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ruction magazine November.2012 No.16 CON PAPER KCONTENTS
CONTENTS SECTION I 건설동향 76 건설공사기준의 위계 02 한 일 관계 악화가 해외건설에 미치는 영향 77 매설 열배관의 열팽창 처리방법 비교 04 공공기관, 해외경쟁력 키운다 81 05 06 10 15 17 25 대한민국 여성 토목기사 1호 '손성연 CNC종합건설 대표이사', 그녀의 성공... '온라인 턴키심의' 내년부터 전국 발주기관으로 확대 82 건축 프로젝트의 경영성과지표 선정 최저가 적격심사제 개선제도..사실상 차기 정부로 넘어가 90 올해의 건축 BEST 7 닻 올린 '용산공원사업', 기본설계 3대 변수는? 92 토목분야 BIM 적용사례 환율 연중 최저치 건설사 촉각...매출 감소는 불가피 97 [세계의 공대]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올 公 共 공사 수주실적은 LH 손에...년 말 36건 2조4500억원 규모 99 FIDIC & USEFUL ENGLISH 건설업계, 신규물량 가뭄에 수주잔고 급 감 100 LOI(의향서)와 MOU(양해각서) 36 한국 건설의 잠재력과 해외 건설 101 건설소송상 감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37 해외 사업 리스크 관리, 글로벌 발주 요 건 충족해야 107 [세계의 건설회사]벡텔사 SECTION II SECTION III 문화 예술 42 44 45 51 57 59 64 해저터널, 대륙과 대륙을 잇는 'SOC산업 의 첨단'유럽~아시아 하나로 연결 109 베니스 카니발의 아름다운 가면들 CM(Construction Management)제도 에서 안전관리(Safety Management) 활성화 방안 110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 장 쌍용건설 113 수중 동굴 다이빙의 세계 The Dawn of Cave Diving 한번 다녀와도 다시 가고 싶은 가을 여행 지 경제성 및 시공성 분석을 통한 해상풍력 실증단지 기초형식 제안 116 침대 속 연인들에겐 이 노래 가 최음제? 의사소통관리 는 건설사업관리의 동력 이다 120 해상 교량기초의 육상화 구간 시공성 향 상을 위한 가축도 설계 개선 사례 122 한국판페라단 오지윤 단장 판소리의 과거, 현재 정택영의 프랑스 미술, 이래서 강하다 에펠탑에서 내려다 본 프랑스 예술.. 도심 밀집지역 충적층 터널(Alluvium Tunnel)의 설계와 시공 124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hat does not destroy me, makes me stronger."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니이체의 말> 중에서 01
건설동향 한 일 관계 악화가 해외건설에 미치는 영향 1. 서론 Bloomberg News에 의하면, 일본내 4대은행 중 하나인 Sumitomo Mitsui Trust Holdings의 경우 올해 아시아 인프라 스트럭처시장에 대한 지원액을 전년대비 32% 이상 확대할 예정 인데, 이를 위해 유럽계은행으로부터 자산을 매입하고 아시아 인 프라스트럭처 시장에 신규대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장에서는 이와같은 일본 금융기관의 최근 움직임과 그들의 전략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해외건설업체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미 칠 영향 등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과 일왕에 대한 사과요구 등으로 인해 한국과 일본 양국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양국관계 경색은 당초 정치적 이슈에서 확대되 어 기존의 양국 경제협력 전반에 걸친 재검토 내지는 관계단절 움직임까지 보임에 따라 우리 해외건설업계에 미칠 수 있는 영 향에 대해 긴급 진단해 보고자 한다. 우리 해외건설업체들이 수주한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그동안 일본계 금융기관의 지원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한 비중 을 차지하고 있었고 특히, 일본계 종합상사가 우리업체와 함께 사업주로 동반 참여한 프로젝트의 경우 더욱 일본계은행의 지원 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수년 동안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저개발국가들에게 대규모 차관을 제공하고 각종 개발권을 싹쓸 이하는 중국에 가려 해외건설시장에서의 일본의 위상이 평가절 하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일본은 여전히 글로벌 PF시장에서 유럽계은행 이상으로 상당한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유 럽재정위기 이후 글로벌 PF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 일본은 막강한 ODA지원 을 등에 업고 일본계 기업들과 연계하여 원전사업이나 인도의 DMIC사업과 같은 초대형 개발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는 실정 이다. 일본의 3대 메가뱅크라 불리는 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MUFG), Mizuho,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SMFG)은 엄청난 규모의 예수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Mitsubishi UFJ의 예수금만 해도 129조(US$1.6조)에 달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아래 좌측그림은 일본의 증가 하는 예수금추이를 보여주며, 우측그림은 아시아지역에서 유럽 계은행의 자산감소와 일본 금융기관의 자산증가를 비교하여 보 여준다. 이는 일본의 대출여력 증가와 아시아시장에서 유럽계 자금이 빠져나간 자리를 일본계 자금이 대신하고 있음을 의미한 다. 건설콘텐츠 KCONTENTS 2. 본론 2.1. 일본 금융기관의 글로벌 위상 The Banker에서 매년 발표하는 2012 Top 1000 Global Bank에 기본자본 기준으로 7개의 일본계 은행이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Mitsubishi UFJ는 일본 금융기관으로서 Top Global Bank 7위에 랭크되었으며, Mizuho Financial, Sumitomo Mitsui Financial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중국계 은 행들에 밀려 일본계은행들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긴 했으 나 여전히 전 세계 금융기관 중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한국계 금융기관 중에서는 산업은행(KDB)가 71위, KB금융 72위, 우리금융 74위, 신한금융이 79위로 100 위권 내에 4개 금융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2012년도 Top 1000 Bank에 포함된 일본 금융기관 현황> (단위: US$1Mil) The Banker 한편,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글로벌 PF 시장에서 대출취급액 기준 20위권에 3개의 일본계 금융기관이 포진해 있었고 Mitsubishi UFJ가 8위를 차지 해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유럽재정위기 등이 불거진 2011년도의 대출규모를 살펴 보면, 일본계 금융기관의 실적이 단연 돋보이는데 2010년 8위 였던 Mitsubishi UFJ는 2위로 약진하였고, 10위였던 SMBC는 3위에, 20위였던 Mizuho Financial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출규모 5위권에 무려 3개의 일본계 금융기관이 진입하면서 글 로벌 PF시장에서 일본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02
건설동향 <Global Initial Mandated Lead Arrangers (2010-2011)> (단위: US$1Mil) PFI 또한, 상업금융기관이 아닌 공적(다자간)금융기관의 최근 3년 (2009년~2011년)간의 PF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일본국제협력 은행(JBIC : Japan Ban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이 1~2위권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주요국 공적금융기 관 중 우리나라 수출입은행의 약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ㅇ 발주처 : Hajr for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 ㅇ 참여사 : 삼성물산 컨소시엄(사우디 현지업체) ㅇ 사업(건설)기간 : 2011년 10월 ~ 2014년 6월 ㅇ 주요시설 : 3,927M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ㅇ 총 프로젝트 규모(EPC 계약액) : US$28억 (US$21.9억) 금융구조 ㅇ 총 조달금액 : US$20.7억 - 공적금융기관 : K-EXIM ~ US$1.7억 US EXIM ~ US$5.4억 Hermes ~ US$1.3억 - 상업금융기관 : HSBC, SCB, SMBC, Mizuho, KfW 등 ~ US$10.5억 - 중동계은행(이슬람금융) : US$1.8억 다. DMIC 사업 일본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인도 DMIC사업을 간단히 소개하면,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개발 사업으로 국제경쟁력 향상, 고용창출, 지역상업활동 활성화, 수출확대, 지속가능개발을 목표로 일본에서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분류되는 사업인데, DMIC에 상당히 오랫동안 공을 들 였고 최근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PFI 이처럼 최근 글로벌 PF시장에서 일본계 금융기관들이 2011년 을 기점으로 급성장하여 Major Lead Arranger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JBIC과 같은 공적금융기관이든 상업금융기관이든 당분간 이들의 위상은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 다. 2.2. 일본 금융기관 지원 프로젝트 사례 가. 대우건설 -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 사업개요 ㅇ 위치 :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남서쪽 140km ㅇ 발주처 : Abu Dhabi Energy Company ㅇ 참여사 : 대우건설 컨소시엄 + 일본 Mitsui상사 ㅇ 사업(건설)기간 : 2010년 9월 ~ 2014년 4월 ㅇ 주요시설 : 350MW x 2 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Sub-critical Boiler 사용), 기존 운영중인 1,320MW(1~4호기) 조르프 라스파 석탄화력 발전소의 5, 6호기 확장 ㅇ 총 프로젝트 규모(EPC 계약액) : US$15억 (US$10.2억) 금융구조 ㅇ 총 조달금액 : US$11억 - 공적금융기관 : K-EXIM ~ US$3.5억 JBIC + NEXI ~ US$3.5억 - 상업금융기관 : US$4억 나. 삼성물산 - 사우디 쿠라야 민자 발전소 공사 사업개요 ㅇ 위치 : 사우디 담맘 03 DMIC 홈페이지 동 개발사업은 2006년 처음 시작되었고 총 US$1,000억 규모의 사업은 일본에서 제안하고 인도정부와 추진하였으나 아직까지 일본의 자본투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인도 산업정책 및 진흥부(Department of Industrial Policy and Promotion, DIPP)에서는 일본 자본유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자율, 통화스왑, 일본 은행들의 지점설립 등을 인도중앙은행과 협의 중이라고 한다. 인도 재무부를 포함하는 여러 부처에서는 이미 일본이 DMIC개 발공사의 지분 26% 인수계획을 승인하였고, 지난해 11월 인도 의회는 DMIC개발공사의 재정구조 개혁안을 승인한 바 있다. 당 연히 일본 금융기관들도 본 프로젝트에 대한 파이낸싱에 참여할
건설동향 것으로 예상된다. 3. 결론 (해외건설에 미칠 영향) 최근 Financial Times 등 유수의 금융전문지에 따르면, 재정위 기로 위축되고 있는 유럽계은행의 주 업무영역이었던 중동 아시 아지역에서의 차관단 대출(Syndicated Loan), 장기 인프라 프 로젝트 금융에 일본 금융기관들이 점차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있 다. 사실 일본 금융기관들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부실대출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2008~2009년 글 로벌 금융위기와 유럽재정부채로 인한 위기를 상대적으로 잘 극 복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국내경기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기때문에 국채이외에 수익원을 찾던 중 수익성 높고 안정적인 해외 프로 젝트에 대한 장기 자금지원에 적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일본 최대은행인 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은 한국기업에 더 많은 대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 6월에는 한국수출 입은행에 200억엔(US$2.55억)을 은행단 대출로 지원한 바 있 다. 우리 해외건설업체들이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 특히, 플랜트 프로젝트는 상기 사례에서도 보듯이 일본 종합상사들과의 상호 윈윈전략의 일환으로 사업주로 동반참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EPC 경쟁력 특히 가격경쟁력에서는 우리 건설업체 가 앞서고 기자재 부문에서는 여전히 일본업체들이 경쟁력이 있 기에 상호 동반진출 필요성을 인정한 결과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건설분야에 있어 양국 금융기관의 협력관계 는 최근의 한 일 관계의 경색 국면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협력관 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업체들의 경우 풍부한 유동성을 무기로 한 일본 금융기관을 프로젝트의 Lender로 끌어들이는 것은 어쩌면 현 상황에서는 당연한 전략일 것이며, 최근 시공자 금융조달 형태의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나면서 K-EXIM을 비롯한 국내 금융기관만으로는 금융수요를 맞추는 데 한계가 있기에 일본 금융기관과의 협조융 자(Co-Financing)는 더욱 요긴한 상황이다. 일본 금융기관의 입장에서도 풍부한 유동성을 고수익 프로젝트 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 금융기관과의 협조관계가 더욱 절실할지 도 모르겠다.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유동성이 풍부한 일본계 은행들은 일본 국내 대출시 마진율이 겨우 0.09%이지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 대출할 경우엔 최소 1% 이상의 마진을 향유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해외건설업체들이 해외사업시 자금조달원으로 활용 하였던 유럽계 은행들을 대신해서 일본 금융기관들의 역할은 앞 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잘 활용한다면 최선의 금융조건을 이끌어내는데 있어 가장 확실한 자금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한국에 유입된 일본계 자금은 18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일본이 독도문제 등으로 경제보복을 운운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는 있으나, 국내로 유입된 자금 역시 철저하게 경제논리 를 따를 것이기에 쉽게 유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양국 갈등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상대적으로 작은 규 모의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더 클 수는 있겠으나, 이미 글로 벌 플레이어로 성장한 국내 건설업체의 자금조달 루트에 있어 일본 금융기관의 참여거부로 인한 수주실패 등의 파급효과는 거 의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바이다. 해외건설협회 공공기관, 해외경쟁력 키운다 리스크 심의, 예타 강화 금융 등 공동지원 정부가 공공기관의 해외시장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채찍 과 당 근 을 함께 내놨다. 무분별한 해외진출을 막기 위해 리스크 심의와 예비타당성조사 를 강화키로 했다. 다른 한편에선 도로, 상하수도, 철도 등 해외 사업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중점 지원 대상으로 발굴하 고 자원개발, 발전 등 대형 사업에는 정책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글로벌 활동에 대한 반 영도 늘린다. 정부는 1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글로벌 역량 강화방안 을 확정했다. 이 방안은 공공기관의 자체 해외 진출이 늘고, 해외 사업을 하는 민간 부문에 대한 공공기관의 지원 기능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 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진출 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은 수출입은행과 코트라의 도움을 받아 중 장기 국외진출 전략을 짜고, 해외 사정에 정통한 해외전문직위 증원을 추진한다. 그동안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해외사업 리스크관리위원 회 의 심의도 엄격히 운영하고 의무화한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기준을 강화해 정책적 판단 외에도 긴급한 경제상황이나 정부 간 협정 등도 고려한다. 예타가 면제 된 사업이라도 사업규모의 적정성은 정부가 지정한 기관에서 검 증하기로 했다. 04
건설동향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글로벌 활동에 대한 반영비율을 늘리고, 기관별 평가지표를 새로 만든다. 금융지원도 강화된다. 자원개발과 발전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해 선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으로 구성된 정책금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공동 금융지원에 나선 다. EDCF 중점 지원사업으로 도로, 상하수도 등을 발굴해 지원하고 이를 통해 민간의 해외진출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전력공사, 광물자원공사, 석유공사, 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 공사(LH), 도로공사, 철도공사, 농어촌공사, 코트라, 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글로벌 협의체도 12월까지 설치한다. 코트라가 운영 중인 해외진출정보시스템(OIS) 을 확대해 공공 기관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ODA(공적개발원조)정보공유시스템 과도 연계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무분별한 해외진출은 경계하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문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역 량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온라인 턴키심의' 내년부터 전국 발주기관으로 확대 기회가 대폭 확대되고 공정성도 높아졌다며 만족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체간 비교설명할 분량이 A4용지 2장으로 제한된 점에는 아쉬움이 있으며, 추가로 업체간 비교설명 기회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접수됐다. 심의위원들도 온라인 심의를 통해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설계 내용을 검토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으 며, 온라인 심의제도가 타 심의기관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의 견을 전했다. 국토부 김상문 기술기준과장은 온라인 턴키 마당을 더욱 발전 시키기 위해 이번 시범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예상되는 불공정 요소를 제거할 방침 이라며 보다 편 리하고 공정한 온라인 턴키마당 운영시스템을 연내 구축해 내년 부터 전국 모든 공공 발주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나 가겠다 고 밝혔다. 신정운기자 peace@ 서울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생활권 단위로 전환 한전기술 신사옥 입찰에 시범도입 업계ㆍ발주처 호평 한국전력기술(KOPEC) 신사옥 건립공사에 시범 도입했던 온라 인 턴키심의 가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턴키 심의 제도가 내년부터 점차 전국의 모든 발주기관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9월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건립공사 기술제 안입찰에 온라인 턴키 마당 을 이용한 온라인 심의제도를 시범 적으로 적용했으며, 이후 심의위원은 물론 입찰업체와 발주청으 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심의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턴키 마당 은 그동안 심의위원과 업체들의 접촉을 전면 차단함에 따라 발생했던 업체들의 음성적 로비, 상호비방을 방 지하고 심의위원의 정보 부족에 따른 부실 심의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가 시범 적용한 것으로, 관련 건설업계의 지대한 관 심 속에 진행됐다. 온라인 심의에서는 입찰업체들에게 각각 2차례씩 업체간 제안 서를 비교설명할 기회가 주어졌고, 심의위원들과 업체들 간에는 총 30회의 질의ㆍ응답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종전보다 업체들의 설명 기회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부는 심의가 종료된 뒤 3개 입찰참가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를 실시한 결과, 참여업체 모두 온라인 심의를 통해 설계 설명 2020 서울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착수 서울시가 전면 철거와 아파트 건설 위주의 물리적 주거환경 개 선계획을 사회와 경제, 문화, 환경재생 등 상황을 고려한 생활권 단위의 종합 계획으로 전환한다. 주거환경평가지표와 정비지수를 새로 도입해 정비사업의 남발도 방지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을 2020 서울시 주거환경정비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서울시 장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주거지 정비의 기본이 되는 법정 계 획이다. 이번 2020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서울을 동북권과 도 심권, 서북권, 동남권, 서남권 5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수립한다. 이와 함께 정비와 보전, 관리가 조화를 이루면서 점진적인 변화 를 이룰 수 있도록 주거환경정비를 추진한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에 대해 기존 주거지 관리가 정비대상지 단위로 이뤄졌 다면, 앞으로는 생활권별로 종합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정비예정구역제도 등 정비사업의 문제점들을 보완하 기 위해 주거지종합관리계획에 대한 법제화를 추진해 지난 2월1 일 개정 도정법에 생활권계획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05
건설동향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생활권계획 체계 특히 시는 이번에 수립하는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사람과 장 소가 중심이 돼 공동체를 회복하고, 가구구조 변화와 저성장 고 령화 등 미래 사회변화를 반영하는 지속가능한 계획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주거환경의 안전성과 편리성, 쾌적성, 지속성을 나타 내는 국제 수준의 주거환경평가지표 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기 존 주거지 정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정비지수 도 도 입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수를 정비대상지 선정 및 정비계획수립 기준으로 활 용해 정비구역이 무분별하게 남발되는 것을 막고, 생활권단위로 주거지 정비와 보전,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 다. 정비지수는 생활권별로 주거환경자료를 기본자료로 설정해 호수 밀도, 노후도 등 물리적 환경요인을 포함해 정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환경지표를 통해 사람과 장소를 중심으로 한 생활권별 부족 시설을 파악하고, 정비사업 등을 통해 보완함으로써 생활권 전체의 주거환경수준이 지속적 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미 시범 추진에 들어간 바 있는 서남권 주거종합 관리계획도 이러한 방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도정법에는 생활권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기본계획상 정비예정 구역을 생략할 수 있도록 하는 주거지종합관리계획의 기본 개념 이 반영돼있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서남권 주거지종합관 리계획을 생활권계획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나머지 4개 권역에 대한 계획은 용역업체를 선정해 수립한다. 용역은 4개 권역을 동북권 도심권 생활권계획 수립용역 과 서 북권 동남권 생활권계획 수립 용역 2개로 나누어 추진한다.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참가는 도시계획, 건축, 환경, 교통분야 업체 단독 또는 4개 업체까지 분담이행방식으로 공동참여가 가 능하다. 계약방법은 제안서 평가에 따른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 계약에 의해 이루어지며 제안서 제출은 다음달 23일까지다. 시 는 다음달 말에 제안서 심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말 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정석기자 jskim@ 최저가 적격심사제 개선제도..사실상 차기 정부로 넘어가 최저가 적격심사제 개선 연구용역 내년 4월 보고서 나와 추정가격 100억~300억원 미만 공사의 적격심사제에 대한 대 수술 이 사실상 차기 정부의 몫으로 넘어갔다 다만 국회 국정감사를 전후로 최저가낙찰제 폐지 논의가 확산될 경우 적격심사제 개선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06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정부는 지난달말 최저가낙찰제 적격 심사제의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에 대한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 다. 오는 10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고 이달 중순께 업체를 선정 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보고서는 내년 4월말 나온다. 재정부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최저가낙찰제와 적격심사제의 운용 전반을 체계적으로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최저가낙찰 제의 경우 과다경쟁에 따른 덤핑투찰과 실질적인 예산 절감 여 부, 형식적인 저가심사제 운영 등을 주로 살핀다. 적격심사제는 공사수행능력의 변별력 부재와 낙찰하한율 설정에 따라 운찰제 요소가 있다는 비판을 집중 조명한다. 이를 통해 최저가 적격심사제의 장단기 개선방안을 포함한 공공공사 발주제 도 개선방안과 국가계약법령 개편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국회가 최저가 적격심사제에 대해 그동안의 성과를 조사 분 석하고 개선방안을 보고토록 주문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지난 해 12월 국회는 현재 3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하는 최저 가낙찰제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시기를 2014년으로 2 년 유예키로 하고 이같은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발주를 계기로 사실상 적격심 사제 개선 논의가 잠정 중단될 것 이라며 본격적인 재논의는 보고서가 나오는 4월말 이후가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재정부는 지난 5월 낙찰하한율을 없애고 변별력을 대폭 강화한 적격심사제 개선안을 내놓고 전국 설명회를 진행하려다 건설업 계 반발로 파행을 겪었다. 이후 2차 수정안을 놓고 물밑 논의가 진행되다가 최근에는 이마저도 중단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그 동안 적격심사제 개선에 집중했던 논의를 최저가낙찰제와 묶어서 입찰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으로 확대 전 환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미 적격심사제 개선=최저가낙 찰제 확대 라는 인식이 팽배한데다, 2014년으로 시행시기를 못 박은 최저가낙찰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만큼 이를 한데 묶어 차기 정부에서 다루겠다는 것이다. 재정부는 이와 별개로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최저가낙찰제 폐지 논의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은 이달 중 최저가낙찰제의 부분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국가계약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계획이다. 개정안 은 국고의 부담이 되는 경쟁입찰은 최저가격낙찰제를 적용하되, 공사입찰 등 계약 특성상 이행능력과 기술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외하도록 했다. 또 입찰금액 외에 품질 안전 유지관리비용 기술 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낙찰자를 정하는 최고가치낙찰제 (Best Value)를 신설했다. 더 나아가 새누리당은 최저가낙찰제 폐지안을 박근혜 대선 후보 공약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동향 재정부 관계자는 최저가낙찰제가 건설업체 간 과다경쟁과 저 가수주를 유발시키고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늘리고 있다는 주 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며 일부 제도 보완이 필요하긴 하지 만 이를 사실상 폐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 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전문건설업 실적없으면 종합건설업 등록 불허 국토부, 제4차 건설산업진흥기본계획 반영 공공공사 진입 때도 민간실적 보유 의무화 대했다. 이미 시장에 들어온 부적격사의 구조조정 강도도 배가한다. 매년 수천 개의 건설사를 퇴출하고 있는 건설업 등록기준 조사에 더 해 업종별 공제조합의 보증심사 실효성도 강화해 시공능력이 떨 어지는 건설사의 자금 줄을 제한하는 방법을 병용한다. 조합원 출자로 운영되는 탓에 공제조합 특성상 다른 건설금융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필터링 기능을 보강하겠다는 게 정부 의지다. 시공능력평가제도 업계의 특화된 역량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손 질한다. 건설선진화 방안 때마다 단골메뉴였지만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 발주기관의 선택권 및 역량 강화책도 추진하고 적정공사비 확보 를 위한 공사원가 산정 및 관리체계 수술작업도 병행한다. 엔지니어링 감리 건설사업관리 등의 건설기술용역업 통합작업도 속도를 낸다. 이미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작업을 통해 진행 중인 건설용역 생산체계 개편을 건설쪽 개편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 할 계획이다. 추락한 건설 이미지를 쇄신할 범건설업 차원의 사회공헌, 윤리경 영 등 새 건설문화 창조과제와 3D산업 의 진원지로 평가되는 건설현장의 작업환경 개선방안도 추진한다. 총괄반의 한 관계자는 8일 4차 회의를 거쳐 계획 초안을 확정 한 후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12월말 확정해 내년부터 단계적 으로 시행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김국진기자 jinny@ 건설공사 안전관리비 논란 줄어든다.. 안전세부지침 개정 내년 시행 전문건설업체를 설립한 후 일정기간 실적과 역량을 쌓아야 종합 건설업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민간공사 실적이 없는 건설사의 공공공사 입찰도 금지함으로 써 생산체계와 입찰제도란 양 방향으로 부적격 건설사를 걸러내 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내년부터 5년간 시행할 제4차 건설산업진흥기본계획 에 이런 내용의 경험 능력에 따른 단계적 건설업 등록제 를 도입할 방침이다. 단계적 등록제는 1990년대 말까지 운용된 건설업 면허제와 유 사한 일종의 시장 필터링장치다. 제4차 기본계획을 만들기 위한 민관 합동의 총괄작업반 제3차 회의(9월20일 개최)에서 국토부 가 직접 제안했고 대부분 참석자들이 호평한 제도란 전언이다. 건축설계와 시공간 칸막이식 진입규제 등도 합리적으로 수술한 다. 이를 통해 건설기업이 업종의 벽을 뛰어넘어 중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일종의 성장모델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일정 수준의 민간공사 실적을 보유한 건설사에 한해 공공공사 입찰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건설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생산체계에 더해 발주제도 부문의 수단까지 함께 동원하겠다는 의미다. 한 회의 참석자는 전문건설업종에서 일정기간 종합관리 능력 을 배양한 후 종합건설업 면허를 받고 다시 민간공사 시공경험 을 통해 능력을 검증받아야 최종적으로 공공공사 입찰을 허용하 는 일종의 건설업 라이프사이클(생애주기) 모델이 제시되는 효 과도 클 것 이라며 특히 등록이 말소된 건설사가 시장에 재진 입하려면 전문건설업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므로 페이퍼 건설사 는 물론 기존 부실업체를 차단하는 데도 효과적일 것 으로 기 07 국토부, 건설공사 안전관리 지침 개정 추진 공사비 정산 때마다 불거진 건설공사 안전관리비 반영 논란이 앞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이런 혼선을 막기 위한 건설공사 안전관리 지침 개정안 을 마련해 각계 의견을 수렴 중 이다. 새 지침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부터 시행된다. 건설현장 근로자를 위한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관리비와 달리 현장 인근의 제3자 피해를 막기 위해 공사비에 계상하는 국토부 의 안전관리비는 올해 초 건설기술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근 거는 마련됐지만 세부 지침이 없어 현장 혼선이 가중됐다. 완공 때마다 발주청과 건설사간 모호한 안전관리비용의 안전관
건설동향 리비 계상 여부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이어졌고 갑을관계 특성 상 건설사로선 실제 투입한 안전관리비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 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안전관리계획 작성 검토비용, 안전점검 비용, 발파 굴착 등 건설공사로 인한 주변건축물 등의 피해방지 대책비용, 공사 장 주변 통행안전 교통소통 관련 시설의 설치 유지관리비용 등 의 4개 항목에 걸쳐 계상기준과 절차를 꼼꼼하게 명시한 새 지 침이 시행되면 실제 투입한 안전관리비를 제대로 정산받는 계기 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지침에 명시된 안전관리비 항목은 발주처가 외면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고 말했다. 다만 안전관리비의 객관적 근거서류 제출 의무가 명시되고 목적 외 사용 및 미사용 때 감액조정할 근거 등도 구체화함에 따라 모호한 투입비를 산업안전관리비에 비해 요건이 불명확한 안전 관리비에 반영해 보전하는 편법도 근절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국진기자 jinny@ 로 전환하고 전기요금 체계를 시간 공간 수요자 특성을 기준으 로 차등화한다. 사용량과 시간대를 기준으로 요금이 바뀌는 실시간 요금제, 발전 소에서 소비지역까지 송전비용을 고려한 지역별 망 사용료 등이 거론된다. 국가 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시스템도 구축한다. 재정부, 전력공급시스템 '집중형 분산형' 방안 중장기 추진 재정부, 중장기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방향 보고서 발표 대규모 화력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집중형 전력공급시스템을 신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으로 바꾸는 방안이 중장기 적으로 추진된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해 전기요금을 사용 시간대와 지역 등을 고려해 차등화한다. 남북통일이 되면 남 북 러 가스관과 송전망이 연결돼 안정적이 고 효율적인 에너지 수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중장기전략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기후변화 에너지 정책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달 말 나올 중장기전략보고서에 반영되는 기후변화 에너지 정 책방향은 앞으로 20~30년 동안 추진된다. 정책방향을 보면 전남 영광, 부산 고리 등 대규모 발전소에서 소비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집중형 전력공급시스템을 분산형으 로 바꾼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중소형 발전소를 수요지 근 처에 짓거나 전력 소비자의 소규모 자가발전을 장려하는 방식이 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을 수요 관리 스마트그리드는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수요 공급 정보 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이다. 전력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요금이 비싼 시간대를 피해 활용 시간과 소비량을 조절할 수 있다. 정부는 인구밀집 지역이나 제주도를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로 지정하고서 국가 단위로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 광해 재정부 장기전략국장은 제주도는 스마트그리드를 테스트 하기엔 좋지만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려면 산업 상업시설 밀집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 고 말했다.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을 국가 중점과학기술로 지정하고 스마트 가전제품, 스마트홈, 충전 인프라 등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가스산업 규제는 완화한다. 북미산 셰일가스를 도입하고 가스발 전, 가스연료전지 발전,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도 늘린다. 민간기업이 LNG 직수입 물량을 외국에 재판매하거나 트레이딩 사업자가 국내에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허용한다. 석유산업에서는 석유제품 현물 전자상거래를 바탕으로 선물거래 와 연계해 국제석유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국제 트레이더와 수 요 기업이 모두 참여해 석유 전 제품을 거래함으로써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가격안정 효과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열, 풍력, 연료전지를 3대 전략사 업으로 삼고 연구개발(R&D)과 수출 지원하기로 했다. 남북통일이 되면 남 북 러 가스관과 송전망이 연결되고, 북한의 풍부한 부존자원과 발전소 입지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너지효율 관련 지원과 규제는 강화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정착 및 유상할당 비율 확 대, 에너지 소비제품 세율 차등화, 자동차 온실가스와 연비 등 에너지효율 규제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 등이 추진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할 극한재해 예상피해 시나리 오 도 개발한다. 한국형 재난피해예측 기상수치예보 모델을 개발하고 위성영상 데이터 세계기상기구 전 지구 자료교환 허브 등 빅 데이터 를 08
건설동향 활용한다.민간에선 풍수해 농어업재해보험이나 기후 관련 파생 금융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재난 발생 시 기업의 핵심기능을 유지하는 업무연속성 계획을 세우는 일도 검토한다. 통일이 되면 기온 상승으로 남한에서 경작하기 어려워진 작물을 북한에서 재배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형기자 kth@ [용어설명] 전력공급시스템 집중형/분산형 실태조사결과 부적격 건설업체 현황(단위:건) 2011.11 현재 국토부, 부적격 종합건설사 실태조사 지자체 중심으로 기술자 직접시공까지 점검 분산 발전이란 기존의 대규모 중앙집중형 발전과 달리 소규모로 수 요지 주위에 분산 배치하는 발전 방식을 의미한다. 중앙집중형 발전은 대단위 화력 수력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 기를 전국에 깔려있는 송배전망을 통해 일반가정이나 건물에 공급 하는 방식이다. 분산 발전은 대형 공장이나 건물에 발전 설비를 갖 추고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라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분산 발전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중앙집중형 발전 방 식에 비해 몇 가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분산 발전은 수요지 근처에 위치함으로써 생산된 전기를 수요지까지 공급하는데 필요한 송배전 인프라 건축비용과 운영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생산된 전기를 수요지까지 전달하는 과정에서 무효전력(교류로 전 력을 전송할 경우 전력망은 소비되는 전력 외에 어느 정도의 전력 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전력을 무효전력이라 함)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연말 초강력 '건설사 퇴출 태풍' 분다 올해 말 부적격 건설사 퇴출 바람이 어느 해보다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지난 9월말 착수한 부 실 불법 종합건설사 전면 실태조사 의 1단계인 자본금 충족 여부 등에 대한 서류요청 공문이 지난 주부터 조사대상 건설사별로 시행되고 있다. 자본금 등 건설업 등록기준에 대한 1단계 서류심사는 11월17일 끝나며 11월19일~12월15일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부적격사를 최종 발표한다. 이어 지자체별로 명단을 통보해 연내 영업정지 등 처분까지 매듭짓는 게 정부 목표다. 올해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조사 주체가 건설단체에서 지자체 로 바뀐 부분이다. 건설단체는 조사 경험 및 노하우는 풍부하지 만 지역건설사들이 내는 회비로 운영되는 탓에 건설사 색출 및 퇴출에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 이해관계가 적은 지자체가 주관하고 건설단체에 지원 역할만 맡 겨 인정, 협박에 밀려 퇴출대상을 살려둘 가능성을 봉쇄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사실상 자본금에만 집중된 기존 조사방식도 기술자, 사무실에 더 해 직접시공, 일괄하도급 여부까지 확대했다. 국토부는 건설협회에 더해 건설기술인협회까지 합류시켜 시도별 실태조사반을 꾸리고 기술인력 데이터와 4대 보험자료 등을 대 조해 기술인력 상시고용 여부를 정밀 실사할 방침이다. 기술인협회 관계자는 건설사별 기술인력 등록요건 미달 여부는 현장실사를 통해 쉽게 잡아낼 수 있으며 기술자격증 불법대여 행위까지 적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조사주체인 광역시도별 산하공기업은 물론 정부 산하 공기업망도 동원해 업체별 직접시공, 일괄하도급 여부를 장부 대 조 등을 통해 엄격히 실사한다. 건설단체들이 올해 조사대상 종합건설사 1만1488개를 분석한 결과, 매년 시행된 자본금 위반 혐의업체만 2000여곳(17.4%) 로 예상됐다. 추가된 직접시공 위반 가능성이 있는 건설사는 전 체 종합건설사의 절반에 육박하는 5585곳(48.6%)으로 추정됐 다. 사상 유례없는 엄격한 적발 처분 잣대가 적용되면 올해 퇴출대상 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게 건설단체들의 관측이다. 건설단체의 한 고위관계자는 건설업체의 절반을 줄여야 한다 는 주장이 정치권, 국민은 물론 건설업계를 통해 국토부장관에 전달됐고 장관도 차제에 제대로 한번 정리하고 가자는 의지 아 래 실무진에 조사방식 혁신에 더해 전수조사까지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로 인해 주기적 신고나 신규 등록으로 이미 조사를 받았거나 매출액 100억원 이상 건설사만 빼면 사실상 전수방식으로 조사 09
건설동향 가 진행됐고 3년에 1번꼴로 돌아온 실태조사를 올해는 모두 받 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는 이미 적발된 부적격사 처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2009년 2184곳이었던 영업정지 종합건설사가 2010년 2058곳, 작년 1600곳으로 급감했지만 올해 8월말까 지 1108곳으로 작년동기(719곳)보다 54.1%나 급증했기 때문 이다. 김국진기자 jinny@ 10월간 주요 건설 정책 제도 정부, 자연공원 면적 늘린다 특별보호구역도 확대 - 금주구역 도입도 검토 제2차 자연공원기본계획안 확정 국토부, 도시형주택 연리 2% 건설자금 지원 첨단산단 산업용지 의무비율 현행 50%에서 40%로 인하 민간 건설공사 공사비도 발주자가 지급보증 발주자가 공사비를 주지 않을 경우 손해배상 없이 계약을 해 지가능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규칙 전부개정안 - 입법예고 부실건설사 실태조사, 조사주체, 건설단체 지자체로 지자체 협조가 관건 선로 역사 차량기지는 국유화, 운영은 현행대로 철도공사 서울시 새로 도입하는 정비지수 -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를 병행. 정성적 평가를 정비예정구역 지정에 추가 아파트관리 분쟁 비리 막기 위해 주택법 시행령 개정 추진 서울시, 부동산투자사 민영주택 임대사업 허용 내년 임대 민자사업 총 한도액 7천억으로 축소 7.6% 최대규모의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 다시 제동 로부터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이 반려된 이후 다시 추진한 계획 마저 통과가 안되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05년 타당성 검토가 시작됐던 인천만 조력발전소 사업은 인 천 강화도와 영종도 사이에 18km 길이의 방조제를 쌓아 조수간 만의 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계획 된 조력발전 규모만 1320MW로 세계 최대 규모다. 하지만 국토부가 조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필수적인 공유수면 매 립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유수면 매립 계획과 관련해 부처별로 의견이 상이해 연안관리심의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고 반려했 다 면서 환경부의 사전환경성검토(현 전략환경평가)도 부정적 인 의견이었다 고 말했다. 이번 반려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대규모 방조제 건설에 따른 환경파괴 우려다. 그간 인천시와 시민단체는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진행되면 이 일대 68.4km2에 달하는 갯벌면적이 사라진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 히 해 왔었다. 환경부도 지난 8월 30일 국토부에 비슷한 이유로 인천만 조력발 전사업 공유수면매립기본기획 사전환경성검토서 부동의 의견을 냈다. 당시 환경부는 사업 예정지구가 습지보호지역에 있어 습지보 전법에 따라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수립이 불가능하고 갯벌 면적 감소와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훼손 이 우려된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사업 추진 주체인 한수원은 당황하는 표정이다. 특히 지난해 반려 결정이 난 이후 제출된 새로운 매립계획이 재 차 통과가 되지 않으면서 환경단체 등의 반대 목소리가 더욱 커 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토부의 반려 결정을 환영한다 면서 한수원은 이제 인천만 조력사업 관련 팀을 당장 해체하라 고 주장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토부로부터 관련 문서가 접수되지 않아 공 식적인 입장이 아직 없다 면서 현재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고 전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닻 올린 '용산공원사업', 기본설계 3대 변수는? 국토부, 지난해에 이어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재차 반려 세계 최대규모의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10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수 원이 제출한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 기 본계획 반영 요청서 를 지난 9일 반려했다. 지난해 6월 국토부 10 미군의 현장조사 제한, 토양오염 여부, 너무 많은 사공 등으로 사업참여자들 골머리
건설동향 용산미군기지는 한국인들에게는 미지의 땅이다. 장벽으로 둘러싸인 242만m2의 부지는 서울시 안의 무장가능한 비무장지대(DMZ)다. 2006년 용산기지 국가공원화 선포가 이뤄진지 만 6년이 지난 현재 동일기술공사(지분 32.75%)를 주관사로 WEST8(네덜란 드, 40.90%)과 이로재(26.35%)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부 터 종합기본계획 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국내 업체가 주관사를 해야 한다는 국토해양부의 방침에 따라 당초 지분이 30% 미만이었던 동일기술공사의 지분이 32.75% 로 상향조정되며 동일이 외국사와 건축사, 정부 사이의 중재와 사업 전체를 이끌어가는 키를 잡았다. 30개월 후 용산공원 기 본설계가 마무리되면 2016년까지 용산기지 이전이 완료된 후 2017년부터 단계적인 공원조성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완료시점은 2027년 예정이다. 동일기술공사 내에서 용산공원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박동천 조 경본부 부사장은 용산공원이 미국의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국 가공원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이런 역사적인 사업에 동일기술공사가 참여한다는 것 자체도 영 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사업을 이끌어갈 그의 마음은 누구보다 무겁다. 동일기술공사가 꼽는 용산공원사업의 애로점은 크게 3가지다. 1. 현장조사의 어려움 토양 유류오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영화 괴물 에서 유전자 변형 괴물의 탄생 비화를 용산기지 의 화학물질 방출로 꼽았을 정 도로 심각한 화학독성물질이 토양을 통해 지하수까지 오염 시켰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공사가 시작됐을 때 예상 치도 못한 부분에서 토양오염 사실이 발견될 경우 담당 시공 사는 설계자들이 구상한 조경사업과 건축물 설립, 도시형 농장, 상업시설 및 생태부지 조성을 모두 전면 수정해야 한다. 비용도 문제다. 미군이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토양오염 정화비 를 제공해야 하지만 만약 거부한다면 이는 고스란히 정부 책임 으로 넘어온다. 토양오염정화 비용은 사업 전체비용과 맞먹을 가 능성도 있어 사업 자체가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 3. 정부, 정치인, 시민단체의 간섭 현재 용산공원사업에는 사공이 많다. 일단 정부기관만 국토부와 국방부, 서울시, 용산구청 등 4군데가 관여한다. 여기에 정치권 과 시민단체들이 가세할 가능성도 높다. 사업 시행자들이 가장 골치아플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미군은 보안 문제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간다 해도 4 대강 사업 때처럼 정부가 중재자로서의 역량 부족을 드러낸다면 사태가 복잡하게 흘러갈 소지가 다분하다. 박 부사장은 용산공원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군이 사용하는 바람 에 서울시내 DMZ같이 환경과 생태보전이 가장 잘됐다 며 그 러나 부지 자체가 워낙 넓다 보니 정치권에서 일정 부지는 국제 업무지구나 아파트로 개발하자는 압력을 가한다. 다행히 국토부가 공원고시로 부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 게 묶어놨지만 사업 기간 내내 이러한 이권 싸움이 계속될 위험 이 있다 고 지적했다. 최지희기자 jh606@ 용산기지가 2016년 이전 예정이다 보니 마스터플랜과 기본설계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미군의 업격한 통제 속에서 일을 해야 한 다. 측량, 토질, 건물, 식생, 지하조사에 대해 미군이 얼마나 협 조할지 알 수 없다. 실제로 국제설계공모전을 진행할 당시 8개 컨소시엄사에 현장 조사로 주어진 시간은 단 2시간이었다. 업체마다 업무 담당이 다른 데도 미군은 각 컨소시엄에서 기술자 1명만 입장하도록 제한했다. 이런 식으로 현장조사가 제한된 선례가 없었다. 설계 사들 모두 당황했다. 박동천 부사장은 분명 용산기지 안에 군사시설이 있을 거다. 기본설계 과정에서 모든 건축물과 지하 토질조사를 면밀히 검토 해야 하지만 미군이 얼마나 협조적으로 나올지가 관건 이라며 미군이 자료를 100% 공개해야 추후 설계 수정 없이 공사완 료까지 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2. 미군부대 토양오염 변수 토양오염 문제는 현재 동일기술공사 컨소시엄이 가장 우려하는 사항이다. 다행인 것은 용산기지에는 수송부대가 외부에 있어 11 인천 청라지구, 제3연육교 등 대규모 건설 프로젝 트 줄줄이 지연... 지역주민 반발 거세져 제3연륙교 무산위기에 시티타워 건설공사도 연기 국제업무타운 개발사업은 또다시 공전사태 인천 청라지구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줄줄이 지 연되고 있다.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 로 보여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와 주민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청라시티타워 건설공사 입찰을 연기했다. 지난달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착수 했으나, 불과 한달도 못돼 변경공고를 통해 모든 일정을 추후 공지 하기로 했다. LH는 이에 대해 인허가 협의 및 시티타워와 복합시설과의 연계
건설동향 건설방안을 보완하기 위한 소요기간 확보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LH는 복합시설 개발사업과는 별도로, 건축허가 협의와 입 찰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시티타워 건축공사부터 진행할 방침이 었다. 하지만 인천시와의 인허가 관련 협의 과정에서 복합시설의 개발 방안이 전혀 구체화되지 않아, 시티타워 입찰까지 제동이 걸린 것이다. 현재로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복합시설의 개발방안 및 일정 등을 조기 확정하거나, 시와 LH간 인허가에 관한 급진전이 이 뤄지기 전까지는 입찰이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약 3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어 중앙호수공원 부 지에 국내 최고 높이인 453m 규모의 전망타워를 신축하는 것 이다. 국제도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신규 고용 및 관광객 유발 등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던 주민들은 이번 입찰 연기에 대해 아 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행선을 달리면서, 공사발주 등 사업추진은 번번히 좌절돼 왔다 게다가 최근 국토부가 제3연륙교 건설사업과 관련 사업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밝히면서 연내 공사 추진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이 다. 국토부의 요구대로, 인천시가 기존 2개의 민자도로에 대한 손실 을 보존해 주기에는 현 재정여건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 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선택의 여지 없이 무조건 유료도로만 이용해야 할 처지에 놓인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5년만에 정상화 가 기대됐던 초대형 PF(프로 젝트 파이낸싱)사업인 청라국 제업무타운 개발프로젝트도 재차 공전사태에 빠졌다. 지난 10일 LH는 민간사업자 의 자본금 축소와 외국인 투 자비율 하향조정 등을 골자로 하는 법원의 민사조정 결정 (중재안)을 수용했다. 사업자 및 시장상황 등을 고 려해 주무기관인 LH가 한발 이와 더불어 청라와 영종지구를 잇는 유일한 무료도로가 될 제 3연륙교(청라~영종 연결도로) 건설사업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국토부와 인천시가 민자도로와 관련, 엉킨 실타래를 풀지 못해 LH가 공사를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업은 총연장 5.18km 규모의 교량을 포함한 도로개설 공 사로, 2개 공구로 나뉘어 총 공사비는 약 5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공사비 재원은 청라지구 입주(예정)자들이 분양가의 일부로 이 미 부담을 한 상태다. 이에 따라 LH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체적으로 발주 채비를 계속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재정지원에 관해 국토부와 인천시가 한치에 양보없는 평 12 물러서 사업정상화를 꾀한 것이다.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법원의 조정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제 출하면서 사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해 중재안만으로는 사업 정상화가 어렵고, 보증금 등 소요비용에 대한 내부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이라는 것이 사업자측의 설명이다. 결국 이 사업도 또다시 표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고 LH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LH는 일단 사업자와의 협의 창구는 열어두면서, 여러가지 대안 을 검토할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는 사업협약 해지 또는 대대적인 개발계획 수정 등 극단적인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을 내 놓고 있다. 이 사업은 청라지역 127만m2 부지에 세계 무역센터와 국제금융 센터, 생명과학연구단지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 6조2000억원 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건설동향 4조원 규모 인천국제공항 3단계, 내년 본격 발주 내년부터 발주될 총사업비 4조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에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 80여건에 달하는 건설공사 대부분이 300억 이상 최저가 낙 찰제 대상인데다 토목공사 물량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을 위한 5개 프로젝트별 87건의 건설공사를 내년 5월부터 착수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3단계 확장사업은 여객터미널과 여객계류장, 화물계류장, 화물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현재 프로젝트별 설계용역이 진 행 중이다. 공사는 설계가 완료되는대로 프로젝트별 토목 및 건축공사 입찰 을 집행할 방침으로, 대부분 300억 이상 최저가 낙찰제가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각 1000억원대의 T2 여객계류장 남 북측지역 시설공사 와 T2전면지역 도로 및 교량공사, 제2여객터미널 접근도로 개 설공사 등 대규모 토목공사 물량도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업계는 전반적인 공공공사 물량 기근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 으로 보여, 이들 공사가 발주되면 건별로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 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관련 공사 입찰공고에 앞서 최저가 낙찰제 입찰금 액 적정성심사 기준 개정을 할 예정이어서, 개정 기준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채희찬기자 chc@ 가로림만ㆍ인천만 줄줄이 제동 정부의 에너지 정책 혼선 지적도 청서류를 제출했지만, 국토부는 관련부처별 의견이 상이하다 면서 연안관리심의회 안건으로조차 상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6 월에 이은 2번째 반려다. 조수의 차를 이용하는 조력발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공유수 면 매립 기본계획 승인이 필수적이다. 결국 2년 동안 사업추진 은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 1년여 동안 지역주민 설득 등 발전소 건 립에 따른 이점을 부각시키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했 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면서, 국토부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 아들여 지역주민과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고 밝혔다. 앞선 지난 4월에는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3 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으나 환경부로부터 또 다시 반려조 치를 당한 것이다. 주요 보완사항으로 계절에 따른 침식과 퇴적 변화 예측 이 걸려 있어 4차 평가서를 만드는데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이 추진하는 가로림만은 2007년 사업에 착수하면서 2011년 착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서가 거듭 반 려되면서 올해는 물론 내년 착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규모 조력발전사업이 나란히 벽에 부딪히자 일각에서는 정부 의 에너지정책이 엇박자 를 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 한다. 해당 사업들은 국책과 제로 연구돼 추진되는 일종의 국책사업이다. 한국은 조력발전으로는 세계 최적의 지형적 조 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00년대초 입지선정 연구를 선행 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시행 된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로 인 해 정부는 각 발전사들 에게 다양한 신재생에 너지 발전설비를 갖추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부의 목표대로 2020년까지 전체 전력공급량의 10%를 신재생에 너지로 공급하려면 대형 발전시설이 필요하다. 발전소 건립에 따 른 환경영향 등은 면밀하게 따져야겠지만 계속되는 신청서 반려 는 정부의 RPS에 대한 의지를 의심하게 만든다 고 지적했다. 한편 가로림만조력은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 일대에 총 520MW급 의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고, 인천만조력은 강화군 및 인천시 일대에 총 1320MW급 발전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두 모두 현 재 세계 최고인 시화호조력(254MW)를 넘는다. 정회훈기자 hoony@ 시화호를 넘어선 대규모 조력발전 건설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은 올해 착공이 물건너갔고, 인천만 조력 발전사업은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만 조력발전의 경우 최근 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요청서가 반려됐다. 사업시행자 측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월 국토해양부에 요 항상 최신 건설동향과 함께 합니다. [건설동향] http://conpaper.tistory.com http://blog.naver.com/hkc0929 [건설콘텐츠] http://cafe.naver.com/cetech2003 13
건설동향 10월 중 주요 사업 및 발주 동향 GTX '삼성~동탄'구간 착공논란 경기도 "이미 착공" 양주 800MW 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 '불투명' 부산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 국가사업 뜬다 나주시 한전KPS 연수원 내년초 건립계획 확정 한국전력기술(주), 김천혁신도시 신사옥 착공 KTX 울산역 환승센터, 가족형 복합시설로 개발 사당역 57층 복합환승센터 개발, 속도낸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 재개발 본격 추진 '양주 역세권' 99만여m2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靑, 송도-청량리 GTX 조기착공 검토 서울시, 문래동 일대 서남권 신산업 거점으로 만든다 지역난방공사, 광주ㆍ전남혁신도시 집단에너지 열공급시설 분 리발주 가능성 북아현1-2 재정비구역에 아파트 11개동 내달 착공 충북 제천에 경찰청 힐링리조트 건립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탄력 인천 북항배후지 `26년 개발숙원` 풀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궤도 실시설계 직접시행 추진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용역비 국가재정 반영으로 본격화 주한미군 출입국지원시설 건설공사 발주.. 613억 규모 SH공사,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조성 추진 서울 관악구 신림3 재개발 사업 본격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기본설계 노선 확정 35층 문턱 넘은 신반포1차, 이번엔 통합재건축이 제동 경기도 의정부 '금의지구' 뉴타운사업 해제 908억 '제주혁신도시 국세청 이전 대상기관 청사 신축공사' 턴키 집행 1663억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공사 곧 최저가 집행.. 1205억 원 옥동-농소1 도로 개설공사도 3038억원 규모 인천 청라시티타워 12월7일 입찰 서울 양천구 갈산지구, 주거지역으로 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공공사업 5년간 54조원 경기도 반환 美 공여지, 민자개발 28%만 정상 추진 사립대 민자기숙사비 국립대보다 두배 비싸 내년 국토부 예산 중 '마리나항 개발사업' 신규 편성 블록별로 별도 시행사 "용산 사실상 분리개발" 서울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전면 재정비 용역 시행 부천시, 상동 복합문화체험공간 민간사업자 공모 맥쿼리쪽, 특혜 민자사업 협약변경 뜻비쳐 서울 성북역세권 주거 벤처타운 사업제안공모 민자고속도로 건설비용, 정부가 만든 도로 보다 2배 더 높아 '한수원 이전 신사옥' 내년초 발주 예상 경상북도, 동해안 자전거길 700리(273km)길 조성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승합차고지' 복합단지로 변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고속도로 연말 턴키로 나온 다 동해안 화력발전소 건립, 지역주민 의견 분분 도담~영천 복선전철 턴키 집행 임박...잔여 대형 철도공사 물량 관심 경남 마산의료원 신축공사, 턴키 집행 호남 충북선 철도건널목 3곳 추가 입체화 초대형 건축프로젝트 설계, 외국업체 '독식' 갈수록 심화 원화 환율 하락, 주요국 중 최대 유로화, 엔화는 상승 외환시장에서 원화 강세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대형 건설사 는 보수적 환율 전략으로 비교적 여유를 보이는 반면 중소 중견 사는 채산성 악화 우려에 신음하고 있다. 2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095.8원에 마감, 3거래일째 1100원을 밑돌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5 일 1년 만에 1100원 밑으로 내려갔다. 이 같은 환율 하락 폭은 세계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것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선진국들이 유동성 공급정책을 시사한 7월 이후 원-달러 환율은 이달 26일까지 1146.10원에 서 1097.00원으로 4.3% 하락했다. 그 다음으로 말레이시아 링 깃이 달러당 4.1% 떨어져 뒤를 이었고 싱가포르달러(3.6%), 스웨덴 크로네(3.0%), 노르웨이 크로네(3.0%), 태국 바트 (28%), 캐나다달러(2.2%), 중국 위안(1.8%) 순으로 환율이 내려갔다. 반면 영국 파운드가 2.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유로(2.2%), 뉴 질랜드달러(2.2%), 인도네시아 루피아(1.6%), 호주달러 (1.0%), 일본엔(0.5%)는 상승했다.유로와 일본 등 주요 수출 경쟁국의 통화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속에서 원화가치만 급등한 것이다. 이 같은 환율 하락은 해외 건설시장에서 수주 경쟁력 약 화와 수익성 하락을 동시에 가져온다. 일단 대형 건설사들은 최근의 환율하락 폭에 대해 감내할만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연초 원 14
건설동향 화절상을 각오하고 연 평균 1100원 수준으로 환율을 잡았다 면서 올해 연간 평균으로는 1120~1125원 수준이어서 어느정 도 여유가 있는 수준 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의 한 임원도 원화가 꾸준히 절상돼 왔기 때문에 수주 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입찰가격을 산정할 때 최근 환율보다 더 보수적인 1030~1050원으로 견적을 내고 있다. SK증권은 내년 원-달러 환율을 1050~1110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환율이 건설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기업들은 여기에다 달러 보유 전략을 취하고 있어 환 변동에 덜 민감하다. 해건협 관계자는 해외 기자재 수입 부분에 대해 외화로 결제하기 때문에 전체 유입 외화의 90% 정도를 외화 상태로 갖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중견 이하 건설사들은 가파른 환율하락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자금 사정이 급한 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기성금 이나 선수금을 받는 즉시 원화로 매각하고 있어서다. 한 중견사 관계자는 해외 기성금과 선수금을 원화로 매각해 직원 직원 급여 등으로 쓰는 건설사가 적잖다 면서 최근 환율이 5~10%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중소 중견사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진 상 태 라고 전했다. 원정호기자 won@ 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업체들은 이달 들어 사우디에서만도 100억달러에 가까운 수주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의 제다 사우스 발 전플랜트(32억달러)를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의 루브레프 윤 활기유플랜트(8.7억달러), SK ㆍ한화건설ㆍ현대중공업의 자 잔프로젝트 3개 패키지(30억달 러 추정) 등이 모두 이달에 수 주한 대형 프로젝트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환율 연중 최저치 건설사 촉각...매출 감소는 불가피 중동서 또 한국 초대박 터트렸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사우디 잭팟 20억 弗 대형 발전플랜트 수주 국내업체 이달 100억 弗 따내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억달러(약 2조2,000 억원)짜리 대형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번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성공으로 국내 업체들은 이달 사우 디에서만도 100억달러에 가까운 실적을 올리는 등 막판 해외수 주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25일 플랜트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전력공사가 발주한 라비그2 민자발전플랜트 입찰 결과 삼성엔지니어링과 아부다비의 국영 에너지 기업 TAQA, 카타르전력수력회사(QEWC) 등 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EPC(설계ㆍ조달ㆍ시공) 및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라비그2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민자사업으로 1,700MW 규모의 발전플랜트를 건설한 후 사우디 정부에 25년간 전기를 판매하 는 사업이다. EPC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자금조달 및 운영은 TAQA와 QEWC가 맡는다. 전체 사업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사비만도 대략 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 외에 HㆍSㆍD사 등도 입찰에 참여하는 등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들어 이라크 웨스트쿠르나 유전개발(10억 달러), 아랍에미리트 타크리어 카본블랙&딜레이드코커(24억 7,000만달러) 등 중동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냈으며 이달 들어서도 사우디 루브레프 윤활기유플랜트(8억7,000만달 러)를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상반기 주춤했던 국내 업체들의 해외수주도 최근 대형공사 수주가 이어지면서 당초 목표였던 700억달러 달성 가능성을 높 15 환헷지*로 리스크 최소화 매출 감소는 불가피 원 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촉각 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해외사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 큼 환율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환헷지 상품 등으로 대비 하고 있어 우려할 만한 단계는 아니라는 진단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0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무디스의 스페인 등급 유지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우 려가 완화된 데다 유로화가 급등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석된다. 아직까지 국내 건설사들은 환율 하락에 대해 크게 민감해하지 않는 분위기다. 환율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환헷지 상품으 로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별다른 손실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전체 해외사업 중 환위험에 노출돼 있는 규모는 20 30% 수준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사대금을 원화로 받아서 바로 원화로 결제하는 부분이 적지 않은 데다 환변동 상품 등으로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 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건설동향 가령 환율이 10%가량 떨어졌다면 환위험 노출 규모에 비례해 경영실적에 2~3% 정도 영향을 미치고 이 부분이 다시 쪼개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눈에 띄는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 는 설명이다. 다만 경영실적은 원화로 발표하는 만큼 매출액은 어느 정도 감 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원화로 수주한 해외사업의 매출액을 집계할 때는 원화로 환산하 기 때문에 매출액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매출액 감소는 물론 신규 수주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 다. 환율 하락으로 인해 국내 건설사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경우 유럽 등 선진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려날 우려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이 수출 산업이다 보니 원화 강세가 지 속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며 그러나 환헷지 상품 등으로 대비하고 있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환율이 떨어지면 매출액은 다소 감소하겠지 만 마진 측면에서는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며 다만 신규 수주 과정에서 환율 하락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로 수주 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 고 전했다. 환헷지* 환율위험 회피 (FX Hedging) 박경남기자 knp@ 환율변동으로 부터의 위험을 사전에 없애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외공사를 하는 건설회사는 환율 하락에 따라 무엇보다 매출이 줄 어들 것이란 우려가 많습니다. 단순 계산해도 10억달러짜리 공사를 환율 1200원에 계약한 후 1100원으로 떨어졌다면 1000억원의 매출이 줄게 됩니다. 더우기 환리스크를 관리할 여력이 없는 중소건설기업들은 대기업보 다 피해가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대형사들은 환율 리스크를 줄이기 위 해 이미 통화선도계약을 해둡니다. 통화선도계약은 미래의 특정시 점(만기)에 계약된 통화를 사거나 팔는 방식으로 환헤지(환율위험 회피)를 하게됩니다. 정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고속 道 ' 건설 등에 6 억 弗 원조 도로, 병원 등 인프라 자원개발에 60% 이상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여 공적원조사업(ODA)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 의(KOAFEC)에서 아프리카 대표단과 KOAFEC 액션플랜 2013/2014 를 채택해 아프리카 지원방안을 구체화했다. 액션플랜을 보면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정보통신 인적자원개발 농촌개 발 녹색성장 경제발전경험공유(KSP) 분야에서 37개 협력사 업을 벌인다. 총 사업 규모는 5억9000만달러. 한국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출연한 KOAFEC 신탁기금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KSP 등 대( 對 ) 아프리카 지원방안을 총괄한 최초의 종합 계획이다. 인프라 자원개발 분야에는 전체의 62.7%에 달하는 3억6978만 달러가 투입된다. 에티오피아 모조~아와사 고속도로(1억달러), 남수단 이태석 신부 기념 의과대학병원(8600만달러), 모잠비크 남풀라~나메틸~모마 도로(6800만달러), 카메룬 가루아 종합병원(5750만달러) 등 11개 사업이 대상이다. 정보통신 분야에선 베넹 전자정부 인프라구축(6000만달러) 등에 6190만달러, 인적자원개발 부문에선 르완다 국립대학교 확충 (5000만달러) 등에 5110만달러, 농촌개발에는 케냐 농업현대화 (4500만달러) 등에 4704만달러를 지원한다. 10개 KSP 사업에 1189만달러, 모잠비크 마푸토시 폐기물 처리 장(4500만달러) 등 2개 녹색성장 사업에도 4533만달러가 투입 된다. 경제협력사업 서명식에서는 액션플랜을 지원하기 위해 KOAFEC 신탁기금에 2013~2014년 1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는 계 획도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우간다 탄자니아 등과 7680만달러 규모의 EDCF 차관제공계약을 맺고 교육시설과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 기로 했다. 박 장관과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수단 재무부 장관은 양자면담을 통해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도 논 의했다. 아프리카 장관들은 박 장관에게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KOAFEC 공동선언문 발표에서 양측은 경제성장의 과실이 일부에게만 돌아가면서 생긴 불평등이 사회 통합을 헤치고 아프 리카의 성장잠재력을 훼손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한국 측은 아프리카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과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실천해 아프리카의 진정한 동 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 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표단은 한국은 빈곤과 인프라 부족 등 아프리카와 비슷한 여건에서 성장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조화롭게 달성했다 며 한-아프리카의 협력이 강화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태형기자 kth@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도심 고속도로 우리 정부가 2014년까지 아프리카의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등에 약 6억달러를 제공한다. 지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두산중공업 16
건설동향 10월간 주요 해외공사 동향 원화 강세로 해외수주 '경고등' 켜졌다 건설사 80% "해외플랜트가 답이다" 포스코건설, 중남미의 재발견 - 6년간 프로젝트 수주 10조원대.. 남미지역본부 출범 예정 한국형 신도시기술, "정말 탐난다" 한국에 전세계가 난리 GS건설, 알제리 최대국영석유기업과 합작법인 MOU 중국 환경과 사회간접자본(SOC) 시장진출 기회 잡아라 GSㆍSK건설, 태국서 1조 규모 정유 플랜트 공사 수주 대우건설 2천억원 말레이시아 복합단지 공사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미국에 해양 엔지니어링 합작사 설립 K-sure 수출입 銀, 사상 최대 플랜트 수출금융 지원 한국가스공사, 이라크서 1억3천만 弗 배관공사 수주 포스코건설, 카자흐스탄 주택사업 7000억원 수주 대우건설, 알제리에서 대형 가스복합발전소 공사 수주 쌍용건설, 싱가포르 예일-NUS 大 건립공사 1.8억 弗 수주 삼성물산, 베트남 수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8.7억불 규모 정유플랜트 수주 SK건설, 라오스서 1.1조원짜리 수력발전 수주 한 카타르 '2022 월드컵' 인프라사업 협력 추진 인제대, 포르투갈 국제 건축공모 2위 '벨룩스상' 수상 중부발전, 국내 최조 해외 민자 대용량 석탄화력발전소 준공 쌍용건설, 싱가포르 최고급 부띠크호텔 준공 GS건설, 베트남 상수도 기술협력 MOU 체결 中 훈춘- 北 원정리 新 두만강대교 내년 초 착공 정부 "해외건설 700억 弗 총력전" 시장은 글쎄 카타르 국부펀드와 제3국 공동진출 확대 브라질 "고속철도 투자 보장 방안 마련할 것" 사우디 아람코, 현대중 한화 등 계약자로 선정 국토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메가프로젝트 수주지원 韓, 브라질에 고속철 사업 입찰요건 완화 요청 해외플랜트 수주 곤두박질 9.7% 감소 브라질 "고속철 2020년까지 완공 목표" 경남기업, 베트남 스리랑카 도로공사 수주 미국ㆍ유럽도 교통수요 예측 잘못으로 경제 손실 해외건설 수주 400억불 돌파 '기염' 올 公 共 공사 수주실적은 LH 손에...년말 36건 2조4500억원 규모 아파트 29건 토목 7건 등 총 2.4조원 최저가 입찰 본격화 업 계, 물량확보 총력전 연말을 두달 앞둔 건설업계가 LH의 2조4500억원 규모에 달하 는 36건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를 두고 치열한 수주전을 펼친 다. 각 사마다 수주실적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 만큼, 이들 최저 가 공사의 입찰에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거머쥘 각오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일 추정가격(지급자재비 등 제외) 총 2조4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최저가 공사 36건에 대한 본격적인 입찰일정에 돌입했다 대상공사는 지난 9~10월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 29건과 도로 개설 및 택지조성 등 토목공사 7건으로, 이번주부터 오는 12월7 일까지 매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와 개찰, 평가 등이 예정 돼 있다. 아파트 공사를 보면, 29건의 추정가격 총액은 2조940억원 규모 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H는 이중 19건에 대해서는 이미 PQ서류를 접수했고, 그 가운 데 5건에 대해서는 심사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추정가격 2200억원 규모의 올 최대 규모 아파트 건설공사인 충 남도청(내포신도시)RH-7블록의 경우 35개가 참여했다. 1682억원 규모의 행복도시1-3 M1블록과 1029억원 규모의 행 복도시1-1 M10블록 입찰에는 각각 43개와 57개사가 참여할 전망이다. 대전노은3 A1,2블록(895억원)과 거제하청 1공구(387억원) 입 찰에는 각각 57개사와 72개사가 PQ를 통과해 투찰을 준비 중 이다. 이상 5건의 공사에 대한 입찰(개찰)은 내달 16일 집행된다. 최근 PQ서류를 받은 14건의 공사의 경우에는 공사규모에 따라 54~77개사 참여의사를 밝힌 가운데,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10건의 아파트 건설공사는 오는 11월5일 PQ 서류 접수 가 예정돼 있으며, 공사별로 최대 80개사 안팎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상 24건의 공사 중에도 추정가격 1000억원이 넘는 대형공사 가 8건이나 포함돼 있다. LH는 이들 공사의 입찰은 내달 22~23일(각 7건), 29일(8건), 30일(2건) 등 나흘에 걸쳐 집행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추정금액 총액 3557억원 규모의 최저가 토목공사 7건에 대한 입찰도 본격화 됐다. LH는 앞서 지난 29일 전산오류로 인해 연기했던 행복도시2-1, 2-2, 2-4생활권 조성공사 3건에 대한 개찰을 실시했다. 이들 공사는 각각 566억원과 438억원, 434억원 규모로, 35~40개 건설사가 투찰에 나서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LH는 빠르면 이번주말께 1단계 입찰금액적정성심사를 완료한 후, 2단계 심사를 거쳐 다음주 중 낙찰자를 낙점할 예정이다. 또 3건의 나뉘어 발주된 국지도23호선(남사~동탄) 도로개설공사 (1~3공구)에 대한 PQ심사도 마무리돼, 입찰을 앞두고 있다. 각각 52~80개사 PQ를 통과해 투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내달 27일 입찰이 집행된다. LH는 내달 7일에도 화성향남2지구 동서간선도로(중1-7호선) 건 설공사 PQ서류를 접수한다. 이 공사는 500억원 규모로 오는 12월7일 개찰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각사의 올해 수주실적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 찰) 등 기술형입찰공사보다 최저가낙찰제 공사에 의해 좌우될 가 17
건설동향 능성이 크다 며 중견사는 물론 대형사들 또한 이번 LH 최저가 공사 입찰에서 보다 많은 물량은 확보하고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 전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공사 물량난에 대형공사 공동수급체 지분구조도 복잡해져 일부선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내려가 수주목표 달성 위한 지분 율 싸움 치열 확보를 위한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 지를 보여줬다. 중견업계 관계자는 턴키 등 대형공사 발주 물량이 급감한데다 업계 전반적으로 올해 수주 실적이 좋지 않다보니 매건 입찰시 지분을 높이려는 경쟁이 심하다 며 공동수급체에 넣어 달라는 구성원들도 많고 그들이 요구한 지분율도 높으나, 대표사들도 일 감이 없어 가능한 많은 지분으로 입찰에 참가하려다 보니 이렇 듯 복잡한 지분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중소업체 관계자도 최근 지역과 중소업체들을 위한 일감도 적 어 간혹 지역에 나오는 대형공사 입찰에 어떻게든 참여해 수주 고를 높이려고 하나 같은 처지에 놓인 지역 중소업체들이 많아 여의치 않다 며 상황이 어렇다 보니 본입찰에서 컨소시엄간 경 쟁에 앞서 공동수급체 구성과 지분 확보 또는 확대를 위한 경쟁 이 선행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채희찬기자 chc@ 익산~대야 복선전철 및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입찰 경쟁률 26:1 최근 일감 부족에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등 대형공사 입찰에 참가하는 공동수급체의 지분 구조가 복잡해지고 있다. 대표사와 구성원 모두 공공공사 수주 실적이 저조해 드물게 나 오는 대형공사 입찰에 가능한 많은 지분을 갖고 참여하려 하기 때문이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 를 접수한 턴키인 제주혁신도시 국세청 이전 대상기관 청사 신 축공사에는 현대산업개발 및 금호산업, 계룡건설산업이 대표사 로 나선 3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중 현대산업개발은 40%의 지분을 갖고 태영건설(25%), 삼 성에버랜드(14.3%), 유성건설(10.7%), 화인종합건설(1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고, 금호산업은 35%의 지분으로 대림산업 (30%), 대창건설 및 흥남종합건설(각 12.5%), 울트라건설 (10%)과 손을 잡았다. 계룡건설산업은 50%의 지분을 갖고 현대엠코(26.5%), 부건종 합건설(12.5%), 한일종합건설(11%)과 팀을 꾸렸다 과거에는 각사별 지분율이 일단위에서 0 또는 5%로 정해지던 각사별 지분율이 소수점까지 내려가며 복잡해지는 양상을 보이 고 있다. 앞서 PQ서류를 접수한 턴키인 경상북도교육청 청사 건립공사에 출사표를 던진 코오롱글로벌은 44.5%의 지분을 갖고 금아종합 건설(15.6%), 성원건설 및 신광종합건설, 한동건설(각 13.3%)과 팀을 꾸려 대표사마저 복잡한 지분 구조를 보인 바 있다. 더욱이 최근 PQ서류를 접수한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인 세종시 청사 건립공사는 일부 건설사의 지분율이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내려갔다. 이 공사에 참여 의사를 밝힌 계룡건설산업은 32.12%의 지분으 로 대림산업(30%), 금호산업(15%), 해유종합건설(12.08%), 부원건설(10.8%)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같은 팀에서도 지분 익산~대야 2공구만 27개사 출사표 물량내역 수정 않고 참여 할터 총공사비가 6530억원에 달하는 익산~대야 복선전철 및 군장국 가산단 인입철도 노반 건설공사의 수주전에 막이 올랐다. 이번 입찰은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집행한 원주~강릉 철도 건설공사와 마찬가지로 물량내역 수정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 라 입찰자들이 대부분 공종별 입찰금액만 줄여 입찰에 참가할 전망이다. 22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최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접 수한 익산~대야 복선전철 1공구 및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1, 2 공구 노반 건설공사에 26개 대형과 중견건설사가 출사표를 던졌 다. 이들은 현대건설 및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두산중공업, 두산건 설, 쌍용건설, 경남기업, 금호산업, 한라건설, 태영건설, 계룡건 설산업,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KCC건설, 한신공 영, 한양, 삼부토건, 고려개발, 울트라건설 등으로 이번 입찰에 대표사로 나설 수 있는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건설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익산~대야 복선전철 2공구는 이 중 두산건설이 현대엠코의 구성 원으로 참가하고, 한일건설이 대표사로 나서 총 27개사가 PQ를 접수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8
건설동향 철도공단은 오는 26일 현장설명을 열고 물량내역수정 허용 공 종, 물량산출설명서 및 유의서 등을 배부한 뒤 다음달 16일 가 격개찰을 집행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이 올 상반기 물량내역수정입찰 방식으로 집행한 원주~ 강릉 철도 건설공사 6~10공구와 마찬가지로 이번 입찰에도 물 량내역 수정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라 저가 심사 선순위에 안 착하기 위한 예정가격 산출이 최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대형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올해 수주 실적으로 잡을 수 있 는 거의 마지막 토목공사라 각사별로 수주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며 대부분 원주~강릉 철도 건설공사를 거울 삼아 물량내 역을 수정하지 않고 부적정 공종 수 5.5개 미만에 공종별 입찰 금액만 낮춰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중견사 관계자도 원주~강릉 철도 건설공사에서 물량내역을 수 정한 입찰자들이 모두 수주권에서 멀어져 이번에도 무리하게 물 량내역을 수정하기 보다는 예정가격 산출에 역점을 두는 입찰전 략이 필요해 보인다 고 덧붙였다. 채희찬기자 chc@ 턴키(기술제안)공사, 대표사보다는 공동수급사가 낫다? 삼성건설,턴키(기술제안)공사 참여방식 눈길 수주경쟁 부담 줄이고 실적쌓는 전략 관측도 물론, 대형건설사라 하더라도 시공능력순위 상위 10대사간 컨소 시엄 제한이 없거나 여타 대표사 추진 입찰이 많을 경우, 대표사 가 아닌 공동수급사로 참여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삼성건설도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건립공사를 비롯, 울릉(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 주한미군기지이전 시설통합본부등2건 시설사업 등에는 대표사로 참여 중이다. 또 인천청라시티타워 건립공사도 대표사로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그러나 경쟁사들의 입찰참여 현황과 비교해보면, 삼성건 설이 최근 공동수급사 참여빈도를 확대하는 것은 일종의 전략으 로 봐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별한 이유없이 중견사에게 대표사 권한을 맡기는 것도 이례적 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현대건설은 한국전력기술신사옥 건립공사를 포함, 창원경상 대병원 건립공사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경찰 대학교 지방이전 신축, 안양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 신월 빗물 저류배수실설 등 방재시설, 울릉(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 주한미군기지이전 ZS 간부숙소 등 사실상 모든 입찰에 대표사로 나섰다. 대우건설이나 GS건설, 대림산업 등도 삼성건설보다 많은 수의 공사입찰에 참여하면서도 1~2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표사를 맡 고 있다. 따라서 업계는 삼성건설도 수주목표 대비 실적이 부족해 참여빈 도를 늘리고 있으나 수주경쟁에 대해서는 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어, 공동수급사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부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턴키 등 기술형입찰공사에 보수적 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어, 대표사보다는 주로 서브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건설측은 공사성격 및 규모, 일정 등 여러 상황에 맞춰 입찰에 나서고 있는 것일 뿐, 전략 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 리라는 입장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최근 공동수급사 참여빈도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 새로운 수주전략이라는 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만한 사항은 아니다 라며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 는 턴키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올해 마지막 공공공사 물량 막바지 수주 총력 지분율은 참여사 5개사 중 대림산업(37%)에 이어 두번째로 높 은 23%였다. 삼성건설은 오는 18일 설계심의를 앞둔 경찰대학교 지방이전 신축공사 입찰에도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했 다. 지분율은 양사 모두 40%로 동일하지만 대표사는 업계 예상과 달리, 삼성건설이 아닌 계룡건설산업이 맡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건설은 최근 입찰서류를 제출한 행정중심복합 도시 자동크린넷(2차) 턴키공사에도 GS건설 컨소시엄의 일원으 로 참여했다. 또 내달 입찰이 예정된 제주 육상시설 1공구 건설공사에도 대 림산업 팀원으로 가세했고, 12월 입찰을 앞둔 낙동강 강변여과 수사업 취수시설공사 제1공구 사업에도 대표사는 동부건설에 맡겼다. 19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노선도 연내 낙찰자 선정 가능한 물량 총 3.1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연결철도 등 초대형공사 관심
건설동향 올 4분기가 올 한해 농사를 판가름함에 따라 건설업계가 연내 낙찰자를 결정하는 중대형 공공 건설공사 수주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추정가격이 1000억원을 넘는 초대형 건설공사 11건은 사 실상 올해 대형과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고를 결정해 최대 승부 처가 될 전망이다. 4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최근 공고를 내고 연말까지 최종낙찰자 를 선정할 수 있는 추정가격 250억원 이상의 중대형 건설공사 는 3조1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는 12건에 1조4334억원이 남아 있고, 기술제안입찰은 2건에 1103억원이 입찰을 기다리고 있 다. 추정가격이 1000억원을 넘는 초대형 건설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이하 추정가격 3833억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건립공사(2446억원), 평화의댐 치수능력증 대 건설공사(1362억원), 12-301-1 육상시설공사(1313억원), 대구야구장 건립공사(1030억원) 등으로 이들에 대한 입찰결과 가 사실상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밖에 나머지 턴키와 기술제안입찰도 추정가격이 1000억원을 밑돌지만 380억원을 넘어 중견 건설사들의 한해 농사를 판가름 한다. 또 추정가격이 1조4922억원에 달하는 최저가낙찰제 19건도 연 말까지 잇따라 입찰이 이뤄져 건설업계가 저마다 수주를 갈망하 고 있다. 특히 추정가격이 1000억원을 넘는 초대형 건설공사도 울릉(사 동)항 2단계 동방파제 축조공사(1781억원)를 비롯해 군장국가 산단 인입철도 제1공구 노반 건설공사(1719억원), 군장국가산 단 인입철도 제2공구 노반 건설공사(1657억원), 익산~대야 복 선전철 제1공구 노반 건설공사(1319억원), 익산~대야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 건설공사(1238억원), 울산신항 북측안벽 및 항만 배후단지 3공구 축조공사(1121억원)가 포함돼 치열한 가격경 쟁을 예고한다. 울릉(사동)항 2단계 동방파제 조감도 아울러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신사 옥 건립공사가 2등급 대상, 행복아파트(2차) 신축공사가 4등급 대상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각각 집행된다. 또 국도6호선 횡성 서원-공근 도로건설공사 및 대구사이언스파 크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1-4공구), 시흥 군자지구 도시개발사 업 조성공사(2공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수원건립 건축공사가 3등급 대상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해 귀추가 주 목된다. 20 건설업계 관계자는 각사마다 수주난에 시달리는 데다 올해 남 은 공공공사 입찰 물량도 3조원에 불과해 좌불안석 이라며 턴 키를 제외한 나머지는 계획 수주가 어렵지만 가능한 많은 입찰 에 참여해 수주고를 늘릴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채희찬기자 chc@ 10월 중 주요 국내공사 입찰 및 수주동향 서울복합 1ㆍ2호기 주기기 구매 3파전 두중ㆍ미쓰비씨ㆍ지멘 스 등 입찰 참여 올 公 共 공사 수주실적은 LH 손에...년말 36건 2조4500억원 규 모 '대구사이언스파크 산단' 10개사 수주경쟁..'시흥 군자지구 조성 2공구'는 유찰 주한미군기지 이전시설사업 출입국지원시설, 경남 VS 우방 2파전 금호건설, LH 행복도시 자동크린넷(2차) 기본설계심의 1위 롯데건설, 산달도 연륙교 건설공사 턴키 수주 조달청, 이주 4425억원 63건 집행..증가세 유지 충남 태안 '서부발전 본사사옥' 입찰공고 추정가격 553억 행복도시 2-1생활권 조성공사 등 3건의 최저가 공사 개찰 연기 실시설계 기술제안 '세종시 청사 건립공사', 계룡건설산업 VS 현 대엠코 2파전 312억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간 통신선로 신설공사' 주인공 드 러나 현대건설, 최저가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4-2공구) 수주 '다대포항 외곽방파제 축조공사' 2단계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재심 '마산의료원 신축공사' 유찰...적정 공사비 미확보 국세청 이전 대상기관 청사 신축공사' 턴키 3파전 경찰대학 지방이전, 법무연수원 이전 신축공사 각각 대림산업, 포 스코건설 수주 '광물자원공사 신사옥' 2등급 6개사 수주 도전 계룡건설, 시흥은계 보금자리 조성공사 수주 유력..2단계 저가심 사 1순위자 대형 군시설공사 2건 두고 대형사 눈치작전 - 기술제안 입찰방식의 통신센터 건립공사와 미드타운지역 복지시 설 건설사업의 발주 임박 조달청, 광물자원공사 사옥건립 등 2055억원 공사입찰 남양건설, 청주율량2 조경공사 수주 유력 계룡건설, 최저가 백두대간테라피단지조성 공사수주 '구미 하수처리 재이용시설' 원제안자 GS건설 컨소시엄 수주 유력 시 이엔텍건설, 공무원연금공단 제주 신사옥 적격심사 1순위 DGIST 한국뇌연구원 입찰 취소 왜?...사업비등 재검토후 재공고 대우건설, 업계 최초 가동원전 설계 용역 수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흥은계 보금자리 조성공사 최저가 1단 계 심사 착수 올해 남은 플랜트 공사 수주경쟁 후끈 행복도시 자동크린넷(2차) 턴키, 3파전 전개 - GS 금호 태영건설 호남고속철도 전차선로 4개공구 주인공...부원 우민전기 삼원전력 신원전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LH신사옥 한전기술사옥 각각 수주 한신공영, 992억원 규모 수원호매실 A4블록 아파트 공사 수주 '국립대 생활관 BTL사업' 입찰 경쟁률 저조
건설동향 대저건설 울산신항 북측안벽 축조공사 수주...롯데건설은 다대 포항 외곽방파제 1순위 '인천 청라시티타워 건립공사' PQ일정 연기 LH,22일로 정정공고 입찰일정은 종전대로 설계분야 입찰참가자격 완화도 세종시 전국 적격심사 공사의 지역업체 가산점 범위는? 세종시만 인정 VS 충청권 확대해야 정부청사 전기 통신공사 시험대 의무공동계약에 관해서는 기획재 정부의 회신이 있었으나 이에 관 해서는 별도의 회신이 없어 입찰 을 집행하기에 앞서 논란을 없애 기 위해 본청에 지역업체 범위를 어떻게 적용할 지를 질의한 상태 라며 별도의 답변이 없으면 현행 적격심사 기준에 따라 세종시로 지역범위를 제한해 집행할 수 밖 에 없다 고 말했다. 한편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청이 대전조달청에 계약체결을 의 뢰한 1-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신축공사(200억원)와 세종 시 교육청사 건립공사(190억원)도 전국대상 적격심사 대상공사 라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 채희찬기자 ch 건설경기 침체, 건설일용근로자 고용 여건 악화 국가기관 수요의 추정가격 95억 이상인 전국대상 적격심사 대 상공사에 적용할 지역업체 가산점 범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다. 앞서 일단락된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와 마찬가지로 세종시 소재 건설사들은 자신들만 지역업체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 는 반면 인근 충청권과 기타 지역 건설사들은 충청권으로 확대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는 세 종시 정부청사 3단계 건립공사에 따른 추정가격 95억원 이상인 전기와 통신공사 4건을 대전지방조달청에 계약요청했다. 공사별 추정가격은 세종시 정부청사 3단계 1구역 건립공사(전 기분야) 120억원, 3단계 2구역 건립공사(전기분야) 180억원, 3단계 1구역 건립공사(통신분야) 125억원, 3단계 2구역 건립 공사(통신분야) 187억원으로 전기와 통신공사로는 보기 드문 초대형이라 전기 통신업계는 물론 건설업계도 수주를 갈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공사의 수요기관이 국가기관이고 추정가격이 95억 원을 넘어 입찰방법이 전국대상 적격심사 방식인데 세종특별자 치시 출범후 이같은 사례가 없어 지역업체 가산점을 부여할 지 역 범위가 어떻게 적용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이들 공사의 적격심사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업체는 50개사 안팎으로 추산되며, 세종시에 소재한 전기공사업체는 52개사, 정보통신업체는 13개사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세종시에 소재한 업체들은 수주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로 지역범위를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세종시 인 근 충청권과 다른 지역에 소재한 업체들은 지역업체 가산점을 받아 적격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충청권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대 립각을 세우고 있다.대전조달청 관계자는 앞서 논란이 된 지역 정부, 동절기 일용근로자 고용안정 대책 추진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일용근로자의 고용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건설사들의 경영압박이 심해지고 있고, 재외동포와 외국인근로자 취업이 늘어나면서 일자리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폭염과 태풍으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건설일용근로자의 겨울철 생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고용노동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건설업 임시ㆍ일 용직 근로자 수는 77만1000명으로 2004년 100만6000명과 비 교해 23.4%가 감소했다. 건설업 일용근로자가 숫자가 줄어든 이유는 최근 침체된 건설경 기 탓에 고용 주체인 건설사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올해 8월 기준으로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59로 전년동기 68.9보다 14.4% 감소됐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올 8월 전월 대비 부도가 난 건설업 법인은 7개가 늘어나 전체 업종 가운데 두번째로 높았다. 재외동포와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난 것도 건설업 일용직 근로자 일자리 수가 줄어든 이유 가운데 하나로 분석된다. 올해 7월 건설업 합법 외국인 취업자 수는 3만7000명으로 파악 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불법체류자 등을 모두 21
건설동향 포함할 경우 약 16만명 가량일 것으로 추산하기도 한다. 이는 전체 건설일용근로자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는 내국인 근로자보다 임금 수준이 낮아 내 국인 근로자의 일자리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 다. 건산업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설업 내국인 숙련노동 자의 임금은 12만1000원인데 반해 조선족은 10만8000원, 기 타 외국인 인력은 9만7000원으로 파악됐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도 건설업 일자리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 상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건설업 일용근로자의 취업지원을 위해 예산 310억여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고용부는 우선 취업대상자를 확보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의무화된 기초안전ㆍ보건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무료 교육 실시 인원은 2만명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하루 2만원의 수 당도 지급한다. 기초 교육기관별로 전담 고용센터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의 빈 일 자리나 재정지원 일자리 등에 연결해 구직활동도 지원하기로 했 다. 내일배움카드제 훈련비 자부담을 없애기로 했고, 희망하는 시간 에 수시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취업성공패키지 요건도 완화하기로 했고, 취업 성공 시 10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여기에 건설근로자가 창업이나 전직을 하면 특별퇴직공제금을 지급하고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서는 적립된 퇴직공제금의 50% 내에서 무이자로 생활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이채필 노동부 장관은 이날 새벽 서울 양천구의 한 건설인력시 장을 찾아 건설경기가 나빠져 건설근로자들의 고용 상황이 악 화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면서 겨울철 실업이나 생계 불안 등 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 해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외국의 건설산업 상생협력제도 영국 - 발주자~협력사 대금지급 투명 공개, 일본 - 하도급업체 와 성과공유 제안제 운용 영국의 건축회사 시버라이트가 두바이에 계획중인 칠성급 호텔 22 #1. 영국 정부는 모든 시설공사에 대해 공정한 대금지급(Fair Payment Practice)을 의무화했다. 발주자, 원도급사, 하도급사, 2차 협력사 모두가 약정한 시점에 적정대가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규정이 건설산업 공급망 전반에 적용된다. 이에 대한 투명한 관리도 기본이다. #2. 일본의 후지타건설은 하도급 건설사와의 성과공유 제안제를 운용한다. 국내의 설계VE(가치공학)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차이 점은 하도급공사 입찰에 참여할 전문건설업계로부터 다양한 공 법 개선 아이디어를 수렴한 후 이를 하도급자 선정 때 적극 활 용하는 점이다. 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건설산업 상생협력 해외사례 보고 서를 보면 해외 선진국에서는 발주기관, 원하도급사, 자재 장비 업체에 이르는 건설산업 주체간 상생협력 노력이 두드러진다. 영국 정부가 2008년 1월부터 예산이 집행되는 시설공사에 의무화한 공정한 대금지급제 아래에서는 건설산업의 모든 주체가 언제 얼마를 지급받는 지 명확하게 공개된다. 그 실적 도 발주기관별로 철저히 점검 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대금지 급 문화를 정착시켰다. 국내 건설산업의 최대 문제로 부상한 원도급사 부도 문제도 약 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공사대금이 산업 주체별로 지급되는 시스 템 아래에서는 하도급채권 확보가 용이해 연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차단된다. 영국 정부는 특히 건설산업 내 파트너링 관계를 적대적 관계로 몰아가는 주범으로 최저가낙찰제를 지목하고 단기적 공사비 절 감보다 프로젝트 생애주기에 걸친 장기적 공사비 절감에 천착한 다. 미국 연방정부의 다양한 표준계약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제도다. 미국에서는 건축가협회, 건설협회, 건설사업관리협회, 디자인빌 드협회 등 업계는 물론 발주기관까지 합심해 표준 계약서식을 정립했다. 발주기관이든, 원도급사든 계약 과정의 우월적 지위와 이를 악용할 여지를 근절함으로써 계약문화 혁신을 선도했다. 일본에서는 건설업계 스스로 상생협력 모델을 창출한다. 일본의 대규모 원도급건설사는 하도급사와의 협력회를 구성해 협력회 소속 하도급사에 70%, 기타 하도급사에 30%의 물량을 배분한 다. 체계적인 협력사 육성과 외부 하도급사와의 경쟁을 적절히 활용해 균형을 맞춘다. 이에 더해 후지타건설 등 일본의 대형사들은 하도급사 제안을 적극 수용하고 이를 하도급입찰 때 활용한다. 후지타건설의 제안 제는 착공 전과 착공 후로 나뉘며 특히 착공 전 제안단계에서 전문업계의 아이디어를 평가, 발굴해 총 원가의 75% 이상이 결 정되는 설계 단계에서 공사비 절감효과를 시현하고 있다. 가지마건설도 협력사와의 현장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 의 중복투자를 막고 업무효율을 높인다. 시미즈건설도 협력사용 안전관리 시스템을 보급해 무재해를 통한 공기단축, 공사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해외 선진국의 이런 혁신적 제도는 대기업의 건설생산 활동의 안정성은 물론 중소기업의 수주 안정성과 전문기술 축적을 통한 경쟁력 배양의 토대를 제공한다. 연구원은 제조업과 차별화되는 프로젝트 단위의 건설산업 특성
건설동향 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원하도급자간 적대적 관계를 파트너쉽 을 바탕으로 한 상생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전환할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성과공유제만 해도 세액공제와 같은 세제 혜택과 업종 및 기업 특성을 반영한 성과공유 모델 제시, 그리고 표준 약정서 보급, 동반성장지수 우수업체에 대한 입찰가점 등의 지원책이 없이는 시장을 움직이기 어렵다는 조언이다. 김국진기자 jinny@ 턴키사업 평가결과 인터넷으로 확인하세요! 턴키사업 비리 신고자 포상금제도 도입도 검토 금 규모 등을 검토 중이에요.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에서는 턴키사업 평가와 관련된 업체의 로비 등 부정행 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정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제도를 도 입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 중이에요. 관계 법령에 로비, 담합 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처벌규정에 대 한 제도적 장치는 이미 마련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현 상황으로 는 부정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정력이 절대적으로 부 족하고 적발 가능성도 낮은 실정이죠. 따라서 국토해양부는 다른 법령에 따라 이미 시행 중인 부정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제 도 사례를 참고해서, 도입 필요성, 시기, 신고사례별 포상금 규 모 등을 검토 중이에요. 턴키 평가의 투명성 공정성을 위해 턴키 평가 결과의 인터넷 공개와 포상금 지급제도 도입 검토 등 은 건설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턴키평가의 투명성 공정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에요. 앞으로도 턴키사업평가와 관련 하여 진일보된 제언이나 건의가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건설산업의 선진화 기여에 동참해주세요! 국토해양부 서울시, 강교량 안전진단 강화..벌점부과 기술자 자격요건 상향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 공개된 울산신항 북방파제 3공구 축조공사 턴키심의결과 턴키설계 평가결과 홈페이지 공개 지금까지는 턴키입찰 참여사가 심의 종료 후 결과 발표 현장에 서 결과를 열람하는 방식이었는데요. 그래서 고도로 기술적인 평가결과에 대해 심도 있는 확인이 어려웠고, 이후 추가적인 내 용 확인을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국토해양부를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뒤따랐어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턴키설계 평가 후 평가집계표는 물론 위원별 세부평가표와 평가사유서 등을 인터넷에 전면 공개 해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평가결과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방식을 변경하게 되었어요. 이에 따라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에 걸쳐 시행한 울산신항 북방파제(3공구) 턴키사업 심의 결과부터 국토해양부 인터넷 공개 1호 사업으로 지난 10월 14일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 처 음 등재하였답니다. 턴키 평가 관련 부정행위 신고 포상금 지급제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에서는 턴키사업 평가와 관련된 업체의 로 비 등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정행위 신고자에 대 한 포상금 지급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 중이에요. 관계 법령에 로비, 담합 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처벌규정에 대한 제도적 장치는 이미 마련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현 상황으 로는 부정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정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적발 가능성도 낮은 실정이죠. 따라서 국토해양부는 다른 법령에 따라 이미 시행 중인 부정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 금 제도 사례를 참고해서, 도입 필요성, 시기, 신고사례별 포상 부실점검에 벌점 기술자 자격요건 상향 서울시가 한강다리를 비롯한 133개 강교량에 대한 안전진단을 강화한다. 부실점검한 용역업체에게 입찰참가시 불이익을 주고 안전진단 참여기술자 자격요건도 높인다. 서울시는 10일 강교량 정밀점검과 정밀안전진단에 부실점검 벌 점제 를 도입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실점검 벌점제는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강교량의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용역업체에 대해 부실점검이 발생했을 때 벌점을 부과해 향후 입찰 참가시 불이익을 주는 제도다. 사업수행능력(PQ) 평가에 반영하는 감점은 최소 0.2점에서 최 대 5점으로, 용역업체가 1년동안 부실점검으로 받은 누계벌점의 평균을 기준으로 주어진다. 주요 부실점검 내용과 벌점은 주요 부위의 중대한 결함 미발견(3점) 붕괴유발부재 및 중요부위 진단 누락(3점) 23
건설동향 점검 사각지대 또는 공간 협소구간 진단 누락(2점) 전문기술자 미참여 또는 보수 보강 방안 제시 부적절(2점) 재료시험 부적절 또는 부실평가시(1점) 등이다. 시는 향후 부실점검 위반행위에 대한 최종 심의와 벌점을 확정 하는 부실벌점 평가위원회 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안전진단 시 용접전문가 참여를 의무화한다. 참여기 술자의 자격요건도 초급기술자에서 중급기술자 이상으로 강화해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부실점검을 방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른 토목분야의 초급기술자 이상 중 정밀안전진단 교육 이수자가 참여 자격요건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과년수 30년 미만 강구조시설물은 용접산업기사 이 상 보유자 가운데 중급기술자 이상으로, 특수교량 및 경과년수 30년 이상은 용접기사 이상 보유자 중 고급기술자 이상으로 강 화한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다리 352개 가운데 133개가 주요재료를 강 철로 사용한 강교량이다. 시는 강교량 안전점검에는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용접결함과 부식발생, 비파괴검사 등이 포함돼있어 따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전용형 시 도로시설과장은 강교량의 안전점검 강화로 부실점 검을 방지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한강다리를 만들 겠다 며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써 시설물의 안전 성을 한층 더 높여 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jskim@ 대형사 공동수급체 분담금 미수 규모와 영향은? 소업체마저 경영난에 빠져 미수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처럼 불어난 미수금이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진작 등을 위한 공동도급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사들은 박한 공사비로 수주 뒤 예상되는 불가피한 적자 시 공에 따른 분담금 부담을 구성원에 요구하나, 이를 이행할 능력 이 있는 중견 및 지역 중소건설사가 드물어 대표사들이 가능한 많은 지분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집행한 원주~강릉 철도건설 6~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대표사 평균 지분율은 평균 69.05%를 기록했으나, 최근 공고를 낸 익산~대야 복선전철 및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노반 건설공사 4개 공구의 대표사 평균 지분율은 72.06%로 70%대를 넘어 섰다. 이에 관한 단기 처방으로는 지난 4월 기획재정부가 개정, 시행 한 공동도급운용요령에 따라 공사분담금을 안 내는 구성원에게 는 기성대가를 공동수급체의 공동계좌에 보관하다가 분담금을 내면 주는 것을 개정 이전에도 소급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형사 관계자는 공동계좌 수금제가 도입됐으나 공동수급체간 협의가 필요해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며 공동도급운 용요령 개정 이전에도 의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이 필 요하다 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근본적으로는 적정 공사비를 확보하지 않은 채 대형공사를 집행해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며 총사업비 검토 와 조사금액 산정시 적정 공사비를 반영하지 않는 지금의 관행 이 지속된다면 건설산업이 공멸할 수밖에 없다 고 덧붙였다. 채희찬기자 chc@ 연말 4건의 플랜트 입찰, 막바지 수주경쟁 치열할 듯 공동도급 활성화 걸림돌 작용 대형 건설사들이 공동수급체 구성원으로부터 돌려 받지 못한 분 담금은 적게는 500억원에서 많게는 200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약 2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물산 및 GS건설, SK건설이 1000여억원, 대림산업도 500여억원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와 기술제안입찰 설계비와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공사원가에 관한 분담금으로 최저가 또는 저가 로 수주한 대형공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적자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건설업의 허리인 중견업체들이 줄줄이 워크아웃과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지역 중 24 서울복합1ㆍ2호기 조감도 서울복합1ㆍ2호기 토건 등 4건의 공사 입찰 12월에 몰릴 듯 총 1조원 규모 플랜트 실적사를 중심으로 연말 막바지 수주경쟁이 뜨거워질 전 망이다. 서울복합1ㆍ2호기 토건공사 등 4건의 플랜트 입찰이 12월에 몰릴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추정공사비만 1조원에 육박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복합1ㆍ2호기 토건공사가 최근 입 찰공고되면서 올해 막판 수주경쟁이 점화됐다. 추정가격 2111억 원의 서울복합1ㆍ2호기는 내달 5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입찰을 실시한다.
건설동향 중부발전이 발주한 서울복합1ㆍ2호기는 현재 운영 중인 서울화 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 부지 11만9454m2에 800MW급(400 MW 2기) 발전설비와 530Gcal/h의 열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 젝트다. 나머지 3건의 공사도 이달 내로는 발주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 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삼척 생산기지 저장탱크 10~12호기 는 이미 설계를 끝내고 관련 서류가 계약부서로 넘어가 입찰공 고를 준비 중에 있다. 단위호기당 세계 최대 용량(27만kl)을 자 랑하는 삼척 저장탱크 10~12호기는 추정공사비만 4000억원이 넘을 것을 예상돼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각각 추정공사비 2000억원 규모의 태안9ㆍ10호기 기전공사와 신보령1ㆍ2호기 기전공사도 빠르면 이달말 발주 예정으로 돼 있다. 특히 태안9ㆍ10호기와 신보령1ㆍ2호기는 화력발전소로는 보기 드문 1000MW급이라는 점에서 실적사들로서는 놓칠 수 없 는 공사들이다. 해당 공사들이 예정대로 이달 안으로 나올 경우 서울복합1ㆍ2 호기의 사례에서 보듯 입찰 시점은 12월로 몰릴 가능성이 높 다. 하반기 시작이었던 지난 7월초에 이어 하반기 마지막에 다시 한번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되는 셈이다. 지난 7월에는 3일 태 안9ㆍ10호기 토건공사를 비롯해 평택복합2단계(10일), 당진화 력9ㆍ10호기 기전공사(11일) 등 일주일여 사이에 3건의 플랜 트 공사입찰이 실시되며 수주시장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당시 대림산업ㆍ대우건설ㆍ현대건설이 차례로 웃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4대강 이후 공공물량 감소로 대부분의 건설 사들이 수주목표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플랜트 공사 수주는 그나마 체면치레를 할 수 있는 건수 라면서, 서울복합1ㆍ2호기에 이어 나머지 3 건의 공사도 이달 내로 발주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회훈기자 hoony@ 건설업계, 신규물량 가뭄에 수주잔고 급감 신규물량 가뭄에 수주잔고 급감 내년 바닥 보일라 위기감 고조 인원 및 조직 등 구조조정 칼바람 불듯 건설업계의 지속성장을 위한 바탕이자, 생존을 위한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수주잔고가 빠른 속도로 소실되고 있다. 다섯 을 채우면 열 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수년째 지속되면서 25 내년부터는 잔고부족으로 인한 후폭풍이 우려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나섰지만, 수주잔고 소실 걱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신규 수주보다 잔고소실 속도가 훨씬 빨라 수주목표 설정 및 인 력 운영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대한건설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업계의 연간 수주규모 는 지난 2007년 127조9118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2008~2009년 118조~120조대로 떨어지더니 2010년에는 103 조2298억에 그쳐 고점 대비 20% 가량의 주저앉았다. 지난해 110조7010억원으로 반짝 상승세를 보이긴 했으나 올 연 말 수주규모는 이 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결국 개별업체의 수주잔고도 계속해서 마이너스 추세를 보일 전 망이다. 작년 신규 수주 증가로 30조원대에 달하는 잔고를 보유했던 대 형건설사들도 내년부터는 잔고 감소를 우려하고 있을 정도다. 중견사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A사의 경우에는 올연말 수주잔고 예상치는 지난 2000년대 후반 고점 대비, 30% 정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토로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들에 뒤지지 않는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지만, 주택 등 민간부분에서 빠져나가는 잔고를 메우긴 역부족이었는 것이다. B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수주잔고가 2009년부터 연평 균 4~5% 줄어들고 있다. 나름 공공공사 비중을 늘려가고 있지만, 주택 등 민간부분의 잔 고 소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B사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와 부문별 시장여건을 고려하면, 내 년에도 잔고 걱정을 해소할만큼의 신규 수주는 사실상 불가능하 다고 보고 있다 며 결국 구조조정 등 후폭풍이 뒤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냐 고 말했다. 수주잔고는 미착공 공사를 포함한 준공 이전의 총 수주 공사물 량으로, 건설사의 지속성장을 가늠하는 척도라 할 수 있다. 기업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연간 수주금액의 최소 3~5배수를 잔고로 보유하고 있어야 안정적인 성장과 인력 활용 이 가능하다. 하지만 부동산경기침체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로 인해 민간의 주택사업이 급감했고, 4대강 건설공사 이후 공공공사 물 량도 감소세를 거듭하면서 신규 수주가 줄면서, 개별업체의 잔고 도 급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년간 수주잔고로 버텨오던 건설사들이 내년부터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 경제연구소 전문가는 건설사의 진짜 위기는 수주잔고가 적 정 수준 이하로 떨어졌을 때부터 라며 그 시점이 바로 내년부 터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 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중견사뿐 아니라 일부 대형사 중에서도 최근 3~4년 새 잔고 부족분을 채우지 못한 업체나 주택 등 민간공사 수주잔 고가 많았던 업체들은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봉승권기자 skbong@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건설동향 월간 매거진 콘페이퍼 CONPAPER
건설동향 [현장얘기]한국도로공사 상주안동건설사업단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전국 간선도로망 계획(7 9)의 동서 4축에 해당되며 공용중인 당진~청원~상주의 연장노선으로 서해 안과 동해안을 연결하고 낙후된 경상북도 북부지역과 동부지역 의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간 교류를 활 성화하고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도로공사 상주안동건설사업단 김일환 단장은 친환경 고속 도로 건설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밝혔 다 한국도로공사 상주안동건설사업단은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공사의 추진으로 상주에서 영덕까지 국도34호선 이용시 보다 운행거리는 42.7km, 주행시간은 2시간이 단축되어 년간 652 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접근성을 개선함으로 써 경북내륙지방과 동해안의 관광자원이 연결돼 지역 경제 발전 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일환 단장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깨끗한 건설현장 만들기 를 상주~영덕간 건설공사 구간에 정착 시키기 위해 올해 사업단 중점 목표로 삼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사용 자재 정리틀 활용, 현장내 쓰레 기 분리수거함 설치 등 가시적인 성과 외에 근로자 의식개선 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건설원가 절감 및 시공성 향상을 위한 시공VE 활동, 건설현장 이미지 제고를 위한 청렴도 향상 활동, 근로자 안전사 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을 보이고 있으며 총연장 107.5km의 왕복 4차로, 총사업비 2 조7천36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 구잠리를 시점으로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을 경유하여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산리 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터널 37개소 34.8km, 교량 115개소 18km를 포함하고 있으 며,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영천~상주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낙 동분기점 등 분기점 2개소(낙동, 안동), 출입시설 7개소(동상주, 서의성, 북의성, 동안동, 청송, 영양, 영덕), 휴게소 3개소(의성, 점곡, 청송)와 고속도로 유지관리를 위한 지사 1개소(청송)가 설 치될 예정이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총 19개 공구로 나누어 시공하고 있으 며, 상주에서 안동까지 9개 공구 56.8km는 상주안동건설사업단 에서 관리하고 있다. <*1,8공구 (주)동양건설산업, 제2공구 (주)한양, 제3,4,5공구 롯데건설(주), 제6공구 삼환기업(주), 제 7공구 울트라건설(주), 제9공구 벽산건설(주) 안동에서 영덕까지 10개 공구 50.8km는 안동영덕건설사업단 에서 관리하고 있다. 고속도로 경관설계와 신기술 신공법 적용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지형적으로 농경지와 산악지 통과구간 이 많아 현지 여건에 맞는 특수공법과 지역적 특징을 고려한 경 관설계를 다수 채택하고 있다. 제2공구의 상주낙동강교는 PCT 거더교(특허 제0423757호)로 시공되며 산지스카이라인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슬림하면서도 상 부가 OPEN된 거더형식과 하부 개방감을 고려한 교각배치로 우 수한 균형감과 쾌적한 경관 연출을 도모했다. 이 외에도 PSC e-beam, 파형강판 PSC I-BEAM, DR거더, 아 치형세그먼트 등 총 37가지 신기술 신공법을 적용하여 국내 건 설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시공VE를 통해 다양한 신기 술 신공법을 공사중에도 꾸준히 발굴 적용하고 있다. 지역특징을 고려하고 자연과 조화되는 고속도로 건설 특히 건설참여자간 직접소통 과 문제해결T/F 운영 을 통해 발 주처-원도급사-하도급사-현장근로자 간 동반성장 강화에 적극적 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에서는 그 동안 고속도로 건설공사 발주 때 레미콘에 대한 분리발주가 이뤄지지 않아 건 설공사를 수주한 대기업에서 레미콘 공급업체를 선정해왔으나,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에서는 고속도로 공사 사상 처음 으로 레미콘 분리발주를 통해 중소업체들이 고속도로 건설현장 에 레미콘을 직접 공급하게 했다 경북 상주와 영덕을 잇는 고속국도 제30호선 상주-영덕간 고속 도로는 30대 광역발전 선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2009 년 12월 착수하여 2015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22%의 공정률 26 지역특산물을 형상화한 터널갱문 적용 붉은점모시나비 대체서식지 조성
건설동향 상주, 안동, 영덕 지역을 대표하는 곶감, 하회탈, 대게, 사과를 형상화한 터널 갱문 형식을 적용하여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쾌 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에 대한 위치 인식이 용이하도록 계획했다. 고속도로 건설구간 내에 붉은점모시나비(환경부멸종위기보호 2 급) 서식지가 위치함에 따라 유사한 서식환경을 제공하는 대체 서식지를 조성하고, 총 50개소의 청정하천 보호를 위한 비점오 염처리시설과 86개소의 생태통로를 계획하는 등 자연과 조화되 는 고속도로 건설에도 앞장서고 있다. 건설현장 구간별 기술적 특징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의 낙동-상주분기점 병용구간(4.0km) 과 연결되는 상주-안동 제1공구((주)동양건설산업, 1.6km)에는 상주분기점과 동상주나들목이 설치될 예정이다. 제2공구((주)한양, 4.76km)의 상주낙동강교 (L=2@50+60+8@70+60=780m)는 낙동강 낙단보 상류지역 을 횡단하는 교량이다. 산지 스카이라인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슬림하면서도 상부가 개 방된 PSC BOX 거더교(ILM공법)로 계획하여 시공중에 있으며 하부 개방감을 고려한 교각배치로 우수한 균형감과 쾌적한 경관 을 연출했다. 의성군 단밀면 서제리 농경지를 통과하는 제3공구(롯데건설 (주), 6.9km)는 대표적인 연약지반 처리공법인 단계쌓기와 PET매트 공법을 적용하여 흙쌓기 토체의 안정성과 장비의 이동 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도 28호선과 연결되는 서의성나들목 이 설치된다. 제4공구(롯데건설(주) 8.34km)는 PSC e-beam, 아치형세그먼 트, DR거더 등 다수의 신기술 신공법이 적용했다. PSC e-beam교는 상부플랜지에 강판을 합성시켜 PS긴장재의 편심효율성을 증가시켜 저형고, 장지간 가설이 용이하고 연속 지점부를 강판, 철근과 PS긴장재로 일체화시킨 프리스트레스트 공법이다. 아치형 세그먼트는 공장 제작된 Precast Con c Arch Segment를 이용해 현장에서 조립, 시공하는 공법으로 최적아 치형 단면을 적용하여 시각적 개방감을 개선한 공법이다. 또한, DR거더교는 긴장력 조절장치와 반단면 프리캐스트 바닥 판을 이용하여 비합성 상태에서 2차 긴장력을 도입함으로써 거 더의 형고를 최소화시키고, 시공중 및 유지관리시 긴장력 추가 와 감소가 가능한 긴장력 조절시스템을 이용하여 유지관리를 용 이하게 한 공법이다 바닥판 교체시 거더의 과압축 발생을 방지하여 안전한 바닥판 교체가 가능토록 하고 교량의 공용수명을 증진시키는 PSC 합성 형 거더 교량 시스템 공법이다. 제5공구(롯데건설(주) 7.0km)는 상주안동 구간에서 가장 긴 2.6km의 안평1터널을 포함한 2개 터널(4.1km)이 건설 중이며 JET FAN 방식의 기계환기가 적용될 예정이다.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안동분기점이 설치되는 제6공구(삼환 기업(주) 4.46km)에는 총 17개소의 교량이 SEG Beam, 프리 캐스트아치교 등 다양한 형식의 공법으로 건설중에 있어 교량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국도5호선과 중앙선 철도를 횡단하는 구간인 제7공구(울트라건 설(주))은 경관특화교량인 단촌철교(PSC BOX 거더)를 FCM공 법으로 시공, 최대 경간장150m를 확보함으로써 수려한 주변 경관과 조화되고 개방감 확보가 가능하도록 계획하였다. 제8공구((주)동양건설산업, 7.88km)의 서변2교는 정모멘트(경 간 중앙부)의 프리플렉스 합성거더를 부모멘트부(벽체 우각보 또 는 교각부)의 철골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일체화시켜 합성라멘구 조의 거동을 하도록 하는 강합성 라멘교 형식을 적용하고 있다. 제9공구(벽산건설(주), 10.07km)의 현하천2교는 UDPC(UP DOWN PSC 빔) 거더교로 건설중이다. 단순보 형태로 제작된 PSC 빔과 교대를 일체화 시킨 후 가동단 지점의 하강 상승 과정을 통해 PSC 하단부에는 2차 압축력을, 고정단의 바닥판 콘크리트에는 합성 후의 인장력에 대응하는 압 축력을 도입하고 1차 부정정에 의한 정모멘트 부재력을 분산시 켜 형고를 줄이고 교좌장치, 신축장치의 개소를 감소시키는 공법 으로 유지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과 동반성장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 최근의 건설경기 악화와 건설업계 경영난 심화, 최저가 입찰에 따른 현장여건 어려움 등으로 9개 공구 중 4개 공구가 법정관리 를 진행 중에 있다. 한국도로공사 상주안동건설사업단은 공사관리에 많은 애로가 있 으나 사업단 자체적으로 공사대금 체불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협력업체와 건설근로자 대금지급 관리를 강화하는 등 원도급사 의 경영난 악화가 협력업체와 건설근로자에게 불이익이 되지 않 도록 하고 발주처-원도급사-하도급사-건설근로자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상생과 동반성장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어려운 건설여건 속에서도 고속도로 건설현장의 5행운동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을 통해 깨끗한 건설현장 만들 기 를 정착시킴으로써 지저분하고 위험한 건설현장을 쾌적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로 수도권에서 영덕 강구항까지 5시 간 이상 걸리던 주행시간이 2시간 이상 단축돼 경북 내륙지역과 동해안 중남부지역의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 관광자 원 개발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상주안동건설사업단 김일환 단장 친환경고속도로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존 고속도로와 차별점은?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대한민국의 중앙부와 경북내륙 오지, 동해 안을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통과 노선대가 상주, 의성, 안 동, 청송, 영덕 등 산지 구릉지를 통과하다보니 친환경 Green Hiway건설을 모토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 하여 교량, 터널이 50% 내외에 이르고 있다. 터널도 주변과 조 화를 이루도록 갱문부의 절토고를 가급적 낮게 계획하여 저토피 27
건설동향 의 다양한 갱문 디자인으로 통과 지역의 상징성을 배가 시켰다. 고속도로가 환경파괴자가 아닌 환경의 수호자라는 이미지 제고 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의성군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환경부 멸종위기 동물 2 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붉은점모시나비 의 대체 서식 지를 조성 사업에 20억여원을 투자하였고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수 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식 물 이동통로(27개소), 비점오염시설 설치(123개소), 동물유도 휀스 설치 등을 통해 친환경고속도로 건설에 많은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준공으로 기대되는 경제효과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는 현재 사용중인 당진~청원~상주 노선의 연장 노선으로 서해안 당진과 동해안 영덕을 연결하는 300km 에 이르는 동서 4축 고속도로다. 전국에서 오지중에 오지인 청송, 영양, 영덕 등 경상북도 북부 내륙지역과 동해안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통행 권 확보, 주왕산 등 청정자연과 동해안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고속도로 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영덕 동해안까지 5시간 이상 걸리던 주행시간을 3시간 내외로 단축시켜 수도권에서 당일 치기로 영 덕대게를 먹는 게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계 적설기간에 통행 단절이 빈번한 어려움이 해소되고 연간 652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된다. 건설업 경영난으로 현장 애로사항이 많다. 협력업체 및 건설근로 자를 위한 대책은? 상주안동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는 원청사 9개 회사중 4개사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에 있으며 실제 공사를 담당 하는 하도 업체들도 채산성 악화로 타절내지는 공사 포기가 빈 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사업단에서는 시공사의 신용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해 하도급 업체, 장비 자재업체 및 건설근로자에게 임금체불 및 대금체납 등 불공정 행위가 없도록 하도급대금 직접지급 강화, 공사대금 체불방지를 위한 대금지급 정보제공 시스템 강화 및 대금지급 직접확인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문제해결T/F 운영을 통해 원도급사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협조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현장관리에 만 전을 기하고 있다. 사업초기라 민원으로 인하여 애로사항이 많지 않나? 현재까지 87%의 용지보상이 완료되어 보상지연으로 인한 공사 차질은 없다. 다만, 안동, 의성 등 전통적인 유교 문화의 본고장 답게 조상의 묘를 중시하는 지역 정서로 인해 분묘 보상과 이장 에 일부 어려움은 겪고 있으나 이해 당사자와의 공감과 끈질긴 설득 노력으로 해쳐 나가고 있다. 이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기는 했지만 특용 작물과 과수 재배, 한우 사육 등으로 소득수준도 높은 편으로 그 만큼 정주여건은 양호한 지역이다. 고속도로와 같은 대형 건설공사로 인해 공사장 인근 지역주민들 이 체감하는 생활환경피해는 훨씬 클 수 있다는 공감을 바탕으 로 공사중 방음 방진시설, 세륜세차시설을 넉넉히 설치하고, 공 사차량 정속주행 등 인근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보호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공사장 주변 대청소, 인근 지역 독거노인 지원, 고등학교 교육기부 등 지역밀착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레미콘 분리발주 가 처음 적용된 현장이다. 품질 및 안전을 위 해 어떻게 관리 감독하고 있나? 레미콘 분리발주제도는 중소 레미콘 업체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 업 진흥을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건설공 사에 처음 도입됐다. 각 공구별로 선정된 레미콘 업체에서 레미콘 생산시설을 설치하 고 시공사에서 공급하는 골재를 사용하여 레미콘을 생산, 시공 사에 납품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레미콘 업체 품질담 당자 교육, 레미콘 설비 성능 확인, 주요자재 공장 점검, 월1회 레미콘 설비 점검 및 원자재 검수 등을 통해 레미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감독원, 시공사, 레미콘 업체의 의견 수렴과 법률자문을 거쳐 시공사-레미콘업체간 표준협약서를 마련하여 협약을 체결 하였다. 우리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분쟁조정위원회 운영을 통해 레미콘 의 원활한 수급과 분쟁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자책임 또한 명확히 규정했다. 28 현장 최고관리자로서 일하는 각오는? 올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다. 37도가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속 에서 국가의 대동맥을 만들어 가는 현장의 건설인 들을 보면서 우리 건설인 모두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자부심으로 살 수 있는 날을 그려본다. 무엇보다도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 들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경주하겠다. 우리 사업단은 시공사, 협 력사, 건설 근로자 및 인근주민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꼼꼼한 품 질관리, 빈틈없는 안전 환경 관리로 명품고속도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져본다. 한국건설신문 시중은행간 해외건설 보증시장 선점경쟁 갈수록 치열해져 외환 하나 우리 銀 등 서울보증 건설공제조합 등과 협약 맺고 신 상품 잇따라 출시 시중은행들이 해외건설 보증과 관련한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으 면서 해외건설 보증시장 선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건설동향 시중은행 관계자는 해외건설시장이 커지면서 은행들이 해외건 설 보증 관련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며 은행들이 구 축한 해외 네트워크와 저렴한 수수료 등 차별화된 점을 강조해 서로 경쟁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외국계 자본, 한국 부동산 시장 이탈 가속화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해외건설 보증 신상품을 출시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서울보증보험과 이행(지급)보증보험 상품운용에 관련 협약 을 체결하고 서울보증보험 업무협약 대 외지급보증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해외보증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 로 해외건설계약 또는 수출계약 등 다양한 보증 수요를 충족시 킬 수 있다. 건설사의 담보 제공 없이 해외건설공사와 관련된 입찰 및 이행 보증 등을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이 발급한 이행(지급)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외환 은행에서 대외(해외)지급보증서를 발급하는 만큼 신속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고 복보증과 부분보증 등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 다고 외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공사 공동지급보증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건설사가 해외건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이행 과정에 필요한 입찰보증, 계약보증, 선급금(선수금)환급보증, 하 자보수보증 등의 지급보증서 발급을 건설공제조합과 공동 지원 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사는 지급보증서 보증료를 절감하고 기업 별 신용 공여한도가 확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은 건설공제조합과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건설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건설 플랜트 프로젝트 에 참여하는 중견 중소기업의 이행보증서 발급 지원에 나섰다. 무역보험공사가 수출보증보험 증권을 발급하면 신한은행이 이를 담보로 이행보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협약한도는 1조원으로 한도를 소진하면 1조원 단위로 자동증액 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과 공동으로 해외건 설 보증시장에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해외건설계약을 체결한 건설사에 조합의 지급보증서 에다 자체 신용평가를 통해 외화지급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29 투자 전면 중단ㆍ보유 자산 잇따라 매각 글로벌 금융위기에 투자여력 약화 매매가 오르며 임대수익률은 하락 새로운 투자처 동남아로 발길 돌려 외국계 자본의 한국 부동산 시장 이탈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스퀘어빌딩 투자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우리나라 부동산 시 장에 손을 뗀 모건스탠리 와 한국 부동산 자산 전면 처분을 준 비하고 있는 GE의 부동산 투자부문인 지이리얼에스테이트(GE Real Estate Corporation) 가 한국을 떠나는 대표적 외국계 자 본이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 었던 독일 도이치뱅크 부동산투자 부문(RREFF)과 호주 맥쿼리, 싱가포르투자청(GIC) 등도 시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이리얼에스테이트는 한국 내 부동산 투자 전면 중단과 보유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자산 의 관리가 주업무인 자회사 지이자산관리코리아 의 경영권도 팔 예정이다. 이에 앞서 모건스탠리스는 보유 자산을 매각하며 한국 시장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독일계 투자회사인 데카와 외국계 투자사 인 맥스씨아이 등도 갖고 있던 오피스빌딩을 모두 팔아 치웠다. 아울러 현재 외국계 자본 소유의 적지 않은 오피스빌딩이 매물 로 나와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세기 삼정투자자문 전무는 몇 년 전까지 국내 부동산 시장투 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해외 자본 대다수가 한국 시장을 떠나고 있다 며 여러 이유가 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외국계 자본들의 투자 여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 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투자자문업체인 젠스타의 박형중 리서치팀장은 외환위 기 이후 최고조에 달했던 오피스빌딩을 비롯한 국내 부동산 투 자수익률이 점점 감소하면서 외국계 자본 투자가 시들해진 것 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국내 오 피스빌딩 투자수익률은 연간 13.74%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5~6%대를 맴돌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정보업체 분석에 의하면 매매가가 점점 오르고 있는 강 남 테헤란로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4%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건설동향 또 해외 자본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리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의견도 있다. 강 전무는 해외 자본들의 이탈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 이 라고 내다보며 최근 들어 그 빈자리를 국민연금 등의 국부펀 드와 교직원공제회 등의 연기금이 메우고 있는 추세 라고 말했 다. 최남영기자hinews@ 바이모달 트램 및 마그네틱 전용도로 교통신기 술 10호 지정..경전철 대안 가능 기간은 5년이다. 바이모달 트램 차량은 다관절 버스형태의 차량에 철도기술을 적 용하여 버스의 유연성과 철도의 대용량 정시성을 구현한 신교통 수단이다. 차량구동의 전자제어, 모든 차륜의 구동 및 조향 기능 으로 승객의 승차감을 향상시켰고 자기유도방식의 자동운전 기 술로 마그네틱 전용도로에서 자동운전을 가능케 했다. 또한, 교통약자를 비롯 승객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는 차량 전 체길이의 초저상 구조, 더욱 가벼워진 항공기용 복합소재 차체 및 CNG엔진발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을 하는 친환경적인 차량 이다. 마그네틱 전용도로는 곡선, 구배, 정차점 등 노선의 특성을 자석 마커에 특성화하여 일치시킨 후 디지털 도면화하여 시공되며 철 제궤도 없이 경전철과 유사한 자동운전 및 정밀정차 성능을 발 휘할 수 있으며 기존도로에도 부가적으로 시공 가능하다 바이모달 트램 차량의 차륜궤적이 일정한 것을 이용하여 전용도 로 중앙부에 잔디를 식재하여 환경친화적 녹색공간을 구축함으 로써 열섬효과 감소 및 도시환경 등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수요가 적은 경전철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시스템이다. 특히 승용차 및 도로중심의 교 통체계에서 어린이, 노약자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친 환경 대중교통체계로 전환시킬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기술로서 도시교통의 혼잡감소 및 녹색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기술 내용이나 시공 사례 등 궁금한 사항은 국토부 신교통 개발과(02-2110-6022),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기술인증센터 (031-389-6483) 또는 개발자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031-460-5727)에 문의하시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 GS건설, 세계최초 '엣지 거더' 방식 철도교량 신 공법 개발 공사비 20%, 공사기간 15% 줄여 바이모달 트램 차량 바이모달 트램 및 마그네틱 전용도로 교통신기술 10호 지정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버스의 유연성과 철도의 대용량 정 시성을 구현한 바이모달 트램 차량 과 철제 궤도 없이 경전철 과 유사한 자동운전 및 정밀정차가 가능한 마그네틱 전용도로 기술 을 교통신기술(제10호) 로 지정했다. 새로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국토해양부의 연구개발사업 성과로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한국화이바, 현대엔지니어링(주)에서 지난 03년 개발에 착수하여 개발 완료한 바이모달 트램 차량 및 마그네틱 전용도로 기술이다. 금번 교통신기술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이해관계자등의 의견수렴 과정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 장심사와 기술심사를 거쳐,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보급 활용 성 등 신기술 지정 4개 주요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인정되 었다. 국가교통체계효율화법 제102조에 따라 10년 4월 교통신기 술 지정 보호제도가 시행된 이래 10번째로 지정된 것이며 보호 30 신공법은 기존 공법에 비해 공사비 20%, 공사기간 15%를 줄 이고 철도교 콘크리트 거더 경간(교각 사이 거리)은 기존 40m 에서 45m로 늘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철로가 교량 거더 아래로 놓이는 하로교를 시공할 때 U자 단면 바깥에 설치되는 2개의 거더가 방음벽 및 열차 탈선 시 방호벽 역할을 해 안전성이 높아지고 공사비도 줄이는 장점이 있다.
건설동향 GS건설은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교량 전문가 300 여명을 초청해 신기술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공개 실험에 성공했다. 신기술은 GS건설이 브릿지테크놀러지, 토웅건설, 한국철도기술 연구원, 한국철도학회 등과 지난 20개월간의 공동연구해 개발 했다. 서정우 GS건설 기술본부장(CTO)은 해외진출을 위한 경쟁력 있는 신기술을 확보하게 돼 철도건설 기술경쟁력 강화가 기대된 다 고 말했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엔지논단] 3가지 하우스푸어 대책에 대한 비판적 고찰 호남고속철도 3아치 철교 설치 성공...철도 건설 사 첫 최첨단 압출공법 적용 호남고속철도 정지고가 3-아치 철교 가 철도 건설 사상 처음으 로 최첨단 압출공법(I.L.M)을 통해 설치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천안 논산 고속도로 위를 가로 지르는 호 남고속철도 정지고가 3-아치 철교 구조물을 성공적으로 설치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철교 구조물은 1268t짜리 강철 아치 3개와 906t짜리 강철 교각 2개 등 전체 무게가 5616t에 달한다. 논산시 성동면 정지리에 설치한 이 3-아치 철교는 둥근 곡선모 양의 아치 3개가 천안 논산 고속도로 위를 168도로 가로 지른 다. 백제 금관을 형상화한 개방적이고 독창적인 구조로 된 점이 눈 길을 끈다. 철도공단은 지난 3월초부터 강철 교각을 시공하고 1268t 무게 의 아치 구조물을 1개씩 제작해 고속도로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고 7월 13일, 9월 26일과 지난 29일 3차례에 걸쳐 성 공적으로 설치를 마쳤다. 1개 아치를 만드는데 543개 부재를 조립 용접하는 등 이 작업 에 연인원 9000명, 크레인 연 720대를 동원했다. 특히 3200t 하이드로릭 잭으로 강철 아치를 지면에서 들어 올 린 뒤 잭으로 밀어 넣는 최첨단 압출공법(I.L.M)을 철도 건설현 장에 처음으로 사용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설치한 강철 아치 철교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교량 시공이 끝난다 고 말했다. 채희찬기자 chc@ 하우스푸어(house poor) 즉 집을 가진 가난한 사람 이란 일 반적으로 자신의 소득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하게 주택담보대출 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여 담보대출 상환 자금으로 인해 경제적 으로 빈곤한 생활을 영위하는 계층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또는 고가 주택에 주거하고 있는데 소득이 적고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주장도 있다.1)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김동빈(2011)의 경우 광의의 하우스푸어 는 156.9만 가구로 추정하였으며, 하우스푸어 중 가처분소득 대 비 원리금 비중이 최소 10% 이상인 협의의 하우스푸어는 108.4만 가구로 추정하였다. 하우스푸어(house poor) 즉 집을 가진 가난한 사람 이란 일 반적으로 자신의 소득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하게 주택담보대출 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여 담보대출 상환 자금으로 인해 경제적 으로 빈곤한 생활을 영위하는 계층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또는 고가 주택에 주거하고 있는데 소득이 적고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주장도 있다.1)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김동빈(2011)의 경우 광의의 하우스푸어 는 156.9만 가구로 추정하였으며, 하우스푸어 중 가처분소득 대 비 원리금 비중이 최소 10% 이상인 협의의 하우스푸어는 108.4만 가구로 추정하였다. 31
건설동향 하우스푸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으로 알려진 것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2012년 9월 12일 우리금융지주에서 제안한 트러스 트 앤드 리스백 (Trust & Lease back 신탁 후 재임대) 방식이 다. 이는 우리은행에서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주택 보유 실거주 자를 대상으로 집주인이 소유권을 유지하되 집을 관리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은 은행에 넘기고 3~5년 신탁기간동안 살던 집에 서 계속 살면서 대출 이자 대신 월세를 내는 방식이다. 향후 주택이 매각되는 경우, 은행은 매각대금에서 기존 대출금 에 해당하는 금액만을 수취하게 되며, 채무자는 매각대금에서 기존 대출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에 지급한 후 잔여 금액을 수취한다. 즉 향후 매각이익이나 손실은 모두 채무자에게 귀속 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하우스푸어는 16~18%의 고금리인 연체이자나 원금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주택대출 이자인 연 5%의 임 대료만 내면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약 7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번째는 2012년 9월 23일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에서 제시한 지분매각제도 이다. 이는 하우스푸어는 자신이 소유한 주택의 일부지분을 매각하고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대출금 일부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하우스푸어로부터 지분을 매입한 공공기관(캠코 등)은 지분을 담보로 하여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고, 투자자(금융기관, 공공기관, 연기금, 국민주택기금 등)로부터 자금을 마련한다. 또한 공공기관은 하우스푸어로부터 매입한 지분에 해당하는 임 대료를 받아 이를 투자자에게 이자로 지급하고 운영비를 충당하 게 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캠프의 대책에서는 구입한 주택지분 의 보유기간이나 보유기간 경과 후 처분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 런 대책이 없다. 이와 같은 제도 대상 가구는 총 28.4만가구로 추정했다. 또한 캠프에서는 이를 통해 하우스푸어의 원리금 상환부담금이 평균 60%가 절감된다고 주장하였으나, 이는 주택지분을 다시 매입 할 때 소요되는 비용이나 이자 등을 감안하지 않은 주장이다.세 번째는 2012년 10월 11일 신한은행에서 발표한 주택 힐링 프로그램 이다. 이 프로그램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장 1년간 연 2%의 이 자만 내면 된다. 물론 감소된 이자는 일정 유예 시간을 두고 갚 아야 한다. 이자 유예 기간은 담보인정비율(LTV)에 따라 달라 진다. 60% 이내인 경우 최장 1년, LTV가 60%~70%인 경우는 최장 9개월까지 가능하다. LTV가 70% 이상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 서 제외된다. 그러나 이자 유예를 받는 기간에 3개월 이상 연체 를 하게 되면 경매 처분을 한다. 이들 3가지 대책 중 우리금융지주의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 방식은 주택을 매각해서 대출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의 일종으로, 하우스푸어 입장에서는 주택경기가 나쁜 현재 시점을 피해 3~5 년 이후에 주택을 매각할 수 있는 장점만 있다. 다만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인해 대출이자 이외에 추가로 발생하는 신탁비용 등 추가적인 경제적 손실을 부담해야 한다. 반면에 은행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 없이 원금 상환기간을 3~5년간 연장해주는 대신 주택에 대한 저당권 대신 더욱 확실 한 처분권을 담보로 잡는 방법이 된다. 따라서 우리금융지주의 방식은 은행은 아무런 위험부담이 없이 하우스푸어에게만 추가 비용과 위험을 부담시키는 구조로서 하 우스푸어 입장에서 이득이 크지 않은 방법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박근혜 캠프의 지분매각제도 는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볼 때, 하우스푸어는 매각한 지분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서 지분 매각금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공기관(캠코 등)에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원금 상환부담이 감소한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기존의 원리금 상환 부담에 추가하여 지분매각과 지분회수에 소요되는 비용, 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위한 보증비용과 기타 비용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손실이 발생하는 제도가 된다. 또한 주택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을 임대료 인상으 로 보상받으려고 할 것이므로 주택가격 하락분 만큼 임대료가 상승될 가능성이 높으나, 주택가격이 상승할 경우에는 상승된 가 격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한다면 이 또한 임대료 인상요인이 될 수 있다. 즉 주택가격 변동은 이자 대신 부담하는 임대료의 인상요인이 되어 하우스푸어의 상환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와 달리 주택자금을 대출해준 은행 입장에서는 아무런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세 번째의 신한은행의 주택 힐링 프로그램 은 당장 시급한 이 자 부담이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감소되나, 유예기간이 경과한 이후에는 그동안 경감되었던 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것이 므로 유예기간이 경과하면 이자 부담이 오히려 증가되어 파산 위험을 더 크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반면에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당장 발생할 수 있는 하우스푸어의 채무불이행 위험으로 인한 은행의 부실화를 방지할 수 있는 장 점이 있다. 결국 이들 3가지 제도를 보면 모두 대출기관인 은행 입장에서는 아무런 추가 부담 없이, 지금 당장 위험으로 닥친 하우스푸어의 파산 위험과 이로 인한 은행의 부실화 위험을 일정기간 연장할 따라서 우리금융지주의 방식은 은행은 아무런 위험부담이 없이 하우스푸어에게만 추가 비용과 위험을 부담시키는 구조로서 하 우스푸어 입장에서 이득이 크지 않은 방법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박근혜 캠프의 지분매각제도 는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볼 때, 하우스푸어는 매각한 지분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서 지분 매각금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공기관(캠코 등)에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원금 상환부담이 감소한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기존의 원리금 상환 부담에 추가하여 지분매각과 지분회수에 소요되는 비용, 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위한 보증비용과 기타 비용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손실이 발생하는 제도가 된다. 또한 주택가격이 하락할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을 임대료 인상으 로 보상받으려고 할 것이므로 주택가격 하락분 만큼 임대료가 상승될 가능성이 높으나, 주택가격이 상승할 경우에는 상승된 가 격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한다면 이 또한 임대료 인상요인이 될 수 있다. 즉 주택가격 변동은 이자 대신 부담하는 임대료의 인상요인이 되어 하우스푸어의 상환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와 달리 주택자금을 대출해준 은행 입장에서는 아무런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세 번째의 신한은행의 주택 힐링 프로그램 은 당장 시급한 이 자 부담이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감소되나, 유예기간이 경과한 이후에는 그동안 경감되었던 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것이 므로 유예기간이 경과하면 이자 부담이 오히려 증가되어 파산 위험을 더 크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반면에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당장 발생할 수 있는 하우스푸어의 채무불이행 위험으로 인한 은행의 부실화를 방지할 수 있는 장 32
건설동향 점이 있다. 결국 이들 3가지 제도를 보면 모두 대출기관인 은행 입장에서 는 아무런 추가 부담 없이, 지금 당장 위험으로 닥친 하우스푸 어의 파산 위험과 이로 인한 은행의 부실화 위험을 일정기간 연 장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반면에 하우스푸어에게는 3가 지 방법 모두 현재보다 더 많은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에 불과한 측면이 있다. 여기에서 하우스푸어의 발생 원인 등을 구체적으로 논하기는 한 계가 있으나, 하우스푸어가 발생한 원인에는 하우스푸어의 소비 재로서의 주택이 아닌 투자재로서의 주택의 자산가치 증진을 기 대한 잘못도 인정되며, 이를 감안할 때 개인의 투자 실패를 정 부나 은행이 보상해주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 될 수 있다. 그러나 2000년 초반부터 계속되어온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행태 를 보면 수익 극대화를 위한 무리한 대출이 있었던 점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국민생활에 필수재인 주택에 대하여 민간 시장, 특히 매매시장에 의존하여 해결하려는 정부의 정책이 이 와 같은 하우스푸어 문제를 만들었다는 비판도 이유 있는 것으 로 볼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현재까지 제시된 3가지의 하우스푸어 대 책은 모든 문제를 하우스푸어에게만 일방적으로 부담시키는 정 책이며, 현재의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보다는 미봉책에 불과한 측면이 있음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하우스푸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하우스푸어 뿐 만 아니라 은행, 정부가 일정한 책임을 부담하는 종합적이고 근 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적 해결뿐만 아니라 주택정책 차원에서의 다양한 대안이 검토되어 야 할 것이다. [엔지논단] 강병기 국민대 부동산학교수 건설경기 회복에 국내 금융시스템을 전면 수술해야 건산연, 시스템적 리스크 분담이 선행돼야 공공 과감한 재정지원 금융기관 장기적 접근 가격 폭락사태를 앞서 극복한 미국 주택시장의 선례를 따라가려 면 국내 금융시스템을 전면 수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설산업연구원은 10일 미국의 모기지 지원활성화 프로그램과 33 시사점 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금융위기 직후만 해도 주택가격이 30% 이상 하락하고 재고주택과 신규주택 판매량도 각각 35%와 75%씩 급감했다. 주택허가 착공 준공실적은 최근 40년간 평균치와 비교 해 무려 60%나 급감했다. 지난 2009년에는 모기지 중 4.58% 가 압류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택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재고주택 및 신규주택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주택공급까지 활기를 되 찾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을 되살린 견인차 중 하나는 미국 정부가 2010년 부터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대대적으로 시행한 모기지 지원정책 이란 게 건산연의 분석이다. 2009년까지만 해도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세제 지원이 주된 시장회생 수단이었다. 미국식 모기지제도를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절실하지만 국내 실 정을 고려할 때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게 건산연의 평가다. 리스크 분담이 시스템적으로 이뤄지는 미국과 그렇지 못한 한국 의 주택금융체계간 차이 때문이다. 국내 주택금융은 기본적으로 금융기관의 리스크 분담이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정부 차원 에서 리스크 분담을 유인할 방안도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다. 미국 연방정부처럼 공공에서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재정형편도 이를 뒷받침하기 어렵다. 민간 금융기관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정부의 직접 개입도 미미 하다. 건산연은 공공(정부), 금융기관, 주택소유주간의 윈윈 시스템을 이끌어낼 금융시스템 혁신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정부를 포함한 공공은 주택소유주의 재정적 어려움을 지원하고 모기지 리스크를 감소함으로써 주거안정과 금융안정이란 정책목 표를 달성할 수 있고 주택소유주는 공공의 지원을 빌려 모기지 리스크를 저감할 수 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압류 등의 강제 적 수단보다 대출 조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원리금 상환을 유 도하는 것이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미국 주택시 장 회생의 핵심인 모기지 조정방 식은 금융권이 리스크를 분담하지 않는 현 국내 시스템에서는 작동 하기 어렵다 며 주택시장을 아우 르는 주택정책 목표를 재설정하고 이에 맞춰 주택금융 제도 전반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김국진기자 jinny@
건설동향 국토지리정보원, 'FKP-GPS위치보정서비스 실시...GPS 실시간 무제한 사용 u-transportation(u-교통)는 기존 교통 서비스가 공급자 중심 의 운영, 관리 중심의 정보수집 및 제공의 한계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이용자 중심의 운영 및 선택적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하 며, 공급자는 이들의 요구사항을 교통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첨 단정보 환경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프라시설 원격 안전감시시스템 개발도 가능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고정밀의 GPS 위치 보정 정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FKP-GPS위치보정서 비스 를 1일부터 실시한다. 차량용 네비게이션에 사용하는 일반 GPS 정보는 10~30m의 정 확도를, 항법ㆍ항행용 DGPS 정보는 1m의 정확도를 갖고 있는 데 반해 이번에 서비스에 들어가는 FKP-GPS 위치보정 서비스 는 3cm의 정확도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FKP-GPS위치보정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중앙제어국에 전 송할 필요가 없이 사용자가 GPS 보정데이터를 다운 받으면 되 는 단방향 접속방식으로 서비스된다. 따라서 사용자 수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정밀한 보정정보를 요 구 하는 지적재조사, 지도제작, 그리고 각종 SOC 건설공사 등 의 분야에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정보를 활용하면 원자력발전소나 교량 등 국가 인프라 시설물의 안정성 파악을 위해,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cm 정확도 의 위치변화량을 산출 할 수 있는 원격 감시시스템을 개발할 수 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서비스는 도서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도서지역의 경우는 내년 하반기에 서비스 될 예정 이라며 정밀측량 및 건설분야 등에 집중되어 있던 GPS의 활용 범위를 각종 위치기반사업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신정운기자 peace@ 대중교통 서비스, 언제ㆍ어디서나 이용자 맞춤형으로 진정한 의미의 u-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용자 맞춤형 대중교통 정보 시스템 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고령화와 전국민 복지 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첨단 교통약자 대중교통서비스, 대중교통시스 템의 운영ㆍ관리 최적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평 가지표와 평가시스템 개발 등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개발 사업은 기존 공급자 위주, 불특정 다수, 일 방향 대중교통정보 제공체계로 구축된 기존 정보제공 체계를 수 요자 위주, 개인의 특성에 맞는 이용자 맞춤형 쌍방향 정보제공 체계 즉, 스마트 대중교통 정보제공 서비스로 개선하며, 교통약 자의 자율적이고 안전한 통행을 보장할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 제약 개선과 이동의 자율성 보장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였다. 더불어 상시 효과평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실시간으로 이용 자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다시 피드백 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서 기존의 대중교통 시스템과 서비스 개선이 보다 과학적으로 이루 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 개발을 목 표로 시작되었다.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첨단대중교통 정보시스템 - 국토연구원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라는 뜻의 라틴어 유비쿼터스 (ubiquitous) 개념은 근래 최신 ICT 기술과 인프라가 접목됨으 로서, 첨단도시(U-City) 구축, 스마트하이웨이(Smart Highway)와 같이 여러 가지 형태로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이 미 실현되고 있으며, 이들 외에도 다양한 관련 연구들이 현재도 추진되고 있다. 그 중 u-society(u-사회) 실현에 있어서 핵심 전략인 34
건설동향 스마트 대중교통 정보제공 서비스 정류장에서 버스 운행정보는 물론 이용자 맞춤형 정보도 제공할 수 있는 1버스 정류장 스마트 BIT(Bus information Terminal) 2이동 중인 버스 차량 안에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버스차내정보장치 3최신기기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노약자나 어린이가 손쉽게 대중교통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 리모컨 장치 4개인 휴대폰을 사용하여 대중교통 운행정보는 물론 실시간 교 통정보에 맞춰 개인 일정관리 및 버스안에서 실시간 이동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스마트 어플리케이션(MOTISAR, MObile Transit Information Service for Activity plan in Real time)을 개발하고, 그 각각의 장치들에게 동일한 UI(userinterface), 콘텐츠를 적용함으로서, 모든 이용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특히 버스 정류장에 설치되는 스마트 BIT의 경우 이용자가 주 로 사용하는 특정 교통정보(노선정보, 도착예정정보 등)와 부가 정보(주변맛집, 문화, 예술 등)의 사용 기록정보들을 자동으로 DB화함으로써, 스마트 BIT 설치 지점별ㆍ정보검색 시간대별 따 라 공공과 개인에게 맞춤형 정보제공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이 용자가 MOTISAR App.을 해당 버스정류장에서 사용하고자 할 때 설치된 Wi-Fi 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리모컨은 스마트 BIT와 통합버스 차내정보 장치와 무선(적외선)통신방식으로 연계되어, 사전에 저장된 선 호정보(교통ㆍ부가정보)를 간편한 버튼조작으로 각각의 장치에 서 확인이 가능하며, 수정된 정보는 버스정류장의 스마트 BIT에 서도 동기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류장과 버스 내부에서 이용자는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교토정 보 및 부가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개인일정에 맞춰 대중교 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이다. 최신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외국인, 노약자 등)들 에게 정보구득의 편의성 제공하며, 부가서비스(교통카드)기능을 추가하여 편의성을 극대화 하였다. 교통약자 이동제약 개선과 이동의 자율성 보장 교통약자 특성에 맞는 대중교통 경로, 특별교통수단(STS, Special Transit System), 대중교통 시설내(지하철 등) 보행경 로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정보환경 체계를 구축한 1대중교통 여행정보 시스템을 개발 하였으며, 교통약자 중에서 도 홀로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 대상으로 한 신개념 교통체계, 2차량운행관리시스템(ADPOS, Advanced Dial-a-ride Paratransit)을 개발하였다. 이는 홀로 보행이 가능한 교통약자가 일반인처럼 대중교통을 자 유롭게 타고 다니며, 이동을 하고자 할 때 주변 출발지 인근의 대중교통 수단까지 또는 필요한 주요 환승지점으로의 이동을 도 와, 일반인과 같이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시스템이다. 정류장과 버스 내부에서 이용자는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교토정 보 및 부가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개인일정에 맞춰 대중교 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 이다. 최신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외국인, 노약자 등)들 35 에게 정보구득의 편의성 제공하며, 부가서비스(교통카드)기능을 추가하여 편의성을 극대화 하였다. 교통약자 이동제약 개선과 이동의 자율성 보장 교통약자 특성에 맞는 대중교통 경로, 특별교통수단(STS, Special Transit System), 대중교통 시설내(지하철 등) 보행경 로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정보환경 체계를 구축한 1대중교통 여행정보 시스템을 개발 하였으며, 교통약자 중에서 도 홀로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 대상으로 한 신개념 교통체계, 2차량운행관리시스템(ADPOS, Advanced Dial-a-ride Paratransit)을 개발하였다. 이는 홀로 보행이 가능한 교통약자가 일반인처럼 대중교통을 자 유롭게 타고 다니며, 이동을 하고자 할 때 주변 출발지 인근의 대중교통 수단까지 또는 필요한 주요 환승지점으로의 이동을 도 와, 일반인과 같이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시스템이다. 기대효과 단일 교통수단이 아닌 다양한 수단의 대중교통 정보시스템을 하 나의 시스템으로 연계하여 개발 혹은 복합 수단에 대하여 승객 의 효율적인 이동경로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특성(위치, 계층, 이 용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요구되는 정보(도로정보, 생활정보 등 각종 부가 정보 등)를 제공할 수 있으며, BIT(정류장 안내 단말 기)의 양방향(Two-way)통신은 기존 통신기술의 활용으로 이용 자 및 운영자의 효율적인 통행을 유도하며, 버스차내 정보제공장 치 도입은 정보의 유비쿼터스화를 반영하여 수준 높은 교통종합 정보제공을 가능하다. 이 사업의 기대효과를 살펴보면, 2021년기준으로 볼때 이 시스 템 도입에 따른 년간 이산화탄소 절감량은 55만톤/년으로 추정 되는데 이는 2021년 승용차와 버스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예 상배출량 4486만톤의 1.24%를 절감하는 규모이다. 또한 핵심 성과물 경제적 기대효과는 타 관련사업의 복합효과를 포함하여 10년간 총 804억원으로 추정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환승정보 제공기술의 구축을 통하여 양질에서 우수한 서비스 제공 및 삶의 질 향상 등의 개선효과를 기대하며 나아가 풍요로운 인간 삶을 위한 타 시스템 개발 시 기술적 응 용 측면에서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사료되며, 연계체계와 어우 러진 편의시설 생산력 보유, 기술력 향상에 따른 국제경쟁력 제 고가 가능하다 과학적 행정지원 및 운행평가가 가능하도록 하는 대중교통서비 스 및 체계에 대한 평가기준을 제시하여, 대중교통체계의 문제점 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대중교통정책 수립의 기반자 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적용을 통한 기술검증 완료, 이제는 사업화 본 연구개발 사업은 약 4년(2007~2011)간에 걸쳐 국토연구원 이하 총 8개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한 교통체계효율화사업으로, 부산시 해운대구 일부구간에서 지난 1년(2010년~2011년)동안 개발된 기술과 서비스에 대하여 시범적용 사업을 진행하여 각 기술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완료하였다. 또한 2010년도에 개최 된 부산 ITS 세계대회에서 국내외 VIP와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 술시연을 선보였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1년도 국가연구개발 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우수성과로 선정되기도 하였 다. 또한 현재는 관련 특허(13개), 소프트웨어 등록(33개), 디자인 등록(17건) 등 양질의 우수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된 지적재산권 등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해 나갈 예정이
건설동향 이다. 따라서 이제는 이 같은 개발기술을 실제 사업영역으로 확대ㆍ적 용하여 상용화시킴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실시간으로 개인과 공공에게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대 중교통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더 발전된 교통체 계보유 선진국으로 국제 시장을 선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유재영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 건설의 잠재력과 해외 건설 [CERIK S REPORT] 압축 성장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검증된 실적이 큰 무기 10월간 건설동향 분석 [CERIK S REPORT] 24.3% 감소함. 8월 건축허가 27.3% 감소, 건축착공 3.4% 증가 - 1 8월 누적 허가면적은 작년과 동일, 누적 착공면적은 8.7% 증가 - 8월 건축허가면적, 4개월 만에 다시 감소 세 전환 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 면, 2012년 8월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과 비주거용 모두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 비 27.3% 감소한 1,002.8만m2를 기록, 지난 5 7월의 증가세를 마감 주거용은 전년 동월 대비 37.4% 감소 한 396.3만m2를 기록함. - 아파트가 전년 동월 대비 42.8% 감소 한 254.9만m2를 기록하였고, 아파트 외가 비주거용은 교육 사회용을 제외한 모든 공종에서 부진해 전년 동월 대비 18.7% 감소한 606.5만m2를 기록함. - 교육 사회용이 25.8% 증가한 반면, 상업용과 공업용이 각각 12.6% 감소함. 1 8월 누적 건축허가면적, 전년 동기 대비 동일 1 8월 누적 건축허가면적은 8월의 부진으로 인해 작년과 동 일한 8,679.5만m2를 기록함. - 주거용이 3.3% 증가한 3,406.7만m2을 기록함. 아파트가 2.4% 증가하였으며, 아파트 외도 4.4% 증가함. - 비주거용은 공업용과 기타 허가면적의 부진으로 인해 1.9% 감소한 5,272.8만m2을 기록 <건축허가면적 및 증감률 추이> (단위 : 만m2, 전년 동기비 %) 한국건설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Field Oriented Think Tank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철한 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세계 건설시장 흐름의 대세 선진국 건설시장은 당분간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 유로존의 위기는 충격적인 요법이 동원되지 않는 한 장기전으 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 유럽의 자금이 당분간 유로존 밖으로 이동되는 것은 어려울 것 으로 예상됨. - 미국 경제는 부양과 긴축이라는 선택의 딜레마에 빠져 있음. 시장 상황은 경기 부양이 필요하나 법상으로는 재정 긴축을 해 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어 선택이 쉽지 않아 보임. 세계 건설시장의 흐름 예측 - 세계 건설시장은 위도상으로는 북(North)에서 남(South)으 로, 부자 나라(Rich)에서 가난한 나라(Poor), 선진국 (Advanced)에서 신흥국(Emerging)으로 이동 중에 있음. - 최근 건설업체들의 진출국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도 시대의 흐 름과 무관하지 않음. 국내 건설산업과 시장의 당면 과제 내수 시장과 재정 여력 - 유력한 대선 출마자 3인 모두 건설투자의 확대보다는 축소를 주장하고 있음. - 국가 재정 및 공공 재정은 경기 부양책을 쓰기에는 여력이 이 미 소진된 상태임. 산업체들의 당면 과제 - 내수 시장의 한계를 해외시장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흐름에는 공감. 하지만, 해외 도급시장에서 고임금 구조를 뛰어넘을 수 있 는 전략과 생산성의 혁신 기술이 부족 - 해외시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글로벌시장 지식과 경험자는 절대 부족. 금융과 보증 지원 등 규모와 능동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부족함 을 호소하고 있음. 한국 건설의 장점 생존을 위해서는 해외시장에서 대체 상품을 찾아야 한다는 공 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음. 진출하려는 업체 수가 많은 36
건설동향 것도 큰 장점임. 위기를 기회로, 위험을 감내하는 도전 정신, 계약된 사업은 반드시 완공한다는 사업에 대한 충성심이 어느 나라의 기업보다 강해 국내 건설산업의 잠 재력을 높이는 장점임. 한국의 건설업체들이 현재까지 해외시장에서 쌓은 실적은 발 주기관들에게 상당한 신뢰 성을 확보하고 있어 상당한 매력이 있음. 한국 건설의 무기 고속철도, 국제공항, 원자력발전소와 대규모 신도시 건설 등 선진국의 건설업체들이 경험하지 못한 완성된 상품의 유효 기간 이 끝나지 않아 한국이 내세울 수 있는 최대 무기임. 한국 업체들이 해외 공사에서 완공하지 못한 시설이나 발주자 의 요구보다 성능이나 품질이 떨어진 사업이 없어 사업 완공 역 량 역시 실증된 무기로 활용 가능 해외 건설시장에 언제든지 진출할 수 있는 양질의 기술자 기 반이 견고한 것도 무기임 장점과 무기를 상품으로 연결시킬 전략과 역량 발휘가 필요 한국 건설의 장점과 무기에 대한 산업 차원의 홍보 프로그램 의 개발과 공유 - 세계에서 7번째로 국민 소득 2만 달러와 인구 5,000만 명 클럽 가입은 신흥국 모두에게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 주기에 충분. 경제 성장의 기반 시설을 한국 건설이 이룩했음은 선진국 의 건설업체들을 충분히 압도할 수 있는 큰 무기임. - 국가와 산업 차원의 홍보 프로그램은 공유하되 국내 업체들의 개별 실적은 별도로 개발하여 한 패키지로 기업 소개서로 만들 경우 시너지 효과가 유발될 것임. 글로벌 전문가 양성의 방향 - 현재와 같은 기초 인력의 공급 확대보다 유경험자의 글로벌 역량을 단기간에 제고시키는 부문별 전문 지식과 학습 프로그램 의 운영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함. - 시공 계획과 시공 설계, 시공성 검토와 공법 설계, 현장 물류 및 인력 관리 등 시공 소프트 전문성 기초 및 심화 교육이 시급하게 강화되어야 함.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복남 연구원 미래를 여는 국토해양 세계로 가는 교통물류 국토해양부 해외 사업 리스크 관리, 글로벌 발주 요건 충족해 야 [CERIK S REPORT]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의 표준화와 정량화 방안 구축 강조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글로벌 수준의 표준화 필요 해외 건설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급변하는 대내 외적 환경의 변 화로 해외 사업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됨. 또한, 사업의 종합사업관리의 기능과 통합이 가능한 표준화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됨. -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이하 ISO)는 2009년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에 대한 표준화 지침(ISO 31000)의 최종 드래프트(Draft)를 발 표한 이후 본격적인 표준화 활동을 하고 있음. - ISO에서는 리스크 관리의 프로세스와 종합사업관리 영역**의 체계적인 통합이 사업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음을 시사 하고, 이를 위해 기업 조직의 문화와 관행도 글로벌 수준의 유연 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음. 다양한 발주자의 요구 및 사업 환경을 반영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는 ISO 31000 기반의 표준화된 모델 구축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 단됨. - 리스크 관리 계획의 수립, 식별, 분석, 평가, 대응, 모니터링 및 리뷰 등이 순차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프로세스 를 강조하고 있음. - 표준화 프로세스에서는 계획+실행+평가 의 연속성이 강조되 고 있으며, 다른 사업관리 영역과의 입 출력 정보에 대해 신속한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요구 리스크의 정량화 방안 보완, 경쟁력 강화의 시작 리스크의 정량화 방안 보완, 경쟁력 강화의 시작 최근 대규모의 해외 사업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한 정량 화 방안은 발주자의 중요 요건 중 하나로 강조되고 있음. 이를 위해 국내 건설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리스크 관리 모델의 성능 보완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실무자의 경험과 정성적 정보 중심의 평가는 관리 활동이 시급 한 리스크 항목의 도출과 현황 파악을 위해 활용되어 왔지만, 실 질적인 의사 결정 지원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음. 37
건설동향 - 주요 공정과 연계된 리스크 항목을 도출하여 관리 활동의 우 선 순위 선정과 자원의 재분배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제공은 계 획된 비용 일정 대비 사업의 전체적 리스크를 정량화하기 위한 선결 과제임. 국제 표준에 부합하고 발주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리스크 관리 모델의 구축은 글로벌 수준의 역량 확보와 해외 건설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 사업에 대한 모든 리스크를 완벽하게 정량화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관리 가능한 범 위에서 사업 수행 전 단계에 걸쳐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정량화 하고 추적하는 것은 리 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종합사업관리의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됨. 표준시방서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과 품질확보 등을 위하여 시설 물별로 정한 표준적인 시공기준으로서, 전문시방서 작성 또는 설계 등의 용역자가 공사시방서를 작성하는 경우에 활용하기 위한 시공기 준 전문시방서 시설물별 표준시방서를 기본으로 모든 공종을 대상으로 하여 특정한 공사의 시공 또는 공사시방서의 작성에 활용하기 위한 종합적인 시 공기준 공사시방서 표준시방서 및 전문시방서를 기본으로 하여 작성한 것으로, 공사의 특수성, 지역여건 및 공사방법 등을 고려하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도면에 구체적으로 표시할 수 없는 내용과 공사수행을 위한 시공방 법, 자재의 성능 규격 및 공법, 품질시험 및 검사 등 품질관리, 안전 관리, 환경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기술한 시공기준 토목시방서 건축 시방서 콘크리트시방서 기계 전기 시방서 등 국내 건설업체들의 향후 과제 최근 해외 건설시장에서 단순 도급 사업보다 고도의 기술력과 관리 능력을 요구하는 대규모 사업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 점에서 종합사업관리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 역량의 향상이 요 구됨. - 일회성 성격이 강한 국내 건설업체들의 리스크 관리 모델을 특정 사업 및 수주 단계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이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는 프로세스의 표준화가 불가피하게 요구됨. - 리스크 관리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조직+절차+프로그 램 의 시스템화와 함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결과물의 요약 기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음. 리스크 감수라는 과거의 해외 사업 진출 전략에서 벗어나 사 업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표준화된 리스크 관리 프로세 스 구축과 리스크의 정량화 방안 모색은 발주 요건을 만족시키 고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준비 단계 임. 리스크 관리의 역량이 글로벌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경 영진의 의지뿐만 아니라 훈련된 전문 인력의 확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구축이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해외 건설시장에 사 전 대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임. 시방서(Specification) 용어정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유위성 연구원 시방서(Specification)는 공사에 대한 표준안의 설명이나 규정, 혹은 그것을 글로 쓴 것을 말한 다. 재료에 대한 성질과 특성이 나, 상품 등에 대한 사용법을 설 명한 사용설명서를 뜻하기도 한 다.각종 건설 공사에 공통으로 쓰이는 표준시방서, 전문공사에 필요한 규정을 정의 한 전문시방서, 설계서 작성에 요구되는 설계표 준 등으로 구분한다. 38 공기업의 종류 [공기업] 일반적으로 정부투자기관, 정부출자기관, 출자회사를 통칭하여 공기 업이라고 한다. [정부투자기관] 정부가 납입자본금의 50% 이상을 출자한 기업체로서, '정부투자기 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는 기관을 말한다. 정부투자기관은 대부 분 개별법률(예, 대한주택공사법)에 의하여 설립된다. <예> 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정부출자기관] 일반적으로 정부가 납입자본금의 50% 미만을 출자한 기업체로서, '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기관을 말한다. 또한 정부가 납입자본금의 50% 이상을 출자한 경우에도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 대신에 '공기업의경영구조개선및민영화에관한법률'을 적 용하는 기업체도 정부출자기관에 포함된다. <예> 50% 미만 출자 :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주) / 50% 이상 출자 :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출자회사] 정부투자기관이나 정부출자기관이 자본을 출자한 기업체를 말하며, 재투자기관이라고도 한다. <예> 한국토지신탁, 뉴하우징, 고속도로관리공단 등 [정부출연기관] 각 개별법률에 따라 정부로부터 운영비 사업비 등 기관소요경비를 포괄적으로 지원받는 기관을 말한다. 정부투자기관이나 정부출자기 관( 公 社 )은 정부로부터 출자받은 자본을 기초로 사업(예, 주택건설, 택지개발)을 운영하여 수지를 맞출 수 있는 경우에 설립하는 반면, 정부출연기관( 公 團 )은 공공성이 강한 업무(예, 안전진단)를 수행하 기 때문에 지출이 수입을 초과할 수 밖에 없어 정부로부터 지속적으 로 출연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 설립한다. <예>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 발센터 [보조기관] '보조금의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이나 개별법률에 의하여 특정한 공공 목적 사업에 대하여 그 소요경비를 지원받는 기관을 말한다. 정부출 연기관이나 보조기관 모두 公 團 의 형태를 가진다는 점에서는 동일하 나, 정부출연기관은 포괄적으로 경비를 지원받는 반면, 보조기관은 특정사업에 대해서만 경비를 지원받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정부업무 위탁기관] 정부를 대신하여 검사.검정 기타 특수한 공공목적 기능을 수행하면 서 법령에 근거하여 사업수입을 조성하거나 회비.수수료.부가금 등 을 징수하는 기관.단체를 말한다. <예> 한국마사회, 대한지적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가설 전기공사의 기초 (건축 토목공사) 건축이나 토목공사에는 전기설비가 반드시 필요하며 공사의 종 류에 따라 필요전력량, 배선 방법, 조명설비, 사용 기간이 크게 다르다. 또 공사의 진척 정도에 따라서도 변동되므로 모든 공사에 맞는 적절한 전기설비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따라서 공업용 전기설비는 변동하는 전기설비라는 인식 하에 계 획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고에서는 건축 토목공사용 전기설비의 개념, 공사의 최대 수 요전력 산출 방법, 수전 계획의 포인트, 토목공사에서의 계획과 보수 및 철거공사 시의 주의점 등을 체크 리스트를 보면서 소개 한다. 토목 건축공사에 필요한 전력설비는 공사 종류에 따라 필요 전 력량, 배선 방법, 조명설비, 사용 기간이 크게 변동한다. 또 전 력회사의 배전선 상황에 따라서도 효율적인 전기설비 형태가 크 게 좌우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전 기간에 걸쳐 만족시키는 전기설비를 계획 하는 것은 곤란하다. 공사용 전기설비는 변동하는 전기설비라는 인식 하에 공사의 어느 시기에 최적인 설비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를 고려하여 설 비의 효율을 배려,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설 전기설비를 시공할 때는 노동안전위생법과 완성된 전 기를 관리하는 전기사업법의 구속을 받기 때문에 운용 시에 특 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림 1은 전기사업법과 노동안전위생법의 개요를 나타낸 것이 다. 그림 2. 종합 수요율 수치 산출 그래프 건축의 전기설비 (1) 수전설비 종합가설계획, 공사종합공정에 기초하여 공사용 기기의 사용계획 과 전력 사용 계획을 작성한다. 중요한 것은 최대 수용전력을 산 출하는 것이다. 산출 예로는 수요율이 다른 기기의 부하마다 수용전력을 집계하 여 부등률로 나누는 방법이다. 최대 수용전력[kW ={Σ(동력부하 수요율)+Σ(용접기 부하 수 요율)+Σ(전등부하 수요율)} / 부등률 수요율=수용전력[kW] / 설비용량[kW] 100[%] 부등률=각 단위 부하의 최대 수용전력[kW] / 최대 수요전 력[kW] 1보다 크게 설비 대수에 대응하여 1.1~1.5 정도의 값이 적당하 다.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치는 커진다. 공사현장에서는 기계의 사용 목적, 특성, 공기의 장단 등에 의해 일반 공장이나 건물의 수요율을 산정하여 수치를 상정하는 것은 곤란하다. 부하가다수있을때에는종합수요율을이용하는방법이있다. 최대 수용전력[kW] =합계 설비용량[kW] 종합 수요율[%] 이 방법으로도 종합 수요율을 산정하는 것은 어려우며, 그림2는 종합 수요율 수치 산출 그래프이다. 수전설비 계획의 포인트 (1) 수전용량의 산출 1 사용 전력이 큰 부하부터 계획한다. 2 설비기기가 증가하면 수요율은 저하한다. 3 공사의 종료 시기는 전등부하의 수요율이 증가한다. 4 표준보다 짧은 공기의 현장 수요율은 높다. 5 공사용의 사무소 계획을 잘 파악하여 필요한 전력을 확보한 다. 의외로 큰 전력을 소비한다. 6 공동 시공 JV(조인트 벤처) 공사나 전문 공사마다 계약하는 공사는 최대 수용전력이 크다. 7 본설 건물의 수전 이전에 기기 시운전에 사용하는 부하의 유 무를 확인해야 한다. 공사용 설비에 추가해 부하설비가 필요하 다. 그림 1. 전기사업법과 노동안전위생법 39 (2) 수전까지의 공정 1 고압 수전설비(계약 전력 50kW 이상)의 경우 신청에서 수전 까지 1개월 이상 필요하다(전력회사의 약관에 따른다). 2 고압 수전설비는 국가자격을 소지한 전기 주임기술자의 관리 하에 설비를 관리해야 한다. 3 고압 수전설비는 전력회사에 신청을 해야 하며 원자력 안전
보안원의 각 소관 산업 보안 감독부에 대한 수요설비의 설치 절 차를 거쳐야 하므로 전기 주임기술자와 공동으로 조기에 계획하 는 것이 중요하다. 자사에 주임기술자가 있는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외부 위탁되는 경우에도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 4 땅 속에 인입하는 경우, 굴삭공사가 필요하여 도로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하므로 시간을 더욱 요해 신청부터 수전까지 6개월 이나 소요되는 경우가 있다. 5 수전 기간이 1년 미만이면 임시 계약이 되어 1년 이상 사용 하는 상시 계약보다 약 20% 전기요금이 비싸다. 가급적 상시 계약을 하도록 계획한다. 전체 가설 전기공사 계획의 체크 리스트는 표 2 (b)와 같다. 또표 3은 실드 공사를 상정한 시트를 나타낸 것이다 표 2(a). 건축공사용 설비계획 체크 리스트. 표 1. 공사용 전기설비비(건축공사의 예) (3) 수전 장소의 선정과 경제성을 고려 (5) 간선배선과 조명설비 전체 가설 전기공사 계획의 체크 리스트는 표 2 (b)와 같다. 1 수전소는 부하의 가급적 중심에 가까운 장소로 한다. 또표 3은 실드 공사를 상정한 시트를 나타낸 것이다. 2 가공 인입 시에는 인입기둥을 건설현장 내에 세우기 위한 공 간, 땅속 인입 시에는 고압 캐비닛 설치장소와 수전소에서 끌어 내는 분전반을 설치하여 점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사진 2 참조). 3 다른 설비(건축공사 예에서는 급배수, 가스 등의 인입 관로) 에 간섭하지 않는 장소를 선정한다.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이들 공사를 사전에 실시하거나, 위치를 변경한다. 4 공사 도중에 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불리하다. 특히 도심부의 협소한 부지에서 협소한 장소에 땅속 인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본설 전력 인입공사를 먼저 해서 임 시 계약을 피함으로써 임시 공사비를 절감한다 4) 기타 수전설비 1 수전전력이, 전등동력 합계 50kW 미만은 저압전력의 범주 이며 보통은 전기공사업자에게 신청 수속을 밟는다. 2 내연력을 동력으로 하는 발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10kW이 상이 자가용 전기공작물로 취급되므로 전기사업법에 따른 신고 와 취급이 필요하다. 내연기관에서 대기 중으로 배출물을 발생 하므로 환경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공사용 전기설비 비용의 과목을 표 1에, 또 설비계획 체크 리스 트(건축공사용)를표 2(a)에 나타냈다. (5) 간선배선과 조명설비 40 토목공사용 전기설비 (1) 토목공사에서의 계획과 보수의 특징 1 공사 종류에 따라 전기 사용 구역이 좁고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배선계획을 면밀하게 실시, 때로는 여러 개소에서 어쩔 수 없이 인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2 전기 사용 기간이 비교적 장기간이다. 연차 점검이나 설비 의 경년 열화를 고려하여 계획 사진 3. 실드 공사용 전기설비의 예 해야 한다. 3 공사 종류에 따라 협소한 부지, 고온다습, 지하설비나 분 진의 영향을 받는 장소에 전기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도 많다. 외기로부터 가급적 방호된 전 기설비를 계획하는 것이 포인 트이다. 4 배전 상황이 좋지 않은 장 소에 대용량의 전기설비를 설 치하는 예가 많다. 가급적 조기 에 전력회사 창구에 문의해야 한다. 설비계획 체크 리스트(토목 공사용)는 표 3을 참조하기 바란다.
표 2 (b). 가설 전기 전체의 공사계획 체크 리스트 표 3. 실드 공사를 상정한 체크 리스트 (2) 시공 중의 안전관리 공사 중 전기설비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장 담당자가 일 상적으로 점검관리를 하는 동시에, 전기 자격을 소지한 관리자 가 정기적으로 순회를 하며 점검해야 한다. 그림 3은 전기 주임기술자의 역할을 나타낸 것이다 (3) 점검 포인트 현장의 전기설비에 관한 불량 및 지적사항을 조사한 결과 주의 해야 할 포인트와 대책은 다음과 같다. 1 분전반, 배선의 관리 미흡(사진 4 참조) a 문어발 배선 단자 커버 파손 b 격리 양생 불량, 표시 불량 c 분전반 문의 개방 파괴 d 점검 및 기록, 표시 불량 [대책] 일상 관리를 통한 전기 안전교육의 실시 2 용접기의 관리 미흡 a 귀선의 접속 불량, 절연물 노출 b 홀더 절연물의 파손 [대책] 용접기 그림 예로 교육 3 전기설비의 시공 불량 a 분전반 주변의 정리 불량, 통로의 불완비 b 분전반 단자부, 접속부의 과열 소손 c 분전반 접지공사 불량 [대책] 전기사용자에 대한 교육 지도 4 전동공구 사용 시의 불완비 a 부적정 케이블의 사용(2심 코드 포함) b 플러그(접지 극부) 불량, 절연 불량 기기의 사용 [대책] 전기사용자에 대한 교육 지도 5 고압 기기부 불량 대책은 건수는 적지만, 파급사고 등 주변 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전문 기술자가 관리해야 한다. 특히 감전사고로 이어지는 용접기의 취급과 전격 방지장치의 41 동작특성을 숙지하고 현장 위험 예지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그 림 4, 5). 그림 3. 전기 주임기술자의 역할
그림 5. 용 접 기 의 전 격 방 지 장치의 동 작특성 어스가 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신체에 전류가 흐를 때 미치는 영향 가네다 시게노리( 金 田 重 憲 ) 시미즈( 淸 水 )건설(주) 해저터널, 대륙과 대륙을 잇는 'SOC산업의 첨단' 그림 4. 용접기의 취급과 감전 시의 사람에 대한 영향 사진 4. 큐비클 의 설치 해저터널은 2012년 현시점에서 최고수준의 '길'로 통한다. 단순 비교는 무리수가 있지만, 해저터널>하저터널=장대교량>터널>교 량의 순으로 길의 난이도를 평가할 수 있다. 최고난이도 길이지만 전세계 하 해저터널은 251개가 운영중에 있다. 하저터널은 169년전인 1843년 영국에서, 해저터널은 70 년전인 1942년 일본에서 최초로 건설됐다. 우리나라는 총 11개 를 보유해 미국(44개), 일본(32개), 네덜란드(30개), 노르웨이 (29개), 중국(26개), 독일 (12개)에 이어 8위에 랭크됐다. 전세 계 하 해저터널 보유국이 27개국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도 SOC 분야 선진국인 셈이다 (4) 철거공사 신설 시와 마찬가지로 땅속 인입은 조기에 폐지 신청을 전력회 사에 신고해야 한다. 건축공사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철거 시공 사가 가장 성황기이므로 본설 전기설비와 뒤섞여 혼잡해진다. 조기에 본설 가설 전환 계획을 입안하여 시운전 조정이나 준공 인도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자와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사용 전기설비는 전 공정 기간에 걸쳐 필요하면서 각 단계에 필요한 용량종류가 다르므로 특성을 잘 파악하여 필요 충분한 설비를 확충하는 것이 공사를 원활하게 한다. 공사 관계자의 협동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가설 전기, 나아가 공 사 전체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그림 3 참조). 세계 하 해저터널 현황도 <자료제공:삼보기술단> 대륙별로 유럽이 118개, 아시아가 78개, 아메리카가 53개의 하 해저터널이 건설됐고, 아프리카는 이집트에 단 1개가 있을 뿐이 다. 42
유럽의 터널은 네덜란드와 노르웨이가 주도하고 있는데 공법은 서로 다르다. 네덜란드는 1942년 유럽최초 침매터널(IMT)인 Mass Tunnel 을 완공했고, 1977년에는 W=49.5m의 세계최대 폭의 침매터 널인 Drecht Tunnel을 건설한다. 또 2003년에는 고수압, 제 트팬으로 환기하는 최장대 터널인 Westerschelde Tunnel 건 설하기에 이른다. 발파방식(NATM)이 주력인 네덜란드는 1994 년 4차선 대단면 복선터널인 Tromsoysund Tunnel에 이어 2008년에는 287m인 세계 최대심도 Eiksund Tunnel을 완공 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23.3km로 세계최장 해저구간 통과터널 인 Euro Tunnel을 1994년 완공해 운용중에 있다. 아시아는 일본, 중국, 한국이 88%의 하 해저터널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32개 중 26개를 침매방식으로, 중국은 26개 중 11개를 기계굴착(TBM)을 건설했다. 한국은 상당수가 NATM방 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본은 1942년 세계 최초해저터널인 KanMon Tunnel을 건설 하면서 세계 해저터널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 이후 세 계 최장해저터널(L-53.85km)의 Seikan Tunnel을 1988년 완 공했다. 세이칸터널은 1964년 착공해 24년이 지난 1988년 완 공되는 동안 33명이 사망한 난공사로 유명하다. 이후 Tokyobay Aqua Line과 Wakasa Tunnel 등 세계최초로 내 진성능을 적용한 터널을 건설한다. 중국은 2004년에 이르러서야 하 해저터널을 건설했지만 26개를 단기간내 건설하는 저력을 보인다. 세계최초의 복층하저터널인 East Fuxing Tunnel과 =15.43m로 세계최대인 직경 Shield TBM인 Shanghai Yangtze Tunnel과 3차선 병렬터널인 Jiaozhou Bay Tunnel 등은 기념비적인 터널 프로젝트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은 1996년 서울지하철 5호선 한강하저터널을 시작으로, 부 사지하철 230공구에 이수가압식 쉴드터널과, 분당선 한강터널 에 토압식 쉴드터널을 건설한다. 또 2010년에는 50m로 세계 최대 심도의 침매터널인 가덕터 널까지 완공시켰다. Virginia~Cape간 29km를 연결하는 장대터널로 침매 2개, 인공 섬 4개 Trestle 6개, 교량 4개 등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Holland Tunnel은 이전까지 구조물 명칭에 정치인이 상용되던 관례에서 벗어나 터널 책임기술자인 Holland의 이름을 사용했 다. 정장희 기자 news@engdaily.com 유럽~아시아 하나로 연결 터키 해저터널 현장을 가다 유럽~아시아를 잇는 76km 길이의 터키 해저터널 공사 현장. 유럽~아시아를 잇는 76km 길이의 터키 해저터널 공사 현장. 유럽~아시아를 지하로 잇는 76km 길이의 마르마라이 (Marmaray) 해저터널이 최종 마무리 점검을 하고 있다. 2013년 10월 29일 개통할 예정인 터널 공사현장을 4월 13일 미리 찾았다. 수면으로부터 100m 깊이, 해저로부터 60m를 수직으로 내려온 곳에 가로x세로 7.6m의 대형 원형터널이 괴물처럼 입을 벌리고 있었다. 유럽~아시아를 하나로 잇는 76km 길이의 터키 마르마 라이(Marmaray) 해저 터널. 지하 세계인 이곳은 축축하고 쌀쌀 했다 <유럽~아시아를 연결하는 마르마라이 공사 노선도.> 19세기에 시작된 미국의 하 해저터널 역사는 20세기 중반에 대 다수 건설을 마친 뒤, 신규건설은 없는 상황이다. 미국은 1890 년 재래식 TBM으로 암기공법을 적용한 St. Clair Tunnel으로 하 해저터널을 시작했지만 이후 Michigan Central(1910), Holland(1927), Posey(1928), Chesapeake(1964), Timble Shoal(1964), Ted Williams(1994) 등 대다수의 터널에서는 IMT 즉 침매방식을 채용한다. 특히 Chesapeake은 여러분은 지금 바다 밑 지하에 계신 겁니다. 현장 공사를 지 휘하고 있는 이스탄불 TGN사의 교칸 괴커(Gokhan Goker)씨가 흥미롭지 않으냐 며 말을 꺼냈다. 그는 공사가 거의 완공 단 계에 이르렀다 며 2013년 10월 터널이 개통될 수 있을 것 이 라고 했다.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2013년 10월 29일을 개통 예 정일로 발표한 바 있다 앞선 생각 앞선 신문 건설경제신문 43
내년 개통을 눈앞에 둔 유라시아 해저 터널은 심각한 상황에 처 한 이스탄불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현재 100분이 소요되는 횡 단 시간을 15분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터널 공사에는 한국의 기술력이 참가했으며, 운행 열차의 일부는 현대로템이 공 급하게 된다. 교칸 괴커씨는 하루 150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공사 책임 담당자인 교칸 괴커(Gokhan Goker)씨> 해저터널의 아시아 쪽 구간인 게브제(Gebze) 지역. 해저 고속 철 역사 공사가 한창인 이곳에서 땅 속으로 60m를 수직으로 내려왔다. 쇠로 된 좁은 난간이 구불구불 이어져 있었다. 까딱 발을 잘못 딛기라도 하면, 땅바닥으로 그대로 곤두박질 칠 것 같았다. 그렇게 바닥까지 내려온 뒤 다시 1km 가량을 직진했 다. 어둠컴컴한 지하 터널. 물방을 떨어지는 소리가 철렁 하며 가슴을 쳤다. 이렇게 76km를 계속 직진하면 유럽 쪽 구간인 할칼리(Halkali)가 나온다. 아시아~유럽으로 지하를 횡단하는 것이다.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 @factoll CM(Construction Management)제도에서 안전 관리(Safety Management) 활성화 방안 <마르마라이 공사 현장의 인부들>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 밑으로 고속 열차를 통과하게 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처음 제안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인 1860년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과학 기술력으로는 보스포 러스 해협의 땅 밑을 파서 터널을 잇는다는 구상은 말 그대로 꿈 에 불과할 뿐이었다. 총길이 76km, 총공사비 35억 달러의 초대형 공사가 현실화되기 시작된 것은 2004년. 중간에 신석기 시대 유적이 발굴되며 공사가 중단되는 등, 뜻하지 않은 난관을 거친 대역사가 9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둔 것이다. 또한 사전적격심사(PQ)기준 설정, 신인도 범위, 입찰전 회의, 안 전요구사항 제시도 요구된다. 관련법에서 규정되고 있는 안전관 리에 필요한 표준안전관리비에 대한 금액 책정도 입찰전 단계에 서 확인, 검토가 요구된다. <마르마라이 해저터널 공사 현장의 지상 풍경.> 44 시공전 단계(Pre-Construction Phase)에서는 안전관련 제출 서류를 검토해야 하며 특히, 유해 위험 방지계획, 안전관리계획서의 검토를 해야하며, 안전관리자의 자격 및 업무 수행능력과 법규상 구비조건, 활동가능성 검토 등 조급자의 안전 조직도 검토되어야 한다. 그 외에도 안전점검, 교육계획의 적정 성, 안전관리비 사용계획의 적정성, 안전관리규정, 관련서류의 비치,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및 비상계획, 시공전 회의, 기타 안전관리 활동에 관한 사항 등을 시공전 단계에서 조치해야 한 다.
시공단계(Construction Phase)에서는 안전활동의 감시 및 독려가 요구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전관리계획 이행상태, 여건 변동 시 대처상황, 안전협의체 구 성, 운영상태, 안전점검실시 조치사항 이행실태, 법정교육, 직무 교육 등 안전교육 실시상황, 고소, 발파, 중량물 작업 등 위험작 업의 안전조치, 안전표지 부착, 유지관리상태, 보호구 지급, 착 용상태 등 확인과 안전관련 서류의 기록 유지를 위한 안전일지, 안전점검표, 안전교육일지, 안전관리비 사용실적, 보호구 지급 내역, 사고처리, 원인분석자료, 안전통계자료 우지, 월간 안전보 고서, 대관청 보고사항, 민원처리와 안전관련회의(주관, 월간), 안전감사, 자체 안전교육 등이 요구 되는 바, 시공단계에서 안 전관리자의 가장 많은 활동이 요구되는 단계이다. 사후관리단계(Post Construction Phase)에서도 CM의 안전관리가 필요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 CMAA(미국 CM협회)에서 조차 안전관리에 대한 내용을 표기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공 후 사후관리단계에서는 종합 Plant공사의 경우 Commissioning 및 Test과정에서 대형재해 발생의 우려가 높 고 일반 복합공사에서도 각 설비간 Class Check 및 Test 등 확인 과정에서 많은 위험성이 있는 것이 현 실정이므로 이 단계 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또한 장기적으로 볼 때 설비에 대한 유지관리 개념을 염두에 둔 다면 사용함에 따른 설비 유지보수가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효 율적인 설비관리를 위한 안전진단 등의 사후관리가 요구된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 쌍용건설 1.개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SIRIC 현장)는 [그림 1]에 서 보는 바와 같이 싱가포르 북동부의 Bukit Panjang지역과 남 부 중앙지역에 위치한 도심지하철 1단계(Downtown Line Stage 1)의 Bugis Station을 연결하는 도심지하철 2단계(총 연 장 46km)의 마지막 구간인 약 1.1km의 복선 지하철을 건설하 는 공사로 싱가포르 역사 이래 최대 공사금액의 지하철 공사이 다. 본 현장은 [그림 2]와 같이 Rochor Station과 Little India Station, NATM 터널(Mined Tunnel), 개착식 터널(Cut & Cover Tunnel) 및 실드TBM 터널(Bored Tunnel)로 구성되며, 현장 주변으로 크고 작은 건물과 Rochor Canal이 인접해 있고 현재 운행 중인 MRT 동북선(North East Line) 아래를 3~5m 하부에서 근접 관통하여 지하철을 시공해야 하는 전형적인 도심 지 공사구간이다. 또한, 신설되는 Rochor Station 상부에 6차선의 지하고속도로 (Future Underground Infrastructure, 이하 FUI) 중 약 160m를 정거장과 병행하여 선시공하여야 하며, 현재 Bukit Timah Road 사이에 위치한 Rochor Canal의 영구 이설 (Realignment of Rochor Canal)과 지하철 터널 및 정거장 시 공을 위한 작업 공간 확보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도로이설 (Traffic Diversion)을 여러 단계에 걸쳐 병행해야 하는 난공사 구간이다. 본고에서는 921공구의 주요 진행상황, 적용공법, 지질현황 및 계측관리 현황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CM 단계별 안전관리 활성화방안 45 1-1. 공사개요 1) 공사명 : Design and Construction of Stations and Tunnels at Rochor and Little India For
Downtown Line Stage 2 2) 발주처 : LTA(Land Transport Authority) 3) 계약 방식 : Fixed Lump Sum Contract 4) 공사 금액 : SGD 803,334,477 5) 공사 기간 : 81개월(2009년 6월 18일 ~2016년 3월 30일) 6) 하자 보수 : 준공 후 18개월 1-2. 과업범위 1) Mass Rapid Transit : 연장 1.065km 1 Rochor Station/Little India Station : 연장 184m / 192.6m 2 Cut & Cover Tunnel : 연장 337.2m 3 Mined Tunnel : 연장 58.4m, 직경 6m 4 Bored Tunnel : 연장 292.8m, 직경 6m 2) Realignment of Rochor Canal(Permanent Canal) : 연장 1.156km, 폭 8.9~20.8m 3) Future Underground Infrastructure : 연장 158m, 폭 35.6m 2. 지층 및 지질 특성 싱가포르의 지질은 크게 5가지의 대표지층이 분포하고 있는 것 으로 보고되고 있다. 싱가포르 섬의 중앙 북부지역에서는 Bukit Timah Granite와 Gombak Norite로 대표되는 화성암이 나타 나고, 사암(sandstone), 실트암(siltstone), 석회암 (limestone) 등의 퇴적암과 풍화잔류토로 이루어진 Jurong Formation(이하 JF)은 서부와 남서부 지역에서, 고결화된 모래 질 퇴적층인 Old Alluvium(이하 OA)이 동부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암편과 전석이 혼합된 단단한 점토층인 Fort Canning Boulder Bed(이하 FCBB)가 중앙비지니스 지역 (Central Business District)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중앙 남부 와 동부 지역에서는Alluvium Member(이하 F1, F2)와 Transitional Member(이하 E), 그리고 Marine Member(이 하 MC)로 구성되는 Kallang Formation(이하 KF)이 주로 분 포하고 있다. [그림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본 현장은 싱가포르에서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지질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Fill층, KF층, OA층, FCBB층 및 JF층이 혼재되어 분포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 다. 본 현장의 지층분포는 LTA에서 제시한 GIBR(Geotechnical Interpretative Baseline Report)와 추가로 시행된 지반조사 (Additional Soil Investigation)를 통해 파악되었는데, 싱가포 르의 다른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형적인 지층분포와 대동소 이하다. 본 현장의 노선 상 대표적인 지층은 [그림 4]에서 보는 바와 같 이 전 구간에서 Fill층과 KF층이 고루 나타나고 있다. 특히 KF 층은 Little India Station에서 Rochor Station 방향으로 점차 깊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굴착에 의한 인접지반의 침하 유발과 지반융기(Ground Heave)와 같은 공학적 문제를 유발 할 수 있는 F1층(모래퇴적층)과 MC층(해성점토층)이 깊게 분 포하는 특징을보이고 있다. 세계를 보는 창 세계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신문 지역적으로 지층 현황을 살펴보면 Little India Station과 Mined Tunnel 구간에서는 OA층과 FCBB층이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그 중 암편(Rock Fragment)과 전석(Boulder)이 빈번 히 나타나는 FCBB층이 상당히 두껍게 나타나고 있다. Cut & Cover Tunnel구간에서는 현장의 서쪽 지역은 FCBB층이, 나머 지 동쪽 지역은 OA층이 분포하고 있다. 한편, Rochor Station과 인근 구간에서는 F1층이 약 6~9m, MC층이 약 20~40m 두께로 나타나고 있고 그 하부로 OA층이 분포하고 있으며, Bored Tunnel 구간에 가까워질수록 OA층 두 께가 작아지는 반면에 MC층이 점차 두꺼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3. 도로 이설을 위한 Canal Decking 본 현장의 노선은 Little India Station 구간과 Cut & Cover Tunnel 구간에서는 Bukit Timah Road의 South Bound를 따 라 지나게 되고, Rochor Station 구간에서는 Bukit Timah Road의 North Bound를 지나도록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그 림 6]에서와 같이 기존 Rochor Canal이 Bukit Timah Road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흙막이 가시설 및 기타 공사를 위해 부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현장에서는 기존 Bukit Timah Road를 통과하는 교통 흐름을 이동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기존 Rochor Canal(폭 16~18m)를 복개하는 Canal Decking 작업을 실시하였다. [그 림5]는 Canal Decking 대표단면을 나타낸 것으로, 3.5~4.0m 46
간격으로 기존 Rochor Canal 외부에 Deck Post를 설치하고 Deck Post 위에 Main Beam과 Secondary Beam을 설치하 며 이 위에 공장제작한 길이 12m의 Deck Plate를 시공하여 최종적으로Canal Decking을 완성하게 된다. <표 1>은 Deck Post, Main Beam, Secondary Beam과 Deck Plate 제원을 나타낸 것이다. 본 Canal Decking은 오랜 기간 동안 이설된 차량 등 교통하중을 지지해야 하는 조건으로 인해 단순한 가설구조물이 아니라 영구교량의 설계기준에 의거 하여 약 1km 정도의 교량 시공시 소요되는 물량에 해당하는 대규모 자재가 투입되었다. [그림 6]은 Little India Station과 Rochor Station 구간에서 시행되고 있는 Canal Decking 전경을 나타낸 것으로, 항타장 비를 이용하여 약 490개의 Deck Post 항타작업을 진행하였으 며, Decking 작업에 사용되는 항타기 및 크레인 장비의 점유 공간부족으로 인해 기 시공된 Decking 위에서 전방으로 진행 하면서 Decking 작업을 시행하였다. 또한, Deck Post 설치 후에는 설계하중의 지지여부를 판단하 기 위해 LTA 시방규정에 따라 PDA(Pile Driving Analysis)를 총 15회 실시하여 설계하중의 2배 이상의 지지력을 확인하였 다. [그림 7]은 도로 이설 이후 전경을 나타낸 것으로, 도로 이설 후 확보된 부지에서 각종 흙막이 가시설 및 현장타설말뚝 시공 을 진행하였다. 4. 흙막이 가시설 싱가포르에서의 흙막이 벽체에 대한 변위관리 기준은 인접건물 과의 근접도 및 지반조건에 따라 굴착 깊이의 0.5~1.0%로 제시 되어 있는 싱가포르 건설청(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 이하 BCA)의 허용 벽체변위 관리기준을 따르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본 현장은 싱가포르 남북을 관통하는 Bukit Timah road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크고 작은 건물과 기존 Rochor Canal이 인접해 있는 전형적인 도심지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발 주처인 싱가포르 국토교통국(Land Transport Authority, 이하 LTA)에서는 [그림 8]과 같이 BCA 기준보다 강화된 허용 벽체변 위 관리기준을 제시하였다. [그림 9]는 본 현장에 적용된 흙막이 가시설 설계 절차를 나타낸 것이다. 본 현장의 흙막이 가시설은 이러한 엄격한 LTA 관리기준을 만족 하고 향후 본 구조물 시공을 위한 지하굴착 시 가설벽체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영구적으로 지하철 구조물 벽체로 사용하도록 강성이 큰 지중연속벽(Diaphragm Wall)을 적용하였으며 7~8 단의 스트러트(Strut)를 설치하여 흙막이 가시설을 지지하도록 설계되었다([그림 10~13] 참조). 또한, 흙막이 가시설 상부에는 Deck Post Pile로 지지되는 Construction Declining을 설치하 여 각종 자재의 적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표 2>는 본 현 장에 적용된 흙막이 가시설 제원이다. 47
표2 흙막이 가시설 제원 분포하고 있어 지하굴착 중 발생하는 과다측방변위를 제어하기 위해 연약지반 개량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또한, 본 현장의 특 성상 지상에는 왕복 10차선 도로와 폭 18m의 수로가 있고, 공 사기간동안 여러 번의 도로 이설(Traffic Diversion) 후 조금씩 작업 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실제로 한 번에 공사를 할 수 있는 면적이 좁은 시공조건 을 고려할 수 있는 공법의 선정이 필요하였다. 당초 입찰시 지반 보강공법으로 DCM(Deep Cement Mixing) 공법이 제안되었으 나 이 경우 추가적인 장비와 부속 플랜트로 작업공간의 제약이 있고 긴 양생과정으로 공기연장이 불가피하며, DCM 작업 중 발 생하는 압력으로 인하여 지반의 융기가 발생하는 등의 영향을 줄 수 있어 도심지 공사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싱가포르에서는 본 구조물 시공을 위한 지하굴착 시 까다로운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각 구간별로 해석단면을 결정 하고 시공순서를 정하여 흙막이 가시설을 설계한 후 이를 설계 감리인 AC(Accredited Checker, 이하 AC)의 승인과 BCA 승 인을 얻는다. 이 때 AC 및 BCA의 승인과정은 원칙적으로 각각 최소 1개월 이상이 소요되므로 공사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서 정밀한 설계일정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설계사(Qualified Person for Design, 이하 QPD)는 BCA로부터 승인받은 설계를 기반으로 시공도면(Construction Drawing)을 시공감리(Qualified Person for Supervision, 이 하QPS)에 제출하여 승인을 득한 후 비로소 굴착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싱가포르에서는 지하굴착 시 AC, QPS와 QPD의 사전승 인을 받은 굴착승인서(Excavation Permit)가 필요하다. 이에 본 현장에서는 연약지반이 깊게 분포하고 있는 지질조건과 좁은 공간에서 시공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한 다른 공정과 연계성이 높은 방법을 강구하여야 했고 도심지 공사 특성으로 인한 주변 구조물의 피해가 없어야 하는 시공조건을 고려하여 Cross Wall 공법을 지반보강공법으로 채택하였다. Cross Wall 공법은 주공정인 D-Wall 장비와 부속 플랜트를 그대로 이용 할 수 있어 좁은 공사부지에 추가 설비의 설치가 요구되지 않아 공 기단축, 시공성 향상 및 안정성 개선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지반 보강공법이다. <표 3>은 DCM공법과 Cross Wall 공법의 특성을 비교한 것이 다. 본 현장에 적용된 Cross Wall 공법은 지중에 대략 6m 길이 로 서로 마주보게 선시공된 지하연속벽체 사이에 [그림 14]와 같이 폭 1m의 안내벽(Guide Wall)을 설치하고 Grab이나 BC Cutter 장비를 이용하여 약 20여 m의 깊이까지 굴착을 한 후 지중에 폭 1m, 두께 10m의 무근 콘크리트 벽체를 시공하는 공 법이다. 이 콘크리트 벽체는 향후 지하 단계굴착 중 스트러트 (Strut) 설치를 위한 지반 굴착 시나 선행하중(Preloading)을 시행하기 전에 발생하는 측방변위를 제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 용된다. 표3.지반보강공법 비교 5. 지반보강 본 현장의 Rochor Station 구간은 지반조사 결과 싱가포르의 대표적 연약지반인 MC층이 약 20~40m 정도로 상당히 깊게 48
평가하게 된다(<표 5> 참조). 6. 현장타설말뚝 본 현장의 현장타설말뚝(Bored Pile)은 직경 0.8~2.2m, 길이 10~50m인 철근 콘크리트 말뚝으로 그 수량은 227개이며, Rochor Station 기초, Permanent Canal 기초 및 FUI 기초 에 적용되고 있다. <표 4>는 본 현장에 적용되는 현장타설말뚝 제원을 나타낸 것이다. 표 4 현장타설말뚝 제원 LTA 발주공사에서는 말뚝 설계시 적용된 설계정수를 검증하기 위하여 말뚝의 본 시공전에 PLT(Preliminary Load Test)를 수행하도록 시험방법과 적용 횟수를 시방서(LTA Civil Design Criteria, 2009)에 규정하고 있다. 이에 본 현장에서는 말뚝 설 계 시 지지층으로 고려된 OA층, FCBB층 및 JF층을 대상으로 각 1회씩 말뚝재하시험(Preliminary Pile Load Test)을 시행 하였는데, 이 때 적용된 시험하중은 설계하중의 3배인 약 2,500~3,500ton의 상당히 큰 하중을 재하하였다. PLT로 산정된 계측결과를 토대로 설계에 적용된 설계정수를 검 증한 후 본 말뚝을 시공하는데, 이 때 설계하중의 1.5배를 시험 하중으로 하는 WLT(Working Load Test)를 시행하여 말뚝 시 공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와 설계하중에 대한 지지 여부를 검토 하게된다. 또한, 시공된 말뚝에 대한 Sonic Coring Tset와 Sonic Logging Test를 실시하여 말뚝의 건전도(Integrity)를 49
표 5.Bored Pile 관련 시험 7. 구조물 계측 및 침하 관리 싱가포르의 LTA 발주공사에서는 본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QPD의 계측설계에 따라 각종 계측기기를 사전에 설치하여야 하고, 모든 계측기기에 대한 초기값을 설정한 후 이를 바탕으로 계측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이 때 QPD는 본 공사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주변 지반에 대한 침하 해석과 주변 구조물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통해 공사영향범위(Influence Zone)를 [그림 18]과 같이 결정하고 이를 토대로 시공예정 구조물의 특성과 중요도를 고려하여 계측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렇게 결정된 계측계획은 구조물의 설계도서(구조 및 지반설계)에 포함되어 AC와 BCA에 제출되고 승인을 득하게 된다. 본 현장에서 적용되는 계측관리는 Ground/Building Instrumentation, Diaphragm Wall Instrumentation, Strutting Instrumentation, Utility Instrumentation, Mined Tunnel Instrumentation 및 Bored Tunnel Instrumentation 등 7가지의 범주로 계획되어 있다. [그림 19]와 [그림 20]은 대표적인 Diaphragm Wall Instrumentation 및 Bored Tunnel Instrumentation 계획을 나타낸 것이며, 본 현장의 주요 계측항목은 측방변위, 지표침 하, 지반융기, 간극수압, 지하수위, 구조물 기울기 및 균열 등이 다. 한편, 본 현장에서는 추가 지반조사를 통해 Rochor Station 지 역에서 투수계수가 비교적 큰 모래질 퇴적층인 F1층 (k=1 10-5m/sec)이 약 6~9m 두께로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 였다. 이러한 F1층은 흙막이 지하 굴착시 지하수의 유출로 인한 주변 지반의 침하와 이로 인한 구조물의 이상징후(균열, 기울어 짐)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지층이므로, 이러한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굴착작업 이전에 약 110여 공의 주수정 (Recharge Well)을 배치하여 지하 굴착에 따른 주변 지반의 침 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그림 21]과 [그림 22]는 각각 Recharge Well의 배치 계획과 설치단면 예를 나타낸 것 이다. Recharge Well 설치는 다음과 같은 절차에 의해 이루어진다. 먼저 시추장비를 이용하여 Recharge Well Pipe의 최종 설치심 도까지 천공하고 여기에 직경 50mm의 PVC Pipe를 설치하게 된다([그림 23] 참조). Pipe 설치 후 실제 가동시 지중으로 물이 적절하게 주입되는지 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현장투수시험(Falling Head Permeability Test)을 실시하여 주입구간에서의 투수계수가 1 10-5m/sec인지를 확인한다. 이러한 설치 및 시험과정은 시 공사와 QPS가 공동으로 감독 관리하며 Installation & Test Record에 사인을 함으로써 최종 완료된다. 본 현장의 경우는 향 후 Rochor Station 구간에서 지하 굴착이 진행되면서 사전에 설정된 기준 지하수위(Base Water Level : Piezometer와 Water Stand Pipe로 결정)보다 측정된 지하수위가 0.5m 이상 하강하면 그 시점에 Recharge Well을 통해 물을 강제로 지중 (F1층)에 주입하게 된다 Design and Construction of Stations and Tunnels at Rochor and Little India For Downtown Line Stage 2 50
의 신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 방준호 공학박사 SIRIC 현장차장 경제성 및 시공성 분석을 통한 해상풍력 실증단지 기초형식 제안 1. 서 론 최근 정부는 해상풍력을 국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해상 풍력관련 기반기술 확보 및 사업저변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 하고 있다. 그에 따라, 지식경제부에서는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 발표( 10.11.02)를 통하여 2019년까지 약 9조원을 투입하여 총 2.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서남해안권에 건설할 계획임 을 대내외에 공식화하였다. 이에 발맞추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 당제(RPS) 대상기업인 발전사와 전력사를 중심으로 사업참여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통한 개발계획이 수립 중에 있으며, 학계 및 산업계를 중심으로 사업 활성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또한 지식경제부 주관의 국내 중형 해상풍력 발전 플랜트 타당성 조사연구 과제의 선행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우선 개발 후보지 선정 및 국내 해상풍력 추진전략1) 을 제시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산업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본 논문은 해상풍력 지지구조물 특히 기초부분에 관한 연구결과 로서, 해상풍력 기초의 특성과 설계과정 그리고 부안-영광 해역 에 설치되는 실증단지에 적용할 기초형식 선정안을 포함하고 있 다. 실증단지용 최적 기초형식은 대상 부지에 대한 지반 및 입지조 건, 시공성, 기술수준 및 경제성 등 핵심인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과정을 통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8. 결론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사(SIRIC 현장)는 2009년 싱가포르 정부에서 발주한 지하철 프로젝트 중 최대 금액의 공 사로, 싱가포르의 3대 관광지인 Little India에서 지하철 터널 및 정거장 시공과 함께 Bukit Timah Road 사이에 위치한 Rochor Canal의 영구 이설과 지하철 터널 및 정거장 시공을 위한 작업공간 확보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도로이설을 여러단계 에 걸쳐 병행해야 하는 전형적인 도심지 공사이다. 본 현장은 현재 지하철 터널 및 정거장 외벽으로 사용되는 지하 연속벽체 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각 구간별로 지하 굴착 및 Strut와 Construction Decking의 설치, 현장타설말뚝 및 영구 수로 시공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본 현장은 2011년 5월 3 일부로 무재해 3백만 시간을 돌파하였고, RoSPA(The Royal Society for Prevention of Accidents) 2011 Achievement 부문 Gold Award와 LTA ASAC(Annual Safety Award Convention) 2010 Safety 및 Environment 부문에서 각각 Merit Award를 수상하는 등 공정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측면에 서도 도심지하철 2단계 현장 중 가장 우수한 현장으로 대외적 으로 인정받고 있다. SIRIC 현장은 건설의 벤츠를 지향하는 우리 쌍용건설의 신념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이곳 싱가포르에서 명품 지하철 창조에 매진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건설강자로 뻗 어 나갈 수 있는 쌍용건설의 첨병으로서 현장직원들은 또 하나 2. 해상풍력 기초의 특성 및 설계과정 2.1 해상풍력 기초의 개념 해상풍력이라 함은 IEC 61400-3의 규정에 의하면 지지구조물이 해양에 위치하여 파도 및 해류 등에 의한 동수역학적 하중을 받 는 풍력을 의미한다. 특히, 지지구조물은 해상풍력 총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25%~40%로서 경제성 평가의 핵심인자이 며, 수심 변화에 따른 기초부의 시공가능 여부가 단지의 규모및 개발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부지여건에 적합한 기초 형식의 결정 또한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서, 지지구조물(support structure) 이란 Fig.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타워와 트랜지션피스 및 기초 부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51
타워(tower)는 풍력터빈과 트랜지션피스를 연결하는 원통형 구 조물로서 주로 강재가 사용된다. 트랜지션피스(transition piece)는 상부 타워와 하부 기초를 연결하는 일종의 접속형 구 조물로서 파일과 상부 타워의 수직도를 조정 일치시키는 역할의 본체부와 작업자 통로 및 장비 운영을 위한 플랫폼 및 선박 접 안을 위한 보트랜딩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foundation)는 하부 지반에 파일형태로 설치되거나 지반위에 놓임으로써 상부 구조물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로서, 대표적인 형식을 살펴보면 대형강관 형태의 모노파일, 자중에 의한 지지방식인 중력식기초, 트라이포드 및 자켓방식과 같은 멀티파일형 기초 그리고 압력차에 의해 중공형 케이슨을 지반에 삽입하는 방식의 석션파일 기초 등이 있다. 따라서, 해상풍력 기초라 함은 타워 및 트랜지션피스를 제외한 하부 지지부(substructure)를 일컫 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하부 기초의 안전도를 산정하고 전반적인 설계원칙을 수립하여 설계 기본방향을 설정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수심, 지반조건, 기 후특성 및 선박 교통량과 같은 입지특성을 반영하고 상부 기기 의 허용 변위, 고유 진동수와 같은 기기특성을 설계변수로 고려 한다. 이후 기기하중, 환경하중, 지진하중, 피로하중과 같은 설계 외력3)을 산정하고 극한한계상태, 사용한계상태, 피로한계상태 각각에 대한 하중조합(Load Cases)을 검토한다. Fig. 2 Design procedure of offshore wind turbine foundation 다. 2.2 해상풍력 기초의 특성 해상풍력기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람, 파도 및 조류 등에 의해 발생하는 수평하중의 크기가 터빈 및 지지 구조물에 의한 자중 에 의해 발생하는 연직하중에 비해서 매우 크다는 점이다. 이는 석유시추를 목적으로 설치한 해상구조물2)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점으로, 이들 구조물들은 연직하중이 5,000ton~ 30,000ton으로서 수평하중의 10배에 달하기 때문에 수평하중 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지만, 해상풍력 구조물의 경우에는 수평 하중이 연직하중의 70%~150%에 달하기 때문에 수평하중의 평가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수평하중은 정 하중이 아닌 지속적인 반복하중이기 때문에 피로하중이 중요한 외력의 하나로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기초 상부로부터 비교적 먼 거리(50m이상)에 수평하중의 중심축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로 인한 상당한 양의 모멘트가 말뚝 상부에 발생하는 특성이 있 다. 따라서, 해상풍력 기초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하중특 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초형식이 선정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바다의 염도, 해양 부착물(Marine growth), 다설지역 여부, 선박 교통량, 해양쓰레기 및 기초주변에 매설된 파이프 및 케이 블과 같은 영향인자들을 고려하여야 한다. 2.1 해상풍력 기초 설계과정 해상풍력 기초의 설계과정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Fig. 2와 같 다. 이를 살펴보면, 우선 상부기기의 목표 안전도와 일치하도록 여기에 시공성, 기술수준, 환경영향 및 경제성을 고려하여 기초 형식을 선정한다. 시공성 판단기준에는 공법의 난이도와 공사기 간, 장비 수급의 용이성이 포함되며, 사전 시공경험과 운송비용 또한 중요한 인자로 고려된다. 기술수준 항목은 작업을 위한 고 도의 기술능력 필요 여부와 작업자의 숙련도 요구사항 및 전문 인력의 보유여부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환경영향은 주 위 환경에의 영향정도를 기준으로 판단하여 환경파괴 및 지역민 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최종적으로 상 기 사항들을 만족하고 비용이 가장 적게 소요되는 기초형식을 선정하고 상세설계를 시행한다. 상세설계 단계에서는 설계단면을 결정하고 지지력을 검토하며, 피로해석 및 부식 등을 검토하고 해석 모델링을 통하여 구조물의 건전도를 평가한다. 3. 해상풍력 실증단지 기초 기본설계 3.1 해상풍력 실증단지 지반특성 해상풍력 실증단지 예정부지에 대한 시추조사4)를시행하였다. 시 추공의 위치는 Fig. 3과 같이 기 조사된 해상 기상타워의 지반 조사 위치를 중심으로 전후좌우로 선정하여 실증단지 전체의 지 반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총 8공에 대하여 시추 조사가 시행되었으며 각각의 시추공에 대하여 표준관입시험(SPT :Standard Penetration Test)이 시행되었다. 4개 홀에서는 자 연시료채취를 통해 물성시험과 역학시험을 시행하였다. 조사결 과, 실증단지의 기초지반을 구성하고 있는 지층은 상부로부터 퇴 52
적층, 풍화잔류토층, 풍화암 및 기반암(연암) 순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적층은 점토, 실트질 점토, 실트섞인 세립, 중립의 모래 및 모래 섞인 자갈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으며, 풍 화 잔류토층은 기반암이 풍화작용을 받아 구조 및 조직은 유지 하고 있으나, 실트 섞인 모래로 분해되어 채취되고 매우 조밀한 상대밀도를 보이고 있다. 깊은 기초 형식을 적용할 경우에도 부마찰력에 의한 영향을 고 려하여 신뢰도가 높은 선단지지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Fig. 4 N-value variation with depth on the test bed Fig. 4는 실증단지 전역에 걸쳐 수행된 표준관입시험에 의한 해 저지반의 깊이별 N값(샘플러를 지반에 삽입하고 63.5kg의 해 머를 76.2cm의 높이에서 자유낙하시켰을 때, 샘플러가 30cm 관입할 때까지의 낙하횟수를 측정한 값)의 변화를 보여주는데 이 값이 클수록 지반의 강성이 큼을 의미한다. 이를 살펴보면, 우선 전체적으로 표층(~5m 정도)에는 N치 30이상의 비교적 견고한 지층이 위치하고 약 50m이하에는 N치 50이상의 지지 층이 분포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중간층에서의 지반 분포 는 Fig.4의 음영 처리된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No.1, No.2, No.6 세 개의 시추공과 나머지 5개 시추공에서의 양상 이 다르게 나타난다. 앞선 3개의 시추공 지역에서는 해저면 이 하 약 15m~40m 구간에 걸쳐 비교적 강성지반이 분포하고 있 어 향후 강관파일기초 공법을 적용할 경우, 기반암까지 말뚝기 초를 근입하는 선단지지방식뿐만 아니라 지반과 말뚝의 마찰력 에 의해 상부 구조물을 지지하는 마찰지지 방식의 적용도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에는 약 5m~30m 정도 까지 지지층으로 부적합한 N치 10이하의 연약층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수심이 낮지만 부등침하의 위험성으로 인해 중력식 기초의 적용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말뚝기초를 적용할 때에도 선단지지방식이 아닌 마찰지지 방식을 선택할 경우, 말뚝 본수의 증가 및 연약층 침하에 의해 발생되는 부마찰력으로 인한 말뚝의 지지력 감소 가능성을 추가 로 검토해야 한다. Fig.5는 8개의 시추공에 대한 시추조사 결과 를 바탕으로 개별 시추공의 동일 지층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실 증단지 전역에 대한 기반암의 분포를 추정하여 맵핑한 것이다. 이를 살펴보면 육지로부터 가까운 쪽에 위치한 No.8과 No.5에 서는 해저면 하 약 40m정도에 기반암이 나타나지만, 나머지 보링홀에서는 대부분 약 60m 선으로 기반암이 상대적으로 깊 게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기 결과들을 종합하면, 실증단지 예정부지의 지층은 모래, 점 토 및 실트가 혼재된 퇴적층이 주를 이루며 기반암과 표층 사이 의 중간층에 약 20m에 이르는 연약층이 존재하고 있어 중력식 기초의 적용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강관파일과 같은 53 Fig. 5 Contour of bed rock around the test bed 3.2 해상풍력 실증단지 입지특성 해저지형 및 해상풍력기초 예상 설치수심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 증단지 예정부지에 대한 멀티빔 수심측량을 수행하였다. 멀티빔 수심측량은 Fig.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정한 각을 갖는 수십 개 이상의 빔을 수중에 발사하여 한 번에 수심의 2~7배 정도 범위의 자료를 취득하는 수심측량 방법이다. 수심측량 결과, 조 사 해역의 전체적인 해저지형은 9m~19m(DL 기준)의 수심범 위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체로 조사해역의 남측 에서 북측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조사해역 남측에서 9m 내외의 최대로 얕은 수심을 보이며, 북측 상단에서 최고 깊은 수심인 19m 내외의 값을 보인다. 따라서, 본 실증단 지 예정부지에 적용할 하부기초 형식은 중 저수심용이 적합할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실증단지 주변의 사회환경 및 군사훈련지역 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이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지배치를 계획하였다. 어항 및 항만시설의 경우 해상풍력단지 인근의 위도항과 안마항을 중심으로 격포항, 구시포항 및 계마항 등이 인접 육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비교적 작은 규모의 항구로서 향후 단지개발이 활성화될 경우를 대비한 새로운 항구의 구축 혹은 기존 항구의 리모델링이 필요할 것으
로 보인다. 환경보전해역 및 연안 우수경관지역(관광지)는 주로 육지 연안을 따라 분포하기 때문에 해상풍력단지로 인한 간섭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유조선 통항금지구역 내에 실증단지가 위치하기 때문에 대형선박에 의한 충돌문제 또한 제 약사항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상 사격훈 련지역의 일부구간이 실증단지 예정부지와 중첩되는 부분이 있 어 향후 단지건설에 있어서 이와 관련한 군부대의 동의절차가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료의 안전율 등 기기의 건전성이 확보되기 위한 내적 외적 조건 들을 포함한다. 다음으로는 대상부지의 입지특성을 들 수 있는 데, 경제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설치수심과 지반조건을 들 수 있 고 풍속, 파랑, 조위차 및 조류속과 같은 외력조건 역시 여기에 포함되는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이다. 이와 더불어 대상부지의 염해정도와 다설지역 여부 그리고 지진 특성에 따른 기초형식 검토가 수반되어야 한다. 시공성과 경제성은 가장 중요한 검토항 목으로써 각 기초공법에 따르는 장단점, 수심에 따른 제약성, 재 료특성 및 해상운송 특성 등 다양한 조건을 포함한다. Fig. 6 Schematic diagram of multi-beam sounding 3.3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외력 산정 해상풍력 기초 설계를 위한 외력하중을 크게 구분하면 기기하 중, 환경하중, 지진하중 및 피로하중의 네가지로 구분할 수 있 다. 기본설계과정은 기초형식 선정을 위한 단면설계에 국한되었 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자세한 하중계산 부분을 제외하고, 기 기하중과 환경하중 항목 중에서 대표적인 풍하중, 파력, 조류력 등에 대한 하중산정 조건만을 언급하기로 한다. 기기하중의 경 우 현재 시점에서 데이터 입수가 가능한 Vestas V90-3MW 터 빈의 하중조건을 적용하였고, 풍하중의 경우에는 도로교 설계기 준과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 모두를 검토하여 큰 하중을 적용하 였다. 이때, 상시의 기본풍속은 부안 기상대 최근 20년간 관측 자료 중 최대치인 17.3m/s을 적용하였고, 폭풍 시는 도로교 설계기준에 의거하여 서해안(인천~군산)지역의 해상 및 돌풍에 취약한 조건에서의 풍속인 55m/s으로 산정하였다. 또한, 거스 트 응답계수의 경우에는 해상풍을 적용하여 G=1.9를 적용하였 다. 상기 적용된 풍하중은 기초 기본설계를 위한 값으로서 향후 해상풍력 터빈에 대한 실시설계가 수행될 경우에는, 관련 설계 규정에 맞추어 수정 적용되어야 하며 이하 설명되는 외력하중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 조류력 산정시 조류속은 선 행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03m/s을 적용하였고, 파력 계산에 는 모리슨 식을 이용하였으며 설계조위는 최대 6.63m를 계산 에 반영하였다. 지진하중의 경우에는 해상의 경우 앞서 언급된 환경하중에 비해 미미하기 때문에 검토대상에서 제외하였고, 피 로 하중의 경우에도 기초형식 선정 시에는 상세 단면설계가 요 구되지 않기 때문에 설계외력 산정 시 이를 제외하였다. 4. 해상풍력 실증단지 기초형식 선정 4.1 기초형식 선정인자 본 절에서는 국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적용이 가능한 기초형식 을 선정하기 위한 검토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해상풍력 기초형식 선정을 위한 주요 결정인자를 살펴보면 Fig. 7과 같이 크게 네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상부 기기의 설계특성을 들 수 있는데 여기에는 기기가 받는 주된 하중특성과 함께 기기의 허용 변위량, 구조물 및 재 54 Fig. 7 Various factors for the selection of foundation type 재료특성에서 검토되어야 할 사항에는 재료의 구입 및 제작의 용이성 등이며 해상운송에서는 구조물의 규모, 중량에 따른 운송 선박의 결정 및 해상결박 문제 등이며 제작장과 배후단지를 포 함하는 항구여건에 대한 검토 또한 수반되어야 한다. 해상공사의 경제성과 시공성을 가늠하는 또 한가지 중요한 인자는 공사기간 으로써, 해상 작업비율이 적은 기초형식을 선정함으로써 기후영 향을 최소화하게 되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적 난이도와 전문 기술인력 보유현황, 선행 시공경험의 유무 와 적정장비의 보유현황 또한 중요한 검토인자 중의 하나이다. 환경영향에는 파일 항타나 시공 시 발생하는 소음, 진동과 부유 사 확산에 의한 어장피해 등을 들 수 있는데 기초형식 선정 시 이러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에 검토되어야 한다. 특히, 해상풍력단지의 경우 대규모의 해상면적을 점유하여 설치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기초형식의 심미적인 요소 또한 매우 중요하다. 또한, 향후 유지보수를 위한 선박 접안의 용이성 및 작업인력의 접근성 등도 기타 고려할 사항들 중 하나이다. 결론 적으로, 해상풍력발전기의 기초형식은 외력 및 내하력에 의해 구 조적으로 단순히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시공성과 경제성, 사회 환경적 요인 및 미관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이루어 져야 함을 알 수 있다. 4.2 기초형식에 따른 경제성 검토 해상풍력 고정식 기초5)에는 대표적으로 모노파일(mono pile), 중력식 기초(gravity base), 자켓 및 트라이포드 방식을 포함하 는 멀티파일형(multi-pile type)기초와 석션파일(suction pile) 기초 등이 있다.
Table 1. Characteristic of typical foundation types 단점과 실증 단지의 지반조사 결과 그리고 4.1절에서 설명한 바 있는 기초형식 선정인자들에 대한 검토과정을 거친 결과, 중력식 기초는 적용가능성이 낮아 우선 이를 배제하고 네 가지 기초형 식에 대해서만 앞서 제시된 기본설계과정을 통하여 단면규격을 산정하였다. Fig. 8 Typical foundation types of offshore wind power 본 논문에서는 Fig. 8에서 보는 바와 같이 5개의 대표적인 기 초형식을 선정하여 각각의 기초에 대한 장단점 및 경제성을 분 석하고 국내 시공여건을 감안하여 실증단지에 적합한 기초형식 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먼저, Table 1은 각각의 기초 형식별 개요와 장단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제시된 기초형식별 장 55 Table 2는 그에 따라 산출된 기초형식별 제원 및 공사비로서 이 를 통해 경제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조건은 해상풍력 실증단 지 조성규모인 100MW에 맞추어 3MW급 터빈 34기를 기준으 로 기초시공에 소요되는 총공사비를 대상으로 하였다. 설치수심 은 실증단지의 개략적인 수심평균인 15m를 적용하였고, 사업비 는 가장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자켓방식을 100으로 기준하여 상 대적인 공사비를 비교하였다. 경제성 분석결과, 석션파일의 공사 비가 기당 15억원6)으로 가장 저렴하고 자켓방식의 시공비가 가 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기서, 모노파일의 경우에는 현재 국내에 시공장비가 있지 않아 서 장비 수급비용이 매우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해외 사례를 기준으로 장비비를 책정하였고, 석션파일 기초의 경 우에는 시공가능성 논란이 있는 N치 30 이상의 지반에 시공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공사비를 산출하였음을 밝혀둔다. 또한, 상 기 검토결과는 실증단지의 입지여건에 국한된 결과이므로, 실제 시공과정에서 기초의 지반조건 및 현장 여건이 변동될 경우 상 기 공사비용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4.3 해상풍력 실증단지용 기초형식 선정(안) Table 3은 앞 절의 경제성 분석결과와 더불어 기초형식 선정인 자별 모든 고려사항을 반영하여 실증단지에 적용할 하부 기초형
Table 2. Economic analysis result of typical foundations 식을 선정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수심조건을 살펴보면, 실증 단지 예정부지의 평균 수심이 약 15m인 것을 감안하여 각 기 초의 해당 수심에 대한 적용성을 기준으로 상(good), 중 (moderate),하(bad)로 구분하였다. 기술수준 항목의 경우에는 해당 기초에 대한 시공경험, 기술인력 보유여부 및 장비 수급의 용이성을 바탕으로 수준을 판단하였다. 경제성 측면은 앞서 Table 2에서 제시된 바 있는 기초 기본설계 시의 공사비를 기 준으로 상대적인 비교를 통하여 판단하였다. 특히,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한 시공성 부분에서는 앞서 평가된 기술수준 항목과 함께 자재 구득 및 제작의 용이성, 해상 운송조건 및 소요비용, 선행 사업경험 및 해상 작업일수, 항구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 영하여 각 기초별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또한, 대규모 단지개발 로 시행되는 해상풍력의 특성상 기초의 심미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고려하였다. 검토결과, 최적의 기초형식으로는 복합식(pile cap)이 선정되었 고 다음으로는 자켓방식이 적용성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복합식 기초의 경우, 해상작업이 많아 공사기간이 길어질 수 있 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유사 시공사례가 많아 시공의 신뢰도가 높은 점이 강점으로 반영되었 다. 하부기초의 시공신뢰도가 확보되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상부 터빈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현 시점에서 하부 기초부까지 불확 실성을 갖는 기초형식을 선정할 경우 해상풍력을 처음으로 시행 하는 국내 초기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 이다. 자켓방식 역시 시공경험이 많아 신뢰도가 높은 점에서는 복합식과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적용할 지역의 수심이 비교적 낮고 공사비가 다소 비싼 점이 약점으로 파악되었다. 경제성면 에서 가장 앞서 있던 모노파일과 석션파일 기초는 모두 최적안 에서 제외되었는데, 모노파일의 경우 현재 국내에 시공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점과 그로 인한 장비비의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이며, 석션파일 기초는 아직까지 국내 시공경험이 많지 않 은 점과 기술적 신뢰도에 대한 대중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선택의 걸림돌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석션파일 기초의 경 우에는 금번 기초형식 선정과정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우수한 경 제성으로 인해 향후 사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 적인 관점에서 이에 대한 연구개발이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결론적으로,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적용할 하부기초형식의 최적안은 복합식 기초이며, 자켓방식 또한 경제성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사용가능함을 알 수 있다. Table 3. Suggestion for the foundation type of test bed 5. 결론 본 논문에서는 해상풍력 기초구조물에 대한 기본개요와 기초특 성을 파악하고 설계과정 각 단계에서 검토 해야 할 주요 항목들 을 살펴보았다. 또한, 해상풍력 하부기초의 형식선정을 위한 중 요 인자들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고 국내 여건에 적합한 5개의 기초형식을 제시하여 각각의 장단점 및 적용성을 분석하였다. 그 리고, 해상풍력 실증단지 예정부지에 대한 현장조사(시추조사, 수심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하부기초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기초 형식별 경제성을 분석하였다. 여기에, 시공성, 환경영향, 기술적 난이도 및 전문인력 보유현황 및 심미적 요소 등을 포함하는 종 합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실증단지에 적용할 최적의 기초형식을 제안하였다. 분석결과, 최적의 기초형식은 복합식(pile cap)으로 평가되었고 자켓방식 역시 경제성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적용 가 능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가장 경제성이 우수한 기초형식으로 평가되었지만 선행 사업경험 부재와 현시점에서의 국내 기술수 준에 대한 신뢰도 미확보로 적용 우선순위에서 제외된 석션파일 기초의 경우, 상기 문제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견고한 지반층 (N치 30이상)에 대한 관입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고 대중의 동의를 얻을 경우 가장 강력한 기초형식으로 부상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지식경제부 유무성 강금석 이준신 김지영 56
의사소통관리 는 건설사업관리의 동력이다 황 충 규 (주) 토펙엔지니어링 부사장 건설사업관리가 무엇인가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사업의 규모와 발주방식에 따라서 건설사업관리의 업무범위와 관리기술, 관리도구 등은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으며 발주자, 건설사업관리자, 설계자, 시공자(이하 이해당사자/Stakeholder 라고 함)와의 계약관계와 조직의 계층구조, 의사결정 체계 등이 사업의 특성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이 선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업관리의 주요업무를 정의하는데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것 이 3대 사업관리 요소인 비용관리(Cost Management), 일정 관리(Schedule Management) 및 품질관리(Quality Management)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시공단계에 실시하는 대부분의 건설사업관리는 품질관리가 주축이 되고 있으며 그 업무범위는 감리업무의 수준 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대규모의 복합사업단지나 지역개발사업 등은 기반시설 (Infrastructure & Utility)과 서로 다른 용도의 시설물들이 복 잡하게 얽혀 있어서 사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 과 경험이 축적된 건설사업관리자가 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사업 관리를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단위의 지역개발이나 국책사업의 건설사업관리는 단순히 아파 트 단지를 건설하거나 수 십동의 시설물 단지를 건설하는 것과 는 상당히 차별화 된 관리적, 기술적 접근방법을 필요로 한다. 대형프로그램의 건설사업관리는 시설물 들을 일정한 용도나 유 형, 물리적 위치, 소요시기 등을 분석하여 여러 개의 프로젝트 (예: 계약 팩케지)로 분류하고 분류된 각각의 프로젝트들을 묶어 하 나 의 프 로 그 램 으 로 통 합 하 는 Program Tree를 확 립하여야 한다. 건설사업관리자는 건물군(Vertical Facilities Group)을 중심으 로 계획한 rogram Tree에 가설지원시설, 기반시설, 공용시설, 교통, 안전, 보안 등의 문제를 조합하여 프로그램관리계획 (Program Management Plan)을 수립해야 하며 동 계획은 위 에서 언급한 3대 사업관리요소 외에도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조 직관리(Human Resource Management), roject Level과 Program Level의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설계업체나 시공업체 선정 및 하도급 업체들의 관리를 총괄하는 구매관리 (Procurement anagement), 사업범위나 작업환경 등 의 변경에 대처하는 변경관리(Change Management for Scope of Work) 등 기능별 관리계획을 포함하게 된다. 프로그램관리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기반으로 시설 별, 프로젝트 별로 구체적인 건설사업관리 수행계획을 작성하게 되는데 이 두 가지 계획서가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하는 기준선이 되는 것이다. 건설사업관리는 가장 경제적인 비용을 투입하여 최적의 삶의 질 을 보장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상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의 관리를 성공시킬 수 있는 핵심과 제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각 이해당사자들(Stakeholder)들이 원만한 의사결정을 함으로서 모든 계획을 순조롭게 실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관리체계(Communication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하는 일이다.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의사소통관리체계의 중요성 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설사업관리의 많은 관리도구 중에서 특히 의사소통관리가 중 요한 이유는 모든 계획은 사업에 참여하는 리더십의 의사결정에 서 출발하며 그 결정은 소통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업은 서로 다른 이해당사자들의 집단이 동일한 목적을 추 구해 결과물을 창조해야 하기 때문에 그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은 이해당사자들의 손익과 관련하여 서로 다른 의견과 해법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의사결정을 지연시키고 사업기간과 비용에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의사소통관리가 부실해 사전에 서로 협의 또는 확인되지 않고 진행된 작업에서 잘못이발견되면 그 부분은 수정, 보완 또 는 재시공을 해야 한다. 특히 사업이 대형화되고 건설사업관리의 업무 범위가 다단계(기 57
획, 계획, 설계업체 선정, 설계관리, 시공업체 선정, 시공관리, 하자보증, 종결), 다층구조로되어 있을 때는 의사소통 구조와 의사결정과정이 복잡해지며 의사결정을 도출하는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그러나 건설사업은 자연 환경의 문제를 극복해야 하며 주워진 시간의 제약 속에서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해야하는 사업의 특수 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실시간으로 사업현 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비용은 증가하고 편익은 감소하는 경제적 논리의 틀을 벗어날수 없다. 이상에서 언급한 논점을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정보공유체계의 구축 및 활용 의사소통관리계획은 Program/Project의 초기단계에 수립해야 하며 각 이해당사자들의 조직구조와 연계해 관리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부단히 수정, 보완, 변경해 나가야 한다. 의사소통관리계획은 각 이해당사자들 간의 기능별 계층별 연계 체계 및 각자의 책임과 역할 등이 상세히 명시돼야 하며 의사소 통의 실패는 사업의 실패와 직결됨을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인지 할 수 있는 지침서가 돼야 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이해당사자들이 진행되는 사업의 정보를 실시 간으로 파악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현상파악을 통해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소통을 통해서 대책을 수 립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 만 이미 건설사업 분야에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PMIS(Prog ram/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를 구축하 고 이를 활용해야 하는 것은 건설사업관리의 필수요건이다. 많은 건설사업관리 사업장들은 PMIS를 구축하고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해서 효과를 거둔 사업장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 다. 그 이유는 PMIS의 기능은 잘 되어 있지만 그 도구를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Data/Reso urce) 입력이 잘 이뤄지지 않거나 또는 적기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데이터 리소스(Data/Resource)를 담을 수 있는 용 기 (PMIS)를 만들어 놓았으나그 안을 다 채우기 위해 많은 인 력과 시간과 비용이 소모 된다면 PMIS의 목적은 달성할 수 없 으며 그 PMIS는 생명력을 잃게 된다. 따라서 PMIS는 활용도를 최적화 시킬 수 있는 수준을 감안하여 개발돼야 그 사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의사소통관리계획의 수립 건설사업관리자는 발주자, 설계자 및 시공자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의사소통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58 정보의 분배 건설사업관리자는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필요한 사람에게 분배 하는 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정보를 분배하는 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요즈음 점 점 많이 사용하는 정보교환수단은 PMIS와 Electronic-mail이다. 이들 도구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관련자들이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의견을교환하고 협의하고 결론을 도출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 외에도 정보의 분배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수 발신 문서, 설 명회, 토론회, 보고서, 회의록, 메모, 펙스, 전화, 직접대화 등 다양한 수단을 생각할 수 있다. 성 결과 보고서 건설사업관리자의 성과보고서는 그 목적에 따라서 필요한 이해 당사자들에게 통보 또는 보고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현황보고, 진도보고, 향후 예측보고 등으로 구분 할 수 있으며 그 내용은 작업범위의 변경, 일정, 비용, 품질, 구 매, 위험, 인력관리 등으로 세분할 수 있다. 또한 성과보고서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향후 대책을 수립하는 바로메타가 된다.
예를 들어 중요한 성과보고서를 살펴보면 다음의 항목을 포함하 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첫째, 비용과 일정에 대한 현황분석이다. 사업을 착수하면 초기단계에 비용과 일정의 기준선 (Program/Project Base Line)을 수립하게 되며 사업이 진행 됨에 따라 정기적 (주로 월 단위)으로 비용과 일정의 성과지표 를 분석하게 되며 그 지표에 의해 비용의 과다 투입 여부,일정 의 지연 여부를 측정해 향후 대책을 수립한다. 둘째, 품질에 대한 문제다 품질관리는 설계자나 시공자에 의해 자발적으로 실시되며 사업 관리자에 의해 확인 평가되고 그 결과는 기록으로 유지된다. 설계의 품질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시공의 품질이 도면이나 시방 서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건설사업관리자나 발주자에 의해 시정조치가 이뤄지며 설계자나 시공자는 이를 이행해야 다음 단 계의 작업을 착수할 수 있다. 셋째, 작업범위에 대한 관리도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작업범위의 변경이 발생할 경우 적기에 일정에 미치는 영향과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작업진도에 맞도록 의사결정을 해 줘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이상에서 열거한 핵심 과제들은 의사소통관리체계가 잘 확립돼 이해당사자들 간에 문제의식을 공유해야만 해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소통과정에서의 토론과 협의 그리고 합의도출은 준비된 절차와 과정을 필요로 한다. 해상 교량기초의 육상화 구간 시공성 향상을 위한 가축도 설계 개선 사례 1. 서 론 최근 몇 년간 해상 장대교량이 다수 계획 설계 시공되고 있다. 이러한 교량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 상부 구조물인 교량의 형식, 경간장 등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교량을 지지하 고 있는 기초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이는 해상이라는 위치상의 특수성과 이로부터 비롯되는 하중규모, 지반조건, 시공 성 등의 복합적 요인 때문이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 면 상부구조물과 거의 동등한 공사비가 기초공에서 산정되는 경 우가 종종발생한다. 본 기사에서는 압해~암태간 도로건설공사 해상교량의 수심에 따 른 말뚝기초공 시공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저수심 구간 에서 가축도를 이용한 현장타설말뚝의 육상화 시공방법과 시공 성 및 경제성 향상을 위하여 새롭게 적용한설계개선사례를위주 로기술하고자한다. 2. 사업 개요 필자는 시공자로서 그리고 건설사업 관리자로서 많은 경험을 갖 고 있지만 미군기지 이전사업관리에 참여하기 전 까지는 의사소 통관리의 중요성을 별로 인식하지 못했다. 우리나라도 사회가 발전하고 국민들의 의식수준과 삶의 질이 점 점 향상돼 감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건설 등은 물론이 려니와 해외에 진출해 대형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의 건설사업관리 에 참여하는 기회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사업이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건설사업 관 리기술과 도구를 동원해야 하지만 그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동 력은 의사소통관리에서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황 충 규 (주) 토펙엔지니어링 부사장 압해~암태간 도로건설공사는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의 압해도 와 암태도를 해상 장대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10.800km의 왕복 2차로 도로로써 그림 1과같이 해상에서 공구 분할하여 설계되었으며, 보조항로교의 1공구(L=5.050km)와 주 항로교인 2공구(L=5.750km)로 이루어져 있다. 1공구는 3주탑 사장교를 포함하고 있으며, 당사가 참여한 2공구는 주경간장 600m의 1,100m2주탑 사장교와 FCM, MSS로 2원화된 시공법 을 채택한 PSC BOX 접속교2,540m로이루어져있다. 당초 기본계획에서 파악된 지층조건은 연약점토층의 층후가 얕 고, 기반암이 조기에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시추조 사를 수행해본 결과 기반암 심도가 매우 깊은 것으로 나타났으 며, 일부 구간에서는 기반암 심도가 최대 60m 이상 되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원안 설계와 같이 교각이 많을 경우 말뚝기초 공사비가 매우 과다하게 산정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또한, 교각수가 많 을 경우 해상작업이 많아지기 때문에 시공성과 공사기간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기본설계에서는 상부 구조물 의 경간장을 증대하여 교각수를 축소하였다. 종점측 접속교의 경 간장 60m MSS공법을 경간장 120m FCM공법으로 변경하였다 (그림2 및 3). 59
3. 해상 교량기초 시공 계획 종점부 접속교 구간은 수심이 얕고 해저면 경사가 완만하며 조 수간만의 차이로 수위변동이 크기 때문에 Barge를 이용할 수 있는 최저수심인 3.0m(흘수 2.5m + 여유수심 0.5m, 그림 5 참조)를 확보하지 못하는 구간이 존재한다. 그림 4와 같이 수심 조건에 따라 현장타설말뚝 시공 계획을 해상 구간과 육상화 구 간으로 이원화 하였으며, 육상화구간은573m가필요한것으로검 토되었다. 해상 구간의 교량기초 시공은 Sheet Pile을 이용한 물막이후 현장타설말뚝과 Footing 타설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본 과업 구간과 같이 수심이 10~20m에 이르고 상부지층이 연약점성토 인 경우 시공성 및 경제성이 극히 불량하다. 따라서, 그림 5와 같은 희생강관 + PC House를 이용한 시공계획을 수립하였다. 육상화에 의한 교량기초 시공구간은 설계조건에 따라 다양한 방 안이 적용가능하며, 시공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였다. 4. 육상화 시공방안 육상화구간이 포함되어 있는 종점부 접속교구간은 연암이상 기 반암 심도가 최대 60m에 이르고 암선의 변화가 심하며, 지반 상부에 연약점토층이 1.0~11.0m의 층후로 분포하고 있어 육상 화 시공방안의 선정 및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이있었다 (그림 6참고). 육상화 방안은 크게 가축도와 가교 설치가 고려 되었으나 과업구간의 경우 상부 퇴적 층의 심도가 최대 24.5m로 매우깊어 가교 의 안정성(연직 및 수평지지력) 확보가 불 가능한 것으로 검토되어 가축도에 의한 육 상화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림 4. 수심에 따른 교량기초 시공계획 4.1 가축도 공법 결정 가축도 제체는 재료에 따라 토사제체와 사석제체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제체 시공시 조류에 의한 유실 방지를 위한 표면 보호공 60
에 따라 공법을 구분할 수 있다. 기본설계에서는 표 2에 보여진 바와 같이 토사쌓기+가마니, 사석쌓기+피복석+내부 토사매립, 지오튜브+토사매립의 세가지 공법을 우선적으로 검토하였다. 구간은 해저지반 상부에 N치가 1/30인 연약점토층이 매우 두껍 게 분포하기 때문에 가축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연약점토층의 지반개량이 필수적이다. 해저 지반의 연약점토층 개량공법으로는 DCM, 해상 SCP, 강제치환 등이 적용될 수 있으나, 가축도 적용 구간이 수심 3.0m 이하의 저수심 구간이므로 DCM, 해상SCP 장비 운영이 불가능하며 강제치환이 연약지반 개량공법으로 가 장 적합하였다. 따라서, 연약지반의 강제치환이 불가능한 지오튜 브는 제외되고 사석쌓기+토사매립 으로 가축도 공법을 결정하였 다. 그림 6. 종점부 접속교 지반조건 표 1. 종점부 접속교 지반조건 표 2. 가축도 시공방안 4.2 가축도 단면 개선 가축도 단면은 교량기초의 시공방법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 로 가축도에 의한 육상화 구간 교량기초 시공은 동결심도를 고 려하여 원지반에 근입시키며, 이를 위한 Sheet pile+strut 가시 설이 계획된다. 이때, Sheet pile 설치구간에 사석이 있으면 가 시설 시공이 불가능하므로 가시설 구간은 사석에 의한 강제치환 이 이루어지지 않아야 한다. 또한, 내부 매립토사의 유실을 방지 하기 위하여 사석제체 내부에 필터매트 등이 설치되어야 한다. 이러한 항목들을 고려하여 결정된 가축도 단면은 사석에 의한 강제치환이 가시설 구간을 침범하지 않아야 하는데, 실제 시공시 덤프에 의한 사석투하로 강제치환이 이루어지므로 가시설 구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시공하는데 어려 움이 있다. 또한, 과업구간의 경우 연약점토층이 1.0~11.0m에 이르기 때문에 Sheet pile의 안정 성 확보를 위해서 근입깊이가 최소 11.0m 이상 확보해야 되기 때문에 시공성 및 경제성이 극히 불량한 것으로 검토되었다(그림7). 교량 기초시공의 시공성 및 경제성의 향상을 위하여 기초Con'c 타설시 해수의 침입방지를 위한 Sheet pile을 PC House로 대 체하여 물막이로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었다(그림8 참조). 사진 1. 지오튜브를 이용한 가축도(인천대교) 분할 수 있으며, 제체 시공시 조류에 의한 유실 방지를 위한 표 면 보호공에 따라 공법을 구분할 수 있다. 기본설계에서는 표 2 에 보여진 바와 같이 토사쌓기+가마니, 사석쌓기+피복석+내부 토사매립, 지오튜브+토사매립의 세가지공법을우선적으로검토하 였다. 가축도 공법 결정은 설계 대상 지역의 해수 및 지반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압해도 인근은 해수의 조류속이 최강창조시 0.94m/sec, 최강낙조시 1.04m/sec로 토사제체의 형성이 어 려운 것으로 검토되었다. 따라서, 덤프 토사투하에 의한 토사제 체 형성 후 표면 보호공을 시공하는 방안은 적절하지 않으며, 물막이 후 내부를 토사 매립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었다. 이 에 부합하는 공법이 표2에 보여진 사석쌓기+토사매립 과 지오 튜브+토사매립 이다. 사진 1은 인천대교에 접속교 구간에 적용 된 지오튜브를이용한가축도의시공완료된전경이다. 다음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 가축도의 안정성 확보이다. 과업 그림 7. Sheet pile적용 가축도 단면 그림 8. PC House적용 가축도 단면 61
그림 9. 가축도 계획 평면도 (a) 가축도 시공 (b) 현장타설말뚝 시공 그림 10. 가축도 계획 종단도 개선된 시공방안은 가시설 설치 제거 등이 생략되어 교량기초 시공에 있어 시공성 극대화 및 공사기간을 단축하며, 추가적으 로 가축도 단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Sheet pile이 없어지면서 가축도 단면 전체를 사석으로 변경하 였다. 매립토사가 없어지면서 필터매트 등이 불필요해졌고 가축 도 전체 폭에 대하여 강제치환을 함에 따라 활동 안전율이 증대 되었다. 또한, 기초footing의 elevation이 높아짐에 따라 터파 기 폭이 축소되어 가축도 폭이 최적화되었다. 이처럼 PC House를 육상화 구간에 적용함에 따른 개선된 가축도 단면은 그림 8과 같으며, 평면 및 종단계획은 그림9 및10에 나타내었 다. (c) 교량기초 터파기 (d) PC House 설치 그림 11. 해상 교량기초 육상화 구간 시공 개선방안 4.3 가축도 시공계획 해상 교량기초 육상화 구간의 시공성 향상을 위해 적용된 사석 제체+PC House 의 시공순서를 그림 11에 나타내었다. 교량기 초 터파기는 교각위치에서만 이루어지므로 교각과 교각사이의 약100m 구간은 자제적치 공간 및 PC House 설치시 장비 작 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림 12. 가축도 성토 계획단면 4.4 가축도 안정성 가축도는 교량기초 공사용 도로로써 차량과 장비의 이동공간 및 작업공간을 확보하여야 하며, 이를 위하여 계획된 가축도 단면 은 차량하중 및 기초시공을 위한 장비하중에 대하여 충분한 안 정성을 확보하여야한다. 기본설계에서는 가축도 단면의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강제치환 공법을 선정하였다. 강제치환이란 성토하중보다 지반의 극한지 지력이 작을 때 지반에 파괴를 일으켜 연약층을 측방 또는 전방 으로 압출하여 양질토사로 치환하는 공법으로, 그림 12의 사석 제체 성토 계획단면 강제치환 심도 산정을 위해 Matar와 Salenson의 이론식 및 NDIKE를이용하였다. 검토결과 표3과 같이 이론식에서 3.7m, NDIKE에서 4.0m로 산정되었다. 그림 8및 그림13의 가축도 단면은 검토된 강제치환 심도를 반영한 가축도 단면이다. 62 그림 13. 장비하중 개념도 강제치환된 가축도 단면의 안정성은 가축도 공사직후,1개월 방 치, 압밀완료 후 공사중의 세가지 경우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강
표 3. 강제치환 심도 산정결과 표 4. 장비하중에 대한 가축도 안정 검토 제치환 직후는 덤프의 통행을 고려하여 DL-24(하중 13kN/m2)을 차량통행 폭에 적용하였다. 1개월 방치 및 압밀 완료 후 장기 안정검토에는 공사중 최대 작용하중을 적용하였 다. 공사중 최대 하중은 교량기초 시공을 위해 크레인이 PC House를 들어 올렸을 때이며, 최대 115.8kN/m2의 하중이 작 용하는 것으로 검토되었다(그림13 참조). 5. 결 언 토질 및 기초분야의 커다란 이슈 중 하나는 근래 증가하고 있는 해상교량에 적용되고 있는 해상 대구경 현장타설 말뚝이라 생각 된다.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은 위치적 특수 성으로 인하여 높은 풍속과 조류 흐름에 의해 큰 수평하중을 받 게 된다. 또한, 깊은 수심으로인하여 육상 및 하상 기초에서 경 험하지 못하였던 10~20m에 이르는 매우 긴 돌출말뚝을 유발시 킨다. 이러한 조건에서 해상 대구경 현장타설말뚝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설계 시공하기 위한 관련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져 야한다. 깊은 수심과 별도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우리나라의서 남해안의 특성상 저수심 구간의 육상화 시공이 계획될 수 밖에 없으며, 대륙붕이 넓게 분포하고 해저에 퇴적층이 깊게 발달해 있어 육 상화 시공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된다. 해상교량 기초의 기본설계를 수행하면서 경험하였던 본 기사의 가축도 설 계 개선 사례가 비슷한 조건의 설계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참고문헌 생략> 현대산업개발(주) 심승보, 김의성, 안창윤 [용어설명] 턴키(일괄입찰)와 설계적합 최저가 방식 일괄입찰이란 정부가 제시하는 공사일괄입찰기본계획 및 지침에 따라 입찰시에 그 공사의 설계서 기타 시공에 필요한 도면 및 서류를 작성해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설계 시공일괄입찰을 말 한다. 그동안, 건설업체가 설계와 가격을 같이 입찰하는 턴키방식에서 주로 설계(30~70%)와 가격(70~30%) 비중을 동시에 고려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가중치기준방식 이 주로 적용되어 왔다. 이에 따라, 설계점수가 낮은데도 가격을 터무니없게 낮게 써내 낙찰되는 사례가 발생하는가 하면, 비중이 높은 설계점수를 잘 받기 위해 턴키 평가위원에 대한 사전로비 가능성이 높은 것으 로 여겨져 왔다. 반면, 설계적합최저가방식 은 일정수준(85점)이상 설계 적합자 만을 우선 선정하게 되어 고품질 설계를 확보할 수 있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경쟁을 통해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자를 낙 찰자로 선정하게 되어 예산절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 이 있다. [항구(Harbor, 港 口 )와 항만(Port, 港 灣 )] 항구는 선박이 안전한 출입 또는 정박할 수 있는 장소. 연안지역에 있으며 사람이나 화물 등 수륙수송을 전환하는 기능 을 가진다. 엄밀히 말하면 항만이란 항만법의 적용을 받는 곳만을 가리키며, 어항법의 적용을 받는 어항과는 구별된다. 항만은 법적인 용어이며 일반적으로는 항만 어항 모두를 항구라 고 부른다. 63
도심 밀집지역 충적층 터널(Alluvium Tunnel)의 설계와 시공 그림 2. 과업구간 지질종단면도 1. 서론 도심지 터널은 도로나 철도터널과는 달리 상부에 많은 교통량과 중요 도심 구조물이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터널을 굴착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장애가 발생한다. 특히 도심 지하철은 심도 가 얕음으로 인해 다른 터널에 비하여 불량한 지반에서 시공되 는 것이 일반적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도심지 터널 근접시공의 일례로서 서울지하철 9호선 912공구의 지하수위가 높은 충적지반에서 이수 입체교차 로 하부를 터널로 통과하는 구간과 신반포로, 반포아파트 단지 및 상가 하부를 통과하는 구간의 설계 및 시공사례를 다루고자 한다. 이수 입체교차로 하부 기초 통과구간에서는 강관파일과 콘크리트파일을 포함하여 총 67개의 파일이 터널내부에 존재하 여 절단하면서 터널 굴착을 수행하였다. 이 구간에 대하여 터널 의 굴착 및 보강 설계와 시공 및 계측결과를 수록하였다. 반포 아파트 단지 및 상가 하부를 통과하는 구간에서는 터널 상부에 위치하고 있는 지하수를 그라우팅으로 차수하고 강관다단 보강 을 실시하는 원설계를 막장면 지하수의 배수공법을 적용한 수평 제트 그라우팅(강관삽입)의 적용 등으로 변경하여 시공 중에 있 으며 이에 대한 지하수 배수 및 터널 보강설계 및 시공현황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2. 현장개요 2.1 노선개요 912공구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서초구 반포동 구간의 총 연 장 1.72km의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으로 정거장 2개소 (연장 330m), 터널1,132m, 개착 258m로 이루어져 있다. 공 사기간은 2002년 7월 2008년 12월(예정)이다. 그림 1은 912공구의 노선도를 나타낸다 2002년 7월 2008년 12월(예정)이다. 그림 1은 912공구의노 선도를나타낸다. 시점부의 경우 국립현충원이 인접하여 있고, 현충로 하부를 통과 한다. 920정거장을 지나서 동작지하차도 하부를 터널로 통과한 다(이격거리 11.5m). 이후 근접시공구간인 이수 입체교차로 및 반포천을 하부 통과하여 반포아파트 및 상가, 신반포로(폭 30m)를 하부통과하게 된다. 2.2 지형 및 지질 특성 1921년 고지형 분석결과에서 912공구 구간은 논이나 밭의 경작 지로 활용되었고, 현재의 국립현충원 앞과 반포아파트 일대는 한 강이 흐르는 하천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입증하듯, 지반조사를 수행한 결과 920정거장 이 후 구간은 비교적 연마도가 높은 조립질 하상 퇴적물이 두껍게 퇴적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912 공구의 지질은 선캠브리아기 호상흑운모편마암이 기반암으 로 발달하고 있으며, 제4기 충적층이 부정합으로 피복하여 주로 자갈 섞인 실트질 모래로 구성된 하상퇴적물의 특징을 보인다. 기반암인 호상흑운모편마암은 엽리구조가 발달된 이방성 구 조를보인다. 그림 2에는 912공구의 지질종단면도를 나타내었다. 그림2에서 알수 있듯이 터널통과 심도기준으로 시점부에서 이수 입체교차 로 이전까지는 비교적 양호한 연암 경암층(암반구간 A: Q(1.5 4.5), 주로 경암층 통과, 암반구간 B: Q(0.5 3.5), 주로 보 통암, 경암 통과)을 통과하고 이후 구간부터 종점부까지는 심도 변화가 크지 않은 상태로 충적층(실트섞인 모래, 모래자갈층)을 통과한다. 터널상부의 실트 충적층 분포율은 약 84%, 바닥부의 충적층 분포율은 약 34%로 나타난다. 그림 3. 이수 입체교차로 터널 근접시공구 간 개요도 Alluvium Tunnel 그림 1. 현장 노선도 64
그림 4. 이수 입체교차로 터널통과구간 구조물별 파일 간섭현황 2.3 이수 입체교차로 근접시공구간 개요 이수 입체교차로 근접시공구간은 터널이 상부 고가구조물과약 30 45 의사각으로 통과하는 구간으로 고가하부 말뚝기초가 터널 상부반단면 내까지 노출되는 구간이다(Sta.23K+310 Sta.23K+360). 이수입체 교차로는 2002년 12월에 준공된 구조물로 총 12차 선(교량부 10차선, 제방부 2차선)으로 되어있다(그림3). 그림3 에서 알 수 있듯이 총 4개 구조물의 말뚝기초가 터널과 근접 또는 터널내부로 위치하고 있다. 터널의 심도는 터널천단기준으 로 10 20m이며, 지반은 상부 매립층, 충적층, 기반암층으로 분포하며 시점에서 종점으로 갈수록 기반암의 심도가 깊어지는 경향을 보인다(그림 3). 충적층은 상부는 모래층, 하부는 모래 와 자갈이 혼재된 모래-자갈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막장 및 지반조사 결과 두께 1m내외의 실트층이(주로 모래층과 모래-자 갈층사이) 관찰되고있다. 그림 5. 반포아파트, 상가 통과구간 및 신반포로 통과구간 개요도 표 1. 반포구간 주요지장물 개요 통과구간(단지구간 : Sta.23km420.00~ 530.00, L=110.0m, 상가구간: Sta.23km530.00~ 596.150, L=66.15m)은 터널 전 단면이 충적 모래자갈층(GL-26.0m)을 통과하는 토사터널구간으 로 자갈의 직경이 5~30cm에 이르며 투수성이 매우 크므로 터널 굴착에 따라 수반되는 지하수위 저하 및 발생 침하량에 대해서 주변건물의 안정성 확보가 필요한 구간이다. 터널은 도로 및 상 가 하부를 지나게 되며 특히, 반포아파트상가 기초 직하부를 근 접 통과한다. 반포아파트상가는 철근콘크리트조 지상 3층, 지하 1층건물로RC 콘크리트말뚝기초로1973년에 준공되었다. 신반포로 하부통과구(Sta.23km793.00~980.00, L=186m)은 충적 모래자갈층(자갈직경 5~30cm)이 터널 S.L까지 분포하며, 지하수위가 터널상부에 존재하는 취약한 지반조건이다. 도로하부 를 통과하는 구간으로 도로 좌 우측에 상가건물이 위치하며, 보 도를 경계로 아파트 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터널상부에 공동구 (2.5 2.0m) 박스와 하수박스(1.7 1.7m)가존재한다(그림5 및 표1 참조). 3. 이수 입체교차로 통과구간 터널설계 및 시공 3.1 굴착 및 보강설계 터널의 굴착 및 보강설계는 이수 입체교차로 말뚝 기초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의 상부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인접구간의 반포천의 우기시 지하수 침투영향등을 종합 고려하여 선정하였 다. 지상에서는 Jet 그라우팅 보강 및 교각 기초단면 확대를 적 용하였고, 터널내부의 주요 보강공법은 강관다단그라우팅 및 훠 폴링 공법을 선정하였다. 이러한 근접시공시 고려한 터널통과공 법은표2와 같다. 지상보강을 위해 적용한 보강공법은 RJP 보강공법(D2000, C.T.C 1.8m) 으로 삼중관을 이용하여 고압(300 700kg/cm2) 의 시멘트 현탁액을 분사하여 지반을 교반 및 치환하는 공법이 다. 본 구간은 터널노선과 교량이 30 45 의 사각으로 교차하 므로 터널굴착 시 파일절단과 하중전이가 순차적으로 반복 되므로 하중이 점진적으로 직접기초면에 전달하게되어 터널 및 지상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토록 하였다(그림 6). 보강범위는 안정해석결과 교각기초 폭의 2배 이내로 분석되었 고, 주변지반 및 교각의 변위는 보강 구조체 거동에 의해 지배되 므로 지반파괴이론을 고려하여 그림 7과 같이 선정하였다. 지상 보강은 보강범위 외곽을 우선적으로 시행하여 커튼을 형성 (C.G.S, C-RJP 공법적용)하여 지하수 유속을 감소시킨 후 보강 영역내를 시공하는 것으로 설계하였다. 이수 입체교차로 공사지 및 관련자료, 지반조사결 과를 종합해 볼 때 구조물별로 터널내부로 관통하는 파일개수는 총 65개로 예상되었으며 그림 4에 나타내었다. 이수 입체교차로에 인접하여 존재하는 반포천은 유로연장 5.25km, 유역면적 29.1km2이며, 수심은 갈수기에는 건천상태 에 있으며, 우기시에는 반포천의 수위가 상승하나(최대수심 9.5m) 강우 후에는 급속히 수위가 저하하여 건천상태로 있는 기간이 대부분이다. 2.4 반포아파트 단지 및 상가하부 통과 구간과 신반포로 하부 통과 구간 개요 그림 5와 표 1에 나타낸 바와 같이, 반포아파트 및 상가하부 65 [건설사업등록 프로세스] 일반사업자등록(사업자등록)->건기법에 의거 일반건설업등록이나 전 문건설업등록하여 해당 세부분야별 면허증을 발급받아 해당 공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 건기법 기준 건설업 면허 [일반건설업 면허] 토목공사 건축공사 등 [전문건설업 면허] 철근콘크리트 토공사 등 관공서나 건설회사 일반적인 제출 서류 사업자등록증 사본 건설업등록증 사본 해당 면허증 사본 일반적인 건설업 면허 취득흐름 1.일반사업자; 공공공사 입찰 참여불가 2.전문건설업 3.일반건설업
3.2 터널 안정성 검토 이수 입체교차로 근접시공구간의 안정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2 차원 및 3차원 해석을 수행하였다. 해석방법은 지하수조건을 배 제한 전응력해석, 지하수조건을 고려한 응력-간극수압 연계해석 (유효응력해석)을 수행하였다. RJP로 보강된 지반의 물성치는 고압분사주입 후 28일이경과한 상태에서 시추한 코아의 실내시험 및 현장시험 결과를 통하여 산출하였다. RJP 고압분사주입 시공후 1년이 경과하여 터널 굴 착전에 RJP 구근의 품질확인시험을 재실시하여 개량체의 시간 경과에 대한 열화 정도를 측정하였다. 확인 결과 전반적으로 구근은 계획된 직경인 2.0m를 충분히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추조사로부터 확인된 코아의 연속성은 실트층과 모래층(소 입경 자갈 포함), 모래-자갈층 에서는 비교적 균질한 연속성 을 확보하고 있으나(T.C.R 73% 95%), 일부 자갈의 입 도가 큰 경우에 대해서는 불량 한 코아회수율을 나타냈다. 자갈의 입도가 큰 지층의 경우 코아회수 당시 교란될 가능성 이 큰 것으로 판단되어, 시추공 영상촬영(BIPS)을 통해 확인하 였으며, 그 결과, 심도별 공벽 의 그라우트 상태는 전 심도에 걸쳐서 균등하게 시행된것으로 추정되었다. 터널 시공 직전의 해석에 사용한 보강지반의 물 성치는 1년이 경과한 상태의 일축압축시험, 삼축압축시험 공내재하시험 등을 실시한 후 회수 된 코아의 회수율과 RQD, 압축강도 등을 기초로 Hoek-Brown 파괴기준(2002)에 근거하여 실트질 토사부분은 셰일, 모래부분 은 사암, 자갈부분은 역암으로 간주한 후 현장 보강지반의 물성 치로 재 산정 하였다. 그림 8은 해석에 사용한 모델을 나타낸다. 해석결과, 잘려지는 말뚝이 많이 존재하면서 비대칭인 지점인 3 번 계측점에서 가장 큰 천단침하량 4.6mm를 나타내었다. 숏크 리트에 작용하는 응력은 최대응력이 24.02kgf/cm2으로 허용응 력(84kgf/cm2)이내 에 있으며 록볼트에 작용하는 최대축력은 0.86tonf 으로 허용축력8.7tonf 이내에 있다 표 3. 이수 입체교차로 구간 단계별 시공순서 66
그림 8. 3차원 해석모델 및 관측점 3.3 터널시공 터널시공 순서는 1RJP 시험시공, 2이수 입체교차로 하부 RJP 공법에 의한 지반개량, 3개량체 품질조사, 4교량기초 확대, 5터널굴착 및 접촉되는 기초 파일 절단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단계별 시공시 주요 고려사항 및 공정은 표3과 같다. 이수 입체교차로 직하부 통과구간을 굴착하면서 절단한 파일은 총 67개 이다. 시공중에는 강관다단 천공작업중 일부 구간에서 천공경을 통해 누수가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터널의 지하수 조건은 양호한 상태를 나타내었다. 터널굴착은 막장관찰 및 RJP 보강구간의 시료에 대해 점하중 시 험등을 실시하여, 보강체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면서 수행하였다. 그림 9에는 시공중 막장에서 관찰된 파일 전경을 나타내었다. (a) Sta. 23K+327.5 (b) Sta. 23K+343.5 그림 9. 시공중 막장에서 관찰 된 파일 전경 그림 10. 이수 입체교차로 터널통과구간 주요 계측계획 전반적으로 시공중 확인된 교각 파일의 위치는 설계당시 제시된 위치와 큰 차이없이 비교적 일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 나 설계당시 예측하지 못했던 파일이 추가로 발생되거나(총 13 개) 파일의 종류가 설계당시와 다른 경우가 발생하여, 굴진작업 67
에 어려움을 겪었다. 3.4 이수 입체교차로 통과구간 계측 이수 입체교차로 통과구간의 시공 중, 운영 중에 상부 구조물 및 터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각 상판에 광변형센서계 를 부착하여 터널굴착에 따른 교각상판의 동적거동을 분석하고 경사계와 침하계를 설치하여 상부구조물의 이상여부를 파악하도 록 계획하였다. 또한 자동층별침하계와 자동경사계를 설치하여 터널 굴착에 따른 지반의 거동양상을 측정하였고, 터널내에서는 5m마다 천단 및 내공변위를 측정하고, 지중변위측정5개소, 지 보재응력측정5개소 및 영구계측계획을 수립하여 시공중 및 운영 중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계획하였다. 그림 10에는 이수 입 체교차로 통과구간의 주요 계측계획을 나타내었다. 시공 중 계측 한 주요결과를 보면, 상부 구조물은 설계당시 제시한 관리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표침하 및 천단침하 내공변 위등의 결과를 보면 터널의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11). 그림 11. 지표침하계 계측결과(D-Line) 표 4. 지하수위 경시곡선 분석 4. 반포아파트 상가 및 신반포로 통과구간의 터널설계 및 시공 4.1 지하수위 조건 반포아파트 상가(PD-2B) 및 신반포로 하부통과 구간(PD-2A) 은 정거장 구간의 개착시공으로 인하여 기존설계(GL(-)9.7m) 에서 가정했던 것 보다 지하수위가 지속적으로 하강되고 있었으 므로(터널 천단부근에 위치, GL(-)16.61~17.67m) 지하수배제 공법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2005년 7월22일부터 PD-2A구간 10개소, PD-2B구간은 3개소, 반포 천 인접구간 5개소의 지하수위 계측(계측간격 : 10~30m)을 수 행하여 정거장 개착에 따른 지하수위 변화를 표4에 나타내었다. 4.2 차수그라우팅 시험시공 기존설계의 차수그라우팅 시험시공은 그림 12에 나타낸 바와 같 이 921정거장 벌크헤드(bulk head)구간에서 이루어졌다. 기존 설계의 차수그라우팅을 시험시공한 결과, 차수그라우팅의 강도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이루어졌다. 기존설계에 68
서 차수그라우팅 적용구간의 투수계수와 변형계수를 각각 3.0x10-5cm/sec와 15,000tf/m2로 가정하였다. 시험시공결 과 순수 침투주입인 경우, 그라우팅전에 비해 약 70% 정도로 감소하였으며 침투 및 할렬 복합주입인 경우, 그라우팅전에 비 해 약 6~12% 정도로 감소(평균투수계수 3.3 10-5cm/sec)하 는 정도의 차수효과가 나타났다. 공내재하시험 결과, 천공시 공 벽이완의 영향을 받아 그라우팅 후의 변형계수가 그라우팅 전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평균값은 약2,000tf/m2으로 나타났다. 코 아회수율은 매우 낮고 고결도가 낮았다. 육안관찰 결과 할렬주 입 형태로 그라우트재가 분포하고 있었으며 지반전체에 균질하 게 퍼지는 침투주입은 기대할 수 없었다. 벌크헤드 시공 시 이 할렬주입의 영향으로 지반융기가 발생하여 그림 13에 나타낸 바 와 같이 정거장 시점부 반포아파트상가(G동)에균열이발생 (2005.4)하였다. 벌크헤드 시험시공 결과에 근거하여 터널 기존설계의 갱내 차수 그라우팅에 대하여 재검토 하였다. 할렬주입에 의한 주변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 입개념의 그라우팅 보다는 갱내에서 치환개념의보강을실시하는 방향전환이모색되었다. 표 5. 현장 계측자료와 수치해석을 통한 지하수위 변화특성 분석 69
표 6. 기존설계와 공법변경 개요 4.3 터널공법 설계변경 차수그라우팅에 의한 차수 및 강도증대효과가 불확실하고 히빙 에 의한 인접 구조물의 악영향 때문에 차수보다는 지하수 배제 공법을 검토하였다. 지하수위 계측자료를 이용하여 터널 막장이 굴착되었을 때의 지 하수위를 해석을 통하여 산정한 결과(표 5) 2005년 12월에 지하수위는 터널 상단에 위치하고, 터널이 벌크 헤드를 통과하여 10m 정도 전진하면 터널의 지하수위는 전층이 충적층인 경우 터널바닥까지 저하되고 풍화암이 SL에 위치하는 경우 SL까지 저하되며 그 이후의 굴진에는 큰 변동 없이 유사한 수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표 7. PD-2A 구간(신반포로 하부 통과구간) 표 8. PD-2B-1 구간(반포아파트 단지하부 통과구간) 70
이 지하수위 예측결과를 바탕으로 물을 배제시키면서 동시에 천 단부, 측벽부 및 막장부의 변위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강성 보강공법으로 변경하였다. 주요변경 사항은 기존설계에서 터널주변지반 보강및 차수용으로 설계되었던 차수그라우팅 대신 막장면 배수공을 이용한 배수공 법으로 변경되었으며, 부족한 지반의 강성에 대해서는 갱내 수 평제트그라우팅에 의한 강성의 케노피(canopy) 형성으로 굴착 으로 인한 하중을 부담하는 공법으로 변경되었다. 주요 변경내용 을 표6에정리하였다. 표 7부터 표 9에 신반포로 통과구간, 반포아파트 하부통과구간 그리고 반포아파트 상가 하부통과구간에 대한 기존 설계와 공법 변경설계 내용을 정리하여 나타내었다. 표 9. PD-2B-2 구간(반포아파트 상가하부 통과구간) 표 10. 시공순서 I(배수 및 막장보강) 표 11. 시공순서 Ⅱ(천단부 보강) 71
표 12. 시공순서 Ⅲ(각부 및 측벽보강) 시공순서는 표 10부터 12에 도면과 함께 나타낸 바와 같이 1 필요시 터널 측벽에 배수공법 실시, 2막장면 물빼기공(길이 12m) 시공, 3 막장부 보강공 시공, 4 천단부 수평제트그라우팅 시공, 5 각부 보강공(강관보강 레그파일) 시공, 6 측벽 보강공 시공 의 순서이다. 4.4 터널안정성 검토 터널 안정성 검토에 사용한 지반물성치는 이수 입체교차로 통과 구간과 동일하나 수평제트그라우팅 부분의 물성치를 변경하여, 변경된 물성치에 따라 기존설계와 수평제트그라우팅을 적용하였 을 경우의 CD분할 굴착과 링컷분할 굴착을 표 13에 비교하였 다. 이 결과 수평제트그라우팅을 적용할 경우 기존의 설계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CD 굴착보다 링컷굴착을 할 경우 지보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13. 공법변경에 따른 안정성 검토(2차원해석) 터널이 통과하는 주요 지점에 대하여 표 14에 나타낸 바와 같이 3차원 해석을 실시하여 시공위치별 터널 침하량과 지보재의 안정성 을 검토하였다. 또한 유효응력 해석과 침투압을 고려한 응력-간극수압 연계해석을 실시하여 안정성을 비교하였다(표15). 토목건설산업 전문신문 토목신문 http://www.cenews.co.kr 72
표 14. 시공조건을 고려한 3차원 안정성 검토 표 15. 배수공법 적용에 따른 터널안정성 검토(Coupled Analysis) 4.5 지표침하특성 분석 및 인접구조물 건전도 검토 PD-2A 구간은 터널굴착 방향으로 좌 우측에 반포아파트와 상 가 등이 존재하며, PD-2B 구간중 921 정거장 근접구간은 터널 직상부에 반포아파트 상가(토피고약17~20m, 상가기초는RC 파 일)가 존재한다. 터널 굴착에 따라 건물 및 지반에 발생하는 각변위 및 수평변형 율을 이용하여 표 16에 나타낸바와 같이 구조물의 건전도 평가 를 수행하였다. 아파트 및 상가의 건전도를 평가한 결과, 각변 위 및 수평변형율 등이 기준치(각변위 1/500, 수평변형율 1/2,000)를 초과하지 않으며 Son & Cording(2001)의 건전도 평가 등급에서도 무시범주 이내에 속한다. 지중구조물인 공동구 박스와 하수박스에 대하여도 굴착으로 인 한 건전도 평가를 실시하여 안전범위 이내에 속함을 확인하였다. 4.6 반포아파트 상가 및 신반포로 통과구간의 터널 시공 반포아파트하부, 반포아파트 상가 하부 및 신반포로 통과구간의 시공은 공법 변경시 결정한 시공순서와 조금 다르게 시공되고 있다. 시공순서는 1막장면 FRP 보강, 73
표 16. 인접 지상구조물 건전도 평가 2 수평제트그라우팅 및 개량체 품질조사, 3 막장전방 배수공설치, 4 굴착, 5 1차지보재설치, 6레그파일설치, 7엘리펀트풋(elephant foot) 설치 8 하반 측벽보강(록볼트 또는 강관그라우팅), 9 하반굴착, 10 1차지보 재 설치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그림 14에 시공과정에 대한 사 진을 정리하였다. 수평제트그라우팅은 트레비젯으로 강관케이싱과 그 내부에 분사 노즐이 장착된 비트가 동시에 굴진되어 1.5m까지는 공삭공으 로 고압분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천공하고 그 이후부터 13.5m 까지 고압분사를 실시하며, 강관 케이싱이 약 50cm의 뒤에서 삽입되므로 공 붕괴를 방지하여 드릴비트의 재밍(jamming)을 방지할 수 있는 공법이다. 현장 적용시에는 케이싱과 동시에 천공, 고압 분사하는 방법은 굴진이 어려워 선 천공을 실시한 후 케이싱과 비트가 동시에 굴 진하면서 주입하는 방법으로 변경하 여 적용하였다. 이러한 수평제트그라우팅 1공을 설치하는데 소 요되는 시간은 총2시간20분(선천공30분, 케이싱 삽입 및 고압 분사 81분, 코킹 및 캡설치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각공의 주 입시 서로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격공으로 천공하였으며 전체 수평제트구근이설치되는데소요되는시간은평균4일이다. 수평제트그라우팅을 실시하는 중에 회수되는 슬라임(모래와 시 멘트밀크)을 채취하여 강도 측정용 공시체를 만든다(재령7일의 압축강도 범위 54~80kg/cm2). 수평제트그라우팅 시공 후 막장면에 배수공을 설치하고 링컷 굴 착으로 0.8m 굴진한 후 강지보와 숏크리트를 타설한다. 다음 수평제트그라우팅 위치까지는 6.4m를 굴진하며 이때까지 굴진 시간은 8일에서10일이 소요된다. 수평제트그라우팅에서 다름 수평제트그라우팅까지 소요시간은 12~14일 정도이다. 지하수는 지하수면 이하에서 균일하게 배수되지 않고 부분적으 로 배수된다. 배수공을 설치한 상황에서 도수위 하락은 빠르지않 은1~3cm/day로서, 수평제트그라우팅 후 굴진이 계속되면 약 20cm 정도 수위가 상승한다. 막장면은FRP 그라우팅없이도유지 되는 상태이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보강하고 있다 그림 14. 반포아파트 및 아파트 상가 통과구간 시공과정 74
표 17. 계측관리기준 그림 15. PD-2A 구간 St.23+810 단면 터널 변위 계측결과 4.7 반포아파트 상가 및 신반포로 통과구간의 계측관리 계측관리는 수치해석결과를 이용하여 관리기준치를 표 17과 같 이 설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천단변위와 내공변위의 결과는 그림15에 일부구간을 나타내었 다. 변위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예측치보다 매우 작게 나타나 고 있다. 상반 굴착시 약 2~3mm 내외로 측정되었고 하반 굴착 시 최대 5~8mm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측기 후 방 설치로 인한 손실변위를 약 30%~40% 정도 고려하면 상하 반 최종 굴착시 약 10~12mm의 변위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 되며, 이는 관리기준치의 안정범위(29.4mm) 이내에서 안정된 상태에서 굴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변위량이 안정측의 1/3 정도로 작게 측정되고 있는 것은 터널 주변지반의 물성치 산정에서 특히, 모래자갈 충적층의 변형계수의 산정에 더많은 연구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5. 결 론 지하수위가 높고 투수성이 큰 충적층으로 구성된 지반에서, 도 심지 지장물을 통과하는, 특히 항시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이수 입체교차로의 교각말뚝 절단 통과 및 반포아파트 상가 하부통과 에 대하여 세간의 많은 우려와 관심 속에 지하철 9호선 912공 구의 터널시공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인자들을 고려한 설계 기법의 적용 및 안전성을 깊이 고려한 시공법을 결정하여 시공 중에 있는 충적층 지반에서의 지장물을 통과하는 터널의 설계와 시공에 대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75 1) 이수 입체교차로 하부 말뚝 절단통과를 위하여 계획한 제트 그라우팅에 의한 모래자갈층의 고화는 실트질 토사에서는 치환 및 교반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모래 자갈층에서는 성 공적으로 수행되었다. 일부 값들(변형계수)이 관리기준치에 미달 하기는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구근이 형성되었다. 2) 말뚝절단 시에 축하중을 주변 보강지반으로 전달하여 상부구 조물이 안정된 상태에서 굴착을 수행하였다. 터널을 굴착하면서 계측한 계측데이타는 모두 관리기준치 이하 의 작은 값들을 나타내었다. 터널통과 시 지표침하량이 1mm 이내로 상부구조물이 안정된 상태에서 굴착을 완료할수 있었다. 3) 반포아파트 및 상가 신반포로 통과구간의 터널공법은주변지 반의지하수위상황, 차수공법시험시공, 지하수위저하를고려한수치 해석등을 통하여 면밀히 검토하여 기존의 차수 및 보강공 법에서 배수 및 보강공법으로변경하였다. 4) 변경된 공법은 터널 막장면의 지하수 배수와 터널 상부수평 제트그라우팅에 의한 강성 케노피의 설치가 주요 내용이며, 충적 층의 심도에 따라 각부 레그파일과 측벽부 강관보강 그라우팅 으로 구성되어있다. 5) 현재 굴착 초기단계이며 수평제트그라우팅을 실시한 후 배수 공을 설치하여도 예측했던 수위보다는 약간 높은 상태를 나타내 고 있다. 현재까지 계측 데이타는 상반 굴착 시에는 천단침하 량이 약 2~3mm로 계측되고 있으며 하반 굴착시 7~8mm 정도 에서 수렴하는 것으로 나타나 1차관리기준치(29mm, 안정상태)
이하의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6) 이수 입체교차로 통과 및 반포아파트 통과 구간의 해석과 계측결과를 비교하면 안전측에서 시공되었거나 시공 중에 있다. 이 시공 및 설계 사례를 바탕으로 추후의 유사 사례의 공사에서 는 원지반 물성 파악에 대한 새로운 측정방법의 적 용을 도입하는 등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보다 경제성과 안전 성을 모두 확보하는 설계와 시공을 할 수있기를 기대한다 <참고문헌 생략> 현대건설 김대영, 박영호, 이홍준, 김재승, 황제돈, 박치면 기준정비 절차 건설공사기준의 위계 건설공사기준 현황 설계기준 : 시설물이나 작업에 대해 품질, 강도, 안전, 성능 등 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조건의 한계를 규정한 기준(도로설계기준 등 21종) 표준시방서 :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과 품질확보 등을 위하여 시설물별로 정한 표준적인 시공기준(콘크리트표준 시방서등 19종) 전문시방서 : 표준시방서를 기본으로 모든 공종에 대한 특정공 사 시공 또는 시방서에 활용하기 위한 시공기준(고속도로공사전 문시방서 등11종) * 각 발주기관은 동 기준을 토대로 공사시방서를 작성함 건설공사기준의 업무범위 국토해양전자정보관 http://www.codil.or.kr 건설공사기준 서비스 제공 76
매설 열배관의 열팽창 처리방법 비교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 어지고 있는 열배관의 매설방법인 예열 매설방법과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을 상호 비교하여 이 두 가지 방법 중 어느 방법 이 가장 안전하고 신뢰성이 우수한가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매설 열배관 1. 서론 집단에너지시설은 대단위 주거 밀집지역이나 상업지역 또는 공 공시설 및 공업단지 등에 집중된 하나의 열원 플랜트를 설치하 여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는 공동주 택, 상가, 대형건물에서 단지별 또는 건물별로 독립적으로 열을 공급하는 중앙집중식 난방방식과 구별된다. 또한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은 수많은 굴뚝을 하나로 통합하여 관 리하고 전력생산과정에서 증기를 추가하여 냉, 난방열이나 공정 용 증기로 이용함으로써 에너지의 절약과 환경개선효과가 뛰어 나 선진국에서는 19세기경부터 도입되었으며 우리나 라에서는 1972년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에 처음 도입된 이래 1980년대 중반부터 공업단지 및 공동주택에 집단에너지사업이 본격화되었다. 한편 집단에너지사업은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수도권 신도시의 개발계획과 함께 본격적으로 도입됨으로서 지역난방사 업이 크게 확대,보급하게 되었다. 집단에너지사업은 이러한 장 점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고 열원시설이나 열수송 시설이 고장 날 경우 이 열을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의 민원이 크게 발생하는 등 단점도 동시에 갖고 있다. 우리나라 집단에너지 공급시설의 열수송 배관에 적용하고 있는 열배관의 열팽창 처리방법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가 관할하는 수도권 신도시 및 지방사업소인 수원, 청주, 대구, 양산, 김해와 LGPOWER에서 관할하는 안양, 부천지역 등에는 매설 전에 온수 또는 전열을 이용하여 열배관을 미리 팽창시킨 후 매설하는 예열 매설방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가 관 할하는 강서지구와 노원지구에는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따라서 1985년부터 우리나라에 지역난방이 도 입된 이래 수 차례에 걸쳐 매설 열배관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열 공급이 중단되어 민원이 제기되고 사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서울시에서 관할하는 강서지역의 경우 에는 이러한 사고가 빈번하여 대규모의 민원이 제기되기도 하여 이러한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안정된 열을 공 급할 수 있는 매설방법 선택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이들 열배관은 대부분 지중에 직접 매설되어 있으므로 여러 가지 고 장을 초기에 발견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므로 열공급 중단사고를 77 2.1 열배관 특성 지역난방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열배관을 이중보온관이라 칭하고 있으며 그림 1에서와 같이 내관은 스틸파이프, 보온재로는 폴리 우레탄, 외관은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져 3가지 자재로 샌드위 치와 같은 층을 이루어 하나의 몸체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의 지역난방의 합성수지 - 결합 표피 관 에 따르면 이중보온관은 강관에 온도변화가 발생하면 각각의 재료가 길이방향의 변형차이에 의하여 분리되지 않을 정도로 강 력하게 접착되어 있으며, 또한 보온재도 충분한 강도를 갖고 있 어 내관의 길이 방향 팽창 및 수축에 전단이 일어나지 않고 일 체형으로 거동한다. 따라서 이중보온관은 열팽창 및 수축에 대해 서는 일체의 배관으로 취급할 수 있다. 또 이중보온관은 구성재료 각 부분의 열팽창계수나 온도의 차이 로 인하여 팽창량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탄성계수가 월 등히 큰 내관이 이중보온관의 팽창 수축을 지배하게 된다. 이와 같은 사유로 매설된 이중보온관의 열팽창 및 수축은 내관의 열 팽창 수축과 동일하다고 간주하여 제반 현상을 해석하고 또 설 계에 반영하고 있으며 지하에 매설되어 있을 때는 외관과 토사 의 마찰에 의하여 팽창 수축에 제한을 받는다. 이러한 마찰력은 열배관의 말단으로부터 거리에 비례하여 누적하여 증가한다. 마 찰력은 열배관의 열팽창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압축응력을 유발 한다. 만일 매우 긴 열배관이 매설되어 있을 경우 누적된 마찰력과 배 관의 열팽창력이 평형을 이루한 점이 나타난다. 즉 마찰력에 의한 정적 구속구간에 자연적인 정지점이 형성된다. 이때 열배관의말단에서 이점까지의 거리를 활동구간이라 한다. 그런데 매설 열배관의 말단은 보통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L Bend나 Z Bend처럼 방향이 변하는 형태를 가지며 Bend부분에 서 변형은 열배관축과 수직방향으로 발생하며 이러한 변형부위 를 열팽창영역이라고 한다. 또 열팽창 영역에 팽창흡수재를 사용 할 경우 열배관의 팽창을 허용할 수 있다. 만일 외관과 토사의 마찰이 충분치 못하여 배관의 열팽창이 과 다할 경우, 예를 들어 콘크리트 구조물 등으로 공동구를 만들어 Bend부를 그 안에 위치시켜 열팽창을 허용하여야 한다. 열배관
에 선응력을 가하면 열팽창을 허용하기 위한 모멘트팔의 길이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열배관을 예열하여 매설함으로써 관내의 최대온도차를 60 로 만들었다면 콘크리트 구조물로 된 공동구 같은 것은 필요 없게 된다. 지하에 매설되는 이중보온관을 치수에 맞게 설치하려면 마찰력 을 구성하는 인자들과 마찰로 인한 변위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매설방법을 바꾸거나 토질의 조건이 변했을 경우 마찰력 인자들이 변한다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이중보 온관은 지하수위가 높은 곳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그럴 경우 열 배관 제작자는 보온 소켓 연결부가 수밀 상태임을 보증해야 한 다. 지역난방에서 사용 중인 열배관의 최고 운전온도가 120 이 므로 상온에서 설치된 열배관은 열팽창을 하게 되고 그 팽창이 구속을 받게 되면 열응력이 발생하게 된다. 그 때의 응력은 다 음 식 (1)으로 표현된다. σ= ε E (1) 여기서 σ는 응력, E는 재료의 탄성계수이다. 또한 ε는 변형률을 말하며 팽창량을 길이로 나눈 [그림 1] 이중보온관 값이며 아래 식 (2)으로 표현된다. 록 조치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보다 스톱파사용이 우선되어야한 다. 고정점을 설계할 때는 신축이음관이 열배관을 통해 전달하는 큰 축하중을 고려해야 한다. 참고로 비체만사의 600A, 1MPa 상태의 신축이음관의 경우 그 힘은 320kN이다. 그리고 하나의 열배관 계통에 여러 가지 열팽창 흡수방식을 혼용하면 안되며 두 신축이음관의 사이에 L형 Bend가 사용될 경우 신축이음관과 Bend사이에 앵커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신축이음관은 도심지를 통과하는 경우에 흔히 사용되는데 공사로 인하여 야기되는 교통체증 등 민원을 예방하고 공사기간 을 단축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또 예열 매설방법을 선택할 경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열배관 내에 충수를 한 후 이동식 보일러를 가동하여 물의 온도를 상승 시켜 열배관을 팽창시키는 복잡한 공정을 피할 수 있다. (2) 예열 매설방법 열배관을 일정한 길이 약 300m를 한 개의 구간으로 정하고 용 접 및 비파괴검사를 완료하고 배관 내에 충수를 하여 온도를 올 리거나 전기저항을 이용하여 열배관을 미리 팽창시킨 상태에서 되메우기를 하고 일정한 범위 내에 온도가 유지되도록 하는 매 설방법으로 열배관은 적당한 온도에서 응력이 0 인 상태가 되며 결과적으로 최대온도에서 압축력은 감소하게 되고 열공급이 중 단되면 열배관은 인장응력을 받고 있는 상태가 되므로 이때의 예열온도는 식 (3)에서와 같이 최대와 최소온도의 평균온도가 되어야 한다. 여기서 α는 재료의 선팽창계수, ΔT는 온도차, l은 배관길이이 며 위의 열응력은 응력의 절대크기에 의해서 파단에 이르는 1 차 응력이 아니고 응력의 반복에 의한 피로파괴에 이르는 2차 응력이다. 따라서 열팽창에 의한 허용응력 기준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2.2 열배관 매설방법 이중보온관은 그 열팽창 특성과 응력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4가지 방법으로 매설할 수 있다. 상온 매설방법 예열 매설방법 선응력 매설방법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 (1)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 지역난방에 사용되는 열배관의 열팽창과 수축은 L형 또는 Z형 Bend로 흡수할 수 있으나 시가지내 에 열배관을 설치할 경우 많은 Bend부가 발생하므로 다른 부수적인 장치를 사용해야 되 므로 열배관 계통이 여러 가지로 복잡해진다. 따라서 이런 경우 단지 열팽창영역이 적절히 형성되도록 설치하면 된다. 만 약 축방향의 응력을 낮게 유지하고자 하면 U형 Bend나 신축이 음관을 사용하여야 한다. 한 가지 예를 들어 축방향의 응력에 취약한 이형관이 사용될 경우에는 그 이형관을 보강하는 방법 외에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신축이음관은 외관 과 토사의 마찰이 불규칙하여 큰 하중을 받게 될 수 있으므로 스톱파로 압축과 팽창을 구속시키거나 신축이음관 사이에 인위 적으로 고정점을 둠으로써 압축과 팽창이 적당한 범위내에 있도 여기서 T(pre-heat)는 예열온도, Tmax는 최대온도, Tmin은 최 저온도이다. 실제로 적용되는 예열온도는 최대온도에서 압축응력 을 줄이기 위하여 위의 평균온도보다 약간 높은 온도로 예열하 며 변동하는 운전모드로 볼 때 예열 후 매설하는 공법의 장점은 하절기의 열배관에 발생되는 응력이 거의 0 인 상태로 유지되어 보수나 기존배관에 추가로 열배관을 연결할 경우 굴착이나 용접 을 부담 없이 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경우 공급관만 예 열해도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예열방법상 온수가 공급 회수배관 을 순환하여 마치 수용가에 낮은 온도로 열을 공급하는 것과 같 은 상태에 있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이동식 보일러를 사 용하여 고온의 물로 예열을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강관의 전기 저항을 이용하여 발열시키는 전기예열방법을 사용하여 품질향상 을 획기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78
하는 열공급 중단사고는 지역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어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 하여 열공급 개시 이후 현재까지의 열공급 중단사고를 지역별로 조사하여 어떤 유형의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하여 서울 시에서 관할하는 강서 및 노원지역의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 의 열공급 중단사례를 종합 분석하였다. 강서 및 노원지역에 적 용된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의 경우 매설 열배관에 의한 열 공급 중단사고 현황을 표 2에 나타내었으며 시기적으로 볼 때 대부분 지역난방 도입 초창기에 매설된 신축이음관으로 시공기 술의 미흡과 현장의 제반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발생된 사고로 <표 1> 열배관 매설방법별 장 단점비교 판단되며 사고 발생 이후 다른 공법으로 변경 시공하였거나 예 방보수차원에서 기존에 매설된 신축이음관을 제거하고 직관으로 3.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 사례 3.1 국외 적용사 <표 2> 연도별 열공급 중단 사고 현황 (1) MVV Energie사의 적용 사례 독일 만하임시의 지역난방 열배관에 비체만사 하이드라 신축이 음관을 시험적으로 매설한 후 최대온도 130 로 수개월 동안 운전 후 누수를 확인한 결과 외부 자켓과 폴리에틸렌으로 제작 된 밸로즈에 누수가 발생하였다. (2) 독일 Pforzheim시의 시영사업에 적용한 사례: 90년대 초까지 비체만사의 매립형 신축이음관을 Pforzheim시 에 시험적으로 설치한 결과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지하수위 위에 설치 2 매 신축이음관 사이에 인위적으로 앵커를 설치 3 신축이음관이 놓여지는 지반의 지면이 평탄하여 열배관이 직 선상태로 신축이 가능하게 가이드역할을 한다. 3.2 국내 적용사례 (1) 적용지역의 열원 및 열배관 현황 1 열원시설 국내에 적용된 대표적인 강서 및 노원지역의 열원시설을 살펴보 면 강서의 경우 서울시 양천구 목동 900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 서, 양천, 구로구의 7개동에 1985년 11월 20일부터 85,355세 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노원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 동 772에 위치하며 노원구, 도봉구, 중랑구의 8개동에 1994년 12월부터 96,571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열 원시설은 그림 2에서와 같이 열병합발전 및 지역난방시설로 구 성되어 있으며 주요설비로는 보일러, 터빈/발전기, 열교환기, 온수순환펌프, 축열조 등이 있고 열배관은 신축이음관 적용 매 설 방법으로 시공하였다. 2 열배관의 설계조건 강서 및 노원지역에 현재 매설되어 있는 주배관은 이중보온관으 로 상온에서 예열없이 매설되었으며, 공급온도에서 열응력이 허 용범위 내에 있도록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으 로 설계조건은 다음과 같다. 설계온도 : 130 (ΔT = 110 ) 운전온도 : 난방의 경우(공급 : 12080,회수 : 7040 ) 냉방의 경우(공급 : 95, 회수 : 80 ) 운전압력 : 16kgf/cm2 설계유속 : 1.2 1.5m/s 수명 : 30년 매설깊이 : 1.2m (2) 사고발생 사례 지역난방 열공급 시설 운영 중에 열배관 파손으로 인하여 발생 79 (단위 : 건) [그림 2] 복합화력 및 지역난방 계통도 교체 또는 덮어씌우기로 처리하여 사고의 발생빈도가 점차 줄어 들거나 더 이상 발생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열공급 이 중단된 사고의 위치와 원인을 표 3에 나타내었으며 신축이음 관을 사용하여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 요되어 장시간 열공급 중단이 불가피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4.예열 매설방법 사례 4.1 적용지역의 열원 및 열배관 현황 (1) 열원시설 국내에 적용된 대표적인 경우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관할하는 수도권지사 및 지방지사에 공통으로 적용되었으며 주요 열원시 설을 살펴보면 수도권 및 지방의 13개 지사 약 70만 세대에 지 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열원시설은 열병합발전 및 지 역난방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설비로는 보일러, 터빈/발전 기, 열교환기, 온수순환펌프, 축열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 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쓰레기 소각시설과도 연계하여 그 곳 에서 발생된 열도 회수하여 지역난방열로 이용하고 있다. (2) 열배관 현황 지역난방의 본 고장인 북유럽에서 최근에 가장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 예열 매설방법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 에서 관할하는 13개 지사에서 총 관로 연장 1,063km가 예열 매설방법으로 매설되었으며 지금에 와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 는 매설방법이다. 예열 매설방법은 열배관의 최대온도에서의 변
위량이나 구속구간 압축응력이 제한될 경우에 사용되어진다. 또 한 열배관 계통에 높은 온도가 적용되고 동시에 큰 관경으로 인 해 상온에서의 설치가 불가할 경우와 축방향 응력을 적게 유지 하고자 할 경우에도 예열하여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열공 급 주배관의 경우 열배관을 설치하고 전체 열배관 계통을 예열 한 후 되메우기를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매설 방법이다. 4.2 사고발생 사례 예열 매설방법을 적용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경우 열배 관 사고에 의한 열공급 중단사례가 1992년부터 2001년 12월 15일까지 33회가 발생되었다. 이는 전국적인 규모를 가지고 있 는 시설인 점을 감안한다면 지나치게 많은 숫자로는 보기 어렵 다. 따라서 33건의 열공급 중단사고는 표 4에서와 같이 대부분 지역난방 도입 초창기에 여의도, 반포 및 동부이촌동 지역에 열 을 공급하기 위하여 건설한 중앙지사 관할지역에서 많이 발생되 었으며 해가 거듭할수록 그 빈도는 점차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 었다. 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이 예열 매설방법보다 약 5배에 가까운 공사비가 추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표5에 비교한 내 용을 나타내었다. 특히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의 경우 신축이 음관 설치 이외에 열팽창을 구속하기 위하여 앵커블록을 설치해 야하므로 설치공간의 확보가 필요하며 자재비 및 건설비가 증가 된다. 따라서 경제성 측면에서도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이 예 열 매설방법보다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표 3> 열공급 중단 사례 [그림 3] 연도별 열공급 중단 사고 추이 <표 4> 연도별 열공급 중단 사고 현황 (단위 : 건) [그림 4] 발생월별 열공급 중단 사고 현황 발생되었으며 해가 거듭할수록 그 빈도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33건의 열공급 중단사고를 지역별, 고장원인별로 조사하여 보면 역시 지역난방 도입 초창기에 대부분 발생한 것으로 시공 기술의 미흡과 기자재의 제작미숙이나 자재의 불량 등에 기인 한 것으로 보이며 날이 거듭될수록 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어 예열 매설방법이 지역난방 열배관의 매설에는 가장 신뢰성이 있는 공법으로 판단되며 33건의 사고를 위치별, 사고원인별로 사고내용을 조사하였다. 그림 3에서는 열배관의 사고발생 빈도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이를 나타내었고 사고 가 어느 시기가장 많이 발생되었는가를 조사한 결과 열공급 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되었는데 이유는 온수의 공급압력과 온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로 하절기에 공 급온도가 낮은 상태에서는 열배관이 인장응력을 받고 있다가 온도상승으로 인하여 압축응력으로 전환되어 열배관 계통에 좌 굴이 발생되었거나 이형관 등이 열팽창으로 인하여 신장되어 균 열이 발생되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그림 4에서는 사고발생을 월 별로 나타내었다. 4.3 경제성 분석 각 매설방법별로 경제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600A를 기준으로 각각 공정이 다른 부분의 공사 비만을 산출하여 비교한 결과 신 80 [표 5] 매설방법별 소요공사비 비교 (단위 : 원) 5. 결론 환경친화적이며 에너지절감과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역난방사업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그 보급률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지역난방시 지역난방열을 수송하는 시설에 대한 기술력향상과 시스템의 안정성확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 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열배관의 매 설방법, 수명, 시공의 용이성, 유지보수성 및 경제성 등을 분석, 비교하여 가장 안전하고 신뢰성이 우수한 매설방법을 제시하였 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열배관 매설방법을 예열 매설방법과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 방법으로 분류하여 비교하였다. 지하에 매설되는 열배관의 특성상 토질에 대한 고려가 현실적으 로 불가능하고 마찰력을 증가시 키고 부동침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열배관 주위에 모래를 포설하
지만 지하에서 이루어지는 매설 열배관의 팽창 및 수축 등의 활 동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이와 같은 여건에서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은 토질이 나쁜 구간에서는 고장이 많 이 발생할 수 있다. 둘째, 앵커의 정확한 위치선정과 시공이 수행되어야 하나 현장 여건상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하여 사실상 정확하게 시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도심지에 빠른 기간 내에 시공을 해야 하는 특별한 경우 를 제외하고는 예열 매설방법이 신축이음관 적용 매설방법보다 열배관의 수명, 경제성, 유지보수성 및 시공의 용이성 등에서 보다 유리하다. 셋째, 예열 매설방법을 적용한 경우 발생된 대부분의 고장은 지 역난방 도입 초기에 시공된 부분으로 자재의 제작이 미흡하였거 나 시공기술이 부족하여 발생되었다. 그러나 최근 전기저항을 이용한 예열방법을 도입하여 보다 용이하게 예열을 수행할 수 있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예열 매설방법이 지역난방 매설 열배관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 사료된다. 정 영 창 Korea District Heating Co jungyc@kdhc.co.kr 대한민국 여성 토목기사 1호 '손성연 CNC종합 건설 대표이사', 그녀의 성공 방정식 손성연 CNC종합건설 대표이사, 진심은 통한다 최고의 덕목은 신뢰 건설은 거칠고 험한 데다 보수적이어서 여성들에게는 냉혹하기 만 하다. 그런 탓인지 수많은 건설사의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 남성 들이다. 남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건설사 CEO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한 여성이 있다. 대한민국 여성 토목기사 1호 타이틀을 가진 손성연 CNC종합 건설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녀를 만나 치열한 건설시장에서 여성으로서 그녀가 만들어온 성공 방정식을 들어봤다. 그녀와 건설의 인연은 대학시절로 거슬로 올라간다. 토목공학을 전공한 그녀의 대학생활은 말그대로 잿빛이었다. 어둡고 딱딱한 토목에서 그녀는 벗어나고 싶기만 했다. 81 적성과 어울리지 않는 토목은 즐거움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었 다. 거친 토목현장에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무섭기까지 했다. 아니나다를까 어렵사리 졸업 후 취업한 현장에서는 여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고정관념에 시달렸다. 손 대표가 현장에 나가면 남성들은 재수가 없다, 안전사고라 도 발생하면 여성이 현장에 발을 들여서다 라며 막말을 쏟아냈 다. 수주 안전기원제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끼워주지도 않았다. 손 대표는 여성이라는 핸디캡은 공부와 일에 대한 자신감을 잃 게 했다 며 토목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편견과 고정관념은 손 대표를 쓰러뜨리기보다는 오 히려 그녀의 오기를 자극했다. 그녀는 결혼에 이어 임신을 하게 되면서 일단 한발 물러서기로 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그 시기에 가장 중요한 건 출산과 육아였다. 건설현장을 떠나 출산과 육아에 매달리면서도 건설에 대한 열정 은 버리지 않았다. 토목 전공서적을 곁에 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뒤적였다.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건설현장에 몸담고 있는 동료들도 끊임 없이 만나 소통했다. 아이가 다섯살 되던 무렵 드디어 현장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비록 파트타임이었지만 토목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채우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동료, 가족들에 대한 신뢰와 현장감을 쌓 았다. 그 신뢰와 현장감은 그녀가 건설사 CEO는 물론 엄마, 아내, 딸, 며느리로서 1인5역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손 대표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현장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 다 며 그때 쌓은 신뢰와 현장감이 지금도 나를 지켜주고 있다 고 말했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동료, 가족들에 대한 신뢰와 현장감을 쌓 았다. 그 신뢰와 현장감은 그녀가 건설사 CEO는 물론 엄마, 아내, 딸, 며느리로서 1인5역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손 대표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현장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 다 며 그때 쌓은 신뢰와 현장감이 지금도 나를 지켜주고 있다 고 말했다. 그동안 함께 일했던 발주처들이 까다롭고 어려운 공사를 믿고 맡기기 위해 손 대표를 다시 찾고 있다. 덕분에 해외시장 진출 기회도 뜻밖에 잡을 수 있게 됐다. 해외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필연성을 갖고 있었
지만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이런 와중에 LG CNS 측에서 연락이 왔다. 베트남에 공동 진출하자는 제안이었다. 손 대표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수주를 위해서가 아니라 건설 에 애정을 갖고 진심으로 일하다 보니 뜻하지 않은 기회를 얻었 다 고 말했다. 그녀는 힘든 과정을 거쳐 준공된 구조물을 보면 마치 아이를 낳 은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모두 겪은 여성 토목인으로서 건설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입덧 등 임신 중 고통은 시공 과정의 어려움과 같고 출산은 준 공, 육아는 하자보수의 연장선에 있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다. 손 대표는 건설은 임신,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과정 이라며 준공은 내가 헛살지 않았구나 하는 것을 확인받는 절차 라고 말했다. 손 대표가 말하는 여성 토목인의 리더십 3가지 1계획을 세워라 2진실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라 3실력을 갖춰라 대한민국 여성 토목기사 1호로서 손성연 CNC종합건설 대표이 사는 수많은 여성 토목인들의 멘토가 되고 있다. 그녀를 롤모델로 삼는 후배들을 보면 부담감도 느껴지지만 그만 큼 책임감도 무거워 항상 각오를 다지는 계기 된다 손 대표가 전하는 여성 토목인의 리더십은 뭘까. 계획을 세워라 손 대표는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크게는 인생, 작게는 월간, 주간, 일일 계획을 세우는 게 첫번째 미션이다. 손 대표는 계획이 없으면 성과도 없다고 굳게 믿는다. 진실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라 남성 중심의 건설시장에서 여성으로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손 대표는 인간관계를 맺는 데 있어 여성의 테두리에 갇혀 있어 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진심으로 다가가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지론이다. 실력을 갖춰라 손 대표는 여성 후배들이 중도 포기할까 두렵다. 거칠고 험한 건설시장에서 여성으로서 살아남는다는 게 분명 쉬 운 일은 아니지만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 못할 것도 없다. 그녀는 실력만 뒷받침되면 여성 건설인의 발전가능성은 무한하 다고 확신한다. 1. 서 론 건축 프로젝트의 경영성과지표 선정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건설 산업은 다수의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진행되며, 대부분 개별 수주를 통한 생산이기 때문에 생산량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 그리고 시행하는 프로젝트의 규모, 생산기간, 생산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경영성과 분석 시 각각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아울러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정부의 건설정책으로 인한 영향이 큰 편이다[1]. Neely[2]는 급 변하는 건설 환경에 따른 경영성과 측정의 필요성을 업무 특성 의 변화, 경쟁의 증가, 차후 경영계획에 개선안 반영, 국내외적 으로 우수한 품질 요구, 조직 역할의 변화, 외부 요구의 변화, 정보 및 기술력 관점에서 언급하고 있다. 건설기업의 경영성과는 제각기 다른 프로젝트들의 경영성과의 합과 같으므로 효율적인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성과 측정 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건설 산업 및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연구는 여러 차례 시도된 바 있는 반면, 개별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측정 및 분석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3]. 본 연구는 건설 산업의 건축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이에 대 한 실정과 특성을 반영하여 경영성과를 균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 시하는 지표들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실제 건축 프 로젝트에 적용한다면, 정량화된 점수로 산출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토목, 플랜트 프로젝트의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 선정의 사전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1.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http://cncconst.com 본 연구는 건설기업의 프로젝트를 건축, 토목, 플랜트로 분류하 였을 때, 건축 프로젝트로 범위를 한정한다. 또한 건축 프로젝트 는 발주자에 따라 민간/공공 공사, 형태에 따라 주거/비주거(일 반) 건축, 사업 주체에 따라 수주/자체사업개발로 구분할 수 있 다. 따라서 이러한 6가지를 경우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Figure 1은 건설기업 프로젝트 부문에 따른 연구 대상의 범위를 나타낸 것이다. 건설경제 박경남기자 knp@. 사진 안윤수기자 ays77 82
Figure 1. Scope of research in construction project area 프로젝트의 생애는 Figure 2와 같이 사업 발굴, 사업 기획, 타 당성검토,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운영/보수, 해체 순으로 진행된다. 본 연구는 시간적 흐름을 고려했을 때 시공 및 시운 전 단계에 한정하여 진행한다. Figure 2. Scope of research on project life-cycle 본 연구는 효과적인 결론 도출을 위하여 먼저 문헌을 통해 건 축 프로젝트와 관련된 경영성과 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s, 이하 KPI)에 관한 사례를 조사한다. 이를 정리하여 후보 KPI가 도출된다. 후보 KPI는 1차 전문가 설문을 통해 유 효 KPI로 수렴된다. 이는 조사된 문헌과의 비교 분석 과정과 2 차 전문가 설문을 거쳐 검증한 후, 최종적인 KPI를 결정하게 된 다. 이러한 KPI 선정을 위한 흐름도는 다음 Figure 3과 같다. Figure 3. KPI selection work flow 2. 이론 및 기존연구 고찰 2.1 경영성과 측정 모델 83 Cha and Kim은 국내외 문헌조사를 통해 건설 프로젝트 성 과 측정을 위한 후보지표를 수집하고, 전문가 면담에 의해 예비 성과지표 항목을 검토 및 재구성하였다. 이들 항목에 대한 정량 화 산출식을 개발한 후, 성과대표성 측정가능성의 2가지 측면을 만족하는 지표를 도출하였다. 지표들의 개별성과점수를 합산하 고, 프로젝트에 따른 리스크 가중치를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개별 프로젝트의 성과를 하나의 종합된 점수로 나타낼 수 있는 체계 를 구축하였다. 각각의 건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성과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표 준화하여 벤치마킹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프로젝트 의 효율적인 성과관리가 가능하다. Shin and Kim은 향후 프로 젝트의 성과를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개별 프로젝트의 성과정보는 성과관리를 위한 시스템에 입력되 고, 입력된 각각의 성과정보는 성과영역별로 분류된 후, 성과데 이터베이스에 축적된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해당 프로젝트 의 성과를 비교 및 분석한다. Yu et al.은 이미 개발된 업무처리시스템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추출, 정제, 변환하여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저장하고, 설정된 지 표와 차원에 의해 건설 프로젝트의 성과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Alarcon and Ashley은 프로젝트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먼저 프로젝트 실행과 관련된 여러 옵션(인센티브, 팀 빌딩, 조직구조, 기타 옵션 등)들이 서로 다른 조합을 구성하 게 되고 이 중 하나가 선택된다. 선택된 조합이 비용 일정 가치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을 Cross-impact analysis 기법을 사용하 여 정량적으로 예측하고자 하였다.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연구자들이 프로젝트의 경영성과를 측정 하고자 해당되는 항목을 선정하고 지표를 도출한 바 있다. Ellis[7]는 성과 척도를 안전, 품질, 스케줄, 기능공의 통제, 환경 인지 등으로 구분하고 각 항목 내에서 적정한 평가지표를 추출 하였다. Shenhar et al.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건설 프로젝트의 성과측정을 요구한다. 이는 4가지 항목(효율성, 소비자 반응, 사 업 성공, 미래에 대한 준비)을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평가한다. Atkinson은 인도와 인도 후 단계에 따라 프로세스 및 시스템, 수익성을 평가하였다. Lim and Mohamed는 프로젝트의 성과 측정항목을 거시적인 관점(공기, 만족도, 유틸리티, 운영)과 미 시적인 관점(공기, 비용, 품질, 성과, 안전)으로 구분하여 설명한 것이 특징적이다. KPI Working Group은 건설사업의 KPI를 공기, 비용, 품질, 고객만족도, 사업수행, 보건 및 안전으로 그룹 을 나누어 선정하였다. Construction Products Association(CPA)은 고객 만족도, 사람, 환경에 따라 건설 상품 을 평가하였다. Association Consulting Engineerings(ACE)는 건설 컨설 턴트 KPI를 고객 만족도, 훈련, 생산성, 이윤 관점에서 파악하였 다. Abdullah et al.은 비용, 공기, 리스크, 품질, 인력 자원, 통 합의 측면에서 성과지표를 선정하였다. 영국의 Construction Excellence(CE)는 공기, 비용, 품질, 고 객만족, 변경지시, 사업성과, 안전보건의 7가지 그룹으로 분류한 후, 각 그룹 내의 세부지표를 설정하였다. 미국의 Construction Industry Institute(CII)는 비용, 공기, 안전, 설계변경, 재작업, 생산성을 핵심성공요인으로 정하고 각 항목에 대한 세분화된 성 과 척도를 정의하였다. 많은 연구자들이 국내 건설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하였다 이들은 Kaplan and Norton이 제안한 균형성과지표(재무, 고
객, 내부프로세스, 학습과 성장)를 기준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건설기업 차원에서 경영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선정한 지 표들로 세부적인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 다. Lee는 플랜트 프로젝트의 성과를 구성하는 실적, 사업관리, 생산성, 이들을 조합한 고도의 평가 측면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파악하고 지표로 도출하였으나, 플랜트 이외 다른 프로젝트들의 성과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Lee et al.은 중소규모 건설 프로젝트의 사례조사를 한 후, 디자인 빌드 방식의 성공요 인 및 중요도를 분석하여 중점 관리요인을 제시하였으나, 디자 인 빌드 방식의 중소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한정한 것이다. Cha and Kim은 건설 프로젝트의 효율적 성과관리를 위한 핵심 지 표 체계를 구축하였으나, 건설 프로젝트의 총체적인 성과 측정 을 위한 지표들을 선정하였기 때문에 건설 프로젝트의 세분화된 분류인 건축, 토목, 플랜트 각각의 성과를 평가 할 때 오차가 생길 것으로 판단된다. Jung et al.은 건설 프로젝트 라이프 사 이클에 대한 성과평가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평가하는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타 분야에서 성과지표의 기준으로 공통 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효율성을 건설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하 기 위한 통합된 지표로 활용한 점이 특징적이다. 그러나 효율성 을 측정하기 위한 하위 구성요소를 파악하는 세분화된 절차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방법론만을 제시하였다. Yu et al.[5]은 건설 프로젝트의 성과분석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데이터 웨어하우스 개념으로 발전시켜 다른 연구와 차별화하였다. 그러나 기업경영의 성과 측정에 주 로 사용되는 균형성과표(BSC: Balanced Scorecard)를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 개별 프로젝트의 성과측 정 지표들 중 일부는 균형성과표의 재무, 고객, 내부프로세스, 학습 및 성장 관점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3. 경영성과 지표 분석 3.1 경영성과 평가지표 조사 따라서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치며 경영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건설회사에서 산정한 지표들과 많은 연구들에서 검토하고 제시 한 바 있는 KPI를 본 연구에서 건축 프로젝트의 경영성과를 측 정할 수 있는 지표 도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다음 Table 1은 국내외 여러 문헌 및 국내 건설기업인 D사, H 사에서 제시하는 성과영역 및 KPI를 바탕으로 건축 프로젝트에 서 경영성과 측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영역과 이에 따른 KPI 를정리한 것이다 3.2 경영성과 평가항목의 구성 현재 기업의 경영성과는 대부분 영역간의 균형을 고려한 Kaplan and Norton[24]의 균형성과표(BSC)에 의한 분류 기준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즉, 재무, 고객, 내부 프로세스, 학습 및 성 장의 4가지 관점에 의해 성과영역 및 지표를 구분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기업 차원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영성과를 평가하 기 위해서는 적절하지만, 프로젝트 차원의 세부적인 특성을 충분 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건축 프로젝트 의 경영성과를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들 간의 체계가 필요하다. 연구에서 제시하는 건축 프로젝트 경영성과의 평가를 위한 항목 들 간의 체계는 Table 2와 같이 크게 성과유형, 성과영역, KPI 로 구성된다. 성과영역의 상위 개념으로 성과유형을 설정한 것은 성과를 측정하고자 하는 영역이 많을 경우 경영성과를 평가할 때 항목 간의 가중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여 최종적인 경영 성과 점수 산출 시 부정확의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 로젝트 관리 유형은 원가, 품질, 공기 등의 프로젝트 성공을 위 해 기본적으로 관리해야할 주요 요인들로 구성된다. 프로젝트 효율 은 프로젝트가 수행되는 과정에서 시스템 및 지식을 활용 하여 유기적인 연계를 증대시키고,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 한 영역들을 포함한다. 미래에 대한 준비 는 Shenhar et al. 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평가요소로 언급한 바 있으며, 장기적 인 관점에서 조직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직역량, 학 습, 고객만족 등의 영역들을 평가할 수 있는 분야이다 Table 2. Composition of management performance evaluation 건축 프로젝트의 경영성과지표를 도출하기 위하여 가장 효과적 인 방법은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사용하는 경영성과 측정 방식과 기존 연구에서 산정한 바 있는 프로젝트 성과측정 을 위한 지표들을 조사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기업마다 프로젝트별로 경영성과를 측정하고자 하는 방식이나 지표들 간에는 차이가 존재하지만, 최종적으로 경영성과를 평가 하고자 하는 목표는 유사하다. 이는 건설기업의 업의 경쟁력 향 상, 전략 및 경영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84
Table 1. KPIs selected through documentary and case research 3.3 후보 KPI 문헌 및 사례조사에 의해 추출된 KPI는 성과유형 및 성과영역 으로 구분되어 계층화된 항목별로 배정된다. 이 때 여러 문헌에 서 제시하는 KPI들은 발췌된 후 기준이 없이 나열되어 있기 때 문에, 유사성이 강한 항목들은 대표적인 하나의 항목으로 통일 하였고, 중복되는 항목들은 삭제하였다. 이에 따라 Table 3과 같이 모든 건축 프로젝트에서 공통으로 적용하여 평가할 수 있 는 후보 KPI를 도출하였다. 건축 프로젝트는 발주자에 따라 민간/공공, 형태에 따라 주거/ 비주거, 사업주체에 따라 수주/자체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즉, 건축 프로젝트는 (민간-주거-수주), (민간-주거-자체사업), (민간-비주거-수주), (민간-비주거-자체사업), (공공-주거-수주), (공공-주거-자체사업), (공공-비주거-수주), (공공-비주거-자체 사업)의 8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그러나 공공의 경우 수주사업 위주이므로 (공공-주거-자체사업), (공공-비주거-자체사업)을 제 외한 나머지 6가지 경우로 한정하여 Table 4와 같이 건축 프로 젝트의 특성에 따라 추가되는 KPI를 선정하고자 한다. 분양목표 달성률 은 민간의 자체사업을 평가하는데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다. 민간과 공공의 수주사업에서 분양목표 달성률 은 발주자의 역량과 관계된 문제이므로, 건설회사의 입장에서는 고려하지 않아도 될 지표이다. 건축 프로젝트의 경영성과 측정을 위해 사용될 최종의KPI는 전 문가 설문을 통해 선정된다. 이 때 후보 KPI는 전문가들의 의견 을 수집 및 반영하기 위해 참고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Table 4. KPI candidates added depending on project characteristics 85
Table 3. Common project KPI candidates 4. 경영성과 평가지표 선정 4.1 1차 설문조사 건축 프로젝트의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최종 KPI 선정하 기 위한 사전단계로 유효한 KPI를 도출하고자 3.3절에서 제시 한후보 KPI를 대상으로 2010년 9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는 현재 대기업인 H사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건축 프로젝트 경영 및 기획관련 임직원 10인에게 의뢰하였다. Table 5와 같이 Smullen[28]이 언급한 KPI 도출을 위한 5가 지 핵심요소 및 속성을 참고하도록 하였으며, 문헌 및 사례조사 에 의해 추출된 후 연구자에 의해 검토된 후보 KPI를 대상으로 채택 여부를 파악하고 근거를 제시하도록 하였다. Table 5. Key elements and attributes for KPI selection (Smullen, 1997) KPI는 용인성, 적합성, 측정가능성, 유효성, 연관성의 핵심요 소들을 고려하여 도출해야 한다. 또한 학습 및 성장의 관점을 포함하여 평가할 수 있도록 하며, 가중치를 고려하여 균형 잡힌 86 경영성과 측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 때 가중치는 KPI 점수의 위계가 있도록 설정한다. 따라서 KPI의 산정 시 가중치 에 의한 점수화가 가능하도록 사전에 지표간의 체계화, 구조화 작업이 필요하다. KPI 측정은 결국 프로젝트 관리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며, 비용(노력)이 많이 소요되지 않도록 한다. 전문가 설문에 의해 Table 6, Table 7과 같이 건축 프로젝트성 과 측정을 위한 공통 및 프로젝트 특성에 따른 추가 유효 KPI를 선정하였다. 건축 프로젝트의 공통의 유효 KPI는 후보 KPI를 참 고로 하여 설문에 응한 실무 전문가 10인 중 과반수가 선택하여 신뢰성을 얻은 KPI이다. 또한 추가하도록 제안되었지만, 중복되 고 타당성이 떨어지고 연구의 범위를 벗어난 항목은 유효 KPI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건축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공통의 유효 KPI를 선정함에있어서, 계약분쟁에 따른 법률비용 은 계약사회로의 이전이 가속화되면 서 주요한 관리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나, 발생빈도가 낮고 정상적 인 계약을 한 건축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평가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의도와 맞지 않는다. 무엇보다 계약단계는 본 연 구에서 범위로 한정한 시공 및 시운전 단계를 벗어난다. VE이 행 실적 은 원가절감 및 설계 시공의 최적화를 유도할 수 있으 나, 원가와 품질 영역의 다른 지표 조합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하자발생 영역의 검토 는 하자보수 비용 항목에 포함될 수 있 는 내용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인증 에 대한 수요가 급 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사업자 발주자 관점에서 이루어지기 때 문에 도급의 경우에는 중요하지 않다. 또한 자체사업의경우에는 마케팅 때문에 실시하지만 중요도가 떨어진다. 프로젝트별 인원 투입률 은 1인당 매출액 을 산정하기 위해 사전에 조사및 검토 되어야할 항목이다. 종합 시공계획 수립 준수도, 공종별 절차 도 지침서 활용률 은 건설공정을 이행함으로써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측정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건설공정 이행률(공기단축 율) 항목과 중복되는 내용이다. 사내 교육 달성률 은 기업차원 에서 관리해야할 KPI로 판단되며, 보안장비 설치수준(CCTV 등) 은 프로젝트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
프로젝트 특성에 따른 유효 KPI는 후보 KPI와 비교하였을 때, (민간-주거-자체사업) 부문에서 불확실성(동절기나 하절기 장마 철, 설계변경, 인허가 등)에 따른 지연기간 항목이 추가되었다. 이는 민간의 주거공사에서 자체사업을 시행할 때 프로젝트 성패 를 가늠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민간-주거-수주) 부문에서 전문가들이 기입한 KPI를 확인한 결 과, 초기(영업비용) 투입률, 지역별 분양률, 지역별 수익률 은 프로젝트 시공단계 이전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필요한 항 목이다. 지나치게 긴 영업기간은 업무의 효율을 악화시킨다. 이를 평가 하기 위한 영업기간 대비율 은 공통 KPI에 포함되어 있는 건 설공정 이행률 과 중복되는 내용이다. 하자발생 후 처리속도 는 공통 KPI의 하자보수 비용 및 입주자 발주자 만족도 로 설명이 가능하다. 발주자 입주자 만족도 는 이미 공통 KPI에서 선정된 항목이다. (민간-주거-자체사업) 부문의 인허가 소요기간 비율 은 불확실 성에 따른 지연기간, 조합 만족도 는 발주자 입주자 만족도 에 포함된다. A/S비용 은 하자 보수비용 과 같은 의미로 본다. (민간-비주거-수주) 부문에서 혁신 디자인 여부 는 시공 및 시 운전 시의 고려사항이라기 보다 설계단계에서 측정해야할 성과 지표이다. 발주처 성능 만족도 는 발주자 만족도 와 일맥상통 한다. (공공-주거-수주) 부문에서 입주자 만족도, 발주처별 원가율, 발주처별 수익률, 지역별 분양률 은 이미 전술한 바와 같이 중복되는 지표이다. 마감자재 조기 선정 달성여부, 준공(공사 종료) 후 사용승인 필증 교부기간 측정 은 너무나 세부적인 항 목이기 때문에 큰 범위의 프로젝트 성과 측정을 위한 척도로서 부적합하다. (공공-비주거-수주) 부문에서 혁신 디자인 여부, 프로젝트별 설계변경 반영률, 사업별 원가절감율 또한 중복되는 내용이다 4.2 기존 문헌과의 비교 분석 및 2차 설문조사 전문가 및 자체적인 검토 과정을 통해 선정된 유효 KPI의 구성 및 체계가 기존 연구에서 제시하는 성과 측정지표와 어떠한 차 이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문헌조사를 실시한 후, 성과 측정지 표들을 비교 및 분석하였다. 다음 Table8은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제시된 건설 프로젝트의 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이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시간, 비용, 품질, 안전, 생산성 을 공 통적인 성과지표로 언급하고 있다. 영국 CE[25]는 고객만족, 미국 CII[26]는 설계변경, Cha and Kim[13]은 리스크, 보 안 을 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로 제시한 것이 특징적이다. 본 연구의 유효 KPI는 Cha and Kim[3]이 제시하였지만, 프로 젝트 성과측정 시 비중이 작은 지표라고 판단한 보안 항목을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차별화된 성과영역은 IT 시 스템, 학습 및 성장 이다. 이는 프로젝트의 효율을 측정하고,미 래에 대한 준비를 위한 것이다. IT 시스템 은 건설 환경의 급격 한 변화에 대처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부각되고 있는 평가지표이다. 또한 학습 및 성장 은 Kaplan and Norton[24]이 기업의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제시한 균형성과표 의 한 영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Smullen[28]은 KPI를 도출 하기 위해서 고려해야할 영역으로 손꼽은 바 있다. Table 8. Construction project performance measurement indicators by other researchers 본 연구의 유효 KPI는 모든 건축 프로젝트를 공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공통 KPI와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성과를 측정할 수 있 는 추가 KPI로 구성된다. 공통 유효 KPI는 프로젝트 관리, 프로젝트 효율, 미래에 대 한 준비 로 구분된 3개의 성과유형과 원가, 품질, 공기, 안 전, 환경, 리스크, 업무 효율성(표준화), IT 시스템, 학습 및 성장, 내부고객 만족, 외부고객 만족 의 11개의 성과영역, 그리고 16개의 KPI로 이루어져 있다. 프로젝트 특성에 따른 추 가 KPI는(민간-주거-자체사업)과 (민간-비주거-자체사업)의 3가 지 KPI항목으로 구성된다. 본 연구에서는 최종적으로 건축 프로젝트 성과를 측정할 수 있 는 지표를 선정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결정된 유효 KPI를 검증하 고, 수정하거나 추가해야 할 내용이 있는지 파악하고자 1차 설 문을 의뢰했던 자가 아닌 동일한 기업 소속의 같은 분야에서 15 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다른 임직원 10인에게 2010년 10월에 2 차설문을 의뢰하였다. 설문 결과, 프로젝트 관리 유형에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환경, 리스크 영역을 하나로 통합하여 환경 및 리스크 라 하 고, 유사성이 큰 지표인 외부고객 만족 과 내부고객 만족 영역 을 하나로 통합하여 고객만족 이라 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있 었고, 이를 반영하였다. 유효 KPI 선정 시 과반수의 선택을 받지 못하여 제거된 항목인 신기술, 신공법 적용 항목을 다시 추가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를 반영하여 IT 시스템 및 기술 이라 명명한 영역의 87
Table 6. Effective KPIs common for projects Table 7. Effective KPIs added depending on project characteristics KPI로 선정하였다. 최근 국내 건설경기 침체의 여파로 국내 아 파트미분양 사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88 위한 방안으로 신기술, 신공법의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신기 술신공법의 적용 으로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
에 이를 성과 측정을 위한 항목으로 채택한 것이다. 공기 영역의 건설공정 이행률 은 결국 공기 단축의 목적을 달 성하기 위해 실행하는 것이므로 큰 범위의 공기 단축율 로 통 합하라는 의견이 있었고, 이를 반영하였다. 업무 효율성(표준화) 영역의 KPI가 1인당 매출액 으로 선정 되어 있다. 그러나 1인당 매출액 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생산 이 업무 효율성(표준화) 보다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며, 적합한 항목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생산성 을 공통 적인 성과지표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업무 효율 성(표준화) 을 생산성 으로 대체하였다. 4.3 최종 경영성과 지표 건축 프로젝트의 경영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들과 이에 대한 체계는 기존 연구의 사례조사, 2번에 걸친 전문가 설문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 이는 모든 건축 프로젝트의 경영 성과를 공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 체계와 프로젝트 특성 에 따라 추가적으로 평가해야할 지표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그 리고 지표들 간에는 상하위의 상관관계가 있는 계층화된 구조를 가진다. Table 9와 같이 건축 프로젝트의 공통 KPI는 3가지 성과유형, 9가지 성과영역, 17가지 KPI로 구성된다. 프로젝트 관리 유형 은 원가, 품질, 공기, 안전, 환경 및 리스크 의 5가지 성과영역으로 구성된다. 원가 영역은 실행률, 목표원가관리(목표:실행), 수익성, 수금목표 달성률 의 4가지 KPI를 가진다. 실행률 은 계약금액 대비 실행금액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목표원가관리 는 공사 착수 전에 목표로 한 실행금액 대비 실투입금액으로 측정가능하 다. 수익성 은 매출액 대비 매출총이익이다. 수금목표 달성률 은 준이다. 안전 영역의 KPI는 재해율 과 재해처리 비용 이 있 다. 재해율 은 평균출력인수 대비 사망자수, 부상자수의 합계로 측정가능하며, 재해처리 비용 은 매출액 대비 재해처리 관련 비 용으로 평가한다. 환경 및 리스크 영역의 KPI는 민원처리 비 용 과 리스크 관리계획 표준화 로 구성된다. 현장의 정규직 인원을 대상으로 한다. IT 시스템 및 기술 영역 의 KPI는 PMIS 구축 운영률 과 신공법, 신기술 적용 이 있다. 여기서 신공법, 신기술이라 함은 국토해양부 또는 관련 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술을 일컫는다. 미래에 대한 준비 유형은 학습 및 성장 과 고객만족 영역으 로 구성된다. 학습 및 성장 영역의 KPI는 직원 기술향상 수준 이다. 이는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진행 후 학습의 성 과를 설문조사로 평가할 수 있다. 고객만족 영역의 KPI는 발 주자 입주자 만족도 와 내부고객 만족도 이다. 건축 프로젝트 특성에 따른 KPI는 Table 10과 같이 (민간-주거 -자체사업)과 (민간-비주거-자체사업)의 2가지로 구분된 프로젝 트에 추가되었다. (민간-주거-자체사업)에서 측정 가능한 지표는 분양목표 달성률 과 불확실성에 따른 지연기간 이다. 분양목표 달성률 은 원가 영역의 KPI이며, 준공시점의 목표 대비 분양률 을 의미한다. 불확실성에 따른 지연기간 은 공기 영역의 KPI이 며, 여기서 불확실성이라 함은 동절기나 하절기 장마철, 설계변 경, 인허가 등을 말한다. (민간-비주거-자체사업)의 KPI는 분양 목표 달성률 이다. Table 9. Selected common KPIS for building projects Table 10. Final KPIs added depending on construction project characteristics 민원처리 비용 은 매출액 대비 민원처리 비용이며, 리스크 관리 계획 표준화 는 자체적인 점수 척도의 설문조사를 활용하여 측 정할 수 있다. 프로젝트 효율 유형은 생산성 과 IT 시스템 및 기술 영역으 로 구성된다. 생산성 영역의 KPI는 1인당 매출액 이며 이는 89
5. 결 론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제시하는 성과지표를 기초로 하여 건 설 기업 경영자와 실무 전문가의 반복적인 설문, 문헌과의 재비 교및 분석을 통해 수정과 보완작업을 거쳐 건축 프로젝트의 경 영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를 도출하였다. 건축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경영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 체계 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건축 프로젝트에서 공통으로 적 용할 수 있는 KPI와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있는 추가적인 KPI를 분리하여 선정하였다. 모든 프로젝트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경영성과 측정을 위 한 상위의 성과유형은 프로젝트 관리, 프로젝트 효율, 미래 에 대한 준비 이다. 하위의 성과영역 및 KPI를 선정하기 위해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중복되는 항목을 제거 또는 통합하였으 며, 2회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 실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 하였다. 성과영역은 프로젝트 관리 유형에 원가, 품질, 공기, 안 전, 환경 및 리스크, 프로젝트 효율 유형에 생산성, IT 시스템 및 기술, 미래에 대한 준비 유형에 학습 및 성장, 고객만족의 항목들로 구성된다. KPI는 원가영역에 실행률, 목표원가관리, 수익성, 수금목표 달성률, 품질영역에 재시공 비율, 하사보수 비용, 공기영역에 공기단축율, 안전영역에 재해율, 재해처리 비 용, 환경 및 리스크 영역에 리스크 관리계획 표준화, 생산성영 역에 1`인당 매출액, IT시스템 및 기술영역에 PMIS 구축 운영 률, 신공법 신기술 적용,학습 및 성장영역에 직원 기술향상 수 준, 고객만족영역에 발주자 입주자 만족도, 내부고객 만족도의 KPI로 구성된다. 또한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민간-주거-자체사업)에 분양목표 달성률, 불확실성에 따른 지연기간, (민간-비주거-자체사업)에 분양목표 달성률을 추가된 KPI로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성과지표는 건축 프로젝트의 경영성과를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 될 수 있다. 향후 연구과제로 본 연구에서 도출된 성과지표에 건축 프로젝트의 실적데이터를 적용하여 정량화된 점수로 환산한 후 경영성과를 측정 및 분석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올해의 건축 BEST 7 한국건축가협회상인 올해의 건축 BEST 7 이 발표되었다. 올해 의 7개 작품은 김천중고등학교 교과교실 동(배병길), 다음 스페 이스닷원(조민석), 서천 봄의 마을(윤희진), 숭실대학교 학생회 관(최문규+강인철), 여초 김응현 서예관(이성관), 판교 요철동 (정재헌), LIG 손해보험 사천연수원(김태집)으로 건축 본연에 충 실했다는 평과 함께 선정되었다. 김형우(홍익대 건축공학부 교 수) 심사위원장은 심사과정에서 두드러진 것은 그 동안 지속적 인 건축 작업의 본원에 충실한 건축가의 작업들이었으며, 기획적 인 관주도 턴키 프로젝트는 시공의 질이나 건축가의 손길이 주 는 완결성과 설계적 밀도가 덜하여 대부분 심사에 오르지 못하 였다. 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작품 심사는 건축의 실제 가치, 건축가와 건축설계에서 보이는 지속성과 실험성을 탐색하는 과 정이었다 며 이번 수상작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에디터 길영화(yhkil@jungle.co.kr) 자료제공 (사)한국건축가협회 요 약 건설기업의 경영성과는 제각기 다른 프로젝트들의 경영성과 합 과 같으므로, 건설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경영성과 측정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부분의 연 구는 건설 산업 및 기업의 성과 측정과 관련되어 있으며, 개별 프로젝트의 성과 측정을 위한 연구는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건축 프로젝트는 발주자, 형태, 사업주체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구분에 따른 성과지표 선정은 이 루어진 바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건축 프로젝트의 시공 및 시운전 단계에서 공 통적으로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뿐만 아니라, 프로젝 트 특성에 따라 세분화된 분야의 지표를 선정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지표들은 이를 평가할 수 있 는 방법을 개발하고, 실제 건축 프로젝트에 적용하여 정량화된 점수로 산출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플랜트 및 토목 프로젝트의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 선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사용 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생략>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최재휘, 손효원, 김선국 2012년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도 볼 수 있는 올해의 건축 BEST 7. 그 수상작들의 일면을 살펴보자면, 먼저 여초 김응현 서예관 은 강원도 인제의 주변경관과 송림을 배경으로 한 지형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건물은 ㅁ 자 중정 내의 투명연못이 주변의 경관을 담고 있어 하루와 계절의 변화에 따 라 수많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단순한 오브제로서 바라보는 대상 이 아닌 적극적 공간체험의 대상으로 설계된 공간계획은 움직임 과 머무름의 행위를 감각적으로 담아낸다. 또한 이러한 감각적 체험은 차경( 借 景 )을 통한 프레임과 시퀀스를 통해서도 이루어진 다. 90
김천고등학교 교과교실 동 은 분산병렬(finger plan)식으로 배 치된 80년 역사의 학교 교사동 틈에 증축된 ㄷ 자 형태의 건물 이다. 유리 커튼월의 새로운 건물은 역사성을 지닌 붉은 벽돌과 푸른기와의 기존 건물과 대비되듯 조화를 이루며 마치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동시에 읽혀지는 듯 하다. 섬세한 타일 색채의 컴포지션과 바윗돌, 철망노출천장, 교실의 반투명 유리면, 멀리 언의 리드미컬한 조합과 3층의 관망을 위한 테라스와 돌출 발 코니가 인상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숭실대학교 학생회관 은 캠퍼스에 면한 12m의 경사면과 스탠 드가 차지하고 있던 대지에 들어선 건물로 학생처, 강당, 카페 테리아, 스넥,푸드코트, 학생복지시설 및 동아리실 등 학생들의 접근이 잦은 시설들을 수용한다. 12m라는 단차로 인해 지하에 묻히게 될 수도 있었던 대지 조건의 약점을 역으로 이용, 자연 환기와 채광이 가능하게 하였다. 주어진 대지의 조건을 도시적 맥락에서의 공존의 의미로 받아들여 사방으로 열린 캠퍼스 건축 물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판교 요철동 은 인접한 작은 두 필지를 공유해 유용하게 사용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두 집은 서로 마당을 공유하면서, 건 물의 모습은 닫힘과 열림의 형태를 서로 엇갈려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집은 마당의 효율적 공간활용과 시각적 프라이버 시를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더불어 차분하고 완성도 높은 내부 공간의 디테일도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제주시 과학기술 단지 내에 자리한 다음 스페이스 닷원 은 창의 적이고 수평적으로 변화하는 업무환경에 걸맞는 수평적 공간 유 형을 보여준다. 건물은 8.4m x 8.4m 켄틸레버 구조 모듈 5가지로 형성되는 공 간 시스템과 구조모듈의 조합이 볼트, 아치, 캔틸레버 형태를 갖 는 오픈플랜으로 형성된다. 이는 수직, 수평적으로의 확장가능성 을 가져다 줌으로써 향후 유기적으로 성장하면서 발생하게 될 다양한 기능적, 공간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4면으로 열려있는 입면을 통해 서쪽으로 단지 내의 전원, 남쪽으로는 한라산, 그리고 북쪽으로는 제주 앞바다를 건물 내부 에서 바라볼 수 있어, 최적의 근무환경을 마련해준다. 기업의 연수원인 동시에 휴양리조트의 성격을 지닌 LIG 손해보 험 사천 연수원 은 지상 5층, 지하 2층의 규모로 사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자리한다. 연수동과 숙박동으로 구성된 이 건물은 거대한 메스들로 위압감 이 느껴지는 동시에, 두 동 사이의 비워진 공간을 통해 자연의 흐름이 이어지기도 한다. 대형건축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디테일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기업연수원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휴식 공간에 도 상당히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91
토목분야 BIM 적용사례 1. 머리말 토목공사 현장은 건축 현장과는 달리 비정형화된 구조물이 많고 과업구간이 길어 BIM 적용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그래서 초창기 토목분야의 BIM은 주로 구조분 야, 그 중에서도 교량분야에 집중되어 3차원 상세 모델링을 통 한 특수교량의 형상검토나 간섭검토 등의 시공성 검토와 가설단 계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장비운영 및 시공단계 이해에만 치중되 었다. 하지만 2009년 말 4대강 살리기 등 대형 국가사업이 동시다발 적으로 진행되면서 발주처와 시공사는 효과적인 공사관리 및 시 공계획의 방안으로 BIM을 도입하기 시작하였으며, 3차원 토공모 델을 이용하여 준설량을 검토하고, 3차원 철근모델을 이용하여 복잡한 부분 및 비정형 구조물의 배근상세를 검토하는 등 불필 요하게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 노력을 최소화하고 정보의 통합관 리 및 공유가 가능한 BIM을 다양한 분야로 적용하기 시작하였 다. 그리하여 최근에는 교량이나 수자원분야 외에 지하철, 철도, 도 로, 단지, 터널, 항만분야 등 거의 모든 토목분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추세에 발맞추어 당사는 2009년부터 토목분야에 서의 BIM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 호남고속철 도 4-2공구를 필두로 국내외 토목현장에 BIM을 시범적으로 적 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토목분야 BIM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당사 국내외 토목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BIM 현황, 적용결과 및 효과 등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현재 건설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BIM에 대하여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2. 국내 토목현장의 BIM 적용사례 2-1. 호남고속철도 4-2공구 마지막으로 서천 봄의마을 은 지방도시에 나타나는 구도심의 공동화의 문제를 도시재생의 수법을 통해 공공성을 구축하려 한 프로젝트다. 공공을 위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주민 평생 교육센터, 청소년 공립학원, 청소년 문화센터, 장바구니 도서관, 여성복지센터, 노인정 시설과 광장을 활용한 직거래 장터, 새벽 시장 상가건물 등으로 구성되며, 지방 중소도시에서 이루어진 시범적 공공건축의 사례로도 추천되기도 했다. 픽쳐레스크한 건 물동의 펼쳐짐, 자유로운 접근과 통제를 위한 계단과 진입로, 주 재료인 노출콘크리트와 부 재료 칼라 콘크리트를 함께 사용 하여 변화를 시도한다. 일관된 재료와 구성이 자칫 단조로움으 로 다가 올 수도 있었지만, 형태적 기교들로 그 문제를 충분히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축물에는 기념 동판이 부착되며, 작품집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92 호남고속철도 4-2공구는 주요 구조물 외에 지형 모델링, 각종 부대공까지도 3차원 정보 모델링에 반영하였고, 가상현실 기법 을 이용한 아바타 안전관리나 장비 운영관리 등 현재 BIM을 이 용하여 시공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모든 선진기법이 적용된 선 도적인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에 기고된 두 번의 기술기사(가을호 및 겨울호)에서 당사 토 목분야의 BIM 통합공사관리시스템(Construction Management Integrated System based on BIM)의 구성 내 용 및 적용 과정 등을 소개하였으므로, 본고에서는 3차원 정보 모델을 활용하여 설계 성과품을 수정하고 시공성을 개선한 구조 물 변경과 현장에서의 통합공사관리시스템의 보완 및 활용에 대 한 장점을 기술하였다 1) 3차원 시설물 모델 2010년도에 당 현장의 BIM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시에는 주요 구조물과 지형 위주로 3차원 정보모델을 구축한 바, 올해에는 개천내기, 길내기, 배수구조물(본선수로, 비탈수로, 선로측구, 산 마루측구, 소단측구), 방음벽, 낙석방지책, 안전울타리, 전철주기 초 등의 부대공 구조물과 PSC BOX 가설벤트, 정읍고가 가설용 가교 구조물과 같은 가설구조물 등의 과업 전구간의 모든 구조
물을 모델링하여 설계 적정성 검토와 시공 시 간섭검토에 활용 하였다. 대안설계는 실시설계를 근간으로 하여 짧은 기간 내에 주요 구 조물 위주의 검토를 배경으로 설계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부대공에서는 어느 정도의 설계오류가 불가피하며 가설구조물의 경우 에는 현장 여건상 사전검토가 불가능하고 시공 시 문제점 을 급박하게 처리할 수 밖에 없다. 또 2D 설계도면은 분야별로 각각 설계되며 분야간 인터페이스 협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 물어 구조물끼리의 간섭이 많은 반면 3D 모델링은 분야별 구조 물 간섭에 대한 즉각적인 검토와 확인이 가능하여 불합리한 설 계와 오류를 수정하였다. 정하여 시공오류를 사전에 차단하였다.정읍고가 아치교는 공장에 서 주요 부재를 제작하여 현장에서 크 레인으로 거치한 후 용접하여 가설하므로 좌표 세팅이 가장 중 요한 부분이다. 3차원 모델링으로 가설부재의 좌표를 확인해본 결과 앵커플레이트가 교각 기초 콘크리트에 묻히는 것을 [그림 4]처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3차원 모델링으로 시공전 모든 구조물에 대하여 검토한 결과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공사 비 절감과 공기단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림 1]과 같이 토공용 방음벽 기초의 길이가 5.1m이므로 토 피가 낮은 종점부의 B(함)에서는 내부로 노출이 되는데 이는 2 차원 설계도면에서는 분야별 도면을 통합해 검토를 하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오류이지만 3차원 모델에서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량 유지보수용 도로의 경우 종단면도와 20m 간격의 횡 단면도만 설계도에 표현되어 있고, 교축 직각방향으로의 지형의 구배가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교각기초가 [그림 2]에서처럼 일 부 노출되는 구간(한교천교 P15, 규촌교 P9, P10)이 파악되었 다. 이러한 간섭 검토는 기존의 2차원 설계도면으로는 파악하기 거 의 불가능한 부분으로써, 시공 전 BIM 검토를 통해 오류사항들 을 상세하게 파악함으로써 공기 지연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 사비를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림 3]은 정읍고가 강교 가설용 가교 구조물을 실제 가설위치 에 모델링한 결과 아치 리브와의 간섭이 확인된 모습을 보여주 는 것이다. 트러스 거더 하부에 위치한 호남고속도로의 형하공 간 확보를 위해 가교의 부재 설계 시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3 차원 모델링을 통해서 간섭을 파악한 후 가교의 가설위치를 조 93 2) 3차원 철근상세 모델 구축 2010년 과업 시 주요 구조물의 3차원 철근상세 모델 검토로 철 근 상세도의 오류를 찾아내고 사전 시공성 검토를 하는데 이용 하였으며 2011년에는 모델별 통합과 보완에 중점을 두었다. [그 림5]에서 볼 수 있듯이 2월 보완설계 이후 수정된 도면을 바탕 으로 3차원 철근상세 모델링을 구축한 결과, 한교천교 주탑 격 벽부 철근 누락을 확인하였다. 하나의 모델링으로 통합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BIM의 장점이 잘 나타나는 경우라고 하겠다. 그리고 정읍고가 아치 기초부는 앵커프레임을 지지하기 위한 하부의 H형강과 철근이 복잡하게 배치되어 철근의 간섭을 피할 수 없는 구조이다. [그림 6]에서처럼 기존의 2차원 도면으로는 간섭되는 철근을 확
인하기 난해하지만 3차원 모델링으로 간섭되는 모든 철근들을 시각적으로 확인한 후 설계조정과 철근 절곡 위치변경, 절단 후 용접 등의 대처방안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간섭으로 인한 공기 지연 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 다. [그림 10]에서 볼 수 있듯이 흙막이 가시설의 3D 정보 모델링 구축으로 지하 구조물 시공 시 보다 정밀한 공정을 진행하고 사 전 공기 지연 요소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CPW 및 MCAM 시공장비를 이용한 가상현실장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공성 확보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KOSHA 18001을 바탕으로 아바타 안전관리시스템을 시공구간별로 구축 함으로써 현장직원들 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중대재해 사전예 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 도록 하였다. 2-2. 부산지하철 1호선 다대구간 5공구 부산지하철 1호선 다대구간 5공구 현장의 경우 당사 토목현장 중에서 BIM을 적용한 첫 지하철 현장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본 현장의 BIM 통합관리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이므로 앞에서 소개한 호남고속철도 4-2공구와 같이 구체적인 BIM 적용 결과 가 아직 도출되지는 않았으나, 본고에서는 BIM 적용 현황 및 예상효과 등을 서술하였다. 지하철 현장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전 구간(개착 구간, 터널 구간, 환기구 구간 등)에 대하여 3D 정보 모델링을 구축하여 설계도면의 오류사항을 사전에 체크하였으며([그림 7]), 여기에 지장 매설물 현황을 추가로 모델링하여 시공구간의 구조물과의 94
3. 국외 토목현장의 BIM 적용사 3-1. Downtown Line C921 싱가포르 DTL 2 C921 지하철 공사(이하 SIRIC)는 대단히 약한 연약지반에 단계별 운하 이설 및 기존 지하철 직하부에 NATM 터널 시공 등 가장 최고 수준의 난공사로서, NATM, TBM, Cut & Cover 등 주요 지하철 건설 공법을 모두 적용한 대규모 프로 젝트이다. 따라서 본 현장의 매우 복잡한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BIM을 적용하였다. [그림 13]의 첫 번째 그림은 Boring Data로 3차원 지반 정보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이용하여 암별 굴착량 등을 산정한 사례 를 보여주는 것이며, [그림 13]의 (b)와 (c)는 복잡한 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공정에 따라 모델링된 3D 정보 모 델링 및 웹기반 4D 공정관리 모습이다. 2-3. 탄금호 조정경기장 당사가 올해 턴키로 수주한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성공사 현장에 도 BIM이 적용 중이다. BIM 구축 초반 단계이어서 현재 3D 정보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BIM 적용 결과 및 효과에 대해서는 내년초 정도에 소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12]는 현재 모델링이 완료된 그랜드스탠드와 보트하우스 의 3D 정보 모델링 화면이다. 3-2. Marina Coastal Expressway C482 싱가포르 Marina Coastal Expressway 도로공사(이하 SIMEC) 는 매립지의 연약지반처리 등 고도의 시공기술과 공정관리 능력 이 요구되는 고난도 건설 프로젝트로서, 총 연장 1km의 왕복 10차선(B=60.0m)의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복잡한 선형 및 종단을 가 진 구조물의 위치별 제원 및 좌표를 사전 검토하여 정확한 시공 계획을 수립하였고, 흙막이 가시설에 대해 3차원 정보모델을 구 축함으로써 시공 중 작업공간 확인 및 공정 간섭 체크에 활용하 여, 구조적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공기단축 등을 도모하였다. 95
4. BIM 공사관리 통합시스템의 활용 www.ssybim.com 사이트에 구축되어 운영 중인 쌍용건설의 BIM 통합공사관리시스템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구분하여 현장 에서 공정관리와 대외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매하지 않아도 BIM을 이용한 공사관리 Tool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으며, 대개의 경우 3차원 모델의 용량 문제로 원활하게 가상현장을 확인하기 어려운데 반 해 인터넷 상으로도 가볍게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부산지하철 1호선 다대구간 5공구 현장의 경우 CPW (Continuous Pile Wall) 및 M-CAM(Modified Cellular Arch Method) 시공장비 운영 시스템 구축으로 교통우회계획, 터널 공정 등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장비의 효율적인 활용방 안 및 시공성 확보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4-1. 웹기반 4D/5D 시스템 BIM 통합공사관리시스템의 주요 요소인 4D/5D 시스템은 현장 에서 공정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용 중에 있는 MS 프로젝트 및 내역/수량을 관리하는 IPMS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있다([그림 15], [그림 16] 참조). 호남고속철도 4-2공구의 경우, 구축된 3차원 모델을 총 2000 여개의 공종으로 분류하였으며 현재 6월 말에 작성한 최종 내 역에 근거하여 5D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5D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웹사이트에서 계획대비 실제 공정률을 정량적으로 파 악할 수 있다. 건설아바타를 이용한 안전관리는 초기에는 가상현장을 현장 기 술자의 입장에서 확인해보는데 그쳤으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KOSHA 18001)을 포함한 쌍용건설의 공종별 위험성 평가 기 준 데이터([그림 18] 참조)를 입력하여 주요 공종 위치에서 안 전관련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었다. [그림 19]에서 볼 수 있듯이 해당 현장을 가상현실화한 공간에 그대로 옮겨 보다 현실감 있게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위험공종 요소는 타 현장의 경우를 포함하여 계속해서 DB화될 예정이며, 위험성 평가모델뿐만 아니라 안전관련된 다양한 자료가 추가로 포함될 예정이다. 4-2. 가상현실기법에 의한 장비운영 및 안전관리 앞서 소개했던 바와 같이 호남고속철도 4-2공구의 경우, 장비 운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440톤 크레인의 장비 데이터를 포함한 3차원 능동제어형 모델을 이용하여 장비운영 시뮬레이션을 구 현하였다. Boom 각도와 길이를 고려한 양중기준에 덧붙여 크레인의 작업구간의 좌표를 표시하여 인양작업시의 위치를 결정하고 웹 사이트에서 Boom을 조작하여 아치교 가설작업을 실제로 수행 해보며 위험요인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96 4-3. 웹기반 홍보 이미 구축된 웹기반 BIM 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홍보동영상을 수 정, 보완하여 항공뷰, 고속철도뷰, 측면뷰의 시뮬레이션으로 확 인할 수 있다. 시점에 따라 각각의 뷰로 과업 전구간의 공정현황
과 구조물 및 지형 여건을 확인할 수 있어 홍보용, 설명용 자료 로 활용되고 있다. 6. 맺음말 본 논문에서는 당사 국내 토목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BIM 구축현 황 및 웹기반 5D 통합 공사관리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BIM을 적용함으로써 사전 설계오류와 시공시 발생할 문제를 사 전에 차단함으로써 원가 절감과 공기단축에 기여할 수 있음에 대해 기술하였다. 또한 IT와 접목한 가상현실을 이용한 장비운영 시스템 및 안전관리 아바타 시스템 등을 구축함으로써, 장비의 원활한 운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안전관리 계획 및 교육을 통한 사전 안전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안 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복잡한 현장상황에서 부득이하게 초기에 공기가 지연될 경우, 미리 BIM 정보 모델링을 구축하고 시뮬레이션 해 봄으로써 현장 작업자와 관리자가 사전 시공을 통한 학습의 효과를 야기하므로 추후 본 공사진행시 원활한 시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BIM을 토목분야에 성공적으 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BIM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체계적인 시스템이며 BIM을 통해서 철저한 공사관리를 통한 공기 단축, 공사비 절감 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고취시키고 신규 적용 아이템들을 추가적으로 개발하는 등 토목분야에서 BIM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토목분야 신규 현장에 대하여 BIM 통합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신규 적용 아이템들을 개발하여 당사가 BIM 분야에서 Leading Company의 자리를 더욱 공고 히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쌍용건설 정상용 [세계의 공대]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5. 현장직원 BIM 활용교육 BIM이라는 효과적인 툴과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더라도 활용도 가 떨어진다면 효용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현장직원들에 게 BIM의 기본이론과 더불어 솔루션 사용방법, 도면검토, 철근 간섭검토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시공 전 미리 3차원 모델링을 확인하여 좌표, 형상 등의 기본적인 정 보를 확인하고 시공 시 주의점에 대해 숙지하며 철근가공 조립 시 3차원 철근모델링으로 간섭을 검토하여 협력사와 협의 후 조정하여 작업성과 시공성을 개선하고 있다. http://www.wisc.edu 97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은 미국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 있는 주립대학으로 위스콘신 대학교 시스템에서 중심이 되는 대학이다. 위스콘신 대학교는 과학, 사 회학, 경영학, 경제학, 공학, 농업학 등에서 그 우수성이 잘 알려
진 대학이다. 위스콘신 대학교(UW Madison)가 있는 도시 매디슨은 주의 남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스콘신 주의 주도로 네 개의 호수로 둘러싸인 도시다. 1836년에 주도로 선정되고 나서야 시청이 들 어설 도시로 건설되기 시작한 계획 도시다. 1848년에 위스콘신 대학교가 건립된 이후, 매디슨은 이 주의 주요 정치, 경제, 교육 의 핵심으로 자리잡기시작했다. 2009년에는 매년 미국 국내 대 학 순위를 발표하는 시사 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 에서 35위를 기록하였으다. 2011년 중국 자오퉁 대학의 세계 대학랭킹 중 19위를 차지하였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공식 인정된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에 의하면 세계 41 위를 기록하였다. 또한 주립대중 UC Berkley, UCLA, Michigan Ann Arbor 등과 함께 주립대명문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주립대의 아이비리그 중 하나의 대학교에 속한 다. 또한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CEO를 졸업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2위는 하버드 대학교) [1] 학교의 분위기는 진보적이다. 60년대에는 학생들의 베트남 반전 데모가 상당히 격렬했으며, 미국 내에서도 진보적인 대학으로 알 려져 있다. 미국 내 주정부를 비롯한 각종 산업단체에서 연구비 를 가장 많이 받는 주립대학의 하나다. 매년 학과 건물의 증축이 나 재건축의 가시적인 발전과 학비나 학생 재정보조 상황도 상 당히 우수한 편이다. 표어 신은 우리의 빛 (Numen Lumen) 설립 1848년 종류 주립 국가 미국 위치 위스콘신주 매디슨 학생 수 학부: 28,999 대학원: 11,423 교직원 수 교수: 2,054 상징 버킹햄 (약칭: 버키), 빨간색+흰색 위스콘신 대학교는 위스콘신 주의 대표적인 대학으로 꼽힌다. 거의 모든 학과가 미국 전체 프로그램 순위 20위안에 포함된 다. 1848년 설립되어, 1998-1999년 학기에는 150주년 기념 행사를대대적으로 펼치기도 했다. 시청과 학교가 한길로 연결되 는 대학로가 있을 만큼, 캠퍼스가 시의 중심에 있어서도시에 미 치는 영향도 크다. 캠퍼스는 메디슨의 4대 호수 중의 하나인 멘 도타 호수를 둘러싸고 있어, 아름답고평화로운 주변환경과 더불 어, 1000 에이커에 달하는 거대한 캠퍼스 규모로도 유명하다. 2007년 가을학기에 입학한 학부 신입생의 경우 지원자 22,289명중 63%가 합격하였다. 그러나 점점 합격률이 낮아지 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98
9.Bonus FIDIC & USEFUL ENGLISH Tendering Procedure(48-23) Introduction to Tenderers If a bonus in relation to early completion is to be included in the Contract, tenders should be reminded to state in the space provided in the Appendix to Tender what proportions of local and foreign currencies they wish to receive if they earn it. 10.Local regislation If there are any local laws and decrees or any special arrangements which the Employer wishes the tenderers to note particularly, these should be listed in the instructions to Tenderers. It should be made clear that the list is not comprehensive. 11. Examination 0f Tenders Tenderers should be advised that the Employer, or the Engineer on behalf of the Employor, may ask any tenderer for clarification of his Tender, but that no tenderer will be permitted to alter his Tender sum after Tenders have been opened. Clarifications that do not change the Tender sum may, if they are acceptable, be incorporated in the Contract. It should be made clear that al Tenders must reain valid for specified validity peroid and any extension thereto agreed to by the repective tenderer. Tenderer shoud be advised if any factorys other than the Tender sum such as foreign currency proportions, are to be taken into account when evaluating Tenders. 12. Acceptance of Tender The Employer will normally state that he does not bind himself to award the Contract to the Tnderer submitting the lowest tender or to any tenderer 입찰절차(48-23) 입찰안내서 9.보상금(조기준공에 따른 인센티브) 조기 준공과 관련된 보상금이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 입찰자는 입찰서 부록 기재란에 원하는 통화비율을 기술해야 한 99 다. 10.현지법규 발주자가 입찰자에게 특별히 알리고 싶어하는 현지법규나 조례 그리고 특별한 조건이 있는 경우 입찰서 안내지침에 기술되어 있어야 하며 그것이 완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해야 한 다. 11.입찰서 검토 입찰자는 발주자 또는 발주자를 대리한 감리자가 입찰자에게 입 찰서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청할 수 있지만 어느 입찰자도 입 찰서가 개봉된 후에는 입찰금액의 변경이 허용되지 않든다는 것 을 알아야 한다. 입찰금액의 변동이 없는 해명은 허용하는 경우에 계약서에 추가 로 내용을 삽입할 수 있다. 입찰서는 명시된 기간동안 유효하며 유효기간의 연장은 관련 입 찰자가 상호 합의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한다. 입찰서를 사정할 때는 외화의 구성비율등과 같은 입찰금액이외 의 요인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 입찰자에게 통보해야한다. 12. 입찰서의 수락(낙찰) 발주자는 최저가 입찰서를 제시하는 입찰자 또는 또 다른 입찰 자에게 계약을 수여(낙찰)해야 한다는 구속력이 없다는 것을 명 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건설계약 영어 > Contract English exposure hazard 어떤 건물이 주변 또는 인접자산의 화재에 노출될 개연성 extra work 계약서에서 포함되지 않는 공사. 그러나, 추가비용을 수반한다. 이에 반하여, 비록 추가공사로 이해되지만 additional work는 계약서상의 공사에 대한 추가공사를 뜻한다. face value [액면금액, 액면가] feasibility study [타당성 조사, 예비조사] 입찰시 입찰자가 입찰참여이익을 연구,조사하는 대표적인 feasibility study이다. field order 계약금액이나 계약기간의 조정을 수반하지 안흔 사소한 계약변 경지시 field work : site work 현장작업
final acceptance 계약공사에 대한 발주처의 최종 수락행위를 뜻하며, 이때 발급 되는 확인서를 Certificate for Final Acceptance 또는 Maintenance Certificate, Defects Liability Certificate 등 으로 불리운다. 완공이라 함은 Substantial Completion을 뜻하며, 현장이 발 주처로 인도됨과 동시에 하자보수 (Maintenance)가 시작된다. 이 경우의 인도를 Provisional Hand-over 또는 Initial Hand-over라 하며, 하자보수가 종료된 후의 인도를 Final Hand-over라 한다. 시공자측에서의 최종인도(Final Hand-over)란 발주처측에서는 최종수락(Final Acceptance)이 된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Final Completion이라 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Final Acceptance는 발주처의 최종지 불(Final Payment)과 이행보증의 해제(Release of Performance Bond)로서 확인되며, 이로써 계약쌍방간 모든 권리와 의무는 소멸한다. 그러므로, FIDIC의 종전규정에서는 계약과 관련된 시공자의 claim은 Maintenance Certificate의 발급이전에 제기되어야 하는 것으로서 규정하였다. LOI(의향서)와 MOU(양해각서) LOI,Letter of Intent 발주자는 종종 계약에 서명하기전에 시공자가 공사를 개시해주 기를 원할수 있다. 이와 같은 긴급한 경우, 발주자는 시공자에 게 "Letter of Intent"를 발급함으로써 공사를 개시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이 Letter는 양당사자의 서명을 요하도 록 되어있고, 익일에 적합한 건설계약을 체결할것임을 나타내는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 일단 이 Letter에 서명하게 되면, Letter는 양당사자를 구속하 며, 시공자가 정식으로 계약에 서명하기 이전에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정식계약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Letter는 시공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도록 규 정하고 있다. 를 정리 확인하기 위하여, 자금조달 용도의 구비서류로서 관련 금융기관에 제시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부인가 등을 위한 내 인가 또는 사전협의, 조정 용도의 문서이다. 통상 의향서 등으로 번역되는 Letter of Intent(LOI)는 위와 같 은 용도 및 필요성에 따라 작성되는 일방적 의사표시 또는 쌍방 의 의사합치를 표시하는 계약과정에서의 문서로서, 설비 등의 수 출입 합작투자 기술제휴 M&A 등 제반 국제계약의 초기 단계에 서 자주 사용되는 실용문이라고 할 수 있다. 2. LOI의 법적 구속력여부 쌍방의 의사합치를 문서화한 경우라면 계약의 6가지 요소(1청 약과 승낙, 2현실적 동의, 3약인, 4적법성, 5계약체결능력, 6서면계약)충족 여부에 따라 법적 구속력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으며, 일방적 의사표시일 경우라도 특정의 상대방이 있는 한 상당기간 동안 취소 변경이 불가능하고, 이를 믿고서 행동한 상 대방에 대하여는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른 책임이 있기 때문이 다. 따라서 LOI에 기인한 법적 구속력이나 강제가능성 (enfoceability)을 배제하고자 하는 당사자는 서명을 유보하든 지 또는 특정의 조건을 붙여서 혹은 구속력이 없는 표현(예를 들 어 make best efforts등과 같은 것)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필요 하다. 3. LOI의 형식 특정한 고유형식이란 없다. 당사자 쌍방간의 또는 일방의 의사표 시가 적절히 표시되기만 하면 된다. 쌍방간의 의사합치의 형태라 면 영문계약서의 약식 스타일로 가능할 것이고, 일방의 의사표시 라면 일방적 선언의 형식에다 권한있는 자의 서명이 있으면 된 다. 4. LOI 작성시 유의할 점 통상적으로 LOI란 특정계약의 체결을 전제로 한 예비적 합의이 므로 당해 LOI의 유효기간(또는 존속기간)을 명시하여야 한다. 즉, LOI는 당해 본 계약의 합의를 위한 진전사항과 무관할수 없 으므로 계약의 합의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는 일정 시점을 기 준으로 LOI에 따르는 법적 구속성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이 있 다. 1. 의향서(Letter of Intent)의 용도 및 필요성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어느 일방 당사자의 입장, 의도, 결정 등을 타방 당사자에게 전 1. 양해각서의 정의 하기 위하여, 특정 계약의 최종협상에 앞서 내부의 통일적 의사 양해각서란 특정사안에 대한 비공식적인 비망록 혹은 기록문서. 100
로서 memorandum, sideletter 등으로 표기되기도 하는데, 앞서의 LOI와 같은 의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와 정시계약에 관련된 이면적 합의사항을 규정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LOI와 같은 경우의 용도라면 정식계약의 체결에 앞서서 예비적 으로 일정 사항의 의사합치를 규정하는 것이 주안점이고, 이면 적 약속이 중심일 때에는 정시계약에서 공식적으로 규정하고 있 는 것과는 상충 또는 저촉되는 것이 주요 내용을 이루게 된다. 건설소송상 감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윤재윤 2. 양해각서의 법적 구속력 특정의 MOU가 예비적 합의의 수단이든 혹은 이면적 합의의 표 시이든 간에 계약의 6가지 요소를 충족하고 있다면, 이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면적 합의를 규정하고 있는 경우, 그 이면적 합의의 내 용이 법에 위배되는 경우(특히 강행법 규 위반시)에는 그 효력 이 문제시된다고 보나, 당사자간에 있어서의 사실적 효력관계는 부인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이면적 합의는 당사자간의 절박한 이해관계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3. MOU작성요령 MOU가 예비적 합의의 경우라면 LOI의 경우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그러나 본계약(정시계약)의 내용과 상충되는 이면적 합의 일 경우에는 그러한 상충관계의 명확한 언급과 동시에 이면 내 용의 효력 우위 또는 달리하는 해석기준(양해기준)을 명시적으 로 표시 해야 한다. 4. MOU 작성시 유의사항 이면적 합의를 나타내는 양해각서에서 유의하여야 할 점은 이러 한 MOU와 본 계약 일반조항의 완전합의조항과의 관계이다. 즉 완전합의조항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MOU가 효력을 갖기 위해서 는 MOU의 날짜가 완전합의조항을 포함하는 본 계약의 체결일 보다 후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비적 합의성격의 MOU는 당해 MOU가 규정하고 있는 내용 및 조건들이 대부분 본 계약으로 이행되는 것이 현실인 만큼 명 칭이 비록 MOU라 할지라도 본 계약서를 검토 작성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결론 국제간의 계약이나 약속은 반드시 '정식'의 계약서를 통해서만 되는 것은 아니다. 정식의 계약서 형태를 취하지 않은 서면상의 의사소통도 방향을 달리하는 의사의 합치 혹은 상반되는 권리 의무 관계의 존재만 증명할 수 있으면, 형식이나 제목은 상관없 이 얼마든지 당사자의 행위를 구속할수 있는 계약서가 될 수 있 다. 앞서 설명한 LOI, MOU 외에도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letter, proposal, meeting, minutes, 등도 명칭이나 형식에 구애받음이 없이 내용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계약적 성격을 가질 수 있음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1. 시작하는 글 서울지방법원에는 현재 4개의 건설전문 재판부가 설치되어 건설 사건을 재판해 오고 있다. 건설소송은 내용이 복잡하고 심리에 시간이 많이 걸리며 명쾌한 결론을 내기 어렵다는 점에서 법관 은 물론 대리인 모두 상당한 부담을 갖고 기피하는 경향까지 있 는 것 같다. 건설공사가 다양한 공정과 복합적 구조를 갖고 있어 서 분쟁의 소지가 많은 데다가, 현재의 건설관행상 계약단계부터 시공과정까지 관리체계가 엉성하여 일단 분쟁이 생기면 여간해 선 그 실상을 알기가 어렵다. 따라서 건설소송에서는 건축물에 대한 사후적 감정이 가장 중요한 증거방법이 되고 감정결과가 재판결과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필자는 건설전문부에서 2년 전부터 건설소송을 담당해 왔는데 건설감정에 관하여 그 제 도나 절차상 불합리한 점이 상당히 많음을 절감하게 되었다. 건 설감정의 본질적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감정에 대한 소송관계인 들의 불만과 우려는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 서는 실무상 경험을 기초로 건설감정의 문제점을 제기함과 아울 러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설감정에 대한 문제의 제기는 두 가지로 축약된다. 첫째, 건설감정은 다른 감정에 비하여 워낙 특수하기 때문에 감정절차상 그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는 점이 다. 즉 감정인 선정이나 감정료 결정절차를 다른 감정제도와 별 개로 보아 보다 현실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하드웨어 측면). 감 정인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여 정예화하고 또한 감정료 산정에 관한 컴퓨터프로그램을 만들자는 것이다. 둘째, 대개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감정기일절차가 보다 실질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즉 감정기일을 감정의 기준이나 대상의 상태를 명확히 정리하는 중요한 기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건설소송의 특성상 감정기일 이 민사소송 신모델에서의 쟁점정리기일과 같은 수준과 요령으 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말이다(소프트웨어 측면). 101 2. 건설감정 문제점의 원인 건설감정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공사가 중단된 경우 의 기성고나 미완성 부분의 공사비를 산정하는 공사비 적산감정,
하자의 발생과 보수공사비를 산정하는 하자 감정, 건축물의 손 상에 대한 원인 또는 상태의 감정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건설 감정결과에 대하여 감정인에 대한 조회나 심지어는 재감정신청 이 계속 제기되는 것이 보통이고 감정결과를 그대로 수용하는 예가 오히려 적은 실정이다. 이처럼 건설감정에 불만이 많은 이 유는 어디에 있는가? 고 있다. 위 예규 제5조 제2항은 법원장이 건축사, 건축구조기 술사, 건축시공기술사 등 자격을 가진 자 중에서 소속단체가 추 천한 자 및 본인이 신청한 자 중에서 적절한 자를 지정 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각 법원과 지원은 매년 12. 20.까지 건설 감정인명단을 작성하는데 실무상 종전의 감정인 중에서 특히 문 제가 있다고 보이는 자(감정내용이 부실하거나 감정인 선임을 회 피하는 자), 고령으로 감정에 적합하지 아니한 자 등을 제외시키 고, 신원조회를 거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한 없이 모두 명 단에 등재시킨다. 즉 건축사 등의 자격을 가진 자는 신청하면 특 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자유롭게 감정인이 될 수 있는 셈이다. 2002년 현재 서울지방법원에는 건설감정인 243명이 등재되어 있으나 감정인명단은 크게 보아 예년에 비하여 변화가 없는 편 이다. 첫째, 건설감정의 본질적 한계를 들 수 있다. 건축물인 관계상 감정할 사항이 양적으로 많을 뿐 아니라, 외벽체에 둘러싸인 부 분에 대해서는 특수한 방법을 동원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을 하여야 하므로 복잡하다. 또한 설계, 기초공사, 각종 본 공사 등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공정별 시공내용과 책임을 판별하기가 어렵다. 더구나 건설감정은 감정인의 주관적 판단(예컨대 시공 량 적산에 있어서 설계도상 특정되지 않은 창틀이나 모서리 부 분의 평가, 노동력 소요량 평가 등 세부적인 사항의 판단은 주 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감정인들의 솔직한 고백이다)을 피 할 수 없기 때문에 건설감정은 단선적 구조를 가진 다른 감정과 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문제될 소지가 많은 것이다. 여기에 감 정료가 일반적으로 수 천 만 원 이상인 경우도 많아서 감정에 대한 불신의 원인이 된다. 둘째, 소송관계자들의 전문지식 부족으로 인한 감정기일의 준비 불충분이 또 한 가지 원인이다. 소송대리인들이 건설관행과 기 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감정단계에서 정확한 감정사 항이 제대로 도출되지 않는다. 유효한 감정을 위하여는 감정의 전제가 되는 공사현장의 기초자료 확보, 건축행위조건의 특정 등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재 판부도 전문성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인 데다가 감정단계에서부 터 실질적인 심리를 시작할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에 감정은 대 부분 감정인에게 포괄 위임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감정인 역 시 그 수준과 정확도가 천차만별이다. 우수하고 성실한 감정인 도 있지만 전문성과 소송상 감정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감 정인이 적지 않다. 이와 같이 건설감정의 난맥상은 감정실무에 대한 관계자들의 전문성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겠다. 이 하에서는 적정한 감정인 선정, 합리적인 감정료 산정, 효율적인 감정절차 시행 등에 관하여 차례로 살핀다. 3. 감정인 선정의 적정성 가. 현황 (1) 감정인명단의 작성 대법원은 건설감정에 대하여 1997년부터 공사비 등의 감정을 요하는 사건에 있어서 조정의 활성화 및 감정인ㆍ건축전문위원 의 선정ㆍ활용 등에 관한 예규(송민 97-5) 를 제정하여 시행하 102 (2) 감정인의 선정 구체적인 사건에서의 감정인 선정은 UNIX용 감정인선정프로그 램 또는 PC용 감정인선정전산프로그램 을 이용하여 주전산기에 입력된 감정인명단 중에서 1인을 무작위로 추출, 선정하는 것으 로서 감정인명단에 등재된 자 전원에게 균등하게 선정될 기회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한다 (위 예규 제5조 제1항). 즉 현재 감정 인의 등록이나 구체적인 사건의 감정인 선정에 있어서 감정인은 재판부의 특별한 심사 없이 컴퓨터 추출로 균등한 기회를 부여 받아 감정을 하게 된다. 나. 문제점 첫째, 감정인의 전문적 감정능력에 대하여 검증이 전혀 없이 균 일하게 감정인명단에 등재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건축사나 기술 사 자격만 가졌다는 것으로 적정한 감정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경우가 종종 있다. 기성고 감정을 하면서 기성공사비와 미완 성부분의 공사비를 별도로 산출하여 양자를 대비하는 방식(이는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로서 건축감정 전문서적에도 명시되어 있 다)을 취하지 않고, 기성공사비만 산출하여 당초의 계약 공사비 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기성고 비율을 산출하는 경우, 감정사항에 대한 통일적 기준을 잡지 않고 사항별로 임의적 기준에 따라 공 사비를 산정하였다가 당사자의 구체적 지적에 감정기준을 변경 하는 경우 등 건설감정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결여한 감정인이 종종 있다. 건설감정은 고도의 전문적 기술이 요구되는 한편 소 송상 절차란 점에서 전문적 능력의 구비 여부가 중요한 것이다. 둘째, 감정인을 컴퓨터로 무작위 선정하는 방식은 건설감정인 선 정방식으로는 부적당하다고 본다. 건설감정은 시가나 측량감정과 달리 각 건설부문별로 전문성이 완전히 다르다. 건축사, 건축구 조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토목안전기술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등 건설분 야의 전문자격은 그 종류가 상당히 많다. 같은 건축사라 하더라 도 경험 정도나 전문분야가 다른 경우가 많다. 이러다 보니 대규 모 건축사무실을 운영하는 건축사에게 소형주택의 감정을 명하 거나, 반대로 건축사 경력이 일천한 건축사에게 몇 백 세대 아파 트의 하자 감정을 명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현재의 감 정인 선정제도는 그 초점이 감정인의 선정의 적정성이 아니라 감정인에 대한 기회의 균등성 확보에 놓여져 있다. 사건의 해결 에 알맞는 감정인 선정보다도 감정인 선정 과정에 부작용이나 잡음이 있었던 전례에 비추어 컴퓨터들 통한 무작위 선정을 하 여 이를 막고자 하는 데 중점이 있는 것이다. 감정의 수요자인 재판의 당사자 위주가 아니라 공급자인 감정인 위주의 시스템이
라고 하겠다. 그러나 선정 과정에서의 부작용은 그 차원에서 해 결할 문제이지 부작용을 막기 위하여 감정인 선정의 적정성을 희생하여야 한다는 것은 여간 큰 모순이 아니다. 다. 개선방안 (1) 개방식 감정인명부 등록제도를 재검토하자 를 보아도 개별 사건에서의 불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연말에 감정인에 대한 의견을 내는 기회가 있으나 해당 감정인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이 어렵다). 감정인 관리자를 민사(합의)과장 등으 로 지정하여 통일적으로 처리하면 이런 시스템이 가능할 것이다. 감정인명부에서 감정인을 무작위 선정하는 현 감정인 선정방식 이 유지되는 한, 감정인명부상 등재가 사실상 제한 없이 이루어 지는 현재의 개방식 등록제도는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소송상 감정인은 사실상 건설소송의 결론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막중 한 임무를 수행하는 지위에 있는 만큼 그 등록에 제한을 두는 것은 필요하리라고 본다. 제한 없이 등록된 다수의 감정인이 돌 아가면서 한 번씩 감정을 하는 것보다(1년에 한 차례도 감정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엄격한 심사를 거친 소수의 전문화된 감정 인이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감정인 의 기회균등 보다 정확한 감정확보 위주의 발상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건설감정인을 엄격히 제한할 경우 건축사가 적은 지방에서는 감정인 신청자가 부족할 것으로 우려하는 견해가 있 으나 현 실정상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 감정인에 대한 자격과 전문성의 세분화가 필요하다 등재된 감정인에 대하여 기본 자격 표시만 있을 뿐 세부적인 건 축관련 자격이나 전문분야의 표시가 없거나 부족한 것도 문제이 다(서울지방법원은 이전에는 건설감정인을 건축감정인 및 건 축구조, 안전감정인 의 양자로 분류하였으나 2002년부터 감정 인명단상 감정인의 구체적 자격 표시를 세분화하도록 조치하였 다). 감정인의 전문성, 경력, 사무실 규모 등이 감정인 선정에 반영되도록 하여야 한다. 건축사 경력 5년 또는 10년 이상으로 구분하거나, 각자의 경력 과 연간 매출액, 감정경력 등을 제출하도록 하여 대규모 공사 감정인과 일반 감정인, 전문분야별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각자 의 전문분야나 특별한 감정경력을 자료화하여 구체적 사건의 감 정인 선정시에 기준으로 삼는다면 좋을 것이다. 감리의 경우를 보면 일반 건축물은 건축사, 다중이용건축물은 건설기술관리법 에 의한 건축감리전문회사, 아파트도 300세대 이상은 건축감리 전문회사가, 300세대 미만은 건축사가 일정 자격을 가진 책임 감리원과 함께 감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실정을 보면 감리보 다 더 어려운 건설감정에도 대상건축물에 따라 감정인의 자격이 세분화, 전문화되어야 함은 자명하다. (5) 당사자의 합의에 의한 감정인 선정도 바람직하다 감정인을 당사자들이 합의하여 지정하면 더 현실적인 감정이 될 수 있고 감정료도 낮아질 수 있다. 대리인이 있는 사건의 경우 재판부가 감정인명단에서 복수로 감정인을 제시하여 대리인들 사이에서 감정인을 검증하도록 한 후 합의 지정하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6) 감정인 교육이 필요하다 현재 감정서가 그 내용이나 형식, 기준설정 등에 있어서 통일성 이 없어서 재판자료로 삼기에 부적절할 경우가 많다. 감정인 최 초 등록시 및 3년에 1회 정도라도 등록된 감정인에 대하여 건설 감정의 기본 원칙, 기본 판례, 공정성 유지의무 등에 관하여 기 본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감정결과의 모순점 중 상당 부분이 감 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건설감정 의 특수성과 감정료가 고액인 점, 이러한 교육이 감정인에게도 유익한 점 등을 종합하면 그 필요성은 의문이 없다. 특히 건설감 정은 당사자의 협조와 조사가 필수적인데 당사자와 접촉이 많을 수록 건설감정의 특성상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당사자의 의견과 자료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감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하여 감정서에 별도의 항목을 두어 감정인과 당사자 사이의 접촉내용에 관한 일시, 접촉내용을 기재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 (3) 재판부의 임의적 선정, 집중 선정 등이 우선되어야 한다 4. 감정료의 합리화 시가감정이나 문서감정 등의 다른 감정은 그 성격상 컴퓨터를 가. 현황 통한 무작위 선정시스템이 무리가 없다고 하겠지만 건설감정은 감정료 산정기준 등에 관한 예규(송일91-3) 제16조는 공사비 그 특성상 무작위 선정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재판부가 각 사 등의 감정료는 건축사업무 및 보수기준 이 정한 조사감정업무 건에서의 적정한 감정인을 조사해 보고 무작위 선정해도 무리가 등의 보수규정 소정의 금액으로 하되 간접비는 직접인건비의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80%, 보상비는 직접비와 간접비 합계액의 15% 이내로 하도록 경우에 따라서는 유능한 감정인을 계속하여 선정하는 것도 사건 규정하고 있다. 건축사업무 및 보수기준 은 건설교통부 공고인 해결과 당사자를 위하여 허용되어야 한다. 감정인 선정결정 자 데 대한건축사협회가 이에 기초하여 매년 단가표를 작성하고 있 체도 재판의 일부이며, 특히 건설사건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 다. 위 기준에 의하면 보수는 직접인건비, 직접경비, 간접비, 보 를 갖기 때문이다. 상비로 구성되는데 직접인건비는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가 매 (4) 재판장의 즉시평가 제도나 감정정지 제도가 필요하다 년 조사, 공표하고 있다. 각 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매우 부당한 감정이 발견될 때가 있 재판장은 감정인에게 예상감정료와 그 산출근거를 제출하게 하 다. 무책임하거나 무능력한 감정인이라고 판단되면 재판장이 즉 는데 감정인은 감정 항목별, 투입인원별로 자세한 인건비 산출내 시 이를 감정인명단에서 삭제하거나 감정업무를 정지시켜 감정 역서를 법원에 제출하여야 하고, 법원은 이를 감정신청인에게 보 인 선정을 막도록 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재판부가 이런 사례 여주어 그 적절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부여하여야 한 103 다.
다(위 예규 제18조). 실무상 감정료산출내역서가 제출되면 재판 부가 예규의 기준에 맞는지 등 적정 여부를 검토하여 감정인에 게 감액을 요구하거나 직권으로 감액 조정하여 감정인의 동의 여부를 확인한 다음 감정신청인에게 이를 고지하고 있다. 또한 감정료 산출 액수가 고액인 경우 등 특별한 경우에만 감정신청 인에게 이를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 문제점 일반적으로 감정료가 지나치게 고액이라는 것이 대리인들의 일 치된 의견이다. 시가감정이나 측량감정의 경우에도 법원에서 행 하는 감정이 사적으로 하는 경우보다 훨씬 비싸다고 한다. 건설 감정료 자체가 수 천 만 원 이상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 므로 감정료 문제는 실제로 큰 부담이 된다. 감정인으로서의 책 임과 번거로운 절차를 지켜야 한다는 불이익을 감안하더라도 고 액의 감정료는 조정되어야 한다. 법원으로서는 인건비산출내역 서를 자세히 검토하여 감정방법과 항목의 타당성과 투입인원이 적정한지를 살피게 되는데 명기된 만큼의 고급기술자, 중급기술 자, 초급기술자가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다른 사건의 예와 비 교하여 신청내용을 살펴보아 예상감정료 총액에서 일정 비율을 감하거나 인원수를 다소 조정하는 방식으로 감액조치를 취하지 만 정확한 기준을 갖기가 어렵다. 감정인은 이를 예상하여 아예 감정료 감액 상당분을 덧붙여 청구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필자 의 경험으로도 당초의 감정료를 절반 이하로 감액한 경우(인근 아파트에 대한 유사사건의 감정료와 비교함으로써), 감정인을 특정 단체에서(감정촉탁) 그 단체 소속 개인 명의로 바꾸어 40%를 감액한 경우 등 부당한 감정료 산정 청구가 적지 않았 다. 서울지방법원에는 감정료에 대한 다툼이 있을 경우 이를 처 리하는 감정료심의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지만 2001년에는 단 한 차례도 심의신청이 없었다. 가. 사후검증식 감정의 문제점 감정의 중요성과 특수성에 비하여 실제의 감정절차는 간단하고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감정신청인은 건축물감정에 관한 일반적 사항을 한, 두 장 정도로 간단히 기재한 감정신청서를 제 출하고 재판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를 채택하여 감정인에 게 감정을 명한다. 감정인은 신청된 감정사항에 대하여 독자적으 로 감정기준을 세워 감정서를 작성한다(경험이 많은 감정인은 미 리 감정조건을 명시하여 법원에 제출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의 감정인은 감정조건을 미리 밝히지 않고 있다).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두툼한 분량의 감정서가 제출되면 그 때서야 당사자는 분석에 들어가는데 감정의 전제사항에 착오가 종종 발견된다. 감 정의 기초가 된 도면이 빠졌다든지, 감정기준 시점이 불확실하다 든지, 중요한 감정사항이 빠졌다든지 이의가 제기된다. 대부분의 사건에서 이러한 사유로 인한 감정인에 대한 추가적 조회는 일 반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감정인조회를 통하여 감정결과를 수정 하고자 하지만 복잡한 단계를 거쳐 산출된 감정결과를 배척하기 가 상당히 어렵다. 부분적인 수정을 한다고 하여도 비용이나 시 간적인 면에서도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심한 경우에는 전체적인 재감정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현재 건설감정의 난맥상은 근본 적으로 감정의 대상과 조건, 기준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아니한 채 감정절차가 진행되는 사후검증식 실무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 다. 개선방안 (1) 감정인을 지정하기 전에 복수의 감정인에게 예상감정료를 제출하도록 하여 법원이 가장 낮은 감정료를 제출한 자를 감정 인으로 정하는 방안, 소위 감정입찰제를 시행한다면 감정료가 상당한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감정료 덤핑으로 인한 감정의 부실 가능성이 있고 현재 절차에서는 감정인 지정 예상 자가 감정인 지정 이전에 상당한 노력과 경비를 들여서 예상감 정료 산출을 하여야 하는데 후에 감정인 지정을 받지 못한다면 이를 보상받을 방법이 없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 (2) 현재의 감정료 산출내역서가 감정인마다 상이하여 검토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감정료산출내역서를 감정유형별로 정형화하 여 사용한다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3) 컴퓨터에 의한 감정료 산정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용하는 것 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감정의 종류(공사대금, 하자 등), 건축 물의 종류(아파트, 상가, 단독주택, 공장 등), 감정대상 면적, 각종 임금 및 재료의 단가 등을 구성요소로 하여 감정료 산출프 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인은 위 프로그램에 따라 감정료를 산출한 뒤 해당 감정의 특성에 따른 감정의 난이도(비 준률)를 1.0, 1.2, 0.8 식으로 표시하여 제출하면 법원이 이를 심사하여 비준률을 정하여 결정하는 것이다. 각종 단가는 매년 법원행정처에서 정하여 업그레이드하면 감정료를 둘러싼 불합리 성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리라고 본다. 5. 감정내용의 정확화 104 나. 감정 시행 전에 정리할 기본사항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현실적인 방안의 하나로서 감 정절차의 기본적 정리사항을 표준화하여 활용하는 방안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정리사항을 정형화해 놓고 그 항목을 중심으로 감정기일에 당사자 사이에서 입장을 정리하자는 것이다. 이 방식 은 재판부로서는 사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할 필요가 없으므 로 업무 부담이 적어서 현실적이다. 당사자로서도 정리할 사항이 명백히 지정되므로 전문지식이 다소 부족하여도 감정준비를 하 기가 용이하다. 또한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있는 부분은 감정의 조건을 합의하거나 각 주장에 따라 감정의 조건을 달리하여 조 건부 감정을 행함으로써 사후에 감정의 전제조건에 대한 불필요 한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감정사항을 만연히 신청 하는 사후검정식이나 과다한 노력을 요하는 사전검정식의 약점 을 피하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 다. 정리할 감정의 기본사항은 1 감정대상, 2 감정자료, 3 감정기준의 세 가지 요건을 들 수 있다. 필자가 실제 처리한 사건 중 감정상 문제가 컸던 사건을 중심으
각 요건을 살핀다. 다. 감정대상의 명확화 (1) 문제 사례 1 공사중단으로 인한 기성고 감정을 하였는데 기성 부분에 수 급인의 착공 이전에 수급인 이외의 자가 일부 시공한 부분이 있 었고, 공사 중단 이후에는 도급인이 자비로 시공한 부분이 있었 다. 그러나 수급인이 감정신청시에 이전의 시공자 시공부분이 있었음을 알면서도 이를 특정하지 않았고, 도급인은 공사 중단 이후 자기 시공분이 있다는 명확한 주장을 하지 않아서 감정인 은 현상대로 전체 기성고를 산정하였다. 감정결과에 이러한 부 분의 공사분을 포함한 것은 부당하므로 사실상 새로운 감정을 요한다. 2 하자 감정결과가 나온 후에 수급인이 시공상 과실이 아닌 설 계자의 설계상 과실 및 완공 후에 도급인의 사용상 과실로 인하 여 하자가 발생하였거나 확대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수급인은 감 정 이전에 이미 준비서면상 이러한 주장을 하였는데 감정절차상 아무도 이런 주장을 하지 않아서 감정상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설계상 과실과 사용상 과실에 대하여 추가감정을 요한다. 감정 시에 이러한 주장에 관련된 부분을 동시에 감정하였다면 훨씬 효율적이었을 것이다. 3 건설공사로 인한 인접 건물의 피해상태 감정에서 피해건물에 이미 존재하였던 기존 손상 및 구조적 취약점에 대한 기여도까 지 감정해야 하는데 이를 간과하거나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 우가 종종 있다 (2) 기본적 정리 사항 1 기성고 감정의 경우 : 수급인이 시공한 부분과 그 이외의 자 (전 수급인 또는 도급인 등)가 시공한 부분을 명백히 구분한다. 시공 부분에 다툼이 있으면 다툼 있는 부분을 명시하여 각 부분 별로 감정함으로써 판결시에 각 시공별 공사금의 구분이 가능하 도록 한다. 2 하자 감정의 경우 : 하자 발생의 원인(설계상 과실, 사용상 과실), 다른 요인의 기여도 산정 주장 등을 반드시 확인한다. 즉 감정대상인 시공부분에 대하여 양 당사자가 기성고(또는 하 자) 부분의 감정대상으로 함에 이의가 없는 부분을 확정하여야 하고, 다툼이 있을 경우에는 감정시 별도로 구분하여 처리할 부 분(공사비나 하자 원인 등)을 특정해야 한다. 소송진행의 경과 상 대상부분에 대한 특정이 어렵거나, 다툼이 있으면 이견이 있 는 부분을 최대한 정확히 구분하도록 재판부가 석명 등을 통하 여 정리하여야 하고 이렇게 정리된 부분별로 나누어 감정을 하 여야 한다. 하자 감정의 경우 막연히 하자보수비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 니라 하자의 원인이 문제될 경우에는 설계상 하자인지, 시공상 하자인지 여부도 감정을 명하여야 한다. 또한 하자보수비용에 관하여도 하자보수가 불가능하거나 하자가 중요하지 않은데 그 보수에 과다한 비용을 요하는 경우에는 하자보수비가 아니라 현 상태와 하자 없는 상태와의 교환가치 차액이 손해배상액의 기준 이 되는 것인바, 감정을 명할 때 이런 가능성이 있으면 위 차액 도 감정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다른 원인에 의한 손해확대가 있으면 그 기여도를 산정하여야 한다. 라. 감정자료의 충실화 (1) 문제 사례 1 공사중단으로 인한 기성고 감정에서 건축주가 감정인을 불신 105 하여 감정인에게 시공도면의 일부를 제출하지 아니하였다. 감정 인은 제출된 도면만으로 감정하였으나 건축주는 감정결과가 나 온 후에야 제출도면이 실제 사용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건축설계변경도면을 제출하였다. 이 감정은 설계변경 이전 도면 만을 기준으로 함으로써 쓸모가 없게 되었다. 2 도급인이 유흥업소의 무대 벽이 변색되는 하자가 발생하자 이를 비디오와 사진으로 정밀 촬영한 후 긴급철거하고 수리를 하였다. 그는 감정인에게 이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가 감정결 과상 이 주장이 배척된 후에야 감정의 반대증거로서 이를 제시 하였다. 영상자료로 밝혀진 하자부분에 대하여는 재감정을 할 수 밖에 없다. (2) 기본적 정리사항 1 공사에 관련된 설계도서 등 일체의 서면을 쌍방이 명시적으 로 제출하도록 한다. 상대방에 대하여 소지한 서류의 제출을 요 구할 수도 있다. 건축공사에 필요한 서면으로는 설계도, 시방서, 내역서, 현장설명서, 구조계산서, 시공상세도면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기성고 감정의 경우 상대방이 동의하면 자재구입표, 작업 일보도 감정인에게 제출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감정을 위하여는 가능한 한 공사에 사용된 서면이 빠짐없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 이 때 제출하지 아니한 서면은 추후 주장하지 않기로 약정하여 감정의 혼선을 방지한다. 2 각 당사자는 상대방이 제출한 서면에 대하여 진정성, 유효성, 공사 관련성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적합성에 다툼이 있는 경우 에는 감정자료에서 제외하거나, 감정인이 이를 감안하여 조건부 감정을 하도록 한다. 감정자료의 명세와 공사관련성이 변론기일 에 준하여 구체적 개별적으로 검토되어야 감정의 기초에 관한 다툼이 없게 된다. (3) 관련 예규 공사비 등의 감정을 요하는 사건에 있어서 조정의 활성화 및 감 정인 건축전문위원의 선정 활용 등에 관한 예규 제4조 제2항 및 제5조 제4항에 의하면 법원은 당사자 등에게 대상 건축물에 관한 설계도, 시방서, 내역서, 공사계약서 등을 제출할 것을 명 하고, 감정인에게 위의 각종 서류를 사전에 송부하도록 되어 있 다. 그런데 감정실무상 관련서류의 중요부분이 법원에 모두 제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부만 제출되고 나머지 필요한 서류는 오히려 당사자, 특히 감정신청인이 법원을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 로 감정인에게 각종 서류를 교부하거나 현장설명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상대방은 아예 감정인을 만나거나 자료를 제출하는 노 력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법원은 위 예규에 따라 각 종 자료 전부를 반드시 법원에 제출할 것을 명하여야 한다. 당사 자는 법원에 제출된 서면 이외의 것을 개별적으로 감정인에게 교부하지 못하도록 하고, 법원에 제출된 서면에 대하여는 반드시 상대방의 의견 제시를 받도록 위 예규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 마. 감정기준의 명확화 (1) 문제 사례 1 기성고 감정을 하면서 기성부분의 공사대금은 공사 중단 당 시의 건설물가에 의하였으나 미시공부분의 대금은 감정 당시의 건설물가에 의하여 산출하여 기성율을 계산하였다. 양 물가의 기 준시기가 틀리므로 위 기성율은 부당함이 명백하다. 2 아파트의 하자 감정에서 하자판정을 하면서 설계도와 시방서 에 기재된 구조와 품질내용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일반적인 유 사 아파트의 구조와 중급품질의 자재를 기준으로 삼았다. 도급인 이 이의를 하였고 감정인은 설계내역서상의 품질기준을 무시하
였음을 인정하였다. 결국 감정보완을 통하여 이를 수정할 수밖 에 없다. 3 감정인이 하자보수비를 산정하면서 하자보수청구일과 상당한 차이가 나는 감정일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산출하였다. 당사자는 이에 동의한 바가 없었으므로 부당하다. 위에서 지적한 기본적 사항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유 로 감정 후에 감정기준이 불명확하거나 근거 서면에 관하여 다 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감정을 명할 때 미리 위의 기본적 사항을 명시하여 감정서에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면 불필 요한 다툼을 줄일 수 있다. (2) 기본적 정리사항 1 공사내용의 기준 : 기성고나 하자보수의 판단기준은 1차적으 로 공사계약 및 그 부속도서에 기재된 시설내용 및 자재 종류에 따라야 한다. 이러한 약정이 없을 경우에는 동급의 건축물을 시 공할 경우에 적용되는 통상적인 시설을 기준으로 할 수밖에 없 다. 2 기준 시점 : 감정시에 금액 산정의 시점을 어디로 할 것인가 에 따라 공사금액의 차이가 상당히 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 다. 공사비 산정의 기준시점은 공사계약상 정해진 공사비 지급 시점이 기준이 됨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러한 약정이 없는 경우 에는 공사의 완공 및 인도시(공사잔대금 청구), 공사계약의 해 제시(기성고 청구), 추가공사의 완료시(추가공사비 청구), 하자 보수 청구시(하자보수비 청구) 등 청구의 내용에 따라 기준시가 달라진다. 따라서 감정기일에 기준시점의 확정을 명확히 하여야 한다. 공사시점과 감정시점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면 일정한 시 점으로 하는 데 양자가 합의하여(통상은 감정시점이 좋을 것이 다) 조서에 기재함으로써 불필요한 분쟁을 막을 필요가 있다. 3 감정기준을 세우기가 어렵거나 합의가 안 되면 법원이 가장 공정하다고 보이는 기준을 찾아 양자의 합의를 유도하여 이를 조서에 남기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 건설감정절차의 기본방식 (1) 감정준비서면의 활용 현재의 실무상 감정에 대하여 당사자가 미리 의견을 제시하는 일은 별로 없다. 대리인들은 건설소송에 대한 경험부족으로 어 떠한 사항을 확인하고 정리하여야 하는지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형편이다. 이런 실정을 감안하여 재판부가 적극적으로 위에서 본 바와 같은 일정한 정리사항을 명시한 감정준비명령서를 양 당사자에게 보내어 의견제시를 명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이 러한 감정준비서면상 필요사항은 위에서 본 각 기본적 정리사항 과 같다. 정리사항에 다툼이 있으면 민사소송 신모델에서의 서 면공방절차를 진행하는 것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상호 준비서면 을 교환하도록 한다. (2) 감정기일의 실질화 현재 실무상 대부분의 건설소송에서 감정기일이 형식적으로 운 영되고 있으나 감정기일을 소송절차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실질화하여야 한다. 당사자가 사전에 충분한 준 비를 해야 하고 법원도 감정기일에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세 부적인 사항의 정리를 해야 한다. 감정준비서면의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감정상 쟁점 정리를 하고 관련서류의 진정성, 관련성 에 대한 의견 제기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감정기일과 함께 준비 절차기일을 지정하여 양 당사자 사이에서 이러한 기본사항을 충 분히 정리하여 쟁점정리를 한 다음에 이어서 감정기일을 진행하 는 것도 좋을 것이다. 민사소송 신모델에 준하여 정리할 필요가 있다. (4) 감정인과 당사자 사이의 접촉사항 기재 충실한 감정을 위하여는 감정인과 당사자 사이에서 충분한 의견 교환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한 당사자와의 잦은 접촉은 자칫 공정성을 해할 위험도 있다. 감정인의 중립적이고 공정한 입장은 감정상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양자의 접촉 일시와 목적 을 감정서에 모두 기재하도록 하여 공정성을 유지하도록 할 필 요가 있다. 현재 대리인들의 일관된 지적은 감정이 신청인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온다는 점인바 이러한 기재는 불필요한 오해를 을 수 있다. 6. 맺는 말 측량, 시가감정 등 다른 감정절차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유독 건설감정에서만 불만이 자주 제기된다는 현실은 무엇을 말하는 가? 지금까지의 논의는 여기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식을 가지고 건설감정은 감정 중에서 매우 특수하다는 점과 현 감정제도는 매우 불합리하여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살펴보았 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분야에는 불만만 많았을 뿐 연구가 전무 하다시피 하였다. 이제는 건설감정의 실무현실에서 출발하여 합 리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법원예규는 법원 입장에서만 작성 된 것으로 실무현실에 비추어 부족하기 짝이 없다. 다른 감정과 통일적인 절차를 맞출 것이 아니라 건설감정 자체의 문제를 직 시하여야 한다. 건설분쟁의 법률적 측면과 건설현장의 실무관행 및 감정의 현실적 여건 등을 아우르는 건설전문가와 법조계 사 이에 공동연구가 시급하다. 감정인 선정방안, 감정료 산정프로그 램, 합리적인 감정기준 설정, 각 감정결과의 균형과 통일성 유지 등이 중요한 과제이다. 건설소송에서 감정절차만 제대로 이루어 진다면 판결의 신뢰도는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 마지 막으로 필자가 감정기일 이전에 건설감정준비를 위하여 소송대 리인들에게 교부하는 감정준비명령 을 소개하면서 글을 맺는다. 감정준비명령 감정을 시행함에 있어서 다음의 사항을 명백히 하여 주시기 바 랍니다. 3) 감정서의 표준화 1. 감정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십시오. 현재 감정서는 그 구성양식이 다양하고 표준적인 형태가 없는데 [예시 : 수급인이 시공한 부분 / 그 이외의 자가 시공한 부분 / 106
본 공사 이외의 사유로 발생한 하자 / 다른 요인의 기여도 산정 등] 2. 공사에 관련된 서면 등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아울러 상대 방이 제출한 자료에 대하여 진정성, 공사관련성 등에 이의가 있 으면 그 이유를 밝히십시오(제출하지 아니하면 감정 후에 이를 주장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입을 수 있습니다). 3. 공정판단의 기준, 공사비의 산정시기 등 감정의 기준을 명확 히 하십시오. [예시 : 계약상 설계내용을 하자판단이나 공사완성의 기준으로 하는지, 감정 당시의 건설물가를 단가의 기준으로 하는지 등 New Contract Awards In billions of U.S. dollars Revenue In billions of U.S. dollars [세계의 건설회사]벡텔사 선과 항공기제작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전후에는 캐나다의 거대 한 송유관 건설을 비롯해 대대적인 중동 건설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본격적으로 세계시장 개척에 나섰다. 1960년 스티븐 벡텔은 아들 스티븐 벡텔 주니어에게 사장자리 를 넘겨주고 벡텔그룹의 수석이사로 남아 간접적으로 경영에 참 여했다. 1970년대에는 계열회사 및 자회사 등을 통해 원자력 발 전 및 발전소 건설에도 뛰어들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20여 개 국의 원자력 발전에 관계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세계 도처에 있는 자사를 세계사업부로 새롭게 재편해 적극적으로 세 계시장 개척에 대응하고 있다. 근래에는 미국 국내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 해 주목받고 있다. http://www.bechtel.com 미국의 토목건설 다국적 기업. 전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처음에는 철도, 댐 등 과 같은 토목건설 분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원자력을 비롯한 수력 화력 폐열 태양열 발전, 항공운항 및 육상운수업, 우주방위 산업, 석유 및 화학 산업, 환경산업, 광산업, 투자정보산업 등과 같은 여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샌프란 시스코에 있다. 이 회사의 기원은 워렌 벡텔이 건설관계의 일을 하던 1898년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 워렌 벡텔은 그의 아들 스티븐 벡텔과 함 께 1925년 미국 서부 최대의 건설회사인 더블유에이벡텔사를 설립했다. 벡텔사는 미국의 후버 댐,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만 교량, 알래스카 송유관 건설 등 상당 기간 동안 토목건설 사업 에 주력을 하면서 명성을 쌓아갔다. 1936년 스티븐 벡텔이 더 블유에이벡텔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사업의 다각화가 모색되었 다. 1937년 스티븐은 존 매콘과 함께 벡텔매콘사를 설립해 정 유 및 화학제품 분야로 진출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조 Bechtel Group 107
문화예술 기억력 높여주는 암기비결 3가지 시각화, 스토리 만들기, 8초 이상 집중 사람 이름이나 쇼핑목록 같은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하면 일상생 활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불편이 온다. 자, 다음 단어를 외워 보자. 수녀, 강아지, 교수, 연필, 바나나, 친구, 수프. 만일 10 분 후에 7 단어 모두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아래의 기법을 활용 해보자. 건강정보 사이트멘스헬스가 지난 6월 보도한 단기 기 억력을 높이는 요령 이다. 8초 이상 주의를 집중하라 하나의 정보를 기억하려면 적어도 8초 이상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고 정신을 일깨우는 6가지 열쇠 인 마르크 샐렘 박사는 말 한다. 누군가를 소개받거나 무언가를 암기할 필요가 있을 때는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페이스북을 열어봐서는 안 된다. 쉽 게 주의가 산만해지는 스타일이라면 방해를 받지 않을 조용한 장소를 찾아라 고 그는 조언한다. 지루 는 조루 보다 행복할까 시간 오래 끌면 여성도 불쾌감 양보다 질 밤새 여성의 잠을 재우지 않는 절륜의 정력. 대중 소설 등에 흔 히 묘사되는 정력남의 특징이다. 조루로 남모르게 고생하는 남성 이면 이상향에 가깝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그런 사 람도 있다. 2시간 이상 성관계를 가져도 사정이 힘든 사람들이 없지 않다. 바로 지루 증세로 사정시간이 지연된 것이다. 지루 증세를 가진 이들은 그나마 조루보다 행복할까. 분명한 것 은 지루 또한 조루 못지않은 성 트러블의 하나로, 심각한 부작용 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라 우리의 뇌는 사물을 시각적으로 기억하도록 하드웨어적으로 프 로그램 돼있다. 메모리바이블 의 저자인 개리스몰 박사의 말이 다. 따라서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의상, 얼굴이나 신체의 특징, 주변 상황에 관심을 가져라. 주변맥락은 정보가 많은 의미를 가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고 스몰 박사는 말한다. 이는 나중에 정보의 편린들을 끼워 맞추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스토리를 만들어라. 외우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해당정보에 주변상황을 결합해 스토 리를 만들어 내라. 앞서의 단어 7개를 외우는 방법을 한번 보 자. 교수가 연필로 수녀를 가리키고 있는데 수녀는 강아지 그 림을 그리고 있으며 그림 속의 강아지는 친구와 함께 수프를 먹 고 있는데 친구 강아지는 바나나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만들 어낸 이야기에 감정이 많이 들어있을수록(예컨대 새로 소개 받 은 사람의 이름을 가족 중의 한 사람과 연결시킨다) 나중에 기 억해내기가 쉽다고 스몰 박사는 말한다. 성기능 장애를 가진 내원 환자 가운데 지루로 고생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자신이 지루이면서도 지루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도 적지 않다. 성관계의 질에 상관없이 시간만 길어지면 무조건 좋 은 것으로 착각하고 좋아한다. 남성도 그렇지만, 여성도 긴 시간동안 성 관계를 갖는 것은 신체 구조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 여성의 외음부는 성관계를 시작한 뒤 20~30분이 넘어가면 건조해져 통증과 불쾌감 등이 생기는 108
문화예술 경우가 많다. 드물게 오랜 시간의 성관계에도 문제가 없는 여성 도 있지만, 밤에 잠도 자지 않을 정도 로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마냥 좋아하는 여성은 거의 없다. 성교 시간이 길다고 하는 남 성도 자세히 관찰해보면 절정에서 극치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 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루는 남녀 모두 불편함을 느끼면서 성 관계가 무미건조해질 뿐 아니라, 불임이나 발기부전 등의 보다 큰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지루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첫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술이나 향정신성 약물을 상습 복용하거나 당뇨병처럼 혈액순환 자체가 잘 되지 않아 사정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다. 특히 술을 자주 마 시는 이들 가운데 지루가 많다. 따라서 술을 마신 뒤 감각이 둔 해지고 비정상적으로 사정 시간이 길어진 정도라면 금주하는 것 이 좋다. 술, 당뇨병 등 기질적인 요인이 아닌 지루는 대부분 심리적인 원인에서 온다. 성 관계 시간이 무조건 길어지면 여성이 좋아하 리라는 강박감도 지루를 부른다. 몇 시간 했다 운운하며 다른 남성보다 우월감을 과시하는 남성 역시, 알고 보면 지루증세인 경우가 적지 않다. 자신의 성능력이 탁월하다고 믿으며 사정을 제어하는 눈물겨운 노력이 지루로 발전하는 것이다. 직장이나 가정사에 문제가 있어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민하거나 여성에 대한 불만 등으로 인한 심리적인 압박도 지루의 원인으 로 작용한다. 따라서 지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당뇨병으로 인한 지루는 당뇨병 자체를 치료해야 하며, 술이나 향정신성 약물 복용으로 인한 지루는 이를 금지해야 한다. 또 심리적인 요인으로 지루가 찾아왔다면 감각을 예민하게 하는 행 동요법과 함께 정신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베니스 카니발의 아름다운 가면들 그렇다면 적당한 지속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성관계에 적당한 시간은 정해진 것이 없다. 사람마다 다르고, 즐기는 시간이 다 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20대에서 40대 남성의 지속시 간은 10분 안팎이 많다고 한다. 이는 삽입 후 정지해 있는 시간까지 포함한 것으로, 성교 운동 시간만으로 계산한다면 3~5분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3분 이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대적인 지속시간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몸과 마음 이 합일된 상황에서 주고 받는 감정의 교류다. 중년의 성은 더 욱 그렇다. 멘파워비뇨기과 원장 www.manworld.co.kr 109
문화예술 수중 동굴 다이빙의 세계 The Dawn of Cave Diving 동굴 다이빙의 태동 (The Dawn of Cave Diving) The World Cave Diving History 수중 동굴 다이빙을 제대로 이해 하기 위해서는 동굴 다이빙의 이전 형태인 건식 동굴 탐험(Dry Caving) 초창기의 국가, 연대, 초기 탐험 인물들 및 그들의 동기에 대한 간단한 고찰이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이들이 탐험 중에 건 식 동굴의 일부가 수장 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수장된 부분 을 통과 하여 그 너머의 또 다른 건식 동굴로의 진척을 꾀하는 과정에서 착안해낸 것이 바로 오늘날의 수중동굴 다이빙의 시초 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적으로 탐험 연대가 인정 되어 공식적으로 발표 되어 있는 자료에 근거 하는 수 밖에는 별 다른 도리가 없 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아마도 유럽 이라는 역동 적인 대륙 에서 활동한 수 많은 유럽인 들의 도전 정신이 세계의 동굴 탐 험 및 연구의 업적에 가장 앞서 나갔던 지역이 아닌가 한다. 이 때문에 유럽이 세계의 동굴 학(Speleology) 의 시조가 된다 고도 할 수 있겠다. 1990년 당시 전 세계의 가장 깊은 12개의 동굴 중에서 9개가 이들 유럽 지역에 있었음을 보아도 그 탐험 의욕 및 기술의 축적 도를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 많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지난 100년을 전 후로 프랑스가 이 들 그룹의 선두에서 가장 활발하게 앞장서서 끊임없는 탐험, 연 구, 발표 및 꾸준한 탐험용 장비들의 개발을 이루었음은 널리 잘 알려진 사실 이다. 지금도 프랑스는 가장 앞서 나가는 건식 (Dry Cave) 및 습식(Wet Cave)동굴 탐험의 선두 주자의 한 국가로 인식 되어 짐과 동시에 총 2만 여의, 이미 탐험 된 건* 습식 동굴 들이 전국에 널려 있는 것을 보아도 프랑스 국민들의 미지 세계에 대한 알고자 하는 욕망 이 대단함이 피부로 느껴 지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전 세계의 몇 개 도시 국가, 일례로, 씽가폴(Singapore),을 제 외한다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저마다의 특색 있는 민물 동굴 (Freshwater Cave or Solution Cave) 및 바다 동굴(Ocean Underwater Cave)들을 소유 하고 있기 때문에 최초의 비공식 건식 동굴 탐험가를 찾아 내기란 그리 쉽지 않은 작업일 것이며 거의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 이러한 자료에 근거 하여 년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1922년 Norbert Casteret 이라는 이름의 프랑스 청년에 의하여 최초의 맨몸 동굴 다이빙(Free Cave Diving)이 기록 될 수 있을 것이 다. 그는 당시 25세의 전쟁에서 막 돌아온 뜨거운 피의 자신 만만한 달리기 선수 및 수영 참피언 이었다. 그가 사용 하였던 장비라고는 단지 상*하의 속옷과 어둠을 밝히기 위하여 쓰여졌 던 양초 한 자루뿐이었다. 당시 그가 남긴 기록에서 보듯이 완 벽한 동굴 다이빙의 형태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막장 이었다고 여겨졌던 건식 동굴의 수장된 부분을 자유 다이빙으로 통과하여 새로운 건식 동굴을 발견 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이며 이로 인한 새로운 동기 부여가 이루어 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이다. 오늘에 와서는 쉽게 또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 할 수 있겠 으나 그 당시로서는 이러한 모험을 그 말고 감히 엄두를 내지 못 하였으리라고 필자는 믿는다. 1941년 5월 에는 영국 태생의 유명한 탐험가인 Bob Leaky에 의하여 Yorkshire 지방의 Mossdale 동굴 에서 당시 영국내의 최장 거리라고 기록 되는 단독 동굴 탐험이 이루어 지기도 하였 다. 역시, 그의 탐험 기록에서 엿볼 수 있듯이 그 당시 수장 되 어 있는 일 부 건식 동굴 부분(영어로는 Sump 라고 호칭함)을 통과 하기 위하여 모든 옷을 탈의 한 상태에서 자유 다이빙으로 그 구간을 통과 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놀라운 일은 이들이 어떻게 그러한 차가운 수온을 맨 몸으로 견디어 내었는 가 하는 의문이다. 동굴 탐험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또는 실제 110
문화예술 행해본 경험이 있는 이들은 무슨 뜻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는 필자, 단군 박공도 아연실색해 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마틴 화(Martyn Farr), 오른쪽에서 두 번째 인물이 단군 박공이 인용 하는 동굴 사진의 책을 저술한 저자이다. 이 분은 영국에서는 그야말 로 전설적인 수중 동굴 탐험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책을 수 중 둥굴 다이빙을 하는 분들 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단군 박공 믿는 바이다. 이 책에 동굴 다이빙에 관한 모든 역사가 기 록되어 있다. 이곳 태국에서도 한여름, 허기사 이곳은 일년 내내 한 여름 이 지만 서도, 에 동굴 탐험을 하여도 내부의 수온이 섭씨15도 안 팎일 정도로 차가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독자들 중에는 수온 섭씨 15도가 대수롭지 않은 듯 여기실 분 들도 계시리라는 생각을 한다. 수온이 15도 안팎인 물 속에서 10분간만 몸을 담그고 있어보라. 윗니와 아랫니가 달달거림을 10분이 뭐냐 단, 5분 안에 체감 하실 것이다. 이곳보다 훨씬 기후가 차가운 유럽의 일이니 더욱 놀라운 일이다. 위의 두 경우가 인간이 자유 다이빙으로 시도한 최초의 동굴 다 이빙 이었다면, 다이버가 수면에서 공급하는 공기를 호스를 통 하여 호흡 가능 하게 할 수 있었던 당시의 유일한 장비 였던 무 거운 헬멧을 이용한 동굴 다이빙은 이보다도 44년 전인 1878 년에 이미 프랑스 Marselles 출신인 Nello Ottonelli에 의하여 그 유명한 Fontaine de Vaucluse에서 라고 기록 되어 있다. 당시 그는 수면에서 펌프로 인하여 공급된 공기를 호스를 통하 여 호흡 하며 수심 23미터를 밟은 최초의 다이버가 된 것이다. 그 당시로써는 이외의 진보된 형태의 수중 자가 호흡 장비가 전 무 하였기에 피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난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이러한 심해 상업용 잠수 도구를 사용하여 탐험을 진행 시 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에는 동감을 하지만 그 무거운 장비를 지닌 채 어떻게 수중 시야를 유지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에 이후, 이러한 상업용 헬멧 잠수 장비는 꾸준히 영국을 비롯한 주 변 유럽 국가들의 해저 터널 공사에 단골로 애용 되어 왔음은 물론, 프랑스(France)의 Fontaine de Vaucluse, 오스트리아 (Austria)의 Lurloch 그리고 스위쯔런드(Switzerland)의 Creugenat 수중 동굴 에서도 사용 되어 탐험이 이루어 지는 동 안 이들 장비들의 비 효율성이 거론 되기 시작 하였다. 그 대체 개념으로 다이버가 수면에서 공급하는 공기에 의존 하 지 않고 스스로 지니는 현재의 다이버들이 사용중인 스쿠바 (SCUBA, Self 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와 유사한 개념의 장비를 구상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하게 된 장비의 형태란 전면 마 스크를 착용한 다이버의 가슴 부위에 육상의 공기를 150배로 압 축시킨 공기 탱크를 착용 한 후 이 둘을 연속 흐름 발브 를 통 하여 다이버 의 전면 마스크로 공급 하게끔 하는 원리 이다. 즉, 이때 까지도 전 자동 씨스템의 호흡 조절기 1*2단계의 생산 이 이루어 지지 않던 시절 이었던 것이었다. 이 역시 프랑스인 인 Yves Le Prieur 에 의하여 1933년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 러나 이 역시 공기의 흐름이 전혀 제어 되지 않았던 자유 흐름 장치 였기에 다이버가 실제 수중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많은 양 의 공기가 다이버의 전면 마스크를 경유하여 외부로 방출 되어 버렸으므로 이의 대체 장비의 새로운 디자인이 시급 하였던 것 이다. 비로써 1942년에 이르러서야 Jacques-Yves Cousteau 및 Emile Gagnon의 쪼인트 벤쳐(joint venture)에 의하여 마침내 최초의 아쿠아렁(Aqualung)이 생산 되기 시작 하였으며 때를 같이하여 Commander Corlieu에 의하여 제작 생산 되었던 고 무 오리발(Rubber Fins)이 널리 상용 되기 시작 하였던 것이다. 이 시점을 기점으로 영국을 제외한 프랑스를 위시한 주변의 유 럽 국가들은 개방형 수중 자가 호흡기를 사용하여 지속적인 수 중동굴 탐험을 시작한 것이다. 이 당시, 영국은 개방형 수중 자가 호흡기 보다는 100% 산소를 이용한 완전 폐쇄형 리브리더(Oxygen Closed Circuit Rebreather)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 쪽 방향으로의 기술 개발에 더 열중 이었기 때문 이다. 영국내의 대부분의 동굴 들이 얕은 수심에서 여러 썸프(건식 동 굴의 일부분이 물에 잠겨 있는 구간, Sump) 구간을 통과 하여 야 했기 때문에 이러한 방향으로의 기술 개발이 이루어진 하나 의 이유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111
문화예술 반대 의사가 없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 탐험을 주 도 하였던 Jacques-Yves Cousteau 의 말을 빌려 보자. 5000여 회의 바다 다이빙 경험이 있는 우리가 바다가 아닌 내 륙의 한 수중 동굴에서 생을 마감 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주 솔직한 표현 이라고 생각 되는 고백이 아닐 수 없다. 상당수의, 아니 대부분의 동굴 다이빙 사고가 이러한 착오 (Misconception) 에 의하여 발생 하는 것이다. 5천회가 아니라 5만회의 바다 다이빙도 수중 동굴 다이빙 훈련 또는 훈련 후 행하는1회의 실제 수중 동굴 다이빙 경험을 대신 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10년간 운전을 한 일반 자동차 운전 자가 포뮬라 원(Formula One, F1)의 초 인간 적인 전문 레이 씽 드라이버(Racing Driver)와 견줄 수 없는 이유와 동일 하다. 1946년 8월27일, 수중 동굴 탐험사상 크게 기억 될 만한 날 인데, 바로 Jacques-Yves Cousteau 및 Frederic Dumas가 개방형 수중 자가 호흡기(Open Circuit SCUBA)를 이용하여 Fontaine de Vaucluse에서 동굴 다이빙을 시도한 최초의 수 중 동굴 탐험가가 되는 날 이기 때문이며, 동시에 최초의 동굴 다이빙 사망자 명단에 오를 뻔한 날 이기도 하다.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압축 공기 내의 일산화 탄소 (Carbon Monoxide, CO2)의 함유, 해당 수중 동굴에 대한 자 료 부족, 동굴 다이빙을 위한 훈련 부족 및 사용 하였던 장비들 의 부적합성 이라고 필자는 분석 한다. 그런데, 그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모든 것이 시대상 동굴 다이빙의 이해도 및 장비의 기술 축적도가 낙후 되어 있었기 때 문에 어쩔 수 없었지 않았었겠느냐는 해석을 하여 보아도 과히 112 다이버가 놓여 있는 상황이 전혀 다른 상황 이므로 처음부터 다 시 모든 것을 습득 하여야 한다는 것은 더 이상 언급 할 필요 조차 없는 것이다. 이러한 예기치 않았던 사고가 있은 후 거의 10년 후인 1955년에 다시 이들 그룹은 Jacques-Yves Cousteau의 지휘 아래 동일 수중 동굴로의 재 도전을 위하여 팀이 재구성 되었으며 이때 이들은 그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큰 뉴스거리 였던 수심 74미터의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었다. 아무튼, 그날 이후 우리의 다이빙 영웅 Mr. Cousteau는 더 이 상의 동굴 다이빙에 대한 매력을 상실 하고 자신의 주 무대인 바다로 돌아 가게 되었던 것이다. 바다! 좋다~. 뻥 뚫린 공간 하며 포근히 내리 쬐는 따사로운 햇볕! 그러나 우리의 혈관 속에 흐르고 있는 피는 다르다. 거 칠고 전혀 다른 외계적인(Alien Environment) 조건 하에서 살 얼음 위를 걷는듯한 조심 감 및 탐험을 제대로 성공 시켰을 때 의 자기 만족감! 그 어디에 견줄 수 없는 행복감 이요, 탐험 이 란 걸 해본 자 만이 알 수 있는 희열감인 것이다. 이렇게 동굴 다이빙의 서막은 조용히 그러나 무궁 무진한 탐험 적 및 과학적 잠재력을 지니고 시작이 되었으며 이 후 유럽 국 가들의 경쟁적인 동굴 탐험으로 그 방면에서의 기술 축적 도도 놀라울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기에 이른 것이다. Journal by Joon H. Park Cave Photos Extracted from Book, "The Dakness Beckons" by Martyn Farr The Book was forworded by Dr. Bill Stone
문화예술 어 산림치유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번 다녀와도 다시 가고 싶은 가을 여행지 남이섬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춘천시에 포함되어 있지만 남이섬 으로 들어가는 가평나루 선착장이 가평군에 있다 보니 가평군의 가볼 만한 여행지 에 선정되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쁘띠프랑스에 가면 외부 건물 구경보다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연을 관람하고 음식도 맛보는 문화 체험을 하는 것이 좋다. 가평 8경 중에서 1경으로 뽑히는 청평호반도 매력적이다. 청 평호의 한가운데서 바라보는 이국적인 풍경도 일품이다. 가평군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보다 가장 먼저 캠핑장을 조성하고 관리를 잘 하고 있는 캠핑 천국으로 유명하다. 자연 치유의 숲으로 탈바꿈하는 축령산 잣나무숲(축령 백림) 화전민 체험마을을 지나 축령산 정상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사 방댐이 나온다. 사방댐은 갑자기 많은 비가 올 경우에 물을 임시 로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사방댐 주위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 고 벤치를 마련해 놓아 점심 도시락을 먹기 딱 좋은 곳이다. 여 기에서 축령산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고하세요!(축령산 잣나무숲은 나비게이션에서 경기도 가평 군 상면 행현리 918 을 목적지로 정하고 가면 된다. 히든밸리펜 션을 조금 못가서 다리가 나오면 왼쪽으로 들어가면 한옥마을이 나오고 조금만 더 가면 입구가 보인다. 오픈 전에는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도로에 주차를 하는 불편함이 예상된다.) 다녀와도 다시 가고 싶은 남이섬 잣나무숲에 들어서자 진한 잣나무 향이 풍겨온다. 새로 정비된 도로나 숲속의 산책로를 걷는다. 잣나무가 많기로 유명한 가평군의 축령산이 자연 치유의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을 목표로 가평 잣향기 푸른교실 을 일 반인에게 치유의 공간으로 개장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행 현리에서 잣나무숲 입구까지 좁은 도로를 2차선 도로로 확장하 고 각종 편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가을 여행으로 축령산 잣나무숲에 서 피톤치드를 맞으며 산책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축령산의 잣나무숲은 운동장 약 470개의 크기이고 최고 수령은 80년이 넘는다. 요즈음 잣나무 수확이 한창이라 잣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이다. 20미터가 넘는 잣나무에서 잣을 따기 위해서는 잣나무 하나하나 사람이 올라가서 6미터 정도의 대나무 막대기 를 이용하여 잣을 수확한다. 많은 위험에 노출이 되어 있는 상 태에서 잣을 수확하므로 작은 잣 하나라도 고마운 마음으로 챙 기는 것이 좋다. 축령산 잣나무숲에 들어서면 진한 잣나무 향이 느껴진다. 축령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맞을 수 있 다. 잣나무 숲에서는 잣수확을 위해 만들어 놓은 임도를 따라 산책을 한다. 잣향기 푸른교실을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화전민 체험마을이 나온다. 가평 잣나무 숲은 운동장 약 470여 개 정도 되는 넓은 면적에 30~80년 수령의 잣나무가 가득하다. 너와집과 도자기가마가 보이고 한편으로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곳에 건강증진센터와 휴게시설을 만들고 있다. 가평군에서는 축 령산 잣나무숲을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 113 남이섬의 잣나무길. 아침에 서둘러 도착하지 않으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없다. 남이섬은 사계절 언제 가더라도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곳 이다. 예전 보다는 건물도 많아지고 산책로도 줄었지만, 남이섬 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다시 가고 싶 은 여행지라 해도 손색이 없다. 남이섬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것이다. 메타세콰이어길, 송파은행길, 잣나무길, 자작나무길, 갈대숲길 등 의 산책로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놓치지 말고 걸어 보자. 남이섬 을 한 바퀴 산책했다면 가족 자전거, 하늘 자전거, 전기 자전거 를 타고 남이섬 구석구석을 돌아 보는 것도 좋다. 남이섬이라는 이름은 남이 장군의 묘소가 있어 붙여진 것이다. 아주 오래 전에는 홍수가 나서 한강에 물이 불어 날 때만 섬이 었고 청평댐이 만들어 진 후에 사시사철 섬이 되었다. 서울에서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 라 한류열풍을 타고 수 많은 일본인, 중국인들이 방문하는 코스
문화예술 가 되었다. 지금은 나미나라공화국이라 부르며 펜션과 20여 곳 의 음식점, 카페, 체험 시설이 들어서 있다. 펴고 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전보다 숲 속의 산책로를 더 많 이 만들어 놓았고 벤치도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눈에 띈다. 잔디 밭에서는 출입금지 표지판을 없애버린 것이 인상적이다. 꽃무지풀무지 수목원 매표소에서 직원이 우리 수목원에는 꽃이 많지 않습니다. 괜찮으세요? 라는 말을 건넨다. 아마도 손님 중 에서 꽃이 없다고 한 마디 하고 가지 않았나 싶다. 꽃무지풀무지 를 방문할 때는 풀과 나무 냄새를 맡고 발 밑의 작은 야생화를 만나러 온 관광객들이 많다. 한적하게 산책을 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꽃무지풀무지 수목원이 규모가 작다고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입장권을 한 번 사면 한 달 동안은 입 장료가 무료이다. 그 만큼 더 자주 들리면 될 것이다. 남이섬의 송파 은행길. 10월 중순이 지나면 노오란 은행잎을 만날 수 있다. 여유롭게 남이섬을 즐기려면 반드시 8시 전에 가평나루 선착장 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이 시간을 넘기면 외국인과 단체 관광 객이 몰려들어 한적한 산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선박을 이용 해서 남이 섬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 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세련미의 아침고요수목원, 소박함의 꽃무지풀무지 아침고요수목원를 세련된 멋을 풍기는 여자에 비유한다면 야생 수목원인 꽃무지풀무지는 수수하고 소박함을 가진 여자라 할 수 있다. 또 아침고요수목원은 잘 가꾸어진 거제도의 외도(외도해 상공원)이고 꽃무지풀무지수목원은 자연 그대로의 소매물도에 비유되기도 한다. 규모 면에서도 비교되지 않지만 한적한 곳에 서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고 야생화를 탐방할 수 있는 곳이 바 로 꽃무지풀무지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이 입소문을 타고 하나 둘씩 이 곳을 찾을 때는 진입로도 1차선이라 오가는 차들이 길을 비켜서 지나 다니기도 쉽지 않았다. 지금은 진입로는 넓게 확장되었고 수목원 입구 주 차장이 정말 많이 넓어졌다. 그 만큼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주차 공간도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이다. 꽃무지풀무지는 야생수목원 답게 어디를 가든지 소박하고 수수한 풍경 을 만날 수 있다. 아담한 프랑스 마을, 쁘띠프랑스 아담한 프랑스 마을,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의 하경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목원 전경. 최근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관광객들이 숲 속에서 맑은 공기 를 느끼고 잔디밭에서 아이들은 뛰어 놀고 어른들은 돗자리를 114 쁘띠프랑스(Petite France)는 아담한 프랑스 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호인 생떽쥐베리와 대표작인 어린왕 자를 주제로 하는 복합체험 공간이다. 꽃, 별, 어린왕자 등을 테마로 프랑스의 의복, 식사 문화, 주거 문화와 예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프랑스 주택 전시관은 150년 된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이 전시관에 서는 프랑스 주택의 천정, 대들보, 창틀을 비롯하여 집안에 있는 가구를 전시해 놓았다. 오르골 하우스에는 아주 오래된 오르골이 몇 대 있어 직접 연주 하거나 가냘픈 선율의 오르골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그 림 전시관, 소극장, 분수광장, 프랑스 그림전시관, 생떽쥐베리 기
문화예술 념관 등을 관람하면서 프랑스 문화를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 다. 목재 놀이방은 실내에 목재 장난감과 조립 완구를 비치해 놓아 어린 아이들이 잠시 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쁘띠프랑스를 방문하면 외관이나 전시물보다는 공연관람이나 체 험활동을 챙기는 것이 좋다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2004년에 1회 재즈페스티벌을 진행할 때에 3만 명이 방문을 했다. 9년 만에 1백만 명이 참여 할 수 있는 것은 정부차원의 축제로 지정하고 한국 최고의 음악축제로 키우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9회 자라섬 국제제즈페스티벌은 2012년 10월 12~14일 자라섬에서 열린다.) 규모가 작고 입장료가 비싸다는 의견도 많지만 외부 건물이나 전시물 보다는 정기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공연을 꼼꼼하게 챙 겨서 관람하고 프랑스 음식을 맛보면서 차분하게 문화 체험을 하는 것이 좋다. 청평 호반에서 바라본 풍경에 반하다 자라섬캠핑장에서 자전거 타기. 자라섬 주위를 가볍게 자전거를 타는 것 도 좋다. 입구로 이르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다. 가로수가 단 풍으로 예쁘게 물들었고 넓게 펼쳐진 청평호반을 보면서 드라이 브를 하기 때문이다. 도로에서 청평호반을 바라보는 풍경도 좋 지만 청평호반 한가운데서 산과 마을을 바라보는 풍경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청평호반에서는 카약, 제트스키, 모터보트, 수상스키, 웨이크보 드 등의 수상 레포츠를 쉽게 할 수 있다. 시원한 물줄기를 가르 면서 웨이크보드를 타는 모습만 보더라도 상쾌함을 느낄 수 있 다. 이런 활동을 직접하면서 덤으로 풍경까지 감상한다면 더 없 이 좋을 것이다. 청평호반 한가운데서 가을 단풍으로 알록달록 한 풍경을 보는 것은 분명 인상적인 풍경이 될 것이다.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있어 더 즐거운 자라섬캠핑장 자라섬은 캠퍼들에게는 아주 인기가 많은 캠핑장이다. 캠핑장 시 설이 수준급이라는 것 외에도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 기 때문이다. 인라인 스케이트장과 커다란 잔디 구장이 있어 아 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 자라섬의 억새 사이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도 잘 만들어 놓아 가족 단위로 가족용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도 탈 수 있다. 자라섬 주위를 가볍게 산책하더라도 좋은 곳이다. 바로 옆에 강 이 흐르고 있어 카약을 타는 캠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자라섬 캠핑장 바로 옆에 있는 테마식물원 이화원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여행정보 가평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 http://www.gp.go.kr/ 남이섬 홈페이지 : http://www.namisum.com/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 http://www.morningcalm.co.kr/ 꽃무지풀무지 홈페이지 : http://www.mujimuji.co.kr/ 쁘띠프랑스 홈페이지 : http://www.pfcamp.com/ 자라섬 캠핑장 홈페이지 : http://www.jarasumworld.net/ 글 사진/김홍수 여행작가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여행부분 네이버 파워 블로거, 국립중 앙박물관 명예기자, 한국관광공사 한옥서포터즈, 일본에서 발행되는 월간<수카라>한국잡지기자단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족여행전문 가. 가족여행을 하면서 매달 일본의 수카라잡지에 한국의 멋과 맛을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쁜 아빠들을 위한 여행 정보서인 <아빠 와 함께하는 주말나들이>와 일본에서 발행된 <서울, 뚜벅뚜벅 산 책>(공저)이 있다. 가평군은 올해 9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누적 관객 수가 1백만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즈의 불모 지인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참여한다는 것은 아무도 115
문화예술 침대 속 연인들에겐 이 노래 가 최음제? 최음제를 방불케하는 효과를 주는 이 음악들을 살펴보니 여기에 는 1980년대 최고의 로맨스영화로 꼽히는 더티 댄싱 의 OST가 1위로 꼽혔으며,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마빈 게이(Marvin Gaye)의 섹슈얼 힐링(Sexual Healing) 이 2위를 이었다. 3위 에는 라벨 볼레로(Ravel Boléro)가 올랐고, 4위와 5위에는 베 를린(Berlin)의 테이크 마이 브리드 어웨이(Take My Breath Away)와 베리 화이트(Barry White)의 애니씽 프롬 히스 콜렉 션(Anything from his collection) 이 꼽혔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침대에 누운 당신, 그 순간 두 사람 사이를 흐르는 노래는 기왕이면 이 노래인 게 좋다. 평범했던 일상적인 밤은 이 노래 들로 인해 장밋빛이 될 수도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4일(현지시간)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의 음악심리학자 다니엘 뮬렌시에펜 박사의 연구를 인용해 당신이 섹스를 하는 동안 재 생해야하는 노래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에서는 영국의 18세에서 91세 사이 2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디지털음악서비스 스포티피 (Spotify)에 의뢰해 음악과 로맨스, 유혹의 관계 에 대한 조사 를 진행했다. 결론은 음악과 연인간의 로맨스 사이에는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 다는 것. 특히 연인과 침대 속에서, 즉 성관계 중 들리는 이 음 악 들은 남녀 모두를 정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 됐다. 일종의 최음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음악 들은 보다 성공적인 잠자리 를 만들어낼 수 있 다. 또 놀라운 것은 이 음악들이 배경음악으로 들려온다면 그렇 지 않았을 때보다 함께 있는 이성에게 더 다가가고 싶게 만든다 는 것이다. 스킨십에 대한 욕구가 무려 40%나 커졌다. 다니엘 뮬렌시에펜 박사는 많은 응답자들이 침실에서 분위기 를 환기시키는 음악을 강조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결과가 아니 다 면서 음악은 음식, 마약이나 섹스가 뇌에 가져가주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고 말했다. 116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더티댄싱 OST의 경우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여성들에게 로맨틱한 환상을 제공한다 는 점이 남녀간의 분위기 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마빈 게이의 경우 목소리가 감미롭고, 복잡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없어 열정과 감정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또 깊은 곳에서 신음하는 듯한 목소리의 베리 화이트와 오르가 즘을 느끼는 듯한 목소리의 도나썸머의 조우, 거기에 요동치는 디스코 비트는 사랑에 빠진 기분을 들게 한다 고 연구에서는
문화예술 이 곡의 최음능력을 전했다. 자리 매너 때문에 섹스 도중 거부감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남편 때문일 수도, 아내 때문일 수도 있다. 아무리 부부라 하더 라도 잠자리 매너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2위에 오른 볼레로에 대한 평가는 곡의 분석으로 대신했다. 특 히 연구진은 이 곡은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대중적인 곡 이라 면서 17분으로 구성된 완벽한 구조는 성관계를 가지는 시간과 비슷하고, (이 곡은) 거대한 크레센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반복적인 리듬과 멜로디를 유지한다 며 곡을 해석했다. 때문에 연구에서는 이성과 성관계를 가지는 동안 잘 알려진 러 브송인 윌 유 스틸 러브 미 투마로우(Will You Love Me Tomorrow) 를 듣기보다는 마빈 게이의 유명한 섹스송인 섹슈 얼 힐링(Sexual Healing) 을 비롯한 순위권 내의 곡들을 듣기 를 권했다. 재미있는 것은 남성 응답자들의 경우 본인의 음악취향과 맞지 않더라도 자신의 파트너의 취향에 맞춰 이 같은 음악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록음악을 좋아하는 남성들의 경우 감점요인이 많았지만 그들은 기꺼이 연인과의 훌륭한 밤을 위해 취향을 포기했다. 연구에서는 록음악이 미치는 효과에 대해 큰소리로 연주되는 기타 음악에서는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고 강조하며 성관계를 하는 도중 듣지 말아야할 5곡 중 1위에 꼽힌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를 예로 들었다. 이 음악은 대체로 산만하고, 음악 중간의 연주 부분이 너무 길어 집중해야할 상황에서 예상 치 못하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면서 관계에 있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음악이 원만한 잠자리를 끌 어내지 못한다는 지적이었다. 보헤미안 랩소디 를 비롯해 하위권에 머문 다섯 곡은 킹스 오 브 레온( Kings of Leon)의 섹스 온 파이어(Sex on Fire),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의 앤젤스(Angels), 미트 로 프(Meat Loaf)의 배트 아웃 오브 헬(Bat Out of Hell), 본 조비(Bon Jovi)의 리빈 온 어 플레이어( Livin on a Prayer) 가 올랐다. shee@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성경( 性 敬 )시대 ]18번만 부르는 섹스는 싫다 오피스텔 성매매 아가씨 행동 강령은 손님에게 반갑게 대하고, 칭찬하고, 예의를 지키고,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남편이 두 눈 다 팔기 전에 아내는 바짝 긴장해야 한다. 많은 부부들이 잠 117 침대에서 사랑을 나눌 때 갑자기 하기 싫어지는 이유는 뭘까? 너무 아프게 애무를 하거나 삽입을 한다 가 44%다. 남편 음경 이 화가 나셨다고 아내가 대기조인 양 달콤한 키스도 없이 분위 기 때려 치고 옷을 찢을 듯이 덤비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간지 러울 정도로 살살 만져주면 좋으련만 젖꼭지를 배배 틀어 떨어 져나갈 것 같이 아프게 한다. 거꾸로 아내가 너무 흥분해 엉덩이 를 철썩 때리면서 어깨와 등을 할퀴어 온통 손톱자국으로 벌겋 게 만들거나 음경을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돌리면 남편도 울고 싶어진다. 섹스 후, 바로 샤워를 하거나 잠들어 버린다 가 31%다. 섹스 후 이상 끝! 이라는 태도, 사정하자마자 몸을 빼고 여운을 느낄 틈도 없이 마치 더러운 것 몸에 묻은 양 바람같이 바로 씻으러 가거나 볼일 끝났다는 듯 등 돌리고 곯아떨어질 때 아내는 화가 난다. 오럴, 애널, 사진 촬영 등 하기 싫은 행위를 강요한다 가 29% 다. 욕지기가 나는데 자꾸 오럴섹스를 해달라 하면 여자들은 고 역이다. 포르노를 보면서 하다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보는 것 도 마찬가지다. 포르노 속 장면들을 따라해보자며 어려운 서커스 수준의 섹스를 요구하고, 더 나아가 못한다고 야단친다면 섹스는 아예 괴로운 일이 된다. 매번 레퍼토리가 똑같아서 섹스가 지루하다 가 25%다. 버스 노 선처럼 항상 정해진 코스를 운행하는 섹스 패턴은 싫증 나기 십 상이다. 그렇다고 분위기 타지 않고 눈 똑바로 뜨고 딴생각하며 하품을 씩씩 해대며 말똥말똥한 시체처럼 날 잡아먹으라는 아내 에게 나무토막이랑 하는 거냐, 꽉 조여보라고 야단치지 말고 대 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하자. 섹스 중 자꾸만 좋냐 는 질문을 반복한다 도 21%나 된다. 좋 냐, 느꼈냐 자꾸 물으면 아내는 집중이 안 된다. 자기가 좋은 체위만 고집하는 등 자기 위주의 섹스를 한다 도 21%다. 섹스 매너에도 필수와 선택이 있다. 섹스를 하기 전에 남자 52%, 여자 60%가 샤워를 가장 기본이라고 했다. 몸에서 땀 냄 새가 나거나 짭짜름한 맛이 느껴지면 침 뱉고 싶어질지 모른다. 남자는 여자의 브래지어 끈을 풀면서 짜릿함을 느끼는데 샤워하 고 알몸으로 터덜터덜 걸어와 침대 위로 올라오거나, 팬티만 벗 고 하려는 귀차니즘 아내는 정말 깬다. 그렇다고 향수 뿌리고 스 탠드 켜고 분위기 잡느라 김빠지게 하는 아내도 곤란하다.
문화예술 시가 말하는 오래된 것 은 저자의 사유 속에서 가난한 것 선 한 것 검박한 것 비워진 것 등으로 변주돼 대치된다. 상대에게 바라는 섹스 매너 희망사항은 남자 50%, 여자 35% 가 신음소리나 달콤한 말로 감정을 최대한 흥분시켜 주는 것이 다. 살을 꼬집으며 살찐 것 같다거나 가슴이 빈약해 만질 게 없 다고 신체 부위를 험담하는 남편도 있지만 친구 남편은 1시간 씩 죽여준다는 치명적 상처를 날리는 철딱서니 없는 아내도 있 다. 아내들은 섹스 버전을 높여야 몸 파는 아가씨를 이겨먹을 수 있다. [성경원 한국성교육연구소장서울교대 경원대 행정학 박사 / 일러스트 : 김민지] 책장을 넘기다 보면 국내 최고의 건축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저자가 영국 건축가와 합작해 설계해 지은 서울 장충동의 웰컴 하우스 건물이 자연스레 오버랩된다. 건축이 추구해야 할 가치 와 덕목 등을 다룬 저자의 주장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그가 설계 한 건축물의 면모가 궁금해지리라. 저자가 설계한 웰컴하우스는 적잖이 당혹스럽다. 가장 낯선 것이 벌겋게 녹슨 강판의 종류인 코르텐 을 건물 외 장재로 썼다는 점. 고철덩어리 같은 외관 탓에 한때 흉물 취급을 받았으며, 구청의 건축 심의도 간신히 통과했을 정도였다. 저자가 설계한 여러 건물 중에서 유독 웰컴하우스를 꼽은 것은 이 건물이 화려한 외양이나 뛰어난 효율과 기능으로만 건축물의 가치를 가늠해 왔던 시선을 교정해 주기 때문이다. 비움 통해 외양보다 건축에 깃든 삶 을 보라 그가 추구하는 건축이 지향하는 것은 효율과 경제가 아니라 인 문적인 가치 다. 예컨대 웰컴하우스의 녹슨 강판으로 치장된 외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 승효상 지음 / 컬처그라퍼 저자가 이 책에서 그랬던 것처럼 시( 詩 ) 한 편으로 시작하자. 책과 똑같은 제목을 달고 있는 박노해의 시다. 오랜 시간을 순명하며 살아 나온 것 시류를 거슬러 정직하게 낡아진 것 낡아짐으로 꾸준히 새로워지는 것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시가 먼저이고 책이 나중이니, 책의 제목은 시에서 빌려 온 것 이다. 왜 시 제목을 가져다 달고도 모자라 시의 전문( 全 文 )까지 책의 서문보다 앞에 두었을까. 그건 바로 저자가 건축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바로 이 시 속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118 벽은 자연스레 시간을 보여준다. 붉은 색깔의 녹은 시간이 가면 서 암갈색으로 변모하며 시간의 문양을 그려 낸다. 건물은 또 그 자체로 배려와 조화 혹은 나눔을 구현한다. 애초에 건축물은 8 층까지 올릴 수 있었지만 5층까지만 세웠다고 알려졌다. 창은 아름다움에 대한 고려보다는 필요한 곳에 냈고, 장식은 절제했 다. 나누고 배려하는 건축의 정신은 비움 이 되고 그 비움이 건 물을 장식하고 있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자. 이 책은 여행기의 형식을 띠고 있 다. 유럽의 도시와 일본 등 아시아의 도시는 물론이고 경주의 독 락당, 순천의 선암사 등을 찾아가거나 추억하면서 건축과 공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행의 공간에서 오로지 그의 관심 은 건축 이다. 그에게 건축이란 그저 건물의 외양이나 도시의 생김새를 말하는 게 아니다. 그에게 건축은 공학이나 예술이 아 닌 삶이 진행되는 공간 이다. 도시와 건물, 주택의 공간을 구획 하고 동선을 만들어 내는 건축은 어쩌면 삶의 방식을 정해 주는 일에 다름아니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건축 이야기 란 삶의 형식에 대한 깊은 사유다. 저자가 일본 교토( 京 都 )의 료안사( 龍 安 寺 ) 마당을 방문한 대목을 보자. 료안사 마당은 쇄석이 깔린 배경에다 기기묘묘한 바위를 어찌나 정교하고 치밀하게 배치해 놓았던지 서구인들을 죄다 매 료시킨 곳이다. 그러나 저자는 료안사의 마당은 계산된 시각적 미학일 뿐 그 안에 윤리는 없다고 주장한다. 미학적 완성을 위해 료안사 마당의 공간은 철저히 계산된 확정되어진 비움 이 된다. 이는 곧 죽은 비움 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에 반해 우리 한옥 마당은 출퇴근으로 들고나는 시간대에는 대가족의 시끌벅 적한 공간이었다가 오후 나절에는 나른한 햇볕만 쏟아지는 불확 정적 비움 의 공간이 된다. 저자는 이런 불확정적 비움이 훨씬 더 아름답다고 썼다. 이런 식으로 은둔의 고독을 실현하는 경주의 옛집 독락당과 정
문화예술 반대로 우월의 지배를 추구하는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의 집 빌 라 로툰다를 교차해 비교해 보기도 하고, 스위스의 온천욕장과 우리 동해안의 온천호텔을 대비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이스라 엘, 이집트, 독일, 스페인 등 수많은 국가의 건축을 흥미롭게 다 루는데,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관광지가 돼버린 곳은 거의 없고 실제 사람들이 사는 골목과 집들에 주로 주목하고 있다. 책 속의 문장은 단순하고 명료하면서도 의미는 핵심에 가깝다. 잘 다져진 글을 읽는 맛도 좋지만, 공간을 바라보는 저자의 미 학적 통찰력과 분석력을 엿보는 재미도 각별하다. 전남 순천의 선암사의 무우전 부엌에서 각황전 쪽으로 이어지는 매혹적인 동 선처럼 미처 몰랐던 빼어난 공간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가짐보다 쓰임이, 더함보다 나눔이, 채움보다 비움이 더 중요하 다 는 저자의 윤리적 건축에 대한 태도도 인상적이다. 박경일 기자 parking@munhwa.com 시신 20구를 모두 찾았다. 1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 중 가장 빨리 단 한 구의 유실도 없이 모두 찾아낸 것이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때는 화재로 한 줌밖에 남지 않은 유골에서 나온 DNA로 시신의 주인을 찾았다. 입사 두달 신입 법의관, 삼풍백화점 붕괴 때 시 신 500구를 보다가 64주년 '과학수사의 날' 대상 받은 정낙은 수석법의관 대구지하철 참사 등 대형사고 억울한 죽음 원인 밝히려고 17년 동안 시신 부검해와 "동남아 쓰나미가 났을 때 수십개 안치소 돌아다니며 한국인 시 신 20구 모두 찾아내" 2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 관 1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정낙은(55) 수석법의관은 컴퓨터를 켜고 전날 밤늦게까지 작업했던 '종합신원확인시스템'의 모듈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는 불과 1시간 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에서 열린 제64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에서 법의학 분야 대 상을 받고 돌아온 길이었다. 정 법의관은 13년 전, 모두가 탐내 는 의과대학 교수 자리를 박차고 국과수에 들어와 국내 신원 확 인 분야의 체계를 확립한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정 법의관은 17년 전인 1995년 처음 국과수 법의관이 됐다. 그로부터 17년간의 세월 동안 국내외에서 발생한 김해 항공기 추락 사고(2002), 대구 지하철 참사(2003), 동남아 쓰나미 (2004),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2007), 이천 냉동창고 화 재(2008) 등 대형 재난 현장엔 언제나 정 법의관이 있었다. 동남아 쓰나미가 났을 때 수십 개 안치소를 돌아다니며 한국인 119 "법의학은 죽은 사람을 다루지만, 산 사람을 위한 학문이기도 합 니다. 죽은 한 사람의 곁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 때문이죠." 정낙은 국과수 수석법의관이 법의학관 방사선검사실에서 인공 뼛조각을 살펴보고 있다. 정 법의관은 밝은 표정을 지어달라 는 요청에 아무리 모형이지만 법의학자가 인체와 관련된 작업 을 하며 웃어서는 안 된다 라고 답했다. /성형주 기자 정 법의 관이 이토록 신원 확인에 힘쓰게 된 이유는 그가 국과수에 들어 와 처음 경험했던 사건 때문이다. 1995년 7월, 입사한 지 두 달 밖에 안 된 신참 법의관은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에서 500구의 시신과 마주했다. 정 법의관은 "두 달 동안 밤낮 안 가리고 시신 신원을 확인했는데 끝내 500구 중 30구의 시신은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지 못했다"며 "내 평생을 바쳐 신원 확인 분야를 체계화 하고 정립시키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 처참히 붕괴된 건물의 모습/ 조선일보DB 그랬던 그가 1997년 돌연 국과수에 사직서를 내고 의과대학 교 수로 자리를 옮겼다. 주변 사람 모두 그가 사회적 지위와 편안한 삶을 찾아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 법의관이 2년 8개월 만에 국과수 특채 시험에 다시 지원했다. 그는 "새로 생긴 의과대 기 틀을 잡는 데 도움을 달라는 은사의 요청을 뿌리치지 못해 간 자리였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돌아오겠다는 것을) 말하지 않았 던 건 내가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모두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시 돌아온 정 법의관의 활동 영역은 현재에서 과거까지 넓어 졌다. 그는 "제주 4 3사건 현장에서 나온 유골의 주인을 찾는 일 은 슬프고도 뜻깊었다"며 "신원 확인 작업이 과거 사람들의 가슴 에 맺힌 한을 푸는 데 도움이 돼 뿌듯했다"고 말했다. 법의학과 에서 나이로는 첫째, 둘째를 다투지만 정 법의관의 열정은 여전 하다. 15년 넘게 정 법의관과 함께 일한 구형남 법의관은 "정 법의관과 함께 일하면 젊은 사람들도 다 나가떨어진다. 그 시작 은 정말 피곤하고 괴롭지만 그 끝은 가장 뿌듯하게 해주시는 분" 이라고 말했다. 요즘 정 법의관은 종합신원확인시스템 제작에 몰두 중이다. 신원 확인에 이용되는 지문이나 치아, 유전자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이다. 그는 "삼풍백화점 때 가슴에 남았던 30구가 여기까지 오게 했다. 앞으로는 가족 품으 로 못 돌아가는 슬픈 시신은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박상기기자
문화예술 그 여자를 움직이는 말 세상의 절반은 여자다.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당신인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여자를 사로잡을 만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여성을 사로잡을 때뿐 아니라, 비즈니스나 삶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 여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 은 곧 직장생활의 성공, 사회생활의 성공, 그 외에 인간관계, 인 생의 성공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셈이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남자지만,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다. 여성의 마음과 뇌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녀를 상대로 한 설 득도 반드시 실패하게 된다. 남성들이 여성을 보는 가장 큰 기준이 예나 지금이나 외모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외모에 대한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그 칭찬이 입에 발린 진부한 칭찬이라면 별 고마움을 느 끼지 못한다. 외모가 뛰어난 여성에게 예쁘다 는 말은 평범한 칭찬이기에 다 른 남자들이 칭찬하지 않는 면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범 한 여성이라면 외모에 대한 구체적 칭찬은 기분 좋은 일이다. 대체적으로 여성은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이다. 즉 감정의 지배 를 많이 받는 편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사랑과 애정을 받길 원한다. 여성으로서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을 확인하길 바 라는 것이다. 여자를 설득하려면 그녀의 머릿속에 사진 한 장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벤트와 깜짝 선 물, 갑작스러운 비밀 고백 등은 여자의 기억 사진으로 남는다. 남자의 뇌 모드는 사냥꾼 모드로 이뤄져 있어서 사냥을 시작해 서 끝낼 때까지의 연속적인 진행 과정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 다. 때문에 어떤 사건을 연속된 동작의 형태로 저장한다. 여자 의 뇌 모드는 다르다. 여자의 뇌 모드는 파수꾼 모드로 사진첩 에 정리된 사진처럼 중요한 순간만 편집해서 기억한다. 남자들 이 인생을 한 권의 장편소설처럼 긴 스토리로 기억하는 반면, 여성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토막토막 잘라 사소한 부분을 생 략하고, 드라마틱한 장면만 기억하는 것이다. 여성에게 당신의 존재를 더 각인시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 의 아픈 과거나 상처와 같은 비밀을 고백해보라. 여성들이 타고 난 양육과 출산의 본능을 통해 남성을 보살펴주고 싶은 보호본 능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여성은 화가 나고 근심, 불안이 생길 때 누군가 나의 감정을 공유해주고 어루만져 주길 원한다. 지금 화가 나고 근심에 싸인 한 여성이 있다 치자. 그런 여성에게 지금 화를 내거나 걱정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으니 그만두라고 이야기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여성의 근심을 논리와 이치로 따 져서 없애준다는 생각은 어리석다. 당신의 여자 친구 내지는 아내가 우울해 하고 있 다면 그녀의 감정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 자. 마음속의 분노와 화, 괴로움 따위의 감정을 마구 쏟아내는 여자 친구를 위로하는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 그녀의 이야기에 고개 를 끄덕이며 잘 들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녀 는 마음의 평정을 찾고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자 정 능력을 생성하게 된다. 스스로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 되는 것이다. 여성은 자신의 감정을 공유할 사람을 찾는다. 그 상대는 여성이 든 남성이든 상관이 없다. 네가 그런 감정을 품으면 너만 손해 야 라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네 기분을 이해해 라고 말해줄 사람을 찾는 것이다. 감정을 털어놓고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게 하는 내담자의 역할을 해준다면 당신은 그녀의 친구가 될 수 있 을 것이다. 그녀의 마음을 사고 싶은가? 그녀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고 들어주어라. 꼭 해결해주지 않더라도 좋다. 듣고 난 뒤 의 객관적 조언을 따뜻한 말로 건넨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에게 충분히 고마움을 느끼는 그녀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특히 힘들 때 많은 도움을 받는다면 관계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 여자 친구나 아내의 끊임없는 감정 변화를 질책하기보다 당당히 받아들이고 항상 사랑과 관심을 주어야 한다. 아나운서 이서영 한국판페라단 오지윤 단장 판소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다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공연 관람 횟수는 연평균 5회. 그 중 우 리 전통 음악공연은 몇 회나 될까? 전통음악, 특히 판소리를 관 람하는 것은 타인에 의해 등 떠밀려서 혹은 자신의 인내심을 실 120
문화예술 험해보고 싶을 때가 아니고서는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일 것이 다. 판소리가 너무 지겨워 정신을 잃을지도 모르는 장르 혹은 행사 나 씨름판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음악 으로 통용되는 이 웃지못할 상황에 대해 오지윤 단장은 이게 말이 되는 거냐 라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주 열렸던 세계지식포럼 축하무대에서 소녀시대가 공연을 했고 다음 달 열리는 G20정상회담 축하공연은 해외 아티스트들 을 초빙해 공연을 한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게 한다는 것에 너무 놀랐다. 세계에 우리 전통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어이없이 써버리는 것에 오지윤 단장은 단단히 화가 난 눈치다. 국회 앞 에서 1인 피켓 시위라도 하겠단다. 이처럼 그녀는 인터뷰 내내 우리 전통 음악의 훌륭함에 대해서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하다가 도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할 때에는 그 답답함에 목이 메곤 했다. 판페라. 광대와 고수 두 사람이 진행하는 판소리의 틀을 깬 판 페라는 판소리의 눈대목(판소리에서 가장 두드러지거나 흥미 있 는 장면) 을 중심으로 극전환상 필요한 부분의 음악 작곡과 더불 어 오페라 성악가들도 공연에 참여시키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 다. 12월에 판페라 <심청>를 공연할 예정이라며 인터뷰 내내 기대감 을 감추지 않는 그녀는 사실 이번 12월 공연에 모든 것을 걸었 다 라고 나지막하게 고백했다. 전통 음악에 대한 무관심에도 그 것을 지켜나가는 자신이 너무 슬프고 화가 났다는 오지윤 단장 은 지난 6월 모든 것을 접고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계적인 보컬트레이너 세스릭스에게 사사받았다. 판소리하는 사람이 성악을 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신비하고 깊이 있는 소리가 나왔다. 모두들 놀 라워했다. 비강을 통해 두성으로 발성하는 오페라 가수와 달리 하단전에서부터 뽑아져 나오는 발성법을 취하는 판소리 가수의 발성은 달랐다. 오지윤 단장의 그러한 소리에 거장 세스릭스는 그녀에게 미국에서 활동을 제안하기까지 했다. 이 나라에 대한 회의감에 떠난 미국이긴 했지만 막상 그가 가능성을 제시했을 때 이상하게 망설여졌다는 그녀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12월 공연을 목 숨걸고 할 것이다 라며 각오를 다지는 그녀에게서 비장함과 더 불어 왠지 모를 슬픔과 미안함이 느껴졌다. 서양 음악의 아버지는? 서양 음악의 어머니는? 판소리 6마당을 집대성한 인물은? 오지윤 단장은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대해 소리 높여 칭송하지만 정작 신재효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라며 이것이 우리 문화 전반에 걸친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이야 기했다. 바흐, 헨델은 알지만 조선후기의 판소리 이론가이자 작 가인 신재효를 모르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으레 도, 레, 미, 파를 배우고 서양 민요를 부르며 바이올린, 피아노를 교양 악기로 여기는 사이 전통음악은 우리에게 다른 행성에서 온 것 과 같은 이질적인 존재가 되고 말았다. 판소리가 고루하다 말 하는 사람치고 직접 공연을 본 사람은 없다. 미뤄 짐작에 지겹 다,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 오지윤 단장은 이러 한 생각은 일제 식민 당시 우리 것에 대한 전통 말살 정책의 영 향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외국 유명 석학들이 하나같이 한국 은 훌륭한 전통과 예술, 자연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좋은 문화적 기반을 가졌음에도 현재 우리는 어설프게 서양 문 화 흉내 내기에만 너무 급급해하고 있지 않는가에 대해 자각할 필요가 있다 라고 충고했다. 판페라 <심청>, 목숨 걸고 준비하다 12살 무렵 동편제의 거장 故 강도근 명창의 눈에 띄어 판소리 에 입문한 오지윤 단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를 이수 하는 등 국악계 최고의 유망주였다. 그러한 그녀의 주된 관심은 판소리의 대중화에 있다. 전통을 고수하는 동시에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방법을 연구하던 그녀가 꺼내든 카드는 바로 판페라는 일종의 미끼다 우리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관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 들은 알고 또 공감한다. 하지만 선뜻 공연장으로 발길이 가지 않 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오지윤 단장은 그러한 대중의 고충을 알기에 판페라를 만들었고 그것을 통해 흥미를 느낀 대중들이 본래의 콘텐츠인 판소리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12월 공연에서는 전통 판소리를 접할 수 있는 1부와 판페라를 즐길 수 있는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 번 의 공연을 통해 오리지날과 진화된 판소리를 즐길 수 있다니 그 녀다운 발상이다. 우선 공연장으로 와라. 새로운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나 호기심 에서라도 상관없다. 공연을 보게 된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관객들이 공연장에 오기만 하면 판소리의 매력에 얼마든지 빠져 들게 할 자신 있다는 오지윤 단장의 모습에서는 빛나는 자신감 과 열정이 담겨 있었다. arts&culture 윤성혜기자 121
문화예술 정택영의 프랑스 미술, 이래서 강하다 에펠탑에서 내려다 본 프랑스 예술과 문화 나 다 똑같다는 말로 쉽게 세상살이의 모습을 단정 짓기도 한다. 그러나 삶의 형태와 그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결코 모든 이 들의 삶이 다 똑같다는 생각을 접게 만들고 마는 것이다. 1. 살아 숨 쉬는 파리 거리의 이름들 Street modern sculpture, Boulevard de Clichy Stravinsky Fontaine drawing, 2012 인간은 좋은 것을 볼수록 더 좋은 것을 찾게 된다고 비평가 존 메이슨 브라운은 인간의 본성에 관해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본 성이 결국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키고 새로움의 충격을 갈구하고 그것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연간 천 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나라, 세계 패션의 유행을 퍼 뜨리면서 정작 자신들은 유행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 빛의 도시, 자신의 몸과 패션이 하나가 되는 사람들,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 를 지닌 메이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업이 농업국가로 잘 알려 진 나라가 바로 프랑스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Monumenta, Daniel Buren 세계인들이 파리를 찾는 이유는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기 위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뿐 아니라 국제적인 기구들이 많 이 위치해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일 것이다. 파리 국제 원자력기구나 파리 국제예술공동체(Cite Internationale des Arts), 유네스코,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등과 OECD, WORLD BANK, 국제노동기관 등이 그것이다. Finger sculpture made by Cesar Baldaccini in front of Tour Sequoia 계는 지금, 글로벌화로 물리적 공간의 거리는 더욱 좁아졌고, 어느 국가든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 시 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기에, 흔히들 사람 사는 곳은 어디 122 ARTS&CULTURE http://www.artsnculture.com
문화예술 Bastille-Bercy Place de la Bastille 또한 일 년 내내 국제적인 규모의 박람회나 전시회 등이 열리는 데, 파리 JEC복합소재산업박람회, 파리국제건축박람회 (BATIMAT),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파리국제박람회(Foire de Paris), 파리국제가구박람회(Salon du Meuble), 세계적으 로 잘 알려진 메종 & 오브제(Maison & objet) 전시회, 국제패 션박람회,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전문적인 분야 의 대규모국제전이 열려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고 이 와 관련한 전문가들과 예술가들이 직접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기 도 할 것이다 Balzac, Auguste Rodin 레옹 3세가 이끈 군대가 북이탈리아 가르디 호 남쪽 구릉 지대 인 솔페리노에서 오스트리아 군대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지은 이름이다. Palais du Luxembourg Saint-Germain-des-Pres, Street, background cafe Les Deux Magots 프랑스 예술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론 역사와 문화사, 언어, 종족 및 민속학 등의 전문적인 지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 이지만, 본 원고에서는 파리의 일상에서 보고 느낀 현장의 생생 한 느낌과 단상을 토대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 잘 아는 대로, 파리에는 약 5,500개의 크고 작은 길과 광장, 골목들이 있고 제각각의 이름들을 지니고 있다. 거리 이름을 보 면 모차르트, 빅토르 위고, 보나파르트, 몽테뉴 등 예술가, 문 인, 정치가와 장군의 이름을 따오거나 과거의 역사적 사건, 장 소를 기념해 지어졌음을 알게 된다. 어느 길은 기념일 자체가 이름인 길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을 기념하는 날인 1944년 6월6일을 기리기 위한 거리 이름 rue du 6 Juin 1944 가 그것이다. 솔페리노 가(rue de Solferino)는 1859년 6월24일 이탈리아 독립을 지원하는 나폴 123 잘 아는 대로, 파리에는 약 5,500개의 크고 작은 길과 광장, 골 목들이 있고 제각각의 이름들을 지니고 있다. 거리 이름을 보면 모차르트, 빅토르 위고, 보나파르트, 몽테뉴 등 예술가, 문인, 정 치가와 장군의 이름을 따오거나 과거의 역사적 사건, 장소를 기 념해 지어졌음을 알게 된다. 어느 길은 기념일 자체가 이름인 길 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을 기념하 는 날인 1944년 6월6일을 기리기 위한 거리 이름 rue du 6 Juin 1944 가 그것이다. 솔페리노 가(rue de Solferino)는 1859년 6월24일 이탈리아 독립을 지원하는 나폴레옹 3세가 이 끈 군대가 북이탈리아 가르디 호 남쪽 구릉 지대인 솔페리노에 서 오스트리아 군대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지은 이름이다. 와인박물관이 있는 1구에는 17세기 온천수가 발견되어 약 200 년 동안 온천장으로 각광을 받았던 영광을 오늘날 물의 거 리 (rue des Eaux)라는 이름으로 남긴 거리명도 있다. 그러나 파리의 거리 이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수많은 거리 이 름이 사람 이름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이다.
문화예술 윈스턴 처칠의 조각상, 샹젤리제 클레망소 역 광장의 드골 동상, 문필가 발자크, 극작가 몰리에르, 로뎅, 등 수많은 조각상들이 거리 곳곳에 놓여 행인들의 눈을 잡아끈다. 파리 시는 이러한 조 형물들의 인물명과 간단한 설명을 아주 견고하게 주물을 떠서 부착해 놓았다. 어느 것을 보아도 출처가 불분명한 조형물이나 예술품은 없다. 그 설명 패널도 주조를 하여 음각으로 설명문을 새겨 넣고 다시 그 글자들 속에 안료를 붓고 구워내 오랜 풍상 을 겪어도 벗겨지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음을 본다. Niki de Saint Palle, Stravinsky Fontaine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그렇고 파스퇴르가 그러하며 라파예트, 알 렉산드르 듀마, 발자크, 어거스트 꽁트, 앙리 마티스, 구스타브 에펠, 졍 조레, 반 고흐, 볼테르, 베르디 등이 그렇다. 살아생전 자신의 이름을 명명( 命 名 )한 거리에서 살았던 사람은 문학가 빅 토르 위고 단 한 사람뿐으로, 생전에 위고에 대한 존경심이 얼 마나 컸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거리 이름이다. 도시의 거리 이름을 명명하는데 실존했던 인물의 이름을 붙인다 는 것은 매우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들의 삶에서 배어 나온 불굴의 정신, 예술혼, 인간 승리 이야기, 인류에게 공헌한 역사 적 사실, 과학과 학문, 인문학, 정치 경제, 세계사 등에 공헌한 사람들이기에 그렇다. 그런데 그들의 일생을 통해 온전히 바르 고 선한 행적만 있었다고 단언하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생애 동안 숱한 시행착오와 씻을 수 없는 과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암울했던 일면을 들춰내기만 한다면 후 대 사람들이 기릴 만한 인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러한 어두운 일면을 뒤로 하고 이른바 톨레랑스(tolerance) 라는 프랑스 특유의 전통적인 관용의 정신으로 용서가 되고 다 른 일면을 높이 평가하며 그래서 그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조 각상을 빚어 거리에 세우는 것이다. Guillaume Apollinaire, Picasso 모든 건물들에는 그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의 이름과 연도를 분 명하게 명시하여 대리석에 새겨 벽돌의 한 부분으로 쌓아 넣어 건물의 수명과 함께 긴 세월 동안 기록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보통 200년 내지 300년 된 건축물들이 파리 시내 를 빼곡히 채우고 있고 이러한 건축물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고색창연한 고풍스러움과 역사적 숨결을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 터 뿜어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사는 곳에서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사람을 조각으로 빚어 세워, 거리 곳곳에서 그들을 만나면서 침묵의 대화를 한다.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는 곳에서는 문화도 예술도 함께 살아 숨 쉬며 서로 끊임없는 정신적 교감을 하는 곳임을 이곳 파리에서 새삼스레 경각( 警 覺 )하곤 하는 것이다. 파리 글 사진=정택영(화가, 재불예술인연합회 회장)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Fontaine Saint-Michel, Place Saint-Michel, between the fifth and sixth arrondissements 파리 시내를 거닐면서 유심히 보면, 곳곳이 조각품과 조형물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랑팔레와 프띠 팔레 사이의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가보지 못한 곳. 타레가(에스파냐의 기타 연주자이자 작곡가)의 감미로운 기타 연 주로 막연히 가지고 있던 알함브라 궁전의 인상은, 도무지 현실 에서는 가능하리라 상상도 못했던 숨 막히는 아름다움으로 눈앞 을 막아선다. 붉은 사암, 흰 대리석 위에 펼쳐진 눈부신 아라베스크의 향연은 그 어느 모스크, 아니 그 어느 카테드랄이나 템플도 이룬 적이 없었던 섬세함과 화려함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Palacio de Alhambra, Granada 124
문화예술 얼핏 궁전보다는 요새에 더 가까워 보였다. 원통과 직사면체 몇 개를 연결해 놓은 듯 투박한 외관. 전야제(?) 삼아 전날 미리 보아둔 궁전의 야경도, 멋진 조명에도 불구하고 그리 인상적이 지 않았다. 십자군이 시리아에 남겨 놓은 요새인 크락 데 슈발 리에(Crac des Chevaliers)가 떠오를 정도. 하긴 8세기에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한 무슬림 세력이 15세기 말 스페인을 떠나기 전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곳이 그라나다 (Granada)였으니, 이곳의 언덕에 자리 잡은 알함브라 궁전은 궁궐이기 전에 요새로서의 기능이 훨씬 더 중요했을 것이다. 피부색이 제각각인 사람들과 긴 줄을 서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 가서도 첫인상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다. 사이프러스가 줄지어 선 궁전 담벼락은 붉었다. 붉은 사암. 인도 아그라의 레드 포트 (Red Fort)도 붉은 사암으로 지어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알함브라(Alhambra) 라는 이름도 붉은 성 이라 는 뜻의 아랍어라고 했다. 알함브라 궁전 곳곳에는 자그마한 분수가 솟아오른다. 사막에 익숙한 무 슬림들에게 연못과 분수는 정원 필수품이었다. 우선, 붉은색이었던 사암이 황금색으로 변했다. 볕이 달라져서일 까. 그것만은 아닌 듯싶다. 마치 인도의 사막도시 자이살메르에 서 보았던 황금색 사암들처럼, 헤네랄리페의 실내를 마감한 사암 들도 금빛을 띠고 있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돌의 색깔이 아니었다. 그 돌에 새겨 넣은 장식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찰흙을 빚어 정교한 부조를 만들어 놓은 듯, 도무지 저 정교한 문양을 사람 손으로 일일이 새기는 것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아라베스크의 향연이 었다. 도대체 돌에다 무슨 짓을 한 거야 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이것에 비하면 스페인의 카를로스 5세가 허니문으로 이곳을 찾 았다가 지었다는 카를로스 5세 궁전 은 투박하기 그지없었다. 로마의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둥근 회랑과 열주는 부조 하나 없이 앙상하기만 했다. 다시 보니 건물 자체가 알함브라 궁전과 는 전체적으로 어울리지도 않는다. 알함브라 궁전으로 오르는 길. 깍둑썰기(?)를 해 놓은 사이프러스가 나 란히 줄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붉고 높다란 담장을 몇 개 지나가니 아기자기한 정원이 나타났 다. 무슬림이 지은 궁전이라면 정원이 빠질 수 없지. 사막의 무 슬림에게 푸른 정원은 오아시스의 다른 이름이었으니. 제법 키 가 큰 사이프러스를 깍둑썰기 해 놓은 모양이 독특하다. 이건 아무래도 무슬림을 몰아낸 스페인 사람들이 꾸며놓은 것 같다. 베르사유 냄새가 물씬 나는 것을 보니. 작고 길쭉한 직사각형의 연못도 보였다. 연못 중앙을 향해 소박한 분수가 솟아오르고 있 었다. 이것은 무슬림이 만들어 놓은 것이란다. 전기 동력 없이 분수를 만들어 놓은 것이 신기하다. 왕들의 여름 별장이었다는 헤네랄리페에 들어서자 풍경이 일별 했다. 125
문화예술 그라나다를 점령한 에스파냐인들이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세운 대성당. 1523년에 착공, 200년 가까이 걸려서 완성했단다. 탑은 아직 도 미완성이라고. 코마레스 궁전의 정원인 아라야네스 안뜰. 직사각형의 정원에 비친 궁전 의 모습이 아름답다. 실내를 장식하고 있는 화려한 아라베스트 문양은 훨씬 더 아름답다. 입구의 아치뿐 아니라 건물의 외벽을 빈틈없이 메운 아라베스크의 향 연. 우상 숭배를 금한 이슬람의 율법은 인류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 사했다. 단들을 맞는 왕의 접견실. 벽과 기둥, 아치와 천장에 빈틈없이 새겨 넣은 조각들이 웅장한 합창단처럼 소리치는 듯하다. 존엄 한 왕께서 나오신다. 어서 엎드려 맞이하라. 도대체 이런 분위 기 속에서 어떻게 왕을 경외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궁전의 안뜰에는 비교적 커다란 직사각형의 연못이 있고, 주변에 는 사철나무가 가지런히 늘어서 있다. 여기에 건물이 비쳐 인상 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언젠가 보았던 알함브라 궁전의 사진이 바로 여기였구나. 집시들의 마을인 사크로몬테 언덕. 지금도 남아 있는 집시들의 동굴집 에서 플라멩코 공연을 볼 수 있다. 알함브라에 두고 온 황홀한 아름다움 궁전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알카사바(Alcazaba)는 기본적으로 이곳이 요새였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군인들이 묵었다는 숙소는 지금은 미로 같은 담장들만 남아 있다. 이곳에 있는 24 개의 망루 중 으뜸인 벨라의 탑 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압권이 다. 다시 붉은 담장이 높다란 요새의 통로를 지나면 코마레스 (Comares) 궁전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각지에서 찾아온 사절 라이온 궁전의 정원. 유태인들 이 선물했다는 라이온 분수는 물시계 기능도 했다고 한다 126
문화예술 유태인들이 무슬림의 왕에게 선물했다는 사자우물이 있는 곳은 라이온(Lion) 궁전이다. 무슬림이 이곳을 처음 점령할 때 유태인의 도움을 받았고, 그 뒤로 이곳을 떠날 때까지 유태인과 무슬림은 평화롭게 공존했다 고 한다. 하긴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코란 이란 문구는 기독 교도들이 만들어낸 허구에 불구하다. 무슬림은 누구보다 타 종 교에 관대했다. 종교가 다른 사람들에게 약간의 인두세를 받았을 뿐이다. 그마 저 그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한다면 받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우 마이야 왕조에서 세수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한동안 이슬람 개 종을 금지한 적도 있었을까. 예수를 죽였다는 죄목(!)으로 중세 내내 기독교도에게 각종 시달림을 받아온(그중에는 우스꽝스러 운 뾰족 모자를 써야 한다는 규칙도 있었다) 유태인들에게 무슬 림은 든든한 친구였을 것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아라베스크 문양은 이곳 라이온 궁전에서 그 절정을 보여준다. 도무지 사람의 손으로 새겨 넣었다고는 믿기 힘들 만큼 정교하 고 아름다운 천장 장식 아래서 관광객들은 누구나 할 말을 잃는 다. 마치 석회동굴의 종유석 모양으로 천장을 덮고 있는 장식을 모카라베(Mocarabe)로 부른다는데,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혹 타레가가 연주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도 이런 것이 아닐 까. 사랑하는 여인만큼이나 가슴 떨리는 아름다움. 바로 그것이 우리가 알함브라 궁전에 두고 오는 추억인지도 모른다. 왕들의 여름 별장, 헤네랄리페의 중앙 정원에는 작은 수로가 흐르고, 주 변을 가득 메운 풀과 꽃과 나무들 사이로 앙증맞은 분수가 솟아 오른다. Granada info How to Get There 물론 인천에서 그라나다로 가는 직항은 없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로 가서 그라나다로 가 는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인천에서 마드리드까지 13시간, 마드리 드에서 그라나다까지 1시간쯤 걸린다. 마드리드에서 기차를 타면 4 시간 30분 정도 걸리니, 여유가 있다면 안달루시아의 풍광을 즐겨 보는 것도 좋다. Where to Stay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다양한 호텔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 에서도 호스페스 팔라시오 데 로스 파토스(Hospes Palacio de los Patos)는 아름다운 외관과 스파를 갖춘 럭셔리 호텔. 시내 중심에 있는 그라나다 성당에서 650m 떨어진 19세기 궁전이 바로 호텔 건물이다. 물론 실내는 최신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Another Site 알함브라 궁전 말고도 그라나다에는 빼먹지 말아야 할 곳이 꽤 있 다. 그중에서도 집시들이 동굴을 파고 살았던 사크로몬테 언덕에서 그들의 플라멩코 공연을 구경하는 것. 그라나다의 옛 건물들이 남아 있는 알바이신 지구를 누비다 저녁이 되면 맞은편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을 보는 것도 잊지 말도록. 글 사진 구완회 타레가 Francisco Tárrega Eixea, 1852 ~ 1909 아치 조각의 일부. 알함브라의 부조는 석회동굴의 종유석 같기도 하고, 티베트 불교의 만다라를 닮기도 했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면 아담한 연못과 야자수가 진짜 오아시스 처럼 보이는 파르탈 정원이 나온다. 연못 위로 아름답게 비치는 건물은 귀부인의 탑 이라는 별명을 가졌단다. 그리고 이어지는 몇 개의 건물, 몇 개의 정원을 지나면 다시 사이프러스가 줄지 어 서 있는 궁전 입구다. 마치 궁전을 지나온 몇 시간이 꿈인 듯 방금 내가 지나온 곳에 이토록 황홀한 아름다움이 존재했다 에스파냐의 기타 연주가이자 작곡가. 카스티용 근교 출생. 근대 기타연주법 의 창시자로 일컬어질 만큼 뛰어난 음 악성을 보였으나, 1906년 오른팔이 마비되어 그 후 연주생활을 계속하지 못하였다. 작곡에서도 뛰어난 솜씨를 보여 알람브라궁전의 추억 을 비롯 한 아침의 노래 등 많은 기타독주 곡과 연습곡 등을 남겼다. 또한 J.S.바 흐와 베토벤 등의 고전을 기타용으로 편곡한 공적도 높이 평가 되고 있다.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