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0호 2013년 9월호 Contents 봄물 말씀나눔 복음 나누기 7단계 말씀나눔 연중 제23주일 말씀나눔 함께하는 복음묵상 문화산책 1 말씀, 보물 & 삶 쉽게 읽는 가톨릭 교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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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380호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나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모든 면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로 충만해 있습니다." (에페 1,23)

2 제380호 2013년 9월호 Contents 봄물 말씀나눔 복음 나누기 7단계 말씀나눔 연중 제23주일 말씀나눔 함께하는 복음묵상 문화산책 1 말씀, 보물 & 삶 쉽게 읽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하느님의 종 125위 영적 성장을 위한 질문 가정 성화의 길을 따라 전례의 표징과 상징 성경 속 교리 단상 노년의 향기 이 달의 성가 문화산책 2 사목국 교육안내 발 행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발행인 염수정 편집인 손희송 자 문 조성풍, 홍근표, 고준석, 이형전, 이석균, 이정준 편 집 김은영, 문선주, 가톨릭출판사 문 의 사목국 일반교육부 ~3, guban@seoul.catholic.kr 이 교재의 저작권과 판권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에 있으며, 모든 내용에 대한 임의 변경과 복제를 불허합니다.

3 말씀나눔 복음 나누기 7단계 복음 나누기7 단계 시작 성가 출석 확인과 인사 나눔 1단계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2단계 성경 본문을 읽는다. 복음 장을 펴 주십시오. 어느 분이 절부터 절까지 읽어 주십시오.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 번 읽어 주십시오. 3단계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 주십시오.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 을 지켜 주십시오. (전체 본문을 다시 읽는다.) 어느 분이 본문을 다시 한 번 읽어 주십시오. 5단계 마음 안에 들려 온 말씀을 나눈다.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왔습니까? ( 영적 체험 이나 생활 말씀 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어느 참가 자가 성경 구절에 대해 나눔 이 아니라 설명 을 하더라도, 그 설명 에 대해 토론 을 하지 않는다.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 로 한다.) 해당 주간의 함께하는 복음묵상 을 읽고 나눌 수도 있다(13-16쪽 참조). 6단계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우리가 한 달 동안 살아갈 생활 말씀 을 선택합시다. (3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 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생활말씀 을 정하여 생활한다.) 지난 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우리가 이번 주(달)에 해야 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누가, 무엇을, 언제 할 것입니까?> <내 삶에서 이번 주(달)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본당 소식, 구역 반 소식 전달, 건의사항, 기타 토의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 등) 7단계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시다. 마침 성가 성가 : 47, 283, 285, 286 4단계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3)분 동안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마침 기도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시성 기도문 을 바칩니다. 4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5

4 말씀나눔 연중 제23주일 시작 기도 시작 성가, 출석 확인과 인사 나눔 주님 초대하기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성경 말씀 듣기 루카 복음서 14장을 펴 주십시오. 어느 분이 루카 복음 14장 25절부터 33절까지 읽어 주십시오. 모두 함께 루카 복음 14장 25절부터 33절까지 읽겠습니다. 성경 말씀 찾기 2013년 9월 8일 연중 제23주일 루카 14,25-33 오늘 함께 들은 성경 말씀에서 아래 물음의 답을 찾아봅시다. 1.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 니까?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 )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6절) 누구든지 ( )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절) 누구든지 ( )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33절) 함께하는 복음묵상 어느 분이 복음묵상을 위한 도움 글을 읽어 주십시오. 사람의 삶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 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하여 이런저런 조건을 따지게 되지요. 어디에 살 건 지, 어떤 학교에 갈 건지, 누구와 결혼할 건지 등의 중요한 선택부터 어떤 옷 을 입을 건지, 저녁 찬거리는 무엇을 할 건지 같은 소소한 선택까지 이런저런 조건을 따지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의 모습을 결정지 을 엄청난 선택에 따른 조건을 제시하십니다. 바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 한 선택 의 참된 조건입니다. 이 조건을 따져보고 받아들여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선택하는 것은 우리 인생 전체의 모습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일 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뜻에 일치한 삶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말씀하십니다. 우선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 워하라., 둘째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라., 셋째 자기 소유를 다 버리라.. 자신의 부모, 가족, 친족을 미워하라는 말씀은 고향, 친족, 아버 지의 집을 떠나 약속된 땅으로 가라는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명령을 떠오르게 합니다. 아브라함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듯이 제자 로서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야 함을 뜻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라고 하심으로써 보다 완전한 따 름을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모습은 예수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십자가를 지는 삶은 누구나 피하고 싶은 길이지만 예수님 께서 기쁘게 자발적으로 걸어가신 것처럼 제자도 그 길을 따라야 합니다. 마 지막으로 자신의 모든 소유물을 포기해야 합니다. 물질적인 소유뿐 아니라 6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7

5 영적으로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집착이나 애착의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이처럼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은 하느님을 선택하기 위하여 자신을 내려놓는 삶을 지향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이루어지는 포기의 삶, 따름의 삶은 우리로 하여금 충만한 행복의 삶, 더 나아가 영원한 삶에 도달하게 할 것입니다. 신앙인은 대다수의 사람들과는 다른 가치관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또 자신이 중요하게 여겨왔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순간을 맞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두려운 일, 불편한 일, 고통스러운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당신 제자인 우리에 게 힘이 되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 하느님께 속한 삶 을 살아가기 위한 선택에 주저함이 없어야겠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 자신의 전 생애를 거는 신앙의 투자 를 해 보면 어떨까요? 어느 분이 다시 한 번 루카 복음 14장 25절부터 33절을 읽어 주십시오. 잠시 침묵하며 주님의 말씀을 들읍시다. 삶을 들여다보고 나누기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하거나 적어 봅시다. 1. 마음에 와 닿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다가왔습니까? 2.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분의 길을 충실히 따르기 위하여 선택해야 할 세 가지 조건 중에서 가장 실행하기 힘든 것은 무엇이고, 또 그 이유 는 무엇입니까? 3.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 하느님께 속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최 근에 무엇인가를 포기한 일이 있습니까? 4. 위 질문에서 한 가지만 선택하여 소공동체 식구들과 나누어 봅시다. 말씀의 실천 우리가 해야 할 실천을 협의하고 다짐해 봅시다. 1. 성구 정하기 - 한 달 동안 새기며 살아갈 성경 말씀 을 공동체가 함 께 정해 봅시다. 장 절 / 2. 한 달 동안 공동체가 함께 활동할 일을 정해 봅시다. 3. 본당 및 소공동체 소식 전달, 건의 사항, 다음 모임 일시와 장소 선정 마침 성가와 기도 예수님을 선택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삶을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응답한 가톨릭 신앙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가톨릭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 을 부르겠습니다. 마침 기도로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시성 기도문 을 바치겠습니다. (자유 기도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8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9

6 하느님의 종 125위 시복시성 기도문 말씀나눔 함께하는 복음묵상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 신앙의 선조인 순교자들과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게 사랑과 성덕의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주님께서는 저희 순교자들에게 강한 믿음과 용덕의 은혜를 베푸시어 순교로 주님을 증거하게 하시고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게 복음 선포의 열정을 주시어 주님을 현양하게 하셨나이다. 일러스트 : 심효선 안나 자애로우신 주님!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 신앙의 선조인 125위 하느님의 종 들에게 시복 시성의 영예를 허락하시어 후손인 저희들이 그들을 본받아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의 은총으로 도와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한국의 모든 성인 성녀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함께하는 복음묵상 서울대교구 성서사목부 박기석 신부 9월 1일 연중 제22주일 루카 14, 월 8일 연중 제23주일 루카 14, 월 15일 연중 제24주일 루카 15,1-32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루카 9, 월 29일 연중 제26주일 루카 16,19-31 (주교회의 2012년 추계 정기 총회 승인) 10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11

7 말씀나눔 함께하는 복음묵상 득위( 得 位 )와 실위( 失 位 ) 9월 1일 연중 제22주일 루카 14, 발가락이 닮았다 9월 8일 연중 제23주일 루카 14,25-33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지혜를 흔히 처세( 處 世 )라 고 합니다. 특히 사람들은 애매한 상황에서 처세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지요. 동양의 고전들은 이와 관련해서 자리 를 강조합니다. 제 자리를 잘 찾는 것을 득위( 得 位 )라 하고 반대로 그렇지 못한 것을 실위 ( 失 位 )라 합니다. 그야말로 득위는 만사형통의 길이지만 실위는 만사 불행의 원인이 되겠지요. 바로 이 자리 가 인간의 욕심과 관련되면 한 개인만이 아니라 함께 하는 모든 사람 역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오늘 복음도 자리 를 이야기합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루카 복음사가는 이와 비슷한 자리 이야기를 20장 46절에서도 언급합니다. 상석( 上 席 )을 좋 아하는 율법 학자들을 나무라면서 말입니다.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 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좋아한다. 예수님께서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요령, 즉 처세를 강조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자리, 윗자리를 위한 요령이 아니라 바늘귀처럼 좁디 좁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신앙인의 지혜를 알려주신 것이라 하겠습니다. 바로 겸손 이지요. 오늘 제1독서도 이 겸손 을 노래합니다. 함께 불러 봅니다. 네가 높 아질수록 자신을 더욱 낮추어라. 그러면 주님 앞에서 총애를 받으리 라. 높고 귀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주님께서는 온유한 이들에게 당 신의 신비를 보여주신다. 정녕 주님의 권능은 크시고 겸손한 이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집회 3,18-20) 김동인의 단편소설 발가락이 닮았다 의 줄거리입니다. 32세의 노총 각 M이 친구들 몰래 결혼을 하지요. 그런데 친구 중 한 명, 바로 의사 인 나 는 M이 총각 때의 무절제한 생활로 성병을 앓아 생식능력이 없 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2년 후 어느 날 M이 갓난아기를 안고 나 에게 오지요. 아이가 기관지염을 앓고 있었지만 M의 속셈은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면서도 그 애가 자기 아이라는 보장을 얻으려는 데 있었습니다. 발가락 뿐 아니라 얼굴도 닮은 데가 있네. 친구 나 는 이렇게 모른 척 해주지요. 그러자 M은 말합니다. 이 놈이 꼭 제 증조부를 닮았거든.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이 소설을 생각한 것은 참으로 예수님을 닮 아보고 싶다는 간절함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당 신을 닮으려면 다음 세 가지를 행하라고. 첫째,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 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둘째,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 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셋째,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예수님 닮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해보려 합니다. 간 절히 원하고 행하면 그분께 듣겠지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정성 껏 도운 너의 거친 손바닥과 발바닥이 못에 뚫려 구멍 난 내 손바닥과 발바닥을 닮았구나. 묵상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겸손 을 생 각해 봅시다! 묵상 주님 닮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 바로 가을입니다. 우리의 마음, 손 그리고 발은 이웃을 향해 있나요? 12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13

8 말씀나눔 함께하는 복음묵상 마음을 찍는 사진기 9월 15일 연중 제24주일 루카 15,1-32 두메꽃처럼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루카 9,23-26 여름내 지고 온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마음을 가볍게 하고자 이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증명사진을 제출할 일이 있어 이발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을 찍는 사진기 라는 글이 떠 올랐습니다. 시장에 고물 사진기가 나왔는데 그 사진기는 세상의 온 갖 먼지를 다 뒤집어쓰고, 거의 고물이 되다시피 한 사진기였습니다. 그러나 그 사진기는 사람의 마음을 찍는 요술 사진기였습니다. 애지중 지 키우던 소를 팔기 위해 시장에 나오신 아저씨를 찍으니 큰 입을 벌 리고 돈을 세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장으로 나온 아이 들을 찍으니 떡볶이, 호떡, 인형 등이 찍혔습니다. 그런데 인상이 험상 궂은 사나이가 나타나자, 사람들은 슬금슬금 길을 비켜 주었습니다. 그 사람이 언제 칼을 꺼내서 위협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사진기 뒤로 몰려갔고 어떤 마음이 찍힐지 매우 궁금해 하였습니다. 찰깍 찍힌 사진에는 방긋 웃는 어린 아기의 얼굴이 나타났고 그 사나 이는 시장에서 미역을 사고는 금방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부끄러워 그 사진기에서 멀리 떨어졌습니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 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 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 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루카 15,29-30) 오늘 복음 말씀에 나오는 큰아들의 마음이 제 안에도 있을 것 같습니 다. 다른 형제를 쉽게 판단하는 선입관과 상처를 주는 내 올바름의 잣 대! 우리 마음에 무엇이 있었고, 무엇이 사진에 나타났을까요? 잃었던 작은 아들을 사랑으로 받아주시고 토라진 큰아들도 당신 품에 안으시 려는 아버지의 자비로운 마음을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묵상 인간의 죄보다 더 큰 하느님의 사랑을 그려봅시다. 오늘은 1839년 기해박해, 1846년 병오박해, 1866년 병인박해 때 순 교한 103명의 성인들을 기리는 날입니다.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하느님과 이웃 때문에 목숨을 바쳐 신앙을 증거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우리 순교 성인들을 본받아 주님께 대한 우리들의 믿 음을 증거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실 조선시대 조정의 천주교에 대한 박해는 1791년 신해박해를 시 작으로, 1801년 신유박해까지 더하여 100년 넘게 계속되었고, 103위 성인 외에 만 명이 넘는 신자들이 순교하였습니다. 서학의 평등사상으 로 말미암은 양반 위주의 사회질서 파괴와 유학정신의 근간인 조상제 사의 거부가 박해의 주된 이유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치적 다툼과 이권이 더 큰 이유가 되었지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 내 님만 믿었기에, 비록 값없이 스러져 가셨지만 오히려 기쁨으로 충만했던 이름 모를 순교자 들 을 더 기억하고 싶습니다. 옛날의 순교자들처럼 피를 흘리며 목숨을 바쳐야 하는 상황은 오늘날 더 이상 없지만 자신의 이기심과 편안함을 부추기는 지금의 물질 만능의 삶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날마다 제 십 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하기에 (루카 9,23) 더욱 이름 모를 순교자 들을 기억하려 합니다. 외딸고 높은 산골짜구니에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 림자 비치지 않는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보신다면야 내 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서 숨어서 피고 싶어라. 순교자들 을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을 다지는 뜻으로 최민순 신부님의 두메꽃 이 라는 시( 詩 )를 이렇게 숨어서 겸손하게 바칩니다. 묵상 땀과 눈물의 순교를 위해 우리는 각자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 을 따르고 있나요? 14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15

9 말씀나눔 함께하는 복음묵상 문화산책 1 부자 되세요? 9월 29일 연중 제26주일 루카 16,19-31 누구나 부자( 富 者 )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부자 를 대접하고 존경하는 사회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성실히 일해 서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은 사회이기에 재물 형성에 대한 비리와 의 심이 만연해 있고, 그러다 보니 부자들은 대부분 부도덕한 졸부라고 여깁니다. 성경도 부자에 대한 생각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는 부자들의 구원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재물을 많이 가진 자 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 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 (루카 18,24-25) 오늘 복음을 봅니다. 비록 비유이지만 부자와 가난한 자 의 처지가 하느님 나라에서는 지상에서와 정반대로 역전됩니다. 지상 에서 날마다 즐겁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던 부자는 저승에서 고통을 받게 되고, 지상에서 고통 받던 라자로는 저승에서 아브라함 곁에 있 게 되지요. 그렇다면 예수님은 부자들을 싫어하셨을까요? 아닙니다. 우선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에게,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 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루카 16,15)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토대로 오늘 복음의 마지막 구절을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 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루카 16,31)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결정적 표징은 비상한 기적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일관되게 가르침을 주시는 성경 을 통해서입니다.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이를 올바르게 이용하려면 하느님의 말씀을 가까 이 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묵상 남보다 잘 살아감의 의미는 가진 것이 많다는 데 있지 않고 누가 더 깨어 있는 삶을 사는가에 있습니다.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주님이다. (탈출 15,26) 곽수 작가의 그림이 함께 실린 치유와 관련된 성 경 말씀집입니다. 저자가 남편의 투병생활 중에 살아있는 말씀으로 위로와 용기를 얻으며 절망을 글. 그림 곽수 165*210 극복하고, 남편이 기적적으로 치유된 체험을 나누 216쪽 15,000원 바오로딸 고자 묶은 책입니다. 치유의 말씀들을 위로 찬 미 약속 용기 네 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우리말과 영어로 함께 실 었습니다. 이 책은 수많은 질병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말 씀 안에서 위로와 힘을 느끼고, 감사와 긍정의 삶을 살기 위한 희망 의 꽃을 더욱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가 치유의 말씀 을 통해 영감을 받아 그린 그림이 함께 있어 더욱 생생한 힘을 줍니 다. 모든 신앙인, 특히 병고와 어려움을 겪는 이들, 환자를 돌보는 이 들, 병원사목자들과 병원 봉사자들에게 적극 권합니다. 예기치 못한 병고가 폭풍처럼 불어 닥쳐 죽음의 골짜기를 헤매게 되었을 때 그 골짜기를 헤쳐 나와 푸른 잔디밭으로 이끌 어 준 빛이 이 책의 페이지마다 적혀 있는 주님의 말씀이 었습니다. (서문 중에서) 구입 문의 02) 또는 바오로딸 인터넷서점( 트위터: twitter.com/pauline_books 페이스북: 16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17

10 말씀, 보물 & 삶 말씀, 보물 & 삶 세상은 당신이 필요합니다-영혼의 멘토 요한 바오로 2세 어느 한 소임에서 물러난 여름의 막바지에 저는 이 책을 곁에 두 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사실 이 책을 통하여 전 소임지에서 받은 크 고 작은 축복과 아픔들을 감사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치유 받을 수 있기도 하였기에 오래도록 잊지 못하는 고마운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저는 움직이는, 생명력 있는 수도 삶을 행동으로 옮 기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겪은 경험을 재해석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던지요. 책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고 힘이 나는 <세상은 당신이 필요합니다>. 카롤 보이티와(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본명)는 자신 이 체험하는 모든 것을 통하여 언제나 새로운 통찰을 하였습니다. 청년 시절 그는 채석장에서 일하면서 육체노동의 의미와 힘들게 일 하는 사람들의 환경과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또한 유다인의 벗이면 서 인종 청소를 지켜본 증인으로서 그 모든 사건을 가슴에 담고 그 안에서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물으면서 하느 님의 숨은 뜻을 드러내고자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전쟁을 거치며 비록 몸은 무사하였으나 그의 영에 깊은 상처를 남긴 세월 안에서, 하느님의 섭리가 자신에게 가혹한 경험을 면하게 해주었지만 그로 인하여 자신이 살아있다는 책임감은 나라와 언어를 뛰어넘게 만들 었습니다. 그는 역사의 거대한 제단에서 사람들이 바친 희생제사가 자신의 사제 성소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교황은 여러분의 목소리가 되고 싶습니다. 말을 할 수 없는 사람 들의 목소리, 침묵을 지키도록 강요당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양심을 위한 양심이 되고 행동하라는 초대가 되 고 싶습니다. 잃어버린 시간, 대개는 고통으로 점철되고 희망을 품 어본들 채워진 적이 없는 그런 시간을 되찾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 분 차례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어떤 활동이든 자기에게 허락된 마지막 활동 으로 여기고 자신이 하는 일에 온전히 몰입하였습니다. 그는 자신 의 고통마저도 하느님의 계획이 이뤄지고 그분 말씀이 백성들 사 이에 퍼져 나가기를 기원하며 내 고통을 바칩니다. 라고 전하며 자 신이 봉헌할 수 있는 것을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자신의 안녕을 위 하여 광장에서 밤을 새우던 젊은이들에게 건넨 요한 바오로 2세의 마지막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난 자네들을 찾아다녔어. 이제 자네들이 나한테 왔구먼. 고마우이. 이 한 권의 책과 저는 쉽게 이 별할 수 없었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책 가운데 자주 제 손에서 저를 자극하는 요한 바오로 2세의 행동과 말씀이 제 안에 살아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오늘도 저는 행동하는 여성 수도자로 걸어갑니다. 그분과 함께!!!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야고 1,22) 권정옥 마리 로즈 수녀 <세상은 당신이 필요합니다>, 루이지 아카톨리, 성염 옮김, 바오로딸 말씀, 보물 & 삶 에 함께 참여해 주세요! 내 삶에 변화를 준 소중한 책(교회서적 또는 일반서적)에 대한 나눔을 메일이나 우 편으로 보내주시면 <길잡이>에 실어드립니다. 이메일 : guban@seoul.catholic.kr (성명, 세례명, 연락처 기재) 주 소 : 서울 중구 명동2가 1-5 서울대교구청 별관 2층 사목국 일반교육부 18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19

11 말씀, 보물 & 삶 말씀, 보물 & 삶 진정한 나 자신의 삶 살기 <세상에 하나뿐인 나 사랑하기>는 자기 사랑 이라는 것이 자신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자 기 사랑이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랑이 아니라 건전한 자기 애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써, 우리 삶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내적 힘 입니다. 이 힘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때 만 얻을 수 있는데, 자신이 살아가는 힘이기도 하지만 남들을 사랑 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한 오년 전쯤 어느 수도원 성당에서 거행되는 후원회 미사에 참 례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었는데 그날은 본당의 월요일 미사에 가지 못해서 친구가 알려준 대로 그 미사에 참례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후원회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몇몇 젊은 봉사자들을 제외하곤 미사 참례자는 거의 어르신 자매님들이 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봉사자들을 도와 독서 봉사를 하게 되 었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부채를 꺼 내려고 가방을 열었는데 그 안에 낯선 물건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것이 바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 사랑하기>라는 어린애 손바닥만 한 책이었습니다. 어떻게 이 책이 내 가방 안에 들어와 있는지 도대 체 알 길이 없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는 것을 깨닫고는, 어느 천사가 보내준 작은 선물로 여기고 읽어보 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놀란 일은 그 책 속에 들어 있는 아기 예수님이 그려진 상본을 발견하고서였습니다. 그 작은 상본에 Flowers from the Holy Land (예루살렘 성지의 꽃들)이라는 말과 함께 예쁜 풀꽃이 붙어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이 담겨 있는 감 동의 선물이라는 확신이 들었지요. 사실 그 즈음 저는 마음의 평화를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여러 가 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힘든 것은 내 나름에는 열심 히 산다고 살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내 인생이 점점 초라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매사에 심드렁해지고 전에는 즐겁 게 참례하던 매일 미사조차 슬슬 진력나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다보 니 내 자신도 자꾸만 싫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우연히 얻게 된 이 책을 통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내 삶의 모습이 저 자가 말하는 자기를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며 생기 있고 열정 적으로 살아가는 삶 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 히 자기 자신을 소중한 사람 대하듯이 하십시오. 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전에는 일이 잘못되었을 때 습관적으로 이 런 바보! 또 실수를! 하며 나를 무시하는 발언이 튀어나오곤 했는 데, 이 책을 접한 이후로는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나를 변 호하고 다독거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똑같은 경우를 당해도 화를 덜 내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단점에 대해서도 너그러 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나는 모든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발 견하는 넉넉함을 이전보다 더 지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하 나뿐인 나 사랑하기, 어느 누구의 짝퉁 삶을 살려고 애쓰지 말고 진정한 나 자신의 삶 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제 게 가장 바라시는 것일 테니까요. 나를 사랑하는 이들을 나는 사랑해 주고 나를 찾는 이들을 나는 만나 준 다. (잠언 8,17) 채정희 아녜스 <세상에 하나뿐인 나 사랑하기>, 아돌포 케사다, 한정아 옮김, 성바오로딸수도회 20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21

12 쉽게 읽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나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748항~975항>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 입니다. 교회 라는 말은 불러 모음 을 뜻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말씀 이 하느님의 백성을 이루 도록 불러 모은 사람들로, 그리스도의 몸이 된 사람들의 모 임입니다. 교회는 창조에서 예시되고 구약에서 준비되었으 며,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으로 세워지고 십자가의 고난과 영 광스런 부활로 실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강림을 통해 구 원의 신비로 드러났으며 구원된 모든 사람들이 모인 하늘나 라 영광 안에서 완성될 것입니다(778항). 또한 교회는 그리 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로 인하여, 그리스도 안에 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며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와 함 께 교회 안에서 사십니다. 우리는 미사 때마다 교회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온다고 고백합니다.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교회를 만드셨으며,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 고 당신 자신을 바치셨고, 거룩하신 성령께서는 교회에 생명 을 주십니다. 또한 교회는 모든 민족들에게 파견되었고, 모 든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성을 지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제 자인 열두 사도를 기초로 하여 세워졌습니다. 주님께서는 베 드로를 교회의 반석으로 삼으시고 열쇠를 맡기셨습니다. 베 드로의 후계자가 교황입니다. 로마 교회의 주교인 교황은 주교단의 으뜸이고 그리스도의 대리이며, 이 세상 보편 교 회의 목자입니다. (936항) 그리고 주교는 사도들의 후계자입 니다. 주교들은 협력자인 사제들과 부제들의 도움을 받아, 신앙을 올바르게 가르칠 임무와 하느님에 대한 예배, 성찬례 를 집전할 임무, 참 목자로서 자기가 맡은 교회를 다스릴 임 무가 있습니다. 평신도들은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자직, 왕직에 참여하 며 가정, 사회, 교회 안에서 맡은 바 임무에 따라 현세의 일을 하고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선포해야 합니다. 청 빈과 정결과 순명으로 하느님께 자신을 맡긴 수도자는 봉헌 생활을 통해 봉사하며 교회를 위해 헌신합니다. 모든 성인의 통공 이라는 말은 거룩한 것들을 함께 나눔 과 더불어 거룩한 사람들 사이의 친교 를 의미합니다(948항). 신자들의 신앙은 사도들에게서 받은 교회의 신앙이며, 나눔 으로써 풍부해지는 생명의 보화입니다. 친교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완성됩니다. 22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23

13 쉽게 읽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참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모든 이의 공동 소 유로 여기고, 가난한 이웃의 불행을 도와줄 준비와 열의를 가 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한 행동은 그것이 가장 작은 행위라도 모든 성인의 통공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사람과 이미 죽은 이가 서로 결합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 록 퍼져 나갑니다. 주님께서 당신 위엄을 갖추시고 모든 천사 들을 거느리고 오실 때까지, 또 죽음을 물리치시고 모든 것을 당신께 굴복시키실 때까지, 주님의 제자들 가운데에서 어떤 이는 지상에서 나그넷길을 걷고 있고, 어떤 이는 이 삶을 마치 고 정화를 받으며, 또 어떤 이는 바로 삼위이시며 한 분이신 하느님을 계시는 그대로 분명하게 뵈옵는 영광을 누리고 있 습니다. (954항) 그리스도의 평화 속에 잠든 형제들과 현세에 살고 있는 신자들의 연결은 끊어지지 않으며, 서로를 위한 기 도로 더욱 단단해집니다. 또한 동정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의 뜻과 예수님의 구원사업 과 성령의 모든 활동에 완전하게 함께하심으로써 교회를 위하 여 신앙과 사랑의 모범이 되십니다. 하늘에 오르신 성모님께 서는 끊임없는 기도로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얻어 주십니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 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 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 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 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태 16,18-19) 1. 교회에 대한 바른 설명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요? 1 교회라는 말은 불러 모음 을 뜻한다 2 교회는 구원된 모든 사람들이 모인 하늘나라에서 완성된다 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4 교회는 성당 건물이다 2. 다음 중 바른 설명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요? 1 교황은 베드로의 후계자이다 2 주교는 사도들의 후계자이다 3 평신도들은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자직, 왕직에 참여한다 4 수도자들의 세 가지 서원은 청빈과 정결과 순수이다 3. 친교 를 완성시키는 것은 무엇인가요? 1 성체성사 2 성수 3 제대초 4 성가 정답 사목국 연구실 24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25

14 하느님의 종 125위 하느님의 종 125위 하느님의 종 125위 가운데 전라도 전주에서 순교하신 이경언 (바오로), 이일언(욥) 순교자의 삶을 나눕니다. 순교지 전라도 전주 83위 이경언 바오로 (1792~1827) 종회 혹은 경병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던 이경언(바오로)은 한 양의 유명한 학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조부는 충청도 연 기 군수를 지냈으며, 부친 이윤하(마태오)는 당대 유명 학자요 외 조부였던 이익의 학문을 잇고 있었습니다. 또 그의 어머니는 교회 창설에 기여한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누이였습니다. 1802년 한양에서 순교한 이경도(가롤로)는 그의 형이고, 1801년 전주에서 순교한 이순이(루갈다)는 그의 누나입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형과 누나가 순교한 뒤로 집안이 아주 가난 해졌지만, 바오로는 어머니와 형수와 함께 살며 신앙으로 이를 견 디어냈습니다. 또 22세에 혼인하였는데 아내의 성질이 고약하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모범적인 인내로 이를 극복하였습니다. 평소 바오로는 속병이 있어 자주 고통을 받았음에도 아무 불평도 하지 않고 오히려 화평한 얼굴로 생활하였다고 합니다. 1819년 순교한 조숙(베드로)의 가르침으로 신앙생활에 열중하며 자신보다 더 가난 한 이들의 곤경을 덜어주려 노력한 바오로는, 이후 명도회( 明 道 會 )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학식과 재주를 이용하여 교회 서적을 베끼거나 상본을 모사하였고 이를 교우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또 가난한 중에도 북경을 왕래하는 밀사들에게 필요한 경비를 마련 하고, 회장들을 양성하는 일에도 헌신하였습니다. 성 정하상(바오 로)이 북경을 왕래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도 그였습니다. 바오로는 언제나 순교 원의를 품고 있었습니다. 1827년 정해박 해가 일어난 뒤, 바오로는 자신이 나누어준 서적과 상본 때문에 전 주 관아에 고발되었습니다. 전주에서 그를 체포하기 위해 한양으로 포졸들을 파견하였고, 그는 포도청으로 압송되어 신앙을 고백한 다 음 전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후의 사실은 그가 전주 옥중에서 기 록한 수기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상처의 괴로움으로 말하자면 나 의 너무나 연약한 육체만으로는 그것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천주 의 은총과 성모의 도우심이 아니라면 어찌 한시인들 이를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천주께서 지금까지 내게 무수한 은혜를 내려주신 것으로 볼 때, 분명히 나를 저버리려고 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내 가 먼저 천국에 올라가게 되면, 누구든지 이 큰 집에 올라오실 때에 내가 마중 나가 우리의 공번된 아버지에게로 함께 가서 그분을 찬 미할 것입니다. 끝까지 신앙을 증거하려 노력한 바오로는 선천적 으로 약했기에 더 이상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전주 옥중에서 하 느님께 영혼을 바쳤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 35세였습니다. 90위 이일언 욥 (1767~1839) 충청도 홍주의 대벌 마을에서 태어난 이일언(욥)은 신유박해 이전 에 아버지 점손( 占 孫 )에게서 교리를 배워 천주교에 입교하였습니 다. 그는 신유박해 때 체포되어 경상도 안의로 유배되었는데, 이곳 에서 다시 옥에 갇혔고 물도 얻어먹지 못하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 니다. 이후 10년을 갇혀 있었고 언제부터인가 관장의 허락 아래 개 인 집에서 연금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26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27

15 하느님의 종 125위 영적 성장을 위한 질문 1815년부터 욥은 안의로 찾아온 아내와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826년 연금에서 풀려나 전라도 임실의 대판이라는 곳으 로 이주하여 교리를 실천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이듬해 정해박해가 일어나자 욥의 아내는 그에게 피신을 권유하였 지만, 오히려 그는 이전에 순교하지 못한 것이 분해 죽겠다. 그런 데 지금은 이처럼 궁벽한 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천주를 위해 목 숨을 바칠 기회가 없으니 기막힌 일이 아니겠는가. 하고 탄식하였 습니다. 그로부터 사흘 후 포졸들이 들이닥쳐 욥을 체포하자 그는 자신 이 바라던 뜻이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고는 기쁜 마음으로 그들 을 따라 나섰습니다. 욥은 비록 키가 작고 몸집도 보잘것없었지 만, 신앙의 인내로 형벌을 참아내 보는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습 니다. 그곳에 있던 박해자들은 우리가 그의 외모를 보고 잘못 판 단했군. 이 사람은 정말 천주교인들의 두목이 분명하이. 라고 수 군거렸습니다. 조금도 변함없는 욥에게 관장은 사형 선고를 내리 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이후 욥은 김대권(베드로) 등과 함께 12년 동안을 전주 옥에서 생활해야만 했습니다. 그동안 그는 세 번이나 자신의 사형 선고문에 서명을 하면서 한결 같이 목숨 건지기를 거 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1839년 기해박해 때 임금의 명에 의해 전 주 장터로 끌려 나가 참수형으로 순교하였으니 당시 그의 나이 72 세였습니다. 처형 장소로 가는 동안 욥은 자식들이 울며 따라오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옥중에서 신음해 오 다가 오늘 마침내 천국으로 떠나가는 것이다. 왜들 우느냐. 오히 려 나의 행운을 기뻐하라. 너희 아버지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죽 는 것을 기뻐하고, 너희들도 훌륭한 교우가 되거라. 사목국 일반교육부 무엇에 복종합니까?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계의 모든 나라를 보 여 주며, 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 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당신이 내 앞에 경배 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 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루카 4,5-8) 강원도 북평에 가면 오래된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3일, 8일자로 끝 나는 날에 서는 5일 장터입니다. 문어, 가자미, 곰치, 미역과 같은 해산 물이 싱싱합니다. 꼬질꼬질 몸뻬 걸친 빼빼 마른 할머니가 소리칩니 다. 알이 꽉 찬 도루묵! 말짱 도루묵! 장보던 서울 손님이 까르르 웃 자 할머니가 성을 냅니다. 아! 웃지만 말고. 좀 사 가! 시장 한 편에선 장바구니 문제로 티격태격합니다. 시어머니는 담으려고 하고, 며느리 는 덜어내려고 합니다. 아기 배로 불룩, 얼굴 까만 외국인 며느리가 하 소연합니다. 안 돼요, 안 돼! 못 사! 엄마 돈 많아? 여행을 가면 빠짐없이 들르는 곳은 시장입니다. 대롱대롱 걸린 하몬, 일곱 빛깔 과일, 쫀득한 설탕과자 스페인 시장. 알록달록 다채로운 향 신료 냄새 가득한 예루살렘 올드 시티. 김 모락모락 나는 사과 차, 매 끈한 도자기 접시, 터키 그랜드 바자르. 오래된 마을엔 시장과 성당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래시장 한복판을 관통해야 교회도, 모스 크도 나옵니다. 28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29

16 영적 성장을 위한 질문 무엇에 복종합니까? 시장은 있는 그대로를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장사하는 사람과 배를 채우는 사람. 돈 쓰는 사람과 돈 버는 사람. 사실과 현실, 욕망과 욕구 로 가득한 곳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물건 대부분이 거기 있습니다. 흥정하고, 타협하고, 속이고, 속고, 맹세하고, 약속하고. 사람들이 맺 는 대부분의 관계도 거기 있습니다. 모든 인간다움의 기초는 도덕과 윤리가 아닙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존재 를 외치는 아기는 없습니다. 갓난아기는 말할 줄은 몰라도 먹을 줄은 압니다. 먹고 싶고, 사고 싶고, 갖고 싶고. 아, 이 사람들이 곧 나 구나, 그리고 우리 구나. 여행자의 관망으로 깨닫는 인간의 상식은 소유 입니다. 밥벌이는 삶을 지탱하는 강력한 동력입니다. 빵 없는 기도는 현실과 격절된 무력한 관념입니다. 관념은 냄새가 없습니다. 알아차리지 못한 채 따르니까 관념, 이념, 이데올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잘 알 고 있습니다. 일을 했으면 따라오는 보상, 이왕 가지려면 럭셔리한 게 좋습니다. 종교나 신념이 지배하던 시기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이념 대신 냉소 가 지배하는 시대입니다. 집단보다는 개인이, 신념보다는 야망이 우선 입니다. 내가 이걸 해야 해? 말하고도 그렇게 행동하니까 냉소 입니 다. 아닌 거 알면서도 넘어갑니다. 내 인생이면서도 남의 인생에 복무 하듯 삽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갖고 살아야 하니까. 인간은 동물입니다. 동물은 먹습니다. 먹어야 싸웁니다. 이겨야 삽니 다. 경쟁과 승패는 소유가 지배하는 이 세계의 질서입니다. 평범한 욕 망이 추구하는 세계는 이념보다 황금입니다. 상실되지 않기 위해 보존된 삶. 탈락하지 않기 위해 관리된 생. 오차 범위 없는 중간자로서의 결정. 대차대조 손해 없는 완전무결한 거래. 하지만 그게 어디 삶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게 어디 인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게 어디 감동입니까? 소유가 지배하는 삶은 감동과 거리가 멉니다. 육체와는 가까워도 영혼과는 멉니다. 인종, 성별, 국 적, 교육 수준, 신분. 영적 감동은 어떤 기득권이나 자격에서 오는 것 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동물이지만, 또한 동물과 다릅니다. 오직 인간만이 스스로 의 영혼을 자각합니다. 동물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우린 기도합니다. 기도하니까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에 복종하고 있습니까? 우리 삶을 통제하는 핵심가치는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신분이나 계급입니 까? 학위나 자격증입니까? 희망으로 포장된 성공입니까?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 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마태 6,24) 물질은 강합니다. 밥줄은 뗄 수 없습니다. 돈이 부르고, 돈이 싸우 고, 돈이 명령합니다. 하지만 돈은 돈입니다. 혼이 아닙니다. 우린 돈 이 아닙니다. 생명입니다. 혼입니다. 어떤 죄도 하느님의 사랑을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영혼은 은 총의 빛을 통해 본모습을 되찾습니다. 우리는 그 힘을 청해야 합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루카 1,37) 사목국 성서사목부 30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31

17 가정 성화의 길을 따라 은총과 성장 은총과 성장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기도 모임 시작 기도 자유롭게 시작 기도를 바칩니다. 바라보기 하느님은 제 기도를 들어주신 적이 없어요. 제가 큰 욕심을 부리 는 것도 아니고, 나쁜 짓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하느님이 정말 우리 아버지시라면 당신 자녀가 착하 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무리 기도해도 안 들어주시고, 온갖 고통을 다 겪어도 모른척하시니 어떻게 죄를 짓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아무 걱정 없이 먹고 살 수 있게만 해 달라는 기도조차 들어주실 수 없는 무능한 하느님인가요? - 박 바오로 저는 한 번도 저 자신을 위해서는 기도한 적이 없어요. 늘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만 기도합니다. 특히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기 도를 많이 하죠. 누군가 죄를 짓는 모습을 보게 되면 반드시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하느님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하면 하느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스러워 하시 겠어요. 특히 제 욕심을 차리지 않고 다른 이들의 구원을 위해서 만 기도하는 모습을 하느님께서 마음에 들어 하실 거예요. - 최 데레사 제가 얼마나 나약하고 쉽게 죄에 물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아 무리 굳게 결심해도 얼마 가지 않아 금방 무너져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끊임없이 저 자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제의 실수를 오늘 반복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잠깐씩 떠오르는 분노와 미움과 악한 생각들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이웃과 동료들을 판단하려는 교만 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기도하면서 은총을 구할 때의 저와 스스로 노력할 때의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끊임없이 은총을 구하며, 은총에 힘입어 살고 있습니다. - 심 바오로 나 눔 내 기도는 하느님께 은총을 구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내 노력 만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입니까? 나 자신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은총을 청하는 기도와 가 족이나 이웃을 위한 기도 중 어떤 기도를 더 많이 하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하느님께 은총을 구하면서 노력함으로써 자신의 나쁜 습관이나 단점을 극복한 적이 있으면 그 체험을 나누어 주십시오. 32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33

18 가정 성화의 길을 따라 은총과 성장 판단하기 그대는 건전한 가르침에 부합하는 말을 하십시오. 나이 많은 남자 들은 절제할 줄 알고 기품이 있고 신중하며, 건실한 믿음과 사랑과 인내를 지녀야 합니다. 나이 많은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몸가짐에 기품이 있어야 하고, 남을 험담하지 않고, 술의 노예가 되지 않으 며, 선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대 자신을 모든 면에서 선행의 본보기로 보여 주십시오. 가르칠 때에는 고결하고 품위 있게 하고 트집 잡을 데가 없는 건전한 말을 하여, 적대자가 우리를 걸고 나쁘게 말할 것이 하나도 없어 부끄러 운 일을 당하게 하십시오. 과연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 니다. 이 은총이 우리를 교육하여, 불경함과 속된 욕망을 버리고 현 세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도록 해 줍니다.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우리의 위대하신 하느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 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우리를 그렇게 살도록 해 줍니다. (티토 2,1-13 참조) 가족이나 이웃을 위해서는 기도하면서 자기 자신을 위해서 기도 하지 않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은총 없이도 스스 로 올바르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거나 올바르게 살려는 의지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 총에 힘입어서만 영혼과 육신을 깨끗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은총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미사 때마다, 기도할 때마다 정성껏 은총을 구하면서 노력할 때 하느님의 은총도 체험 할 수 있고, 조금씩 성장해 가게 될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는 겸손하게 은총을 청하는 우리에게 아낌 없이 은총을 베풀어주실 것이고, 그렇게 성장해 가는 우리를 흐뭇 하게 지켜보시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살아가기 하느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지니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은총은 무엇 일까요? 또한 그 은총을 구하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조용히 침묵하면서 자신이 가장 성장하지 못한 부분이 어떤 것인 지 성찰해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은총을 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가족의 기도 한 사람씩 돌아가며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도합니다. (가족 중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하거나, 마음속으로 미안했던 부분에 대한 고백, 필요 한 은총을 청하는 내용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가족이나 가정을 위한 기도를 바치 면 됩니다) 마침 기도 가정을 위한 기도를 바칩니다. (가족이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거나, 짧은 저녁 기도를 바칠 수 있습니다) 사목국 가정사목부 34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35

19 전례의 표징과 상징 빛Ⅱ 전례는 그리스도의 빛으로부터, 즉 기도하는 회중 가운데에 당신 존재의 빛으로부터 조명됩니다. 전례 안에서 빛이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전례를 빛의 원천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빛을 반영하고 증언해야만 하는 사람들입 니다. 그리하여 자신들의 삶과 생활의 모범으로 그 빛을 세상에 비추 어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합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 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 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 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 5,14-16)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 공동체에 이렇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은 한 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 아가십시오.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로움과 진실입니다. (에페 5,8-9) 복음에 나오는 소금과 빛과 누룩의 표상들은 예수님의 모든 제자 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지만 특별히 평신도들에게 적용되는 것입 니다. 그 표상들은 지상과 세계와 인간 공동체의 일에 대한 평신도들 의 깊숙한 관여와 완전한 참여만이 아니라 그 무엇보다도 구원을 가 져오는 복음의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관여와 참여의 근본적인 새로 움과 독특한 성격을 말해 주는 의미심장한 표상들입니다. (평신도 그리스도인, 15) 예수님께서는 세례성사와 견진성사 안에서 선사받은 성령을 통하 여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 나라를 전파하기 위하여 빛의 참 증인이 되도록 힘을 주십니다.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 내신 (요한 10,36) 주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받으신 성령의 도유에 당 신의 전 신비체를 참여시키셨습니다. 곧 주님 안에서 모든 신자는 거 룩하고 임금다운 사제직을 수행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 님께 영적 제물을 봉헌하고, 자신을 어둠에서 당신의 놀라운 빛 가운 데로 불러 주신 그분의 힘을 널리 알립니다. (사제 생활 교령, 2)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은 인간이 실천하는 것을 조명해주는 기준점 이요, 빛입니다. 이를 시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당신 말 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 (시편 119,105) 당신의 말 씀이 열리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이들을 깨우쳐 줍니다. (시편 119,130) 사목국 교리전례사목부 36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37

20 성경 속 교리 단상 시작 기도 진행자 한 분이 시작 기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 읽기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계속한다 진행자 돌아가면서 한 구절씩 성경을 읽겠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 는 일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이적과 표징이 일어나 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주님께서는 날마다 그들의 모임에 구 원받을 이들을 보태어 주셨다.(사도 2,42-47) 함께 읽기 거룩한 백성이 모였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그들 가운데 계십니다. 그분 은 우리의 대사제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희생 제물을 바치시기 위하여 우리와 하느님 사이에 계십니다. 그리스 도께서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주 그 리스도를 통하여 라고 기도합니다. 교회는 기도와 제물의 봉헌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성사 라고 불리는 거 룩한 표징을 통해서도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계속합니다. 대사제의 이름 으로 교회는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들을 탄생시키고, 견진성사로 은 총의 생활을 견고케 하고, 고해성사로 영적 생명을 회복시키고, 천상의 음식(성체성사)으로 은총의 생활로 향하게 하고, 병자성사로 병자에게 마지막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교회는 신자들의 영적 생명을 돌보기 위 하여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제직(성품성사)을 계승시키며, 결혼생 활을 통하여 하느님께 봉사하려는 사람들에게 혼인성사를 베풉니다. 또 한 교회는 사람들에 대한 축복과 하느님께 봉사하는 데 쓰이는 물건과 장소와 성물의 축성을 통해서도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계속합니다. 평신도 역시 축복을 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이 잠자리 에 들기 전에 엄지손가락으로 자녀의 이마에 작은 십자가를 그리면서 축복을 하는 것은 좋은 관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축 성된 성수로 십자성호를 그을 때 우리 자신을 축복합니다. 묵상하기 진행자 성경 말씀을 읽고 잠시 묵상합니다. 그리고 다음의 질문을 서 로 나누어 봅시다. 교회는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계속합니까? 왜 우리는 항상 기도의 마지막에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라고 합니까? 마침 기도 진행자 오, 하느님!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힘이신 당신께 부르짖는 백성 을 불쌍히 굽어보소서. 자비와 선하심으로 회개하는 죄인들의 기도를 들 어 주시고, 자모이신 교회의 찬미를 허락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 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사목국 교리전례사목부 참고문헌 : 성서와 교리교육(광주가톨릭대학전망편집부, 1986) 쪽. 38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39

21 노년의 향기 아름다운 노년 빛, 그리고 친구들 아침 일찍부터 마음이 바쁩니다. 집안을 대충 정돈하고 사진기와 삼 각대를 둘러메고 서둘러 약속 장소로 향합니다. 오늘은 사진 두레원들 과 함께 전등사와 동막 갯벌을 중심으로 여행하며 강화도의 아름다움 을 카메라에 담아올 생각입니다. 몇 년 전 주님은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고 은퇴한 저에게 앞으로 30 년 이상의 노년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가톨릭 영 시니 어 아카데미 라는 못자리로 초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못자리는 사진으로 새로운 신앙의 눈을 갖게 해주었고, 젊었을 때 이루지 못한 꿈을 이곳에서 키우고 계발하도록, 2년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즐 겁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알차게 준비시켰습니다. 또 졸업 후에도 계속 하여 사진연구회에서 선후배들과 함께 꾸준한 사진 활동을 할 수 있도 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사랑이신 주님의 깊은 뜻이 무엇일까 생각했 죠. 이제 시간이 흘러 사진기는 제게 필수품이 되었고, 이웃과 함께하 는 재능봉사로 연계되어, 영정 행사사진 같은 작은 결과물을 전달할 때 상대방의 환한 웃음에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렌즈를 통해 보는 또 다른 세상의 아름다움을 맛보기 시작하면서,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친 구석구석에 세심한 눈길이 가고, 자연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집니다. 봄의 새싹들, 길가에 핀 들풀, 들꽃들이 더없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주님께 찬미의 노래 부르며 돌덩이 같 그곳에 빛이 있고, 그곳에 동행이 있으며, 그곳에 또한 그분이 계십니다. 은 제 밋밋한 마음에도 어느새 사랑과 기쁨이 가득합니다. 오늘도 태양 빛을 벗 삼아, 온종일 이곳저곳 두레원들과 함께 돌아 다니며 셔터를 누릅니다. 마음에 와 닿는 사진 한 장을 얻는 것도 중 요하지만,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는 기쁨이 더더욱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주님께서 서로 사랑하라 고 말씀하셨듯이, 무 거운 사진기를 한껏 가볍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취미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들이 곁에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 생의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어느 모임보다도 신앙적 결속력을 높이 고 서로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오래오래 지속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빛 가운데 항상 함께 하여 주소서. 사진 글 : 남궁혜림 율리아나 (가톨릭 영 시니어 아카데미 사진연구회) 40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41

22 노년의 향기 노년을 이해합시다 행복한 선물 노년에 이르도록 부부가 함께 한다는 것은 하느님의 축복이며 행복 한 선물입니다. 오랜 세월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깊은 의미를 공유하며 살아온 경험은 부부 사이가 아니면 어려운 소중한 경험입니다. 그러나 부부로 사는 것만으로 행복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부부관계 속에서 삶의 가장 깊은 친밀함을 경험하며 개인적 성장을 이루기도 하 지만, 관계의 악화로 큰 상처를 경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된다는 것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비롯해 관점과 역사를 병합 하는 것으로, 부부는 도전적이고 고민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독 특한 관계입니다. 은퇴를 하여 가정으로 돌아온 남편과, 자녀들을 출가시키고 돌봄의 역할이 끝난 아내와 같은 노년기의 부부는 새로운 역할에 적응해야 합 니다. 가사 일을 함께 하고, 같은 취미를 개발하고, 각자의 취미를 존 중하여 독립적으로도 지내고, 부부관계도 이전의 남편 역할과 아내 역 할을 하는 관계에서 동료형의 관계로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 다. 특히 노년의 친밀한 관계 유지를 위해 성적 적응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갈등이 발생하고 젊은 시절보다 더 상처 받기 쉽습니다. 부부가 일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갈등요인을 희화한 유머들은, 60 대 남자들이 직장과 사회에서 가정으로 돌아오고 아내들은 자유를 꿈 꾸며 친구와 사회로 나가는 부부의 상충된 기대를 말합니다. 이것은 노년기 남성의 의존성과 여성의 독립성을 의미하는 부부의 심리적 특 성으로 서로 협의 조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사회와 직장에서의 수직 적이고 해결중심적인 일에 익숙해온 남성들이 가정으로 돌아와 매사 에 사회적인 잣대로 평가하고 아내를 비난하거나 아내에게 과잉의존 한다면 부부관계는 매우 어렵고 힘들어질 것입니다. 이런 관계는 아내 들이 남편과 함께하고 싶어하지 않고 밖으로 더 달아나고 싶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노년의 부부가 서로 이러한 상충된 기대를 고집한다면, 앞으로의 여생은 외롭고 어려운 관계가 될 것입니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거장 로저스는 다른 사람을 자신과 다른 독특한 존재로 받아들이는 관계의 체험 속에서만 상대방은 자기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며 또한 다른 사람을 가치 있게 여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배우자를 나와 다른 사람으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진정한 만남이야말 로 부부관계의 변화와 성장에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상대방으로부 터 이해받을 때 우리는 더 이상 불안, 소외,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되며, 자기가치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인류의 일부분과 연결되어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대 배우자에 대한 깊은 이해야말 로 그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입니다.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지금 그대로의 배우자와 남은 날들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 한 선물이 있을까요? 만물은 서로 마주하여 짝을 이루고 있으니 그 분께서는 어느 것도 불완전하게 만들지 않으셨다. 하나는 다른 하나의 좋은 점을 돋보이게 하니... (집회 42,24-25) 이동숙 안젤라 (노인사목연구위원) 42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43

23 이 달의 성가 가톨릭 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 극심한 당파 싸움과 성리학의 내부적 모순, 심한 계급 차별, 기근과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 병폐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한국 땅에 <천 주실의>와 같은 천주교 교리서가 들어왔습니다. 이 교리서가 실학파 와 남인계 학자들 사이에 널리 읽히면서 한국 교회는 뿌리내리기 시 작하였습니다. 이벽, 정약전, 정약종, 정약용, 권철신, 권일신 등은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위해 이승훈을 북경에 보냈고, 그는 1784년 베 드로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후 교리서와 성경, 성물을 가지고 귀 국하였습니다. 그 후 여러 사람들의 영세 입교는 물론 이들을 중심으 로 하여 서울의 명례방(현재 명동성당 자리)에서 정기적 종교 집회를 마련함으로써 한국 최초의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계에서 유일하게 평신도 스스로 주축이 되어 천주교 교리를 받아들여 신앙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라에서는 유교의 위계적 신분제도 와 천주교의 평등사상이 빚어낸 갈등, 그리고 천주교의 조상 제사 금 지 에 따른 전통 질서와 가치관 파괴의 우려 및 정치적 당파 싸움에 천주교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1801년 신유박해를 시작으 로, 1839년 기해박해, 1846년 병오박해,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났 고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가 이어졌습니다. 그 순교자들 중 1925년에 79명, 1968년에 24명이 시복되었고, 1984년 5월 6일 한 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념하여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을 포함 한 103위의 순교자들이 성인품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순교자 성월인 9월이 오면 가톨릭 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 을 자 주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성가로 생각하기 쉽지만, 악보 에는 F. Henry and J.G. Walton 으로 적혀 있습니다. 원곡은 잉글 랜드 출신으로 성당의 오르간 연주자였으며 훗날 대학에서 음악을 가 르쳤던 헨리 헤미(Henry F. Hemy, 1818~1888)가 1864년 작곡하 고, 제임스 월튼(James G. Walton, 1821~1905)이 1874년 편곡한 44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45

24 이 달의 성가 성녀 캐서린(St. Catherine) 입니다. 이 곡은 편곡되는 과정을 거치 면서 영국 성공회 교구 신부였다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페이버(F. W. Faber, 1814~1863) 신부가 가사를 붙여 Faith of Our Fathers 라 는 성가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이 곡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도 사용되었으며, 선조의 믿음 으로 번역되는데 286번 순교자의 믿 음 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도막 형식 24마디로 이루어진 이 곡은 리듬으로만 보았을 때에 는 A(a+a')+A(a+a')+B(a"+a") 형식으로, 멜로디를 함께 보았을 때 에는 A(a+a')+A(a+a")+B(b+b')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뜻 보아도 리듬과 가락이 단순하고 같은 맥락의 흐름으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는 이 곡은 4분음표를 주로 사용하면서 더욱 단순하게 표현하였 고, 오로지 주님만을 따르겠다는 항구한 믿음과 살아 숨쉬는 힘 있는 신앙고백을 간단명료하게 노래합니다. 과거의 천주교 교우들은 단 한 번의 성사( 聖 事 )를 위해 평생 사제를 기다렸고, 단 한 번의 미사 참례를 위해 수 백리 험한 산길을 걸어갔 으며, 박해를 피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마을을 형성하여 살았습니 다. 그들이 믿고 따르는 교리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진 리, 즉 생명의 말씀 이었으며, 영원한 생명을 용기 있게 얻을 수 있는 신앙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103위 순교성인들 중 김대건 신부님을 제외한 모든 분들은 평신도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평 신도적 영성( 靈 性 ) 을 나타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그리고 온 세상에 증거 한 평신도적 영성 을 마음 깊이 새기며, 매일의 생활 안에서 복음을 살고 신앙을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김우선 마리 휠리아 수녀 (노틀담 수녀회) 문화산책 2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분이셨습니다! 성자처럼 즐겨라! 배꼽 잡는 성자들의 유머, 웃음, 기쁨 하느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인은 엄숙하 기만 한 분들일까요? 천국은 그저 고요하 고 거룩하기만 한 곳일까요? 성자처럼 즐겨라! 는 유머와 웃음, 그리 고 기쁨이 영성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2011년 미국 의 권위 있는 출판 전문지 <퍼블리셔스 위 클리>에서 올해 최고의 책 에 선정될 정도 제임스 마틴 지음 이순 옮김 로 작품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신앙을 새 면 17,000원 로운 관점으로 보아, 신앙생활을 한층 즐 겁게 해 줍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모범이신 예수님과 성인들 모두가 유머, 웃음, 기쁨이 가득한 분들이었으니, 우리도 찡그리거나 무거운 표정, 혹은 의무감에 억눌린 신앙생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요? 이 책을 통해 신앙생활에서 기쁨을 발견하고, 갈등을 새로운 관점 에서 바라보는 방법 등을 익혀 보세요. 여러분의 신앙뿐만 아니라 삶 자체가 더욱 기쁨으로 가득해질 것입니다. 구입 문의 가톨릭출판사 인터넷 서점( 트위터 : twitter.com/catholic_book 페이스북 : 46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47

25 사목국 교육안내 사목국 일반교육부 장 소 : 종로 성당 시니어센터 4층 사목국 가정사목부 사목국 교리전례사목부 9월 구역(반)장 월례연수 주 제 : 가톨릭 사회교리 (박동호 신부) 9월 오전 10:30 오후 2:00 3일(화) 신도림동 (연희동) 4일(수) 흑석동, (중앙동) 5일(목) 혜화동 6일(금) 창동 오금동(2:30) 9일(월) (불광동) 10일(화) 이문동 천호동 12일(목) 대방동 등촌1동 13일(금) 양천 구역반장학교 3단계(30기) 일 시 : 9월 7일(토) 14:00~18:00 9월 7일(일) 10:00~17:00 장 소 : 가톨릭회관 1층 강당 교육비 : 25,000원 (접수마감 9/2) 구역반장학교 3단계(31기) 일 시 : 9월 24일(화),25일(수) 13:00~17:00 9월 26일(목) 13:00~15:00 장 소 : 대방동 성당 교육비 : 20,000원 (접수마감 9/11) 사목국 노인사목부 초등 재학습 과정 시메온 학교 대 상 : 배움을 원하는 모든 성인 일 시 : 2014년 2월까지 (매주 월, 40주간) 10:00~11:30 교육비 : 입학금 10,000원, 교육비 무료 교재비 : 2,000원 문 의 : (사단법인 서울시니어아카데미) 가톨릭 시니어 후원회 월례미사 및 YOU CAT 교리 대 상 : 가톨릭 시니어 후원회 회원 일 시 : 9월 3일(화) 10:30~12:30 장 소 : 가톨릭회관 1층 강당 문 의 : (노인사목부) 노년준비교육 -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 3기 교육 대 상 : 60세 이상 서울시민 남녀 누구나 (1954년 이전 출생자) 일 시 : 9월 25일-12월 4일(매주 수) 15:00~17:00 장 소 : 압구정1동 성당, 태릉 성당 문 의 : (사단법인 서울시니어아카데미) 어르신 피정 외딴 곳 대 상 : 본당 시니어아카데미 학생 및 노인 신자 누구나 기 간 : 9-11월 중 진행 주 제 : 신앙 안에 노년을 아름답게 장 소 : 용문 청소년 수련원(1박 2일) 또는 각 신청 본당(1일 방문) 문 의 : (노인사목부) 가정성화로 가는 길 대 상 : 냉담/일반 교우, 새로 세례받은 교우 내 용 : 가정에서부터 신앙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 그룹 상담 일 시 : 9월 3일(화) 13:30~16:30 장 소 : 서울대교구청 별관 6층 소성당 문 의 : ~2070 ( 낙태상처 치유 프로그램 및 월례미사 대 상 : 낙태의 상처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 내 용 : 생명의 소중함, 화해 및 치유 프로 그램, 미사 일 시 : 9월 10일(화) 13:30~16:30 장 소 : 서울대교구청 별관 6층 소성당 준비물 : 필기도구, 미사 준비(회비 없음) 문 의 : ~2070 ( 118차 약혼자주말 대 상 : 예비부부, 1년 미만 신혼부부 내 용 :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 한 프로그램 일 시 : 9월 27일(금) 19:00~29일(일) 18:00, 2박 3일 장 소 : 신길동 살레시오회 참가비 : 240,000원 / 커플 문 의 : 함께하는 여정 1단계 대 상 : 함께하는 여정 교육을 받지 않은 예비신자 교리 봉사자 일 시 : 9월 3일-10월 1일(매주 화, 4주간) 14:00~16:00 장 소 : 가톨릭회관 3층 강당 교육비 : 25,000원 (접수마감 8/27) 문 의 : ~6 수도자 성체분배권 교육 대 상 : 1 서울대교구 성체분배권이 없는 수도자 2 서울대교구 성체분배권을 수여 받은 후 2년 이상 된 수도자 일 시 : 9월 23일(월) 10:00~12:00 장 소 : 가톨릭회관 3층 강당 교육비 : 5,000원 (현장 납부) 문 의 : ~6 전례꽃꽂이 학교 대 상 : 본당 전례꽃꽂이 봉사자 및 일반 신자 일 시 : 9월 5일-12월 19일(매주 목, 14주간) 10:00~12:00 장 소 : 가톨릭회관 2층 강당 교육비 : 300,000원 (재료비 별도, 접수마감 8/29) 문 의 : ~6 48 소공동체와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잡이 49

26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나이다 우리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 오는 교회 에 대한 믿음(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을 고백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세 우셨고, 성령께서 채워주시며 다스리시고 일치를 이루어 주시기에 하나입니다. 교회 공동체에 속한 우리들이 비 록 하느님 앞에 부족한 죄인들이지만, 성령께서 머무시 는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의 모임이기에 거룩합니다. 그 러므로 세상을 거룩하게 할 도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 하여 구성원인 우리 각자가 성화되어야 하지요. 아울러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며 전 인류에게 파견하시 어 만민을 구원에로 이끌기 위하여 열린 보편된 교회입 니다. 지금껏, 앞으로도, 영원히 종말까지 구원의 사명을 수행하는 교회는 사도들에 기초한 사도 계승의 교회이기 도 합니다. 따라서 사도들이 살았던 모습, 복음의 증거자 로서의 삶을 우리가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교회는 세상 안에서 살아가는 생활의 공동체이면서 동시에 세상과 구별되는 믿음의 공 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의 문제에도 적극적으 로 참여해야 하는 공동체입니다.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 느님의 가치,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세상의 문제를 판단하 50

27 봄 물 결국 사제 司 祭 로 산다는 건 십자가에 죽는 것 나를 몸소 살라 살라 번제 燔 祭 의 흰 재로 남을수록 님 사랑 안에 삶이라 함을 늦게야 익히 배웠삽니다 님이여! 주시옵소서, 당신을 주시옵소서 당신만이 다함 없는 내것이오니다 (최민순 신부의 시집 밤 62쪽) 고, 식별하고, 실천해야 하는 공동체인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과 연대하는 교회 공동체는 모든 성인의 통공 에 대한 믿음 안에서 산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 모두 를 한 가족이 되게 합니다. 천국의 가족, 연옥의 가족, 지 상의 가족이 서로 공로를 주고받는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 안에서 세상과 구별되어 살아간 다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기에 기도 안에서의 연대를 청하게 됩니다. 천상 교회의 성인들께 기도를 전구하면 서 우리는 영적인 힘의 동반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울 러 우리 역시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또 죽은 사람들 을 위하여 영적인 힘의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정화가 필요한 연옥 가족들을 위하여서는 기도, 희생, 선행, 위 령미사, 위령기도, 대사를 바칩니다. 또한 지상 가족들끼 리도 서로를 위하여 기도, 자선, 단식을 통한 사랑을 실 천합니다. 모든 성인의 통공 은 거룩한 교회 안에서 거룩 한 신자들이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하느님의 뜻에 맞는 사랑 실천의 공로를 서로 나누는 가운데 친교를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 오는 교회에 대한 믿음 을 삶으로써 증거하는 것입니다. 봄물 은 봄이 되어 얼음이나 눈이 녹아 흐르는 물을 뜻하는 아름다운 우리말입니다. 조성풍 신부 (서울대교구 사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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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È£pdf 스승님이 스승님이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알라는 위대하다! 위대하다! 알라는 알라는 위대하다! 특집 특집 기사 특집 기사 세계 세계 평화와 행복한 새해 경축 세계 평화와 평화와 행복한 행복한 새해 새해 경축 경축 특별 보도 특별 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도가니! 스승님과의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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