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s@Logodi 2014_06 Vol.14 Self-realization @LOGODI 나를완성하는공간, 지방행정연수원
발간사 Dreams@Logodi 지방행정연수원소식지 2014_06 vol.14 지금연수원에는나를변화시키는아름다운이들이있습니다 사람은누구나자신의소질과역량을찾아내어발휘하고자하는내면의열망을가지고있습니다. 하지만그러한열망을실행으로이어가는사람은그리많지않은것같습니다. 바쁜일상에찌들어 살다보니 열망 이나 자아 를찾을여유가없다는것도하나의핑계이지만, 어렵게그것을찾았다고하더라도자신에게주어진환경과작은기회에안주하고사회의틀에맞춰살다보면본래의열정도모르는사이에내면화되고잠재되기때문입니다. 이에금년부터연수원은장기과정교육생들을자신의관심분야에있어최고의정책전문가로육성하는것을목표로 자기주도학습 (self-directed learning) 을새로운교육방침으로정하고연수원의대표브랜드로육성하고있습니다. 교육생개개인이스스로선정한연구주제별로 15명내외의학습분임을구성하고, 분임별로지도교수를배정하여교육생의연구수행을맞춤형으로개별지도하고있습니다. 이러한자기주도학습은공무원내면의자기발전열망을교육성과향상, 나아가 자아실현 이라고하는교육의궁극적인목적달성으로이어지게하기위한촉매제입니다. 그래서이번 꿈을나르는배 제14호에서는나의삶을되돌아보고잠재되어있던 자아 를발견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자 자아실현 이라는주제로내용을준비해보았습니다. 연수원교육생들과직원들의다양한자기계발의현장, 열정과끈기의주인공들을만나보고, 은퇴후또다른나를꿈꾸는퇴직공무원의이야기등자아실현에관한다양한이야기를담고있습니다. Special Theme 자아실현 Life@LOGODI LOGODI&Culture 06 자기주도학습자기주도학습도입의배경과전략 08 자기주도학습의날제 1 2 차 자기주도학습의날 현장스케치 10 자기계발목표제 직원자기계발목표제 수상자生生인터뷰 12 자아실현에세이제 2 의인생을사는퇴직공무원이야기 14 책속강의실창조경제의원천, 유대인창의성 16 LOGODI NEWS 2014 년 1~6 월중연수원주요행사및이슈 20 Zoom-in, 이과정이궁금해요전문교육 핵심특화과정 운영 22 꿈이있는사람들 : LOGODI 人세계를무대로通하는국제업무의달인 - 서울시국제정책팀장이남형사무관인터뷰 24 나의연수이야기 2014 상반기교육체험수기공모전수상자 34 생각엿보기 연수원생활, 이렇게이루어집니다 - 교육생대상생활정보 ( 주거 교통 ) 설문조사 36 삶, 그리고공감행복한일터, 연수원김사무관의특별한일주일 38 문화읽기 1 전북의가볼만한문화 예술행사 - 진정한한국의 멋 과 여유 를만끽하다 40 문화읽기 2 연수원의보금자리 이서면 을소개합니다 42 꿈꾸는도서관 2014 년상반기많이사랑받은도서, 베스트 5 44 지식공유지방공무원에게필요한 행정지식나눔효자손 Stay hungry, stay foolish( 항상갈망하고, 미련하게정진하라 ). 스티브잡스는스탠퍼드대졸업식축사에서꿈을좇는젊은이들을격려했습니다. 꿈을꾸지않으면남는것은후회뿐입니다. 이번 꿈을나르는배 제14호가여러분모두의자아실현의꿈을이루는데작은도움이되기를기원합니다. 2014. 6. 지방행정연수원장 Dreams@Logodi Dreams@Logodi는원내직원공모에의하여선정 ( 이승희, 김진설 ) 하였으며, 교육을통해꿈을전달하는지방행정연수원 (Local Government Officials Development Institute, LOGODI) 의모습을감성적문장과함께희망의메시지인이메일형식을빌어표현한것입니다. 발행일 2014년 06월발행인임채호발행처지방행정연수원 ( 전라북도완주군이서면반교로 150) 편집위원류임철 ( 기획부장 ), 신인철 ( 기획협력과장 ) 기획총괄임희성 ( 홍보협력계 ) 기획 취재 사진이윤옥, 임희성 (journal@korea.kr) 표지모델나옥현, 임미라 ( 제21기여성리더양성과정 ) 디자인 인쇄한솔디자인 (063-245-6988)
Special Theme 나는누구인가? 어떤삶을살고있는가? 이물음에대해사람들은생각보다그해답을쉽게찾지못하는경우가많다. 오히려우리는바쁜일상속에서이러한고민과자기계발의시간조차얻지못하고하루하루살아가고있는지도모른다. 인생은끊임없이나에대해되물어가며진정한나를찾아가는과정이다. 말처럼쉽지는않겠지만때로는타인과의관계로부터담담해져서온전히나를위해집중하는시간을가져보자. 그리고해야하는일보다하고싶은일에몰두해보자. 정답은없다. 100% 의나를완성하기위해노력하다보면미처알지못했던또다른세계가보일것이다. 다시는오지않을소중한 나 의인생이니까. 여기 꿈을나르는배 라는한권의책이자기계발시대를사는여러분들에 게나를돌아볼수있는작은기회가되었으면한다. self-realization 4 Dreams@Logodi_vol.14 5
Special Theme 자기주도학습 2014년연수원에는바야흐로 자기주도학습 바람이불고있는데, 금년부터 4개장기교육과정에교육생들의자율권을대폭확대하고맞춤형지도교수제를도입한데따른변화이다. 먼저연수원의자기주도학습자문단위원으로부터자기주도학습도입의의미에대해들어보고, 교육1과장으로부터자기주도학습도입의배경과전략에대해서도들어보는시간을마련했다. Training 시대에서 Learning 시대로 글 Ⅰ 이정래 _ 한국공공기관연구원전임교수 1990년대후반부터 2000년대에들어서면서우리나라의기업이나공조직이인적자원개발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에많은노력을기울이면서조직구성원들의역량개발을위한교육훈련방법에있어많은변화가일어나기시작했다. 그변화는시키고받는타율적공급자중심, 교수자중심, 교육생집단특성중심, 시간및공간제약, 일방적의사전달형태등을취하는 Training 개념에서수요자요구에따른학습자중심, 학습자개별특성중심, 시간및공간초월, 쌍방적상호작용형태의 Learning 개념으로교육훈련패러다임이전환되면서한층가속되었다. 이러한교육훈련의변화와그것을적용한사례, 그로인한성과는성공한글로벌기업들에의해세계적인교육훈련전문가들의협의체인미국기업교육훈련협의회 (ASTD) 등의컨퍼런스및엑스포에서발표되어온세계의교육훈련담당자들이공유하고재적용하게되었다. 특히액션러닝 (Action Learning), 문제기반학습 (Problem Based Learning), 이러닝 (e-learning), 코칭 (Coaching), 무형식적학습 (Informal Learning), 학습조직 (CoP) 활동등새로이등장한교육방법에 Learning 개념이중심을잡고있고그기반에자기주도학습, 또는학습자주도학습 (SDL : Self Directed Learning) 이라는개념이전제되고있다. 자기주도학습이대세가된이유는지식정보의발달에의한시대의요구때문이라고볼수있다. 엄청난지식정보의홍수앞에서현대인은자기삶에필요한지식정보를습득하고학습해야하는상황을맞게되었다. 또한학습해야하는주기가매우짧아졌기때문에지금까지알고있던지식정보가낡은것이되면곧바로과감하게학습폐기 (Unlearning) 하고꼭필요한지식과정보를다시습득해야하는시대에살고있기때문이다. 또한발달한온라인네트워크와첨단화된교육매체들은자기주도학습자들이스스로학습하기좋은여건을만들어주었다. 자기주도학습을잘하기위해서는학습지향적성취목표를가진능동적인성인학습자가되어야한다. 능동적인학습자가되기위해서는자신의학습요구를잘파악하고, 구체적인학습전략을사용하며, 자신의학습과관련된과제요구를적극적으로점검해야한다. 또한스스로학습성과를점검하여목표달성여부를평가하여야한다. 이를위해치밀한목표달성계획과전략을수립하고계획한것을반드시지키겠다는굳은각오와의지는필수다. 자기주도학습도입의배경과전략 글 Ⅰ 강성조 _ 교육 1 과장 지방행정연수원의브랜드화추진배경자기주도학습은학습자스스로가학습에대한주도권을행사하는학습형태로이해된다. 자기주도학습의방법등에대한다양한의견이존재함에도불구하고교육과정운영에교육생들이학습주도권을행사할수있도록교육운영패러다임을바꾸고, 장기적으로지방행정연수원의브랜드화를추진하게된배경을요약하면다음과같다. 첫째, 대부분의교육생들이 20년이상의풍부한공직경험을가지고있고, 자기발전및학습에대한열정이높아자기주도적학습도입의점재적효과가매우크다고보았다. 둘째, 교육수료후다양한지방행정수요에대응해야하는교육생들이내재적동기에따라스스로원하는분야에서지역정책전문가로거듭날수있도록지원하는효율적인학습방안이필요했다. 셋째, 교육과정을수료한후에도평생교육을포함하여공직내외부에서일어나는학습과정을스스로이끌어갈수있도록하는학습능력을교육생들이습득할수있도록지원하고자하였다. 자기주도학습교육운영추진전략자기주도학습은 14년도교육계획을논의하는과정에서제기되어장기교육과정에시범적용하는형태로도입되었다. 입교전원장서신으로자기주도학습도입계획을안내하고, 입교직후 2박 3일간합숙으로진행된자기변화촉진훈련에서는외부전문가들이참여하여자기주도학습에대한오리엔테이션을실시하여스스로목표를세우고학습계획을구상할수있도록하였다. 공식적으로자기주도학습을통한교육목표는교육생 스스로선택한분야에서전문대학원수준의지역정책전문가육성 이다. 우선, 교육운영에있어서자기주도학습개념은교육생들의자율적선택권을최대한보장하는방향으로적용되고있다. 기존의직급별직무역량중심의교과편성의틀은가급적유지하되, 연간 5차로나누어편성하는커리큘럼설계에교육생들이참여할수있도록 교육운영협의체 를과정별 차수별로구성 운영하고있다. 학습측면에서는장기교육과정의최종성과물이라고할수있는 정책과제 연구에자기주도학습전략이집중되고있다. 먼저, 교육생스스로선택한정책과제에대해체계적이고효과적인연구지원이가능하도록소규모학습그룹으로교수지도편제를따로구축하였다. 학습그룹은 4개장기과정을통합하여연구주제가유사한 15명내외의교육생들을하나의학습그룹으로묶어지도교수 1명이연구활동을지원하게된다 ( 총 22개학습그룹운영 ). 또한격월로 자기주도학습의날 을지정하여학습그룹별로협동적학습활동이나개인지도등이집중적으로이루어질수있도록하였고, 또한학습그룹별로 SNS와 온라인학습방 을개설하여수시로교수지도나학습활동이가능하도록하였다. 그리고교육생이원하는경우 14시간범위에서연구주제와관련된세미나참석등자율적인외부연구활동이가능하도록 대체학습제 를시행하고있고, 학습동기유발및성과제고측면을고려하여연구성과물에대한활용방안으로정책과제연구자료집발간 배포, 정책제안응모, 학술지또는언론기고, 대학강의등을지원한다. 자기주도학습일지 를제작 배포해서소양교과를포함한전학습대상에대해일주일단위로학습계획을자율적으로설계하고진도를평가할수있도록하였고, 도서관에 자기주도학습코너 를설치하여과제연구에필요한참고도서및자기주도학습전문도서를제공하고있으며, 학습에필요한정보를쉽게접할수있도록자기주도학습정보마당 길동무 를수시로발간하여제공하고있다. 다양한직무교과에대한집합교육과정책과제에대한개인연구등복합적인학습활동이일어나는장기교육에서자기주도학습의성공여부는교육생들의직접적인참여와반성적인실천, 그리고전문가적관점에서의적절한지원에달려있다고본다. 지방행정연수원의자기주도학습은기존의직급별직무역량중심의교육과조화를이루면서연수원의교육기조로자리잡아가게될것이다. 그과정에서지방행정연수원은지방행정을담당하는공무원들이모여자기주도학습을통하여그들의꿈을실현하는곳, 내적열망에대한성취감을통하여지방행정에활력을불어넣는곳으로서의브랜드이미지도구축되어갈것이라고확신한다. 6 Dreams@Logodi_vol.14 7
Special Theme 자기주도학습의날 현장스케치제 1 2 차 자기주도학습의날 교육생이주도하고, 연수원이지원하는 자기주도학습 글 Ⅰ 김경민 _ 교육 2 과 연수원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을 2014년도의핵심교육방침으로정한데이어, 장기과정교육생전원을대상으로연 4회 자기주도학습의날 을지정하고, 지도교수특강, 개인지도, 연구성과중간발표와토론및개별연구를진행하고있다. 지난 3월 27일과 6월 11일에개최된제1차, 제2차자기주도학습의날은어떻게진행되었는지교육담당자와교육생들의목소리를통해살펴보았다. 각해당분야의주요이슈와연구동향등에대한강의를진행하였으며, 10개월간연구에따른시간관리계획에대한강의도포함이되어있었다. 일부지도교수의경우에는연구주제별로분임내 2~3개팀을구성하여, 맞춤형강의를제공하기도하였다. 또한, 교육생들은연구주제선정이유와자신의연구계획을지도교수와타교육생들앞에서발표하며, 자신의연구주제를다시한번생각해보며구체화하는시간을갖기도하였다. 일부교육생의경우에는, 지도교수의수업이끝난후에개인면담을신청하여추가적인지도를받는등주제에대한애착과열의를느낄수있었다. 6월 11일에는 제2차자기주도학습의날 이열려보다더유익한시간을가졌다. 주로학습그룹별교수지도 ( 오전 14개그룹, 오후 8개그룹 ) 를진행하였는데, 보고서목차, 선행연구검토등지난 1차자기주도학습의날이후연구보서의진행상황을확인하고질의응답및 1대 1 지도가이어졌다. 한교육생은 학습분위기가그전에비해편안하고부드럽게변했으며교육생과지도교수의피드백도매우활발하게진행되고있다 며만족감을나타냈다. 3월과 6월두차례의 자기주도학습의날 은교육생들에게정책과제개인연구에대한관심을제고하는자연스러운계기가되었고, 집중적으로연구에몰두할수있는분위기를제공하였다고생각한다. 자기주도학습방법이전체 317명이장기교육생들을각각의분야에서최고의지역정책전문가로이끌어줄수있도록, 연수원의교육운영담당자들은그림자가되어보이지않는곳에서불편함이없도록충실히지원할것이다. 지방행정연수원이자신있게선보이는 자기주도학습 지방행정연수원은 자기주도학습 을 2014년도의핵심적인교육방침으로정하고, 어떻게운영할지에대해서전직원과간부들그리고관련전문가가함께모여의견을나누며고민하였다. 기나긴고민끝에, 장기교육과정교육생들이공통적으로수행하는개인별정책과제연구를대상으로연구의전과정을교육생이주도하도록하고연수원에서는맞춤형지도교수제를통해개인별자문및조언을제공하는 자기주도학습 운영계획을수립하였다. 효과적인자기주도학습운영을위해, 관련전문가와원내교수등을포함한자기주도학습자문단을구성하여과정설계및운영에대한자문을구하였으며, 맞춤형지도교수제운영을위해서는겸임교수위촉을확대하고개인지도임무를부여하였다. 또한, 연 4회 자기주도학습의날 을지정하여, 지도교수특강, 개인지도, 연구성과중간발표와토론및개별연구를진행할수있도록하였다. 이외에도연구주제와관련된외부강의를수강하거나세미나참석, 현장방문등을출석으로인정 ( 연간 14h) 하여, 교육생들의적극적이고심도있는연구를지원하고있다. 10개월, 317개의정책연구보고서가태어나는시간연수원장기교육과정은 10개월동안진행된다. 이 10개월동안, 317명의장기교육생들은자기주도학습방법에입각하여본인이주도적으로연구한정책과제연구보고서를결과물로제출하게될것이다. 제1차, 제2차 자기주도학습의날 운영지난 3월 27일에열린 제1차자기주도학습의날 에는, 전체 317명의장기과정교육생들이전북대학교신무섭교수로부터연구방법론에대한특강을듣는것으로시작되었다. 신무섭교수는정책과제연구보고서작성법을중심으로한연구방법론을설명하였으며, 과학관과실증주의적관점, 과학적연구절차, 정책과제연구보고서작성방법으로나누어특강을진행하였다. 연구방법론에대한강의후에는, 연구과제주제에따라 22개의소그룹 ( 주제별 15명내외로구성 ) 으로나누어져수업이진행되었다. 22명의지도교수는각 8 Dreams@Logodi_vol.14 9
Special Theme 자기계발목표제 나를넘어선끈기와열정의주인공 직원자기계발목표제 수상자生生인터뷰 연수원은지난해 8월전북이전후원격지근무에따른자기계발동기부여및활기찬조직문화를조성하기위하여 직원자기계발목표제 를추진하고있다. 그리고분기별자가평가및종합평가 ( 노력도 달성률 ) 를통해우수자를선발 시상한다. 지난 4월 10일에는시험합격, 금연, 독서등 2014년도 1분기자기계발목표달성우수직원에대한시상이있었는데, 인터뷰와수기를통해그들의생생한목소리를들어보았다. 정리 _ 편집실 우리가슴에우리고전 을외치다! 자기계발목표 고전번역교육원입학시험합격 - 전통에대한이해를위해한문으로기록된고전문헌을공부하면서고전번역교육원에합격함 최해림 기획협력과 책을통해얻는삶의지혜 자기계발목표 독서 - 독서를통한자기계발을성실히함 ( 14.1~3월, 15권 ) 연수원지방이전으로연수원근무직원들은본인을위한시간을얻는황금같은기회가강제적으로생긴셈이다. 공직생활을하면서이런기회를얻는다는것이어떻게보면어떤이에게는엄청난기회이며, 어떤이에게는무료하고답답한시간이될수있다고생각한다. 이런소중한시간을효율적으로할수있는것을한번곰곰이생각해보았다. 업무처리에급급하여, 관련업무지식및시장변화에너무소홀히지내는것같다는생각을했다. 기술직공무원들은다른직렬보다도몇배는더관련업무지식개발에힘써야한다고생각한다. 여러가지사업을발주하면서시장의흐름을알아야사업진행및관리감독을잘할수있기때문이다. 여러가지정보화기술을소개하는책중에 포스트스마트폰, 경계의붕괴 라는책은먼미래가아닌당장몇년후의시장변화에대한자세한예시가나온책이다. 앞으로우리의생활환경에정보통신기술이어떻게반영이될지, 앞으로의일자리는어떻게변화될지에대한중점을두어책을한번읽어보는것을추천하고싶다. 이은영 교육 2 과 고전번역교육원은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 부설의번역전문가양성기관이다. 서울에본원이있고, 전주와밀양에분원이있다. 교육원에서는논어 맹자에서부터시경, 서경, 주역까지배운다. 철저한 자기주도학습 이아니고는소화해낼수없을것이다. 30년전인조지오엘의 1984년 고2때, 정년퇴임직전의한문선생님으로부터우리고전을산더미같이쌓아두고번역을못하고있다, 한문번역가가되면뜻있는일을하면서도평생을먹고사는데문제가없다는이야기를들었다. 그선생님생존해계실까? 그선생님이작별인사처럼하신말씀을들은지한세대를지난지금도우리고전들은한참번역을기다리고있다. 공부시기를놓쳤다는생각도들지만용기를내어 3년과정의고전번역연수과정입학시험에도전. 두서의성적으로입학하였다. 그런데주위에한문공부를하는사람이의외로많은데놀란다고한다. 고전번역연수과정에만도대학생에서부터 50, 60대장 노년에이르기까지 200명을헤아리는학생들이면학열을불태우고있다. 뿐만아니다. 전통문화연구회 (www.juntong.or.kr) 에서운영하는오프라인과입문에서고급단계에이르는방대한인터넷강의, 대학이나향교, 유도회등에서제공하는한문강좌를수강하는사람들도부지기수이다. 한자급수시험도 1년에수십만명이응시하고있다. 그의꿈은고전교육가, 고전번역가이다. 고전에대한사회일반의높은관심, 고전번역과교육에대한정부지원증가에늘행복하고고맙기만하다는말도빼놓지않았다. 전주한옥마을에서 고전번역연수과정 을이수하고있는최해림사무관 김자연교육총괄과 금연실천으로건강해지세요! 자기계발목표 금연 - 금연을함으로써의지력향상과건강증진을통해금연을시도하는사람들의모범이됨 ( 금연기간 4개월 ) 얼마전행정지원과장님께서문득 자연씨는올해자기계발한게뭐가있어? 라고물어보셨다. 뭐하나내세울게없었기에궁여지책으로말씀드린금연 4개월! 지나가는말로말씀드렸지만직원의흘러가는말을귀기울여주시고건강식품이라는상품까지주신과장님과서무계직원들에게먼저감사의인사를전하고싶다. 금연의좋은점은다들알고있기에언급하지않아도될것같지만, 개인적으로제일좋은점한가지를꼽으라면타인에게후각적불쾌감을주지않는것이다. 또한금전적인문제로하루에담뱃값 2500원, 커피한잔 1000원도합 3500원! 한달이면 10만원정도가절약되는것같다. 끝으로금연계획이있으신분들은오늘부터라도담배와의전쟁을선포하고도전해보셨으면한다. 또한연수원의무실에서금연클리닉을주기적으로개설하기에전문가의상담과금연보조제의도움을받아보는것도좋을것같다. 10 Dreams@Logodi_vol.14 11
Special Theme 자아실현에세이 은퇴그후, 또다른 시작 을꿈꾼다제 2 의인생을사는퇴직공무원이야기 대한민국공직자로서의자아실현은무엇일까? 아마도현직에서는청렴한공직자로서국민을위해봉사하는일일것이다. 그렇다면은퇴후는어떨까? 국민을위해땀흘린시간, 두번째인생은소외된이웃을위해나눔을실천하는아름다운퇴직공무원들이있다. < 발췌 : 2013 퇴직공무원봉사활동사례집 - 나눔으로시작하는인생 2 막, 공무원연금공단 > 아직은연지빛노을 복지관식당봉사와식품위생수업활동 고정숙 ( 前제천시청 ) Story1 사람이죽을때가장후회하는세가지 껄, 껄, 껄 이있다고합니다. 있을때잘할걸. 용서할걸. 재미있게살걸 이라고. 퇴직후그냥주저앉기에는제건강과열정이아직많이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뭐든더해보려고노력했습니다. 원래봉사단체인 라이온스 의일원으로서 20년간굳어진봉사습관때문인지가만히있는게오히려이상하게느껴졌습니다. 일단제인생노후대책은 몸에힘빼기, 낮은곳으로가기, 소외된사람들과더불어살면서지속적으로일하기 로정했습니다. 인생 1막은철없던시기로분위기에묻혀이기적인삶을살았다면, 2막은이타적인삶을살아야만균형이맞는삶이될것같았습니다. 오래고민하다가내가가장잘할수있는일인봉사활동을하기로마음먹고노인복지관에서 경로당활성화사업 에동참하게되었습니다. 또한소지하고있던 영양사면허증 을백분활용하여복지관식당봉사와 식품위생 수업을하였습니다. 수업은꽤호응이좋았습니다. 급기야노인대학 ( 원 ) 에서정식수업을의뢰받고 노년기의바른식생활 과 질환별식사법 등의강의를진행하게되었습니다. 좁은지역에서입소문이퍼져서인지퇴직전까지근무했던직장과시민에게교육정보와자료를제공하는평생학습센터에서강사로초빙받았고, 주변에있는시 군 도노인회까지도출강하게되었습니다. 봉사활동과강의를진행하면서제삶은공직생활보다더욱자유롭고역동적인삶이되었습니다. 더욱역량을키우고업그레이드된봉사를해야겠다는의지는공부를더하고싶다는욕구로바뀌었습니다. 나이가들면경쟁자보다는동행자가중요합니다. 나누면늘어나고더불어살면더불어난다 는이상한계산법. 배우고나누는즐거움 이얼마나큰선물인지를널리알리면서제가태어날때보다더좋은세상으로만들어놓고떠날것입니다. 살았던날보다살아갈날이적다는것을알기에아름다운추억거리를남기며후회없는삶을만들어보렵니다. 살아있음이 덤 이라생각하면누구나할수있습니다. 하루를유쾌하게시작하고어르신들의귀요미로, 후배들에겐롤모델의선배로, 방향을돕는나침반으로살아가는삶은활력소가될것입니다. 저무는노을은아직뜨겁고나눔엔은퇴가없기때문입니다. Story2 나의, 아주특별한친구들 이주여성및다문화가정지원활동 이옥금 ( 前경북신암보건진료소 ) 봉사하고싶을때언제든지연락하세요 ~ 지역별퇴직공무원지원센터연락처 - 서울 경기 인천 02-560-2950~3 - 부산 경남 051-630-6861~3 - 대구 경북 053-603-2432~3 - 대전 충남 042-600-0545~7 - 광주 전남 062-350-5029~30 - 전북 063-281-7743 - 강원 033-257-4733~4 - 제주 064-720-1613 퇴직공무원종합포털 (G- 시니어 ) 활용해보세요 ~ g-시니어회원가입후이력서를등록하면 8개지역퇴직공무원지원센터전문상담사가전화를드려초기상담진행및관심분야에대한개인맞춤서비스를제공합니다. 37년간의긴공직생활을마치고고향집에돌아왔다. 참오랜만의귀향. 어느시인의말처럼 이제는돌아와거울앞에선 것이다. 이제부터어떻게살까? 남편과함께작은밭이라도가꾸면서, 운동도하고새벽기도도나가면서조용히노년의삶을꾸려나가면될까? 매달나오는연금을쪼개어저축도조금씩하고더러자식들과여행도다니면서? 하지만무언가채워지지않은구석이있었다. 이제는다른누군가를돌아보아도괜찮지않을까? 부지런히내가할수있는일을찾은끝에 이주여성을위한교육지망생 을모집한다는소식을접하게되었다. 보건진료원으로근무한경력도있고노인학교강의경력도있으니당연히합격을할거라는자만심은보기좋게무너졌다. 어이없게도 나이제한 으로떨어진것이다. 복지과로바로찾아가 내겐젊은사람못지않은정열과능력이있다. 봉사료를받지않고자비로라도이일을하고싶다. 우리동네에다문화가정이넷이나있으니이분들을내가보살피고싶다 고고집을부렸다. 늙은이의고집 이갸륵했는지복지과에서도이번에는내손을들어주었다. 이렇게해서나는이역에서온친구들을만나게되었다. 첫번째친구는베트남에서온 지은이 ( 가명 ) 엄마다. 처음찾아갔을때그는마음의문을닫고있었다. 나는다음날다시찾아가이렇게말했다. 베트남어를꼭배우고싶은데나에게베트남어좀가르쳐주지않겠어요? 그러자그는비로소나를받아주었다. 그와나사이엔생각보다얘깃거리가많았다. 육아와건강관리, 우리문화. 우리는누가누구를돕고어쩌고를떠나만나면이야기를나누기에바빴다. 지금지은이네는가장허물없는내친구다. 필리핀에서온 로사 ( 가명 ) 는여섯살난딸 은영이 ( 가명 ) 를할머니에게맡기고직장에다니고있다. 나는학습지를구입하여매일한시간씩지향이의공부를도왔다. 지향이가지루해하면음악을틀어놓고함께춤을췄다. 70이넘은할머니와어린아이가함께막춤을추는모양새가좀우스꽝스럽진않을까? 하지만우리는마냥즐거웠다. 은영이는나를 할머니선생님 이라고부르지만어쩌면어린은영이가 할머니선생님 과놀아준것인지도모른다. 우리는지금도나이를초월한친구다. 처음엔내가그들을돕고있는것이라고생각했다. 그런데이들과친구가되면서오히려내가말이많아지고웃음이많아졌다. 이시골에서누가 70대할머니인나를간절히기다리고필요로하겠는가. 남편과아이들은내가환갑전보다훨씬젊어졌다고말한다. 이래서사람은함께살아가야하는것인가보다. 나는이제 봉사 를하러가는것이아니라친구를만나러간다. 여름엔한손으로부채를부치면서걷고, 겨울엔패딩점퍼에마스크까지단단히하고눈길을걷는다. 끼니를거르지않고꼭꼭채우는것처럼이일은내게너무나당연한하루일과다. 더젊어지기위한, 더많이웃기위한, 더행복해지기위한소중한일과다. 12 Dreams@Logodi_vol.14 13
Life@LOGDDI 책속강의실 창조경제의원천, 유대인창의성 글 Ⅰ 육동인 _ 한국컨설팅산업협회부회장 ( 커리어케어사장 ) CREATIVITY 결국창조경제성공의핵심은창의인재양성이고, 이는 남과다름 을확인하고찾아내는활발한대화와토론문화의정착과, 그로인해찾아진자기적성을살리는교육을통해가능할것으로보인다. 조직내의소통이왜중요한지잘말해주는이유이기도하다. 유대인인구는전세계에약 1500만명선으로알려져있다. 약 70 억명으로추산되는세계인구의약 0.2% 수준이다. 우리한민족인구가남북한과해외동포를합해 7500만명선으로가정한다면우리의약 5분의 1에불과한셈이다. 그런데이런유대인이역대노벨상수상자의 20~30% 를차지한다. 지난해에는 12명의노벨상수상자의절반인 6명이유대인이었다. 우리나라의경우김대중전대통령이평화상을받은것을제외할경우과학이나경제학등실질적인학문분야에서노벨상을수상한사람이한명도없는것과비교하면정말이지놀라운수치다. 창의인재양성노벨상뿐아니다. 세계경제에서유대인이차지하는비중은상당하다. 미국월스트리트를비롯유대인이세계경제를지배하고있다는얘기까지나올정도다. 이같은유대인성공은여러측면에서설명되고있다. 긍정적인경제관, 끈끈한협동심, 과감한도전정신, 철저한계약문화등한둘이아니다. 그러나딱한가지만꼽으라면역시이들의창의성이라고할수있다. 창의성으로무장한창의인재의양성이성공의핵심요인이란얘기다. 창의교육 = 남과다름우리나라도전국의초중고에가면모두 창의인재양성 이란구호가쓰여있다. 그런데뭐가다르기에유대인은노벨상을그렇게많이타고, 우리는그렇지못할까. 유대인창의성을대표하는인물로는물리학자아인슈타인을꼽는다. 아니, 정확하게얘기하면아인슈타인어머니다. 내용은이렇다. 유아시절저능아소릴듣던아인슈타인은학교에서도제대로적응을못했다. 학교선생님은 이학생의지적능력으로는앞으로어떤공부를해도성공할가능성이없다 는내용의편지를아인슈타인어머니에게보냈다. 편지를받아본어머니는 걱정할것없다. 너는크게성공할것이다. 왜냐하면너는다른아이들과완전히다르기때문이다 라고격려했다. 유대인들은아인슈타인어머니처럼 남보다뛰어남 이아닌 남과 다름 을창의성의핵심으로여긴다. 만약한학급에학생이 30명일경우 남보다뛰어남 을기준으로한다면 1등은한명밖에나올수없다. 나머지는 2등부터 30등까지확실하게서열화된다. 그러나사람은모두다르다. 한부모에서태어난아이들도한명은공부를잘하는반면다른아이는공부대신운동을잘할수있다. 서로적성차이가있다. 그런데이형제들을누가 1등이고, 누가 2 등이라고규정할수없다. 서로다름만있을뿐이다. 한한급에 30 명의학생이있다면 30명의학생모두다르다. 각각자기만의 남과다른 창의성 ( 적성 ) 을타고났다. 따라서자기만이갖고있는적성을잘발휘하면그분야에서 1등을할수있다. 결국 남과다름 이창의성기준이라면한학급의 30명모두자기적성에맞는분야에서는 1등이될수있다는얘기다. 이처럼유대인들은 모두를 1등으로 만드는창의교육덕에전체인구수는적지만 1등인재들이상대적으로많이배출된다. 소수의유대인들이최고의인재들이받는노벨상을휩쓰는비밀은바로여기에있다. 창의성을키우는대화와토론, 밥상머리교육그렇다면유대인들은어떻게창의성을키울까. 답은분명하다. 한마디로 대화와토론 이다. 유대학자들은대화와토론을하는동안 나와남의생각차이를이해할수있고, 또한평소생각할수없었던무수한아이디어들이떠오르기때문에저절로상상력과창의성이길러진다 고얘기한다. 따라서어릴때부터가정에서밥상머리대화를통해질문하고토론하는법을익힌다. 학교수업도대부분대화와토론방식으로진행된다. 심지어도서관내부도칸막이가없고, 토론이가능하도록두사람이상이함께앉도록배치되어있다. 성인식, 유대인성공의비밀대화문화외에도유대인의창의성을보여주는것은한둘이아니다. 대표적인것중하나가이들의성인식문화다. 유대인들은전세계어디서든 13세에 바미쯔바 라는성인식을갖는다. 특이한 것은이때결혼식처럼축의금을받는다. 성인식을하면보통우리돈 4000-5000만원 ( 미국중산층기준 ) 정도의축의금이들어온다고한다. 흥미로운것은이돈의소유권은 열세살성인 에게있다는것이다. 부모와상의를하지만최종적으로자기책임아래예금이나채권심지어주식으로도운용한다. 그야말로살아있는경제교육이다. 이들이 20대진짜성인이되면대부분두둑한종자돈은물론실전교육을통해터득한 경제감각 까지갖추게된다. 20대, 젊은창업자들취직을위한스펙쌓기에바쁜우리 20대들과달리이들에게창업은아주자연스러운선택인셈이다. 실제이렇게성장한유대인들은대부분준비된창업자라고할수있다. 우리대학생들은졸업후취직에급급하지만이스라엘대학생은 80~90% 가취업대신창업을희망한다. 미국에서도페이스북창업자인마크저커버그, 구글공동창업자인세르게이브린등 20대창업으로성공한실리콘밸리의젊은아이콘상당수는유대인들이다. 이는결코우연이아니다. 어려서부터받아온살아있는경제교육의결실인것이다. 창조경제의원조이스라엘 = 유대인박근혜정부의핵심키워드는 행복 과 창조 이다. 국민이행복한나라를만들기위한방법론으로창조경제와창의교육을선택했다는뜻으로해석된다. 이창조경제의모델은이스라엘로알려지고있다. 천연자원이전무하다시피한상황에서창의성있는인재육성과활용을통해첨단경제시스템을구축하고일자리를늘린사례를배우겠다는것이다. 역시사람이최고의자산인우리나라가벤치마킹할만한아주좋은모델이라할수있다. 하지만南橘北枳 ( 강남의귤, 강북의탱자 ) 라는고사성어가말해주듯이자칫남쪽의맛난귤이우리나라에서쓴탱자로변질될수있다. 이스라엘의 창조경제 가가능했던토양이우리의풍토와는어떤면에서같은지, 혹은다른지도함께연구되어야한다는얘기다. 14 Dreams@Logodi_vol.14 15
Life@LOGDDI LOGODI NEWS 1 LOGODI News 2014 년 1 월 ~3 월중연수원주요행사및이슈 지방행정연수원이모저모 연수원, 지역업체와사상최대인쇄계약체결 2.4 연수원홈페이지 (logodi.go.kr) 개편 3.1 몽골 NAOG 교수단역량강화과정 운영 2.23~3.2 연수원은지난 2 월 4 일전북전주시소재중증장애인생산업체인 전 연수원은올해초 교육기관정보공개표준의정립 을기관목표로 연수원은 2014 년도외국공무원첫번째교육과정으로지난 2 월 23 북장애인보호작업장 과공통교재 ( 시 도공무원교육원교육용 ) 인 설정하고, 지난해양적으로확충된정보의체계적인정보공개 공 일부터 3 월 2 일까지 8 일간몽골 NAOG 교수요원및고위공무원 15 쇄계약을체결 (1 억 8 천 5 백만원 ) 하였다. 유를위해올해 1 월부터연수원홈페이지체제개편을본격추진하 명을대상으로 몽골 NAOG 교수단역량강화과정 을운영하였다. 공통교재란? 시 도공무원교육원에서공통적으로개설하는과 였다. 그결과지난 3 월 1 일에는메뉴개편및콘텐츠재구성을완료 NAOG (National Academy of Governance) : 공무원은물론정치 목의교재를말하며, 이번 14 년공통교재는행정법등 22 개과목 하였다. 인 민간인등몽골의오피니언리더들을교육하는몽골최대의 70,024 권규모 주요개편내용으로는첫화면을보기좋게간소화하고수요자중심 교육기관으로학 석 박사학위수여 이번계약은 1965 년지방행정연수원설립이래체결한단일의인쇄 으로메뉴구성을체계화하는한편, 강의자료, 교통 생활정보등자 몽골 NAOG 와는 02 년교류협력 MOU 를체결한이후, 12 년째몽골맞 계약건중에서는가장큰규모로서, 중증장애인생산품구매를통해 주찾는콘텐츠는바로가기로쉽게검색할수있도록하였다. 또한 춤형교육을실시하고있으며, 이번과정은몽골의요청주제인 성과 장애인의고용창출및경제적자립지원에기여할뿐아니라연수원 정보공개 메뉴의개편, 연구개발자료실 신설등으로정보공개확 관리제도 를중심으로관련강의, 토론세션진행및현장견학프로그 이추진하는지역상생발전노력의성과로서그의미가더욱컸다. 대와소통을뒷받침하였다. 램을연계하여운영되었다. 한편, 연수원은전북이전후지금까지물품 용역구매금액 (1,915 백 특히홈페이지개편이후정보조회건수가최근 1 년사이에 4 배가량 만원 ) 중 75%(1,441 백만원 ) 를지역업체와계약하였다. 급증하였다. 그내역을보면 13 년상반기 (1~6 월 ) 에평균 148,460 건 이었던조회건수가 13년 11월 334,964건으로 2.25배, 그리고 14년 3월에는 582,493건으로 3.92배증가하였다. 지방행정연수원이전백서 발간 배포 3.4 지역산 학 관유관기관간담회개최 4.4 2014년도장기교육과정합동입교식개최 2.17 지난 2월 17일연수원은안전행정부이경옥제2차관이참석한가운데 2014년도장기교육 4개과정 ( 고위 고급 중견 여성 ) 317명을대상으로입교식을거행하였다. 2월 12일부터 10개월간운영되는장기교육 4개과정에는금년부터 1인 1분야최고의지역정책전문가양성을목표로자기주도학습 (self-directed learning) 과맞춤형지도교수제를도입하는등교육과정을전문대학원수준의교육으로전환하고있다. 홈페이지신규게시물건수는 13년 3월 24개에서 14년 3월 236개로, 사전공표정보수도 13년 7월 42개에서 13년 11월 418개로각각 10배가량증가하였다. 앞으로도연수원은정보공개활성화를위해홈페이지를통해보다많은, 양질의정보를공개하는데최선의노력을다할것이다. 지난해 7월전북혁신도시로둥지를옮긴연수원은그동안의신청사이전경과를담은 지방행정연수원이전백서 를지난 3월 4일발간 배포했다. 이번에발간된백서는지난 2005년연수원이전이확정된시점부터이전계획의수립과신청사건립, 이사및개원, 혁신도시에의안착등이전단계별로그간의노력과성과를상세히보여주고있다. 백서의구성을살펴보면, 제1편에서는공공기관지방이전정책에따른연수원전북이전확정경과를, 제2편에서는이전부지확정, 종전부동산매각등연수원지방이전계획의수립을, 제3편에서는계획 연수원은지난 4월 4일지역의대학 연구소, 지자체와 지역산 학 관유관기관간담회 를개최하였다. 이번간담회는연수원과지역산 학 관유관기관간클러스터구축을통해연수원교육을발전시키고지역사회에기여하고자마련된것으로,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등지역대학과전북발전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경제통상진흥원등 6개유관기관 18명이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공동연구, 지역수요에기반한특화교육과정공동개발, 교육생대상지역우수문화홍보, 대학생단기현장체험프로그램운영등연수원과지역사회의다양한협력방안에대한논의 및설계, 시공, 준공에이르는신청사건 가진행되었다. 립과정을제 4 편에서는원내이전추진단 참석자들은대학과연구기관, 그리고지방자치단체가힘을모아 의구성 운영, 대체강사확보, 시범교육 노력하면지방행정에활력을불어넣을수있을것이라며연수원 운영, 이사진행경과와신청사개원에이 과전북지역사회가함께발전할수있는기회가될것으로기대 르는청사이전경과를, 제 5 편에서는연 하였다. 수원운영기조정립, 교육과정개편, 지 앞으로연수원은전북이전이후지속적으로추진해온지역상생 역과의상생 협력등이전이후전북혁 발전과제와함께산 학 관협력도적극추진함으로써지역사 신도시에의안착노력을수록하였다. 회발전에적극기여할계획이다. 16 Dreams@Logodi_vol.14 17
Life@LOGDDI LOGODI NEWS 2 LOGODI News 2014 년 4 월 ~6 월중연수원주요행사및이슈 지방행정연수원이모저모 전라북도우수상품관 (Buy 전북상품 ) 입점 4.18 지난 4월 18일연수원은지하 1층편의점내에 전라북도우수상품관 을입점하고운영에들어갔다. 상품관은전라북도의요청에의해설치되었으며. 판매되는상품은전북도에서선정하는 Buy 전북상품 중에서도우수제품으로, 26개업체의 218개품목이다. 주요제품으로는찹쌀고추장, 된장, 전통주등전통식품에서부터도시락김, 현미쌀누룽지등가공식품, 그리고한지로만든비누, 양말세트, 손수건등생필품까지다양한상품이인기를끌고있다. 연수원교육생들에게는마케팅차원에서 10~20% 할인된가격으로다양한지역의전통상품을만나볼수있다. 초 중교학생들을위한 스포츠체험교실 운영 5.28 연수원은 지역사회와의상생발전 프로그램의일환으로인근초중등학교학생들을대상으로운영하는 스포츠체험교실 을개설하였다. 지난 5월 27일제1차로개설한체험교실은전주시진북초등학교 5학년어린이 47명이참여하여, 농구 탁구 골프등 3개종목에대해기본기등을배우면서체험하는체육수업으로진행되었다. 스포츠체험교실 은연수원에서운영하는체육관과골프연습장등을활용하여연수원에출강하는체육교과전문강사들의재능기부를받아운영한다. 앞으로도 스포츠체험교실 운영을통하여인근지역학생들이보다다양한생활스포츠를체험할수있도록지원해나갈계획이다. 앞서연수원은지난해부터골프연습장을활용하여인근삼우중학교학생들을대상으로골프수업을매주 4시간정도지원해왔었다. 제2회 지역발전성공모델비교 연구세미나 개최 6.17 연수원은 6월 17일본관대강당에서교육생을비롯한지방공무원과지역주민이참석한가운데, 제2회 지역발전성공모델비교 연구세미나 를개최하였다. 지난해 11월전통문화를활용한지역발전전략세미나 ( 전주시및안동시사례발표 ) 에이어두번째로개최되는것으로서, 전북완주군과경기김포시의로컬푸드활성화사례를비교하고강의와토론을통해성공요인과전략을모색하였다. 이번세미나는실제지역발전모범사례를교과목으로개발한것으로서지방공무원의현장문제대응능력함양은물론, 지역자산을교육과정에활용했다는측면에서지역상생협력차원에서도의미를찾을수있었다. 제 2 회 지역상생발전간담회 개최 4.21 가정의달맞이 사랑나눔실천 봉사활동실시 5.21 연수원은지난 4 월 21 일컨퍼런스룸에서 제 2 회지역상생발전간담 지자체국 과장급간부로구성된연수원의제 34 기고급리더과정 회 를개최하였다. 이날간담회는지난해 7 월말전북혁신도시로이 교육생 90 명은지난 5 월 21 일가정의달을맞이하여사랑을나누고 전한연수원이지난해 12 월에이어두번째로개최한것으로서, 지 실천하는따뜻한분위기조성및지역사회협력의일환으로전북완 자체등유관기관과지역주민, 업계대표등 11 명이참석하였다. 주군소재 8 개사회복지시설에서자원봉사를실시하였다. 간담회에서는지역상생발전을위해연수원이추진해온 8 개과제의 교육생들은장애우들과함께직업재활을위한활동과점심배식활 경과를소개하고, 향후상생 발전방안을논의하였다. 동에참여하였고, 연수생들이마련한소정의성금과후원물품을전 지방행정연수원지역상생 발전과제 1 연수원시설개방 2 구내식당내로컬푸드활용 3 지역인재채용 4 지역업체우선계약 5 교육생정보공개로지역상권활성화지원 6 지역발전모범사례교육과정개발 7 지역문화체험 실습활성화 8 소외계층후원및나눔활동 달하였다. 한편연수원은자발적인기부문화를확산하기위해 공정사회저금통 을설치 운영하고있으며, 이서면의어려운가정 (10가구) 에매월 220 만원을지원하는등상생발전과이웃사랑을위해적극노력하고있다. 명사특강개최 2.27, 3.26, 4.28, 5.20, 6.10 연수원은최신미래트렌드를분석하고지방행정의효과적인미래대응능력을제고하기위한 명사특강 을직원및교육생을대상으로 현장학습안전관리매뉴얼 제작 6.20 지난 6월 20일연수원은다양한원외학습안전사고사전예방활동을통한위험요인제거및사고발생시신속하고효율적인대응연수 그간연수원은테니스장, 골프연습장등연수원시설개방은물론, 지난해 11 월부터매월개최하고있다. 생안전을도모하고자 현장학습안전관리매뉴얼 을마련했다. 구내식당식자재의약 34%(113 백만원상당 ) 를지역에서구입하였 2 월 27 일명사특강에서는통섭학자최재천국립생태원초대원장이 매뉴얼의안전강화대책방안에는교통안전, 음식안전, 시설안전, 응 으며, 연수원자체채용인력 4 명전원과시설관리직원총 75 명중 자연, 인간, 사회를관통하는최재천의생각, 통찰 을, 3 월 26 일에는 급처치등각분야에대한사전예방활동 ( 필수점검사항 ) 및사후사 72 명 (96%) 을지역인재로채용하였다. 또한, 물품 용역계약시가 송병락서울대명예교수가 한국경제의미래와지방행정 을, 4 월 28 고발생시응급조치및신고, 대책본부운영방안등이상세하게수록 급적지역업체를우선활용하도록해온결과이전후구매금액의 일에는유영민포스코경영연구소사장이 상상, 현실이되다! 를, 5 되어있다. 75%(1,441 백만원 ) 를지역업체와체결하였다. 월 20 일에는차상균서울대빅데이터연구원장이 빅데이터와우리 의미래 를, 6 월 10 일에는전길남한국과학기술원 (KAIST) 명예교수 가 인터넷 : 과거, 현재, 미래 라는주재로각각특강을해주었다. 18 Dreams@Logodi_vol.14 19
Life@LOGDDI Zoom-in, 이 과정이 궁금해요 전문교육 핵심 특화과정 운영 지방행정연수원의 名品과정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청렴도 최우수기관과 함께 반부패 청렴 실천학습 정책, 지역개발, 투자유치, 지역축제가 어우러진 융합교육 반부패 및 청렴도제고 과정 (5.12~14) 문화관광개발 촉진과정 (6.9~13) 연수원은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품성을 함양하고, 청렴한 조직을 연수원에서는 지자체 고유의 특성에 맞는 문화관광 상품 개발을 만들어가는 길잡이가 될 반부패 및 청렴도 제고 과정 을 연 2회 지원하는 문화관광개발 촉진과정 을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5 지방행정연수원은 복잡한 현장문제의 해결을 위한 창의적 역량교육을 개설하여, 지방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제1기 과정을 5월 12일부 일간 운영하였다. 이번 과정은 정부 문화관광 정책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기 위해 시대변화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 터 5월 14일까지 3일간 운영하였다. 이번 과정은 반부패 청렴제 중심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해하고, 운영하고 있다. 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에 대한 부패 영향과 국 내외 축제 등 문화관광개발 사례와 성공요인을 분석하며 투자 2014년 상반기에 운영한 연수원의 명품 과정들을 먼저 살펴보자. 하반 통제기법(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해하고, 조직의 청렴도 제 유치 등 문화관광 행사의 기획과 운영 등에 관한 실무적인 체험학 기에는 '행복한 사회복지교실'(8월), '동북아 역사탐방과정'(9월), '정책 고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습으로 진행되었다. 관리자 리더십과정'(11월)이 예정되어있다. 특히 지방감사를 통해 본 잘못된 업무처리 사례, 청백-e시스템 이 특히 관광마케팅 특화전략, 관광자원 개발 투자유치 성공사례, 제주 해 및 청렴도 최우수 기관 사례발표 및 토의 등을 통해 습관적 관 도 관광객 유치사례 등 성공 실패요인에 대한 심층적인 사례연구 례적인 비윤리적 행태 등을 점검하고 시정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중심의 토론 및 강의가 있었는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 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냈다. 교육생들은 지방행정의 핵심 업무인 투자유치, 스토리텔 과정 수료 후에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선도자, 전문가로 링기법 활용 등에 대한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 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연수원은 청 었다 고 말했으며, 과정 수료 후에는 지역 전통문화 자산을 활용한 렴, 부패방지와 같은 국가 주요시책 추진을 지원하고 확산하는 교 지역개발 전문가, 지역축제 운영자로 한 단계 성장 발전할 것 이 육과정 개설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라고 기대했다. 교육관련 문의 교육1과 전문교육계(063-907-5180~5184) 교육관련 문의 교육1과 전문교육계(063-907-5180~5184) 글Ⅰ임희성 _ 기획협력과 자격증에 준하는 공무원교육기관 전문 강사요원 양성 역량개발교육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3.31~4.3) 초선 시 군 구 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선출직 과정 단체장 비전포럼 (6.19) 연수원은 지방공무원에 대한 역량교육 확산 및 공무원 경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개발교육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을 핵심 특화 상반기 전문교육 핵심 특화과정과 더불어 6월 19일에는 6.4 지방선거 초선 당선자(시 군 구 단체장) 및 현직단체장 ~64명을 대상으로 과정으로 개설하여 올해 3회(3월,7월,10월)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초선 59명, 재선 5명 등) 한 맞춤형 선출직 과정을 운영하였다. 단체장 비전포럼은 초선 시장 군수 구청장 당선자들의 취임과 동시에 원 역량개발교육 이란 실제 업무상황과 유사한 모의과제 해결을 통해 활한 임무수행 지원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연수과정 으로 설계되었으며, 특히 현직 초선단체장 인터뷰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단체장 입장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진단해보는 교육방법을 말하며, 퍼실리테이 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강의 프로그 터(FT) 는 역량교육기간 동안에 실습의 진행 관찰을 통해 교육생 램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의 역량을 진단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학습촉진자를 의미한다. 이를 반영하여 교육내용도 지역 현안 한편,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 제1기 과정에서는 지 사업 관련 예산 확보 방안(기재부 예산 방4급 이상 공무원(공로연수자 포함) 18명을 대상으로 소수인원 집 실장), 시장 군수 구청장의 성공전 중 실습교육으로 운영되었으며, 교육대상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략과 지역발전 전략(선배 단체장) 등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과정이 끝난 후에도 심화과정 생생한 사례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단 개설을 요청하는 등 교육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체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과정 수료 후에는 연수원장 명의의 역량개발교육 퍼실리테이터 수 교육관련 문의 교육총괄과 교육총괄계 료증 을 수여하였는데, 수료생들은 앞으로 연수원 및 시 도 공무 (063-907-5153) 원교육원 등 관련 민 관 교육기관에서 역량개발교육 퍼실리테이 터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관련 문의 교육1과 전문교육계(063-907-5180~5184) 20 Dreams@Logodi_vol.14 21
Life@LOGDDI 꿈이있는사람들 : LOGODI 人 세계를무대로通하는국제업무의달인서울시국제정책팀장이남형사무관을만나다 서울시이남형사무관은조직내에서산전수전다겪은 국제업무통 으로불린다. 미국 L.A. 주재관서울홍보관, 서울시국제교류담당관 ( 국제정책팀장 ) 근무경험을비롯해 30년의공직생활동안역대시장들과전세계 70여개도시를누볐기때문이다. 변화하는시대의조류에맞춰새로운교양과폭넓은지식을습득하고싶다는이사무관으로부터중견리더과정연수소감과국제업무경험에관한이야기를들어본다. 정리 _ 편집실 만나뵙게되어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본인소개를부탁드립니다. 네저는서울시국제협력담당관에서근무하다가금년 1월지방행정연수원에교육파견온이남형입니다. 공무원생활은 30년됐구요. 구청에서 11년, 시청에서 19년근무했습니다. 구청에서는공무원으로서기본적으로수행해야할다양한업무경험을했고시청에서는주로국제분야업무를했습니다. 예를들면, 외신기자담당, 해외자매도시교류사업, 국제통상, 해외통신원운영, 해외주재관업무, 기타국제회의유치나국제행사개최등국제업무전반에관한업무를추진했습니다. 어느덧 10개월간의장기과정도절반이지났는데요, 중견리더과정에입교하게된동기나목표가있다면말씀해주세요. 교육지원동기는남은공직생활을보람있게마무리짓기위해변화하는시대의조류에맞춰새로운교양과폭넓은지식을습득하 기위함이고, 아울러저의공직에서주된업무였던국제업무에관한기본적인행사매뉴얼을만들어서국제업무를시작하는후배들에게도움이되고자하는것입니다. 연수원에서교육을받으면서특별히기억에남는강의나체험이있으셨나요? 특별히언급할것이없을정도로모든강의가재밌고새롭습니다만그래도굳이특별한강의를꼽아야한다면박동규교수님의인문학강의가특별히기억에남는다고할수있습니다. 인간적인감성이없는디지털문화와성급한성공을위해뒤를돌아보지않고달리는성공지상주의에경종을울려주고, 인간생활에과연중요한것이무엇인지잠시귀중한생각을하게해준교수님의강의에인문학의중요성과필요성에대하여강한인상을받았습니다. 서울시국제교류담당관, 미국 LA주재관등해외교류협력분야에서다년간근무하셨다고들었는데, 어떤일을하셨는지궁금합니다. 주재관생활은미국 L.A. 에서총 2년2개월을했는데근무중 2001 년 911테러사건이터지기도했습니다. 911테러가일어나기전날 L.A. 에서댈러스로투자설명회를개최하러가서성공적으로투자설명회를끝마쳤는데댈러스 KOTRA 관장님이관광일정을잡아 2~3일더체류하길권했습니다. 그런데웬일인지별로내키지않아 9월10일야간비행기를타고 L.A. 서울홍보관으로돌아왔지요. 그다음날 911이터졌고일주일동안미국전역의비행기운항이전면중단되었습니다. 테러대상이었던뉴욕트레이드빌딩내의국제화재단 ( 지금의전국시도지사협의회 ) 사무실은흔적도없이사라졌죠. 뉴욕에있던또다른서울시주재관은다행히재난에도무사하더군요. L.A. 서울홍보관에서주로했던업무는상품전시회, 투자유치설명회, 관광전등서울상품소개및서울의홍보등다양한업무를했습니다. 서울시국제교류담당관에서는주로시장들의해외순방을담당했었는데순방대상도시선정, 현지일정수립, 항공일정, 숙박일정등기획부터상대도시와의협의, 현지수행, 그리고후속조치까지총괄했었습니다. 1997년부터역대시장님들과총 20여회대략전세계 70여개도시를다녔구요. 해외자매도시사업을담당하면서시장없는해외출장은약10여회 20여개도시를다녔습니다. C40 세계도시기후정상회의참석차리우데자네이예수상앞에서 ('12년 6월 ) 교육을마치고정책현장으로돌아가신다면어떤점을접목시킬수있다고생각하십니까? 이번교육은제게있어공직생활을멋있게마무리지을수있도록소양과실력을배양할수있는절호의찬스라고생각합니다. 어제 배운지식도오늘바뀌는급변하는시기에새로운패러다임을이끄는최신트렌드를익히고현업에복귀하면기존의업무틀에서벗어난혁신적인업무를추진할수있을것같습니다. 이번호는 자아실현 이라는특별주제로이야기를풀어가고있습니다. 과장님이생각하는공직자로서의 자아실현 이란어떤모습인가요? 제게있어서 자아실현 은중국의고서 요범사훈 의가르침과같다고봅니다. 사람의운명을좋은쪽으로바꿀수있는 5가지요소가있는데명상, 독서, 적선 ( 積善 ), 지리 ( 地理 ), 지명 ( 知命 ) 이랍니다. 항상공부하는자세로독서와명상을하고착한일을하며, 땅의이치, 즉순리대로생활하고, 하늘의명, 즉자기의위치와분수를알면서생활하는것이자아실현이라고봅니다. 이룰수없는꿈이나노력에비례하지않는성과를기대하지않고분수대로착실하게오늘하루를성심껏보내면그것이곧욕심없는상태가되어진정한자아실현이될것이라고생각합니다. 공직생활을하시면서이루고자하는꿈이나소망이있으신가요? 저는사실많은부분을공직생활을하면서얻었다고봅니다. 돈과권력이있어도만족못하고끊임없는부에대한갈구와고민속에서정신없이살아가는선진국사람들보다국가전체가살기어려운환경이고하루하루가열악한생활속에서도후진국방글라데시사람들이행복지수가더높다는것은결국자기만족의가치척도가인간행복에있어중요한요소인것같습니다. 이런점에서저는공직생활하면서작은꿈을꾸어왔고, 항상행복을느끼려고노력해왔습니다. 아직까지이루지못한소망이있다면제국제경험을바탕으로한재미있는이야기들을책으로발간하는것입니다. 마지막으로연수원에바라는점이나후배교육생들에게해주고싶은말씀이있다면부탁드립니다. 연수원에특별히바라는점은없습니다. 개방적이고진취적인사고를가지신원장님과모든일을함께고민하면서처리하시는담당계장님덕에교육의효과는최적의상태라고봅니다. 이기회를빌어감사드리고요. 후배교육생들에게한말씀드린다면이교육의기회는일생일대에다시없는좋은교육이라고생각합니다. 왜냐하면정신없이살아온자기자신을돌아볼수있고이후의인생에대한설계를할수있는값있는시간이니까요따라서지나온인생을정리하고앞으로다가올인생의목표와비전을재정립하는의미있는시간이되도록노력하시라는말씀을드리고싶습니다. 22 Dreams@Logodi_vol.14 23
Life@LOGDDI 나의 연수이야기 공무원 시작한지 만 31년째. 사무관 승진리더과정 입교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출력하는데 얼마나 설레었던가? 83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지 로 가지 않겠다는 나를 1년만 해보라고 다독이셨던 아버지. 족보에 왜 내 이름 이 글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을 통해 얻은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 에피소드 등을 함께 나누고자 실시한 교육체험 수기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이 없냐고 물었던 내게 사무관이 되면 너도 족보에 올려 주마 하시던 아버지 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아마 여산읍내 막걸리는 다 바닥이 났 을 것이다. 아이들 넷 키우며 야간으로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여고 졸업 30주년 총동창회 에 사무관 달고 가겠다던 작은 소망은 승진이 늦어져서 지나가 버렸지만. 자 열정이 없는 자에게 취방에 책상이 없어 졸린다고 했더니 어느 날 책상을 시내버스에 싣고, 머리에 이고 오신 엄마가 계셔 다행이고, 가문의 영광이라며 좋아하는 가족이 고맙다. 교육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연필을 들다. 수원에 있던 지방행정연수원이 완주 이서로 이전하여 늦둥이들이 있는 내겐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런데 입교 며칠 전 지역 신문에 연수원 수료생들의 진리는 열리지 않는다 인터뷰 내용이 여과 없이 프린트 되었다. 우리 도내의 택시와 시내버스 기사들 의 불친절과 각종 불편들이 쏟아졌다. 어떡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나는 멀리서 외지로 교육을 오시는 분들을 위해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연필을 들었다. 전북인으로서 52년을 살았고, 정읍, 익산, 전주시를 거쳐 도청에 근무하는 내 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적어 보았다. 편리한 시내버스 앱 다운로드 요령과 카드 결제가 되는 콜택시, 전주 한정식, 막걸리 골목, 전통 맛 집과 특산품 소개, 봄철에 가볼만한 곳 등 스스로 불편했 던 점과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메모했다. 아울러 도청 인트라넷에 띄워 여 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정리하여 270부를 인쇄하여 가지고 갔다. 3일째 되던 날 261명 동기들에게 프린트 해 간 것을 나눠 주었더니 선물처럼 좋아들 했다. 기억 하나, 감동의 눈물을 흘린 자기 변화 훈련 교육 과정 중에 특히 기억에 남을 만한 것은 첫 번째로 국립현충원 참배 후 자기 변화 훈련 시간이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교육에 참여한지라 분위기에 도 취되었다. 나도 모르게 동학 혁명의 여산 접주이셨던 최난선님의 외동딸이 우 리 할머니이시고, 독립운동가 박사국님이 할아버지 형님이시고, 작은 아버지는 글 _ 박용자 전라북도 지방행정사무관 제3기 5급승진리더과정 6.25 참전 용사로, 큰오빠는 파월 장병으로 국가 유공자며,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징용을 다녀오신 뒤, 인공 때는 좌익에게 끌려가 고 문을 당하여 겨우 살아 돌아오신 바람에 10년 동안 지팡이를 짚고 사셨으며, 육군부사관학교 터가 문중 땅이었다 는 등등 얼떨결에 주절주절 가족사를 풀어놓아 예기치 않게 박수를 받았다. 평소에 나는 이런 점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는커녕 집안을 돌보지 않은 요인이라 오히려 서운한 마음이 많았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 을 바꾸니 반성이 되는 건가? 덕분에 나는 교육 기간 내내 독립운 동가 후손이라는 닉네임이 따라다녀 얼굴을 붉히게 했다. 기억 둘, 3박 4일간의 청렴 현장 체험 신뢰와 존중,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는 3박4일 동안 다녀온 청렴 현장 체험이었다. 조선 3대 가장 재미있고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난생 청백리인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는 묵묵히 공무원으로서 기본을 처음으로 판소리 다섯 마당을 한자리에서 들어 본 것이다. 전주 시 가르치는 것 같았다. 전북 순창 출신 임종국 선생이 심고 가꾼 축 립교향악단이 찾아와 무대를 꾸미고 축하 공연을 해 준 것도 좋았 령산의 편백나무 숲은 후손들을 위해 혼신을 다한 선생의 열정을 다. 다년간의 노하우가 쌓인 걸까? 두 번에 걸쳐 주관식과 객관식으 느낄 수 있었다. 나주 요양원에서의 봉사 활동은 멀지 않은 장래에 로 나눠 치른 시험도 적당한 긴장감과 교육 효과를 높인 것 같았다. 초고령 사회가 될 국가의 노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차분하게 최근 건망증이 늘어난 나를 위해 교육 중에 읽은 뇌력혁명 (이시형 미리미리 대비해야 됨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박사가 팔순을 자랑하며 지음)에 이런 글귀가 있다. 스트레스 의학 부산 유엔군 묘지의 벽면에 있는 우리의 가슴에 님들의 이름을 의 대부 셀리에 교수의 고별 강연이 끝나자 청중 모두가 기립 박수 사랑으로 새깁니다. 우리의 조국에 님들의 이름을 감사로 새깁니 를 쳤다. 그때 학생 하나가 연단을 가로막더니 선생님, 스트레스 홍 다 이혜인 수녀의 추모 글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 수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비결 한 마디만 알려 주십시오 하 다. 이런 분임 활동을 통하여 예비 사무관으로서 자부심과 애국심 니 선생은 주저 없이 대답했다. 첫 번째도 appreciation(감사), 두 번 을 키웠다. 숙소에서의 파티는 각자 자기 고장의 특산주를 가져와 째도 appreciation(감사)였다. 감사만큼 강력한 스트레스 중화제도, 섞어 만든 일명 팔도 화합주 로 분위기를 돋구었다. 가자, 두발로! 강력한 치료제도 없다 도보여행 은 동료들과 팀워크를 돈독히 하기에 충분했다. 선배들이 5급 승진하면 교육 받을 때가 가장 좋았다고 한다. 신뢰와 존중,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이 스스로 충만할 때니 그렇지 않았을까? 산교육의 향연, 연수원 명강의에 빠져들다.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베풀면서 살아야겠다. 여러 분야 교수들의 주옥같은 말씀들은 다 머릿속에 오래오래 기억 해 두어야 할 명강의였다. 특히 고공단 출신 선배 공무원이 가르쳐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살아가는 올바른 공무원의 길 준 3대 원칙 하나, 공짜는 없다. 둘, 비밀은 없다. 셋, 정답은 없다 가 불변의 지침인 것 같다. 교육기간 중 시험을 이틀 앞둔 4.16일에 세월호가 침몰하는 대형 사 주대 이재운 교수의 우리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에서는 피난 중에 고가 났다. 본분을 망각한 선장과 선원들, 늑장 대응으로 비난받는 도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주사고와 중국의 55개 소수 민족처럼 해경,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인 선박 안전점검 시스템은 국민 나라를 빼앗기지 않고 독립 국가로 지켜낸 선조들, 나라에 위기가 들의 공분을 샀고, 나라의 신뢰도를 추락시켰다. 소수의 공무원들이 생기면 다음을 예방하는 방책을 세우신 세종대왕과 한글 이야기는 나라의 흥망성쇠를 가를 수 있다는 점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다문화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 소감문을 쓰며 돌이켜 보니 빠르고 늦고 차이지 오래 근무하면 누 이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가게 해야 된다 고 구나 다하는 사무관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교육을 받으면서 그래 열강한 유해근 나섬공동체 대표도 기억이 될 것이다. 도 선택된 사람들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공무원들이 나라를 위하고 세계지도에서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동해를 제대로 바꾸기에 열정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 본다. 을 다하는 박기태 반크 대표의 독도사랑 실천이야기, 기발한 상상력 과 창조적인 소재로 기쁨을 주는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대표의 황 금 사슬도 사슬이다 등은 본받아야 할 산교육이 되었다. 24 Dreams@Logodi_vol.14 25
Life@LOGDDI 나의 연수이야기 너무도 오고 싶었던 이곳 지방행정연수원. 좋은 교육 있으면 어떻게든 한번 꼭 까지 모두 받게 된다면 더 칭찬은 고래를 피곤하게 할 수 있다 없이 후회하지 않을 교육 정말 칭찬만이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키워드라 생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각했었는데, 순간 아차! 라는 소리와 함께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 되었다. 이 심리 라는 학문 순간 스쳐갔던 문장! 평소에 너무도 좋아했던 문장! 칭찬은 고래 이 가정, 직장 등 우리의 삶 를 춤추게 한다 그러나 그 고래는 춤을 추고 있는 게 아닌, 발버 모든 분야에서 이렇게 연계가 지어져 본인의 현 위치를 돌이켜보 둥을 치고 있을 수 있다는 걸. 칭찬은 고래를 피곤하게 할 수 있다 며 나름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 그랬었다. 는 걸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오고 싶다는 이곳에 대한 마음과 함께 드디어, 2013년 11월 연수원에서 교육 을 받게 되었다. 처음으로 시도한 교육 분야라는 이 과정과 함께 나에게 기회 이 글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을 통해 얻은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 에피소드 등을 함께 나누고자 실시한 교육체험 수기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가 주어지게 되고, 이 계기로 많은 변화와 마음가짐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가 게 된 더없이 감사한 교육 가족심리교실 한순간도 놓칠 수 없었던 소중한 시간들 처음에 이 과정을 신청하면서 과정명도 그렇고, 기간도 그렇고 정말 가벼운 마 나의 삶에 변화의 계기가 음으로 3일 동안 힐링하는 기분으로 보내자! 라는 생각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 는데 교재를 받아보고, 교육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듣는 첫 강의 2시간을 통해, 순간순간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뭉클해지는 여러 감정들로 인해 절로 행하게 되 는 심호흡과 순간순간의 메모들. 한 가정의 아내로서의 나, 두 아이의 엄마로서 의 나, 맏이로서의 나, 한 직장의 구성원으로서의 나 나라는 존재가 이번 주제의 주인공이 된듯했다. 모든 게 다 내 모습을 예시로 든 되어준 3일간의 시간! 듯해서, 깜짝깜짝 놀라고 한순간도 놓칠 수 없었던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부모-자녀관계 이해를 통한 관계 재정립추구, 공직사회에서 가족 친화적 문 화 형성 기반제공, 가족 간 이해 소통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공직가정문화 형 성기여, 조직 관리에 있어서 가족과 일 균형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 나-가족 관계 돌아봄과 개선 방안 탐색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스타트한 3일간의 교육! 다시금 돌이켜본다. 가족심리교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가족심리교실 이라는 교육과정명만 보곤 가족들의 심리를 파악해서 가족의 중요성을 절실히 알아가는 게 주됨인 줄 알았었는데, 순간순간의 감탄이 나올 정도로 이 교육은 공직에 입문하면서 들어온 신규자부터 퇴직하시는 상사님들 항상 피곤하고 지친 이 엄마를 웃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우리 꾸러 직장의 나, 가정의 나를 되돌아보다 기들의 모습이 스치곤 했다. 그날 그러한 노력하는 모습을 칭찬하 항상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귀가하게 되면 그렇게 생 며 꼭 안아주었던 모습도 다시 한 번 떠올려지게 된다. 기 있었던 모습들도 집에만 들어서게 되면 축 쳐지게 되는 모습을 직장에서의 같이 생활하는 상사 및 동료들을 생각해본다. 나의 상 볼 수 있다. 근무시간 내내 긴장을 놓지 못하고, 무겁게 들고 다녔 사 중에는 일의 결과를 칭찬한분들보다 일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 던 그 어깨가 가정이라는 품에 들어오면 어쩜 축 놓이는지 피곤 지 못했더라도 그 과정에 대한 노력을 본인이 같이 보내본 시간처 이 쌓인 터라 자녀들이 장난치는 소리만 들어도 왜 이리 민감해지 럼 같이 아파하며 더더욱 격려하셨던 분이 누구였는지 그런 분 고 화부터 나던지 솔직히 이러한 내 모습을 정화하고 싶어서 이 이 떠올려지면서, 그러한 분이 떠올려질 수 있다는 것에 더더욱 감 교육을 우러나서 받게 된 가장 큰 이유였던 게 아닌가 싶었다. 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또 한 번 감동을 준 교육이기에 미소지 이번 교육은 정말 많은 걸 변화시켜준 감사함이 크지만, 그 중 무엇 어본다. 보다 자녀에 대한 마음을 읽음으로 그들이 변화해주길 바라기보다 내 자신이 변화하면 얼마나 큰 변화가 온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믿음과 기다림에서 오는 공감 이렇게 나의 연수기를 써가면서 받았던 교육을 다시금 생각하면 자녀에게 남겨주는 가장 훌륭한 유산 : 좋은 정서적 유산 서, 내가 느낀 바를 마무리 지어본다. 엄마로서, 자녀로서, 아내로 교육을 받으며 또 다시 귀가 솔깃했던 부분 중 하나는, 우리가 자 서, 직장에서의 위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정말 어떠한 분야든 그 녀에게 남겨주는 가장 훌륭한 유산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그건 리더는 상대의 심리를 정확히 알아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그 바로 좋은 정서적 유산 이라 한다. 아무리 공부며, 기술적이며, 잘 들의 입장이 되고, 행동으로 나타나는 게 되는 길들여짐이 더 없이 하는 게 많더라 하더라도 부모가 남겨주는 좋은 정서는 그 어떠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게 아닌가 싶다. 것들과 비교할 수 없다는 거다. 살아감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쌓여 져있지 않은 그 본인의 정서 및 인성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는 누구든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비판하기, 탓하기, 불평하기, 잔소리, 협박, 벌주기, 보상으로 통제 하기 등 이건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관계를 해치는 행동이라 한 다. 지지하기, 격려하기, 경청하기, 수용하기, 믿어주기, 존중하기, 불일치 협상하기든 이건 관계를 좋게 하는 행동이다. 이 부분을 배 우면서 무언가가 빠져 있다는 게 보였다. 바로 칭찬 이라는 거! 왜 좋은 관계행동에 칭찬이라는 게 빠져 있었을까? 그런데 강사님이 말씀해 주신다, 칭찬이 빠져있는 건, 어떠한 칭찬을 해주느냐가 무 척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다한 칭찬은 부담과 거짓을 늘릴 수 있 고, 결과의 칭찬이 아닌 과정을 칭찬할 줄 아는 자야말로 훌륭한 부모이며 리더가 될 수 있다라는 걸 글 _ 이가영 전라북도 완주군 지방보건주사보 가족심리교실(전문교육과정) 26 Dreams@Logodi_vol.14 27
Life@LOGDDI 나의 연수이야기 화사했던 벚꽃의 계절을 지나 연둣빛 희망이 온 누리에 넘실대는 계절이다. 늘 로 배우고 익히며 창의력을 길러내는 일은 쉽지 않겠지만 지금부 봄이면 만물의 움 트임에 기대어 뭔가 잘 될 것이라는 소망을 예기하지만 2014 터라도 부딪쳐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기회였다. 년의 봄은 아픔으로 시작되어 오래토록 남을 듯하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이 글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을 통해 얻은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 에피소드 등을 함께 나누고자 실시한 교육체험 수기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인생의 중반에 나를 찾아서 이라 했던가. 봄이 곁에 와 있지만 마음은 얼어붙어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공직자의 새로운 변화의 키워드, 통섭 온 국민을 가슴 저미게 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감명 깊은 내용은 통섭 이란 것이다 명사특강 최재천 교수 앞만 보고 달려온 대한민국, 선진국 대열이란 자부심으로 충만한 우리나라가 의 강의를 들으면서 아, 저렇게도 변해야 하는구나! 를 느꼈다. 나는 너무나 큰 것을 잃는 순간을 생생히 지켜봤다. 우리 국민 모두가 눈물 없이 지 공직자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주어진 과제에 맞추어 전문성 나칠 수 없는 장면들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초록색 희망 대신 을 갖추면 충분히 수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통섭이 더해져야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과 유서 깊은 전통문화들을 직접 체득하 노랑리본으로 물들인 봄, 나는 조용히 또 다른 나를 되돌아보며 희망을 꿈꾼다. 한다는 것을 새삼 발견했다. 신속정확, 공명정대, 봉사와 같은 행정행 고 강원도에 접목할만한 좋은 아이템을 찾아볼 계획이다. 태에도 생물적 감성이 숨 쉬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셋째, 전국적 인적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 그동안 일 때문에 중앙 2014년 봄, 10개월간의 긴 여정의 시작 통섭 이란 모든 영역이 다른 분야와 대통합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즉, 정부 또는 시군을 상대했지만 대부분 일을 벗어나면 그만인 인연 제14기 중견리더과정, 10개월간의 긴 여정은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경제와 문화 등의 영역도 과학, 자연과학, 인문학이 상호 연결되어 창 이었다. 이곳 연수원 동료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였고 비슷한 목적 누구나 그렇듯 처음 교육을 신청할 때 남다른 각오들이 있었겠지만 나는 지쳐 조경제 또는 창조예술로 승화되는 것을 말한다. 나는 10개월이라는 을 향해 긴 여정을 함께한다. 모두가 훌륭한 인품을 지녔기에 날이 있는 자신을 회복하고 치유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그동안 일에 매몰되어 나를 긴 배움의 중턱에서 통섭이란 단어를 큰 숙제로 남겨두고자 한다. 갈수록 동료들에게서 배울 점이 무척 많다는 것을 느낀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시간 속에서 우정도 싹트고 나아가 크 잊고 지내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하는 마음, 아직도 창창 나큰 인적네트워크가 만들어 질 것이라 확신한다. 히 남은 공직생활을 잘 꾸며보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이었다. 나를 발견하게 해준 리더십 강의 그러나 입교 때부터 무엇인지 모르게 가슴속에서부터 치솟는 열정이 싹트기 또 하나는 리더십 이다. 리더의 개념이야 그동안 익히 들어 알고 있 시작했다. 3개월이란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고 남은 시간을 꽉 붙잡고 싶은 욕 었지만 나만의 리더십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 이곳에서 생각해 보는 작은 것에서부터 기초를 잘 다져야 망, 천금 같은 시간을 잘게 쪼개어 인생의 보물창고를 성대히 짓고 싶은 욕심 시간이었다. 나는 실무자 때 묵묵히 열심히 일한다, 잘 한다 는 칭찬 세월호 사고가 있은 후 나는 우리 가족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적이 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리더로서의 경험은 별로 없었다. 부하가 있다. 나는 만약, 아빠가 저 배의 선장이었고 이렇게 살아 돌아왔다 부족하면 내가 직접 하면 됐고 그러면 부하도 본받을 것이라 믿고 지 면 어떨까?, 대학생인 큰딸은 서슴없이 아무리 아빠라도 인연을 끊 나를 찾는 계기가 된 자기주도 학습 내왔다. 을 거야!, 내 아내는 너무 부끄러운 행동이야. 가족보다 승객들을 우 첫 입교 때 오리엔테이션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자기성찰과 자기주도 학습 그러나 앞으로 리더로서 지낼 날들이 점점 많아질 듯하다. 여러 분야 선 챙겨야지! 나는 승객을 먼저 챙겼다면 여기에 없을텐데 라고 에 대한 강의 때 잠시나마 나를 찾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 의 리더십 강의를 들으면서 새삼 부족했던 나를 발견해 간다. 리더십 되물었다. 작은 딸까지 합세해서는 바보 같은 질문이라며 몰아 붙였 어디로 갈 것인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를 되물었다. 자기주도형 학습 은 은 직장뿐만 아니라 가정과 일상생활에도 늘 존재하는 것이다. 이번 다. 비록 가장이라도 밖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한다면 집에서도 환영 생소하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자세한 설명에 공감이 갔다. 연수원에서는 아마 교육기간 내내 충분히 익혀가고 싶다.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한편으로 믿음직스런 딸들에게서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 도 개인과제 또는 분임과제를 자기주도로 해결하라는 뜻이었을지 몰라도 나는 모든 분야에서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성취해 나가라는 것으로 받아 들 남은 시간에 대한 각오 세 가지 예를 든다면, 공직자는 대한민국호의 선원이고 승무원임을 부인할 수 였다. 한국식 주입교육, 권위주의적 행정과정속에 길들여진 기성세대가 스스 교육 3개월을 보내면서 배우고 느낀 점이야 엄청 나겠지만 이만 정리 없을 것이다.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이 있고 위기상황에서는 하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채워 나갈지 몇 가지 각오를 다져본다. 운명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작은 첫째, 조금 더 완숙한 지식과 지성을 쌓을 것이다. 나는 그동안 나름대 것에서부터 기초를 잘 다지고 자질과 능력을 갖추어야만 목적지까지 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일에 매달렸을 뿐 지식창고는 충실히 인도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지켜보면서 텅 비어 있기에 이번기회에 채워보려 한다. 일에 대한 경험과 경륜에 나와 우리 공직을 곰곰이 곱씹어 본다. 더하여 통섭 과 같은 이론과 지식, 지성과 감성을 쌓는다면 훌륭한 글 _ 이시한 강원도 지방행정사무관 제14기 중견리더과정 28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것이라 확신한다. 스스로 설정한 목표(학 인생의 중반에 나의 길을 찾다 사고시)가 있기에 이번 기회에 도전하여 꼭 성취하도록 할 것이다. 단테의 시에서 인생의 중반에 길을 잃었다 는 말이 있다. 나의 정체 둘째, 쉽게 접하지 못할 대한민국의 남도문화를 만끽할 것이다. 강 성이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 원도는 거리상 이곳 전라도 지역을 둘러보기 힘들다. 강원도의 산하 인지를 함축한 말이 아닌가 한다. 나는 지금 인생의 중반에 처음 맞 가 전국 최고이겠지만 남도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오감을 자극하는 이한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전통문화 체험은 늘 기대했던 일이다. 이번기회에 잠시 가정을 떠나 길을 찾을 것이다. Dreams@Logodi_vol.14 29
Life@LOGDDI 나의 연수이야기 이 글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을 통해 얻은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 에피소드 등을 함께 나누고자 실시한 교육체험 수기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짧은 시간 긴 여운을 남긴 국토사랑 현장견학 하얀 눈의 계절 겨울의 여운이 채가시지 않았던 2월에 시작한 장기교육, 이젠 그리고 장기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동기 교육생들의 능동 동치고, 한편으로는 조부모와 부모님의 은덕이 많아 내가 독도 땅 온 세상이 꽃으로 뒤덮인 계절로 바뀌었으니 벌써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간 적인 행동들은 나를 더욱더 변하게 만들었고 교육에 임하는 타율 을 밟는구나 하는 생각이 클로즈업 되어 영광의 순간이 흐르고 있 것 같다. 적이던 마음은 자율적 행동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래 적극적 었다. 2014년 초 공직생활 33년 만에 예고 없이 날아든 한마디 10개월 장기교 으로 한번 해 보자! 라고 마음먹으니 교육시간이 즐겁게 느껴지고 육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날아든 소식은 한참을 매일 만나는 동기 교육생들에게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어지 안개 속으로 사라져 간 우리 땅 독도 방황 아닌 방황으로 나를 이끌었고 후임자에게 넘겨줘야 하는 책상과 의자가 기 시작했다. 동료들과 사진을 찍고 독도 땅의 속내음을 만끽하는 30여 분간, 독 왜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던지 직장동료 중 어떤 이는 자기성찰의 기회이니 특히, Peer Coaching 시간을 통해 평소 실천해오던 1. 10. 100, 도는 순식간에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또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 도(道) 닦고 오라하고, 어떤 이는 이런 좋은 기회 또 올 수 없으니 지금까지 공 1000운동을 소개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이 좋아 우리 분임의 애칭 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더 애간장 태웠다. 이렇게 독도주변 날씨 변 직생활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좋은 시간 충분히 만끽하고 오라했지만 입교 전 이 꼴통분임 에서 박사분임 으로 호칭이 변하였고, 나 또한 동기 화가 심하니까 3대에 걸쳐 선행을 해야 접안 할 수 있다는 말도 거 까지의 20여 일간은 나에게 방황과 쓸쓸함만을 남겨주기에 충분하였다. 교육생들의 Peer Coaching 내용을 듣고 상대방 얼굴에 나타나 보 짓은 아닌 것 같다. 우리들 주변을 날아다니는 갈매기와 철새의 울 이지 않은 무엇인가를 마음속에 다들 갖고 사는구나. 하고 느낄 음소리는 우리의 땅을 가지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일본 수 있었다. 을 원망하는 소리로 느껴지는 순간, 뱃고동은 울리고 출발준비를 자기변화 촉진 훈련, 내 생각이 변하다 입교 전 연수원장님의 안내문과 교육계획을 받아보았을 때 까지도 10개월의 서두르는 선원들의 목소리가 왜 그리 얄밉게 느껴지던지 착잡한 장기교육과정이 암울하기만 하였다. 남들은 좋은 기회라고 하지만 무엇부터 나의 마음을 훔쳐간 국토순례 독도 방문 마음으로 우리 90명의 교육생은 독도를 눈앞에 두고 돌아서야만 시작해야 되는지, 어떻게 지내는 것이 좋을지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소비하 교육원 생활에 즐거움을 더해가던 때, 걱정 아닌 걱정거리 하나가 했다. 싫든 좋든 그렇게 독도는 우리들의 이별을 받아들였고 그토 다 입교와 동시에 떠난 2박3일의 자기변화 촉진 훈련 을 수강하면서 내 생 생겼다. 국토순례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에 포함된 독도 방문 날짜가 록 흥분되고 짧았던 시간은 긴 세월의 여운을 남긴 채 저 멀리 안 각이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10개월이란 시간이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시간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번기회 아니면 평생 못 가볼 수도 있다고 생각 개 속으로 사라져만 가는 것이었다. 흘러 보낼 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니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으나, 언젠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인 거문 도 백도 방문 시 겪었던 배 멀미를 재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앞 고급리더과정, 작은 선물을 안겨주다 이 캄캄해지기 시작한 것 아닌가.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앞으로 긴 교육여정이 남아 있지만 독도방문은 앞으로 남은 교육 우스갯소리로 담당주무관에게 비행기 타고 가면 되지 않느냐? 하 기간 내내 나의 마음을 훔쳐갈 것만 같다. 입교와 동시에 변화하기 는 소리도 하였지만 교육일정에 충실하자고 마음먹었고, 4월 8일 시작한 능동적 행동, 긍정적 사고는 이렇게 독도 땅을 밟은 수 있는 새벽 3시 버스에 몸을 실었으며 강릉항 도착 1시간 전에 멀미약도 좋은 선물을 나에게 남겨준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남은 교육일 챙겨 먹었다. 강릉항에 도착, 을릉도행 여객선을 타자마자 잠에 빠 정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좋은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져들었고 어느새 여객선은 을릉도항에 도착하였다. 멀미약 효과인 지 수면 효과인지 다행히 을릉도까지는 왔는데 내일 독도방문이 걱 정이다. 을릉도 도착 후 주변 관광지 시찰 때 버스기사가 말하기를 3대에 걸쳐 좋은 일을 해야 독도 땅을 밟을 수 있다 고 하니 갑자기 조부 모와 부모님의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좋은 일을 하셨을까? 혹시 독도 땅을 못 밟고 온다면 어쩌지? 이런 저런 생각에 시간은 흘러 아침이 되었고 드디어 4월 9일 독도를 향해 출발하던 날, 제발 우리의 땅 독도를 밟아 볼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간절함으로 여객선 에 몸을 실었다. 다행히도 기상조건이 양호하여 2시간여를 항해하 던 여객선이 독도부근 해상에 도착하자 선실의 모든 사람들은 일제 히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쳤다. 선실방송에서는 독도에서 지켜야할 사항을 설명하고 있고 접안시 설 끝에는 독도경비대의 늠름한 모습도 보인다. 드디어 독도다. 글 _ 심남식 전라남도 지방서기관 제34기 고급리더과정 30 마음속으로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이란 콧노래가 절로 나온 다. 독도 땅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남모르는 애국심은 최고조로 요 Dreams@Logodi_vol.14 31
Life@LOGDDI 나의 연수이야기 이 글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을 통해 얻은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 에피소드 등을 함께 나누고자 실시한 교육체험 수기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장기교육은 내 인생의 공직생활 30여년을 통해서 여러 번 교육을 받았지만 이번 장기교육은 또 다 잊지 않고 실천해야할 소중한 경험 방문한 우리 팀은 방청소는 물론이고 아이들과 놀아주기, 밥 먹여 른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가질 수 있었고 전국에서 모인 동료공직자 처음 만난 동료 공무원이 조금은 서먹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마음 주기 등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왔지만 시설에 있는 모든 아이들 와 정보교환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뿐 으로 통했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 해 맑은 웃음과 행복이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오리라 확신하고 만 아니라 고급리더 장기교육과정의 프로그램은 그간 생각하지 못했던 인생의 생각합니다. 나날을 거듭하면서 수업시간의 경청도 남다른 태도를 발걸음을 옮겨 또 다른 일정으로 향했습니다.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었고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하는데 있어서 크나큰 도 갖고 행여나 놓칠세라 귀를 기울이면서 메모하고 질문하는 분위기 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 계속되었고 취미활동을 통해서 평소에 내가 하지 못했던 기타 하반기 봉사활동 : 전주 요양원 방문 교육과정에는 사회 각 분야의 정보와 교양, 외국어를 배우는 시간을 기다리며 를 열심히 배우고 연습을 통해서 옛날 가요 몇 곡 정도는 다룰 줄 하반기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는 전주 부 희망에 젖어 10개월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한편 선진지 벤치마킹을 아는 것은 춘삼월에 피는 개나리 진달래꽃보다도 곱고 짙은 향기 근의 요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반기 중에 경험했던 마음 통해서 인생을 한번 돌아보고 주변을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갖게 되 가 가슴속 깊이 적셔 주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짐으로 청소를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젊은 시절로 돌아 어 퍽 다행스럽게 여기면서 미래에 대한 인생을 설계 할 수 있는 아주 귀중한 교육생의 건강을 위해서 개인별로 다양한 종목을 선택해서 나름대 가서 추억의 얘기도 하고 자식에 관한 얘기도 했지만 얼굴에는 어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로 기초적인 기술을 배우는 시간은 동료 간의 친목을 넘어서서 체 두운 그림자가 가시지 않으셨습니다. 과거에는 요양원에 계시는 력을 증진시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였지만 이것만 분 모두가 한창이었던 시절에 꿈과 희망도 많았고 열심히 사셨을 은 꼭 잊지 않고 행정 현장에 복귀해서 실천 하려고 합니다. 텐데, 세월은 누구도 비켜가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나눠주 행복은 생활의 실감 누구나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아침에 무슨 생각과 마 전환점 고 가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겪어야 할 상황인데 음을 갖느냐에 따라 하루 성과와 인생의 방향이 결정지어지는 중요한 시간이 봉사활동의 시작, 밥퍼 도 요양원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자녀들이 찾아와서 부모 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인생의 무지개가 아니라 생활의 실감입니다. 내가 가 교육기간 중 처음 봉사활동은 밥퍼를 돕는 일정으로 서울에 있는 님에 대한 효도를 게을리 하는 자식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하염없 진 것, 재능과 장점을 잘 활용하고 선용하여 행복을 자기 스스로 생활 속에서 한 교회로 가서 점심 배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눈 는 눈물이 흘러 외딴 곳으로 가서 눈물을 닦고 대화를 계속해야 하 창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물도 소가 먹으면 우유를 생산 물이 났습니다. 그날 12시가 되자 교회 앞 식당에는 노숙자를 비롯 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들, 딸 낳으시고 자식 잘되기만을 기도하시 하지만 뱀이 먹으면 독을 생산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즐겁게 사는 사 하여 끼니를 때우지 못하는 사람이 한 줄로 100m정도 서서 배식 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이제는 힘이 없어지자 외면해 버리는 것은 람은 인생의 멋을 알지만 불평하고 사는 사람은 괴로운 나날을 보낼 것입니다. 을 기다리는데 모두 연세가 70세~80세는 되어 보였습니다. 기다리 아닌지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전국에서 오신 훌륭한 동료 공무원과 함께 매시간 새로운 정보를 갖고 열강하 시는 분 대부분은 과거에 사회에서 책임자로 일했거나 공무원 출 할아버지, 할머니 슬픔의 뜨거운 눈물은 누가 닦아 드려야 하나 시는 강사님을 맞이할 때마다 전에 느끼지 못했던 한없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신도 있다는데 너무 놀랐고 배식한 밥을 다 드시지 않고 저녁을 해 요? 우리 모두가 마음속의 관심과 성의만 있으면 애환의 눈물을 조 수 있어서 정말 흐뭇하면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고급리더과정을 끝내고 실 결하기 위하여 비닐봉투에 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무더운 날씨 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한 일 무로 돌아가면 학습한대로 역동적이면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직장문화를 속에 온몸이 땀범벅이 된 봉사활동은 정말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은 불편한 몸과 언어장애를 갖고 계신 분을 위하여 잠시나마 도와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나름 입술을 살며시 깨물며 마음속으로 다시 보람도 있었습니다. 드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육과정을 통해서 그리고 오늘을 계기 한 번 다짐해 봅니다. 로 앞만 보고 뛰지 말고 뒤도 돌아보면서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상반기 봉사활동 : 군포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불우이웃을 위하여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상반기 중 우리 분임원들과 약간의 격려금을 갖고 군포에 있는 사 좋은 경험이자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회복지시설에 자원봉사를 갔는데 내가 너무도 몰랐던 그리고 무심 했다는 생각으로 정말 죄스러웠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설은 그 어려운 이웃을 찾아보는 시간, 그리고 행복 리 크지도 않았고 아담한 시설이었는데 30여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이번 장기교육을 통해서 여러 가지 신지식도 습득하고 취미와 골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걷지도 못하고 365일 누워서 대소변은 물론 프도 배웠고 현지 벤치마킹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어려운 이웃을 매일 밥도 떠먹이는 아이, 정신이상으로 큰소리치는 아이, 신체에 찾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지 이상이 있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아이 등이 있었지만 아 속적으로 멈추지 않는 봉사활동을 하리라 다시 한 번 마음속으로 이들을 사랑하는 원장과 자원봉사자가 아니면 운영 할 수 없는 것 다짐해 봅니다. 같았습니다. 인생으로 생명을 갖고 태어난 이 아이들이 어렵게 생 활을 하는 것을 보고 눈물이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 려운 불우이웃 시설을 옆에 두고 나 자신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만 글 _ 이문영 경기도 의회사무처 지방서기관 제33기 고급리더과정 32 족해하고 행복해하며 살아 왔다는 것이 한순간 북받치면서 정말 아이들에게 죄송스럽고 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Dreams@Logodi_vol.14 33
LOGDDI&Culture 생각엿보기 연수원생활, 이렇게이루어집니다 대중교통 ( 시내버스 ) 이용시가장불편한점은무엇입니까? 운행정보 ( 노선, 시간등 ) 미흡 8(1%) 이동시간과다소요 168(49%) 05 교통불편해소를위해가장바람직한방안은무엇이라고생각하십니까? 운행버스증편 92(29%) 직통노선신설 66(21%) 06 교육생대상생활정보 ( 주거 교통 ) 배차간격김 164(48%) 운행시간미준수 2(1%) 셔틀버스운행 147(47%) 기타 7(2%) 설문조사결과 기타 2(1%) 글 Ⅰ 이윤옥 _ 기획협력과 01 02 03 04 교육기간중거주유형은무엇입니까? 교육기간중거주지역은어디입니까? ( 연수원인근거주자중 ) 외출시이용하는 연수원출퇴근을위해주로이용하시는교 교통수단은무엇입니까? 통수단은무엇입니까? 원룸 하숙 422(78%) 아파트 14(3%) 단독주택 3(1%) 숙박업소 ( 모텔등 ) 32(6%) 연수원기숙사 17(3%) 자택 55(10%) 연수원인근 ( 정문앞하숙촌, 이서면사무소부근원룸 ) 254(47%) 전북도청인근신시가지 ( 원룸촌, 숙박업소 ) 144(26%) 전주대인근신시가지 ( 원룸촌 ) 89(16%) 기타 ( 자택 ) 57(10%) 자가용 ( 카풀포함 ) 155(61%) 버스 63(25%) 택시 30(12%) 기타 6(2%) 자가용 ( 카풀포함 ) 219(40%) 시내버스 31(6%) 택시 1(0%) 고속버스 1(0%) 도보 83(15%) TIP 1. 은행이바로여기, 농협출장서비스운영 연수원내에서은행을꼭방문해야하는금융업무가생기면교육생들은적잖이당황하게된다. 이런불편을해소하기위해연수원지하 1 층에는농협전북혁신도시지점출장서비스를운영하고있다. 운영시간은 12:30~14:00이며편의점바로옆에위치하고있다. 공과금수납부터각종분실신고, 인터넷뱅킹, 대출관련업무까지거의대부분의업무처리가가능하다. TIP 2. 잠을잊은그대에게, 24 시간개방자유열람실 시간에구애받지않고누구나이용이가능한자유열람실은 40석의일반열람석뿐만아니라 pc석도마련되어있어, 강의를듣거나필요한자료를검색하고출력할수도있다. 자유열람실은연수원 3층오른쪽끝편에위치하고있다. TIP 3. 읽고싶은책이있다면, 도서관희망도서신청 교육생및지역주민등연수원을찾는많은고객들은연수원의주거문제나생활환경에대해궁금해하면서도, 연수원인근의정주여건에대해서는아쉬움을토로하는경우가많았다. 이런이유에서연수원에서는교육생의교통불편해소와생활여건향상등을위해지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교육생주거 교통등생활정보 설문조사를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장기과정교육기간중거주유형을묻는물음에 하숙, 아파트, 단독주택 등임차유형이 82% 로대부분을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자택 (10%), 숙박업소 (6%), 연수원기숙사 (3%) 순이었다. 연수원출퇴근및인근외출시이용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 ( 카풀포함 ) 을이용하는경우가각각절반에달해 (40%, 61%) 아직대중교통 ( 버스, 택시 ) 에대한선호도는상대적으로낮은것으로나타났다. 설문조사기간 2014. 3.17-20(4일간 ) 조사대상 교육생 541명 알면得이되는연수원생활정보지난 2013년 11월 18일 ~26일, 9일동안연수원교육생 520명을대상으로연수원의대표적인편의시설 5개 ( 의무실, 골프연습장, 편의점, 도서관, 건강증진센터 ) 에대한친절도와만족도조사가이루어졌다. 그결과친절도는편의점이, 만족도는건강증진센터가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다. 설문조사기간 2013. 11.18~26(9일간 ) 조사대상 장기교육생 454명 연수생의자기계발학습기반을조성하기위해도서관에서는매월연수생들로부터희망도서신청 ( 월 1회, 3권이내 ) 을받고있다. 특히일반교양도서외에도자기주도학습, 정책과제연구, 강의중권장도서및자기계발분야도서도신청가능하니적극이용해보자. TIP 4. 지역특산품이한자리에, 편의점내 Buy 전북코너 타지에서교육을받으러온교육생이라면집으로돌아가는금요일에가족이나지인에게전해줄선물을고민해본적이있을것이다. 그럴 이번설문이교육생의이용빈도가높은 5가지시설에국한되어이루어졌지만, 연수원내에는교육생생활편의를위한깨알같은배려가곳곳에숨어있다. 연수원생활이궁금한모든분들을위해알아두면 땐연수원본관지하1층에위치한편의점을방문해보자. 각종장류부터, 한지관련상품, 전통주까지전북을대표하는상품들이모두모여있다. 得이되는연수원생활팁을소개하고자한다. 34 Dreams@Logodi_vol.14 35
LOGDDI&Culture 삶, 그리고 공감 [수필] 행복한 일터, 연수원 김 사무관의 하루의 강의 일정과 준비상황을 확인하고는 강의실도 둘러보고, 강사의 도착시간에 맞춰 강사님 을 모시고 강의실로 안내한다. 강의가 시작되면 사무실로 내려와 강의 모니터링을 하다 오전 강의 가 끝날 시간이 되어 강의실로 올라간다. 강사님과 학생대표를 모시고 내려와 구내식당에서 이런 저런 얘기 등을 나누며 오찬을 하다보면 어느 덧 12시 30분, 미리 불러서 대기하고 있는 콜택시에 강사님을 익산역이나 전주터미널 등으로 모셔드리도록 배웅하는 것을 끝으로 오전 일정이 마무리 된다. 오후에는 2주에 한 번 있는 교육생 임원진(대표, 총무, 부장, 분임장 등 7명)들과 간담회가 있 는 날이다. 이번 임원진들은 정말 열심히 잘하신다. 미리 준비한 서식에 각 분임별 건의사항을 조 월요일 새벽 4시, 알람소리에 일어난 나와 아내는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아들들이 깨지 않도록 조 사하여 준비해 오시고 3차수 교육계획 관련 의견도 주신다. 대부분 즉답이 어려운 것들이라 검토 용히 움직이면서도 일주일 동안 필요한 것들 몇 가지를 가방에 챙겨 출근 준비를 한다. 아내가 차 하여 알려드리는 것으로 하고 간담회를 마친다. 벽시계를 보니 벌써 오후 6시 20분. 직원들과 함께 려준 아침을 먹고 나니 어느 덧 새벽 5시, 이젠 나가야 하는 시간이다. 일주일 동안 못 본다는 생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잠시간의 즐거운 식후 여유를 만끽한다. 각에 이 방 저 방에 있는 큰애, 작은애, 막둥이까지 비록 자는 모습이지만 둘러보며 이불이 덮어 주고는 조용히 집을 나선다. 새벽부터 설친 탓도 있지만 월요일이라 확실히 피곤함이 빨리 몰려온다. 서류를 내려놓고 시계를 보니 이제 오후 10시가 막 넘은 시각. 더 할까 말까 고민하다 책상을 정리하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옆으로 지나가는 한강을 바라보며 강변북로를 달려 광화문정부청사 가져온 짐 가방을 챙겨 생활관으로 향한다. 생활관은 나처럼 주말부부 생활을 해야하는 직원들이 에 도착한 나는 청사 후문에 주차되어 있는 출근버스에 몸을 싣고 안전벨트를 착용하고는 조용히 2인 1실로 살고있는데, 주방과 화장실이 있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고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 눈을 감고 기다린다. 버스가 출발하는 소리에 잠시 눈을 뜨면 새벽 5시 40분, 이제 전북 완주로 가 다. 마침 집에오니 룸메이트가 막 지하 체력 달련실에서 운동을 마치고 올라와 쉬고있는 참이었다. 는구나 하며 다시 눈을 감는다. 차창으로 비치는 햇살과 시끄러운 경적소리에 깨면 아침 8시가 지 났다. 달리던 차가 멈춘듯하여 눈을 떠보니 어느 덧 지방행정연수원에 도착했다. 바쁜 한 주가 끝나가는 금요일은 화~목요일 보다 하루의 일과가 조금 더 일찍 시작한다. 수도권에 가정이 있는 직원들은 대부분 유연근무를 실시하기 때문에 오전 7시 30분까지는 출근해야 한다. 시간을 보니 아침 8시 30분. 가방을 챙겨 버스에서 내리면 자연의 싱그러운 내음이 몰려와 피곤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금요일에는 서울로 올라가는 차량이 많아서 저녁시간 때는 교통도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나름 멀리 완주까지 내려와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연수원장님의 배려로 유연근무를 하 게 되었다. 오후 일정을 마무리 하고 가족들을 볼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오후 4시 40분 주 차되어 있는 퇴근 버스에 몸을 싣는다. 차창 밖으로 멀어지는 연수원을 보면서 한 주가 참 빨리 지나가는 것을 느끼며, 이번 주도 잘 마무리됨에 감사하기도 하고 아무 탈 없음에 안도 해하며 더 나은 다음 주를 기대한다. 글Ⅰ김일용 여성리더교육계장 36 Dreams@Logodi_vol.14 37
LOGDDI&Culture 문화읽기 1 1월 군산 새만금 해맞이 행사 무주 남대천 얼음 축제 전북의 가볼만한 문화 예술 행사 진정한 한국의 멋 과 여유 를 만끽하다 7월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하소백는축제 전주 연꽃문화제 전주명품 복숭아큰잔치 흔히 전라북도를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이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지역의 멋과 풍류가 살아있는 축제 는 먼저 챙겨야 할 이유가 있다. 환한 웃음이 넘쳐나는 특별한 축제가 14개 시 군에서 때맞춰 열리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4계절 내내 꽃처럼 피어나는 전북의 주요축제를 섭렵해보자. 2월 청소년 연날리기 대회 입석 줄다리기 8월 님의뽕축제 해풍고추축제 장안산 도깨비축제 진안군 마을축제 황산대첩축제 3월 고로쇠 약수제 운장산 고로쇠 축제 9월 전주세계소리축제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정리_편집실 4월 전주 국제 영화제 익산보석대축제 용궁산수유 꽃잔치 남원 춘향제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소양벗꽃길 행사 고창 청보리밭축제 10월 5월 6월 매창문화제 원연장마을 꽃잔디축제 황토현 동학축제 익산 서동축제 군산 꽁당보리축제 전주 한지문화축제 11월 군산 새만금 해맞이 행사 무주 남대천 얼음 축제 12월 한국국제발효식품엑스포 군산세계철새축재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 전주비빔밥축제 고창 수산물축제 천녀전주제야축제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순창 장류축제 옥정호 구절초축제 정읍사문화제 / 흥부제 / 김제지평선축제 / 마이산문화제 / 흥부제 / 소충사선문화제 / 임실치즈페스티벌 / 고인돌축제 새록새록 추억 돋는 들판Ⅰ 완주와일드푸드축제Ⅰ 생생한 농경문화 체험Ⅰ 김제지평선축제Ⅰ 소리와 사람과 자연이 함께Ⅰ 전주세계소리축제Ⅰ 고추장으로 담아낸 전통의 맛Ⅰ 순창장류축제Ⅰ 옛 추억과 음식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대표 농촌체험 축제다. 특히 지평선축제는 벼농사를 하는 민족의 생활 양식으로 우리나라 도 우리 전통음악인 판소리에 근간을 두고 세계음악과의 벽을 허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순창장류축제는 고추장의 고장에서만 볼 수 개구리, 메뚜기, 굼벵이구이, 꿀벌애벌레즙 등 와일드푸드 축제가 작문화의 발상지인 벽골제의 의미를 되새기기위해 김제문화원과 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특정 음악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있는 이색적인 행사와 강천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어머니의 깊은 아니면 맛볼수 없는 와일드한 음식과 밀떡구이, 감자삼굿, 황토닭 김제시가 1960년 음력 9월 9일 김제시민의 날로 지정하며 시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세계음악예술제다. 또한 장맛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발효식품 축제다. 지난 2010년부 진흙구이 등 추억돋는 옛날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천렵을 향토축제다. 벽골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그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올해 영국의 저명한 월드뮤직 전문지 송라인 터 2013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4년간 지정되었으며 통한 물고기 잡기, 미꾸라지 잡기, 화덕체험 등 잊혀져가는 이색적 규모 역시 세계 최대다. 우리나라 최대의 평야와 있는 김제의 황 즈(Songlines)가 선정한 국제 페스티벌 베스트 25 의 하나로 선정 특히 올해는 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K-Festival)장에서 열린 2014 인 즐길거리 등은 참가자들에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추억을 금들녘에서 펼쳐지는 축제에서는 벽골제 축조를 위해 희생당한 된 세계의 축제다. 피너클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s Korea) 어린이프로그램에 선사한다. 올해는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 이라는 주제 단아낭자를 기리고 김제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를 올해도 역시 판소리, 산조, 대중음악, 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듣고 서 분야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깊은 장맛 를 통해 완주 500여 마을이 선보이는 음식과 전통 놀이마당 등 더 진행한다.문화유산과 자연환경, 그리고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감상하고, 체험하고 따라 해 보는 시간까지. 가족, 친구, 연인이 골 과 전통을 주제로 열리는 순창 장류축제는 고추장만들기, 인절미 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만남을 통해 우리네 농경문화의 정수를 제험할 수 있다. 라볼 수 있는, 다채로운 270여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만들기, 떡볶이 직접 만들어 먹기 등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이 기 간 2014년 9월 26일~9월 28일 (3일간) 기 간 2014년 10월 1일 ~10월 5일 (5일간) 기 간 2014년 10월 8일 ~10월 12일 (5일간) 장 소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 장 소 김제시 일원(벽골제 중심) 장 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 준비되어있다. 기 간 2014년 10월 30일~ 11월 4일 (예정) 장 소 순창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 Festival of JEOLLABUK - DO 38 Dreams@Logodi_vol.14 39
LOGDDI&Culture 문화읽기 2 연수원의 보금자리 이서면 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지역사회의 열렬한 기대와 환영 속에 전북혁신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튼 지방행정연수원은 이서면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특별한 지방행정연수원과의 인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김영숙 이서면장으로부터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이서면의 이모저모에 대해 들어보았다. 저소득층 후원을 위한 희망나눔뱅크 운영 지방행정연수원이 전북 완주 이서면에 이전이 확정되면서 이서면 글Ⅰ김영숙 _ 완주군 이서면장 의 자랑거리였고 대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연수원에서는 희 망나눔 뱅크 를 운영하여 조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10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22차례 3,900만원을 지원해 주었고 또한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 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❷ 지방행정연수원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하나되어 이서지역이 눈부시게 발전하여 공기 좋고 살기 좋아 찾아오고 싶어하는 이서면을 만드는데 연수원이 함께 해주길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 이서면의 이모저모 ❸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이서면 첫 이전기관, 첫 연수생 특별한 환영식 이서면은 현재 7천5백여명의 인구로 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 지난 8월 혁신도시 첫 이전기관인 지방행정연수원이 이서면에 둥 며 행정구역은 10개 법정리에 38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지를 틀고 첫 입교생 280명을 맞이함에 따라 이서면을 대표하는 혁신도시를 포함하여 면적은 33.46 에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이라는 이중구조를 하고 있는데, 이를 위 기관 및 사회단체장 20여명이 한마음이 되어 지방행정연수원의 해 이서면 지역발전위원회에서는 균형 잡힌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이서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경관조성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터울림 행사 등을 추진하였다. ❹ 1. 초남이 성지 2. 연수원 터밟기 행사 3. 물고기마을 4. 삼우중학교 골프수업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방객들에게 볼거리와 쉴 공간 제공을 위해 꽃길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서면 농가에서는 주로 벼, 고구마, 감자 농사를 짓고 있으며 완주 배과수영농조합을 중심으로 90호 의 농가가 질 좋은 배를 생산하고 있어 이른 봄이면 이서면 곳곳에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 듯 배꽃이 로컬푸드 1번지,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만개해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기도 한다. 완주 로컬푸드 1번지답게 지난 9월에는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추 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하여 500여만원의 농산물을 판 가볼만한 곳 첫 번째, 초남이 성지 매하였다. 지역특산물인 고구마와 배가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앞 관광객들이 가볼만한 곳으로는 첫째 초남이 성지 가 있다. 호남의 사도 유항검 생가터이며 최초 루갈다 으로도 지속적으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농가에 도움이 되기 동정부부가 4년 동안 살았던 곳이며 신유박해때 모두 순교했던 성지로 주문모 신부가 머물렀던 곳이기도 를 기원한다는 지방행정연수원측의 입장에 농가에서는 고마움의 하다. 전국에서 순례객이 12만명 정도 찾아오는 곳으로서 4대 종단 아름다운 순례길도 조성되어 있다. 뜻을 전했다. 가볼만한 곳 두 번째, 물고기마을 연수원 시설 개방으로 골프꿈나무를 양성하다! 두 번째 가볼만한 곳으로 원반교 마을에 물고기마을 이 조성되어 있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의 또한 지역공헌사업 일환으로 이서면 삼우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 체험학습장으로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주말이면 전국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물고기 마을을 로 2013년 10월부터 골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골에서 상상도 찾아오고 있어 이서면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못했는데 어린나이에 골프학습 기회를 주신 원장님께 학부모, 학 원반교 마을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금붕어 비단잉어 등 관상어의 85%를 생산하는 곳이며 1981년부터 생들 모두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다. 양식장이 들어서기 시작해 경작지의 90%가 양식장으로 바뀌었다. 2006년 물고기의 모든 것을 보고 배 우고 체험하며 즐기는 생태체험 학습장을 조성하여 2007년 물고기 축제를 개최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40 ❶ Dreams@Logodi_vol.14 41
LOGDDI&Culture 꿈꾸는도서관 2014 년상반기많이사랑받은도서베스트 5 절망으로빚은보석들, 사람들의희망! 시가내게로왔다 재미있게보는조선 500 년박시백의조선왕조실록 글 Ⅰ 윤현숙 _ 기획협력과 2014년상반기는 Back to the Masterpiece 라고표현할수있을만큼대가들의작품이사랑을받았다. 조정래선생의정글만리를필두로태백산맥, 한강, 박경리선생의토지, 최명희선생의혼불까지. 연수기간의기나긴밤, 이들대작들을벗삼아늦은밤까지불을밝혔을기숙사의밤풍경이저절로그려진다. 이외에역사, 심리, 철학, 여행, 어학등다양한분야의책들이우열을가리기어려울정도로고루사랑을받았다. 김용택저 마음산책펴냄 시여! 꽃잎처럼날아가라. 사람들의맨가슴위로. 섬진강시인으로널리알려진김용택이엮고단상을적은시모음집이다. 1,2권에서는김소월에서현대의김경미, 송경동에이르는근 1세기에걸친시를, 3권에서는이시대를대표하는젊은 63명시인의시를, 4편에서는동심이가득한시를, 5편에서는한 중시인들의대표적인한시를모아실었다. 시에대한전문적인비평이나해설보다는시의본질이감동과울림에있음을일깨워주는책. 박시백저 휴머니스트펴냄 2003년 5월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뽑은 우수기획만화 로선정되어사전제작지원금을받은학습만화의성인용개정판이다. < 국역조선왕조실록 > 을기본으로각권마다 20여권의관련도서를참고했으며, 최근역사학계의성과도차용했다. 만화라는미디어의장점을발휘해기존의역사서에서느끼지못하는재미를준다. 작가의해석과실록의묘사를적절히배합하고시사적인해석을곁들인인물을보는맛도있다. 지식과재미그어느것도소홀히하지않은대하역사만화. 살벌한경제전쟁터중국을말한다. 정글만리 관찰자, 남의눈으로나를살피다왓칭 나를살리는독서, 삶을바꾸는독서독서천재가된홍대리 김상운저 정신세계사펴냄이지성, 정회일저 다산북스펴냄조정래저 해냄펴냄만물이사람의생각을읽고변화하는미립자로구성되어있다는스무살부터 8년간하루에 10권이상씩독파하며작가의꿈을키 중국이 14억인구의내수시장으로돌아섰는데, 우리가어떻게대응하느양자물리학의 관찰자효과 에주목하여인생의모든고민과생워왔음에도 27세의어느날빈민가에있는자신을발견했다는저냐에한국의생존이결렸 다고작가는집필동기를말했다. 세계경제의중각들을시각을살짝돌려남의눈으로보면거짓말같이해결될자. 수많은독서에도불구하고패배자가된자신을보며그간의심이되어 G2로발돋움한중국의역동적인변화속에서한국, 중국, 일본, 수있다는이야기를담고있다. 25년차베테랑 MBC기자인저자독서법에대한철저한의문과고민을시작. 운명을바꾸기위한미국, 프랑스등다섯나라의비즈니스맨들이벌이는흥미진진한경제전가마음의병에걸린자신의치유과정을들려주며왓칭이무엇인 생존독서 에돌입, 작가의꿈을이루고멘토가되어수많은멘쟁을그려낸, 수출만이살길인우리나라가피해갈수없는나라인중국에지쉽게풀어준다. 노벨상을수상한최고과학자들의실험을통티에게꿈을이루는독서법을전파하게된다. 1년 365권자기계대한일종의 중국사용설명서 같은책해신기한우주원리가알기쉽게소개된다. 발독서 를통해성공자의사고방식을갖게되는방법이담겨있고, 저자이지성과그의멘티정회일이실제진행했던독서멘토 42 링이야기가바탕이되었다. Dreams@Logodi_vol.14 43
LOGDDI&Culture 지식공유 연수원이매달들려주는이야기 지방공무원에게필요한행정지식나눔효자손 행정지식나눔효자손 은연수원수료생등지방공무원을대상으로유용한지식 정보를제공하고자매달발간하는이메일링서비스를말한다. 그동안발간된효자손 8편중메일열람률이높았던우수작 2편을선정하여다시읽어보는시간을마련했다. 정리 _ 편집실 품격있는우리를위한이미지메이킹법 호감을불러일으키는매너갖추기 1. 고객이방문했을때는일단일어나서눈을맞추고상냥하게웃으면서맞이해주세요. 일명 Stand up, See and Smile 원칙입니다. 2. 악수할때는상사또는연장자가먼저청하는것이기본이며, 왼손잡이라도오른손으로하는것이원칙입니다. 미소띤얼굴로가볍게손을쥐고흔들어주세요. 3. 현대사회에서명함은그사람의얼굴이니, 명함은명함지갑에넣었다가두손으로정중히드리세요. 아랫사람이윗사람에게, 직원이고객에게먼저건네는것이일반적입니다. 상대방에게명함을받을때에는잠깐들여다본뒤에명함지갑에소중히끼워넣는게좋습니다. 4. 고객을위한자리는시야가트이고좌석이편안한상석으로마련해주세요. 5. 차를대접할때는음료의종류를이야기해주고, 여름에는 차갑게드릴까요?, 겨울에는 뜨거우니조심해드세요. 등의인사말을해주시면금상첨화일것입니다. 6. 고객이업무를마치고돌아갈때는복도까지마중나가엘리베이터문이완전히닫힐때까지기다리는게예의입니다. 품격있고시원한여름옷차림 ( 쿨맵시 ) 갖추기품격있는내면을드러낼수있는매너를알아봤으니다음은이미지를한단계업그레이드하는옷차림을살펴볼차례겠지요? 계절을고려하여여름옷차림방법을준비했습니다. 한가지팁을드리자면무늬는겹치지않게입는것이좋습니다. 셔츠에무늬가있다면재킷이나바지는단색을선택하는것이좋고, 재킷에무늬가있다면셔츠나바지는단색이어야합니다. 그리고구두와벨트는색깔을맞추어주세요. 요즈음밤색구두를신는분들이많은데그렇다면벨트도밤색이좋습니다. 만약, 여름에타이를매어야하는경우에는원래입었던줄무늬셔츠에단색타이를매면세련되게보일수있습니다. 여성의경우에도기본적인규칙을알면품위있게여름을보낼수있습니다. 상의나하의에정장을매치하는것입니다. 예를들어, 상의에재킷이나남방블라우스를입었다면하의는정장의느낌이많지않은 A라인스커트나스키니바지를입어도됩니다. 반면, 하의를정장스커트나정장바지를입었다면상의는깃이없더라도괜찮습니다. 다만민소매스타일, 슬립원피스와반바지는직장에선어울리지않으니제외해도좋지않을까요? 매너 글 Ⅰ 이미선 _ 코리아매너스쿨원장옷차림 글 Ⅰ 강진주 _ 퍼스널이미지연구소소장 건강한노후생활을지원하는 자연발생적은퇴자공동체 (NORC) 프로그램 오늘날우리사회에서인구의고령화, 그리고그로인한노인복지문제는아주중요한공공문제가되고있습니다. 이문제에대응하기위해서는우리보다일찍고령화를경험한선진국의사례를살펴보는것이도움이되는데, 이번호에서는노인복지와관련하여미국뉴욕시의 NORC 프로그램사례를소개하고자합니다. 1980년대들어급속하게고령화가진행되고있던미국의유대인사회는북미유대인연맹 (The Jewish Federations of North America) 이라는대규모네트워크를통해지역사회기반의건강및사회서비스를제공하는비영리기관을운영하기시작하였습니다. 1986년에뉴욕시는고령자를위한주택사업인펜사우스프로그램 (Penn South Program) 에착수하였고, 이와같은공동주택들은자연발생적은퇴자커뮤니티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ies :NORCs) 로알려지게되었습니다. 현재뉴욕시내에는 27개의 NORC가있습니다. NORC 프로그램은유대인연맹의한프로그램으로시작되었지만현재는종교나인종에관계없이 NORC로지정된지역내에거주하는 65세이상의노인이라면누구나회원이될수있습니다. 지역사회기반의다양한서비스를통한 내집에서의편안한노후생활 NORC 프로그램모델의기본목표는 Aging in Place', 즉노인거주민들의건강과복지를최대한보장함으로써자신의주거지에서계속해서독립적이고편안하게살아갈수있도록하는것입니다. NORC는회원들이다양한서비스혜택을누릴수있도록주택책임기관, 보건및사회서비스제공업체, 정부기관, 자선단체, 노인, 노인의보호자, 기타지역사회의이회관계자들과긴밀한파트너십을유지하고있습니다. 미국의 NORC 사례는정부주도의일방적인사업이아닌시민사회와의연계를통해추진되었다는점, 그리고인위적인주거단지조성이아닌자연적으로형성된노인거주지역에대한종합적인복지서비스지원방안을모색했다는점에서앞으로우리의노인복지문제해결에참고할부분이많습니다. 특히 NORC 프로그 NORC를통해노령인구들은교외의장기요양시설을이용하지않아도거주지에서홈케어, 무료건강검진등다양한서비스를제공받을수있습니다. 무엇보다 NORC 프로그램은정부의복지예산절감뿐아니라익숙한이웃과집을떠나지않고사랑하는가족과생애를마감하길원하는노인들의욕구에대한해결방안을제시하고있습니다. 출처 : http://urbanomnibus.net/2010/03/norcs-in-nyc/ < 그림 > 뉴욕에서가장오래된 NORC: 펜사우스 (Penn South) 램은이정부가강조하는 정부 3.0 의 수요자맞춤형서비스통합제공 의실현이라는측면에서도시사하는바가크다고할수있습니다. 글Ⅰ윤영근 _ 한국지방행정연구원지방의정연수센터수석연구원 44 Dreams@Logodi_vol.14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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