펴낸이ㅣ동구청장 펴낸곳ㅣ문화체육과 주소ㅣ울산광역시 동구 봉수로 155(화정동) 전화ㅣ XXXXXXXXXX FAX l XXXXXXXXXX 통권 제120호 누구나 차별없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녹색 휴식공간을 즐기며, 문화와 예술이 있는 살기 좋은 우리 고장 울산 동구! 구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변화는 2014년에도 계속됩니다. 2014년 갑오년( 甲 午 年 ) 울산동구 대왕암 해맞이 행사 일 시 : 2014년 1월1일 오전 6시30분~9시 일출 예정시각 7시31분 장 소 : 울산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 해맞이광장 행사내용 : 풍물길놀이, 개회선언, 함성지르기, 소원풍선 날리기 및 해맞이 감상 축하공연, 기원제 등 부대행사 : 소원풍선 만들기, 사랑의차 나누기, 희망게시판 적기, 귀밝이 술 나누기, 떡국 나누기, 소원우체통 엽서쓰기 주최/주관 : 동울산청년회의소 행사문의 XXXXXX 후 원 : 울산광역시동구 3 면 연말연시 모임은 동구지역 횟집에서 6 면 염포산을 걷다 7면 슬도를 품은 성끝마을
02 page 구정소식 2014년 달라지는 시책들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 (신규사업) 국가필수예방 접종 사업 (지원 강화) 사업기간 : 2014년 2월부터 사업대상 : 선착순 30명 - 전년도 동구보건소 난임부부의료비 지원사업대상자 중 비임신자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으로 6개월 이상 동구 거주자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인 자 2014년도 난임부부의료비지원대상자는 중복 지원 불가 사업내용 : 사업 협약 체결 한의원에서 한약제 복용 및 침 뜸 시술비 지원, 1인당 한약제, 침 뜸 각 3회/12주 제공(100만원/1인 지원) 문의 : 동구보건소 XXXXXX 예비맘 건강관리 사업 (신규사업) 사업기간 : 연중 시행 사업대상 : 만 12세 이하 영유아 국비지원금액 : 접종대상자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 의료기관 접종시 예방접종비용 전액 지원 - 백신비 + 공통지원금 + 지자체지원금 / 본인부담금 폐지 - 2014년 1월1일부터 시행 예정 지원백신 추가(일본뇌염 생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 도입) 2014년 상반기 중 추진 예정-기존 지원백신(11종)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Hib, 수두, MMR, 일본뇌염(사백신), Td, Tdap 지속 지원 문의 : 동구보건소 XXXXXX 사업기간 : 2014년 1월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사업대상 : 관내 예비신부 및 신혼여성 사업내용 : 예비맘 건강검진 - 풍진외 7종 검사 예비맘 영양제 지원 : 엽산제 지원 문의 : 동구보건소 XXXXXX 기초노령연금 소득수준별 차등지원 방식에서 국민연금과 연계해 20만원 범위내 차등지원 방식으로 변경(2014년 7월 시행) 문의 : 동구청 사회복지과 XXXXXX 여권사진 규격 변경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지급 머리길이 : 정수리에서 턱까지 3.2~3.6cm ( 7세미만 유아의 경우 머리길이 2.3~3.6cm) 문의 : 동구청 자치민원과 XXXXXX 기존 월 3만원에서 월 5만원 인상 지급 (시비 3만원+구비 2만원) 문의 : 동구청 생활지원과 XXXXXX 2014년 새주소사업 전면 시행 도로명주소란 기존 지번을 대신하여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알기 쉽게 표기하는 새주소입니다. 제6회 동구자원봉사대상에 전종순(대상) 전애숙(본상) 김옥수씨(본상) 도로명 건물번호 상세주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청하세요. (인터넷 접수)정부민원포털 민원24 (www.minwon.go.kr) (우편 및 방문 접수) 해당 건물의 소재지 관할 시 군 구청 도로명주소 담당 문의 : 동구청 토지정보과 XXXXXXX~9 2013년 제6회 동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로 대상에 전종순 씨, 본상에 전애숙씨와 김옥수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종순씨(54 남목2동 여성자원봉 사회 소속)는 동구에서 16년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열성적 으로 펼쳐왔으며,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들 가정을 직접 방 문하여 말벗, 집안청소, 이불빨래 등의 재가봉사, 무료경로 식당 점심 제공,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및 수지침 봉 사, 푸드뱅크 사랑의 잉여식품 전달 등의 활동에 앞장선 점 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 수상자인 전애숙씨(52 동구여성전문봉사회 소속) 는 저소득층 및 무연고 장기입원 환자의 간병을 돕고 무료 경로당 급식봉사와 장애인 시설 말벗 및 급식봉사 등을 지 난 10년동안 꾸준히 해 왔다. 또다른 본상 수상자인 김옥수 씨(58 울산웰빙환경협의회 소속)는 노인나눔의 집 무료 급식 봉사와 취약지역 환경감시 활동 등을 9년동안 꾸준히 펼쳐 왔다.
03 page 구정소식 지난달 방어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로 유출된 기름 방제작 업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조기에 마무리됐습니다. 일반적인 선박좌초 사고와 비교할 때 기름유출 정도가 심각하지 않 은데도 마치 방어진항 일대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는 것처럼 오해 를 받으면서 청정해역인 방어진항 일대 어업인과 횟집 상인들이 생 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사고 피해지역은 방어진항 가운데 극히 일부 지역으로, 유출된 기 름은 거의 제거가 됐으며 방어진 일대 횟집에서 판매되는 전복과 미 위치 : 동구 일산동 290-2번지(일산진마을 옆) 시설 : 수산물 직판장 23개소, 초장집 6개소 문의 : XXXXXX 역, 생선회 등 수산물은 믿고 드실 수 있으니, 지역 주민여러분들께서 는 연말연시 각종 모임에서 동구지역 생선횟집을 애용해 주시기 바 랍니다. 방어진활어센터 위치 : 동구 방어동 391-14(방어진 항 내) 시설 : 활어판매 등 62개 점포 주전활어회 직판장 위치 : 동구 주전동 94-12번지(주전항 내) 시설 : 수산물 판매장 16개 점포, 초장집 등 문의 : 주전어촌계 XXXXXX 명예기자 전영희 지난 11월말 울산 동구 앞바다에서 선박 3척이 돌풍에 좌초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기름이 소량 유출됐다. 선박사고가 난 남진항과 상진항 일대는 방어진 어촌계의 마을 어장이 있는 곳으로 전복 과 해삼, 소라 등이 다량 채취되는 곳이다. 사고가 난 11월 25일 오후 2시, 동구청 직원 여러분들과 울산해경, 방어동 자치위원회와 동구지역 각 자생단체 회원, 동 구청장님과 동구의회 의장님, 동구지역 국회의원과 시 구의원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해안가 방제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나는 사 고 다음날인 11월26일 방어동 자치위원회 소속 새마을 부녀회(회장 우경남) 회원들과 함께 어묵탕을 끓여, 추위에 떨면서 방제작업에 나선 봉사자들 에게 제공했다. 평소 방어동에서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마다않고 국수나 어묵탕을 끓이시는 우경남 방어동 새마을부녀회장님의 지휘 아래 모 든 회원들이 기름방제에 나선 구청 직원과 봉사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모든 사람들의 적극적인 대처와 간절한 바람 덕분인지 선박사고는 잘 마 무리가 되어 지금은 거의 정상화된 상태다. 하지만 이제 남은 과제가 있다. 방어진 앞바다 선박사고로 유출된 기름은 소량인데다 말끔히 방제됐는데 도, 좋지 않은 선입견 때문에 이 일대 횟집들이 장사가 잘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울산시장님과 동구청장님을 비롯해 동구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여러분들이 시식행사를 갖고 방어진항 주변 횟집을 살리자고 강조 하셨다. 또 동구청 직원들도 연말 부서별 회식을 횟집에서 마련하는 등 동참하고 있다. 우리 동구 주민들도 연말에 이런 저런 모임을 많이 갖는데, 되도록 동구지역 횟집을 이용했으면 한다. 방어진 주변 횟집 상인들은 선박사고가 난 곳은 방어진 항과는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어진회센터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방어진 항 주변 횟집에서 사용하는 물은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지하수를 쓰기 때문에 회를 먹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방어진회센터 38번 횟집의 정영숙 회장은 강조했다. 즉, 다시 말해서, 손님들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는 말이다. 방어진회센터 21번 범서상회 최호순 총무는 방어진 항의 주민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방어진항의 바닷물을 떠서 김장을 했다 며 방어진항이 여전히 청정해역이라고 강조했다. 나도 취재를 나간 날 회를 떠와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다. 방어진항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역 상인만을 위한 일 아니라 우리 지역, 우리 이웃의 어머니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고 살리는 일이라 고 생각한다.
04 page 동구의 인권 인권의 목록 9 인도는 도시의 속옷 같은 존재다. 인도는 걷는 이들을 부드럽게 보호한다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의 저자 이경훈 교수 의 말이다. 흔히들 보행권을 이야기 하면 우선 떠오르는 장면이 인도다. 도로와 인도의 구분이 없다면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도시에서의 삶에서 인도는 안전한 이동을 위한 기본적인 장치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도의 설치와 운용은 주요한 도시정책의 하나로 이에 따른 내용을 규범으로 만들어 규율하게 된다. 흔히 인도를 무단으로 점령하고 이뤄지는 공사에 대한 행정제재나 무단주차를 방지하기 위해서 인도에 설치되는 볼라드의 경우 등을 사례로 볼 수 있다. 보행자는 항상 주눅이 들고 위축이 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걷는 것은 능력이 없고 후줄근함으로 보일 때가 많습니다. 차 량 주행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면 경적을 울려 소리의 삿대질을 보행자에게 퍼붓습니다. 이건 엄연한 폭력이며 사람보다 차 가 우선인 차량 상위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입니다 어느 신문기사의 대목에서 우리사회 교통정책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지난 40년간 자동차 위주의 교통정책으로 인해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교통수단인 보행은 언 제나 뒷전으로 밀리기 십상이었다. 자동차 > 대중교통 > 자전거 > 보행 의 순서로 되어있는 정책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 주차장의 확보를 둘러싼 민원이 폭주하는 것은 어찌 보면 현행 제도의 불가피한 결말인 것이다. 악순환을 걷어낼 수 있는 것 은 결국 우선순위를 뒤바꿔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길이 지속가능한 대안이 될 것이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는 보행권 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자동차 중심의 정책에서 보행권 을 보장하는 것을 위주로 새로 운 도시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EU의 경우 1989년 보행자 권리헌장을 제정하여 교통수단 중 보행자 통행을 최우선으로 선언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2010 년 3월 연방법에 신규로 건설하거나 재정비하는 모든 도로에 가능한 자전거 시설 및 보행자 도로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규정 하고 있다. 연말이면 등장하는 보도블록 교체 기사에 눈살을 찌푸리지만,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러한 행태는 반복되고 있다.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단절된 도로는 물론이거니와, 설치되어 있는 인도마저 자동차의 주 정차, 각종 시설물, 노상적치물 등이 점유하고 있어 보행자가 도로로 내몰리는 경우조차 허다한 일상이다. 우리나라 전체 안전사고 사망자 3만여 명 중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20%정도로 비중이 높으며 매년 약 35만 명의 국민 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하고 있다는 통계를 볼 때, 우리 모두가 언제든지 잠재적 교통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존재 한다. 다행스럽게 2012년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이 제정되어 쾌적한 보행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도록 보행권을 규정하면서 정책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이제 보행권 은 인간의 존엄과 관련된 소중 한 기본권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국가는 보행자가 장애 없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줄 의무가 있다. 최근 들어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투어 소위 걷는 길 을 만든다며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도시마다 조성되는 길들이 주민들의 보행권 과는 실제 어떠한 관련이 있을까? 집에서 나와 소위 걷는 길 까지 가는 방법으로 자동차를 타고 접근해야 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의 연출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 이경훈 교수의 말처럼 넉넉한 주차장과 쾌적한 공원이 아닌 적당한 폭의 인도와 걷고 싶은 거리가 있는 도시 가 인권이 살 아 숨 쉬는 도시의 얼굴이지 않을까? 글 울산인권운동연대 박영철 사무국장
05 page 동구의회 소식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푸른솔 지역아동센터 운영실태 점검 화정동 현대엠코타운 공사현장 확인 울산광역시 동구의회는 구정업무처리 전반에 대해 정확히 파악 하여 의정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한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하고, 행정의 잘못을 적발 시정요구 하기 위해 지난 2031년 11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제138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2013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구정 주요 업무 추진사항과 예산집행의 적정 성 여부를 주요 감사 대상으로 삼아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며 의회와 함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지난 임시회 때 승인 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에 따라 시행하였다.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지적 사례로는 학교교육경비 지원 후 사업목적 부합여부 및 지원 효과 등에 대한 사후 확인의 필요성과 일산수산물 판매 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음에도 준공 이후 해마다 유지보수비가 계속 투입되고 있는 것, 공영주차장 사무를 수탁 받은 자가 채용한 근로자의 근로기준법 준수여부와 관련 지도 감독 소홀문제, 그리고 일산진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전하체육 시설 조성사업 등의 국 시비 보조금 확보에 대한 것이었다. 또한 의회에서 여러 차례 문제점으로 제기해왔고 개선을 요구했던 사업들이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여전히 지적 되는 사례가 발생하였는데, 각종 공사 시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공사기간 연장과 추가비용 발생 등 행정력 낭비와 주민들의 불신을 초래한다는 지적, 행사 등 각종 사업예산이 담당부서 예산에 편성되어 있음에도 집행과정에서 예산부 족 및 사업 확대 등의 사유로 공통예산으로 집행한 것에 대해 지적하며 앞으로 신중하고 계획성 있는 사업진행과 적절 한 예산집행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요구했다. 그리고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1월 28일에는 방어동 휴먼시아에 위치한 푸른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하여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화정동 현대엠코타운 공사현장에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시설과 보행로 확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알기 쉬운 의회 용어 회 기 : 의회는 항상 개회되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 을 정하여 활동하는데 그 기간을 회기라고 함. 즉 회기란 의회가 집회되어 활동능력을 가지는 일정기간. 집 회 : 의회 고유의 권능을 행사하기 위하여 의장은 일정한 장소 에 모이도록 소집을 요구하고, 이에 따라 의원은 일정한 장소에 모이게 되는데 이를 집회라 함. 적법한 소집절차 를 거치지 아니하고 집회를 하게 되면 이는 적법한 회의 가 되지 못하므로 소집은 유효한 의회활동을 위한 절대적 인 요건임. 정례회 : 정례회는 의원들의 집회요구와 의장의 소집절차 없이 미 리 정해진 날짜에 매년 정기적으로 자동 집회되며, 1차 정 례회는 6 7월 중 결산 등 기타안건, 2차 정례회는 11 12 월 중 예산안 등 기타안건을 다룸. 심의 : 의회에서 안건을 결정하기 위해서, 즉 의결하기 위해서 어떤 사항 에 관하여 그 이해득실 등을 상세하고 치밀하게 토의하는 일. 의결 : 합의체의 전체 의사를 나타내기 위한 의사형성행위로 표결에 의 하여 확인된 찬성 반대의원 수에 따라서 표결대상 안건에 대해 가결 부결이냐를 결정하는 것 계수조정 :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서 세부 내역을 조정하는 활동. 본회의 : 본회의는 당해 지방의회의 의원 전원으로 구성되는 회의체. 본 회의는 지방의회의 최종 의사결정 단계이며, 지방의회의 의결 사항이 공식적인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본회의에서 의결과정 을 반드시 거쳐야 함. 상임위나 특별위원회에서도 의결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당해 위원회의 의사를 결정하기 위한 행위임.
06 page 염포산을 걷다 1 구신네 이야기 이 이야기는 동구청이 발간한 바다로 이어진 길-염포산을 걷다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염포산을 걷다 는 인터넷 교보문고와 yes24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염포산의 옛 지명은 구당산이다. 그 정상을 구당재라 불렀는데 이곳은 동구민들의 삶과 직결된 곳이다. 울산 읍내장을 보러 넘나들던 재( 嶺 )였 다. 읍내장에는 여러 고을의 산물들이 모여들었다. 닷새마다 서는 장날 에는 우시장도 열렸다. 동구의 번덕마을, 전하동 일대의 사람들은 모두 구당재를 넘어서 울산장터를 나다녔다. 한적한 데다 으슥한 산길이다 보 니 크고 작은 사고도 잦았다. 강도가 출몰하여 창졸간에 물건이며 돈을 강탈당하는 것은 다행이었다. 더러는 목숨을 잃는 일도 있었다. 특별한 대비책이 없다 보니 한 동네 사람들끼리는 서넛, 또는 대여섯씩 뭉쳐서 고갯길을 넘게 되었다. 당시 염포산 아래 동네에 덕팔이라는 농부가 살고 있었다. 덕팔은 근 근이 모은 돈으로 송아지를 사서 송아지를 낳으면 어미 소를 팔곤 했다. 덕분에 지독한 가난에서는 벗어났지만 넉넉하지 못한 것은 여전했다. 그 러는 중에 하나뿐인 아들의 혼사가 결정되었다. 하나뿐인 아들의 혼사를 소홀히 할 수가 없었던 덕팔은 아직 어미 소가 되지 않은 소를 팔기로 했 다. 닷새마다 우시장이 열리는 울산장에 갔던 그는 좋은 값에 소를 팔았 다. 정든 소를 돈과 바꾼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이내 발길을 돌렸다. 돈을 싸맨 전대를 허리에 두르고 우시장을 막 나섰을 때였다. 야바위 꾼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 놓고 있었다. 눈길이 야바위꾼에게 머물자 허리에 찬 전대로 저절로 손이 갔다. 자~ 돈 놓고 돈 먹기~ 잘만 하면 자식 혼사 걱정 없는 돈놀이~ 발길을 돌리려던 덕팔을 잡는 소리였다. 야바위꾼의 말은 마치 자신의 속을 들여다보기라도 한 듯했다. 덕팔은 무엇에 끌리듯 사람들의 틈새를 비집고 들었다. 먼저 야바위꾼의 손놀림을 유심히 살폈다. 한 개의 종지 아래 작은 표 식을 놓고 세 개의 종지를 이리저리 섞고 있었다. 돈 놓고 돈 먹기 놀이에 달려들기 전에 덕팔은 눈길로 야바위꾼의 손놀림을 좇으며 마음속으로 종지를 점찍었다. 신기하게도 자신이 점찍은 것이 모두 들어맞았다. 자신감이 생긴 덕팔은 본격적으로 야바위에 뛰어들었다. 송아지 살돈 만 챙길 요량이었다. 자신감이 붙었지만 처음부터 많이 걸지는 않았다. 얼마의 돈을 건 덕팔은 확신에 차서 종지를 짚었지만 허사였다. 실수려 니 여겨 다시 했지만 역시 헛짚은 것이었다. 이제는 송아지 살 돈은커녕 본전이라도 찾아야 했다. 조금씩 절박해지기 시작한 덕팔은 돈을 조금씩 많이 걸기 시작했다. 거듭된 실패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야바위꾼들에게 걸려서 날름날 름 소 판돈을 모두 잃은 덕팔은 하늘이 노랬다. 집으로 돌아갈 일이 막막 했다. 무엇보다도 아들의 혼사가 걱정이었다. 오로지 돈을 날린 일에만 신경이 쓰인 덕팔은 고민 끝에 한 가지 결정을 내렸다. 소 한 마리 값을 벌 때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 동안 덕팔은 남모르는 곳에 가서 머슴살이를 하기로 작정했다. 마 음이 변할까 봐 덕팔은 그 길로 고향을 떠났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아내 와 아들은 걱정이 되었다. 밤이 이슥하도록 돌아오지 않는 가장의 생사 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다음날이 되어도 사람이 돌아오지 않자 마을에 소문이 났다. 아들은 장 정들을 데리고 구당재를 넘었지만 어떤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울산 장내를 샅샅이 찾아보았으나 소를 팔고 돌아가는 것만 보았다는 것이 전 부였다. 다시 한 번 구당재를 샅샅이 뒤졌다. 혹시 산짐승에게 해를 당하 면서 신발이라도 떨어뜨렸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인근 저수지까 지 뒤졌으나 허사였다. 실의에 빠진 아들은 눈앞이 캄캄했다. 혼사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어머니를 설득해 점바치를 찾았다. 점바치는 호환을 당했다며 파혼할 것 을 종용했다. 신부의 팔자가 드세서 시아버지를 잡아먹을 사주라는 것이 다. 점바치의 말대로 하자는 어머니의 말에 아들은 생각했다. 호환을 당 한 시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시집 올 신부가 과연 있을까 싶었다. 우리가 말 안 해도 처녀 집에서 먼저 파혼을 하잘까 봐 걱정입니다. 이 미 아버지는 돌아가셨는데 또 무슨 횡액을 더 당할 거라고 말짱한 처녀 를 내칩니까? 소문은 들었을 테니 신부 집에서 무슨 결정을 하든 따르자고 했다. 과 연 기별이 왔다. 혼사 날짜를 미루자는 기별이었다. 고마운 일이었다. 아 버지의 탈상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기별에 실의에 빠졌던 아들은 기운을 차렸다. 점바치의 말이 사실인지 아버지는 해가 바뀌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생 사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제사를 지내지 않을 수는 없었다. 어머니와 의논 끝에 중구절인 음력 9월 9일에 제사를 지내기로 했다. 몇 해째 제사 를 지내는 중에 조촐하게 아들의 혼사도 치렀다. 그러그러 한 해가 훌쩍 지났다. 산달이 찬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제사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조촐하지만 온갖 정성을 다해 차린 제상 앞에 절을 하려는 찰나였다. 밖 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배는 불렀지만 몸놀림이 가벼운 며느리가 마당으 로 나섰다. 마당에는 반쯤 기운 달빛아래 초췌한 몰골의 중늙은이가 서 있었다. 낯 선 곳에서 고단한 머슴살이로 겉늙은 덕팔이었다. 뉘 시온지요? 시아버지의 얼굴을 알 길 없는 며느리가 조심스럽게 묻는데 아들과 아 내도 마당으로 나왔다. 아, 아버지. 다, 당신. 내, 내가 구신에 홀렸나? 아들과 아내는 그 자리에 굳은 채 온 몸을 후들거릴 뿐이었다. 죽은 지 몇 해가 지난 사람이 제삿날을 알고 찾아왔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아들 과 아내가 덜덜 떨고 있는 가운데 며느리가 침착하게 나섰다. 아버님이십니까? 어디서 얼마나 고생을 하셨는지는 모르나 어서 안 으로 드셔서 제 절을 받으십시오. 거지행색의 시아버지를 안으로 들인 며느리가 아들과 아내를 향해 말 했다. 아버님은 구신이 아니십니다. 구신은 아랫도리가 없는데 아버님은 비 록 노쇠하셨으나 몸은 멀쩡하십니다. 아마도 그 동안 어디 끌려가셔서 모진 고생을 하신 듯합니다. 듣고 보니 그랬다. 귀신이 온 줄 알고 혼비백산했던 아내와 아들은 그 제야 덕팔을 껴안고 통곡을 했다. 정성을 다해 차린 제사상은 잔칫상이 되었다. 덕팔이 다시 살아온 기 쁨의 잔칫상이었다. 이 소문은 다음날 해도 지지 않아 온 마을에 퍼져나갔다. 날이 지나면 서 덕팔의 택호는 자연스럽게 구신(귀신)네가 되었다.
07 page 슬도를 품은 성끝마을 동구를 담다 2 성끝마을은 방어진 끄트머리에 위치한, 슬도를 바라보고 있는 마을이다. 우리 동구가 산업도시로 급격하게 팽창하던 1970년대쯤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진, 작고 오래된 마을이다. 양 팔을 쫙 뻗으면 손끝이 닿을 듯한 좁을 골몰길을 굽이굽이 돌아나가면 어느 순간엔가 확 트인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마을 사람들은 벽화로 예쁘게 단장된 골목길에서 해초를 다듬고 해풍을 맞으며 밭을 일궈 양식을 얻으며, 소소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우정희 (동구청 사진담당자)
08 page 포토 동구뉴스 구정소식 방어동 박용근씨 성품전달 일산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성품전달 화정동 9개 자생단체 김장담그기 행사 방어동 박용근씨는 방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 20세대를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마련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일산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수월)는 어려운 이웃 12세대에 나눠달라며 60만원 상당의 김치와 라면을 마련 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화정동 9개 자생단체는 600포기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 280세대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대송동 자생단체 등 성품전달식 전하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성품전달 전하2동 새마을회원 김장담그기 행사 대송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원대)와 7개 자생단체는 어려운 이웃 100세대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와 백미를 마련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전하1동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조용현)는 어려운 어르신 10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6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및 생필품을 전달하였다. 전하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창우)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현주)는 헌옷수거 및 폐품판매 수익금 200만원으로 김 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 65세대에 전달하였다. 남목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성품전달식 남목2동 새마을회원 성품전달식 남목3동 청소년지도협의회 김장김치 전달식 남목1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허상근)는 남목 지역 아동센터 자람터 를 방문하여 8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남목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김국주)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곽순향)는 어려운 14세대와 새납골경로당 난방비 등 총 100만원 상당의 성품과 성금을 마련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남목3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강필자)는 어려운 100세 대에 나눠줄 300포기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하고 전달식 을 가졌다. 희망을 키우는 일터 성금성품 전달식 현대자동차등대회 성품 전달식 정성개발 대표 정성교씨 성품성금 전달식 희망을 키우는 일터(이사장 서진곤)는 지역아동센터 4개 소와 대한노인회 동구지회에 전달할 5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마련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자동차등대회(회장 박재도)는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나눠줄 200만원 상당의 이불 30점을 마련하여 전달식을 가졌다. 정성개발 대표 정성교씨는 방어동과 동구청을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성금 300만원을 각각 전달하였다.
09 page 우리동네 이야기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미인대회 헤어샵 명예기자 장미선 울산 동구 옥류로 50-1에 위치한 미인대회 헤어샵 은 개업한 이래로 어르신들께 저렴한 파마비용으로 한결같은 서 비스를 제공해 지난 2012년 6월에 안전행정부의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정책으로 판매 가격을 저렴하게 받는 착한 가게 로 선정되었다. 고객의 정확한 모발 진단과 알맞은 펌 재료 선택을 항상 연구 한다는 박순희 원장은 파머비용이 저렴해도 제품의 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파머를 할 때는 고객에게 시술제품을 보여준다 라고 말한다. 20여년 혜성병 원(현 울산대학교병원) 간호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박원장은 간호사생활을 접으며, 새로운 도전으로 선택한 직업 이 미용사였다. 주위의 반대도 많았지만, 남편의 든든한 후원이 힘이 되어 밤잠을 줄이며 노력한 결과 최고령자, 최 단시간 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미용사가 되었다는 박원장. 2011년 KBS아침마당-미용인 특집 에 울산 대표 미용 인으로 출연해 출연자들은 물론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미용실 앞을 지나가는 누구나 파마비용을 알 수 있게 출입구에 파마 가격을 부착 해놓은 박 원장에게서 자신의 일 에 대한 자부심과 행복감이 느껴졌다. 집에서 가져온 묵은지를 박원장에게 맛보라며 건네는 안명화 씨(남목 3동 거주)는 원장님은 겉보기는 화려하지 만 굉장히 소탈하고 미용솜씨 또한 훌륭하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7여 년 동안 정직하고, 착한 가격으로 고객을 응대한 박원장은 온누리 상품권으로도 파마 비용을 받아 지역 주민에게 더욱 환영을 받고 있다. 학생 컷트 8,000원 / 어르신 컷트 8,000원 / 어르신 파마 15,000원 미인대회 헤어샵 T. XXXXXXXXXX 실내 가마가 있는 도예교실-전하노인복지관 명예기자 서영애 부드러운 질감의 흙 반죽이 어르신들의 손에서 접시 모양도 되고 찻잔 모양으로도 변신한다. 한 주먹씩 나눠가진 흙덩이를 펼치고 두드리고 밀대로 밀고,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작업은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진 행된다. 전하노인복지관의 도예반 수업 장면이다. 원하는 모양이 만들어지면 초벌구이를 하고 유약을 발 라 다시 굽게 된다. 굽는 작업은 가마에서 이루어지는데 전하복지관의 도예교실에는 실내 가마가 설치되 어 있다. 흔히 야외에서 볼 수 있는 황토가마가 아닌 전자제품을 연상시키는 전기 가마다. 빚고 유약 바르고 구워서 완성하는 모든 과정을 한 자리에서 할 수 있으니 너무 편리하고 능률적이에요. 최신 시설을 갖춘 도예교실이에요. 강사 이지은(45)씨는 좋은 시설에서 수업하는 시간이 즐겁다고 했다. 도예반 수강생들은 전하복지관이 개관하면서부터 계속 배우고 있는 어르신들이다. 남녀 비율이 비슷한 편인데 부부가 함께 수강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 전하 1동 주민인 이금선(74)씨와 김성택(76)씨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부 수강생이다. 두 사람이 함께 배우다보니 그 동안 만든 작품도 많아서 집에서 생활자기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장식용으로 만 든 작품은 아파트 경로당에 갖다 두고 함께 보기도 한다고. 지난 12월에는 수강생들이 그 동안 만든 작품들을 모두 모아 동구청사 로비에서 작품전시회 를 열기도 했다. 찻잔, 접시, 화분, 밥공기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어르신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도예반은 이제 기존의 수강생들은 중급반이 되고 새해부터는 초급반이 운영된다. 중급반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초급반은 오후 3시에 수업이 있다. 부드러운 흙을 만지는 작 업은 어르신들의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흙으로는 어떤 모양이든지 만들 수 있고 몇 번이라도 다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배움에 대한 부담도 없어 정신건강에도 더없이 좋은 활동이라고 한다. 전하노인복지관은 동구 진성12길에 있으며 60세 이상의 동구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헌신하는 봉사자 강수정씨 명예기자 김경순 언제 봐도 웃는 얼굴로 친근감을 주는 사람이 있다. 친정어머니의 영향으로 봉사를 봉사로 여기지 않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울산대학병원 안내에서 병원봉사를 하고 있는 강수정씨를 만났다. 몸이 불편해서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께 미소를 잃지 않고 병원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 도움을 받으신 분들이 고맙다고 전하는 감사인사에 더 감사함을 느낀다며 행복해 하는 걸 보면 삶의 즐거움은 나눔이란 걸 깨닫게 한다. 15년 전부터 휄체어 장애인들의 반찬을 직접 만드는 반찬도우미를 시작으로 꾸준히 지금 까지 일상의 생활로 여기며 살아가는 강수정씨는 당뇨합병증으로 시달리며 쓰러지기도 하면서도 봉사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고 했다. 가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는 그 는 자원봉사센타에서 딸 현성이가 영어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어려서부터 같이 시각장애우들의 도 우미 산행을 하며 딸도 1인1명을 책임지며 활동해서 인지 자연스럽게 생활화 됐다고 한다. 지금은 눈이 좋지 않아 도움을 받아야 산행을 할 수 있는 처지 지만 다른 곳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사는 동안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했다. 얼마전 청소년선도동구지부에서 나눔김장, 학생들과 환경정 화활동도 하고 한국해양구조협회의 회원으로 방어진 상진항에서 선박좌초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강수정씨는 죽을 때까지 봉사하고 싶다 언제든 불러주면 달려갈 것이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 고 말했다. 나눔의 기 쁨으로 웃음꽃이 피어있는 그의 삶 안에서 건강의 꽃도 활짝 피고 더 높이 더 멀리 날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10 page 동구보건소 소식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 안내 만성정신질환자 관리사업 - 사례관리 : 개인/가족상담, 가정방문 등 재활서비스 제공 - 주간재활프로그램운영 : 매주 월, 수, 금 오후 1시~4시 동구보건소 내 설치된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질환의 정신건강 상담 운영 - 이용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전화상담 : (052) XXXXXXX, 1047, 1090 야간, 주말 1577-0199 - 내소상담 : 센터 이용시간내 방문 상담 - 가정방문 : 상담 원하는 시간에 맞추어 방문 - 홈페이지 상담 : http://www.usdmental.com 예방, 치료, 재활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신장 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도우면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 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 이용방법 : 전화, 인터넷, 내소, 방문상담 - 사업내용 : 아동기 정신건강상담검사, 부모교육, 정신건강 예방교육 및 프로그램 자살예방사업 - 이용방법 : 전화, 인터넷, 내소, 방문상담 - 사업내용 : 우울증, 스트레스, 자살 등 척도검사, 자살고위험자에 대한 상담 문의 : 동구보건소 건강지원팀 XXXXXX,4114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안내 지원내용 :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 및 신생아 관리를 위한 가정방문 도우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지급 지원방법 : 건강보험증, 산모수첩,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보건소에 신청 지원대상 :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65% 이내(연중) 예) 건강보험료 4인가구 직장가입자(91,377원), 지역가입자(102,208원) 기준확대 대상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70% 이내 장애인 산모(1~3급), 결혼이민자 출산가정 소득에 관계없이 3자녀 이상 출산가정 단, 예외규정적용 대상자는 2013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 안내 동구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생활터 별로 찾아가는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명 건강생활 실천사업 여성과 어린이 건강플러스 건강위험군 관리 프로그램명 대상 연락처 사업명 프로그램명 대상 연락처 건강한 어린이사업 어린이집, 유치원 꿈나무 건강터 만들기 지역아동센터 건강학교 만들기 초 중 고등학교 다문화가정 건강지킴이 다문화가정 지역주민 건강UP프로젝트 아파트, 지역 기관 방문건강관리 취약계층 산업장 건강플러스사업 산업장 은퇴세대 건강챙기기 만 50세 ~ 64세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장애인 물리치료실 9988 노인 건강지키기 만 65세 이상 소외계층 구강보건센터 운영 취약계층 임산부 등록관리(철분제 지급 등) 임산부 임산부관리실 구강보건실 영양플러스사업 임산부, 영유아 영양플러스실 화정주공건강증진센터 운영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19세 미만 아토피상담 화정주공 아파트 주민 화정주공건강증진센터 건강위험군관리 만 25세 ~ 65세 건강질환군관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비만 질환자 건강증진팀 취약계층 통합 건강관리사업 원스톱상담실 치매예방관리 문의 : 동구보건소 건강증진팀 XXXXXX 치매 예방 주민 치매조기검진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환자 방문건강관리실 치매상담실
11 page 알림마당 알림마당 문화와 예술이 있는 꽃바위문화관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소식 뉴로피드백 언어치료 참가자 모집 이용대상 : 주의력결핍(ADHD) 및 정서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만 5세 이상 아동 청소년 이용시간 : 월~금 오후 1시~8시 실시장소 :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연화심리센터 훈련방식 : 1:1 개별 맞춤 프로그램(1회 50분) 문 의 : 홍율빈 사회복지사 XXXXXX 광해, 왕이 된 남자 : 1월10일(금) 오후 3시 국내영화, 드라마, 시대극 / 15세이상 관람가(131분) 감독 : 추창민 / 출연 :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스탠리의 도시락 : 1월22일(수) 오후 3시 인도영화, 코미디, 가족극 / 전체 관람가(95분) 감독 : 아몰 굽트 / 출연 : 파르토 A.굽트, 디브야 두타, 아몰 굽트, 누만 쉐이크 미술심리치료 1월 문화가 있는 날 <무료 영화상영> 이용대상 :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인 아이(아동 및 성소년, 성인). 산만하고 주의집중이 어려운 아이(ADHD). 반항적이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이. 꽃바위문화관 자원봉사자 모집 분야 모집대상 주요임무 홍보 도우미 프로그램 홍보 및 공연 진행을 홍보물 배부 등 공연 및 프로그램 홍보, (5명) 공연진행 도우미 (월 1~2회) 돕고 싶은 주민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선천적 혹은 환 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발달 지체를 보이는 아이. 청소년 상담(대인기피, 따 돌림, 비행, 대화거부), 성인 상담(우울, 신경증, 대인관계의 어려움) 이용시간 : 월~금 오전 10시~오후 8시 (토,일 일정 조정 가능) 실시장소 :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연화심리센터 훈련방식 : 1:1 개별 맞춤 프로그램(1회 40분 대상자상담, 10분 부모상담) 문 의 : 홍율빈 사회복지사 XXXXXX 정원 돌보미 원예에 관심이 많고 아름다운 (5명) 정원을 가꾸고 싶은 주민 2014 어린이 체능 청소년 체련교실 기간 : 2014년 1월16일(목)~1월17일(금) 1박2일 장소 : 하이원리조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424) 대상 : 동구지역 어린이 청소년(초 4 5 6, 중 1 2 3) - 스키 초보강습 (단, 2012, 2013 스키캠프참가자 제외) 문의 : 꽃바위문화관 XXXXXXX 다문화 도우미 지역사회와 정보를 공유하고 (5명) 싶은 외국인 주민 야외 및 테라스 정원에 초화류 등 심고 가꾸기 (월 1~2회) 나라별 외국인 주민에게 문화관 프로그램, 공연 홍보 활동 및 통 번역 활동(월 1~회) 청소년 나누미 문화관과 작은 도서관의 일에 공연진행 도우미 활동, 정원에 물주기, (10명) 작은도서관 도우미 활동(월 2회, 토요일) 관심이 많은 중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 문화관 공연티켓 월 2매, 50% 감면, 1개 강좌 수강료 50% 감면, 자원봉사시간 인정 신청방법 : 꽃바위문화관 사무실 방문 신청(XXXXXXX ) 아동학대 신고는 아동보호전문기관(1577-1391) 또는 경찰서(112)로 참가인원 : 어린이 및 청소년 (80여명) 참가비 : 40,000원 학대받는 아이를 발견하신 경우, 망설이지 말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스키캠프비, 간식비등 무료, 임차비, 보험 등 개인부담 운영 또는 경찰서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최/주관 : 울산광역시 동구 생활체육회 아동학대 신고인의 신변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되니, 특히 의사, 후원 :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동구 어린이집 교사 등 아동복지법이 정한 22개 직업군이 아동학대를 알 참가신청서 교부 및 접수 : 동구 생활체육회(동구청 3층) 면서도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3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접수방법 : 자녀를 둔 부모님(다른 자녀접수 불가) 주민등록등본 지참 됩니다. 접수기간 : 2014년 1월2일(목)~1월3일(금) 2일간 09:30~17:00까지(참가자 초등 40명, 중등 40명, 후보자 10명 선착순 접수) 서류심사 : 2014년 1월6일(월) 2012, 2013년 스키캠프 참가자 제외 문의 : 동구생활체육회 XXXXXXX, XXXXXXX 문의 : 동구청 사회복지과 XXXXXX,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XXXXXX, 동구청 드림스타트 XXXXXX ~7 대왕암소식지 1월호 독자 이벤트 자동차세 연간세액 일시납부 안내 연납신청 및 납부시기 (공제세액) 1월 16일부터 ~ 1월 31일 까지 10% 공제(12개월분) 3월 16일부터 ~ 3월 31일 까지 7.5% 공제(9개월분) 6월 16일부터 ~ 6월 30일 까지 5% 공제(6개월분) 9월 16일부터 ~ 9월 30일 까지 2.5% 공제(3개월분) 신청방법 : - 전화(동구청 세무과 XXXXXXX ) : 신청시 연납고지서 우편수령 - 방문신청 : 연납고지서 직접수령 - 인터넷 위택스 (www.wetax.go.kr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필요) - 연납고지서 일괄 우편발송(2013년도 연납하신 분) : 2014년 1월 15일 쯤 문의 : 동구청 세무과 XXXXXXX 동구청이 동구 방어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관에서는 매월 연극과 무료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11페이지 참고) 정답을 아시는 분은 12월10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주소와 연락처를 꼭 기재해주세요. l 보낼곳 l 울산광역시 동구 봉수로 155 동구청 3층 문화체육과 대왕암소식지 담당자 앞 / XXXXXXXXXXXXXXXX / 문의 XXXXXXX 12월호 정답은 통합관제센터입니다. 정답자 : 정수미, 조다남, 김삼택, 박우섭, 박혜영 정답자 5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댁으로 보내드립니다.
12 page 작은도서관 소식 1월의 한 줄 서평 명절에 관한 도서 <얼쑤 우리 명절, 별별 세계 명절> 차태란 글, 홍수진 그림(해와나무)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우리나라의 명절에 대한 이 야기와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명절이야기가 함께 담겨있다. 같은 의미를 가진 명절이지만 각 나라의 풍습, 음식, 시기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 볼 수 있고 우리나라만을 중심으 로 생각하던 것에서 벗어나게 된다. 명절을 통해 각 나라의 고유문화와 역 사를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복주머니랑 그네랑 신나는 명절이야기> 햇살과 나무꾼 지음, 조은희 그림(해와나무)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나라의 세시풍속과 명절음 식, 명절놀이 등을 소개하고 있어 우리 명절 문화에 관련 된 재미난 지식을 알게 된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바쁜 일 손을 놓고 한바탕 신나게 놀아 새롭게 기운을 모으는 날이 었던 명절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조상들의 멋과 여유,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송 편 하나 때문에 라는 이야기마당을 시작으로 정보마당과 배움마당을 통해 명절 의 의미와 놀이를 배울 수 있는 명절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덩실덩실 흥겨운 명절이야기> 장수하늘소 글, 이모니카 그림(깊은책속옹달샘) 설날, 정월대보름, 삼짇날, 한식, 초파일, 단오 등 우 리나라 전래 명절을 어린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 게 전달하는 명절 소개 이야기책이다. 명절을 이야 기로 쉽게 전달하면서 명절 풍습의 유래와 의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지식in>코너를 편성하여 정확한 정보를 전 달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친절한 삽화가 함께 있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뜻 과 유래를 모르고 따라하던 우리 명절과 세시풍속을 자세히 알고 더 즐겁 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의 명절 요리> 이혜원 지음(영진닷컴) 명절날에는 물론 평상시에도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다채롭 고 흥미로운 명절음식 이야기! 우리 명절의 멋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요리책이다. 요리를 잘하는 주부들도 만 만치 않은 것이 명절 요리다. 이 책에서는 명절의 요리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차례상에 올라가는 제수 음식부터 손님을 위한 접대 용 음식, 명절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을 주는 한방차까지 자 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유용한 명절 길잡이 책이다. 우리에게 명랑요리샘 이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혜원의 <한국인의 명절 요리> 한권으로 설날 요리의 고 민으로부터 벗어나 보는 것은 어떨까? 1월 작은도서관 소식 사서추천도서 전하작은도서관 사서 박지혜 꽃바위작은도서관은 독서프로그램으로 <마음을 치료하는 힐링 테라피 독서치료> 수업을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책에 대한 내용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생각과 관점을 가져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은 눈높이에 맞는 책읽기를, 성인은 소통을 위한 내면 치유의 시간은 물론 마음치유를 위한 책을 읽고, 감상을 말하고,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의미를 되새겨볼 계기가 될 것이다. 책을 통해 마음을 열어가고픈 지역주민들의 많 은 참여 바란다. 또한 겨울방학 동안 [Living Library]를 운영한다. [Living Library]는 <사람책 을 빌려드립니다>라는 타이틀로 종이책이 아닌 사람책을 직접 빌려주어 그 사람책이 가지 고 있는 많은 역량과 정보를 통해 종이책이 가지지 못하는 따뜻함을 전해주고 받으며 도서 관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문의 : XXXXXXX 화정작은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하여 북아트로 만들며 배울 수 있는 구 구단 북아트 만들기, 매일매일 메모를 할 수 있는 구름빵캐릭터 게시판 만들기 등 체험프로 그램을 마련하였고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아이를 위해 설빔 대신 예쁜 배씨머리 띠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1월에는 채인선 작가의 도서를 전시하여 작 품세계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유아대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인 오빠(형)가 읽어주는 English book 이 1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기타 세부사항은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XXXXXXX 전하작은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는 다 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학 때만 만날 수 있는 요리도 하고 영어도 배울 수 있는 잉글리쉬 쿡쿡!, 만들기를 통해 배워보는 우리나라 역사 바로 알기, 손으로 뜯고 만 들며 배우는 역사교실, 젠가와 블루마블 등 추억의 게임을 할 수 있는 추억의 보드게임, 새 해를 맞이하여 만들어 보는 2014년 원숭이 달력 만들기 등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것이다. 1월 프로그램은 12월24일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다. 문의 : XXXXXXX 남목작은도서관은 새로운 출발을 결심하는 1월을 맞아, 혼자만의 독서 경험을 함께 나눌 < 마음 나눔 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 지역과 도서관을 사랑하며 독서회 활동에 성실히 참여 할 지역민의 신청을 바란다. 1월17일(금)에는 취업을 고민하는 여성, 주부를 대상으로 울산여 성인력개발센터 직업상담사를 초청하여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시간을 갖는다. 2014년 직업훈련교육계획 안내와 함께 개별 상담을 통해 취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 XXXXXXX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지음(샘터) 우리는 늘 기적을 꿈꾸며 산다. 내 일 아침 눈을 뜨면 세상이 바뀌어 있 는 기적, 행운의 로또가 당첨되길 바 라는 기적 등등. 기적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상식으 로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 또는 신에 의하여 행해졌다 고 믿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 이다. 이 말은 결국 기적을 바란다는 건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즉 내겐 닿지 않는 먼 존재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이 책 의 기적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존재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암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차분 히 대화하듯 얘기하며 감동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읽 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편하지 않게 하고 있다. 또한 크게 동정적으로 기울지도 않고 저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 는 내용들로 엮어져 있다. 장애 때문에 일상에서 불편하 거나 억울했던 일 조차도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담담하 고 감동적인 결론으로 끝을 맺는다. 보통 장애를 가진 사 람이 쓴 글은 나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당신도 해낼 수 있다 라는 메시지를 준다. 하지만 이 책은 그저 따뜻한 사랑의 시선을 담아 일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법을 우 리에게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일상생활에서 짜증나고 화냈던 일 들을 웃으며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이다. 아무 일도 아니었거나 나중에 생각해보면 나쁘기만 한 것 이 아니라 나름 교훈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좋게 생각 할 수 있는 마음의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