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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호 2014년 9월 29일 월요일 전국 상인을 위한 종합정보지 www.semas.or.kr 12 13 15 16 제주 전통시장 삼총사 관광1번지 효자로 떴다 전통시장 속의 착한식당 공주 황해도손만두국 의 진미 조문식 vs 김종하의 맛있는 선택! 전통시장-대기업 상생의 길 해법은 있다 전통시장 지원 10년 정책 새판짜기 모색 공단, 전문가 토론회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 이마트 에브리데이 중곡점에서 직원이 신선식품 매대의 상품을 치우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전통시장과 상생 프 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부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에서 채소, 과일,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동아일보DB 전통시장 주변 이마트 에브리데이 신선식품 철수 롯데몰 수원역점 개점 앞두고 공존 찾을지 주목 최근 전통시장 상인들이 상생 의 카드 를 내민 대기업과 상생 을 저버린 대기업 들 사이에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골 머리를 앓고 있다. 한 대기업은 실질적인 상생을 위해 기 업형 슈퍼마켓(SSM)에서 판매하는 신선 식품을 철수하기로 한 데 반해, 또 다른 대기업은 인근 전통시장 매출 하락의 우 려를 무시한 채 대규모 점포 개설에 나서 해당지역 상인들이 대규모 집회를 여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서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중 곡제일시장에서 전국상인연합회, 소상공 인시장진흥공단 등과 상생 선포식 을 열 고 SSM 이마트 에브리데이 중곡점에서 신선식품을 철수했다. 신세계는 면목, 사 당, 일산 등 전통시장 안에 위치한 나머지 3개 점포에서도 해당 시장 상인회와 협의 해 단계적으로 신선식품을 철수할 예정 이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SSM의 신선식 품 철수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반가 운 소식이다. 전통시장 내 입점돼 있는 슈퍼마켓에서 과일과 채소, 수산물 등 총 92개 품목이나 철수한다고 하니 매출과 직결되는 상품인 만큼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통시장과 마켓에서 중복 판 매하는 다수의 제품이 빠지게 되는 셈 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신세계그룹이 지난 7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상생 협약 을 체결한 뒤 상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전통 시장을 수십 차례 방문하며 실질적인 지 원 방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결 과다. 4개 점포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전 체의 20%가량으로 연간 40억 원 규모 다. 신세계는 연관매출 효과까지 감안 해 이들 점포의 신선식품 판매 중단으로 30%가량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 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 지만, 실질적인 상생 대안이 되기 위해서 는 일회성이 아닌 제도의 확산이 필요하 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양지역 전통시장과 대기업 할인마트 의 상생 협약도 눈길을 끈다. 이번 협약에 는 대형마트 직원 채용 시 전통시장 상인 자녀 우선 채용, 시장 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대형마트에 전통시장 상품 진열 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상생 에 반하는 대기업에 대 항하고 나선 전통시장도 있다. 수원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은 인근 대 형쇼핑몰 입점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 를 열며 상생 협의 촉구에 나섰다. 수원시 상인연합회 회원 등 1500여 명 은 지난 23일 팔달구 수원역 광장에서 집 회를 열고 롯데는 롯데쇼핑몰 수원역점 에 대한 대규모 점포 개설 신청을 철회하 고 상인과의 상생 협의를 성실하게 진행 하라 고 요구했다. 앞서 애경백화점의 입 점으로 지역상권이 바닥이 된 마당에 상 생 협의 없는 롯데몰 입점은 있을 수 없다 는 입장이다.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은 어제오 늘 이야기가 아니다.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이라는 취지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제 등 상생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동시에 유통 대기업과 전통시장 사이에서 골목상권 을 지키려는 상인들의 갈등도 자주 빚어 졌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 일각에서는 보여 주기 식 의 상생이 아니라 자발적 움직임 을 통해 말 그대로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손희정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 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와 공동 으로 지난 25일 대전 누보스타호텔 5층 그랜드홀에서 2014 소상공인 전통시장 정책토론회 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정부의 소상 공인 전통시장 지원 10년째 되는 시점에 맞춰 정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소상공인 전통시장 정책 패러다 임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1부에 서는 중소기업연구원 전인우 박사 가 정부의 소상공인시장 정책평가 및 향후 정책방향 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고 소상공인시장진흥 공단 신승만 박사는 소상공인시장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정책토론회 2부에서는 매 일경제TV 정완진 국장의 진행으 로 숭실대학교 박주영 교수, 참여 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양창 영 변호사, 중소기업연구원 이동주 박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상열 박사, 한국금융연구원 이재연 박 사, 중앙대학교 이정희 교수 등 분 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난상토론을 벌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회가 정부의 소상공인 전통시장 정책의 종합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소상공 인정책자금, 소상공인교육 및 컨설 팅, 소상공인 협업, 전통시장 현대 화사업 등의 지원사업에 대한 문제 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대춘 소상공인연합회 공동대 표는 이번 정책토론회로 소상공 인의 발전과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역시 이 분 야 전문가들의 고견인 만큼 정부나 정책 집행기관은 관심을 가지고 향 후 전통시장 대책 마련에 좋은 의 견들을 참고해야 한다 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2 뉴스종합 문광형시장 체험할 행복시장 원정대 지원하세요 중기청-공단 투어 프로그램 내달 5일까지 2기 20명 모집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 문화관광형 시장 투어 프로그램 행복 시장 원정대 2기 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 집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20대(1984년 이후 1995년 이전 출생자)이면서 블로그, 페이 스북 등 SNS 활동이 활발한 자라면 누구 나 참가 가능하며, 내달 5일까지 총 20명 을 모집한다. 지원은 오직 개인으로만 가 능하며 평소 SNS 활동이 능숙하거나 여 행 기록을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자는 우대된다. 접수 방법은 행복시장 원정대 이벤트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에 공유하고 이벤 트 스크랩 URL을 참가지원서와 함께 이 메일(marketagency@naver.com)로 지 원하면 완료된다. 참가지원서 및 이벤트 페이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블로그 북적북적 시장 이야기 에서 확인할 수 있 으며, 행복시장 원정대가 되어야 하는 이 유를 함께 포스팅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 된다. 선발된 지원자 전원에게는 11박 12일 여행경비 전액 및 숙식이 제공되며 문화 관광형시장과 관광명소 및 지역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 지역 특산품을 시식 할 수 있는 시식권이 주어진다. 원정 종료 후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급 한 참가 수료증도 증정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담당자는 행 복시장 원정대를 통해 열정 넘치는 20대 지원자들의 생생한 전통시장 체험과 후 기가 국내 문화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관광형 시장은 전통시장 중 지역의 역사, 문화, 특산품 등 시장이 가 진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람할 수 있도 록 개발된 시장이다. 중소기업청과 소상 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해부터 문화관 광형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복시장 원정대 프로그램을 개발, 올해로 2회째 진행하고 있다. 예산군 전통시장 100개 점포 사과 모양의 건물번호판 설치 충남 예산군은 전통시장 내 점포에 대 시장 상인들은 상세주소 부여 및 건 한 상세주소 부여 및 건물 번호판 설치 물번호판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점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다 각각의 주소를 갖게 돼 앞으로의 군에 따르면 상세주소란 건축물대장 우편, 택배 등 배송 및 방문고객 편의를 상 동 층 호의 구분이 없는 다가구주택 통한 예산시장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 과 원룸, 단독주택 등의 건물에 주소를 고 있다. 부여하는 것으로, 위치 찾기 및 물류 배 군 관계자는 상세주소의 부여는 도 달 등의 편의를 위해 추진됐다. 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에 중요한 요 군은 지난 6월부터 이 사업에 착수, 소 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 100개 점포 및 주택에 상세주소 부여와 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함께 건물번호판을 부착했다. 특히 지 도로명주소 및 상세주소와 관련된 문의 역 특산품인 사과 모양으로 건물번호판 사항 및 신청은 예산군청 민원봉사과 새 을 만들어 산뜻한 이미지를 연출한다는 주소담당(339-7168)에서 자세한 안내를 평을 받고 있다. 받을 수 있다. 김현민 기자 전국 상인을 위한 종합정보지 시장 제129호 2014년 9월 29일 발행 발간등록번호 11-B552704-000001-04 발행인 이일규 편집인 강성한, 송지민, 나영 발행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www.semas.or.kr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 246 대림빌딩 3층 편집디자인 동아 E&D 인쇄 봄인터랙디브미디어 본지는 정부간행물 등록 매체입니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을 준수하며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 전재를 금합니다. 5개 대학에 기업가정신 팩토리 마련 중기청, 전주대서 통합 개소식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업가정 신 팩토리 가 전국 5개 대학에 설치됐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 단은 18일 전주대에서 청년 CEO, 대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5개 기 업가정신 팩토리 통합 개소식을 가졌다. 기업가정신 팩토리는 청년 창업에 필 요한 도전과 혁신 마인드를 고취하고 사 회 전반의 창조적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 해 전국 5개 창업선도대학(인덕대, 인천 대, 동아대, 경일대, 전주대)에 마련됐다. 기업가정신 팩토리는 청년기업가정신 재단이 제공하는 자료 및 콘텐츠를 바탕 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율적인 네트 워킹 활동을 통해 지역 내 기업가정신을 전파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학생 창업자, 지역 및 글로 벌 최고경영자(CEO)의 기업가정신을 담 은 패널, 캘리그라피를 제작 전시하고, 학 교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가정신 이야기를 동영상과 전자책 등으로 제작 홍보한다. 기업가정신 특강, 청년 CEO 및 멘토와의 네트워킹,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선도대학 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설도 추진한다. 중기청은 올해 5개 내외의 기업가정신 팩토리를 추가 선정하는 한편 내년에는 창업선도대학 외에 일반 대학에도 기업 가정신 팩토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준희 중기청 벤처정책과장은 기업 가정신 함양 및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적 으로 확대해 제2의 벤처 창업 붐이 일어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3 뉴스종합 영동전통시장서 국악콘서트 상인들 氣 살리기 공단-국악방송 악장 개최 11월 1일 창원서 피날레 공연 이 꾸미는 퓨전 국악을 함께 보여주는 특 별한 무대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큰 호응 을 얻었다. 국악방송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국악콘서트 악장은 이번 무대 이후 11 함께 진행하는 국악콘서트 악장( 樂 場 ) 월 1일 경남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피날 이 지난 24일 충북 영동군 영동전통시장 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약 6개월 동안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전국을 돌며 무대를 꾸몄던 명인 명창들 이번 콘서트는 뽀빠이 이상용과 국악 은 물론, 국악 콘서트 악장의 마지막을 위 인 박애리의 진행을 시작으로 국악인 김 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또 다른 국악인 영임을 비롯해 많은 국악인들이 자리를 들이 함께 뜻 깊은 시간으로 마무리할 계 빛냈다. 획이다. 영동이 낳은 인기 국악인 김용우, 월드 한편, 공연은 공연 당일 국악방송 웹 뮤직그룹 공명, 2014 21c한국음악프로젝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으며, 이 트 대상에 빛나는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의 난계국악단, 국악방송 예술단이 함께 특히 이번 무대는 국악음악의 명인들 후 방송프로그램으로 재편집해 소상공인 전국 유일의 군립 국악단인 충북 영동군 했다. 이 보여주는 전통 국악과 젊은 국악인들 방송 Yes-TV로 볼 수 있다. 전통시장 보호조례 개정 작업 광주 남구의회 심사 보류 진통 광주 남구가 지난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발로 무산된 전통시장 보호조례 개정을 재추진하고 있지만, 오랜 진통이 예상된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남구의회에 광 주시 남구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제한 및 조정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이 상정됐다. 그러나 남구의회는 지역 상인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사를 보류했다. 이 조례안은 전통상업보존구역 500m 내에서는 500m2 이상의 대규모 점포를 개설할 수 없도록 했지만,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서는 대규 모 점포 입점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개정안과는 달리 대규모 점 포 중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SSM) 는 개설할 수 없다 는 단서 조항이 추가 됐다. 전통시장과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는 조항도 포함됐다. 남구는 구청 청사 임대사업 부진으로 재정 부담이 가중되자 지난해 말 전통시 장 보호조례를 개정해 대형 유통점을 입 점시키려 했지만 상인들의 반발로 무산 됐다. 남구는 이후 상인, 시민단체와 간 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 개정 을 또다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상인 들은 의견 수렴이 형식적이었고, 남구청 청사에 대규모 점포가 입점하면 지역 상 권이 붕괴할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손희정 기자 부산 금정구 서동미로시장 개장 시장 단신 고창전통시장 주민-상인 난타 보며 통했다 고창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상인을 하나로 묶는 어우러짐의 장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난타 공연 을 제공했다. 이 지난 18일 고창전통시장에서 열 최만영 고창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렸다. 앞으로 난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 전라북도와 고창군이 전통시장 활 화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고객과 성화를 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상인이 함께 어우러져 추억과 낭만 추진한 이날 난타 공연은 고창전통 이 가득한 사랑받는 전통시장이 되 시장을 찾은 고객과 지역주민, 시장 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성남 상인대학, 7년간 졸업생 1378명 배출 성남시는 지난 18일 시청 1층 온누 케팅 기법, 점포 진열 기법, 판로 개 리에서 상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척, 홍보 기법 등을 공부했다. 이날 단대전통시장 58명, 은행시장 부모와 함께 대학을 다닌 돌고래시 51명, 돌고래시장 59명, 하대원동 상 장, 하대원동 상권 자녀 2명은 어린이 권 상인 46명 등 214명의 시장 상인 졸업장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이 학사모를 썼다. 시는 지난 2008년 6월부터 이번 이번 졸업생은 3개월 과정의 소상 졸업생까지 모두 1378명의 상인 대 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 프로그램에 학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말까지 약 참여해 총 52시간 동안 대형 마트 기 1500명이 상인대학을 졸업하게 될 업형 슈퍼마켓과 경쟁할 수 있는 마 전망이다. 정읍 샘고을시장 100돌 맞이 푸짐한 행사 3개 시장 문광형으로 통합 명칭 중 미로 는 아름다운 길이라는 뜻 으로, 사람과 길이 서로 이어진 아름다 전북 서남권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정읍 샘고을시장 이 올해로 개장 100 된 사진을 보내주는 시민을 선정해 기념품을 주고, 샘고을시장에서 3만 지난 19일 부산 금정구에 문화관광형 운 길 을 콘셉트로 문화와 예술이 중심이 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사람 가운데 시장이 오픈했다. 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꾸민다는 의 샘고을시장은 25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라면 1박스를 주 금정구는 서동시장과 서동향토시장, 미를 담고 있다. 6일간 샘고을시장 다목적 광장 특설 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동전통골목시장을 서동미로시장 으로 이날 서동미로시장 곳곳에서는 공식 개 무대와 고객쉼터에서 특별행사를 갖 정읍시내 시기동 2만1458m2 부지 명칭을 통합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 장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오 는다. 에 자리 잡은 샘고을시장은 1900년대 이들 3개 시장은 골목으로 연결돼 통칭 후 5시부터 시장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 이번 행사는 개장 100주년을 기념 초부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서동시장 으로 불렸다. 로 오케스트라 공연, 색소폰 앙상블 공연, 해 시민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기 시장이 커지면서 1914년 근대시장으 서동시장은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의 트로트뮤지컬 갈라 축하공연, 인디밴드 위해 마련된 자리다. 로 등록됐으며 올해로 꼭 100주년이 2014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에 당선돼 공연 등 축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기간 동안 샘고을시장과 관련 됐다. 서동미로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김현민 기자

4 뉴스종합 광명동굴~광명전통시장 외국관광객 투어 명소로 어린이 홍보대사가 영어 안내 화를 관람하는 등 이색체험을 했다. 이어 전국 7대 전통시장인 광명전통시 광명시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대표 상품권인 온 이어지고 있다. 누리상품권을 가지고 전통시장을 쇼핑하 지난 20일 외국인 관광객 70명은 광명 고 시장 대표 먹거리인 전, 칼국수, 떡갈 동굴을 시작으로 광명전통시장까지 연계 비, 죽 등을 맛보며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된 방문체험코스를 방문했다. 수 없는 전통시장만의 독특한 매력에 흠 수도권 대학의 유학생과 외국인 방문 뻑 빠졌다. 객으로 구성된 이번 투어단은 광명동굴 특히 북적북적한 전통시장 속에서 펼 과 광명시 한국 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 쳐진 이색공연 한평 스테이지 게릴라 콘 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트 (시장 내 1.2m 원형 무대에서 펼쳐 광명동굴은 1972년 폐광됐다가 2011 지는 작은 콘서트)는 외국인 투어단에게 년 주민휴식시설, 동굴시설, 체험공간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로 다시 열려 관광자원이 전무했던 광명 이번 외국인 투어단의 경우 광명초등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수도권 유일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광명전통시장의 의 금속 폐광산이다. 어, 금강모치, 버들치, 연준모치, 가재와 를 전시한 동굴수족관과 색등으로 만든 어린이 홍보대사가 영어관광해설사로 나 외국인 투어단은 해설사의 안내를 받 아이들이 좋아하는 철갑상어, 송사리, 배 빛 터널 등 광명동굴을 관람했으며, 동굴 서 시장의 구석구석을 함께 돌아보며 여 으며 광명동굴 내 1급수에 서식하는 산천 가사리 등 8종류 500여 마리의 민물고기 예술의전당에서 숲의 전사 코니 3D 영 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현민 기자 온양전통시장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시장 내 주정차 실태-적치물 점검 마트 휴무일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서울 강동구 시장, 30%까지 할인 서울 강동구 내 전통시장들이 가격할인 마케팅으로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강동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 로 정하고 지역 내 시장을 찾아가면 최 대 15%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물건을 구 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구는 대형마트의 의무휴무제로 마 트가 쉬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이같 이 지정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 넷째 일요일인 28일에 고분다리 둔촌 길 동 암사전 고덕 명일 성내 전통시장 등 7 곳이 전통시장 가는 날 에 참여했다. 상인들은 매달 판매할 우수 농수산물 1 개를 선정해 기존보다 2단계 유통단계를 줄인 직거래방식과 공동구매방식을 통해 가격을 낮춘다. 직거래 판매 품목은 제철 농수산물 중 전국 시도가 인증하는 최상품 으로 서울상인연합회와 생산농수산가가 협의해 선정한다. 이날 참여한 7개 시장은 우수 농산물 직거래 행사 를 진행했는데, 이 행사에서 는 전국 시도가 인증한 지역 특산물을 시 중가보다 10 30% 저렴하게 판매했다. 판 매가격은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 매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이날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직거래 지 역 특산물은 전남영광의 굴비로, 굴비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행사 당일 각 시장에 배송됐다. 또한 우수 농산물 직거래 행사 와 함께 가을맞이 이벤트 행사가 열리고, 고덕 명일 암사 길동시장에서는 과일과 떡을 10% 할인 판매, 둔촌 성내 고분다리 시장에서는 과일과 채소 등을 10 15% 할 인 판매했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통해 고객들에게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제공할 것 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해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하겠 다 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온양전통시장이 아산소방서와 함께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산소방서는 지난 26일 온양상설시 장 일원에서 아산시청, 아산경찰서, 아 산소방서 남녀 의용소방대, 시장 상인회 등 총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온양재래시장은 상가가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아 화재발생 시 큰 인명 재산피해로 번질 위험이 높은 곳으로 주기적인 훈련이 요구되는 대상 중 하 나였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 통행 곤란의 해소 및 소방차량 출동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출동시간 단축 및 화재진압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소방통로 확보훈련은 소방순찰차, 소 방펌프차 등 총 4대가 동원돼 재래시장 지 및 노점상 노상 적치물에 대해 자발 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홍보방송 및 소 방통로 확보에 관한 필요성을 안내하고, 화재예방 안내문을 배부했다. 김기록 방호예방과장은 재래시장의 경우 화재 시 소방통로 상 각종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량 진입이 지연될 수 있어 대 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평상 시 시장 내 소 방통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주변시민, 상인들에게 불법 주 정차 금 바란다 고 당부했다. 구리전통시장 거리-대학생 축제 한마당 주변 대학교 10개 팀 예술행사 구리전통시장은 가을을 맞아 지난 26일 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제9회 거리축제 와 대학생 젊음의 축제 한마당 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거리축제에서는 KBS 전국 노래자랑 송해 선생의 진행으 로 구리전통시장 노래자랑 이 개최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선착순 전화접수를 통 해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노래자랑뿐 아니라 다양 한 야외무대 공연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 가 가득했다. 27일에는 구리전통시장 문 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 행되는 예술시장 행사에 구리전통시장 이 대학생의 재능을 응원합니다 라는 젊 은 시장을 모티브로 인근 대학교 총 10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재능과 장기를 선보 였다. 김현민 기자

5 뉴스종합 신라와 만난 이스탄불 in 경주 70만 명 몰렸다 이용주 자수전- 이스탄불 사진전 5만 5000명 관람 신라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이스탄 람을 기반으로 한 수준 높은 터키 문화의 불을 재현하며 70여만 명의 관람객을 이 진수를 한곳에 집약해 터키의 속살을 보 끈 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가 지난 22일 여줬다. 행사장은 이스탄불을 그대로 옮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겨놓은 듯 화려한 구성으로 생생한 현장 이스탄불 in 경주 의 최고 성과는 고대 감을 전달하며 연일 관람객들의 탄성을 문명의 요람, 동로마와 오스만제국의 수 자아냈다. 터키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터키 도 이스탄불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문 에 온 느낌이라고 입을 모았다. 화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한 것이다. 이스 터키에 있는 세계 최대 전통시장을 재 탄불은 이번 행사를 위해 350여 명의 문 현한 그랜드 바자르 와 헬기를 타고 이스 화예술인을 대동하고 120억 원의 대규모 탄불을 관광하는 듯 3D체험이 가능한 이 예산을 들여 한국 관람객들이 무료로 즐 스탄불 홍보관 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길 수 있게 행사를 꾸렸다.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6 25 파병 이후 가장 많은 수의 터키인 터키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10명이 이 수놓은 이용주 실크 자수전 도 8일간 5만 이 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다채로운 터 을 한국으로 보냈다. 이스탄불시는 한국 스탄불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이스탄불 5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전시회 사상 이 키 공연이 매일 펼쳐지며 국내외 관광객 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스만과 이슬 사진전 과 한국 전통 자수로 이스탄불을 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을 매료시켰다. 손희정 기자 찾아가는 전통시장 이동출장소 호평 홍천군, 전통시장 현대화 본격 추진 인천신용보증재단 부평서 서비스 담, 서류접수, 사업장 실사 업무까지 원 스톱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상인들 현대화 T/F팀 활동 개시 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민속 5일장이 이전되면서 상인들이 발품을 팔지 않고 시장 내에 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재단은 부평 강원 홍천군은 홍천시장의 시설 현대화 급증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시 서 보증 관련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의 거리 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사업 및 중앙시장의 환경 개선 추진을 위 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전통 까지 매달 2곳의 전통시장을 선정해 찾 해 시장 현대화 사업 T/F팀 을 구성하고 편의시설 확충 등의 근본적인 시장 문제 시장 상인들을 위해 지난 22일 부평 문화 아가는 이동출장소 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22일 해결을 위한 필요성이 끊임없이 요구됨에 의 거리 시장을 찾아 찾아가는 전통시장 재단 관계자는 전통시장 보증 지원을 밝혔다. 따라 전담조직을 구성하게 됐다고 홍천군 이동출장소 를 운영했다. 통해 시장 상인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경 T/F팀은 홍천시장의 현대화 사업 추진 은 전했다. 이번 이동출장소는 생업에 쫓겨 재단 영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을 위한 건물주 동의, 민원 해결 및 시설 홍천군은 시장 현대화 사업 T/F팀 구성 에 방문할 시간이 부족해 고금리 사채를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물 정비, 중앙시장의 노후시설물 환경 개 을 계기로 시장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 이용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마련 보증 서비스 실천으로 재단의 사회공헌 선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진을 통해 쾌적하고 생동감 넘치는 시장 됐다. 활동을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팀장 1명을 비롯한 총 4명의 인원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 재단은 이날 이동출장소에서 보증상 구성된 T/F팀은 기업지원과에 배치돼 업 모한다는 방침이다. 김현민 기자 기자수첩 소상공인기금 지원 요청, 억지가 통할 순 없다 전통시장과 수 취재를 위해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 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갖추기 위해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 백만 소상공인들 면 꼭 한두 번씩은 이 기금에 대한 질문 2조 원의 예산은 말 그대로 어마어 하는 것이다. 에게 반가운 소식 을 받는다. 가게를 늘리려고 하는데 어 마 하다.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상인의 이번 소상공인기금 신설과 확대는 정 이 날아들었다. 떻게 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느냐 는 개 숨통을 틔워줄 수도 있고 경영난에 허 부의 서민 지원정책 강화와 그 맥을 같 내년, 무려 2조 인적인 질문부터 그동안 우리 시장에 덕이는 전통시장 자체를 되살릴 수도 이하는 것으로, 오랜 경기침체에 힘들 원에 달하는 소 는 지원을 안 해줬으니 이번엔 우리 차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기금의 혜택을 어하는 상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 상공인기금 신 설이 결정되며 례 아니냐 라는 은근한 압박까지 내용 도 가지각색이다. 모두가 균등하게 누린다는 것은 어불성 설이다. 그럴 리 없겠지만 행여나 별다 임이 분명하다. 또한 현 정부의 의지를 고려한다면 앞으로도 이 같은 행보가 이들이 더 크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세 른 노력 없이 기금의 혜택을 누린다면 계속될 것이란 충분한 기대를 가져도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예산 1 계 최고의 자동차경주인 F1(포뮬러원) 상인들이 극심한 모럴 해저드(도덕적 좋을 듯하다. 조 2000억 원에서 8000억 원이 추가된 을 수차례 제패하며 회사의 전성기를 해이)에 빠지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올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그 주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정책자금 융자 이끈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 수도 있다. 사위의 눈을 높게 만드는 것은 상인들 보조 1조 5000억 원과 기타 보조사업 은 지원을 원하는 드라이버는 하늘의 단언컨대 소상공인기금은 법에 입각 의 노력에 달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5000억 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별처럼 많지만 정작 지원을 받을 가치 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정말 필요한 상 한다. 진인사대천명( 盡 人 事 待 天 命 )이 하지만 정작 세부적인 계획조차 나 가 있는 드라이버는 드물다 는 말을 남 인들과 전통시장에 지원될 것이다. 아 라고 했다. 지금이야말로 감나무 밑에 오지 않았는데도 소상공인기금을 바라 겼다. 그의 말이 시사하는 것처럼 기금 울러 아직 세부사항이 정해지지 않은 서 입만 벌리고 멍하니 감이 떨어지길 보는 상인들의 시선에서 뭔가 이질적인 의 혜택을 바라는 상인들 역시 앞뒤 없 지금, 상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조건적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감을 느낌을 받는다. 는 어깃장을 부리고 있지는 않은지 다 인 요구가 아니라 기금을 받을 자격을 쟁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6 뉴스종합 남대문시장 600돌, 공연-알뜰장터-경품 큰 잔치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인 관광주간 맞물려 인파 몰릴 듯 국민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오는 령층이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으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600주년 로 꾸며지며, 공연 중엔 특별히 진도예 기념축제를 개최한다. 술단과 괴산 놀이마당 울림이 함께해 더 이번 행사는 600년을 지켜온 대한민 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 최고시장으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 또 축제기간 동안에는 남대문시장 41 로 새로운 600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개 상인회가 참여하는 알뜰장터도 열린 도약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다. 장터 방문객에겐 최고의 상품을 최저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가장 많 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방문하는 관광주간과 맞물려 남대문 알뜰장터에는 남대문시장 600주년을 축 시장이 아시아 및 세계와 함께하는 대축 하하는 의미에서 지방도 함께 참여하는 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데, 진도에서는 특산명품인 김 미역 다 600주년 기념축제에는 축하공연, 특 시마 등을 판매하고, 괴산에서는 고추 별 판매행사,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채 즉석 손두부 등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에는 매일 행운 은 신세계에서 제작한 장바구니를 받을 인 기준 10만 원 상당)과 1일 숙박권 등 공연 프로그램은 퓨전국악과 힙합, 의 풍선 터뜨리기 이벤트가 진행되는 수 있다. 풍선 속의 행운에 당첨된 사람 을 제공받는 행운을 기대할 수 있다. 국악 비보이, 7080 복고댄스 등 모든 연 데, 이때 선착순으로 참여한 고객 600명 은 조선호텔에서 제공한 뷔페 식사권(1 경산시, 미래형 시장모델 만들기 나선다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ICT 선물 SKT, 스마트 배송 시스템 개통 SK텔레콤은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참여 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 과 스마 산물이다. 허브앤스포크와 파슬넷 트 배송 시스템 을 구축했다고 29일 등이 만들었다.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 정부 차원에서 ICT체험관은 ICT노믹스 홍보는 추진 중인 전통시장 배송 시스템 구 물론 시장 방문 확대 효과를 기대하 축 사업에 참여해 창업자의 사업 성 고 있다. 교육용 스마트로봇 알버 공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 및 아띠 초소형 빔프로젝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스마트빔 ICT기반 신개념 운동 이형희 SK텔레콤 부사장은 이번 기구 스마트짐보드 등 체험과 놀이 중곡제일시장 ICT체험관과 스마트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다. 배송 시스템 구축은 전통시장 활성 이와 함께 스마트 배송 시스템은 화와 창업지원이 결합해 구체적 성 시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집까지 배 과를 만드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 송해주는 서비스다. 2시간 이내(반경 가 크다 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5km)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무인택 전통시장 및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 배에 전화번호 또는 집주소를 입력 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행복동행 하면 된다. 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ICT체험관과 스마트 배송 시스템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은 모두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 손희정 기자 경산시장 활성화 용역 시행 경산시는 미래형 시장모델을 만들기 위한 경산시장 활성화 연구 용역 을 시 행한다. 이번 용역은 시설 개선과 다양한 소프 트웨어 개발을 통해 대규모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바뀐 최근의 소비 패턴에 적응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시는 이번 용역 시행을 통해 경산의 대 표시장인 경산시장의 노후장옥 및 열악 한 주변 환경을 개선해 전통시장의 기능 을 회복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해 대규모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경쟁력를 키울 수 있는 방안 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용역에서 경산시장의 활성화 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면 2015년도에 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을 통해 하드웨어 를 보강하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인교육, 스타상인 발굴, 콘 텐츠 개발, 경영 선진화 등을 통해 소프트웨 어를 채워나가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1956년 개설돼 경산의 대표시장 으로 반세기 이상 지역민들의 생활을 책 임져온 경산시장은 최근 늘어나는 대규 모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매출 감소 등 시 장 기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 낙후와 대형 유통센터의 등장으로 경쟁력을 상실하다 2003년 사업비 24억 6500만 원으로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 했다. 하지만 특색 없는 현대화로 소비자 의 소비 패턴을 따라잡지 못하고 시설 일 부에 누수 현상이 발생하는 등 현대화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장은 경산 의 대표시장으로 1956년 개설돼 근 반세 기 이상 지역민들의 생활을 책임져왔다 면서 최근 늘어나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주춤한 상 태지만 여전히 지역민들이 가장 많이 찾 는 시장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통 해 새로운 전통시장의 모델을 제시할 것 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태안서부시장, 상인대학 50명 입학식 태안서부시장은 지난 22일 한상기 태 안군수를 비롯한 상인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서부시장 상인대학 입학식 을 가졌다. 이번 상인대학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 단이 주관해 대형마트에 능동적으로 대 응하고 태안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 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50명의 상인이 입학한 이번 상인대 요일에 2시간씩 황보윤 교수(국민대, 상 인대학 주임교수)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 해 의식 혁신 고객만족 경영기법 마케팅 기초 상인정신 등 시장 혁신을 위한 42시간의 수업을 받는다. 한편, 1975년에 개설된 태안서부시장 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에 위치하 고 있으며 포목, 의류, 일반잡화, 공산품, 농수산물, 회센터 등 182개의 점포가 운 학은 오는 11월 8일까지 매주 월 화 목 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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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살아나는 전통시장 24개 시장 선택과 집중, 연매출 6% 끌어올렸다 전통시장 상생 현장 전남도청 유홍준 교수는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 기 에서 전라남도 강진을 가리켜 문화답사 1번지 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책을 통해 전남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판소리와 남종 화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의 맥을 이어가 고 있는 고장 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문 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전통시장이 새롭게 각 광을 받으며 이를 되살리기 위해 전남도청이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도청이 제시하는 전통 시장 활성화의 키워드를 알아본다. 전통시장을 살려야만 하는 이유 우리나라의 수많은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역사의 보 고 라고 표현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 도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창 지석 묘군과 화순 효산리 및 대신리 지석묘군 을 비롯해 불교문화의 정수가 녹아 있는 순천시 송광사, 여수시 진남관 등 수많은 14개 시장 특성화 사업 특산물-관광자원 연계 상인-전문가 포럼도 계획 보존구역 지정 대형마트의 영업 규제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도청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 유명한 장흥토요시장은 지난 2008년 전 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받 으며 문화관광형 시장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현재 장흥토요시장은 한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고 대형마트를 위시한 거대 유통업체와의 해 7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처럼 지역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 히 시장 기능이 미약한 11개 시장을 폐쇄 경쟁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 1000억 원의 특산물 판매 효과가 있는 것 과 함께 최근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도내 하고, 시군별 특성화시장 14개를 포함한 격, 편리성, 마케팅 역량 등 여러 측면에서 으로 조사돼 전통시장 살리기와 지역경 전통시장이 또 다른 문화유산으로 새롭 24개 주요 시장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집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시설 현대화 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게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청은 이런 전통 중적으로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 지원 을 나 상인 역량 강화 등의 획일화된 정책만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의 특수성을 인정하고 오랫동안 지 통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시 으로는 부족했던 것이다. 이에 도청은 무 송 주무관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도정 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해온 시장 활성화 설 현대화 사업 후 시장의 연평균 매출액 엇보다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발굴하는 것 의 기본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그 궤를 같 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하지 은 6%가량 상승했으며 고객만족도는 1.6 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역 특산물을 중심 이한다고 할 수 있다 고 말하며 앞으로도 만 지난 수십 년 동안 인구가 감소세를 기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으로 한 특성화 시장 육성과 지역의 우수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록하고 있고 지역경제가 낙후된 까닭에 근본적인 소비 기반이 취약한 상황이 계 차별화로 시장 부활 이끈다 한 문화관광자원과 시장을 연계시키는 문 화관광형 시장 육성을 계획하게 됐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정책을 통 해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 속됐다. 또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아울러 도청은 하드웨어적인 투자와 이후 도청은 14개의 전통시장을 선정 겠다 고 전했다. 에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판매 등의 새로 함께 시장 상인들의 의식 개혁을 주요 골 해 그중 8개는 특성화시장 사업을 완료 향후 도청은 상인과 전문가가 참여하 운 유통방식이 지역 상권을 위협하며 전 자로 한 소프트웨어 의 업그레이드에도 했으며, 6개는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는 포럼을 만들어 본격적인 전통시장 활 통시장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이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상권 개발 및 문화관광형 시장에는 보성녹차골향토시 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상인대학, 장, 여수교동시장 및 수산물특화시장, 곡 해에는 전남 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할 도청은 서민경제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워크숍, 상인 의식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 성기차마을시장, 목포종합수산시장, 나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국 우수시장박람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역 특 편 우수시장 박람회 참가를 지원함으로 주목사고을시장, 장흥토요시장, 강진읍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특성화시장 성에 맞는 환경 개선으로 쾌적하고 편리 써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 마인드 함양 시장 등 문화와 관광자원이 우수한 지역 및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을 더욱 활성화 한 쇼핑환경 조성 경영 혁신 및 서비스 과 마케팅 능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 의 8개 시장을 선정해 육성사업을 완료 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부활의 다양한 키 수준 향상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추진 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 방송을 통한 홍 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워드를 제시하고 있는 전남도청의 신선한 등의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왔다. 보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매월 장보기 특히 장흥의 특산물인 키조개와 표고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기옥 전남도청 일자리창출과 주무관 행사 추진 22개 전통시장의 전통상업 버섯, 한우를 함께 먹는 장흥삼합 으로 은 전통시장을 살려야 하는 이유는 매우 분명하다 고 운을 뗀 후 우리나라의 자 영업자 비중이 OECD 국가의 평균 두 배 에 달하기 때문에 전통시장을 포함한 중 소 상인의 몰락은 서민 경제의 파탄을 의 미한다고 할 수 있다 는 말로 전통시장 활성화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도는 지난 2001년부터 도내 84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2813억 원의 예산 을 투입해 장옥을 신 개축하거나 아케이 드 지붕, 주차장, 배수로, 진입도로 설치 등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실시해왔다. 특

9 살아나는 전통시장 첫째도 둘째도 정직! 하루 400명에게 행복 선물 이달의 추천점포 부전마켓타운 부전보리밥 이제 5000원짜리 한 장으로는 메뉴 선택 의 폭이 매우 좁을 만큼 외식비용이 만만치 않은게 현실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 다 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이야말로 맛깔나는 음식이 간절하지만 얇은 주머니 사정이 야속할 따름이다. 이에 저렴한 가격으로 추억의 맛을 선보이고 있 는 부전보리밥 이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떠 오르고 있다. 마음 내키는 대로 먹고도 3500원? 부산 최대의 전통시장인 부전마켓타운 에 새로운 명물이 탄생했다. 이제는 추억 의 음식이자 새로운 별미로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보리밥을 전문으로 하 는 보리밥뷔페, 부전보리밥 이 바로 그곳 이다. 3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마음 껏 보리밥을 즐길 수 있는 부전보리밥은 맛나게 배불리 먹고도 단돈 3500원이면 OK 바로 할인권 이다. 식당을 방문하는 고 객이라면 누구에게나 배포하는 이 할인 권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무려 1500원의 신선한 식재료만 골라 정성다해 식탁에 올려 금액을 경감받게 된다. 즉 단돈 2000원에 보리밥 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할인권은 개업 당시 고객 유입을 위해 도 입한 제도였다. 매출이 궤도에 오른 현재 는 굳이 할인권을 미끼로 고객을 끌어모 개업 6개월 만에 소위 대박 을 터뜨리는 으지 않아도 충분하지만 김 사장은 여전 데 성공했다. 히 할인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김달식 부전보리밥 사장은 그저 정직 김 사장은 사실 몇 개월 전부터 할인 하게 만든 음식을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 권을 없앨까 고민했다 고 말하며 하지 을 뿐 별다른 비법은 없다 고 잘라 말하 만 가게를 꾸준히 찾아주는 고객들을 보 며 어려운 시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옛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동아일보DB 고 있자니 작은 혜택이지만 선뜻 폐지하 기가 어려웠다 고 전했다. 손님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고 전했다.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아울러 3500원의 이는 부분이다. 부전보리밥을 찾는 주 고객층은 시장 갓 지은 따끈한 보리밥을 커다란 그릇 에 양껏 채운 후 맛깔나게 조리한 5 6종 보리밥에는 오랜 경기침체로 주머니가 얇아진 이들에 대한 따스한 배려도 담겨 정직한 음식, 손님들이 먼저 알아봐 상인들과 고객들이다. 다시 말해 이른바 서민 들이 주로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 류의 비빔재료를 듬뿍 넣고 매콤한 고추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부전보리밥은 한바탕 다. 이에 김 사장은 할인 혜택을 유지하되 장과 고소한 참기름을 더해 썩썩 비벼 먹 김 사장은 요즘처럼 경기침체가 계속 전쟁에 휩쓸리곤 한다. 점심시간에만 평균 박리다매 를 통한 이윤 창출로 영업 방향 는 그 맛이란, 상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 되는 상황에서는 선뜻 한 끼 식사를 선 250명 이상의 손님이 몰려들어 식당은 그 을 수정했다. 자신 역시 부전마켓타운에 일 정도다. 무엇보다 짜장면 한 그릇 가격 택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며 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이다. 뷔페 소속된 상인이기에 동료들과 시장을 찾 에도 미치지 못하는 3500원에 건강식인 저렴하지만 영양이 풍부한 보리밥으로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다소 과식을 하는 아준 고마운 고객을 위한 부전보리밥만 보리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경우가 많아 큼직한 그릇에 쌓인 비빔재료 의 봉사 라고 할 수 있다. 손님들은 큰 만족감을 표시한다. 마음뿐 이라고 말했다. 들이 순식간에 동나기 일쑤다. 대형 밥통 현재 부전보리밥을 찾는 하루 평균 고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음식의 질 재료 구입 과정 역시 까다롭다. 김 사 에 지어놓는 보리밥 역시 점심시간이면 4 객은 400명에 달한다. 특히 주말에는 500 까지 의심하는 것은 곤란하다. 매일 시 장은 3200여 점포가 몰려 있는 시장을 5번 이상 다시 채워놓아야 한다. 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 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그날그날 음식 매일 직접 돌아다니며 신선하고 질이 좋 김 사장은 매일 점심시간만 되면 온몸 곤 하는데 별미를 찾는 고객들의 방문으 을 만들어내는 김 사장의 고집스러운 경 은 식재료를 선별한다. 이렇게 엄선된 의 진이 쭉 빠질 지경이다 라고 너스레를 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영철학에 따라 부전보리밥의 모든 메뉴 재료는 곧바로 식당으로 옮겨져 조리에 떨며 그래도 이렇게 매일 가게를 찾아주 어느새 가을이다. 지난여름 무더위에 는 높은 신선도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들어간다. 조미료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는 손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 맛 또한 누구나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국산 재료만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 고 말했다. 과 영양은 물론 추억까지 한데 어우러 있도록 사방이 훤히 뚫린 열린 주방 을 사용해 고객들의 건강까지 신경 쓰고 있 이쯤에서 부전보리밥을 제대로 이용 진 보리밥은 어떨까. 부전보리밥의 정 운영하고 있다. 부전보리밥 음식에 대한 다.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직한 맛 하는 법을 공개할까 한다. 부전보리밥을 직한 음식이 당신의 냉정한 평가를 기 자신감 이자 고객과의 신뢰 형성을 위한 을 지키기 위한 그의 장인정신 이 돋보 자주 찾는 단골들이 가장 먼저 챙기는 것, 다리고 있다.

10 여행은 시장으로 낭만살롱 낭만상회, 춘천 시장엔 감동이 흐른다 여행을 떠나볼까 춘천낭만시장 덜컹대는 완행열차에 몸을 싣고 느릿하 게 즐기는 낭만여행의 대표 명소 춘천이 가 을을 맞이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기분 좋 은 북적임으로 가득하다. 춘천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의 이름마저도 춘천낭만시장 임 을 보면 이곳이야말로 가을에 꼭 맞는 완벽 한 여행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빠지곤 한 다. 낭만이 흐르는 도시, 춘천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의 추억은 매우 특별할 것이 분명 하다. 서울에서 1시간, 낭만여행 떠나자! 지난 2009년 7월 개통된 서울춘천고 속도로 덕분에 서울에서 춘천까지 소요 시간이 약 50분으로 대폭 단축됨에 따라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늘 어났다. 그간 교통체증으로 춘천을 찾는 발길이 뜸했던 악성 문제가 일거에 해결 된 것이다. 이에 춘천시 역시 다양한 방법 으로 관광객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춘천의 대표 전통시장인 춘천낭만시 장(이하 낭만시장) 활성화 역시 춘천시 가 내세운 주요 관광정책 중 하나다. 는 여행 의 모든 즐거움이 준비돼 있다는 뜻이다. 춘천의 대표 관광지로는 먼저 지역의 관문에 자리 잡은 춘천댐과 춘천호를 꼽 을 수 있다.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춘천댐 은 그 웅장함과 함께 수려한 주변 경치가 한데 어우러져 빚어낸 독특한 아름다움 을 자랑한다. 또한 춘천댐과 연결된 춘천 호 주변으로는 고즈넉한 산책로가 조성 돼 있고 인근의 팔각정, 매운탕촌 등과 연 계돼 있어 호반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느 낄 수 있다. 이른바 MT촌 으로 유명한 강촌 역시 빼놓으면 섭섭하다. 대학시절 선배들을 따라 MT를 온 강촌에서의 추억을 떠올리 는 것이야말로 낭만 이란 주제로 떠난 춘 천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낭만여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연인 을 위한 관광지도 즐비하다. 오랫동안 데이 트코스의 정석으로 자리를 지켜온 남이 섬 은 가을을 맞이해 더욱 화사해진 모습 으로 연인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전통의 강자 남이섬을 제치고 최근 새 롭게 떠오른 제이드가든 역시 연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순위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숲속의 작은 유럽 을 모토로 지난 2011년 4월에 문을 연 제이드가든에는 유 럽 각국을 대표하는 정원들의 모습이 그 춘천 도심 한복판 위치 유명 한류 드라마 촬영지 제이드가든 새 명소 부상 프러포즈 장소로 각광 낭만시장은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 에 발생한 6 25전쟁의 여파로 폐허가 된 춘천 도심지 한복판에 들어선 지역 최초 의 전통시장이다. 당초에는 춘천중앙시 장으로 불린 시장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문헌상 기록된 시장의 역사는 1952년 미9군단의 지원으 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된다. 미군과 연계 된 시장의 역사처럼 당시 취급했던 물품 형 시장으로의 발돋움을 시작하게 된 것 력을 펼쳐왔다. 또한 낭만시장이란 이름 대로 재현돼 있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도 대부분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오는 이 이다. 인생은 타이밍 이라는 어느 유행 답게 시장 골목골목에 아련한 향수를 느낄 신부의 프러포즈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른바 미제상품 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 가 가사처럼 낭만시장 활성화 행보는 순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새롭게 창조했 이처럼 춘천은 도시 전체에 낭만이 넘 장의 성장과 함께 취급품목이 점차 확대 풍에 돛을 단 배처럼 매우 순조로웠다. 다. 낭만시장의 구석진 골목에 숨겨진 낭 쳐흐른다. 순수한 학창시절의 추억에 대 되며 화천, 홍천 등의 인근 지역 상인들까 춘천 시내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 만살롱, 궁금한 이층집, 낭만상회, 달 한 낭만, 연인과의 설렘을 영원토록 간직 지 건너와 자리를 잡게 됐다. 이후 춘천 적 이점과 함께 한류열풍 의 시발점이 려라부메랑 등은 오직 낭만시장만의 특화 하고자 하는 낭만, 힘겨운 역사를 자신의 중앙시장은 1990년대 대형마트를 위시한 된 한 드라마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며 브랜드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핫 두 발과 두 팔로 오롯이 이겨낸 상인들 삶 대형 유통업계의 무분별한 진출로 암흑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이다. 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의 낭만 등 각자가 기억하는 낭만의 느낌 기를 거치게 된다. 다행히 반전의 계기는 금세 찾아왔다. 상인 역시 시장 활성화에 가속도를 더했 다. 시와 정부가 책정한 예산으로 실시된 깊어가는 낭만의 계절이 반가워 은 다르지만 결국 모든 것들이 춘천이란 고장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가을은 낭만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될 수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춘천을 바다만 의 계절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깊어가 관광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지자체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시장 빼고 모든 게 완벽하게 준비된 고장 이라 는 가을과 함께 낭만의 고장, 춘천에 대한 지원에 힘입어 2010년 현재의 낭만시장 을 대표하는 명물을 속속 선보이는 등 낭 는 표현을 사용한다. 내륙에 위치한 까닭 진한 그리움을 느끼는 이가 비단 나뿐만 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문화관광 만시장의 관광상품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 에 아쉽게 바다를 볼 수 없지만 그 이외에 은 아니리라.

11 여행은 시장으로 김제평야의 장엄한 지평선, 쌀이 생명 이라 하네 시장과 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우리나라는 대대로 쌀을 주식으로 삼은 민족성을 기반으로 한 도작문화 가 발달해 왔다. 전라북도 김제시는 벼농사를 주업으 로 하는 민족이 가진 특유의 생활양식이나 사회구조를 가리키는 도작문화의 발생지로 널리 알려졌는데, 이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김제평야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신비로운 고장, 김제시의 대표 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벽골제의 의미를 되새기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지금까지 농경을 기반으로 한 역사를 쌓아왔다. 이렇듯 쌀을 중시하는 우리 문화의 영향으로 자 연스럽게 물을 대하는 태도 역시 매우 조심스러웠다. 농경을 위주로 하는 공동 체에서 물을 다스리고 이용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첨단기술이 개발된 현재도 물을 효율적 으로 관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을 감안한다면 과거 자연 그대로 물을 사용 해온 선조들의 노고와 지혜에 찬사를 보 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뤄봤을 때 반만년 역사 의 한반도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김제 벽골제 는 그 가치를 쉬이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벽골제는 삼국시대 이전 삼한 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제천 의림지, 밀양 수산제와 함께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삼국사기 에 따르면 당시 벽골제 제방의 크기를 1천 합을 다지기 위해 시작됐다. 1960년 지 예품 만들기, 벼고을 전통공예, 민속놀 인 전통시장이다. 다른 전통시장과는 달 800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백제 비류 정된 김제시민의 날 에 기원을 둔 지평 이 마당 등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리 이곳에서는 차를 몰고(물론 그러면 안 왕 때라 추정하고 있다. 이후 벽골제는 선축제는 김제평야의 고장을 널리 알리 야간에 열리는 벽골제 횃불 퍼레이드, 되지만) 시장 안으로 들어와 장을 보는 시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치며 인근의 고 지역 특산품인 지평선쌀 을 홍보하는 지평선 夜 한밤에 등도 준비돼 있다. 또 민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김제평야에 물을 제공하는 젖줄로서의 것을 주목적으로 지난 1999년이 시작됐 한 지역 대표 특산품인 지평선쌀을 저렴 장정 20 30명이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조선 세종 다. 우리나라 유일의 지평선 을 테마로 한 가격에 판매하며 이 외에도 축제 내 로 넉넉한 공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때 몰아친 기록적인 폭우로 부분적으로 벽골제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 내 다양한 이벤트성 행사가 계획돼 있어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되는 김제 유실됐으며 임진왜란을 겪는 와중에 그 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김제평야에 끝없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한가지로 즐겁게 시장은 장이 열리는 끝자리 2 7일이면 손 형태를 잃게 되는 비극을 겪게 된다. 결 이 펼쳐진 지평선의 장엄함을 감상하는 해줄 것이다. 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지평선 정적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농지개량사 업을 벌이면서 대규모로 훼손당하며 역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준다. 특히 16년 차 를 맞이한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 지평선의 고장 대표하는 김제전통시장 축제와 장날이 겹칠 때면 손님들이 밀려 들어 상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지금은 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평선축제는 김제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 만개하곤 한다. 쌀의 고장답게 시장에서 조선 태종 때 세워진 중수비와 수문자리 축제 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더 발적으로 열린다. 각자의 특성에 따라 마 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 에 세워진 돌기둥만이 이곳이 옛날 김제 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에 며 쌀을 이용한 뻥튀기와 찹쌀도넛 등의 평야의 젖줄이었던 저수지임을 밝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에 선정된 맞는 장소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까닭이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것도 빠질 수 없 있다. 현대에 들어 벽골제는 그 가치를 만큼 그 내용 역시 알차게 구성돼 있다. 다. 지평선의 고장 인 김제시를 대표하는 는 즐거움이다. 인정받아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그에 따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지평 김제전통시장(이하 김제시장)은 지역의 깔끔하게 현대화 사업을 마친 김제시 라 벽골제 농경문화박물관 이 조성되며 선축제는 김제의 오랜 농경문화를 기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이맘때면 축제를 장은 전통시장의 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나라의 오랜 농경문화와 역사의 흔 기 위한 지평선 전국 농악 경연대회, 벼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어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를 지 적을 지켜나가고 있다. 고을 농악 한마당 잔치, 전국 사물놀이 진다. 아울러 김제시에서 운행되는 대부 키고 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며 늘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김제지평선축 경연대회, 별골제 전설 쌍용놀이 등의 분의 버스가 시장을 거치는 높은 교통편 한결같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 제(이하 지평선축제) 는 벽골제의 의미를 다양한 전통행사가 기획돼 있다. 또한 의성도 김제시장의 강점을 꼽을 수 있다. 는 김제시장의 듬직함이 그저 고마울 뿐 되새기고 풍년을 기원하며 주민들의 화 관람객의 직접 참여로 이뤄지는 생활공 김제시장은 유독 넓은 통로가 인상적 이다.

12 여행은 시장으로 대한민국 최남단 5일장, 장날 5000명 떠들썩 시장에서 시장으로 제주의 전통시장들 찾아가는 길 법이다. 시장에는 과일 말고도 제주의 대표 특 산품인 옥돔과 갈치, 방어를 비롯해 각종 목이 형성돼 있었는데 소머리국밥과 순 대국밥, 백반, 냉면 등 일반식당들이 즐 비하게 늘어서 있다. 젓갈이 풍성하다. 멜젓 이라 불리는 멸치 시장 규모도 규모이지만, 제주도민이 옵데강, 자와줭 고맙수다. 젓과 오징어젓, 새우젓 등 그 종류도 다양 나 관광객들이 서귀포오일장을 찾는 이 분명 한국말인데 글귀를 보고도 고개를 갸 하다. 이와 함께 말린 한치, 쥐치포, 미역 유로 제주의 수려한 자연풍경을 빼놓을 우뚱하게 한다. 제주도에 있다는 걸 새삼 느 등 건어물 점포도 많이 보였다. 한치 한 수 없다. 타 지역 대도시와 다를 바 없는 끼게 하는 제주도 방언. 안녕하세요, 찾아 장 1000원이면 거저 주는 거야. 이 가격 도시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시와 달리 서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이 말은 제주 시내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네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전통시장에 가면 그 지역의 인심을 엿볼 수 있다고 했던가. 섬나 라 제주 사람들은 어떤 것들을 즐겨 먹으며 살까. 바다 내음 가득한 제주의 1박2일 여 정이 시작된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4 9장) 서귀포시 동흥동 774-3 중문향토시장(3 8장) 서귀포시 동흥동 774-3 한림민속오일시장(4 9장)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1698-4 에 이렇게 맛있는 거 못 사지 라며 지나 가는 고객들에게 맛보장 멘트 를 건네는 상인들도 만날 수 있었다. 유독 제주 시장에서 보인 특이한 채소 가 있는데 양외 라는 보랏빛을 띤 채소 다. 보통 나물로 해먹는다고 하는데 좀 질 긴 게 특징이라고 한다. 또 거의 검정에 귀포시는 산과 숲, 바다와 가깝게 자리하 고 있어 주변에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기 때문이다. 시장 인근에 정방폭포, 서귀포 항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중문향토시장 중문단지 인근 명소, 작지만 다 있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 택배비 5000원이면 서울 배달 서귀포오일장은 무엇보다 상설시장처 럼 점포별 구획정리가 잘되어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장 내 구역별로 다른 물 가까운 짙은 보라색의 가지고추 는 일반 고추와 맛이 비슷하다고 했다. 가격은 5 6개 들이 한 바구니가 3000원. 양외와 서귀포오일장에서 서쪽으로 15km 떨 어진 곳에 위치한 중문향토시장(이하 중 문오일장). 서귀포시에서 4 9장인 서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전 10시. 서귀 품을 판매해 소비자와 상인들의 동선을 가지고추는 시장마다 1 2곳에서만 겨우 포오일장을 놓쳤다면 3 8장인 중문오일 포시 최대 규모의 오일시장답게 궂은 날 중복되지 않게 한 것. 식당부, 수입부 양 볼 수 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장을 방문해보자. 규모는 작지만 전통 씨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은 오전부터 오 품부, 어물부, 과일부 등으로 나눠져 있 먹거리로는 시장 입구 쪽 호떡과 도넛, 시장만의 향기를 가득 안고 있는 푸근한 일장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분위기 어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도 어디에 어떤 옥수수 가게를 시작으로 안쪽에 먹자골 곳이다. 가 연출됐다. 물건을 파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시 4 9장으로 운영되는 서귀포향토오일 장 입구쪽에 색색별로 나눠진 시장 배치 시장(이하 서귀포오일장) 은 우리나라 남 도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단인 제주도, 제주에서도 남쪽 끝자락인 시장에 들어서니 제주 특산품인 한라 서귀포시 동흥동에 위치하고 있다. 서귀 봉, 황금향, 천혜향 등 감귤류 과일이 가 포 시내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다. 1995 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과일부 입구는 겹 년에 개설된 장옥형의 서귀포오일장은 약 겹이 쌓인 과일박스로 빼곡했는데 이는 2만 3000m2 규모의 대형시장으로 인근에 구입과 함께 택배로 이어지는 물량 때문 서 열리는 중문오일장과는 비교가 안 될 이란다. 바다에서 육지까지 운송비가 비 만큼 규모가 크다. 1000여 대의 주차가 가 쌀 것으로 생각되지만, 구입비용에 택배 능한 주차장과 약 550여 개에 달하는 점포 비 5000원만 더하면 다음 날 서울까지 배 수, 장이 열리는 날 방문객 수 5000여 명. 송이 가능하다고 하니, 저렴하고 질 좋은 명절 대목에는 2만여 명이 찾는다고 하니 과일을 사고 싶지만 그동안 무거워서 망 그 규모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설였다면 택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

13 여행은 시장으로 관광만 천국이라고요? 시장도 천국입니다! 주택가 인근에 있어 장 서는 곳인지 갸 우뚱하며 길을 찾아 들어서게 되는데, 시 장 입구부터 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푸성귀를 다듬고 계신 어르신들을 보고 있노라니 이곳이 오일장임을 확신하게 된다. 주차장이 따로 없고 인근에 주차할 만한 공간도 협소하기 때문에 오일장을 둘러보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판매품목 중 생선이 많았다. 제주 특산 품인 옥돔과 갈치, 고등어, 방어 등 싱싱 한 생선들이 좌판 위에 가지런히 누워 있 다. 전통시장답게 가격은 시중가보다 저 렴하다. 반건조 옥돔 6마리 2만 원, 은갈 치 한 바구니 5000원, 물 좋고 큰 고등어 세 마리가 1만 원이란다. 한 바구니, 두 바구니 팔릴 때마다 말린 포나 조그마한 생선 한 마리를 덤으로 넣 어주는 광경이 정겹다. 서울의 대형마트 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장터 사람들의 따 뜻하고 넉넉한 인심 이다. 이 외에도 채소와 과일, 등산복, 신발, 침구류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 이날, 궂은 날씨라 왠 지 평소보다 손님이 적은 듯 보였다. 감 귤을 판매하던 한 상인은 오늘 많이 못 팔면 내일 서귀포장 가서 열심히 팔면 된 다 며 여유 있는 웃음을 지어 보인다. 이곳 사람들은 날짜별로 장을 돌면서 장사를 한다고 한다. 3 8장에서 본 상인 을 4 9장에서 또 마주칠 수 있는 셈. 중문 오일장은 중문관광단지와 인접해 있는 만큼 볼거리가 많다. 1km 남짓 걸어가면 선녀들이 목욕하며 놀았다는 천제연폭포 와 함께 여미지식물원 등을 구경할 수 있 다. 아름다운 땅 이란 뜻을 담은 여미지 식물원은 제주도를 찾는 사람이면 누구 나 한 번쯤은 둘러보는 명소다. 한림민속오일장 제주 서부상권 대표하는 4 9장 서귀포오일장, 중문오일장을 지나 제 주시 쪽으로 27km 올라가다 보면 한림 읍에 위치한 한림민속오일장(이하 한림 오일장)을 만날 수 있다. 인근에 한림시 장과 한림오일장 두 곳이 있으니 잘 찾 아가야 한다. 2002년에 개설된 한림오 일장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서부권 유 일의 전통시장으로 필요한 건 다 들어 와 있는 만물상이다. 과일, 채소, 잡곡, 생선 등 먹을거리부터 장난감, 의류, 신 발, 액세서리까지 없는 게 없다. 규모가 크지 않다고 서비스까지 꽝 이라고 생 각하면 오산. 한림오일장은 고객을 위한 택배 서비스는 물론 콜서비스와 상인회 가 인정하는 품질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고객 마케팅의 일환으로 친절 선언서, 환경 정화운동, 현대화 통합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시장 입구 왼편으로 서울의 모란시장 처럼 개, 토끼, 닭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 는데 그 주변은 이미 동네 꼬마손님들로 만원.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된 전통시장 이 왠지 고맙고 반갑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와 구경하다 보니 어디선가 불어오 는 국밥냄새에 발길이 끌린다. 작은 규모 의 상점들이 몇몇 들어서 있었는데 간단 히 요기할 수 있는 분식, 국밥, 순대 등 먹 거리들이 모여 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민속장을 찾아 장도 보고 구수한 국밥 한 그릇 먹는 재미, 서울에서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시장 인근에 한림공원, 비양 도, 협재수욕장, 금능해수욕장 등 풍경 좋은 관광지들을 구경할 수 있으니 제주 에 왔다면 전통시장 한 번쯤 들러보는 것 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제주시에 위치한 한림민속오일장에서 중문오일장까지 27km, 다시 중문오일장 에서 서귀포오일장까지 15km거리다. 이 렇게 세 군데를 찾아간다면 제주 서편으 로 반 바퀴 도는 전통시장 투어를 하게 되 는 셈이다. 중문오일장은 3 8장, 한림과 서귀포오일장은 4 9장이기 때문에 여행 날짜만 잘 잡으면 1박 2일의 짧은 여정에 도 무려 세 곳이나 가볼 수 있다는 말씀. 짧은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는데 마땅히 갈 곳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세 군 데 전통시장은 애매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최적코스 라 할 수 있겠다. 손희정 기자

14 시장 通 通 먹거리도 생필품도 최고만 파는 숨은 알짜시장 전통시장의 재발견 서울 중랑구 우림골목시장 일본에서 경영의 신 으로 추앙받는 故 마쓰 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작은 변화가 모여 큰 혁신을 이룬다 는 자신의 사업철학을 평생 토록 지켜온 인물로 유명하다. 티끌이 모여 태산이 세워지고 시간이 쌓여 세월이 되듯, 큰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변화가 반 드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40년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한 변화의 행보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우림골목시장 역시 작은 변화 가 모여 큰 혁신을 이룬 성공 사례로 주목받 고 있다. 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동네시장 40년 역사의 전형적인 골목형 시장인 우림골목시장(이하 우림시장)은 200여 점포가 활발히 영업 중인 중랑구 대표 전 통시장으로 손꼽힌다.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우림시장은 주거 밀집지역의 중 심지에 둥지를 틀고 있어 주로 주민들이 시장을 이용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주거 지역 내 전통시장이란 지리적 특성에 힘 크기의 노점 점포를 배치했다. 쉽게 말해 회를 중심으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정책 것 또한 주목해야 한다. 예컨대 채소를 잘 입어 우림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소위 단 노점들이 고속도로의 중앙분리대 역할을 을 실시해왔다. 시장 내 점포 위생을 강 먹지 않는 아들을 위해 채소두부를 비롯 골 이 대부분이다. 우림시장을 한마디로 하는 것이다. 또한 고객들에게 되도록 우 화하는 한편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지원 한 다양한 두부제품을 개발한 충남두부 표현하자면 망우동식 전통시장 이라고 측보행을 권장해 이동 편의성을 최대한 하며 고객들이 시장을 찾아올 이유 를 는 오후 2 3시 전에 물량이 떨어질 만큼 정의하고 싶다. 지역주민들이 주 고객층 제고하고 있으며 곳곳에 화장실과 고객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였던 것이다. 그 결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을 이루는 까닭에 시장 자체가 점차 주민 쉼터를 비롯한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아 과 현재 우림시장은 지역을 넘어 서울에 우림시장은 이제 시장의 이름 자체가 들의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 울러 자체적인 시설 보수와 안전점검을 서도 손꼽히는 여러 명물들을 선보일 수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정도로 전통시 해왔기 때문이다. 실시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 있었다. 손님들의 눈앞에서 만들어낸 면 장의 저력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준 지난 2001년 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료 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상인들의 의 으로 끓여내는 손칼국수와 직접 기른 콩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우림시장의 이 한 우림시장은 상인들의 자체 노력이 더 식 개혁을 위한 상인교육을 꾸준히 실시 나물을 주재료로 한 콩나물국밥, 손님들 같은 행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전 해져 10여 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여 하고 있다. 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곱창 전문점, 늘 길 통시장들에게 반전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전히 깔끔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 우림시장의 이 같은 정책은 모두 지역 게 줄을 늘어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동네시장 을 넘어 명품시장 으 다. 먼저 일자로 형성된 시장 형태를 최대 주민들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다. 소위 동 찹쌀꽈배기와 가마솥에서 튀겨내는 옛날 로 거듭난 우림시장의 변화는 아직 끝나 한 살리기 위해 시장 통로 가운데 동일한 네시장 으로 불리는 우림시장의 향후 성 통닭 등 우림시장표 특산품 은 손님들이 지 않았다. 장을 위한 키를 잡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일부러 시장을 찾아올 충분한 이유가 돼 지역주민들이기 때문이다. 40년이란 세 준다. 월 동안 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희로 이러한 다양한 시장의 명물 음식들이 애락을 함께해온 우림시장만의 정서 라 소위 미끼 역할을 했다면 고객들의 실질 고 할 수 있다. 적인 구매를 이끌어내는 것은 생활에 필 우림시장의 브랜드화를 이끌어내다 요한 생필품 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시 장에서 음식만 먹고 나가는 고객들은 이 우림시장이 오랫동안 시장으로의 기 른바 흐르는 고객 으로 분류되는데, 전문 능을 활발히 수행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가들은 이 같은 손님들은 시장 매출 상승 주거지역 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가장 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고 지 먼저 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을 적한다. 이에 시장의 매출 상승을 도모하 중심으로 지속적인 고객 유입이 이뤄질 기 위해서는 가끔씩 즐기는 외식음식이 수 있었으며 많은 전통시장의 쇄락 속에 아닌 우리의 생활에 매일 필요한 생필품 서도 오롯이 자신의 위치를 고수해왔던 종류가 많이 팔려야 한다는 것이다. 것이다. 하지만 상인들은 이 같은 장점이 이런 이유로 우림시장은 생활 밀착형 자칫 독으로 되돌아올 수도 있다는 사실 시장 을 목표로 그동안 다각적인 계획을 을 인식하고 있었다. 지역주민이라는 고 수립 실시해왔다.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정고객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이를 꾸준 힘든 대형마트가 시장 내에 입점된 것 또 히 유지해나갈 수 있는 무언가가 없다면 한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아울러 상인 고객들은 지체 없이 발길을 돌릴 것이 자 개개인의 노력이 서서히 지역주민들에게 명했기 때문이다. 이후 우림시장은 상인 인정받으며 새로운 대박점포 로 거듭난

15 시장 通 通 손님 떠올리며 빚는 만두, 모양도 맛도 예뻐요 착한식당 공주 황해도손만두국 제갈공명에서 유래된다. 남만( 南 蠻 지금 의 미얀마 부근) 정벌을 마치고 돌아오던 제갈공명은 풍파가 심한 여수( 濾 水 )를 건 1999년 개업할 때는 지금 식당에서 200m쯤 떨어진 곳이었다. 테이블이 7개 만 들어갈 정도로 비좁았다. 흔한 전단광 것만 쓰며 당일 다 소화한다. 부추, 고춧 가루 등 모든 재료는 사돈이나 지인들이 농사지은 것만 사용한다. 전 씨는 만두소 너기 위해 만두를 빚었다. 정벌로 숨진 사 고 한 번 돌리지 못했다. 손님이 찾아올 를 만들 때 장갑을 끼지 않는다. 맨손으 아침에는 찬 바람이 람들의 넋을 위로하고 성난 강을 달래기 리 없었다. 개업한 지 2 3개월이 지난 로 해야 소의 질감과 농도를 느낄 수 있 서늘하다. 뜨뜻하게 국 위해 사람 머리 형상으로 만들었다. 만인 뒤 다행히 식당 인근에 건축공사가 시작 다고 한다. 물이 있는 음식이 당긴 다. 아직 뜨거운 낮에 ( 蠻 人 )의 머리를 본뜬 것이라 해서 만두 ( 蠻 頭 ) 라 했다고 한다. 돼 인부들이 백반을 부탁했다. 간신히 끼 니는 이어갔다. 착한식당 선정되고 생긴 고민 도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이 좋다. 계 절을 우리 몸은 그렇게 받아들인다. 아직 어린 시절 호박 소 만두 못 잊어 그러면서도 만두는 계속 빚었다. 하루 30개도 빚고 50개도 빚었다. 하루 평균 100명 정도의 고정 손님이 생겨 자리를 잡아갈 즈음 채널A 먹거리 제철이라고 하기엔 이르지만, 속 꽉찬 손 만두를 육수에 넣어 펄펄 끓인 따끈한 손 고령의 황정숙(82) 씨와 며느리 전용 자(57) 씨도 사람 얼굴을 떠올리며 만두 당면 줄이고 신선한 채소 고기 넣고 X파일 착한식당 검증단이 이 집을 발견 했다. 착한식당 검증단으로 활동한 이정 만둣국이 그립다. 영양도 좋으니 점심으 를 빚는다. 제갈공명과 다른 게 있다면 먹 만두를 빚을 땐 어머니 황 씨의 황소고 삼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충남지회장(50) 로 한 그릇 먹기 제격이다. 는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며 빚는다는 점. 집 을 아무도 꺾을 수 없다. 소는 반드시 은 만두소 재료에는 생명력이 있다. 당 요즘 가벼워진 월급쟁이들의 주머니 충남 공주시 옥룡동에 있는 황해도손만 호박을 쓴다. 부피만 늘리는 당면은 최소 근, 호박, 고기 등 각각의 재료가 자기만 사정을 생각해도 그렇다. 단품으로 한 그 두국이다. 황 씨가 1999년 만두가게를 연 한으로 넣는다. 파, 마늘, 부추 등 채소는 의 빛깔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잘 어우러 릇만 먹되 값이 비싸지 않아야 하고, 적절 것은 사업에 실패한 맏아들 유석진(60) 신선한 것으로 당일 구입한 것만 사용한 진다. 신선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라고 한 영양이 고루 갖춰져야 한다. 그러니 만 씨 때문이다. 공주 시내에서 꽤나 잘나가 다. 돼지고기는 지방이 전혀 없는 최고급 평가했다. 그는 나도 식당을 운영하지만 둣국만 한 것 찾기도 어렵다. 던 아들이 두부공장을 하다 2년 만에 폭 암퇘지 뒷다리살만 쓴다. 이 정도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하기란 쉽 만두는 밀가루를 반죽하여 펴 얇게 만 삭 망했다. 집은 물론이고 가재도구에도 1년, 2년 시간이 지나도 만두 맛은 변 지 않다 고 했다. 든 만두피 속에 채소와 고기 등의 소를 넣 모두 빨간딱지가 붙었다. 유 씨의 고교생 하지 않았다. 그러기를 5년, 6년. 이상한 방송이 나간 후 영업시간은 줄어들었다. 고 빚어 찌거나 삶거나 튀긴 음식이다(위 딸(정)과 중학생 아들(원호)까지 온 가족 변화가 시작됐다. 단골이 생기기 시작했 옛날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키피디아). 안에 넣는 음식에 따라 채소 이 거리에 나앉게 됐다. 다. 맛이 담백하다, 채소향이 그윽하 열었으나 밀려오는 손님 때문에 오후 1시 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 등으로 부르고 유 씨는 친척의 도움으로 보증금 1000 다, 속이 개운하다 며 공무원, 대학교 반이면 만두가 떨어진다. 점심 장사다. 익히는 방식에 따라 군만두, 찐만두, 물 만 원에 월세 5만 원짜리 허름한 집을 구 직원, 학교 교사들이 줄을 섰다. 점심시 6000원짜리 만둣국백반. 만두 5개가 들 만두 등으로 부른다. 이렇게 그냥 먹기도 했지만 사는 게 힘들었다. 겨울이면 칼바 간 30분 안에 만두전골 한 접시 금방 먹 어있는 만둣국이 나온다. 황해도식 사각형 하지만, 국으로 먹는 만둣국은 우리들에 람이 몰려 왔다. 할 일도 없었다. 다들 힘 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업 12년 만인 모양의 만두다. 싱싱한 당근과 파, 김이 고 게 이미 전통음식처럼 느껴진다. 들게 허드렛일을 하며 겨우 입에 풀칠을 2011년 9월 지금의 식당 자리로 옮겼다. 명으로 올라온다. 육수는 별도로 냈다. 그런데 요즘은 공장에서 나온 기성만두 하고 살았다. 테이블은 18개로 늘어났고 주방도 쾌적 만두전골을 주문하면 만두피를 만들고 를 사용해 판매하는 집이 많으니, 어머니 입에 풀칠? 풀칠 이라는 말에서 과거 해졌다. 옛날 식당으로 찾아간 손님들이 남은 것을 칼국수로 썰어 넣어준다. 의 손맛을 느끼기 어려운 게 현실. 그래서 가 문득 떠올랐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빚 안내문을 읽고 새로운 가게로 발길을 옮 만두 빚기는 오전 7시 반부터 시작된 사람들은 손만두집을 찾아 다닌다. 서울 어주던 호박 소로 만든 만두. 정말 맛있어 겨줬다. 이제 제대로 된 만두를 빚으면 될 다. 반죽을 하고, 소를 만들고, 만두를 빚 에만도 몇곳 손만두집이 있다. 나름의 맛 세 그릇씩 해치웠다. 도정이 덜 돼 만두피 일이다. 는 데 꼬박 4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야 하 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는 시커멓고 식감도 투박했다. 하지만 소 만두 반죽은 아무래도 남자인 유 씨가 루 160인(800개 정도) 분량을 빚을 수 있 받는다. 성북동에도 있고, 부암동에도 있 로 들어간 호박은 상큼했다. 황해도 옹진 맡는다. 만두피는 어머니 황 씨 전문이 다. 오후 3시쯤 다시 다음 날 판매할 재료 다. 주말이면 손만두를 맛보겠다는 인파 이 고향인 어머니는 설 명절만 되면 만두 다. 82세 고령이지만 꼿꼿하게 서서 수십 를 다듬는다. 오후 7시까지 꼬박 반복한 로 근처가 북적일 정도다. 전통시장이 있 를 빚었다. 묵은지를 넣은 황해도식 만두 년째 같은 홍두깨로 피를 만든다. 만두소 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그들은 행 는 곳이면 어디든 한 곳쯤은 손만두집이 였다. 김치가 마땅치 않으면 호박을 넣었 는 며느리 전 씨 담당이다. 복하다. 미소를 잃지 않는다. 맛있고 영 있다. 그리고 그곳을 한 번쯤 찾게 된다. 다. 그 맛을 잊을 수 없었다. 밀가루는 최고급만을 사용한다. 직접 양 있는 만두를 먹는 손님들의 표정에서 그만큼 우리는 손맛이 그리운 것일 게다. 어머니의 솜씨를 살려 만두가게를 내 손으로 반죽해 2시간 정도 숙성시켜 찰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최윤호 기자 만두의 기원은 삼국지의 영웅 촉나라 자. 부지런한 아내도 한몫할 것이고. 기를 돕는다. 만두소 재료는 당일 구입한 자료 및 사진 동아일보DB

16 시장 通 通 수원 명물 추억의 도넛 쫄깃한 맛 전국 입소문 바지락장칼국수 걸쭉 꽁치젓갈 별미에 감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수원의 시장들을 뒤로하고 끝없이 높은 가을 하늘을 벗 삼아 찾은 곳은 남문 중심부에 위치한 미나리꽝시장 입니다. 주변의 다른 전 통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미나리꽝시 장은 숨겨진 매력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시장인데요. 그중에서도 미나리꽝시장 의 어원이 퍽 재미있습니다. 미나리를 심어 가꾼 논 이란 뜻의 미나리꽝 위에 형성된 시장의 역사에 따라 현재의 이름 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독특한 유래를 가 진 미나리꽝시장을 찾아온 것은 오랜 시 장의 역사와 함께해온 40년 전통의 도넛 을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예전 시장지 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40년 전통의 추 억의 도넛 은 낡은 간판에서부터 두껍게 쌓인 내공 을 느낄 수 있는 가게입니다. 40년 전통이라 는 허름한 간판 을 배경으로 도 넛을 만드는 다 소 야윈 1대 사 장님의 모습은 그 자체가 미나 리꽝시장의 역 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억의 도넛에 는 1대 사장님의 오랜 노하우와 고집이 듬뿍 녹아 있는데요. 발효 시 막걸리나 이스트 같은 것을 쓰지 않고 오직 자연 발효로 만든 찹쌀반죽으로 도넛을 만드 는 것 역시 1대 사장님의 오랜 철학이라 고 합니다. 이제는 아들 부부가 2대 사장님으로 자리매김하며 추억의 도넛 역사를 이어 가고 있다는 사실도 그저 반갑기만 합니 다. 아버지의 소중한 맛을 지키고 있는 2 대 사장 부부야말로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장인정신 의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를 이은 추억의 도넛을 구입하기 위 해서는 먼저 굳건한 인내심이 필요합니 다. 문을 여는 새벽 3 4시부터 문을 닫 을 때까지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손님 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기 때문이죠. 수 원을 넘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추억의 도 넛은 늘 한결같은 맛으로 수많은 단골고 객을 확보하고 있는 까닭에 조금만 늦으 조문식 vs 김종하의 맛있는 선택 면 도넛이 동나기 일쑤입니다. 식욕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이번에는 저 역시 추억의 도넛 마니아를 자처하 위대한 자연이 준 기막힌 맛을 소개하고 는 사람입니다. 벌써 3번째 방문하지만 자 합니다. 강원도 관문인 원주시 중앙 맛은 여전히 예전 그대로입니다. 쫄깃하 시장의 바지락장칼국수 가 바로 그 주 면서 고소하고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는 인공입니다. 이곳의 칼국수는 제게는 그 맛이란! 추억의 음식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정말 착한데요. 어나 처음 칼국수를 맛본 곳이 바로 이 4개에 1000원이라는 믿지 못할 가격입 곳이기 때문이죠. 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 1000원에 판매 중앙시장의 바지락칼국수는 강원도만 할 계획이라니 그야말로 시장스럽다 고 의 명물인 막장 으로 끓여내는데요. 구 해야 할까요. 수한 해산물 육수에 막장을 풀어 걸쭉해 2대 사장 부부는 (과장을 조금 보태서 진 국물에 제철 아욱과 싱싱한 바지락을 말해) 1000원이란 가격에 도넛을 팔면 듬뿍 넣어 시원함을 더한 다음 즉석에 이문이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서 반죽해 뽑아낸 촉촉한 칼국수면을 넣 이 도넛으로 자신들이 공부를 하고 자 어 익혀주면 중앙시장의 명물인 바지락 식들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에 손님들에 장칼국수가 완성됩니다. 뭐라 설명할 수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가격을 올리지 없는 깔끔하고 칼칼한 국물의 맛과 쫄깃 않겠다고 합니다.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 한 면발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하모니란! 분들이 추억의 도넛을 싸고 맛있게 드시 앉은 자리에서 두어 그릇은 마파람에 게 는 것이 자신들의 행복이라는 말을 덧붙 눈 감추듯 먹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강 입니다. 원도 향토 음식으로 꼽히는 바지락장칼 여러분! 이게 바로 전통시장만의 정 국수, 말이 필요 없습니다. 몸과 마음까 ( 情 ) 입니다. 이들 부부가 앞으로도 오랜 지 모두 행복해지는 맛, 중앙시장에서 시간 미나리꽝시장을 지키며 시장을 찾 꼭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아오시는 고객 분들에게 행복 바이러스 칼국수와 함께 또 다른 가을철 별미 를 전파하길 바라봅니다. 를 소개할까 합니다. 왜냐? 식욕의 계 절, 가을이니까요(웃음). 경상북도 영덕 의 영해관광시장에 가면 무려 반세기를 이어온 특별한 맛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꽁치젓갈 인데요. 상인 들은 직접 담근 꽁치젓갈을 저장고에서 꼬박 1년간 숙성시킨 후에야 비로소 손 님들께 내놓고 있습니다. 동해 바다에서 잡힌 싱싱한 꽁치를 사용하는 건 기본, 무엇보다 국내산 천일염으로 맛을 낸 꽁 치젓갈은 아는 사람만 안다 는 영해관 광시장의 인기 상품입니다. 영해에서 꽁치젓갈이 탄생하게 된 배 경은 지리적 특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 다. 예부터 영덕은 멸치보다 꽁치가 많 이 잡혀 꽁치를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젓갈을 담그게 됐다고 합니다. 외지인들 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꽁치젓갈의 맛 에 익숙한 지역주민들에게는 첫손가락 에 꼽을 만큼 귀한 음 식으로 사랑받고 있 는데요.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대게와 함 께 소위 2대 밥도둑 으로 그 위용을 자랑 하고 있답니다. 영해관광시장 곳곳 에 위치한 보리밥 전 문점에서는 꽁치젓갈 로 맛을 낸 다양한 반 찬들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꽁치젓갈보리밥 이 있습니다. 꽁치젓갈보리밥을 먹는 올바른 방법, 그 저 모든 반찬들을 그릇에 넣고 쓱쓱 비 빈 후 맛있게 먹으면 끝! 꽁치젓갈보리밥을 처음 접했을 때 혹 시 비리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지 만, 한 숟가락 먹어보니 정말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는 게 쉴 새 없이 손을 놀리 게 만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결국 쑥스럽게도 밥그릇 바닥을 박박 긁고 말 았죠. 가을철 특별한 별미를 찾는다면 영해관광시장의 꽁치젓갈보리밥을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소박하지만 특별한 맛 과 새로운 식감을 느끼시려면 올가을 나 들이 계획은 영해전통시장으로 정해 보 시기 바랍니다. 실속 있고 행복한 여행 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17 황중환의 시장스케치

18 최고, 최고를 찾아서 250년 역사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 어시장 최고의 이유 마산어시장 마산어시장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 포구 동성동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 산물 어시장이다. 1760년(영조 36) 현재의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제일은행 자리 에 조창( 漕 倉 )이 설치되면서 자연발생적 으로 형성된 마산어시장은 250여 년의 역 사를 지닌 지역 최고( 最 古 )의 전통시장이 다. 마산창이 설치된 이후 창원부사가 조 창에 관원과 조군을 배치하고, 선창 주변 에 마을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시장(마산 장)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는데 당시 마 산장에는 어민들이 어획한 각종 수산물을 비롯하여 농산물, 옷감, 유기그릇 등이 주 로 거래됐다고 한다. 이후 1809년 창원현 마산포장, 1907년 창원부 마산시장, 1912 1938년 구 마산시장으로 명칭이 변화됐 으며 현재는 마산어시장으로 시장 등록이 돼 있는 상태다. 조선 영조시대 때 태동 조선시대 순조(재위 1800 1834) 때 편 찬된 만기요람 萬 機 要 覽 에 마산포의 객 주가 130호에 이르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 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도 상당히 번창했 던 것으로 짐작된다. 초기에는 창동과 남 성동 일부에 걸쳐 장이 형성됐다가 1911 1914년 마산항 해안 매립으로 남성동 과 동성동까지 확대됐고, 이후 1948년 객 주들의 협의 기관인 합포사 가 조직되 고 1962년 마산 어업조합이 설립됨으로 써 어획물의 입하와 판매망이 일원화 됐 다. 마산어시장은 1985 1993년 또 한 번 의 해안 매립으로 오동동, 남성동, 동성 동, 신포동 일대로 시장이 크게 확장됐는 데, 성장을 거듭한 시장은 현재 부지 면적 총 점포 수 1200여개 수산물 식당가 인기 골목과 건어물골목 등 다양한 테마를 가 진 골목시장을 조성하는 등 최고의 자리 를 지키기 위한 변화의 행보를 게을리하 경남의 걷고 싶은 길 에 선정된 무학산 둘 레길을 비롯해 돝섬 유원지와 창동 예술 촌, 해양 드라마세트장 등 다양한 지역 관 약 19만m2(약 5만 7천500평)에 점포 수가 1200여 개에 이르는 대형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점포별 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수산 하루 고객 3만 5만 명 전어 주제 축제 유명 지 않는다. 최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산어시장을 처음 찾아오는 관광객들 광지와 시장을 한데 묶은 관광상품을 선 보이기도 했다. 가을 생선의 제왕 으로 불리는 전어를 주제로 한 마산어시장축제 는 최근 마산어 물을 중심으로 건어물, 농산물 등을 판매 문 식당가를 꼽을 수 있는데, 이맘때면 제 은 시장의 이름을 접한 후 모든 점포가 수 시장이 야심차게 선보인 것으로, 이제는 마 하는 식품류 관련 업종 550여 점포 주 철 수산물을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 산물 전문점으로 이뤄진 것으로 종종 착 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의류 판매점포 30여 개 귀금속, 슈퍼, 이 끊이지 않는다. 수산물 전문 식당가는 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바다와 인접한 지 특히 가을철 최고 별미로 인정받고 있 편의점 등의 잡화 관련 점포 40여 개 외 154개의 회 전문점과 복어 식당 28개소, 역 특성이 십분 반영돼 수산물 전문 점포 는 전어를 맛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수가 식 관련 점포 300여 개 의원, 치과, 약국 곰장어 전문식당 16개소 등으로 이뤄져 있 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일 뿐, 실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활성 등의 근린 지원 관련 업종 70여 점포 기 는데, 소매는 물론 도매로도 판매하고 있 상은 종합시장의 기능에 충실한 전통시 화에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타 업종 210여 점포로 구성돼 있다. 어 전국에 거미줄처럼 펼쳐진 유통망을 통 장이다. 마산어시장은 양과 질, 양쪽에서 모두 마산어시장은 시장 집적시설 중심 지 한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마산어시장에 들어서면 먼저 시원스레 전국 최고임을 자부한다. 오랜 역사와 전 역 과 마산 특산물 식당이 주를 이루는 광 마산어시장은 하루 평균 3만 5만 명의 올라간 아케이드 지붕을 볼 수 있다. 방대 통을 지켜나가는 한편 현대 흐름에 맞는 역권 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전체 1200여 고객이 시장을 찾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한 크기만큼이나 사방으로 출입구를 뚫어 변화를 주저하지 않는 마산어시장이야말 점포 중 절반에 가까운 550여 점포가 수산 이 무려 1000억 원에 달하는 전국 최고의 고객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배 로 전국 최고 최대의 어시장 이라는 타이 물을 비롯한 식품류를 취급하고 있어 생식 수산물 전문 특화시장이다. 려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어시장을 분 틀에 딱 맞는다고 할 수 있다. 품을 중심으로 시장 기능이 활성화돼 있다 특히 마산어시장은 관광객에게 가장 인 리함과 동시에 구획별로 시장을 정리해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 명예 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마산어시 기가 높은 횟집골목과 질이 좋기로 소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를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산 장의 또 다른 명물로는 마산의 특화 상품 난 진동산 생선을 취급하는 진동골목, 마 성공했다. 어시장의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인 복어와 장어 등을 취급하는 수산물 전 산 앞바다에서 잡힌 수산물로 만든 젓갈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또한 돋보인다.

19 트렌드 마켓 중국과 친해지는 광주시, 의료관광 중심지 된다 맞춤관광 종합계획 발표 중국거리 조성-식당 특화 발하는 등 문화전당을 중국인 관광객 유치 의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또 문화전당내에 중국 문화예술인 레지 던스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해 한중 예술인 광주광역시는 6대 추진전략, 18개 세부 들의 만남, 교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 사업으로 구성된 중국과 친해지기 종합계 산이다. 획 을 최종 확정하고 민선6기 4년 동안 중 한중 공통 관심인물인 정율성도 중국인 점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을 유인할 핵심 소재다. 시는 정율성 생가 6대 추진전략은 친중국 문화관광 콘 터 주변을 정비하고 생가터와 성장터 등 텐츠 활용 대중국 한류관광 기반 구축 관련 사적지에 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중국 홍보 개발하며, 정율성 한중 음악제를 확대 개 정율성 브랜드 활용 도시 마케팅 차이 편해 복합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나 프렌들리 도시 환경 구축 대중국 문 광주의 도시 브랜드 향상과 중국인 관광 화예술교류 활성화 광주시 대중국 교류 중국인 문화의 날 행사 한중 청소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 마케터 등 전 객 유치 및 문화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게 역량 확대 강화 등이다. 문화예술 등 교류 활성화 문화전당 연 문인력을 양성하고 광주시 글로벌 헬스케 될 중국문화원 분원을 유치하고, 옛 조흥 세부사업은 광주권 대중국 의료관광 계 중국 문화예술인 레지던스 운영 민간 어 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해 입국에서 귀국 은행 광주극장 명성예식장을 연결하는 유치 활성화 중국인 눈높이 맞춤형 관광 주체의 대중국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후 사후관리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간을 차이나풍 도시경관 디자인을 통한 인프라 구축 문화전당 내 중국인 유치 중국 교류협력지역의 다변화 다양화 추진 중국인 눈높이 맞춤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중국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거점 공간화 광주 전남 공동 차이나 관 동아시아 문화도시와의 문화교류사업 위해 중국인 관광객 전문음식점 인증제도를 이 밖에 중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 중 광벨트 구축 중국 매체를 활용한 광주 추진 중국우호교류위원회 설립 등도 포 도입하고 문화전당권 내에 외국인 전용 시 국인 관광객 등이 광주에 머무르는 동안 도시브랜드 등 홍보 친광주 네트워크 활 함돼 있다. 내면세점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일괄적인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차이나 용한 대중국 관계 마케팅 정율성 사적지 이 가운데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는 광주 내년 개관하는 문화전당을 활용해 중 프렌들리센터 가 설치된다. 등 주변 정비 정율성 한중음악제 프로그 권 의료기관에서 선진 의료기술인 관절, 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도 세웠다. 중국 광주시는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 추진을 램 확대 추진 등이다. 심장병, 종양 등의 치료 분야를 특화하고 인 타깃 한류체험 문화예술 전시 공연관 위해 내년도 예산에 15억 원을 반영하는 또 중국문화원 분원 유치 중국 특 실버층 건강진단 등을 활용해 중국인 의료 람 등 전당 콘텐츠, 중국 전통문화공연 및 등 총 71억5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화거리 조성 차이나 프렌들리센터 설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POP공연 등 한류관광 프로그램을 개 손희정 기자 강원 한우양돈-양구 민들레-춘천 참엿 서울 나들이 강원푸드박람회 at센터서 10월 2일부터 4일간 열려 수확의 계절 가을, 맑고 깨끗한 강원 도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 특산물을 만 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강원푸드박람회 가 10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18 개 시 군의 다양한 식품업체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산천어의 고장인 화천에서는 가 시오가피를 직접 재배해 보급하는 가시 오가피농장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횡 성, 평창, 원주의 6개 한우업체와 양돈 업체도 강원도 한우양돈특별관을 구성 하여 청정 강원에서 자란 좋은 품질의 한우 고기를 선보인다. 양구 지역에서 무농약, 무비료, 친환 경으로 재배된 양구특산 흰꽃 민들레를 만나볼 수 있으며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지역인 평창 대표로 전통장류를 고 유의 방식으로 생산하는 정가원, 맑게 우려낸 향긋한 꽃차 제조업체 심향꽃차 등 우수 업체들이 줄지어 참가한다. 춘천 지역 업체로는 전통간식 참엿을 특 별한 방식으로 제작해 만드는 참마당, 강 원도 대표 먹거리 닭갈비를 위생적인 작업 장에서 생산하여 전국구 택배 및 배달서비 스를 실시하는 중앙식품이 자리를 빛낸다. 이 외에도 약 200여 개의 업체가 참여 하며 강원도에서 생산된 쌀과 곡물, 건나 물과 한우, 돈육 등 농 수 축산물은 물론 가금류 및 유제품 발효식품 주류 및 음료 식품 및 조미료 건강기능식 품 제과제빵 등 다양한 강원도의 전통 특산물과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한다. 이들 업체는 전시관, 이벤트 행사 등 을 운영하며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 을 선사한다. 행사기간 내내 선착순 500 명을 대상으로 강원도의 유기농 유정란 을 제공하며, 행운의 찐빵 룰렛을 통해 찐빵 한 박스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 된다. 이 밖에 메밀전병 만들기, 나만의 티매트 만들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구성돼 있다. 박람회에서는 참관객에게는 다양한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식료품 관련 종 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현민 기자 청주시 전통시장 11곳 와이파이 터진다 인천 전통시장 지도 아시안게임장 배포 청주시 주요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보 시설 12곳, 보건지소 등 기타시설 34곳이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인천상인연합회와 해 전통시장, 지하상가 위치 등이 수록 건시설 등지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 함께 인천 전통시장 관광안내지도 2만 부 됐다.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들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각종 휴대용 를 제작해 아시안게임 경기장 홍보센터 이와 함께 경기장 주변 전통시장들은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국비, 민자 등 2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기능 등을 무료로 와 관광안내소에 배포했다. 아시안게임 기간에 각종 행사를 열며 축 억 2000만 원을 들여 정보 소외시설 57곳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 안내지도는 외국인 선수, 임 제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남동구 모래 에 공공 무선인터넷(Wi-Fi) 확대 구축사 아울러 시는 무선인터넷 기반 조성사 원이 전통시장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내시장, 남구 용현시장에 이어 중구 인천 업을 추진한다. 업과 함께 2017년까지 매년 대상지를 선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태국어, 종합어시장은 오는 10월 11일, 12일 양 사업 대상은 육거리시장, 북부시장 등 전 정해 정보 소외지역에 무선인터넷 서비 몽골어 등 6개 국어로 제작됐다. 일간 연안부두 어시장 축제를 선보일 계 통시장 11곳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 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도에는 인천 주요 관광지를 비롯 획이다. 손희정 기자

20 트렌드 마켓 구도심 골목상권 특화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중기청 상권관리법 추진, 소상공인 지원하기로 구도심 상권을 특화거리로 새단장하기 정부는 예산과 세제 지원, 전문인력 투 위한 상권 관리제 가 신설된다. 입 등으로 상권 활성화를 돕는다. 특히 구 중소기업청은 24일 최경환 부총리 주 역 내에서 옥외 영업 허가, 주차 공간 신 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 설, 건축 규제 완화 등 소상공인의 숨통을 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영업자 생애주기 틔워주는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단계별 대책 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연말까지 법안을 마련해 내 중기청은 우리 경제의 풀뿌리 역할을 년 정기 국회에 올릴 계획이다. 또 자영업 하는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 의 성장을 돕기 위해 업종별로 20건의 손 고자 상권 관리법 신설을 추진한다. 톱 밑 가시 도 완화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를 토대로 상권 관리제 를 신부 화장 등을 해주는 메이크업 종사 도입해 신도심 개발로 점점 설 자리가 줄 자가 불필요하게 헤어 미용 기술까지 배 어드는 지역별 구도심 상권을 특화거리 워야 했던 이중 부담을 없애고자 메이크 로 새단장한다는 구상이다. 업을 기존 미용업에서 분리해 별도 업종 구도심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토지 소유 으로 신설한다. 슈퍼마켓에서도 칸막이 설치 없이 다과 중기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중 장기적 주 등이 합의해 상권관리기구 를 구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시민 류를 조리해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으로 자영업자 비율이 10%대 후반으로 상권 개발계획을 세우면 지자체는 이를 검 박업의 행정처리 기간은 기존 17일에서 휴게 음식점을 대학에 설치할 수 있는 부 낮아지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토해 상권관리구역 지정을 승인한다. 10일 안팎으로 축소한다. 이와 함께 소형 대시설로 허용한다. 손희정 기자 안양 전통시장-대형 할인마트 상생협약 마트 휴업일 전통시장 이용 권장 안양지역 전통시장과 대형 할인마트가 29일 안양시청에서 상생협약을 한다. 협약식에는 중앙 남부 박달 관양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 4곳과 이마트, 홈플러 스 안양 평촌점 등 4개 할인마트 관계자 가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한다. 협약서는 대형마트 직원 채용 시 전통 시장 상인 자녀 우선 채용, 시장 상인 교 육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대형마트에 전 통시장 상품 진열 등이 담겨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현재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인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안 양지역 전통시장 이용의 날 로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통시장 상인교육 프로그램 운영 비를 대형마트가 지원한다는 것이다. 양측은 체육대회, 선진지 견학, 홀몸노 인 소년소녀가장돕기, 사회복지시설 방 문, 저소득 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 등에 도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이 전통 시장과 대형 마트의 상생발전을 기약하 고, 서민경제와 지역 경제 발전에 디딤돌 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부천 6개시장 500개 점포 상세주소 부여해 찾기 쉽게 경기 부천시는 전통시장 5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상동시장, 중동시장, 부흥시 장, 원미시장, 강남시장, 역곡북부시 장 등 6곳이다. 도로명 상세주소 부여는 공동주택 이 아닌 건축물에 동 층 호 등을 구분 해 세부 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91개의 건물에 도로명 상세 주소가 부여됐다. 시는 건물 소유주 또는 임차인의 신 청을 받아 현지 조사 후 상세주소를 부여할 방침이다. 변경 주소가 신청자의 주민등록 주 소지일 경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와 연계해 주민등록주소도 자동으로 변경한다. 시장 상인들의 참여를 높이 기 위해 시에서는 지난 8월과 9월 두 달 동안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세 주소 부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안내 문을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점포에 상 세주소를 부여함으로써 시장 이용객 들이 좀 더 쉽게 점포를 찾아갈 수 있 을 뿐 아니라 우편물 배달이 용이해지 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성환이화시장 문광형 시장 알리기 콘서트 12월까지 매달 한 번씩 개최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 업단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시장 알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흥콘 서트 를 개최했다. 2014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사업단이 새롭게 구성되면서 전통성 재현과 미래 융합형 예술시장 을 테마로 시장 활성화 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과 상인역 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콘서트는 100년 전통시 장 성환이화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 과 지역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문화공 동체를 형성하고, 문화 예술시장으로 발 돋움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9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성환이화시 장에서는 매월 1회씩 다양한 문화예술 프 로그램으로 구성된 콘서트가 진행될 예 정이다. 다음 행사는 오는 10월 25, 26일 에 열린다. 열린흥콘서트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 에선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하나 인 유리공예 시연 및 체험행사가 열렸으 며, 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천안 지역 내 다양한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 켓(벼룩시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20일에는 식전 행사로 성환 어쿠어스 틱 기타 음악회가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21일에는 유리공예 작품 전시와 플리마 켓 개장, 성환풍물단의 길놀이 공연, 시 립풍물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관람객 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K-POP 쇼케 이스인 신인 트롯가수 미스 트로트, 로봇 댄스 공연, 밸리 댄스 등 다양한 문화행 사를 선보였다. 손희정 기자

21 시장은 지금 법인시장 탈바꿈해 단숨에 계림음식촌 성공 일궈 부활하는 시장 이야기 경주중앙시장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15%에 불과한 전국 전통시장의 부실한 화재보 험 가입률과는 반대로 경주중앙시장의 경우 모든 점포가 화재보험에 가입된 것 사상누각( 沙 上 樓 閣 ) 이라 했다. 기초가 튼 역시 화재보험 필수 가입 이 정관에 명 튼하지 못한 건물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는 시된 까닭이다. 이 사자성어는 순리적인 일의 중요성을 역설 정 회장은 정관을 살펴보면 경주중앙 해준다. 이 말마따나 경주중앙시장은 시장 시장의 모든 점포는 무조건 화재보험에 가 활성화 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입해야 한다고 분명히 규정돼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법인시장 이라는 튼튼한 초석을 현재 100% 보험에 가입돼 있다 며 이처 쌓았다. 전통시장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법 럼 상인들이 직접 정한 법을 기반으로 시 으로 시장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 경주중 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 전했다. 앙시장을 집중 탐구한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객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근무합니다! 선 과 상근제로 운영되는 상인회, 임대료 와 회비 납부 등도 모두 정관에서 정하고 천년고도 경주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있는 사항들이다. 인 경주중앙시장 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 시장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때 열리는 을 가진 경주시 유일의 법인시장 이다. 경 징계위원회 역시 법인시장이기에 가능 주중앙시장의 법인화 행보는 지난 1980년 한 행정기능 중 하나다. 현재 경주중앙시 도부터 시작됐다. 시장 활성화에 뜻을 모 장에서는 고객들의 불만이 접수되면 곧 은 상인들이 본격적인 민영화사업을 위 바로 현장을 찾아가 사실관계를 확인하 해 공동으로 예산을 출자해 시로부터 부지 고 징계위원회를 거친 후 상인들의 과실 이 크다고 결론이 나면 페널티를 부과하 상인회 600명이 주주 다양한 사업 강력 추진 고 있다. 한 사례로 예전에 고객과 작은 시비로 말다툼을 하던 상인이 고객에게 쟁반을 전국 첫 통합식당 개설 전통시장 활성화 모델로 던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에 상인회는 즉각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 점포에 일 정 기간 전기를 제한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주중앙시장은 운영조직의 단일화를 통해 얻게 된 권한을 통해 고객 중심 행 를 매입, 이후 1983년 건립을 마치고 경 정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재탄생하게 됐 정 회장은 본격적인 전통시장의 활 다. 전국 1500여 개 전통시장 중 열 손가 성화를 위해서는 강력한 결속력으로 묶 락에 꼽힐 정도로 그 수가 적은 법인시장 인 상인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설명 은 쉽게 말해 법에 의해 권리능력이 부 하며 법인시장으로의 전환이 그 해답이 여되는 법인회사 와 같은 의미로 해석 될 수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을 극복하는 할 수 있다. 따라서 법인시장으로 전환됨 것이 관건이다 고 덧붙였다. 에 따라 시장의 운영에 대한 의결권을 전 법인시장으로 전환하려면 시장이 상 적으로 상인들이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 인들 소유여야 하는데, 시장을 구입하기 다. 이처럼 경주중앙시장은 그 형태가 전 위한 출자금이 문제라는 것이다. 상인 각 통시장으로 분류될 뿐, 일반적인 회사 자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와 운영방식이 동일하다는 특징을 갖고 예산을 출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주 있다. 또한 현재 상인회를 구성하고 있 중앙시장 역시 상인들의 의견을 하나로 는 상인회장을 비롯한 행정직과 경비, 콜 특징이다. 회사의 운영부서에 해당하는 형태의 시장 내 전문식당가 운영 등이 바 수렴하고 실질적으로 출자금을 내놓기 센터 전담직원 등 16명 모두 봉급을 받는 상인회는 경주중앙시장의 주주인 상인들 로 그것이다. 특히 경주중앙시장이 지난 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상근직 으로 근무하고 있다. 즉 경주중 을 대상으로 매월 상인 총 간담회를 실시 해 선보인 전국 최초의 통합형 식당인 계 하지만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법 앙시장이라는 회사 에 속한 직원 의 개 하고 있다. 상인들은 주주총회 와 마찬가 림향토음식촌 은 상인회가 야심차게 추 인시장으로 전환한 경주중앙시장이 전 념인 것이다. 지인 간담회를 통해 자신들의 회사인 시 진해온 정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 국 전통시장에 던지는 의미는 매우 특 정동식 경주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상 장의 현재 상황이나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별하다. 법인시장 등록으로 경주중앙시 인회 16명의 구성원 모두가 시장 운영예 산으로 봉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에 대 정보를 얻게 되며 건의사항이나 기타 의 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시장 운영의 기준, 정관 의 중요성 장은 자체 예산 집행을 통해 다양한 시 장 활성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 한 무한책임을 진다 며 다른 시장과는 경주중앙시장 운영예산은 지난해 약 5 법인시장의 또 다른 특징으로 시장 자 당한 계약과 임금으로 고용한 상인회 달리 우리 시장의 상인회는 봉급을 받고 억 40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상인들이 내 체적으로 규정한 정관( 定 款 ) 을 꼽을 수 직원들에게 시장 운영에 필요한 행정을 일을 하는 직장 이기 때문에 오직 시장 업 는 회비와 시장이 소유한 점포 임대료로 있다. 정관은 회사 또는 법인의 자주적 법 일임해 일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 무만 전담하고 있다 고 말했다. 벌어들인 수익으로, 상인회는 이 예산을 규를 가리키는 것으로 시장 운영에 대한 할 수 있었다. 즉 개개인의 상인들로 이 아울러 경주중앙시장 600여 명의 상인 활용해 다양한 자체 행사와 기타 정책을 기준이라고 보면 된다. 경주중앙시장은 뤄진 시장을 회사라는 대의적 개념으로 들은 회사를 이루는 주주 라고 할 수 있으 실시하고 있다. 시설 보수는 물론 시장과 상인들과의 협의를 거쳐 정한 이 정관을 확대해 시장 전체의 대승적 발전에 성 며 각자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축제 기획, 새로운 기본으로 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