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프로그램북 GWANGJU SYMPHONY ORCHESTRA VOL. 6 2015. 07+08 7월 4일(토) 2015하계유니버시아드기념음악회
광주시립교향악단 프로그램북 VOL.6 2015 07+08 GWANGJU SYMPHONY ORCHESTRA Contents 03 Schedule 이달의 광주시립교향악단 일정 23 News 광주시립교향악단 소식 06 Program Note 특별기획 음악회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기념음악회 12 Profile 24 Education 광주시립교향악단 교육프로그램 25 Notice G멤버쉽, G플레이스 소개 16 Column 클래식가이드 I : 오케스트라 자리배치의 비밀 26 Orchestra 20 People 이달의 인물 COVER STORY 축제에 음악이 빠질 수 없는 법. 광주시향이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소프라노 캐슬린 김, 테너 정상혁과 함께 U대회를 축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월간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월1회 발행되는 정기간행물입니다. 개인당 월 1회 수령으로 공연 관람시 지참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발행일 2015년 6월 30일 통권 6호 발행처 광주시립교향악단 디자인 인쇄 LIFEdesign 광주시립교향악단 T. 062-524-5086 F. 062-524-5085 M. admin@gso.or.kr www.gso.or.kr www.facebook.com/gjsymphony www.youtube.com/gwangjusymphony
PROGRAM SCHEDULE NOTE 이달의 공연 일정 2015. 07 7. 4 Sat 특별기획 음악회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념음악회 일시 7. 4(토) 17:00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지휘 이현세 Conductor Hyunsai Lee 바이올린 임지영 Violin Jiyeong Im 소프라노 캐슬린 김 Soprano Kathleen Kim 테너 정상혁 Tenor Sanghyeok Jeong 2015년 하반기 시즌 공개 9. 4(금) 19:30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프랑스 기행 지휘 이현세 바이올린 이경선 앙브루아즈 토마, 레이몬드 서곡 A. Thomas, Raymond Overture 생상,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28 C. Saint-Saens.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Op.28 라벨, 치간느 M. Ravel, Tzigane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 M. Ravel, Ma mère l Oye Suite, M.60 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조곡 2번 M. Ravel, Daphnis et Chloé Suite no.2 VOL.6 2015 07+08 3
9. 22(화) 19:30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화려한 팝스콘서트 지휘 최선용 바리톤 김동규 뮤지컬가수 김려원 합창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글린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팝스 버전 M. Glinka, Ruslan and Ludmila(Pops) <최선용 편곡>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Titanic J.Horner (타이타닉) 엔더슨, 나팔수의 휴일 Bugler s Holiday L.Anderson 3 Trumpet 팝송 메들리 (딜라일라, 러브스토리, 험한세상 다리되어) 동요 메들리 김바로 편곡 <광주소년소녀합창단> (꽃밭에서, 하늘나라동화, 종이접기, 보물, 섬집아기, 노을, 새싹들이다, 로보트 태권V) 레미제라블 주제 음악 Les Miserables Arr.Bob Lowden 나 가거든 <김려원> Let it go 오페라의 유령 ost All I ask of you (Duet) <김려원, 김동규> 등 다수 10. 8(목) 19:30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베토벤 영웅 지휘 김영언 피아노 이고르 카멘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작품58 L. v. Beethoven, Piano Concerto No.4, Op.58 베토벤, 교향곡 3번 작품55, 영웅, L. v. Beethoven, Symphony No.3, Op.55 Eroica 10. 22(목) 11:00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가을의 소리 지휘 이현세 첼로 박경옥 드보르작 교향곡 7번 3악장 A. Dvorak : Symphony No.7 Op.70 - III. Scherzo: Vivace 포퍼, 헝가리안 랩소디 D. Popper, Hungarian Rhapsody Op.68 오펜바흐, 자클린 눈물 J. Offenbach, Les Larmes du Jacqueline 브람스 교향곡 3번 3악장 J. Brahms : Symphony No.3 Op.90 - III. Poco Allegretto 리스트, 헝가리안 랩소디 2번 F. Liszt, Hungarian Rhapsody No.2 4
SCHEDULE 10. 29(목) 19:30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엘리야 지휘 임한귀 합창 광주시립합창단, 대구시립합창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멘델스존, 엘리야 작품70 F. Mendelssohn, Elijah, Op.70 11. 13(금) 19:30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고전적 낭만 지휘 이현세 클라리넷 김상윤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작품46 E. Grieg, Peer Gynt Suites No.1 Op.46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1번 작품73 C. Weber Weber, Clarinet Concerto No.1, Op.73 슈만, 교향곡 4번 작품120 R. Schumann, Symphony No.4, Op.120 11. 27(금) 19:30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독일기행 지휘 이현세 피아노 조재혁 바르톡, 헝가리안 스케치 B. Bartók, Hungarian Sketches, Sz.97, BB.103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작품25 F. Mendelssohn, Piano Concerto No. 1, Op. 25 브람스, 교향곡 4번 작품98 J. Brahms, Symphony No.4, Op.98 12. 22(화) 19:30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2015송년음악회 지휘 이현세 피아노 손열음 로시니,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G. Rossini, L Italiana in Algeri Ouverture 슈만, 피아노 협주곡 작품54 R. Schumann, piano Concerto Op.54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작품 64 P. I. Tchaikovsky, Symphony No.5, Op.64 VOL.6 2015 07+08 5
CONCERT I Jul. 4 TH 특별기획 음악회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념음악회 2015. 7. 4(토)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지휘 이현세 Conductor Hyunsai Lee 소프라노 캐슬린 김 Soprano Kathleen Kim 바이올린 임지영 Violin Jiyeong Im 테너 정상혁 Tenor Sanghyeok Jeong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작품96 마스네 타이스 명상곡 (바이올린.임지영) 비니아프스키 폴로네이즈 작품 4 (바이올린.임지영)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휴 식 (intermission) 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 중 투우사의 노래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나는 꿈속에 살고 싶어요 (소프라노.캐슬린 김) 쿠르티스 나를 잊지 말아요 (테너.정상혁)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테너.정상혁) 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 중 간주곡 아르디티 입맞춤 (소프라노.캐슬린 김) 레하 오페레타 주디타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소프라노.캐슬린 김) *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 중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주시기 바랍니다.
PROGRAM NOTE 특별기획 음악회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념음악회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세계가곡과 함께 축제를 만끽해 보자! 2015퀸엘리 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선 바이올리니 스트 임지영의 협연무대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유형종 음악칼럼니스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1906~1975) 축전서곡 작품 96 <축전 서곡>은 쇼스타코비치가 1954년 소비에트 혁명 37주년 기념으로 위촉받아 작곡한 곡이 다. 그러나 음악적 내용은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거리가 멀고 어디까지나 명쾌하고 흥겨운 악상 이 지배하며, 목관과 금관악기가 맘껏 발휘하는 명인기적 기교 덕분에 지금은 세계 어디에서나, 특히 행사 축하용으로 널리 연주되는 관현악 명곡이 되었다. 트럼펫 팡파르에 이어 클라리넷이 경쾌한 선율을 제시하고 이것이 다른 악기들로 옮겨간다. 첼 로가 주도하는 새로운 주제가 등장하고 역시 다른 악기로 옮겨간다. 총주에 의한 힘찬 패시지, 다시 울려 퍼지는 팡파르에서는 호른, 트럼펫, 트럼본이 보강되어 거대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마 무리한다. 쥘 마스네 (1842~1912) 타이스 명상곡 이 곡은 독립된 바이올린 곡으로 알기 쉽지만 사실은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오페라 <타 이스>(1894)의 2막 1장과 2장 사이에 연주되는 곡이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무희 타이스 가 그녀를 교화시키려는 수도사 아타나엘의 설교를 무시하면서 잠드는 것이 2막 1장이고 잠 에서 깬 2장에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따르겠다고 고백한다. 즉 팜파탈의 마음까지도 정화시키 는 고귀한 곡이다. 아름다운 분산화음의 반주 위에 독주 바이올린이 서정적인 선율을 연주하는 3부 형식의 곡이 다. 희미한 울림으로 꺼져가는 종결부는 더욱 명상적인 인상을 남긴다. VOL.6 2015 07+08 7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1835~1880) 폴로네이즈 작품4 유태계 폴란드 바이올리니스트인 비에니아프스키는 10세 전후의 나이에 벌써 피아니스트 남 동생과 함께 연주여행을 다닌 신동이었다. 잠시 스쳐가는 천재 형제일 뿐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극복하기 위하여 일찍부터 작곡을 시작했는데 화려한 폴로네이즈 는 겨우 14세에 스케치한 것 으로 보이는 초기 작품이다. 현란한 바이올린의 기교가 처음부터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곡이다. 3부 형식이어서 경과부 에는 호소하는 듯 약간 어두운 악구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재현부에서는 전조와 화려한 장식이 곁들여져 더욱 열정적으로 고조된다. 안토닌 드보르작 (1841~1904)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은 1892년 미국 뉴욕의 음악원 원장으로 초빙되어 3년간 머물렀다. 이 시 기에 작곡한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 제9번 신세계로부터 다. 미국에서 작곡되었고 인디언과 흑 인 음악의 요소가 변형된 형태로 포함되었다고 하지만 그가 자주 찾았던 체코 이주민 촌락의 음 악적 인상도 반영되었으므로 체코 국민주의 음악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4악장은 트럼펫과 호른의 강렬한 제1주제, 클라리넷의 서정적인 제2주제에 이어 슬라브 무곡 풍의 부주제들이 등장한다. 전개부에서는 앞 악장의 멜로디들이 상기되며, 변형되고 단축된 재 현부에 이어 풍부한 악상이 담긴 웅장한 코다로 마무리된다. 조르주 비제 (1838~1875) 카르멘 모음곡 1번 중 투우사의 노래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1875)은 지금이야 프랑스 최고의 인기 오페라이지만 초 연 당시에는 저급하다는 등의 이유로 혹평을 받았다. 게다가 비제는 바로 그 즈음에 세상을 떠 나고 말았다. 이 오페라의 재평가를 위해 연극적 대사를 레치타티보로 바꾼 비제의 친구 에른 스트 지로는 한발 더 나아가 각각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두 개의 모음곡을 펴냈다. 투우사의 노래 는 제1 모음곡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원래 오페라의 1막 전주곡에 나오는 투우 사 멜로디, 그리고 마지막 4막에서 투우사가 행진하는 장면의 음악을 담았다. 8
PROGRAM NOTE 샤를 구노 (1818~1893)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 19세기 프랑스에서는 자국뿐 아니라 영국, 독일의 명작을 오페라로 만드는 것이 큰 유행이었다.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1867)은 셰익스피어가 베로나의 어린 남녀를 주인공으로 쓴 러브 스토리를 다룬 오페라 중 가장 널리 공연된다. 줄리엣은 열네 살에 불과한 소녀다. 파리스 백작과의 결혼이 예정되어 있지만 아직은 그저 꿈처 럼 즐거운 생활만 하고 싶을 뿐이다. 줄리엣의 왈츠 란 제목으로 더 널리 알려진 곡답게 왈츠 리 듬에 따라 줄리엣의 구김살 없는 순수함을 맘껏 표현하는 명곡이다.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 (1875~1937) 나를 잊지 말아요 쿠르티스는 나폴리 출신으로 그 유명한 나폴리 칸초네 돌아오라 소렌토로 의 작곡가다. 나를 잊지 말아요 는 그 다음으로 유명한 노래인데 특히 1958년 이탈리아 영화 <물망초>에서 명테 너 페루치오 탈리아비니가 직접 주역으로 출연하여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잊을 수 없다. 또 한 우리나라에는 덜 알려 있지만 탈리아비니 이전의 명테너 베냐미노 질리 또한 이 노래와 똑같 은 제목의 영화에서 이 곡을 불렀다. 해 없이 추운 이 땅에서 저 제비들 모두 떠나갔네. (중략) 나를 잊지 말아요, 내 맘에 맺힌 그 대여. 밤마다 꿈속에 그대 얼굴 사라지지 않네. (중략) 나 항상 너를 고대 하노라, 나를 잊지 말 아라 자코모 푸치니 (1858~1924)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이루고 푸치니는 <투란도트>의 마지막 장면을 완성하지 못하고 후두암 수술을 받으러 벨기에로 향했 다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미완의 부분은 프랑코 알파노가 완성하여 2년 후에 초연되었다. 고대 중국의 베이징이 배경인데, 타타르의 망명 왕자 칼라프는 신랑감을 구하는 투란도트 공주의 미 모에 반해 구혼한다. 그러나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처형당한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칼라프는 이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지만 투란도트가 마음을 열지 않자 용감하게도 역제안을 한 다. 다음날 아침까지 자기 이름을 알아내면 목숨을 내어놓을 것이며, 그렇지 못한다면 군말 없 이 아내가 되라는 것이다. VOL.6 2015 07+08 9
아무도 잠 못 이루고 는 칼라프 왕자가 그의 이름을 알아낼 때까지 아무도 잠들 수 없다는 포고 령이 내려진 새벽의 베이징 시내를 바라보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서정적이면서도 영웅적인 곡이다. 우리말로 번역된 제목의 뉘앙스와는 달리 공주를 비롯한 누구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 지만 결국 공주는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현하는 노래다. 조르주 비제 (1838~1875) 카르멘 모음곡 1번 중 간주곡 앞서 소개한 투우사의 노래 와도 관계되지만 카르멘 모음곡 제1번은 1곡 프렐루드, 2곡 아라 고네사, 3곡 간주곡, 4곡 세기디야, 5곡 알칼라 용기병, 6곡 투우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간 주곡은 오페라의 2막과 3막 사이에 연주되는 곡으로, 오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3막 전주곡이 라 표시된다. 하프의 분산화음 위에 플루트가 서정적인 선율을 노래한다. 이 선율이 클라리넷, 잉글리시 호 른, 바순, 오보에 등으로 모방되고 현악기와 어우러져 조용하게 마무리된다. 원래는 알퐁스 도 데의 연극을 위한 부수음악 <아를르의 여인>을 위해 쓰인 곡이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아를르의 여인>에도 플루트를 이용한 아주 비슷한 분위기의 곡이 있다. 루이지 아르디티 (1822~1903) 입맞춤 앞서 소개한 투우사의 노래 와도 관계되지만 아르디티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지휘자로 미국, 영 국을 위시한 세계 각지에서 활동했다. 직접 작곡한 곡으로는 왈츠 풍의 노래 입맞춤 이 가장 유 명하다. 정확한 작곡년도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화려한 콜로라추라의 기교와 화사한 음색을 요 구하는 곡이어서 불세출의 콜로라추라 소프라노 조운 서덜랜드의 노래로 특히 사랑을 받았다. 네가 곁에 있으니 얼마나 즐거운가. 보석보다 귀한 네 속삭임 속에 내 사랑은 끝없는 기쁨, 더 이상의 기쁨을 원하지 않으니 가까이 와 다오 프란츠 레하르 (1870~1948) 오페레타 주디타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레하르는 헝가리 군악대장 출신의 작곡가지만 20세기를 대표하는 독일어 오페레타의 대가가 되 10
PROGRAM NOTE 었다. <주디타>(1934)는 그의 마지막 오페레타로서 센티멘털한 결말이 특징이다. 매력적인 주디타는 늙은 남편을 버리고 젊고 잘생긴 장교 옥타비오와 사랑에 빠져 북유럽에서 함께 지낸다. 그러다가 옥타비오가 새 임지로 발령 나는 바람에 두 사람은 떨어지게 되고 주디 타는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나이트클럽의 스타 여가수가 된다.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는 주디타가 나이트클럽의 손님들 앞에서 부르는 곡이다. 미녀 소프라노의 갈라 공연이나 앙코 르 곡으로 인기 높은 노래인데 효과적인 춤 동작을 곁들인다면 객석으로부터 최고의 환호를 이 끌어낼 수 있다. 유형종 음악 및 무용 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운영위원. 연세대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금융인으로 20년간 나름대로 보람 있는 직장 생활을 했지만 현재의 예술 길라잡이 역할에서 가장 큰 가치를 발견하고 있다. 무지크바움, 예술의전당 등에서 강의하고 여러 매체에 글을 쓴다. VOL.6 2015 07+08 11
지휘. 이현세 Conductor Hyunsai Lee 서정적이며 또한 극적인 표현을 아끼지 않는 지휘로 인 정받고 있는 이현세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하여 그만의 독특하고 진보적인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바이올린으로 음악공부를 시작하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였으며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 원에서 바이올린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막스 로스탈 (스위스), 빅토르 리버만 (룩셈부르크) 의 마스터 코스에서 수학하였으며, 미국의 오하이오, 미 시간, 일리노이, 위스콘신 주 등지에서 많은 독주회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Audubon Chamber Ensemble, Sorie Duo 등과 미국 중서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실내 악 연주 활동을 하였으며, Ohio Chamber Orchestra, Sinfonia da Camera 등의 교향악단에서도 연주 활동 을 하였다. 이스턴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과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던 중 이현세는 보다 더 포괄적 음악표현인 지휘에 매력을 느껴 지휘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일리노이 대학원과 미시간 주립대학원에서 Donald Schleicher 와 Leon Gregorian 을 사사하고, Gustav Meier, Michael Tilson Thomas, Erwin Acel, Jorma Panula 의 마스터 코스에서 수학하였으며, Vakhtang Jordnia를 사사하며 인정받는 지휘자로 성장하게 되었다.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 심포니, 부산시향, 대전시향, 사라예보 필하모니, 러시아 훼더럴 오케 스트라, 소피아 필하모니, 하르코프 필하모니 등을 객원 지휘 하였으며, 1998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미시간 그랜드밸리 주립대학교 지휘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동대학교의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극장 을 단기간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끊임없는 진지한 연구를 통하여 참신하고 폭넓은 레퍼토리와 치밀한 앙상블을 바탕으로 항상 작곡자의 의도에 충실한 연주를 구현하고 있는 이현 세는 대구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 하였으며, 대구 가 톨릭 대학교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4년 1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 여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교향악단을 지향하며 교향악단 발전에 힘쓰고 있다. 12
PROFILE 바이올린. 임지영 Violin Jiyeong Im 2014년 19세에 미국에서 열린 제9회 인디애나폴리 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동메달 및 모차르트 소 나타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두각을 나타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한국예술종합 학교예비학 교, 정부가 주관하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한 국예술종합학교의 영재로 조기 입학, 현재까지 김남 윤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러시아 차이콥스키콩쿠르, 폴란드 쇼 팽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콩쿠르 로 불리는 2015 퀸 엘리자베스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에서 한국인 최 초로 1위상인 인터내셔널 퀸 엘리자베스 대상 을 수 상했다. 또한 2013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MIMC상, 독일 헨리마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및 ARD 뮌헨 콩쿠르 입상 및 파이널리스트, 일본 유라시 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및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 입상 등 국제 콩쿨 무대에서 음악적 기량 을 인정받았으며, Tibor Varga 국제 음악 페스티벌 Indiana University Jacobs school 아카데미, Ishikawa 음악 아카데미, 대관령 국제 음악제 등 미국과 유럽, 국내에서 열리는 유명 마스터클래스 와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후 독일 Münchener Kammer orchestra, 미국 Indianapolis Symphony Orchestra, East Cost Chamber Orchestra, Carmel symphony orchestra, 캐나다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éal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Maxim Vengerov, Joel Smirnoff, Koichiro Harada 등 유명한 음악가들과 협연하였다. 국내에선 서울아카데미 앙상블,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BMF 오케스트라 등과 초청 독주회를 가졌으며 금호아시아 나솔로이츠 및 대관령국제음악제 GMMFS 오케스트라, 예술의전당 음악축제, 부산국제음악제, 일 본 Ishikawa Music Academy에서 협연하였다. 또한 최근 KNUA String Ensemble과 함께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한독뮤직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활발한 실내악 연주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임지영은 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태리 고악기인 크레모나의 1794년작 Giuseppe Guadagnini로 연주하고 있다. VOL.6 2015 07+08 13
소프라노. 캐슬린 김 Soprano Kathleen Kim 작은 강력 발전기, 스펙 터클한 가수 와 완벽한 콜로라투라 등의 찬사를 세계인 언론과 평론가들 로부터 받고있는 소프라노 캐슬린 김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 맨 해튼 음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에서 설리 번 재단 상, 사라소타 오 페라 길드의 리오 로저스 장학금, 로즈 앤 그런드맨 장학금 등을 받았으며, 마 리오 란자 콩쿠르 입상, 매칼리스터 상 파이널리스트, 리더크란츠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영아티 스트 프로그램중 하나인 시카로 리릭오페라단 의 라이언센터 영아티스트 펠로우를 거쳐 200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정명훈, 제임스 레바인, 리카 르도 무티, 파비오 루이지, 제임스 콘론 등의 지휘자와 피터 셀러스, 로랑 펠리, 제임스 로빈슨등의 연 출가와 작업하며 그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음악감독 제임스 레바인 지휘의 호프만의 이야기 중 올림피 아역할로 환상적인 주연 등장을 한 이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수석 지휘자인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한 슈트라우스의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의 체르비네타 역, 베르디 가면 무도회 의 오스카 역, 또한 브리튼 한여름밤의 꿈 의 타티아나 역을 노래했다. 특히 체르비네타 역할은, 장장 12분 의 아리아의 콜로라투라와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 함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뉴욕 메트및 뮌헨, 로 마등의 주요 극장에서 연주하게 되었다. 또한 미국 유수 극장들인 시카로 리릭 오페라, 보스턴 리 릭 오페라와 애틀랜타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화려하게 데뷰하였다. 2011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 페라에서 세계적인 작곡가 존 아담스가 작곡하고 직접 지휘한 중국에 간 닉슨(Nixon in China) 의 장칭(Madam Mao) 역으로 출연하여 세계 오페라계에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으며, 그녀 가 출연한 오페라들이 메트의 영상화 프로그램인 MET HD 프로그램에서 큰 주목을 받으 며 세계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14
PROFILE 유럽 무대에는 스페인 빌바오 오페라에서 연대의 딸 의 마리역으로 2009년 데뷔한 이후 독일 뮌 헨 국립극장, 프랑크푸르트 극장, 로마, 릴 오페라,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벨기에 라모네 극장등의 유럽 주요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BBC Proms에서 BBC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했다. 2010년이후 꾸준히 서울시향 광복절 기념 객원 독창자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말러 교향곡 2번과 8번 베토벤 교향곡 9번 소프라노 솔로이스트로서의 연주를 정명훈 지휘 서울시향과 함께 했다. 이후 2013년 한국 단독 내한공연으로 언론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이후, 예술의전당, 서 울시향, 대구 오페라축제등에서 콘서트및 오페라로 한국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왔으며, 2014년 11 월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마지막 내한공연의 협연자로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쳤고, 2014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의 협연자로 코리안심포니와 연주하였다. 2015~16 시즌에는 벨기에 라모네 극장의 데뷰를 비롯하여 금호문화재단 초청 리사이틀, KBS심 포니 송년 베토벤 <합창> 솔리스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후궁으로부터의 탈출> 등의 중요 공 연등을 앞두고 있다. 테너. 정상혁 Sanghyeok Jeong 테너 정상혁은 7년의 성대 결절의 시련을 딛고 일어서 서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신예 테너이다. 테 너 정상혁은 인천 예고를 수학한뒤, 한양대학교에 입학 하여 수학하던중, 성대결절이라는 시련을 맞아 고전한 뒤, 기적적으로 소리를 되찾고 테너 배재철로부터 사사 받았다. 최근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배우 유 지태가 주연한 개봉한 화제의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 핀토 의 사운드 트랙을 녹음하여 주목을 받은 그는 미 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영아티스트 최종 예선에 노미 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으며 많은 주목을 받아, 12월 예 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 예브게니 오녜긴 의 트리케 역할과 렌스키 커버를 맏아 서울무대에 데뷰하였고, 지 휘자 리신차오와 부산시향의 베토벤 합창 의 테너 솔리스트로 성공적인 데뷰를 마쳤다. VOL.6 2015 07+08 15
COLUMN 클래식 가이드 I 오케스트라 자리배치의 비밀 오케스트라란 수많은 종류의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어 연주하는 거대한 하나의 악기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음반이 아닌 실제 연주를 여러번 들으신 분들에게는 익숙하시겠지만, 공 연장을 처음 찾으신 분들에게는 수많은 악기들이 일정한 대형을 이루어 앉아 있는 커다란 무대 위에서 - 게다가 비슷하게 생긴 악기들 가운데에서 - 어떤 악기가 어떤 악기인지 구 별해내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또 왜 저 악기들이 저런 대형으로 앉아있는지 궁금해 하 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이 글은 그런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한 글입니다. 이정하 음악평론가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악기들은 크게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로 구분됩 니다. 간혹 여기에 피아노나 첼레스타 같은 건반 악기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무대 앞쪽에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 것은 현악기 들입니다. 오케스트라의 현악기는 제1 바이올린, 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 바스 (혹은 더블베이스) 이렇게 다섯 성부로 구성됩니다. 그래서 보통 이들을 묶어서 지칭할 때는 현악 5부 라는 말을 쓰게 되지요. 같은 바이올린인데 왜 제1 바이올린과 제2 바이올린을 나눠놓는 것인지 궁금해 하 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바이올린을 제1 연주자와 제2 연주자로 나눠놓는 관례는 대 작곡가 하이든에게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에는 왕궁이나 귀족의 저택에서 실 내악 연주회를 여는 것이 일상적이었는데, 아마추어인 왕가 사람들이나 귀족들이 함 께 연주자로 참여하는 일이 잦았지요. 하지만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높은 기량을 쌓 기가 쉽지 않은 악기여서 이들 아마추어들이 연주할 수 있는 쉬운 악보가 필요했습니 다. 그래서 높은 기량이 요구되는 주선율은 전문 연주자가 맡게 하고 반주부를 연주하 는 상대적으로 쉬운 제2 바이올린 성부를 따로 두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 진 편성이 현악 4중주 라는 편성입니다. 하이든은 70여 곡의 현악 4중주곡을 써내면 서 이 편성을 실내악의 주된 장르로 확립시켰습니다. 이 편성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이렇게 4개의 성부로 이루어진 성악 중창이나 합창의 편성과 어울리기도 했 고, 또 그러한 4성부 합창을 근간으로 하여 발달하고 확립된 화성학의 4성부 화성과 부합하는 이론적, 구조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편성이기도 했기 때문에 현악 앙상블의 16
기본적인 편성으로 급격히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생겨난 제2 바이올 린 이라는 자리는 한 성부를 여러 사람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에도 적용되어, 고전 시 대 이래로 교향곡이나 그 밖의 관현악곡에서 기본적인 성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반면 더블베이스는 말 그대로 기본 베이스 성부인 첼로를 보강하는 보조적인 역할에 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교향곡, 관현악곡에서 더블베이스는 첼로와 똑같은 악보를 연주하지요. 보는 악보는 같지만 실제로는 첼로보다 한 옥타브 낮은 소리가 나고, 더블베이스 라는 악기 이름도 이점과 연관이 있습니다. 더블베이스 가 첼로에 종속된 성부가 아닌 독자적인 성부로 독립된 것은 베토벤의 교향곡 3번에 와서의 일입니다. 이때부터 더블베이스는 첼로의 악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악보를 (물론 아직은 부분적이었지만)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오케스트라 현악기의 배치에 대해 살펴보지요. 오케스트라의 현악 5부에서 가 장 주된 성부라고 할 수 있는 제1바이올린은 객석에서 볼 때 지휘자 왼편의 무대 앞자 리에 위치하게 됩니다. 제1 바이올린을 이 자리에 놓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 객 석에서 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위치이니까요. 반면 나머지 악기들의 배치는 과거에는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달랐고 지금은 오케스트라마다의 전통이나 지휘자의 해석 적 판단에 따라 다릅니다. 제1 바이올린과 마주 보는 자리, 그러니까 지휘자의 오른쪽 자리는 제1바이올린 다 음으로, 아니 어찌 보면 제1 바이올린과 버금가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제1 바이올린 과 마찬가지로 무대의 가장 앞자리이기 때문이지요. 이 자리에 어떤 악기를 배치하느 냐에 따라 흔히 오케스트라의 사운드 라고 표현하는 소리의 질이 달라집니다. 이 경우 에 보통 첼로는 제1 바이올린의 안쪽 자리, 비올라는 제2 바이올린의 안쪽 자리에 앉 게 되고, 더블베이스는 첼로 뒤쪽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유럽, 특히 독일의 교향악 오 케스트라들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러한 현악기 배치를 선호해왔고, 그래서 이러한 배치 방식을 유럽식 배치 라고 부릅니다. 유럽식 배치 방식의 장점은 제1 바이올린과 제2 바이올린이 주고받으면서 노래를 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오디오의 왼쪽 스피커와 오른쪽 스피커에서 번 갈아 소리가 나는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지요. 하이든이나 모차르트 같은 고전파 작곡가들의 교향곡에는 이러한 효과를 염두에 두고 작곡한 부분이 많습니다. 또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작품들에도 앞선 두 선배들의 작품에서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두 성부가 번갈아서 혹은 주고받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교창( 交 唱 )이라고 합니다. 옛 성가에서는 성당의 마주보는 회랑에 합창단을 둘로 나누어 배치해서 양쪽에서 소리가 메아리치듯 울리게 하는 기법을 많이 썼는데, 이러 한 기법이 기악에도 도입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유럽식 배치는 교창 효과가 구사된 고전적인 독일계 관현악을 연주하 는 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배치 방식은 첼로를 제1 바이올린과 나 란히 앉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두 성부가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 많은 차 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때에도 유용하지요. 하지 만 이러한 배치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제1 바이올린만큼이나 객석에서 소리가 잘 VOL.6 2015 07+08 17
<미국식 배치> 들리는 자리인 무대 오른쪽 앞자리에 제2바이올린을 위치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제2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제1 바이올린 주자들과 버금가는 기량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제1, 제2 바이올린 주자들 간의 기량차가 큰 악단의 경우에는 지휘자가 원하더라도 채택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요. 두 번째 단점은 제1 바이올린과 제2 바이올린이 서로 마주보고 떨어져 앉기 때문에, 이 두 성부가 한 목소리로, 혹은 화음을 이루어 노 래를 해야 하는 대목에서는 풍윤한 소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함께 노래하 기에는 나란히 앉는 편이 훨씬 유리하니까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출현한 배치 방식이 제1 바이올린 안쪽에 제2 바이올 린을, 그 옆에는 비올라를, 그리고 지휘자의 오른편, 그러니까 유럽식 배치에서 제2 바 이올린이 앉던 자리에 첼로를 앉히고 첼로 뒤에는 더블베이스를 앉히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배치 방식은 흔히들 미국식 배치 라고 부릅니다. 이 배치 방식이 쓰이게 된 것 은 20세기에 들어와서입니다. 말 그대로 미국의 오케스트라에서 처음 시도되었고 또 지금도 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지요. 이 배치 방식이 미국식 이라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를 처음으로 도입한 사람이 러시아 출신의 거장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라는 사실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만화 영화 판타지아 의 배경음악을 연주한 지휘 자로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게 알려져 있는 이 지휘자는 젊은 시절부터 오케스트라의 배치와 관련하여 많은 연구와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했는데, 오늘날 미국식 이라고 알 려진 배치는 그가 시도한 배치 방식 중의 하나였지요. 또 한 가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은 이러한 배치 방식이 스토코프스키의 입장에서는 최종적으로 확립 한 배치 방 식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방식을 시도한 이후에도 스토코프스키는 계속해서 다양 한 실험을 했고, 말년에는 무대를 오른쪽, 왼쪽으로 나누어 왼쪽에는 현악기만을, 오른 쪽에는 관악기만을 배치하는 극단적인 배치 방식을 선택하기도 했지요. 18
이 방식의 장점은 우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유럽식 배치의 단점을 보완하여 제1, 제2 바이올린의 통일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전체적인 현악 사운드에서도 통일된 소리 를 얻기가 유럽식에 비해 더 쉽다는 데에 있습니다. 또 지휘자 입장에서는 현악기가 음 역별로 차례대로 배치되기 때문에 현악 사운드의 구조를 파악하기에 용이하고 지휘 를 하기도 더 수월하지요. 미국식 배치의 가장 큰 특징은 첼로와 더블베이스가 무대 전면에 배치되기 때문에 강력한 저음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은 다른 관점 에서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저음이 지나치게 과장되게 들릴 수도 있고 저음 현악 성부가 나머지 성부와 상대적으로 동떨어지게 들릴 수도 있다는 점이지요. 어찌 보면 소리에 대한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배치 방식도 등장했습니다. 미국식 배치에서 첼로가 앉던 자리와 비올라가 앉던 자 리를 바꾸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제1, 제2 바이올린의 교창 효과는 얻을 수 없겠지 만 미국식 배치처럼 통일적인 소리를 얻는 데는 더 용이하고, 미국식 배치에서의 단 점이던 저음의 과장은 상대적으로 상쇄됩니다. 이러한 배치에서 첼로와 더블베이스는 앞으로 나서는 것이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뒤에서 묵직하게 받쳐주는 듯한 소리를 내 게 되지요. 이것이 아바도 이래로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 는 변형 미국식 배치 방식입니다. 이정하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 1992년 1월, 동아일 보 신춘문예 음악평론 부문에 음악현상학에 관한 소논문으로 당선되어 이 후로 평론활동. 독일 유학 중 예술의 전당, 성남아트센터에서 발행하는 월 간지 등에서 통신원으로 활동. 주요 번역서로는 독일 철학자 테오도어 아 도르노의 말러. 음악적 인상학 (책세상), 옌스 말테 피셔의 말러 전기 구 스타프 말러 등이 있음. VOL.6 2015 07+08 19
PEOPLE Interview 광주시향 오디션을 통해 협연무대에 오른 대학생 피아니스트 장유정, 조민정 광주시향에서는 광주전남지역 음악가들을 선발해 협연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적인 성장을 돕는 오디션프로 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디션을 통해 지난 6월 26일 공연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 두 명의 대학생 피아니 스트를 공연 다음날 만났다. 광주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프로 연주자로서 한발 더 내딛은 그녀들과 전날 밤의 짜릿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Q. 멋진 무대였어요. 회포를 풀어볼까요? 유정 협연무대는 처음이라 많이 떨렸어요. 관객들과 더 가깝게 느껴져서 더 떨렸던 것 같고요. 하지만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 참 뿌듯하네요. 시향과의 호흡은 완 벽했어요! 제가 노래하는 부분에 잘 노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 드리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졸업식 노래에 나오는 가사 같은 풍경이었달까 요? 정말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기뻤습니다! 민정 준비하는 과정에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피아노 반주와 함께 할때에는 반주자가 최대한 저에게 맞춰주기 때문에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지만 오케스트라는 한 명이 아니 기 때문에 잘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기우였더군요. 많이 부족하고 어린 연 주자임에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크게 배려해 주셔서 편하게 끝낼 수 있었어요. 무척 감사드려요! 언제나 제 뒤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 부족한 저를 믿고 지도해주신 문현옥 교수님, 주 변에서 저에게 힘이 되어주신 많은 분들, 바쁜 시간 내셔서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감사드립니다! 20
Q. 시상식 무대에 오른 여배우 같은 소감인데요? 오디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지원 하기까지 쉽지 않았을텐데... 유정 저희 선생님께서 한 번 나가보라고 권유해 주셔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오디션을 본 후에는 낙담을 했어요. 카덴차를 열심히 연습했는데 심사위원들께서 끝까지 듣지 않 으셔서 무척 아쉬웠거든요. 합격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죠. 민정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큰 의미를 가져요. 꼭 선발되지 않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죠. 두 분 모두 전남대학교 음악학과에 재학중이죠? 음악전공생의 학교생활이 궁금해요. 유정 예술대학이다 보니 음악공부가 주를 이뤄요. 경험이 많아야 연주가 풍요로워질텐 데 다른 분야를 많이 시도하고 경험하지 못해서 항상 아쉬워요. 민정 음악학과에 여자비율이 월등히 높아서 4년 내내 여고생으로 지내는 기분이었어 요. 주변 친구들이 워낙 재미있게 말도 잘하고 표정만 봐도 알만큼 잘 통하기 때문에 같 이 있으면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딱 고등학교때 같은 반 친구들 처럼요. 그중에서도 단 연 피아노가 단짝친구죠. 피아노와 둘만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아요. 애증관계랄까요? 함께 마주보고 있는 것이 숙명이지만 그게 또 너무 괴로운... (좌) 장유정, 조민정 VOL.6 2015 07+08 21
Q. 졸업 후 계획은요? 유정 저는 당장 이루고 싶은게 있어요. 고등학교 올라가면서부터 부모님과 여행을 가본적이 없거든요. 대학졸업하기 전에는 부모님과 여행을 꼭 가보고 싶어요. 졸업후 계 획은.. 좀 더 고민해보고 싶고요. 민정 졸업까지 한 학기가 남았는데요. 졸업하고 독일 유학을 계획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공부를 다 마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유학생활을 잘 마치고 다시 한 번 광주시향과의 협연무대에 오르길 기대해 봐요. Q.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려요. 유정 대학 재학중인 저희에게 기회를 주신 광주시향, 먼저 감사드리고요.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념음악회도 응원합니다! 민정 많이 부족하지만 찾아주시고 들어주신 관객분들에게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서 마음을 움직이는 연주자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대학생들의 축제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대회 기념음악회도 함께 응원할게요! 22
NEWS 01 광주시향 채면석,유미희,박광미 단원 정년퇴임 더블베이스 수석 채면석, 제2바이올린 상임단원 박광미 유미희 단원 이 6월 30일자로 정년퇴임 했다. 지난 6월 12일 러시아음악기행 무 대에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6번 은 이들이 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마지막 곡이 되었다. 정년(58세)으로 30여년 넘게 몸담았던 시 향을 떠나는 이들 세 단원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제2의 음악 인생을 시작한다. 02 2016신년음악회 협연자오디션 실시 광주시향이 2016신년음악회 무대에 함께 오를 협연자오디션을 실시 한다. 광주시향의 협연자오디션은 광주지역 연주자 양성을 위해 마련 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음악계를 새롭게 변화시킬 열정과 실력을 갖춘 젊은 음악인들을 발굴하여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하는데 그 의미가 있 다. 모집부문은 일반인/성악부문으로 광주전남지역 출신에 한해 참가 할 수 있으며 9월 7일부터 9월 14일까지 접수를 받고 지원자 대상으 로 10월 20일에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 합격자는 2016년 1월에 열리는 신년음악회 무대에 올라, 광주시향과 함께하는 협연기회가 주 어진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향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03 광주시향 홈페이지 개편 광주시향의 공식홈페이지(www.gso.or.kr) 가 전면 개편된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교육프로그램 예매기능 도입, 회원가 입 및 게시판사용기능 개편, 메일링 시스템 도입 등 시민중심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휴대폰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페 이지를 별도로 구축해 시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광주시향 홈페이지 개편사업은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9월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될 예정이다. 광주시향은 홈페이지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 청취 할 예정이며 광주시향 이메일(admin@gso.or.kr)로 접수하면 된다. VOL.6 2015 07+08 23
EDUCATION 악기야 놀자! 악기 체험하기 전문클래식해설가와 함께하는 공연연계강좌 CLASSIC TALK 클래식토크 교향악단 공연은 자주 오는데 실제로 악기를 만져 보거나 소리 내 본적이 없다고요? 공연에 사용하는 악기를 전시 하여 교향악단 단원들이 악기에 대한 설명과 연주법을 알려주고 청소년 여러분이 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공연전, 대극장 로비에서 악기 친구들과 먼저 인사를 나눠보세요! 일정 하반기 운영준비중 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로비 문의 광주시립교향악단 기획 담당 062.415.5101 / symphony@gso.or.kr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워크북 GSO TEENS LEVEL.1 클래식은 어렵다. 공연은 지루하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 워크북, GSO TEENS를 통해 클래식과 친숙해지 고, 예술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클래식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워크북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개발하여 보다 심화된 공연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에서는 관람객 여러분이 공연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클래식해설가와 함께하는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깊이 있고 전문적인 클래식 해설, 작품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광주시립교향 악단 공연을 색다르게 감상해보세요. 교향악단 공연 티켓을 소지한 분들은 누구나 클래식토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정 하반기 운영준비중 비용 무료 (공연티켓소지자에 한함) 강사 한경진, 최유준 문의 광주시립교향악단 홍보마케팅 담당 062.415.5103 / hana@gso.or.kr 내용 오케스트라 및 악기소개, 공연에티켓 안내 실행 공연예매 기간 중 청소년 단체 예매시 워크북 사전 발송 비용 무료(공연관람료 별도) 문의 광주시립교향악단 홍보마케팅 담당 062.415.5103 / hana@gso.or.kr 24
NOTICE 광주시립교향악단 정기회원 G멤버쉽 신청하세요! 멤버쉽회원이 되시면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제공하는 수 준 높은 문화생활과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광 주시립교향악단 정기회원 프로그램과 함께 클래식과 호 흡하는 감동의 순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Membership A 연회비 - 25,000원 - 광주시립교향악단 공연 A석 본인 무료관람 - 무료초대석 외 티켓 추가 구매시 40%할인 (2매 한정) - 무료초대석 업그레이드시 50%할인 혜 택 - 타 시립예술단 및 남도소리상설무대, 화요예술 무대 공연시 40%할인(2매 한정) - 학생(대학생 포함), 장애인, 외국인근로자(이주 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50%할인, 병역이행명문가, 다자녀가정 40 할인 Membership B 연회비 - 40,000원 - 광주시립교향악단 공연 A석 본인 및 동반1인 혜 택 무료관람 - Membership A 혜택 동일 가입방법 현장가입 또는 전화가입 결제방법 계좌이체 광주은행 063-121-856505 (예금주 : 광주시립교향악단) 가입안내 062-524-5086 예매방법 인터넷 예매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www.gjart.net 공연전일 6시까지 예매 가능 소극장 공연은 회원 초대석 선착순 100매에 한해 예약 가능합니다. 문화를 사랑하는 G플레이스에서 GSO소식을 만나보세요! G플레이스(광주시립교향악단 홍보협력처) 서현악기사 062-523-5989 북구 금호로 128-1 수도 악기사 062-228-7052 동구 대의동 40-2 야마하월드 062-511-1212 북구 유동 60-1 삼익악기 금호월드점 062-350-6844 서구 화정동 12-17 금호월드 334호 호남악기 062-227-4718 동구 금남로1가 19 코스모스 악기 062-515-8844 북구 중흥동 708-2 광주세종악기 062-222-6715 동구 대인동 138 남도음악사 062-228- 1116 북구 임동 187-34 악기나라 062-222-8406 동 구 궁동 7-5 베토벤음악감상실 062-222-8410 동구 금 남로1가 19-16 다락 클래식음악감상실 062-268-4080 동구 학동 홀리데이인광주 062-610-7000 서구 상무누 리로 55 큰나무오색종이작은도서관 062-228-0103 서 구 금부로 95번길7 등촌칼국수 062-227-5574 동구 충 장로1가 4 본죽 062-522-7288 북구 북문대로 154 삼성요양보호사 교육원 062-682-2697 서구 풍금로57 3 층 더블랙모발이식네트워크 062-366-5875 서구 농성동 460-224번지 무등산타워 4층 광주현대병원 062-570- 0114 북구 용봉동 1129-2번지 마시내치킨 062-531- 1157 북구 용봉동 아베끄마망 062-529-0622 북구 운 암동 70번지 박종귀신경과 062-961-7495 광산구 하남 대로 288 플레르드라라(플라워샵) 010-6625-4278 동구 지산동 67-5번지 리부트 산책나루(유기농디저트카 페) 062-222-1233 동구 동계천로 143-6 2층 SORI STRING 062-525-7938 북구 풍향동 597-27 카노앤 치노COFFEE 062-674-2589 남구 진월동 377-20번지 K에스테틱 062-226-2678 서구 쌍촌동 1292-13 나 주 커피안테나 061-333-5306 전라남도 나주시 산정동 56-2 열매피아노 010-6888-3729 서구 쌍촌동 1322-6 1층 2호 놀부항아리갈비 062-952-2582 광산구 하남 동 816 PYXIS수학과학학원 062-954-9981 광산구 신 창동 1131-8 3층 메가박스광주 1544-0070 동구 중앙 로 160번길 16-7 엔젤리너스 첨단점 062-973-0750 광 산구 쌍암동 616-4 TIRE PRO용봉IC점(1등상사) 062-434-1472 북구 용봉동 1204-10 스튜디오 무빙 062-574-2348 남구 양림동 362 G플레이스 모집안내 광주시립교향악단의 홍보물(공연안내북, 포스터, 배너 등)을 비치해 주실 홍보협력처를 모집합니다. 홍보협력처 는 광주시립교향악단 프로그램북에 업체명과 전화번호를 게재해 드릴 예정입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광주 시립교향악단의 발전에 단초 역할을 해주실 업체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광주시립교향악단 홍보마케팅 담당 062.415.5103 / hana@gso.or.kr VOL.6 2015 07+08 25
ORCHESTRA Welcome to the GSO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976년 창단 이후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앞으로도 예향의 도시, 광주 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 로 거듭나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상임지휘자 부 지 휘 자 이 현 세 김 영 언 악 보 담 당 악 기 담 당 공 연 기 획 홍보마케팅 김 옥 중 정 성 자 김 성 수 정 하 나 악 장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 올 라 첼 로 더블베이스 플 룻 오 보 에 클 라 리 넷 바 순 호 른 트 럼 펫 트 롬 본 튜 바 팀 파 니 타 악 기 하 프 이종만 **박신영 *석수연 이현진 박혜진 박다연 박기리 송희경 박옥정 정수진 김소희 서화옥 임복희 이현정 **이수연 *유건우 김시환 박윤경 이지현 박소영 이무송 김미현 김수연 김정아 **신정문 *정수지 박석윤 최미현 신세영 김은영 이제연 김현경 양신애 **박문경 *이후성 오승석 석민정 오선미 김희경 김현정 조진희 여경자 *최지아 이진영 최은재 류창국 양은영 연은주 **이현경 *정석구 강경화 **김영주 송용주 **주민혁 *선창배 이정석 **이우광 문지환 조아라 **이윤범 이종경 김호성 박남미 *기경일 김용배 추선호 **서용일 이상헌 김용환 심재영 **김용석 김근돈 이현동 박수원 ** 수석 * 차석 26
차기연주 예고 Masterwork Series Vl 프랑스 기행 2015. 9. 4(금) 오후 7:30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지휘 이현세 바이올린 이경선 Program 앙브루아즈 토마, 레이몬드 서곡 A. Thomas, Raymond Overture 생상,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28 C. Saint-Saens. Introduction et Rondo capriccioso, Op.28 라벨, 치간느 M. Ravel, Tzigane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 M. Ravel, Ma mère l Oye Suite, M.60 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조곡 2번 M. Ravel, Daphnis et Chloé Suite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