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썸머페스티벌 해설이 있는 오페라 - [라 트라비아타] 中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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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ol Autumn 가을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정보지 Incheon Culture & Arts Center Magazine

2 2013 썸머페스티벌 해설이 있는 오페라 - [라 트라비아타] 中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3 contents 2013 Autumn ı vol Cover Story 율리아 피셔 &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공연 (화) 오후 8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36 등록일 _ 2008년 3월 발행인 _ 박동춘 편집인 _ 강순덕 편집장 _ 조우선 [T.032) woos4242@korea.kr] 편집 교열 _ 유은미 취재 기획 _ 정수산나 디자인 기획 _ 전재삼 디자인 인쇄 _ 성광디자인(주) 취재 _ 홍유진, 김도연 사진 _ 유창호 디자인 _ 김미경 발행일 _ 2013년 8월 30일 발행처 _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149 Column & Interview 06 PeopleⅠ 인천의 장인을 만나다 3 - 대금장 이정대 10 공주형의 미술이야기 우리 시대 예술가 - 예술과 자본, 그 사이 어디쯤의 14 PeopleⅡ 스쿨뮤직 안정모 18 오페라 영상이야기 2013 메트로폴리탄의 <리골레토 Rigoletto> 22 Public art essay 우리들의 인고의 시간, 구도의 길 - 답동성당 Preview 24 Orchestra 율리아 피셔 &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공연 28 Theatre 연극 <붓바람> 30 Theatre 연극 <고추장 떡볶이> 32 Orchestra 인천시립교향악단 330회 정기연주회 34 Concert 2013 커피콘서트Ⅸ <작가 박완서, 그녀의 책속 실화> 36 Concert 오정해의 소리 이야기 <부모님 전상서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 Review Photo-Review 이야기가 있는 커피콘서트 42 Musical 뮤지컬 <우모자> 진정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 Information 46 Space 근대의 향기를 담아 미술을 품다 - 선광 미술관 50 IMAG 시립예술단 - 무용수 김철진 & 테너 김종훈 52 NEWS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년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外 55 Performance 9 ~ 11월 공연안내 58 Exhibition 9 ~ 11월 전시안내 60 Culture Leader 가입안내

4 Column Interview PeopleⅠ 대금 만드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인천의 장인을 만나다 3 대금장 이정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숨결은 대나무의 빈 속을 공명하며 소리로 변해 세상으로 퍼져나간다. 때로는 귓가를 맴도는 듯 감미롭고, 마음을 쥐어짜는 듯 애처로운 대금의 소리는 수천 년전부터 늘 우리 곁에 있어왔다. 인천시 무형문화제 9호, 대금장 이정대 씨가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묵묵히 대금을 만들어온 것은 앞으로도 수천 년을 이어나갈 가치를 믿기 때문이다. 글 _ 홍유진 사진 _ 유창호 이정대 장인이 처음 대금과 만난 것은 길을 가다 우연히 들려온 카세트 소리를 통해서였다. 그 강렬한 대금의 음색에 빠진 그가 대금연주자 김정식 선생을 스승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연주자의 길에 들어선 것이 1986년의 일이었다. 5년간 좋은 소리를 찾아 연주에 정진한 뒤, 대금 제작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훌륭한 연주자로서 최고의 소리를 내는 악기를 갖고 싶다는 작은 열망에서 시작된 이 길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 었다. 대금 제작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곧 완공을 앞두고 있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교육관에서 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라는 이정 대 장인. 그의 대금에 대한 끝없는 애정과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작은 빌라에는 장인이 세계를 돌아다니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며 모은 대나무 재료들이 한가득 쌓여있었다. 2001년 대금장으로 지정된 이정대 씨가 최근 가장 열정을 쏟았던 것은 인도네시아 등 품질좋은 대나무를 대량으로 공수해오는 것이었다. 대금장은 대 금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러나 지난 수십년간 대한민국 반도에 불 어닥친 산업화 바람은 몇 안되는 대숲마저 싹쓸이했고, 그의 설명 처럼 산을 하나 다 뒤져도 찾기 힘들 정도로 귀하신 몸이 됐다. 대금을 만드는 것이 평생의 숙명인 그가 재료 수집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린 이유이기도 했다. 대금, 그 오묘한 매력에 빠지다 Q. 대금 은 어떤 악기입니까? 현대까지 전해내려오는 악기 중에서는 몇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할 정도로 오래된 악기죠. 역사가 깊은 만큼 이야기도 많고요. 악학 궤범을 보면 조선시대에 와서 체계화되었다고 나와 있지만 그 원 형은 삼국시대 고서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조선 세종 때는 음 6

5 Column Interview PeopleⅠ 스트라디바리우스 같은 대금장인을 꿈꾸다. Q. 처음에는 대금 연주로 먼저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대금 제작을 시작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명품 바이올린으로 유명한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스스로도 상당 한 연주를 했다고 합니다. 악기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잘 다룰 줄 알아야 해요. 연주할 줄 아는 만큼 만든다고 봐도 무 방하지요. 흔히, 명기라 불리는 좋은 악기는 연주자가 100% 역량 을 발휘했을 때 120% 표현해내는 악기를 말하거든요. 그만큼 악 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거죠. 연주가 잘 안되면 악기 탓을 하게 되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저 또한 대금 연주를 하면서 내 음악을 120% 표현해낼 수 있는 최고의 악기를 가지고 싶다는 갈증이 있 Q. 대금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계신 걸로 아는데요. 어떤 노력을 하 었습니다.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만들다 보니, 점차 고 계신지요? 그 매력에 빠져들었죠. 뭔가를 만드는 동안 완벽하게 몰두할 수 대금을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대부분 있었거든요. 처음엔 좋은 악기 하나 갖고 싶다는 욕심으로 시작했 대금 소리를 듣고 매혹되어 찾아오신 분들이지요. 그런데 10명이 지만 나중에는 그 과정 자체에 빠져든 거죠. 오면 8~9명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소리 내기가 어렵고 연주할 수 있는 곡에 제한이 있으니 재미를 못 느 Q. 대금 만드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끼기 때문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제대로 된 악기가 보급되지 않은 점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악기사에서 연습용으로 판매하고 악적 체계가 정식으로 갖춰져서 궁중악사를 키우고 정악 이라는 니다. 이처럼 정악은 자신의 내면을 다독거리고 정신 수양을 하는 있는 보급용 대금은 음이 엉망인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제대로 이름으로 음악을 발전시켰죠. 매우 훌륭한 도구였던 거죠. 된 악기를 사려고 하면, 금액이 순식간에 몇 백만 원 단위로 뛰지 반대로 민속악으로 자연발생적으로 발전된 산조 도 대금 연주의 반대로 산조는 민가에서 알음알음 전해 내려온 음악으로 가난한 요. 중간 단계가 없어요. 대금 재료가 되는 대나무가 구하기 어렵 한 줄기를 차지합니다. 실용적이고 서민적인 악기로 민중 속에 쉽 백성들이 서러움과 억울함을 발산하고 해소하는 용도로 연주가 기 때문인데요. 그 때문에 지난 7년간 동남아 등지를 돌아다니며 게 흡수됐고 신라시대 때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죠. 이렇게 수천 많이 되었고요. 같은 악기인데도 다르게 발전되어 온 것이 무척 신 재료 수집에 몰두해왔습니다. 보다 좋은 품질의 대금을 보급하고 년 동안 사람들의 삶속에 스며든 악기라면 그만큼의 보편성과 가 기하죠. 싶어요. 또 하나는, 현대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대금을 개발하는 치를 갖고 있다는 거죠. Q. 정악과 산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조선 시대 선비들은 정악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기본 정신 자세는 철저하게 자기통제 였거든요. 혼자 있을 때 조차도 결코 Q. 대금이 지닌 매력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늘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대금은 철저한 자기 수양 악기 라고 말이죠. 신라시대 국보에 만파식적 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 니다. 매우 상징적이죠. 무슨 얘기냐면, 신관이 하나 와서 신문왕 처음에는 좋은 악기를 만들겠다는 열망 하나로 식음을 전폐하고 제작에 매달렸습니다. 우선 적당한 굵기와 마디를 지닌 대나무 재 료를 찾는 것도 어렵고, 힘들게 구해 와서도 이리저리 만들어보다 것입니다. 그에 맞는 악기 제작과 편곡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통 을 그저 전통에만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사는 사람들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도록 끌어당겨주는 것. 그것이 장인의 역할 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눕지 않았다고 해요. 그만큼 자기관리가 철저했던 사람들이죠. 선 께 아룁니다. 동해에 섬이 하나 있는데 낮에는 둘로 갈라지고 밤 가 망치기 일쑤였어요. 그런 실패가 반복될수록 스스로에게 겸손 비들이란 평생을 의가 뭐고 충이 무엇인지, 공부를 하고 실천하 에는 하나가 되니, 그 자리에 대나무가 하나 있어 합쳐질 때마다 해지고, 노하우도 생기더군요. 혹시라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는 사람들이거든요. 20프로 밖에 안 되는 양반들이 80프로나 되 운다고.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직접 가보니 대나무 하나가 진짜로 있을까 싶어 전국 곳곳의 악기 만드는 장인들을 찾아다니기도 했 는 양민들을 끌고 갈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의 정신세계가 있었기 있는 거죠. 그걸 베어 피리로 만들어 부니 전염병이 돌다가도 물 어요. 그렇게 7, 8년을 애쓴 끝에야 제가 알고 있던 방법이 틀렸다 때문이라고 봐요. 그런데 이 양반들도 사람인지라 오래 공부하다 러가고 침략 해 오던 적들도 물러갔다고 합니다. 이를 만파식적 는 걸 깨닫기도 하고, 좋은 악기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게 됐지 보면 자칫 흐트러질 수 있잖아요. 그 때마다 책을 물리고 정좌를 이라 이르고 대대로 보관했는데 2, 3대 가다가 침략으로 인해 불 요. 그러다 2001년, 저만의 기술을 인정받아 제 9호 대금장으로 한 다음 편안하게 대금을 연주하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었다고 합 에 탔습니다. 지정됐습니다. 8 9

6 Column Interview 공주형의 미술이야기 우리 시대 예술가 예술과 자본, 그 사이 어디쯤의 예술가는 비범한 존재라는 믿음 때문일까요. 평범함을 넘어선 예술가의 삶은 곧잘 인구에 회자되곤 합니다. 특히 예술가의 드라마틱한 최후는 천재들의 낭만적 신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으로 건 재해 왔습니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적어도 사람 들은 동화 속 왕자와 공주 이야기와 같은 엔 딩을 예술가의 삶에서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미술사에서도 극단적 삶의 주인공들을 찾기 는 어렵지 않습니다. 습니다. 그의 예술은 시대의 철저한 외면을 받았지요. 아트 딜러인 동생을 두었음에도 그 가 생전에 팔았던 그림은 단 한 점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헌신적인 그의 사랑은 이성에게 거절당하고는 했습니다. 예술가 공동체에 대한 순수한 그의 열망도 동료 화가, 고갱과의 불화로 실패했습니다. 그는 대성당 보다는 인간의 눈을 그리고 싶어 한 화가였습니다. 그 는 인간의 눈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지요. 그런 그에게 주변인들의 차가운 시선 은 참기 어려운 모욕이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말년에 그를 찾아온 발작과 정신 착란에 그 는 자신의 눈동자마저 제대로 응시하지 못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권총 자살은 이런 와중 에 시도되었습니다. 서른일곱 해, 불꽃같았던 고통스러운 삶을 그는 스스로 마감하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비운의 천재들은 언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일까요? 세상의 관심과 이해가 자 신들의 예술에서 멀어지거나 닿지 못할 때일까요?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대 중들의 관심과 세상의 이목이 지나치게 집중될 때에 자살을 감행한 예술가들도 있습니 다. 애드 해리스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로 친숙한 인물 폴록(Jackson Pollock, 1912 ~1956)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그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심리치료 과정 중에 미술과 만났지요. 이후 그는 화가의 길로 접어 든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무 엇인가를 그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바 닥에 캔버스를 눕혀두고 붓이나 막대기 를 이용해 물감을 뿌리고, 던지고, 튀기 고, 들이부었습니다. 그의 작품 넘버 1 처럼 그의 캔버스를 장악해 나간 것은 예 술가의 의도와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예 술가의 무의식과 우연이었습니다. 이런 그의 예술은 확실히 새로운 것이었습니 다. 서른한 살 이미 그는 생존하는 미국 최고의 화가 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습 니다. 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정말 그랬습니다. 그를 두려움에 떨게 만 든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새로 << 반 고흐 [고갱에게 주려고 그린 자화상] 1880년 가출과 자퇴, 염문과 사치 등.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 1960~1988)는 소란으 로 점철된 삶을 살았습니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그는 흑인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런 그는 독특한 예술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 다. 그는 미국 사회에서 누락되어 온 비극적인 흑인의 역사를 예술로 복원시키고자 했지 요. 그것도 이탈리아의 도시 플로렌스 의 도로명과 사람 이름을 이미지와 뒤섞어 놓은 것 과 같은 낙서로 말입니다. 미술계의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성공 가도를 달렸습니다. 스물 둘, 그는 독일 카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전시에 최연소 작가로 초청받았습니다. 권 위를 자랑하는 뉴욕 현대미술관이 그의 그림 넉 점을 소장하기로 결정하기도 했지요. 매 도로 많은 양의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 습니다. 화이트 큐브가 아닌 길거리와 지 하철과 같은 공간에서 소수가 아닌 다수 와 소통되는 예술을 꿈꾸었던 그였습니 다. 백인 중심 사회에서 흑인 예술가라는 태생적 긴장을 안고 살아야 했던 그에게 대중들의 냉담한 반응은 그의 삶을 통째 로 흔들어 버리기에 충분했던 것이었지요. 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는 아직 스물넷에 불과한 청년이었으니까요. 앞으로도 그 가 의미 있는 예술을 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 없었다면 결정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또한 그 다음 해 그는 뉴욕 타임지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은 피카소 라 불렸던 스물일곱 화가는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합니다. 과다한 약물 복용이 사인이 었지요. 그의 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사그러들 무렵부터 그는 생명에 지장을 줄 정 피폐한 모습의 자화상 으로 잘 알려진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 1890) 또한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평생 그 는 세상의 몰이해 속에서 살다 간 화가였 << 장 미셜 바스키아 [플로렌스] 1983년 10 11

7 Column Interview 공주형의 미술이야기 움으로 인정받았던 그가 늘 뛰어 넘어야 할 것은 진부함이었습니다. 그는 쉽게 도달할 수 없는 더 새로운 예술 세계에 절망했지요. 그리고 이런 상황을 의외의 방법으로 끝내고자 했습니다. 마흔 넷 된 화가는 만취한 채 운전대를 잡고 자작나무를 들이박았습니다. 현 대 미술의 아이콘, 폴록의 인생은 이렇게 극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였지요. 그림 값이 오르면서 그의 좌절도 깊어졌습니다. 내 그림으로 부자들이 꽃꽂이를 하게 할 수는 없어. 고민하던 그는 무제(회색 위에 흰색) 처럼 보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원색을 그림 예술가로 최고의 평가를 받던 순간 자살한 또 한 명의 화가가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의 미국 이민자였던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가 바로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는 아 름다운 예술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비극, 황홀, 운명과 같은 감정을 예술로 전하고 싶어 했지요. 만일 내 그림 앞에서 우는 사람이 있다면, 그 순간이 바로 내가 그림을 통해 관 객과 소통한 순간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그의 검은색 위에 옅은 빨간 색 처럼 캔버스에 담긴 실체가 불분명한 관념은 명백히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그의 그 림을 본 부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습니다. 넓은 아파트를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서 에서 배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의 결과물 역시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여졌지요. 시장의 상품이 아닌 세상의 변화를 위한 진지한 예술을 원했 던 예순 일곱 화가는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양쪽 팔목을 면도날로 그어 이런 상황 을 종식시켰습니다. << 로스코 무제 [회색 위에 검은색] 1969년 << 로스코 [검은색 위에 옅은 빨간색] 1957년 물감이 묻은 명품 슈트 차림으로 인터뷰하기를 즐겼던 악동 바스키아. 싸구려 독주 압상 트를 즐겨 마셨던 외톨이 반 고흐. 술에 취해 추태와 노숙을 일삼았던 스피드광 폴록. 한 끼 식사에 오 달러 이상을 쓰는 것은 부도덕하다고 믿었던 금욕주의자 로스코. 미술사에 서 주목할 만한 족적을 남긴 이들의 자살 시점과 방법은 제각각입니다. 그럼에도 이십 대 에서 육십 대에 이르기는 이들 예술가들은 자살의 즈음 한 가지 절실한 문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예술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까. 혹은 내가 예술을 계속해 야 할 이유가 있을까 아마도 그것은 이런 종류의 질문이었을 것입니다. 막바지 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7월. 김종학 PD의 자살 소식이 세상에 전해졌습니다. 수 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한국 드라마사를 풍부하게 했던 연출의 거장 의 급작스런 죽음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세상 최후의 날, 고인은 늘 들르던 이발소에 << 잭슨 폴록 [넘버 1] 캔버스에 유채와 에나멜 1948년 서 머리를 정리하고 이발사와 팥빙수를 먹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행적마저 잘 연출된 그 의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처럼 여운의 꼬리가 긴 것이었습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 고인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비극적으로 생을 마친 앞선 예술가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 을 것입니다. 갑작스레 고인이 영면에 든 뒤 성공한 연출, 실패한 경영에 대한 말들이 무성합니다. 세 상에 떠도는 말처럼 고갈된 예술이 아니라 부족한 자금이 정말 문제였던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 시대 예술가들은 예술과 자본, 그 사이 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_ 공주형 미술평론가, 인천대학교 초빙교수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졸업, 박수근 회화론으로 박사 학위 취득, 200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단, 저서로는 <사랑한 다면 그림을 보여줘>, <색깔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해>, <천 재들의 미술노트>, <착한 그림 선한 화가 박수근>, <미술시 간에 가르쳐 주지 않은 101가지>, 2010~ 현재 인천대학 교 초빙교수 12 13

8 Column Interview PeopleⅡ 어둡고 탁한 나의 창에 비 내 리는 밤에 우산을 쓰고 찾아 와.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미 소로 나를 재우고 떠나버린 너~~~~ 1980년대 공전 의 히트곡이었던 티삼스의 매 일 매일 기다려 를 기억하는 록 마니아가 적지 않다. 인천 이 록 문화의 메카로 떠올랐던 1980년대의 영광을 재현하고 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에서 가장 앞장서서 걷고 있는 사람, 스쿨뮤직의 안정모 대표 를 만나봤다. 티삼스 키보디스트의 꿈, 현실이 되다 스쿨뮤직 안정모 인천 중구에 본사를 두고 있 는 스쿨뮤직 은 음악을 좋아 하는 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 을 만큼 유명한 국내 제1의 악기유통업체다. 티삼스 키보 디스트 출신인 안정모 대표 가 2000년에 레슨 동영상 사 이트로 문을 연 뒤 발전에 발 전을 거듭해 지금은 연 매출 100억대를 기록하는 중견기업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 _ 홍유진 사진 _ 유창호 인천의 번창했던 록 씬(Rock-Scene) 시절 이제는 어엿한 기업인으로 성공한 안정모 대표를 만나러 간 것은 사실, 그가 인천이 록의 메카였던 시절을 온몸으로 겪어낸 산증인이기 때문이었다. 인천고 출신으로 고2 때부터 음악에 빠져들어 제 3세대의 꿈 이라는 밴드에서 활동했던 안 대표는 당시 인천의 뜨거웠 던 밴드 분위기가 요즘의 홍대 분위기와 다르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80년대 후반이었죠. 그 때는 별다른 놀이문화가 없었어요. 에너지를 쏟을만한 콘텐츠가 없었기 때문에 음악 공연을 보는 것이 최고의 유희였죠. 하다못해 무명 밴드가 와도 2천 명씩 모이곤 했으니까요. 알음알음 뜻이 맞는 선후배끼리 밴드를 결성하고 지금의 돌체소극장에서 첫 콘서트를 열 었던 순간을 안 대표는 아직도 뜨겁게 기억하고 있었다. 머리 긴 애들이 와서 시끄러운 음악을 하겠다고 설치니 대관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일단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공연장은 미어터졌죠. 당시 인천에 워낙 록 음악 팬들이 많아서 서 울에서 부활 같은 밴드가 일부러 찾아와 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특히 임대료가 싼 관교동 일대는 연습실이 많아 록 밴드들의 아지트였죠. 그가 86년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은 티삼스에 합류하게 된 것은 이듬해인 87년도의 일 이었다. 공석이었던 키보드를 맡아줄 멤버로 추천받은 것이다. 그로부터 몇 년간 티삼스 는 젊음의 행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와 같은 인기 프로의 단골손님으로 바쁘 게 활약했다. 그러나 오히려 인기를 한 몸 에 받던 당시 상황은 젊은이의 열정을 사 그라지게 하는데 일조했다. 그렇게 바쁘게 공연을 다녔어도 출연료 한번 받은 적이 없었으니까요. 매일같이 엄마한테 2천 원씩 받아서 무거운 키보드 와 스탠드를 이고지고 전철을 타고 방송 국에 갔어요. 돈은 못 벌어도 음악을 한 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았던 시절이었 죠. 그것도 몇 년 지나자 지겨워졌어요. 지 금처럼 음악인이 대접받는 시대가 아니었 잖아요. 결국 밤무대 떠돌다가 팀이 해체 됐죠

9 Column Interview PeopleⅡ 딴따라에서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대에 나가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인천이 그 중심이기를 바라고 있죠. 수 있기를 바라는 겁니다. 잘 조율된 악기 최근 케이팝 열풍이 보여주듯, 이제 음악은 최고의 부가가치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해 나스락 페스티벌 을 개최하고 있다. 를 손에 쥐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딴따라 라며 손가락질 받던 이들이 지금은 음악하는 아티스트 덕분에 매년 인천에는 전국각지의 실력 있 인천, 음악도시로 거듭나다 요? 그 가슴이 터질 듯한 설렘과 기쁨을 로 대접받는 것이다. 안 대표는 그간의 변화를 지켜보며 격세지감을 감출 수 없다고 이 는 고교밴드들이 몰려들었고, 올해도 성 안 대표의 이러한 바람이 현실이 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지난 8월 인천시는 음악도시 알기 때문에 저는 이 일을 손에서 놓을 야기했다. 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선포식 을 개최하고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을 필두로 인디밴드들이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가 없네요. 음악을 하던 시절, 내내 주변의 만류와 걱정을 들어야만 했어요. 그 당시에는 음악하는 시작한 영국 Tech Music School과 함께 터전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도 올해부터 밴드데이 공 현재 온라인 매장과 서울과 인천에 약 7 게 무조건 엇나가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지금은 저희 악기매점에 기타를 사러 부모와 시작한 영국유학 프로젝트 는 한국의 음 연을 새로이 기획해 장미여관, 킹스턴루디스카 등의 유명 밴드가 인천 관객들을 만날 수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 아이가 함께 와요. 아이가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하면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밀어주기도 악 인재들을 세계무대에 진출시키는 요람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시도들이 모여, 인천이 다시금 록 문화의 메카로 떠오르는 쿨뮤직은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시민들 하죠. 세상이 정말 많이 변했구나, 느끼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그렇게 음악과 문화에 대한 인식이 바뀐 데에는 안정모 대표와 같이 척박했던 시절부터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세계에서 활약하는 스쿨뮤직 또한 기업으로서의 체계를 재정비하고 제 2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중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 노 터전을 일궈온 선배들의 역할이 있었다. 화려했던 과거의 록 문화를 계승하겠다는 의미로 모습도 보기 좋지만 그래도 세계적으로 젊 꿈을 나누는 국민악기점 이라는 슬로건처럼, 스쿨뮤직에서 꿈을 키우고, 하나씩 실현시켜 력이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을 얼마나 풍 안 대표는 제작년 인천밴드협회 를 설립하고 현재 협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매년 서너 은이들을 상징하는 음악은 록이거든요. 일 나가는 청춘들이 있는 한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듯하다. 요롭게 만드는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볼 차례 공연을 올리며 록음악의 매력을 인천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종의 케이밴드 가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 저는 저희 고객들을 다 후배라고 생각해요. 저도 음악 했으니까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선 차례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가 운영하는 스쿨뮤직은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2003년부터 에요. 그래서 우리 음악 인재들이 세계무 후배인 거죠. 그래서 더더욱 제가 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음악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16 17

10 Column Interview 오페라 영상이야기 라스베이거스! 그 환락의 무대를 끌어안은 2013 메트로폴리탄의 <리골레토 Rigoletto> 글 _ 한은숙(공연기획팀장) 연 출 : 마이클 메이어 무대디자인 : 크리스틴 존스 조명디자인 : 캐빈 아담스 의상디자인 : 수잔 힐퍼티 지 휘 : 미켈레 마리오티 출 연 : 젤코 루치치(리골레토), 디아나 담라우(질다), 표트르 베찰라(공작), 스테판 코칸(스파라푸칠레), 옥사나 볼코바(마달레나), 로버트 포마코브(몬테로네) 등 피터 겔브 단장의 혁신, 그 과감한 인재 기용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리골레토> 세계경제위기로 관객 하강곡선을 그리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이하 메트 )은 2006년 새로 부임한 피터 겔브 단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혁신에 들어갔다. 노년층이 즐기는 늙은 예술 이라는 오 페라의 위기를 인식한 것이다. 겔브 단장은 길고 긴 불황의 그늘 에서 벗어날 타개책을 찾기 시작했다. 우선 세계영화관을 통해 오페라를 중계하겠다고 선언했고, 작품 제작에 있어 성역 없이 인재를 등용하겠노라 공언했다. 뮤지컬, 영화, 발레 등 오페라가 아닌 다른 예술 분야의 인물을 과감히 기용하여 콘텐츠의 혁신 을 꾀하기로 한 것이다. 물론 이 같은 그의 행보에 보수적인 평단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 다. 소위 고급 귀족문화를 대표하는 오페라를, 그것도 120년 역 사를 자랑하는 메트 가 영화관 상영 에 앞장서다니, 그들의 눈에 겔브 단장의 결단은 꽤나 무모해 보였다. 더구나 그는 고등학교 시절 메트 의 안내원으로 일한 적이 있을 뿐 오페라와 큰 인연이 없었고,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단장, 연주자의 매니저, 영 화와 비디오 제작자를 거쳐 록과 힙합 등 크로스오버 음반 전문 가로 이름을 알린 터라, 그의 지난 이력이 메트 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보수 언론들의 생각에 불을 붙인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해마다 메트 를 찾는 신규 관객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만 ~2만원 내고 고화질 오페라를 볼 수 있다면, 10만원~20만원을 내고 오페라를 볼 리 없다고 비난했지만 말이다. 오페라 중계사업 인 라이브 뷰잉(Live Viewing) 은 2008년 흑자로 전환되었고, 현 재는 메트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프로그램 으 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는 성역을 없앤 인재영입도 큰 역할을 했 다.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를 만든 영국 감독 앤서니 밍겔라 에게 오페라 <나비부인>을, 뮤지컬 <라이온 킹>의 연출가 줄리 테이머에겐 <마술피리> 연출을, 조지 발란신 이후 최고 안무가로 평가받는 마크 모리스는 <오르페와 에우리디체>의 제작과 안무 를 맡았다. 이러한 메트 의 혁신 속에 2013년 1월, 또 한 편의 오페라 <리골 레토>가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을 위해 미국 연극 연출가 중 가 장 존경받는 연출가, 마이클 메이어가 전격 기용되었고, 그동안 연극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그의 사단인 수잔 힐퍼티(의 상), 크리스틴 존스(세트), 캐빈 아담스(조명)도 함께 기용되었다. 16세기 만투아에서 1960년대 라스베이거스로의 치환 2007년 토니상 수상작인 록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더 유명해진 마이클 메이어는 그동안 다양한 연출방식과 스타일로 끊임없이 변화를 꿈꿔왔다. 브로드웨이에서 홀로 체홉의 <바냐 아저씨>를 연출했고, 아서 밀러의 <다리 밑의 조망>, 워렌 라이트 의 비참한 회상극 <사이드 맨> 그리고 <속속들이 모던한 밀리>와 같은 매우 지적인 작품을 제작해왔다. 그런 그에게도 이번 메트 의 <리골레토>는 또 하나의 모험이며 도전이었다. 무엇보다 메트 데뷔작으로 <리골레토> 연출을 맡은 마이클 메이어에게 가장 큰 과제는 어떻게 400년 전의 이야기를 가지고 현대 관객에게 공감 을 얻어낼 것인가 였다. 이는 피터 겔브가 자신에게 바라는 점과 정확히 일치하는 대목이다. 여색에 빠진 16세기 이탈리아 만투아의 한 공작이 자신의 광대 리골레토의 딸 질다를 유혹하면서 생기는 비극을 다룬 이 작품 은 본래 빅토르 위고의 왕의 환락 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당국 의 검열로 작품의 배경이나 내용 수정이 불가피했지만, 권력자의 부도덕성과 횡포를 고발하는 사회비판적 성격은 작품 속에 여전 히 존재한다. 메이어는 순수함의 상실과 배신 그리고 복수로 가 득 찬 만투아 공작의 방탕한 세계를 1960년대 라스베이거스의 카 지노로 치환한다면 관객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거 18 19

11 Column Interview 오페라 영상이야기 라 생각했다. 돈, 섹스, 권력 그리고 저주가 난무하는 도덕적 해 수잔 힐퍼티의 무대의상 또한 쇼 비즈니스 의 세계 속에 잘 녹아 마지막으로 작품의 주인공을 맡은 성악가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한 연기의 토대를 잠식하고, 원작의 갖고 있는 비극성은 손상될 이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를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상징적 요소 들었다. 시내트라로 분한 공작은 흰색 턱시도를 차려입었고, 그 가장 훌륭한 리골레토를 선사한 세르비아 출신 바리톤 젤코 루치 수밖에 없었다. 를 모두 내포하고 있는 공간으로 판단한 것이다. 의 수행원들의 의상은 천박성을 강조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색상 치이다. 절정의 순간에서 살짝 헐거워지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메이어 1960년대 라스베이거스를 상상하면서 그는 당시 그곳에서 유명 과 패턴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체프라노 백작부인 또한 마릴 의 노래는 오싹할 정도의 성량과 힘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단지 의 <리골레토>는 현대관객들에 세를 날리던 프랭크 시내트라, 딘 마틴, 새미 데이비스, 조이 비 린 먼로 스타일로 꾸며졌고, 1막 첫 장면에 등장하는 카지노 속 흠을 찾자면 그의 음악성이 아니라 그에게 부여된 역할이다. 베르 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뮤 숍이 이끄는 랫팩(rat pack) 을 떠올렸다. 공작을 프랭크 시내트 여성들은 모두 한결같이 똑같은 가면과 쇼걸의 의상을 차려입었 디의 리골레토는 곱사등이의 흉측한 외모에 고귀하지도, 청렴하 지컬보다 화려한 무대장치도 그 라 같은 타입의 인물로 설정하면 어떨까? 카지노를 소유하고 있 다. 카지노 공간 속 여성들은 그저 성적대상으로 존재할 뿐 그 이 지도 않은 사회 밑바닥에서 꿈틀거리던 사나이가 자신이 그토록 렇고, 주역 배우들의 음악성도 는 공작, 그 카지노는 자연스럽게 공작의 궁전이 되고, 원작의 하 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지키고자 했던 사랑하는 딸이 공작에게 유린당하자, 딸에 대한 그렇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날 인들은 그의 수행원이 된다. 카리스마와 권력을 가지고 언제나 뜨거운 사랑으로 왕의 암살을 계획한다. 리골레토의 진심어린 父 의 관객들에게 자칫 식상해질 여색을 탐하는 공작 앞에 사람들은 항상 여자들을 대령한다. 그 情 이 결국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하지만 이번 메이어 수 있는 레퍼토리에 참신한 아이 의 일당 중에는 다양한 엔터테이너들이 존재하는데, 랫팩 의 조 의 프로덕션에서 그의 역할은 불명확하다. 루치치는 첫 장면에서 디어를 부여함으로써 관객들과 이 비숍처럼 코미디언도 있고, 돈 리클스처럼 비열한 인물도 존재 군중을 뚫고 화려한 색상의 스웨터를 입고 등장한다. 돈 리클스 의 소통을 이끌어 낸 점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처럼 피터 한다. 리골레토를 돈 리클스 같은 인물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 를 모델로 삼았다고 하지만 그의 직업이 무엇인지, 공작과 카지노 겔브 단장의 혁신에 힘입어 매번 새로운 형식의 오페라를 그것도 이렇게 그의 컨셉은 자연스럽게 1960년대 라스베이거스의 카지 베르디 라인을 완벽히 지켜낸 지휘자 마리오티와 3인의 주역배우 의 세계 속에서 그의 역할은 무엇인지 우리는 결코 확신할 수 없 잘 편집된 고화질의 영상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노로 향했다. 33세의 젊은 이탈리아 지휘자 미켈레 마리오티에 의해 솜씨 좋게 다. 리골레토에게 부여된 캐릭터의 모호함은 결국 루치치의 애절 점에 감사할 뿐이다. 이끌리는 3명의 주역가수의 노래는 이보다 좋을 수 없었다. 지난 뮤지컬보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 화려한 쇼 비지니스 의 세계를 표현하다 가을 비제의 <카르멘>으로 처음 메트 에 데뷔했던 마리오티는 성 악가들에게 베르디 라인의 형태를 갖추기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 무대디자이너 크리스틴 존스는 메이어의 컨셉에 맞춰 무대 위를 는데 탁월한 지휘자였다. 다양한 네온사인 이미지로 가득 채웠다. 그녀는 무대장치를 장식 할 이미지를 찾기 위해 1960년대 사진이나 다른 아티스트의 작 품들을 탐색했고, 그 속에서 작품 전체를 관통하여 사용될 이미 지들을 속속 뽑아냈다. 여기에 조명감독 케빈 아담스의 도움으로 무대 위는 호화찬란한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로 탈바꿈되었다. 1 막 1장 공작의 카지노 는 과도할 정도로 무절제한 연금술적 세계 를 캡처해 놓은 모습이었고, 그 모습은 물질만능주의로 대표되는 1960년대 라스베이거스 모습 그대로였다. 사건이 전개되면서 네 온사인 이미지도 극 상황에 맞게 진화되어갔다. 현대로 치환된 극적 배경은 무대장치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불 러왔다. 1막 2장 공작의 패거리들이 리골레토의 딸 질다를 납치 하는 장면에서는 리골레토의 집으로 들어가는 벽에 걸쳐있는 사 다리 대신 현대식 엘리베이터를 이용했고, 3막에서 죽은 질다의 시체는 자루에 넣어 강으로 끌고 가는 것 대신, 캐딜락 자동차 트 번쩍이는 네온사인 아래 스타일리시한 턱시도를 차려입고 등장 한 원기왕성한 테너 표트르 베찰라는 마이크를 부여잡고 여자의 마음(La donna è mobile) 를 열창했다. 형형색색의 커다란 깃털 부채를 펄럭이는 쇼걸들에 둘러싸여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노래 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마치 1960년 샌즈 호텔의 레뷔(revue) 장 면 속 시내트라를 연상케 했다. 플레이보이 공작으로 분한 베찰 라, 그는 난폭한 고양이 같은 카리스마를 내뿜었고, 흠잡을 데 없 는 우아함으로 완벽하게 쇼 를 훔쳤다. 그에 반해 순수의 결정체인 리골레토의 사랑스런 딸 질다역을 맡 은 독일 출신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는 풍부한 성량으로 1막 과 2막의 무대를 압도했고, 3막의 죽는 장면에서는 뛰어날 정도 로 섬세하게 연주했다. 특히 1막 2장에서 신분을 숨기고 자신을 희롱하는 공작에게 처음 사랑을 느끼고 애타게 그리움을 표현한 질다의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Caro nome) 에서는 화려하고 경 [CD] 티토 곱비(리골레토)/마리아 칼라스(질다)/주세 페 디 스테파노(만토바공작), 툴리오 세라핀(지휘),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년대에 칼라스가 EMI에서 녹음한 베르디의 오페 라 총 5편중 가장 완성도 높은 음반으로 꼽히는 <리골 레토>.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세라핀의 지휘 아래 당 시 절정기에 있던 곱비, 디 스테파노, 칼라스의 명트리 오가 눈부신 목소리의 향연을 펼친다. 칼라스가 노래하는 질다는 그저 청초하고 순진한 인형 같은 성격이 아니라, 사랑하는 남자 대신 목숨을 던질 수 있는 강한 의지를 지닌 여인으로 부각되고 있어 뜨거운 감명을 주고, 곱비의 정평 있는 개성 적인 리골레토, 디 스테파노의 눈부시게 낭랑한 칸타빌레, 여기에 세라핀의 극적 인 긴장과 명확한 양식관이 주관하는 통솔력이 첨가되어 <리골레토>의 결정판을 만들었다. 숱한 <리골레토> 녹음 중에서도 이 음반은 불후의 명반으로 길이 기억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CD] 셰릴 밀른즈(리골레토)/존 서덜랜드(질다)/루 치아노 파바로티(만토바공작), 리처드 보닝(지휘), 런 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암브로시언 오페라 합창단, 출연진의 충실함은 이 음반이 최고. 서덜랜드의 질다, 파바로티의 공작, 밀른즈의 리골레토 등 막강한 가수 들로 이루어졌다. 또 보조역인 스파라푸칠레 역으로 탈벨라, 체프라노 부인 역에 키리 테 카나와를 기용한 호화 캐스트이며 특히 파바로티는 공작의 복잡한 성격 을 훌륭히 노래하고 있다. 오페라의 극적인 파악의 깊이가 다소 부족한 보닝의 지 휘가 유일한 흠이라면 흠이다. [DVD] 잉그바르 빅셀(리골레토)/에디타 그루베로바(질다)/루치아노 파바로티 (만토바공작), 리카르도 샤이(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오페라 합창단, 장 피에르 폰넬(연출), 년에 제작된 이 오페라 영화는 우선 시각적으로 가장 큰 만족을 준다. 실제로 만토바에 남아 있는 호화로운 공작 궁전을 무대로 삼고 현지에서 리골레토의 집이라고 하는 건 물을 모델로 하는 등 영상은 생생한 현실성을 살린 아름다 운 존재를 구현한다. 무대의 제약을 벗어났지만 폰넬의 연출 은 양식감을 잃지 않고 드라마의 일관된 흐름과 극적인 응축 력을 고스란히 지키고 있다. 서두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 하고 제1막 서두의 주지육림( 酒 池 肉 林 )의 잔치를 선명하게 대비시키는 등 갖가지 아이디어를 쓰고 있으나 그것이 조금도 음악을 훼손하지 않고 이 오페라의 극적 효과를 한 층 더 인상 깊게 마련해주고 있다. 연주도 영상 못지않게 충실하다. 당 시 28세였던 샤이가 명쾌하게 잘 정돈된 극적인 표현으로 생생하게 음악을 살렸 으며 전성기의 파바로티의 공작은 호탕한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스웨덴 출신의 빅 셀도 정확한 성격 묘사와 안정된 노래로 리골레토의 내면의 모순과 갈등을 훌륭 히 살리고 있고, 그루베로바의 질다가 부르는 순결한 노래도 깊은 감동을 준다. 렁크에 던져졌다. 쾌한 콜로라투라를 선사했다

12 public art essay 간절한 기도로 세상을 건너는 우리들의 인고의 시간, 구도의 길 해 그림자마저 깡그리 떠나보내고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불현듯 마음에 촛불 하나 밝히듯 그 언덕을 오르면 100년의 세월을 훌쩍 지나도록 제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답동 성당과 조우한다. 간단치 않았던 인천의 역사에서 수많은 민초들의 가슴 속 기도를 묵묵히 들어왔으리. 기도를 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 신께 받은 최고의 축복이며, 신을 향한 최고의 경배다. 성당의 종탑이 푸른 밤하늘을 지키며 순수한 영혼의 기도를 가납하고 있는 듯하다. 답동성당 인천광역시 중구 답동. 사적 제287호 벽돌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 건축면적이 약 1,015m2이다. 1890년대에 건축된, 한국 성당 중 가장 오래 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 중 하나. 파리 외방전교회( 外 邦 傳 敎 會 ) 소속 E.J.G.코스트(한자명 高 宜 善 ) 신부의 설계로 1897년에 처음 건립되었고, 1937년 코스트 신부와 같은 소속인 P.시잘레(한자명 池 士 元 ) 신부의 설계로 증축되었다. 앞면에 설계된 3개의 종탑은 건물의 수직 상승감을 더해주며, 8개의 작은 돌로 된 기둥(pilaster)이 8각( 角 )의 종머리 돔(dome)을 떠받들고 있다. 앞면의 출입구는 화강석을 사용하여 벽감( 壁 龕 ) 모양의 아치로 하였고, 처마는 맹( 盲 )아치로 설계하였다. 자애로운 성모 마리아 앞에서 두 손을 모은 그 청년은 무슨 기도를 드렸을까 간절한 기도로 힘든 시간을 건너고 있는 우리, 현실에 딛고 있는 쓰라린 고통도 그 앞에 풀어놓으면 그저 작은 티끌이 되리라. 사진 _ 유창호 글 _ 종합문화예술회관 예술지원과장/시인 강순덕

13 Preview Orchestra 율리아 피셔 &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공연 율리아 피셔 &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공연 담백하고 고풍스러운 동독의 짙은 향취를 선사하다 부터 드레스덴 필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깊은 색조를 지닌 드 레스덴 필의 향취에 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하엘의 메인 레퍼토리는 독일 의 정취가 물씬한 브람스 교향곡 4번이다. 힐러리 한, 재닌 얀선과 21세기 여성 바 이올린 트로이카로 호평 받는 율리아 피셔는 2006년 23세의 젊은 나이로 프랑크 푸르트 음대 교수로 독일 사상 최연소 취임했다.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으 며, 2008년에는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에서 하루 밤의 한 연주회에서 생상스 바 이올린 협주곡 3번과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의 솔리스트를 맡는 스턴트를 선보였 다. 인천 공연 레퍼토리는 애호가들이 열망해온 명곡,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 곡이다. 일 시 : 2013년 10월 29일(화) 오후 8시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연 주 : 지휘_미하엘 잔데를링, 바이올린_율리아 피셔, 드레스덴 필하모닉 티 켓 :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예 매 : 회원전용 032) , 엔티켓 , 인터파크 드레스덴의 숨겨진 보석을 만날 시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더불어 음악의 고도 드레스덴이 자랑하는 명문 오케스트라, 드레 스덴 필하모닉의 5년 만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다. 담백하고 고풍스러운 동독 특유의 색조 로 유명한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명장 쿠르트 잔데를링의 아들 미하엘 잔데를링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해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협연에는 21세기 새로운 현의 여제로 등극한 유려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가 처음 한 국을 찾는다. 진중한 품격의 드레스덴 필과 새로운 현의 여제 율리아 피셔의 만남만으로 도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독일 관현악의 권위 있는 해석과 절도 를 계승하는 미하엘 잔데를링의 날카로운 감각, 유럽에서도 무한한 사랑을 받는 드레스덴 필 특유의 동독 사운드를 만끽할 기회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명 첼리스트 였던 미하엘은 아버지 쿠르트 잔데를링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지휘에 눈을 뜨기 시 작해서 2001년 베를린 실내 관현악단 지 휘로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지휘자로 헌신 하고 있다. 2004년부터 베를린 실내 관현 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취임했고 2006년 에는 포츠담 실내 아카데미 수석 지휘자 겸 예술 감독으로 임명되었고 이번 시즌 진중한 동독 사운드를 선보이는 드레스덴 필하모닉 음악의 고도 드레스덴이 자랑하는 명문 오케스트라인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2007 년 드레스덴 성 십자가 합창단의 마태 수난곡 반주로 처음 한국을 찾았고 2008 년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 미샤 마이스키와 한국 투어를 함께 했다. 화려 하지 않지만 깊은 색조를 지닌 드레스덴 필의 향취로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의미 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드레스덴 필하모닉 관현악단(Dresdner Philharmonie)은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관현악단이다. 1870년에 창단된 드레스덴 필하모닉 관현악단은 1870년 11월 29일 첫 번째 콘서트를 치렀으며 드레스덴 시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 시작한 1915년 부터 현재의 이름을 사용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공연장의 이름을 따서 게베르베 ( 공장 이라는 뜻)오케스트라로 불리다가 1915년부터 드레스덴 필하모닉라는 이름 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과거 동독 시절에는 문화 궁전(Kulterpalast)을 주 공 연장으로 사용했다. 명문 오케스트라답게 수많은 거장들이 이 악단과 함께 하였다. 브람스, 차이코프 스키, 드보르자크, R. 슈트라우스 등이 자신의 곡을 지휘 하였으며, 1934년부터 는 파울 반 켐펜, 카알 슈리히트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1945년 이후에는 쿠르트 마주어, 귄터 헤르비히, 헤르베르트 케겔, 미셸 플라송 같은 거장들이 음악감독으 로 활동하며 드레스덴의 전통을 쌓았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현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마렉 야노프스키가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시즌 부터는 거장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가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동 24 25

14 Preview Orchestra 율리아 피셔 & 드레스덴 필하모닉 내한공연 안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거장 쿠르트 마주어는 계관지휘자(Laureate Conductor)로 칭송을 받고 있다. 드레스덴 필 하모닉은 공연장으로 유명한 쿨투어팔라스트(문화궁전)에서 연 80회 이상의 연주를 하고 있으며, 드레스덴 시민의 자랑거리로 무한한 사 랑을 받고 있다. 독일 통일 이후에, 새로운 콘서트 홀을 건축하자는 제안이 각계에서 밀려 들어왔다. 하지만 마렉 야노프스키가 상임 지휘 자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2004년, 새로운 홀의 건립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자신의 사임 이유라고 밝히고 나서자 건립 과정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오케스트라는 문화 궁전 외에도 크로이츠 교회(Kreuzkerche)와 드레스덴 음악대학, Scholoss Albrechtsberg 등을 연주 장소 로 사용하고 있다. 관련 단체로는 드레스덴 필하모닉 합창단과 드레스덴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가 있다. Julia Fischer 신선한 감각으로 독일전통을 새롭게 쌓아 올리다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 1967년 동베를린 태생의 독일 지휘자 겸 첼리스트. 명문 음악가 출신 으로 아버지는 쿠르트 잔데를링 이복 맏형 토마스와 동생 슈테판도 지 휘자이다.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첼로를 공부하고 87년 마리아 카날 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다음 88-92년까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94-06년까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객원 첼리스트로 활동했다. 솔로 첼로주자로선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빈 심포 니, 취리히톤할레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LA 필과 협연했다. 실 내악 주자로 율리아 피셔, 다니엘 뮐러 쇼트와 자주 호흡을 함께 했으 며 라이프치히 현악 4중주단으로도 활동했다. 지휘자 데뷔는 2001년 11월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베를린 실내 관현악단을 지휘하면서 데 뷔했고 2003년부터 독일 현악 필(Deutsche Streicherphilharmonie), 2004년부터 베를린 실내 관현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취임했다. 2006년 포츠담 실내 아카데미 수석 지휘자 겸 예술 감독으로 임 명되었다. 2011년부터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로 활동중 이다. Tonhalle-Orchester Zürich, Bavarian Radio Symphony, Konzerthausorchester Berlin, Stuttgart Radio Symphony, Sächsische Staatskapelle Dresden, Dresden Philharmonic, Berlin Radio Symphony, MDR Symphony, Strasbourg Philharmonic을 객 원지휘하고 있다 년 까지 베를린에서, 년 까지 베른에서 첼로 교수직을 수행했으며 이후에는 프랑크푸르트 고등 음 악 학교에서 첼로 교수로 임명되었다. Michael Sanderling 21세기 새로운 현의 여제 율리아 피셔 (Julia Fischer) 율리아 피셔는 1983년 독일 뮌헨 태생이다. 어머니가 피아노에 능했고 아버지는 수학자였다. 4살 무렵에 바이올린 레슨을 먼저 받기 시작했고 몇 달 뒤엔 피아노 레슨도 시작이 됐다. 줄리아는 어머니는 피아니스트 였고 그래서 나도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원했지만 오빠가 피아노를 배우 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다른 악기를 택하면 멋진 가족 연주팀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어머니의 의견을 따라 바이올린 배우기를 계속하기 로 했다 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한다. 바이올린 수업은 아우그스부르크의 모차르트 음악원과 뮌헨 음악 아카데미에서 받았다. 이 무렵 그녀는 글 렌 굴드, 키신, 벤게로프 같은 천재들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12살 때인 1995년, 유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과 바흐 독주곡 연주 특별상을 받았고, 이듬해엔 제8회 유러비전 청소년 콩쿠르 에서 역시 우승했으며, 1997년엔 유럽 산업기구가 주는 <Prix d Espoir, 희 망 상>을 받았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때는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생가에서 모차르트가 사용하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행운도 차지했다. 이후, 율리아의 연주 무대는 전세계로 전개되어 독일, 미국, 영국, 폴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네델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일본, 체코, 슬로바 키아에서 연주하고 있으며 로린 마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야코프 크 라이즈베르그, 유리 테미르카노프, 네빌 메리너, 다비드 진만, 즈데네크 마카르, 윤 메르클, 루벤 가자리안, 메레크 야노브스키, 헤르베르트 브롬 스테트, 마이클 틸슨 토마스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2004년, PentaTone 레이블에서 러시아 작곡가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수록한 첫 음반(지휘 ; 야콥 크라이즈베르그, 러시아 국립 교향악단)이 발표되었다. 이 음반은 독일에서 베스트 셀링 디스크 5위에 올랐고 그라 모폰은 편집장 추천, Editor s Choice 에 선정했다. 잇달아서 바흐의 독주 바이올린 소나타,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을 발표했다. 2008년 1월, 줄리아는 피아니스트로 데뷔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융에 도이치 필하모닉커와 그리그의 협주곡을 연주한 것이다. 잇달아서 이 오 케스트라와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도 연주했다. 율리아의 레퍼토리 는 40여곡의 오케스트라 작품과 60여곡의 실내악 작품 등 매우 폭이 넓 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올린은 1716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를 일본 음악기구에서 빌려서 사용하고 있으며, 2010년에 구입한 과다니 니(1742년 제작)도 지니고 있다

15 Preview Theatre 연극 <붓바람> 연극 <붓바람> 붓과 종이로 그려내는 상상력의 무한감성연극 일 장 시 : 2013년 10월 18일(금) ~ 20(일) 금요일 오전 11시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일요일 오후 2시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관 람 료 : 전석 1만 5천원, 사랑티켓 이용 시 8천원 예 매 : 회원전용 032) , 엔티켓 , 사랑티켓 관람연령 : 36개월 이상 극단 하땅세 <붓바람>, <하땅세>, <싱크로나이즈>와 같은 개성 있는 작품들을 연달아 발표하여 다양 한 계층의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 으며, 국내 유수의 연극제에서 작품상, 연출 상, 연기상을 휩쓰는 등 그 창작 역량을 나 날이 극대화하고 있는 젊은 극단이다. 무한한 지적 호기심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무의미한 관행을 넘어선 진지한 미적 창조 행위와 관념의 모험을 추구한다. 극단의 명 칭인 하땅세의 원래 뜻은 하늘을 우러러보 고, 땅을 굽어보고, 세상을 살펴본다 이지만, 항상 하늘부터 땅 끝까지 세게 간다 는 정 신으로 작업하고자 한다.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인위적인 조명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전기 음향을 전혀 사 용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음악으로 일명 유기농 가족극 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아지 달봉이와 떠나는 동생 만들기 대작전 그림과 무용, 음악이 더해진 유기농 가족극 동양화의 그림으로 시작하여 채색이 가미된 서양화로 변하더니 어느새 3차원의 조각으로 무대가 변화한다. 무용과 아크로바틱을 활용한 배우들의 현란한 동작은 무대 위 공간에 그림을 그리면서 관객과 만난다. 무대 위에 흐르는 음악은 각각의 그림과 어울리는 음색의 악기를 배우들이 직접 활용함으 로써 더욱 빛을 발하고, 클라이맥스에서는 현대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는 영상과 조각 의 만남으로 무대 위에 4차원의 형태를 만들어낸다. 연극 <붓바람>은 시끄럽거나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가족관객에게 집중력 있게 다가가는 동생이 없는 대성이는 늘 외롭다. 다른 아이들처럼 동생과 뛰어 놀고 싶은데 대성이에게 는 동생이 없다. 씽씽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지만 즐겁지 않다. 엄마에게 동생을 낳아달라 고 간절히 부탁해보지만 엄마는 대성이 하나 키우는데도 학습지도 해야 하고 전집도 사줘 야한다며 돈 때문에 안 된다고 타박할 뿐이다. 남들 다 있는 동생이 왜 자기에게만 없는지 대성이는 엄마가 야속하기만 하다. 쉬는 토요일 대성이는 아빠 엄마와 함께 할머니와 대성 이의 오랜 친구 강아지 달봉이가 살고 있는 산장에 놀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대성이는 할 머니에게 산속에 사는 동자 셋을 웃기면 동생을 갖게 되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된 다. 이때부터 대성이와 달봉이의 험난한 산속 여정이 시작되고 동자 셋을 웃기기 위한 노 력이 시작된다

16 Preview Theatre 연극 <고추장 떡볶이> 연극 <고추장 떡볶이>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성장 동화 일 시 : 2013년 11월 9일(토) ~ 10(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관 람 료 : 전석 1만 5천원, 사랑티켓 이용 시 8천원 예 매 : 회원전용 032) , 엔티켓 , 사랑티켓 관람연령 : 5세 이상(48개월 이상) 어린이들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는 학전 어린이 무대만의 스타일은 <고추장 떡볶이>에서 도 발견할 수 있다. 어린이 대상의 예술은 바르고 교훈적이어야 한다는 딱딱한 고정관념 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아이들을 위해 녹즙과 쑥과자 를 직접 만드는 엄마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인 형제를 아기 다루듯이 과보호 한다. 비룡, 백호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무엇이든 엄마에게 의존하는 소심하고 겁 많은 형제는 엄 마 없는 며칠 동안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 감 을 갖게 된다. 어리다고 아이 의견을 무시하거나 지나친 과민반응으로 과보호하고 있는 건 아닌지 흠칫 놀라는 어른 관객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린이의 정서와 일상을 공연으로 나도 할 수 있어요 <지하철 1호선>과 <우리는 친구다>의 원작팀인 그립스 극장의 <Spaghetti mit Ketchup>(Rainer Hachfeld 작, Birger Heymann 음악)을 김민기 대표가 우리 이야기로 번안 연출한 <고추장 떡볶이>는 학전 어린이 무대의 명성을 이어갈 만한 매력적인 작품이 다. 한국의 아이들이 높은 교육열과 과보호 속에서만 자라고 있는 건 아닌지,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부모들에게 재미있게 건네고 있다. 아울러 TV 오락 프로그램이나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는 음식(떡볶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진정한 재미 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즐거운 작품이다. <고추장 떡볶이>는 비룡과 백호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 동안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영화 나 홀로 집에 의 연극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형제가 정작 엄마가 없는 며칠 사이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쩍 성장하는 과정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그리고 있다. 5세 이상이면 즐겁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생각하며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또한 배우들 의 연주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도 한다. 무대로 옮겨진 주방 - 어린이가 요리를? 무대에는 우리 집 부엌이 있고, 늘 맛보던 다양한 음식재료들이 등장한다. <고추장 떡볶이>에서는 어른에게 익숙한 주방과 요리를 어린이가 주인공인 무대로 옮겨 오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연출한다. 치약이 들어간 떡국, 딸기 잼이 들어간 떡볶 이 등 희한한 요리들은 어린이만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발상을 강조한다. 주방은 자칫 아이들에게 위험한 공간으로만 비칠 수 있지만 오히려 공연 관람으로 자연 스레 안전 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주방은 늘 엄마들만의 공간으로 인식 돼왔지만 요리가 어린이의 오감자극과 두뇌 개발에 좋다는 평가에 요즘은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이 늘고 있기도 하다. 또한, 기타, 피아노를 비롯해 다양한 타악기의 라이브 연주로 함께 하는 <아무 짓도 하지 마>, <난 할 수 있어 뭐든지>, <청소는 싫어>, <나는 할 수 있어> 등의 노래들은 쉬운 멜로 디로 아이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친구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 들과 함께 휴지, 베개 등 소품을 주고받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면, <고 추장 떡볶이>에서는 관객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준비해 객석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 이다. 줄거리 초등학교 3학년인 비룡과 유치원생인 동생 백호 형제는 씩씩한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 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엄마가 챙겨준다. 그런 형제가 비룡의 친구 나리에게는 우습 기만 하다. 갑자기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고 아이들을 봐주기로 했던 이모가 오지 않으 면서 아이들만의 나 홀로 집에 가 시작된 다. 엄마로부터의 해방감은 잠깐일 뿐, 배는 고프고, 엄마와 아빠가 없는 밤은 무섭기만 하다. 처음에는 식사, 등교, 집안 청소 등 모 두 엉망이었지만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급기야 엄마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 비하는데

17 Preview Orchestra Maestro & Rising Star In Incheon Ⅴ 피아니스트 안종도 금번 무대에서 연주될 곡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58 과 멘델스존 교향 곡 제4번 A장조 Op.90<이탈리아> 이다. 일 시 : 2013년 10월 18일(금) 오후 7시30분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 람 료 :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출 연 : 지휘/금난새, 협연/피아노 안종도 예 매 : 회원전용 032) , 엔티켓 인천 클래식 팬들에게 한국을 넘어 세계 클래식계를 이끌어 갈 떠오르는 스타들을 소개하 는 마에스트로 & 라이징 스타 인 인천 시리즈 는 총 5회로 준비되었다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공동 1위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2012 스위스 게자 안다 콩쿠르 2위 의 피아니스트 김다솔, 제3회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최연소 1위의 첼리스트 문 태국이 2013 상반기에 기량을 선보였고 9월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오디 션 관악 부문 한국인 최초 합격자 플루티스트 김세현이 협연자로 나선다. 특히 10월의 마 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협연자는 인천 출신의 피아니스트 안종도이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 럽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종도는 지난 2012년 12월, 프랑스 롱티보 크래스팽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베스트 리사이틀상과 베스트 컨템포러 리 클래식 특별연주상도 함께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이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 년에 비통함과 열정이 깃들어 있는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출판한 베토벤은 이듬해 인 1805년 이전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밝고 따스한 협주곡 제4번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맑 고 아름다우며 애정이 넘치는 명작으로 앞의 협주곡에 비해 원숙미가 더하는 작품으로서, 이 곡의 여러 부분에서 전통에서 벗어나려는 베토벤의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이 곡은 단순히 관현악 편성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베토벤 협주곡과 큰 차이가 없지만, 관 현악의 사용 방법은 기존의 협주곡들과 다르다. 피아노 사용 방법도 협주곡 제3번에 비해 발전적이며, 부드러운 낭만성과 함께 때로는 거장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또한 그때 까지의 피아노 소나타에서 경험한 피아노 기법을 충분히 살리면서 관현악과 잘 융합시키 고 있다. 피아노 작곡가로서의 면모와 교향곡 작곡가로서의 면모가 이 협주곡에 잘 융합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A장조 Op.90 <이탈리아>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했던 멘델스존은 청년이 되자 유럽 각국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창작을 위한 예술적 영감도 키워나갔는데, 이탈리아 교향곡도 바로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인상을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전곡을 통해 이탈리아의 빛나는 태양과 푸른 바다, 싱 그러운 바람결이 느껴지는 듯한 명랑하고 따스한 기분을 전해준다. 1831년 이탈리아 여행 중에 완성한 작품으로 로마의 사육제,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 취임식 등을 보고 그 느낌 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다. 1833년 베를린에서 완성하여 런던에서 초연하였다. Program 로시니( )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서곡 G. Rossini <L Italiana in Algeri> Overture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58 L. V. Beethoven Piano Concert No.4 in G Major Op.58 피아노 안종도 멘델스존( ) 교향곡 제4번 A장조 Op.90 <이탈리아> B. F. Mendelssohn Symphony No.4 in A major Op.90 <Italian> 2012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크래스팽 콩쿠 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음악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 종도는 1999년 예원학교를 입학하여 2002년 음악 과를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동년에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2003년 오스 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학사과정 에 최고점수로 입학, 그의 국제적인 음악활동을 시 작하였다. 2006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와 독 일 베를린 국립음대 석사 과정을 동시에 수석으 로 진학. 2007년 베를린 국립음대 수료, 2010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최고점수로 (Auszeichnung)졸업과 동시에 연주자 과정으로 (Post Graduate) 진학하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Maria Canals 국제콩쿠르 입상, 이탈리아 Gorizia Giuliano Pecar 국제콩쿠르 3위에 입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 2009년 루마니 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George Enescu 국제콩쿠 르 한국인 최초 3위 입상, 2010 오스트리아 잘츠부 르크 모차르테움 Sommer Academy Price 수상하 였고 드디어 2012년 겨울 프랑스 롱티보 크래스팽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피아노 최고 권위의 자 리에 올랐다.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Polish Piano Music Competition에서 1위에 입상하면서 파리의 드뷔시 생가, 폴란드 쇼팽 생가 독주회를 비롯해 스타인웨 이 & 선스사의 후원과 덴마크 루이지아나 GmbH의 초청으로 한국인 최초로 덴마크 루이지아나 콘서트 홀에서 초청연주회를 갖는등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사. 이형천, 한경애, 고중원, Christoph Lieske, Pavel Gililov, Marian Migdal 32 33

18 Preview Concert 2013 이야기가 있는 커피콘서트 2013 커피콘서트Ⅸ. 작가 박완서, 그녀의 책 속 실화 그리움을 위하여 일 시 : 2013년 11월 13일(수) 오후 2시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관 람 료 : 전석 1만원 예 매 : 회원전용 032) , 엔티켓 아늑한 공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멋스런 공연! 2001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 공연! 한국문학의 대표 여성 작가 고 박완서의 작품 <그리움을 위하여>를 배우들의 연기로 감상 하는 낭독극. 유복한 마나님과 그녀가 마음대로 부려먹는 가난한 사촌동생이 칠십 먹은 할아버지 어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스산해지는 늦가을, 잔잔한 웃음과 함께 반전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아늑하게 꾸며진 무대, 객석의 불이 꺼지고, 무대 위로 조명이 집중되면 두 명의 배우가 차 분하게 걸어 나와 간단한 인사를 건넨다. 낭독형식의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옆 스크린에는 내용을 연상하는 사진들이 채워지고, 중간 중간 흐르는 음악과 효과음에 맞춰 호흡이 딱 딱 맞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코믹하다. <그리움을 위하여>는 소설가 고 박완서의 마지막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 에 수록된 작품을 낭독형식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유복한 마나님과 그녀가 마음대로 부려먹는 가난한 사촌 동생이 칠십 먹은 할아버지 어부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언니동생간의 대화체 공연 이다. 움직임보다 두 사람의 수다로 상황을 상상하며 관람하는 이 공연은 웃음과 함께 반전의 감동도 있다. 지난 2011년 문단의 큰 별, 소설가 박완서 선생이 세상과 이별했다. 글로써 자신의 삶을 치 유하고 위로했고, 영원한 현역으로 남고자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거목 박완서, 떠 나는 길에 마중 나가듯 그녀가 세상에 남긴 아름다운 작품 2001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 인 <그리움을 위하여>를 무대로 가져왔다. 이 작품은 작가의 마지막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 의 수록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서사가 살 아있으며 작가 노년의 여유와 유머가 가득한 작품이다. 작가는 노년의 작중화자와 그녀의 사촌여동생과의 수다를 통해서 우리의 아픔이란 다름 아닌 그리움의 상실이며, 마음의 메마름이야말로 우리 불행의 근원이고, 그리움이야말로 축복이다 라는 주제를 감동적으 로 보여주고 있다. 연출가는 이 소설을 무대로 가져오면서 우선 작중화자는 원작의 문체를 그대로 살리며 사 촌여동생의 문체를 구어체로 각색하여 낭독과 연기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작품이 가진 정서를 입체적으로 풍성하게 관객에게 제시하기 위하여 음악과 영 상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단순하고 정갈한 무대에 작품이 가지고 있는 소리와 향기를 음악과 영상 그리고 배우의 연기 그리고 회상조의 낭독을 통해서 깊어가는 계절 그리움의 축복 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박완서 작가 고 박완서는 1931년 개성 외곽 개풍에 서 태어나 1950년 전쟁이 터지면서 갓 입학 한 서울대 국문과를 중퇴했으며, 1970년<여 성동아> 장편공모에 소설 <나목>이 당선하 면서 늦깎이로 등단했다. <나목>은 전쟁이 할퀴고 간 작가 자신의 황 폐한 청춘기를 되살린 작품으로, 소설 속에 서 화가 박수근과의 만남이 비중있게 그려 진 것 때문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76년 첫 창작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를 출간한 이후, <배반의 장미> <엄마의 말 뚝> <너무도 쓸쓸한 당신> <친절한 복희씨> 등의 소설집과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 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 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등 장편과 산문집 동화, 가톨릭묵상집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 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인촌상, 호암 예술상 등을 수상하고 보관문화훈장을 받았 으며, 2004년 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던 고 박완서는 2011년 1월 타계했다. 출연진 나 - 인정인 척 사촌동생 부려먹는 제법 풍족 한 나 김연진 - 로베르또 주코 / 대머리 여가수 / 남 아있는 나날들 동물원을 탈출한 어미 오르가 즘 외 다수 사촌동생 - 죽으면 썩을 손 아껴 뭘 하우 바 지런하고 주책맞은 그녀 김지영 - 로베르또 주코 / 콘트라베이스와 플 롯 외 다수 연출작품 - 동물원을 탈출한 어미 오르가즘 34 35

19 Preview Concert 오정해의 소리 이야기 일 시 : 2013년 9월 29일(일) 오후 2시, 5시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 람 료 : 1층 4만원, 2층 3만원 예 매 : 회원전용 032) , 엔티켓 , 인터파크 오정해의 소리 이야기 부모님 전상서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마음으로 듣고, 전하는 孝 의 소리 영화 <서편제>가 세상에 나온 지 꼭 20년이 되었다. 소리꾼 오정해가 소리를 한 지도 꼭 20년째다. 지난 20년 동안 오정해는 슬플 때는 가슴에 사무친 노래로, 기쁠 때는 어깨춤 이 절로 나는 노래로 우리 곁에 있어주었다.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20년 동안 우리와 함 께 울고 웃어준 국악인 오정해. 이번 공연은 오늘날 오정해 를 있게 해준 수많은 당신 들에 게 고마움을 노래하는 자리다. 목포 바닷가 소박한 가정의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바다를 보며 꿈을 키운 오정해. 바다 를 보며 꿈을 노래한 어린 날부터 미스춘향, 서편제를 거쳐 지금까지 그녀의 삶을 스무 여 곡의 소리로 그려본다. 그녀의 소리 한 자락 한 자락에 담겨 흐르는 지난 시절 속에 평생 을 오직 자식들만을 위해 살아오신 그녀의 멘토 어머니와 늘 애잔한 그리움으로 존재하 는 아버지. 그녀의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 어머니의 눈물과 다르 지 않다. 그녀를 세상에 있게 한 부모님과 그녀의 소리를 아껴주신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께 바치는 당신이 있어 고맙다 는 오정해의 소리 이야기. 그녀의 소리를 타고 지난 시간들 이 굽이굽이 흘러간다. 즐거웠던 추억은 더 크게 웃고, 아직 남은 미련의 눈물은 지그시 닦 고, 언제나 꾸는 꿈과 희망은 힘을 내는 힐링 공연이 될 것이다. 오정해와 국내 최고의 연주팀 앙상블 시나위가 우리 모두의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90여분 의 소리마당은 타령에서부터 판소리, 민요, 단가, 어머니에게 바치는 <목포의 눈물>로 풍성 하게 펼쳐진다. 여기에 오페라 <축배의 노래>로 시작한 성악가들과 신명나게 펼치는 민요 배틀은 흥겨움을 더한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직접 펼쳐지는 서주향 어름산이 의 줄타기와 오정해가 주고받는 재담은 볼거리의 즐거움까지 선사할 것이다

20 Preview Concert 오정해의 소리 이야기 출연진 소개 오정해 대한민국 소리의 차세대 스타이며 소리를 통해 한국의 美 를 알리는 배 우다. 우리에게는 영화<서편제>의 히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정해 는 소리꾼과 연기자로서의 삶을 함께 걸어가는 이 시대 진정한 藝 人 (예 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정해는 전라남도 목포시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했 으며 1992년 미스춘향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힌 뒤 영화 서편제 에 소리꾼 송화 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판소리 명창 김소희 의 직계 제자이며 현재는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14 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상해국제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외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영화 <천년학>,<천둥소리>.<축 제>,<태백산맥>,<서편제>등에 출연했다. Free Soul 성악앙상블 Free Soul은 자유로운 영혼 을 가진 클래식을 전공한 전문 음악가들로서 클래식, 팝, 크로스오버,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 의 음악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행복과 감동을 선물한다. 어름산이 서주향 안성남사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줄타기의 달인 서주향은 바우덕이의 현 신으로 비유 될 만큼 귀한 재주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MBC 상도, SBS드라마 초혼, KBS 전설의 고향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남사당상 학교장, 제17회 전국예술대회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바우덕이 뮤지컬, 유네스코 동아시아 예술제 외 다수 출연했다. 시나위 전통 음악의 멋과 깊이를 표현하는 국악앙상블이다. 해외 활동을 통해 우리악기의 소리를 전파하는 1등 공신이기도 하다. 전통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즉흥음악인 시나위로 풀어내어 한국음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KBS 국악대상 단체연주상 부문을 수상했으며, 세 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인당수 에 입상했다 울산 월드뮤직 페스티 벌 등 초청공연을 치른 바 있다. 38

21 Review Photo-Review 2013 이야기가 있는 커피콘서트 Coffee Concert CONCERT 일 시 : 2013년 매월 셋째주 수요일 PM 2시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22 Review Musical 뮤지컬 <우모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습니다. 그래서 뮤지컬은 지금도 목하 규모가 커지고, 더욱 화려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가운 데 지난 초여름에 선보였던 뮤지컬 <우모자Umoja>는 그와는 조 금은 다르게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고 보입니다. 충분히 매력적인 여덟 장면 뮤지컬 <우모자>는 200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선을 보 인 이후 전 세계 26개국에서 공연된 작품입니다. 함께하는 정신 이라는 뜻의 <우모자>는 원시 부족사회에서부터 아파르트헤이트 그렇습니다. <우모자>는 크게 8장면으로 이루어지는데, 남녀 주 인공의 사랑이야기는 없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뮤지컬 에는 남녀 주인공 자체가 없습니다. 첫 번째 장면 부족 의 시작을 알리는 전사들의 장중한 북소리는 마치 고동치는 심장의 맥박처 럼 관객을 흥분시키며, 소녀들을 위한 축하의 노래인 <벤다뱀 노 래>의 뱀을 연상시키는 군무는 소름 끼칠 만큼 정교해 보는 이들 을 경악시킵니다. 그들의 민속의상은 또 얼마나 화려한지요. 아마 도 이 장면은 <우모자>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압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번째 장면 더반 탤런트 대회 는 부족시대를 지나 글 _ 박석태(격월간 문화 비평지 [플렛폼] 편집장) 사진 _ 유창호 뮤지컬, 우리 사회의 욕망 우리는 흔히 뮤지컬 하면 <캣츠>, <아이다>, <시카고>와 같은 서 구의 뮤지컬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이는 마치 우리나라에서 음악 이라는 단어가 당연히 국악보다는 서양의 음악을 연상하게 만드 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미술과 건축은 이제 이른바 한국화 나 동양화, 한옥보다는 서양의 그것들을 대표하 는 말이 된 지 오래지요. 뮤지컬이라는 말 속에 함의된 도시문화, 화려함, 세련됨 등은 분명 우리 사회가 그것에 열광하는 이유 가 운데 하나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잘 짜인 각본, 화려한 무대와 조명,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열정적인 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압 도적인 음악의 힘은 오늘의 뮤지컬을 설명하는 요소로 작용합니 다. 거기에 라이센스 뮤지컬 이라는 매력적인 광고카피는 그대로 대중이 (적지 않은 가격의 티켓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의 예매 버튼을 클릭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힘일 것입니다. 확실히 뮤지컬 은 오늘 우리 사회의 욕망을 제대로 관통하는 매체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결국 지갑은 욕망을 자극해야 열리는 법이니까요. 물론 문화는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동감과 이해를 기반으로 하 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그르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분명 많 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에 뮤지컬이 인기를 얻을 수 있 었고, 질과 양 모두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 만 우리 문화를 설명하는 하나의 경향으로 자리 잡은 일종의 편 중현상은 뮤지컬 역시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대규모의 자본과 인력이 투입된 영화 한 편이 전국 모든 영화관의 스크린을 장악하 거나, 인기 있는 스포츠 하나가 모든 스포츠 채널을 거의 매일 독 점하다시피 하는 현상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그뿐 이 아닐 것입니다. 지역에서 매주 열리는 작은 규모의 공연과 전시 는 대중의 주목 한 번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막을 내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미디어는 대규모 공연과 전시를 위주로 조명하고, 거 기에 노출된 대중은 그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순환구조가 이미 굳건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아무튼 뮤지컬은 요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기는 공연 장 르로 떠올랐고, 역설적으로 문화산업의 논리가 그 안을 채우고 (Apartheid : 백색 인종과 유색 인종, 특히 흑인을 격리하는 차 별 정책)의 세월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아프리카 사람들의 역사를 그들 음악의 일대기로 재구성한 댄스 뮤지컬입니다. 그래 서 <우모자>는 시종일관 아프리카의 음악과 춤이 넓은 무대를 가 득 메웁니다. 거기에는 아프리카 부족 특유의 용맹함, 다이내믹 함, 구슬픔, 흥겨움이 뒤섞여 있습니다. 수난의 역사를 그들의 음 악으로 설명한다는 발상 자체가 꽤 신선하지 않나요? 그러나 이러한 작품의 소재와는 별도로 사실 <우모자>도 대규모 의 자본과 유통시장의 관행화된 질서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작품 은 아닙니다. 일단 관객의 취향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 웨스 트엔드에서 백인들을 사로잡았다 는 홍보 문구에서 알 수 있는 것 처럼 <우모자> 역시 상업적인 시스템에 기인한 작품입니다. 하지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모자>는 분명 특별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것이 뭘까요? 저는 그것이 흔하디흔한 사랑이야기에서 몇 걸 음쯤 떨어졌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화의 물결이 스며들면서 도시로 몰려드는 시대상을 그립니 다. 남아공 제2의 도시 더반(Durban)에서 벌어지는 춤과 노래를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 지게 됩니다. 그만큼 그들의 노래와 춤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 이었습니다. 세 번째 장면 요하네스버그의 거리 풍경 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기회의 땅 요하네스버그로 몰려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장면은 쉬빈 술집 인데 불법 주점인 쉬 빈에서 사람들은 한 잔의 술과 함께 노래와 춤을 즐기면서 팍팍한 삶을 위안합니다. 바로 그 장면에서 들을 수 있는 <파타파나>라는 레퍼토리는 정말이지 듣는 사람의 몸을 들썩이게 만듭니다. 부족 시대로부터 이어오는 그들 특유의 흥은 여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 습니다. 여기서는 경찰에게 쫓기는 사람들, 그들에게 가해지는 폭 력 등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시대상을 그리는 데 제법 많은 시간 을 할애합니다. 이 장면에서는 산업화시대의 우리 모습이 겹치 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도 지친 하루의 일과를 막소주와 젓 42 43

23 Preview Review Musical Screen Stage 뮤지컬 on <우모자> Screen 가락 장단으로 묻어두었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광산과 호스텔 이 다섯 번째 장면인데, 여기서도 노동자들의 힘든 삶은 이어집니 다. 역시 음악은 남아프리카인들의 고통스러운 삶의 유일한 안식 처가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손이 잡히는 모든 것, 그리고 몸 자 체가 소리를 내는 도구가 됩니다. 그들 신체의 유연함과 리듬감각 에 혀를 내두르게 되지요. 이어지는 여섯 번째 장면은 가스펠 입 니다. 경건한 가스펠이 공연장에 울려 퍼지면 마치 교회 안에 있 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인 특유의 문화 가 사라지는 현상을 보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물론 가스펠에 자연스럽게 스민 그들 고유의 리듬 과 음률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일곱 번째 장면인 더 클럽 은 사 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음악의 등장이 그 려지는데, 더욱 빠르고 현란한 디스코풍의 음악이 관객의 몸을 감쌉니다. 여기까지 오면 이제 마지막 장면인 피날레 가 기다립니 다. <우모자>의 메인레퍼토리가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듯 하네요.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되어 부르던 그 노래, 꽤 중독성이 있 습니다. 춤과 음악에 빠져도 좋을 공연 흔한 사랑이야기가 없어도, 잘 생긴 금발의 미남, 미녀가 없어도 <우 모자>는 두 시간여의 시간이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갑니다. 남아프 리카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또 그들이 연기하고 노래하는 뮤 지컬 <우모자>는 분명 브로드웨이 표 뮤지컬과는 다른 매력으로 가득합니다. 그 생동감, 다듬어지지 않은 것만 같은 야생성이 무 대를 가득 채우고도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뭔가 허전함이 남았습니다. 무대를 압도 하는 그들의 춤과 노래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또 보고 싶다는 기 분을 주기까지 했습니다만, 그들 스스로 그들의 역사를 지나치게 가볍게 그려내고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은 건 사실이었습니 다. 물론 아파르트헤이트를 그리는 장면에서 불평등한 인권 탄압 등에 대한 내용이 잠시 비춰지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뮤지컬의 구 조는 부조리한 세상에서도 우리에게는 그것을 잠시 잊게 해주는 노래와 춤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데서 끝난 것만 같았다는 거 지요. 보다 근본적이고 뚜렷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 고 뮤지컬이라는 특성에만 맞춘 듯한 서사구조는 못내 아쉬웠습 니다. 이는 앞서도 언급한 대규모의 자본과 관행화된 유통시장의 질서 속에서 택할 수밖에 없었던 고육지책이 아닌가 보입니다. 이 를 두고 오리엔탈리즘이니 어쩌니 하는 것은 지나친 혐의일 것 같 습니다. 어쨌거나 <우모자>도 무대에 올림으로써 관객을 모으고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공연의 하나이니까요. 약간의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뮤지컬 <우모자>는 그저 음악과 춤 에 빠져서 울고 웃어도 좋을 공연이었습니다. 갈수록 문화 선택권 이 제한되고 있는 우리 상황에서 모처럼 만나는 청량제와 같은 존 재였다고 표현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사회에도 함께하 는 정신 은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모든 것을 덮고 가는 형식이어서 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뮤지컬은 역사와 삶에서 소재를 취할 수 있지만, 우리의 삶은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하며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24 Information Space 선광 미술관 근대의 향기를 담아 미술을 품다 지난 6월 21,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오랫동안 장학 사업을 펼쳐 온 선광문화 재단(이사장 심정구)이 신포문화의 거리 끝자락인 중구 중앙동4가 2-26에 선광미술관 을 개관했다.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인천지역의 문화기반시설 가운데 전시공간은 모 두 70곳, 그 가운데 그림이나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은 수십 곳에 이른다. 하 지만 미술관 이란 명칭을 단 곳은 7곳뿐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상 미술관이란 문화 예술의 발전과 일반 공중의 문화향유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박물관 중에서 특히 서화 조각 공예 건축 사진 등 미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 관리 보존 조사 연구 전시 교육하는 시설 을 말한다. 규모나 형식 면에서 미술작품의 수집, 관리 및 연구 등을 한다는 의미에서 전시 중심의 일반 갤러 리와는 조금 차이가 난다. 그런 의미에서 갤러리가 생기는 것도 반가운 일이지만 미술 관이 마련되는 것은 인천 시민들의 깊이 있는 문화 향유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기초적 인 여건이 확대된다는 의미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선광미술관이 마련된 공간은 선광문화재단이 위치한 근대건축물의 1층과 2층이다. 비 선광미술관 사무국장 황순형 록 미등록 근대건축물이지만 80여년이 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이 건 물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의 해운회 사 사무실로 쓰인 공간으로 역사성이 고 스란히 배어 있는 건물이다. 1960년대부터 인천항의 물류회사인 (주) 선광의 본사 건물로 사용돼 오다 선광 본사의 기부로 현재, 선광문화재단이 소 근대의 향기를 담아 미술을 품다 선광 미술관 글 _ 김도연 사진 _ 유창호 빛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 어느 날, 그가 자신의 그림을 아주 가까이에서 보고 거친 붓 터치에 대해 마무리가 엉망 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그림은 보기 위한 것이지 냄새를 맡기 위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림을 통해 표현된 작가의 의도와 그 의도를 내포한 그림의 의미를 감상하지 못하고, 단지 형태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의 무감각함을 꼬집은 것이다. 이 이야기를 되뇌어 생각하면 코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당시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다. 인천 시민들에게는 유명 화가의 그림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조차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 전시 공간이 생기는 것은 영화관이 생기는 것보다 반가운 일이다

25 Information Space 선광 미술관 유하고 있다. 선광 본사의 이전 이후 그동안 여러 업체들이 현재 미술관이 조성된 공간 뒤쪽 2전시실로 들어서는 길목에는 2층 개관을 기념해 개관 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첫 번째 기획 전시로 인천 출신 및 인천에 한 영향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흔들리 을 스쳐 갔고, 지난해 말부터 비어있던 공간에 최근 6개월에 걸친 내부 리모델링을 거 에 마련된 전시실로 올라갈 수 있는 자 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33인이 참여하는 대형 전시인 인천애( 仁 川 愛 ) 전을 열었다. 서양 지 말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의 쳐 미술관이 만들어진 것이다. 동문이 설치돼 있다. 이 문을 열고 계단 화 부문의 이종구, 고진한, 강하진 등의 작가와 한국화부문의 최병국, 장진 등의 작가, 문화예술인들이 여럿 참여하는 운영위 의 끝자락까지 올라서면 1층의 2전시실 서예부문의 전도진, 최원복 작가를 비롯해 조각부문의 배진호, 정현 작가 등, 인천을 를 통해 미술관의 방향성을 흔들림 없 인천 미술을 품은 요람으로 출발 과 같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만날 수 있 대표하는 작가 33인 작품 50여 점이 시민들을 만났다. 인근에 위치한 갤러리나 박물관 이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전시 공간은 1층과 2층에 마련됐다. 1층 전시 공간은 건물 현관과 전시 공간 사이에 문 다. 2층 전시실은 층높이가 낮아 1층의 과 더불어 인천 미술을 품는 신포동의 새로운 문화요람으로 출발한 것이다. 미술관이란 명칭에 걸맞은 내실도 차곡 을 만들어 놓지 않아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전시 공간으로 한 발짝 개방감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아기자기 차곡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 문화 들어서면 작품보다 공간 전체에 먼저 눈이 간다. 높은 천고(층간 높이) 덕분에 웬만한 한 느낌과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의 또 다른 거점 역할로 부상하고 있는 갤러리들보다 개방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개관식에는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신포동 지역에 근대의 향기를 담은 선광 대부분의 전시 공간이 그러하듯 이곳 역시 벽면은 전시 작품이 돋보이도록 하얀색으 참석해 축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심정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술관 개관으로 지 미술관이 미래 인천의 문화를 담기 위한 로 칠해져 있으며, 천장에는 작품을 비추기 위해 이동이 가능한 조명설비가 마련돼 있 역문화 발전의 초석 을 강조했다고 한다.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다. 벽면은 작품을 걸 수 있는 와이어 설비가 갖춰져 있지만 이곳 전시장의 특징은 건 심 이사장의 말처럼 선광미술관의 역할은 지역문화, 특히 미술 분야의 발전을 견인할 물의 구조벽에 보드를 덧대어 마감해서 50호 정도 규모의 그림은 와이어 설비 없이 직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유 작품이라든가 수장고 등, 미술관 입체파의 거장 피카소는 그림도 실생활 접 벽에 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을 감상할 때 와이어 설비로 인한 관람객들의 시선 흐 으로 갖춰야할 조건은 아직 부족하지만 시간을 두고 이름에 걸 맞는 규모를 갖춰갈 예 과 같다. 지체 없이 행동하지 않으면 안 트러짐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한 배려이다. 정이다. 특히, 운영 면에서 공공성을 담보한 지역문화 발전 역할에 집중하기 위한 면모 된다. 라고 말했다. 당장 미술 작품을 보 1층 공간은 두 개의 전시실로 구분돼 있다. 초기부터 이어 오고 있는 근대건축물 공간 를 갖추려고 노력중이다. 기 위해 발걸음을 옮겨보자. 과 오래 전에 증축을 통해 확보한 뒤쪽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한다. 이 때문에 비록 큰 선광문화재단 황순형 사무국장은 현재는 큐레이터도 없는 상황이지만 편중된 방향성 규모는 아니지만 발걸음을 옮겨 공간을 오가며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재 과 구분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위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한다. 라며 선광미술관에 대한 미가 더해졌다. 미래 그림을 드러냈다. 선광문화재단은 지역문화 발전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어떠 48 49

26 Information IMAG(Incheon Metropolitan Arts Group) 시립예술단 라이징 스타 정말로 사랑하는 춤이기에 거짓 없이 추고 싶어요. 초등학교 6학년의 소년은 아버지가 사다주신 최신형 컴퓨터가 참 마음에 들었다. 1년 뒤 부록으로 받았던, 허나 까마득히 잊고 있 던 마이클 잭슨의 영화 <문워커>를 재생한 순간, 소년은 춤이 세상 에서 제일로 좋아졌다. 인천시립무용단의 무용수 김철진은 이렇게 춤에 매료되었고, 이후 친구들과 함께 어디든 빈공간만 보이면 카 세트를 틀어놓고 시간가는 줄 모른 채 당대 최고의 댄스가수들의 춤을 따라 추기 시작했다. 허나 부모님은 아들이 평범한 삶을 살기 를 바랐다. 일반대학에 진학했지만, 정말로 원하는 것은 놓치고 있다는 생각 에, 오랜 고민 끝에 스스로 학교를 그만두었다. 그는 오로지 춤을 배우기 위해 보따리 2개를 들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아는 이도 없고 금전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은 그에게 무용 의 벽은 하늘만큼이나 높았다. 결국 다시 고향에 돌아 온 그를 이끈 이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친 구였다. 몇 달을 친구에게 배우며 작품을 만들어 한성대학교 무용 과에 입학한다. 그러나 기본기가 취약한 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센터, 학원 등을 다니며 스텝부터 차근히 연습해 나갔다. 부끄 러움보단 배움의 희열이 더 컸기에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았으 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그 결과, 스스로의 힘으로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예선과 세미파이널을 거쳐 파이널 무대까지 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도 성취감이 컸으며, 자신감도 붙 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인천시립무용단을 또 다른 성장의 기회 라고 말한다. 지속적 으로 무대에 오르며 자신을 훈련시키고, 선후배 모두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치료 중인 어깨 부상 에도 결코 몸을 사리지 않고 연습에 뛰어든다. 몽고족의 전통민요를 편곡한 합창곡 <Naiman Sharag>. 테너 솔 로와 합창으로 8마리의 말들이 초원을 달려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이 곡의 절정에 이르면 멋진 목소리와 함께 날렵하고도 코믹한 춤 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가 있다. 바로 인천시립합창단 테 너 파트장 김종훈 단원이다. 어릴 때의 꿈은 학생들에게 생물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다. 성적도 탁월해 진로에 흔들림이 없던 찰나, 운명의 장난인지 재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교회목사님의 권유로 성악에 발을 디뎠다. 국악과 고전무용을 전공하신 부모님의 재능을 물려받았는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은 준비에도 경희대 성악과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결 코 우연은 아니었다. 낮에는 8시간 이상 실기연습에 매진하고 밤에 는 아르바이트로 레슨비를 벌며 불철주야한 땀의 결실이었다. 2000년 입단 후, 뮤지컬 <바다의 문>과 <심청왕후> 등 굵직한 작 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과 가창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꼽는 인천시립합창단의 <Happy Christmas> 에서는 주인공인 큰 별 역을 맡아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이며 관객 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공연이 끝난 후 행복해하는 관객들 을 보며 음악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 이 얼마나 큰지 새삼 실감했 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이지만, 노래와 웃음으로 사람들에게 감 동을 전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고픈 바람도 생겼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최근에는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도 취득했다. 매 무대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기대하 고 오는 관객들을 위해 더 치열하게 준비한다는 그는 얼마 전 7명 의 젊은 성악도들과 더불어 무대에 올랐다. 그가 물심양면으로 도 움을 주었던 제자들이 무대를 마련한 것. 마지막 곡에서는 절로 코 끝이 찡해서 서로를 얼싸안았다. 음악을 듣고 나면 즐거움이 남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50 되돌아보면 쉽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욱 춤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 는 무용수 김철진. 일생을 사랑한 춤이기에 거짓되지 않게, 소중하 게 지켜나가고 싶다는 그의 바람대로 먼 훗날까지 무대에서 다정 히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언제나 박수를 받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다는 테너 김종훈. 넘치는 행복이 흘러흘러 모든 관객의 마음을 채울 때까지 그의 노래는 계속 될 것이다. 취재 글 _ 정수산나 51

27 Information News 뉴스 NEWS/ 년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공연 서비스 접점 인력 교육 2014년 상반기(1월 1일 ~ 6월 30일)정기대관 신청을 접수받는다. 대관대상은 공연장 종사자 서비스 마인드 제고와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 접 대 소 야외 공연장 및 대 소 중앙 미추홀 전시실 전관이며, 대관신청 가능 점교육이 지난 7월 10일 회의실에서 열렸다. 공연도우미 및 직원 50명을 대 일은 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예술단체는 회관 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사용신청서와 공연(전시)계획서 각각 1부, 사업자 등록증, 최근 공연 및 전시 극장의 이해와 하우스 어셔의 역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긴급사태 시 관람 개최를 확인 할 수 있는 팜플렛 또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준비된 서 객 안전대피 요령 등을 함께 익혔다. 교육 이후 박동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류를 9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기획운영과로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 장은 공연안내원과 오찬간담회를 가지며, 근무 시 애로사항을 청취, 격려하며 수하면 된다. 회관 사용신청서식 등 각종 서식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 사기를 북돋았다. 공연장 운영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을 배워볼 수 있었던 이지( 통해 다운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번 교육은 관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기획운영과( )로 문의하기 바란다.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시립합창단 텐진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연주회 인천의 자매도시인 텐진시와 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합동연주회가 9월 3일 (화) 텐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합동연주회의 주인공은 다이내믹한 공간 구 성과 연주력으로 한국합창의 자존심이자 아시아 합창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인천시립합창단이다. 이들은 문화홍보사절단이 되어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인천의 문화와 예술 소개하는 역할을 맞는다. 프로그램은 인천시립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전임 작곡가 우효 원의 공간음악 메나리, 만국공통어인 웃음을 소재로 한 8소성 을 비롯하여 노랫말이 아름다운 못잊어, 중국의 모리화, 통이쇼거 등으로 꾸며진다. 텐진시와 인천시의 이러한 문화적 교류는 2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직원 휴게실 수유실 직원 휴게실 및 수유실 새 단장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직원들을 위한 휴게실 및 수유실이 새 단장을 하였다. 그간 낙후되었던 시설을 보수하고 물품을 교체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 직 원들의 복지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을 배려해 수유실을 독립 공간으로 마련하였다. 수유실 안에는 푹신한 소파, 냉장고와 젖병소독기 등을 비치하여 모유를 보관 해야하는 여성 직원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같은 직장 내 복 지시설 개선은 조직력을 강화시키고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보 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도시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남을 것이다. 한국근대문학관 개관 인천시립예술단 재능기부사업 추진 2014년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0주년을 맞는 해로 4개 시립예술 단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으로 예술단원이 보유한 문화 예술적 재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립예술 단 재능기부 사업을 개진한다. 교향악단과 합창단은 관내 학교와 공공기관 의 교가와 사가를 오케스트라 반주와 합창곡으로 제작하고 무용단은 우리 전통 춤사위를 활용하여 춤추는 우리체조 영상 DVD를, 극단은 주부, 노인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극 아카데미를 제작 및 운영하여 무상으로 보급한 다. 금번 사업은 2013년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사업의 성과에 따라 2014 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 : 교향악단 032) , 합창단 032) , 무용단 032) , 극단 032) ) 전국 최초의 공공종합문학관인 한국근대문학관이 개관한다. 인천문화재단이 중구 해안동의 근대 창고건축물 4개 동을 리모델링하여 상설전시실, 기획전 시실, 수장고 등을 갖춘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근대문학 및 한국학 관련 자 료 2만 9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1890년대 계몽기부터 1948년 분단 무렵 까지 한국 근대문학의 흐름을 통시적으로 전시해 놓은 상설전시관이 특징이 고 인천의 근대문학, 근대 대중문학, 한국근대문학사 연표 등이 전시된다. 이 외에 다목적실에서는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문학 및 인문학 강좌 등이 진행 되며 기획전시실에서는 1년에 두 차례 전시가 개최된다. 문학관 개관은 9월 27일이며 9월 28일(토)부터 기형도 특별전 입속의 검은 잎 이 진행된다. 연중 오전 10시~오후6시까지 개관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인천 중구 신포로 15 번길 76. 인천아트플랫폼 옆 취재 글 _ 정수산나

28 Information Performance 9 ~ 11월 공연 Performance 9September Performance 10October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 / 오후 3시, 7시 / 전석 4만원 소공연장 / 032) / 극단십년후 피아니스트 이상미와 함께하는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이야기 / 오후 7시 30분 / 전석 1만원 소공연장 032) 인음챔버오케스트라 모닝콘서트 <장일범의 오페라 이야기> / 오전 11시 / 전석 1만원 소공연장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8 / 6일 오후 7시30분, 7일 오후 3시, 7시, 8일 오후 3시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 대공연장 / 더스테이지 화어무 - 이은주의 춤 그 열 아홉번째 / 오후 5시 / 초대 / 소공연장 032) / 이은주무용단 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 / 오후 7시30분 / 전석 1만원 소공연장 / 032) (사)인천음악협회 사회복지의날 기념행사 / 오후 2시 / 초대 / 대공연장 032) /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피아노로 만나는 클래식 영화음악 / 오후 7시 30분 / 초대 소공연장 / 인천피아노협회 치매극복의날 기념 행사 / 오후 2시 / 초대 대공연장 / 032) 인천치매관리사업지원단 밴드데이Ⅳ.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 오후 7시 30분 전석 2만원 / 소공연장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나리와 함께하는 Healing Concert / 오후 7시 30분 / 초대 소공연장 / 02) (사)조이오브스트링스 국악의 만남 아시아의 소통 / 오후 3시 / 전석 1만원 소공연장 / 032) 예전전통국악예술단 제4회 뮤직플라이 플롯앙상블 정기연주회 / 오후 7시30분 / 초대 소공연장 / 뮤직플라이플룻앙상블 커피콘서트Ⅶ. 첼리스트 양성원의 <20years of friendship> / 오후 2시 / 전석 1만원 소공연장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제21회 청소년 음악회 / 오후 7시30분 전석 1만원 / 소공연장 032) / 인천청소년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30회 정기연주회 <Maestro & Rising Star In IncheonⅣ> / 오후 7시 30분 / R석 1만 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 대공연장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20회 근로자종합예술제 / 오후 3시 / 초대 / 소공연장 032) / 한국노총 인천본부 오정해 소리이야기 <당신이 고맙습니다.> / 오후 2시, 5시 1층 4만원, 2층 3만원 / 대공연장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13 인천안무가전 / 오후 5시 / 전석 1만원 소공연장 / 032) (사)인천안무가협회 어린이 위생 영양 뮤지컬 <햄버거와 채소> ~ 2 / 1일 오후 1시, 2일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 초대 소공연장 / 032) 인천남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세 번째! 참 좋은 음악회 / 오후 7시 / 초대 대공연장 / 02) (주)에이앤에이컴퍼니 테너 황건식 고희 기념 2013 황혼의 노래 / 오후 7시30분 / VIP석 3만 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 대공연장 / 인천음악문화원 EBS가족뮤지컬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케이크> ~ 6 /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 R석 4만 5천원, S석 3만 5천원 대공연장 / 엔엔터테인먼트 제9회 풀립스풀루트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오후 5시 / 초대 소공연장 / 032) 풀립스 풀루트 오케스트라 제15회 클래식 기타 정기연주회 / 오후 6시 / 전석 1만원 소공연장 / 032)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챔버홀릭Ⅱ> / 오전 10시 /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 소공연장 / 인천시립교향악단 Happy Concert / 오후 5시 / 초대 소공연장 / 032) 새롬문화예술단 2013 남진 단독 리사이틀 <내 노래의 이력서> ~ 12 / 오후 5시, 7시 R석 9만9천원, S석 7만7천원 / 대공연장 / 오름기획 인천무형문화재 전승공연 ~ 13 / 평일 오후 4시, 7시, 주말 오후 1시, 4시, 7시 / 초대 소공연장 / 032) 무형문화재총연합회 제6회 관교여성무용단 / 오후 7시30분 / 초대 소공연장 / 관교여성무용단 환경뮤지컬 <지구가 아파해요> ~ 17 / 16일 오후 4시, 17일 오전 10시 40분 / 전석 1만5천원 대공연장 / 교육극단 상상 커피콘서트Ⅷ. 모티브싱어즈의 푸니쿨리 푸니쿨라 / 오후 2시 / 전석 1만원 소공연장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31회 정기연주회 <Maestro &Rising Star In IncheonⅤ> / 오후 7시 30분 / R석 1만 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 대공연장 / 인천시립교향악단 극단 하땅세의 <붓바람> ~ 20 / 18일 오전 11시, 19일 오전 11시, 오후 2시, 20일 오후 2시 / 전석 1만5천원 / 소공연장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13 인천음악제 개막연주 / 오후 7시30분 / R석 5만 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 대공연장 032) / (사)인천음악협회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Ⅱ / 오후 5시 / 초대 대공연장 / 032) 송도청소년교향악단 제17회 인천여성가족재단 오케스트라 / 오후 8시 / 초대 / 대공연 장 / 032) / 인천여성가족재단 일정 및 프로그램은 주최측 사정에 따라 변경 및 최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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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BFF9C8A320B4DCB8E9B0EDC7D8BBF32E706466> ISSN 2288-5854 Print ISSN 2289-0009 online DIGITAL POST KOREA POST MAGAZINE 2016. APRIL VOL. 687 04 DIGITAL POST 2016. 4 AprilVOL. 687 04 08 04 08 10 13 13 14 16 16 28 34 46 22 28 34 38 42 46 50 54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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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5...03... 덕수리-내지(6장~8장)최종 2007.8.3 5:43 PM 페이지 168 in I 덕수리 민속지 I 만 아니라 마당에서도 직접 출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장팡뒤의 구조는 본래적인 형태라 고 할 수는 없으나, 사회가 점차 개방화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폐쇄적인 안뒤공간에 위치하던 장항 의 위치가 개방적이고 기능적인 방향으로 이동해가는 것이 아닌가 추론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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