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이슈 2015 11 - CONTENTS - 출판 트렌드 세미나/포럼 출판칼럼 발행인 이재호 주 소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63 전 화 063)219.2700 홈페이지 www.kpipa.or.kr
Contents 읽고 싶은 기사를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0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소식 05 책 1쪽에 10원 기부, 기부 리딩, 기부 리더 05 울산여중, 인문학 책쓰기 출판 기념회 05 콘텐츠 2분기 매출, 메르스 불구 3.2% 성장 06 광복 70년을 읽고 미래 100년을 쓰는 출판, 2015 서울국제도서전 06 경상북도, 2015 경북예술제 개최 07 일상의 빛이 된, 디지털 세상의 한글 07 시니어 출판 등 실버산업 부상 08 도서관 공동체가 주체되는 책 축제 08 종이책 읽는 듯, 더 선명해진 전자책 09 세계로 진출하는 군포독서대전 09 제29회 책의 날 기념식 서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 10 tvn 비밀독서단, 독서 신드롬 일으켜 눈길 11 제한받는 장애인 도서접근권 11 네이버 웹툰, 중국서도 인기 12 간송재단 소장 훈민정음 해례본 복간 12 파주북어워드 저작상 시상 13 읽기문화 확산 위한 독( 讀 )한 습관 강연 개최 13 민음사 계간지 <세계의 문학> 40년 만에 폐간 13 디지털 시대의 그림자, 손 글씨 못 쓰는 젊은 세대 14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축제 개최 14 집단지성 의 가치 인정받은 한국의 유교책판 15 각 분야 최고의 북 멘토,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뭉쳐 16 한국인이 사랑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작품 16 중소서점서 15% 할인 보장하는 문화융성카드 출시 17 영화화하기 좋은 소설 3대 법칙 18 누구나 한글 글꼴 만들어 판매 18 조선왕조실록 포쇄, 전북 전주서 재현 19 동신대, 책 읽는 문화 만들기 눈길 19 국내 최대 독립출판 축제 언리미티드 에디션, 내달 열려 20 펀딩포유, 크라우드펀딩으로 책 발간 시동 20 양평군민을 위한 인문학 북 콘서트 21 T스토어 북스 전자책 유저 분석 21 책 기부, 가치에 가치를 더하는 나눔 22 집밥 트렌드, 출판 넘어 여행업계까지 이어져 22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 위해 웹툰산업협회 출범 22 교보 로맨스 판타지 무협 e북연재관 개편 23 아시아문화원, 한-중앙아 스토리 커뮤니티 구축사업 23 사소하고 대단치 않은 문학을 위한 문예지의 변화 24 이러닝 기업, 독일 너머 중동으로 24 전국도서관대회 인천서 개막 25 1인 출판사, 전문화로 진화 25 전자책 상표출원 10년 새 88% 급증 26 경기도 슈퍼맨 창조오디션, 공룡이야기 대상 수상 26 김해시,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 수상 27 부산지역 중대형 서점 도서정가제 1년 만에 화색 27 다음-카카오 뉴스펀딩, 스토리펀딩으로 확대 개편 27 2015 한국출판연감 발간 28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 열려 28 고양시 고양시서점연합회 상호협약 체결 29 교보문고, 출판계 상생 위해 공급률 조정 29 서울시 정독도서관, 지역서점 살리기 위해 나서 30 佛 현대철학자 리오타르 쟁론 번역본 출간 30 英 1위 아동출판 브랜드 아시아 시장 최초로 한국 진출 31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잠자고 싶은 토끼 국내 출간 31 美 만화가가 그린 이순신 11월 중순 국내 출간 32 책 읽는 도시 교토, 문화생태계 가 지역경제 살려 33 78번 거절당한 소설가 3대 문학상 받아 33 2015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 세계 판매 급증 34 오스트리아의 되살아난 서점, 소통 공간으로 변신 34 구글 북스, 저작권 침해 혐의 벗어 35 美 주간지 뉴요커 최신호에 한국문학총서 서평 실려 독서캘린더 36 11월 독서캘린더-전국 독서 관련 기관/단체 행사 일정 출판 트렌드 37 영국에서 볼 수 있는 한국에 관련된 책 - 최옥균 40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이모저모 - Publishers Weekly 세미나/포럼 45 2015 서울국제도서전 출판콜로키움 출판칼럼 50 책 날개 저자 소개 정보 유실을 막자 - 김중기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소식 2015년 11월 진흥원 추천도서 선정 진흥원은 2015년도 11월의 읽을 만한 책 으로 언어로 세운 집 (이어령/아르테) 등 도서 9종과 11월 청소년 권장도서 로 관찰한다는 것 (김성호/너머학교) 등 도서 9종을 선정 발표했다. 진흥원은 좋은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해 출판산업과 독서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 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을 매달 선정 발표하고 있다. 11월 추천도서 18종의 목록 및 추 천사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콘텐츠진흥팀(063-219-2742) 2015 디지털북페어코리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디지털북페어코리아 가 11월 12일(목) 부터 3일간 책의 수도 인천 송도컨벤시아 2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표어는 디지털 쉼 표, e-book 으로, 행사 기간 중에는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 시상식과 국제 콘퍼런스, 전자출 판 활성화 인프라 구축 방안 연구 세미나, 전자출판 사업교류회, e-book 콘서트, 팟캐스트 책 읽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전자책, 모바일, 스마트 러닝 등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한편, 전자출판 산업을 위한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 할 본 행사는 일반인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문의: DBFK 사무국(031-955-0412) 한국전자출판관, 프랑크푸르트도서전서 호응 얻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흥원은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14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에서 국내 전자출판기업의 해외진출을 지 원했다. 진흥원이 운영한 한국전자출판관에는 7개 국내 기업이 부스전시에 참 여해 국내의 우수한 전자출판 콘텐츠와 솔루션, 플랫폼으로 현지의 호응을 이끌 어냈다. 총 5일의 전시 기간동안 한국전자출판관에는 약 600여 명이 방문했으 며, 320여 건의 계약 상담이 진행돼 전자책, 앱북, 유통,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논의가 이뤄졌다. 진흥원은 2015년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16년에는 국제 도서전 의 한국전자출판관 운영을 확대해 전자출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문의: 전자출판팀(063-219-2753) 제3회 찾아가는 중국도서전 개최 진흥원과 (사)한국중소출판협회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3회 찾아가는 중국도서전 이 10월 21일 부터 양일간 중국 지린 창춘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도서전에는 27개 한국출판사와 24개 중국출판사가 참가하여 활발한 상담과 교류가 이루어졌다. 21일에는 한중 아동문학의 현주소 를 주제로 한 저자좌담회가 진행되었고, 22일에는 한중 출판시스템 비교를 통한 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문화부와 진흥원은 찾아가는 중국도서 -3-
www.kpipa.or.kr 전 개최와 더불어 한 중 출판콘텐츠 발간 지원 사업, K-Book 홍보용 중 문 플랫폼 운영 사업을 통해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국내 출판콘텐츠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출판물의 해외 진출지원 으로 K-Book의 국제 경쟁력과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의: 글로벌사업팀(063-219-2762) 도서 완제품 수출 가이드북 발간 진흥원에서는 한류의 영향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출판 저작권 수출을 통해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출판계의 흐름에 맞춰 국내 도서 완제품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도서 완제품 수출 가이드북 은 완제품 수출 형태를 크게 직수출, 공동제작, 전자책 세 가지로 나눠 수출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시장 현황 및 접근 방식에 대한 정보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이드북 pdf 파일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문의를 통해 종이 책자를 신청할 수 있다. 문의: 글로벌사업팀(063-219-2764) 전주시-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전주시와 진흥원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역 독서문화 확산과 출판문화 진흥과 관련된 지역연계사업 발굴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 및 활성화, 독서 소외계층 독서 진흥 프로그램 협력,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 지역에 책 읽기의 새바람을 일으켜 문화융성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진흥원은 전주시와의 협약을 기 념해 전주시독서동아리연합회(회장 조석중)에 우수도서 300권(500만 원 상당)을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책 나눔과 독서교육지원, 독서 우수사례전파 등 전주시 책 읽는 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적으로 전개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진흥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 공지를 참조 -4-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책 1쪽에 10원 기부, 기부 리딩, 기부 리더 (문화일보, 2015.09.25) 김을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은 10월부터 독서를 통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부 리딩(Reading), 기부 리더(Reader) 캠페 인을 펼침. 이 캠페인은 독자가 자신이 읽은 책 1페이지당 10원씩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기부와 독서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임 진흥회는 제1호 선정 도서로 고대 백제를 무대로 사울마왕추포단이 활약하는 창작소설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도서출판 천의무봉)를 선정함. 진흥회는 선정 도서의 출판사로부터 매칭 펀드를 받아 운영하고 있음. 독자가 해당 책을 읽고 기부하면 출판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임 이와 함께 진흥회는 책 읽는 병영 병영독서코칭 강의를 육군 제25교육연대 교육장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육군3사관학교 생 도대 역시 최근 기부 리딩, 기부 리더 캠페인에 동참했음 울산여중, 인문학 책쓰기 출판 기념회 (울산매일, 2015.10.01) 울산시 중구 울산여자중학교(교장 엄덕이)는 2015년 울산광역시교육청 선정 책을 품는 행복한 인문 책쓰기 사업 및 실제적 독서교육 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등굣길에 아침 이슬과 함께하는 인문 책쓰기 출판 기념회를 개최함 이날 출판기념회는 나는 내가 참 좋다, 토의 토론을 통한 생각 키우기, 나의 꿈을 꽃피우는 인문 책쓰기, 시나브로 글 에 물들다(길라잡이) 4권의 책을 출판한데 따른 것. 출판기념회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인성교육을 실 천하고, 독서 및 글쓰기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는데 의미가 있음 1학년 정유민 학생은 자신의 생각을 쓰는 활동이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자기의 생각을 쓰고 발표하는 활동이 많아졌 으면 한다. 인문 책쓰기 란 이름을 들으면 힘들 것 같지만 막상 해 보면 어려운 점보다 재밌는 점이 많고 글쓰기도 향상된다 고 다른 친구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며 소감을 밝힘 콘텐츠 2분기 매출, 메르스 불구 3.2% 성장 (연합뉴스, 2015.10.01) 올해 2분기 콘텐츠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000억 원, 3.2% 증가한 23.7조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돼 중동호흡기증후 군(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소폭 성장을 기록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일 공개한 '2015년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동기 수출액은 약 7,000만 달러 증가한 12.9억 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 대비 5.5% 늘었음. 만화와 영화가 각각 18.9%와 16.6%, 게임이 8.5% 매 출을 늘리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수출액으로 보면 음악이 54.5%, 영화가 43.8%, 출판이 31.2% 등 큰 폭으로 늘었음 콘텐츠 관련 상장사들의 총 매출액은 5조 7,86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298억 원으로 4.0% 증가함. 수출액은 4억 887만 달러로 14.5% 확대됐음. 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89개와 비상장사 1천개에 대한 분기별 실태조 사를 통해 작성됐으며 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음 -5-
www.kpipa.or.kr 광복 70년을 읽고 미래 100년을 쓰는 출판, 2015 서울국제도서전 (데이터뉴스, 2015.10.01) 20만여 명이 사전 등록해 개막 전부터 화제가 된 국내 최고의 도서전인 2015 서울국제도서전 이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됨. 행사 기간 중 9일 한글날 과 11일 책의 날 이 있어 도서전이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됨 특히 광복 70주년 특별전 을 위해 출판사 범우사 윤형두 대표(대한출판문화협회 명예회장)를 비롯하여 삼성출판박물관 (관장 김종규) 이 출품하는 귀한 작품들이 하나 둘씩 모여,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에게 선보였음.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정비석 작가의 자유부인 초판본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귀중본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출판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서울국제도서전 의 의미가 담겼음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이 처음으로 신설한 책예술공방(아동관) 은 아이들이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만지고 자신 만의 책을 직접 만들어보며 오감을 발달시키는 액티비티 북 어스본 체험을 할 수 있는 등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공 간이었음. 단순히 어린이들만 즐기는 프로그램이 아닌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방송인 출신 명로진 작가와 이호 백 아동작가, 조성자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도 열림.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도 서전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가정에서도 책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가족 책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임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책과 예술을 주제로 단순히 텍스트만 존재하는 책이 아닌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며 말 그대로 예술과 함께하는 책 문화 축제 를 마련한 것. 주빈국 이탈리아의 최우수 그림책상을 받고 현존하는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로 손꼽히는 파비안 네그린(Fabian Negrin)의 행운을 빌어 와 대표적인 원화 65점과 도서 11점을 함께 공개했으며, 그의 작 품을 밑그림 삼아 자신만의 그림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됨. 이와 함께 작가와 독자가 1:1로 만나보는 아티스트 마켓 이 눈길을 끌었음. 일러스트, 북 아트상품, 캘리/타이포그라피, 만화/캐릭터, 독립출판 등 5가지 분야의 작가들이 독자들과 자 유롭게 만나 직접 대화하고 독자들이 구매까지 할 수 있는 1인 부스를 운영함 발견할 수 있도록 책 읽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함. 또한 서울국제도서전, 책읽는지하철 타고 가자! 라는 시민참여캠 페인을 진행해 도서전을 알리고 지하철 내 책 읽는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자 함 경상북도, 2015 경북예술제 개최 (국제뉴스, 2015.10.04) 경상북도와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는 3일 문경문화예술회관(문희아트홀)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문경에서 2015 경북 예술제 를 개최함. 경북예술제는 40여년 전통의 경북 대표 문화행사로 (사)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 주관, 경상북도 후원으로 경북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예술의 진흥을 도모해 문화경북 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음 이번 예술제는 경북미협전과 100인 초대 시화전을 시작으로, 경북사진협회원전 등 전시행사와 경북음악제, 경북국악인의 한 마당, 연극공연, 경북팝스오케스트라연주회, 경북무용페스티벌 등으로 꾸며졌음. 특히,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기간 에 맞추어 세계에서 모여든 열혈 청년 건각들에게 경북예술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인 예술작품 공연 및 전시로 경북예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됨 개막식에서는 올 한해 경북문화예술발전에 공로가 큰 예술인들에게 경북문화상과 경북예술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음. 경북 문화상에는 5개 부문별로 동국대 이점원 교수(조형예술부문), 한국판소리보존회 정순임씨(공연예술부문), 한국문인협회 이동백 씨(문학부문), 뿌리출판사 정구찬 대표(언론출판부문), 사진작가 김재도씨(문화부문)가 수상함 -6-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일상의 빛이 된, 디지털 세상의 한글 (노컷뉴스, 2015.10.05)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1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_코드명 D55C AE00 을 10월 6일부터 내년 1월 31일 까지 개최함. 이번 전시는 정보화된 한글의 모습을 조망하고 의사소통 수단인 문자로서의 한글뿐만 아니라 정보 처리 도구로 의 한글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됨. D55C AE00 은 유니코드로 한글 이라는 뜻임 1982년 조병화 시인은 정보화 사회를 예측하고 이를 미지의 빛 이라고 표현함. 2015년 현재 미지의 빛 은 일상의 빛 이 되었지만 그 빛이 생활 속 어디에 있는지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하는 물음에서 기획전이 시작됨. 전시장 내에서는 1980년 대부터 현재까지 한글 정보화 를 가능하게 했던 다양한 이야기와 현재 일상 속에 있는 한글 정보화 의 잊혀진 이야기를 한 글워드프로세서, 한글자판, 한글코드, 한글폰트, 한글 말뭉치를 중심으로 소개함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에 당시 고등학생이던 박현철이 최초로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만든 이후 ᄒᆞ ᆫ글, 보석글 등의 한글워드 프로세서가 개발됨. 당시 한글워드프로세서를 산 박규식은 한글 워드프로세서로 만든 가족신문인 가족월보 를 만들어 개인 출판의 시대를 열었음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미처 한글 정보화 라고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 과 함께 정보화와 관련된 전시자료 200여 점, 관련 멀티미디어 자료가 소개됨. 관람객들은 말뭉치를 검색하여 우리가 평소에 쓰는 단어가 말뭉치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예문 을 확인할 수 있음. 또한 1분에 1,000타를 칠 수 있다는 국회 의정기록과의 속기 타자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됨 시니어 출판 등 실버산업 부상 (이투데이, 2015.10.05) 한국의 50~60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세대로, 1980~90년대 대한민국 최대 호황의 시기를 누렸고 교 육수준과 정치, 문화, 사회적으로도 어느 세대보다 경쟁력이 높음. 이들은 더이상 나이 먹은 부양 대상이길 거부하고, 넉넉 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음 이미 선진국에서는 전후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이 부상 중임. 그 중심에는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엔터 테인먼트 등의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음. 제대로 쉬고 싶다는 열망을 반영해 주머니 사정이 좋은 이들을 집중 겨냥한 것임 우리나라에서도 실버 세대를 위한 유료 강좌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음. 노인을 대상 으로 한 강좌는 모두 무료라는 고정관념을 벗고 콘텐츠 질을 높여 노인 수강생들을 빨아들이는 모습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 노인복지시설현황 에 따르면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교양, 취미생활, 건강 증진, 소득 보장 등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학습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노인 여가복지시설에는 노인복지관, 노인교실(노인대학 포함), 경로당 등이 있음. 이 가운데 시 군 구에 신고 된 노인복지관은 전국적으로 319개, 노인교실은 1,413개임. 또 60세 이 상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관은 2014년 기준으로 전국 393개이며, 이곳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만 2만 2,630개(한국 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임 경제력 풍부한 이들이 문화소비 파워 주체로 부상하기 시작함. 올해 관객 수 1,000만을 넘은 <명량>과 <국제시장>의 흥행도 이 들 없이는 불가능했음. 은퇴자들의 소비 여력과 이들의 영화와 공연 등의 문화 소비, 지적 습득의 욕구는 자연히 관련시장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음 먼저 실버세대를 겨냥한 시니어 출판이 눈에 띔. 아직 충분한 독자군이 형성돼 있지는 않지만 은퇴자 및 고령자와 관련된 책 들과 잡지가 쏟아져 나오면서 시니어 출판 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음. 업계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출판시장에 새로운 -7-
www.kpipa.or.kr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큼 일본 정부의 경우엔 2020년까지 노인을 위한 헬스케어 산업을 키우기로 하는 등, 실버 헬스케어 산업도 각광받고 있음. 이 런 움직임은 전세계 헬스케어 업체들에게 공통적인 사안임. 산업통산자원부도 병원의 임상 현장과 의료기기 기업을 연계하는 정책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시도하고 있음. 국내에서 헬스케어를 포함한 실버산업 규모는 최근 22조 원에서 2018년 84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임 도서관 공동체가 주체되는 책 축제 (내일신문, 2015.10.05) 독서의 달 9월을 지나 10월까지 전국 도서관계는 책 축제 로 분주함. 서울시만 해도 서울도서관을 비롯, 각 자치구 도서관들 과 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의 책 축제가 개최됐거나 개최될 예정임. 시민들이 책과 독서에 대한 의미를 찾고 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에 자리하도록 하는 것이 책 축제의 목표지만 각 도서관들이 책 축제에 들이는 예산과 인력 등의 품 에 비해 성과 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것이 사실임 도서관계는 명확한 정체성이 없는, 비슷비슷한 책 축제들의 난립을 가장 큰 문제로 꼽고 있음. 대부분의 책 축제들은 각각 주 최 주관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책을 읽자 는 구호와 함께 이벤트 놀이, 유명 저자와의 만남 등 비슷한 형식으로 구성된다는 것. 이로 인해 도서관마다 적은 인력에도 불구, 시간 노력을 많이 들이는데도 시민들의 만족도는 떨어지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지 적임 이를 두고 단기적 성과 위주의 책 축제 개최 관행이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선출직인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책 축제 를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사 로 인식, 정체성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은 뒷전이라는 것. 이럴 경우 지자체 도서관에 서 근무하는 사서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져 책 축제를 개최하는 주체임에도 불구, 책 축제에 동원됐 다 고 느끼게 됨 그럼에도 다행히 최근 도서관계에는 책 축제와 관련한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띔. 10월 23~25일 서울시와 서울도서관이 주최 하며 교육청 자치구 학교도서관 출판사 등 200여 곳이 함께 하는 2015 서울북페스티벌 의 경우 기획 단계에서부터 여러 도서관들이 함께 하는 참여형 축제 를 지향함. 이 외 성북 책 모꼬지 마포동네책축제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책 축 제로 꼽힘. 지난 9월 개최된 2015 성북 책 모꼬지 의 경우 구립도서관을 위탁 운영하는 성북문화재단 내 도서관본부를 중 심으로 지역 도서관들이 함께 모여 성북구 한 책 읽기 관련 프로그램들을 구성했음. 10월 24일 개최된 마포동네책축제 의 경우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마포구 구립도서관에서부터 지역방송까지 지역의 각 주체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장점임 종이책 읽는 듯, 더 선명해진 전자책 (한국경제, 2015.10.05) 종이책에 가까운 화질의 전자책 단말기가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음. 품질이 개선되면서 스마트폰 등에 밀렸던 전자책 전용 단말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전자책 서비스업체 리디북스는 5일 전자책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 를 출시함. 지난달에는 대형서점연합인 한국이퍼브가 전 자잉크를 사용한 신형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 를 내놓았음. 두 제품은 종이책과 해상도가 거의 비슷한 카르타 패널을 -8-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채택했음. 페이지를 넘기면 이전 페이지의 잔상이 남는 기존 전자책 단말기의 단점도 없앰 두 제품은 화면 크기와 두께도 각각 6인치 화면에 8mm로 같으며, 무게는 190g 안팎임. 가격도 리디북스 페이퍼는 14만 9,000 원, 크레마 카르타는 15만 9,000원으로 대폭 내림. 교보문고 샘, 아이리버 스토리 등 기존 전자잉크 기반의 전자책 단말 기 가격이 20만 원대였던 것에 비하면 가격을 대당 5만 원 이상 낮춘 것. 단말기 패널 가격이 떨어진 덕분임 업계에서는 최근 품질이 개선된 전자책 단말기가 나오면서 시장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큼. 스마트폰, 태블릿PC에 비해 빛 반사가 적어 눈의 피로감이 덜한 장점도 갖췄기 때문임.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3,444억 원이었음 세계로 진출하는 군포독서대전 (경기신문, 2015.10.05) 지난 9월 11일부터 사흘 간 열린 군포독서대전이 전 세계에 전파될 것으로 보임.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에서 개최된 독서대 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책마을 창시자 리처드 부스가 내년에 열릴 세계책마을협회에 참여해 이상적인 책 축제를 봤 다고 말하겠다 고 언급했기 때문임 리처드 부스는 1960년대 초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고향 마을의 소방서 건물을 헌책방으로 변모시킨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영 국의 작은 시골 마을 헤이 온 와이(hay on wye)를 1970년대에 세계 최초의 책마을 로 만들었음. 부인과 함께 군포를 찾은 그 는 개막식과 폐막식에 모두 참여해 책 축제의 의미와 관람 소회 등을 밝혔고, 행사 둘째 날에는 군포시 중앙공원 행사장에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하며 애독가 200여 명과 60여 년간 쌓은 경륜을 공유했음. 특히 폐막식에서는 2016년 스위스의 책마을 생피에르 드 클라주에서 개최될 세계책마을협회 정기 회의에 참석해 군포독서대전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겠다 며 이상적인 책 축제를 보게 돼서 매우 감동했다 고 강조함 이처럼 군포시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개최한 군포독서대전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임. 대표적인 이유는 시민의 참여가 빛난 프로그램 등. 독서대전 기간 동안 군포시 중앙공원에는 시민이 직접 운영하고, 시민끼리 책을 교환 매매할 수 있 는 중고책 시장이 형성됐음. 시민의 참여는 축제 이후 더 빛나, 9월 17일 군포시민 120여명이 2015 군포독서대전 기간에 헌 책방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출연함 또 같은 기간에 열린 평생학습축제는 행사의 다양성을 더함. 군포지역 내 40여 개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가 참여한 가운 데 체험마당, 전시마당, 어울림마당이 진행돼 온 가족이 즐기는 장이 마련됨. 이처럼 올해 군포시가 주최하는 책 축제는 여러 면에서 이전의 자체 행사와는 여러모로 달랐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책읽는사회문 화재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EBS, 독서르네상스운동이 함께 후원할 정도로 행사의 양과 질 모두 전보다 한 단계 향상했 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제29회 책의 날 기념식 서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 (정책브리핑, 2015.10.06)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0월 11일에 열리는 제29회 책의 날 기념식 에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 자 25명에 대한 문화훈장 등 정부 포상을 실시함 -9-
www.kpipa.or.kr 올해 문화훈장은 김혜경 (주)푸른숲 대표이사에게, 대통령 표창은 이종국 (사)한국출판학회 고문에게, 국무총리 표창은 박찬익 박이정출판사 대표, 이용준 대진대학교 교수, 서동환 교문서적 대표(수원서점조합장)에게 수여됨. 또한 문체부 장관 표창은 유 정묵 (사)학습자료협회장 등 20명에게 수여됨 문화훈장을 받는 김혜경 (주)푸른숲 대표이사는 24년간 문학과 인문 사회, 청소년, 아동 도서 등 800여 종의 도서를 발간해 옴. 특히 (사)한국출판인회의 제5대 회장 재임 시 출판 전문 교육기관인 서울북인스티튜트(SBI)를 개관, 출판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체계를 확립해 출판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음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출판은 정신문화의 핵심이자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원천 이라며 정부는 출판이 지식 문화 산업의 근 간이자 창조 경제 시대에 문화융성을 견인하는 원천이라는 인식하에 다양한 출판문화 산업 진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함. 한편 책의 날 은 고려대장경 완성일(10월 11일)을 기념하여 1987년에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서, 정 부는 매년 책의 날 을 기념해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출판인들의 사기 진작 및 관련 업계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 tvn 비밀독서단, 독서 신드롬 일으켜 눈길 (TV리포트, 2015.10.06) tvn 비밀독서단 이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이후로 10년 만에 독서 신드롬 을 일으키고 있음. 비밀독서단(연출 김도형) 은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북 토크쇼 로 지난달 15일 첫 선을 보였음. 갑질에 고달픈 사람들,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 부모님께 죄송한 사람들 과 같이 삶과 맞닿아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고, 해결 책 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임 방송에서 소개되는 해결 책 은 주제가 정해지면 일차적으로 이문열 작가, 박재동 만화가, 공병호 경영전문가, 건축가 오영욱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에게 추천을 받음. 여기에 제작진과 시청자들이 추천한 책까지 약 100여 권의 리스트를 작성함. 이 중에서 비밀독서단원(출연진)이 본인들이 읽고 추천하는 4-5권의 책이 최종적으로 방송에서 소개되는 방식임 주목할 만한 점은 매회 방송이 끝날 때마다 정찬우, 예지원, 데프콘, 김범수 등 비밀독서단원 들이 소개한 책들이 완판과 증 쇄를 반복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 최근 몇 년간 침체된 출판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독서 신드롬 을 일으키고 있음 가장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책은 박준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라는 제목의 시집. 이 시집은 2012년 발간된 책으로, 방송 후 주목을 받으며 주요 서점의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음. 또, 다윗과 골리앗 은 방송 전 하루 5-6권 팔 리던 것이 방송 후 일 평균 100권씩 주문되며, 방송 후에만 총 8,000부 이상이 팔렸음. 3화에 소개된 사진집 윤미네집 은 재 고가 없어 현재 팔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페코로스, 어머니 만나러 갑니다 는 각종 서점차트 만화주간베스트 에서 1위를 차지함. 남자는 나쁘다 의 경우, 판매가 전무하다 방송 후 재판을 찍고 있음 비밀독서단 에서 소개한 책을 구매한 독자층의 분석 결과도 흥미로움. 여성 2030의 비율이 43%, 남성 2030역시 22%를 차 지했음. 특히 올해 구매 이력이 전혀 없던 고객 중 55%가 방송 후 책을 구매했으며, 전 월 구매이력이 없는 회원 중 60%가 방 송 후 책을 구매함. 이는 방송을 보는 시청자 들이 곧 독자 로 이어진다는 것임 -10-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제한받는 장애인 도서접근권 (연합뉴스, 2015.10.06) 전자책의 시대가 활짝 열렸지만 정작 이를 활용해 장애인의 도서접근권을 확대하는 노력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 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전자통신동향분석(8월) 에 실린 전자책 접근성 기술동향 및 전망 에 따르면 2013년 국립중앙 도서관은 출판물이 새롭게 나올 경우 본보기용 도서로 제공받는 납본 명목으로 약 7만 4,532권을 수집했지만, 이 중 장애 인을 위한 대체 자료 제작건은 6.5%인 4,895건에 그쳤음 납본에 따른 대체 자료는 책의 원본파일에 있는 텍스트 정보를 기반으로 음성을 녹음하거나 텍스트를 음성파일로 변환하여 제공하는 것을 말함. 2003 2013년 국립중앙도서관이 제작한 대체자료는 총 1만 8,960건임. 국립중앙도서관이 수집한 납본 건수를 2013년에 근거해 7만 건씩으로 잡을 경우 대체 자료 제작비율은 평균 2%대로 떨어짐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은 출판 영상의 발행 제작 배포업자는 전자출판물을 포함해 장애인이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접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국립중앙도서관은 새롭게 생산 배포되는 도서 자료를 점자, 점자 음성변환용코드가 삽입된 자료, 음성 또는 확대문자 등으로 제공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그 노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임 ETRI는 이렇게 전자책 형태로 만들어지는 대체자료 제작건수가 크게 부족한 이유로 스크린 리더나 점자출력기 등을 활용한 장애인들의 도서소비 성향을 들면서도 장애인 접근성을 밀어낼 수밖에 없는 시장 원리 를 들었음. 장애인용 대체자료는 무 료로 제공되고 있어 저작권자나 유통사 모두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탓에 민간 등 다양한 투자로 이어지지 못한 채 정부와 단체 예산에만 의존해 왔다는 지적임 네이버 웹툰, 중국서도 인기 (서울경제, 2015.10.06)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간 열린 중국 광저우 국제만화축제장에서는 한국 웹툰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음.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10월 1일)이 겹쳤지만 네이버 웹툰관에는 총 5만여 명이 방문함. 네이버 측은 이번에 작가의 일상 에피소드를 그린 마음의 소리 외에도 820년 간의 수면기를 거쳐 새로 태어난 주인공의 독특한 경험을 다룬 노블레스, 기괴한 설정과 장면을 그린 기기괴괴 등의 작품관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음 네이버는 지난해 국내 웹툰을 번역해 해외에 서비스하는 웹툰 플랫폼 라인웹툰 서비스에 나섰으며,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국 제도서전에서도 네이버 웹툰관의 방문객이 2만여 명에 달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음. 중국 내 인기는 번역 작품 숫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국내 인기 웹툰 중 중국어(번체)로 번역된 웹툰은 지난해 50편에서 올해 120편으로 급 증했음. 번역 언어를 다양화해 중국어 간체(홍콩어 대만어)로 78편, 태국어로 45편, 인도네시아어로 23편의 웹툰을 추가 제공 하고 있음. 해외 시장에서 웹툰을 출판과 드라마 등으로 확대하는 2차 판권 계약 역시 지난해 4건에서 올해 12건으로 크게 늘 었음 -11-
www.kpipa.or.kr 간송재단 소장 훈민정음 해례본 복간 (한겨레, 2015.10.05) 15세기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뒤 자음과 모음의 원리, 용례 등을 풀이해 펴낸 훈민정음 해례본 이 한글날을 맞아 원본 그대로 복간돼 나옴. 간송미술문화재단(이하 간송재단)과 교보문고는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훈민정음 해례본을 원본대로 재현해 복간했다고 밝혔음. 그동안 연구용 영인본(단순 복사본)은 나온 적이 있지만 원본에 쓰인 한지의 촉감을 살리면서 오염, 손상 부분까지 살려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훈민정음 해례본은 국보 70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임. 1443년 세종대왕이 훈민정 음을 완성한 뒤 1446년 정인지를 비롯한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한글의 원리와 사용방법을 한문으로 설명한 해설서임. 간송재 단이 소장한 훈민정음 해례본은 식민지 시기인 1940년 수장가 간송 전형필이 경북 안동에서 거액을 주고 사들인 것. 해례본 은 2008년 경북 상주의 한 소장가가 공개한 상주본 이 한권 더 있으나 소유권 분쟁에 휘말려 행방이 묘연한 상태임. 따라서 현재 원본 상태와 전문을 확인할 수 있는 판본은 간송재단이 소장한 해례본이 유일함 이번 복간은 1년이 넘는 작업 끝에 마무리되었음. 고서의 촉감을 살려 한지에 전문을 인쇄하며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제작했 고, 제본을 할 때는 고서처럼 책등을 끈으로 묶었음. 간송재단과 교보 쪽은 복간된 해례본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보고 읽 을 수 있도록 해설서도 함께 엮었음 파주북어워드 저작상 시상 (연합뉴스, 2015.10.07) 동아시아 출판인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파주북어워드 올해의 저작상으로 일본 경제학자 미야모토 겐이치( 宮 本 憲 一 )의 전후 일본 공해사론 과 김학재 베를린자유대 박사후과정 전임연구원의 판문점 체제의 기원 이 공동 선정됐음 7일 파주북어워드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2년 한국 출판인들의 주도적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뒤 아시아 지역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저술 활동들을 북돋우고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음 일본 이와나미( 岩 波 書 店 )가 지난 2014년 발간한 전후 일본 공해사론 은 일본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초래된 환경 파괴와 사회 운동이 정부와 경제 부문의 환경보호 정책을 견인해온 독특한 발전 유형을 이론 실증적으로 고찰하고 있음. 올해 후마니타스 가 출간한 판문점 체제의 기원: 한국전쟁과 자유주의 평화기획 은 한반도에서 장기 지속하고 있는 정전 체제 의 기원과 제 도화에 주목해 새로운 이론적 틀을 통해 평화 질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주목받은 저작임 올해의 기획상은 학담평석 아함경 전12권을 펴낸 한길사가, 출판미술상은 지난 2010년 예술사 구술 총서로 주목받았던 수 류산방이 각각 수상했음. 또 특별상은 중국과 홍콩에 기반한 산롄서점이 미국 하버드옌칭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해 발간해온 학술총서에 돌아갔음 2015 파주북어워드 심사위원회에는 한국의 강맑실 사계절 대표와 한철희 돌베개 대표를 비롯, 중국의 류쑤리, 대만의 린린덴, 홍콩의 찰스 콴, 일본의 류사와 다케시, 가토 게이지, 구마자와 도시유키 위원 등 아시아 4개국 출판계의 주요 인물들이 참여 했음. 이들은 각국 추천위에서 뽑은 후보작들에 대한 사전 검토와 지난 5월 21일 심사위 등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음. 수상 작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짐 -12-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읽기문화 확산 위한 독( 讀 )한 습관 강연 개최 (업코리아, 2015.10.07)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젊은 층의 읽기문화 확산을 위한 강연 독( 讀 )한 습관 을 개최함. 10월 1일(목)부터 12월 2 일(수)까지 총 10회의 강연이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및 전국 강연장에서 펼쳐지고 있음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이하는 본 특강은 읽기의 필요성과 재미를 이야기하는 명사들의 강연으로 기획되었음. 올 해는 (주)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 천명관, 개그맨 고명환, 의학전문기자 조동찬, 작가 한강, 시인 이병률, 과학자 정재 승, 작가 채사장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읽기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함 관람료는 무료이며, 참가 희망자는 독한습관 홈페이지(www.dokhan.co.kr) 을 통해 신청할 수 있음. 접수는 선착순이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등록이 가능함 민음사 계간지 <세계의 문학> 40년 만에 폐간 (연합뉴스, 2015.10.07) 민음사가 40년 역사의 문학 계간지 <세계의 문학>을 폐간하고 새로운 형태의 문예 매체를 만들기로 함. 박근섭 민음사 대표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다음 달 말에 출간하는 <세계의 문학> 2015년 겨울호(158호)를 끝으로 전통적 형태의 문예지는 폐 간할 것 이라며 문예지를 대체하기 위해 웹 포털이나 다른 형태의 종이 잡지를 발행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 고 밝힘 <세계의 문학>은 1976년 3월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등을 첫 편집위원으로 창간했으며 창비의 <창작과 비평>, 문학과지성사 의 <문학과 사회>와 함께 한국 문학계의 중심 문예지로 자리 잡음. 민음사는 앞서 1977년 제정돼 출판사 문학상 중 가장 오래 된 오늘의 작가상 에서 38년 만에 공모제를 폐지하고 독자 투표를 반영하는 개편을 진행했음. 1981년 제정한 김수영문학상 도 개편을 논의하고 있음 박 대표는 일련의 변화와 관련해 전통적인 문예지가 1980~1990년대만 해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했다고 보지만 지금은 한 정된 독자만 읽는 것이 되었다 며 최근의 문학 권력 논란도 그렇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한국문학을 찾기 어려운 것을 보면 문학 출판사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고 설명함. 민음사는 상세한 문예 매체 개편 내용을 다음 달 안에 발표 할 계획임 디지털 시대의 그림자, 손 글씨 못 쓰는 젊은 세대 (연합뉴스, 2015.10.08)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지 569년이 지난 2015년,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장비가 필기구를 대체하면서 한글이라 는 문자를 사용하는 일상의 풍경에도 큰 변화가 일어남. 연필이나 펜으로 종이에 직접 손 글씨를 쓰는 일은 갈수록 드물어졌 으며, 어딜 가도 문서 기안부터 내용 작성까지 컴퓨터 자판과 마우스로 대부분 해결함. 학교의 칠판도 대형 스크린이나 프로젝 터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음 이런 탓에 필요할 때 손 글씨를 쓰는 일 자체를 어려워하는 젊은이들까지 나오고 있음. 한글을 몰라 글씨를 못 쓰는 것이 아니 -13-
www.kpipa.or.kr 라, 평소 워낙 손 글씨를 쓸 일이 없다 보니 정작 제대로 글씨를 써야 할 상황이 되면 손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전문가들 은 손 글씨가 일상 언어활동의 한 수단일 뿐 아니라 한글이라는 문자를 토대로 한 활자 문화를 풍성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 고 지적함. 다양한 손 글씨체가 많은 사회일수록 이를 활용한 서체들과 그를 발판으로 한 다채로운 문화가 발달할 수 있다는 얘기임 손 글씨의 쇠퇴는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음. 오늘날 출판이나 디지털 매체에서 사용되는 폰트(글꼴) 가운데 손 글씨체에서 유래한 것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손 글씨가 활자 문화의 중요한 토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임. 일례로 가장 널리 쓰이는 한글 서체인 명조체도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과거의 붓글씨체에 뿌리를 뒀음. 붓글씨체를 출판 등 용도에 맞게 정돈하고 보완해 개발한 폰트가 오늘날의 명조체임. 영문 서체로 널리 쓰이는 타임스 뉴 로먼 (Times New Roman), 개러몬 드(Garamond) 등도 손 글씨체에 뿌리를 둔 활자 글꼴로 알려졌음 정성 들여 손 글씨를 쓰는 행위가 두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이고 좋은 정서를 갖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손 글씨의 중요성 을 강조하는 여러 논리 중 하나임. 한글학회와 DX코리아가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한글 손 글씨 공모전 도 활자 문화 발 전을 위해 손 글씨를 풍성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임. 공모전에서 제시하는 좋은 손 글씨의 기준은 글꼴이 독창적이 고 미적 감각을 갖추면서 균형과 조형미가 있고, 쉽게 읽혀야 한다는 것임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의 글씨체도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함. 아름다운 글씨체가 출판분야 를 넘어 주류 등 소비재의 문화지형까지도 변화시키는 대표적인 사례임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축제 개최 (국제신문, 2015.10.08) 보수동책방골목번영회가 보수동책방골목 문화행사-책마을로 가자 를 9~11일 부산 중구 보수동책방골목에서 개최함. 해마 다 이곳 책방들이 주최하는 문화잔치로 올해는 주제를 과거 회귀 로 잡았음. 사람을 편하게 달래주는 책의 추억과 과거를 공 부해야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는 인문정신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주제의식임 행사 기간 각 책방은 1책방 1이벤트 행사를 벌여 평소 사고 싶던 책이나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싸게 살 수 있게 했음. 1평 책방, 1평 바자회 는 어린이가 참여해 덜 보게 된 책이나 문구, 생활용품을 사고팔며 바자회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임 10, 11일 오전 11시부터는 과거를 회상하는 골목게릴라 콘서트 가 열려 50, 60년대 음악, 7080 포크송, 80년대 노래를 들려 주었음. 10일에는 오후 2시 극단 자갈치의 마당극 신 수궁뎐, 무용단 레드스텝의 흥, 춤 공연, 오후 4시 심포지엄 보수동 책방골목의 현재와 미래의 풍경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4층 이벤트홀), 오후 6시 골목영화관 로보트 태권브이 (특설무대)가 마련됨. 11일은 오후 4시 헌책 및 아동 도서 경매전(특설무대), 오후 6시 시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알바트로스 시낭송문학 회 특설무대)가 이어졌음. 이밖에도 민주공원에서 놀자, 보동길에서 놀자 등 주변 문화시설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는 프로그 램도 함께 열림 집단지성 의 가치 인정받은 한국의 유교책판 (연합뉴스, 2015.10.10) 한국의 유교책판이 9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음. 한국의 유교책판은 지역 공동체 지식인들이 집단지성 -14-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을 이뤄가며 자발적으로 만든 기록물임. 유교책판은 15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간행하 기 위해 판각한 목판으로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718종 6만 4,226장으로 구성됨. 내용은 유학자의 문집, 성리학 서적, 족보 연보, 예학서( 禮 學 書 예법에 관한 책), 역사서, 훈몽서( 訓 蒙 書 어린아이를 위한 책), 지리지 등이며, 경북 안동에 있는 한국국 학진흥원이 보존 관리하고 있음. 이 가운데는 1460년에 판각된 보물 제917호 배자예부운략 ( 排 字 禮 部 韻 略 )과 1598년 만들 어진 이우의 송재선생 문집 등 가치가 탁월한 것들도 있음. 유교책판은 종교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국가 주도로 제작한 해인사 대장경판과 달리 여러 지역의 지식인 공동체가 오랜 세 월에 걸쳐 만든 점이 특징임. 지역 지식인들은 문중, 학맥, 서원, 지역사회로 연결되는 네트워크를 꾸려 모든 제작 과정을 수행 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공론( 公 論 )에 의한 공동체 출판 을 진행했음. 이들은 문학과 정치, 경제, 사회,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분 야를 다루면서 인륜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했음. 이렇게 만들어진 책판은 스승과 제자를 잇는 매개체가 됐으며, 유학자들은 책 판을 통해 500년 가까이 아날로그 방식의 집단지성을 형성했음. 또 유교책판은 서책의 유일한 원형이자 세상에 단 하나만 있 는 원본으로서 희소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음 하지만 이들 목판은 산업화를 거치면서 상당수가 사라지거나 훼손됐음. 책판을 보유하고 있던 민간에서 땔감이나 빨래판으로 사용했기 때문. 그러다 2002년 한국국학진흥원이 목판 10만 장을 수집하는 운동을 벌여 6만 여장을 수집했고, 현재는 진흥원 내 전용 수장시설인 장판각에 보관돼 있음. 각각의 책판은 규격이 가로 450 600mm, 세로 180 250mm, 두께 20 30mm, 무게 2 천 3천g임. 한 면에는 글자 18 20개가 세로로 조각된 행( 行 )이 평균 10개씩 있음. 중심부에는 책의 제목과 권차, 장차를 표 시한 판심제( 版 心 題 )를 새겼으며, 고로쇠나무를 비롯해 박달나무, 거제수나무, 감나무, 산벚나무, 서어나무 등으로 제작됐음 각 분야 최고의 북 멘토,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뭉쳐 (아크로팬, 2015.10.11) 2015 서울국제도서전 이 작가, 번역가, 아티스트, 아나운서 등 각 분야 최고의 북멘토를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했음. 10일에 진행된 북멘토에게 묻다 에서는 황선미 아동작가, 김난주 번역가, 이상현 캘리그라피스트, 정용실 아나운서 등 이 참석해 그들의 삶을 풀어내며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음 도서전에서 올해의 주목할 저자 로 선정된 황선미 아동작가는 마당을 나온 암탉 으로 한국 아동문학 사상 생존 작가 최초 로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 25개국으로 판권을 수출해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펭귄 출판사에서 발간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세계적인 아동작가임. 그는 북멘토에게 묻다 에서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른 과 아이가 소통할 수 있는 세대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아동작가가 되는 길에 대해 이야기했음. 자신의 솔직한 경험담을 아동작가를 꿈꾸는 멘티들과 함께 공유하고 동화작가의 비전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짐 사전 강연 등록부터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김난주 번역가의 강연도 큰 관심을 모았음.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 나, 에쿠니 가오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 작가의 많은 작품뿐 아니라 일본 동화작가 나카야 미와의 어린이 그림책도 번역하 는 등 일본 문학 전반을 넘나드는 김난주 번역가가 번역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 번역가로서의 어려운 점과 보람 있는 일 등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냄. 번역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 현직 번역가가 바라보는 번역인의 미래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멘티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음. 특히 김난주 번역가는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음 손으로 그리는 그림문자 라는 의미의 캘리그라피(Calligraphy)가 크게 유행하면서 최근 캘리그라피 수업이 늘어나고, 캘리그라 피를 취미 또는 직업으로 삼으려는 이들 또한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2015 서울국제도서전 에서는 붓을 잡은 연기자 그 리고 한국 캘리그라피 디자인 시장의 개척자 라고 알려진 캘리그라피스트 이상현 작가를 초청함. 이상현 캘리그라피스트는 -15-
www.kpipa.or.kr 점과 선이 모여 하나의 획이 되고 그 획이 운율과 규칙의 조화를 이루며,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캘리그라피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음 KBS 아나운서 정용실은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어라 를 주제로 꿈을 찾아가는 과정, 꿈 실현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이야기 를 전함. 이날 정용실 아나운서는 강연에 참여한 각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며 진로에 대한 길라잡이가 되어줌 한국인이 사랑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작품 (동아닷컴, 2015.10.11)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 출신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8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면서 주말 내내 서점에서 그의 주요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음.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체르노빌의 목소리 는 수상 발표 이후부터 11일 오전까지 판매량이 수상 전 1개월 간 팔린 양보다 7배 가량 늘었음.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는 1쇄 2,000부가 11일 모두 소진됨 문학시장이 쇠퇴하면서 노벨문학상 수상 후 해당 작가의 작품 판매가 증가하는 노벨문학상 효과 가 예전만 못하다는 한숨이 출판계에서 나오지만, 노벨 특수 는 여전히 유효했음. 동아일보가 교보문고와 2010년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주요 작품들 의 판매량을 수상을 기점으로 1년 전후로 비교해보니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음. 2013년 수상자인 캐나다 앨리스 먼로 작품들 의 판매량은 1,261배나 증가했음. 2011년 수상자 스웨덴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는 268배, 2014년 프랑스 파트릭 모디아노는 65배, 2012년 중국 모옌은 54배, 2010년 페루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12배 늘었음 노벨문학상 효과는 수상자에 따라 지속 여부가 달라짐. 수상 이후 대표작 외에 다른 작품까지 찾는 독자가 늘면서 인기가 이 어지는 작가가 있는 반면 일부는 반짝 인기 에 그치기도 함. 2000~2014년 수상자 주요 작품의 누적판매량에서는 2006년 수상자인 터키 소설가 오르한 파묵이 1위를 차지했음. 이어 모디아노(2014년), 영국 소설가 도리스 레싱(2007년)의 순이었음 노벨문학상 수상 후 국내 독자에서 큰 호응을 얻으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함. 우선 국내에 어 느 정도 알려진 작가여야 함.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 은 수상 이전부터 한국 독자에게 어느 정도 호응을 얻던 작품임. 내용과 제목도 중요함. 사랑, 가족 등 보편적 주제가 좋은 편. 2004년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피아노 치는 여자 가 대표적인 사례임. 제목이 쉬운 데다 내용 역시 딸에게 집착하는 엄마를 다뤘음. 반면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는 페루 군부를 비꼬는 블랙유머식 소설이라 읽어도 와 닿지 않는다 는 평가를 받음. 지역별로 보면 일본을 포함 한 아시아-북미-유럽-남미-아프리카 작가 순으로 노벨문학상 특수에 영향을 미쳐왔다는 분석임 중소서점서 15% 할인 보장하는 문화융성카드 출시 (연합뉴스, 2015.10.12) 지역의 중소서점들이 추가 수수료 부담 없이 현재 도서할인폭인 15%까지 카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씨문화융성카드가 출시됨. 문화체육관광부는 비씨(BC)카드와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 등 관련 당사자들과 함께 12일 오후 국립현대미술 관에서 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음 문화융성카드 는 가입비와 연회비 부담이 없는 체크카드로, 지역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 생태계 선순환 구축을 우선 목적으로 함. 구체적으로 중소서점 매장에서 도서 구매 시, 카드사가 15%의 도서 할인폭을 지원함. 중소서점의 추가 수수료 부담 없이 -16-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도서의 최대폭 할인이 가능해져 중소서점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소비자들의 지역서점 이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이외에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 국공립 문화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등의 관람권, 영화 관 람권 등의 할인을 제공하며, 씨제이(CJ) 그룹의 씨제이원 (CJ One) 카드 포인트 적립도 제공함.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의 경우 할인부담금의 50%를 분담함 문체부와 비씨카드는 이와 함께 내년말부터 매년 비씨문화융성카드 결제액의 1%를 문화창작기금으로 적립해 지원함. 문체부 가 사전 분석한 결과, 체크카드 100만개 발급이 이뤄질 경우 연 3억 원가량 적립이 가능하리란 추산임. 카드는 휴대전화에 내 장할 수 있는 모바일용으로도 발급됨. 비씨카드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의하여 100여개 지역서점을 우선 시범대상으로 선 정하고, 휴대전화 속 모바일 카드를 서점의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함 영화화하기 좋은 소설 3대 법칙 (매일경제, 2015.10.12) 지난 10월 4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복합 전시관 벡스코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가 주최하는 아시안 필름 마켓이 들 어섰음. 영화제작업체 200여 곳과 국내외 바이어들이 만나는 큰 장이었음. 영화 포스터가 잔뜩 붙은 영화제작사의 부스 사이 에서 책을 수북이 쌓아 놓은 곳이 눈에 띄었음. 영화 제작을 염두에 둔 출판 판권을 상담하는 북 투 필름(Book To Film) 코 너였음 본 코너에는 탄탄한 이야기를 갈구하는 국내외 영화제작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 서점가의 인기가 극장의 흥행과 비례하는 것은 아님. 도가니, 완득이 등 인기 소설이 개봉 후에 돌풍을 일으킨 경우도 있지만, 내 심장을 쏴라 나 두근두근 내인 생 처럼 소설의 인기가 스크린에선 꺾인 작품도 있음. 전문가들은 영화로 옮기기 좋은 소설은 따로 있다고 함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한 북 투 필름 피칭(설명회) 에 선정된 작품들은 신선한 소재가 돋보였음. 출판사 푸른봄의 소설 무임 승차 는 국세청 무한추적 팀의 활약담. 복잡해 보이는 탈세라는 소재를 서민적인 언어로 풀어낸 점, 영화화된 적 없는 세금을 소재로 한 점이 높이 평가받음. 북폴리오의 물구나무 는 친구의 죽음을 둘러싼 스릴러물로, 이 책은 방송인 백지연이 자전적 경험에 허구를 더해 쓴 소설임 캐릭터가 살아있는 이야기도 잘 팔림. 영화의 힘은 캐릭터의 매력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출판사 트로이목마는 소설 회중시계 를 들고 마켓에 참여했음. 김구 암살 5일 전의 기록을 다룬 팩션물 임. 널리 알려진 역사적 이야기를 차별화하는 것은 신선한 캐릭터임.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중시하는 주인공 정현우, 권종호 형제 등은 허구적 캐릭터지만 인간적 매력을 뽐 낸다는 평임 또한 갈등 구조가 뚜렷하고 스케일이 큰 이야기가 선호됨. 내면의 변화를 다루거나 소수의 인물에 천착하는 스토리는 영화 제 작이 기피됨. 출판사 은행나무는 올해 임성순 작가의 팩션물 극해 를 마켓에 내놨음. 태평양 위를 표류하는 포경선 유키마루 에서 일본인 선원과 조선인 선원의 치열한 생존 전쟁을 그린 작품임 불과 2년 전만 해도 출판 판권의 주요 구매자는 국내 영화제작자들이었지만, 요즘은 중국 제작자가 큰손 으로 급부상했음. 이 때문에 출판업계는 중국 현지 사정에 맞게 변형 가능한 스토리가 잠재적 가치가 높다고 말함. 원작의 변형에 열려 있는 오 픈 마인드 를 가진 작가를 선호하는 것도 같은 맥락임 출판과 영화의 밀월은 계속될 전망임. 쇠락 일로에 있던 출판계에 판권 판매는 큰 수익원임. 영화는 마케팅 비용이 책에 비해 크기 때문에 원작이 영화로 제작되면 광고 효과도 큼. 출판사가 판권 계약 시 책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는 조건을 중시하는 것 도 광고효과 때문임 -17-
www.kpipa.or.kr 누구나 한글 글꼴 만들어 판매 (조선비즈, 2015.10.12) 우리가 애용하는 한글 서체 굴림체 의 조상은 일본 서체임. 1970년 일본의 나카무라 유키히로가 개발한 나루체 를 본떠서 만든 것. 일본의 인기 서체를 따라 만들어 한글의 독특한 조형미를 망가뜨렸다 는 비판이 나왔지만, 1990년대 중반 마이크로 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OS) 윈도 한글판 에 기본 탑재되면서 국내에 급속히 보급됐음 한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 한글 을 개발한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기업 로고(CI)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인데 서체 때문에 외국 기업의 손을 빌렸음. 국내와 외국 기업에 모두 로고 서체 디자인을 의뢰했지만 결국 네덜란드 기업이 낙점됐음. 한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만큼 독창성을 인정받은 고유의 문자 한글(훈민정음) 을 갖고 있지만 한글 문자 산업은 낙후된 편임 정확한 통계조차 없지만 업계에서는 한글 글꼴 시장 규모를 연 500억 원 수준으로 봄. 업계에서 추정하는 일본(2,000억 원), 미국(3,000억 원) 산업 규모의 4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시장 크기의 차이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글꼴 산업 환경 자체가 낙후된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됨 현재 국내엔 25개 안팎의 글꼴 제작사, 상업화된 4000여 개의 한글 글꼴이 있음. 이 중 출판 디자인 업계에서 주로 쓰는 것 은 500여 종에 불과함. 한글 저작권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데다, 글꼴 정보가 각 회사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것도 문제임. 마 음에 드는 글씨체를 발견해 쓰고 싶어도, 누가 만들었고 어디서 어떻게 살 수 있는지 알기 어려움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 自 社 )의 특징적인 이미지 구축과 서비스 편의성을 위해 일찌감치 글꼴에 신경을 써왔음. 구글, 페이스북 은 최근 나란히 로고 글꼴을 바꿈. 애플 역시 새 운영체제 ios9 을 선보이면서 서비스 글꼴을 교체했음. 모바일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글꼴을 바꾼 것임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열린 국내 최초의 한글 글꼴 등록 시스템 한글마을(www.koreafont.com) 이 한글 문자 산업 활성화 의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구축한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개발된 글 꼴 3,000여 종을 검색, 구매할 수 있는 글꼴 포털 과 같은 곳임. 누구나 자신만의 글씨로 1만여 자의 디지털 글꼴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연내 제공함. 이렇게 만들어진 개인 글꼴도 무료로 등록, 판매할 수 있음 조선왕조실록 포쇄, 전북 전주서 재현 (일요신문, 2015.10.12) 조선왕조실록 포쇄( 曝 曬 ) 재현이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에서 이뤄짐. 전북 전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한옥마을 과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충해를 막기 위해 책을 말려 습기를 제거하는 포쇄 재현행사 를 연다고 12일 밝힘 이번 조선왕조실록 포쇄 행사는 실록 포쇄사관 행렬, 영접례 및 기념식, 포쇄재현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 운영됨. 우선 실 록 포쇄사관 행렬은 임금의 명을 받고 포쇄사관으로 임명받은 자들의 행렬을 재현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남천교-은행로- 최명희길-한지길을 거쳐 태조로로 진입해 경기전 내 전주사고로 향하게 됨. 포쇄사관 행렬이 사고에 도착하면 전주부윤이 포 쇄사관을 맞이하는 영접례가 행해지며, 이후 간략한 기념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조선시대 실록 포쇄가 재현됨. 메인 행사인 실 록 포쇄는 전주사고 앞에서 4배한 후 사관일행이 사고 안에 들어가 실록궤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교생들을 시켜서 실록궤 를 사고 밖으로 꺼냄. 이후 실록궤에서 조선왕조실록을 꺼내서 말리는 작업을 시행하고, 말리는 작업이 끝나면 천궁 및 창포가 루를 실록궤에 넣고 초주지 및 붉은색 보자기로 실록을 싸고 실록궤에 넣음. 실록궤에 조선왕조실록을 넣으면 자물쇠를 채우 고 사관이 수결( 手 決 )한 종이를 밀봉한 후 사고에 넣음. 마지막으로, 조선왕조실록 포쇄에 대한 결과보고서인 형지안( 形 止 案 )을 -18-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작성한 후 포쇄인원들이 전주사고 앞에서 4배하면 조선왕조실록 포쇄 행사가 모두 마치게 됨 이번 재현행사는 박정양( 朴 定 陽, 1841~1904)이 지난 1871년(고종 8년)에 별검춘추( 別 檢 春 秋 )로 무주의 적상산사고와 봉화의 태백산사고 포쇄를 수행하면서 기록한 한글 가사체 일기인 박학사포쇄일기 를 토대로 재구성됨. 박학사 포쇄일기 에는 포 쇄사관 선임, 사관일행 구성, 포쇄인원 및 장소, 소요물품,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기록돼 있음. 전주시는 이를 바탕으 로 전문가 고증을 거쳐 행사계획 및 진행방법 등을 수립했음 전주시는 이날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포쇄 전 과정에 전문가의 설명을 곁들일 예정임. 시는 재현행사를 통해 지 난 2013년 전국 최초로 실록 포쇄행사를 재현한 문화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대내 외에 알리고, 실록 포쇄를 전주의 살아있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로 만들 계획임 동신대, 책 읽는 문화 만들기 눈길 (광주일보, 2015.10.13) 책 읽는 대학 을 만들려는 동신대의 아이디어가 참신함. 여행하기 좋은 계절, 문화 향기와 여행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장소로 독서 캠프를 꾸리는가 하면,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제공해 학생들을 불 러 모으고 있어서임 동신대 독서 캠프의 경우 학교 중앙도서관이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되면서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표적 프로 그램으로 자리 잡음. 첫 해 강진다산초당을 비롯하여, 순천 문학관(2013년)을 둘러본 뒤 파주출판도시와 강화도 나들길(2014 년)로 지역을 넓혔고 올해는 고창에서 서정주 시문학관을 둘러보며 사색을 읽는다 는 계획을 세웠음 매년 가을이면 시작하는 오늘 하루 책읽기 라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그룹별 로 책을 읽고 작가를 초청해 얘기를 나누고 독후감을 쓰며 하루를 보내는 프로그램. 학생들 사이에서 토론 능력을 갖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났음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공을 들이는 데는 김필식 총장의 의지도 한몫을 했음. 한 달에 3권 이상 독서하기 를 학교 공식 캠페 인인 드림 투게더 333 캠페인 의 하나로 추진함. 김 총장도 스스로 지난 2010년부터 학생들과 독서 클럽을 만들어 활동해왔 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음. 현재 교내에서 활동 중인 학생 교직원 독 서클럽도 10개 팀 90명에 이름 국내 최대 독립출판 축제 언리미티드 에디션, 내달 열려 (일요신문, 2015.10.13) 국내 독립출판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 이 오는 11월 7일부터 양일간 서울 일민미 술관 1~3층서 열림.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된 아트북페어로, 국내 최대 독립출판계 축제로 자리매김함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일반적인 유통 판매 시스템과 거리가 있는 독립출판물 제작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책에 대해 말 하고 직접 판매함. 판매 부스 를 매개로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셈.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그해 독립출판물이 어떻게 존재하 고, 또 변화하는지를 조망할 수 있음 -19-
www.kpipa.or.kr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행사는 서울아트북페어 2015 를 부제로 삼은 만큼 규모가 대폭 커짐. 국내의 개성 있는 독립출판 제작사 180여 팀이 참여할 예정. 특별 게스트로는 2005년 설립된 노르웨이의 서점이자 출판사인 토피도 프레스(Torpedo Press)가 초청됐음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홍대 골목에서 뚝심있게 소규모 독립 출판물을 유통해온 유어마인드가 주최하고, 일민미술관이 주관, 서울문화재단과 프로파간다 프레스가 각각 후원함 펀딩포유, 크라우드펀딩으로 책 발간 시동 (프라임경제, 2015.10.13) 자신이 공감하거나 돕고 싶은 아이템에 십시일반 소액을 모아줘 사업을 성사시키는 크라우드펀딩 이 한국에서도 뿌리를 내 리기 시작했음.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재미있을 법한 아이템을 독자들의 힘과 도움으로 출판하자는 새 기류가 일고 있음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사인 펀딩포유는 13일 도서 관련 아이템을 공개하면 이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자금을 모아줘 실제 출간이 이뤄질 수 있게 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음.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 펀딩포유는 아직 역량이 있 지만 자금 문제 등으로 집필에만 전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이 많은 현실을 감안, 새로운 문화 실험에 착수함 첫 무대에 선 이는 이채완 작가. 실험이 성공해야 예비 작가 등 다양한 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직업생활과 글쓰기 양쪽 측면에서 모두 역량이 어느 정도 검증된 인물을 발탁한 것으로 보임.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극동방 송 기자로 방송에 입문했고, 이후 뇌를 운동해 사고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자는 브레인 관련 연구자이자 강사로 알려짐 펀딩포유와 이 작가가 이번에 손잡고 추진하는 핸디브레인: 21세기 뇌 계발을 위한 운동의 혁명 도서 출판 프로젝트 는 그 의 필생의 사업인 핸드브레인 시리즈의 본격적 추진을 도모하는 것. 이미 매일경제신문사에서 2010년 핸디브레인 1 을 펴냈 고, 꼼지락꼼지락 뇌체조 (피커폰) 역시 2012년 독자들을 만난 바 있음 펀딩포유 홈페이지를 통해 작가가 말하는 뇌회로의 활성화 운동이 무엇이고, 기존의 저서 대비 어떤 점에서 업그레이드된 책 을 펴내고 싶은지 살필 수 있음. 관심이 있는 경우 누구나 펀딩에 참여할 수 있음. 1인당 1만 5,000원씩 투자할, 평범하지만 책 을 좋아하는 시민 200명을 모집해 출판 펀드 300만 원을 조성하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임 양평군민을 위한 인문학 북 콘서트 (경인일보, 2015.10.15) 양평군 용문도서관(관장 김윤중)은 오는 11월 5일 용문면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인문학자 김경집씨를 초청해 북 콘 서트 인문학은 밥이다 를 개최한다고 밝힘. 용문도서관은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인문학에 대한 가치를 함께 생각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음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적 인문학자 김경집과 매일 힘이 되는 진짜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뮤지션의 감성을 두드리는 음 악과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를 만날 수 있음. 또한 수박 겉핥기식의 단편적 인문학 지식을 넘어 시간과 공간, 인물을 하나로 엮 고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됨 이날 북 콘서트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입장과 사전접수도 가능함. 북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용문도서관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생이 참여하는 야간특강을 운영해 저녁시간 학부모가 편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임 -20-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T스토어 북스 전자책 유저 분석 (아크로팬, 2015.10.15) 국내 전자책 1위 서비스 T스토어 북스(Tstore books)가 전자책 서비스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김. 내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자사 서비스 이용자 중 가장 많은 구매를 하는 이용자는 월 평 균 50만 원 이상 소비한다고 밝혔음. 최근 출판 시장이 전반적 으로 불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히 기록적인 수치로 평가됨 T스토어 북스는 통상적으로 월평균 10만 원 이상 전자책을 소 비하는 유저를 헤비 유저(Heavy user) 로 분류함. T스토어 북 스의 헤비 유저는 연초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하였으며, 그 중 남성이 40%, 여성이 60%로 남성 이용자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음 또한,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13.1%, 30대가 44.8%, 40대는 34.6%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이어 50대 4.2%, 60대 이상은 2.2%로 조사되었음. 이는 곧 30, 40대가 전체의 79.5%를 차지하며 전자책 이용의 주축을 이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또 한 전자책에 친숙하지 않을 것 같았던 50, 60대 역시 6.4% 가량 집계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임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로맨스 분야로 전체 거래액의 37.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였음. 이어 장르소설 중 SF판타 지 분야가 19.3%, 만화 부문 중 순정이 16.7%를 차지하며 2, 3위를 차지했음 책 기부, 가치에 가치를 더하는 나눔 (제민일보, 2015.10.15)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는 2013년부터 매년 나눔 대축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는 나눔 도서관 을 운영, 책을 매개로 사랑을 전하고 있음. 나눔 도서관은 나눔이라는 이름에 맞게 1년간 도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책으로 운영됨. 기부 를 통해 모인 책들은 개인당 3권씩 교환하거나 가져갈 수 있음. 책을 가져갈 때는 책의 가치를 판단, 자율적으로 돈을 받고, 이 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임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의 반딧불이 작은 도서관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지하 1층에 위치한 장애인문고 새날 도서관, 달리 도서관, 탐라도서관 등도 책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하고 있음. 가정위탁센터의 반딧불이 작은 도서관 은 도내 곳곳에서 책을 선물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자발적 기부가 쌓여 지난해 만들어졌음. 설립 후 지속적으로 책을 기부 받아 현재 4,000권 정도가 모임 장애인 문고 새날도서관 은 장애인 전용 도서관으로 공공도서관이나 마을도서관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조 성됨.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다보니 장서 확보가 여의치 않아 지난해부터 기부를 통해 책을 모으고 있음. 책을 기부하면 소득 공제가 가능한 기부금 영수증 을 발급해 줌. 이밖에도 탐라도서관 등 도내 도서관에서도 3~5년 정도의 신간을 받고 있는 등 제주도내 곳곳에서 책을 나누고 있음 -21-
www.kpipa.or.kr 집밥 트렌드, 출판 넘어 여행업계까지 이어져 (아크로팬, 2015.10.16) TV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식품, 외식, 그리고 가전 업계까지 대한민국에는 지금 집밥 열풍이 불고 있음. 스타 셰프들이 주축 이 된 쿡방(COOK+방송)과 웰빙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만나 집밥 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된 것임 집밥 트렌드는 우리 생활 곳곳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치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음. 온라인 마켓 옥션이 지난 8월 한 달 동안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전체 도서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상승한 가운데 요리 관련 서적의 판매는 무려 300%나 신장했음. 여행업계에서도 현지인이 손수 만든 가정식이나 로컬 푸드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집밥 트래블 러 가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 잡고 있음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 위해 웹툰산업협회 출범 (전자신문, 2015.10.18) 웹툰을 우리나라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에서 웹툰 서비스 기업이 협회를 만들게 됨. 협회를 중심으로 산업발 전을 위한 정책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임. 18일 업계에 따르면 웹툰산업협회가 10월 28일 공식 출범함. 웹툰업계는 지난달 웹 툰 플랫폼과 에이전시, 미디어 등으로 구성된 설립준비위원회를 꾸려 협회 설립을 추진해왔음. 협회는 이달 사단법인 형태로 출범 공식화할 계획임 10월 22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발기인 업체와 실무진을 주축으로 협회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모으고 28일 국회 의원회 관에서 협회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엶. 협회에는 탑툰, 봄툰, 네그, 다우기술 등 발기인 업체 9곳을 포함해 17개사가 우선 참여함. 국회 박주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병헌 의원 등을 고문으로 위촉한 상황임 그간 만화가나 출판 만화를 중심으로 협회가 만들어지긴 했지만 웹툰 서비스기업이 협회를 만드는 것은 처음임. 웹툰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임.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웹툰 시장은 1,719억 원에 달함. 전체 만화 시 장 규모도 2005년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웹툰 성장에 힘입어 2012년 7,582억 원으로 증가했음. 2005년 462억 원 대비 8년 새 약 2배 성장한 것. 광고 수익 배분이란 수익모델과 함게 미생 등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이 만들어지면서 콘텐츠 원소스멀티유스(OSMU)의 원천으로 평가받고 있음 정부도 웹툰 산업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섰음.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웹툰에 대한 전문 번역 시스템 마련, 현지 불법 유 통 방지, 웹툰 자율규제 등을 관련 기관과 논의 중임 교보 로맨스 판타지 무협 e북연재관 개편 (이데일리, 2015.10.19) 교보문고가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연재물을 독자들이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e북 연재관을 새롭게 개편 함.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출판사들의 연재 작품이 새로 추가된 게 특징임 이번 개편에는 작가들과 교보문고가 직접 계약하는 독점 콘텐츠를 연재하는 독점연재 메뉴에 출판사 누구나 직접 등록하 -22-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는 완결 미완결 콘텐츠를 연재하는 출간연재 메뉴를 추가시켰음. 또 단행본 단권 상품에서 회차 상품으로 장르소설의 트렌 드가 변화하는데 초점을 맞춤. 이에 따라 출판사는 기존 회차별로 등록해야 했던 프로그램을 한 번에 1,000회까지 등록할 수 있음. 또 연재의 회차 제목 및 게시일을 개별적으로 지정할 수 있고 작품과 저자 소개를 수시로 수정할 수 있음 리뉴얼된 연재관에서 연재를 시작한 종수는 총 304종으로, 로맨스 218종, 판타지 44종, BL 18종, 무협 12종, 기타 12종임. 지 난 7월 장르소설 독점연재 초대전 을 통해 선정된 당선작들도 11월 중 단독으로 서비스할 예정임. 이밖에 작품이 업데이트되 면 당일 24시간 동안 무료로 열람하는 썸타기 기능도 추가됐음 아시아문화원, 한-중앙아 스토리 커뮤니티 구축사업 (연합뉴스, 2015.10.19) 한국의 그림 작가들이 중앙아시아 작가들과 함께 옛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림책을 만들 예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위탁 운 영하는 아시아문화원은 20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중앙아 스토리 커뮤니티 구축사업 을 벌임 이번 사업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한국 그림작가 5명이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실크로드 문명 등 중앙아시아 고유의 문화를 접 하고 현지 작가들과 함께 그림책을 제작하게 됨. 이들 작가는 중앙아시아 워크숍을 마치고 그림 작업에 들어가 올해 말쯤 그림 책 발간에 착수할 예정임. 한국 작가와 함께 협업할 우즈베키스탄 작가들도 11월께 광주를 방문해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됨 사소하고 대단치 않은 문학을 위한 문예지의 변화 (한국일보, 2015.10.20) 최근 민음사에서 발행하는 문예지 <세계의 문학> 발간이 중단됐으나, 문단 내부의 표정은 의외로 담담했음. 예견된 일이라는 것. 한 시인은 문단에서 문예지 시효가 다 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며 변화하지 않는 곳은 여력이 없거나 돈이 없 어서 못 바꾸고 있을 뿐 이라고 말했음. 민음사가 하반기에 선보일 새 문예지의 콘셉트는 독자 지향 임. 무거운 시론과 난해 한 비평으로 독자로부터 멀어진 문예지를 다시 독자 곁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것임 최근 3호가 나온 잡지 <더 멀리>는 김현, 강성은, 박시하 등 젊은 시인들이 주축이 돼 만든 독립 잡지임. 노트 크기의 작고 얇 은 잡지에는 시, 소설 외에 온갖 잡문들이 실렸음. 눈에 띄는 건 작가가 아닌 일반 독자의 글도 있다는 점임. 이는 기존의 문예 지들이 등단 작가, 특히 자사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작가들 위주로 글을 싣고 비평을 하는 것과 뚜렷이 대조됨. 새로운 문예지 에는 비평은 없고 글들은 통상 문학적 이라 부르는 것들과 거리가 있음 은행나무 출판사가 창간한 격월간 <악스트>, 문학동네 출판사의 장르소설 임프린트 엘릭시르가 펴내는 격월간 <미스테리아> 도 기존 문예지 틀에서 한참 벗어나 있음. 7월 창간한 <악스트>는 패션잡지 못지 않게 미끈한 외양에, 비평이 아닌 서평에 방점을 찍음으로써 전문가 해설이 아닌 비전문가들의 수다장을 만들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음. 장르소설 전문지 미스테리아 는 최근 나온 2호에서 여성 혐오 를 화두로 머리말을 열었음. 스티그 라르손의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 아줘 등 복수하는 여성들을 다룬 장르소설을 통해 여성에 대한 은밀한 억압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임 신생 잡지들의 지향점은 문학을 즐길 거리 로 바라보는 태도로 수렴됨. 지식인들의 무게 있는 시론과 전문가의 학구적인 문 학 비평 대신 이들이 찾는 것은 발랄하고 읽을 맛 나는 글임. 등단이나 문학상 같은 계급장 은 뗀 채, 쓰고 싶어 하고 읽고 싶 -23-
www.kpipa.or.kr 어 하는 모든 사람에게 장을 열었음 신생 문예지들에 대한 독자의 반응은 현재까지 긍정적인 편임. 그러나 민음사 외에 주류 대형 출판사들이 모두 이런 변화에 동참할 가능성은 낮음. 대형 출판사 문예지들은 국내 작가들 원고의 상당 부분을 수합하는 통로로 기능이 굳어져 운신의 폭 이 좁기 때문. 문학동네는 가을호에서 일련의 변화를 예고했으나 콘텐츠 대중화보다는 시스템 개편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창 비와 문학과지성사는 따로 개편 방안을 발표하지 않았음 이러닝 기업, 독일 너머 중동으로 (주간무역, 2015.10.21) 정부가 독자적 전시회 참가가 어려운 중소 이러닝(E-Learning) 기업 대상으로 전시 마케팅 대행을 지원했음. 정보통신산업진 흥원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중동 정보통신박람회(GITEX)에 참가해 국내 이러닝 중소기업의 주요제품을 홍보한다 고 최근 밝혔음. 사업은 자사의 이러닝 관련 콘텐츠, 솔루션 등에 대한 마케팅 대행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세일즈 사전 준비, 배포용 홍보물 및 부스 설치용 제작,전시대행 결과에 따른 안내 및 수출계약 체결 지원 등이 제공됐음 정부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더 디지털 에듀케이션 쇼 아시아(The Digital Education Show Asia 2015) 를 시작으 로 총 3개 전시회를 지원했음. 선정된 참가 업체는 총 5개 업체임 국내 업체의 성과도 있었음. 북페어에 참가한 이탈리아 E-book 플랫폼 개발업체인 타올(TOWEL)은 북잼의 BXP(Bookjam Extensible Publication) 플랫폼 기술 에 호평하며 이탈리아 박물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음. 또 독일 업체 컨텐트프레스KG(content-press KG)는 유아 교육용 게임 프로그램 에듀테이션(Education+Entertainment) 플랫폼 개발 을 위해 국내업체 돌다리 와 협업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안함 전국도서관대회 인천서 개막 (연합뉴스, 2015.10.21) 제52회 전국도서관대회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음.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23일까지 열린 도서관대회는 한 국도서관협회 창립 70주년과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선정을 맞아 70년의 동행, 도서관과 도서관인 이라는 주제로 다양 한 행사로 진행됨 대회 기간 도서관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세미나를 비롯해 공공도서관 위탁 무엇이 문제인가, 대학도서관진흥법 시행, 대학 도서관의 미래, 빅데이터 시대,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이어졌음. 또 지역사회 대표 문화브랜드로서의 공공도서관 운영방안, 자발적 책읽기 독려하는 독서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 전국 각 도서관의 우수 운영사례 도 발표됨 매년 10월 열리는 전국도서관대회는 도서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도서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도서관 관계자 3천여 명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행사로, 차기 도서관대회는 내년 10월 26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림 -24-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1인 출판사, 전문화로 진화 (동아닷컴, 2015.10.22) 지난해 출간된 전 미국 하버드대 교수 조지 스웨인의 공부책 은 1만 부 이상 팔리며 화제를 모았음. 이 책은 1인 출판사인 유 유출판사에서 나옴. 출판사는 이어 공부하는 삶, 단단한 공부 등 공부법 관련 책을 여러 권 내 각각 1만 부 가까이 판매했 음. 축구 전문 출판사인 그리조아FC도 1인 출판사임. 이 출판사는 2013년 스페셜 원 무리뉴 를 시작으로 네이마르: 새로운 전설의 탄생, 이케다 효과, 메시: 소년에서 전설로 등 축구 마니아들이 반기는 책을 내고 있음 최근 1인 출판사들이 한 분야에 집중해 전문 출판사로 거듭나고 있음. 1인 출판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2000년대 중반. 1인 출판사들은 디지털 시스템의 발달로 제작비가 예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고, 온라인 서점의 발달로 판로가 다양해지면서 급증했음. 출판시장의 위축도 1인 출판을 늘렸음. 형편이 어려워진 대형 출판사들의 구조조정으로 불가피하게 독립한 편집자 들이 1인 출판사를 잇달아 창업한 것 1인 출판이 급증하면서 경쟁도 치열해짐. 따라서 자금력과 영업력이 약한 독립 출판사들은 자연스럽게 전문 분야에 집중하고 있음. 생명의 교실, 흙의 학교, 서울 사는 나무, 식물이야기 사전 등을 낸 목수책방은 자연 생태 전문 출판사임. 소와다 리는 초판본 복간 전문임. 이 출판사는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 소설인 은하철도의 밤 을 1934년 초판 본 그대로 복원해 출간했음. 따비출판사는 대한민국 치킨 展, 커피, 만인의 철학, 서울을 먹다, 식품주식회사 등 음식 책들을 냄 전자책 상표출원 10년 새 88% 급증 (디지털타임스, 2015.10.22) 전자책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자책 상표출원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종이책 아성에 도전하고 있음.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자책 상표출원 건수는 2005년 1,246건에서 지난해 2,345건으로 최근 10년간 88.2% 증가했음. 반면 종이책 상표출원은 2005년 2,191건에서 2014년 2,125건으로 9.6% 감소함 특히 지난해 전자책 상표출원은 전년에 비해 184건(8.5%) 늘어난 데 이어 올 상반기 기준 1,092건이 출원돼 종이책(1,023건)을 추월했음. 전자책 상표출원 증가세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소설, 외국어,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앱으로 내려받는 독 자층이 늘면서 산업 수요가 크게 확대됐기 때문. 제작비와 유통비가 절감돼 보급 단가가 저렴하고 재고 부담이 적으며, 절품된 책도 언제든지 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원인임. 아울러 책 내용 업데이트가 쉽고 소리, 영상 등을 넣어 다양한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도 전자책 성장 요인으로 분석됨 출원 유형별로는 전체 출원(1만 7,731건) 중 영문상표가 9,431건(53.2%)으로 가장 많고, 한글상표 5,809건(32.8%), 영문과 한 글 복합상표 2,491건(14.0%)이 뒤를 이었음. 이에 반해 종이책은 전체 2만 2,381건 중 한글상표 1만 43건(44.9%), 영문상표 8,037건(35.9%), 영문과 한글 복합상표 4,301건(19.2%)으로 한글상표 비중이 높았음. 이는 영어와 친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전자책과, 한글에 익숙한 중장년층이 주요 독자층인 종이책 간 차이에서 나타난 결과로 보임 서적출판업 관련 서비스표 출원은 2005년 2,459건에서 2014년 2,803건으로 13.9% 증가했으며, 올 6월 말 현재 1,474건으로 전년대비 소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음. 출판업 불황과 종이책 정체에도 불구하고, 전자책 수요 증가로 출판업 관련 출원이 증가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임 -25-
www.kpipa.or.kr 경기도 슈퍼맨 창조오디션, 공룡이야기 대상 수상 (뉴스1, 2015.10.22) 총 상금 1억 7,000만 원을 걸고 진행된 슈퍼맨 창조오디션 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한 교육콘텐츠를 발표한 (주)비타민상상력이 대상을 차지함. 경기도는 2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상설오디션장에서 슈퍼맨 창조오디션 결선 을 열고, 최종 결선에 오른 10개 팀 중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2팀 등 7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음 슈퍼맨 창조 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 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프로그램임. 특히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5% 이상의 의무투자를 기 반으로 한 슈퍼맨펀드를 근간으로 해 초기 창업자들의 큰 관심 속에 치러졌음 대상을 받은 (주)비타민상상력은 증강현실을 접목한 공룡 도서와 참여형 애플리케이션인 공룡이야기 를 발표했음. 이 아이템 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접목해 아이들이 책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가능케 한 기술임. (주)비타민상상력은 다양한 3D 공룡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캐릭터 산업, 출판 산업 등 사업확장 비전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음 대상 수상팀에는 5,0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됨. 입상자에게는 경기도 슈퍼맨펀드를 활용한 투자기회가 제공되고, 경기도 및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의 지원 사업 참여시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짐. 도는 이날 입상하지 못한 3개팀을 비롯해 본선까지 진출 했으나 결선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14개 팀에게도 크라우딩 펀딩 매칭, 투자자 설명회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을 지원 할 방침임 김해시,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 수상 (CNB뉴스, 2015.10.24) 김해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사)한국출판인회의가 주최하는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음. 올해의 출 판인 상은 책의 가치를 드높이고 출판계 발전에 기여한 출판인의 업적을 발굴하여 시상하기 위해 2001년 제정돼 현재 15회째 임.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출판인의 밤 행사 시 개최될 예정이며, 시상부문은 4개 부문(본상, 공로상, 부문별상, 특별상)으 로 특별상은 상장 및 트로피를 수여함 김해시는 매년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개최와 김해의 책을 선정해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는 독서릴레이 시책 등 독서문 화 확산 및 통합도서관 운영, 도서타관대출 반납시스템 구축 기반 조성 등 독서 문화를 드높임과 더불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로써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됨 주요 공적으로는 주제도서 작가(4명)와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비경쟁 독서토론대회인 청소년 인문학 읽기 전국대회 를 올해 7회째 개최함으로써 타 자치단체 및 교육청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돼, 일부 지자체 등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음. 2007년부터 김해의 책을 선정해 해마다 80개 단체, 2만 5,000여 명의 시민들이 독서릴레이에 참여하고,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 하는 등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있는 한편, 전국에서 처음으로 5개 시립도서관과 37개의 작은 도서관을 하나로 묶은 도서관 통 합시스템을 2009년부터 운영하면서 독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임 공공도서관의 책 90만 여권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출 반납할 수 있도록 만든 책두레 통합시스템 도 전국 모범 사례로 주 목을 받고 있으며, 영 유아 북스타트 프로그램, 어린이 전문 기적의 도서관운영, 작은도서관 조성,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다문 화 도서관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음 -26-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부산지역 중대형 서점 도서정가제 1년 만에 화색 (부산일보, 2015.10.25) 시행 1년이 다가오는 도서정가제에 대해 지역 서점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5일 부산 지 역 서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역 서점들은 지난해보다 많게는 15% 가량, 적게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 정되고 있음. 매년 독서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서정가제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했다고 보는 것임 지난해 11월 전면 시행된 도서정가제는 온 오프라인 서점의 모든 도서에 대해 할인율을 10% 이하로 제한했고, 추가 혜택도 5% 안에서만 가능함. 온라인서점의 과도한 할인율 경쟁으로 일명 동네 서점 의 폐업이 속출하면서 이 제도가 마련됐음. 제도 시행 뒤 지역 내 중대형 서점의 매출 신장은 두드러졌고, 소형 서점은 매출 신장은 다소 편차가 있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임. 오 프라인 서점은 온라인 서점보다 환불과 교환이 편리하고, 실제 책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힘 다음-카카오 뉴스펀딩, 스토리펀딩으로 확대 개편 (데이터넷, 2015.10.26) 다음 뉴스펀딩이 창작자 지원을 확대한 스토리펀딩으로 새 옷을 갈아입음.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국내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산업의 새 지평을 연 뉴스펀딩 서비스를 스토리펀딩 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를 위한 지원에 나섬 스토리펀딩은 뉴스 콘텐츠를 넘어 책, 음악, 영화, 신기술 등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도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힌 플랫폼. 더 많은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하고 소통의 장을 확대함으로써 크라우드 펀딩 산업과 콘텐츠 생태계를 확 대한다는 방침임 이번 개편으로 스토리펀딩 창작자들의 초기 참여 장벽이 대폭 낮아졌음.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펀딩을 통해 생산하고 싶은 제 품이 있거나 캠페인, 영화 제작, 도서 출판 등 나만의 창작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토리펀딩에 문을 두드릴 수 있 음. 프로젝트 제안을 받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제안이 가능해졌고,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개설부터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친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음 창작자와 후원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됨. 창작자와 후원자간 쌍방향 소통 채널인 파티 를 통해 창작자 는 프로젝트 소개부터 공지사항 등 후원자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음. 후원자 또한 자유롭게 글을 게시할 수 있으며 창 작자에게 직접 멘션을 걸어 의견을 남길 수 있음. 이밖에도 후원자 대상 투표 기능, 창작자를 독려하는 응원메시지 카드 기능 등 후원자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됨 2015 한국출판연감 발간 (이데일리, 2015.10.26) 2014년 국내 출판시장의 주요 내용과 성과에 관한 광범위한 자료를 정리한 2015 한국출판연감 이 발행됐음. 2014년도 대한 출판문화협회를 통해 납본된 도서목록(CD)을 부착한 자료편 1권으로 제작된 2015 한국출판연감 은 크게 개관, 통계, 법규, 참고, 명부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됨. 지난해 신간 발행 종수와 부수, 정가 및 면수 등 출판 각 분야의 통계 데이터를 총망 -27-
www.kpipa.or.kr 라한 게 특징임 개관편에는 2014년의 국내외 출판시장의 흐름과 동향을 정리한 분야별 총평원고와 잡지, 인쇄, 제지, 도서관, 서점 분야의 전 문가 분석원고를 수록했음. 또 통계편에는 2014년 신간도서의 종수, 부수, 정가, 면수 현황과 번역도서의 통계자료 등을 비롯해 최근 10년간 분야별 추이를 집계한 국내 출판통계 자료와 국가별 출판시장 규모, 세계 만화시장의 권역별 시장 규모와 전망 등 을 수록함 특히 개관편 출판계 원고에는 기존 8개의 카테고리(문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과학기술, 아동, 마케팅, 법제, 전자출판) 원고 외 에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영국 등 주요 5개 국가의 해외 동향 원고를 수록해 국내뿐 아니라 작년 한 해 동안의 해외 출판 동향 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음 이어 법규편에는 관련 법규별 목차를 정리해 일독하기 쉽게 했으며, 올해 개정 법률 및 변경 사항과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 흥에 관한 법률 등을 수록했음. 아울러 법규와 관련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 내용과 표준계약서 양식 7종[단순 출판허락 계약서, 독점 출판허락 계약서, 출판권 설정계약서, 배타적발행권 설정계약서, 출판권 및 배타적발행권 설정계약서, 저작재산권 양도계 약서, 저작물 이용허락계약서(해외용)] 양식을 목록편 CD에 수록해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게 했음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 열려 (아주경제, 2015.10.27)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을 기념해 인천지역의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한국 기록문화의 역사를 구성한 전시회 한국과 인 천의 기록문화전 이 인천에서 열림. 10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 달간 인천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유물의 나열이 아닌 기록이 역사와 인간의 삶에서 갖는 의미와 가치 를 보여주도록 구성됐음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사시대, 고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별로 각각 다른 주제로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비롯 한 인천의 우수한 기록문화 및 인쇄문화가 전시됨. 특히,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 내용과 연계해 팔만대장경 이운행사 가 함께 개최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임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회의 일환으로 고려시대 대장경 관련 전시회를 구성해 대장경경판(복제본), 초조대장경 인본, 전등사 법화경판 등이 전시되며,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는 팔만대장경 등 인천과 관련된 기록유산을 주제로 시민강좌가 개최됨. 아울러, 11월 13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고려대장경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그리고 강화( 江 華 ) 라는 주제로 대장경 과 관련된 토론 및 강연 등 학술회의가 열림 이밖에 한국의 전통 인쇄, 출판문화 관련된 체험행사도 실시됨. 11월 한 달간 매주 토 일요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전통 목판 인쇄 제본 체험 및 수첩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됨 고양시 고양시서점연합회 상호협약 체결 (헤럴드경제, 2015.10.28) 고양시가 고양시민의 독서생활화와 지역 중소서점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서점연합회와 상호협약을 체결함. 고양시는 지난해 11 월 시행된 도서정가제 시행을 계기로 인터넷 서점과 대형 납품업체와의 가격경쟁에 밀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 서점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 왔음. 올해 3월부터 고양시의 모든 도서관은 지역의 중소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입해 오고 있음 -28-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고양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동네 서점을 활성화 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시민독서문화 향상에 힘쓰기 위해 상호업무 협약을 추 진하게 되었다고 밝혔음. 지난 23일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체결한 업무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는 지역 중소서점 활성화에 노력하고, 고양시서점연합회는 고양시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며 고양시 도서관정책에 적극 협력키로 했음 협약체결과 더불어 고양시서점연합회는 고양시의 적극적인 도서관 정책에 화답하는 뜻으로 도서관에 도서를 납품하고 발생 한 매출이익의 일부를 적립하여 불우한 청소년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음. 도서관 관계자는 이 성금은 고양시 설립 청소년 복지 기관인 배움누리 에 기탁되어 불우청소년들의 학업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라고 전함. 고양시서점연합회는 최성 시장과의 간 담회에서 고양시 도서관 책 잔치 에도 후원을 하는 등 향후 고양시와 시민의 독서생활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서관 정책 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음 교보문고, 출판계 상생 위해 공급률 조정 (매일경제, 2015.10.29) 국내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대표 허정도)가 출판계의 상생을 위해 공급률 조정에 나설 예정. 공급률은 출판사가 서점에 공급 하는 책값의 정가 대비 비율임. 내년 1월 1일부터 온라인은 평균 60%선, 오프라인은 평균 70%선에 책을 구매하던 것을 온 오 프라인 통합 70%선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음. 책을 사는 가격을 높여 출판사와 작가들에게 지급되는 이익을 늘리겠다는 것. 지난 1년간 대형서점과 출판사 사이에서 공급률 조정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걸 감안하면, 향후 출판시장 지형도에 큰 변화가 예상됨 오는 11월 21일 도서정가제 개정 1년을 앞두고, 출판계의 뜨거운 감자 는 공급률 조정이었음. 신간은 19%, 구간은 무제한으 로 할인이 가능하던 책값이 15%로 일률적으로 묶이면서, 지난 1년간 독자들의 책구매가 대폭 줄었음. 하지만 대형서점은 할인 폭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오름. 공급률이 조정되면 그간 서점의 이익에 비해 크게 감소한 출판사의 이익이 늘어 책값 의 조정 여지가 생길 전망. 이로 인해 독자에게도 이익이 돌아올 것으로 보임 이제 관심사는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기타 온라인서점의 대응임. 출판인회의에서 단체로 공급률 협상에 나서면, 기존과 는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데다, 서점가 맏형의 양보로 한층 더 불리해진 상황. 하지만 오프라인의 매출이 65% 가량으로 큰 교보문고의 경우 공급률 조정의 여력이 있지만, 온라인서점은 사정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음 서울시 정독도서관, 지역서점 살리기 위해 나서 (노컷뉴스, 2015.10.29) 서울시 교육청 산하 정독도서관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총 3,000만 원 어치의 도서를 지역서점에서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다 고 29일 밝혔음. 정독도서관은 지난 2월부터 총 7,000만 원 어치의 도서를 지역서점에서 구매해왔음 정독도서관 등 종로구 내 공공도서관은 한국서점연합회 종로조합과 협의를 통해 지난 2월부터 대형서점이나 유통사를 통해 구매해오던 도서를 지역서점에서 구입해 오고 있음. 지난 2월 희망도서를 시작으로 7월에는 실물도서, 정기도서도 지역서점에 서 구입해온 것 다만 1회당 1,000만 원 이상의 도서를 구입할 때는 지난 2014년 11월 개정된 출판문화진흥법 에 따라 입찰을 실시해야 함. -29-
www.kpipa.or.kr 한국서점연합회 종로조합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의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으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던 몇몇 서점의 운영에 큰 도 움이 됐다 면서, 지역서점도 각종 독서 문화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힘 佛 현대철학자 리오타르 쟁론 번역본 출간 (연합뉴스, 2015.10.05) 현대 프랑스의 철학자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Jean-Francois Lyotard)의 대표작인 쟁론(Le Differend) 이 부산 경성대학교 출 판부에서 5일 번역 출간됨. 1983년 프랑스에서 처음 발표된 쟁론 은 출간 직후부터 리오타르의 대표작으로 인정받았으며, 영어를 비롯해 유럽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토론과 논의의 중심에 서기도 했음. 리오타르 자신도 이 책을 나의 철학책 이라고 부르면서 스스로 대표작으로 인정한 바 있음. 하지만 국내에서는 리오타르를 포스트모던적 조건 이라는 저서를 통해 미학이 론가로 인식하면서 쟁론 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함 쟁론 은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칸트와 헤겔 같은 독일 관념론 철학, 비트겐슈타인 같은 현대의 분석철학, 20세기의 홀로코스트에 관한 역사학적 논쟁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의 철학적 이론적 논의를 다룸. 이번 번역본은 프랑스철학 전문가인 고려대 진태원 교수(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가 번역을 맡음 英 1위 아동출판 브랜드 아시아 시장 최초로 한국 진출 (이뉴스투데이, 2015.10.06) 영국 1위의 아동출판 브랜드 어스본 이 어스본 코리아 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함. 특히 어스본은 아시아 시장 진출 첫 국가로 한국을 낙점, 국내 어린이 출판사 비룡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업계 1위를 향한 시장경쟁력을 갖춰나갈 방침임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어스본 코리아 기자간담회에는 어스본의 창업자인 피터 어스본 회장과 어스본 코리아 안주현 총괄 매니저, 비룡소 박상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됨. 한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브라질, 독일에 이은 세계 7 번째 어스본의 진출국임. 한국을 아시아 첫 진출 국가로 선택한 것에 대해 피터 어스본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의 트렌트세터이 자 서양문화에 개방적인 국가로 알고 있다 며 한국 정부가 대중문화를 알리는데 큰 예산과 힘을 쏟는데서 성공 가능성을 보 고 진출하게 됐다 고 설명함 어스본 코리아는 이달부터 3~7세의 어린이가 놀이하며 배울 수 있는 34종의 액티비티북을 우선적으로 선보임. 토이북, 플랩 북, 스티커북, 컬러링북 등 다양한 라인이 동시에 출간되며 대표 타이틀로는 책 속 장난감으로 놀면서 배우는 토이북 시리즈 칙칙폭폭 태엽 기차, 부릉부릉 태엽 버스, 한 장씩 떼어 즐기는 집중력 놀이 Big Pad 시리즈 신나는 미로 대탐험, 신나 는 점 잇기, 일곱 가지 색의 스탬프로 다채롭게 꾸며보는 미술 놀이 책 창의력 쑥쑥 무지개 손도장놀이 등이 있음 어스본은 1973년 설립돼 현재 200여명의 직원과 함께 2,600여종의 책을 출판 중이며, 매년 300권의 신간을 출간하고 있음. 지난달에는 영국에서 출판사 최초로 UK private Business Award 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음 -30-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잠자고 싶은 토끼 국내 출간 (시선뉴스, 2015.10.08) 전세계 부모들의 대표적인 육아 고민은 바로 자녀들의 수면 문제임.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부모들은 이 문제의 답을 책에 서 찾았음. 전통적인 베스트셀러 하퍼 리의 파수꾼 과 폴라 호킨스의 걸 온 더 트레인 을 제치고 각 국가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한 동화책 잠자고 싶은 토끼 (칼 요한 포르센 엘린 글 그림/이나미 옮김/도서출판 박하)는 심리학에 근거한 수면 유도로 아이들을 몇 분 안에 꿈나라로 안내함 스웨덴에서 언어학과 행동과학을 연구한 저자 칼-요한 포르센 에를린은 독자들에게 파란색 굵은 글씨는 강하게, 초록색 굵 은 글씨는 천천히, 군데군데 하품과 같은 행동을 집어넣으면서 등과 같은 잠자고 싶은 토끼 읽는 법을 함께 제안했음. 이를 따른 부모들은 칼-요한의 이메일과 홈페이지에 아이들이 몇 분만에 잠든 사진과 후기를 남기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음 CBS, 가디언, 텔레그라프 등 전 세계 유수의 매체들도 앞다퉈 이 책을 소개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음. CBS 뉴스에 출연한 뉴 저지 수면 건강센터장 캐롤애쉬는 이 책은 아이들의 수면 습관을 바로잡는다. 게다가 휴식 치료 기법도 포함되어 있다 고 밝 힌 바 있으며 텔레그라프는 영국 아마존 닷컴의 도서 엔터테인먼트 부서장인 엘리슨 포레스탈과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칼-요 한은 독립 출판의 기회를 잡아 영국 전역의 부모님들과 아이들을 사로잡았다. 독립 출판물이 종이 서적에서 이렇게 높은 판매 량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며 이런 책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음 국내에도 잠자고 싶은 토끼 가 소개된 이후 많은 부모들의 성공담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음. 특히 아이를 재우는 과정에 서 부모가 화를 낸다던가, 짜증을 내는 등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애착 관계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애착 육아를 선호하 는 요즘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음 美 만화가가 그린 이순신 11월 중순 국내 출간 (이데일리, 2015.10.14) 국내 코믹스의 명가 서울문화사가 미국 만화가인 온리 콤판과 Yi Soon Shin : Warrior and Defender (이순신 : 전사와 수호 자) 국내 출판 계약을 맺음. Yi Soon Shin 은 온리 콤판이 시카고 소재 콜럼비아 칼리지에서 소설 창작 학위를 받고 제작한 자신의 첫 창작물. 우리나라의 성웅 이순신을 미국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한 히어로 코믹스 형태의 작품임 온리 콤판은 2005년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본 후 깊은 감명을 받아서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해 이순신 장군의 유적 지를 답사하고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등을 읽으면서 끊임없는 연구한 끝에 2009년 12권 만화 시리즈의 첫 권을 출간 했음. 이 후 이순신 코믹스 작업 6년 차가 되는 올해 초 제작비 부족으로 후속권 발간이 어려워지면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만 5,000 달러를 모금했음 이번에 출간하는 Yi Soon Shin : Warrior and Defender(이순신 : 전사와 수호자) 는 총 3개의 시리즈 중 첫 편을 모아놓은 합 본임. 서울문화사는 11월 중순 양장본과 남성 웹툰인 빅툰(big-toon.com)을 통해 동시 발간함. 아울러 발간 시기에 맞춰 원작 자인 온리 콤판이 방한할 예정임 -31-
www.kpipa.or.kr 책 읽는 도시 교토, 문화생태계 가 지역경제 살려 (경기일보, 2015.10.15) 일본의 교토( 京 都 )는 천 년 문화 도시이자 교육 도시임. 교토시는 일본 최고의 전통 도시답게 문화와 출판을 접목한 지역 문화 검정시험을 도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있음. 교토시의 이 같은 지역 문화 사업은 유네스코 지정 2015년 세계 책의 수 도 인천 을 계기로 도서출판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인천시에 시사하는 바가 큼 교토시청 근처에 자리 잡은 지역 대표 서점인 오가끼 서점 카리스마 삼조점. 이 서점의 출입구로 들어서면 왼편 잘 보이는 눈 높이에 교토 검정시험 관련 교재 서적이 빼곡히 꽂혀 있음. 이 서점에서 검정 교재를 살펴보던 60대 시민은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토 시민이 검정시험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직접 교재를 구입해 응시하고 싶어 한다 고 말함. 신칸센 열차 교토역사 내 서점 출입구 쪽에도 교토 검정시험 교재들이 자리 잡고 있음. 교토 검정시험 교재를 찾는 고객은 학생부터 택시기사, 호텔, 관광업 서비스 종사자까지 시민 전 계층에 걸쳐 다양함. 교토 지역과 관련된 역사, 문화, 경제, 관광, 전통문화 등의 내용이 총 망라된 검정시험에 합격하면 급여 인상(택시기사)부터 호텔과 문화시설 등 각종 시설 이용료와 음식값 할인 혜택 등을 받기 때 문임 이같이 교토시와 상공회의소는 지역의 정체성을 높이고, 시민은 지역 문화를 공부하면서 각종 혜택도 즐길 수 있으며, 출판업 계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는 활성화되는 상생 효과를 가져오고 있음. 특히 교토 시민 외에도 오사카를 비롯한 인근 도시는 물 론 500km 떨어진 도쿄 시민도 교토 검정시험 교재를 구입해 시험에 응시하고 있음. 교토 검정시험은 교토상공회의소가 주관 하고 교토시를 비롯한 지역의 시민 사회 문화 단체가 함께 참여해 지원함. 교재 작성과 시험문제 출제는 대학교수와 수필가,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교토지역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담아냄 검정시험 담당자 오바타씨는 검정시험제도는 출판업계에 대한 지원 효과부터 시작해 천년 도시 교토의 정체성과 자부심 을 시민에게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이 같은 역할은 떠나는 시민이 줄어들고, 떠났던 시민은 다시 돌아오게 만 들어 지역이 활성화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고 말함 78번 거절당한 소설가 3대 문학상 받아 (화이트페이퍼, 2015.10.15) 영어권 최고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받은 작가 말론 제임스(자메이카, 44)의 과거 이력이 화제임. 그의 데뷔 소설이 80번 가까이 출판사에서 거절당했기 때문. 전 세계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해리포터가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횟수(12 번)의 6배를 웃도는 숫자임 15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말론제임스의 데뷔 소설은 출판사에서 모두 78번 거절당했음. 가디언은 BBC라디오 인터뷰를 인용해 그가 데뷔하기까지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다고 전했음. 말론제임스 작가는 인터뷰에서 데뷔 초 사람들이 읽고 싶어 하 지 않는 이야기를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쓰기를 포기하려 했다 며 내 컴퓨터는 물론 친구 컴퓨터에 저장된 모든 소 설을 다 없애버렸다 고 말함. 이어 그는 갑자기 후회가 밀려와 컴퓨터를 복구해 삭제한 소설을 다시 찾아 쓰기 시작했다 고 함. 만약 그가 힘든 시절 글쓰기를 포기했다면 맨부커상의 영예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함 제임스는 지난 13일(영국 현지시간) 자메이카 가수 밥 말리에 대한 암살기도 사건을 담은 7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A Brief History of Seven Killings) 로 올해의 맨부커상을 수상함. 맨부커상 46년 역사상 자메이카 작가가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 음임. 지난 1969년 제정된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힘 -32-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2015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 세계 판매 급증 (파이낸셜뉴스, 2015.10.15)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벨라루스 출신의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첫 작품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에 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했거나 이를 목격한 200여 명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 있음. 기자 출신인 알렉시예비치는 수년간 참전 여성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다큐멘터리 산문 형태로 썼음. 허구보다 더 허구같은 실화는 소설이 아님에도 소설같이 읽힘. 소설 과 에세이, 사회과학도서를 걸치고 있는 그의 작품을 목소리 소설(Novels of Voices) 이라고 부르는 이유임. 그가 듣고 적은 목소리 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15일 교보문고와 예스24, 인터파크도서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 따르면 알렉시예비치의 작품 판매량이 노벨문학상 수상일인 8 일을 기점으로 급증했음. 현재 그의 저서 중 국내에 출간된 것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문학동네 이하 전쟁 ) 과 체르노빌의 목소리:미래의 연대기 (새잎 이하 체르노빌 ) 단 두 권. 전쟁 은 노벨문학상 발표일에 맞춰 출간됐고 체르 노빌 은 지난 2011년 출간됐지만 거의 판매가 없다시피 했으므로, 노벨문학상 효과 가 작용했다는 분석임.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 아마존에서도 역사 도서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7위를 기록,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노벨 문학상 특수 가 작용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음 지난 9일부터 1주일 간 알렉시예비치의 작품은 온라인 서점 3사에서 모두 분야별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자리했고 판매량도 눈 에 띄게 늘었음. 교보문고에서는 평소 하루 평균 1~2권 판매되던 체르노빌 이 수상 직후 3일간 400권 이상 팔렸고, 수상일 에 출간된 전쟁 은 3일 만에 650권, 1주일 만에 700권을 넘겼음 여성 독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도 특징임. 예스24의 성별, 연령별 구매자 분석에 따르면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전쟁 은 여성 독자가 60.7%로 높게 나타났으며 체르노빌 은 52.8%로 남성 비율을 다소 앞섰음. 교보문고 역시 전쟁 이 53.8%로 여성 독 자 비율이 높았음 오스트리아의 되살아난 서점, 소통 공간으로 변신 (경남도민일보, 2015.10.16) 빈의 동네 책방이야기 라는 부제를 단 어느 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의 저자 페트라 하르틀리프는 운명처럼 서점 주인이 된 사연을 에세이 형태로 썼음. 저자는 기자로 작가 인터뷰 일 등을 했고, 남편은 출판사 영업일을 하면서 책에 관해서는 친숙 한 부부임. 독일 함부르크에 살던 이들은 오스트리아 빈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유서 깊은 서점이 폐업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모든 일상이 바뀌게 됨 40평 규모의 서점에 직접 가보고 나서 서점을 인수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고, 입찰을 통해 낙찰 받게 됨. 수중에 돈은 없고, 친구나 은행으로부터 돈을 꿔서 마침내 4만 유로를 내고 서점을 인수하기에 이름. 익숙하고 아늑한 현재의 일을 그만두고, 온 가족이 오스트리아로 이사를 가 새롭게 서점을 꾸미면서 새로운 일상을 맞음.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다양한 분야의 친구를 총 동원해 조언을 받고 협력을 얻었다는 것. 서점을 리모델링할 때도, 대출이나 법적 자문할 때도 적극적으로 주변인에게 도움을 청함. 주변인들은 기꺼이 이들을 도우면서 서점 운영의 조력자가 됨. 새롭게 만난 사람도 마음을 열어 새로운 친구로 만들어냄 서점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도 하면서 지역 서점으로 자리를 공고히 해감. 저자는 동네서점을 지역민 소통의 장으로 만들었음. 다양한 지역에 관한 소식, 상담 등을 이곳에서 하고, 아이를 가진 엄마는 바람도 쐴 겸 여기에서 아이들 책을 고름. 낭독회를 열어서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저자와의 만남을 가지고, 아마존처럼 온라인 서점을 운영해 편의성도 더했음. 열정적인 직원들이 책을 소개하고 추천해 서점을 찾는 이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음. 책과 서점에 관한 소식지도 만들었음. 인터 -33-
www.kpipa.or.kr 넷 클릭 하나로 간단히 살 수 있는 책을 굳이 서점에 나와서 사게 하는 비결이었음 저자는 자신의 동네서점 성공에 대해 책에는 당연히 미래가 있다. 그리고 서점은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 이라고 말함 구글 북스, 저작권 침해 혐의 벗어 (ZDNet 코리아, 2015.10.17) 전 세계에 있는 책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구글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또 다시 승리했음. 법원이 구글 북스가 저작권법상의 공정 이용 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한 것. 미국 뉴욕에 있는 제2 순회항소법원은 16일(현지 시각) 구글이 책 수 백 만권을 스캔한 것은 저작권 침해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함 항소법원은 이날 독자들이 텍스트를 볼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구글 북스가 기존 시장을 대체할 정도로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 고 설명했음. 또 구글이 비록 상업적 목적을 갖고 있긴 하지만 그것 역시 공정 이용을 부정할 정도는 아니 라고 판단했음. 법원은 또 구글이 책을 제공한 도서관들에게 디지털 복제본을 제공한 것 역시 저작권 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 고 판결했음 이에 앞서 지난 2013년엔 1심 법원도 수 백 만권의 책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목록 작업을 해 놓을 경우 공공의 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구글 북스가 저작권법상의 공정 이용에 해당된다고 판결했음. 이번 항소법원 판결은 사실상 1심 판결을 그 대로 수용한 셈임 이번 소송을 이해하기 위해선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함. 당시 구글은 구글 프린트 란 프로젝트를 출범시켰음. 일 부 직원들이 책을 스캔해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이었음. 이 프로젝트는 2년 뒤인 2004년말 좀 더 확대되어, 12개 출판 사와 계약을 맺고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를 본격 출범하였음. 한동안 순조롭게 진행되던 구글의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는 2005년 중대한 암초를 만나게 됨. 작가조합이 구글을 저작권 침해 혐의로 제소한 것. 저작권 있는 작품을 무단 복제했다는 게 그 이유였음 이 때부터 구글과 작가조합은 지난 10년 동안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음. 특히 양측은 도서관에 보관돼 있는 종이책을 디지 털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이 저작권법 상의 공정 이용 인지 여부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음. 소송 과정에서 작가조합은 중간 복제(intermediate)란 개념을 들고 나옴. 작품을 복제해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원작을 훼손한다는 주장임. 미국 저작 권법은 중간복제 행위를 막고 있음. 반면 구글은 자신들의 작업이 이용자들의 편의를 향상시킨다고 맞섬 2013년 열린 1심과 이번에 계속된 항소심 재판부는 구글의 손을 들어줬음. 특히 구글 북스가 목록을 통해 책을 찾기 쉽게 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원 작품에 부가적인 정보를 덧붙여준다는 것이 법원의 판결이었음 공정 이용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근거가 되는 것이 인용 범위임. 학술 논문일지라도 지나치게 많은 부분을 인용하게 되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수도 있음. 구글 프로젝트를 둘러싼 이번 재판에서도 이용 범위가 핵심 쟁점 중 하나였음. 이에 대해 항 소법원은 구글이 책 페이지를 작은 조각으로 나눈 것은 연구자들이 해당 책이 관심 영역에 있는 지 판단하도록 하기 위해 충 분한 맥락을 제공해준 것이다 면서 따라서 조각으로 보도록 한 것은 연구자들의 변형적 이용에 가치를 더해준다 고 판단했음 -34-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美 주간지 뉴요커 최신호에 한국문학총서 서평 실려 (조선닷컴, 2015.10.19) 미국에서 한국 소설의 풍자와 해학이 주목받고 있음. 미국 명문 출판사 달키 아카이브 프레스가 낸 한국문학총서 가 주간지 뉴요커 최신호(10월 19일자)의 집중조명을 받음. 달키는 2013년부터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 지원을 받아 한국문학총 서를 출간해왔음. 이광수의 흙 을 비롯해 한국 소설 14종을 번역해 냈고, 올해 말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등 5종이 더 나올 예정임 뉴요커 는 시사 주간지이면서 뉴욕 중심의 문화 비평지를 표방해 시와 단편 소설도 실으면서 미국 문단에 영향력을 발휘해왔 음.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비롯해 해외 유명 작가들의 단편도 엄선해서 게재했고, 지난 2011년 이문열의 단편 익명의 섬 이 한국 소설로는 처음 이 잡지에 실렸음 뉴요커 는 재미교포 소설가이자 미국 펭귄 프레스의 편집장이기도 한 에드 박이 쓴 장문의 서평 미안하지만, 안 미안해 (Sorry not sorry) 를 게재함. 이 서평은 한국에선 정치 사회적으로나 직장에서 사과 문화가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음. 하급자가 잘못했을 때 상급자에게 사과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급자가 책임을 진다는 뜻에서 사과해야 하는데 특이하게도 한국 에선 과거의 잘못에 대한 사과 요구가 되풀이된다는 것. 한국인이 거듭 사과 요구에 집착하는 것은 슬픔과 분노, 절망이 뒤 섞인 한( 恨 ) 때문이라는 얘기임 이 서평은 이기호의 장편 사과는 잘해요 (2009, 현대문학)를 가장 크게 다룸. 복지원에 강제 수용된 청년 두 명이 관리자들의 잦은 구타에 시달리다 매를 덜 맞기 위해 무조건 엉터리로 사과한다는 소설에 주목한 것. 이 서평은 주인공들이 복지원에서 벗 어나 사회에 나가선 다른 사람 대신 사과하는 것을 생업으로 삼는다고 풀이했음. 사과가 생존 수단에서 출발해 유망한 산업 이 된다는 풍자 정신을 흥미롭게 본 셈임. 이 서평은 장정일, 장은진, 박민규 등 90년대 이후 작가들의 소설도 주목, 급속한 산 업화와 정보화로 인한 혼란을 블랙 유머로 다루는 게 한국 소설의 특징이라고 지적함 -35-
www.kpipa.or.kr 독서캘린더 기관/단체명 행사명 일시 장소 초청 내용 비고 서울 관악구 용꿈꾸는작은도 서관 개관 3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11.10(화) 19:00~ 관악구청1층 문주현 회장 (한국자산신탁) 관악구청 1층에 자리 잡은 용꿈꾸는작은도서관 개관 3 주년을 기념하여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한국의 로널드 트럼프로 불리는 문주현 회장의 인생관과 기부문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 광진구 구립도서관 11월 주말프로그램 회원모집 1. 그림책과 함께 자연속으로 2. 조물조물 토탈공예 11.7(토)~ 11.29(일) 프로그램별 상이 원옥라 김경애 1. 그림책과 함께 자연속으로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되며 자연과 관련된 그 림책을 읽고 자연현장에서 직접 관찰하도록 해본다. 2. 조물조물 토탈공예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도서관 2층에서 진행되며 클레이, 종이접기, 북아트 등을 직접 체험한다. 재료비 있음. 서울 국립 중앙도서관 [전시]조선과 청조 ( 淸 朝 ) 문인의 만남 11.1(목)~ 12.30(수) 중앙도서관 고전운영실 - 담헌 홍대용의 연행길에서 시작된 중국의 선비들과의 교 류를 살펴볼 수 있다. 담헌서 등 25종의 문헌 등이 전시 된다. 두 나라 문인들 간의 소통을 통하여 한류의 뿌리 가 되는 문명 교류사를 이해해본다. 서울 국립 중앙도서관 11월 영화상영 프로그램 안내 11월 매주 목 14:00~ 디지털도서관 소회의실(B2) - 11/5 <헬프>, 11/12 <미드나잇 인 파리>, 11/19 <본 아이덴 티티>, 11/26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가 상영된다. 이용 증 발급 후 이용가능하며, 16세 이상만 관람가능하다. 서울 금천구립 도서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하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11.22(일) 독산도서관 - 부모님과 함께하는 경제교실 프로그램, 1부에는 어린이 는 경제관념을 정립을 위한 금융 및 투자 교육프로그램 이, 학부모에게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 진로와 경제 강연 이 진행되며, 2부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금융관 련 보드게임을 통해 이해를 강화한다. 서울 노원구 구립도서관 2015년 4분기 그림책놀이터 (6-7세) 11.6~11.27 매주 금 15:30~16:20 2층 이야기방 - 만 6-7세(2009년생&2010년생)을 대상으로 유아스토리 텔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유아가 도서관에 친숙해지 고 책에 흥미를 유발하게 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도서관 Read Classic: 영어 고전문학 읽기 (2015.11.29~ 2016.2.21) 11.29~2016. 2.21(매주 일) 13:00~14:30 문화교양관 박선재 <Read&Talk>멘토 영어로 청소년 고전문학작품을 읽고, 토론을 통해 생각 을 나누어본다. 초등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대 치도서관 멘토로 활동하는 박선재 선생님의 지도로 진 행된다. 재료비 있음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베이비부머 인생설계 콘서트 공연 11.3(화) 19:00~21:00 시청각실 김보화, 여행스케치 국민연금관리 등 사회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베이비부모를 위한 노후설계 전략을 위한 상담과 함께 가을날 음악과 함께할 수 있는 콘서트가 이루어진다. 국민연금공단에서 노후준비진단 을, 주택금융공사에서 주택연금상담을 진행한다. 경기 군포시 중앙도서관 형님과 함께하는 과학교실 11.14(토) 10:00~ 2층 과학탐구 실 용호고등학교 과학동아리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어린이들 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과학키트를 이용하여 원리를 이해해 보는 과학 활동이 진행된다. 인천 미추홀 도서관 (청라국제도서관)지도 로 보는 중국역사와 문화이야기-중국과 중국사의 이해 11.24(화) 19:00~21:00 세미나실1 - 만 18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3회차 프로 그램이다. 11월 24일 첫 강연으로 중국과 중국사의 이해 를 다루며 이어 12월 1일. 8일에는 중국문화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어 본다. 전주 송천도서관 온다라 인문학특강 꼭 알아야 할 전주의 문학, 문학인 11.10(화) 10:00~12:00 송천도서관 강의실 2층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학예연구실장) 전주 인문학 강좌 온다라 특강릴레이. 전주의 문학과 문 학인에 대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알아본다. 송천도서관 뿐만 아니라 금암, 삼천 분관에서도 진행된다. 전주시립 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제주 한라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등 11.3, 11.26 한라도서관, 더불어숲 지역아동센터 김미영 (독서지도전문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어린이의 특성, 수준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 관 이용기회를 확대하고 도서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36-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영국에서 볼 수 있는 한국에 관련된 책 통신원: 최옥균 (쿼토(Quarto) 출판그룹 저작권 세일즈 한국 담당) 영국은 번역판권을 수출하기 힘든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자국 문화에 대한 자존감도 높고 영어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소통이 가 능하길 꿈꾸는 그들로서는 굳이 번역을 하면서까지 출간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도서들이 하나 둘씩 번역 출간되고 있지만, 아직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미 한국 매체에서 영어권에 수출된 한국 도서들에 대해 많이 소개가 되었던 터라,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된 책이 아니라 처음부터 영어로 씌어진 한국에 대한 어떠한 책들이 있는지, 한국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 할 겸 알아보기로 했다. 우선 서점으로 무작정 가 보았다. 런던의 두 대형 서점 포일즈 본점(Foyles, 107 Charing Cross)과 워터스톤즈 본점(Waterstones, 203 Piccadilly)에 가 보았다. 서점에 간 김에 소설 부문을 아니 볼 수 없었다. 건물 2층에 각각 자리 잡은 소설 층에서 알파벳 순으로 찾아가 보면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The Hen Who Dreamed She Could Fly) (Oneworld, 2014), 이정명의 별을 스치는 바람(The Investigation, Mantle) (2014),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ther) (W&N, 2012)를 볼 수 있다. 최근에 출간된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 (Portobello Books, 2015)는 포일즈에서는 직원 추천 책꽂이에 소개되고 있었지만, 워터스톤즈에는 한 권 도 없었다. 그리고 역사 부문으로 가 보았다. 아시아 코너에 크게 자리 잡은 중국과, 중국의 반 정도 되는 일본, 그리고 다시 일본의 반 정도도 안 되어 보이는 한국 소개서들을 볼 수 있었다. 포일즈에서는 46권의 한국 책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 가운데 북한을 다룬 책이 31권으 로 압도적인 67%를 차지하고 있었고, 남한을 다룬 책이 7권, 남북한 분단 이전의 한국사나 한국전 또는 남북한을 동시에 다루고 있는 책이 8권을 차지했다. 북한을 다룬 책의 대부분은 탈북자의 이야기나 북한의 지도자, 인권 및 실상을 고발하는 내용의 책들이 대부분이 었고, 남한을 소개하는 책에는 오늘날 남한의 급성장, 한류 또는 정체성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들이 눈에 띄었다. 워터스톤즈는 정리 및 업데이트가 덜 된듯 해 보였다. 36권의 한국 관련 책 가운데 북한이 16권, 남한만 다룬 책이 1권, 기타가 19권이었는데, 기타 가운데 한 국전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 11권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영국인 이야기 또는 한국전 당시에 사용되었던 전투기에 대한 소개서 등이 포 함되어 있었다. 워터스톤즈 한국 역사 코너는 아직도 한국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았다. 실제로 어쩌다 뵙게 되는 영국 어르신들 가운데는, 본인 친구나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했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젊은 분 중에 더러 북한에서 온 건 아니죠? 라고 물어보는 영국인도 있다. 남한 대비 북한 관련한 책이 3분의 2 이상 되었는데, 신문 및 방 송에서 보이는 남북한 뉴스도 대략 이 정도의 차이로 북한 뉴스가 압도적이지 싶다. 박근혜 대통령은 몰라도 북한의 김정은은 사람들 이 더러 안다. 여행 코너나 외국어 코너를 가 봐도, 중국, 일본 관련 책들 사이에 한국 책은 앞서 언급한 비슷한 비율로 소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중 일 도서의 비율이 대략 궁금해 amazon.co.uk를 나라명의 명사(예: Korea)와 형용사(예: Korean)로 각각 검색해 합산해 보면, 중국이 1,536,659건, 놀랍게도 한국이 358,957건으로 2위, 일본이 225,382건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다소 불완전한 검색이라 할 수 있다. 위 검색에서 누락된, 단독으로 움직이는 나라색을 띈 명사들이 있다. 한국의 경우, 김치(282건)와 태권도(889건) 외에는 딱히 떠오 르는 한국 대표 명사가 없는데, 일본의 경우, 초밥(Sushi, 1772건), 도시락 (Bento, 486건), 라면(Ramen, 398건), 감칠맛(Umami, 85건), 만 -37-
www.kpipa.or.kr 출판 트렌드 화(Manga, 13,789건), 선(Zen, 13,805건), 종이접기(Origami, 5,739건), 매듭(Kumihimo, 103건), 분재(Bonsai, 2,048건), 가라테(Karate, 3,644건), 유도(Judo, 1,887건) 등이 Japan이나 Japanese라는 제목 내지 부제목 없이도 단독으로 움직이며 일본 문화를 전파하고 있 다. 좀더 선별적인 검색을 위해 Q출판그룹의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면, 출간이 취소된 타이틀을 포함하여 전체 21,149건의 도서 가 운데 중국(China 또는 Chinese)이 책제목에 들어간 경우가 77건, 일본은 31건, 한국은 단 두 건인데 그나마 그 중에 한 권은 출간이 취 소되었다. 출간된 한 권은 한국전 당시 사용된 전투기에 대한 소개서였다. 다시 서점으로 돌아가, 요즘 영국에서는 한국 음식이 비유럽권 음식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여 요리 코너로 가 보았다. 다양한 일본 음식이 중국 요리책을 누르고 아시아 요리 부문에서 숫적으로 앞서고 있었고, 실망스럽게도 한국 요리책은 포일즈에 6권, 워터스 톤즈에서 4권 발견할 수 있었다. 모두 영미권 출판사에서 직접 한국인 요리사나 영미권 국적의 요리사와 손잡고 개발한 책이었다. 그 가 운데 김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2권이었다. 예전에는 냄새가 난다하여 기피대상이 되기도 했던 김치는, 요즘 발효 음식이 건강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대표 셰프 제이미 올리버의 식당 본점에서도 김치를 직접 담가 일부 요리에 이용할 정도로 많 이 알려져 있다. 런던 내 한식당에서 서양인들이 김치를 애피타이저로 먹는 걸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지만 김치가 한국 대표 노릇을 하 고 있는 셈이다. 서점 조사를 요약해 보면, 영국에서 볼 수 있는 한국과 관련한 책은 크게 북한 또는 김치 로 요약할 수 있을 거 같다. 중국이나 일 본이 여러 분야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한국은 아직 목소리를 내고 있지 못한 분야가 많다. 예를 들어, 원예(gardening) 분야를 가 보면 중국 정원이나 일본 정원에 대한 책은 있는데, 한국 정원에 대한 책은 없다. <우리의 한식 부엌(Our Korean Kitchen)>의 머리말을 보면 저자 조단 보크는 한국인 아내의 소개로, 처음 제대로 된 한식을 맛보게 되었을 때 나는 너무 놀랐다. 어떻게 이렇게 맛 있는 음식을 아내를 만나기 전에 전혀 모를 수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이런 훌륭한 요리와 문화가 이토록 덜 알려져 있을까? 상대 적으로 중국이나 일본 요리는 서양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말이다 라고 적고 있다. 이는 비단 한국 요리뿐만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 리고 이는 어쩌면 우리가 스스로 목소리를 내어 우리 것을 자랑하고 공유하려는 노력을 덜 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한국에 대한 책 한 권이 나오기 전에, 한국에 대한 소개글 한 꼭지, 한 챕터부터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출판인으로 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프랑크푸르트나 런던 등 해외 도서전에서 미팅을 하면서 책 소개를 받게 되면 논픽션의 경 우 책이 기획 단계에서 소개되기 때문에 소개받을 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의 국수 라는 책에 한국의 그 많고 많은 다양한 국수 중에 하나도 소개되어 있지 않다면, 한국의 냉면을 넣어달라고 의견을 넣을 수 있다. 세계의 역사에 남을 50척의 배 라는 책에 한국의 배가 한 척도 소개되어 있지 않다면 거북선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리고 건축물로 보는 세계의 도시 란 책에 한국 건물 소개가 잘못 들어가 있으면 나중에라도 정정을 요청해야 한다. 한국은 출판 저작권 시장에서 외서 수입 번역을 매우 많 이 하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의견 개진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렇게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조금 씩이라도 향상되어야 더 많은 한국에 대한 책들을 만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8-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오프라인, 온라인 서점에서 찾은 한국에 대한 책 In Order to Live: A North Korean Girl's Journey to Freedom (살기 위하여) 저자: Yeonmi Park 출판사: Fig Tree, Penguin, 2015년 9월 출간 13살 박연미가 북한을 탈출해 21살 인권 운동가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북한의 기아, 중국에서의 인권 유린, 남한에서의 탈 북자로서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Our Korean Kitchen (우리의 한식 부엌) 저자: Jordan Bourke, Rejina Pyo 출판사: W&N, 2015년 9월 출간 아일랜드인 셰프와 그의 한국인 아내가 소개하는, 영국에서 만든 한국 요리로의 안내서이다. Korean Beauty Secrets (아름다운 한국인의 비결) 저자: Kerry Thompson, Coco Park 출판사: Skyhorse Publishing, 2015년 11월 출간 예정 앞서가는 한국인의 최첨단 피부 관리 및 화장법을 소개하고 있다. A Geek in Korea (엽기 한국) 저자: Daniel Tudor 출판사: Tuttle Publishing, 2014년 8월 출간 <이코노미스트>지 한국 특파원이었던 저자가 남한 사회를 이해 규명하고자 했던 <Korea: The Impossible Country>(Periplus, 2012) 의 요약 및 사진 들어간 버전. 첫번째 장(chapter)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정, 한, 흥, 군대, 애교 등의 키워드로 소개하고 있다. The Birth of Korean Cool (쿨한 한국인의 탄생) 저자: Euny Hong 출판사: Simon & Schuster UK, 2014년 8월 출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포함한 한류 및 케이팝에 대한 소개서이자 남한의 역동적인 모습을, 어릴 적 미국으로 이주한 저자의 눈을 통 해 보여 주고 있다. -39-
www.kpipa.or.kr 출판 트렌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이모저모 세계 최대의 국제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FRANKFURTER BUCHMESSE)이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개최되었다. 올해의 주빈국은 인도네시아였으며, 도서전의 주요 주제(Focus on)는 아시아, 교육, 아동, 과학, 판권 및 라이선스, 자가출판, 환대, 식도락, 예술 및 디자인 등이었다. 출판전문지 퍼블리셔즈 위클리(Publishers Weekly) 가 짚어본 올해 도서전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201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새로운 시대의 서막 (Andrew Richard Albanese, 2015.10.09) 원문 주소: http:// www.publishersweekly.com/pw/by-topic/international/frankfurt-book-fair/article/68324-frankfurt-book-fair-2015-a-new-erabegins.html 출판업계에 대단한 변화를 가져 온 지난 10년을 겪은 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일종의 전환점을 맞았다. 도서전의 설계와 주제, 그 리고 도서전 내 전문 프로그램의 연사들의 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출판업계는 디지털 전환의 한 복판에 예상보다 오래 머물러 있었다. 이 전환은 이제 완료되었다. 이제는 디지털이 야기한 혼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적어졌으며, 종이책의 쇠퇴를 우려하는 지겨운 예언들도 사라졌다. 2015년, 업계와 도서전 모두는 새로운 국면에 안착하였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는 여실히 드러났다. 출판산업연구협회(Book Industry Study Group, BISG)의 신임 상임이사 마크 카이퍼(Mark Kuyper)는 오늘날의 출판업이 전송 방식과 데이터의 방대함으로 인해 모든 분야의 콘텐츠를 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업계가 확보한 다양성은 최대 라고 말했다. 이는 신나는 한편 두려운 일이다. 너무나 많은 선택지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선택권을 가질 것인가?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마도 어떻게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일 것이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업계를 선 도하는 사람들 및 새로운 파트너를 만남으로써 이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수많은 콘퍼런스가 한 자리에 모였고, 다양한 매체를 손쉽 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출판에 관련된 전시와 논의들을 통해 모바일 접근성(mobile access)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제공하는 완전한 잠 재력을 체험할 수 있다. 이야기와 아이디어로 이루어진 급증하는 국제 시장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에이전트들도 만나볼 수 있다. 도서전에 업무 미팅을 계획하고 왔든, 혹은 그저 전시를 둘러보러 참석했든, 이 모든 것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출판업계는 이 제 새로운 시대를 맞았기 때문이다. 도서전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들은 이제 종이책인가 전자책인가가 아니다. 카이퍼에 따르면, 소비자 의 요구와 만나는 것이 바로 올해의 주요 화제이다. -40-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스쿠베(Skoobe): 독일의 성공적인 전자책 구독 서비스 (Andrew Richard Albanese, 2015.10.09) 원문 주소: http:// www.publishersweekly.com/pw/by-topic/international/frankfurt-book-fair/article/68326-frankfurt-book-fair-2015-skoobesubscription-e-books-are-succeeding-in-germany.html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북미 출판업계에 있어서 열렬한 관심을 받아 온 주제였다. 이는 특히 지난 달 오이스터(Oyster)의 참패와, 여름 내 고전을 면치 못한 그 라이벌 스크리브드(Scribd)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두 서비스가 생겨나기도 전에 독일에서는 스쿠베라는 구독 서비스가 있었다. 2012년 출범한 이래 스쿠베는 강력하게 성장해왔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화제로 떠오른 모바일 독서 에 관해 스쿠베의 CEO 콘스탄스 란츠베르크(Constance Landsberg)에게 들어보았다. 2012년은 인기 도서에 대한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그다지 인지도가 없던 때였다. 어떻게 구독 모델을 도입하 게 되었는가? 2012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그야말로 탐험가였다. 창립자들은 새로운 독자와 확장된 출판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 스 모델을 연구하고 있었으며, 구독 서비스는 이미 영화와 음악 등 다른 매체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었던 때였다. 우리 는 구독 모델이 촉망된다고 생각했으며, 지금 생각해보면 업계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던 중요한 한 걸음이었다. 마침 스마트폰이나 태블 릿 등의 디지털 기기에서 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시간을 절약하거나 소비자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경쟁하고 있었다. 우리는 앱이나 소셜 미디어, 게임, 음악, 영화 등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하고 싶었다. 지금은 전 세계의 많은 시장에서 구독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어 보다 많은 독자와 출판사들이 이러한 기회를 얻고 있다. 스쿠베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들려줄 수 있는가? 독일에서는 많은 출판사들이 우리의 구독 모델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처음에는 1만 종의 전자책을 서비스했으나 지금은 독일어 뿐 아니라 8개 언어의 전자책 14만 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스쿠베가 제공하는 도서 목록은 광범위하게 확장되었으며, 특히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작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이후로 1,600개 이상의 출판사에서 8만 종의 도서를 추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이다. 지난 해 연구에 따르면, 독일인의 4분의 1 이상이 전자책을 읽으며, 16% 이상이 전자책 구독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특히 전자책 분야에서 독일과 미국 시장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은 익히 들어왔다. 귀사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독일 전자책 독자가 가지는 특징은 무엇인가? 독일의 전자책 시장은 아직 성장이 지연되고 있으며, 아주 천천히 미국 시장을 따라잡고 있다. 독일출판사 서점협회(German Publishers and Booksellers Association)에 따르면 2013년 2/4분기 미국의 전자책 매출이 전체 도서매출의 22%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독일은 2015년 고작 5.6%를 차지한다고 한다. 소비 측면에서 볼 때, 독일에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체 독자 중에 서 전자책으로 독서를 하는 고객의 성향과 매우 흡사하다. 로맨스, 스릴러, 에로티카가 전자책 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이며, 스쿠 베의 신규 가입자일 경우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독서 습관은 때에 따라 달라지고, 고객들은 논픽션이나 가이드북 등과 같은 다른 새로 -41-
www.kpipa.or.kr 출판 트렌드 운 장르를 요구하기 시작한다. 이는 곧 스쿠베가 책을 접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최근 오이스터의 퇴진과 스크리브드의 서비스 축소 및 수정에 관해 많이 거론되고 있다. 스쿠베의 사업은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가? 스쿠베의 비즈니스 모델은 견고하고 지속가능하다. 서비스하는 목록도 안정적으로 늘고 있으며, 사업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계 약을 맺은 파트너들은 여전히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출판사들은 계약 도서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구독 서비스의 잠재력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전략도 수립해가고 있다. 스쿠베는 일반서, 특히 구간 도서에 있어 매우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증명되었고, 이는 신진 작가와 베스트셀러, 신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제공 목록이 질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독자들은 새로운 작가와 장르를 원 하게 된다. 80% 이상의 회원이 스쿠베가 제공하는 도서목록에 대해 매우 좋음 이라고 답했으며, 80% 이상의 회원들이 자신이 읽은 전자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있다. 지난 런던 도서전에서 스크리브드는 자사의 독자들에 대해 독서량, 선호하는 도서 등 상당한 데이터를 공유했 다. 스쿠베도 발표할 만한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는가? 물론이다. 우리는 고객들이 독서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스쿠베에서 읽은 책 중 3/4 정도가 독자들 스스로는 구매 할 계획이 없던 책이었다고 한다. 구독 독자들은 하루 평균 50분을 앱을 통해 독서한다. 대략 25%의 독자가 스쿠베에서 접하고 읽었던 책을 종이책이나 전자책으로 구매한다. 이러한 수치들은 스쿠베가 실제로 출판시장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독자들이 책을 읽기 전에 우리가 제공하는 목록을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독자들은 독서를 시작하기 전, 평균 여섯 권 의 책을 훑어본다. 흥미로운 것은, 스쿠베가 실제로 고객들의 일반적인 매체 활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독자 들은 가입 전보다 TV와 컴퓨터, 비디오게임을 덜 접하게 되었다고 대답하였다. 비평가들은 오이스터와 스크리브드의 실패가 구독 모델의 맹점을 입증한다고 지적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 게 생각하는가?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을 둔다면, 구독 서비스는 분명 유효하다. 견고한 모델이란,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 - 즉 고객, 작가, 출판 사, 서비스 모두에 이득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한편으로 우리는 구독 모델이 디지털 매체 시대가 출판업계에 안겨 준 많은 어려움을 극 복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확신한다. 다른 디지털 매체에 비교할 때, 독서라는 행위에 닥친 위기는 훨씬 크다. 젊은이들은 스마트폰 과 태블릿을 통해 전자정보를 얻는 데 계속해서 시간을 쓰고 있지만, 대부분이 앱, 소셜미디어, 문자 메시지 등이다. 독서가 젊은 유저들 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있으며, 특히나 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게다가 하나의 매체에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그 콘텐츠가 도서가 아닌 영화, 음악, 혹은 다른 것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구독 서비스 자체가 초래하는 위험이 너무 많은 책을 접하게 하는 것 이 아니라, 좋은 구독 서비스가 없을 경우 독서량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독자들과 출판사들에게는 적절한 서비스가 필요하다. 스쿠베의 다음 행보는 어떠한가? 사업 확장이나 새로운 파트너십을 계획하고 있는가? 스쿠베 앱에서는 최근 신간을 업데이트하여 독자들이 새로운 책들을 좀 더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앞으로도 콘텐츠 목록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곧 새로운 파트너십도 론칭할 계획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42-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디지털 미래를 기획하다 (Teri Tan, 2015.10.09) 원문 주소: http:// www.publishersweekly.com/pw/by-topic/international/frankfurt-book-fair/article/68328-frankfurt-book-fair-2015-mapping-thedigital-future.html 여태껏 논의되고 행해진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에게 지적 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을 통한 수익 창출은 여전히 크나 큰 걸림돌이다. 퍼블리싱 테크놀로지(Publishing Technology)의 사업개발부 부사장 제인 타푸니(Jane Tappuni)는 이러한 쟁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것은 새로운 출판 생태계에서 파생된, 이를테면 팬픽션(fan fiction)의 성장과 같은 경향들 이라고 평했다. 결과를 넘어 사유하기 타푸니에게 팬픽션은 콘텐츠 업계에 있어 거대하고 엄청난 미지의 영역이다. 예를 들면, 텀블러(Tumblr)나 왓패드(Wattpad)에 포스팅 되는 모든 콘텐츠의 3분의 1이 팬픽션이라고 추산되는 것처럼 말이다. 팬들이 작품과 캐릭터를 받아들이고 그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과, 그 요소들을 스스로 변주하는 것은 하나의 평행 우주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또한 저작권법의 주목을 그다지 받지 못했던 분야이기도 하다. 팬픽션이 지적재산권을 다루는 방식은 그것을 잘게 나누어 유희하고, 다양한 미디어 네트워크로 분배하는 것이다. 타푸니는 이는 상 당히 오랫동안 출판사들과 논의해 왔던 콘텐츠 이용 방식에 대한, 일종의 창의적인 접근 이라고 말한다. 디지털 매체로 인해 확장되어 온 가능성 및 기회는 책이 지적재산권의 상업적 수명에 있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개념적으로, 또 현실적으로 책을 잘게 나누어 판매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많은 출판사들에게 이는 난제로 남아 있다. 퍼블리싱 테크놀로지의 입장은 책이 최종 산출물이 아닌, 출판 프로세스의 시작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 보안과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하지만 콘텐츠의 활용과 배포에 앞서 선결되어야 할 것은 바로 보안이다. 워터마킹과 개인 설정 제공 플랫폼 북스트림(BooXtream)을 개발한 아이컨택트(Icontact)의 설립자이자 경영자인 허브 반 데 폴(Huub van de Pol)은, 현재 출판업계가 전통적인 DRM 대신 전자책 워터마킹을 채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것은 비단 자사가 기반을 두고 있는 네덜란드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동향으로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최종 소비자는 아마존 킨들에 대한 대안으로써 보다 친숙한 DRM을 요구해 왔다. 킨들이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통용되지 않는 만큼, 출판사들은 epub 기반의 전자책을 지원하는 다른 콘텐츠 보안기술을 필요로 한다. 아이컨택트의 워터마킹 기술 은 이러한 출판사들에게 간단하지만 확실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소프트웨어는 또한 그 목적과 기능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KNK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의 크누트 니콜라스 크라우 스(Knut Nicholas Krause) CEO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현대 출판 소프트웨어 체계는 현재의 요구에 맞출 뿐만 아니라 출판 패러다 임의 향후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출판시장이 점점 더 틈새시장을 공략함에 따라, 서비스되는 미디어 포맷의 수도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났다. 생산성과 프로세스 최적화 또한 이로 인해 중요한 사안이 되었다. 반면,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가 보다 중요해지면서 고객관계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CRM) 시스템의 수요는 대폭 증가했다. 예를 들면 디지털 구독에 기반을 둔 비즈니 스 모델과 스트리밍 콘텐츠에 대한 지원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는 저작권과 인세를 포함한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쳤다. -43-
www.kpipa.or.kr 출판 트렌드 크라우스는 오늘날의 소비자가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상품을 묶어서 구매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따라서 출판 소프트웨 어 체계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의 상호작용은 완벽할 정도로 효율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출판사는 자사가 활용하고 있는 소 프트웨어와 플랫폼에 있어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닝(E-learning) 도입과 향상 한편, 영 디지털 플래닛(Young Digital Planet)의 CEO 쿠바 판체비츠(Kuba Pancewicz)의 관측에 따르면, 디지털 교육 과정과 플랫폼, 모바일 기기에서의 적용 등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첨단 기술은 교육계에 있어 생계가 되었다. 오늘날 교육의 주안점은 학습 효과의 수치화와 교수법의 효능 향상이며, 이러한 것들이 새로운 기술 발전과 교과목 단위 분석 특성화를 이끌어 왔다. 판체비츠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게다가, 현대 교육은 이론을 다룰 뿐만 아니라 지식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 또한 중시한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자기 인식과 디지털 활용도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팀워크, 책임, 소통과 같은 사회적 기능을 보다 강조한다. 이는 주제 기 반, 문제 기반, 탐구 기반의 학습, 해결법, 비판적 사고, 그리고 학생 중심의 접근 방법론이기도 하다. 투자와 수익을 효율적으로 조직하기 출판사들이 자사의 콘텐츠를 새로운 기술과 표준, 솔루션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적절한 투자가 요구된다. 임펠시스(Impelsys)의 마케 팅 및 사전영업부 우다이 마지시아(Uday Majithia) 부사장은 기술 친화적인 출판사들과 그렇지 않은 출판사들 사이의 기술 도입과 활 용의 간극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점들이 전통 종이책 출판사가 디지털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데 장애물로 작용한다 고 지적했 다. 프랑스 아쿠아파다스(Aquafadas)의 사업개발부 아쉴 꼬네그라쉬트(Achille Coenegracht) 이사는 출판사들은 그들의 소중한 콘텐츠 를 희생하지 않는 동시에, 가능한 한 내부에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으로 이윤을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자사의 앱을 보다 많이 검색되게 하고 바이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수단을 원한다. 출판사들은 자사의 디지털 교과서를 보다 쌍방향으로 만들고, 앱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제작하며, 실시간으로 수정보완 가능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서는 투자와 수익 사이의 효 율성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44-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세미나 & 포럼 2015 서울국제도서전 출판콜로키움 일시: 2015년 10월 7일(수) ~ 9일(금) 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 주최: (사)대한출판문화협회,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집행위원회 주관: (사)대한출판문화협회, 코엑스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문화융성위원회 참가: (사)대한출판문화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출판유통진흥원, (재)한국출판연구소, 서울도서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한국출판학회 외 출판콜로키움은 2015 서울국제도서전 기간 내 국내외 출판사, 편집자, 출판유통사, 저작권 에이전시 등 출판 산업 종사자 들을 위해 개최된 전문가 세미나 프로그램임. 특히 올해는 대상별/주제별로 세미나를 세분화하고 전문적인 성격을 강화하 였음. 전체 콜로키움 목록은 다음과 같으며, 본지는 사흘간의 콜로키움에서 발제된 원고 중 일부를 요약 발췌함 분 류 일 시 장 소 주 최 후 원 1. [국제출판전문세미나] 아시아 출판 시장의 이해 (Various Perspectives on Asia publishing market) 10. 7.(수) 10:00~11:30 코엑스 콘퍼런스룸 307호 (사)대한출판문화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 [국제출판전문세미나] 하이브리드 도서 비즈니스 (Book Business Conference 2015) 10. 7.(수) 14:00~17:00 코엑스 콘퍼런스룸 308호 (사)출판유통진흥원, (재)한국출판연구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3. [출판전문세미나] 도서 완제품 수출 가이드북 설명회: 도서 완제품 수출 가이드북 제작 취지, 활용, 내용 설명 10. 8.(목) 10:00~12:00 코엑스 콘퍼런스룸 402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4. [출판전문세미나] 독서진흥 세미나: 도서관 장서의 지역 서점 구매 활성화 방안 10. 8. (목) 14:00~16:30 코엑스 콘퍼런스룸 402호 (사)대한출판문화협회, 서울도서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5. [출판전문세미나] 책의 발견, 초연결 사회에서 출판은 어떻 게 진화하고 있는가? 10. 9. (금) 10:00~12:00 코엑스 콘퍼런스룸 402호 (사)대한출판문화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6. [출판전문세미나] 한국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 출판 경쟁력,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 10. 9.(금) 10:00~13:00 코엑스 콘퍼런스룸 308호 (사)한국출판학회 (사)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7. [출판전문세미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출판콘텐츠 마케팅 의 실제 10. 9.(금) 14:00~16:00 코엑스 콘퍼런스룸 402호 (사)대한출판문화협회 문화체육관광부 -45-
www.kpipa.or.kr 세미나 & 포럼 네트워크시대, 책의 발견과 출판의 진화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이사) 최근 뉴욕 BEA에서 열린 2015 IDPF 디지털북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선 마이클 바스카(Michael Bhaskar, co-founder of Canelo)는 편집자나 출판사는 점점 자신의 콘텐츠를 세상에 노출시키고 사람들 관심을 끌게 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고 말했다. 그 힘은 이제 독자들에게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소비자가 출판을 주도하는 시대라고 하면 출판계 반응은 다소 냉소적일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과 스마트폰, 다양한 소셜미디어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도 소비자 파워가 강력해졌다. 중간 매개자가 소비자가 어떤 물건을 살지 미리 걸 러내는 일 따위는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제 소비자는 책을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출판, 즉 콘텐츠 기획과 편집조차도 직접 참여하고 수시로 저자에게 피드백을 주기도 하고 심지어 출간 비용까지 투자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야말로 소비자가 출판 시장을 주도하는 Reader Driven, Reader Powered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1. 디지털시대 책의 발견성 책의 발견과 발견성 최근 전 세계 출판계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북마케팅 용어는 책의 발견(Discovery)과 발견성(Discoverability) 이다. 주로 콘텐츠나 정보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그 개념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책의 발견 독자가 특정 책의 주제나 스토리, 제목, 저자, 혹은 표지를 의식적으로 인식할 때를 말한다. 책의 발견성 출판 마케터가 잠재적 독자들에게 직 간접적(여러 방식)으로 접촉하여 자신이 마케팅하는 책의 제목, 스토리, 저자 혹은 표지를 인식하게 만드는 것을 말 한다. 출판시장의 변화와 책의 발견 현재 소비자(독자)는 출판 풍요의 시대(Age of Abundance)를 살고 있다. 즉 책이 넘쳐난다는 것이다. 매월 3천 종 이상의 신간이 쏟아 지고 있으며, 문학, 역사, 종교, 경제, 장르문학 등 다양한 콘텐츠가 넘쳐난다. 하지만 영상, 음악, 게임, SNS 등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 수 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책 읽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스스로 읽을거리를 찾아다니는 독자들이 많이 감소하면서, 출판시장은 공급 과잉 시장으로 변했다. 이제 유명 저자의 책이나 해외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책들을 제외하면 소비자가 출판사가 출간한 책들을 독자 가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2013년 출판시장 조사기관인 코덱스(Codex) 그룹이 The New Book Discovery Gap 이라는 조사에서 의외의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 다. 코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미국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서점에서 새로 나온 책을 발견하는 경우가 32%였고, 온라인에서 발견하 는 경우가 6.2%였다고 한다. 그런데 2012년 전자는 20%로 12%나 감소한 반면, 후자는 6.6%로 약간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오프라인 서점 이 점점 줄어들면서 책의 발견 채널로써 서점의 역할도 많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조사 결과를 놓고 보자면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발 -46-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세미나 & 포럼 견할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그대로 온라인으로 이동되지 않고 일부 소비자는 기존과 다른 발견 채널로 옮겨갔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조사에 따르면 다양한 발견 채널의 비중 중 특히 개인의 추천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의 입소문(Words of Mouth)을 통 해 책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매스미디어를 통한 책의 발견 시대는 끝난 것 같다. 이것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이 사라질 것 이라는 말이 아니다. 매스미디어 홍보의 타깃인 대중 이라는 사회적 집단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소셜 발견이 중요하다 책의 발견에 있어서 매스미디어 광고나 인터넷 서점의 정보보다 소비자가 주도하는 추천 기능이 중요해지면서 책을 홍보하고 추천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결국 저자나 출판사의 책의 발견성을 높이는 전략은 자신들이 출간한 책을 많은 독 자들이 스스로 추천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늘리거나 자체적으로 소셜리딩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 될 것이다. 최근 소셜리딩 커뮤니티, 굿리즈(Goodreads)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오티스 챈들러는 책의 발견과 관련해 미니 주도층(mini influencers) 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2013년 아마존이 인수한 굿리즈의 현재 이용자는 4천만 명이나 된다. (아마존 인수 당시 약 2천만 명) 플랫폼을 이용하는 많은 독자들은 특정 블로거, 저자 혹은 핵심 집단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에 귀 기울이고 그 주도층 사람들의 말에 가치를 높게 둔다고 한다. 사실 현재 출판 마케팅에서 활용이 잘 안 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포커스 집단이다. 처음 이런 얘기를 들을 때 는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업계에서 이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고, 출판계도 이 들이 핵심 역할을 못할 이유가 없다. 몇 시간씩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해주는 소비자 집단이 있다면 여태껏 소비자 설득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출판사에 굉장한 시간절약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여러 가지 데이터를 보면서 출판사들도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점점 커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랜덤하우스가 핀터레스트(Pinterest) 를 통해 1년 만에 수백만 명의 팔로워가 생긴 것이나, 열린책들의 페이스북페이지 팔로우가 25만 명을 넘어서면서 출판사들 스스로가 의 외의 결과에 놀란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볼 수 있다. 이제 국내 출판사도 유통회사가 책을 알아서 홍보해주고 판매해 줄 것이라는 생각 에서 벗어나야 한다. 소비자가 책을 유통회사에서 구매하더라도 출판사가 직접 온라인을 통해 잠재 고객과 소통하면서 책의 발견성을 높 일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우선 책을 많이 구매하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1980년 이후 출생한 세대)의 대부분이 현재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을 타깃으로 책을 홍보하고 추천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출판사는 단 순히 소셜미디어의 팔로워나 일반 사용자로부터 얻는 고객정보 외에도 저자, 책의 내용,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지역적, 심리적 고객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이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 출판사들은 단순히 국내처럼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거나 핀터레스트에 표지 이미지를 올리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 를 시도하고 있다. 대형 글로벌 출판사 랜덤하우스는 북스카우트(BookScout)라는 리딩소셜 사이트를 페이스북 앱으로 개발하여 오픈하면 서 자체 콘텐츠뿐 아니라 경쟁업체 출판사들의 전자책들도 같이 홍보하고 판매 사이트와 연계시키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출판사 알씨에 스(RCS)는 핀터레스트를 이용하여 전자책을 홍보하면서 미리보기 솔루션과 연동시켜서 소비자가 전자책 내용의 일부(챕터 1)를 미리 보 고 구매를 결정하게 해 준다. 큐레이티드(Curated) 추천을 통한 발견이 대세 세계 최대의 단행본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그 동안 책의 발견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험들을 해왔고, 아마존처럼 기계적 알고리 듬에 의한 책 추천은 한계가 많다는 것을 인식하여 전문가들과 독자가 직접 추천하는 여러 방법을 고민해 왔다. 지난 4월에 오픈한 자녀 의 평생 독서습관 길러주기 커뮤니티, 브라이틀리(Brightly) 는 이러한 고민의 발전 과정 중에 새롭게 구축된 어린이책 추천 사이트로서, 부모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컨텍스트를 공유하면서 벌써부터 많은 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브라이틀리는 전통적인 책 분류(BASIC)가 아닌 연령별, 난이도별, 주제별로 콘텐츠 카테고리를 새롭게 큐레이팅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편집자, 셀리브라이 -47-
www.kpipa.or.kr 세미나 & 포럼 어티, 육아 전문가 포함)들이 자녀들의 독서습관 향상에 도움이 되는 팁과 조언들을 제공하고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과 아빠들이 자녀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독서 방법과 책을 추천하고 있다. 펭귄랜덤하우스뿐 아니라 하퍼콜린스, 사이먼앤슈스터, 아셰트 등 대형 출판사들은 물론 중소형 출판사들 조차도 책의 발견성을 높이기 위해 큐레이션 기반의 커뮤니티 사이트나 저자 플랫폼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2. 네트워크시대, 독자 기반(driven)의 출판 최근 아마존은 글을 쓰고 싶은 회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업로드하고, 출판 전에 그 스토리에 관심을 갖는 독자 들과 다른 작가들이 다양한 지원과 피드백을 받아 스토리를 완성하는 크라우드소스드(crowdsourced) 출판을 시도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펭귄출판사(Penguin UK)는 저자와 함께 출판의 미래 모습에 대한 고민 속에서 독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크라우스소싱하는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전문도서를 중심으로 린스타트업 이란 창업이론을 출판에 적용해서 독자들의 피드백과 반복개선을 통해 출판하는 애질(Agile)/린(Lean) 출판이 시도되고 있으며, 또한 온라인상에서 독자가 필요한 내용(챕터별, 요리 레시피)만을 선택해서 출판하는 고객 화(Custom) 출판과 자신의 이름, 사진, 스토리를 넣어 출판하는 개인화(Personalized) 출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Writing & Reading 커뮤니티를 통한 크라우드소싱 온라인을 통한 글쓰기와 읽기 소셜네트워크의 원조는 캐나다 기반의 스타트업인 왓패드(Wattpad)라고 볼 수 있다. 2000년 초에 젊은 학생들이 시작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현재 약 4천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약 1억 개의 스토리들이 업로드 되면서 가장 혁신적이고 미 래 전망이 밝은 출판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도 매일 수천 개의 스토리가 올라오고 있는데, 크라우드소싱 개념으로 회원 간의 협업을 통해 글재주가 좋은 회원들이 편집을 도와주고 정식 출판을 원할 경우 회원들로부터 팬펀딩(Fan Funding) 을 통해 경제적 지원 을 받을 수도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유명 전통적인 출판사(할리퀸, 소스북스 등)들이 왓패드에서 콘텐츠를 소싱하고 있으며, 최근 베스트 셀러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도 비슷한 모델, 북팔(bookpal)이 있다. 방식은 일종의 오디션 방식처럼 소설을 연재하는 작가가 연재 중에 북팔 사용자 500명을 팬으로 만들면, 그때부터 프리미엄(유료책) 작가로 데뷔를 시켜주는 방식이다. 500명 이상의 팬을 확보해 실제 프리미엄 작가가 되면 월 수익이 100만 원 이상 되는 작가가 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북팔 김형석 대표는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북팔의 240만 사용자들은 콘텐츠의 판별력과 구매력을 동시에 갖춘 소비자들이라서 이들을 팬으로 확보했다는 것은 작가로 오디션을 통과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독자의 피드백과 반복 개선을 통한 애질/린 출판 최근 책을 출간하는 것도 하나의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이 나오면서 IT 관련 분야나 경제/경영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나 저자를 중심으 로 린출판, 애질 출판 등 새로운 출판 방법론이 시도되고 있다. 린 스타트업 의 창시자, 애릭 리스는 인터뷰에서 나는 몇 년 전부터 책 은 곧 스타트업 이라고 생각해 왔다 고 말했으며, 런닝 린 의 저자, 애시 모리아도 그의 저서에서 책을 쓰는 과정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고 언급하면서 본인의 저서를 출판하는 과정을 린 경영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성공을 100% 보장할 수 있는 벤 처 창업이 없듯이, 출판도 이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저자나 출판사의 경우 출간할 책의 수요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는 일부 소비자들을 참여시키기도 하지만 책에 대한 실질적인 적합성에 대한 검증은 출간된 후에 진행되고 있는 -48-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세미나 & 포럼 것이 현실이다. 출판사는 일반적으로 출간 전에 출간계획서 를 작성한다. 책을 출간해서 판매하가 위한 일종의 간단한 사업계획서라고 볼 수 있으며, 저작권, 기획, 편집, 홍보/마케팅, 디자인, 조판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마케팅 계획 속에 가격, 고객층, 판매목표 등이 언급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출판사가 세운 가설일 뿐이지 책이 정식으로 출간되기 전에 실제로 어떻게 제품/시장 적합성을 검증 받을 것인지는 큰 과제로 남아있다. 런닝 린 출간(반복개선)과정 블로그 미리보기+선주문 출판사와 논의 지속적인 블로깅+워크샵 유저사이클 개발 반복개선 (현재 3회 업데이트) 워크샵 2주 간격 PDF출간 초판(전자책) 출간 린 캔버스 개발 개정판 출간 (종이책+전자책) [그림] 애시 모리아가 런닝 린 을 집필하는 과정을 정리한 것. (출처: 이중호, 2015 서울국제도서전 출판콜로키움 자료집) 국내 사례를 보면 최근 100호 출간행사를 했던 한빛미디어가 얼리릴리스(Early Release) 개념의 전자책 리얼타임(eBook Realtime) 이 이에 해당된다. 얼리어댑터들을 위해 최소한의 콘텐츠를 먼저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피드백을 받아서 업데이트하는 방식이다. 또한 오가닉 미디어랩의 윤지영 대표가 출간 전에 블로그를 통해서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21세기북스에서 정식 출간한 오가닉 미디어 도 애질 출 판의 사례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이제 출판사가 소비자(독자)와 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설 명한 책의 발견과 북마케팅, 독자의 피드백을 통한 출판 등 혁신기업이나 출판사들의 시도를 지금 당장 따라하라는 것은 아니다. 네트워 크시대에 독자 주도의 출판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출판사의 조직, 마케팅, 독자/저자와의 관계 등의 변화와 혁신을 지 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49-
www.kpipa.or.kr 출판 칼럼 책 날개 저자 소개 정보 유실을 막자 김중기 (전북 부안여자고등학교 교사) 1) 장정본 책 날개에 실린 저자 소개 정보 유실 심각, 도서관 등록본 네 권 중 세 권이 이에 해당 다소 진지한 주제의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혹시 제목이나 출판사, 분량이나 디자인 등이라고 대답한다면 뭔가 부족하다. 필자는 그 답의 십중팔구는 아마 저자 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마침 눈길이 닿아 뽑아든 책에 저자의 이름 뿐, 그에 관한 정보가 전혀 없다면 어찌할 것인가? 그가 어느 시대를 살 던 사람이고, 어떤 성향의 인물이며, 그 저자가 쓴 다른 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의 소개가 아예 없다면 말이다. 다행히 지명도가 높거 나 자신이 좋아하는 지은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전혀 낯선 저자거나 특히 이름만으로는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외국의 작가라면? 얼마 전 한 공공도서관에서 평소에 관심이 있던 겐지 이야기 라는 책이 눈에 띄어 반갑게 뽑아들었다가 크게 놀랐다. 각권 700쪽이 넘는 2권의 장정본으로 올해 출판된 이 책에는 저자 정보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었다. 책의 말미에 따로 역자를 소개하는 정보는 실려 있 었지만 저자에 관해서는 그 이름이 무라사키 시키부( 紫 式 部 ) 라는 것 말고는 단 한 줄도 담겨있지 않았다! 겐지 이야기 가 어떤 책인 가? 서기 1000년 경 모두 54권으로 쓰인 이 책은 헤이안( 平 安 ) 시대의 한 여류작가가 남긴 것으로, 일본의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이자 세 계에서 가장 오래된 장편소설로 평가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독자라면 몇 장을 넘겨보다가 단순히 궁중 애정소설 정도로 치부하고 그냥 덮고 말 것이다. 더욱이 일본 이름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심지어 저자가 그 인지 그녀 인지조차 알 수 없을 것이다. 저자 정보를 알 수 없어 도서관을 갈 때마다 속상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실망을 넘어 아예 절망이었다. 이와 같이 저자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낭패를 겪는 경우는 주로 도서관에서, 그리고 장정본의 경우에만 나타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 지는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장정본 커버를 벗겨내고 그냥 속표지 위에 분류라벨을 붙이는 도서관의 등록 관행 때문이다. 장정본의 경우, 각 출판사에서 저자 소개를 커버의 안쪽 날개에 수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개인이 책을 소장할 때 와는 달리 도서관에서는 분류라벨을 부착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책 커버가 벗겨져 무참히 폐기되고 마는 것이다. 필자는 재직 중인 부안여고 학생 36명과 함께 지난 201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도서관 테마탐방을 떠날 기회가 있어 서 이 사안을 정식으로 다뤄보기로 하였다. 책과 꿈, 책에게 길을 묻다 라는 주제로 책을 만나러 떠난 이틀간의 여정에서 우리는 교보문 고와 파주 지혜의숲 등에서 커버에 수록된 저자 소개가 유실될 가능성을 파악해 보았다. 부안여고 학생들의 책과 꿈 탐방활동 사진(국립세종도서관) 책 커버의 저자 소개 정보를 조사하는 학생들(교보문고 광화문점) 1) 본 칼럼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견해이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50-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칼럼 필자와 부안여고 학생들이 무작위로 장정본 400여 권을 조사해본 결과, 커버의 저자 정보가 안쪽 어디엔가 다시 수록되어 있는 책은 겨우 25%에 불과할 뿐, 네 권 중 세 권의 책은 커버에만 저자 정보를 싣고 있었다. 그리고 국립세종도서관 등 우리가 방문한 모든 곳에서 커버가 폐기되어 핵심 정보가 유실된 채 등록되어 있었다. 도서관에서 커버를 벗겨내고 라벨을 붙이더라도, 일부 출판사에서 실제로 그렇 게 하고 있는 것처럼, 만약 책 안쪽에 저자 소개를 한번쯤 다시 수록해 준다면 이 정보는 결코 유실되지 않을 터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 과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첫째, 출판사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장정본 커버 날개에 저자 소개 등의 중요한 정보를 실을 경우, 도서관에서 등록하는 과정에서 해 당 정보가 유실될 가능성을 대비해서 책 안쪽에 다시 한 번 동일 내용을 수록해주면 가장 간단히 해결된다. 약 25%의 책이 그렇게 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둘째, 도서관 차원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별도의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저자 소개 등은 그냥 유실되어도 좋을 가벼운 정보가 결코 아니다! 번거롭더라도 날개에 수록된 해당 정보를 오려서 표지 안쪽에 붙여두면 어떨까? 커버 위에 비닐을 씌우고 그 위에 분류라벨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커버 자체를 보호하는 방식까지는 아닐지라도. (실제로 이번에 우리가 확인해 보니 서울 명동의 만화의 집 은 그런 방식으로 커버 자체를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었다!) 우리는 묻는다. 국가의 공공도서관 등에 억만년 보존되어야 할 귀중한 도서에 작가 정보와 같은 핵심 정보가 누락되도록 언제까지나 방치해서야 되겠는가?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우리는 출판계와 도서정책 당국에 간곡히 바란다. 일차적으로 각 출판사와 도서관에 서 이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그리고 한국출판인회의, 도서관정책기획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에서 정책 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저자소개가 커버에만 소개된 사례 커버 안쪽 표지 바탕에 다시 출판정보를 수록한 사례 출판이슈 는 국내외 출판관련 동향, 세미나 및 포럼, 뉴스 등 중요한 이슈를 정리한 월간지입니다. 출판이슈 에 수록된 내용에 대한 무단전재를 금하며, 가공 및 인용할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정책개발팀 063-219-272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