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2016 창간호 Vol SPECIAL ISSUE DFMC 리포트공기업, 변화의바람이분다 06 DFMC 피플밝은조직문화가행복을만듭니다 김근종이사장 18 CONTENTS 04 STORY LIFE 현장탐방 18 타슈타고대전한바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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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 울림 2016 Summer Vol 창간호 Vol.01 공기업, 변화의 바람이 분다 김근종 이사장 인터뷰, 행복한 공단을 만드는 방법 용운국제수영장, 고객의 소리로 방향을 찾다 도시의 낭만을 느끼는 타슈 여행

2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2016 창간호 Vol SPECIAL ISSUE DFMC 리포트공기업, 변화의바람이분다 06 DFMC 피플밝은조직문화가행복을만듭니다 김근종이사장 18 CONTENTS 04 STORY LIFE 현장탐방 18 타슈타고대전한바퀴 고객의소리로방향을찾다 도시의낭만을느끼는타슈여행 - 용운국제수영장 22 건강과운동 10 아빠, 힘내세요 접영샛별, 세계로나가다 박진영선수 사회적약자의자립을돕는아빠 무지개복지센터이기동주임가족 24 라이프스타일 숨은공간활용한내방안의작은정원 12 나눔의미학 행복한삶을나누며이웃을돌아보다 26 상반기이모저모 시각장애인 점자도서봉사서비스 DFMC 상반기주요소식 14 함께해서즐거워요 28 시정홍보 16 소매물도의매력에빠져들다 - 공단산악동호회칭찬릴레이고객불만이없을때가장보람을느껴요 30 청년창업지원 유천시장청춘삼거리 공단 in 신입직원인터뷰 발행처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발행일 2016년 6월 24일 ( 통권제1호 ) 발행인김근종편집인신철, 안수진주소 (34123) 대전광역시유성구엑스포로 326 대표전화 , 2800 팩스 홈페이지 국민생활관이준기주임 31 카툰호기로운김대리 제작 봄인터랙티브미디어 (Tel )

3 04 05 SPECIAL ISSUE DFMC 리포트 특 광역시 공단 중 유일하게 환경시설과 도시기반시설을 함께 경영하는 대전시설관리공단은 경영평가에서 민간기업 같은 공기업, 변화의 바람이 분다 글 사진_ 편집실 철밥통, 신의 직장 으로 불리던 공기업이 변하고 있다. 최근 공공부분 개혁을 통해 복리후생 정상화, 임금피크제 등을 시행하고, 업무효율화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경영평가 최고 등급, 올해 경영실적도 양호 영목표를 설정하고 전 사업장에서 460여 명의 직원이 모두 합심해 노력한 결과 그 빛을 발한 것이다. 지난해 에 이어 올해도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즐거운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통의 통로를 넓혀 체육시설 등 위탁사 업의 여러 분야에서 양호한 경영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5월 31일을 기준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하수처 리시설 BOD를 기준보다 20% 이상 깨끗하게 처리하고 있고 체육시설 운영수입 8.9%(183백만 원) 장사시 대전시설관리공단도 이에 발맞춰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설 운영실적 3%(132구) 기성복지관 운영수입 15.4%(11백만 원) 무지개복지센터 운영수입 9.7%(59백만 소통의 폭을 넓히며, 미래발전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과 원) 타슈 자전거 대여실적 3.1%(8,708대)가 증가하는 등 위탁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통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하반기에도 철저한 지표관리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이 민간기업 같은 공기업 을 신조로 변화의 바람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01년 설립 이후 효율적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 변화의 빛을 밝히다 대행사업비 절감률 등 일부 지표가 불리하지만 지난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자체 경 결재, 감독 업무에만 치중하던 팀장급 직원들도 책임성이 높고 중요한 단위업무를 직접 담당하면서 여타업무 를 총괄하도록 역할을 개선했다. 기존의 서면 위주의 회의 방식을 토의 형태로 변경해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 고 구두나 전화 보고 등으로 대체하는 등 신속한 의사결정을 유도하고 있다. 대전시 전역에 산재한 26개 시설 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사업장의 생생한 현장 소식과 직원들의 소소한 삶의 이 야기 등을 전해줄 수 있는 공단 사보를 연 2회 발간한다. 또한 팀장 이상 간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퇴근 이후 인문학, 소통, 성품 등 다양한 주제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며 생산성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10일에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주요 정책방향 등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을 위한 단순한 시설관리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기업으로 정기 위원회인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했다. 앞으로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상 하반기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고, 폭넓은 제도개선과 정책 수립 등을 통해 미래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전시설관리공단 김근종 이사장은 "시설관리에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이 시기에 공단 주요 정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해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미래발전위원회 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단순한 시설관리에서 진일보해 지속 가능한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관리와 고품격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이다. 대 전 광 역 시 시 설 관 리 공 단 2016 창간호 Vol.01

4 06 07 SPECIAL ISSUE DFMC 피플 밝은 조직문화가 행복한 공단을 만듭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김근종 이사장 대전시설관리공단 내 정원은 벌써 초여름의 신록이 한창이다. 연간 232만 명의 시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인 그중 71기에 대한 이전 보상비를 지급했습니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했던 기분도 잠시, 곧이어 만난 기가 좋은 체육시설은 한밭종합운동장, 월드 다. 이런 추세라면 예정대로 2017년 12월경 김근종 이사장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컵경기장, 국민생활관, 용운국제수영장 등을 에 제 3봉안당이 건립될 것입니다.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정수원, 추모 그는 공단 내 하수처리장을 둘러보고 오는 길이라며 급히 인터뷰를 준비한다. 직원들의 친절교육에서부터 공원 등의 장사시설과 기성종합복지관, 무지 Q 이번에 제작되는 사보가 대전시설관리 개복지센터 등을 포함한 복지시설이 있습니 공단의 내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십니까? 대전시설관리공단의 대외 홍보까지 다. 국가보안시설 가 급의 둔산공동구와 210 직접 소통하며 발로 뛰어야 개 점포를 갖추고 있는 대전역 앞 지하도상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직성이 풀린다는 김 이사장. 가 등 153만 대전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에 대해 외부에 알리고 직원들과 임원들이 좀 공공시설들을 관리하고 운영합니다. 더 자긍심 가질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그를 만나 임기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글 사진_ 편집실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큰 목적입니다. 앞으로 사보를 여러 공공 기 Q 2016년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주목하고 관에 비치해 우리의 성과를 홍보하는 기회로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단 사보를 고객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서비스의 질적 소통 창구로 확대해 운영하며, 수렴된 고객의 수준을 높여서 작지만 소중한 변화 를 이끌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입니다. 어 나갈 것입니다. 월드컵경기장에 손 끼임 Q 취임 이후 이룬 성과와 앞으로 목표하고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한밭체육관의 지붕을 계신 사업이나 계획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교체하는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 Q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된 지 올해로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해온 사업과 현재 진행하는 사업들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1년 1월 설립되어 수질환경시설, 체육시 고, 올해 신규 위탁된 태평동의 한마음생활 취임 이후, 다 등급이었던 행정자치부 경영 체육관 과 상서동 지수체육공원 의 조기 정 평가 결과가 나 등급으로 향상되었으며 행 상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수처리 정자치부 주관 지방공기업 정부3.0 평가에 장에 에코스쿨 을 마련해 물의 소중함을 알 서 우수기관 으로 선정되었고, 여성가족부 리고 수질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교육할 가족친화기업 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 계획입니다. 또한 서비스 개선이 중요한 만 다. 안전 을 최우선으로 여겨 취임 이후 단 큼 CS 교육을 직접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 설, 복지시설, 도시기반시설 등 4개 분야에 에는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민안전처 장관 서 26개 대형 공공 시설물을 경영하고 있습 Q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제3봉안당 건립 준비를 니다. 먼저 수질환경시설에는 1일 90만 톤의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생활하수 처리능력을 보유한 하수처리장, 1 일 6,680톤의 저류 능력으로 분뇨를 처리하 는 위생처리장, 우리의 식수원인 대청호의 생활폐수유입을 방지하는 오염방지시설이 있습니다. 대 전 광 역 시 시 설 관 리 공 단 상 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올 초에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안전제일, 시민행복, 고객 앞으로 화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만족으로 신뢰받는 혁신 공기업>이라는 새 예측합니다. 현재 1봉안당과 2봉안당이 만장 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앞으로 안전사 상태라 제3봉안당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 고 제로(Zero), 청렴도 1위, 고객만족도 1위 다. 그동안 제3봉안당 건립 예정지 내에 이전 를 달성하는 최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대상 분묘의 유가족 125명과 협의를 마쳤고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창간호 Vol.01

5 08 09 STORY 현장탐방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좀 더 좋은 결과에 도달할 때가 많습니다. 고객의 소리로 방향을 찾다 용운국제수영장 고객중심의 서비스로 최고가 되다 글 사진_ 편집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려는 대전시설관리공단의 철학에 그만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맞춰 용운국제수영장은 매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하며 상시로 민 원 및 제안 게시판을 운영해 고객의 소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용운국제수영장 직원들. 왼쪽부터 정진수 차장, 김상우 주임, 송의열 센터장, 김명환 대리, 박준희 주임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개설에 대한 요청이 많은 편인데요. 얼마 전 고객들의 요청으로 개설한 아쿠아 요가는 현재 새벽반도 줄을 서야 들을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시설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상우 주임은 밸리댄스나 아쿠아로 빅, 요가 강좌 등 많은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 수요가 폭발적으 로 증가했다고 한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향해 체육시설 전 국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을 획득하는 등 사회적 약 자에 대한 배려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 해 평균 56만 명의 이용 객이 찾는 시설이다 보니 안전을 위한 매뉴얼을 상시 정비하고 용운국제수영장은 2011년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있으며 개인별로 대응 임무카드를 전 직원이 소지하고 있어 재 위탁받은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해 하루 평균 1,700여 명이 난이나 안전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하고 있 방문하는 중부권 최고의 수영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사이 다. 연 2회 소방서와 합동으로 모의 훈련을 하고 있으며 수영장 놀라운 성장을 거듭한 이면에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한 대전시설관리공단의 노력이 있었다. 안으로는 직원 간 화합을 이루고 밖으로는 열린 마음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용운국제수영장의 서비스 현장을 찾았다. 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월별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이곳만의 강점. 대한적십자사와 MOU를 체결해 회원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운영 중에 발생할 수 있 는 정전 상황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가동과 상황 복구 방법 등에 대한 매뉴얼을 마련해 놓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5년에 시설물 관리는 고객 만족 서비스의 기본 는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전국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국민안전 용운국제수영장은 2009년 국제 공인 1급 규모로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목적으로 준공되었다. 경영풀과 보조풀, 다이빙풀, 유 처 대한민국 안전대상 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까지도 주요 업무를 맡아 현장에서 직원들과 실무를 함께 처리 하고 있다. 현장에서 직원들과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좀 더 좋은 결과에 도 달할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더 많이 만들어 가고 싶 습니다. 아풀, 그리고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갖추고 있어 매년 소년체전평가전과 전국 단위의 대규모 수영대회가 이곳 에서 열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의 엘리트 선수들을 위해 헬스장을 훈련장소로 지원해 2014년에는 대전수영연맹으로 용운국제수영장 외부 전경 용운스포츠센터 송의열 센터장은 대내외적인 소통의 중요성은 소통하는 조직, 좋은 기관을 만들다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한다. 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시설의 규모도 규모지만 용운국제수영장이 지역 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수질 현재 용운국제수영장에는 총 23명의 직원이 있으며 그중 5명의 고객의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고 안전에 대해 절대 타협하지 않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수영장 물을 소독할 때 소독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용운국제수영장은 인체에 직원이 시설의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는 것. 2011년 대전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한 이래로 용운국제수 해가 없는 천연소금을 이용하여 전기분해 방식으로 소독해 양질의 수영 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것. 특수하이드로 필터 다중 여 소통을 중요시해 고객의 건의사항이나 요청 사항이 있을 때마다 영장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원 과기 를 사용해 0.01미크론 크기의 콜로이드형 오염물까지 잡아내 깨끗한 수질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수시로 회의를 열어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팀장 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 전 광 역 시 시 설 관 리 공 단 2016 창간호 Vol.01

6 10 STORY 아빠! 힘내세요 11 사회적약자의자립을돕는우리아빠! 이주임과수빈 세빈자매가처음향한곳은 2층에있는직업훈련장이다. 이곳에서장애인언니 오빠들이직업훈련도받고, 제품을제조하는일도하고있어. 수빈 세빈자매는책상위에놓인바구니들이궁금했는지달려가의자위에앉는다. 아빠이기동주임은둘째세빈양과만든팥빵에모양을내고있다 복지시설본부무지개복지센터이기동주임 & 딸수빈, 세빈양 아빠! 이건뭐에요? 둘째세빈양이바구니를가리키며묻자이주임은바구니를딸앞으로가져다놓으며질문에답한다. 바구니에들어있는것은 치간칫솔 이라 고하는데, 이와이사이를청소해주는도구야. 주황색막대끝에달린솔을보고 글 사진 _ 편집실 신기해하는수빈 세빈자매. 아이들의반응이재미있는지이주임은미소를지으 며말을이어갔다. 장애인언니 오빠들은치간칫솔에뚜껑을끼우는일을하고 있지. 너희들도한번해보렴. 올망졸망한손으로치간칫솔에뚜껑을끼우는자매 의모습이사뭇진지하다. 이주임과두딸은아빠일터탐방의마지막코스인제 과 제빵작업실로향했다. 수빈아, 세빈아. 지난해체험활동하러왔을때빵만 드는거해봤지? 아빠의물음에수빈 세빈양은기대하는눈빛으로고개를끄덕 인다. 이주임이재료를이용해두딸에게먼저시범을보인다. 능수능란하게팥빵 우리아빠는중증장애인직업훈련교사 5 월의마지막목요일, 이기동주임과그의두 딸수빈 (9 세 ), 세빈 (6 세 ) 자매는대덕구문평동 을만드는아빠의손놀림에자매는입을다물지못한다. 아빠의시범을본후아이들도본격적으로빵을만들기시작했다. 아빠회사에서제일잘팔리는게 팥빵 이야. 그만큼장애인언니 오빠들이열심히일하고있어. 팥빵의모양은삐뚤빼뚤하지만아이들도빵만드는일이재미있는지연신싱글벙글한다. TO. 사랑하는아빠에게 아빠 ~ 안녕하세요? 전아빠의사랑스러운딸수빈이에요. 에자리한무지개복지센터에모였다. 여기는 아빠가일하는곳이야. 수빈이랑세빈이둘다 예전에왔었지. 고사리같은두딸의손을잡 은이주임의말에수빈 희빈자매는똘망똘 아빠직장탐방, 서로를이해하는소중한시간 두딸이저를이해할수있는계기가됐고, 저역시두딸과더가까워진계기가돼 어제세빈이랑같이아빠일하는데에다녀왔잖아요. 너무금방끝나버린것같아조금아쉬웠지만그래도아빠가직장에서무슨일을하시는지알게돼서 이기동주임은매일늦은오후가되면전화기에불이난다. 아빠의열혈팬이자아빠바라기인첫째딸수빈과둘째딸세빈자매가전화해아빠의위치를묻기때문이다. 그러던두딸이오늘아빠일터로찾아왔다. 평소직장에서아빠의모습이어떤지궁금했던두열혈팬이기에, 오늘은특별히아빠의직장에서즐거운시간을보내기로했다. 망한눈빛을지으며고개를끄덕인다. 이주임이두딸에게아빠가무슨일을하는지 아느냐고넌지시묻자자매는망설임없이 사 회복지사 라고대답한다. 더자세히말하자면 중증장애인직업훈련교사란다. 장애인언 니 오빠들이사회에서적응할수있도록직 업훈련을교육하고있어요. 이주임은자세 히설명해주며흐뭇한미소를짓는다. 기뻤습니다. 이주임은두딸이자신의직장에찾아와아빠가어떤일을하는지직접보고체험하며, 아빠의직업에대해알아가는모습을보며새삼자신의일에자긍심을느꼈다고한다. 수빈 세빈자매는체험이벌써끝났다는사실에얼굴에아쉬움이묻어난다. 그래도아빠가어떤일을하는지자세히알았기에더의미있는날. 수빈이는오늘아빠의모습은최고였다며엄지를치켜세운다. 오늘본아빠의모습은집에서보던모습이아니라새로운모습이었어요. 전에는잘몰랐었는데, 여기엔아빠의손길이거치지않은곳이없었던것같아요. 빵을척척만드시는모습은정말멋있었어요. 너무좋았어요. 아빠, 일하느라많이힘드시죠? 그래도늘우리를위해일하시고항상사랑을주셔서감사합니다. 앞으로도우리가족모두행복하고건강하게오래오래살아요. 많이많이사랑해요. FROM. 아빠바라기수빈올림.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2016 창간호 Vol.01

7 12 STORY 나눔의미학 13 행복한삶을나누며이웃을돌아보다 경영전략처 경영전략팀 봉사의가치를소중하게생각하며몇년째이길을묵묵히걸어온팀이있다. 바로대전시설관리공단의브레인 경영전략팀 이다. 시각장애인들과행복을나누며그들의삶에천천히녹아들어가고있는경영전략팀팀원들의노력을소개한다. 글 사진 _ 수질관리팀노광호 ( 왼쪽부터 ) 노성준과장, 정지숙팀장, 김총령주임, 박정우차장 묵묵히걸어온봉사의길 업무를담당하는팀이기에항상시간에쫓기고있지만팀원들은점자도서봉사서비스를통해자부심까지생겼다고말한다. " 인 봉사는작은것에서부터 서보면경영전략팀이보여주고있는모습은직장내봉사에대한새로운방향을제시하고있습니다. 한발짝이아닌두발짝타인의삶에들어가고자하는노력은지 생에서책이주는의미가어떤것인지잘알고있습니다. 평범한 점자도서관에서하는일은꽤다양하다. 도서제작에서부터점 점자도서관관계자는경영전략팀의활동에칭찬을아끼지않는 극히어려운일이기에남을배려하고자하는봉사의가치는더 사람이큰꿈을꾸게하는것이책이라면아마도시각장애인들 자홍보지제작, 내부영화관운영, 독서토론반 종이접기반 다. 경영전략팀원들이거창하게보이는것이아닌사소한일상 욱소중하다. 경영전략팀은이렇게가치있는행동을몇년째묵 에게는세상을밝혀줄등불이책이라생각합니다. 우리의작지 일본어반 중창단운영, 백일장및야외문화체험, 학습지원센 을함께나누는것이야말로참된봉사라는것을행동으로보여 묵히실천하고있다. 경영전략팀이봉사의길에나서게된것은 만소중한봉사로한사람의미래가바뀔수만있다면이보다더 터, 이동도서서비스까지시각장애인들을위한다채로운사업 주고있기때문이다. 경영전략팀팀원들에게꿈을물었다. 팀원중한명의우연한제안이계기가되었다 년부터시작 값지고멋진봉사는없지않을까요?" 이짧은말속에서경영전략 을진행하고있다. 이모든일이단 7 명의직원을통해서이뤄진 현재팀원을중심으로행해지고있는활동을공단전체로확대 된활동이지금까지이어져점자로번역된도서만 100 여권. 수 팀팀원들이생각하고있는가치가얼마나확고한지여실히알 다고하니자원봉사자들의손길이정말절실한상황이다. 점자 하여더다양하고지속적인방법으로다가서겠습니다. 앞으로 필과단편소설등시각장애인들의생활속정서함양에도움이 수있다. 점자도서관에서도경영전략팀의봉사활동에고마움을 도서봉사이외에도음성으로책을읽어주는녹음봉사와행사 그들의행보가어떻게이어질지는조금더지켜봐야겠지만공단 될만한유익한책들을선정하여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특히 표한다. 봉사하고하는사람들은꾸준히늘고있지만지속해서 를할경우책상하나, 의자하나를옮기는일까지도한명의손 의사회공헌활동에새로운방향을제시한것은분명하다. 시각 2014 년부터시작된아동용점자도서봉사서비스는소외된아 실천하는일은쉽지않은데경영전략팀이몇년째함께하는모 길이아쉽다고말한다. 봉사는큰것을보여주려는것보다작은 장애인들의더나은삶을위해그들의노력이값진결실을보기 동들을배려한다는것만으로도큰의미가있었다. 공단의핵심 습에감동한것. 정성이라도서로의손을마주잡아주는것이에요. 그런의미에 를기대하며열정에힘찬박수를보낸다.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2016 창간호 Vol.01

8 14 STORY 15 함께해서 즐거워요 산악동호회는 2002년 3월, 6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모임으로 창단 14년째인 현재 73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에 산행을 가며 지금까지 125회의 정기 산행을 다녀왔다. 한 라산, 설악산 등의 국내 명산은 물론 금강산(북한), 백두산, 황 산, 태산(중국) 등의 해외 명산도 섭렵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보석, 소매물도의 매력에 빠져들다 하루 두 번 갈라지는 신비한 바닷길 글_ 경영전략팀 노성준 식사를 마치고 열목개 를 지나 등대섬에 도착했다. 이곳은 하 루에 두 번 갈라진다는 바닷길로 등대섬으로 갈 수 있는 유일 매월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는 대전시설관리공단 산악동호회. 한 길이기도 하다. 한발 한발 내디딜 때마다 동그란 돌들 부딪 지난 5월 21일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마스코트 치는 소리가 듣기 좋다. 지그재그 이어진 돌길을 지나 드디어 소매물도 를 찾아 바다와 섬이 만들어낸 절경을 마음껏 감상하며, 최종 목적지 하얀 등대에 도착! 망태봉에서 보았을 때는 작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고 돌아왔다. 고 느꼈는데 실제 도착해 보니 꽤 크고 높이 솟아 있다. 등대 발 닿는 곳마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는 곳! 통영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향하는 내내 전망대에 올라서자 비로소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오는지를 동호회 회원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깨달았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뾰족하고 이색적인 바위 들, 그리고 그 옆의 푸른 소나무, 곳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 들. 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풍경이다. 소매물도를 온몸으로 느끼다! 통영에서 아름다운 한려수도 뱃길을 따라 약 한 시간 반을 가니 드디어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회원들은 재빨리 배에서 내려 자신의 카메라에 그림같이 펼쳐진 소매물도의 풍경을 담기 시작했다. 짧은 휴식 후, 산악회장님의 친절한 트레킹 코스 안내가 이어졌 다. 모두들 경청하고 있었지만 사실 빨리 올라가서 소매물도를 온몸으로 느껴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다 같이 힘내서 안전하고 즐겁 에너지를 가득 채우고 온 힐링여행 게 완주합시다! 회원들은 모두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출발하였다. 첫 번째 목적지 망태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갑자기 덩치 큰 검은 개 한 마리가 스윽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소매물도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안내견이라는데 어찌나 순하고 영특한지 먼저 올라가 길을 등대섬의 감동을 뒤로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선착장으로 향했다. 알려주기도 하고 속도를 맞추며 함께 올라가기도 했다. 그 녀석 덕분에 올라가는 재미가 더해졌다. 쨍쨍한 날씨임에도 그늘진 곳이 하산하는 길에는 회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모든 회원들 거의 없어 뜨거웠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주어 그리 힘들진 않았다. 한 시간 정도 올라가 망태봉에 도착. 푸른 수평선 위 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었다고 말하며, 이런 좋은 곳에서 산 에 하얀 등대가 뾰족 솟아있는 멋진 등대섬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등대섬은 통영 8경의 하나라고 한다. 한 폭의 그림 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 산악회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모든 과 같은 풍경에 잠깐 넋을 잃고 빠져들었다. 망태봉은 바람이 너무 강하니 계획을 변경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점심은 내려가서 먹 일정을 마치고 대전으로 돌아오니 어느 덧 저녁 10시. 버스와 여 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일정으로 모두 허기졌지만 거센 바람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없어 등대섬과 이어지는 바닷가까지 내 객선을 번갈아 타며 10시간 가량의 이동 시간으로 모두 지치고 려갔다. 동글동글한 돌들이 가득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산악회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었다. 맑은 날씨와 멋진 풍경, 그리고 좋은 사 피곤한 상태였지만 소매물도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제대로 힐 람들과 함께 먹는 도시락은 언제든 꿀맛이다. 링을 하고 온 행복한 하루였다. 대 전 광 역 시 시 설 관 리 공 단 2016 창간호 Vol.01

9 16 STORY 칭찬릴레이 17 고객불만이없을때, 가장보람을느껴요 글 사진 _ 총무팀박종민 P 총무팀박종민 L 국민생활관이준기 P 안녕하세요? 먼저칭찬릴레이첫번째주자로선정되신걸축하드리며, 간단한소감과자기소개를부탁드립니다. L 감사합니다. 사실이렇게첫번째칭찬릴레이주인공으로선정된것에대해영광스럽게생각하고있습니다. 모든직원이보이지않는곳에서묵묵히노력중이고, 또친절하게근무중인데저는운좋게홈페이지에칭찬의글이올라온것같습니다. P 현재, 국민생활관에서맡고계신업무는무엇인가요? L 기계실에서근무하고있고요, 국민생활관의시설관리를맡고있습니다. 냉난방시설과 CCTV 시설을관리하고야간 칭찬 Relay P CS( 고객만족 ) 란무엇이라고생각하시나요? L 사실기계실같은경우고객접점부서는아니라고생각합니다. 다만저같은경우고객의요청사항하나하나를최선 을다해도와드리고자할뿐입니다. 기성복지관의신재면주임을추천하고싶습니다. 주변다른직원들의칭찬이자자한직원입니다. 늘친절할뿐만아니라업무도신속하고정확하게처리해, 개인적으로는공단의인재라고생각합니다. 의경비보안업무는물론민원업무까지일부담당하고있습 P 기계실에서주말도없이교대근무를하다보면힘든점 니다. 은없으신가요? 국민생활관이준기주임 P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이용고객의칭찬하는글이올라왔는데, 저도잘읽었습니다. 그당시의상황에대해서간단히설명을부탁드립니다. L 일단기계실에서숙식하다보니잠도불규칙해지고, 식사시간도불규칙해져서조금힘이듭니다. 특히야간근무때 가그렇습니다. L 그때배드민턴라켓을분실하신고객님이찾아오셔서 P 근무중식사는어떻게해결하시나요? CCTV 열람을신청해최선을다해도와드린것뿐입니다. 사 L 잠깐나가서인근식당에서먹고오거나간단하게해결 실 CCTV 열람을신청하는분은한달에 10~20 명정도됩니 하고있습니다. 다. 물건을분실했거나주차장에서접촉사고가난고객이많 P 일을하시면서가장보람을느끼는순간은언제인가요? 아서그때마다제물건을잃어버렸다는생각으로진심으로 L 고객불만이없을때입니다. 내가시설물을잘관리하 도와드리고있습니다. 고있구나하고느껴지니까요. P 한달에 10~20명이면제생각보다많은것같습니다. L 사고가있는경우양당사자는물론경찰, 보험사직원까지열람을요청하다보니실제로는더많다고보셔도됩니다. P 잠시개인적인질문을드리자면, 취미생활은어떤걸즐기시나요? L 주로배드민턴을합니다. 공단동호회에서도활동하고 P 기계실에서근무하시다보면이용객들과접촉할기회가 있고요. 지난 3 월공단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자신의분실물을성심성의껏찾아주려는진심에 적을것같은데, 평소에도이용객들과커뮤니케이션을자주 P 실력은어느정도되시나요? 감동했다며국민생활관의이준기주임을칭찬하는글이올라왔다. 잃어버린라켓대신따뜻함을선물받은것같다는내용이었다. 5월의햇살같은설렘을안고도착한국민생활관지하 2층기계실문을두드리는필자를웃으며맞이하는이준기주임과인터뷰를시작했다. 하시는편이신지요? ( 기계실은지하 2층에자리함 ) L 1층에고객제안게시판이있어서, 시설물관련불편사항이올라오면그때그때처리해주면서이용객들과자주만나 L ( 웃으며 ) 중하정도됩니다. P 그럼, 이상으로인터뷰를마치겠습니다. 바쁘신데응해주셔서감사합니다. 는편입니다. L 네, 감사합니다.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2016 창간호 Vol.01

10 STORY 타슈 타고, 대전 한 바퀴 타슈 대여소 중앙로역 3번 출구 앞 이번 타슈 여행의 시작점인 중앙로역 3번 출구 앞 타슈 대여소. 은행동과 대흥동을 가르는 도로 옆에 있어 원도심 근대건축물을 둘러보기엔 최적의 장 #1 원도심 근대건축물 코스 소다. Course 타슈 대여소(중앙로역 3번 출구) 구 충남도청 대흥동성당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 중앙시장 목척교 중촌동 거리미술관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많은 사람으로 넘쳐나는 대전역과 구 충남도청 사이의 거리는 대전을 대 표하는 번화가 중 하나다. 원도심의 형성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전역과 구 충남도청이 각 각 1905년, 1932년에 세워졌다는 사실에 견주어 추억의 원도심 둘러보기 볼 때 원도심의 역사는 매우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도 원도심 곳곳에 버젓이 서 있는 근대 중앙시장 건축물들이 이를 증명한다. 원도심 대표 근대건 도시의 낭만을 느끼는 타슈 여행 글 사진_ 편집실 중앙시장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세련된 축물을 꼽자면 영화 변호인 의 촬영장소로 알려 모습을 갖췄지만 재래시장의 인심만큼은 여 진 구 충남도청, 대전역과 목척교 사이에서 르 전히 후하다. 네상스풍의 신고전주의 양식을 보여주는 옛 산 업은행 대전지점(現 다비치안경), 대흥동과 은행 동 사이에서 매일 종을 울리는 대흥동성당 등이 자동차와 높은 건물들로 가득 찬 도심이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낭만을 간직한 길들을 찾을 수 있다. 우리네 삶에 휴식과 힐링을 있다. 선사하는 이 길을 대전 시민공영자전거 타슈 를 타고 달려보자.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대전 곳곳을 누비며 관광, 문화 등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비 온 뒤 환하게 갠 하늘을 뒤로 하고 흙내음 피어오르는 길을 따라 맘껏 달려봤다. 목척교 대전역과 구 충남도청 사이 대전천 중촌동 거리미술관 타슈란? 을 연결해주는 다리. 나무줄기 세포를 형상 원 방향으로 10분 정도 달리면 중촌동 거리 타슈는 언제나,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이동할 수 있는 녹색대중교통수단이다. 대전 곳곳에 있는 타슈 대여소에서 손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화해 만든 조형물로 과학과 환경, 부활 등을 미술관에 도착할 수 있다. 거리미술관의 랜 있다. 비용은 500원이고, 1회 이용 가능 시간은 1시간이며, 24시간 동안 횟수 제한 추가 비용 없이 재 대여(반납 후 10분 이내)가 가능하다. 의미한다. 목척교 주변에 대전천 자전거 도 드마크인 거대한 수도꼭지와 세월이 흘러 로 진입로가 있다. 많이 흐릿해졌지만 벽마다 그려진 다양한 목척교에서 한밭수목 그림들이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대 전 광 역 시 시 설 관 리 공 단 2016 창간호 Vol.01

11 STORY 타슈 타고, 대전 한 바퀴 #3 화폐박물관 주변 코스 이응노 미술관 서양미술에 한지와 수묵이라는 동양화 매체를 사용한 기법으로 서예적 추상 이라는 작품 세계를 창조시킨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1904~1989). 그의 작품을 만 만년동 KBS 앞에서 카이스트 동문 방향으로 나볼 수 있는 곳이다. 달리다 보면 한국조폐공사 바로 옆에 자리한 화폐박물관 우리나라 화폐부터 전 세계 화 카이스트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그 중심축 폐, 기념주화 등 4천여 점의 화폐 자료를 만나 이라고 할 수 있는 카이스트를 달려보자. 젊음 볼 수 있다. 한밭수목원에서 타슈로 30분 거 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오 리이며, 화폐박물관은 한국조폐공사 오른편에 리연못은 잠깐 쉬었다 가기 좋은 포인트다. 자리해 있다. 화폐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화폐부 Course 중촌동 거리미술관 한밭수목원 만년동 점심 식사 이응노 미술관 터 전 세계 화폐, 기념주화 등 4천여 점의 화 Course 폐 자료가 모인 이곳은 다양한 볼거리 이외에 만년동 KBS 앞(타슈 대여소) 화폐박물관 카이스트 궁동 로데오 거리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 도 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여 잠시 앉아 땀을 식 히기에 최적의 장소다. 화폐박물관을 다 둘러 봤다면 카이스트를 가로질러 궁동 로데오 거리 #2 한밭수목원 주변 코스 로 가보자. 젊음의 거리답게 다양한 테마를 가 진 카페가 즐비해 차 한잔 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이번 타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곳은 유 만년동 점심식사 추천 식당 중촌동 거리미술관에서 하천변 자전거 도로를 병규돈가스 타고 20분 정도 달리다보면 엑스포 다리가 보인 100% 수제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고집한다. 다. 엑스포다리 아래 진입로를 따라 올라오면 목 궁동 로데오 거리 추천 카페 성온천 족욕 체험장이다. 유림공원에서 하천 변 자전거도로를 타고 갑천대교 방향으로 달리 타운 다 만년교 부근 진입로로 올라오면 계룡스파텔 대전 최대의 보드게임 전문 카페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250여 가지의 다 대표 메뉴는 돼지등심과 직접 만든 특제소 인근 공원에 조성된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을 양한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적지인 한밭수목원에 도착한다. 동원 입구 옆으 스가 뿌려진 병규돈가스 다. 만날 수 있다. 야외 공원처럼 꾸며진 체험장은 대전 유성구 대학로151번길 28 3층 로 타슈 대여소가 있으니 타슈를 반납하고 한 대전 서구 만년남로3번길 8-8 1층 17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4개의 족욕 시설 밭수목원을 거닐어보자. 전국 최대 인공수목원 을 갖추고 있다. 따끈따끈한 온천수에 발을 담 인 한밭수목원은 엑스포시민광장을 중심으로 그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피로를 해소하는데 동 서원으로 나뉜다. 암석원 장미과원 목련 좋다니 온종일 타슈를 타느라 피곤해진 두 다 원 등으로 꾸며진 동원에는 수목 919종, 초화류 리를 온천수에 담가보자. 발을 닦을 수 있는 수 658종이 조성돼 있고, 습지원, 야생화원, 감각정 로시설과 젖은 발을 말릴 수 있는 윈드 건 등의 원 등으로 꾸며진 서원에는 수목 179종, 초화류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 305종이 심겨져 있다. 동원 한편에 조성된 열대 비스포크레스토랑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 아임아시아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가 옥상 카페 내 테라스가 있어 차를 한 잔 마 토랑으로 운영되는 비스포크레스토랑. 아름 아임 아시아는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져 대학생들이 공부하러 자주 찾아오는 카 시며 탁 트인 궁동의 하늘이 볼 수 있다. 와 잔디밭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다 보면 점점 시장 다운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호텔 경제 자립을 목적으로 문을 연 음식점이다. 페다. 타슈 타고 돌아다니느라 힘든 몸을 이 인, 칵테일, 맥주 등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근처 만년동 추천 맛 레스토랑 못지않다.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라이스, 누들, 음료 끌고 잠깐 쉬었다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음주 후 타슈 운행은 금물!) 집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즐기자 대전 서구 대덕대로 398 제이원빌딩 등 11개국 34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전 유성구 궁동로18번길 대전 유성구 궁동로 18 번길 61 2층 식물관에는 198종의 수목이 조성돼 있다. 잠시 1, 2호 아시아 요리 & 다문화 카페인 카페제작소 대전 서구 만년로68번길 정빌딩 2층 대 전 광 역 시 시 설 관 리 공 단 2016 창간호 Vol.01

12 22 LIFE 건강과운동 23 가까운시일내에세운계획은올해전국체전접영에서한국신기록을세우는것입니다. 장기적인목표는앞으로오래오래수영을하는거예요. 그러기위해서는지금의과정들을잘밟아나가야하겠지요 2016 리우올림픽수영국가대표 공단 박진영선수 접영샛별, 세계로나가다 글 _ 편집실사진 _ 운영 2 팀임문택 지난 4월개최된제88회동아수영대회여자접영 200m, 종료를알리는소리와함께환호소리가터져나온다. 박진영 (19 대전시설관리공단 ) 선수가이날여자접영 200m에서국제수영연맹 A기준기록 (2분09초33) 과같은기록을세우며극적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나가는영광을차지했다. 순간그녀의머릿속에는그동안흘린땀과고뇌의기억들이주마등처럼스쳐지나간다. 태극마크의꿈, 그리고슬럼프박진영선수는혜성처럼등장한스타는아니다. 수영선수인언니를따라자연스럽게스포츠단에입단했지만그후기량이급성장했고중학교 1학년인 2010년, 국가대표선발전접영 200m 에서전체 3위를했다. 하지만너무어린나이에국가대표의꿈을이루어서일까. 그후슬럼프를겪게되었다. 1~2년정도운동을하지않았어요. 그러다보니계속성적이떨어졌고, 시간이지날수록이러면안되겠다싶더라고요. 수영과멀어질수록그리움은커지고다시해야겠다는의욕이조금씩생기더라고요. 좀더떨어져상황을직시하니답이보였다는그녀는현명하게슬럼프를이겨내기량을되찾기시작했다. 끊임없는노력이이뤄낸결실키 161cm의작은체구인그녀는수영선수로서좋은신체조건을갖추고있지는않다. 그런데도좋은성적을낼수있었던것은끊임없는훈련과성실함이다. 박선수를지도하는코치들은그녀의지구력에대해이구동성으로칭찬한다. 그렇다면박선수가생각하는자신의장점은무엇일까. 부력이남들보다조금좋은편이에요. 일반인보다물에잘뜨는걸의미하는데요. 부력이좋아서물살을타는느낌으로전진을하는데그때다리를많이쓰거든요. 그러면서속도가붙고실력이많이향상됐던것같아요 선천적으로부력이좋은박선수는남들보다물의저항을덜받는장점이있다. 작은체격을리듬감과부력, 그리고노력으로극복한것이다. 그동안박선수를지도해온공단운동부수영팀권상원감독은박진영선수의기록은한국기록과채 1초도차이가나지않을정도로좋은성적이라고칭찬을아끼지않는다. 또권감독은박선수가체격조건이뛰어나지않음에도오로지노력으로극복했다며그녀의정신력과근성에대해높이평가했다. 리우올림픽이 100일도채남지않은지금, 박선수는진천선수촌에서막바지맹훈련을하고있다. 올림픽대표로처음출전하는만큼긴장감도상당할터, 그녀는 아직은직접와닿지않지만이번출전이앞으로의선수생활에좋은경험이되기를바란다 며오히려의젓한소감을전했다. 지금부터가수영인생의전성기의젓하고겸손한성품을가진그녀지만앞으로의포부를전할때는그어떤때보다진지하고힘차다. 가까운시일내에세운계획은올해전국체전접영에서한국신기록을세우는것입니다. 장기적인목표는앞으로오래오래수영을하는거예요. 그러기위해서는지금의과정들을잘밟아나가야하겠지요. 접영샛별 에서한국수영의기대주가되기까지힘차게물살을가르고온박진영선수.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활약을펼치며태극전사들과함께할박선수의눈빛이마치그녀의미래를밝히듯초롱초롱하게빛난다.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2016 창간호 Vol.01

13 24 25 LIFE 라이프 스타일 숨은 공간 활용한 내 방안의 작은 정원 플랜테리어(Planterior) 자연 담은 유리병, 테라리엄 테라리엄, 또는 보틀가든이라 불리는 이 미니가드닝은 최소한의 공간에서 자연의 기운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이미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밀폐된 유 리병이나 입구가 좁은 유리병 속에 식물을 심어 원하는 스타일의 미니정원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다. 주로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이나 흙이 필요 없는 공중식물 필란드시아, 희귀녹 조식물 마리모 등이 있으며 선물이나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글_ 편집실 사진제공_ 위드플랜츠( ), 보틀가든( ), 파머스러브레인( ) 한동안 옥상정원, 테라스정원 등 홈 가드닝(Home gardening)이 유행하더니, 최근엔 아예 방 안에 식물을 들였다. 빈 벽에 화분을 걸다, 수직정원 집안을 초록빛으로 가득 채운 정원이 꼭 땅에만 있으란 법은 없다. 공중을 이용한 행잉가든처럼 벽에 초록 플랜테리어(Planterior, Plant+Interior) 가 그것이다. 식물을 걸어두는 수직정원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실내 온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 집안 곳곳에 도를 평균 0.7 에서 최대 3 까지 낮출 수 있어 여름철 냉방에도 효과가 좋 자연의 향기와 생기를 불어넣는 그린라이프의 재발견. 다. 기능성뿐 아니라 디자인도 잡았다. 액자에 식물을 채워 한 폭의 예술작품 한 끗 차이로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는 처럼 집안 분위기를 살리기도 하고, 의자 등받이나 테이블 등 숨은 공간에 정 플랜테리어 아이템을 준비했다. 원을 꾸며 생기를 불어넣는 독특한 아이템도 등장했다. 천장에 꽃이 대롱대롱, 행잉가든 공간 제약이 없으면서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창가 나 선반 위에 놓여있던 화분을 공중에 매달아 정원을 꾸미는 행잉가든이 그 해답이다. 식물은 트리안이나 아이비 같은 넝쿨식물이 인기다. 천장에 매달았 을 때 잎과 줄기가 아래로 길게 퍼져 행잉가든만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 기 때문. 천연가습기로 잘 알려진 이끼볼은 물 관리가 용이하고 건조한 겨울 에 습기를 조절해줘 화분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맛있는 미니정원, 키친가든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는 방식은 무궁무진하다. 집안에서 내손으로 직접 건강 먹거리를 키우는 키친가든도 그중 하나.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주말농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텃밭 없이도 근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 는 키친가든을 추천한다. 건강한 식탁과 식비 절감은 기본,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자연스레 많아진다. 주로 허브나 밀싹 등으로 시작하며, 실내이기 때문 에 비나 눈으로부터 자유로워 사계절 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대 전 광 역 시 시 설 관 리 공 단 2016 창간호 Vol.01

14 26 LIFE 상반기이모저모 27 NEWS 2016 창간호 Vol. 01 Daejeon Metropolitan City Facilities Management Corporation 행복키움전직원화합한마당잔치 ' 종합 1위 ' 공단은지난 5월 28일, 신탄진정수사업소축구장에서열린 ' 행복키움전직원화합한마당잔치 ' 에참가하여명랑운동회종합 1위, 장기자랑은상을차지했다. 화합한마당잔치는대전시및대전시산하공사 공단전직원의화합을위해개최되었으며, 공단은이사장, 경영이사등임직원 100여명이참가했다. 이날공단은한마음풍선탑쌓기, 10인 11각, 바람잡기, 줄다리기에서우수한성적을올려명랑운동회종합 1위를하였으며, 장기자랑에서도은상을차지했다. 공단김근종이사장은 "26개사업장이대전시전역에퍼져있는공단의특성상이러한자리가더욱특별하게느껴진다 " 며 " 좋은성적을내종합 1위까지차지하게되어더욱기쁘다 " 고전했다 년행정자치부지방공기업경영평가수검 공단은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에걸쳐행정자치부의 2016년지방공기업경영평가 수검을받았다. 각기관의경영실적을평가하고진단하는지방공기업경영평가는지방공기업의혁신도모및지역발전기여를위한목적을가지고있으며, 매년 4~5월경지방공기업법에의해설립된경영컨설팅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 에의해실시된다. 교수및회계사등각분야전문가 7명으로구성된평가단은하수처리장등현장을직접방문하여공단의우수사례및개선사항등을확인하였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환경공단군소속으로부산, 대구, 광주, 인천환경공단과같이평가를받았으며, 순위및평가등급등평가결과를 7월말발표할예정이다. 월드컵경기장, U-20 월드컵 FIFA 실사단방문 지난 6월 5일, 국제축구연맹 (FIFA) 과대한축구협회관계자로구성된 2017 FIFA U-20 월드컵 2 차실사단이대전월드컵경기장을방문했다. 지난해 9월, 1차실사를통해월드컵경기장과보조경기장, 한밭종합운동장, 덕암축구센터등을둘러본 FIFA 실사단은 2차실사에서훈련장을비롯한경기 ( 드레싱룸, 필드등 ), 홍보 ( 미디어센터등 ), 마케팅 ( 유스프로그램실 ), 방송 ( 조명, 전력, 카메라위치등 ) 각분야를꼼꼼하게점검했다. 한편, 같은날진행된종합회의에서나온각분야별추가개선사항은남은기간동안개선할예정이며, 마지막 3차실사는내년 2~3월에진행된다. 공단이사회현장개최, 현장경영 눈길 공단은지난 6월 8일, 2016년제2회이사회를복지시설본부 무지개복지센터 에서개최했다. 이사회는이사장을포함한이사 10명, 감사 1 명, 총 11명으로구성되어있으며, 그동안은본부에서개최하였으나비상임이사의현장업무에대한깊이있는이해를통한발전적인아이디어발굴과어려운환경에서근무하는직원들을격려하기위해현장에서진행되었다, 바쁜현안중에도공단김근종이사장은 현장의모습이바로공단의얼굴 이라고강조하며, 앞으로도현장이사회를통해비상임이사의경영참여를확대하면서현장직원들과소통을더강화하는등현장중심의경영을펼쳐나갈 계획 이라고밝혔다.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2016 창간호 Vol.01

15 28 29 LIFE 시정홍보 오빠네 라면가게 전통시장 청년 창업 지원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영양 라면 두 번째 결실 하루 한 끼는 라면을 먹는 라면 마니아 이재양 씨(34). 학교 유천시장 청춘 삼거리 던 재양 씨는 이번 청년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드디 졸업 후에 인터넷 신문사, 웹진 사업 등 언론 쪽에서 일하 어 10여 년 동안 계획한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오빠네 라 면가게 의 라면 요리법은 야채와 쇠고기로 육수를 만들고 달 중구 유천동 주택가에 있는 유천시장(중구 문화로 105 걀, 버섯, 숙주나물, 쇠고기, 파, 고추를 풍성하게 얹어주는 번길 113)은 예전에는 성황을 이룬 전통시장이지만 해가 것이다. 특히 재양 씨가 신경 쓴 것은 혼밥족(혼자 밥을 먹 갈수록 고객들이 줄고 고령의 상인들이 늘면서 시장 는 이)을 위한 인테리어였다. 바 테이블을 설치해 혼자 와서 운영이 점점 어려워졌다. 그러던 유천시장에 지난 해 먹어도 어색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요리하는 주인과 대화도 말부터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젊은 청년 열 명이 6개월 할 수 있도록 했다. 라면과 공깃밥 또는 김밥도 같이 먹을 수 이라는 기간에 걸쳐 방치된 빈 점포를 고쳐 번듯한 가게 있다. 맛있는 김밥을 만들기 위해 개업 전 땀깨나 흘렸다고 로 변화시킨 것. 이들은 대전시와 중소기업청 한다. 으로부터 점포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비롯해 주요 메뉴 창업과 관련된 각종 컨설팅을 지원받은 청년 창업자 들이다. 젊은 열정들이 모여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삿포로 키친 유천시장 청춘삼거리 현장을 소개한다. 비싼 초밥집은 가라! 편한 일본식 선술집 야채와 쇠고기 육수에 달걀, 버섯, 숙주나물, 쇠 고기, 파, 고추 등을 곁들인 영양 라면, 공깃밥, 김밥 박무계 씨(39)는 지난 2014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접고 석 달 동안 유럽과 미국 여행을 떠났다.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었던 무계 씨 눈에 들어온 것은 포장판 매 초밥집이었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서서도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초밥집, 바로 이거다 싶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학원에 등록해 초밥 만들기를 배우기 시작 했다. 평소 비싼 가격에 비해 맛은 장담 못 하던 초밥집에 불만이 있던 무계 씨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최고의 일본 선술집을 목표로 삿포로 키친 을 열었다. 삿 전국체전 포로 키친에서는 초밥과 문어초회, 새우튀김, 광어카르파초, 참치가맛살구이를 비가 오면 찾고 싶은 집 만날 수 있다. 전국체전이라는 특이한 상호로 문을 연 김성균 씨(33)는 어렸 을 적 할머니가 만들어주셨던 막걸리를 맛있게 음미하던 아버 델로이 옛날통닭 뛰어난 맛 착한 가격 복지시설과 사회단체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경 주요 메뉴 초밥, 문어초회, 새우튀김, 광어카르파초, 참치가맛살구이 등 그곳에 가면 돈이 있다 력의 소유자 정재은 씨(40).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씨는 창업이라는 기회가 오자 전국 팔도 막걸리를 선보여 맛 된장과의 환상 조화 맥적구이 종이봉투에 담아왔던 그 맛에 저렴한 가격(옛날 통 있는 안주와 함께 내보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보험사와 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머니와 가게를 운영한 경험이 있던 김영호 씨(35)에게 음 닭 6,900원, 프라이드 1만1,000원, 양념 1만3,000 드회사를 다니며 늘 자기만의 가게를 꿈꿨던 성균 씨는 유천동 식은 그리 먼 창업 아이템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가게에서 음식을 만들어 내놓는 원, 두 마리 1만7,000원)으로 고객들을 모시려 한다. 시장 한 편에서 시작한 전국체전이 전국 체인점의 시작점이 될 것은 포장 음식을 취급하는 휴게소와는 분명 큰 차이가 있었다. 청년 창업가로 피자 가격도 5,900원으로 착하다. 청춘 삼거리 맏언 수 있기를 소망한다. 청춘삼거리의 대표직을 맡고 있기도 한 선정된 이후 영호 씨는 요리학원에 다니며 요리의 기본부터 익혔고 대전 시내 유 니인 재은 씨는 어떤 멤버보다도 안정감과 자신감을 성균 씨는 시장이 살아야 우리가 살 수 있다는 각오로 다른 청 명 뒷고기 집을 다니며 장점만을 찾았다. 그래서 선택한 최종 메뉴는 된장소스에 보여준다. 아니나 다를까? 결혼 후 통닭집 운영 경험 년들과 단합된 마음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들을 해나 절인 고기를 구워먹는 맥적구이. 고구려 민족인 맥족이 먹던 숯불구이 고기에서 을 들려준다. 아기가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인기 가겠다 고 밝혔다. 유래한 역사 깊은 요리다. 영호 씨는 토종된장과 시판된장을 적절히 배합해 최상 있던 통닭집을 접어야 했다는 재은 씨, 이제 다시 새 주요 메뉴 대전 막걸리, 오미자 막걸리(문경), 산성 막걸리(부산 의 맛을 찾아냈다고 한다. 영호 씨는 가족들이 맛있다고 엄지 척을 해줘 더욱 자 로운 출발점에 섰다. 금정 민속주 1호) 등, 파전, 김치전, 녹두빈대떡, 두부김치, 골 신감을 느끼게 되었다. 주요 메뉴 옛날 통닭(프라이드 양념 두 마리 치킨), 뱅이 소면 등 주요 메뉴 맥적구이, 덜미살과 뽈살(생고기), 라면, 잔치국수, 공기밥 등 피자 등 지를 봤기 때문에 우리 술의 진가를 알고 있었다. 그러던 성균 대 전 광 역 시 시 설 관 리 공 단 델로이 옛날통닭 을 운영하고 있다. 옛날 아버지가 2016 창간호 Vol.01

16 30 LIFE 공단 in 사진_ 운영2팀 임문택 6월 들 자 사 입 글 그림_ 한밭운동장운영팀 김림 공단의 새로운 얼굴, 9인의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 3월 들 자 사 입 왼쪽부터 이강은, 이용현, 표슬기, 임유진, 윤원호, 조영관 체육시설본부 월드컵경기장시설팀 전기8급 이강은 제가 먼저 앞장서서 고객들이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기본적 인 것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직원이 되겠습니다. 경영전략처 경영전략팀 행정8급 이용현 군대에서 하는 말 중에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하라는 말 이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열심히 하면서도 잘하는 직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경시설본부 수질관리팀 환경8급 표슬기 왼쪽부터 오동훈, 김수용, 현영태 저의 장점은 잘 웃는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회사 내에서도 잘 웃으며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환경시설본부 오염방지팀 기계8급 오동훈 신입사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일하겠습니 체육시설본부 용운스포츠센터 행정8급 임유진 다.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인정받는 직원이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직원이 되겠습니다. 때로는 어려움이 닥치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이해질 때도 있겠지만 면접관분들 앞에 섰던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체육시설본부 한밭운동장운영팀 전기8급 김수용 대전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나하나 점검하고, 체육시설본부 한밭운동장운영팀 전기8급 윤원호 또 확인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업무능력을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시설관리공단에 기여할 수 있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는 직원이 되겠습니다. 기반시설본부 공동구관리팀 통신8급 현영태 경영전략처 경영전략팀 전산8급 조영관 앞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낙천적이고 긍정 전산업무가 여러 사람과 화합하는 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적인 생각으로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단의 구성원이 되겠 소통을 잘할 수 있는 직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을 읽은 후, 소감이나 의견, 궁금한 점을 보내주세요. 소중한 의견에 귀기울여 더욱 알찬 소식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보내는 곳 문의 대전시설관리공단 기획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