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공동 건강교실 피부 노화의 치료와 미용 성형 수술 2003. 1.29 이 주 흥 방 사 익 성균관대 의대교수 / 삼성서울병원 피 부 과 교수 성균관대 의대교수 /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교수
목 차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 약물 요법과 레이저치료를 중심으로 - (강연 : 이 주 흥( 柱 興 )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 Ⅰ. 피부노화에 대하여 1. 피부노화란 무엇인가? 2. 피부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 3.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은 무엇인가? Ⅱ. 피부노화의 약물요법 1. 자외선 차단 2. 항산화제 3. 비타민A 4. 비타민C 5. 비타민E 6.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 7. DMAE 8. AHA Ⅲ. 피부노화의 레이저치료 1. 박피레이저 2. 비박피성 레이저치료 미용성형수술 (강연 : 방 사 익( 方 士 翼 )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교수) 1. 나이가 들면 얼굴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나요? 2. 피부노화의 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3.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화장품들은 어떤 효과가 있나요? 4. 눈가에 나타나는 주름살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5. 나이가 들면서 눈 아래가 불룩해질 때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6. 웃을 때 눈가에 나타나는 주름살도 치료할 수 있나요? 7. 입술 주위에 나타나는 주름들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8. 얼굴 전체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목 주름이 생긴 경우에는 어떻게 교정하나요? 9. 레이저를 이용한다는데 어떻게 쓰이고 있나요? 10.콜라겐 주사법 / 보톡스 주사법 / 화학 박피술이란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 약물요법과 레이저치료를 중심으로 - 이 주 흥( 柱 興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전문의 Ⅰ. 피부노화에 대하여 1. 피부 노화란 무엇인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늙는다. 피부도 다른 모든 장기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노화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똑같이 늙어 가는 것 같지는 않다. 어떤 사람은 나이에 비해 더 늙어 보 이고 어떤 사람은 훨씬 젊어 보인다. 전자는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후자는 동안 으로 불리우며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군인, 선원(어부), 농부 등은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은 직업상 모두 야외활동이 많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들이 나 이가 들어 보이는 이유는 피부에 주름이 많고 잡티도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도승들의 경우 는 피부가 주름도 적고 잡티도 없이 고운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젊어 보이는 경향을 보인다. 왜 이런 불공평한 일이 발생할까? 그것은 피부가 다른 장기와 달리 시간이 흐르면 노화하는 내인성(내적)노화 외에도 시간에 관계없이 노화하는 외인성(외적) 노화라는 측면을 가지기 때 문이다. 내인성 노화는 나이를 먹음에 따라 진행되는 노화로서 인체의 모든 다른 장기가 겪는 노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외인성 노화는 주로 외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우 리가 어떤 사람이 얼마나 늙어 보인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내인성 노화에 외인성 노화를 합친 얼굴 모습을 근거로 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외인성 노화가 늙은 모습을 만드는 주범이다. 2. 피부 노화의 특징은 무엇인가?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는 그 특징이 다르다. 이러한 특징은 항상 옷에 가려있는 엉 덩이 피부와 항상 노출되어 있는 얼굴을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엉덩이는 주로 피부가 얇아지면서 잔주름이 많아지는 반면에 얼굴 피부는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주름이 굵게 잡히 는 특징이 있다. 또한 엉덩이 피부에는 잡티가 거의 없으나 얼굴 피부에는 잡티가 눈에 띄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2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게 증가한다. 피부를 일부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병리조직 검사를 해보면 이러한 차이는 좀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피부가 대단한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특유의 유연성과 탄 력성을 갖는 것은 콜라겐(교원질)섬유와 탄력섬유 덕분이다. 이들은 소위 결체조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건물로 말하지면 시멘트와 같이 주성분을 서로 결합시키는 역할을 한 다. 내인성 노화가 진행된 곳은 피부가 얇아지고 이러한 섬유를 만드는 세포들이 모두 감 소하는 반면 외인성 노화가 진행된 곳은 콜라겐 섬유가 감소하는 것은 유사하지만 탄력섬 유는 양적으로는 오히려 다소 증가한다. 그러나 증가된 섬유는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변성된 모습을 보여 준다. 즉 콜라겐 섬유의 양적인 감소와 탄력섬유의 질적인 혹은 기능 적인 변화가 노화된 피부의 특징이며 이로 인해 피부는 얇아지고 탄력성을 잃게 되어 주름 이 잡히고 처지는 것이다. 3.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은 무엇인가? 이와 같이 콜라겐 섬유의 감소와 탄력섬유의 변성을 일으키는 주범은 무엇일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외인성 피부노화는 주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 선원(어부), 농부들은 자외선을 많이 받게 된 다. 반대로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수도승들은 햇빛을 볼 시간이 많지 않다. 미국의 캘리 포니아와 플로리다는 햇빛이 매우 강한 곳이며 일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곳 이다. 그러나 이곳에 오래 산 사람들을 보면 주름과 잡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백인의 경우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것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멜라닌 색소의 차단효과 가 유색인종에 비해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자외선이 피부를 늙게 만들까? 자외선에는 파장이 짧은 단파장 자외선 (UVB)과 파장이 긴 장파장 자외선(UVA)이 있다. 단파장 자외선은 주로 일광욕을 한 후 우리 피부를 빨갛게 익게 하는 역할을 하며 장파장 자외선은 주로 피부를 검게 하는 역할 을 한다. 단파장 자외선을 받게 되면 피부 내에서 각종 분해효소가 활성화된다. 우리 피부 에는 낡고 손상된 섬유를 리모델링하기 위한 분해효소가 있어서 마치 오래된 집을 리모델 링 하듯이 손상된 섬유를 제거하고 새로운 조직이 자리잡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효소들이 자외선에 의해 과다하게 활성화되면 섬유의 분해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바로 이런 경 로를 따라 콜라겐 섬유의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탄력섬유의 경우에는 콜라 겐 섬유와 같은단순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변성이 일어난다. 일단 변성된 탄력섬유는 탄력 성을 잃게되어 주름이 만들어지게 된다. 장파장 자외선의 경우 약간 다른 경로를 거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파장 자외선을 3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조선일보 삼성의료원 건강강좌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받으면 피부에서는 소위 자유기(free radical)혹은 활성산소라는 것이 만들어지는데 이 자 유기는 주변의 물질과 매우 잘 반응하며 이 과정에서 반응한 주변의 물질에 손상을 준다. 세포의 막은 지방으로 되어 있는데 이 자유기가 세포의 막과 반응하게 되면 세포막이 망가 져서 노폐물의 배출과 세포가 필요한 성분의 유입이 지장을 받게 된다. 또한 세포막의 손 상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물질의 생성으로 이어지며 이 염증이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노 화를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단파장 자외선에 의해 활성화된 분해효소 와 장파장 자외선에 의해 생성되는 자유기에 의한 조직의 손상이 피부의 노화에 가장 중요 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II. 피부노화의 약물요법 1. 자외선 차단 피부 노화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주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므로 우선 자외선을 차단하 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도록 한다. 1)여름에도 되도록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한다. 2)챙이 넓은 모자 혹은 양산을 쓰는 습관을 들인다. 3)자외선A와 자외선B를 동시에 막아주는 차단지수(SPF)15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하여 외출전 30분과 매2시간마다 반복하여 바른다. 바르는 양이 부족하면 차단능력이 떨어지므 로 충분량을 바르도록 한다. 4)얕은 물속에서도 피부는 자외선 손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물속에 들어갈 때도 자외선 차단 제를 바른다. 5)해변가 혹은 겨울철 스키장은 난반사가 심하여 자외선 손상이 쉽게 일어난다. 그늘에 머물 러 있어도 피부가 타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6)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한다. 단지 감소시킬 뿐이다. 7)자외선B만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자외선에 대한 노출 시간을 증가시 킬 가능성이 있다. 2. 항산화제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으므로 피부에 흡수된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조선일보 삼성의료원 건강강좌 4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자외선에 의해 시작된 노화 작용의 각 단계별로 노화를 차단하기 위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다. 이 중에서 장파장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유기에 대한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자유기에 의한 조직의 손상을 막는 물질을 첨가한 화장품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원래 인간을 비롯하여 산소를 사용하는 모든 생물은 자유기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방어 시스템과 자유기와의 균형에 있다. 방어 시스템의 여력이 충분하면 자유기의 처리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유기가 너무 많 이 생성되든지 방어 시스템이 취약해지면 문제가 된다. 방어시스템의 주성분은 글루타티 온, SOD, 카탈라아제 등이며 이들은 우리 몸속에 원래 존재하는 것이다. 반면 우리가 식 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항산화제도 있는데 이들 중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C, E와 베타 카로틴(비타민A)같은 성분이다. 이들은 잘 알려진 것과 같이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 다량 으로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의 식생활이 피부노화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다. 이러한 면에서 채식을 주로 하는 수도승들이 피부가 젊어 보이는 것은 자외선의 영향 외에도 다량의 항산화제를 항상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외선 외 에도 담배는 자유기를 많이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은 우리의 생명뿐 아니라 젊음까지도 빼앗는 것이다. 3. 비타민A 비타민A는 녹황색 야채와 계란노른자, 어유 등에 들어 있으며 특히 시금치와 당근에 많 이 들어있다. 매우 중요한 항산화제로서 지용성이므로 특히 세포막의 산화를 방지하는 역 할을 하고 항암효과도 인정되고 있다. 클리그만 박사에 의해 비타민A 유도체인 레틴산(트 레티노인)이 피부노화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진 후 유사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 많이 출시 되고 있다. 화장품에 들어있는 레티닐팔미테이트나 레티놀은 피부에서 레틴산(retinoic acid)로 변화하여 노화방지 효과 및 함습효과(humectant effetc)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와 같이 변화는 양적으로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레틴산에 비 해 효과는 떨어진다. 광선에 의해 쉽게 효과가 저하되므로 보관에 유의해야 하며 밤에 바 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A의 노화방지 효과는 항산화 효과 외에도 자외선에 의해 활성화되 는 콜라겐섬유 분해효소에 대한 억제력에 기인하며 나아가 콜라겐 섬유의 생성을 촉진하여 이미 노화된 피부를 젊게 하는 치료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타민A는 잡티 제거에도 효과가 있으며 특히 주근깨와 흑자의 감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4. 비타민C 비타민C는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비타민 중의 하나로 그 역할과 가능성은 실로 무궁무 진해 보인다. 피부 노화와 관련해서 비타민C가 하는 역할은 콜라겐섬유의 합성과 염증의 감소,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이다. 이렇듯 대단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나 비타민C를 포함한 야채와 과일로 팩을 해도 그리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것은 천연 비타민C는 물에 녹는 성질(수용성)을 가지고 있어서 기름에 녹는 것만을 통과시키는 피부의 각질층을 통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천연 비타민C는 쉽게 산소와 광선에 의해 분해되며 산성이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몸에 좋다는 것을 얼굴에 찍어 발라 보아야 별 볼일 없는 경 우가 많은 것도 다 이런 성질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용성 비타민C가 개발되었으며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C 에스테르 화합물이다. 이들은 지용성 물질을 비타민 C에 결합시킨 것으로 피부를 통해 흡수되며 산성이 아니라 자극도 없고 무엇보다도 자유기 에 의한 산화가 일어나는 세포막-세포막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지용성 물질인 비 타민C 에스테르가 많이 녹아들어갈 수 있음-에서 산화작용을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화장품이나 약품에 첨가하였을 때 장기간 변하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피부 내 부의 비타민C는 햇빛을 받으면 급격히 감소한다. 체내의 비타민C 함유량은 1500mg정도 인데 수용성이라서 소변을 통해 계속 빠져나가므로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면 급격한 결 핍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은 불행히도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섭취해 야 한다. 최근 수종의 비타민C 유도체가 피부를 통한 흡수가 가능하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가장 손쉬운 공급원은 먹는 것이다. *일일 복용량 : 수용성 1000mg, 지용성 500mg 5. 비타민E 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주로 견과류, 기름, 고기, 야채, 옥수수, 콩 등에 포함 되어 있으며 토코페롤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실 토코페롤은 비타민E를 구성 하는 두 가지 주요성분중의 하나로 나머지 한 성분은 토코트리에놀이다. 비타민C와 마찬가 지로 항산화제로서 주로 세포막의 손상을 예방한다. 토코트리에놀은 식물성 기름과 쌀, 보 리, 밀 등의 곡식에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효과와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기존의 토코 페롤 보다 약 40-50배 큰 것으로 최근 보고되었다. 또한 각종 화장품과의 혼합이 용이하 여 이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으며 HPE 혹은 High Potency E로 도 불리운다. *일일 복용량 : 200-400IU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6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6.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 세포내에 존재하는 자연성분으로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키고 자유기에 대한 방어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C, E를 보호하여 그 효과를 증진시키며 물과 지방 양쪽에 다 녹으므로 인체내 어디서든지 자유기에 대한 방어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세포의 대사능력을 증 진시켜 세포손상에 대한 복구를 촉진한다.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인자인 NFk-B를 억제하 여 염증반응을 방지함으로써 자외선에 의한 조직손상을 줄이며 또 다른 전사인자인 AP-1 을 활성화하여 손상된 콜라겐 섬유만을 제거하는 분해효소의 생성을 촉진한다. 너무 어려 운 부분이라 작은 글씨로 처리하였지만 매우 우수한 항산화제인 동시에 염증 억제제이며 손상된 조직에 대한 치료 효과도 있다는 의미이다. 최근 당뇨병 등에도 그 효과가 인정되 고 있으며 이는 당에 의한 독성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기능 때문인데 피부에서도 당분이 콜라겐 섬유에 부착되면 섬유들이 서로 들러붙어 섬유들의 운동능력이 저하되고 유연성과 신축성이 감소되어 노화현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알파리포산은 항산화작용, 염증방지작용, 당에 의한 부작용 방지작용 등의 복합적인 효과를 가지는 우수한 노화방지제이다. *일일 복용량 : 100mg 7. DMAE DMAE는 어류에 많은 성분으로 항산화제이면서 세포막에 녹아 들어가서 세포막을 안정 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DMAE는 신경전달 물질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경전달 물질은 신경과 신경 혹은 신경과 근육 사이의 신호를 전달하는 성분인데 이것이 가장 풍부 한 곳은 뇌조직이므로 한때 머리가 좋아지는 약으로 알려지기도 하였다. 상기에 언급한 비 타민과 마찬가지로 먹거나 바를 수 있으며 비교적 신속한 효과를 나타낸다. *일일 복용량 : 100mg 8. AHA 최근 비타민A만큼이나 널리 화장품에 첨가되고 있는 성분으로 박피 효과와 함께 콜라겐 섬유를 증가시키고 항산화 효과와 소염작용도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 각 광을 받고 있기는 하나 사실은 피부 미용에 이용된 지는 매우 오래 되었다. AHA에는 가 장 대표적인 glycolic acid 외에도 우유에 많은 lactic acid, 과일에 많은 malic acid, Tartaric acid, citric acid 등이 있다. 문제는 AHA의 함유량과 산도(pH)이다. Glycolic acid의 경우 10% 이하에서는 효과가 미약하며 본격적인 효과는 20% 이상부터 7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조선일보 삼성의료원 건강강좌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볼 수 있다. 또한 산성 용매 내에서만 적절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너무 산도가 낮은 제품은 피부에 자극이 심한 것이 문제이다. III. 피부노화의 레이저치료 피부노화는 주름 및 잡티의 증가와 피부의 탄력성, 두께의 감소 등의 소견이 나타나며 앞서 설명한 방법들에 의한 예방 및 치료의 시기를 놓친 경우 레이저 치료와 성형수술 등 의 외과적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1. 박피레이저 박피는 피부의 가장 상층부인 표피와 두 번째 층인 진피의 일부를 벗겨냄으로써 잡티와 주름을 제거하고 새로운 표피로 재생시키는 기술이다. 과거로부터 화학약품, 그라인더 등 을 이용한 박피가 시도되어 왔으나 정확하게 박피의 깊이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서 치료 성적이 고르지 않았으며 일부 화학약품의 경우 전신적인 독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 어서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레이저 박피술은 주로 수분이 있는 조 직을 순간적으로 증발시키는 탄산가스 레이저나 어비움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를 원하는 두께만큼 벗겨내는 것으로 박피의 깊이를 정확하게 결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레이저 박피 후 처음 얼마간은 화상을 입은 것처럼 진물이 나고 벌겋게 홍반이 생기지만 차차 진물이 멈추고 홍반도 사라지면서 새 피부가 재 생된다. 새로 생긴 피부는 잡티와 잔주름이 없으며 탄력성과 두께도 다소 증가되어 있다. 탄산가스레이저는 열손상이 많아서 회복이 느리고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많은 단점이 있 어 열손상이 적은 어비움야그 레이저가 개발되었으나 이 열손상이 오히려 콜라겐 섬유를 수축시켜 탄력성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어 노화가 비교적 진행된 피부에 이용되 고 있다. 2. 비박피성 레이저치료 박피 레이저치료가 우수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후유증이나 합병증도 드 물지 않게 발생하며 특히 동양인의 피부에서는 백인보다 문제가 많이 생긴다. 그 중 대표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8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적인 것이 색소침착이나 색소소실 현상인데 상당수에서 발생하며 일단 생기면 오랜 시간이 경과해야 정상화되므로 일상생활의 제약 등 환자로서는 많은 불편이 뒤따르게 된다. 최근 에는 박피를 하지 않고도 주름을 없애고 피부의 탄력성을 회복하는 레이저들이 선을 보이 고 있는데 쿨터치 레이저, 색소 레이저, 다이오드 레이저 등이 그 예이며 레이저는 아니지 만 빛을 이용하는 IPL과 같은 기계도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국내에 도입 되어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피부를 벗겨내지 않기 때문에 치료 후 환부에 대한 특별한 처치가 필요 없으며 염증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염증 후에 나타나는 색소 의 변화 같은 부작용도 매우 적은 것이 그 특징이다. 그러나 아직 그 효과가 레이저박피에 비해서는 미약하며 그나마도 여러번 반복치료를 필요로 하고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후에야 그 효과를 알 수 있어서 성격이 조급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힘겨운 치료일 수도 있다. 그러 나 향후의 레이저 치료는 박피나 열손상을 동반하지 않고도 주름을 없애고 탄력성을 회복 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9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미용 성형 수술 미용 성형 수술 방 사 익( 方 士 翼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건강하고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픈 것은 누구나의 바램일 것입니다. 심장병과 암 등과 같은 노인성 질환은 사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시 되지만, 피부의 노화현상은 단지 미용적인 문제라 고 국한해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부의 노화현상은 노인의 사회적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 부노화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면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나이가 들면 얼굴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나요? 피부의 노화는 실제적으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20대 초반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피 지선의 활동이 조금씩 줄어 들면서 피부가 차츰 건조해지고 활동이 많은 눈 주위의 근육과 피부가 탄성을 잃으면서 눈가에 주름이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눈 아래 쪽으로 지방이 불거져 나와 눈 아래가 불룩해지고 깊은 주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눈을 감고 뜨고 하 는 주위의 근육의 영향으로 눈 가장자리와 미간의 깊은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눈 주위의 변화들이 얼굴에 진행되는 노화의 첫번째 증후로 나타나는 것들이 되겠습니다. 피부의 노화가 진행이 되면 표정 주름들이 깊어지고 중력으로 인해 아래쪽으로 처지게 되며 이중 턱이 지거나 목에 띠가 드리워지는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사 람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와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필연적으로 나 타나는 변화가 되겠습니다. 2. 피부노화의 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피부노화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겠는데 첫번째는 내인성 노화로서 세월이 흘 러감에 따라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을 말하며 두번째는 광노화로서 오래동안 햇빛에 노출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10
미용 성형 수술 된 얼굴, 손등, 목뒤 등의 피부에서 관찰되는 노화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내인성 노화는 피할 수 없는 노화현상이지만, 광노화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면 예방할 수 있는 노화현상입 니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곳에서의 피부노출을 피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함으로써 피부노화를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흡연도 피부노화를 촉진하므로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피부노화가 시작이 되는 20대부터 지속적으로 피부관리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이러한 피부노화를 다소 지연시킬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이에 어울리게 눈가에 생겨난 약간의 주름은 대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편안함과 인생의 연륜을 느끼게 해주므로 주름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마음의 여유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화장품들은 어떤 효과가 있나요? 시중에 나와 있는 주름 방지용 화장품들은 레티놀이나 글리콜린산과 같은 약산성 물질들로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콜라겐의 재 생을 촉진시켜 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일찍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이러한 성분들의 농도가 법적으로 제한되어 있 어 기왕에 생긴 주름을 제거하기에는 다소 역가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습니 다. 화장품용이 아닌 의료용으로 개발된 약제 중에는 이러한 성분의 농도를 높인 제품들도 있고 vit-c 제재와 같은 노화방지 약품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제품들도 있 어 전문의와 상담하여 피부 상태와 잘 맞은 제품을 선택하여 지 속적으로 사용한다면 눈가에 생기기 시작한 잔주름은 이러한 약제로도 어느 정도 치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4. 눈가에 나타나는 주름살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피부가 늘어진 정도가 심한 40대 후반이후의 여성이라면 늘어진 피부를 제거해 내고 불 거진 지방층을 줄여 주는 수술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30대나 40대 초반의 여성의 경우에는 피부를 잘라낼 만큼의 여유가 없이 잔주름 만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레이저 수술과 노화방지 크림 요법 을 병행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레이저 수술은 노화된 피부의 각질층과 진피층 11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미용 성형 수술 일부를 제거해 내고 젊은 피부 성분인 콜라겐과 탄력 섬유의 재생을 촉진시킴으로써 피부 의 탄성을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레이저 수술 전후로 Vit.-C 제재나 약산성 주름방지용 크림을 눈가에 발라줌으로써 레이저 수술의 가장 큰 후유증이라 할 수 있는 색 소 침착을 예방하고 주름제거 효과를 증대시켜 주어 레이저 수술의 효과를 배가시켜 줄 수 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시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그 결과도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지만 시술 부위가 붉 어지는 홍반 현상이 2-3개월 정도 나타나게 되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수술 전후의 피부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5. 나이가 들면서 눈 아래가 불룩해질 때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나이가 들면서 눈 아래 지방층을 싸고 있는 근육과 격막이 늘어나면서 지방이 앞으로 밀 려나와 불룩해지고 이 때문에 눈 아래에 짙은 그림자가 생기게 됩니다. 피부가 많이 늘어 진 경우에는 늘어난 피부와 근육을 잘라주고 밀려나온 지방층을 제거하거나 옮겨 주는 수 술을 시행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 여성층에서는 잘라낼 피부의 여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무리해서 수술을 할 경우에는 아래쪽 눈이 뒤집어 지는 안검외반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결막하, 즉 아래쪽 눈꺼풀 안쪽의 절개를 통하여 지방층에 접근하여 여분의 지방 을 제거해줌으로써 외부에 흉터를 전혀 남기지 않고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 다. 경우에 따라서는 눈 아래 피부에 레이저 수술을 병행함으로써 잔주름을 없애주는 효과 를 동시에 얻을 수도 있겠습니다. 6. 웃을 때 눈가에 나타나는 주름살도 치료할 수 있나요? 웃을 때 눈 가장자리에 나타나는 주름살은 마치 그 모양이 까마귀 발처럼 생겼다고 해서 까마귀발 주름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이는 눈을 감도록 해주는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함으로 써 생기게 되는 주름의 형태입니다. 이 주름은 수술적 방법으로는 제거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그 효과도 미미한 경우가많아 그동안 치료가 어려운 주름으로 치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개발된 신경 독소인 보톡스라는 약제를 주사함으로써 이 부위의 주름이 쉽고도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보톡스란 식중독균의 독소를 정제한 신 경 독소의 일정으로 소량을 국소에 선택적으로 사용하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근육의 기능만을 마비시켜 주름살을 제거할 수 있는 주사제재입니다. 이 주사를 이용하여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12
미용 성형 수술 미간의 깊은 주름이나 이마의 주름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주사의 효 과가 약 6개월 정도 지속되므로 약효가 떨어지면 반복 주입하여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 기는 하지만 방법이 간단하고 효과가 탁월하여 최근 많이 시술되고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7. 입술 주위에 나타나는 주름들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입술주위에 생기는 주름은 수술 요법으로 교정이 어려운 부위중의 한 곳입니다. 입가에 잔 주름이 많이 생긴 경우에는 이 부위에 화학 약품을 이용한 박피술을 시행하거나 레이저 를 이용하여 젊고 탄력있는 피부를 복원함으로써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레 이저 박피술은 수술 후 피부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고 또, 붉은 색깔을 띄는 홍반 현상이 2-3개월 지속될 수 있으므로 수술 전후의 피부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얕은 주름은 콜라겐 주사나 지방 주입술로도 교정이 가능 한 경우가 있습니다. 코 가장자리에서 입가로 내려오는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깊어지는 경 향이 있습니다. 이 주름은 콜라겐 주사나 지방 주입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지방 주입술 은 자신의 지방을 사용함으로 이물 반응이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방을 얻기 위해 다른 부 위를 수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시간이 경과되면 어느 정도 흡수가 되므로 결과를 예 측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콜라겐 주사는 간편하고 부작용이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 서 흡수되어 버리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아테콜이란 주사를 쓰거나 인 조 피부 혹은 Gore-tex와 같은 이물 반응이 적은 인조물질을 주름 아래 삽입하여 교정하 는 방법들도 사용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8. 얼굴 전체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목 주름이 생긴 경우에는 어떻게 교정하나요? 피부의 노화가 상당히 진행되면 입가와 뺨, 그리고 목에 깊은 주름이 생기게 되고 턱이 이중턱으로 변하거나 칠면조 목처럼 띠가 드리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경우 에는 안면거상술이라 하여 얼굴과 목 전체의 주름을 제거해 주는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 방법은 측두부에서 시작하여 귀 바로 앞을 지나 귓볼을 따라 귀 뒤로 절개를 시행 한 다음 피부를 박리하여 늘어진 피부를 당겨 잘라내고 필요에 따라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 게 됩니다. 수술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되며 주름이 없는 젊은 얼 굴로 되돌아 갈 수 있어 사회 생활에 자신감을 높여 주게 됩니다. 그러나 이 수술로 얼굴 전체의 이미지가 바뀌는 것은 아니며 피부 노화 자체를 정지 시 13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미용 성형 수술 킬 수 있는 것도 물론 아니므로 수술 후의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 수술 전에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는 것이 필요 합니다. 9. 레이저를 이용한다는데 어떻게 쓰이고 있나요? 1) 검버섯, 주근깨, 노인성 흑자, 혈관 확장증의 레이저 치료얼굴과 손등에 주로 발생하 는 검버섯 종류들이나 잡티, 주근깨 등의 치료에 레이저를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주일 정도면 완전히 회복된다. 또한 얼굴의 핏줄이 늘어나는 혈관 확장 증, 코 주위 혈관이 늘어나는 소위 '딸기코'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 다. 물론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료된다. 2) 문신제거, 모발제거용 레이저 피부에 멋있어 보이려고 새긴 문신이나 미용적인 목적으로 새겼던 눈썹, 속눈썹, 문신 등도 2-3회의 치료로써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불필요한 털을 없애는 레이저도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사용하는데는 문제점이 있으며 향후 더좋은 장비들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3) 주름제거에 쓰이는 레이저 6-7년전부터 외국에서부터 점차로 사용되기 시작한 '주름 없애는 레이저'는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수 년 전부터 상당히 보편화되어 가는 추세이다. 이 치료법은 특수한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의 바깥층을 깎아 내는 수술로서 수술 후 일주일 이상 피부를 싸서 보호한 후 상처를 열어보게 되며 수술 상처가 회복되는데 10일 이상 시간이 소 요되고, 또한 수술 후 상처가 붉게 남아 있는 기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치료 전에 철저하게 본인의 스케쥴을 조정하여야 한다. 따라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은 수술 받기가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으며 치료 후 일광차단제를 상당기간 발라야 하는 불편 함도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는 상당히 탁월하게 나타난다. 흔히 보는 부작용으로 색 소 침착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없어지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10. 콜라겐 주사법 / 보톡스 주사법 / 화학 박피술이란?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은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반면 완전히 회복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도 비교적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서 생체 콜라겐과 동일한 성분을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14
미용 성형 수술 피부내에 주사하는 콜라겐 주사법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주름을 원하는 만큼 없애 주는 장 점이 있으며 회복기간이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조직에 흡수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다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 관심을 끄는 치료 방법으로 보톡스 주사법이 있는데 이는 신경을 마비시키는 주 사를 얼굴의 근육에 주사함으로써 주름이 생기는 근원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비교적 간단 하게 시술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은 영구적이지는 않으나, 약효가 지속되는 동안 피부가 재 근합되고 주름이 얕아져 시술을 안하는 것보다는 주름이 깊어가는 것을 지연할 수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불필요하게 많은 양이 주사되면 안면의 다른 근육이 마비되어 표정이 이상하게 될 수 있다. 화학 박피술이란 화학약품을 일정 농도로 조절하여 피부에 발라서 원하는 깊이만큼 노화 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은 약을 바른 후 수일 내에 바른 부위가 갈색으로 변 색이 되면서 딱지가 생기고 일주일 정도에 다 벗겨진다. 강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더 강한 약제를 써서 시술할 수 있다. 하지만 강하게 치료할수록 후유증이나 부작용의 우려는 높다 고 할 수 있으며 회복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15 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 건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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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상반기 건강교실 일정( 案 ) 일정 주 제 연 자 내 용 `2003. 1월 현재 제71회 (2003. 01. 29) 피부노화의 치료와 미용성형수술 이주흥(피 부 과) 방사익(성형외과) 자연적인 노화로 인한 피부질환 치료와 미용성형수술 건강교실 제72회 (2003. 02. 26) 전립선 질환과 요로결석의 치료 최한용(비뇨기과) 전성수(비뇨기과) 40대 후반 남성들의 고민인 전립선 질환과 염증 및 요류장애를 일으키는 요로결석 건강교실 제73회 (2003. 03. 26) 간암의 진단과 치료 및 고주파 열치료 유병철(소화기내과) 허진석(일반외과) 임효근(영상의학과) 한국인 사망율 2위인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 간암의 진단과 수술, 고주파 열치료 건강교실 제74회 축농증과 후두암, 정승규(이비인후과) 코질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축농증과 (2003. 04. 23) 음성장애의 치료 손영익(이비인후과) 입, 목주위의 후두암,음성장애 건강교실 제75회 관상동맥질환의 권현철(순환기내과)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관상동맥 (2003. 05. 21) 진단과 치료 이영탁(흉부외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건강교실 제76회 (2003. 06. 25) 대장암과 직장암의 진단과 치료 김영호(소화기내과) 이우용(일반외과) 서구화된 식생활 변화로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직장암의 진단과 수술 건강교실 장 소 : 삼성서울병원 대강당(본관 지하1층) 시 간 : 오후 2시 ~ 4시 ( 원외강좌나 특별강좌는 일시, 장소 확인 必 ) 문 의 : 삼성서울병원 홍보실 (Tel. 3410-3041, 3069) 진료예약 : 전화예약실(Tel. 3410-3000) 홈페이지 : www.samsunghospital.com / www.smc.samsung.co.kr 상기 일정은 병원 사정상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