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I C T 정책저널 방송콘텐츠 산업의 중심이동과 성장요건 한 중 FTA 발효에 따른 방송산업의 파급효과와 대응방향 한류, 동남아에서 길을 찾다 온라인 플랫폼 시대, K-콘텐츠 유통에 대하여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의 미래 가상/증강현실의 현 주소와 콘텐츠 산업의 미래 가상현실(VR)의 현황과 시사점 CPRC 칼럼 Hallym ICT Policy Journal 04 한류 콘텐츠, 진단과 전망 ISSN 2465-969X 한림 ICT정책저널 2016 CPRC ISSUE BRIEFING HALLYM - No.4 한류 콘텐츠, 진단과 전망 방송콘텐츠 산업의 중심이동과 성장요건 지상파 UHD, 직접 수신율 개선으로 시청자 복지 제고해야 한 중 FTA 발효에 따른 방송산업의 파급효과와 대응방향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한류, 동남아에서 길을 찾다 온라인 플랫폼 시대, K-콘텐츠 유통에 대하여 ICT 정책 동향 <올림픽과 ICT> 올림픽을 보는 또 하나의 눈, 드론 <스마트미디어 트렌드> 중국 OTT 시장과 한류 콘텐츠 세미나 지상중계 제 8회 한림ICT정책세미나 "미디어 융합시대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연구센터 소식 CPRC ICT정책컨퍼런스 참가 국제 학술대회 참가 및 교류 한림ICT정책세미나 개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의 미래 가상/증강현실의 현 주소와 콘텐츠 산업의 미래 가상현실(VR)의 현황과 시사점 CPRC 칼럼 지상파 UHD, 직접 수신율 개선으로 시청자 복지 제고해야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04 2016. 6. Vol. 04 여름호
CONTENTS 목차 발행인인사말 04 노기영센터장 (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한림 ICT 정책저널 특집 1 한류콘텐츠, 진단과전망 방송콘텐츠산업의중심이동과성장요건 08 임정수교수 ( 서울여자대학교언론영상학부 ) 한 중 FTA 발효에따른방송산업의파급효과와대응방향 14 박상호연구팀장 ( 공공미디어연구소 ) 한류, 동남아에서길을찾다 22 하주용교수 ( 인하대학교언론정보학과 ) 온라인플랫폼시대, K- 콘텐츠유통에대하여 30 김숙책임연구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 특집 2 인공지능과가상현실의미래 가상 / 증강현실의현주소와콘텐츠산업의미래 38 이정교수 ( 한림대학교융합소프트웨어학과 ) ICT 정책동향 < 올림픽과 ICT> 올림픽을보는또하나의눈, 드론 68 용혜련연구원 (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 < 스마트미디어트렌드 > 중국 OTT 시장과한류콘텐츠 74 최민지연구원 (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 세미나지상중계 제 8 회한림 ICT 정책세미나 " 미디어융합시대방송콘텐츠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방안 " 80 최민지연구원 (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 가상현실 (VR) 의현황과시사점 44 정부연부연구위원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CPRC 칼럼 지상파 UHD, 직접수신율개선으로시청자복지제고해야 52 김희경연구교수 ( 한림ICT정책연구센터 ) 한국의실리콘밸리를어떻게만들것인가? 60 정완규연구교수 ( 한림ICT정책연구센터 ) 연구센터소식 CPRC ICT정책컨퍼런스참가국제학술대회참가및교류한림ICT정책세미나개최 86
한림 ICT 정책저널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2016년 여름호를 발행하며 구체적으로 방송콘텐츠 정책의 공익가치의 평가기준으로 먼저 시장에서 콘텐츠의 배포와 이 용이 어느 정도로 확장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방송콘텐츠 정책으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콘 텐츠를 소비하는데 얼마나 용이하게 되었고 확장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방송콘텐 방송콘텐츠 활성화 정책과 평가 츠가 과거보다 고품질과 차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가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새로운 화질을 제공하거나 새로운 혁신적인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영향요인으로 방송콘텐츠 정책으로 어느 정도 소비자와 시민들에게 사회 적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이 콘텐츠 정책으로부터 직접적 으로 얻게 되는 소비자 측면의 복지는 어느 정도 향상되었으며 민주주의 진작, 사회적 통합 이나 지역사회의 이해 등과 같은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시민편익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공익적 측면에서의 평가는 그동안 방송정책에서 고려 되어온 사항으로 이와 함께 시장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경쟁상황에 대한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면 대체서비스의 공급자는 가격을 인하하거나 품질을 향 상함으로써 경쟁력을 향상시키려고 하게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효과는 소비자들에게 편익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경쟁사업자의 수익과 이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어 투자와 혁신의 감소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이 봉쇄되거나 기존사 업자들이 시장에서 퇴출하게 되기도 합니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소비자 이해에 부정 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며 이에 대한 동적인 시장평가를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반 발행인 겸 편집위원장 면 새로운 서비스는 소비자들에 실질적인 편익을 창출하고 다른 서비스를 보완해서 투자가 노기영 증가되며 결국 소비자 선택의 증가를 가져오는 시장창출 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따 라서 시장영향평가는 이와 같은 부정적 대체효과와 시장창출의 효과를 균형적으로 모두 고려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방송콘텐츠 정책은 공적가치와 시장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모두 바라봐야 합니다. 4 한림 ICT 정책저널 방송콘텐츠의 공적가치란 시청자들로부터 방송프로그램의 가치에 대한 평가나 방 2016년 여름호 <한림ICT정책저널>은 방송산업의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새로운 국면을 송의 공적책무에 대한 기여를 통한 전체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가치를 평가하는 것 맞이한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시장동향의 변화를 이론적으로 해석하고 ICT의 활 입니다. 반면 시장평가는 경쟁 서비스의 생산자와 소비자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용과 전략을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이세돌과 알파고와 바둑대결로 촉발된 인공지능에 물론 장기적으로 방송시장의 경쟁과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는 대한 정책적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의 미래 특집에서는 가상현 것입니다. 그동안 방송프로그램 시장에 대한 정책이 공익성과 다양성 측면을 강조 실과 인공지능의 기술과 서비스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다루고자 하였습니다. 4 했다면 이제 스마트 방송을 포함한 시장평가가 방송시장의 활성화와 경쟁의 측면 호를 맞이한 <한림ICT정책저널>은 학술적 정책적으로 우리사회에 기여하고 인정받는 ICT정 에서 더욱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책전문지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5
ICT 한중양국에동시방영된 ' 태양의후예 ' 는주춤 했던한류열풍에도화선이되었고, ' 런닝맨 ' 과같 이문화할인이높은장르도중국에프로그램및 포맷수출열풍을일으키면서한류에대한기대와 열망이다시높아지고있습니다. 그러나한류는여 전히풀어야할숙제가산적해있습니다.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는오래된제작관행의문 제부터저작권관리, 한류확산을위한전략의부 재등다시도약하는한류를위한과제와문제를 점검해보기위해 한류콘텐츠, 진단과전망 을주 제로기획특집을마련했습니다. 특집기획 1.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한류콘텐츠, 진단과전망 방송콘텐츠산업의중심이동과성장요건 임정수교수 서울여자대학교언론영상학부 Hallym ICT Policy Journal 한림 ICT 정책저널 한 중 FTA 발효에따른방송산업의파급효과와대응방향 박상호연구팀장 공공미디어연구소 한류, 동남아에서길을찾다 하주용교수 인하대학교언론정보학과 온라인플랫폼시대, K- 콘텐츠유통에대하여 김숙책임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8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9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2) 유료방송플랫폼의가입자이동 광고매출액및의존도가감소하는반면, 프로그램판매, 재 송신료로부터의수입이증가하였다. 이러한현상은방송사 두번째중심의이동은유료방송플랫폼에서도나타났다. 가재송신료분쟁, 외주제작사와의저작권양도문제등에 방송콘텐츠산업의중심이동과성장요건 IPTV 가입자수의뚜렷한증가가있었으며, 케이블TV와위성방송가입자수의감소가있었다. SO 경쟁력하락에따른위기감증가는 SO로하여금규모키우기와시장탈출중선택을하게만들었다. CJ헬로비전의매각추진이그대 서프로그램저작권확보에한치의양보도하지않게된배경이된다. 뿐만아니라, 방송사가해외시장의확장에적극성을보이게만든배경이기도하다. 또다른측면에서의매출구조의변화는케이블TV와위성방송의수신료매출 표적인예가된다. 의감소와유료방송 VOD 매출의증가, OTT 산업전반의 성장등을들수있다. 이런배경하에서케이블방송사와 뿐만아니라, OTT 플랫폼의성장세도뚜렷하게나타나, 유 지상파방송사의 VOD 수익배분방식에대한논쟁이일어나 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등이글로벌미디어기 기도했다. 업으로성장하였으며, 중국에서도텐센트, 알리바바, 바이 두등의온라인유통사들이자체소비자네트워크를통해 전략적서울여자대학교언론영상학부 김광호임정수교수 1. 중심의이동 서동영상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특히나이런 OTT 사업자들은온라인전용콘텐츠를제작하여기존의콘텐츠사 4) 수출대상국의이동 방송콘텐츠산업의환경은미디어기술, 이용자행동변화, 시 업자들에게위협적인존재가되었다. 네번째중심의이동은수출대상국의중심이동이다. 2014 장환경변화에의해그어느때보다도역동적으로변모해가고 년도에우리나라프로그램은드라마장르가 73.6% 로중심 있다. 특히, 최근 1~2 년동안에미디어환경과관련하여그동 을이루는가운데, 수출대상국에서일본의비중은 2013 년 안예상되어왔던여러가지변화들이눈에띄게드러나기시 3) 매출구조의중심이동 57.9% 에서 2014 년 32% 로크게감소하였고, 중국은 2013 작했는데, 이것들은방송과방송콘텐츠산업의중심을이동시 년 11.4% 에서 2014 년 20.4% 로, 홍콩은 2013 년 2.8% 에서 키고있다. 세번째중심의이동은매출구조에서도발견된다. 방송의 2014 년 23% 로중화권비중이큰폭으로증가하였다. 1) 시청점유율의이동 그첫번째중심의이동은시청점유율에서나타났다. 지상파방 송과계열 PP 의시청점유율이현저히감소했으며, CJ 계열 PP 의시청점유율은전년도대비유지되었고, 종편 4 사의시청점 유율은증가하였다. tvn 의 삼시세끼, 집밥백선생, 응답하 라 1988, JTBC 의 냉장고를부탁해, 비정상회담, 히든싱어, MBN 의 엄지의제왕, 나는자연인이다, 속풀이쇼동치미, 아궁이 등의프로그램이지상파방송프로그램의시청률을능가하기도했다. 지상파방송중심으로형성되어온방송콘텐츠시장에서지상파방송바깥에방송콘텐츠생산의의미있는주체가생겨났다. < 그림 1> 대표적인 OTT 출처 : 임정수 (2016). 방송산업진단 : 성장인가, 정체인가. < 방송콘텐츠포럼 (2016. 2. 23.)> 발제문. 본칼럼은임정수 (2016). 방송산업진단 : 성장인가, 정체인가. < 방송콘텐츠포럼 (2016.2.23.)> 발제문과임정수 (2016). 방송산업의중심이동과성장요건 < 미디어융합시대방송콘텐츠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방안세미나 (2016.4.26> 발제문에기초하여정리함.
10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11 그동안잠재력있는한국콘텐츠의 2차시장이었던중국이실질적인구매력을갖춘시장으로성장한것이다. 이러한변화는우리나라콘텐츠시장에긍정적 부정적영향을동시에몰고왔다. 중국시장이엔터테인먼트시장의전반적인성장과함께한류콘텐츠의소비시장에서투자자, 생산자, 유통망등으로역할을전환한것인데, 중국시장의한국콘텐츠에대한지불의지와투자의지가높아진것은긍정적인면이되겠지만, 우리나라콘텐츠시장이중국자본과시장파워에의해중국시장에종속될수도있다는점에서우려를낳기도했다. < 그림 2> 지상파방송사업자의프로그램수출대상국비중추이 ( 단위 : %)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산업실태조사보고서 (2013, 2014, 2015) 에기초함. 2. 해외방송산업의동향해외방송산업도큰틀에서는유사한상황을직면하고있으며, 미디어기업들은각자의여건에따라플랫폼의수평 수직적확장전략, 콘텐츠사업집중전략, 해외시장확장전략등다양한전략을구사하고있다. 1) 플랫폼사의수평 수직적확장전략먼저, 수평적확장의여러사례들은통신,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 OTT 등의플랫폼사들이상호확장으로플랫폼간의심화되고있는경쟁을극복하려는시도로보인다. 또한, 플랫폼사의영화, 방송, 캐릭터등콘텐츠사업으로의수직적확장도동시에나타나고있다. 대표적인사례로는 2009~2011년동안진행되었던컴캐스트의 NBC Universal 인수를들수있다. 컴캐스트는최근 2015년동영상플랫폼인와처블 (Watchable) 을설립하여, MCN 환경에도대응해나가고있다. 2015년에 AT&T는위성방송사인다이렉TV(DirecTV) 와합병했다. 2016년차터커뮤니케이션은타임워너케이블인수를마무리해케이블TV의 2위에올랐다. 그외에도스프린트, 케이블방송사등의 T-mobile 인수타진, T-Mobile과 Dish Network의합병논의등을들수있다. 유료방송플랫폼사는몸집을키움으로써플랫폼경쟁에서경쟁우위를점하고자하는동시에, 일부플랫폼사는온라인플랫폼까지확장함으로써, 포스트텔레비전시대를준비하고있는것으로보인다. 2) 콘텐츠사업집중전략둘째, 메이저사들중에는플랫폼사업을정리하면서콘텐츠사업에집중하려는움직임도보였다. 전통적인콘텐츠영역사업들이그동안확장한플랫폼사업을분리 매각하고, 영화, 방송, 게임, 테마파크등의콘텐츠사업에집중및확장하고자하는전략을보이고있다. 컴캐스트가플랫폼사업의전통에기반을두고있는사업자라면, 타임워너와 20세기폭스는콘텐츠사업의전통에기반을둔사업자이므로, 변화의시기에전략적차이를드러내고있다. 타임워너는 2009년타임워너케이블을분사하였고, 2015년에 AOL을 Verizon에매각하였다. 최근에는디즈니는메이커스튜디오즈를, 드림웍스는오썸니스TV를인수하였고, 워너브라스는머시니마 (Machinima) 에, 바이어컴 (Viacom) 은 Defy에투자하는등메이저사들이 MCN 환경등을주요한콘텐츠무역상대국으로인식하고장기적인에적극적으로대응하는모습을보이고있다. 20세기폭스차원에서의전략을모색해봐야할것이다. 는 2013년에뉴스코퍼레이션을분사시켜뉴스와엔터테인먼트를분리했고, 플랫폼사를정리한타임워너의인수를타진하기도하는등콘텐츠영역을공고히하려는전략을구사하고있다. 4) 국내외미디어산업환경의공통점과차이점국내외미디어산업의변화되는환경의공통점을몇가지 3) 해외시장확장전략로정리해볼수있다. 첫째, 이제시청자는방송없이도뉴스, 정보, 오락, 교육등풍부한콘텐츠를언제어디서나이셋째, 규모의경제를실현하는차원에서해외시장을꾸준용할수있다는점이다. 둘째, ICT 환경이조성됨에따라, 히확장하고있다. 미국메이저사들은미국내영화산업의플랫폼의서비스융합은불가피하며, 셋째, 온라인플랫폼위축을만회하기위해서인도, 중국, 러시아, 중남미, 기타의성장에비해상대적으로지상파방송을비롯한실시간아시아지역으로의콘텐츠수출, 기업진출및지역화전략패키징사업의입지는계속좁아질수있어새로운출구가을추진하고있다. 소니, 20세기폭스, 바이어컴, 타임워너필요하다는점이다. 등도중국시장에서규제의벽을경험하고, 2000년대후반부터중국뿐아니라, 상대적으로규제가덜한인도, 브라질국내미디어산업의상대적한계점으로는먼저시장규모의등으로도관심을기울이고있다. 중국과홍콩에대한방송한계를들수있다. 내수시장의협소함은투자유치의한계, 프로그램수출비중이커지고있는반면, 중국에서방송콘텐츠질적성장의한계로이어진다. 둘째, 플랫폼시장점관련규제가까다로워이를충족시키는과정에서중국자유율에대한규제로규모의경제를실현하는데에한계가본이투입되고, 창작인력이유출되는등의문제점들이드있는데, 규제완화에대한논의는현재다각도로진행중이러나고있다. 다. 세번째한계점으로는지상파방송사중심의방송콘텐츠생산시스템을들수있다. 현재일어나고있는미디어그럼에도불구하고, 관련업계와정부는거대한콘텐츠시환경변화에신속히대응하기에지상파방송사는 M&A, 구장인중국과함께나아가는방법을빠르게배워나가야할조개편, 기업문화의쇄신등에서상대적으로취약한조직것이다. 동시에우리도인구가많은국가인인도, 브라질을유지하고있다. 방송콘텐츠산업의환경은미디어기술, 이용자행동변화, 시장환경변화에의해그어느때보다도역동적으로변모해가고있다.
12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13 변화의목소리도나오고있지만, 여전히변화에민감하게대응할수없는조직인지상파방송사가방송콘텐츠산업 2) 방송의 ICT 환경적응 4) 콘텐츠제작역량강화 참고문헌 방송통신위원회 (2013, 2014, 2015), 방송산업실태조사보고서 임정수 (2016). 방송산업진단 : 성장인가, 정체인가. < 방송콘텐츠포럼 (2016.2.23.)> 발제문. 을주도하고있다는점이한국콘텐츠산업의성장에한계점으로작용한다. 넷째, 방송콘텐츠제작사의영세성이문제인데, 국내콘텐츠시장에서낮은협상력을가지고있어 방송은이제 ICT의영역밖에서존재할수없는환경이되어가고있다. 그간방송의고유영역으로남아있었던콘텐츠와플랫폼영역마저 ICT 산업의부분으로흡수되어가는 콘텐츠산업의활성화를위해서콘텐츠의제작역량을강화해야한다. 다양한프로그램포맷시도, 웹전용콘텐츠의개발등을통해서콘텐츠제작역량이정체되지않고진화 임정수 (2015). 키워드로본 2015 언론결산 - 방송, < 신문과방송 >(2015 년 12 월호 >. 서울경제신문 (2016). 미 FCC, 차터 타임워너인수합병조건부승인 (2016.4.26. 일자기사 ). 주정민 (2015). 한중 FTA 체결과중국교류확대에따른쟁점과기회. < 미디어환경변화와중국시장교류확대에따른방송콘텐츠제작역량강화방안 (2015.12.22)> 발제문. 서글로벌콘텐츠기업으로급성장하는기업이등장하는 과정에있다. 콘텐츠도방송을 1 차시장으로두지않은웹 할수있도록해야한다. 최근 tvn 과 JTBC 프로그램들의 데에한계가있다. 전용인상업적콘텐츠가생산될수있는비즈니스모델이 시청률이상승하여지상파프로그램의시청률을능가하 형성되고있다. 플랫폼영역에서는구글유튜브, 넷플릭스, 는수치를보여주고있는것은이들프로그램이보여준소 페이스북, 아마존등미국의온라인동영상플랫폼이글로 재와포맷의참신성때문이다. 흥행에성공한 tvn 의 삼시 3. 방송콘텐츠산업의성장요건 벌기업화되면서레거시미디어의메이저사들과대등한협상력을가지기에이르렀으며, 이들온라인플랫폼의영 세끼, 꽃보다청춘, JTBC의 냉장고를부탁해, 비정상회담, 히든싱어, 슈가맨, Mnet의 프로듀스 101 등의프로 1) 합리적보상관행의정착 향력은국내에서도간과할수없게되었다. 그램은모두이런점에서시청자들의높은관심을불러일 으켰던프로그램들이다. 지상파방송의프로그램을따라잡 한국방송콘텐츠산업의성장을위한기본적인요건들을 거의모든방송콘텐츠는온라인에서이용할수있으며, 아야하는 PP 사들이차별적인프로그램을기획해내야하 몇가지꼽아볼때, 가장핵심적인요건은미디어산업전 콘텐츠도그에맞추어개발되고있어서, 방송산업도이제 는절박함에서만들어낸성공작들이다. 영역에서합리적보상관행이정착되어야한다는점이다. 젊은시청자들의이용패턴의변화에맞추어 ICT 환경변화 방송사, 제작사와개인창작자, 스태프와의관계, 플랫폼사 에빠르게적응할수있어야할것이다. 웹전용콘텐츠의개발과성공모델을찾아내는작업도중 와프로그램공급자의관계, 네트워크와콘텐츠제작사와 요하다. 웹전용콘텐츠는 < 신서유기 >, 아프리카 TV 의 1 인 의관계등에서갈등은계속되고있는것이현실이다. 이 방송등에서보듯이다양한비즈니스모델이시험중에 갈등은거래관계가합리적보상체계보다는협상력에의해 3) 대형콘텐츠사의성장 있지만, 여전히수익모델도취약하여주류콘텐츠산업에 형성되어매우불안정하기때문에유발된다. 또한, 창작자 편입되었다고보기는어렵다. 그러나미디어기기이용이 및스태프와미디어콘텐츠사업자의거래관계에서계약 콘텐츠기업의규모, 콘텐츠의질적 양적측면에의성장 젊은연령대를중심으로고정형에서모바일형태로빠르 관계를명확히정리하고작업하는관행이정착되어야많 없이방송산업의성장은없다. 콘텐츠기업의규모를키우 게바꾸어가고있으며, 플랫폼이용에서는방송에서온 은분쟁들이줄어들것으로보인다. 콘텐츠영역에서광범 는일의첫번째이유는방송산업의글로벌경쟁력을키워 라인서비스로옮겨가고있는추세를고려할때, 웹콘텐 위하게확산되는표준계약서운영이실효성을갖도록업 야하기때문이다. 온라인플랫폼중심의미디어이용의확 츠의중요성이커지고있다. MCN 이많이등장하여웹콘 계와정부의노력이필요하다. 대에대응하기위해서글로벌온라인플랫폼사와의거래 텐츠에대한시장의관심을반영하는반면, 국내 MCN 도 에서협상력을가진콘텐츠사업자가우리시장에존재하 수익성이있는업체는소수이며, 미국메이저사들이 MCN 이점이해결되어야창작및기술자원을효율적으로활용 는것이필요하기때문이다. 두번째이유는국내방송네 을전략적제휴를통해지분투자한경우나인수한경우에 할수있으며, 국내외투자유치를활성화시킬수있다. 또 트워크와의거래에서높은협상력을가진콘텐츠사업자 도기대보다성과가나지않고있다는반응도있어 MCN 한, 방송산업의소모적분쟁을줄여사회적비용을줄일 가늘어나면서합리적거래관행이정착되도록하는계기 의산업적인성공은확정적이지않은채남아있지만콘 수있고, 해외글로벌기업의국내시장침투를방어할수 가될것이기때문이다. 텐츠산업이다음세대로나아가기위해서거쳐야하는 있게된다. 사안별로해결하는것도현실적인접근방법일 과정임에는분명하다. 수있지만미디어산업에서사회적동의에기반한보상체 계의포괄적인룰을만드는작업도병행되어야할것이다.
14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15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특히중국당국이한국방송프로그램에대한규제를강화 한중 FTA 발효에따른방송산업의파급효과와대응방향 하자유쿠 (Youku), 투도우 (Tudou), 아이치이 (iqiyi) 등온라 이라는칼럼을위해서한중 FTA 의문제점, 중국의문화산 인동영상사이트들이한류콘텐츠유통창구로이용되며 업보호주의와영향력그리고중국규제리스크의영향력 한 중 FTA 발효에따른방송산업의파급효과와대응방향 급속히전파되고있다. 그러나포맷수출, 플라잉PD 진출등의이슈들은한국방송산업의기술, 인력이해외로유출되는문제를직면하고있다. 과거일본을주무대로입증된한류는일본우익의기승과 과대응방향등의내용을통해서결론을도출하였다. 2. 한중 FTA의문제점 : 역차별의문제 엔저현상으로인한위기속에중국의인적자원과자본에 중국은일본과함께한국방송콘텐츠를수입하는가장큰 힘을얻어새로운돌파구를찾은듯했다. 하지만중국의 시장이다. 2011 년부터모든콘텐츠분야에서중국을대상 거대자본은우리콘텐츠를수입하는데만족하지않고제 으로한수출이증가하였다. 중국의한류는방송과영화 작기반을송두리째사와자신들의콘텐츠로만드는작업 위주의영상산업이주류를이룬다. 을펼치고있다. 문화계의 동북공정 이본격화될수있다 전략적공공미디어연구소 김광호박상호교수연구팀장 1. 서론 는위기감이조성되고있다. 미디어산업에서압도적경쟁우위를가진미국을제외한대부분국가들은방송을포함한문화산업의시장개방에 한국과중국의자유무역협정 (FTA) 이 2015 년 12 월 20 일발효 최근중국의규제리스크가한류에부정적인역할을하고 는소극적이다. 대부분의 FTA 에서는방송분야가협상의 됐다. 한 중 FTA 를통해중국은문화산업시장을개방한것이 있다. 중국의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2014 년 9 월 2 일에 제에서제외 ( 한 -EU, 한 - 인도등 ) 되거나, 기존국내법수준 다. 홍콩, 대만등중화권을제외하면중국이자국문화산업시 공포하고, 2015 년 4 월 1 일공식적으로시행된 중국외국 ( 한 - 칠레, 한 - 페루 ) 으로유지하고있다. 우리가관심을갖 장을전면개방한나라는한국이처음이다. 기존에도문호는 드라마 영화외국작품쿼터제 4 가지원칙 ( 수량제한, 내 는아시아권국가들은대부분수입총량제, 프라임타임편 열려있었지만, 법과제도로명확하게보장했다는데협정의의 용요구, 선심사후방송, 전편등록 ) 으로인해서, 실제로 성규제등한국콘텐츠의수출을어렵게하는규제를보유 미가있다. 중국정부의온라인사전심의계획이발표된직후인 2014 하고있다. 특히, 중국정부는문화산업보호를이유로중 년 9 월에판매된 KBS 아이언맨 의동영상전송권은 별에 국내한국프로그램의방영을제한하고있다. 한 중 FTA 발효로중국에서는한국의방송콘텐츠산업에대 서온그대 ( 이하, 별그대 ) 이전수준인 2 만달러 ( 약 2,000 한투자분위기가고조되고있다. 중국이한국시장에진출하는 만원 ) 에불과했다 1). 2014 년 별그대 가일으킨중국에서의 FTA 관련현재한국은대부분콘텐츠분야가개방된반면 데제약이거의없어서중국자본의국내유입이더욱가속화 드라마한류가 2 년도채되지않아열기가식어가고있는 중국은대부분콘텐츠분야를개방하지않고있다. 특히, 될것으로보인다. 물론한국입장에서중국진출을위한공동 상황인데, 사전제작한 태양의후예 ( 이후, 태후 ) 로인해서 중국은추가적인서비스분야개방에대해서는소극적인 제작에관심이커지고있다. 중국의해외방송콘텐츠규제강 다시중국내드라마한류가재붐업되고있다는소식이전 입장이다. 화속중국은자국자본이투입된외국제작사의콘텐츠나공 해지고있다. 동제작물을자국제작물로간주하여, 사전심의대상에서제외 하기때문이다. 방송한류는중화권을중심으로 < 별그대 > 와같은드라마와 < 아빠! 어디가?>, < 나는가수다 > 등예능프로그램의인기몰이가주류였다. 완성프로그램의수출외에도방송포맷의수출과공동제작등새로운해외진출경로가관심을받고있다. 1) 별그대 이후중국에서한국드라마의전송권은월단위로상승하였으며, 별그대 3 만 5 천달러, 쓰리데이즈 가 5 만달러, 괜찮아사랑이야 가 12 만달러, 피노키오 가 30 만달러에판매되었다. 2) 대한민국정부와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자유무역협정의부속서 8- 다텔레비전드라마, 다큐멘터리및방송용애니메이션공동제작 1. 양당사국은텔레비전드라마, 다큐멘터리및방송용애니메이션에대한양당사국간공동제작을장려한다. 양당사국은텔레비전드라마, 다큐멘터리및방송용애니메이션에대한공동제작이각국의법과규정에따라수행됨을확인한다. 2. 양당사국은텔레비전드라마와애니메이션에대한공동제작협정을검토하고, 양당사국의각국내법과규정에따라협상을개시하는데합의한다.
16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17 한 중국 FTA 협정문의서비스챕터 부속서 8-다. 텔레비전드라마, 다큐멘터리및방송용애니메이션공동제작 2) 을통해, 양당사국의법과규정에따라텔레비전드라마, 다큐멘터리및방송용애니메이션에대한공동제작협정협상을개시하는데합의한다는내용의부속서를채택하였다. 한 중 FTA 타결은기본적으로우리나라엔터테인먼트와매니지먼트, 공연 문화산업에도긍정적영향을미칠것으로보인다. 영화및 TV 드라마, 애니메이션공동제작, 방송 시청각서비스분야협력증진, 중국내엔터테인먼트합자기업설립개방, 관광분야 ( 해외여행영업 ) 우리기업우선고려약속등으로인해양국간문화 관광교류도더욱활성화될것으로기대된다. 이와동시에저작권과저작인접권 ( 음반 방송사업자 ) 을강화하여중국내한류콘텐츠를보호할수있는기반을마련했다. 가장큰기대를하고있는분야는드라마와영화, 음반시장이다. 중국은한국기업이 49% 의지분을갖고한 중합작엔터테인먼트회사를세울수있도록허용했다. 중국과한국이공동투자 제작방식을통해질좋은작품을만들수있는문이열린것이다. 게다가우리정부는중국과의협약에서불리할수있는조건을제도적으로보호받을수있게했다. 그러나우리나라는한 미 FTA 등으로방송산업의많은부분이개방된상황이지만중국은방송산업의일부분만을개방하였다는것이문제이며, 특히, 중국의문화산업보호주의가강화되는상황에서한 중 FTA의실효성이의심된다. 우리나라의경우해외자본의방송산업진출에제한이거의없으며, 자본력이취약한국내방송콘텐츠시장 ( 외주제작사, 연예기획사등 ) 은중국자본에종속될가능성이높다. 만약국내주요외주제작사가중국자본에종속된다면, 콘텐츠저작권, 유통등부가수익뿐만아니라콘텐츠내용의중국화등의문제가점차커질것이다. 3. 중국의문화산업보호주의와영향력중국은방송콘텐츠산업관련보호주의정책을체계적으로마련해오고있는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한류정책또는제대로된방송산업육성정책이체계적이게마련되지못하고있는상황이다. 중국은문화산업을국가기간및전략산업으로인식하고있다. 이러한시각은각종정책을통해엿볼수있다. 콘텐츠정책의출발은 2009년 8월에발표된문화산업진흥규획 ( 文化产业振兴规划 ) 이다. 주요내용으로는영화TV제작, 연예오락, 디지털콘텐츠, 애니메이션분야를중심으로문화산업의지원을강화하며 TV 프로그램생산능력향상등다양한지원및촉진계획이담겨져있다. 이어지도의견과중공중앙의결정등을통해문화산업육성의지가더욱강조된다. 중국공산당 17기중앙위원회회의에서는문화체제개혁을주요의제로다루고 2016년까지 GDP 대비문화산업부가가치를 5% 로늘리고문화산업을중국의기간산업으로만들겠다는구상을발표했다.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문화산업을국민경제의주축이되는산업으로발전시키는것을목표로한다. 중국은모든분야에걸쳐공산당이통제하는구조로이중에서도특히방송매체는 당이선전하고당이매체를관리한다 ( 党管宣传, 党管媒体 ) 는원칙에따라공산당과행정기관이이중으로엄격한규제를하고있으며,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 国家新闻出版广电总局, 이하광전총국 ) 이주요역할을담당하고있다. 광전총국은음반영상제품과전자출판물의제작및유통등을규제하는역할을담당하고있다. 광전총국은 2013 년통합개편후그권한과업무범위가더 욱방대해져매스미디어를통제 관리하는가장막강한 조직이되었다. 3) 중국내방송서비스사업자는광전총국 의허가를받은방송국으로제한된다. 외자경영및외국기 업과의합작경영형태의방송사설립또한엄격히금지된 다. 드라마를제작하려면광전총국이발급한허가증이있 어야하는등콘텐츠관련업체가자유롭게시장에진입하 는것도제한을받고있다. 중국정부는 2012 년 2 월부터외국의문화영향력을억제하 고자국문화콘텐츠육성을장려한다는목적으로오후 7 시 부터 10 시까지이른바황금시간대에는외국드라마나영 화를방영하지못하게하고있다. 수입드라마및영화의 방송시간은하루전체드라마방송분량의 25% 를초과할 수없다. 하지만인터넷, 모바일의발전으로이같은규제 가유명무실해져 TV 를제시간에시청하지않아도언제어 디서든원하는드라마를볼수있게됐다. 4) 그러나 2014 년 9 월 2 일광전총국이공포한외국영화 드 라마관리통지에따라중국은인터넷, TV 등매체에방송 되는외국드라마및영화작품은모두당국의검열을거 친후방영되도록하였다. 2015 년 4 월 1 일부터공식적으 로시행된이규정은중국내건강한인터넷문화와중국 의전통문화를전승하고, 세계의우수한문화성과를적극 적인태도로흡수하는것이목적이다. 소위 외국작품쿼터 제 로불리는이규정속에는꼭준수해야하는 4 가지원칙 ( 수량제한 -30%, 내용요구, 선심사후방송 -6 개월전프 로그램방영계획보고 /3 개월전작품전체심의등, 전편 등록 ) 이존재한다. 이규정의영향으로그동안중국내인터넷동영상사이트 와 TV 등여러다양한매체에서방송돼큰인기를끌며한 류를이끌던한국드라마에도비상이걸렸다. 이쿼터제의 영향으로전년대비드라마판권가격이 10 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하였다고한다. 또한한국드라마의경우수출에의 존하는경우가커, 2015 년상반기한국드라마제작사중 70~80% 가적자에시달리고있다고한다. 한중 FTA 체결로국내제작사에대한중국자본투자가활 성화돼드라마와영화등작품수출에큰영향을끼칠것 으로예상했으나, 현재중국정부는외국작품쿼터제와같 은규제정책을통해중국내의산업을보호하고있어서 FTA 의실효성이의문시된다. 4. 중국규제리스크의영향력과대응방향 사랑이뭐길래 가인기를끌었던 1990 년후반이한류 1.0 시대, 대장금 이주도한 2000 년대중반이한류 2.0 이었다 면, 지금은한류 3.0 시대라칭한다. 2000 년대중반 대장 금 이후침체기였던한류가 2013 년드라마 그겨울바람 이분다, 상속자들 을거치며상승곡선을타다가, 2014 년 별에서온그대 ( 이하, 별그대 ) 로정점을찍었다. 한류 3.0 시대의주요타겟국가는중국이다. 2015 년에시행된중국 의외국드라마 영화외국작품쿼터제로인한무역장벽 영향으로인한한국드라마수출전략이변경되고있다. 첫째, 전편사전제작으로드라마수출의활로를개척하고 있다. 그전에는중국에서드라마를한편씩실시간으로 보는것이가능했지만외국작품쿼터제의 4 원칙중하나 인 전편등록 의영향으로이것이제한된다. 3) 중국은단독적방송법이없으며광전총국에서발표한행정법규와부문규정, 규범성문건에따라방송산업, 콘텐츠, 방송시설, 뉴미디어부문에대한규제를실시하고있다. 방송관련법으로는 10 여개의행정법규가있으며, 방송사업은특히 1997 년발표된 라디오, TV 관리조례 에의해규제되고있다. 4) 중국방송에서방영되기어려운한국드라마등한류콘텐츠소비는거의인터넷으로이뤄졌다. 즉, 중국의영상서비스플랫폼아이치이통계에따르면, 별그대 를본시청자는 2014 년 2 월방영기간중에도 20 억뷰가넘었고, 방영후에는아이치이와타서비스사이트포함 37 억뷰를기록했는데, 60% 이상이휴대폰등모바일을통해서본경우이다.
18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19 한중양국의드라마방영시간이다르기때문에한국드라마판권가격이전에비해떨어지게되고, 작년인터넷사이트에서의한국드라마점유율역시눈에띄게하락세를보였다. 따라서현재한국제작사들은사전제작을통해중국수출의발판을다시마련하고있다. 둘째, 한중합작드라마가모색되고있다. 쿼터제시행이후한중합작이일종의무역장벽돌파구가된다. 한중이합작해창작한콘텐츠는중국에서만든콘텐츠의일종으로인정이되기때문에검열및심의를빠르고쉽게통과하는것이가능하며, 쿼터제의영향을받지않게된다. 따라서최근다방면에서한중합작콘텐츠가제작되고, 중국내에서빠른시일내에방송돼시청자들의이목을집중시키고있다. 그러나한중합작의경우, 중국측에매우유리한쪽으로진행되며리메이크나 2차저작물같은 2차판권에대한권리는중국에모두양도해야한다는문제점이제기된다. 지속적으로드라마의전편사전제작의필요성이제기되었다. 그러나우리나라의드라마제작현실상초반 2~4회만미리제작한후방영을시작하는경우가대부분이고, 쪽대본 이나 밤샘촬영 은피할수없는상황에서사전제작시스템이성공적으로안착한최초의예가 태양의후예 ( 이후, 태후 ) 라고할수있다. 그동안 비천무 (2008), 로드넘버원 (2010), 파라다이스목장 (2011) 등사전제작드라마들이연달아흥행에실패하면서드라마생방시스템은한국의필요악처럼생각되었다. 이러한현실을 태후 가극복한것이다. 중국의 외국작품쿼터제 를극복하고수출을원하는대작드라마의경우대부분사전제작방식을채택할수밖에없는상황이다. 중국동시상영을목표로하는이영애의복귀작으로알려진 SBS의 사임당, the Hersory( 홍콩엠퍼러엔터테인먼트로부터 150억원투자 ) 는올하반기방영에맞춰현재촬영중이며, 김우빈, 수지주연의 함부로애틋하게 도지난해 11 월부터촬영에들어가오는 7월방송을목표로하고있다고한다. 한국의사전제작시스템의안착화는자의에의해서가아니라중국의 외국작품쿼터제 를극복하기위해어쩔수없는선택인상황이며, 대작드라마의경우수익확보를위해서는중국을타겟화한제작을할수밖에없는상황이다. 조만간성공적인한 중합작드라마도중국의규제리스크를극복하기위해서나타날것으로예상된다. 국내드라마제작사들이해외의제작사와공동제작하는사례가많지않지만, 최근에중국투자자, 제작사와한국의드라마제작사가공동제작하려는시도가많아지고있으며, 이에따라공동제작사업의초기에는여러문제가제기될수있다. 우선언어가달라통역을통해의사전달하는것이불편하고, 다음으로국가간제작시스템문화와생활습관의차이로공동제작에마찰을초래하는경우도많다. 중국이공산주의를포기하지않는한문화산업에대한규제리스크는더욱강화될것으로예상되고있는상황에서우선적으로이를극복할방법에대한고민과논의가필요할것이다. 세번째, 국가간세금 ( 원천세 ) 에대한비용부담도공동제의제작비투자유치를통해오는제작비운영상의이익을작의걸림돌이며중국같은경우외화유출에대한규정이목적으로하지않고, 해외사업수익을공동으로배분하는까다로워이에대한대책이필요하다. 것을목적으로해야한다. 네번째, 중국에한국제작의노하우를전수하는것에대장기적으로드라마전작제와방송콘텐츠의한중합작만으한부담감으로작용해서핵심적인방송제작기술은전수로한국콘텐츠기업과한류확산에유리하다고할수없하지않기위해한국제작팀이직접가서제작을하고있는상황이다. 전작제와공동제작이외에새로운쿼터제 6) 는상황이라고한다. 마지막으로중국시장의경우, 단순판돌파방법을고심해볼필요가있다. 한국드라마와영화의권수출보다는공동제작을통한거대한중국시장에대한안정적인수출과권리를보호할수있는한 중 FTA 제도시장진입이필요하기에이에대한정부지원 ( 정책 ) 이필요적보완및정부차원의노력 ( 정책과지원등 ) 이시급한상하다. 즉, 정부부처의전문창구나가이드역할부서 5) 가필황이다. 요한상황이다. 현재방송사업자들이가장바라는부분이바로정부의지원 ( 정책 ) 일것이다. 5. 결론별그대와태후가중국에서성공했다고해도, 그수익의대부분은중국그리고한국의몇몇배우, 작가, 연출자에주중국방송시장의규모는거대하다. 현재중국은 300개의요하게해택을받았다는것이문제이다. 현재사전제작방송국과 2,200개이상의 TV 채널이존재한다. 중국본토과한 중공동제작이중요한것이아니라대박이후에성의창작프로그램이비교적적어성급위성TV는예능프과를공유하기위한노력이필요한상황이다. 이를위해로그램중심으로해외방송포맷을수입해높은시청률을서우리나라가공동제작을주도하여기획 개발할필요성기록하고있다. 이제기된다. 즉, 국내기획작품으로해외투자유치및사업권배분을위한모델개발이필요하다. 단순히해외에서 MBC 나는가수다, 아빠어디가 등한국인기예능프로 한국드라마와영화의안정적인수출과권리를보호할수있는 한 중 FTA 제도적보완및정부차원의노력 ( 정책과지원등 ) 이시급한상황이다. 5) 공동제작과합작투자를안내하는정부부처의전문창구나가이드역할을진행하는부서가거의없는실정이다. 안내하고문의할수있는담당부서나창구가필요하다. 즉, 공동제작과합작투자를시작부터어떻게진행해야하는지에대한매뉴얼이필요하며, 공동제작시유의해야할점, 여러케이스등 ABC 에대한안내가필요하다. 합작투자도법적인문제부터현지법인설립, 투자시유의점, 콘텐츠합작투자같은특수한분야에대한성공사례등전반적인가이드가필요하다. 또한, 중국합작투자회사나공동제작회사를조사할때신용조사나주의할사항을체크해줄수있는중국현지의사무소나이를대행해줄수있는신용있는공기업도필요하다 ( 남서울대학교, 2014). 6) 현재한국의예능이중국에서크게인기를구가하고있으며, 공동제작이활성화되고있다. 이에대해중국정부는한국예능에대한규제방안을마련하려고한다는소문이제기되고있다.
20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21 장기적으로한국의방송콘텐츠산업에대한중국의영향력에대한평가및중국종속화를극복할방안에대한고민이업계, 학계뿐만아니라정부차원에서도이루어져야할것이다. 그램은중국에서확보한인지도를기반으로중국에프로에인수된것은이미유명한이야기이며, FNC엔터테인먼그램포맷을성공적으로수출했고, SBS 런닝맨 은중국저트, 로엔엔터테인먼트등도 차이나머니 의수혜를입어서장위성TV와공동제작했다. 공룡엔터테인먼트를출범시키는계기를마련했다. 태후 를제작한뉴의경우도중국화처미디어로부터 535억원 2014년에는기존포맷수출을뛰어넘어한국제작진 ( 프로투자받았다. 드라마제작의경우, MBC에방영된 킬미힐듀서, 작가 ) 들의예능프로그램참여와해외진출가능성이미 는중국자본에의해공동제작 (150억원 ) 되었으며, 초록높아지고있고, 한국드라마가중국동영상사이트의온라뱀의 오나의귀신님 은 100% 중국자본으로제작되었다. 인전송권계약을통해제공되면서한류콘텐츠의배급통여러가지투자와계약상의문제로인해서대박이났다고로로자리잡고있다. 중국방송시장은한국의 4배규모이평가되는 태후 의경우 130억원을투자하여 190억원의며, 그성장가능성은더욱무궁무진하다. 특히, 중국온라수익을올릴것으로예상된다고하지만, 중국방송시장에인동영상시장은최근연간 30% 로고성장을하고있다. 서창출되는실질적인대박이공유되지못하면서, 한류를통해서창출되는과실은중국에서차지하고있다는비판현재의한류 3.0은중국시장을겨냥하고있다. 최근대부도제기되고있다. 분의드라마는배우캐스팅에서소재, 사전제작까지중국시장을겨냥하고있다. 태후 의경우도 13억인구의거대우리나라의수출주도형경제구조는방송산업에도그대로시장인중국에진출하기위해어쩔수없이사전제작을했적용되고있으며, 드라마한류라고포장되고있지만중국다는평가가지배적이다. 태후 는한국과중국의동영상방송시장이갑이고한류또는한국방송기업이을의입장사이트 아이치이 를통해동시에방영되었다. 현재대작이이라고표현될수있다. 라고표현되는드라마와드라마제작사의경우중국자본의투자가자연스러운경우이다. 중국방송시장을뺀드라중국이공산주의를포기하지않는한문화산업에대한규마한류는생각할수없는상황이다. 제리스크는더욱강화될것으로예상되고있는상황에서우선적으로이를극복할방법에대한고민과논의가필요중국자본의영향력을잠시정리하면, 중국의인력진출의할것이다. 사전제작과공동제작만으로중국의규제리스경우 별에서온그대 를제작한장태유 PD, 시크릿가든 의크를극복하는데많은문제점이제기되기때문이다. 그리신우철PD, 최고의사랑 을쓴홍미란 홍정은작가등이고장기적으로한국의방송콘텐츠산업에대한중국의영스카우트됐으며 2000년대한류를이끌었던초록뱀미디향력에대한평가및중국종속화를극복할방안에대한어가중국 ( 주나인터내셔널 / 홍콩 DMG그룹최대주주변경 ) 고민이업계, 학계뿐만아니라정부차원에서도이루어져야 할것이다. 만약그렇지못하면아시아방송콘텐츠강국이었던대만이중국자본에의해서잠식된이후에중국자본이중단되면서불황을겪고있는것처럼우리나라도 제2의대만 이될수있기때문이다. 즉, 중국이대만의방송콘텐츠산업을토사구팽 (( 兎死狗烹 ) 한것처럼우리나라가똑같은상황에처할가능성이있다. 참고문헌 강만석 (2009). 포스트한류를위한시장개척전략으로서국제공동제작활성화방안연구. 방송문화진흥회. 강병구 (2016.4.6.). [ 뉴투기획 ] 태양의후예 통해바라본한 중합작의 빛과그림자. 뉴스투데이. 강은영 (2015.1.6). 중국손잡고만리장성넘으려다 국내방송시장잡아먹힐라. 한국일보. 권태희 (2015.10.16). 중국외국드라마 영화쿼터제의영향과그이후의한류. KOTRA & globalwindow. 남서울대학교 (2014.12). 방송한류확산을위한글로벌진출방안연구. 방송통신위원회. 신건식 (2015). 미디어 : 중국방송산업. BS 투자증권. 정두남 노창희 (2015). 국가간 FTA 협약이방송광고시장에미치는영향및대응방안연구 - 한미 FTA 및한중 FTA 를중심으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최두선 (2015.01.19). 한류편승한 문화강국 선언, 허울뿐인주장인이유. 배국남닷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2015.5.7). 2014 한류백서.
22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23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한류, 동남아에서길을찾다 그런데실상을살펴보면한국방송콘텐츠의해외유통에여러가지문제점이드러나고있다. 한류콘텐츠수출에있어서그간지속적으로제기되어온문제점들은지상파위주, 프로그램방영권판매에집중, 드라마장르편중등이다. 2014년방송프로그램수출액은 3억 1,272만 5천달러였는데, 이중지상파방송프로그램이차지하는비중이 85.4% 를차지하였으며, 방송채널사용사업자 (PP) 의프로그램은 14.6% 에불과했다. 포맷수출이늘어나는추세라고는하나방송프로그램의전체수출액에서차지하는비중은 3% 수준에불과하다. 특히최근 10년간지속되고있는특정아시아국가중심의거래편중현상은우리나라방송콘텐츠수출의위험요소로작용하고있다. 방송한류의대부분을차지하는지상파프로그램의국가별수출현황을살펴보면일본 (32%), 홍콩 (23%), 중국 (20.4%), 대만 (6.7%) 등동아시아지역의수출액이 82% 를차지한다. 특히일본의비중은과거에비해낮아진반면 (2013년 58% 에서 2014년 32%), 중화권국가의비중이프로그램해외수출액의절반 (50%) 차지하고있다. 전략적인하대학교언론정보학과 김광호하주용교수 2000년대초중국에서의드라마한류 (Korean Wave) 를시작으로일본을거쳐지금은전세계로확산되면서국내방송콘텐츠수출액도크게늘어 2014년에는 3억달러를넘어섰다. 방송콘텐츠수출의증가는문화적측면에서뿐만아니라경제적효과와국가브랜드가치를제고하는데기여하고있다. 한류콘텐츠수출은소비재수출을견인하며, 한국제품에대한선호를증가시켜무역을촉진시키는데, 실제로수출입은행의분석에따르면문화상품수출이 100달러증가할때소비재수출이 412달러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한류의시작을불러온 대장금 이후드라마는한국프로그램의해외진출을굳건히다지는계기가되었다. 이후아이돌그룹들이주도하는케이팝 (K-POP) 으로한류가확대되면서해외진출콘텐츠의다양성이증가하였다. 특히인터넷을통해한국가수들의뮤직비디오나댄스동영상을쉽게접하게되면서유럽과중남미대륙까지한류의지역적범위가확대되고있다. 최근에는완성된프로그램의방영권을판매하는방식이외에국내예능프로그램의포맷이수출되는사례들이점차늘어나고있다. 특히중국에수출된 < 나는가수다 > 와 < 아빠어디가 > 등이중국등지에서좋은반응을보이고있다. 또한한국의 PD나작가를영입하거나공동제작, 제작자문등이늘어나고있다. 여기까지보면한류의열기가지속되고있는것으로보인다. 방송콘텐츠중수출되는한류프로그램의장르편중도여 전하다. 2014년의전체방송콘텐츠수출액의약 73.6% 가 드라마장르였는데이는전년도 (89.4%) 에비해낮아진수 치이지만여전히드라마장르가수출의중심을차지하고 있다. 이에반해오락장르는전체수출액의 5.34% 에불과 하다. 교양장르는과거에비해증가한 19.8% 의비중을차 지했다. 그간의한류방송콘텐츠수출동향을살펴보면드 라마에대한수요가가장많았으며, 향후에도크게달라지 지않을것으로예측되는데, 최근한류드라마의편당수 출단가가급격히낮아지는추세를보이고있어이러한장 르편중이한류프로그램수출액의지속적인성장에부정 적인영향을미칠우려가있다. < 표 > 2014년지상파TV 프로그램장르별수출액 장르 수출액 ( 천 $) 비중 드라마 156,014.1 73.57% 오락 11,322.3 5.34% 애니메이션 47.0 0.02% 교양 41,945.7 19.78% 다큐멘터리 1,672.6 0.79% 교육 26.0 0.01% 보도 209.0 0.10% 기타 832.6 0.39% 합계 212069.2 100% 출처 : 2014년방송산업실태조사보고서. < 그림 > 2014년지상파TV 프로그램의국가별수출액비중이와같은대일, 대중수출의존도는최근일본과의과거사문제, 중국의문화보호정책강화등에따라콘텐츠수출이큰영향을받는문제점을야기한다. 실제로 2013년이후한일관계악화에따라일본우익세력반발우려로각종한류이벤트및 K-POP 진출이위축되고있으며, 중국에서는한류프로그램의인기가치솟자광전총국이한류프로그램에대한수입규제를대폭강화하고있는추세이다. 이러한규제를피하기위한수단으로최근중국과의공동제작을활용하고있으나이는오히려한류의시장성을위축시킬우려가있다.
24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25 중화권시청자를중심으로한국프로그램이아니라중국둘째, 동남아지역의방송인프라수준을고려해야한다. 이에서제작된프로그램의소비가증가될가능성이높아지들나라들은향후디지털전환을앞두고있으며, 방송통신기때문이다. 이런우려가현실화될경우한류프로그램이인프라에대한투자를급속히늘려가면서방송채널과플확산되어도한국방송사업자의수익이크게늘어나지않랫폼의증가가예상된다. 실제로케이블TV나 IPTV와같은을것이다. 방송인프라가점차확대되면서콘텐츠수요가빠르게증가하고있다. 한류수출의문제점을타개하기위한방안의하나로최근동남아지역으로의진출을늘려가고있다. 그런데동남아이는한국프로그램수출에있어또다른기회로작용할지역이한류프로그램수출의새로운돌파구가되기위해것이분명하다. 하지만동남아지역은여전히 TV가주요선몇가지고려해야할점이있다. 한프로그램소비매체이다. 따라서한류프로그램의지속적확산을위하여유료방송채널을통한한류프로그램방첫째, 문화콘텐츠의해외진출시나타나는 문화적할인 을영을확대할필요가있다. 특히지속적인경제성장추세에극복해야한다. 최근한류프로그램수출이활발한베트남, 따라소득증가가예상되며이에따라유료방송에대한지태국은우리나라와동일한종교문화권으로문화적근접성불능력이높아지면유료방송가입자가점차늘어날것으로이높으며, 인도네시아는이슬람국가이지만거대인구를예상된다. 실제로베트남에서한국드라마방영편수가감가진나라답게해외문화에대한개방성이높다. 이런점에소했음에도불구하고, 도시지역에서케이블TV 시청이증서볼때이들나라들은문화적할인을극복하기에유리한가하면서많은한국프로그램이꾸준히방영되고있다. 지역이다. 특히이들나라들은미디어산업발전이늦어자국방송콘텐츠가부실하기때문에해외방송콘텐츠수입특히베트남한류드라마전문채널도탄생하여한국 TV 에적극적이라는점에서우리나라콘텐츠의진출에유리드라마를꾸준히방송하고있다. 이런채널들을통해한국한조건을가지고있다. 프로그램에관심있는시청자들을지속적으로확보해나가도록하는노력이필요하다. 한류수출의문제점을타개하기위한방안의하나로최근동남아지역으로의진출을늘려가고있다. 셋째, 현지방송산업규모를고려한유연한콘텐츠가격정책이필요하다. 최근동남아국가들의방송시장규모에비해한국프로그램들의방영권가격이빠른속도로상승하면서현지방송사들이수입을꺼리는현상이나타나고있다. 동남아에서 K-POP 열풍으로한류가재점화되고있음에도불구하고방송콘텐츠수출액증가로바로이어지지않고있는것은한국프로그램이높은가격만큼시청률성과로나타나지않는다는점때문이다. 특히동남아지역에서유료방송채널의증가는한국프로그램의진출기회를넓혀주었지만다른한편으로는현지시청자들에게여러나라의다양한프로그램을접할기회를늘려주면서시장경쟁이강화되는요인이된다. 일례로베트남에서유료방송채널증가로한류드라마전용채널이탄생하기도했지만동시에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등아시아권국가의프로그램뿐만아니라미국, 유럽의다양한프로그램에대한시청도늘어나고있다. 특히중국드라마는한국드라마보다낮은가격으로베트남시장에확산되고있다. 한국드라마와유사한스토리라인을가진태국드라마는동남아지역의중화문화권국가를중심으로확산되고있다. 이런점을고려할때장기적차원에서한국프로그램에대한탄력적인가격정책이필요하다. 동남아시아는오프라인유통에이어향후온라인유통을활성화시킬수있는잠재력있는시장이기때문이다. 넷째, 방송콘텐츠장르다양화가필요하다. 과거한류드라마가처음동남아지역에소개될당시에는전체시청자층에게신선함으로어필하면서인기를끌었으나지금은여성층이나젊은층을제외한일반시청자층에대한인기가사그라지고있다. 지상파방송에서한국드라마를편성하는경우도점차드물어지고있다. 특히한국드라마는서로유사한포맷과정형화된줄거리로인해동남아시청자들이흥미를잃어가는현상이나타나고있다. 따라서수출하는방송콘텐츠의장르를다변화할필요가있다. 최근인도네시아에서는한국방송콘텐츠의인기가드라마위주에서예능이나 K-POP 아이돌가수들이참여하는음악, 버라이어티쇼등으로넓혀지고있다. 태국에서도최근교양콘텐츠를강화하고, 예능이접목된교육프로그램을개발하고있으며, 심층시사프로그램의비중을정책적으로높이고있다. 이러한취향변화를고려하여한류콘텐츠수출의장르다변화를시도할필요가있다는것이다. 특히드라마나예능과같은인기가검증된장르뿐만아니라그간소외되었던다큐멘터리나교육열상승을고려한교육콘텐츠로진출분야를확대하는전략이필요하다. 다섯째, 콘텐츠별타깃이용자를명확하게설정해야한다. 시청자의가처분소득에따라한류프로그램의수용성이달라질수있기때문이다. 예를들어인도네시아는섬으로이루어진지리적특성으로인해유 무료의위성방송이잘발달해있지만, 시청자의소득에따라방송수익이크게다르게나타난다. 고소득층은해외유명채널이제공하는외국프로그램에대한수요가높아유료방송의프리미엄방송콘텐츠패키지를이용하지만일반서민들은여전히지상파를통해 TV 를시청한다. 인도네시아상류층은초창기한류에서부터지금까지한류를수용하는데매우적극적이다. 이들을대상으로는 B2B 방식으로현지의사업자들과제휴하여한국의인기있는최신의콘텐츠를유료로제공하는방식을고려할수있다.
26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27 한류콘텐츠수출에있어서그간지속적으로제기되어온문제점들은지상파위주, 프로그램방영권판매에집중, 드라마장르편중등이다. 베트남의경우도시거주자는케이블TV 가입자가많지만, 발전과 IPTV의등장은 OTT를비롯한새로운콘텐츠유통도시이외의지역에서는무료위성이나지상파에의존한다. 서비스의발전가능성을높이고있다고는하지만동남아이러한현지상황을고려하여수출할프로그램의타깃시지역의젊은층들이한국프로그램을인터넷다운로드를청자층을명확히설정하여유료방송의채널패키지를통해통해무료로시청하는현상이확산되고있다. 동남아지역유통할지, 지상파TV 채널을통해유통할지를사전에고려에서일상화된무료인터넷다운로드를통한한류프로그하는전략이필요하다. 램의유통은경제적으로한국드라마공급업자와수출업자에게이익을안겨주지못하는것이현실이다. 해당국가마지막으로뉴미디어플랫폼을활용한콘텐츠유통전략의저작권보호는매우미흡한실정이다. 이런현지상황개발이필요하다. 한국방송콘텐츠의유통확대를위해서을고려할때온라인유통플랫폼을통한방송콘텐츠유통는지상파TV를통한진출노력과더불어다양한콘텐츠전략은매우정교하게그리고장기적인전략으로수립되플랫폼을활용하려는노력이필요하다는것이다. 동남아어야한다. 지역에서확대되고있는광대역유무선통신망구축, OTT 시청에필요한스마트단말기의보급, 통신사업자들의방우선동남아지역에서정보통신망에대한투자가급격히송콘텐츠사업진출의지나정부의법, 정책적인지원등증가하고있지만현재의전송망수준을고려하면이용자을고려해볼때전통방송플랫폼이외의다양한콘텐츠를상대로직접콘텐츠스트리밍을제공하는것은불가능플랫폼이활성화될가능성이있기때문이다. 에가깝다. 특히동남아는지리적특성으로인해기존의방송망보다선불요금제중심의통신요금구조, 3G 중심의데이터통는모바일통신망의급속한발전이예상되는지역이다. 스신네트워크등의문제로인해현재태블릿이나스마트폰마트폰업체애플이최근동남아시아에직접진출을위한을통한이동중시청은아주미미하다. 콘텐츠소비는주현지법인을설립하는등판매경쟁이강화되면서동남아로커피숍등무료와이파이 (WiFi) 설비가제공되는장소에가향후스마트폰시장이급성장할지역으로꼽힌다. 이는서일어난다. 유료콘텐츠소비를기대하는것은무리가있스마트폰을방송콘텐츠유통의플랫폼으로개발해야함을다. 게다가버스나지하철등대중교통수단이발달하지않시사하는것이다. 아이동하면서모바일기기를이용하여콘텐츠를소비하는것도매우어렵다. 오토바이를타고가면서스마트폰을들그러나한가지유의해야할점도있다. 유무선통신망의여다볼수는없지않은가. 실제로젊은층을중심으로한국방송콘텐츠에대한마니에서는통신망과단말기수준에따라매우다양한모바일아층이형성되어있음에도, 이들이와이파이망을이용한콘텐츠이용형태가나타나고있다. 모바일망의속도나비무료다운로드를통해한국프로그램을소비하고있는실용으로인해긴분량의방송콘텐츠소비가쉽지않기때정이다. 인도네시아대다수의한류팬들은한국방송콘텐문이다. 따라서현지통신망사정에적합한콘텐츠현지화츠를지상파방송에서무료로접할기회가줄어들자최신작업이필요하다. 동남아지역에서는유무선네트워크, PC 한국방송프로그램을유 무선인터넷동영상사이트와불나모바일폰등 OTT 서비스에필요한인프라와단말기법복제한 DVD를통해접하고있다. 한국의인기있는콘그리고유료서비스이용에따른결제시스템, 온라인광고텐츠의경우는한국에서방영한즉시인터넷에서현지어시장에이르기까지국가별, 지역별차이가매우크다. 자막까지입힌콘텐츠를볼수있는상황이다. 따라서한국 OTT 환경에적합하게제작된방송콘텐츠를이처럼불법시청의확산은온라인을통한한국방송프로동남아지역에서그대로유통시킬경우성공가능성이매그램수출을어렵게만드는구조이다. 현지정부의불법시우낮다. 아직 4G가보편화되지않아모바일데이터전송청규제의지나동남아에서광범위하게퍼져있는불법시이원활하지않은환경을고려할때 60분길이의일반방청문화를고려해볼때상당한기간동안불법시청형태송콘텐츠를이용하는것은거의불가능하기때문에모바가개선되기어려울것으로보인다. 이런점을고려한다면일전용콘텐츠개발이필요하다. 모바일유통에적합한모바일등뉴미디어플랫폼을이용한한류콘텐츠수출전쇼트프로그램제작이나기존콘텐츠의파생콘텐츠나시망은우리의예상을빗나갈수있다. 따라서다음과같은퀀스분할등파생콘텐츠제작을본격화하는것을고려사항등을신중히고려해야한다. 해야한다. 즉, 기존콘텐츠의모바일버전용리메이킹이나클립형태로의재편집하여제공하는전략이필요하다첫째, 모바일유료시청보다는광고수입에기반한방송콘텐는것이다. 이를위해원래의방송콘텐츠뿐만아니라파츠 OTT 시장이확대되길기다릴수밖에없다. 따라서온라생콘텐츠에대한저작권을확보하는것도필요할것이다. 인유통은단기적수익보다는유통확대를통한이용자저변확대를목표로중장기적수익확보수단으로고려되어셋째, 모바일이나온라인을통한콘텐츠유통에있어서도야한다. 현지사업자나글로벌콘텐츠유통사업자와의협력을고려해야한다. 특히현지에서 OTT 서비스를준비하고있는사둘째, 인프라수준을고려하여온라인콘텐츠의현지적응업자는다양한콘텐츠에대한수요가많을것이므로이들력을높이는노력이필요하다. 한국과는달리동남아지역과의전략적제휴가비교적용이할수있을것이다. 특정아시아국가중심의거래편중현상은우리나라방송콘텐츠수출의위험요소로작용하고있다.
28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29 미디어환경이급변하면서세계방송시장은과거의지상파방송위주에서 벗어나다양한미디어를활용하기시작했으며, 이에따라우리방송콘텐츠의 해외유통전략도변화의필요성이높아졌다. 마지막으로현지진출사업자와의제휴시고려할점은콘텐츠판매수익배분방식에대한것이다. 새로운플랫폼을통한서비스의경우수익여부가매우불투명하므로일단콘텐츠를제공한후수익이발생할때마다배분하는거래구조가현실적이다. 이를위하여사전에수익및비용에대한배분원칙을수립하는것이필요하다. 일례로인도네시아에서 OTT 서비스를제공하는 UseeTV 는아직콘텐츠의양이많지는않지만한국콘텐츠항목을가지고있을정도로한국콘텐츠수급에적극적이다. 태국의거대미디어사업자인 True Corporation과합작법인을만든 SM엔터테인먼트의사례처럼현지방송사업자와제휴하여 OTT 서비스제휴로이어지게하는방법도고려해볼만하다. 특히베트남은다른국가들에비해상대적으로자국기업의인터넷서비스가발달되어있다. 한류프로그램의확산을위해서는현지의유명온라인콘텐츠제공사업자들과의협력전략도필요하다. 넷째, 글로벌유통이가능한온라인플랫폼의특성상방송콘텐츠유통의경쟁양상이다르다는점을고려하여글로벌콘텐츠유통사업자와의경쟁과협력의전략을적절히구사하여야한다. 즉, 인터넷이나모바일등을통해동남아시청자에게직접한국프로그램을제공할수있는가능성이높아지는것은한류의확장성에긍정적이지만, 동시에국제적인콘텐츠애그리게이터와경쟁할수밖에없게된다. 이미전세계를장악한유튜브 (Youtube) 뿐만이아니다. 중국최대동영상서비스인유쿠-투도우 (Youku/Tudou) 와같은온라인동영상콘텐츠제공사업자가한국의온라인콘텐츠사이트와경쟁하고있고, 홍콩에본사를둔 ICT기 업인 PCCW( 電訊盈科有限公司 ) 가국제적콘텐츠유통사업에진출하여아시아지역의콘텐츠유통에나서면서한국온라인콘텐츠와경쟁하게되었다. 이들과의경쟁이냐협력이냐를심각하게고민해보아야할것이다. 다섯째, 동남아현지에서 OTT 서비스가아직활성화되지않은상황임을고려할때대안적전송수단을활용하는전략도필요하다. 현재동남아지역에서는모바일을통한소셜미디어가빠르게성장하고있다. 동남아지역이용자들이정보공유를위해가장선호하는채널은소셜네트워크이며, 이메일과무료메시징앱도활발하게이용된다. 소셜미디어는메시지교환수단으로서뿐만아니라향후콘텐츠유통망으로활용될가능성이높다. 그런점에서인도네시아나태국등지에서인기가있는네이버라인등모바일메신저가한국방송콘텐츠를유통시키는플랫폼으로활용될가능성이있다. 특히인도네시아나태국은라인이용자가많은나라들인데, 라인은메신저서비스를필두로게임이나카툰현지화사업에이르기까지모바일콘텐츠비즈니스로사업을확장중이다. 이들지역이한류콘텐츠에대한수요가높은지역이라는점을고려하면라인 TV 의활용을기대할수있다. 이처럼최근초고속인터넷과스마트미디어확산과전세계적인온라인동영상시장이급속하게성장하면서우리방송사업자들은새로운고민에빠졌다. 미디어환경이급변하면서세계방송시장은과거의지상파방송위주에서벗어나다양한미디어를활용하기시작했으며, 이에따라우리방송콘텐츠의해외유통전략도변화의필요성이높아졌다. 이러한방송콘텐츠생산, 유통, 소비환경변화가한류콘텐츠유통에득이될지독이될지는지켜볼일이다. 해외현지사정에대한정확한인식과방송환경변화에대한우리방송사업자의진지한고민이꼭필요한시기이다.
30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31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반면에 < 태양의후예 > 는조금다른경로로중화권에서인 하지만이제는한류도실시간이다. 국내시청자와해외 기를누리고있다. 바로인터넷이다. 국산드라마 < 겨울연 시청자가거의동시에시청하고, 시청에대한소감도소 가 > 는국내에서 2002 년최초방영된뒤약 1 년의홀드백 셜미디어를통해실시간으로공유된다. 미디어환경의변 온라인플랫폼시대, K- 콘텐츠유통에대하여 을두고일본의방송사에방영된반면, < 태양의후예 > 는한국의방송사와거의시간차를두지않고중국의온라인동영상플랫폼아이이치를통해방영된다. 국내시청률은평균 20% 대, 중국내각회차별조회수는약 9억뷰 화가한국드라마의글로벌유통방식의변화를가져온것이다. (view) 정도인것으로나타났다. 중국에서는우리나라인 문화적할인율을낮추는미디어플랫폼의 구의거의 15 배가되는중국인터넷이용자들이 < 태양의 다양성 후예 > 를시청한셈이다. 글로벌사회는문화, 언어, 지역, 인종, 종교등에의해분 이들이단순히시청만하고끝내는것은아니다. < 겨울연 절되어있고, 이질적집단간장벽이존재한다. 문화상품 미디어환경의변화와한국드라마 : 겨울연가 에 가 > 의아줌마시청자들이주로오프라인에서입소문을냈 이글로벌시장에서거래될때가장문제가되는것은역 전략적한국콘텐츠진흥원 김광호김숙책임연구원교수 서 태양의후예 까지 다면, < 태양의후예 > 의인터넷이용자들은페이스북, 트위터, 위챗과같은소셜미디어의인맥을통해실시간으로 시이러한문화적장벽이다. 왜냐하면문화상품은다른경제적재화와달리일반적으로특정문화를배경으로창 ' 한류 ' 하면가장먼저떠오르는것은역시드라마다. 한류에 소문을낸다. 2014 년중국열도를달궜던 < 별에서온그 출되었으며, 그들의문화적경험이체화된상품이라는점 대한비관적인전망이꾸준히나올때마다소위 대박 을치는 대 > 역시지상파방송이아닌인터넷동영상플랫폼인아 에서문화적할인율 (cultural discount) 이작용한다. 한편씩이등장해한류의명맥을이어오고있다. 2016 년올해 이이치를통해소개되었다. 다만 < 태양의후예 > 는사전제 는단연코 < 태양의후예 > 라고할수있을것이다. 태국에서는 작으로이루어졌으며, 중국미디어그룹으로부터대규모 그런이유로보통은동일문화권으로의수출이전혀이질 총리가 < 태양의후예 > 를칭송하는언급을하는가하면, 중국 투자를받아조금더빠르고완벽하게한국과동시간대에 적인문화권보다유리하다고알려져있다. 하지만인터넷 에서는주연배우를유명예능프로그램에초대하여큰재미 중국인들에게다가갈수있었다는점에서차이가있다. 기반플랫폼을통한콘텐츠유통은이러한문화적장벽을 를보았으며, 국내에서는드라마의흥행으로한국을찾는관 낮추는데기여하고있다. 광객이늘자계획하지않던테마파크까지만든다는상황이다. 이처럼인터넷이라는플랫폼이미디어시장의중심부로 문득 2003 년무렵일본열도를달구었던 < 겨울연가 > 가떠오 오면서한류콘텐츠의유통방식도변화를겪게되었고, 른다. 한류의지형도과거와는다른모습을띠게된것이다. 과 거에 < 대장금 >, < 별은내가슴에 >, < 사랑이뭐길래 > 등중 예나지금이나한국드라마와한국배우에열광하는모양새 화권에서인기를누렸던드라마들이많았지만, 해외에서 는비슷하지만지난 10 여년동안변한게있다. 바로이들이 방송사를통해소개된이들드라마들은국내방영과해외 드라마를접하는미디어창구이다. 일본에서욘사마붐을가 수출사이에홀드백이존재해국내에서인기가잊혀질즈 져온 < 겨울연가 > 는일본의 NHK 방송사를통해전파되었다. 방 음해외에서방영되는지리적시간차가확실히존재하여 송을통해 < 겨울연가 > 를접한일본의중년여성들은드라마를 느리게글로벌시장에소개되었다. 통해과거에대한아련한추억과욘사마의따뜻한매력에빠 져한국을찾고, 한국어를공부하였다. 그리고그들의지인들 에게 < 겨울연가 > 가얼마나좋은드라마인지직접전했다. 한 < 그림 1> 지역별방송프로그램수출액비중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6). 2015 방송영상산업백서 류의미디어창구가 방송 이중심이되었던때이다.
32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33 문화가형성되는배경은역사적으로매우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시공간의차이에서오는경험의축적이다른데서기인하는경우가많다. 그런데인터넷을통해동시대에특정콘텐츠를공유한다는사실은수용자입장에서는무엇인가를 공유 한다는동질적감정을형성하게되는것이다. 물론그럼에도불구하고유사한역사적배경과동일언어권에분포한수용자를중심으로문화가향유되는것은여전하다. 국내드라마도여전히중화권과같은아시아를중심으로많이유입되고있다. 수출액을기준으로볼때전체적인시장규모는아시아가여전히크지만, 고무적인것은이제더이상자국의방송사가유일한창구가아니라는점이다. 다양한인터넷동영상플랫폼을중심으로드라마가유통되면서아시아지역내에서도몇년간의홀드백이존재했던과거에비해확산속도가급격히빨라지고있으며, 북미나유럽의소비자에게도소개되는창구가많아지고있다. 이에따라한국드라마를소비하는지역도점점다양해지고있는것이다. 오프라인유통과달리온라인플랫폼은이용자의접근이용이하고규제의장벽도오프라인에비해낮기때문에이용자가보다많은콘텐츠를접할수있다. 한국드라마역시인터넷을떠도는수많은온라인콘텐츠중에하나이며, 이를접할기회가많아진이질적인문화권이용자에게관심의대상으로부상하고있다. Hulu처럼전통적인미디어사업자가만든온라인동영상플랫폼이있는가하면, 비디오대여사업에서콘텐츠유통플랫폼으로훌륭하게변신한 Netflix도있으며, 유통재화의대상을영상콘텐츠까지확장시키는데성공한온라인만물상 Amazon 등다양한사업자기반을가진온라인동영상플랫폼들이생겨나고있다. 그중한국드라마와관련하여주목할만한사이트가바 로 드라마피버 (Dramafever) 이다. 드라마피버는한국인이미국뉴욕에서 2009년에설립한아시아콘텐츠를전문으로스트리밍하는동영상업체이며, 현재 20개국이넘는나라에다양한언어로 TV쇼와영화를서비스하고있다. 설립당시에는월순방문자수가 20만명에불과했는데, 해마다꾸준히상승하다가 2013년도에 1,500만명으로급격하게증가하였다. 2015년상반기기준으로월순방문자수 (Unique visitors) 가 2천 2백만명에이르는것으로나타났으며, 특히미국내접속자비율이 52.5% 로나타나미국에서만대략매월 1천만명가량이사이트를통해한국드라마를시청하는것으로추산할수있다. 1) < 그림 2> 드라마피버연도별월순방문자수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4). 한국콘텐츠미국시장소비자조사 순방문자수 (Unique visitor) : 주어진기간동안해당웹사이트의서비스를이용한순수한이용자수를나타내는지표. 한명이해당기간동안여러번서비스를사용했더라도 1명으로만집계함. MAU(Monthly Active Users) 라고도함드라마피버이용자의인구통계학적특성을보면, 이용자의 44% 가백인이고, 히스패닉 25%, 아시아계 16%, 아프리칸아메리칸 14% 순으로나타나, 아시아계보다다른인종의이용률이훨씬높은것을알수있다. 오프라인상의해외수출에서는아시아지역에집중되어있던한국드라 마의유통이해외에기반을둔온라인동영상플랫폼에서 는오히려비아시아인의이용비중이더높은것으로나 타나일반적으로알려진것보다한국드라마소비자범위 가넓다는것을알수있다. 이와같은결과는한국드라 마라는콘텐츠가글로벌시장에유통될만한적당한창구 가있다면문화적이질감을희석시킬만큼의수요가존재 한다는것을의미한다고볼수있다는점에서매우의미 있는통계치라고할수있을것이다. 이용자수가폭발적으로증가하면서드라마피버는온라 인동영상플랫폼으로서의가치를높게평가받아 2014 년 일본의소프트뱅크에인수가되기도하였다. 최근에는미 국타임워너그룹의자회사인영화제작업체워너브라더 스가인터넷비디오스트리밍사업을확장하기위해인수 하였다. 한국드라마의온라인유통을이끌고있는또다른플 랫폼으로 Viki 를빼놓을수없을것이다. Viki 는일본 e-commerce 기업 Rakuten 산하의온라인동영상플 랫폼으로글로발시장을대상으로 K- 드라마를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한국드라마에대한인기를기반으로미 국의인기드라마시리즈 "The Walking Dead" 제작사인 Skybound Entertainment 와손잡고한국에서지구종말 에대처하는한국인가족을주인공으로하는드라마 "Five Year" 를제작해방영할계획이라고밝히고있어, 한국드 라마의지평을확대하는계기를제공할수있을것이라는 기대를가지고있다. 국내소비를전제조건으로제작된한국드라마의글로 벌유통이아니라, 기획단계부터글로벌유통을염두에 둔전혀다른유형의한국드라마가탄생할수있다는것 이다. 물론한국인이주인공이고한국이배경이라고해서 한국드라마라고섣불리재단할수는없으나, 글로벌시 장에서의또다른한국드라마가등장한다는점에서주목 할만한가치가있다고여겨진다. 드라마피버가콘텐츠이용료를기반으로운영되는반면, Viki 는광고를주요매출원으로하고있어보다많은유 료가입자유치에주력하고있으며, 드라마의팬들이자 발적으로자막을번역하는크라우드소싱방식의자막제 공으로높은이용자참여를독려하고있다. 인구통계학적 인구성을보면, 1,000 만명에달하는 Viki 이용자중 33% 는북미지역에, 28% 는남미에, 24% 는유럽에분포한것 으로파악되고있어주이용자는역시비아시아지역인것 으로나타났다. 2) 미국의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를제공하는기업훌루의행 보도비아시아지역으로의한국드라마확산을잘나타내고 있는지표라고할수있을것이다. 훌루는 Korean Drama 를별도의장르로구분하고 200 여편이상의콘텐츠를선 보이고있는데 2013 년기준으로훌루전체광고매출의 4% 가한국콘텐츠를통해얻은것으로나타났고, 2017 년까지 북미나유럽에기반을둔온라인동영상플랫폼사업자들을통해 한국드라마의소비자계층이점점다양해지고있는것을알수있다. 1) 김일중 (2015). 미국시장한류현황과발전방향 - 주요콘텐츠를중심으로. 한류나우 2015 년겨울호. ( 재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2) 스트라베이스 (2016. 4. 27). K- 드라마, 글로벌온라인동영상플랫폼의효자콘텐츠... 광고주진영은 PPL 에눈독. 스트라베이스뉴스브리프
34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35 점점더한국콘텐츠에대한글로벌이용자들의선호가온라인과모바일을중심으로이루어지고있기때문에미디어환경의변화를주목하고이를고려한 K- 콘텐츠의다각적인유통전략에대한고심이절실히필요할때이다. 7% 이상상승할것으로긍정적으로전망하고있다. 되어야할것이다. 이처럼북미나유럽에기반을둔온라인동영상플랫폼사업자들을통해한국드라마의소비자계층이점점다양온라인플랫폼과 K-콘텐츠유통해지고있는것을알수있다. 그렇다면이러한온라인동영상플랫폼의등장이과연드한편최근한국드라마의온라인유통플랫폼으로하나더라마에게만축복을내린것일까? 드라마가온라인을통주목할만한온라인동영상플랫폼이있다. 바로중국의해유통창구를확대했다면이를통해새로운글로벌창아이이치 (iqiyi) 이다. 한국드라마 < 태양의후예 > 로심심치구를개발한 K-콘텐츠들도있다. 않게언론에오르내리고있는아이이치는중국최대검색사이트인바이두가인수한플랫폼사업자이다. 아이이가장대표적인콘텐츠가바로 K-POP이다. K-POP은유치역시광고수익을기반으로하고있다. 그들에게 < 태양투브를매개로글로벌시장에소개되고있다. 한국가요의후예 > 는자사유료 VIP 서비스가입자증가를위한훌의대표적인유투브스타는바로 싸이 이다. 한국가요가륭한재료이다. 드라마피버나비키가비아시아지역이나기존에글로벌시장에진출하는방식은동일문화권을중인종을대상으로한사이트인반면아이이치는토종중국심으로한현지화였다. 일본에서는일본 10대소녀들의온라인동영상플랫폼으로중국인을주요소비자로하고취향을저격하는아이돌그룹을현지화시키고, 중화권에있다는점에서차이가있다. 서는다국적팀원구성을통해현지인의호감을사는방식으로 K-POP이라는콘텐츠와아이돌이라는일종의브아이이치의이용성과는사실기존의오프라인에서의대랜드를수출한셈이다. 중국수출성과와비슷한면이있다. 다만기존의방송사중심의해외수출보다빠르고즉각적이며, 더경제적인하지만싸이의경우는의도적수출과는다르다. 유투브라모델로움직인다는점이다르다. 중국의온라인동영상는온라인동영상플랫폼을통해싸이의강남스타일뮤직플랫폼에서의한국드라마인기는자본과규제라는요소이소개되면서그야말로 창발 (emergence) 현상이일어를고려하여드라마피버나비키와는다른측면에서고려난것이다. 우연의산물이든필연적결과이든분명한사 실은 유투브 라는동영상플랫폼이매개가되었다는점이다. 여기서파생된인기가전통매체의관심을불러일으켜미국에서의 K-POP을대표하게된셈이다. 이러한사례가나타내는것은그어떤 K-콘텐츠도싸이의강남스타일이될수있다는점이다. 과거에는주로매체에소개되고나서국내시장에서검증을받고수출국과의정치 경제적이해관계에의해비즈니스하는과정을거쳐콘텐츠가해외에소개되었지만, 이제는이러한모든과정이생략된채글로벌인터넷이용자의마음을사로잡는매력적인콘텐츠가등장한다면언제든지가능하다는것이다. 그것은음악일수도있고, 만화 / 웹툰일수도있으며, 게임일수도있다. 물론이미드라마를넘어서서진행중이라고생각한다. 특히모바일미디어의전세계적확산추세는이러한전망을더욱긍정적으로해볼수있도록한다. 점점더한국콘텐츠에대한글로벌이용자들의선호가온라인과모바일을중심으로이루어지고있기때문에미디어환경의변화를주목하고이를고려한 K- 콘텐츠의다각적인유통전략에대한고심이절실히필요할때이다.
ICT 의료분야에실질적으로적용가능해진가상현실 (VR) 과인공지능 (AI) 은최근 ICT 분야에서가장핫 한단어입니다. 환자에대한기본적인정보를 AI 가 입력하고가상현실상태에서수술을예측하고, 증 강현실 (AR) 로직접집도하는세상이열린것입니 다. 의료분야뿐만아니라향후생명공학이나치안, 보안등각종분야에서가상현실과인공지능은엄 청난영향력을발휘할것으로전망되고있습니다.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는이들기술을어떻게활 용되고어떤관점에서이해되어야하는가에대해 논의하기위해 인공지능과가상현실의미래 를주제로기획특집을마련했습니다. 본기획특집을통해마냥장밋빛전망으로일관되지않을인공지능과가상현실의미래를알아보고자합니다.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Hallym ICT Policy Journal 한림 ICT 정책저널 특집기획 2. 인공지능과가상현실의미래 가상 / 증강현실의현주소와콘텐츠산업의미래이정교수 ( 한림대학교융합소프트웨어학과 ) 가상현실 (VR) 의현황과시사점정부연부연구위원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38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한림 ICT 정책저널 가상/증강현실의 현 주소와 콘텐츠 산업의 미래 인/공/지/능/과/가/상/현/실/의/미/래 2016년 상반기 IT 분야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 와 분야는 무엇일까? 아마도 이세돌 vs. 알파고 의 세기의 대 결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분야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이벤트가 가상현실이란 주로 3차원으로 구성된 가상세계를 보며 있기 전 IT 업계의 다수의 전문가들은 바로 가상현실/증강현실 그 안에 존재하는 (사용자의 가상 아바타를 포함한) 가상물체 간의 을 향후 10년 간의 콘텐츠 산업을 좌우할 차세대 기술의 하나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분야이다. 로 꼽고 있었다. 이 새로운 기술의 전망을 살펴보기 전에 우리는 먼저 가상현 실과 증강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 다.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이 두 용어는 아직 일반인들에겐 따라서, 만약 VR 기기의 성능이 극도로 발달하여 영 AR 전용 HMD는 가상현실과 달리 투명한 디스플레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먼저 가상현실이란 주로 3차원으로 구 화와 같은 수준의 가상세계를 실시간으로 구축하고 이를 장착하거나 사용자의 망막에 직접적으로 영상 성된 가상세계를 보며 그 안에 존재하는 (사용자의 가상 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다면 영화 매트릭스 나 인셉션 을 쏘아 보내는 방식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시야를 바타를 포함한) 가상물체 간의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분야이 에서 등장인물들이 현실과 꿈의 세계를 구분하기 어 차단하지 않으면서 가상의 세계를 현실 세계와 겹쳐 다. 보통 VR(Virtual Reality)로 통칭되며 HMD(Head-Mounted 려웠던 것처럼 현실과 VR 가상세계를 구분하기 어 서 보여준다<그림 3>. Display)라는 머리에 쓰는 전용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하여 려워 질 정도의 극사실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 질 것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이다<그림 2>. VR 전용 HMD 는 사용자의 시야를 완벽하게 차단하여 외부현 실세계를 볼 수 없고 오로지 HMD 안 디스플레이 영역에 나타 난 가상세계만을 볼 수 있다. 또한, 우리가 현실에서 양쪽 눈으 로 물체를 인식하고 원근감을 느끼는 것처럼 VR HMD는 지근 거리의 두 가상 시점에서 본 가상세계의 영상을 양쪽 눈에 개 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압도적인 입체감을 선사한다<그림 1>. <그림 2> 영화 인셉션 (2010) 중 꿈 속에서 주변이 폭발하는 장면. 증강현실은 가상현실의 확장 버전이라고 볼 수 있 <그림 3> AR 전용 HMD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좌)와 사용 컨셉 이미지(우) 다. AR(Augmented Reality)로 통칭되며 우리가 실 제 눈으로 보고 있는 현실세계의 영상 위에 가상의 물체를 덧씌워 가상-가상 또는 가상-실제 물체 간 한림대학교 융합소프트웨어학과 의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분야를 말한다. 이 분야 역 이정 교수 시 증강현실 콘텐츠를 보기 위한 전용의 HMD가 존 <그림 1> VR 전용 HMD 오큘러스 리프트(좌)와 디스플레이 방식 개요(우) 39 재한다. 증강현실의 경우 관련 기기와 콘텐츠 기술이 극도로 발달할 경우, 영화관의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비현실적이며 역 동적인 특수효과를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서 즐기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40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한림 ICT 정책저널 가상/증강현실의 현 주소와 콘텐츠 산업의 미래 인/공/지/능/과/가/상/현/실/의/미/래 증강현실은 AR(Augmented Reality)로 통칭되며 우리가 실제 눈으로 보고 있는 현실세계의 영상 위에 가상의 물체를 덧씌워 가상-가상 또는 가상-실제 물체 간의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분야를 말한다. <그림 4> 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2007) 중 불꽃으로 만들어진 드래곤이 등장하는 장면. 언급한 홀로렌즈와 함께 메타 2, Atheer 등이 있다. 실제 세계의 영상을 차단하기 때문에 집밖을 거닐며 추가로 얼마 전 구글 등으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사용하기에는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따라 그럼 이러한 기술들은 현재 어느 정도 수준까지 구 증강현실 전용 기기의 개발은 가상현실에 비해 아직 투자를 이끌어내며 화제의 주인공이 된 스타트업 벤 서 대개의 경우 실내의 일정 반경 이상을 벗어나 즐 현되었을까? 가상현실 기기 중 앞서 언급한 오큘러 그 진도가 더딘 편이다. 순수하게 가상세계의 물체 쳐의 제품인 매직 리프가 있으나 아직 프로토타입조 기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기기가 발전 스 리프트는 지난 몇 년간 가상현실 개발자들을 위 들끼리의 상호작용만 구현하면 되는 가상현실에 비 차도 제대로 공개된 바가 없다. 될 수록 극한의 사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기 한 개발자 버전만을 제공해왔으나 2016년 새해와 함 해, 증강현실은 사용자의 제스쳐 등을 카메라로 인 께 일반 사용자 버전의 예약구매를 신청받음으로써 식하고, 가상의 물체가 실제 물체와 교차하는 순간 그럼 이러한 기술들의 특징과 응용분야는 어떤 것이 서는 게임, 트레이닝 시뮬레이션 및 성인물에 이르 가상현실 콘텐츠를 바로 옆에 두고 즐길 수 있는 시 및 그 교차점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우리가 보고 있 있을까? 가상현실은 아직은 다소 약한 기기 성능으 기까지 다양한 실내 콘텐츠를 중심으로 앞다투어 제 대를 열었다. 이러한 오큘러스의 움직임에 자극받은 는 영상 내의 원하는 정확한 위치에 덧씌워 디스플 로 인한 응답 지연시간 및 오래 사용하거나 사용자 작에 나서고 있다. 의료업계에서도 가상현실의 잠재 다수의 IT 업계의 메이저업체들도 현재 각자의 VR 레이하기 위한 복잡한 연산 등이 추가로 필요하기 의 몰입도가 강할수록 시각을 통해 받아들인 자극을 력에 대해 주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기 시작 전용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그림 5>. 때문이다. 증강현실 전용의 대표적인 기기로는 앞서 뇌가 이해하는 것과 신체에 직접적으로 닿는 감각의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인공포증, 공황장애, 거미공 차이가 심해짐으로 인해 이른바 3D 멀미 를 겪는 경 포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신적인 치료를 우가 많다. 또한, 앞서 설명한 것처럼 사용자로부터 위해 환자를 가상의 환경 속에 집어넣고 지속적인 <그림 5> 가상현실 전용 기기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HTC 바이브, 삼성 기어 VR, 구글 카드보드 41 때문에 이미 해외의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업계에 <그림 6> 증강현실 전용 기기들. 메타 2(좌)와 Atheer(우).
42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한림 ICT 정책저널 가상/증강현실의 현 주소와 콘텐츠 산업의 미래 자극을 통해 치료하는 VR Therapy 분야도 최근 각 츠에도 활용 가능하고, 실외에서도 자유롭게 착용하 광받고 있다. 또한, 정밀한 시술이 요구되는 외과수 고 다님으로써 영화 터미네이터 나 아이언맨 에서 술에서도 수술을 보조하는 Surgical Navigator로 활 나오는 것처럼 상대를 쳐다보면 관련 정보가 눈앞에 용하는 등의 사례도 적지 않다. 펼쳐지고, 모르는 곳을 찾아갈 때 현실의 도로 위에 인/공/지/능/과/가/상/현/실/의/미/래 나아갈 방향을 그려주는 등의 내비게이션 및 스마트 증강현실의 경우, 현재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기기들 비서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도 있다. 또한, 신문이나 은 눈앞에 투명한 스크린을 배치하여 구현된 탓에 책의 페이지 중 특정 마커가 그려져 있는 섹션을 바 주변 환경이 다소 밝은 경우, 증강된 영상이 유령처 라보면 해당 마커를 인식하여 관련 영상이 재생되거 럼 흐릿하게 보이는 문제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된다. 나 가상 캐릭터가 나타나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등 하지만, 현실 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바라보면서 동 의 응용 또한 가능하다. <그림 8> 증강현실 기반 내비게이션(좌)과 스마트폰 카메라에 나타난 마커를 인식, 관련된 가상 캐릭터가 상호작용하는 예제(우).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가상현실의 경우 이동성이 시에 가상 세계를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주변의 물체 등에 부딪히거나 할 위험요소가 현저히 적기에 지금까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족하지만 가상세계에 대한 극한의 몰입도를 부여 공간의 제약이 적고, 범용성이 매우 높다. 하고 그 특징과 현재까지의 기술수준을 살펴보았다. 할 수 있고, 증강현실은 자유로운 이동성과 함께 현 간단히 요약하자면 두 가지 기술 모두 가상의 개체 실 개체와 상호작용하는 특징으로 굉장히 다양한 영 를 생성하여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담고 있다는 측 역에 적용 가능한 범용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가상현실처럼 게임이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 기기는 다소 영상의 선명도와 해상도가 부족하다. 두 분야 모두 각자의 장단이 있어서 어느 분야가 더 전망이 좋다고 속단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양쪽 모두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곁에서 당연 하다는 듯이 사용되는 기술이 될 것이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인가 하는 것은 다수의 사용자 에게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또는 킬러 어플리케이 션이 나오는 시점에 따라 좌우될 것이며 그와 동시 에 관련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기술의 완성 도도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다. <그림 7> 가상현실 기반 콘텐츠. 맨손암벽등반 The Climb (좌상), 거미공포증 치료(좌하), Surgical Navigator(우) 43
44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45 가상현실 (VR) 의현황과시사점 인 / 공 / 지 / 능 / 과 / 가 / 상 / 현 / 실 / 의 / 미 / 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부연부연구위원 가상현실의개념과확산요인 2016년초에열린가전전시회인 CES, 모바일전시회인 MWC 등 ICT 관련행사의주요핵심이슈는가상현실 (VR: Virtual Reality) 이었다. 오큘러스, 삼성전자, HTC, 소니등주요 IT 기업들이관련제품을선보였고, 전자, 통신, 반도체, 자동차등다양한분야의업체들이가상현실 (VR) 체험서비스를제공하면서가상현실 (VR) 이 ICT 산업의핵심화두로부상했다. 가상현실 (VR) 은현실세계를인공적인기술을활용하여실제로얻기힘든또는얻을수없는경험이나환경등을제공해인체의오감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 을자극함으로써실제와같이체험하게하는기술이다. 360도로펼쳐지는영상과음향을통해실제와흡사한가상공간을만들어내 3D 기술에비해실재감 (Presence) 과감각적인몰입도가높고사용자가외부디바이스를활용해가상현실 (VR) 에서구현되는상황과상호작용을할수있다는것이특징이다. 가상현실 (VR) 은과거토탈리콜, 매트릭스등수많은 SF 영화에서등장했듯이새로운기술은아니지만그동안대중화되지못했다. 최근에는 ICT 관련기술의발전과유무선네트워크의고도화, 대중화된콘텐츠제작환경변화로인해가상현실 (VR) 의대중화가현실화되고있다. 가상현실 (VR) 의확산요인중하나는우선, 고화질디스플레이의등장이다. 자연스러운가상현실 (VR) 을구현하기위해서는잔상없는디스플레이의기술과 100도이상의시야각 (FOV) 이요구된다. 4K, 8K로대변되는고해상도 UHD급디스플레이가개발되면서더욱현실적인가상현실 (VR) 표현이가능해졌다. 둘째, 모션및위치정보기술의대중화이다. 3D관련기술의발전과더불어자이로, 가속계, 모션인식및처리기술등이스마트폰에적용 가상현실 (VR) 은현실세계를인공적인기술을활용하여실제로얻기힘든또는얻을수없는경험이나환경등을제공해인체의오감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 을자극함으로써실제와같이체험하게하는기술이다. 되면서가상현실 (VR) 의대중화가가능해진것이다. 가상현실 (VR) 의시장규모또한정확한세계의위치정보를표현하기위한 X, Y, Z축과 yaw, pitch, roll의회전축이결합된 6자유도 Statista 자료에따르면전세계가상현실 (VR) 시장 (DOF: degrees of freedom) 가가능해져보다몰입규모는 2015년에는 23억달러에서 2016년에는전년감있는가상세계표현이가능하다. 셋째, 컴퓨팅및대비 65.2% 성장한 38억달러에이르며, 2018년에네트워크기술의발전이다. 가상현실 (VR) 이가능하는 52억달러를기록할것으로전망된다. 초기가상기위해서는초당 60~120 프레임을재생해야하는현실 (VR) 시장은 HMD(head-mounted display) 디데이와같은영상을안정적으로재생하기위해서는바이스와게임소프트웨어시장이주류를이루겠으높은처리속도의 CPU와그래픽기술등이요구되나 2017년이후다양한콘텐츠와소프트웨어가확대며, 기가급이상의인터넷과 5G 이상의모바일네트되면서콘텐츠와소프트웨어시장이전체가상현실워크가필수적이다. 넷째, 대중화된콘텐츠제작의 (VR) 시장의성장을주도할것으로예상된다. 확대이다. ( 단위 : 백만달러 ) UCC 등을통해 1인미디어시대가도래된상황에서보급형 360도카메라출시는가상현실 (VR) 콘텐츠확대의기폭제로작용할것이다. 3D 시장의대중화확산이실패한가장큰원인중하나가콘텐츠부족때문이었는데가상현실 (VR) 은 360도카메라로누구든지가상현실 (VR) 콘텐츠를제작할수있어서가상현실 (VR) 시장확대에큰영향을미칠것으로예상 < 그림 1> 전세계가상현실 (VR) 시장규모 1) 된다. 자료 : Statista(2016) 1) SA(2016). Forecast revenue for virtual reality products worldwide from 2014 to 2018.
46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47 가상현실 (VR) 의현황과시사점 인 / 공 / 지 / 능 / 과 / 가 / 상 / 현 / 실 / 의 / 미 / 래 한국 VR 산업협회자료에따르면국내가상현실 (VR) 시장규모는 2015 년 9,636 억원에서 2016 년에는전 년대비 42.4% 성장한 1 조 3,735 억원을기록할것으 로예상했고, 향후 2020 년에는 5 조 7 천억원에이를 것으로전망된다. 최근국내기업인삼성전자, LG 전자가 HMD 디바이 스와 360 도카메라등을출시하면서모바일중심의 하드웨어시장이급성장할것으로예상된다. 반면 현재가상현실 (VR) 관련국내소프트웨어와콘텐츠 시장은매우부족한데가상현실 (VR) 디바이스가대 중화되면관련콘텐츠시장도점차확대될것으로 예상된다. < 그림 2> 국내가상현실 (VR) 시장규모 2) 자료 : 미래창조과학부 한국 VR 산업협회 (2015) 가상현실 (VR) 의생태계현황 ( 단위 : 억원 ) 가상현실 (VR) 시장이대중적으로확산되기위해서 는균형적인생태계육성이무엇보다중요하다. 가 상현실 (VR) 의가치사슬은아래그림과같이 C( 콘텐 츠 )-P( 플랫폼 )-N( 네트워크 )-D( 디바이스 ) 로구분할 수있다. 가상현실 (VR) 생태계현황을좀더구체적 으로살펴보면다음과같다. < 그림 3> 가상현실 (VR) CPND 생태계 3) 자료 : 정부연 (2016. 4. 16) 재인용 첫째, 가상현실 (VR) 디바이스는머리에쓰는투구형 기기인 HMD(head-mounted display) 제품이대표 적이다. 프리미엄 HMD 제품은가격은비싸지만기 능적으로보다정밀한위치정보를제공해몰입감을 느낄수있는 6DOF(Six degrees of freedom) 가적 용되어코어게임을즐기는이용자들이주로사용 한다. 대표적인제품은페이스북자회사인오큘러스 의 오큘러스리프트 (Oculus Rift), 대만의스마트폰 업체 HTC 의 바이브 (Vive), 소니의 플레이스테이 션 VR 이다. 스마트폰연동형인보급형 HMD 제품 은가격이저렴하고다수의제품이위치정보정밀도 가낮은 3DOF(Three degrees of freedom) 를적용 해프리미엄제품에비해몰입감이떨어진다. 주로 캐주얼게임과 360 도 VR 영상감상등의콘텐츠를 2) 미래창조과학부, 한국 VR 산업협회 (2015), 국내가상현실 (VR) 시장규모, 한국 VR 산업협회준비위원회자료. 3) 정부연 (2016. 4. 16.), 가상현실 (VR) 생태계현황과시사점, 정보통신방송정책 제 28 권 7 호통권 621 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우리정부에서도가상현실 (VR) 산업에대한중요성을인식하고관련플랫폼과콘텐츠를확보하기위한방안을마련하고있으므로관련정책이제대로추진되어가상현실 (VR) 생태계가빠르게형성되기를기대한다. 감상하는데사용된다. 대표적인제품은삼성전자의어야하는데우리나라유선인터넷망은다른국가에 기어 VR, 중국의 폭풍마경, 구글의 카드보드 등비해고도화속도가빠른편으로이미기가인터넷이있다. 기타디바이스제품은 360 카메라와각종이도입되어대용량, 초고화질의가상현실 (VR) 콘텐디바이스컨트롤러이다. HMD 제품을조정하기위츠확산에도움을줄것으로예상된다. 무선인터넷한각종센서, 장갑, 조끼, 총형태의다양한컨트롤망은 28GHz의고대역주파수를사용하는 5G로전러제품뿐만아니라가상현실 (VR) 콘텐츠를제작할환해야만데이터처리속도와용량이대폭향상되기수있는 360도카메라제품이확산되고있다. 때문에가상현실 (VR) 활성화에필수적인요소중하나이다. 방송망은 HD급방송대비 4~16배해상도의둘째, 가상현실 (VR) 콘텐츠가유통되기위해서는인비디오를서비스할수있는초고화질 UHD 방송이터넷트래픽용량이크게확대되기때문에고도화확대되어야한다. 된네트워크구축이선행되어야한다. 가상현실 (VR) 게임이나영상을볼때 모션블러 (motion blur) 현셋째, 가상현실 (VR) 플랫폼이확대되어야한다. 가상을최소화하기위해서는초당 60~120 프레임이상현실 (VR) 플랫폼중우선가상현실 (VR) 제품과서처리되어야하며, 360도영상을촬영한멀티카메라비스개발을지원해주는소프트웨어플랫폼은구글시스템관련데이터처리뿐만아니라수많은영상들과페이스북이플랫폼선점을위해노력하고있다. 을유튜브와인터넷을통해공유되고있기때문에페이스북은사용자들이직접콘텐츠를만들수있는시간이지날수록관련인터넷트래픽은기하급수적 UCC 기능이포함된가상화소프트웨어를개발하고으로증가할것으로예상된다. 있다. 구글은 탱고 플랫폼을통해각종센서,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기압계등의기술을통해휴대따라서이러한막대한데이터처리를위해서는유폰과태블릿에공간지각력을제공해주고있고, 점선인터넷, 이동통신, 방송망까지네트워크의고도프 플랫폼을통해 360도카메라의촬영, 편집, 업로화가요구된다. 유선인터넷망은기가급으로개선되드, 재생이가능한플랫폼을제공하고있다.
48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49 가상현실 (VR) 의현황과시사점 인 / 공 / 지 / 능 / 과 / 가 / 상 / 현 / 실 / 의 / 미 / 래 등에서가상현실 (VR) 서비스가대중화되고있으며, 은스마트폰기반의디바이스인데현재의이동통신 글로벌경쟁력이매우낮은상황이다. 우리정부에 가상현실 (VR) 제품이인기를얻으면서관련콘텐츠 교육용전시관, 모터쇼등에서도가상현실 (VR) 을활 에서는몰입감있는가상현실 (VR) 콘텐츠구현이어 서도가상현실 (VR) 산업에대한중요성을인식하고 와서비스를제공하는서비스플랫폼도다수등장하 용한사례가증가하고있다. 향후에는 e- 커머스, 헬 렵다. 따라서빠른시점에 5 세대이동통신으로의전 관련플랫폼과콘텐츠를확보하기위한방안을마련 고있다. 가상현실 (VR) 서비스플랫폼업체중가장 스케어등이유망한가상현실 (VR) 콘텐츠로성장할 환이시급하다. 또한가상현실 (VR) 에기반한방송콘 하고있으므로관련정책이제대로추진되어가상현 활발히사업을추진중인업체는구글이다. 구글은 가능성이크며, 개인이 360 도카메라로제작한 1 인 텐츠영상도확대되고있으므로 UHD 급방송의상용 실 (VR) 생태계가빠르게형성되기를기대한다. 구글플레이에서 VR 용앱을제공하고있고, 유튜브 콘텐츠부터수많은응용산업까지활용영역은기하 화시점도시장확산에중요한요인이될것이다. 에서는 360 도동영상콘텐츠서비스를제공하고있 급수적으로확대될것으로예상된다. 다. 페이스북도 2015 년 9 월부터 360 도동영상콘텐 셋째, 글로벌경쟁력을갖춘플랫폼개발이요구된 츠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페이스북의자회사로서 가상현실 (VR) 의활성화를위한개선방안 다. 현재가상현실 (VR) 플랫폼시장은구글이주도 가상현실 (VR) 디바이스를생산하는오큘러스는 오 하고있고, 페이스북도플랫폼개발을위해노력하 큘러스앱스토어 를운영하면서액션, 뮤직, 스포츠, 가상현실 (VR) 이 ICT 산업의화두로부상하면서페 고있다. 그러나우리나라는글로벌경쟁력을갖춘 라이프스타일등주제별채널에서다양한가상현실 이스북, 구글, 소니, 삼성전자등주요 ICT 기업들이 서비스플랫폼이없고, 소프트웨어플랫폼은해외업 (VR) 콘텐츠를제공하고있다. 국내에서는네이버와 가상현실 (VR) 시장에진출해관련시장의생태계를 체에의존하고있다. 따라서우선적으로진입장벽이 같은인터넷포털, 이동통신 3 사모두 360 도 VR 콘 형성하고있다. 그러나아직까지가상현실 (VR) 시장 높지않은서비스플랫폼의글로벌경쟁력을높이기 텐츠를제공하거나제공할계획에있다. 은성장초기단계로가상현실 (VR) 생태계가균형있 위한관련업체의노력과정부의지원이요구된다. 게발전하지못하고있으며, 각분야별로해결해야 소프트웨어플랫폼은진입장벽이매우높아쉽게접 넷째, 가상현실 (VR) 콘텐츠는현재게임, 테마파크, 할문제점이다수존재한다. 근하기어렵지만관련글로벌표준화마련에적극적 스포츠, 미디어영상, 교육, 부동산등다양한분야 으로참여함으로써글로벌영향력을확대해야할것 로확산되어있다. HMD 디바이스의출시와함께가 우선, 디바이스측면에서고품질의보급형제품출 이다. 장활발한가상현실 (VR) 콘텐츠영역은게임이다. 시와표준화문제등이해결되어야한다. 현재출시 아직까지슈팅, 퍼즐, 액션등의단순게임이주류를 된프리미엄급 HMD 제품은높은가격과무게때문 마지막으로콘텐츠측면에서는가상현실 (VR) 을몰 이루고있으나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 이출시 에대중화가어렵고, 보급형제품은낮은트래킹정 입감있게체험할수있는콘텐츠가매우부족하므로 되고나면캐릭터와상호작용을할수있는고차원 밀도와해상도로인해제대로된몰입감을즐기기어 우수한가상현실 (VR) 콘텐츠제작을확대해야한다. 적게임이다수출시될것으로예상된다. 테마파크 럽다. 따라서가격이대중적이며, 가볍고, 높은정밀 과거 3D 시장이대중화에실패한원인은콘텐츠부 는영국테마파크인소프파크 (Thorpe Park) 의 VR 도와해상도를갖춘제품이개발되어야한다. 또한 족때문이었는데현재가상현실 (VR) 시장이게임을 어트랙션고스트트레인 (Ghost Train) 를운영중에 현재개발된디바이스가 PC, 스마트폰, 게임콘솔기 포함한엔터테인먼트콘텐츠뿐만아니라다양한분 있으며, 스포츠분야는가상현실 (VR) 콘텐츠제작업 반등으로다양한데제품간표준화문제도개선되 야에적용되고있기때문에각분야에최적화된콘 체인 NextVR 이 Fox Sports 와전략적제휴를통해 어야한다. 텐츠확대가필요하다. NBA 와미식축구경기를생중계했다. 최근에는기업 의마케팅광고, 대중가수의콘서트, 영화등엔터 둘째, 가상현실 (VR) 대중화에대비해네트워크고도 현재우리나라는가상현실 (VR) 관련하드웨어부문 테인먼트시장외에도가상모델하우스, 부동산영상 화를서둘러야한다. 현재가장대중화된 HMD 제품 에서는강점이있으나플랫폼과콘텐츠측면에서는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한림 ICT 정책저널 CPRC 칼럼 Hallym ICT Policy Journal 한림 ICT 정책저널 지상파 UHD, 직접수신율개선으로시청자복지제고해야김희경연구교수 (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 한국의실리콘밸리를어떻게만들것인가? 정완규연구교수 (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
52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53 지상파 UHD, 직접수신율개선으로시청자복지제고해야 C/P/R/C/ 칼 / 럼 UHD(Ultra High Definition) 방송 1) 은단순히 HD보다더좋은화질의제공뿐만아니라 IP 기반네트워크환경에서양방향서비스를중심으로하는다양한부가서비스구현과시청자친화적인수신환경을제공할것으로기대되는차세대방송서비스다. 이로인해지상파 UHD 방송환경에서는수신환경개선, 재난 안전정보고지, IP 기반의양방향 맞춤형서비스등새로운부가서비스, 이동형송수신기술에대한기대가높아지고있다. 이와같은기술적특성은 UHD TV의산업적가치에초점을맞추는주요요인으로작용했다. 차세대방송시스템으로서 UHD TV가새로운시장을개척한다는점에서고용창출이나산업분야에미칠파급력및영향력을전제로 UHD TV 제조사, 부품및외장소재, 콘텐츠및플랫폼인프라, 송출및장비시스템, 표준등시장의문제에논의의초점이맞추어져왔다. 이와같은기대의배경에는 UHD TV의초기전략에대한반성이전제되고있다. 초기수도권을대상으로일부채널에서 UHD 실험방송이이루어진결과, 지상파방송이주파수부족및낮은직접수신율등을이유로 UHD 방송은보편성이없는프리미엄서비스이므로지상파에서는제공할필요가없고유료매체에서만제공하면된다 는것이미래부의입장이었다. 그러나이와같은정책의결과 UHD용콘텐츠의부족으로 UHD 방송이활성화되지못하는결과가초래됐다. 이로인해 UHD 방송을지상파방송에서도제공할수있어야방송의공익성및공공성을유지하고, 미디어에대한접근격차및디지털디바이드를해소하여, 소외계층이없는차세대방송의혜택을제공할수있어야한다는주장이제기되기시작했다. 이에미래부와방통위는 UHD 방송활성화계획을담은보고서를통해지상파 UHD 방송의기본방향을 국민누구나무료로시청가능한 UHD 방송환경구축, 시청자편익증진을위한방송수신환경조성 으로삼고있다. 세가지기본방향중두가지가시청자편익을증진시키는데목적을두고있다는점에서지상파 UHD 방송의도입은시청자편익과밀접한관련이있다고볼수있다. 그리고이와같은관점에서지상파 UHD 방송을위한 700MHz 주파수의재분배도이루어졌다. [ 표 1] 미래부 방통위지상파 UHD 도입을위한기본방향 국민누구나무료로시청가능한 UHD 방송환경구축 UHD 콘텐츠제작활성화및융합서비스출현촉진 시청자편익증진을위한방송수신환경조성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김희경연구교수 그러나이같은과정에서최종가치사슬의마지막에위치하고있는시청자의입장은논의에서배제되어온것이사실이다. 시청자가 UHD TV를원하고있는지의여부를떠나서시청자의 UHD TV에대한접근의정도가어느정도이며, 이로인해전체시청자가누릴수있는복지의정도나효용의크기는어느정도인지측정하거나평가하는작업이배제되어온것이사실이다. 시청자는새로운단말기를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기술을시험하거나, 혹은시장의채택여부를알려주는바로미터로서만기능하는셈이다. 이로인해시청자는 UHD TV의주체가아니라대상으로전락하고있다. 이로인해공적역할을담당하는지상파방송의 UHD TV 도입은그동안배제되어왔던시청자복지제고의기능을담당할것으로기대되고있다. 이후 UHD 방송은유료방송보다지상파방송의보편적영역으로논의되기시작했으며, 모든시청자가그러나주파수재분배이후지상파방송과정책당마땅히누려야할권리로서 UHD 방송의보편적방국이내세웠던시청자를위한무료보편서비스로서송을실시함으로써보편적방송시청권및선택권보의 UHD 방송이어떤로드맵으로진행되고있으며, 장, 소득과지역에따른디지털정보격차를해소해실현가능성은어느정도인지, 혹시문제가있다면야한다는논리가강조되었다. 무엇인지, 이런문제를지상파와정책당국이어떻게풀어가야하는지의문은여전하다. UHD 도입이확정된이상지상파가플랫폼으로서의기능을여전히고려하고있다면무엇보다직접수신환경개선에재원을투자해야한다. 1) HDTV 해상도를초월한다는의미에서명칭이유래되었으며, 해상도구현정도에따라 4K, 8K 로구분된다.
54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55 지상파 UHD, 직접수신율개선으로시청자복지제고해야 C/P/R/C/ 칼 / 럼 디지털전환만되면지상의직접수신율이증가하고 여기에서미래부와방통위는 1) 지상파 UHD 방송의 물론안정적인재원과지원을통해직접수신율을 지상파 DTV 의전파도달률은 95% 이상이지만안 시청자들이무료로 HD 방송을즐길것으로예상했으 직접수신기능을강화하기위해 UHD TV 수신안테 높여야한다는논리가더설득력이있어보이지만 테나로직접수신하는가구는 6.7% 정도에불과하 나, 결과는유료방송의가입률만높이고, 오히려직 나의내장화 2) 재난방송의효과적인전달및수신을 시청자들이직접수신할수없는플랫폼이없는매 다. 방통위에따르면, 지상파방송의직접수신율은 접수신율은더낮아지게되었다. 디지털전환이후 위해 UHD TV 에재난경보알람기능의탑재의무화 체는시청자와의접점을포기한매체라고판단해야 2005 년 23.2% 에서계속감소해 9 년만인지난해 의낮은직접수신율을 UHD TV 시대에어떻게제고 3) 안테나및공시청설비등을통한직접수신방법 한다. 1/3 수준인 6.7% 로급락했다. 이에정부는 ( 미래부 할것인가의문제가가장중요한시청자복지의아 에대한 TV 공익광고및홍보등의실시계획 4) 지 방통위, 2015) 2017 년 2 월부터지상파 UHD 방송이 젠다가될수밖에없는이유가여기에있다. 상파 UHD 방송도입에따른시청자지원을위해지 수도권을중심으로전개되지만전국가구의 6.7% 에 상파 UHD 방송수신관련민원처리및홍보활동 직접수신을위한실내안테나및내장형안테 불과한직접수신율이개선되지않으면 UHD 방송은 시청자편의제고를위한 UHD 정책의쟁점 등을수행하는전담기구설치 5) 지상파 UHD 방송 나설치의무화 사실상전국가구의 6.7% 를대상으로하는서비스 수신환경및시청자만족도등의분석및점검을위 에불과하며시청자의입장에서는결국 UHD 방송도 UHD TV 에대한낙관론과비관론이교차하고있지 해 UHD 방송수신환경조사및 UHD 방송시청행태조 지상파방송의 UHD 는안테나또는공시청설비 2) 를 유료방송을통해시청해야할상황에처해지게된다 만시장은이미열렸으며, 지상파방송은시청자복 사를추진할계획이라고밝힌바있다. 통한수신이곧무료보편적대국민서비스이자시 는우려를밝힌바있다. 지제고를명분으로이미황금주파수대역을배분 청자미디어복지향상이목표가되어야한다. 지난 받았다. 시장에서모든사업자는시청자즉소비자 학자들역시 UHD TV 의선순환구조를위해 UHD DTV 전환과정에서지상파방송사들이콘텐츠제작 의편의를제공하기위해서비스를제공한다. 모든 콘텐츠를확대할수있는공적지원을강화해야한 과방송커버리지확보에치중한나머지방송사별로 사업자가소비자이익과효용을고려하지만이때 다는주장을제기하고있다. 안정적인재원공급방 수신환경개선전담부서및콜센터시스템이미진했 의소비자복지는사업자의이익이전제된이후에 안을마련하기위해수신료인상, 재정구조의혁신 던것은문제로지적된다. 나가능하다. 때문에이익을취하지않고서비스를 적인다변화촉진, UHD 특화콘텐츠에대한외주비 제공하는사업자는지상파가유일하고, 그런점에서 율조정등을고려하거나, 지상파방송의 UHD 전환 DTV 전환후영국, 독일, 일본등은직접수신율이 700MHz 배분의명분이발생한다. 이제그명분을 을위한특별법을제정해서 UHD 콘텐츠제작지원 40~50% 로높아진것에비하면 3) 우리나라는 10% 살리기위해사업자와규제당국이노력해야할때 방안을마련해야한다는것이다. 이하로오히려낮아졌다. 물론해당국가의지형이 다. 활시위는당겨졌지만화살을좀더좋은방향으 우리나라와다른점도있지만국내의경우는지상파 로꽂기위해날아가는화살을잡아서라도여러사람의노력이보태져야할시점이다. 이와같은움직임은시장에우선하지않고시청자에우선하는지상파 UHD TV의안정적인제공을위해 방송을직접수신할수있는환경을마련하지않고 DTV 수신기만보급하는데열을올린나머지직수율 < 그림 1> 년도별지상파TV 직접수신율변화출처 : 방통위, 2014 필요한조건임에틀림없다. 그러나미래부와방통위 이현재와같은수치에머무는결과를초래했다. 이 미래부와방통위는무료보편서비스인지상파방송 가우려하고있는바와같이지상파방송의직접수 로인해디지털수신기는준비했지만전파를수신할 의경쟁력강화와시청자복지제고를위해지난해 신율제고가전제되지않는다면 DTV 전환후에도 수없는아이러니한상황에처해진것이다. 12 월지상파 UHD 방송도입을위한정책방안을마 유료방송에의존함으로써지상파방송의공적기능 련한바있다, 이실추된현재의모습을반복할수밖에없다.
56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57 지상파 UHD, 직접수신율개선으로시청자복지제고해야 C/P/R/C/ 칼 / 럼 UHD TV 도입을계기로직접수신율을높일수있 즉 ATSC 방식은 MFN 으로중계기에서 F1 의주파수 공동주택의경우공시청안테나 (MATV) 에연결해도 무나도간단하다. 그러나직접수신방법을홍보하고 는방안으로실내안테나설치와 TV 에내장형안테 를받으면 F2 라는주파수로변환해전파를보내야 방송을수신할수없는곳이많아디지털 TV 는있지 이를고지해도이미유료방송다채널환경에익숙해 나설치와같은대안이제시되고있다. UHD TV 도 혼선이일어나지않기때문에그만큼전파의효율 만방송수신방법이어렵고불편하여유료방송서비 진시청자들에게세탁소옷걸이를이용해서직접수 입으로지상파방송의경우단일주파수방송망 (SFN, 성이떨어질수밖에없다. 미국처럼평야지대가많 스에의존할수밖에없기때문에실내안테나사용 신을해야할이유를못찾는데문제가있다. Single Frequency Network) 구성이가능하고시청 은경우에는이방식이유효하지만산악지역이많은 은중요하며, 스마트폰이나컴퓨터처럼전원을연결 자들이수신하는전파의세기가커져실내안테나만 우리나라환경에서이방식을사용할경우, 더많은 하면바로방송을수신할수있도록 TV 에고성능의 유료방송과인터넷, 인터넷전화, 개인용휴대전화 으로도충분히무료 UHD 방송수신이가능한개선 중계소와전파가필요하기때문에직접수신율을제 다이버시티 (Diversity) 안테나가내장되도록하는정 까지결합할경우, 방송이거의공짜로제공되는현 된방송시청환경제공이가능하다는것이다. 고할수없었다. 책이채택될수있도록해야한다. 시점에서굳이실내안테나를이용해서직접수신할 정도로지상파채널만을고집할이유가없는셈이 현재 DTV 방송망구축에사용되고있는주파수는 그러나 UHD 방송의도입으로 SFN 구성이가능하 그러나실내안테나의경우는 DTV 전환이후꾸준 다. 다채널에대한요구가특별히없는경우를제외 총 38 개채널 228MHz 폭을사용하고있다. UHD TV 도록하면주파수효율성이높아지고, 기본적인고 히홍보해왔으며, 매우손쉬운방법으로지상파방 하고일상생활에서통신기기와결합된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를위한 SFN 에필요한주파수는 11 개채 정수신능력이뛰어나실내안테나에의한수신성 송을직접수신할수있다. 디지털신호로전송되는 에대한수요는이미필수로자리잡고있는셈이다. 널 66MHz 폭정도로예상되며 DTV 의 MFN(Multi 능이우수해지는만큼난시청커버에도움이되고, 지상파채널을수신하기위해서는디지털 TV 와안 Frequency Network, 다중주파수망 ) 망보다주파수 지상파직접수신율도지금보다올라갈수있다는 테나만있으면되는데, 안테나는집근처가전매장 실내안테나의손쉬운사용에도불구하고굳이유 효율이 3.5 배높다고할수있다. 논리다. 이나인터넷에서쉽게구매할수있는실내용보급 료방송을통해지상파를시청하는환경에서공동주 형안테나를구입하면된다. 실내안테나를구입한 택의공시청설비가복구된이후에직접수신을원 지상파방송이디지털전환을위해택한미국식전 조금만노력하면방송사업자들이큰비용을지불하 후에 TV 뒷면에 안테나 / 케이블입력 단자에케이 하는가구가어느정도가될지도면밀히검토해야 송방식 (ATSC) 은동일출력으로멀리까지전송이가 지않고외부안테나가아닌실내안테나만으로수 블을연결하기만하고, TV 에서 자동채널설정 만해 한다. 지난디지털전환이후커버리지는증가했지 능한장점이있는반면, 주변의다른중계소와전파 신할수있는환경을조성할있게된것이다. 이에 주면디지털지상파를무료로시청할수있게된다, 만직접수신비율은오히려줄어든경우를상기해야 간섭이일어나지않도록각중계소마다다른주파수 따라 TV 판매시내장형안테나가있는 UHD TV 를 이처럼실내안테나를이용한직접수신방법은너 한다. 를사용해야하는단점이있다. 판매하거나실내수신안테나를제공하도록의무화 하는등제도적장치를마련할필요가있다는주장 이제기되고있다. 2) 공시청설비 (MATV, Master Antenna TV) 는아파트혹은빌라 ( 연립주택 ) 등의공동주택에지상파방송을수신할수있도록하는방식을의미하며, 이런수신형태를공동수신이라고한다. 대체로공동주택건물옥상에안테나를설치해서수신할수있도록하는데, 전기, 가스, 수도설비등과마찬가지로공동주택은반드시관련설비를설치하도록의무화되어있다. 이는단순히지상파방송의시청뿐만아니라국가적재난이나재해에대한긴급한속보등에이용되는사회안전망의성격을갖는건축설비이기때문이다 (available http:// dtvkorea.org/?page_id=101). 3) 2009 년기준영국 38.5%, 유럽 24%, 미국 28.5%, 일본 52.7% 시청자의 UHD TV 에대한접근의정도가어느정도이며, 이로인해 전체시청자가누릴수있는복지의정도나효용의크기는어느정도인지 측정하거나평가하는작업이배제되어온것이사실이다.
58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59 지상파 UHD, 직접수신율개선으로시청자복지제고해야 C/P/R/C/ 칼 / 럼 2012년 KBS는 3,800개공동주택단지 220만세대에공시청안테나를설치해직접수신환경을조성했지만직접수신가구는크게늘어나지않았다. 영국의 freeview와같이직접수신이해결되고무료로다채널서비스가제공되지않는환경에서실내안테나나공시청설비의복구가어느정도의효용성을가지는지에대한냉철한판단이요구될수밖에없다. 한편, 내장형안테나의 TV 장착의무화제도에대해서도가전사와의이해관계를조율해야할필요성이있다. 내장형안테나의장착으로원가상승의압박을받는가전사가택할수있는방법은단말기가격의상승이며, 이는곧바로소비자의부담으로작용하고, UHD TV의도입을늦추는계기로작용할수있다. AS 등의문제도가전사에게는숙제로작용할수있다. 나가는말아날로그와 DTV 전환이후오히려더낮아진직수율을개선하기위해 UHD TV는분명히많은장점을가지고있는것이분명하지만이와같은장점이이전에존재하지않았던것이아니라는점에서기존의문제가여전히방치되고있다는결론에도달하게된다. 이시점에서 DTV 전환이후시청자와지상파가얻은이익이무엇이었는지에대해다시고민해볼필요가있다. 시청자들은비용을투자해아날로그 TV를디지털 TV로전환했지만추가비용으로유료방송에가입하고다채널과 VOD로제한된서비스를제공받고있는실정이다. 방송사역시디지털전환을위해제작및송출장비의전면교체로만만치않은전환비용을지불했지만유료방송사를대상으로 VOD 요금을인상하는선에서수익모델이한정되고있다. 물론지상파방송의수익모델부재는방통위의엇박자규제와정책이맞물리면서나타난부정적효과의일부지만직접수신에대한문제를해결하지못한데서비롯된요인이가장크다. 시청자편의를제공하기위한가장이상적인 UHD TV 도입의시나리오는수상기구입과추가비용에대한부담을최소화하고, UHD 다채널방송등고품질다채널서비스로프로그램선택권의확장이이루어지고, 실내수신등직접수신환경이개선되어 TV 뿐만아니라언제어디서나다양한수신기로자유로운수신이가능해지는것이다. UHD 도입이확정된이상지상파가플랫폼으로서의기능을여전히고려하고있다면무엇보다직접수신환경개선에재원을투자해야한다. 플랫폼에대한지상파의해결방법이선행되지않는한디지털수상기를도입하고유료로 HD 방송을시청하는현재의디지털전환상황과동일한현상이반복될것으로판단된다. 지상파방송의콘텐츠인프라에플랫폼기능이추가 된다면가장강력한무료보편서비스매체로도약 할수있지만플랫폼기능이축소되면플랫폼에탑 재된여타의채널 (one of them) 로전락할가능성이 높다. 그리고이와같은가능성은결국시청자에게 무료보편서비스를제공해야하는지상파의공적 임무와도거리가멀어질수있음은주지의사실이 다. 시청자에게지상파의플랫폼강화는선택이아 니라필수다. 시청자에게지상파의플랫폼강화는선택이아니라필수다. 참고문헌 김광호 (2016.3.7), [ET 단상 ] 지상파 UHD 서비스를위한과제, 전자신문 ------(2015.11.11), [ 기고 ]UHD 활성화정책과과제, < 방송과기술 >, 한국방기술인연합회 availablehttp://tech.kobet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64 DTV Korea, http://dtvkorea.org/?cat=25&p=49115 미디어스 (2015.2.13), 지상파다채널? 유료방송에채널하나더꽂는건아니고? 미디어오늘 (2013.7.24.), 디지털전환이후지상파찬밥신세, 커버리지증가불구직접수신비율줄어... 미래부정책기조유료방송확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2015.12), 지상파 UHD 방송도입을위한정책방안. 박성규외 (2013), EVB-T2 기반으로지상파 UHDTV 방송과직접수신환경구축연구, 방송공학회논문지제 18 권제 4 호. pp. 572-589. 박종선외 (2015), UHD 방송산업, 유진투자증권보고서. 방송통신위원회 (2014),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서창호외 (2013), 차세대방송기술로드맵마련을위한방안연구, 방통융합미래전략체계연구지정 2013-09, 한국전파진흥협회 서흥수 (2013. 4), 차세대방송 UHD 현황및전망. 송종길외 (2014), UHD 방송도입과방송영상콘텐츠제작활성화방안연구, 한국콘텐츠진흥원연구보고서 KOCCA 14-42. 이남표 (2015.11.10.), UHD 방송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과제, < 전병헌의원 한국언론정보학회특별세미나 > 유창수 (2015.7.1), 유니버설스마트폰라디오프로젝트, <PD 저널 > 정종완 (2016), 지상파 UHD 방송도입에따른정책변화와방송수신환경법령개선에대한제언 available http://broadcast.80.juso.info/wp-content/uploads/2016/03/23806.pdf 정종완 (2015. 11. 20), 지상파 UHD 방송의도입과방송수신환경관련법령개선에관하여,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협회보제 16 호, (available http://dtvkorea. org/?p=48577) 정준희 (2015.11.10.), UHD 방송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과제, < 전병헌의원 한국언론정보학회특별세미나 > 조영신 (2014. 4), 은밀하게등장한 HDTV 의진화, 방송시장고도의탐색전예고, UHDTV 를둘러싼시장분석과전망, < 신문과방송 > 채수현 (2015. 9), 700MHz 주파수분배안확정이후지상파방송의과제, < 한림 ICT 정책저널 >. KBS 방송기술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kbsfreetv?redirect=log&logno=220024062154 PD 저널 (2019.4.9), 미생 의지상파 MMS, 완생 의길은? 한국케이블 TV 방송협회 (2015. 12. 12), 보도자료 홍인기 (2015. 9), 700MHz 주파수확정이후의과제와전망, < 한림 ICT 정책저널 >.
60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61 한국의실리콘밸리를어떻게만들것인가? C/P/R/C/ 칼 / 럼 실리콘밸리 (Sillicon Valley) 는미국의남동쪽새너제이시에서 실리콘밸리의시대정신에답이있다 열심히노력하면한국에도실리콘밸리가만들어질 북서쪽의팰러앨토시까지약 40 km에걸쳐뻗어있는지역이 수있다는환상을품고서말이다. 하지만, 무엇을배 다. 1970, 1980 년대에전자 컴퓨터산업분야의기업체와공 향후한국이선택할수있는 ICT 산업전략의큰그림 우고, 어떻게만들것인지답을알고있는사람은매 장들이이곳에집중되면서성장하기시작했고, 1990 년대들어 을그리는것은그리어렵지않다. 패스트팔로어전 우드문것도현실이다. 비슷하게흉내는낼수있 서면서첨단산업의메카로주목받았으며, 21 세기들어서는지 략이더이상유효하지않다면, 선택할수있는크게 다. 좋은입지조건에, 초고속통신인프라를깔고, 쭉 구촌경제를이끌어가고미래를준비하는혁신과창조의기지 2 가지이다. 하나는후발업체와경쟁할수있는경쟁 뻗은도로와건물에, 스티브잡스도부러워할외형 로인식되고있다. 세계각국은실리콘밸리의성공을모델삼 력을키우거나, 두번째는선발업체와경쟁해서혁신 을갖추는건가능하다. 사실, 지금껏견지해온패스 아비슷한첨단산업단지를구축하고자많은시도를하였다. 을주도하는것이다. 먼저첫번째전략을취하게될 트팔로워전략이이런식이었다. 크게떨어지지않 한국역시이들국가중의하나이다. 역대한국정부들은한국 경우경쟁의상대는무섭게성장하고있는중국업 는성능의제품, 낮은인건비에기반한산업경쟁력, 의실리콘밸리구축을위해많은노력을지속하였고, 외형적으 체들이경쟁상대가될것이다. 그러나실제로후발 외국의선도기업에서어떤혁신이이루어지고있는 로는어느정도성공적이었다고평가할수있다. 주자인중국기업들과의경쟁은사실상불가능에가 가열심히탐색하고, 재빨리모방해서시장에내놓 깝다고판단된다. 넓은시장, 싼인건비라는확실한 는식이다. 하지만, 이미이런전략은시장에먹히지 하지만, 2010 년대들어오면서, 삼성위기론과같이한국 ICT 비교우위에이제는상당한기술력까지갖춘중국업 않는다. 우리보다더빨리모방하고, 더싼인건비를 산업의위기를우려하는목소리가부쩍늘어나고있다. 이러한 체들과직접적인경쟁은쉽지않은문제이다. 갖춘중국이턱밑까지따라왔다. 우려의바탕에는역대한국정부가취한 ICT 산업정책의근간 인패스트팔로어 (fast follower) 전략이서서히한계를드러내 결국첫번째선택지가불가능하다면남은건선발업 고있기때문이다. ICT 산업의빠른혁신이이루어지는시점에 체와경쟁해서혁신을주도하는두번째선택만이남 서는혁신선도업체를빠르게모방함으로써시장을선점했고, 는다. 이때우리의경쟁상대는실리콘밸리의기업들 이러한전략은산업적관점에서보면올바른선택이었다고할 이될것이다. 삼성의스마트폰이살아남기위해서는 수있다. 하지만, 혁신이정체되고, 기술이범용화되는시점에 샤오미와화웨이같은후발주자와경쟁해서살아남 서패스트팔로어전략은견고한시장지배력을가진선도업 거나, 이게불가능하다면방향은결국하나이다. 애플 체와빠르게추격하는후발업체사이에서경쟁우위를상실한 의아이폰과구글의안드로이드, 알파고를뛰어넘는 실리콘밸리에위치한 ICT 기업들 다는점에서그효용성을기대하기어렵다. 현재한국 ICT 산 혁신이이루어져야만우리가살아남을수있다는것 업의위기론이대두되는근본적이유라고할수있다. 이다. 그러기위해서우리는실리콘밸리를배워야한 그럼우리가진정성을갖고배워야하는실리콘밸리 다. 그렇다면실리콘밸리에서배울것은무엇인가? 의핵심은무엇인가? 그건, 실리콘밸리가 15~16 세 본칼럼은실리콘밸리의과거와현재, 미래를살펴봄으로써현 기에중세이탈리아를중심으로일어난르네상스의 재한국 ICT 산업에제기되고있는위기를어떻게극복할것인 21 세기버전이라는것을명확히하는것부터출발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정완규연구교수 가논의해보고자하였다. 21세기의르네상스실리콘밸리많은사람들이실리콘밸리를배우자라든지, 한국의 해야한다. 우리는이탈리아에서일어난르네상스를문예부흥내지인문의재발견이라고이해한다. 실리콘밸리도매우유사하게이해할수있다. 르네상스 실리콘밸리를만들자고이야기한다. 많이투자하고, 가베네치아, 피렌체등의이탈리아북부도시국가
62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63 한국의실리콘밸리를어떻게만들것인가? C/P/R/C/ 칼 / 럼 에서일어난인간의재발견이라면, 실리콘밸리는미 로풍족한사회였고, 루즈벨트대통령이강력하게 화면을해머로내려치는장면은이세대들이갖고 콘밸리에는그들세대들이경험한 20 세기의경험과 국동부실리콘밸리에서일어난새로운시대사조를 추진한뉴딜정책과대압착정책의결과로전례없이 있는권위에대한도전을잘보여준다고할수있다. 한계, 그리고이를극복하기위한다양한실험의잔 의미한다. 실리콘밸리는 20 세기미국과인류가만 중산층이두터운사회가되어있었다. 물질적풍요의 재가녹아들어있다. 우리가배워야할것은실리콘 들어낸시대정신의정수이다. 단순히기술이발달한 정도는막스가이야기한공산사회를연상시킬정도 실리콘밸리세대는 60 년대말부터 70 년대에걸쳐 밸리의기술이나시스템이아니라정신이다. 한국의 돈잘버는산업단지가아니라는의미이다. 였다고한다. 자동차를길가에세워두면누군가타 새로운문화를접하게되는데, 그것은바로히피문 실리콘밸리를만들고인류를주도할혁신을이루고 고다니다그자리에갖다놓고, 또다른사람이타고 화이다. 히피는 60 년대미국의청년층에퍼진기성 자한다면그들이가진역사적경험, 그들의가치, 그 실리콘밸리가가진경쟁력의원천은인류가가깝게 다녔다고도한다. 지금실리콘밸리를주도하고있는 의사회통념, 제도, 가치관을부정하고인간성의회 들의문화를흡수해야한다. 는 20 세기부터, 멀리는근대사회의한계를넘어서 세대들은이시기에아동기와사춘기를보낸사람들 복, 자연으로의귀의등을주장하며탈사회적으로 고자하는시대정신에그핵심이있다. 실리콘밸리 이상당히많다. 중산층이두터운사회에대한갈망, 행동하는사람들을가리키는말이다. 다문화, 친환 에서는다양한실험이이루어지고있다. 좀더인간 부의사회성에대한자각등이이시기에이루어졌 경, 탈권위등의히피적가치들은여전히실리콘밸 실리콘밸리의인문학적패러다임 다운기술을지향하고, 좀더사회적약자를배려하 음을유추할수있다. 리의문화에한축을형성하고있다. 고, 좀더미래지향적인기술을추구한다. 20 세기인 그럼, 실리콘밸리의특징을몇가지구체적으로살 류가만들어낸환경오염, 에너지위기, 소통의부재 실리콘밸리세대들은아동기와사춘기에걸쳐물질 펴보자. 실리콘밸리의기업들이가지고있는특징 를극복하고자하고, 미래를위한친환경, 재생가능 적풍요를누리면서, 두터운중산층문화와사회적 중에눈에띄는것은인문학에대한관심이다. 반대 한에너지, 우주개발, 무인자동차등이개발되고있 연대를경험하고, 청년기에는사회비판적사고, 탈 로실리콘밸리의기업들의특징들을설명하는데가 으며, 사회적약자를위한배려, 부의사회화를위한 권위, 자유에대한갈망등을반전시위를거쳐습득 장많이사용되는단어는첨단기술이다. 물론, 이들 기부와사회적투자, 오픈소스운동등이이루어지 하고, 사회에진출한초년시기에는히피문화에접 기업들은외형적으로첨단기술을기반으로발전해 고있으며, 탈권위와탈위계, 놀이와유흥을통한인 하게되면서탈권위, 자연주의, 다문화등으로자신 온것은사실이다. 하지만, 그속을들여다보면의외 문학의재발견등이이루어지고있다. 한마디로 20 들의정체성을형성해간다. 이러한이들세대의특 로인적구성이나기업의경영, 개발, 방향성등에서 세기의한계를극복하기위한다양한실험이시도되고있고, 그가시적성과는전인류에게혜택으로돌 1984 년에방영된애플컴퓨터 TV 광고 징은캘리포니아사막언저리에위치한실리콘밸리의위치와도연관이있다. 실리콘밸리의위치는당 인문학이라는단어를자주접하게된다. 아가고있다. 50 년대의물질적풍요를경험한실리콘밸리세대는 시미국사회의주류가모여있던미국동부에비하면 실리콘밸리를대표하는기업인애플은인문학에많 60 년대들어오면서당시에몰아닥친유럽의 68 혁명 변두리에속한다. 이러한아무것도없는신천지에서 은관심을기울이고있다. 애플을대표하는인물중 실리콘밸리가만들어지는과정은다른역사적과정 과베트남전반대시위를경험한다. 이들은이과정 미국과인류를움직일사람들이모여든것이다. 이 하나인스티브잡스를대중에게각인시킨신제품발 이그렇듯이우연과필연의연속이라고할수있다. 에서비판적사고를흡수하게된다. 이들이청년기 렇게형성된미국서부해안의진보성, 반권위주의, 표회의배경에는항상애플의경영철학이등장하 실리콘밸리의시작은 2 차대전이끝나던시점부터 를보낸 60 년대는사회를지배하는권위와그에대 반도시 / 친자연주의는실리콘밸리의정체성이되었 고하는데, 그핵심은 기술 (Technology) 과인문학 시작한다. 당시미국사회는그이전의미국사회나 한도전이전세계적인규모에서끊임없이이루어진 다. ' 다양성 ' 의상징인무지개가애플의상징이되고, (Liberal Arts) 의교차로 (Crossroad) 이다. 스티브 당시의다른국가와다른몇가지특징을가지고있 시기이다. 실리콘밸리세대는이과정에서탈권위, 구글이 ' 사악해지지말자 ' 는모토로회사를시작것 잡스는 기술만으로충분하지않다는것이애플의 었다. 1950 년대미국사회는전쟁직후의물질적풍 탈위계를내면화하게된다. 스티브잡스가당시에만 은결코우연이아니다. DNA 이다, 기술과인문학을융합하고, 하드웨어와 요가전례가없을정도로정도에이르렀다. 당시미 든애플컴퓨터광고는이러한경향을적나라하게보 소프트웨어를결합해야만가슴을울리는결과를만 국은전세계재화의 2/3 를생산했다고알려질정도 여준다. 한여성이 1984 의빅브라더를연상시키는 실리콘밸리는단순한기술산업단지가아니다. 실리 들어낼수있다. 고이야기하였다.
64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65 한국의실리콘밸리를어떻게만들것인가? C/P/R/C/ 칼 / 럼 스티브잡스의개인사도우리가통상생각하는첨단 와같은것을개발할때도, 칸트는이문제에대해 탈권위 탈위계 용하고있는데, 세기의대결이후이회사건물이기 기술자의인생과는거리가있다. 스티브잡스는대학 서어떻게생각했을까 를고민해야한다고주장하였 사화되었다. 중앙일보기사에따르면, 딥마인드본 시절타이포그라피 ( 서예 ) 수업을청강하거나, 한동 다. 마리아메이어부사장은인류학학사, 컴퓨터공 실리콘밸리기업의또다른특징으로탈권위 탈위 사는 6 층중에 2 층한층을통째로직원들의놀이공 안히피공동체 (all-in one farm) 생활도했으며, 인도 학석사출신으로 사용자환경을개발하는데는기 계의자유분방한분위기를들수있다. 탈권위 탈 간으로제공한다고한다. 2 층에는탁트인공간에간 철학에심취해서인도여행의경험도있고, 일본선 술못지않게사람을관찰하고이해하는게필수적이 위계는많은사람들에게서실리콘밸리의창조 혁 식과음료를즐길수있는카페테리아는물론당구 불교에입문해서불교도가되기도하였다. 이러한 며, 인류학자와심리학자가가장뛰어난결과를만 신의원천으로주목받고있다. 대 탁구대같은놀이시설이있고, 매주금요일직 조금은기행인스티브잡스의이력이지금의스마트 들어내곤한다 고하였다. 원들은이곳에서맥주를마시며한주간의스트레스 폰을만든창조와혁신의바탕이되었음을이해할 애플의주소는미국캘리포니아쿠퍼티노무한루프 를푸는파티를연다. 이회사는 2014 년구글이인 필요가있다. 한국의교육계에서한국의스티브잡스 구글은실제로매해 디지털인문학연구어워드 를 일번지 (One Infinite Loop) 이다. 와이어드 2008 년 4 수한이후에, 휴식공간과놀이공간을크게늘렸다고 를키워내자는구호가난무하고있지만, 기술에만 수상하고있다. 구글은전세계정보의체계화를시 월호에실린기사에따르면, ' 무한루프 ' 는애플본사 한다. 인재가최고의자산이고, 이들의창의력을최 집착하는방향으로는목표를달성할가능성은전무 도하고있는데, 인류의축적된정보를통합하고, 액 의주차난을설명하기에도좋은용어다. 실리콘밸 대한끌어내려자유로운분위기를만들었다는설명 하다고할수있다. 세스가능하게한다 는그자체로인문학적사업이 리에있는모든게그렇듯, 애플사주차장도평등주 이다. 딥마인드도구글처럼출퇴근이자유롭고점심 고, 정보의체계화는인간의사고를추적해야가능 의원칙을따른다. 고위경영자나 ' 윗분 ' 을위해별도 식사와각종간식이무료로제공된다. 직원들은항 이외에도애플에는다양한인문학적사고를가진 한작업이라는점에서구글에서인문학이갖는위치 로마련된주차장따위는존재하지않는다. 최고경 시적으로이공간에내려와자유스런분위기에서업 CEO 들이존재한다. 수석디자이너겸부사장이었던 를가늠할수있다. 구글은이외에도덕윤리인간의 영자가포르셰를몰고나타난다고해도달라지는것 무와관련된대화를진행하며, 이러한분위기가직 Johnathan Paul Ive 나 Dieter Rams 수석디자이너 존엄성에기반한 ICT 의개발이나, 기술발전과인간 은없다. 누구든아침 10 시이후에도착하면빈자리 원들의창의력을끌어올리는데도움을준다고한다. 역시애플의모토인단순하고, 깔끔한디자인을강 의존엄성과윤리에대한강조, ICT 의파괴력에따른 를찾을때까지주차장을계속도는 ' 무한루프 ' 를경 조하였는데, 이러한단순함의미학은 20 세기현상학 책임성에도주목하고있다. 구글의사시가 Don t be 험해야한다." 고한다. 이런내용도있다. " 그러나애 많은사람들이집단지성의중요성에대해서이야기 과해석학의성과에뿌리를두고있다고알려져있 evil 이라는것은구글의인문학적바탕을함축적으 플주차장에서도오래돌지않는차가한대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대부분의업무가파편적인개개 다. 세계적인기업으로성장한애플에는집단지성을 로보여준다고할수있다. 스티브잡스가모는벤츠다. 급한업무가있는데주 인들이개별적업무에파묻혀지내고있다. 이러한 이용한앱스토어, 아이튠즈에서드러난사용자경험 차장을찾기어려운경우, 잡스는출입문근처의장 작업방식으로개인의창의성을최대한끌어낼수 의창조등곳곳에인문학에근거한창의적사고들 이외에인텔은상호작용및경험연구소를통해인 애인주차장에차를댄다고한다. ( 가끔두자리를 없다. 세기의대결을이끈알파고는이러한자유분 이녹아들어있다. 간의본성과생활습관, 업무방식등을연구하고있 차지하는경우도있다 ). 이럴때면직원들의장난기 방하고, 탈위계적인업무환경에서만들어진것이다. 는데, 연구소장인제네비브벨은문화인류학박사이 가발동한다. 누군가잡스의유리창에 " 다르게주차 구글의경우도인문학을매우중시하기는마찬가지 다. 야후의경우도야후연구소를운영하고있는데, 하라 (Park Different)" 라고쓴종이를끼워놓는것이 이다. 실례로구글은 2011 년신규채용인원 6,000 명 인지심리학, 경제학, 사회학, 문화인류학자들을채 다. 어떤직원은주차장바닥의장애인표시를벤츠 대중주의 재미와유희 에서 4,000~5,000 명을인문학전공자로뽑아서화 용해서회사의주영업인광고와관련된심리학, 문 마크로바꿔놓기도했다. 제가된적이있다. 구글의 CEO 중에테이먼호로비 화인류학중심의연구팀를두고있다. 페이스북의 실리콘밸리의문화에서또하나의특징은대중성 츠엔지니어링담당이사는인공지능석사, 철학박 경우는상징적으로본사입구에 우리는기술기업인 얼마전이세돌 9 단과세기의대결로유명해진인공 이다. 실리콘밸리에서만드는제품들은대체로사 사출신으로, 그는직접적으로 기술경력을중단하 가? 라는표어를둠으로써지나친기술경도의사고 지능알파고를만든회사는영국런던에위치한딥 용이어렵지않고직관적이다. 이러한특징은애플 고인문학학위를따야한다 든지, 구글스트리트뷰 를경계하고있다. 마인드이다. 딥마인드는런던외곽에 6 층건물을사 의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등의제품에서잘드러
66 한림 ICT 정책저널 한국의실리콘밸리를어떻게만들것인가? 나는데, 그전통은오래전에출시됐던맥킨토시컴퓨터에서도볼수있다. 애플에서만든최초의 PC 인맥킨토시의가장큰특징은 GUI(Graphic User Interface) 이다. 직관적아이콘과마우스등으로구성된 GUI는지금은너무나당연한것으로여겨지지만, 맥이출시된당시에는많은사람들을놀라게한혁신의상징으로여겨졌다. 전문가와특별한사람들을위해사용되던컴퓨터는 GUI의도입과함께일반인들에게보급되기시작했다. 이러한전통은지금도스마트폰인터페이스에그대로이어지고있다. 좀더사용자가사용하기쉬운사용자환경을개발해야한다는사고방식에는실리콘밸리의대중주의가자리잡고있다. 한때디지털TV의혁신을이룰것이라고주목받던 3DTV가시장에안착하지못한이유를여기에서찾을수있다. 우수한기술이기때문에가족들이거실에모여, 못생긴 3D안경을쓰고 TV를시청할것이라는어설픈사고는, 시장을독과점으로지배하는한국전자업체들이갖고있는공급자중심의사고방식을적나라하게보여준사례이다. 애플은 ' 엘리트 ' 를위해물건을만들지않는다. 철저히대중적인물건을만든다. 이것은단순히시장전략이아니다. 반엘리트적대중주의는 6-70년대미국을휩쓸었던저항문화 (counterculture) 에서만들어진역사적유산이다. 우리에게주어진시간이그리많지않다가까운미래에한국사회는과거에경험해보지못한커다란산업적위기에직면할가능성이크다. 흔히샌드위치경제라고이야기하는중국의추격과여전히먼선진국과의거리, 그와중에침체되고, 활기를잃어가는한국경제의위기이다. 올해들어, 해운과조선업을중심으로위기가구체화되고있다. 이는시작에불과하다고한다. 선행지표로보이는해운과조선업뿐만아니라, 곧이어해외건설, 석유화학, 철강그리고현재까지는잘버티고있는반도체와액정판넬및자동차산업까지위기의영향권에서자유롭지못하다. 우리에게주어진시간은많지않다. 빠른시일내에실리콘밸리를배우고, 추월해야한다. 실리콘밸리를이해하는방식부터바꿔야한다. 실리콘밸리는 21세기의르네상스이다. 미켈란젤로의그림을흉내내고, 레오나르도다빈치의그림을모방해서는더이상버텨낼수없다. 스티브잡스를뛰어넘는인문학적통찰과미학적혁신, 구글을뛰어넘는집단지성에대한이해, 페이스북을뛰어넘는인간관계에대한혜안을빨리만들어내야한다. 가상현실이인류에게무엇을줄수있으며, 가상현실이가진사회적, 문화적, 인류학적가치를이해하고선도하는작업이선행되어야한다. 그래야가상현실산업에혁신을주입할수있다.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한림 ICT 정책저널 ICT 정책동향 < 올림픽과 ICT> 올림픽을보는또하나의눈, 드론용혜련연구원 (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 < 스마트미디어트렌드 > 중국 OTT 시장과한류콘텐츠최민지연구원 (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
68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69 올림픽을보는또하나의눈, 드론 I/C/T/ 정 / 책 / 동 / 향 무인항공기드론, IT 메가트렌드로급부상하다최근무인항공기드론이심상치않은열풍이다. 무인항공기는초기에고도정찰임무및표적업무등군수분야에서의활약이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정보통신기술과융합을바탕으로그쓰임이점차다양해지고있다. 드론산업의성장세는더욱가속도가붙고있다. 국토교통부의통계에따르면국내드론시장산업규모는 2014년 154억원, 올해 278억원에이어 2019 년에서는 1,000억원대를넘어설것으로전망하고있으며, 2022년세계시장 10% 점유를목표로정부주도의기술개발을지원하고있다. 더불어최근에는민간인들도쉽게드론을접할기회가많아지게되면서촬영, 게임등의취미용소형드론의사용도함께급증하고있으며머지않아보안, 물류수송, 관측, 인프라탐사등전분야로의드론활용확대가예상된다. 더하여 VR 인공지능과드론의연계를통해공공분야까지도무인항공기시장의성장가능성을더욱무궁무진하게하고있다. 미국방산전문컨설팅기업인 Teal Group에따르면 2023년세계드론시장의규모는 125억달러 ( 한화약 14조 8,600억원 ) 에달할것이라고추정하고있다. 무인기세계시장규모및용도별전망 ( 출처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 최근에는국내에서도드론을이용한영상촬영을쉽게접할수있게되었는데이는최적화된무선네트워크환경의구축및높은사용량, 개인미디어방송과같은다양한방송형태의등장이한몫했다고볼수있다. 이와같은다양한이유로인해 특히정부는오는 2018년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드론활성화를통해전세계적으로드론강국의모습을널리알리겠다는목표를가지고 2016년올해를드론산업성장의원년으로삼으려고하고있다. 그러나아직까지구체적인로드맵이없으며, 보완점, 규제방안에대한현실적인대안등드론산업에대하여논하기에는시기상조라는우려의목소리도새어나오고있다. 키덜트드론부터화물수송까지 팔방미인드론무인항공기 (Unmanned Aerial Vehicle, UAV) 란, 조종사를탑승하지않고지정된임무를수행할수있도록제작한비행체이다. 무인항공기의다른이름으로 벌이윙윙거린다 라는것에서유래하여드론 (Drone) 이라불리기도한다. 드론을구분하는분류법도다양한기준이있으며, 용도에따라서가격도천차만별이다. 드론이쓰이는다양한영역 ( 출처 : LG디스플레이 ) 공중에던져놓기만해도자동으로촬영을하면서, 컨트롤러를손목에차고있는사용자를쫓아온다. 촬영용드론릴리의이야기다. 사용자가차고있는컨트롤러는전용추적장치역할도겸하며, 그내부에는 GPS와자이로센서를갖추고있다. 뿐만아니라원활한촬영을위해 Full HD 해상도에 60프레임으로영상을담을수있는카메라를갖추고있으며, HD급으로해상도를낮추면 120프레임의고속촬영도가능하다. 고도 15m까지비행하며, 최고속도는시속 40Km이다. 스마트폰이나태블릿을끼워서이러한디바이스를드론의두뇌로활동하게하는제품도있다. 카메라는스마트폰카메라를그대로사용하며, 스마트폰카메라아래쪽에거울을붙여비행하는앞쪽방향도촬영할수있도록하였다. 또한접이식으로만들어져있어콤팩트한크기로보관할수있다는것도장점이다. 한번충전하면 25분가량연속비행이가능하며, 최고속도는시속 56km이다.
70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71 올림픽을보는또하나의눈, 드론 I/C/T/ 정 / 책 / 동 / 향 론의확산과더불어 5G 의보급과개인방송의증가 무인항공기 ( 드론 ) 는초기에고도정찰임무및표적업무등군수분야에서의 활약이대부분이었으나, 현재는정보통신기술과융합을바탕으로 그쓰임이점차다양해지고있다. 는이러한시청행태가확산되는것에더욱뒷받침이 되어줄것이다. 평창올림픽에서도드론으로실감나게 소치올림픽, 드론저널리즘의시대를열다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무인항공기드론이스노우보드, 스키점프등의경기를직접촬영하여영상을전송하는장비로활약하였다. 정찰임무를수행하는것을넘어, 전격적으로경기중계에까지도입하는 드론저널리즘 의시대를맞이한것이다. 드론저널리즘이란, 무인비행물체나헬리콥터를활용하여기자가접근할수있는지역에들어가사진이나비디오촬영은물론자료를수집하여취재보도에활용하는것을말한다. 올림픽에서실제경기를위한스키코스는일반인들이즐기는스키장과는전혀다르지만, 한정된촬영장소및선수와의거리로인해실제로어떻게다른지는영상시청자들에게잘와닿지않는다. 이를보완하기위해소치올림픽당시에사용되었던촬영용드론은선수의움직임을따라함께경기하는듯이영상중계를하게되었는데, 촬영의제약이없어진드론은거의절벽에가까운출발선에서부터험준한경기코스까지보는사람들도선수가된것처럼아 슬아슬한기분을느낄수있는영상을제공하였다. 이를통해경기진행또한한층더향상되었다. 소치올림픽당시선수의움직임에따라촬영하고있는드론 ( 출처 : Sport Nest) 이처럼드론과스포츠의조합으로인해일반촬영카메라보다가까운위치에서경기를촬영할수있게되었고, 위치의제약이없기때문에다양한각도에서실감나는중계를하는데드론이결정적인역할을하였다. 올림픽중계방송이지금과같이정형화된영상을벗어나드론을통해촬영된예측불가능의다채로운영상을제공한다면, 시청자들은더욱생동감을느낄수있으며풍부한경기정보를받을수있다. 또한드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360도영상으로집에서도관람석에있는듯이실감나는경기를볼수있는통신기술과인프라를구축중이다. 이동통신모듈을탑재한촬영용드론인 ' 씽크뷰 (Sync view)' 를통해선수시점에서촬영된경기영상을안방에서즐길수있게되었다. 또한 5G Safety 서비스를통해지능형안면인식솔루션과연계된드론인드론캅이현장에서촬영하는영상정보를관제센터에전달, 이를통해이상행동이포착되었을경우즉각확인하고대처할수있도록할예정이다. 폭발물을식별하는드론캅 ( 출처 : NEWSIS) 드론의양면성드론의인기는하루하루수직성장하고있으며대중의관심또한점점높아지고있다. 예전에는드론을사용하는사람들이한정적이었지만, 이제는많은사람들이드론을일상생활속에서도접할기회가많다졌다는것이다. 하지만올림픽에서의원활한드론사용과, 더나아가상용화를위해서는고민해야하고, 보완해야할부분들도분명존재한다. 드론저널리즘이란, 무인비행물체나헬리콥터를활용하여기자가접근할수있는지역에들어가사진이나비디오촬영은물론자료를수집하여취재보도에활용하는것을말한다.
72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73 올림픽을보는또하나의눈, 드론 I/C/T/ 정 / 책 / 동 / 향 가장큰문제는역시드론의안전성문제이다. 지난 2015년 12월 23일 ( 한국시각 ) 국제스키연맹알파인스키월드컵대회남자회전경기가열린이탈리아의마돈나디캄피글리오경기장에서스키선수인마르셀히르셔의등바로뒤쪽으로촬영용드론이추락하였다. 선수와불과 50cm 떨어진지점에서난매우위험한사고였다. 전하다기보다는보급률이낮기때문이다. 아직까지우리나라에서는드론의규제를담당하고있는부처, 그리고뚜렷한규제정책은사실상존재하지않는실정이다. 현재규제기준은 12kg 이하의드론은기종별로수도방위사령부, 국방부, 기무사, 항공청등에신고해야하고, 그이상의무게일경우는각부처별의무검사대상이다. 또한허가를받 생생한감동의드론올림픽드론은다양한분야에서미래신성장동력으로거론되며급속히보급되고있다. 하지만그만큼드론과관련한빈번한논쟁이이어지고있으며, 드론의비전과규제를두고전세계적으로찬반논란이거세다. 산업적측면에서드론을보는경우는사물인터넷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등과결합하여 참고자료 흉기로돌변한드론, 선수습격사건 평창은괜찮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4/2015122400076.html?dep0=t witter&d=2015122400076 드론! 날리기전에한번확인해보자 - 드론의문제점과규제현황 http://www.ictstory.com/1000 빗장풀린드론산업 한국 ' 드론강국 ' 될수있을까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802210 사생활침해, 안전성 드론대중화를위해고민해야할부분 http://platum.kr/archives/48799 올림픽기술의진화 무인항공기테러감시아닌경기촬영에이용 http://news.zum.com/articles/11627751 http://lg-sl.net/product/scilab/sciencestorylist/hhsc/readsciencestorylist.mvc?scie ncestorylistid=hhsc2015100001 은경우에도야간에운행하거나, 최소안전고도인 미래성장의가치가매우크기때문에과도한규제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0 http://samsungsemiconstory.com/591 150m 이상상공위로비행할수없다. 에대한반대의목소리를내고있지만, 공공안전측면에서본다면드론사용자와사고의증가로규제를더욱강화해야한다는추세이다. 구글글래스, 드론이스포츠에큰변화를몰고온다 http://www.sportnest.kr/2251 드론 (Drone) 저널리즘, 취재영역의새로운플랫폼 http://reportplus.kr/?p=4151 평창올림픽, 홀로그램 가상현실 로실감나게본다 http://www.sciencetimes.co.kr/ 이때문에드론은아직까지국가별로관련법안에관한미비나비행금지구역규제등시장확산에어 순찰하는드론캅 ' 평창동계올림픽이상무 '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215103505383 드론시장전망과디스플레이활용? 드론의정의와종류 http://blog.lgdisplay.com/2015/10/drone-01/ 선수의바로뒤쪽으로드론이추락하는모습 ( 출처 : YouTube) 려움을주는부분이분명존재한다. 그러나올림픽과같이전세계인이함께즐기는메가이벤트에드 실재감있는경기를즐기기위한드론수요가늘어나면서, 드론이선수들과관중들에게위협이되는안전사고가더욱증가하고있다. 이러한사고가잇따라발생하자오스트리아와스위스등일부국가에 급증하고있는국내드론법규위반건수 ( 출처 : 삼성SDS ICT STORY) 최근드론이용인구가증가하면서드론이악용되거 론은점점더많은역할을해나가고있으며, 그쓰임은더욱중요해지고있다. IT 스포츠의산실이될평창올림픽에서현장그대로의생생한감동을세계각지로전달해줄날도머지않았다. 서는용도를막론하고경기장에서의드론사용을엄 나불법으로운행되는사례도늘어나고있다. 실제 격하게제재한다. 외국에비해아직까지국내에서는 로국내드론운행법규위반선수도 2010 년 6 건에 드론사고가많이보도되지않지만, 이는드론이안 서 2015 년 50 건가까이급증하였다. 올림픽과같이전세계인이함께즐기는메가이벤트에드론은 점점더많은역할을해나가고있으며, 그쓰임은더욱중요해지고있다.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용혜련연구원
74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75 중국 OTT 시장과한류콘텐츠 I/C/T/ 정 / 책 / 동 / 향 태양의후예 신드롬은어디까지? 태양의후예 가중국에서여전히뜨거운반응을보이고있다. 태양의후예 OST 디지털앨범의누적판매량은 60만장으로중국에서 20억원이넘는매출을올리고있으며드라마내에서주인공들이간식으로즐겨먹던홍삼브랜드의매출은전년대비 220% 나증가했다. 또한, 지난 5월한국을찾은중국중마이그룹의임직원 8,000여명이한강달빛광장에서가졌던 송중기삼계탕 파티를시작으로국내축산업계의오랜숙원사업이었던삼계탕중국수출도신속하게진행되고있다. 배우송중기는어느새중국에서한류스타로자리매김해 송중기신드롬 을일으키고있으며, 중국에서현대기아차의준중형 SUV의누적판매량이 200만대를넘어서는쾌거를이루기도했다. 그외에도드라마속주인공들이사용했던화장품, 의류등의소비재수출도함께급증하고있다. 드라마는이미끝이났지만중국사회전역에걸친신드롬은상승세를이어가고있다. 신드롬은어떻게가능했는가? - 중국온라인플랫폼의성장중국내한류돌풍은한국콘텐츠의경쟁력외에도중국온라인동영상시장의성장이한몫을했다. 예전에는 TV와같은전통플랫폼을통해서만수출되던콘텐츠가인터넷플랫폼을통해서유통되기시작하면서더많은중국시청자들이국내콘텐츠를보다쉽게접할수있게되었다. 과거중국에서인기리에방영되었던 별에서온그대, 상속자들 의판권역시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업체를통해서판매가이루어졌으며, 태양의후예 는중국의온라인동영상사이트업체인아이치이를통해독점방영되었다. 아이치이에따르면지난 4월 태양의후예 의온라인누적조회수는 27억건이상이었으며누적클릭수는 128억 3천만건을기록했다. 이외에도 SBS 피노키오 는중국최대온라인동영상사이트투도우에서다시보기누적조회수 2억건을돌파했으며, 최근에는 tvn 신서유기2 의누적조회수가 2억건을넘어섰다. 이처럼중국온라인동영상사이트를통해수출된한국드라마및예능프로그램은예상밖으로선전하고있다. 과거오랫동안 어둠의경로 로인식되었던중국불법온라인동영상사이트들은저작권및판권의개념이생겨나면서하나둘문을닫았다. 다시말해, 불법 이아닌 합법 의틀안에서온라인동영상들이보급되기시작한것이다. 중국의막강한자본력을바탕으로온라인동영상플랫폼들이눈부신성장을이루면서아이치이, 유쿠투도우, 텐센트비디오, 소후 TV 등과같이유명한브랜드의동영상플랫폼들이하나둘동영상시장을장악하며불법동영상사이트들을몰아내기시작했다. 아이리서치 (iresearch) 에따르면중국온라인동영상시장의규모는 2014년에 239억 7,000만위안으로전년대비 76.4% 가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900 억위안까지성장할것으로예측되고있다. 중국온 라인동영상시장은 2011년부터꾸준히증가하여연평균 40% 의성장률을기록했으며, 온라인동영상사이트이용자는 2015년 6월기준약 4억 6,000만명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 주목할만한점은온라인시청의 77% 가모바일을통해동영상을시청했다는점인데이는중국인들의미디어소비방식이모바일중심으로이동하고있음을의미한다. 이처럼길지않은시간동안중국인들의온라인동영상에대한인식과이용빈도수에는큰변화가있었다. 중국 OTT 시장, 누가어떻게이끌어가고있는가? 중국의 4대온라인동영상사이트로는크게유쿠투도우,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Tencent Video), 소후TV(Sohu TV) 가있다. 유쿠투도우는업계 1, 2위를점유하던유쿠와투도우가합병한중국최대동영상플랫폼으로 2013년기준온라인동영상시장에서 70% 이상의이용자를보유하고있다. 아이치이는 2012년바이두에인수된뒤대형영상플랫폼이었던 PPS와합병하면서중국의 2대동영상플랫폼으로성장했다. 텐센트비디오는중국의인터넷기업인텐센트가만든동영상플랫폼으로막강한자본을바탕으로양질의콘텐츠를확보하며업계에서빠른속도로성장하고있으며, 중국인터넷동영상서비스의사업모델을구축해왔던소후TV는중국내 4위의점유율을확보하고있다.
76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77 중국 OTT 시장과한류콘텐츠 I/C/T/ 정 / 책 / 동 / 향 을유치하기위해노력했다. 온라인시장은새로운콘텐츠를들여와플랫폼간 대표적인공동제작의예로는 태양의후예 를들수 차별화전략을구상하던중국플랫폼사업자들에게 있다. 태양의후예 가중국과한국에서모두예상하 대표적으로유쿠투도우는 960 편의한국드라마와 나, 콘텐츠를수출할새로운시장을찾던해외콘텐 지못한큰성공을이루면서공동제작에대한긍정 500 편의한국예능, 58 편의미국드라마를보유하 츠사업자들에게나서로좋은기회가될수있을것 적인인식이더욱크게자리잡기시작했다. 이에국 고있으며, 소후 TV 의경우 486 편의한국드라마, 이라여겨졌다. 게다가중국드라마의판권가격이 내방송업계에서는 태양의후예 의뒤를이을한류 86 편의한국예능, 53 편의미국드라마를보유하고 천정부지로뛰면서온라인플랫폼사업자들은외산 드라마를제작하기위해머리를싸매고있으나그리 있다. 아이치이는 37 편의한국드라마, 78 편의한국 콘텐츠수입에더욱더열을올리기시작했다. 호락호락하지가않다. ( 중국 4 대온라인플랫폼로고, 출처 : Google) 예능, 41 편의미국드라마를보유하고있으며, 텐센 트비디오는 31 편의한국드라마, 33 편의한국예능, 그러나이러한호재도잠시중국정부는온라인에 하지만사실상동영상사이트의점유율은무의미한데, 이는중국소비자들의동영상플랫폼에대한충 47 편의미국드라마를보유하고있다. 도규제를가하기시작했으며, 2015년 1월부터는광전총국제204호령 " 온라인경외시청각물관리 위기일까? 기회일까? 성도가낮아플랫폼중복이용이두드러지게나타 중국동영상플랫폼의차별화전략이계속되면서 에관한통지 ( 关于进一步落实网上境外影视剧管 초반의기대와는다르게중국과의공동제작에대한 나기때문이다. 따라서소비자들은원하는콘텐츠가 한국의콘텐츠를수입하려는중국내움직임이더욱 理有关规定的通知 )" 가발효되었다. 이는중국온라 우려의목소리가점차커지고있다. 중국플랫폼에 없을경우플랫폼의이동을어렵지않게생각하는 분주해졌다. 이로인해국내콘텐츠사업자들은작 인플랫폼의해외드라마의비중을 30% 까지제한 한국콘텐츠를수출하던기존의판도가어느새조금 경우가대부분이다. 이로인해업계에서는안정적이 은시장을벗어나광활한중국시장에진입할수있 하고, 한드라마의종결, 즉사전제작이완료된콘 씩방향을달리하고있다는지적이다. 고고정적인이용자유치를위해다양한전략을구 다는기대감을갖게되었다. 제작자들은중국시장 텐츠만을대상으로심의를거쳐방영할수있도록 상하고있다. 을통한새로운한류를꿈꾸기시작했다. 하는조치이다. 방송환경여건상 100% 사전제작 먼저, 한국의콘텐츠를 모셔가던 시절한국은갑, 이어려운한국의경우이러한중국의규제는날벼 중국은을의위치에있었다. 하지만중국정부의규 과거에는다량의콘텐츠를보유하여이용자들을유 락과도같았다. 제가강화되고, 그러한규제를피하기위한대안으 치하려던비즈니스전략으로인해다수의동영상플랫폼에서중복되는콘텐츠를제공하던것이일반적 한류는계속될수있을까? 이미중국내한국콘텐츠의영향력을인정한중국 로공동제작이성행하게되면서한국과중국의우위가조금씩뒤바뀌고있다. 중국사업자들은점차한 이었다. 이로인해플랫폼간차별성이사라지는현 중국시장이국내방송제작자들에게숨통을틔어줄 동영상플랫폼들은중국정부의규제틀을피해일 국의콘텐츠를본인들의입맛에맞게변화시키려하 상이나타났으며, 저작권이나판권에대한개념이 좋은기회가될수있다는기대도잠시, 중국의방송 부한국드라마의빈자리를한국예능으로채우는가 고있다. 이에한국콘텐츠에담겨있는한국정서나 뚜렷하지않았던시절이러한현상은더욱두드러졌 규제문제가대두되기시작했다. 중국지상파방송 하면, 동영상플랫폼의자체제작드라마트렌드를 문화자체가흔들리게될것이라는우려의목소리가 다. 마침내플랫폼간획일화현상이발생하고소비 에서방영되는해외콘텐츠에대한규제가강화되자 이용하여한국의콘텐츠제작자들과함께손을잡고 점점커지고있다. 자이용중복현상도계속해서증가하였다. 외국의콘텐츠제작자들은사업의향방을잃고말았 드라마공동제작을기획하기에이르렀다. 공동제작 다. 결국사업자들은새로운시장을찾아나섰고그 은한국드라마가가지고있던브랜드파워의강점 다음으로중국 OTT 서비스의한국진출이새로운 결국중국동영상플랫폼사업자들은차별화전략에 러던중규제로부터자유로운온라인으로눈을돌리 을이용하고한국방송환경에서는어려웠던사전제 도전과제로떠오르고있다. 지난 5 월한류 TV 서울 눈을돌려경쟁력있는양질의콘텐츠를보유하고자 게되었다. 작을중국온라인플랫폼이도우면서결론적으로콘 이중국방송채널의한국 OTT 서비스송출시작을 노력했다. 업계에서는콘텐츠의차별화를바탕으로 텐츠제작능력을강화시켰다. 알리는기념식을개최했다. 다양한형태의사업발전방향을모색하고이용자들
78 한림 ICT 정책저널 중국 OTT 시장과한류콘텐츠 중국의콘텐츠가한국안방극장으로넘어오는첫시도가이루어진셈이다. 이제한국시청자들은중국방송채널을 TV와 PC, 모바일을통해합법적으로시청할수있게되었다. 실시간방송은물론 VOD 서비스를통해지난방송도시청할수있다. 콘텐츠를수출하던한국의갑의위치가다시한번크게휘청될것이라예상된다. 국내에는아직대형화된 OTT 플랫폼이존재하지않는다. 이용자점유율부분에서도크게눈에띄는사업자가없으며도토리키재기를계속하고있는상황이다. 콘텐츠경쟁력을가진제작자들은하나둘중국시장으로흡수되고있다. 설상가상으로중국은한국시장진출까지노리고있다. 한국콘텐츠의강점은점차빛을바래고, 플랫폼의약점의계속해서수면으로떠오르고있다. 불리한상황은점차심화될것이다. 참고자료 김성옥 (2015.08.07.) 중국 OTT 사업자현황과향방, 우리의고민 http://nter.naver.com/naverletter/textyle/69762?category=1233 한중콘텐츠연구소공식블로그 (2016.01.12.) 중국 OTT 시장, 이제는전문자체제작콘텐츠시대 http://kccl.co.kr/220595113330 뉴시스 (2016.03.18.) 태양의후예 中인기뒷받침 대륙 OTT 시장 급성장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318_0013965924& cid=10401&pid=10400 미디어펜 (2016.05.29.) OST 삼계탕외교. 송중기 송혜교 태양의후예 어디까지? http://www.mediapen.com/news/view/153772 뉴시스 (2016.05.27.) 중국인대상 태양의후예 관광상품출시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27_0014111456&ci D=10805&pID=10800 울산종합일보 (2016.06.04.) tvn go 신서유기 2 중국서조회수 2 억돌파 http://www.u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044 미디어오늘 (2016.05.22.) 우리방송좀틀어줄래? 누가갑인지모르겠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0043 아주경제 (2016.05.27.) 중국 20 개채널한국에서실시간으로본다! http://www.ajunews.com/view/20160525151700952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제 2의 태양의후예 가탄생할수있을지, 한류가계속해서이어질수있을지시장을냉정하게내다봐야할때가왔다. 국내방송제작자들은중국의문화를넘나드는융통성을갖춰야한다. 공동제작이불가피하다면한국의정서와중국의문화가잘어우러진콘텐츠를제작하는것이중요하다. 한림 ICT 정책저널 세미나지상중계 한류 ( 韓流 ) 는 한국의문화가해외로전파되어인기리에소비되는현상 을의미한다. 한국의문화가담기지않은콘텐츠는한류가될수없다. 콘텐츠제작자들은한국의정서를잃지않은콘텐츠를생산해낼수있도록해야하며, 양질의콘텐츠를바탕으로한 갑 의위치를하루빨리되찾아야할것이다.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최민지연구원 제 8 회한림 ICT 정책세미나 " 미디어융합시대방송콘텐츠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방안 " 최민지연구원 (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
80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한림 ICT 정책저널 81 제 8회 한림ICT정책세미나 미디어 융합시대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지난 4월 29일 한림ICT정책연구센터 는 급변하는 미디어 융합시대에 방송콘텐츠 산업의 향후 진로를 모색하고, 세 / 미 / 나 / 지 / 상 / 중 / 계 < 방송콘텐츠 산업의 중심이동과 성장요건 >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 8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매체 간 장벽이 허 물어지면서 독립적으로 생존하던 개별 미디어들이 미디어 융합 을 통해 하나의 미디어 생태계로 재구성되고 있다. 임정수 교수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본 센터에서는 미디어 융합 시대의 도래로 인해 변모하는 방송콘텐츠 시장의 향후 진로와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첫 번째 발제자인 임정수 교수는 방송콘텐츠 산업의 중심 이동 동향에 대해 보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발표하며,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의 공통점 및 상대적 한계점에 대해 발표했다. 임정수 교수는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 방송산업의 전 영역에서 합리적 보상체계의 포괄적인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방송플랫폼의 ICT 세션 1 : 방송 콘텐츠 산업의 중심이동과 성장요건 산업화, 콘텐츠 기업의 대형화 등 여러 요건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정수 교수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세션 2 :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방송산업의 파급효과와 대응방향 박상호 팀장 (공공미디어 연구소) <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방송산업의 파급효과와 대응방향 > 종합토론 사 회 강명현 교수 (한림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박상호 팀장 공공미디어 연구소 두 번째 발제자인 박상호 팀장은 한국과 중국의 FTA 발효로 인한 방송산업의 변화 하주용 교수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토 론 이종원 그룹장 (KISDI 방송제도) 김종하 교수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김희경 연구교수 (한림ICT정책연구센터) 와 대응책에 대해 발표했다. 박상호 팀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주도형경제구조는 한류 라고 포장되며 방송산업에도 적용되고 있으나 향후 중국자본에 의해서 잠식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하며, 장기적으로 한국의 방송콘텐츠 산업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및 규제 리스크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82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83 제 8 회한림 ICT 정책세미나 미디어융합시대방송콘텐츠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방안 세 / 미 / 나 / 지 / 상 / 중 / 계 하주용교수인하대언론정보학과 한국방송의문화적가치를지켜야한다 한국프로그램의해외진출에는여러가지취약점들이있습니다. 대표적으로드라마의편당수출단가가하락하는현상이나타나면한류수출에는부정적인영향을미칠가능성이있습니다. 또한콘텐츠를수출하려면대형화가중요하지만지금도이미지상파 3사가주도적으로콘텐츠수출을이끌면서구조적으로대형화되어있다고생각합니다. 오히려한류수출업계에서는작은 PP들의해외진출을돕는것이더낫지않느냐하는소리도들리며대형화가꼭바람직하지않을수도있다고합니다. 특히젊은세대를중심으로하는콘텐츠소비를위해서는전략이조금달라질수도있다고생각합니다. 따라서한류수출전략이다양하게달라질필요가있다고생각합니다. 중국의경우공산주의라는중국만의특별한특징이있다고생각합니다. 만약중국자본이방송시장에침투하고그구조에의해서국내방송시장이작동하게되면우리는중국시장의매커니즘을따라갈수밖에없습니다. 방송이란문화적가치를가지고있기때문에한국방송이중국에종속되면이러한문화적가치마저붕괴될위험이있습니다. 한류진출이무조건적으로좋다기보다굉장히신중한접근이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김희경연구교수한림ICT정책연구센터 중국시장에서의성공, 산학연의협력이필요하다 플랫폼의 ICT화가반드시이루어져야하는가하는것은지상파의문제가걸릴수밖에없습니다. 내수시장에서유료콘텐츠를통해광고수입을얻는단순한구조로봐야하는지글로벌플랫폼으로자리매김해야하는것인지를고민해봐야합니다. 현재국내지상파가콘텐츠경쟁력을가지고있어도중국에콘텐츠를수출하기매우어려운상황입니다. 산학연의협력을통해대안이제시되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첫째로는글로벌기업들이이전에어떤방안으로비슷한상황들을대처했는지모니터링을해볼필요가있습니다. 둘째로는중국저작권위원회의규모를키우고예산배분을늘려대처하는방법을고민해봐야합니다. 셋째로는단품이아닌채널중심의글로벌전략이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 콘텐츠경쟁력을가지고있는지상파 3사가드라마채널을제대로만들어서꾸준하게콘텐츠를제공할필요가있다고생각합니다. 김종하교수한라대미디어콘텐츠학과 플랫폼의정의가달라져야한다 우리나라는유통이작습니다. 시장이작은데제작자들이많아서아주창의적입니다. 그러나 태양의후예 와같은좋은콘텐츠를제작하고도정작제작자들은많은수익을가져갈수가없습니다. 플랫폼이매우작기때문입니다. 작은시장을이끌어가려면문화를넘나드는유통을해야하는데그러기엔국내시장과플랫폼의규모가너무작으며유통구조가복잡합니다. 그래서사업자들은자연히기술쪽으로관심을기울이게됩니다. OTT가성장하면서유통측에서윈도우전략이위협을받게됩니다. 동시에콘텐츠가틀어져야큰수익이창출되면서콘텐츠의생명이줄어들었습니다. 소비자들은콘텐츠유목민이되어플랫폼을찾아나서야합니다. 이러한면에서플랫폼대형화에찬성하지만플랫폼의정의가다르게되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기존의플랫폼들을제외한새로운플랫폼이등장하면이제는대형화가되어야하지않을까라고생각합니다. 임정수교수서울여대언론영상학부 자기정체성을가진콘텐츠를개발해야한다 미국의경우에도대형사와영세기업이존재하나국내와상황이다릅니다. 국내에서는신생기업들이대형사로성장하는경우가거의없습니다. 새로운자원과역량을가진기업들이커나가야하는데국내에서는그렇게성장할수있는기업이없습니다. 한국의벤처사업은중소기업을넘어서지못합니다. 반면미국의경우는엄청난속도로성장합니다. 우리나라는작은기업들이큰기업으로성장해나갈수있는길이봉쇄되어있습니다. 자존감과자기정체성을가진상태의콘텐츠를개발해야하지않나생각합니다. 중국의자체유통망을 OTT로변환시킨상태입니다. 거대한중국유통시장을 OTT화시켜버리는바람에지상파의아시아권진출은어려울것이라고예측합니다.
84 한림 ICT 정책저널 제 8 회한림 ICT 정책세미나 미디어융합시대방송콘텐츠산업활성화를위한정책방안 강명현교수한림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플랫폼에맞는융통성있는콘텐츠제작이중요하다 우리가항상막연하게외국을상대로경쟁력을키우기위해서는대형화가필요하다고하는강박관념을갖게되는데사실은플랫폼에맞는융통성있는콘텐츠를제작하는것도굉장히중요한것같습니다. 한중 FTA 가장밋빛으로볼것만은아니고거기에따른역풍같은것들도고려하여접근할필요가있다고생각합니다. 우리시장의한계점을인정하고정부의협상력을높이는게가장좋긴하지만지금현재의규제시스템에서우회할수있는시스템도필요합니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콘텐츠산업과관련해서가장중요한아킬레스건은지상파의포지셔닝인것같습니다. 과연지상파를핵으로전면으로내세워야하는건지, 지상파의정체성은중요한강권인것같습니다. 어쨌든우리나라의가장영향력있는콘텐츠사업자이기때문입니다. H a l l y m I C T P o l i c y J o u r n a l 이종원그룹장 KISDI 방송제도 다양한 driver 가방송산업의중심이동을이끌어간다 중심의이동은환경변화를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이러한환경변화가지속될것인가단절될것인가를고민합니다. 다양한 driver들이환경변화를이끌어가며서로상호작용하여중심의이동이발현됩니다. 방송산업에서는기술적변화, 무한경쟁시장, 1인미디어의발달로인한사회변화등이대표적 driver로손꼽히고있으며, 이러한현상들은앞으로더강화될것이라고예측합니다. 대표적으로유료방송의경우 IT 기반의방송으로이동하고있습니다. 이러한과정에서현재인터넷과의관계는없어질것이라고예측됩니다. 제도적경계의의미는점차흐려질것이며, 이러한흐름이한동안진행될것이라는예측입니다. 한림 ICT 정책저널 연구센터소식 CPRC ICT정책컨퍼런스참가국제학술대회참가및교류한림ICT정책세미나개최 * 세미나와관련된좀더구체적인사항은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 홈페이지 (http://ict.hallym.ac.kr) 에서확인할수있습니다. 한림 ICT 정책연구센터최민지연구원
86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한림 ICT 정책저널 87 연 / 구 / 센 / 터 / 소 / 식 한림ICT정책연구센터, 2016 CPRC ICT정책컨퍼런스 첫 참가 국제 학술대회 참가 및 교류 한림ICT정책연구센터 소속 교수진 및 연구원들이 지난 5월 18일 코엑스에서 미래부와 정보통신기술센터가 주관하 는 2016 CPRC ICT정책컨퍼런스 에 참가하였다. 본 센터의 김희경 연구교수는 MCN의 활성화에 따른 미디어 규제 정책의 변화와 전망 이라는 주제발표로 포럼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 밖에도 본 연구센터에 대한 소개 및 연구 계획 등을 포스터 형태로 제작해 선보였으며, 2015년도 정책연구보고서와 지금까지 발간된 세 편의 저널들을 전시하였다. 01 66th ICA(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ANNUAL CONFERENCE 일시 2016년 6월 9일 - 6월 13일 개최지 Fukuoka, Japan 주 제 Understanding Emotional Bond between The Creator and The Avatar : Change in Behavioral Intentions to Engage in Alcohol-Related Traffic Risk Behaviors 저 자 김호경 교수, 박정민, 김성은 연구원 요 약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joint impact of relationship with one's avatar and negative consequences to the avatar on changing behavioral intentions (CBI) in terms of alcohol-impaired driving. Avatars are users' visual self-representation in a virtual world, and play a major role to build the users' digital identity. One hundred eleven participants volunteered to participate in several experimental conditions where the degree of choice of avatar features and the degree of active control of the avatar were manipulated in Second Life, an immersive 3D virtual environment. Participants who were allowed to customize their avatar viewed their avatar more similar and emotionally close to themselves and more 시 간 주요 내용 14:00 ~ 14:05 개 회 14:05 ~ 14:20 개회사 및 환영사 14:20 ~ 15:10 주제발표 Ⅰ : MCN - 한림ICT정책연구센터 김희경 연구교수 15:10 ~ 16:00 주제발표 Ⅱ : Gig Economy, 인터넷주소체계 - 숙명여대 오재섭 교수 -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 physically attractive than those who were assigned a basic avatar. Participants in the choice and control condition were more likely to change BI positively when they identified their avatar as similar to themselves and viewed their avatar as more attractive. After observing the car accident due to an intoxicated driver, in the choice and control condition, participants' higher alcohol consumption and negative driving experience while intoxicated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16:00 ~ 16:15 16:15 ~ 16:55 16:55 ~ 17:00 휴 식 패널토론 : CPRC 각 센터장 미디어 플랫폼 발전에 따른 정책 방향성 폐 회 degree of relationship with their avatar, and influenced participants' willingness to change BI positively. Participants who were allowed to control their avatar were more likely to attribute the responsibility of the car crash to themselves than those who observed someone else's avatar playing. Participants who felt distressed about the car crash also blamed their avatar and themselves for the accident. Implications for the use of virtual reality games in promoting healthy behaviors are discussed in detail.
88 한림 ICT 정책저널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89 연 / 구 / 센 / 터 / 소 / 식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ervice Science and Innovation (ICSSI) 2016 02 일시 2016년 6월 22일 - 6월 24일 개최지 Taipei, Taiwan 03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ervice Science and Innovation (ICSSI) 2016 일시 2016 년 6 월 22 일 - 6 월 24 일 개최지 Taipei, Taiwan 주제 A Study of Big Data Analytics to support SMEs : Case study of Distribution Industry in Korea 저자용혜련, 강하나, 김주미요약 Due to the spread and the speed of wired/wireless networks in Korea, the various digital data are generated and captured explosively. Accordingly, many companies start to perceive these accumulated data as intangible assets. The common concerns in dealing with a corporate data are variety, volume, velocity of data. Big data analytics, an industry buzz word, provides a way of storing, retrieving and analyzing a corporate data and mining the hidden value. The major big corporates such as GOOGLE, SAMSUNG, and APPLES have enough resources to use Big Data and use analytic results in acquiring corporate competencies. However SMEs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have little capabilities - lack of human resources, insufficient H/ W and S/W infrastructures, outdated analytic technologies - to use Big Data. To overcome these problems, Korean government supports some SMEs to build the system environments of analyzing Big Data for solving their managerial problems. In this study we introduce a case study of implementing Big Data analytic system in the distribution industry. This case study covers i) the general backgrounds and necessities of implementation, ii) the 5 major objectives of analysis, iii) the procedure of gathering, preprocessing, merging, analyzing the data, and iv) the results of big data analytics. We will also discuss the results and managerial implications. The necessities of implementation includes enhancement in capabilities in use of Big Data Analytics. The major objectives of analysis covers establishment of product recommendation index considering seasonal factors, daily temperature, regional characteristics, and analysis of product life-cycle and associated product based on SNS keyword extracted by 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주제 저자 요약 Does Social Buzz Affect Movie Box Office? : A Korean Case Study 이이삭, 이상현, 황현석교수 The revenue of the filmed entertainment industry amounts to 88.3 billion U.S. dollars in 2015. The common assumption in the marketing area is that the more buzz and positive sentiments brands or products have, the bigger profits they will gain. Some previous researches support this assumption. However some research shows that social buzz doesn t affect the sales lift. Movie ticket sales depend on not only social buzz, but on quality of movie, main actors, directors, number of screens, and accessibility of movie theaters. We investigate whether this belief is applicable to the movie industry in Korea. If this belief is applicable to the movie industry, the positive/negative sentiments may affect movie ticket sales positively/negatively. To evaluate the influence of social buzz on movie sales, we suggest a research framework. The analysis data can be gathered from 4 different sources - Social Network Service, Microblog, Box office database and Movie evaluation database. After choosing the top 100 popular movies in 2015, we gathered sentiment words about the movies posted on microblogs and twitter. The first two sources provide unstructured buzz of people s true mind on the web while the others represent well-structured information of logged web users. In step 1, sentiment words with a movie title are extracted and classified into 3 sentimental polarities - positive, neutral, and negative sentiment. The frequency of positive and negative sentiment words are counted with a movie title. The second step is combining the general movies information - titles, directors, film rating, nationality, number of released screens and ticket sales records - with movie evaluation scores given by experts and viewers. The next step is merging the social data with movie information and evaluation scores to build a mash-up dataset. The fourth step is applying predictive analytics to the mash-up dataset. After applying multiple mining techniques, we need to compare the prediction performance of techniques and to choose the most accurate one. A movie should be popular enough to be mentioned on the web or SNSs, since we use social buzz in predicting the movie sales. We need to analyze only the top sales movies. Unfortunately the limited number of movies can cause too small size case to mine. To overcome the limited number of cases in the mashup dataset, 10-fold cross validation are used in comparing the accuracy of multiple mining techniques. We will explain the research findings and discuss managerial implications with further research directions.
90 Hallym Communication Policy Research Center 한림 ICT 정책저널 91 연 / 구 / 센 / 터 / 소 / 식 한림ICT정책세미나 개최 한림ICT정책세미나 개최 제7회 제9회 컴퓨터 비전의 이해와 가상현실의 현 주소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방송 제작 환경 변화 일 시 : 2016년 3월 31일(목) 오후 4:30 일 시 : 2016년 6월 22일(수) 오후 14:00~15:50 장 소 :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1층 세미나실 장 소 :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발 표 : 컴퓨터 비전의 이해와 가상현실의 현 주소 발 표 :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방송 제작 환경 변화 이 정 교수 (한림대 융합소프트웨어학과) 토 론 : 정완규 연구교수 (한림ICT정책연구센터) 이한호 대표 (HD Soft) 제 8 회 미디어 융합시대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일 시 : 2016년 4월 29일(금) 오후 15:00~18:00 장 소 : 서울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1관 B101호 (한림홀) 방송 콘텐츠 산업의 중심이동과 성장요건 임정수 교수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방송산업의 파급효과와 대응방향 박상호 팀장(공공미디어 연구소) 종합토론 사 회 강명현 교수 (한림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하주용 교수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이종원 그룹장 (KISDI 방송제도) 토 론 김종하 교수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김희경 연구교수 (한림ICT정책연구센터) 김동규 상임이사(봄내미디어협동조합) 토 론 : 정완규 연구교수 (한림ICT정책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