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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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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ntents /4 Summer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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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어버이날 캠페인 후원회원과 함께한 어버이날 캠페인 꽃보다 아름다운 어르신들에게

어려웠던 시절, 우리 대신 그 모든 어려움을 견뎌내 주시고 희생과 헌신으로 삶을

어르신들은 먼 곳에서 달려와 준 젊은이들을 위해 정성껏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주

어르신께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만드는 미녀 3총사 어르신~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이곳에 온 젊은 친구들이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주었으면 좋겠어요.

북한에는 어버이날이라는 것이 없는데 한국에 내려와 많은 것들을 경 험하게 되네요.

6 기획 어버이날 캠페인 후원회원과 함께한 어버이날 캠페인 꽃보다 아름다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훈장을! 어려웠던 시절, 우리 대신 그 모든 어려움을 견뎌내 주시고 희생과 헌신으로 삶을 일궈내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후원회원님들이 북한에서 오신 어르신들이 계신 서울신정노인참여나눔터를 방문하였습니다. 후원회원님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훈장과 표창장을 만들어 전달해드리고, 어르신들은 먼 곳에서 달려와 준 젊은이들을 위해 정성껏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주 셨습니다. 봄 햇살보다 따뜻하고 꽃보다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사랑이 넘쳤던 현장 스케치! 북한 만두는 이렇게 만들어야 제 맛이야~ 수고한 서로를 위해 사랑의 안마를~ 어르신께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만드는 미녀 3총사 어르신~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어르신께서는 사랑과 헌신으로 자녀들을 양육 해주신 공이 크시기에 이 표창장을 드립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과 후원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어르신들의 소감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려를 받아 정말 감사해요. 이곳에 온 젊은 친구들이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기 온 젊은 친구들 모두 꼭 건강을 유의했으면 좋겠어요. 자식에게도 받지 못한 대접을 이 자리에서 받게 되어서 정말 감사해요. 한국에 온지는 벌써 10년이 되었어요. 북한에는 어버이날이라는 것이 없는데 한국에 내려와 많은 것들을 경 험하게 되네요. 노인참여나눔터라는 곳에서 공동체로 모여 노래도 부르고 어울릴 수 있어서 참으로 즐거워 요. 늙은이가 아닌 어르신으로 대접해줘서 정말 고맙고, 직접 꽃도 달아주고 노래도 불러줘서 말할 자격 없이 감사하네요. 험난한 과정을 거쳐 남한으로 내려왔는데 이렇게 좋은 나라에 이제서야 내려오게 된 것이 안타까워요(눈물). 남은 인생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요. 6 손길 2014_ 여름

어버이날 캠페인 기획 최광희 후원회원 후기 안녕하세요? 한국헬프에이지 후원회원 최광희입니다. 그동안 소식지로만 한국헬프에이지의 소식을 접하다가 용기를 내서 어버이날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 후기가 이렇 게 손길에 실린다고 하니 긴장이 되네요.

그러고 보니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 비가 오는 날에도 길거리에 항상 계시는 분들은 어르신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 타까운 마음만 품고 지내던 중, 우연히 한국헬프에이지라는 단체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저의 조그만 보탬이 어르신들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원 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이북에 계실 때 추석이나 설날에 즐겨 드셨다는 북한식 만두를 직 접 만들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고 그동안 살아오신 삶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작성해드렸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어르신들의 노랫소리와 웃음소리가 귓가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졸업을 준비하면서 힘들다 라는 말이 입에 붙었는데,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 었습니다.

7 어버이날 캠페인 기획 최광희 후원회원 후기 안녕하세요? 한국헬프에이지 후원회원 최광희입니다. 그동안 소식지로만 한국헬프에이지의 소식을 접하다가 용기를 내서 어버이날 캠페인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 후기가 이렇 게 손길에 실린다고 하니 긴장이 되네요. 후원을 시작한 초기에 손길 신규회원명단 에서 제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당시 뿌듯하면서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느 대학생처럼 분주하게 살다가 문득 길거리에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시선이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 비가 오는 날에도 길거리에 항상 계시는 분들은 어르신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 타까운 마음만 품고 지내던 중, 우연히 한국헬프에이지라는 단체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저의 조그만 보탬이 어르신들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원 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을 만나 뵙기로 한 행사 당일의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 봄나들이를 가는 것처럼 설레었 습니다. 긴장도 되었지만 간사님들이 배려해주셔서 금방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내 자식처럼 아껴주시면서 대접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그날 만난 어르신들은 북한에 서 오신 분들이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이북에 계실 때 추석이나 설날에 즐겨 드셨다는 북한식 만두를 직 접 만들어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고 그동안 살아오신 삶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작성해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이 예전에 받은 카네이션을 지금까지 소중하게 간직하고 계신다 는 이야기를 듣고 더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제가 달아드린 카네이션을 연신 손으로 만지시고, 표창장을 가방에 고이 넣으시는 것을 보며 물질적인 것보다 작은 정성이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 였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어르신들의 노랫소리와 웃음소리가 귓가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졸업을 준비하면서 힘들다 라는 말이 입에 붙었는데,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 었습니다. 그날 뵈었던 모든 분들이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누고자하는 같은 마음을 갖고 있 었기 때문에 시작부터 끝까지 편하게 웃으며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 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사셨으면 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함께 오지 못한 어르신들의 가족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하루빨리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2014년 한국헬프에이지 어버이날 캠페인에는 전국 12개 노인참여나눔터 회원 306명과 주변이웃 172명 어르신께 카네이션 훈장과 표창장을 전달하여 드렸으며, 각 노인참여나눔터에서는 봉사자들은 물론 어르 신들도 서로의 공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어버이날 캠페인에 참여해주시고 성 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14_ 여름 손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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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옛것이 아름답다 음악편: 한국헬프에이지 인기가요 차-아트 세대공감 옛것이 아름답다 : 가요편 요즘 유행하는 인기가요를 모아놓은 서양참외 Top 100

붉은 입술 나훈아 밤을 새워 지는 달도 별을 두고 가는데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여자의 일생 이미자 해운대 엘레지

12 세대공감 옛것이 아름답다 음악편: 한국헬프에이지 인기가요 차-아트 세대공감 옛것이 아름답다 : 가요편 요즘 유행하는 인기가요를 모아놓은 서양참외 Top 100 이나 곤충음악 처럼 어르신들께서 도 소싯적 라지오(라디오) 와 빽판(LP) 으로 즐겨들으시던 가요가 있다고 해요. 여러분은 아래의 노래 중 얼마나 많은 곡을 알고 계신가요? 봄 처녀 가곡 님과 함께 남진 봄 처녀 제 오시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봄날은 간다 백설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찔레꽃 백난아 붉은 입술 나훈아 밤을 새워 지는 달도 별을 두고 가는데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여자의 일생 이미자 해운대 엘레지 손인호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노란샤스 입은 사나이 한명숙 동백 아가씨 이미자 노란 샤스 입은 말 없는 그 사람이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 얼마나 울었던가 섬마을 선생님 이미자 할머니 할아버지와 가족, 친구와 함께 테스트 해 보세요! 12 손길 2014_ 여름

13 음악편: 한국헬프에이지 인기가요 차-아트 세대공감 옛것이 아름답다 사진출처 : 중앙포토 고향 작사 / 남국인 작곡 님과 함께 는 젊은 친구들에게도 비교 적 많이 알려져 있는 노래죠! 한산도 작사 / 백영호 작곡 여자의 일생 은 노래가사가 어머니들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것 같아서 자주 부르신대요. 2014_ 여름 손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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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 1 03 04 06 08 10 12 13 14 16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지나가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소현이가 이 곳 태화해뜨는샘에 다닌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해샘에 처음 다닐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남을 의식해 힘들어하고, 사무실내에서 사람들과 지내는 것도 신경 쓰여 어려워했었습니다. 그러던 우리 소현이가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