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문 요 약 문 1. 제 목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2. 목 적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분포와 생태계영향을 조사하고 관리방안을 도출하여 과학적인 외래종 관리 지원 3. 연구내용 및 방법 조사기간 : 2010년 1월 ~ 12월 조사동물 : 고양이, 돼지풀잎벌레 조사식물 : 가죽나무, 족제비싸리, 창질경이 조사내용 : 전국 분포, 생육환경, 생리 생태학적 특성, 생태계영향 조사방법 : 서식 또는 생육현지에서 출현종, 분포면적과 피도, 생육상태, 피해 내용과 주변 환경에 대한 실측과 청문 및 분석 4. 연구결과 가. 분포 (1) 외래동물 고양이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특히 홍도와 비양도, 가파도 등 도서지역 에서 서식 개체 일부가 정착하고 있었으며 조사지역 내에서 서식하는 개체서식 밀도는 홍도 0.276마리/ha, 비양도 0.170마리/ha, 가파도 0.436마리/ha이었다. 돼지풀잎벌레는 양구, 부산, 제주도 등 총 35개 지역에서 분포가 확인되었고, 기주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이 주로 분포하는 도로변, 하천변, 저수지, 나 대지 등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 i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2) 외래식물 가죽나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전 지역에서 주로 도로변을 따라 분포하고 주요 서식처는 도로변, 하천변, 임연, 나지 등이었다. 전체 309개 조사지점 중 분포면적이 7,500m2 이상인 지점이 2개 지점 확인되었다. 행정지역 분포면적(m2) 서식처유형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신연리 3번 국도변 20,000 산지임연 대구광역시 동구 동촌동 15,000 산지 도로절개지 족제비싸리는 전국의 도로변에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고, 주요 서식처는 도로변, 임연, 하천변, 해안 등이었으며 전체 202개 조사지점 중 분포면적이 가장 넓은 10,000m2 이상은 2개 지점에서 확인되었다. 행정지역 분포면적(m2) 서식처유형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40,000 농경지 도로변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신하리 30,000 농경지 도로변 창질경이는 제주도를 포함하여 일부 내륙지역 및 남부 해안지역에 주로 분포 하며 서식처는 주로 해안지역이나 도로를 따라 일부 내륙지역에 국지적으로 분포 하였다. 주요 서식처는 해안, 도로변, 나지 등이었으며 전체 42개 조사지점 중 분포면적이 가장 넓은 2,000m2이상인 곳은 4개 지점에서 확인되었다. 행정지역 분포면적(m2) 서식처유형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일대 3,600 이차초원(잔디밭)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축산진흥원~공설묘지 1139도로 3,000 도로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동백공원인근 2,500 해안 제주도 제주시 아라일동 1117도로~관음사 2,000 도로변 ii
요 약 문 가죽나무 분포지역 및 면적 족제비싸리 분포지역 및 면적 창질경이 분포지역 및 면적 나. 생태계 영향 및 기타 피해 (1) 외래동물 고양이는 도서지역 유입시 우수한 생식능력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되어 도서생태계를 교란시키며, 주민들에게는 생업에 피해를 주거나 보건위생상의 유해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돼지풀잎벌레는 최초 발견된 이후 약 10년이 지난 현재 국내에 적응해서 기 주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이외에도 해바라기, 돌콩 등의 식물에 피해를 입히는 등 새로운 숙주로 먹이 범위가 확대되었다. (2) 외래식물 가죽나무는 도로, 하천을 따라 분포 확산되며, 초기침입식물로서 생명력이 강 하고 생장 속도가 빨라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다른 조사 종들에 비하여 산지 지역 등 토착생태계에 더 깊숙이 침입하였다. 꽃매미가 우점하는 지역에서는 꽃매미의 확산을 유발할 수 있다. 족제비싸리는 주로 식재된 지역을 따라 도로변을 통해 분포 확산되고 있으며, 하천변 등지에 소규모로 침입하여 생육한다. 생육지에서는 군락을 형성하여 높은 피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생식물과의 서식처 경합이 일어난다. iii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창질경이는 남부 해안지역, 내륙지방의 나지 등에 국지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군락을 이루지 못하고 산재하는 특성으로 보여 생태계에 큰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년초인 특성상 한 서식처에 정착하면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자생식물과의 서식처 경합이 우려된다. 다. 관리방안 (1) 외래동물 고양이는 보호지역이나 도서지역으로의 추가 유입과 해당지역에서 사육되는 개체를 철저히 관리하여 확산을 방지하며, 이미 자연에 유입된 고양이는 합리 적인 방법으로 구제하고 사후에도 지속적인 밀도조사를 실시하여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돼지풀잎벌레는 사람에게 특별한 위해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산지, 경 작지, 과수원 등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지구 온난화가 가속 되면 돼지풀잎벌레의 월동률이 높아지고 월동 개체의 초기 생존이 유리해져 개 체수가 급증할 경우 기주식물을 포함한 주변 식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리 및 단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2) 외래식물 가죽나무는 비교적 토착 생태계에 깊숙이 침입하여 있고 생명력이 강하므로 자연식생의 보전이 필요한 지역에서 어린 개체를 조기에 제거하여 분포를 제한 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 족제비싸리는 도로를 통한 종자 확산이 차단되도록 개화 시기 이전에 제거하고,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식재를 제한하여 급속한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해야한다. 창질경이는 남부지방의 해안 및 내륙에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의 급속한 확산 방지를 위해 제거 및 관련 제도를 보완해야 하며 주기적인 제초를 통하여 식물의 개체군 크기와 번식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iv
요 약 문 5. 연구결과의 활용에 대한 건의 고양이는 주요 생태지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리계획과 관련 참고 자료를 환경부 및 관련기관에 제공 돼지풀잎벌레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의 생물학적 방제곤충으로 활용할 경우 주변 식물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방제 기관에 참고 자료로 제공 자연생태계에 넓게 확산되어있는 가죽나무의 조사결과는 주요생태지역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지방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시군과 협조 하여 확산 관리 족제비싸리, 창질경이의 조사결과는 주요 분포지 및 각 지방 관리 기관에 통보하여 자연 생태계로의 확산 방지 및 관리지원 v
목 차 목 차 요약문 i 목 차 vii 표 목차 ix 그림 목차 x 사진 목차 xi Abstract xiii Ⅰ. 서 론 1 Ⅱ. 연구내용 및 방법 3 1. 외래동물 3 가. 고양이(Felis catus) 3 (1) 조사 지역 개황 4 (2) 보호지역 자료조사 4 나. 돼지풀잎벌레(Ophraella communa LeSage) 6 2. 외래식물 9 가. 전국분포 및 확산실태 조사 9 나. 생육특성 및 번식특성 10 Ⅲ. 연구결과 및 고찰 12 1. 외래동물 12 가. 고양이 12 (1) 생물학적 특성 12 (2) 도서지역 들고양이 13 (3) 보호지역에서의 들고양이 18 (4) 관리방안 20 나. 돼지풀잎벌레 22 (1) 생물학적 특성 22 vii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2) 돼지풀잎벌레 분포 24 (3) 돼지풀잎벌레의 피해 25 (4) 돼지풀잎벌레의 확산과 원인 28 (5) 관리방안 28 2. 외래식물 30 가. 가죽나무 (Ailanthus altissima Swingle) 30 (1) 생물학적 특성 30 (2) 연구결과 33 (3) 관리방안 57 나. 족제비싸리(Amorpha fruticosa L.) 58 (1) 생물학적 특성 58 (2) 연구결과 60 (3) 관리방안 76 다. 창질경이(Plantago lanceolata L.) 77 (1)생물학적 특성 77 (2) 연구결과 78 (3) 관리방안 95 Ⅳ. 결 론 96 1. 고양이 96 2. 돼지풀잎벌레 96 3. 가죽나무 97 4. 족제비싸리 97 5. 창질경이 97 참고문헌 99 viii
목 차 표 목 차 <표 1> 돼지풀잎벌레 조사지역과 조사시기 8 <표 2> 가죽나무 행정구역별 조사지점 9 <표 3> 족제비싸리 행정구역별 조사지점 10 <표 4> 창질경이 행정구역별 조사지점 10 <표 5> Braun-Blanquet 피도 계급 11 <표 6> Raunkiaer의 생활형 구분 11 <표 7> 돼지풀잎벌레의 기주식물 목록 27 <표 8> 가죽나무가 분포하는 주요지역 34 <표 9> 도로변 서식입지의 가죽나무 분포양상 35 <표 10> 임연의 가죽나무 분포양상 37 <표 11> 하천변의 가죽나무 분포양상 41 <표 12> 나지변의 가죽나무 분포양상 43 <표 13> 가죽나무 개체군의 식물상 46 <표 14> 족제비싸리가 분포하는 주요지역 62 <표 15> 도로변 서식입지의 족제비싸리 분포양상 63 <표 16> 임연의 족제비싸리 분포양상 64 <표 17> 하천변의 족제비싸리 분포양상 66 <표 18> 해안의 족제비싸리 분포양상 68 <표 19>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식물상 71 <표 20> 창질경이가 분포하는 주요지역 79 <표 21> 도로변의 창질경이 분포 79 <표 22> 나지의 창질경이 분포 83 <표 23> 해안의 창질경이 분포 86 <표 24> 창질경이 개체군의 식물상 89 ix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그 림 목 차 <그림 1> 들고양이 현지조사 및 자료조사 지역 6 <그림 2> 조사지역 내 들고양이 서식밀도 17 <그림 3> 국립공원 내 들고양이 포획 개체수 19 <그림 4> 국립공원 내 들고양이 포획에 따른 서식지 유형 19 <그림 5> 국립공원 내 서식 추정 들고양이 개체수 20 <그림 6> 연도별 포획고양이 처리방법 21 <그림 7> 돼지풀잎벌레 전국분포도 24 <그림 8> 가죽나무 전국분포현황(2010) 33 <그림 9> 가죽나무의 서식처 유형별 공서종의 출현비율 34 <그림 10> 가죽나무의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 수 45 <그림 11> 가죽나무 개체군의 생활형에 따른 출현종 비율 46 <그림 12> 족제비싸리 전국분포현황(2010) 61 <그림 13> 족제비싸리의 서식처 유형별 공서종의 출현비율 61 <그림 14> 족제비싸리의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 수 70 <그림 15>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생활형에 따른 출현종 비율 71 <그림 16> 창질경이 전국분포현황(2010) 78 <그림 17> 창질경이의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 수 88 <그림 18> 창질경이 개체군의 생활형에 따른 출현종 비율 89 x
목 차 사 진 목 차 <사진 1> 들고양이 조사 도서지역 5 <사진 2> 도서지역 활동 유형별 들고양이 5 <그림 1> 들고양이 현지조사 및 자료조사 지역 6 <사진 3> 돼지풀잎벌레의 유형별 서식지 7 <그림 2> 조사지역 내 들고양이 서식밀도 17 <사진 4> 도서지역 들고양이의 생태 흔적 17 <그림 3> 국립공원 내 들고양이 포획 개체수 19 <그림 4> 국립공원 내 들고양이 포획에 따른 서식지 유형 19 <그림 5> 국립공원 내 서식 추정 들고양이 개체수 20 <그림 6> 연도별 포획고양이 처리방법 21 <사진 5> 돼지풀잎벌레의 생활사 23 <그림 7> 돼지풀잎벌레 전국분포도 24 <사진 6> 돼지풀잎벌레에 의한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의 피해 양상 26 <사진 7> 돼지풀잎벌레의 주변 식물 가해 양상 27 <사진 8> 가죽나무의 형태적 특징 31 <그림 8> 가죽나무 전국분포현황(2010) 33 <그림 9> 가죽나무의 서식처 유형별 공서종의 출현비율 34 <사진 9> 도로변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 38 <사진 10> 임연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 40 <사진 11> 하천변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 42 <사진 12> 나지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 44 <그림 10> 가죽나무의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 수 45 <그림 11> 가죽나무 개체군의 생활형에 따른 출현종 비율 46 <사진 13> 경기도 양평군 일대의 산지 임연부 가죽나무개체군 54 <사진 14> 광주권 일대의 도로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죽나무 어린개체 54 <사진 15> 영산강 천변 가죽나무 밀집분포지 55 xi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사진 16> 하천제방 돌망태에서 생육하고 있는 가죽나무 55 <사진 17> 잘려진 지상부에서 어린 가지가 돋아나는 가죽나무 56 <사진 18> 내장산 일대 야산에서 가죽나무 수액을 빨아들이는 꽃매미 56 <사진 19> 무성생식기관인 뿌리로 연결된 지상부 57 <사진 20> 족제비싸리의 형태적 특징 59 <그림 12> 족제비싸리 전국분포현황(2010) 61 <그림 13> 족제비싸리의 서식처 유형별 공서종의 출현비율 61 <사진 21> 도로변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 개체군 64 <사진 22> 임연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개체군 66 <사진 23> 하천변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 개체군 68 <사진 24> 해안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 개체군 69 <그림 14> 족제비싸리의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 수 70 <그림 15>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생활형에 따른 출현종 비율 71 <사진 25> 한 개체에서 많은 줄기를 생성하는 족제비싸리 (진천군 백곡저수지) 76 <사진 26> 창질경이의 형태적 특징 77 <그림 16> 창질경이 전국분포현황(2010) 78 <사진 27> 도로변에 분포하고 있는 창질경이 개체군 82 <사진 28> 나지에 분포하고 있는 창질경이 개체군 85 <사진 29> 해안에 분포하고 있는 창질경이 개체군 88 <그림 17> 창질경이의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 수 88 <그림 18> 창질경이 개체군의 생활형에 따른 출현종 비율 89 xii
Abstract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distribution, ecological impact and management scheme of five invasive alien species with possibly high ecological risk in Korea. A scheme of the national survey and research on alien species of Korea was developed for the improvement of management to conserve ecosystems against deterioration by alien species invasion. Main results obtained from this study were summarized: 1. Feral cat, Felis catus Its population has been widely distributed in Korea, and recently showd a tendency to increase. Felis catus lives in various types of habitat such as beaches, urban areas, forests and agricultural land. Especially, the population which inhabit protected areas can cause damage to the surrounding ecosystems. In addition, it can increase its population in limited areas such as islands so it can cause serious problems. Its population densities within the survey areas in Hongdo, Gapado and Biyangdo turned out to be 0.276 (head/ha), 0.436 (head/ha) and 0.17 (head/ha) respectively. In Hongdo, feral cat hunted birds so it brought negative consequences to the ecosystem within the island. It was estimated that the number of feral cat living in the National Park amounted to 1,398. The investigation over the last three years identified that its population density in islands is relatively higher than that in inland areas. The spread of feral cat can disturb adjacent ecosystems, so effective management methods need to be developed. 2. Ragweed beetle, Ophraella communa Ophraella communa LeSage (Coleoptera ; chrysomelidae) is multivoltine which develops four or five generations a year starting from the middle of May, concentrating in the middle of July and continuing until early October. xiii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Ragweed beetle has a strong host specificity so that the distribution can be seen along rivers, roads, reservoirs and banks where its host plants such as Ambrosia artemisiifolia L. and Ambrosia trifida L. var. trifida. usually grow. Since it was first reported in Korea in 2000, Ragweed beetle has spread so quickly as to increase its range of hosts to plants such as Glycine soja Siebold & Zucc., Humulus japonicus Sieboid & Zucc., Acalypha australis L., Helianthus annuus L. If global warming is accelerating, Ragweed beetle may have a greater chance of overwintering. In addition, global warming may help boost the early survival rate among its populations once they overwintered. This possibly leads to a sudden rise in its number, having impacts on adjacent plants including the hosts. 3. Tree of heaven, Ailathus altissima Tree of heaven, a rapid growing tree, has been distributed in areas such as roadsides, forest margins, banks and open fields. It is known to have the abilities to produce many seeds, grow in any habitats and show a great tolerance to air pollution. Tree of heaven is a host plant of Limois emelianovi Oshanin s which causes a serious economic damage to orchards. It invades protected areas like the National Park. It is necessary to control young individual plants preferably in conserved areas and establish a systematic management plan based on continued studies. 4. Bastard indigo, Amorpha fruticosa Bastard indigo, a rapid growing shrub, has been widely distributed in barren areas including roadsides, forest margins and seashores. It mainly spreads from planting areas and often forms large populations with high coverage along streams. It is desirable to control artificial planting and remove its young trees while not moving the habitat soil. xiv
Abstract 5. Ribwort, Plantago lanceolata Ribwort grows in southern seashores as well as some inland areas including Jeju Island. Its main habitats include areas adjacent to beaches. Its localized distributions can also be found along the roadsides of some inland. It is regarded as rarely harmful to ecosystems due to its sporadic distribution. xv
Ⅰ. 서 론 Ⅰ. 서 론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외래생물이 유입된 지역에서 모두 정착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정착한 생물의 경우에도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외래생물은 그 기원을 다른 생태계에 두고 있으므로 이입이 이루어진 지역에서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이동성이 있는 동물의 경우에는, 생존을 위해 원산지에서의 먹이와 다른 생물군을 위협 하기도 하고, 변화된 생태계에 적응하여 살아남음으로써 천적이 없는 최상위 포식자가 되기도 한다. 식물의 경우, 많은 수의 종자를 바람에 날리거나 동물의 몸에 붙어 일시에 이동시키거나, 로제트 형성 혹은 지상부를 남겨 월동함으로써 지역을 선점하는 고도의 전략을 통하여 자생식물이 자라고 있던 생태계를 차지 하기도 한다. 이렇게 유리한 전략을 통해 유입, 정착, 확산, 번식하는 외래생물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 무역의 증가, 여행객과 물자이동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점점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향후에도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외래생물에 대하여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법으로 관리하는 외래 생물의 수를 더 증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하여 자생생물의 보호 뿐 아니라 외래생물의 도입 전 차단 등 사전 관리까지 포함하여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환경부에서는 2006년부터 국내에 정착한 외래생물 중 생태계에 위해 가능성이 있는 종을 선정하여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된 외래종은 동물 13종과 식물 16종을 포함하여 총 29종이며, 이중 생태계교란종 으로 지정하여 관리되고 있는 종은 16종이다. 본 사업에서는 2006년부터 시작된 외래생물 정밀조사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고양이, 돼지풀잎벌레 등 동물 2종과 가죽나무, 족제비싸리, 창질경이 등 식물 3종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수행 하였다. 먼저,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도서와 내륙의 보호지역에서 서식하는 고양이의 서식실태를 조사하고 서식규모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유추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들고양이 피해가 있는 보호지역을 유형화하고 그 현황자료를 구축함 1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으로서 향후 모니터링 및 관리계획의 수립에 있어서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또한 외래곤충인 돼지풀잎벌레에 대한 연구로 야생동 식물보호법상 생태계교란야생 식물로 지정되어있는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의 방제효과를 검증하고, 한국 내 에서의 돼지풀잎벌레의 생태와 생활사, 유형별 전국 분포 및 확산의 원인 추정, 기주식물과 섭식으로 인한 피해정도를 조사하여 잠재적 해충 가능성을 분석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자라고 있는 외래식물 중 가죽나무, 족제비싸리, 창질경이의 확산관리에 필수적 으로 요구되는 분포유형을 조사하고 생태계영향, 위해성 및 확산기작에 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여 관리에 유용한 자료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본 종들에 의한 중요 생태계의 피해방지에 필요한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구분하고 관리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으며 전국단위의 분포도를 작성 하고, 분포도를 바탕 으로 각 지역별 분포면적을 나타내었으며, 서식지의 유형을 구분하여 공서종과의 관계, 생태계영향, 위해성 및 확산기작에 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여 관리에 유용한 자료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2
Ⅱ. 연구내용 및 방법 Ⅱ. 연구내용 및 방법 1. 외래동물 가. 고양이(Felis catus) 본 보고서에서 사용하는 서식환경에 따른 고양이의 지칭 용어는 환경부 (2001)에서 Turner와 Bateson(2000), 권경자(2001)의 정의를 재정립한 것으로 인간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먹이를 해결하며 생활 하는 의미의 들고양이 (feral cat)가 명칭의 통일성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활용하였다. 들고양이는 해안가, 인가 주변, 야산, 경작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면서 서식지의 유형에 관계없이 먹이가 풍부한 곳에 높은 밀도로 서식한다. 특히 도 서지역과 같은 한정된 공간에 유입된 들고양이는 한계점까지 개체수가 늘어나 다양한 문제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섬과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쥐나 고양이와 같은 포식자는 이 지역에서 번식하는 해양성 조류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urger and Gochfeld 1994). 이와 같은 연구를 참고하여 들고양이의 유입 및 확산이 우려되는 홍도, 가파도, 비양도를 현장 조사 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들고양이의 서식규모와 실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2010년 5월부터 10월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도서지역의 서식규모와 피해 및 관리현황 파악을 위해서 각 시, 군의 해당지역 관리담당자의 협조를 받았으며, 문헌조사를 통해 들고양이의 유입과 서식환경을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조사 지역에서 도보로 라이트와 쌍안경을 이용하여 서식 규모를 관찰하였으며, 직접 목격, 울음소리 청취, 생태 흔적(족적, 배설물, 식흔, 잠자리 등)을 이용하여 서식과 생태계 영향을 확인하였다. 또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종의 동향과 환경변화 등의 청문조사를 실시하여 조사결과를 보충하였다. 더불어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최근 3년간의 포획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보호지역의 들고양이 실태에 관한 자료조사를 실시하였다. 3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1) 조사 지역 개황 (가) 홍도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속한 도서로서 13여 개의 부속 섬 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안선의 길이는 20.8km이다. 도서 전체가 천연기념물 170 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원으로 보호하고 있다. 북위 34 39 에서 34 44 에 위치하며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길게 발달하였으며 길이 약 7km, 폭은 약 0.2~0.8km이며, 총면적은 6.47km2이다. 대흑산도에서는 서쪽으로 22km 떨어져 있다. 홍도 1구 마을 주변과 홍도 1구에서 깃대봉(367.8m)에 이르는 등산로 주변, 홍도 1구에서 양산봉(231m)에 이르는 등산로 주변, 해안 주변에서 조사하였다. (나) 가파도 가파도는 북위 33 10, 동경 126 16 에 위치하며 면적이 0.84km2 로 제주도 부속 도서 중 4번째로 큰 섬이다. 남북 간의 거리가 약 1.4km, 동서간의 거리가 약 1.5 km로 남북과 동서방향으로 길쭉한 모양이다. 모슬포 해안에서 정남쪽으로 2.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인도서이다. 가파도는 비교적 접근이 용이하여 섬 전 지역을 조사지역으로 선정하여 조사하였다. (다) 비양도 비양도는 북위 33 23, 동경 124 55 에 위치하며 면적이 0.5km2, 동서길이는 1.02km, 남북길이는 1.13km이다.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km, 협재리에서 북쪽으로 3km 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타원형이며, 서북 남서 방향의 아치형 능선을 중심으로 동북사면이 남서사면보다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다. 비양도는 주거지역과 외곽 도로지역, 야산 지역 등으로 유형을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2) 보호지역 자료조사 지리산, 경주, 계룡산, 설악산, 속리산, 한려해상,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오대산, 주왕산, 태안해안, 다도해,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 소백산, 월출산, 변산 반도 국립공원의 2008년, 2009년, 2010년 들고양이 포획자료를 바탕으로 분포와 서식현황을 유추하고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조사하였다. 4
Ⅱ. 연구내용 및 방법 <a> 홍도 <b> 가파도 <c> 비양도 <사진 1> 들고양이 조사 도서지역 <a> 인가주변 야산 <b> 선박 <c> 야산 <d> 해안가 <e> 인가 <f> 경작지 주변 <사진 2> 도서지역 활동 유형별 들고양이 5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그림 1> 들고양이 현지조사 및 자료조사 지역 나. 돼지풀잎벌레(Ophraella communa LeSage) 돼지풀잎벌레의 국내 분포 현황과 자연생태계 내에서의 생육환경, 생리 생태 학적 특성, 생태계 영향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 걸쳐 조사하였다. 분포조사는 그동안 보고된 문헌을 바탕으로 주로 발생이 확 인된 지역과 기주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이 분포하는 지역, 서식 가능성이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천변, 도로변, 제방 등을 따라 주변에 생육하는 식물의 피해 유무를 육안으로 관찰하였다. 관찰이 용이한 곳이 나타나면 자세히 6
Ⅱ. 연구내용 및 방법 살펴보았고,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장시간 머물러서 집중적으로 관찰하며 사진 촬영 및 채집을 하였다. 채집된 종은 연구실로 옮겨 아크릴케이지(W400 D400 H400mm)에서 유충의 부화 및 탈피과정, 기주식물의 섭식을 확인하였고, 현미경 (26x-130x Zoom Digital Microscope)으로 관찰하였다. 도로변 저수지 제방 하천변 수로변 나대지 <사진 3> 돼지풀잎벌레의 유형별 서식지 7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표 1> 돼지풀잎벌레 조사지역과 조사시기 조사지역 서식지 유형 조사시기 충남 연기군 금남면 금강변 하천변 5.31~6.01 경북 구미시 남통면 금오산지 저수지 6.07~6.11 인천 계양구 동양동 굴포천변 하천변 6.14~6.18 양산 원통면 화제리 화제교 하천변 6.16 광주 서구 풍암동 풍암지 저수지 7.01~7.02 강원 양구군 양구읍 도로변, 수로변 7.06~7.09 강원 양양군 서면 제방 7.06~7.09 강원 철원군 갈말읍 도장리 도로변 7.06~7.09 강원 인제군 서화면 용늪 도로변 7.06~7.09 강원 춘천시 남산면 북한강변 도로변 7.06~7.09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도로변 7.06~7.09 대전 중구 문창동 보문교 하천변 7.13~7.14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심천변 하천변 7.13~7.14 전주 덕진구 덕진동 소양천변 하천변 7.20~7.23 전남 담양군 영산강변 제방 7.20~7.23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도로변 7.20~7.23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저수지, 나대지 7.06, 7.20 경북 안동시 옥동 도로변 7.22 경북 영천시 자양면 용화교 하천변 7.22 울산 중구 다운동 도로변 7.27~7.30 부산 금정구 금정동 금정산 도로변 7.27~7.30 경기 남양주시 왕숙천변 하천변 8.03~8.06 충남 태안군 태안읍 77국도변 도로변 8.10~8.13 충북 보은군 탄부면 25국도변 도로변 8.10~8.13 전남 함평군 신광면 월암리 하천변 8.10~8.13 전북 김제시 백구면 만경교 하천변, 교량 8.10~8.13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귀곡동 하천변 8.25~8.26 경남 합천군 율곡면 33번 국도 도로변 8.25~8.26 대구 북구 구암동 운암지 저수지 8.26~8.27 전남 구례군 마산면 지리산 도로변 9.02~9.03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곡릉천변 도로, 하천변 9.07~9.08 경기 양주시 봉양동 청담천변 하천변 9.07~9.08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저수지 9.07~9.08 경북 문경시 문경읍 신북천변 하천변 9.14~9.15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 저수지 9.28~9.29 8
Ⅱ. 연구내용 및 방법 2. 외래식물 가. 전국분포 및 확산실태 조사 조사 대상종의 분포지역을 확인하기 위하여 발표된 조사 연구 보고서, 전국자연 환경조사보고서 및 전국 대학이나 기관의 표본관 소장목록에 제시되어있는 생 육지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다른 조사자를 통한 탐문과 인터넷 식물동호회의 제보를 동하여 분포대상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가능하면 우리나라 전역을 현지조사에 골고루 포함시킬 수 있도록 선정 하였다(표 2 4). 조사가 이루어진 지역마다 지리정보시스템(GARMIN, GPSV) 으로 지리적 위치를 표시하였다. 조사 시기는 개체식별이 용이한 개화기, 결실기에 맞추어 2010년 3월에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본 조사는 2010년 6월 3일~10월 1일에 걸쳐 실시하였다. 조사시 대상종의 출현지역의 면적과 피도를 기입하였으며 분포지도를 작성하였다. <표 2> 가죽나무 행정구역별 조사지점 도 시 군 지점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원주, 춘천, 횡성 등 17 서울 경기도 가평, 부천, 서울, 시흥, 안산, 양평, 여주, 용인, 이천 등 41 경상남도 거제, 거창, 남해, 마산, 사천, 산청, 울산, 양산, 진주 등 51 경상북도 경산, 경주, 구미, 김천, 대구, 봉화, 영주, 영천, 울진 등 67 전라남도 광주, 고흥, 곡성, 나주, 순천, 여수, 장성, 장흥, 진도 등 38 전라북도 고창, 김제, 남원, 부안, 완주, 익산, 임실, 전주, 정읍 등 36 충청남도 공주, 대전, 보령, 서천, 연기, 천안, 홍성 등 27 충청북도 영동, 옥천, 충주 등 10 총 지점 수 287 9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표 3> 족제비싸리 행정구역별 조사지점 도 시 군 지점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원주 등 6 서울 경기도 가평, 김포, 부천, 안산, 양평, 여주, 오산, 용인 등 28 경상남도 거제, 거창, 사천, 양산, 울산, 창녕, 창원, 하동, 함안, 함양 등 29 경상북도 경주, 구미, 김천, 봉화, 영주, 영천 등 25 전라남도 강진, 고흥, 곡성, 광양, 광주, 담양, 무안, 보성, 순천 등 58 전라북도 고창, 군산, 김제, 남원, 부안, 순창, 완주, 익산, 임실 등 43 충청남도 당진, 서산, 연기, 홍성 등 14 충청북도 단양, 영동, 제천 등 7 총 지점 수 210 <표 4> 창질경이 행정구역별 조사지점 도 시 군 지점 강원도 강릉 1 경상북도 포항, 경주, 대구 10 경상남도 밀얄, 부산, 사천, 울산 10 전라남도 무안, 신안, 영암, 해남 8 충청북도 청주 1 충청남도 태안 1 제주도 제주, 서귀포 10 총 지점 수 41 나. 생육특성 및 번식특성 종별 각 생육지에 대하여 생육특성을 조사하였는데, 분포지역에서 대상종의 총 분포면적을 구하였다. 식생 조사구 선정은 생육지 환경조건을 반영한 균질한 서식입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상관 높이의 자승한 값에 준하는 면적을 기준 10
Ⅱ. 연구내용 및 방법 으로 하였다(김종원, 이율경 2006). 출현종 목록 및 피도를 조사하고 피도 등급을 기록하였다(표 5). 출현종의 목록은 Engler의 법식에 따라 배열하였고(Melchior, 1964), 종의 동정은 박수현(1995, 2001, 2009), 이창복(1993), 이영노(1996)의 도감에 따랐다. 학명은 국립수목원의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따라 작성되었으며, 속 이하의 분류군은 알파벳순으로 정렬하였다. 종별 행동양식에 따른 입지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라운키에르 생활형을 분석하였다(표 6). <표 5> Braun-Blanquet 피도 계급 Cover class Range of cover(%) 5 >75% 4 50~75% 3 25~50% 2 5~25% 1 1~5% + <1% <표 6> Raunkiaer의 생활형 구분 Th G H Ch N M MM HH 1년생 식물(Therophytes)로 이에는 1년초와 월년초가 포함되며 1년 중 어느 시기에 식물체가 죽음 지중식물(Geophyte)로 휴면아가 땅속에 있는 다년초로 지상부는 마른 것 (거지덩굴, 호장근, 약모밀, 꼭두서니, 박주가리) 반지중식물(Hemicryptophytes)로 휴면아가 지표 바로 밑에 있는 다년초 (민들레, 제비꽃, 이질풀, 참억새) 지표식물(Chamaephytes)로 휴면아가 지표면에서 0~0.3m 이내에 있는 다년초 (괭이밥, 토끼풀, 괭이싸리) 저목, 미소지상식물(Nanophanerophytes)로 휴면아가 지표면에서 0.3~2m사이에 있는 것 (국수나무) 아교목, 소형지상식물(Microphanerophytes)로 휴면아가 지표면에서 2~8m 사이에 있는 것 (딱총나무) 교목, 대형지상식물(Megaphanerphytes)로 휴면아가 지표면에서 8~20m사이에 있는 것 (졸참나무, 붉가시나무, 예덕나무) 수생식물(Hydatophytes) 11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Ⅲ. 연구결과 및 고찰 1. 외래동물 가. 고양이 (1) 생물학적 특성 종명 : 고양이 Felis catus(linnaeus, 1758) 일반명 : 고양이 분류체계 : 척추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고양이과(Felidae) 고양이속(Felis) 고양이 Felis catus 형태 : 송곳니가 길고 뾰족하고 단단하며 엄니가 크고 튼튼하다. 몸길이는 30~60cm, 꼬리 길이는 22~38cm, 몸높이는 25~28cm, 몸무게는 2~8kg 이다. 꼬리는 일반적으로 길지만, 짧거나 없는 종도 있다. 귀는 대부분 위로 서 있으며 삼각형으로 보인다. 앞발은 발가락이 다섯 개 이고 뒷발은 발가락이 네 개다. 발톱은 길고 예리하며, 걷는 때나 평시에는 발톱이 많이 노출되지 않고 필요한 경우에 드러낸다. 혀 에는 많은 구상 돌기가 있어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 먹기 좋다. 눈의 동공은 어두운 곳에서는 원형이나 밝은 곳에서는 침 모양으로 바뀐다. 몸 빛깔은 흑색, 백색, 갈색, 회색, 오렌지색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인 털의 색채는 점무늬와 얼룩무늬 또는 줄무늬 등이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Ewer 1998). 혓바닥에 난 많은 구상 돌기를 이용하여 스스로 털을 고를 수 있다. 먹이 : 특정 먹이를 선호하기보다는 주위 서식환경에서 찾을 수 있는 먹이의 12
Ⅲ. 연구결과 및 고찰 이용 가능성과 풍부도에 따라 광범위하게 먹이를 취한다. 곤충에서 포유류, 사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섭식하며, 주위 환경 변화에 따라 다른 먹이로의 전환이 용이하다. 생태 : 출생시 체중이 약 100g 이고 6개월까지 빠르게 성장하여 약 20배 까지 성장한다. 점차 성장 속도가 늦어지고 수컷은 9~12개월, 암컷은 8~10개월까지 자란다. 교배는 생후 9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피부 에는 자극에 반응하는 감각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깨끗하게 유지한다. 매우 작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청각이 발달되어 있고 30여 개에 달하는 근육이 귀에 분포하고 있으며, 사람이 듣지 못하는 초저음과 초고음을 들어 쥐 사냥 등에 유용하게 이용하기도 한다. 인간에 비해 4배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어서 먹이활동과 배우자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생식 : 교배는 생후 9개월 이후에 가능하고 교배에 의하여 배란하기 때문에 기회가 없으면 반복해서 발정한다. 일 년에 한 두 차례 임신하는데 임신기간은 62~69일이고 한 배 평균 4마리를 낳는다. 출생 후 2~3 개월이면 어미로부터 독립하기 시작하여 반년이 지나면 완전히 독립 하게 된다. (2) 도서지역 들고양이 (가) 도서지역 유입 국내 도서지역의 고양이는 쥐 제거의 목적 또는 애완용으로 도입하여 사육하던 개체가 관리소홀 등의 원인으로 탈출하여 인가주변, 해안가, 경작지, 산지 주변 에서 먹이를 공급받으며 정착하였다. 야생에서의 뛰어난 적응과 번식능력으로 서식규모가 증가하면서 민가와 도서지역 생태계에서 다양한 문제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다발정동물인 고양이는 새끼를 낳고 이유 후나 수유 중에도 발정이 돌아오며, 한 마리의 암컷이 1년에 8마리의 새끼를 낳으면 7년 후에는 174,760 마리로 증식이 가능하다(Olson and Johnson 1993)는 보고에서 들고양이의 13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왕성한 번식능력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과 같이 천적이 없고 교류가 한정된 환경에서의 개체수는 수용할 수 있는 최대 범위까지 확산이 가능할 것 으로 예상된다. 남아프리카에서의 실험 결과에 의하면 1949년 Marion섬 기상대 에서 5마리의 집고양이를 애완용으로 사육한 이후 1975년 Marion섬에는 2,139 마리로 증가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가 있다(Verstraete 1996). 고양이는 특정 먹이를 선호하기보다는 환경에 따라서 다양한 먹이를 섭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위의 서식환경에 따라서 이용편의성과 대상종의 밀도 등에 영향을 받아 넓은 범위의 식이성을 지니고 있다(Jone 1977; Fitzgerald & Karl 1979; van Aarde 1980; Jones & Coman 1981; Karl & Best 1982; Apps 1983; Liberg 1984; Nogales & Medina 1996; Barrat 1997). 국내 도서지역으로 유입된 고양이는 주로 설치류, 멧토끼와 같은 소형포유류와 갈매기류나 지빠귀류 등의 조류를 섭식하고, 삵이나 수달과의 먹이경쟁을 하여 토종 서식종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섬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은 고양이와 같은 최상위 포식자가 없는 상태에서 진화를 거듭해 왔으나, 외래동물인 고양이의 유입으로 생태계가 교란되어 종의 멸종과 감소를 유발하여 종 다양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몇몇 설치류는 고양이가 도입됨으로 해서 일부 섬에서는 멸종되거나 고양이가 없는 섬에서만 살아가고 있으며(Konecny 1983), 고양이의 유입으로 인해서 소코로 섬에서는 고유종인 소코로 흉내지빠귀(Mimus graysoni)가 멸종에 이를 정도로 그 수가 감소하였다(Jehl and Parks 1983). 도서지역과 내륙지역에 서식하는 들고양이는 주어진 환경의 차이에 의해서 섭식하는 먹이의 종류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내륙에서는 포유류의 식이 비율이 높은 반면, 도서지역에서는 조류가 내륙에 비해서 높은 비율로 나타나게 된다. 포획되는 조류는 주로 땅에 내려오거나 물 위에 자주 모이는 종들이 주요 대상 이 되고 있으며, 이동 중 탈진하거나 휴식 중인 개체도 주요 피식종이 될 수 있다. 들고양이 유입과 개체의 증가는 민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울음소리에 의한 수면방해와 불쾌감, 혐오감을 조성하고 쓰레기를 훼손하거나 배설물에 의하여 질병전파와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며, 야생화된 고양이는 인간에게 위협 적인 존재가 되기도 한다. 어업을 주업으로 생활하는 도서지역의 경우 어구를 훼손하거나 생선, 건어물 등 수산물과 양식장 등에 피해를 주는 등의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14
Ⅲ. 연구결과 및 고찰 (나) 서식실태와 영향 농림부(2001)에서는 제주지역 내 들고양이의 증가로 양계장, 토끼 사육 농장의 피해와 청둥오리(Anas platyrhynchos), 흰뺨검둥오리(Anas poecilorhyncha), 쇠오리 (Anas crecca) 등의 오리류, 쇠백로(Egretta garzetta), 흑로(Egretta sacra), 민물도요 (Calidris alpina), 깝작도요(Tringa hypoleucos) 및 천연기념물인 원앙(Aix galericulata) 등 수조류를 습격하며, 꿩(Phasianus colchicus), 참새(Passer montanus), 박새(Parus major), 굴뚝새(Troglodytes troglodytes) 등의 조류 및 소형 포유류인 멧밭쥐 (Micromys minutus), 제주등줄쥐(Apodemus chejuensis), 생쥐(Mus musculus) 등을 잡아먹고 있으며, 조류들이 산란하는 4월 초에서 6월 초 사이에는 피해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륙유혈목이(Amphiesma vibakariruthveni)와 누룩뱀 (Elaphe dione)을 공격하고 다람쥐(Tamias sibiricus)와 참개구리(Rana nigromaculata)도 포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조사지역인 가파도와 비양도는 제주도 부속 유인도서로서 관광객의 출입이 많고 주변에 쓰레기 처리문제 등이 발생되고 있으며 고양이의 서식개체수가 많은 섬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 가파도의 조사지역 내 들고양이 서식밀도는 0.436(head/ha), 비양 도는 0.17(head/ha)로 조사되었고(그림 2), 조사 시기와 조사 지역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이는 농림부(2001) 등이 제시한 제주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서귀포 지역의 들고양이 서식밀도보다 비교적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가파도의 분포 범위를 살펴보면, 인가 주변과 근처 경작지에 무리를 이루며 집중 서식하고 있었으며 인위적인 개체수 조절은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양도의 조사 결과, 가파도와 마찬가지로 항구주변 해안가나 인가 밀집 지역 에서 비교적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지에 비해서 비교적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인가의 음식물 쓰레기나 건조 중인 해산물을 대상으로 섭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개체수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는 환경에서의 고양이 번식능력과 수명, 도서지역의 풍부한 먹이 등의 특성을 고려 한다면 향후 이 지역의 들고양이 생식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도 조사 결과, 들고양이들은 인가주변과 해안가, 경작지 근처, 야산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 지역 내 들고양이는 홍도 1구 인가밀집지역 주변과 15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해안가에서 어렵지 않게 관찰이 가능하였고, 인근 경작지 부근에서 활동하는 개체의 관찰이 가능하였다. 조사지역 내에서의 들고양이 밀도는 0.276(head/ha)로 확인되었고, 깃대봉(367.8m)에 이르는 등산로 초입 야산에서 8개의 조류 식흔이 확인되었으며(사진 4), 양산봉(231m) 방향에서는 들고양이의 분변을 확인하였고, 분변에서는 쥐 털이 육안으로 확인되었다. 일반적으로 포유류가 가장 흔한 먹이로 알려져 있으나(Fitzgerald & Karl, 1979; Jones & Coman, 1981), 도서지역에서는 먹이환경이 한정되어 있으며 발 견된 고양이의 서식반경에 따라서 식이물의 종류와 구성은 달라질 것으로 예측 할 수 있다. 특히 홍도는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하여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철 새들의 중요한 이동경로 상에 위치하여 먼 거리를 이동하는 조류는 휴식이나 이동 에너지를 보충하는 곳으로 한반도의 관찰 조류 중 약 60%가 관찰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홍도 1, 2구 마을을 제외하면 거의 전 지역이 상록활엽수 림이 울창하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있어 조류의 서식공간은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 주변의 초지와 산림 가장자리의 농경지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한정되어 있는 조류 서식공간에서의 들고양이 활동개체와 생태흔적을 조사 한 결과 비교적 높은 서식밀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곳에서 들고양 이에 의한 조류의 포식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섬 에서 비교적 높은 고도에 속하는 산지에서 영역표시를 위해서 나무를 긁어 놓 은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홍도지역의 들고양이는 먹이의 공급이 원활한 민가 주변 뿐 만 아니라 경작지와 산지 등 섬 전체에서 폭넓은 활 동영역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에서는 홍도지역 들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서 2008년 24마리를 포획하였으며, 2010년에는 신안군과 철새연구센터에서 8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홍 도의 고양이 유입은 많은 섬에서 나타나듯이 섬 지역의 쥐 제거를 목적으로 도 입한 이후 야생동물화되어 개체수가 점차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문과 현장조사 결과 고양이의 포획 이후 쥐의 개체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 는 다량의 쥐 분변의 발견과 목견으로 확인이 가능하였다. 들고양이의 지속적 인 관리와 홍도의 작은 면적을 고려하면 개체수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쥐의 증가는 향후 도서생태계에 다른 문제로 인식될 우려가 상존한다. 16
Ⅲ. 연구결과 및 고찰 (head/ha) 0.5 0.4 0.3 0.2 0.1 0 홍도 가파도 비양도 <그림 2> 조사지역 내 들고양이 서식밀도 들고양이 사냥행동 들고양이 섭식흔적 <사진 4> 도서지역 들고양이의 생태 흔적 17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3) 보호지역에서의 들고양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속적인 포획처리를 통하여 보호지역 내에서의 들고양 이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포획자료에 따르면 19개 국립 공원에서 2008년 430마리, 2009년 602마리, 2010년 11월까지 379마리를 포획 하였으며, 현재 보호지역 내 서식하고 있는 서식 개체수는 1,398마리로 추정 하였다. 국립공원별로 살펴보면, 2008년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리산국립 공원, 계룡산국립공원 순으로, 2009년에는 계룡산국립공원, 다도해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이 많은 개체를 포획하였고 2010년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가장 많은 130마리를 포획하였고, 지리산국립공원이 49마리, 한려해상국립공원이 36마리 순으로 포획되었다(그림 3). 도서를 포함한 국립공원 4개 지역과 내륙의 15개 지역의 들고양이 포획수를 비교한 결과, 2008년 도서포함지역 35%와 내륙 지역 65%, 2009년 도서포함지역 65%와 내륙지역 35%, 2010년 도서포함지역 51%와 내륙지역 49%를 나타내었다(그림 4). 국립공원 면적 현황을 고려할 때 도서를 포함한 국립공원 지역이 내륙에 위치한 국립공원 지역 비교하여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이는 들고양이 서식 추정수치와도 일관된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림 5). 포획장소는 주로 인가주변, 탐방로, 사찰주변, 산지주변에서 이루어졌으며 먹이의 공급이 용이한 인가나 탐방로, 사찰 주변에 비교적 높은 밀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심 변두리나 야산 등에 서식하고 있는 고양이는 많은 야생조수를 먹이로 하고 있으나 주택가 가까이에 서식하는 고양이는 주로 음식물 쓰레기와 약간의 야생조수를 먹이로 생활한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들고양이는 포유류를 주요 먹이로 하며, 서식지로 가져온 먹이를 연구한 결과에서는 포유류가 64~85%를 차지하고 조류는 15~36%를 차지하고 있었다(Borkenhagen 1978; Churcher & Lawton 1987; Carss 1995; Barratt 1997). 내륙의 들고양이는 주로 포유류를 먹이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조류는 포유류에 비해서 적은 양이지만 먹이 구성에 있어서 일정 부분 포함되고 있으므로 포유류와 조류는 들고양이로 인하여 서식밀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들고양이가 섭식하는 포유류의 종은 5~13종으로, 국립공원 지역에서의 먹이 대상종은 다람쥐와 들쥐, 청설모, 멧토끼, 밧쥐, 다람쥐 등의 소형포유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밖에 조류와 조류의 알, 일부 곤충과 18
Ⅲ. 연구결과 및 고찰 파충류도 포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삵과 담비, 수달, 너구리 서식지에서는 들고양이와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체수 600 2008 2009 2010 500 400 300 200 100 0 변산반도 월출산 소백산 북한산 월악산 치악산 다도해 태안해안 주왕산 오대산 덕유산 가야산 내장산 속리산 설악산 한려해상 계룡산 경주 지리산 <그림 3> 국립공원 내 들고양이 포획 개체수 A: 2008년 B: 2009년 C: 2010년 D: 지역 유형별 들고양이 서식추정치 <그림 4> 국립공원 내 들고양이 포획에 따른 서식지 유형 19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개체수 서식개체수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 변산반도 월출산 소백산 북한산 월악산 치악산 다도해 태안해안 주왕산 오대산 덕유산 가야산 내장산 속리산 설악산 한려해상 계룡산 경주 지리산 <그림 5> 국립공원 내 서식 추정 들고양이 개체수 (4) 관리방안 고양이의 사육 관리부실에 의해서 도심과 자연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들고양이 피해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나아가 자연생태계에도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근절하고, 발생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고양이 사육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추가 유입을 근원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자연에 유입된 들고양이의 경우, 이들의 생태 및 질병과 관련된 과학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합리적인 기준에 의하여 적정 개체수의 수준을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을 정도로 개체 수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도서지역은 빠른 증식 추이와 그에 따른 피해확산을 고려하여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효과적인 관리를 실시하면 내륙지역보다 개체수 조절에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개체수 관리 후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모니터링 조사가 필요하며, 결과의 반영으로 조절 방법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 현재 생태계보호지역 내에서의 들고양이는 대부분 포획틀을 이용하여 포획 하고 있으며, 포획된 개체는 안락사, 매립, 소각, 불임수술, 학술연구용 제공, 중성화수술 후 재방사, 동물보호협회 인계, 지자체 유기동물 인계 등의 절차에 따라서 처리되고 있으나(그림 6), 포획과 관련된 포획틀의 구입과 중성화 수술비 20
Ⅲ. 연구결과 및 고찰 등에 소요되는 예산이 매우 부족하여 효과적인 포획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포획 개체보다 자연증가 개체가 증가하는 등 개체수 조절의 실효성에 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안락사 등 살처분과 관련되어 확실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유기동물로 복지 측면을 고려하여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할 소지가 상존하고 있으므로 포획개체 처리에 관하여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인 처리 시스템의 확립이 필요하다. <그림 6> 연도별 포획고양이 처리방법 21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나. 돼지풀잎벌레 (1) 생물학적 특성 학명 : Ophraella communa LeSage 영명 : ragweed beetle 분류 :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Hexapoda) 딱정벌레목(Cleoptera) 잎벌레과(Chrysomelidae) 국화잎벌레속(Ophraella) 긴더듬이잎벌레아과(Galerucinae) 긴더듬이잎벌레족(Galerucini) 분포 : 북미원산, 캐나다, 일본, 대만, 한국 형태 : 알은 노란색의 난형이며, 약 20~40개의 알을 엽상의 주맥과 측맥 사이에 난괴로 부착시킨다. 유충은 체장 5~7mm 정도이며, 각 체절은 강모가 발달한다. 1령 유충은 황백색이며, 점차 색이 짙어져 종령 유충은 회황색으로 변한다. 두부와 다리는 흑색을 띠며, 긴 강모를 지닌다. 번데기(용)는 황색이며 바깥쪽에 흑갈색의 불규칙한 실을 얽혀 고치를 만들며, 그 안에서 용화한다. 성충은 체장 4~7mm 정도이며, 두부는 황색이고 중앙에는 세로로 흑색 줄이 있으며, 이마는 흑갈색이다. 더듬이는 11절이며, 제1절, 제3절은 다른 절보다 약간 길다. 전흉배판은 육각형이고, 체표에 연모와 점각이 있고, 황갈색이다. 중앙에는 1개의 검은 줄과 양옆 으로 각각 1개씩의 검은 반문이 있다. 딱지날개는 황갈색이고 세로의 흑색줄이 있으며, 연모와 점각이 있다. 가슴과 배의 복면은 검은색 이며, 바깥모서리는 황색이다. 앞다리, 가운뎃다리, 뒷다리는 황색 이며 각 마디의 끝과 부절은 흑색을 띤다. 암수의 무늬와 체색의 차이는 거의 없고, 일반적으로 암컷이 수컷 22
Ⅲ. 연구결과 및 고찰 보다 크기가 약간 더 크며, 수컷은 복부 마지막 판이 강하게 V자형 으로 함입되어 있다. 생태 : 1년에 4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성충으로 월동을 한다. 월동한 성충은 5월 중순경부터 활동하기 시작하며, 기주식물에 20~40여개의 알을 붙인다. 알은 돼지풀에서는 잎의 앞과 뒤에 비슷한 비율로 산란 하지만, 단풍잎돼지풀에서는 잎의 뒷면에 산란을 더 많이 하였다. 7월 중순부터 9월 초순경까지 돼지풀잎벌레의 발생과 활동이 최성기 이며, 10월 초순경까지 발생이 지속되며 관찰이 용이하다. 조사기간 동안 돼지풀잎벌레의 알-유충-용-성충의 모든 생육단계가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다화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풀잎벌레의 유충과 성충은 비교적 움직임이 둔해 쉽게 채집 가능하다 생활사 : 알 기간은 약 7일, 1령 유충기간 약 6일, 2령 유충기간 약 5일, 3령 유충기간 약 6일, 번데기 기간 약 10일이 소요된다. 돼지풀잎벌레 알 돼지풀잎벌레 유충 돼지풀잎벌레 번데기(용) 돼지풀잎벌레 산란 돼지풀잎벌레 짝짓기 <사진 5> 돼지풀잎벌레의 생활사 23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2) 돼지풀잎벌레 분포 <그림 7> 돼지풀잎벌레 전국분포도 24
Ⅲ. 연구결과 및 고찰 (3) 돼지풀잎벌레의 피해 (가) 국외 원산지인 북미에서는 북위 18 에서 50 부근까지 매우 넓은 분포 범위를 보여 준다(LeSage 1986). 1996년 일본의 지바현에서 처음 발견되었고(Takizawa et al. 1999), 그 후 큐슈와 시코쿠섬에 급속히 확산되어 돼지풀에 피해를 주었다. 이후 급속하게 서식지역을 확대하여 2001, 2002년 하천수변의 조사(일본 EIC Net 2004)에서 55%의 하천에서 발견되었고, 돼지풀잎벌레의 급증이 확인되었다. 대만에서의 발생시점도 일본과 거의 같은 시기로 추정(Wang and Chiang 1998)하며, 기주식물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나) 국내 2000년 대구 달성 화원유원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01년 인천시, 강원도, 충북, 대전,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 그 후 약 10년이 지난 현재 고양, 양양, 광주, 울산, 제주도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분포하며 기주 식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기주식물의 피해 양상은 돼지풀은 초기에 잎의 맥 사이에 식해( 食 害 )로 인하여 구멍이 생기고, 점차 심하게 가해를 받아서 대부분의 잎이 주맥의 일부를 남기고 검게 고사하였다. 단풍잎돼지풀은 잎의 주맥을 중심으로 맥 사이에 식해로 구멍이 생기고 심한 경우 잎맥만 남았다. 또한 주로 섭식하는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이 고사하거나, 섭식할 잎이 없을 경우 주변에 서식하는 돌콩, 환삼덩굴 등을 잎의 맥 사이로 섭식하며 가해하였다. 25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양구(단풍잎돼지풀) 남양주(단풍잎돼지풀) 화천(단풍잎돼지풀) 김제(돼지풀) 울산(돼지풀) 춘천(돼지풀) <사진 6> 돼지풀잎벌레에 의한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의 피해 양상 26
Ⅲ. 연구결과 및 고찰 <표 7> 돼지풀잎벌레의 기주식물 목록 과 명 학 명 한글명 출현 지역 Compositae(국화과) Ambrosia artemisiifolia L. 돼지풀 전국 Compositae(국화과) Ambrosia trifida L. 단풍잎돼지풀 전국 Compositae(국화과) Helianthus annuus L. 해바라기 부산 Leguminosae(콩과) Glycine soja Siebold & Zucc. 돌콩 합천, 양구 Euphorbiaceae(대극과) Acalypha australis L. 깨풀 광주 Cannabaceae(삼과) Humulus japonicus Sieboid & Zucc. 환삼덩굴 합천 해바라기(부산) 돌콩(양구) 환삼덩굴(합천) 깨풀(광주) <사진 7> 돼지풀잎벌레의 주변 식물 가해 양상 27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4) 돼지풀잎벌레의 확산과 원인 돼지풀잎벌레는 2000년 3월 30일 대구 달성 화원유원지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대구광역시의 하천변과 경기도 비무장지대에서도 발생이 보고되었고(Kwon et al. 2001a-c), 2000년 6월 23일 강원도 계방산, 2001년 12월 30일까지 경기도 마석 천마산, 포천 광릉, 강원도 춘천 시내와 지암리유원지, 대전시 둔산동, 청주시 방서동, 경남 거제도 일대, 부산 하단동 등지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 또한 수원 농업과학기술원 잠사곤충부 곤충탐색연구실과 경북대학교 농생물학과 소장의 표본에서, 인천시 계양산과 철마산, 대구시내와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에서 추가 확인되었다(손재천 등 2002). 2010년 조사 결과, 현재 고양, 철원, 양양, 태안, 김제, 청주, 문경, 구미, 함평, 울산, 부산, 제주도 등 전국으로 확산, 분포되어 있다. 확산의 원인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으로 돼지풀잎벌레의 발생의 연장, 동절기 기온 상승으로 휴면기간이 짧아져 월동률 증가와 초기 생존 유리, 도로 등의 교통수단의 발달로 타 지역으로의 이동, 하천변 등에 서식하는 종은 수계의 흐름에 의한 이동, 기주식물인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의 확산 등의 요인 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5) 관리방안 돼지풀잎벌레는 하천변, 도로변, 저수지, 제방 등을 따라 분포하며,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에 대한 기주특이성을 보인다. 생태계교란야생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북미에서는 돼지풀의 생물학적 방제 수단으로 돼지풀잎벌레의 가능성을 탐색한 바 있고, 일본과 대만에서는 돼지풀류의 방제인자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기존 문헌자료에서 해바라기에 대한 기주특이성 검정 결과 non-choice bioassay에서는 해바라기에 산란 및 섭식이 확인되었고, choice bioassay에서는 섭식만 관찰되었다(이인용 등 2007). 하지만 야외의 자연 상태에서 발생은 확인 되지 않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부산 금정산의 도로변에 돼지풀이 산재함에도 불구하고 자연 상태에서 해바라기를 식해하고, 번데기가 되는 과정이 관찰되었다. 28
Ⅲ. 연구결과 및 고찰 또한 주변 식물인 돌콩, 환삼덩굴, 깨풀을 식해하고 가해하는 장면이 관찰되었다. 그러므로 국내에 처음 보고된 이래, 약 10년이 지난 현재 국내에 적응해서 기주 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을 가해할 뿐 아니라 그 이외에 주변식물인 돌콩, 환삼덩굴, 깨풀, 해바라기를 식해하는 것이 관찰되어, 새로운 숙주로 먹이 범위를 넓혀가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돼지풀잎벌레를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용으로 이용할 경우 주변 식물까지 가해할 가능성이 크며, 잠재적 해충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자세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외래종인 돼지풀잎벌레는 국내의 자연 상태에서 천적인 곤충, 거미 등에 의해 유충과 성충이 포식 당해 자연스럽게 생태계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람에게 특별한 위해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산지, 경작지, 과수원 등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가 가속될 경우 자연 상태에서의 월동률이 높아지고 월동한 개체의 초기 생존이 유리해져 개체수가 급증할 경우 기주식물을 포함한 주변 식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그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추후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개체수가 급증할 경우 왕성한 활동기인 7~8월에 유충과 성충을 포살 하거나 알 덩어리가 붙어 있는 잎을 제거하며, 발생지역의 상황에 따라 생태계에 영향이 없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적인 기술개발 등의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29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2. 외래식물 가. 가죽나무 (Ailanthus altissima Swingle) (1) 생물학적 특성 (가) 학명 및 분류학적 고찰 학 명 : Ailanthus altissima Swingle 영 명 : Tree of heaven, Copal tree, Varnish tree 일 명 : Shinziya, Niwaurusi 국 명 : 가죽나무 분 포 :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북아프리카, 중부 유럽, 남아메리카, 중국 및 한국 식물형 : 교목성 낙엽 활엽수 개화기 : 6월 8월 생육지 : 도로변, 나지, 경작지, 수로변 및 제방, 주택 주변, 가로수 유사종 : 붉은가죽나무 (나) 형태학적 특성 1) 꽃의 생김새 원추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10~30cm이며 꽃은 암수딴그루로 지름 7-8 mm이고 녹색이 도는 백색으로 6-8월에 개화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꽃잎은 끝이 안으로 꼬부라지고 수술은 10개이며 5심피로 된 씨방의 암술대가 5개로 갈라진다(사진 8;a). 2) 열매의 생김새 열매는 바람에 날리기 쉬운 구조(시과)를 가지고 있으며, 익으면 옅은 갈색을 띠고 길이 3~4cm, 폭은 1cm이며 날개의 중간에 종자가 들어 있다. 9-10월에 성숙 되고 이듬해 봄에도 암그루에 종자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사진 8;b). 30
Ⅲ. 연구결과 및 고찰 3) 잎의 생김새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으로 길이 60~80cm이며 작은 잎은 13-25개로 넓은 계란형이며 점첨두이고 예저 또는 둥글며 길이 7~13cm, 폭 5cm로 고운털이 있고 하반부에 2~4개의 톱니와 선점이 있으며 표면은 진한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없다(사진 8;c). 4) 줄기의 생김새 높이가 20m에 달하고 수형이 곧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오랫동안 갈라 지지 않고 햇가지는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털이 있으나 없어지는 것도 있다 (사진 8;d). a b c <사진 8> 가죽나무의 형태적 특징 a:꽃, b: 열매, c: 잎, d: 줄기 d 31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다) 생리 생태적 특성 암그루, 수그루가 구분되어나는 교목성 낙엽활엽수로 수명이 100년 정도로 비교적 짧은 속성수이며, 천이초기에 나타나는 수종이다. 유성생식(종자)과 무성생식(뿌리)으로 번식이 가능한 식물이다. 종자에서 싹이 튼 이후 3~5년이 지나면 꽃을 피울 수 있으며, 성숙한 암그루에서는 매년 300,000개 이상의 많은 종자를 생산할 수 있다. 종자는 바람에 의해 이동되기 쉬운 날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바람과, 물의 흐름에 의해 산포된다(Bory and Clair-Maczulajtys 1980). 건조하고 암석이 많은 척박한 토양에서부터 충적지 토양처럼 비옥한 곳 까지 넓게 나타나며, 도시와 도로변 같이 사람에 의해서 토양의 집약적 이용이 일어나는 입지에서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특징을 나타낸다(Kowarik and Säumel 2007). (라) 원산지 및 해외 분포 중국 원산으로 알려져 있고 자생지에는 활엽수림대를 형성하여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귀화 확산되어 있다. 4계절이 존재 하는 온대지방과 남부유럽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Kowarik and Säumel 2007). (마) 생태계영향 수고가 약 20m까지 자라는 목본 식물로 한 입지에 들어서면 수관층을 형성 하여 아래에 살고 있는 식물의 광합성 효율을 떨어뜨려 종 다양성을 감소시킨다. 또한 잎과 뿌리에는 타감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이 있어서 주변 공서종의 생장 및 생식을 저해한다(Heisey 1990). 본 수종은 꽃매미가 선호하는 주요 기주식물로 넓은 면적으로 분포할 경우 꽃매미의 대량 확산위험이 있으며, 여러 식물의 수액을 흡밀하여 피해를 주며 경작되는 수종 중에선 특히 포도나무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김길하 등 2009). 32
Ⅲ. 연구결과 및 고찰 (2) 연구결과 (가) 전국분포현황 가죽나무는 지리적으로 강원도, 서울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적 으로 분포 및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분포유형으로는 도로변(59.9%), 임연(30%), 하천변(5.7%), 나지(4.4%) 등에도 산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의 도로변을 따라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였다(그림 8, 9). 가장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는 지역은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신연리 3번 국도변으로 도로변을 따라 약 20,000m2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15개 지역에서 넓은 면적으로 분포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표 8). <그림 8> 가죽나무 전국분포현황(2010) 주) 2010년 현지 조사결과 및 국립수목원 표본자료( ) 참조 33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그림 9> 가죽나무의 서식처 유형별 공서종의 출현비율 <표 8> 가죽나무가 분포하는 주요지역 조사지역 분포면적(m2) 서식지유형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신연리 3번국도 20,000 도로변 대구광역시 동구 동촌동 4번국도 15,000 도로변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7,500 임연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4번국도 5,000 도로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 5,000 임연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35번국도 5,000 도로변 경상북도 김천시 지좌동 4,500 임연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6번국도 4,000 도로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3,500 임연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 3번국도 3,200 도로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 3,200 임연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3,200 임연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 736번국도 3,200 도로변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동례리 합천호 3,000 하천변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수원리 지석천 3,000 하천변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발산리 금강 3,000 하천변 34
Ⅲ. 연구결과 및 고찰 (나) 분포유형 및 생육특성 1) 도로변에서 가죽나무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가죽나무의 분포유형 중 도로변 조사는 총 6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9). 도로변 서식입지의 생태적 특징은 차량에 의한 대기오염, 쓰레기투입, 빈번한 예초작업 등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표 9> 도로변 서식입지의 가죽나무 분포양상 지역명 면적(m2) 피도 (%)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상대리 10m 100m 40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임천 10m 20m 20 전라남도 완주군 구이면 15m 30m 30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5m 15m 7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강상면 5m 15m 75 강원도 태백시 신기면 10m 20m 85 층구조 교목층, 초본층 교목층, 초본층 교목층, 관목층, 초본층 관목층, 초본층 관목층, 초본층 교목층, 초본층 기저직경(cm) 평균 최대 20 27 4 8 18 29 4 6 7 11 15 26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일대의 가죽나무 개체군은 예초가 이루어진 후 방치된 곳에 침투하여 형성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로를 따라 선형으로 분포하며, 면적은 10m 100m이며, 피도는 40%이었다. 층 구조는 2층으로 교목층, 초본층 으로 구분되었으며 교목층의 높이는 13m, 초본층은 2m이다. 교목층에는 아까시 나무가 혼재되어 있으며, 초본층에는 갈퀴덩굴, 개망초, 꼭두서니, 닭의덩굴, 멍석 딸기, 며느리배꼽, 산딸기나무, 산쑥, 쇠뜨기, 쇠별꽃, 쑥, 애기똥풀, 오리새, 인동 덩굴, 쥐방울덩굴, 지느러미엉겅퀴, 참억새, 큰김의털, 털빕새귀리 등이 출현 하였으며 특히, 쇠별꽃이 우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일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 분포면적은 10m 20m, 피도는 20%로 도로를 따라 산재하는 형태를 나타냈으며 인근 임연부와 35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하천부로 확산이 진행되고 있었다. 층은 2층 구조로 교목층, 초본층으로 구분 되었으며, 높이는 교목층 9m, 초본층 1.5m로 확인되었다. 수관층을 구성하고 있는 가죽나무의 평균 기저직경은 16cm로 나타났다. 공서종은 닭의장풀, 도꼬로마, 산딸기나무, 산뽕나무, 쑥, 왕고들빼기, 으름덩굴, 환삼덩굴, 칡, 사위질빵 등이 혼재하고 있으며 특히 덩굴성식물인 사위질빵이 높은 우점상태를 나타내었다. 전라남도 완주군 구이면 일대의 도로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 면적은 15m 30m, 피도는 30%로 나타났다. 꽃매미의 성충이 다수 관찰되었으며, 초본 층의 경우 꽃매미의 분뇨에 의해 검게 그을리거나 고사한 개체들이 흔하게 관찰 된다. 층은 3층 구조로 교목층 18m, 관목층 4m, 초본층 1m로 나타났다. 수관층을 구성하고 있는 가죽나무의 최대 기저직경은 29cm 로 도로변 조사장소 중 가장 수명이 오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공서종은 야산과 인접하여 있으므로 임연종의 출현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교목층의 경우 아까시나무가 혼재되어 있으며, 관목 층은 국수나무, 꾸지나무, 찔레나무, 갈참나무, 광대싸리, 굴참나무, 고욤나무, 노박덩굴, 담쟁이덩굴, 당느릅나무, 개산초, 까마귀밥나무, 산초나무 등이 혼재 되어 나타났다. 초본층은 용수염이 가장 우점하고 있으며, 개모시풀, 국수나무, 산딸기, 마, 푼지나무, 닭의장풀, 계요등, 개다래 등이 혼재하고 있었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도로변 일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5m 15m, 피도는 7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층은 2층 구조로 관목층 6m, 초본층 1m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목층을 구성하는 가죽나무 개체들은 거의 일정한 높이(평균 5.5m)와 직경(평균 4cm)을 가지고 있으므로 본 입지는 특정 시기에 일시적으로 가죽나무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공서종으로는 관목층에 칡, 산뽕나무, 아까시나무, 붉나무 등이 혼재되어있으며, 초본층은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이 우점하며, 환삼덩굴, 산국, 주름조개풀, 사위질빵, 닭의덩굴, 쥐방울덩굴, 도꼬로마, 개똥쑥 등이 혼재하는 형태를 나타 내었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강상면 일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의 면적은 5m 15m, 피도는 75%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로변을 따라 선형으로 개체군의 확산이 진행 되고 있었다. 층 구조는 2층으로 관목 7m, 초본 1.5m 로 조사되었다. 토성은 진흙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으며 인공적으로 만든 물길이 있어서 토양수분조건이 양호하며, 초본층의 종조성에서 습생식물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공서종은 관목 36
Ⅲ. 연구결과 및 고찰 층의 경우 사위질빵, 아까시나무, 밤나무, 신갈나무 등이 혼재하고 있었으며, 초본층은 환삼덩굴이 가장 우점하며, 단풍잎돼지풀, 개머루, 속털개밀, 개망초, 애기똥풀, 토끼풀 등 건생입지에 나타나는 식물 이외에 물봉선, 미국가막사리, 버드나무 등이 혼재하였다. 강원도 태백시 신기면 일대의 도로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10m 20m, 피도는 85% 나타났으며, 인근 야산, 농경지, 도로변을 따라 확산이 진행되고 있었다. 층구조는 2층으로 교목층 10m, 초본층 2m로 나타났다. 인근에 굴참나무 우점림이 있으며, 도로공사 진행시 인위적으로 절개한 장소로 굴참 나무림의 훼손이 진행된 후 가죽나무가 나타나는 입지로 판단된다. 토성은 암쇄토가 주를 이루고 있다. 꽃매미의 성충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인근 경작지에 피해가 예상된다. 공서종은 교목층의 경우 누리장나무, 꾸지나무, 고욤나무 등 임연에서 잘 관찰되는 수종이 혼재하는 형태를 나타냈으며, 초본층은 산박하, 잔대, 개산초, 파리풀, 환삼덩굴, 쑥, 털조록싸리, 고삼 등이 혼재하여 나타났다. 2) 임연에서 가죽나무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가죽나무의 분포유형 중 임연유형에서 조사는 총 4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10). 임연에서 가죽나무 개체군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람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간벌한 장소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침식사면 등이다. 이러한 장소는 직사광선이 지표면까지 직접적으로 내리 쬐이는 장소이며, 기존에 존재하던 식생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초기침입식물이 정착하기 유리한 장소이다. <표 10> 임연의 가죽나무 분포양상 지역명 면적(m2) 피도 (%) 충청남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 15m 20m 20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 2m 20m 80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10m 20m 40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5m 15m 80 층구조 관목층, 초본층 관목층, 초본층 교목층, 초본층 관목층, 초본층 기저직경(cm) 평균 최대 11 17 1 2 10 15 4 8 37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a b c d e f <사진 9> 도로변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 a;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상대리, b: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임천, c:전라남도 완주군 구이면 d: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e: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강상면, f: 강원도 태백시 신기면 충청남도 보은군 속리산면 일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15m 20m, 피도는 20%로 산재하는 형태를 나타내었다. 속리산국립공원지역이 인접한 장소이며, 인근도로와, 임연, 농경지 등으로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 식물종 조성은 산지초본식물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2층의 식생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관목층은 3.5m, 초본층은 0.5m로 나타났다. 지면에는 암석노출이 있으며 토심이 38
Ⅲ. 연구결과 및 고찰 낮았다. 토양수분조건은 양호한 상태이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가죽나무를 포함하여 생강나무가 가장 우점하고 있었으며 굴참나무, 쉬나무, 산벚나무, 산철쭉, 물푸레나무, 산사나무 등이 혼재하였으며, 초본층은 습생입지에서 주로 관찰되는 고마리가 가장 우점하고 있으며, 도깨비바늘, 닭의장풀, 환삼덩굴, 담쟁이덩굴, 쑥, 푼지나무, 파리풀, 국수나무, 산딸기나무, 나도바랭이새, 그늘사초 등이 혼재하였다.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 일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2m 20m, 피도는 80%로 나타났다. 수관층은 2층 구조로 관목층 2m, 초본층 0.4m로 다른 입지에 비하여 수관층의 높이가 낮았다. 암석은 퇴적암 계열인 셰일 이며, 토양층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며, 입지에서 관찰되는 식물체들은 암석의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한 여름 직사광선이 내리 쬐이면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는 입지이며, 쉽게 건조해지는 장소이다. 꽃매미의 성충과 약충이 수액을 빨아들이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인근의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아까시나무, 족제비싸 리, 꾸지나무, 묏대추, 모감주나무, 참느릅나무, 광대싸리 등이 혼재하여 나타났 으며, 초본층은 좀닭의장풀이 가장 우점하며 닭의덩굴, 환삼덩굴, 강아지풀, 흰 대극, 대새풀, 나도개피, 돌가시나무, 개아마, 수까치깨 등이 혼생하였다.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일대에서 조사된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10m 20m, 피도는 40%로 나타났다. 2층의 수관층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교목층 14m, 초본층 2m로 조사되었다. 과거에 인위적으로 암석을 절개한 입지이며 인근에 토목공사용 폐기물이 산재하고 있다. 꽃매미의 성충이 발견 되었으며 배설물로 인하여 초본들이 검게 변하고 있었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덩굴성 임연식물인 칡이 우점하고 있으며, 찔레나무, 붉나무, 노박덩굴, 산벚나무 등이 산재하고 있다. 초본층은 개똥쑥이 우점하며 좀닭의장풀, 환삼덩굴, 솔새, 푼지 나무, 꿩의다리, 대새풀, 큰기름새, 굴참나무, 나도개피 등이 혼생하였다.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산청교육청일대 야산에서 조사된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5m 15m, 피도는 80%로 나타났다. 토양은 적갈색을 띠며, 주변에 과거 화원형태의 부지로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방치된 장소이다. 인근산지에는 식재된 밤나무, 아까시나무 등이 혼생하고 있었다. 수관층은 총 2층 구조이며 관목층 39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7m, 초본층 2m 로 나타났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국수나무, 아까시나무, 찔레나무, 사위질빵, 밤나무, 산뽕나무 등이 혼재하며, 초본층은 주름조개풀, 석잠풀, 인동덩굴, 개고사리, 실새풀, 주홍서나물, 원추리 등이 혼생하고 있었다. a b c d <사진 10> 임연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 a;충청남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 b: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 c: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d: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산청교육청 일대야산 3) 하천변에서 가죽나무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가죽나무의 분포유형 중 하천변 조사는 총 4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11). 하천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서식입지는 홍수가 일어나 수위가 높아질 경우 침수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로 제방을 중심으로 하천을 따라 선형으로 확산되며, 석축과 같은 인공구조물이 있는 장소에 침입할 경우 무성생식방법으로 지상부가 계속 자라난다. 40
Ⅲ. 연구결과 및 고찰 <표 11> 하천변의 가죽나무 분포양상 지역명 면적(m2) 피도 (%) 층구조 기저직경(cm) 평균 최대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단산지 4m 4m 90 관목층, 초본층 1.2 2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원주천변 2m 50m 85 관목층, 초본층 2.3 6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관정리 금호강변 5m 40m 90 관목층, 초본층 3 5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지 2m 50m 45 초본층 1.5 2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단산지 일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4m 4m, 피도는 90%로 지표면을 피복하고 있었다. 인근 야산에 수고가 약 8m 이상인 가죽나무 암나무가 산재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종자가 유입되어 산포된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기저직경이 2cm 미만이고 수고가 2.5m로 본래 존재하던 지상부는 잘려나가 그루터기에서 재생된 형태이다. 주변에 관광객에 의한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져 있으며, 꽃매미 성충이 다수 발견되었다. 수관층은 관목층 2.5m, 초본층 1m이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최우점종인 가죽나무를 제외하고 밤나무가 생육하고 있으며, 초본층은 까치수영, 멍석딸기, 왕고들빼기, 쑥, 비수리, 박주가리, 개싸리, 울산도깨비바늘 등이 혼생하였다.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원주천변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2m 50m으로 하천제방을 따라 선형으로 분포하며, 피도는 85%로 비교적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하천 중류입지이며 주변 토질은 모래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제방의 석축 틈에서 생육하고 있다. 수관층은 2층으로 구분되며 관목층의 높이 2.5m, 초본층은 0.3m로 나타났다. 관목층은 가죽나무가 단일우점하며 초본층은 환삼덩굴, 애기똥풀, 말똥비름, 쇠뜨기, 참새귀리, 개고사리, 돌나물, 쑥 등이 혼생하고 있다.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관정리 금호강변 일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5m 40m로 하천제방 상부에 위치하며 선형으로 분포한다. 피도는 90%로 수관층은 가죽나무가 단순우점하고 있었다. 층구조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목층은 4m, 초본층은 0.4m로 나타났다. 과거에 예초가 진행된 흔적이 있으나, 41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잘린 지상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줄기가 다시 돋아나고 있었다. 꽃매미 성충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주변 포도밭에 피해를 주는 것이 확인되었다. 공서종은 쇠뜨기, 며느리배꼽, 도깨비바늘, 돌피, 강아지풀, 환삼덩굴, 가시박, 갈퀴나물 등이 개체수준으로 혼생하였다.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지 일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2m 50m, 피도는 45%로 제방상부 석축이 쌓여진 입지에서 나타나며 인근 도로변 으로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 제방관리를 위하여 주기적인 예초가 진행되는 입지로 전년지 가지가 잘려나간 흔적이 관찰되었다. 꽃매미 성충이 다수 발견 되었으며 층 구조는 단층이며 높이는 2.5m이다. 공서종은 새팥, 바랭이, 쑥, 환삼덩굴, 쇠뜨기, 나도개피, 참새귀리, 달맞이꽃, 돼지풀, 닭의장풀, 익모초, 강아지풀, 좀깨잎나무 등이 혼재한다. a b d c <사진 11> 하천변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 a;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단산지, b: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원주천변, c: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관정리 금호강변 d: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지 42
Ⅲ. 연구결과 및 고찰 4) 나지변에서 가죽나무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가죽나무의 분포유형 중 나지변에서 조사는 총 3개 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12). 가죽나무가 생육하는데 있어서 본 서식처 유형은 최근까지 지면이 노출되어 있었던 장소로 현재는 방치되어 있다. 토양은 외부에서 유입된 흙이 혼합되어 있으며, 강수에 의해서 쉽게 침식될 가능성이 있다. <표 12> 나지변의 가죽나무 분포양상 지역명 면적(m2) 피도(%) 층구조 기저직경(cm) 평균 최대 교목층,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15m 15m 85 관목층, 11 20 초본층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15m 15m 85 교목층, 초본층 8 12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10m 5m 70 교목층, 초본층 18 22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일대의 가죽나무 개체군의 분포면적은 15m 15m, 피도는 85%로 나타났다. 수관층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목층 14m, 관목층 7m, 초본층 1m이다. 주거지와 인접하고 있으며, 쓰레기 투기로 물리적인 교란과 함께 유기물에 의한 영향을 받는 장소이다. 공서종은 교목층의 경우 팽나무, 벚나무가 혼재되어 있으며, 관목층은 팽나무, 아까시나무, 사철나무 등이 나타 났으며, 초본층은 환삼덩굴이 가장 우점하며 닭의장풀, 뱀딸기, 미국자리공, 댕댕이덩굴, 계요등, 사위질빵 등이 혼재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15m 15m, 피도는 85%로 나타났다. 건축용도의 토양으로 추정되며, 건축폐기물인 아스팔트, 콘크리트, 철근 등이 혼재되어 있다. 층구조는 2층으로 교목층 11m, 초본층 1.5m로 이루어져 있다. 공서종은 교목층의 경우 가죽나무가 단순우점하며, 초본층은 가죽나무를 제외한 쑥이 가장 우점하며, 사위질빵, 쇠뜨기, 인동덩굴, 닭의장풀, 돼지풀, 뽀리뱅이, 청미래덩굴, 뚱딴지, 미국가막사리, 아까시나무 등이 혼재하고 있다. 43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일대에 분포하는 가죽나무 개체군의 면적은 10m 5m, 피도는 70%로 나타났다. 과거에 주거지로 사용되었던 장소로 판단 되어진다. 현재는 방치되어 있으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다. 층구조는 2층으로 교목층 8m, 초본층 1.5m로 조사되었다. 공서종으로는 교목 층은 가죽나무가 단순우점하며 초본층은 환삼덩굴이 우점하고 있으며 명아주, 좀명아주, 쑥, 질경이, 쇠비름, 개망초, 닭의장풀, 쥐보리, 냉이, 돌콩, 콩다닥냉이, 박주가리 등이 혼생하고 있다. a b c <사진 12> 나지에 분포하고 있는 가죽나무 개체군 a;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b: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c: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44
Ⅲ. 연구결과 및 고찰 5)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수 가죽나무가 출현한 서식처의 식물상은 총 66과 154속 207종으로 나타났다 (표 13). 이중 외래식물은 12과 24속 25종으로 전체 종의 12.0%로 나타났다. 공서종이 가장 많이 출현한 서식처는 도로변으로 총 123종(59%)이 출현하였으며, 하천변은 41종으로 가장 적은 출현수를 나타냈다. 도로변의 경우는 개방입지와 임연입지가 중첩되는 장소이므로 많은 종이 출현한 것으로 판단되어지며, 하천변은 석축과 같은 인공적인 구조물에 의한 열악한 환경조건, 지속적인 예초작업관리 등에 의해서 식물이 적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 생활형 분석 가죽나무 개체군에 출현하는 공서종을 대상으로 한 생활형 분석결과 일년생 식물(Th) 이 3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소형지상식물(M)은 19.8%, 반지중 식물(H)은 16.4% 순으로 나타났다. 목본성 식물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에 일년생식물의 비율도 높게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가죽나무의 서식입지가 교란된 장소라는 것을 반증한다. <그림 10> 가죽나무의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 수 45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그림 11> 가죽나무 개체군의 생활형에 따른 출현종 비율 <표 13> 가죽나무 개체군의 식물상 서식처 유형 No. 과명 학명 한글명 노변 임연 천변 나지 1 Equisetaceae Equisetum arvense L. 쇠뜨기 O O O 2 Aspidiaceae Athyrium niponicum (Mett.) Hance 개고사리 O O O 3 Salicaceae Salix koreensis Andersson 버드나무 O 4 Betulaceae Corylus heterophylla Fisch. ex Trautv. 개암나무 O 5 Fagaceae Castanea crenata Siebold & Zucc. 밤나무 O O O 6 Fagaceae Quercus aliena Blume 갈참나무 O 7 Fagaceae Quercus serrata Thunb. 졸참나무 O 8 Fagaceae Quercus variabilis Blume 굴참나무 O O O 9 Ulmaceae Celtis sinensis Pers. 팽나무 O O 10 Ulmaceae Hemiptelea davidii (Hance) Planch. 시무나무 O O O 11 Ulmaceae Ulmus davidiana Planch. 당느릅나무 O 12 Moraceae Broussonetia papyrifera (L.) L'Hér. ex Vent. 꾸지나무 O O 13 Moraceae Humulus japonicus Siebold & Zucc. 환삼덩굴 O O O O 14 Moraceae Morus bombycis Koidz. 산뽕나무 O O 15 Urticaceae Boehmeria platanifolia Franch. & Sav. 개모시풀 O 46
Ⅲ. 연구결과 및 고찰 서식처 유형 No. 과명 학명 한글명 노변 임연 천변 나지 16 Urticaceae Boehmeria spicata (Thunb.) Thunb. 좀깨잎나무 O 17 Urticaceae Pilea mongolica Wedd. 모시물통이 O O 18 Urticaceae Pilea peploides (Gaudich.) Hook. & Arn. 물통이 O 19 Aristolochiaceae Aristolochia contorta Bunge 쥐방울덩굴 O 20 Polygonaceae Persicaria longiseta (Bruijn) Kitag. 개여뀌 O 21 Polygonaceae Persicaria nodosa (Pers.) Opiz 큰개여뀌 O 22 Polygonaceae Persicaria perfoliata (L.) H.Gross 며느리배꼽 O O 23 Polygonaceae Persicaria senticosa (Meisn.) H. Gross ex Nakai 며느리밑씻개 O O 24 Polygonaceae Persicaria thunbergii (Siebold & Zucc.) H. Gross ex Nakai 고마리 O 25 Polygonaceae Polygonum aviculare L. 마디풀 O 26 Polygonaceae Rumex acetosella L. 애기수영 O O 27 Chenopodiaceae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Makino 명아주 O O 28 Chenopodiaceae Chenopodium ficifolium Smith 좀명아주 O 29 Amaranthaceae Achyranthes japonica (Miq.) Nakai 쇠무릎 O O O 30 Anacardiaceae Rhus javanica L. 붉나무 O O 31 Anacardiaceae Rhus succedanea L. 검양옻나무 O 32 Phytolaccaceae Phytolacca americana L. 미국자리공 O 33 Caryophyllaceae Lysimachia vulgaris var. davurica (Ledeb.) R.Kunth 좁쌀풀 O 34 Caryophyllaceae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Miq.) Pax ex Pax & Hoffm. 개별꽃 O 35 Caryophyllaceae Stellaria aquatica (L.) Scop. 쇠별꽃 O O 36 Caryophyllaceae Veronica didyma var. lilacina (H.Hara) T.Yamaz. 개불알풀 O 37 Ranunculaceae Clematis apiifolia DC. 사위질빵 O O O 38 Ranunculaceae Ranunculus chinensis Bunge 젓가락나물 O 39 Ranunculaceae Thalictrum aquilegifolium var. sibiricum Regel & Tiling 꿩의다리 O O 40 Lardizabalaceae Akebia quinata (Thunb.) Decne. 으름덩굴 O O 41 Menispermaceae Cocculus trilobus (Thunb.) DC. 댕댕이덩굴 O O O 42 Menispermaceae Menispermum dauricum DC. 새모래덩굴 O 43 Lauraceae Lindera obtusiloba Blume 생강나무 O O 44 Papaveraceae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Hara) Ohwi 애기똥풀 O O O 45 Papaveraceae Corydalis speciosa Maxim. 산괴불주머니 O O 46 Cruciferae Berteroella maximowiczii (Palib.) O.E. Schulz 장대냉이 O 47 Cruciferae Capsella bursa-pastoris (L.) L.W.Medicus 냉이 O O 48 Cruciferae Lepidium virginicum L. 콩다닥냉이 O 49 Cruciferae Rorippa palustris (Leyss.) Besser 속속이풀 O 50 Crassulaceae Sedum bulbiferum Makino 말똥비름 O 47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No. 과명 학명 한글명 서식처 유형 노변 임연 천변 나지 51 Crassulaceae Sedum sarmentosum Bunge 돌나물 O O 52 Saxifragaceae Ribes fasciculatum Siebold & Zucc. 개당주나무 O 53 Rosaceae Agrimonia coreana Nakai 산짚신나물 O 54 Rosaceae Crataegus pinnatifida Bunge 산사나무 O O 55 Rosaceae Duchesnea indica (Andr.) Focke 뱀딸기 O 56 Rosaceae Potentilla anemonefolia Lehm. 가락지나물 O 57 Rosaceae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Maxim.) E.H.Wilson 벚나무 O 58 Rosaceae Prunus davidiana (Carrière) Franch. 산복사 O 59 Rosaceae Prunus sargentii Rehder 산벚나무 O 60 Rosaceae Rosa multiflora Thunb. 찔레나무 O O 61 Rosaceae Rosa wichuraiana Crép. ex Franch. & Sav. 돌가시나무 O 62 Rosaceae Rubus crataegifolius Bunge 산딸기 O O O 63 Rosaceae Rubusidaeus var.microphyllus Turcz. 멍덕딸기 O O O 64 Rosaceae Rubus oldhamii Miq. 줄딸기 O 65 Rosaceae Spiraea prunifolia f. simpliciflora Nakai 조팝나무 O 66 Rosaceae Stephanandra incisa (Thunb.) Zabel 국수나무 O O 67 Leguminosae Albizia julibrissin Durazz. 자귀나무 O 68 Leguminosae Amorpha fruticosa L. 족제비싸리 O O O 69 Leguminosae Glycine soja Siebold & Zucc. 돌콩 O O O O 70 Leguminosae Kummerowia striata (Thunb.) Schindl. 매듭풀 O 71 Leguminosae Lespedeza bicolor Turcz. 싸리 O 72 Leguminosae Lespedeza cuneata G.Don 비수리 O 73 Leguminosae Lespedeza maximowiczii var. tomentella Nakai 털조록싸리 O 74 Leguminosae Lespedeza tomentosa (Thunb.) Siebold ex Maxim. 개싸리 O 75 Leguminosae Pueraria lobata (Willd.) Ohwi 칡 O O O O 76 Leguminosae Robinia pseudoacacia L. 아까시나무 O O O O 77 Leguminosae Sophora flavescens Solander ex Aiton 고삼 O O 78 Leguminosae Trifolium repens L. 토끼풀 O O 79 Leguminosae Vigna angularis var. nipponensis (Ohwi) 새팥 Ohwi & H.Ohashi O O 80 Rutaceae Evodia daniellii Hemsl. 쉬나무 O 81 Rutaceae Zanthoxylum planispinum Siebold & Zucc. 개산초 O 82 Rutaceae Zanthoxylum piperitum (L.) DC. 초피나무 O O 83 Rutaceae Zanthoxylum schinifolium Siebold & Zucc. 산초나무 O O O 84 Rutaceae Zanthoxylum schinifolium var. inermis (Nakai) T.B.Lee 민산초나무 O 85 Simaroubaceae Ailanthus altissima (Mill.) Swingle 가죽나무 O O O O 48
Ⅲ. 연구결과 및 고찰 서식처 유형 No. 과명 학명 한글명 노변 임연 천변 나지 86 Euphorbiaceae Acalypha australis L. 깨풀 O 87 Euphorbiaceae Euphorbia esula L. 흰대극 O 88 Euphorbiaceae Securinega suffruticosa (Pall.) Rehder 광대싸리 O O 89 Celastraceae Celastrus flagellaris Rupr. 푼지나무 O O 90 Celastraceae Celastrus orbiculatus Thunb. 노박덩굴 O O 91 Celastraceae Euonymus alatus (Thunb.) Siebold 화살나무 O 92 Celastraceae Euonymus japonicus Thunb. 사철나무 O O 93 Staphyleaceae Staphylea bumalda DC. 고추나무 O 94 Aceraceae Acer palmatum Thunb. 단풍나무 O 95 Sapindaceae Koelreuteria paniculata Laxmann 모감주나무 O 96 Balsaminaceae Impatiens textori Miq. 물봉선 O 97 Rhamnaceae Zizyphus jujuba Mill. 묏대추나무 O 98 Vitaceae Ampelopsis brevipedunculata (Maxim.) Trautv. 개머루 O O 99 Vitaceae Parthenocissus tricuspidata (Siebold & Zucc.) Planch. 담쟁이덩굴 O O O 100 Tiliaceae Corchoropsis psilocarpa Harms & Loes. 까치깨 O O 101 Tiliaceae Corchoropsis tomentosa (Thunb.) Makino 수까치깨 O 102 Tiliaceae Grewia parviflora Bunge 장구밤나무 O 103 Actinidiaceae Actinidia arguta (Siebold & Zucc.) Planch. ex Miq. 다래 O O O 104 Actinidiaceae Actinidia polygama (Siebold & Zucc.) Planch. ex Maxim. 개다래 O 105 Theaceae Camellia japonica L. 동백나무 O 106 Violaceae Viola mandshurica W.Becker 제비꽃 O 107 Cucurbitaceae Melothria japonica Maxim. 새박 O 108 Cucurbitaceae Sicyos angulatus L. 가시박 O 109 Onagraceae Oenothera biennis L. 달맞이꽃 O O 110 Araliaceae Aralia elata (Miq.) Seem. 두릅나무 O 111 Ericaceae Rhododendron yedoense f. poukhanense (H.Lév.) Sugim. 산철쭉 O 112 Primulaceae Lysimachia barystachys Bunge 까치수염 O 113 Primulaceae Lysimachia clethroides Duby 큰까치수염 O 114 Primulaceae Lysimachia japonica Thunb. 좀가지풀 O 115 Ebenaceae Diospyros lotus L. 고욤나무 O 116 Symplocaceae Symplocos chinensis f. pilosa (Nakai) Ohwi 노린재나무 O 117 Oleaceae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개나리 O O 118 Oleaceae Fraxinus rhynchophylla Hance 물푸레나무 O 119 Apocynaceae Trachelospermum asiaticum (Siebold&Zucc.) N akai 마삭줄 O 120 Asclepiadaceae Metaplexis japonica (Thunb.) Makino 박주가리 O O 49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서식처 유형 No. 과명 학명 한글명 노변 임연 천변 나지 121 Convolvulaceae Calystegiasepium var. japonicum (Choisy) Makino 메꽃 O 122 Convolvulaceae Cuscuta pentagona Engelm. 미국실새삼 O 123 Verbenaceae Clerodendrum trichotomum Thunb. 누리장나무 O 124 Labiatae Leonurus japonicus Houtt. 익모초 O 125 Labiatae Mosla punctulata (J.F.Gmel.) Nakai 들깨풀 O 126 Labiatae Isodon inflexus (Thunb.) Kudô 산박하 O 127 Labiatae Scutellaria indica L. 골무꽃 O 128 Labiatae Scutellaria pekinensis var. transitra (Makino) H ara 산골무꽃 O 129 Labiatae Stachys japonica Miq. 석잠풀 O 130 Solanaceae Solanum nigrum L. 까마중 O 131 Acanthaceae Justicia procumbens L. 쥐꼬리망초 O O 132 Phrymaceae Phryma leptostachya var. asiatica H.Hara 파리풀 O O 133 Plantaginaceae Plantago asiatica L. 질경이 O 134 Rubiaceae Asperula maximowiczii Kom. 개갈퀴 O 135 Rubiaceae 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um (Wallr.) Hayek 갈퀴덩굴 O 136 Rubiaceae Paederia scandens (Lour.) Merr. 계요등 O O O O 137 Rubiaceae Rubia akane Nakai 꼭두서니 O 138 Rubiaceae Rubia cordifolia var. pratensis Maxim. 갈퀴꼭두서니 O 139 Caprifoliaceae Lonicera japonica Thunb. 인동 O O O 140 Campanulaceae Campanula punctata Lam. 초롱꽃 O 141 Compositae Ambrosia artemisiifolia L. 돼지풀 O O O 142 Compositae Ambrosia trifida L. 단풍잎돼지풀 O 143 Compositae Artemisia annua L. 개똥쑥 O O 144 Compositae Artemisia feddei H.Lév. & Vaniot 뺑쑥 O 145 Compositae Artemisia montana (Nakai) Pamp. 산쑥 O 146 Compositae Artemisia princeps Pamp. 쑥 O O O O 147 Compositae Aster pilosus Willd. 미국쑥부쟁이 O 148 Compositae Aster scaber Thunb. 참취 O 149 Compositae Bidens bipinnata L. 도깨비바늘 O O 150 Compositae Bidens frondosa L. 미국가막사리 O O 151 Compositae Carduus crispus L. 지느러미엉겅퀴 O 152 Compositae Dendranthema boreale (Makino) Ling ex Kitam. 산국 O O 153 Compositae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 (Maxim.) Kitag. 구절초 O 154 Compositae Cirsium japonicum var. maackii (Maxim.) M atsum. 엉겅퀴 O 155 Compositae Cirsium pendulum Fisch. ex DC. 큰엉겅퀴 O 50
Ⅲ. 연구결과 및 고찰 서식처 유형 No. 과명 학명 한글명 노변 임연 천변 나지 156 Compositae Crassocephalum crepidioides (Benth.) S.Moore 주홍서나물 O 157 Compositae Erigeron annuus (L.) Pers. 개망초 O O O 158 Compositae Conyza canadensis (L.) Cronquist 망초 O 159 Compositae Galinsoga ciliata (Raf.) S.F.Blake 털별꽃아재비 O 160 Compositae Helianthus tuberosus L. 뚱딴지 O 161 Compositae Hemistepta lyrata Bunge 지칭개 O 162 Compositae Lactuca indica L. 왕고들빼기 O O O 163 Compositae Lactuca raddeana Maxim. 산씀바귀 O O 164 Compositae Sigesbeckia glabrescens Makino 진득찰 O 165 Compositae Sigesbeckia pubescens Makino 털진득찰 O 166 Compositae Youngia japonica (L.) DC. 뽀리뱅이 O 167 Compositae Crepidiastrum sonchifolium (Bunge) Pak & Kawano 고들빼기 O O 168 Gramineae Agropyron ciliare (Trin.) Franch. 속털개밀 O O O 169 Gramineae Agropyron tsukushiense var. transiens (Hack.) Ohwi 개밀 O 170 Gramineae Arthraxon hispidus (Thunb.) Makino 조개풀 O 171 Gramineae Bromus japonicus Thunb. 참새귀리 O O O 172 Gramineae Bromus tectorum L. 털빕새귀리 O 173 Gramineae Calamagrostis arundinacea (L.) Roth 실새풀 O 174 Gramineae Calamagrostis epigeios (L.) Roth 산조풀 O 175 Gramineae Cleistogenes hackelii (Honda) Honda 대새풀 O 176 Gramineae Dactylis glomerata L. 오리새 O O O O 177 Gramineae Diarrhena japonica (Franch. & Sav.) Franch. & Sav. 용수염 O 178 Gramineae Digitaria ciliaris (Retz.) Koel. 바랭이 O 179 Gramineae Spodiopogon cotulifer (Thunb.) Hack. 기름새 O O 180 Gramineae Eragrostis multicaulis Steud. 비노리 O 181 Gramineae Eriochloa villosa (Thunb.) Kunth 나도개피 O O 182 Gramineae Festuca arundinacea Schreb. 큰김의털 O O 183 Gramineae Lolium multiflorum Lamarck 쥐보리 O 184 Gramineae Microstegium vimineum (Trin.) A.Camus 나도바랭이새 O O O 185 Gramineae Miscanthus sinensis var. purpurascens (Andersson) Rendle 억새 O 186 Gramineae Oplismenus undulatifolius (Ard.) P.Beauv. 주름조개풀 O O 187 Gramineae Phalaris arundinacea L. 갈풀 O 188 Gramineae Lolium perenne L. 호밀풀 O 189 Gramineae Setaria glauca (L.) P.Beauv. 금강아지풀 O O 190 Gramineae Setaria viridis (L.) P.Beauv. 강아지풀 O O O 51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서식처 유형 No. 과명 학명 한글명 노변 임연 천변 나지 191 Gramineae Spodiopogon sibiricus Trin. 큰기름새 O 192 Gramineae Stipa sibirica (L.) Lam. 나래새 O 193 Grammeae Themeda triandra var. japonica (Willd.) M akino 솔새 O O 194 Cyperaceae Carex lanceolata Boott 그늘사초 O O 195 Cyperaceae Carex neurocarpa Maxim. 괭이사초 O 196 Commelinaceae Commelina communis L. 닭의장풀 O O O O 197 Commelinaceae Commelina communis var. angustifolia Nakai 좀닭의장풀 O 198 Liliaceae Hemerocallis fulva (L.) L. 원추리 O 199 Liliaceae Lilium lancifolium Thunb. 참나리 O 200 Liliaceae Smilax china L. 청미래덩굴 O O O 201 Liliaceae Smilax nipponica Miq. 선밀나물 O 202 Liliaceae Veratrum maackii var. japonicum (Baker) T.Shim izu 여로 O 203 Dioscoreaceae Dioscorea batatas Decne. 마 O O O 204 Dioscoreaceae Dioscorea japonica Thunb. 참마 O 205 Dioscoreaceae Dioscorea septemloba Thunb. 국화마 O 206 Dioscoreaceae Dioscorea quinqueloba Thunb. 단풍마 O 207 Dioscoreaceae Dioscorea tokoro Makino 도꼬로마 O 총 66과 154속 207종 123 96 41 71 (라) 정착 및 확산 특성 가죽나무는 직사광선이 지표면까지 직접 내리 쬐이는 입지인 산지의 임연부, 도로변, 하천제방, 나지 등을 중심으로 확신이 일어나고 있다. 임연부에 정착한 가죽나무개체군 입지의 경우 대부분 벌목, 도로절개, 경작지 사용 등 인위적인 용도에 의해서 지표면이 노출된 장소에서 나타나고 있다 (사진 13). 임연에 나타나는 식생의 역할은 삼림군락에 대한 가장자리 효과의 완충지대, 숲 바닥의 수분증발방지, 바람길 방지 등의 역할을 한다(김종원 2004). 이러한 서식입지에 정착한 가죽나무는 병해충유발, 타감작용 등의 영향과 함께 임연식생 본래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할 수 없으므로 토착생태계에 악영향을 미 칠 수 있다. 도로변은 다른 서식입지에 비하여 가죽나무개체군이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입 지로, 여름철 도로로부터 복사되는 태양열기, 대기오염, 차량이동에 의한 진동, 답압, 52
Ⅲ. 연구결과 및 고찰 토양 내 중금속 축적, 쓰레기투기, 예초작업 등 식물이 살아가기에 적합하지 못한 서식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죽나무는 이러한 스트레스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로 다른 식물들과 서식입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며(사진 14), 도로변을 따라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하천변에서 나타나는 가죽나무개체군의 서식입지는 주로 제방 상부에 집중 되어 분포하고 있다. 본 입지환경은 주기적인 예초작업과 불태우기가 일어나는 장소이다. 이차초원형태를 나타내거나 지표면이 노출되는 상태가 자주 발생하며 선구성 목본식물인 가죽나무가 정착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돌망 태와 같은 인공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으면 그곳에 자라난 가죽나무는 지상부를 잘라내는 것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렵게 되며, 지하 근계를 통한 무성생식방 법으로 그 세력이 확장될 수 있다(사진 15). 지상부의 줄기는 길이생장과 동시에 부피생장이 일어나므로 구조물의 균열과 침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가죽나무는 물의 흐름에 따라 종자, 줄기, 뿌리 등의 이동 및 확산이 일어나(Kowarik and Säumel 2007) 하천수계에 넓게 확산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나지변에 나타나는 가죽나무 개체군은 주변에 인가가 있으며, 건물 부지, 쓰레 기터, 폐가 등의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장소에서 나타난다. 도로변이나 하천변, 임연 등에 출현하는 가죽나무 개체군은 주로 연속적으로 분포하는 반면에 나지에 나타나는 가죽나무 개체군은 점형으로 나타나며 소규모이다. 하지만 인근 도로변, 하천변, 임연 등을 따라 확산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53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사진 13> 경기도 양평군 일대의 산지 임연부 가죽나무개체군 <사진 14> 광주권 일대의 도로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죽나무 어린개체 54
Ⅲ. 연구결과 및 고찰 <사진 15> 영산강 천변 가죽나무 밀집분포지 <사진 16> 하천제방 돌망태에서 생육하고 있는 가죽나무 55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사진 17> 잘려진 지상부에서 어린 가지가 돋아나는 가죽나무 <사진 18> 내장산 일대 야산에서 가죽나무 수액을 빨아들이는 꽃매미 56
Ⅲ. 연구결과 및 고찰 (3) 관리방안 가죽나무는 입지에 정착하여 수년간 생장하면 근계(root system)가 복잡하게 형성되므로 식물체 전체를 제거해도 토양 내에 뿌리나 줄기가 남아있으면 다시 살아나므로 박멸하기 어렵다(사진 19). 따라서 초기에 침투되지 않도록 하는 것 이 중요하며, 어린 개체일 때 전초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나무의 경우 종자에 의한 확산이 일어나므로 수나무보다 먼저 제거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정 도 성장하여 피해를 유발하는 개체군의 경우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방제가 어 려우므로 제초제와 물리적인 방법을 병행하여 제거하기도 하나(Meloche and Murphy 2006) 주변생태계를 고려하여 약제의 남용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유럽의 경우 가죽나무는 방제가 필요한 환경유해식물 top 20종 중 하나로 등 제되어 있으며 관리방안에 대한 매뉴얼이 만들어져 있는데(Sheppard et al. 2006), 개체의 수령, 생육상태, 입지 등에 따라 물리적인 제거, 예초, 약제처리 와 같은 복합적인 방법으로 관리가 진행된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는 관리에 대 한 근거자료가 부족하고 장기적인 시간을 전제로 한 생태 및 생리적인 연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조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마 련되어야 할 것이다. <사진 19> 무성생식기관인 뿌리로 연결된 지상부 57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나. 족제비싸리(Amorpha fruticosa L.) (1) 생물학적 특성 (가) 학명 및 분류학적 고찰 학 명 : Amorpha fruticosa L. 영 명 : Indigobush Amorpha, Falseindigo, Shrubby Amorpha 일 명 : イタチハギ 국 명 : 족제비싸리 분 포 : 북미, 유럽, 아시아 식물형 : 관목성 낙엽 활엽수 개화기 : 5월 6월 생육지 : 도로변, 나지, 수로변 및 제방, 주택 주변, 조경수 유사종 : 애기족제비싸리, 털족제비싸리 (나) 형태학적 특성 1) 꽃의 생김새 수상화서는 가지의 끝에 달리며, 5~6월에 밀생하는 꽃이 핀다. 꽃색은 자주색 이고 꽃밥은 오렌지색을 띠며, 꽃받침에 털이 있다(사진 20;a). 2) 열매의 생김새 꼬투리는 약간 굽은 형태이며 표면에 털과 돌기가 나있다. 길이 4mm 정도이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사진 20;b). 3) 잎의 생김새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1회 기수우상복엽이고, 11~25개의 작은 난형 또는 타원 형의 소엽이 붙어있다. 소엽은 길이 1.5~3cm로서 뒷면에 잔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사진 20;c). 58
Ⅲ. 연구결과 및 고찰 4) 줄기의 생김새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생장하면서 점차 없어진다(사진 20;d). (다) 생리 생태적 특성 관목성 낙엽활엽수로 주로 종자에 의해 번식하는 식물이다. 많은 종자를 생 성하며 중력산포에 의해 확산된다. 콩과식물로 뿌리혹박테리아와 공생관계를 형성하며 영양분이 부족한 토양조건에서도 잘 살아간다(Papanastasis et al. 1998; Wang et al. 1999). 한 개체는 많은 줄기를 형성하며 예초나 초식동물에 의해서 지상부가 제거되더라도 재생능력이 뛰어나고 서식처는 건조한 장소에서 습한 장소까지 모두 나타나지만, 습한 장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RCS 2010). a b c d <사진 20> 족제비싸리의 형태적 특징 a:꽃, b: 열매, c: 잎, d: 줄기 59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라) 원산지 및 해외 분포 북미 원산으로 알려진 식물로 자생지에서는 군락을 형성하여 넓은 지역을 피 복하고 있으며 유럽, 일본, 중국 등지에 귀화 확산되어 있다(Miyawaki and Washitani 2004, Weber et al. 2008). (마) 생태계영향 수고 2~3m 정도로 자랄 수 있는 관목성 식물로 한 입지에 들어가면 높은 피 도로 덤불을 형성하여 아래에 살고 있는 식물의 광합성 효율을 떨어뜨려 종 다양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자생지인 북미의 경우 습한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하천변에 우점 분포하는 것이 관찰되므로 습지생태 계에 더욱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2) 연구결과 (가) 전국분포현황 족제비싸리는 지리적으로 강원도, 서울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 국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그림 12). 분포유형으로는 도로변(82%), 임연(7%), 하천변(9%), 해안(2%) 등에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3). 특히 전국의 도로변을 따라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였으며, 대부분 도로사면 침식방지를 위해 식재된 것에서부터 기원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는 지역은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30번 국도변을 따라 약 20,000m2로 분포 하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16개 지역에서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이 확인 되었다(표 14). 60
Ⅲ. 연구결과 및 고찰 <그림 12> 족제비싸리 전국분포현황(2010) 주) 2010년 현지 조사결과 및 국립수목원 표본자료( ) 참조 <그림 13> 족제비싸리의 서식처 유형별 공서종의 출현비율 61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표 14> 족제비싸리가 분포하는 주요지역 조사지역 분포면적(m2) 서식지유형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30번 국도 40,000 도로변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신하리 22번 국도 30,000 도로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20,000 임연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 20,000 임연 울산광역시 북구 시례동 동천 20,000 하천변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유하리 15,000 임연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신평리 경부고속도로 15,000 도로변 전라북도 김제시 흥사동 735번 국도 15,000 도로변 전라북도 김제시 공덕면 동계리 23번 국도 15,000 도로변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 아화리 909전 국도 10,000 도로변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 10,000 임연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 야흥리 금강천 5,000 하천변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 5,000 임연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 지산리 5,000 임연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4,000 임연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풍곡리 한강 3,000 하천변 전라남도 영광군 군서면 가사리 23번 국도 3,000 도로변 (나) 분포유형 및 생육특성 1) 도로변에서 족제비싸리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족제비싸리의 분포유형 중 도로변 조사는 3개 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15, 사진 21). 도로변 서식입지는 도로관리를 위한 예초작업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장소이며, 자동차 매연, 쓰레기투기, 답압 등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었다. 62
Ⅲ. 연구결과 및 고찰 <표 15> 도로변 서식입지의 족제비싸리 분포양상 지역명 면적(m2) 피도(%) 층구조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48번 국도변 5m 300m 20 전라남도 부안군 하서면 50번 국도변 5mx800m 85 강원도 동해시 단봉동 38번 도로변 5mx60m 80 관목층, 초본층 관목층, 초본층 관목층, 초본층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대의 족제비싸리 개체군은 도로변 농수로를 따라 선형 으로 분포하고 있다. 도로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외부에서 들어온 잡석이 섞여있다. 면적은 5m 300m이며, 피도는 20%로 나타났다. 층 구조는 2층으로 관목층, 초본층으로 구분되었으며 관목층의 높이는 2m, 초본층은 0.7m이다. 교목층에는 아까시나무가 혼재되어 있으며, 초본층에는 쇠뜨기, 큰도꼬마리, 환삼덩굴, 쑥, 닭의장풀, 개밀, 오리새, 돼지풀 등이 혼재하고 있다. 전라남도 부안군 하서면 일대에 분포하는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분포면적은 5m 800m, 피도는 85%로 비교적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인근의 농경지와 임연 및 하천부로 개체수준의 확산이 진행되고 있었다. 층은 2층 구조로 관목층, 초 본층으로 구분되었으며, 높이는 관목층 2m, 초본층 0.7m로 확인되었다. 공서종 은 미국쑥부쟁이가 우점하고 있으며, 쑥, 개망초, 자귀풀, 오리새, 환삼덩굴, 달 맞이꽃, 큰김의털, 점나도나물, 선개불알풀, 참싸리, 노박덩굴, 꼭두서니, 며느리 배꼽, 선밀나물, 비수리, 댕댕이덩굴, 개머루 등이 혼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동해시 단봉동 일대의 도로변에 분포하는 족제비싸리 개체군 면적은 5m 60m, 피도는 80%로 나타났다. 토양은 도로사면공사 목적으로 유입된 자 갈,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이 혼재된 상태이다. 층 구조는 2층으로 관목층 (2.5m), 초본층(0.8m)으로 구분되며, 공서종으로는 관목층 산뽕나무, 신갈나무, 음 나무 등이 혼재하고 있으며 초본층은 쑥이 우점하며 고사리, 환삼덩굴, 족제비 싸리, 사위질빵, 쇠무릎, 왕고들빼기, 개망초, 박주가리, 오리새, 쑥부쟁이, 꼭두 서니, 개모시풀, 곰딸기, 산뽕나무 등이 혼재하고 있다. 63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a b c <사진 21> 도로변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 개체군 a;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48번 국도변, b:전라남도 부안군 하서면 50번 국도변, c:강원도 동해시 단봉동 38번 도로변 2) 임연에서 족제비싸리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족제비싸리의 분포유형 중 임연유형에서 조사는 총 4개 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16, 사진 22). 임연에서 족제비싸리 개체군이 분포하는 공통적인 특징은 과거 사람에 의한 벌목, 복토, 나무식재 등 본래 입지에 있던 식생의 훼손이 진행된 장소를 중심으로 나타난다. <표 16> 임연의 족제비싸리 분포양상 지역명 면적(m2) 피도(%) 층구조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우포늪 5m 20m 70 관목층, 초본층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무봉산 5m 30m 85 관목층, 초본층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10mx50m 30 관목층, 초본층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5m 30m 75 초본층 64
Ⅲ. 연구결과 및 고찰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우포늪 일대에 분포하는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면적은 5m 20m, 피도는 70%를 나타내었다. 습지보호지역 내에 분포하고 있으므로 확산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층의 식생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관 목층 2m, 초본층 0.8m로 조사되었다. 입지의 암석은 퇴적암계열인 셰일이며, 토질은 점토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지표면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 었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산뽕나무, 아까시나무가 혼재하며 초본층은 오리새, 계요등, 쇠무릎, 며느리배꼽, 망초, 닭의장풀, 달맞이꽃, 환삼덩굴 등이 혼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무봉산 일대에 분포하는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면적은 5m 30m, 피도는 85%로 나타났다. 수관층은 2층 구조로 관목층 2m, 초본층 0.4m로 조사되었다. 암석은 퇴적암 계열인 셰일이며, 토양층이 빈약하며 입지 에서 관찰되는 식물체들은 대부분 암석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자귀나무, 갈참나무, 산뽕나무, 산초나무 등이 혼재하여 나타났 으며, 초본층은 미국쑥부쟁이가 가장우점하며, 큰김의털, 애기수영, 산딸기, 쑥, 개망초, 자귀풀, 오리새, 참싸리, 꼭두서니, 비수리, 댕댕이덩굴 등이 혼생하였다.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서 조사된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면적은 10m 50m, 피도는 30%로 나타났다. 2층의 수관층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관목층 1.8m 초본층 0.5m로 나타났다. 암석은 퇴적암 계열이며, 토심이 거의 없고 하절기 복사열이 집중되는 고온 건조한 장소이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묏대 추가 개체수준으로 혼생하고 있으며 초본층은 대새풀이 우점하고 있으며 강아 지풀, 개밀, 금강아지풀, 쑥, 도깨비바늘, 큰땅빈대, 돼지풀, 돌소리쟁이, 마디 풀, 왕고들빼기, 달맞이꽃, 비짜루국화, 사철쑥, 개망초, 딱지꽃, 개싸리, 개솔새 등이 산재하고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일대 야산에서 조사된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면적은 5m 30m, 피도는 75%로 나타났다. 인도가 인접하여 있으며, 과거에 예초가 진행 되어 재생된 형태로 수고가 1.5m로 초본층의 식물과 혼생하여 나타났다. 공서 종은 쑥이 우점하며 사상자, 칡, 강아지풀, 환삼덩굴, 쑥, 멍석딸기, 쇠무릎, 족 제비싸리, 갈대, 나도바랭이새, 개망초, 댕댕이덩굴, 참새귀리, 찔레나무, 큰기름 새, 속털개밀, 쇠별꽃, 실새삼, 박주가리, 고사리, 산딸기, 으아리, 며느리배꼽, 개 여뀌 등이 혼생하고 있었다. 65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a b c d <사진 22> 임연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개체군 a: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우포늪, b: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무봉산, c: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d: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3) 하천변에서 족제비싸리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족제비싸리의 분포유형 중 하천변 조사는 총 3개 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17, 사진 23). 하천변에 나타나는 족제비 싸리는 건기에도 토양 수분함량이 높으며, 홍수가 일어나 수위가 높아지면 침 수되는 입지에 중점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17> 하천변의 족제비싸리 분포양상 면적( ) 피도(%) 층구조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5m 30m 90 관목층, 초본층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 10m 10m 85 관목층, 초본층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백곡저수지 10m 20m 80 관목층, 초본층 지역명 66
Ⅲ. 연구결과 및 고찰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원평소류지에 분포하는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면적은 5m 30m, 피도는 90%로 지표면을 피복하고 있었다. 소류지 수변부를 중심으로 분포하며, 관수시 쉽게 침수되는 입지이다. 인근에는 자동차 매연, 쓰레기투기, 낚시행위 등의 인간간섭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식물층은 2층 구조로 관 목층 3m 초본층 0.6m로 나타났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찔레나무와 댕댕이 덩굴이 혼재하는 형태이며, 초본층은 습한 입지에서 빈도 높게 관찰되는 여뀌, 고마리, 삿갓사초, 미국가막사리 등을 비롯한 오리새, 환삼덩굴, 쇠뜨기, 쑥 등이 혼재하였다.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면적은 10mx10m, 피도는 85%로 나타났다. 제방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경 20 mm 정도의 자갈이 혼재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예초와 불지르기, 답압이 발생되는 입지적 특성을 나타내었다. 수관층은 2층 구조로 관목층 2m, 초본층은 0.5m 이었다. 공서종은 관목층의 경우 족제비싸리를 포함한 아까시나무와 멀구슬 나무가 개체수준으로 혼생하고 있으며, 초본층은 덩굴성 식물인 여우팥이 우점 하며 애기나팔꽃, 멍석딸기, 물억새, 솔새, 갈퀴나물, 달맞이꽃, 참싸리, 닭의장 풀, 돌콩, 환삼덩굴, 뚝새풀, 망초, 비수리, 미국쑥부쟁이, 개싸리, 쑥, 미국자리공, 비름, 개망초, 명아주 등이 혼생한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백곡저수지 일대에 분포하는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면적은 10m 80m, 피도는 80%로 저수지 수변부를 따라 선형으로 분포하고 있다. 수분구배에 따른 온전한 식생공간구획이 되어 있지 않으며, 이는 불규칙적인 수 위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입지에는 각종 쓰레기가 집적되어 있으며, 수위 상승시 쉽게 침수되는 입지이다. 수관층은 2층 구조로 관목층은 2m 초본층은 1m로 나타났으며, 관목층은 족제비싸리에 의한 단일우점형태이며, 초본층은 습생식물인 물피가 가장 우점하며 돼지풀, 망초, 강아지풀, 돌콩, 쑥, 미국실새 삼, 꼭두서니, 개망초, 나도바랭이새, 족제비싸리, 미국가막사리, 털진득찰, 도꼬 마리, 한련초, 비름, 명아주, 차풀 등이 혼생하고 있다. 67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a b c <사진 23> 하천변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 개체군 a;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b: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 c: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백곡저 수지 4) 해안에서 족제비싸리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족제비싸리의 분포유형 중 해안에서는 총 2개 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18, 사진 24). 해안에서는 족제비싸리가 생 육하는데 바다에서 불어오는 염해, 풍해 등을 직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입지 특성을 나타내는데, 이와 같은 사실은 족제비싸리가 어느 정도 염해내성을 가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 18> 해안의 족제비싸리 분포양상 면적( ) 피도(%) 층구조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 15m 3m 85 관목, 초본층 부산광역시 사하구 을숙도 5mx30m 45 관목, 초본층 지역명 68
Ⅲ. 연구결과 및 고찰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 일대 족제비싸리개체군의 분포면적은 15m 3m, 피도는 85%로 나타났다. 입지토성은 모래가 주성분이다. 곰솔 방풍림 조성지의 뒤편이며 함몰된 평탄입지이므로 염해 및 해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수관 층은 2층 구조로 관목층 2.2m 초본층 0.8m로 이루어져 있다. 공서종으로 관목 층은 아까시나무와 산뽕나무가 혼재하고 초본층은 쑥이 가장 우점하며 해안사 구식물인 갯완두, 갯메꽃, 좀보리사초 등을 포함한 개망초, 비수리, 큰금계국, 속털개밀, 돼지풀, 개싸리, 박주가리, 기린초, 비쑥 등이 혼재하고 있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을숙도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면적은 5m 30m, 피도는 35%로 나타났다. 제방의 석축 틈에서 생육하고 있었으며, 낙동강 본류와 남해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염해를 직접 받는 입지특성을 나타내었다. 관목층의 높이는 2.5m 초본층은 0.6m이었으며, 공서종 으로는 관목층은 족제비싸리가 단일종으로 나타나고, 초본층은 쑥, 개밀, 오리 새, 갯강아지풀, 돼지풀, 환삼덩굴, 가시박, 선개불알풀, 쥐꼬리새 등이 혼생하고 있었다. a <사진 24> 해안에 분포하고 있는 족제비싸리 개체군 b a: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 b:부산광역시 사하구 을숙도 5)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수 족제비싸리가 출현한 서식처의 식물상은 총 38과 94속 124종으로 나타났다 (표19). 이중 외래식물은 11과 23속 28종으로 전체 종의 23%로 나타났다. 공서종이 가장 많이 출현한 서식처는 임연으로 총 66종(35.7%)이 출현하였으며, 해안은 69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26(14.1%)종으로 가장 적은 출현수를 나타냈다(그림 14). 임연은 다른 서식처 유형과 달리 사람에 의한 교란주기와 강도가 미약하며, 숲의 안과 밖에 나타나는 식물종이 모두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어지며 해안은 사람에 의한 또는 풍해와 염해에 따른 교란주기와 강도가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적은 수의 식물종이 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 14> 족제비싸리의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 수 (다) 생활형 분석 족제비싸리 개체군에 출현하는 공서종을 대상으로 생활형 분석결과 일년생 식물(Th)이 3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지중식물(H)은 19.4%, 지중식물 (G)은 11.3% 순으로 나타났다(그림 15). 일년생식물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 은 그만큼 족제비싸리의 서식입지가 교란된 장소라는 것을 반영한다. 70
Ⅲ. 연구결과 및 고찰 <그림 15>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생활형에 따른 출현종 비율 <표 19> 족제비싸리 개체군의 식물상 No. 과명 학명 한글명 서식처 유형 노변 임연 천변 나지 1 Equisetaceae Equisetum arvense L. 쇠뜨기 O 2 Petridaceae Pteridium aquilinum var. latiusculum (Desv.) Und. ex Heller. 고사리 O O 3 Pinaceae Pinus koraiensis Siebold & Zucc. 잣나무 O 4 Pinaceae Pinus thunbergii Parl. 곰솔 O 5 Fagaceae Quercus aliena Blume 갈참나무 O 6 Fagaceae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신갈나무 O 7 Moraceae Humulus japonicus Siebold & Zucc. 환삼덩굴 O O O 8 Moraceae Morus bombycis Koidz. 산뽕나무 O O O 9 Urticaceae Boehmeria nivea (L.) Gaudich. 모시풀 O 10 Urticaceae Boehmeria platanifolia Franch. & Sav. 개모시풀 O 11 Polygonaceae Fallopia dumetorum (L.) Holub 닭의덩굴 O O 12 Polygonaceae Persicaria japonica (Meisn.) H.Gross ex Nakai 흰꽃여뀌 O 13 Polygonaceae Persicaria longiseta (Bruijn) Kitag. 개여뀌 O 14 Polygonaceae Persicaria perfoliata (L.) H.Gross 며느리배꼽 O O 15 Polygonaceae Polygonum aviculare L. 마디풀 O O 16 Polygonaceae Rumex acetosella L. 애기수영 O 17 Polygonaceae Rumex crispus L. 소리쟁이 O O 18 Polygonaceae Rumex obtusifolius L. 돌소리쟁이 O 71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No. 과명 학명 한글명 서식처 유형 노변 임연 천변 나지 19 Chenopodiaceae Chenopodium album var. centrorubrum Makino 명아주 O 20 Amaranthaceae Achyranthes japonica (Miq.) Nakai 쇠무릎 O O O O 21 Amaranthaceae Amaranthus mangostanus L. 비름 O 22 Phytolaccaceae Phytolacca americana L. 미국자리공 O 23 Caryophyllaceae Cerastium holosteoides var. hallaisanense (Nakai) Mizush. 점나도나물 O 24 Caryophyllaceae Stellaria aquatica (L.) Scop. 쇠별꽃 O O 25 Ranunculaceae Clematis apiifolia DC. 사위질빵 O 26 Ranunculaceae Clematis terniflora var. mandshurica (Rupr.) Ohwi 으아리 O 27 Menispermaceae Cocculus trilobus (Thunb.) DC. 댕댕이덩굴 O O O 28 Cruciferae Brassica juncea (L.) Czern. 갓 O 29 Cruciferae Lepidium virginicum L. 콩다닥냉이 O O 30 Cruciferae Sisymbrium officinale (L.) Scop. 유럽장대 O 31 Crassulaceae Sedum kamtschaticum Fisch. & Mey. 기린초 O 32 Rosaceae Potentilla chinensis Ser. 딱지꽃 O 33 Rosaceae Rosa multiflora Thunb. 찔레나무 O O 34 Rosaceae Rosa wichuraiana Crép. ex Franch. & Sav. 돌가시나무 O 35 Rosaceae Rubus crataegifolius Bunge 산딸기 O 36 Rosaceae Rubus parvifolius L. 멍석딸기 O O 37 Rosaceae Rubus phoenicolasius Maxim. 곰딸기 O 38 Leguminosae Aeschynomene indica L. 자귀풀 O O 39 Leguminosae Albizia julibrissin Durazz. 자귀나무 O 40 Leguminosae Amorpha fruticosa L. 족제비싸리 O O O O 41 Leguminosae Chamaecrista nomame (Siebold) H.O hashi 차풀 O 42 Leguminosae Dunbaria villosa (Thunb.) Makino 여우팥 O 43 Leguminosae Glycine soja Siebold & Zucc. 돌콩 O 44 Leguminosae Lathyrus japonicus Willd. 갯완두 O 45 Leguminosae Lespedeza bicolor Turcz. 싸리 O 46 Leguminosae Lespedeza cuneata G.Don 비수리 O O O O 47 Leguminosae Lespedeza cyrtobotrya Miq. 참싸리 O O 48 Leguminosae Lespedeza tomentosa (Thunb.) Siebold ex Maxim. 개싸리 O O O 49 Leguminosae 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a Regel 벌노랑이 O 50 Leguminosae Medicago minima Bartal. 좀개자리 O 51 Leguminosae Pueraria lobata (Willd.) Ohwi 칡 O 72
Ⅲ. 연구결과 및 고찰 No. 과명 학명 한글명 서식처 유형 노변 임연 천변 나지 52 Leguminosae Robinia pseudoacacia L. 아까시나무 O O 53 Leguminosae Vicia amoena Fisch. ex DC. 갈퀴나물 O 54 Leguminosae Vicia angustifolia L. ex Reichard 가는살갈퀴 O 55 Rutaceae Zanthoxylum schinifolium Siebold & Zucc. 산초나무 O 56 Meliaceae Melia azedarach L. 멀구슬나무 O 57 Euphorbiaceae Acalypha australis L. 깨풀 O 58 Euphorbiaceae Euphorbia esula L. 흰대극 O 59 Euphorbiaceae Euphorbia maculata L. 큰땅빈대 O 60 Celastraceae Celastrus orbiculatus Thunb. 노박덩굴 O 61 Rhamnaceae Zizyphus jujuba Mill. 묏대추나무 O 62 Vitaceae Ampelopsis brevipedunculata (Maxim.) Trautv. 개머루 O 63 Vitaceae Vitis ficifolia var. sinuata (Regel) H.Hara 까마귀머루 O 64 Violaceae Viola mandshurica W.Becker 제비꽃 O 65 Onagraceae Oenothera biennis L. 달맞이꽃 O O O O 66 Araliaceae Kalopanax septemlobus (Thunb.) Koidz. 음나무 O 67 Umbelliferae Angelica decursiva (Miq.) Franch. & Sav. 바디나물 O 68 Umbelliferae Torilis japonica (Houtt.) DC. 사상자 O 69 Asclepiadaceae Metaplexis japonica (Thunb.) Makino 박주가리 O O O 70 Convolvulaceae Calystegia soldanella (L.) Roem. & Schultb. 갯메꽃 O 71 Convolvulaceae Cuscuta australis R.Br. 실새삼 O 72 Convolvulaceae Cuscuta pentagona Engelm. 미국실새삼 O 73 Convolvulaceae Ipomoea lacunosa L. 애기나팔꽃 O 74 Scrophulariaceae Veronica arvensis L. 선개불알풀 O 75 Rubiaceae Paederia scandens (Lour.) Merr. 계요등 O 76 Rubiaceae Rubia akane Nakai 꼭두서니 O O O 77 Caprifoliaceae Lonicera japonica Thunb. 인동 O O O 78 Compositae Ambrosia artemisiifolia L. 돼지풀 O O O 79 Compositae Artemisia capillaris Thunb. 사철쑥 O 80 Compositae Artemisia princeps Pamp. 쑥 O O O O 81 Compositae Artemisia scoparia Waldst. & Kit. 비쑥 O 82 Compositae Aster pilosus Willd. 미국쑥부쟁이 O O O 83 Compositae Aster subulatus Michx. 비짜루국화 O 84 Compositae Bidens bipinnata L. 도깨비바늘 O 73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No. 과명 학명 한글명 서식처 유형 노변 임연 천변 나지 85 Compositae Bidens frondosa L. 미국가막사리 O 86 Compositae Coreopsis lanceolata L. 큰금계국 O O 87 Compositae Eclipta prostrata (L.) L. 한련초 O 88 Compositae Erigeron annuus (L.) Pers. 개망초 O O O O 89 Compositae Conyza canadensis (L.) Cronquist 망초 O O 90 Compositae Hemistepta lyrata Bunge 지칭개 O 91 Compositae Aster yomena (Kitam.) Honda 쑥부쟁이 O O O 92 Compositae Lactuca indica L. 왕고들빼기 O O O 93 Compositae Sigesbeckia pubescens Makino 털진득찰 O 94 Compositae Xanthium strumarium L. 도꼬마리 O 95 Compositae Youngia japonica (L.) DC. 뽀리뱅이 O 96 Grammeae Agropyron ciliare (Trin.) Franch. 속털개밀 O O 97 Grammeae Agropyron tsukushiense var. transiens (Hack.) O hw i 개밀 O 98 Grammeae Alopecurus aequalis var. amurensis (Kom.) Ohwi 뚝새풀 O 99 Grammeae Bromus japonicus Thunb. 참새귀리 O 100 Grammeae Calamagrostis epigeios (L.) Roth 산조풀 O 101 Grammeae Cleistogenes hackelii (Honda) Honda 대새풀 O 102 Grammeae Cymbopogon tortilis var. goeringii (Steud.) Hand.-Mazz. 개솔새 O 103 Grammeae Dactylis glomerata L. 오리새 O O O 104 Grammeae Echinochloa crusgalli var. echinata Honda 물피 O 105 Grammeae Eriochloa villosa (Thunb.) Kunth 나도개피 O 106 Grammeae Festuca arundinacea Schreb. 큰김의털 O O 107 Grammeae Festuca myuros L. 들묵새 O 108 Grammeae Microstegium vimineum (Trin.) A.Camus 나도바랭이새 O O 109 Grammeae Miscanthus sacchariflorus (Maxim.) Benth. 물억새 O 110 Grammeae Miscanthus sinensis Anderss. 참억새 O 111 Grammeae Phragmites communis Trin. 갈대 O 112 Grammeae Phragmites japonica Steud. 달뿌리풀 O 113 Grammeae Poa pratensis L. 왕포아풀 O 114 Grammeae Setaria faberii Herrm. 가을강아지풀 O 115 Grammeae Setaria glauca (L.) P.Beauv. 금강아지풀 O 116 Grammeae Setaria viridis (L.) P.Beauv. 강아지풀 O O 117 Grammeae Spodiopogon sibiricus Trin. 큰기름새 O 74
Ⅲ. 연구결과 및 고찰 서식처 유형 No. 과명 학명 한글명 노변 임연 천변 나지 118 Grammeae Themeda triandra var. japonica (Willd.) Makino 솔새 O 119 Cyperaceae Carex pumila Thunb. 좀보리사초 O 120 Cyperaceae Cyperus amuricus Maxim. 방동사니 O 121 Commelinaceae Commelina communis L. 닭의장풀 O O 122 Liliaceae Smilax china L. 청미래덩굴 O 123 Liliaceae Smilax nipponica Miq. 선밀나물 O 124 Dioscoreaceae Dioscorea tokoro Makino 도꼬로마 O 총 38과 94속 124종 39 66 54 26 (라) 정착 및 확산 특성 족제비싸리는 전국적으로 산지의 임연부, 도로변, 하천변, 해안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 사방공사용으로 도입 및 식재된 것으로부터 탈출하거나, 일부가 남아 생육하고 있다. 특히 하천변으로 확산이 진행된 족제비싸리는 군락의 크기와 개체의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지속적인 생장 및 생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제방 뿐 아니라 자연성이 양호한 하천의 수변부까지 확산되고 있어서 습생 토착식물과 경합이 일어난다. 한 개체가 많은 종자를 생성하므로 환경적으로 적절한 조건이 주어지면 단기간에 확산이 진행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많은 줄기를 생성하고 지상부의 인위적인 제거가 이루어지더라도 쉽게 재생되므로 근본적인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사진 25). 75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사진 25> 한 개체에서 많은 줄기를 생성하는 족제비싸리(진천군 백곡저수지) (3) 관리방안 족제비싸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있으며, 토착식물종과의 서식처 경합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인위적인 확산방지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족제 비싸리는 한 입지에 정착하면 수 년간 지속적으로 생장하며 많은 종자를 만들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침입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로 사면의 침식방지용, 관상용 밀원용 등의 식재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6
Ⅲ. 연구결과 및 고찰 다. 창질경이(Plantago lanceolata L.) (1)생물학적 특성 창질경이(Plantago lanceolata L.)는 질경이과의 다년생 식물로 유럽 원산의 외래종이다. 외부 형태적 특징으로는 잎은 근생하며 피침형이고 길이는 약 10~30 이다. 잎은 주름지고 톱니가 없으며 3~5개의 잎맥이 있다(그림 26;b). 뿌리는 짧고 굵으며 육질이다. 꽃은 8월에 피며 화경은 길이 30-60 로서 끝에 수상화서가 달리고 화서는 처음에는 둥글지만 자라면서 수상으로 된다. 화관은 백색이지만 자주색 꽃밥이 더욱 뚜렷하며 화수밑의 포는 모여서 총포처럼 되고 꽃받침잎과 포는 가장자리가 막질이며 주맥은 녹색이다. 암술대는 꽃 위로 1 정도 나온다 (그림 26;c).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에 길이 1.5~2 인 1-2개의 흑갈색 종자가 있으며 종자 앞쪽에 홈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7년 이전 일본을 통하여 유입된 것으로 보고되었다(박수현 2009). b a c <사진 26> 창질경이의 형태적 특징 a : 창질경이, b : 잎, c : 꽃 77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2) 연구결과 (가) 전국분포현황 창질경이는 지리적으로 강원도, 경상도, 전라남도, 충청도 등 전국의 해안지역 으로 분포 및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분포유형으로는 도로변(55%), 나지 (26%), 해안(19%) 등에 산재하였고, 특히 남부의 해안지방의 도로변을 따라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였다(그림 16). 가장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는 지역은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일대로 주변의 잔디밭을 따라 약 3,600m2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12개 지역에서 넓은 면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이 확인 되었다(표 20). <그림 16> 창질경이 전국분포현황(2010) 주) 2010년 현지 조사결과 및 국립수목원 표본자료( ) 참조 78
Ⅲ. 연구결과 및 고찰 <표 20> 창질경이가 분포하는 주요지역 조사지역 분포면적(m2) 서식지유형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일대 3,600 나지 제주도 제주시 아라동 산40-4 3,000 도로변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축산진흥원~공설묘지 1139도로 3,000 도로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3,000 도로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동백공원인근 2,500 해안 제주도 제주시 아라일동 1117도로~관음사 2,000 도로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1,500 나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1,200 도로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1동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앞 1,000 나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 929지방도 1,000 도로변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1,000 나지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1,000 해안 (나) 분포유형 및 생육특성 1) 도로변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창질경이의 분포유형 중 도로변 조사는 총 6개 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21). 도로변 서식지의 생태적 특징은 차 량에 의한 대기오염, 쓰레기투입, 빈번한 예초작업 등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표 21> 도로변의 창질경이 분포 지역명 면적(m2) 피도(%) 층구조 제주시 아라동 1117번 도로변 2m 1000m 산재 초본층 제주시 연동 제주시공설 공원묘지 2m 150m 산재 초본층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면 분매리 4m 70m 40 초본층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20번 국도변 4m 100m 25 초본층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925 도로변 4m 150m 20 초본층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예의마을회관앞 국도변 2m 100m 80 초본층 79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제주시 아라동 1117번 도로변 일대의 창질경이 개체군은 예초 이후 방치된 곳에 창질경이가 침입한 모습이다. 면적은 2m 1000m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선형으로 분포하고 있다. 층 구조는 초본층의 단순구조로 답압이 이루어지는 전 형적인 도로변의 식생을 나타내고 있으며 초본층의 높이는 20cm이다. 서식지 내 의 공서종으로는 잔디, 애기수영, 쑥, 꿩의밥, 큰김의털, 토끼풀, 붉은토끼풀, 서 양금혼초, 흰털새 등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특히 창질경이를 제외하면 높은 밀 도로 잔디가 우점 분포하였다(사진 27;a). 제주시 연동 제주시공설 공원묘지 일대에 분포하는 창질경이 개체군의 분포 면적은 2m 150m이고 공원묘지 내의 도로를 따라 산재하였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서식지의 특성상 외부 토양의 유입이 많이 일어나며, 토심이 얕고 주기적인 예초와 같은 관리가 이루어지는 지역이다. 군데군데 서식하고 조사지역이 공원 묘지인 특징으로 미루어 외부의 토양과 함께 유입되어 확산된 것으로 추정 하였다. 높이가 50cm인 초본층이 90%의 피도로 분포하는 지역이며, 공서종으로는 큰김의털, 토끼풀, 흰털새, 점나도나물, 쑥, 오리새, 새포아풀, 돌소리쟁이, 망초, 참억새 등이 혼재하였고, 큰김의털이 우점한다(사진 27;b).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면 분매리 일대의 도로변에 분포하는 창질경이 개체군은 4m 70m의 면적에 40%의 피도로 분포하고 있었다. 거주지 지역의 수로가 인접한 아스팔트 도로로 토양은 폐콘크리트와 자갈이 섞인 토양이다. 초본층의 높이는 80cm로 큰금계국, 개밀, 쑥, 소리쟁이, 큰방가지똥, 환삼덩굴, 큰이삭풀, 쇠무릎, 갓, 살갈퀴, 괭이밥, 갓, 메꽃, 큰개불알풀 등이 출현하였으며, 창질경이가 우점 하였다. 이 지역은 외부에서 섬으로 드나드는 도로지역으로 비교적 외부와의 차량통행이 많아 차량 이동시 창질경이가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사진 27;c). 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20번 국도변 일대에 분포하는 창질경이 개체군의 면적은 4m 100m, 피도는 25%이었다. 해안가 주변의 도로변으로 염해와 답압이 빈번히 일어나는 교란된 지역이다. 인접식생으로는 식재된 곰솔군락과 아까시나무가 있으며, 토양은 미사질 양토이다. 공서종은 오리새, 자주개자리, 왕바랭이, 쑥, 콩다닥냉이, 애기수영, 새콩, 새팥, 살갈퀴, 강아지풀, 개망초, 고들빼기, 달맞이 꽃, 돼지풀, 둥근잎매듭풀, 울산도깨비바늘, 큰방가지똥, 환삼덩굴, 좀명아주, 씀바귀, 서양금혼초, 쇠뜨기, 명아주, 망초, 미국실새삼 등이 있으며 오리새가 우점하고 80
Ⅲ. 연구결과 및 고찰 창질경이가 산재하였다(사진 27;d).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925 도로변에 분포하는 창질경이의 서식특성을 살펴보면 면적은 4m 150m, 피도는 20%이며, 인근 도로변을 따라 선형으로 개체 군의 확산이 진행되고 있었다. 평지 도로변으로 답압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장 소로 외부 토양이 유입된 자갈질의 토양이다. 인접식생으로는 상수리나무와 소 나무군락이 있고 층 구조는 50cm 높이의 단순 초본층으로 90%의 피도로 존재 하고 있으며, 오리새, 호밀풀, 쑥, 강아지풀, 개망초, 개보리, 깨풀, 망초, 질경이, 콩다닥냉이, 토끼풀, 환삼덩굴, 큰김의털, 포아풀, 코스모스, 참새귀리, 칡, 쥐손 이풀, 주름조개풀, 자주개자리, 쥐방울덩굴, 명아주, 사위질빵, 서양민들레, 돼 지풀, 돌콩, 마디풀 등이 나타났다(사진 27;e). 사천시 사남면 예의마을회관 앞 국도변에 분포하는 창질경이 개체군은 2m 100m의 면적에 피도는 80%의 높은 피도로 나타났으며, 인근 농수로, 도로변을 따라 확산되고 있었다. 층 구조는 주기적으로 예초가 일어나는 지역이므로 초 본 단일층을 이루고 높이는 80cm, 피도는 90%였다. 주변에 배롱나무가 2m 간격 으로 식재된 지역이다. 토질은 사질식양토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답압이 빈번히 일어나는 장소로 경도가 단단한 지역이다. 공서종은 오리새, 둥근잎매듭풀, 속털개밀, 강아지풀, 다닥냉이, 잔디, 쑥, 망초, 가시상추, 개망초, 개밀, 능수참새 그령, 달맞이꽃, 닭의장풀, 왕고들빼기, 씀바귀 등이 혼재하고 있었으며 창질경이를 제외하고는 오리새가 가장 많이 우점하는 지역이다(사진 27;f). 2) 나지 생육특성 표본조사 및 현지조사를 통하여 확인한 창질경이의 분포유형 중 나지유형에 서의 조사는 총 5개 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22). 창질경이가 생육하는 데 있어서 본 서식처 유형은 최근까지 지면이 노출되어 있었던 장소로 현재는 방치되어 관리되지 않거나 예초 등의 기본적인 관리만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토양은 외부에서 유입된 흙이 혼합되어 있으며, 강수에 의해 쉽게 침식될 수 있는 특징을 보인다. 81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a b c d e f <사진 27> 도로변에 분포하고 있는 창질경이 개체군 a;제주시 아라동 1117번 도로변, b:제주시 연동 제주시공설 공원묘지, c: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면 분 매리 d:포항시 흥해읍 칠포리 20번 국도변, e: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925 도로변, f: 사천 시 사남면 예의마을회관앞 국도변 82
Ⅲ. 연구결과 및 고찰 <표 22> 나지의 창질경이 분포 지역명 면적(m2) 피도(%) 층구조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정석항공관 20m 100m 산재 초본층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밀양강 5m 100m 산재 초본층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대천천 5m 200m 산재 초본층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 2m 50m 10 초본층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대학교 5m 90m 70 초본층 서귀포시 표선면 정석항공관 일대의 나지에서 분포하는 창질경이는 20m 100m의 면적에 산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지역은 30cm 높이의 초본 층이 우점하고 있는 곳으로 전시관 주변이므로 관람객에 의한 답압이 빈번히 이루어지며 개방된 지역으로 물리적으로 교란된 서식장소이다. 또한 주기적인 예초를 통한 인위적 관리가 이루어지는 특징으로 인해 목본류의 식물이 서식하지 않고 초본의 단일층으로 구성되어있는 특징을 보인다. 서양금혼초, 애기수영, 참억새, 흰털새, 오리새, 토끼풀, 개망초, 꿩의밥, 괭이밥, 가락지나물 등이 공서종 으로 혼재하는 것이 조사되었으며 생태계교란식물인 서양금혼초가 창질경이와 함께 높은 피도로 우점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조사지역이 제주도인 점과 서식지역이 나지인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사지역 내에서 창질 경이는 물리적 장벽이 없는 인근의 잔디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사진 28;a). 경남 밀양시 내일동 밀양강변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창질경이 개체군의 면적은 5m 100m, 피도는 5%로 산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토양은 모래질 성분을 포함한 사양토로 추정되며, 평지지역의 약간 건조한 토질의 토양이다. 서식지역의 층구조는 20cm 높이의 초본층이며 조사지역 위쪽으로 식재된 대나무군락이 존재 한다. 공서종은 잔디가 단순우점하고 있었고 다음으로 쑥이 우점하고 있었으며, 토끼풀, 방가지똥, 소리쟁이, 속털개밀, 괭이밥, 닭의장풀, 제비꽃, 콩다닥냉이 등이 혼재하고 있다. 조사가 이루어질 시기에는 최근에 예초를 한 흔적이 보였으며 이로 인해 공서식물중 잔디가 단순 우점하는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본 조사지역에서 창질경이는 강변을 따라 확산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사진 28;b). 83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부산 북구 화명동 대천천 일대에 분포하는 창질경이는 5m 200m의 면적에 산재하며 분포하고 있다. 조사지역은 주거지에 인접한 하천 산책로 인근으로 하천 정비시 새로 유입된 토양으로 조성된 지역으로 보인다. 공서종으로는 벌노랑이가 우점하고 있으며, 강아지풀, 개비름, 괭이밥, 명아주, 망초, 싸리나무, 패랭이꽃, 호밀풀, 코스모스, 소리쟁이, 방가지똥, 고들빼기, 개피, 닭의장풀, 가시상추, 개망초, 비수리, 쑥, 좀명아주 등이 조사되었으며 본 조사지역에서 창질경이는 수로를 따라 하천변으로 확산되고 있다(사진 28;c).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 일대에 분포하는 창질경이 개체군은 2m 50m 면적으로 제방상부에서 나타나며 10%의 피도로 산재하고 있다. 아래쪽의 산책로 주변부로 확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층 구조는 초본층의 단층이며 높이는 80cm이다. 공서종은 환삼덩굴, 쑥, 호밀풀, 강아지풀, 토끼풀, 돌콩, 가시상추, 개망초, 개쑥갓, 가는갯능쟁이, 개갓냉이, 괭이밥, 달맞이꽃, 돼 지풀, 뚱딴지, 마디풀, 들묵새, 망초, 매듭풀, 명아주, 메꽃, 바랭이, 박주가리, 방가지똥, 선씀바귀, 쇠뜨기, 만수국아재비, 왕고들빼기, 원추천인국, 잔개자리, 제비꽃, 잔디, 좀명아주, 차풀, 콩다닥냉이 등이 혼재한다(사진 28;d).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대학교 내에 분포하는 창질경이 개체군은 5m 90m 면적에 70%의 피도로 지표면을 피복하고 있었다. 본 조사지역은 대학 내 건물 주변의 예초로 관리되는 지역으로 창질경이가 우접하고 있으며 쇠무릎, 잔디, 박주가리, 소리쟁이, 괭이밥, 깨풀, 개망초, 솔새, 큰방가지똥, 참새귀리, 차풀, 좀개자리, 좀명아주, 쑥, 애기메꽃, 왕고들빼기, 말냉이, 명아주, 바랭이, 콩다닥 냉이, 댕댕이덩굴, 서양민들레 등이 혼재하고 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창질경이가 높은 피도로 우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대학 내 화단 등의 조성시 조경식재된 외부지역의 토양을 통해 유입된 창질경이가 건물, 대학주변에 식재된 목본식물, 울타리 등에 의해 상대적으로 바람과 같은 물리적 요인의 영향을 덜 받고 확산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으며, 주기적으로 행해지는 예초로 인해 단순한 식생이 유지되는 조건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대학 주변의 외부지역 에서는 이처럼 높은 밀도로 서식하는 창질경이군락을 확인할 수 없었는데 이 또한 위의 요인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된다(사진 28;e). 84
Ⅲ. 연구결과 및 고찰 a b c d e <사진 28> 나지에 분포하고 있는 창질경이 개체군 a;서귀포시 표선면 정석항공관, b:경남 밀양시 내일동 밀양강, c:부산 북구 화명동 대천천 d: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 e: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대학교 85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3) 해안 생육특성 표본 및 관찰기록을 통하여 확인한 창질경이의 분포유형 중 해안 조사는 총 3개 지역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표 23). 해안가에 분포하는 창질경이 서식지 공통점은 토양조건이 건조한 모래성분이 많이 함유된 토양이며 토심이 얕고, 해안 유기물이 많으며 유동 인구가 많아 답압이 심한 등 물리적 조건이 열악한 지역이었다. 또한 바다와 인접한 해안지역의 특성상 염해와 강한 바람에 항상 노출되는 특성이 있다. <표 23> 해안의 창질경이 분포 지역명 면적(m2) 피도(%) 층구조 제주시 한립읍 협제해수욕장 50m 50m 산재 초본층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공원 15m 150m 산재 초본층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염전해수욕장 5m 150m 산재 초본층 제주시 한립읍 협제해수욕장에 분포하고 있는 창질경이 개체군의 면적은 50m 50m으로 주거지역이 인접해 있고 해수욕장의 특성상 답압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토양은 평지 해안의 암석지역내의 모래토양으로 배수가 용이하고 광조건은 매우 양호한 서식지이다. 공서식물은 갯잔디와 호밀풀이 우점하고 있 었으며 애기달맞이꽃, 서양금혼초, 갓, 살갈퀴, 쑥, 유채, 잔개자리, 큰방가지똥, 망초, 등심붓꽃, 개미자리, 왕포아풀, 좀보리사초, 광대나물, 갯장구채, 갯메꽃, 수송나물, 벼룩나물 등이 혼생하고 있다(사진 29;a).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공원 일대에 분포하는 창질경이 개체군의 면적은 15m 150m로 동백공원의 아래쪽 해안가에 서식하고 있다. 조사지역은 암석지역 으로 토심이 열악하고, 해수와 근접한 지역에서 서식하므로 염해와 파도의 피 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높은 파고, 태풍과 같은 기상조건 에서 해안의 유기물에 의한 피해도 예상되는 지역이다. 입지의 특성상 인간에 의한 직접적인 답압은 힘든 지역이나 주변의 공원, 관광시설, 낚시객 등에 의한 오염이 있는 장소이다. 서식지 위쪽의 석축위로 곰솔군락이 있으며 이곳에서 창질경이는 해안 쪽의 제한된 공간에서 산재하며 생육하는 특징을 보였다. 계요 86
Ⅲ. 연구결과 및 고찰 등, 망초, 호밀풀, 참소리쟁이, 갯강아지풀, 가시상추, 큰이삭풀, 갯메꽃, 갯잔디, 닭의장풀, 괭이밥, 뽀리뱅이, 소리쟁이, 실망초, 쑥, 참새귀리, 방가지똥, 갯장구채, 쇠무릎 사철나무 등이 공서종으로 출현하였다(사진 29;b).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염전해수욕장에 분포하는 창질경이는 5m 150m 면적에 5%의 피도로 해수욕장 육지 방향 모래언덕 주변에서 나타나며 인근 도로변으로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 해안과는 직선거리로 100m 쯤 떨어진 지역이며 토양은 모래질로, 해수욕장변에 위치하고 인근의 수산물 가공공장을 드나드는 도로로 인해 답압과 오염물투척 등 물리적 영향이 심하게 일어나는 지역이다. 공서식물로는 갯메꽃이 우점하고 있으며 갯사상자, 갯방풍, 갯개미자리, 갯보리, 갯그령, 갯완두, 수송나물, 쑥, 좀보리사초, 미국쑥부쟁이, 명아주, 도꼬 마리, 달맞이꽃, 참새귀리, 토끼풀, 환삼덩굴, 소리쟁이, 서양민들레, 가시상추, 갯씀바귀 등이 혼재한다. 공서식물의 경우 해안지역인 특징으로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사진 29;c). 4)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수 창질경이가 출현한 서식처의 식물상은 총 46과 124속 175종으로 나타났다(표 24). 외래식물은 16과 41속 57종으로 전체 종의 33%로 나타났다. 공서종이 가장 많이 출현한 서식처는 도로변으로 총 102종(58%)이 출현하였으며, 해안에서는 56종으로 가장 적은 출현수를 나타냈다(그림 17). 도로변의 경우는 개방되어 있어 초본의 침입이 쉽고, 확산에 용이한 특성으로 가장 많은 공서종이 출현한 것으로 판단되어지며, 해안은 모래토양과 염분 등과 같은 조건에 의해 도로변과 같은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기에는 적합지 않아서 식물이 적게 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 생활형 분석 창질경이개체군에 출현하는 공서종을 대상으로 한 생활형 분석결과 일년생 식물(Th)이 46.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지중식물(H)은 29.7%, 지중식물 (G)은 8.6% 순으로 나타났다(그림 18). 일년생식물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창질경이의 서식지는 교란된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87
생태계위해성이 높은 외래종의 정밀조사 및 관리방안(Ⅴ) a b c <사진 29> 해안에 분포하고 있는 창질경이 개체군 a;제주시 한립읍 협제해수욕장, b: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공원, c: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염전해수욕장 <그림 17> 창질경이의 서식처 유형별 출현종 수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