 힘입어 보기 어려운 광경이 됐다. 하지만 기술은 변 화하는 가족상에 맞춰 꾸준히 진보를 시도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알아두면 유용한 TV 정보를 살 펴보자. 유해 콘텐츠 걱정 "안녕" 지상파 위주의 과거와 달리 케이블, 인터넷 TV(IPTV), 인터넷을 떠도는 무수한 콘텐츠까지 과 히 콘텐츠 홍수시대다. 이로 인해 시청자의 시청권은 확대됐지만, 반면 폭력성, 선정성 등 자라나는 아이 들에게 해로운 콘텐츠는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현대HCN은 스마트 방송수신기를 통해 이 문제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최대 10개까지 계정을 설정할 수 있어 연령대에 맞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 이다. 예를 들어, 가족계정을 아이 나이대로 설정하 면 TV 전원을 켰을 때 아이에게 적합한 채널과 VOD 만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자녀들을 유해 콘텐츠로부 터 멀어지게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선호채널, 예약 프 로그램 관리, 즐겨 찾는 VOD 메뉴 등을 등록해 원하 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계정별 시청패턴 에 따라 자동으로 선호하는 장르의 VOD를 추천받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리모컨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설정 접속, 시청연령제한 시청시간제한 등을 지 정하면 된다. 시청연령 제한은 7, 12, 15, 19세로 총 4가지로 세분화했고, 추가로 요일별, 시간대별 설정 도 가능하다. 가정의 달 "콘텐츠 추천해 드립니다" 현대HCN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 중이 다. '행복 셋, 가정의 달에는 가정의 달 특집관에서 재 미와 행복을 더하세요' 이벤트는 'BIG1 쿠폰애니월 드', 'BIG2 쿠폰무비월드', 'BIG 3 100% 당첨'의 3가 지 특별관 편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정의 달과 관련 콘텐츠를 추천한다. BIG1, BIG2 이벤트는 지난 4월 2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편성 콘텐츠를 구매시 자동 으로 응모 된다. 추첨을 통해 5만원 쿠폰 30명, 3만 원 쿠폰 300명, 1만원 쿠폰 3000명에게 증정하며 5 월 30일에 발표한다. BIC3 이벤트는 6일까지만 진행 됐다. 이와 함께 가족나들이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마련 됐다. 12월 15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여 행상품권과 외식상품권, 영화상품권 등 가족이 오붓 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품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심민식 기자 sms@hcn.co.kr 신작 VOD 액션배우로 제2의 전성기 맞은 리암니슨 <논스톱> VOD로 만난다 바뀌는 2017 수능 한국사, 장르/제작국가/상영시간/개봉일 EBS와 함께! 논스톱(Non-Stop) 액션/미국, 프랑스/106분/2014.2.27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출연 : 리암 니슨(빌 막스), 줄리안 무어(젠 섬머스), 미셀 도커리 (낸시) 개봉 2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논스톱으로 돌파해버린 영화 <논스톱>이 VOD로 돌아온다. 4만 피트 상공, 탑승객 전원이 용의자인 가운데 미 항공 수사관 리암 니슨이 최 악의 테러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미 항공수사관 '빌'(리암 니슨)은 "1억 5천만 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한 명씩 죽이고 항공기를 폭파시키겠다"는 의문의 메시지를 받게 되고 그로부터 정확히 20분 후, 승객 중 한 명이 살해당하 는 테러가 발생한다. 탑승객 전원이 용의자인 가운데, '빌'은 범인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빌은 오히려 테러범으로 몰리게 되는데. 리암니슨의 최고의 영화가 된 <논스톱>은 14일부터 현대HCN VOD로 만날 수 있다. 우아한 거짓말 드라마/한국/117분/2014.3.13 감독: 이한 출연 : 김희애(현숙), 고아성(만지), 김유정(화연)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언제나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시크한 성격의 언니 만지. 그런 엄마와 언니 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세 가족 중 가장 밝고 웃음 많던 막내의 갑작스런 죽음에 현숙과 만지는 당황하지만, 씩 씩한 현숙은 만지와 함께 천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지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천지의 친구들을 만난 만지는 가족들이 몰랐던 숨겨진 다른 이야기, 그리고 그 중심에 천지와 가장 절친했던 화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무 말 없이 떠난 동생의 비밀을 찾던 만지는 빨간 털실 속 천지가 남기고 간 메 시지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14일부터 VOD로 서비스 된다. * VOD 서비스 일자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치르게 된다. 학생들의 한국사 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역사적 사고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한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한국사 사교육 과열 조짐이 보이고 있지 만, 수능 한국사는 학교 수업만으로도 1등 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출제 될 예정이다. 2017 수능 한국사 어떻게 나오나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시험은 '고 등학교 졸업자로서 갖추어야 할 한국 사 기본 지식의 이해 정도와 역사적 사 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 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 변별을 위해 고 난도 문항을 일부 출제하던 종래의 방 식에서 벗어나 2017학년도부터는 모 든 문항을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 심으로 쉽게 출제하게 된다. 또한 학교 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 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 도록 절대평가를 도입했다. 누구나 학 교 수업만으로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는 것이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부터 적용되는 한국사 교육과정 및 교 과서에 근거해 문제가 출제된다. 2017학년도와 현행 수능 한국사가 다른 점은?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이 응 시해야 하는 시험이다. 2017학년도 수 능 한국사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 가 방식으로 9개 등급을 결정하게 된 다. 상대평가에서는 다른 학생의 성적 과 비교되어 등급이 결정되지만, 절대 평가에서는 본인의 성취 수준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는 차이가 있다. EBS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 직 후 '2017 수능 한국사 출제방향 및 예 시문항 분석 특강'을 오픈하고, 수험생 들이 향후 수능 한국사 학습 방향을 잡 을 수 있도록 EBSi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어서 7월과 9월에 각각 한국사 필수 개념 요약 특강을 시작하고, 수능 기본서 교재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EBS 수능 연계 정책에 따라 수능 연계율도 70%를 유지한다. 교육부가 "EBS 한국사 강의를 확대를 통해 사교 육 수요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듯이 EBS 교재와 강의만으로 충분히 수능 한국사 상위권 유지에 도 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기자 whynews@hcn.co.kr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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