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개교기념식 기획전시회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서울대 역사는 후세에 물려줄 가치의 보고 지성 겸손 봉사의 길로 나아가자 서울대 기록관은 10월 14일 11월 11일 모교 문화관 전시실에서 고등교육의 새 요람, 서울대학교 를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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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비만예방 동화 연극놀이 글 김은재 그림 이 석

문화재이야기part2

Transcription:

개학 1895년 통합개교 1946년 창간 1976년 4월 24일 참여 협력 영광 www.snua.or.kr [월간 제451호] 2015년 10월 15일 3 제2의 창간 특집 서울대인 이미지 설문조사 겸손 배려하는 모습 보여야 6~7 지부 및 소모임 탐방 상대 66학번 동기회 쌍육회 상대 동기회 중 가장 왕성한 활동 자랑 15 동문을 찾아서 송태호 동아시아미래재단 이사장 풀뿌리 장학금 기부에 앞장 27 오피니언 유안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동숭로, Yes와 Maybe와 No의 추억 관악춘추 서울대인의 끊임없는 도전과 봉사 실천 기대 지난 10월 14일 모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개학 120주년 및 제69주년 개교기념식에서 본회 서정화 회장은 학교, 동문, 학생이 하나 돼 모교를 세계 유수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 는일에전력을다할것 이라고축사했다. <관련기사2면> 사진 변정수기자 서울대총동창신문 발간에 즈음하여 세계 속 서울대인에 걸맞은 베를리너판으로 확대 개편 서정화 총동창회장 현재 대한민국 정부가 직면한 과제는 참 으로 무겁습니다. 미 중( 美 中 )이라는 새로 운 이강( 二 强 )의 대립 사이에서 강중국( 强 中 國 )의 위상을 확립하는 일, 국론을 통합하 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는 일, 북 한이 야기하는 동북아의 군사 불안에 주도 적으로 대응해나가는 일 등. 정부가 직면한 현실은 냉전 종식 이후로 가장 엄중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렇듯 국가가 해결해야 할 과업이 증가하 고 있는 반면, 정작 정부의 권위와 재량은 줄 곧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현대 민주주의 국 가의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민주주의 모판 이라 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성립하기 위 해서는 국력을 응집하고 정부에 협력하여 장 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 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에 대한 책 임감을 공유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조국과 민 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핵심 지도자 집단 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서울대학교총동창회 는 바로 그러한 존재로서 지난 47년간 진력 해왔습니다. 근대화 이후로 지성인 집단이 사회를 혁신 시켜온 가장 유력한 도구는 매체였습니다. 서울대를 포함해 많은 대학의 동문회가 나 름의 동창회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 나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동창회보는 그 내용 과 파급력이라는 측면에서, 교우 간 친목을 도모하는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현실입니다, 대한민국 최고 리더집단에 어 울리는 매체를 가질 수 있다면, 서울대인들 은 보다 적극적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 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서울대총동창 회는 1976년 4월 이후로 39년간 450호를 이어 온 서울 大 同 窓 會 報 를 서울대총동창신문 으로 혁신하고자 합니다. 단과대학동창회 및 각 지역별 직능별 동창회와 35만 서울대 인을 아우르는 서울대총동창회의 정론지로 서 동문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국내외 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울대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신문의 판형부터 국제적 기준에 맞추어 베를리너판으로 확대합니다. 베를리너판은 사람의 팔 길이, 눈 구조 등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편한 사이즈이며 가독 성도 높습니다. 프랑스 르몽드, 영국 가디 언 및 인디펜던트,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 카 등 2005년 기준 77개국의 상위 10개 신문 중 60% 이상이 베를리너판을 채택하고 있습 니다. 특히 유럽의 유력지들이 잇따라 베를 리너판을 선택하면서 고급지=베를리너판 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국내에서는 중앙일보가 2009년 최초로 도입해 성공적으 로 안착한 바 있습니다. 디자인도 대대적으로 혁신합니다. 간판격 인 제호 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동창신문의 균형감(바탕체와 돋움체의 결합)과 동창회 의 결속력(단단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표현 했습니다. 1면 디자인도 바꿔서 스마트폰이 나 태블릿 PC를 터치하는 듯한 지면으로 꾸 밉니다. 메인뉴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사진과 그래픽을 활용해 독자들의 높아진 눈 높이에 맞췄습니다. 지면의 상단에는 주요 기사를 요약하여 독자들이 해당 지면으로 쉽 게 찾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콘텐츠면에서는 오피니언면을 대대적으 로 확대했습니다. 각계각층의 명사 30여 명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을 필진으로 위촉해 국내외 상황에 대한 전 문적인 식견을 제시하고 새로운 논의를 불러 일으키겠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 하여 사회의 귀감이 된 동문, 노력과 재능으 로 세상에 이름을 떨친 동문, 서울대에서 수 학하고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동문 등 다양한 서울대인들을 소개하는 인터뷰면 을 신설하겠습니다. 기존 회보에 대한 독자 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서울대인들의 수 필, 시, 여행기 등을 게재할 수 있는 동문 광 장 도 신설합니다. 이를 통해 문화, 예술 분야 를 진흥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 습니다. 보기 편하기 때문에 당연히 광고 효과도 더 좋습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베를 리너판의 광고 기억률은 30.8%로 대판(일반 신문, 29.8%)보다 높습니다. 동창신문에 광 고를 의뢰하는 동문들을 위한 희소식입니 다. 본지가 서울대인을 대표하는 당당한 신 문으로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 한 변화입니다.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 를 개척하려는 열정은 항상 서울대인의 가장 큰 발전동력이었습니다. 장차 하버드대, 동 경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신문들과 경쟁하고 제휴할 수 있는 신문으로 발전시켜나가겠습 니다. 서울대총동창신문의 혁신을 위한 독 자들의 성원과 지지를 기대합니다. 국내 최고 리더집단에 어울리는 매체로 거듭나고자 총동창신문으로 제호 변경 가독성 높고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편한 사이즈인 베를리너 판형 채택 한 눈에 내용 파악할 수 있도록 편집 개선 및 사진 그래픽 적극 활용 각계각층의 명사 30여 명을 필진으로 위촉 전문적인 식견과 통찰 제시 노블레스 오블리주, 외국인 동문, 여성 동문 등 인터뷰 다양화 동문들의 수필, 시, 사진, 여행기, 영화평 등 담는 동문 광장 신설 김광덕 데일리한국 상무 겸 뉴스본부장 본보 논설위원 냉철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 (cool heads but warm hearts). 알프레드 마샬(Alfred Marshall)이 19세기 말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 시절 경 제학도가 가져야 할 자세를 압축해 표 현한 것이다. 차가운 머리로 국가 발 전과 혁신을 위해 앞장서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에 애정과 관심 을 갖자는 것이다. 마샬의 언급은 현 시점에도 서울대인들에게 여전히 필 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1946년 정식 개교한 서울대의 뿌리 를 찾으면 개학 시점은 1895년으로 올 라간다. 개학 120주년을 맞아 서울대 인이 나아갈 길 을 생각해보게 된다. 다른 대학 출신들에게 비친 서울대인 들은 어떤 모습일까? 명문 사립대 출 신의 한 전문가는 새는 좌우 두 날개 가 있어야 날 수 있는데, 국립서울대 출신들이 한 쪽으로 쏠리지 않고 보 수 진보 양측의 리더를 고루 배출한 것은 다행 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서 울대와 우리나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 드하려면 서울대인들이 냉철한 두뇌 와 따뜻한 가슴 을 지녀야 한다. 구체 적으로 말하면 끊임없는 도전과 봉사 실천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우선 냉철한 두뇌와 함께 실패를 두 려워하지 않는 모험 정신을 지니고 끊 임없이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 영토 와 자원이 부족한 한국에선 도전 정신 동창신문의 균형감과 동창회 결속력 표현 제호 제작한 김경선 교수 본보 제호는 모교 디자인학부 김경선 <사진> 교수가 제작했 다. 김 교수는 타이포 그래피 등 서체 디자 인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동창신문의 균형감과 동창 회의 결속력을 표현하기 위해 한글 서체 정조체를 바탕으로 형태적 요소들을 정 리해 디자인했다 며 정조체는 임진욱 (산업디자인87-94) 타이포디자인연구소 대표가 2008년에 개발한 서체로 활용을 허락했다 고 말했다. 그는 총동창신문 제호에 대해 전체적 으로 바탕체의 꼴을 띠고 있어 인상이 부 드러워 보이나 단단하고 냉철한 돋움체 의 요소가 획의 곳곳에 배어있어 균형잡 힌 동창신문의 자세와 세대와 세대를 이 별지부록 모교 발전기금 참여신청서 을 가진 리더들이 앞장서야 장애물들 을 뛰어넘어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 체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2억 달러를 투자해 로켓 제조와 발사 가 가능한 우주탐사 공원을 짓겠다 고 야망을 밝혔다. 서울대 출신 중에도 제 프 베조스,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 그 같은 IT 리더가 나타나야 한다. 또 따뜻한 가슴을 지녀야 사회안전 망을 생각하고, 기부와 자원봉사 등을 적극 실천할 수 있다. 서울대 출신들 이 남을 배려할 줄 안다 는 얘기를 들 을 수 있어야 우리 사회가 밝아진다. 성낙인 총장이 선한 인재 를 역설하 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행인 것은 최근 서울대동창회보에 기부 봉사와 관련된 소식들이 잇따라 주요 기사로 다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9월 호 서울대동창회보 1면 톱에는 전 재 산 중 4분의 1을 기부한 윤홍중(약학 55-59) 동문 얘기가 소개돼 있다. 또 지난 6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동창회보 1면 톱에는 김동휘(정치51-59) 전 상공부장관, 주진우(정치70-74) 사조그룹 회장, 김진구(외교85-89) 산성앨엔에스 대표이사 등이 각 각 수억원씩 동문기금을 출연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업한 빌 게 이츠는 두 가지 정신을 실천해 세계 최대의 부자 기부자가 됐다. 서울대 출신들도 도전과 봉사 정신으로 사회 에 기여하는 선한 인재 가 되기를 소 망한다. 어주고, 학교와 사회를 이어주며, 전통을 현대와 이어주는 온고이지신의 개념을 전하고자 했다 고 밝혔다. 김경선 교수는 건국대학교와 런던 센 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에 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다. 제일기획과 홍디자인에서 디자이너 로 일했으며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이 사, 그래픽디자이너클럽 진달래 동인이 다. 진달래의 이름으로 기획한 전시이자 책인 시집( 視 集 )금강산 으로 동아미술 제 전시기획 첫 당선자로 선정됐다. 그 동안 경상북도 종가( 宗 家 ) 문화 명품화 프로젝트, 쌀과 밀 식당 BI 작업 등을 진행했다. 2006년부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 자인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 며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11일 12월 27 일 개최하는 제4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 엔날레총감독을맡았다. 김남주 기자

[2] 개교기념식 기획전시회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서울대 역사는 후세에 물려줄 가치의 보고 지성 겸손 봉사의 길로 나아가자 서울대 기록관은 10월 14일 11월 11일 모교 문화관 전시실에서 고등교육의 새 요람, 서울대학교 를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 사진은 14일 개막식 테이프 컷팅식에 참 여한 (왼쪽부터) 성기학 김선동 김정식 조완규 성낙인 서정화 김종서 정근식 최종고 동문 사진변정수기자 모교 역사 기획전 개최 문화관서 11월 11일까지 모교 기록관(관장 김태웅)이 지난 10 월 14일부터 한 달간 광복 70주년과 개교 69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회 고등교 육의 새 요람, 서울대학교(1945-1953)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945년 8월 15 일부터 1953년 10월까지의 서울대 역사 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4일 열린 개막식에서 서정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대학교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지성사의 핵심이며 후세에 반 드시 물려줘야할 가치의 보고 라며 이 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서울대인의 정신이 우리 후배들에게 깊 이 새겨지리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 서울대는 1946년 8월 미군정이 국립 서울대학교 설립에 관한 법령 을 공포해 흡수되는 학교를 모체로 문리대 법대 의대 공대 예술대 등 9개 단과대를 신설 하면서 10월 개교했다. 개교 이후 서울 대는 곧바로 학내 갈등에 휩싸였다. 경 성경제전문학교, 경성법학전문학교 등 기존 학교와 협의 없이 통폐합이 강요됐 다며 서울대 설립안( 국대안 )을 취소해 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고 국대안 파동 은 1948년까지 계속됐다. 이번 기획전에는 미군정청에서 제정 한 입법안과 인사 명령서, 국대안 당시 신문과 잡지 기사, 관련자들의 회고, 국 대안 시행 후 시위 학생들의 복적 관련 자 료 등 민족 지성의 선구 와 전쟁 시련 극복 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총 2 백50건의 기록물이 전시됐다. 특히 수원고농사건 의 주역인 독립운 동가 김찬도(1907-1994) 선생의 일지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수원고등농 림학교는 서울대 농과대학의 전신이다. 또 서울대 전신인 경성대학의 학장 을 역임한 알프레드 크로프츠(Alfred Crofts)의 앨범과 일기 등의 기록들도 공 개됐다. 기록관에 따르면 이 기록들은 김 기석(교육67-72)교육학과 명예교수가 고 인이 된 크로프츠 자택을 방문해 직접 기 증받은 것으로 국내 유일의 희귀 자료다. 이외에도 이미륵이 1946년 독일 뮌헨 피 퍼사에서 출판한 압록강은 흐른다 초판 초본원본과 권석홍 문창열 선우창범 등 순국희생자 7명의 기록도 함께 전시됐다. 김태웅 기록관장은 서울대에서 이러 한 전시가 기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 며 내년에는 1953년 10월부터 서울대 관 악캠퍼스를 연 1975년, 내후년에는 1975 년부터 현재까지를 포괄하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 이라고 밝혔다. 개학 120주년 개교 69주년 기념식 개최 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5명 시상 개교 기념 축사 <요지> 서정화 총동창회장 서울대는 1895년 개학, 1946년 통합개교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구한말, 일제강점 기, 광복 이후에 이르도록 조국이 무수한 고난 을 겪었던 와중에, 우리 동문들은 사회의 중심 에서 민족과 함께 난관을 돌파해왔습니다. 어 떤 이는 상해와 만주에서 민족의 독립을 위해 자결했으며, 또 다른 이는 학교와 기업을 세워 산업과 문화를 진작했습니다. 해방 이후 새로 운 사회를 건설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역할을 감당한 것도 우리의 선배들이었습니다. 과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는 것은, 선배들이 응당 누려야했으나 엄혹한 시절 때 문에 누리지 못한 영광을 갈취해 자신의 앙상 함을 가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반대로 그들의 의기와 열정을 가슴에 품고 더욱 우리 자신을 채찍질해 조국과 사회를 위해 매진하기 위해 서입니다. 대한민국은 명백히 역사의 기로에 놓여있 습니다. 21세기 국제사회를 선도할 강중국으 로 발전해나가는가, 아니면 근 몇 십 년간 이 룩한 모든 업적을 상실하고 민족의 자결권을 다시 열강에게 맡겨야 되는가. 그 차이는 지 금 우리의 노력을 통해서 결정될 것입니다. 우리가 서울대의 역사를 통해 확립해야할 것 은 바로 그러한 모든 난관을 이겨 낼 수 있는 지성, 겸손, 봉사의 길이어야 한다고 확신합 니다. 그 모범을 먼저 보이신 공로로 제25회 자랑 스러운 서울대인상에 선정되신 수상자 여러 분들에게 마음 깊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창회의 역할은 선배들의 업적을 발굴해 학교와 사회에 널리 알리는 한편, 모교의 발전 과 후배들의 약진을 조력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에 우리 총동창회는 서울대 120년사 편찬 을 시행해오는 한편 그 역사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서울대역사연구기록관 건립을 추진하 고 있습니다. 부지는 성낙인 총장님이 지금 문 화관 자리로 결정하셨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 에 결실을 맺어 모든 동문들과 함께 할 것을 확 신합니다. 또한 다양한 장학금 지원제도를 마련해 후 배 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총 8백40명에게 3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전통적인 수업료 지원 외에 선후배 결연사업을 통해 통 합적 멘토링 지원을 도모하는 한편, 선배들의 장학지원을 받아 학업에 매진해 사회에 진출 한 동문들이 다시 자신의 후배를 지원하는 발 전적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진적 장학제도는 하 버드대학, 옥스퍼드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들 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서울대가 장차 세계 일 류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 시 확립해야 할 제도입니다. 더불어 첨단 지식 을 계발하기 위한 연구기금을 조성해 모교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 집단 으로서 국가와 민족과 사회의 미래에 절대적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는 선배들이 증명한 역사이며 또한 장차 우리가 증명해나가야 할 과업입니다. 성낙인 총장님께서는 취임사에 서 세계 10위 대학 으로 발전해가자는 비전 을 말씀하셨습니다. 총동창회 또한 그 기치를 함께 세우고 학교, 동문, 학생이 하나 돼 모교 를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 일 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학문 연구 본연의 사명에 충실 이송희 동문 손일근 동문 한인규 동문 주중광 동문 김명자 동문 모교(총장 성낙인)는 지난 10월 14일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개학 120 주년 개교 6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에 이송희(간호46-50) 세계기독간호재단 회장, 손일근(법학51-64) 가천대 석좌교 수, 한인규(축산52-56) 모교 농생명공학 부 명예교수, 주중광(약학60-64) 조지아 대 교수, 김명자(화학62-66) 전 환경부 장관 등을 선정했다. 이송희 동문은 간호장교로 한국전쟁 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간 호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 서울대 병원 재건 및 간호행정시스템 개선, 글로 벌 간호인력 양성 등에 힘쓰고 중국과 캄 보디아 등에 간호대학을 설립하는 등 국 내외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했다. 손일근 동문은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과 법대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모 교 발전과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봉사했 다.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사 등을 역임 한 언론인으로 우리나라 언론문화 창달 에 헌신해왔으며, 가천대 석좌교수로 재 직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인규 동문은 평생 식품동물생명 분 야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세계축산학 회 및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 회장을 맡 아 우리나라 축산학과 사료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정년퇴임 후 사재 8억원 을 들여 목운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 사업과 국내외 학술단체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주중광 동문은 레보비르 B형간염 치 료제, 소발디 C형간염 치료제 임상시험 에 성공하고 미국 국립보건원 유공훈장 (NIH Merit Award)을 10년 연속 수상 하는 등 세계적 학자로서 인류 보건 향상 에 기여했다. 2012년 모교에 주중광 허 지영 장학기금 을 설립하고 기금 25만달 러를 출연하기도 했다. 김명자 동문은 자연과학자로서 학계 와 과학기술정책 분야, 환경단체, 여성 계, 정관계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회의원과 환경부 장관, 국가 과학기술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우리나 라 과학기술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적 초 석을 다지는 데에 공헌했다.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에 앞서 간 호대학 윤순녕 교수와 공과대학 이인자 선임주무관, 약학대학 손운태 담당관이 40년 근속, 경제학부 양동휴 교수 등 44명 이 30년 근속, 서어서문학과 김창민 교수 등 88명이 2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또 오예준(국사11입) 박지슬(건축12입) 학 생이 관악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성낙인 총장은 기념사에서 서울 대는 지난 69년 동안 인재양성과 지식창조 라는 대학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고 세계 유수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학문의 전 당으로 발전했다 며 겸손한 마음과 선한 의지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부 응한 사명을 다해야 한다 고 말했다. 조완규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 대가 우리나라 최고지식집단이라는 명 성을 견지하기 위해서는 교수와 직원, 동 문, 학생 등 서울대 가족 여러분의 다짐, 각오 그리고 분발이 절실히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본회 서정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가 서울대의 역사를 통해 확립해야 할 것 은 모든 난관을 이겨 낼 수 있는 지성, 겸 손, 봉사의 길 이라며 성낙인 총장님께 서 말씀하신 세계 10위 대학 으로 발전해 가자는 비전을 총동창회 또한 함께 세우 고 학교, 동문, 학생이 하나 되어 모교를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기념사 축사요지참조> 박수진 기자 개교 기념사 <요지> 성낙인 모교 총장 서울대가 우리나라 고등교육과 학문창달의 기치 아래 국립 종합대학교로 설립된 지 올해 가 69주년이 됐습니다. 대한민국은 그간 세계 사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간난의 세월을 인 고해 왔습니다. 그 동안 서울대는 묵묵히 지성 과 학문의 수호자로서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험난했던 민주화 여정에서 우리는 핏빛 희생을 감내했고, 서울대 졸업생들은 산업발전의 대 동맥을 구축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69년 동안 인재양성과 지식창조라는 대학 본연의 사명에 충실했고, 서울대는 세계 유수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학문의 전당으로 발전했습니다. 저는 서울대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서 울대와 우리나라의 성취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동시에 서울대 총장으로서 이 시대 의 대학이 가야 할 시대적 책무를 생각하지 않 을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근대화와 경제발 전을 이루는 이면에는 이기적 물신주의가 팽 배해 있고, 그 결과 건강한 시민의식이 실종되 고, 지나친 경쟁과 양극화로 공동체적 가치는 크게 훼손돼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 대신 사회에 대한 불신과 기성세대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엄혹한 현실도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개교 69주년에 즈음해 서울대의 시대 적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서울대가 나 아가야 하는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첫째, 무엇보다도 학문연구기관으로서의 서울대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근 대화 초기 우리 선배들은 발전된 서양의 학문 을 따라잡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했습니 다. 서양학문의 수입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선 택이었고, 선배들의 숭고한 노력으로 이제 서 울대의 연구수준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 끄럽지 않게 됐습니다. 저는 이러한 서울대의 연구역량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더 나아가 이제는 우리 스스로 문제를 찾고 쟁 점을 설정하는 주체적인 학문으로 발전해 나 가야 합니다. 둘째, 밝은 영혼이 깃든 선( 善 )한 인재 를 양성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참된 지식 공동체로 거듭나야 합니다. 지난 세월 서울대 가 이룬 성과는 국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 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서울대의 역량을 총 결집해 공동체의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합니다. 배타적 개인주의나 집단적 이기주의 를 과감하게 떨쳐버리고, 모두가 다함께 발전 하는 선한 공동체주의를 배양해야 합니다. 셋째, 서울대의 위상과 발전방향에 걸맞은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 다도 국립대학법인 체제로의 성공적인 전환 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서울대는 아직도 새로 운 체제에 상응하는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 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정립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다짐은 대학의 사명을 올바로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지난 세월 의 성취 위에서, 서울대는 이제 한 단계 더 높 이 도약해야 합니다. 겸손한 마음과 선한 의지 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부응한 사 명을 다해야 합니다.

제2의 창간 특집 [3] 사회공헌 앞장서고 겸손 배려하는 모습 보여야 서울대인 이미지 조사 동문 8백77명 대상 설문 서울대인은 똑똑하지만 이기적이고 독 립적인 성향이 강하다. 사회공헌에 앞장서 고 겸손,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서울대 개학 120주년 및 동창신문 제2의 창간을 기념해 서울대인의 이미지를 설문 한 결과 다수의 동문이 이러한 자기반성적 답변을 쏟아냈다. 서울대인이 추구해야 할 가치 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 답변한 4백10 명 중 80% 이상이 사회공헌, 겸손, 배려, 봉 사 를 언급했다. 주요 답변을 보면 서울대인은 어떤 일을 하든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이것을 봉사 라고 부를 수 없는 이유는 국민의 돈으로 공 부한 사람들로서 빚을 갚는 게 도리이기 때 문, 선민의식을 자제하고 단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윤리적 정신적 측면에서,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회에 대한 공헌과 약자에 대한 배려. 한 사회의 최고 엘리트임을 증명하는 방법은 본인의 스펙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이 가진 자본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겸손과 배려로 동료들과의 화합을 추구해 야 한다 등 공헌, 겸손의 자세를 가져야 한 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서울대인 하면 지성 떠올려 설문은 9월 18일부터 10월 8일까지 이메 일로 이뤄졌으며, 8백77명의 동문이 참여 했다. 이중 남성이 79%(6백96명), 여성이 19%(1백69명)였으며, 연령대는 20대 5%(48 명), 30대 13%(1백20명), 40대 15%(1백38명), 50대 21%(1백90명), 60대 21%(1백85명), 70 대 17%(1백57명), 80대 이상이 4%(36명) 등 고르게 참여했다. (미응답자 포함) 친구들은 서울대인 하면 이런 이미지 를 떠올린다 는 물음에 65%(5백74명)의 동문이 지성 이라고 말했으며 3백32명의 동문은 이기적 (37%), 1백66명은 독립 적 (18%) 이라고 답했다. 거만 이라고 답 한 동문도 1백23명(14%)이나 됐다. 서정화 회장은 지성인이라면 응당 겸손 해질 수 밖에 없으며 겸손한 사람은 사회공 헌에 앞장서는게 순리라 생각한다 며 동문 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총동창회가 동문들의 봉사를 독려하는 동시에 그런 훌륭한 동문 들을 발굴하며 동창회 자체적으로도 장학금 지원 사업 확대는 물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들을 찾겠다 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서 서울대인은 자신의 역할 을 해내고 있는가 란 질문에는 60%(5백33 명)의 동문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겸손, 배 려의 정신은 부족하지만 54%(4백79명)의 동문이 서울대인의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두각 나타내는 분야는 과학 사회 각 분야 중 서울대인이 가장 두각을 보이는 분야는 과학(공학)(56%, 4백93명), 교육(23%, 2백8명), 행정(18%, 1백62명)이 라고 생각했다. 동문과 협업을 선호하십니까 란 물음에 는 24%(2백16명)의 동문이 매우 그렇다, 35%(3백9명)의 동문이 그렇다 고 답해 전 반적으로 동문과 함께 일하는 것을 선호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인 이미지 조사 와 함께 동창회 보 관련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총동창회 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 가운데 장학지원 사업(37%, 3백32명)과 수첩 기념품 등 제 공(29%, 2백62명)에 이어 동창신문 발행 (28%, 2백50명)을 가장 만족스러운 서비스 로 손꼽았다. 동창신문을 받는 경로에 대해서 동문 24%(2백15명)가 이메일이라고 답했으며, 5%(49명)의 동문은 동창회 인터넷 사이트 를 통해 접한다고 말해 10명 중 3명은 온라 인을 통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명중 3명 온라인으로 동창신문 구독 절반 이상의 (51%, 4백49명) 동문이 동창 회보 코너 중 모교 소식에 가장 관심이 많다 고 했으며, 뒤를 이어 동문 동정(35%, 3백13 명), 본회 소식(34%, 3백4명), 인터뷰(30%, 2 백69명)면을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 업 후에도 모교에 관심을 갖고 최근 소식을 파악하는 동문도 64%(5백57명)에 달했다. 총동창회의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매우 만족한다 122명 13% 만족한다 314명 35% 보통이다 312명 35% 만족하지 않는다 86명 9%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 40명 4% 총동창회 서비스 중 더욱 강화했으면 하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이벤트 확대 113명 12% 동문 혜택 확대 310명 35% 장학 지원 사업 224명 25% 사회 공헌 405명 46% 개선해야할 점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동문 참여 증대, 정관계 인물 위주 인터뷰 지양, 소모임 소개, 젊은 동문 참여 증대, 행 사 나열식 기사 탈피, 편집 디자인 개선 등 을 주문하는 내용이 많았다. 한편 총동창회의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 도에 대해서 48%(4백36명)의 동문이 만족 한다, 35%(3백12명)의 동문이 보통 이라 고 답했다. 동창회 사업 중 더욱 강화해야 할 업무로 동문 46%(4백5명)가 사회공헌 활동, 25%(2백24명)가 장학지원사업을 선 택 했 다. 김남주기자 *중복 응답 서울대 총동창회에서 수행하는 각종 활동 및 서비스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사회에서 서울대인의 이미지는 긍정적이다 매우 긍정적이다 142명 16% 긍정적이다 337명 38% 보통이다 270명 30% 긍정적이지 않다 96명 10% 매우 긍정적이지 않다 28명 3% 매우 긍정적이지 않다 3% 긍정적이지 않다 보통이다 30% 10% 매우 긍정적이다 16% 긍정적이다 38% 친구들은 서울대인 하면 이런 이미지를 떠올린다 지성 574명 65% 겸손 17명 1% 배려 8명 0% 거만 123명 14% 이기적 332명 37% 독립적 166명 18% *중복 응답 이기적 37% 독립적 18% 거만 14% 지성 65% 겸손1% 배려0% 서울대인이 가장 우수함을 나타내는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교육 208명 23% 행정 162명 18% 정치 121명 13% 과학(공학) 493명 56% 경제 148명 16% 사회공현 50명 5% *중복 응답 사회공헌5% 경제 16% 과학(공학) 56% 교육 23% 정치 행정 18% 13% 동문 참여 행사 163명 18% 수첩, 기념품 등 혜택 제공 262명 29% 장학 지원 사업 332명 37% 동문 정보 관리 145명 16% 동창회보 발행 250명 28% 기타 45명 5% 동창회보에서 가장 흥미로운 주제는 무엇입니까? 본회(총동창회) 소식 각 지부 단대 기과 소식 인물 인터뷰 예술 (시, 미술작품) 기고 (칼럼, 만평) 모교 소식 문화 (신간, 공연) 동문 동정 회비 납부자 목록 304명 34% 202명 23% 269명 30% 106명 12% 239명 27% 449명 51% 125명 14% 313명 35% 74명 8% *중복 응답 *중복 응답 각 단대 지부 특별과정 회장에게 듣는다 동창신문은 그동안 사회 각계에 흩어져 있는 35만 동문들에게 일체감을 심어주고 서로 소통 하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 제2의 창간을 맞아 동문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자 각 단과대 학 지부 특별과정 동창회장에게 바라는 점과 모교를 향한 당부를 들어봤다. 오응준 (약학58-62) 대전 충남지부동창회장 한일친선협회 회장 동창회를 활성화시키는 데 동창신문만큼 좋은 매체도 없을 것입니 다. 재정이 허락하는 대로 월 2회 또는 증면 으로 다양한 내용의 글을 싣는 것은 어떨지 요. 또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께서 가끔 지 부를 방문해 동창회 역점사업 홍보와 지방 지부 임원 격려 등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 축했으면 합니다. 이현수 (농화학60-64) 농생대동창회장 재단법인 서현 이사장 동창신문을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우편함에 꽂혀있는 회보는 오랜 친구에게서 연락이 온 듯 기다리는 마음과 함께 옵니다. 단과대학별로 고루 소식이 전 해지길 희망하며 특히 동문 장학금 소식이 많이 소개되면 장학사업이 활성화되리라 믿습니다. 조용히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한 동 문의 활동상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수 (회화66-70) 미대동창회장 상명대 명예교수 동창신문을 늘 받아보면 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탁 드리고 싶은 내용은 동창회 회원 중에는 다 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많으니 보다 많은 컬 럼과 경험담 등을 계속 연재하면 보다 알찬 내용이 될 것입니다. 최종고 (법학66-70) 대학원동창회장 모교 법대 명예교수 서울대 35만명 동창의 3 분의 1에 이르는 11만명의 대학원동창회 는 신문이 아닌 연보를 내고 있습니다. 서 울대 지성공동체의 학술사에 주관심을 두 고 일반적 보도는 총동창신문에 맡겨왔습 니다. 총동창신문은 그간의 다소 승자의 앨범 같은 인상을 넘어 동창들의 다양한 저력을 심도 있게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특히 묵묵히 연구와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 하는 의미있는 동창들의 모습과 생각을 반 영하면 어떨지요. 양광희 (간호68-72) 간호대동창회장 전 적십자간호대학장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고 했지요. 흐르는 물꼬를 트셨습니다. 함께하 는 신문, 교감하는 신문은 많은 동문이 참여 하는 신문이 되고, 변화하는 신문은 동문들 이 동창회 일에 관심을 갖게 하는 촉매의 역 할도 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한 가지 부 탁을 드리자면, 우리 사회에서 서울대 동문 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 노블레스 오블리 주의 실천, 또는 훌륭한 시민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독립운동, 대한민국 건국 등 여러 분야에서 주춧돌을 놓으신 대선배를 찾아내는 기획 기사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이선우 (법학74-78) 대구 경북지부동창회장 백두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지방에 있는 동문들의 경 우 수도권 거주 동문들보다 모교나 동문들 의 근황에 대해 소원해질 수밖에 없어 동창 신문의 역할이 더욱 큽니다. 실제로 지방 지부 기사는 회원들의 단합에도 많은 도움 을 주고 있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신문에 친 목, 행사 기사와 함께 동문 개인의 활동에 대한 단신성 기사도 좀 더 실어줬으면 합니 다. 동문이 자발적으로 기사를 기고하거나 제보할 수 있도록 SNS를 이용한 기사 취재 시스템을 보강하고, 동창회 소식을 좀 더 쉽 게 접하고 댓글도 달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박호영 (14기) 보건대학원 HPM동창회장 한국위너스약품 대표 35만 동문을 연결하고 소 통시켜 유대감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동문 파워를 극대화하는 중심에 있는 동창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번 개편이 동창회 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 단계 도약하는 좋은 발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모교 재 학생과 후배들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 여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실력향상 과 사회진출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을 모 아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이재곤 (27기) 보건대학원 AMPFRI동창회장 한양디자인가구 대표 서울대총동창신문 변화 에 따른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동창회 보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걸쳐 활약하 는 동문 간의 소식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가교 역할이 되길 바라며, 눈과 귀가 되어 발 빠른 소식전달과 충실한 길잡이로서 지 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권오성 (2기) 국제대학원 GLP동창회장 비바스포츠 대표 학부 출신 동문들을 중 심으로 동창회 행사나 동창신문이 운영되 고 진행되고 있는데 특별과정을 나온 사람 들도 준회원으로서 동문의 범주 안에서 함 께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협찬을 받거 나 협조를 얻으려고 할 때는 연락을 취하는 데, 앞으로는 그런 상황 외에도 총동창회 에서 특별과정을 수료한 동문들을 위한 동 창신문 지면 할애나 관심과 배려가 좀 더 있었으면 합니다. 그로 인해 자긍심도 생 기고 협조관계도 더욱 좋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권오주(14기) 법과대학 ALP동창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지역연합회 회장 우리에게 흔히 알려지지 않은 모르는 동 문들도 잘 챙겨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예우 를 해줄 때, 비로소 한 걸음 더 가까워 지면 서 동창회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물적 인 지원도 더 활발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많 은 동문들이 있어 쉬운 문제는 아니겠지만, 총동창회에서 좀 더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권기대 (7기) 인문대학 IFP동창회장 로터스사이언스 회장 서울대학교 내에 많은 특 별과정이 있고 수료자 수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 주시지만 좀 더 많은 관심을 쏟아 주시고 동창신문에 서도 자주 소식을 다뤄 주시면 자연스럽게 동문의식도 더욱 고취될 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4] 본회 소식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풀뿌리 장학금 싹 틔운 제11회 동문 골프대회 김종섭 부회장 홀인원 기록, 모교에 10억원 출연 약속 단체전 의대동창회팀 개인전 채정석 하광룡 동문 우승 본회(회장 서정화)는 지난 9월 7일 경 기도 용인시 플라자CC에서 제11회 서울 대 동문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각 단 과대학(원)과 특별과정, 직능지부 동창회 등에서 참가한 동문 1백14명이 31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기존 의 샷건 방식이 아닌 2인 스크램블 방식으 로 진행됐다. 이날 김종섭(사회사업66-70 스페코 삼 익악기그룹 회장) 부회장이 대회 사상 최 초로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대회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경기 후 박영민(체육교 육62-66) 경기위원장의 보고로 진행된 만 찬 겸 시상식에서 김종섭 부회장은 골프 를 하다 보니 오늘같은 기쁜 날이 왔다 며 여러분들이 저에게 행운을 주신 것으로 알고 향후 모교 발전기금에 10억원을 출연 하겠다 며 통큰 기부 로 홀인원의 기쁨을 나눴다. 대표팀 단체전은 합계 14언더를 기록 한 의과대학동창회가 우승했으며, 개인 부문 우승은 9언더를 기록한 채정석(법학 75-79) 하광룡(법학76-80) 동문에게 돌 아갔다. 친선팀 남녀 부문에서는 심재명 (AIP 17기) 동문과 허영성(치의학84-90) 동문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모교 발전기금 에서 마련한 선한인재 이벤트홀 니어리스 트상은 정진용(SGS 31기) 동문, 롱기스 트상은 이진희(식품영양83-87) 동문이 수상했다. <경기 결과 표 참조> 한편 이날 수상자들과 경품에 당첨된 동문들은 박영민 경기위원장의 제안에 따 라 흔쾌히 즉석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 며 본회 풀뿌리 장학금 사업에 동참했다. 김종섭 부회장이 제공한 디지털 피아 노와 다코다골프에서 제공한 드라이버 또한 풀뿌리 장학금 기부 경매에 부쳐졌 다. 디지털 피아노는 서재영(계산통계 83-87) 동문에게 70만원에 낙찰됐으며, 드라이버는 나병선(치의학69-76) 동문에 게 50만원에 낙찰됐다. 박수진 기자 *풀뿌리 장학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겨내며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저소득층 학 생들에게 등록금과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매 월 소액의 일정금액 기부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출연금은 지정기 부금으로 처리돼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모교 캠퍼스 내 설립될 역사연구기록관에 보존된다. 골프대회 수상자와 경품에 당첨된 동문들은 즉석 기부를 통해 풀뿌리 장학 사업에 동참했다. 대표팀 수상자 수상내용 단과대학 및 이름 의과대학동창회 정중희(의학78-84) 우승 단체부문 준우승 우승 개인부문 남기세(의학84-90) 조성래(의학88-92) 장상범(의학89-93) 치과대학동창회A 나병선(치의학69-76) 한수엽(치의학80-86) 임종호(치의학82-88) 송수복(치의학95-99) 법과대학동창회 채정석(법학75-79) 하광룡(법학76-80) FIP동창회 준우승 김기현(FIP 7기) 김인중(FIP 8기) 친선팀 수상자 수상내용 이름 우승 심재명(AIP 17기) 남성부문 준우승 정팔도(AIP 1기) 3위 권기대(IFP 7기) 우승 허영성(치의학84-90) 여성부문 준우승 한송이(치의학89-95) 3위 박은미(지리교육84-88) 1 동문 골프대회에 협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 협찬내용 강신호(의학46-52) 본회 고문 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씨 각 1백80개 이금기(약학55-59) 본회 부회장 앤업커피 1백50개 이준용(경제56-60) 본회 부회장 스쿠터 1대 손경식(법학57-61) 본회 부회장 영양제(오메가3) 12개 조병우(섬유공학59-64) 본회 부회장 모자 1백40개 김종섭(사회사업66-70) 본회 부회장 디지털 피아노 1대, 기타 3대 성기학(무역66-70) 상대동창회장 노스페이스 티셔츠 2백장 김건호(수의학70-74) 애농원 대표 농협상품권 2매 서울대 포스코스포츠센터 포스코스포츠센터 이용권 3매 김기병(행대원67졸) 본회 부회장 여행상품권 5매 정팔도(AIP 1기) 본회 부회장 1백만원 이동현(AMPFRI 15기) 강남와인스쿨 이사장 와인2박스, 폴리페놀세트 10개, 기념품1백20개 신동열(GLP 3기) 성문전자 회장 1백만원 FIP동창회 30만원 고려한백(회장 편흥삼) 홍삼오가피세트 10개, 아사이베리세트 5개 다코다골프(대표이사 정병철) 드라이버, 하이브리드, 퍼터 데상트코리아(회장 민세중) 골프웨어 6벌, 벨트 4개 델리푸드(회장 이병오) 치즈선물세트 10개 애플라인드(대표이사 김윤수) 골프이너웨어 10벌 제이케이글로벌 선물세트 CC크림 선크림 각 5개 2 3 1. 본회 서정화 회장이 대회사를 전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 모교 유근배 기획부총장이 대회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김종섭 부회장(사진 왼쪽)에게 시상했다. 3. 대표팀 단체 부문우승팀인의과대학동창회팀과박영민경기위원장(사진가운데)이기념촬영을했다. 사진변정수기자 골프는 스스로 룰 지키는 신사적인 운동 개인전 우승한 하광룡 변호사 메달리스트 4회 최고기록 66 구력 26년의 하광룡 <사 진> 동문은 2008년 대회 첫 참가 이후 메달리스트 수 상 4회와 법과대학동창회 단체전 우승 3회에 빛나는 동창회 베스트 골퍼 다. 베스트스코어는 2008년과 2014년에 레이 크사이드CC 동코스에서 기록한 66타. 대표 팀 개인부문 우승을 차지한 하 동문과 이야 기를 나눴다. 라운드는 얼마나 자주 하는지. 적어도 매주 1번 이상은 필드에 나가 골 프를 친다. 골프를 나갈 수 없는 주말에는 연습장에 가서 샷을 가다듬고, 거리도 줄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골프의 매력은. 골프는 무엇보다 스스로 룰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다툴 필요도 없이 신사적인 게임을 할 수 있어 좋다. 축구와 비교하자면 축구는 고수가 될수록 반칙을 교묘히 잘 하지만, 골프는 고수가 될수록 규 칙을 엄격히 지키는 운동이다. 입상 경력이 많을 듯한데. 1996년 매경오픈 골프대회 드라이빙 콘 테스트에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일, 부산시장배 골프대회에서 쟁쟁한 각 클 럽 챔피언들과 경쟁해 우승한 일, SBS 고교 동창 골프 대항전에 출전해 4강에 진출한 일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 동문 골프대회는 어땠는지. 이번에 도입된 스크램블 방식은 두 선 수가 한 팀이 돼 과감한 공격과 신중한 플 레이를 전략적으로 섞어 할 수 있어 좋았 다. 단체전은 단순 스트로크 게임을 할 경 우 출전한 선수들이 부담을 느껴 평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스 크 램 블게 임 은그 런부 담 이없 었 다. 박수진 기자 개학 120주년 기념 탈북 청소년 돕기 미술전 성황 서정화 회장 10여점 구입 등 동창회 임원들 적극 동참 본회가 지난 9월16일부터 25일까지 마포 SNU장학빌딩에서 개최한 광복 70주년 모교 개학 120주년 기념 미술전 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를 주관한 K-메세나네트워크 손 은신(산업디자인82-91) 이사장은 서 정화 회장님께서 젊은 작가와 탈북청소 년 후원을 위해 10여 점의 작품을 구입 해 주시는 등 많은 동창회 임원들께서 도와주셔서 1백20여 점의 작품을 판매 했다 고 밝혔다. 수익금 일부는 탈북 청소년들과 탈북 민 자녀들을 교육하는 여명학교와 젊은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또 젊은 작가들은 여명학교 에 찾아가 예술교육을 하는 등 재능기 부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민경갑 대한민국예술 원 회원, 이봉렬 유인수 한운성 김춘 수 박항률 김종선 작가, 허 진 이용규 신하순 지원진 송준호 동문 등 작가 1 백60여 명이 기부하는 마음으로 4백여 점의작품을출품했다. 김남주 기자 지난 9월 16일 개학 120주년 기념 미술전시회 개막 식에 1백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 진 앞줄 왼쪽부터 민경갑 부회장, 서정화 총동창회 회장, 성낙인 모교 총장, 유인수 미대동창회 회장. 총동창회, 롯데관광과 동문 여행서비스 개시 본회는 최근 롯데관광개발과 업무 협약 을 맺고 서울대 동문을 위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6면 광고 참조> 여행상품은 서울대 동문에게만 한정해 서비스하는 단독상품으로 동일 여행상품과 비교해 비용도 저렴하다. 전세계 여행지를 대상으로 하며, 총동창회는 해외지부 행사 와 연계해 현지 동문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 수익 금은 장학기금으로 활용한다. 박승희 사무 총장은 장소 못지않게 동행하는 사람들이 누구냐에 따라 여행의 재미가 반감될 수도 올라갈 수도 있다 며 동창회 여행서비스 를 통해 좋은 인연도 만들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동참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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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단대 지부 동창회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지부탐방 전북지부동창회 역사 문화 사랑하는 고품격 동창회 전북지부동창회(회장 김성길)는 전통과 문화의 고장을 거점으로 둔 곳답게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동창회다. 현재 회원 8백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 모임 특강으로 지식 공유 전북지부동창회 동문들은 최소한 1년에 세 번 은 열 일을 제쳐두고 만난다. 정기 모 임으로 1월 신년교례회와 6월 정기총회를 열고, 11월에는 역사문화탐방을 떠난다. 동창회 모임의 콘셉트는 확실하다. 매 행 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 와 교양 이 함 께하는 자리로 꾸미는 것이 불문율이다. 언 제 어느 모임에서건 작은 음악회 를 열고 피 아노와 바이올린, 성악 공연을 비롯해 판소 리, 대금 연주 등 풍류를 즐기곤 한다. 또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동문 특강. 주 제도 인문학 사회 예술 경제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지리산 역사문화탐방에 나선 동문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등 대학교와 중 고등 학교에서 근무하는 동문들이 많은 편이기에 강연자 확보에도 차질이 없다. 특히 전주 상 산고에는 이사장인 홍성대(수학57-63) 동 창회 고문을 비롯해 박삼옥(지리68-72) 교 장 등 10여 명의 동문들이 재직하고 있다. 동창회는 1990년 4월 5일 유인상(의학 49-53) 동문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며 창 립했다. 당시 유인상 회장이 지부 기금으로 1천만원을 출연한 것을 비롯해 즉석에서 4 천여 만원이 모이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김성길(법학60-64) 회장은 설립 당시 감 사를 맡았던 원년 멤버. 2006년 취임 당시 다 소 침체됐던 동창회를 활성화시키고 동창 회 이름으로 본회 장학빌딩 건립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하는 성과도 이뤘다. 지난 10월 5일 동창회는 전주시 금암동 백 리향에서 회원과 가족 6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정기 모임을 가졌다. 메르스 여파로 미 뤄뒀던 6월 모임을 잊지 않고 연 것이다. 이 날도 신용문(국악70-78) 우석대 국악과 교 수의 대금 연주에 이어 이효진(의류80-84) 전북대 의류학과 교수의 특강이 진행돼 동 문들의 감성과 지성을 모두 충만하게 했다. 여기에 홍성대 고문이 식사와 함께 최근 출 시한 서울대 개학 120주년 기념와인을 협찬 해 낭만 까지 더했다는 후문이다. 11월 14일 나주로 역사탐방 계획 올해 11월 14일에는 나주와 영암 일대로 역사문화탐방을 나선다. 김학수 총무는 매 년 버스를 대절해 50여 동문 가족이 함께 전 북 일대와 충주, 지리산 등 유적지의 늦가을 풍광을 두루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며 역사 문화탐방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문의 : 총무 010-2651-0895 박수진 기자 춘천지부동창회 화재로 자택 전소된 박승한 고문 위로 춘천지부동창회(회장 임정근)는 지난 9월 17일 화재로 집이 전소되는 재난을 겪은 박승한(지리교육53-57) 고문에게 동창회에서 모금한 성금 3백76만원을 전 달했다. 지난 9월 6일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박승한 동문의 한옥식 자택이 화마로 인 해 전소되며 지역 동문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화재로 박 동문은 큰 재산피해를 겪었으며 평생 수집해온 사료 1천여 점이 전부 소실됐다. 여기에는 춘천지역의 1 백년 역사가 담긴 수백권의 희귀 서적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올해 90세의 박 동문은 춘천 출신으로 춘천경실련 대표를 역임했다. 평생을 농 촌농민운동과 시민사회운동, 민주교육 활동에 헌신하고 지금도 향토사학과 인 명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기에 이번 화재로 인한 상실감이 크다고 전해졌다. 임정근 회장은 그간 우리 지부를 정신적으로 이끌어주셨던 박승한 고문님의 재난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동문들이 힘을 모았다 고 말했다. 음대동창회 개학 120주년 기념 동문연주회 개최 10월 18일 모교 음대 콘서트홀 음악대학동창회(회장 신수정)는 개교 120주년 통합개교 69주년을 맞아 10월 18 일 오후 4시 모교 음악대학 콘서트홀에서 동문연주회<포스터>를 개최한다. 본회와 음악대학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 에서는 김영률 이경선 전승현 교수 외 피 아노, 성악, 국악, 관악, 현악, 작곡전공 동 문 60여 명이 출연하며 백병동 명예교수의 작품을 비롯해 관악 13중주, 판소리 사랑 가 등 다양하고 친근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 이다. 전석초대. 문의 : 음대동창회 02-876-1440 대학원동창회 이홍규 명예교수 초청 대학사 포럼 열어 유전학적 관점에서 한국인의 기원 강연 대학원동창회(회장 최종고)는 지난 9월 30일 모교 관악 캠퍼스 법대역사전시실에서 한국인의 기원 (우리역사연 구재단) 저자 이홍규(의학62-68) 모교 의대 명예교수<사 진>를 초청해 대학사 포럼을 개최했다. 당뇨병의 권위자인 이홍규 교수는 당뇨병의 원인 규명 에 노력하던 중 그 원인이 형질유전에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는 과학적 사실을 알게 돼 한국인의 기원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홍규 교수는 이날 유전학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다학제적 지 식을 모아 한국인의 위치에서 한국인의 형성 과정을 설명했다. 먼저 인류의 다지 역 기원설과 고고학 이야기를 통해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변화하게 된 생활양식과 그로 인해 파생된 문화의 다양성의 측면에서 인류의 기원에 대해 살 펴봤다. 그 후 유전학으로 본 현생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에 대해 살펴본 다음, 인류가 가진 미토콘드리아 DNA 유전형의 연구와 결과 등 유전학으로 본 인류의 기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신화와 유전학, 문화, 언어학 등을 통해 각 민족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동아시아 언어와 한국인의 북방기원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제시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내분비 내과학의 권위자로서, 내분비 내과 학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연천지역의 당뇨병 코호트(집단)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당뇨병의 역학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국내에서 미진했던 당뇨병 역학연구의 현대화와 미토콘드리아 연구에 앞장서 왔다. 서울대 의학연 구원 내분비대사 영양연구소 소장, 국립보건원 중앙유전체연구소 소장 등을 역 임했다. 대학사 포럼은 모교 역사에 관련된 사건, 인물, 자료 등에 대해 자유로운 담론 을 펼치는 행사로 그동안 학위복 변천사, 경성제대 도서관, 서울대 6 25, 나의 학문적 관심 이란 주제 등을 다뤄왔다. 관심있는 동문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문의 : 대학원동창회 02-880-7565 박명윤 동문, 대학원생에 연구비 지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박명윤(보대 원74-76 관악회 이사) 이사장<사진 오 른쪽>은 지난 9월 16일 모교 보건대학 원 회의실에서 보건대학원 조병희 원 장과 논문지도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 데 2015학년도 제2학기 박명윤 이행 자 특지장학회 연구비 전달식을 가졌 다. 이날 박 이사장은 김진이(박사과 정) 동문에게 1백만원, 김지인 문보람 (석사과정 사진 왼쪽) 두 동문에게 각 각 50만원을 전달했다. 박명윤 이사는 근검절약하면서 매 달 2백만원씩 5년간 저축하여 1999년 에 1억원을 본회 특지장학기금으로 출 연했으며, 정년퇴직 후에도 연금에서 매달 1백만원씩 10년 동안 저축해 2009 년에 또 1억원을 장학기금, 사회복지 단체, UNICEF 등에 기탁하는 등 총 2 억5천만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박 동 문은 팔순을 맞는 2019년까지 5천만 원을 모아 총 3억원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 이라고밝혔다. 김남주 기자

기과 특별과정 동창회 [7] 소모임 탐방 상대 66학번 동기회 쌍육회 AMPFRI동창회 상대 동기회 중 가장 왕성한 활동을 자랑 마라토너 황영조 초청 조찬세미나 가져 1백55명 회원 정확한 연락처 DB화 두목회 삼금회 등 소모임만 7개 상대 66학번 입학생들의 모임인 쌍육회 (雙六會)는 상대 동기회 모임 중 가장 왕성 한 활동을 자랑한다. 66학번에서 숫자 6이 2 개라 해서 명명된 쌍육회의 현재 회원은 1백 55명. 상학, 경제, 무역, 경영학과 동기들이 전체, 지역별, 동호회 모임으로 끈끈한 유대 를 형성하고 있다.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10월 1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동기회 사랑방을 찾 았다. 이덕용(무역66-73) 회장, 김광회(상학 66-70) 감사, 이상환(상학66-70) 자원봉사 총무, 홍계화(상학66-70) 동문이 기자를 반 갑게 맞았다. 사랑방은 이덕용 회장의 사무 실. 회장을 뽑을 때 사무실 유무를 중요하 게 본다 는 이상환 동문의 말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쌍육회는 상 하반기 전체모임과 봄 가을 여행<사진>으로 친목을 도모한다. 전체모임 과 여행은 부부동반으로 갖는데 평균 70 80명이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쌍육회란 이 름하에 등록된 소모임이 7개나 된다. 강북 여의도를 중심으로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모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두목회, 세 번째 금요일의 강남지역 모임 삼금회, 마지막 수 요일의 끝수회, 그리고 분당 용인 수지 지 역 모임인 분수회 를 비롯해 동호회 모임인 기우회, 등산회, 골프회 등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편의상 지역과 취미로 구분 했지만 모든 소모임에는 쌍육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어 유쾌한 모임을 이어 가고 있다. 이덕용 회장은 네 개의 학과가 있었지만 같이 듣는 수업이 많아 공유하는 추억이 많 다 며 유신, 부정선거 반대 등 암울한 시대 에 학창시절을 보낸 만큼 막걸리를 마시며 시대를 얘기했던 동기들이라 지금도 만나면 소탈하게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다 며 돈독 한 동기애를 과시했다. 이상환 동문은 쌍육회가 잘 되는 이유에 대해 전 회원에 관한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있는 점 을 꼽았다. 그는 모임을 활성화하려면 자주 만나 얼굴을 보는 게 중 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그러려면 연락방법 이 확실해야 하는데 쌍육회는 정확한 연락 처를 갖고 있어 그게 가능했다 고 말했다. 실제 1백90명 입학 동기생 가운데 고인이 된 동문(23명), 외국에 거주하는 동문(17명), 공 군 위탁생(5명) 동문까지 정확하게 파악하 고 있다. 이들의 현 주소를 찾고 연락처를 정 리하기까지 IT관련 일을 하고 있는 정광섭 (상학66-74)동문의 수고가 컸다. 홍계화 동문은 정확한 데이터베이스 위 에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해져 모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많은 모 임을 부부동반으로 갖다보니 부인들의 모임 광영회(廣榮會)가 발족되고 쌍육회 못지않 게 활동하고 있어 모임의 상승 시너지를 보 이고 있다. 크고 작은 모임 때마다 다양한 선 물을 보내오는 동기들도 쌍육회의 오늘을 만 든 빼놓을 수 없는 공신이다. 김광회 감사는 등산이나 여행을 가면 성기학 동문이 협찬 한 노스페이스 옷과 등산가방을 모두 갖고 있어 서로를 보며 웃는다 고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회원의 열성적인 참여. 이상환 동문은 매년 10만원 의 회비를 걷고 있지만, 대부분 회원이 튼실 한 기금을 위해 회비 이외에도 기금 출연을 아끼지 않고 있다 며 모아진 기금으로 앞으 로 10년간의 행사는 문제가 없다 고 말했다. 쌍육회는 홈페이지뿐 아니라 카카오톡 그 룹 등 SNS 서비스도 적극 활용한다. 현재 카 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대화 나누는 동기만 70여 명. 이 안에서 김웅재 동문은 동양 고전 을, 조장희 동문은 생활영어를 강의(?)한다.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확실했다 는 쌍 육회 동문들은 상과대학 출신답게 금융인과 기업인, 특히 대학 강단으로 진출한 사람들 이 많다. 전직이지만 서울대 총장을 비롯 많 은 대학 총장들을 배출했고, 한은총재 등 국 내은행장을 다수의 동문들이 역임했다. 고 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 고 구본영 과 기처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경제수석비서 등 행정부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상대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내일신문 사장, 국민경제자문회의 부 의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동문들이 있어 쌍 육회가 더욱 빛나고 있다. 요즘 쌍육회는 내년 입학 50주년을 준비 중이다. 기존 모임의 규모를 크게 하는 것 외 에 무엇으로 입학 50주년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이덕용 회장은 2020년 졸업 50주년 행사를 장담할 수가 없어 우리 동기회의 마지막 큰 행사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김남주 기자 식품 및 외식산업보건 최고경영자과정동창회(회장 이재곤)는 지난 9월 8일 서울 시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조찬세미나<사진>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 강사 로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초 청돼 도전과 극복 을 주제로 강의를 펼쳐 참석한 동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지난 9월 12일에는 충북 괴산군의 괴산 산막이 옛길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재곤 회장, 모교 보건대학원 이승욱 명예교수 등 3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산행과 함께 불우이웃도 돕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창회는 오는 10월 24일 서울 성동구 행당중학교에서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GLP동창회 민족사관고 탐방 후 발전기금 전달 글로벌리더십과정동창회(회장 권오성)는 지난 9월 9일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 고등학교(이사장 최명재 상학48입)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오성 회장, 이종 묵 사무총장, 각 기수 회장 등 3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민사고의 건학정신을 체험하 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철(23기) 기수 회장은 민사고가 우리나라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것을 직접 접하고 마음으로 느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동창회 임원단은 학교측에 1백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IFP동창회 관악산서 제1회 친목 등산대회 개최 미래지도자 인문학과정동창회(회장 권기대)는 지난 9월 19일 제1회 친목 등산대 회를 열었다. 박경기(1기) 산악회장, 허윤정(7기) 재무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모교 관악캠퍼스 버들골 풍산마당에 집결한 동문들은 관악산 등산로를 따라 연주대에 이르는 등산코스를 밟았다. 이날 산악회의 임원진 소개가 있었으며 등산 변정수 기자 후 뒤풀이 자리를 갖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친목을 다졌다. 동문작품 안성환 작 여정 2015, 패널에 아크릴, 163x124cm 작가노트 길을 벗어나서는 존재할 수 없고 언제나 직진성을 지니는 차는 도시인의 상징이다. 견고한 현실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는 도시인의 속성을 닮았 다. 그림에서는 도시를 벗어나고자하는 심상의 표현이다. 작가 약력 1991년 모교 미대 산업디자인과 졸업 2011년 갤러리 이즈, 갤러리 스카이 연(하늘꽃 별자리 전) 단체전 2012년 갤러리 각(용용 살겠지 전) 단체전 2013년 A&C갤러리 초대전 / Ap갤러리 초대전, 핑크아트페어 2015년 팝과 추상의 리얼한 몽상 전 서호미술관 / 미대 120주년 기념전

[8] 전면광고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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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모교 소식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모교 발전기금 소식 교육 학문 연구 발전에 기여해달라 연이은 기부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아시아연구소에 20억원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이하 KOSSDA) 이 최근 모교 사회과학대학 아시아연구 소에 아시아연구소 한국사회과학자료 원 기금 으로 20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교 성낙인 총장과 KOSSDA 이 범 이사장<사진 왼쪽>, 석현 호(사회63졸) 전 이사장 등을 비롯해 모 교 박찬욱 사회과학대학 학장, 강명구 아 시아연구소 소장 등 학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OSSDA는 그동안 구축해 온 데이터베이스(DB)를 아시아 연구소에 이관한다. 성 총장은 이 범 이사장의 선친이신 고 이인표 회장님은 한국사회과학도서 관을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문헌정보센 터로 키우시며 우리나라 사회과학 발전 에 크게 공헌하셨다 며 이번 기금은 서 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증진 시키는 데 소중하게 사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범 이사장은 KOSSDA는 국내 주 요 연구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 모교에서 경력개발센터와 취업박람회 공동 개최 본회와 서울대 경력개발센터는 지난 9 월 8일 관악캠퍼스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 에서 2015 우수인재 채용박람회 를 개최 했다. 세계와 함께하는 서울대학교 라는 구 호와 함께 시작된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총동창회는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재학생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자 기존 후원 차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경 력개발센터와 여러 가지 일을 함께해 나가 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본회 서정화 회장 이 직접 참가해 후배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세계와 함께하는 서 울대학교 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모교로 유학 온 외국인 재학생들을 위한 취업 상 담부스가 운영됐다. 박건정 경력개발센 터 전문위원은 재작년부터 창업 상담 부 스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 상담 부 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참여 도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채용박람회는 매년 학생들의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참여한 기업 수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이 학생들 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윤정(영문 09입) 학생은 작년보다 참여한 기업들 이 늘어났고 면접과 관련된 질문을 구체 금에 이르는 방대한 DB를 구축할 수 있 었다 며 아시아연구소와 협력해 한국의 사회과학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1983년 이인표재단이 설립한 KOSSDA는 한국사회과학도서관을 모 태로 연구 자료와 문헌의 통합 DB를 구축 해 제공하는 최첨단 사회과학 정보서비 스 전문기관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순조로운 출발 모교 첫 기부 릴레이 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에 기부자들의 참여가 지속 되고 있다.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는 모교 저소득 층 학생의 생활비 지원제도인 선한 인재 장학금 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으 로 지난 9월 류 진 동문, 박성훈 인헌운수 이사, 이순재 동문이 선한, 인재, 장학 각 팀의 첫 주자를 맡아 출발했다. 현재(9 월 30일 기준) 선한 팀 11명, 인재 팀 10 명, 장학 팀 12명으로 33명의 주자가 기 부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동문과 교직원, 지역사회 대표 등 성낙인 총장(사진 오른쪽)이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이 범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각계각층의 참가자가 선의의 기부 경쟁 을 펼치는 가운데 미주 지역 동문들도 소 식을 듣고 동참해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사범대학을 졸업한 한 동문은 이 번에 기부한 출연금은 경제적으로 어려 웠던 1960년대 모교에서 받은 장학금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있는 후배들의 선한 인재 장학금으로 활 용해주길 바란다 며 당시 수혜받은 장학 금 4만원의 1백배인 4백만원을 익명으로 기부했다. 금액에 관계없이 주변의 선한 동료, 선 후배들의 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모금캠 총동창회 후배 취업위해 발 벗고 나서 적으로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고 말 했다.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 이번 채용박람회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세정(서양사11입)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얻 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 고 말했다. 학생들 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기업 수가 확대될 계획이다. 박 찬 경력개발센터 소 장(재료공학부 교수)은 현재 박람회가 500대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의 사회과학자료원이 유수 대학에 설립 돼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으며 발전해온 것과 달리 한국은 사립재단과 주요 기관 이 협력해 발전시켜 왔다. 평생 검소하게 살며 기업 이윤을 사회 에 환원한 고 이인표 에스콰이아 회장은 1995년에도 모교에 이인표 사회과학정 보센터 기금 20억원을 출연해 모교 사회 과학도서관을 설립한 바 있다. 페인은 모교 발전기금 홈페이지(www. snu.or.kr), 이메일, 우편, 전화로 참여할 수 있다. 장학금 후원 응원메시지 작성 다음 주자 추천의 순서로 참여 가능하 며 홈페이지에서 캠페인 현황과 후속 주 자를 공개 중이다. 모교는 이번 모금캠페인을 통해 선한 인재 장학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지원 이 필요한 가계소득 1분위 이하(기초생 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학생 전원에게 매월 30만원씩 지속적으로 생활비 장학 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문의 :02-871-1624 박수진 기자 본회 서정화 회장(사진 오른쪽)과 모교 성낙인 총장이 졸업생 취업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앞으로는 동문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 해볼 생각 이라고 말했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학생 들이 졸업을 앞둔 3, 4학년이다. 행사 관계 자들은 저학년부터 행사를 둘러보며 취 업관련 정보를 조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박건정 전문위원은 졸업 막바지 에 이르러서야 많은 학생들이 행사에 참 여하지만, 저학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탐색해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시현 김성구 학생기자 간호대 김금순 명예교수 1억원 출연 모교 간호대학 김금 순(간호68-72) 명예교 수<사진>가 지난 9월 14 일 간호대학 발전기금 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성낙인 총장과 김금순 명예교수, 간호 대학 김성재 학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 성 총장은 김금순 명예교수님은 높은 경 륜과 학덕을 통해 후학들의 귀감이 되시고 우리나라 간호학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헌 신하고 계신다 며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 스타 수학 강사 정상모 동문 1억원 쾌척 인터넷강의 전문 매 체인 스카이에듀 수학 강사 정상모(수학교육 98-06) 동문<사진>이지 난 9월 15일 수학교육과 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개최된 협약식 에는 성낙인 총장과 정상모 동문, 사범대학 전태원 학장, 수학교육과 최영기 학과장을 비롯해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젊은 동문으로서 모교를 120년 역사 속 서울법대인 한눈에 윤세영 송상현 김영란 등 대표 동문 15명 선정 전시 모교 법과대학(학장 이원우)은 지난 9월 4일 법과대학 120주년 및 근대법학교육 120 주년을 기념하는 서울법대 120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특별전시회와 공동연구 학 술대회, 서울법대인의 밤 등으로 구성됐다. 인물로 보는 서울법대 120년 전시회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우천법학관(15-1동) 1 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등 공직에 진출해 업적을 남긴 법과 대학 동문들과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 동한 6백71명의 동문들을 시대와 직역별로 시각화해 제시했다. 특히 모교 법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 한 15명의 인물들의 업적을 사진과 함께 전 시해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는 법관양성 소 제1회 졸업생인 이 준 열사와 독립운동 가 홍 진(법관양성소 제3회 졸업) 선생, 초 대 대법원장 김병로(경성전수학교 교수) 하신 귀한 뜻은 우리나라 간호학 발전에 기 여하도록 소중히 활용할 것 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금순 명예교수는 1986년부터 장학금, 건축기금, 간호대 버스 구입 지원금 등 모 교 발전을 위해 기부를 아끼지 않았다. 한 국재활간호학회 회장, 간호사 국가고시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간호과학회 회 장으로 재직할 당시 영문학회지 Asian Nursing Research(ANR) 를 창간해 한 국의 간호잡지가 SCI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현재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해 큰 기금을 쾌척한 정상모 선생은 우리 사회의 중 고등학생들이 확고한 가치관과 목표 의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도록 돕는 참 스승 이라며 출연하신 기금은 서울대 학생들이 선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 정상모 동문은 2014년 서울 강남의 학원 에서 1백4개 반을 개설해 최다 수강생을 가 르친 스타 강사로 활약해왔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적 향상 비법을 공유 하며 화제가 됐다. 선생, 유진오(경성제대 29졸) 선생, 유기천 (경성법학전문학교 모교 법과대학 교수) 전 모교 총장 등 서울법대 초기 역사를 빛 낸 인물을 비롯해 민법의 대가 곽윤직(법학 47-51) 법과대학 명예교수, 국산법학도서 관을 건립한 김택수(법학48-52) 선생, 서암 관을 건립한 윤세영(행정56-61) SBS 명예 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 국제형사재판소장 을 지낸 송상현(법학59-63) 동문, 조영래 (법학65-69) 인권변호사, 이대원(경성제 대 45졸) 화백과 가야금 명인 황병기(법학 55-59) 선생, 대한민국 최초 여성변호사 이 태영(법학46-49) 선생, 최초 및 두 번째 여 성 대법관에 오른 김영란(법학75-79) 전수 안(법학71-75) 전 대법관 등 자랑스러운 법 대인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성낙인 총장은 축사를 통해 법과대학의 지난 역사를 추억하며 앞으로 우리 서울 대 법과대학이 법관양성소로부터 다시 경 성법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가 합쳐진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 학원으로 더욱 비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인물로 보는 서울법대 120년 전에서 관람객이 서울법대를 대표하는 15인 코너를 관람하고 있다.

모교 소식 [11] 재학생 절반 매월 2 4회 술 마신다 역사연구기록관 서울대 역사 자료 수집에 동문 2백58명 기증 대학생활문화원, 졸업예정자 대상 조사 졸업생 10명 중 4명 대학원 희망 예정진로와 전공일치 80% 넘어 모교 학부 졸업생 10명 중 4명은 국내 대 학원 진학을, 3명은 일반기업 취업을 향후 진로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원장 곽금주 서 울대 심리학과 교수)이 매년 실시하는 대 학생활 의견조사 에서 작년 8월과 올해 2월 학부 졸업예정자 3천8백73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조사에 응한 1천6백40 명(응답률 42.34%)중 40.3%가 국내 대학 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기업 취업도 32.4%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전문직/기술직 취업이 10.2%로 뒤를 이었다. 진로를 선택할 시에는 자신 의 적성 과 전망 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진로를 확정하는 시기는 주로 대학 4학년 (31.0%)이나 3학년(21.0%)이었으며, 대다 수의 학생들이 예정 진로와 자신의 전공이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응답했다(82.1%). 대학 생활에서 학생들은 진로 문제 로 인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3.43/5점 척도). 대학생활문화원이 학 부졸업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의견조사 를 실시한 2009년 이래, 진로 문제 는 매년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학업 문제 와 적응 문제, 이성 친구 문제 등에서 고민을 나타 월 2~4회 음주 응답자 48.8% 男 소주 7~9잔 男 응답자 26.8% 女 소주 1~2잔 女 응답자 31.8% 내고 있었다. 재학 중 음주 빈도 조사에서는 월 2 4회 마신다는 응답이 48.8%로 가장 높았고, 음주량을 조사한 결과, 남학생은 소주 7 9잔을 마신다는 응답이 26.8%, 여 학생은 소주 1 2잔이라는 응답이 31.8%로 가장많았다. 양진수 학생기자 본회와 모교 기록관이 진행하고 있는 모교 역사연구기록관 건립 자료 수집에 지난 8월 28일~9월 30일 8명의 동문이 추 가로 접수했다. 이로써 지난 8월 27일 이전에 기증한 동 문 2백50명을 통합해 현재까지 총 2백58 명의 동문과 교직원이 소중한 자료를 보 내왔다. 추가 기증자와 접수품은 다음과 같다. 윤가현(경제52-56) 동문 : 졸업장, 졸 업증명서, 상대 및 서울대 뱃지 등 윤여 창(농생물53-57) 동문 : 농대 뉴스레터 9 부, 농대동창회보 7개, 농대 상록지 8권, 수원농림학교 회원명단 1부 및 회보 2부, 농생물회보 5부, 신문기사스크랩 1부, 서 울대학교회칙 1부, 교재 4권, 본인노트 14권<사진> 홍성표(광산58-64) 동문 : 수업노트류, report류, 교재류, Slide rule 등 유노상(경제58-64) 동문 : 수 강과목신청표 및 성적표 사본 7매, 성적 증명서 사본 1매, 상대 뱃지 및 버클 사진 각 1매 나길웅 (경제61-65) 동문 : 1961 년 졸업앨범 박노동(농화학70-77) 동 문 : 학도호국단 주최 심포지움 학장상, 성적통지서, 각종 영수증 등 남용민 (금속71-49) 동문 : 유니폼, 77년 교과서 류, 졸업증명서, 학생증, 서울대 창간호 등 최해영(전 경영대 직원) : 경성사범 학교 수료증서 대학생활 중 주로 어떤 문제에 대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32.4% 일반기업 취업 졸업 후 예정 진로 10.2% 40.3% 대학원 진학 기타 : 전문직, 기술직 등 진로문제 3.43 학업문제 3.08 이성문제 2.71 5점 척도 태권도동아리, UC버클리 무도연구소 방문 북가주동창회 박희례 회장 재학생들과 만찬나누며 격려 모교 태권도동아리(지도교수 김정한) 학생들이 지난 9월 8일 12일 미국 북가주를 방문해 UC버클리 소속 태 권도인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UC버클리 무도연 구소(UCMAP 소장 안창섭)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행 사에는 운동 비전공자이지만 꾸준히 태권도를 수련 중 인 6명의 모교 학생들과 김정한 학생처장이 함께했다. 태권도부 학생들은 전미대학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서 35회나 우승할 정도로 미국 내에서 최고로 손꼽히 는 UCMAP의 수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일정 을 마친 11일 저녁 오클랜드의 한 식당에서 안창섭 소 장, 태권도부 학생들, 모교 북가주 동창회 박희례 회장 과 만찬을 나눈 김정한 학생처장은 작년 태권도 국제 학회 방문차 한국을 방문한 안창섭 교수와 민경호 UC 버클리 명예종신교수와 인연이 닿아 태권도 교류와 관련한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 처음으로 북가주를 방 문하게 됐다 고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안창섭 UCMAP소장은 내년에는 UCMAP 학생 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 이라며 한국 대학들과의 결연과 지속되는 관계발전을 통해 한국 문화 알리기 에도 태권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 전했다. 동아리 부장을 맡고 있는 김주형(바이오시스템공 학과 3학년) 군은 해외에서 좋은 인프라를 구성해 태 권도를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극제가 됐 다 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김 학생처장은 요즘 학생들의 체력과 사회성, 자신 감을 키우는 데 태권도만한 운동이 없다 며 지금 수 련 중인 우리 학생들을 졸업할 때쯤엔 모두 유단자로 만들어 졸업시키고 싶은 바람을 갖고 있다 고 포부를 밝혔다. 김 처장은 태권도 5단으로 포스트닥 시절 UC 버클리에서 태권도를 수련한 것이 인연이 돼 이번 행 사에까지 이르게 됐으며, 작년부터 태권도부 지도교 수를맡고있다. 변정수 기자 미술관 덴마크 보석함 전 10월13일~11월22일 모교 미술관(관장 김성희)은 10 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덴마 크 보석함 전과 거시와 미시 전 <포스터>을 연다. 덴마크 보석함 전은 덴마크예 술재단이 수집한 현대 장신구 작가 들의 작품 중 2백여 점을 엄선해 엄 선해 그들의 디자인 철학과 장신 구 가 반영하는 시대적 미감, 역할 에 대하여 탐색한다. 특히 실제로 착용 가능한 실용성을 추구하는 덴 마크 장신구의 철학에 주목했다. 거시와 미시 전은 한국과 대만 양국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 으고 동아시아 공통의 오랜 역사를 갖는 수묵화 분야에서 역사-지리 적 차이를 바탕으로 발전시킨 양국 의 동시대 수묵화를 조명한다. 모교 태권도동아리, UCMAP 수련생, 김정한 모교 학생처장, 안창섭 UCMAP 소장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 모교 단신 2016학년도 대입 수시 경쟁률 7.4대 1 기록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 울대의 전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 분석 결과 2 천5백33명을 뽑는 2016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총 1만8천7백56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7.40 대 1을 기록 했다. 이는 작년(7.53 대 1)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다. 학과별 최고 경쟁률은 디자인학부가 64.61 대 1로 가장 높았다. 계열별로는 인문 사회계열에서는 교육 학과가 15.42 대 1로 가장 높았고 자연 공과계열에서 는 응용생물화학부(12.82 대 1)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곡과(전자음악 전공)는 0.5 대 1로 미달됐다. 기계공학 우주항공 학부에서 전공으로 다시 분리 모교는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를 기계공학 전공 과 우주항공공학 전공으로,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 학부를 물리학 전공과 천문학 전공으로 각각 나누는 모집단위 개편안을 마련해 학내 심의를 거쳐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두 학부가 모집단위를 나누기로 한 이유는 그간 세 부전공 구분 없이 학부제로 신입생을 모집하다 보니 인기 학과 인 기계공학과 물리학 전공으로의 쏠림현 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 이번 모집단위 분리로 기계항공공학부는 18년, 물 리천문학부는 10년 만에 사실상 학과제로 돌아가게 됐다. 1990년대 중반부터 정부가 광역단위 모집 을 유도하면서 모교의 모집단위는 2002학년도 입시에서 15개까지 줄어들었지만 2010년께부터 꾸준히 분리가 이뤄지면서 다시 85개로 늘어났다. 서울대생 올해 에우리피데스 비극 가장 많이 읽어 올해 서울대생이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에우리피데스 비극 으로 나타났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 도서관 도서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생은 에우리피데스 비극 (74회 대출)을 가장 많이 대출했다. 이어 제레드 다이아몬 드의 총,균,쇠 (2위), 소포클레스 비극 (3위), 아이스 킬로스 비극 (4위),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아 리스토파네스 희극 (공동 5위) 순이었다. 감시와 처벌, 정의란 무엇인가 등 사회과학서적 들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과학학술서는 10위권 내에 단 한 권도 포함되지 않았다.

[12] 전면광고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전면광고 [13]

[14] 동문을 찾아서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한국화가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민 경 갑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자리를 10개월 이상 공석으로 두는 게 말이 됩니까? 관계주무부서에 특별한 사정이야 있겠지만 미술을 불요불 급하다고 생각하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예요. 지난 9월 16일 개학 120주년 기념 미술전시회에서 유산( 酉 山 ) 민경갑(회화53-57) 화 백이 축사를 통해 쏟아낸 정부를 향한 쓴소리이다. 민 동문은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해 오는 한편 틈틈이 언론을 통 해 미술계 현안에 대해 고언을 해오고 있는 예술계 원로다. 지난 9월 21일 서울 연희동 자택 겸 작업실인 유산화실( 酉 山 畵 室 )을 찾았다. 문화예술은 창조경제 기반 불요불급하단 생각 버려야 4학년때 국전 특선, 파리에서 유네스코 초대전 개최 팔순 넘어서도 끊임없는 창작 후배작가들의 귀감 국립현대미술관장 문호를 외국인에게까지 넓혔어요. 미술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능력 있는 한국인이 나오면 좋겠지만, 외국인 관장은 반드시 안된다고 생각할 필 요도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학연, 파벌에 서 자유로워 공정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국립미술관장으로서 한국인 의 정서를 얼마만큼 이해하고 국내 작가, 국 민들과 소통할 수 있느냐 하는 그 점이 중요 하겠지요. 민 동문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립현대미 술관장 자격을 격상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시작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프랑스는 국회의장을 지낸 분이 관장을 맡곤 하죠. 우리의 경우 한국의 미술계를 대 표하는 자리지만 국장만도 못한 대우를 받 아왔던 게 사실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장 처럼 차관급으로 격상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지켜봐야죠. 10개월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공석으로 둔 수준이라면 쉽지는 않 아 보입니다. 한 나라의 미술을 대표하는 기 관장을 잉여농산물 정도로 생각하는 거잖 아요. 다른 기관 같으면 상상이나 할 수 있 습니까. 문화 예술은 불요불급하다는 생각 을 버려야 합니다. 계속해서 정부의 문화 정책에 대한 질책 이 이어졌다. 이번 정부에서 초대 문화융성위원장을 맡았던 김동호(행정56-61) 씨가 2년 임기 를 마치고 하시는 말씀이 실제 여러 가지 사 업을 펼치기에는 터무니없는 예산이 걸림 돌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문화융성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소관 부서도 문화체육관광 부가 아닌 청와대 직속으로 했어야지요. 창 조경제를 이야기 합니다만, 예술 문화의 토 대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문화 예 술은 그 나라 국민의 정신 수준을 말해주는 거 아닙니까. 민 동문은 아닌 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 는 스타일이다. 생활 속에서도 예의에 어긋 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따끔하게 질책한다. 요즈음 어른들은 점점 입을 닫 고 있어요. 험악해지는 세태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저라도 역할을 하려고 노력 합니다. 민 동문은 한지수묵화에 자연을 주제로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인 의 정체성을 담고자 노력했다. 올해 허리수 술을 받은 이후에도 붓을 놓지 않으며 본인 스스로를 그림에 미친 사람 이라고 말할 정도로 창조적 열정이 대단하다. 작가란 자학을 하는 사람들인지도 몰라 요. 내일을 생각 않고 지금 이 순간에 몰두 하죠. 예술은 미완의 교향곡으로 끝날지는 몰라도 죽을 때까지 해야지요. 작품관을 들려주세요. 제가 재학생으론 처음으로 국전에 특선 했을 때만 하더라도 젊은 패기에 40세만 되 면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60대가 되고, 80세가 넘은 지금에도 만족할 수가 없어요. 내가 그 토록 목마르게 찾고 있는 세계는 벌써 내 손 에 미치지 못하는 곳에 가있는 것 같아요. 잠깐 그림을 살펴봤습니다만, 서양화 느낌 의 추상화도 그리셨던데요. 대학 졸업 후에는 저도 서양풍의 그림 을 그렸어요. 1950 60년대 서구의 엥포르 멜(추상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았죠. 한 7, 8년 그리다 보니까 남의 말을 타고 달리는 느낌이에요. 내 것이 아니구나 싶어 딱 중 단했어요. 2002년 프랑스 파리에서 가졌던 UNESCO 초대 개인전에서 자연 속으로 라는 명제로 전시를 했습니다. 이는 내가 한 국인이라는 자부심과 우리의 정체성을 알 리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더 나아가서는 자 연을 사랑하는 내 마음 속의 진정성을 보여 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자연을 주제로 우 리의 얼과 정서가 담긴 정체성을 찾는 데 몰 두하고 있어요. 작품들에 산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군요. 꼭 그렇지는 않지만 지금은 작품 소재 에 연연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데뷔시절에 는 주로 인물화를 그렸습니다만, 인간도 자 연의 일부분이지만 산만큼 움직임이 없으 면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을 발견하 지 못했었습니다. 제 작품에 나타난 산은 어 떤 특정한 산이 아닙니다. 마치 분열하기 이 전의 태고의 모습으로 다시 조합된 듯한 산 으로 환원되지요. 그 산이 어디에 있는 무슨 산인가는 별 의미가 없어요. 다만 산의 아름 다움이나 신비한 모습을 영적인 교감을 통 해 재현시킬 따름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영문까지 정리가 잘 돼 있 습니다. 질서있는 삶이 느껴졌어요. 리듬이 깨지면 오래 못 갑니다. 작업도 늘 규칙적으로 합니다. 작업실이 2층에 있 긴 합니다만, 9시면 작업실에 출근해 6시에 퇴근하고. 점심시간은 12시를 지킵니다. 시 간 관리에 철저한 편입니다. 이날 기자와의 시간 약속도 정확히 지키 며 10분 전에 온 기자에게 제가 늦은 게 아 닙니다. 그렇죠? 라며 동의를 구했다. 팔순 때 전시회를 여셨는데, 언제 또 전시 회를 볼 수 있을까요. 작품집을 두 권 냈는데, 한 권 더 내야죠. 살아있는 한 창작활동은 계속 될 터이니 때 가 되면 새로운 주제의 전시회를 열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 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학시절에는 진지하게 파고드는 것이 있어야 할 텐데, 요즘 후배들을 보면 한 번 의 기회를 노려서 너무 빨리 뜨려는 경향이 있어요. 이솝우화 속의 개미보다 베짱이를 선호해서 힘 안 들이고 하루아침에 일약 스 타가 되려는 조급한 생각을 갖고 있는 후배 들이 자주 눈에 보여요. 젊을 때는 무엇보 다 기초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오래 도록 흔들리지 않고 작업을 계속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남주 기자 항상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만년 청년 김윤섭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는 화가 민경갑 동문에 대해 항상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만년 청년의 표본 이라고 평했다. 4학년 재학시절 국전에서 특선을 하고 1960년대에는 한국화 분야 에서는 처음으로 국전에 추상작품을 출품해 추천 작가가 됐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영남대 동덕여대 원광 대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본회 부회장과 관악대상 운영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고 또 지금은 단국대 학에서 석좌교수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민경갑 화백의 작품 잔상( 殘 像 )

동문을 찾아서 [15] 동기회 행사위원장 맡아 풀뿌리 장학금 출연 앞장 문리대 65학번 입학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장 송 태 호 문리대 65학번 동기회(동숭클럽)가 입학 50주년을 맞아 본회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많은 동기회들이 입학, 졸업 10주기 행사를 열고 있지만, 모교와 동창회까지 챙기기는 사실 쉬운 일이 아 니다. 단과대학동창회 차원에서도 드문 일이다. 문리대 65학번 초대 회장과 입학 50주년 행사 추진 위원장을 맡은 송태호(사회65-72) 동아시아미래재단 이사장을 10월 2일 만나 비결을 들어봤다. 지난 9월 8일 송태호 위원장(사진 왼쪽)이 서정화 회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기회로는 처음 친목 모임 넘어 후배 위한 일에 동참 10월 5 7일 가을여행을 끝으로 50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 짓는 것으로 압니다. 몇 명이 참여하나요. 60여 명이 갑니다. 강원도 일대를 돌아 볼 계획입니다. 그 전에도 동기들과 봄, 가 을 여행 행사를 해왔습니다만, 이번처럼 2 박 3일로 가는 건 해외여행 빼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버스 두 대를 빌렸어요. 동문들이 많이 가네요. 따로 회비를 걷지 않고 모은 기금으로 경비를 치르기로 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 아요. 올해 다양한 행사를 치렀죠. 4백페이지 분량의 기념문집 발간, 인사 동에서 미술작품 전시, 강남 메리어트호텔 서 기념만찬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죠. 문리 대 65학번 동기가 2백38명입니다. 그 중 작 고하고 해외 거주하는 동문을 빼면 1백60여 명 정도가 한국에 있어요. 그중 1백20명이 만찬에 참여했으니 대단한 거죠. 동창회에 장학금까지 기부할 정도로 행사 기금을 많이 모았어요. 1억원 조금 넘게 모인 것 같습니다. 우 리가 친목을 위해 모이긴 했지만 서울대 문 리대 입학이란 인연으로 만나게 된 거니까 모교를 위해 뭔가 뜻깊은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할 수 있었죠. 총동창회에 출연에 거부감은 없었나요. 동기 중에 학창시절 기숙사 생활을 하 면서 장학금 혜택을 받은 분들이 여럿 있어 요. 저도 도움을 받았고요. 장학금으로 기 부하자고 제안했을 때 다들 기쁜 마음으로 공감해줬어요. 동숭클럽이 잘 되는 비결이 뭘까요. 처음에는 각 과별로, 친한 사람들끼리 소모임을 가져오다가 63 64학번 동문들이 전체로 모인다는 이야기에 자극받아 2002 년 동숭클럽을 창립했어요. 초대 회장을 맡 았지만 실제 잘 모이기 시작한 것은 2대 회 장 때부터에요. 총무인 김용태(철학 65-74) 동문도 그때부터 합류하기 시작했고요. 김 동문이 대학시절 모임 할 때도 굉장히 치밀 하고 적극적이고 끈질기게 했어요. 김 동문 이 여는 모임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회원들 경조사 다 챙기고, 시시때때로 문자로 안부 묻고. 그래서 저는 사무총장이라고 부릅 니다. 총무라 부르기 미안해서. 김 동문의 헌신에 동기들이 잘 따라와 준 것도 한 요인 이죠. 어떤 친구는 물질을, 어떤 친구는 재 능을 아낌없이 기부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 에 50주년 행사에서도 자발적으로 편집위 원장, 행사위원장, 전시위원장 등을 맡아줘 서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자 동기들의 높은 참여율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만. 당시 간호대, 가정대, 음대 등을 제외하 고 문리대에 상대적으로 여자 동기들이 많 았어요. 보통 우리 나이대의 모임이 남자 위 주인 경우가 많은데, 큰 숫자는 아니지만 매 회 모임 때마다 여자 동기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해 줘서 모임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동숭클럽 내 소모임도 꽤 많던데. 문리대의 스펙트럼이 워낙 넓다 보니, 취 미활동이 다양합니다. 바둑, 등산, 골프 등의 일반적인 모임부터 영화연극 감상, 클래식 음악 감상 모임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 습니다. 소모임 외 분기별 동숭포럼도 빼놓 을 수 없는 자랑거리입니다. 동숭클럽 내 예 술, 심리,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 돼 있어 정보교류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동기회 소개는 이 정도로 하고 개인 질문을 좀 드릴게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동아시아미래재단에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 나오고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죠. 동아시아미래재단이 손학규 동문이 대선 출마했을 때 싱크탱크 역할을 했죠. 손 동 문이 고등학교 1년 후배죠? 1년 선배가 제 일 어려운 법인데. 편하게 지내요. 개인생활이나 사석에서 는 깍듯이 해요. 대학 다닐 때부터 범상한 인물이 아니더라고. 학교 다닐 때부터 군계 일학이었다고 농담을 하는데 뚜렷한 존재 감이 있었어요. 손학규 동문을 요즘에도 자주 보나요. 강진에 칩거하니까 만나는 횟수는 뜸하 지만, 물론 내가 가끔 가는 경우도 있고 이 번 추석에도 여러 차례 만났죠. 기자가 대 선 이야기도 나누느냐 넌지시 물었더니 전 혀 생각을 안 하고 있다 고 했다. 지난번 전화 드렸을 때 해외여행 중이라고 하셨는데. 어딜 다녀오셨나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왔습니 다. 보통 8백km가 정통코스라고 하는데 10 일간 2백30km 약식으로 다녀왔어요. 오래 전부터 생각만 해오다 갔다 오니까 좋네요. 걸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어요. 크리스천이니까 종교적 생각도 하고, 그동안의 삶도 뒤돌아 봤어요. 그동안 살아 온 길이 반듯하게만 왔다고 할 수 없는데, 이렇게 반듯한 길이라도 걸어보자 하면서 걸었어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 기를 합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한국 사람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세 번째로 많이 찾는다는군요. 가톨릭 개신교 인구가 많기 도 하지만, 최근 들어 의미있는 여행에 대한 욕구가 커진 것도 한 이유 같습니다. 행복의 중요 요소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리 사회가 굉장히 치열한 사회죠. OECD 국가 중 자살률도 상당히 높은 나라 이고, 복지 인프라도 많이 부족합니다. 행 복하려면 먼저 자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요. 전체를 위해서 양보도 할 줄 알아야 하 고요. 가족 안에서도 그렇고, 작은 사회에 서도 그렇고. 전체를 위해서 자기를 양보할 줄 알고 물러설 줄 알아야 행복하지 않을까 요. 결국 다른 이들과 잘 지내는 게 가장 중 요한행복요소같습니다. 김남주기자 경향신문 기자로 출발 문화체육부 장관 역임 송 동문은 경향신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3년간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 후 1986년 청와대 공 보비서관으로 발탁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거쳐 김영삼 정부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송 동문은 공직생활 중 덕망이 높은 이홍구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모실 수 있었던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 았다. 또 우연찮게 국무총리실과 청와대 산우회 회장을 맡아 등산을 생활화할 수 있었던 점도 인생에 살 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장관시절 4천억원의 관광기금을 모은 것도 잊지 못할 일. 관광진흥을 위해 전 임 장관시절 제정된 관광사업법이 이해관계자들의 저항에 부딪혀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할 때 그들을 만 나 설득하고 한편으론 과감히 밀어붙여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을 줬다. 공직 퇴임 이후 손학규 (정치 65-73) 동문과의 오랜 인연으로 동아시아미래재단을 맡아 10여 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16] 인터뷰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김종욱 CEO지식나눔 공동대표 60여명의 CEO들과 직장인 멘토링 나서 알파고 시나씨 터키 지한통신사 기자 터키어 강의 방송출연 저술 등 왕성한 활동 사단법인 CEO지식나눔 의 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0일 서울 방배동 자택인근 에서 CEO지식나눔 공동대표 김종욱(무 역63-70) 동문을 만났다. 노블레스 오블 리주(Noblesse oblige)의 전형으로 평가 받는 CEO지식나눔은 기업의 최고경영자 들이 실무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비영리 단체 다. 모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우리투자 증권의 회장을 역임한 그는 CEO지식나 눔의 창립부터 함께해왔다. CEO지식나눔의 시작은 어땠을까. 김 동문은 자신이 영국에 주재하던 당시 경 험담을 털어놓았다. 영국에 잠시 살았을 때 상류 계층 사람 들이 솔선수범하여 먼저 베풀고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 었다 며 그때부터 자국 CEO들이 우리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꾸준히 고민해왔다 고 술회했다. 감사하게도 같은 고민을 하는 경영인 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뜻을 같이할 동료들을 하나둘 모아 지금의 모임이 가 능하게 됐죠. 현재 CEO지식나눔은 대학생 멘토링, 직장인 멘토링, 1 대 1 경영 자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식 나눔에 힘쓰고 있다. 이미 CEO지식나눔의 멘토링 활동은 대내외 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멘토들의 체계 적인 준비는 물론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 김 대표 역시 대학생들과 연중 10여 회 만나 함께 공부하고 대화하는 자리를 마 련하고 있다. 멘토링을 위해 직접 교재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자기 계발부터 약 속을 잘 지키는 일까지 사소하지만 중요 한 습관들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었죠. 김 대표는 멘티들에게 정신적 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생들에게 문화와 예술, 철학을 강의하기도 합니다. 함께 박 물관을 견학하거나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죠. 우리나라는 고도성장을 이룩해냈 지만 부응하는 사회 질서는 미흡한 게 현 실입니다. 바쁠수록 책과 예술을 곁에 두 라고 이야기합니다. 김 동문은 요즘 젊은이들이 솔직하고 발랄하지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 해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런 고민을 던질 때마다 눈을 넓혀 보라 고 조언한다고.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은 대기업 맹목주 의에 빠져있는 경향이 있다 며 중견, 중 소기업에서 길을 찾거나 창업, 해외 진출 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고 이야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최근 중소기업 컨설팅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건전한 기업생 태계가 형성되어야 한국 경제의 지속가 능한 발전과 나눔의 재생산이 가능해지 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이 건강한 방향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 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개인경영을 지 양하고 기업운영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노력하라고 강조합니다.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 CEO지식나눔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기업이 나오길 기대 한다. 사회의 투명한 가치를 지켜가는 기 업들이 많아졌을 때 사회는 자생할 수 있 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나눔의 가치야 말로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첩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초창기 24명으로 의기투합했던 단체는 현재 청년 CEO, 여성 CEO 등을 적극 영 입하여 60여 명으로 두 배 넘게 성장했다. 멘토링을 거쳐 간 멘티도 1천4백여 명을 넘어섰다. 김 동문은 지난 5년을 돌이키며 CEO지식나눔이 나아갈 방향을 논했다. 사회로 받은 것이 많은 만큼 돌려주는 게 당연합니다. 경영인으로서 살아왔던 경험과 삶의 지혜를 사회와 함께 나눴을 때 그 가치는 배가되죠. 사회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부분을 직접 발굴하고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CEO지식나눔이 대 한민국을 따뜻한 선진사회로 만드는 데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방준휘 학생기자 최근 중동 이슈와 관련해 TV 대담 프로 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훈남 터키인 이 있다. 모교에서 외교학 석사과정을 밟은 알파고 시나씨(Alpago Sinasi) 동문이 그 주인공. 터키 지한(Cihan)통신사의 최초 한국 특 파원인 그는 한국과 북한과의 사건이 발생 할 때마다 터키 언론매체에 등장한 덕분에 터키 언론계에서는 알아주는 한국통 이 다. 그는 보통의 기자들보다 바쁜 삶을 살 고 있다. 방송에 출연하고 저술활동을 하는 와중에 모교에서 터키어 강의까지 맡고 있 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7일 강의를 마치고 나온 그를 만나 터키 동쪽의 작은 도시 으드르 에 살 던 청년이 대한민국의 중심부에서 활발하 게 활동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터키 이스탄불 기술대학교에 다니던 중 자매결연을 맺은 카이스트에서 공부하 고 싶어 한국에 왔습니다. 그런데 어학당 에서 UN 군인들과 공부하며 국제정치, 외 교학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당시 외국인 유학생은 대부분 공학을 공부했기 때문 에 외교학 전공은 블루오션이란 생각이 들 었어요. 적성을 찾은데다 현실적인 이유 까지 더해지자 망설일 필요가 없었죠. 주 저 없이 도전에 나선 알파고 동문은 충남 대 정치외교학부에서 학부를 마친 뒤 모교 외교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2010년은 그 가 모교에 입학한 해인 동시에 기자로서의 삶이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그 해 터키 대 통령이 방한하자 대사관은 한국 정치를 잘 아는 알파고 동문에게 통역을 맡겼다. 이 때 그를 눈여겨 본 지한 통신사가 그에게 한국 통신원을 제안했다. 이 후 그는 2012 년에 석사 과 정을 마친 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정식 특파원이 됐 다. 알파고 동문은 G20 정상회의, 핵안보 정상회의 같은 굵직한 국제적 행사에 참여 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 며 기자 생활에 만 족감을 표했다. 기자는 단순한 조사관이 아니라 문학적 능력도 갖춘 사람 이라고 자신의 직업관 을 밝힌 그는 뛰어난 문학적 능력 을 발휘 해 책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한 매체에 화 폐를 통해 바라본 각국의 정치 문화에 대한 글을 기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전 세계 화 폐에 그려진 인물들을 시대 순으로 연결시 키며 설명하는 복잡한 작업이지만, 화폐 수 집이라는 그의 취미가 톡톡히 빛을 발했다. 내년 3월에 이 책이 출판된 후에는 외신 눈 에 비친 한국을 주제로 또 다른 책을 낼 예 정이다. 알파고 동문은 저술활동 외에도 다양한 계획을 갖고 있다. 인터넷 방송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 세계를 알아보장 을 오래 이어가는 것. 모교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것 도 빼놓을 수 없는 계획이다. 알파고 동문 은 석사 논문을 쓰다가 개인적인 사정 때 문에 멈추었는데, 곧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겠지요. 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 라고밝혔다. 김예원 학생기자 추억 속 사대 이스탄불 구 정동문 임진욱 타이포디자인연구소 대표 70대에도 탄탄한 몸매와 건강미 과시 본보 제호 바탕 된 정조체 개발한 디자이너 지난해 5월 열린 사범대학 60학번 동기 회 졸업 50주년 행사. 반가운 인사가 오가 는 가운데 한 여성 동문이 참석자들의 시 선을 사로잡았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1백71cm 키의 늘씬한 몸매, 모델처럼 세 련된 걸음걸이에 감탄이 쏟아졌다. 구 정 (체육교육60-64) 동문 이야기다. 구 동문을 아는 동기들은 출중한 리듬 체조 실력을 갖춘, 사대 퀸카 였다 고 입 을 모은다. 구 동문은 모교 졸업을 앞둔 1963년 사범대학 최초로 단독 체조 발표 회를 가지며 화제가 됐다. 당시 대학신문 기사에도 구 정 양은 큰 키와 균형잡힌 몸 매, 이스탄불 을 멋지게 불러넘기는 허스 키보이스로 사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 다 고 적혀 있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지 난 9월 25일 서울 자택에서 만난 구 동문 은 그 설명 그대로였다. 지금도 젊었을 적 키 그대로 라는 그는 동기 모임에 가 면 장난꾸러기 남자 동기들이 아이고, 이 여자는 아직도 키 크나봐! 하고 놀리곤 한다 며 웃음지었다. 구 동문이 리듬체조를 접한 것은 숙명 여고 재학 시절. 우리나라 신체조의 선구 자인 고 김유하 선생의 1호 제자다. 덴마 크 유학을 갓 마치고 교사로 부임한 김유 하 선생은 국내에 유럽 체조를 소개하는 대규모 발표회를 준비 중이었다. 큰 키에 배드민턴, 농구 등 운동 신경도 발군이었 던 구 동문은 단연 에이스 였다. 선생님께서 1959년에 장충체육관에 서 신체조 발표회를 열었어요. 하나 둘 셋 넷 구령에 맞춰 추는 일본식 도수체조와 다르게 음악에 맞춰 물 흐르듯 자유롭게 표현하는 현대체조를 처음 선보인 자리 였죠. 공, 후프, 줄, 곤봉과 같은 기구별로 1970년 교환 교수로 간 미국에서 찍은 사진. 왼쪽부터 다섯 번째가 당시 29세의 구 동문 그룹을 짜고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게 하셨는데 후프팀 주장인 저를 응 용력이 좋다 며 칭찬해 주셨어요.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하게 된 것도 선생님 의 적극적인 권유 덕이었어요. 국내 경기용 리듬체조 1세대의 시작은 1970년대 중반으로 알려졌지만 그보 다 앞선 1950년대에 생활 리듬체 조 를 도입한 0세대가 있었다는 설 명이다. 구 동문은 생활 리듬체 조는 바른 자세와 유연성, 탄력있 는 몸을 만드는, 자라나는 학생들에 게 유용한 운동 이라며 초창기 여러 가지로 노력했지만 해외 연수 등의 국가적 지원이 어 려운 시대였고, 교과 과정에 서도 비중이 줄어들어 그 명 맥이 끊겼다 고 아쉬움을 표했다. 여성 체육인이 드물던 시기에 구 동문은 다방면 으로 활동을 펼쳤다. 모 교 사범대학, 이화여대, 인천교대 등과 미국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올림픽 위원회, 대한체육회에서도 활동했다. 1969년에는 미스코 리아대회의 무대 총괄 디렉터를 맡아 느리고 잔잔했던 대회 분위기를 경 쾌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MBC TV 여성백과 를 비롯 해 당시 TV방송국 삼사에서 체조 프로그 램을 진행할 때는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랐 다고. 이후 사업하는 남편을 따라 태국에 머 물며 국내 활동을 중단했지만 현지에서 도 예술대학과 외국인 부인회에서 체조 를 가르쳤다. 20여 년 만에 모교로 돌아와 맡은 체육교육과 교양강의는 30초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 강의였다. 구 동문의 별명 사대 이스탄불 에 대해 묻자 다소 쑥스러운 미소 끝에 그는 올드팝 이 스탄불 의 한 소절을 짧게 들려줬다. 체육교육과 신입생 환영회 학 년대항 장기자랑에서 이 곡을 불렀는데 여학생이라 그런 지 저희 1학년에 1등을 줬어 요. 사범대학 전체 신입생 환 영회에서 또 시키길래 마지못 해 부른 후 제 지정곡이 됐죠. 학교에 들어서 면 남학생들이 일제 히 이스탄불 을 외 쳤어요. 남학생들 에게 인기가 많았겠 다는 말에 그렇지 않다 며 손사래를 치는 구 동문이었다. 밝게 웃고, 명랑하 고 긍정적인 삶의 태 도. 항상 내 나이보다 활력있게 보이기를 원 한다 는 구 동문이 들려 준젊 게사 는비 결 이 다. 박수진 기자 본보 1면 제호 서울대총동창신문 은 정 조체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정조체 개발자 인 임진욱(산업디자인87-94) 타이포디자 인연구소 대표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본보 의 정조체 사용을 허락했다. 한글날을 2주 앞둔 지난 9월 25일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 서 만난 임 동문은 모교에 늘 빚진 마음이 었는데 이렇게나마 갚을 수 있어 기쁘다 고 했다. 2008년 발표한 정조체는 방일영 문화재 단 한글글꼴창작지원사업으로 이뤄졌다. 정조체는 명조체의 네모틀 짜임새는 유지 하되, 그 구조 속에서 형태적 요소들을 바 꿈으로써 탄생한 글꼴이다. 대학 시절의 은사님이셨던 고 김진평 선생님께서는 정조 때 간행한 오륜행실 도 에 사용한 글자체야말로 한글 글자체의 완성된 형태를 보여준다고 하셨습니다. 이 것을 기리기 위해, 제 글자체의 이름도 정 조체라고 지었습니다. 글자 왼쪽에는 세 리프가 있는 명조의 특징을, 오른쪽에는 산세리프인 고딕체의 특징을 결합시켰다. 회화에 관심이 많아 미대에 진학한 임 동 문은 윤영기(회화79-83) 동문이 설립한 윤디자인에 입사하면서 서체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선다. 윤영기 동문과 함께 윤명 조, 윤고딕을 개발한 그는 윤 동문이 회사 를 정리하는 2004년 무렵 퇴사해 홀로서기 를 시작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타이포디자인연구소 는 국내 유수의 기업, 지자체 등의 전용서 체를 개발해 왔다. 서울특별시, 이마트, 현 대자동차그룹 등이 타이포디자인연구소 에서 개발한 서체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서체로는 뽀로로체 가 있다. 그밖에 LG전자, 삼성 스마트폰에 폰트를 제공해 왔다. 타이포디자인연구소 는 최근 디자인파크가 주과사인 컨소시엄 에 서체개발 부분으로 참여, 대한민국 정부 상징체계 디자인 사업자에 선정돼 각 정부 기관이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상징체계 개 선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 동문의 최종 목표는 한글의 시각적 아 름다움을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는 한글은 과학성과 독창성, 합리성 을 기준으로 우수한 문자로 인정받으면서 도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큰 주목 을 받지 못했지만 조형미 또한 매우 우수한 문자 라고 말했다. 서구에서 알파벳의 조형미를 위해 근 5~6백년간 노력해온 것에 비해 한글 명조, 고딕 등이 개발된 것은 1950년대의 일입니 다. 알파벳이 디자인적으로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그만큼 오랜 세월 발전돼 왔 기 때문이죠. 한글은 네모틀 글자와 탈네 모틀 글자의 표현이 모두 가능하며, 가로 쓰기와 세로쓰기를 할 수 있는 글자입니 다.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발 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관심 갖고 지켜봐주십시오. 김남주 기자

전면광고 [17] <김남주 기자>

[18] 문화단신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저자와의 만남 연인 심청 쓴 모교 방민호 교수 심청은 효녀를 넘어선 모두의 연인 연인 심청 방민호 지음 다산책방 값 13,800원 심청 을 알고 있는가? 심청이라는 이름 은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던 전래동화로 너 무나 친숙하지만, 우리가 그에 대해 알고 있 는 것은 많지 않다. 우리에게 심청은 눈 먼 아비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바치는 효녀 로만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심청을 단순히 효의 상징으로만 볼 수 있을까. 평론가 및 시인으로 활동 중인 모교 국어국문학과 방 민호(국문84-89) 교수<사진>가 출간한 연 인 심청 (다산책방)은 그런 의문에서 시작 해 인간 심청, 그 중에서도 연인 으로서의 심청을 그려내는 데에 집중했다. 연인 심청 에는 기존의 심청전에는 등장 하지 않던 새로운 인물 윤상 이 등장한다. 윤상은 심청의 정인이었지만 결국 연을 이 루지는 못한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연인 으로서 심청의 역할은 윤상과의 관계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심청은 전생에는 심 봉사의 연인이었으며, 현생에서는 홀로 구 원받음에 만족하지 않고 사랑의 힘으로 모 든 절망을 초극하는 여인이다. 또한 심청은 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자기를 버리고 남을 위할 줄 아는 이타적 사랑밖에는 없다 고 이야기하는 만인의 연인이다. 저자는 박사 논문을 준비하며 접했던 채 만식의 희곡 심봉사 를 읽고 심청전을 새 롭게 써내려갈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채만 식은 자신의 작품에서 심청이 아버지의 눈 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3백석을 대가로 사랑이라는 문제는 아주 중요합니다. 세상은 갈등을 중심으로 보여지지만, 결국 모든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사랑과 협동밖에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심청전 이야기로 새롭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당수에 빠진다는 심청전의 플롯을 따르 고 있지만, 원전과는 달리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다. 이 작품에서 심봉사는 욕망에 가득 찬 인 물로 그려진다. 방민호 교수는 채만식이 심봉사의 욕망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데에 주목해, 결국 미완으로 남게 된 심봉사 를 넘어 심청과 심봉사의 이야기를 새롭게 쓰 고자 했다 고 말했다. 심청전을 새롭게 쓰기 위해 저자는 심청 전의 수많은 판본들을 읽었다. 그러던 중 심봉사와 심청이 천상에서 연인 관계였으 며, 천상에서의 죄를 씻기 위해 땅으로 보 내졌다는 이본이 있음을 알게 됐다. 널리 알려진 심청전에서 심청은 지고지순한 효 녀이다. 그러나 이 이본에서 심청은 전생에 죄를 짓고 인과관계에 의해 후생에서 가난 하고 헐벗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욕망 덩어리인 아버지의 딸로 태어나 전생의 죄 를 다 씻어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인 물로 그려진다. 연인 심청 의 심청은 그에 뿌리를 두고 태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에서 심청은 단순 히 효녀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가진 부질 없음과 파멸적 속성을 일찍 깨달은 인물로 그려진다. 인생의 천리를 일찍 자각한 인물 로서 자기의 주변 사람, 특히 심봉사로 상 징되는 인간의 고통을 자기 생명을 바쳐서 라도 씻어내고자 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소설 속에서 구원의 초점은 눈 먼 사람이 육체적 눈을 뜨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의 눈이 먼 사람이 마음의 눈을 되찾는다는 데에 있다. 인생에 대해 우리가 알고 인생 의 가치나 의미를 새기며 살아갈 수 있다는 상태가 구원된 상태라는 것이다. 소설에서 심청은 인생이 무엇인지를 일찍 깨닫고 세 상 사람들과 구원된 상태를 함께 추구하는 사람이다. 저자는 연인 심청 을 집필하게 된 동기 를 묻자 대번에 사랑 이라는 단어를 이야 기했다. 사랑이라는 문제는 아주 중요합 니다. 세상은 갈등을 중심으로 보여지지 만, 결국 모든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사랑과 협동밖에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 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심청전 이야기로 새 롭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 다. 심청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전공의 이야기, 나의 경험이 아니라 나의 생각, 개인적 체험이 아니라 세상의 진실이니까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 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보편적인 이 야기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심청은 과거가 아 니라 차라리 미래의 여인이며, 우리가 그리 워하여 마지않는 우리의 인간상이 깃들어 있 는아 름 다 운여 인 이 라 고말 한 다. 박성연 학생기자 사람을 유혹하는 명당형국 오홍석 지음 <도서출판줌 값25,000원> 동국대 사대 학장을 지낸 오홍석(지리교육54-58) 동문이 명 당의 조건에 있어서 유리한 장소를 선택하고 불리한 장소를 회 피하면서, 산세 수세 방위 등에 걸쳐 명당이론과 형국을 제시 하는 한편, 풍요 쾌적성 안전 영원성 부귀영화를 추구하는 인 간의 지향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필자는 현대지리학을 연구해온 학자이다. 지리학 가운데서 도 촌락과 중소도시 를 포괄하는 취락지리학을 세분전공으로 삼아왔다. 그런 관계로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에 대해, 입지 형 태 기능 발달 등을 주된 과제로 취급하기에 이르렀다. 디지털 사회의 저작권 전영표 지음 <SMRCI연구소 값25,000원> 상록문화정보연구소 전영표(언어56-60) 대표이사장이 1993년 출간한 정보사회와 저작권 의 두 번째 개정판을 펴냈 다. 총 5부로 나눠 정보이론과 지식 정보의 함수, 세계 저작권 법제의 발전과정, 미국의 저작권법 체제와 베른협약, 뉴미디 어와 유선방송 저작권, 전자출판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담았 다. 부록으로 최근 개정된 저작권법 전문과 개정 연혁, 저작권 관련 국제조약 체결 및 가입 현황을 소개했다. 한국 성사( 性 史 ) 김원회 지음 <북랩 값17,000원> 인류의 발전은 기록이라는 수단이 생기면서 엄청난 속도로 빨라진다. 때문에 역사 ( 歷 史 )의 기록은 영역을 막론하고 중 요하며, 대부분의 분야는 역사를 기록한다. 성학( 性 學 )은 말 그대로 성( 性 )을 다루는 학문으로, 그 영역 은 광대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따라서 그 역사를 기록 함은 실로 요원한 일일 수 있다. 성학자이며 의사인 저자 김원 회(의학56-62 부산대 명예교수) 동문이 우리나라 성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처음과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범위가 넓은 성학의 관 점에서 지난 반만년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기는 결코 쉽지 않았 으리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여기 그 노력의 결실이 맺어졌다. 우리나라 성의 역사를 일일이 모아 드디어 한 권의 책으로 남긴 것이다. 그해 겨울밤 신동철 지음 <중앙북스 값15,000원> 광복의 환희부터 6 25전쟁을 거쳐 이 땅의 굵직한 사건들을 몸소 체험하고 취재해온 중앙일보 기자 출신의 신동철(사학 58-65) 동문의 회고록.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기록하고자 써내려간 작품으 로, 광복 직후부터 6 25전쟁 당시 민초들의 삶과 아픔을 가감 없 이 담아냈다. 반드시 데리러오겠다는 약속만 남긴 채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과 강건해야 한다는 다짐 속에 하 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어린 자식. 결국 부모를 만나기 위 해 경원선을 따라 전곡, 성재, 함밭이, 한여울철교를 지나 동두 천에 이르기까지 형과 함께 남하하는 과정에 대한 묘사는 한 가 족의 아픈 사연을 넘어 현대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스트링 트리오의 밤 10월 23일 예술의 전당 공연문의 : 예인예술기획 586-0945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정(기악94-98) 동문<사진>이 첼리스트 최정은 (기악94-98) 동문, 비올리스트 이은숙 씨와 함께 10월 23 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현악 삼중주 무대를 연다. 다양한 시대의 실내악곡들을 함께 도 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연 주를 해냈던 세 연주자가 이번에는 바흐 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선보인다. 정서연 피아노 독주회 11월 1일 세종문화회관 공연문의 : 이든예술기획 6412-3053 피아니스트 정서연(기악91-95) 동문 이 11월 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 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개 최한다. 독일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전문연주 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정 동문은 이날 스크랴빈, 슈베르트의 작품 을 선사한다. 비발디 앙상블 연주회 10월 28일 영산아트홀 공연문의 : 예인예술기획 586-0945 뛰어난 음악적 표현을 이끌어내는 지 휘자 이종협(기악62-66) 동문 <사진> 의 리드 아래 앙상블에 대한 열정으 로 모인 비발디 앙상블은 적극적 인 음악적 소통을 목표로 현악 기만의 장점, 특징, 색깔 등을 대중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음악의 다양 성을 추구하고 있다. 10월 28일 오후 7 시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비발 디, 바흐, 모차르트 등의 작품으로 역량 있는 연주와 감동 깊은 무대를 선보일 계 획이다. 문학상담 이혜성 지음 <시그마프레스 값12,000원> 지난 40여 년간 계속되어 온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이혜성 (국어교육58-62) 총장의 상담 일생을 정리하는 글과 결혼생활 을 훌륭하게 이끌어 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에 대해 쓴 편지, 남편을 떠나보낸 후 그의 1주기에 썼던 글과 그 동안 청탁 을 받고 그를 그리워하면서 썼던 글을 담고 있다. 여성교육의 선구자 여메리 여인갑 엮음 <24하모니 값12,000원> 시스코프 여인갑(응용수학64-68) 대표가 평양진명여학교 교장, 명성황후와 고종황제의 통역관 등을 지낸 여메리 여사의 생애를 정리한 책. 메리 스크랜턴의 양녀로 여성교육의 선구자인 여메리 여사 는 교육계는 물론 교계, 의료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소양강 남동우 지음 <다트앤 값20,000원> 2013년 문학의식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남동우(사학64-72) 동문의 장편소설. 남 동문은 강에서 역사를 읽고 역사에서 강 의 존재를 천착해왔다. 티그리스나 유프라테스, 도나우나 볼가 강보다 작고 소박한 소양강에서 인류사의 여러 구간을 점철해 온 의미심장한 서사시를 그린다. 남 동문과 같은 시대에 소양 강의 도시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필자는 그들 중 누군가가 소양강의 이야기를 해주기를 기다려 왔다. 강이 호수로 변한지 사십 년이 넘도록, 필자 나이 칠십 가 까이 되도록 이 강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는 이가 없었다. 그리 하여 남 동문은 소양강에서 얻은 영감과 발견한 것들, 강에 담 긴 역사를 한 남자의 생애 속에, 강의 연대기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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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동문 동정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동 정 동정 난은 동문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많은 제보를 부탁합니다. 매달 25일 이전에 보내주시면 다음달 신문에 게재됩니다. 주소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 연구공원 416호 e-메일 news@snua.or.kr 또는 snua1969@naver.com 전화 02)886-2219 팩스 02)886-2218 수 상 김용철(법학46-50 전 대법원장 변호사) 지난 9월 13일 제1회 법원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 장 무궁화장 수훈. 김학주(중문52-56 모교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 지난 10월 8일 재단법인 인촌 기념회로부터 제29회 인촌상(인문 사 회 부문) 수상. 김우창(영문58졸 고려 대 명예교수) 오는 11월 6일 경암교육문화재단 으로부터 제11회 경암 학술상(인문 사회 부 문) 수상. 이태섭(화학공학62졸 전 과학기술처 장관 전 주이씨 대동종약원 이 사장) 지난 8월 12일 제 50회 5 16민족상(과학 기술개발 부문) 수상. 정구복(역사교육66졸 한국학중앙연구원 명 예교수) 지난 10월 3일 제2회 이승휴문화상 학술상 수상. 최만수(기계공학76-80 모교 기계항공공학 부 교수) 오는 11월 6일 경암교육문화재단으 로부터 제11회 경암학 술상(공학 부문) 수상. 김기남(전자공학77-81 삼성전자 반도체 총 괄사장) 오는 10월 16 일 백남 김연준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 2회 백남상(공학 부문) 수상. 양상훈(산업공학77-81 조선일보 논설 주간) 지난 9월 19일 사단법인 청권사로 부터 제18회 효령상(언론 부문) 수상. 서영준(제약77-81 모 교 약학과 교수) 지난 10월 8일 재단법인 인 촌기념회로부터 제29 회 인촌상(과학 기술 부문) 수상. 송평인(공법83-87 동아일보 논설위원) 지난 9월 24일 고운 이종욱 박사를 기리 기 위해 제정한 고운언론인상 수상. 고윤환(행대원84-86 경상북도 문경시장) 지 난 9월 10일 한국언론 인협회와 한국윤리학 회가 공동 제정한 공감 경영 2015 대한민국 CEO대상(지역주 민공감 부문) 수상. 이은봉(의학84-90 모 교 내과학교실 교수) 오 는 11월 4일 대한민국의 학한림원과 한국화이 자제약이 제정한 제13 회 화이자의학상(임상의학상) 수상. 이정수(사법89-94 서 울중앙지검 첨단범죄 수사1부장) 지난 9월 14 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20차 국제검사 협회 연례총회에서 올해의 검사상 수상. 백성희(식품영양90-94 모교 생명과학 부 교수) 오는 11월 6일 경암교육문화재 단으로부터 제11회 경암학술상(생명과 학 부문) 수상. 이수연(성악07-11 소 프라노) 지난 9월 12일 제64회 뮌헨ARD국제 콩쿠르에서 성악 부문 2위와 청중상 수상. 권도중(ACAD 49기 제 이케이워크 대표 시조 시인) 최근 시조집 비 어 하늘 가득하다 로 제 8회 한국문학백년상 수상. 윤홍근(AMPFRI 29기 제너시스BBQ그룹 회 장) 지난 9월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 린 대한민국 식품대전 에서 금탑 산업훈장 수훈. 인 사 서문원(섬유공학56-61 노스캐롤라이나주립 대 석좌교수)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재 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학술대회에서 특별공로회원에 추대. 이수영(철학64-68 새문안교회 담임목 사) 지난 9월 22일 서울여대 학교법인 정의학원 제9대 이사장에 취임. 김성이(사회사업65-69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최근 경기도 이 천시 한국관광대학교 제5대 총장에 취임. 이원복(건축66입 덕성 여대 총장 본보 논설위 원) 지난 9월 16일 법 무부 제12기 정책위원 회 위원장에 선임. 고영주(화학공학67-71 법무법인 케이 씨엘 대표변호사) 지난 8월 21일 방송문 화진흥회 이사장에 선출. 강석중(금속공학69-73 KAIST 교수) 지난 9월 8일 한국세 라믹기술원 제3대 원 장에 선임. 성풍현(원자핵공학 73-77 KAIST 교수) 지난 9월 1일 임기 1 년의 한국원자력학회 (KNS) 제28대 회장에 취임. 김영환(자원공학73-77 홍익대 교수) 지난 9월 4일 임기 3년의 홍익대 제18대 총장에 선임. 신종계(조선공학73-77 모교 조선해양 공학과 교수) 지난 9월 23일 국내 최초 로 미국 조선학회 석학회원에 선정. 김호섭(정치74-78 중 앙대 교수) 지난 9월 17 일 임기 3년의 동북아 역사재단 제4대 이사 장에 임명. 이경수(물리75-79 전 국가핵융합연구소장) 지난 9월 1일 국제핵융 합실험로(ITER) 국제 기구 사무차장에 선출. 이재환(법학75-79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 지난 9월 9일 한국교육방송공 사(EBS) 이사에 선임. 한도희(원자핵공학 75-79 한국원자력연 구원 소장) 지난 9월 8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원자력발전국 장에 선임. 박현애(간호76-80 모 교 간호학과 교수) 최 근 브라질 상파울루에 서 열린 세계의료정보 학회 총회에서 제16대 회장에 취임. 정용원(화학공학76-80 인하대 교수) 최근 임기 2년의 한국대기환경학회 제 17대 회장에 선출. 이기택(법학78-82 전 서울서부지방법 원장) 지난 9월 17일 임기 6년의 대법원 대법관에 취임. 최영훈(법학78-83 동 아일보 논설위원 본보 논설위원) 지난 9월 21 일 동아일보 수석논설 위원(국장급)에 선임. 오재석(외교78-85 전 연합뉴스 국제사업담 당 상무 본보 논설위 원) 지난 9월 9일 한국 교육방송공사(EBS) 이 사에 선임. 이수원(신문81-85 국 회의장 정무수석비서 관) 지난 9월 6일 국회 의장 비서실장에 임명. 김성하(경제81-86 공정거래위원회 대 변인) 지난 9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 상 임위원에 임명. 왕상한(사법82-86 서 강대 교수) 지난 8월 25일 대통령 직속 국민 경제자문회의 혁신경 제분과 위원에 위촉. 송하성(행대원83-85 경기대 교수) 지 난 8월 28일 한국공공정책학회 제11대 회장에 취임. 이병호(전자공학83-87 모교 전기정보공학 부 교수) 최근 임기 4년 의 환태평양 레이저 및 전자광학 학술회의의 스티어링 커미티 위원장에 선출. 조춘국(보대원84-87 대경상업고교 교감) 지난 9월 1일 서울 대 경상업고교 교장에 취 임. 조윤선(외교84-88 전 청와대 정무수석 본회 부회장) 지난 9월 9일 성신여대 법대 석좌교 수에 임용. 전병목(자원공학86-90 한국조세연구 원 조세연구본부장) 지난 8월 25일 대 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기초경제 2분과 위원에 위촉. 홍양호(ACAD 63기 전 통일부 차관) 지난 9월 1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로 임용. 이사장) 지난 9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군 구조 및 인력체제 개편 방안에 관한 세미나 개최. 한경구(인류74-78 모교 자유전공학부 장) 지난 9월 18일 모교 관악캠퍼스 아 시아연구소에서 일자리 전쟁 시대의 대 학 교육 을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행 사 김병종(회화74-81 모교 동양화과 교수) 지난 9월 15 25일 서울 통의동 아트사 이드 갤러리에서 윤희태 작가와 생명 안형일(성악47-50 모교 성악과 명예교 수 테너) 지난 9월 23일 서울 예술의 전 당 콘서트홀에서 제자들과 함께 제11회 골든 보이스 콘서트 개최. 이길여(의학51-57 가 천대 총장 본회 부회 장) 지난 9월 30일 가천 대 실내체육관에서 국 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 상으로 제1회 가천 한국어 골든벨 대회 개최. 이부섭(화학공학56-60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 합회장) 지난 9월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에서 국가발전과 전환 기 한국외교 를 주제로 포럼 개최. 장윤우(응용미술56-62 성신여대 명예교수)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 평창동 상원미술관에서 전통 과 현대 사이 를 주제로 한국 현대 금속 공예 특별전 개최. 장명봉(행정63-72 국 민대 명예교수 북한법 연구회장) 지난 9월 30 일 서울 배재학당 역사 박물관에서 분단 70년 : 북한법제 동향과 남북법제 통합의 방 향 을 주제로 특별학술대회 개최. 최윤규(기악66-70 국 가원로회의 정책위원) 지난 9월 11일 서울 자 유총연맹 예지원에서 재단법인 국가여성원 로원 추진위원회 2차 회의 개최. 이광택(행정68-75 국 민대 명예교수) 지난 9 월 7 19일 남아프리 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에서 개최된 국제고용 노사관계학회 및 국제노동사회법학회 세계대회에서 주제 발표. 이종찬(행대원70-72 전 국가정보원장 우당장학회 이사장) 지난 9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고록 숲은 고요 하지 않다 출판기념회 개최. 안지환(성악73-77 신 라대 교수 그랜드오페 라단장) 지난 9월 19 일 부산 영도문화예술 회관에서 창작오페라 봄 봄 & 아리랑 난장굿 공연. 박재완(경제73-77 한반도선진화재단 vs 문명 을 주제로 2인전 개최. 김창기(외교74-81 조 선뉴스프레스 사장 관 훈클럽 신영연구기금 이사장) 지난 9월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에서 정주영과 남북관계 를 주제로 세 미나 개최. 오재인(경영76-80 단 국대 교수 한국빅데이 터학회장) 지난 9월 18 일 일산 킨텍스에서 추 계학술행사 및 제2회 한 중 빅데이터 심포지엄 개최. 이윤철(경영82-86 산업정책연구원 이 사장) 지난 9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 의소에서 제1회 아태 W 위기경영포럼 개최. 강경희(외교84-88 조 선일보 경제부장 한국 여기자협회장 본보 논 설위원) 지난 9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에서 2015 기자가 되는길 워크숍 개최. 이진화(기악00-04 피 아니스트) 지난 10월 15 일 서울 예술의 전당 리 사이틀홀에서 베토벤, 쇼팽, 슈만 등의 작품으 로 피아노 독주회 개최. 채우석(AIP 22기 한국 방위산업학회장) 지난 9월 18일 서울 용산동 국방컨벤션에서 방산 학회 창립 24주년 기념 행사 및 제4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 상식 개최. 이정익(ACAD 34기 서광종합개발 대표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 지난 9월 18 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민족통 일협의회 창설 제34주년 기념 통일준비 를 위한 2015 민족통일 전국대회 개최. 원광호(ACAD 36기 한 국바른말연구원장) 지 난 9월 18일 세계수도 문화연구재단이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한 실크로드의 고대 수도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김태완(ACAD 44기 충 무공 김시민장군기념 사업회장) 지난 9월 22 일 천안박물관 대강당 에서 충무공 김시민장 군 탄신 461주년 기념식 개최.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용호(경성법전44졸 전 국회의원) 9월 5일 별세(95세) 유용희(영문50졸 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9월 3일 별세(93세) 최선진(식물58-62 모교 치대 명예교수) 9월 17일 별세(74세) 이용남(국문58-64 전 명지대 교수) 7월 19일 별세(75세) 이호용(치의학59-65 연세대 명예교수) 9월 14일 별세(75세) 정치환(회화60-64 전 영남대 교수) 9월 9일 별세(73세) 홍성국(의학59-65 전 모교 의대 교수) 9월 20일 별세(75세) 유창균(대학원68졸 계명대 명예교수) 9월 22일 별세(90세) 김경동(AIP 43기 매스코 대표) 9월 6일 별세(54세) 지창훈(ACAD 4기 전 함경북도 도지사) 9월 15일 별세(87세) 전영배(ACAD 5기 전 서울시 노동위원장) 9월 21일 별세(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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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회비 납부자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모교 사랑은 동창회비 납부로 총동창회비 납부 계좌 (성명과 입학연도 기재) 총동창회 홈페이지(www.snua.or.kr)를 통해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 농협 079-01-442414 신한 140-001-180304 우리 1005-401-137376 국민 827-01-0248-009 예금주 서울대학교총동창회 회장단 고문 자문위원 관악회 상임이사 논설위원 2015. 8. 23~9. 22 평생회비 지부분담금 2015. 8. 23~9. 22 연회비 이사(2015. 7. 24~9. 25 ) 일반(2015. 7. 24~ 9. 25) 성명 우측 숫자 입학년도(미확인시 졸업년도) - 특별과정은 기수 표시 2015년 8월 1일 31일 연회비 25,515,000 평생회비 22,300,000 입회비 200,000 계 48,015,000 2015년 누계 825,906,160 회 장 단 부회장 박희백 - 1백만원 부회장 정윤환 - 1백만원 부회장 안병훈 - 1백만원 부회장 이종기 - 1백만원 부회장 강대현 - 1백만원 부회장 이지호 - 1백만원 부회장 김상헌 - 1백만원 평생회비_이사 고광철 의대 79 김성열 ANMP 5 김 윤 자연 68 김익현 AMP 72 김지은 사대 92 김진수 HPM 3 1 김철수 APC 6 노철균 공대 70 배성진 법대 89 변율효 AIP 1 8 이인복 자연 75 이인형 수의 89 이한목 인문 72 정상환 법대 83 최중경 경영 75 평생회비_일반 강희목 농대 77 고광기 농대 67 고윤정 약대 92 구본국 사대 96 권다은 간호 08 권오경 치대 70 김남일 자연 96 김도형 사대 87 김민지 보대원 1 2 김병석 공대 87 김상욱 의대 89 김석준 공대 69 김석철 공대 62 김세호 의대 98 김승대 약대 8 1 김실곤 AIP 53 김용걸 농대 88 김윤호 의대 88 김태선 의대 87 김한미 사대 05 김형철 ASP 1 2 문현주 농대 74 박건영 AMP 66 박다래 생활 10 박복구 사대 70 박상훈 MBA 10 박송완 AMP 73 박중보 인문 97 방정일 공대 96 배근택 자연 84 백남선 치대 56 서병은 공대 58 서수연 인문 1 1 서흥대 자연 8 1 성 준 인문 02 송경우 사회 86 신기한 공대 04 신양주 ACAD 72 안화영 음대 05 양형준 공대 09 오지용 공대 04 위병갑 자연 94 윤성종 사회 83 이기금 AWASB 1 이대관 법대 08 이상실 약대 55 이상언 공대 1 0 이성완 약대 63 이용덕 미대 77 이종섭 IFP 1 2 이창근 문리 69 이충희 공대 02 이태녕 문리 46 임평자 농대 6 1 장경성 사대 75 장오환 ABKI 4 정민우 공대 09 정은희 생활 72 정종찬 상대 7 1 조윤식 공대 85 조은정 AFB 1 4 최민영 인문 01 최병윤 행대원 10 최혁용 보대원 10 한창훈 수의 77 허익수 자연 00 홍명표 경대원 96 홍성유 사대 8 1 홍승면 법대 83 황재필 치대 06 황정수 법대 85 황제헌 GLP 30 연회비_이사 인문대 김성식 84 박종덕 74 이숙희 80 이재학 82 임미화 83 조희태 83 사회대 고영일 84 김용호 75 김준한 7 1 김춘선 73 노택선 79 방창식 83 안승윤 81 오영환 82 유두선 83 이동헌 82 정응균 87 정인억 73 차희원 82 자연대 박용철 72 이상영 75 이정엽 88 정명식 80 간호대 박상연 68 경영대 김종한 92 유병인 69 윤주환 85 진영택 83 공대 강신이 73 강준우 76 강창렬 79 김동진 68 김병규 76 김성태 53 김영호 78 김희령 86 문영기 69 박동서 61 박종혁 96 서남규 69 서동원 70 서완수 69 안기식 83 이건우 74 이원세 7 1 이종대 78 정종산 72 최상현 77 농대 금태섭 73 김경하 7 1 김상호 56 김양재 78 김윤조 89 김진군 7 1 명을재 83 명인종 73 목세균 63 문양수 82 박동호 74 박상용 83 박순흥 85 서원호 74 유부열 66 윤경섭 65 이건일 60 이형주 77 정진구 65 함종한 63 문리대 권혁방 65 김 승 61 노태돈 67 박하진 67 윤호미 61 장부일 65 미대 송근영 86 법대 권순민 89 김기동 75 김봉학 70 김석영 51 김용재 83 김재호 51 김종훈 83 김찬식 68 김현아 90 노신영 50 박윤흔 55 안창환 84 오동근 87 오병주 75 이경환 75 이상래 82 이상환 78 이은종 77 이재근 82 정태용 95 사대 고문주 76 김영철 64 박봉상 59 박형준 60 원혜영 7 1 윤석원 68 이재혁 63 이준동 60 이창득 7 1 정광삼 58 정영수 84 정찬모 66 주경식 68 최태상 53 상대 강봉균 64 권태인 46 김승훈 68 김원길 61 김종호 54 김중기 54 김태겸 70 남대우 58 박병준 51 박성석 61 서영택 58 이국희 56 이용휘 57 수의대 김창수 64 나종극 54 박영혜 82 신현일 57 조휴익 59 하태은 80 약대 김대경 76 오응준 58 이홍희 81 최선식 64 음대 윤현주 67 이오규 70 이준성 81 의대 김상은 77 김수경 81 박소배 72 박충학 7 1 손기섭 5 1 신기철 75 안제환 66 이갑순 55 장경만 80 정주영 84 한병채 58 한홍무 56 함돈일 84 치대 김종태 70 민병회 74 양재호 64 이호정 86 최인선 82 대학원 김경진 84 김기혁 85 문재석 80 박명호 76 이동필 81 전용기 82 정기화 69 보대원 김덕성 7 1 김병환 65 신대원 유일연 72 행대원 노일숙 79 신호현 84 윤사환 75 AMP 김도현 72 노재근 42 노태식 64 박인상 28 안병구 67 유진석 32 AIP 권영렬 19 권오열 22 김정만 4 1 박임간 3 위재곤 27 이석우 49 정창현 20 ACAD 이창길 58 SGS 김수근 2 조백일 6 최상석 2 HPM 김재중 22 김진모 34 성치용 4 안호원 6 이한구 10 정회순 14 황영집 26 AMPP 이성현 12 홍창식 12 AIC 권성옥 8 류진국 1 신재식 33 AFB 정찬근 10 AMPFRI 김복엽 23 배명섭 9 이유인 7 ACPMP 박상남 3 박현일 8 한남희 5 GLP 강병섭 21 권갑현 18 김강호 4 다니엘인홍16 이경승 27 최도승 24 허수진 14 홍영화 16 ALP 김수연 16 AFP 김성주 1 1 ABKI 배정현 1 최명숙 2 연회비_일반 인문대 박인철 82 설지은 09 송철의 72 오동운 88 유해신 83 이용수 84 전병구 84 황일주 10 사회대 고홍석 90 김경탁 85 김영생 81 김유하 03 김정봉 75 김정한 90 김철기 72 김현종 89 김호연 07 김홍수 85 박다혜 04 박종석 83 박해지 06 변동희 73 손정민 10 윤동현 03 이광오 73 이종은 1 1 장병승 82 정삼봉 73 조용흥 76 최보석 1 1 최진영 95 자연대 박혜령 00 백병태 70 송기형 77 송성식 84 송창성 02 신영우 99 심재현 94 양흥도 82 유석동 85 윤다정 1 1 윤지영 1 0 이보형 08 이승배 96 전용호 75 조성근 98 차영석 10 간호대 강지영 07 김정옥 87 김혜경 88 방활란 81 유명숙 74 이상영 99 이선미 06 정희주 1 1 경영대 김동준 13 김진현 80 박지영 07 심성보 82 안병현 05 양기봉 75 오정규 77 윤태호 84 이규만 85 이상률 08 이상원 02 정인철 82 조훈제 81 공대 강성수 57 곽병근 61 구자윤 1 0 권오동 69 김대영 7 1 김동조 1 1 김병진 50 김봉균 08 김수광 57 김영상 05 김예람 10 김재원 07 김재환 54 김종순 54 김주호 52 김학기 50 김현덕 01 김형종 84 김형태 57 김홍곤 76 나현석 1 1 박상덕 7 1 박상도 58 박여종 62 박영충 63 박재홍 05 박지훈 05 서승범 09 서인원 52 선영석 07 송보근 87 송완근 53 송우현 08 송준일 80 신효순 57 심수병 69 안소담 12 연영소 62 오세현 59 오영철 87 오영환 68 원제혁 58 윤만철 62 이규생 57 이기성 53 이기원 63 이 률 00 이세도 73 이인배 79 이재호 86 이정호 79 이종규 57 이종순 87 이준성 02 이준수 80 이학수 03 임경춘 52 임응극 45 장현구 60 전정표 09 정기봉 55 정동진 64 정숙철 58 정원배 59 정치권 60 정태영 73 조용삼 56 최경진 68 최권호 57 최기순 04 최시정 55 최영목 7 1 최우영 98 최준명 07 한은균 59 한희서 61 현창호 95 황해룡 74 황호남 67 농대 강용신 54 고시진 82 권원중 56 권정혁 60 김동현 06 김민경 08 김민규 04 김성하 79 김시철 83 김영각 49 김영규 51 김용현 78 김재윤 64 김종운 82 김형달 55 김호탁 58 박동우 70 박정덕 55 박중훈 91 변양석 59 손동환 87 유근학 55 윤창원 67 이강남 61 이관선 54 이규형 50 이기동 54 이길상 06 이내증 63 이동재 59 이수오 67 이양섭 72 이종현 10 임근영 91 임효주 81 장대석 58 정선자 62 최윤찬 04 허 범 95 문리대 강일규 53 강정원 70 김남진 59 김만옥 59 김무창 61 김문일 59 김재실 63 김한도 56 김현배 58 남대극 63 박윤배 70 박창남 48 배정룡 53 오권태 56 오인환 58 오임렬 52 윤 선 64 이병기 66 이연희 51 이영재 62 이재현 56 이정배 56 이정수 64 이종명 54 이종혁 51 장중웅 63 전광현 57 정관철 59 정광우 64 정해일 58 조상수 61 최관식 57 최 혁 60 최희승 60 한정인 50 미대 문종옥 60 양혜진 99 윤영출 82 조용숙 61 진광산 62 법대 강 용 61 강홍주 57 고광하 63 고재화 62 구본성 72 김규연 6 1 김대영 7 1 김민재 97 김선병 81 김일천 65 김준기 97 김진병 85 김진세 61 김찬동 50 김태현 07 남재우 59 노창호 54 박재봉 54 배화승 60 석광세 59 성종옥 61 소칠룡 68 송민호 97 송삼섭 68 신갑철 56 신수길 77 오영상 90 원윤묵 55 원은섭 63 유태길 53 이경환 04 이균섭 55 이병무 57 이준범 97 이현수 92 전용덕 61 정성한 87 조경래 51 천경송 57 천중인 56 최성배 88 최정운 83 한 경 79 한계환 49 홍성욱 86 황지운 03 사대 강신호 55 권수진 03 길윤상 99 김기상 81 김대현 04 김맹훤 74 김승기 77 김영찬 55 김용길 54 김용선 53 김재철 7 1 김중호 60 김희겸 08 류민석 84 문일성 53 문정매 03 문정환 59 박찬두 73 배병일 58 서리화 86 손수일 48 송봉기 77 송재식 49 송찬엽 80 심상필 50 양흥룡 7 1 윤미희 03 이강하 55 이계숙 45 이규식 58 이기원 81 이방렬 65 이보식 53 이윤하 63 전상윤 90 전홍렬 67 정광석 94 정보미 06 정차근 61 조낙현 57 지동소 55 최명진 65 최병환 70 하봉옥 62 하양희 57 한병우 92 허현도 52 홍은경 54 상대 고을상 51 권혁태 49 김덕명 60 김윤하 63 김주호 50 김택렬 59 노병태 61 박지중 66 백기덕 58 이궁훈 60 이동재 54 이석순 54 이영철 68 이영택 57 이정권 57 장석호 56 정덕화 56 정성환 64 황금학 60 생활대 서지원 91 우나민 09 이혜린 1 1 채미희 77 수의대 구자민 89 류기승 60 송기홍 61 송회락 70 원문상 60 이강훈 58 이인섭 7 1 황대우 62 약대 권나영 1 1 권혜숙 82 김병주 1 1 김청옥 93 김홍중 53 박규호 54 박영선 50 윤홍중 55 이병현 72 이성완 63 이진표 55 이훈자 56 임채원 63 전종혁 96 정가영 97 정근배 61 정영숙 52 정주원 55 조현경 08 조혜숙 54 하성상 58 홍순억 58 음대 권혁남 58 김난아 91 노희영 80 박재경 04 오수현 00 오진희 80 오현길 09 유주연 1 1 이은미 04 이정현 00 정은숙 74 조재형 12 의대 김덕환 79 김운식 69 김유석 00 김헌성 12 박진홍 96 서재성 88 신백섭 1 1 왕영종 54 원중희 73 윤기욱 1 1 은 용 09 이덕수 55 이 영 62 이윤희 10 이종석 10 이홍주 78 장영훈 08 전형경 88 정재욱 02 최승호 08 한동관 1 1 자유전공 임완률 10 치대 강신구 65 강정규 58 고진수 58 박태수 64 송광수 59 안병관 52 양유경 12 우형식 59 유병현 07 이경모 76 이수면 92 조재형 99 최기채 58 한영복 58 대학원 김권욱 82 김정권 79 송일민 85 심재영 78 이상용 88 장탁중 83 정 철 89 MBA 김영환 1 1 경대원 박영휘 90 이규항 70 국대원 김민정 07 보대원 조춘국 84 치대원 하상운 1 1 행대원 김봉헌 65 김부경 84 김용국 74 노형철 86 박명도 1 1 박삼규 67 신희섭 1 2 임의택 83 영 현 84 환대원 송장복 75 오유경 13 최형식 80 황길연 94 AMP 권병식 28 김성득 34 김춘학 78 박성규 15 성하룡 32 윤태하 34 이상택 40 이성연 4 이제환 9 이종학 13 조희욱 47 AIP 김기석 53 김명회 53 김종인 50 김종환 53 김진수 52 박종호 9 오경운 52 오찬서 53 원재희 52 조두영 52 조성제 52 조종제 14 최병습 52 한윤기 53 ACAD 고재정 30 김동찬 18 문종삼 80 박명서 27 천세욱 9 ABP 임지영 38 SGS 이연소 31 APC 김상규 6 황재문 14 HPM 김문규 27 김종대 16 정석순 29 정준원 9 현대우 1 AIC 김광옥 23 안종백 38 AFB 김용구 14 박천희 4 이진수 13 임대빈 14 AMPFRI 김기훈 31 양경규 30 조기봉 5 ACPMP 권태인 10 FIP 강용국 3 GLP 고정호 29 김대희 30 김진홍 18 박광수 30 박영진 30 안성국 30 채영백 29 최석환 30 ALP 강영선 20 구회근 21 김진우 21 이용재 18 조영성 21 천범녕 21 AFP 김홍렬 1 ASP 김혜옥 3 박도규 14 IFP 박종삼 13 박준수 12 우동호 13 이재영 13 BCP 남기수 10 ABKI 김상국 2 김진환 3 FNP 안영후 4 임일두 5 최준기 5 한종태 1 지부분담금 필리핀 지부 - 500,000원

전면광고 [23]

[24] 전면광고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동문 광장 [25] 이 땅의 엄마 콩트 고화자 (약학63-67) 동문 아들의 아랫도리는 다 풀어헤쳐놓고 돌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찍었다. 공무원 한 달 치 봉급도 아끼지 않았다 남세스러워 남들에게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나의 비 밀이 하나 있다. 닭의 생식기를 먹으면 아들을 잉태 할 수 있다 는 해괴한 충고를 귀담아 듣고 닭 집에서 그 이상한 부분 을 생으로 먹어가며 간절히 아들 갖기를 원했다. 무식 하면 웃어넘기기라도 하겠지만. 가방 끈 길다고 껍죽 대는 사람에겐 영 논리가 안 맞는 짓이다. 딸 둘을 연거푸 만든 나는 시댁 식구들에겐 반 푼이 죄인이고, 나, 본인에겐 사는 이유의 전부가 아들을 가 져보는 온 푼이 벅수였다. 아들을 가진 옆집 미용사도 대단한 존재고, 어린 아 들을 앞세우고 리어카를 끌고 가는 여인네도 무언가 걱정 없는, 다 가진 사람 으로 크게 보였다. 길을 다닐 땐 잔돈을 들고 다녔다. 선행을 해야 아들을 주실 것 같 아서였다.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다.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 는 것이다. 이 짓 저 짓 노력이 가상했는지 떡두꺼비 같은 4.2kg의 아들을 낳았다. 세상에 알리려고 허바허바 사진관으 로 달려갔다. 물론 자랑스러운 아들의 아랫도리는 다 풀어헤쳐놓고 돌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찍었다. 공무 원 한 달 치 봉급도 아끼지 않았다. 아들에게 중고교 과정은 힘들었다. 해외를 들락거 리느라 학기 시스템이 안 맞아 모자라는 수업은 내가 맡았다. 아들에게 원조 대치동 엄마노릇을 한 셈이다. 내가 학원 강의를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 도와주며 원 조 타이거 맘 노릇을 맹렬히 하였다. 전두환 대통령 땐, 과외수업 받는 것이 들통나면 학생 아비의 목을 쳤 다. 무엇보다 사교육엔 철통같은 교육관을 가지신 대 통령이었다. 본인의 자식들에겐 너그러우면서. 담임과 교련 과목에 대한 내신을 진지하게 상담 받 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일류대학 학위를 받아 쥐고 평생 부모를 지키는 샐러리맨 아들이 되길 원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군대 가던 날이었 다. 논산 훈련소에서 옆에 앉아 있던 아들이 군악대 소 리와 함께 앞으로 앞으로 달려 나갔다. 나를 남겨두고. 화장을 두껍게 했는지 눈물이 얼굴에 계곡을 만들었 다. 아들 군대 보낸 엄마들은 이회창 씨 아들의 군대 면 제사건 소식에 길길이 날뛰며 대통령후보 낙마시키는 일이 유관순 언니 나 되는 양 독립투사 같은 정의에 불탔다. 어쩌면 아들 군대 보내고 가슴 아렸던 상처를 보상받으려 했던 건 아니었을까? 공들인 아들이 장가가는 경사스런 날엔 주책없이 눈물을 뿌렸다. 언감생심 평범한 아들이어도 이미 끔 찍한 존재인데, 옥스퍼드 박사에 미국 대학교수까지 안겨주다니. 흐뭇한 우리 부부는 미국 아들네 방문 길에 가슴 속 생각을 털어놓았다. 아무래도 부모 영향으로 네가 학위까지 받고, 오늘 의 네가 되었나보다. 고맙다. 부모의 역할을 잘 해낸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까지 말하는 순간 아들이 받아쳤다. 어머니가 간섭을 안했다면, 전 더 컸을 거예요. 무슨 날벼락인가, 나는 화살처럼 한마디 콕하고 날 렸다. 네 새끼 키워서 엄마 나이에 다시 만나자. 독일에는 아펜리베(Affen Liebe)라는 말이 있다. 원숭이 사랑 이라는 뜻이다. 항상 새끼를 등에 둘러 메고 다니면서 이 잡아주고 털 핥아주는 원숭이와 같 은 자식 사랑을 말한다. 아무 곳에도 가지 못하도록 품안에만 넣어 두는 부모의 잘못된 사랑을 표현하는 말이란다. 귀국 길, 비행기는 구름 속을 날아가는데 머릿속에 자꾸만 새끼 같은 원숭이가 떠돌아다닌다. *고 동문은 약국을 운영하며 글쓰기를 좋아하는 동문입니다. 한 국순수문학에 등단해 약사공론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중국의 장강삼협 동문 사진 작품 박시호 (AMP 60기) 사진가 행복편지 발행인 1895 와인 선물하고 후배도 돕고 총동창회가 개학 120주년 광복 70주년 기념 와인을 출시했습니다. 와인명은 모교의 개학연도인 1895 이며, 라 벨에는 서울대 로고와 개학 120주년, 광복 70 주년을 새겨 넣었습니다. 선정된 와인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페인 펜탁스 K-3, F11, 1/20초, ISO-200, 60mm 장강삼협( 長 江 三 峽 )은 중국 충칭시와 후베이성 경내의 장강 주류에 있는 세 개의 협곡으로 충칭시 펑제현의 백제성에서 후 베이성 이창시 남진관까지 1백93km의 사이에, 8km에 이르는 가장 상류의 구당협 ( 瞿 塘 峽 ), 45km에 이르는 무협 ( 巫 峽 ), 그 리고 66km에 이르는 가장 긴 서릉협 ( 西 陵 峽 )이 연속하는 곳 으로 장강 양쪽으로 우뚝 솟은 높은 산은 가끔 안개나 구름에 자 욱하게 둘러싸여 산수화와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산 알바로 팔라시오스 페탈로스 와 미 국산 H3 멀롯 두 종류로 가격은 각각 4만4천원, 3만2천원. 기념와인 판매금액의 일정액은 장 학금으로 사용됩니다. 판매처 : 와인타임 02-548-3720 주객이 전도돼버린 상담자격증 동문 기고 이혜성 (국어교육58-62)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총장 상담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60년이 조금 넘은 비교 적 젊은 학문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의미로 많이 쓰여지고 있는 용어의 하나다. 1962년에 서울대에 학생가이던스센터, 이화여대에 학생지도연구소가 설립되는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서는 각급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이해하고 학생 들의 진로를 지도하는 상담활동이 시작되었다. 그로 부터 5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나라는 급격한 사회 적 경제적 정치적 변동과 발전을 겪으면서 학교 현장 에서 실시되어오던 상담활동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사 회적으로도 상담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많아지게 되 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상담관련 교육 기관과 학 회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서 상담을 공부한 사람 과 공부하려는 사람의 숫자가 놀랍도록 증가해 가고 있다. 상담관련 자격증의 수가 8백여 종에 달하고 자격증 을 따기 위한 검증되지 않은 교육 프로그램과 연수 과 정이 난무하고 있다. 그 결과로 상담은 그 표면적인 팽 창에 눌려 상담이 목표로 하고 있는 개인의 자기성찰 을 통한 성장의 핵심적인 내용이 희석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지금 현재 상담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예비 상담자들은 상담의 근본을 공부하는 것보다 상담사자 격증 취득에 관심을 두고 그에 필요한 과정을 따라가 는 데에 더 적극적인 것이 사실이다. 상담의 근본 철학과 상담자의 윤리강령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러한 시대에 상담의 근본 철학을 되 새겨보고, 그 근본철학에 기초를 둔 상담의 목표와 내 용과 과정을 좀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게 하는 상담자 를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는가라는 심각한 물음에 대 한 해답을 찾는 것이 상담자 교육자들의 의무라고 생 각한다. 우리나라 상담학계의 1세대에 속하는 나는 이 심각한 물음에 대한 해답의 하나로 상담에 인문학의 기본가치를 융합하는 인문상담을 실천하려고 노력하 고 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상담과 관계되는 다양한 일들을 해오면서 나는 내담자들은 자기의 주체성 을 찾아 되고 싶은 자기 가 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 하여 자기의 일을 제대로 하는 자기가 주인이 되는 삶 을 살아가고 싶은 욕구 때문에 상담을 받으러 오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므로 상담은 의미있는 삶을 찾으려는 인간의 가치지향적인 목적에서 출발하 여 인문적 자기성찰 과정을 통해 그 목적을 추구하며 끊임없이 나아가 잃어버리고 있었던 자기의 언어와 잃어버리고 있었던 자신의 본성을 찾도록 도와주는 학문이다. 그런 깊이 있는 상담을 하기 위해 상담자는 내담자 로 하여금 나는 과거에 어떻게 살아 왔으며 현재 어떻 게 살고 있으며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인문적 자기성찰을 하도록 이끄는 안내자이며 격려자 이며 동행자의 역할을 해야 하는 전문가여야 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인간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다루는 인 문학은 곧 상담의 근본이다. 나는 상담에 인문학을 융 합하여 실행하는 상담을 인문상담, 인문상담의 과정 에 철학적인 사유와 질문을 활용하는 상담을 철학상 담, 문학적인 통찰력과 표현력을 활용하는 상담을 문 학상담이라 정의한다. 인문상담, 철학상담, 문학상담 이 우리나라 상담의 근본철학을 구축하고 상담의 목표 와 과정을 더 넓게 펼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동문은 서울여대와 이화여대에서 오랫동안 상담학을 가르 쳐 왔습니다. 저서로 사랑하자 그러므로 사랑하자, 문학상담 등과 스피노자 프로블럼, 카우치에 누워서 등 다수의 책을 번 역한 상담 전문가입니다.

[26] 오피니언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 로봇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재학생 체력증진에 관심을 느티나무 광장 신예리 JTBC 국제부장 밤샘토론 앵커 본보 논설위원 로봇이 절대로 따라 할 수 없는 자질과 능력을 키우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고도의 창의성, 탁월한 리더십과 판단력, 정서적 교감과 소통의 능력은 로봇이 판치는 세상에서도 그 가치가 더욱 빛날 터다 얘들아, 밥을 남기지 말고 다 먹거라. 중국과 인도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단다. 예전 부모들이 저녁 식탁에서 자녀들에게 자주 했던 잔소리다. 뉴욕타임스의 칼럼 니스트이자 국제문제 전문가인 토마스 프 리드먼은 자기 딸들에게 그 대신 이런 조 언을 해주겠다고 했다. 얘들아. 숙제를 마저 끝내거라. 중국과 인도 사람들이 네 일자리에 굶주려 있단다. 지난 2005년 펴낸 저서 세계는 평평하 다 (The World Is Flat)에서 프리드먼은 정보통신(IT) 기술의 발전과 아웃소싱 및 오프쇼어링의 확산으로 국경이란 공간적 제약이 허물어지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 처럼 평평해진 세상 에선 첨단 IT 기술로 무장한 중국과 인도의 청년들이 얼마든지 바다 건너 미국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위협 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말이다. 그게 벌 써 10년 전 일이고, 그의 우려는 한국에서 도 현실화된 지 오래다. 요즘 우스갯소리 로 대륙의 실수 라 불리는 중국 샤오미의 제품들이 우리 안방을 야금야금 차지하는 걸 보면서 예전 프리드먼의 말을 새삼 떠 올리게 된다. 얼마 전 중앙일보 창립 50주년 기념 미 디어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온 김범수 카카 오 의장의 생생한 얘기도 가슴에 와서 꽂 혔다. 대학원 시절 우연히 PC통신 화면을 접하곤 멀리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 고 자료를 공유하는 놀라운 세상이 펼쳐질 거란 직감에 뉴미디어의 세계에 뛰어들었 다 는 김 의장. 삼성SDS-한게임-네이버 를 거쳐 카카오톡을 세계인의 모바일 메 신저 로 키우는 성공 신화를 써냈다. 하지 만 그 역시 중국에 공포심을 느낀다고 털 어놨다. 3년 전만 해도 중국 IT 회사 간부들이 모바일의 미래를 배우기 위해 우리 회사를 방문했다. 그런데 1년 전 중국을 가보니 이 미 우리를 앞서 있더라. 엄청난 중국발 해 일이 조만간 대한민국을 덮칠 것이다.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이라고들 한다. 몇 년째 취업 준비생에 머물며 정규직 을 최대 소망으로 꼽는 젊은이들이 주변에 넘 쳐난다. 정부가 갖은 반대를 무릅쓰고 추 진하는 노동개혁도, 대통령이 솔선수범해 갹출하려는 이른바 청년희망펀드 도 근 본적 해법이 될 수 없다는 걸 누구나 안다. 저성장이 고착화돼 일자리 자체가 줄어든 데다 그 일자리마저 시시각각 무섭게 추 격해오는 중국 등 경쟁 국가들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고통스럽지만 틀을 깨고 판을 바꾸는 획기적인 구조 개혁 없이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대책만으론 이 문제를 결코 풀 수가 없는 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력한 경쟁자가 추가로 등장하기도 했다. 바로 인공지능 을 장착한 로봇 얘기다. 미국의 경우 10년 후인 2025년까지 로봇이 일자리 2,270만개 를 사라지게 만들 거란 섬뜩한 예측까지 나왔다(포레스터 리서치 연구 결과). 로봇 이 일자리를 빼앗은 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주장도 있긴 하다. 하지만 로 봇 때문에 사라지는 일자리가 10개라면 새 로 생기는 일자리는 1개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돈다. 짐작할 수 있듯 단순 노동 비숙련직이 가장 위험하지만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직종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남의 일 이 아니다. 숫자와 통계자료를 토대로 기 사를 쓰는 로봇 기자 가 이미 활약 중이다. 로봇 의사, 로봇 변호사 가 나올 날도 머 지 않았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자 들이 방직 기계를 부쉈던 19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 을 본따 로봇 파괴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올 만큼 심각 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세를 거스를 순 없는 노릇이 다. 로봇이 절대로 따라 할 수 없는 자질과 능력을 키우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고도 의 창의성, 탁월한 리더십과 판단력, 정서 적 교감과 소통의 능력은 로봇이 판치는 세상에서도 그 가치가 더욱 빛날 터다. 그 러니 이제 밥상머리 교육부터 달라져야 한 다. 아들딸에게 무조건 의대, 법대 가라 며 등 떠미는 건 무책임한 일이다. 부모도, 자녀도 시대의 흐름에 예민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프리드먼은 평평해진 세상 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배우는 법을 배우는 것 이 라고 지적한 바 있다. 새로운 일자리와 새 로운 산업이 쉴 새 없이 생겨나는 이 때, 오 늘 내가 아는 것은 내일이면 구식이 돼버 릴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IQ(지능지수) 만 믿지 말고 CQ(호기심 지수)와 PQ(열 정 지수)를 발휘해 새로운 일을 새롭게 하 는 방법을 끊임없이 배워나가야 한다는 얘 기였다. 내가 대학생인 우리 딸에게 들려 주고 싶은 조언이기도 하다. 만평 학생기자의 소리 박성연 (국문 11입) 학생기자 해마다 실시되는 서울대학교 학생 건강 검진 결과에 따르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운 동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2014년 보 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95% 이상이 실 외활동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D 결핍 상태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 서울대 학교는 체육 전담 조직을 만들어 학생들의 체력 관리를 돕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학교의 이러한 의지가 얼마만큼의 성취를 거두었는가는 의문이다. 교내에서 체력 증진을 위해 학생들이 가 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교양체육 강좌이 다. 외부에서 운동을 하기에는 시간과 비용 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교양체육 강좌 는 학점 취득과 체력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그러나 학교에서 개설되 는 수업의 수가 충분하지 못해 매 학기 학생 들 사이에서는 체육 강좌 수강을 위한 수강 신청 전쟁이 벌어진다. 이전부터 교양체육 수업의 수요와 공급 의 불균형은 숱한 논쟁을 불러왔다. 그러 나 상황은 현재까지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2015년 2학기를 기준으로 개설된 교양체육 강좌는 테니스, 체력단련, 호신술 등의 과 목을 포함해 1백여 개 정도이다. 이는 작년 1백10여 개에 비해서도 오히려 줄어든 수치 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한 학기에 개설되는 교양강좌는 약 9백50여 개인데 그 중 1백여 개가 교양체육 강좌이니 강좌의 수 자체는 적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교양체육 강좌는 그 수요가 워낙 많아 따라가지 못한다. 학기 말 강의 평가에서 절대 다수의 학생 들은 체육 과목의 가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고, 강좌의 확대와 시설 개선을 요구했 다. 그러나 다른 수업들과의 형평성, 강사 료와 대관료 등의 재정적 부담, 교내 체육시 설의 미비 등으로 인해 체육 강좌 확대라는 학생들의 요구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특 히 일부 과목의 강사들은 체육관이 낙후되 고 탈의실이 부족해 수업 진행이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학교 내 체력 관리실이 있 기는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사설기관으로, 재학생이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도 교외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학생들이 교내의 테니스 코트 등을 대 여하려 할 때에도 이용 요금을 지불해야 한 다. 실질적으로 교양체육 강좌 외에는 학교 로부터 체력증진과 건강관리를 위한 지원 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새 학기가 되면 학교에서는 매번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곤 한다. 그러나 학생들의 체력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은 아직 미미한 것 같다.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며, 또한 사회에 대 한 의무 라던 밴자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미래의 인재를 기르고자 하는 서울대학교 에서 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지원도 점차 늘 어나야 하지 않을까. 이원복 논설위원 발행인서정화 편집인 김영호 인쇄인 박승희 홍보본부장안흥섭 편집장김남주 편집부 기자 변정수, 박수진 학생기자 김성구 (서양사13입) 김시현 (국문10입) 김예원 (언론정보13입) 박성연 (국문11입) 박종석 (사회복지석사과정) 박준모 (언론정보 09입) 방준휘 (전기정보12입) 양진수 (농경제사회09입) 이시원 (독문14입) 이지은 (정치외교15입) 최세진 (의학전문대학원) 주소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 연구공원 416호 (장학빌딩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새창로 7) 전화 02-702-2233 팩스 02-886-2218 이메일 news@snua.or.kr 광고기획 한우리 SJM 편집디자인 Sac design 인쇄 중앙일보

오피니언 [27] 동숭로, Yes와 Maybe와 No의 추억 동숭로에서 유안진 (교육61-65)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가끔 싸르르 배가 아프다고 하자, 의사는 얼른 사촌한테 전화를 걸란다. 틀림없이 사 촌( 四 寸 )이 땅 샀을 거라고. 또 언젠가는 비 슷한 증상을 호소하자 옛날 애인이 행복하 다고 했나?! 라고 응수해서, 그 농담을 옮겨 쓴 적도 있다. 옛날 애인이 행복하다고 하면 배가 아프 고 불행하다고 하면 가슴이 아프고 다시 사 귀자고 하면 골치가 아프다 그러므로 절대 로 만나지 말지어다 등의 내용이었는데, 읽은 친구들이 빈정댔다. 몇 년 전 시집에는 같은 제목으로 봤을까? 날 알아봤을까? 라고 써 놓고 무슨 뚱딴지냐고? 시가 본래 그런 뚱딴지인줄 서로 잘 알면서도 말이다. 칼럼이 동숭로에서 라니, 학창 때를 암 시하는 듯, 학문적 고뇌니 사랑이니 낭만이 니 등이 얼른 떠오르는데, 내 속성이 너무 통속적인가? 그러나 어휘 자체의 낭만적 무 드와는 너무 아니어서 문득 아쉽고 슬프고 야속해진다. 더구나 동숭로와는 동떨어진 사범대는 용머리동(용두동) 좁은 교정, 벽 돌집 몇 채에 부속중학교와 공용하는 운동 장이었으니, 마로니에니, 대학천이니. 어 쩌 저쩌의 고유명사들은 내 학창 밖이었고, 어질머리 낭만이나 치열한 불길사랑은 천 국-지옥 사이보다 멀었으니까. 그러나 이상하게도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 의 목버짐나무와 대학로 대학 천 은 종로5가 서울빵집 과 엮이곤 했다. 유학에서 돌아온 한참 뒤까지 그 이름 그대 로 있어주어 고마운 서울빵집! 출퇴근길 남 편에게 저 빵집에서 데이트했다고 으스대 곤 했지만, 허영이고 자존심이었지. 동숭로는 매 학기초 등록금 내던 본부건 물과, 종로5가 서울빵집에서 만나, 동숭로 를 걸었던 기억만으로도 묘한 의미( 意 味 ) 가 되는지, 지금도 거기서의 행사 때마다 재 음미되곤 한다. 우리는 전차 한 번만 타고도 만나지는 종 로5가 코너건물 2층 서울빵집에서 만나, 문 리대 의대캠퍼스를 어정대다가 헤어지곤 일러스트 소여정(디자인 09-13) 동문 했다. 그때 나는 속으로 의대생들은 좋겠 다. 히포크라테스의 동상 앞에서 만나자면 되니까.- 뭐. 그렇게 유치했던 기억과 함께, 외교관의 yes는 maybe이고, maybe는 no 라던 말은 생생하다. no라고 하면? 묻자, no 를 입에 담는 외교관은 외교관 자격이 없다 했는데, 외교와 관련된 기사를 접할 때마다 생각나곤 한다. 나는 늘 촌순이, 어리버리 어쩡쩡이었다. 그 때야말로 정체성혼미와 유예기였으리. 사범대학이면서 중 고교 교과전공과 달라 서 그랬을까? 교육학과를 박사학과, 교수 학과, 총장학과, 장관학과, 총리학과라고들 진 농담 섞는 까닭이, 중 고교의 과목전공 과 직결되지 않아, 졸업생들 진로가 그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리라. 대학시절 나는 늘 없는 누구와, 없는 무엇을 찾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나 자신도 몰랐고, 늘 심리적 정신 적인 허기와 추위에 시달렸다. 모든 문은 열린 듯 닫혔고, 모든 것이 가 능하고도 불가능했고, 겁나고 두려웠다. 고통의 극대화 라고 제 이름을 지었다는 막심 고리끼를 못내 사랑했으나, 비슷한 아 무도 만나지 못했고, 가뭄에 콩 나듯한 데이 트는 서로에게 의미가 되지 못해, 온 적도 간 적도 없는 사랑 아닌 사랑으로, yes는커 녕 maybe였다가 흐지부지no가 되었던가. 관악에 재직 중일 때, 잠시 귀국했다고 연 락주어, 낯선 모교 캠퍼스를 안내한 적 있 고, 그 나라 문학단체 초청 때마다,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와 매운 순두부를 사주었고 서로의 자식, 손자들 얘기를 나누며 웃어대 기도 했다. 그렇게 부담 없는 텅 빈 추억! 내 용 없이도 아름답게 기억되는 동숭로는 늘 그 정도로도 충분하게 생각나, 이런 잡담도 주절댈 수 있을까? 치세의 능신이요 난세의 간웅이라는 삼 국지의 영웅 조조( 曹 操 )의 말처럼, 남아도 부족하고 모자라도 충분한 게 인생인가? 그 철학으로 그는 시문( 詩 文 )에 능했고, 황 제 되기를 마다했을까? 어제도 대학본부건 물(지금은 예술가의 집으로 호칭)의 어느 행사에서 학창 때의 그 빈약한 얘기로 잔뜩 기대했던 좌중을 웃겼다. 그렇게 언급하니 색깔은 짙어지고 의미도 도드라지는 동숭 로가 되는 듯하다. 내 마음에 나무심기 동문 칼럼 이유미 (임학81-85) 국립수목원장 어느 순간 그 길고 덥던 여름이 훌쩍 지 나가 버렸습니다. 유난히 밝던 보름달도 다 기울어졌습니다. 하루 비바람에 기온마저 뚝뚝 떨어져 버리고 하루가 다르게 초록빛 무성하던 숲의 나무들은 그 빛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참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제가 일하는 국립수목원에서 가장 먼저 가을을 알리는 나무는 계수나무입니다. 부 챗살처럼 아름다운 가지를 펼쳐내는 큰 나 무에 동글동글 심장을 닮은 잎새들은 참으 로 귀엽기만 합니다. 이즈음이면 수목원의 그 많은 나무들 중 어느 나무보다 먼저 계수 나무 잎들은 노랗게 물들지요. 더욱더 멋진 일은 이때 향기가 난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솜사탕처럼 더없이 달콤한 향기가 가을 대 기에 퍼지고 나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고 세상의 어떤 복잡했던 일도 잠시 내려놓게 됩니다. 수목원의 가을은 특별히 아름답습니다. 세상의 다양한 나무들이 모여 있다 보니, 나무들마다 다 각기 다른 단풍 빛이 어우러 져 참으로 절경을 이루지요. 그 풍광에 빠 져 있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나무들 참 대단하다 입니다. 사실 단풍이라는 것은 보 기엔 좋지만, 나무들 입장에서는 모진 겨울 을 앞에 두고 더 이상의 생장을 포기한 채, 엽록소가 파괴되고 숨어 있던 색소들이 나 타나거나 생겨나는 현상으로 그야말로 비 장한 순 갈이일 터인데 그 절대적인 어려움 을 앞에 두고 저토록 아름답게 발현할 수 있 는 존재가 또 있을까요! 잘 포장을 해도 어 려움 앞에선 본성이 나타나는 사람과 비교 해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오래 묵을수록 기품 있 고 큰 그늘을 만들면서도, 굵은 줄기엔 더 이상 수액이 통하지 않아 굳어가면서도 매 년 봄이면 새롭고 여리고 보드랍고 싱그러 운 새순을 내어놓을 수 있는 존재가 어디 그 리 흔할까요! 정말 나무처럼 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이 멋진 존재, 나무를 한번 마음에 심어 보십시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을, 숨 가 쁘게 달려가는 인생의 한켠에 나무가 서 있 을 수 있다면, 나무를 좀 더 많이 만나는 사 람으로서 장담하건대 삶의 빛깔이 바뀝니 다. 글자로 읽힌 나무의 유형 무형의 가치 는 수없이 알고 계시겠지만, 마음으로 나무 를 내 삶에 담아보면 나무는 고개를 들면, 손을 내밀면 언제나 곁에 있는 친구가 되어 위로로, 치유로, 때론 영감으로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모습이지만 절대로 변심하지 않고 그렇게 그렇게 곁에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주말에 숲길 을 나서도 좋고, 아니면 사무실 창가, 아파 트 현관을 나서며 잠시 멈추어 서서, 마음 을 열어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이 바로 눈 부신 친구 나무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그 리고 소곤소곤 말을 건네주십시오. 내 친 구 은행나무 네가 거기 서 있었구나, 내 친구 메타세콰이어 이제 보니 너 참 늠름하 구나, 네 친구 상수리나무 올해는 도토리 좀 많이 열었니?, 친구야 반갑다! 들꽃 은 덤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짧지만 절대 공감가는 들꽃 이라 는 시처럼 만나지는 쑥부쟁이, 구절초, 산 국, 꽃향유. 가을 들꽃들의 서늘한 향기 로움은 덤으로 드리는 선물입니다. 동창신문 문을 활짝 엽니다 동창신문이 10월호 판형변화와 함께 동문 참여 코너를 확대합니다. 동창신문은 많은 동문들이 함께해야 의미있고, 재미있고, 감동이 있습니다. 세 가지 코너를 신설 혹은 보완했습니다. 첫 번째, <동문 광장>_생활 속에서 발견한 작은 감동, 내가 만난 친절, 잊을 수 없는 사람, 재미 있게 읽은 책, 우리 가족 이야기 등 소중한 경험들을 자유롭게 써서 보내주세요. 예쁜 일러스트 와 함께 정성껏 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동문들과 함께 만드는 <특집 코너>_2015년 11월호 특집은 골치 아픈 자녀 혼사 문제 입 니다. 처녀 총각들의 결혼이 점점 늦춰집니다. 결혼 생각이 없는 이들도 늘어갑니다. 부모님들은 속이 터집니다. 서울대 동문들도 예외가 아니지요. 속 마음을 적어 보내주세요. - 10월 25일까지 2015년 12월호 특집은 편지 입니다. 이메일에 밀려난 손편지, 카드. 그래도 연말이면 누군가에게 올 한해 수고했다, 내년은 좀 더 행복하기를 하며 편지를 쓰고 싶어집니다. 편지와 얽힌 다양한 사연과 친구에게 보낼 편지를 보 내주세요. - 11월 25일까지 세 번째, <동문 동정> _ 독자 여러분을 위한 개인광고 코너입니다. 팔순 잔치, 자녀 중매 요청, 일 자리가 필요한 분은 내용을 보내주세요. 그동안 실어왔던 수상, 인사, 행사 소식도 받습니다. 젊 은 동문들의 결혼해요, 아기 생겼어요, 승진 했어요 등도 환영합니다. 그밖에 동창신문을 위 한 기사 제보, 소모임 소식 등도 들려주세요. 원고 보내주신 분의 성함과 연락처는 필수! 동문들 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동문 광장>과 <특집>은 200자 원고지 5 10매(A4 반 장 한 장)분량으로 매달 25일까지. -원고가 채택된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동정 코너 제외) -원고를 보내주실 때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꼭 적어주세요. -채택된 원고는 편집 방침에 따라 일부 수정하거나 분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주소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1 서울대연구공원 416호 이메일 : news@snua.or.kr 홈페이지 www.snua.or.kr 전화 02-886-2219 팩스 02-886-2218

[28] 전면광고 2015년 10월 15일 제45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