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특집 새내기 여러분 격하게 환영합니다 43기들의 전파로드 KBS노동조합이 함께 했습니다. 새해 첫날, 쌀쌀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입사식을 위해 회사로 향하는 43기 새내기들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겨울 바람 은 뺨이 시리도록 차가웠지만 가슴은 터질 것처럼 뜨거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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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 태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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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이현진주소서울특별시영등포구여의도동 18번지전화 02-781-2990 팩스 02-781-2999 이메일 kbsunion@kbs.co.kr 트위터 @kbs_union 2016 년 1 월 19 일발행 kbsunion.or.kr 여러분이희망입니다!

1 발행인이현진주소서울특별시영등포구여의도동 18번지전화 팩스 이메일 2016 년 1 월 19 일발행 kbsunion.or.kr 여러분이희망입니다! 2-3 면특집 새내기여러분격하게환영합니다! / 43 기들의전파로드 4-5 면화보 2015 연대와소통 6 면조합소식 4 구역보도영상국 / 강릉지부 7 면대담 만나고싶었습니다 (5) 연규청카메라감독협회장 8 면가상역사 풍자소설 믿거나말거나금봉성이야기 369 호

특집 특집 새내기 여러분 격하게 환영합니다 43기들의 전파로드 KBS노동조합이

새해 첫날, 쌀쌀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입사식을 위해 회사로 향하는 43기

겨울 바람 은 뺨이 시리도록 차가웠지만 가슴은 터질 것처럼 뜨거웠을 후배들의

그 날은 어쩌면 KBS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여러분들의 제 2의 생일이었을지도

전국 각지의 중계차 현장에서, 뉴스취재 현 강릉 괘방산 송신소 장에서, 신년

이제 곧 43기 새내기 여러분들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정말 격하게 환영합니다.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지상파 플랫폼의 경쟁력도 떨어지 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43기 여러분들을 한 명이라도 더 받기 위한 노동조합의 협상도

과거에 비해 줄 어들고 있는 공채 규모, 분열된 사내 노동조합의 지형 모든 상황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공채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던 건 바로

43기 새내기들은 이번달 첫 연수 과정으로 전국의 송신소와 지역(총)국을 돌

43기들의 힘찬 발걸음이 전국 각지에 닿을 때마 다 KBS노동조합 각 지부에서는

2 특집 특집 새내기 여러분 격하게 환영합니다 43기들의 전파로드 KBS노동조합이 함께 했습니다. 새해 첫날, 쌀쌀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입사식을 위해 회사로 향하는 43기 새내기들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겨울 바람 은 뺨이 시리도록 차가웠지만 가슴은 터질 것처럼 뜨거웠을 후배들의 열정을 바라봅니다. 그 날은 어쩌면 KBS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여러분들의 제 2의 생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새해 첫날, 여러분들의 선배들도 휴일을 잊고 방송 현장을 지켰습니다. 전국 각지의 중계차 현장에서, 뉴스취재 현 강릉 괘방산 송신소 장에서, 신년 특집방송 제작현장에서 대한민국의 새해를 가장 먼저 열었습니다. 이제 곧 43기 새내기 여러분들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정말 격하게 환영합니다. 원주 여러분들의 입사를 기다리는 한 해 동안 KBS의 상황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드라마 예능등 콘텐츠 부진으로 인해 회사 수익은 줄었고 경쟁사의 도전은 거세졌습니다.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지상파 플랫폼의 경쟁력도 떨어지 고 있습니다. KBS의 미래에 물음표를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43기 여러분들을 한 명이라도 더 받기 위한 노동조합의 협상도 쉽지 않았습니다. 과거에 비해 줄 어들고 있는 공채 규모, 분열된 사내 노동조합의 지형 모든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공채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던 건 바로 새내기 여러분이 이 KBS의 미래고,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43기 새내기들은 이번달 첫 연수 과정으로 전국의 송신소와 지역(총)국을 돌 아보는 전파로드 를 실시했다. 43기들의 힘찬 발걸음이 전국 각지에 닿을 때마 다 KBS노동조합 각 지부에서는 핫팩과 간식, 음료수 등으로 새내기들을 응원 했다. KBS노동조합과 함께한 새내기들의 대장정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여러분들은 유사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졌다고 하는 세대입니다. 고품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우리 KBS에 언제 인재 가 소중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지만 어느 때보다도 더 인재가 소중한 시대입니다. 대외적인 여건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KBS에 여러분들 같은 인재가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이곳의 미래는 없습니다. 전주 여러분들이 희망입니다. 교섭대표노조인 KBS노동조합은 공영방송 노동자의 연대체로서 여러분들의 뒤에서 응원하 고 도울 것입니다. 함께합시다. 그리고 조합원으로 다시 만납시다. 다시 한 번 정말 환영합니다! 창원총국 가포송신소 해남 대둔산송신소 2 KBS 노동조합 노보 369호 2016년 1월 3

화보 2015 연대와 소통 2월 교향악단 투쟁 3월 2015 임금출정식 4월 세월호 1주기 추모식 1월 2014년 임금협상 타결 42기

교섭대표노조의 지속적인 인력충원확대 요구에 따라 42기 15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이현진 위원장은 노동개악 저지와 정치중립적 사장선임을 1.5%(소급분 0.5%) 임금인상을 이끌어내었다.

약 우를 감내해 온 연봉계약직 직원들의 숙원이었던 급식보조 으로서 훌륭하게 KBS에 정착했으며 101명의 43기 후배들을 속대로 15대

크제 투쟁을 전개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시시콜 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교향악단 단원 3월4일 KBS 5대 노조가 함께 참여한 공동임금출정식이 열 4월16일 세월호 1주기 추모식이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본관 7월

일방적인 임금피크안 들의 쉬운 해고 를 종용하던 사측에 맞서 대한민국 최고의 렸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을 걸러내고, 여야 정치권의 내려꽂기 이사 선임을 막기 위 사장 선임을 위해 특별다수제를 요구하는

비록 단원 겠다는 이현진 위원장의 공약대로 공동투쟁에 돌입하였다. 반드시 KBS가 공정방송을 해야한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한 투쟁에 나섰다.

고대 표 가결과 함께 협상을 병행하는 전략적인 투쟁으로 2.6%의 되새기는 자리였다.

3 화보 2015 연대와 소통 2월 교향악단 투쟁 3월 2015 임금출정식 4월 세월호 1주기 추모식 1월 2014년 임금협상 타결 42기 신입사원 입사 1월5일 소통과 화합 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KBS노동조합 사상 최초로 KBS 5대 노조 공동연대파업 투표를 실시하는 교섭대표노조의 지속적인 인력충원확대 요구에 따라 42기 15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등 강력한 투쟁의지로 사측의 2%임금 삭감안을 분쇄하고 신입사원 87명(신입 64명, 경력 23명)이 KBS에 입사했다. 이현진 위원장은 노동개악 저지와 정치중립적 사장선임을 1.5%(소급분 0.5%) 임금인상을 이끌어내었다. 특히 낮은 처 신입사원들은 지난 1년간 KBS인으로서 또 새내기 조합원 위한 연대투쟁, 그리고 소통과 화합 을 약속했었다. 약 우를 감내해 온 연봉계약직 직원들의 숙원이었던 급식보조 으로서 훌륭하게 KBS에 정착했으며 101명의 43기 후배들을 속대로 15대 집행부는 연대투쟁을 통해 임금협상 및 임금피 비와 명절상여금을 일반직과 동일하게 끌어냄으로서 노동약 맞이하게 되었다. 크제 투쟁을 전개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시시콜 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15대 KBS노조 출범 <연대투쟁> <소통과 화합> 콜폰, 소식지 등을 통해 조합원과 소통을 원활히 하고, 사내 각 노조 및 협회와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7월 10월 정치중립적 정치중립적 이사 선임 투쟁 사장 선임 투쟁 12월 2015년 임금협상 타결 서울시향 모델을 지향한 재단법인화를 통해 교향악단 단원 3월4일 KBS 5대 노조가 함께 참여한 공동임금출정식이 열 4월16일 세월호 1주기 추모식이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본관 7월 들어 조합은 방송법에서 명기한 결격사유가 있는 인물 10월 사장선임과정에서도 사내 노조 및 협회와 정치중립적 사측의 강압적 임금피크 동의종용과 일방적인 임금피크안 들의 쉬운 해고 를 종용하던 사측에 맞서 대한민국 최고의 렸다. 방송노동자의 생존권에 관해서는 반드시 연대투쟁하 계단 앞에서 열렸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을 걸러내고, 여야 정치권의 내려꽂기 이사 선임을 막기 위 사장 선임을 위해 특별다수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실시 이사회 상정에 맞서 조합은 부동의서 접수, 연대총파업 투 교향악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비록 단원 겠다는 이현진 위원장의 공약대로 공동투쟁에 돌입하였다. 반드시 KBS가 공정방송을 해야한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한 투쟁에 나섰다. 특히 KBS이사회 구성과정에서 김인규, 하고 후보들 면면을 파헤쳐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고대 표 가결과 함께 협상을 병행하는 전략적인 투쟁으로 2.6%의 되새기는 자리였다. 정연주 전 사장의 개입의혹을 상왕정치로 규정하고 측근들 영 사장후보 선정 이후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였고 3대 요구 임금인상을 쟁취하였다. 더불어 사측의 일방적인 임금피크 의 이사 임명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였다. 조건으로 정치중립 구현방안 제시 경영혁신, 미래비전 안을 분쇄하고 합리적 수준의 임금피크제를 끌어내는 성과 제시 청문회 앞서 각종 의혹 해명을 내걸었다. 인사청문회 를 이루어냈다. 들의 상당수가 재단법인으로 전적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새 로이 출범한 재단법인교향악단은 옛 명성을 되찾으면서 차 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진행과정에서도 조합은 지속적으로 정치외압 막아내고 공 정방송 실천할 것 경영비전 제시할 것 청탁인사 근절하 고 능력인사 발탁할 것 고용안정 보장할 것을 사장 후보에 게 요구하였다. 4 KBS 노동조합 노보 369호 2016년 1월 5

조합소식 대담 소통하는우리구역 4 구역 보도영상국, 현장의최전선에서뛰고있습니다 만나고싶었습니다 5 연규청카메라감독협회장 4 구역보도영상국은영상취재부, 영상특집 시청자들이직접볼수있도록깊숙이현 습니다. 세계의중요한스포츠축제의현장 부, 영상편집부 3개부서로 100여명에가까운조합원들이함께생활하고있습니다.

민중총궐기같은집회현장에서물대포와시위대사이를오가며취재하고급변하는상황에따라신속히이동하여현장을기록해왔습니다. 즉현장에서일어나는여러상황들을신속히판단하여더자세히, 더생생히 장의중심으로들어가는것이촬영기자들의업무입니다. 긴급하고위험한취재가다수존재하고촌각을다투는아이템들도많아순간의상황판단과단호한결단력을필요로합니다.

스포츠취재는이전에보지못했던앵글과다른촬영의시도뿐만아니라기획취재가많아지면서다양하고현장성을살리는생동감있는영상취재를하고있 에서국민관심대형행사들을담아내려고누구보다발빠르게움직이고있습니다. 영상편집부는영상취재를바탕으로당일에서부터추후몇개월까지방영될보도물을제작합니다. 하루하루쏟아져나오는아이템들을이해하기쉽도록영상이미지의구성조합을통해제작방영하게됩니다.

4구역조합원선후배님들 2015년한해수고많으셨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화이팅!!! Q1) 만나뵙게되서반갑습니다. KBS 노동조합조합원들에게자기소개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KBS노동조합조합원여러분. 저는 2003년에영상제작직종으로입사하고현재 18대카메라감독협회장을맡고있는연규청입니다. 새해가밝았습니다.

Q3) 카메라감독협회가언제부터만들어졌고, 협회원은얼마나됩니까? 주로어떤일에중점을두고있는지궁금합니다. 저희카메라감독협회는협회원상호간의친목과단결을바탕으로방송영상분야의새로운문화창달에기여한다는기치를걸고 1988년창립되었습니다. 로원활한업무수행을위해인력에대한상호교류를활발히해왔습니다. 지역또한지역의업무이외에도본사의업무를공유하면서톱니바퀴굴러가듯잘해왔습니다.

Q5) 카메라감독협회원들이함께모일수있고공유할수있는장이되는기회는언제인가요? 본사와지역이협업을하는시스템이다보니평소에도지역협회원들과함께일하는경우가많고국가적인대형프로그램을제작할때는전국적으로협회원들이모이는경우가많습니다. 최근김영삼전대통령국가장, 교황방한,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광주유니버시아드, 인천아시안게임에서만나따뜻한정을나누었습니다.

불규칙하지만지속적으로이루어지는데일리업무를견뎌낼수있는체력은기본일것이고프로그램에대한이해도, 피사체에대한애정, 세트전반과미학에대한지식, 타인과원만하게협의와협업할수있는능력, 정량화할수없지만반드시갖춰야하는높은감성등이있다고봅니다. 마지막으로업무특성상명절같은연휴나연말에일하는경우가많기때문에평소에가족에게예쁘게보여서원성을잠재울수있는능력 (?) 도갖춰야한다고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006년도하아시안게임때양궁 / 사격국제신호제작을하면서우리의영상제작능력을국내외에과시할수있었던일이기억나고 2007년 12월대선당시 MBC와연합하여오토바이를타고당선자를밀착취재생방송하며교통 화합의지역지부 강릉 다다다 (Dadadah)~ 다다다 (Dadadah)~ 점심시간, 강릉지부조합사무실의안마기가시원하게돌아간다. 이어지는조 조합원사랑방?! 엔진오일?

4 조합소식 대담 소통하는우리구역 4 구역 보도영상국, 현장의최전선에서뛰고있습니다 만나고싶었습니다 5 연규청카메라감독협회장 4 구역보도영상국은영상취재부, 영상특집 시청자들이직접볼수있도록깊숙이현 습니다. 세계의중요한스포츠축제의현장 부, 영상편집부 3개부서로 100여명에가까운조합원들이함께생활하고있습니다. 영상취재부는쉽게말하자면데일리뉴스영상취재를담당하고있다고볼수있습니다. 사회, 정치경제, 문화과학등으로팀을이루어하루하루일어나는이슈와현상들을쉽게이해할수있도록영상으로취재표현하고있습니다. 지난김영삼대통령서거당시영상취재부에서는발인차량의이동을신속히보여드리고여럿이갈수없는건물옥상난간에서도실시간으로직접방송을했습니다. 민중총궐기같은집회현장에서물대포와시위대사이를오가며취재하고급변하는상황에따라신속히이동하여현장을기록해왔습니다. 즉현장에서일어나는여러상황들을신속히판단하여더자세히, 더생생히 장의중심으로들어가는것이촬영기자들의업무입니다. 긴급하고위험한취재가다수존재하고촌각을다투는아이템들도많아순간의상황판단과단호한결단력을필요로합니다. 영상특집부는크게보도다큐그리고스포츠의영상취재를담당하고있습니다. 특집부서에서는데일리부서에서소화하기어렵고조금더많은시간을필요로하는아이템을취재합니다. 짧게는 2~3 개월에서부터길게는 1년이넘는시간을취재하기도합니다. 특히여러가지기획물들을보도하여시청자들의많은관심을받아왔습니다. 그런만큼취재의깊이감과집중도는타사들의어느아이템보다우수합니다. 스포츠취재는이전에보지못했던앵글과다른촬영의시도뿐만아니라기획취재가많아지면서다양하고현장성을살리는생동감있는영상취재를하고있 에서국민관심대형행사들을담아내려고누구보다발빠르게움직이고있습니다. 영상편집부는영상취재를바탕으로당일에서부터추후몇개월까지방영될보도물을제작합니다. 하루하루쏟아져나오는아이템들을이해하기쉽도록영상이미지의구성조합을통해제작방영하게됩니다. 또한지금까지필드에서취재해온수많은영상들을다양한목록에맞게분류하고내용의중요도에따라영상의가치들 을판별하여기록관리합니다. 시간이흐르며차곡차곡쌓여관리되는영상들은우리가생각하지못하는소중한자료가될것입니다. 보도영상국. 제 4구역조합원들은언제나, 항상그래왔던것처럼현장의최전선에서그리고보이지않는카메라의저편, 누구도알아주지않았던뒤편에서묵묵히맡은바주어진업무를책임지며살아가고있습니다. 4구역조합원선후배님들 2015년한해수고많으셨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화이팅!!! Q1) 만나뵙게되서반갑습니다. KBS 노동조합조합원들에게자기소개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KBS노동조합조합원여러분. 저는 2003년에영상제작직종으로입사하고현재 18대카메라감독협회장을맡고있는연규청입니다. 새해가밝았습니다. 새해에는조합원여러분들이뜻하신바모두이루시는한해가되길기원하겠습니다. Q2) 카메라감독협회장에취임하신지얼마나되셨나요? 작년 (2015년) 12월에취임했고 2017년 11월까지 2년임기입니다. 시작한지얼마되지않아아직은협회장이라는자리가어색하기도하지만취임과동시에연말을지내면서바쁜일정을소화하다보니짧은기간이지만협회장이라는자리가무거운중책이라는것을실감하고있습니다. Q3) 카메라감독협회가언제부터만들어졌고, 협회원은얼마나됩니까? 주로어떤일에중점을두고있는지궁금합니다. 저희카메라감독협회는협회원상호간의친목과단결을바탕으로방송영상분야의새로운문화창달에기여한다는기치를걸고 1988년창립되었습니다. 로원활한업무수행을위해인력에대한상호교류를활발히해왔습니다. 지역또한지역의업무이외에도본사의업무를공유하면서톱니바퀴굴러가듯잘해왔습니다. 하지만수년간과도하게발생하는퇴직인원에대비하여입사인원이절반에도미치지못하게되는상황이누적되면서인력문제가심각하게되었습니다. 이로인해지역순환에대한문제까지연쇄적으로발생하게된것입니다. 또한프로그램이대형화되고예산절감을위해스튜디오프로그램도증가되어인력은더욱부족해지고있습니다. 이에대하여퇴직인원대비적정신입인원의선발에대한고려가반드시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Q5) 카메라감독협회원들이함께모일수있고공유할수있는장이되는기회는언제인가요? 본사와지역이협업을하는시스템이다보니평소에도지역협회원들과함께일하는경우가많고국가적인대형프로그램을제작할때는전국적으로협회원들이모이는경우가많습니다. 최근김영삼전대통령국가장, 교황방한,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광주유니버시아드, 인천아시안게임에서만나따뜻한정을나누었습니다. 는상황에대비할수있는통찰력이필요합니다. 또다수의인원이함께협업하는시스템이기때문에실시간으로서로부족한부분을메워주고각자의포지션에서만들어낼수있는최대치를발휘해야하기때문에순발력또한요구되는덕목입니다. 불규칙하지만지속적으로이루어지는데일리업무를견뎌낼수있는체력은기본일것이고프로그램에대한이해도, 피사체에대한애정, 세트전반과미학에대한지식, 타인과원만하게협의와협업할수있는능력, 정량화할수없지만반드시갖춰야하는높은감성등이있다고봅니다. 마지막으로업무특성상명절같은연휴나연말에일하는경우가많기때문에평소에가족에게예쁘게보여서원성을잠재울수있는능력 (?) 도갖춰야한다고생각합니다. ^^ Q7) 개인적으로영상제작직종으로일하면서가장보람을느꼈던일이있다면. 개인적으로 2006년도하아시안게임때양궁 / 사격국제신호제작을하면서우리의영상제작능력을국내외에과시할수있었던일이기억나고 2007년 12월대선당시 MBC와연합하여오토바이를타고당선자를밀착취재생방송하며교통 화합의지역지부 강릉 다다다 (Dadadah)~ 다다다 (Dadadah)~ 점심시간, 강릉지부조합사무실의안마기가시원하게돌아간다. 이어지는조 조합원사랑방?! 엔진오일?! 비타민!! 강릉지부! 이디어를발전시키고있다. 이러한활동을통해강릉국이더화합하고발전할수있도록만드는윤활유가되고자하는것이강릉 의일출중계출동이다. 저녁부터새벽까지인파를뚫고사이트를옮기며한해의시작을힘차게알린다. 올해는구름없이깨끗한 협회원은본사에서교양, 보도, 예능, 드라마, 스포츠등다양한장르의프로그램에서스튜디오및중계영상제작을담당하고있는본사협회원들과지역에서야외촬영, 스튜디오, 중계영상제작을담당하고있는지역협회원으로구성되어있고인원은 190여명입니다. Q4) 협회마다인력부족을이야기하는경우가많습니다. 작년에도지역국에서인력부족을많이이야기했던것으로아는데, 어떠신지궁금합니다. 전사적으로인력이부족한것이사실이지만, 저희직종의경우도인력문제는심각한수준입니다. 본사의경우내부적으로스튜디오, 중계, 드라마영상제작으로나누어있지만서 평소바쁜현업때문에많은수의협회원들이참석하지못하는협회총회보다도더많은협회원들이모여서공감할수있는장이되기도하고볼기회가많다보니협회원들서로간의친밀한유대감과연대의식이생깁니다. 그리고업무를같이하면서자연스럽게생겨난서로에대한이해와따뜻한정이우리협회의자랑입니다. Q6) 영상제작은어떤전문성이요구된다고생각하세요? 카메라감독은생방송을기반으로하는업무가많기때문에항상시간에대한강박관념이생기게되고한번의실수가곧바로방송사고로이어질수있어서긴장감속에서생활하게됩니다. 이를위해서는성실함과여러가지발생할수있 사고의위험으로아찔했던일이생각납니다. 작년에는스튜디오영상제작최초로대하드라마 징비록 을 4K UHD로제작하면서많은시행착오끝에성공하여보람을갖고일했던때가기억납니다. Q8) 마지막으로협회장이 KBS노동조합에하고싶은말을자유롭게해주세요. KBS노동조합은교섭대표노조이기때문에많은어려움과부담이있으실거라생각됩니다. 그런만큼조합원들의기대또한큰것도사실입니다. 지금처럼타노조와도강한연대를발휘하여조합원들이원하는바를이루어주셨으면합니다. KBS노동조합파이팅!! 감사합니다. 합원들의이런저런이야기소리들.. 지역국 지부의활동목표이기도하다. 일출을볼수있었고, 조합원께서찍어주신 이라전임지부장은없어도, 강릉지부조합원들께서는조합사무실을사랑방처럼때로는내방처럼편안하게들리신다. 창문하나없고, 작은조합사무실이지만조합원들에게는마음편히들리는소통과화합의공간이다. 번쩍번쩍하지는않더라도조합원들곁에서묵묵히서있는것, 그게우리강릉지부에게가장중요한것이아닐까? 지난한해동안강릉지부는조합원들의화합을위해달려왔다. 새해에는지부장취임식으로접수된쌀화환과난경매를통해떡국떡을만들어강릉국모든직원들에게선물로드렸고, 한여름중복에는시 ~ 원한콩 국수와수박을점심식사로대접했다. 추석때는작은명절선물을나누며함께하는명절의의미를되새기기도했다. 한편으로강릉지부집행부와대의원들은강릉국의발전을위해서다양한활동을벌였다. 신청사건립, 국내노사간담회등각종현안협의체에서활동을하면서조합원들이느끼는불편사항과요구사항을공유하고개선시키기위해서노력해왔다. 아직은현재진행형인부분이많지만, 조합원의목소리를담은창구에서활발히활동하며아 강릉국은지리적으로영동지역유일의 KBS이며, 환경적으로는산, 바다, 대북접경지역등으로인해많은사건, 사고와이야기가있는곳이다. 그러다보니광활한권역, 최고지송신소, 자연재해 SNG중계차출동, 시사보도특집과지역특화프로그램제작의여건을가지고있다. 넓고거친환경이지만, 조합원들은모두가따뜻한마음으로서로를아낀다. 또한조합활동도깊은관심을가지고지지해주신다. ( 관심어린질책도잊지않으신다 ) 매년 12월 31일 /1월 1일이면강릉국은연례행사를치르는데, 바로정동진과경포해변 멋진사진이소식지에실리기도했다. 강릉지부는힘찬기운을받으며 2016년에도조합원들에게상큼한비타민이되기더열심히뛸것을다짐한다. 강릉지부화이팅!! 8 면에서 ( 和合 ) 하여천지만물 ( 天地萬物 ) 을운행하게하옵니다. 이것이음양오행 ( 陰陽五行 ) 의근본 ( 根本 ) 입니다. 곧나무 ( 木 ) 의기운이강한자가나타날것이옵니다. 관상감은속히나무 ( 木 ) 의기운이강한자가누구인지연구하여과인께고하라. 나무의기운이강한자가나타나황제의기운을누른다고해서그자가곧바로다음대권 ( 大權 ) 을거머쥐는것은아니옵니다. 기운이라는것은늘상대적이라또다른기운이나무의기운을누를수도있기때문이지요. 어찌됐든하명을받들겠나이다. 한차례심호흡을한뒤고대협이또질문을이어간다. 그렇다면우리금봉성 ( 金峰城 ) 은올해운세가어떠할꼬? 갑자기관상감 ( 觀象監 ) 춘호 ( 春浩 ) 의표정이어두워졌다. 수년째기근으로금봉성백성들의삶은피폐 ( 疲弊 ) 할대로피폐해져있었다. 또전임성주가벌인무모하기이를데없는개 편전투 ( 改編戰鬪 ) 가실패로돌아가면서광고무역 ( 廣固貿易 ) 의패권 ( 覇權 ) 도개이불연합군 ( 皆而怫聯合軍 ) 에게내어주다시피한것은물론수신료 ( 修身料 ) 인상마저실패하면서성의재정 ( 財政 ) 도바닥을드러낸지오래였다. 그뿐인가. 두차례사서파동 ( 史書波動 ) 으로황실 ( 皇室 ) 의신뢰마저잃어버린상황. 여기다황제는물론이고조정의실력자들이사활을걸고벌일치열한권력투쟁, 즉총선 ( 總選 ) 까지예고된이난세 ( 亂世 ) 에, 백척간두 ( 百尺竿頭 ), 풍전등화 ( 風前燈火 ) 의위기앞에선금봉성은과연어디로갈것인가. 질문을던져놓고관상감의표정을살피는고대협의머릿속도복잡하기이를데가없었다. ( 소설은소설일뿐오해하지말자 ^^ 다음회에서계속 ~) 6 KBS 노동조합노보 369 호 2016 년 1 월 7

가상역사 풍자소설 믿거나말거나금봉성 ( 金峰城,KBS) 이야기 (9) 병신년 ( 丙申年 ) 총선 ( 總選 ) 을미년 ( 乙未年 ) 여름까지만해도한 ( 漢 ) 나라황실 ( 皇室 ) 의권위는위축될대로위축돼있었다.

오죽했으면 조정에서제정 ( 制定 ) 한율령 ( 律令 ) 이황제가반포 ( 頒布 ) 하는칙령 ( 勅令 ) 보다우선해야한다 는상소 ( 上疏 ) 를대소신료 ( 大小臣僚 ) 들이한목소리로황제에게고 ( 告 ) 할수있었겠는가.

이른바 칙령파동 ( 勅令波動 ) 을주도한원내대신 ( 院內大臣 ) 승민공 ( 勝民公 ) 뿐아니라그의친족 ( 親族 ) 들까지모두수박형 ( 囚縛刑, 죄인을묶어옥에가둠 ) 에처해야한다는이른바 친박 ( 親縛 ) 을기어이관철시킴으로써판세 ( 板勢 ) 를일거에역전시켜버렸다.

勞役刑, 죄인을부역에동원해일을시킴 ) 을주장했는데여기서도승민공뿐아니라그의친족들까지모두노역형에처해야한다는강경파친노 ( 親勞 ) 와친족들까지벌하는것은너무가혹하다는온건파비노 ( 非勞 ) 로분열됐다.

황제입장에서는자신에대항해한목소리를내던조정 ( 朝廷 ) 을친박 ( 親縛 ) 과비박 ( 非縛 ), 친노 ( 非勞 ) 와비노 ( 非勞 ) 로갈기갈기찢고이들이서로가서로를견제하게만들었으니기가막힌이이제이 ( 以夷制夷 ) 식분할통치 ( 分轄統治 ) 요, 이를통해일거에황권을회복한 신 (

총선 ( 總選 ) 이란한 ( 漢 ) 나라특유의관리 ( 官吏 ) 등용 ( 登用 ) 방식가운데하나로각지방별로백성들의추천을많이받은인물을조정신료 ( 臣僚 ) 로임명하는제도인데, 4 년마다한번씩실시돼오늘날의국회의원 ( 國會議員 ) 선거 ( 選擧 ) 와매우흡사하였다.

드디어권력투쟁이절정에다다를총선 ( 總選 ) 의해, 병신년 ( 丙申年 ) 새해가밝았다. 금봉성 ( 金峰城 ) 의새로운성주 ( 城主 ) 고대협 ( 高大俠 ) 이용하기로는천하으뜸이라는관상감 ( 觀象監 ) 춘호 ( 春浩 ) 를불러한해의운세를점치게하였다.

병 ( 丙 ) 은불 ( 火 ) 이고, 신 ( 申 ) 은쇠 ( 金 ) 이옵니다. 상하 ( 上下 ) 가화극금 ( 火剋金 ) 으로위에있는불이아래의쇠를녹이려는형상이니결코평화로운해가아니옵니다. 올해도지난해이상으로천하가혼란스러울것이옵니다.

호남당 ( 湖南黨 ) 부터살펴보겠나이다. 지금친노 ( 非勞 ) 의수장격인대사마 ( 大司馬 ) 재인공 ( 在仁公 ) 과비노 ( 非勞 ) 의수장격인철수대신 ( 哲水大臣 ) 이호남당의패권을놓고죽기살기로싸우고있지않습니까?

고대협이다소의외라는듯되묻는다. 철수대신의운이올해그렇게좋단말인가? 그렇다면철수대신이호남당의패권을거머쥔여세 ( 餘勢 ) 를몰아총선에서영남당 ( 嶺南黨 ) 까지도제압할수있다는말인가? 물 ( 水 ) 이불 ( 火 ) 을이길수는있어도흙 ( 土 ) 앞에서는힘을쓰지못합니다.

5 가상역사 풍자소설 믿거나말거나금봉성 ( 金峰城,KBS) 이야기 (9) 병신년 ( 丙申年 ) 총선 ( 總選 ) 을미년 ( 乙未年 ) 여름까지만해도한 ( 漢 ) 나라황실 ( 皇室 ) 의권위는위축될대로위축돼있었다. 잇따른내외우환 ( 內憂外患 ) 으로민심 ( 民心 ) 이이반 ( 離反 ) 된틈을타조정 ( 朝廷 ) 내실력자 ( 實力者 ) 들과지방제후 ( 諸侯 ) 들이호시탐탐 ( 虎視耽耽 ) 황권 ( 皇權 ) 을위협하며세 ( 勢 ) 를키워가고있었기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조정에서제정 ( 制定 ) 한율령 ( 律令 ) 이황제가반포 ( 頒布 ) 하는칙령 ( 勅令 ) 보다우선해야한다 는상소 ( 上疏 ) 를대소신료 ( 大小臣僚 ) 들이한목소리로황제에게고 ( 告 ) 할수있었겠는가. 그러나한 ( 漢 ) 나라제 18대황제 ( 皇帝 ) 인근혜제 ( 槿惠帝 ) 는타고난승부사 ( 勝負士 ) 였다. 이른바 칙령파동 ( 勅令波動 ) 을주도한원내대신 ( 院內大臣 ) 승민공 ( 勝民公 ) 뿐아니라그의친족 ( 親族 ) 들까지모두수박형 ( 囚縛刑, 죄인을묶어옥에가둠 ) 에처해야한다는이른바 친박 ( 親縛 ) 을기어이관철시킴으로써판세 ( 板勢 ) 를일거에역전시켜버렸다. 그도그럴것이황제와정치노선이비슷하던영남당 ( 嶺南黨 ) 의경우좌장 ( 座長 ) 격인승상 ( 丞相 ) 무대 ( 武大 ) 를비롯해상당수인사들이처음에는승민공의친족들까지벌하는것은너무가혹하다며비박 ( 非縛 ) 을주장하다가이후친박으로대거전향 ( 轉向 ) 하면서황제친정체제 ( 親政體制 ) 가대폭강화되었다. ( 훗날사가 ( 史家 ) 들은승부처에서황제에게속절없이밀린승상무대를겨냥해 대 ( 帶 ) 가약한 정도가아니라 대 ( 帶 ) 가아예없다 는의미로무대 ( 無帶 ) 라비꼬기도하였다 ) 또황제와정치적으로대립하고있던호남당 ( 湖南黨 ) 은승민공에대해수박형 ( 囚縛刑 ) 대신노역형 ( 勞役刑, 죄인을부역에동원해일을시킴 ) 을주장했는데여기서도승민공뿐아니라그의친족들까지모두노역형에처해야한다는강경파친노 ( 親勞 ) 와친족들까지벌하는것은너무가혹하다는온건파비노 ( 非勞 ) 로분열됐다. 그리고나중에는친노 ( 非勞 ) 의수장격인대사마 ( 大司馬 ) 재인공 ( 在仁公 ) 과비노 ( 非勞 ) 의수장격인철수대신 ( 哲水大臣 ) 이호남당의패권을놓고죽기살기로싸우는지경에까지이르고말았다. 황제입장에서는자신에대항해한목소리를내던조정 ( 朝廷 ) 을친박 ( 親縛 ) 과비박 ( 非縛 ), 친노 ( 非勞 ) 와비노 ( 非勞 ) 로갈기갈기찢고이들이서로가서로를견제하게만들었으니기가막힌이이제이 ( 以夷制夷 ) 식분할통치 ( 分轄統治 ) 요, 이를통해일거에황권을회복한 신 ( 神 ) 의한수 였던것이다. 그리고황제의이같은승부수는어쩌면이듬해치러질총선 ( 總選 ) 에서주도권 ( 主導權 ) 을쥐기위한사전포석 ( 事前布石 ) 의성격도있었다. 총선 ( 總選 ) 이란한 ( 漢 ) 나라특유의관리 ( 官吏 ) 등용 ( 登用 ) 방식가운데하나로각지방별로백성들의추천을많이받은인물을조정신료 ( 臣僚 ) 로임명하는제도인데, 4 년마다한번씩실시돼오늘날의국회의원 ( 國會議員 ) 선거 ( 選擧 ) 와매우흡사하였다. 그리고이총선을통해자기사람을많이조정에입문시키는자가권력을장악하는구도여서대권 ( 大權 ) 을노리는자들마다여기에사활 ( 死活 ) 을걸수밖에없었다. 황제도마찬가지였다. 목표는자신의친위부대 ( 親衛部隊 ) 인친박 ( 親縛 ) 이총선을통해조정을장악하는것이었다. 드디어권력투쟁이절정에다다를총선 ( 總選 ) 의해, 병신년 ( 丙申年 ) 새해가밝았다. 금봉성 ( 金峰城 ) 의새로운성주 ( 城主 ) 고대협 ( 高大俠 ) 이용하기로는천하으뜸이라는관상감 ( 觀象監 ) 춘호 ( 春浩 ) 를불러한해의운세를점치게하였다. 지난을미년 ( 乙未年 ) 은경도알다시피참으로천하 ( 天下 ) 가어지러웠소이다. 올해는천하가어디로흘러갈것인고? 관상감 ( 觀象監 ) 춘호 ( 春浩 ) 가아뢴다. 주공, 올해는병신년 ( 丙申年 ) 이옵니다. 병 ( 丙 ) 은불 ( 火 ) 이고, 신 ( 申 ) 은쇠 ( 金 ) 이옵니다. 상하 ( 上下 ) 가화극금 ( 火剋金 ) 으로위에있는불이아래의쇠를녹이려는형상이니결코평화로운해가아니옵니다. 올해도지난해이상으로천하가혼란스러울것이옵니다. 과거를돌아봐도유독병신년에크고작은변고 ( 變故 ) 가많았던게다이때문이옵니다. 허허, 걱정이로고. 날이풀리고봄이오면곧총선 ( 總選 ) 이치러질텐데한바탕파란 ( 波瀾 ) 이일겠구만. 관상감 ( 觀象監 ) 춘호 ( 春浩 ) 가말을이어간다. 그러하옵니다. 호남당 ( 湖南黨 ) 부터살펴보겠나이다. 지금친노 ( 非勞 ) 의수장격인대사마 ( 大司馬 ) 재인공 ( 在仁公 ) 과비노 ( 非勞 ) 의수장격인철수대신 ( 哲水大臣 ) 이호남당의패권을놓고죽기살기로싸우고있지않습니까? 그런데재인공은불 ( 火 ) 의기운이강한관상이고철수대신은물 ( 水 ) 의기운이강한관상이옵니다. 불과물은서로상극 ( 相剋 ) 으로결코함께갈수 없습니다. 물이불을제압하는게자연 ( 自然 ) 의이치 ( 理致 ) 이니결국에는철수대신이호남당의패권을거머쥘것이옵니다. 고대협이다소의외라는듯되묻는다. 철수대신의운이올해그렇게좋단말인가? 그렇다면철수대신이호남당의패권을거머쥔여세 ( 餘勢 ) 를몰아총선에서영남당 ( 嶺南黨 ) 까지도제압할수있다는말인가? 물 ( 水 ) 이불 ( 火 ) 을이길수는있어도흙 ( 土 ) 앞에서는힘을쓰지못합니다. 흙은물을흡수해세력을키우지않습니까? 흙의기운이강한분이버티고있으니영남당의치세 ( 治世 ) 가더이어질것입니다. 누가흙의기운이그리강하단말이오? 바로황제시옵니다. 황제께서는누구보다도흙 ( 土 ) 의기운이강하신분입니다. 황제께서늘 변함없는원칙 ( 原則 ) 을강조하는것도좀처럼흔들리지않고자리를지키며천하만물을떠받치는흙과땅의기운이워낙세기때문이옵니다. 고대협이다시묻는다. 그렇다면영남당쪽비박 ( 非縛 ) 의수장격인승상 ( 丞相 ) 무대 ( 武大 ) 의운은어떠할꼬? 승상무대는쇠 ( 金 ) 의기운이강한자이옵니다. 흙과쇠는상극 ( 相剋 ) 이아니라상생 ( 相生 ) 하는기운들이지요. 한몸처럼움직일수는없으나서로가서로의필요에의해서적절하게협력할것이옵니다. 그렇다면결국올해총선도영남당 ( 嶺南黨 ) 우위의정국 ( 政局 ) 구도를이어가면서친박 ( 親縛이주도권을잡되, 비박 ( 非縛 ) 과는적절한협력을통해친정체제 ( 親政體制 ) 를강화하겠다는황제의전략이성공한다는말이구만. 관상감 ( 觀象監 ) 춘호 ( 春浩 ) 가묘한미소를지으며말을이어간다. 당분간황제를이길자가없을것입니다. 그러나달도차면기우는법이지요. 그리고무엇보다황제께서는치명적인약점이있지않사옵니까? 치명적인약점? 그게무엇이란말이오? 황제께서는안타깝께도후사 ( 後嗣 ) 가없지않습니까? 후사가없는권력은오래갈수없는법이옵니다. 머지않은장래에새로운인물이나타날것이옵니다. 고대협은눈이휘둥그레해졌다. 그자가누구란말인가? 흙 ( 土 ) 은나무 ( 木 ) 를만나면힘을쓰지못하지요. 나무는대지에강하게뿌리를박고흙을양분삼아생육하고번성합니다. 천하의이치가다이러하옵니다. 특정기운이너무강하면다른기운이나타나이를제압하고이기운이또다른기운들과화합 7 면으로 8 KBS 노동조합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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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Korea Shipping Association 조합 뉴비전 선포 다음은 뉴비전 세부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다. 우리 조합은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았습니다. 조합은 2004년 이전까 지는 조합운영지침을 마련하여 목표 를 세우고 전략적으로 추진해왔습니 다만 지난 2005년부터 조합원을 행복하게 하는 가치창출로 해운의 미래를 열어 가자 라는 미션아래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