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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 배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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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21호) 메이저리그에서 배우는 인재선발 전략 목차 1. 메이저리그 만년 꼴찌의 奇蹟 1 2. 奇蹟 의 출발점 : 인재선발의 革新 3 1 현 상황(전략)에 적합한 인재 像 의 再 정립 3 2 팀 컬러에 맞는 평가기준의 혁신 5 3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한 강력한 리더십 6 3. 시사점 8 작성 : 김치풍 연구원( ) cp1.kim@samsung.com 감수 : 정권택 연구위원( ) kt.chung@samsung.com

2 요 약 2000년대 들어 美 메이저리그에서는 만년 꼴찌 팀이 성적을 크게 향상시 키면서 세인의 이목을 집중했던 기적이 2차례나 연출되었다. 기적의 주인 공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이다. 재정난으로 우수선수 영입이 좌절되어서, 혹은 신생팀의 한계로 각 디비전에서 꼴찌를 독점하다 시피 한 두 팀은 젊은 단장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성적이 괄목 향상되었고, 결국 디비전 우승뿐만 아니라 한 팀(템파베이)은 월드시리즈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이들 성공의 이면에는 당시 새롭게 취임한 빌리 빈(오클랜드)과 앤드류 프리드먼(템파베이)이 있다. 메이저리그 무명선수(빈)와 월 街 투자은행 (프리드먼) 출신인 이들은 130여 년간 불문율처럼 통용되던 우수선수의 평 가기준을 혁파하고 숨은 인재를 발굴, 등용함으로써 성공신화를 이룩했다. 이들은 인재선발에 있어서 첫째, 현 상황에 적합한 인재 像 을 재정립함으로 써 자신의 조직에 정확히 필요한 선수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둘째, 팀 컬러에 맞는 평가기준을 작성, 적용함으로써 타 팀에서는 低 평가되었더라 도 자신의 팀 컬러에 부합되는 선수를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게 했다. 마 지막으로 이들은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통에 주력하여, 변화에 반대 하는 내외부의 불만을 잠재움으로써 메이저리그에서 기적을 창출했다. 이들 만년 꼴찌 팀의 大 변신을 통해 기업들은 '현 시점에 또는 다가올 미래에 어떤 유형의 인재가 바람직한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 이러한 인재 를 발굴하고 영입할 수 있는 인재 평가기준을 적기에 만들어야 한다는 점 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조직내의 반대를 극복하고 지속적으 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층의 명확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에 유념 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무명선수(빈)와 월 街 투자은행 (프리드먼) 출신인 이들은 130여 년간 불문율처럼 통용되던 우수선수의 평 가기준을 혁파하고 숨은 인재를 발굴, 등용함으로써 성공신화를 이룩했다. 이들은 인재선발에 있어서 첫째, 현 상황에 적합한 인재 像 을 재정립함으로 써 자신의 조직에 정확히 필요한 선수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3 1 1. 메이저리그 만년 꼴찌의 奇蹟 사례 1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Oakland Athletics) 1901년 창단된 오클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 디비전 팀으로 년(3회 연속),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기도 했으나 1990년대 들어 빈약한 재정으로 인해 약체팀으로 전락 그러나 1997년 빌리 빈(Billy Beane) 단장이 부임한 이후에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중 하나로 탈바꿈 (1997년 이후 디비전 우승 4회 및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5회 진출) - 리그 최저 연봉 수준에도 불구하고, 非 유명선수를 주축으로 년 포스트시즌 연속 진출이라는 大 성공을 이룸 ㆍ"빌리 빈은 승리를 위한 새로운 법칙을 수립했으며, 야구의 미래를 완벽히 마스터했다"(케이스 해먼즈, Fast Company 시니어 에디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성적(빌리 빈 부임 이후) 연도 '97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팀순위 승률 연봉 순위 관중 수 (만 명) 주: 팀 순위는 디비전 내 순위, 연봉 순위는 전체 30개 팀 중의 순위 자료: CBS SPORTS < Baseball Chronology <

해먼즈, Fast Company 시니어 에디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성적(빌리 빈 부임 이후) 연도 '97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팀순위 4 2 1 2 1 1 2 2 1 3 3 승률 0.401 0.537 0.565 0.630 0.636 0.593 0.562 0.543 0.574 0.469 0.

4 2 사례 2 : 템파베이 레이스(Tempabay Rays) 아메리칸리그 동부 디비전 소속 팀으로 1996년 창단된 템파베이는 창단 이래 10년 동안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던 팀 - 美 프로 스포츠 중흥기를 맞아 애리조나와 함께 1996년 메이저리그에 신생팀으로 참여했으나, 2004년 디비전 4위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지난 10년간 평균 승률은 0.399에 불과) 그러나 2007년 앤드류 프리드먼(Andrew Friedman)을 단장으로 영입한 지 두 시즌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이란 奇蹟 을 연출 - 정규리그 97승, 승률 0.599로 전통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디비전 1위를 차지 ㆍ"좋은 매니지먼트, 젊은 선수를 앞세운 템파베이의 마술 같은 한 해였다."(존 리치아르디,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템파베이 레이스의 성적 연도 '02 '03 '04 '05 '06 '07 '08 팀순위 승률 연봉 순위 관중 수(만 명) 주: 팀 순위는 디비전 내 순위, 연봉 순위는 전체 30개 팀 중의 순위 자료: CBS SPORTS < Baseball Chronology <

599로 전통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디비전 1위를 차지 ㆍ"좋은 매니지먼트, 젊은 선수를 앞세운 템파베이의 마술 같은 한 해였다."(존 리치아르디,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 템파베이 레이스의 성적 연도 '02 '03 '04 '05 '06 '07 '08 팀순위 5 5 4 5 5 5 1 승률 0.342 0.389 0.

5 3 2. 奇蹟 의 출발점 : 인재선발의 革新 오클랜드와 템파베이가 만든 奇蹟 의 공통점은 새로 부임한 젊은 단장들이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인재선발 전략을 구사했다는 것 - 대부분의 (경륜 있는) 단장들은 자신의 주관적 판단을 바탕으로 선수를 뽑는 반면, 빌리 빈과 프리드먼은 구단의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한 인재 像 을 再 정립한 후, 그런 인재를 가려낼 수 있는 평가지표에 의해 비록 유명하진 않아도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선발 1 현 상황(전략)에 적합한 인재 像 의 再 정립 빌리 빈(오클랜드)은 富者 구단과 같은 선수선발 방식으로는 절대 꼴찌를 벗어날 수 없음을 인식하고, 몸값은 싸나 발전 가능성이 높고 低 평가된 선수를 주로 물색 1) - "우리가 해서는 안 될 첫째 행동은 뉴욕 양키스를 따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취할 행동을 세 번이나 반복할 수 있을 만큼 富者 다" - 뛰어난 활약을 보여 몸값이 오른 선수는 또 다른 유망주와 트레이드를 실시('최소투자 최대효과' 전략의 일환) ㆍ2004년 팀의 에이스였던 마크 멀더의 몸값이 치솟자 애틀랜타의 유망주 3명과 트레이드하였고, 그중 한 명인 댄 해런은 팀의 에이스로 성장 경쟁자들의 强 타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실점 최소화'를 전략방향으로 설정한 앤드류 프리드먼(템파베이)은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를 선호 1) Covell, D., Walker, S. & Siciliano, J. (2007). Managing Sports Organizations: Responsibility for Performance 2007 (Rev. ed.). MA: Elsevier.

6 4 - 같은 디비전에 속해 있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공격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고려 2) - 타자는 수비력이 강하고 몸값이 낮은 젊은 선수를, 투수는 팀을 이끌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수를 우선적으로 선발 ㆍ젊은 구단의 약점인 '흥분과 기복이 많은' 플레이를 新 ㆍ 舊 세대 간 조화를 통해 일거에 해소(2008년 기준 수비력 메이저리그 전체 4위, 선발진과 불펜 방어율 전체 2위) ㆍ마이너리그 MVP 출신으로 수비력이 약했던 델몬 영을 선발투수와 수비형 유격수를 확보하기 위해 주저없이 트레이드를 단행 볼티모어 오리올스(Baltimore Orioles)의 몰락 템파베이와 같은 디비전에 속해 있는 볼티모어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강타자 영입에만 몰두 년 미구엘 테하다(6년 5,400만 달러), 하비 로페즈(3년 2,250만 달러), 라파엘 팔메이로(2년 1,050만 달러) 등 강타자를 천문학적 돈을 주고 영입 그 결과 득점력이 향상되어 양키스, 레드삭스에 이어 3위에 올랐으나, 실점은 오히려 증가하여 디비전 순위가 크게 오르지 못했으며, 2008년 이후부터는 최하위로 전락( 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 디비전 성적 비교( 시즌) 팀명 총득점 총실점 디비전 순위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 What will the Rays do for an encore? ( ). The Seattle Times.

5,400만 달러), 하비 로페즈(3년 2,250만 달러), 라파엘 팔메이로(2년 1,050만 달러) 등 강타자를 천문학적 돈을 주고 영입 그 결과 득점력이 향상되어 양키스, 레드삭스에 이어 3위에 올랐으나, 실점은 오히려 증가하여 디비전 순위가 크게 오르지 못했으며, 2008년 이후부터는 최하위로 전락(2009.

7 5 2 팀 컬러에 맞는 평가기준의 혁신 빌리 빈 단장(오클랜드)은 그동안 절대적인 기준으로 여겨졌던 投打 의 평가기준을 개인의 성과보다는 팀 승리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혁신 3) (세이버 매트릭스 4) 를 활용) - 팀의 승리를 위해서는 아웃될 확률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판단, 출루율을 打者 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선택 ㆍ2002년 타율도 높지 않고 홈런도 많지 않아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수 스캇 헤티버그를 출루율이 높다는 이유로 영입해 크게 성공(64.5%의 공을 지켜만 봤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 -반대로 投手 의경우출루율을높이는 四死球 비율과장타를줄일수 있는 땅볼/뜬공 비율을 핵심 평가지표로 설정 ㆍ2001년 당시 대학리그에서 四死球 가 적고, 땅볼/뜬공 비율이 매우 높았던 채드 브래포드를 선발해 리그 최강 셋업맨으로 육성 5) 빌리 빈 단장(오클랜드)의 평가기준 변화 구분 부임 이전 부임 이후 타자 홈런, 타율, 타점, 도루 출루율, OPS, 四死球 비율, 타석 당평균투구수 투수 승수, 방어율, 직구구속 四死球 비율, 땅볼/뜬공 비율 기타 선호 학력 高卒 : 발전가능성이 크며, 직구구속이 빠름 大卒 : 경험이 풍부하여 타자를 속이는 능력이 뛰어남 인성 무관심 평정심, 성실성, 깨끗한 사생활 자료: 루이스, M. (2006). 머니볼: 불공정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과학. 서울: 한스미디어. 3) 4) 5) Spitzer, D. R. (2007). Transforming Performance Measurement: Rethinking The Way We Measure and Drive Organizational Performance. NY: Amacom. pp 년 이후 빌 제임스, 피트 파머 등이 개발한 과학적 통계를 활용한 야구 분석 기법으로 득점에 가장 중요한 것이 출루율과 OPS, WHIP이라는 것을 밝혀냄 채드 브래포드의 땅볼/뜬공 비율은 5:1로 메이저리그 평균 1.2:1의 4배 이상

5%의 공을 지켜만 봤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 -반대로 投手 의경우출루율을높이는 四死球 비율과장타를줄일수 있는 땅볼/뜬공 비율을 핵심 평가지표로 설정 ㆍ2001년 당시 대학리그에서 四死球 가 적고, 땅볼/뜬공 비율이 매우 높았던 채드 브래포드를 선발해 리그 최강 셋업맨으로 육성 5) 빌리 빈 단장(오클랜드)의 평가기준 변화 구분 부임 이전 부임

8 6 - 메이저리그에서 130년간 불문율처럼 통용되던 선수평가 방식을 바꿔 ' 低 비용 高 효율 야구'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는 것이 衆論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템파베이)도 선수를 선발함에 있어 '최소지출로 최대성과를 노린다'는 원칙을 견지 - 打者 의 경우 타율보다는 점수를 낼 수 있는 기준인 출루율, 장타율, OPS(출루율+장타율)와 수비 성공률을, 投手 의 경우 WHIP 6) 을 선수선발 기준으로 적용 년 한물간 선수로 평가받았으나 젊은 선수들에 대한 리더십이 뛰어나고 포스트시즌과 마무리 경험이 풍부한 LA 에인절스 출신의 트로이 퍼시벌을 영입하여 막강 구원투수진을 구축 3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한 강력한 리더십 독특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기성세대 단장과는 다른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것도 이들의 공통점 - 빌리 빈은 과거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였으나 끝내 성공하지 못한 선수 출신이고, 앤드류 프리드먼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월 街 투자은행 출신 빌리빈의혁신에대해팬들은물론구단내스카우터조차도반발했으나,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반대를 극복 - 빌리 빈은 유년시절부터 승리에 대한 열정을 지닌 인물로 구단 운영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보유(단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한편 감독의 권한은 대폭 축소) 6) Walks & Hits divided by Innings Pitched: 1이닝당 출루 허용 수

중시한 강력한 리더십 독특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기성세대 단장과는 다른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것도 이들의 공통점 - 빌리 빈은 과거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였으나 끝내 성공하지 못한 선수 출신이고, 앤드류 프리드먼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월 街 투자은행 출신 빌리빈의혁신에대해팬들은물론구단내스카우터조차도반발했으나,

9 7 -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무엇보다 중요시하여 선수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전력(메이저리거 출신이란 점도 반대 극복의 요인으로 작용) ㆍ"내가 14년 동안 각 팀의 단장을 만난 횟수보다 2002년 반 년 동안 빌리 빈을 만난 횟수가 훨씬 많았을 것"(데이비드 저스티스,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선수) 7) 앤드류 프리드먼의 혁신 시도도 지역 팬들은 물론 내부 마케팅부서의 반대에 직면했으나, 그는 카리스마적인 빌리 빈과는 달리 부드럽지만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극복 - 젊은 선수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ㆍ서재응 선수가 앤드류 프리드먼을 구단 직원으로 착각하고 '누가 우리 단장이냐?'고 물어봤을 정도로 소박한 모습으로 선수들과 융화 - 필요한 선수를 적기에 합리적 몸값으로 영입하고, 드래프트를 통해 유망주를 발굴하는 한편, 주축선수들과는 한발 빠른 장기계약을 추진 ㆍ2008년 리그 우승의 주역 18명 中 12명이 트레이드 및 FA 계약을 통해 영입한 선수 8) ㆍ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3루수 에반 롱고리아가 2008년 대활약하며 스타 반열에 오를 기미를 보이자 9년간 4,400만 달러에 조기계약을 체결(뉴욕 양키스는 같은 해 비슷한 수준의 선수 3명을 영입하는 데 4 億 달러 이상을 투자) 7) 8) - 민첩한 의사결정과 분석, 재정과 팀 컬러를 고려한 선수진 구성으로 팀 재건을 견인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 루이스, M. (2006). 머니볼: 불공정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과학. 서울: 한스미디어. 그랜드 발포어, 제이슨 바틀렛, 클리프 플로이드, 맷 가르자, 에릭 힌스키, J.P. 하웰, 아키노리 이와무라, 스캇 카즈미어, 디오너 나바로, 카를로스 페냐, 트로이 퍼시벌, 댄 휠러

'고 물어봤을 정도로 소박한 모습으로 선수들과 융화 - 필요한 선수를 적기에 합리적 몸값으로 영입하고, 드래프트를 통해 유망주를 발굴하는 한편, 주축선수들과는 한발 빠른 장기계약을 추진 ㆍ2008년 리그 우승의 주역 18명 中 12명이 트레이드 및 FA 계약을 통해 영입한 선수 8) ㆍ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3루수 에반 롱고리아가 2008년 대활약하며

10 8 3. 시사점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를 고려해 '현 시점에 또는 다가올 미래에 어떤 유형의 인재가 바람직한지'에 대해 경영자는 항상 고민해볼 필요 - 오클랜드와 템파베이의 奇蹟 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인재 像 을 再 정의해봄으로써 숨겨진 인재를 발굴하고 그 결과 최고의 성과를 창출했다는 것 ㆍ학력, 경력 등의 통상적 선발기준이나 他 기업에서 활용하는 기준을 무분별하게 적용할 경우 숨겨진 인재를 찾기 힘든 것이 현실 ㆍ"같은 필터로 걸러진 사람은 개성이 없다"(마츠우라 모토오, 주켄 대표이사) 9) - 여유자원이 많은 선두기업의 인재유치 전략을 무조건 모방할 경우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도 유의 ㆍ볼티모어의 경우 디비전 내 타력이 강한 선두권 팀에 대응하기 위해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에 집중 투자한 것이 장기부진을 초래 日本 우량기업들의 혁신적 인재선발 방식 주켄은 서류 심사 및 면접 방식의 전형적인 채용방식을 버리고, 머리를 빡빡 민 사람, 눈썹을 이상하게 자른 사람, 불량배, 폭주 族 등 개성이 강한 사람을 선발해 세계 최소/최경량 플라스틱 톱니바퀴를 개발하는 데 성공 일본전산은 밥 빨리 먹기, 화장실 청소하기, 큰 소리로 말하기 같은 독특한 채용 방식으로 인재를 선발해 임직원 4명의 영세기업에서 현재 13만 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소형 정밀모터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 9) 모토오, 마츠우라 (2004). 주켄 사람들 (왕현철 역). 서울: 거름.

ㆍ볼티모어의 경우 디비전 내 타력이 강한 선두권 팀에 대응하기 위해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에 집중 투자한 것이 장기부진을 초래 日本 우량기업들의 혁신적 인재선발 방식 주켄은 서류 심사 및 면접 방식의 전형적인 채용방식을 버리고, 머리를 빡빡 민 사람, 눈썹을 이상하게 자른 사람, 불량배, 폭주 族 등 개성이 강한 사람을 선발해 세계

11 9 설정된 인재 像 에 부합되는 인물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평가기준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켜 적용하는 것이 중요(실행력 제고) - 새로운 인재 像 만을 설정하여 공표한다면 인재확보 전략은 '실행 없는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재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평가기준 수립이 급선무 ㆍ오클랜드와 템파베이가 조기에 일류구단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인재 像 을 정의함과 동시에 이에 부합되는 新 평가기준을 작성하여 선수 영입에 바로 활용하였다는 점 -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변화가 극심함에 따라 필요한 인재 像 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며, 따라서 평가기준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야 한다는 점에도 유념 기업이 혁신적 인재선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경영층의 리더십이 전제되어야 함 - 변화는 조직구성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의 저항에 직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착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 ㆍ빌리 빈은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의 중장기적 개혁을 총체적으로 설계하고 실행에 옮김 - 이해관계자의 반대를 극복하고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 - 以上 -

인재 像 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며, 따라서 평가기준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야 한다는 점에도 유념 기업이 혁신적 인재선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경영층의 리더십이 전제되어야 함 - 변화는 조직구성원을 포함한

Microsoft Word - Market Issue 빅데이타 시대

Microsoft Word - Market Issue 빅데이타 시대 포트폴리오전략팀 배성진 02-6114-1660 sj.bae@hdsrc.com 21세기 원유 빅데이터가 제시하는 길 Vol. 1 -빅데이터 개요 및 향후 전망 SUMMARY 데이터(OPS)가 찾아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Oakland Athletics)의 성공 신화. 개개인의 스마트 기기 보유 증가와 함께 데이터 사용량 향후 10년간 폭증할 전망. 2020년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