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방호 전문가들이 쓴, 사례와 통계를 통해 교훈과 시사점, 대응방안 등을 알아본다. 2014
放 射 線 事 故 Radiation Accident 발간사 김무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추천사 이승숙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발간사 했던 국내외의 주목할 만한 사례들을 적시하고, 사고의 원인과 경과와 대응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평가를 과학자의 양심, 그리고 규제자의 윤리로 기술하여 오늘의 살아있는 스승으로 삼고자 이 책을 엮었습니다. 放 射 線 事 故 Radiation Accident 궁극적으로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고부가가치화의 정점, 고위( 高 位 )기술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방사선산업이야말로 안전을 논하지 않고 서는 절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이 책이 방사선안전문화의 정착을 촉진하고, 방사선 관련 종사자들 에게는 무한 의무와 책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며, 국민 여러분에게는 방 금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 은 국민과 역사에 크나큰 충 사선안전에 대한 이해와 신뢰의 싹이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픔과 슬픔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대한 민국을 만들어야겠다는 모두의 단단한 각오로 승화될 때 비로소 고귀한 희 생의 가치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방사선 사고를 선제적으로 어떻게 예방하고 방어하여 국민이 신뢰하 고 안심할 수 있는 방사선안전 선진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많은 관계자들 의 열정과 고민이 묻어나는 의미 있는 작업에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방사선 기술은 바이오, 정보기술 등 타 분야의 첨단기술과의 접목을 드립니다. 통해 기술파급력이 큰 융 복합기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도 원자력 비발전 부문 R&D 투자비중을 50% 확대하고, 3만2천개인 방사선 관 련 기업 수를 5천개 더 늘리는 등 2017년까지 방사선 산업 시장을 6조 9천 억원 규모로 육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계획의 기획과 실행 에는 세월호가 웅변하고 있는 절대적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2014년 6월 우리는 1895년 뢴트겐이 X-선을 발견한 이후 이를 이용하면서 발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6 발간사 7
추천사 자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방사선 사고에 대해 관심이 많 았던 분, 특히 방사선 사고 대응을 해야 할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放 射 線 事 故 Radiation Accident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그것이 결코 과거의 일로 그치지 않 는다는 데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방사선 사고들을 정확하게 파 악하고 교훈을 얻으면 그것이 곧 현재와 미래 안전의 버팀목이 될 것입 니다. 과거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만 현재의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 입니다. 오늘 이 책의 힘찬 첫발과 함께 앞으로 많은 분들의 다양한 시 각의 피드백이 자료집의 진정한 완성을 부를 것이라 생각합 방사선비상진료를 담당하는 의료진들과 초동대응요원에 대한 교육 훈련을 진행해 오면서, 방사선 사고에 대한 그간의 강의자료가 요약된 형태인 것에 갈증을 느끼며, 이 책자와 같은 참고문헌이 있었으 면 하는 바람을 오랫동안 가졌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 대 응의 핵심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전 니다. 책의 발간에 수고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읽는 분들이 이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 습니다. 문가들이 모여 이런 단행본을 발간한 것은 고맙고 뜻 깊은 일이라 생각 합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방사선 이용 현황을 시작으로 방사선 사고 에 대한 정의, 그 유형과 구분 그리고 구체적 국내 외 사례 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좋은 점은 각 사고에 대한 교훈과 시사점 을 따로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사고 특징과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는 것 입니다. 또한 좀 더 많은 지식을 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참고문헌과 참고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2014년 6월 8 추천사 9
放 射 線 事 故 Radiation Accident Contents 01 우리나라의 방사선 이용현황 02 의 정의와 선량한도 22 25 의 정의 시 피폭 기준 (선량한도) 03 의 유형과 구분 14 20 30 85 90 국외의 핵물질 임계사고 1) 미국 로스앨러모스 벽돌 임계사고 (1945) 2) 미국 드라이버 임계사고 (1946) 3) 미국 오크리지 Y-12 핵연료재처리 공장 임계사고 (1958) 4) 유고슬라비아 빈카(Vinca) 임계 사고 (1958) 5) 일본 JCO 핵연료 가공공장의 핵임계사고 (1999) 국내 외 방사능테러 사건 1) 우리나라의 W병원 간호사 테러사건 (1998) 2) 미국의 Kerry Croker 테러사건 (1971) 3) 미국의 Quad Cities 원전 테러사건 (1994) 4) 미국 NIH 생수 테러사건 (1995) 5)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그루지아 방사성물질 밀반출 사건 (2003) 6) 2003년 타이 밀반출 사건 (2003) 7) 영국의 전직 스파이 암살사건 (2006) 32 42 45 사고의 분류 기준 1) 방사선원의 종류에 의한 분류 2) 사고의 원인에 의한 분류 3) 발생장소나 시기에 의한 분류 4) 사고 영향이나 규모에 따른 분류 5)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 분류 체계(INES) 사고에 따른 유형별 피해결과 국내 외 사고 통계 분석 1) 전 세계의 통계 2) 우리나라의 통계 04 사례 60 국외의 원자력발전소와 재처리시설 사고 58 1) 구소련의 마야크 핵연료 재처리 공장 사고 (1949~1968) 2) 영국의 윈드스케일(Windscale) 원자로 화재사고 (1957) 3) 미국 드리마일섬(Three Mile Island) 원전사고 (1979) 4) 구소련(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 (1986) 5)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1) 95 방사선원에 의한 사고사례 (국내) 1) 비파괴작업자 과피폭 손가락 절단 사고 (1989) 2) 방치된 비파괴용 방사선조사기 도난사고 (1992) 3) 경남 진해 방사선조사기 분실사고 (1998) 4) 실수에 의한 방사선조사기 분실사고 (1998) 5) 김해 D항공 비파괴 검사중 과피폭 사고 (1999) 6) 울산 남구 방사선조사기 낙하 분실사고 (2000) 7) 울산 D검사 비파괴 조사기 손상 및 오염사고 (2000) 8) 광양 고정형 레벨 측정용 방사성동위원소 도난사고 (2001) 9) 마산(창원) 중공업 비파괴 검사중 과피폭사고 (2003) 10) 경기도 안양 방사선원 불법대여 및 분실사고 (2003) 11) 비파괴검사업체의 작업자 과피폭사고 (2004) 12) 울산 방사선조사기 분실 사고 (2006) 13) 경기도 평택 차량 및 방사선조사기 도난 사고 (2006) 14) 광주시 서구의 방사선조사기 도난 사고 (2009) 15) 인천시 중구 방사선투과검사기 분실사고 (2010) 16) 경기도 시흥의 두께 게이지 화재사고 (2009) 17) 울산 유량게이지 화재사고 (2010)
放 射 線 事 故 Radiation Accident Contents 111 129 방사선원에 의한 사고사례 (국외) 1) 멕시코 무적선원에 의한 과피폭 사고 (1962) 2) 미국 캘리포니아 이리듐 무적선원에 의한 과피폭 사고 (1979) 3) 멕시코 후아레즈 코발트(Co-60) 재활용 고철 오염사고 (1983) 4) 모로코 방사선조사기 분실사고 (1984) 5) 브라질 고이아니아 세슘 오염 사고 (1987) 6) 중국의 선원관리 방치에 의한 과피폭 사고 (1992) 7) 에스토니아 무적선원에 의한 과피폭 사고 (1994) 8) 이란의 무적선원에 의한 과피폭 사고 (1996) 9) 미국 조지아주 군 훈련소 방사선 과피폭 사고 (1997) 10) 페루의 방사선원 분실사고 (1999) 11) 이집트 무적선원에 의한 과피폭 사고 (2000) 12) 태국 방콕 무적선원에 의한 과피폭 사고 (2000) 13) 그루지아 나무꾼 과피폭사고 (2001) 외국의 의료 1) 미국 인디애나시 과피폭 사고 (1992) 2) 코스타리카 의료방사선 사고 (1996) 3) 파나마 의료방사선 사고 (2000~2001) 4) 폴란드 의료 (2001) 5) 프랑스 에피날 의료방사선 사고 (2001~2006) 05 의 교훈과 시사점 06 1) 의 특징과 교훈 2) 사고 확대방지 조치 3) 한국형 의 특징과 개선방안 제언 4) 사고 기록의 작성과 유지 5) 법 집행 및 범죄 수사 우리나라 테러에 대한 대응체계 1) 국가 테러 대응체계 2) 구역 설정 및 구역의 기능 특성 3) 초기 안전거리 설정기준 4) 소방 [화재 진압 및 구조대]의 임무 5) 소방 [구급대]의 임무 6) 경찰의 의무 7) 경찰 [과학수사반]의 임무 8) 지역병원의료진의 임무 148 162 135 144 기타사고 (국내) 1) 한국원자력연구소 과피폭 사망사고 (1976) 2) 노르웨이 대단위 조사시설 사고 (1982) 3) 산살바도르 대단위 조사시설 사고 (1989) 4) 이스라엘 대단위 조사시설 사고 (1990) 5) 백러시아(벨라루시) 대단위 조사시설 방사선 과피폭 사고 (1991) 6) 베트남 하노이 피폭사고 (1992) 기타사고 (국외) 07 결론 및 향후과제 08 부록 1) 선량범위에 따른 방사선증상 및 영향 2) 테러 신고 전화번호 3) 전국 방사선 비상진료기관 현황 178 184 참고문헌 및 참고자료 190
01 우리나라의 방사선 이용현황 R a d i a t i o n A c c i d e n t
01 우리나라의 방사선 이용현황 업종 사용 판매 이동 판매 /사용 사용 생산 이용기관 신고 허가 신고 허가 계 산업체 3,322 538 39 162 54 42 3,322 835 4,157 연구기관 226 51 2 2 226 55 281 교육기관 116 173 2 116 175 291 공공기관 555 58 555 58 613 군사기관 37 29 37 29 66 계 4,268 1,024 41 162 54 57 4,268 1,338 5,606 원자력발전소와 핵주기시설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방사선이용 분야는 의료, 산업, 연구, 교육, 공공, 군사 분야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 용기관의 수는 산업분야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공공분야이고 연구, 교육, 의료분야 순으로 사용기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용기관의 수는 2012년 말 현재 기준으로 5천 6백여개를 넘고 있으며 그 증가 폭은 매년 10% 이상이 다. 이용기관의 전국적 분포는 철강, 화학, 전자단지가 몰려있는 공업단지와 병원, 학교, 연구소가 밀집되어 있는 대도시에 이용기관들이 분포하고 있다. 표 1-1 방사선원 이용기관 현황 (2012년 12월 31일 기준) 업종 사용 판매 이동 판매 /사용 사용 생산 이용기관 신고 허가 신고 허가 계 의료기관 12 175 11 12 186 198 표 1-2 방사선원 이용기관 지역적 분포 현황(2012년 12월 31일 기준) 지역 사용 판매 /사용 판매 이동 이용기관 생산 신고 허가 사용 신고 허가 계 서울 345 116 12 86 18 13 345 245 590 부산 241 57 1 1 6 4 241 69 310 인천 277 43 3 3 277 49 326 대구 113 30 1 4 113 35 148 광주 76 26 1 1 76 28 104 대전 117 50 4 6 9 117 69 186 경기 1,326 183 20 56 10 14 1,326 283 1,609 경남 386 68 2 4 7 386 81 467 경북 276 87 1 1 1 276 90 366 강원 116 30 1 116 31 147 전남 130 58 1 2 130 61 191 전북 147 47 1 3 147 51 198 충남 310 100 1 1 1 310 103 413 16 우리나라의 방사선 이용현황 17
지역 사용 판매 /사용 판매 이동 이용기관 생산 신고 허가 사용 신고 허가 계 충북 283 67 1 1 283 69 352 제주 26 3 2 26 5 31 울산 99 59 2 8 99 69 168 계 4,268 1,024 41 162 54 57 4,268 1,338 5,606 산업분야의 세부적인 이용용도는 주로 비파괴검사와 계측제어, 대 단위 조사 등에 이용되고 있다. 계측제어는 물질의 성분분석, 무게 측정, 액면 측정, 두께 측정, 밀도 측정, 수분 측정, 각도 측정, 평량 측정, 회분 측정, 농도 측정 등에서 이용되고 대단위 조사는 식품, 농축산물, 의료기기 등에 대한 방사선 멸균, 전선이나 타이어의 가교형성, 반도체 이온주입, 문 화재 분석 등에 주로 이용된다. 그림 1-1 방사선이용기관의 전국적 분포 현황 기타의 용도로는 연기감지기, 야광조명, 정전기의 제거, 전구용도 입선 등에 활용된다. 연구분야에서는 잔류농약 분석과 수질오염 분석, 유 황이나 물성 분석, 농산물의 종자개량에 이용되고 있고 의료분야에서는 병 의 진단과 치료에 이용된다. 18 우리나라의 방사선 이용현황 19
02 의 정의와 선량한도 R a d i a t i o n A c c i d e n t 20 21
의 정의와 02 선량한도 치 뿐만 아니라 인위적으로 증가된 자연방사성물질이 환경으로의 통제되 지 않은 이동이 발생하거나, 의도하지 않은 확산, 정해진 경로에서의 이탈 도 포괄적인 의미에서 사고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1) )는 (radiation accident) 를 생 명, 건강 및 재산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피해를 초래하는 것과 같이 방사 선원의 제어실패에 의한 이상사태로 정의하고 있으며, 유럽 공동체(EC 2) ) 는 시설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운전에 혼란을 주는 예상치 않은 사태로, 그 결과 사람에게 선량한도 이상의 피폭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태를 의 정의 사고 로 정의하고 있다. 한편, 더 나아가 특정한 의도나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방사성물질 란 방사성물질이나 방사선발생장치의 고장, 누출, 잘못된 사용이나 자연방사선의 인위적인 증가 등에 의해 의도하지 않은 인체 내 외 부 방사선피폭이 발생하여 사람의 신체와 정신적인 건강에 피해를 입히거나 미래에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방사선피폭이란 결국 선원 - 환경 - 인간의 네트워크에 의해 발생 할 수 있는 것이므로 비록 인체에 직접적인 피폭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더 라도 방사성물질이나 방사선발생장치 등이 도난, 분실, 화재 등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게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났거나, 비록 원래의 위치에 있다 하 등을 특정 개인이나 세력, 사회단체 등이 확보하여 사회혼란, 인명 살상 등 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사선테러의 경우도 인위적이고 의도적인 사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란 무엇일까? 방사선비상, 또는 방사선원 사고, 방사선테러 와 같은 단어가 원자력안전법을 비롯한 원자력 관련법령에 명 확히 기술되거나 정의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고 나 테러 가 발생하였을 때 취해야 할 대응사항이 규정되어 있는 법 조항이나 고시, 훈령은 존재하므 로 이런 규정들을 통해 의 법적 정의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더라도 정상적인 작동이나 통제가 불가능하여 결과를 예측하거나 관리할 수 없는 경우도 사고라고 할 수 있으며 인공방사성물질이나 방사선발생장 1) IAEA :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의 약자 2) EC : European Communities의 약자 22 의 정의와 선량한도 23
먼저 원자력안전법 제74조(사고의 조치 등) 3) 와 제92조(장해방어조 시 피폭 기준 (선량한도) 치 및 보고) 4) 그리고 제97조(도난 등의 신고) 조항에는 사고 에 관해 조치 할 내용이 직 간접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이 조항에서 간접적으로 정의하 고 있는 란 1) 운반시 방사성물질 관련 사고로 운반중인 방사성 물질의 전도, 화재, 파손, 분실 등을 말하거나 2) 과피폭에 의한 인간의 방 사선장해 발생사고, 3) 고정되어 있거나 이동 사용중인 방사성물질의 도 난, 분실, 화재 등을 로 보고 있다. 2011년 3월,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1~4호기에서 사고가 발생하였을 당시, 일본 정부는 일반인의 선량한도를 1밀리시버트 에서 20밀리시버트로 단숨에 상향조정한 바가 있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 는 국민들로 불신과 많은 비난을 받게 되었는데, 사고 이전에 이러한 기준 이 미리 설정되어 있었더라면 혹독한 비난은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한편 방사선테러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 훈령 제292호(국가 대테러 활동지침)에 그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이러한 나 비정상적인 방사선 준위 증가 등의 상황이 발 생하였을 때 정부에서 취해야 할 조치는 원자력시설 시설 등의 방호 및 방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5) )에서는 긴급한 상황이나 사고 등의 경우에는 20~100밀리시버트 범위 내에서 특정값을 일반인들의 선량한도 로 설정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느 특정 단일값 이나 연령, 성별을 고려한 기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사능방재 대책법 제22조(방사능사고의 신고 등)와 제22조의 2(긴급조치) 에 규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방사선 사고의 규모가 매우 커서 재난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방사선비상과 방사능재난상황을 선포하게 되 는데 이러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비상에 대한 방재계획과 대응책, 영향평 가와 피해복구계획, 지역지원에 관한 사항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 사능방재 대책법 제17조부터 제46조까지의 규정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일반인들의 유효선량이 나 등가선량에 대해 상향조정된 기준이나 규제치를 법에서 정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원자력안전법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최상위 수준의 선량한 도는 평상시나 사고시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야 하는 기준으로 보아야 한다. 원자력안전법 시행령 제2조에서 정의하고 있는 선량한도 - 별표 1 의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3) 원자력안전법 시행령 제110조(사고 시의 조치 등) 참고 4) 원자력안전법 시행령 제136조(장해방어조치 및 보고) 참고 5) ICRP : 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의 약자 24 의 정의와 선량한도 25
일반인들에 대한 유효선량이나 등가선량한도가 사고시와 평상시로 구분되어 있지는 않지만, 방사선비상이나 방사능재난시 긴급 주민보호조 치의 결정기준은 원자력안전법이 아닌 다른 법에 명시되어 있다. 즉, 주민 들을 대피시키거나 소개시켜야 할 경우 혹은 갑상선방호약품을 배포해야 1. 위 표에서 5년간 이라 함은 임의의 특정연도부터 계산하여 매 5년씩의 기간(예 : 1998~2002)을 말한다. 다만, 1998년도 이전의 기간에는 이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2. 일반인의 경우 5년간 평균하여 연 1밀리시버트를 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단일한 1년에 대하여 1 밀리시버트를 넘는 값이 인정될 수 있다. 3. 방사선작업종사자중 임신이 확인된 자와 일반인중 방사성동위원소등을 제한적 또는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자에 대하여는 위원회가 따로 정하여 고시하는 바에 의한다. 하는 결정기준이 미리 설정되어 있는데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 재대책법 시행규칙 별표 4에 이러한 기준들이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기준 들은 실제 주민들이나 일반인이 결정기준에 해당되는 양까지의 방사선피 폭이 허용된다기 보다는 각종 계산이나 예측으로 인하여 결정기준에 해당 하는 양의 방사선피폭이 예상되면 적절한 주민보호조치를 취하라는 참고 표 2-2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 시행규칙 [별표 4] 긴급 주민보호조치의 결정기준(제15조제1항관련) 값 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한다. 긴급 주민보호조치 결정기준 대피 10 msv 표 2-1 소개 50 msv 원자력안전법 시행령 [별표 1] 선량한도(제2조제4호관련) 구 분 1. 유효선량한도 방사선작업종사자 연간 50밀리시버트를 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5년간 100밀리시버트 수시출입자 및 운반종사자 연간 12밀리시버트 일 반 인 연간 1밀리시버트 갑상선방호약품배포 일시이주 영구정착 100 mgy 30 msv/처음 1월, 10 msv/그 다음 1월 1 Sv/평생 2. 등가선 량한도 수정체 손 발 및 피부 연간 150밀리시버트 연간 500밀리시버트 연간 15밀리시버트 연간 50밀리시버트 연간 15밀리시버트 연간 50밀리시버트 1. 결정기준은 유효선량(인체내 각 조직간 선량분포에 따른 위험정도를 하나의 양으로 나타내기 위하 여 각 조직의 등가선량에 해당 조직의 가중치를 곱하여 이를 모든 조직에 대해 합산한 양을 말한 다)을 기준으로 한다. 2. 대피는 2일을 초과할 수 없다. 3. 소개는 1주일을 초과할 수 없다. 4. 월은 30일을 기준으로 한다. 5. 평생은 70년을 기준으로 한다. 26 의 정의와 선량한도 27
발생시, 사고를 진압하고 피해의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서는 일반인이 아닌 긴급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이 러한 긴급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선량제한을 규정하 고 있으며 그 규정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제2012-29호 방사선방호 등 에 관한 규정 제14조(방사선 긴급 작업시 선량제한)에서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표 2-3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제2012-29호 방사선방호등에 관한 규정 제14조 (방사선 긴급 작업시 선량제한) 제14조(방사선 긴급작업시 선량제한) 1 영 제2조제4호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영 제136조제1항제3호마목에 따른 긴급작업에 종사하는 자나 사고의 진압 등 피해의 확대를 방지하기 위하여 불가피한 작업에 참여하 는 자에 대하여는 유효선량은 0.5 Sv, 피부의 등가선량은 5 Sv까지 허용할 수 있다. 다만, 인명의 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긴급작업에 대해서는 이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2 제1항의 작업으로 인한 피폭선량은 개인피폭방사선량에 합산하지 아니 할 수 있다. 28 의 정의와 선량한도
03 의 유형과 구분 R a d i a t i o n A c c i d e n t 30 31
의 유형과 03 구분 기물 등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드물지만 자연방사선 원이 인위적으로 증가되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핵물질에 의한 사고는 핵무기를 사용하는 군대나 핵무기 제조시설 의 사고와 같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거나 알 수 없는 사고로부터 연구용 원자로나 상용원자로의 핵연료 취급에 따른 사고, 우라늄 광산과 같은 핵 원료물질에 의한 사고, 핵물질 농축, 정련, 가공, 재처리시설과 같은 핵연 료주기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이 있을 수 있다. 사고의 형태와 전 개양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임계, 폭발, 화재, 오염, 누설이 사고의 분류 기준 나 확산, 과피폭, 테러 등 여러 가지 형태가 나타날 수 있다. 의 분류는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사고와 관련된 방사성물질이나 선원의 종류에 의한 분류, 사고의 원인에 의한 분류, 발생 장 소나 시기에 따른 분류, 사고 영향이나 규모에 따른 분류 등으로 구분할 수 있 는데 그만큼 방사선관련 사고는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와 양상을 띤다고 볼 수 있다. 방사성동위원소에 의한 사고는 주로 산업용, 의료용, 교육 연구용 으로 많이 사용되는 정제되고 분리된 방사성동위원소에 의한 사고가 있을 수 있는데, 도난이나 분실, 화재, 오염의 누설이나 확산, 과피폭, 테러, 운 반중의 사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비파괴 검사를 위한 이동사용 을 목적으로 하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사용과 취급에서 방사성동위원소 사 고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1) 방사선원의 종류에 의한 분류 사고에 관련된 방사성물질이나 선원에 의한 분류는 방사성물질 등의 구분에 따라 나뉘어질 수 있는데, 먼저 방사성물질 중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핵물질(핵연료물질, 핵원료물질), 방사성동위원소, 방사선발생장치, 방사성폐 방사선발생장치에 의한 사고 또한 방사성동위원소와 마찬가지로 산 업 및 의료, 교육 연구분야에서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있기는 하지만 전원 이 상실되면 더 이상 방사선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점이 방사성동위원소에 32 의 유형과 구분 33
의한 사고와 큰 차이를 보이며, 주로 과피폭의 결과만을 초래하는 것이 보 통이다. 사고는 원인과 진행과정에 따라 분실, 화재, 도난, 폭발, 피폭, 누 출, 오염, 파손, 운반시 사고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방사성폐기물에 의한 사고는 주로 운반중 사고나 화재, 오염의 누설 이나 확산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고준위의 재처리시설이 나 사용후연료와 같은 방사성폐기물은 임계사고나 과피폭, 테러와 같은 사 고가 나타날 수도 있다. 3) 발생장소나 시기에 의한 분류 발생장소에 따른 분류는 방사성물질이나 방사선발생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방사선관리구역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방사선관리구 역 밖이나 사업소의 범위를 초과하는 지역 혹은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업 2) 사고의 원인에 의한 분류 사고의 원인에 의한 분류는 사람의 실수나 착오, 절차위반, 안전의 식 결여, 교육훈련 부족, 취급절차 미준수, 취급방법의 결핍, 감독자의 판 단이나 결정의 실수, 정보연락의 결핍, 정리, 정돈 및 준비부족, 부적절한 인사배치, 테러나 사보타지, 직원의 명령 및 지시 불복종, 직원의 일시적 능력이나 집중 저하, 정신적, 신체적 능력의 저하 및 결핍 등 인문 사회적 요인에 따른 사고와 시설이나 장치의 설계미흡과 결함, 계통이나 장치의 오작동, 기능상의 미흡 등 시설이나 장비의 기계적 오류, 그리고 낙하, 전 소 관리자의 권한이 미치지 않는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구분할 수 있 으며 시기에 의한 분류는 계절과 주 야간, 근무일과 (공)휴일, 평시와 전 시로 대비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다. 특히 장소에 따 른 분류에는 시설별 특징을 구분할 수 있는 장소, 즉 상업용원자력발전소, 핵연료 주기시설, 교육 연구용 실험시설, 대규모 조사시설을 비롯한 산업 용 시설, 이동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나 장소 주변, 병원이나 의료시 설, 군사용 시설, 채광이나 정련을 위한 광산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 따른 장소로 구분이 가능할 수 있다. 도, 전기적인 누설, 부적합한 기구 장치 사용, 장치의 보수 미흡, 설계 건설의 실패, 기업의 기술적 수준의 부족 등 물리적, 기술적 과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물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한편 동 식물의 영향이나 자연현상, 천재지변 등 자연 환경적으로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자연 환경적 요인 등으로 나눌 수 있지만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 여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4) 사고 영향이나 규모에 따른 분류 사고의 영향이나 규모는 주로 인명피해의 여부와 그 규모, 오염지역 의 범위, 피폭의 형태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로 직, 간접적 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거나 장래에 인명피해나 건강상의 악영향이 예상 되는 사고로부터 인명피해는 없지만 환경상의 오염으로 인해 경제적, 환경 34 의 유형과 구분 35
적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회혼란이나 공황 등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비용 을 지불해야 하는 사고, 특정 건물이나 소수의 사람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한 나라나 지역 전체의 사람이나 환경, 경제,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히는 대 규모의 사고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예도 찾을 수 있다. 사람에 대 한 피폭 역시 내부피폭과 외부피폭을 모두 초래하는 사고와 어느 특정형태 의 한 가지 종류의 피폭만 발생시키는 사고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한 체계는 1989년 IAEA와 OECD/NEA 7) 의 전문가 그룹에 의해 도입되어 1990년부터 시범적용이 되기 시작하여 1992년 첫 번째 INES 사용자 매 뉴얼이 발간된 이후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IAEA INES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60여개 국이 참여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참여국은 사건의 심 각성을 INES 등급으로 평가하고, 2등급 이상 또는 1등급 이하이더라도 일 반 대중의 관점에서 중요한 사건일 경우 24시간 이내에 INES 정보시스템 에 등록하도록 되어있다. 우리나라는 1991년 1월부터 이 정보시스템에 참 이러한 사고의 분류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여 사고를 바라보는 사 람에 따라 관점을 달리하여 분류한다면 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나 기준으로 사고를 분류할 수 있으므로 어떤 분류체계가 정확한지는 가늠하 여하였다. IAEA INES는 1993년 이후 60개 참가국이 등급평가 결과 등에 대하여 공식적인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정보교류 대상은 2등급 이상의 사건과 국제적인 관심사건으로 정하고 있다. 거나 판단하기가 어렵다. 다만, 국제적으로 사고를 분류하는 국제원자력기 구(IAEA)의 사고 분류체계는 심각도 에 따라 사고를 1등급에서 7등급까지 분류하고 있다. IAEA INES 기술위원회는 최근 NEWS 8) 를 개발하여 각국의 담당 관이 사건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건 정보의 신속한 교 류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회원국은 자국에서 보고대상 사건이 발생할 경우 5)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 분류 체계 (INES) 국제 원자력 사고등급체계(INES 6) )는 원자력 관계시설 및 방사성물 질 사용 시설 또는 운반 중 발생하는 각종 사건들의 심각한 정도를 일반대 중에게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러 NEWS에 사건 내용을 직접 입력하고 있다. NEWS는 2002년 7월 이후 대 중에게 공개되었으며, 인터넷(http://www-news.iaea.org/news/)을 통 하여 원하는 사건, 사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IAEA INES에 접수된 정보 를 검토하고 체계 운영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하여 IAEA는 2년에 1번씩 기 6) INES : International Nuclear Event Scale의 약자 7) OECD/NEA :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 Nuclear Energy Agency의 약자 8 NEWS : Nuclear Events Web-based System의 약자 36 의 유형과 구분 37
술위원회를 소집한다. 기술위원회는 IAEA INES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결 그림 3-1 정하는 회의이다. INES 사용자 매뉴얼(2001)에 따르면 INES는 사건 사 IAEA의 방사선 사건 등급분류 개념도 고의 심각도에 따라 1등급에서 7등급까지 분류하고 있으며 1~3등급의 사 건을 사건(Incident), 4등급 이상의 사건(Event)을 사고(Accident) 로 구 분하여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고와 사건의 분류 기준은 종사자 및 7 MAJOR ACCIDENT 6 serious accident 5 accident with wider consequences 4 accident with local consequences A C C I D E N T 심각도 발생 빈도 일반인, 또는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의 영향의 정도가 되며, 방사선의 영향 이 심각한 사건을 사고로 분류하고 방사선 영향이 미치지 않는 사건을 사 건으로 분류한다. 그 외 INES는 안전에 중요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서는 등 급 이하(0등급/below scale)로 분류하고 있다 9). 3 serious incident 1 anomaly 2 incident i n c i d e n t Below Scale / Level 0 NO SAFETY SIGNIFICANCE 사건등급은 3가지의 주요 인자 즉, 일반인 및 환경에 대한 영향 (People and Environment), 방사선방벽 및 관리(Radiological Barriers and Controls at Facilities), 심층방어(Defence in Depth) 10) 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표 3-1과 표 3-2는 INES의 등급별 평가기준을 대략적으로 설 명하고 각국에서 실제로 발생하였던 주요 사건사례를 등급별로 보여주고 있다. 9) 기존의 INES 사용자 매뉴얼(2001)에서는 등급이하의 사건을 경미한 사건(Deviation)으로 정의하고, 안전과 무관한 사건은 등급 외 사건(out of scale)으로 규정하였으나 최근 발간된 최신 매뉴얼(2008)에서는 경미한 사건 및 등급외 사건에 대한 정의가 제외 되었다. 10) INES 사용자 최신 매뉴얼(2008)에서의 등급평가 기준은 아직 국내 원자력안전법령에 반영되지 않았다. 38 의 유형과 구분 39
표 3-1 INES 등급평가 기준 표 3-2 INES 등급평가 주요 사건 사례 분류 등 급 기준 1 인간 및 환경 기준 2 방사선방벽 및 관리 기준 3 심층방어 분류 등 급 기준 1 인간 및 환경 기준 3 심층방어 7 대형 사고 보건 및 환경에 대한 영향을 수반하는 방사성 물질의 대량 외부누출 7 대형사고 사 고 6 심각한 사고 5 광범위 위험 사고 4 한정 범위 위험 사고 방사성물질의 상당량 외부누출 방사성물질의 한정적인 외부누출 방사선피폭으로 수명 사망 방사성물질의 소량 외부누출 방사선피폭으로 최소 1명 사망 원자로 중대손상 방사성물질의 대량 소내누출 원자로 노심 상당 수준 손상으로 인한 Core Inventory 0.1% 이상 누출 방사성물질의 상당량 소내누출 사 고 6 심각한 사고 5 광범위 위험사고 4 한정범위 위험사고 Goiania Cs-137 오염사고 (1987, 브라질) 4명 사망 및 수 Gy 수준의 방사선피폭 6명 Fleurus 피폭사고(2006, 벨기에) 대단위조사시설에서의 종사자 고선량피폭 사 건 3 심각한 사건 2 사건 종사자 연간법적선량 한도 10배 이상되는 방사선피폭 비치사 결정적 영향 (예:화상)의 발현 10 msv 이상의 일반인 피폭 종사자의 연간법 적선량한도 초과 작업구역(Operating Area)에서 1 Sv/h 이상의 선량률 설계단계에서 예측하지 못한 심각한 소내오염 작업구역(Operating Area)에서 50 msv/h 이상의 선량률 설계단계에서 예측 하지 못한 상당한 소내오염 심층방어 손상, 사고에 근접한 원자력발전소사건 고방사능 밀봉선원의 분실 또는 도난 안전설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시설로 잘못 배달된 고방사능 밀봉선원 심층방어의 상당 수준 실패 안전방벽이 손상되지 않은 고방사능 무적선원, 방사선기기 및 운반물 등 고방사능 밀봉선원의 부적절한 포장 사 건 3 심각한 사건 2 사건 1 단순 사건 Yanango 비파괴검사 작업자 피폭 (1999, 페루) 비치사 결정적 영향 (방사선 화상)의 발현 비파괴검사 작업자 피폭 (2005, 미국) 종사자의 연간법적선량 한도 초과 Ikitelli 선원분실사고(1999, 터키) 고방사능 Co-60선원 분실사고 가속기 시설 사고(1995, 프랑스) 가속기 시설 출입통제 실패 수분게이지 방사선기기 도난사고 1 단순 사건 일반인의 연간법적선량 한도 초과 안전요소의 경미한 문제 저방사능 밀봉선원, 방사선기기 및 운반물 등의 분실 또는 도난 등급 이하 0 안전상 중요하지 않은 사건 40 의 유형과 구분 41
이전의 매뉴얼은 방사선 사건에 대한 등급평가 방법을 일부 제시하 고는 있었지만 매뉴얼 상의 등급평가 지침 대부분이 원자력발전소 사고 중 심으로 등급평가 체계를 다루고 있었다. 이에 2002년 개최된 기술 검토 회 赤 ), 궤양, 피부암, 열상( 熱 傷 )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이후 방사선을 이용한 산업이 다양해지면서 그에 따라 다양한 양상의 피해결과가 나타나 게 된다. 의에서 운반 또는 방사선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등급평가 지침 개발이 요 구되었고 2004년 추가적인 지침의 초안이 완성되었다. 사고에 따른 유형별 피해결과는 과피폭에 의한 사람의 사망, 신체의 일부 절단, 피부의 궤사 등 결정론적인 피해(영향)와 암 또는 백혈병 발생 이 초안은 2004년 이후 많은 나라에서 검토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추가지침의 최종본(2006)이 개발되었고, 이 추가지침은 기존의 원자력발 전소 중심의 등급평가 지침과 통합되어 2009년 INES 사용자 최신 매뉴얼 (2008)이 최종 발간되게 되었다. INES 사용자 최신 매뉴얼(2008)부터는 광범위한 방사선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1 방사선원 보 안 및 방사선원의 악의적 이용과 관련한 사건과 2 진료를 목적으로 방사 선기기를 사용할 경우 종사자 및 일반인의 피폭을 유발하는 사건이 아닌, 환자의 방사선피폭과 관련한 사건의 경우에는 등급평가지침을 적용하지 않는다. 확률 증가 등 확률적인 인적 피해나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방사성 물질의 누출, 확산에 따른 인체오염과 환경오염에 의한 피해가 있을 수 있 는데 오염에 의한 인간 보건상의 피해보다는 오염을 제거하는데 소요되는 천문학적이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 피해만 발생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 심리적인 피해를 빼 놓을 수 없는데, 원자력이나 방사선이라는 분야 의 특성상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로 인해 심리적 공황이나 불안이 발생하여 사회 전반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쳐 피해 정도를 가늠할 수도 없는 결과 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지어는 심한 정치적인 부담으로까지 작용하여 정권 의 교체나 붕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사고에 따른 유형별 피해결과 피해의 특징을 분야별로 구분하여 생각해 보면, 우선 의료분야 방 사선사고의 피해 특징은 방사선치료에서의 과잉조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1895년 뢴트겐에 의해 X-선이 발견되고, 1896년 베크렐에 의해 우라늄 감광현상이 발견되고 나서부터 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초기의 는 주로 X-선에 의한 피부의 장해, 발적( 發 과잉조사의 결과로는 환자의 사망과 환자 및 의료진의 과피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를 들어 1996년 8월부터 10월까지 코스타리카공화국의 산호 세 병원에서 발생한 코발트(Co-60) 과잉조사는 다수의 환자를 사망케 했 42 의 유형과 구분 43
지만 원인은 의외로 단순한 계산착오나 실수에 의한 것이었다. 이러한 의 료상의 피폭사고는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특히 방사선을 의학적 인 분야에 많이 사용하는 선진국에서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예 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방사선 사고로 사망하였는데 그 중 21 이러한 사고 외에도 화재, 폭발에 의한 선원손상, 분실, 도난에 따 른 과피폭과 사회적, 심리적 피해, 방사성물질의 누출에 의한 오염으로 광 범위한 경제적, 사회적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고 운반시의 사고 등으로 인 해 과피폭과 오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명은 병원에서의 의료실수에 의하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피폭 의 세부적인 원인으로는 선량단위의 오인, 선량계산의 착오, 광자와 전자 국내 외 사고 통계 분석 선을 착각한 잘못된 조사, 방사성동위원소의 과잉투여, 선원을 몸속에 두 고 잊어버리는 일 등이다. 방사선 사고는 방사선이 발견됨과 동시에 시작되었지만 방사선의 이용 특성상 사고가 수집 및 분류되어 통계 형태로 일반인들에게 소개되기 다음으로 산업분야, 특히 방사선 비파괴조사 분야에서의 특징은 작 업자 뿐만아니라 방사선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 이 사망이나 신체절단, 피부손상 등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데 공업용 조사선원의 사용 또는 수리, 공업용 감마선사진 촬영 과정 그리 고 선원관리의 부실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는 품질관리가 제 시작한 것은 1995년 유엔(UN 11) )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회의 를 개최한 이후부터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하였다. 초기 당시 폴란드에서는 조선시설에서만 50건이 발생됨을 보고하였고, 구소련에서는 체르노빌사고 이외의 사고만 해도 139건에 달하였으며, 멕시코에서는 과거 25년간에 69 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하였었다. 대로 갖추어지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로 선진국보다는 주로 개발도상국 이나 후진국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예를 들어, 2000년 5월 이집트에서는 천연가스의 파이프라인 용접부 검사에서 이리듐(Ir-192) 감마선원 방치에 의한 피폭으로 작업자가 아닌 일반인 2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국내의 는 주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동 사용하는 비파괴 검사 작업장에서 발생하거나 의료분야에서 방사선발생장치의 품질관리나 선량계산 오류에 기인한 과피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92년 중국에서는 방사선에 의한 돌연변이 이용 품종개량 시설의 철거시 선원을 방치하여 인부와 그 가족 등 3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 예 가 될 수 있다. 11) UN : United Nations의 약자 44 의 유형과 구분 45
1) 전 세계의 통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건수와 피해자 통계는 다음의 표 3-3과 같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미국에서만 250건이 발생하였지만 미 국 이외의 국가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는 182건에 불과하다. 그것은 이 통 계에 포함되지 못한 사고들이 많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냉전시대에 핵무 기 개발 경쟁으로 인해 구소련과 동구권에서 발생한 사고는 다수가 알려지 표 3-3 세계의 주요 (Major Radiation Accidents Worldwide Human Experience, 1944-2008) 사고 건수 관련된 사람 수 심각한 피폭 피해자 수 사망자 수 미국 250 1,358 796 26 미국 이외 국가 182 132,453 2,286 101 총계 432 133,811 3,082 127 지 않고 영원히 묻혀 버렸음을 반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과거에 발생 한 사고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통계에 포함되지 않 은 경우도 있었다. 출처 Radiation Emergency Assistance Center / Training Site Radiation Accident Registries ORISE-EHSD-REACT/TS 그림 3-2 세계 주요 의 연차적 변화 양상 46 의 유형과 구분 47
의 추이와 변화 양상은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군비경쟁이 끝나고 부터는 임계 사고 발생 건수가 크게 줄었지만 산 업의 발달로 인하여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선장치의 사고는 크게 늘어났 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방사선장치에 의한 사고는 1980년대를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2) 우리나라의 통계 우리나라에서 방사선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 대부터이지만 통계는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1970~1980년대의 사고 통계는 모든 사고가 포함되지 못하였고, 많은 수 의 사고가 보고되지 않거나 대응이 되었다 하더라도 통계에는 잡히지 못 하였다. 우리나라의 통계는 2010년을 기준으로 총 65건의 사 고가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아있다. 표 3-4 연도별 발생 통계(1970~2010) 그림 3-3 2012년도 IAEA Conference 발표자료 구분 2000년대 (10년 12월기준) 90년대 80년대 70년대 합계 건수 21 22 18 4 65 표 3-5 유형별 발생 통계 구분 도난 분실 피폭 판독 특이 오염 선원 관리 기타 (화재 등) 합계 건수 10 19 23 2 2 3 6 65 표 3-6 산업분야별 발생 통계 구분 공공 기관 교육 기관 비파괴 산업체 연구 기관 의료 기관 판매 업체 합계 건수 2 1 36 6 5 13 2 65 48 의 유형과 구분 49
1981년부터 2010년까지 피폭에 의해 급성 방사선장해가 발생한 사 람은 총30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시설별로는 산업체 29명, 병원 1명이지 그림 3-4 우리나라 통계 그래프 만 모두 비파괴 전문 업체에서 발생하였다. 증상은 화상이나 피부상해, 손 가락 홍반, 복부피부 궤양, 손가락 절단 등이며 공식적인 사망자는 없었다. 방사선피폭에 의한 급성장해를 제외한 의 유형은 방사 선조사기 분실사고와 도난사고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 어 방사능오염사고와 화재사고가 뒤를 이었다. 50 의 유형과 구분 51
표 3-7 국내 통계(출처 : RASIS 12) ) 사고 일시 사건 사고 등급 분류사고 명 사고 지역 사고 기관 유형 사고 일시 사건 사고 등급 분류사고 명 사고 지역 사고 기관 유형 2012-08-31 1등급 [분실] 수분측정용 방사선원 분실 [부산] [산업체] 2006-10-27 1등급 [오염] 한화석유화학-여수공장 오염사건 [전남] [산업체] 2010-12-15 1등급 [분실] 진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일시 분실사건 [서울] [의료기관] 2006-08-21 0등급 [도난] 비파괴 조사기 분실 [경기] [비파괴] 2010-11-29 0등급 [사고] 방사성동위원소 사용시설 화재사건 [울산] [산업체] 2006-03-13 1등급 [분실] 방사선투과검사용 선원 분실 [울산] [비파괴] 2010-09-13 1등급 [분실] 방사선투과검사 조사기 분실사건 [인천] [비파괴] 2005-08-18 1등급 [사고] 연구로용 핵연료 가공시설 내부 감손우라늄 분말형 칩의 비정상 발화 [대전] [연구기관] 2009-07-24 0등급 [사고] 방사성동위원소 사용시설 화재 [경기] [산업체] 2005-06-09 1등급 [오염]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에서 옥소(I-131) 방출 [대전] [연구기관] 2009-03-03 3등급 [피폭] 방사선투과검사 작업자 과피폭 [경남] [비파괴] 2004-12-06 미지정 [도난] 방사선원 도난사고 [경기] [산업체] 2009-02-06 1등급 [분실] 방사선투과검사 조사기 분실 [광주] [비파괴] 2004-03-18 미지정 [피폭] 방사선원을 이용한 방사선작업중 과피폭 사고 [경남] [산업체] 2008-11-04 2등급 [피폭] 비파괴조사 선원 이탈 및 과피폭 사고 [전남] [비파괴] 2003-03-05 미지정 [분실] 비파괴검사 정지위치감지용 선원분실사고 [경기] [산업체] 2008-07-12 1등급 [분실] 비파괴조사기 분실 [경북] [비파괴] 2003-01-09 미지정 [피폭] 방사선원을 이용한 방사선작업중 과피폭 사고 [경남] [산업체] 2007-08-06 미지정 [분실] 한국원자력연구원 우라늄 분실 사건 [대전] [연구기관] 2001-06-09 미지정 [분실] 광양제철소 방사성동위원소 분실사건 [전남] [산업체] 12) RASIS : RAdiation Safety Information System의 약자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운영하는 방사선안전관리통합정보망 을 뜻한다. 2000-11-22 미지정 [피폭및오염]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오염 및 피폭 [울산] [산업체] 52 의 유형과 구분 53
사고 일시 사건 사고 등급 분류사고 명 사고 지역 사고 기관 유형 사고 일시 사건 사고 등급 분류사고 명 사고 지역 사고 기관 유형 2000-02-24 미지정 [분실]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 분실 [울산] [산업체] 1993-07-07 미지정 [민원] 오염여부 확인 요청 [서울] [연구기관] 1999-02-20 미지정 [피폭] 비파괴검사용 방사선발생장치에 의한 피폭 [부산] [산업체] 1992-07-14 미지정 [도난] 판매용 선원 도난 [인천] [산업체] 1998-11-13 미지정 [분실]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 분실 [부산] [산업체] 1992-06-30 미지정 [피폭] 연간 최대 허용피폭 선량 초과 피폭 [서울] [의료기관] 1998-11-09 미지정 [도난] 환자 치료용 선원 도난 [서울] [의료기관] 1992-06-14 미지정 [도난]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 도난 [서울] [산업체] 1998-09-30 미지정 [판독특이] 개인 피폭선량 판독특이자 [서울] [의료기관] 1991-02-04 미지정 [피폭] 환자 치료용 선원에 의한 피폭 [서울] [의료기관] 1998-09-29 미지정 [분실] 방사선투과 검사용 선원 분실 [경남] [산업체] 1990-12-31 미지정 [피폭] 연간 최대허용 피폭 선량 초과 피폭 [인천] [산업체] 1997-10-03 미지정 [도난] 방사선 투과검사용 선원 도난 [경기] [산업체] 1990-12-31 미지정 [피폭] 연간 최대 허용 피폭선량 초과 피폭 [울산] [산업체] 1995-07-27 미지정 [도난] 방사선투과검사용 선원 도난 [부산] [산업체] 1990-11-12 미지정 [분실]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 분실 [인천] [산업체] 1994-09-28 미지정 [피폭] 환자 치료용 선원에 의한 피폭 [서울] [의료기관] 1990-05-01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경남] [산업체] 1994-05-09 미지정 [분실] 환자치료용 선원 분실 [서울] [의료기관] 1990-03-27 미지정 [선원관리] 밀봉 방사성원소를 쓰레기로 오인, 소각 중 회수 [경기] [산업체] 1994-05-08 미지정 [선원관리] 국내 반입 항공화물에서 방사선 검출시고 [서울] [공공기관] 1990-03-09 미지정 [선원관리] 이리듐(Ir-192) 밀봉된 폐기선원 미국으로 무단 유출 [서울] [산업체] 1993-08-23 미지정 [민원] 방사성동위원소 불법사용관련 신문보도에 대한 조사 [서울] [교육기관] 1989-04-26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울산] [산업체] 54 의 유형과 구분 55
사고 일시 사건 사고 등급 분류사고 명 사고 지역 사고 기관 유형 사고 일시 사건 사고 등급 분류사고 명 사고 지역 사고 기관 유형 1989-04-20 미지정 [피폭] 연구용 방사선발생장치에 의한 피폭 [대전] [연구기관] 1983-01-31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의한 피폭 [울산] [산업체] 1989-03-31 미지정 [판독특이] 개인 피폭선량 판독특이자 [서울] [의료기관] 1982-12-31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경남] [산업체] 1988-09-29 미지정 [분실] 환자 치료용 선원 분실 [서울] [의료기관] 1982-12-10 미지정 [도난]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 도난 [서울] [산업체] 1988-09-09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인천] [공공기관] 1981-10-01 미지정 [피폭] 방사성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서울] [산업체] 1987-09-25 미지정 [도난]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 도난 [서울] [산업체] 1981-05-31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울산] [산업체] 1986-10-22 미지정 [분실] 환자 치료용 선원 분실 [대구] [의료기관] 1978-05-02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 에 의한 피폭 [경남] [산업체] 1985-11-29 미지정 [분실]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 분실 [인천] [산업체] 1973-01-15 미지정 [분실] 환자 치료용 선원 분실 [대구] [의료기관] 1985-06-19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경남] [산업체] 1972-07-15 미지정 [분실] 환자 치료용 선원 분실 [서울] [의료기관] 1985-05-08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울산] [산업체] 1972-03-23 미지정 [분실] 환자 치료용 선원 분실 [서울] [의료기관] 1985-01-30 미지정 [도난]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 도난 [부산] [산업체] 1984-07-31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울산] [산업체] 1983-12-31 미지정 [피폭] 방사선 투과 검사용 선원에 의한 피폭 [기록없음] [산업체] 56 의 유형과 구분 57
04 사례 R a d i a t i o n A c c i d e n t 58 59
04 사례 만큼 여러 가지 관점과 각도에서 면밀히 분석되어 별도의 보고서나 책으로 나올 만큼 고려해야 할 것들과 다루어야 할 문제들이 다양하고 많다. 따라 서 여기에서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규모 원전사고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다루지 않는다. 이러한 사고에 대해서는 별도의 문헌이나 자료 를 참고하기를 권한다. 1) 구소련의 마야크 핵연료 재처리 공장 사고 (1949 ~ 1968) 국제원자력기구(IAEA) INES 6등급에 해당하는 마야크 핵연료 재 처리시설의 사고는 방사성폐기물의 관리 실패로 키시팀 사건을 유발하는 국외의 원자력발전소와 재처리시설 사고 등 20년간에 걸쳐 큰 피해를 일으켰으나 동서 냉전시대라는 특수한 시기에 발생한 사고의 특성상, 철저한 통제로 인해 외부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 의 범주에는 분류하기에 따라 원자력발전소나 핵무기 제조 으며 현재도 상세한 내용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시설에서의 사고도 포함될 수 있는데, 이러한 시설에서의 사고는 그 영향이나 범위가 매우 크고 광범위하여 인명 피해나 재산, 환경상의 피해 정도가 국가 적 규모를 넘어 전 세계적 범위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가 될 수도 있다. 구소련 키시팀 시 근처의 마야크 핵연료 재처리 공장 을 운영하며 플루토늄을 생산하던 이 시설은 1948년 12월에 운전을 개시하였다. 하 지만 1949년, 시설 설계상의 오류 탓으로 다수의 피폭자가 발생하였다. 영국의 윈드스케일(Windscale) 원자로 화재사고(1957)나 미국의 드리 마일섬(Three Mile Island) 원전사고(1979), 구소련(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사고(1986), 그리고 최근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자연재해로 인하여 촉발 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2011)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 한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는 그 원인과 경과가 복잡하고, 영향이 매우 지대한 1957년 4월에는 다시 사고가 발생하여 5명의 피폭자가 발생, 1명이 사망 하였다. 1957년 9월에는 급기야 키시팀 사고가 발생, 47만명이 피폭한 것 으로 알려졌다. 1958년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여 피폭자 4명중 3명이 사 망하고 나머지 한명은 시력을 상실하였다. 1967년, 방사성폐기물을 묻어 둔 근처의 호수가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자 고준위 폐기물이 바람에 날려 60 사례 61
근처로 퍼지고, 결국 40만명이 피폭하였다. 1968년에는 임계 사고가 발생 하여 또 다시 1명이 사망하였다. 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폭발하여 다량의 방 사성물질이 누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확산되었다. 결국 800km2에 달하 는 토양오염이 발생하고 1만명이 피난하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최소 200명 이 일련의 사고들은 마야크 핵연료 재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방사성 폐기물의 부실관리로 인해 발생하였다. 처음에는 전용 저장시설을 사용하 였으나, 저장 용량이 초과되자 인근의 데차 강에 방류를 시작하였다. 3~4 이상이 피부장해가 발생하고 다수의 사람이 암에 걸려 사망하였다고 한다. 현재 이 호수는 콘크리트로 고화시켜 보존하고 있으며 호수 근처는 방사선 준위가 매우 높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년 후, 강 주변이 방사능 오염으로 문제가 되자 중 저준위 폐기물만 강에 버리고 고준위 폐기물은 근처의 카라차이 호수에 1956년까지 무단폐기하 게 된다. 2) 영국의 윈드스케일(Windscale) 원자로 화재사고 (1957) 핵연료 재처리를 목적으로 가동중이던 윈드스케일 원자로 1호기에 서 1957년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때 발생한 화재 연기에 방사성물질이 포 그림 4-1 카라차이 호수(좌)와 하늘에서 바라본 콘크리트화 된 호수의 모습(우) 함되어 영국의 일부 지역과 북유럽 일부로 퍼져나갔다. 윈드스케일 원자로 는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로 냉각하는 방식을 채택한 원자로이 며 감속재는 흑연을 사용하여 제어하는 방식이었다. 1957년 10월 7일 밤 탄소형태의 가열된 핵연료를 냉각하던 중 채 냉각이 다 되기도 전에 재가열을 시작하여 화재가 발생하였다. 10월 10일 아침부터 방사성물질의 누출이 시작되었고 10월 11일에는 물(경수)을 퍼 부어 화재진압과 냉각에 성공하였다. 당시 화재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작업 자들은 당시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피폭 허용기준이었던 13주당 문제는 이 카라차이 호수에서 다시 발생하였다. 호수에 고준위 폐기 물을 방류하다가 저장 시설을 만들어서 보관하기 시작하였지만, 약 70여톤 30밀리시버트를 초과한 작업자가 14명이 발생하였고, 다수의 작업자가 방 사성옥소에 노출되어 갑상선을 피폭하였다. 62 사례 63
원자로 인근 주민들에 대한 영향으로는 당시 우유 중의 옥소(I- 131) 허용 한계인 3,700베크렐을 초과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윈드스케일 원전 주변 520km2에 걸쳐 토양오염 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총 집단예탁선량당량(Collective Effective 원자로 냉각장치의 펌프 고장으로 발생한 미국의 드리마일 섬 원전 사고는 원자로의 압력과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압력 조절밸브가 자동으로 열리도록 설계 되었는데 압력이 다시 떨어지면서 밸브가 자동으로 닫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밸브가 닫히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다. Dose Equivalent Commitments)은 호흡 50%, 우유 섭취 30%로 평가되 었고 피폭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방사성물질로는 옥소(I-131) (37%), 폴 로늄(Po-210) (37%), 세슘(Cs-137) (15%) 순으로 평가되었다. 주제어실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2시간 동안 밸브가 열 린 상태로 운전을 계속하여 냉각수가 누출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비상노심 냉각수를 인위적으로 차단하여 원자로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 핵연료가 녹 3) 미국 드리마일섬(Three Mile Island) 원전사고 (1979) 아내려(melt down) 원자로 바닥에 고착되었다. 다행히 원자로 용기는 누 설되지 않았지만 환경으로 방사성물질 일부가 누출되었다. 원자로의 핵연 그림 4-2 미국 드리마일 섬(Three Mile Island) 원전의 모습 료가 녹아내리는 사고는 중대사고로 간주되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 았다. 4) 구소련(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 (1986) 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3분, 구소련, 현재의 우크라이나의 체 로노빌 원자로 4호기에서 발생한 사고로 원자로가 정지된 이후 터빈의 추 력만으로 어느 정도의 전기 생산이 가능한 지 여부를 실험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였다. 당시 비상노심 냉각장치를 인위적으로 끄고 시험을 진행하여 사고가 더욱 확대되었다. 이 사고는 인류 최악의 원자력사고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 영향 또한 최악이라 할 만한 사고였다. 원자로가 위치해 있던 콘 크리트 건물은 천장이 날아가고 외벽은 붕괴된 후 화염에 휩싸였으며 원자 64 사례 65
그림 4-3 사고 직후 체르노빌 원전의 모습(좌)과 사고에 의해 죽은 나무들의 붉은 숲(우) 로 내에 있던 방사성 물질은 폭발 바람을 타고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퍼 졌다. 헬기 100여대가 동원되어 붕소, 납, 진흙, 모래, 콘크리트 등을 살포 하여 9일 만에 사고 진압에 성공하였다. 오염된 원자로는 자유의 여신상이 그대로 들어갈 만한 거대한 석관을 씌워 밀폐하였으나 2015년이면 수명이 완료되어 재 보강을 위한 공사 중에 있다. 그림 4-5 사고 진압에 투입된 세계 최대의 헬기 MI-26 헤일로의 모습 (사고 진압 후 오염된 헬기 100여대를 매몰처분 하였다.) 그림 4-4 콘크리트 석관에 씌워진 체르노빌 원전의 모습 66 사례 67
그림 4-6 사고 후 거대한 석관에 씌워진 체르노빌 원전 4호기 수는 총 56명으로 알려져 있다. 1시버트 이상의 피폭을 받은 사람만 255명 이며 원자로 반경 30km 이내를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하였다. 50밀리시 버트 이상의 피폭을 받은 주민은 인근 프리피야트 시민 116,000명중 10% 인 12,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500밀리시버트 이상 피폭된 사람은 주민 116,000명 중 약 5% 정도가 될 것으로 평가되었다. 사고로 인해 관찰된 급성방사선증후군을 보인 환자는 99명이었으 며 선량과는 무관하였지만 시간당 피폭된 선량률과 전구증상과는 강한 비 례관계를 보였다고 한다. 지발성 장해인 백혈병 외에 다른 암은 통계학적 으로는 관찰 가능한 증가가 인정되지 않았다. 오염지역 주민들에게서 보 인 영향은 주로 소아의 갑상선 암과 백혈병 및 다른 암, 태내 피폭과 방사 사고로 인해 방출된 방사능 양은 1200경 베크렐(10억큐리 이상)이 며 이는 히로시마 원자폭탄투하로 인한 방출량의 5백배 이상에 해당한다. 기형아의 출산, 기형가축의 발생, 식품 및 생태계 오염, 암 및 백혈병 환자 의 급증이 보고되었는데 유럽의 환경방사능 준위가 사고 이전 평균 0.2베 크렐에 불과하였으나 사고 후 최고 600베크렐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사고 선 이외의 영향이 관찰되었다. 소아의 갑상선암은 방사선피폭과 매우 밀접 한 관계를 보여주었는데 피폭량과의 비례관계가 선형이었으며 소아 및 청 소년이 성인보다 더 위험하고 여자가 남자보다 위험하며 잠복기는 5년 정 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은 약 10% 정도이고 체르노빌 사고로 대중 의 건강에 영향을 준 유일한 명백한 사실로 분류되어 있다. 에 투입된 처리 비용은 약 80억루블(약12조7천억원)이며 사후 처리는 아 직도 진행중이다. 1996년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에 따르면 방사선에 기인하는 갑상 선 암의 과잉발생은 향후 10~20년 동안 볼 수 있을 것이며 그 위험도는 사고에 의한 피폭자는 치사량 수준의 수천 밀리시버트 이상 피폭자 만 해도 수십명이며 단기 사망자만 47명이었다. 방사선피폭에 의한 사망자 사고 후 1개월 이내에 받은 갑상선 피폭의 선량에 관계한다. 고 기술하고 있다. 68 사례 69
체르노빌 사고 시 갑상선 방호약의 지급시점은 현장 초동요원에 대 해서는 1.5시간, 프리피야트(Pripyat) 거주자는 6.5시간, 30km 반경 9만 명에 대한 지급 완료 시점은 5월 1일 이었다. 사고 발생 4년 후 갑상선 장해의 증가가 관찰되기 시작하여 5~6 년 후 갑상선 암의 발생율이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1995년 말까지의 진단 으로 15세 미만의 아이 약 890명에서 암이 발생하였다. 체르노빌 원전사 고에 의한 지발성 영향은 갑상선암만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 사고 직후의 일반인의 방호조치는 4개 구간 기간으로 나누어서 이 루어졌다. 1) 처음 24시간 : 바람 부는 방향에 있는 사람들은 문과 창문을 닫 고 실내에 남아 있는다. 옥소(I-131)의 갑상선 흡수를 차단하기 위해 안정 화요오드를 배급하기 시작했다. 으며 방사성 강하물의 지리적 분포와 발생율의 증가가 잘 일치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즉, 방사성옥소에 의해서 오염되었다고 생각되는 구역에 집중 하여 암이 발생하였다. 또한 시간적 분포와 발생률도 잘 일치하였는데 사 고 후 6개월 이내에 태어난 아이의 집단에서 갑상선 암의 발생율 증가가 뚜렷하였다. 2) 1~7일 : 안전한 대피 경로를 설정한 후에 프리피야트에서 소개 하였다. 제염 장소가 정해졌다. 키에프(Kiev)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대피 한 사람의 총수는 88,000명 이상이었다. 3) 1~6주 : 대피한 사람의 총수가 115,000명 이상으로 증가하였 안정화요오드(KI)의 갑상선 방호는 노출 직전 또는 직후에 복용하 여야 최대 효율을 가진다. 주민에 대한 옥내대피, 소개조치, 갑상선 방호약 품의 복용시점이 모두 늦어지면서 이런 결과를 초래하였다. 다. 요오드화칼륨이 어린이 170만명을 포함해서 540만명의 (구)소련인들 에게 투여되었다. 수만의 소가 오염지역에서 제거되었다. 현지의 우유와 음식물이 많은 지역에 걸쳐 금지되었다. 4) 6주 후 : 대피 반경 30km가 3개의 소구역으로 나뉘어졌다. (1) 향후 전면적 출입금지 4~5km 구역 (2) 제한된 사람에 한해 일정 시간 후 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 5~10km 구역 (3) 사람들이 결국은 다시 돌아갈 10~30km 구역. 70 사례 71
그림 4-7 안정화 요오드 복용 시점에 따른 갑상선 방호효율 그림 4-8 벨라루스에서 관찰된 진단 시점의 갑상선 암발생 연령대 분포 12 Incidence per 100 in Belarus 11.3 Cases per 100 000 10 8 6 Children (0-14) Adolescents (15-18) Adults (19-34) 5.6 Adolescents 6.6 4.9 9.5 9.7 Young adults 6.9 4.2 4 3.8 4 3.4 3.5 3.4 2.9 3.8 3 3.1 2.3 3.2 2.6 2.5 2.9 2.1 1.9 2 1.2 1.4 1.4 2.6 1.0 1.7 Children 0.8 0.7 0.3 0.3 0.2 0.4 0.1 0.8 0 0 1986 1987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5.7 5.7 특히 우크라이나 지역 주민들은 평소에도 갑상선에 안정옥소의 양 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고 후 급격한 방사성옥소(I-131)의 유입이 갑상선 암의 발생을 더욱 증가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방사선 이외의 영향은 주로 심리적 영향으로 방사선피폭, 방사성 낙진에 의한 자신의 건강장해 불안, 오염지역으로부터의 강제이주에 대한 불안 및 체르노빌 신드롬이 있다. 이는 사회적, 경제적 및 정치적 영향으 로 확대되었다. 72 사례 73
체르노빌 사고 이후 방사성구름이 폴란드 지역을 통과할 것이 예상 되어 대규모 인원에 대한 안정화요오드 복용이 1회 이상 이루어졌다. 16세 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냉각 시스템이 고장 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원자력 사고이다. 현재도 방사능 사건이 진행중에 있다. 이하 1,050만명, 성인 7백만명이 복용하였다. 주요부작용은 아동의 2%에 서 위장장애, 전체 1%에서 발진, 성인 2명에서 과민반응, 신생아 0.37%에 서 갑상선자극호른몬 증가가 관찰되었다. 대규모 인원에 대한 안정화요오 드 투여를 통한 심각한 부작용 발생율은 성인은 1백만명당 1명, 소아에서 는 1천만명당 1명으로 보고되었다. 2011년 4월 12일,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 시마 원전 사고의 등급을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의 최고 단계인 7등급으로 상향해 동급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비교되고 있다. 동일본 대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모든 원전이 정지하 였다는데. 중력 가속도는 설계치의 126%였으며, 이로 인해 시설에 큰 피 5)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1)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Fukushima Daiichi nuclear 해가 발생하였고, 모든 직원은 대피하였다. 또한 1, 2, 3호기가 정지하였 다. 4호기는 정지 상태에 있었다. disaster) 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福 島 原 發 事 故 )는 2011년 3월 11일, 도호 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3월 12일에 후쿠시 이 지진으로 송전탑 1기가 붕괴되어, 후쿠시마 제1원전은 전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발전소의 설비도 지진으로 손상되었다. 외부 전원이 손 실로 인해, 비상 전원(디젤발전기) 공급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큰 해일이 그림 4-9 사고 직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지진 41분 후인, 오후 3시 27분 덮쳤고 이후 수차례에 걸쳐 원전을 덮쳤 다. 지진 해일은 낮은 방파제를 넘어 시설을 크게 파괴하고 지하실도 침수 되었다. 지하에 있던 2, 4호기의 비상 전원은 수몰, 보조 냉각 시스템 해수 펌프와 연료 탱크도 유실된다. 따라서 원자로는 모든 전원을 잃고(전체 정 전), 비상 노심 냉각 장치(ECCS 13) ) 및 냉각수 순환 시스템을 움직일 수 없 13) ECCS : Emergency Core Cooling Systems의 약자 74 사례 75
게 되었다. 게다가 냉각 해수 계통 펌프는 그릇된 상태로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해일로 손상 된다(최종 방열판 상실). 핵연료는 원자로 정지 후에 도 오랜 시간동안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장시간 냉각이 되지 않을 경우 과 열을 일으켜 사고로 연결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1~4호기)은 해발 35m의 구릉을 표고 10m까지 깎아 건설한 뒤, 비상 전원을 지하에 설치했다. 도쿄 원전 사고로 인해 대기, 토양, 고인 물, 바다, 지하수에 방사성물질 이 누출되었다. 이러한 오염은 일본 국외에 퍼지면서 일본 경제에 큰 영향 을 주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4월 18일 1~3 호기에 대한 연료 펠렛 피 복관의 파괴(노심 손상)와 함께, 연료 펠렛의 용융도 일어나고 있다고 처 음으로 인정했다. 전력의 발표에 따르면 지진으로 해일은 높이 14~15m 정도로 들이닥쳤다. 대기에 방출되었을 방사성물질의 양은 37경 베크렐(0.37페타베크 렐) 이상으로 추산되고, 4월 12일, INES 사고등급 평가상 잠정 7등급으로 그림 4-10 후쿠시마 제1원전 1,2,3,4호기의 BWR 노형의 모습 평가되었다. 또한, 도쿄 전력 자료에 근거하면 2호기에서 누출되는 고농도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의 양은 2011년 4월 19일 당시 330경 베크렐 이라고 했다.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해양과 지하수에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하고 정화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아직도 현 재 진행형이다. 주민 소개조치에 의해 후쿠시마 현민 201,831명에 대해 오염 선별검사가 이루어 졌다. 이 중 원전사고 직후 설정한 표면오염도가 100,000cpm 14) 이상으로 측정된 경우는 102명으로 0.05% 수준이었다. 적 절한 옥내대피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 cpm : count per minute의 약자로 1분당 방사선의 개수가 얼마나 측정되는가를 나타내는 단위 76 사례 77
표 4-1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일지 및 소개(대피) 시기 그림 4-11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기류방향(위)과 해양오염 모습 예측도(아래) 일자 시각 내용 2011년 3월 11일 21시 23분 1원전 1호기 3km 반경 거주자 소개 05시 44분 1원전 1호기 10km 반경 거주자 소개 2011년 3월 12일 15시 36분 17시 39분 1원전 1호기 수소 폭발 2원전 10km 반경 거주자 소개 18시 25분 1원전 20km 반경 거주자 소개 20km 반경내 병원 및 시설에 약 700명 환자 미대피 상태 2011년 3월 13일 00시 47분 20km 반경내 병원 및 시설내 환자 소개령 발동 11시 01분 1원전 3호기 수소 폭발 1원전 20~30km 옥내 거주(indoor stay) 상태 2011년 3월 15일 06시 00분 11시 00분 2,4호기 폭발 (오전 0.09에서 오후 24.08마이크로시버트/시간으로 상승) 1원전 20~30km 범위 옥내 대피령 15시 00분 1원전 20km 지역내 모든 거주자 대피 완료 2011년 3월 25일 일 관방장관 1원전 20~30km 자발적 대피구역 권고 78 사례 79
그림 4-12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2011년 9월 18일 기준으로 한 공간선량률(좌) 및 토양오염도(우) 실측지도 그림 4-13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 설정된 피난구역 설정 상황(2012년 말 기준) 피난지시해제 준비구역 (2012/7/17~) 거주제한구역 (2012/7/17~) 피난지시해제 준비구역 (2012/4/16~) 거주제한구역 (2012/4/16~) 귀환곤란구역 (2012/7/17~) 귀환곤란구역 (2012/4/16~) 귀환곤란구역 (2012/12/10~) 계획적피난구역 경계구역 피난지시해제 준비구역 (2012/4/1~) 피난지시해제 준비구역 (2012/12/10~) 후쿠시마 제1원전 거주제한구역 (2012/12/10~) 피난지시해제 준비구역 (2012/4/1~) 범례 피난지시해제 준비구역 거주제한구역 귀환곤란구역 경계구역 계획적피난구역 거주제한구역 (2012/12/10~) 피난지시해제 준비구역 (2012/4/1~) 20km 80 사례 81
표 4-2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 참여자들의 선량 분포(1차 평가결과) 일본에서는 비상상황시 작업종사자의 선량한도를 최대 100밀리시 버트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사고 수습을 위해 2011년 3월 14일에 250밀리 선량 (밀리시버트) 2011년 3월 2011년 4월 동경전력 협력사 합계 동경전력 협력사 합계 시버트로 상향조정하였다. 2011년 3월종사자에 대한 1차 평가결과, 6명이 외부 및 내부 피폭에의해 250밀리시버트 초과자가 발생하였으나 급성방사 >250 6 0 6 0 0 0 선증후군이 유발된 경우는 보고되지 않았다. 200-250 1 2 3 0 0 0 150-200 12 2 14 0 0 0 100-150 72 16 88 0 0 0 50-100 195 106 301 2 8 10 20-50 504 309 813 18 78 96 10월 20일 489 428 917 31 248 279 10> 354 1,042 1,396 645 2,224 2,869 최대 (밀리시버트) 평균 (밀리시버트) 670.4 238.4 670.4 74.2 88.2 88.2 31.7 15.7 23.1 3 4.5 4.2 총계(명) 1,633 1,905 3,538 696 2,558 3,254 2012년 1월부터는 선량한도를 연간 50밀리시버트로 다시 낮추었 다. 후쿠시마현에서는 주민의 외부피폭 평가를 위한 조사를 대대적으로 실 시하고 있다. 여기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된 주민의 이동 경로와 방사 성물질 확산 및 외부 방사선량에 대한 스피디(SPEEDI) 시뮬레이션 결과를 함께 활용하여 주민의 피폭선량을 추정한다. 2011년 12월 발표된 선행조 사 결과에 의하면, 사고 후 4개월에 대해 추정할 수 있는 최대 외부 피폭선 량은 23밀리시버트였으며, 99% 이상이 10밀리시버트 이하, 58%가 1밀리 시버트 이하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설문에 대한 답변이 계속 회수됨에 따 라 지속적으로 수정되어 발표되고 있다. 82 사례 83
표 4-3 한국원자력학회 후쿠시마위원회가 도출한 사고의 교훈 국외의 핵물질 임계사고 분야 교훈 1) 미국 로스앨러모스 벽돌 임계사고 (1945) 안전 철학 및 확보체계 강화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설계 안전성 강화 중대사고 대처능력 강화 비상대응 (방재) 체계 강화 안전 기반 강화 1) 원전 안전을 위한 심층방어 전략을 보완하고 강화시켜야 한다. 2) 원전 안전 목표에 인명손실 측면과 사회적 위기 측면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3) 방사선안전기준, 비상대피기준 등의 정비와 국제적 조화가 필요하다. 4) 규제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 5) 안전에 대한 운영기관의 책임이 더 강조되고 관련 인프라가 강화되어야 한다. 1) 자연재해에 대한 설계기준을 재검토하고 대응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2) 전원공급계통의 다양성과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 3) 피동 안전성 강화를 통해 붕괴열 제거의 신뢰성을 계속 향상시켜야 한다. 4) 원전 설계 및 운영에서 리스크 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5) 사용후연료저장조의 안전특성을 재확인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 1) 원전의 중대사고를 가정하고 현실적인 대응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2) 극한적 중대사고 대응까지를 포함하여 원전 절차서들이 개선되어야 한다. 3) 사고 대응에 중요한 계측기 등 원전 상태 감시설비가 보강되어야 한다. 4) 사고 대응은 최상의 매뉴얼 구비와 함께 인간의 창의성에도 의존해야 한다. 1) 대형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2) 비상대응시설은 사고 시의 악화된 환경을 고려하여 구축되어야 한다. 3) 신뢰성 있는 방사선 감시체계와 신속한 방사능 확산 3영향 평가가 중요하다. 4) 원자력시설 사고에 대비한 의료대응체계가 준비되어야 한다. 5) 사고 대응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선량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6) 원전 사고에 대비한 소통체계가 강화되어야 한다. 7) 인접국가 원전 정보를 확보하고 사고 영향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1) 원자력 안전문화가 체질화되고 독립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2) 원자력 안전연구가 강화되고 성과가 공유되어야 한다. 3) 방사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1945년 8월 21일, 미국의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맨하탄 프 로젝트에 참가 중이던 과학자 해리 K 더그힐란이 실험에 쓰일 중성자반사 체인 텅스텐카바이드 벽돌을 옮기다 플루토늄 위에 떨어뜨려 임계가 발생 한 사고이다. 임계질량 미만의 플루토늄 덩어리였으나 벽돌이 중성자 반사 체 역할을 하여 임계사고(연쇄반응)가 발생하였다. 더그힐란이 재빨리 벽 돌을 치웠으나 28일 후 사망하였다. 그림 4-14 생전의 해리 K 더그힐란의 모습 84 사례 85
2) 미국 드라이버 임계사고 (1946) 1946년 5월 21일,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가 중이던 캐나다의 과학 자 슬로틴과 동료 7명이 반구형 플루토늄 덩어리 2개를 합치는 실험 중 드 라이버가 빠지면서 임계가 발생하였다. 슬로틴이 재빨리 드라이버를 다시 끼웠으나 9일 후 사망하였다. 4) 유고슬라비아 빈카(Vinca) 임계 사고 (1958) 차폐가 되지 않은 연구용 반응기에서 수 분간 임계가 발생하여 통제 가 불가능한 사고가 발생, 연구원 5명이 1.8~3.1그레이를 피폭하였다. 피 해자들을 모두 무균실에 격리하여 보존요법 치료를 하였고 모두에게 골수 이식을 하였으나 설사 증세를 보인 1명이 32일째 위장관 합병증으로 사망 하였다. 그림 4-15 반구형 플루토늄 덩어리(좌)와 사고 당시의 모습(우) 5) 일본 JCO 핵연료 가공공장의 핵임계사고 (1999) 1999년 일본 토카이무라( 東 海 村 ) 소재 JCO 핵연료 가공공장에서 발생한 임계 사고로 원래는 이산화우라늄분말을 질산에 녹여서 잘 섞은 다 음, 조금씩 침전조에 부어야 하는 작업절차를 무시하고 이산화우라늄분말 을 그냥 침전조에 들이부어 임계가 발생하였다. 우라늄의 양이 16kg을 초 과해서 임계가 시작되었으며 인부 3명이 피폭되고 출동한 소방관 3명도 피 폭되었다. 3) 미국 오크리지 Y-12 핵연료재처리 공장 임계사고 (1958) 질산우라늄(Uranyl nitrate) 용액이 한 곳에 고여서 핵분열(임계) 반응이 발생하여 수 초 사이에 7명이 1그레이 이상 피폭된 사고이며, 이 중 4명은 최대 4.4그레이까지 피폭이 되었다. 피해자들은 오심과 구토 증세를 보였으며 골수억제의 혈액소견을 보였으나 보존적인 병원 치료 후 39일째 모두 퇴원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발생 한 시간 후에 중앙에 보고되고 사고 발생 4시간 30분 이후 주민대피가 시작되었다. 당시 반경 500m이내에는 100가구 이상 이 거주 중이었다. 인부 3명은 NIRS(National Institute of Radiological Science,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로 후송되었다. 이들 3명의 피폭 등가선량 은 각각 18.4그레이, 10.4그레이, 2.53그레이이었다. 이들 중 2명이 2~3 개월 후 사망하였다. 붕산수를 침전조에 주입하고서야 사고가 수습되었고 86 사례 87
사건 이후 해당공장은 폐쇄되었다. JCO 관련자 6명은 집행유예가 선고되 고 JCO에는 100만엔(1000만원)의 벌금을 선고 받은 후 폐업되었다. 이 사 그림 4-17 토카이무라, 일본 JCO 핵연료 처리사업소의 시 작업 상황도 고는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사고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 4-16 토카이무라, 일본 JCO 핵연료 처리사업소의 시 작업 상황도 그림 4-18 사고 당시 NIRS 의료진 대응 88 사례 89
국내 외 방사능테러 사건 그림 4-19 W병원 동위원소 저장고(좌)와 테러에 사용된 동위원소의 모습(우) 방사능 테러사건은 매우 드문 사건이며 알려진 예가 별로 없다. 과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LO 15) )의 초대 수반이었던 야세르 아라파트 (1929. 8. 24 ~ 2004. 11. 11)가 방사능 테러로 인해 프랑스 파리의 한 병 원에서 사망했다는 설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다. 방사능 테러는 9.11 테러 이후 dirty bomb 16) 형태의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지목되어 감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향후에도 방사능 테러에 대 한 대비는 계속 필요하다. 1) 우리나라의 W병원 간호사 테러사건 (1998) 1998년 11월 9일 09:55에 서울 XX동의 W병원 방사성동위원소 저 장고에서 치료용 세슘(Cs-137) (598밀리큐리) tube 17개와 이리듐(Ir- 192) (61밀리큐리) seed 292개가 도난당한 것을 발견하고 11:00에 관할경 찰서와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17) )에 신고하였다. 편성하고 상황실을 설치하였으며 14:00에는 기자 회견을 실시하고 병실 환자들에 대한 측정을 시작하였다. 선원은 다음날 오전에 발견되어 회수되 KINS는 당시 과학기술부 방사선안전과에 신고를 완료하고 측정장 비를 동원하여 방사성동위원소 탐색을 시작하였다. 12:00에는 대책반을 었는데 의사와의 내연관계에 있던 간호사의 자동차 좌석시트 아래에서 발 견되었다. 당시 차량 의자에서의 방사선량률은 30cm 떨어진 거리에서 22 밀리시버트/시간으로 측정되었으며 다행히 방사선피폭 증세를 보이거나 15) PLO : Palestine Liberation Organization의 약자 16) dirty bomb : (방사능이 많은) 더러운 폭탄이라는 뜻으로 방사성물질에 기존의 재래식 폭약을 붙여서 만든 폭탄을 의미함 17) KINS : Korea Institute of Nuclear Safety의 약자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다. 동위원소를 훔쳐 간호사의 차량에 숨긴 의사 는 구속되었다. 90 사례 91
2) 미국의 Kerry Croker 테러 사건 (1971) 이혼 후 친자에게 세슘(Cs-137)을 고의로 피폭시켜 아들의 고환을 절제하게 만든 사건이다. 6) 2003년 타이 밀반출 사건 (2003) 2003년 타이에서는 초등학교 교사가 세슘(Cs-137) 선원을 240,000달러에 밀매하려고 시도하던 중에 경찰이 체포하였다. 방사선원은 러시아에서 반입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3) 미국의 Quad Cities 원전 테러사건 (1994) 락카에 보관되어 있던 여성 방사선작업종사자의 바지에 밀봉 스트 론튬(Sr-90) 선원을 몰래 숨겨둔 사건으로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하였다. 그림 4-20 검거되는 범인(좌)과 과거 구소련에서 사용된 이동형 세슘조사기(우) 하였다. 4) 미국 NIH 생수 테러사건 (1995) 생수 공급기에 P-32 동위원소를 투입한 사건으로 범인을 잡지 못 5)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그루지아 방사성물질 밀반출 사건 (2003) 2003년 1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가 탈레반으로부터 방사성 물질을 공급받아 소규모의 dirty bomb을 제조하였다고 영국 정보부가 발 표하였고, 4월~5월에는 사담후세인 정권 붕괴 후 이라크 원자력시설에서 다량의 우라늄 및 방사선원이 약탈되었다고 발표되었다. 그 해 5월, 그루 지아에서는 세슘(Cs-137) 및 스트론튬(Sr-90)을 터키로 밀매하려는 것 을 경찰이 적발하였다. 7) 영국의 전직 스파이 암살사건 (2006) 폴로늄(Po-210)을 이용한 리트비넨코 암살사건으로 2006년 11월 17일 런던 중부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의 중환자실에 한 환자가 입원 하였다. 입원 전 2주간 극심한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으며 11월 23일 영 국 원자력무기연구소의 정밀검사를 통해 알파 방사선 방출 물질인 폴로 18) NIH :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의 약자 늄-210 동위원소가 그 원인임이 밝혀졌다. 92 사례 93
그림 4-21 생전의 리트비넨코(좌)와 사망직전 리트비넨코(우) 방사선원에 의한 사고사례 (국내) 1) 비파괴작업자 과피폭 손가락 절단 사고 (1989) 1989년 4월 배관 용접부위 비파괴 검사 도중 발생한 사고로 방사선 조사기(Ir-192, 38큐리) Remote Controller의 wire가 끊어져 선원이 조 사기의 Container로 되돌아가지 않고 Front Guide tube에 남아 있었으나, 이를 작업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손으로 Guide tube를 잡으면서 과피폭된 사고이다. 사고 당시 종사자는 개인법정선량계 등 어떠한 선량계도 착용하지 이 소식이 중환자실로 전달되기도 전에 환자는 사망하였는데, 사망 않고 있었으며 사고 사실을 1년간 신고나 보고도 하지 않았다. 한 환자는 바로 KGB 19) 의 후속기관인 FSB 20) 의 스파이 알렉산더 리트비넨 코였다. 그는 2000년 영국으로 망명하여 FSB의 비밀작전을 폭로하고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다. 리트비넨코가 폴 로늄에 중독된 것은 2006년 11월 1일경으로 추정되며 사업가, 전직 러시 그림 4-22 방사선 조사기(좌)와 손가락 2마디가 절단된 피해자의 손(우) 아 군 정보기관 요원 등 3명의 러시아인과 런던 밀레니엄 호텔에서 만나 함께 차를 마신 후부터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9) KGB : 과거 소련 국가안보위원회 (미국의 CIA에 해당)를 일컬음 20) FSB : 러시아 연방보안국을 일컬음 94 사례 95
이 사고로 작업자는 손가락 2마디를 절단해야 했으며, 나중에 사고 가 알려져 당시의 피폭선량을 평가해 본 결과, 전신에 540밀리시버트, 손 에 54시버트 정도의 방사선피폭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량에 적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방사선조사기를 주차장 바닥에 놓아두고 작업장으로 이동, 작업현장 도착 후 방사선조사기가 없음을 발견하여 언론 에 공개 후 주민 신고로 회수한 사건이다. 이는 작업자 1명이 야간에 비파 괴검사 작업을 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바로 다음 작업장으로 이동하면서 방 2) 방치된 비파괴용 방사선조사기 도난사고 (1992) 1992년 6월 14일 03시경 비파괴 검사작업을 마치고 방사선조사기 사선조사기를 주차장에 방치하게 된 사건으로 인적실수에 의한 사고에 해 당한다. 2대가 적재된 차량을 직원 숙소 건물 앞에 주차한 후 09시경 방사선조사 기가 차량으로부터 도난당한 사실을 발견한 사건이다. 이는 선원이 내장된 방사선조사기를 전용저장시설에 저장하지 않고 차량에 적재한 채로 관리 없이 방치되어 일어난 사건으로 방사선조사기가 고가의 장물로 오인 받아 5) 김해 D항공 비파괴 검사중 과피폭 사고 (1999) 1999년 2월 20일 X-선 발생장치(165keV/5mA)를 이용하여 2명 의 정비공이 항공기 날개 이음부위에 대한 비파괴검사 작업도중 방사선 일어난 사고이다. 이 역시 언론을 통해 위험물임을 공개한 후 회수되었으 며 범인은 검거하지 못하였다. 그림 4-23 사고상황을 재현하여 팬텀으로 선량을 평가하는 모습 3) 경남 진해 방사선조사기 분실사고 (1998) 1998년 9월 29일 13시경 경남 진해 N 검사기술 작업현장에서 비파 괴 검사를 마치고 방사선조사기를 다마스 차량에 싣고 사무실로 돌아오던 중 방사선조사기가 차량으로부터 도로상에 떨어져 분실된 사건이다. 4) 실수에 의한 방사선조사기 분실사고 (1998) 1998년 11월 13일 04시경 비파괴검사 작업을 위하여 지역사무소 에서 현장사무소로 이동하기 위하여 방사선조사기 등 필요 장비를 운반차 96 사례 97
발생장치 고장으로 방사선 과피폭사고가 발생하였다. 방사선발생장치의 Control Box에서 방사선조사 시간을 4.5분으로 설정하고 X-선 스위치를 ON 시킨 후, 설정시간이 경과한 후 자동적으로 스위치가 OFF 되었는 지 여부를 확인하지 아니한 채 다음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타이머 고 장 및 오작동으로 피폭이 발생하였다. 피폭 시간은 5cm거리에서 약 2~3 분, 120cm 거리에서 4~5분간 노출되었다. 한 작업자의 오른손과 왼손의 손가락, 손바닥, 손등에서 궤양이 발생하였으며 전신 피폭량은 약 1,130밀 리시버트로 평가되었고, 손에만 55그레이의 피폭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되 6) 울산 남구 방사선조사기 낙하 분실사고 (2000) 2000년 2월 20일 18시경 울산 남구 S 검사(주)의 운반차량에 조사 기를 싣고 작업현장으로 가던 중 급격한 U-turn으로 승합차의 뒷 트렁크 문이 열리면서 운반함 옆에 놓아 둔 방사선조사기가 도로 바닥에 떨어져 분실된 사건이다. 운반차량내 운반함에 방사선조사기를 적재하지 않고 차 량 바닥에 그대로 두고 운행하다가 운반도중 분실된 사고로 분실 발견 후 즉시 경찰에 연락하고 TV 및 라디오를 통해 위험물임을 고지하고 습득물 신고를 유도하여 회수하였다. 었다. 그림 4-25 방사선조사기를 실었던 승합차량 내부와 조사기 적재위치 그림 4-24 사고로 인해 손상된 피해자의 손 98 사례 99
7) 울산 D검사 비파괴 조사기 손상 및 오염사고 (2000) 그림 4-27 비파괴 검사용 조사장치(좌)와 D검사 업체 사무실이 위치한 거리의 모습(우) 그림 4-26 울산 D검사 사무실 위치(좌)와 수거된 폐기물 드럼(우) Ir-192 조사장치 Stop tail 피그테일이 조사기내에서의 후진을 방지, 위치를 바로 잡는 역할을 함. 재질은 S/S 조사기 자체 pig tail 유연성 있는 굴곡 나선형으로 된 강도가 강한 wire임 capsule 이 속에 방사성 동위원소인 Ir-192를 내장하고 있음. 재질은 S/S, 구조는 좌측 그림과 같음 connector 컨트롤러 wire와 연결부임. 재질은 S/S이며, 안에 Plunger spring 장치가 되어 있음 선원 및 pig tail projector source 내장캡슐 disk spring (Iridium 192 Source or Cobalt 60 Source) expose source stop drive cable guide tubes 가이드 튜브 원격조작 장치 연결장치 부위 그림 4-28 사고 장소 주변의 방사선량률 측정 결과 사고대책본부 2000년 11월 22일 02:30, 울산 남구 울산출장소에 위치한 D검사 업체 저장실에서 작업자(43세)가 선원 안내튜브 끝 부분에 고착되어 있는 이리듐(Ir-192) 선원(약 20큐리)을 방사선조사기 내로 회수하기 위해 울산 출장소 저장실에서 튜브 끝 부분을 그라인더로 제거하는 과정에서 선원 캡 슐이 파손 분산되었고 작업자가 오염된 의복 및 신발을 입은 채로 건물앞 도로까지 나옴으로써 사무실 및 주변 도로 일부가 오염되었다. 4m 주택 1차 통제지역 50~150 R/h 주택지 사고장소 2m 2mR/h 주택 주택지 및 상가 780 R/h 220 R/h 120 R/h 2m 1m 2m 200 R/h 1mR/h 2m 1.5m3m 280 R/h 332 R/h 3m 4m 100 R/h 141 R/h 3m 1mR/h 3m 24m 2차 통 제 지 역 204 R/h 120 R/h 미용실 450 R/h 400 R/h 1m 상가 3m 2mR/h 1mR/h 500 R/h 철공소 오염 발견당시의 선량측정치 6m 8m 도로 삼 선 로 100 사례 101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방사선방호전 문가를 현장에 급파하고(11.22, 09:00) 당시 과학기술부 방사선안전과와 현장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였다. 사고 대응을 위하여 측정 및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피폭된 작업자를 한일병원으로 후송(11:40) 하였으며 사고복구 지원반으로 KINS 직원들과 당시 한전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관리전문요 원(고리 제2원자력, 한일원자력) 80명이 사고를 수습하였다. 위반(법 제71조), 운반기준 위반(법 제87조), 안전관리규정 위반(법 제65조 제5항), 장해방어조치 보고내용 미흡(법 제98조 제1항), 방사선장해방지조 치 미흡(법 제97조 제1항)이었고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로 위법사항 통고, 청문 등 사실관계 확인 후 사고업체 허가취소 또는 업무정지 및 1년 이하 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고발조치 하였으며 작업 자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하였다. 방사성폐기물 위탁폐기 에 소요된 비용은 약 2억원, 사고 수습에 따른 기타 제반 비용으로 6억원이 파손된 선원은 특수 운반용기 3대를 제작하여 회수조치(11. 23 ~ 24)되었으며 주변 도로 등 인근 오염지역에 대한 제염 조치를 실시하였다 (11. 23 ~ 30). 이후 오염지역의 측정, 통제, 제염 작업 후 폐기물 처리를 하였다. 발생된 방사성폐기물은 200리터 드럼 75개와 50리터 드럼 24개가 발생하였으며 모두 원자력환경기술원에 위탁 폐기하였다. 사고 사무실에 소요되었다. 건물주에 의한 손해배상 행정소송에서는 약 5억 5천만원이 청 구되었으나 2003년 9월 D검사가 건물 주인에게 총 5천 2백만원의 손해배 상을 하도록 한 판결을 비롯하여 주민 피해보상금에 약 1억원이 소요되었 다. 해당 건물주인은 2003년 10월 항소제기, 2006년 2월 상고를 제기하였 다가 2006년 4월 상고를 취하시켰다. 대한 제염 조치(12. 12 ~ 22) 후 여기서 발생된 폐기물은 200리터 드럼 9 개와 50리터 드럼 9개가 발생되었고 이 역시 원자력환경기술원에 위탁 폐 기하였다. 그리고 주민설명회를 11월 25일에 개최하였다. 11월 27일과 29 그림 4-29 레벨측정용 방사선게이지의 모습 일에는 주변 주민에 대한 오염검사와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11월 30일에는 제염작업 후 주민대표 및 시민대표와 공동으로 오염여부를 측정하였다. 사 고당시 작업자는 특별한 방사선장해를 보이지 않았으며 한달 후 병원에서 퇴원하였다. 이 사건에서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원자력법상 기준준수의무 등 102 사례 103
8) 광양 고정형 레벨 측정용 방사성동위원소 도난사고 (2001) 2001년 6월 9일 09:30, G제철소의 P제철(주)에서 부원료를 공급하 는 103번 호퍼의 이상발생으로 정비원이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레벨 측정 로 피폭사실을 보고하였다. A NDT 사는 이 작업자를 본사로 후송해 1월 22일 서울 모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한 후, 1월 24일 과학기술부(방사선안 전과) 및 KINS(방사성물질규제2실)에 사고를 보고하였다. 용 밀봉 방사성동위원소 코발트(Co-60), 20밀리큐리가 도난당했음을 발 견하였다. 이에 6월 11일 당시 과학기술부와 KINS의 방호전문가로 구성 된 사고대책반이 분실선원의 탐색, 경위와 원인조사 등을 실시하고 6월 11 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휴대용 측정장비 36대와 GPS, 연인원 11,000명 (일일 120명)을 동원하여 수색을 하였으나 지상 3.5m에 고정 설치되어 있 다가 도난당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찾을 수 없었고, 6월 25일부터 9월 9일 사고 당일 방사선작업에는 3인이 참여했으나, 1인은 필름의 현상 및 판독을 전담하고, 나머지 2명은 각자의 방사선원(방사선조사기)을 가지 고 각각 따로 방사선작업을 수행하였다. 방사선작업자는 방사선측정기를 휴대하지 않았으며 개인선량계를 착용하지 아니하고 작업을 수행하였다. 사고 작업자는 S자형 관 용접부 비파괴검사 작업 중 방사선원을 조사기 내 까지 3개월간 언론 및 경찰 등을 통한 2차 조사와 탐색을 실시하였으나 끝 내 방사성동위원소를 회수하지 못하였다. 9) 마산(창원) 중공업 비파괴 검사중 과피폭사고 (2003) 2003년 1월 9일 A NDT 사 방사선작업종사자(25세)가 마산 D중 그림 4-30 사고 후 손상된 피해자의 오른손 손가락 공업 현장에서 S자형 관 용접부를 방사선투과검사(Ir-192, 49.5큐리) 하 던 중 조사기 내부로 회수되지 않은 방사선원을 오른손으로 직접 잡고 작 업하면서 방사선피폭을 초래하였다. 이 종사자는 사고 후 8일째인 1월 17일 오른손 검지 및 엄지 등에 피부표면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열이 나고 홍반이 발생하였으며 통증이 발 생하자 1월 18일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장 안전관리자에게 최초 104 사례 105
로 회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필름의 탈부착, 선원의 위치이동을 위해 선원 이 포함된 가이드튜브 끝부분을 직접 손으로 잡으면서 피폭이 발생한 것으 그림 4-31 불법으로 대여되고 분실되었다가 회수된 선원 로 밝혀졌다. 전신에 대한 특이할 만한 보건상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관찰되었으 며 오른손 엄지 및 검지는 피부조직이 괴사할 정도의 피폭이 발생한 것으 로 추정되었다. (오른손 엄지 및 검지 36그레이, 손가락 2.5그레이, 전신 0.02시버트로 평가됨) 피폭부위의 피해는 피폭 사고 후 1개월 이상 지나자 점차 회복기로 들어섰다. 이 사고 역시 관련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개인선량계 미착용, 방사선측정기 및 경보기 미사용, 콜리메이터를 이용한 작업 미실시, 방사선작업에 대한 관리감독의 부재, 2인 1조 작업수 칙 미준수 등의 위반이 동시 다발적 발생하여 생긴 사고였다. 8일(토) 04:30, 안양시 환경미화원에 의해 분실된 장소로부터 150m 떨어 진 노상 쓰레기통에서 비닐백에 담겨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사고의 원인은 방사선원의 소홀한 관리와 무허가 업체의 방사선원 무단 반출과 대여사용 10) 경기도 안양 방사선원 불법대여 및 분실사고 (2003) 때문이었고 분실사고에 대한 지연신고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2003년 3월 5일 (수) 00:00, 경기도 안양시의 H 산업(주)에서 발생 한 사고이다. 가스 배관용 방사선투과장비(Crawler) 개발업체인 G 업체가 투과장비 정지위치 감지용 선원인 세슘(Cs-137), 15밀리큐리 1개를 방사 성동위원소 판매기관인 H 산업의 계열회사로부터 불법 대여하여 사용한 후 선원의 반납을 위해 주차장에서 장비를 딛는 과정에서 선원을 분실하였 다. 당일 22:40, H 산업에서 선원분실 사고를 KINS에 보고하여 당일 현장 대책반을 급파하여 분실경위 등을 조사하였다. 이 선원은 3일이 지난 3월 11) 비파괴검사업체의 작업자 과피폭사고 (2004) 2004년 3월 18일 02:00~04:00, 비파괴 검사업체인 K검사에서 열 교환기 파이프 용접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패용하고 있던 알람미터의 고장 사실을 모른 채 이리듐(Ir-192) 선원(43큐리)을 2시간 동안 약 40회 가량 접촉하던 중 3분 정도 피폭한 사고로 손에 심한 화상을 입고 피부가 궤사 한 사고이다. 106 사례 107
그림 4-32 사고발생 7개월 후인 2004년 10월 7일 피해자의 손 상태 14) 광주시 서구의 방사선조사기 도난 사고 (2009) 2009년 2월 6일,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비파괴용 조사기를 가지고 가던 작업자가 계단에서 넘어져 GPS 21) 위치추적기가 방사선조사기에서 이 탈되었고, 이를 다시 부착하기 위해 청테이프를 가지러 사무실로 간 사이, 택시 기사가 조사기를 가져간 사고이다. 15) 인천시 중구 방사선투과검사기 분실사고 (2010) 2010년 9월 13일(월) 09:00, 인천시 중구에서 작업자 2인이 이동 형 감마선 조사장치를 방치하였다가 마침 이곳을 지나던 고철수집상이 고 철로 여겨 수거해 간 사고이다. 12) 울산 방사선조사기 분실 사고 (2006) 2006년 3월 13일, 울산시 남구에서 발생한 이동형 방사선조사기 그림 4-33 분실된 조사기 위치 분실사고로 운반차량 내 운반함에 방사선조사기를 적재하지 않고 차량 바 닥에 적재하여 운반도중 분실한 사고이다. 13) 경기도 평택 차량 및 방사선조사기 도난 사고 (2006) 2006년 8월 21일, 경기도 평택에서 길가에 세워둔 운반차량이 실 려 있던 방사선조사기와 함께 도난된 사고이다. 21) GPS : Global Positioning System의 약자로 위성위치추적시스템 을 일컬음 108 사례 109
16) 경기도 시흥의 두께 게이지 화재사고 (2009) 방사선원에 의한 사고사례 (국외) 2009년 7월 24일 01:30, 경기도 시흥시의 압연공장에서 화재가 발 생하여 아메리슘(Am-241)이 내장된 두께 게이지가 손상되었다. 1) 멕시코 무적선원에 의한 과피폭 사고 (1962) 1962년 3월 21일, 5큐리의 코발트(Co-60)를 지키라는 지시를 받은 그림 4-34 두께 게이지의 손상되기 전 모습(좌)과 화재로 손상된 모습(우) 경비원이 집으로 선원을 가져가서 발생한 사고이다. 3월 21일~4월 1일 사 이, 경비원의 아들이 방사선원을 발견하고 바지 앞주머니에 넣고 다녔었다. 4월 1일에는 부인이 방사선원을 발견하고 부엌의 서랍에 보관하였다. 4월 17일 경비원의 장모가 방사선에 의한 병을 앓고 있는 소년을 간호하기 위해 집으로 방문하였고 4월 29일 소년이 사망하였다. 7월 19일에는 소년의 어 머니가 사망하고, 7월 22일이 되어서야 경비원의 고용주가 방사선원을 회 수해 갔다. 8월에는 경비원의 2살 반 된 딸이 앓기 시작하여 8월 18일 딸이 17) 울산 유량게이지 화재사고 (2010) 2010년 11월 29일(월) 04:30, 울산의 A 화학업체에 화재가 발생하 사망하였다. 그리고 8월 20일 경비원과 장모가 방사선 피폭에 의한 장해증 세를 보이더니, 10월 15일에 장모도 사망하게 된다. 여 세슘(Cs-137)이 내장된 유량게이지가 손상되었다. 2) 미국 캘리포니아 이리듐 무적선원에 의한 과피폭 사고 (1979) 그림 4-35 유량 게이지의 손상되기 전 모습(좌)과 화재로 손상된 모습(우) 1979년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 28큐리의 이리듐(Ir-192)을 발 견하여 약 45분 동안 자신의 뒷주머니에 넣어 두었다가 오른쪽 둔부에 20 그레이 이상이 피폭된 사고이다. 1시간 후에 구토가 시작되고 6시간 후 화 상을 입은 듯한 느낌과 둔부에 홍반현상이 발생하였다. 2일 후 병원을 찾 았으나 화상부위는 점점 더 악화되어 죽은 세포조직을 제거하고 피부이식 을 받았다. 110 사례 111
3) 멕시코 후아레즈 코발트(Co-60) 재활용 고철 오염사고 (1983) 멕시코의 Juarez시의 Centro Medico 병원에서, 원격치료용 코발트 (Co-60) 선원이 내장된 장비를 1983년 12월 6일 폐기하기 위해 고철 집하 장으로 향하던 도중 작업자가 선원을 담고 있던 용기에 구멍을 내는 바람 에 450큐리의 코발트 (75밀리큐리 6,000개) 알갱이들이 흩어지면서 사고 사망자는 없었으나 고철을 수집하여 운송하였던 직원 2명중 1명은 손바닥 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고철 수집소 크레인 작업자 2명은 메스꺼움과 발 에 물집, 잇몸 출혈 및 코피 등이 난 후 영구히 생식능력을 상실하였다. 재 활용 철근이나 테이블을 사용하였던 일반인들에게서는 피해가 관찰되지 않았다. 로 이어졌다. 고철 수집소는 이를 다른 고철과 함께 펠콘 주물공장과 에이 서로스 철근 제작공장에 판매하였고 이들 공장에서는 용광로에서 선원을 함께 용융시켜 재활용 고철로 활용하여 철근, 자동차의 보강쇠, 탁자받침, 전기모터부품, 숫가락과 포크로 만들어 미국과 멕시코의 전역으로 팔려나 갔다. 4) 모로코 방사선조사기 분실사고 (1984) 1.1테라베크렐(30큐리)의 이리듐(Ir-192) 선원 캡슐이 방사선조 사기 Drive Cable로부터 분리되어 땅바닥에 방치되었다가 보행자가 이를 발견하여 집에 가져갔고, 이로 인해 가족 및 친척 8명이 선원에 노출되어 사망한 사고이다. 1984년 1월 16일, 한 트럭이 Los Alamos 국립연구소를 통과하다 가 방사선 감지기에 경보가 발생하여 트럭 바닥의 선량률을 측정하게 되었 5) 브라질 고이아니아 세슘 오염 사고 (1987) 다. 조사선량이 1,000렌트겐/시간을 넘는 곳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5큐리 짜리 코발트(Co-60) 선원 하나가 남아 있어 발견이 되었다. 나머지 445큐 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어 조사가 시작되었다. 미국 에너지성의 협조 그림 4-36 브라질 고이아니아 시의 위치와 시의 모습(좌), IAEA 보고서에 실린 고이아니아 사고(우) 로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를 헬기로 서베이하여 45군데의 오염지역을 발견 하고 4,000명 정도가 자연 준위보다 높은 방사선에 피폭된 것으로 추정되 었다. 고철 집하장 작업자와 인근 주민 중 5명은 3~7시버트 정도의 피폭 이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오염이 의심되는 17,600채의 건물을 서베이하 여 오염된 건물 814채를 철거하였다. 다행히 집중 피폭이 된 사람은 없어 112 사례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