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PNUHBN 2011-007-3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공보 2012-Vol.2-No.1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보세요. 통권 제4호 2012. 03
부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은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곳, 소외된 사람을 위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를 향해서도 진료봉사의 발걸음을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CONTENTS 2012. 03 03 인사말 - 부산대학교병원장 박남철 공공보건의료사업 활동 04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그 특별한 여행 공공보건의료사업 소식 07 공공보건의료사업 뉴스 공공보건의료 칼럼 10 2012년 2월 어느 날, 부산노숙인지원센터의 풍경 전문질환센터 소식 12 부산대학교병원 전문질환센터 소식 부산대학교병원 소식 17 부산대학교병원 소식 공공보건의료지원사업 20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안내 협진 협약식 체결 22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가는 길 23 시 건강 + 행복 2012년 3월 통권 제4호 발행처 부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발행인 박남철 편집인 김창훈 편집위원 전성희, 김진영, 김선녀, 김미은, 김진주, 우정애, 박영철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179 부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KT건물 2층) 홈페이지 http://www.pnuh.co.kr E-mail pnuh7080@gmail.com TEL 051-240-7080 FAX 051-240-7089 디자인 인쇄 디자인 문진 051-254-1616~9
I 인사말 I 안녕하십니까.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소식지인 건강+행복 이 어느덧 네 번째 발간이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부산대학교병원은 국민의 병원,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환자와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공헌이라는 핵심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외계층에게 따스한 사랑을 전하는 공공의료활동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은 2008년 10월에 설립 이후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지역 곳곳에서 소외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해왔으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의 모습은 우리 부산대학교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특히 의료안전망 네트워크 구축, 공공보건인력 교육 제공, 이주민 대상 의료비 지원 사업, 외국인을 위한 의료이용 안내서, 6개 국어 의학용어사전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부산 지역 최고의 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 의료불균형, 의료취약지의 필수의료 부족 등을 해소 하고, 주요 사망 원인을 근본적으로 감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런 의미로 건강+행복 발간은 아직 짧지만 나눔을 목표로 하는 공공의료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따스한 숨결을 전하는 숭고한 행위인 의료봉사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부산대학교병원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직접적으로는 치료의 손길을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의료의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 정책 선진화의 동반자로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국민의료수준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부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의 최근 6개월간의 활약상을 담은 네 번째 소식지 발간을 축하드리며,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직원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2012년 3월 부산대학교병원장 박 남 철 제4호 March 2012 _ 3
공공보건의료봉사단 활동 무료의료봉사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그 특별한 여행 혈액형 검사 안찬소학교 방문 약국 모습 진료모습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2011. 12) 본원 제7차 해외의료봉사가 지난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트라피앙 안찬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아미봉사단(단장 이정규)이 주축이 된 이번 봉사에는 직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단원 22명 외 캄보디아 국립 기술대학교 학생, 홀트 캄보디아 현지 직원, 안찬 보건소직원, 프놈펜시청 직원 등의 열성적인 참여로 연인원 900여명에게 진료를 실시하였다. 그동안 해외의료봉사는 베트남에서 실시되었으나 올해는 캄보디아 이주민 정 착촌인 안찬지역 소학교 학생들에게 무료급식 사업을 하고 있는 홀트 캄보디 아의 요청으로 이곳에서 실시하게 된 것이다. 또한 아미봉사단 장학회(이사장 박지원)는 15일 캄보디아 국립 기술대학교 김성철 총장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의료봉사에 통역을 맡은 이 학교 재학생 쿤티어 군 등 5명에게 한 학기 등 록금(250$)을 전달하였다. 한편 이번 해외봉사에 참여한 단원들은 해단식에서 1,000$을 아미봉사단 장학회에 기탁하였다. 4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아미봉사단, 명절맞이 노인정 방문 (2012. 1) 지난 2012년 1월 20일 설 명절을 맞아 해운대구 반송 소재 운봉노인정에 방문하였다. 아미봉사단원들은 추석 설 명절이 다가오면 매년 노인정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아미봉사단 주말진료봉사 750차 진료 넘어서 (2012. 3) 본원 직원들의 봉사단체인 아미봉사단 은 93년 출범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진료관계자가 참여하여 주말진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해운대구 반송 소재 운봉종합복지관 진료실에 내방한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하였다. 만성질환자에 대한 관리 및 투약은 물론 거동이 불편하여 진료실에 내방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가정방문간호를 실시하여 약 복용법 을 설명하고, 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등 대상자들에게 좋은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월 평균 2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체크, 혈액 및 소변검사, 안과진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2년 3월 17일 현재 757 차 진료를 실시하였다. 제4호 March 2012 _ 5
공공보건의료봉사단 활동 자원봉사자 산업시찰 (2011. 10) 본원 자원봉사자 산업시찰이 지난 10월 14일 공공보건의료 사업실(실장 김창훈) 주관으로 경북 영주 부석사 일대에서 개최 됐다. 개원 55주년을 기념하여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김윤진 지도교수를 비롯하여 1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본원에서는 335명의 자원봉사자가 안내부, 도서부, 보건 의료정보팀, 약제부, 호스피스봉사 등 본원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방문 (2012. 1) 설날을 맞아 박남철 병원장 일행은 2012년 1월 20일 은애모자원 등 인근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하여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외국인 환자 진료비 지원 (2012. 3) 지난 2월 22일 본원에서는 2년 전부터 난청과 귀 고름으로 고통을 받았으나 경제적 문제와 현지 의료장비, 기술부족 등 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캄보디아 환자 롱00(남, 18세, 좌측 비화농성중이염)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재)그린닥터스의 협조요청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수술비와 치료비는 그린닥터스 후원금과 본원 발전후원회에서 지원하 였다. 경륜고객 무료진료(2012. 3) 본원은 지난 3월 4일 금정구 체육공원내 경륜장 이용객을 대상 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무료진료 행사는 경륜인구 증가에 따른 사행심 근절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본원은 매주 1회 의사 및 행정요원을 파견하여 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6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공공보건의료사업 교육 실시 의료 통역도우미단 대상 교육 제공 본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은 2011년 5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18:00~20:00)씩 행정동 회의실에서 김창훈 실장님 강의로 공공보건의료사업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내용으로는 공공보건의료사업, 보건사업기획, 현황분석, 사업역량분석(swot분석 등) 2차 자료의 활용 및 비교, 평가대회를 실시하였다. 2011년 7월 24일~8월 28일 매주 일요일 16:00~18:00 주 6회 (사)이주민과 함께 내 강의실에서 외국인노동자 등 취약계층의 의료접근도 향상을 위해 발족된 통역도우미 단에게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 지식 전달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였다. 기초 통계 교육 실시 제2회 그린스타트 한마당 참가 행정동 2층 전산교육장에서 2011년 7월 14일~8월 4일 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18:00~20:00)씩 동아대학교 의전원 예방의학과 김유미 교수님 강의로 기초 통계 교육을 실시하였다. 엑셀활용 - 자료정리(정렬, 필터 등), 분석(피벗테이블 활용, 그래프 작성 등) SPSS 소개 및 활용 기초(메뉴활용) - 변수입력 변환 계산 기초분석 분석표 작성 통계의 기본 개념 및 SPSS 활용 - 연구방법, 통계의 기본 개념 - 평균치 비교, 교차분석 통계의 응용 소개(SPSS) - 비모수 통계, 상관 및 희귀분석 등 본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부산대학교병원 치과병원은 2011년 10월 15일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그린스타트 한마당 에 참가했다. 부산 서구청(청장 박극제)이 주최하고, 그린스타트 부산 서구 네트워크가 주관한 이 행사에 본원은 부스를 마련 하여 관람객들에게 병원놀이 체험, 충치 예방교육 및 올바른 양치질, 시력 측정(세극 검사) 및 시력검사 등의 참여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녹색생활 체험을 통해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지구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 기 위해 본원 등 부산지역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였다. 제4호 March 2012 _ 7
공공보건의료 주요사업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 TF회의 본원 전문질환 진료센터 2011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수행 진 행사항 및 협조사항을 검토 및 토의하기 위하여 2011년 11 월 28일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 TF는 부산1339의료정보센터를 비롯하여 정부지원센터인 부산지역암센터,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외상전문센터 관계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각 센터별로 공공보건의료사업 수 행 중간 보고 및 의견 조율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부산지부, (사)이주민과 함께, 노숙인지원센터, 그루터기 진료소, 쪽방상담소(부산진구/동구), 동아대학교병원 공공 보건의료사업실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위원회 개최 제3회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2011년 12월 9일 본원 E동 세미나실에서 제3회 공공보건 의료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부산지역 공공보건의료 관 계자,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 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향이 제시됐다. 부산지역 의료안전망협의회 운영위원회 개최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부산 의료안전망 네트 워크 2012년 2월 25일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부산광역시청, 부산의료원, 부산보훈병원, 대한결핵협회 KT 2층 회의실에서 2012년 2월 28일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추진위원장인 임영탁 부원장을 포함한 관련 위원이 참석하여 의료안전망 네트워크 사업을 비롯한 2011년 사업을 자체 평가 보고 하고 2012년 공공보건의료사업 계획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나누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6개 국어 의학용어 사전 제작 발행 공공보건의료사업팀에서는 6개 국어(우즈베키스탄, 중국, 네팔, 스리랑카, 인도 네시아, 베트남) 의학용어 사전을 제작 발행하여 부산 경남 이주민 및 이주 노동자 지원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8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 부산대학교병원은 최신의료정보를 제공하고 구체적이고 상세한 질병 설명을 통하여 시민들 스스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건강관리방법을 숙지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고혈압과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 2011. 8. 4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김창훈 교수 2011. 9. 2 가정의학과 이유현 교수 2011. 9. 19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김창훈 교수 노인성 피부질환 노년의 건강관리 당뇨병과 합병증 관리 2011. 10. 11 피부과 김문범 교수 2011. 10. 27 비뇨기과 박현준 교수 2011. 11. 15 내분비내과 전윤경 교수 생활습관병의 관리 호흡기 질환과 금연의 필요성 최첨단 의료, 뇌종양을 극복한다 2011. 11. 17 가정의학과 배미진 교수 2011. 11. 28 호흡기내과 신경화 교수 2012. 1. 31 신경외과 조원호 교수 난청 및 이명의 이해와 치료 피부염 및 가려움증의 예방과 관리 녹내장의 이해와 치료 2012. 2. 8 이비인후과 공수근 교수 2012. 2. 9 피부과 김병수 교수 2012. 2. 27 안과 이지웅 교수 제4호 March 2012 _ 9
공공보건의료 칼럼 2012년 2월 어느 날, 부산노숙인지원센터의 풍경 부산노숙인지원센터 센터장 김 기 태 A.M. 05:00 부산노숙인지원센터의 하루는 응급잠자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센터 직원의 Out-reach (거리로 직접 나가 노숙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상담을 실시) 또는 노숙인들의 센터 내방을 통해 긴급하게 잠자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경 우에 대비하여 센터 내에 56개의 침대를 갖추어 놓고 노숙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 놓인 2층 침대지만 이들에게는 안락한 자신들만의 공간이요 세계이다. 밤새 자신들의 꿈을 잠자리에서나마 마음껏 펼친 이들은 아침에 두 부류로 나뉜다. 내일의 희망과 계획을 실현시켜 줄 일자리로 나가기 위해 움직이는 이들과 오늘 이 하루를 길거리에서 또 어떻게 보낼까를 걱정하는 이들이다. 좁은 화장실과 세면장 을 바삐 움직인 이들은 동절기에만 제공되는 아침 식사를 하고 또다시 오늘을 보내 려 센터를 나선다. A.M. 10:00 초기상담을 통해 노숙인들의 욕구와 현재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가 무엇인가를 파악한다. 육체적 정신적 질병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병원을 연계하고, 근로능력이 있으나 당장 잠자리가 없어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는 쉼터 입소를 의뢰한다. 또한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기초수급자 책정이 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주민등록 재등록과 수급자 책정에 대한 지원을 위해 행정기관과 의논하여 책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P.M. 14:00 식사가 끝나자마자 모두가 다시 바삐 움직인다. 지난 번 병원에 연계된 분에게서 연락이 왔다. 병원 직원들이 진료내용과 입퇴원에 대해 설명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센터의 직원이 와서 이야기를 해 달란다. 센터 직원 에 대한 그들의 굳건한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박선생은 달려간다. 외근을 나간 김에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매입임대주택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김씨 아저씨가 며칠전 전화가 와서 집에 물이 새는데 허리가 아파 움직일 수 없어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단다. 매입임대주택은 응급잠자리에서 생활하시면서 일자리를 얻어 저 축을 하여 일정액의 보증금(100만원)과 월세(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를 지불할 능력이 있으면 들어 갈 수 있다. 정리 되고 깨끗한 집안과 열심히 생활하시는 그분들의 모습을 보면 이들이 언제 노숙 생활을 한 사람인가 생각이 들 정도이 며 노숙인의 자활을 돕는 복지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10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P.M. 19:00 매월 한 차례, 응급잠자리를 이용하는 노숙인들과 회의를 한다. 그들과 직접 응급잠자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의논함으로서 그들의 욕구해소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소극적이었으나 자신들의 의견이 조금씩 반영되는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이 향상되고 의사표현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의견에 대해 찬반 토론하고 조정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생 각나는 말이 있다. 서비스대상자는 문제를 가진 사람인 동시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다. 그러기에 사회복지사는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하기보다 그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지 하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M. 21:30 심야 아웃리치 나가기 위해 노숙인들에게 드릴 빵과 음료수, 옷 등을 챙긴다. 지하철 역사와 시장 그 리고 공원주변 등이 그들이 밤에 잠을 청하는 곳들이다. 보통 사람들이 노숙인들을 생각하면 불결하고 폭력적이며 게 으르다는 편견과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생각이 온전히 틀렸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맞는 말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없다. 먼저, 불결하다는 것은 그들이 안정된 숙소가 없어 씻을 수 없기 때문이지 그들 스스로가 깨끗함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아니다. 오히려 응급잠자리나 아웃리치를 나가서 만나는 대부분의 노숙인들은 놀랄 만큼 청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폭력적이다 라는 말이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과연 그들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얼마나 보아 왔는가? 노숙인들이 전혀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비노숙인들이 우리사회에서 자행하고 있는 물리적 폭력과 언어적 폭력 그리고 제도적 폭력에 비하면 노숙인들이 폭력적이라고 하는 말은 부분을 전체로 보는 논리적 오 류의 한 측면일 수도 있다. 그리고 게으르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그들의 품성이 게으른 것인가?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운 것인가? 그들이 일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노숙인들을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그들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들은 노숙인으로 전락하기 직전 엄청나고 충격적인 사건들을 겪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일회성의 사건일 수도 있고 지속적 사건일 수 도 있다. 이러한 사건은 그들의 육체를 병들게 하고 심지어 정신과 정서마저도 병들게 하였다. 이것은 하나의 장애라고 감히 말한다. 장애 를 우리 사회는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장애를 극복하고 자 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충격적인 일을 겪으면 손가락 움 직일 힘도 없다 라고 하지 않는가? 이 어려운 시기를 노숙인들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 하고 격려해 줄 마음은 없는가? A.M. 04:00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몸을 누인다. 2월의 매서운 바람과 얼음같 이 차가운 기온 속에서 아웃리치를 하는 동안 얼었던 몸이 봄의 기운에 호수의 얼 음이 녹듯이 풀린다. 하지만 이 행복한 잠자리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고 한편 으로 죄스러워지는 느낌은 왜일까? 제4호 March 2012 _ 11
전문질환센터 소식 부산대학교병원 전문질환센터 부산알코올상담센터 부산알코올상담센터 보건복지부 우수절주사업 선정 보건복지부가 지정하고 본원에서 운영중인 부산알코올상담센터 (센터장 김성곤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정신 건강의학과 교수)가 알코올 사례관리 사업 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두어 잇따라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알코올상담센터 구랍 9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제4회 우수절주사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구랍 20일 열린 부산광역시 정신보건사업 평가 대회에서도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상담요원의 역할, 암 예방과 조기검진, 효과적인 조기검진을 위한 설득의 심리학 등 을 주제로 상담요원의 역량강화를 도모했다. 사회복지사 대상 암예방 및 조기검진 교육 부산지역 암 조기검 진수검률향상을 위 한 사회복지사 교육 을 2011년 9월 16일 E동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부산지역 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60여명 참석한 이날 교육은 부산광역시 국가암사업안내,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우리나라 5대암의 조기진단과 검진 등의 주제로 진행 됐다. 부산지역암센터 암조기검진 상담요원 교육 시민 암 검진수검률 향상을 위한 암조기 검진 상담요원 교육 을 2011년 9월 1일 E동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부산지역 각 보건소 암 조기검진 상담업무 담당자 40여 부산지역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2011년 9월 27일 E동 세미나실에서 개최 됐다. 암 생존자 통합 지지를 위한 과제 라 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1부 암생 존자 통합 지지를 위한 준비, 제2부 암 생존자를 위한 통합 지지 현황과 방안, 암 생존자 통합 지지를 위한 부문별 지원의 실제 라는 대주제로 연제 발표와 토론으로 마련됐다. 12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제2회 종양간호 상급과정 수료 부산지역암센터 및 간 호 부 주 관 으 로 2011년 10월 23일 개강한 제2회 종양간호 상급과정 수료식이 지난 3일 C동 3층 강당 에서 열렸다. 2010년 개설한 이후 2회째 운영한 본 과정은 암의 진단, 치료, 간호, 재활 등 총체적 암관리 프로그램 (총 48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본원 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동아대학교병원, 울산과학대 등에서 총 33명이 수료했다. 부산국제암엑스포 홍보부스 운영 KNN과 매일경제미 디어그룹이 공동 주 최하여 2011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계 속되는 국제암엑스 포 행사에 부산지역 암 센터, 건강증진센터, 영양상담 부스를 마련하여 관람 객들에게 암 예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하는 장을 마 련하였다. 지식으로 예방, 소통으로 정복 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에는 본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주요 대학병 원 등이 참여해 건강강좌, 전문가 포럼, 암 환자를 위한 메이크업, 항암 식탁전시, 암 환자를 위한 힐링피트니스 등 암 지식 전달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제4회 부산지역 암관리사업 평가대회 개최 부산지역 완화의료기관 관리자, 암정복 2015 협의회 위 원, 보건소 암관리사업 담당자 등 70여명의 관계자가 참 석한 가운데 부산시청에서 개최됐다. 2011년 한 해 동 안의 지역 암관리사 업을 결산하고 2012 년도 사업을 계획하 는 이날 행사는 부산 지역암센터 윤만수 소장의 개회사와 부 산시 박호국 복지건강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4편의 주 제강연과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 금정구 응급처치 교육 본원1339는 2011년 9월 19일~23일까지 금정구청, 보건소 및 관내 통장 등 20여명 을 대상으로 응급처 치 및 심폐소생술 고 급과정을 개최했다. 지난 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 시하여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마련된 이번 교육은 배석 주 교육팀장을 비롯한 많은 강사들이 나와 이론과 실습 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종료후 가진 평가회에서 금정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본 교육을 실시키로 했 다. 한편 본원1339에는 금정구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16 개 구군 거의 대부분의 보건소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 로 한 다양한 사고 및 응급질환 예방교육 프로그램과 생 활응급처치, 심폐소생술교육, AED사용법 교육, 위기상 황에서의 행동요령 등의 교육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고교생 심폐소생 경연대회 예선 제3회 전국 고교생 심폐소생 경연대회 부산울산 지역예 제4호 March 2012 _ 13
전문질환센터 소식 선이 2011년 9월 25 일 본원 E동 9층강 당에서 개최됐다. 소생, 기적의 5분 우 리가 만들어요 를 주 제로 부산울산지역 고교생 총 19팀이 참 여한 이 대회는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에 대한 경각심을 고 취하고자 마련됐다. 다음달 28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릴 본선 진출팀은 부산동여고(진수진, 박효원), 동호정보고(이단비, 이지 은), 울산문수고A(이아용, 도다솜), 울산문수고B(김정 근, 정철우) 등 총 4팀이다. 제1회 부산지역 응급의료종사자 워크숍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제1회 부산지역 응급의료 종 사 자 워 크 숍 이 2011년 10월 7일 ~8일 경주교육문화 회관에서 개최됐다. 부산시가 주관하고 본원1339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주 최한 이번 행사는 부산시청, 구군보건소, 119, 응급의 료기관, 이송단, 1339등 응급의료에 직간접적으로 종사 하는 40개 기관 150여명이 참석했다. 일정은 부산시 응급의료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응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전문 가 특강에 이어 중증외상,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현 장처치, 응급의료정보 등에 대한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청각장애인 대상 응급처치교육 본원1339는 2011년 10월 18일 농아인협 회 부산 북구지부에 서 청각장애인 대상 응급처치교육을 실 시했다. 이날 교육은 1대1 수화통역으로 배석주 팀장 및 적십자사 응급처치 강사들의 교육내용이 상세히 전달됐으며, 이들은 11월 6일 개최되는 제7회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에 비장애인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1인 심폐소생술과 외 상 골절환자 응급처치 과목에 참가하게 된다. 본원1339 지도자상 수상 본원 1339응급의료 정보센터는 2011년 10월 28일 국립중앙 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전국 고 교생 심폐소생 경연 대회에서 지도자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 상금70만원) 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3인 1팀으로 전국 32개 팀이 참가하였으 며, 이론과 실기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개 팀이 수상했다. 제7회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제7회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2011년 11월 6일 본원1339주최로 E동 9층 대강당에서 개최돼 초 중 고등학생 및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대회는 4개종목(1인심폐소생술, 2인심폐소생술, 14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외상처치 상처, 외상 처치 골절)으로 나누 어 펼쳤고, 각 부문 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부산시 교육감상, 부산대학교병원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제4차 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 협의회 회의 개최 부산대학교병원 호 흡기전문질환센터 설립추진단은 지난 1월 30일 장기려관 10층 회의실에서 5개 권역 호흡기전문질환 센터센터장 및 관계자,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권 역 전문질환센터 건립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협의회 회 의를 운영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센터별 사업진행 및 현황에 대해 보고하고 2012년 사업 계획에 대하여 논 의하였다. 심뇌혈관센터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대학 개최 부산지역내 6개 보건소와 부산광역시 만성질환관리사 업단과 연계하여 본원 의료진이 주 1회 2시간 강의로 총 4회(총 8시간) 건강대학을 제공하였다.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전단계부터 시작하 여 실내운동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 치료까지 전 반적으로 다루었던 건강대학은 총 1,250명의 지역주민 에게 강의를 제공하여 시청 및 보건소 관계자들에게까 지 호응도가 높았다. 보건소 연계 심뇌혈관질환 대처능력 향상 교육 건강한 부산 만들기 라는 명칭으로 부산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이해를 돕 기 위하여 16개 보건소에 약 12회 강의를 제공하였 다. 매회 1시간동안 제공 된 본 사업은 본원 심뇌혈 관센터 교수진이 직접 참 여하여 심근경색증, 뇌졸 중을 합친 공통 강의안을 자체 제작하여 모든 강의 시 일관성 있는 강의를 제 공한 것에 의의가 있다. 병원 의료진이 진료받은 환자 경험담을 들려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및 치료와 재 발방지에 대한 강의와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4호 March 2012 _ 15
전문질환센터 소식 심뇌혈관질환 환자 퇴원교육 심뇌혈관질환 환자와 보 호자를 위한 희망교실 이 라는 명칭으로 원내 심뇌 혈관질환 환자에게 의료 진이 퇴원전 예방 및 재발 방지에 대한 교육을 제공 하였다. 심근경색증, 뇌졸 중 등 시술 및 수술을 받 고 불안한 환자와 보호자 들에게 시술과정 및 퇴원 후 약물 및 운동 관리방법 등을 동영상 등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자세하게 설 명하여 이해를 도왔다. 지역신문 칼럼 기재 심뇌혈관센터는 서구 보 건소와 연계하여 서구 지 역신문에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칼럼을 기재 하였다. 당뇨병, 고지혈 증, 고혈압 등에 대한 환 자 진료시 가장 많이 물어 보는 질문리스트와 일화 등을 넣어 지역주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질병 예방 에 대한 홍보를 하여 호응도가 높다. 실에서 제공되었다. 10개월간 가슴통증, 영양 교육, 뇌출혈 등 보다 세분 화된 강의를 제공하여 환 자, 보호자 및 병원직원, 실습생 등이 강의에 참석 하여 애매모호한 증상이나 응급상황 대처방법 등을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지역임상시험센터 임상시험약국 확장 이전 B동 4층에 위치했던 임 상 시 험 약 국 이 2012년 1월 25일 A동 1층 구 혈액원으로 확장 이전했다. 최근 완료된 A동 1층 리모델링과 더불어 총 82m2의 새 임상시험 약국은 임상시험센터와 가까워 이용객 동선을 크게 줄여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병원장 등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 하여 테이프 커팅과 함께 새 환경에서 이용객을 맞는 자축연을 가졌다. 원내 환자 대상 심뇌혈관질환 건강교육 원내 일반 입원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 방 건강교육 이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암센터 3층 회의 16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부산대학교병원 소식 부산대학교병원 소식 개원 제55주년 기념식 거행 개원 제55주년 기념식이 2011년 11월 1일 김덕줄 부산대 총장대행, 박남철 병원장 및 김찬영 전 원장, 명예교수, 김영 식 발전후원회장 등 내외 3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 운데 신축 A동 아트리움에서 거행됐다. 병원장은 식사에서 제23대 병원장으로서 최상의 의료환경 구축, 공공병원 운영의 성공적인 모델 제시, 저탄소 녹색 병 원 환경 구현, 양산병원과의 동반 발전 등의 방향을 제시하 였다. 며, 이러한 과업의 실천적 완성은 오늘 이 자리에 계 신 여러 명예교수님 및 전임 병원장님 그리고 3,200여 임 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고 말했다. 병원장은 또 향후 아미캠퍼스의 신축 및 재배치 사업 외 거 제 칠천도 연수원 부지에 부산대학교병원 MEDICAL HRD 센터 와 영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지에 정일천기념 의생 명연구원 등을 2015년까지 완성하여 연구중심병원으로 인 프라를 구축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지역 최고의 공공병원으 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작은사랑 희망나눔 음악회 환우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작은사랑 희망나눔 음악회가 2011년 11월 2일 300여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A동 아트리움에서 개최됐다. 부산지역암센터와 (사)새길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강태순 외 2명의 흥겨운 우리가락 민요에 이어 가수 신유, 임미자, 김강수, 판소리 이예성, 색소폰 김진목 패밀리요양 병원장 등이 나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4호 March 2012 _ 17
부산대학교병원 소식 이재용 홍보대사 팬사인회 본원 홍보대사 배우 이재용 팬사인회가 2011년 11월 30일 마련됐다. 개원55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가진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내원객 및 직원들이 몰려 성 황을 이루었으며, 이 대사는 즉석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팬들을 대했으 며 다른 스케줄로 인해 더 많은 분들에게 사인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고 말할 정도로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본원 건물 사진전 개최 본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병원건물 사진전이 2011년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A동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개원 55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본원의 전신인 부립병원 시절부터 현재에 이 르기까지 총 56점의 사진이 선보인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4년 부립병원의 옛 모습과 한국전쟁 당시 제15 육군병원으로 사용하여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1956년 개 원당시 고풍스런 옛 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쟁 후 열악한 환경 속에서 1955년 부산의과대학을 개교하고, 1956년 부산의대부속병 원이 당시 총 9개 진료과목 76병상으로 문을 열어 당시 100만 부산시민과 300만 경남도민에 게 뜻 깊은 낭보를 전해준 개원 초기의 병원 시설물들이 소개된다. 어울림 한마당 축제 부산시 마을기업 협의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장애인자립협회에서 주최한 어울림 한마당 축 제 가 2011년 11월 30일 A동 아트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환자와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행사 1부에서는 소아암환자 후원금 전달식 이 있었 으며, 2부에서는 마술쇼, 노래자랑 등이 이어져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본원 연구중심병원 전략적 모델 선정 본원이 2011년 12월 9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연구중심병원 추진을 위한 국립대학교병원 의 전략적 모델 로 선정 됐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전국 상급종합, 종합 및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연구중심병원 성장 지원을 위한 R&D 전략기획과제를 공모하여 본원을 포함한 14개 기관을 선정했고, 본원의 경우 2012년 2월부터 시행되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의 연구중심병원 지정사업과 육성사업의 성 공적인 수행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18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나도 가수다 연말을 맞아 간호부는 2011년 12월 21일 아트리움에서 환자와 직원 등 3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도 가수다 행사를 개최했다. 간호사들의 숨은 노래실력을 뽐낸 이날 행사 는 앞서 14일에 열린 26개팀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10개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 였다. 경연 결과 대상은 내과중환자실 김연경 외 3명(추억 사랑만큼), 최우수상은 9병동남 김 은향(시간이 흐른 뒤), 우수상은 내분비내과 이예지(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인기상은 수술실 홍승현 외 8명(Swing baby)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원무팀 등 A동 1층 리모델링 완료 지난 해 11월 1일부터 시작된 A동 1층 리모델링이 최근 완료돼 2012년 1월 10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는 로비(808m2), 약제부(277m2), 원무팀(132m2), 임상시험약국(82m2), 사회 사업실(30m2) 등이다. 일본 전통무용단 내원 공연 일본 전통무용단 고향회(단장 시로하마 마리요) 본원 공연이 2012년 2월 9일 환자 및 직원 등 300여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A동 아트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일본 무형문화재 전통춤이 선보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간호부 나 가수 콘테스트 입상팀도 찬조 출연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우호협력 및 민간외교 차원에서 한국 부광나노테크(대표 이득권)와 일본 (주)후루사또에서 공동 기획해 마련됐다. 본원, 종합병원 브랜드파워 국내 두 번째 본원이 종합병원 브랜드파워 조사 결과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본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012년 3월13일 발표한 2012 제14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 워(K-BPI)조사 결과 종합병원 부문에서 서울의 빅5 중 서울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을 모두 제치고 당당히 2위에 오른 것. 발표 결과에 따르면 본원은 종합점수 399.4점으로 서울 대병원에 이어 2위에 올라 브랜드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006년 같은 조사에서 3위를 차지 한 이래 6년만에 2위로 올라섰다. 브랜드파워 조사는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상품구매 패턴을 알 수 있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충성도, 구매로의 연결성 등 7개 부문을 조 사해 합산하여 순위를 매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서울과 부산 등 6대 광역시 거 주 만 15~60대 남녀 1만7백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법으로 188개 산업군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실시했다. 제4호 March 2012 _ 19
공공보건의료 지원사업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 지원기관 보건복지부 및 부산광역시 지원대상 및 지원범위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자격이 없는 - 외국인 근로자 및 그 자녀 - 국적취득 전 여성 결혼이민자 및 18세 미만의 자녀 입원진료 및 당일 통원수술비 산전 진찰을 위한 검사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한 요양급여 대상 검사) 및 초음파 검사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 국적취득 전 결혼이민자의 자녀의 외래진료비 영세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재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 (단, 근로복지공단을 통한 사업장의 산재보험 가입여부 확인절차 및 담당의사의 산재판단 소견서 필요) 요양급여 총진료비로 1회 5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 (연간 진료비 지원 횟수의 제한없음) 진료절차 본원은 3차 의료기관으로, 2차 의료기관(부산의료원 등)의 진료의뢰서 를 가지고 방문하셔야 원활한 진료가 가능합니다. (응급실 내원의 경우는 제외) 외래진료 후 수술이나 입원치료 결정 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사회사업실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은 후 지원여부를 확인합니다. 통역이 필요할 때는 의뢰절차를 거쳐 현장방문 유료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자 선정 절차 외국인 근로자 여권,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신원 확인 1 확인 국내 체류기간 90일 경과, 질병의 국내 발병여부확인 경과 경과 국내 발병 전현직 근로여부 확인 확인 확인 건강보험, 의료급여, 산재보험적용 여부 확인 2 3 4 국내발병 적용 지원대상자 선정 지원대상자 제외 확인 적용 건강보험 등 각종 의료보장제도에 가입 가능한 경우, 지원 대상자 제외 (영세사업장 산재의 경우만 제외) 대상자 선정 후 퇴원시까지의 모든 절차 및 혜택은 의료급여 적용환자와 동일하게 부여 지원문의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 TEL. 051) 888-2814 부산대학교병원 사회사업실 TEL. 051) 240-7494 부산의료원 TEL. 051) 607-2058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가족보건의원) TEL. 051) 638-6906 20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Information on Medical Service Supporting Program for migrant workers and other underprivileged groups Supporting Organizations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 Busan Metropolitan City Supporting Target and Coverage Target Among those who are not qualified for National Health Insurance and Medical Aid - Migrant Workers and their under-age-18 children - Women marriage migrants who have not acquired Korean citizenship and their under-age-18 children Coverage Charges for inpatient hospital care and outpatient surgery Up to KRW 5,000,000 reimbursement at a time No limitation to the times of receiving support for annual medical expenses) Tests for prenatal care (Tests eligible for reimbursement notified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Ultrasonography Outpatient charges for the children of migrant workers or marriage migrants who have not acquired Korean citizenship) When a migrant worker needs medical care for an industrial accident occurred in a small-size business, he or she can receive support even though he or she is eligible for National Health Insurance coverage. (In such cases, the patient's workplace should be verified not to have Industrial Accident Compensation Insurance by the Labor Welfare Corporation, and his or her doctor should submit a medical reference confirming the industrial accident.) Procedure Because our facility is a tertiary-care hospital, you are required to bring a 'Treatment Request Form' from a secondary-care hospital (such as Busan Medical Center) prior to visit our facility (except for coming through our emergency room). Before surgery or admission procedure, you need to visit our 'Medical Social Work Team' with verifiable identification to check eligibility to apply for the 'medical service supporting program.' When you need an interpreter, interpreting service on site will be provided through the request procedure. You do not have to pay for the interpreting service. Eligibility Check Procedures Foreign Worker Check ID (Passport, Alien Registration) 1 Verified length of stay Over 90 days region of occurred disease Domestic (Korea) Qualified Qualified Domestic occurred Verified Verified 2 3 4 Domestic occurred check former & current work history Check whether applied insurance Health Insurance, Medical Aid, occupational health and safety insurance Application Support Person selected Verified Support Person Exclusion Application If you can be covered by national health insurance or other medical aid programs, you will not be eligible for the supporting program (except when you need medical care for an industrial accident occurred in a small-size business). Once selected as a beneficiary, you will have the same procedures and benefits until your discharge as other patients covered by National Health Insurance. Contacts for More Information Busan Metropolitan City Health and Sanitation Division TEL. 051) 888-2814 Pusan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ocial Service Team TEL. 051) 240-7494 Busan Medical Center TEL. 051) 607-2058 Planned Population Federation of Korea, brach of Busan TEL. 051) 638-6906 제4호 March 2012 _ 21
부산대학교병원 협진 협약식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가는 길 부산대학교병원은 지역 내의 의료기관과 진료환자의 편의제공, 의학정보 교환 및 임상연구, 학술 및 교육기회 공유, 경영교류 등 새로운 협진모델을 구축 할 수 있도록 상호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로써 본원은 환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환자중심의 새로운 협진모델을 구축하여 의료경쟁력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공동 편의를 제공함으로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협력병원장 초청 만찬회 (주)롯데카드와 업무제휴 협약 부산소방본부와 응급진료체계 협약 부산지역 응급 및 외상환자 이송 MOU 김해사랑병원 등과 협력병원 협약 한국전통의학연구소와 연구협력 체결 아미골목시장 등과 자매결연 체결 본원 러시아 비자검진 지정병원 22 _ 부산대학교병원 건강 + 행복
불빛 김 용 만 나 여기 서서 두 발이 저리도록 바다 건너 산을 이룬 너를 본다 무너질 것 같아 어깨 걸고 버티는가 이 밤도 밤마다 숨 가쁘게 산을 타고 올라야 네가 보이는 가난보다 무서운 게 없다고 너를 보면 안다 그래 몸으로 사는 거야 어깨 걸고 일어서는 거야 뻐근한 어깨 다시 조인 밤 깊은 산동네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179 부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홈페이지 http://www.pnuh.co.kr E-mail pnuh7080@gmail.com TEL 051-240-7080 FAX 051-240-7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