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8. 15 _ Vol. 515 20 VOL.515 2015. 08. 15 1 2 3 4 1 2 3 4 02 07 08 14 Tel Tel F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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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8. 15 _ Vol. 515 14 AMC Newsmagazine 15 To alcohol! The cause of and solution to all of lifes problems
2015. 08. 15 _ Vol. 515 내 인생의 책 16 나는 잘 살고 있는가 AMC Newsmagazine 그땐 그랬지 17 자랑스러운 전통 공정한 인재 선발 (사진 1) 개원 첫해 선발된 전공의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유문원 부교수 위장관외과 최근 학회에서 외과의사의 균형 잡힌 삶이란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가족 또는 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친구들과의 개인적 삶보다 환자, 병원 또는 학회 업무에만 매몰된 종합병원 외 그런데 크리스텐슨 교수는 이 이론뿐만 아니라 기존의 경영학계의 훌륭한 이 과의사들의 삶의 위험성에 관한 강의였다. 나도 위험한 건가? 나는 잘 살고 론들을 인생에 적용하여 개인적 삶의 평가와 통찰을 인생 지침서처럼 펼쳐 내 있는 것인가?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이때 도움이 된 책이 크리스 었으니, 그것이 바로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이다. 나는 크리스 텐슨 교수가 쓴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였다. 텐슨 교수가 쓴 책이란 이유만으로 인터넷 서점의 구매 버튼을 클릭하게 되었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석좌교수인 크리스텐슨 교수를 내가 알게 된 것은 파괴 고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부리나케 포장지를 뜯고 읽게 되었다. 읽는 도중에 밥 적 의료혁신(the innovator s prescription) 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이다. 그 을 먹는다든지 화장실을 간다든지 하는 생리 작용이 아쉬웠고 도무지 책을 손 책은 박사 과정 대학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읽어야만 했는데, 이미 경영학 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먼저 내가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경영학 이론들이 간략 분야에서 혁신 기업의 딜레마 란 책을 출간하여 경영학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내 무의식 속에 잠자고 있던 지식들이 활어처 크리스텐슨 교수가 파괴적 혁신 이론이란 틀을 통해 의료 분야를 바라 보고 쓴 럼 꿈틀대며 살아나게 만드는 그의 재주에 놀랐다. 그리고 각 이론들이 크리슨 책이었다. 텐슨 교수의 삶의 에피소드에 적절히 접목되어 인생에 관한 통찰을 만들어 내 그에 의하면 좋은 이론은 변덕을 부리지 않으며 특정 기업이나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예외의 경우 란 없다고 한다. 또한 좋은 이론은 기업이나 개인 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왜 그런 일이 일어나 는지를 설명해 주는 보편적인 것이며 우리가 경 험하기 전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설명해 줄 수 있 다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의료계의 미래를 바 라본 파괴적 의료혁신 이란 책은 내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작게는 수술실 안에서 벌어지는 변 화부터 크게는 의료 환경의 변화를 파괴적 혁신 이론이란 프레임으로 바라볼 때 그 원인과 변화 과정이 나름대로 이해되고 그 속에서 미래가 예 측해볼 수 있는 경험은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가 고 있음이 경이로웠다. 또 자녀 교육 부분은 읽는 내내 뭉클하기까지 했다. 책을 덮고 난 후, 허겁지겁 우왕좌왕 살며 불혹을 넘겼음에도 마음 흔들리기가 갈대 같은 내 삶의 초라함을 일순간 느꼈다. 그러나 아직은 살아온 만큼 앞으 로 살아갈 수 있으므로 늦지 않았다는 희망의 용기를 냈던 기억이 난다. 한여름 밤, 연구실에 홀로 앉아 정답은 없지만 해법이 있는 삶을 살면 된다는 개똥철학에서 탈피하고자 책 표지를 바라 보며 다시 한번 진지하게 질문을 던 1 공정한 공 공정 한 인재 인재 발탁은 발탁 탁은 은 우리 우리 병원 원 초창기부터 초창 창기 기부터 부 확립된 확립된 된 자랑스러운 자랑스 랑 러운 러운 전통이다. 전통이 통이다. 다. 1989년 개원 당시 우 다. 리 병원은 인턴 33명, 레지던트 34명을 배정받아 선발하게 되었다. 그런데 개원 첫해부터 난 감한 일이 생겼다. 전공의 모집 첫해 100장이 넘는 부탁 메모가 병원장 앞으로 제출된 것이다. 병원의 미래는 실력 있는 의료진에게 달려있습니다. 전공의 선발은 선발시험만으로 공정하게 결정해야 합 니다. 이문호 초대 원장을 비롯한 병원 경영진은 실무진이 외부의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든든한 병풍 신학 교나 나인 맥,, 지 맥 연 등에 등에 상 관없 없이 능력 능 만으 으로 인재를 인재 재를 선발한다는 선발한다 선발 한다는 소문은 소문은 금세 소문 세 우리 우리 이 되어 주었다. 출신 학교나 인맥, 지연 상관없이 능력만으로 병원 병 원을 전공 공의들 들사 이에 이 에가 장 인기 기있 는 수련 수 수련병원 련병 병원 원으로 으 만 들 다 들었 다..(사 (사진1 진 ) 진1 병원을 전공의들 사이에 가장 있는 수련병원으로 만들었다.(사진1) 2 전국 30여 개의 의대 출신 의사들이 한 곳에 모여 수련을 받다 보니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기 도 했다. 출신 학교에 따라 기본 술기나 용어, 처방 프로세스 등에 차이가 있어 생기는 문제였 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수련팀에서는 1991년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인턴들을 모아 표준화된 용어와 프로세스 등을 교육하기 시작했다. 인턴통합교육 은 2006년까지 진행되었다. 출신 학교 가 아닌 실력 위주의 인재 선발 과정에서 생긴 작은 에피소드였다.(사진 2) 3 서울아산병원의 개방적인 분위기를 보여준 또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이 바로 서브 인턴십 프 서 서브 인턴십 인턴십 프로그램 은 인턴 프로그램 프로 그램 램 은 은 의과대학 의과대 과대학 대학 3~4학년 3~ 3 ~4학 학년 학생 생 중 성적 성적 우수자가 우수자가 우리 우리 병원 원 로그램 이다. 서브 서2 ~ 주간 ~3 간인 턴교 교육 육을 받는 받 제도로 제도로 로 1995년 199 995년 5년 우리 5년 우리 병원이 병원 병 원이 국내 국내 처음 처음 시작했다. 시작했다 시작 했다 했 다. 이 프로그 에서 2~3주간 인턴 교육을 램은 전국 의대생들이 함께 경쟁하고 친해질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초창기부터 이어진 져 본다. 공정한 인재 선발방식과 자유로운 분위기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들을 모집하는데 크게 기여해 이 나는 잘 살고 있는가? 후 우리 병원이 국내 미개척 분야에 도전하고, 새로운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사진3) 나의 방황을 멈추게 한 책 나의 슬픔을 어루만져준 책 젊은 시절 나의 가슴을 뛰게 한 책 주인공이 마치 나인 양 느껴진 책 등 살아가면서 한번 쯤은 마음 속에 꽂히는 책이 있습니다. 나의 마음을 훔쳐 감동으로 남은 책에 얽힌 이야기를 찾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진 2) 출신 학교별로 서로 다른 진료 지침을 표준화하 기 위해 인턴진료지침서 를 만들어 교육했다. (사진 3) 전국 25개 의대에서 선발된 서브인턴프로그램 제1기 의대생들이 임용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아산병원과 관련한 추억의 물건과 그 속에 얽힌 사연을 통해 병원의 옛이야기를 나누는 그땐 그랬지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나누고 싶은 옛 물건 혹은 이야기가 있는 분은 홍보팀(원내 3049 / 아산넷 메일 이경진 사원)으로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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