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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9일 제895회 NSI 수요포럼 강연내용 돈의 흐름을 바꾸는 금융 대혁명 - 핀테크 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본 강연록은 강연내용을 단순 녹취한 것으로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강연자의 의도한 바 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본 강연록을 인용 또는 활용하고자 하시는 경우 반드시 강연자의 확인 및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학교 온 지 1년 7개월 정도 됐는데, 학교는 정확히 잘 모르겠 고요. 저도 문과 쪽에만, 금융 쪽에 종사하고 공공기관 사장하고 그랬는데, 어 느날 보니까 제가 IT와 결합된 그런 분야에서 일도 하고, 강의도 경영학부에서 도 하지만 정보통신대학원 가서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가끔 생각해보면 어떻 게 이렇게 됐나, 융합분야, 이런 부분들이 많이 생길 정도로 환경이 많이 바뀌 는 것 같고요. 잠깐 말씀을 하셨지만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왜 이 런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이게 핀테크가 어떤 분은 파인테크라고 하지 왜 핀테크라고 했냐, 그런 말씀도 하셨는데, 파이낸스 의 fi 하고 테크놀로지의 테크가 결합된 용어입니다. 그래서 금융 플러스 IT, IT 플러스 금융 이런 얘기거든요. 금융서비스가 IT 모듈에 인플라이 됐다. 내 장되어 있는 것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IT 모듈에 내장 되어 있는 금융서 비스, 금융서비스가 결제 송금에서 시작해서 돈이 모이면 대출도 하고 더 모이 면 아이들머니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잘 관리하는 이슈도 생길 테고 더 많이 모이면 리스크를 관리해야 되겠다. 그래서 보험 이슈도 생길 것이고, 그래서 금융서비스나 상품의 발달과정을 거쳐서 지금 금융시장이나 산업이 발달 된 것처럼 지금 동일하게 IT가 사용이 되면서 그런 핀테크의 분야도 금융서비스 의 한 분야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딱 그 자체로만 보면 금융산업에 1차적으로 IT기술이 들어가 서 영향을 주겠구나. 그래서 금융산업의 이슈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데, 좀 다 른 각도로 생각해보면 금융산업의 이슈만이 아니고 다른 쪽으로 확산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원래 나온 것 자체가 금융산업에 영향을 주는 측면에서 나온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요새 4차 산업혁명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좀 더 화두가 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뭐냐? 첨단산업의 기술분야가 대단하게 과거 대비 혁명적이어서 3차 산업혁명과 대비될 정도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이라고 얘기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적화 기술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 다. - 1 -

그래서 그쪽에서 얘기하는 요새 많이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A.I, 인 공지능, 디지털라이제이션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이 최적화 기술로 작동을 해서 하드웨어적인 측면에, 로봇이라든지 3D프린터라든지 이런 쪽을 제어하고 바꿔나가는, 그게 지금 큰 변화의 축이다. 과거까지는 꿈만 꾸던 것이 산업혁 명까지는 대량생산하고 단가를 낮춰서 회사 이익을 최대화 하는 쪽으로 영향 을 많이 줬지만 여전히 소품종 대량생산이었거든요. 이제는 최적화 기술에 의 해서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얘기합니다. 다품종 대량생산은 생산 과 공급의 대량생산뿐만 아니라 수요, 소비 측면의 다양한 수요자 요구를 동시 에 다대다( 多 對 多 ) 대응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고 얘기를 하거든 요. 그래서 그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그래서 결국은 생산-공급 사이드 쪽에서 말하면 소프트웨어 기술이 최적화 기술과 하드웨어 기술을 제어하고 바꿔나가면서 스마트 공장, 무인공장을 만들어내고 소비, 수요 측면에서는 스 마트시티, 유럽에서 스마트홈 이런 소비 수요 시장을 바꿔나가는 이런 두 계통 의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그 구조에 연결되는 것이 IoT, 사물인터넷 이런 전체적인 유비쿼터스 산업으로 바꿔나가는 구조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게 이런 최적화 기술이 생산과 소비를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저 같은 문과 출신들은 이게 2차 산업 제조쪽에 엄청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 는구나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문제라기보다는 새로운 변화가 과 거에는 2차 산업 정도에서 끝나는데, 제조산업, 제조방법을 바꾸는 4차 산업혁 명이 사실 3차 서비스산업으로 다 넘어오고 있다는 것이죠. 최적화 기술이 제 조업, 제조방식을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대량생산으로 바뀌는 것뿐 아니 라 3차 서비스 산업으로 넘어와서 이를테면 유통, 실물 쪽에 쇼핑몰, 백화점을 이커머스로 바꿨지만 다른 단계로 바꾸고 있고요. 금융으로 와서는 금융산업을 핀테크 요소로 바꾸고 있고요. 의료, 헬스도 모바일 의료 헬스로 해서 우리는 아직까지 늦지만 중국이라든지 미국은 원격진단, 원격처방, 치료로 나가고 있 고, 이런 식으로 3차 서비스산업을 통째로 바꾸는 구조로 가서, 제조업뿐만 아 니라 서비스업으로 넘어와서 전체적으로 바꾸고 있다. 3차 산업을 크게 보면 유통산업으로 보면, 유통산업을 바꾸는 구조로 되고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IT 기술이 금융하고 결합해서 나타나고 있는 핀테크 이런 산업으로 정의를 하든 현상으로 정의를 하든, 이런 것이 그냥 금융에서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고 사실 은 전체적인 기술의 변화가 제조측면뿐만 아니라 3차 서비스, 크게 말씀을 드 려서 유통산업을 통째로 바꾸는 구조다. 그래서 핀테크 이런 것이 시간이 지나 면 금융산업이나 금융시장에 쇼크가 와서 복잡해지면 그냥 과거에 녹색금융 그런 현상처럼 차후에 퇴조하는 현상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물론 미래는 예단 - 2 -

할 순 없지만 구조가 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통혁명의 한 현상으로 금융부문에 나타난 것이고, 그런 것이지 금융의 독특한 현상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금융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 제조업 등에 종사하시니까 핀테크 쪽이 진짜 생활 깊숙이 들어와서 일상이 되면 결제, 송금뿐만 아니라 대출도 할 수 있고, 또 자산관리, 운용도 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대출이 아니라 요새 크라우드펀딩이 시작이 됐습 니다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회사의 펀딩도 할 수 있고, 제품을 펀딩할 수 있고, 제품을 만든 다음에 펀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설명 만 하고 펀딩을 받아서 만들 수도 있고, 나름대로 은행이라든지 제도화된 금융 기관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기업들 말고 창업하고 아직까지 신용이 없는 재 무제표에 근거해서 대출, 투자 받지 못하는 기업도 투자받을 수 있는 기법들도 나오고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뉴욕에서 주가가 변화가 있으면 몇 가지 지표를 집어넣어주면 로봇 어드바이저 일종의 시스템에 의해 서 자산을 관리, 운용해주기도 하고, 자기가 갖고 있는 스마트폰 가지고 딸한 테 등록금이든 용돈을 적립해서 보내주기도 하고요. 회사에 가서 간단하게 환 전수수료 내지 않고 송금을 하기도 하고 또 전철에서 가다가 회사에서 필요한 제품을 사이트에 올려서 펀딩을 받을 수 있는 구조도 있고, 여러 가지 그런 부 분들을 할 수 있는데, 이게 다른 각도에서 말씀을 드리면 기존에는 인터넷, 온 라인이라고 하면 인터넷, PC 웹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손 안에 있는 모 바일,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게 되는 구조까지 바뀌게 되니까 더 변화가 빠르 게 일어난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여담인데, 제가 연초인가요, 알파고 때문에 상당히 놀랐잖아요. 저도 사실 은 이세돌이 그래도 막판에 끝내기에서는 쫓기진 않을까, 그 정도로 생각했지 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충격을 많이 받았죠. 이게 알파고가 뭐냐? 어떤 분들은 인간하고 기계하고 싸웠는데 기계가 이겼다. 충격적이라고 얘기를 하지 만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기계가 인간을 뛰어넘고 이길 정도가 되 려면 A.I, 인공지능이 굉장히 강한 인공지능이어서 과거에 패턴을 인식하고 미 래 변화까지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정도가 돼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정도 가 아니고, 인공지능이라기보다는 빅데이터에 기초해서 한 것이고, 아무리 수 가 무한하다고 하지만 사실 유한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빅데이터에 기초해서 그걸 읽어나가는 것이고요. 어떤 분들은 인간과 기계의 싸움이라고 하지만 저 는 그것보다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싸우는데 아마추어가 이기는 것이다. 물론 이세돌하고 건너편에서 둔 아마추어 5단인가, 사실 아마추어가 싸워서 프로한 테 이기는 것이죠. 아마추어가 이상한 빅데이터 컨설턴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 - 3 -

죠. 구조가 바뀌는 것이어서 한참 동안 그렇게 보면 4찬 산업혁명, 최적화 기 술을 통해서 제조가 아니라 서비스산업까지 바뀌는 구조, 거기에 IT, 빅데이 터, 인공지능이 활용하는 쪽으로 오면 과거에는 굉장히 이쪽 분야에서 전문가 여서 나름대로 비즈니스 수익모델이 있었던 곳도 빅데이터에 근거해서 누가 결합을 해서 마치 금융이 IT 또는 빅데이터에 근거해서 핀테크가 나오듯이 어 떤 금융이 아닌 다른 어떤 비즈니스 쪽에서도 그런 부분을 결합해서 예컨대 수익모델을 만든다면 여러 가지 다른 게임들이 나오는, 요새 중국에서는 이런 부분이 반영되는 것이 O2O비즈니스라고 해서 On-line과 Off-line이 결합되는 비즈니스가 굉장히 나오고 있는데, 그런 것들의 한 형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알파고를 보면서 저런 분야, 알파고가 사실 제조분야가 아니잖아요. 저런 서비 스 분야에서 오프라인 사람과 기존의 아마추어 5단 그 사람이 빅데이터에 기 초한 온라인에 기초한 분석툴, 컨설턴트 등을 IT기술과 결합해서, O2O죠, 새 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기존에 굉장히 뛰어난 탁월한 비즈니스모델을 자랑했던 이세돌하고 경쟁해서 이긴 거거든요. 바둑에서 이게 나왔지만 앞으로 는 여러 분야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죠. 이를테면 제가 로펌 소속 사람하고 식 사를 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렇지 않아도 미국의 동향을 보다 보니까 이상한 현상이 많더라는 거예요. 로텍 같은 곳이 많이 나온다. 그렇겠 죠. 로텍도 사실 OtoO 비즈니스거든요. 핀테크가 금융과 IT가 결합된 비즈니 스라면 로텍도 law와 기술이 결합된 비즈니스라고 합니다. 어느날 법정에서 만났는데, 탁월한 분이 아마추어 변호사와 만든 지 얼마 안 된 로펌의 빅데이 터를 끌고 들어와서 하는 상대와 만나서 대결하는 상황에 올 수 있는 거고요. 이런 법리뿐만 아니라 학교에 있지만 학교도 정말 탁월한 분야의 권위 있는 분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 있다면 그런 분이 온라인에 떠서 요새는 실시 간으로 다 되는 거니까요. 강의를 하고, 거기에 얼마든지 채팅이라든지 문서로 될 수 있고, 그것을 실질적으로 강의하는 분들은 과거의 패턴 강의가 아니라 통역을 해주고 질의응답을 받고 이런 형태로 바꾸는 비즈니스 형태로 곳곳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 알파고였다고 생각합니다. 핀테크도 결국은 현상은 금융이지만 뒤에 큰 환경변화가 존재하면서 나타 나는 것이죠. 3차 서비스의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핀테크는 제가 금융 + IT, IT + 금융이라고 일반적으로 얘기를 하지만 사실 + 이상, 곱하기 그 이상 의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왜 그러면 과거 20년 전에도 금융이 IT와 결 합되지 않은 것이 있었냐? 이미 활용을 했지. 지금에 와서 IT 파이낸셜 서비 스들이라고 하느냐? 하나의 현상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온라인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도 PC레벨에서 모바일로 바뀌기 때문에 시장의 잠재력, - 4 -

변화, 성장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 고요. PC와 우리 손안에 있는 모바일은 좀 과장해서 얘기하면 본질적으로 다 르다고 생각합니다. PC는 여전히 들고 다니는 휴대하는 시간, 공간의 제약이 있는. 과거에 PC방에 미쳐서 가던 어린애들도 10시간 이상 거기 앉아 있긴 힘 들거든요. 그러고 회사에 와서 딴 짓하더라도 PC로는 제약이 있지만 손안에 있던 스마트폰은 다르거든요. 내 것입니다. 휴대라기보다는 몸의 일부처럼 생 각하고, 그래서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 자동차가 시 공간을 무한히 확대했다면 스마트폰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줄여서 이쪽으 로 빨아들이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바뀌어서 소비패턴이라든지 환 경을 통째로 바꾸는 것이다. 지금 중국도 핀테크 때문에 알리바바니 큰 변화들 이 일어나고 있지만 실물과 금융의 결합에 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결제 기준 으로 보면 전체 총소비에 모바일을 통한 결제의 비중이 아직까지 한 자리입니 다. 우리나라도 한 자리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모바일 결제가 앞으로 몇 %나 갈 것 같으냐? 8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에 대해서 조사해보니까 밀레니엄 세대라고 해서 인터넷과 함께 태어나서 자라온 세대들이라고 해서 분석해보니 까 평균적인 금융에 대한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기성세대와는. 그런데 PC, 인터넷과 함께 태어난 친구들도 다른데, 200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 모바 일 세대죠. 앞으로 훨씬 더 심할 것이다. 상상 이상으로. 미국 조사에 의하면 금융기관을 안 믿는다는 것이죠. 그들도 사실 대부사태라든지 서브프라인 사태 라든지 그런 것 때문에 그렇게 해서 다 정부 자금 끌어들이고 하는 것 아니냐 는 인식이 모바일 인터넷을 쓰면 여러 가지 보안 리스크도 있고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서 금융기관을 이용했던 건 뭐였냐, 이런 생각을 한 다는 것이죠. 인터넷과 태어난 친구들도 그런데, 모바일 세대는 아직 조사하지 않았지만 훨씬 심할 것이다. 트렌드를 생각해보면 앞으로 모바일은 점점 사용 범위라든지 비중은 강화될 것은 틀림없거든요. 모바일을 통해서 결제하고 하는 것이 어느 정도 될 것이냐? 언뜻 생각해도 미니멈 30-40%는 될 것 같아요. 최소한, 빠르게. 그런데 한 자리인데도 난리가 났는데, 이게 30-40% 정도로 비중이 높아지면 질적인 변화가 더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그런 환경변화가 기본적으로 있는 것이고, 그 다음에 기술변화 속도는 저 도 좀 생각을 해봐야 하고, 아직까지 확실하진 않은데, 기존에 금융회사, 기관 들이 처리할 수 없는 영역들을 처리하는 회사들이 생기고 있다는 겁니다. 시장 제도화 되었던 금융기관 쪽에서는 처리할 수 없던, 취약 영역이죠. 대표적인 게 저신용등급 또는 소액자금 이런 것들인데, 이런 것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 - 5 -

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이론적으로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대출이나 재무적 또는 금융행위를 할 때, 지금까지는 금융 또는 재무정보 데이 터에 기초해서 했잖아요. 은행이든, 저축은행이든, 리스크 테이킹을 얼마나 하 느냐의 차이지 본질적으로는 똑같은데, 이게 취급할 수 있는 정보량이 너무 방 대하게 늘어나서 재무정보가 아닌 비재무 정보, 비재무 데이터도 개인이나 기 업한테 대출해준다, 신용등급에 기초해서 지금까지 했던 것을 차별화할 요소들 이 생긴다는 것이죠. 실질적으로 많이 그렇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포섭을 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디멘전으로 간다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소액자금의 경 우 금융기관 종사하는 분들이 자기 신발값 때문에 취급할 수 없는 분야들이죠. 그렇지만 온라인을 이용해서 모으면 엄청나게 큰 자금을 다룰 수 있는 것이죠. 그런 부분들이 시대의 변화와 함께 나타나는 것인데, 특히 앞으로의 시대 변화 는 세계화 어쩌고, 요새는 보호무역도 대두되고 있지만, 시장이 단일화 되는 요소, 조사하면 다 나오는 것, 요새 구글링하고 네어버링하면 웬만한 지식은 다 나오잖아요. 과거에는 어떤 기술을 잘 셋업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 나 뿐만 아니라 아들과 손자까지도 운영하고 유지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제가 개 발해도 3-4년 갈 수 있는지도 알 수 없다는 것이죠. 그만큼 변화 속도가 빨라 졌고, 시장이 단일화 됐고, 단일화 된 것은 자유무역주의도 있지만 특히 온라 인 IT 발달에 의해서, 과거의 점선면의 IT가 공간의 IT로 더욱 시장의 단일화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두 가지가 나타내는 것은 결국 승자독식이기 때문에 가운데가 비는 양극화 현상이 많이 나타나거든요. 양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 되는 상황에서는 특히 금융에서의 시장 실패, 소액자금이라든지 저신용등급 이 런 부분들이 더 빠르게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대적인 변화에 있어서도 그것을 어떤 시스템을 통해서 흡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기존에 금융시스 템으로는 어려운 것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브렉시트해서 난리가 났지만 저간에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미국 이 회복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공황 이후로 이런 조치를 취한 적이 없는 상태로 완화했다가 다시 가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상태로는 갈 수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고요. 유럽의 경우 재정위기로 인해서 ECB에서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도 해보지만 개인적 소견으로는 지금 갖고 있는 BIS 국제결제은행이라든지 자기 자본의 건전성 규제 틀 안에서 그걸 유 지하는 한에서는 유럽은 절대로 경기회복으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장 통화를 공급할 수 없는 것이죠. 기존 시스템에서는. 수출이나 다른 쪽에 기대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금융시스템을 바꾸지 않고서는 말은 못하지만 자기네들이 만들어놓은 것인데, 바꿔서 다른 것으로 하자고 하겠어 - 6 -

요. 고작 금융완화나 하는 것이죠. 금융시스템을 바꾸지 않고서는 못 배길 것 으로 생각합니다. 그게 여러 가지 형국이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핀테크라고 할까, 그걸 타고서 성장통화를 공급하는 쪽으로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유럽은 그런 의사가 강하죠. 영국은 테크시티라고 해서 런던 동쪽에 핀테크를 포함한 테크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소도시 같은 것을 만들었어요. 육성 을 하고 있는데, 영국이 그렇게 해왔고요. 중국은 또 다른 각도에서 더 세계 변화를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는데, 워낙 소득 격차가 심하고 동서 또는 내륙 또 해안, 도시농촌간에 갭이 워낙 심하기 때문 에 정상적인 상태로 해서는 소비를 빠르게 늘리기 어려워요. 과거에 30년 이 상 계속 수출 투자 주도로 해서 성장을 해왔잖아요. 서브프라임 때에 돈을 너 무 많이 풀어서 투자효율이 낮아서 더 이사이 투자쪽으로 나가는 것은 부실이 늘어나는 상태인 것이죠. 공장이 너무 많이 늘어서. 소비 주도로 해서 적정 성 장을 유지해야 하는데, 지역간에 여러 분야에서 소득갭이 심하기 때문에 오프 라인 소비만 가지고는 적정 성장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 니다. 그것을 파고든 것이 알리바바 같은 온라인 이커머스입니다. 그래서 그쪽 에서 소비를 빠르게 늘리는 것이죠. 내륙의 가난한 지역에서 소비를 늘리려고 하더라도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져서 원금을 뽑을려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투 자할 수 없는데, 스마트폰은 90% 이상 다 특히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 에 베이징에서 유행되는 물건들은 다 하는 겁니다. 신장, 우르무치에서도 알 고, 다 아는 거에요. 그런 것들은 수요가 강하게 있는 것이죠. 그걸 결국 오프 라인 쇼핑몰에서 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검색해서 사면 알리바바에서 구매하면 택배회사에서 배송을 하는 거죠. 이렇게 성장을 뒷받침 한다는 것이 증명이 되 니까 정책적으로 중국정부는 밀고 나가는 것이고요. 온라인 소비가 활발해지니 까 물건을 온라인에서 사는데 결제는 온라인에서 하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중 국은 금융이 낙후되어 있는데. 대표적인 사건이 3년 전에 알리바바가 8개월만 에 100조가 모여서 세계가 깜짝 놀랐어요. 금융이 낙후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데, 중국도 돈을 너무 많이 풀어서 본원통화는 미국 수준으로 풀렸어요. GDP 는 60% 수준이지만. 인민은행에서는 더 이상 돈을 풀지 못하게 하니까, 금융 통화 시장에서 단기 스퀴즈가 일어나서 15% 가까이 갔었어요. 그런에 국유은 행에 가면 개념이 아직 약하니까 정기예금 금리는 3% 인 것이죠. 그런데 알리 바바 나와서 수시 입출식인데 언제든지 빼도 되는데 단기금융 시장에 가서 15%를 편입해서 운용을 하니까 당연히 7-8%는 나오지 않겠어요. 이게 입소문 이 나니까 스마트폰을 통해서 베이징, 상해에서 우루무치까지 순식간에 은행에 서 돈 빼서 거기에 넣는 거죠. 국유은행에 찾아가서 유사금융이라고 얘기해도 - 7 -

소용이 없는 것이죠. 규제 틀이 낙후되고 촘촘하지 않고 상업적이 때문에 무슨 소리냐, 너희들은 말도 안 듣는데, 게들은 단기금융 시장에서 다 사니까 금리 는 금방 떨어졌지 대출금리 자유화한 다음에 고민이 있었는데 금리도 자유롭 게 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졌지. 너희들도 만들어라. 그래서 국유은행들도 따라서 만드니까 일석삼조, 사조 이런 형태로 해서 금융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어요. 재미를 본 것이죠.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통하는구나. 온라인 소비에서 금융과 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중국사람들을 만나보면 자기들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해요. P2P가 중국은 3600개입니다. 매달 우리나라 돈으로 20조가 P2P가 파이낸싱이 돼요. 중국이 크긴 크지만 그 정도로 지금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중국은 중국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그럴 수 있느냐? 그렇지 않아요. 실물이 워낙 많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이 바뀌면 우리나라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윈이 작년에 세 번 우리나라에 왔잖아요. 첫 번째 왔을 때는 청와대에 가서 유커들이 많이 오는데 알리페이를 쓰게 해주세요. 실물적인 측면이지 금 리현상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거절할 수 있냐? 없어요. 카드로 유커들이 1년 동안 11조를 쓴데요. 현금으로는 두 배 정도라고 하니까 총 33조 잖아요. 33 조면 어느 정도냐면, 우리나라 ㅎ예의 0.4% 규모에요. 지금 3%에서 2.7로 떨 어진다고 난리가 났는데 무시할 수 있냐는 거죠. 그냥 쓰라고 하는 거죠. 그런 데 그게 유커인지 우리나라 사람이 쓰는 건지 알 수 있어요? 알 수 없죠. 두 번째 왔을 때는 영종도에 물류센터를 짓겠다고 했어요. 세 번째 왔을 때는 명 동 지하철역에서 올라오면서 알리페이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감동을 해서 한국형 알리페이를 만들겠다고 했어요. 이게 무슨 얘기죠? 유커 들만 알리페이를 쓰는 게 아니라 한국사람들이 타오바오에서 알리페이를 쓰게 하겠다는 겁니다. 유커들이 알리페이 쓰면서 은행들 환전수수료 다 넘겨주는 겁니다. 앞으로 타오바오에 가서, 짝퉁이 많다지만 2억개 상품이 있습니다. 그 걸 사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지는 거죠. 이런 식으로 바뀌고 있다는 거죠. 그 리고 또 하나 말씀을 드리면 마윈이 와서 한국 중소기업, 벤처기업한테 대출을 해주겠다고 했어요. 지금도 대부업체 만들어서 하면 할 수 있어요. 막을 수 없 습니다. 인터넷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실물적인 관계 때문에 그렇게 진행이 된다면 막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에요. 중국이 그런 식으로 바뀌면 무 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유럽도 지금 그런 식으로 내재적인 요소가 강하 게 있고, 중국은 건너뛰기로 가는 거죠. 2주 전에 캄보디아와 싱가포르에 금융 위랑 같이 나갔다 왔는데, 캄보디아 같은 나라도 관심이 많아요. 은행, 금융시 - 8 -

스템이 낙후된 곳은 더 그렇지 않겠어요. 선진국도 결국은 오프라인 금융기관 에 갔다가 온라인으로 결합해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는구나. 우리는 내자도 부족하고 외국자본이 필요하니까 매판자본이라는 소리 듣고 고민이 많은데, 어 떻게 하면 좋겠냐? 이렇게 가는 거죠. 오히려 개발도상국의 금융모델은 더 빠 르게 갈 것으로 봅니다. 변화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일어나고 있고요. 선진국 입장에서 볼 때에도 유럽에 그런 필요성이 많다. 중국은 자기네 성장을 유지하 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잘 하면 개발도상국의 롤모델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생 각을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어서, 우리가 역사의 변화를 보면 경제만 갖고 움직이지 않잖아요. 다른 요소도 많이 작용하는데, 저희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정치도 그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에 핀테크가 발전할 개연 성이 높다고 봅니다. 1차적으로 금융+IT니까, 모바일, 센서, 소프트웨어 쪽에 영향을 줄 수 있겠 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개인, 기입은 금융 아닌 쪽도 상당히 큰 영향 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중요한 것이 비용효율성은 기존의 IT 때에도 사용하던 것인데 공간의 IT, 손안의 IT로 오게 되면 다른 쪽으로 변화하게 되 는데, 더 편해지는 거죠. 왜냐면 휴대하고 있고, 내 몸에서 떨어져 있는 것과 손안에 있는 것은 소비자금융주권에서 보면 다르거든요. 손안에서 정보검색하 고 결재하고 송금하고 대출 받고 투자하고 자산관리 운용하고, 보험상품 가입 하고, 손안에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생각을 해보면 거창하게 소비자들이 금융주권을 갖는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지금까지는 금융측면에서 수요자와 공급자가 금융기관, 금융회사를 중개인으로 두고 만났던 것이 이제 판이 얇아 진 것이다. 거기에 플랫폼이 대체해서 직접 만나는 것이다. 금융 소비자와 금 융 서비스 공급자가. 그게 사실 본질적으로 핀테크라든지 이런 부분들의 발달 에 의해서 P2P다. P2P대출이라고 하지만 본질적으로 핀테크는 ㅖ2p EK. 수요 자와 공급자가 직접 만나는 쪽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속 그렇게 가겠냐? 저도 알 수 없어요. 그런데 브렉시트 다음에 엄청난 쇼크가 와서 새로운 변화들이 생기면 알 수 없는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비 즈니스 사이클에 충격이 있고 구조의 변화와 충격이 있는데, 구조 변화의 충격 은 좀 더 구조적이 잖아요. 사이클은 계속 반복되는 것이고. 지금 시점이 세계 적으로 비즈니스 사이클의 구조변화가 겹쳐져 있어서 더 복잡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구조변화는 결국 비스니스 사이클이 완화되면 다시 드러나는 것이다. 그런 현상이 지금 핀테크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4차 산업혁명 말씀을 드렸는 데, 4차산업혁명이 이게 뭐냐? 4차산업혁명이 만들어진 근본적 환경변화가 빅 - 9 -

데이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과거에는 생산자, 공급자 쪽에 주로 빅 데이터였는데, 거기에 상품이든, 기업이든 주식이든 온갖 그런 것들, 이제는 수요자쪽의, 소비자쪽의 빅데이터가 만들어진 것이 근본적 차이인 것 같아요. 그래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와 환경에 맞출 수 있는 수익모델들이 다양하게 다품종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바뀌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환경이 수요 소비자 쪽의 빅데이터의 구축이다. 이게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냐? 우리가 끊임없이 하고 있는 거거든요. 끊임없이 대화하고 문자 남기고 구름 위로 날려보내는 거 죠. 우리나라는 카톡이 그런 것이고요. 미국은 페이스북, 중국은 위챗이고. 다 구름 위로 날리는 거죠. 클라우드로. 구글이 정보를 독점하는 것 아니냐는 우 려도 있습니다만, 우리들이 소비자, 수요자로써 엄청나게 만들어내는 다양한 대화, 문서, 이런 정보 데이터가 빅데이터가 돼서 구름에 저장이 되고 그걸 사 용하는 구조로 바뀌었기 때문에 다양한 수익모델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생각 합니다. 천안에 있는 할아버지가 아파서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에 가야겠다. 의 대 교수들은 일주일에 1-2번 진료하니까 만나기도 쉽지 않잖아요. 석 달에 한 번씩 만나서 혈압 재고 혈당 체크하고 하는데, 의사는 당이나 혈압은 하루에도 변동이 심해서 데이터가 많아야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여러번 봐야 하겠습니다. 100번은 오셔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안에 내려가면서 생각해보니까 석 달에 한 번씩 봐서 100번을 보려면 25년이 걸리는 거예요. 어이가 없죠. 손자가 얘기를 듣고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차면 실시간으로 데 이터를 축적하잖아요. 앞으로는 더 고도화하고 다양해질 텐데, 자기가 저장해 서 데이터를 보내는 거거든요. 병원에서 주치의가 그걸 보고서 분석하고 처방 까지 보내줄 겁니다. 하루에 네 번만 재도 한 달이면 120번입니다. 과거에는 25년 걸리던 것이 이제는 한 달도 안 걸리는 겁니다. 환경을 통제하지 않아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환경을 통제하면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나 정보를 모을 수 있다는 거죠. 이게 근본적인 변화라는 것이죠. 로보어드바이저라고 해서 자 산관리를 로봇이 해준다고 하는데, 그러면 20년 전에도 다 시스템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런 얘기가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샘플이었는데, 빅데이터로 바뀌고 있다. 그게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금융시장의 변화뿐만 아니라 다른 비금융 기업들에도 영향을 준다. 와세대 의 교수님한테도 물어봤는데, 왜 일본이 핀테크에 대해서 빠르게 대응하느냐? 혹시 오토비즈니스 때문에 그러냐고 했더니, 그렇답니다. 핀테크가 기존의 it 를 대체하니까, 일부 새로운 것도 있지만 파괴적인 혁신이 일어나서 사람들 일 자리를 뺐고 하는 것 아니냐. 일본은 고령화 사회이기 때문에 안 하려고 하겠 죠. 그런데 일본이 적극적이에요. 자동화 쪽에 비즈니스 기회가 많을 것 같다 - 10 -

는 거예요. 그게 가능하게 한 것이 무엇이냐? 금융에서 금융모델만 다양하게 하는 게 아니라 실물과 다양하게 연결되는 것이죠. 대표적인 게 앱을 통한 거 죠. 중국은 건설은행이 쇼핑몰 만들고 합니다. 기존의 관념은 미친 거 아냐, 저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그런 식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죠. 보험 상품을 만든다는 거죠. 기존에는 보험회사만 생각했는데, 건설회사 관계자가 생각해보니까, 집에서 살면서 나올 때 가스불을 껐는지, 물은 잠갔는지 이런 우려들이 있잖아요. IoTfh 센서로 감지를 하는 거죠. 그런 것들이 보험에 감안 이 되는 거죠. 생활패턴이 저장 돼서 보험료에 반영이 되는 거죠. 그냥 금융 외의 요소와 결합이 일어난다는 거죠. 병원에서 앱을 통해서 병원 금융상품과 연결되는 상품들을 만들어서 편리하고 싸게 해서 수익모델을 만드는 거죠. 그 래서 새로운 창출을 만들 수 있다고 일본 교수가 얘기하더라고요. 결국 오토비 즈니스에요. 굉장히 다양한 결합을 만들어낼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앱인데, 요 새는 앱이 소스앱이 있어서 서브앱들까지 나오고 있어요. 크라우드펀딩 같은 경우에는,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좀 사고를 치지 않을 까, 사고라는 게 저것 때문에 부실이 늘어나는 게 아니고, 굉장히 금융혁신적 인 상품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가 엄청나게 바뀌어서 양극화가 일어나 잖아요. 경제 이슈가 사회적, 정치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러면 그런 양극화 에 있는 개인과 기업들을 어떻게 창업을 활성화시키면서 창업한 기업이 성공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느냐, 이게 좋은 상품이에요. 신생 회사들은 실적이 없 잖아요. 저도 금융기관에 있을 때 신생기업들 대출 상담을 해보면, 자기네 제 품 좋은 거라고 대기업에서 사주기로 했다고, 사주기로 한 것 아니라 만들어보 라고 한 거죠. 돈이 없으니까 벤처투자자한테 옵니다. 벤처투자자가 좋은 제품 입니다. 사장님 성공하면 반드시 투자하겠습니다. 성공하면. 성공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한데, 처음엔 고무됐다가 지치는 거죠. 죽음의 계곡이죠. 실적을 못 만드는 거죠. 비용이 들어가니까 적자가 나고 좋아질 때까지가 어려운데, 이 때에 매출이 나면서 실적이 쌓일 수 있으면 좋은 건데, 그걸 해결을 못하는 거 예요. 그러니까 똑똑한 사람들이 창업을 안 하는 거죠. 이걸 구조를 어떻게 바 꿀 수 있느냐, 이 상품이 그런 겁니다. 왜냐? 지금까지는 창업 기업, 벤처기업 이 소수의 전문적인 투자자만이 자기네 이너서클, 비대칭적인 정보를 활용해서 투자를 했거든요. 그게 엔젤투자나 벤처캐피탈. 비상장 사모죠. 불특정 다수가 할 수 있게 해놓은 거예요. 그리고 자기가 조금씩이지만 엄청난 숫자가 제품을 사주는 거예요. 그러고 그냥 사기만 하는 게 아니라 투자를 했으니까 홍보를 해주겠죠. 작은 기업일수록 작은 매출이 일어난 것도 도움이 되거든요. 비용도 안 들이고 홍보도 하고, 실질적인 매출도 일으키는 거죠. 그게 크라우드 펀딩 - 11 -

입니다. 제가 보기엔 상당히 앞으로 몇 가지 스타기업들이 나오게 되면 지금 금융시장 구조를 바꾸고 기업생태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시장 관행이 정착될 때까지는 성공사례가 많이 나와야 할 겁니 다. 그런데 굉장히 좋은, 특히 시대변화를 고려할 요소다. 이게 핀테크와 함께 나오는 요소들이죠.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자금 조달에만 끝나지 않고 아이디 어도 거래할 수 있고,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업생태계도 바뀔 수 있죠. 핀테크에서는 미국, 영국, 중국이 리딩을 해왔습니다. 미국은 아시다시피 80년 이후에 전세계 신산업은 전부 실리콘밸리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니잖아요.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굉장히 빠르게 투자를 늘려왔고, 최근 5년은 실리콘밸리보다 실리콘앨리 쪽에서 훨씬 증가속도가 빠릅니다. 동 부에요. 보스톤을 중심으로 한 맨하튼 쪽이죠. 금융가에서 빠르게 일어나고 있 는데, 이게 추세구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추세로 인정을 한 것으로 생각 합니다. 골드만삭스가 이런 얘길 했죠. 우리는 금융회사가 아니다. 테크회사라 고 CEO가 얘기를 했고, 상징적으로 본사가 있는 맨하튼이 아니라 실리콘밸리 에서 3년째 주총을 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P2P 랜딩의 주관사였어요. 영구은 이런 쪽으로 빠른 변화를 해서 미국으로부터 금융 1번지가 되겠다는 욕심으로 추진을 해왔는데, 이번에 브렉시트가 일어나서 새로운 변화는 있지만 시간을 걸릴 것 같습니다. 중국은 변화가 일어나면 워낙 빨리 일어나기 때문 에, 저도 처음엔 이 그래프를 의심했어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가 결재, 송금에서 대출로 자산관리, 운용으로 보험으로 확산되 고 있고요. 영국에 있는 트랜스퍼와이즈는 환치기로 묶여 있는 것을 다른 나라 에서는 활용하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풀리겠죠. 우리나라도 해외 근로자들도 워낙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사용할 사람들이 많고, 캄보디아 갔을 때도 재무부 장관이 거론을 하더라고요. 뱅킹뿐만 아니라 자본 시장 쪽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핀테크가 시작은 금융의 중심이 은행이니까, 그리고 또 모든 새로운 물건과 서비스를 소비할 때 에는 결제에서 만나기 때문에 우리가 핀테크를 이런 쪽에서 얘기를 하고 있지 만 시간이 지나서 핀테크가 금융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되면 정말 다양 한 상품, 다양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은 캐피탈, 증권시장, 보험이라고 생 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보험 쪽 핀테크는 취약해요. 적어도 유럽상공회의소 등 을 보면 유럽은 보험이 강한데, 굉장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더라고요. 캐피탈마 켓하고 보험이 앞으로 IT 금융 서비스 쪽에서는 다양한 상품,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분야가 될 것이다. 왜냐면 모바일 스마트폰이 잘 생각해보시면, 이 - 12 -

안에 모든 정보가 다 들어가 있잖아요. 정보를 검색하고 어떤 금융상품이든 볼 수 있고, 판단하고 그걸 소비할 수 있잖아요. 앞으로 생산도 가능하겠죠. 상품 을 만들어서. 모바일 세계, 인터넷 세계는 핵심이 연결이잖습니까. 다 연결이 되어 있어서 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으니까 거래도 폭발할 수 있고요. 다양한 상품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향후 자본시장이 굉장히 유리하 고요. 기초자산이라는 게 있습니다. 기초자산 개념에서 다 금융상품이 되고, 수요공급을 매칭시켜서 시장으로 연결시키면 유가상품이 되잖아요. 증권화가 되는 거죠. 그걸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캐피탈시장은 다양한 상품이 나오면서 굉장히 큰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 지금은 뚜렷하진 않지만. 보험은 아직까지 는 전망만 있지만, 빅데이터로 연결이 되면, 손해보험 차원에서 볼 때에는 보 험상품을 소비하는 분들의 행태, 재무상태가 아닌 비재무적인 행태라든지 생활 에서의 모습을 통해서 산정방식 등이 다 바뀔 수 있고, 예를 들면 병원과 연계 해서 다양한 상품, 기존 상품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게 굉장히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그래서 결국은 빅데이터에 기초한 핀테크 서비스와 결합한 보험산업의 변화,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일어날 수 있는 게 증권 시장하고 유사하다. 이런 부분들의 다른 곳에서는 많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은행 뱅킹 쪽 금융투자, 보험 쪽들의 변화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정부가 빨리 하자고 해서든 아니면 자발적이든 많은 변화들이 일 어났고요. 제가 핀테크지원센터 맡은지 일년반 정도 됐는데, 자연스럽게 만나 서 들어보면 실무적인 은행 직원들이 1년전 대비 굉장히 많이 바뀌었어요. 그 래서 이런 쪽이 앞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시고, 카드사도 전에는 직장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했다가, 다양한 생각들을 하는 것 같습니 다. 그래서 국내에도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고요. 해외에 나가서도 할 tn 있는 부분들이 많을 수도 있다. 캄보디아와 같이 나가서 해보니까 우리나라 핀 테크 기술력이 있다면 그걸 활용해서 나가면 특히 선진국 쪽에서는 배우기도 하고 하지만 개도국에서는 오히려 금융기관들이 진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도 있겠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얀마도 그렇고요. 미얀마라고 하면 2, 3모작 하니까 쌀 수출국 아니냐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수입국이래요. 수입국이 된 것이죠.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려면 싼 이자로 초기자본 마련이 필요한데, 금융 시스템이 엉망이라 아주 고리대로 빌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농사를 안 짓고 다른 나라 공장에 가서 취업하고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쌀 수 입을 한다는 겁니다. 고민이겠죠. 선뜻 외자도 도입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겁니 다. 캄보디아의 경우도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데요. 그런 정도이기 때문에 돈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그런 쪽으로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캄보디 - 13 -

아는 글로벌 기업도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결재송금회사들이. 이런 쪽으로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핀테크에 대해서 대략적인 말씀을 드렸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핀테크가 금 융의 독특한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고요. 사실 유통혁명이 3차 서비스산업이 바뀌면서 금융에까지 변화가 온 것이다. 그게 금융에 적용이 되는 것들이 이런 비즈니스들이라는 것이고요. 알리바바의 경우 소액대출을 해줍니다. 지난 5년 동안 대출해준 것의 부실률이 1% 미만이래요. 물론 나름대로 통제해서 그런 것도 있을 거고요. 또 하나는 타오바오에 입점하면 그만큼 물건을 팔기 좋잖아 요. 개인적으로는 알리바바 이커머스를 시작한 회사가 은행업에도 들어오고 다 른 전분야로 들어가고 있는데, 이 의미가 뭐냐? 손안에 있는 모든 정보와 상 품, 제품, 서비스가 들어가서 결재할 수 있고 금융과 실물이 결합됐다고 했는 데, 여기서 대출까지 해주는 거잖아요. 저건 금산분리의 대표적인 케이스고, 저렇게 하다가 나중에 난리가 날 것이다. 그럴 수도 있겠죠. 이론적으로 생각 하면 모바일의 특징이 뭐냐면 손 안에 들어왔다는 거고, 구글의 GPS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났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서 온라인을 물건을 판다는 것은, 2억 개 제품, 1600만 개 기 업이 들어가서 거래를 하는데, 여기서 실시간으로 매출이 얼마 일어났는지 보 는 겁니다. 대출을 해줘도 누구한테 대출해줬는지도 다 알 수 있는 거예요. 회 계로 보면 제일 중요한 게 대출해줘서 그 채권의 질이잖아요. 부실률이 얼마인 지. 우리 은행 시스템 상에서는 지점에 있는 직원이 나가서 전화해서 약속하고 가서 재고 조사하고, 물건 보고, 들어와서 보고서 작성하잖습니까. 실시간으로 그걸 다 보는 구조하고 오프라인으로 해서 검증하는 거 하고, 생산성 측면에서 어떨까 보면 저는 싸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물과 금융이 온라인에서 결합한 상태에서 들어가는 것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금 산분리의 이슈도 있지만 그건 환경에 맞추서 수정하면 되는 거죠. 지금 환경이 완전히 바뀌어서 손안에서 제품도 고르고 소비하고 금융할 수 있는 구조로 바 뀌었는데 분리하라는 얘기는 물건을 검색하고 고르는 것은 삼성 갤럭시에서 하고 결재는 애플 아이폰으로 하라는 얘기다. 그런데 그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 는 것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영향을 줄 거라는 거죠. 작년에 한중일 정상이 만 나서 이커머스 시장 단일화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선언적인 거지만, 그게 뭐 냐면 온라인 수출창구 단일화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금년 수출이 워낙 안 좋다 가, 1/4분기에 역직구가 직구를 눌러서 좋아했잖아요. 결국 온라인 수출입 창 구가 생겨서 가는 거예요. 거기서 물건을 선택하고 고르고 배송을 합니다. 왜 마윈 회장이 와서 물류센터를 짓겠다고 했을까, 지금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 14 -

51개 대도시 일일배송입니다. 어떻게 배송이 가능하냐? 가져다 놓고 있는 거 죠. 잠재 수요를 분석하는 거예요. 빅데이터로. 어떤 사람이 살고 있고, 소득 수준은 어떻고, 소비행태는 어떻고 하는 것을. 중국에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가 서 장사하려면 어떻게 할까? 제품을 바꿀 수는 없고, 홍보해야 할 거 아니에 요. 전지현을 앞세워서 하면 통하나? 안 통하죠. 결국은 수요자가 어떤 수요자 인지 특성을 파악해야 하는데,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 걸 쥐고 있는 거죠. 알리바바는 기다리고 있는 거죠. 월마트 들어와봐야 소용 없다. 그러고 AI는 점점 똑똑해지고 있죠. 알리바바가 마윈 것인가요? 알리바 바는 손정의 회장 것이죠. 손정의 회장이 우리나라 어디에 투자를 많이 했죠? 쿠팡입니다. 모 일간에 쿠팡 적자 하는데 모르겠어요. 제가 볼 때에는 제일 고 민이 많은 곳은 이마트일 겁니다. 쿠팡이 옛날에는 될까 했는데 성공했고, 지 금은 쿠팡은 이제 배송업체입니다. 로켓 배송. 일일배송. 쿠팡이 갖는 의미와 알리익스프레스의 의미가 뭘까? 저는 동북아 지역의 스탠더드를 만들고 있다 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수출입 창구 만들어서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죠. 그렇게 바뀌면 어떻게 되느냐? 역직구가 직구를 누르면서 우리도 온라인으로 수출 많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비중이 높아질 거예요. 그런데 온라인수출입이 늘어나면 우리가 생각할 때에는 제품의 경쟁력은 가격과 품질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온라인 금융 시 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냐. 온라인과 연결되어 있는 배송이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냐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렇지 않겠 어요. 그래서 금융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거죠. 국가전략적인 차원에서 생 각해야 하는 겁니다. 이번 정부는 안 되겠지만 다음 정부는 반드시 한국처럼 인구도 많지 않고 교육도 창의적이지 않은 나라가 어떻게 이겨낼까 하면 시스 템을 잘 갖추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여기까지 말씀을 드리고,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