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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뉴스 2011년 2월 20일 제979호 3 KOICA 봉사단원은 태국의 민간 외교관! 1991년 4월 설립된 한국국제 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정부 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 담 실시하는 기관으로서 우리나 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 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협력을 증진 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 습니다. 현재 KOICA의 집중협력 대상 국은 60여 개국으로 감사하는 마음의 원조를 최우선시 하여 물 자 지원 및 봉사단 파견을 지속 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태국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 를 돕기 위해 미국에 이어 세계 에서 2번째로 전투병을 파병을 하였으며 세계최초로 쌀 수만톤 을 보내주어 물자지원에도 큰 도 움을 주었습니다. 60여 년전만 해도 우리나라보 다 경제적, 사회적으로 나은 삶 을 살았던 태국이지만 지금은 우 2011년 태국봉사단 현지평가회의 때 사진 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 다. 현재 태국 KOICA 봉사단 관리 인력 사무소에서는 파견된 봉사 단원들이 현지에서 활동하는데 필요한 물품 및 현장사업을 지원 하는 등 모든 관리를 해오고 있 습니다. 1991년도에 처음으로 봉사단 원이 파견된 태국에는 현재 (2월 18일 기준) 29명의 해외 봉사단 원들이 남쪽의 푸켓에서 북쪽의 치앙마이까지 태국 전역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 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어 교육 12명, 컴퓨터 11명을 포함해 수학교육, 체육교 육, 물리치료, 한국무용 등 다양 한 분야에 걸쳐 활동하여 각 지 역에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 톡히 해오고 있으며, 이들의 헌 신적인 활동은 주재국 정부 및 주민들로부터 호의적 평가를 받 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한국어분야 봉사 단원들이 부리람, 수린 지역의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태국 근 로자들 위해 1주일의 단기 한국 어 특강 마련하여 한국어 능력 평가 시험에 높은 합격률을 이룬 것에 대해 태국 국회의장 및 노 동부관계자들이 깊은 감사를 표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촌부리 특별교육센터의 물리센터와 재활센터에서 봉사 해오고 있는 2명의 봉사단원들 은 현지 직원들과 같은 생활을 해오며 몸이 불편한 어린 장애 아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그 지 역 주민들이 마치 가족과 같이 단원들을 대하기도 했다고 정규 환 소장은 전했습니다. 이렇게 태국 파견 봉사단원들 의 모범적인 활동과 현지의 노력 에도 불구하고, 최근 태국이 저. 중소득국으로 분류되어 현 파견 봉사단원들의 임기 종료시점인 2011년 7월 이후 봉사단 파견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에 많은 현지 관계자들은 한 태 양국간 전통적 유대관계 및 수도와 지방간 현격한 개발 격차 를 이유로 들며 지속적인 봉사단 파견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 다. 또한 주재국 관계자들은 태국 내 한국어 수요 확산 등을 감안, 최소한 한국어 분야에 특화하여 봉사단원을 지속 파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하였으 며, 찰럼차이 태국 노동부 장관 은 지난 2월 11일 KOICA에 태국 내 12개 주 근로자에 대한 한국 어 강의 실시 지원을 요청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인한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태 국 현지 당국의 선호도와 함께 방콕을 제외한 낙후 지역을 감안 한다면 봉사단 파견과 함께 한국 어 교육이 태국에서는 계속되어 야 할 것입니다. 김세리 기자 sally@hanasia.com 한국에서 잠깐 켰는데 128,000밧트? 출시예정인 아이폰4 화이트 예상사진 수쿰빗에 거주하는 H모씨는 평소 1천밧트대 수준이었던 휴 대전화 요금이 이번달 갑자기 128,000밧트가 청구돼 아연실 색했다. A통신사를 이용하여 아 이폰을 사용하던 H씨가 이처럼 많은 휴대전화 요금이 나온 계기 는 지난 한달 동안 한국을 다녀 왔기 때문이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던 H씨는 평소 사용하던 아이폰을 한국에 서 로밍하여 사용하면서 A통신 사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 입이 되어있던 점을 착안, 데이터 로밍을 잠깐 사용하였으나 해외 데이터 서비스요금이 지속적으 로 부과돼 한 달만에 128,000밧 트(한화 약 460여 만원)의 요금 폭탄을 떠안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문제는 이례적인 요금이 발생 하는데도 A통신사 측에서는 H 씨에게 확인전화나 문자메시지 한 통이 없었으며 비정상적인 요 금에 대해 전액 지불할 것을 요 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데이터서비스를 이 용할 경우 본인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거나 데이터망을 사용하 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중지하여 야 한다. 특히 한국이나 외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자동업데이트되어 데이터 로밍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한아시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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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조승미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40 월드 2011년 2월 20일 제979호 독일 이색 썰매 대회 해발 1000m서 질주 후 점프 남부 바이에른 지방의 가이사흐에서는 매년 카니 독일발 기간에 맞춰서 이색 썰매 대회가 열린다. 썰매를 타고 해발 1000m가량의 산비탈을 내려와 얼마 나 멀리 날아가는지를 겨루는 이 대회는 수많은 관람객 들이 구경하는 바이에른의 전통축제다. 카니발 기간에 열 리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카니발 분장을 한 채 썰매에 올라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반드시 마을 주민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썰매 역시 반 드시 지역의 산에서 가져온 나무로만 만들어야 한다. 만 일 이 규정을 어겼을 경우에는 자동 탈락된다. 또한 썰매에는 브레이크나 방향 조종 장치가 없기 때 문에 산비탈을 타고 내려오는 썰매의 속도는 가히 무시무 시한 수준이다. 산을 내려와서 점프하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분~1분 30초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가이사흐 가 이사 이사흐 사흐 마을 주민만 주민 민만 참여 가능 브레이크도 브레이 브레 레이크 이크도 크도 방향조종장치도 방향조 방향조종장 향조종 조종장 종장치 장치도 장치도 치도 없어 어 속도 무시 무시무 시무시 무시 무 시 ݒ ఋҊ r s 로이터/뉴시스 이쑤시개의 변신 ѱ r ०दѐ সs ۆ दझ ਬ ݺ Ѥ୷ ח ޛ ѱ ݾ ա ର ę㛇㑳 ᣛ㛓Ě 䀓 㭫 ㄿ ର ёप ѐઑ ଫ ߑ ޅ ਗ਼ই ߄Ӵ ݴࠁݍ ա ѹ 보통 대중교통이 라고 하면 으레 콩 나물시루처럼 빽 빽한 출근길 지하 철이나 버스를 떠 올릴 것이다. 이런 장면을 떠올릴 때 마다 머리가 지끈 거리고 피곤한 느 낌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이탈리아 밀라노에 등장한 사우나 열차 에서는 이런 느 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정반대로 느긋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이유는 진짜 사우나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공공운송회사 인 QC 테르메밀라노 사가 지상 열차의 객실을 개조해서 만든 이 사우나 열차 안에는 후끈한 열이 나오는 석탄 가마와 나무 벤치 와 나무 바닥 등 모든 것이 제대로 설비되어 있다. 게다가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은 답답한 실내 사우나 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쑤시개로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물론 식사 후에 이를 쑤시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찮은 이쑤시개도 스티븐 J. 백맨의 손 을 거치면 전혀 다른 대접을 받게 된다. 자칭 이쑤시개 예 술가 라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이쑤시개, 접착제, 핀셋이 그 가 사용하는 도구의 전부. 그는 현재 샌프란시 스코의 랜드마크 사라 는 예술회사를 설립해 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 으며, 고향인 샌프란시 스코의 명물들을 하나 씩 미니어처로 재현하 고 있다. ೡ न दೠ թ ѐद 지난해 11월, 3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 부를 찍은 에바 롱고리아(35)가 벌써 다 른 남자를 만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문. 농구 선수였던 전 남편 토니 파커(28)가 바람을 피운다는 소식이 알 려진 직후 미련 없이 이혼을 선택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파커가 이번에는 이혼의 아픔 따윈 없다는 듯 싱글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의 친구들은 연애를 즐기고 남자를 좋아하는 그가 당장 새 남자를 만난다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을 것 이라 고 말했다. 단, 연하에게 질린 듯 앞으로 만날 남자는 반드시 연상이어야 하며, 할리우드에 종사하지 않는 섹시한 남자이되 운동선수는 사양한다고. ߄ Ҋ 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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