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소식 2005. 8. 25 통권 제 266호 Korea Ocean Research & Development Institute News 2005 대한민국 과학축전 열려 Science 180, 발상의 전환으로 만나게 되는 새로운 과학 내 꿈을 바다에! 바다를 내 품에! 새로운 30년,힘차게 시작합니다. Contents 2면 본원 단신 신평식 해양정책국장 초청 정책세미나 개최 3면 장목분원 단신 2005년도 생물다양성 생명공학 교육프로그램 개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김석현 총재, 장목분원 방문 4~5면 대덕분원 단신 20인승급 소형 위그선 R/C 모형시험 생활과학교실과 연계한 미래학교 해양캠프 개최 6~7면 극지체험단 체험기 북극다산과학기지 체험기 8~11면 연구실 노트 대수심 방파제 및 연약지반 관련 기술 차세대 심해 무인 잠수정 개발 12면 학술활동 Dr. Kubo Shigeaki 기증도서 문고 코 너 설치 [특허출원] 이택견 박사, 해양유기오염 물질을 손쉽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특허 출원 발행인 염기대 발행처 한국해양연구원 성과확산홍보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2동 1270 전 화 (031) 400-6085 팩 스 (031) 406-6925 Homepage URL http://www.kordi.re.kr 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동안 대전 엑 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가지 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2005 대한민국 를 연결하여 다양한 과학적 체험이 가능하도 과학축전 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록 구성하였다. 해까지 엑스포과 우리연구원은 학공원과 한국과 신비하고 궁금 학문화재단이 각 한 바다 세상 이 각 주최하였던 두 라는 주제로 이벤 가지의 과학축제 트 돔에서 전시행 를 통합 개최함으 사를 진행하였다. 로써 시너지효과 전시부스의 외형 를 극대화하고자 을 잠수정의 모양 한 국내 최대의 과 으로 구성하고 내 학행사이다. 부에 심해열수환 우리연구원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있는 이번 축전에서 경, 심해무인잠수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 는 과학 리조트라 정, 심해저자원개 는 테마로 과학전 발, 해양바이오, 시 및 체험을 더욱 바다목장, 해양심 생동감 있게 연출 층수, 수중음향 했으며, 행사장은 등을 이야기 형식 집 산 섬 남 으로 엮어 자연스 극 우주 놀이 럽게 바다 속 세 동산의 6가지 테 상을 체험할 수 마로 구성되었다. 있도록 구성하였 또 각각의 리조트 다. 또한, 전시 부 는 기차 비행 스를 관람한 후 전시부스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모습 기 배 우주 퀴즈의 정답을 찾 선 버스 등의 동선으로 연결해 하나의 리조 아오는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해 트 고리를 형성하도록 구성하였다. 여기에 저탐험 어드벤처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관련기관의 연구성과 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8
본원 단신 신평식 해양정책국장 초청 정책세미나 개최 지난 7월 26일 해양수산부 신평식 해양정책국장과 연영 해양과학기술정책연구센터에서는 진 해양개발과장을 초청하여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신평식 국장 이 국가해양정책 발전을 위한 조직혁신 방안 이라는 주제로, 연영진 과장이 해양과학기술 활 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연구원 지방이전 관련, 부산지역 자치단체장 방문 줄이어 6월 우리연구원의 부산 이전이 확정된 후,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연구원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월 3일에는 최현돌 기 지난장군수 일행이 연구원을 방문하여 염기대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이어서 8월 9일에는 강인길 강서구청장 일행이 최현돌 기장군수 방문 강인길 강서구청장 방문 방문하여 지방이전과 관련한 현안사항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또한, 9월 1일에는 영도구 부구청장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우리연구원을 각자의 고장 으로 유치하려는 자치단체들간의 경쟁이 더욱 뜨 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부산으로의 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 노동 조합협의회는 8월 30일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며, 우리연구원은 지방이전 이행 기본협약서 체결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구원 견학 (사)대한지질학 지구과학교육연구회와 회가 주관하는 과학테마캠프에 참석 한 학생 80여명이 동 캠프 활동의 일환으로 8월 16일 우리연구원을 방문하였다. 학생들 은 정회수 박사로부터 최신 해양과학분야 의 연구 동향 에 대한 특별강연을 듣고, 해 양과학홍보관을 견학하였다. 또한, 8월 23일에는 해양소년단서울연맹 과학테마캠프에 참석한 학생들 해양소년단 서울연맹 대원 소속 대원 70여명이 우리연구원을 방문하 였다. 해양소년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해양사상을 고취시켜 해양입국 건설에 일익을 담당할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대원들은 여느 방 문객들보다 더욱 진지한 자세로 견학에 임하였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원내기자제도 운영 직원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연구원 및 연구성과의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오는 9월 성과확산홍보팀에서는 1일부터 원내기자제도 를 운영한다. 원내기자제도 란 일반 직원들이 각자의 업무분야에서, 연구원 직원들은 물론 더 나아가 외부에 까지 알릴만한 소식들을 찾아 기사형태로 만들어내는 제도를 말한다. 이를 통하여 연구원내에서 이루지고 있는 각종 행사 및 연구성과, 사업 수행 등 맡은 바 업무와 연관이 있는 내용은 물론, 각자의 일상적인 생활모습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서로 공유하게 되어, 직원들간 에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제도는 우선 일부 부서의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후, 그 성과가 좋은 경우 전직원으로 대상 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발령 책임행정원 김태영 기획부장에 보함 (2005년 8월 1일부) 02
장목분원 단신 2005년도 생물다양성 생명공학 교육프로그램 개최 - 분자진화, 생물다양성 및 생물정보학 워크숍 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장목분원에서는 생물다양성 생명공학 교육프로그램 이개 최되었다. 올해로 3년째 열리고 있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지구의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 고 있는 생물자원에 대한 분자진화적 이해와 생물정보학적 분석, 다양한 생물 유전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최신의 생명공학 기술을 동 분야의 전문 연구인력에게 교육함을 목적으로 하 고 있다.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과 교외교육프로그램의 횡적 교육체계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동 분야 과학계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루 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California 대학의 John Huelsenbeck 교수, Maryland 대학의 Michael Cummings 교수, Florida 대학의 Peter Beerli 교수 등 생명공학 분야의 국내 외 우수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하여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되었다. 8 한국국제협력단(KOICA) 김석현 총재, 장목분원 방문 김석현 총재가 8월 9일 장목분원을 방문하였다. 김 총재는 환경위해성연구사업단 오재룡 단장과 홍상희 박사의 안내로 한국국제협력단 장목분원의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연구동 3층에 위치한 강의실과 실험실 등의 교육시설을 둘러보았다. 장목분원에서는 KOICA의 지원으로 매년 동남아 및 개발도상국의 정책입안자나 연구원, 기술인력 등을 초청하여 해양유해오염물질의 분석기술과 이론 등을 교육시키 는 KOICA/AMETEC 해양환경보전 연수과정 을 운영하고 있다. 박병권 박사(전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 초청 특강 8월 22일, 본관동 2층 국제회의실에서 박병권 박사(공공기술연구회 전 이사장, 현 부설 극지 지난연구소 자문위원) 초청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박병권 박사는 이사장 재임 시 큰 애정을 가지고 지원하던 생물다양성 생명공학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하기 위하여 장목분원을 방문하였으며, 장만 소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의 고기후 연구 동향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2005년도 장목분원 자체 업무보고 및 정직원 간담회 005년도 장목분원 자체 업무보고회가 7월 27일 본관동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연구선 이어 도호 승무원들을 포함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해양생태기 능연구사업단(신경순 단장), 해양환경위행성연구사업단(오재룡 단장), 운영총괄팀(박진홍 팀 장), 연구선운항팀(박동원 팀장) 등의 순으로 2005년도 주요 업무추진 실적 및 계획에 대한 발 표가 있었으며, 업무보고가 끝난 후에는 국제회의실에서 정직원 간담회가 이어졌다. 2 연구선 올림픽5호 매각 처분 1987년 10월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기부 받아 19년간 연구사업 지난수행에 활용되었던 올림픽5호가 7월 27일 새 주인에게 인도되었다. 올림픽 5호 는 장비의 노후화와 대체선박인 장목호의 건조로 연구원의 품을 떠나게 되었다. 이 날 올림픽 5호를 떠나보내는 자리에는 장만 소장을 비롯해서 그동안 올림픽5호의 선장 및 기관장으로 근무해 온 연구선운항팀 곽태영 조성권 책임기술기사 등 많은 직원들이 참석하여 아쉬운 마음으로 이별을 고하였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거제시지부 중등부 학생 방문 (사 단법인)한국장애인부모회 거제시지부 중등부 학생들이 지난 8월 8일 인솔교사 5명과 함께 장목분원을 방문하였다. 이들은 본관동 1층 강당에서 연구원 소개 동영상을 시 청한 후 양식동으로 이동하여 해양생태기능연구사업단 류태권 연구원으로부터 해양생태 계 및 불가사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하였다. 03
대덕분원 단신 20인승급 소형 위그선 R/C 모형시험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공주 금강에서 20인승급 소형 차세대운송체연구사업단은 위그선의 R/C (원격조종) 모형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20인승급 소형 위그선 개발 (연구책임자 강국진 박사)은 민군겸용기술개발과제로 2004년 8월에 착수하여 2009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수행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20인 승급 위그선의 선형을 도출하고 수력학적 및 공력학적 성능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 고 있다. 이러한 성능파악은 주로 모형시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일반적으로 수력학적인 시험은 예인수조에서, 공력학적인 시험은 풍 동에서 수행된다. 또한 소형 R/C 모형시험은 필수적인 항목으로서 위그선의 이착수를 비롯한 전반적인 운항성능 파악에 그 목적이 있다. 설계된 20인승급 위그선의 동체 하부형상에 대한 수력학적인 성능평가는 지난 3~4월에 대덕분원 예인수조에서 모형시험을 통하여 이루 어졌으며, 소형 R/C 모형시험은 5월부터 논산의 탑정저수지와 공주의 금강에서 십여 차례에 걸쳐 수행되었다. 또한 R/C 모형시험을 통하 여 20인승급 위그선의 활주성능, 이착수성능, 순항성능, 선회성능, 종횡방향 안정성능 등에 대한 최적화와 종합적인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이로부터 도출된 위그선형을 바탕으로 20인승급 위그선의 1/2축척인 유인 소형 시험선(1.2톤, 6~8인승급)의 제작이 금년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2006년도 이후에는 시운전을 통한 성능검증과 수정보완이 이루어진 후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인승급 소형 위그선은 섬이 많은 연안 도서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며, 관광 상품화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특허기술세미나 8월 11일 연구소 직원 및 관련 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직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김흥진 대표변리사 해양플랜트연구사업단에서는 를 초청하여 해양특허 기술개발 동향 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는 중소기업청의 산 학 연컨소시엄 공동기술개발 과제 기초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허출원과정 및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과 자문이 이어졌다. 또한, 선박 및 해양과 관련된 특허의 특성 및 출원실적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있었으며, 특히 국제적으로 출원되고 있는 특허의 특성과 국지주의에 따른 마찰 및 문제점에 대하여도 자문을 얻었다. 2005 대한민국과학축전 연계 행사 다채롭게 열려 월12일부터 21일까지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2005 대한민국과 학축전 에서는 대덕분원에서 개최한 갖가지 부대행사가 과학축전을 찾은 관 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별 이벤트로는 위그선의 날 행사가 열렸다. 8월14일을 위그선의 날 로정 하고 날으는 배, 위그선! 그 비밀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O-X 퀴즈대회를 개최하 였다. 우리연구원이 대형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사업으로 100톤급 화물용 위그선 개발을 수행하게 된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위그선에 대한 동영 상 상영 및 소개, 위그선 O-X 퀴즈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위그선 O-X 퀴즈 에는 2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8월 12일과 13일 이틀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인근 갑천 일원에서는 우리 연구원과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대한조선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05 인력선 축제 행사가 개최되었다. 인력선은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사람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배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24개 팀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젊음과 패기가 느껴지는 역동 적인 인력선 경주를 펼쳐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대전무역전시관에 마련된 이공계 진로엑스포 행사에서는 워터젯 추진선박 모형, 국산 해양레저선박 모형, 위그선 홍보 동영 상 등의 연구성과물이 전시되었으며, 선박운항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설치하여 호평을 받았다. 8월 15일에 진행된 대한조선학회의 날 행사에서는 조선 산업의 발전상과 첨단 선박 기술이 소개되었으며, 차세대운송체연구사업단의 강국진 박사 가 위그선 개발의 현황 및 전망 에 대한 특별 강연을 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8 대덕분원 영문명칭 및 도메인 변경 안내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대덕분원)의 영문명칭 및 도메인이 9월 1일 부터 다음과 같이 변경됩니다. 영문명칭 04 종전 KRISO (Korea Research Institute of Ships and Ocean Engineering, KORDI) 변경 MOERI (Maritime & Ocean Engineering Researh Institute, KORDI) 홈페이지 주소 종전 http://www.kriso.re.kr 변경 http://www.moeri.re.kr
대덕분원 단신 생활과학교실과 연계한 미래학교 해양캠프 개최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고성 해 해양플랜트연구사업단은 양심층수연구단에서 우리연구원과 생명회의가 주최하고 대한수중 협회와 수중세계가 주관하는 제2회 미래학교 해양캠프를 개최하였다. 초 중 고 대학생 40명, NGO 및 학부모 40명, 전문다이버 및 진행요 원 10명과 해양심층수연구팀원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사라진 용궁을 찾아 서 라는 주제로 행사 전날의 다이빙 훈련을 비롯하여 개막행사, 체험다이 빙, 민속기행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 둘째 날 오후 5시 부터는 해양심층수 사업 연구책임자인 김현주 박사가 해양심층수란 무엇 인가 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여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해양심층수의 특징과 장점을 설명하였다. 해양심층수연구단에서는 현재 매달 고성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활 과학교실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8월에는 미래학교 하계캠프와 연계하 여 고성지역 학생들과 미래학교 참석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어린이들은 실험을 통하여 심층수의 기원에 대하여 이해하고, 담수 화 장치를 통해 탈염시킨 심층수의 맛을 보며 해양심층수를 직접 체험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들며 일일소금 장수가 되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미래학교 하계캠프 개최를 통하여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해양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었으며, 해양심층수에 대한 대국민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위험유해물질(HNS,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 유출사고 방제훈련 시나리오 개발 토론회 개최 지난 8월 5일 위험유해물질(HNS, Hazardous 해양시스템기술연구본부에서는 and Noxious Substance) 유출사고 방제훈련 시나리오 개발 을 주제로 토론 회를 가졌다. 본 토론회는 이상진 계장(해양경찰청 기동방제계장), 김환경 반장(해양경찰청 구난반장) 등 해양경찰청 관계자와 최종해 센터장(선박검사기술협회), 윤이 박사 (국립환경과학원), 시연규과장(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이문진 박사(해양시스템 기술연구본부)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청 해양오염관리국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해양오염방제연구사업단 이문진 박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국내 해상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 대비대응 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 방제훈련 시나리오 를 개발하였다. 해양경찰청에서는 본 토론회에서 개발된 방제훈련 시나리오를 활 용하여 2005년 9월 2일 울산항에서 대규모의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 방제훈련를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유류에 국한되어 있는 지역방제실 행계획의 위험유해물질로의 확대 증편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양탐사장비연구사업단 이계홍 박사, SICE International Scholarship Award 수상 이계홍 박사는 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오까야마 해양탐사장비연구사업단 (Okayama)에서 개최된 일본계측제어공학회(SICE, Society of Instruments and Control Engineers in Japan) 2005년도 학술대회에서 SICE International Scholarship Award 를 수상하였다. SICE의 International Scholarship은 최근에 설립된 장학금으로써, SICE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논문을 발표하는 40세 이하 외국인 학자들 중에서 최근 5년간의 연구실적이 우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SICE가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계홍 박사는 지난 3년간 무인잠수정의 비선형제어와 관련하여, SCI 저널에 여러 편 의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총 23편의 제1저자 논문을 발표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이계홍 박사는 이번에 개최된 SICE 2005 학술대회에서 A Robust Adaptive Controller for a Two-Input-Two-Output Nonlinear System Using Neural Networks 논문도 발표하였다. 05
극지체험단 체험기 북극다산과학기지 체험기 홍준기 (단국사대부고 2년) 부 설 극지연구소는 극지연구 진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조성을 다음 날 아침!! 마침내 다산기지에 도착했다는 안도감 때문에 긴장이 어느 정도 풀려서인지 늦잠을 자버렸다. 얼른 일어나 씻 지와 북극다산과학기지를 번갈아 방문하는 극지체험단 프로그램 을 고 아침을 먹었다. 어제 먹었던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메뉴이 운영하고 있다. 아래 글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북극다산 지만 북극에서 먹는 첫 아침 식사라는 것 때문에 그런 것쯤은 상 과학기지에서 진행된 극지체험단 프로그램 에 참가한 홍준기군이 관없었다. 쓴 체험기이다. 날씨가 썩 좋지 않은 관계로 일정을 변경하여 오전에 차를 타 2005년 07월 30일 토요일...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출발일 고 기지 주변을 돌아보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8개국의 연구소 이다. 달을 향해 떠나는 아폴로 11호 승무원들의 심정이 그랬을 들, 기상 관측소, 그리고 새들이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해변까 까? 설레임과 기대감이 전신을 휘감았다. 3개 나라, 6개 공항을 거 지...해변에는 마침 새들이 알을 낳아둔 둥지가 있었다. 자기 알 쳐야 하는 기나긴(?) 여정을 시작 을 보호하려는 새에게 여러 번 쪼 했다. 영국 런던과 노르웨이 오슬 이면서도 어미 새의 따뜻한 체온 로, 그리고 트롬소를 거쳐 드디어 이 느껴지는 알을 만져 보면서 새 경비행기를 타고 다산기지를 향해 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 출발했다. 처음 타보는 경비행기 다. 점심을 먹고 빙하를 향해 떠났 지만 발아래 펼쳐지는 환상적인 다. 기지에서 보기에 빙하는 1km 자연의 걸작을 감상하느라 긴장감 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 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다산기지 처럼 보였다. 빙하를 시추하기 위 가 저 멀리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 한 장비(ice core)와 시추한 빙하를 새 비행기가 활주로로 접어들었 담아오기 위한 아이스박스를 챙 다.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비 겨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지를 극지체험단 일행 행기에서 내리는데 여기가 북극이 떠났다. 그러나 가깝게만 느껴졌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 우리나라 던 빙하는 손에 잡힐 듯 잡힐 듯 의 가을 하늘 같은 너무나도 아름 잡히지 않았다. 광활하게 펼쳐져 다운 하늘과 봄 같은 기온... 이런 있는 자갈밭과 흙탕물을 거세게 날은 이곳에서도 1년에 몇 번 없는 실어 나르는 도랑 몇 개를 건너 마 희귀한 날씨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침내 빙하에 도착했다. 가깝게만 북극이 우리를 환영해 주는구나 느껴지던 거리는 사실 무려 2시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나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먼 거 여름에는 하루 종일 해가 지지 리였던 것이다. 공기가 너무 맑아 않는, 그러나 겨울이 오면 하루 종 서 그렇다니...이럴 땐 공기가 맑 일 해를 볼 수 없는 이곳 다산기지. 은 것이 원망스럽다. 빙하에 물이 이곳은 2002년 04월 29일에 개소 흐르고 있었다. 너무도 맑고 깨끗 채집한 생물을 관찰하며 한 대한민국 최초의 북극 연구기 해 보이기에 조심스럽게 입을 가 지로 북위 78 55 에 위치해있다. 남극세종기지와는 달리 연구원 져가 마셔보았다. 빙하가 녹으면서 생겼다는 이 물은 너무도 시 들이 상주하지 않고 필요시에만 방문체류하며 연구를 한다. 다산 원하고 맑아서 정신까지 맑아지는 듯 했다. 기지가 있는 이 땅은 노르웨이 스발바드 군도 내 니-알슨 이라는 빙하를 시추하는 작업은 의외로 간단했다. 아이스 코어를 빙하 곳으로 과거에는 탄광이었다. 노르웨이 영토인 까닭에 이곳 니위에 세우고 날이 연결되어 있는 손잡이를 돌리기만 하면 된다. 알슨 기지촌에 입주해 있는 모든 기지의 건물은 임대 건물이며, 시추한 빙하에는 몇 만 년 전의 공기가 포함되어 있다. 빙하기둥 킹스베이 라는 노르웨이 회사가 유지 관리해주고 있다. 해가 에 들어있는 공기 방울이 그것인데, 이 공기는 과거 지구의 대기 지지 않아서 오로라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대신 이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발아래를 내려다보니 투명한 런 아름다운 자연을 보게 된 것에 만족하며 내일 있을 빙하 탐사 얼음 아래로 검은 흙같은 것이 보였다. 이 흙같이 보이는 것은 미 를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생물의 일종이라는 박사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 미생물은 천연 위하여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함께 1년에 2회, 남극세종과학기 06
극지체험단 체험기 부동물질을 얻어내는 연구를 하는데 유용하다고 했다. 기지로 돌 아오는 길에는 다양한 식물들도 채집할 수 있었다. 기지에 도착 해서는 사진으로만 보던 빙하를 직접 밟아 보았다는 만족감과 영 광스러움이 더해져 한층 이곳 북극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갔다. 다음 날은 다산기지에서 하루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마지 막 날이었다. 일분, 일초가 너무 아까웠기 때문인지 아침 일찍 눈 을 떴다. 오늘 일정은 marine lab과 다른 나라 기지를 방문하는 것 으로 시작했다. marine lab은 이곳의 모든 기지를 유지하는 킹스 베이 회사가 얼마 전 세운 연구용 건물이다. 박사님이 해주시는 명쾌하고 깔끔한 설명을 들으며 건물을 둘러보았다. 연구의 특성 에 따라 연구실을 준비해 놓은 최첨단의 연구시설이 이곳 니-알 슨 기지촌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 같았다. 이어서 중국의 yellow river(황하)기지를 방문했다. 중국은 후진국이라는 이미지 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인지 중국 기지는 그다지 뛰어나지도 않고 볼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약간은 건방진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기지에 발을 내딛는 바로 그 순간 나의 생각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넓은 건물에 깔끔한 내부 구조와 최첨단 과학 시 설까지...여느 선진국의 기지 못잖은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우 리를 친절하게 맞아 주시는 두 분 중국인 과학자들을 보면서 이 웃으로서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여 여러 방면에서 공동 보조를 맞춰야 갰다는 생각을 품고 기지를 나왔다. 기지 방문의 마지막 코스로 노르웨이 기지를 방문했다. 이곳이 노르웨이 땅이 고, 일찍이 극지 연구를 시작한 노르웨이라 그런지 기지 또한 세 련되고 멋있었다. 그 곳의 엔지니어께서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 로 우리를 안내해 주셨다. 역시 뭔가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감탄 사를 연발하며 기지를 돌아보고 우리나라도 더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는 멋진 기지를 갖는 꿈을 지닌 채 노르웨이 기지와 작별했 다. 비록 중국과 노르웨이 기지가 세련되고 깔끔하다고 해도 정 과 한국적인 멋이 흠씬 풍기는 우리 다산기지에는 미치지 못했 다. 우리의 새로운 기지를 지을 때 첨단도 좋고 세련된 것도 좋지 만 우리나라 고유의 정과 한국적인 미는 버리지 말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함께 지니게 되었다.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는 보트를 타고 바다 건너 저 멀리에 있 는 빙하 탐사에 나섰다. 파도는 그리 세지 않았고 날씨도 눈부실 정도로 밝았다. 주황색 방수복을 입고 보트에 타니 노르웨이인 아저씨께서 익숙한 솜씨로 파도를 가르고 나아가기 시작하셨다. 멀리 보이던 유빙들이 하나 둘 스쳐갈 무렵 박사님께서도 처음 와 보신다는 바다가 만든 자그마하지만 화려한 동굴이 눈앞에 나 타났다. 와~ 하는 탄성과 함께 동굴을 둘러보고 다시 보트에 시동 을 건지 5분 쯤 되었을까? 저 앞에 수많은 얼음덩어리 뒤로 보이 는 거대하고 웅장한 빙하...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침내 새 서식지에 도착하여 섬을 둘러본 후 다시 얼음 바다를 뚫고 기지로 돌아왔다. 바다에 다녀오고, 현미경으로 채집해 온 것들을 관 찰하면서 가장 확실하게 깨달은 것은 지구의 환경이 정말 위험 수위라는 것이다. 빙하가 11년 사이에 보 트로 20분을 가야 하는 거리만큼 녹아내리고...식 물들도 하늘에서 내리 꽂히는 자외선에 적응 한 식물만 살아남아 서식하고 있는 종이 많이 줄었다는 박사님의 설 명...극지의 이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환경에 더 신 경을 써야겠다는 각오 또한 단단히 했다. 오후에 있었던 해양활동으로 인해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일 기지를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에 잠을 자는 것이 아까워서 그 런지 잠이 오지 않았다. 기지 땅을 밟을 수 있는 마지막 날...특별한 일을 하지 않았다. 다만 3박 4일 동안 남긴 자취를 정리 했을 뿐... 사용했던 모든 것 들을 깨끗이 빨고 닦아 놓았다. 그러느라 오전이 다 지나가고 어 느새 비행기를 타야할 시간이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가지 앞 아 문센 동상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비행장으로 향했다. 박사님 께서는 기지에 남으셔서 계속 연구를 해야 하시기 때문에 돌아 올 때 보다 1명이 줄어든 11명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창밖에서 박 사님께서 조용히 지켜보고 계셨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많이 도 와주셨는데...정말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존경하고 싶은 마음 이 샘솟게 만드시는 훌륭하신 분이시다. 분명 또 뵙게 되리라고 믿는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지난 1주일을 정리하며 이 생각 저 생 각 하는 동안 문득 남극 보다는 북극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 는 생각이 떠올랐다. 북극은 지구의 기후를 만들어 내는 곳 이 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북극은 또한 지구 환경파괴의 영향 을 직접 받아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구온난화 의 영향으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북극의 동토층이 녹으면서 동 토층에 함유되어 있던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 등이 배출되어 오 존구멍은 더 커진다. 사실, 북극의 오존층 구멍의 생성 속도는 다 른 지방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다른 지방보다 도달하는 태양에 너지의 양이 적어 오존의 회복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오존 구멍 의 크기가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성된 오존구멍으로 자외선이 들어와 북극의 생물종이 줄어드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다. 이런 내용을 머리 속에 정리하며 다시 한번 북극의 환경 파괴 를 걱정하고 또 나름대로 예방책을 강구하며 극지연구원의 꿈을 키워가느라 그 긴 비행시간이 짧게만 느껴졌고 비행기는 어느새 대한민국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해있었다. 어떻게 보면 길고 어떻게 보면 정말 짧은 일정이었다. 북극다 산과학기지...나에게 목표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정말 내 머릿속에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 한 폭의 명작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다산기지를 떠나면서 '안녕'이 아니라 '다시 보자'라고 말 하던 히딩크 감독과 같은 심정이었다. 극지 연구원이 되어 반드 시 그 땅을 다시 밟으리라...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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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노트 연구목표 자켓구조물기초 해상공항 기초 안벽기초 물 및 석션파일기초 변형 그리고 지반의 장기거동을 상시 계측 하고 2007년 하반기에 시험 방파제를 철거할 예정이다. 전체 공 정에 대한 순서는 아래 그림과 같다. 먼저 육상에서 석션파일을 제작하여 해상 크레인을 이용하여 설치위치로 이동한 후, 펌프 를 이용하여 석션압을 가하여 파일을 지반에 관입시킨다. 파일 이 완전히 시공되면, 파일 상부에 기초 사석을 포설하고 육상에 서 제작된 상부케이슨을 설치하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주)대우 건설이 참여기업 및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석션파일 육상제작 석션파일 예인 부대장비 연결 상부 케이슨 시공 기초사석 포설 석션파일 시공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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