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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 2015년 7월 26일 (일요일) 제432호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 다. 대책으로 추산해 보면, 기 존에 2억 원을 대출받은 사 람은 매월 50만원을 상환하 니 경기는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정부의 이번 대책 이 금융사들의 재무건전성 확보에 힘을 실어준 대신 정 작 가계부채 리스크에 노출 돼 있는 저소득 서민층을 외 면한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 구위원은 가계부채를 걱정 하는 것은 소득이 적고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저소득층의 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 문 이라며 취약계층에 초점 을 맞춰 소득을 늘려주고 채 무를 조정해주는 방안이 없 기 때문에 종합 관리 방안이 라고 보긴 어렵다 고 지적했 다.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가계부채의 상환부담이 소 비에 활용될 수 있는 처분가 능소득을 줄여서 내수침체를 조장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 다 며 이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들 채 무자의 기존 채무에 대한 채 무 재조정이나 부채 탕감이 불가피하다. 가계부채 문제 의 해법을 종합적 시각에서 면 됐는데, 앞으로는 월 111 조속히 다시 마련할 것을 촉 구한다 고 주장했다. 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빚 갚는데 드는 돈이 많으 최병춘 기자 니 당연히 생활에 쓰는 돈은 obaite@naver.com 줄고, 가처분 소득이 줄다보 1년만에 변화, 일관성 없는 정책 시장 혼란 우려 띠별로보는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주간운세 2015년 7월 26일 - 8월 1일 운세 제공: 지윤철학원 (www.askjiyun.com) 앞만 보고 뛰어가는 子 운수: 앞만 보고 뛰어가는 사이에 깜빡 놓치고 있었던 것을 챙겨야 할 때입니다. 사소 한 것이라도 소중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금전: 보면 사고 싶은 마음을 피하기가 어려 울 것입니다. 다닐수록 지출이 늘어나니 꼭 필요한 곳만 가도록 하세요. 애정: 소개하는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말아야 합니다. 84, 72, 60, 48, 36년생은 27, 31일 길일. 26, 29일 주의.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되는 丑 운수: 앞으로의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되는 때가 왔습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 해 보세요. 금전: 대단한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자신의 실수로 기회를 놓 치지 않도록 침착하게 잘 살피도록 하세요. 애정: 첫 번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두 번째 입니다. 재혼을 앞둔 경우라면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 여러모로 신중해야 합니다. 85, 73, 61, 49, 37년생은 28, 1일 길일. 27, 30일 주의. 가까이에 좋은 인연이 寅 운수: 주변 환경의 변화나 변동수가 보입니다. 현재의 변화는 좋은 쪽으로 모든 것을 연 결해 줄 것이니 움직여도 되겠습니다. 금전: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고 진심으로 남을 도 와주면 큰 보답으로 되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애정: 너무 눈 높게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바로 가까이에서 좋은 인연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86, 74, 62, 50, 38년생은 26, 29일 길일. 28, 31일 주의. 삶의 활력소를 卯 운수: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서 추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삶의 활력소도 얻 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금전: 남보다 두 배로 뛰어야 할 정도로 바쁘겠습니다. 소득도 그에 비례해서 따라주니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애정: 사랑은 사소한 행동에 서 새록새록 피어나는 것입니다. 애틋한 말 한마디가 애정이 더 깊어지게 해줍니다. 87, 75, 63, 51, 39, 27년생은 27, 30일 길일. 29, 1일 주의. 서서히 하나씩 정리하도록 辰 운수: 어느 누구의 도움도 기대하기가 힘든 시기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결해 나 가야 할 것입니다. 금전: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주위사람들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애정: 어수선하고 떠있는 마음을 애써 가 라앉혀야 합니다. 서서히 하나씩 정리하도록 하세요. 88, 76, 64, 52, 40, 28년생은 26, 31일 길일. 29, 30일 주의. 과감하게 밀고 나가야 巳 운수: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려고 하는 의욕이 강해집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과 선 택의 과정에 있는 것이니 용기를 내세요. 금전: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과감하게 밀고 나 가야 합니다. 금전적으로 차츰 안정되어 갑니다. 애정: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해야 자신의 뜻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호감을 가지고 다가오는 상대가 있습니다. 89, 77, 65, 53, 41, 29년생은 29, 1일 길일. 31일 주의. 일정한 거리를 두고 午 운수: 일한 만큼의 결과를 얻게 됩니다. 얻는 것이 있고 보람이 있으니 힘든 일을 해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금전: 당장 큰 이익은 얻을 수 없더라도 나날이 수입이 나아지게 됩니다. 애정: 이성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경우라면 일정한 거 리를 두고 만나도록 하세요. 쉽게 대하다 보면 심각한 관계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90, 78, 66, 54, 42, 30년생은 28, 30일 길일. 26, 1일 주의. 한 번 더 생각하는 서민저소득층 다중채무자 외면 반쪽 대책 비판 未 운수: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되는 것을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격이 될 수 있습니 다. 욕심을 버리고 현실에 만족하도록 하세요. 금전: 금전거래를 하는데 있어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애정: 헤어졌거나 소원해진 남녀사이도 다시 이어지 게 해주는 때입니다. 소식을 기다렸던 사람으로부터 전화나 연락이 올 것입니다. 91, 79, 67, 55, 43, 31년생은 26, 29일 길일. 27, 30일 주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申 운수: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금전: 남이 가지 않는 길에 답이 있습니다. 남과 다르게 차별화를 주는 것이 큰 이득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애정: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함 께 할 수 있는 오래된 인연이 있어서 더 행복하고 좋은 시기입니다. 92, 80, 68, 56, 44, 32년생은 27, 1일 길일. 26, 28일 주의. 적당한 휴식을 가져야 酉 운수: 지나치게 일을 열심히 하다가는 과로하기 쉬우니 적당한 휴식을 가져야 하겠습니 다. 직장에서의 대우나 위치가 나아집니다. 금전: 사업가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 은 다른 때보다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니 웃음 짓게 될 것입니다. 애정: 상대에게 매력 적으로 보이고 끌림을 주는 시기입니다. 자신 있게 만남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93, 81. 69, 57, 45, 33년생은 28, 31일 길일. 26, 29일 주의.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한 과정 戌 운수: 잠시도 쉴 틈이 없어서 몹시 피곤한 상태에 있습니다. 다소 힘들어도 더 좋은 것 을 얻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견뎌 나가야 합니다. 금전: 심사숙고해서 돈을 써야 하 겠지만 작은 돈에 얽매이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애정: 심리적인 갈등으로 생 각의 변화가 많습니다. 좀 더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94, 82, 70, 58, 46, 34년생은 26, 29일 길일. 27, 30일 주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亥 운수: 새로운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의욕이 샘솟고 여러 가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금전: 주위의 도움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단, 지금은 지출이 많을 것입니다. 애정: 눈에 보이는 것만을 가지고 판단하려고 하지 마세요. 상대에 대한 애정이 깊어도 쉽게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95, 83, 71, 59, 47, 35년생은 26, 30일 길일. 28, 31일 주의.

16 사회 2015년 7월 26일 (일요일) 제432호 이슈 동성애자들의이유(?)있는투쟁 지난 달 미국에서 동성결혼 합헌 판결이 났다. 일본의 한 통신회사는 동성커플에게도 커플요금제를 적용시키기로 했다. 한국에서도 퀴어문 화축제 (KQCF, Korea Queer Culture Festival가 열리는 등 성적 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는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김조광 수-김승환 부부가 국내 첫 동성결혼 인정 소송을 진행하며 성적소수자 들을 인정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는 동성결혼 허용 여부에 관한 찬반논쟁이 뜨겁다. 국내 동성결혼?! 국내 동성결혼?! 동성애둘러싼 동성애둘러싼 뜨거운논쟁 뜨거운논쟁 사람과 사람의 감정 법으로 반대할 수 없어 #1 그들의 사랑이고 그들 마 음인데 법으로 반대한다고 해서 사랑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지 않 느냐. 무작정 반대한다고 해서 마 음이 바뀌는 게 아닌데 그걸 억 지로 불법이라며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거기다 우리나라 는 자유가 보장된 나란데 그걸 반대하기엔 사유가 부족하다. (A 씨 30 여 이성애자) #2 동성이든 이성이든 사람 개인성향을 법적으로 컨트롤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예전에는 배척 되고 그들이 숨어있어서 법이 이 성으로 규제된 것이라고 본다. 죄 는 아니지않는가. 하지만 에이즈 등 성문제점이나 입양을 생각하 자니... 찬성 반대가 아닌 그냥 지 켜보자는 입장이다. 근데 이런 생 각이 다 예전부터 박혀온 고지식 한 사상 때문이 아닐까? (B씨 23 여 이성애자) #3 중립적인 입장이다. 그들의 사랑은 자유인데 내가 침범할 권 리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내 자 식 혹은 내 주변이라 보면 좀 뭔 가 애매할 것 같기도 하다. 길을 지나다닐 때 닭살커플을 보더라 도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남자끼 리 그러거나 여자끼리 그런다고 하면... 그렇다고 나한테 피해 입 히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보기 싫다고 반대하긴 그렇고... 피해는 안끼치나 아름답게는 보기 힘들 것 같다. 다만 양측이 강요만 하 지 말았으면 한다. 종교 측에서 반대하라고 강요하는 것처럼 성 적소수자들은 자신들을 인정하고 찬성해달라고 한다. 양측 둘 다 강요 아닌 강요를 하고 있다. (C 씨 22 여 이성애자) 지난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나라는 이제 미국까지 21개 나라로 늘어났다.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대법원이 찬성 5대 반대 4로 에 미국 전역은 성적소수자 의 권리 보장을 지지하는 무 지개색 물결로 뒤덮였다. 지난 달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에 위치한 서울광 장에서는 2015년 제16회 퀴 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진 행됐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불허하는 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하면서 사상 최다 인파가 퀴어축제에 모 였다. 이 행사는 최초로 성적소 수자 단체가 단독으로 행사 를 연 것으로 이는 지난 16 올해의 공식 슬로건인 사랑 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 션(Queer Revolution)! 깃발 과 다양성의 상징인 대형 레 인보우 깃발을 선두로 세워 서울광장 주변을 한 시간 반 가량 돌며 진행됐으며 3만명 가량이 참여했다. 강명진 조직위원장은 서 울광장에서 제 16회 퀴어문 화축제 퍼레이드를 진행하기 까지 어려운 상황들이 많았 지만, 성공적으로 퍼레이드 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 쁘다 며 이번 퍼레이드는 김조광수-김승환, 첫 동성결혼 후 인정소송 진행 전 세계 동성결혼 합헌국가 미국 포함 21개 나라 미국 동성결혼 합법화라는 년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개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 수도 최됐던 축제는 물론 우리 시 워싱턴 D.C와 36개 주에서만 민사회가 다양성을 모두 인 허용돼온 동성결혼이 미 50 정하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 개 주 전역에서 합법화된 것 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 이다. 대법원은 모든 사람이 었다. 법 앞에 평등하다는 점을 헌 1부 부스행사를 시작으로 법은 보장해야 하고 결혼제 2부 개막무대, 3부 퍼레이드, 도는 달라진 사회상을 반영 4부 축하무대로 꾸며진 이번 해야 한다며 결정 이유를 밝 퀴어문화축제 의 메인 이벤 혔다. 트인 퀴어퍼레이드는 역대 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300 최장 퍼레이드 코스로 오후 만 동성 커플이 결혼할 수 5시부터 약 한 시간 반 가량 있는 권리를 얻게 됐다. 이 진행됐다. 퍼레이드의 경우 서울광장에서 진행되어 퀴어 문화축제가 시민 모두와 함 께 즐기는 축제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는 점에서 의미 가 크다고 본다. 앞으로도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대중 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 다 고 밝혔다. 지난 5일 대 구에서도 제7회 대구퀴어문 화축제 가 열렸다. 600여명 의 성 소수자와 시민사회단 체 회원이 참석해 댄스 공연 과 연주 등 무대 행사를 이 어나갔다. 이제 대한민국에 서도 성적소수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모여 목 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동성애자 행복할 권리 vs 반대측, 에이즈노출 성정체성 혼란 세계의 동성애 인식 조사 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동성애 에 대한 인식이 18%에서 39%로 21% 증가하는 등 가 장 크게 변한 나라는 한국으 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성적소수자 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 은 않다. 지난 2013년 9월 서울 청 계전 광통교 앞에서 대한민 국 최초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린 영화감독 김조광수(50) 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 승환(31) 부부는 그 해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에 맞춰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 서를 제출했지만 민법상 당 사자 간의 혼인 합의가 없 다 등의 이유로 불수리 통 보를 받았다. 동성결혼에 대한 김조광수 측의 입장에 따르면 헌법상 결혼 당사자는 이성 간이어 야 한다 는 명제는 도출되지 않으며 민법상에도 혼인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